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의 외모지적
다른걱 다 좋다!! 는 아니지만 상중하 중에 중상은 된다!
라고 느끼게 해 주시는 시어머니세요.
그런데 정말 못참겠는것....... ㅠㅠ
외모지적 인데요.
이곳에 사진공개 할수는 없지만
저 어디가서 외모로 지적받은적 없는데
자꾸 어머님이 외모관련 지적 참견 하셔서
짜증나고 힘들고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그냥 무시하고 싶지만 쓸데없는 상처가 남아요
예를들어
볼때마다 인사처럼 피부상태에 대해 말하세요
ㅇㅇ 야 오늘 얼굴이 푸석하다
각질이 일어났다
코에 피지가 있다.
근데 제 피부 정말 꿀피부 아니라도 나쁘지도 않아요.
임신해서 얼굴에 잡티 생겼는데
막 모자써라 양산써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걱정하시는 부분도 있으시지만
식당서 계란먹으면 ㅇㅇ야 이거 잡티에 안좋다?&&;&(&@9(3?₩;()
아기 낳고 볼때마다 나아졌다느니
파운데이션 바르지 말라느니
머리스타일두요.
나름 세련되게 펌 한건데
어디 같이 가는중에 차안서
ㅇㅇ야 머리빗줄까 머리예쁘게 해라 ㅠㅠ
항상은 아니지만 다른 가족들 남편 시아버님 등등 계실때
공개적으로...
휴....
뭐 제눈에 안경이지만
좀 취향이 촌스러우세요(제 기준에서는요)
좀 과한 비유이긴 하지만
피천득 수필에서 청자연적에 잎들이 한방향으로 줄지어있는데
잎 하나만 다른쪽을 봐서 개성있고 아름다운...
그 멋?을 모르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너무많이갔나요??
예를들어 요즘날씨에
얇은 긴팔남방을 걸쳐 입었더니 더운데 왜 긴팔을 입고있냐고 벗으라고 하시고 여름에 검은옷 입으면 더워보이게 입었다 여름엔 시원해보이게 입으라고 막 충고를 악!!!
또 예를들어 동서가 좀 컬러플한 캐쥬얼 옷을 입고
전 (나름 세련되게 입은거에요) 무채색 헐렁한 원피스를 즐겨입어요.
어느날 어머니..저한테 동서는 예쁜것만 입는다고 칭찬...
비싼 브랜드로는 비교가 안되고 음.... 로엠과 클럽모나코 스타일 차이 라 할까요??? ㅠㅠ
몰 이런걸로 그러냐 하실수 있지만
매번 당하는 저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대처방법 없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
평소 나름 감각있다 생각하고 사는데
정말 굴욕이에요 ㅋㅋ ㅠㅠ
1. 그냥
'15.9.26 11:41 PM (182.224.xxx.43)어머님께도 외모지적 해드리세요.
그런사람들, 당하는 입장 생각 못 하고 입 놀리는거니까.2. 나무안녕
'15.9.26 11:43 PM (39.118.xxx.202)글만읽어도 지옥임
...3. ...
'15.9.26 11:44 PM (99.225.xxx.6)어머님 외모 지적해도 아무 소용 없을걸요.
평생을 그렇개 사셨는데...
그냥 네 네 하고 넘기세요.4. 음
'15.9.26 11:44 PM (210.2.xxx.247)언제 한번 직접 보는 앞에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세요5. 나도며느리
'15.9.26 11:44 PM (27.115.xxx.144)헉 지적 ㅠㅠ
스스로 외모에 자신감 무지 없으세요 ㅠㅠ
그래서 관심이 더 많으신가... ㅠㅠ6. 그냥
'15.9.26 11:44 PM (1.228.xxx.48)무시가 답이예요
촌발 날린다고 속으로 비웃어 주시면서요
그게 사실이잖아요
자존감 도둑에게 당할순없죠7. 6769
'15.9.26 11:44 PM (223.33.xxx.55)아직 신혼이시라 어머니도 관심 지나치시고
며느님도 예민하실 때예요~
좀 지나면 손주들 한테로 관심 옮겨가고
님도 말도 안되는 지적은 귀로 흘려버리는
내공이 생긴답니다^^8. jipol
'15.9.26 11:45 PM (216.40.xxx.149)저라도 똑같이 받아쳐요.
