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직업없으면 결혼하기 힘들까요?
여자 직업도 많이 중요한지 궁금하고,
직업 없으면 결혼 못하구 그러는지요ㅜㅜ
무경력이라서 좋은직업이나 좋은직장 갖기도 힘들것 같은데
저는 뭘해야 하나요?ㅜㅜ
직장, 직업 중요하지않다고 생각하는 남자도 있는지 알고싶고 어떤 남자들일까요?
1. .....
'15.9.25 1:47 PM (175.211.xxx.245)직업없어도 괜찮은데 외모는 다들 보통이상이었구요. 여자집이 큰부자 아니라도 여유있는 정도거나 중산층은 되는데 학벌좋은경우요. 여기서는 직업없음 결혼을 못한다, 맞벌이가 대세다 하는데 제주변에는 시집가서 전업하는 젊은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 아무튼 확실한건 둘중 하나는 갖춰야하는거 같아요. 집안의 여유 아니면 학벌.
2. ...
'15.9.25 1:48 PM (203.226.xxx.108)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세요?
친정에 돈이라도 많으면 모르겠지만,
직업도 없고, 무경력이랍시고 좋은 직장 들어가지도 못할 거라고 지레 포기하고 노력도 안 하는 사람 뭘 보고 결혼할까요?
미모가 상당하신 건가요?3. ......
'15.9.25 1:54 PM (203.226.xxx.234) - 삭제된댓글현실적으로 맞벌이해야 애키우기 넉넉한게 사실이긴한데 지나치게 맞벌이에 집착하는 남자들이 많은 형편이구요. 여자가 자기개발 안하는 모습이 싫어서든, 돈 안벌어오는게 싫어서든간에 맞벌이를 집착수준으로 원하는 남자들은 여자가 맞벌이해도 고마움도 모르고, 실제 육아가사 반반 안할 확률이 대부분이죠. 애가 크는데 얼마나 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지는 보이지도 않고 너가 힘든건 모르겠고 너도 나가서 벌어라는 마인드.
근데 여자가 고졸이든 명문대든 현재 백수든간에 한번도 일 안해보고 시집가는경우 자체가 요샌 드물어요. 다니다 그만뒀을지언정 다녀보기는 한 사람이 세상물정을 아니까 남자들이 선호할테고요.
맨 윗분말대로 여자집안 여유나 학벌 많이 따지고 외모는 미인까진 아니더라도 보통이상은 되야해요. 저는 좋은직장 다니지만 여기 여직원들도 맞벌이가 결혼조건인 남자랑은 결혼 안하는게 거의 불문율이예요. 알아서 맞벌이 할테지만 대놓고 요구하는 남자랑은 결혼 못한단거죠.
82에서는 직업없음 절대 결혼못하고, 초미인이어야 가능하다는데 실제론 직업없이도 결혼 잘해요. 다만 집안, 학벌 둘중 하나라도 안되면 결혼하기 힘든건 사실이구요.4. 그렇군요
'15.9.25 1:56 PM (207.244.xxx.48) - 삭제된댓글저는 딱 중간시기, 과도기에 결혼적령기였어요.
저보다 옛날에는 오히려 여자가 직업이 있으면 결혼하기 어려웠답니다. 그런 시대도 있었어요.
왜냐면 남자들이, 돈은 내가 벌테니 너는 집에서 얌전히 살림해라, 이런 이미지가 강했어요.
외려 직업있는 여자를 찾으면 그 남자는 여자 돈이나 밝히는 그런 이미지였어요.
저 결혼할 때는 과도기였네요.
저는 직업이 없는 상태였어요. 전공이 애들 가르치는 거라, 과외로 알바 정도 하는 거였죠.
선보러 나가면 10중 6은 직업있는 여자를 원했어요.
저처럼 얌전히(?????) 신부수업이나 한 여자를 원하는 남자도 있었지만
파격적으로(ㅎㅎㅎㅎ) 여자도 직업있고, 그것도 1년에 천만원 정도 버는 건 돈도 아니다, 이러는 남자도 있었어요.
저 때는 그런 남자들이 여자를 돈밝히고 사느냐, 여자 시켜 돈 벌어오게 하려고 결혼하느냐, 이랬지요.
그런데 요즘은 굉장히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 우리 딸 세대가 결혼하는 이 무렵에는
직업이란 그냥 필수예요. 직업이 꼭 돈을 벌려고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이니까 가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직장과 직업의 이미지가, 그 여자의 됨됨이며 여자의 인생관으로까지 연결돼요.
