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인간 대가리를 쥐어박고 싶네

부글부글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5-09-26 12:09:40
지난주 내내 야근하면서도 차례준비때문에 온갖 과일 골라서 배달시키고 시부모님 추석석물 화장품건강식품 미리 보내드리고...
구색에 맞게 나물 맞춰서 주문해서 어제 찾아오고 명태전 두부전 호박전사고 나머지 동그랑땡 가지전 파전 부치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상차려먹이고 치우고...
아 지 집가길 내가 일하랴 중등 애들 건사하랴 바쁜 와중에 이 북새통인데...
마트 한번 안따라나서고 계란물에 손한번 안담그고 명절이라고 내던 생활비에 추가로 내는 돈 한푼없이...
기차타러가는 지하철 시간 늦는다고 ㅈㄹ을 하네...
아 진짜... 저딴 식으로 하고 나보고 지 가족보고 웃으면서 며칠동안 앞으로 아홉끼를 해바치라고?
얼굴도 못본 자기 조상 받들어 모시라고?
넌 대체 뭐냐 이 인간아?
너 대그빡을 팍 쥐어박고 싶다... 아 진짜 이 길을 따라 나서는 내가 구차하고 확 뛰어내리고 시프다 이 개##야!
IP : 223.62.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구~~~
    '15.9.26 12:25 PM (112.172.xxx.202)

    얼마나 속터지면 남편 머리를.... ㅋ ㅋ

    경험자로서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그래요 이렇게밖에 할수없는 현실

    공감 공감 ~~ ㅎ ㅎ 웃어야지 어째요 아직 건강이 허락하니

    우리 힘내요~~~!!!!!!!!!!!!!!

  • 2. 죽이고
    '15.9.26 12:26 PM (124.49.xxx.27)

    여기에도 죽이고싶은 인간하나 있어요

    잠을못자 뒤진 귀신이 붙었나
    이와중에 잠만자는 저인간머리
    진짜
    죽이고 싶어요

  • 3. ...
    '15.9.26 12:27 PM (223.62.xxx.121)

    아우~~~진짜 남자들은 왜그리 이기적인가 몰라..
    윈글님 위로드려요.
    가서 아프다하고 몸 아끼세요.
    군말없이 하면 계속 부려먹어도 되는줄 알아..

  • 4. ...
    '15.9.26 12:31 PM (223.62.xxx.151)

    위에 잠자는 남편 빵터졌어요...
    저 인간은 그냥 잤으면 좋겠어요. 잔소리하지말고...

    음식은 미리 내 몫은 다 장만해서 아이스팩 넣어서 담아가요. 혹시 지방 늦게 도착하시는분들은 준비 안해가면 형님 동서한테 욕먹어요...

  • 5. ...
    '15.9.26 12:39 PM (211.36.xxx.201)

    하지마세요
    아님
    적당히하세요
    도대체 시키지도 않은 그 많은 일들 왜 다 알아서 하십니까?
    시모가 하나하나 열거해서 한거아니잖아요
    억울하지 않을정도만 하세요
    맞벌이에 뭐하는 짓입니까
    남자들은 맞벌이 아내 계탄거에요
    잠자리해줘
    지부모 공경해
    애키워줘
    돈벌어줘
    나도 아내있었으면 좋겠다

  • 6. ..
    '15.9.26 12:49 PM (211.223.xxx.203)

    ㄷㅐ한민국 남자들 불쌍하다고 하지만

    기혼여성들이 더 불쌍해요.
    돈 벌어야지
    살림해야지
    육아도 담당
    시댁 일꾼...

    남자들 진짜 징징대면 콱 때려 주고 싶다는..

  • 7. 그래도
    '15.9.26 12:53 PM (223.62.xxx.151)

    저 인간은 복터진줄 모르고
    일년 몇번 명절 준비가 뭐가 문제냐...
    전이나 음식을 살수있게 해주니 감사하지 않느냐...
    그러면 며느리 역할 하나도 안하고 살수있다고 생각했느냐..
    이런 마인드에요...

    그냥 지 대가리속엔 똥들었어도 거짓으로 고마운척만 하면 말을 안해요.

