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착의 대상이 있으면 살수 있어요...

rrr 조회수 : 13,773
작성일 : 2015-09-26 13:51:27

밑에 어느 분이 자살얘기하셔서요


이런얘기가 있어요

소와 말이 있었어요

소도 새끼를 낳고 말도 새끼를 낳았어요

소의 새끼가 그만 죽어버렸네요

말은 ㅅ ㅐ끼만 두고 어미가 죽어버렸네요

그럼 어떻게 되엇곘어요

소가 그 말의 새끼를 키운거에요

그래서 둘이는 살수 가 있었어요

꼭 자기의 새끼일 필요는 없는거지요

자기가 사랑할 대상만 있으면 살수 있는거지요


애착의 대상을 만드세요

그게꼭 사람일 ㅍ ㅣㄹ요도 없어요

정원이나 식물, 혹은 사진 아니면 다른 예술들 이 될수도 있고

익명으로 시설아이들에게

편지를 써주면서 지속적으로 그 아이와 대화를 할수도 있구요


애착의 대상을 가질려면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만 합니다

그래야 애착이 형성됩니다

애착이 형성되면 살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면 됩니다

인생은 가족도 누구도 없고

원래 자신밖에 없어요

자기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뭘 할수 있는지

뭘 하면 행복한지

이런거 ㄹ 찾아 나가세요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면

그게 제일 행복한겁니다..


사랑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사랑하는게 훨씬 더중요한겁니다..

사랑받으면이 아니라 사랑하면 살수 있습니다..

남의 사랑이나 댓가를 기대하지 말 고 자기가 사랑하면 됩니다

진짜 에요

자기가 사랑하면 마음이 행복하고 강해져요


아무도 자기에게 뭔가를 해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면

다른것들이 따라옵니다..

진짜에요..

자기를 책임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수 없습니다

이세상에서...








IP : 122.254.xxx.135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6 1:54 PM (210.90.xxx.2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해보겠습니다

  • 2. 소심녀
    '15.9.26 1:57 PM (124.54.xxx.213)

    너무 좋은 얘기입니다.

  • 3. 동감
    '15.9.26 2:01 PM (1.247.xxx.19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그렇게 애착을 갖던 한사람이 사라지니 무기력하고 노력도 안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다른 걸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식물이 됐든 뭔가 됐든...

  • 4. 아아
    '15.9.26 2:02 PM (119.194.xxx.239)

    좋은 진심에서 나오는 이야기 감사해요

  • 5. 좋은 말씀입니다.
    '15.9.26 2:02 PM (122.128.xxx.97)

    현실적이어서 더 좋네요.

  • 6. .....
    '15.9.26 2:05 PM (1.227.xxx.247)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일 하세요? 좋은말씀을 해주셔서요. 궁금해요!

  • 7. 허무주의자
    '15.9.26 2:06 PM (175.223.xxx.3)

    식물은 자라는 속도가 더디고 변화가 눈에 안띄는거 같아요
    물을 줘도 금방 죽어버릴때도 많고요..취미같은것보다 더 강렬하게 와닿을 수 있는 애착의 대상은. 없을까요?

  • 8. rrr
    '15.9.26 2:08 PM (122.254.xxx.135)

    그냥 제가 상당히 어려운 삶을 살았고 그래서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리고 저도 정말 힘든 ㅅ ㅏㄻ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저에게도 빛은 있었다는거..
    그 인생의 빛..
    거기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수 있는 여유를 좀 얻었다는거에요..
    그래도 저도 아직 실천은 잘 못해요..ㅋㅋㅋ

  • 9. ㅇㅇ
    '15.9.26 2:13 PM (175.209.xxx.110)

    그 건전한 애착을 갖고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요...

  • 10. rrr
    '15.9.26 2:14 PM (122.254.xxx.135)

    자기의 인 생을 믿으세요
    지금은 이렇지만 앞으로는 좋은일 있을거다
    내가 이런거는 뭔가 더 좋아지기 위해서다
    내가 긍정적으로 극복한다면
    틀림없이 지금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지만
    행복이 있을거다
    물론 세속적 행복아닐지라도
    내 아음의 평화 얻을지도 모르고
    그게 세속적 행복보다 더 좋을지도 모른다..
    이런식으로
    자긴 인생을 믿으세요
    그럼 살수 있어요...

  • 11. ......
    '15.9.26 2:15 PM (1.227.xxx.247)

    좋은글 감사해요~ 글을 수정해야할것 같아서 지우고 다시 써요. 좋은말씀해주셔서 어떤 일 하시는지 궁금해했던 사람이에요. 제글의 댓글도 감사합니다~
    저도 책 많이 읽어야겠어요. 멋지세요!

