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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 이상 영어상담글 인데요 게시판에 새로 글을 시작합니다

영어전공자 조회수 : 85,564
작성일 : 2015-09-20 23:40:15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알려 드려야 할 게 있어서 다시 글을 조금 수정합니다.

이 글을 시작한게 2013년 부터이니까 이제 6년이 되었습니다.

참 긴 긴 시간인데 세월이 얼마나 후딱 지나가는지한분이라도 계속해서 글을 올려주시니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답은 해 드려야 겠기에 하도 학원들이 많고 비 전공자인 엄마들이 잘 모르시니까 그래도 아는 사람이 좀 나누고 살아야 겠다 싶어 시작한 일이 수습이 안될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게시판이 해킹으로 너무 느려져서 새로운 게시판으로 열었고 아까운 글이 너무 많이 없어졌어요.

다시 답 하라고 해도 저렇게는 못달텐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년 3개월 동안의 원글입니다. 600개의 답글은 지난번 사태때 날아가고 없습니다만... 도움이 되신다면 읽어보세요.

조회수가 원래 7만이 넘었는데...  아까운 글들 600여개가 없어져서 안타까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86330

 

원래 원글을 2년 3개월 이상 꾸준히 답변을 해 드리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게시판에 글 날아가고 한 이후에 답변을 달려고 하면 글이 너무 느리고 도저히 답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요 게시판을 다시 엽니다.

글쓰기 속도가 너무 느려서 도저히 답을 달 수없는 지경이라서 여기 게시판에 다시 글을 시작합니다.


저는 현재 교육대학원이나 대학에 강의를 나가고 있고 특히나 초등 영어담당 교사 교육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직무연수및 학부모 연수) 이 분야로 아주 오랫동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 영어교육에 대해서 질문이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시간 날때 마다 읽어보고 되도록이면 최선을 다해 답변해 드립니다.



IP : 118.223.xxx.120
1,7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5.9.20 11:50 PM (183.103.xxx.222)

    전에 올리신 글 일단 퍼와서 답변답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느린 속도의 글 달림에 사실 이 게시판 포기할까 하다가 다시 새로 게시판을 열기로 햇어요. 일단 읽어보세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아.. 너무 좋아요^^

    예전에 링거 맞고 일하셨다는 말씀도 있었어서
    혹시나 몸이 안 좋으신걸까...

    아니면 전에 말씀하신 일들이 아직도 해결이 안 되어서 힘드신걸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이제 환절기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작년 1월에 선생님 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서 아이와 같이 듣기 시작해서
    가을에 아이가 영어 유치원을 들어가고
    그 후 1년 후 트레져 1.4를 배우다니
    정말 장족의 발전이지요?

    작년에 저에게 아이가 장난감에게 영어로 말을 걸거다고 장담하셨는데
    먹돌이 준이는 삼계탕 영계에게 말을 걸더라고요^^;;

    트레져 1.4도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고 잘 따라가주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다 선생님 덕분이예요.
    저의 다리 재활도 준이 영어도 계속 좋아지도록 노력할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준이 당연히 잘 할 겁니다.
    트래져1.4면 정말 대단한 발전이구요 1학년 들어가기 전에 2번 대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계속해서 책 읽어주시는 것 잊어버리지 마시고 꼭 챕터북 갈 때까지 책많이 읽히시고 지금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CD를 많이 들려주세요.

    특히나 준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골라서 CD를 정말 여러번 듣고 완전히 책 한권을 암기 할 수있을 정도로 지금 한번 시작해 보세요.

    제가 한번씩 포인트 포인트 짚어 드리는 순간 이 있지요?

    지금 바로 그 순간이네요.

    이제부터 말하기를 늘릴 수 있는데요 잘못하면 리딩레벨은 엄청 올라가지만 말하기의 불균형이 있을 수 있어요. 그걸 잡으려면 듣기를 늘려야 됩니다.

    듣다 듣다 그게 익숙이 되면 입으로 툭 튀어나오게 되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그럼 해 보시고 다섯 권 정도 외워지면 글 올려봐 주세요.

    화이팅 하시고 다리 재활 훈련도 대박나셔야 됩니다. 응원합니다

  • 2. 고양이날다
    '15.9.20 11:59 PM (211.202.xxx.38)

    선생님 . 저도 질문을 6월에 올렸는데 답변이 없어
    다시 죄송하지만 여쭙고 싶어요
    지금 17개월차이고 요즘엔 일어나면 부쩍 영어동영상을 틀어달라 조금 떼가 늘어난 상태랍니다..
    ( 조금씩 어쩔수 없을때만 틀어주다 지금은 횟수가 더 많아졌어요..)
    많인 아니지만 하루에 적당하게 노출이 괜찮을까요?
    신기하게 다른건 흥미가 없고 오로지 영어동영상만 좋아해요

  • 3. 두근 두근님 답변입니다
    '15.9.21 12:04 AM (183.103.xxx.222)

    너무 오래 기다리셨는데 이제야 답변드려요.
    위에서 말한 게시판이 정상이 아니어서 단 몇자를 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해서... 고민하다 다시 게시판을 새로 열었어요. 늦었지만 답글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기 위에 4살 엄마라며, 아이에게 파닉스를 일찍 가르쳐서 내년에(5세) 영유에 입학시키는게 어떨까...
    고민했던 엄마예요.
    *****
    답이에요___
    사실 4세 아이에게 파닉스를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답니다.
    글자(문자)가 어떻게 조합이 되는지 이해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에 많은 글들 중에서 제발 5세 영어유치원만큼은 다시 생각해 보시라고 여러 수십번 글을 올렸습니다.








    아직 선생님께서 답변은 달아주시지 않으셨지만요, 생각에 조금 변화가 생겼어요~
    제가 아이에게 8월 24일부터 노부영을 들려주기 시작헀는데
    아이가 무슨뜻인지 모두 이해하는 것 같진 않지만 (당연히 그럴 순 없겠죠ㅎㅎ)

    제가 생각에 잠겨 좀 이상한 표정을 하고 있으면 \"How do you feel? 이라 묻고,
    "angry?라고 혼자 얘기하기도 하고..들려준 책들의 제목은 대부분 다 기억해서 얘기하더라구요.
    물론 그게 무슨 의미인지 다 이해하진 못하겠지만요.

    "go away big green monster책 재밌어~ "그런데 monster가 좀 무서우니까 저 책은 밤에 읽지 말자"
    \"오늘은 I am the music man 들을래~\" \"What can you play~~~~~~~\"
    \"엄마~ monster monster 들을까?\" 이런식이예요.
    제가 \"Are you a monster?\" 하면, 아냐아냐~ 난 OO이야. 이러기도 하구요.

    어찌됐든, 이제 노부영 들려준지 2주쯤 되어가는데.. 저정도의 반응에도 너무 감사하며
    조급했던 마음이 좀 잠잠해졌다는걸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답변입니다**************

    세상에!!!
    두근 두근님 아이 누군지 궁금한데요... 만약 남자 아이가 저런 반응을 보였다면 언어적으로 아주 빠른 아이라고 보여집니다.

    혹시 성별이 어떻게 되는지요?
    한국어도 좀 빠르지 않았던가요? 말도 빨리하고 쓴는 단어의 수준도 또래의 아이보다 높고 하는..

    만약 지금 몇주 동화책을 읽었는데 저런 반응이라면 이 아이에게는 영어 동화가 보물이 될겁니다.

    특히 노부영의 동화들은 정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제 아이를 노부영으로 키워서 그냥 체험적으로 압니다. 그 힘이 어떤것인지를요.

    위의 글들 중에 로우펫님이 올리신 글을 찾아서 읽어봐 주세요.
    아주 체계적으로 글을 올려두었으니 도움이 되실 겁니다.




    **********************************************************************************************

    다시 생각해보니 아직 제대로 영어를 들려준지 2주정도밖에 안됐는데 영유 입학 전까지 남은 기간동안
    파닉스까지 가르쳐서 5세에 꼭 영유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한건..잘못된 것 같기도 해서요.

    이렇게 집에서 많은 시간은 못되겠지만 (ㅠㅠ) 꾸준히 노출시켜 주면 되겠죠?

    아~ 부산 노부영 센터는 등록했고, 아직 수업을 시작하진 않았어요. 9월 12일에 첫 수업인데
    아이가 굉장히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저도 기대하고 있고요.

    저에게 노부영으로 영어를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내년에 그냥 무작정 영유에 입학시켰을지도 몰라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입니다.

    잘 하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동화 수업을 하면 훨씬 더 재미도 있을 것이고 그 쪽에서도 어떤 커리큘럼들이나 동화책을 아이들한테 맞게 접근시킬 테니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영어유치원은 그냥 학원이잖아요... 제가 보기엔 5세 아이들한테는 가혹한 곳으로 느껴져서요.

    특히나 원어민들 젊은 여자 원어민들은 아이들이 울고 보채고 영어로 대화를 할 정도의 수준이 안되는데 아이는 뭘 원하고 기분이 않좋을 때도 있고 몸이 아플때도 있는데... 5세 아이들을 행동을 이해를 못하니 거의 방치하거나 수업에 주로 컬러링만 하거나 CD만 틀어놓고 아이들이 무엇을 하던 놔두거나

    그도 저도 아니면 말도 한마디 안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4세 5세 아이들은 그저 좀 넓고 자연 환경이 있는 그런 곳이 좋구요 영어를 접하시려면 영어동화를 정통으로 잘 하는 곳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됩니다.

  • 4. 고양이날다
    '15.9.21 12:05 AM (211.202.xxx.38)

    글을 쓰고 있는데 이상하게 날아갔네요 ㅠ
    질문을 좀더 드리고 싶어요..

    요즘은 제가 좀더 편할려고 그래.. 영어니까 괜찮아 ..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어느순간 하고 있더라구요 .. 예전에 식당에서 엄마편하자고 아이패드 보여주는 그순간 그아인 이미 끝이라는 조언을 다시 읽고.. 아 이럼 안되겠구나 느꼈지만 선생님께 다시한번 질문 드려보고 싶었어요 . 그렇다면 영어관련동영상의
    적당한 적기는 언제인지와 선생님 자녀는 영어가 자유롭다 하셨는데 모국어인 한글또한 막힘없이 언어표현이 어릴적에 다른 아이들과 같이 같았는지도 궁금하답니다

  • 5. 여기에 영어 관련 질문 올리면 되는건기요?
    '15.9.21 12:08 AM (222.239.xxx.241)

    여기에 영어 교육과 관련된 궁금증 올리면 되는건가요?

  • 6. 고양이 날다님 답변입니다
    '15.9.21 12:13 AM (183.103.xxx.222)

    글 많이 기다리셧지요?
    저도 고민이 많았답니다. 저번 게시판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워낙 오래된 글이라 너무 많은 글들뒤에 있어서 인지...답변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지금 답변 달아드릴께요.

    전 제 아이가 4살일때 처음으로 To Market To Market 이란 동화책을 처음으로 샀고 거기 있던 CD를 틀어놓고 아이는 장난감으로 놀고 있었구요 저는 부엌일을 하고 있는데 몇 십분 후에 아이 입에서 그 CD에 있던 노래를 따라하고 있는 겁니다.

    너무 너무 놀랬죠.

    노래가 이렇게 힘이 있구나 영어동화가 이런거구나 하면서 노부영을 한권씩 두권씩 사기 시작했지요 그게 벌써 십몇년 전이네요.

    요즘 아이들한테 제일 나쁜게 핸드폰으로 동영상 보는게 안 좋은 이유는 흔들리는 유모차에서 그 작은 화면을 보니까 일단 핸드폰 화면이 밝고 해서 아이들 눈에는 치명적이라서 되도록이면 보여주지 마라고 한거구요

    그리고 노래와 동영상이 함께 하는 걸 먼져 봐 버리면 책은 그닥 재미가 없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종이로 된 책이 주는 좋은 점이 많아요.

    좀 시간을 두고 영어동화의 가장 강점인 그림을 볼 수 있고 그 그림 속에서 아이들이 생각도 가능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동영상을 너무 보게는 하지 마시고 어느정도 아이가 중독 되지 않게 하시고 꼭 꼭 책을 사서 좀 아날로그 적인 교육방법도 함께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머리가 생각하는 힘을 가집니다.

  • 7. 고양이날다
    '15.9.21 12:13 AM (211.202.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선생님의 조언대로 제가 영어회화가 되는 편이라 집에서 둘이 있을때만 영어로 말을 해주려고 하는
    편이고 영어노래도 자주 노출이 되고 있어요.
    늘 걱정인것은.. 이중언어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아직 어려서 걱정말라고 다들 말씀하시지만 저는 첫아이이고 저처럼 주입식에서 힘들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 좀더 관심을 더 두는것 같아요..
    언어구조가 전혀다른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이중언어가 가능한지 아직은 의문이 많은것이 사실이랍니다
    어느 나라말로 표현을 하건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의 지식과 생각의 깊이를 그대로 반영하는것인데 영어를 잘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깊이 이있는 한국어 실력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나중에 유치원 초등가면 또래집단을 만나게 되고 이 또래언어또한 무시하지 못할 중요한 부분일텐데 우리아이가 영어 한국어 둘다 어정쩡하게 해서 외려 또래집단에서 잘 어울리지 못할까하는 ... 그런 생각도 들고.. 첫아이이자 마지막 아이라 정말 관심이 많아요 선생님..

  • 8. 저번 게시판에 글 올리셨던
    '15.9.21 12:14 AM (183.103.xxx.222)

    몇분 답을 못 올려 드린게 있는데요 계속해서 시간 봐 가면서 답변 드릴께요.

    다들 잘 주무시고 내일 활기있는 월요일 맞으시길 바래요

  • 9. 고양이 날다님 답변이에요
    '15.9.21 12:22 AM (183.103.xxx.222)

    자러 갈려고 하다가 답변 달아드립니다.

    추사랑 아시죠? 추성훈씨 딸 저는 추성훈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사랑이한테 정말 정말 급한 경우 아니고는 한글로만 답변하고 한글을 가르치려는 그 의지와 집념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랑이가 엄마 야노시호한테는 딱 일본말만 쓰고 아빠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한국말만 쓰지요?

    아이들이 어리면 어릴 수록 머리속에는 언어의 방에 회로가 만들어 지는데 이 회로는 어리면 어릴수록 많이 만들어지고 또 다른 언어는 신기하리만치 서로의 영역을 잘 지킵니다.

    지금 미국에서도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 중국어 교육이 열풍인데요 진짜 엄청난 열풍이 불고 있어요
    오죽하면 도널드 트럼프의 손녀도 지금 중국어 교육 받고 있다고 미국 상류층 아이들한테 중국어 배우는거 트랜드라고 하죠.

    그런데 고양이 날다님이 걱정하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한국어는 지금 고양이 날다님이 생각하시는 그 이상으로 아이 주위에 한국어 쓰는 사람들과 완벽한 한국어 환경이 만들어져 있고 아빠도 한국말 쓸꺼고 모든 가족이 한국어만 쓰니까 절대로 어정쩡한 한국어는 없을 겁니다.

    또래집단과의 관계는 걱정마시고 만약 고양이 날다님이 영어가 되신다면 추성훈씨 처럼 흔들리지 마시고 계속해서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 10. 고양이날다
    '15.9.21 12:25 AM (211.202.xxx.38)

    선생님. 늦은밤인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11. 고양이날다
    '15.9.21 12:32 AM (211.202.xxx.38)

    몇달내내 저는 두 언어의 차이가 너무 커서 한 틀에 넣고 익힐 경우 두 언어의 발달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은 불안함이 사실 더 많았답니다..
    조금 더 다른길로 생각할수 있게 도와주셔서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말씀주신대로 동영상은 조금 더 줄이고 내일은 동화책과 더 친해지려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시한번 늦은밤에 귀하신 마음 주셔서 감사드려요

  • 12. 초2
    '15.9.21 12:53 AM (1.238.xxx.14)

    초2 딸아인데요. 물론 잘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고민이에요.

    방학때 토셀하이주니어2급 됐는데(3급같은 2급이에요. 시험이 쉽기도 했던거같고 턱걸이로 2급이에요.)
    아직 부족한것이 많은것 같아요.(급수상은 중학교수준이에요.)

    비영유출신으로 초등부터 학원다니기 시작했고 이제 내년 3학년인데

    어휘, 학습서를 해야하는것인가
    학원을 1년간 쉬어보면 어떨까?
    다 필요없고 1년은 듣기, 책읽기, DVD만 집중해도 될까?

    하루는 정해져있고 할것은 참 많네요.

  • 13. 뭐 이런
    '15.9.21 2:52 AM (218.48.xxx.49)

    감사한 글을..정말 그 노고에 감사드려요..

  • 14. 뜻대로하자
    '15.9.21 3:50 AM (110.44.xxx.8)

    초등2학년 남아예요~ 1학년때 영어학원보내봤더니 영어를 더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단어시험치고하는게 부담스러웠던 모양이예요 ㅜㅜ 영어책도 보기싫어하기에 그냥 두고 보다가 요즘 까이유책 읽어주고 외우기해요. 이건 간단하니 좋아하구요~ 아주 쉬운거 부터 하는게 맞겠죠? 어떤걸 해야할까요?

  • 15. ...
    '15.9.21 7:29 AM (49.142.xxx.47)

    아휴...감사합니다.

  • 16. ...
    '15.9.21 8:54 AM (223.62.xxx.68)

    고1 여자아이 영어받아쓰기 시험에 성적이 안나와 너무 힘들어하는데 공부법좀 알려주세요. 기초가 많이 부족한 아이구요.

    초4여자아이 글로세움에서 나온 초4부터 초6영어 교과서 위주 문제집을 하고 있는데 이후에는 듣기 문법 말하기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 17. 또또
    '15.9.21 8:58 AM (112.151.xxx.45)

    답변이 없으실때 봐서 일이 생기셨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소식주시고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 휴~나만힘든건아니다
    '15.9.21 9:15 AM (211.253.xxx.243)

    영어공부법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19. ...
    '15.9.21 9:18 AM (112.154.xxx.174)

    제 아이들이 중1, 고1이예요
    저장해두고 천천히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20. 아~~
    '15.9.21 9:23 AM (175.115.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감사히 저장해두고 일어볼게요~~

  • 21. 두근두근
    '15.9.21 10:26 AM (152.149.xxx.254)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놓치신 것 같지만 ^^;; 답변해주신 글은 제가 노부영을 시작하여
    아이의 반응을 보고 너무 신기해서 두번째로 남긴 댓글이었구요.
    처음에 썼던 고민글은...뭔가 장황했지만.... 간추리자면
    제가 워킹맘이라 아이에게 영어노출을 시켜줄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고,
    아이가 한글을 익힐 때 자음/모음, 소리나는 방법 등을 거의 스스로 자각하여 깨우쳤기에
    파닉스를 좀 일찍 시작해서 5세에 영유에 보내는건 어떨까..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민은 지금은 없어졌구요 ㅎㅎㅎㅎ

    두번째 저의 글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과 같이 올해 8월 24일,
    처음으로 구매한 노부영 15권 세트가 도착해서 들려주기 시작했고
    이후에 선택의 범위를 좀 더 넓혀주고 싶어 노부영 20권을 추가 주문했어요.

    8월 24일 이후로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밤 영어책 한 권은 꼭 읽어주고 있고
    틈날때마다 CD도 들려주고 있어요. 제가 퇴근 하고 돌아온 후에 잠깐씩이지만 아이는 굉장히 재미있어 하고 있어요.

    남자아이고, 말도 빨랐고, 한글책을 많이 읽은 편이라 단어가 또래에 비해 세련되긴 하구요^^;

    I am the music man, How do you feel 노래는 처음부터 좋아하더니,
    지금은 모든 가사를 정확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부를 수 있어요. 응용도 하구요.
    이외에도 읽은 책 중에 반복되는 가사나, 주요한 문장들은 대부분 시키지 않아도 혼자 재밌어하며 따라해요.
    자주 등장하는 동물과 울음소리, 색깔은 단어를 알더라구요. 물론 읽는건 아니고 제가 발음하면
    소! moo moo~ 돼지~ oink oink~ 이렇게 말하구요.
    어제는 제가 주방에 있는데 와서 "what are you doing?"이라고 하길래
    노부영에서 들려주지 않은 문장같아 물어봤더니 DVD에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코코몽 영어노래 DVD를 틀어줬었는데, 거기서 코코몽이 그랬다구요.

    좋아하는 노래와 책이 생기면, 2~3일간은 계속 반복해서 보고싶어하는 성향때문에
    아직 많은 노래를 듣거나, 읽어주진 못했지만 첫 시작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제 스스로 만족해하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계속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줘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생님덕분에 방향을 잡고 시작했고, 한달만에 아이에게 찾아온 반응이 너무 대견하고 기특해서
    힘이 나는 요즘입니다.

    저의 요즘 고민은 지금 보이는 아이의 흥미를 어떻게 계속하면 잘 유지해 줄 수 있을까..입니다.
    계속 재밌는 노래와 책을 찾아서 들려주고, 읽어주고 하는게 답이겠지요?

    아! 그리고, 며칠전 밤엔 Brown bear 책을 읽어주는데 (좋아해서 2~3번 반복한 책입니다)
    아이가 그 책의 반복되는 형식을 이해한 것인지.. 질문하는 문장은 자기가 읽어보고 싶어하더니
    제가 red bird red bird looking at me (정확한 문장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라고 읽으면
    자기가 다음 페이지를 넘겨서 red bird red bird what do you see?라고 손으로 짚어가며 읽고
    제가 답을 읽어주면, 거기 나오는 색깔 동물을 조합해 기억하고 그걸 응용해서 다음페이지 질문을 또 읽더라구요.

    물론 문장을 외우고 있었을 테지만 자기도 영어를 읽고싶어하는 욕심을 보이는게
    굉장히 기특했어요.

    한 달여만에 느끼는 이런 반응에 저희부부는 요즘 굉장히 신나있고,
    앞 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의 이러한 흥미를 어떻게하면 계속 유지시켜줄 수 있을지..고민중이랍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진행해 나가다 고민이 생기거나 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2. 두근두근
    '15.9.21 10:29 AM (152.149.xxx.254)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놓치신 것 같지만 ^^;; 답변해주신 글은 제가 노부영을 시작하여
    아이의 반응을 보고 너무 신기해서 두번째로 남긴 댓글이었구요.
    처음에 썼던 고민글은...뭔가 장황했지만.... 간추리자면
    제가 워킹맘이라 아이에게 영어노출을 시켜줄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고,
    아이가 한글을 익힐 때 자음/모음, 소리나는 방법 등을 거의 스스로 자각하여 깨우쳤기에
    파닉스를 좀 일찍 시작해서 5세에 영유에 보내는건 어떨까..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민은 지금은 없어졌구요 ㅎㅎㅎㅎ

    두번째 저의 글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과 같이 올해 8월 24일,
    처음으로 구매한 노부영 15권 세트가 도착해서 들려주기 시작했고
    이후에 선택의 범위를 좀 더 넓혀주고 싶어 노부영 20권을 추가 주문했어요.

    8월 24일 이후로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밤 영어책 한 권은 꼭 읽어주고 있고
    틈날때마다 CD도 들려주고 있어요. 제가 퇴근 하고 돌아온 후에 잠깐씩이지만 아이는 굉장히 재미있어 하고 있어요.

    남자아이고, 말도 빨랐고, 한글책을 많이 읽은 편이라 단어가 또래에 비해 세련되긴 하구요^^;

    I am the music man, How do you feel 노래는 처음부터 좋아하더니,
    지금은 모든 가사를 정확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부를 수 있어요. 응용도 하구요.
    이외에도 읽은 책 중에 반복되는 가사나, 주요한 문장들은 대부분 시키지 않아도 혼자 재밌어하며 따라해요.
    자주 등장하는 동물과 울음소리, 색깔은 단어를 알더라구요. 물론 읽는건 아니고 제가 발음하면
    소! moo moo~ 돼지~ oink oink~ 이렇게 말하구요.
    어제는 제가 주방에 있는데 와서 what are you doing?이라고 하길래
    노부영에서 들려주지 않은 문장같아 물어봤더니 DVD에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코코몽 영어노래 DVD를 틀어줬었는데, 거기서 코코몽이 그랬다구요.

    좋아하는 노래와 책이 생기면, 2~3일간은 계속 반복해서 보고싶어하는 성향때문에
    아직 많은 노래를 듣거나, 읽어주진 못했지만 첫 시작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제 스스로 만족해하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계속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줘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생님덕분에 방향을 잡고 시작했고, 한달만에 아이에게 찾아온 반응이 너무 대견하고 기특해서
    힘이 나는 요즘입니다.

    저의 요즘 고민은 지금 보이는 아이의 흥미를 어떻게 계속하면 잘 유지해 줄 수 있을까..입니다.
    계속 재밌는 노래와 책을 찾아서 들려주고, 읽어주고 하는게 답이겠지요?

    아! 그리고, 며칠전 밤엔 Brown bear 책을 읽어주는데 (좋아해서 2~3번 반복한 책입니다)
    아이가 그 책의 반복되는 형식을 이해한 것인지.. 질문하는 문장은 자기가 읽어보고 싶어하더니
    제가 red bird red bird looking at me (정확한 문장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라고 읽으면
    자기가 다음 페이지를 넘겨서 red bird red bird what do you see?라고 손으로 짚어가며 읽고
    제가 답을 읽어주면, 거기 나오는 색깔 동물을 조합해 기억하고 그걸 응용해서 다음페이지 질문을 또 읽더라구요.

    물론 문장을 외우고 있었을 테지만 자기도 영어를 읽고싶어하는 욕심을 보이는게
    굉장히 기특했어요.

    한 달여만에 느끼는 이런 반응에 저희부부는 요즘 굉장히 신나있고,
    앞 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의 이러한 흥미를 어떻게하면 계속 유지시켜줄 수 있을지..고민중이랍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진행해 나가다 고민이 생기거나 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 코스모스
    '15.9.21 11:03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저희 딸은 7세입니다.
    6세 중반터 폴*를 다니다 이제 사정상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다른 영유를 다니고 있습니다. 쓰기는 부족하고(연습 되도록 시키지 않았음) 듣기, 말하기, 읽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아이캔 리드 2,3단계 80% 이상 읽습니다.

    그동안 제가 힘들지 않고 아이 영어 진행시켜 왔는데 이사오고 난 후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가 지금 영유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이 너무 쉬워 수업이 재미가 없다 합니다ㅠㅠ 그 비용을 지불하고 다닐 만한 곳이 아니다 싶어 다른 곳들을 알아보았는데, 이 지역에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레벨의 학원들이 없다 합니다.ㅠㅠ

    집에서 놀 때 보면 혼자서 1,2시간씩은 영어로 떠들던 아이였는데, 이곳에 와서 영어 노출량이 반 이상 줄어들다보니 아이도 예전처럼 영어로 많이 말을 하며 놀지 않더군요.... 아이들은 빛의 속도로 까먹는다 하더니 맞는듯 ,,,

    그래서 차라리 영유중단하고 내가 직접 해보자 맘먹었는데 앞이 캄캄합니다.제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ㅠㅠ 일단 다 마치지 못한 파닉스부터 한 번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중모음부터 들어가면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진행 시키는 게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24. 코스모스
    '15.9.21 11:04 AM (115.137.xxx.122)

    저희 딸은 7세입니다.
    6세 중반터 영유를 다니다 이제 사정상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다른 영유를 다니고 있습니다. 쓰기는 부족하고(연습 되도록 시키지 않았음) 듣기, 말하기, 읽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아이캔 리드 2,3단계 80% 이상 읽습니다.

    그동안 제가 힘들지 않고 아이 영어 진행시켜 왔는데 이사오고 난 후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가 지금 영유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이 너무 쉬워 수업이 재미가 없다 합니다ㅠㅠ 그 비용을 지불하고 다닐 만한 곳이 아니다 싶어 다른 곳들을 알아보았는데, 이 지역에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레벨의 학원들이 없다 합니다.ㅠㅠ

    집에서 놀 때 보면 혼자서 1,2시간씩은 영어로 떠들던 아이였는데, 이곳에 와서 영어 노출량이 반 이상 줄어들다보니 아이도 예전처럼 영어로 많이 말을 하며 놀지 않더군요.... 아이들은 빛의 속도로 까먹는다 하더니 맞는듯 ,,,

    그래서 차라리 영유중단하고 내가 직접 해보자 맘먹었는데 앞이 캄캄합니다.제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ㅠㅠ 일단 다 마치지 못한 파닉스부터 한 번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중모음부터 들어가면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진행 시키는 게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25. 꽃다지
    '15.9.21 3:39 PM (121.186.xxx.89)

    저장하고 천천히 읽어볼게요..

  • 26. 로우팻
    '15.9.21 10:01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와!! 새로운 게시판을 열어 주셨네요.
    포기하지 않고 새로 열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준이가 6세 1월부터 노부영을 읽어서 현재 170여권을 읽었을 것 같은데요.
    이제 6세때 자꾸 반복했던 책은 이제 잘 안보려하고
    7세 여름 지나면서 요즘은 Audrey Wood작가의 Balloonia,
    모 윌리엄스의 비둘기 책이나 Winnie the witch를 좋아하네요.
    위니 책들은 다 아는 것 같지는 않은데 거의 읽을줄은 알고 뜻도 거의 아는 것 같은 정도예요.

    위니 시리즈 책이 2권이 있었는데 나머지 책도 갖고 싶어하길래
    제가 3권 더 주문해 주었더니 부산 선생님께서 책 주셨다면서 편지를 썼더라고요.
    줌 인 아웃에 사진 올릴게요.^^

    그리고 5권 책 외우면 위니 나머지 책도 다 사준신다고 했더니
    위니 책 5권은 너무 길어서 외울수가 없는데 어떻하냐고 하네요^^;;

    아이가 노래를 좋아해서 짧고 쉬운 Carrot seed 같은건
    이미 거의 외우기도 하는데
    이렇게 짧은 것 보다 더 긴것을 외워볼까요?

    Winnie the witch를 다섯 권을 외우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
    어느 정도 수준의 책을 외우면 가장 도움이 될런지요?

  • 27. 로우팻
    '15.9.21 10:07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와!! 새로운 게시판을 열어 주셨네요.
    포기하지 않고 새로 열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게시판 포기하시면 안되요. ㅜㅜ 절대요. 그럼 저와 아이는 길잃은 양이 되어버릴 것 같아요...

    준이가 6세 1월부터 노부영을 읽어서 현재 170여권을 읽었을 것 같은데요.
    이제 6세때 자꾸 반복했던 책은 이제 잘 안보려하고
    7세 여름 지나면서 요즘은 Audrey Wood작가의 Balloonia,
    모 윌리엄스의 비둘기 책이나 Winnie the witch를 좋아하네요.
    위니 책들은 다 아는 지 잘 모르겠는데 거의 읽을줄은 알고 뜻도 거의 아는 것 같은 정도예요.

    위니 시리즈 책이 2권이 있었는데 나머지 책도 갖고 싶어하길래
    제가 3권 더 주문해 주었더니 부산 선생님께서 책 보내 주셨다면서 편지를 썼더라고요.
    줌 인 아웃에 사진 올릴게요.^^

    그리고 5권 책 외우면 위니 나머지 책도 다 사주신다고 했더니
    위니 책 5권은 너무 길어서 외울수가 없는데 어떻하냐고 하네요^^;;

    아이가 노래를 좋아해서 짧고 쉬운 Carrot seed 같은건
    이미 거의 외우기도 하는데
    이렇게 짧은 것 보다 좀 더 긴것을 외워볼까요?

    Winnie the witch를 다섯 권을 외우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
    어느 정도 수준의 책을 외우면 가장 도움이 될까요?
    좋아하는걸로 다양하게 외워보도록 하면 좋을지요?

  • 28. 로우팻
    '15.9.21 10:09 PM (175.123.xxx.13)

    와!! 새로운 게시판을 열어 주셨네요.
    포기하지 않고 새로 열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게시판 포기하시면 안되요. ㅜㅜ 절대요. 그럼 저와 아이는 길잃은 양이 되어버릴 것 같아요...

    준이가 6세 1월부터 노부영을 읽어서 현재 170여권을 읽었을 것 같은데요.
    이제 6세때 자꾸 반복했던 책은 이제 잘 안보려하고
    7세 여름 지나면서 요즘은 Audrey Wood작가의 Balloonia,Presto change-o 같은 책이나
    모 윌리엄스의 비둘기 책이나 Winnie the witch를 좋아하네요.
    위니 책들은 다 아는 지 잘 모르겠는데 거의 읽을줄은 알고 뜻도 거의 아는 것 같은 정도예요.

    위니 시리즈 책이 2권이 있었는데 나머지 책도 갖고 싶어하길래
    제가 3권 더 주문해 주었더니 부산 선생님께서 책 보내 주셨다면서 편지를 썼더라고요.
    줌 인 아웃에 사진 올릴게요.^^

    그리고 5권 책 외우면 위니 나머지 책도 다 사주신다고 했더니
    위니 책 5권은 너무 길어서 외울수가 없는데 어떻하냐고 하네요^^;;

    아이가 노래를 좋아해서 짧고 쉬운 Carrot seed 같은건
    이미 거의 외우기도 하는데
    이렇게 짧은 것 보다 좀 더 긴것을 외워볼까요?

    Winnie the witch를 다섯 권을 외우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
    어느 정도 수준의 책을 외우면 가장 도움이 될까요?
    좋아하는걸로 다양하게 외워보도록 하면 좋을지요?

  • 29. 로우펫님
    '15.9.22 12:24 AM (183.103.xxx.222)

    음하하... 세상에 170권!!!

    대단하신데요. 그 중에서 The Gruffalo 읽어보셨나요?
    쥴리아 도널슨 하고 알렉스 쉐플러 작품인데요

    왜우기 좋고 스토리 라인 너무 너무 단단하고 진짜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일단 그걸 왜울 수 있는지 한번 도전해 보세요.

    왜울때 준이가 그걸 준이 스스로의 방법으로 이해를 해야 해요.

    그때 엄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일 처음 나온 케릭터가 누구인지 setting(장소)는 어디인지 무슨일이 벌어지는 건지 먼저 한국말로 서로 이해를 해야 됩니다.

    그 다음 책을 보고 읽어야 하구요 이걸 나중에 연극하듯이 한번 준이랑 주고 받기를 해 보세요.

    제가 옆에 있다면 준이랑 한 번 해 보고 싶은데요 제 아이가 가장 좋아하던 방식이었어요.

    Hedkedy Peg 같은거 진짜 너무 좋은데... 이런 동화들을 왜워야 하는 겁니다.

    스토리 라인이 있는 동화들!

    그루팔로 한번 해 보시고 글 올려주세요.

  • 30. 코스모스님 답글입니다
    '15.9.22 12:30 AM (183.103.xxx.222)

    저희 딸은 7세입니다.
    6세 중반터 영유를 다니다 이제 사정상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다른 영유를 다니고 있습니다. 쓰기는 부족하고(연습 되도록 시키지 않았음) 듣기, 말하기, 읽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아이캔 리드 2,3단계 80% 이상 읽습니다.

    그동안 제가 힘들지 않고 아이 영어 진행시켜 왔는데 이사오고 난 후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가 지금 영유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이 너무 쉬워 수업이 재미가 없다 합니다ㅠㅠ 그 비용을 지불하고 다닐 만한 곳이 아니다 싶어 다른 곳들을 알아보았는데, 이 지역에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레벨의 학원들이 없다 합니다.ㅠㅠ

    집에서 놀 때 보면 혼자서 1,2시간씩은 영어로 떠들던 아이였는데, 이곳에 와서 영어 노출량이 반 이상 줄어들다보니 아이도 예전처럼 영어로 많이 말을 하며 놀지 않더군요.... 아이들은 빛의 속도로 까먹는다 하더니 맞는듯 ,,,

    그래서 차라리 영유중단하고 내가 직접 해보자 맘먹었는데 앞이 캄캄합니다.제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ㅠㅠ 일단 다 마치지 못한 파닉스부터 한 번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중모음부터 들어가면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진행 시키는 게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답변입니다.

    제가 보기엔 서울사시다가 어디 지방으로 옮기신것 같은데 영유에서 7세반에서 아이가 수준이 높은 편이라서 지금 배우는게 너무 쉬운것 같은데... 사실 An I Can Read 2-3단계면 보통 7세2년차 반 정도 일텐데..

    그 정도도 맞는 반이 없으신가요?

    아이가 배우는게 없다면 그 비싼 돈을 주고 굳이 다닐 필요는 없구요 또 곧 12월 달이 되면 콘서트니 뭐니 해서 아이들 잡는 기간이 다가오니까 그냥 그 돈으로 영어동화책과 리더들을 구입해서 원없이 읽고 듣고 쓰기도 해 보고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중모음 단계라면 Phonics in Reading 2-4권과 High Frequency word 2-4권까지 사셔서 두번이상 반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7세부터 9세까지는 가능한한 영어동화를 많이 많이 읽고 듣고 듣고 또 듣고 하셔야 됩니다.

    다른거 전혀 필요없습니다.

    7세는 쓰기 안됩니다. 밑천이 없어서요.

    제말 아시겠지요? 경험자의 진심어린 충고 입니다. 꼭 영어동화책으로 승부를 보십시오. 그다음에 리더 그다음은 쉬운 챕터북입니다

  • 31. 초2맘님 답글입니다
    '15.9.22 12:35 AM (183.103.xxx.222)

    초2 딸아인데요. 물론 잘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고민이에요.

    방학때 토셀하이주니어2급 됐는데(3급같은 2급이에요. 시험이 쉽기도 했던거같고 턱걸이로 2급이에요.)
    아직 부족한것이 많은것 같아요.(급수상은 중학교수준이에요.)

    비영유출신으로 초등부터 학원다니기 시작했고 이제 내년 3학년인데

    어휘, 학습서를 해야하는것인가
    학원을 1년간 쉬어보면 어떨까?
    다 필요없고 1년은 듣기, 책읽기, DVD만 집중해도 될까?

    하루는 정해져있고 할것은 참 많네요.

    ***********************************************************************************************

    답변입니다.


    지금 하신거로 봐서는 주로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서 하신 것 같은데 이런 상황으로 계속 가시면 나중에 영어의 감 이라고 해야하나 .... 하여튼 영어를 영어처럼 못하고 그냥 보통 아이들이 하는 식으로 영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가 영어동화나 리더나 아니면 챕터북을 접해본 경험이 있는지요?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신다면 제가 다시 답을 달아 드리도록 할께요

  • 32. 뜻대로 하자님 답글입니다
    '15.9.22 12:39 AM (183.103.xxx.222)

    아이가 파닉스를 다 꼼꼼히 그 과정을 거쳤는지요?

    그것 부터 좀 알려주세요. 만약 학원에서 3개월-6개월 사이에 속성으로 파닉스를 했다면 아마 아이는 지금 못읽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원에서 아이의 영어인생을 망치는 경우를 너무나 허다하게 봐 온지라.... 아이 파닉스 상태가 어떤지 부터 좀 알려주세요.

    그걸 알려면 약 100-150단어 정도의 아이가 읽을 만한 그림이 전혀 없는 딱 글로만 된 읽을 거리를 주고 아이가 정확하게 읽는 단어가 몇 단어인지 확인을 해 보시면 됩니다.

    퍼센트가 딱 나오지요?

    일단 아이가 어느 정도 정확하게 읽는지를 알아 내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 33. 고1 & 초4 어머님 답글입니다
    '15.9.22 12:46 AM (183.103.xxx.222)

    지금 봐서는 어머님 말씀처럼 고1 아이는 기초가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오지만 받아쓰기가 어렵다는 걸로 봐서는 단어력이 아주 부족한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듣기평가도 좋은 점수가 나오기 어려운데.... 이 경우는 학원 이런데 절대 보내시면 안되구요 좀 괜찮은 꼼꼼한 과외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어느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영어는 정말 하는만큼만 하고 국어를 최대치로 끌어 올려도 좋습니다.

    아이가 이과 지망인지요 아니면 문과 지망인지요?

    그걸 알려주시면 답을 다시 해 드릴께요.

    그리고 초등 4학년 아이 학교 교과서 이런걸로 공부하면 중학교 때 부터 영어는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중2부터 딱 그렇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 쉬운 리더와 챕터북 아주 쉬운거 읽을 정도가 되는지요?

    CD가 있는 책으로 학교 교과서 이런거 하시지 마시고 영어책읽기 아주 쉬운단계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무리 급해서 바늘 허리에 실 묶어서 바느질 할 수는 없는 거랍니다.

    일단 큰아이 이과 지망인지 문과 지망인지를 알려 주시면 다시 답변해 드릴께요

  • 34. 뜻대로하자
    '15.9.22 3:53 AM (110.70.xxx.132)

    파닉스를 노래로 하는 학원이였어요. 노래로 배우니 글자마다 어떤 소리가 나는지는 아는데 단어를 보고 조합시켜 읽어내지 못하더라구요. 아주 간단한것만 가능했어요. 그것도 공부안한지 반년정도 지나니 뜨문뜨문 잊어버린듯 해요. 공부를 시작하면 파닉스부터 다시 해야할것 같아요 ㅜㅜ

  • 35. 코스모스
    '15.9.22 10:27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조합해주신 대로 한 번 해보겠습니다. 종종 진행상황 알려드리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교재는 j.y books 출판사인거죠?


    지난 글 뒤늦게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자세히는 다 못읽고 대충 추려 읽어보았습니다.
    이런 게으름뱅이 어미밑에서 그래도 잘 해준 딸아이가 너무 고맙더군요ㅎㅎ

    제 아이는 영유 입학 당시 한글도 못뗀 상태였고(아직도 쓰기는 잘 안됨), 수학.한자는 더더 모르는 상태에서 폴*를 겨우 겨우 턱걸이(어린이집 주 3회 30분영어수업, 친구가 물려 준 영어책 cd들려주기, 기본 파닉스 대충 한번 휘리뤽해서) 로 입학했습니다. 아이가 부족한 걸 알기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생활하라고 6세 때는 원의 과제는 대부분 생략했습니다.

    7세 들어서니 내용이 좀 어려워져 저도 좀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과제도 가능한 할 수 있도록 했고요. 폴* 과정이 좀 빠르고 어려운 편(여기 게시판에 아니라는 분도 있어서 많이 놀랐네요...) 인데다가 엄마의 별도 서포트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이가 폴* 프로그램 따라가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였지요.

    소심한 아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저의 우려와는 달리 아이는 적응도 잘하고 저희 부부가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영어를 익히더군요. 3개월 지난 후 듣기 거의 되고 간단한 문장을 말하더니 6개월 후 (6세 마칠 무렵되니) 정말 방언터지듯 말을 해 저희 부부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립서비스인줄 모르겠으나 아주 어머이징한 아이라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이라고 평가해 주시더군요.

    그러다 선생님의 추측대로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빛의 속도로 받아들이지만 까먹는것도 마찬가지라서 아쉬운데로 그나마 이지역에서 영어가 좀 된다는 영유로 아이를 보냈습니다. 예전 폴*환경은 완전 어학원분위기라 삭막했는데 이곳은 아주 친환경적인 분위기라 환경은 더할 나위없이 좋고, 아이도 이곳 시설에 아주 만족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아이가 지루해 하더군요. 내용이 너무 너무 쉽다고....

    이곳은 아이들 년차로 반을 나누지 않고 (폴*도 그랬지만) 1년차인 아이들은 없고 1년차 반,2년차, 3년차 이런 아이들이 섞여서 같이 수업하는데 아이들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보니 아이가 점점 흥미를 잃기 시작하는 한거 같습니다.

    엄마가 게으르기도 하고 실력도 부족해서 그동안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좀 편하게 영어를 진행했는데, 이곳의 상황은 완전 다르기에 이제 제가 한번 부딪쳐 보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제 딸과 나이가 같아 로우펫님글 관심있게 보았는데,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팁(5권 외우기 도전) 저희 딸에게 적용해 봐도 될까요? 파닉스 언급중 g발음 -g,j- 구분하는거 저는 제 딸을 통해 알았거든 요 ㅎㅎ 선생님처럼 자세한 내용을 아는 것은 아니고 느낌으로 받아들여 아는 거 같더라구요.배웠다 하면서...

    마침 저희 집에 gruffalo책이 두권 있는데. 아이에게 외워보라고 할까요?

    지금 다니고 있는 영유에서 스피치를 하는데(그것도 원에서 a4용지로 다 써주고 외우게 함 ㅠㅠ) 한 두 번 읽더니 바로 다 외우더군요.... 그래서 한 번 같이 도전해 볼까 하는데요....

  • 36. 로우팻
    '15.9.22 1:03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헉! Hedkedy Peg 오늘부터 차에서 듣기 시작한 책인데요. ^^
    줄리아 도널슨의 그루팔로는 아직 안 읽었어요.
    얼마전에 같은 작가의 Monkey puzzle을 읽었는데
    아이가 그림이 안 예쁘다고 ^^;; 별로 안 좋아해서 좀 e더 있다가 보여주려고 했어요.

    일단 Hedkedy Peg 부터 도전해 볼께요.
    준이에게는 좀 길고 어려워보이는데 될까요?
    위에 두근두근님이나 코스모스님의 아이처럼 언어감이 있는 아이가 아니어서
    살짝 걱정입니다.
    저의 아이는 스피치 외우는데도 한참 걸렸었어요.
    기탄수학 잘 하는거에 비하면 언어는 너무 느리네요. ^^;;

    그래서요. 선생님~^^ 헤헤 또 좀 떠먹여달라고 부탁 좀 드리려합니다.
    외우면 좋은 책들을 몇권만 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
    일단 그루팔로와 Hedkedy Peg는 도전해 보겠습니다.

  • 37. 로우팻
    '15.9.22 1:03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헉! Hedkedy Peg 오늘부터 차에서 듣기 시작한 책인데요. ^^
    줄리아 도널슨의 그루팔로는 아직 안 읽었어요.
    얼마전에 같은 작가의 Monkey puzzle을 읽었는데
    아이가 그림이 안 예쁘다고 ^^;; 별로 안 좋아해서 좀 더 있다가 보여주려고 했어요.

    일단 Hedkedy Peg 부터 도전해 볼께요.
    준이에게는 좀 길고 어려워보이는데 될까요?
    위에 두근두근님이나 코스모스님의 아이처럼 언어감이 있는 아이가 아니어서
    살짝 걱정입니다.
    저의 아이는 스피치 외우는데도 한참 걸렸었어요.
    기탄수학 잘 하는거에 비하면 언어는 너무 느리네요. ^^;;

    그래서요. 선생님~^^ 헤헤 또 좀 떠먹여달라고 부탁 좀 드리려합니다.
    외우면 좋은 책들을 몇권만 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
    일단 그루팔로와 Hedkedy Peg는 도전해 보겠습니다.

  • 38. 로우팻
    '15.9.22 1:13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헉! Hedkedy Peg 오늘부터 차에서 듣기 시작한 책인데요. ^^
    줄리아 도널슨의 그루팔로는 아직 안 읽었어요.
    얼마전에 같은 작가의 Monkey puzzle을 읽었는데
    아이가 그림이 안 예쁘다고 ^^;; 별로 안 좋아해서 좀 더 있다가 보여주려고 했어요.

    일단 Hedkedy Peg 부터 도전해 볼께요.
    준이에게는 좀 길고 어려워보이는데 될까요?
    위에 두근두근님이나 코스모스님의 아이처럼 언어감이 있는 아이가 아니어서
    살짝 걱정입니다.
    저의 아이는 스피치 외우는데도 한참 걸렸었어요.
    기탄수학 잘 하는거에 비하면 언어는 너무 느리네요. ^^;;

    그래서요. 선생님~^^ 헤헤 또 좀 떠먹여달라고 부탁 좀 드리려합니다.
    외우면 좋은 책들을 몇권만 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

  • 39. 로우팻
    '15.9.22 1:14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참, 줌 인 아웃에 편지 보셨어요?
    한글도 많이 늘었죠? 한글도 영어처럼 너무 안늘어서 정말 힘들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 40. 로우팻
    '15.9.22 1:55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참, 줌 인 아웃에 편지 보셨어요?
    한글도 많이 늘었죠? 한글도 영어처럼 너무 안늘어서 정말 힘들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 아이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지냈을까요? 영어유치원 가서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다가 틱이와서
    치료를 받게 되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원어민 담임 선생님이 바꼈는데 아이가 소변을 자주보는 일이 생겨서
    소변 검사하니 정상이고 심리적으로 긴장해서 그렇다고 해요.
    예민하고 비염에 천식에 난시에 건강도 안따라주고
    언어감까지 그다지 좋지 않은 아이지만
    영어책을 재미있다고 읽을 때면
    이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감사드리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꾸벅(큰 절)

  • 41. 로우팻
    '15.9.22 1:57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참, 줌 인 아웃에 편지 보셨어요?
    한글도 많이 늘었죠? 한글도 영어처럼 너무 안늘어서 정말 힘들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 아이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지냈을까요? 영어유치원 가서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다가 틱이와서
    치료를 받게 되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원어민 담임 선생님이 바꼈는데 아이가 소변을 자주보는 일이 생겨서
    소변 검사하니 정상이고 심리적으로 긴장해서 그렇다고 해요.
    지금은 잘 적응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환절기 기관지염이 와서 한달 째 안나아서 문제지만요. 흑.

    예민하고 비염에 천식에 난시에 건강도 안따라주고
    언어감도 별로 없는 아이지만
    영어책을 재미있다고 읽을 때면
    이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감사드리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꾸벅(큰 절)

  • 42. 초2
    '15.9.22 4:15 PM (1.238.xxx.14) - 삭제된댓글

    제가 설명이 부족했나봐요.
    아이는 비영유출신으로 5살때부터 영어영상만 접하다가 6살후반즈음에 영어책과 병행해서 해왔고
    지금도 영어영상 집중듣기 영어책 읽기를 하고있어요.
    단 초등입학과 함께 학원도 같이 병행중이에요.
    현재는 퍼시잭슨, 로얄드달 정도 혼자 읽긴 읽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영어인증시험에도 또래보다 높은 수준으로 합격했구요.(운이 좀 따랐지만....)
    아... 스피킹은... 책읽기보다 말문이 먼저 트인상태에서 책읽기를 하기시작해서
    의사소통도 잘하고 있어요. 현 학원도 스피킹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 반에 배정되어 있어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학원도 다니고 인증시험에도 합격했지만 어휘확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에요.
    판타지를 좋아하다보니 현재 학습서를 집에서 조금 하긴 하는데
    예를 들어 population, combination, nonviolence, guarantee등등등 어휘확장의 필요성이 있지 않나?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학원을 쉬면서 책읽기에 3학년은 올인하면서 학습서를 조금 하면 어떨까???
    이런부분입니다.


    =============================================================================================

    초2 딸아인데요. 물론 잘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고민이에요.

    방학때 토셀하이주니어2급 됐는데(3급같은 2급이에요. 시험이 쉽기도 했던거같고 턱걸이로 2급이에요.)
    아직 부족한것이 많은것 같아요.(급수상은 중학교수준이에요.)

    비영유출신으로 초등부터 학원다니기 시작했고 이제 내년 3학년인데

    어휘, 학습서를 해야하는것인가
    학원을 1년간 쉬어보면 어떨까?
    다 필요없고 1년은 듣기, 책읽기, DVD만 집중해도 될까?

    하루는 정해져있고 할것은 참 많네요.

    ***********************************************************************************************

    답변입니다.


    지금 하신거로 봐서는 주로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서 하신 것 같은데 이런 상황으로 계속 가시면 나중에 영어의 감 이라고 해야하나 .... 하여튼 영어를 영어처럼 못하고 그냥 보통 아이들이 하는 식으로 영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가 영어동화나 리더나 아니면 챕터북을 접해본 경험이 있는지요?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신다면 제가 다시 답을 달아 드리도록 할께요

  • 43. 로우팻
    '15.9.22 6:56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헉! Hedkedy Peg 오늘부터 차에서 듣기 시작한 책인데요. ^^
    줄리아 도널슨의 그루팔로는 아직 안 읽었어요.
    얼마전에 같은 작가의 Monkey puzzle을 읽었는데
    아이가 그림이 안 예쁘다고 ^^;; 별로 안 좋아해서 좀 더 있다가 보여주려고 했어요.

    일단 Hedkedy Peg 부터 도전해 볼께요.
    준이에게는 좀 길고 어려워보이는데 될까요?
    위에 두근두근님이나 코스모스님의 아이처럼 언어감이 있는 아이가 아니어서
    살짝 걱정입니다.
    저의 아이는 스피치 외우는데도 한참 걸렸었어요.
    기탄수학 잘 하는거에 비하면 언어는 너무 느리네요. ^^;;

    그래서요. 선생님~^^ 헤헤 또 좀 떠먹여달라고 부탁 좀 드리려합니다.
    외우면 좋은 책들을 몇권만 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

  • 44. 로우팻
    '15.9.22 7:10 PM (175.123.xxx.13)

    헉! Heckedy Peg 오늘부터 차에서 듣기 시작한 책인데요. ^^
    쥴리아 도널슨의 그루팔로는 아직 안 읽었어요.
    얼마전에 같은 작가의 Monkey puzzle을 읽었는데 아이가 그림이 안 예쁘다고 ^^;;
    별로 안 좋아해서 좀 더 있다가 보여주려고 했어요.

    일단 Heckedy Peg 부터 도전해 볼께요.
    그런데 사실 준이에게는 그루팔로나 Heckedy Peg 은 좀 길고 어려운 편이예요.ㅠㅠ
    위에 두근두근님이나 코스모스님의 아이처럼 언어감이 있는 아이가 아니어서
    걱정입니다.
    매일 유치원 숙제에, 선생님 책에 제가 공을 들이는데도 반에서 잘하는 편도 아니고
    유치원 스피치 외우는데도 며칠 걸렸었어요.
    기탄수학 잘 하는거에 비하면 언어는 너무 느리네요. ^^;;

    그래서요. 선생님~^^ 헤헤 또 좀 떠먹여달라고 부탁 좀 드리려합니다.
    외우면 좋은 책들을 몇권만 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
    지금 아이 수준에 외운다면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Kitten's first full moon. 정도가 맞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자꾸 듣다보면 좋아지겠죠?

  • 45. 로우팻
    '15.9.22 7:10 PM (175.123.xxx.13)

    참, 줌 인 아웃에 편지 보셨어요?
    한글도 많이 늘었죠? 한글도 영어처럼 너무 안늘어서 정말 힘들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 아이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지냈을까요? 영어유치원 가서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다가 틱이와서
    치료를 받게 되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원어민 담임 선생님이 바꼈는데 아이가 소변을 자주보는 일이 생겨서
    소변 검사하니 정상이고 심리적으로 긴장해서 그렇다고 해요.
    지금은 잘 적응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환절기 기관지염이 와서 한달 째 안나아서 문제지만요. 흑.

    예민하고 비염에 천식에 난시에 건강도 안따라주고
    언어감도 별로 없는 아이지만
    영어책을 재미있다고 읽을 때면
    이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감사드리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꾸벅(큰 절)

  • 46. 로우펫님 줌인아웃 보고 왔어용
    '15.9.22 9:16 PM (183.103.xxx.222)

    준아......

    부산선생님이야.
    우리 현준이가 정말 책 많이 읽고 엄마랑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선생님은 정말 현준이가 자랑스럽네.

    앞으로 건강 조금만 더 신경쓰고 책도 더 많이 읽고 엄마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하면

    현준이는 정말 멋있는 사람으로 자랄거야.

    선생님이 조금 먼곳에 있지만 우리 현준이 잘 할때 마다 더 응원해 줄께.

    사랑해요. 준아!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늘 즐겁게 잘 있어야해

  • 47. 로우펫님
    '15.9.22 9:21 PM (183.103.xxx.222)

    외우기 좋은 책은 일단 준이가 조금 길다고 느끼는 책들을 타겟으로 한번 도전해 보세요.

    너무 보던 책 말고 조금 길다고 느끼는 책들을 충분히 이해 시키고 많이 들려주고 (CD를) 하시면 일단 생각보다는 쉽게 이 새로운 과제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이렇게 책을 외우기 시작하면 좋은 점이 스토리를 스스로 구성 해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구요

    또 작가의 생각과 자기의 생각을 섞어서 말 하거나 이야기를 재 구성할 수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writing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제가 진짜 이상하게 로우펫님한테 기냥 코가 껴 가지고 ㅎㅎㅎ 이런 천기누설 들을 막막 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두 궁디팡팡이 필요한 시점인것 같아요.ㅎㅎ

    일단 몇권 외워 보시고 또 상황 좀 알려주세요

  • 48. 초등2학년맘
    '15.9.24 10:47 PM (180.229.xxx.156)

    선생님 지식, 노하우 나눔 감사합니다.영어는 알파벳만 알고 배우고 싶어하고 책읽기좋아하는 아이입니다. 학습지는 아니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고. 학원은 너무 많아 알아보기도 선택도 힘들고 abcd배우는값이 아깝고 그래서 선생님
    이 조언하신 방법으로 진행하려합니다. 파닉스키즈 퍼스트리더 워크북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로 먼저 시작해도 될까요? 그다음은 피닉스리딩 워드 패밀리 헬로리더스로 진행하려합니다. 요렇게하면 될까요? 시작이 늦었으니 제대로 된 학원알아보고 학원도 병행할까요? 학원알아보는게 만만치 않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저도 아이랑 똑같이 공부하면 영어로 대화 가능할까요?
    그리고 학습지는 비추 하셨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40분 수업하는것은 괜찮나요? 차라리 학원이 나을까요?

  • 49. 초등2학년맘
    '15.9.24 10:49 PM (180.229.xxx.156)

    저번에 끝자락에 글 올렸는데 누락되어 다시올려요. 답변해주신다고 했지만 마음이 급하네요. 현재는 파닉스키즈랑 jfr로 진행중입니다. 영어 질문글 검색하면 친절하게도 선생님글 링크해줘서 찾아오게 되었어요.

  • 50. 초등2학년맘
    '15.9.24 10:50 PM (180.229.xxx.156)

    저 과정이 끝나면 책만 읽으면 되는건가요?

  • 51. 붕어빵
    '15.9.24 11:30 PM (110.11.xxx.245)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댓글로 질문글을 올렸었는데, 다 날라가서 7월에 글을 올렸는데 제 질문도 답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지금 초3이고 영어를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요. ㅠㅠ

    아래는 지난 7월에 올렸던 질문글입니다.

    ---------------------------------------

    우선, 감사드려요.
    작년 6월쯤에 선생님 글 보고 아이 파닉스 시작했어요. JFR과 함께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늦게 시작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선생님덕에 더 늦지 않게 시작해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고, 부지런하지를 못해서
    작년 6월부터 1년간
    JY 파닉스 키즈, High-Frequency Words, Phonics in reading, Word family는 2권까지
    JFR 96권, learn to read, New wish-washy
    이렇게 했어요.

    이렇게 하고나서
    지난 5월부터 다른 그림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저 파닉스 공부하고, 기본 리더스북 했을뿐인데
    신기하게도(?) 읽더라구요.
    책 읽으면서 아는 단어도 많아진거 같구요.

    그림책(주로 노부영), 리더스북(syd hoff), 어스본 리딩, Nate the Great, Mr. Men, JY Immersion...등을 사서 읽고 있는데

    Syd Hoff의 책들은 (danny and the dinosaur 등), 어스본 리딩 레벨 3,4는 혼자서 수월하게 읽고

    어스본리딩 영리더, Nate the Great, Mr. Men은 읽긴 읽는데 가끔씩 막힙니다.

    지난 두달동안 그림책도 참 많이 읽었어요. 말씀해주신 노부영 그림책들을 많이 보았구요.

    궁금한게,

    1. 아이가 책을 모두 소리내어 읽습니다. 본인이 처음 혼자 읽기 어려운거 같은 책은 CD를 듣고 읽고, 자신있는 책은 혼자 읽는데, 모두 소리내어 읽어요. 매일 한시간 정도 소리내어 읽습니다.

    이렇게 읽다보니,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 같아요.
    좀 더 많은 책을 읽으면서 어휘도 많이 습득하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지요?

    2. 어휘공부는 따로 할 필요가 있는지요?
    딸아이를 보니까 지금까지는 책을 읽으면서 단어를 익히고, 그러면서 또 다른 책을 읽어내고 하는데,
    이렇게 하는게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럴려면 정말 많이 책을 읽어야 해서....다른 단계로 가려면 어휘를 따로 공부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3. DVD를 보지 않고, 책 듣기 읽기만으로도 영어 공부에 부족함이 없는지요?
    영어공부 시킨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DVD도 꼭 보여주어야 한다고 해서요.

    이제 내년이면 4학년이니 맘이 급해지네요. 선생님 글을 좀 더 일찍 봤더라면...하는 생각이 ^^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이 질문을 올렸던 게 벌써 두달 전이고
    지금은 이때보다 조금 더 발전해서
    주니비존스를 엄청 재미있어 하면서 듣고 (두시간씩 들을때도 있어요)
    Nate the Great는 잘 읽고
    어스본 영리딩도 모르는 단어들이 있긴 하지만 잘 읽습니다.
    아마 파닉스의 덕인거 같아요.

    이렇게 듣고 읽고 하는것만 계속 하면 되는건지...궁금합니다.

  • 52. 초등2학년맘님
    '15.9.25 2:58 PM (58.126.xxx.56)

    초등2학년인데 아직 영어가 안되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군요.

    너무 늦은건 아니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단계에서 너무 엄마 혼자서 다 하실 려고 하지 말고 학원과 엄마표 이렇게 같이 병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좀 체계적으로 진도를 맞추어 가면서 나 갈수 있습니다. 엄마랑 하게 되면 오늘은 하고 내일은 못하고 하는 그런 일들 때 문에 그렇습니다.

    학원을 알아보시는 데 일단 파닉스를 전문으로 하는 학원을 알아보시면 좋겠구요 엄마표는 파닉스키즈 2권부터 해서 JFR(제이와이 퍼스트 리더) 꼭 CD있는 걸로 노래 함께 하면서 하면 빨리 늘겁니다.

    꼭 영어동화 일주일에 한권 정도는 꼭 해주시구요 엄마도 동화 외우기 하시면 아이랑 말도 가능하시구요 엄마는 미드(미국드라마)나 아니면 영화 좋아하는 것 몇편을 스크립트를 구해서 보고 또 보고 하시면 어느 정도 구문 외우기가 되면서 회화가 가능하실 겁니다.

    일단 시작이 반이니 시작 부터 해 보시기 바랍니다.

  • 53. 붕어빵님 답변입니다
    '15.9.25 3:03 PM (58.126.xxx.56)

    우와.... 정말 잘하고 계신거 맞습니다.

    특히 책 소리내서 읽기!!! 대박입니다.
    이렇게 하면 속도는 좀 늦을 지언정 앞으로 말하기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쥬니비를 하루에 두시간 들을 정도라면 앞으로의 발전이 엄청 기대되는 아이입니다. 이렇게 만 계속해 주실 수 있다면 정말 대박 예정입니다.

    계속 책 읽기 해 주시고 초등5학년 부터는 중학교 대비 문법을 여러번 해 주셔야 됩니다.

    문법을 알고 이미 듣기가 엄청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아마 아이의 Writing이 그 빛을 발하게 될 겁니다.

    영어의 기본은 문법!! 문법!!! 입니다.

    꼭 기억하시고 초등5학년 부터는 문법에도 정성을 많이 쏟으시고 단어도 꾸준히 외워야 합니다.

  • 54. 제이제이제이
    '15.9.26 3:30 AM (211.187.xxx.126)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현재 4세 (39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아이가 지금까지 접한 영어책은 제이와이북스와 잉글리쉬 에그입니다.

    돌 쯤 부터 제이와이북스의 에릭칼시리즈의 책을 보여줬는데 그림이 이뻐서 그런지 아이가 이 책 시리즈를 다 좋아했어요. cd는 구석에 방치하고 잊고 지내다가 33개월이던 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서 노부영으로 주2회 수업을 하고 두 달에 한 번씩 책 한권 cd 한 개씩 주는데 차에서 왔다갔다 할 때 잠깐씩 들려줬어요.
    그리고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아이라 흔들어깨우기 너무 힘들었는데 어느날 브라운베어 cd를 트니 벌떡 일어나길래 아침마다 노부영cd를 틀어놓고 있어요.

    브라운베어,그린쉽,원고릴라 같은 시리즈 10개 정도를 달달 다 외우고 있는 상태이구요.
    한국 동요보다 영어동요를 훨씬 좋아해요. 비율로 보면 2:8정도 될 것 같아요. ( 이 부분 괜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러곤 약 2~3달 전부터 아이패드로 노부영 영상 보여달라고 졸라서 아이패드로 각종 유아영어 영상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연관영상으로 눌러 들어가 자기가 열심히 보더라고요. 거기에는 컬러,요일, 숫자 등이 노래로 영상과 함께 나오는데 그걸 보고 컬러, 요일, 달, 숫자, 동물이름, 알파벳 등을 혼자 다 달달 외웠더라구요. 그리고 영어동요도 엄청나게 많이 외웠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걱정이 되는 것은, 하루 아이패드를 오전 30분 오후 30분으로 제한하기는 하는데 이 정도 보여주는게 좋은지 나쁜지 판단을 못하겠어요^^ 어떤가요?

    잉글리쉬 에그는 22개월쯤 들였는데 22개월~33개월까지 스탭1,2 cd를 돌아가며 차 이동시 마다 잠깐잠깐 들려줬어요. 잉글리쉬 에그의 스탭1의 노래는 거의 따라부르는 수준이고요 33개월쯤 어린이집에서 준 노부영cd들을 들려주면서 부터 노부영에 빠져서인지 그동안 1년간 잉글리쉬에그를 너무 장기간 들어 지겨워서인지, 잉글리쉬에그를 틀면 노부영의 특정 책이름을 대며 그걸 틀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6개월간 잉글리쉬에그는 아예 빼버리고 이동시 노부영만 들려주고 있어요.

    지난 주 부터 잉글리쉬에크 센터 수업을 받고 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3명이 네이티브 교보 선생님께 듣는데 다 처음 센터수업을 듣는 아이들이긴 한데 연령대가 너무 다양해서 걱정이 되요.
    4세5세6세 각 1명씩 이에요. 함께 수업을 듣는 5세 6세들은 지금까지 영어노출도 거의 없었고 처음 영어를 시작한 듯한 아이들인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연령이 더 높다보니 이해도가 다를텐데 같이 수업을 들어도 상관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4세들만 있는 반으로 옮겨야할까요?

    또 여기 덧글 들을 보니 공통으로 하는 말씀이 책을 많이 읽어주라고 하는데, 많이 읽어줘야하는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읽어줘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소리내어 제가 읽어 주어야하나요? 아님 책에 포함되어있는 cd를 들려주어야하나요?
    전 참고로 소위 말하는 파닉스 기초도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가끔 못 읽겠는 단어들이 있거든요 ㅠ 부끄럽지만..
    이런 제가 잘못된 발음으로 읽어준다면 혹시 아이가 나중에 파닉스에 들어갈 때 잘못된 발음이 익숙해져 악영향이 있진 않을지도 걱정이 되고요. 그래서 영어 공부를 좀 해보려고 회화학원을 등록까지 했답니다 ㅠ

    현재 어린이집에서 하는 노부영시리즈 (브라운베어,원고릴라,그린쉽 등)는 아이연령에 비해 너무 쉬운가요?
    위에 덧글 중에 보니 0~3세용이라고 써있더라구요.
    그렇다면 어떤 영어동화를 사 읽혀야 할까요? 이 아이에게 적당한 시리즈 추천 좀 부탁드려요^^

    마직막으로 5세가 되는 내년 3월 놀이식 영어유치원이나 국제학교 프리킨더에 입학시키려고 합니다.
    국제학교 킨더 반의 경우 현지와 동일 커리큘럼으로 학습은 거의 없다고 해요. 미국이나 캐나다 현지의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몰라서 여쭙는데요. 현지에서도 초등입학 전 파닉스를 학교에서 공부를 좀 시키나요?

    너무 놀기만 하는거면 그냥 일반 영어유치원을 넣어야할지 고민이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되세요^^

  • 55. 제이제이제이
    '15.9.26 3:53 AM (211.187.xxx.126)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현재 4세 (39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아이가 지금까지 접한 영어책은 제이와이북스와 잉글리쉬 에그입니다.

