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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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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복이라는게 꼭 물질적인건 아닌가봅니다.

.. 조회수 : 8,733
작성일 : 2015-09-23 14:25:23

전 항상 사주를 보면 남편복있다. 아주 좋은 남자 만난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어릴때는 아.. 부잣집에 시집가나 하고 좋아했는데 ㅎㅎ 

친구랑 같이 사주를 보면 그 친구한테는 꼭 사모님 사주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남편복이 있다는 소리는 안하구요. 몸 편히 산다고만 하지..

그런데 그 친구는 정말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어요. 하지만 남편과의 사이는 썩 좋지 않아보이네요.

슬슬 나이 압박도 들어오고 먹고 살기 빠듯 해져가면서 나도 사모님 소리 들으면서 살고 싶어질때도 많지만.

제가 죽을때까지 돈 벌면서 누가봐도 좋은 남자. 훌륭한 남편 만나서 다정하게 한평생 늙어가는게

어쩌면 더 좋은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IP : 58.140.xxx.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3 2:26 PM (221.151.xxx.79)

    결혼부터 하고 얘기합시다. 이런 인간도 친구라고 참...

  • 2. ...
    '15.9.23 2:28 PM (211.109.xxx.67)

    예전에 이웃분이 남편이 돈많이갖다줄때는 여자로 속을 그렇게 썩였대요. 그런데 돈안주는 지금은 그런일은 없다고 ...다갖을수는없는데 인생인거같아요.그런데 아이러니한거는 그분은 지금 경제적으로 힘이 드니 그때가 그립다고하시네요 ㅠ.ㅠ

  • 3. 저는
    '15.9.23 2:29 PM (75.166.xxx.179)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있는건 돈뿐이라고 돈복이 있다고해서 시댁이 부자길래 그 점괘가 맞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엄청날거같은돈을 남편 형제들이 아주 한방에 해먹더라고요.
    그후로 제가 일으켰어요.
    하는거마다 돈을 잘 벌려서 형편이폈는데 남편말이 자기가 어디가서 점을보면 돈복이 있다고했대요.
    어찌되었든 남편은 자신이 돈벌지는 않았지만 초년은 부모덕에 그후엔 부인덕에 돈걱정해본일은없죠.
    그런데 남편 돈복은 다른 사람덕에 걱정없는건데 왜 제 돈복은 남한테 얹히지못하고 제가 만들어야하는건지...이런 경우도 둘다 돈복이라고는 하더라고요.

  • 4. ..
    '15.9.23 2:33 PM (58.140.xxx.33)

    첫댓글님 너무 예민하게 나오시네요. 그 친구는 근데 불만 없어요. 자기도 어릴때부터 사모님 사주라고 각인이 되어서 연애 따로 결혼 따로 한 친구에요. 하지만 전 그 친구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비난하자는게 아니에요.

  • 5. 쩝...
    '15.9.23 2:36 PM (114.129.xxx.34) - 삭제된댓글

    돈 없이는 남편복도 없답니다.
    가난을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가는 것이 현실이죠.

  • 6. 그놈의 사주
    '15.9.23 2:36 PM (117.111.xxx.155)

    사주 같은 미신을 상식처럼 말하지 맙시다 ㅠㅠ

  • 7. 쩝...
    '15.9.23 2:37 PM (114.129.xxx.34)

    돈 없이는 남편복도 없답니다.
    가난이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가는 것이 현실이죠.

  • 8. 원글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15.9.23 2:38 PM (117.111.xxx.155)

    사주 본다 ㅡ 머리 속에 각인, 세뇌된다ㅡ그래서 그렇게 살게된다. ㅎ 귀신에게 조종당하는 것임.

  • 9. 저도
    '15.9.23 2:40 PM (180.70.xxx.147)

    사주에 남편복있다고했는데
    그게 남편이 나만 좋아해주는 거더라구요
    돈복은 없어서 항상 그게 고민인데 그거
    빠고는 남편의 사랑이 주위에서 이상하다할정도로
    좋구요 ㅋ 제가 외모가 좀 안되는데도
    애들 속안썩이고 큰 걱정은 없네요
    그런 남편복도 있더라구요

  • 10. ..
    '15.9.23 2:47 PM (58.140.xxx.33)

    네 180.70 제가 바라는 남편복이 그거에요. 제가 기질이 좀 냉랭하고 차가운걸 못참는 성격이라서
    말한마디 따뜻하고 다정하게 해주는 사람한테 잘 끌려요. 다독다독 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저도 사주는 맹신하지 않지만 기질은 확실히 사람마다 타고난게 있는거 같아요.
    그 친구는 집안 분위기 탓도 있겠지만 사랑해도 가난한건 절대 못참는 친구에요.
    누가 어떻게 사느냐가 옳고 그르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자기 기질 파악하고 선택하며 살아야 행복이란걸
    느끼고 살수 있지 않겠느냐는 거죠.

