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리해놨는데 잘 안먹으면..왜 안먹냐 물어보세요?

물어보세요..?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5-09-23 20:50:13
친정엄마가 요리자부심이 좀 있으시기도 하고 워낙 말하시는거 좋아하기도 하세요..
새로운 반찬이나 음식 하나 만드시면 설명을 하세요..
일반적이지 않은 토속음식이나 나물도 어디서 그렇게 드셔보셨는지 만들어서 올리시기도 하구요..

이게 원재료는 어디서 어렵게 구했고 유래가 어떻고 어느지방음식이고 어떻게 만들고..
예전엔 아빠가 대상이셨고 그담에 자식들... 요샌 사위인 제 남편이 타겟이예요..
일년에 몇번 안보는데 식사자리에서 부담스럽다고 그러지 마시라해도 습관이 되신듯 깜박하고 설명하세요..
그러니 남편은 입에 안맞아도 맞나다고 먹어야하고 본인 생각만큼 잘 안먹으면 어디가 입맛에 안맞냐고 후기도 꼭 물어보세요..ㅜ
결혼전엔 식구들이 잘 안먹으면 맛만 좋구만 안먹는다고 아빠랑 제게 뭐라고 하시기도 하고...(목소리도 크십니다...손도 크시고..)

아뭏튼 저는 그게 싫었나봐요..
손도 작고 딱 먹을만큼 사서 그날 그날 요리..
새로이 만든거 올려도 설명하거나 맛을 물어보는일이 없어요..
맛있게 잘 먹으면 기억해뒀다 다시 하고 내입엔 맛있어도 손안대면 속으론 좀 서운해도 왜 안먹냐 뭐가 부족하냐 절대로 안물어봐요..
그리고 남편상에 그 음식은 거의 다시 안올라가죠
그렇다고 음식맛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남편도 아니고요..
제가 밥먹는데 이러쿵 저러쿵하는게 싫어서 아예 아무말 안하고 있는데 친구에게 그 얘길 하니 자기도 안먹으면 뭐가 부족한지 물어보고 고쳐서 올린다네요..
조금만 바꾸면 잘 먹을수 있을수도 있는데 어찌 그리 소통없이 사냐며...
제가 말이 좀 없는편인데다가 남편이나 저나 음식가지고 이러쿵 저러쿵하지를 않아서..

별것 아닌 질문입니다마는 어떻게들 하고 사시나요..?^^
IP : 117.111.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타
    '15.9.23 8:51 PM (117.111.xxx.171) - 삭제된댓글

    죄송.....

  • 2. ㅎㅎㅎ
    '15.9.23 8:55 PM (180.228.xxx.26)

    어머니가 요리에 자신감이 있으신거에요
    내가 한 음식이 맛있는데 맛없을리가 없는데
    뭐가 이상한가? 궁금해서 물어보고 수정하는거지요
    자신없는 사람은 안먹네~맛없나보다~다음엔 안해야지 이러고 마는거구요
    그리고 요리를 내놓고 원산지부터 성질부터 조리법까지 조목조목 설명 들으면
    내가 귀한걸 먹는거 같고 더더더 맛있게 느껴지지요
    고급요리먹으면 꼭 설명해주는 집이 많잖아요 아님 메뉴판에 구구절절 써놓던가요
    어머니가 아주 매력적이신데요?ㅎㅎㅎ
    음식장사하셨어도 대박 나셨을 듯ㅎㅎㅎㅎ

  • 3. dddd
    '15.9.23 8:57 PM (121.130.xxx.134)

    그냥 적당히 하고 살아요.
    저희 친정엄마는 그런 공치사를 안 하신 분이라서 제가 치를 떨며 그런 걸 싫어하고 그런 건 없어요.
    힘들게 한 요리 안 먹으면 물어보긴 하죠.
    왜 안 먹냐고.
    그리고 맛있으면 맛있다고 리액션을 하라고 요구해요.
    그래야 다음에 또 해주는 거라고.

  • 4. ~~
    '15.9.23 8:59 PM (112.154.xxx.62)

    울시어머님 요리 못하시는데
    원글님 엄마 같으세요
    양념 다 얘기하고 조리법얘기하고 맛있냐 확인..
    한결같이 그냥그래요
    근데 맛없다할수있나요?
    여튼 저는 완전반대 스탈..

  • 5. 요리보다도
    '15.9.23 9:00 PM (218.235.xxx.111)

    친정엄마가 그러면
    딸들은 반대로 되는듯....

    요리이야기는 아니지만
    엄마가 혼자 아이넷을 키우느라..
    잔소리 엄청났어요.
    잔소리뿐만이 아니라, 험한말도 많이 하고......하여간 잔소리에
    우리는 질려버려서,

    언니와 저는 ...식구들에게 잔소리 별로 안해요.
    하도...질려서...

    그리고 요리는....해놔도...사실 왜 안먹늕 알지 않아요?
    그리고 저의 경우는
    식구들이 안먹으면
    안먹을래? 하면

    못먹겠다 라든지
    안먹는다..라든지 하면
    바로 버리고...그다음엔 그 요리는 잘안해요..