    돌 쯤 부터 제이와이북스의 에릭칼시리즈의 책을 보여줬는데 그림이 이뻐서 그런지 아이가 이 책 시리즈를 다 좋아했어요. cd는 구석에 방치하고 잊고 지내다가 33개월이던 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서 노부영으로 주2회 수업을 하고 두 달에 한 번씩 책 한권 cd 한 개씩 주는데 차에서 왔다갔다 할 때 잠깐씩 들려줬어요.
    그리고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아이라 흔들어깨우기 너무 힘들었는데 어느날 브라운베어 cd를 트니 벌떡 일어나길래 아침마다 노부영cd를 틀어놓고 있어요.

    브라운베어,그린쉽,원고릴라 같은 시리즈 10개 정도를 달달 다 외우고 있는 상태이구요.
    한국 동요보다 영어동요를 훨씬 좋아해요. 비율로 보면 2:8정도 될 것 같아요. ( 이 부분 괜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러곤 약 2~3달 전부터 아이패드로 노부영 영상 보여달라고 졸라서 아이패드로 각종 유아영어 영상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연관영상으로 눌러 들어가 자기가 열심히 보더라고요. 거기에는 컬러,요일, 숫자 등이 노래로 영상과 함께 나오는데 그걸 보고 컬러, 요일, 달, 숫자, 동물이름, 알파벳 등을 혼자 다 달달 외웠더라구요. 그리고 영어동요도 엄청나게 많이 외웠더라구요. 제가 영단어를 따라 읽으면 단어들 발음 지적까지 하며 자기가 발음해줘요 ㅎ

    제가 여기서 걱정이 되는 것은, 하루 아이패드를 오전 30분 오후 30분으로 제한하기는 하는데 이 정도 보여주는게 좋은지 나쁜지 판단을 못하겠어요^^ 어떤가요?

    잉글리쉬 에그는 22개월쯤 들였는데 22개월~33개월까지 스탭1,2 cd를 돌아가며 차 이동시 마다 잠깐잠깐 들려줬어요. 잉글리쉬 에그의 스탭1의 노래는 거의 따라부르는 수준이고요 33개월쯤 어린이집에서 준 노부영cd들을 들려주면서 부터 노부영에 빠져서인지 그동안 1년간 잉글리쉬에그를 너무 장기간 들어 지겨워서인지, 잉글리쉬에그를 틀면 노부영의 특정 책이름을 대며 그걸 틀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6개월간 잉글리쉬에그는 아예 빼버리고 이동시 노부영만 들려주고 있어요.

    지난 주 부터 잉글리쉬에크 센터 수업을 받고 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3명이 네이티브 교포 선생님께 듣는데 다 처음 센터수업을 듣는 아이들이긴 한데 연령대가 너무 다양해서 걱정이 되요.
    4세5세6세 각 1명씩 이에요. 함께 수업을 듣는 5세 6세들은 지금까지 영어노출도 거의 없었고 처음 영어를 시작한 듯한 아이들인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연령이 더 높다보니 이해도가 다를텐데 같이 수업을 들어도 상관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4세들만 있는 반으로 옮겨야할까요?

    또 여기 덧글 들을 보니 공통으로 하는 말씀이 책을 많이 읽어주라고 하는데, 많이 읽어줘야하는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읽어줘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소리내어 제가 읽어 주어야하나요? 아님 책에 포함되어있는 cd를 들려주어야하나요?
    전 참고로 소위 말하는 파닉스 기초도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가끔 못 읽겠는 단어들이 있거든요 ㅠ 부끄럽지만..
    이런 제가 잘못된 발음으로 읽어준다면 혹시 아이가 나중에 파닉스에 들어갈 때 잘못된 발음이 익숙해져 악영향이 있진 않을지도 걱정이 되고요. 그래서 영어 공부를 좀 해보려고 회화학원을 등록까지 했답니다 ㅠ

    현재 어린이집에서 하는 노부영시리즈 (브라운베어,원고릴라,그린쉽 등)는 아이연령에 비해 너무 쉬운가요?
    위에 덧글 중에 보니 0~3세용이라고 써있더라구요.
    그렇다면 어떤 영어동화를 사 읽혀야 할까요? 이 아이에게 적당한 시리즈 추천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저는 비영어권 해외에서 장기거주하다 귀국한 케이스라 그 나라 언어도 좀 접하게 해주고 싶은데요.
    어떤 방법으로 노출시켜주는게 좋을까요?
    영어의 경우 어릴 때부터 cd를 많이 들려주고 해서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또 다른 언어는 또 어떤 방법으로 노출을 해줘야할지 고민스럽네요. 그 나라 아이들이 듣는 동요cd 같은 것을 조금씩 노출시키면 어떨까요? 만약 아이가 그 언어가 나오는 소리를 거부한다면 그냥 관두어야 할까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되세요^^

  • 56. 초2
    '15.9.26 5:26 PM (1.238.xxx.14)

    제가 설명이 부족했나봐요.
    아이는 비영유출신으로 5살때부터 영어영상만 접하다가 6살후반즈음에 영어책과 병행해서 해왔고
    지금도 영어영상 집중듣기 영어책 읽기를 하고있어요.
    단 초등입학과 함께 학원도 같이 병행중이에요.
    현재는 퍼시잭슨, 로얄드달 정도 혼자 읽긴 읽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영어인증시험에도 또래보다 높은 수준으로 합격했구요.(운이 좀 따랐지만....)
    아... 스피킹은... 책읽기보다 말문이 먼저 트인상태에서 책읽기를 하기시작해서
    의사소통도 잘하고 있어요. 현 학원도 스피킹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 반에 배정되어 있어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학원도 다니고 인증시험에도 합격했지만 어휘확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에요.
    판타지를 좋아하다보니 현재 학습서를 집에서 조금 하긴 하는데
    예를 들어 population, combination, nonviolence, guarantee등등등 어휘확장의 필요성이 있지 않나?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학원을 쉬면서 책읽기에 3학년은 올인하면서 학습서를 조금 하면 어떨까???
    이런부분입니다.

  • 57. 로우팻
    '15.9.26 6:01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명절 인사 드리러 들렀어요^^
    나이 드니 별로 즐겁지만은 않은 명절이지만요.
    어릴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선생님의 사랑하고 응원한다는 답 글 읽고
    감동해서 약간 울았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

  • 58. 로우팻
    '15.9.26 6:01 PM (175.123.xxx.13) - 삭제된댓글

    명절 인사 드리러 들렀어요^^
    나이 드니 별로 즐겁지만은 않은 명절이지만요.
    어릴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선생님의 사랑하고 응원한다는 답 글 읽고
    감동해서 약간 울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

  • 59. 로우팻
    '15.9.26 6:37 PM (175.123.xxx.13)

    명절 인사 드리러 들렀어요^^
    나이 드니 별로 즐겁지만은 않은 명절이지만요.
    아...어릴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나라도 남의 딸의 헌신으로 모두가 즐겁지 말고
    가족모두가 편안하고 간소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선생님의 사랑하고 응원한다는 답 글 읽고
    감동해서 약간 울었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

  • 60. 초2 맘님 답변입니다
    '15.10.1 9:51 PM (183.103.xxx.222)

    올려주신 글을 제가 잘 못 이해 한 거였군요.

    지금 상태라면 아마 학원에서도 상당히 높은 단계라서 일반 학원은 아마 나이 또래 아이들 보다는 상당히 높아서 반이 맞지 않을 것 같아요.

    퍼시잭슨이나 로얄드 달을 읽을 정도면 렉사일 지수가 꽤 높은 편이라서....

    위에서 말씀 하신 단어들은 만약 익힐려고 하시면 이머젼 리더 들을 사셔서 (과학이나 사회) 이런 책들과 연계해서 익히는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겁니다.

    학습서 보다는 책을 읽었던 아이니 과학서적이나 사회관련 서적 등으로 컨텐츠 안에서 단어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를 보시는 편이 훨씬 더 좋을 듯 해요.

    책들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보시고 고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61. 로우펫님
    '15.10.1 9:54 PM (183.103.xxx.222)

    저의 명절은..... 명절은.... ㅠ.ㅠ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명절이었고 이런 악습(?)은 우리 대에서 다 없어 졌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냥 넋두리 입니다.

    몸은 좀 어떠십니까?
    늘 조심하시고 재활 운동 열심히 열심히 하시고 계실거라 믿습니당.

    준이가 쪼금 울었다는거 와이구 진짜 넘 감동적인데요.

    좋습니다. 이런기분! 감사해요 이런 글 올려주셔서. 제가 이래서 이 게시판을 떠나지를 못합니다.

  • 62. 아자123
    '15.10.2 9:16 AM (211.178.xxx.42)

    영어상담저장

  • 63. 감사합니다.
    '15.10.7 1:13 AM (180.229.xxx.156)

    선생님 감사합니다.선생님 조언대로 퍼스트리더로 진행하고 있어요. 해석 관련해서 질문이 있는데 메일좀 주실수 있나요?게시판에 묻고 싶지만 이유는 메일로 드릴께요. Pjskjm@naver.com.입니다. 죄송합니다.

  • 64. 원글입니다
    '15.10.7 12:02 PM (58.126.xxx.56)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제가 개인 메일은 안드립니다. 어떻하죠?

  • 65. 원글입니다
    '15.10.7 12:04 PM (58.126.xxx.56)

    감사합니다님 제가 개인적으로는 메일을 주고 받고 하지는 않습니다.
    죄송해요. 크게 문제 될 내용이 아니라면 이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아는 만큼은 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도 어차피 익명의 게시판이니까요

  • 66. 메일요청한이
    '15.10.10 3:46 AM (180.229.xxx.156)

    선생님 덧글 감사해요. 선생님 조언대로 퍼스트리더로 아이와 같이 저도 공부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해석이 안되고,해석찾아도 못찾겠고.번역기돌리니 이상하게 나오고 가이드집에는 해석이 없어 타이핑해서 해석좀 부탁드렸더니 비아냥 섞인 덧글이 올라와서지워버렸네요. 부끄러워서 용기내어 올린글이었는데요. 아이한테 꼭 해석해줄 필요는 없다지만 그래도 제가 정확히 알고는 있어야할것 같아서요. 해석 부탁드리기 미안하네요.

  • 67. 우와
    '15.10.12 2:59 AM (112.170.xxx.164) - 삭제된댓글

    이 전 댓글을 다 읽는데 2시간이 걸리네요!! 눈이 빠질 것 같지만 하나라도 놓칠까해서 정독했어요.^^
    너무 긴 시간동안 정성껏 답해주셔서 또 여쭤보기가 죄송한데, 지난 댓글에 관련내용이 없는듯 해서 질문 하나 더 보탤께요^^;

    5세 아이 유치원에서 grapeseed라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영어수업을 매일 30-40분씩 하는데요.
    원에서는 이게 아주 체계적인 거라고 하셔서, 영어는 이 교재랑 cd만 계속 틀어주고 따로 안하고 있었어요.
    혹시 이 프로그램을 아시는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이게 6,7세 때 어떻게 전개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5세 수준은 튼튼영어처럼 대화내용을 반복해 노래로 만들어 놓은 거예요.)
    유치원 영어수업에 잘 따라가려면 집에서 이것만 해줘도 빠듯한 느낌이라서요.

  • 68. 우와님 답글입니다
    '15.10.14 8:52 AM (183.103.xxx.222)

    위에서 말씀하신 grapeseed라는 프로그램은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정말 처음들어보는 프로그램이구요 아마 유치원 영어 영업하는 곳에서 만들어 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유치원 영어만 해서는 전혀 도움이 안되구요 특히나 6세 말쯤에 파닉스를 들어가야 되는데 아마 저 정도 영어교재로는 파닉스 안될 겁니다.

    파닉스를 하기 전에 영어동화가 1년이상 전제 되어야 하는 것이 맞구요 최소 지금부터 파닉스 시작 전까지 영어동화 100권을 목표로 해 보셨으면 합니다.

    모든 일은 시기가 있는 법입니다. 댓글을 다 읽어 보셨다고 하니 그 댓글 속에서 다시 정리를 해 보시고 방법을 결정하시면 또 댓글 달아 드릴께요.

  • 69. 부산 대구 맘님들 계시면
    '15.10.14 8:55 AM (183.103.xxx.222) - 삭제된댓글

    노부영에서 부산과 대구 맘님들을 위해서 1년에 한 번하는 세미나가 있다고 합니다.

    무료세미나 이고 영어동화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잘 적용시키고 영어의 씨앗을 튼튼하게 해 줘야 겠다 싶으시면 꼭 세미나 들어보세요.

    확실히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워 오십니다. 책도 한권씩 준다고 하네요.

    전혀 상업성 없는 글이니까 그냥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이와이북스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신청 하시면 될것 같아요.

    워낙 요즘 이런 세미나가 귀해서 1년에 한번이니까 꼭 한번 참석해 보세요.

    대구는 10월15일 목요일
    부산은 10월20일 화요일

    다른건 싸이트에서 알아보세요

  • 70. 코스모스
    '15.10.14 1:57 PM (115.137.xxx.122)

    선생님.
    저희 딸이 10월에는 소풍도 가고 할로윈행사도 있어 이달까지는 다니겠다고 해서 아직은 원을 그만두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아무 유치원도 안다니고 그냥 도서관만 다니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주말에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이도시 도서관에 영어 서적이 잘 갖추어져 있더군요.

    한번 도서관에 가면 영어책(동화책 리딩북 포함) 30권 이상은 읽고 오는거 같습니다. 사실 이사오기전 영어 유치원은 ar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서 원에서 하루에 몇권씩 빌려오는 책을 at test하면서 읽었습니다. 본인이 퀴즈맞추고 싶어 책 한권당 2-3번씩은 읽고 문제를 풀었는데, 이제 테스트를 할 필요가 없어서인지 그냥 한 번씩 읽고 다른 책으로 바로 바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독은 되는데 정독을 안하게 되는데 이래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책 선별도 본인이 직접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추천하는 책은 엄마가 보라며 자기는 본인이 읽고 싶은 책 읽겠다고 해서 그냥 아이에게 맡겨 두고 있습니다.부끄러움 많고 소극적인 아이임에도 본인이 싫으면 절대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 아이라 되도록 자율권을 많이 주는 편입니다.

    전에 선생님께서 로우펫님 아이에게 시도해보라며 알려주신 gruffalo 책 울아이에게도 한번 적용해보려고 했더니 제 아이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주말에 도서관에서 아이가 Jenni overend 작가의 책 'hello baby'란 책을 읽더니 cd로도 듣고 싶다해서 도서관 컴퓨터를 통해 cd까지 들었습니다ㅡ도서관에서 cd까지 듣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몰랐는데 책을 한번 보고는 저는 사실 문화적 충격을 이 책을 통해 받았습니다.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된 출산의 장면들을 보고 저는 놀랐지만 그래도 아이에게는 표내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책을 아이가 봐도 되나 싶어(아이가 너무 초집중하는게 보여서) 살짝 걱정도 되어 도서관에서 주말에 진행하는 그림그리기 행사 시간이 다 되어 아이에게 이제 그만 보고 행사참가하러 가자하고 그책에서 탈출시키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어제 오후에 도서관 가고 싶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주중에도 한두번씩은 도서관 가고 싶다해서 데리고 갔다 옵니다.- 책읽고 집에 갈때쯤 책 빌려가겠다 해서 그리하라 했더니 요즘 빠져 있는 Amelia Bedellia 시리즈와 함께 hello baby 책을 빌려간다고 해서 빌려왔습니다. 목욕할 때 헬로 베이비 시디를 틀어 달라 하길래 (이런 적 별로 없었는데) 틀어 놓고 목욕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지난번 동화책 읽기 시도하는데 큰 도움될거라는 말이 생각나 '너 혹시 이동화책 다 외울수 있겠어?'하고 물으니 그럴수 있다 합니다.그래서 먼저 두페이지만 읽고 나가서 스피치 해 볼래 하니 그럼 엄마와 시합하자해 그리햇습니다.
    그 결과 아이는 한번 보고 두페이지는 바로 외우더군요. 저는 못했구요ㅠㅠ더 이상은 잘 시간이 되어 시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 재우고 다시 제가 이 책을 꼼꼼이 살펴보니 아이 성교육용으로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7세 아이가 읽기에 무리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 71. 코스모스님 답변입니다
    '15.10.14 5:43 PM (58.126.xxx.56)

    그냥 와우 소리가 나오는 글입니다.

    하루에 30권씩 읽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히 집중력도 있고 앞으로 공부 하기 좋은 성향을 가진 아이인것 같습니다.

    사실 Hello Baby가 한국 엄마들에게는 낯선 책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이가 7세이면 이미 1차 성징이 드러나는 나이기도 하고 남자 아이들과는 달리 출산이나 아이 이런 것들에 대해 남자 아이들 보다는 훨씬 더 받아 들이는 정도나 이런것이 다릅니다.

    모태 모성애 라고 나 할까요?

    사실 영어권에서는 이 책이 성교육 용으로 좋은 책으로 정평이 나있고 출산 장면은 엄마들이 보기에 너무 적나라 하기도 하지만 이 정도 수위는 괜찮다고 봅니다.

    아마 엄마 사랑을 많이 받고 선천적으로 모성애가 강한 아이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계속 진행하셔도 될듯 합니다

    아멜리아 베델리아 시리즈야 뭐 워낙 유명한 씨리즈 이고 이 책은 읽고 싶은 만큼 시리즈 내에서 다 읽어도 되지 싶어요.

    조금 보기에 어색한 책이기는 해도 (Hello Baby) 외우기 시도 해서 한권을 다 외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시도 해 보시고 다른거 한 권도 같이 외우기 해 보세요

    오드리 우드 책들도 좋아 할 것 같은데요.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 72. 로우팻
    '15.10.14 11:15 PM (114.206.xxx.90)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아이에게 Heckedy Peg 외울 수 있겠냐고 했더니 2~3일 듣더니 절반 이상 외워버리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저는 못 외우겠더라고요.^^;;
    Balloonia 도 반이상 외우고 Magic shoelaces 도 외우려고 자주 읽고 있고요
    Gluffalo 도 좋아해요.

    부산 선생님께서 이런 책들 5권 외우면 네가 좋아하는 위니 시리즈 책 더 선물해 주신다고 했더니
    의욕이 불타네요. ㅎㅎ

    그런데 요즘 저와 아이가 둘 다 폐렴으로 너무 많이 아파서 잠시 쉬엄쉬엄 하고 있어요.
    게다가 지난 주에 이사까지 하는 바람에 집도 엉망이네요.
    재활 병원도 한달을 못 갔어요.
    이제 내일부터 가려고요.

    저에게 준이가 없고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재활도 열심히 하지 않았을 것 같고 (재활은 너무 고통스러운 과정이라 자꾸 하기 싫어지거든요.)
    큰 사고 후에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약간의 우울증도 살면서 점점 깊어졌을 것 같은데
    비록 인터넷 상이지만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이상하게도 항상 기운을 얻게 되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게 되어
    제 자신이 좀 더 성장하고 조금씩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저도 빨리 기운내고 다시 올게요^^

  • 73. 로우팻
    '15.10.14 11:16 PM (114.206.xxx.90)

    선생님^^
    아이에게 Heckedy Peg 외울 수 있겠냐고 했더니 2~3일 듣더니 절반 이상 외워버리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저는 못 외우겠더라고요.^^;;
    Balloonia 도 반이상 외우고 Magic shoelaces 도 외우려고 자주 읽고 있고요
    Gluffalo 도 좋아해요.

    부산 선생님께서 이런 책들 5권 외우면 네가 좋아하는 위니 시리즈 책 더 선물해 주신다고 했더니
    의욕이 불타네요. ㅎㅎ

    그런데 요즘 저와 아이가 둘 다 폐렴으로 너무 많이 아파서 잠시 쉬엄쉬엄 하고 있어요.
    게다가 지난 주에 이사까지 하는 바람에 집도 엉망이네요.
    재활 병원도 한달을 못 갔어요.
    이제 내일부터 가려고요.

    저에게 준이가 없고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재활도 열심히 하지 않았을 것 같고 (재활은 너무 고통스러운 과정이라 자꾸 하기 싫어지거든요.)
    큰 사고 후에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약간의 우울증도 살면서 점점 깊어졌을 것 같은데
    비록 인터넷 상이지만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이상하게도 항상 기운을 얻게 되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게 되어
    제 자신이 좀 더 성장하고 조금씩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건강 조심 하세요.
    저도 빨리 기운내고 다시 올게요^^

  • 74. 우와
    '15.10.15 12:22 AM (112.170.xxx.164) - 삭제된댓글

    답변 감사드려요!!!
    우선 노부영 베스트부터 슬슬 보여줘야겠어요!^^

  • 75. 코스모스
    '15.10.16 9:36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의 가르침 잘 새기겠습니다.

    저의 우려와는 달리 아이는 헬로베이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 탄생과정을 받아들이더군요. 덕분에 저도 덩달아 공부하게 되었네요ㅎㅎ. 아이가 태반이 무엇인지 물어보길래 이참에 아예 자궁, 태반, 탯줄 까지 설명해 주었답니다.

    선생님께서 왜 그토록 마르고 닳도록 영어 동화책을 추천하는지 이제 조금 알거 같습니다.
    놓치고 나니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게 있더군요.
    실은 이사오고 난 후 아이가 영유에서 배우는게 너무 쉬어 수업이 지루하다 해 괜히 이사왔나 싶기도 하고 -. 고집부려 아이와 남겠다고 할 걸, 남들은 입학무렵 큰도시로 옮기는데 우린 지방 중소도시로 ㅠㅠ- 해서 후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사오지 않고 아이가 다니던 영유를 계속 다니고 있었다면 아마 영어 동화의 신세계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을 겁니다. 전 부지런한 엄마가 못되는지라 아이 영유 프로그램만 도울뿐 별도의 엄마표 교육은 하지 못했거든요. 아이도 원치 않았구요ㅠㅠ

    그러다 영유 중단을 결심하고 선생님의 조언을 발판삼아 영어 동화책을 본격적으로 읽혀야 겠다 맘먹고 (물론 그전에도 아예 안본것은 아니지만) 도서관에 다니게 되면서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감동의 쓰나미를 경험하고 있답니다. 아 ~ 이래서 선생님께서 영어 동화 읽혀라 , 잃혀라 했던 거구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ar 풀때는 빌려온 책들 보고 퀴즈 풀기도 바빴던지 별도로 책 읽기가 진행되지 않았었는데, 이제 그런 걱정에서 해방되어서인지 몰라도 이제는 책읽기에 더 흥미를 붙이고 몰입하는게 보입니다.
    물론 집에서는 여전히 엄마에게 놀아달라고만 하지요.집에서는 책을 별로 안읽습니다.. 하지만 도서관만 들어가면 집에 갈 생각을 않고 (자기는 집보다 도서관이 더 좋다며...) 한번에 10권씩 빌려와 (이것도 제가 여러 사람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그 이상은 안된다고 정하고 나서부터 이 정도임니다.) 읽기를 몇 차례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영유 관두면 어쩌나, 다닐 어학원이 마땅치 않은데 어쩌나...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영어 동화 접하고 나서 부터는 예전보다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어떻게 하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조금은 방향을 잡고 나니 더 불안해 졌거든요....
    선생님의 조언 덕분입니다...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 76. 코스모스
    '15.10.16 12:32 PM (115.137.xxx.122)

    선생님의 가르침 잘 새기겠습니다.

    저의 우려와는 달리 아이는 헬로베이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 탄생과정을 받아들이더군요. 덕분에 저도 덩달아 공부하게 되었네요ㅎㅎ. 아이가 태반이 무엇인지 물어보길래 이참에 아예 자궁, 태반, 탯줄 까지 설명해 주었답니다.

    선생님께서 왜 그토록 마르고 닳도록 영어 동화책을 추천하는지 이제 조금 알거 같습니다.
    놓치고 나니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게 있더군요.
    실은 이사오고 난 후 아이가 영유에서 배우는게 너무 쉬어 수업이 지루하다 해 괜히 이사왔나 싶기도 하고 -. 고집부려 아이와 남겠다고 할 걸, 남들은 입학무렵 큰도시로 옮기는데 우린 지방 중소도시로 ㅠㅠ- 해서 후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사오지 않고 아이가 다니던 영유를 계속 다니고 있었다면 아마 영어 동화의 신세계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을 겁니다. 전 부지런한 엄마가 못되는지라 아이 영유 프로그램만 도울뿐 별도의 엄마표 교육은 하지 못했거든요. 아이도 원치 않았구요ㅠㅠ

    그러다 영유 중단을 결심하고 선생님의 조언을 발판삼아 영어 동화책을 본격적으로 읽혀야 겠다 맘먹고 (물론 그전에도 아예 안본것은 아니지만) 도서관에 다니게 되면서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감동의 쓰나미를 경험하고 있답니다. 아 ~ 이래서 선생님께서 영어 동화 읽혀라 , 잃혀라 했던 거구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ar 풀때는 빌려온 책들 보고 퀴즈 풀기도 바빴던지 별도로 책 읽기가 진행되지 않았었는데, 이제 그런 걱정에서 해방되어서인지 몰라도 이제는 책읽기에 더 흥미를 붙이고 몰입하는게 보입니다.
    물론 집에서는 여전히 엄마에게 놀아달라고만 하지요.집에서는 책을 별로 안읽습니다.. 하지만 도서관만 들어가면 집에 갈 생각을 않고 (자기는 집보다 도서관이 더 좋다며...) 한번에 10권씩 빌려와 (이것도 제가 여러 사람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그 이상은 안된다고 정하고 나서부터 이 정도임니다.) 읽기를 몇 차례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영유 관두면 어쩌나, 다닐 어학원이 마땅치 않은데 어쩌나...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영어 동화 접하고 나서 부터는 예전보다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어떻게 하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조금은 방향을 잡고 나니 덜 불안해 졌거든요....
    선생님의 조언 덕분입니다...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 77. 로우펫님........ ^^*
    '15.10.18 11:02 PM (183.103.xxx.222)

    진짜.... 내가 웁니다 울어.
    이러니 이 게시판을 못떠나고 다시 열고 거의 2년 반을 답을 했더군요.

    저한테 좋은 기운을 얻고 재활도 열심히 하신다고 하니 저는 이제 못떠나는 거군요. 에잇!!! 그럼 뭐 떠나지 말죠. 평생 가봅시다 쭈------우욱.


    진짜 아이들 신기하죠?

    책 한권 금방 외우는거요. 이게요 진짜 마법같은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좋은 책에는 예측가능한( predictible) 사건의 진행 순서 Sequence 가 있습니다.
    또한 gruffalo 에는 문장의 길이와 사건의 순서 글의 rhyme이 너무 너무 기절하게 잘 맞춰져 있습니다.

    이런 것들로 인해서 책을 한권 외우는 것은 일도 아닌거죠.

    오드리우드와 단우드의 작품 The Napping House를 보면 정말 영어동화를 좀 읽은 아이들이라면 몇번 보고 책을 다 외워 버릴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책을 외 외워보라고 했을까요?
    옛날 선비들이 공부할 때 유교경전을 달달달 말 그대로 달달달 외웠지요?

    유태인들 공부 방법 중의 하나가 큰 소리로 유태경전과 랍비들이 쓴 처세서등을 큰 소리로 달달달 외우기
    그리고 스님들이 불경을 큰 소리로 읽으시면서 외우시죠

    공부의 뿌리는 같은거 랍니다.

    일단 자기것이 되도록 어떤 것을 확고히 해 놓는 건데요 거기서 더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이 그 때 부터 자기 공부죠.

    그래서 좋은 책은 사건이 일어나는 예측 가능할 만한 순서가 있고 글의 들쭉 날쭉 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신감있게 아마 다음 번에는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 나겠다를 예측가능하게 Rhyme에 맞게 잘 쓴 책을 읽고 읽고 또 좋아하는 것은 외우고 하다 보면 아주 수준 높은 단계의 영어를 자기것으로 구사하게 되는거죠.

    아마 준이가 저 몇권을 외우고 나면 입에서 방언 터지듯이 영어가 터져 나올 겁니다.

    로우펫님 덕분에 다른 분들도 많은 좋은 정보도 나누고 하니 이또한 좋은 일 아닐까요?

    자기가 아는 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눠서 더욱 풍성한 결과를 낳는 좋은 순환이야 말로 또 다른 세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라고 생각해요.

    악플만 다는 사람들... 무섭더군요.

    하지만 이 게시판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좋은 기운으로 서로를 북돋아 주고 한다면 아마도 세상은 지금은 힘들지만 살아 볼만하지 않을까요?

    저는 글을 쓸테니... 로우펫님은 계속해서 재활을 잘 하시는 겁니다.
    (한석봉 버젼으로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거라) ㅋㅋㅋ

    그럼 다음 주도 잘 보내시고 화이팅 하세용

  • 78. 코스모스님 ^^*
    '15.10.18 11:08 PM (183.103.xxx.222)

    진짜 이런 글 읽으니 힘이 팍팍 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영유 다닐때 보다 아이에게 엄청난 내공이 쌓이고 있을겁니다.
    저는 압니다. 영어책 읽기의 그 엄청난 힘에 대해서요.

    정말 그 많은 책들이 아이가 지금 스펀지 처럼 흡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영유에서 그 알량한 책으로 몇줄 읽고 배우고 기계적으로 외우고 하는 것들은 좀 있으면 빛이 바래 질겁니다.

    제가 우리 아이 키우면서 몸소 다 경험 한 것들이예요. 제아이 영어독서량이 엄청났거든요.
    그게 다 글쓰기의 기초가 되고 말하기의 기초가 되고... 이젠 시험 쳐도 영어공부는 안 합니다.

    다만 영어문법은 나중에 엄청나게 여러번 꼼꼼하게 반복 또 반복하면서 짚어줘야 합니다.

    미국 SAT(대학 입학자격고사)에서도 어법(문법) 전체 4가지 쎅션에서 한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율이 높습니다.

    한국에서 국어 공부할 때 중2부터 어법이 사람 뒷목 잡게 하는 부분이거든요. 고등학교 오면 극명하게 그게 드러나구요.

    해서 어릴때는 책 많이 읽히시구요 하시다가 뭐 힘든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 글 올려주세요.

  • 79. 부산 맘님들
    '15.10.18 11:12 PM (183.103.xxx.222) - 삭제된댓글

    이 글은 상업성 하나 없이 순수히 올리는 글이니.... 거품 다 걷고 글 올립니다.

    부산에서 엄마들을 위한 세미나 이젠 거의 없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10월20일 에 부산역 세미나 실에서 엄마를 위한 영어동화와 리더 그리고 파닉스리더에 대해서 일년에 딱 한번 세미나가 있습니다.

    꼭 가보세요. 교육은 언제나 옳습니다. 세미나 가시면 좋은 책 신간들 또 세상 돌아가는 다른 방법들을 알고 옵니다.

    가시면 신간 책 한권씩 선물도 드리고 한답니다.

    공짜 세미나에 좋은 책 선물에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꼭 참석해 보세요

  • 80. 또또
    '15.10.20 10:08 AM (223.32.xxx.53)

    지난 설날 선생님 글을 알게 되고 올해 휴직을 하게 되면서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JY파닉스 리더만 한 세차례 보면서 JY파닉스 키즈 끝내고
    High Frequency Words랑 Phonics in reading은 각각 2권까지 끝냈습니다.

    그러던 중 영어 마을에서 원어민 선생님이랑 한 달동안 책 한권으로
    일주일에 두번 한 시간씩 수업하는 것을 알게 되어 그 곳에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 원어민을 접하는거라 걱정했는데
    그래도 나름 의사소통하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정도도 만족스러운 결과인데요

    제 고민은 제가 복직하는 내년입니다.
    동네에 한국인 선생님이 정해진 문형을 게임식으로 가르치는 학원과
    ㅊㄷ 계열 학원으로 원어민이 역시 게임식으로 수업하는 학원이 있는데
    어떤 학원으로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님 학원차로 이십분 타고 나가야하는 ㅈㅅ 어학원 이런 곳으로 보낼까요?

    복직하더라도 아침에 삼십분씩 지금처럼 책읽고 파닉스 하는 것은 계속할 생각입니다.

  • 81. 붕붕카
    '15.10.25 1:45 AM (119.194.xxx.78)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우리아이가 6세이고 2월생이긴하나 다른아이들보다 쓰기도 읽기도 아직 안되어있어요.
    책제목정도는 읽는데 문장은 띄엄띄엄 아는것만 읽긴하나 거의 모르구요.
    쓰기는 이름만 쓸줄 알어요.
    노부영의 파닉스 키즈를 사려고 제이와이북스에 들어가 보았는데 파닉스키즈를 Benchmark Phonics Readers set 파닉스 JY Phonics Kids 풀세트(1~6) New 소리나는 파닉스 카드 JPK
    이제품을 사야할지
    Benchmark Phonics Readers set 파닉스 JY Phonics Kids 풀세트(1~6) New 파닉스 송 1,2 권 증정
    이제품도 있고,,,;;
    파닉스 JY Phonics Kids 풀세트(1~6) New DVD 1~3 파닉스 카드 파닉스 송 1,2 권 증정
    아니면 이제품이 우리아이와 잘 맞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알파벳은 읽을줄 아나 쓸줄은 아직 모르는데 어떤것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려요;;

  • 82. 붕붕카
    '15.10.25 1:46 AM (119.194.xxx.78)

    안녕하세요.
    우리아이가 6세이고 2월생이긴하나 다른아이들보다 쓰기도 읽기도 아직 안되어있어요.
    책제목정도는 읽는데 문장은 띄엄띄엄 아는것만 읽긴하나 거의 모르구요.
    쓰기는 이름만 쓸줄 알어요.
    노부영의 파닉스 키즈를 사려고 제이와이북스에 들어가 보았는데 파닉스키즈를 Benchmark Phonics Readers set 파닉스 JY Phonics Kids 풀세트(1~6) New 소리나는 파닉스 카드 JPK
    이제품을 사야할지
    Benchmark Phonics Readers set 파닉스 JY Phonics Kids 풀세트(1~6) New 파닉스 송 1,2 권 증정
    이제품도 있고,,,;;
    파닉스 JY Phonics Kids 풀세트(1~6) New DVD 1~3 파닉스 카드 파닉스 송 1,2 권 증정
    아니면 이제품이 우리아이와 잘 맞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알파벳은 읽을줄 아나 쓸줄은 아직 모르는데 어떤것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려요;;

    무지한 엄마가 아이가 원하지 않는다고 들려주는것도 안해주고 읽어주는것도 안해주고선
    이제서야 너무 늦게 시작한것이 아이에게 미안하고 후회되어요..

  • 83. 또또님 질문입니다
    '15.10.25 9:53 PM (183.103.xxx.222)

    아이가 지금 몇살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아이의 나이에 따라서 좀 달라 질 수 있는 답변이라서 그렇습니다. 답 주시면 다시 답글 달아드릴께요

  • 84. 붕붕카님 답변입니다
    '15.10.25 9:58 PM (183.103.xxx.222)

    6세 이시라니 파닉스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영어동화책을 먼저 많이많이 들려주시고 읽어 주셔야 파닉스 할때 소리와 글자를 연결 시킬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먼저 노부영이나 킴엔존슨에서 나온 영어동화책을 꾸준히 해 주셔야 됩니다.

    그러면서 지금 6세이니 파닉스도 같이 해 주시면 금상첨화 이구요.

    제가 벤치마크 파닉스 리더는 아마도 신간인것 같은데.... 이런 제품도 있었나요?
    아마 아직은 리더는 아이한테는 별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구요

    만약 위에 올리신 구성품 대로라면 파닉스키즈 풀세트와 DVD 파닉스 키즈 송 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가장 기본이고 노래가 있고 영상DVD가 되는 것이니까요.

    조심스레 올리신 내용에서는 이렇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85. 또또
    '15.10.26 9:20 AM (112.151.xxx.45)

    아이는 초1입니다. 젤 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ㅜㅜ

  • 86. 붕붕카
    '15.10.26 12:03 PM (119.194.xxx.78) - 삭제된댓글

    예 잘 알겠습니다.
    우선 영어동화책을 간단한거부터 자주 읽어주고 보여줄게요.
    그러면서 파닉스책을 곁다리로 같이 읽어주면서 해볼게요.
    감사해요~

  • 87. 붕붕카
    '15.10.26 12:04 PM (119.194.xxx.78)

    예 잘 알겠습니다.
    우선 영어동화책을 간단한거부터 자주 읽어주고 보여줄게요.
    그러면서 파닉스책을 곁다리로 같이 읽어주면서 해볼게요.
    감사해요~

    벤치마크 파닉스 리더 라는제품이 있더라구요;;
    욕심 안부리고 알려주신 책으로 시작하려구요~~

  • 88. 예비초등맘
    '15.10.26 6:16 PM (112.221.xxx.60)

    선생님이 질문자에게 달아주신 답변글 읽으면서 메모많이 했습니다. 정말 주옥같은 선생님의 경험이 담긴 답변과 정보를 보면서 진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도통 몬소리들을 하시는지 모르는게 참 많네요. 저 많이 안이하게 살았나봐여.
    파닉스,리더스북 요정도 들어본것 같네요. (사실 관심없었어요ㅜㅜ)

    전 7세 여아를 둔 직장맘이에요. 100일 지나면서부터 노부영 베이비 베스트 정도 사서 매일 노출만 시켜줬어요. 아이가 말을 하게되면서 부터 영어소리 노출 빈도가 많이 줄긴했어요
    5세무렵 ORT 1 ~3단계를 들어놓았어요. 그리고 이번에 노부영에서 ORT로 갈아타고 그 CD를 들려줬지요
    소리가 나오니 따라는 하더라구여. 노부영도 따라는 해요.왜? 많이 들어봤으니까요.
    그런데 책 같이 읽어보자 하면 달아나요. 저랑은 사실 공부 자체를 하려고 하질 않네요
    그래서 사실상 포기상태였지요. 7세되면서 노출빈도도 줄어들었고 ORT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장농깊숙이 쳐(?) 박아놓은 상태에요.

    일유를 다니는데 6세,7세 방과후 영어특강을 시키고 있어요(다들 의미없다고 하더라구여)
    직딩인지라 안 시킬수 없어서 흥미라도 붙여보라고 시키고 있어요
    6세 알파벳 떼고, 7세 단모음 파닉스를 하는데 올초까지만 해도 잘 못했어요
    영어특강샘이 고맙게도 저희애를 잘 보셨는지 저희애만 따로 불러서 주2회30분씩 알파벳 음가 다시 점검해 주면서 아이가 조금 아주 약간 실력이 늘어서 지금 현재 갖고있는 파닉스 책이 스마트 파닉스 2거든요. 그걸 시켜보니 더듬거리면서 하더라구여
    (참고로 유치원 특강교재는 EFL파닉스2더라구여) 현재는 장모음하고 있고, 아이가 이젠 재미가 붙었는지
    재미있어 합니다. 집에서 하려고, 샘글 보기전에 스마트 파닉스 책을 사놨거든요
    지금 스마트 파닉스3 혼자서 펼쳐서 하고 있어요. 알파벳도 곧잘 씁니다.

    1. 아이가 엄마표가 잘 안되는 아이에요.(엄마랑 공부 안하려고 해요ㅜㅜ 제가 자꾸 지적질을 해요)
    그래서 일단 지금 다니는 일유 방과후 영어특강 샘을 아이가 잘 따르고
    재밌있어 하는것 같아서 어학원 안보내고 계속 초1까지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보낼까 해요.
    영어샘과 상의했더니 초1마치면 이중자음, 이중모음까지 파닉스를 다 마칠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금방 이해하고 잘 따라오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예습은 못하고 영어특강서 배워오면
    개인적으로 파닉스 교재및 JY북스 High Frequency Words교재 사서 같이 복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까 합니다. 초1까지 파닉스를 떼는걸 목표로 할까 하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커리큘럼 잘 짜인 대형어학원을 보내야 하는지, 아니면 초1까지 유치원 특강을 들어도 되는지?
    유치원 특강은(한국샘 40분 파닉스 수업 원어민 놀이(?)식수업 20분입니다.)

    최근 오드리 우드의 Tooth Fairy를 사줬어요. 첨에 뭐야 하더니, 제가 읽으면서 해석해줬더니
    아주 흥미있어 하더라구여. 이런 동화책 몇권사서 초1년동안 크게 읽고 외워보게 할 생각이거든요.
    아이가 힘들어 할까요? 그리고 장농에 쳐박아 두었던 ORT교재도 활용해볼까 하구여.
    이게 잘되면 JFR도 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계획에 수정사항이 있으면 선생님 지적 좀 해주세요.~

    2. 7세 현시점 영어말고도 샘이 학습에 도움되는 얘길 많이 해주셨더라구여.
    올 6월부터 학습지 국어,수학(연산)하고 있어요. 이거 될수 있으면 초6까지 꾸준히 시킬 계획입니다.
    초2학기부터는 한자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될수있으면 학원 안 보내고 혼자 공부하는 습관들여주는게
    제 목표인데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말고도 이제부터 하면 좋은 학습법 있으면 알려주시면 너무너무
    도움될것 같습니다.

  • 89. 고민맘
    '15.10.26 7:27 PM (168.131.xxx.81)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러 사연들에 꼼꼼히 답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감동받았습니다.

    저는 초등4학년 엄마에요. 지금은 영어학원이 많은 곳에 살면서 제 직장때문에 영유와 학원에 맡겼더니 그다지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작년까지는 영어유치원에서 하는 초등수업을 계속 보냈고요.올해 고학년들이 다니는 책읽기 중심학원으로 옮겼습니다.(학원을 바꾸는 데에는 선생님의 글들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미국교과서 4학년까지 수업을 했고,지금은 The Witches,로알드 달 정도의 4~5레벨 사이의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1달에 1권정도면 양이 좀 적기는 하지요? 아직 문법은 안들어갔고(저번 학원에서 미교 Language 수업은 하는데, 계속 3인칭 단수와 시제만 반복하는 정도여서 문법/어법 감각은 없는 듯해요)

    지금 학원에서는 위의 책들을 읽고 에세이를 쓰는데 주로 구성에 신경을 써줍니다(영어논술이라고 스스로 말씀하세요)내년부터는 문법도 들어갈 거라고 하는데.

    제가 지금 고민하는 부분은,아이가 사춘기가 가까워오면서 부모가 떨어져 지내는게 안좋은 듯 싶어(현재 주말부부)중학교 전까지 아빠의 직장 근처,영어 인프라가 별로 없는 지방도시로 이사가려 합니다.(지금은 너무 허허벌판에 학교도 부족하여 1~2년은 더 떨어져있어야할 거 같고요)

    제가 상담드리고 싶은 것은,중학교에 가면 혼자 공부해나갈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아이는 과제를 구체적으로 주면-문제집을 몇페이지 풀기-성실하게 해놓습니다.

    1) 학원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 중학교 이후 영어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면 될까요?
    리스닝,라이팅 문법 교재들을 풀어나갈까요?

    2)2년후 혼자 해나갈 정도의 레벨이 되려면,현재 4학년 입장에서 무엇을 어느 정도 해야할까요?

    질문이 너무 막연하고 위의 어린아이들과 달리 이미 부족한 부분이 많은 상태에서 급한 마음에 상담을 부탁드리니 송구합니다.

  • 90. ciel
    '15.10.28 12:18 PM (77.158.xxx.42)

    현재 5학년 아이입니다. 선생님 글을 읽고 리딩을 시켜보니 빈 틈이 많이 보이네요.

    방학 때 문법 들어가기 전에 이중모음이나 복모음등 파닉스를 다시 복습하려고 합니다. 어느 교재로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무래도 파닉스를 꼼꼼하게 보지 못했던 것이 이렇게 큰 구멍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늦었을 때가 가장 적기라는 생각에 질문드립니다.

    바쁘실테지만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 91. Ciel 님 답변입니다
    '15.10.29 2:34 AM (183.103.xxx.222)

    파닉스를 진짜 꽉꽉 다져 놓지 않으면 음절이 많은 긴 단어를 읽어 낼때 계속해서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나 소리를 잘라서 듣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 단어 철자의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5학년인데 그래도 빈 구멍을 보시고 지금이라도 메꾸어 주실려고 하는 그 마음이 보여집니다.

    제 생각에는 Phonic in Reading 3권과 4권을 꼼꼼히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번 이상 반복 시켜 주시구요. 아마 금방 할겁니다.

    그리고 리딩레벨도 꼭 올려주시구요 지금 아니면 중학교 가면 절대로 시간이 안날겁니다.

    중학교 가기전에 수학 선행은 진짜 최소 1년 이상- 심화과정도 꼭 포함해서 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필독 한글도서도 챙겨서 특히나 문학작품 위주로 다 읽혀 두시고

    과학도 인강 부터 시작해 보시구요 장성규 선생님이나 김하나 선생님 꺼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이제 부터 서서히 중학교 준비 시켜 주시고 그 무엇 보다도 한문 실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아이들이 한자를 이해 못해서 시험문제를 허망하게 날려버립니다.

    모든 준비 철저히 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92. 고민맘님 답변입니다
    '15.10.29 2:43 AM (183.103.xxx.222)

    1) 학원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 중학교 이후 영어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면 될까요?
    리스닝,라이팅 문법 교재들을 풀어나갈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두가지 방향으로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요

    1) 지금하시는 것 처럼 다양한 종류의 영어문학 작품들을 리딩레벨에 맞게 차근 차근 다 읽어나가는 방법입니다. 꼭 CD가 있는 책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밤에 잘 때 한 20분 정도 자기가 읽었던 책을 꼭 CD로 듣기를 하면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머리속에 그 장면과 책을 외우다 시피 할 정도가 됩니다. 어떤 책은

    듣기를 대비하기 위한 것도 그렇지만 영어의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꼭 소리로 듣는 것도 필요합니다.
    원어민이 없다는 가정하에요.

    2) 인강을 잘 활용하시되 인강만 들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꼭 문제집 등으로 다져야 합니다.
    인강은 듣기만 하고 그걸 검증받는 게 부족하기 때문이예요.
    문법 인강같은 걸 들으면 엄청난 양의 문제집으로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3) 단어를 최대한 많이 외울 수 있다면 아마도 지금 4학년에서 중학교 대비를 위한 가장 훌륭한 대비책이 될것입니다.

    단어장을 외우면 꽝! 입니다.

    과학이나 사회 관련 컨텐츠 중심의 책이나 읽을거리 속에서 문맥을 이해하면서 단어를 외운다기 보다는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소화를 시키는 것을 꾸준히 한다면 아마 제일 효과가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Ciel 님 답변도 좀 읽어 보시면 중학교 대비를 위한 기초 준비는 될 것으로 보아 집니다.





    2)2년후 혼자 해나갈 정도의 레벨이 되려면,현재 4학년 입장에서 무엇을 어느 정도 해야할까요?

  • 93. 예비 초등맘님 답변입니다
    '15.10.29 2:51 AM (183.103.xxx.222)

    위에 올려 주신 글 다 읽어보았구요

    만약 지금 상태라면 유치원 졸업때 까지는 지금 하고 계신 것 처럼 그냥 하고 계시다가 초등 들어가면서 대형 학원 말고 파닉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에서 최대한 꼼꼼히 파닉스를 1년 정도 안에 다 마치시고 그걸 마치시고 나면 혹시라도 주위에 영어책도 읽히면서 원어민수업이 있는 주3회 정도의 학원을 찾아서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절대로 학원 주5회 안권합니다.

    애들 시간 낭비라고 봐 집니다. 왔다 갔다 차 타고 매일 그렇게 다니면 집에와서 그거 다시 한 번 볼 시간도 없이 자기것도 안되고 그냥 가방들고 학원 전기세 내 주는 것 같아서요.

    제 개인 생각이니... 이렇게 말해도 되겠지요.

    뭐니 뭐니 해도 책 읽히고 아이를 생각하게 하고 읽기 호흡을 길게 가져 갈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으신다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학습지 보다는 연산은 그냥 시리즈로 된 책을 사서 많이 풀리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봐 집니다.
    학습지 너무 비싼것 같던데... 기* 이런 시리즈나 기적의 연$ 뭐 이런거 책 많으니까 한 번 찾아보세요

  • 94. 예비 초등맘님 답변입니다
    '15.10.29 2:52 AM (183.103.xxx.222)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동화책 문진것도 좋고 노부영도 좋고 최대한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고 많이 부르고 특히나 큰 소리로 읽는 연습 꼭 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방법입니다. 말하기를 위한 가장 기초예요

  • 95. 예비초등맘
    '15.10.29 5:11 PM (112.221.xxx.60)

    선생님 답변 고맙습니다. ^^ 파닉스 전문으로 하는 학원 이제부터 찾아봐야겠네요. 주5회말고 주3회 명심하겠습니다. 이답변만으로도 전 도움됐습니다. (사실 이게 젤로 고민이었거든요. )고맙습니다. 꾸벅^^

  • 96. 또또 맘님 답이 늦었어요
    '15.10.30 2:58 AM (183.103.xxx.222)

    또또맘님 답이 늦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파닉스는 하시는데 리더가 너무 부족한것 같아요. 동화를 지금 나이에서는 꼭 시키셔야 됩니다.

    그리고 학원은 나이가 어릴수록 원어민이 있는 학원
    4학년 이상이면 잘 하는 한국선생님이 많은 학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복직 하시기 전까지 파닉스인리딩 책 2.3.4권 여러번 아주 여러번 반복해 주세요.

  • 97. 둘리맘
    '15.10.30 2:35 PM (118.151.xxx.59)

    안녕하세요. 선생님 그동안 정성어린 어드바이스와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들 정말 잘 읽었어요. 진짜 엄마들의 구세주세요. ^^

    바쁘실텐데 저도 영어교육관련 상담 부탁드려요. ^^;;
    저희 아이는 만4살남아 이고 일반유치원에 다닙니다.
    저희 맞벌이로 평일에 유치원 다녀오고
    아는집에 맡겨서 데리고 오면 저녁 7시경이 됩니다.

    영어는 일주일에 두번 그룹과외를 하고 있어요.
    싱가폴 영어전공선생님이 같은 나이 아이들 6명을 2시간정도 가르칩니다.
    노부영 베스트 30이 있구요. 영어로 동화책 어릴때부터 띄엄띄엄 읽어줬는데
    dinosaur책 이외에 영어로 읽어주면 싫어합니다. ^^
    영어수업은 적당히 참여하는것 같구요. 선생님은 교구나 놀이도구도 많이
    쓰시고 노래도 가르치고 영상도 보여주고 하세요.
    발음은 안좋지만 ㅋㅋㅋ 뭔가 들리는대로 말도 하고 잘 놀아요.

    근데 여기서 좀 더 발전하려면 뭔가 해줘야 할것 같은데요.
    뭘 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노부영 CD 들려줘도 안 듣는것 같구요.
    그리고 7시 집에와서 9시30분에 재우려면 무엇보다도 정말 바빠요.
    아이랑 일단 1시간은 적어도 놀아주는데 영어까지 하려면 시간이 부족해요.

    그리고 어떤 영어책을 더 사야할지 아니면 가지고 있는
    노부영으로 좀 더 보여줘야 할지 고민입니다.
    노부영 책들은 읽어주면 금방 끝나고 스토리가 별로 없는데요.
    물론 그림을 보고 설명은 가능한데 뭔가 동화책으론 부족한 감이 있어요.

    그리고 영어로된 스토리 책을 읽어줘야 할지, I can read 시리즈의 파닉스 책 같은걸
    읽어줘야 할지 잘 모르습니다. T_T 정말 너무너무 난감하네요.
    도와주세요!!

  • 98. 둘리맘님 답변입니다
    '15.11.2 12:51 PM (58.126.xxx.56)

    글을 여러번 읽어보았어요.

    먼저 6명이 2시간 동안 과외를 한다고 하셨는데.... 시간이 너무 너무 너무 깁니다.

    지금 제가 보기엔 아이들이 한시간 정도도 아마 집중이 안될텐데.... 왜 주3회 1시간씩 하지 않고 어린아이들은 주2회 3시간씩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경험이 많은 제가 보기엔 저 시간이 가장 문제인것 같아요. 아이들 과외 2시간씩은 중학생들이 하는 거예요.

    선생님도 바뀌지 않고 같은 선생님이 두시간씩이라.... 절대 효과 별로 없습니다.

    시간 때우기도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지금은 파닉스도 하시면 안되구요 I can read 시리즈도 안됩니다.

    노부영은 노래를 불러야 되는 겁니다. CD 활용을 어떻게 잘 하는가에 따라서 책의 가치가 달라지는 겁니다.

    지금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고 많이 따라 부르고 즉, 귀를 여는 시간이 많아야 됩니다.

    파닉스는 지금 시작도 하시지 마세요


    그리고 과외 선생님과 엄마들과 상의 하셔서 시간 조정 부터 하시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보여 집니다

  • 99. 고맙습니다.
    '15.11.2 1:35 PM (211.202.xxx.229)

    안녕하세요 선생님^^
    먼저 이렇게 상담을 해주신다고 하니 너무 고맙습니다.

    아이는 6살이고요, 한글은 읽고 쓰기가 됩니다.
    이제 슬슬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영어읽기에 자신이 없다보니
    노부영시디를 그냥 들려주고,(듣기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영어dvd를 보여는 주고있는데요,
    과연 이렇게해서 영어가 될까 하는 걱정이됩니다.
    그래서 윤선생학습지(파닉스)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요,
    어떨지해서요..?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 100. 우와
    '15.11.2 3:55 PM (112.150.xxx.194)

    대단하세요.
    영어교육 참고하기위해 저장합니다.^^

  • 101. 사과
    '15.11.2 10:53 PM (120.50.xxx.81)

    영어공부법 고맙습니다~

  • 102. 로우팻
    '15.11.3 12:08 AM (114.206.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10월은 정말 바쁜 한 달이였어요.
    아이와 저는 폐렴으로 많이 아팠고, 이사도 했고, 한강 운동회, 생일파티, 스피치 대회, 할로윈 파티까지요.
    너무 바쁘고 유치원 스피치 대회를 준비하느라 노부영 책을 많이 외우지는 못했는데
    지난 주 스피치 대회 마치고 Heckedy Peg와 Gruffalo을 다시 들으면서 70~80프로 쯤 외우게 되었어요.
    Magic shoe laces도 절 반이상 외웠어요.
    Gruffalo를 외우면서 느낀건데 책이 마치 시조(옛날 시조 아시지요?)같다고 할까 정말 잘 쓴 책인것 같아요.
    읽으면 입에 착착 붙으면서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저는 잘 못 외워요. 암기력이 다 어디로 간건지 ㅠ.ㅠ
    아이가 이 정도 외우면 부산 선생님께서 위니 책 선물 주시느냐고 물어보길래 좀 더 외워야한다고 했어요.
    ㅎㅎ

    그런데 위에 예비 초등맘님 답글에 아이들 주 5회 학원 가는거 반대라고 쓰셨던데
    준이는 영유 연계 초등반이 1학년은 주 5회반만 있어요.
    2학년부터는 주 3회반도 있고요.

    전에 여쭈어 보았을때 선생님 의견도 1년 정도는 여기 좀 더 다니는게 좋겠다고 하셨고
    여름에 원어민 선생님께서 바뀌면서 준이가 틱이 좀 왔거든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요. 병원에서 소변 검사도 했는데 이상이 없고 스트레스 성이라고 해요.
    요즘 좀 좋아지고는 있는데 아직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
    내년에 학교로 환경이 변하는 것도 그렇고 1년 정도는 주 5일이라도 여기를 보내는 게
    아이에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주 5회는 안 좋은가요?

    아니면 제가 태워 다니면 차에서 베오영 씨디도 들으면서 다닐 수 있으니
    준이 같은 상황이면 주 5회를 1년 정도만 더 다녀도 될까요?

  • 103. 로우팻
    '15.11.3 12:16 AM (114.206.xxx.122)

    선생님~
    10월은 정말 바쁜 한 달이였어요.
    아이와 저는 폐렴으로 많이 아팠고, 이사도 했고, 한강 운동회, 생일파티, 스피치 대회, 할로윈 파티까지요.
    너무 바쁘고 유치원 스피치 대회를 준비하느라 노부영 책을 많이 외우지는 못했는데
    지난 주 스피치 대회 마치고 Heckedy Peg와 Gruffalo을 다시 들으면서 70~80프로 쯤 외우게 되었어요.
    Balloonia와 Magic shoelaces 도 반 이상 외울거에요.

    Gruffalo를 외우면서 느낀건데 책이 마치 시조(옛날 시조 아시지요?)같다고 할까
    말씀대로 어쩜 운율이 이렇게 딱딱 맞으면서 읽으면 입에 착착 붙으면서 재미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잘 못 외워요. 7번의 전신마취로 암기력이 다 어디로 가 버린건지... 흑..
    아이가 이 정도 외우면 부산 선생님께서 위니 책 선물 주시느냐고 물어보길래 좀 더 외워야한다고 했어요.
    ㅎㅎ

    그런데 위에 예비 초등맘님 답글에 아이들 주 5회 학원 가는거 반대라고 쓰셨던데
    준이는 영유 연계 초등반이 1학년은 주 5회반만 있어요.
    2학년부터는 주 3회반도 있고요.

    전에 여쭈어 보았을때 선생님 의견도 1년 정도는 여기 좀 더 다니는게 좋겠다고 하셨고
    여름에 원어민 선생님께서 바뀌면서 준이가 틱이 좀 왔거든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요. 병원에서 소변 검사도 했는데 이상이 없고 스트레스 성이라고 해요.
    요즘 좀 좋아지고는 있는데 아직도 심한 편이라
    내년에 학교로 환경이 변하는 것도 그렇고 1년 정도는 주 5일이라 힘들어도 상황상
    여기를 계속 보내는 게 아이에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주 5회는 안 좋은가요?

    아니면 제가 태워 다니면 차에서 베오영 씨디도 들으면서 다닐 수 있으니
    준이 같은 상황이면 주 5회를 1년 정도만 더 다녀도 될까요?

  • 104. ....
    '15.11.3 12:51 AM (114.206.xxx.40)

    23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동화책은 제법 혼자 외워서 읽기도 하는데 영어책은 따로 사준적이 없거든요.
    집에서 티비 틀어줄땐 니모나 라이언킹을 틀어주는데 자꾸 영어로 틀어달라고해요 ㅎㅎ
    혼자 에이비씨송도 어느새 외웠고요ㅎㅎ

    추천해주신 책 보고 노부영 베스트10 우선 구매했어요.
    아이가 좋아했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 105. 둘리맘
    '15.11.3 10:14 AM (58.34.xxx.75)

    선생님 바쁘실텐대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노부영을 좀 더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려주신 노부영사이트 잘 보고 있어요.
    과외는 생각해보니 4시반에 시작해서 18시30에 떠나니까 실제는 두시간이 조금 안되는것 같네요. 저도 아이들이그 긴시간을 집중할거라고는 절대 생각안해요. 그냥 친한 애들끼리 놀라고 보내고 영어가 놀이처럼 즐겁다는 생각을 하라고 보내고 있어요.
    영어선생님 스케줄에 맞추다보니 일주일에 두번만 시간이 나고 애들은 지겨우면 혼자서 놀다가 다시 수업듣고 하는것 같아요. 선생님은 보면 애들 다독여가면서 진행한다기보다는 짧은 시간에 교구를 계속 바꿔가면서 그때 그때 듣는 애들한테만 수업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하지 않고 애보는 할머니집에 맡기면 방과후에 그냥 아이패드 하거나 텔레비전만 보는것 같아서 T_T 영어라도 보내고 있어요. 맞벌이는 정말 고달프네요.

  • 106. 고민맘
    '15.11.3 1:52 PM (168.131.xxx.81)

    선생님,감사합니다. 종종 들어와 보겠습니다.
    1. CD로 듣기는 초급시절의 방식이라 생각했는데 ,영어를 문장으로 머리속에 남기려면 아직도 듣기밖에 없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읽는 양을 늘리면서 CD 혹은 음원 구입 잊지않겠습니다.

    2.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미국이나 캐나다의 학교수업을 2달쯤 다녀오는 것은 동기부여 측면에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초등이니 아이는 자기가 잘한다고 착각하고 중학교때 전학가도 그 눈높이에 머물지 않을까 좀 걱정입니다. 영어가 어디에 필요하고 남들이 어느 정도 하고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은데, 국내 영어캠프는 어느 수준인지도 궁금합니다.(아니면 그냥 죽어라 집에서 문제풀이 학원에서 책읽기를 시킬까요?)
    제가 직장때문에 동반하지 못하고 혼자 보내야합니다.ㅠㅠ

    사실 그동안 학원왕복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부분이 있었는데,올 여름 미국에서 영어만 쓰는 친척아이들이 머물고갔는데 어느 정도 소통이 되면서 아이가 의욕이 되살아났습니다. 좀더 잘하고 싶다고 해서 이런 의욕이 좀더 이어질 수 있는 동기부여의 방법을 상의드리고 싶습니다.

  • 107. 고맙습니다님 답변입니다
    '15.11.4 1:11 AM (183.103.xxx.222)

    아이는 6살이고요, 한글은 읽고 쓰기가 됩니다.
    이제 슬슬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영어읽기에 자신이 없다보니
    노부영시디를 그냥 들려주고,(듣기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영어dvd를 보여는 주고있는데요,
    과연 이렇게해서 영어가 될까 하는 걱정이됩니다.
    그래서 윤선생학습지(파닉스)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요,
    어떨지해서요..?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파닉스의 원리를 보자면 B 브 Bear boat bird 뭐 이런 식으로 알파벳B와 한글의 브 소리를 눈과 머리속에 인지 시켜 주는 건데요 그 때 나오는 단어들 bear boat bird 등 이런 단어들을 영어동화 등으로 알아 둬야 소리와 이미지를 연결 할 수 있는거예요.

    그래서 무작정 파닉스만 시키면 하기는 했는데.... 못읽어요.
    혼란스럽고 어렵죠.

    그래서 최소 파닉스를 하기전 만약 가능하다면 동화 50권 이상 정도는 몇달 동안 소리를 듣고 읽히고 듣고 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예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 마시고 앞으로 2월 말까지 일단은 영어동화를 정말 충분히 들려주고 노래 부르고 많이 읽어주시고 한 다음 내년 3월 정도부터 엄마가 원하시는 다른 교육을 좀 시켜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뭐든지 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니 사이트도 열심히 찾아 보시고 하세요.

  • 108. 고민맘님 답변입니다
    '15.11.4 1:17 AM (183.103.xxx.222)

    뭐 몇달동안 영어권 나라에 다녀 오는 것은 아이의 경험이나 새로운것을 접해 보는 좋은 일이기는 한데요 아이가 몇달동안 그 나라 학교에서 수업 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 한 일이구요

    아마도 사설 캠프 정도 밖에는 못갑니다

    특히나 미국은 비자 받기도 까다롭고 일단 여행비자로는 학교 자체 입학도 안되구요... 하여튼 뭐가 복잡합니다.

    일반 유학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보통 한달 정도인데 캠프식으로 그냥 재미삼아 경험 삼아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효과는 그닥... 들인 돈에 비해서는 별로일겁니다.

    그래도 넓은 세상을 중학교 가기 전에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고 싶으시다면 괜찮구요

    절대로 안 권하는건 국내 영어캠프입니다.

    제가 누구 보다도 잘 알죠.... 돈 버리는거예요. 그냥 늘 다니던 학원 다니는게 낫구요 단기로 캠프해서 아이들 영어실력은 절대로 오르지 않습니다.

    어쨋든 한국에서 중학교 대비하시려면 문법과 엄청난 양의 독해및 단어 외우기...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아이가 챕터 북부터 시작해서 뉴베리까지 다 읽어 낼 수 있다면 그건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이 책 읽기는 어느정도 인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 109. 23개월 애기맘님 답변입니다
    '15.11.4 1:19 AM (183.103.xxx.222)

    아이가 영어를 좋아한다니 참 좋은 일이네요.

    영어동화를 사셨다니 축하드리고 아이랑 많이 많이 즐기세요. 함께 노래 부르고 하다 보면 즐겁고 신나고 하실 겁니다. 화이팅!!

    아마 귀가 얼른 열릴거예요. 그럼 바로 흥얼흥얼... 곧 입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많이 늘려주세요. 듣고 부르고!!!

  • 110. 고맙습니다^^
    '15.11.4 12:37 PM (211.202.xxx.229)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방법으로 해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111. 두아이맘
    '15.11.5 12:01 AM (39.118.xxx.71)

    예전에 글 올렸어요. 답변 받진 못했지만, 나름 재정비하고 그동안 경과보고 드려요.

    1. 그간 JY Phonics Kids 4-6권, Word family 61-4권, 그리고 JY first readers 1-60권 했어요.
    짧으면 10분 길면 50분정도, 그렇지만 주중에는 매일 하려고 노력했어요. 이 기간동안은 동화책은 거의 읽진 않았어요. 첫째가 글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둘째도 파닉스를 다져야 할 것 같아 그렇게 했어요. 정말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빨리 빨리 지나갔지만, Word family가 JY 파닉스에 반복되어, 아는 단어가 늘었다 싶긴 했어요.

    2. 노부영 CD는 주말에 오고가는 차에서 들려주었어요. 첫째는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둘째는 Green eggs and Hams 좋아해서 여러 번 들려주었구요. 한 번은 "Jumping"이 나올 때와 "Jumped" 를 구별해 보라고 문제를 내주니 더 잘 듣더라구요.

    3. 아주 최근 노부영 중고 전집을 좋은 가격에 샀어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고, 책만 쌓아두어도 뿌듯하더라구요. 어제 처음 새로운 책을 볼까하며. 선생님이 처음 접하셨다는 To Market 책 꺼내고, 방의 불도 끄고 손전등도 켜고 분위기 잡았지만.. To market 은 그닥 성공하진 못했어요.
    아이들은 손전등 껐다 켰다. 노래는 듣는 둥 마는 둥. 그냥 오리가 웃기다, 야채 맛없겠다 이러고 덮었어요.

    4. 오늘은 영어공부하자니, 이젠 파닉스 하지 말고 영어 CD듣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속으로.. 그래 이게 내가 원하는 바야 생각하며, 아이들과 책을 뒤지면서 (책이 참 많더라구요)
    Where are you, snail 책이랑 Hello, Red fox by Eric Carle 책을 꺼내게 되었어요.
    Where are you, snail 책은 그럭저럭 들었지만
    Red fox 책은 CD로 노래는 듣지만 결국 녹색 여우가 빨간 여우로 보이나 안 보이나 그것만 확인하다 덮었어요. (저는 피곤한 눈 부릅뜨며 열심히 보았지만, 결국 10분 후에야 깨쳤답니다. )

    --------------------------------------------------------
    (저도 선생님 따라 밑줄 그었어요.)
    여기서부터 질문드립니다.

    A. 노부영 책을 다른 성향, 나이의 두 아이가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무조건 율동동영상을 먼저 보여줄까요? 첫째아이는 약간 시시해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도닥여가며 보라면 볼 것 같아요.
    - 새로운 노래를 하나 틀어주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제가 집에 없는) 낮동안 책을 읽어보라고 한 다음, 저녁에 와서 같이 노래를 들을까요?

    B. 저희 아이들 성향상 (많은 아이들이 그렇겠지만) 퀴즈, 대결 좋아합니다. (물론 한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는 부작용도 간혹 있지만)
    퀴즈 문제 유형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생각해 본 예는 아래입니다.
    - 앞서 "jumping" vs. "jumped" 을 맞추는 것처럼..발음 비슷한 단어 구분해 내기
    - word family 찾아오기 (예를 들면 wave가 나오면, wave의 word family 나오는 책 누가 빨리 찾아오기)

    늘 감사드려요.

  • 112. 두 아이맘님 질문입니다
    '15.11.5 4:59 AM (183.103.xxx.222)

    아이들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을 받지 못하신분이 거의 없으실텐데.... 아마도 그때 게시판이 느려지면서 답을 쓸 수가 없어서 못 드린것 같아요.

    아이들 연령대를 알려주세요.

  • 113. 로우펫님 ...
    '15.11.5 5:00 AM (183.103.xxx.222)

    올리신 글 읽어보았습니다.

    오늘 밤에 답글 달아드릴께요.

