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청 실국장급이면 얼마나 높은가요?

친구인생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5-09-25 02:26:34

아주 오랜 친구가 있는대요.

요샌 옛날같이 자주는 못 만나요.

친구가 남편따라 지방 가 있어서.

남편 행시 출신이고 능력있고 다 알고 있었는데

40중반인데, 도청 국장이 됐네요. 그것도 경제파트

남편 이름으로 잠깐 검색하니 대단한대요@@

주요 모임에 주로 도지사와 동반참석

친구가 지방에 가 있을 때도 많고 외국도 나갔다 그래서 옛날처럼은 못만나지만

내 마음속엔 여전히 일순위 베프, 초등부터 지금까지니까요.

그런데 자꾸 친구랑 상황이 달라지니 자격지심에 제가 연락 더 못하게 되고

그러다 저 친구 잃을까 걱정되고 그러네요.

이미 두 손들고 경쟁? 뭐 그런거라면 유윈! 손들어준 상황이라

마음이 불편한 건 없고, 제 마음에 많이 잘 나가는 거면 내가 연락하는 것도 저 친구 입장에서 아주 반갑지도 않겠다

뭐 그런 못난.... 생각이 들어서요.

IP : 119.149.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교는 금물
    '15.9.25 5:51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저는 제 배우자가 잘 나가는데,
    제 동창들은 본인들이 다 잘 나가네요. 같은 과 나와서 각기 자기 갈 길 간건데, 어느날 보니, 저는 남편출세에 올인하고, 제 친구들은 본인들이 열심히 살고~~~

    하지만, 비교하면서 속상할 일이 아닌것이,
    다들 열심히 노력할때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았거든요.
    결과가 남들 보기에 별게 아니라고, 제가 열심히 산것이 부정되는건 아니잖아요.

    저는 항상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남들눈에 어떻게 보여져도 절대로 기죽지 않게 되네요.

  • 2. hydh
    '15.9.25 6:46 AM (223.33.xxx.4)

    3급부이사관. 높은건맞지만 엄청 높다?정도는 아니고. . 고시출신에 아직 나이도 젊으니 더 올라가시겠죠.

  • 3. ..
    '15.9.25 6:47 AM (58.226.xxx.150)

    3급입니다
    그런데 친구남편직급이 도대체 뭔 상관인지?
    친구가 국장이라해도 부하직원아닌이상 의미없지 얂나요?

  • 4. ....
    '15.9.25 6:58 AM (116.41.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격지심이 조금 심하신거 아니세요?
    친구신랑덕에 내가 덕 볼 일도 없는데 왜 그게 신경쓰이지요?

  • 5. 부이사관이면
    '15.9.25 7:35 A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

    높아요
    월급은 많지는 않지만 끗발은 세죠
    그 남편이 공무원 조직생활을 잘하는 성격인가 봅니다 도태되지않고 잘나가는거 보면..
    남자들이야 돈보다는 권력있는 삶을 로망하니 부모나 맞벌이 서포트가 있다면 더없이 좋은 직업이죠
    평생 남한테 머리 숙일 일없고 돈때문에 양심을 팔지 않아도 되니까요
    돈 때문에 양심을 파는 쪼잔한 의사보다 훨씬 뽀대나고 사나이답게 사는 직업입니다
    의사는 좁은방에서 맨날 아픈사람만 만나다 일년에 한두번 학회 나가는 걸로 콧구멍에 바람넣지만
    친구남편은 매일매일 우리나라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을 만나죠 3급이라도 인맥과 권력이 의사와는 비교가 안되죠 지금 잘나가니 실장까지 가겠죠
    3급부터는 천천히 진급하면서 정년까지 채우면서 다녀도 돼요 가늘고 길게~
    제가 요즘 양심없는 의사놈 때문에 분통이 터져서 비교를 해봤네요

  • 6. ㅡㅡ
    '15.9.25 8:48 A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그래봐야 공무원이에요. 지방말고 중앙부처 행시출신 공무원 잘나가면 차관급 승진하고 퇴직하는데 퇴직하면 전직 공무원입니다. 지방은 국장에서 더 승진할 자리도 별로 없어요. 앞으로 주구장창 국장일겁니다. 그리고 친구가 국장이 아니고 남편이 국장인데 뭘 그리 멀게 느끼는지..

