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좋은글 공유)

희망의나라로 조회수 : 4,823
작성일 : 2015-09-24 16:41:21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
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
하늘도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
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겉만 보지 말고 그들을 나처럼 바라보십시오
행복한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한 사람들과
불행한 조건인데도 행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지
무엇 때문에 행복한지 바라보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그대가 살아만 있다면 그것은 꿈입니다

오지 않는 봄은 없습니다
때로는 그대 슬픔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를 생각해보십시오
가난해도 병든 자보다 낫고
죽어가는 자보다 병든 자가 낫습니다

행복은 무엇을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대는 가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대가 걷지 못해도
그대가 병들어도
살아 있는 한 '축복'입니다

그대의 가슴을 뛰게 하십시오
살아 있을 때 날개를 잃어 보는 것은 축복입니다
살아 있을 때 건강을 잃어 보는 것도 축복입니다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그대는 은혜를 압니다
걷지 못해도 뛸 것이고 뛰지 못해도 날것입니다

오늘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사랑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것만으로 이미 받았습니다
그대 주위에 누군가를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행복합니다

가장 큰 불행은 가진 것을 모르고 늘 밖에서 찾는 것입니다
준 만큼 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교할 수 없는 게 사랑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밭도 다가가서 보면
기대만큼 아름답지 않습니다

오늘도 지구촌에서는 슬픈 소식들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그대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무덤으로 인도하지 마십시오

- 이욱환 -

==========================================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을 수 있음에 행복해하세요.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당신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IP : 210.223.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od
    '15.9.24 4:44 PM (175.207.xxx.17)

    나이들수록 드는 생각하고 비슷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2. 쟈스민공주
    '15.9.24 4:44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좋은글입니다..
    맞아요,..
    제가 늘....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스타일이 였는데..
    40대되고는 안그렬려고 해요.
    ^^;;;;

  • 3. 쟈스민공주
    '15.9.24 4:47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좋아요,

  • 4. 나중에
    '15.9.24 4:56 PM (211.223.xxx.203)

    다시 정독할게요.

  • 5. ...
    '15.9.24 5:07 PM (66.249.xxx.248)

    정치 경제가 개판인 상황에선 개인의 포기와 절망을 부추기는, 잘못한 놈 편들어주고 피해자에게 남들도 다 그래 아니면 니탓이야 하는 기분 들게해서 요즘 이런글 좀 불편해요....

    주60시간 노동이 노동개혁이라니...
    어제 집회 참가했다 연행되었다는 노동자분들 연행될 뻔한 기자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건가요

  • 6. 희망의나라로
    '15.9.24 5:49 PM (210.223.xxx.216) - 삭제된댓글

    좋은글이라 공유했는데 뜻밖의 댓글이 참 불편하네요

  • 7.
    '15.9.24 7:22 PM (114.200.xxx.3)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좋은글귀 감사합니다

  • 8. 좋은글
    '15.9.24 8:34 PM (59.9.xxx.205)

    감사합니다~저장해서 간간이 꺼내 봐야겠어요~

  • 9. 나무꾼
    '15.9.24 11:25 PM (175.117.xxx.245)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좋은 글이에요

  • 10. ㅁㅁ
    '15.9.25 10:05 AM (211.177.xxx.213)

    아무리 아름다운 꽃밭도 가까이 다가가서보면
    기대만큼 아릅답지 않다...
    딱 가슴에 꽂히는 구절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698 (이승환팬분들께)오늘11시 jtbc에 이승환 히든싱어보세요 5 이승환 2015/09/27 2,184
485697 퇴직금 4천만원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1 dk 2015/09/27 3,121
485696 업무적으로 개인차 쓰면 유대외에 유지비 받으시나요? 3 버스비 2015/09/27 846
485695 동네정육점에서 한우갈비 선물세트를 맞췄는데요 4 샐러드조앙 2015/09/27 2,392
485694 아파트 수위 아저씨 명절에 얼마 드리시나요? 49 kk 2015/09/27 12,910
485693 돌아가신 엄마 향기가 어디서... 16 추석인가.... 2015/09/27 4,299
485692 영화 내일 조조도 예매 가는한가요? ㅌ ㅈ 2015/09/27 859
485691 귀신놀이 언제 끝나나요 8 ,, 2015/09/27 2,563
485690 외국 명절 문화 어떤가요 알려주세요 ~~ 1 궁금 2015/09/27 1,235
485689 복면가왕에서 제일 쇼킹했던 출연자가 누구죠? 49 궁금 2015/09/27 11,612
485688 수원지역 독서모임 5 첫눈 2015/09/27 1,374
485687 우리딸... ㅋㅋㅋ 12 아놔~ 2015/09/27 3,823
485686 비전냄비요 90년대 인지도? 인기?가 어땠나요? 7 궁금 2015/09/27 2,242
485685 아파트 3층 어쩔까요 7 이사 고민중.. 2015/09/27 3,193
485684 전 해군총장 운전병의 말이 맞았네요.. 4 혐의? 2015/09/27 4,792
485683 코스트코 왜 이래요? 49 상봉점 2015/09/27 24,741
485682 점심먹고 경주갈려구요 3 아일럽초코 2015/09/27 1,416
485681 그 많은 사진파일 어떻게 보관 하시나요? 6 솔향 2015/09/27 2,328
485680 한글 2010에서 문서 작성시.. 몇페이지까지 가능한가요? 1 ........ 2015/09/27 618
485679 쇼호스트 혀굴리는거 7 악어의꿈 2015/09/27 4,023
485678 아래 교황님 글 읽구요...ㅡ목사는? 8 ㅡ.ㅡ 2015/09/27 1,198
485677 우와~연합뉴스 인터뷰 내용 중 3 노욕 2015/09/27 1,157
485676 어느 탈북자의 절규 "북한으로 절 보내주세요".. 7 호박덩쿨 2015/09/27 4,198
485675 나는 듣는다, 고로 생각한다 light7.. 2015/09/27 502
485674 미숫가루가 생목오르나요 13 미숫가루 2015/09/27 4,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