  • 12. ..
    '15.9.26 2:16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

  • 13. rrr
    '15.9.26 2:16 PM (122.254.xxx.135)

    저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내가 눈감는 순간
    내 인생이 다 이해될지도 모르는거니까
    지금 절망하지말고
    더 애써보세요...

  • 14. 너무나
    '15.9.26 2:18 PM (183.108.xxx.103)

    좋은 글입니다. 저장했다가 두고두고 읽으렵니다.감사합니다.

  • 15. ...
    '15.9.26 2:23 PM (121.157.xxx.75)

    감사합니다

  • 16. 사랑의 힘..
    '15.9.26 2:24 PM (39.118.xxx.228)

    사랑의 힘은 위대한거 같아요.
    몇달동안 누군가를 정말 좋하했는데 그 감정으로 행복하고 정말 또 행복했어요.
    비록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이루어질수는 없지만..
    스트레스도 엄청나게 줄고 사람사는것같이..우울증 치료도 되고..진정한 여자가 되는느낌이였어요..

  • 17. rrr
    '15.9.26 2:24 PM (122.254.xxx.135)

    예..그렇지요..어릴때 애착을 잘못형성한 사람들이 소시오 패스 이런 사람들 되잖아요
    저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 사람들이 오히려 피해자인데 세상의 모든 잘못을 거기에 또 뒤집어 씌우기까지 하잖아요..
    그런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릴때 형성하지 못하면 애착형성하기 대단히 어렵죠
    그러니까 세상의 모든 문제가 이 ㅆ는것 아닙니까
    사람이 애착이 형성되는 것은 세가지
    엄마, 사랑, 그리고 정신분석
    이런건데
    그분들은 엄마에게서 크나큰 실패를 했고
    어른이 되어서 정말 진정한 사랑을 해보거나
    일반적 인간관계로는 안되는걸로 알아요
    아니면 장기간 정신분석을 받아야 한다고
    이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너무나 어려운 방법이지만
    불가능한것은 아니니까
    역시 절망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길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18. ..
    '15.9.26 2:32 PM (121.165.xxx.163)

    너무 좋은 말씀.
    울컥하네요ㅠ

  • 19. 끄덕끄덕
    '15.9.26 2:34 PM (211.36.xxx.240)

    좋은 말씀이시네요...

  • 20. ....
    '15.9.26 2:41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강아지 입양 해서 키우는 것도 상당한 애착을 느끼는.거라 살게 되더군요
    아침에 눈을 떠야 할 이유가 생기고 밖애 나갈.이유가 생기고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겨요..내가 죽으면 저 강아지새끼 천덕꾸러기 유기견이
    될까 싶어서요..
    시골 믹스견 같은 내가 안키우면 복날 잡아먹히게 생긴 개를 키우면
    책임감이 더 커져서 밥 줄라고 꾸역 꾸역 살게 되네요
    좋아하는 공연 예매해놓고 그 날까지 살아야겠다고 효과 있고
    볼때의 행복한 감정이 오래동안 그래도 이 세상을 살아야 할 이유를 주고
    그러더라구요.미드 시리즈 보는 것도 애착의 한가지 같구요..

  • 21. 딸기에이드
    '15.9.26 2:47 PM (122.42.xxx.114)

    정말 구구절절 공감하는 말씀이네요. 이건 정말 경험해본 사람만이 찾고 느낄수 있는 것이거든요.
    고맙습니다.

  • 22. 허무
    '15.9.26 2:49 PM (110.70.xxx.122)

    ㅇㅇ님 애착관계에 대해서 이해하고 계신거 같아요.
    정말 그러네요. 애착이 형성되있지 않으니 인간관계도
    무엇도잘 굴러가지가 않아요. 혼자 속끓여가며 헤매는 느낌

  • 23. ...
    '15.9.26 3:13 PM (66.249.xxx.243)

    좋은 말씀 공감합니다.

  • 24. ㅜㅜ
    '15.9.26 3:22 PM (223.62.xxx.103)

    정말 좋은말씀

  • 25. ㅠㅠ
    '15.9.26 3:25 PM (175.116.xxx.107)

    저한테도 위로가 필요했던 모양이예요. ㅠ
    막 눈물나요. ㅠ
    고마워요. 원글님.