  • 11. ///
    '15.9.23 3:28 PM (1.254.xxx.88)

    아,,그러고군요. 세상에나 50이 다 되어가면서 처음 깨달았습니다.
    남편복이 남편이 나만 좋아해주는거라니..@@

    돈과 여자는 같이 들어온대요. 그게 남편의 사주에 재주? 가 있다고 하네요. 이게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그게 돈 버는 재주 (또한 여자 ) 같이 있다고 하네요. ㅋㅎㅎㅎ
    항상 남편 사주 풀이 가 보면 혹시 남편이 무슨 취미라든지 아니면 무슨 연구원이냐고 깜짝 놀라면서 말해요. 취미 있지요..ㅠㅠ 방 하나 가득 그 취미 쌓아놓고 산답니다. 내가 오죽하면 둘째냔. 이라고까지 하겟나요. 그리고 연구원 맞아요.
    이렇게 말하면 아하~ 그러면서 사주풀이하는 사람이 얼굴이 환해져요.

    남편에게 돈버는재주가 바로 돈과 여자. 인가봐요. 하여튼 그건 붙어서 떼어질수가 없나봐요.

    제가 마음 편히 살려고,,,부모님이 항상 강조한 성격만 봤어요. 그 성격만 좋은 남자 잡은거에요.
    돈많은 남자 집안 재벌(그래봣자 중소기업). 의사들...수없이 봣지만, 끌리지가 않더이다....나만을 온전히 봐 줄 사람은 아니었나봐요. ㅋㅋㅋㅋㅋ

    지금 남편 여자들이 단 한번도 안쳐다보는 외모 맞아요. 총각때부터 그랬으니...근데 이런 외모가 일본녀들 환장하게 좋아하는 바로 그 외모였다는..ㅠㅠ... 일본가서 떼어네느라 고생 했어요.

  • 12. ...
    '15.9.23 3:51 PM (118.33.xxx.35)

    이건 무슨 정신승리인가요 -- 물질이 다는 아니지만 최우선인 건 맞죠

  • 13. 그런듯
    '15.9.23 3:58 P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돈 많아 넉넉해도 잘 안맞는듯 사는 사람있고
    돈이 좀 궁하더라도 쿵짝이 잘 맞는 사람들이 있어 보여요

    나름에 만족하며 사는거죠.....

    돈많아 모든게 다 행복하지도
    돈없어 모든게 다 불행하지도 않는듯~

  • 14. 나도 남편복 있는 뇨자
    '15.9.23 4:20 PM (119.203.xxx.172)

    저도 남편복 있는 여자로 나오는데 사모님 소리는 못들어요.

    못사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잘 사는 편도 아님....

    근데 40중반 못생긴 여잔데 가끔 가다 남편이 정말 미인 인거 처럼 대할때면 내가 가끔 놀랄정도...

    (이남자 콩깍지가 아직도 안벗겨졌나? =.=;;;)

    전 무심코 가고싶다고 흘렸던거 기억했다가 휴가코스를 그쪽으로 잡는다든지 그 음식 꼭 먹으러 간다든지

    은연중에 내가 했던말 다 기억했다가 아무말없이 해줄때 ... 남편복이 있긴 있구나 라고 느끼네요.

    근데 정말 돈은 내가 더 잘벌어서 남편복 = 돈 잘 버는것은 아닌거 같아요 ㅠㅠ

  • 15. 남편복
    '15.9.23 4:57 PM (110.70.xxx.44)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사랑받는 느낌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ㅠㅠ

  • 16.
    '15.9.23 7:00 PM (122.36.xxx.194)

    사주를 믿는 미혼?
    이 개명천지에?

  • 17. ㅅㅅㅅㅅㅅ
    '15.9.23 7:11 PM (59.4.xxx.46)

    그럼 개명천지에 예수믿는것도 무식한짓이지요

  • 18. ..
    '15.9.23 11:53 PM (61.102.xxx.58)

    저도 처녀때 사주 보면 항상 장관부인 된다고 했거든요...
    장관은 개뿔....ㅎㅎㅎㅎㅎ
    제 사주에 정관이 있어서 그랬던거 같아요
    대신 제가 대기업 취직했었구요~~~
    남편이 결혼할때는 엄청 잘 나갔었는데,,,중간에 바닥 한번 찍고,,,지금 올라가는 중...ㅠ
    근데 너그럽고 위해주고 흑기사 처럼 저를 공주 대하듯 해주긴 합니다
    사업은 말년이 좋다고 하니 기대해 보는 중..믿거나 말거나~~~

  • 19. 점보는 사람들의 부자마인드는
    '15.9.25 8:02 AM (1.254.xxx.88)

    우리가 생각하는 재벌정도 되는 분위기 입니다. 한달 수입 몇천 정도가 아니라 몇억 몇십억 정도 들어오는거요.년 매출 백억정도되는걸 부자라고 합니다.

    돈 못버는 남자..........백수가 아니에요...
    그렇다고 아주 돈 못걸지는않아요.
    내 마음에 흡족하겐 못가져온다 이 뜻 이에요.
    한달에 6백정도 가져오는것도 그들의 사주입장에서는 얼마 못번다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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