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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 사시는 분 어떠세요?

집어케해야 하나 조회수 : 5,920
작성일 : 2015-09-23 04:34:39
친정도 30년 바라보는 주공 아파트..지금 결혼 후 사는 집도 오래된 빌라에요. 겨울에 외풍없이 반팔로 한번 따뜻하게 살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이도 크고 새아파트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새아파트를 전세끼고 매수했는데.. 문제가 거기가 제 직장이랑 멀거든요.ㅠ(한시간 거리..저는 직장맘)

제 직장은 강남이라 직장근처 새집은 자금상 못 구하고 마포 새 아파트로 했어요.

새아파트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 곧 전세 만기되면 입주 하고 싶은데.. 살아보신 분들 만족감 어떠세요? 살아보면 별거 없다 싶으시면.. 미련 안두고 더 제 직장 가깝지만 연식 있는 아파트로 가려구요..

요즘 아파트 아이들 노는 놀이터도 잘 되어 있고 한번 브랜드 아파트 살아보고 싶은데 제가 너무 환상이 큰 건가요..?^^;;
IP : 223.62.xxx.4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상
    '15.9.23 5:08 AM (112.173.xxx.196)

    여자들새집에 대한 환상만 없어도 새집 분양가가 그리 높지는 않을거란 생각이들어요.
    예쁜 새옷을 사기전에 갖고싶고 입고싶어 미쳐요.
    그러다 사죠.
    처음 얼마간은 기분이 좋고 애지중지 고이 모시듯 하면서 입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옷이 헌옷이 되면 더이상 새옷에 대한 감흥이 없는거죠.
    집도 똑같아요.
    무리한 대출을 해서 밤잠을 설쳐가면서 걱정을 하면서 새집을 장만하는 건 어리석다 입니다.
    그리고 한겨울에 반팔요?
    진짜 그렇게 겨울에 여름옷 입고 보일러 돌리는 거.. 낭비죠.
    낭비도 죄악이고 그것도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생각해요.
    왜 옷을 입으면 충분히 따뜻한데 벗고 돌리냐구요.

  • 2. 원글이
    '15.9.23 5:14 AM (223.62.xxx.41)

    음.. 겨울철 반팔을 진짜 하겠다는 뜻은 아니고요..지금 사는 집이 오래되서 외풍이 세거든요.. 그래서 겨울에 옷 두껍게 입고 양말 안신음 발이 추워요.. 그 정도라 그냥 따뜻하게 난방 잘되는 집에 살고 싶단 의미였어요..;;

    정작 그렇게 되도 난방비 아까워서 펑펑 보일러 떼진 못하겠지만요..

  • 3. 원글이
    '15.9.23 5:15 AM (223.62.xxx.41)

    그리고..대출은 감당할 만한 수준의 대출이라..강북 새집 팔고 강남쪽 가면 오래된 나홀로 아파트만 가능한데 그냥 그 비교입니다..;;

  • 4. --
    '15.9.23 5:48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새 아파트 분양 받아 10년 살다가 2년전 분양받아 다시 새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둘 다 아주 유명브랜드(?)는 아니고
    나름 중견건설사가 지은 아파트인데 10년전 아파트와 요새 아파트는 또 다르더군요. 참고로 저는 결혼 전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부모님이 아파트를 싫어하셔서 일반주택에 살았고 독립한 후에는 빌라에.. ^^)
    이전 아파트도 너무 편리하고 좋았는데 지금 새 아파트는 아예 삶의 질이 바뀌더군요. 몇가지만 추려보면..

