서른 셋 된 아들 있어요.
전문직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 다니죠.
고슴도치도 제새끼라면 어여쁘다잖아요?
눈에 띄게 잘 생겼어요.
과장 아니고 남들도 그렇답니다.
재학시절에는 여자친구 여러번 사귀었던 것 같은데 정작 혼기가 되니 여친 이야기 똑 끊겼네요.
너무 바빠서인지 서로 마음에 드는 짝을 못만난 건지 답답하네요.
자식이 하나니까 집은 부모가 해줄 수 있고 지속적인 수입이 적지만 있으니까 노후 걱정없습니다.
제 아들 결혼 조건 대충 적었는데 시댁조건 그닥인가요?
아들의 짝을 어서 지어주고 홀가분해지고 싶어요.
욕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