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셋 키우고 이혼하든 맘대로 해라 = 어머님 말씀

봉사 조회수 : 6,035
작성일 : 2015-09-27 22:39:49
너는 희생해라
남편말 따라라, 내 말 따라라
막내 대학까지 보내고 그때 가서 황혼이혼도 많다던데 맘대로 해라

막내 10살이고, 남편은 갈수록 성격을 맞추기가 힘들어지네요. 왜 나만 맞춰야되나 싶기도 하고...

애나 잘 봐라

저는 자꾸 화가 차올라서 ..
제 명의의 재산 하나도 없고, 저축도 없고..빚은 없지만요
남편이 딱 쓸 돈 카드한장 줍니다.

자기 엄마한테 금전적으로 데어놓고 왜 나와 동일시 하는지?

성격상 앞에서 여우짓 못하는 제자신이 참 싫습니다

애들 어릴때까지 봉사하고 떨어져나가라는 말씀인건지..

이래저래 명절은 참 서럽네요.

IP : 14.32.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사
    '15.9.27 10:40 PM (14.32.xxx.224)

    애들 케어 해야하기 때문에 일도 못하게 합니다

    ㅠㅠ

  • 2. ㅇㅇㅇ
    '15.9.27 10:44 PM (211.237.xxx.35)

    어쩌겠어요. 어쩔수 없지
    부부 금슬 좋고 화목한 집이 다둥이인 경우가 많던데..
    부부사이는 안좋고 애들은 많은게 최악인거죠.
    발목을 잡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것..

  • 3. ㅇㅇㅇ
    '15.9.27 10:45 PM (211.237.xxx.35)

    그리고 미움의 대상이 시어머니인것도 이해가 가는데
    그 시집살이는 시어머니가 시키는게 아니고 남편이 시키는거예요.
    남편이 똑바로 행동하면 시어머니가 저런억지 못부리죠.

  • 4. ..
    '15.9.27 10:5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막내 20살 때라도 이혼할려면 여자가 여간 똑똑하고 멘탈 강하지 않고는 힘들어요.
    그냥 막 살거나 내키는대로 사는 거 말고 나름 잘 살려면요.

  • 5. 미친 입
    '15.9.27 10:52 PM (1.231.xxx.66)

    이혼은 하라
    애들은 안 기르겠다.....

  • 6. ...
    '15.9.27 10:55 PM (59.147.xxx.18)

    공감 능력 제로인 윗댓글은 뭔가요?? 어쩔 수 없긴 뭐가 어쩔 수 없어요?? 일주일만 애들이고 뭐고 팽개치고 나가버리면 됩니다. 남편 혼자 애들 셋 케어가 안되면 시모한테 보낼테고 시모는 나 죽겠다 난리 나겠죠.. 다른거 필요없이 아침..저녁 애들 밥 주는것만 해도 일이 엄청 많을텐데.. 자리를 비우세요..비워야 그 자리가 얼마나 큰지 알게됩니다..

  • 7. ㅡ.,ㅡ
    '15.9.27 10: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기는 지가 못난 것도 엄마 탓하는 곳이 아니던가요.
    낳아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낳았냐고 거품 물면 수많은 댓글들이 동조해서 경악한 적이 있죠.
    셋을 내팽개치고 도망가면 그 동안 애들 고생하는 건 어쩌구요.
    나중에 엄마가 그 때 우리 버리고 도망가서 내가 이 모양 이 꼴이라고 욕할텐데?
    아빠나 할머니가 애 정신병자 될만큼 구박할지도 모르는데 어딜 가요.

  • 8. ..
    '15.9.27 10:59 PM (59.147.xxx.18)

    211.237 말이여 방구여..
    제대로 정신 박힌 시모면 아들 불러 아빠 노릇..남편 노릇 잘하고 살라고 가르치고..화목하게 잘 살라고 며느리 기운 북 돋아줍니다..모자른 시모들이 나이만 먹고 눈치만 빤해서 어른 노릇 못하고 저따위로 행동 하는거죠..뒷방 노인네 취급받는 시모들이 다 이유가 있어요..현명한 시모는 며느리들도 존경합니다

  • 9. ..
    '15.9.27 11:00 PM (59.147.xxx.18)

    팽개치고 평생 나가라는 말이 아니죠. 잠시 일주일 정도 라도 없어봐야 안다는 말이죠

  • 10. 원글
    '15.9.27 11:19 PM (14.32.xxx.224)

    사실 그동안은 아들 성격 아시기에 저를 많이 다독여주신 편이에요. 그런데 후후.. 착각인거죠..
    아들이 그렇게 심한 소리를 하는데 결국은 제가 참으라.. ?

    다독거려서 아들 이혼남 만들지 않고, 아이들 엄마없는 손자 만들고 싶지 않으신 것 뿐.

    사실 시어머님이야 아무리 그러셔도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그러려니 하며 살 수 있어요
    그런데 남편은 아니죠.
    저도 고만고만한 애들 셋 낳고 모유수유해가며 여태 크게 다친곳 없이 키우기가 만만하지 않았어요
    남의 아이도 키우는 마당에 제가 낳은 아이 셋 힘들어도 제자식이니까 행복해하며 돌보는데...
    저는 애들의 엄마, 남편의 아내가 아니라 귀한 아들 하녀, 귀한 손자들의 보모역할인거였어요.

