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한 후, 어떻게 버텨야 하나요?

이별 조회수 : 8,603
작성일 : 2015-09-21 13:04:31

처음엔 남자친구가 매달려서 시작한 관계였지만

어느덧 시간이 가며 제가 매달리게 되고, 제가 연락도 많이 하게 되고, 집착하게 되고..


절 향한 남친의 마음이 저만큼 뜨겁지 않다는걸

누구보다 제가 잘 알았기에 항상 불안하고 슬펐어요


매일 조바심에 떨고

자기 전에 연락 없는 그 사람 때문에 잠들 수 없어 혼자 술 마시고...

그래도 문자 한통 오면 웃게되고, 얼굴 보면 너무 좋은 걸 어떡해요..


그게 너무 힘이 들어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사실은 잡아주길 바랐는지 몰라요

하지만 그 사람은 기다렸다는듯 이별을 받아들이네요


5년 만났던 지난번 남친과 헤어졌을 때도 많이 힘들었지만

이 사람은 제가 정말 많이 사랑했기 때문이었을까요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힘이들고 밥도 넘어가지 않고

하루에도 몇 번 씩 강박증 걸린 사람처럼 휴대폰만 노려보고 있어요


그저께는 퇴근 후에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저 건너편 버스에 뒷모습이 꼭 그 사람같은 사람이 앉아있길래

버스에서 엉엉 울고.. 집에 오는 내내 울었네요


이렇게 혼자 사랑하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나요 ?


왜 나만 이렇게 아프고 힘들어야 하는지,

그 사람은 새로 만날 인연을 준비하고 있을텐데..


다시 되찾아오고 싶고 껍데기라도 옆에 두고 싶지만

아니란 걸 아니까 참고 있지만요


이 지독한 그리움, 아픔의 순간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야할지..

언니들 저 너무나 힘들어요






IP : 58.186.xxx.20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이
    '15.9.21 1:05 PM (14.63.xxx.202)





  • 2. ㅇㅇ
    '15.9.21 1:10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집착하면 남자는 도망가죠.

    사랑이 아니라 집착 같네요.

    밀당이란 말은 너무 집착하지 말고 관계를 주도적으로 풀어가는 건데 그런 능력 없으면
    님처럼 처음엔 남자가 시작해도 결국은 여자가 집착하고 이렇게 끝나요.

    누굴 만나든 이렇게 귀결.

    차라리 형편 되면 한두달 해외 여행이라도 가세요.

    새로 괜찮은 남자를 만나 뜨겁게 연애를 하지 않는 한 2년은 갈텐데요.

    그리고 앞으로 누굴 만나든 집착하지 마세요. 남자한테 올인하지 말고
    다른 몰두한 일과 취미를 만드세요
    집착하면 마지막 남은 사랑도 사라지고 정만 떨어져요.

    남자한테만 목매달고 동성 친구도 다 뒷전, 가족도 뒷전 취미도 뒷전..이럼 정이 확 떨어져요.
    만나자고 해도 가끔은 바쁘다 뭐해야한다고 남자 외엔 다른 관심거리도 있고 궁금하게 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늘 볼 수 없는 애태움이 있어야지. 자기라는 남자에 미쳐잇는 여자를 누가 귀하게 생각하나요??;;;

  • 3. 한때라고들 하지만
    '15.9.21 1:12 PM (203.247.xxx.210)

    당시에는 가족의 죽음 만큼이나 비슷한 고통

    그런데 정말 세월이 약....

  • 4. ㅇㅇ
    '15.9.21 1:13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원래 여우들은 이럴 때일수록 운동하고 가꾸고 배우고
    자기라는 사람 자체의 급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남자 생각에 눈물이나 질질.. 지지리도 정떨어지고 매력 없죠.;

    남자에 환장한 여자 누가 좋아해요?

    사랑도 좋지만 자기의 세계가 있고 취미가 잇고 삶이 있고 이번 주말엔 베프랑 여행가 자기야 다음 주에 꼭 보자 이래야 더 보고 싶고 그래야 저 여자 궁금하다 저 여자 매력적이다
    저 여자 보고 싶다가 되지

  • 5. ㅇㅇ
    '15.9.21 1:14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원래 여우들은 이럴 때일수록 운동하고 가꾸고 배우고
    자기라는 사람 자체의 급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남자 생각에 눈물이나 질질.. 시들시들 늙어가고ㅓ 삭아가는 여자 지지리도 정떨어지고 매력 없죠.;

    남자에 환장한 여자 누가 좋아해요?

