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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으면 제사지내달라하실거에요?

자식들에게 조회수 : 4,993
작성일 : 2015-09-27 22:52:38
얼마전 누가 저에게 물어보드라구요. 전 제사 안지내도된다했어요. 애들에게 짐 지워주기싫어서요.솔직한맘이에요. 나 살아있을때나 속썩이지않고 잘했으면 해요.82님들은 어떤 맘인지 궁금하네요.
IP : 14.48.xxx.4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27 10:54 PM (211.237.xxx.35)

    며칠전에도 이런 질문 여러번 올라왔었는데
    대다수의 분들이
    안지내도 된다고 했어요. 심지어 장례식도 간소하게 해라라고..
    저도 그래요. 그냥 엄마 좋아했던 음식이나 사다 먹으며 엄마 생각 한번 하든지 그도 귀찮으면 말라고 했네요.

  • 2. 노노노
    '15.9.27 10:54 PM (211.222.xxx.233) - 삭제된댓글

    절대 지내지 마라했어요

    제사날 니들남매 밥이나 한끼먹어라 그랬네요

  • 3.
    '15.9.27 10:55 PM (124.181.xxx.203)

    부담을 왜 애들한테 물려주시나요...

    그냥 님 살아있을때 투쟁해서 제사를 없애세요.

    평생 제사 지내놓고 그걸 보고 자란 자식한테 내 제사는 지내지 마라 하면 그 고뇌가 얼마나 힘들까요? 님 제사만 안 지내면 되는걸까요? 조부모 제사는? 조상제사는?

    애들한테 그런 짐을 지우지 마시고, 님 선에서 제사 끝내세요. 애들이 제사 없애려 하면 주위 어르신들과 얼마나 싸워야겠어요...

  • 4. 절대
    '15.9.27 10:57 PM (27.35.xxx.234)

    지내지 말라고 할꺼에요
    저는 저한테 제사 넘어오면 없앨꺼라고 신랑한테 얘기해놨어요

  • 5. 노노노
    '15.9.27 10:57 PM (211.222.xxx.233) - 삭제된댓글

    전 뼛가루도 납골당에다 가두어 놓지 말라했어요 그냥 아무대나 뿌려버리라했네요

  • 6. ..
    '15.9.27 10:58 PM (219.240.xxx.168)


    '15.9.27 10:55 PM (124.181.xxx.203)
    부담을 왜 애들한테 물려주시나요...

    그냥 님 살아있을때 투쟁해서 제사를 없애세요.

    평생 제사 지내놓고 그걸 보고 자란 자식한테 내 제사는 지내지 마라 하면 그 고뇌가 얼마나 힘들까요? 님 제사만 안 지내면 되는걸까요? 조부모 제사는? 조상제사는?

    애들한테 그런 짐을 지우지 마시고, 님 선에서 제사 끝내세요. 애들이 제사 없애려 하면 주위 어르신들과 얼마나 싸워야겠어요...222222222222

  • 7. ㅇㅇㅇ
    '15.9.27 10:58 PM (211.237.xxx.35)

    ㅎㅎ
    애들이 뭐 제사 없애라고 하면 고뇌를 하고..
    힘들어하고, 주위 어르신하고 싸운다고요 ㅎㅎ
    요즘 애들이 우리때 애들하고 같은줄 아세요?
    없애라고 하면 네 하고 맙니다. 큰 고민도 없어요.
    애들이 나빠서가 아니고요. 마인드자체가 우리랑 달라요.
    대학생딸 있는데 요즘 애들 굉장히 합리적이예요. 세대가 다르죠.

  • 8. 저도..
    '15.9.27 11:00 PM (223.62.xxx.54)

    지내지말라고할꺼구요..
    요즘은 화장도많이하는데..저희시댁은 안그러네요.
    벌초때문에 난리면서..
    장남은 멀어서 못한다 차남은 가까이살지만 장남몫이다
    세째는 나는 장남도 가까이살지도않는다..
    아들셋이서 부모묘 딸랑 두개를 못하고 서로미루네요..
    제사도 지내지마라할꺼구요..
    화장해서 아예 벌초할일을 안만들겁니다..