    1. 홈네트워크 시스템 (버튼 하나로 가스, 전기, 조명 다 관리되고 주방에 텔레비전 있고 외부에서도 조절됨)
    2. 단지내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수영장, 주민카페, 짐 등 편의시설
    3. 요새 아파트는 녹지 공간이 정말 많아요. 특히 단지 주변에 만들어 놓은 산책길이 있어 한강까지 운동하러 가던거 포기.
    4. 지상에 주차장 없어요. 모든 차들은 지하로만 다니고 그래서 지상에는 아이들하고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많죠.
    5. 지금 사는 집도 필로티, 이전 집도 필로티인데 (우리 부부는 필로티만 분양받는 운을 타고 났는지.. --;)
    겨울에 추운 정도가 달라요. 요새 아파트는 필로티건 고층이건 저층이건 할 것 없이 단열 완벽해요.
    6. 무인택배시스템은 기본

    비싼 아파트 사시던 분들이야 그건 예전에도 있었어 라든가 당연한 거 아니야,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는
    서울에서 그리 비싼 지역도 아니고 그냥 새 아파트일 뿐인데도 이사 후 1년 간 얼굴 표정까지 달라지더군요.
    대출에 무리없으시다면 여러군데 비교해 보시고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

  • 5. --
    '15.9.23 5:49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서 새 아파트 분양 받아 10년 살다가 2년전 분양받아 다시 새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둘 다 아주 유명브랜드(?)는 아니고
    나름 중견건설사가 지은 아파트인데 10년전 아파트와 요새 아파트는 또 다르더군요. 참고로 저는 결혼 전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부모님이 아파트를 싫어하셔서 일반주택에 살았고 독립한 후에는 빌라에.. ^^)
    이전 아파트도 너무 편리하고 좋았는데 지금 새 아파트는 아예 삶의 질이 바뀌더군요. 몇가지만 추려보면..

    1. 홈네트워크 시스템 (버튼 하나로 가스, 전기, 조명 다 관리되고 주방에 텔레비전 있고 외부에서도 조절됨)
    2. 단지내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수영장, 주민카페, 짐 등 편의시설
    3. 요새 아파트는 녹지 공간이 정말 많아요. 특히 단지 주변에 만들어 놓은 산책길이 있어 한강까지 운동하러 가던거 포기.
    4. 지상에 주차장 없어요. 모든 차들은 지하로만 다니고 그래서 지상에는 아이들하고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많죠.
    5. 지금 사는 집도 필로티, 이전 집도 필로티인데 (우리 부부는 필로티만 분양받는 운을 타고 났는지.. --;)
    겨울에 추운 정도가 달라요. 요새 아파트는 필로티건 고층이건 저층이건 할 것 없이 단열 완벽해요.
    6. 무인택배시스템은 기본

    비싼 아파트 사시던 분들이야 그건 예전에도 있었어 라든가 당연한 거 아니야,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는
    서울에서 그리 비싼 지역도 아니고 그냥 새 아파트일 뿐인데도 이사 후 1년 간 얼굴 표정까지 달라지더군요.
    대출에 무리없으시다면 여러군데 비교해 보시고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

  • 6. --
    '15.9.23 5:52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서 새 아파트 분양 받아 10년 살다가 2년전 분양받아 다시 새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둘 다 아주 유명브랜드(?)는 아니고
    나름 중견건설사가 지은 아파트인데 10년전 아파트와 요새 아파트는 또 다르더군요. 참고로 저는 결혼 전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부모님이 아파트를 싫어하셔서 일반주택에 살았고 독립한 후에는 빌라에.. ^^)
    이전 아파트도 너무 편리하고 좋았는데 지금 새 아파트는 아예 삶의 질이 바뀌더군요. 몇가지만 추려보면..

    1. 홈네트워크 시스템 (버튼 하나로 가스, 전기, 조명 다 관리되고 주방에 텔레비전 있고 외부에서도 조절됨)
    2. 단지내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수영장, 주민카페, 짐 등 편의시설
    3. 요새 아파트는 녹지 공간이 정말 많아요. 특히 단지 주변에 만들어 놓은 산책길이 있어 한강까지 운동하러 가던거 포기.
    4. 지상에 주차장 없어요. 모든 차들은 지하로만 다니고 그래서 지상에는 아이들하고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많죠.
    5. 지금 사는 집도 필로티, 이전 집도 필로티인데 (우리 부부는 필로티만 분양받는 운을 타고 났는지.. --;)
    겨울에 추운 정도가 달라요. 요새 아파트는 필로티건 고층이건 저층이건 할 것 없이 단열 완벽해요.
    6. 무인택배시스템은 기본