    사랑도 좋지만 자기의 세계가 있고 취미가 잇고 삶이 있고 이번 주말엔 베프랑 여행가 자기야 다음 주에 꼭 보자 이래야 더 보고 싶고 그래야 저 여자 궁금하다 저 여자 매력적이다
    저 여자 보고 싶다가 되지

  • 6. ㅇㅇ
    '15.9.21 1:14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원래 여우들은 이럴 때일수록 운동하고 가꾸고 배우고
    자기라는 사람 자체의 급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남자 생각에 눈물이나 질질.. 시들시들 늙어가고ㅓ 삭아가는 여자 지지리도 정떨어지고 매력 없죠.;

    남자에 환장한 여자 누가 좋아해요?

    사랑도 좋지만 자기의 세계가 있고 취미가 잇고 삶이 있고 이번 주말엔 베프랑 여행가 자기야 다음 주에 꼭 보자 이래야 더 보고 싶고 그래야 저 여자 궁금하다 저 여자 매력적이다
    저 여자 보고 싶다가 되지..

    해외 여행이 안되면 요가라도 등록 하세요. 구질구질해서 있던 나머지 정도 떨어질 거 같아요

  • 7. 일단 잘 헤어지셨어요.
    '15.9.21 1:16 PM (210.180.xxx.195)

    그런 사람과는 헤어지는 것이 정답이었고요.

    이별을 스스로 감행한 본인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제가 대신 칭찬해드릴게요. 왠만큼 자존심이 없고서는 그렇게 좋아하는 남자 보내기 쉽지 않아요.

    다음 번에는 느긋하게 사랑할 수 있는 분과 연애하세요. 제가 배운 교훈 하나는 자기랑 어울리지 않는 사람과는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다는 거에요.

    생각을 바꾸세요. 그 남자랑 헤어져서 이제 님과 정말 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이 들어올 자리를 비우게 된거에요. 얼른 비우지 않으면 그런 인연을 만날 수가 없어요. 정말 잘 하신거에요.

    당분간 바쁘게 지내세요. 6개월 정도는 다른 사람을 만나러 하지 마시고 님에게 집중하셔서 님의 인생에서 이루고자 했던 다른 목표들을 향해 매진하세요. 운동을 하셔도 좋고, 뭔가 새로운 걸 배우셔도 좋아요. 6개월 뒤 업그레이드된 자신과의 만남을 기대하세요.

    저도 저를 좀 속상하게 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이제 그 남자 생각은 잊고 저에게 집중해서 재밌게 살려고 해요.

  • 8. ㅇㅇ
    '15.9.21 1:18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원래 여우들은 이럴 때일수록 운동하고 가꾸고 배우고
    자기라는 사람 자체의 급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남자 생각에 눈물이나 질질.. 시들시들 늙어가고ㅓ 삭아가는 여자 지지리도 정떨어지고 매력 없죠.;

    남자에 환장한 여자 누가 좋아해요?

    사랑도 좋지만 자기의 세계가 있고 취미가 잇고 삶이 있고 이번 주말엔 베프랑 여행가 자기야 다음 주에 꼭 보자 이래야 더 보고 싶고 그래야 저 여자 궁금하다 저 여자 매력적이다
    저 여자 보고 싶다가 되지..

    해외 여행이 안되면 요가라도 등록 하세요. 구질구질해서 있던 나머지 정도 떨어질 거 같아요

    남자 밖에 아는 게 없는 여자 너무 징그러움..;;남자 그깟거 별거 아니고 인생의 여러 요소 중 하나에요
    남자에만 미쳐있지 마세요 같은 여자도 징그러운데 남자는 오죽할까

  • 9. 원글
    '15.9.21 1:18 PM (58.186.xxx.207)

    ㅇㅇ님 댓글 잘 읽어보았어요
    제가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사람은 첨 만나보아 자꾸 집착하게 되었나봐요

    지금 타지에 혼자 파견근무 와있어요
    가족도 친구도 없으니 말동무도 없고...
    매일 밤 알콜중독자 마냥 술 없음 잠도 못자고..

    그러다 82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래도 여기는 말동무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좋네요..

    앞으로의 연애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내가 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덜 힘이들지..
    지금은 제 몸과 정신을 망치고 있네요

  • 10.
    '15.9.21 1:21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겪어본 시간들.. 정말 시간이 지나가면 감쪽같이 해결이 되지만 그 시간이 지나가는동안 너무나 괴로운게 문제죠.
    돌아가도 절대 행복하지 않을거다, 지금까지 겪어왔던 그 모든 감정소모들 도돌이표처럼 똑같이 반복될거다 이렇게 계속 되뇌며 마음을 다잡았던것 같아요.
    얼마나 아프실지... 그치만 아플만큼 아파야지만 끝나지더라구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11.
    '15.9.21 1:21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겪어본 시간들.. 정말 시간이 지나가면 감쪽같이 해결이 되지만 그 시간이 지나가는동안 너무나 괴로운게 문제죠.
    돌아가도 절대 행복하지 않을거다, 지금까지 겪어왔던 그 모든 감정소모들 도돌이표처럼 똑같이 반복될거다
    이렇게 계속 되뇌며 마음을 다잡았던것 같아요.
    얼마나 아프실지... 그치만 아플만큼 아파야지만 끝나지더라구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12. ㅇㅇ
    '15.9.21 1:22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든 줄은 알아요. 연애 좀 해본 사람들 그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남자 그깟 거 별거 아니고 인생의 여러 요소 중 하나에요.

