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기침을 손으로 가리지도 않고 밪 차려놓은 식탁에 대고 하는 거 보고
일차 빈정이 상했나 봐요.
그래도 그냥 넘어 갔어요.
입안에 음식물이 있는 상태에서 말을 하니 반찬 그릇으로 파편이 떨어져서 제가 바로 말을 했거든요.
입안에 음식이 있을 땐 좀 가리고 해라..반찬에 다 튄다...
그랬더니 표정이 변하면서 넌 안튀는 줄 아냐. 나보다 더 튄다.말 안하고 있으니 사람을 가마니로 보냐고 화를 내더군요.
난 입안에 뭐 넣고는 항상 손으로 가린다.조심한다..그랬더니 그래도 튄대요.
밥먹을 때 안튀도록 조심할 때 손으로 막는 거 이상 뭘 더하나요?
남편은 밖에서 사람들과 식사를 자주 하니 집에서 하던대로 하면 안될 것 같아 조심하라고 지적을 한 건데 밖에선 다 알아서 하니 상관 말라고 ...입안에 음식 넣고는 말할 때 손으로 가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비위 상하고 더러운 건 맞지 않나요?
그 말 했다고 기분이 나빴는지 먹던 끊고 휭 자리를 떠나 버리더라고요.
모든 걸 다 용인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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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차려진 식탁을 향해
조심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5-09-23 21:18:05
IP : 175.117.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부
'15.9.23 9:21 PM (175.199.xxx.227)뭔 말 인지는 알겠는 데..요
그럼 부부관계나 키스는 어떻게 하세요??
제가 신랑이라면 죄송하지만 정 떨어 질 거 같아요
근데 여기 82는 너무들 다들 깔끔 하셔서.. ㅋ2. 흠흠
'15.9.23 9:38 PM (125.179.xxx.41)그런말정도는 해줄수있을거같은데ㅠㅠ
부부관계 키스라니요
그거랑 밥앞에서 기침하고 파편튀고하는거랑
무슨 관계가있다고;;;
기본에티켓인데 남편분 너무 발끈하네요3. 원
'15.9.23 9:45 PM (175.117.xxx.60)사랑한다면 이거 먹어봐..이러면서 음식물 씹어 남친 먹이는 여자 있던데...발상이 넘 괴이...비위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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