    비싼 아파트 사시던 분들이야 그건 예전에도 있었어 라든가 당연한 거 아니야,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는
    서울에서 그리 비싼 지역도 아니고 그냥 새 아파트일 뿐인데도 이사 후 1년 간 얼굴 표정까지 달라지더군요.
    대출에 무리없으시다면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

  • 7. ..
    '15.9.23 6:06 AM (98.109.xxx.79)

    새아파트 살어보고 싶네요

  • 8. ..
    '15.9.23 6:46 A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

    자이 사는데요
    부작용이 뭐냐면 차없이는 밖에 안나가요
    단지내가 공원이고 산책로라 입구에서 동까지 너무 멀어서 걷기가 싫고,

    앨베타고 지하1층에서 내리면 바로 주차장이니까 진짜 집앞편의점아닌이상
    동네 은행갈때도 차타고가요..;;

  • 9. ..
    '15.9.23 6:47 A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

    자이 대단지 사는데요
    부작용이 뭐냐면 차없이는 밖에 안나가요
    단지내가 공원이고 산책로라 입구에서 동까지 멀어서 걷기가 싫고,-타의로운동하는느낌 ㅡㅡ
    앨베타고 지하1층에서 내리면 바로 주차장이니까 단지내상가 편의점아닌이상
    동네 은행갈때도 차타고가요..;;

  • 10. 한마디
    '15.9.23 6:50 AM (117.111.xxx.40)

    5~7년정도 되는 아파트가 좋은것같아요.
    방사능쓰레기시멘트도 안들고
    새집증후군도 없고
    그정도면 난방 충분히 잘되거든요.
    새집은 본인이 하자보수 계속 찾아가며 해야하고
    겨울되가는데 집안공기 별로고
    여러 시스템들이 정착하려면 시간걸리고...

  • 11. ..
    '15.9.23 6:51 AM (118.37.xxx.132)

    자이 대단지 사는데요
    부작용이 뭐냐면 차없이는 밖에 안나가요
    단지내가 공원이고 산책로라 입구에서 동까지 멀어서 걷기가 싫고,-타의로운동하는느낌 ㅡㅡ
    단지내상가 편의점아닌이상
    동네 은행갈때도 차타고가요..;;
    글구 처음에나 좋았지
    매번 출입카드 찍어야하고 지하주차장 미로같은 복도 지나치고 귀찮아용
    주방에 달린 티비, 환기시스템, 소베란다 자동빨래걸이, 빌트인 냉장고,식기세척기쌀냉장고
    심지어드레스룸앞에 화장품냉장고도 있는데 안쓰니고장남
    천장에 달린것만 드럽게 많아요 아직도 뭔지모름 저번에 하나 알았어요

  • 12. ..
    '15.9.23 6:56 A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

    글구 제 동앞에는 자이에서 조성해놓은 인공 폭포가 크게 하나있는데 틀때마다 소음나요
    밤에는 아파트 맨위 뚜껑에 불켜야하죠 시시때떄로 계절마다 폭포며 인공내천 물돌려야하죠
    공원관리비에 관리실 as센터 직원들만 도대체 몇인지
    관리비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경비가 단지앞에서 깎듯이 인사하는것도 스트레스

  • 13. ..
    '15.9.23 6:57 A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

    차는 왜그리 많으신지들 한집에 2대,3대는 기본이라 주차공간도 부족해요 ㅠ

  • 14. ..
    '15.9.23 6:58 A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

    때마다 유리청소 아파트 겉면 청소 페인트칠 맨날 업그레이드해서 그거비용또..

  • 15. 공동현관
    '15.9.23 6:59 AM (112.173.xxx.196)

    출입카드 찍는거 그거 진짜 귀찮더군요.
    아.. 그리고 층간소음이 오래된 집에 비해 좀 더 심한 편이긴 했어요.