  • 26. 정말
    '15.9.26 3:41 PM (223.62.xxx.35)

    좋은 말씀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의 힘 댓글다신분말씀처럼 사랑이 가장 큰 변화의 동력입니다.자기자신을 사랑하는게 가장 필요한 일이에요~

  • 27. 해피
    '15.9.26 4:17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읽는데 눈물이 툭 떨어지네요 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28. 해피
    '15.9.26 4:19 PM (223.62.xxx.102)

    ♡♡♡♡ 애착의 대상이 있으면 살수있다....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읽는데 눈물이 툭 떨어지네요 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29. 덩달아
    '15.9.26 5:20 PM (59.7.xxx.240)

    지나가다 공감하고 가요^^

  • 30. ..
    '15.9.26 5:39 PM (110.9.xxx.237)

    애착..인생의 빛이 있으면 좋겠네요

  • 31.
    '15.9.26 5:46 PM (118.217.xxx.29)

    원글님 말씀이 진리요 생명이요ㅡㅡ

    간만에 인간미 넘치는 글 잘보고가요∼

  • 32. 000
    '15.9.26 6:16 PM (58.231.xxx.51)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3. 진리
    '15.9.26 7:15 PM (1.236.xxx.22)

    글니ㅜ담백하고 정말 호소력있어요

    자신을,믿으라는 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 34. mayo짱
    '15.9.26 9:32 PM (125.132.xxx.14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에게 큰 위로를 주셨어요

  • 35. 감사
    '15.9.26 9:39 PM (223.33.xxx.25)

    나 자신을 가장 많이 사랑해줄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에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소중하다는 거 잊고 사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저 자신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 36.
    '15.9.26 11:27 PM (49.1.xxx.113)

    애착형성의 중요성에 관한 글 저장합니다

  • 37.
    '15.9.27 12:10 AM (223.62.xxx.94)

    좋은 글이네요

  • 38. ......
    '15.9.27 1:10 AM (210.178.xxx.246)

    저도 저에게 집중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글 읽으며 저를 좀 다독이게 됐어요. 감사해요.

  • 39. 감사합니다
    '15.9.27 1:11 AM (59.25.xxx.185)

    눈물이 많이 나네요.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랑받지 못해서 늘 힘들었는데. 스스로 사랑해야하는거 새기겠습니다

  • 40. ㅅ ㅅ
    '15.9.27 1:24 AM (175.197.xxx.67)

    오 명문입니다 지우지말아주세용 고맙습니다 늘 삶이 따스하길 기도할게요

  • 41. 오리
    '15.9.27 1:32 AM (119.196.xxx.146)

    공감합니다.좋은 말씀 감사해요.

  • 42. 저도
    '15.9.27 3:09 AM (112.160.xxx.81)

    공감합니다~저 자신을 자꾸 사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43. 아아
    '15.9.27 3:31 AM (58.141.xxx.29)

    감동의 글 입니다. 사랑받는 행복보다 사랑하는 행복이 정말 강렬한거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너무 행복하고 안먹어도 배부른....^^

  • 44. ..
    '15.9.27 4:17 AM (49.1.xxx.197)

    아~
    사랑하고 싶어요
    심수봉 노래 떠올라요 ㅜㅜ
    외로와요 너무너무
    결혼하지 않았어야 했어요
    도망도 못가고 애들에게 정장 구성인 가족 제공해주어야 하니

  • 45. 저장합니다
    '15.9.27 5:18 AM (119.71.xxx.172)

    감사합니다~~

  • 46. 티끌모아태산
    '15.9.27 5:26 AM (74.190.xxx.24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7. 사랑
    '15.9.27 6:26 AM (124.153.xxx.46)

    참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왠지 울컥하면서 눈물이..
    남의 사랑이나 댓가를 기대하지 말고
    자기가 사랑하면 된다
    사랑받는것 보다 사랑하는게 더 중요하다

    내가 사랑을 줘야함을 가슴깊이 새겨봅니다
    사랑의 중요성
    정~말 좋은글 감사해요
    님도 행복 하시길..^^

  • 48. ...
    '15.9.27 7:08 AM (119.104.xxx.48)

    좋은 말씀인데요
    삶에서 애착을 함부로 형성하는 것도
    무서운 일입니다
    대상이 크게 잘못됐다는 걸 깨달을 즈음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형성돼 있어서
    그 업을 죽을 때까지 짊어지고 살아야 하니 고통이지요
    경험자입니다

