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 사는 분들 요새 시리아 난민 관련해서 분위기가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5-09-24 22:38:27
메르켈이 난민 받아준다 선언한 이후 
상당수 난민들이 독일로 가고 그 EU에서 분산해서 받기로 어느 정도 합의도 났다고 하는데 
분산정책에 반대하는 나라들도 상당수고, 
독일만 해도 난민들을 환영한다는 기사도 읽고, 동시에 반대시위 커진다는 기사도 있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난민들 유입되는 유럽국가에 사시는 분들 난민 관련해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IP : 176.92.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매일
    '15.9.24 11:13 PM (91.183.xxx.63)

    난리도 아니에요. 시민들도 불쌍하니 받아주자 vs 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이들까지 어떻게 도와주냐 등 두개로 확 갈려서 매일같이 논쟁이랍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우왕좌왕....
    뉴스에서는 매일매일 다른 소리를 해대서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지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자원봉사도 3번정도 나갔는데 난민 인파들...날이 갈수록 엄청 많아지고 있네요.

  • 2. 많이 심각하네요
    '15.9.24 11:22 PM (176.92.xxx.32)

    아직도 꾸준히 오는 중인데 저들 다가 난민 지위 인정되지는 않을테데 그런 사람들 돌려보내지는 과정도 쉽지 않을테고, 와서도 동화 문제도 있을테고, 그 와중에 일부는 정말 도움 절실한 사람도 있을텐데 어렵네요.

  • 3. 매일매일
    '15.9.24 11:41 PM (91.183.xxx.63) - 삭제된댓글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요인중 하나가 난민들이 일반 시민들과 같은 법적지위를 갖는 거랍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시민들이 정부에 낸 세금으로 동일한 복지혜택을 누리는 것에 불안해 하고 있어요. 가뜩이나 정부 자금이 모자라는 판이니..

    정부는 정부대로 '난민들을 위한 특별 법적 지위'를 만들겠다고 나섰는데, 이게 말이 쉽겠죠..지금까지 없던 제도를 뚝딱 만들어낼 수도 없는 형편이고, 난민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고... 아휴 여기저기 정신이 없습니다ㅠ

  • 4. 매일매일
    '15.9.24 11:43 PM (91.183.xxx.63)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요인중 하나가 난민들이 일반 시민들과 같은 법적지위를 갖는 거랍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정부에 낸 세금으로 이들과 동일한 복지혜택을 누릴까봐 불안해 하고 있는거죠. 가뜩이나 정부자금형편이 안좋은 형세라.. 복지로 유명한 유럽이라고 해도 저희 연금수령 시기때는 지금의 복지가 없어질 것이라는 말도 많은 상황이거든요.

    정부는 정부대로 '난민들을 위한 특별 법적 지위'를 만들겠다고 나섰는데, 이게 말이 쉽겠죠..지금까지 없던 제도를 뚝딱 만들어낼 수도 없는 형편이고, 난민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고 있고... 아휴 여기저기 정신이 없습니다ㅠ

  • 5.
    '15.9.24 11:45 PM (92.109.xxx.55)

    적어도 저 있는 곳은 엄마들이 다 난민애기들 생존키트백(옷,장닌감,크레용 등) 만들어서 보내기 운동하고, 지역 소방서에서 그런 구호물자 수거해서 단체로 보내줘요. 자녀들이랑 봉사활동 다녀와서 인증사진들 다들 올리고, 신생아들 살리자고 아기띠보내기 캠페인도 하고. 난민들 호스트패밀리 되어주기 운동도 있고.. 여기 뉴스톤은 한결같습니다. 우리가 잘 해서 인류 역사를 돌아보았을때 부끄러울 행동은 하면 안 된다고요. 전 대도시 사는데, 적어도 여기선 한번도 우리 먹고 살기 힘든데 운운을 들어본 적 없습니다. 아마 조금 배타적인 시골쪽이라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요.

