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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정육점에서 한우갈비 선물세트를 맞췄는데요

샐러드조앙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5-09-27 14:11:25
명절때마다 양가에 한우갈비 선물세트를 맞춰서 들고 가는데요
남편이 매해 회사근처 정육점에서 맞춰오길래
이왕이면 우리 동네 정육점에서 하지 그러냐고 했더니
올해는 동네 정육점에서 맞춰왔더라구요

동네 장사고 자주 가는 곳이라 바가지 쓰진 않았겠지 기대했는데
오늘 음식하려고 꺼내보니 이건 기대에 못미치는 정도가 아니라 화가 날 정도더라구요
한 세트에 25만원 인데 세 팩으로 나뉘어져 있고 한 팩에 1kg이더라구요
한 팩을 꺼내보니 8덩어리... 따져보면 한덩이에 만원꼴..
게다가 뼈만 있는것도 태반이네요 살 발라내서 뼈만 갖다 놓은듯한..
전에 회사 근처에서 했을땐 등나무 바구니에 들어있었고 양이 이보다 훨씬 많았는데..

시세를 잘 몰라 그러는데 한우갈비 3키로에 25만원이면 맞는건가요?
포장도 스티로폼에 부직포 가방..
실속있게 한다고 마트 백화점 안가고 동네 정육점 간건데 뼈다귀나 들어있고..
25만원씩 두세트에 다른집 구이용 보낸것까지 70만원 긁고 왔는데 이정도 밖에 안되니 화딱지 나네요
손님들 음식준비로 써야되야 되서 다시 들고갈수도 없고 하아..
IP : 39.119.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27 2:38 PM (211.237.xxx.35)

    동네 정육점이면 다시 들고가서 보여주고 환불하든 바꿔오세요.
    세상에..
    1키로에 만원하는 호주산 냉장육 갈비도 얼마나 살이 많고 맛있는데.. 뭔 소리래유
    국내산 한우갈비 1킬로에 4~5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어요.

  • 2. 고미
    '15.9.27 4:07 PM (115.139.xxx.23)

    한우는 등급제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오늘 등심1등급 600그람 한근에 48,000에 먹었어요..맛있었네요~

  • 3.
    '15.9.27 4:28 PM (37.164.xxx.63) - 삭제된댓글

    비싸도 그 값을 하면 괜찮은데, 저까지 화가 나네요. 솔직히 한우 거품이 너무 심하지않나요. 외국과의 비교가 부적절하기는 하지만요, 저 프랑스에 사는데 한국식 갈비는 여기서 제일 저렴한 부위 중 하나라서요. 추석이라고 저도 어제 갈비 사다 찜을 했는데, 넓은 농장에서 자유롭게 풀 많이 먹고 자란 소에서 나온 생갈비 1kg에 11000원 정도 줬어요. 물론 절단 방식이 다르긴 해요. 한국식으로 자르려면 인건비가 더 많이 들겠죠. 아무리 그래도 6~7배나 차이가 날 수 있나요. 게다가 아무리 취향이 다르더라도 프랑스 고기의 질이 훨씬 높을텐데요. 여기는 공장식 소 사육이 거의 없거든요.

  • 4. 샐러드조앙
    '15.9.27 5:36 PM (39.119.xxx.58) - 삭제된댓글

    두팩은 이미 핏물뺀다고 물에 담궈놔서
    안뜯은 한팩이랑 뼈다귀들 들고 가서 국거리로 바꿔왔어요
    다행이 친정이 같은 아파트라서 가능했네요
    가자마자 한우갈비 키로에 얼마냐고 물으니
    당황해하며 어떤거 묻느냐고... 우리 가져간거 키로에 얼마였냐고 재차 물으니 잠시 뜸들이다가 7만원이라고
    그럼 25만÷7만=3키로 571그람 나와야되는데
    이거 한팩에 딱 1키로더라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 팩당 무게가 다를 수 있고 전체 무게는 맞을거다 그러데요

    그럼 나머지 두팩에 2키로 571그람인데
    가져간 한팩이 1로인데 여기에 300그람씩 더 들어가있어야 된다는데 저울 달아보니 두덩이 하고도 더 올라는데
    포장을 봐도 맞다고 생각하냐고
    이 뼈다귀들도 보라고 몇년을 갈비선물했지만 이런적 처음본다고
    뭐 이래저래 변명은 늘어놓는데...
    국거리 잔뜩이랑 바꿔왔어요

    전 선물은 한우 구이용으로 하고 찜갈비는 호주산으로 하자 하는데
    남편이 말을 안들어서 남편 혼자 알아서 했는데
    설부턴 친정꺼만이라도 구이용으로 하자 해야겠어요
    저희집이 고기도 많이 사는데 그 정육점 고객 하나 잃은거죠

  • 5. 샐러드조앙
    '15.9.27 5:38 PM (39.119.xxx.58)

    두팩은 이미 핏물뺀다고 물에 담궈놔서
    안뜯은 한팩이랑 뼈다귀들 들고 가서 국거리로 바꿔왔어요
    다행이 친정이 같은 아파트라서 가능했네요
    가자마자 한우갈비 키로에 얼마냐고 물으니
    당황해하며 어떤거 묻느냐고.. 왜 그러시냐고..
    우리 가져간 갈비 키로에 얼마였냐고 재차 물으니
    잠시 뜸들이다가 7만원이라고

    그럼 25만÷7만=3키로 571그람 나와야되는데
    이거 한팩에 딱 1키로더라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 팩당 무게가 다를 수 있고 전체 무게는 맞을거다 그러데요

    그럼 나머지 두팩에 2키로 571그람인데
    가져간 한팩이 1로인데 여기에 300그람씩 더 들어가있어야 된다는데 저울 달아보니 두덩이 하고도 더 올라는데
    포장을 봐도 맞다고 생각하냐고
    이 뼈다귀들도 보라고 몇년을 갈비선물했지만 이런적 처음본다고
    뭐 이래저래 변명은 늘어놓는데...
    국거리 잔뜩이랑 바꿔왔어요

    전 선물은 한우 구이용으로 하고 찜갈비는 호주산으로 하자 하는데
    남편이 말을 안들어서 남편 혼자 알아서 했는데
    설부턴 친정꺼만이라도 구이용으로 하자 해야겠어요
    저희집이 고기도 많이 사는데 그 정육점 고객 하나 잃은거죠

  • 6. 남편을 보내시니
    '15.9.28 7:46 PM (175.253.xxx.184)

    그래요
    주부들이 가면 꼼꼼히 따지니까 못그러는데
    남자들은 ......
    바가지 옴팡 씌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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