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시댁에 갔다왔는데..

알쏭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5-09-21 01:13:06
어머님이 이번에 돈이 많이 들었으니 추석때 돈을 더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수용품 때문에 돈을 많이 쓰셨냐고 하니까 김치냉장고하고 후드를 새로 바꿨대요.
그런데 왜 저희가 그돈을 보태드려야 하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가서요. 참고로 저희는 결혼할때부터 십원한장 받은거 없구요,오히려 아버님이 수천만원 빌려가셔서 몇년째 갚지도 않으십니다.몇달전부터는 어머님이 밥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한달에 한두번씩 시댁가서 외식시켜드리네요.
두양반 70평 넘는 빌라에 사시면서 관리비에 가스비에,먹는것도 저희보다 훨씬 잘드시고 사시는데 왜저러시는지..
왜 그런지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IP : 211.222.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1 1:19 AM (112.172.xxx.214) - 삭제된댓글

    왜 그런지 아시는분은 시어머니 본인일 듯. 직접 여쭈어보셔야 합니다.

  • 2. ㅇㅇ
    '15.9.21 1:32 AM (125.31.xxx.232)

    버릇을 잘 못 들여놓으신듯
    아들이 효자인가봐요?

  • 3. ..
    '15.9.21 2:03 AM (222.234.xxx.140)

    저런 상황에서 달라해서 주면 호구인거 아시죠?
    없다 소리하세요 없다 없다 힘들다 없다 없다 해야돼요

  • 4. 원글이
    '15.9.21 2:22 AM (211.222.xxx.48)

    정말 대놓고 물어볼까요? 착한 며느리 모드로 살려니 힘드네요.웬만하면 그냥 그려려니하고 살고 싶은데..갈수록 시댁이 싫어져 큰일입니다

  • 5. ...
    '15.9.21 2:37 AM (118.223.xxx.155)

    그 할망구 미쳤나보네요. 정말 돈을 달라는 말도 뻔뻔스러워 입에
    올리기 힘들텐데, 자기 이것저것 샀다고 더 달라니 어이상실.
    "어머님, 저희도 쪼들려요…아버님께 달라고 하셨야지 왜 우리한테….."
    그리곤 모른척 하세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 6.
    '15.9.21 2:39 AM (61.79.xxx.50)

    제정신 아니신둣

    어머니앞에서 더 죽는 소리 하셔야죠 평소에.
    오히려 돈없다 노래 부르시고 돈 좀 달라 하셔요

  • 7. 피곤
    '15.9.21 8:45 AM (175.199.xxx.169)

    돈을 원글님한테 맡겨놓으신것도 아니면서 저리 당당하게 달라는 이유가 뭔지요?
    제정신이 아닌 시어머머니들 참 많네요.
    제친구도 어제 전화와서는 시어머니가 돈 얘기 했다는데...
    제친구 이혼하고 싶다고 저한테 하소연 하는데 듣고 있는 저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 8. ...
    '15.9.21 8:58 AM (118.217.xxx.29)

    그 시모는 밥하는것도 싫어하고 돈은 님에게 받아써야하고... 인간이 맞아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ㅜㅜ

  • 9. ...
    '15.9.21 9:30 AM (114.204.xxx.212)

    우리도 어려워서ㅜ더 못드린다 하세요

  • 10. 새옹
    '15.9.21 9:53 AM (218.51.xxx.5)

    이게 시댁이나 친정이니 부모님과 나를 분리하는 연습을 하셔야해요
    저도 결혼하고 초반에 시댁에서 뭐 샀다 뭐 필요하다 하몀 내 식구 내 가족이 돈을 썼으니 내가 돈을 대줘야 하는거구나 싶어서 그런데 그런 큰 돈을 보통은 예상치 않다가 써야하는거라 엄청 고민하거든요
    평소 저를 위해서 만원도 잘 안 쓰는 스타일이라 그런데 시댁같은 경우 돈 엄청 잘씀 그리고는 통보...도와달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우리 이렇게 썼다 수없이 이야기하며 눈치주세여 사람 미치게 만듬
    한 3년을 고민하며 끙끙대다가 제가 암에 걸렸어요 초기암..지금은 수술하고 완치중인데 그 뒤로 분리해서 생각하는 연습을했어요
    예를 들어 시어머니가 나에게 은근히 바라면서 했던 말들 들어도 그걸 왜 나한테? 아이고 어머니 힘드시겠어요 저절로 대꾸가 되더군요

