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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에 대해... 머리와 맘이 따로 노네요

반성 조회수 : 5,373
작성일 : 2015-09-24 21:36:42
명절에 동서가 못 와요
못올 사정 맞구요
당연히 제가 뭐라고 그건 아무렇지 않은데
건너 들은 얘기구요
그런데 기왕이면 저에게 전화 한통 하길 바랬나봐요
미안하단 말 절대 아니고
혼자 일해서 억울한건 결단코 아닙니다
남편이랑 둘이 잘하니까요
그냥 잘 다녀오라 이번엔 못간다 그 정도요 ^^
저도 무리해서 가는거라 그랬는지
동서 오는데 안가면 안돼지 하고
업무 손해 감수해서요...(80-100만원 손해)
그리고 든 생각이
나도 꼰대구나
머리론 아닌데 바라는 맘이 우습고
이렇게 글 쓰고 머리와 맘을 일치시키려구요....
쓴소리 팍팍 들을게요
IP : 125.152.xxx.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9.24 9:37 PM (125.152.xxx.52)

    오타 너무 많네요 ㅜㅜ
    안돼지 -> 안 되지

  • 2. ...
    '15.9.24 9:38 PM (218.159.xxx.70)

    쓴소리는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생각듭니다.
    솔직하신거죠.

  • 3. ..
    '15.9.24 9:40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그런 생각이면 원글이도 가지 마세요.
    남 편만 보내세요.

  • 4. 그 마음
    '15.9.24 9:40 PM (175.197.xxx.99) - 삭제된댓글

    동서 들어오고 그 마음 극복하는데 2년 걸립디다. 극복하고나서는, 동서와 무관하게 내가 시댁에 하는거지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동서네가 어려울 때 도와줘야겠다거나 시조카를 챙겨야겠다거나 이런 생각 전~혀 안듭니다. 시댁에서 만나면 웃고 즐겁게 담소하고 끝.

  • 5. 알죠
    '15.9.24 9:4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저는 둘째인데 큰며느리가 못올 사정이라 집안일 뒤집어 쓰고 살아요.
    한두번이 아니라 수년째라서....
    처음에는 원글님 기분 들었지만, 이제는 초탈했습니다.
    타고난 팔자려니... 그것도 지복이지... 내 할 도리만 하자... 그렇게 정리하니까
    마음이 편하고 형님한테도 삐딱한 마음이 사라졌어요.
    못오는 사람도 맘 편하지만은 않겠지요.
    내가 천사표라서가 아니라, 신경곤두세우면 피곤해서 그렇게 맘먹고 삽니다.

  • 6. 원글
    '15.9.24 9:42 PM (121.160.xxx.21)

    남편만 보내라니요 ^^
    전 가기로 했으니 잘 다녀와야죠
    그럼 제가 먼저 전화는 어떨까요?

  • 7. ..
    '15.9.24 9:44 PM (183.103.xxx.228)

    그럴땐 얘기하세요. 서운하다고.. 전업도 아니신거 같은데 동서마저 못오면 혼자서 다하셔야 되잖아요. 못 와서 서운한게 아니잖아요. 전화한통도 없다면 충분히 서운해 하실 수밖에 없겠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남편 옆구리 찔러 도련님통해 동서 귀에 들어가게 했어요. 그다음 부터 우리 동서 사정 생기면 꼭 연락하더라구요.

  • 8. 전화하지 마요
    '15.9.24 9:47 P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다음에 님도 피치못할 일 있을때
    억지로 참여말고 빠지고 일보세요

  • 9. ㅇㅇㅇ
    '15.9.24 9:47 PM (180.230.xxx.54)

    저는 동서 안 올때마다
    일은 조금씩 조금씩 줄였어요 ㅋㅋㅋㅋㅋ
    힘들다는 티 조금씩 내면서. (동서한테는 안내고 남편과 시모에게)

    우리 동서는 시동생 사정으로 못왔거든요.
    (어린 아기들이 2이라서.. 시동생 못오면 혼자 데리고 올 상황이 아니라)

    완전 좋아요. 그 간에 일을 많이 줄여놨고
    요새는 조카들도 다 커서 동서 참석하고 그러니.. 디게 편해요

  • 10. 어휴
    '15.9.24 10:36 PM (175.209.xxx.160)

    왜 시어머니와 손위 동서는 이렇게 작은 갑질을 하고 싶어 하는지? 못오는 거 알면 됐지 전화는 왜요?
    동서 입장은 뭐 전화해서 뭐라 하게요? 다 아는 얘기잖아요? 미안하다? 뭐가 그리 미안하죠?
    못갈만하면 못가는 거죠. 명절엔 꼭 가야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그냥 좀 그러려니 하세요.

  • 11.
    '15.9.24 10:43 PM (118.220.xxx.138)

    반대쪽 이야기가 베스트에 간적 있던거 같은데...
    동서가 못갈 상황인데 자기가 형님한테 꼭 전화해야되냐고 물었었어요
    시어머니한테만 얘기하면 되지 형님한테까지 전화를 뭐하러 하냐고 했던 의견이 반정도 되었던듯..

  • 12.
    '15.9.24 10:44 PM (118.220.xxx.138)

    참고로 저도 시엄니께 전화했음 형님한테 전화할필요 없다는 쪽이었어요
    윗분처럼 서운하다고 전화하지 마세요 싸우자는거밖에 안되요
    다음부턴 님도 금전적인 손해보면서 빼지 마시고요

  • 13. ...
    '15.9.24 10:50 PM (124.111.xxx.24)

    저도 동서한테는 전화안해요. 서로 안친한게 상책이에요.

  • 14. 독박
    '15.9.24 11:02 PM (218.155.xxx.67)

    저는 며느리 셋 중 막내. 어머니 생신
    큰 형님 못 온다는 거는 들어서 알았는데 뭔일인지 작은형님 못오신다는 건 가서 들었네요.
    그 깡촌 시골에서.ㅠㅠ.
    어찌나 황당 하던지. 저는 못가면 못간다고 미리 연락일ᆢ도 주는 게 맞다고 봐요.
    특히나 손위 형님인데 당연하지 않나요?

  • 15. 요즘
    '15.9.25 8:24 AM (1.254.xxx.124)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본인이 그 입장되어도 정말 쿨 할수있는지.
    명절전에 서로 장봐오는거 때문에 문자나 전화 안하나요?
    서로 분담해서 준비해갈것도 있는데 그런것도 없나요?
    어찌 명절을 보내면서 서로 연락조차 안하나요?
    여자들 스스로가 서로에게 명절 스트레스 좀 그만 주자구요.
    전화한통, 문자한통 하면 서로 좋을 것을......

  • 16. ,,,
    '15.9.25 1:25 PM (121.140.xxx.3)

    연락안하는데요? 분담은 어머니가 정해주신대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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