어머 어머니 눈가 주름에 보톡스 하세요
어머니 화장이 다 뜨셨네요...
어머 요즘 피곤하세요? 각질좀봐. ..9. 제 직장
'15.9.26 11:46 PM (124.53.xxx.117)선배님 생각나네요.
저만보면 지적질하시던 그분..
속상해하니까
후배가..
언니가 부러워서 그러는거라고 위로해줬어요.
시어머님 이상형이 님이 신듯.ㅎㅎ
하나하나 토다세요.
네네하시마시고.
동서것이 이쁘다 하시면
그러세요? 제 취향은 아닌데요.
동서가 어머님이랑 취향이 비슷한가보네요.호호호
이런식으로
자신감 만땅으로
내가 젤 이뻐.. 하는 식으로 나가세요.^^
(전 직장이라........ 못합니다.ㅠㅠ)10. 전 합니다
'15.9.26 11:50 PM (211.213.xxx.54)아이고~어머님처럼 세련되지 않으신분도
며느리 스타일 지적하실게 있으신거보니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세요
이제 그러지마세요. 저 속상해요!
뭐라하시거든.. 사람마다 취향과 스타일이 다르잖아요
제눈엔 어머님이 그래요. 하지만 우리 서로 취향 존중하기로해요~라고
전 시부모님이 오늘 뭐라하셔서 대응했더니
오늘 시아버지께 투명인간 취급 당하고있어요;;;ㅎㅎ11. 나도며느리
'15.9.26 11:51 PM (27.115.xxx.144)아기한테까지 그러세요 ㅋ 맞아요
동서네 애기랑 비교하시며
제가 아기옷 못입힌다는식으로 말하세요
동서네 아기옷 정말 제스타일 아니에요 ㅋㅋㅋ12. 나도며느리
'15.9.26 11:53 PM (27.115.xxx.144)제가 이상형이 아니라 동서가 이상형인것 같아요 ㅎㅎ
전 키가 큰편인데
어머님과 동서는 키가 작은데 동서는 보통체형이고 어머님은 뚱뚱하시거든요 헤헤
동서처럼 입고싶으신것?? 같아요
에혀
괜히 저만 괴롭네요 ㅋㅋㅋㅋ13. 나도며느리
'15.9.26 11:56 PM (27.115.xxx.144)전합니다! 님 정말 멋지시네요~~~!!!!!!!
저희 어머님은
제가 그렇게 길게 말할 시간을 주시지 않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14. 전 합니다
'15.9.27 12:09 AM (211.213.xxx.54)원글님. 저희 시어머니도 틈 안주셨어요
근데 공개적으로 하시면 아마 어머님 이미지관리 차원에서 들어주실거에요
혹시 남편 시아버지 없을때..그럴땐 같이 말씀하시는거에요
원글님과 시어머님이 동시에..그러면 상대의 말이 안들리겠죠?
그러면 시어머니가 또 하실거에요
그럼 원글님도 똑같은말 또 하세요
한 서너번 서로 하고나면 어머님 멈칫하실때..
숨 고르실때 그때 또 똑같이 말하세요
그러면 담엔 함부로 말씀 못하세요
제가 작년명절에 그랬거들랑요;;;
넌 사람 말하는데 그러냐고 화내시거든..어머님이 그러셔서 저도 같이 그랬어요
담부터 어머님이 제 얘기 들어주시면, 저도 안그럴께요..로 마무리했어요
네네..하며 귓등으로 흘리시던가. 그게 안되서 스트레스 받으시면 한번은 짚으셔야해요
안그럼 저처럼 병나서..결국은 눈에 뵈는거 없어져요^^15. 나도며느리
'15.9.27 12:20 AM (27.115.xxx.144)전합니다님!!
저의 내공이 아직 그만큼은 못되어요 ㅠㅠ
근데 정말 병나기 전에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별것이 다 힘드네요 으흑
디테일한 조언 감사합니다!!16. Money
'15.9.27 12:26 AM (112.140.xxx.229) - 삭제된댓글근데 본인은 세련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타인이 보기엔 촌스러운거 아닌가요 ㅋㅋ
컬러훌하다고 촌스럽고 무채색이라 세련되고
그런 갇힌사고방식도 촌스러워보이는데
세련된사람이소화하기 나름이지..
