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러우면 지는 거다.근데..부러워요

마음의평화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5-09-26 03:29:43
오늘 혼자 차례상음식 준비해야하는데 요상하게 잠이 안오네요.
아까 저녁때 잠깐 만난 친구얘길 들으니 부러워서 그런건지..
친구는 추석당일에 아랫쪽으로 여행을 간대요. 그 친구 여동생네는
지금 외국여행중이고, 올케네는 낼 미국여행간다고..
재 주변엔 제사지내는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근데요.사실 제사는 얼마든지 지낼 수 있어요, 물론 좋진 않지만요.
제 맘 속에 불안감이 있어서 더 잠이 안오는것 같아요. 낼 시부모님이 우리집으로 오시는데 두 분이 늙어갈 수록 제 맘이 점점 더 무거워져요. 네가 나좀 모셔라...어느 날 갑자기 이럴 거 같아서...
제가 시어머니에게 말도 안되는 말을 작년겨울에 들었는데 그 때이후로 시부모만 생각하면 정말 미치게 싫어요. 게다가 시어머니가 건강이 뮵시 안좋으셔서 더 불안해요. 저러다 거동도 힘들어서 식사도 못해먹고..이런 수준이 되면 당연히 아들네집으로 오려고 하지 않을까하는 불안에 늘 마음 한구석에 돌덩이를 얹어 놓은 것 같아요.
남편이 장남이거든요.시동생있는데 아직 장가를 안갔어요.
.친구들은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라고 해요.저도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애쓰는데 명절이 다가오니 이래저래 잔 근심들이 스멀스멀 얼라오네요.
우리 딸이 어른이 되면 이 사회가 좀 바뀌어 있을까요?
깨어 계신 분도 별로 없을것 같은데 저혼자 독백처럼 하소연하고 가요. 이젠 정말 자야할 것 같아요...
IP : 123.212.xxx.16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853 접촉사고후 상대방에서 연락이 없어요. 7 접촉 2015/10/12 2,550
    489852 3000만원이면 노후 준비 끝이라는 아버지 친구 5 ㄴㅈ 2015/10/12 3,794
    489851 늘어난 아크릴소재옷.. 급질 2015/10/12 1,048
    489850 김빙삼님 트윗보다 놀랐네요. 7 방금 2015/10/12 3,123
    489849 아기를 임신했다를 애뱄다라고 표현하는거 어떤지.. 12 ... 2015/10/12 9,518
    489848 서울도 춥나요? 4 서울듀 2015/10/12 1,281
    489847 역사 쿠데타를 멈춰라! 5 늘푸른 2015/10/12 567
    489846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4 뭉클하네요... 2015/10/12 1,995
    489845 세월호545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게 .. 11 bluebe.. 2015/10/12 350
    489844 우스터소스, 만든 것과 파는 것의 차이가 크나요? 참맛 2015/10/12 418
    489843 냉장고는 정형돈이 없으니 허전하긴 하네요 3 dd 2015/10/12 3,196
    489842 생리를 하면 몸이 축 쳐지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5 2015/10/12 2,337
    489841 거래처 대표님들 워크샵 간식 문의? 4 달달 2015/10/12 948
    489840 그녀는 예뻤다 제일 재밌는 회가 몇횐가요? 9 추천부탁 2015/10/12 2,082
    489839 대학1년 아이가 알바하는데 5 엄마 2015/10/12 2,040
    489838 욕구 조절 안되는 남자 감당이 안되네요 3 이성적판단에.. 2015/10/12 5,068
    489837 10월 12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려봅니다. 2 세우실 2015/10/12 645
    489836 직장 단는 분들 피부화장 어떤걸로 해주세요? 1 tt 2015/10/12 940
    489835 북한 따라하는 박근혜의 국정교과서.. 반대 이미지 퍼가세요. 5 ㅇㅇ 2015/10/12 801
    489834 내일 제주도가는데 옷을 어찌입어야할지 5 제주 2015/10/12 1,293
    489833 내가 범인이면 이미 자수했겠네요 캣맘최신뉴스 33 어휴 2015/10/12 17,858
    489832 지금 이시간에 먹을만한것 뭐있나요? 5 ㅁ ㅁ 2015/10/12 1,079
    489831 생각보다 국정교과서 찬성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ㅠ 18 .. 2015/10/12 2,322
    489830 용인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3 ... 2015/10/12 1,611
    489829 아이 영구치를 치위생사가 충치치료 했습니다. 23 충치 2015/10/12 7,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