    6개월 후 지금보다 훨씬 탄탄하고 이쁜 몸과 외모로 가꾸고
    지성도 가꾸어 그때는 니가 애원해도 차주겠다는 목표를 만들고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 13. ㅇㅇ
    '15.9.21 1:23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든 줄은 알아요. 연애 좀 해본 사람들 그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남자 그깟 거 별거 아니고 인생의 여러 요소 중 하나에요./
    절대 전부가 아니에요.

    6개월 후 지금보다 훨씬 탄탄하고 이쁜 몸과 외모로 가꾸고
    독서와 취미 활동으로 지성미도 가꾸어 그때는 니가 애원해도 차주겠다는 목표를 만들고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 14. 힘내세요
    '15.9.21 1:25 PM (14.47.xxx.81)

    뭐 하늘이라도 무너졌나요?
    별거 아니에요~~
    윗분 말씀처럼 운동하시고 가꾸세요~~

  • 15. ...
    '15.9.21 1:35 PM (39.112.xxx.5)

    나 싫다고 가는 남자때문에 울거나 가슴 아파할 필요없어요
    지금은 외로워서 아프고 울지만 시간 더 지나보면 알게 되지요
    떠나면 어쩌나 나혼자 어쩌나 조바심 내야 할 인간은 없어요 사람에게 집착하지마세요
    그동안 들은 정 때문에 아플수는 있지만요
    나 싫다는 그넘보다 내가 더 낫다는 생각을 깨달으면 그깟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딴 되먹지 않은 한낱 남자 하나로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지 마시라구요
    그래서 연애는 필히 밀당이 필요하답니다
    내가 덜 좋아하는 남자는 만나지 말아요 좋은 남자를 만나서 연애해야지요
    죽을만큼 좋아도 못 봐서 죽을거 같아도 적당히 매사가 적당히 자기 세뇌를 해야해요
    그러다가 아니다 싶으면 먼저 차버려요
    남자는 너무 착한 여자에게 매력을 못 느낀다잖아요 여자는 튕겨주는 매력이 있어야해요
    지금부터 그런 넘 머리에서 삭제하구 자신을 더 이쁘게 가꾸세요
    그넘이 지가 필요해서 연락오면 절대 홀라당 넘어가지 말구요

  • 16. ㅅㅈ
    '15.9.21 1:39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래잖아요 편안한 사랑을 하게 되시길 바래요 그리 되기 위해 지나가는 과정이다 여기시고요 시간은 지나갑니다 잘 버티세요 시간과의 싸움에서 버티는 사람이 승

  • 17. ...
    '15.9.21 1:52 PM (175.196.xxx.26)

    책도 읽으시고 티비도 보시고 나름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래요..
    원글님 좋아하지도 않는데 뭐하러 마음을 쓰나요?
    자신을 가꾸고 더 꾸미시고 그 남자에게 바쳤을 시간과 돈을 자신에게 투자해서
    더 멋진 여인으로 거듭나세요..
    그 남자 오랫동안 생각할 만한 가치 없어요~

  • 18. ....
    '15.9.21 1:53 PM (112.220.xxx.101)

    미친듯이 한두달정도 지내다보면
    잊혀져요~
    저도 남친이랑 헤어지고 82에 글남긴적 있었죠 ㅎㅎㅎ
    지금 읽어보면 오글오글...-_-

  • 19. 아몬드다
    '15.9.21 2:41 PM (112.159.xxx.98)

    진짜 시간이 약이예요^^ 정말이예요. 지구는 둥글다 처럼. 그저 사실인..진리예요.

    나중에는...나를 아프게 한 걔를 왜 그리 난 그리워 했지? 라고 생각하게 될 날이 분명 와요.

    근데 조금 걸려요. 매일 매일 힘든거 반복하다가 서서히 잊혀지니까요.

  • 20. 시간
    '15.9.21 2:53 PM (124.153.xxx.46)

    저도 제가 먼저 이별하자고 했었어요
    그치만 너무 보고 싶어 죽을것만 같았어요
    하루 24시간 잠자는 시간외엔 생각이 나고
    뭘 하든 어디에 있든 제 머리속엔 오직 그 사람생각..
    하루 하루 죽을것만 같았던 그 시간들이
    3개월이 지나더니 조금 초연해지더라는..
    그 뒤부턴 훨 지내기가 쉬었죠
    시간이 흘러 이제 4년이 되었네요
    지나온 세월
    추억으로 남기고 싶네요..
    시간이 약..!!

