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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음식 안끝났는데 서방님네는 친구만나네요

호박이네 조회수 : 5,324
작성일 : 2015-09-26 16:38:21
저는 형님이고요
서방님 결혼하고 두번째 명절입니다.
결혼전 총각때도 제사음식 아예안도와줬는데요
뭐 그건 그러려니하고 넘겼습니다.

이번에 제사음식 저랑 어머님 전붙이고 있는데
떡 다만들고 서방님이랑 동서 옷갈아입고 서방님 친구만난다며 나가네요
저의 신랑은 떡만들고 전만드는거 도와주고 있고요.

노는건 뭐라안하는데 제사음식 다만들고 놀러나가는게 정상 아닌가요?
어이가 없네요. 저는 본적없는 신랑조상님들 제사음식만드는데 핏줄인 아들들이 제사음식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생각이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IP : 211.36.xxx.16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
    '15.9.26 4:40 PM (211.36.xxx.189)

    헐..
    떡을 만든다구요?
    엄한 동서 잡지말고
    그런건 사서쓰고
    음식도 간소하게하세요.

  • 2. ㅇㅇㅇ
    '15.9.26 4:41 PM (211.237.xxx.35)

    저 좀 전에 전하고 이것저것 다 사왔어요. 대형마트에서.
    하나씩 집어먹어보니 맛있네요.
    이놈의 명절 맨날 집안끼리 분란만 일어나고..
    동서하고 서방님한테 돌아올때 마트에서 전하고 나물 잡채 갈비등 사오라 하세요.
    알아듣긴 할라나.. 니들이 일안하고 나가서 놀꺼면 돈으로 사오기라도 하라고..

  • 3. 호박이
    '15.9.26 4:43 PM (211.36.xxx.169)

    떡은 어머님이 쏙을캐서 만들수있게 준비를 다해왔더군요ㅠ
    동서는 괜찮습니다.저랑 같은 며느리입장이니
    제가 어이없는건 서방님 입니다
    뻔히 음식준비 안끝났는데 떡 만들었다고 나가네요ㅡㅡ

  • 4. 떡까지 만들어요?
    '15.9.26 4:44 PM (122.128.xxx.97)

    왜요?
    뭐하러 그렇게 사서 고생하시나요?

  • 5. ;;;;;;;;;;;;;
    '15.9.26 4:45 PM (183.101.xxx.243)

    원글님 첫댓글 패스하세요.마누라 방패 삼아 주려고 그런거 같네요. 내년부터는 음식분담해서 가져가자고 하세요.

  • 6. 호박이
    '15.9.26 4:46 PM (211.36.xxx.169)

    여기 집안은 절때 사서하는거 없습니다
    어머님이 주관하고 있는제사이니 저는 어머님이 하는데로 따라합니다.
    저도 편히 명절보내고싶죠ㅠ
    누구는 안그러겠습니까ㅜ

  • 7. 호박이네
    '15.9.26 4:47 PM (211.36.xxx.169)

    어머니네 집에서 제사준비하고 있으니 사고방식이 고직식해서 사서하는거나 준비해서 하는게 통하지 않아요ㅠ

  • 8. ㅋㅋ
    '15.9.26 4:54 P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님 지금 화장실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전화하세요
    "어 어디라구? 아 신촌역앞에? 알았어~" 하시구
    신촌이든 어디든 나가서 까페나 다녀오세요.
    만날 친구 있음 만나시구요
    발랄하게 어머님 저도 친구좀 만나고 올께요~ 하시구요

  • 9. 호박이네
    '15.9.26 4:59 PM (211.36.xxx.169)

    여기 지방이라서 제가 아무도 아는사람이 없네요ㅠ
    그리고 몸도 아파서 신랑이 자기가 할테니 들어가서 쉬라해서 쉬고있네요.ㅠㅠ
    아직 제사음식 안끝났는데 끝날때까지 다같이 하자 라고 말씀드릴까요?생각이 많네요

  • 10. 잘하셨네요
    '15.9.26 5:03 P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몸이 아프다면서 드러누우세요..
    최소한 시동생네 돌아올때까지요
    편하게 누워야 잠이오니 편한자리에 눕고 기왕 누운김에 이불까지 덮으세요~ 굿럭

  • 11. 호박이네
    '15.9.26 5:07 PM (211.36.xxx.169)