  • 16. ..
    '15.9.23 7:00 A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

    새아파트말고 차라리 아예비싼 갤러리포레 유엔빌리지 타펠펜트하우스 가면 살수록 자부심높아겠지만
    브랜드아파트는 그냥 서민이미지라 별로
    벤츠, 버킨백은 타면탈수록 가지고다니면 가지고다닐수록 오래될수록 더 만족하고 넘.사.벽 이 느껴지는데 우리나라 아파트는 그런게없어요 정말 옷처럼 질려요

  • 17. ..
    '15.9.23 7:02 A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놈의 지하주차장 페인트칠은 왜그렇게 맨날 한대요?
    멀쩡한 길 갈아엎고 도로 새로엎는거마냥 멀쩡한 지하주차장 맨날 페인트질하고 있어요;;

  • 18. 한 번 살아보니
    '15.9.23 7:05 AM (221.151.xxx.158)

    옛날 아파트 못 살겠어요 이젠.
    사람은 옛사람이 좋고 집은 새집이 좋단 말이
    괜히 있겠어요

  • 19. 공동현관
    '15.9.23 7:41 AM (120.142.xxx.84)

    출입카드밀번호 설정하면

    카드없이 공동현관 열수 있어요.

  • 20. ㅇㄹ
    '15.9.23 8:11 AM (175.113.xxx.180)

    저 둘 다 살아봤는데. 비교 드릴게요

    20년 넘은 아파트 : 자주 하수구 막힘. 완전 냄새 올라와 골머리 아팟어요.
    단지 내에 수시로 "하수구 냄새 없애드립니다 " 용역 차 돌아다님요

    방 들어가는 문 턱이 있어. 청소기를 그 때 그 때 들어줘야 함요.
    공사해서 싹 밀어버리든가 남의 집 그대로 들어가면 영..불편하고 완전 그 부분이 까져서 못봐주겟어요

    천장이 새아파트에 비해 많이 낮아요 . 저희 남편 키큰데. 손 기지개 피면 닿아요 ㅠㅠ
    일단 답답해 보임.

    통로통로 수위아저씨 앉아 남의 사생활. 스케쥴 손바닥 뒤집듯 훤~히 알고 잇어요.
    심지어 부부싸움 햇는지 .. 분위기 파악도 하는 눈치.
    그로 인해 아파트 관리비 무지비싸요. 경비비 땜에요.

    헌 아파트 살아보기 전에는. '지상에 차 없음' 이 무슨 소리인지 몰랐거든요 완전 이해햇음요

    눈 오는 날. 비오는 날 너무너무 불편해요. 우산 갖고 나가서 짐 바리바리 들고 . 또는
    나가기 직전 눈 치워야해요.

    은근한 주민 끼리의 신경전도 있어요. 그 좁은 주차시설에 자기 편하고저 차 턱 하니 입구에 대어놓고
    식구 기다리고 있는 차들 덕에 급히 나가야 할 때. 너무 짜증나죠.

  • 21.
    '15.9.23 8:11 AM (183.98.xxx.33)

    환상 님은 뭘 그리 면박을 주나요
    정신병이라니 쉽게 흥분하시는 거 같은데 그게 더 이상하네요

    저는 서초에 23년된 낡은 아파트 비싸게 살다보니
    가끔 수도권 (수도권보다 좀 더 멀수도 뭐 파주 이런데요) 의 엄청 좋은 새 아파트 인테리어 보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남편 친구다 대전쪽 신도시로 갔는데 우리집의 반값 정도의 돈이면 60평 정도의 집 매매도 가능한데다 그 구조는 어찌나 좋은지
    겨울에 차 꽁꽁 얼어있어서 핫팩 들고 애들 차태워 등교 시키고 차 위엔 눈 쌓여 있고 가을이면 차 위에 수북히 낙엽 여름엔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핸들
    이런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거
    단지내에선 타기도 힘든 자전거 트라이더 맘껏 탈 수 있을거란거
    남편은 자신만의 공간을 원하는데 드레스룸 좀 구조 변경하면 자신의 공간을 작게나마 줄 수 있을거라는 환상 등등
    으로 저도 언젠간...하며 생각중인데
    직장이 삼성 서초라 늙어서나 가능하겠지요