    그냥 .. 우울해요
    나 ㅇㅇㅇ 는 이제 없는거니까요.
    자식들에게 폐끼치는 엄마가 되고싶지 않은게 유일한 꿈이네요

  • 11. ㅇㅇ
    '15.9.27 11:33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그냥 처음 글만보곤 이해가 안됐어요
    아무리 이상한 시모라도 아기키우며 평범히 사는 며느리더러 너희 이혼해도 된다고 말하는 시모는 없거든요 댓글보니 초반엔 시모도 님 다독거리며 살짝 눈치도 보시고 산 시간도 있는듯 한데 이젠 시모도 님네 사이가 많이 안좋고 이혼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이혼해도 애들은 너희들 책임이니 애들 크면 이혼하던지해라 이말엔 여러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애들 책임 안지겠다면서 며느리 붙잡고 싶어 하는 심리도 보이고 이혼해도 난 상처받고 싶지않다 라는 생각도 보이고이젠 나도 이도저도 모르겠다 이혼하든 말든 니들 팔자다라는 거의 체념일수도 있구요 암튼 이혼이야길 꺼내신것 자체가 평소에 님네 부부사이 나쁜걸로 이혼까지 갈까? 이생각을 해보신건 맞는듯 해요

  • 12.
    '15.9.27 11:33 PM (222.120.xxx.85) - 삭제된댓글

    황혼이혼 여자만 생각하는거 아니더라구요
    애들 어리면 자기가 키우려고 해도 사람 써야하고
    애엄마 주면 양육비 줘야하고 그래서 남자들도 애들 크면 이혼한다고 하는 사람들 많아요
    제 친구 남편은 재산 빼돌리면서 상간녀랑 둘째 대학간 후에 같이살 계획을 깨알같이 짜놨더래요
    집은 어디에 사고 인테리어,여행등등 기가 차서 죽을뻔 했다고
    원글님이 나중에 팽당하실 경우도 있어요
    무일푼으로 늙어서 팽당하면 너무 억울하실듯

  • 13. 리봉리봉
    '15.9.27 11:38 PM (211.208.xxx.185)

    제발 자기돈좀 챙기세요. 벌어도 좋고 생활비 아껴도 좋고
    집에서 알바해도 좋구요.
    아무것도 없이 어찌 이혼을 하나요. ㅠㅠㅠ

  • 14. ㅇㅇㅇ
    '15.9.27 11:44 PM (211.237.xxx.35)

    59 147은 어제 오늘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머리가 어떻게 되셨나
    아무나한테 들이대세요?
    저 시집살이 그럼 남편이 시키는거지 시어미가 시키는걸로 보여요?
    똑바로 봐요. 남편이 지 마누라 싸고 들면 절대 못시키는게 시집살이예요. 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926 아이유만 두들겨 맞는 느낌이란 분들 3 0000 2015/11/08 1,201
497925 따뜻해지는 이야기 받아요. 5 비도 오고 2015/11/08 831
497924 녹는 실 리프팅 해 보신 분 계세요? 실실 2015/11/08 584
497923 핸드메이드 코트는 뭐가 다른가요 10 궁금 2015/11/07 15,781
497922 그알 정말 역겹네요 30 후리지아향기.. 2015/11/07 16,552
497921 놀이방은 몇살부터가나요 그냥궁금 2015/11/07 435
497920 무료 PPT 템플릿 다운가능한 싸이트 부탁드립니다 헬프 2015/11/07 2,277
497919 좋은 사주가 있긴 있나봐요 9 ... 2015/11/07 8,991
497918 마 요리법 알려주세요 49 당근 2015/11/07 1,819
497917 백석은 진짜 해강이 생각해서 진실을 덮는걸까 2 애인 2015/11/07 1,841
497916 잡채가 단맛나는 음식 아닌가요??? 7 .... 2015/11/07 1,831
497915 영어에서 2 .. 2015/11/07 740
497914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보세요 21 이럴수가 2015/11/07 5,997
497913 아이 진로 상담차 학교담임, 학원샘 만나셨나요? 2 중3부모 2015/11/07 1,074
497912 앞베란다 타일 이틀만에 마를까요? 공사해보신분.. 2015/11/07 697
497911 하겐다즈 마카다미아는 편의점에 안들어오나요? 3 ... 2015/11/07 1,656
497910 고등..인강에 대해 궁금합니다. 인강 2015/11/07 759
497909 쇼펭콩쿨갈라쇼보세요 환상적인 49 지금kbs9.. 2015/11/07 3,720
497908 왜 그럴까요? 1 82 2015/11/07 445
497907 김어준 파파이스 안해요? 1 ... 2015/11/07 1,873
497906 통돌이 세탁기..처음 써보는데요ㅠㅠ 7 초보새댁 2015/11/07 2,741
497905 싸하거나 냉한 눈빛 많이 기분나쁜가요? 7 궁금한데 2015/11/07 3,360
497904 동물 키우면서 고기 안먹게 되었어요. 20 ..... 2015/11/07 2,362
497903 인생이 총체적 실패처럼 느껴질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she 2015/11/07 3,168
497902 아이유 때문에 정신병 걸린거 들킨 사람들 좀 있는듯 --; ........ 2015/11/07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