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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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들은 요양원보다 집에 있길 원하나요?
1. 대체적으로
'15.9.26 4:10 AM (86.6.xxx.207)익숙한 공간에 있고 싶어하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요.
그래서 치매가 오기전에 요양원에 들어가서 적응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시설을 두려워들 하지만 노인을 집에 모시는 것 자체가 아주 힘들어요.
나와 내 가족의 시간을 노인에게 전부 다 할애하며 살 순 없으니까요.
그로인해 노인성 우울이 오기도 하는데 시설에서는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때문에 외려 치매가 늦추어져요.
정부에서 노인 시설과 프로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는데 헬조선에선 글세요...2. ㅇㅇ
'15.9.26 5:02 A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원글속에 이미 답이 있네요 치매에 안걸린 노인이라도 요양원에 가시면 노화의 속도가 급속도로 진전이 됩니다
앞으로 우리들이 격어야할 현실이기도 하죠3. ㅇㅇ
'15.9.26 5:05 AM (118.217.xxx.29)원글속에 이미 답이 있네요 치매에 안걸린 노인이라도 요양원에 가시면 노화의 속도가 급속도로 진전이 됩니다
앞으로 우리들이 나이들어 격어야할 현실이기도 하죠4. ㅇㅇ님
'15.9.26 5:38 AM (86.6.xxx.207)그렇치 않아요.
노인들이 요양원을 절망적으로 받아들이고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인하여 그런것이지 외려 체계적인 시설이면 노령화가 늦춰져요. 흔히 이야기 하는 실버타운이 좀 더 보급되어야ㅜ한다고 생각해요.
노인을 집에서 모시는것 자체가 한국처럼 오랜 시간근무가 당연한 곳에서는 노인에게 더 잔인할수 있어요.
외국에서 요양원과 실버타운을 돌아본 경험으로 이야기 하는거예요.5. ㅈㅅㅂ
'15.9.26 6:48 AM (119.201.xxx.161)본인은 치매걸렸어도 자기가 치매가 아니라
상황이 의심스럽고 누가 훔쳐가고 그런거라
집에 있는걸 당연히 더 좋아하죠
가족들과 아무런 변화없이 살고싶어해요
그치만 밥이며 매일 그상황을 지켜보면
바라보는 가족의 속이 문드러져요
저희 친정엄마 치매로 요양원 계시는데요
의심병이 심해서 매일 밤새도록 물건 숨기고
못찾고 화내시고 물건찾으면 또 숨기시구요
근데 요양원 가셔도 계속 그러시지만ㅈ
식사 약 규칙적으로드시니
얼굴 더 좋아지셨고
뭔가를 하시니 더 나아보이긴해요6. ...
'15.9.26 7:14 AM (121.157.xxx.75)언제 치매가 올지 알고 미리 요양원 들어갑니까.
윗분 말씀대로 요양원 들어가면 빨리 늙습니다 부부가 함께 들어가거나 환경이 아주 좋은.. 한마디로 돈값하는 요양원이라면 몰라도..
그렇다고 그 힘든 치매간호를 가족에게 전담시킬수야 없는거겠죠
우리도 겪어야할 일입니다
전 한해한해 나이가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남일이 다 남일 같지 않다는거..
특히 연세 많으신 분들 보면 세월 흘러 저자리가 내자리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 점점 듭니다
난 절대 안저럴거다란 생각 애저녁에 버렸어요
오만이더라구요7. 산사랑
'15.9.26 7:39 AM (1.246.xxx.13)치매라는게 제정신일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어서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내가 여기에 왜 있는지 스트레스많을겁니다. 좋지않은 요양원은 심해지면 중환자실로 보내고 중환자실에서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깨어나면 주변에 누워있는 중환자를 보면 더 스트레스 받겠지요.
남일같지 않네요 제정신으로 살때 천마라도 잘 챙겨먹어야겟네요8. 울어도 참아야지
'15.9.26 7:40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환자는 병원에 있고 전문가 손길 받아야지
집구석에 방문 걸쇠 걸어 놓고 감금 당하는거보단
좋습니다.
치매를 왜 병이라고 가족들은 인식을 안하는지 몰라.
