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주 전에 새 직장으로 이직한 20대 후반 처자입니다.
사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저에게 이쁘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끼병, 공주병 절대 아닙니다. ㅠ 밖에 나가면 이쁜 여자분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압구정가면 이쁜 여자들 널렸다고 평범한데 호감형이라고 하십니다.
직장에서도 어른들은 이런 아이가 있구나하는 눈빛으로 흐뭇하게 혹은 와 하시며 빤히 보시고
인턴대학생들은 언니 진짜 이뻐요. 반했어요. 하고..
솔직히 잘들 봐주시니 기분이 좋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팀의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선배가 저를 너무나 그윽하게(?) 쳐다보신다는 거예요.
저를 처음 봤을 때부터 깜짝 놀란 표정으로 눈을 못 떼셨는데 자리가 멀지않다보니 자주 마주쳤어요.
그럴 때마다 빤히 보시거나 찐하게 은근한 눈빛을 보내시는거예요. 정말 반한 표정이예요.
친해지고싶다는 사인이거나 원래 이쁜 사물이나 사람을 그냥 좋아하시는 캐릭터같기도 해요.
그 분은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예요.
인사를 했는데 몇 초간 그윽하게 바라보다가 무슨 썸타는 관계에 있는듯 인사를 하시더라구요...ㅜㅜ
하루에도 제가 그 분 자리를 여러 번 스쳐가는데 부담스럽습니다....
전 원래 오고싶어했던 회사이고 마음에 들어서 오래 다니고싶습니다.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