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수업시간에 샨만한 아이

포도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15-09-22 19:02:52
수업시간에 온종일 산만하고 집중못하고 선생님께 늘 지적당하고 벌서는 초3 남아를 키웁니다
집에서도 까불이긴 하지만 학교가서 수업시간에 까불어서 맥 끊고 지적하고 혼내도 웃고 넘기는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과제나 수업시간에 하는 보고서도 완성도가 심히 떨어진답니다.
맞벌이라 그냥 저냥 영어학원 피아노 다니고
학교도 학원도 다 재미있다고 나름 성실하게 다니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크면서 좋아지겠지 기다리기에는 까불이 수업방해하는 애로 낙인 찍혀 학교생활 하게 될꺼 같아서 걱정입니다. 참고로 단원평가 이런거 100, 95 성적은 잘나옵니다. 태도에 큰 문제가 있어 별로 인정받으면서 학교다니지 못하는것도 안타깝네요
부모가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합니다.
IP : 121.176.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쓴이
    '15.9.22 7:07 PM (121.176.xxx.152)

    글이 앞뒤가 안맞고 읽기 힘들어도 양해부탁합니다
    오래된 폰이라 쓰다가 날아갈까봐 안읽어보고 올렸습니다. 주의를 주고 알아듣도록 꾸중을 하면 네~ 해맑게 대답은 잘합니다
    주목받기를 원하는 듯한 액션이나 소리를 내기도 한다는데 애정결핍 일까요?

  • 2. ㅇㅇ
    '15.9.22 7:11 PM (220.116.xxx.54)

    크면서 나아지지 않을까요? 집에서 그냥 사랑으로 대해 주세요. 악의가 있어 남 괴롭히는 아이가 아니라면 좀 까부는거야 어떨까 싶네요. 넘 혼내지 말아 주세요.

  • 3. ///
    '15.9.22 7:28 PM (1.254.xxx.88)

    울 아들이 그랬어요. 공부를 옆에서 시켜도 딱 5분이상 집중을 못하고 무척...걱정이 많았는데요.
    커서는 학교에서는 조용하지만 선생님 말씀의 절반도 이해를 못하고, 많이 놓치는 아이 에요.
    남아인가요.
    땀흘리는 운동을 많이 시키세요. 저는 주말이면 아이 가만 안두고 새벽운동걷기부터 시작해서 오전내내 바깥에서 자전거 태우기및 걸어다니기 시키고, 오후에는 또 아빠와 인라인타기 등 시켰어요.
    주중에는 태권도 인라인 하구요.
    초6인데 여전해요. 아주많이 좋아진 상태이나 여전 합니다....

    약물치료나 그런거 시켜보지는 않고,,제가 데리고 이리저리...다녔는데요.
    저는 큰애 놀이치료 언어치료를 해 봤기에 반 전문가질~ 척을 좀 할수 있었기에 이렇게 했고요.

    엄마가 희생 해야죠. 뭐...
    놀이치료 늦지 않앗어요. 거기 놀리치료 전문가 박사님 좋은데 개인병원이라도 찾아가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제가 보기엔 정신병원 선생보다 놀이치료 박사님이 아이를 더 진단을 정확히 애주고 엄마와의 관계등을 좀 더 잘 이어줬다고 봐요.

  • 4. ....
    '15.9.22 7:2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똑똑해서 오히려 수업 맥을 끊는 애들이 있어요.
    물론 주목받기 원하고 분위기를 주도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서 빚어지는 일인데요.
    똑같은 시간 주어졌는데 과제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면 집중을 안했거나 남 참견하다가 시간 다 보냈거나예요.
    그게 학급의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피해되는 일이다...라는 걸 끝없이 인지시켜야죠.

  • 5. 글쓴이
    '15.9.22 7:34 PM (121.176.xxx.152)

    안그래도 Adhd 증세 걱정하니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병원까지는 갈정도 아니라고 ..
    집에 왔기에 조용히 물어보니
    학교가면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그렇게 된다고 합니다. 외동아이라 그런건가 ...

  • 6. 윗님
    '15.9.22 7:41 PM (121.176.xxx.152) - 삭제된댓글

    도사같습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그대롭니다
    집중안하는거에 비해 핵심파악을 잘한다. 지금은 몰라도 중고등 가서는 집중력이 성적을 좌우하니 좀 잡아주라 하시는데
    산만하고 수업방해하는 아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공부도 공부지만 생활태도 이대로 가다간 낙인찍힐까봐 두렵네요

  • 7. 조언
    '15.9.22 7:43 PM (121.176.xxx.152)

    감사합니다
    주말에 운동 빡시게 시키고
    끊임없이 피해되는 행동임을 주지 시켜야 겠습니다.

  • 8. ///
    '15.9.22 7:46 PM (1.254.xxx.88)

    아들아이에게 지금도 과제를 못끝내고 시간도 많이 들이고 그래도 망쳐요.
    왜 그러니....
    잘하고 싶은데 잘 안돼. 왜 자꾸 망치거나 그런 실수 하는지 몰라..