나는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나는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스스로 먹고 살겠다,
이런 거지요.
그런데 요즘은 또 다른 과도기라서
시댁은 아직까지도 고리타분 옛날시댁이네요.
전 제가 전업이기에 집안일은 모두 제 담당이라 생각해요.
남편이 도와주면 고맙지만 억지로 시킬 권리는 제게 없다고 봐요.
왜냐면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어오니까. 저는 집안일을 책임지고 식사를 보다 맛나게 만들고요.
그런데 맞벌이라면은 이야기가 달라져요.
당연히 남녀가 가정일을 나눠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 시댁은 아무리 여자가 돈을 벌어와도 자기 아들 집안일 못 시킨다는 쪽이 압도적이네요.
이제 이 사고방식까지 바뀌어야죠.5. 그렇군요
'15.9.25 1:57 PM (207.244.xxx.48)저는 딱 중간시기, 과도기에 결혼적령기였어요.
저보다 옛날에는 오히려 여자가 직업이 있으면 결혼하기 어려웠답니다. 그런 시대도 있었어요.
왜냐면 남자들이, 돈은 내가 벌테니 너는 집에서 얌전히 살림해라, 이런 이미지가 강했어요.
외려 직업있는 여자를 찾으면 그 남자는, 여자가 드세고 남자를 우습게 여겨도 괜찮아야 하는 그런 이미지요.
저 결혼할 때는 과도기였네요.
저는 직업이 없는 상태였어요. 전공이 애들 가르치는 거라, 과외로 알바 정도 하는 거였죠.
선보러 나가면 10중 6은 직업있는 여자를 원했어요.
저처럼 얌전히(?????) 신부수업이나 한 여자를 원하는 남자도 있었지만
파격적으로(ㅎㅎㅎㅎ) 여자도 직업있고, 그것도 1년에 천만원 정도 버는 건 돈도 아니다, 이러는 남자도 있었어요.
저 때는 그런 남자들이 여자를 돈밝히고 사느냐, 여자 시켜 돈 벌어오게 하려고 결혼하느냐, 이랬지요.
그런데 요즘은 굉장히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 우리 딸 세대가 결혼하는 이 무렵에는
직업이란 그냥 필수예요. 직업이 꼭 돈을 벌려고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이니까 가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직장과 직업의 이미지가, 그 여자의 됨됨이며 여자의 인생관으로까지 연결돼요.
나는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나는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고 내 스스로 먹고 살겠다,
이런 거지요.
그런데 요즘은 또 다른 과도기라서
시댁은 아직까지도 고리타분 옛날시댁이네요.
전 제가 전업이기에 집안일은 모두 제 담당이라 생각해요.
남편이 도와주면 고맙지만 억지로 시킬 권리는 제게 없다고 봐요.
왜냐면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어오니까. 저는 집안일을 책임지고 식사를 보다 맛나게 만들고요.
그런데 맞벌이라면은 이야기가 달라져요.
당연히 남녀가 가정일을 나눠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 시댁은 아무리 여자가 돈을 벌어와도 자기 아들 집안일 못 시킨다는 쪽이 압도적이네요.
이제 이 사고방식까지 바뀌어야죠.6. 음
'15.9.25 1:58 PM (203.226.xxx.234)현실적으로 맞벌이해야 애키우기 넉넉한게 사실이긴한데 지나치게 맞벌이에 집착하는 남자들이 많은 형편이구요. 여자가 자기개발 안하는 모습이 싫어서든, 돈 안벌어오는게 싫어서든간에 맞벌이를 집착수준으로 원하는 남자들은 여자가 맞벌이해도 고마움도 모르고, 실제 육아가사 반반 안할 확률이 대부분이죠. 애가 크는데 얼마나 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지는 보이지도 않고 너가 힘든건 모르겠고 너도 나가서 벌어라는 마인드.
근데 여자가 고졸이든 명문대든 현재 백수든간에 한번도 일 안해보고 시집가는경우 자체가 요샌 드물어요. 다니다 그만뒀을지언정 다녀보기는 한 사람이 세상물정을 아니까 남자들이 선호할테고요.
맨 윗분말대로 여자집안 여유나 학벌 많이 따지고 외모는 미인까진 아니더라도 보통이상은 되야해요.