  • 22. 살아 보세요
    '15.9.23 8:14 AM (14.52.xxx.27)

    저는 곧 새 집으로 이사갈 예정이어요.
    제일 다르겠다고 생각하는 건.. 지하에서 집까지 엘레베이터 연결되는 것. 비 오는 날 장 보는 게 쉽겠죠.
    (인터넷으로 장 보고 배달받으시는 분은 상관 없겠죠.)
    그 다음은 헬스센터 이용하는 것이요. 얼마나 가려는지..모르겠지만. 운동하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산책로 잘 되어 있어서 바깥 운동도 좋을거라고 기대하고 있네요.
    단열이 잘 되어 따뜻하단 얘기는 들었어요.
    집이란 게.. 그냥 띵동~하고 들어 가는 정겨움? 있는데
    출입때마다 비번 두 번씩 (공동현관, 집 현관) 누르고
    손님 방문때마다 인터폰하는 것도 번거롭고.. 좀 메마른 느낌이 있어요.
    미로 같고 광장같은 온통 숫자와 기호로 가득찬 지하 주차장은 사람을 조금 긴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휴. 사는 거.. 이거나 저거나 별거 없다..생각도 드는데.
    뭐든 궁금하면 저질러 보는 게 사는 맛 아니겠습니까? 마포- 강남..지하철 이용하시면 못 다닐 거리는 아닌 것 같은데요.
    몇 년 살아보시고 별거 없네~하시면 강남으로 가세요. 학령기 아동만 아니면 이리 저리 다녀도 큰 데미지는 없을 것 같네요.
    아이 보는 시간이 하루에 한 시간쯤은 줄어 들겠네요.
    아니면 새 집은 전세 주시고. 강남에 전세 사시다가 돈 모아서 강남에 더 새 집, 작은 것을 장만하세요.

  • 23. 환상님은
    '15.9.23 8:16 AM (221.151.xxx.158)

    새아파트에 안살아본 사람인 것 같네요
    여기 시스템에어컨 설치할까요라는 질문 종종 올라오는데
    안살아본 사람들은 죄다 반대하더군요
    고장이 잘 나고 as안되고 그렇다더라...
    정작 살아본 사람들은 다 좋다고 하라고 하는데.

  • 24. 위에 흠님.
    '15.9.23 8:23 AM (14.52.xxx.27) - 삭제된댓글

    나중에 큰 새 집 가시더라도
    서울에 작은 집을 하나 남겨 두시는 거 추천합니다.
    저는 서울 출신인데 결혼하면서 수도권 왔고요.
    이제 아이들 대학가니.. 서울에 근거지를 남겨 둘 걸..하는 아쉬움이 커요.
    뭐든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학교를 가도, 직장을 잡아도..서울쪽으로 움직이는 일이 많아져서요.
    친정부모님도 은퇴하시면서 서울집 파시고 대전 가셨다가 제 옆으로 오셨는데.
    재테크는 둘째치더라도 워낙 서울이 살던 곳이라 그 쪽으로 움직이는 일이 많으시니..
    여러 관계를 이어가려면 살던 곳이 낫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25. ....
    '15.9.23 8:28 AM (121.167.xxx.114)

    새아파트 살면 날씨에 크게 영향 받지 않는 것 같아요.
    밍크, 어그 그런 거 별로 상관없고 썬크림 별로 안 쓰고요.
    지하에서 지하로 다니니까요.
    마포구 팔고 내곡동 쪽 새아파트 사시든지, 세금이 문제면 전세 주고 전세 살든지 하세요.