  • 6. 별다른 영향 없음
    '15.9.25 12:01 AM (37.201.xxx.207)

    지금 프랑크프루트인데요. 아직 별다른 문제 없어요. 그리고 난민들이 언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을 한다고해도 막노동이나 육체를 쓰는일 위주로 하게 될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아빠세대) 그렇게 본다면 당장의 영향력은 끼치기 어려울것입니다. 노령화 문제가 있는 독일에겐 신의 한수일지도요. 가끔 예전에 안보이던..신호등 빨간불 정차될동안 차창닦는 사람들이 생긴것 같긴한데, BMW몰고 하는 독일인들은 반갑게 맞고 돈도 쥐어주고 그래요, 트럭 모는 사람들은 닦지 말라하고 손사래, 다 자기가 여유로우면 남 돕고 사는거죠, 그리고 독일은 학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미국 영국에서도 젊은이가 많이 몰려오고 있는 실정이라 하나의 신시대가 열려지는것인데 자기 밥그릇 뺏길까 걱정하고 있을때만은 아니죠.

  • 7. ...
    '15.9.25 4:38 AM (77.250.xxx.181)

    서유럽국가들과 미국이 반정부군을 지원해주면서 더 심각해진게 시리아 내전이고 반정부 군 지원해 줌으로써 이슬람 세력 약화시키려다 아무도 어찌할수 없는 IS까지 생겨나는 결과를 초래했죠..결국 그로인해 엄청난 난민발생까지..서유럽국가들이 책임져야죠..이런 일을 초래한데 굉장한 일조를 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016 3주 정도 다이어트 했더니 12 절식단절녀 2015/10/22 6,795
493015 인생 드라마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49 인생템 2015/10/22 5,697
493014 분당에 여의사 대장항문외과 좀 알려주세요 2 분당 2015/10/22 7,365
493013 오리털 파카 솜털80.깃털20 이면 따뜻한가요? 2 충전재 2015/10/22 1,629
493012 ebs 2가 없어졌어요. 1 시청하려면 2015/10/22 1,308
493011 인테리어 공사 계약서 쓸때.... 9 부분공사 2015/10/22 2,296
493010 6학년. 학예회 안가나요? ㅇㅇ 2015/10/22 643
493009 이런 죄책감은 어떻게 극복하죠.. 6 ……. 2015/10/22 2,335
493008 KBS 4대협회 “사장 국정화 시도 멈춰라” 2 샬랄라 2015/10/22 596
493007 영작했는데 맞는지 좀 봐주세요~ 4 ?? 2015/10/22 812
493006 주식 매수 법칙 ... 2015/10/22 1,139
493005 정명훈씨 피아노 연주 좋지 않나요? 6 ;;;;;;.. 2015/10/22 1,670
493004 좀벌레 발견했어요 3 고민중 2015/10/22 3,062
493003 실즈가 만든..6분만에 이해하는 일본 안보법안의 문제점 2 안보법안 2015/10/22 455
493002 누래진 와이셔츠 기막히게 새하얘지는 세제 있나요?? 6 궁금 2015/10/22 4,783
493001 가방을 인터넷으로 사려고 하는데 무게가 어느 정도여야 가벼울까요.. 1 궁금 2015/10/22 577
493000 치아미백제 .. 2015/10/22 1,128
492999 도우미분과의 계약? 새댁 2015/10/22 644
492998 아임홈쇼핑 웰퍼스 온수매트하는데요 2 나나 2015/10/22 2,175
492997 대학면접에 어떻게 입고 가야 할까요? 1 재수생 2015/10/22 958
492996 해외82분들! 친구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2 HelpME.. 2015/10/22 584
492995 개도 시위할까요? 12 애견인 2015/10/22 1,761
492994 안좋게 탈퇴한 휘트니스센터에서 계속 문자가 오는데 어기 어디다 .. 4 알려주세요 2015/10/22 1,270
492993 골반뽕이거 신세계네요 28 ㅇㅇ 2015/10/22 19,141
492992 역대 남자솔로 중에 신해철씨를 능가하는 사람은 없다 생각해요 8 ... 2015/10/22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