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라구 달랑한분계신데
항상 자식입장에서보면 지치게해요.
마음적이든 물질적이든요.
시부모님은 잘은모르지만 친정부모보다더하면더했지
덜하지않으신분들이구요.
20년전에 연년생으로 두아들을 낳았어요.
1월생12월생이니 한겨울이네요. 둘다요.
부모는 두집다계시는데도 아이낳아도 와보지도 않은것두그렇지만
미역한줄기 안사다줄수있는마음이 지금저도 자식을 낳아 키워봤지만
이해가 안되네요. 친정부모도 시부모도.
미역이얼마나 한다구요.
한겨울에 직접장봐다가 미역국끓여먹으면서
참으로 많이도 울고 털었는데
정말 그다음부터는 제마음이 싸늘히식어서
20년을 달려왔네요.
지금은 정말 싸늘함밖엔 없는지라 두곳 부모님들 80,90바라보세요.
제나이도 50이구요.
늙으셔서 아프시다구도 하구 밥맛없다구도 하시는데
신경도 안쓰여요. 뿐만아니라 정말 남같아서 기본적인
배려조차도 안생기네요.
더군다나 양심에가책이나 이런거조차도 안생기구.....
사람은 사랑을 받아봐야 남에게도 사랑을 줄수있나봅니다.
양쪽어른들이 당신들 젊은시절 정말 야박하게한거에대해
시간이 지나니 제가 짊어지거나 책임질일이없더라구요.
신혼때 남편이 작은회사다닌다구 미래가 없다는둥 애는 왜둘이나 낳느냐는둥...
정말 많은일들이 있었는데 언제그랬느냐는듯이 먹고살만하니 달라지는
양가 어른들을 보면 더더욱 차갑게대하게되네요.
차갑게대했더니 윤리나 효를 강요하네요.
한데 저도 웃긴게 그러면그럴수록 더욱더 매정하게대하게되구
마음으로부터 차단하게되구 돌아가신다해도 눈물조차도 안나올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