치매 간호하다 주변 여러명이 병에 걸리는 가정이 늘어날때 사회적 손실도 막대하지 않음???9. 울어도 참아야지
'15.9.26 7:41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환자는 병원에 있고 전문가 손길 받아야지
집구석에 방문 걸쇠 걸어 놓고 감금 당하는거보단
좋습니다.
치매를 왜 병이라고 가족들은 인식을 안하는지 몰라.
환자 눈물만 본다니까요.
치매 간호하다 주변 여러명이 병에 걸리는 가정이 늘어날때 사회적 손실도 막대하지 않음???10. 121.157님 /
'15.9.26 8:15 AM (124.146.xxx.125)말씀에 공감...
내게 닥칠 일이죠...지금 부터 마음 준비해야해요... 자식이 등 떠밀어서 요양원에 넣기 전에... 배우자 떠나고 혼자 남게되면 그때부터는 요양원이 내집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준비해야 돼요11. 직업상..
'15.9.26 8:18 AM (124.146.xxx.125)요양원 어르신들을 많이 접하는데...한번 들어오시면 거기서 나갈 길은 천국밖에 없어요...지난 달에도 두분 보내드렸네요...ㅠㅠ
12. 집에...
'15.9.26 8:25 AM (124.146.xxx.125)돌아가기를 얼마나 원하는지 몰라요...치매 걸리신분들은 계속 보채고 나가려고해요
정신 멀쩡한분들은 꾹 참고 눈물 속으로 삭히면서 적응하려고 노력하죠
그냥 수용소 개념...갇혀있는 거에요..자식이 면회와야 밖에 한번 나갈수있고..사고 책임 때문에 밖에 안내보내죠..물론 서민 요양원 얘기죠13. 탱자
'15.9.26 8:51 AM (222.105.xxx.28)치매환자에게는 요양원이 한 번 들어가면 죽어야 나오는 곳,
요양원이 현대판 고려장 지내는 곳이죠.
자기 생업 때문에 부모님들을 이렇게 보내신 분들 가슴 많이 아프죠?14. 탱자가 이러고 있는걸 알면
'15.9.26 8:55 AM (122.128.xxx.97)탱자 부모님도 가슴이 마이 아플거시여.
15. sm1000
'15.9.26 9:00 AM (182.225.xxx.118)당연히 집에 가고 싶어하죠
그치만 간병이 힘드니 안돼쟎아요
요양원에서 처음 몇달은 병문안도 잘 못하게한다고 들렀어요
요양원에 적응해야하까요16. 탱자는 쉬어라
'15.9.26 9:07 AM (175.113.xxx.180)자기가 몇년이라도 모셔보고 저런 말 하면 ㅉㅉ
17. 모셔보지 않았으니
'15.9.26 9:12 AM (122.128.xxx.97)요양원보다는 집이 낫다며 편하게 말하는게 가능한 거죠.
할아버지께서 급성치매로 6개월만에 돌아가셨는데도 집이 집이 아니던데요.18. 탱자
'15.9.26 9:27 AM (222.105.xxx.28)같이 피를 나눈 혈육인 부모가 치매로 돌아가시면, 특히나 요양원에서 돌아가시면 자식도리을 충분히 못한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사이트에 치매관련 글들 속에서 이런 자식들의 마음들이 엿보여서 물어보았던 것입니다.19. 어제도
'15.9.26 9:28 AM (175.113.xxx.180)지인이 시모 모시고 간병을 단 열흘만 햇는데도 얼굴이 반쪽이 되더이다 .쪽잠자고.
대소변 받아내고. 그 가족은 또 어떻구요. 훈수질은 쉽죠20. 탱자의 도리는 뭘까나?
'15.9.26 9:32 AM (122.128.xxx.97)보통 아들이 그런 생각 많이 하지.
왜냐?
자기 부모라도 자신이 모시는건 아니거든.
마누라가 똥오줌 받아내면서 고생했어야 부모에게 효도를 다한 것처럼 마음이 개운한 게 한국 남자거든.
그렇지?
우리 탱자도 한국남자라서 그 마음 잘 알지?21. 탱자
'15.9.26 9:43 AM (222.105.xxx.28)부모님의 한 분이 교통사고나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이 탱자가 직접 대소변까지 다 받아냈습니다.
그러다 몇 년 후에 치매로 돌아가셨는데 마지막까지 기억한 자식이 바로 이 탱자였어요. 그래서 더욱더 마음이 아프죠.