    제가 생각하기엔 머리가 아직 안자러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구요. 공부도 제대로 잘 못받아먹어요.
    속상해요.

    병원까지 갈 필요없다는 말 믿고 그냥 가만 잇으신다면........그냥 그렇게 시간 보내는거죠.
    제가 앞서 말했잖아요..아이 정서교육을 잘 보필할수 있는 엄마의 자세를 배우는게 놀이치료 라구요...

  • 9. ㅐㅐ
    '15.9.22 7:58 PM (152.99.xxx.38)

    그래도 병원이든 심리상담소든 한번 가서 상담은 받아보세요. 거기서 뭔가 해결책을 주던, 아님 아니라는 말 들으면 더 안심되잖아요. adhd애들이 문제인건 하도 지적을 많이 받아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는거래요. 옛날에야 저녀석 별나다 하면서 대충 용인해주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애가 상처받을수도 있고, 또 님 아이때문에 다른 애들이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 진지한 상담은 한번 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0.
    '15.9.22 8:13 PM (110.70.xxx.58)

    상담 한번 받아봐야 겠습니다.

  • 11. 까부는 애
    '15.9.22 8:23 PM (39.7.xxx.194)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수업태도 바로잡는 팁 좀 얻어볼까 했더니 다들 병원을 권하셔서 당황 ㅠ ㅜ
    진짜 어디 검사받으러 알아봐야 될것 같습니다.

  • 12. 울아들도 3학년
    '15.9.22 9:14 PM (119.201.xxx.161)

    님네 아이는 그래도 공부는 잘하네요
    수업 시간에 산만하고 집중 못하고
    장난치고 집중 못하는데 어찌 점수는

    잘 나오나요?

    그리고 학원에서는요.?

    원래 선생님께서 전화 오셨나요.?
    애를 엄마가 집에서 시켜보면
    대충 알지 않을까요..?

    그리고 친구관계나 사회성이나
    엄마와의 관계는 어떤지요

    에이디에이치라면 항상 튀고 다툼이

    잦지않을까요?
    그리고 부정적이구요

    울애도 살짝 걱정입니다

  • 13. 우리동네로
    '15.9.22 9:59 PM (121.138.xxx.190)

    저도 초3 개구쟁이 남아 키우는 엄마로써 이런 고민 이야기 하면 병원부터 가라하는 사람 정말 화가납니다..

    본인이 아이 키워도 그런말을 쉽게 할 수 있을지... 원...

    제가 볼땐 외동아이고 엄마아빠 맞벌이라 아직 규율이나 규칙에 대해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것 같습니

    다.. 외동아이는 특성상 자기중심적인 경우가 많고 부모가 맞벌이인 경우 더 제약을 가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욱 멋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볼때는 병원을 가는것보다는 우선 부모가 아이를 좀더 규칙에 맞게

    좀 엄하게 키우시고, 특히 학교란 놀러 가는곳이 아니고 배우러 가는곳이라는걸 강조하며 예의와 배려에 대

    해 좀 더 강하게 교육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부모들 아이들 행복하게 해준다는 핑계하에 너무 뜻 받아

    주며 키우는 경우 많습니다.. 집에서도 숙제 할때는 최소 30분은 앉아있게 습관 들여주시고요...

    저희 아이도 1학년때 공부잘하는 말썽꾸러기 였는데 저와 남편의 엄한 교육으로 지금은 정말 잘 지내고 있습

    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잘 키워보세요..^^

  • 14. 초등성적
    '15.9.22 10:17 PM (1.240.xxx.48)

    95 100중요한게아닙니다
    산만한아이로 찍혀 자존감바닥인거...
    그리고 초등때야 수업이 쉬워그렇지
    산만집중못하는거 중학교입학함 대박에드러납니다
    과목수많아지고 난이도 올라가서 바닥치는경우
    꽤되구요
    병원상담 조언 기분나빠하지마세요
    adhd치료 안하면 갈수록더 힘들고 나아지지않습니다
    청소년기에는 비행으로갈확률도 높아요

  • 15. 원글
    '15.9.22 10:49 PM (121.176.xxx.152)

    원글을 쓰다보니 너무 극단적으로 적긴 적었네요
    평범한 까불이 초3 인데 오늘 상담받고 울컥한 상태서 적어서...
    선생님께서 아이가 이해력이 뛰어나고 핵심파악 능력이 좋으나 이렇게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으면 고학년되면 좋은성적 어렵다고 충고해주셨어요
    사실 와이즈만 테스트에서 상위 3프로 이내 나오곤 해서  학습태도가 이렇게 엉망인줄 몰랐습니다.
    일단 반복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는걸 주지시키고
    태도 변화가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상담이나 병원찾아가야죠.
    그리고 아직은 부정적이고 폭력적이진 않아요
    너에 대해 다섯가지로 설명해보라니
    까불고 공부잘하고 긍정적이고 포기를 모른다
    이러네요

  • 16. ..
    '15.9.22 11:52 PM (175.211.xxx.50) - 삭제된댓글

    수업시간에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걸
    계속 아르켜주셔요.
    내가 수업을 방해하면 남들에게 피해가 간다.