    그냥 아웃처럼 걱정해줄순 있지만 내 걱정으로 만들진 않는거죠
    우리나라가 자식과 부모가 서로 독립이 안되다보니 이런 문제가 많리 생기는거같아요

  • 11. 헐헐헐
    '15.9.21 10:29 AM (49.174.xxx.211)

    부모가 돼가지고 자식한테 돈 더달라니

    그지도 아니고.

  • 12. 미친할망구
    '15.9.21 11:29 AM (220.76.xxx.241)

    나쁜며느리로 살아요 양심에 털난 할망구 같으니라구 막가파로나가세요 나도며느리잇어요
    그런시어머니는 자격없어요 꼭지금부터돈주지말고 말대답하세요 내가다 열나네요
    우리도 노후는온다고 노후는 어머니가 우리보장해줄거냐고 따지세요 원글님 남편은 못해요 원글님이 하세요
    혹시우리친척 아닌가몰라 넉나간 늙은이들 이런노인은 빨리죽지도안해요

  • 13. ...
    '15.9.21 11:45 AM (220.118.xxx.68)

    정신줄 놓아서 그래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580 71 돼지도 모여보자~~~ 44 돼지야! 2015/11/06 3,049
497579 삼둥이 병영체험 웃을일 아니네요. 내년 유치원 안보교육 100억.. 2 미친거네 2015/11/06 2,931
497578 추잡한 시나리오 .. 2015/11/06 568
497577 20대 사진과 비교해보니.. 3 .. 2015/11/06 1,555
497576 이웃의 담배 냄새로 고민중입니다. 4 고민녀 2015/11/06 1,478
497575 깡패 고양이 큰일 날 뻔함 6 ... 2015/11/06 1,485
497574 예쁜 언니들.. 신축빌라 집 좀 골라 주시고 8 복받으세요 2015/11/06 2,071
497573 수능 수험생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댓글이 있네요. 2 수능대박 2015/11/06 1,136
497572 서울에 일본식 장어덮밥 잘하는곳 있나요? 5 퍼플 2015/11/06 1,475
497571 아이유 뮤비-화면에 뜬말 "Go Down the Rab.. 8 햇살 2015/11/06 3,728
497570 1997, 1994, 1988년이 상징적인 해인가요? 7 --- 2015/11/06 1,788
497569 아이유 제제 음원폐기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세요 9 ㄹㅎㄹㄹㄹㅎ.. 2015/11/06 3,076
497568 황교안 국정화 담화문 발표후..기자회견 시작하자 생중계 뚝~ 2 짜고치나 2015/11/06 930
497567 마음 터놓을곳 하나 없어요 2 . 2015/11/06 1,251
497566 과일향나는 술 6가지에요. ... 2015/11/06 447
497565 김병지 아들에게 폭행당한 아이 사진 보니 생각나네요 1 복수 2015/11/06 4,014
497564 서울 지금 비오나요? 3 ... 2015/11/06 873
497563 언론장악 끝내고 ‘포털’겨냥하는 박근혜 정부 5 샬랄라 2015/11/06 745
497562 아이유 싫어지네요 3 1002 2015/11/06 2,251
497561 중2 아들이 폴더폰을 잃어버렸다고 학원에서 전화했어요..ㅜㅜ 11 폴더폰 분실.. 2015/11/06 1,532
497560 임신 극초기인데 부산가도 괜찮을까요 4 아이고 2015/11/06 1,968
497559 머핀 레시피를 반으로 줄이면 오븐시간도 줄이나요? 4 음음음 2015/11/06 769
497558 김연아는 얼마나 마른건가요? 9 ;;;;;;.. 2015/11/06 7,844
497557 학원비 이럴때 ... 7 학원비 2015/11/06 1,488
497556 휴대폰 24개월 약정 할부금이 아직 12만원이나 남았는데 2 ... 2015/11/06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