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떠나신지 얼마 안되서, 마음이 너무 허전한데.
뭔가 몸에 지니고 있을만한 엄마 패물은 없어요.
그래서, 아까 생각난게.
애기들한테 주신 반지랑, 팔찌에 제가 더 보태서 반지를 하나 만들어서 끼고 다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냥 애들 반지, 팔찌로 그대로 두는게 더 의미가 있을까요. 아님, 거기에 보태서 반지를 만들까요..
이런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래도 맘이 너무 허전해서.. 엄마가 주신거다 생각하고 끼고 다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