  • 21. ㅁㅁ
    '15.9.21 2:54 PM (112.149.xxx.88)

    밥도 못먹고 살이 죽죽 빠지죠,...
    살빠지니 이뻐지더라구요,,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되고요
    또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할 힘도 생기더라구요..
    그냥 슬프면 울고,, 힘들어하고,,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세월지나면,, 그때 그놈이랑 잘 안돼서 천만 다행이다~~ 하는 날이 와요..

  • 22. 힘내요 동생
    '15.9.21 3:50 PM (203.247.xxx.239)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사랑, 이별의 모습일거에요 힘들면 힘든대로 울고 또 슬퍼 하고 그러세요
    미련 안남게 하고 싶은거 다 해버리고 나면 나중엔 그냥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 될거에요
    인연이 아닌 사람은 그렇게 지나쳐 가더라고요.

    어쩌면 님이 그분을 그리워 하는건 그 분이 아니라 님이 사랑 받아서 행복했던 그 때가 그리워서 일거에요.
    처음에 그렇게 표현 많이 해주다가 점점 식어가는 모습 보는거 참 잔인하고 힘들죠
    오히려 그 모습을 보면서 더 나는 매달리게 되고 더 갈구 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자존심에 헤어지자고 먼저 했어요 저도 ㅎㅎ 그리고 다시 잡아 보기도 했고 그랬네요..
    몇달 뒤 잊혀지지 않아 먼저 연락해서 만나기도 해봤어요. 난 아직 그 행복했던 기억에 살고 있는데 그 사람은 아니더라구요. 그리곤 정말 싹 마음의 정리가 되었어요.
    웃긴건 그리고 얼마 후에 그 사람한테 연락이 먼저 오더군요.. 인연이 아닌거죠..

    제가 몇년 전에 겪은 모습과 정말 똑같아요.
    이후로 다른 남자와 결혼도 했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가요 정말 다 잘될거에요 :)

  • 23. ....
    '15.9.21 4:41 PM (118.220.xxx.31)

    2년전 정말 사랑하는 친구가 갑자기 죽은적이 있어요..
    연인은 아니고 동성친구라 조금 다르겠지만.. 한동안 정말 넋이 나간 사람처럼 살았어요.
    지금도 잊었다고 할순 없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살아지네요
    잊어가며 기억하며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네요

  • 24. ㅠㅠ
    '15.9.22 1:00 PM (211.201.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미련이 남더라구요..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차라리 남자 마음이 떠났고 제가 차인거라면 깨끗이 단념이 되니까 덜 힘들텐데..
    둘다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제가 헤어지자고 한거라 더 마음 아프고 힘들었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둘다 나이가 있는 상황이라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데
    결혼감으론 아니라고 부모님께서 심하게 반대하셔서 마음 비우는쪽으로 결심한 경우였거든요.
    부모님 말씀이 다 맞고..제 생각도 부모님 생각과 일치해서요..

    전 아무리 조건 좋은 남자가 좋다고 다가와도 제가 좋아야 사귈수 있어서
    정말 남자 사귀기가 힘들더라구요..
    다신 저런 남자 못 만날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고 내인생에 있어서 연애는 끝났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몇달후 더 좋은남자가 나타나더라구요..
    전남친 없으면 못살것 같았고 죽을것만 같았는데 어느날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남자가 생겼답니다..
    웃기죠...ㅎㅎㅎ
    물론 전남친 지금도 생각나고 보고싶은데 내앞에 더 좋은남자가 있으니 그쪽은 저절로 마음이 비워지게 되더라구요..
    지금부터 하실일은 집에 쳐박혀 술로 보내지 마시고
    헬스장에 등록하시든 동호회에 가입하시든 친구들 모임에 나가든 무조건 밖에서 사람들 많이 만나고 다니세요..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인연 만납니다..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곳에서 만나게 되더라구요..
    집에만 있으면 되는일 없으니 기분 전환 하러 외출한다 생각하시고
    이쁘게 꾸미시고 사람들 만나고 다니세요..

  • 25. ㅠㅠ
    '15.9.22 1:02 PM (211.201.xxx.89) - 삭제된댓글

    login states
    슈슈 님 환영합니다.



    [ 회원정보수정 ]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이런글 저런질문
    줌인줌아웃
    자유게시판 최근 많이 읽은 글
    왠만하면 미용실 가서 현금결제 하지 마세요. 부자에서 거지가 되어보니 제일 힘든것...남편이 연대 졸업했었내요.충격적인 글강용석 쪼잔하네요 ㅎㅎㅎㅎㅎㅎ원룸에 외제차남친한테 울 집 보여주기 쪽팔려요내용 펑합니다두피에 신세계를 찾았습니다.살다보니 제일 잘 사는 건...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한 후, 어떻게 버텨야 하나요?
    이별 |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15-09-21 13:04:31 1991823

    처음엔 남자친구가 매달려서 시작한 관계였지만

    어느덧 시간이 가며 제가 매달리게 되고, 제가 연락도 많이 하게 되고, 집착하게 되고..