  • 6. 어머
    '15.9.23 9:00 PM (117.111.xxx.170)

    ㅎㅎㅎ님 정확..
    제가 요리 잘못하고 자신감이 없는거 맞아요 .ㅎㅎ
    그러고보니 맛없는데 억지로 먹는걸까봐 못물어보고 있던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긍정적이세요
    저희 엄마가 읽으심 좋아하실 댓글이여요
    그러나 엄마의 수다 유전자를 못이어받은 저는 그냥 좀 조용히 먹고싶을 뿐이지요 ..^^

  • 7. 아..
    '15.9.23 9:02 PM (1.242.xxx.179)

    제가 그런 스탈인데 그게 남들에겐 그리 부담스러운 건 가요?
    자연산이고 어떤 땅에서 키운거고 영양가가 어떠해서 몸에 어디가 좋다
    설명하면 좀 더 챙겨 먹을 거 같아 꼭 설명해 주는데..ㅡ..ㅡ
    앞으론 좀 삼가해야 겠네요.

  • 8. 부담스러운
    '15.9.23 9:17 PM (223.62.xxx.9)

    엄마 st이네요

  • 9. 아줌마
    '15.9.23 10:57 PM (157.160.xxx.70) - 삭제된댓글

    자기가 한 요리에 자부심을 가지고 수다 좀 떨었기로 뭐 그게 예의를 따질 문제도 아닌 것 같구만요. 뭐 나쁜 소리 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귀여우시구만... 별게 다 부담 스럽네요

    같이 앉아 아무 말도 안 하고 밥만 먹는 것은 진짜 예의에 어긋 난 건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뭐 화난거 있나 할 정도로... 그런 생각은 안 해 보셨어요?

  • 10. 나나
    '15.9.23 11:19 PM (121.166.xxx.239)

    전 어머님 같은 스타일 좋아해요^^; 특히 유래라던가 만든 방법 재료설명 듣는거 진짜 좋아해요;; 들으면 그 음식이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맛이 좀 없어도 몸에는 좋겠지 이런 기대도 들구요.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 11. 점둘
    '15.9.24 8:13 AM (223.62.xxx.29)

    시트콤 캐릭터 같고 재밌지 않나요?
    저라면 난처한 남편과 진지한 엄마 보며 웃을 거 같아요
    제 남편이라면 장모님 사랑에 부흥 하려고 굶고 갈 거 같은데 ㅎㅎ

    저는 신메뉴나 좀 맛있게 되었거나 정성을 많이 들였거나 그랬을 때
    옆에서 빼꼼히 보고 있다 어때 어때? 물어요
    그러다 별루라 그러거나 간이 짜다 뭐가 어떻다 그러면
    막 신경질 내는 타입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맛있다 그러면 마구마구 설명하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라도 식구들이 맛없다 하면
    저도 갑자기 맛없어져요. 이거 되게 신기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21 빅뱅 미국 콘서트 사진 보니 대단하네요. 49 오.. 2015/10/05 4,490
489020 분당에서 과외를 하고 싶어요. 분당의 학원가는 어딘가요? 2 ... 2015/10/05 1,765
489019 유머사이트 재밌는데 아시는분? 3 ... 2015/10/05 1,122
489018 곤지암에 있는 소머리국밥 맛있나요? 5 소머리국밥 2015/10/05 1,958
489017 홍신자 무용가 결혼한복 누가 만든지 혹시 아세요? 2 리봉리봉 2015/10/05 1,494
489016 이들이나 남동생 이런 결혼 허락하실건가요? 14 뱁새 2015/10/05 5,239
489015 제가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는데 부모님 치매검사 혼자 받으러 가셔.. 7 .... 2015/10/05 2,074
489014 코스트코 짐 시네갈 최고경영자 이메일 주소 좀 알려주세요 8 ^^* 2015/10/05 2,117
489013 호박꽃은 암수한그루 인가요?딴그루 인가요? 1 가르쳐주세요.. 2015/10/05 883
489012 82회원가입을 더이상 안받는 것이 좋은 점도 있긴 하네요.. 2 …. 2015/10/05 2,057
489011 이 정도일 줄이야 !…미혼여성 60% ˝결혼 안 해도 돼˝ 外 7 세우실 2015/10/05 3,984
489010 이승환 콘서트 예매 문의합니다. 8 처음으로 2015/10/05 1,509
489009 "4대강 이후 수돗물서 발암 위해도 기준 초과".. 1 녹조라떼 2015/10/05 1,118
489008 누렇게 변한 나일론 재질 흰색 가방 ,, 2015/10/05 1,227
489007 석촌호수, 6년8개월 간 516만t 한강물 부었다 2 ..... 2015/10/05 1,107
489006 우리 애가 욕을 한데요. 49 ... 2015/10/05 1,541
489005 직장생활 지치네요 13 직장생활 2015/10/05 4,262
489004 외신 문재인 대표 지지율 급상승 보도 뉴스 2015/10/05 1,164
489003 우리집 전세고민좀 봐주세요. 고민 2015/10/05 835
489002 이사갈 집 보고 왔는데 막막합니다.. 11 청소 2015/10/05 5,317
489001 40~50대 느끼하단글 운영자가지웠네요?! 49 2015/10/05 2,670
489000 엠비씨, 국정감사 구태 낙인찍고.. 고영주 감싸기 급급 mbc 2015/10/05 608
488999 저번에 대출받아 주식사셨다는분 혹시 어찌 되셨는지요? 2 .. 2015/10/05 2,053
488998 저희 집 샀어요 너무너무 씬나요! 49 좋아좋아 2015/10/05 4,441
488997 아파트 남향 그리고 동향... 4 동향 2015/10/05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