    나이들면 함부로 인연을 맺지않는 것도 중요해요
    자기 힘으로 안되는게 인연이기도 하지만
    인연을 잘못 맺어 칼부림나는 시대라서요

    누군가에게 애정을 주면 나도 모르게 의지하게 되고
    작은 보답을 바라게 되기 때문에
    인연을 맺되
    애착의 마음을 끊는 연습을 필사적으로 해야합니다

  • 49. ..
    '15.9.27 7:29 AM (218.237.xxx.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50. ...
    '15.9.27 7:34 AM (112.162.xxx.187)

    아니다 싶은 인연에는 '애착의 마음을 끊는 연습을 필사적으로 해야합니다'
    이 말이 와 닿습니다.
    부작용없는 인연을 맺어야할 세상입니다.
    애착을 가질 대상은 의외로 많습니다. 꽃,향기,요리,물건조립,독서,동물,식물,뭔가 만들기,재창조,,,..
    그냥 사물이나 광물에 애착을 가져도 희열이 느껴집니다. 애들은 배신따위안하죠.
    자기취미를 잘 살리면 나도 살고 삶이 즐거워집니다. 오히려 시간이 없지요..시간이 너무 잘가니까요.

  • 51. ////
    '15.9.27 7:44 AM (1.254.xxx.88)

    누구신지 위에 아주 날카로운 명 답글을 적어주신 분이 계셔서 참 고맙습니다.

    애착의 대상이 아빠 였어요...아빠의 끝없는 사랑. 그리고 죽어서까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절절히 사는 순간마다 꺠닫습니다. 내가 쉰이 다 된 나이에도 아빠의 사랑과 보답으로 이렇게 편히 살고 있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엄마조차 안 준 사랑을 아빠에게 받아서 행복합니다.

  • 52. ㅜㅜ
    '15.9.27 7:54 AM (59.187.xxx.171)

    긍정적인 글에 힘이 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3. 나띵베러
    '15.9.27 10:14 AM (223.62.xxx.118)

    좋은말씀감사해요

  • 54. 방랑인생
    '15.9.27 10:21 AM (211.45.xxx.254) - 삭제된댓글

    좋은말씀 저장

  • 55. 좋은글
    '15.9.27 10:53 AM (222.110.xxx.210)

    좋은글 감사해요

  • 56. 사랑~~~
    '15.9.27 11:00 AM (125.181.xxx.84)

    자신을 사랑하란말이 너무 생경하게 와닿네요
    사랑이란 단어 자체가 늘 타인이 대상이었던 탓 이겠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지금부터라도 고민해봐야겠네요
    종종 글 올려주세요 ...더불어 책 추천도 해주심 ...감사합니다

  • 57. ...
    '15.9.27 11:15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어려서부터 사랑이란걸 받아본적 한번 없는 저는 솔직히 사랑을 주는 법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원글님 써주신 글을 보니 이제는 사랑하는법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드네요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 말씀도 감사합니다

  • 58. 원글님~
    '15.9.27 11:31 AM (121.162.xxx.228)

    사랑받는 것 보다 사랑하는 것!
    완전 공감해요.!
    저의 경우는 가족과 자연이 그 대상이예요.
    그리고 이 두가지의 좋은 점은 비용지불이 없다는 것.
    매알 공짜로 보는 나무와 햇살과 별, 하늘, 달님...

    나태주 시인님의 행복 이라는 시를 좋아합니다.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위에 ////님 댓글을 보니 행복하고 힘이 납니다.
    저도 님의 아버님처럼 자식에게 그런 존재로 남고 싶어요.
    애틋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제 아들도 훗날 제가 죽고 없어도 그리 느끼겠지요?

    오늘 82에 와 보길 잘했네요.
    다들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 59. 감사
    '15.9.27 11:50 AM (117.111.xxx.4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60. ...
    '15.9.27 12:32 PM (126.152.xxx.202) - 삭제된댓글

    순수하신 분들이 많네요
    전 원글님 말이 왜이리 식상하고 허무하게 들리는지
    가족도 집도 뭣도 없이 그야말로 병든 자신밖에 남지 않은 사람들에겐 구름잡는 말이네요
    남녀관계든 가족관계든 무슨 관계든 간에
    늘 사랑을 주는 쪽이었어요
    결과는 늘 허망했구요.
    관계라는 것들이 다 그래요

    사랑을 받기보다 주고
    애착관계를 형성하면 된다
    말은 쉽죠.
    성자처럼 성녀처럼 퍼주고 살라는 말인데
    실제 삶은 그렇지가 않죠. 모두 수도원에 갇혀 묵상하며 사는 것도 아니고 부대끼며 살아야하니까요