    절 향한 남친의 마음이 저만큼 뜨겁지 않다는걸

    누구보다 제가 잘 알았기에 항상 불안하고 슬펐어요




    매일 조바심에 떨고

    자기 전에 연락 없는 그 사람 때문에 잠들 수 없어 혼자 술 마시고...

    그래도 문자 한통 오면 웃게되고, 얼굴 보면 너무 좋은 걸 어떡해요..




    그게 너무 힘이 들어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요

    사실은 잡아주길 바랐는지 몰라요

    하지만 그 사람은 기다렸다는듯 이별을 받아들이네요




    5년 만났던 지난번 남친과 헤어졌을 때도 많이 힘들었지만

    이 사람은 제가 정말 많이 사랑했기 때문이었을까요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힘이들고 밥도 넘어가지 않고

    하루에도 몇 번 씩 강박증 걸린 사람처럼 휴대폰만 노려보고 있어요




    그저께는 퇴근 후에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저 건너편 버스에 뒷모습이 꼭 그 사람같은 사람이 앉아있길래

    버스에서 엉엉 울고.. 집에 오는 내내 울었네요




    이렇게 혼자 사랑하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나요 ?




    왜 나만 이렇게 아프고 힘들어야 하는지,

    그 사람은 새로 만날 인연을 준비하고 있을텐데..




    다시 되찾아오고 싶고 껍데기라도 옆에 두고 싶지만

    아니란 걸 아니까 참고 있지만요




    이 지독한 그리움, 아픔의 순간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야할지..

    언니들 저 너무나 힘들어요















    IP : 58.186.xxx.207
    가입신청속부터 차오르는물 속물
    집착 추천, 로션처럼 촉촉한 향수같이 은은한 MIST, 뿌리는 순간 매력 UP!

    www.sokmul.com이별상담 주식회사 하플
    베테랑 심리상담사, 전국프리미엄 밀착관리, 독보적 성공후기, 9년경력인증 법인기업

    haple.kr24시상담대기 라이브심리
    낯선사람과대화하기 이성대화 남여컨설팅 실시간채팅 화풀이 속풀이대화 24시간상담대기

    www.livesimri.com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간이'15.9.21 1:05 PM (14.63.xxx.202) 해





    2. 한때라고들 하지만 '15.9.21 1:12 PM (203.247.xxx.210) 당시에는 가족의 죽음 만큼이나 비슷한 고통

    그런데 정말 세월이 약....

    3. 일단 잘 헤어지셨어요.'15.9.21 1:16 PM (210.180.xxx.195) 그런 사람과는 헤어지는 것이 정답이었고요.

    이별을 스스로 감행한 본인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제가 대신 칭찬해드릴게요. 왠만큼 자존심이 없고서는 그렇게 좋아하는 남자 보내기 쉽지 않아요.

    다음 번에는 느긋하게 사랑할 수 있는 분과 연애하세요. 제가 배운 교훈 하나는 자기랑 어울리지 않는 사람과는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다는 거에요.

    생각을 바꾸세요. 그 남자랑 헤어져서 이제 님과 정말 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이 들어올 자리를 비우게 된거에요. 얼른 비우지 않으면 그런 인연을 만날 수가 없어요. 정말 잘 하신거에요.

    당분간 바쁘게 지내세요. 6개월 정도는 다른 사람을 만나러 하지 마시고 님에게 집중하셔서 님의 인생에서 이루고자 했던 다른 목표들을 향해 매진하세요. 운동을 하셔도 좋고, 뭔가 새로운 걸 배우셔도 좋아요. 6개월 뒤 업그레이드된 자신과의 만남을 기대하세요.

    저도 저를 좀 속상하게 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이제 그 남자 생각은 잊고 저에게 집중해서 재밌게 살려고 해요.

    4. 원글'15.9.21 1:18 PM (58.186.xxx.207) ㅇㅇ님 댓글 잘 읽어보았어요
    제가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사람은 첨 만나보아 자꾸 집착하게 되었나봐요

    지금 타지에 혼자 파견근무 와있어요
    가족도 친구도 없으니 말동무도 없고...
    매일 밤 알콜중독자 마냥 술 없음 잠도 못자고..

    그러다 82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래도 여기는 말동무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좋네요..