  • 114. 두아이맘
    '15.11.5 9:58 AM (221.163.xxx.101)

    8세 여아, 6세 남아에요.

    첫째는 한글책 읽는 속도가 빠르고 스토리에서 책 읽는 재미를 얻는데, 영어책에서는 그 재미를 못 느끼는 것 같아요. 율동동영상도 곧잘 따라하지만 곧 시시해하지요.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carrot seed 와 같이 간단하지만 반전있는 책을 좋아합니다. Arthur starter도 괜찮아합니다.

    둘째는 집중력이 있고 동물,공룡을 무척 좋아합니다. 선생님 추천에 따라 JY 창작동화DVD를 사서 가끔 틀어주는데 chicka chicka 123는 매일 보여줘도 흥미있어 하고, How do dinosaurs say goodnight 이런 류도 무척 좋아해요. 누나랑 경쟁하는 것도 좋아하고. 실제로 Phonics kids 도 잘 따라옵니다.

    뿅망치 이용도 해 보고, 단어카드도 만들어서 fishing도 시켜보고 했지만, 단발적인 느낌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C. 두 아이가 동시에 좋아할 만한 책이 무엇일지 추천도 받고 싶고,
    D. 하루에 2권씩 책을 여러권 접하도록 할지, 좀 더 느긋하게 일주일에 2권 정도 완벽히 읽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을 지 궁금합니다.

  • 115. 로우팻
    '15.11.6 2:56 AM (114.206.xxx.122) - 삭제된댓글

    네^^ 편하실 때 의견 주세요.

    지난 9월에 원어민 선생님이 1년 계약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다른 선생님이 오시면서 아이가 긴장했는지
    소변을 자주 누는 증상이 나타났는데 빈도가 심한편이라
    병원에 상담했었는데 스트레스 안주고 놔두면 차차 없어진다고 해요.
    만약 학교에 갈 때까지 안 없어지면 약처방을 한다고 하고요.

    선생님은 좋은 편인것 같고 이제는 친해져서 잘 지내는데요
    아직은 증상이 심한 편이라 다른곳에 옮길 엄두가 안나요. ㅠ.ㅠ
    만약 내년에 학교 갈 때까지 안 좋아지면 잠시 영어유치원을 쉬어야하나 고민도 됩니다.

    아무튼 제가 이런저런 고민중인 이 와중에
    오늘 준이가 Gruffalo를 다 외웠습니다.
    다 외우고 자신감 넘치는 그 표정을 보셨어야 되는데 못 보여드리는게 아쉬워요.^^*



    그런데 오늘 준이가 Gruffalo를 다 외웠어요^^

  • 116. 로우팻
    '15.11.6 2:57 AM (114.206.xxx.122)

    네^^ 편하실 때 의견 주세요.

    지난 9월에 원어민 선생님이 1년 계약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다른 선생님이 오시면서 아이가 긴장했는지
    소변을 자주 누는 증상이 나타났는데 빈도가 심한편이라
    병원에 상담했었는데 스트레스 안주고 놔두면 차차 없어진다고 해요.
    만약 학교에 갈 때까지 안 없어지면 약처방을 한다고 하고요.

    선생님은 좋은 편인것 같고 이제는 친해져서 잘 지내는데요
    아직은 증상이 심한 편이라 다른곳에 옮길 엄두가 안나요. ㅠ.ㅠ
    만약 내년에 학교 갈 때까지 안 좋아지면 잠시 영어유치원을 쉬어야하나 고민도 됩니다.

    아무튼 제가 이런저런 고민중인 이 와중에
    오늘 준이가 Gruffalo를 다 외웠습니다.
    다 외우고 자신감 넘치는 그 표정을 보셨어야 되는데 못 보여드리는게 아쉬워요.^^*

  • 117. 로우펫님
    '15.11.6 10:29 AM (58.126.xxx.56)

    우와... 진짜 다 외운거예요?

    정말 준이 대단하네요. 칭찬 많이 많이 해 주세요. 이 책은 입에 쫙쫙 달라붙게 Rhyme 이 되어 있는 책이라서 한번 책을 외우기 시작하면 아마도 아이 회화가 엄청 늘어날거에요.

    그 기본 문장들로 계속해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영어학원 문제건은 아이들 만다 그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 상황에 맞게 방법들을 알려드린 경우라 준이는 그냥 그대로 하셔도 됩니다.

    그게 준이 한테는 가장 좋구요 1학년 까지만 매일 다녀야 된다면 되도록이면 환경 바꾸지 말고 그대로 하는게 좋고 2학년 3학년 가면서는 사실 하루에 매일 저렇게 하면 아이도 지치고... 또 서서히 수학이나 한국책읽기 한문 과학책 읽기등 중학교를 대비하는 밑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시기라서 좀 시간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3학년 이후 부터 매일가는 학원은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일단 그래도 영유 쉬지 마시고 일단 보내세요. 제일 안좋은게 별다른 대안이 없는데 덜컥 뭘 그만 두는 경우거든요.

    준이 한테 유치원 선생님들이 준이 정말 잘 한다고 칭찬 많이 해 주시고 원어민 선생님 한테 준이 개인적으로 한번 아이 용기 좀 북돋워 달라고 한국인 담임께 말씀 한 번 드리시구요.

    이건 크게 문제가 안될 겁니다. 선생님과 좀 상의 해 보세요.

    어쨋든 그 긴책을 준이가 다 외웠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 118. 두 아이맘님 답변입니다
    '15.11.6 10:35 AM (58.126.xxx.56)

    지금 위에 올리신 글을 보니까 큰애가 8세 여자 아이 6세 남자 아이인데 동화책을 너무 학습의 개념으로 접하게 하신 것 같아요.
    동화를 하기 전에 파닉스를 다 하신거라서 아직은 늦지는 않았구요

    8세 여자 아이는 동화를 고르실때 위에서 고른 책들은 이 아이 연령대랑은 맞지가 않습니다.

    이 친구는 동화 이야기 스토리 라인이 좀 있고 이미 읽을 줄 아이는 아이기 때문에 아이보고 읽고 싶은 책을 고르라고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엄마가 고르는 책이랑 아이가 고르는 책은 다르구요

    그리고 6세 아이는 Walking through the Jungle 같은 그 책들 중에 책이 좀 큰 Child play 라는 회사에서 나온 책 종류들이 있어요. 한 번 찾아 보시고 그걸로 노래 많이 부르고 많이 들려주세요.

    귀가 열려 있지 않고 문자 언어만 익숙해 지면 입으로 영어를 뱉어 내기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공부식으로 하지 마시고 그냥 지금은 많이 보고 즐겁게 듣고 노래부르고 하셔야 해요.

    특히 6세 남자 아이는요. 지금은 양으로 승부를 보셔야 하는 시기 입니다.

    CD를 최대한 활용해 보세요.





    A. 노부영 책을 다른 성향, 나이의 두 아이가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무조건 율동동영상을 먼저 보여줄까요? 첫째아이는 약간 시시해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도닥여가며 보라면 볼 것 같아요.
    - 새로운 노래를 하나 틀어주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제가 집에 없는) 낮동안 책을 읽어보라고 한 다음, 저녁에 와서 같이 노래를 들을까요?

    B. 저희 아이들 성향상 (많은 아이들이 그렇겠지만) 퀴즈, 대결 좋아합니다. (물론 한 아이가 울음을 터트리는 부작용도 간혹 있지만)
    퀴즈 문제 유형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생각해 본 예는 아래입니다.
    - 앞서 \"jumping\" vs. \"jumped\" 을 맞추는 것처럼..발음 비슷한 단어 구분해 내기
    - word family 찾아오기 (예를 들면 wave가 나오면, wave의 word family 나오는 책 누가 빨리 찾아오기)

  • 119. 두아이맘
    '15.11.6 2:49 PM (221.163.xxx.101)

    선생님 의견을 수능 성적 확인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너무 학습적으로 영어를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 글 보기 전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더러 골라보라고 했더니, 각자 나름대로 원하는 책을 골라오더라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두 아이는 서로 다른데, 제 편의만 생각했나 봅니다.

    좋은 깨달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부영 까페 가서 참 즐기면서 키우는 엄마들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이상 없을 귀한 시간인데 즐겁게 키워보겠습니다. 또 좋은 소식 있으면 말씀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120. 미교맘
    '15.11.7 12:30 PM (223.62.xxx.236)

    저장합니다

  • 121. ...
    '15.11.7 3:36 PM (182.218.xxx.158)

    저도 영어공부 시키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 122. 한줄기 빛
    '15.11.7 3:58 PM (218.150.xxx.249)

    안녕하세요? 선생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선생님 글을 만나서 기쁨을 감출수가 없네요...흑...

    저는 큰 아이가(8살) 미국에서 킨더 1년을 마치고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 초등 1학년을 마쳐가고 있고, 둘째(5살)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영어노출이 많지 않은채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1) 초1 아들: 킨더 때 원어민 담임 선생님 및 친구들과 대화에 무리가 없었고 어떤 경우에는 저보다 리스닝을 더 정확히 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한국에 들어와서 사교육 할 형편이 안되서 리틀팍스를 등록하고 영어스토리를 동영상으로 보고 퀴즈 맞히기 정도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리틀팍스 스토리를 너무 재미있어 해서 제가 하루에 2개라고 제한을 두고 1년동안 꾸준히 했습니다. 여전히 듣기는 저보다 나을 때도 있는데 문제는 스피킹 기회가 전혀 없어서 본인이 다 까먹었다고 말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현재 리틀팍스 4~5단계를 무리 없이 듣는 정도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유치원 딸: 미국에 있을 때는 오빠 영향을 받아서 자주 쓰는 단어는 정말 발음이 좋았거든요. 그런데 유치원 영어 수업을 들으며 따라하는데 발음이 전형적인 한국에서 영어를 처음 접한 아이의 발음이 되어 있더라고요. 지금 한글 깨치기에 집중하고 있어서 영어는 leapfrog 시리즈 보여주거나 리틀팍스 1~2단계 하면서 알파벳 익히기 영어에 익숙해지기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 노부영 말씀 들으니까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겨요. 5살 처음 시작하려면 노부영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책과 방법 간단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3) 작년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 주변분들이 첫째를 왜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느냐고 물으셨는데 보낼 돈도 없었지만 한국에 들어온 이상 영어의 목표는 수능이다 라는 생각에서 영유는 부정적이었거든요. 1년이 지난 지금은 첫째 아이의 스피킹 실력이 많이 아깝습니다. 다시 돌아가도 영유는 보내지 않았겠지만 감을 잃지 않도록 더 노력했을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빨리 영어에 대한 감을 잃을 줄 상상도 못했어요. 스피킹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면 좋을 지 조언 주시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3. 올리버
    '15.11.7 6:11 PM (115.140.xxx.37)

    영어상담글 저도 곧 상담 할듯요~~

  • 124. 한줄기 빛
    '15.11.7 10:29 PM (218.150.xxx.249)

    위에 작년에 미국에서 돌아왔다고 쓴 엄마입니다.

    답변 달아주실 때까지 이전 게시판 가서 정독하고 있었거든요~
    읽으면서 첫째아이에게 책읽기를 안시킨게 문제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킨더에서 탱자탱자 놀다가 한국 돌아와 초등학교 들어가고 경직된 분위기(담임쌤이 많이 무서우세요)에 스트레스를 넘 많이 받길래 사실 영어 읽기는 생각도 못했네요.
    미국에서 들어올때는 파닉스a~z까지 킨더에서 마쳐서 의미는 모르더라도 읽는데는 지장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많이 잃어버렸겠지만 어떤 리딩북으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책 수준은 베런스테인 베어스나 아서를 정말 좋아하는데 혼자서 영어로는 못읽고요 제가 한국어로 읽어주는 걸 좋아해요. 책 내용을 재미있어한다면 그게 그 아이의 수준인가요? 그 책을 영어로 읽을 정도는 되야 하는지요.. 킨더때는 닥터수스 정말 좋아했었는데 요즘에는 시시한지 안 읽으려하는데 선생님이 강력 추천하시니 둘째 꼭 읽혀야 겠어요

  • 125. 한줄기 빛님 답변입니다
    '15.11.8 8:58 PM (183.103.xxx.222)

    아... 글을 읽으면서 참 아까웠었어요.

    사실 큰아이는 킨더 1년만 다녀서 소리언어는 그래도 아이가 익숙이 되어 있었지만 문자 언어(읽어내는)가 거의 되어 있지 않아서 아직 소리가 정착단계가 아니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문자 언어를 안하고 온 상태에서 소리언어(들었던것)을 더 이상 쓰지 않으니까 뇌가 그걸 담아 놓을 능력이 안되니 그냥 많이 흘려보낸겁니다.

    즉 쓰지 않으니 그 소리들을 다 기억해 낼 방법이 없는거죠.

    이걸 빨리 문자 언어로 전환 시키면서 책 읽기와 CD듣기를 했다면 아마 반 정도는 데미지를 입었을지는 모르지만 반 정도는 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그냥 다 던져 둬 버려서...아깝습니다.


    베런스타인 베어와 아서를 좋아한다면 이미 영어의 맛은 아는 아이인데 즉, Rhyme을 어느 정도는 몸이 인지 하고 있는 아이인데 한국 돌아와서 빨리 파닉스를 다 다져서 혼자 책 읽을 수 있는 인디펜던트 리더 로 아이를 조금만 이끌어 줬다면 하는 아쉬운 점이 있어요.

    아직은 조금이라도 더 감이 살아있을 때 파닉스 얼른 꼼꼼히 다져 주셔서 아이가 스스로 읽게 만드세요.

    제가 보기엔 그게 답입니다.

    노부영 중에서 좀 높은 단계의 책들 CD를 사용하셔서 감도 높혀 주시고 CD 있는 책들 많이 들려 주셔야 사라져 버린 소리들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는 지금은 다른 거 하지 마시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으로 많이 많이 들려주고 노래부르세요. 책을 거의 다 외울 정도로

    그게 답인것 같아요.

    큰아이 해 보시고 진행 상황을 올려 주시면 또 답드릴께요

  • 126. 한줄기 빛
    '15.11.8 10:45 PM (218.150.xxx.249)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지난 일년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아무 시도도 하지 않은 저에게 자괴감이 드네요.
    저는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일년이 지나고 보니 돈에 짓눌려 살았던 것 같아요.

    우선은 도서관에 첫째가 좋아하는 영어책이 많은데 열심히 CD까지 빌려다가 틀어주도록 하겠습니다.
    노부영이랑 JY 파닉스 훑어보고 있는데 종류가 많아서 어떤 게 맞을지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동안 베런스테인 베어스, 칼유, 아서 등등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읽어보았는데 한번도 씨디는 빌린 적이 없거든요. 집에 스피커가 없다는 이유로요. 저 많이 한심하죠...
    그래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볼게요.
    또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27. ^^
    '15.11.10 1:33 PM (110.70.xxx.135)

    영어에 대한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이가 있는데 너무 방치한 것 같네요. 노부영 시작해 봐야 겠습니다.

  • 128. ^^
    '15.11.10 1:36 PM (110.70.xxx.135)

    아.. 그리고 아이가 7세 남아인데 집에서 가끔씩 bbc 어린이 프로를 봐요. 본인이 좋아해서 틀어놓고 보는데요. 그런 프로를 자주 보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일단 알아듣지는 못해서 저에게 무슨 뜻이냐고 계속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송은 어린이 요리도 있고 김영만 아저씨처럼 나와서 만들기 하는 프로도 있고요. 화면 위주로 보니 도움은 안될까요?

  • 129. 고민맘
    '15.11.12 6:50 PM (168.131.xxx.81)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뭐 몇달동안 영어권 나라에 다녀 오는 것은 아이의 경험이나 새로운것을 접해 보는 좋은 일이기는 한데요 아이가 몇달동안 그 나라 학교에서 수업 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 한 일이구요

    아마도 사설 캠프 정도 밖에는 못갑니다
    ----
    제가 생각했던 것은 Estar비자로 현지의 사립학교를 겨울동안 2~3개월 다녀볼까 싶었습니다.
    다녀오신 분이 강추하는 곳이 있어서요. 4~5명정도 집에서 돌봐주면서 주변의 대학생들을 종류별 튜터로 방과후 공부 봐주는 곳이 있었어요.(식사도 잘해주고 보냈던 집들이 형제를 연거퍼 보내고 두번이상 보내는 집도 있는데 일단 분위기가 상당히 따뜻하다고)

    그런데 지금 제 아이의 상황이 가서 현지 5학년(아이는 한국에서 4학년)수업을 듣는게 의미가 있을까.
    지금 제 직장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사춘기가 온 아이가 스트레스가 심해서,어디 캠프라도 좀 가면 안되겠냐고 제게 제안을 해서요.
    작년에 미국에서 온 영어밖에 못하는 6촌들과 20일동안 집에서 함께 지냈는데 그 때 의사소통에 자신이 붙은 것 같습니다.(미국인 답게 영어잘한다고 아이한테 엄청 칭찬을 해줬고요)

    국내 영어캠프가 권하는 부모님들이 많아 솔깃했었는데 역시 그렇군요.(접겠습니다.^^)



    어쨋든 한국에서 중학교 대비하시려면 문법과 엄청난 양의 독해및 단어 외우기...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아이가 챕터 북부터 시작해서 뉴베리까지 다 읽어 낼 수 있다면 그건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이 책 읽기는 어느정도 인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
    아이는 지금 샬롯의 거미줄 정도는 편하게 읽고요.
    뉴베리 상 작품 중에서 Rules,view from Saturday, Witches 정도를 학원에서 나가는데,룰즈는 아름답다며 감동하며 읽었고 view from Saturday(퀴즈왕)은 머리 아파하면서 읽었습니다. 아직 뉴베리를 편하게 읽는 정도는 아니고 무겁지 않은 주제는 읽을 수 있는 정도 입니다.

    단어학습을 단어장으로 외우게 시키지는 않았고요. 이전에 다니던 학원에서는 리딩 포 보캐뷸러리 같은 것을 사용했는데 지금 옮긴 곳에서는 소설만 읽고 (따로 어휘 교재는 사용하지 않고)소설에 나오는 단어들만 본인에게 찾도록 시키는 것 같습니다.

  • 130. 고민맘
    '15.11.12 7:05 PM (168.131.xxx.81)

    지금 영어도서관형태의 학원에서는 앞으로 제인에어 같은 고전류를 읽혀보자고 하는데 이렇게 책만 읽어가서는 불안합니다.ㅠㅠ

    솔직한 마음으로는 중학가기전에 어느 정도 영어공부를 해두어야하는지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아이가 사춘기가 오기 시작해서,조부모와도 부딪히고 스마트폰 사용도 늘고 숙제도 게을리하게 되어서 고민이 많습니다.(한두달 사이에 아이가 변하는군요)부모님께는 일단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려놓았거든요.저는 직장때문에 귀가가 늦어 주중에는 거의 얼굴을 볼 수 없습니다.ㅠㅠ(애아빠는 말씀드린대로 주말부부고요)제가 숙제나 공부 시키느라고 아이에게 잔소리하면 뒤늦게 나타나서 '공부는 제가 알아서 하게 놔둬!!"라고 버럭 소리지르는 타입이니.ㅠㅠ

    저는 중학까지는 남편이 있는 지역에서 보내고,고교는 외고나 자사고중에 기숙사 있는 곳으로 보내고 싶었거든요. 광역시레벨이 아닌 지방의 일반고 문과는 많이 힘들어요.

    아이는 승부욕도 있고 잘하고 싶은 욕심도 있는데,난이도가 올라가니 예전처럼 반복 문제풀이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 약간 자포자기와 반항을 시작한 듯 싶어요.보통 난이도가 있는 학원에 보내면 예습복습을 옆에서 관리해줘야 고비를 넘을 수 있는데..제가 직장 그만두기 전에는 혼자 해나가야하니까요. 저와 아이의 고비인 것 같습니다. 요즘이.

    아...그리고 view from Saturday를 읽으면서 머리 아프다고 투덜거릴 때,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고 음원을 구해서 읽을 때마다 틀어놓고 들으라고 했더니,전에는 한번만 후다닥 읽고가서 이해못한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3번을 읽고 갔습니다. 그냥 눈으로 읽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들어온다고요.

    저는 영어를 문자로만 접한 세대라서 이해가 가지않습니다만,'CD 들으면서 읽기'가 굉장히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 드립니다.감사합니다.

  • 131. 질문자
    '15.11.18 11:59 PM (1.250.xxx.44)

    정성어린 답변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중등아이가 파닉스를 공부해야 할 때에는 어떤 책들을 보면 좋은지 추천해 주세요~ ^.^

  • 132. 감사
    '15.11.22 6:44 PM (223.33.xxx.189)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을 발견하고 뭔가 홀린듯 계속 읽기만 하던 두 아이 엄마입니다. 이런 게시판을 열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막 만 5세가 되어 내년 7세가 되는 남자 아이입니다.

    아기 때 부터 영어 노출은 조금씩 해준 편이라 매일 영상물은 하루 1시간 정도 다양한 종류를 보며 특히 유튜브에 kinder surprise egg종류 같은 장난감 소개 영상물을 좋아해 본인이 어설프지만 흉내내며 놀기도 합니다.

    선생님 글 읽고 만3세 정도까지만 집중해서 읽어주던 노부영 책 다시 꺼내서 동생과 같이 듣고 재미나게 노래하며 읽어주니 좋아하네요^^ 노부영 및 영어동화는 선생님 말씀 처럼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 6개월전 구매한 ort를 좋아해 5-6단계 까지는 중간중간 살짝씩 해석해 주기도 하며 제가 읽어주고 있습니다.최근 리틀팍스에 가입했는데 2-3단계 퀴즈를 좋아하고 곧잘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글은 못읽어 제가 읽어 주고 듣기로만 문제를 이해합니다.

    지금까지 한글 조차도 학습이 전혀 없는 유치원을다니고 있고, 최근 한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조금씩 한글도 집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글이 이렇다보니 파닉스는 아직 시작도 안하고 있지만 알파벳 조합에 대한 호기심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글 수학 학습을 최근에 시작해서 제가 하는데 남동생이 어려 모든걸 엄마가 해주기가 벅차(아이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까다로워 본인이 완벽히 못한다 생각하면 힘들어 하며 짜증 내기도 합니다) 내년 7세에는 영유를 보낼까 고민 중인데요.

    선생님 글에서 보면 영유는 어느정도 파닉스를 떼고 가는게 좋다고 하셔서 고민이 되는데요. 아이가 읽기와 쓰기가 안되고 영어 듣기는 어느정도 익숙한 상황이라도 7세 영어 유치원은 효과가 크지 않는걸까요?
    (내년 3월 입학 전까지 파닉스를 집중적으로 시켜 보낼수도 있겠지만 아직 쓰느걸 좋아하지 않고, 한글과 동시에 제가 집중하기에는 단기간 아이도 저도 힘들것 같아서요.)

  • 133. 로우팻
    '15.11.22 10:30 PM (222.238.xxx.21)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가을에 영어 유치원 남자 원어민 선생님으로 바뀌면서 긴장했는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원어민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께서 아이 칭찬을 해주면 좋다고 하셨잖아요.

    한국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씩 10분 정도 전화로 공부하는 통화를 해서 그 때 말씀 드렸더니
    아이가 요즘 원어민 선생님이 스티커를 많이 주신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일기도 원어민 선생님께서 첨삭? 하는데 코맨트가 다정해지고
    웃는 얼굴이나 하트 같은것을 더 많이 그려주시더라고요.

    저도 아이에게 원어민 선생님께서 너 굉장히 좋아하는것 같다고
    호들갑? 좀 떨어주고요.

    이제 보름 정도 지났는데 화장실 가는 횟수가 확 줄고 있어요!!!

    요즘 우리 집의 최대 경사예요^^

    소아과에서 그냥 두면 좋아진다고 했지만 점점 심해져서 진짜 답답했었는데
    부산 선생님 말씀 하나로 해결의 기미가 보이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아서 유치원에 달지 않은 빵 종류로 쭈욱~ 돌렸어요.
    그런데 선생님께는 아무것도 보내드릴 수 없어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속상해요. ㅠ.ㅠ

    저 재활 열심히 해서 좀 더 잘 걷게 되고 아이 멀미 좋아지면 부산으로 가보려고요 ^ㅇ^
    만나주실거지요?

    그리고 좋은 일이 하나 더 있어요.

    아이가 The gruffalo, Heckedy Peg,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Balloonia를 외웠어요.^^

  • 134. 로우팻
    '15.11.22 10:32 PM (222.238.xxx.21)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가을에 영어 유치원 남자 원어민 선생님으로 바뀌면서 긴장했는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원어민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께서 아이 칭찬을 해주면 좋다고 하셨잖아요.

    한국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씩 10분 정도 전화로 공부하는 통화를 해서 그 때 말씀 드렸더니
    아이가 요즘 원어민 선생님이 스티커를 많이 주신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일기도 원어민 선생님께서 첨삭? 하는데 코맨트가 다정해지고
    웃는 얼굴이나 하트 같은것을 더 많이 그려주시더라고요.

    저도 아이에게 원어민 선생님께서 너 굉장히 좋아하는것 같다고
    호들갑? 좀 떨어주고요.

    이제 보름 정도 지났는데 화장실 가는 횟수가 확 줄고 있어요!!!

    요즘 우리 집의 최대 경사예요^^

    소아과에서 그냥 두면 좋아진다고 했지만 점점 심해져서 진짜 답답했었는데
    부산 선생님 말씀 하나로 해결의 기미가 보이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아서 유치원에 달지 않은 빵 종류로 쭈욱~ 돌렸어요.
    그런데 선생님께는 아무것도 보내드릴 수 없어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속상해요. ㅠ.ㅠ

    저 재활 열심히 해서 좀 더 잘 걷게 되고 아이 멀미 좋아지면 부산으로 가보려고요 ^ㅇ^
    만나주실거지요?

    그리고 좋은 일이 하나 더 있어요.

    아이가 The gruffalo, Heckedy Peg,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Balloonia를 외웠어요.^^

  • 135. 로우팻
    '15.11.22 10:33 PM (222.238.xxx.21) - 삭제된댓글

    아이가 가을에 영어 유치원 남자 원어민 선생님으로 바뀌면서 긴장했는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원어민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께서 아이 칭찬을 해주면 좋다고 하셨잖아요.

    한국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씩 10분 정도 전화로 공부하는 통화를 해서 그 때 말씀 드렸더니
    아이가 요즘 원어민 선생님이 스티커를 많이 주신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일기도 원어민 선생님께서 첨삭? 하는데 코맨트가 다정해지고
    웃는 얼굴이나 하트 같은것을 더 많이 그려주시더라고요.

    저도 아이에게 원어민 선생님께서 너 굉장히 좋아하는것 같다고
    호들갑? 좀 떨어주고요.

    이제 보름 정도 지났는데 화장실 가는 횟수가 확 줄고 있어요!!!

    요즘 우리 집의 최대 경사예요^^

    소아과에서 그냥 두면 좋아진다고 했지만 점점 심해져서 진짜 답답했었는데
    부산 선생님 말씀 하나로 해결의 기미가 보이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아서 유치원에 달지 않은 빵 종류로 쭈욱~ 돌렸어요.
    그런데 선생님께는 아무것도 보내드릴 수 없어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속상해요. ㅠ.ㅠ

    저 재활 열심히 해서 좀 더 잘 걷게 되고 아이 멀미 좋아지면 부산으로 가보려고요 ^ㅇ^
    만나주실거지요?

    그리고 좋은 일이 하나 더 있어요.

    아이가 The gruffalo, Heckedy Peg,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Balloonia를 외웠어요.^^

  • 136. 로우팻
    '15.11.22 10:34 PM (222.238.xxx.21)

    아이가 가을에 영어 유치원 남자 원어민 선생님으로 바뀌면서 긴장했는지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원어민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께서 아이 칭찬을 해주면 좋다고 하셨잖아요.

    한국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씩 10분 정도 전화로 공부하는 통화를 해서 그 때 말씀 드렸더니
    아이가 요즘 원어민 선생님이 스티커를 많이 주신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일기도 원어민 선생님께서 첨삭? 하는데 코맨트가 다정해지고
    웃는 얼굴이나 하트 같은것을 더 많이 그려주시더라고요.

    저도 아이에게 원어민 선생님께서 너 굉장히 좋아하는것 같다고
    호들갑? 좀 떨어주고요.

    이제 보름 정도 지났는데 화장실 가는 횟수가 확 줄고 있어요!!!

    요즘 우리 집의 최대 경사예요^^

    소아과에서 그냥 두면 좋아진다고 했지만 점점 심해져서 진짜 답답했었는데
    부산 선생님 말씀 하나로 해결의 기미가 보이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너무 좋아서 유치원에 달지 않은 빵 종류로 쭈욱~ 돌렸어요.
    그런데 선생님께는 쿠키 한 조각도 아무것도 보내드릴 수 없어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속상해요. ㅠ.ㅠ

    저 재활 열심히 해서 좀 더 잘 걷게 되고 아이 멀미 좋아지면 부산으로 가보려고요 ^ㅇ^
    만나주실거지요?

    그리고 좋은 일이 하나 더 있어요.

    아이가 The gruffalo, Heckedy Peg,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Balloonia를 외웠어요.^^

  • 137. 남매둥이
    '15.11.23 12:20 AM (1.246.xxx.193)

    안녕하세요. 성향이 다른 남매둥이를 키운다는 엄마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5살 저희 둥이들은 지금까지 약 80권의 노부영을 보고있답니다.
    노부영 공식카페에서 4,5살 아이들이 파닉스도하고 jfr도 하고 실력도 좋고해서
    중간중간 제가 흔들려서 파닉스나 jfr을 해볼까 하다가도, 퍼뜩 정신차리고 올해는 노부영 100권즐기기 목표였지 하고 ㅋㅋㅋ
    제자리로 돌아오곤 하고있어요.

    그동안 저희 아이들에게 일어난일들은요...
    처음 글을쓸때 아들아이가 영어책보여주면 싫어한다고 했었는데...
    이젠 일상에서 노부영 음악을 틀어주니... 포기한건지 ㅋㅋ 거부반응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어느날부터 흥얼흥얼 들리는대로 노래를 부르고있어요.
    블럭이나 그림그리며 혼자서 시간보내는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들려준 노래가 그래도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튼튼영어도 있다고 했었잖아요... 그게 비싼책이라 본전생각이나서 ㅋㅋ
    중간중간 책보여주고 음악들려줬었는데요
    노부영에비해 문장이 짧고 간단해서 그런지 몇번 듣더니 그대로 외워버리더라구요..띠용~

    딸아이는 특히 오드리우드의 책을 좋아해서 그림을 보고또보고 재밌어하구요,
    얼마전에 마녀위니 시리즈를 사주었는데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재밌다며 그책을 좋아하더라구요..
    여자아이라 아기자기한걸 좋아해서 그런것같아요.^^
    또, I'm the best 책을 보고 //빠르다는거야??// 하더라구요 ㅋㅋ fast 와 best를 구분을 못하네요.

    아직까지 알파벳은 모르고요 (한글도 모르고요) 책속의 문장을 응용한 질문같은거 저한테 없구요 ㅜㅜ
    그저 노래나오면 들리는대로 따라부르는 정도랍니다.

    내년에는 병설유치원에 가게되어서 원에서 영어수업은 없을것같아요.
    6살부터는 저도 긴장하고 영어 엄마표로 해야할거같은데... 언제쯤 파닉스나 jfr같은걸 들어가면 좋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노래노출은 많이하고있는데 책은 한두번보면 또 집어오질않아서 내용을 제대로 알고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자기전에 침대에서 작은등하나 켜놓고 영어책 보여주긴하는데 딸아이는 그시간을 무척 좋아하지만
    아들아이는 침대위아래로 왔다갔다 산만해서 제대로 보는지나 모르겠어요. ㅜㅜ

    지난번글의 댓글들 천천히 다시 읽으면서 6세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좀 잡아봐야겠어요.
    조언도 부탁드려요^^

  • 138. 윗 분들 글 다 읽어봤습니다
    '15.11.24 2:00 PM (58.126.xxx.56)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밤에 집에가서 천천히 생각해 보면서 답글 달아드릴게요.

  • 139. 남매둥이
    '15.11.24 3:13 PM (1.246.xxx.193)

    참,,, 오늘아침에 있었던일인데요... 아이들 원에 데려다주면서 제가 패딩점퍼를 입고 나갔더니
    아들아이가... 엄마 윈터옷입었어? 이러더라구요... 처음에 무슨말인지 했네요... 엉뚱한 아들때문에 아침부터 웃었답니다.

  • 140. 7세고민맘
    '15.11.24 11:42 PM (183.99.xxx.211)

    안녕하세요..선생님.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7세 남아의 엄마입니다.

    5세말부터 선생님글 읽어 보았고 7세에 영유 보내기 전에 나름 많이 노출해서 잘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는데 오늘 다른원에 테스트를 보고 좀 심란해서 여쭤봅니다..

    테스트를 보고나서 하시는 말씀이 스피킹은 단답형으로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본인의 하고 싶은 말을 길게
    억양을 제대로 말할줄 알고 라이팅 같은 경우는 어디서 베꼈나 할 정도라구요.원에서도 창의적으로 글쓰기를 잘한다고 듣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리딩점수가 별로 좋지 않아서 상담샘께서는 이런 문제 유형에 익숙하지 않나봐요 하셨지만..

    사실 ar이나 온라인 문제 프로그램을 원에서도 추천하지 않고 저도 그냥 책읽기만 독려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테스트를 보니 그부분에 구멍이 뚫리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어서요..

    아이는 7세 영유를 보내는 동안에 유명한 리더스류-스텝인투리딩,ort,베렌스타인베어즈,언아이캔리드북..등등-를 읽혀 왔는데 여름 이전까지는 단어도 찾아보고 함께 읽어주고 하다가 어느순간 어렵기도 하고 아이가 세이펜으로 집중듣기를 잘 하길래 그냥 두고봐온 상태였습니다. ort12단계까지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매일 차 이동할때도 음원을 들려달라고 하길래 뭐 이해하나 보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리딩에 구멍이 좀 뚫려있는것 같아서-문제 자체를 잘 이해 못하는것 같아서요-어떻게 아이한테
    읽어주고 짚어줘야 하는지 좀 멘붕이 온 상태입니다..
    집에서 워크북 같은것 풀리고 단어를 하나하나 알려줘야 하는지요?그동안은 저보다도 오히려 아는 단어도 많은것 같아서 내 손을 떠났나보다,..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141. 세상에.... 7세 고민맘님
    '15.11.25 12:35 AM (183.103.xxx.222)

    원래는 위에 글 올리신 분 부터 답글을 드려야 하지만.... 너무 좀 화가 나네요.

    7세 고민맘님

    위에서 아이가 말하기는 단답형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길게 하고 특히나 글쓰기에서 아이가 어디서 베꼈나 할 정도로 나왔는데 내가 보기엔 7세 아이치고는 정말 최고인데 리딩부분에서 구멍이 있다고 하는거..

    도대체 그 사람들 영어를 아는 사람이기는 한건가요?

    지금 아이가 리딩이 약할 수 밖에 없는건 아이가 아직 인지적으로 리딩 문제에 익숙하고 어려운 한글 단어들에 아이가 배경지식이 많이 없기 때문에 지금 단계의 아이에게는 리딩 문제 이런거 하면 안되는 겁니다.

    위에서 너무 잘 하셨는데 리딩에 구멍이 뚫리고 안 뚤리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나이 단계에서는 이런 테스트 아무 의미 없는 거고 지금은 정말 많이 큰 소리로 읽고 또 베껴서 따라 읽어보고 만약 쓰는게 익숙한 아이라면 흉내내서 써보고 하는게 정상입니다.

    제가 학원에 대해서 이렇게 부정적이기 때문에 영유도 잘 생각해서 보내시라고 하고 학원도 가려서 보내시라고 말씀 드리는 거예요.

    7세 고민맘님 고민 조차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런 테스트는 9세 정도 이후에 하는 거예요.

    이렇게 잘 하는 아이 절대로 이런걸로 짚어주고 멘붕도 오시면 안됩니다. 워크북도 안풀리셔도 되요.

    이런건 잔기술입니다. 아시겠죠?

    이대로 책 많이 읽고 CD되도록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지금은 얼마만큼 듣느냐가 그 관건입니다.

  • 142. 남매둥이 맘님
    '15.11.25 12:37 AM (183.103.xxx.222)

    우훗훗 진짜 귀엽네요.

    아이들 이때가 정말 이쁠 때 랍니다. 이 시간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 아이들이랑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세요

  • 143. 남매둥이 맘님 두번째
    '15.11.25 12:41 AM (183.103.xxx.222)

    파닉스는 최소 한글이 어느 정도 가능한 최소 간단한 받침 글자를 알고 손에 힘이 있어서 제대로 쓸 수 있다면 그 때 시작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파닉스는 규칙이고 소리와 글자를 머리속에 매치 시키는 작업이고 그렇게 조합 된 것을 소리로 다시 말할 수 있는 작업이예요.

    이런 것들은 최대한 소리로 동화나 단어를 최대치로 가지고 있는 아이가 그 결과가 빨리 그리고 좋게 나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저 번 게시판 글에서 로우펫님이 영어동화 100권 목표로 하시고 그리고 천천히 파닉스 키즈에 접근 하셨듯이
    역시 영어는 영어동화가 가장 기본이고 그 기본이 튼튼해야 건물도 높이 올라 갈 수 있는 거예요.

    파닉스는 되도록이면 4세 5세에는 시작 하지 마세요.

    머리도 여물어야 힘들지 않고 잘 해 나갈 수 있는거랍니다.

    절대로 누가 뭐래도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아는 거니까... 최대한 영어동화와 CD에 많이 노출 한 다음 파닉스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 144. 감사님 답변입니다
    '15.11.25 12:44 AM (183.103.xxx.222)

    만약 저 상황이라면 7세에 영유 보내 볼 것 같아요.

    모두에게 같은 상황으로 접근 하는게 아니라 감사님의 아이는 말씀해 주신 상황 대로라면 그냥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게 될 확률이 높아서 만약 어디 기관에서 영어를 접근 하게 해 주고 엄마표로 열심히 따라 붙인다면 아마도 좋은 결과를 보시게 될 거 같아요.

    만약 이도 저도 아니게 시간만 흘려 보낼 확률이 높다면 그냥 영유보내시고 엄마표로 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145. 고민맘님 답변입니다
    '15.11.25 12:53 AM (183.103.xxx.222)

    제일 중요한 것이 중학교 대비 해서는 특히나 초등5학년 때 부터는 한국식 시험영어에 대비 하지 않으면 완전히 중학교 가서 멘붕 옵니다.

    영어는 사실 가장 중요한게 문법!!!! 문법!!!! 입니다.

    3개월만에 후루룩 훝어보는 그런 문법이 아니라 문장에서 시제- 특히나 한글은 시간과 시제에 있어서 영어보다는 모호 하기 때문에 영어에서 동사를 사용할때 이걸 현제형으로 써야 하는지 진행형으로 가야 하는지..

    참 어렵습니다.

    특히나 동사가 자동사로만 쓰이는 것 타동사도 되는 것 또 타동사로만 써야 하는것 이런 것들이 복잡은 해 보이지만 이 원리를 파악하게 되면 훨씬 문장 파악이 빠르고 특히나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이지요.

    5형식이 고리타분 하다 하지만 영어는 이 5형식 안에서 다 이루어 지고 동사의 사용을 어떻게 이해 하는가 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는 거 거든요.

    해서 초등5학년이 되면 정말로 최소한 여러 수십번의 문법을 반복 해야 하고 정확한 리딩을 해야 하고 단어도 많이 제일 중요한 것이 소리로 말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써 보면서 정확한 철자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전공자이고 영어 경험도 많지만 지금도 영어로 글 쓰기를 할때는 꼭 동사를 확인해 보면서 씁니다.

    혹시라도 실수 할까 싶어서요.

    그리고 중학교 때 까지는 영어 고등학교 수능 정도로 올려 놓지 않으면... 고등학교 가서 엄청난 성적 쓰나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수학의 쓰나미!
    과학!!
    특히 국어!!!!

    최대한 시간을 벌어 놓으시려면 중학교 졸업 때까지 수능 정도로 영어를 올려 놓으셔야 합니다.

  • 146. 로우펫님
    '15.11.25 1:00 AM (183.103.xxx.222)

    늘 좋은 일이 많아서 더 좋은 로우펫님!

    준이가 그 책들을 다 외웠군요.
    진짜 궁디 팡팡팡 해 주고 싶어요 요녀석!! 진짜 대단합니다.

    이제 부터 서서히 더 재미 있는 일들이 많아 지겠는데요.

    그럼 속도를 더 내 보세요. 준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외우되 먼저 CD로 완전히 다 들릴때 까지 먼저 들려주신 다음(여러번 아주 여러번 반복) 외우기를 해 보세요.

    아마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겁니다.

    외우고 싶은 책의 CD를 많이 많이 듣고 아이 입에서 책을 보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들었던 소리가 쌓이고 쌓여서 입에서 터져 나오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아시겠죠?

    해 보시고 또 글올려 주시고 준이는 예민한 아이인거 같지만 역시나 보통의 아이예요.

    힘든일이 있을 때 그 일의 본질을 보면 빨리 해결책이 나오지요.

    이번 일도 잘 해결 되어서 다행이고 또 우리가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요.

    어서 재활 치료 잘 하시고 잘 드시고 아프지 마세요.

    준이랑 가족분들이랑 다 행복한 한해 마무리 하시고 즐겁게 행복하게... 뭐든지 가족과 함께!

  • 147. ...
    '15.11.26 11:20 AM (117.53.xxx.165)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148. ...
    '15.11.26 11:29 AM (14.63.xxx.103)

    영어공부법 고맙습니다^^

  • 149. 콘디
    '15.11.26 11:31 AM (203.230.xxx.131)

    감사합니다.

  • 150. 동이마미
    '15.11.26 3:07 PM (182.212.xxx.60)

    영어공부법~ 저장합니다~

  • 151. 감사
    '15.11.27 5:08 AM (116.124.xxx.176)

    영어공부법 감사합니다~^^

  • 152. 로우팻
    '15.12.2 1:09 PM (175.123.xxx.88) - 삭제된댓글

    네. 요즘은 아이가 원어민 선생님께서 잘 해주시고 한국인 선생님도 더 잘 챙겨주셔서
    무척 행복해보여요. 화장실 자주 가는 문제도 서서히 좋아지고 있어요.
    요새는 선생님들과 결혼하기 싶다고 하더라고요.
    원어민 선생님은 남자 선생님인데요 ^^;;

    관찰해보면 남자아이치고는 소심하고 예민한 편인것 같아요.
    소심하고 말주변 없는 아이 아빠와 판박이인걸요.
    고지식하고 주변머리 없는것까지도요.

    저는 남편의 어리숙하고 고지식한 면이 좋아보여 선택했지만
    그걸 쏙 닮은 아들이 태어나서 키우면서 이렇게 고군분투 해야할 줄 몰랐어요.
    차차 크면서 조금씩 좋아지겠지요.
    그리도 우리 준이에게는 부산 선생님이 계시니까요. *^^*
    걱정 없습니다.^^

    책 외우기는 아이가 도전 의식에 불타서 많이 외우고 싶어해요.
    다만 언어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아이라 본인의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지만요.
    어제는 Naping house를 외우고 싶은데 들어도 들어도 자꾸 잊어버려 괴로워하더라고요.

    저는 선생님께서 영어동화 좀 읽은 아이들은 금방 외울 책이라 하셨는데
    아이가 못 외우니까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어요.

    어제 아이 노부영 CD를 세어보니 200개가 넘더라고요!!
    200권이나 읽었고 유치원 오가는 차에서 매일 매일 들려주고
    밤에도 아이나 제가 아플때 빼고는 많은 날들 자기전에 읽고 노래도 불러주었는데!!
    무려 200권을요.
    아이와 제가 한것에 비하면 너무 못해요^^;;
    한국말도 반에서 제일 못하고요.

    그런데 더하기 빼기는 잘하고 심지어 간단한 곱하기는 같은 수가 더해지는 원리를
    혼자 깨쳐서 3*4=12 라던가 5*4=20이라던가 이런건
    아직 곱셈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그냥 알더라고요.
    더 잘하는 아이들도 많겠지만 늦게 기탄수학 시작해서 집에서 조금씩 한 것 치고는 너무 잘 해요.

    이런 아이이기에 더 선생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영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영어동화 책을 읽으면서 책들을 좋아하게 되었고
    유치원에서 제일 못하던 아이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잘하게 되어서
    11월 달 테스트에선 100점도 받았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선생님의 글을 읽지 않았다면 어떻게 볼 수 있었겠어요.

    아이가 봄에 천식 발작으로 진짜 위험 할 뻔 했던지라
    가을에 동네 산 밑 아파트로 이사도 왔어요.
    이 다리로 이사하느라 저 정말 죽을뻔 했어요.ㅠ.ㅠ

    그래도 공기가 너무 좋아져서 아이 기침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
    앞으로 책도 더 많이 읽고 외우고 운동도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 153. 로우팻
    '15.12.2 1:48 PM (175.123.xxx.88)

    네. 요즘은 아이가 원어민 선생님께서 잘 해주시고 한국인 선생님도 더 잘 챙겨주셔서
    무척 행복해보여요. 화장실 자주 가는 문제도 서서히 좋아지고 있어요.
    요새는 선생님들과 결혼하기 싶다고 하더라고요.
    원어민 선생님은 남자 선생님인데요 ^^;;

    관찰해보면 남자아이치고는 소심하고 예민한 편인것 같아요.
    소심하고 말주변 없는 아이 아빠와 판박이인걸요.
    고지식하고 주변머리 없는것까지도요.

    저는 남편의 어리숙하고 고지식한 면이 좋아보여 선택했지만
    그걸 쏙 닮은 아들이 태어나서 키우면서 이렇게 고군분투 해야할 줄 몰랐어요.
    차차 크면서 조금씩 좋아지겠지요.
    그리도 우리 준이에게는 부산 선생님이 계시니까요. *^^*
    걱정 없습니다.^^

    책 외우기는 아이가 도전 의식에 불타서 많이 외우고 싶어해요.
    다만 언어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아이라 본인의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지만요.
    어제는 Naping house를 외우고 싶은데 들어도 들어도 자꾸 잊어버려 괴로워하더라고요.

    저는 선생님께서 영어동화 좀 읽은 아이들은 금방 외울 책이라 하셨는데
    아이가 못 외우니까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어요.

    어제 아이 노부영 CD를 세어보니 200개가 넘더라고요!!
    200권이나 읽었고 유치원 오가는 차에서 매일 매일 들려주고
    밤에도 아이나 제가 아플때 빼고는 많은 날들 자기전에 읽고 노래도 불러주었는데!!
    무려 200권을요.
    아이와 제가 한것에 비하면 너무 못해요^^;;
    한국말도 반에서 제일 못하고요.

    그런데 더하기 빼기는 잘하고 심지어 간단한 곱하기는 같은 수가 더해지는 원리를
    혼자 깨쳐서 3*4=12 라던가 5*4=20이라던가 이런건
    아직 곱셈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그냥 알더라고요.
    더 잘하는 아이들도 많겠지만 늦게 기탄수학 시작해서 집에서 조금씩 한 것 치고는 너무 잘 해요.

    이런 아이이기에 더 선생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영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영어동화 책을 읽으면서 책들을 좋아하게 되었고
    유치원에서 제일 못하던 아이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잘하게 되어서
    11월 달 테스트에선 100점도 받았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선생님의 글을 읽지 않았다면 어떻게 볼 수 있었겠어요.

    아이가 봄에 천식 발작으로 진짜 위험 할 뻔 했던지라
    가을에 동네 산 밑 아파트로 이사도 왔어요.
    이 다리로 이사하느라 저 정말 죽을뻔 했어요.ㅠ.ㅠ

    그래도 공기가 너무 좋아져서 아이 기침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
    앞으로 책도 더 많이 읽고 외우고 운동도 열심히 할게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154. 알려드립니다.
    '15.12.8 12:32 AM (183.103.xxx.222)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알려 드려야 할 게 있어서 다시 글을 조금 수정합니다.



    몇일 전 같은 일을 하는 분께서 카톡을 보내 주셨는데,

    원래 제가 글 속에서 가끔씩 부산에 마지막으로 정통 노부영센터가 개금코렘에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노부영 센터가 개금 SLP 4층으로 옮겼다고 알려주셔서 혹시라도 오해가 있으실 까봐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그 곳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원래 JY 영어교육센터 프로그램 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개금코렘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일반 학원 프로그램 입니다.

  • 155. 로우팻
    '15.12.10 10:44 PM (175.123.xxx.88) - 삭제된댓글

    선생님^^
    요즘 아이가 책 외우는데 재미가 생겨서 작년에 보았던 쉬운 책도 외운다고 난리예요.
    오늘은 Mem fox의 Tough Boris를 외웠어요.ㅋ

    요즘 아이가 운동에 열심이라 매일 태권도나 축구를 해서 시간이 좀 없어요.
    또 유치원 숙제나 쪽지시험 같은거 준비도 해야하고 한글 공부등도 하다보니 시간이 빠듯해서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놔두고 있는데요

    아이가 노래로 외우는데 괜찮겠지요?
    예전에 한 번 여쭈어봤을때 좋은 거라고 하셨는데
    지금 단계에서도 좋은건지 문득 궁금해서요.

    그리고 좀 쉬운거, 어려운거 다 섞어서 외워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The gruffalo 같이 좀 어려운듯하지만 외우면 좋을 것 같은 책들로 선별해서 외우게 해야할까요?

  • 156. 로우팻
    '15.12.10 10:55 PM (175.123.xxx.88) - 삭제된댓글

    선생님^^
    요즘 아이가 책 외우는데 재미가 생겨서 작년에 보았던 쉬운 책도 외운다고 난리예요.
    오늘은 Mem fox의 Tough Boris를 외웠어요.ㅋ

    요즘 아이가 운동에 열심이라 매일 운동(태권도나 축구)을 다니고 있어서 전보다 시간이 좀 없어요.
    또 유치원 숙제나 쪽지시험 같은거 준비도 해야하고 한글 공부등도 하다보니 시간이 빠듯해서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놔두고 있는데요

    아이가 노래로 외우는데 괜찮겠지요?
    예전에 한 번 여쭈어봤을때 좋은 거라고 하셨는데
    지금 단계에서도 좋은건지 문득 궁금해서요.

    그리고 좀 쉬운거, 어려운거 다 섞어서 외워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The gruffalo 같이 좀 어려운듯하지만 외우면 좋을 것 같은 책들로 선별해서 외우게 해야할까요?

  • 157. 로우팻
    '15.12.11 1:06 AM (175.123.xxx.88)

    선생님^^
    요즘 아이가 책 외우는데 재미가 붙었는지 작년에 보았던 짧은 책들도 외운다고 난리예요.
    오늘은 Mem fox의 Tough Boris를 외웠어요.ㅋ

    요즘 아이가 운동에 열심이라 매일 운동(태권도나 축구)을 다니고 있어서 전보다 시간이 좀 없네요.
    또 유치원 숙제나 쪽지시험 같은거 준비도 좀 해야하고 한글 공부도 좀 더 하다보니 시간이 빠듯해서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놔두고 있는데요

    아이가 노래로 외우는데 괜찮겠지요?
    예전에 한 번 여쭈어봤을때 좋은 거라고 하셨는데
    지금 단계에서도 좋은건지 문득 궁금해서요.

    그리고 좀 쉬운거, 어려운거 다 섞어서 외워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The gruffalo 같이 좀 어려운듯하지만 외우면 좋을 것 같은 책들로 선별해서 외우게 해야할까요?

  • 158. 슈슈맘
    '15.12.11 3:04 PM (1.230.xxx.105)

    안녕하세요 선생님. 4,6세 두 아이의 엄마,,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선생님께 경과보고를 못 드린 것은, 아이의 발달 경과가 예상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자식일이란게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네요.^^

    아이들은 계속 영어동화책을 읽고, 영어동화를 영상으로 보며, 큰 아이에게는 단모음까지 파닉스 다져놓았다고 지난 봄쯤에 말씀드렸었는데요. 큰 아이를 보면 영어가 꾸준히 늘어난 것은 같아요. 왠만한 영상물들은 이제 다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읽기가 되지 않습니다. 주의를 아주 집중하면 떠듬떠듬 읽어는 냅니다만, 읽기를 너무 어려워하구요. 읽기를 가르치려 시도한 이후부터, 영어동화책을 좀 싫어라 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를 보면 파닉스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잘 구조화되어있다 하고, 심지어 쓰기도 잘 하는데(영어 단어 불러주면 예외적인 단어 아니면 곧잘 써냅니다.),, 특이한 케이스라고는 하더라구요. 하긴 숫자를 익힐 때도, 한글을 익힐 때도 그랬습니다. 아이 지능에 비해 기호 인지와 습득이 좀 늦고 잘 안 되었더랬지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옆에서 주워들은 4살짜리 작은 아이는 어제 제 가방을 보고 "디 에이 케이 에스~ 그럼 닥스야?" 그러던데요..^^

    영어유치원 투어를 좀 했는데... 어떤 곳에서는 영어 아주 잘한다고 2년차반에 들어가면 되겠다 하고, 어떤 곳에서는 2년차는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뛰구요.(테스터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다르네요.) 2년차로 받아준다는 곳 중의 하나에 보낼까 하던 차였는데...

    어쩌면 아이가 경미한 난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오늘은 들었습니다. 며칠 내로 상담센터에 한 번 데려가보려고 해요. 만약에 그렇다면, 영어유치원 계획은 접어야겠지요. 다시 보고드릴께요. 아이들은 다들 참 다르네요..^^

  • 159. 로우펫님
    '15.12.13 9:02 PM (183.103.xxx.222)

    세상에!!!!!!!!!!!

    이런 초대박이 어디 있나요!
    이제 영어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터프 보리스를 외울려고 하는 정도면 이제 다른 책들도 줄줄이 외울려고 할건데 아이가 생활영어랑 이런 쪽에서 다른아이들과는 비교가 안될 영어를 구사하게 될겁니다.

    중매를 잘하면 술이 석잔이고 잘 못하면 뺨이 석대라 했는데

    저는 술 석잔 쪽 일것 같네요.

    놔 두세요. 외울 수 있는 만큼 외우는게 제일 좋고 제가 유학 준비할 때 토플 영작문이나 문법 때문에 완전히 문장을 외우는 방법을 택했었거든요.

    씨앗 문장을 외워 두면 제일 좋고 그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서.. 준이가 지금 외우는게 나중에 얼마나 엄청난 힘을 발휘 할지 진짜 기대 됩니다.

    제가 아마도 이 게시판을 절대 못 그만 두지 싶네요.

    아이들이 어떻게 커 나가는 지 궁금해서 그만 못두지 싶어요. ㅎㅎㅎ

  • 160. 슈슈맘님
    '15.12.13 9:06 PM (183.103.xxx.222)

    이게요... 파닉스를 하고나서 꼭 리더로 연습을 시켜 줘야 해요. 그것도 많이!

    그래서 HIgh Frequency word 랑 Word Family 그리고 JFR 같은 책들로 꾸준히 연습시키는 거거든요.
    원칙을 알게 한 다음 무한한 연습 그것도 반복 연습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아이에 따라서 참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제가 대학 강의 할때 특이한 경우를 봤는데요

    아이가 선생님이 바뀌거나 늘 보던 글씨체가 아니면 아예 깡그리기억을 못하는 아이도 봤어요.

    늘 자기가 보던 책의 글씨체 라던지 선생님 이면 잘 하는데... 하여튼 많은 경우의 수가 있으니 한 번 알아 보시고 또 글 올려주세요.

    파닉스는 원칙 이해 후 엄청난 반복학습과 연습이라는거 꼭 알아 두세요

  • 161. 여러맘님들
    '15.12.13 9:09 PM (183.103.xxx.222)

    일단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제가 글 속에서 부산이시라면 개금 코렘 어학원에서 원래 부산 노부영 센터 하시던 원장님이 거기서 노부영센터를 운영 하셨다고 몇번 알려 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금 그 센터가 같은 지역인데 개금 SLP 건물 4층으로 이전 했다고 해서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보실까봐 댓글 남깁니다.

    원래 노부영센터 가 이제 개금 코렘은 아니라는 거 아시고 각자 판단으로 하시기 바래요.

  • 162. 코스모스
    '15.12.14 2:41 PM (115.137.xxx.122)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혹 7세된 제 딸 기억하고 계실런지...
    제 딸은 영유 그만두고 요즘 아주 탱자탱자 잘 놀고 있답니다. 겨울이라 날이 추워 도서관은 이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다니면서 책읽고 날 좋으면 체험학습 하러 다닌답니다.

    제아이는 엄마표 교육이 쉽지 않을 거라는거 예상은 했지만,,, 아휴,,, 정말이지 어서어서 초등학교 입학하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책읽기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반복하는 것을 무지 싫어라하고 새로운 책위주로만 봅니다. 본인이 완전 꽃힌 책일 경우에만 몇 차례더 볼 뿐이네요... 자기가 읽은 책 작가책 주르르 찾아다 읽고 시리즈로 나온 책일 경우 귀신같이 찾아와 읽습니다.그래서 챕터북으로 들어가면 딱이겠다 싶었더니 이게 웬걸요. 요즘 네이트 더 그레이트 보고 있는데 저는 순서대로 읽혀보려고 했는데 본인이 읽고 싶은 몇 권만 골라서 읽고 전체 시리즈는 안읽네요.

    영어동화 외우기가 얼마나 좋은줄 잘 아는 저이기에(중3 선생님이 강제로 반전체 아이들을 시험보기 2주전쯤 시험범위내에 있는 영어 교과서 전체 한 글자도 빼먹지 않고 외우기 시켰는데, 그 덕분에 따로 시험 준비하지 않았어도 다 맞은 경험이 있던지라... 물론 그 때 뿐이었지만) 제 아이에게도 적용시켜 보려 했는데, 딸이 하는 말 " 제가 왜 이걸 외워야하죠?"하면서 거부하길래 시도도 못했습니다.
    이제 시간도 널널하고 곧 초등입학도 준비해야 하니 한글공부와 수학공부라도 좀 시켜보려고 하는 중인데 이조차도 쉽지가 않네요.

    실은 4,5세 무렵쯤 한글에 한창 관심갖고 혼자 쓰기 연습하곤 했었는데 제가 일찍 문자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 한글 책만 읽어주었더니 아직까지 한글책은 엄마에게만 읽어달라고 하네요... 그래도 이제 읽기는 어느 정도 되었는데 아직 쓰기는 많이 부족해 쓰기 연습좀 시킬려고 했더니 엄마와는 안하려고 해요... 엄마는 자기와 놀아야만 하고 공부는 선생님과 해야한다네요.

    그래도 마냥 이대로 둘순 없어서 기적의 한글 학습 사다 주고 본인에게 하루 학습량 정해 보라했더니 하루에 두장씩 표시해놓고 엄마 몰래 한답니다. 제가 공부하는 모습보면 아주 난리가 난답니다.
    수학도 이제 겨우 덧셈, 뺄셈 하는 정도에요...
    그래도 그동안 한게 없기 때문에 이정도도 만족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도 날고 뛰는 아이들이 많아 초등학교 가면 충격 좀 먹겠지만 금새 적응하겠지요.... 엄마가 너무 천하 태평 아닌가 모르겠네요.

    제 아이는 그동안 영어 유치원 다녔던 것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학습지를 비롯해 악기나 운동도 그동안 배우러 다니기 싫다해서 그냥 두고 있었거든요. 아이가 영어는 아주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배우겠다고 했지만 그외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요새 서서히 악기나 운동도 해보고 싶어하는 거 같아 알아보고 한 번 시켜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읽기 이외에는 따로 진행하는 게 없어 전해 드릴 내용이 별로 없네요.
    오늘 간만에 아이가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안자던 낮잠을 자서 시간이 나 그냥 글 올려봤습니다.
    선생님,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 잘 보내세요....

  • 163. 이년만입니다~~^^
    '15.12.16 9:53 PM (182.222.xxx.79)

    안녕하세요?잘 지내셨지요??
    아,,그때나 지금이나 영어는 너무 힘이 드네요
    그때 7살 그룹수업으로 고민했었구요.
    지금은 9살 벌써 2학년입니다.
    그동안,과외도 했었고 영어 맛만 보다가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윤선생으로 1년정도 공부중이구요.:윤선생 공부하면서 주에 두세번 원어민이 있는 영어 도서관에서
    쉬운 챕터북으로(레벨 1정도-2초반) 정독도 함께 했었어요.
    지금 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받아보니,
    학원에 다닌 아이들 레벨이 나옵니다.
    9살인데 한학년 위 레벨이거나 거기 수업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레벨이라고 그러시네요.
    고민하는게.
    지금 제가 사는곳이 학원가에서 많이 떨어져서 좋은 학원을 보내려면 1시간을 이동시간으로 버려야 하구요.
    동네 학원은 보낼곳이 솔직히 없단 생각이 들어서 너무 고민입니다.
    이제 3학년이 되니 랭*,sl*.폴ㄹ,il* 같은곳을 왕복 1시간을 걸려 보내야는건지.

    1.지금처럼 윤선생을 한해 더 해도 되는건지 고민입니다.
    아이는 지금은 제가 하는대로 따라오고는 있는데 집에서 혼자 패드 보고 하는 수업인지라,
    위기가 오기도 오고 그러네요.

    2.아니면 동네 학원이 별로 라도 매일 가서 집에서 하느니 학원에서 배워 혼다.인데 정말 유명한 학원도
    없고 맘에 딱 드는 학원이 없네요.

    3.지금처럼 윤선생과 리딩책을 꾸준히 읽는다.
    윤선생은 공부끝나면 저랑 그 날 공부한거 한문장씩 패드로 듣고(책안보고)따라하는 쉐도잉과
    배운거 복습음원으로 받아쓰기를 합니다.그리고 영어책을 매일은 아니더라도 한두권씩 읽습니다

    4.윤선생은 패드로 하는 수업이니 윤선생과 원어민 회화수업을 주 1,2회 듣는다
    동네 학원에 회화 수업이 있는데 윤선생이 스피킹이 약하니 보완이 될 거 같아선요.

    학원을 매일가면 포기하는게 너무 많더라구요.지금 수학.운동.도 하는데.
    그걸 다 포기하고 학원을 다니니요.ㅠ_ㅠ
    최대한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고 싶은데,
    선생님~조언 부탁드릴께요.
    정말 한번 뵈면 식사라도 한끼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매번 온라인으로 이렇게 질문하고 답을 그냥 듣는거 같아서요.주위에서들 다들 학원때문에 고민들입니다.
    고민되니 82 영어조언글이 떠올라 몇주째 고민하다가 이렇게 들어오네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시간되심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려요~!

  • 164. 이년만입니다~~^^
    '15.12.16 9:57 PM (182.222.xxx.79)

    아 그리고,파닉스도 테스트 하면서 만점이 처음 나왔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말씀해주신 제이와이북 파닉스도 제가 같이 했었습니다.함께 추천해주신 리딩책도
    이젠 술술 읽을 정도는 됩니다.어렵거나 긴 챕터북은 아직 무리지만요
    그때도 파닉스 조언 참 감사했었습니다!

  • 165. 로우팻
    '15.12.16 10:52 PM (175.123.xxx.88) - 삭제된댓글

    선생님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날 만큼 너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조금 갸웃거려지기도 합니다.
    Tough Boris를 외웠지만 혹시 노래라서 쉽게 외운 것 아닐까요? ^^;;

    준이는 한국말이 너무 서툴러서 인지 지금 사실 영어를 많이 잘하지는 못해요.
    (가을에 놀이터에서 초등 1학년 아이가 저에게 제 아이가 혹시 바보냐고 살짝 물어 보더라고요.
    말을 왜 저렇게 하냐구요. ㅠㅠ)

    다만 유치원에서 가끔 하는 단어 테스트나 월말 테스트 같은 건 못하는 편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아이가 인지발달이 너무 느려서 생각이나 행동이 좀 6살 같아요.
    또 아무래도 모국어 발달이나 유창성이 떨어지다 보니
    영어도 아직 좀 중구난방이고 횡설수설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아이가 원체 느리고 티고난 말주변이 지금은 그것밖에 안되는 것을요.
    그래도 2년간 노부영 200권 듣고 읽고 노래 부르고
    다른 가르쳐 주신 책들도 계속 반복하고 있고
    유치원도 착실히 다니고 있으니

    앞으로 크면서 점점 나아질거라는 희망만 있으니 좋은 점만 바라보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 선생님 덕분이지요. 자칫하면 영어를 하나의 시험 과목으로 힘겹게 공부했을 아이가
    이렇게 영어를, 영어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아이로 자라고 있으니까요.

    똑똑한 아이아빠가 영어로 논문을 쓰고 읽지만 회화는 쉬운 영어 소설도 못 읽는 저보다 못하는데
    준이는 아빠랑 쏙 닮있지만 영어를 듣고 말하는데 비록 틀릴지언정 거리낌이 없으니까요^^

    영어는 동화책들 계속 외우면서 노부영, 베오명 계속 듣고 소리내어 읽고
    Word Family, High-Frequency Words in Reading, Phonics in Reading 을 하는데
    3번 이상 반복 마쳤을 경우에 너무 쉬워하는 1,2권등은 안해도 되겠지요?

    유치원 도서관 책 읽고 퀴즈 풀면 무지개 색깔의 뱃지를 받는데
    아이가 뱃지 색깔에 집착해서 따로 헬로우 리더스를 읽히지는 못하고 있어요.ㅜㅜ
    괜찮을까요?

  • 166. 로우팻
    '15.12.16 10:54 PM (175.123.xxx.88) - 삭제된댓글

    선생님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날 만큼 너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조금 갸웃거려지기도 합니다.
    Tough Boris를 외웠지만 혹시 노래라서 쉽게 외운 것 아닐까요? ^^;;

    준이는 한국말이 너무 서툴러서 인지 지금 사실 영어를 많이 잘하지는 못해요.
    (가을에 놀이터에서 초등 1학년 아이가 저에게 제 아이가 혹시 바보냐고 살짝 물어 보더라고요.
    말을 왜 저렇게 하냐구요. ㅠㅠ)

    다만 유치원에서 가끔 하는 단어 테스트나 월말 테스트 같은 건 못하는 편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아이가 인지발달이 너무 느려서 생각이나 행동이 좀 6살 같아요.
    또 아무래도 모국어 발달이나 유창성이 떨어지다 보니
    영어도 아직 좀 중구난방이고 횡설수설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아이가 원체 느리고 티고난 말주변이 지금은 그것밖에 안되는 것을요.
    그래도 2년간 노부영 200권 듣고 읽고 노래 부르고
    다른 가르쳐 주신 책들도 계속 반복하고 있고
    유치원도 착실히 다니고 있으니

    앞으로 크면서 점점 나아질거라는 희망만 있으니 좋은 점만 바라보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 선생님 덕분이지요. 자칫하면 영어를 하나의 시험 과목으로 힘겹게 공부했을 아이가
    이렇게 영어를, 영어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아이로 자라고 있으니까요.

    똑똑한 아이아빠가 영어로 논문을 쓰고 읽지만 회화는 쉬운 영어 소설도 못 읽는 저보다 못하는데
    준이는 아빠랑 쏙 닮있지만 영어를 듣고 말하는데 비록 틀릴지언정 거리낌이 없으니까요^^

    영어는 동화책들 계속 외우면서 노부영, 베오영 계속 듣고 소리내어 읽고
    Word Family, High-Frequency Words in Reading, Phonics in Reading 을 하는데
    3번 이상 반복 마쳤을 경우에 너무 쉬워하는 1,2권등은 안해도 되겠지요?
    앞으로 계속 반복하는 거지요?

    유치원 도서관 책 읽고 퀴즈 풀면 무지개 색깔의 뱃지를 받는데
    아이가 뱃지 갯수에 집착해서 따로 헬로우 리더스를 읽히지는 못하고 있어요.ㅜㅜ
    괜찮을까요?

  • 167. 로우팻
    '15.12.17 1:52 AM (175.123.xxx.88)

    선생님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날 만큼 너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그런데 왜 아직 그다지 잘한다는 느낌이?? 싶기도 합니다.