세련되긴커녕 무채색입고 칙칙하고 답답해보이는 사람이 대부분 ㅜ.ㅜ17. 나도며느리
'15.9.27 12:30 AM (27.115.xxx.144)Money 님 ~
ㅋㅋ 그래서 '나름'이란말을 많이 쓰게되더라구요 ㅎㅎ18. ㅇㅇ
'15.9.27 12:35 AM (117.111.xxx.74)네네..하며 귓등으로 흘리시던가. 그게 안되서 스트레스 받으시면 한번은 짚으셔야해요
안그럼 저처럼 병나서..결국은 눈에 뵈는거 없어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 진리의말씀입니다ㅜㅜ
잘하려고 눈반짝이던 며느리가 왜 3년후엔
잘 대꾸도 안하게되게요 ㅜㅜㅜㅜ
말로상처 무지 받는데 거기다 한마디라도 보태면 말대답한다고
뭐라하구...
영혼없는 리액션하거나 그나마도 안하게되는거같아요
그러다한번씩 터져서 온집안난리가나고
서로 조심조심하는 지경이된 ..그나마 살만해진 12년차네요 ㅜ19. ㅇㅇ
'15.9.27 12:42 AM (117.111.xxx.74)저희애랑 시누애가 또래라
어릴때부터 엄청 비교하는말들..
듣다듣다가..
걔는 귀도 오목하니 큼직하니 잘생겼다고
얘도 귀좀자꾸 만져주라히시길래
원숭이같아 저는 별로던데요
해버렸더니 조용해지시더라구요
그후로 시누가 눈도 안마주치고 ㅎㅎ
시엄니랑도 비슷한 사연몇차례오고 간후로
더이상 그런 비교멘트로 심장 후비는일은없었네요20. 언제나궁금
'15.9.27 12:56 AM (114.204.xxx.112)방법1
애 너 얼굴이 푸석하다 - 푸석한 날도 있겠지요
머리 좀 다시 빗어라 - 전 이게 좋아요.
파운데이션 바르지마라 - 전 발라야 기분이 좋아져요
방법2
예 너 얼굴이 푸석하다 - 어머 그래요? 그런데 어머니도 기미가 더 올라오셨네요.
머리 좀 더시 빗어라 -네. 어머니도 빗으실래요?
파운데이션 바르지마라 - 그럴까요? 어머니도 파우더 덜 하시면 더 예쁘실 거 같아요21. 나이들면 왜...
'15.9.27 2:46 AM (182.224.xxx.43)알록달록한 걸 좋아하실까...
22. 피곤한 타입
'15.9.27 5:22 AM (112.160.xxx.226)설마 같이 사시진 않으실테고 가급적이면 만남의 횟수를 줄이세요. 티안나게...
23. ㅋㅋ
'15.9.27 6:18 AM (14.34.xxx.58)나이들면 이상하게 컬러풀하고 화려한게 예뻐보여요.
근데 본인은 잘 알어울리고 젊은 사람이 입으면 예쁠것 같은데 한창 예쁠 나이에 칙칙하게 입고 다니니 안타깝고 답답해 서 그럴 겁니다.
그리고 나이들수록 더위도 타고 더워보이는 것도 못 참아져요ㅎㅎ
저도 딸한테 예쁘게 입으라고 젊었을때 이쁘고 화사하게 한껏 다 해보라고 해요.24. 울 시어머니랑
'15.9.27 6:21 AM (93.56.xxx.157) - 삭제된댓글똑 같으시네요. ㅠㅠ 항상 지적하고 동서랑 비교해요. 너네 동서는 이쁜데 넌 눈이 좀 이상하잖아 라는지 기가 막혀서 ㅠㅠ 첨엔 웃고 넘겼지만 자꾸 들으니 짜증나서. 이상한거 뭐 어떻단 건지. 담에 또 그럼 수술비 내놓으라고 하려구요.
