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돈으로 하는 세상이 되서 그런듯.
머리만 좋고 개인이 노력하면 가던 대학을
자본의 뒷받침이 없으면 소위 학벌을 쟁취할 수 없는 구조.
이러한 구조를 만든 것 역시
각종 세부담 경감으로 부의 대물림과 함께
학벌의 대물림을 용이하게 하고자 하는
자본귀족들과 이들에 뒤를 봐주는 정부 때문.
누구나 노력한 만큼 성취를 할 수 있는 사회가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국가인데...
학력을 통한 신분의 이동과 부의 축적이 막힘.
빈익빈 부익부는 고착되어 가고 탈출구는 막히고.
교육은 가장 평등해야 하는 것인데
교육 마저 자본계급의 전유물이 됨.
사교육 얼마 한다고 자랑하기 이전에
이런 구조를 깨기 위한 의식을 갖추어야.
지금은 나와 상관없고 내게 유리하다고 해도
언젠가는 내 문제가 되고 자식들 문제가 됨.
구조의 문제란 결국 언제가는 내게 화살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