  • 9. 근데
    '15.9.27 11:0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도 같은 생각인가요?
    엄마가 지낼 필요 없다고 해도 가장인 아버지가 지내라면 지내던데요.
    특히 아들들이요.

  • 10. 없애야죠
    '15.9.27 11:06 PM (223.62.xxx.3)

    제사 정성껏 모신다고 후손 잘 되는 꼴 한번도 본 적 없네요

  • 11. .....
    '15.9.27 11:13 PM (218.235.xxx.58)

    지내지 말라 할겁니다 ,
    내가 하기싫은것 자식한테 물려주고 싶지 않네요..

  • 12. 전요
    '15.9.27 11:15 PM (122.36.xxx.73)

    제사가 아니라 그냥 애들끼리 한번이라도 보라고 엄마죽은날 모여서 부페도 가고 엄마랑 같이 먹던,엄마가 해주던 음식 먹으라고는 하고싶어요.그런데 그것마저도 부담이 된다면 안해도 되는거죠.제사음식차리고 하는 그딴짓은 안하면 좋겠는게 당연하고요.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남편보다 단 하루라도 오래살아서 남편이 하는 요상한 제사같은거 다 없애고 죽을거에요

  • 13. 저도
    '15.9.27 11:16 PM (211.178.xxx.223)

    뼈가루도 묻지 말라고 하려구요
    그냥 화장장 한쪽에 뼈 뿌리는 곳 있는데 그런데다 뿌리라고 하려구요.

    제사도 당근 필요 없구요.

  • 14. 00
    '15.9.27 11:17 PM (1.250.xxx.27) - 삭제된댓글

    그냥 나 죽는 날 장례하고 뼈는 가져다 바다에 뿌리고
    제사고뭐고
    제 기일날 목례정도나 하라고 했어요

  • 15. 제가
    '15.9.27 11:22 PM (211.178.xxx.223)

    강아지 화장해 보니까 뼈가루 처리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는...

    바다나 산...다 불법인거 아시죠?
    그러니 그냥 화장장에 공동으로 뿌리는 곳이 나을듯요.

  • 16. 미련없음
    '15.9.27 11:25 PM (14.32.xxx.224)

    세상에 미련없어요.
    좀 무서워요. 내 부모님 돌아가셔도 무덤덤할까봐서요 ㅠㅠ

    시어른들이 저보다 먼저 가신다면
    제사 명절 없앨거에요

  • 17. ...
    '15.9.27 11:30 PM (211.175.xxx.32)

    제사는 무슨... 원하지도 않고, 있어서도 안 돼요.

  • 18. . .
    '15.9.27 11:31 PM (223.62.xxx.87)

    미개한 제식을 끝까지 떨치지 못 하는 한국이죠.

  • 19. 00
    '15.9.27 11:33 PM (1.250.xxx.27) - 삭제된댓글

    몇년 전에 바다에 뿌려도 된다고 들었는데
    그새 법이 바뀌었나봐요...

  • 20. 어머~
    '15.9.27 11:40 PM (211.178.xxx.223)

    그러네요. 바다에 뿌려도 되네요. 제가 몰랐었네요.

  • 21. 맞아요
    '15.9.27 11:47 PM (210.205.xxx.161)

    납골당에 차려놓아도 자식들이 또 늙으면 못오는....
    그게 과연 몇년짜리라고...

    저두 죽으면 화장...바싹 2번 태워서 훨훨 날려버리라고 했어요.
    남편은 난 싫다..제사지내다오..라고 하고있고...

    결혼도 하고프면 하고 말면 말고...명절이래도 오고프면 오고 말고프면 말고...
    온다해도 결국은 얼굴보고 밥한끼먹자이니...기억에 남은 식당 서로의 집중간 한군데 잡아서
    갹출로 밥먹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편은 안된다고...일주일전에 와서 반찬만들어주고 가라해야한다고...그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저런 남편의 부모들은 더했으면 더했지싶은....