    저...Tough Boris를 외웠지만 혹시 노래라서 쉽게 외운 것 아닐까요? ^^;;

    준이는 한국말이 너무 서툴러서 인지 지금 사실 영어를 많이 잘하지는 못해요.
    가을에 놀이터에서 초등 1학년 아이가 저에게 제 아이가 혹시 바보냐고 살짝 물어 보더라고요.
    말을 왜 저렇게 못 하냐구요. ㅠㅠ

    다만 유치원에서 가끔 하는 단어 테스트나 월말 테스트 같은 건 크게 못하는 편은 아니더라고요.
    가을까지는 반에서 못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가끔 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아이가 인지발달이 느리고 순발력도 없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7살인데도 하는 짓은 6살 아이 같아요.

    또 아무래도 모국어 발달이나 유창성이 떨어지다 보니
    영어도 아직 좀 중구난방이고 횡설수설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아이가 원체 느리고 티고난 말주변이 지금은 그것밖에 안되는 것을요.

    그래도 2년간 노부영 200권 읽었고
    다른 가르쳐 주신 책들도 계속 반복하고 있고
    유치원도 착실히 다니고 있으니

    앞으로 크면서 점점 나아질거라는 희망만 있으니 좋은 점만 바라보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 선생님 덕분이지요. 자칫하면 영어를 하나의 시험 과목으로 힘겹게 공부했을 아이가
    이렇게 영어를, 영어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아이로 자라고 있으니까요.

    똑똑한 아이아빠가 영어로 논문을 쓰고 읽지만 회화는 쉬운 영어 소설도 못 읽는 저보다 못하는데
    준이는 아빠랑 쏙 닮있지만 영어를 듣고 말하는데 비록 틀릴지언정 거리낌이 없으니까요^^

    앞으로도 영어 동화책들 계속 외우면서 노부영, 베오영 계속 듣고 소리내어 읽고
    Word Family, High-Frequency Words in Reading, Phonics in Reading 을 반복하는데
    3번 이상 반복 마쳤을 경우에 너무 쉬워하는 1,2권등은 안해도 되겠지요?
    이 책들은 당분간 앞으로 계속 반복하는 거지요?

    유치원 도서관 책 읽고 퀴즈 풀면 무지개 색깔의 뱃지를 받는데
    아이가 뱃지 갯수에 집착해서 도서관 책들을 읽느라 따로 헬로우 리더스를 읽히지는 못하고 있어요.ㅜㅜ
    괜찮을까요?

    날이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168. 코스모스
    '15.12.18 11:17 P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 저희 딸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도서관에는 별로 없어 도서관 선생님들께서 저희 아이 소리내어 읽어라고 하셔(영어도서관이 한층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보다는 가급적 평일에 다닙니다.
    제가 보니 영어는 개인차도 있지만 지역차가 엄청 크게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서 영어책은 한권도 사보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그래도 서점나가서 행사하는 영어동화책몇권씩은 사준긴 했는데 이곳 도서관 책들은 너무 깨끗하고 cd도 튀지 않고 깨끗이 잘 들립니다. 예전에는 좀 유명하다 싶은 영어책들은 너덜너덜해서(시디는 물론 잘 들을수도 없고) 아이 위생상 굉장히 꺼림직했었는데 이곳은 유명한 책들도 상태가 아주 좋아 책값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했던 제 친구가 외국으로 아이들 데리고 떠나면서 준 영어책들도 좀 있어서(영유 그만두고 좋은 책들을 주고 갔구나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평상시 아이는 영어책을 쌓아놓고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horrid herry(?) 책을 두권가지고 왔더군요.( 본인이 읽을 책과 엄마가 읽을 책을 동시에 선별해서 가지고 오는 아이입니다. 덕분에 저도 도서관만오면 열공무드로 전환됩니다. ) 본인은 horrid herry early reader를 읽고 저보고는 그냥 호리드헤리를 읽으라 하더군요. 두권을 비교해보니 제가 읽어야할 책은 좀 어려워보이고 재미없어 보이는 챕터북이고 아이가 읽는 호리드헤리는 좀 쉬어보이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읽다 넘 재미있다면서 14권 전권을 가져와 다 읽겠다고 쌓아두더군요. 완전 빠져들더니 이 책 사고싶다고 엄마 이 책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사와서 책한권도 안사줬는데 사줘야겠다싶어 (실은 챕터북은 일찍 읽히게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은 동화책이 너무 많은데 아직은 영어동화책 더 많이 읽게하고 초등들어가 읽힐 생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반복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도 아니라서 돈주고 챕터북을 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많거든요.) 검색을 해보니 일반 챕터북과 내용면에서는 동일하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스토리가 4개씩 구성되어 있는데 스토리를 1개로 줄이고 글자 크기도 크게 해서 얼리 리더로 따로 편성해 놓은 것이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양도 많고 글자크기도 작아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본인이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 책인가보다하고 일반은 저에게 던져주고 본인은 early leader로 읽은 것 같습니다. horrid herry early reader 사달라는데 이왕 살거라면 차라리 내용이 더 많은 horrid herry를 사서 더 오랫동안 읽히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과 아이가 지금 읽기 편해하는 early reader를 살까 고민이 됩니다. 아니면 챕터북을 사지 않고 그냥 도서관에 갈때 읽히고 소장가치 높은 좋은 영어동화책으로 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챕터북을 살만한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배고픈거 못참는 아이인데 오늘 그 책에 꽂혀 밥먹을 생각도 안하고 다 읽고 나온다하기에 절반인 7권만 읽고 다음에 와서 또 읽자고 했더니 도서관에 horrid herry dvd도 있다면서 그럼 dvd(5개) 보고 가겠다는 것을 1개만 보게하고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뭐 심하게 사달라고 떼스는 아이는 아니기에 안사주면 그냥 도서관에서 볼거 같긴 한데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괜찮으면사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것까지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 169. 코스모스
    '15.12.18 11:21 P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 저희 딸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도서관에는 별로 없어 도서관 선생님들께서 저희 아이 소리내어 읽어라고 하셔(영어도서관이 한층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보다는 가급적 평일에 다닙니다.
    제가 보니 영어는 개인차도 있지만 지역차가 엄청 크게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서 영어책은 한권도 사보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그래도 서점나가서 행사하는 영어동화책몇권씩은 사준긴 했는데 이곳 도서관 책들은 너무 깨끗하고 cd도 튀지 않고 깨끗이 잘 들립니다. 예전에는 좀 유명하다 싶은 영어책들은 너덜너덜해서(시디는 물론 잘 들을수도 없고) 아이 위생상 굉장히 꺼림직했었는데 이곳은 유명한 책들도 상태가 아주 좋아 책값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했던 제 친구가 외국으로 아이들 데리고 떠나면서 준 영어책들도 좀 있어서(영유 그만두고 좋은 책들을 주고 갔구나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평상시 아이는 영어책을 쌓아놓고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horrid henry 책을 두권가지고 왔더군요.( 본인이 읽을 책과 엄마가 읽을 책을 동시에 선별해서 가지고 오는 아이입니다. 덕분에 저도 도서관만오면 열공무드로 전환됩니다. ) 본인은 horrid henry early reader를 읽고 저보고는 그냥 호리드헤리를 읽으라 하더군요. 두권을 비교해보니 제가 읽어야할 책은 좀 어려워보이고 재미없어 보이는 챕터북이고 아이가 읽는 호리드헤리는 좀 쉬어보이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읽다 넘 재미있다면서 14권 전권을 가져와 다 읽겠다고 쌓아두더군요. 완전 빠져들더니 이 책 사고싶다고 엄마 이 책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사와서 책한권도 안사줬는데 사줘야겠다싶어 (실은 챕터북은 일찍 읽히게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은 동화책이 너무 많은데 아직은 영어동화책 더 많이 읽게하고 초등들어가 읽힐 생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반복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도 아니라서 돈주고 챕터북을 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많거든요.) 검색을 해보니 일반 챕터북과 내용면에서는 동일하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스토리가 4개씩 구성되어 있는데 스토리를 1개로 줄이고 글자 크기도 크게 해서 얼리 리더로 따로 편성해 놓은 것이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양도 많고 글자크기도 작아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본인이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 책인가보다하고 일반은 저에게 던져주고 본인은 early leader로 읽은 것 같습니다. horrid henry early reader 사달라는데 이왕 살거라면 차라리 내용이 더 많은 horrid herry를 사서 더 오랫동안 읽히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과 아이가 지금 읽기 편해하는 early reader를 살까 고민이 됩니다. 아니면 챕터북을 사지 않고 그냥 도서관에 갈때 읽히고 소장가치 높은 좋은 영어동화책으로 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챕터북을 살만한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배고픈거 못참는 아이인데 오늘 그 책에 꽂혀 밥먹을 생각도 안하고 다 읽고 나온다하기에 절반인 7권만 읽고 다음에 와서 또 읽자고 했더니 도서관에 horrid henry dvd도 있다면서 그럼 dvd(5개) 보고 가겠다는 것을 1개만 보게하고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뭐 심하게 사달라고 떼스는 아이는 아니기에 안사주면 그냥 도서관에서 볼거 같긴 한데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괜찮으면사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것까지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 170. 코스모스
    '15.12.18 11:24 P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 저희 딸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도서관에는 별로 없어 도서관 선생님들께서 저희 아이 소리내어 읽어라고 하셔(영어도서관이 한층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보다는 가급적 평일에 다닙니다.
    제가 보니 영어는 개인차도 있지만 지역차가 엄청 크게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서 영어책은 한권도 사보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그래도 서점나가서 행사하는 영어동화책몇권씩은 사준긴 했는데 이곳 도서관 책들은 너무 깨끗하고 cd도 튀지 않고 깨끗이 잘 들립니다. 예전에는 좀 유명하다 싶은 영어책들은 너덜너덜해서(시디는 물론 잘 들을수도 없고) 아이 위생상 굉장히 꺼림직했었는데 이곳은 유명한 책들도 상태가 아주 좋아 책값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했던 제 친구가 외국으로 아이들 데리고 떠나면서 준 영어책들도 좀 있어서(영유 그만두고 좋은 책들을 주고 갔구나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평상시 아이는 영어책을 쌓아놓고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horrid henry 책을 두권가지고 왔더군요.( 본인이 읽을 책과 엄마가 읽을 책을 동시에 선별해서 가지고 오는 아이입니다. 덕분에 저도 도서관만오면 열공무드로 전환됩니다. ) 본인은 horrid henry early reader를 읽고 저보고는 그냥 호리드헤리를 읽으라 하더군요. 두권을 비교해보니 제가 읽어야할 책은 좀 어려워보이고 재미없어 보이는 챕터북이고 아이가 읽는 호리드헤리는 좀 쉬어보이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읽다 넘 재미있다면서 14권 전권을 가져와 다 읽겠다고 쌓아두더군요. 완전 빠져들더니 이 책 사고싶다고 엄마 이 책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사와서 책한권도 안사줬는데 사줘야겠다싶어 (실은 챕터북은 일찍 읽히게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은 동화책이 너무 많은데 아직은 영어동화책 더 많이 읽게하고 초등들어가 읽힐 생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반복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도 아니라서 돈주고 챕터북을 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많거든요.) 검색을 해보니 일반 챕터북과 내용면에서는 동일하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스토리가 4개씩 구성되어 있는데 스토리를 1개로 줄이고 글자 크기도 크게 해서 얼리 리더로 따로 편성해 놓은 것이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양도 많고 글자크기도 작아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본인이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 책인가보다하고 일반은 저에게 던져주고 본인은 early leader로 읽은 것 같습니다. horrid henry early reader 사달라는데 이왕 살거라면 차라리 내용이 더 많은 horrid herry를 사서 더 오랫동안 읽히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과 아이가 지금 읽기 편해하는 early reader를 살까 고민이 됩니다. 아니면 챕터북을 사지 않고 그냥 도서관에 갈때 읽히고 소장가치 높은 좋은 영어동화책으로 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챕터북을 살만한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배고픈거 못참는 아이인데 오늘 그 책에 꽂혀 밥먹을 생각도 안하고 다 읽고 나온다하기에 절반인 7권만 읽고 다음에 와서 또 읽자고 했더니 도서관에 horrid henry dvd도 있다면서 그럼 dvd(5개) 보고 가겠다는 것을 1개만 보게하고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뭐 심하게 사달라고 떼스는 아이는 아니기에 안사주면 그냥 도서관에서 볼거 같긴 한데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괜찮으면사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것까지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선생님.
    오늘 저희 딸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도서관에는 별로 없어 도서관 선생님들께서 저희 아이 소리내어 읽어라고 하셔(영어도서관이 한층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보다는 가급적 평일에 다닙니다.
    제가 보니 영어는 개인차도 있지만 지역차가 엄청 크게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서 영어책은 한권도 사보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그래도 서점나가서 행사하는 영어동화책몇권씩은 사준긴 했는데 이곳 도서관 책들은 너무 깨끗하고 cd도 튀지 않고 깨끗이 잘 들립니다. 예전에는 좀 유명하다 싶은 영어책들은 너덜너덜해서(시디는 물론 잘 들을수도 없고) 아이 위생상 굉장히 꺼림직했었는데 이곳은 유명한 책들도 상태가 아주 좋아 책값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했던 제 친구가 외국으로 아이들 데리고 떠나면서 준 영어책들도 좀 있어서(영유 그만두고 좋은 책들을 주고 갔구나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평상시 아이는 영어책을 쌓아놓고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horrid henry 책을 두권가지고 왔더군요.( 본인이 읽을 책과 엄마가 읽을 책을 동시에 선별해서 가지고 오는 아이입니다. 덕분에 저도 도서관만오면 열공무드로 전환됩니다. ) 본인은 horrid henry early reader를 읽고 저보고는 그냥 호리드헨리를 읽으라 하더군요. 두권을 비교해보니 제가 읽어야할 책은 좀 어려워보이고 재미없어 보이는 챕터북이고 아이가 읽는 호리드헨리는 좀 쉬어보이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읽다 넘 재미있다면서 14권 전권을 가져와 다 읽겠다고 쌓아두더군요. 완전 빠져들더니 이 책 사고싶다고 엄마 이 책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사와서 책한권도 안사줬는데 사줘야겠다싶어 (실은 챕터북은 일찍 읽히게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은 동화책이 너무 많은데 아직은 영어동화책 더 많이 읽게하고 초등들어가 읽힐 생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반복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도 아니라서 돈주고 챕터북을 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많거든요.) 검색을 해보니 일반 챕터북과 내용면에서는 동일하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스토리가 4개씩 구성되어 있는데 스토리를 1개로 줄이고 글자 크기도 크게 해서 얼리 리더로 따로 편성해 놓은 것이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양도 많고 글자크기도 작아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본인이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 책인가보다하고 일반은 저에게 던져주고 본인은 early leader로 읽은 것 같습니다. horrid henry early reader 사달라는데 이왕 살거라면 차라리 내용이 더 많은 horrid henry를 사서 더 오랫동안 읽히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과 아이가 지금 읽기 편해하는 early reader를 살까 고민이 됩니다. 아니면 챕터북을 사지 않고 그냥 도서관에 갈때 읽히고 소장가치 높은 좋은 영어동화책으로 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챕터북을 살만한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배고픈거 못참는 아이인데 오늘 그 책에 꽂혀 밥먹을 생각도 안하고 다 읽고 나온다하기에 절반인 7권만 읽고 다음에 와서 또 읽자고 했더니 도서관에 horrid henry dvd도 있다면서 그럼 dvd(5개) 보고 가겠다는 것을 1개만 보게하고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뭐 심하게 사달라고 떼스는 아이는 아니기에 안사주면 그냥 도서관에서 볼거 같긴 한데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괜찮으면사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것까지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 171. 코스모스
    '15.12.18 11:28 P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 저희 딸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도서관에는 별로 없어 도서관 선생님들께서 저희 아이 소리내어 읽어라고 하셔(영어도서관이 한층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보다는 가급적 평일에 다닙니다.
    제가 보니 영어는 개인차도 있지만 지역차가 엄청 크게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서 영어책은 한권도 사보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그래도 서점나가서 행사하는 영어동화책몇권씩은 사준긴 했는데 이곳 도서관 책들은 너무 깨끗하고 cd도 튀지 않고 깨끗이 잘 들립니다. 예전에는 좀 유명하다 싶은 영어책들은 너덜너덜해서(시디는 물론 잘 들을수도 없고) 아이 위생상 굉장히 꺼림직했었는데 이곳은 유명한 책들도 상태가 아주 좋아 책값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했던 제 친구가 외국으로 아이들 데리고 떠나면서 준 영어책들도 좀 있어서(영유 그만두고 좋은 책들을 주고 갔구나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평상시 아이는 영어책을 쌓아놓고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horrid henry 책을 두권가지고 왔더군요.( 본인이 읽을 책과 엄마가 읽을 책을 동시에 선별해서 가지고 오는 아이입니다. 덕분에 저도 도서관만오면 열공무드로 전환됩니다. ) 본인은 horrid henry early reader를 읽고 저보고는 그냥 호리드헤리를 읽으라 하더군요. 두권을 비교해보니 제가 읽어야할 책은 좀 어려워보이고 재미없어 보이는 챕터북이고 아이가 읽는 호리드헤리는 좀 쉬어보이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읽다 넘 재미있다면서 14권 전권을 가져와 다 읽겠다고 쌓아두더군요. 완전 빠져들더니 이 책 사고싶다고 엄마 이 책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사와서 책한권도 안사줬는데 사줘야겠다싶어 (실은 챕터북은 일찍 읽히게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좋은 동화책이 너무 많은데 아직은 영어동화책 더 많이 읽게하고 초등들어가 읽힐 생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반복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도 아니라서 돈주고 챕터북을 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많거든요.) 검색을 해보니 일반 챕터북과 내용면에서는 동일하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스토리가 4개씩 구성되어 있는데 스토리를 1개로 줄이고 글자 크기도 크게 해서 얼리 리더로 따로 편성해 놓은 것이더군요.

    일반 챕터북은 양도 많고 글자크기도 작아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본인이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 책인가보다하고 일반은 저에게 던져주고 본인은 early leader로 읽은 것 같습니다. horrid henry early reader 사달라는데 이왕 살거라면 차라리 내용이 더 많은 horrid herry를 사서 더 오랫동안 읽히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과 아이가 지금 읽기 편해하는 early reader를 살까 고민이 됩니다. 아니면 챕터북을 사지 않고 그냥 도서관에 갈때 읽히고 소장가치 높은 좋은 영어동화책으로 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챕터북을 살만한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배고픈거 못참는 아이인데 오늘 그 책에 꽂혀 밥먹을 생각도 안하고 다 읽고 나온다하기에 절반인 7권만 읽고 다음에 와서 또 읽자고 했더니 도서관에 horrid henry dvd도 있다면서 그럼 dvd(5개) 보고 가겠다는 것을 1개만 보게하고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뭐 심하게 사달라고 떼스는 아이는 아니기에 안사주면 그냥 도서관에서 볼거 같긴 한데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괜찮으면사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것까지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 172. 코스모스
    '15.12.19 1:07 AM (115.137.xxx.122)

    선생님.
    오늘 저희 딸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도서관에는 별로 없어 도서관 선생님들께서 저희 아이 소리내어 읽어라고 하셔(영어도서관이 한층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보다는 가급적 평일에 다닙니다.
    제가 보니 영어는 개인차도 있지만 지역차가 엄청 크게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 영어 도서관은 평일에는 텅텅 비어있거든요.

    이곳에 와서 영어책은 한권도 사보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는 그래도 서점나가서 행사하는 영어동화책아이가 원하는 책은 몇권씩은 사준긴 했는데 이곳 도서관 책들은 너무 깨끗하고 cd도 튀지 않고 깨끗이 잘 들립니다. 예전에는 좀 유명하다 싶은 영어책들은 너덜너덜해서(시디는 물론 잘 들을수도 없고) 아이 위생상 굉장히 꺼림직했었는데 이곳은 유명한 책들도 상태가 아주 좋아 책값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했던 제 친구가 외국으로 아이들 데리고 떠나면서 준 영어책들도 좀 있어서(영유 그만두고 선생님의 글들 접하고 친구가 좋은 책들을 주고 갔구나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평상시 아이는 영어책을 쌓아놓고 보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도서관에서 horrid henry 책을 두권 껴가지고 왔더군요.( 본인이 읽을 책과 엄마가 읽을 책을 동시에 선별해서 가지고 오는 아이입니다. 덕분에 저도 도서관만오면 열공무드로 전환됩니다. ) 본인은 horrid henry early reader를 읽고 저보고는 그냥 호리드헨리를 읽으라 하더군요. 두권을 비교해보니 제가 읽어야할 책은 좀 어려워보이고 재미없어 보이는 챕터북이고 아이가 읽는 호리드헤리는 좀 쉬어보이더군요. 그런데 아이가 읽다 넘 재미있다면서 14권 전권을 가져와 다 읽겠다고 쌓아두더군요. 완전 빠져들더니 이 책 사고싶다고 엄마 이 책 사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사와서 책한권도 안사줬는데 사줘야겠다싶어 (실은 챕터북은 일찍 읽히게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좋은 동화책이 너무 많은데 아직은 영어동화책 더 많이 읽게하고 초등들어가 읽힐 생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반복적으로 책을 읽는 아이도 아니라서 돈주고 챕터북을 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많거든요.네이트그레이트 읽을 때 보니 전권 읽으려고 하지 않아 아직은 본격적으로 챕터북 읽을 단계가 아니구나 싶기도 했고요.) 그래도 아이가 갖고 싶다해 검색을 해보니 호리드헨리 4개의 이야기중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개의 이야기를 아이들 읽기 편하게 따로 구성한 책이 early reader로 나온것이라 합니다.

    일반 챕터북은 양도 많고 글자크기도 작아 본인이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 책인가보다하고 일반은 저에게 던져주고 본인은 early leader로 읽은 것 같습니다. horrid henry early reader 사달라는데 이왕 살거라면 차라리 내용이 더 많은 horrid herry를 사서 더 오랫동안 읽히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과 아이가 지금 읽기 편해하는 early reader를 살까 고민이 됩니다. 아니면 챕터북을 사지 않고 그냥 도서관에 갈때 읽히고 소장가치 높은 좋은 영어동화책으로 사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챕터북을 살만한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배고픈거 못참는 아이인데 오늘 그 책에 꽂혀 밥먹을 생각도 안하고 다 읽고 나온다하기에 절반인 7권만 읽고 다음에 와서 또 읽자고 했더니 도서관에 horrid henry dvd도 있다면서 그럼 dvd(5개) 보고 가겠다는 것을 1개만 보게하고 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뭐 심하게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는 아니기에 안사주면 그냥 도서관에서 볼거 같긴 한데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괜찮으면사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책사는 이런 부분까지 질문드려 참 쑥쓰럽습니다.

  • 173. 제이힘내
    '15.12.22 3:02 AM (211.187.xxx.126)

    곧 5세되는 현 4세 아들이 있어요.
    초여름쯤 선생님 글을 처음 접하고 이 전글에 문의도 한 번 했었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영어공부는 내년 5세부터 영어유치원을 보내야겠단 생각 밖에 없었는데요.

    틈틈히 덧글들을 정독을 하고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로우펫님께 달아주신 덧글들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현재 하고 있는 주2회 노부영 수업을 하고 있기에 올 한 해 동안 받은 노부영책이 10권 정도되는데 노부영책을 더 추가 구매하여 영유에 입학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노출시켜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려고 하고 있어요.

    아이가 어떠한 사물을 볼 때 영어로는 어떻게 되는지 꼭 물어보곤 하는데요.
    노부영 책도 보여주면서 JFR36과 JFW(JY 퍼스드워드) 도 같이 구매해서 같이 노출시켜 주는 것은 너무 이를까요? JFR36과 JFW를 언제 투입시켜야 할지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174. 크리스티나
    '15.12.23 1:25 AM (182.221.xxx.251)

    안녕하세요. 얼마전 아이영어로 폭풍검색 중에 이런 보석같은 글을 발견하고서는 1주일동안 2회독했습니다. 성심성의껏 댓글을 달아주신 걸 보고 용기를 내볼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지금 42개월 4살 남아인데요, 쉴새없이 쫑알대는 수다쟁이입니다. 그전부터도 조짐은 있었지만, 두돌때쯤 새로 사준 동화책을 혼자 술술 읽는걸 보고 언어적으로 조금 빠른 아이라는 걸 알았어요. 사실 이건 가나다란다~기역니은이야~이런 식으로 교육시킨 적은 전혀 없었고, 첫아이라 어떻게 놀아줄지 몰라 책을 좀 많이 읽어준 게 다입니다. 아이가 제 무릎에 앉아 책 보는 걸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한글을 다 알아서 그런지 영어에도 관심이 굉장히 많아서 그때부터 제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두세번 영어 수업 20분씩 하는 걸로도 너무 즐거워하면서 집에 와서 자기가 아는 영어를 쫑알쫑알 읊어대요. 좀 천천히 익혀주지 하는 제 생각은 너무 안일했나 싶도록, 아이가 영어를 굉장히 궁금해하더라구요. 말하는 걸 너무 즐거워하고, 하루종일 쉴새없이 말하는 우리 아이에겐 일찍 접해주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어 이리저리 연구중이었어요.

    노부영 책은 10여권 정도 있었는데, 선생님 글보고서 일주일새 30권쯤 되었어요. 낱권으로 사모으는 재미가 있네요.ㅋㅋㅋ 제이와이 사이트에도 가입하고, 말씀하신 율동동영상 보면서 아이랑 함께 율동도 신나게 했어요. 하루에 율동 열개씩은 하는 것 같아요. 베어시리즈도 참 좋아하고, 투데이즈먼데이 완전 홀릭입니다. 워킹쓰루더정글 듣고선 실제로 chasing after me~ 노래하면서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저랑 쫓고 쫓기는 놀이도 하구요. 덕분에 저도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랑 같이 노래부르며 율동을 해야해요. 이 율동동영상 본 것만으로도 큰 수확일 정도에요. 노부영 그림책은 앞으로도 부지런히 볼거에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안할 수가 없네요.^^(이런 정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리더스북은 스텝인투리딩, ORT 1~2 단계, 빅캣시리즈 등등 모두 레벨 1부터 있고, 한권 두권 그림이랑 함께 이야기하며 보여줘서 그런가 재미있어해요. 또 보자고도 여러번 가져오기도하구요.
    그런데, 저는 지금 파닉스 때문에 약간 고민중이에요. 말씀대로라면, 파닉스는 좀 더 늦게, 지금은 그림책으로 즐겁게~ 하는게 맞는데, 저희 아이가 요새 파닉스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한동안 프리스쿨프랩 dvd 보는 걸 좋아했는데, 파닉스를 좀 보더니 길거리에서 sk 대리점을 보고선 "엄마, 저건 스크~에요. 스크~" squid라는 단어를 보더니 "(qu를 가리키며)엄마, 이건 크어~에요" What's the time, Mr.Wolf 책을 보고선 "(wh를 보며)엄마, 이건 후아~에요~" 뭐 이런 식의 파닉스 음가를 자꾸 얘기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관심을 가질 때, 파닉스를 제대로 한번 보여줘야하나 싶어서 일단은 JY에서 새로(?)나온 파닉스JPR이랑 JFR36을 사다놨어요. 파닉스 책을 봤더니, 굉장히 쉽게 되어있기도 하고, 짧은 문장 속에 쓰인 단어에서 파닉스 규칙을 알아나가는 것 같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언어가 빠른 4세아이에겐 파닉스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선생님께서는 절대 어린 나이에는 파닉스를 노출하지 말라셔서 고민이 되어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영어를 참 힘들어했던 사람이라.. 섣불리 노출시켰다가 싫어할까 싶어서 걱정되기도 해서요.
    근데 저는 영어 아닌 제2외국어 전공자이고, 석사도 해당언어 음운전공이에요. 졸업 후에도 전공언어를 계속 써야하는 직업이었던지라 나름 전문 지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어에서는 너무 자신이 없네요.
    전문가 선생님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고견 부탁드려요.

  • 175. 원래 게시판 원글입니다
    '15.12.24 2:01 AM (183.103.xxx.22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86330

    2년 3개월 동안의 원글입니다. 600개의 답글은 지난번 사태때 날아가고 없습니다만... 도움이 되신다면 읽어보세요

  • 176. 크리스티나님 답변입니다
    '15.12.24 2:06 AM (183.103.xxx.222)

    생각보다 참 세상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크리스티나 님의 아이는 조금만 가르쳐 주면 바로 언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 같습니다. 수학머리를 타고 난다고 하는 것 처럼 언어도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 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노부영을 시작 하신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신 것 같구요 42개월 아이가 음가를 이해하고 그걸 인지하는 것은 대단한 겁니다.

    보통은 4세 때는 파닉스 노출을 시키지 마라고 하지만 억지로 쓰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은 영상물을 보면서 소리로서 파닉스 규칙을 자기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보여주고 들려 주고 하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단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라는 전제가 붙는 거구요.

    지금 부터 동화책 100권을 목표로 듣고 읽고 부르고 보고(동영상)을 해 가시면서 쓰지 않고 그냥 소리 음가를 듣고 보는 조건으로는 파닉스도 함께 진행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일단 진행 상황을 알려주세요~~

  • 177. 제이 힘내님 답변입니다
    '15.12.24 2:11 AM (183.103.xxx.222)

    앞으로 곧 5세가 되는 아이라면... 제가 영어유치원에 대해 특히나 5세들은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시라고 늘 말씀을 드립니다. 영어가 인생에 있어서 다는 아니기 때문이죠.

    특히나 뭔가 결과물이 나와야 되는 영어유치원에서는 특히나 본전(?)을 생각 하시는 학부모님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압박을 많이 가하게 됩니다.

    그건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보통 영어유치원은 학원에서 하는 오전반의 개념이라... 환경도 열악하고 그 무엇 보다도 공부를 힘들게 받아 들여야 하는 첫 단추는 앞으로 고등학교 까지 미친듯이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에게는 좋은 시작은 아닐겁니다.

    일단 동화책을 많이 많이 듣고 보고 읽고 부르시고 5세 말 정도 부터 서서히 파닉스를 시작 하시면서 JFR 이나 JFW도 시작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78. 코스모스님 답변입니다
    '15.12.24 2:17 AM (183.103.xxx.222)

    위에 올려 주신 글로 봐서는 상당히 진행이 빠르고 읽는 내내 슬며시 미소가 지어 지는 글입니다.

    아이가 읽는 재미를 알아버렸네요. 꼭 동화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각 개개인의 식성이 다르듯이 책도 다 다르게 읽고 받아 들입니다.

    챕터북은 나중에 이런거 없습니다. 무엇이라도 아이가 원하고 좋아하는 쪽으로 하시면 되구요 꼭 읽히고 싶은 동화책은 사이 사이에 끼어서 읽히시면 되는 데 지금 글 올려 주신 걸로 봐서는 아마 아이가 한글 책도 또래 보다는 인지적으로 좀 높은 책을 좋아하지 않나.. 또 책 읽은 권 수가 많을 것 같습니다.

    챕터북 좋구요 지금 단계에서는 early 단계 즉 아이가 편하게 읽은 수 있는 것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엄마 초유먹고 - 분유도 단계가 있듯이... 책도 그런 단계들이 있는 이유가 있는 거 거든요.

    되도록이면 아이가 편하게 느끼는 단계로 서서히 진입 하시는 것이 좋다고 판단이 됩니다.
    급하다고 바늘 허리에 꿰서 못쓰는 것과 같습니다.

    코스모스님 아이의 발전이 기대 되는데요 진행 상황도 가끔씩 올려주세요.

  • 179. 이년 만입니다님 답변입니다
    '15.12.24 2:27 AM (183.103.xxx.222)

    그동안 참 열심히 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글을 읽어보니 일단 학원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랭$ , S*P, 청% 뭐 다 거기서 거깁니다. 한국 선생님들 보통 이런 학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사실 그 돈 받고 학원에서 근무 하시는 분들 격무에 시달리시고 잘 하는 쌤들은 모두 과외 하시고 사실 학원 선생님들 별로 잘 하시는 분들 없습니다.

    원어민들 하루에 수업 8개씩 하면... 나중에는 말 한마디 없이 풀어라 너 읽어라... 이렇게 시간 때우기 하는 선생님들도 많구요.

    오고 가는데 1시간씩이고 매일 가는 학원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Speaking도 사실 아이가 읽고 좋아하는 동화책을 외우기 시작하고 특히나 CD를 많이 듣는 조건이 먼저 지만요.. 지금 파닉스도 완성이고 하니 듣기를 엄청 늘려 주시면서 책 외우기를 시작해 보세요.

    윤*생도 계속하시구요 근처 영어도서관 이용도 하시고... 학원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지금 해 오신 것 처럼 조금 더 해보시고 몇달 정도 시험삼아 이번 겨울 방학 기간에 위에 언급하신 학원을 보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가끔씩은 환경을 바꿔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도 하거든요. 방학이니 시간도 좀 있고 하니까요

    그리고 제발 방특 이런거는 하지 마시구요. 완전 돈 버리는 겁니다.

  • 180.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5.12.24 2:34 AM (183.103.xxx.222)

    준이가 뭔가가 좀 늦더라도 로우펫님은 그걸 힘들어 하실 분이 아니라는 걸 제가 잘 압니다.
    어쩝니까... 좀 느려도 서서히 꾸준히 가면 되는 것을요.

    자식이 그런 존재랍니다. 나랑 부모 자식간의 인연으로 만나서 이 한세상을 같이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작은 기적이 아닐까요?

    그래도 그 작은 준이가 그래도 몸이 많이 불편하신 로우펫님이 이루어 내신 것 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위안을 얻고 벌써 좋은 본보기가 되어 가고 계십니다.

    계속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너무 쉬운 건 이제 반복 안 하셔도 됩니다.

    책만 고집 안하셔도 되고 아이들이 볼만한 영상물들도 많이 말고 조금씩 노출을 시켜 주는 것도 지금 단계에서는 좀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 181. 제이힘내
    '15.12.24 6:34 AM (211.187.xxx.126)

    네 걱정하시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아요^^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영어유치원은 아니랍니다.

    제가 염두해 두고 있는 곳은 국제학교 킨더과정으로 전혀 학습을 시키지 않고 교재 없이 놀다오는 곳이고 시설은 일반 유치원 보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뛰어난 곳이에요. 오히려 일반유치원 보다도 학습을 더 안 하는 곳 이랍니다. 다만 영어로 100% 의사소통을 하는 곳이라 영어에 관심이 많은 저희 아이에게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 스스로 그날 기분에 따라 노부영이나 잉글리시에그cd를 골라 틀고 하루를 시작해요. 일단 틀어놓고 블럭을 하든 책을 읽든 카봇을 가지고 놀든 해요. (등원하기 전까지 약 1시간) 가끔은 음악cd를 틀기도 하지만 90%이상 영어노래cd를 틀고 있어요. 이런지는 1년 정도 됐네요.

    잉글리쉬에그 60권 중 40권 정도는 문장을 달달 외운 상태이고, 문장을 달달 외우니 평소에 비슷한 상황에 자꾸 적용을 해보려고도 하네요. 노부영도 어린이집에서 했던 10권은 문장을 통째로 다 외워서 얼추 비슷하게 읽고요.

    제가 봤을 땐 당연히 문자를 보고 읽는 것은 절대 아니고 그림이랑 내용이랑 매치해서 통으로 외운 것 같아요. 자주 나오는 앞머리 문장들 There is, What's This is 같은 것은 길가다 보면 손가락 가리키며 읽기도 하네요.

    20개월 무렵부터 차에서 이동시 의도적으로 잉글리쉬에그와 에릭칼시리즈 cd를 꾸준히 들려줬었는데 그게 습관이 되었는지 30개월 무렵부터는 아이가 차에 올라타면서 오늘은 그린쉽을 틀어라 브라운베어를 틀어라 잉글리쉬에그에 몇 번을 틀어달라 요구를 해서 틀어주고 있답니다.

    최근에 아이가 노부영 책을 좀 더 사달라고 해서 30권 정도 더 들였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며 보고 있어요.

    아이가 프리스쿨프랩과 락앤런, 까이유, 디즈니 등 dvd도 종종 보고 유튜브로 유아영어영상을 찾아보기도 하는데 이런 영상에서 접해서 그런지... 알파벳을 보고 C-씨 E-이 I-아이 O-오 P-피 T-티 이렇게 읽기도 하고 C-크 E-에 I-이 O-아 P-프 T-트 이렇게 읽기도 하는데요. 막 섞어서 읽을 때도 있어요. 혹시 혼동이 오는 걸까요? 소리가 왜 두개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제가 참... 영어에 대해 무지한지라 이럴 때 똑부러지게 설명을 못해주겠어요ㅠ

    일단은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5세 후반까지는 동화책 많이 읽히고 들려주고 보게 하겠습니다

    내일이 크리스마스네요.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 182. 로우팻
    '15.12.25 1:59 P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제가 다치고 3년간 치료와 재활 후 겨우 조금이라도 걸을 수 있게 되어서
    어렵게 가진 아이인데
    제가 몸이 안좋아 그랬는지 유산기가 심해서 9개월 누워서 버티다
    하필 일요일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응급 수술로 ^^;; 태어난 아이예요.

    먹돌이라 쳬격은 좋은데 비해
    아직까지 말도 어리버리하고 어리숙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맨날 아프고 ...흠...지금도 코 줄줄, 열이 펄펄이네요. ㅠㅠ
    올해 정말 폐렴 대단하네요.

    선생님 글을 읽으면 가끔 보이는 두 돌에 한글을 혼자 깨치고
    지금은 어쩌고 이런 아이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지어져요.
    제 동생이 4살에 기저귀를 차고 앉아서 7살이었던 저의 학습지를 대신 풀어주곤 했었거든요.
    학원 한 번 안다니고 서울대 갔어요.
    지금과는 입시 상황이 다르긴 하겠지만요.

    어쩌겠어요.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고 재능이 다른것을요.
    선생님 말씀대로 지금 제 곁에 이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감사한 일인걸요.
    뭐 제가 살아있다는 일 자체가 현대의학에 감사해야하는 일이라서요. ^^;;

    언어가 재능이 없고 느린 아이라 선생님께 더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마음을 편히 가지고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기다리면서 아이를 도와주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요.
    부족한 아이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그리고 요즘 영어 유치원에서 한 달간 배운 것을 복습 겸 월간 테스트를 보는데요
    11월 테스트에서 우리반 아이들 12명 중에서 딱 2명이 백 점을 받았는데
    그 중 한 명이 준이었다는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신기한 일도 보고 드립니다. ^^

  • 183. 로우팻
    '15.12.25 2:06 P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제가 다치고 3년간 치료와 재활 후 겨우 조금이라도 걸을 수 있게 되어서
    어렵게 가진 아이인데
    제가 몸이 안좋아 그랬는지 유산기가 심해서 9개월 누워서 버티다
    하필 일요일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응급 수술로 ^^;; 태어난 아이예요.

    먹돌이라 키도 크고 체격은 통통한데 비해
    아직까지 말도 어리버리하고 어리숙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맨날 아프고 ...흠...지금도 코 줄줄, 열이 펄펄이네요. ㅠㅠ
    올해 폐렴이 정말 대단하네요.

    선생님 글을 읽으면 가끔 보이는 두 돌에 한글을 혼자 깨치고
    지금은 어쩌고 이런 아이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지어져요.
    제 동생이 4살에 기저귀를 차고 앉아서 7살이었던 저의 학습지를 대신 풀어주곤 했었거든요.
    학원 한 번 안다니고 서울대 갔어요.
    지금과는 입시 상황이 다르긴 하겠지만요.

    어쩌겠어요.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고 재능이 다른것을요.
    선생님 말씀대로 지금 제 곁에 이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감사한 일인걸요.
    뭐 제가 살아있다는 일 자체가 현대의학에 감사해야하는 일이라서요. ^^;;

    언어가 재능이 없고 느린 아이라 부산 영어 선생님께 더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마음을 편히 가지고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기다리면서 아이를 도와주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요.
    부족한 아이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그리고 요즘 영어 유치원에서 한 달간 배운 것을 복습 겸 월간 테스트를 보는데요
    11월 테스트에서 우리반 아이들 12명 중에서 딱 2명이 백 점을 받았는데
    그 중 한 명이 우리 준이었다는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신기한 일도 보고 드립니다.
    시험은 아주 쉬워서 나머지 아이들도 1~3개 정도 틀렸다고 합니다. ^^

  • 184. 로우팻
    '15.12.25 2:14 P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제가 다치고 3년간 치료와 재활 후 겨우 조금이라도 걸을 수 있게 되어서
    어렵게 가진 아이인데
    제가 몸이 안 좋아 그랬는지 유산기가 심해서 9개월 누워서 버티다
    하필 일요일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응급 수술로 ^^;; 태어난 아이예요.

    먹돌이라 키도 크고 체격은 통통한데 비해
    아직까지 말도 어리버리하고 어리숙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맨날 아프고... 흠...지금도 코 줄줄, 열이 펄펄이네요. ㅠㅠ
    올해 폐렴이 정말 대단하네요.

    선생님 글을 읽으면 가끔 보이는 두 돌에 한글을 혼자 깨치고
    지금은 어쩌고 이런 아이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지어져요.
    제 동생이 4살에 기저귀를 차고앉아서 7살이었던 저의 학습지를 대신 풀어주곤 했었거든요.
    학원 한 번 안 다니고 서울대 갔어요.
    지금과는 입시 상황이 다르지만요.

    어쩌겠어요.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고 재능이 다른 것을요.
    선생님 말씀대로 지금 제 곁에 이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감사한 일인 걸요.
    뭐 제가 살아있다는 일 자체가 현대의학에 감사해야 하는 일이라서요. ^^;;

    느리고 언어에 재능이 없는 아이라 부산 영어 선생님께 더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마음을 편히 가지고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기다리면서 아이를 도와주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요.
    부족한 아이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그리고 요즘 영어 유치원에서 한 달간 배운 것을 복습 겸 월간 테스트를 보는데요
    11월 테스트에서 우리 반 아이들 12명 중에서 딱 2명이 백 점을 받았는데
    그중 한 명이 우리 준이었다는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신기한 일도 보고 드립니다.
    물론 시험은 아주 쉬워서 나머지 아이들도 1~3개 정도 틀렸다고 합니다. ^^

  • 185. 로우팻
    '15.12.25 2:36 P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영상물은 유치원에서 영어로 옥토넛을 보고 와서는
    페파피그, 옥토넛 다 섭렵하고 이제는 영어로 레고 만드는 유투브까지 탐닉하고 있어요.
    어느날 레고 만들면서 영어로 뭐라고 뭐라고 유투브에서 본 것을 흉내내고 있더라고요. ㅠㅠ
    오늘은 애가 많이 아파서 좀 보여주고 저는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186. 로우팻
    '15.12.25 4:21 P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제가 다치고 3년간 치료와 재활 후 겨우 조금이라도 걸을 수 있게 되어서
    어렵게 가진 아이인데
    제가 몸이 안 좋아 그랬는지 유산기가 심해서 9개월 누워서 버티다
    하필 일요일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응급 수술로 ^^;; 태어난 아이예요.

    먹돌이라 키도 크고 체격은 통통한데 비해
    아직까지 말도 어리버리하고 어리숙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맨날 아프고... 흠...지금도 코 줄줄, 열이 펄펄이네요. ㅠㅠ
    올해 폐렴이 정말 대단하네요.

    선생님 글을 읽으면 가끔 보이는 두 돌에 한글을 혼자 깨치고
    지금은 어쩌고 이런 아이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지어져요.
    제 동생이 4살에 기저귀를 차고앉아서 7살이었던 저의 학습지를 대신 풀어주곤 했었거든요.
    학원 한 번 안 다니고 서울대 갔어요.
    지금과는 입시 상황이 다르지만요.

    어쩌겠어요.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고 재능이 다른 것을요.
    선생님 말씀대로 지금 제 곁에 이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감사한 일인 걸요.
    뭐 제가 살아있다는 일 자체가 현대의학에 감사해야 하는 일이라서요. ^^;;

    느리고 언어에 재능이 없는 아이라 부산 영어 선생님께 더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마음을 편히 가지고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기다리면서 아이를 도와주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요.
    부족한 아이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그리고 요즘 영어 유치원에서 한 달간 배운 것을 복습 겸 월간 테스트를 보는데요
    11월 테스트에서 우리 반 아이들 12명 중에서 딱 2명이 백 점을 받았는데
    그중 한 명이 우리 준이었다는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신기한 일도 보고 드립니다.
    물론 시험은 쉬워서 대부분의 아이들도 몇 개 안틀렸다고 합니다. ^^

  • 187. 로우팻
    '15.12.25 4:21 P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영상물은 유치원에서 영어로 옥토넛을 보고 와서는
    페파피그, 옥토넛 다 섭렵하고 이제는 영어로 레고 만드는 유투브까지 탐닉하고 있어요.
    어느날 레고 만들면서 영어로 뭐라고 뭐라고 유투브에서 본 것을 흉내내고 있더라고요. ㅠㅠ
    오늘은 애가 많이 아파서 좀 보여주고 저는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188. 로우팻
    '15.12.26 7:37 PM (222.238.xxx.83)

    제가 다치고 3년간 치료와 재활 후 겨우 조금이라도 걸을 수 있게 되어서
    어렵게 가진 아이인데
    제가 몸이 안 좋아 그랬는지 유산기가 심해서 9개월 누워서 버티다
    하필 일요일 새벽에 양수가 터져서 응급 수술로 ^^;; 태어난 아이예요.

    먹돌이라 키도 크고 체격은 통통한데 비해
    아직까지 말도 어리버리하고 어리숙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맨날 아프고... 흠...지금도 코 줄줄, 열이 펄펄이네요. ㅠㅠ
    올해 폐렴이 정말 대단하네요.

    선생님 글을 읽으면 가끔 보이는 두 돌에 한글을 혼자 깨치고
    지금은 어쩌고 이런 아이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지어져요.
    제 동생이 4살에 기저귀를 차고앉아서 7살이었던 저의 학습지를 대신 풀어주곤 했었거든요.
    학원 한 번 안 다니고 서울대 갔어요.
    지금과는 입시 상황이 다르지만요.

    어쩌겠어요.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고 재능이 다른 것을요.
    선생님 말씀대로 지금 제 곁에 이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감사한 일인 걸요.
    뭐 제가 살아있다는 일 자체가 현대의학에 감사해야 하는 일이라서요. ^^;;

    느리고 언어에 재능이 없는 아이라 부산 영어 선생님께 더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마음을 편히 가지고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기다리면서 아이를 도와주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요.
    부족한 아이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그리고 요즘 영어 유치원에서 한 달간 배운 것을 복습 겸 월간 테스트를 보는데요
    11월 테스트에서 준이가 100점 받았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우리 반 아이들 12명 중에서 딱 2명이 백 점을 받았었대요.
    그중 한 명이 우리 준이었다는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신기한 일도 보고 드립니다.
    물론 시험은 쉬워서 대부분의 아이들도 몇 개 안틀렸다고 합니다. ^^

  • 189. 로우팻
    '15.12.26 7:38 PM (222.238.xxx.83)

    아... 그리고 영상물은 유치원에서 영어로 옥토넛을 보고 와서는
    페파피그, 옥토넛 다 섭렵하고 이제는 영어로 레고 만드는 유투브까지 탐닉하고 있어요.
    어느날 레고 만들면서 영어로 뭐라고 뭐라고 유투브에서 본 것을 흉내내고 있더라고요. ㅠㅠ
    오늘은 애가 많이 아파서 좀 보여주고 저는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190. 로우팻
    '15.12.31 1:16 AM (222.238.xxx.83)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집은 요새....
    아이가 감기로 폐렴을 앓고 연이어 독감을 앓고 있어서 임시 휴업 상태예요.
    먹돌이가 일주일을 잘 못 먹어 체중이 2키로는 빠진 것 같아요.

    책보기도 저의 재활도 잠시 쉬어가는 기간인가봐요.
    저도 몸이 불편한데 아이가 자주 아픈 아이라 더욱 힘이 드네요.
    얼른 좀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191. 로우펫님
    '16.1.3 10:38 PM (183.103.xxx.222)

    아이고야... 준이도 아프고 로우펫님도 힘드시고 어째요.

    올해 폐렴이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이거 옮는 폐렴도 있어서 아이들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준이가 100점을 받았군요. 진짜 대단합니다. 짝짝짝

    앞으로 더 잘 할겁니다.

    그리고 책 외우는거 계속 하시길 바래요. 앞으로 준이는 이런 식으로 하게 된다면 아마 그 누구도 따라 올 수가 없을 정도가 될겁니다.

    속는 셈 치고 한 번 해 보세요.

    올해도 또 열심히 해 봅시다.

  • 192. 궁금
    '16.1.6 1:06 AM (221.138.xxx.56)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

    읽다보니 대부분이 저학년위주라서 다시 여쭤려구요
    아이가 중1올라가요
    현재 윤선생 6개월정도 하고있고..그전에는 영어는 거의 안시켰었어요
    선생님이 열정적이셔서 교재외에도 문법도 교재따로사서 하고있고
    단어도 외우고 딕테이션도 하고그래요
    하루에 2시간정도 매일 하고있고 일주에 한번 오셔서 40분정도 체크해주세요

    아이도 100%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하고있는데요
    문제는 친구들이 모두 중학교 올라가니 학원을 다니더라구요
    학원다니는 아이들 교재를 보니 진도도 엄청 많이 나가고
    일주에 100여개 단어를 외우고 학원 빡센 시스템에 열심히들 다니더라구요
    친구 교재를 보니 저희아이 단어는 중학단어들인데 애들 단어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걸 보니 학원을 보내는게 나은지 아니면 윤선생이더라도
    집에서 꾸준히 하면 중학3년동안 고등수능영어를 어느정도 따라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맘들은 아이 윤선생 시키면 늦는다 학원에 한 3년은 죽어라 보내야한다 하더라구요
    학원다니는 애들은 일주에 3번 3시간수업에 숙제는 집에서 2시간분량이고
    방학에는 특강이 따로있고 토요특강도 있구요

    학원과 윤선생 따지지말고 열심히 하는게 나은지
    아니면 학원시스템은 아무래도 윤선생보다 빡세니까 학원으로 보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왔다갔다 할시간에 차라리 놀아라 생각이고
    어차피 나중에 학원이 수없이 다닐텐데 초반에 지치지말고 천천히하자고해도
    사실 윤선생도 양이 적은게 아니라 ..어떨지 고민되서요..

    중학가니 수학도 해야하니 아이들이 정말 시간이없더라구요
    그나마 저희애는 시간이 좀 있는편인데..
    자꾸 조바심이 나는데 어떤가요
    선생님께서 윤선생 중학과정을 잘 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학원의 빡센 시스템과 뭔가 체계적인 수업등이 좀 다를까요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교재뿐아니라 컴으로도 하고 에세이도 쓰고 다양하게 하고있구요

    중1올라가는 아이는 어떻게 영어를 시켜야할지 너무 고민되는데
    혹시 도움말씀좀 꼭 부탁드려요..

  • 193. 올라프
    '16.1.7 11:28 AM (121.167.xxx.211) - 삭제된댓글

    올해 5세가 된 남자아이 엄마예요. 현재 휴직중이고 내년에 복직예정인데 영어유치원 때문에 고민이에요.
    처음 계획은 5세에 집에서 엄마표로 다져주다가 6,7세에 영유를 보내려고 했는데
    그러려면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일반 유치원으로, 그리고 6세에 영어유치원으로 원을 해마다 옮겨야
    되는 상황이 될거 같아서 애가 적응하는데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요... 그리고 애가 6세 될 때 제가
    복직하면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정도까지 종일반을 하게 될 거 같은데
    6세에 영어 유치원에 처음 가면서 종일반까지 하게 되면 아이가 힘들거 같아서요

    그래서 5세에는 종일반 없이 영어 유치원에 보내면서 원에 적응하게 하고 6세부터 같은 유치원에서 종일반을 하면 더 나을까 고민중이에요

    참고로 알아본 영유는 95년부터 생긴 영유로 일반 유치원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에요(건물만 분리, 동일원장)
    G로 시작하는 영어유치원인데 설립도 오래되었고 원어민 비자도 e2비자인 것 같더라구요..
    5세는 한국인 유아교육전공 전공자 선생님이 배정되고 한반에 10명이에요. 교사는 원어민1, 한국인1 이구요

    맞벌이고 해서...경제적으로 무리해서 보내게 되는 상황은 아닌데.. 적응을 위해 5세부터 영유를 보낼지
    아니면 그래도 아이의 정서를 위해 5세까지는 엄마표로 하고 6세부터 원을 옮겨 종일반으로 영유를 보낼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194. 올라프
    '16.1.7 11:52 AM (121.167.xxx.211)

    올해 5세가 된 남자아이 엄마예요. 현재 휴직중이고 내년에 복직예정인데 영어유치원 때문에 고민이에요.
    처음 계획은 5세에 집에서 엄마표로 다져주다가 6,7세에 영유를 보내려고 했는데
    그러려면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일반 유치원으로, 그리고 6세에 영어유치원으로 원을 해마다 옮겨야
    되는 상황이 될거 같아서 애가 적응하는데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요... 그리고 애가 6세 될 때 제가
    복직하면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정도까지 종일반을 하게 될 거 같은데
    6세에 영어 유치원에 처음 가면서 종일반까지 하게 되면 아이가 힘들거 같아서요

    그래서 5세에는 종일반 없이 영어 유치원에 보내면서 원에 적응하게 하고 6세부터 같은 유치원에서 종일반을 하면 더 나을까 고민중이에요

    참고로 알아본 영유는 95년부터 생긴 영유로 일반 유치원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에요(건물만 분리, 동일원장)
    G로 시작하는 영어유치원인데 설립도 오래되었고 원어민 비자도 e2비자인 것 같더라구요..
    5세는 한국인 유아교육전공 전공자 선생님이 배정되고 한반에 10명이에요. 교사는 원어민1, 한국인1 이구요
    정규 시간 외 종일반 시간에는 한국 유치원과 비슷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종이접기나 체육, 전래동화 읽기 등 그냥 한국인 교사가 한국어로 수업하는것 같아요.

    맞벌이고 해서...경제적으로 무리해서 보내게 되는 상황은 아닌데.. 적응을 위해 5세부터 영유를 보내면서
    집에서 노부영도 해주고 흥미를 유지시켜줄지 아니면 그래도 아이의 정서를 위해 5세까지는 엄마표로 하고
    6세부터 원을 옮겨 종일반으로 영유를 보낼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195. 길손
    '16.1.9 9:15 AM (125.141.xxx.180)

    영어전공자
    감사합니다

  • 196. 쭈희
    '16.1.9 11:19 AM (211.36.xxx.83)

    저번글도 저장해두고 두고두고 보고있는데..
    유익한 영어교육서 10권을 읽은기분입니다..
    정말 재능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97. ..
    '16.1.9 6:45 PM (123.109.xxx.56)

    파닉스 학습법 감사합니다.

  • 198. 중1 궁금님 답변입니다
    '16.1.10 9:50 PM (183.103.xxx.222)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중1 올라가는데 영어는 거의 안시키셨고 현재 윤선생 중1과정 하면서 일주일에 40분 봐 주시는거죠?

    저라면 절대 이런 과정 안할것 같습니다.

    시간이 너무 짧구요 이렇게 하는건 초등 저학년때 그래도 시간 있을 때 하는 방법이구요 지금 최소 너무 기본이 안되어 있는 상태라 앞으로 수학이나 과학 국어 등 완전 쓰나미 처럼 몰려들텐데 영어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아이가 너무 힘들겁니다.

    지금 방학기간이고 이 상황에서는 중학교 내신과정과 기본 문법을 단단히 해 주는 너무 대형학원 말고 중소형 학원으로 좀 여러군데 다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 키워본 엄마라 좀 안타깝습니다. 이 상황이

    사실 지금 영어 시작하면 많이 늦습니다. 일반 좀 상위권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 부터 영어시작해서 사실은 중2되면 영어는 거의 수능영어까지 다 해 놔야 특히 이과 지원 아이들은 수학 과학 국어 할 시간을 벌어 놓는 거 거든요.

    그리고 지금 짬짬이 한문 시켜두지 않으면 나중에 국어 할 때 엄청 어려워 합니다.

    방학 때 마다 한문 좀 시키시고( 이건 모든 과목의 기본입니다)

    과학용어나 사회 과목 용어들이 한문을 이해 하면 훨씬 더 이해가 빠르고 잘 되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윤*생 중학과정 이런거 믿지 마시고 얼른 아이 데리고 너무 큰 대형학원에 아이들 많은 곳 말고 중학교 내신과 문법을 잘 봐 줄 수 있는 곳으로 알아보세요.

    학원 알아보시고 다시 한 번 글 올려주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수학 정말 열심히 시키시구요 방학 때 만약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으시다면 과학과 국어도 학원에서 선행을 조금씩이라도 시키신다면 훨씬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 199. 중1 궁금님 답변입니다
    '16.1.10 9:53 PM (183.103.xxx.222)

    그리고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쓴다는 에세이 이런거 미련 두지 마세요.

    지금이런거 하면 안되는 거구요 기본 단어부터해서 내용이해 하고 읽고 쓰고 특히나 읽기가 어느 정도 정확하게 되는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단어 읽기가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다른건 다 물거품이라서...

    아이가 한 번도 안본 단어들 좀 길고 어려운 단어들을 일단 발음에 맞게 읽어 내는지 한 번 시험해 보세요.

    이게 안되어 있으면 사실 아무리 긴 단어도 소리에 맞춰 써 내면 거의 비슷하게 쓰기 때문에 단어를 외울 때 아주 수월한데...파닉스 기본이 안된 아이라면 일단 단어 외우는데 엄청나게 힘들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세요. 학원 몇 군데서 테스트와 상담도 좀 받아보시고 글 한 번 더 올려주세요. 도울 수 있다면 도와 드릴께요.

  • 200. 올라프님 답변입니다
    '16.1.10 10:00 PM (183.103.xxx.222)

    말이 5세이지...아기들인데요 저는 영어유치원 보내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그 아이들 5세에는 영어유치원 안권 합니다.

    일단 아이들 그 시간이 힘듭니다.

    그 원어민들 무슨 지식이 있어서 그 아이들을 잘 돌봐줄까요?

    아이들이 그 좁은 공간에서 벌써 5세 때부터 학습이란걸 매일 해야 된다 그것도 아직 한글도 완전치 않은 아이가 매일 학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학원 엄밀히 말하면 영어유치원이란 곳을 없습니다.... 학원에서 한달에 100만원 이상 씩을 받으니 얼마나 그 성과를 보여줘야 할까요?

    엄마가 힘드시더라도 5세에는 일반 유치원 보내시면서 영어로 하는 동화센터 이런데 좀 보내시고 노부영사이트에서 엄마표로 좀 진행 하시고 하면 안 될까 싶네요.

    일단 아무리 잘 한다 해도 영어유치원 원어민들 정말 형편 없습니다.

    영유끝내고 오후 초등반까지 완전히 너무 너무 소모 당하는 형편이라 아침에 와서 말 안듣는 아이들 보면서 정말 기가 찬 일 많습니다. 다들 모르셔서 그렇지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201. 올라프
    '16.1.10 11:05 PM (121.167.xxx.211)

    감사합니다
    남편과 상의해서 일반 유치원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어요
    저도 열심히 아이와 함께 해보고 좋은 댓글 남겨보겠습니다^^

  • 202. 션이네~
    '16.1.10 11:20 PM (122.35.xxx.132)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곳의 주옥같은 상담글 정독하고 질문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막 7세가 된 남아입니다~ 꾸준히 영어 수업을 한적은 없구요, 현재 유치원도 하루종일 뛰어노는 그런곳이라 사교육 청정지대에 있는 아이입니다. 다만 4세때부터 일주일에 두세번 30분정도씩 만화는 영어로 보구있구요 아예 안볼때도 많아요 비정기적이었다고 할 수있네요 (페파피그, 옥토넛, 알파블럭 등을 주로 봤어요) 아이가 꽂히면 한가지만 보는 스타일이라서요…
    노부영도 찾아서 들려줬지만 시끄럽다며 싫어하더라구요 ㅜㅜ
    귀는 영어소리에 열린것같구요 만화속 대사를 따라하거나 단어들을 설명해주기도 하네요
    저희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지금 읽고 있는 한글책 수준이 초등학교 3학년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 꽂혀 있는 책이 매직트리하우스 한글판입니다
    저의 고민은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 주려니 전혀 답이 안나온다는 겁니다 아이 열심히 놀리는데만 신경쓰다보니…정신 차러보니 영어그림책부터 시작하기엔 한글책과의 간격이 너무나 벌어져…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갑자기 겁이 나네요
    하루빨리 파닉스떼고 읽기수준을 올려주어야할것같은데…올 일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할것같은데요 선생님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참, 노부영 파닉스 추천하셨는데요 그냥저냥 입시영어만 공부했던 엄마가 가른칠 수 있을까요?
    바쁜 시간 쪼개서 좋은글 올려주시는 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 203. 중1궁금
    '16.1.11 11:30 PM (221.138.xxx.56)

    선생님 답글을 보니 겁이 덜컥 나네요 ㅜㅜ
    그동안 뭐한건가 싶어서요..

    그동안 영어를 완전히 안한건 아니구요
    한 1년 그룹과외한적있는데 거의 놀러다닌것같고
    집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집중듣기 좀 시켰고..
    영어로 영화보는것 가끔하고 있구요
    파닉스는 지금 막 답글을 봐서 테스트해보진 못했어요
    긴 단어는 내일 테스트해볼까하구요

    일반 단어는 왠만하면 읽어내더라구요
    파닉스를 따로 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읽기는하는데
    학원에서 테스트를 한적이있는데..뭐 ..중간정도라고는 하지만..
    발음이 정확하고 좋다라는 칭찬 한가지는 들었어요..
    그외는 뭐.ㅜㅜ

    현재 윤선생을 하고있으면서 아이가 자기 스스로 영어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늘은것같다
    특히 문법을 좀 알겠고 영화도 무슨소리인지 조금 감이온다 그래요


    일단 학원알아볼게요

    영어는 매일 2시간에서 -2시간반 혼자서 문법도하고 윤선생교재 인강도듣고
    지난교재 복습도 하고 사이드단어도 외우고
    영작한 문장도 외우고 하고는 있어요
    사실 학원을 보내려다가 윤선생님이 너무 세세하게 잘 봐주시고
    거의 한시간씩 봐주시고 주말에 가끔 보충도 오시고
    교재외에도 더 많은 학습숙제를 내주시고 가신데다가
    숙제검사도 워낙 꼼꼼하게 하셔서 내려놓기 아깝더라구요

    왠지 혼자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이걸 이겨내면 너가 다른공부도 혼자서 할수도있겠구나싶어서
    학원을 보내지 않았어요..ㅜㅜ

    도움말씀 감사드리구요
    학원 알아보고 다시 글드릴게요

    다행히 한문은 하고있어요 ..
    다만 한자특성상 처음한것을 잘 잊어버려서
    어떻게 시켜야하나..한자어위주로 공부시킬 방법이 없나 고민중에 있어요

    수학은 일주에 2번 지난주부터 다니구요
    과학과 국어도 병행하면 좋지만
    정말 시간이 안나네요
    아이가 피아노니 미술이니 예체능을 너무 좋아해서 놓칠않아요
    그래도 강제로 놓게 해야할지..ㅜㅜ

    답글이 ..그냥 형식적인 답이 아니라
    마치 앞에서 상담하는것같아 너무 너무 와닿네요
    진심 감사드리구요
    다시 글드릴게요~

  • 204. 중1 궁금맘님 답변입니다
    '16.1.12 12:52 AM (183.103.xxx.222)

    위에 올려 주신 글을 읽어보니... 만약 선생님이 그 정도로 세세하고 잘 봐 주신다면 이거 지금 당장은 그만 두지 마시고 그 선생님이 어느 정도 까지 해 주실 수 있는지를 보시고 일단은 지속을 하시면서 다른 학원과 병행을 좀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이에 따라서는 이 방법이 맞는 아이도 있으니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너무 시간이 적고 선생님이 봐 주는 시간이 적을까봐 그런겁니다.

    지금은 급하니 두가지를 병행하면서 수학 을 좀 빡세게 돌리는 방향으로 하시고 지금 부터 잘 들으세요.

    중학교 사회. 과학 교과서를 구하시고 (대형서점) 그리고 사회를 몇번씩 읽어보게 하세요.

    그리고 과학도 인강 장풍 선생님 강의도 들리시고 하루에 공부하는 양을 점점 늘리세요.

    지금 만약 수학을 좀 빡세게 하고 영어는 학원 윤** 계속 하시면서 과학은 장풍선생님 강의 하루에 한 번 정도 그리고 사회는 교과서 읽기 를 꼭 하시고

    국어는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추려서 읽어놓기를 하세요.

    이렇게 하실 수 있으시죠? 꼭 아이를 도와 주세요.

    중학교는 정말 다릅니다 아이의 힘이 되어 주세요

  • 205. 로우팻
    '16.1.14 1:04 A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아하하 ^^;;
    어떻해요....속는 셈 치고 책 외우기 계속 하는건가요? ^^*

    아이는 이제 항생제 끊었어요.
    정말 5세 유치원 간 이후로 많이도 아프네요.
    일년에 절반은 항생제로 버티며 사는 것 같아요.

    호흡기가 너무 예민하고 코가 안좋다고 소아과에서 계속 이야기 하시네요.
    좀 더 크면 조금씩 나아질거라고도요.

    가을에는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도 했고
    아이 아빠는 요즘 소아천식, 알러지 비염에 관한 두꺼운 책을 읽고 있어요.

    영어는 계속 노부영, 베오영 듣고 읽으면서 책 외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유치원에서 곧 졸업이라 그런지 단어 익히기, 과거형 같은 약간의 문법 테스트도 자주 보고 있어서
    조금씩 준비시키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런데 준비 시키다 보면 동화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 그런지
    단어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과거형이나, 3인칭 단수일 때 동사에 s 붙이기 같은것도 이해도가 무척 빨라요.
    (어떤 책에 있었다고 그 책을 찾아오기도 하고요.^^)
    스펠링도 너무 잘 외우는 것 같아요. 저보다 스펠링을 더 잘 외우는 것 같은...^^;

    다만 언어 익히는 것이 힘든 아이이다 보니 한글이 아직 부족해서
    (동화책 읽으면 혼자 한글 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 ^^;;)
    요즘 3월 입학 대비 한글 책 맹 훈련 중입니다.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기탄 수학은 혼자도 잘 풀어요.
    원리만 조금 설명해주면 아이가 혼자 매일 조금씩 풀어 두는데 거의 틀리지도 않네요.
    두자리 수 더하기, 빼기 하고 있어요.
    수학동화는 너무 좋아하고요.

    운동도 열심히 했고 다 열심히 했는데 시간상 그리고 제 에너지 부족으로
    한문 그림처럼 익히기를 조금 하고 많이는 못했어요.
    앞으로 신경 쓸 부분이네요.

    아 참, 그동안 제아와이 북스의 책들을 샀는데
    이제 노부영 책들을 거의 다 보고 별로 없어요.

    처음에 선생님 글 읽고 베스트로 시작해서 150권 정도 세트로 더 샀었고 추가로 좀 더 사서
    총 200권 정도 산 것 같고요.
    중간에 아주 가끔 베오영 책도 보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베오영 책을 더 사야할 것 같아요.
    어떤 책으로 사야할지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
    또 연구해봐야지요.

    요즘은 아이 책 외우라고 예전에 보았던 책 중에 아이가 좋아했던 책의 시디들을
    계속 틀어둘 때가 많은데 제가 자꾸 어떤 구절들을 외우게 되는거예요.
    쉬운것들이지만요. 화장실에서건 어디서건 자꾸 머리속에서 맴돌아서 미치겠어요.ㅎ

    그리고 요새는 일상 영어 회화?에서 (물론 제가 워낙 회화를 못하지만 ㅠㅠ)
    아이에게 제가 많이 밀리고 있는데 슬퍼해야할지 기뻐해야할지요....

  • 206. 로우팻
    '16.1.14 1:25 A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아하하 ^^;;
    어떻해요....속는 셈 치고 책 외우기 계속 하는건가요?

