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유산 많이 물려주고 싶나요
1. ...
'15.9.21 9:47 AM (223.62.xxx.94)그렇게 안쓰고 안먹고 물려줄 맘은 없지만
조금은 남겨주고 싶네요.
인생의 보너스처럼.
저희 부부가 양가에서 워낙 받은게 없어
좀 주고 싶어요.
종자돈없이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2. 현실은
'15.9.21 9:51 AM (182.209.xxx.9)흥청망청 저축 안하고 살지만..
자식들한테 다만 얼마라도..아니 가능하다면
많이 물려주고 싶어요.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된다고 물려 받은 거 하나
없으니 일어서기 힘들고 부모가 참.. 무능력해보여요.
저는 제 자식들에게 뭐라도 남기고 죽을꺼에요.3. 다 그래봐야
'15.9.21 9:53 AM (58.143.xxx.78)먹어본것들이고 안가본 곳도 티비에서라도 다
둘러본 곳 뭘 얼마나 더 누리고 살아야 하나요?
40이면 인생 알만큼 알고 누릴만큼 누린거죠.
자식들 맨땅에 해딩 넘 힘든 현실이죠.
40이후에 연금나오게 해주고 싶긴 하네요.
집마련해줌 더 좋구요.4. 새옹
'15.9.21 10:00 AM (218.51.xxx.5)나 쓸만큼 쓰고 남는건 주고싶어요
금수저 흙수저 지금 20대들인터넷에서 얼마나 비교하며 울분을 토해내는데
내 자식은 흙수저 소리 안 듣게 하고는싶어요 ㅠㅠ5. 많이들
'15.9.21 10:00 AM (112.173.xxx.196) - 삭제된댓글물려주시요.
애들 쌈 하거로.6. ...
'15.9.21 10:01 AM (223.62.xxx.94)딱 반씩 주면 되는걸 싸울게 뭐있나요?
경상도 아지메?7. 덧글
'15.9.21 10:06 AM (183.100.xxx.125) - 삭제된댓글35세까지 모은돈이나 결혼할때까지 모은돈 만큼만 주고 제가 다쓸겁니다.
8. 덧글
'15.9.21 10:06 AM (183.100.xxx.125) - 삭제된댓글자녀가 35세까지 모은돈이나 결혼할때까지 모은돈 만큼만 주고 제가 다쓸겁니다.
9. 덧글
'15.9.21 10:07 AM (183.100.xxx.125) - 삭제된댓글자녀가 정당하게 35세까지 모은돈이나 결혼할때까지 모은돈 만큼만 주고 제가 다쓸겁니다.
10. ****
'15.9.21 10:08 AM (1.237.xxx.15)전 집한채씩 해줄거에요 두아이
요새 애들 벌어서 집사는거 진짜 불가능할것 같아서요11. ...
'15.9.21 10:08 AM (121.160.xxx.196)먹고 싶고, 놀고 싶고, 입고 싶은것보다 돈 모으는 재미가
훨씬 좋으면 어쩔건데요?
근검절약과 욕망거부가 삶의 목표이면 어쩔건데요?
제가 보기에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산다고 봅니다.
먹고 싶은거 먹는 것과 돈 모으는거 어느게 더 낫다고 누가 판단하나요?12. 음
'15.9.21 10:18 AM (14.47.xxx.81)지금 생각으로는 세상사는게 힘드니 주고싶긴한데...
하는짓이 너무 얄미우면 자식이어도 안주고싶을꺼 같긴해요13. ㅡ,.ㅡ
'15.9.21 10:20 AM (110.11.xxx.146)물려주는건 둘째고 늙어 아파서 내 몸뚱이 돈 들어갈때 자식한테 피해 주고 싶지 않습니다.
자식이 나 신경안쓰게 시설 괜찮은 요양원 들어가고 싶어요. 양가 부모님들 수발드는거 징글징글 합니다.14. 옛말에
'15.9.21 10:22 AM (203.81.xxx.45) - 삭제된댓글죽 쒀서 개준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몽땅 다 주지는 않을거 같아요
나 죽고 남는건 지들이 박터지게 싸우든지 말든지
죽은이가 알것도 없고
나 알봐도 아니고
그저 지 능력에 따라 공부한다면 밀어주고
결혼시킬때 우리부부 능력껏 해주고
그다음엔 알아서 살라고 할거고만요15. 저도
'15.9.21 10:28 AM (180.67.xxx.179)물려줄지는 아직 집한채가 전부인지라 선뜻 말 못하겠고..
아파서 애들한테 짐이 되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처럼 너무 심하게 근검절약해서 사는 재미마저 없게 아둥바둥 살아
자식한테 물려주고 싶지는 않아요16. ..
'15.9.21 10:34 AM (124.5.xxx.67) - 삭제된댓글적당히죠
우리 부부 누릴거 누리고
아이들한테도 조금씩은(가능하면 넉넉히) 주고싶어요
그런데 애들 돈물려줄려고 지지리궁상으로는 안살거예요17. 당연하죠
'15.9.21 10:37 AM (1.240.xxx.48)저는 아이가 원함 유학도보내주고싶고
재산도 물려주고싶어요
저 어릴때 옆집살던 이웃아줌마랑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내는데...그당시 아줌마는 부자시댁만나
집가지고 신혼생활해서 지금까지 편히 사시더라고요
이번에 아줌마 아들들 둘다결혼하는데
다 집해서 보내주던걸요..
받은사람은 또 당연히 자식에게 베풉니다..18. 네
'15.9.21 10:52 AM (175.117.xxx.199)물려주고 싶어요.
다만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아끼고, 하고 싶은거 안하고 살면서
아끼고 모으고 싶진않구요..
내가 살아온 것보다 좀 더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19. ##
'15.9.21 11:15 AM (211.110.xxx.188)네 어느날 자식들 태어나게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들었죠 위자료라도주어서 미안감을 덜고싶다는ㅠㅠ 금수저는 아닐지언정 흑수저는 면케해주고싶네요 다 줄생각입니다 18케이까지 올려질려나 뭐같은 세상입니다
20. 주고싶죠.
'15.9.21 11:56 AM (211.210.xxx.30)전에 아이들이 빌게이츠 이야기 하더라구요.
유산을 자식들에게 안주고 사회에 환원한다더라 엄마는 어쩔거냐 하면서요.
뭐... 그 사람도 자식들에게 전부 안주는게 아니라 30만 달러인가는 물려줄 것이고
자식이 클때까지는 우리 관점에서는 최대한의 교육을 받게 해 줄 것이니 비교 불가라고 답해 줬어요.
당장 앞날이 불안한 서민에게 유산이니 어쩌니 하는건 의미 없죠. 그야말로 최소한의 바람막이라 생각해요.21. 00
'15.9.21 2:28 PM (218.48.xxx.189)물려준다기보다는 조금씩 보너스 느낌으로 주고싶어요
주변에 보면
많이 물려 주면 귀한 맛이없어서 그런지 말아먹기도 빨리 말아먹더라고요22. 결국 주겠죠
'15.9.21 6:05 PM (1.233.xxx.159)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늘 적고 돈쓰는 취미도 없어요. 가끔 여행 다녀오는 정도요. 집하고 어지간히 쓸 돈은 남겨주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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