  • 22.
    '15.9.27 11:49 PM (59.15.xxx.50)

    제사는 무슨..우리부부는 다른 사람 제삿밥 몰래 훔쳐 먹으면 되고 너만 행복하면 된다고..벌써 말했네요.가끔식 베스킨라빈스 초코무스를 보면서 엄마를 생각만 해줘도 넘넘 고마울 듯해요.

  • 23. ㅇㅇ
    '15.9.27 11:51 PM (175.121.xxx.13) - 삭제된댓글

    이런게 고민거리가 되나요? 당연히 안하죠
    그런 꼰대스러운 말을 어찌 하나요?

  • 24. 릴렉스
    '15.9.27 11:52 PM (183.100.xxx.191)

    바다에 뿌리는게 불법인가요? 드라마에서 보면 강이나 바다에 뿌리던 장면 많이 나와서 당연한 줄 알았네요

  • 25. 귀신이 대체 어느 구멍으로 먹을지..
    '15.9.27 11:55 PM (211.32.xxx.143)

    죽어서 먹을 걱정 하실분들이나..ㅎ
    귀신한테 입이라는 구멍이 있을지..

  • 26. 귀신이 대체 어느 구멍으로 먹을지..
    '15.9.27 11:56 PM (211.32.xxx.143)

    전 장례식도 절대 하지 말라고 할겁니다.
    결국 부조금 받자고 하는거이니..
    싱글이기도하고.

  • 27. 찾아보니
    '15.9.27 11:56 PM (211.178.xxx.223)

    바다장도 까다롭네요. 육지에서 5km 이상 나가서 뿌려야 한대요.

  • 28. 저는 그냥
    '15.9.27 11:57 PM (211.202.xxx.240)

    땅도 좁은 나라에 무덤도 만드는거 싫고 수목장 하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숨진 날엔 자식들이 꽃한송이 꽂아놓고
    한 번 떠올려 주는 정도만 해도 감사하겠네요.

  • 29. ..
    '15.9.28 12:01 AM (180.224.xxx.155)

    아무데나 뿌리는거 불법이에요. 화장터근처에 뿌릴수 있게 허용된곳에 뿌려야합니다
    근데 그곳이...원체 없는 사람들이...납골당 200만원도 없는 사람들이 뿌리고 가는지라 많이 슬픈곳이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훌훌 날려버림 자식들 엄마보고 싶을때 어디로 가나요. 저흰 거의 제사도 없고 차례도 간소하게 지내는 집이라 제선에서 정리하고 제사 없앨것이지만
    저리 뼈가루 휘휘 뿌리고마는거 자식 입장에선 못할짓이예요
    저희 남편도 가끔 속 답답하고 돌아가신 아버지 보고싶을때 공원처럼 꾸며진 납골당 다녀오면 아빠 보고온것 같다며 마음이 좀 편해지는걸 같더라구요

  • 30. hh
    '15.9.28 12:09 AM (220.122.xxx.67)

    저두 꼭 남편보다 오래 살아서 제사 안지내게 할꺼에요
    남편은 나이도 젊은데 어찌나 사고방식이 구닥다린지 아들한테 제사며 벌초며 해야한다고 벌써 말합니다ㅠㅠ
    그래서 항상 아들한테 절대 아빠 말듣고 그렇게 하지말라고 그런거 신경쓰지말라고 단단히 일러 놓고 있어요
    나중에 엄마아빠 죽으면 화장하고 수목장하든지 하고 기일에는 남매끼리 만나고 밥이나 먹고 재미있게 보내라구요
    남매라 그런지 나중에 결혼하면 왕래도 뜸할것같고 해서 그렇게라도 한번씩 만나면 좋을것 같아서요

  • 31.
    '15.9.28 12:11 AM (59.15.xxx.50)

    죽을 때 상복인지 뭔지 입잖아요.그거 넘 비싸잖아요.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츄리닝 있어요.그 옷 입고 죽고 잡아요.화장할텐데 비싼 상복?인지 뭔지 다 불 태울텐데 내 딸 돈 쓰는 것 싫어요.그 비싼 옷 살 돈 있으면 그냥 스탠드 김치냉장고나 사라고 하고 싶어요.