    우리 아이처럼 말주변 없고 느리고 어리숙한 남자 아이를
    지금처럼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게 이끌어 주는 법은
    단언컨데 선생님의 방법 말고는 없다고 제가 확신할 수 있답니다. *^^*

    선생님 글을 우연히 읽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은 인생에 기회를 얻은 기분이실거예요.

    아이는 20일만에 이제 항생제 끊었어요.
    정말 5세 유치원 간 이후로 많이도 아프네요.
    일년에 절반은 항생제로 버티며 사는 것 같아요.

    가을에는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도 했고
    아이 아빠는 요즘 소아천식, 알러지 비염에 관한 두꺼운 책을 읽고 있어요.

    영어는 계속 노부영, 베오영 듣고 읽으면서 책 외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유치원에서 곧 졸업이라 그런지 단어 익히기, 과거형 같은 약간의 문법 테스트도 자주 보고 있어서
    조금씩 준비시키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런데 준비 시키다 보면 동화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 그런지
    단어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과거형이나, 3인칭 단수일 때 동사에 s 붙이기 같은것도 이해도가 무척 빨라요.
    (어떤 책에 있었다고 그 책을 찾아오기도 하고요.^^)
    스펠링도 너무 잘 외우는 것 같아요. 저보다 스펠링을 더 잘 외우는 것 같은...^^;

    다만 언어 익히는 것이 힘든 아이이다 보니 한글이 아직 부족해서
    (동화책 읽으면 혼자 한글 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 ^^;;)
    요즘 3월 입학 대비 한글 책 맹 훈련 중입니다.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기탄 수학은 혼자도 잘 풀어요.
    원리만 조금 설명해주면 아이가 혼자 매일 조금씩 풀어 두는데 거의 틀리지도 않네요.
    두자리 수 더하기, 빼기 하고 있어요.
    수학동화는 너무 좋아하고요.

    운동도 열심히 했고 다 열심히 했는데 시간상 그리고 제 에너지 부족으로
    한문 그림처럼 익히기를 조금 하고 많이는 못했어요.
    앞으로 신경 쓸 부분이네요.

    아 참, 그동안 거의 제아와이 북스의 책들을 샀는데
    이제 노부영 책들을 거의 다 보고 별로 없어요.

    처음에 선생님 글 읽고 베스트로 시작해서 150권 정도 세트로 더 샀었고 추가로 좀 더 사서
    총 200권 정도 산 것 같고요.
    중간에 아주 가끔 베오영 책도 보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베오영 책을 더 사야할 것 같아요.
    어떤 책으로 사야할지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
    또 연구해봐야지요.

    요즘은 아이 책 외우라고 예전에 보았던 책 중에 아이가 좋아했던 책의 시디들을
    계속 틀어둘 때가 많은데 제가 자꾸 어떤 구절들을 외우게 되는거예요.
    쉬운것들이지만요. 화장실에서건 어디서건 자꾸 머리속에서 맴돌아서 미치겠어요.ㅎ

    그리고 요새는 일상 영어 회화?에서 (물론 제가 워낙 회화를 못하지만 ㅠㅠ)
    아이에게 제가 많이 밀리고 있는데 슬퍼해야할지 기뻐해야할지요....

  • 207. 로우팻
    '16.1.14 1:27 A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아하하 ^^;;
    어떻해요....속는 셈 치고 책 외우기 계속 하는건가요?

    우리 아이처럼 말주변 없고 느리고 어리숙한 남자 아이를
    지금처럼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게 이끌어 주는 법은
    단언컨데 선생님의 방법 말고는 없다고 제가 확신할 수 있답니다. *^^*

    선생님 글을 우연히 읽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은 인생에 기회를 얻은 기분이실거예요.

    아이는 20일만에 이제 항생제 끊었어요.
    정말 5세 유치원 간 이후로 많이도 아프네요.
    일년에 절반은 항생제로 버티며 사는 것 같아요.

    가을에는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도 했고
    아이 아빠는 요즘 소아천식, 알러지 비염에 관한 두꺼운 책을 읽고 있어요.

    영어는 계속 노부영, 베오영 듣고 읽으면서 책 외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유치원에서 곧 졸업이라 그런지 단어 익히기, 과거형 같은 약간의 문법 테스트도 자주 보고 있어서
    조금씩 준비시키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런데 준비 시키다 보면 동화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 그런지
    단어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과거형이나, 3인칭 단수일 때 동사에 s 붙이기 같은것도 이해도가 무척 빨라요.
    (어떤 책에 있었다고 그 책을 찾아오기도 하고요.^^)
    스펠링도 너무 잘 외우는 것 같아요. 저보다 스펠링을 더 잘 외우는 것 같은...^^;

    다만 언어 익히는 것이 힘든 아이이다 보니 한글이 아직 부족해서
    (동화책 읽으며 혼자 한글 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 ^^;;)
    요즘 3월 입학 대비 한글 책 맹 훈련 중입니다.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기탄 수학은 혼자도 잘 풀어요.
    원리만 조금 설명해주면 아이가 혼자 매일 조금씩 풀어 두는데 거의 틀리지도 않네요.
    두자리 수 더하기, 빼기 하고 있어요.
    수학동화는 너무 좋아하고요.

    운동도 열심히 했고 다 열심히 했는데 시간상 그리고 제 에너지 부족으로
    한문 그림처럼 익히기를 조금 하고 많이는 못했어요.
    앞으로 신경 쓸 부분이네요.

    아 참, 그동안 거의 제아와이 북스의 책들을 샀는데
    이제 노부영 책들을 거의 다 보고 별로 없어요.

    처음에 선생님 글 읽고 베스트로 시작해서 150권 정도 세트로 더 샀었고 추가로 좀 더 사서
    총 200권 정도 산 것 같고요.
    중간에 아주 가끔 베오영 책도 보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베오영 책을 더 사야할 것 같아요.
    어떤 책으로 사야할지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
    또 연구해봐야지요.

    요즘은 아이 책 외우라고 예전에 보았던 책 중에 아이가 좋아했던 책의 시디들을
    계속 틀어둘 때가 많은데 제가 자꾸 어떤 구절들을 외우게 되는거예요.
    쉬운것들이지만요. 화장실에서건 어디서건 자꾸 머리속에서 맴돌아서 미치겠어요.ㅎ

    그리고 요새는 일상 영어 회화?에서 (물론 제가 워낙 회화를 못하지만 ㅠㅠ)
    아이에게 제가 많이 밀리고 있는데 슬퍼해야할지 기뻐해야할지요....

  • 208. 예비초6
    '16.1.14 3:35 PM (121.140.xxx.3) - 삭제된댓글

    예비초6 청담 알바뿔 토플 85 입니다.
    영어유치원 폴리 2년 다니고 초등학교 입학했고, 사립초다니는데 영어는 탑반입니다.
    수학 KMO 준비하고 있어서 정말 바쁩니다.
    월수금 11-10, 화목 오전 11-5... 이렇게 수학합니다.
    화목 오후에는 수학숙제 합니다.
    수학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잘 따라가고 있는 편인데요.
    그런데...
    ...
    영어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시간이 들고 배경지식이 필요한 청담어학원은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해서요.
    최근에는 주1회 3시간 영어 문법클래스을 다녔습니다. (청담어학원 토요일 오전 10시-1시)
    - 그래머타파 LEVEL2를 배웠습니다.
    - 위 강의가 끝나고는 해커스토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교재 : 2nd Edition 보카, 라이팅, 그래머 3권)
    요즘에는 영어신문(틴타임즈)를 구독해서 MP3를 다운받아서 학원 오갈 때에 듣습니다.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영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한 것은...
    1> 위의 토플 강의를 계속 듣는다.
    2> 바쁘더라도 주2회 영어학원을 다시 보낸다. (현재어학원이나 엘란프랩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영어도서관(수시로 영어책을 빌려보고 독서록을 작성하는 리딩101같은 곳)을 간다.
    위의 세가지 또는 영어 과외를 할 생각도 있습니다.
    영어 과외는 어떤 것을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학년초까지는 영어 열심히 해왔는데 수학 몰두하다보니
    이제 예비초6이다보니 앞으로 영어를 어떻게 끌고가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과 보낼 예정이고 수학과 과학(물/화) 올림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이 너무나도 절실합니다...

  • 209. 예비초6
    '16.1.14 3:35 PM (121.140.xxx.3)

    예비초6 청담 알바 토플 85 입니다.
    영어유치원 폴리 2년 다니고 초등학교 입학했고, 사립초다니는데 영어는 탑반입니다.
    수학 KMO 준비하고 있어서 정말 바쁩니다.
    월수금 11-10, 화목 오전 11-5... 이렇게 수학합니다.
    화목 오후에는 수학숙제 합니다.
    수학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잘 따라가고 있는 편인데요.
    그런데...
    ...
    영어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시간이 들고 배경지식이 필요한 청담어학원은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해서요.
    최근에는 주1회 3시간 영어 문법클래스을 다녔습니다. (청담어학원 토요일 오전 10시-1시)
    - 그래머타파 LEVEL2를 배웠습니다.
    - 위 강의가 끝나고는 해커스토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교재 : 2nd Edition 보카, 라이팅, 그래머 3권)
    요즘에는 영어신문(틴타임즈)를 구독해서 MP3를 다운받아서 학원 오갈 때에 듣습니다.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영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한 것은...
    1> 위의 토플 강의를 계속 듣는다.
    2> 바쁘더라도 주2회 영어학원을 다시 보낸다. (현재어학원이나 엘란프랩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영어도서관(수시로 영어책을 빌려보고 독서록을 작성하는 리딩101같은 곳)을 간다.
    위의 세가지 또는 영어 과외를 할 생각도 있습니다.
    영어 과외는 어떤 것을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학년초까지는 영어 열심히 해왔는데 수학 몰두하다보니
    이제 예비초6이다보니 앞으로 영어를 어떻게 끌고가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과 보낼 예정이고 수학과 과학(물/화) 올림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이 너무나도 절실합니다...

  • 210. 유리핀
    '16.1.14 4:14 PM (220.67.xxx.168)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아이 영어교육 문제로 고민하다가 이 글을 발견하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제 딸이 올해 초등 들어갑니다. 1년 동안 영어 유치원 다녔고..사립초등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이 일주일에 12시간 정도 됩니다.
    전 사립초 보내면 따로 영어학원 안보내려고 했는데..학교 영어 수업이 나중엔 따라가기 힘들어서 대부분 학원이나 과외로 따로 사교육을 받더라구요..거의 100프로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3시 30분에 학교 끝나서 다시 영어 학원을 보내야 하는건지..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원 안보내자니 마음이 불안하고..일주일에 이틀이라도 학원 보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제가 교재를 사서 같이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게임 CD라든가, 만화 영화 보여주기, 전화 영어 이런거 병행 해서 제가 하는게 나을까요?? 교재는 어떤 교재로 해야 할지 그것도 막막하네요..

    아이가 영어에 너무 빨리 지쳐서 나중엔 포기할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아이 수준은 쉬운 영어 동화책 정도는 혼자 읽을 수 있고, 글밥이 많아지면 읽기 버거워 하더라구요..올해 8세 되는 여아 어떻게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할지..집에서 엄마가 해준다면 어떤 교재로 어떻게 해야 할지..지금 너무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211. 쥬쥬
    '16.1.15 2:29 AM (1.224.xxx.12)

    어제서야 이런글을만난것이 참 속상합니다..
    제딸은 이제 막 6세가 되었고-2월생.
    그동안은 어린이집에서 노부영이랑 그린쉽같은 류의
    책과 시디로 주2~3회20분수업이영어노출의 전부입니다.집에서 조금 틀어주고 읽어주기도 했지만 산발적이었고요..
    이제 본격적으로하려면 노부영베스트10인가그거 사다하면 되나요?
    애는 다행이 언어감각은 있는편입니다.
    28개월부터 한글 관심보여
    지금은 읽고쓰고 술술하고
    영어도 알파벳과 음가를 이해합니다.
    자연스레 파닉스를 알려주었어요.
    Lion 에 L 에서 ㄹ 소리가 난다는걸 알더라고요.
    브라이언에서 B 소리가 난다는 등..
    몇권 외우는 책도 있고요.
    5리틀몽키스,메리오어 허레드 드레스 같은거요.
    이제부턴 저도 노부영 노래동화로 시작하려합니다
    무슨 책을 어떤 단계를사야하나요?
    노부영베스트10?
    파닉스책은 따로 또 사야하나요?
    동영상은 첨부터 보여주지않는거 맞지요?
    종이책 읽어줄때 해석도 해주었는데...(뭔내용인지도 모르고 읽어주기만 하면 의미없는 짓같아서요..ㅠ)
    애도 지루해하고요.
    무슨내용인지 모르니까요.
    그림으로 짐작만 할뿐.
    어떻게읽 어줘야 하나요?
    한국어로 해석곁들이나요,영어로만 냅다 읽어주나요?
    노래시디는 곧잘 듣기도 하고 싫다고 끄라고도해요
    내용이해가 안되면 만화도 싫어하고 끄라고해요.
    질문정리하면요^^
    1.한글완벽히 떼고 글도 쓰는 여아.
    영어 책 골라주세요.
    집엔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5리틀 몽키스 점핑온더베드,메리오어 허 레드레스,베어 인어스퀘어,그린쉽등 있어요.그중 몇개는 외워서 읽고요(.그림보면서 암송,영어문자는 못읽음)
    알파벳은 거의 읽고요.
    2.해석하며 읽어주는건가요,이해하든말든 그냥 죽 읽어주는건가요? 가끔 애가 단어뜻이나 읽어준 문장이무슨뜻인지 물어봅니다....
    3.동영상은 얼마나 차단하는건가요?
    언제부터 보여주나요?
    일단 급한 맘에 두서없이 막 썼어요.폰으로..
    보석같은 글들고맙습니다~

  • 212. 예비 초2 고민맘
    '16.1.15 4:03 PM (110.70.xxx.139)

    선생님 안녕하세요?
    영어는 몇 개월 파닉스만 조금 공부한 것이 전부인 아이입니다.
    이제 영어 알파벳 알고 음과를 알고 장모음, 복합자음 등은 이제 시작한 수준입니다. 정작 엄마인 저는 해외에 있었기에 영어가 제 2 모국어처럼 다가오지만 핑계라면 가르치는 건 소질도 없고 직장맘이라 너무 바빠 신경 쓸 여유가 없기도 하구요.

    지역 특성상 주변 아이들 수준은 높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변 학원은 교재도 선생님들 수준도 솔직히 마음에 안 파지만 그래도 눈 감고 아이를 영어 학원에 보내려 하는데요.
    엄마표와 학원을 병행하며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선생님의 농축된 현장 교육 경험에 따라 조언 구합니다.

  • 213. 로우팻
    '16.1.17 11:33 P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아하하 ^^;;
    어떻해요....속는 셈 치고 책 외우기 계속 하는건가요?

    우리 아이처럼 말주변 없고 느리고 어리숙한 남자 아이를
    지금처럼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게 이끌어 주는 법은
    단언컨데 선생님의 방법 말고는 없다고 제가 확신할 수 있답니다. *^^*

    선생님 글을 우연히 읽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은 인생에 기회를 얻은 기분이실거예요.

    아이는 20일만에 이제 항생제 끊었어요.
    정말 5세 유치원 간 이후로 많이도 아프네요.
    일년에 절반은 항생제로 버티며 사는 것 같아요.

    가을에는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도 했고
    아이 아빠는 요즘 소아천식, 알러지 비염에 관한 두꺼운 책을 읽고 있어요.

    영어는 계속 노부영, 베오영 듣고 읽으면서 책 외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유치원에서 곧 졸업이라 그런지 단어 익히기, 과거형 같은 약간의 문법 테스트도 자주 보고 있어서
    조금씩 준비시키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런데 준비 시키다 보면 동화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 그런지
    단어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과거형이나, 3인칭 단수일 때 동사에 s 붙이기 같은것도 이해도가 무척 빨라요.
    (어떤 책에 있었다고 그 책을 찾아오기도 하고요.^^)
    스펠링도 너무 잘 외우는 것 같아요. 저보다 스펠링을 더 잘 외우는 것 같은...^^;

    다만 언어 익히는 것이 힘든 아이이다 보니 한글이 아직 부족해서
    (동화책 읽으며 혼자 한글 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 ^^;;)
    요즘 3월 입학 대비 한글 책 맹 훈련 중입니다.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

    그동안 거의 제아와이 북스의 책들을 샀는데
    이제 제이와의 출판사의 노부영 책들을 거의 다 보고 별로 없어요.

    처음에 선생님 글 읽고 베스트로 시작해서 150권 정도 세트로 더 샀었고 추가로 좀 더 사서
    총 200권 넘게 산 것 같고요.
    중간에 아주 가끔 베오영 책도 보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베오영 책을 더 사야할 것 같아요.
    어떤 책으로 사야할지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
    또 연구해봐야지요.

    요즘은 아이 책 외우라고 예전에 보았던 책 중에 아이가 좋아했던 책의 시디들을
    계속 틀어둘 때가 많은데 제가 자꾸 어떤 구절들을 외우게 되는거예요.
    쉬운것들이지만요. 화장실에서건 어디서건 자꾸 머리속에서 맴돌아서 미치겠어요.ㅎ

  • 214. 로우팻
    '16.1.17 11:39 PM (222.238.xxx.83) - 삭제된댓글

    아하하 ^^;;
    어떻해요....속는 셈 치고 책 외우기 계속 하는건가요?

    우리 아이처럼 말주변 없고 느리고 어리숙한 남자 아이를
    지금처럼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게 이끌어 주는 법은
    단언컨데 선생님의 방법 말고는 없다고 제가 확신할 수 있답니다. *^^*
    선생님 글을 우연히 읽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은 인생에 기회를 얻은 기분이실거예요.

    아이는 20일만에 이제 항생제 끊었어요.
    정말 5세 유치원 간 이후로 많이도 아프네요.
    일년에 절반은 항생제로 버티며 사는 것 같아요.

    가을에는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도 했고
    아이 아빠는 요즘 소아천식, 알러지 비염에 관한 두꺼운 책을 읽고 있어요.

    유치원에서 곧 졸업이라 그런지 단어 익히기, 과거형 같은 약간의 문법 테스트도 자주 보고 있어서
    조금씩 준비시키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런데 준비 시키다 보면 동화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 그런지
    단어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과거형이나, 3인칭 단수일 때 동사에 s 붙이기 같은것 등등 이해도가 무척 빨라요.
    (어떤 책에 있었다고 그 책을 찾아오기도 하고요.^^)
    스펠링도 너무 잘 외우는 것 같아요. 저보다 스펠링을 더 잘 외우는 것 같은...^^;

    다만 영어를 처음에 언어를 익히는 것이 힘든 아이이다 보니 한글이 아직 부족해서
    (동화책 읽으며 혼자 한글 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 ^^;;)
    요즘 3월 입학 대비 한글 책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동안 거의 제아와이 북스의 책들을 샀는데
    이제 제이와의 출판사의 노부영 책들을 거의 다 보고 별로 없어요.
    총 200권 넘게 산 것 같고요.
    중간에 아주 가끔 베오영 책도 보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베오영 책을 더 사야할 것 같아요.
    어떤 책으로 사야할지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
    또 연구해봐야지요.

    요즘은 아이 책 외우라고 예전에 보았던 책 중에 아이가 좋아했던 책의 시디들을
    계속 틀어둘 때가 많은데 제가 자꾸 어떤 구절들을 외우게 되는거예요.
    쉬운것들이지만요. 화장실에서건 어디서건 자꾸 머리속에서 맴돌아요.^^

  • 215. 로우팻
    '16.1.18 2:38 AM (222.238.xxx.83)

    아하하 ^^;;
    어떻해요....속는 셈 치고 책 외우기 계속 하는건가요?

    우리 아이처럼 말주변 없고 느리고 어리숙한 남자 아이를
    지금처럼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게 이끌어 주는 법은
    단언컨데 선생님의 방법 말고는 없다고 제가 확신할 수 있답니다. *^^*
    선생님 글을 우연히 읽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은 인생에 기회를 얻은 기분이실거예요.

    아이는 20일만에 이제 항생제 끊었어요.
    정말 5세 유치원 간 이후로 많이도 아프네요.
    일년에 절반은 항생제로 버티며 사는 것 같아요.

    가을에는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도 했고
    아이 아빠는 요즘 소아천식, 알러지 비염에 관한 두꺼운 책을 읽고 있어요.

    유치원에서 곧 졸업이라 그런지 단어 익히기, 과거형 같은 약간의 문법 테스트도 자주 보고 있어서
    조금씩 준비시키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런데 준비 시키다 보면 동화책을 많이 읽은 아이라 그런지
    단어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과거형이나, 3인칭 단수일 때 동사에 s 붙이기 같은것 등등 이해도가 무척 빨라요.
    (어떤 책에 있었다고 그 책을 찾아오기도 하고요.^^)
    스펠링도 너무 잘 외우는 것 같아요. 저보다 스펠링을 더 잘 외우는 것 같은...^^;

    그런데 언어를 익히는 것이 워낙 힘든 아이이다 보니 한글이 아직 좀 부족해서
    (동화책 읽으며 혼자 한글 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가지만 ^^;;)
    요즘 3월 입학 대비 한글 책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동안 거의 제아와이 북스의 책들을 샀는데
    이제 제이와의 출판사의 노부영 책들을 거의 다 보고 별로 없어요.
    총 200권 넘게 산 것 같고요.
    중간에 아주 가끔 베오영 책도 보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베오영 책을 더 사야할 것 같아요.
    어떤 책으로 사야할지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
    또 연구해봐야지요.

    요즘은 아이 책 외우라고 예전에 보았던 책 중에 아이가 좋아했던 책의 시디들을
    계속 틀어둘 때가 많은데 제가 자꾸 어떤 구절들을 외우게 되는거예요.
    쉬운것들이지만요. 화장실에서건 어디서건 자꾸 머리속에서 맴돌아요.^^

  • 216. 예비 초 6맘님 답변입니다
    '16.1.18 11:21 PM (183.103.xxx.222)

    예비초6 청담 알바 토플 85 입니다.
    영어유치원 폴리 2년 다니고 초등학교 입학했고, 사립초다니는데 영어는 탑반입니다.
    수학 KMO 준비하고 있어서 정말 바쁩니다.
    월수금 11-10, 화목 오전 11-5... 이렇게 수학합니다.
    화목 오후에는 수학숙제 합니다.
    수학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잘 따라가고 있는 편인데요.
    그런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럼 현재 아이가 월수금은 하루에 수학을 하루에 11시간씩 이렇게 하고 있는거지요?
    이건 보통 이과 수학을 배우는 중3이나 고1의 스케쥴인데... 아이가 진짜 엉덩이가 무거운 아이인가 봅니다.

    KMO 준비 하려면 보통은 그 정도 하죠.
    의대를 염두에 두시거나 아니면 과학고 를 보내실 것 같으면 이 정도 수준으로 가야 하는 것 맞습니다.

    현재 한문은 어느정도 하고 계신지요?
    국어 책 읽기도 계속 잘 하고 계신거 맞죠?

    만약 특목고를 보내실 거라면 초6 여름 방학에 중1 대비 중학 국어 어법과 문학작품 읽기 밎 방학부터 시작해서 겨울방학 2월 달 까지 8개월 동안 국어 선행반 꼭 보내셔야 합니다.

    이 아이 때에는 이미 문 이과 통폐합 되는 학령이라서 사회 과목도 중요하니 만약 서울대나 교대 기타 육사 공사 해사 를 보내실 것 같으면 모든 과목 하나도 놓치면 안되니 그것도 신경쓰시구요

    지금 글 쓰신 거로 봐서는 의대를 보내시고 싶으신것 같은데 이런 경우 라면 정말 영어는 중2까지는 완전히 마스터 시켜 놓으셔야 의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
    영어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시간이 들고 배경지식이 필요한 청담어학원은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해서요.
    최근에는 주1회 3시간 영어 문법클래스을 다녔습니다. (청담어학원 토요일 오전 10시-1시)
    - 그래머타파 LEVEL2를 배웠습니다.
    - 위 강의가 끝나고는 해커스토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교재 : 2nd Edition 보카, 라이팅, 그래머 3권)
    요즘에는 영어신문(틴타임즈)를 구독해서 MP3를 다운받아서 학원 오갈 때에 듣습니다.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영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한 것은...
    1> 위의 토플 강의를 계속 듣는다.
    2> 바쁘더라도 주2회 영어학원을 다시 보낸다. (현재어학원이나 엘란프랩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영어도서관(수시로 영어책을 빌려보고 독서록을 작성하는 리딩101같은 곳)을 간다.
    위의 세가지 또는 영어 과외를 할 생각도 있습니다.
    영어 과외는 어떤 것을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경우라면 1번 선택이 좋으 실 것 같고 중1부터는 그냥 과외로 돌리시고 문법을 아주 꼼꼼히 봐 달라고 하시고 교과서 완전타파 해서 실수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청* 오래 다닌 아이들 중학교 가서 영어 바닥치는 아이들 많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그런 경우가 많고 잔 실수가 많습니다.

    일단 리딩 속도를 좀 더 올리시고 지금은 단어외우기(text 속에서 단어 찾아서 외우기)가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보여지구요 토플은 공인 점수이기 때문에 100점 정도까지 올 릴 수 있다면 그걸 목표로 계속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사립 초라서 오후 시간에 늦게 집에 오지요? 아마 오후 5시쯤 올텐데... 학교 다닐때는 학원 갈 시간이 어중간 할텐데... 학교 다닐 때는 학원 스케쥴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5학년초까지는 영어 열심히 해왔는데 수학 몰두하다보니
    이제 예비초6이다보니 앞으로 영어를 어떻게 끌고가야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과 보낼 예정이고 수학과 과학(물/화) 올림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이 너무나도 절실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화학 올림피아드는 여자 아이고 꼼꼼하고 엄청난 암기력이 있다면 가능한데 물리는 워낙 괴물같은 남자 애들 때문에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잘 따라 온다면 계획대로 진행 해 보시고 국어 아까 말씀드린데로 진행하시고 중학교 1학년 때 부터는 꼭 한해씩 선행 시키셔야 나중에 고등에 가서 어렵지 않습니다.

    이과는 수학이 워낙 힘든곳이라서 남여 공학에는 되도록이면 진학하지 마시고 여고로 방향을 잡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217. 유리핀님 답변입니다
    '16.1.18 11:33 PM (183.103.xxx.222)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아이 영어교육 문제로 고민하다가 이 글을 발견하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제 딸이 올해 초등 들어갑니다. 1년 동안 영어 유치원 다녔고..사립초등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이 일주일에 12시간 정도 됩니다.
    전 사립초 보내면 따로 영어학원 안보내려고 했는데..학교 영어 수업이 나중엔 따라가기 힘들어서 대부분 학원이나 과외로 따로 사교육을 받더라구요..거의 100프로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3시 30분에 학교 끝나서 다시 영어 학원을 보내야 하는건지..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지금 올리신 글로 봐서 아이가 사립초에 진학 한다고 하면

    아이는 ABCD 반중 B반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A반의 경우 미국교과서 2.1 정도를 쉽게 이해하고 풀 수 있으면서 원어민과 대화할때 막힘 없이 술술 정도가 A반이고 한 반에 8-9명 정도 일거예요.

    그리고 사립 가시면 각오해야 하는게 사교육의 대표적인 곳입니다.

    악기부터 영어 수학 글쓰기(논술)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엄청나고 자잘한 대회들

    영어말하기대회, 영어 읽기대회, 음악경연대회 및 이쁜글쓰기 대회 그리고 3학년때 부터는 제2외국어 경연대회까지... 아이들 힘듭니다.

    내가 만약 학부모라면 저는 사립 딱 초3까지 보내고 초4부터는 일반 학교 보낼겁니다.
    사립 보내는 그 돈이라면 아마 한달에 100만원 정도 들텐데 그 돈으로 다른 거 할것 같습니다 만.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원 안보내자니 마음이 불안하고..일주일에 이틀이라도 학원 보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제가 교재를 사서 같이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게임 CD라든가, 만화 영화 보여주기, 전화 영어 이런거 병행 해서 제가 하는게 나을까요?? 교재는 어떤 교재로 해야 할지 그것도 막막하네요..

    아이가 영어에 너무 빨리 지쳐서 나중엔 포기할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아이 수준은 쉬운 영어 동화책 정도는 혼자 읽을 수 있고, 글밥이 많아지면 읽기 버거워 하더라구요..올해 8세 되는 여아 어떻게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할지..집에서 엄마가 해준다면 어떤 교재로 어떻게 해야 할지..지금 너무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미 사립을 보내겠다고 생각 하셨으면 이미 총들고 칼들고 전쟁에 뛰어드신겁니다.
    초1때는 학업 분위기도 좋고 하지만 아이들 너무 어릴 때 부터 레벨별로 나눠서 수업하기 때문에 어떤 아이들은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아마 수학도 ABC반 세반으로 나눠서 수업할겁니다.
    보통 1학년 4 반으로 나눠져 있으면 160명 기준으로 A반 1 B반 2 C반1 이렇게 운영이 되는데... 경쟁 치열합니다.

    어쨋든 아이가 사립에서 잘 하기를 바랍니다.

    사립을 다닐것 같으면 학원 일주일2-3회 다니고 엄마가 엄청 꼼꼼히 봐 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사립 원어민 선생님 시간은 미국교과서 쓱 읽고(너 읽어봐 그다음 너...) 뭐 이거라서 기대 하지 마시고 한국 선생님들은 학습적인거 담당하시는데 학교에 따라서는 학교 선생님이 과외 하시는 분도 많은데 어떨 런지는 모르겠네요.

    어쨋든 사립 보내신다면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도와 주는 수 밖에는 없지만 엄마가 중심을 잘 잡으시고 영어 책읽기 꼭 시키시고 단어 외우고 하는거 도와 주시고 매일 매일 사립에서 내어주는 엄청난 숙제

    학습지 최소 6장이상 아마도 영어일기와 한문외우기 및 책읽고 정리하는 독서장 숙제까지 하면 아마 밤10시 이전에는 못잘겁니다.

    잘 먹이시고( 좋은 단백질) 건강관리도 잘 해 주세요.

    영어는 학원 엄마표 학교숙제 관리 이렇게 해 주세요

  • 218. 쥬쥬님 부터는...
    '16.1.18 11:34 PM (183.103.xxx.222)

    글 올리신 순서로 쥬쥬님 부터는 내일 답글 올릴께요.

    지금 써야하는 원고 기한이 너무 바빠서... 내일 올릴께요

  • 219. J맘
    '16.1.19 1:34 PM (124.49.xxx.153)

    올해 6세 된 여자아이 엄마에요.
    학교가기전에 재미있게 놀고, 책읽는 습관이나 잡아주자 생각해서 팽팽 놀게만 두었다가
    영어만큼은 거부감 느낄 나이가 되기전에 재미를 붙여주어야겠다 생각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입니다.
    언어감각은 좋은 편이어서, 말이 빠르고 한글도 책만 읽어주니 통글자로 외워서 익혔습니다.
    한글을 읽고 쓰는데 문제는 없는 편이에요. 이런 언어감각이 영어까지 적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
    지금은 영어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노부영이나 쉬운 영어동화책 정도 저의 후진발음으로 실감나게
    하루에 1-2권 읽어주고 CD 틀어주는 정도입니다.
    제가 해주는게 한계가 있을듯 하여 여러 기관을 알아보았는데 영국문화원이라는 곳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영국문화원에서 스토리 타임이라는 6세 어린이 영어교실이 있습니다.
    학습이 아니라 놀이식으로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영어를 익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원어민선생님이 다른 기관에 비해 신뢰할만 하고, 영어를 자연스레 익힐수 있을거 같아.. 영어 거부감을
    없애기엔 딱이겠다 싶어요. 제가 궁금한것은 혹시 선생님께서 이 기관에 대해 알고계시다면 추천해주실만
    한지..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 두시간이라는 시간을 진행하게 되는데, 일주일에 하루 두시간이 아이에게
    벅차진 않을런지, 큰 효과를 바라진 않지만 아예 하나마나한 무의미한 교육이라면 그냥 제가 집에서
    책이나 더 읽어주고 말아야 할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두서없는 질문 죄송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 대단하셔요
    '16.1.19 10:39 PM (112.150.xxx.61)

    저도 6세여아 키우고 있어요. 참고하여 찬찬히 읽어볼께요^^

  • 221. 지니1234
    '16.1.20 8:14 AM (101.96.xxx.106)

    정말 도움이 너무 절실합니다.부탁드려요.
    갑자기 주재원 발령으로 비영어권국가에 나온지 한 달 됐습니다.출발 하기전 한국에서 3개월 학원 다녀본게 전부입니다.
    올해 8살 되었고요.
    곧 국제학교 입학 예정이고..지금은 튜터3명을 불러 하루에 총 2-3시간씩 수업중입니다.
    처음엔 영어에 부담감을 못느껴하더니 한 달 지나니까 영어수업 하는게 너무 어렵고 수업시간에 갈수록 말이 없어지고.,아이가 영어를 아얘 못하다보니 많이 우울해하는게 느껴집니다.
    그도 그럴것이 말할줄도.쓸줄도.읽을줄도..모르는데 수업만 진행하니 늘기는 커녕 학습이 되버리니 너무 힘들어하기 시작하네요.
    단어를 알아야 말을 할꺼고 뭘 알텐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제가 뭘 도와줘야 할까요.
    학교에서 영어실력이 부족하다가 영어교육을 시키라는데 정말 저도 전공자가 아니라서 아이는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튜터 많이 써도 아무 의미 없는듯 합니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영어가 아무것도 없는 아이..제가 하루에 몇 문장씩 외우게 해야 할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22. 예비초6
    '16.1.20 4:09 PM (121.140.xxx.3)

    답변 감사드려요... 주옥같은 말씀이세요. 동감 또 동감하고요.

    KMO 도전 특목고 목표이구요. 사실 그닥 최상위는 아니지만 할 수 있으니 한다고 밖에...

    국어, 한문 말씀하셨는데요. 한자는 사립초에서 한자경시 수상은 계속 하고, 집에서 장원한자 3년간 했습니다. 틈틈이 하는 것 뿐 집중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슬렁슬렁~

    책읽기는 무척 좋아하는데 소설만 읽는 편이라 걱정이지만 제가 어떻게 할 줄을 몰라서 냅두고 가끔 알라딘 중고서점가서 같이 골라서 많이 사오는 편입니다. 고전문학, 한국소설에서 공상과학소설까지 잡히는 대로 읽는 편...
    최근에는 죽은시인의 사회, 오만과 편견, 상록수, 언더더돔1/2/3(스티븐킹), 최초의 인류 루시, 마션... 닥치는대로 읽는 편인데 독후활동 전혀 없이 책만 읽는 편입니다. 논술이나 이런걸 해본 적도 없는데 책 한권 한권 빠져들어서 보고, 맘에 들면 연거푸 3~4번씩 반복해서 봅니다.
    토론과 논술은 강한 편이어서 학교 논술 대표로 선발되기도 하고, 토론을 무척 좋아합니다만, 제가 논쟁을 별로 싫어하고 인생 피곤해서 좀 도움이 안되네요...
    학교 국어는 시간이 없어서 시험 공부 없이도 백점 받아오지만 말씀하신 대로 중등 국어는 초6 여름방학부터 준비해서 1년씩 꼭 선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는 별로 안좋아하네요. 하지만, 사극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동이, 이산, 선덕여왕 이런 지나간 사극을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습관이 있어요. 특히 지난해는 60화 짜리 사극을 10번 넘게 봤을 수도... T.T 말릴 수가 없어요. 그래서 관련된 책... 궁녀, 조선대비 어쩌구, 덕혜옹주... 관련 책도 여러번 읽더군요... 그래도 사회...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지는 않아서 학교 시험때는 사회는 집중 공부합니다. 그 외에는 역사 세계사 관심을 위해서 EBS 역사 특강이나 컨텐츠를 접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말씀하신대로 물리는 괴물 남자애들 넘 많습니다. 초6 올라가는데 물1, 물2를 하는데 하루종일 물리책만 보고 즐거워하는 안경 두꺼운 남학생(아직 아기)들... 게다가 수학적 재능까지 충만~
    물리는 그닥 기대 안하지만 선행은 계속하고 화학을 더 좋아하니 올해부터 화학에 매진하여서 수상을 노려봐야 하겠습니다. 물리는 현재 물1 마치고 물2 들어가는 상황이고 화학은 올해 KMO 시도해보고 나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영어를 중1 겨울까지 수능만점 마스터를 목표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말씀이시지요...
    올해 영어를 별로 많이는 못했는데, 수학도 완벽하지 않아서 이러다가 영수 둘다 놓칠까 두렵기는 하지만,
    영어는 사립초 영어수업이 하루 2시간씩 있는데 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3개반 분반하여 탑 반이라서 그럭저럭 빈 곳을 채워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폴리 매그넷에서 4학년 까지 하고 4학년 중반부터 1년 동안 청담에 다녔는데 청담을 그만두고 문법 특강만 듣는 상황이어서요.

    말씀하신 대로 영어는 해커스 토플 특강 숙제 철저히 하고 수업 빠지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집중하겠습니다.
    (교재 : 2nd Edition 보카, 라이팅, 그래머 3권)
    영어신문 듣기도 틈틈이 하고, 영어책 Life of Pi, Dead Poets Society 보고 있었구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1/2, 여인의 향기, 셜록 미드를 보고 있더군요. (아이패드)
    아직은 책이나 영화나 듣기를 통해서 단어를 풍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많이 듣고 보고 외워야... T.T

    학원 스케줄 걱정하셨는데 사립초 힘들어서 담달에 학원동네로 이사를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체력이 우선이니 시간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어서 한번 아프면 훅~ 갑니당...
    특히 교육열이 높은 동네로 이사오니 이과 진학 후 내신이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이과 공부를 준비하다보니 어딜가나 남자애들 틈에서 여자아이는 정말 가뭄에 콩나듯 하네요.
    말씀하신 대로 내신 생각하면 여중가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특목고 시도하다가 여의치않으면 여고가는 것이 방법인 것 같네요.
    중2까지 영어 마스터... 그다지 먼 일이 아니어서 걱정이지만 차근차근 만들어가기 위해서
    현재는 많이 영어를 접하고 읽고 보면서 많은 단어들을 익혀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항상 영어는 어째야하나 걱정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 223. 제이힘내
    '16.1.24 4:48 AM (211.187.xxx.126)

    추운날씨에도 잘 지내고 계시지죠?
    다름이 아니고 요즘 저희 아이가 노부영을 비롯한 각종 영어책은 물론 한국어 동화책 등 모든 책을 보지 않고 있어요. 약 한 달 가량 된 것 같아요.

    지난번 댓글 쓸 때만해도 노부영도 좋아하고 탭으로 유아영어 영상들을 즐겨봤었어요.

    그러다 12월 말 경인가부터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봇과 터닝메카드를 주로 틀어달라고 하고
    자유놀이시간에 주로 카봇 관계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최근에 처음 접한 것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1년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로봇들인데 최근들어 많이 심취한 느낌이에요.
    책을 보자고 하면 더 거부감만 들까봐 그냥 두고 있는데 이게 그냥 굳어져버릴까봐 걱정이 되네요.
    이렇게 책을 전 혀 안보며 지낸 적이 없어요. 처음이에요.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도 틈만 나면 안가려고 하고요.
    그동안 잘 다니던 잉글리시에그 센터 수업에도 이번주엔 두 번 연속 안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

    3월부터 새로운 유치원에 입학예정에 있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ㅠㅠ
    어떻게 다시 흥미를 끌고 이끌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

  • 224. 지니 1234님 답변입니다
    '16.1.24 5:47 PM (183.103.xxx.222)

    갑자기 주재원 발령으로 비영어권국가에 나온지 한 달 됐습니다.출발 하기전 한국에서 3개월 학원 다녀본게 전부입니다.
    올해 8살 되었고요.
    곧 국제학교 입학 예정이고..지금은 튜터3명을 불러 하루에 총 2-3시간씩 수업중입니다.
    처음엔 영어에 부담감을 못느껴하더니 한 달 지나니까 영어수업 하는게 너무 어렵고 수업시간에 갈수록 말이 없어지고.,아이가 영어를 아얘 못하다보니 많이 우울해하는게 느껴집니다.
    그도 그럴것이 말할줄도.쓸줄도.읽을줄도..모르는데 수업만 진행하니 늘기는 커녕 학습이 되버리니 너무 힘들어하기 시작하네요.
    단어를 알아야 말을 할꺼고 뭘 알텐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제가 뭘 도와줘야 할까요.
    학교에서 영어실력이 부족하다가 영어교육을 시키라는데 정말 저도 전공자가 아니라서 아이는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튜터 많이 써도 아무 의미 없는듯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보기에 마음은 급하신데...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 달아서는 못씁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아이를 안심시키시는게 제일 문제입니다.

    먼저 아이에게 넌 학교 들어가면 잘 할거야 그리고 엄마가 도와 줄거야 하면서 일단 튜터 다 끊어 버리시고 인터넷에서 파닉스 게임과 파닉스 송 이런거로 아이랑 놀이식으로 하세요.

    일단 학교에 가면 아이들 몇달 안으로 영어 스스로 터득해 가면서 합니다.
    다만 지금 파닉스를 도와 주시면 훨씬 좀 편하죠

    한국에 연락해서 파닉스 책과 영어동화 노부영도 좋고 문진꺼도 좋고 좀 보내 달라고 하시구요 유투브에 노부영 하고 치시면 엄청나게 많은 동영상 들이 쏟아집니다.

    일단 아이한테 튜터는 지금 너무 부담스러우니 하지 마시고 아까 말씀 드린데로 아이가 공부에 부담 갖지 않도록 해 주시는게 가장 급선무 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읽기 즉 파닉스 규칙을 아이가 알 수 있는 한 도내에서 엄마표로 진행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로우펫님이 올리신 글 좀 읽어보세요. 아마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 225. 쥬쥬님 답변입니다
    '16.1.24 5:57 PM (183.103.xxx.222)

    어제서야 이런글을만난것이 참 속상합니다..
    제딸은 이제 막 6세가 되었고-2월생.
    그동안은 어린이집에서 노부영이랑 그린쉽같은 류의 책과 시디로 주2~3회20분수업이영어노출의 전부입니다.집에서 조금 틀어주고 읽어주기도 했지만 산발적이었고요..
    이제 본격적으로하려면 노부영베스트10인가그거 사다하면 되나요?
    애는 다행이 언어감각은 있는편입니다.
    28개월부터 한글 관심보여 지금은 읽고쓰고 술술하고 영어도 알파벳과 음가를 이해합니다.
    자연스레 파닉스를 알려주었어요.
    Lion 에 L 에서 ㄹ 소리가 난다는걸 알더라고요.
    브라이언에서 B 소리가 난다는 등.. 몇권 외우는 책도 있고요.
    5리틀몽키스,메리오어 허레드 드레스 같은거요.
    이제부턴 저도 노부영 노래동화로 시작하려합니다
    무슨 책을 어떤 단계를사야하나요? 노부영베스트10?
    파닉스책은 따로 또 사야하나요?
    동영상은 첨부터 보여주지않는거 맞지요?
    종이책 읽어줄때 해석도 해주었는데...(뭔내용인지도 모르고 읽어주기만 하면 의미없는 짓같아서요..ㅠ)
    애도 지루해하고요.무슨내용인지 모르니까요.
    그림으로 짐작만 할뿐.어떻게읽 어줘야 하나요?
    한국어로 해석곁들이나요,영어로만 냅다 읽어주나요?
    노래시디는 곧잘 듣기도 하고 싫다고 끄라고도해요
    내용이해가 안되면 만화도 싫어하고 끄라고해요.
    질문정리하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쥬쥬님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언어적인 감각이 좋은 아이인것 같습니다.
    지금 올려주신 거로 봐서는 책 읽어주실 때 아이한테 일일이 해석해 주면서 읽어주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많이 많이 듣기에 집중해 줘야 할 때입니다.
    내용을 파악하고 읽고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구요 일단 cd 로 최대한 즐겁고 재미있게 소리에 노출을 시켜 줘야 하는 단계 입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집에 cd를 틀어 놓으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책에 그림이 있는 이유는 아이들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으로 그 내용을 짐작해 보고 스스로 이해해 보라는 것이지 어른의 마음으로 이해된 해석 본을 읽어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이해하는 즐거움을 뺏지 마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1.한글완벽히 떼고 글도 쓰는 여아.
    영어 책 골라주세요.
    집엔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5리틀 몽키스 점핑온더베드,메리오어 허 레드레스,베어 인어스퀘어,그린쉽등 있어요.그중 몇개는 외워서 읽고요(.그림보면서 암송,영어문자는 못읽음)
    알파벳은 거의 읽고요.
    2.해석하며 읽어주는건가요,이해하든말든 그냥 죽 읽어주는건가요? 가끔 애가 단어뜻이나 읽어준 문장이무슨뜻인지 물어봅니다....
    3.동영상은 얼마나 차단하는건가요?
    언제부터 보여주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책은 주로 이런 연령대의 어린이라면 그래도 노래가 있는 노부영을 가장 많이 추천하는데요 이건 엄마가 일일이 CD 미리 들어보기를 들어보시면서 엄마가 아이한테 맞을 만한 책으로 고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파닉스는 파닉스 키즈와 JFR 을 함께 이용하셔서 서서히 시작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한글을 다 안다고 하니 지금 시작하셔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동영상은 굳이 차단 하지 마시고 www.jybooks.com 으로 가시면 거기에 노부영200% 활용하기에 책 노부영을 동영상으로 올려 놓은 것이 있으니 그 건 아주 교육적으로 좋으니 그 동영상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진미디어의 영어동화들(킴엔존슨)도 너무 좋은 동화들이 많으니 한 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226. 양순
    '16.1.25 12:50 AM (222.110.xxx.123)

    안녕하세요. 선생님^^ 예비 초3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보게 되었고 좋은 조언도 많이 얻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아이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5세~7세때 놀이학교를 다니면서 원에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통해 파닉스를 배웠었고
    초등1학년부터 2학년 여름방학 전까지 1년 반정도 학교 방과후 영어수업을 했습니다.
    방과후 영어 선생님 말로는 파닉스가 아직 완벽하진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2학년 여름방학 지나고 나서는 갑자기 아이가 영어 하기 싫다고 해서 지금까지(7개월정도) 쭉 쉬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4년 반동안 계속된 파닉스 수업에 지친 것 같아요.
    그래서 영어동화책 빌려다가 씨디도 틀어주고 같이 읽어보기도 했는데 책 읽기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계속 실패했어요 ㅠㅠ

    그렇게 쭉 쉬던 중 우연히 이 글을 읽게 되었고 추천해주신 PIR 3권을 사서 최근에 같이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이는 재미있어 하네요.
    파닉스와 같이 병행할 리딩교재를 찾아보던 중에 ORT시리즈를 얻을 수 있게 되어서 PIR과 함께 병행할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학습 방법이 좋을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27. 보리
    '16.1.25 3:35 PM (211.217.xxx.5) - 삭제된댓글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런공간이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저희아이 상황을 선생님께 조언듣고 싶어 여쭤볼게요~

    지금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초등 남아 입니다.

    5살 어린이집 다닐때 일주일에 한두번 영어를 했구요.
    6살-7살은 일반유치원에 다녀서 영어에 노출이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표로 진행을 하려고 노부영 20과 리틀팍스를 등록했는데요.
    노부영은 드라이본즈 하나만듣고 리틀팍스도 1단계하다 정지 상태에요.
    하면 좋아하는데 제가 엄마가 문제네요.ㅠㅠ
    그러던중 주변에서 해법영어가 엄마표랑 비슷하다.
    괜찮다하여 7살 가을부터 해법영어에 다니고 있습니다.

    해법영어에서는 파닉스랑 스토리북이랑 같이 하고있구요.
    아이는 좋아하는편이고 선생님도 잘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해법영어를 하면서 제가 해줄수 있는것들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공부법대로 제가 아이랑 잘따라해서
    아이에게 영어를 잘할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228. 보리
    '16.1.25 4:08 PM (211.217.xxx.5) - 삭제된댓글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런공간이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저희아이 상황을 선생님께 조언듣고 싶어 여쭤볼게요~

    지금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초등 남아 입니다.

    5살 어린이집 다닐때 일주일에 한두번 영어를 했구요.
    6살-7살은 일반유치원에 다녀서 영어에 노출이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표로 진행을 하려고 노부영 20과 리틀팍스를 등록했는데요.
    노부영은 드라이본즈 하나만듣고 리틀팍스도 1단계하다 정지 상태에요.
    하면 좋아하는데 제가 엄마가 문제네요.ㅠㅠ
    그러던중 주변에서 해법영어가 엄마표랑 비슷하다.
    괜찮다하여 7살 가을부터 해법영어에 다니고 있습니다.

    해법영어에서는 파닉스랑 스토리북이랑 같이 하고있구요.
    아이는 좋아하는편이고 선생님도 잘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선생님께서는 7살에 온것은 일찍온편이여서
    앞으로 다양한책을 접할수 있고 시간도 많이 있으니,
    계속 하시면 된다고 하시네요.

    근데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
    초1을 앞두고 걱정되네요.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공부법대로 제가 아이랑 잘따라해서
    아이에게 영어를 잘할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229. 앤셜리
    '16.1.25 4:39 PM (211.217.xxx.5) - 삭제된댓글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런공간이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저희아이 상황을 선생님께 조언듣고 싶어 여쭤볼게요~

    지금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초등 남아 입니다.

    5살 어린이집 다닐때 일주일에 한두번 영어를 했구요.
    6살-7살은 일반유치원에 다녀서 영어에 노출이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표로 진행을 하려고 노부영 20과 리틀팍스를 등록했는데요.
    노부영은 드라이본즈 하나만듣고 리틀팍스도 1단계하다 정지 상태에요.
    하면 좋아하는데 제가 엄마가 문제네요.ㅠㅠ
    그러던중 주변에서 해법영어가 엄마표랑 비슷하다.
    괜찮다하여 7살 가을부터 해법영어에 다니고 있습니다.

    해법영어에서는 파닉스랑 스토리북이랑 같이 하고있구요.
    아이는 좋아하는편이고 선생님도 잘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선생님께서는 7살에 온것은 일찍온편이여서
    앞으로 다양한책을 접할수 있고 시간도 많이 있으니,
    계속 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근데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
    초1을 앞두고 걱정되네요.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공부법대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잘할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230. 보리보리
    '16.1.25 4:39 PM (211.217.xxx.5) - 삭제된댓글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런공간이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저희아이 상황을 선생님께 조언듣고 싶어 여쭤볼게요~

    지금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초등 남아 입니다.

    5살 어린이집 다닐때 일주일에 한두번 영어를 했구요.
    6살-7살은 일반유치원에 다녀서 영어에 노출이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표로 진행을 하려고 노부영 20과 리틀팍스를 등록했는데요.
    노부영은 드라이본즈 하나만듣고 리틀팍스도 1단계하다 정지 상태에요.
    하면 좋아하는데 제가 엄마가 문제네요.ㅠㅠ
    그러던중 주변에서 해법영어가 엄마표랑 비슷하다.
    괜찮다하여 7살 가을부터 해법영어에 다니고 있습니다.

    해법영어에서는 파닉스랑 스토리북이랑 같이 하고있구요.
    아이는 좋아하는편이고 선생님도 잘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선생님께서는 7살에 온것은 일찍온편이여서
    앞으로 다양한책을 접할수 있고 시간도 많이 있으니,
    계속 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근데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
    초1을 앞두고 걱정되네요.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공부법대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잘할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231. 보리보리
    '16.1.25 4:40 PM (211.217.xxx.5)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런공간이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저희아이 상황을 선생님께 조언듣고 싶어 여쭤볼게요~

    지금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초등 남아 입니다.

    5살 어린이집 다닐때 일주일에 한두번 영어를 했구요.
    6살-7살은 일반유치원에 다녀서 영어에 노출이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표로 진행을 하려고 노부영 20과 리틀팍스를 등록했는데요.
    노부영은 드라이본즈 하나만듣고 리틀팍스도 1단계하다 정지 상태에요.
    하면 좋아하는데 제가 엄마가 문제네요.ㅠㅠ
    그러던중 주변에서 해법영어가 엄마표랑 비슷하다.
    괜찮다하여 7살 가을부터 해법영어에 다니고 있습니다.

    해법영어에서는 파닉스랑 스토리북이랑 같이 하고있구요.
    아이는 좋아하는편이고 선생님도 잘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선생님께서는 7살에 온것은 일찍온편이여서
    앞으로 다양한책을 접할수 있고 시간도 많이 있으니,
    계속 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근데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
    초1을 앞두고 걱정되네요.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공부법대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잘할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232. 감사합니다
    '16.1.26 8:12 PM (116.123.xxx.48)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233. 안타깝네요
    '16.1.28 11:18 AM (116.123.xxx.48) - 삭제된댓글

    이제야 이런 보석같은 게시물을 보게되다니..

    선생님 답글들을 캡춰해서 따로 프린트아웃 해놨는데 너무많아서 a4지 60장이 넘어가네요.. 그것도 하다가 포기했어요..너무많아서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글을 읽고 먼저 질문드릴께요

    제 아이들은 7세, 5세 가 되었고, 큰아이는 유치원에서 VROOM VROOM 이라는 교재로 일주일에 두세번 공부하는거 같으나 영어를 읽지도 알파벳을 알지도 못합니다. 제가 너무 소홀했네요.
    이제 5,7세 아이 둘을 끼고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쳐야 겠다는 결심을 선생님 답글읽고 하게 되었어요

    1. 교재는 노부영 영어동화 (베스트 15는 없고 베스트 10 이 있네요. 이걸 사면 될까요) 를 먼저 살텐데 이것과 파닉스 키즈로 서서히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파닉스를 서서히 시작하는 단계는 언제쯤인가요?
    베스트 10을 여러번 듣고 질려할떄쯤 일까요?

    2. 그리고 5,7세 둘을 같이 가르칠텐데 둘다 영어를 전혀 못하니 상관없는것인지 인지능력이 다르니 다르게 해야하는것인지 알려주세요. 또 동화책은 하루에 한권씩 읽어주고 씨디 들려주면 되나요?

    하루에 영어동화와 파닉스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대충 어느정도 인가요? 물론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영어를좋아하지않아서 오래 할수도없을것 같은데 10분 지나서 지루해하면 책을 덮을순 없는거니 대충 시간의 가이드라인을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3. 보통 영어동화나 파닉스를 떼는 기간은 어느정도 소요되는지도 알고싶어요. 기간을 1년으로 잡고 시작해야 하는지..할당량과 계획을 세우고 싶어서요, 아이들이 언어능력은 보통인거 같아요. 말은 아주 잘하고 첫째는 6세때 혼자 책보며 글을 뗐어요. 그 전에는 제가 놀리기만 했지 책을 잘읽어주지도 않았네요..

    저는 영어전공이고 유학파입니다. 남편은 미국에서 자란 변호사여서 ( 그냥 회화가 아닌 고급언어 구사가능하단 말씀으로 드립니다.) 둘다 영어는 괜찮은데 집에서 무턱대고 영어로 한번씩 말하면 애들이 싫어해요. 그래도 영어로 대화를 해줘야 할까요? 제가 어릴때 팝송을 많이듣고 afkn을 주구장창 보며 자랐는데 그 생각은 못하고 놔두면 저처럼 알아서 영어가 되겠지 했었네요...

    마지막 질문으로 큰아이가 한국어 발음도 정확치가 않아요. ㄱ 발음이 안되서 치료를받았는데 영어 발음도 참 나쁩니다. 인도사람이 영어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같은 유치원 친구들은 발음이 좋아서 깜짝놀랐어요
    제 아이 영어발음 치료도 해줘야 할까요.. r ,v 발음 전혀 안되요. 저도 발음은 나쁘거든요.. 구강구조의 유전인지...
    발음 걱정도 되는데 집에서 계속 들려주고 고쳐주면 될까요?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줄기 빛이 되어주셨네요. 계속 들러서 답글 확인하고 고쳐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따님 이야기 격하게 부럽고 부럽습니다. 좋으시겠어요...정말로요..

    감사합니다.

  • 234. 안타깝네요
    '16.1.28 11:23 AM (116.123.xxx.48)

    이제야 이런 보석같은 게시물을 보게되다니..

    선생님 답글들을 캡춰해서 따로 프린트아웃 해놨는데 너무많아서 a4지 60장이 넘어가네요.. 그것도 하다가 포기했어요..너무많아서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글을 읽고 먼저 질문드릴께요

    제 아이들은 7세, 5세 가 되었고, 큰아이는 유치원에서 VROOM VROOM 이라는 교재로 일주일에 두세번 공부하는거 같으나 영어를 읽지도 알파벳을 알지도 못합니다. 제가 너무 소홀했네요.
    이제 5,7세 아이 둘을 끼고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쳐야 겠다는 결심을 선생님 답글읽고 하게 되었어요

    1. 교재는 노부영 영어동화 (베스트 15는 없고 베스트 10 이 있네요. 이걸 사면 될까요) 를 먼저 살텐데 이것과 파닉스 키즈로 서서히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파닉스를 서서히 시작하는 단계는 언제쯤인가요?
    베스트 10을 여러번 듣고 질려할떄쯤 일까요?

    2.혹시 유치원 교재인 vroom vroom 을 영어동화대신 들려주는건 어떨까요? 유치원교재는 그냥 접고 노부영 베스트로만 시작해볼까요? 두가지를 다 하면 아이가 힘들어할거 같은데 두가지를섞어서 하거나 같이 하는편이 나은지 아니면 노부영만 집에서 끼고 가르칠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3. 그리고 5,7세 둘을 같이 가르칠텐데 둘다 영어를 전혀 못하니 상관없는것인지 인지능력이 다르니 다르게 해야하는것인지 알려주세요. 또 동화책은 하루에 한권씩 읽어주고 씨디 들려주면 되나요?

    4.하루에 영어동화와 파닉스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대충 어느정도 인가요? 물론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영어를좋아하지않아서 오래 할수도없을것 같은데 10분 지나서 지루해하면 책을 덮을순 없는거니 대충 시간의 가이드라인을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5. 보통 영어동화나 파닉스를 떼는 기간은 어느정도 소요되는지도 알고싶어요. 기간을 1년으로 잡고 시작해야 하는지..할당량과 계획을 세우고 싶어서요, 아이들이 언어능력은 보통인거 같아요. 말은 아주 잘하고 첫째는 6세때 혼자 책보며 글을 뗐어요. 그 전에는 제가 놀리기만 했지 책을 잘읽어주지도 않았네요..

    저는 영어전공이고 미국에서 유학도 했어요. 남편은 미국에서 자란 변호사여서 ( 그냥 회화가 아닌 고급언어 구사가능하단 말씀으로 드립니다.) 둘다 영어는 괜찮은데 집에서 무턱대고 영어로 한번씩 말하면 애들이 싫어해요. 그래도 영어로 대화를 해줘야 할까요? 제가 어릴때 팝송을 많이듣고 afkn을 주구장창 보며 자랐는데 그 생각은 못하고 놔두면 저처럼 알아서 영어가 되겠지 했었네요...

    마지막 질문으로 큰아이가 한국어 발음도 정확치가 않아요. ㄱ 발음이 안되서 치료를받았는데 영어 발음도 참 나쁩니다. 인도사람이 영어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같은 유치원 친구들은 발음이 좋아서 깜짝놀랐어요
    제 아이 영어발음 치료도 해줘야 할까요.. r ,v 발음 전혀 안되요. 저도 발음은 나쁘거든요.. 구강구조의 유전인지...
    발음 걱정도 되는데 집에서 계속 들려주고 고쳐주면 될까요?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줄기 빛이 되어주셨네요. 계속 들러서 답글 확인하고 고쳐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따님 이야기 격하게 부럽고 부럽습니다. 좋으시겠어요...정말로요..

    감사합니다.

  • 235. 윗글..
    '16.1.28 11:25 AM (116.123.xxx.48)

    센스없이 너무 길게 장황하게 질문드렸죠.. 제가 머리가 좋지 못해서 저렇게 세세히 알려주셔야 감이와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236. J 맘님 답변입니다
    '16.1.28 12:05 PM (118.223.xxx.120)

    올해 6세 된 여자아이 엄마에요.
    학교가기전에 재미있게 놀고, 책읽는 습관이나 잡아주자 생각해서 팽팽 놀게만 두었다가
    영어만큼은 거부감 느낄 나이가 되기전에 재미를 붙여주어야겠다 생각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입니다.
    언어감각은 좋은 편이어서, 말이 빠르고 한글도 책만 읽어주니 통글자로 외워서 익혔습니다.
    한글을 읽고 쓰는데 문제는 없는 편이에요. 이런 언어감각이 영어까지 적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
    지금은 영어도서관이나 서점에서 노부영이나 쉬운 영어동화책 정도 저의 후진발음으로 실감나게
    하루에 1-2권 읽어주고 CD 틀어주는 정도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참 잘하고 계십니다. 만약 좀 여유가 되신다면 엄마랑 아이랑 읽었던 책 중에서 좀 많이 좋아하는 책은 집에서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몇권 정도 사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해주는게 한계가 있을듯 하여 여러 기관을 알아보았는데 영국문화원이라는 곳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영국문화원에서 스토리 타임이라는 6세 어린이 영어교실이 있습니다.
    학습이 아니라 놀이식으로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영어를 익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원어민선생님이 다른 기관에 비해 신뢰할만 하고, 영어를 자연스레 익힐수 있을거 같아.. 영어 거부감을
    없애기엔 딱이겠다 싶어요. 제가 궁금한것은 혹시 선생님께서 이 기관에 대해 알고계시다면 추천해주실만
    한지..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 두시간이라는 시간을 진행하게 되는데, 일주일에 하루 두시간이 아이에게
    벅차진 않을런지, 큰 효과를 바라진 않지만 아예 하나마나한 무의미한 교육이라면 그냥 제가 집에서
    책이나 더 읽어주고 말아야 할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랑 원어민 선생님과의 의미있는 만남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어쨋든 영어는 우리의 언어가 아닙니다. 그 사람들의 말이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어쨋든 그 기회를 늘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영국문화원 아마 오랬동안 해 와서 아마도 믿을 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산에 계시다면 대한민국에 마지막 하나 남은 노부영센터를 추천하고 싶지만 아마도 지역이 부산이 아니신것 같아요.

    일단 아이가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면 좀 신기하고 재미있는 요소들도 있고 하니 강추 하구요 어머니가 책 읽어 주시는거 더 많이 꾸준히 계속 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소리에 익숙이 되면 어린이용 파닉스도 시작해 보세요.

  • 237. 답변기다리시는 분~~~
    '16.1.28 12:05 PM (118.223.xxx.120)

    양순, 보리보리, 안타깝네요 님 집에가서 답 올려 드릴께요

  • 238. 그리고!
    '16.1.28 12:07 PM (118.223.xxx.120)

    제가 답글은 열심히 달아 드리고 있는데 최소한 읽으셨다던지 하는 답글을 좀 올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답을 드리는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읽었는지 어떤지 모르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답글 읽으시면 읽으셨다고 글 하나 정도는 남겨 주세요.

  • 239. 안타깝네요
    '16.1.28 2:07 PM (116.123.xxx.48)

    새로고침하며 확인하고 있어요... 읽는 정도가 아니고 프린트 하여 간직할것이고 계속 들어와서 이후에 달리는 질문과 답글도 확인할거에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240. 답답해요
    '16.1.28 3:52 PM (106.247.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이 글을 왜 이제 읽었을까요..
    물론 저희아이 나이대가 보이는것만 읽긴했는데요..(너무 많아서..)
    우선, 원글님 대단하신거 같아요. 2년동안 이러기 쉽지않은데요. 님 짱!!!

    저도 영어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엄마중에 한사람입니다.
    아이가 이제 7살 되었어요.
    현재 일유다니고 있고.. 원에서 하는 영어는 저는 크게 효과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댓글 쭉 읽어봐도 그런말씀 많이 해주셨고요. 일단 아이들이 너무 많죠??

    저도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인지라.. 우리아이는 그렇게 안만들고 싶어서.. 6살때 방과후영어를
    보냈어요. 유치원끝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하는거죠. 일주일에 2틀이었고 하루에 80분수업이고요.

    가끔 동영상 올라오는거 보면 할땐 수업분위기에 잘 맞혀서 하는거 같아요.
    제가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집에서는 전혀 봐주지 않았어요. 이건 좀 후회하고있는데.. 집에서의
    영어노출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
    선생님말로는 그런거 치고는 잘 따라온다.. 1년하면서 이정도 성장하기 쉽지않은데.. (선생님 말씀입니다.^^)
    집에서 조금이라도 해주면 훨씬..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라며..

    지금은 영유를 알아봤어요. 7세이긴하지만 7세때가 가장 비용대비효과? 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고민을 주변에 얘기하면..
    안보낸엄마들은.. 고학년되면 다 똑같아진다..라더라, 좀 오바아니냐.. 아이가 힘들어할 수도 있지 않느냐..
    등등.. 그리고 보냈던 엄마들은 당연히 보내라 하구요.

    그런데.. 제 신랑도 반대합니다. 7살아이한테 그 돈을 들여서 해야하냐면서요..
    자기도 보내고는 싶지만.. 그돈을 아무렇지 않게 쓸수있을정도는 아닌거 같다며..
    지금도 70만원 조금 넘게 들어가고있긴 하지만요..

    ==========================================================================
    가장 중요한 제 아이의 현 상황은..
    파닉스는 단자음? 정도는 뗀거 같아요. 저랑 집에서는 해보지않아서.. 선생님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제 좀 문장으로 대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자아이치고 우리나라말을 잘하는편이예요. 말하는거 좋아하구요. 언어구사력도 또래에 비해 좋다고들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자기맘대로 안되니 갭이 조금 있는게 영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 걸림돌이 될까요?
    막 말하고싶은데 안되는거죠~
    지금 학원에서는 노부영책으로 하고있어요. 댓글보면 노부영영어 아이가 좋아한다는말 많던데 우리아이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라임책은 더더욱 재미없어해요. 노래를 따라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집에서는 디즈니채널을 영어로 보여주면..싫다고 합니다. 이미 한국말로 봤기때문이기도 하지요.
    한글책은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한글은 배우고 있는데 아직 완성은 아니고.. 어느정도 읽는수준입니다.

    그냥 영어오후반만 보내도 효과는 있을까요?? 일단 매일 노출을 위해 주5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학교들어가도 영어오후반은 계속 보낼생각이고요. 아이도 가는거에 대해선 거부감없어요.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욕심이 있어서 친구들보다 못하는건 싫어해요.

    저도 돈이 많~~다면 영유 고민안하고 보내고싶네요^^ 그 상황이 아니니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정리하고 적은게 아니라서.. ^^;; 저 정말 고민많거든요.
    영어오후반도 효과가 없다고 이런말도 많이 하고해서..ㅠㅠ
    오후반은 영어유치원에 있는 오후반입니다.
    정말 한글이 세계공통어면 얼마나 좋을까요??^^

  • 241. 답답해요
    '16.1.28 3:55 PM (106.247.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이 글을 왜 이제 읽었을까요..
    물론 저희아이 나이대가 보이는것만 읽긴했는데요..(너무 많아서..)
    우선, 원글님 대단하신거 같아요. 2년동안 이러기 쉽지않은데요. 님 짱!!!

    저도 영어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엄마중에 한사람입니다.
    아이가 이제 7살 되었어요.
    현재 일유다니고 있고.. 원에서 하는 영어는 저는 크게 효과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댓글 쭉 읽어봐도 그런말씀 많이 해주셨고요. 일단 아이들이 너무 많죠??

    저도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인지라.. 우리아이는 그렇게 안만들고 싶어서.. 6살때 방과후영어를
    보냈어요. 유치원끝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하는거죠. 일주일에 2틀이었고 하루에 80분수업이고요.

    가끔 동영상 올라오는거 보면 할땐 수업분위기에 잘 맞혀서 하는거 같아요.
    제가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집에서는 전혀 봐주지 않았어요. 이건 좀 후회하고있는데.. 집에서의
    영어노출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
    선생님말로는 그런거 치고는 잘 따라온다.. 1년하면서 이정도 성장하기 쉽지않은데.. (선생님 말씀입니다.^^)
    집에서 조금이라도 해주면 훨씬..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라며..

