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생활습관 바로잡기..어쩌면좋죠?. (이것도유전이되나봅니다ㅜㅜ)

좌절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15-09-24 20:10:00
9살 6살 두아들 키웁니다
똑같이 앉혀두고 정리나 기타등등 생활전반에 관한 습관을 알려줘도 한놈은 되고 한놈은안되요....완전 미칠지경이에요 제가
큰아이가 안되요.주변정리정돈은 물론이고...식사예절도 엉망
화장실 사용하는것도 소변 다튀게..가끔씩 똥싸고 물 안내리기도 함 ㅡㅡ 불키면 불 안끄고...수납장이나 서랍장 열면안닫고...정리안돼서 학교에서도 문제될만큼
셀수도 없어요
반면 6살짜리 둘째는 대 여섯번 일러주고 주의주면 어설프게나마 실천하려고 애써요
거실 화장실에 워낙 남자애들이다 보니 청결치 못하게 사용해서 냄새도 나고 주변정리도 덜되서 손님들 오시면 간혹민망해져서
왠만하면 안방화장실 사용하라 몇번 일렀더니 둘째는 손도 소변도 알아서 안방으로 뛰어가요 근데 첫째는 절대 네버..........그렇게 멋대로 엉망진창 해놓고 불은 안끄고 수건은 바닥에 뒹굴 ..양치질하면 치약이 세면대 여기저기 양치끝난 칫솔은 아무렇게나 던져두기 하....정말 큰아들 행실보면 제가 피가 꺼꾸로 솟아요 ㅠㅠ

근데 남편이 이렇다는거 ㅠㅠ
제가 늘 그래요 미완성인간이라고......서랍안닫고 자기앞에 어떤 물건이 놔뒹굴어도 절대 치우는법 없고 지나가야 하면 뛰어넘는 ㅡㅡ사람이에요
그게 아이눈에 비쳐서 그대로 따라하는건지 아님 저런것도유전이 되는건지 생활태도가 엉망진창인 아들땜에 나중에 장가나 보낼수 있을런지 ㅠㅠ 미래의며느리한테 미안할지경

하 ....방법이 없을까요?
칭찬스티커도 해보고 그때그때 지적도 하는데 애가 잔소리 한다고 기겁
전기스위치에 커다랗게 불끄기!!!적어두고 화장실에도 메모해놔도 아무소용이없어요 ㅠㅠㅠㅠ

첫째는 상당히똘똘하고 이해력이 빠른편이고 둘째는 영 어설프고 뭐든 늦되는데도 오히려 훈육은둘째가 더 잘되고 잘 따라오네요
생긴것도 첫째가 아빠빼다박았는데 하는짓까지 어쩜.........
이런아이 생활습관 어찌 잡아야 할까요?ㅠㅠ
IP : 182.215.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5.9.24 8:55 PM (218.235.xxx.111)

    아이교육상 아빠를 먼저 잡아야할듯.
    아빠부터 제대로 교육시킨후
    큰애교육....근데 큰애가 정상적인건 맞아요?

    말하고 종이에 붙여놓고 했는데도 안지키면...좀 이상한거 같아서요....

    저도 중2아들 키우지만,,,,
    저정도는 아니거든요.....저희애가 좀 얌전한 편이긴 했지만...

    일단...한놈부터 패세요
    아빠.

  • 2. ..
    '15.9.24 9:10 PM (124.53.xxx.84) - 삭제된댓글

    가족이 모두 각자 하나씩 고칠 걸 스스로 정한 후에, 고칠 때마다 스티커를 붙입니다.
    (아이는 칫솔 바르게 놓기, 엄마는 그때그때 설거지하기, 아빠는 서랍 잘 닫기.. 이런식으로)

    한달 시행후 상을 줍니다.
    아슬아슬하게 부모가 져줘야 러닝메이트의 역할과 성취감을 줄 수 있겠죠??

    많은 걸 일시에 고치는 건 쉽지 않으니까,
    하나씩 고쳐가면 됩니다.

  • 3. 음...
    '15.9.24 10:06 PM (223.62.xxx.37)

    그때그때 지적하면 잔소리 되고 관계나빠지니
    스스로 반성할 수 있게 사진을 찍는다거나...
    아니면 되돌아보는 시간...일기나 뭐 그런 활동을 통해서 말이죠...아니면 화장실 청소를 시켜보세요
    화장실 정리를 안하면 엄마가 힘드니 너가 한 번 해 보거라 이런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621 송종국 대단하네요, 그 인물로 결혼을 두번씩이나... 31 .. 2015/10/08 17,360
488620 고2 아들이 미용쪽 일을 하겠다는 어머니 보세요 49 .. 2015/10/08 2,767
488619 왜 이렇게 축제가 많은가요? 2 불경기인데 .. 2015/10/08 993
488618 6세남아는 엄마가 절친을 만들어줘야하나요? 10 ..... 2015/10/08 2,642
488617 귀에 로션? 좋아요? 2015/10/08 1,086
488616 아이허브 맥시헤어 대체할만한거요... 3 살빼자^^ 2015/10/08 4,526
488615 조달환 어떤 배운가요?? 3 우연히 2015/10/08 1,716
488614 아시아원, 이완구 전 국무총리 뇌물 수수 혐의 공판 출석 보도 light7.. 2015/10/08 589
488613 티비에서 일본어만 들려도 너무 싫어요. 49 ㄴㅅ 2015/10/08 2,482
488612 오래된 실크 바바리 ㅠ 1 아까워 2015/10/08 889
488611 보통 바람은 어떤 경우에 잘 안피우는것 같으세요...?? 8 ... 2015/10/08 3,542
488610 사춘기애들 반찬 정성껏 챙겨주시는 분들.. 6 ….. 2015/10/08 2,702
488609 어제 세브란스병원 .. 2015/10/08 905
488608 그리움에도 시간대가 있나요? 2 그리움 2015/10/08 1,084
488607 흑설탕 각질 1 5555 2015/10/07 1,118
488606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 실행하려합니다. 10 한가지 2015/10/07 3,775
488605 [급질] 점 뺐는데 피가 납니다. 습윤밴드 붙일 때... 2 점점.. 2015/10/07 1,271
488604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소녀 감성이 살아나요 2 Gh 2015/10/07 1,939
488603 부모님 빚 상속포기 해 보신분 계시나요? 49 teo 2015/10/07 8,242
488602 책을 사면 인세는 몇 퍼센트 정도 돌아가나요? 1 .. 2015/10/07 1,196
488601 파스타에 페페론치노 대신에 쓸만한 게 뭐 있나요? 9 참맛 2015/10/07 16,018
488600 신입사원이 들어 왔는데요 6 나쁜사람 2015/10/07 2,404
488599 오늘 82 무척 느린 것 맞죠? 6 느리다 2015/10/07 955
488598 변비없는 철분제 없나요?.. 6 ㅣㅣ 2015/10/07 2,755
488597 잘때 따뜻한게 좋나요? 3 40대인데 2015/10/07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