82에서는 직업없음 절대 결혼못하고, 초미인이어야 가능하다는데 실제론 직업없이도 결혼 잘해요. 다만 집안, 학벌 둘중 하나라도 안되면 결혼하기 힘든건 사실이구요. 제주변에 명문대 석사나온 두친구, 한명은 대를 이어 사업하는 엄청 부잣집에 시집갔고 한명은 부모가 하는 대박음식점 물려받는 집에 갔어요. 회계사, 대기업직원들이랑도 했구요. 시댁에서 애는 엄마머리 닮는다고 학벌 좋은게 맘에 쏙든다 했다네요7. ㅡㅡ
'15.9.25 1:59 PM (219.250.xxx.92)직업없어도하겠죠
집안빵빵하면 전문직한테도가요
집한채 사들고
이도저도아니면 그수준에맞게 가겠죠8. ,,,,
'15.9.25 2:03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직업없고 아버지께서 희귀병걸려 집안에 수입없이 병원비내던 상황에서도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하는 케이스도 있긴해요.하지만 자신이 그럴수있을꺼란 생각은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죠 ㅋ
9. ㅡㅡ
'15.9.25 2:08 PM (175.209.xxx.18)결정사에 물어보세요. 저 접때 어머니가 저 가입시켜준다고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여자 직장은 무조건 필수랍디다
10. 결혼을 위한결혼
'15.9.25 2:09 PM (115.41.xxx.203)어디든 무얼하든 일을 겁내지마고
집에서 가깝고 건전한직장을 얻어서 일하다보면 근거리에서 성실한남자를 찾기가 쉽습니다.
소개로 만나는것보다 가까이 말과행동을 직접체험하면서 건강하고 성실한 성품좋은 남자 만날 확률이 더 높습니다.11. ㅡㅡ
'15.9.25 2:10 PM (175.209.xxx.18)맘에들기만하면 우리쪽이 집이고 뭐고 다 해갈수있다 그랬는데도 직업있어야 한다고..(저 백수였던 시절)
12. ..
'15.9.25 2:10 PM (119.194.xxx.122) - 삭제된댓글가끔 인연이면 결혼 하기도해요~ 저 아는 친구 30살에 친구 결혼식갔다가 신랑친구가 반해서 1년만에 결혼했어요. 집안 중산층이고 직업없었구요. 외모는 굉장히 예쁜건아닌데 박보영닮았고 남자들이 좋아했어요~그 상대남자가 고시패스한 사람이라 다른 결혼안한 친구들 몇이 배아파했어요
13. ..
'15.9.25 2:11 PM (119.194.xxx.122) - 삭제된댓글가끔 인연이면 결혼 하기도해요~ 저 아는 친구 30살에 친구 결혼식갔다가 신랑친구가 반해서 1년만에 결혼했어요. 집안 중산층이고 직업없었구요. 외모는 굉장히 예쁜건아닌데 박보영닮았고 남자들이 좋아했어요~그 상대남자가 고시패스했고 나이도 안 많은 동갑이라다른 결혼안한 친구들 몇이 배아파했어요
14. ..
'15.9.25 2:13 PM (119.194.xxx.122) - 삭제된댓글근데 그런케이스는 드물고요~요새 남자들 여자도 돈벌어야한다고 많이 생각해요~제 동생도 외모는 괜찮은데 직업없어서 좋은남자 못만나요 ㅠ 안타깝죠
15. ..
'15.9.25 2:14 PM (119.194.xxx.122) - 삭제된댓글근데 그런케이스는 드물고요~요새 남자들 여자도 돈벌어야한다고 많이 생각해요~제 동생도 외모는 괜찮은데 직업없어서 좋은남자 잘 못만나요 ㅠ
16. ..
'15.9.25 2:14 PM (58.75.xxx.238)저희 올케 직업..그냥 계약직였는데 결혼했어요.
그냥 직업 자체를 남동생이고, 부모님이고 염두안했어요.
상견례하고 결혼날 잡고...퇴사
지금 전업주부..
맞벌이 며느리 찾는 거 아니여서 직업 안 봤어요.17. 남녀를 떠나서
'15.9.25 2:15 PM (119.197.xxx.1) - 삭제된댓글결혼적령기까지 그 나이 먹도록 직업도 없다고 하면
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가..란 의구심이 들죠
뭐 집에 돈을 다발로 쌓아 놓고 살아서 일할 필요가 없는 경우면 모를까.18. 남녀를 떠나서
'15.9.25 2:21 PM (119.197.xxx.1)결혼적령기까지 그 나이 먹도록 직업도 없다고 하면
대체 인생을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가..란 의구심이 들죠
뭐 집에 돈을 다발로 쌓아 놓고 살아서 일할 필요가 없는 경우면 모를까.