    애착은 또다른 집착이에요
    짐승들끼리야 암생각없이 남은 것들끼리 살부대고 살겠지만
    사람살이는 그렇게 되나요

  • 61. 타임버드
    '15.9.27 12:37 PM (175.223.xxx.101)

    저장 애착은 또다른 사랑의표현~~

  • 62. trw
    '15.9.27 12:55 PM (121.143.xxx.78)

    맞아요. 전적으로 동의해요. 내 자신을 제일 먼저 사랑하면 남들도 그걸 알고 날 사랑해주구요. 기대를 바라고 손익계산하면서 애정을 갈구하다보면 나도 괴로워요. 사랑을 줄 때는 진정 내가 원하는 대로 사랑을 주세요. 결혼못한 노총각 노처녀이든, 취직못한 백수이든 다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걸 본인이 먼저 알아야되요 자살은 자신을 포기하는 거니까 절대은되죠

  • 63. 브라운아이즈
    '15.9.27 4:03 PM (222.155.xxx.77)

    사랑의 대상이 있으면 사는거군요. 감사합니다.

  • 64. 원글님의 글이
    '15.9.27 5:43 PM (121.164.xxx.34)

    어떤 이들에겐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는 빛과같은 존재가 되기도 하겠네요 좋은 생각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65. 나무꾼
    '15.9.27 6:40 PM (175.117.xxx.245)

    애착의 대상이 있으면 살수 있다.. 너무 좋은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66. 보름달
    '15.9.27 8:48 PM (1.252.xxx.185)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게 글처럼 쉽지가 않지요.
    저는 요즘 기도를 하면서 제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는 무슨생각에 잘빠지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차리고 있어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감사해야할일들과 자연이 주는 기쁨을 너무 망각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원글님 애착이라는 말이 참 좋네요.

  • 67. 음..
    '15.10.1 3:00 PM (112.216.xxx.146)

    좋은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68. 감사합니다
    '17.7.23 8:21 PM (110.70.xxx.168)

    ●●●●애착의대상이 있으면 살수있다. 강해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803 다음기사댓글보니.수술들어가셨단. 4 쾌차빕니다 2015/11/14 1,030
499802 케빈오 김필 콜라보 듣고 있는데 1 궁금 2015/11/14 1,599
499801 미친듯이 남편이 밉다가도 14 십오만구천원.. 2015/11/14 4,173
499800 클럽모나코 옷 어떤가요? 23 패딩 2015/11/14 8,153
499799 사촌동생축의금 3 사촌 2015/11/14 1,796
499798 순정에 반하다 같은 로코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10 들마요망 2015/11/14 3,692
499797 집에서 안쓰는 물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요 1 여여 2015/11/14 1,669
499796 아이패드에어2화면이 갑자기 꺼져서 먹통입니다. 3 ! 2015/11/14 1,064
499795 미술 정시 특강 지방에서 서울로 갈떄 7 수험생 엄마.. 2015/11/14 1,007
499794 안죽어서 아쉬운 펙트TV, 위독이라고 우기기.. 49 시체팔이 2015/11/14 3,556
499793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나요? 33 우리나라만세.. 2015/11/14 3,244
499792 송곳 보셨어요? 12 마지막아주머.. 2015/11/14 3,084
499791 내딸금사월 보시는 분 7 mbc 2015/11/14 3,625
499790 오늘 밥이라곤 반공기가 전부 10 다이어트 2015/11/14 2,127
499789 서울 풀옵션 오피스텔 49 여행자 2015/11/14 2,490
499788 물대포맞은 화물 노동자의 손 8 물대포는 살.. 2015/11/14 2,726
499787 11월 14일 경찰이 쏜 물대포의 최루액 농도 1 후쿠시마의 .. 2015/11/14 953
499786 염소꿈 대박 2 /// 2015/11/14 2,262
499785 살인마 경찰이 한짓 한번 보시죠..심약한 분들은 주의하세요. 8 분노합니다... 2015/11/14 2,307
499784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빠져요 1 조언주세요 2015/11/14 1,685
499783 네이버 댓글들이 살벌해요 18 6769 2015/11/14 3,543
499782 유리멘탈인 제가 너무 싫어요 2 . .. 2015/11/14 1,440
499781 피흘리는 부상자 옮기는 시민, 끝까지 따라오는 물대포 1 쪼꼬렡우유 2015/11/14 1,190
499780 이번시위 관심좀 가져주세요!! 1 국정교과서반.. 2015/11/14 771
499779 벼랑끝에 몰렸어요.... 3 어떡하지요 2015/11/1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