  • 32. 돌돌엄마
    '15.9.28 12:42 AM (115.139.xxx.126)

    윗분 심각하신데 스탠드 김냉에서 좀 웃었어요 ㅠㅠ 좀 멋진 거 사라고 하시지 왜 하필 김치냉장고예요 ㅋㅋ

  • 33.
    '15.9.28 12:45 AM (115.161.xxx.105)

    어머 스탠드는 말리고싶네요ㅎㅎㅎ

  • 34. 00
    '15.9.28 12:50 AM (1.250.xxx.27) - 삭제된댓글

    기왕이면 딤채 뚜껑형으루다가ㅎㅎ

    거의 20년을 써도 튼튼해요

  • 35. 환경오염
    '15.9.28 1:45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화장한 유골을 산, 바다, 강에 함부로 뿌렸다가는 환경오염 문제를 제기하고 또 유족들에게 과태료까지 나옵니다.
    뿌리는곳이 정해져 있더라고요.
    수목장이라고 나무 밑에 화장한 유골을 묻는 방식도 있더라고요.
    죽어서 환경오염이나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가는 자리도 깔끔하게~~

    그리고 저는 안 죽을 생각이예요.
    지은 죄가 많아서 죽을 수가 없어요.

  • 36. 구름
    '15.9.28 2:39 AM (76.93.xxx.195)

    우리부부도 둘다 화장하는걸로 마음 먹었구요. 제사는 제가 물려받고 삼세번 지내고 없앴어요. 남편하고 합의하에.

    무덤에 묻히는게 되려 자손한테 안좋다구 들었어요.

  • 37. 구름
    '15.9.28 2:41 AM (76.93.xxx.195)

    있던 제사도 다들 없애는데 제사를 지내긴요. 그냥 자손의 마음에만 남는거죠..

  • 38. 여기서
    '15.9.28 3:48 AM (118.35.xxx.226)

    제사 지내달라고 하면 혼날 것 같은 분위기지만
    전 지내달라고 할거에요
    간단하게 자식들 집 돌아가면서~
    명절 제사는 없앨거고요

  • 39. ....
    '15.9.28 4:31 AM (108.29.xxx.104)

    뭐로 먹느냐고요? 생각으로 먹습니다.

  • 40. ...
    '15.9.28 6:47 A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내가 죽으면 가장 슬퍼하고 상실감이 클 사람을 꼽아보세요
    자식이라면 상실감 그리움 슬픔때문에 기일이되면 뭐라도 하고싶어져요 이때 보고배운게 제사면 제시를 지낼거에요
    그러니...제사지내지마라 하실분들은 지금당장 제사대신 기일을 잘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커피한잔놓고 고인을 기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다음세대가 죄책감없이 기일문화를 바꾸겠지요

  • 41. 장례식도
    '15.9.28 6:53 AM (223.62.xxx.17)

    하지말라 할겁니다
    죽으면 끝인데...사람 불러다놓고 울고불고..
    또 그거 치르는데..돈은 얼마나드는지..
    바가지 말도 못하죠
    왜 죽으면서 까지 남은자들에게 민폐인지...
    그냥 죽으면 화장하고 끝.
    정 아쉬우면 수목장으로..

  • 42. 은현이
    '15.9.28 8:00 AM (223.62.xxx.119)

    저도 제사 필요 없다고 했어요.
    가까이 살면 같이 둘이모여 제 생각 하며 밥 한끼 먹으면 좋고 멀리 살면 전화통화로 끝내라고 했어요.
    남편은 저보다 먼저 죽으면 제가 삼년은 간단하게라도 제사 지내준다고 했는데 못 마땅 하데요.
    남편은 화장도 싫다는 사람 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아버님이 화장해서 어쩔수 없이 요즘은 화장 한다고 하긴 합니다.
    전 화장해서 고향 엄마 산소 곁 나무에 뿌려줬으면 했구요.