    네 쉬어야되겠네요 ㅠ

    제 성격문제인지
    아니다싶은건 못참는 성격이긴해요
    그동안회사생활 하면서 성격이 아니다싶은건 짚고가는 분위기였고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ㅠㅠ

  • 12. 아이구
    '15.9.26 5:15 PM (116.14.xxx.73)

    님도 들어가 누워요.
    말 안하고 맘에 쌓아두지 말고, 입 뒀다 뭐해요?
    옷 주섬주섬 입을때, 한마디 하면 되잖아요.
    아직 음식 다 안 끝났는데, 어딜 가냐구요.
    지금 어디가? 음식 하다 말고?
    그렇게 한마디 했는데, 시어머니 눈치도 없이, 얘 냅둬라 친구 만난댄다. 하면
    나간 즉시 님도 커피 한잔 한다고 나오든지, 방에 가서 누워요.
    아까부터 속이 거북해서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좀 누웠다 해야겠다고..
    그럼 담부턴 시어머니도 눈치채시고, 저 대사 그대로 작은 아들한테 직접 하시겠죠.

    혼자 속앓이 하지 말고, 참고 참았다가 터트리지도 말고,
    그냥 잔잔하게 속에 있는 말 하는게 참 어렵나 봅니다.
    뭐 저도 새댁땐 그랬는데, 깨달은게, 차라리 우스개처럼 보이더라도 할말 하는게 낫다..
    예요.
    상대가 바뀌든지, 내 속이 편하든지... 어쨌든 안하는거 보다 훨씬, 훨씬 결과가 좋습니다.

  • 13. ...
    '15.9.26 5:22 PM (180.229.xxx.175)

    얄밉다...

  • 14. 호박이네
    '15.9.26 5:44 PM (211.36.xxx.169)

    네 정말 얄밉더라고요ㅠㅠ
    윗님처럼 그런일생기면 말을 꼭 해야겠네요ㅠ 힘을 주네요ㅠ

  • 15. ...
    '15.9.26 5:56 PM (101.235.xxx.79)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업무 분담을 하고,
    맡은 일 끝나면 놀러 나가든 잠을 자든 관여 안 하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일 도맡는 건 물론 부당하지만,
    그렇다고 휴가에 가족과 100퍼센트 시간을 같이 보내야 되는 건 아니니까요...

  • 16. 그런건
    '15.9.26 6:06 PM (175.209.xxx.160)

    어머님이 알아서 정리를 해주셔야 하는데. 나중에 들어오면 '서방님, 동서, 내년에는 내가 친구 만나러 갈테니까 둘이 준비하세요..'라고 하세요.

  • 17. 일년에
    '15.9.26 6:09 PM (121.165.xxx.246)

    두번 명절인데 이런날 떡을하든 사던 그집안의 분위기인데 댓글에 사서하라훈수두는건 우습네요~
    하여튼 시동생내외때문에 원글님 스트레스받으시겠어요

  • 18. 찰싹찰싹
    '15.9.26 6:55 PM (175.246.xxx.185) - 삭제된댓글

    이것들이 떡으로 맞고 싶나

  • 19. ..
    '15.9.26 7:55 PM (211.36.xxx.219)

    동서는 모를꺼예요
    명절날 기왕하는거 지 서방까지 몇시간 고생하면 되는걸
    모지란 머리 굴린다고 마누라 일안하게 해줬다고 좋아라했겠죠 집안에 풍파만 만들었는데
    멍충멍충 열매를 먹었나봐요

  • 20. 너무 얄밉다
    '15.9.26 8:33 PM (114.200.xxx.14)

    둘이 너무 얄밉네요
    시어머니도 얄밉고
    믿는구석이 있으니 그런 행동 하지요
    집안 시끄럽더라도 할 말은 해요
    시어머니가 젤 싫으네요

  • 21. 명절,제사 왜 하는지
    '15.9.26 8:50 PM (118.35.xxx.226)

    자손들끼리 서로 욕하고 싸우라고
    하는 건가봐요

  • 22. 고맙습니다하고
    '15.9.26 11:58 PM (121.145.xxx.49)

    바로 일어나 나가 영화보고 차마시고 놀다 오세요.
    좋은건 배우시고 알려줘서 감사하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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