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보던거 끝내고 뭐 볼거 없어 방황하다가
기어이 기어이 볼게 없어 친구가 재밌었다던 킬미힐미를 아무 기대 없이 봤는데요.
지성의 7가지 캐릭터 변신.
황정음의 오버하는 듯 하지만 꽤 잘하는 연기는 차치하고..
저 완전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어린시절의 학대와 슬픔,아픔으로..
한사람이 감내하기 어려워 그 아픈 상처들이 조각조각 찢어져 각기 다른 인격으로 나타난다는게..
점점 파고들수록, 점점 드러날수록..가슴이 아파서...
저도 어린 시절 학대받으며 컸던 기억에 더 감정이입이 되는건지..
주인공이 자신의 기억을 찾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에 동시에
저도 약간은 치유..힐링이 되는 듯한...
참 마음이 저릿저릿하고 눈물이 나네요.
한국 드라마 보고 이런경험은 또 처음이예요...
킬미힐미..명작이에요.. 대사가 제맘에 남아있어요..
7가지 인격은 오버구요
아마도 방어기제를 인격으로 표현한거 같아요.
자아 지성과 이드 지성이 제일 잘 표현됐구요
드라마가 인간본성을 표현하는데 심리적인걸 다룬 최초의 드라마라는거 인정해요.
코믹과 감동과 슬픔이 다 들어있는 명작인데 시청률이 안습이었죠.
한심스러워하며 대충 봤는데 나중에는 철철 울면서 봤네요. 14회 마지막은 명불허전!!! 연기의 레전드예요. 지성 정말 놀랐어요. 게다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드라마.
미안하다니까, 반성한다니까 용서할께요..로 끝나는 결말이 아니라 좋았어요.
그게 정말 좋았어요.
어디서 보는지 좀 알려주세요
명작이라니까 저도 보고싶은데...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85309 | 한글 2010에서 문서 작성시.. 몇페이지까지 가능한가요? 1 | ........ | 2015/09/27 | 665 |
| 485308 | 쇼호스트 혀굴리는거 7 | 악어의꿈 | 2015/09/27 | 4,071 |
| 485307 | 아래 교황님 글 읽구요...ㅡ목사는? 8 | ㅡ.ㅡ | 2015/09/27 | 1,250 |
| 485306 | 우와~연합뉴스 인터뷰 내용 중 3 | 노욕 | 2015/09/27 | 1,207 |
| 485305 | 어느 탈북자의 절규 "북한으로 절 보내주세요".. 7 | 호박덩쿨 | 2015/09/27 | 4,256 |
| 485304 | 나는 듣는다, 고로 생각한다 | light7.. | 2015/09/27 | 552 |
| 485303 | 미숫가루가 생목오르나요 13 | 미숫가루 | 2015/09/27 | 4,794 |
| 485302 | 질문) 여수 여행 다녀오신분.. 2 | 여수 | 2015/09/27 | 1,372 |
| 485301 | 신천역 근처 새마을시장...재래시장 오늘 열었을까요? | 오늘 | 2015/09/27 | 611 |
| 485300 | 남편 혼자 산소갔어요 1 | ㅎㅎ | 2015/09/27 | 1,649 |
| 485299 | 커피숍 예쁜 여자가 차리면 정말 잘되나요? 16 | ㅇㅇ | 2015/09/27 | 7,672 |
| 485298 | 세상에 이리 편한 명절이 있나 6 | 맏며느리 | 2015/09/27 | 4,613 |
| 485297 | 물건살때 이런적있나요? 1 | .. | 2015/09/27 | 737 |
| 485296 | 제사음식 9 | 교인 | 2015/09/27 | 2,117 |
| 485295 | 아들며느리 손자기다리며 49 | 시어미 | 2015/09/27 | 12,517 |
| 485294 | 과외 그만둘때 어떤식으로 하나요? 4 | 어른으로살기.. | 2015/09/27 | 2,060 |
| 485293 |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데 어떻게 다뤄야하나요 10 | ........ | 2015/09/27 | 3,795 |
| 485292 | 여권만들때요 5 | 질문요 | 2015/09/27 | 1,313 |
| 485291 | 과외 그만둘때.. 1 | ㅠㅠ | 2015/09/27 | 1,012 |
| 485290 | 명절만되면 남편이 헤가닥? 3 | 스트레스 | 2015/09/27 | 1,735 |
| 485289 | "배우자 연봉·씀씀이 몰라" 新 맞벌이 세태 49 | 유토피아 | 2015/09/27 | 5,195 |
| 485288 | 국이나 찌개류 해서 먹고나서 끓이면 안쉬나요? 4 | 궁금 | 2015/09/27 | 2,279 |
| 485287 | 짧은 대화에서 알차게 자랑하는 사람들 20 | ... | 2015/09/27 | 6,120 |
| 485286 | 노후대비만 생각하면 현실에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요 11 | ... | 2015/09/27 | 5,137 |
| 485285 | 후각을 잃어 극도의 우울증을 앓고있어요 12 | 후각을 잃어.. | 2015/09/27 | 4,9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