  • 26.
    '15.9.23 8:30 AM (116.125.xxx.180)

    소음이적어요
    층간소음말고 -.-
    바깥소음 차단을 유리창이 잘해주는거같아요

  • 27. ..
    '15.9.23 8:3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새 아파트 살면 단지내 지상에서 차 보는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차가 많이 돌아다녀서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 28. ㄴㄴ
    '15.9.23 8:38 AM (125.129.xxx.29)

    아주 새 아파트보다는 입주한 지 3~4년 정도 된 아파트 가서 직접 사는 걸 보고 고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새아파트 당연히 겉으로 보면 좋죠. 하지만 사람이 직접 살아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결로라거나...
    아무도 안 살고 갓 지어놓은 거 보면 당연히 좋죠;; 하지만 1년만 살아도 결로 땜에 벽이 엉망이 된다면? 층간소음이 너무 심하다면? 살아야만 알 수 있는 게 있어요. 그리고 누가 살고 있어야만 드러나는 문제가 있고요.

    10년 이상 된 거면 모를까 5년 이내면 위에 분들이 말씀하시는 요즘 아파트의 편의시설 대부분 다 있습니다.

    새 아파트 들어갔는데 설계 차원의 문제로 골치를 썩는(결로, 누수, 우풍 등) 사람들을 몇 번 봐서 전 꼭 누가 살고 있을 때 어떤지 확인하고 집 사요.

  • 29. 제가
    '15.9.23 8:39 AM (112.152.xxx.13)

    20년된 아파트에 15년 살다가 5년차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정말 단열이랑 방음이 정말 잘되어 있다는 점이예요.
    예전 집도 살다가 수리를 해서 샷시도 갈고 인테리어 싹 고쳐서 살았는데 여기 와보니 천지차이예요.
    겨울에 이사를 왔는데 어찌나 훈훈한지 처음에 보일러를 안 켜도 보일러 켠 줄 알았어요.(물론 나중에 좀 적응되니 보일러 안켜면 추웠어요)
    방음도 창문 닫아 놓으면 밖에서 공사하는 소리도 잘 안 들려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저같이 오래된 아파트 살다온 사람들은 신기한게 많아요.
    집안에서 엘리베이터도 움직일수 있고 남편차가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오면 차량이 도착했다고 알려줘요.
    무인택배시스템도 마찬가지구요.
    단지내 지상에 차없는 점도 좋고 차가 없으니 녹지공간도 많고...
    전 5년차 주공아파트인데도 이렇게 좋은데 요즘 민영아파트는 더 좋겠죠?

  • 30. 음...
    '15.9.23 8:49 AM (1.232.xxx.48)

    친구 딸이 새집증후군 아토피로 엄청 고생하다가 10년 넘은 아파트 가서 싹 나은 거 보고
    새집이 무섭다는 것을 봐서 저는 절대로 새아파트 안 들어갑니다.
    제가 대학때 중도 공사를 싹 해서 바로 들어갔는데 진짜 머리 엄청 아팠어요.
    새집 무서워요.

  • 31. 새집이사
    '15.9.23 9:03 AM (114.202.xxx.196)

    지금 새아파트 분양받아서 이사온지 딱 3일째인데 피곤해 죽겠어요....그전엔 10년넘은 아파트에세 살다가 새 아파트온건데.
    분양받은 아파트는 이사전 이것저것 신경쓸것도 많고 이사후에는 새집냄새에 하자처리 하느라 사람들 들락날락 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네요...다음엔 지은지 2-3년된 아파트 가고 싶어요...좋은점은 조경이나 층간소음 이런게 낫고, 지하주차장만 있는 점이요.

  • 32. 특이
    '15.9.23 9:05 AM (223.62.xxx.2)

    저희집이 관리잘된다는 31년된 1300가구 아팟이예요
    인테리어만 싹하면 지하주차장 빼고는 전혀 불편함없어요
    한강변 재건축 바람에 이제 재건축 시동 거는데 수익성 없음 찬성이 없을거 같아요
    동간격넓고, 조용하고 경비아저씨들 관리잘해주시고..
    해운대 주복 2년살았는데 전 지금이 좋아요
    이 아팟이 재건축되면 자연스레 또 살겠지만, 요즘 새아팟 선호가 신기하긴 합니다

  • 33. ㅁㅁ
    '15.9.23 9:14 AM (112.149.xxx.88)

    전 좋아요..
    더구나 짓자마자 들어오는 거 아니고 일이년 후에 들어오는거면 새집증후군도 덜 걱정되고..
    아무래도 온갖 편의적인 면이 다 갖춰져 있기도 하고
    새아파트 좋죠..