    앞으로의 연애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내가 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덜 힘이들지..
    지금은 제 몸과 정신을 망치고 있네요

    5. 힘내세요'15.9.21 1:25 PM (14.47.xxx.81) 뭐 하늘이라도 무너졌나요?
    별거 아니에요~~
    윗분 말씀처럼 운동하시고 가꾸세요~~

    6. ...'15.9.21 1:35 PM (39.112.xxx.5) 나 싫다고 가는 남자때문에 울거나 가슴 아파할 필요없어요
    지금은 외로워서 아프고 울지만 시간 더 지나보면 알게 되지요
    떠나면 어쩌나 나혼자 어쩌나 조바심 내야 할 인간은 없어요 사람에게 집착하지마세요
    그동안 들은 정 때문에 아플수는 있지만요
    나 싫다는 그넘보다 내가 더 낫다는 생각을 깨달으면 그깟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딴 되먹지 않은 한낱 남자 하나로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지 마시라구요
    그래서 연애는 필히 밀당이 필요하답니다
    내가 덜 좋아하는 남자는 만나지 말아요 좋은 남자를 만나서 연애해야지요
    죽을만큼 좋아도 못 봐서 죽을거 같아도 적당히 매사가 적당히 자기 세뇌를 해야해요
    그러다가 아니다 싶으면 먼저 차버려요
    남자는 너무 착한 여자에게 매력을 못 느낀다잖아요 여자는 튕겨주는 매력이 있어야해요
    지금부터 그런 넘 머리에서 삭제하구 자신을 더 이쁘게 가꾸세요
    그넘이 지가 필요해서 연락오면 절대 홀라당 넘어가지 말구요

    7. ㅅㅈ'15.9.21 1:39 PM (223.62.xxx.9)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래잖아요 편안한 사랑을 하게 되시길 바래요 그리 되기 위해 지나가는 과정이다 여기시고요 시간은 지나갑니다 잘 버티세요 시간과의 싸움에서 버티는 사람이 승

    8. ...'15.9.21 1:52 PM (175.196.xxx.26) 책도 읽으시고 티비도 보시고 나름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래요..
    원글님 좋아하지도 않는데 뭐하러 마음을 쓰나요?
    자신을 가꾸고 더 꾸미시고 그 남자에게 바쳤을 시간과 돈을 자신에게 투자해서
    더 멋진 여인으로 거듭나세요..
    그 남자 오랫동안 생각할 만한 가치 없어요~

    9. ....'15.9.21 1:53 PM (112.220.xxx.101) 미친듯이 한두달정도 지내다보면
    잊혀져요~
    저도 남친이랑 헤어지고 82에 글남긴적 있었죠 ㅎㅎㅎ
    지금 읽어보면 오글오글...-_-

    10. 아몬드다'15.9.21 2:41 PM (112.159.xxx.98) 진짜 시간이 약이예요^^ 정말이예요. 지구는 둥글다 처럼. 그저 사실인..진리예요.

    나중에는...나를 아프게 한 걔를 왜 그리 난 그리워 했지? 라고 생각하게 될 날이 분명 와요.

    근데 조금 걸려요. 매일 매일 힘든거 반복하다가 서서히 잊혀지니까요.

    11. 시간'15.9.21 2:53 PM (124.153.xxx.46) 저도 제가 먼저 이별하자고 했었어요
    그치만 너무 보고 싶어 죽을것만 같았어요
    하루 24시간 잠자는 시간외엔 생각이 나고
    뭘 하든 어디에 있든 제 머리속엔 오직 그 사람생각..
    하루 하루 죽을것만 같았던 그 시간들이
    3개월이 지나더니 조금 초연해지더라는..
    그 뒤부턴 훨 지내기가 쉬었죠
    시간이 흘러 이제 4년이 되었네요
    지나온 세월
    추억으로 남기고 싶네요..
    시간이 약..!!

    12. ㅁㅁ'15.9.21 2:54 PM (112.149.xxx.88) 밥도 못먹고 살이 죽죽 빠지죠,...
    살빠지니 이뻐지더라구요,,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되고요
    또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할 힘도 생기더라구요..
    그냥 슬프면 울고,, 힘들어하고,,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세월지나면,, 그때 그놈이랑 잘 안돼서 천만 다행이다~~ 하는 날이 와요..

    13. 힘내요 동생'15.9.21 3:50 PM (203.247.xxx.239)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사랑, 이별의 모습일거에요 힘들면 힘든대로 울고 또 슬퍼 하고 그러세요
    미련 안남게 하고 싶은거 다 해버리고 나면 나중엔 그냥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 될거에요
    인연이 아닌 사람은 그렇게 지나쳐 가더라고요.

