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생활습관 바로잡기..어쩌면좋죠?. (이것도유전이되나봅니다ㅜㅜ)

좌절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5-09-24 20:10:00
9살 6살 두아들 키웁니다
똑같이 앉혀두고 정리나 기타등등 생활전반에 관한 습관을 알려줘도 한놈은 되고 한놈은안되요....완전 미칠지경이에요 제가
큰아이가 안되요.주변정리정돈은 물론이고...식사예절도 엉망
화장실 사용하는것도 소변 다튀게..가끔씩 똥싸고 물 안내리기도 함 ㅡㅡ 불키면 불 안끄고...수납장이나 서랍장 열면안닫고...정리안돼서 학교에서도 문제될만큼
셀수도 없어요
반면 6살짜리 둘째는 대 여섯번 일러주고 주의주면 어설프게나마 실천하려고 애써요
거실 화장실에 워낙 남자애들이다 보니 청결치 못하게 사용해서 냄새도 나고 주변정리도 덜되서 손님들 오시면 간혹민망해져서
왠만하면 안방화장실 사용하라 몇번 일렀더니 둘째는 손도 소변도 알아서 안방으로 뛰어가요 근데 첫째는 절대 네버..........그렇게 멋대로 엉망진창 해놓고 불은 안끄고 수건은 바닥에 뒹굴 ..양치질하면 치약이 세면대 여기저기 양치끝난 칫솔은 아무렇게나 던져두기 하....정말 큰아들 행실보면 제가 피가 꺼꾸로 솟아요 ㅠㅠ

근데 남편이 이렇다는거 ㅠㅠ
제가 늘 그래요 미완성인간이라고......서랍안닫고 자기앞에 어떤 물건이 놔뒹굴어도 절대 치우는법 없고 지나가야 하면 뛰어넘는 ㅡㅡ사람이에요
그게 아이눈에 비쳐서 그대로 따라하는건지 아님 저런것도유전이 되는건지 생활태도가 엉망진창인 아들땜에 나중에 장가나 보낼수 있을런지 ㅠㅠ 미래의며느리한테 미안할지경

하 ....방법이 없을까요?
칭찬스티커도 해보고 그때그때 지적도 하는데 애가 잔소리 한다고 기겁
전기스위치에 커다랗게 불끄기!!!적어두고 화장실에도 메모해놔도 아무소용이없어요 ㅠㅠㅠㅠ

첫째는 상당히똘똘하고 이해력이 빠른편이고 둘째는 영 어설프고 뭐든 늦되는데도 오히려 훈육은둘째가 더 잘되고 잘 따라오네요
생긴것도 첫째가 아빠빼다박았는데 하는짓까지 어쩜.........
이런아이 생활습관 어찌 잡아야 할까요?ㅠㅠ
IP : 182.215.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5.9.24 8:55 PM (218.235.xxx.111)

    아이교육상 아빠를 먼저 잡아야할듯.
    아빠부터 제대로 교육시킨후
    큰애교육....근데 큰애가 정상적인건 맞아요?

    말하고 종이에 붙여놓고 했는데도 안지키면...좀 이상한거 같아서요....

    저도 중2아들 키우지만,,,,
    저정도는 아니거든요.....저희애가 좀 얌전한 편이긴 했지만...

    일단...한놈부터 패세요
    아빠.

  • 2. ..
    '15.9.24 9:10 PM (124.53.xxx.84) - 삭제된댓글

    가족이 모두 각자 하나씩 고칠 걸 스스로 정한 후에, 고칠 때마다 스티커를 붙입니다.
    (아이는 칫솔 바르게 놓기, 엄마는 그때그때 설거지하기, 아빠는 서랍 잘 닫기.. 이런식으로)

    한달 시행후 상을 줍니다.
    아슬아슬하게 부모가 져줘야 러닝메이트의 역할과 성취감을 줄 수 있겠죠??

    많은 걸 일시에 고치는 건 쉽지 않으니까,
    하나씩 고쳐가면 됩니다.

  • 3. 음...
    '15.9.24 10:06 PM (223.62.xxx.37)

    그때그때 지적하면 잔소리 되고 관계나빠지니
    스스로 반성할 수 있게 사진을 찍는다거나...
    아니면 되돌아보는 시간...일기나 뭐 그런 활동을 통해서 말이죠...아니면 화장실 청소를 시켜보세요
    화장실 정리를 안하면 엄마가 힘드니 너가 한 번 해 보거라 이런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501 왜 여자들은 남의 조상 차례를 지내야하는 걸까요... 48 .... 2015/09/25 5,086
485500 죽어가는 여성 성폭행한 20대 男 징역 20년.. 4 참맛 2015/09/25 4,174
485499 습윤밴드 말이예요 8 아파요 2015/09/25 2,790
485498 상암동 살기 어떤가요~? 단지도 추천부탁드립니다. 11 희망은 희망.. 2015/09/25 4,515
485497 인공눈물 은 처방전 없이 그냥 약국에서 살 수 있나요? 49 약국 2015/09/25 9,080
485496 아들형제중에. 맏이는 12 82cook.. 2015/09/25 3,059
485495 그녀는 예뻤다 -- 예상해봅니다 5 예상 2015/09/25 3,541
485494 어제 어게인 완전 낚시였내요 3 .. 2015/09/25 1,624
485493 왕따 가해자였던 사람이 교사가 됬다네요 6 ... 2015/09/25 3,475
485492 2015년 9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9/25 761
485491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압사 사건 들으셨어요? 9 .. 2015/09/25 4,444
485490 롯데 빅마켓서 추석장 보신 분 계세요? 49 랄라 2015/09/25 1,462
485489 (황진미)‘베테랑’… 영화보다 현실에 목이 메는 이유는 뭘까 베테랑 2015/09/25 1,087
485488 하다하다 마약브로커와 절친 ㅋㅋ 시돌이 휴머니스트설 2 미치겠다 2015/09/25 5,838
485487 닭고기 사오면 어떻게 보관하세요? 3 초보주부 2015/09/25 1,002
485486 외국 사는데 한국 가서 사올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13 쇼핑 2015/09/25 1,969
485485 우리집에 새로운 멤버- 아기 고양이 12 빵빵부 2015/09/25 2,951
485484 그녀는 예뻤다 3 ... 2015/09/25 2,393
485483 후회되는 일 10 ㅇㅇ 2015/09/25 3,506
485482 뭔가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10 ........ 2015/09/25 7,443
485481 도청 실국장급이면 얼마나 높은가요? 4 친구인생 2015/09/25 1,424
485480 돈이 생기니까 돈을 못쓰겠어요 3 ;;;;;;.. 2015/09/25 2,940
485479 방이 네개인 집들은 남은 한개 어떤 용도로 쓰시나요? 17 /// 2015/09/25 4,154
485478 아이옷 물려주고 기분이 별로예요 16 별똥별 2015/09/25 5,252
485477 김무성 대표 딸, 마약주사기 DNA 검사 자청한 이유 있다 4 글보다가 2015/09/25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