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앞에 나갈때 조차도 2시간준비하는 딸;;

아이고 조회수 : 3,719
작성일 : 2015-09-26 13:03:22
대학생딸.. 한 10분거리 이마트 같이 가자고 했더니샤워야 뭐 매일 하는거라 그렇다 치고(이것도 한 30~1시간 함)지금 샤워끝낸지 한시간도 넘었는데 거울앞에 붙어앉아서 마스카라 그리고 머리 매만지고 있네요...그렇게 하고 나가야 마음이 편하고 즐겁대요;;학교갈때도 뭐 학교가기 한 ;;2시간전엔 일어나서 준비해요. 그래야 밥까지 먹고 가니깐..고3때도 지금만큼은 아니라도 한 30분은 거울앞에 앉아있었어요.. 에휴하긴 뭐 4~50대 아줌마들조차 미모가 있으면 아줌마들도 남자들한테 대쉬받나요 이런 질문하는 판에20살 꽃다운 청춘이 그럴만도 하긴 하다고 이해는 가지만 속은 터지네요.
IP : 211.237.xxx.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5.9.26 1:17 PM (117.123.xxx.193) - 삭제된댓글

    전 지금도 그래요. 저도 원글님 딸처럼 정리된 모습으로 외출하는게 마음 편하고 좋아요ㅋㅋㅋㅋ 저희 엄마도 항상 원글님처럼 속터진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ㅋㅋㅋ

  • 2.
    '15.9.26 1:19 P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이해하세요 한때예요.
    따님이 혹시 무척 이쁜 편인데, 본인은 살짝 자존감 없는 스타일 아닌가요?
    난 당연히 이뻐~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들에게 이쁘다는 인정을 받아야 맞아 난 이뻐~ 하고 인식하는 스타일.
    제가 대학생때 그맘때 그랬거든요. 그래서 어디든 나가려면 두시간전엔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해야했죠. 사실 본판이 괜찮아서 그냥 대강 하고 나가도 괜찮았을텐데.. 그 시절엔 이상하게 내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없었어요.
    막 심해지다가 30대 가까이 되면서 준비시간 줄어듭니다.

  • 3. 예전에
    '15.9.26 1:19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우리 오빠는 목욕탕갈때도 머리 감고 갔어요ㅋ

  • 4.
    '15.9.26 1:20 PM (175.211.xxx.221)

    이해하세요 한때예요.
    따님이 혹시 무척 이쁜 편인데, 본인은 살짝 자존감 없는 스타일 아닌가요?
    난 당연히 이뻐~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들에게 이쁘다는 인정을 받아야 그제서야 맞아 난 이뻐~ 하고 인식하는 스타일.
    제가 대학생때 그랬거든요. 그래서 어디든 나가려면 두시간전엔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해야했죠. 사실 본판이 괜찮아서 그냥 대강 하고 나가도 괜찮았을텐데.. 이건 지금 생각이지,, 그 시절엔 이상하게 내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없었어요.
    막 심해지다가 30대 가까이 되면서 준비시간 줄어듭니다.

  • 5. ..
    '15.9.26 1:21 PM (14.100.xxx.30) - 삭제된댓글

    40대인 저도 두시간.. ㅎㅎ
    제가 약속에 늦거나 하는걸 아주 싫어하고,
    혹시나 머리에서 음식 냄새 나는것도 싫어해서
    정말 미친듯이 일찍 일어나 약속을 위한 준비를 해요. ㅋㅋ
    풀 메이크업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긴 해요. 그래서 약속을 자두 못한다는..

  • 6. 남의식하는게 아니라
    '15.9.26 1:27 PM (121.171.xxx.236)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고 남 의식하고 남한테 인정받기 위해서 하니라
    그냥 자기만족이에요
    제가 그런 스타일입니다
    자존감이 참 고생 많네요

  • 7. 남의식하는게 아니라
    '15.9.26 1:27 PM (121.171.xxx.236)

    자존감 낮고 남 의식하고 남한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만족이에요
    제가 그런 스타일입니다
    저도 슈퍼갈 때도 흐트러진 모습으로 안나가요
    자존감이 참 고생 많네요

  • 8. ..
    '15.9.26 1:28 PM (175.223.xxx.207)

    다 한 때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40대에도 그런 분들이 있군요. 약간 경이롭네요.

    문희준이 한창 안티에 시달릴 때 집 앞 슈퍼에 갈 때도 화장한다더라
    라는 루머가 있었답니다. 본인이 웃으면서 그런 말이 나돌았다, 라고 하던데
    문희준은 남자니까 문제였던 건가요..

  • 9. ...
    '15.9.26 1:38 PM (114.204.xxx.212)

    고딩도 한시간씩 풀화장 해야 겨우 학교 간대요

  • 10. ..
    '15.9.26 2:33 P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라도 속 터질듯
    손이 빠른편이면 다행인데 느려서 밍기적 밍기적거리면 더 속터져요. 사람 따라 정말 다른가 보네요.