    지금은 영유를 알아봤어요. 7세이긴하지만 7세때가 가장 비용대비효과? 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고민을 주변에 얘기하면..
    안보낸엄마들은.. 고학년되면 다 똑같아진다..라더라, 좀 오바아니냐.. 아이가 힘들어할 수도 있지 않느냐..
    등등.. 그리고 보냈던 엄마들은 당연히 보내라 하구요.

    그런데.. 제 신랑도 반대합니다. 7살아이한테 그 돈을 들여서 해야하냐면서요..
    자기도 보내고는 싶지만.. 그돈을 아무렇지 않게 쓸수있을정도는 아닌거 같다며..
    지금도 70만원 조금 넘게 들어가고있긴 하지만요..

    ==========================================================================
    가장 중요한 제 아이의 현 상황은..
    파닉스는 단자음? 정도는 뗀거 같아요. 저랑 집에서는 해보지않아서.. 선생님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제 좀 문장으로 대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자아이치고 우리나라말을 잘하는편이예요. 말하는거 좋아하구요. 언어구사력도 또래에 비해 좋다고들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자기맘대로 안되니 갭이 조금 있는게 영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 걸림돌이 될까요?
    막 말하고싶은데 안되는거죠~
    지금 학원에서는 노부영책으로 하고있어요. 댓글보면 노부영영어 아이가 좋아한다는말 많던데 우리아이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라임책은 더더욱 재미없어해요. 노래를 따라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집에서는 디즈니채널을 영어로 보여주면..싫다고 합니다. 이미 한국말로 봤기때문이기도 하지요.
    한글책은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한글은 배우고 있는데 아직 완성은 아니고.. 어느정도 읽는수준입니다.

    그냥 영어오후반만 보내도 효과는 있을까요?? 일단 매일 노출을 위해 주5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학교들어가도 영어오후반은 계속 보낼생각이고요. 아이도 가는거에 대해선 거부감없어요.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욕심이 있어서 친구들보다 못하는건 싫어해요.

    저도 돈이 많~~다면 영유 고민안하고 보내고싶네요^^ 그 상황이 아니니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정리하고 적은게 아니라서.. ^^;; 저 정말 고민많거든요.
    영어오후반도 효과가 없다고 이런말도 많이 하고해서..ㅠㅠ
    오후반은 영어유치원에 있는 오후반입니다. 한반에 최대 8명 정원이고요.

  • 242. 답답해요
    '16.1.28 3:56 PM (106.247.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이 글을 왜 이제 읽었을까요..
    물론 저희아이 나이대가 보이는것만 읽긴했는데요..(너무 많아서..)
    우선, 선생님 대단하신거 같아요. 2년동안 이러기 쉽지않은데요. 님 짱!!!

    저도 영어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엄마중에 한사람입니다.
    아이가 이제 7살 되었어요.
    현재 일유다니고 있고.. 원에서 하는 영어는 저는 크게 효과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댓글 쭉 읽어봐도 그런말씀 많이 해주셨고요. 일단 아이들이 너무 많죠??

    저도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인지라.. 우리아이는 그렇게 안만들고 싶어서.. 6살때 방과후영어를
    보냈어요. 유치원끝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하는거죠. 일주일에 2틀이었고 하루에 80분수업이고요.

    가끔 동영상 올라오는거 보면 할땐 수업분위기에 잘 맞혀서 하는거 같아요.
    제가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집에서는 전혀 봐주지 않았어요. 이건 좀 후회하고있는데.. 집에서의
    영어노출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
    선생님말로는 그런거 치고는 잘 따라온다.. 1년하면서 이정도 성장하기 쉽지않은데.. (선생님 말씀입니다.^^)
    집에서 조금이라도 해주면 훨씬..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라며..

    지금은 영유를 알아봤어요. 7세이긴하지만 7세때가 가장 비용대비효과? 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고민을 주변에 얘기하면..
    안보낸엄마들은.. 고학년되면 다 똑같아진다..라더라, 좀 오바아니냐.. 아이가 힘들어할 수도 있지 않느냐..
    등등.. 그리고 보냈던 엄마들은 당연히 보내라 하구요.

    그런데.. 제 신랑도 반대합니다. 7살아이한테 그 돈을 들여서 해야하냐면서요..
    자기도 보내고는 싶지만.. 그돈을 아무렇지 않게 쓸수있을정도는 아닌거 같다며..
    지금도 70만원 조금 넘게 들어가고있긴 하지만요..

    ==========================================================================
    가장 중요한 제 아이의 현 상황은..
    파닉스는 단자음? 정도는 뗀거 같아요. 저랑 집에서는 해보지않아서.. 선생님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제 좀 문장으로 대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자아이치고 우리나라말을 잘하는편이예요. 말하는거 좋아하구요. 언어구사력도 또래에 비해 좋다고들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자기맘대로 안되니 갭이 조금 있는게 영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 걸림돌이 될까요?
    막 말하고싶은데 안되는거죠~
    지금 학원에서는 노부영책으로 하고있어요. 댓글보면 노부영영어 아이가 좋아한다는말 많던데 우리아이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라임책은 더더욱 재미없어해요. 노래를 따라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집에서는 디즈니채널을 영어로 보여주면..싫다고 합니다. 이미 한국말로 봤기때문이기도 하지요.
    한글책은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한글은 배우고 있는데 아직 완성은 아니고.. 어느정도 읽는수준입니다.

    그냥 영어오후반만 보내도 효과는 있을까요?? 일단 매일 노출을 위해 주5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학교들어가도 영어오후반은 계속 보낼생각이고요. 아이도 가는거에 대해선 거부감없어요.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욕심이 있어서 친구들보다 못하는건 싫어해요.

    저도 돈이 많~~다면 영유 고민안하고 보내고싶네요^^ 그 상황이 아니니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정리하고 적은게 아니라서.. ^^;; 저 정말 고민많거든요.
    영어오후반도 효과가 없다고 이런말도 많이 하고해서..ㅠㅠ
    오후반은 영어유치원에 있는 오후반입니다.
    정말 한글이 세계공통어면 얼마나 좋을까요??^^

  • 243. 답답해요
    '16.1.28 3:57 PM (106.247.xxx.250)

    저도 이 글을 왜 이제 읽었을까요..
    물론 저희아이 나이대가 보이는것만 읽긴했는데요..(너무 많아서..)
    우선, 선생님 대단하신거 같아요. 2년동안 이러기 쉽지않은데요. 님 짱!!!

    저도 영어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엄마중에 한사람입니다.
    아이가 이제 7살 되었어요.
    현재 일유다니고 있고.. 원에서 하는 영어는 저는 크게 효과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댓글 쭉 읽어봐도 그런말씀 많이 해주셨고요. 일단 아이들이 너무 많죠??

    저도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인지라.. 우리아이는 그렇게 안만들고 싶어서.. 6살때 방과후영어를
    보냈어요. 유치원끝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하는거죠. 일주일에 2틀이었고 하루에 80분수업이고요.

    가끔 동영상 올라오는거 보면 할땐 수업분위기에 잘 맞혀서 하는거 같아요.
    제가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집에서는 전혀 봐주지 않았어요. 이건 좀 후회하고있는데.. 집에서의
    영어노출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
    선생님말로는 그런거 치고는 잘 따라온다.. 1년하면서 이정도 성장하기 쉽지않은데.. (선생님 말씀입니다.^^)
    집에서 조금이라도 해주면 훨씬..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라며..

    지금은 영유를 알아봤어요. 7세이긴하지만 7세때가 가장 비용대비효과? 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고민을 주변에 얘기하면..
    안보낸엄마들은.. 고학년되면 다 똑같아진다..라더라, 좀 오바아니냐.. 아이가 힘들어할 수도 있지 않느냐..
    등등.. 그리고 보냈던 엄마들은 당연히 보내라 하구요.

    그런데.. 제 신랑도 반대합니다. 7살아이한테 그 돈을 들여서 해야하냐면서요..
    자기도 보내고는 싶지만.. 그돈을 아무렇지 않게 쓸수있을정도는 아닌거 같다며..
    지금도 70만원 조금 넘게 들어가고있긴 하지만요..

    ==========================================================================
    가장 중요한 제 아이의 현 상황은..
    파닉스는 단자음? 정도는 뗀거 같아요. 저랑 집에서는 해보지않아서.. 선생님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제 좀 문장으로 대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자아이치고 우리나라말을 잘하는편이예요. 말하는거 좋아하구요. 언어구사력도 또래에 비해 좋다고들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자기맘대로 안되니 갭이 조금 있는게 영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 걸림돌이 될까요?
    막 말하고싶은데 안되는거죠~
    지금 학원에서는 노부영책으로 하고있어요. 댓글보면 노부영영어 아이가 좋아한다는말 많던데 우리아이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라임책은 더더욱 재미없어해요. 노래를 따라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집에서는 디즈니채널을 영어로 보여주면..싫다고 합니다. 이미 한국말로 봤기때문이기도 하지요.
    한글책은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한글은 배우고 있는데 아직 완성은 아니고.. 어느정도 읽는수준입니다.

    그냥 영어오후반만 보내도 효과는 있을까요?? 일단 매일 노출을 위해 주5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학교들어가도 영어오후반은 계속 보낼생각이고요. 아이도 가는거에 대해선 거부감없어요.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욕심이 있어서 친구들보다 못하는건 싫어해요.

    저도 돈이 많~~다면 영유 고민안하고 보내고싶네요^^ 그 상황이 아니니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정리하고 적은게 아니라서.. ^^;; 저 정말 고민많거든요.
    영어오후반도 효과가 없다고 이런말도 많이 하고해서..ㅠㅠ
    오후반은 영어유치원에 있는 오후반입니다. 최대정원은 8명이고요.

  • 244. 양순님 답변입니다
    '16.1.28 10:11 PM (183.103.xxx.222)

    저희 아이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5세~7세때 놀이학교를 다니면서 원에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통해 파닉스를 배웠었고
    초등1학년부터 2학년 여름방학 전까지 1년 반정도 학교 방과후 영어수업을 했습니다.
    방과후 영어 선생님 말로는 파닉스가 아직 완벽하진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2학년 여름방학 지나고 나서는 갑자기 아이가 영어 하기 싫다고 해서 지금까지(7개월정도) 쭉 쉬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4년 반동안 계속된 파닉스 수업에 지친 것 같아요.
    그래서 영어동화책 빌려다가 씨디도 틀어주고 같이 읽어보기도 했는데 책 읽기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계속 실패했어요 ㅠㅠ

    그렇게 쭉 쉬던 중 우연히 이 글을 읽게 되었고 추천해주신 PIR 3권을 사서 최근에 같이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이는 재미있어 하네요.
    파닉스와 같이 병행할 리딩교재를 찾아보던 중에 ORT시리즈를 얻을 수 있게 되어서 PIR과 함께 병행할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이에게 어떤 학습 방법이 좋을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글 중에서 보기엔 가장 큰 실수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학교 방과 후 를 시키신게 가장 아이에게 힘들었던 일이었을것 같아요.

    이미 놀이학교에서 기본은 다 했을텐데... 방과 후에서 아마도 제 생각에는 아이에게 전혀 필요없는 별로 재미있지도 그리고 도움도 되지 않는 영어 공부를 한것 같아요.

    아이는 아마 파닉스가 덜 된게 아니라 이미 방과 후 학교 활동에서는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이미 자기가 다 아는 걸 한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보기엔 원어민이 있는 학원과 엄마표를 함께 병행 하셔야 할 것 같구요

    파닉스는 되도록 빨리 한 번 후루룩 떼시고 이 책 하실 때 High Frequency word 책 3권 4권 함께 병행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ORT와 함께 영어 동영상이나 영어로 된 영화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나이가 좀 있어서 아주 어린 아이들이 하는 방법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 245. 보리보리
    '16.1.28 10:13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

  • 246. 보리보리님 답변입니다
    '16.1.28 10:19 PM (183.103.xxx.222)

    지금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초등 남아 입니다.

    5살 어린이집 다닐때 일주일에 한두번 영어를 했구요.
    6살-7살은 일반유치원에 다녀서 영어에 노출이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표로 진행을 하려고 노부영 20과 리틀팍스를 등록했는데요.
    노부영은 드라이본즈 하나만듣고 리틀팍스도 1단계하다 정지 상태에요.
    하면 좋아하는데 제가 엄마가 문제네요.ㅠㅠ
    그러던중 주변에서 해법영어가 엄마표랑 비슷하다.
    괜찮다하여 7살 가을부터 해법영어에 다니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원래 아이를 양육하는 것 그리고 공부시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치인트도 못보고 응답하라 1988도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란 건 영속성과 지속성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가방끈이 길다 라는 말은 학교를 오래 다니고 좋은 학교를 다닌것도 의미 하지만... 하기 싫은 것을 그래도 엉덩이 붙이고 할 수 있는 인내력과 문제 해결능력인데요 그건 좋은 습관에서 시작합니다.

    만약 아이랑 일주일에 5일을 최소 30분은 하겠다라고 생각하셨으면 정말 집안에 상 이 나는 일이 아니면 그 약속은 같은시간에 같은 분량으로 지켜져야 하는 겁니다.

    책 사신걸 가지고 20권인데 지금 부터라도 한 번 시작해 보시겠어요?

    그리고 해* 영어는 아이들이 좀 질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그냥 기능이지 영어동화 처럼 문학작품도 아니고 수준이 아주 높은 좋은 건 아닙니다.

    한글을 한창 배울 나이에 좋은 한글동화를 많이 많이 읽어주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야기 속에 물론 한글을 잘 읽고 유창하게 읽어 내라는 의미도 있지만 작품속에서 아이들에게 주는 교훈과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 다른 이들의 다른 문화와 세대를 아우르는 대대손손 물려 주려는 정신적인 가르침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동화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마음을 다잡으실 수만 있다면 다시 힘내서 시작해 보시고 위에 글들 중에 로우펫님 글을 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예전 게시판에 600개의 댓글이 날아가 버렸는데요... 다시 복구 할 수도 없고 참 아깝지만 그 글들 중에서 로우펫님 글과 그에 대한 대답이 많은 도움이 되지 싶어요.







    해법영어에서는 파닉스랑 스토리북이랑 같이 하고있구요.
    아이는 좋아하는편이고 선생님도 잘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선생님께서는 7살에 온것은 일찍온편이여서
    앞으로 다양한책을 접할수 있고 시간도 많이 있으니,
    계속 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근데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
    초1을 앞두고 걱정되네요.

  • 247. 보리보리님 답변입니다
    '16.1.28 10:22 PM (183.103.xxx.222)

    아... 위에 대한 대답 계속 입니다.

    영어는 그래도 지금1학년 일때 원어민의 비율이 높은 학원에서 영어의 느낌을 좀 살릴 수 있도록 최소 1년 정도는 보내 보시길 바랍니다.

    해* 영어는 공부방이지.... 영어를 위한 공간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 248. 보리보리
    '16.1.28 10:22 PM (211.36.xxx.98) - 삭제된댓글

    아침저녁으로 들어와서 확인했었는데
    답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주시는 답변도 기다리겠습니다.
    어떤얘기 해주실지 긴장되고
    안타깝다는 대목에서 너무 늦은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되네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

  • 249. 양순
    '16.1.28 10:49 PM (222.110.xxx.123)

    귀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방과 후 수업이 문제였군요..1학년 때는 가급적 학원 안 보내고 학교 내에서 지내게 하려고 그랬었는데..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비록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낭비했지만 알려주신 방법대로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조언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250. 안타깝네요님 답변입니다
    '16.1.28 10:54 PM (183.103.xxx.222)

    제 아이들은 7세, 5세 가 되었고, 큰아이는 유치원에서 VROOM VROOM 이라는 교재로 일주일에 두세번 공부하는거 같으나 영어를 읽지도 알파벳을 알지도 못합니다. 제가 너무 소홀했네요.
    이제 5,7세 아이 둘을 끼고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쳐야 겠다는 결심을 선생님 답글읽고 하게 되었어요

    1. 교재는 노부영 영어동화 (베스트 15는 없고 베스트 10 이 있네요. 이걸 사면 될까요) 를 먼저 살텐데 이것과 파닉스 키즈로 서서히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파닉스를 서서히 시작하는 단계는 언제쯤인가요?
    베스트 10을 여러번 듣고 질려할떄쯤 일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책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데 지금 세일을 좀 하는 것 같더라구요.
    괜찮으시다면 노부영30은 어떠세요?
    7세 아이는 지금 동화와 함께 파닉스 시작 하시면 됩니다.
    5세는 시작하시지 마시고 동화와 노부영율동 동영상에 꾸준히 노출 시켜 주세요.
    유튜브에 노부영 율동 동영상이나 특정 책 제목을 치시면 동영상들이 나옵니다.
    제이와이북스 홈피에도 노부영활용하기 200 율동 동영상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2.혹시 유치원 교재인 vroom vroom 을 영어동화대신 들려주는건 어떨까요? 유치원교재는 그냥 접고 노부영 베스트로만 시작해볼까요? 두가지를 다 하면 아이가 힘들어할거 같은데 두가지를섞어서 하거나 같이 하는편이 나은지 아니면 노부영만 집에서 끼고 가르칠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브룸브룸은 영어교재이지 영어동화를 대신해서 들려 줄만한 컨텐츠는 아닙니다.
    이건 자연스럽게 유치원에서 할만큼만 하고 특히나 아마도 양이 너무 너무 적을겁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많이 못나갑니다 진도를요.

    위에서 읽으신대로 영어동화를 집중해 보세요. 그리고 네이버에 엄마들 노부영 카페가 있습니다.
    거기 한번 읽어보시고 책도 많이 행사하니까 참고하세요.







    3. 그리고 5,7세 둘을 같이 가르칠텐데 둘다 영어를 전혀 못하니 상관없는것인지 인지능력이 다르니 다르게 해야하는것인지 알려주세요. 또 동화책은 하루에 한권씩 읽어주고 씨디 들려주면 되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둘다 함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어동화는 같이 읽어주는 건 괜찮지만 학습적으로 하실 때에는 분리해서 하시고 7세는 학습의 요소가 조금 들어가야 됩니다.

    동화는 정해진 양은 없습니다. 아이들과 엄마가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하시면 됩니다.





    4.하루에 영어동화와 파닉스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대충 어느정도 인가요? 물론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영어를좋아하지않아서 오래 할수도없을것 같은데 10분 지나서 지루해하면 책을 덮을순 없는거니 대충 시간의 가이드라인을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동화를 읽을 때는 밤에 자기 전에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뒹굴 뒹굴하면서 편안한 분위기 따뜻한 조명 엄마와의 스킨쉽을 하면서 읽는것 처럼 노는 것처럼 처음에 시작하시는게 좋아요.

    바로 공부처럼 자... 읽자 내가 읽을테니 너누 집중하고 들어라 이건 아닙니다.
    집중안하면 혼내고.... 이건 아니니까 영리한 엄마로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5. 보통 영어동화나 파닉스를 떼는 기간은 어느정도 소요되는지도 알고싶어요. 기간을 1년으로 잡고 시작해야 하는지..할당량과 계획을 세우고 싶어서요, 아이들이 언어능력은 보통인거 같아요. 말은 아주 잘하고 첫째는 6세때 혼자 책보며 글을 뗐어요. 그 전에는 제가 놀리기만 했지 책을 잘읽어주지도 않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7세 아이는 1년으로 잡으시고 파닉스키즈와 JFR36권을 세트로 잡으시고 키즈 1-6권 JFR을 6-9개월에 해 보시고 진행 상황을 알려주세요.
    이 사이에 동화책은 6-9개월이면 최소 50권 이상은 읽어야 됩니다.






    저는 영어전공이고 미국에서 유학도 했어요. 남편은 미국에서 자란 변호사여서 ( 그냥 회화가 아닌 고급언어 구사가능하단 말씀으로 드립니다.) 둘다 영어는 괜찮은데 집에서 무턱대고 영어로 한번씩 말하면 애들이 싫어해요. 그래도 영어로 대화를 해줘야 할까요? 제가 어릴때 팝송을 많이듣고 afkn을 주구장창 보며 자랐는데 그 생각은 못하고 놔두면 저처럼 알아서 영어가 되겠지 했었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외국에서 생활을 했고 공부도 했던 사람이고 남편분이 변호사 시라면 아마도 최고의 영어를 구사하시는 분일텐데 아이들이 복받았네요.

    남편분과 안타깝네요 님은 아예 집안에서 영어를 주로 쓰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가장 좋은 환경을 그냥 놀리고 계시네요.

    이 상황에서는 남편분과 나눠서 책을 아이들과 읽으시고 책에 대한 느낌과 이 책의 배경, 문제점과 사건의 시간의 흐름 등을 아빠와 함께 대화로 이야기식으로 풀어간다면 미국에 조기 유학 보낸거 보다 훨씬 더 좋은 교육적인 효과가 나타나리라 봅니다.
    아이들 아빠가 변호사 이시라면 아마 글쓰기에는 대한민국 영어글쓰기 최상위 이신텐데...아빠도 적극적으로 아이들 교육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집은 식탁에서 밥 먹으면서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영어로 어릴 때 부터 토론을 시키고 아이에게 자기의 생각을 말하게끔 했더니 뜻밖의 대박을 건졌습니다.
    지금은 영어글쓰기를 하면 정말 감탄을 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큰아이가 한국어 발음도 정확치가 않아요. ㄱ 발음이 안되서 치료를받았는데 영어 발음도 참 나쁩니다. 인도사람이 영어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같은 유치원 친구들은 발음이 좋아서 깜짝놀랐어요
    제 아이 영어발음 치료도 해줘야 할까요.. r ,v 발음 전혀 안되요. 저도 발음은 나쁘거든요.. 구강구조의 유전인지...
    발음 걱정도 되는데 집에서 계속 들려주고 고쳐주면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건의 경우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지 싶구요 발을 교정이 필요하다면 빨리하셔야 합니다.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251. 답답해요 님~~~~~~~~~~~
    '16.1.28 10:54 PM (183.103.xxx.222)

    내일 답변드립니다

  • 252. 답답해요
    '16.1.29 8:19 AM (223.62.xxx.62)

    너무 궁금해서 봤는데 내일~ ㅋㅋ 오늘이네요~
    바쁘실텐데 밤까지 이렇게 고생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어제 답답한마음에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은거 같아요~
    이번주까지 뭔가 결론을 내야해서요^^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 253. ...
    '16.1.29 8:33 AM (1.229.xxx.62)

    영어메모 영어답변

  • 254. 마르
    '16.1.29 8:48 AM (121.157.xxx.76)

    저장합니다^^

  • 255. 초3 올라가는
    '16.1.29 10:52 AM (115.140.xxx.37) - 삭제된댓글

    남아 입니다..
    지방 사립초 다니는데 방과후 영어로 원어민으로 서강 SLP교재로 매일 다니고 있어서 시간 관계상 따로 영어 학원은 안다니고 있습니다.SLP교재는 현재 reach out3 단계 하고 있더라구요..

    집에서 7세부터 꾸준히 집중듣기 읽기 해왔고 현재 해리포터 2권 집중듣기 하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하고 몇시간씩 들으려 합니다.읽기는 Andrew lost 정도 쉽게 읽구요. 로얄달 쉬운 책들도 재미있게 집중듣기 했습니다..라즈키즈도 게임처럼 재미있어하면서 현재 X,Y단계 하고 있습니다.영화보도 꾸준히 하루에 30분정도씩 하고 있고 -제로니모 매우 좋아하고 ,윔피키드 영화도 재미있게 보던데 말로는 알아듣는다는데 정말 그런지는 확인 불가구요.


    영작은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내주는 숙제 한페이지 정도는 문법,철자 좀 틀려도 쓰는 정도이고요..

    집에서 듣기 읽기만 하다보니 스피킹이나 라이팅이 떨어지는듯하여 어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방이라 청담학원 있기는 하나 제 실력 대로 반편성 한다기 보다 인원수가 안맞으니 적당히 끼워 넣기식 반편성인듯하고..제대로 된 학원이 없습니다..

    책읽기 좋아하는 아이라 한글책 수준은 물론 영어책 수준보다 높이 가고 있구요.. 클래식 고전,판타지 글밥을 넘어서서 좋아하는 책들 알아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습니다..
    집에서 계속 집중듣기 읽기만 해도 되는지.. 청담학원-다른 선택이 없습니다-을 보내서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보강해야 하는지... 한편으로 학원을 보낸다해도 길어야 하루에 한시간인데 그시간동안 특히 스피킹이 늘겠나 싶고.. 스피킹 라이팅을 현재 수준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한는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마표로 벽에 부딪친 느낌이라...ㅜㅜ

  • 256. ..
    '16.1.29 12:04 PM (58.29.xxx.7)

    영어 감사합니다

  • 257. 올리버
    '16.1.29 1:13 PM (115.140.xxx.37)

    초 3 올라가는 남아 엄마입니다.
    이렇게 몇년씩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답글을 달아주시고 계시는 것을 우연히 보니 이렇게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네요..대체로 저와 비슷한 영어 교육관을 가지고 계서서 반갑기도 하구요.. ^^그런데 진행 하다 보니 뭔가 구멍이 보이는것 같아 어떻게 메워야 할지 고민중 질문 드립니다

    지방 사립초 다니는데 방과후 영어로 원어민으로 서강 SLP교재로 매일한시간 다니고 있어서 시간 관계상 따로 영어 학원은 안다니고 있습니다.SLP교재는 현재 reach out3 단계 하고 있더라구요..방과후 영어수업은 그닥 알차지 않고 진도만 빼는 수준이고,그래도 원어민과 매일 접하는 기회가 된다며 혼자 위안하고 있습니다..학교 방과후 반은 입학때부터 쭉 최상위반이긴 하나 그닥 의미를 두진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7세부터 꾸준히 집중듣기 읽기 해왔고 리더스북 챕터북들 거쳐 현재 해리포터 2권 집중듣기 하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하고 몇시간씩 들으려 합니다.읽기는 Andrew lost 정도 쉽게 읽구요. 로얄달 쉬운 책들도 재미있게 집중듣기 했습니다..라즈키즈도 게임처럼 재미있어하면서 현재 X,Y단계 하고 있습니다.영화보도 꾸준히 하루에 30분정도씩 하고 있고 -제로니모 매우 좋아하고 ,윔피키드 영화도 재미있게 보던데 말로는 알아듣는다는데 정말 그런지는 확인 불가구요.


    영작은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내주는 숙제 한페이지 정도는 문법,철자 좀 틀려도 쓰는 정도이고요..

    집에서 듣기 읽기만 하다보니 스피킹이나 라이팅이 떨어지는듯하여 어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방이라 청담학원 있기는 하나 제 실력 대로 반편성 한다기 보다 인원수가 안맞으니 적당히 끼워 넣기식 반편성인듯하고..제대로 된 학원이 없습니다..

    책읽기 좋아하는 아이라 한글책 수준은 물론 영어책 수준보다 높이 가고 있구요.. 클래식 고전,판타지 글밥을 넘어서서 좋아하는 책들 알아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습니다..
    집에서 계속 집중듣기 읽기만 해도 되는지.. 청담학원-다른 선택이 없습니다-을 보내서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보강해야 하는지... 한편으로 학원을 보낸다해도 길어야 하루에 한시간인데 그시간동안 특히 스피킹이 늘겠나 싶고.. 스피킹 라이팅을 현재 수준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한는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발음도 영 별로 이고..
    엄마표로 벽에 부딪친 느낌이라...ㅜㅜ

  • 258. 영어교육
    '16.1.29 1:42 PM (121.175.xxx.253)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 259. 안타깝네요
    '16.1.29 8:41 PM (116.123.xxx.48)

    시간이 없어서 답글은 미리 읽었으나 이제야 댓글 남기네요..
    여기 질문 올리는 분들과 답글을 읽으면 이미 너무 앞서나가는 아이들과 열정과 성의로 아이들 양육하는 엄마들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할수 있을까 우리 아이도 저렇게 될수있을까 겁도 나고 그러네요.
    일단 1년만 선생님 말씀대로 해보려고요. 그리고 계속 이곳에 계신다면 1년뒤 이정도가 되었으니 그 다음 과정도 알려주세요 라고 글 남길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노부영30부터 주문하고 시작해볼께요

    저와 남편 모두 영어를 구사하지만 아이들은 미국에 살지 않으니 참 막막하네요. 뭘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60. 답답해요 님 답변입니다
    '16.1.29 10:48 PM (183.103.xxx.222)

    저도 영어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엄마중에 한사람입니다.
    아이가 이제 7살 되었어요.
    현재 일유다니고 있고.. 원에서 하는 영어는 저는 크게 효과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댓글 쭉 읽어봐도 그런말씀 많이 해주셨고요. 일단 아이들이 너무 많죠??

    저도 영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인지라.. 우리아이는 그렇게 안만들고 싶어서.. 6살때 방과후영어를
    보냈어요. 유치원끝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하는거죠. 일주일에 2틀이었고 하루에 80분수업이고요.

    가끔 동영상 올라오는거 보면 할땐 수업분위기에 잘 맞혀서 하는거 같아요.
    제가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집에서는 전혀 봐주지 않았어요. 이건 좀 후회하고있는데.. 집에서의
    영어노출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
    선생님말로는 그런거 치고는 잘 따라온다.. 1년하면서 이정도 성장하기 쉽지않은데.. (선생님 말씀입니다.^^)
    집에서 조금이라도 해주면 훨씬..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라며..

    지금은 영유를 알아봤어요. 7세이긴하지만 7세때가 가장 비용대비효과? 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고민을 주변에 얘기하면..
    안보낸엄마들은.. 고학년되면 다 똑같아진다..라더라, 좀 오바아니냐.. 아이가 힘들어할 수도 있지 않느냐..
    등등.. 그리고 보냈던 엄마들은 당연히 보내라 하구요.

    그런데.. 제 신랑도 반대합니다. 7살아이한테 그 돈을 들여서 해야하냐면서요..
    자기도 보내고는 싶지만.. 그돈을 아무렇지 않게 쓸수있을정도는 아닌거 같다며..
    지금도 70만원 조금 넘게 들어가고있긴 하지만요..

    ==========================================================================

    답변입니다.
    이제 곧 7세가 되는 군요.
    만약 저 라면 계속해서 다닌 일유라면 그것도 70만원 정도 현재 들고 있다면 과감하게 현재의 환경을 한번 바꾸어 보겠습니다.

    아이들이 7세 쯤 되었을 때 계속 같은 곳에 있으면 별로 새로울 것도 없고 신기한 것도 없습니다.
    그냥 보살핌이죠.
    70만원에서 조금 더 보태면 영유 보낼 수 있다면 한 번 시도는 해 볼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고 또 좋은 영유라는 전제 하에요.

    사실 영유 같지도 않은 영유 너무도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제 아이의 현 상황은..
    파닉스는 단자음? 정도는 뗀거 같아요. 저랑 집에서는 해보지않아서.. 선생님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제 좀 문장으로 대답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자아이치고 우리나라말을 잘하는편이예요. 말하는거 좋아하구요. 언어구사력도 또래에 비해 좋다고들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자기맘대로 안되니 갭이 조금 있는게 영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 걸림돌이 될까요?
    막 말하고싶은데 안되는거죠~
    지금 학원에서는 노부영책으로 하고있어요. 댓글보면 노부영영어 아이가 좋아한다는말 많던데 우리아이는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라임책은 더더욱 재미없어해요. 노래를 따라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집에서는 디즈니채널을 영어로 보여주면..싫다고 합니다. 이미 한국말로 봤기때문이기도 하지요.
    한글책은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한글은 배우고 있는데 아직 완성은 아니고.. 어느정도 읽는수준입니다.

    그냥 영어오후반만 보내도 효과는 있을까요?? 일단 매일 노출을 위해 주5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학교들어가도 영어오후반은 계속 보낼생각이고요. 아이도 가는거에 대해선 거부감없어요.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욕심이 있어서 친구들보다 못하는건 싫어해요.

    저도 돈이 많~~다면 영유 고민안하고 보내고싶네요^^ 그 상황이 아니니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정리하고 적은게 아니라서.. ^^;; 저 정말 고민많거든요.
    영어오후반도 효과가 없다고 이런말도 많이 하고해서..ㅠㅠ
    오후반은 영어유치원에 있는 오후반입니다. 최대정원은 8명이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참 진짜 안타까운게..... 몇년 전만 하더라도 원래 정통성있는 노부영교육센터라든지 문진미디어 교육센터등 참 좋은 곳들이 많았는데 정부의 사교육 죽이기 정책 때문에 비싸지도 않았던 저런 센터들은 다 없어지고 정말 고가의 영어유치원만 살아남았습니다.

    사실 영어학원에서 하는 방과후는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환경도 아니고 컨텐츠도 없어요.

    이 나이의 아이들은 영어동화와 널서리라임과 마더구스 라임 그리고 그에 알맞는 교구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는 듣기위주와 조작하기 위주의 쉽고 즐거운 파닉스를 해야 하는데....

    일반 학원의 방과 후는 정말 드라이 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원이나 노부영센터나 이런 곳을 찾으실 수만 있다면 그 쪽으로 한 번 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그리고 영어동화는 사랑과 끈기입니다.

    영어 싫죠!! 뭔소리인지 하나도 못 알아 듣고

    그런데 이건 내용이 중요해요. 아무 영어책은( 마트 책 가판대에 누워 있는 아이들- 세일해서) 이런 책들은 책이 아닙니다.

    유명작가가 그린 수준있고 문화가 녹여져 있는 그림책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이 어우러져 있는
    그리고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와 칭찬이 양념처럼 스며드는

    밤에 잠자기 30분만큼은 아이와 오롯이 보내는 즐거운 책읽기 시간!

    불 다끄고 이불 뒤집어 쓰고 랜턴을 비추면서 아이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엄마의 향긋한 냄새가 나는 행복한 기억들이 동화책 읽기의 즐거움이고 평생을 가져가는 기억입니다.

    몇번 해보고 안된다고 포기 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칭찬과 사랑을 듬뿍 비벼서 즐겁고 행복한 엄마와 나만의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 보세요.

    뭐든지 쉬운건 없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천재도 못 이깁니다.

    노력과 엄마의 사랑이면 못하는게 없을 겁니다.

  • 261. 올리버님 답변입니다
    '16.1.29 11:02 PM (183.103.xxx.222)

    글을 읽어보니까.... 답답한 마음이 묻어나는것 같아서 저도 안타깝지만 이 친구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 사립 초니까 학교 방과 후는 꼭 해야 하는 건가요?
    만약 안 할 수 있다면 그냥 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올려 주신 글로 만 봐서는 아이랑 수준이 않맞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방 사립초 다니는데 방과후 영어로 원어민으로 서강 SLP교재로 매일한시간 다니고 있어서 시간 관계상 따로 영어 학원은 안다니고 있습니다.SLP교재는 현재 reach out3 단계 하고 있더라구요..방과후 영어수업은 그닥 알차지 않고 진도만 빼는 수준이고,그래도 원어민과 매일 접하는 기회가 된다며 혼자 위안하고 있습니다..학교 방과후 반은 입학때부터 쭉 최상위반이긴 하나 그닥 의미를 두진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7세부터 꾸준히 집중듣기 읽기 해왔고 리더스북 챕터북들 거쳐 현재 해리포터 2권 집중듣기 하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하고 몇시간씩 들으려 합니다.읽기는 Andrew lost 정도 쉽게 읽구요. 로얄달 쉬운 책들도 재미있게 집중듣기 했습니다..라즈키즈도 게임처럼 재미있어하면서 현재 X,Y단계 하고 있습니다.영화보도 꾸준히 하루에 30분정도씩 하고 있고 -제로니모 매우 좋아하고 ,윔피키드 영화도 재미있게 보던데 말로는 알아듣는다는데 정말 그런지는 확인 불가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엄마의 부지런함이 묻어 나는 글이군요.
    뭐 책리스트는 괜찮았고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것들로 잘 읽히셨는데요 수준 높은 영어동화를 좀 읽혀 보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바로 챕터북으로 넘어가셨다면 베오영 같은 엄청난 내공을 가진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인 영어동화를 통째로 건너 뛰신게 아닌지 싶어요.














    영작은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내주는 숙제 한페이지 정도는 문법,철자 좀 틀려도 쓰는 정도이고요..

    집에서 듣기 읽기만 하다보니 스피킹이나 라이팅이 떨어지는듯하여 어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방이라 청담학원 있기는 하나 제 실력 대로 반편성 한다기 보다 인원수가 안맞으니 적당히 끼워 넣기식 반편성인듯하고..제대로 된 학원이 없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일지는 모르지만 전공자인 저로서는 영어문법을 등한시 하는 이 풍조를 견딜수가 없습니다.

    지금 부터 잘들으시길 바랍니다.

    영어문법은 영어를 가장 정확하고 탄탄하게 완성시키는 크고 견고한 틀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특히 고등학교에서 이 문법이 탄탄하지 않다면 절대로 영어 1등급은 바라 볼 수도 없습니다.
    이 영문법이라는 것이 정확한 말하기 즉 어머님들이 그렇게 원하시는 speaking의 기본 골격이고

    또 쓰기 writing의 엄청난 기본이기 때문이에요.

    문법을 모르는데 어떻게 정확한 문장을 쓸 수가 있을까요?

    만약 이 상황에서 좋은 학원이 없다면 좋은 문법 인강을 찾아서 듣고 또 듣고 해서 문법을 완성시킨다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제아이 초등4학년 때 부터 중3 때까지 아마도 문법을 10번이상 돌렸다고 생각이 됩니다.
    쉬운단계부터 시작해서 Grammar in Use 어드밴스 과정 까지 그리고 중3겨울 방학 때는 수능용 책을 가지고 정말 리딩속도와 문법을 엄청나게 다져 줬고

    고1 때 부터는 시험기간에 영어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이과 지원이어서 수학과 과학 하기에도 너무나 벅찼습니다.
    시간자체가 없었어요. 방학 때는 수학만 하루에 8시간씩 했어도 모자랐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아이가 큰소리로 소리 내어서 읽는 훈련이 안되면 발음도 별로이고 나중에 토론 같은건 못 할 겁니다.

    듣고 큰소리로 책 읽고 하는 훈련을 해 보세요.
    거기다 엄청난 내공을 필요로 하는 문법과요.







    책읽기 좋아하는 아이라 한글책 수준은 물론 영어책 수준보다 높이 가고 있구요.. 클래식 고전,판타지 글밥을 넘어서서 좋아하는 책들 알아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습니다..
    집에서 계속 집중듣기 읽기만 해도 되는지.. 청담학원-다른 선택이 없습니다-을 보내서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보강해야 하는지... 한편으로 학원을 보낸다해도 길어야 하루에 한시간인데 그시간동안 특히 스피킹이 늘겠나 싶고.. 스피킹 라이팅을 현재 수준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한는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발음도 영 별로 이고..
    엄마표로 벽에 부딪친 느낌이라...ㅜㅜ

  • 262. ...
    '16.1.30 6:30 AM (114.201.xxx.13)

    영어 상담글 저장합니다..감사합니다.

  • 263. 안타깝네요
    '16.1.30 7:31 AM (116.123.xxx.48)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글을 읽으니 영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걸 아우르시는 분같아 수학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첫애가 7세인데 주위 어떤엄마들은 연산을 절대 가르치지 말라고 합니다. 머리가 굳는다고요. 그리고 오르다만 주구장창 시키라고 하네요. 그런데 또 다른 그룹은 다 필요없고 구몬수학만 끈기있게 시키라네요. 결국 연산만이 답이라고요.
    오르다는 5세부터 재미로 하고있었는데 악기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이번에 끊었어요. 그런데 다시 시켜야하나 고민도 되고 구몬수학을 지금부터 시켜야하나 싶기도 하고...
    혹시 미래를 내다봐서 지금 수학을 위해 시켜야할건 뭘까요?

    선생님께서 잘 아실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전 영어는 줄곧 백점만 받았는데 수학이... 항상 반타작이었던 사람이라 정말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264. 안타깝네요
    '16.1.30 7:34 AM (116.123.xxx.48)

    선생님 답글을 읽으니 영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걸 아우르시는 분같아 수학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첫애가 7세인데 주위 어떤엄마들은 연산을 절대 가르치지 말라고 합니다. 머리가 굳는다고요. 그리고 오르다만 주구장창 시키라고 하네요. 그런데 또 다른 그룹은 다 필요없고 구몬수학만 끈기있게 시키라네요. 결국 연산만이 답이라고요.
    오르다는 5세부터 재미로 하고있었는데 악기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이번에 끊었어요. 그런데 다시 시켜야하나 고민도 되고 구몬수학을 지금부터 시켜야하나 싶기도 하고...
    혹시 미래를 내다봐서 지금 수학을 위해 시켜야할건 뭘까요? 아이는 한번도 가르치지 않았서인지 십자리수 덧셈 뺄셈하는 정도이고 한글 쓰고 읽기도 혼자 깨쳤어요. 전 공부는 전~혀 시키지 않는 엄마였구요..

    선생님께서 잘 아실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전 영어는 줄곧 백점만 받았는데 수학이... 항상 반타작이었던 사람이라 정말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265. 올리버
    '16.1.30 10:02 AM (115.140.xxx.37)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 드립니다..

    스피킹은 큰소리로 따라 읽기를 통해서 라이팅은 문법을 통해서 다져나가라는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선생님 말씀 처럼 리더스북을 거쳐 챕터북으로 넘어갔네요.
    안그래도 리딩수준 올리는데 급급해서 영어동화 기초적 클래식이 빠진것 같아 그림책등을 읽기를 통해 보충하려던 참 입니다.

    그런데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아이가 문법을 이해할까요? 대명사 동사등 문법에 나오는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할 나이가 아직 안된거 같아 미루고 있었습니다..
    문법은 5학년쯤 집중적으로 할 생각이었는데.. 문법을 공부하라 하시면 영어로 된 문법 교재가 나을까요? 아니면 한글 교재가 나을까요?

    또 전화영어나 인터넷 영상 강의를 통해 스피킹을 보완하는 방법은 어떨지요?

  • 266. 안타깝네요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6.1.30 9:34 PM (183.103.xxx.222)

    선생님 답글을 읽으니 영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걸 아우르시는 분같아 수학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첫애가 7세인데 주위 어떤엄마들은 연산을 절대 가르치지 말라고 합니다. 머리가 굳는다고요. 그리고 오르다만 주구장창 시키라고 하네요. 그런데 또 다른 그룹은 다 필요없고 구몬수학만 끈기있게 시키라네요. 결국 연산만이 답이라고요.
    오르다는 5세부터 재미로 하고있었는데 악기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이번에 끊었어요. 그런데 다시 시켜야하나 고민도 되고 구몬수학을 지금부터 시켜야하나 싶기도 하고...
    혹시 미래를 내다봐서 지금 수학을 위해 시켜야할건 뭘까요? 아이는 한번도 가르치지 않았서인지 십자리수 덧셈 뺄셈하는 정도이고 한글 쓰고 읽기도 혼자 깨쳤어요. 전 공부는 전~혀 시키지 않는 엄마였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렇게 답변 드리면 미쳤다고 하실라나요?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한글 글읽기(이해하면서) 입니다. 즉, 깊이있고 심도있는 책 편식 하지 않는 한글책 골고루 읽기와 수학동화 읽기 그리고 영어로 된 수학 동화들 많습니다.

    이런걸 이해해 가면서 책을 읽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다음이 한문 입니다.

    이런 대답 드리면 다들 의아해 하시죠. 한문을 모르면 앞으로 공부하는데 너무 너무 힘듭니다.

    만약 문제중에 ~를 각인 시키다, 과학용어 중에서 용융, 융합, 용해, 타의 귀감이되다, 이등변 삼각형 등등 이런 말들이 모두 한자를 알게 되면 훨씬 더 이해가 빠릅니다.

    수학 문제가 요즘은 스토리텔링 수학이라고 해서 단순한 연산만을 가지고 풀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연산을 안시키면 계산을 해 내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일단 문제 자체를 다 못풉니다.

    공부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겁니다.

    뭐는 해야 되고 뭐는 하지 말아야 된다라는 규칙은 없습니다.

    연산 꼭 해야하고 제일 중요한건 한국어능력 한자(한문) 이해력 수학의 기본이 되는 연산 입니다.










    선생님께서 잘 아실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전 영어는 줄곧 백점만 받았는데 수학이... 항상 반타작이었던 사람이라 정말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267. 올리버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6.1.30 9:42 PM (183.103.xxx.222)

    스피킹은 큰소리로 따라 읽기를 통해서 라이팅은 문법을 통해서 다져나가라는 말씀 격하게 공감합니다.. 선생님 말씀 처럼 리더스북을 거쳐 챕터북으로 넘어갔네요.
    안그래도 리딩수준 올리는데 급급해서 영어동화 기초적 클래식이 빠진것 같아 그림책등을 읽기를 통해 보충하려던 참 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상황이시라면 수준 높은 동화를 올 한해 열심히 읽히시길 바랍니다.
    그림책 무시하면 안되거든요. 그림이 주는 조용한 영감과 느낌이 있구요 또 아이들에게 주는 강렬한 메세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 3학년 올라가는 아이가 문법을 이해할까요? 대명사 동사등 문법에 나오는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할 나이가 아직 안된거 같아 미루고 있었습니다..
    문법은 5학년쯤 집중적으로 할 생각이었는데.. 문법을 공부하라 하시면 영어로 된 문법 교재가 나을까요? 아니면 한글 교재가 나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주 내공있는 책을 하나 소개 할께요.

    다락원(해피 하우스)에서 나온 웰컴투 초등영문법인데... 내공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책은 영어의 기본을 아주 탄탄하고 내공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 올리버 님의 아이는 이미 리딩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가고 있는 상황이라 아마 학원에서도 아이랑 학년이 맞는 아이는 없을 겁니다.

    아마..제 생각에는 올리버님 아이가 5-6학년 반에 들어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들 받는 돈에 비해 수업 강도가 쎄서 별로 실력 있는 선생님들이 안계십니다.
    다들 과외 하시죠.

    학원은 되도록이면 믿지 마세요.
    그리고 지금은 아주 천천히 쉬운 단계의 문법을 시작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너무 추상적으로 개념을 늘어 놓은 책 말고 문형 위주로 쉽게 설명 된 책을 여러번 반복시키시고 가지고 계신 책이나 아니면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로 된 영화를 외울 정도로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줄리아 로버츠의 pretty woman 같은 영화나 Sex in the city 는 안에 대사를 거의 다 외울 지경인데 그 이웠던 문장들이 지금도 저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 디즈니 무비들을 100번 이상 본거 같은데.. 이게 바탕이 되서 아이가 원어민 처럼 영어를 폭포수 처럼 쏟아 내더라구요







    또 전화영어나 인터넷 영상 강의를 통해 스피킹을 보완하는 방법은 어떨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전화영어는 안권하고 싶구요 인터넷 영상강의는 한 번 생각해 볼만 합니다

  • 268. 안타깝네요
    '16.1.31 4:49 AM (116.123.xxx.48)

    정말 감사합니다. 초등입학전 3000권이상의 책을 읽었다는 조카가 과외나 학원없이 항상 수학만점인걸 보면 선생님 말씀맞는거 같아요
    책읽기 더 열심히 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69. 올리버
    '16.1.31 7:02 AM (115.140.xxx.37)

    문법을 어찌 시작하나 고민이었는데. 좋은 교재도 소개해주시고. 선생님 가뭄에 단비를 만난 기분이네요. 복 받으세요. ^^

  • 270. 영어교육
    '16.1.31 11:40 PM (111.118.xxx.101)

    감사합니다^^

  • 271. 영어교육
    '16.2.1 12:22 AM (218.54.xxx.7)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272. 영어교육
    '16.2.1 12:22 AM (218.54.xxx.7)

    영어교육 감사합니다~~

  • 273. 초등1학년 맘
    '16.2.1 3:44 AM (49.174.xxx.56) - 삭제된댓글

    처음 글 올리셨을때 저도 열심히 읽었었는데 2년 넘게 조언해주시고 계셨다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
    저희딸은 초1인데요. 초등 입학전 놀이학교에서 1년간 원어민선생님이랑 수업을 받았지만 집에서 해준게 없어서인지 지금도 알파벳만 아는 수준입니다. 어렵다며 영어를 싫어했구요.
    초등 입학후 영어에 대한 노출 없이 지내다가 2개월전부터 리틀팍스로 보고싶은 동화를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보고있는데요. 딸아이가 학원에 다니는걸 싫어해서 이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오늘 게시판을 보기 전까지 리틀팍스 들으면서 해당 동화책을 인쇄해서 보는 방식으로 올 1년을 보낼까? 아니면 윤선생 영어를 시작할까 고민중이었답니다. 이곳 게시판을 다시 만나고 또 선생님을 뵙게 되어 질문드립니다.
    알파벳만 아는 저희딸. 아직 늦은건 아니겠지요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조언..절실히 부탁드립니다.

  • 274. 상큼한 그대
    '16.2.1 3:46 AM (49.174.xxx.56)

    처음 글 올리셨을때 저도 열심히 읽었었는데 2년 넘게 조언해주시고 계셨다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
    저희딸은 초1인데요. 초등 입학전 놀이학교에서 1년간 원어민선생님이랑 수업을 받았지만 집에서 해준게 없어서인지 지금도 알파벳만 아는 수준입니다. 어렵다며 영어를 싫어했구요.
    초등 입학후 영어에 대한 노출 없이 지내다가 2개월전부터 리틀팍스로 보고싶은 동화를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보고있는데요. 딸아이가 학원에 다니는걸 싫어해서 이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오늘 게시판을 보기 전까지 리틀팍스 들으면서 해당 동화책을 인쇄해서 보는 방식으로 올 1년을 보낼까? 아니면 윤선생 영어를 시작할까 고민중이었답니다. 이곳 게시판을 다시 만나고 또 선생님을 뵙게 되어 질문드립니다.
    알파벳만 아는 저희딸. 아직 늦은건 아니겠지요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조언..절실히 부탁드립니다.

  • 275.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16.2.1 7:19 AM (223.62.xxx.84)

    ♡♡ 초등유아 영어교육 상담자료 좋은 글!!

  • 276. 답답해요.
    '16.2.1 10:21 AM (106.247.xxx.250)

    상담주신거 오늘 아침에 봤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주말엔 컴터나 핸드폰을 거의 안보고 있어서요.

    일단 월70만원이 들어가지만.. 이건 영어오후반까지 합쳐서 아이한테 들어가는 전체비용입니다.
    월50만원차이가 난다지만 7세아이 한명에 120만원씩 들어가기엔 너무 크지않냐는 주변의견이..ㅜㅜ
    뭐...주변의견보다는 제가 아무렇지않게 120만원씩 낼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서요.

    그리고 오후반이 좀 딱딱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영어유치원 오후반도 마찬가지인거죠?
    물론 정규반보다는 시간도 짧고 하니 많이 여유있게는 못할거 같지만
    상담다녀보면 파닉스도 재밌게 한다고 하고.. 대부분은 재밌게 진행한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
    수업을 듣지않았으니 모르겠어요.
    지금 보내려고 하는데는 주5일이라서 아이가 힘들어하지않을까도 걱정되고 정규반으로 영유도
    아이가 현재 재밌게 다니는데 엄마욕심땜에 스트레스 주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 엄마들한테 영어교육은 참 힘든거 같아요.
    정말 정답도 없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277. 아이영어
    '16.2.1 11:08 AM (219.249.xxx.43)

    올해 9살되는 여자아이입니다.

    듣기,동화책,영어Dvd 매일 해왔고요.
    올해 리더스 레벨1,2 되는 책들 매일 꾸준히 읽고있어요.

    요즘 프린세스다이어리 세바퀴째 돌고있어요.
    주니비존스를 책보면서 듣기했었는데 지루해했고
    마법의 시간여행은 간간히 섞어하는편이예요.

    쓰기는 프린세스다이어리서 본거랑 자기가 쓰고싶은거 같이 쓰기시작했습니다

    질문1)리딩책 읽을때 발음 교정해줘야하는지요?
    아이맘대느 읽는 단어들이 있어요.
    저는 일일히 지적하긴그래서 두고보는중이예요.


    질문2)파닉스를 따로 시켜야할까요?
    요즘보니 어떤 알파벳에서 어떤소리가 나는지는 아는거 같아요.
    한글발음이 나는대로 써놓기도 하고요.
    지금쯤 파닉스를 시키는게 맞을까요?

    질문3) 대문자 소문자개념이 없어요.
    쓰기할때보니 이거저거 섞어씁니다. 놔둬도 될런지요?

    질문4) 지금 매일하는 듣기,읽기외에 제가 어떤부분을 더 도와주면 좋을까요?

    저는 여태 제가 시켜와서 여러책들만 참고했는데 이런 게시판이 있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 278. 파노라마 (예비초5딸/ 초3아들)
    '16.2.1 12:32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일일이 시간내어 댓글 달아주시기 쉽지 않으실텐데 미리 감사드려요. 저번에 사라진 글을 일부는 저장도 해두고 링크도 남겨두고 짬짬이 읽고 했던 사람인데 .. 글이 없어져서 아 이젠 못 읽겠구나 미리 좀 물어보고 할껄 질문마저도 고민하느라 놓친거 같아 아쉬웠던 사람이에요.

    저번 읽을때도 이번에도 이미 큰 아이 키우시면서 겪은 얘기 알려주시는게 정말 도움이 되더라구요
    (위에 예비초6 쓰신글도 잘 저장해두었습니다 )

    곧 5학년이 된다고 하니 실제 하는게 많지 않아도 엄청난 압박감이 있어서 주변에 먼저 중학교-고등학교
    보낸분들 보면 많이 막~~ (예의바르게 ㅎ) 물어보고는 하는데 사실 조심스러워서 얘기 잘 안해주시더라구요. 아직은 특목고를 보내겠다 경시를 내보내겠다 개념도 없어요. 하지만 멀리 큰그림으로는 당연히
    좋은 대학도 가고 좋은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거기까지 가는 길을 살짝 미리알면 좋을텐데.....

    요맘때쯤 뭘 해두면 좋더라... 얘기가 정말 너무나 감사해요 ㅠ.ㅠ


    우선
    딸래미 영어요. 5학년 앞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장고끝에 악수인지 ㅠ.ㅠ
    일단 학원을 쉬고 영어도서관 보내고 있어요.

    중학교 영어의 수준도 잘 모르고, 특목고에서 바라는 영어수준도 잘 몰라요.
    다만 제가 바라는 영어는 아이들 국어논술 배울때처럼 짧아도 간결해보이는 자기 생각이 있는 글을 쓸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 결국 어렵다는 디베이트, 에세이 쓰기 바라면서 ㅠ.ㅠ 제대로 못 시킨거 같아 답답하기도 한데 길을 모르겠어요)

    1학년 slp 보냈구요 ( 지나고 나니 제일 별로였어요. 교재내용이 너무 딱딱.... )
    개인학원 3년가량 보냈어요.
    얇은 리더스북을 교재로 자체 워크북으로 수업하면서 유튜브 동영상보고, 저널 자유로이 써가고, 수업 완전히 영어로 하며 말할 기회많은 소수정원의 학원이었구요. 리더스북과정 1년 정도 하고는 미국교과서스토리타운 2점대 하나랑 3.1했구요. 사이사이에 리딩쉘프/ 리치d /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k , k1) 같은 리딩책과 my next grammer 같은 문법책을 2권정도 했어요.

    3년가량 다녔는데 아이가 좋아하고 참여도가 아주 높다고 칭찬듣던 곳인건 맞는데, 모든 숙제가 거의 자율에 가까운데 저희애는 그렇게 숙제를 열심히 하는애가 아니라 ㅠㅠ 딱 필요한 숙제만 가기전에 딱 맞춰하고 (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정말 고치기 쉽지 않더라구요) 저널은 거의 안써가고 자유롭게 보는 어휘시험공부따위는 해간 적이 없어서 ;;; 말하기랑 읽기가 느는데 ,,, 쓰기는 그냥 짧은 수준... 단어도 부족하고..
    뭐랄까 자기가 안다고 느끼는거 비해서 실제로 아는게 많지 않은 느낌??
    수업이 주 2회~ 3회정도였는데 숙제나 해가기 바쁘지 영어 독서 참 안하더라구요.

    중간중간 학원에서 스토리북 수업도 한적이 있는데 매직트리하우스, ramona the brave , 샬롯의 거미줄
    이런거 하면 처음엔 두껍다 징징거려도 하고나면 재미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집에서는 책을 잘 안읽으려고
    하더라구요. 글 쓸 기회는 아무래도 더 없구요.

    그러던중 여러계기로 학원을 옮겨서 약간 학습쪽으로 좀 더 푸쉬해도 될거같아 교재가 괜찮아보이길래
    에이프릴 갔는데, 또 레벨이 넘 낮게나오니 (스프라웃2 ;;)
    레벨이 다는 아니지만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이건 아닌거 같은데 싶어서 고민하다가 영어도서관으로
    일단 보내고 있는데 지금도 사실 어찌해야할지 뭐가맞는지 모르겠어서 고민중이에요.

    집에서라도 좀 해주지 하면 좋은데, 제 아이지만 착실한듯하면서도 정말 제뜻대로 안되는 아이여서요 ;;
    엄마인 저는 사실 영어를 아주 잘하진 못하지만 ㅠㅠ ( 작문, 말하기 어렵네요 ㅠ.ㅠ)
    언어쪽이 나은편인지라... 큰애 어릴때 열심이었어요. 노부영책도 수십권있고 아기때도 위씽~ 시리즈 틀어주고, 영어동화도 정말 많이 사서 읽어주고... 닥터수스, 혹은 디즈니 공주시리즈.. ort ..
    고고기글스, 바니, 수퍼와이 , 리틀베어, 맥스앤루비, 까이유 , between the lions .. 흥미에 맞게 보여주고..
    정말 많이 했는데 ( 그런다고 계획적인 성격이 아닌지라 푸쉬는 별로 없었어요. )
    얘는 발음도 그닥이고 아웃풋이랄까 그런게 정말 적은 편이었고,, 유치원쯤엔 싫다고해서 큰애 들으라곤
    못하고 동생이 좋아할때라 동생들으라고 틀어주느거야~~ 하면서 조금씩 틀어주고 저는 길모어걸스나 오프라 윈프리쇼 보고 그랬어요.

    그러다 한글 배웠던 과정이나, 초등때 slp 보냈는데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업을 재미있게 따라가는걸 보면서느낀게 저희애는 이미 영어를 머릿속에서 학습으로 받아들인거라,,영어를 열린자세로 아기처럼 스르르 흡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모르면 부끄러워하고 티 안내려고 화내고 그랬던거 같아요.
    말도 그렇게 잘해도 한글을 좀 늦게 가르쳤는데 모르면 지가 할꺼야 .. 책을 몇백권을 그렇게 읽어주고 자기도 좔좔외우는데 자기가 할꺼야 했는데 유치원 공개수업가서 보니 글씨 읽을때는 고개 푹숙이고 못본척하고
    있는거 보고 얘 성향이 눈에 빡 ~ 들어왔어요.

    너무 어릴때 얘기긴 한데 ㅠ.ㅠ 한글도 그렇게 좀 늦었어도 2~3주해서 바짝떼었더니 잘난척하며 앞에 나서고, 영어도 내가 그렇게 틀어줘도 점점 지가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서 안하는거 같더니 딱딱한 영어교재 하면서 테스트 10개씩 맞고그러면서 그 자체를 좋아했던거 같아요. 영어역시 읽기랑 해석이 되니 지금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좀더 잘햇음 하는 생각인데... 이제 아발론 같은 학원으로 가면 너무 딱딱하게 한다고 하고.... 디베이트 수업 알아보긴 수준이 멀었고...

    학원으로 계속 레벨만 생각하며 돌리면 정말 너무 빡빡해서 영어 질려버리는거 아니야 싶고

    발음이나 듣기는 좋은편이고.. 말하기도 겁내하진 않아요. 작문은 정말 간단한 수준 ..( 감정표현하는정도)
    제가 착실하게 매일 문제집 풀고 이런건 못봐주는 대신에 시사얘기나 여러가지 이슈로 얘기해주는걸 좋아해서 다큐나 jtbc 뉴스 앵커브리핑 요런거 열심히 보고 그래서 그런지 사회는 아주 쉬워하고...
    국사는 배우진 않고 책 보고 논술수업에서 조금씩 접하면서 싫어하고 이렇진 않더라구요.
    글쓰기는 그닥 잘하진 않는데 항상 보면 계단식으로 나아지더라구요. 영어도 국어도.. (자잘하게 일기독서록쓰는것도 저학년때는 고집스럽게 잘 못하겠으면 버티고 있고 그랬어요 ㅠ.ㅠ )
    수학은 4학년때부터 무지하게 헷갈려하네요. 수학머린 별로인가봐요 ㅠ.ㅠ
    학원다니며 5학년 한학기정도 선행하고있어요..

    아이고 쓰다보니 중언부언 ㅠㅠ
    그래도 답 주실때 ' 5학년 어떻게 할까요?' 보다 '이런이런 과정에 이런수준인데 어찌할까요? ' 가 나을거
    같아 학습과정 쭉 썼어요. 도서관을 보내다 방학전쯤 다시 대형학원을 가야하나 고민중인데 조언부탁드려요. ....

  • 279. 상담요청
    '16.2.1 1:03 PM (110.35.xxx.12)

    안녕하세요.

    상담내용을 쭈욱 읽어봤는데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상담요청을 드려요.
    저희아이는 예비초등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7살부터 파닉스위주의 영어학원을 다녔구요.
    이학원을 초등학교 2학년초까지 다녔어요.
    담당선생님말로는 단어도 잘외우고 파닉스잘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책을 따로 읽혀주지는 않았어요.
    이점이 지금와서 보니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2학년초반에 3개월정도 영어책위주로 읽는 도서관형태의 학원을 보내다가 책만 읽고 독후활동을
    전혀 안해서 그만두고 여름방학때 에이프릴어학원으로 옮겼어요.
    레벨테스트에서 생각보다 낮은 레벨이 나와서 실망했지만 일단 보냈습니다.
    1년간 정말 열심히 숙제도 하고 학원도 잘 다녔어요.
    저희아이가 이해력이나 어휘력은 딸리지만 굉장히 착실해서 담임선생님이 항상 칭찬해주셨어요.
    단어테스트도 거의 만점받아오고 레벨끝나면 보는 레벨업시험도 중타이상정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열심히 하는 거에 비해서 딱히 레벨업테스트에서 생각보다 점수가 낮아서
    영역별점수를 보니 어휘력이 딸려서 그런지 문장이해력에서 점수가 확 깍이더라구요.
    에이프릴어학원이 좋은면도 많지만 일단 롸이팅은 너무 신경안쓰는 편이고, 레벨별간 기간이 6개월이라
    너무 길어서 이대로 다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두고 집에서 좀 리딩북을 읽히기로 결정했어요.
    라즈키즈가입해놓고 거의 방치했고, 집에서 따로 리딩북을 읽은 적이 없어서 지금 아니면
    책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서요.
    올해 4학년올라가는데 겨울방학동안 집근처 영어도서관에서 리더스북을 빌려다가 하루에 두권정도
    읽고,듣고, 단어찾아보고, 단어외우고 이런식으로 진했어요.
    그전에는 라즈키즈 제일 쉬운단계부터 D단계까지 듣고,읽고,쓰기까지 마쳤구요.
    지금 고민되는데 집에서 계속 이런식으로 정기적으로 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아무래도 수학이나 국어등등 할게 많아서 새학기에 학원을 보낼려고 하는데요.
    학원을 병행하면서 리더스북을 같이 읽히는게 나은지 아니면 집에서 리더스북과 문법책이나
    라즈키즈와 집근처 닥터정이나 리드101같은 영어도서관학원을 보내는게 나을지 고민되요.
    딸아이가 상당히 집중력있고 말을 잘듣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해력은 좀 딸리는대신 암기력은 좋구요.
    독서도 제법 하는 애라서 집에서 책도 많이 읽구요.
    현재 읽고 있는 리더스북은 헨리앤머지 읽고 있는데 쉽게 읽고 있어요.
    스텝인투리딩 3단계도 잘읽는 편이구요.
    읽기 시키면 유창하게 읽지는 않지만 발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서 비슷하게라도 소리내서 읽구요.
    영어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네요.
    학교 방과후영어에 원어민 강사님 계시는데 거기라도 보내야되나 고민도 되구요.
    꼭 답변 부탁드릴께요.

  • 280. 상담요청
    '16.2.1 1:05 PM (110.35.xxx.12)

    참 에이프릴어학원에서 담임선생님이 수업참여도가 정말 좋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발표도 잘하고요, 선생님말씀듣고 열심히 따라한다고요.
    원어민선생니까지 칭찬해주셨다고 합니다.
    수업태도는 정말 최고라고 해주셨어요.

  • 281. 상큼한 그대님 답변입니다
    '16.2.1 11:56 PM (183.103.xxx.222)

    저희딸은 초1인데요. 초등 입학전 놀이학교에서 1년간 원어민선생님이랑 수업을 받았지만 집에서 해준게 없어서인지 지금도 알파벳만 아는 수준입니다. 어렵다며 영어를 싫어했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비싼 놀이 학교 보내셨는데 그 때 영어 좀 도와 주시고 용기를 북 돋아 주셨으면 아이가 영어를 좀 더 다르게 쉽게 시작 했을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뭐든지 타이밍 입니다.
    하지만 늦은 건 아닙니다.





    초등 입학후 영어에 대한 노출 없이 지내다가 2개월전부터 리틀팍스로 보고싶은 동화를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보고있는데요. 딸아이가 학원에 다니는걸 싫어해서 이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오늘 게시판을 보기 전까지 리틀팍스 들으면서 해당 동화책을 인쇄해서 보는 방식으로 올 1년을 보낼까? 아니면 윤선생 영어를 시작할까 고민중이었답니다. 이곳 게시판을 다시 만나고 또 선생님을 뵙게 되어 질문드립니다.
    알파벳만 아는 저희딸. 아직 늦은건 아니겠지요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조언..절실히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어느 아이든 누구든 어른이든...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도 공부하는거 않좋아 합니다.

    그런데 왜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학원 가는 걸 안좋아 한다고 그냥 내버려 두시죠? 어쨋든 공부하는 건 좋은것 즐거운 것은 아닙니다.

    누구라도 싫은 걸 해 내는 능력 인내하고 참는 능력이 공부에서는 가장 큰 재능입니다.
    좋아하면 더욱더 좋은 재능은 받은 거구요.

    만약 지속적으로 하실 수 없으시다면 학원 엄마표로 하셔야 하구요 지금 파닉스를 꼭 바로 시작 하셔야 됩니다. 파닉스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리틀팍스만 하다가 나중에 고학년 되서 잘 못읽고 정말 잘못하면 영영 영어를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학원의 도움과 엄마의 정성으로(엄마표) 함께 시작하세요.

    지금은 어설프게 하시면 아이가 나중에 영어 때문에 엄청나게 힘들 수 있습니다.

  • 282. 아이영어님 답변입니다
    '16.2.2 12:06 AM (183.103.xxx.222)

    올해 9살되는 여자아이입니다.

    듣기,동화책,영어Dvd 매일 해왔고요.
    올해 리더스 레벨1,2 되는 책들 매일 꾸준히 읽고있어요.

    요즘 프린세스다이어리 세바퀴째 돌고있어요.
    주니비존스를 책보면서 듣기했었는데 지루해했고
    마법의 시간여행은 간간히 섞어하는편이예요.

    쓰기는 프린세스다이어리서 본거랑 자기가 쓰고싶은거 같이 쓰기시작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진짜 대단히 잘 하셨는데... 아이가 이해는 하고 읽나요?
    특히나 쥬니비나 매직트리하우스는 이해가 안되면 정말 아무 소용이 없는건데... 아래에 보니까 파닉스도 안하고 하셨던데 아이가 처음 보는 길고 어려운 단어는 읽어내나요?