  • 43. dd
    '15.9.28 8:00 AM (107.3.xxx.60)

    근데 이 질문에는 당연히 무슨 소리, 무슨 제사, 장례도 간소하게!!
    외치시는 분들만 댓글 달 수밖에 없어요.
    여기서 저는 제사 지내주면 좋겠어요... 하는 말을 어떻게 꺼내요~

    하지만 현실에서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아주 많~다 는 거.
    제사가 조만간 쉽게 사라지진 않을 거 같아요.
    그게 자식이라는 볼모가 있어서요. 제사 잘지내야 자식이 잘된다는 말은
    정말 누가 만들어냈는지 천재같아요 ㅠ

    저는 자식이 없어서 제사자체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지만
    의외로 젊은 사람 가운데도 고루한 생각 가진 사람들 많더라구요

  • 44. ..
    '15.9.28 8:29 AM (14.1.xxx.51) - 삭제된댓글

    그나마 살아있을때나 잘 지내고 싶어요. 죽어서 제사를 지내든 안 지내든 내가 어찌 알아요?

  • 45. 웃겨요.
    '15.9.28 12:00 PM (121.162.xxx.228)

    조선왕조가 망한 게 제사를 안 지내서? 아님 허투루 지내서? ㅎㅎㅎ
    왕실이 묘자리를 잘못 써서?
    진짜 제사를 잘 지내야 자식이 잘된다는 말한 사람 천재예요.

    죽으면서까지 남은자들에게 민폐를 끼치는지 222

    전 남은 아들이 원하는 대로 해줄겁니다.

  • 46. 하마콧구멍
    '15.9.28 12:38 PM (223.62.xxx.4)

    댁 납골당 묻히는것도 노땡큐~미쳤나요~
    진짜 저만해도 이런데 요즘 세대한테 제사라구요?
    지내는건 자기 자유지만, 일할 며느리와 그 친정엔 상견례자리에서 꼭 미리 얘기하시길..
    평생 그런 굴레 씌우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떠미는건 후에
    큰 불화의 씨앗이 되고도 남아요

  • 47. 기일
    '15.9.28 1:03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내가 죽으면 가장 슬퍼하고 상실감이 클 사람을 꼽아보세요
    자식이라면 상실감 그리움 슬픔때문에 기일이되면 뭐라도 하고싶어져요 이때 보고배운게 제사면 제시를 지낼거에요. 222

    내 자식이, 후손이 내 제사를 지내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저 역시도 제사나 차례문화 싫고 귀찮고 힘들어요. 얼굴 한 번 본 적없고, 성함도 모르는 시댁어른들 제사며 차례며...진땀흘려 상차리고 절을 하고 기리는 마음보다, 얼른 치우고 밥차려야 하는데, 반찬은 몇접시로 나눠 낼까, 국은 안모자랄까. 이런 생각만 떠오르고요.

    그런데, 결혼 전부터 각별했던 시어머니께서 너무 일찍 가시니, 그 동안 보고 배운게 제사라,
    시어머니 기일되면 꼭 챙기게 되네요. 가짓수도 줄이고, 양도 적지만 절도 하고 술한잔 올리고 싶어져요.
    그냥 마음이 우러납니다.
    다른 방법을 몰라서인 것 같기도 하네요.
    친정부모님께서 아직 다 계시지만, 돌아가시면 시어머님때보다 훨씬 그 마음이 간절할 거 같아요.
    아직은 다르게 기리는 법을 모르니, 여러 의견도 많이 보면서 저부터 바꿔야겠네요.

  • 48. 저도
    '15.9.28 7:36 PM (175.253.xxx.184)

    조용히 가고 잊혀지고싶어요
    애들에게 짐되지않게 건강관리해서
    노후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짐이 안되게 잠들면서 죽고싶구요
    장례식도 민폐안되게 조용히 치루고
    잊혀지고 싶어요
    욕심이 있다면 좋은 기억으로 애들에게 남고싶은 욕심이지만
    그것보다는 조용히 사라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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