    그나마 따님은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지 제 친구 하나는 매번 자기 꾸미고 나온다 늦게 나오는거 예사. 자기는 만족인데 주변에서는, 그냥 나중에 나오든 말든 존재감 없이 무시해요.

    그런데 그리 준비하시는 분들은 그 시간 안 아까우세요.
    꾸미는것도 좋은데 효율성이 넘 떨어지지 않나요?
    두시간이나 30분이나 별차이가 없는 경우
    뭐 자기만족 자기시간이라지만 남도 아닌 전 제 딸이면 속상할것 같네요

  • 11. ㅋㅋ
    '15.9.26 2:51 PM (221.139.xxx.195) - 삭제된댓글

    목욕탕 갈때도 머리감고 간다는 댓글보니
    헬스장오면서 머리 단정히하고 늘 마스카라까지 풀메이컵하시고 오시는분이 계셨지요.
    어느날 트레드밀 하는데 땀이 흐르니 눈 밑이 팬더가 되었는데 모르고
    계속 닦아내시는데 점점 번져나가서 한참 웃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네요 ㅋㅋ

  • 12. 자신감, 배려 부족
    '15.9.26 3:25 PM (110.70.xxx.174)

    같이 여행 간 후배 하나가 화장실에서 세 시간 준비를 하더군요. 근데 아무 차이가 없었다는 거. 강박증이나 남의 눈 넘 의식하는 등 자신감이 없어서인 거 같아요. 그걸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자존감 낮고 자신감 없는 거죠. 남에 대한 배려도 그렇고

  • 13. ..
    '15.9.26 9:08 PM (39.7.xxx.38)

    의미없이 죽이는 시간이 너무 길어보이는데요..
    정 안할 수 없다면
    스피디하게 화장하는 법을 배우라 하세요.
    화장품 회사에서 바르라고 하는 것들 태반이 불필요한 아이템이니
    화장품 다이어트하는 것도 좋구요
    자연주의 미용법에 관한 책을 읽혀주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

  • 14. 저는
    '15.9.27 11:45 AM (111.65.xxx.2) - 삭제된댓글

    별로 그런스탈아니라서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좀 털털한 성격이라 ..
    너무 미모에 목매는거 자기한테도 스트레스일걸요..
    저는 화장도 그냥 선크림바르고 파우더 바르고 입술만 살짝 틴트로 해주면
    거의 2분안에 완성..
    그외엔 화장잘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949 추석 오후 영화 인턴으로 힐링했어요 7 와우 2015/09/27 3,636
485948 멜로디언 같은 건데 입으로 불지않고 건전지로.. 1 기억 상실증.. 2015/09/27 648
485947 일산에서 성산대교까지 1 000 2015/09/27 994
485946 지긋지긋한 명절 악순환~~ 12 에휴 2015/09/27 5,042
485945 친정 갈 곳 없는 분들은 어떡하셔요? 39 명절 2015/09/27 11,534
485944 복면가왕 같이 봐요^^ 46 댓글달며 2015/09/27 4,859
485943 명절상은 원래 남자가 차리는 거다 6 ㅁㅁㅁㅁ 2015/09/27 1,544
485942 앎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1 샬랄라 2015/09/27 702
485941 고딩아이가 학교에서 한복을 입는다는데 49 한복 2015/09/27 1,327
485940 오늘 반포대교쪽에 무슨 행사 있나요? 2015/09/27 967
485939 퇴직금 4천만원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1 dk 2015/09/27 3,192
485938 업무적으로 개인차 쓰면 유대외에 유지비 받으시나요? 3 버스비 2015/09/27 947
485937 동네정육점에서 한우갈비 선물세트를 맞췄는데요 4 샐러드조앙 2015/09/27 2,467
485936 아파트 수위 아저씨 명절에 얼마 드리시나요? 49 kk 2015/09/27 12,994
485935 돌아가신 엄마 향기가 어디서... 16 추석인가.... 2015/09/27 4,371
485934 영화 내일 조조도 예매 가는한가요? ㅌ ㅈ 2015/09/27 916
485933 귀신놀이 언제 끝나나요 8 ,, 2015/09/27 2,622
485932 외국 명절 문화 어떤가요 알려주세요 ~~ 1 궁금 2015/09/27 1,297
485931 복면가왕에서 제일 쇼킹했던 출연자가 누구죠? 49 궁금 2015/09/27 11,686
485930 수원지역 독서모임 5 첫눈 2015/09/27 1,440
485929 우리딸... ㅋㅋㅋ 12 아놔~ 2015/09/27 3,904
485928 비전냄비요 90년대 인지도? 인기?가 어땠나요? 7 궁금 2015/09/27 2,311
485927 아파트 3층 어쩔까요 7 이사 고민중.. 2015/09/27 3,264
485926 전 해군총장 운전병의 말이 맞았네요.. 4 혐의? 2015/09/27 4,865
485925 코스트코 왜 이래요? 49 상봉점 2015/09/27 24,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