    질문1)리딩책 읽을때 발음 교정해줘야하는지요?
    아이맘대느 읽는 단어들이 있어요.
    저는 일일히 지적하긴그래서 두고보는중이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보기엔 마음대로 읽는 단어가 아니라 아이는 늘 보던 Sight word 와 High Frequency word (빈출단어)는 외워서 읽지만 지금 읽을 수 있는 건 아닌것 같아서 어떻게 이렇게 진행이 되었는지 좀 이해가 안되는 상황 입니다.
    좀 더 설명을 해 주실 수 있는지요?

    지금 아이는 못 읽습니다. 비슷하게는 읽을 수 있겠지만 읽는 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질문2)파닉스를 따로 시켜야할까요?
    요즘보니 어떤 알파벳에서 어떤소리가 나는지는 아는거 같아요.
    한글발음이 나는대로 써놓기도 하고요.
    지금쯤 파닉스를 시키는게 맞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참 어중간 한 단계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파닉스 고급 단계 즉 좀 긴단어와 장모음 복모음 복자음 그리고 파닉스 예외 규칙 및 소리가 안나는 철자들 이런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쉬운 파닉스 기초 말고 이 아이는 파닉스 책 중에서 고급 단계의 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절대로 유치원 단계 아이들이 하는 파닉스를 하면 안됩니다.







    질문3) 대문자 소문자개념이 없어요.
    쓰기할때보니 이거저거 섞어씁니다. 놔둬도 될런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대문자 소문자는 철저히 지켜 져야 되구요 섞어서 쓰는건 안됩니다.
    리더가 가능한 아이가 소문자 대문자를 섞어서 쓰고 개념이 없다고 하시니... 제가 지금 혼란 스럽습니다.

    혹시 어떻게 아이를 지도 하셨는지 한 번 더 글을 올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이 없어서... 제가 지금 혼돈 스러워서요. 조심스럽습니다.







    질문4) 지금 매일하는 듣기,읽기외에 제가 어떤부분을 더 도와주면 좋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근처 큰 학원에 가서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어느 정도 인지가 되고 있는건지 또한 이해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한 번 정확하게 알아 보시고 다시 한 번 글 올려 주시면 제가 다시 답변해 드릴께요.

  • 283. 파노라마님 답변입니다
    '16.2.2 12:27 AM (183.103.xxx.222)

    곧 5학년이 된다고 하니 실제 하는게 많지 않아도 엄청난 압박감이 있어서 주변에 먼저 중학교-고등학교
    보낸분들 보면 많이 막~~ (예의바르게 ㅎ) 물어보고는 하는데 사실 조심스러워서 얘기 잘 안해주시더라구요. 아직은 특목고를 보내겠다 경시를 내보내겠다 개념도 없어요. 하지만 멀리 큰그림으로는 당연히
    좋은 대학도 가고 좋은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거기까지 가는 길을 살짝 미리알면 좋을텐데.....

    요맘때쯤 뭘 해두면 좋더라... 얘기가 정말 너무나 감사해요 ㅠ.ㅠ





    우선
    딸래미 영어요. 5학년 앞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장고끝에 악수인지 ㅠ.ㅠ
    일단 학원을 쉬고 영어도서관 보내고 있어요.

    중학교 영어의 수준도 잘 모르고, 특목고에서 바라는 영어수준도 잘 몰라요.
    다만 제가 바라는 영어는 아이들 국어논술 배울때처럼 짧아도 간결해보이는 자기 생각이 있는 글을 쓸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 결국 어렵다는 디베이트, 에세이 쓰기 바라면서 ㅠ.ㅠ 제대로 못 시킨거 같아 답답하기도 한데 길을 모르겠어요)

    1학년 slp 보냈구요 ( 지나고 나니 제일 별로였어요. 교재내용이 너무 딱딱.... )
    개인학원 3년가량 보냈어요.
    얇은 리더스북을 교재로 자체 워크북으로 수업하면서 유튜브 동영상보고, 저널 자유로이 써가고, 수업 완전히 영어로 하며 말할 기회많은 소수정원의 학원이었구요. 리더스북과정 1년 정도 하고는 미국교과서스토리타운 2점대 하나랑 3.1했구요. 사이사이에 리딩쉘프/ 리치d /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k , k1) 같은 리딩책과 my next grammer 같은 문법책을 2권정도 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위에서 말씀 하신 걸로 봐서는 개인학원에서 커리큘럼이 나쁘지는 않았네요. 즉 레벨을 잘 맞춰서 이것 저것 잘 한 것 같습니다.








    3년가량 다녔는데 아이가 좋아하고 참여도가 아주 높다고 칭찬듣던 곳인건 맞는데, 모든 숙제가 거의 자율에 가까운데 저희애는 그렇게 숙제를 열심히 하는애가 아니라 ㅠㅠ 딱 필요한 숙제만 가기전에 딱 맞춰하고 (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정말 고치기 쉽지 않더라구요) 저널은 거의 안써가고 자유롭게 보는 어휘시험공부따위는 해간 적이 없어서 ;;; 말하기랑 읽기가 느는데 ,,, 쓰기는 그냥 짧은 수준... 단어도 부족하고..
    뭐랄까 자기가 안다고 느끼는거 비해서 실제로 아는게 많지 않은 느낌??
    수업이 주 2회~ 3회정도였는데 숙제나 해가기 바쁘지 영어 독서 참 안하더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모든 학원이 마찬가지 이지만 특히나 영어의 경우 단어를 안외워 간다는건.... 배운건 100 하지만 자기걸로 만드는건 20 이 정도의 가성비 밖에는 안되는 겁니다.

    그 학원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선생님이나 교수부장 특히나 원장선생님이 좀 게을렀군요.

    즉 학원이 해야하는 관리를 안 한겁니다.
    안해오면 학부모님들께 전화를 돌리고 해 오라고 닥달을 하고 하는게 학원이 해야 할 일이고 또 그것이 학원비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숙제 검사를 안하는건.... 직무유기 입니다.












    중간중간 학원에서 스토리북 수업도 한적이 있는데 매직트리하우스, ramona the brave , 샬롯의 거미줄
    이런거 하면 처음엔 두껍다 징징거려도 하고나면 재미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집에서는 책을 잘 안읽으려고
    하더라구요. 글 쓸 기회는 아무래도 더 없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런 책들을 읽으면 Comprehension question 을 만들고 book summary 를 하고 거기에 있는 주요단어들의 list를 만들고 외우고 그 단어들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서 writing의 기초를 다지고 그 속에서 grammar 요소들을 찾아서 연계시키고 해야 하는데 이런게 안되고 말 그대로 설렁 설렁 글자만 읽은것 같습니다.
    지금 보기에는요









    그러던중 여러계기로 학원을 옮겨서 약간 학습쪽으로 좀 더 푸쉬해도 될거같아 교재가 괜찮아보이길래
    에이프릴 갔는데, 또 레벨이 넘 낮게나오니 (스프라웃2 ;;)
    레벨이 다는 아니지만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이건 아닌거 같은데 싶어서 고민하다가 영어도서관으로
    일단 보내고 있는데 지금도 사실 어찌해야할지 뭐가맞는지 모르겠어서 고민중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레벨이 저 정도라면 절대적으로 단어가 부족한 겁니다.
    그리고 이해도 없이 책만 읽고 수업만 참여한 거 같은데... 즉 학원은 잘 다녔지만 자기 걸로 만들 의지가 절대적으로 즉, 욕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자기 실력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안된것 같습니다.









    집에서라도 좀 해주지 하면 좋은데, 제 아이지만 착실한듯하면서도 정말 제뜻대로 안되는 아이여서요 ;;
    엄마인 저는 사실 영어를 아주 잘하진 못하지만 ㅠㅠ ( 작문, 말하기 어렵네요 ㅠ.ㅠ)
    언어쪽이 나은편인지라... 큰애 어릴때 열심이었어요. 노부영책도 수십권있고 아기때도 위씽~ 시리즈 틀어주고, 영어동화도 정말 많이 사서 읽어주고... 닥터수스, 혹은 디즈니 공주시리즈.. ort ..
    고고기글스, 바니, 수퍼와이 , 리틀베어, 맥스앤루비, 까이유 , between the lions .. 흥미에 맞게 보여주고..
    정말 많이 했는데 ( 그런다고 계획적인 성격이 아닌지라 푸쉬는 별로 없었어요. )
    얘는 발음도 그닥이고 아웃풋이랄까 그런게 정말 적은 편이었고,, 유치원쯤엔 싫다고해서 큰애 들으라곤
    못하고 동생이 좋아할때라 동생들으라고 틀어주느거야~~ 하면서 조금씩 틀어주고 저는 길모어걸스나 오프라 윈프리쇼 보고 그랬어요.

    그러다 한글 배웠던 과정이나, 초등때 slp 보냈는데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업을 재미있게 따라가는걸 보면서느낀게 저희애는 이미 영어를 머릿속에서 학습으로 받아들인거라,,영어를 열린자세로 아기처럼 스르르 흡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모르면 부끄러워하고 티 안내려고 화내고 그랬던거 같아요.
    말도 그렇게 잘해도 한글을 좀 늦게 가르쳤는데 모르면 지가 할꺼야 .. 책을 몇백권을 그렇게 읽어주고 자기도 좔좔외우는데 자기가 할꺼야 했는데 유치원 공개수업가서 보니 글씨 읽을때는 고개 푹숙이고 못본척하고
    있는거 보고 얘 성향이 눈에 빡 ~ 들어왔어요.

    너무 어릴때 얘기긴 한데 ㅠ.ㅠ 한글도 그렇게 좀 늦었어도 2~3주해서 바짝떼었더니 잘난척하며 앞에 나서고, 영어도 내가 그렇게 틀어줘도 점점 지가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서 안하는거 같더니 딱딱한 영어교재 하면서 테스트 10개씩 맞고그러면서 그 자체를 좋아했던거 같아요. 영어역시 읽기랑 해석이 되니 지금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좀더 잘햇음 하는 생각인데... 이제 아발론 같은 학원으로 가면 너무 딱딱하게 한다고 하고.... 디베이트 수업 알아보긴 수준이 멀었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다들 지금 유행처럼 디베이트가 유행인데.... 사실 지금 초5 올라가는 아이가 성향적으로 이런걸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꼭 그런 수업을 해야 할 이유도 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만약 제가 파노라마 님이라면 아예 중등 영어와 내신 영어쪽으로 그냥 빡세게 돌릴 것 같아요.

    세상은 너무 넓고 영어 잘하는 아이는 너무 많아서 그걸 따라 갈려고 하면 정말 엄마가 미치도록 닥달을 하던지 아니면 아이가 미치도록 영어를 좋아해서 지가 파고 들던지 아니면 경제적으로 윤택하다면 영어권에서 최소 2년 쯤 있던지... 이게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보는게 제일 좋을듯 싶습니다.

    의미 있는 글쓰기 이거 쉽지 않습니다.
    글쓰기는 그냥 스킬만 배운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한글 독서량 그리고 생각하는 깊이의 차이 그리고 언어를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 자기만의 단어로 다시 토해 내는 능력 등이 필요한 거니까요.










    학원으로 계속 레벨만 생각하며 돌리면 정말 너무 빡빡해서 영어 질려버리는거 아니야 싶고

    발음이나 듣기는 좋은편이고.. 말하기도 겁내하진 않아요. 작문은 정말 간단한 수준 ..( 감정표현하는정도)
    제가 착실하게 매일 문제집 풀고 이런건 못봐주는 대신에 시사얘기나 여러가지 이슈로 얘기해주는걸 좋아해서 다큐나 jtbc 뉴스 앵커브리핑 요런거 열심히 보고 그래서 그런지 사회는 아주 쉬워하고...
    국사는 배우진 않고 책 보고 논술수업에서 조금씩 접하면서 싫어하고 이렇진 않더라구요.
    글쓰기는 그닥 잘하진 않는데 항상 보면 계단식으로 나아지더라구요. 영어도 국어도.. (자잘하게 일기독서록쓰는것도 저학년때는 고집스럽게 잘 못하겠으면 버티고 있고 그랬어요 ㅠ.ㅠ )
    수학은 4학년때부터 무지하게 헷갈려하네요. 수학머린 별로인가봐요 ㅠ.ㅠ
    학원다니며 5학년 한학기정도 선행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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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일단 주신 글로 봐서는 초5 아이는 그냥 학원에서 좀 빡세게 아이들 관리해 주는 학원에서 내신을 목표로 해서 공부를 하는게 현실적으로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수학 좀 더 신경써 주시고 한문 최소 중학교 갈때까지 4급 정도는 해야 되구요 국어 독서 많이 시키세요.

    한문과 국어 독서력 그리고 탄탄한 연산( 소숫점 계산, 분수 나누기 곱하기 외)이 수학을 결정짓는 요소 입니다.

    지금 부터는 그냥 중학교 선행으로 들어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영어에 너무 목매지 않으셔도 됩니다.

  • 284. 파노라마님
    '16.2.2 12:28 AM (183.103.xxx.222)

    파노라마 님은 내일 답변드립니다.

  • 285. 답변 받으시면.....
    '16.2.2 12:29 AM (183.103.xxx.222)

    한줄이라도 답변에 대해서 답글을 좀 올려주세요.

    제가 답 한게 맞았는지 아니면 좀더 서로 연구를 해 봐야 하는지 저도 궁금한 것이 많아서요.

  • 286. 파노라마입니다
    '16.2.2 4:52 A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댓글 확인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오늘 글 올려놓고 넘 길게썼나 내 생각이 맞나 또 한참
    고민하고 있었는데 댓글 보니 반갑고 또 영어에 매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ㅠ.ㅠ 사실 그간 열심히
    다닌건 영어학원이라 아 어렵다... 싶은 마음이네요 ^^ ;;

    개인학원에 대해 보신 부분은 맞아요. 커리큘럼은 좋았는데 원장님이 게으르고 소홀히 했다기 보다는 이전 대형학원에 있을때 경험때문에 일부러 저널첨삭 안하고, 단어시험 엄격하게 보고 이렇게 하는걸 안하시더라구요.
    예를들면 유튜브 영상보고도 간단한 질문들이 있는데 그것도 수업전에 살짝씩 듣고 넘어가는 식이라....
    엄마가 놓치면 동영상 안보고 가고 뭐 그런식.. 그래도 별로 페널티가 없으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 학원에 여러번 얘기했었는데 ( 엄청나게 학습적인 푸쉬를 바래서가 아니라 저학년 연령은 숙제라는게 일단 있다고 한다면 확인을받아야되는게 맞다. 자유로운거라면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 달라..) 이건 그 원장님과 저와는 안맞는 부분이니 ㅠ.ㅠ

    스토리북 수업은 쓰신대로 했었어요. 요약하고 질문 만들어보고 써보고 얘기 나눠보고 .
    그런중에 수업태도나 이해도는 아주 좋은편이어서 ( 숙제를 설렁설렁 해가는것과는 다르게 )
    ppt 하는 수업도 많아서 학원 다니고 나니 자기 과제는 스스로 ppt로 제작해가더라구요.
    같이 듣는 친구들중 혼자 레벨업 된거였는데, 작은 그룹이라 어쨌거나 설렁설렁 수업외에는 뭘 열심히
    내껄로 만들겠다 하는 목표들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부분에 대해 깨닫고 대형학원으로 옮겨보려 했는데 레벨이 넘 낮게나오니 제가 두둥~좌절했어요.

    그런데, 중등영어와 내신대비라면 보통 대형학원 커리큘럼 얘기하시는건가요??
    아발론 같은?? ( 제가 정말 중등 영어 수준이나 대비에 대한 감이 없어서요.)
    문법수업 독해수업 이렇게 되나요? 디베이트 까지는 아니어도 작문에 대한 욕심은 좀 생기거든요.
    제가 뭘 더해서 끌고 싶은데 제가 못하는게 작문이니 ;;

    내신대비가 제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왠지 레벨이 올라가서 문법수업 몇번 더 돌고 리딩책 엄청 풀어도
    입도 못떼고 쓰려면 헤매는 ( 그런데 시험은 잘보는..) 그렇게 될까 살짝 겁이나네요.
    아마 그래서 4,5 학년때쯤 외국나갔다오고 그러나봐요.

    이런 부분에서 줏대가 없어지네요 ㅠ.ㅠ
    ................

    아 그리고 제가 윗줄까지 원글선생님글에 댓글을 달다가 다시 댓글 전체를 다 읽어봤거든요.
    다시 저장할거 저장하면서요. 길어서 중간에 또 날아간 내용도 있네요 ㅜㅜ
    두시간 넘게 걸린듯요 저 오늘 밤 새겠어요 ^^

    에궁 아가들 글은 스킵한것도 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노부영 얘기 동화책 얘기... 사실 전 말씀해주신
    추천 동화가 거의다 있거든요. 큰애한테 꽤 읽어줬었어요. 저는 지금 상황에 급해 제글에 큰애를 아웃풋이
    정.말. 없다~ 라고 썼지만 ^^;; 영어로 좔좔 말하질 않아서 그렇지 (당시에 쑥쑥닷컴이나 굉장한 블로건분들 많았거든요. 아이가 막 이중언어수준인) 오드리우드의 hungry bear~ 나 여러책들.. 실리샐리,,owl baby,
    dry bones ..정말 잘 외우고 잘 부르고 저도정말 열심히 읽어주고 유튜브로 영상도 보여주고 했던 생각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며...

    제글은 참 너무 급히 ' 아몰라.. 이제 학원 보낼래 ' 이런 생각인거 같아 속상해지려고하네요.
    어릴때 그 정성이 이어져서 좋은 책 골라주기에 계속 매진했어야되는데 ㅠ.ㅠ

    제가 셋째까지 있는 바람에 ^^; (6세에요) 한몇년 ~ 육아인생에 뻥뚫린 공백기가 있네요 ㅠ..ㅠ
    지금읽으며 아 이건 첫째, 아 이건 둘째. 아 이건 셋째?? 이러면서 왔다갔다 ...

    사실 제일 우수했던 둘째는 책을 최고로 좋아했고 발음도 집중력도 좋았는데, 셋째 낳으며 직격탄을맞아서
    영어 다까먹고 지내다가 랭* 10개월 차거든요. 파닉스 단계에서 의외로 교재도 괜찮고 해서 만족했는데
    스토리타운 1,5 단계로 되며 같이 하는 사회,과학 교재가 논픽션이어도 지나치게 평이한거같아
    여기서 영어도서관으로 옮겨서 책읽기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하나 했는데 ..
    제가 다시 좀 정신 차려서 ㅠ.ㅠ 매일 책읽어주고 읽기에 다시 도전해야겠네요.

    막내는 ...
    사실 전 큰애때 그 반짝반짝하던 영어동화들 다시 꺼내보기도 싫고 cd도 듣기 싫어졌거든요 ㅠ.ㅠ
    셋키우며 체력이 너무 딸려 귀가 급 예민해져 ㅠ.ㅠ 구스타프 몰이라고 두더지 나오는 노부영 cd 같은거
    아님 흑흑 듣기 싫어서 제가 한구석에 노부영 책 다 치워놨는데 , 그래서 책보다는 영상물에 익숙했는데
    역시 다시 꺼내봐야겠어요. 얘도 어린이집에서 노부영 책을 하면서 정말 좋아했는데 유치원에서 기관용
    튼튼영어 하고는 한동안 시큰둥이었네요. 그러다 요즘 그 노래 열심히 부르는데 별로더라구요.

    경험상 6세에게 읽혀야 할 책들과 파닉스 교재는 바로 알겠네요 ^^

    아.. 댓글 감사해요. 제가 제 질문하고 쓰는것도 어려운데 일일이 써주셔서 정말 정말 쉽지않은일 아니란거
    알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윗 제 질문글 너무 길면 지울까요?? 댓글주실때 질문내용이 다 들어가 있어서 다른분들 읽으실때
    힘들어 지실까봐.... ( 사실 제가 지금 눈알이 빠질거 같네요 )

    감사합니다 ~~~~~

  • 287. 파노라마입니다
    '16.2.2 4:53 A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헉 이것도 기네요. 확인하시면 제가 너무 긴 제 글은 좀 추려놓던지 지울건 지울게요. ^^

  • 288. 아이영어
    '16.2.2 9:43 AM (219.249.xxx.43)

    아이 9살이라고 쓴 엄마입니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지나온 선생님 댓글들을 다 봤는데 왠만한 아이들 영어실력테스트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제 아이가 특이 케이스인가봅니다.ㅠㅠ

    5세때부터 영어동화책은 제가 앉아서 읽어줬어요.
    노부영이나 문진 동화책 듣고 같이 노래하고 했는데 외우기까지는 못했던거 같아요.
    5세후반부터 영어DVD 까이유, 슈퍼와이 같은거 하루에 한두편씩 보거나 소리로 계속 틀어놓고 있어요.

    7세 여름쯤부터 BROWN BEAR 같은거 아주 짧은 동화책을 집중듣기 시켰구요.
    7세때는 하다말다 했는데 8세 들어서면서부터는 주말빼고는 무조건 같이 앉아서 들었어요.

    Five little monkeys, today is monday 같은 제가 읽어줬던 책도 집중듣기 할때 포함시켜서 쉬엄쉬엄 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여름이 되니 아이가 영어책을 읽고싶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레벨1,2 되는 아주 짧은 리더스들을 지금까지 매일 소리내어 읽히고 있어요.(하루 열권정도)

    집중듣기가 한줄책에서 두줄책이 되고 리틀프린세스, 마녀위니로 넘어가서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구입했는데
    이건 생각보다 좋아하고 간간히 웃기도 하고 잘 듣고있어요.
    그래서 쥬니비를 한번 들어봤는데 좀 지루해하더라구요.
    비슷한 마빈은 또 좋아했고요.

    마법의 시간여행은 한글책을 다 읽었어요.
    아마 한글내용이 좀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서 좀 버틴거 같아요.
    절반 못하고 힘들어보이길래 조금 쉬운책으로 다시 돌아가려고했더니 아이가 프린세스다이어리를 더 하겠다고 해서 그러고있는 중이예요.

    파닉스는 따로 한번도 시킨적은 없구요.
    립프로그보면서 대충 음가정도는 아는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쓰는걸 보면 공주이름을 지어내서 영어로 써놓고 이야기를 만들고있어요.
    주로 프린세스 다이어리 같은데서 본 내용이고 간단하고 짧은 문장인데 반은 보고쓰는거구요.


    아이는 영어알파벳을 집에서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고요 유치원서도 보고 듣기만 했지 거의 쓰지는 않았어요.(일반유치원)
    혼자 영어로 중얼중얼거리거나 쓰는걸 좋아해서 뭐라고 자꾸 얘길 하는 편이예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파닉스키즈나 JFR 은 너무 지루해할까요?
    선생님 말씀들으니 아이가 읽는게 아니라 외우고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멘붕이 오네요.ㅠㅠ

    아이수준이 어느정도 올라야 테스트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저는 부산인데 혹시 추천할데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직 학원이나 다른쪽은 생각을 안해봤는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 289. 아이영어
    '16.2.2 11:18 AM (219.249.xxx.43)

    아..그리고 올해부터 아이 한자공부를 시킬까 합니다.
    사전찾거나 어려운 단어는 제가 찾아 읽어줬는데 앞 게시판읽고 한자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학습지는 일주일에 한번 10분 수업이고 결국 엄마손이 가야하기에
    다른거처럼 그냥 제가 시키려고하는데 다른 과목보다는 정보가 많이 없어요.
    한자도 특별한 팁이 있을까요?

  • 290. 아이영어님 답변입니다
    '16.2.2 2:58 PM (118.223.xxx.120)

    지나온 선생님 댓글들을 다 봤는데 왠만한 아이들 영어실력테스트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제 아이가 특이 케이스인가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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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특이 케이스라기 보다는 지금 뭔가가 균형있게 발전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책 읽는 리딩 한 가지에만 집중이 되어서 그런 겁니다.
    만약 지금 처럼 시키셨다면 쉬운 파닉스를 함깨 하면서 쓰기도 같이 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골고루 여러가지 분야를 다 균형 있게 시키셨다면 좋았겠다 싶어서요.








    5세때부터 영어동화책은 제가 앉아서 읽어줬어요.
    노부영이나 문진 동화책 듣고 같이 노래하고 했는데 외우기까지는 못했던거 같아요.
    5세후반부터 영어DVD 까이유, 슈퍼와이 같은거 하루에 한두편씩 보거나 소리로 계속 틀어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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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정말 정말 잘 하신 것 맞아요.
    이게 다 아이가 엄청나게 흡수한 영양분 맞고 정말 칭찬 많이 해 드립니다.







    7세 여름쯤부터 BROWN BEAR 같은거 아주 짧은 동화책을 집중듣기 시켰구요.
    7세때는 하다말다 했는데 8세 들어서면서부터는 주말빼고는 무조건 같이 앉아서 들었어요.

    Five little monkeys, today is monday 같은 제가 읽어줬던 책도 집중듣기 할때 포함시켜서 쉬엄쉬엄 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여름이 되니 아이가 영어책을 읽고싶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레벨1,2 되는 아주 짧은 리더스들을 지금까지 매일 소리내어 읽히고 있어요.(하루 열권정도)

    집중듣기가 한줄책에서 두줄책이 되고 리틀프린세스, 마녀위니로 넘어가서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구입했는데
    이건 생각보다 좋아하고 간간히 웃기도 하고 잘 듣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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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위에 책들은 구성이 복잡하지 않고 이미 많이 들었던 책이라 아이가 거의 외우다 시피 한 것 같아요.
    특히나 Winnie the witch 같은 책은 여자아이라면 더욱 좋아하죠.
    하지만 쥬니비는 다릅니다.
    반복도 없고 동화책의 요소와는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를 느끼기에는 역부족 입니다.








    그래서 쥬니비를 한번 들어봤는데 좀 지루해하더라구요.
    비슷한 마빈은 또 좋아했고요.

    마법의 시간여행은 한글책을 다 읽었어요.
    아마 한글내용이 좀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서 좀 버틴거 같아요.
    절반 못하고 힘들어보이길래 조금 쉬운책으로 다시 돌아가려고했더니 아이가 프린세스다이어리를 더 하겠다고 해서 그러고있는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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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아마도 아이가 읽는 단어는 읽고 못 읽는 단어는 전혀 읽지를 못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읽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매직트리 하우스가 그렇게 쉽게 읽어 지는 책은 아닌데 일단은 영어를 듣는 귀는 엄청 틔여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기대가 됩니다.
    즉 붙는 불에 기름만 부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파닉스는 따로 한번도 시킨적은 없구요.
    립프로그보면서 대충 음가정도는 아는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쓰는걸 보면 공주이름을 지어내서 영어로 써놓고 이야기를 만들고있어요.
    주로 프린세스 다이어리 같은데서 본 내용이고 간단하고 짧은 문장인데 반은 보고쓰는거구요.


    아이는 영어알파벳을 집에서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고요 유치원서도 보고 듣기만 했지 거의 쓰지는 않았어요.(일반유치원)
    혼자 영어로 중얼중얼거리거나 쓰는걸 좋아해서 뭐라고 자꾸 얘길 하는 편이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게 대박입니다.
    이미 영어의 큰 들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거고 어머님이 너무 잘 하신 것 맞아요.
    아이는 영어 소리는 정말 몇년간 엄청나게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손질하면 폭발 할 아이입니다.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파닉스키즈나 JFR 은 너무 지루해할까요?
    선생님 말씀들으니 아이가 읽는게 아니라 외우고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멘붕이 오네요.ㅠㅠ

    아이수준이 어느정도 올라야 테스트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저는 부산인데 혹시 추천할데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아직 학원이나 다른쪽은 생각을 안해봤는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미 이 아이 수준은 단어를 외웠건 어쨋건 파닉스 키즈 수준은 넘어간거구요... 일단 부산에 노부영센터가 단 하나 남아 있는데 거기에 파닉스 과정이 있다고 제가 알고 있어요.
    아마 이 아이가 할만한 파닉스 고급 과정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집 근처에 좀 큰 학원에 데려가셔서 테스트도 한 번 받아보세요

    이 글 읽어보시고 다시 글 좀 달아주세요. 제 글 속에서 엄마와 의견을 나눠 보고 싶습니다.

  • 291. 아이영어
    '16.2.2 5:08 PM (219.249.xxx.43)

    이렇게 상세히 답변 주시고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나름 계획 세워서 매일 읽어주고 앉아서 들어주기는 하지만 영어전공자도 교육전공자도 아니여서
    관련 책을 읽으면서 참고만 해서 시켰어요.
    어디 상담할때가 없었는데 정말 너무 좋은 기회고 상담이여서 가슴이 막 두근거립니다.ㅠㅠ


    답변 주신거 몇번이고 읽어봤는데 가만 생각하니 저한테 이건 뭐냐고 묻거나(14라고 적힌거, 40 이라고 수가 적혀있는 부분들)
    잘못된 발음으로 읽거나 한게 아마 빈출단어가 아니여서 그랬나봐요.
    그리고 듣기할때도 왜 누구는 ㅓ 라고 발음하고 누구는 ㅏ 라고 발음하냐고 묻기도 해요.

    지금 집에 있는 리딩용 책들은 다 읽은 상태라 도서관에서 2주씩 빌려와서 읽히는데
    도서관서 빌려온 책을 2주동안 주말빼고는 매일 읽어요.
    소리내어 읽기때문에 2주가 끝나갈때쯤이면 속도가 좀 나기도 하는데 요즘 슬쩍 꾀를 부려서 읽기 싫어하나 싶어지는 중입니다.

    여름부터 지금까지 읽는 책 수만큼 스티커를 붙여줬는데 1700권정도 되어갑니다.
    중간중간 레벨3도 있긴했는데 너무 글밥이 많은거는 제가 일부러 뺐었어요.
    리딩을 하면서는 동화책 읽는걸 잠시 중단한 상태구요.


    ort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읽었고 3단계까지는 그걸로 워크북도 풀고 집중듣기도 했었어요.
    1학년 들어가면서 읽는 한글책이 문고로 넘어가고 영어듣기도 곧잘 하길래 챕터북으로 듣기를 시켰는데...

    선생님 말씀은 듣기를 해도 이해하지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죠?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몰랐던거도 들린다고 좋아하는데 쥬니비는 지루해했던게 아마 내용파악이 전혀 안됐던가 봐요.ㅠㅠ

    영어는 소리노출은 5세 이후로 쭉 해왔구요.
    이동하는 차안에서도 늘 듣는 편이예요.
    말하고 싶어해서 간혹 영어로만 말하기. 이런 놀이도 하자고하는데 간단한 질문정도구요.^^;;

    파닉스를 제가 가르칠 방법은 혹시 없을까요?
    테스트는 근처에 청*이나 국*어학당 있는데 거기가면 해주는거죠?
    아직 테스트하기에는 많이 이른거 같은데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ㅠㅠ



    그리고 저희집 둘째 질문도 같이 드릴께요.
    올해 6세된 남자아이예요.
    누나가 있으니 듣기, 영어DVD는 엄청 된 편이예요.
    저 위에 댓글들을 읽으면서 제가 아차 싶었던게 너무 DVD에 노출된게 아닌가 하는 거였어요.
    tv는 켜지않기때문에 영상물은 그거뿐이라 좋아하면서 보기도 하고
    또 한글을 모르니 그냥 보고 듣는거라 제가 크게 생각을 못했어요.

    한글책은 하루 몇권씩 꾸준히 읽어주고 있고 영어책도 읽어주기는 하는데 저 위에 로우펫님처럼 하면 될까요?
    색감있고 재미있는 영어책은 몇번이고 읽어달라는 아이인데 딸아이와는 또 좀 달라서..
    한글을 저는 일부러 서둘러 뗄 생각을 안했는데 슬슬 시켜야할까요?
    책읽어주는거는 얼마든지 자신있는데 아이가 공부로 생각할까봐 따로 한글을 시키지는 않았어요.

    아.. 그리고 유치원서 영어배우는거 즐거워하고 노래도 곧잘 따라합니다.
    며칠전에는 저 기다리면서 거실이 dark 해. 해서 응? 했더니 어둡다고.해서 놀래기는 했어요.

    질문만 자꾸 많아지는거 아닌가 죄송하네요.
    오늘도 바람이 많이 차던데 감기 조심하시고 이렇게 조언해주시고 알려주셔서 진짜 감사드립니다!!!

  • 292. 아이영어
    '16.2.2 9:54 PM (219.249.xxx.43)

    선생님, 제가 좀전에 아이읽는걸 오랜만에 좀 찬찬히 듣고 살펴봤어요.
    Trainer 를 트레이니얼
    Arrive 를 어리브 라고 읽고있어요.
    제가 그동안 읽는걸 자꾸 교정하면 흥미를 잃는다는 생각에 . . .
    너무 부끄럽습니다. ㅠㅠ

    아까 오후에 청*어학원에 레벨테스트 예약을 했는데 취소해야하지않나 하는생각이 들어요.
    어떡하면 좋을런지요?

  • 293. 아이 영어님
    '16.2.2 10:41 PM (183.103.xxx.222)

    그럼 위에 올려 주신 글로 봐서는 제 생각이 맞는 거 일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이 친구는 제가 보기엔 듣는 귀는 엄청 열려 있는 거 맞구요 이 아이는 조금만 몇달만 읽는것만 완성 시켜주면 정말 잘 할 아이예요.

    부산이시면 노*영센터 조심 스럽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엄마표 방식과 비슷하고 일반 학원과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파닉스 교육도 엄마가 시키실 수 있지만 전문가들과는 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 선생님의 수업 엄마의 도움 이렇게 진행 하시길 바래요.

    파닉스가 읽는 거기때문에 이래 저래 가르치셔도 되지만 그 안에 존재하는 규칙과 티칭 노하우 들이 많기 때문에 엄마가 재 교육 받는 다고 생각하시고 하셔도 좋을 듯 해요.

    제가 들은 바로는 한달 교육비가 몇만원 밖에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더 나이가 들기전에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동화 교육도 좀 받아보면 어떨까 싶네요.

    네이버에 부산노*영센터 찾아 보시면 쉽게 찾으실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 시도해 보세요.

    일단 청* 레벨테스트도 한 번 해 보시고 부산 노*영센터도 문의해 보시고 이러시면 어떨까 싶네요.

    국* 어학당 이런 곳은 지금 별로 잘하는 곳이 없는 것 같고 일단 위에 어머니가 염두에 두고 계신 청* 이랑
    노*영 센터 이렇게 시도해 보셨으면 해요.

    어떤 식으로 아이 진단이 날지 모르니까요. 비용적으로 보자면 센터가 많이 저렴할거구요 .... 학원식 수업이라면 청*일텐데 아이영어님 방식으로는 학원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좀 뒤돌아 본다의 개념으로 한 숨 고르시고 진단 받아보시고 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굳이 마다 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 294. 승형제mom
    '16.2.3 9:34 AM (59.26.xxx.172)

    영어상담글 저장합니다

  • 295. 언제나고민
    '16.2.3 9:36 AM (116.123.xxx.237)

    예전에 엄마표로 영어 해줄 때 샘께 질문글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울 아이는 예비초 6학년인데 작년 5학년부터 영어학원을 보냈어요. 그전엔 노부영부터 시작해서 영어 동영상도 즐겨 보고 오알티 등등 좋다는 책들 다 보여줬고 아이도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좋아했죠. 그런데 제가 단계를 올려줘야 하는데 그 단계를 못 올려 준 거 같아요. 파닉스는 7살에 제가 조금씩 해주다 초1에 그룹수업으로 주 1회 병행하며 제가 같이 봐줘서 완벽하게 뗀 거 같아요. 지금 영어 단어 외우는 거 보면요. 확실히 파닉스를 완벽하게 떼니 단어 외우는 걸 어려워하지 않아요. 지금도 처음 보는 단어 외울 때는 파닉스 규칙 생각해 보고 외우라고 조언을 하고 있고요.

    문제는 제가 영어책도 보여주고 영어 동영상도 자막없이 보여주고 하며 나름 잘 진행하다 4학년부터는 넘 안일하게 하는 거 같아 리딩북, 롸이팅북, 주 3회 한 시간 반씩 학원처럼 시간표 짜서 수업처럼 해줬어요. 온라인 영어도서관에서 영어책 읽기와 화상영어도 병행하면서요. 아이도 잘 따라와줘서 이대로만 하면 실력이 늘겠구나 했는데 4학년 말부터 사춘기가 오는지 저랑 넘 대립하는 경우가 많아 5학년부터 주 3회 2교시 하는 학원을 보내게 되었어요. 학원 가기 전에 쉬운 문법(마이 퍼스트 그래머) 한 바퀴 돌렸고 보냈더니 그 학원에선 공부 좀 한다 하는 반에 들어갔어요.

    학원을 보내보니 장단점이 드러나네요. 일주일에 100개 정도의 단어를 외우다 보니 저랑 할 때완 달리 외우는 단어 갯수가 많이 늘었다는 거와 저랑 할 땐 직독직해를 무지 싫어해 조금밖에 못했는데 학원이라 잘 따라한다는 거예요. 울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못하는 걸 싫어하는 아이라 전날 밤에 숙제를 못했으면 스스로 알람 맞춰서 아침 일찍 일어나 숙제 하고 학교 갈 때도 단어장 들고가서 외우는 등 나름 학원 스타일이 맞는 거 같아요. 단점은 한 반 인원수가 8명이 되다보니 문법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는 거네요. 문법은 인강을 듣게 하던지 제가 따로 봐줘야 하는데 고학년이 되다보니 바쁘기도 바쁘고 낮엔 친구들이랑 노느라 따로 봐줄 시간이 안 나더라고요. 저녁 먹고 나서는 수학 문제 풀어야 해서요.

    한글책은 창작, 역사, 과학 가리지 않고 다 읽어 수준도 높은데 영어책은 읽는 걸 싫어해서 아직도 초등 저학년 수준이에요. 제가 해주고 싶은건 영어책도 한글책 수준으로 읽게 하고 싶은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아이는 영어책 좀 보자 하면 영어학원 다니는데 꼭 읽어야 하냐고 해요. 지금도 충분히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다는 거죠. 이런 아이 영어책 읽는 수준 높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 296. 언제나 고민님
    '16.2.3 10:59 AM (118.223.xxx.120)

    제가 지금 오늘 다른 지방에 선생님들 교육이 있어서 밤 늦게 까지 자리를 비웁니다.
    글은 읽어보았구요 생각을 좀 해 보고 답을 드리던지 하겠습니다.

    오늘 밤에 늦게 아니면 내일 답을 드리던지 할께요.

  • 297. 아이영어
    '16.2.3 11:11 AM (219.249.xxx.43) - 삭제된댓글

    선생님 테스트는 그대로 보도록 할께요.
    그리고 노*영센타 문의해봤는데 제 얘기 들으시고 선생님이랑 정말 똑같이 말씀하셨어요.
    이번주내로 한번 상담차 가보기로 했습니다.
    레벨테스트 마치고 상담도 해보고 다시 댓글 달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둘째아이 질문을 드렸는데 못보신거 같아요.

    **저희집 둘째 질문도 같이 드릴께요.
    올해 6세된 남자아이예요.
    누나가 있으니 듣기, 영어DVD는 엄청 된 편이예요.
    저 위에 댓글들을 읽으면서 제가 아차 싶었던게 너무 DVD에 노출된게 아닌가 하는 거였어요.
    tv는 켜지않기때문에 영상물은 그거뿐이라 좋아하면서 보기도 하고
    또 한글을 모르니 그냥 보고 듣는거라 제가 크게 생각을 못했어요.

    한글책은 하루 몇권씩 꾸준히 읽어주고 있고 영어책도 읽어주기는 하는데 저 위에 로우펫님처럼 하면 될까요?

    한글을 저는 일부러 서둘러 뗄 생각을 안했는데 슬슬 시켜야할까요?
    책읽어주는거는 얼마든지 자신있는데 아이가 공부로 생각할까봐 따로 한글을 시키지는 않았어요.

    아.. 그리고 유치원서 영어배우는거 즐거워하고 노래도 곧잘 따라합니다.
    며칠전에는 저 기다리면서 거실이 dark 해. 해서 응? 했더니 어둡다고.해서 놀래기는 했어요.

    둘째는 사실 2살 후반부터 영어를 들어서 숫자 0 보고 O라고 처음 말한 아이예요.
    영어동화책이랑 로우펫님처럼 진행하면 될런지..
    혹시 제가 조심해야할게 있는지 알려주세요.
    장바구니에 제이와이 창작동화dvd 넣어놨어요. 둘째가 있으니 구입해서 같이 보게하려구요.

    질문만 가득 남겨놓네요.
    며칠동안 아이를 제가 봐주고 가르치는거에 대해 맘이 무거웠어요.
    그래도 선생님 댓글 꼼꼼히 보며 맘을 다잡고 있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데 따뜻한 차한잔 드시면서 일하세요. ^^

  • 298. 아이영어
    '16.2.3 12:25 PM (219.249.xxx.43)

    선생님 테스트는 그대로 보도록 할께요.
    그리고 노*영센타 문의해봤는데 제 얘기 들으시고 선생님이랑 정말 똑같이 말씀하셨어요.
    이번주내로 한번 상담차 가보기로 했습니다.
    레벨테스트 마치고 상담도 해보고 다시 댓글 달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둘째아이 질문을 드렸는데 못보신거 같아요.

    **저희집 둘째 질문도 같이 드릴께요.
    올해 6세된 남자아이예요.
    누나가 있으니 듣기, 영어DVD는 엄청 된 편이예요.
    저 위에 댓글들을 읽으면서 제가 아차 싶었던게 너무 DVD에 노출된게 아닌가 하는 거였어요.
    tv는 켜지않기때문에 영상물은 그거뿐이라 좋아하면서 보기도 하고
    또 한글을 모르니 그냥 보고 듣는거라 제가 크게 생각을 못했어요.

    한글책은 하루 몇권씩 꾸준히 읽어주고 있고 영어책도 읽어주기는 하는데 저 위에 로우펫님처럼 하면 될까요?

    한글을 저는 일부러 서둘러 뗄 생각을 안했는데 슬슬 시켜야할까요?
    책읽어주는거는 얼마든지 자신있는데 아이가 공부로 생각할까봐 따로 한글을 시키지는 않았어요.

    아.. 그리고 유치원서 영어배우는거 즐거워하고 노래도 곧잘 따라합니다.
    며칠전에는 저 기다리면서 거실이 dark 해. 해서 응? 했더니 어둡다고.해서 놀래기는 했어요.

    영어동화책이랑 로우펫님처럼 진행하면 될런지..
    혹시 제가 조심해야할게 있는지 알려주세요.
    장바구니에 제이와이 창작동화dvd 넣어놨어요. 둘째가 있으니 구입해서 같이 보게하려구요.

    아참, 노*영센타에 첫아이가 수업을 받게되면 둘째도 뭔가 듣게하고싶은데 한글도 안된 아이를 영어를 시켜도 괜찮을까요?
    영어를 먼저 인지한 아이라.. 숫자 0을 O로, 한글 ㅌ을 E라고 읽는 아이라서요.;;;


    질문만 가득 남겨놓네요.
    며칠동안 아이를 제가 봐주고 가르치는거에 대해 맘이 무거웠어요.
    그래도 선생님 댓글 꼼꼼히 보며 맘을 다잡고 있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데 따뜻한 차한잔 드시면서 일하세요. ^^

  • 299. 제이힘내
    '16.2.3 3:39 PM (211.187.xxx.126)

    위에 덧글들이 많아져 제글이 그냥 넘어간 듯 싶습니다 ㅠ
    일단 지난주 부터 어린이집 다시 잘 가고 있고 동화책도 다시 잘 보네요.
    그리고 3월 영유 입학을 미루고 놀이학교에 보내기로 마음 먹은 상태예요.
    영유는 6~7세 쯤 다시 생각해보는 것으로 결정을 했어요.

    노부영시리즈도 마더구스랑 신간들을 더 들였는데 새로 구입한 책들은 안보려고 하고 어린이집에서 했던 노부영 시리즈만 주구장창 보네요. cd도 좀 틀어놓으면 어린이집에서 수업받았던 노부영 10권 정도되는데 그것만 틀으라고 해요. 그리고 노부영 책을 읽어주면 (제가 재미없게 읽는 것인지ㅜ) 안보려고 해요.
    한글동화책은 다시 잘 보거든요.
    읽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억지로 하면 흥미 잃을까봐 그냥 또 두고 있네요.

    다른분께 조언했던 방법을 동원해 보기도 했는데 얘한테는 안먹히네요;;;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은데 보지를 않으려하니 어찌해야할까요

  • 300. 제이 힘내님 답변입니다
    '16.2.3 11:26 PM (183.103.xxx.222)

    글을 읽어보니 제이가 아마도 유치원에서 했던 책들은 아마도 선생님과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그 책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혹시 근처에 노부영 수업 하는 곳 없나요?
    그런 곳에서 수업 한 책이라면 아이가 더 좋아 할 듯 싶은데요....

    일단 어린이집 에서 했던 책 10권을 아이가 원하는 만큼 들려 주시고 외울만큼 한 번 해 보세요.

    아이 성향이 새로운 것을 바로 바로 받아 들이고 하는 성향은 아닌 것 같아요.

    주위에 노부영 수업 하는 곳 한번 찾아보세요.

  • 301. 아이영어님 답변입니다
    '16.2.3 11:59 PM (183.103.xxx.222)

    선생님 테스트는 그대로 보도록 할께요.
    그리고 노*영센타 문의해봤는데 제 얘기 들으시고 선생님이랑 정말 똑같이 말씀하셨어요.
    이번주내로 한번 상담차 가보기로 했습니다.
    레벨테스트 마치고 상담도 해보고 다시 댓글 달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 청* 에 테스트 가시기로 하셨군요. 잘 하셨어요. 일단은 뭐든지 뭔가 헷갈릴때는 남의 진단과 말을 들어 보는 것도 아주 영양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둘째아이 질문을 드렸는데 못보신거 같아요.

    **저희집 둘째 질문도 같이 드릴께요.
    올해 6세된 남자아이예요.
    누나가 있으니 듣기, 영어DVD는 엄청 된 편이예요.
    저 위에 댓글들을 읽으면서 제가 아차 싶었던게 너무 DVD에 노출된게 아닌가 하는 거였어요.
    tv는 켜지않기때문에 영상물은 그거뿐이라 좋아하면서 보기도 하고
    또 한글을 모르니 그냥 보고 듣는거라 제가 크게 생각을 못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상에.... 집에서 TV 안보세요? OMG!!!
    진짜 대단하시네요. 집에 책이 엄청 많으실거 라는 데 백만표 걸어도 될런지요?

    그런데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해요. 좋은 DVD에 노출이 된거니까 동생도 어릴때부터 듣는 귀는 엄청 훈련을 시켜 놓으신 겁니다. 잘하셨어요. 당연히 뭐 책도 읽어 주셨겠지요.












    한글책은 하루 몇권씩 꾸준히 읽어주고 있고 영어책도 읽어주기는 하는데 저 위에 로우펫님처럼 하면 될까요?

    한글을 저는 일부러 서둘러 뗄 생각을 안했는데 슬슬 시켜야할까요?
    책읽어주는거는 얼마든지 자신있는데 아이가 공부로 생각할까봐 따로 한글을 시키지는 않았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엄청난 사람이 있고... 그 모두가 다 같을 수는 없는 겁니다.
    누가 공부는 안되고... 습득만이 중요하다고 하면 다 그게 진실인줄 알지만 아이 하나하나는 이 세상 단 한사람

    그리고 그 누가 뭐래도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아는 거죠.

    아이 성향에 따라 좀 빨리 해 주는 아이는 그걸 스펀지 처럼 흡수해서 다른 아이보다 1년을 빨리 갈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나라면 아이가 따라만 가준다면 뭐든지 최대한 많이 빨리 접하게 해 줄것 같아요.

    특히나 언어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저의 몇십년간 경험상 그랬어요.
    그리고 한글도 되도록이면 최대한 빨리 접해주고 아이가 책 읽는 경험을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자기가 읽을 수 있다면 엄마가 읽어주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을 수도 있어요.

    만약 첫 아이도 6세 중반 쯤 쉬운 파닉스를 슬슬 시작해 주고 7세쯤 정확하게 읽기를 시작했다면 아마도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거라 생각이되요.

    저는 이런 쪽으로 연구하고 선생님을 가르치는 사람이라 정말 많은 임상을 경험하는데요.... 어떤 방식에 꽂혀서 그 방식대로 하다보면 어느순간 너무 멀리 가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한 번쯤은 왔던 길을 되돌아 보는 순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아니고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이게 기초 파닉스 파닉스 상위 단계 리더 이렇게 같이 가는 거 거든요. 거기에 원어민 동화라던지 한국인 선생님 리터러시 전공하신 선생님의 알찬 동화 수업 이 두가지가 요소로 합쳐지면

    아이는 읽는 즐거움 책속에 내용을 이해하는 즐거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특이한 경험

    이런것들이 아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이 되는거죠.
    제일 중요한 것이 글의 재료 즉 좋은 컨텐츠- 의미있는 교육적인 읽을거리! 그게 영어동화입니다.







    아.. 그리고 유치원서 영어배우는거 즐거워하고 노래도 곧잘 따라합니다.
    며칠전에는 저 기다리면서 거실이 dark 해. 해서 응? 했더니 어둡다고.해서 놀래기는 했어요.

    영어동화책이랑 로우펫님처럼 진행하면 될런지..
    혹시 제가 조심해야할게 있는지 알려주세요.
    장바구니에 제이와이 창작동화dvd 넣어놨어요. 둘째가 있으니 구입해서 같이 보게하려구요.

    아참, 노*영센타에 첫아이가 수업을 받게되면 둘째도 뭔가 듣게하고싶은데 한글도 안된 아이를 영어를 시켜도 괜찮을까요?
    영어를 먼저 인지한 아이라.. 숫자 0을 O로, 한글 ㅌ을 E라고 읽는 아이라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한글도 안된 아이 영어는 아무런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도화지 입니다.
    왜 겁내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영어 너무 빨리하지마라(많이 들 그러시죠) - 한글 안된다. 영어때문에 한글도 안될거다.

    제발 그렇게 되기를 빌어야죠.

    하지만 집에서 영어좀 들려주고 책좀 읽어주고 뭐 센터나 문센에서 수업 듣는다고 한글이 안될 정도라면 그 아이는 복 받는 겁니다. 천재죠.

    아침부터 한글만 쓰고 유치원가면 영어 한 마디 들을 틈도 없고 유치원 버스에서도 아이들이 재잘재잘 집에와도 누구하나 영어 쓰는 사람한명 없고 TV틀면 한글 엄마랑 마트가도 전부 한글만 쓰고... 어디를 가야 영어 한마디 해 볼 수 있을까요?

    영어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 모국어인 한글을 습득하는 아이들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뱃속에서 부터 태담으로 시작해서 나오자 마자 한국어... 6년을 들었습니다 이미!

    영어 빨리 최대한 많이 특히나 원어민 일주일에 단 한번이라도 접해보고 그들의 뉘앙스를 느껴보고... 동화책도 읽고 DVD도 보고 엄마가 밤에 영어책 읽어주고 하세요.

    어떤 기준이 있는 건아닙니다. 몇세때 뭐하고 뭐하고 가 아니고 아이 성향에 따라 판단하시고 그건 부모의 몫입니다.

    6세 빠른거 아닙니다. 절대로.

  • 302. 언제나 고민님 답변입니다
    '16.2.4 12:13 AM (183.103.xxx.222)

    예전에 엄마표로 영어 해줄 때 샘께 질문글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울 아이는 예비초 6학년인데 작년 5학년부터 영어학원을 보냈어요. 그전엔 노부영부터 시작해서 영어 동영상도 즐겨 보고 오알티 등등 좋다는 책들 다 보여줬고 아이도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좋아했죠. 그런데 제가 단계를 올려줘야 하는데 그 단계를 못 올려 준 거 같아요. 파닉스는 7살에 제가 조금씩 해주다 초1에 그룹수업으로 주 1회 병행하며 제가 같이 봐줘서 완벽하게 뗀 거 같아요. 지금 영어 단어 외우는 거 보면요. 확실히 파닉스를 완벽하게 떼니 단어 외우는 걸 어려워하지 않아요. 지금도 처음 보는 단어 외울 때는 파닉스 규칙 생각해 보고 외우라고 조언을 하고 있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정확하게 정곡을 알고 계시는 군요.
    파닉스 안하고 넘어간 아이들 나중에 긴 단어 외울때 그냥 쌩으로 외우는데 정확하게 파닉스 다 한 아이들은 음가 조합에 맞춰 쓰면 되니까 단어 외우는데 귀신이 되죠.

    아주 길고 어려운 단어들을 사전 안 찾고 읽어내기 때문에 나중에 리딩 속도가 훨씬 빠르구요.

    참 잘하신 거 맞습니다.
    제가 본 제일 안 좋은 경우가 초등5학년인데 거의 모든 단어를 전부 일일이 사전을 찾더군요. 헉.....
    이거 미칩니다.










    문제는 제가 영어책도 보여주고 영어 동영상도 자막없이 보여주고 하며 나름 잘 진행하다 4학년부터는 넘 안일하게 하는 거 같아 리딩북, 롸이팅북, 주 3회 한 시간 반씩 학원처럼 시간표 짜서 수업처럼 해줬어요. 온라인 영어도서관에서 영어책 읽기와 화상영어도 병행하면서요. 아이도 잘 따라와줘서 이대로만 하면 실력이 늘겠구나 했는데 4학년 말부터 사춘기가 오는지 저랑 넘 대립하는 경우가 많아 5학년부터 주 3회 2교시 하는 학원을 보내게 되었어요. 학원 가기 전에 쉬운 문법(마이 퍼스트 그래머) 한 바퀴 돌렸고 보냈더니 그 학원에선 공부 좀 한다 하는 반에 들어갔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그래도 언제나 고민님은 전공자 필이 좀 납니다.
    위에 하신 걸 보면 그냥 엄마는 아니신것 같아요. 참 고마운 엄마시네요.









    학원을 보내보니 장단점이 드러나네요. 일주일에 100개 정도의 단어를 외우다 보니 저랑 할 때완 달리 외우는 단어 갯수가 많이 늘었다는 거와 저랑 할 땐 직독직해를 무지 싫어해 조금밖에 못했는데 학원이라 잘 따라한다는 거예요. 울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못하는 걸 싫어하는 아이라 전날 밤에 숙제를 못했으면 스스로 알람 맞춰서 아침 일찍 일어나 숙제 하고 학교 갈 때도 단어장 들고가서 외우는 등 나름 학원 스타일이 맞는 거 같아요. 단점은 한 반 인원수가 8명이 되다보니 문법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는 거네요. 문법은 인강을 듣게 하던지 제가 따로 봐줘야 하는데 고학년이 되다보니 바쁘기도 바쁘고 낮엔 친구들이랑 노느라 따로 봐줄 시간이 안 나더라고요. 저녁 먹고 나서는 수학 문제 풀어야 해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마도 올해가 영어를 가장 빡세게 많이 할 수 있는 딱 남은 1년입니다.
    이제 중학교 가면... 영어 할 시간 없어요. 수학 선행 최소2년 나가야죠 만약 이과를 바라 보시면 3년까지도

    그리고 과학도 1년 선행은 요즘은 필수예요. 한국사 서서히 시작하시고.... 국어 어법책 한권 사서 방학 때 여러번 돌리시고...

    그리고 문법은 인강을 통해서라도 중학교 가가전에 최소한 두바퀴는 돌린다 생각하시고 시간표 짜십시오.

    고등학교 가보시면 헬게이트가 짜쟌~~~~~~하고 열립니다.
    문법 진짜 진짜 중요합니다.










    한글책은 창작, 역사, 과학 가리지 않고 다 읽어 수준도 높은데 영어책은 읽는 걸 싫어해서 아직도 초등 저학년 수준이에요. 제가 해주고 싶은건 영어책도 한글책 수준으로 읽게 하고 싶은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아이는 영어책 좀 보자 하면 영어학원 다니는데 꼭 읽어야 하냐고 해요. 지금도 충분히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다는 거죠. 이런 아이 영어책 읽는 수준 높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 학원에 책읽기하는 반은 없나요?
    요즘 학원도 커리큘럼 좋은 곳은 독서도 시간에 들어가던데요 혹시 거기는 어떤가요?

    이미 아이가 점점 더 바빠지기 때문에 아마도 아이가 느긋하게 책 읽고 어쩌고 할 시간이 이미 없기 때문에 즉 영어단어 외우고 수학풀고... 학교 숙제하고 또 아마 다른 사교육 받고 하니까 그런 거 같아요.

    혹시라도 CD가 있는 책을 아이가 고르고 이걸 CD 듣기를 하면서 시작해 보세요.

    로얄드 달의 소설 찰리의 초컬릿 공장이라면 영화를 먼저 자막 있는 걸로 보여주고 다음에는 자막 없는 걸로 보여주면 아이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영어로 소리만 나오는데 어... 내가 이해가 되네 (이미자막으로 봐서 그 장면이 뜨면 영어 일지라도 ) 뇌는 그 장면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때 CD와 책을 주면 아이가 책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서서히 읽어나가는 겁니다.

    영어책 읽기가 왜 괴로운줄 아십니까? 이해가 안되니... 뭔 말인지 몰라서 않 읽고 싶어서가 아니라 읽으면 답답하기 때문이예요.

    그러니까 아이가 이미 아는 내용의 책을 고르셔서 그걸 영문판으로 읽히는 작업을 먼저 하세요.

  • 303. 오늘은 죽을만큼 피곤한 날
    '16.2.4 12:16 AM (183.103.xxx.222)

    지금 눈이 스르르 감길 지경인데요 오늘 하루종일 다른 지방에서 강의가 있었어요.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라 글 올리신 분들은 다 답글 달아 드렸습니다.

    제가 어떤 때는 멀리 강의를 가면 강의 준비 때문에 3~4일은 못들어 와 볼때도 있고 원고 마감날이 되면 일주일 씩도 못들어 올때도 있습니다.

    요즘은 조금 한가해서 빨리 답글 달아 드리지만.... 혹시라도 제가 답글이 늦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저 지금 자러갑니다. 이젠 한 글자도 더 쓸수가 없네요. 다들 잘 주무세요.

  • 304. 상담요청
    '16.2.4 8:40 A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글이 많아서 제상담을 놓치신거 같아요.
    파노나마님글 바로 밑이랍니다.
    보시고 꼭 상담부탁드려요.
    4학년올라가니 넘 고민이 많네요.

  • 305. 제이
    '16.2.4 2:19 PM (211.187.xxx.126)

    네~ 새로운 것은 조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아이에요
    안그래도 노부영센터가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근처에 없는 듯 하더라구요ㅠ
    아쉬워요 정말 ㅠ 백화점문화센터에 36개월 반까지는 있던데 아이가 지금 40개월이 넘었기 때문에 아쉽네요 ㅠ

  • 306. 상담요청
    '16.2.4 10:59 PM (110.35.xxx.69)

    안녕하세요.

    상담내용을 쭈욱 읽어봤는데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상담요청을 드려요.
    저희아이는 예비초등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7살부터 파닉스위주의 영어학원을 다녔구요.
    이학원을 초등학교 2학년초까지 다녔어요.
    담당선생님말로는 단어도 잘외우고 파닉스잘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책을 따로 읽혀주지는 않았어요.
    이점이 지금와서 보니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2학년초반에 3개월정도 영어책위주로 읽는 도서관형태의 학원을 보내다가 책만 읽고 독후활동을
    전혀 안해서 그만두고 여름방학때 에이프릴어학원으로 옮겼어요.
    레벨테스트에서 생각보다 낮은 레벨이 나와서 실망했지만 일단 보냈습니다.
    1년간 정말 열심히 숙제도 하고 학원도 잘 다녔어요.
    저희아이가 이해력이나 어휘력은 딸리지만 굉장히 착실해서 담임선생님이 항상 칭찬해주셨어요.
    단어테스트도 거의 만점받아오고 레벨끝나면 보는 레벨업시험도 중타이상정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열심히 하는 거에 비해서 딱히 레벨업테스트에서 생각보다 점수가 낮아서
    영역별점수를 보니 어휘력이 딸려서 그런지 문장이해력에서 점수가 확 깍이더라구요.
    에이프릴어학원이 좋은면도 많지만 일단 롸이팅은 너무 신경안쓰는 편이고, 레벨별간 기간이 6개월이라
    너무 길어서 이대로 다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두고 집에서 좀 리딩북을 읽히기로 결정했어요.
    라즈키즈가입해놓고 거의 방치했고, 집에서 따로 리딩북을 읽은 적이 없어서 지금 아니면
    책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서요.
    올해 4학년올라가는데 겨울방학동안 집근처 영어도서관에서 리더스북을 빌려다가 하루에 두권정도
    읽고,듣고, 단어찾아보고, 단어외우고 이런식으로 진했어요.
    그전에는 라즈키즈 제일 쉬운단계부터 D단계까지 듣고,읽고,쓰기까지 마쳤구요.
    지금 고민되는데 집에서 계속 이런식으로 정기적으로 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아무래도 수학이나 국어등등 할게 많아서 새학기에 학원을 보낼려고 하는데요.
    학원을 병행하면서 리더스북을 같이 읽히는게 나은지 아니면 집에서 리더스북과 문법책이나
    라즈키즈와 집근처 닥터정이나 리드101같은 영어도서관학원을 보내는게 나을지 고민되요.
    딸아이가 상당히 집중력있고 말을 잘듣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해력은 좀 딸리는대신 암기력은 좋구요.
    독서도 제법 하는 애라서 집에서 책도 많이 읽구요.
    현재 읽고 있는 리더스북은 헨리앤머지 읽고 있는데 쉽게 읽고 있어요.
    스텝인투리딩 3단계도 잘읽는 편이구요.
    읽기 시키면 유창하게 읽지는 않지만 발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서 비슷하게라도 소리내서 읽구요.
    영어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네요.
    학교 방과후영어에 원어민 강사님 계시는데 거기라도 보내야되나 고민도 되구요.
    꼭 답변 부탁드릴께요.

  • 307. 상담요청
    '16.2.4 10:59 PM (110.35.xxx.69)

    안녕하세요. 글이 많아서 제상담을 놓치신거 같아요.
    보시고 꼭 상담부탁드려요.
    4학년올라가니 넘 고민이 많네요.

  • 308. 상담요청님 답변입니다
    '16.2.5 1:17 PM (118.223.xxx.120)

    순간적으로 잘 못본 모양이예요.
    답글은 다 달아 드리고 있는데 ... 늦어서 미안해요.






    저희아이는 예비초등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7살부터 파닉스위주의 영어학원을 다녔구요.
    이학원을 초등학교 2학년초까지 다녔어요.
    담당선생님말로는 단어도 잘외우고 파닉스잘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책을 따로 읽혀주지는 않았어요.
    이점이 지금와서 보니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2학년초반에 3개월정도 영어책위주로 읽는 도서관형태의 학원을 보내다가 책만 읽고 독후활동을
    전혀 안해서 그만두고 여름방학때 에이프릴어학원으로 옮겼어요.
    레벨테스트에서 생각보다 낮은 레벨이 나와서 실망했지만 일단 보냈습니다.
    1년간 정말 열심히 숙제도 하고 학원도 잘 다녔어요.
    저희아이가 이해력이나 어휘력은 딸리지만 굉장히 착실해서 담임선생님이 항상 칭찬해주셨어요.
    단어테스트도 거의 만점받아오고 레벨끝나면 보는 레벨업시험도 중타이상정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열심히 하는 거에 비해서 딱히 레벨업테스트에서 생각보다 점수가 낮아서
    영역별점수를 보니 어휘력이 딸려서 그런지 문장이해력에서 점수가 확 깍이더라구요.
    에이프릴어학원이 좋은면도 많지만 일단 롸이팅은 너무 신경안쓰는 편이고, 레벨별간 기간이 6개월이라
    너무 길어서 이대로 다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두고 집에서 좀 리딩북을 읽히기로 결정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파닉스 했을 때 레벨에 적합한 책을 함께 리딩 넣어 주셨으면 정말 금상첨화 일뻔 했는데 저도 안타깝습니다.

    보통 학원이란 곳이 레벨별 기간이 길고 또 특히나 저학년때는 좀 질질 끄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야 학원을 오래 다닐 수 있으니 그런 것 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이 단계의 아이들은 Writing이라 뭐 할 것 도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Writing은 어느 정도 문법에 익숙이 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라즈키즈가입해놓고 거의 방치했고, 집에서 따로 리딩북을 읽은 적이 없어서 지금 아니면
    책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서요.
    올해 4학년올라가는데 겨울방학동안 집근처 영어도서관에서 리더스북을 빌려다가 하루에 두권정도
    읽고,듣고, 단어찾아보고, 단어외우고 이런식으로 진했어요.
    그전에는 라즈키즈 제일 쉬운단계부터 D단계까지 듣고,읽고,쓰기까지 마쳤구요.
    지금 고민되는데 집에서 계속 이런식으로 정기적으로 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아무래도 수학이나 국어등등 할게 많아서 새학기에 학원을 보낼려고 하는데요.
    학원을 병행하면서 리더스북을 같이 읽히는게 나은지 아니면 집에서 리더스북과 문법책이나
    라즈키즈와 집근처 닥터정이나 리드101같은 영어도서관학원을 보내는게 나을지 고민되요.
    딸아이가 상당히 집중력있고 말을 잘듣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해력은 좀 딸리는대신 암기력은 좋구요.
    독서도 제법 하는 애라서 집에서 책도 많이 읽구요.
    현재 읽고 있는 리더스북은 헨리앤머지 읽고 있는데 쉽게 읽고 있어요.
    스텝인투리딩 3단계도 잘읽는 편이구요.
    읽기 시키면 유창하게 읽지는 않지만 발음을 읽으려고 노력해서 비슷하게라도 소리내서 읽구요.
    영어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네요.
    학교 방과후영어에 원어민 강사님 계시는데 거기라도 보내야되나 고민도 되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어찌보면 그애도 초등4학년 이제 올라가는 아이니까 마지막으로 책을 읽을 시간이 있는 학년이 되겠습니다.
    만약 정말 책을 잘 읽힐수 있으시다면 집에서 리딩 할 책 목록 정해 놓고 거기에 필요한 단어는 엄마가 뽑아두고 단어 외우기 같이 하고 또 리딩 북들 중에서 워크북 있는 책들은 집에서 풀게 하고 하면 안될것도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 학년 3학년 까지 헨리앤 머지 랑 스텝인투 3단계 쉽게 읽으면 그렇게 나쁜 상황아닙니다.
    영어야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디에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해 오신 겁니다.

    초등 4에서는 문법은 아주 쉬운걸로 좀 잡아 주셔도 되는데 절대로 이게 주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혹시 책을 추천 원하신다면 정말 주저없이 다락원(해피하우스)에서 나온 웰컴 투 초등영문법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 내공이 장난 아닙니다. 영어의 요소를 정말 잘 콕콕 집어 주고 있는 좋은 책입니다.

    만약 리딩 만 집에서 꾸준히 엄마가 잘 도와줘서 봐 주실 수 만 있다면 4학년 여름방학 전까지 책을 많이 많이 읽는 형태로 진행을 하면서 아까 추천드린 책도 함께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문법이 조금 잡혀 있으면 학원을 가도 훨씬 더 체계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진행 상황을 봅시다 만약 집에서 제대로 진행이 안된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구요.