  • 8. 깡통
    '15.9.26 1:28 PM (112.170.xxx.241)

    울집도 그런인간 하나 있어요.
    지난 설명절에 첨으로 아팠고만 생각해보니
    물 한 잔을 안떠다준게 두고두고 밉네요.
    밥하고 차례지내고해도 손하나 까딱을 안해요.
    제사 명절 싸~악 없앨겁니돠

  • 9. 여기도
    '15.9.26 1:28 PM (119.194.xxx.70)

    친구만나 술이 떡이 되어서 새벽2시에 들어오더니 방금전에 일어난 간큰 남자 여기도 있어요
    저도 추석안지내는 며느리(시댁직계식구만 보여서 식사한끼하고 헤어져요)라 할 말없다만
    점심은 파스타로 차릴거예요 느끼하게 크림소스로.

  • 10. ...
    '15.9.26 2:01 PM (14.52.xxx.60)

    헐 원글님 왜그러세요?
    잘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대가리만 갖고는 부족하지요...

  • 11. ㅇㅇ
    '15.9.26 4:44 PM (115.134.xxx.92)

    명절음식을 남편은 주문을 못하나요? 부인이 그렇게 바쁜데

  • 12. ㅇㅇ
    '15.9.26 4:45 PM (115.134.xxx.92)

    가사분담이 잘못된것 같아요.

  • 13. ...
    '15.9.26 6:36 PM (223.62.xxx.150)

    지는 지가 더 바쁘다고 생각하죠...
    왜냐면 애들 건사하고 살림하는대신 지 친구들 만나야지 술쳐먹어야지 지만을 위한 취미생활해야지...
    더럽게 바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10 고기 냉장실에 며칠 둬도 괜찮은가요? 2 .. 2015/10/11 828
489409 오늘 아침에 차 긁었는데요. 합의?는 어떻게 하나요. 7 몽몽 2015/10/11 1,544
489408 클렌징후에 비누 or 클렌징폼 어떤거 쓰세요?? 5 클렌징 2015/10/11 2,732
489407 출판번역 또는 특허번역 하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1 지금 2015/10/11 853
489406 서민 맞벌이가 집 사는 방법 1 주관적 경험.. 2015/10/11 2,566
489405 단감 살때도, 잘사야지 안그러면 속이 까맣더라구요 3 과일 2015/10/11 1,348
489404 홈패션 잘 아시는 분 봐주셔요~ 1 베어풋 2015/10/11 739
489403 구디백 아이디어좀 주세요 6 ;;;;;;.. 2015/10/11 1,308
489402 질문 두가지 할게요. 휴대폰 크기와 중국산 텀블러요 sd 2015/10/11 487
489401 머리카락이 무섭게 빠져요 4 lll 2015/10/11 2,578
489400 ㅅㅈㄱ 보면서요. 그 여자가 싸이코패스라서 저러는 건 아닐 거예.. 7 ..... 2015/10/11 7,865
489399 안철수 ㅡ 새정치 무능하고 가망없다 49 희망 2015/10/11 3,056
489398 사과껍질이 끈적거려요 13 아스테리아 2015/10/11 5,037
489397 샤넬 복숭아메베 저렴이 버전이 혹시 국산제품중에 어떤게 있나요?.. 4 메이크업 2015/10/11 6,076
489396 여행문의 7 설레고두려운.. 2015/10/11 1,095
489395 일반크림을 아이크림으로?/핸드크림질문 3 .... 2015/10/11 848
489394 40대 노처녀인데 3억2천 빌라매매 어떨까요? 48 고민녀 2015/10/11 8,267
489393 박잎선씨 당신 정말 바보에요? 47 d 2015/10/11 30,712
489392 북해도 잘 아시는 분..도와주세요~ 8 궁금 2015/10/11 1,904
489391 김동률 콘서트 어떤가요? 2 ㅇㅇ 2015/10/11 1,134
489390 용인 캣맘' 사망사건 미궁에 빠지나…나흘째 경찰수사 답보 14 ㅇㅇ 2015/10/11 4,194
489389 스트레스가 극심하니까 입맛도 없어져 버리네요 1 ,,, 2015/10/11 826
489388 [ 안철수 의원 낡은 진보 청산 실행방안 ] 9 .. 2015/10/11 1,084
489387 금연광고요 너무 보기싫어요 7 징그러워 2015/10/11 1,782
489386 이혼 변호사 상담비용 문의 5 ..... 2015/10/11 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