(정치적 지향이 다르다고 탱자를 너ㅜ 몰아부치지 말아 주세요)22. 심플플랜
'15.9.26 11:12 AM (203.226.xxx.16) - 삭제된댓글댓글 다는 꼬라지 보니 배은망덕 집단 팬클럽들인게 확 티나네요
23. @@
'15.9.26 1:19 PM (108.17.xxx.14) - 삭제된댓글예전에 제 친정에 평생 저의 부모님을 친모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힘들게 한
이기심의 최고봉인 친할머니가 치매가 오자,
재산을 물려받으려고 입안의 혀처럼 굴던 다른 자식들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외면하면서
오갈데가 없어지자 - 당신 소유인 줄 알던 아파트는 있었슴- 미움사서 장남인데도 유산을 하나도 물려받지
못 한 저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기까지 3년을 모셨는데, 사람이 사람처럼 살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어느 정신과 의사가 TV에서 치매 상담 방송에서 그랬습니다.
치매 환자는 가정 파괴범이라고 생각하면 맞다고...........
그 한 마디로 친정 부모님의 상황이 이해가 되고, 한편으로는 너무 속상했지만 당시 갓난 아이와 4살 큰 아이를 키우던 저는 친정 방문을 돌아가실 때까지 못했습니다.
제가 친정에 가면 친정 엄마는 짐을 더하게 되니까요.
치매가 온 노인은 상상할 수 없는 힘과 식사량, 행동- 불까지 냅니다.-으로 모든 가족들을 불행하고 위험하게 합니다. 많은 가정들이 알면서도 현실적 문제인 경제력 부족으로 요양원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치매 환자와 생활해 보지않은 분들은 함부로 평가하면 안됩니다.24. @@
'15.9.26 1:20 PM (108.17.xxx.14)예전에 제 친정에 평생 저의 부모님을 친모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힘들게 한
이기심의 최고봉인 친할머니가 치매가 오자,
재산을 물려받으려고 입안의 혀처럼 굴던 다른 자식들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외면하면서
오갈데가 없어지자 - 당신 소유인 줄 알던 아파트는 있었슴- 미움사서 장남인데도 유산을 하나도 물려받지
못 한 저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기까지 3년을 모셨는데, 사람이 사람처럼 살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어느 정신과 의사가 TV에 나와 치매 상담 방송에서 그랬습니다.
치매 환자는 가정 파괴범이라고 생각하면 맞다고...........
그 한 마디로 친정 부모님의 상황이 이해가 되고, 한편으로는 너무 속상했지만 당시 갓난 아이와 4살 큰 아이를 키우던 저는 친정 방문을 돌아가실 때까지 못했습니다.
제가 친정에 가면 친정 엄마는 짐을 더하게 되니까요.
치매가 온 노인은 상상할 수 없는 힘과 식사량, 행동- 불까지 냅니다.-으로 모든 가족들을 불행하고 위험하게 합니다. 많은 가정들이 알면서도 현실적 문제인 경제력 부족으로 요양원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치매 환자와 생활해 보지않은 분들은 함부로 평가하면 안됩니다.25. ..
'15.9.26 2:28 PM (61.77.xxx.156)치매가 언제 발병될줄알고 요양병원에 미리 들어가나요..
참나..26. 당연
'15.9.26 3:25 PM (223.62.xxx.31)집에있길 좋아하나 대소변받아낼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죠
오죽하면 요양원에 보내겠어요 화장실만 제때자기힘으로 가도
집에서케어가능합니다27. 탱자씨야
'15.9.26 6:25 PM (86.6.xxx.207)재택근무 하면서 아줌마들 글올리면 노무현 욕 하는 답글만 올리면 되니 어르신 똥 오줌 다 받아내고 깨끗하게 삶을 마감하게 해 드릴수 있었다지만 일반인들은 아침에 방에 가둬놓고 나와서 저녁에 가면 집안에 똥 냄새에 물건이 뒤집혀 있기도 하고 가끔씩 문 열고 나가서 행방불명 되기도 하는 사태가 생겨서 하루가 좌불안석인걸 이해가 되가나 할까요?
28. 6개월만 겪어봐
'15.9.26 6:38 PM (220.76.xxx.12)정말6개월만하면 시중든사람이 요양원에 갈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