    어쩌면 님이 그분을 그리워 하는건 그 분이 아니라 님이 사랑 받아서 행복했던 그 때가 그리워서 일거에요.
    처음에 그렇게 표현 많이 해주다가 점점 식어가는 모습 보는거 참 잔인하고 힘들죠
    오히려 그 모습을 보면서 더 나는 매달리게 되고 더 갈구 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자존심에 헤어지자고 먼저 했어요 저도 ㅎㅎ 그리고 다시 잡아 보기도 했고 그랬네요..
    몇달 뒤 잊혀지지 않아 먼저 연락해서 만나기도 해봤어요. 난 아직 그 행복했던 기억에 살고 있는데 그 사람은 아니더라구요. 그리곤 정말 싹 마음의 정리가 되었어요.
    웃긴건 그리고 얼마 후에 그 사람한테 연락이 먼저 오더군요.. 인연이 아닌거죠..

    제가 몇년 전에 겪은 모습과 정말 똑같아요.
    이후로 다른 남자와 결혼도 했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가요 정말 다 잘될거에요 :)

    14. ....'15.9.21 4:41 PM (118.220.xxx.31) 2년전 정말 사랑하는 친구가 갑자기 죽은적이 있어요..
    연인은 아니고 동성친구라 조금 다르겠지만.. 한동안 정말 넋이 나간 사람처럼 살았어요.
    지금도 잊었다고 할순 없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살아지네요
    잊어가며 기억하며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네요

    1. ㅠㅠ'15.9.22 1:00 PM (211.201.97.89) 저도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미련이 남더라구요..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차라리 남자 마음이 떠났고 제가 차인거라면 깨끗이 단념이 되니까 덜 힘들텐데..
    둘다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제가 헤어지자고 한거라 더 마음 아프고 힘들었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둘다 나이가 있는 상황이라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데
    결혼감으론 아니라고 부모님께서 심하게 반대하셔서 마음 비우는쪽으로 결심한 경우였거든요.
    부모님 말씀이 다 맞고..제 생각도 부모님 생각과 일치해서요..

    전 아무리 조건 좋은 남자가 좋다고 다가와도 제가 좋아야 사귈수 있어서
    정말 남자 사귀기가 힘들더라구요..
    다신 저런 남자 못 만날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고 내인생에 있어서 연애는 끝났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몇달후 더 좋은남자가 나타나더라구요..
    전남친 없으면 못살것 같았고 죽을것만 같았는데 어느날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남자가 생겼답니다..
    웃기죠...ㅎㅎㅎ
    물론 전남친 지금도 생각나고 보고싶은데 내앞에 더 좋은남자가 있으니 그쪽은 저절로 마음이 비워지게 되더라구요..

    지금부터 하실일은 집에 쳐박혀 술로 보내지 마시고 집밖에 나가는거예요.
    미용실 가서 머리도 하시고 외모에 투자하세요.
    그리고 나서 헬스장에 등록하시든 동호회에 가입하시든 친구들 모임에 나가든 무조건 밖에서 사람들 많이 만나고 다니세요..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인연 만납니다..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곳에서 만나게 되더라구요..
    집에만 있으면 되는일 없으니 기분 전환 하러 외출한다 생각하시고
    이쁘게 꾸미시고 사람들 만나고 다니세요..

  • 26. ㅠㅠ
    '15.9.22 1:04 PM (211.201.xxx.89)

    저도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미련이 남더라구요..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차라리 남자 마음이 떠났고 제가 차인거라면 깨끗이 단념이 되니까 덜 힘들텐데..
    둘다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제가 헤어지자고 한거라 더 마음 아프고 힘들었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둘다 나이가 있는 상황이라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데
    결혼감으론 아니라고 부모님께서 심하게 반대하셔서 마음 비우는쪽으로 결심한 경우였거든요.
    부모님 말씀이 다 맞고..제 생각도 부모님 생각과 일치해서요..

    전 아무리 조건 좋은 남자가 좋다고 다가와도 제가 좋아야 사귈수 있어서
    정말 남자 사귀기가 힘들더라구요..
    다신 저런 남자 못 만날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고 내인생에 있어서 연애는 끝났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몇달후 더 좋은남자가 나타나더라구요..
    전남친 없으면 못살것 같았고 죽을것만 같았는데 어느날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남자가 생겼답니다..
    웃기죠...ㅎㅎㅎ
    물론 전남친 지금도 생각나고 보고싶은데 내앞에 더 좋은남자가 있으니 그쪽은 저절로 마음이 비워지게 되더라구요..
    지금부터 하실일은 집에 쳐박혀 술로 보내지 마시고 무조건 집밖으로 나가는겁니다.
    거울 한번 보세요..상태 심하게 안좋으실거예요..ㅠㅠ
    피부 관리도 받고 미용실 가서 머리도 이쁘게 하세요.
    본인 외모에 투자하세요.
    그리고나서 동호회에 가입하시든 친구들 모임에 나가든 무조건 밖에서 사람들 많이 만나고 다니세요..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인연 만납니다..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곳에서 만나게 되더라구요..
    집에만 있으면 되는일 없으니 기분 전환 하러 외출한다 생각하시고
    이쁘게 꾸미시고 사람들 만나고 다니세요..

