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삭 임산부인데...

임산부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5-09-23 12:02:30
40대초반 늦둥이 만삭 임산부에요.

몸이 점점 힘들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명절 차례 준비도
스트레스고(물론 전과 나물 살 계획입니다만 아버님과 시누이가 오시니...) 아기 낳을 고통까지 폭풍 걱정인데

남편은 회식도 하고 주말골프, 평일골프 골고루 다 하네요.
회사 때문이라니 이해해 줘야 하나요? 말 안하면 힘든 줄 모르나봐요. 오늘은 첫애 공개 수업 가서 몇십분 서 있다 왔더니
벌써 녹초가 됐어요.

이럴때 고생한다고 문자 라도 한통 보내주면 좋을텐데 ,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연락 안되게 가출이라도 하고 싶네요.
IP : 110.70.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를 팍팍내고
    '15.9.23 12:05 PM (121.155.xxx.234)

    말 하세요.. 남자들 말 안하면 몰라요
    그러니 회식이나ᆞ골프도 맘껏 즐기나 보네요

  • 2. +(+
    '15.9.23 12:06 PM (118.139.xxx.152)

    많이 힘드시죠????
    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치를 없애세요..
    그래야 속 편한 아시잖아요....
    명절까지 겹치니 마음도 우울한텐데 잘 이겨내시고 순풍 순산하세요...

  • 3. ..
    '15.9.23 12:0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내가 이렇게 힘든데
    "힘들지, 힘내라." 이런 말한마디 없는게 서운하다 말은 해보셨나요?
    애를 평생 낳을 일 없는 남자는 물론이요
    애 안 낳아본 아가씨들도 만삭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는 상상을 못하죠.
    남편이 스스로 알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러길 바라지 마세요. 사람 봐 가며 기대를 해야죠.
    자고로 우는 애에게 젖 더 주는겁니다.
    나 힘들어. 나에게 따뜻한 한마디해봐, 다 요구하세요.

  • 4. ㅣㅣㅣㅣ
    '15.9.23 12:10 PM (216.40.xxx.149)

    자꾸 말을 하고 바가지를 긁어야 해요.
    말안하면 모릅니다..
    괜히 아줌마들이 억척순이 되는게 아니에요. ㅎㅎ

  • 5. wannabe
    '15.9.23 1:45 PM (112.216.xxx.50)

    저도 지금 고령에 초산인데, 죽을 만큼 힘들지 않더라도 신랑한테는 늘 죽는 소리해요. 그래야 그 사람도 제가 얼마나 힘든지 가늠하고 배려해줄 수 있죠. 둘째, 셋째도 갖자고 하던 사람이 이제는 제가 힘들다 힘들다 하니 둘째까지만 하자고 하네요. 그리고 신랑에겐 늘 제가 최우선이고 저에게만 신경씁니다.

  • 6. ..
    '15.9.23 5:23 PM (211.202.xxx.119)

    저도 42에 늦둥이 출산하고 한달됐어요. 혼자 말안하고 꾹꾹참다 폭발하기...첫애때 그러다 많이 싸워서요. 지금은 힘들다 수시로 말하고 도우미이모님 부르고 해요. 다른데서 아끼자하고요. 말안하면 모르더라구요. 도움 필요할땐 구체적으로 말해요. 애 안고있어달라. 바닥 밀어달라. 쓰레기 버리고 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41 고속터미널 근처에 올리브영 있나요? 1 고터 2015/11/12 10,961
499040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머리 하고 싶어요 10 ;;;;;;.. 2015/11/12 2,199
499039 겨드랑이 냄새도 가끔 유용할때가 있네요. ㅇㅇㅇㅇ 2015/11/12 1,546
499038 간식꺼리 뭐가 좋을까요 2 예비고3맘 2015/11/12 915
499037 남자란 동물이 신기한 점이... 9 ... 2015/11/12 5,966
499036 40대 초중반 분들 아픈 데 있으세요? 16 .. 2015/11/12 3,060
499035 학원 안 다니는 중1, 수학선행 방법에 대해서... 1 ..... 2015/11/12 1,269
499034 분양받는 아파트 4호(끝 라인) ,춥거나 곰팡이가 걱정되는데요 49 ... 2015/11/12 2,152
499033 이번주인간극장 노부부와 세입양아편이요 11 말차 2015/11/12 3,833
499032 기도해주세요 라고 했던 엄마입니다. 10 제발 2015/11/12 3,187
499031 아르테 라는 브랜드는 연령대가 어찌 되는지요? 3 혹시 2015/11/12 758
499030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입법 청원 서명운동입니다. 8 서명해요 2015/11/12 622
499029 너 그거 먹을래? (김장 관련) 20 아로니아쨈 2015/11/12 3,570
499028 돈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4 zzz 2015/11/12 2,350
499027 근데 요즘도 재수를 많이 하나요? 11 1234 2015/11/12 2,711
499026 하이닉스 대ㅔ체 2015/11/12 822
499025 쩍벌남보다 더 민폐인 다리꼬는 여성 13 어휴 2015/11/12 3,630
499024 내가 살아가는 이유.. 한가지씩은 다 있으시죠? 9 인생 2015/11/12 1,516
499023 베이지색 코트 - 더러움이 너무 많이 타지 않나요? 1 패션 2015/11/12 1,862
499022 제주 비자림숲길이나 사려니숲길 혼자 걷기 괜찮은가요 49 모처럼 홀로.. 2015/11/12 4,287
499021 임신 아닌데 생리 끊기면 무슨병 의심해볼수 있나요 7 2015/11/12 2,767
499020 불량상품 반품 거부... ㅠㅠ 4 ... 2015/11/12 2,073
499019 우리가 내는 소중한 세금이 쓰이는 곳 1 사랑79 2015/11/12 391
499018 외모안가꾸는 엄마들 말이예요 49 .. 2015/11/12 29,498
499017 부산에 항문외과나 대장내시경 믿을만한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 yang 2015/11/1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