  • 34. 깨끗~
    '15.9.23 9:39 AM (121.184.xxx.139) - 삭제된댓글

    친정 20년된 아파트 살다가 결혼해서 새 아파트 입주하니까 넘 좋더군요
    공원이 집 앞에 있는것 같고 내 새끼가 공원같은 놀이터에서 매일매일 뛰어노니 너무 행복했어요
    이것저것 잘 해놓긴 했는데요
    그래도 한시간 출퇴근을 감수할 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새 아파트냐 아니냐 보다는 저는 학교랑 학원 가까우면 새거 헌거 안 따질랍니다

  • 35. 새아파트의 단점
    '15.9.23 11:08 A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한번 살다보면 헌 아파트로 못가겠어요...ㅜ

    언제 부터 내가 새집에 살았다고..
    한 7~8년된 아파트도 눈에 안들어와서 이사할일 생길때 고통스럽더라구요..

  • 36. 다른내용인데요
    '15.9.23 12:02 PM (121.145.xxx.172)

    저는 부산이거든요 새아파트들은 주차면적이 너무 작아요,ㅋ
    1:1.XX가능하죠
    최근 분양아파트는 1:1.05정도까지도 봤어요
    요즘 집에 차두대도 많은데;;;ㅠ 관리비에서 비싼건 그렇다치고 주차할곳없어서 뻉뺑돈적이 너무 많아요ㅠ

    지금은 10년정도된아파트 이사왓는데요
    지하주차장까지 약 10걸음걸어야하는게 아쉽지만 주차공간많아서 넘 좋아요

    새아파트가 딴건 다 좋지 않을까요??ㅋㅋ
    전 주차땜에 이사할떄 항상 세대당 주차부터봐요;;;ㅎㅎㅎ

  • 37. 경기도
    '15.9.23 12:32 PM (175.209.xxx.188)

    40평대 새아파트 살다가
    서초동 20년 넘은 아파트 이사왔어요.
    리모델링 싹 다한 집인데…
    30평형이라도 많이 좁고,
    삶의 질은 떨어진다 싶지만,
    교육환경이나 편의 시설은 비교불가라…
    돈 많이 벌어 이동네 새아파트 이사가고 싶어요.
    근데,웃긴게…
    새아파트라도,
    구조나,인테리어는 신도시 아파트보다 훨씬 후진게 미스테리…
    언니가 대형평형 60평대이상 구하려고,
    브랜드아파트 거의 다 다녀봤어요.
    딱히 서울은 다 거기서 거기…

  • 38.
    '15.9.23 6:35 PM (116.33.xxx.98)

    새아파트만 살다가 학군때문에 20년이상된 아파트 사니까 삶의 질이 말도못하게 떨어지고 있어요.
    가장 심각한 건 주차장...아침마다 이삼중주차로 퍼즐밀어내듯 차 밀어내고 사이사이 잘 빠져나와야 함.
    비오거나 눈오면 차끌고 마트가려는 거 포기.
    집이 경비실 사이드 2층이라 가끔 경비아저씨와 눈마주치는 건 예사고 음식쓰레기 버리려 갈때마다 눈인사하느라 불편함.
    아파트관리비에 엄청 놀람.
    스콜성폭우 내리면 원인모를 외벽 틈새로 똑똑 떨어지는 빗물.
    차2대인데 한대만 무료, 한대는 3만원 주차비 내야함.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구질구질한 이 아파트에서 반드시 탈출할 생각임.

  • 39. Pinga
    '15.9.23 7:43 PM (183.100.xxx.210)

    마포에서 강남까지 먼거아니에요. 같은 값이라면 헌아파트와 새아파트는 비교대상 아니에요. 새아파트 관리비도 적고 훨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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