근데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이 지긋해서까지 사회적 타이틀 하나 없다는 건 별로예요19. 자취남
'15.9.25 2:24 PM (133.54.xxx.231)계약직이든 공부든 알바든
암튼 뭐라도 하셔야죠.
그냥 노는 사람이랑 어떻게 결혼하나요.20. 원글
'15.9.25 2:29 PM (211.36.xxx.194) - 삭제된댓글결혼은 그렇고..그럼 연애는요? 연애도 어렵나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 부탁드릴게요.21. 원글
'15.9.25 2:29 PM (211.36.xxx.194) - 삭제된댓글결혼은 그렇고..그럼 연애는요? 연애도 어렵나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 부탁드릴게요. 감사해요..22. 원글
'15.9.25 2:30 PM (211.36.xxx.194)결혼은 그렇고..그럼 연애는요? 연애도 어렵나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애든 결혼이든 계속 말씀 부탁드릴게요. 감사해요..23. ㅇㅇ
'15.9.25 2:32 PM (175.209.xxx.18)연애야 기본적으로 어떤 장애도 없다고 봐야죠. 일단 연애 자체에 대해서는. 연애가 뭔가요. 그냥 콩깍지 씌이는 겁니다. 막말로 몸이 불구여도 연애는 할 수 있고... 그런 거죠 뭐.
24. 솔직히
'15.9.25 2:36 PM (125.129.xxx.29)취업 준비 중인데 잘 안 된다, 싶은 대학 갓 졸업한 나이 정도면 모를까.
나이 먹을 만큼 먹어서 직업이 없다는 건 본인의 생계를 스스로 책임지지 못한다는 거고.
또 하고 싶은 일도 없다는 건데...
그런 사람은 돈을 떠나서 당연히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원글님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님은 직장 다니는데, 님하고 비슷한 나이인데 직업이 없는 남자를 보면 매력이 느껴지나요? 아무리 잘생기고 성격이 좋아도 대체 저 사람은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삶의 목적도 없나 싶어서 매력이 없을걸요.
혹시 여자니까 직업 없어도 결혼할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 하시는 거면... 그런 생각은 빨리 버리세요 ㅎㅎ
자기 인생 자기가 살아야지. 평생 직업도 안 가져보고 결혼만 기대하며 살 거면, 그럼 남편이 바람 피우거나, 남편하고 불화가 생기면 어쩔 건가요? 평생 남한테 종속되어 살아갈 건가요?25. happy닐리리
'15.9.25 2:37 PM (124.53.xxx.212) - 삭제된댓글아무거나라도 하세요
저도 취준생이라서 남일 같진 않지만
정 안되면 뭘 해야겠다는 최후의 보루는 있거든요
지금 이것을 당장이라도 할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진 하려고 노력중이고요
연애는 그냥 해요
결혼 하고 내 남편한테 당당하고 싶어서 직장 구하려는거예요
결혼 후에 남편이 그냥 애들 키워라 하는 거 아닌 이상
150만원이라도 버는게 낫지 않겠어요?26. 외국은 바디가 중요하긴한데
'15.9.25 3:03 PM (182.212.xxx.55)한국에선 여자는 그냥 얼굴 하얗고 청순하고 하늘하늘하게 생겨서
그냥 배시시 잘 웃어주면 시집 잘갑니다.ㅋ27. christina9
'15.9.25 3:31 PM (223.62.xxx.185)뭐라도 하세요. 알바든 하든 공부를 배우든 국비로 기술을 배우든지요. 사람이 뭐라도 해야지...성인이라면 자기 삶을 책임을 져야죠. 집이 부자면 주식을 하던지 투자를 하던지해서 밥값은 하세요 다만 일안하고 집에 돈 좀 있다고 하면 양아치 많이 꼬입니다.
28. ㅋ
'15.9.25 4:29 PM (14.52.xxx.25)미모가 중간 이상은 가고, 성격 좋은 여자라는 가정하에...
윗님들 말씀하신대로, 집안이나 학벌 좋은 여자들 중엔
직업 없이도 시집 잘 간 경우들 자주 봤어요.
공부머리는 모계 유전이고, 아이 양육하며 상호작용 하는 사람은 애엄마라는 거죠.
그래서 와이프감 공부머리들은 많이들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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