25. 질투
'15.9.27 7:30 AM (116.122.xxx.25)질투죠 어머님 눈에 원글님이 너무 이쁘고 스타일도 부러워서 그래요
저도 신혼초에 어머님이 머리부터 신발끝까지 입에 올리시고 제 물건 이것저것 해보시고 달라고하시고 해서 스트레스였는데 지나고보니
제께 다 이뻐보이고 좋아보였나봐요
원글님 비교하고 까내리는것은 삐뚤어진 질투죠
배아파서26. 취향
'15.9.27 8:18 AM (175.223.xxx.38)윗사람이라고 자신의 촌스런 취향을 강요하는거 정말 참기힘들죠.
지나가다 어머님이 왠 샤랄라 아줌마공주풍(그 시절 로망이었을 법한)
저런거 입으라셔서 깜놀했네요.27. 사달라하세요
'15.9.27 1:08 PM (110.70.xxx.169)어머니가 닳은 신발을 보시면 얘기하세요.
어머니~ 제 신발이 좀 낡았죠~애 키우다보니 제거 사기가 힘드네요. 어머니께서 센스 있으시니 마트 온 김에 저 예쁜 신발 좀 사주세요옹~~~~
보톡스 맞으라하면
정말요? 저도 해보고싶었는데. 저 좀 해주세요 어머니임~~
원하시면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어머니임~해보세요^^28. 사달라하세요
'15.9.27 1:10 PM (110.70.xxx.169)말씀하실때마다 사달라해보시면 그 말씀 아마 쏘~ 옥 들어갈걸요 ㅎ
29. 나이값도못해요
'15.9.27 1:13 PM (220.76.xxx.89)별미친시어머니도 다있네요 우리시어머니도 내외모 지적질을 다른사람에게 했나봐요
그사람이 나에게하는말이 우리시누이보다 백배는낫구만 며느리외모지적한다고해서
나도나중에 우리시어머니에게 시누이 외모지적햇네요 어머니딸이나 이쁘게 낳아놓고
며느리외모 지적질하라고 시어머니초상치르는데 시이모가 우리집 며느리들이 인물이 제일좋다고
말하니 우리시누이들이 자리비키더만요 우리동서가 둘있는데 다이뻐요 시누이들이 피부검고 못생겼지30. 어머...
'15.9.27 3:27 PM (223.62.xxx.64)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저도...어머님도 3년넘게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었던...지금은 6년차되어가는 며느리에요.
시부모님이 근처에 사셔서 주 1회는 만나게 되었는데 볼때마다 외모지적질을 하셔서...나름 흰피부라 평소 투명화장을 추구했던 1인인데 어머님뵐때만 덕지덕지 피부화장을 하네요.
햇빛에 저를 세워놓고 얼굴에 기미가 어쩌네 저쩌네...제 머리정수리부분 뒤척이며 머리가 빠졌네 어쩌네..
처음엔 원래 머릿숱없어요~오전에 아이데려다주느라 운전하다 기미생겼나봐요~ 제 얘길했지만 귀닫고 볼때마다 지적질하시는데 이제 기분이 너무 나빠서 아~무 대응 안하고 가만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어른들 그러시는거 우리가 말한다고 달라지지 않네요.31. 어머...
'15.9.27 3:31 PM (223.62.xxx.64)옷을 잘입고 못입고는 중요하지않아요.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고 개입하는건 성인되서는 모녀사이에도 싫을수 있어요.
32. 앨리스
'15.9.28 10:55 AM (1.228.xxx.128) - 삭제된댓글제 시모는 제가 렌즈 낀다고 '눈병신', 명절에 만난 당신 작은 동서에게 머리를 이상하게 잘라서 '맛 간 여자 같다, 80먹은 할머니가 따로 없다'고 막말을 해도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막말, 욕설 그렇게 잘하는 사람은 세상 처음 봤어요.
그 많은 식구들 그 소리를 듣고 어찌들 견디는지.... 이건 착한 게 아니라 등신이라는 말이 절로 터져요.
친정 아빠가 주책 떨면 바로 커트 들어가는 저로서는 시댁만 오면 정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남편도 아주버님도 평생 부모한테 입 바른 말은 한 번도 안해요.
그것 아니라도 이래저래 최악의 시댁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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