  • 7.
    '15.9.25 11:57 AM (175.223.xxx.173) - 삭제된댓글

    그래봐야 공무원이라뇨
    윗님은 직업이 어찌되시길래 그 어려운 행시패스한 고위공무원을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그 세계를 전혀 모르시나봅니다
    예를들어 기재부 말단이라도 대기업 임원은 납작 엎드립니다
    특히 경제파트는 어디서든 가장 중요한 핵심부서거든요

  • 8. 그러게요
    '15.9.25 3:02 PM (222.107.xxx.182)

    평생 공무원생활하고 6급으로 정년퇴직하는 경우도 많은데
    시작부터 5급이고 현재 3급이면 어마어마한거죠

  • 9. 짜다라
    '15.9.25 5:52 PM (152.99.xxx.13)

    국장이라봐야 월급 몇 푼 안됩니다.... 그리고 공직사회도 많이 투명해져서 이권개입 등도 제한적이구요.. 아는 사람은 좀 많을겁니다... 뭘 부탁하면 통할수 있다는거죠.. 그게 돈보다 효력 발휘할수 있죠..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서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346 피임약 첨 먹는중인데요. 1 ?? 2015/09/30 1,028
486345 동서는 선물주면 고맙다는 말이 없네요. 24 선물 2015/09/30 5,922
486344 하루가 비는데...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2015/09/30 392
486343 주거권은 보장되야합니다 집은 사는곳입니다 3 아오 2015/09/30 1,183
486342 반포/잠원 쪽에 고혈압 치료 잘하는 병원 있을까요... 1 병원 2015/09/30 647
486341 유학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13 자취남 2015/09/30 4,038
486340 아파도 너무 아파요 ㅜㅜ 1 화상 2015/09/30 1,238
486339 혹시 분유에 커피타 드시는분 계세요? 8 커피 2015/09/30 2,797
486338 독일차 폭바.아우디 판매량 떨어질까요? 49 진짜 2015/09/30 3,289
486337 대장내시경이 내일인데 4 ... 2015/09/30 1,342
486336 경향 김용민의 그림마당 어떤행성 2015/09/30 539
486335 미국에 선물로 보내기 좋은것 추천 부탁드려요 7 민트쵸코칩 2015/09/30 1,716
486334 이제 가을은 가을인가보네요 ..쓸쓸하네요 5 롱하이 2015/09/30 1,647
486333 이제 살빼기로 했어요.남편과 몸무게 같아졌어요 13 과거늘씬이 2015/09/30 3,210
486332 40대 초반...수영 강습을 등록했습니다 16 흠.. 2015/09/30 4,521
486331 갈비질문요 카봇 2015/09/30 482
486330 안보법안 반대한 일본 대학생 '살해협박 받았다' 2 극우아베 2015/09/30 358
486329 독일유학 어떤가요?... 11 연지맘 2015/09/30 4,501
486328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44명 중 한명도 전과 기록 안남았네요.. 7 참맛 2015/09/30 8,012
486327 최근 한샘 가구 써보신 분 계시나요? 4 가구 2015/09/30 1,840
486326 팔자주름 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ㅇㅇ 2015/09/30 3,448
486325 IS대원 가입한 학생.. 사망 추정 기사가 떳네요 10 .. 2015/09/30 7,877
486324 편의점 운영하시는 분 13 편의점 2015/09/30 4,660
486323 늦둥이 임신.. 입덧괴로워요.. 6 ... 2015/09/30 4,543
486322 주택 정화조 푸는비용 가족수대로 내나요? 6 궁금 2015/09/30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