  • 27. 위로
    '15.9.24 1:26 AM (1.236.xxx.19)

    어떻게 해야 마음속 상처들이 치유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상처의 마음을 알아주면 됩니다.
    그냥, 그 상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알아주면 됩니다.
    이게 바로 ㅡ마음의 상처치유 핵심 원리ㅡ입니다.

    A라는 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입어서 힘들어합니다.
    너무도 힘들기에 B, C라는 사람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B는 묵묵히 끝까지 들어주며 그 상처를 함께 힘들어해줄 뿐이었고,
    C는 자기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고 힘들여서 해결방안책을 이야기합니다.

    A는 C에게는 열받아하고,
    B에게 상처가 치유되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렇습니다.

    ㅡ자신의 아픔을 그저 알아달라고ㅡ
    상처 입은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것입니다.

    "나 이렇게 힘들다"라고 알아달라고, 주위 사람에게 외친 것입니다.
    건방지게 조언해 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상처 치유에는 다른 무엇이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상처 입은 마음을 알아주면 됩니다.

    진심으로,
    그 상처 입은 마음을 알아주고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껴안아주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기 두려워합니다.
    생각을 안 하려고 하고 꾸욱~ 억누릅니다.

    그럴수록 그 상처 난 마음은 더 힘들어합니다.
    상처가 더 커지게 됩니다.

    상처를 치유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너 그동안 힘들었구나.. 하면서 진심으로 알아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처를 과감히 드러내야 합니다.

    제어하려고 하지 말고,
    누르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의도대로 컨트롤하려고 하지 말고,
    상처 난 마음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알아줘야 합니다.

    외치고자 하는 대로 놓아두고,
    그 외침을 들어줘야 합니다.

    ㅡ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만큼,
    그 상처가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ㅡ


    ㅡ 마음공부로 늘 행복하세요.
    제석 합장_()_


    ✦ 자비선원 제석스님께서 들려주시는 마음이야기 원문볼 수 있는 곳 (네이버카페 '자비선원')
    http://mindlaw.ne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616 애들 수는 줄었다는데 왜 대학 들어가긴 아직 힘든가요 ? 8 ghdk 2016/01/28 2,469
522615 아파트 세가 안나가서 그러는데요.. 8 ... 2016/01/28 2,223
522614 남편이 잘못된 행동들 시어머님한테 얘기하나요? 38 ㅇㅇ 2016/01/28 4,254
522613 관둔 지 3년 된 동료 결혼 초대 5 2016/01/28 2,650
522612 사는게 뭔지.... 3 휴... 2016/01/28 1,642
522611 헐 세월호 선체를 부수고 있다네요. 7 미친 2016/01/28 2,564
522610 1대1 카톡에는 초대거부할 수 없나요? 카톡초보 2016/01/28 652
522609 초4 키142인데 가슴이봉긋해요 10 2016/01/28 4,277
522608 이만한 일.. 남편에게 한마디 할까요 말까요.. 3 ㅇㅇ 2016/01/28 1,311
522607 살면서 어떤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해보셨나요.. 13 ... 2016/01/28 3,901
522606 60대후반 여자 혼자 살기에 어디가 좋을까요? 평수나 지역도 추.. 4 고민 2016/01/28 3,257
522605 중도금 집단대출 받으면 빠빠시2 2016/01/28 467
522604 못났다..못났어..(돈을 못 써요ㅜㅜ) 9 coco 2016/01/28 3,693
522603 우리나라에도 섹스토이샵이 있네요 2 신기 2016/01/28 4,055
522602 MBC의 추락, 정말 이 정도까지인줄 몰랐네요 3 11 2016/01/28 3,170
522601 오상진은 역시 전국에서 좋아하는 분들이 엄청 많네요 ㅜㅜㅜ 4 판타지 2016/01/28 2,530
522600 유리천장 쉽지가 않네요..... 2 ........ 2016/01/28 861
522599 (동영상)오늘자 손석희 앵커브리핑 완전 소름돋아요. 95 ㄷㄷㄷ 2016/01/28 13,830
522598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내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 10 새벽2 2016/01/28 2,013
522597 오피스텔에서 1 ... 2016/01/28 1,024
522596 과고가 시에 들어선다면 유리한가요? 7 과고 2016/01/28 764
522595 토사구팽하면 뭐가떠오르세요? 4 아이린뚱둥 2016/01/28 1,144
522594 못살게 구는 상사땜에 그만둘때 한소리 하고 그만둬도 될까요? 10 ,,, 2016/01/28 1,850
522593 36%의 노예와 40%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유권자와 24%의.. 1 구성 2016/01/28 514
522592 은행 vip 인데요 4 scc 2016/01/28 4,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