  • 17. .....
    '15.9.23 10:05 AM (211.182.xxx.130)

    선생님께서 저런 말씀하실 정도인 아이. 그냥 둬도 크면 나아지는거 제 생각엔 절대 없다~! 입니다.
    1학년때부터 벌써 정신없는 아이들 많아요. 선생님의 끊임없는 지적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참 안고쳐집디다. 그 반 친구들 부모님들은 벌써 그 아이 요주의 인물로 찍고, 솔직히 그 아이 때문에 피해(폭력, 물건 아무거나 가져가서 망치기, 수업 분위기 흐리기 등등~) 보는 아이들이 많은데 정작 부모님은 아직 어려서 그렇지~~크면 나아지겠지~~이러면서 태평이구요. 한술 더떠 친구들이 같이 안놀아준다고 오히려 친구들이랑 담임을 원망합니다. 아이 은근히 왕따시킨다고....
    부모님께서 잘 파악하셔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18. ..
    '15.9.23 11:26 AM (118.221.xxx.187)

    병원 가는게 나쁜건가요? 전문가에게 진단받아보고 아이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얻으러 가는겁니다. 우리나라는 병원가보라고 하면 무슨 못 할 말 한 거 같은 반응을 보이는데요. 무조건 엄마가 잘하면 돼. 희생하면 돼 하면서 아이의 모습을 부모의 역량탓으로만 하면서 가정에서 감싸고 있는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이에게 어떤 불안이나 불만등이 있을 수도 있고 그걸 부모가 아닌 전문가가 객관적으로 봐줄수도 있는거죠. 그런면에서 병원에 가서 지능검사나 심리검사 등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학부모에게 저렇게 말할 때는 아이의 행동이 좀 심할 때 입니다. 단지 장난기 좀 있다고 학부모에게 말하진 않죠. 요새 학부모가 얼마나 공격적인지 선생님들이 더 잘 아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55 대놓고 조미료 쓰는 방송 첨이네요.. 4 오늘 뭐 .. 2015/09/22 4,520
484054 이명박 아들 마약 보도한 선데이저널 벌써 해킹되었나봐요. ㄷㄷ 18 선데이저널 2015/09/22 5,537
484053 제가 쓴 글인데 이 글에 거지근성 빈대근성이 있나요?? 49 슈가슈가슈가.. 2015/09/22 3,461
484052 전세 자동 연장에 대해 궁금해서요. .... 2015/09/22 1,094
484051 소개팅하고 그날 연락안오면요~ 9 ........ 2015/09/22 4,631
484050 아이스 카프치노 맛있어요 4 zh 2015/09/22 1,621
484049 티비조선 북한여자들하고 김성주 나오는 프로.. 가관이네요.. 4 .. 2015/09/22 2,576
484048 녹즙 장기복용해도 되나요? 5 모히토 2015/09/22 2,471
484047 무화과 농장 혹시 괜찮은데 아세요? 2 무화과 2015/09/22 1,302
484046 일처리 제대로 못한 공무원.. 2 ... 2015/09/22 1,311
484045 남자들은 안경쓰면 더 멋진 경우 많잖아요..대표적 손석희! 근데.. 4 안경 얘기 .. 2015/09/22 2,764
484044 키이라 나이틀리 last night 2 영화추천 2015/09/22 1,415
484043 버거킹인데 초파리가있어요 2 2015/09/22 1,194
484042 된장박이 고추 어떻게 만드나요? 2 궁금한데 2015/09/22 1,537
484041 JTBC 손석희님 안나와요 49 오늘 2015/09/22 5,723
484040 한우선물 받았는데 시꺼먼는데 5 소고기 2015/09/22 1,605
484039 재취업 했는데, 이런 조건의 회사 계속 다녀야할까요 16 신입사원 2015/09/22 4,393
484038 배에 가스가 너무 자주 차서 힘들어요 19 ... 2015/09/22 8,780
484037 보성 일림산 혹은 제암산에 가보신분?? 2 등산 2015/09/22 721
484036 관리비 내역서에 전기료 할인은 뭔가요? 1 자세히 2015/09/22 1,056
484035 만화 징기스칸 이것도 괜찮아요 5 책책책 2015/09/22 934
484034 파운데이션 ..구입 어떻게 하세요? 11 .. 2015/09/22 3,712
484033 코스트코에 이런 밉상 아저씨.. 49 123 2015/09/22 2,560
484032 둘째도 딸이라는 소리에 너무 서운해하시는 어머님..... 49 양띠 2015/09/22 3,118
484031 딸 가진 여자 재혼 49 ... 2015/09/22 7,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