  • 309. 상담요청
    '16.2.5 6:17 PM (110.35.xxx.3)

    와~~ 이렇게 빨리 보석같은 상담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사는 동네가 강남이라 정말 영어잘하는 애들도 많고 리터니애들도 많아서
    영어로 대화하는게 우스운 동네라 아무래도 영어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
    아이가 에이프릴어학원에서 발표도 잘하고 숙제,시험준비도 잘하고 집중력도 있어서
    선생님이 학원을 100% 활용하고 간다고 말씀해주셔서 학원그만두고 나서 고민많았거든요.
    괜히 잘하고 있는 애를 그만뒀나 하구요.
    작년 여름에 그만두고서 4개월정도 방황하다가 겨울방학때 정신차리고 리딩책 열심히 읽고
    단어도 외우고 있어요.
    올해 7월에 외국나갈일이 있어서 학원을 한달쉬어야 하니 3월에 학원보내더라도 어차피
    4개월다니고 또 빠져야해서 그냥 지금 이대로 진행해보고 여름방학때 레벨테스트받아볼까
    하는 생각인데요.
    괜찮겠지요?
    그리고 알려주신 문법책은 서점에서 저번에 사놨어요.
    그문법책으로 조금씩 문법공부해보고 헨리앤머지,스텝인투리딩책 읽히고서 다른 리딩북
    읽혀볼까 하는데요.
    챕터북말고 리더스북을 많이 읽는게 나을까요?
    챕터북은 집에 사놓은게 많아요.
    집근처에 닥터정,리드101 있는데 여기랑 같이 병행하는건 어떨지요?
    아이가 작년부터 집에서 한자공부하고 있어요. 하루에 한자씩이라도 쓰구요.
    급수시험도 봤구요. 올해도 급수시험 2번 볼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학년이 올라가니 한자를 무시할수가 없더라구요.
    독서는 워낙 본인이 책을 좋아하고 학교가기전에 꼭 한권이라도 읽고가요.
    저녁에 자기전에 책읽구요. 집에서 놀다가도 수시로 책을 읽는 애라서 독서걱정은 안합니다.
    이번달 말에 정상어학원 레벨테스트 보러갈려고 하는데 그건 잠시 미루고 여름에 가는게 나을지요?
    아이의 현재상태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라즈키즈 제일 아랫단계부터 소리내서 읽고 외워서 말해보는건 어떨까요?
    올해는 영어에 집중해볼려구요.
    4학년때나 책을 읽을시간이 있지 5학년되면 없을꺼 같아서 올해를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할려구요.
    그리고 파닉스를 다시 돌려줘야하는지요?
    아이가 읽을때 이중모음은 좀 까먹은거같더라구요.
    파닉스책도 추천부탁드려요.
    리딩북읽고나서 단어외울때 동네엄마들은 영어설명으로 외워야한다고 하는데 전 그냥 한글뜻으로
    외우게 하고 있거든요.
    롸이팅할때 영어설명으로 외워놔야 좋다구요.
    한글뜻으로 외우게하는데 다음책에 나오면 아이가 금새 기억하고 스토리를 이해하는거 같은데
    굳이 영어설명으로 외워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해요.
    정말 옆에 계시면 별다방커피 꼭 사드리고 싶어요.
    시간나실때 상담부탁드립니다.

  • 310. 투태맘
    '16.2.5 10:43 PM (222.109.xxx.99)

    안녕하세요? 시간내어 답글달아주셔서 도움받고 있습니다.
    지난번 길~게 답변달아주신 첫번째 글과 답변들 꼼꼼하게 살펴보고
    저도 좋은 기회에 질문 드립니다...^^

    초3올라가는 여자아이에요.
    엄마표로 본격적으로 한지는 1년정도 되었고,
    학교 방과후 과정으로 주3회 40분씩 기본적인 파닉스 수업을 1년정도 들었어요.
    방과후과정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다른 수준의 아이들,
    그리고 약간의 산만함 등으로 수업이 조금 쳐지는것은 사실이나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런것을 감안하고 거의 매일 15분 정도씩 방과후 영어숙제 복습등을 꾸준히 해주었더니
    아이가 나름 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서 제법 읽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파닉스 심화를 좀 더 해줬어야 했는데
    저 역시도 조금 조급한 마음에 리딩을 바로 들어갔더니 잘 따라오던 아이가
    지금은 조금 헤매네요;;;

    지금 읽는 영어책은,
    디즈니 영어책 1,2단계 정도?
    캠브리지 스토리북, 통스잉글리쉬 1단계 무난히 읽습니다.
    (결국, 3~4줄 정도의 스토리북은 모르는 단어있어도 읽으려고 하고
    해석도 무난한 수준?? 입니다.)

    모르는 단어는 세이펜이나 엄마의 도움으로 읽어내구요.
    단어의 뜻은 그림이나 스토리상 이해하고 의역해내는 수준입니다.

    사실 학년이 올라오니 좀더 심화단계를 읽혀보고도 싶고
    파닉스를 지금 잡아주지 못하면 어쩌나 싶어 조급한게 사실인데요~

    말씀하신 노부영 파닉스키즈와 JFR시리즈 등으로 엄마표로 이끌어 가면서
    거기에 추가로 스토리북을 좀 더 읽히는게 좋은지
    그렇지 않다면 저희 아이와 같은 친구들이 볼만한 좋은 영어교재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Writing은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Reading에만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사실 영어책도 많이 접하다 보면 언젠가는 술술~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처음 엄마표를 시작했을 땐,
    초5학년이 되면 해리포터 읽히는게 목표였는데... ㅎㅎㅎ
    시간이 지나니 마음만 조급해지네요.
    그래서 괜히 학원에 기웃기웃하게 되구요.

    Writing도 엄마와 스트레스 받지않고 쉽게 갈 수 있는 요령도 좀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 311. 긍정
    '16.2.6 3:52 AM (110.8.xxx.28)

    선생님 안녕하세요~(명절 시즌이라 안녕 못하실 듯해요...^^;;;)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부터 드립니다.

    올해 초2 올라가는 수다쟁이 남자아이 한 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 아이는 영어 수업이라고는 어린이집, 병설유치원을 거치며 주로 튼튼 류의 방과후 수업만 주 1-2회씩 한 게 전부이고,
    집에서는 그냥 아무 계획없이 영어 동요 씨디(wheels on the bus, twinkle twinkle little star등등) 가끔 틀어주고, 집에서 굴러다니는(주로 누군가가 준) 영어 동화책 정도 소리내어 읽어주기 정도였습니다. 주 2-3회 정도 디즈니 채널에서 미키마우스나 핸디 매니같은 애니메이션 틀어주고요.(아이가 하도 말이 많아서 저 좀 쉬려는 간사한 마음으로 틀어줍니다...ㅠ)

    즉, 소위 영어 손 놓은 애 엄마지요.흑

    작년, 그러니까 초1 4월에 ebs초등영어프로그램(알파벳, 파닉스5개월, 나머지는 스토리타임-동화듣고 따라읽고 온라인 워크북 활동해요.)을 시작한 후, 82에서 이 글을 영접했고(신의 한 수!!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JFR36권짜리(지역 카페에서 미개봉 중고^^)와 PIR 1~4권을 샀습니다.

    즉 작년 4월부터 ebs, 6월부터 JFR.
    JFR은 씨디 틀어주고 제가 노래 불러주고 했고요(워크북 없이), 아이가 글자를 잘 모르니 좀 답답해하는 것 같아서
    여름방학부터 PIR을 시작했는데, 순서대로 하지 않고 2권 모음 부분만,1권, 다시2권, 지금은 3권 중반을 하고 있답니다.

    유치원 내내 놀이터에서 살고 집에선 한글책만 주구장창 보고 레고에 그림에 갖고 놀던 아이라 글씨 쓰는 걸 힘겨워해서,
    PIR 초반에는 알파벳 쓰기는 다 패스하고 줄긋기랑 ox문제만 시켰구요, 겨울방학인 지난 12월에야 비로소 알파벳 쓰기를 제대로 공책에 연습시킨 후 시켰더니 이젠 휘리릭 금새 쓰고 대소문자 줄도 잘 맞추고 글씨도 이쁘게 잘 써서, 마구마구 칭찬해주며 가르치고 있구요.

    현재 저희 아이의 상태가 이렇습니다!
    JFR 뒷 부분 노래는 아직 듣지도 않았는데, 어제 JFR 읽기를 시켜본 결과 휙휙 넘기며 잘 읽습니다. 36권 중에서 here을 헤얼-로 읽은 것과, scissors 못읽은 것만 빼고요. 집에 영어책이라곤 달랑 낸시홀 마이퍼스트북이 거의 전부인데 이것도 쉽게쉽게 읽습니다. 그리고 어제 유투브로 Fly guy meets fly girl을 보여주니 잘 읽고, Dr. Seuss 중 Green eggs and Ham도 틀리는 거 없이 읽더라고요.

    제가 궁금한 점은 이렇습니다!!

    1. 일단 책읽기 부분 :
    올 한 해는 동화를 정말 많이많이 읽혀야 겠다는 생각입니다.(흑흑 의지 불끈!)
    그런데 아이가 이미 커서 시시한 내용의 노부영은 시시하다고 싫어할텐데, 서점에 가서 네가 직접 고르라고 하는 게 나을지 혹 초등학생이 좋아할 만한 노부영 리스트가 따로 알려진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금전 사정도 그렇고 아이가 하나라 동생까지 쓸 일이 없으니 신중한 구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한정된 시간에 노부영 동화만 읽고 외우는 것 vs 노부영 동화 오알티, 헬로리더스? 같은 리더스 책들도 같이 읽히는 것 중 어느 것이 효과가 더 좋을지요? 아이가 영어 소리 노출 절대량이 턱없이 부족하니 뭔가 막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바~입니다.(개콘 아시는지..^^;;) 만약 리더스를 함께 읽히는 것이 더 좋다면, 깔깔 웃을 수 있는 재밌는 내용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요새 영어를 읽으려는 욕구가 퐁퐁 샘 솟는 것 같아서 얼른 재미난 책으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2. 파닉스 부분 :
    요새 아이가 길거리 간판(hospital, clinic, burger 이런 것들)이나 공책 등에 씌여진(Dreams come true 이런..^^;;) 영어를 찾아 읽곤 합니다. dictionary, scarecrow 이런 좀 긴 글자들을 읽어내기도 하구요.(정말 PIR의 힘이란!!) 그러면서 저에게 왜 weather의 ea가 분명 long e로 배웠는데 위덜가 아니라 웨덜로 읽냐, gh가 ghost는 silent가 아닌데 왜 right는 silent gh냐 이런 걸 물어보는데 4권 안에 그런 내용은 없더라구요.ㅠ(그래서 이런 건 파닉스 규칙에 속하지 않아서 그럴꺼다~라고만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PIR 4권까지 끝낸 후, 조언해주신 High frequency words와 Word family 책을 1권부터 사서 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요,
    제 아이가 JFR도 워크북은 따로 안했고, Phonics Kids(dvd,워크북)도 패스하고 PIR로만 파닉스를 배웠는데, 제가 빼먹은 것들에 이런 내용이 들어있다면 지금이라도 이것들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Phonics Kids에도 이런 내용은 없고, 소위 파닉스 심화?를 배울 수 있는 PIR류의 책이 따로 있는지요..
    아이가 PIR 3권 쯤 하니 노래들도 씨디 듣기도 전에 느리지 않은 속도로 휙휙 다 읽고 문제풀이들도 큰 무리없이 하는 걸 보니, 더 많은 파닉스 규칙을 알게 되면 영어 노출의 절대적 빈곤인 현재 상황이 조금이나마 커버되지 않을까 싶은 어설픈 저의 바램인데ㅠㅠ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작에 시켰으면 잘 따라왔을 아이인데, 저의 불찰로 아이가 꽤 늦은 상태라고 생각하니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이 참 절로 듭니다..ㅠ)

    여쭤보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첫 질문은 이쯤에서 마감하겠습니다.(이미 너무 길어서 송구합니다.ㅠ.ㅠ) 느닷없이 선생님 알라뷰~입니다.ㅎㅎ 답변은 느긋~하게 주세요~~

  • 312. 쌀국수n라임
    '16.2.8 10:13 PM (115.161.xxx.177)

    오호 저장합니다. ^^

  • 313. 초3과 7세
    '16.2.9 12:41 AM (49.144.xxx.153)

    안녕하세요. 바쁘시고 피곤한 일상생활 중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초 3과 7세 되는 남자 아이들이고 외국에서 5년 생활했습니다.
    6개월 후에 귀국하게 되어 제 고민은 시작됩니다.

    1. 초3의 경우
    영어권 나라에서 프리스쿨 4부터 킨더, 1학년 이렇게 3년의 정식 학교생활을 마쳤으나 소심하고 얌전한 성격으로(본인이 언어가 안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 주눅들어 있었네요) 스피킹은 별로였고요
    학교에서 파닉스로 시작해 sight word 읽기, 하루에 책 한권씩 레벨별로 읽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1학년 내내 반 아이들 중에 가장 높은 리딩 레벨을 보였었습니다.
    그 후, 동남아 국가로 나라를 옮기고 국제학교에서 2학년과 3학년을 보냈는데요, 마찬가지로 스피킹은 네이티브 같지 않으나(국제학교라 영어권 학교보다 스피킹은 못 늘더라고요. 한국 아이들도 많고요) 리딩은 여전히 top은 아니지만 높습니다. 미국 아이들과 국제학교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보는 테스트가 있는데 리딩이 98% 나왔고요...

    질문: 곧 한국을 돌아가는 상황에서 저는 학원 보내기가 두렵습니다.
    그냥 생활로 하던 영어를 숙제에 치여 지루한 공부로 받아들이게 하고 싶지 않은데 학원 수업이 필요한 것일까요? 제가 요즘 실정을 몰라서요...수업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식의 학원이 좋을까요?
    만약 제가 집에서 도와주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면(전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 영어 모의고사 전교 1등도 하고, 수능 영어는 너무 쉬워서 100점은 식은죽 먹기였고 영어가 좋아서 영문과 갔었고, 토익은 학원 한번도 안 다니고 거의 만점 맞았었어요. 자랑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영어가 제겐 편한 것이긴 해서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되고 싶네요), 어떤 교재로 어떤 식으로 아이 영어를 봐줘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7세 아이의 경우
    형과 달리 책 읽는 것을 즐겨하지 않고(형보다 말은 빨랐습니다. 형은 4살 되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었어요) 여러모로 학습적으로 빠르진 않습니다.
    영어권 나라에서는 기관에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를 접할 일이 거의 없다가 지금 킨더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파닉스 하면서 sight word 하고 있지만 큰 아이가 다니던 영어권 공립학교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치는게 없는 느낌이네요 ^^;
    매주 2번, 5권의 책을 읽게 하는데 레벨이 팍팍 올라가지 못하네요. 여러 종류의 책 중에 oxford reading tree는 Stage 1 More First Sentences A 정도가 있네요. 한국에서 교육 받은 아이들은 7세때 영어로 일기를 쓰던데 하하하 ^^;;; 제가 외국 산다고 너무 손 놓고 있었네요.
    이제 귀국한다니 발등에 불 떨어졌습니다. 집에 노부영 책도 첫애 애기때 사서 듣던 Brown Bear 정도 밖에 없어요. 영어는 좋아하지만 어린 아이들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제 둘째는 어떤 단계로 뭘로 시작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여러 답글을 통해서 알려주셨던 교육 단계가 있음에도 또 맞춤형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 그동안 읽은게 있으니 다시한번 조언 주시면 더 잘 이해하게 될거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따님도 열심히 하는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요~~~!!

  • 314.
    '16.2.9 1:51 AM (218.39.xxx.244)

    영어교육 상담ㅡ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315. 비움
    '16.2.9 2:15 AM (49.174.xxx.122)

    영어교육상담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316. 상담요청님 답변입니다
    '16.2.11 10:03 PM (183.103.xxx.222)

    제가 사는 동네가 강남이라 정말 영어잘하는 애들도 많고 리터니애들도 많아서
    영어로 대화하는게 우스운 동네라 아무래도 영어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
    아이가 에이프릴어학원에서 발표도 잘하고 숙제,시험준비도 잘하고 집중력도 있어서
    선생님이 학원을 100% 활용하고 간다고 말씀해주셔서 학원그만두고 나서 고민많았거든요.
    괜히 잘하고 있는 애를 그만뒀나 하구요.
    작년 여름에 그만두고서 4개월정도 방황하다가 겨울방학때 정신차리고 리딩책 열심히 읽고
    단어도 외우고 있어요.
    올해 7월에 외국나갈일이 있어서 학원을 한달쉬어야 하니 3월에 학원보내더라도 어차피
    4개월다니고 또 빠져야해서 그냥 지금 이대로 진행해보고 여름방학때 레벨테스트받아볼까
    하는 생각인데요.
    괜찮겠지요?
    그리고 알려주신 문법책은 서점에서 저번에 사놨어요.
    그문법책으로 조금씩 문법공부해보고 헨리앤머지,스텝인투리딩책 읽히고서 다른 리딩북
    읽혀볼까 하는데요.
    챕터북말고 리더스북을 많이 읽는게 나을까요?
    챕터북은 집에 사놓은게 많아요.
    집근처에 닥터정,리드101 있는데 여기랑 같이 병행하는건 어떨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지금은 한 번 숨고르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학원만 다니는 것이 능사가 아니거든요.
    리더를 할 수 있는 곳 아까 말씀하신 닥터정, 리드 101 등 이런 곳에서 수업을 병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도 올해가 이런 수업을 할 수있는 마지막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가 작년부터 집에서 한자공부하고 있어요. 하루에 한자씩이라도 쓰구요.
    급수시험도 봤구요. 올해도 급수시험 2번 볼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학년이 올라가니 한자를 무시할수가 없더라구요.
    독서는 워낙 본인이 책을 좋아하고 학교가기전에 꼭 한권이라도 읽고가요.
    저녁에 자기전에 책읽구요. 집에서 놀다가도 수시로 책을 읽는 애라서 독서걱정은 안합니다.
    이번달 말에 정상어학원 레벨테스트 보러갈려고 하는데 그건 잠시 미루고 여름에 가는게 나을지요?
    아이의 현재상태가 궁금하기도 하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책을 이렇게 좋아하는 아이라면 아마도 중학교 가서 책 읽었던 것이 빛을 발할 겁니다.
    한문도 하고 있다니 더 없이 좋구요.

    그리고 정상어학원에는 가셔서 한 번 상태를 확인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신학기 시작 되기전에 한 번 확인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학원마다 신학기에는 너무 정신 없고 바쁘니까 몇달 지나서 아이가 이제 까지 했던것 좀 외우고(단어), 문법도 스스로 생각해 보고 읽었던 책들도 다시한 번 들여다 보고 하는 과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라즈키즈 제일 아랫단계부터 소리내서 읽고 외워서 말해보는건 어떨까요?
    올해는 영어에 집중해볼려구요.
    4학년때나 책을 읽을시간이 있지 5학년되면 없을꺼 같아서 올해를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할려구요.
    그리고 파닉스를 다시 돌려줘야하는지요?
    아이가 읽을때 이중모음은 좀 까먹은거같더라구요.
    파닉스책도 추천부탁드려요.
    리딩북읽고나서 단어외울때 동네엄마들은 영어설명으로 외워야한다고 하는데 전 그냥 한글뜻으로
    외우게 하고 있거든요.
    롸이팅할때 영어설명으로 외워놔야 좋다구요.
    한글뜻으로 외우게하는데 다음책에 나오면 아이가 금새 기억하고 스토리를 이해하는거 같은데
    굳이 영어설명으로 외워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파닉스는 지금 단계에서 별 필요가 없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영어 단어는 어떤 영단어는 사실 영영 으로 하는게 쉬운 단어가 있구요 어떤 건 한글로 해야 이해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영영으로 쉬운건 영영으로 바로 외우고 한글로 쉬운건 한글로 그 뜻을 외워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317. 투태맘님 답변입니다
    '16.2.11 10:30 PM (183.103.xxx.222)

    초3올라가는 여자아이에요.
    엄마표로 본격적으로 한지는 1년정도 되었고,
    학교 방과후 과정으로 주3회 40분씩 기본적인 파닉스 수업을 1년정도 들었어요.
    방과후과정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다른 수준의 아이들,
    그리고 약간의 산만함 등으로 수업이 조금 쳐지는것은 사실이나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런것을 감안하고 거의 매일 15분 정도씩 방과후 영어숙제 복습등을 꾸준히 해주었더니
    아이가 나름 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서 제법 읽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파닉스 심화를 좀 더 해줬어야 했는데
    저 역시도 조금 조급한 마음에 리딩을 바로 들어갔더니 잘 따라오던 아이가
    지금은 조금 헤매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파닉스 다시 모음 심화과정 부터 해 주시면 바로 잡을 수 있어요. 지금 시기를 놓치면 정말 정말 에매하게 되 버립니다.

    아마 자음과 단모음은 어느정도 이해 하지만 복모음과 복자음 그리고 긴 단어들은 상당한 시간을 요합니다.
    이제까지 읽었던 것은 sight word 로 아마 외워서 혹은 눈으로 많이 봐서 눈에 익은 것들을 엄마와 함께 할 때 읽는다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꼭 파닉스 책으로 다져 주셔야 합니다. 지금 놓치시면 안됩니다!!!!






    지금 읽는 영어책은,
    디즈니 영어책 1,2단계 정도?
    캠브리지 스토리북, 통스잉글리쉬 1단계 무난히 읽습니다.
    (결국, 3~4줄 정도의 스토리북은 모르는 단어있어도 읽으려고 하고
    해석도 무난한 수준?? 입니다.)

    모르는 단어는 세이펜이나 엄마의 도움으로 읽어내구요.
    단어의 뜻은 그림이나 스토리상 이해하고 의역해내는 수준입니다.

    사실 학년이 올라오니 좀더 심화단계를 읽혀보고도 싶고
    파닉스를 지금 잡아주지 못하면 어쩌나 싶어 조급한게 사실인데요~

    말씀하신 노부영 파닉스키즈와 JFR시리즈 등으로 엄마표로 이끌어 가면서
    거기에 추가로 스토리북을 좀 더 읽히는게 좋은지
    그렇지 않다면 저희 아이와 같은 친구들이 볼만한 좋은 영어교재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님 아이는 지금 파닉스 키즈하면 안되구요 파닉스 인리딩 2권, 3권,4권 High Frequency word 2.3.4권 혹은 다른 교재 이정도 레벨로 하셔야 해요.
    파닉스 키즈와 JFR은 너무 쉽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무리 바빠로 바늘 허리에 꿰서 쓸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읽지도 못하는 아이 쓰기를 할 수는 없구요 만약 해 보고 싶으시다면 아이가 읽었던 책 베껴쓰기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문형을 연습해 보는 겁니다.
    지금은 절대로 Writing은 생각도 마세요. 이건 문법을 알아야 가능한 단계입니다.

    지금은 파닉스 다시 다져 주시고 더 읽히시고 좋은 영어동화 골라서 많이 많이 듣고 읽기 하셔야 됩니다.

    특히 CD 듣기가 지금은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Writing은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Reading에만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사실 영어책도 많이 접하다 보면 언젠가는 술술~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처음 엄마표를 시작했을 땐,
    초5학년이 되면 해리포터 읽히는게 목표였는데... ㅎㅎㅎ
    시간이 지나니 마음만 조급해지네요.
    그래서 괜히 학원에 기웃기웃하게 되구요.

    Writing도 엄마와 스트레스 받지않고 쉽게 갈 수 있는 요령도 좀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 318. 긍정님 답변입니다
    '16.2.11 10:46 PM (183.103.xxx.222)

    올해 초2 올라가는 수다쟁이 남자아이 한 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 아이는 영어 수업이라고는 어린이집, 병설유치원을 거치며 주로 튼튼 류의 방과후 수업만 주 1-2회씩 한 게 전부이고,
    집에서는 그냥 아무 계획없이 영어 동요 씨디(wheels on the bus, twinkle twinkle little star등등) 가끔 틀어주고, 집에서 굴러다니는(주로 누군가가 준) 영어 동화책 정도 소리내어 읽어주기 정도였습니다. 주 2-3회 정도 디즈니 채널에서 미키마우스나 핸디 매니같은 애니메이션 틀어주고요.(아이가 하도 말이 많아서 저 좀 쉬려는 간사한 마음으로 틀어줍니다...ㅠ)

    즉, 소위 영어 손 놓은 애 엄마지요.흑

    작년, 그러니까 초1 4월에 ebs초등영어프로그램(알파벳, 파닉스5개월, 나머지는 스토리타임-동화듣고 따라읽고 온라인 워크북 활동해요.)을 시작한 후, 82에서 이 글을 영접했고(신의 한 수!!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JFR36권짜리(지역 카페에서 미개봉 중고^^)와 PIR 1~4권을 샀습니다.

    즉 작년 4월부터 ebs, 6월부터 JFR.
    JFR은 씨디 틀어주고 제가 노래 불러주고 했고요(워크북 없이), 아이가 글자를 잘 모르니 좀 답답해하는 것 같아서
    여름방학부터 PIR을 시작했는데, 순서대로 하지 않고 2권 모음 부분만,1권, 다시2권, 지금은 3권 중반을 하고 있답니다.

    유치원 내내 놀이터에서 살고 집에선 한글책만 주구장창 보고 레고에 그림에 갖고 놀던 아이라 글씨 쓰는 걸 힘겨워해서,
    PIR 초반에는 알파벳 쓰기는 다 패스하고 줄긋기랑 ox문제만 시켰구요, 겨울방학인 지난 12월에야 비로소 알파벳 쓰기를 제대로 공책에 연습시킨 후 시켰더니 이젠 휘리릭 금새 쓰고 대소문자 줄도 잘 맞추고 글씨도 이쁘게 잘 써서, 마구마구 칭찬해주며 가르치고 있구요.

    현재 저희 아이의 상태가 이렇습니다!
    JFR 뒷 부분 노래는 아직 듣지도 않았는데, 어제 JFR 읽기를 시켜본 결과 휙휙 넘기며 잘 읽습니다. 36권 중에서 here을 헤얼-로 읽은 것과, scissors 못읽은 것만 빼고요. 집에 영어책이라곤 달랑 낸시홀 마이퍼스트북이 거의 전부인데 이것도 쉽게쉽게 읽습니다. 그리고 어제 유투브로 Fly guy meets fly girl을 보여주니 잘 읽고, Dr. Seuss 중 Green eggs and Ham도 틀리는 거 없이 읽더라고요.

    제가 궁금한 점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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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좋습니다. 아주 굳입니다.
    그리고 진행 상황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 과정에서 동화책 읽기가 좀 부족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1. 일단 책읽기 부분 :
    올 한 해는 동화를 정말 많이많이 읽혀야 겠다는 생각입니다.(흑흑 의지 불끈!)
    그런데 아이가 이미 커서 시시한 내용의 노부영은 시시하다고 싫어할텐데, 서점에 가서 네가 직접 고르라고 하는 게 나을지 혹 초등학생이 좋아할 만한 노부영 리스트가 따로 알려진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금전 사정도 그렇고 아이가 하나라 동생까지 쓸 일이 없으니 신중한 구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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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노부영이 제가 알기로는 300권이 넘었고 어떤 책들은 초등6학년도 어려운 동화들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사이트 www.jybooks.com 으로 들어가셔서 책 페이지 보기와 CD먼저 들어보기를 한다음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구입해 주시면 됩니다.

    잘 보고 중고북 파는데 파셔도 노부영은 불티나게 팔리더라구요.







    그리고 한정된 시간에 노부영 동화만 읽고 외우는 것 vs 노부영 동화 오알티, 헬로리더스? 같은 리더스 책들도 같이 읽히는 것 중 어느 것이 효과가 더 좋을지요? 아이가 영어 소리 노출 절대량이 턱없이 부족하니 뭔가 막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바~입니다.(개콘 아시는지..^^;;) 만약 리더스를 함께 읽히는 것이 더 좋다면, 깔깔 웃을 수 있는 재밌는 내용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요새 영어를 읽으려는 욕구가 퐁퐁 샘 솟는 것 같아서 얼른 재미난 책으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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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미 초등생이니 노부영 동화와 리더스 ORT 등 골고루 섞어서 해 주셔도 무방할 듯 보여요.
    특히 남자아이라서 너무 애기 같은 내용들은 좀 피하시고 아이가 좋아 할 만한 내용들로 해 주셔도 되요.







    2. 파닉스 부분 :
    요새 아이가 길거리 간판(hospital, clinic, burger 이런 것들)이나 공책 등에 씌여진(Dreams come true 이런..^^;;) 영어를 찾아 읽곤 합니다. dictionary, scarecrow 이런 좀 긴 글자들을 읽어내기도 하구요.(정말 PIR의 힘이란!!) 그러면서 저에게 왜 weather의 ea가 분명 long e로 배웠는데 위덜가 아니라 웨덜로 읽냐, gh가 ghost는 silent가 아닌데 왜 right는 silent gh냐 이런 걸 물어보는데 4권 안에 그런 내용은 없더라구요.ㅠ(그래서 이런 건 파닉스 규칙에 속하지 않아서 그럴꺼다~라고만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PIR 4권까지 끝낸 후, 조언해주신 High frequency words와 Word family 책을 1권부터 사서 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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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건 사실은 지금 High frequency words와 Word family 이 책을 함께 같이 하셔야 하는 겁니다.
    지금 바로 들어가야 되요.

    이 책들이 파닉스 규칙을 다져 주는 책이고 안에 보면 이 단어들을 이용해 읽을 거리를 주는 겁니다. 파닉스를 마치고 하는 책이 아니고 지금 같이 들어가야 되는 책입니다.








    제 아이가 JFR도 워크북은 따로 안했고, Phonics Kids(dvd,워크북)도 패스하고 PIR로만 파닉스를 배웠는데, 제가 빼먹은 것들에 이런 내용이 들어있다면 지금이라도 이것들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Phonics Kids에도 이런 내용은 없고, 소위 파닉스 심화?를 배울 수 있는 PIR류의 책이 따로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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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건 사실 파닉스 전문가 과정 같은데서 며칠 동안 이루어 지는 강좌를 통해서 배워야 하는 것이라.. 뭐라고 지금 이자리에서 바로 설명을 드릴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파닉스 강의 이현주 선생님 강의를 한 번 찾아보시면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이가 PIR 3권 쯤 하니 노래들도 씨디 듣기도 전에 느리지 않은 속도로 휙휙 다 읽고 문제풀이들도 큰 무리없이 하는 걸 보니, 더 많은 파닉스 규칙을 알게 되면 영어 노출의 절대적 빈곤인 현재 상황이 조금이나마 커버되지 않을까 싶은 어설픈 저의 바램인데ㅠㅠ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작에 시켰으면 잘 따라왔을 아이인데, 저의 불찰로 아이가 꽤 늦은 상태라고 생각하니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이 참 절로 듭니다..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래도 잘 하시고 계시고 만약 좀 여유가 되신다면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동화 클래스가 있으면 한 번 알아 보시고 보내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지금 동화책 파닉스 이게 된다면 아마 대박 예정이라고 전해라~~~~~~~~~~~~~~~~

  • 319. 초3과 7세님 답변입니다
    '16.2.11 10:59 PM (183.103.xxx.222)

    저희 아이들은 초 3과 7세 되는 남자 아이들이고 외국에서 5년 생활했습니다.
    6개월 후에 귀국하게 되어 제 고민은 시작됩니다.

    1. 초3의 경우
    영어권 나라에서 프리스쿨 4부터 킨더, 1학년 이렇게 3년의 정식 학교생활을 마쳤으나 소심하고 얌전한 성격으로(본인이 언어가 안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 주눅들어 있었네요) 스피킹은 별로였고요
    학교에서 파닉스로 시작해 sight word 읽기, 하루에 책 한권씩 레벨별로 읽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1학년 내내 반 아이들 중에 가장 높은 리딩 레벨을 보였었습니다.
    그 후, 동남아 국가로 나라를 옮기고 국제학교에서 2학년과 3학년을 보냈는데요, 마찬가지로 스피킹은 네이티브 같지 않으나(국제학교라 영어권 학교보다 스피킹은 못 늘더라고요. 한국 아이들도 많고요) 리딩은 여전히 top은 아니지만 높습니다. 미국 아이들과 국제학교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보는 테스트가 있는데 리딩이 98% 나왔고요...

    질문: 곧 한국을 돌아가는 상황에서 저는 학원 보내기가 두렵습니다.
    그냥 생활로 하던 영어를 숙제에 치여 지루한 공부로 받아들이게 하고 싶지 않은데 학원 수업이 필요한 것일까요? 제가 요즘 실정을 몰라서요...수업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식의 학원이 좋을까요?
    만약 제가 집에서 도와주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면(전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 영어 모의고사 전교 1등도 하고, 수능 영어는 너무 쉬워서 100점은 식은죽 먹기였고 영어가 좋아서 영문과 갔었고, 토익은 학원 한번도 안 다니고 거의 만점 맞았었어요. 자랑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영어가 제겐 편한 것이긴 해서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되고 싶네요), 어떤 교재로 어떤 식으로 아이 영어를 봐줘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초3이면 딱 알맞게 들어오시는 것 맞구요 아마 아이가 한국 들어오면 정말 머리터질 겁니다.

    사실 지금 한국은 들으시면 미칠 것 같으시겠지만 입시가 초3부터 시작입니다. 특히나 과학고 갈 아이들은 이미 초3이면 중학교 수학 과정을 들어갈 정도로 선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아마 아이가 들어오면 한국 학교 공부와 다른 아이들 수준(동네에 따라) 맞추느라 정신 없을 겁니다.

    그런데 거기다... 영어도 빛의 속도로 까먹는다는게 함정입니다.

    집에서 정말 정기적으로 학원 가는 것 만큼 그리고 커리큘럼을 짜서 정확하게 못 봐주실 것 같으면 학원 보내시는 게 좋고 절대로 매일 가는 건 안됩니다.

    저는 학원교육을 그리 좋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만약 가능하면 주3회 나 제일 좋은건 주2회 보내시면 되고 어설픈 한국 선생님이 가르치는 반이라면... 원어민 선생님이 주로 하는 반으로 가야 됩니다.

    학원에 있는 선생님들 너무 박봉이라서 학원에 좋은 선생님 별로 안계시고 전부 과외 하세요 고액 과외.

    이 정부가 학원 사교육 죽이기 한다고 하도 쥐어짜서... 학원쌤들이 전부 고액 과외로 돌아서는 바람에.









    2. 7세 아이의 경우
    형과 달리 책 읽는 것을 즐겨하지 않고(형보다 말은 빨랐습니다. 형은 4살 되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었어요) 여러모로 학습적으로 빠르진 않습니다.
    영어권 나라에서는 기관에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를 접할 일이 거의 없다가 지금 킨더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파닉스 하면서 sight word 하고 있지만 큰 아이가 다니던 영어권 공립학교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치는게 없는 느낌이네요 ^^;
    매주 2번, 5권의 책을 읽게 하는데 레벨이 팍팍 올라가지 못하네요. 여러 종류의 책 중에 oxford reading tree는 Stage 1 More First Sentences A 정도가 있네요. 한국에서 교육 받은 아이들은 7세때 영어로 일기를 쓰던데 하하하 ^^;;; 제가 외국 산다고 너무 손 놓고 있었네요.
    이제 귀국한다니 발등에 불 떨어졌습니다. 집에 노부영 책도 첫애 애기때 사서 듣던 Brown Bear 정도 밖에 없어요. 영어는 좋아하지만 어린 아이들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제 둘째는 어떤 단계로 뭘로 시작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번 여름에 들어오시는 거죠?
    그럼 들어 오시기 전에 원어민과 최대한 많이 시간을 보내게 하시면 좋은데 방법이 있을 런지요?
    최대한 밀착해서 혹시 튜터가능 하념 튜터 좀 붙이시고 최대한 영어에 노출 많이 시키고 오시되 지금은 파닉스 좀 다져 주세요.

    유튜브 보시면 노부영 동화들 많이 있으니 그거 이용하시고 지금 부지런 떨어서 조금이라도 더 영어환경에 노출 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여러 답글을 통해서 알려주셨던 교육 단계가 있음에도 또 맞춤형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 그동안 읽은게 있으니 다시한번 조언 주시면 더 잘 이해하게 될거 같아요.

  • 320. 위에 답변 받으신분들
    '16.2.11 10:59 PM (183.103.xxx.222)

    읽으시면 한 줄이라도 답변 남겨주세요~~~

  • 321. 초3과 7세
    '16.2.11 11:30 PM (114.108.xxx.11)

    감사합니다~~~
    한국 교육 따라가다가 영어가 등한시 되면 그동안 했던 것도 물거품 될거고 아무래도 집에서 못 해줄거 같으면 학원을 보내야 하는데...학원 선정부터...걱정만 앞서네요~저도 학원을 별로 싫어해서 안 보내는 방향으로 하고 싶으나 지금부터 고액과외 하기도 너무 버거울 것 같아서요~마음 같아서는 일주일에 1번이라도 제대로 하는 과외 선생님과 단단하게 다져나갔음 좋겠네요~^^;
    7세 아이의 경우에는 튜터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아침 일찍부터 2시까지 영어환경에 튜터까지 붙이고 있으나 결국 돌아가면 빛의 속도로 잊어버리겠지요. 노부영을 유튜브에서 찾아볼 생각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영어보다 한국어를 더 좋아해서 들으려고 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들려줄게요.

  • 322. 아이영어
    '16.2.12 12:24 AM (219.249.xxx.43)

    선생님, 명절 잘 보내셨어요?
    저는 지난주에 한번, 오늘 한번 딸아이 영어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우선 노*영센타에서는 아이를 보시고 매우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리딩을 할때 자음으로 된건 거의 읽어내는데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못읽는 단어도 있었고요.
    발음 좋고 이해력은 그 중간쯤이라고 하셨어요.

    파닉스 말씀을 드렸는데 고급반에 들어가도 지루해할꺼라고 저하고 바로 시작해서 해보라고 하셨구요.
    아이가 요즘 주로 쓰는걸 보여드렸는데 이미 자기 생각을 쓸수 있는 아이인데 너무 아깝다고 하시더라구요.
    원어민 영어동화반 수업을 들으면서 쓰는거, 말하는걸 좀 분출해주고 뉘앙스도 배우면 좋을거 같다고 하셨어요.


    오늘 갔던 청*어학원 테스트는 리딩은 만점, 리스닝은 25점 만점에 21점이 나왔어요.
    의외로 리스닝부분에 단자음, 단모음 같은건 다 맞았던데 대화청취 부분에서 하나도 맞추질 못했더라구요.
    이해력의 문제인거 같아요.

    노*영에서도 지금처럼 무조건 읽기만 하는건 이제 독이 될수 있다셨고 이해력을 도와줘야한다고 하셨거든요.


    일단 파닉스인 리딩을 주문을 해놨어요.
    그런데 댓글들을 쭈욱 보니까 High frequency words와 Word family 를 같이 하면 좋다고 하셔서 이걸 구입해야하나 하고 있어요.
    검색을 했더니 high frequency words in reading 이던데 이 책인거죠?

    센타원장님께서는 파닉스를 좀 서둘러 떼주고 영영사전을 구입해서 규칙에 맞는건 쭈욱 읽히는 방법도 좋다고 팁을 주셨어요.
    마땅한걸 아직 못찾았는데 혹시 말씀해주신 저 두가지를 같이 하면 될까요?

    저도 여태 책만 읽어줬지 파닉스를 가르치려니 제가 공부를 해야할꺼 같아서 괜히 불안해요.ㅠㅠ

    오늘 도서관서 책을 빌려오면서 잠시 리딩레벨1,2를 제껴두고 다시 노부영 기본책들이랑 tooth fairy같은 책을 빌려와서 읽혔는데
    이걸 같이 얘기도 하면서 읽히니 부담없어 하긴 했어요.

    지금 생각은 파닉스를 떼면서 읽는건 그대로, 듣기도 그대로인데 이렇게 진행하면 될런지요?

  • 323. 아이영어님 답변입니다
    '16.2.12 12:59 AM (183.103.xxx.222)

    일단 청* 에서 어떤 식으로 테스트를 봤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아이 연령대를 보고 좀 쉽게 잡은 거 같은데 레벨에 맞게 한 건지 모르겠어요.
    좀 이해가 안되는건 대화청취 부분에서 하나도 못 맞춘건 아마도 서로 오고 가는 그런 관계의 영어가 아니라 끈임없이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영어를 해서 듣고 이해 하는 그런 관계를 이해 못한거 같아요.

    노*영 에서 아마도 원어민 수업을 권했던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여지구요

    파닉스 같은 경우도 아마 올려주신 글을 봤을 때 이미 많이 완성은 되어 있는데 단어가 조합이 되는
    syllable(음절) 끊어서 읽기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특히 모음이 들어가는 7자 이상의 긴단어들 3 syllable 정도를 말하는데 이건 훈련을 받아야 됩니다.

    이미 파닉스를 하기엔 sight word 훈련이 너무 많이 되어있나 보네요.

    파닉스 인 리딩도 쉬울래나.... 어쨋든 이 아이는 올려주신 글로 봐서는 긴단어들을 음절로 나눠서 읽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노부영 중에 아주 높은 단계와 베오영(노래없는 동화)를 자기 스스로의 언어로 표현해 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쓰기가 안된다고 하신것 같은데 저번에

    아주 쉬운 문장이라도 자기가 생각하는 걸 한 문장씩이라도 써보게 하고 마구 읽히는 건 좀 천천히 하시고
    이해력을 높이고 좀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하고 지금은 위에 글을 찾아보니 소문자 대문자 섞어서 쓴다고 하신 글을 봤어요.

    문장을 정확히 보고 이것 부터 좀 잡아 주시고 이해력 높이고

    아! 방법이 하나 생각났어요.

    불러주는대로 단어를 정확하게 쓰기!! 내가 왜 이생각을 못했지!!!

    무슨 단어를 정확하게 못읽는다고 하셨던데 그 단어같은거 잘 못 읽는 단어를 정확히 불러주고 그걸 써보는 훈련을 해 보세요.

    파닉스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사전은 지금 절판 된 사전이 너무 많은데 쎄서미 사전이랑 뭐드라... smart dictionary 였는데 JY 사이트에서 사전으로 검색해 보세요.

    요즘은 책 수입해도 안판리니까 너무 좋은 책 들이 절판이 되서 안타깝습니다.

    혹시 집 근처 아니라도 다른 어학원가서 한번만 더 테스트를 받아 보시구요

    청* 에서 대화청취 부분이 전멸이라면.... 노*영 에서 권한 원어민 영어동화반 괜찮을 것 같아요.

    서로 주고 받고 말 속에서 이해하고 단어를 이해하는 그리고 이미 들어 논 영어를 머리속에서 꺼내 써 먹어 봐야죠. 힘들게 노력했는데.

    아이영어님 아이는 특이한 케이스 맞아요. 제가 봐도

    아까 단어 정확하게 아주 정확하게 불러주고 그걸 음절에 맞춰 끈어서 읽어보고 받아쓰기 그걸로 해 보세요.

    혹시 다른 어학원도 한번 만 더 가보시고 다시 진다 받아봅시다.
    청$ 도 워낙 들쑥날쑥이라.. 저번에 어디 강의 갔더니만 초4한테 토플 문제 내고 아이 영어 형편 없다고 엄마가 분통을 터트리는 경우도 본지라...

    한번만 더 다녀 오시고 결과를 올려주세요.

    저도 교사 상대의 강의를 하면서 논문이나 글을 이쪽으로 쓰는 사람이라 진행 과정이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일단은 이 친구 원어민 강의가 필요한건 사실이네요.

  • 324. EBS 읽기 교재
    '16.2.12 2:30 AM (119.25.xxx.249)

    대부분의 질문이 그 연령대에 비해 잘하는 아이들에 대한 거라, 전혀 다른 상황인 제 질문 드리기가 좀 쑥스럽습니다.

    예비초등 4학년입니다. 파닉스 단자음 단모음 정도 했고, ebs 프로그램을 듣거나 학교의 방과 후 영어 프로그램을 해왔는데, 학원은 다니지 않습니다. 파닉스 계속 하면서, 당분간 EBS교재를 이용해서 읽기와 듣기를 하려고 합니다.

    EBS에서 제공하는 영어읽기책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BS 사이트에서 영어읽기책 (원어민 음성 포함)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어요. 초등의 경우 1-3등급, 총 100권이 올라와 있습니다. 1등급 (시작단계, 쉬운 건 페이지당 2-3문장, 7-8페이지, 약간 수준 있는 건 문장 좀 길어지고, 10페이지 내외) 10권 정도를 읽혀 보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은, 먼저 저와 같이 할 때, 한 문장씩 따라 읽고, 그 다음은 한 페이지 씩, 그 다음 전체 읽기, 대충 해석하기를 함께 합니다. 끝나면 혼자서 따라 읽고 섀도우잉하면서 여러 번 읽어 가능하면 외우도록 합니다. 영어책을 처음 읽는 거고 따라 회화를 하는 것도 아니라 소리내서 읽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해석은 문장 길어지면 헤매고, 단어 뜻 알려주면 대충 이해하구요, 문법적으로 이게 이렇다, 그런 건 전혀 모르구요. 모르는 단어는 짧은 글짓기하고 (완전 단순한 단문 수준입니다.) 읽는 건 잘 따라 합니다.

    1. 1등급 정도의 책이라면 지금처럼 하면 될까요? 앞으로 약 10권 정도 더 남았습니다.

    2. 2등급 책 살짝 보니 모르는 단어도 많아지고 페이지 수도 늘어나는데 (5-6문장 15 페이지 정도), 같은 방법으로 해도 될까요?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하기보다는 많은 책을 읽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질문이 너무 단편적이라 죄송합니다. 어떠한 조언도 크게 도움이 될거예요. 늦었지만, 그래도 영어 공부하는 걸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좀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325. 긍정
    '16.2.12 3:58 AM (110.8.xxx.28)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천해주신 짝꿍책, 빈출단어와 워드패밀리 얼른 주문해야겠습니다~
    이번 설에 아이가 독감에 걸려서 연휴 내내 꼼짝못하고 지냈어요.ㅠ 타미플루 먹으며 쉬는 동안 유튜브로 영어 동요 틀어주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보드에다 snou flaik 이런 식으로 들리는 대로 끄적여놨더라고요.
    시험 삼아 ORT 몇 권 읽어주니 깔깔대며 재미있어 하고요.^^
    영어 시작을 어떻게 해줄까 고민하던 차에 깜깜한 밤 등대마냥 선생님 글을 읽고 파닉스로 시작하길 정말 잘한 것 같고, 노부영, 영어 동화책 열심히 틀어주고 읽어주면서 종종 경과보고 올리겠습니다~~

  • 326. 파노라마에요.
    '16.2.12 4:36 AM (218.147.xxx.189)

    본글을 길게쓰고, 댓글도 너무 길게쓰고 ..스크롤 내리는데 민폐같아서 확인하시면 지우겠노라 ( 원글님
    댓글에 질문이 다 있어서요 ^^) 얘기하고 제글은 지웠어요. 그래도 댓글이 없으면 안될거같아 힘든 명절
    지내고 댓글 답니다 ㅠ.ㅠ
    댓글 감사히 잘 읽고 참고할게요.
    사실... 제가 글을 그렇게 쓴탓이 있지만, 그냥 내신위주 학원에 보내고 더 안시켜도 된다고 하니
    맥이 풀리긴하네요 ㅠ.ㅠ

    내신대비 학원이라함은 아 론, 토피 , 이런곳?? 인가요? ( 저번 댓글로도 여쭤봤는데 중학내신대비
    학원이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서요. 딱 저희 큰애만큼의 학원밖에 모르겠네요)

    한자와 국어대비.. 귀담아 들을게요. 평소 논어명문장쓰기 고전류의 읽기랑 학습서(요즘 많더라구요)도
    꾸준히 해온편이고,
    영어는 사실 그냥 학원으로??? 이렇게는 못하겠어서 개인적으로 뉴베리 읽기 시작했어요.
    holes 작가의 책인데 초반부분 무리없이 잘 읽어주어서 제가 같이 정신차리고 분위기 만들어주려구요.
    성과가 있다면 다시 게시판에 남겨볼게요.

    막내동생은 ^^ 6살인지라 집어넣어놨던 노부영책 차근차근 꺼내 읽어주고 있어요.
    둘째인 10살은 원래 책 좋아하던 아이인지라 중간에서 노부영도 신나게 듣고, 누나 읽어주는 긴책도
    동그랗게 눈뜨고 읽고 ㅎ

  • 327. 아이영어
    '16.2.12 10:13 AM (219.249.xxx.43) - 삭제된댓글

    이렇게 빨리 답변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딱 이시기에 선생님을 알게된게 얼마나 다행인지요.진짜 고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청*테스트는 집에서 공부했다고 하니 아예 레벨을 낮춰서 본게 아닌가 싶었어요.
    레벨은 seed1으로 나왔는데 아주 잘나왔다고 하셨거든요.
    대화청취는 상황을 주고 답을 고르는 문제였던데.. 아마 아이는 전혀 이해를 못했던가봐요.

    대소문자 섞어쓰는건 센타 원장님께서 짧은 책을 베껴쓰기 해보라고 하셔서 ort 한권씩 매일 쓰고있어요.
    쓰면서 제가 대문자, 소문자 얘기해주고요.

    **************

    my name is $$$
    I'm a girl.
    may I grown up Im going to writer.
    I have a little brother. I have mom and dad.
    now Im happy!

    **************


    아이가 집에서 영어로 뭔가를 써놓은 노트 제일 앞장이예요.
    저중에 대소문자가 마구 섞어있는거구요.
    그외에 티아라클럽 들으면서 공주얘기도 지어놓고 보고 쓴것도 있고 그래요.

    센타 원장님께서도 이제 무조건 읽는건 독이 될수 있다고 comprehension 을 도와줘여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집에서 어떻게 해줘야할런지 감이 안와요.
    워크북 풀리고, 저랑 몇마디 대화 주고받는거 외에는 생각이 안납니다.ㅠㅠ

    파닉스는 시작하면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 병행할께요.
    둘째가 있으니 High frequency words와 Word family 도 구입할 생각이예요.

    읽히는건 잠시 속도를 늦추고 듣는건 유지하고.. 파닉스 같이.
    이렇게 진행해보면 될런지요?

    이번에 도서관서 빌려온 책들은 읽기에 쉬운데 저랑 얘기할 거리가 있어서 좀 나은거 같은데
    저도 전공자도 아닌지라 대화하는게 한계가 있어서 걱정반이네요.

  • 328. 투태맘
    '16.2.12 3:39 PM (220.93.xxx.235)

    안녕하세요? ^^
    명절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와서 답변기다리고..^^ 확인하자마자 바로 노부영 파닉스책 질렀어요!!!

    지금 시기를 놓치면 정말정말 애매하게 되 버린다는 말씀에서
    선생님의 걱정어린 조언 느낄 수 있었어요.
    좀 더 바짝 긴장하고 아이와 함께 엄마표로 이끌어 나가려구요. ^^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 지금까지는 아이가 눈에 익도록 읽고 또 읽어 마치 파닉스를 이해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말씀해주신 책으로 좀 더 꼼꼼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노부영이 파닉스책이 있는줄 예사로만 봤고,
    잘 몰랐어요. 순전히 엄마의 무지로만 아이를 리드할 뻔 했네요;

    말씀해주신것처럼
    아이와 함께 노부영 파닉스책을 좀 더 밀도있게 보고
    리딩책을 꾸준히 접해주겠습니다!!!

    석달후에
    정말 기쁜 마음으로 선생님과 이야기나눌 수 있었음 좋겠어요~

    너무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핸펀번호라도 안다면, 따뜻한 커피라도 쏴드리고 싶어요. ^^

  • 329. 상담요청
    '16.2.12 5:18 PM (110.35.xxx.42)

    올려주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상담해주신대로 영어학원은 여름방학때부터 보내고 집에서 꾸준히 책읽혀볼려구요.
    전에 말씀드린대로 아이가 헨리앤머지, 스텝인투리딩3단계 쉽게 읽고 이해하는데
    이정도책을 많이 읽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좀 더 레벨이 올라간 리딩북으로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리딩북을 많이 읽히고서 쉬운챕터북으로 넘어가는게 나을지 아니면 지금 쉬운챕터북인
    네이트 더 그레이트나 쥬니비존스으로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학교 방과후 영어는 별로일까요? 원어민선생님이 계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보면
    어떨까 여쭤봅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문법책을 여러번 학습하는 건가요?
    아니면 한번 끝내고 다른 문법책으로 하는게 나을지요?

    정말 이렇게 상담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 330. 로우팻
    '16.2.16 11:59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계속 감기로 폐렴, 독감, 장염, 감기로 폐렴....병치례중입니다.

    비염에 천식인 아이라 계속 아프네요.
    이젠 집에 호흡기 치료기, 코 세척기, 코 석션(흡입)기 까지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버티고 있습니다.

    준이반이 영어유치원1.5년차인데요,
    맞벌이이거나 위로 언니, 누나들이 있어서 엄마가 큰 아이 공부로 바쁜 경우에
    초등 들어간 후 주5회 영어수업이 부담스러은 친구들이
    1월에 다른 곳으로 옮겼고
    좀 아파서 3달 쉬게 된 아이도 있고
    외국에 주재원으로 가기위해 그만 둔 아이도 있어서
    현재는 4명만 남아있어요.

    그 중에 남자 아이는 준이와 말썽꾸러기 친구(기억하시는지요. 처음에 준이를 때리고
    물 끼얹고 화장실 문 잠구기 등으로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친구예요.)이고
    여학생이 2명이 있어요.
    다 나가고 남자아이는 하필 그 아이가 남았어요. ㅠㅠ

    그동안은 그럭저럭 3월까지만 참자는 심정으로 지냈는데
    오늘 이 친구가 준이 손을 연필로 찍어서 상처가 나서 아이가 아파서 울었나봐요.

    그리고 마치고 내려오는 계단에서 뒤에서 아이를 발로 여러번 찼다고 하는데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제 아이에게만 장난이 집중되는 상황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 장난이 위험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장난이라 좀 힘드네요.
    내일 유치원에 가서 이야기 할 계획이긴 합니다.

    아이는 그 친구가 없는 곳을 다니고 싶다고 했다가
    지금 유치원이 좋다고 했다가 오락가락해요.
    (제가 예전에 지금 유치원이 아주 좋은 곳이라고 말해서 그런것 같아요.)

    3월이 되면 2년차 아이들 중 약간과 합반이 된다고 합니다.
    1월부터 아이가 유치원 생활이 즐겁지 않아 보이고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데
    3월이 되면 인원이 늘어서 괜찮을지 지금이라도 다른 곳을 알아보아야 좋은지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또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어떤 학원을 다녀야 될지도 고민이어서요.
    초 1이면 어떤면을 중요시해서 선택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봅니다.

    관리도 잘되고 좋다는 학원들은 예습형으로 대체로 3년차 언어늘력 좋은 아이들이 다니는 것 같고요.
    그 다음 단계에서 골라야하는데 어떤 점을 중요하게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니면 이제 곧 3월이니 조금 더 두고보는게 좋을까요?

  • 331. 로우팻
    '16.2.17 12:01 AM (175.123.xxx.125)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계속 감기로 폐렴, 독감, 장염, 감기로 폐렴....병치례중입니다.

    비염에 천식인 아이라 계속 아프네요.
    이젠 집에 호흡기 치료기, 코 세척기, 코 석션(흡입)기 까지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버티고 있습니다.

    준이반이 영어유치원1.5년차인데요,
    맞벌이이거나 위로 언니, 누나들이 있어서 엄마가 큰 아이 공부로 바쁜 경우에
    초등 들어간 후 주5회 영어수업이 부담스러은 친구들이
    1월에 다른 곳으로 옮겼고
    좀 아파서 3달 쉬게 된 아이도 있고
    외국에 주재원으로 가기위해 그만 둔 아이도 있어서
    현재는 4명만 남아있어요.

    그 중에 남자 아이는 준이와 말썽꾸러기 친구(기억하시는지요. 처음에 준이를 때리고
    물 끼얹고 화장실 문 잠구기 등으로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친구예요.)이고
    여학생이 2명이 있어요.
    다 나가고 남자아이는 하필 그 아이가 남았어요. ㅠㅠ

    그동안은 그럭저럭 3월까지만 참자는 심정으로 지냈는데
    오늘 이 친구가 준이 손을 연필로 찍어서 상처가 나서 아이가 아파서 울었나봐요.

    그리고 마치고 내려오는 계단에서 뒤에서 아이를 발로 여러번 찼다고 하는데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제 아이에게만 장난이 집중되는 상황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 장난이 위험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장난이라 좀 힘드네요.
    내일 유치원에 가서 이야기 할 계획이긴 합니다.

    아이는 그 친구가 없는 곳을 다니고 싶다고 했다가
    지금 유치원이 좋다고 했다가 오락가락해요.
    (제가 예전에 지금 유치원이 아주 좋은 곳이라고 말해서 그런것 같아요.)

    3월이 되면 2년차 아이들 중 약간과 합반이 된다고 합니다.
    1월부터 아이가 유치원 생활이 즐겁지 않아 보이고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데
    3월이 되면 인원이 늘어서 괜찮을지 지금이라도 다른 곳을 알아보아야 좋은지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또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도 어떤 학원을 다녀야 될지도 고민이어서요.
    초 1이면 어떤면을 중요시해서 선택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봅니다.

    관리도 잘되고 좋다는 학원들은 예습형으로 대체로 3년차 언어능력 좋은 아이들이 다니는 것 같고요.
    그 다음 단계에서 골라야하는데 어떤 점을 중요하게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니면 이제 곧 3월이니 조금 더 두고보는게 좋을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 332. 로우팻
    '16.2.17 12:58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사실 이 곳이 영어유치부가 있다보니
    시설도 넓고 관리도 괜찮은 편이고 공부도 무난하게 가르치고요,
    주 5회 매일 1시간 20분 수업 다니는게 어떻게 보면 부담도 되지만

    원어민 비중이 반반이고 선생님들이 매우 성실한 편이고
    시스템이나 커리큘럼이 안정적이어서

    1학년 때는 연계해서 보내다가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고 조금 더 크면
    어학원 중에서 좀 괜찮다는 곳으로 가면 어떨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서 오늘 고민이 되네요....

    참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위에서 아이 공부 시키는 거 정말 힘들다고 하셨잖아요.
    응답하라 1988? 도 못본다고.
    저도 못 봤어요. ㅠ

    아이가 깨어 있는 시간에는 티비를 틀지 않거든요.
    아이 자고 남편이 귀가 후에 티비 돌리다가 재방송 조금 본 적은 있어요.

    저는 체력이 부족해서인지 아이가 자주 아파서인지
    나름 노력하는데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것을 다 못하는 것도 많아요.

    계속 새로운 책들은 시디 듣고 있고 책 외우기도 조금씩 하고 있지만
    숙제와 공부 마치고 아이 약 먹이고 호흡기, 코세척, 석션기 하고 좀 쉬다보면
    자기 전에 영어책, 한국책 한 권씩 같이 읽는것도 겨우 하고 있어요.

    한문 그림처럼 눈에 익히기는 가끔 밖에 못 했고요
    요즘 한글 쓰기 좀 더 하느라 기탄수학도 하루 한 페이지만 풀어요.ㅠㅠ

    아이가 좀 크고 병치례를 좀 덜하게 되면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힘들때마다 선생님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니 희망을 가지고 화이팅합니다 ^^

  • 333. 로우팻
    '16.2.17 1:02 AM (175.123.xxx.125)

    사실 이 곳이 영어유치부가 있다보니
    시설도 넓고 관리도 괜찮은 편이고 공부도 무난하게 가르치고요,
    초등 1학년 때 주 5회 매일 1시간 20분 수업 다니는게 어떻게 보면 부담도 되지만

    원어민 비중이 반반이고 선생님들이 매우 성실한 편이고
    시스템이나 커리큘럼이 안정적이어서

    1학년 때는 여기를 계속 보내다가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고 조금 더 크면
    어학원 중에서 좀 괜찮다는 곳으로 가면 어떨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서 오늘 고민이 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아....참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위에서 아이 공부 시키는 거 정말 힘들다고 하셨잖아요.
    응답하라 1988? 도 못본다고.
    저도 못 봤어요. ㅠ

    아이가 있는 시간에는 티비를 틀지 않거든요.
    아이 자고 남편이 귀가 후에 티비 돌리다가 재방송 조금 본 적은 있어요.

    저는 체력이 부족해서인지 아이가 자주 아파서인지
    나름 노력하는데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것을 다 못하는 것도 많아요.

    계속 새로운 책들은 시디 듣고 있고 책 외우기도 조금씩 하고 있지만
    숙제와 공부 마치고 아이 약 먹이고 호흡기, 코세척, 석션기 하고 좀 쉬다보면
    자기 전에 영어책, 한국책 한 권씩 같이 읽는것도 겨우 하고 있어요.

    한문 그림처럼 눈에 익히기는 가끔 밖에 못 했고요
    요즘 한글 쓰기 좀 더 하느라 기탄수학도 하루 한 페이지만 풀어요.ㅠㅠ

    아이가 좀 크고 병치례를 좀 덜하게 되면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힘들때마다 선생님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니 희망을 가지고 화이팅합니다 ^^

  • 334. 파노라마님, 로우펫님외...
    '16.2.17 10:56 AM (118.223.xxx.120)

    제가 지금 몇일 동안 원고 마감과 강의 준비로 좀 바빠서 몇일 못들어 와 봤어요.
    오늘 저녁에 답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335. 길손
    '16.2.17 6:13 PM (175.197.xxx.220)

    영어상담
    감사합니다

  • 336. 오늘도
    '16.2.17 8:29 PM (220.79.xxx.249)

    안녕하세요~링크 타고 들어왔어요. 처음 뵙겠습니다.
    현재 예비 초5이구요 남자아이입니다.
    유치원때 영유 비슷한 곳을 다녔지만 말이 워낙 느린 아이라
    영어에 대한 친근함만 간직한채 1학년 입학했구요,
    아이가 건강이 안좋아 저와 집에서 영어책만 가끔 읽다가
    2학년때 동네샘에게 파닉스 리딩 6개월 배우고
    4학년때 9개월 정상어학원에 다녔어요.레벨은 dsd 였어요.
    정상어학원은 한 클라스에 인원이 14명이나 되고 시끌시끌 어수선해서 그만두었어요.
    시스템은 좋은데 한반 학생들이 너무 많다보니. .
    작년에 토피아 레벨테스트 봤을때 s4에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아이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에요. 아주 못하지도 않구요,
    성향이 선생님이 시켜주면 그대로 잘 따라서 하는 아이에요
    여기가 서울 근교 소도시라 동네에 좋은 영어학원이 없어서, 지금 과외선생님에게 배운지 2개월째입니다.

    제 걱정은 이제 아이가 건강해져서 영어를 좀 많이? 시켜도 될꺼 같은데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서요.
    지금 배우는 선생님은 타이트하게 하지 않으시고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에요,
    현재 월수금 1시간반씩 수업받고 있고 그 수업의 숙제를 하는데는 2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An I can read book 2,3레벨정도 책을 하루에 한번씩 듣고 읽기 하고 있어요.
    아이는 리스닝은 좋은 편이고 스피킹이나 롸이팅은 부족한 편입니다.
    그나마 시간 여유가 있는 것이 5학년 동안일것 같은데 영어를 더 잘하려면 무엇을 더 해야 좋을까요?

  • 337. 로우팻
    '16.2.17 10:58 PM (175.123.xxx.125)

    오늘 아침에 원에 가서 사람을 연필로 찌르거나 계단에서 앞에 사람 다리를
    발로 차기 같은 위험한 행동은 하지 못하게 아이에게 주의 주고 왔어요.

    선생님께서 그 아이 부모님께 전화도 하기로 하셨고요.
    제 아이에게 사과도 시켜서 준이도 기분이 풀어져서 당분간은 지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월이 되어도 우리반에서 3~4명 정도와 2년차 반에서 1~2명 들어와서
    4~6명이 한반으로 수업이 진행될 것 같아요.

    6명 정도만 되어도 좋겠는데 4명이면 ㅠ 준이가 스트레스를 받을것 같네요.

    제가 준이와 그 아이가 다른 반이 될 수 없는지 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와 그 아이가 드러나는 실력은 비슷비슷하거든요.

    준이는 책도 잘 읽고 시험은 잘 보지만 말이 늦고 말주변이 없다보니 말할때 문장이 좀 중구난방?인데
    그 아이는 위로 공부 잘하는 누나가 있어서 말도 잘하고요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서
    시작할 때보니 반에서 잘하는 편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들 1.5년차와 2년 합반은 1개반 밖에 없어서 제가 보기엔 곤란해 보이는데
    담임선생님은 원장님과 상의해보겠다고는 하더라고요.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별 이변이 없으면 예상대로 반이 꾸려일 것 같아요.

  • 338. 로우펫님 어떠세요?
    '16.2.17 11:39 PM (183.103.xxx.222)

    저는 이번에 너무 바빳습니다.

    강의도 많고 다른 지방으로 교사 교육도 많아서 특히나 방학 때는 교사 연수가 몰리는 때라서 진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모를 정도로 보냈네요.
    또 원고도 써야 하고 책도 써야 해서... 힘들기는 했어요.

    설은 잘 보내신거죠?

    사실 어제 올리신 글을 읽고 속이 부글부글 했네요. 화가 나서요.

    준이 괴롭히는 아이가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아이가 약간 정상은 아닙니다.

    많이 공격적인 거예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집에서나 영유에서 뭔가 아이가 욕구불만이나 뭔 다른 이유로 아이가 공격적인 성향을 띠는 겁니다.

    이미 아이들이 초등 들어갈 나이라 뭐가 위험한지는 다 인지 합니다.

    특히나 연필로 아이를 찌른 다는건!!!!!!! 거기다 아이를 다리를 걸어서 위험한 계단에서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은 아이를 정말 위험한 상황에도 빠트릴 수 있는 겁니다.

    이 아이는 장난으로 한게 아닙니다.

    만약 지금 그냥 호락호락 하게 보이시면 안되요.
    아이를 지키는 건 맹수같은 엄마예요. 특히나 안전 부분에서는요.

    학원 선생님께 매일 확인 전화하세요. 그리고 준이랑 그 아이랑 떨어져서 앉게 해 달라고 하시고 준이를 담임 선생님이 특별히 케어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하세요.

    만약 한번만 더 장난을 위장한 아이의 다른 행동이 준이 한테 가해 진다면 절대로 가만 있지 않겠다고 선생님께 말씀하시고 매일 전화로 확인하세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정말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어요.

    아무리 아이들이 장난이라고 연필로 찌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동물적인 감각이 뛰어난데요. 아.... 진짜 글 쓰면서도 화딱지가 나네요.

    안그럼 그 학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 쯤은 환경을 바꿔 보는 것도 좋구요 아무리 1학년이라도 매일 가는 건 아이들이 힘들겁니다.

    주3회 학원이 있는지도 알아보시구요

    지금 부터는 영어 50% 비중에 수학 과학 동화책 읽기를 병행 하면서 한글 책 읽고 책 요약해서 발표해 보기
    이런거 진행 하셔야 됩니다.

    일단 유치원에 담임선생님 교수부장(혹은 원장님) 한테 꼭 이런 일 다시 안생기도록 확실하게 답변을 받아 두시고 내일도 유치원가서 그 상대방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시고 오세요.

    다른거 다 놔두고 아이를 위협하는 행동은 절대 절대 안됩니다.
    진짜 이건 쎄게 나가셔야 하는 문제예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 된거라서 아이가 그 정도를 높혀 갈 수도 있기 때문이예요.

  • 339. 로우펫님...
    '16.2.17 11:48 PM (183.103.xxx.222)

    세상에 다시 글을 읽어보니 물끼얹고 거기다 때리고 화장실 문을 잠그고!! 아... 제가 미칩니다.

    이 아이랑 떼어 놓으세요.

    일단 제 생각에는 준이 지칩니다. 초등 들어가고 거기다 매일 왔다갔다 차 타고 한시간 이십분씩 매일은 아닌것 같아요.

    원래 학원을 잘 믿지 않기 때문에 거기가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다 하시면 몰라도 주3회 하는 곳으로 강력 주장한번 해 봅니다.

    내가 잘 흥분 안하죠?
    근데 오늘은 열이 확 오릅니다.

    7세 아이가 할 수 있는 일반적 행동이 아닙니다.

    저라면 거기 안보낼것 같아요. 이렇게 까지 놔 둔것도 억울한데 거기다 연필로 찌르고 발을 걸어요?
    이젠 뭘 할지 예상이 되네요.

    일단 지금부터 학교 갈 때까지 좀 쉬세요. 아이 쉬게 좀 하구요

    3월 한달은 일단 학교 적응시키고 아이 안정시킨 다음 학원 반 편성 된거 분위기랑 명 수 한 번 보시고 정하셔도 늦지 않을 듯 싶네요.

    지금 다니는 곳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좀 관망 하셔도 될 듯해요.

    아이 안정시키고 책도 좀 읽고 학교 준비도 잘 시키시고 해도 될 듯 합니다

  • 340. 오늘도님 답변입니다
    '16.2.18 12:00 AM (183.103.xxx.222)

    현재 예비 초5이구요 남자아이입니다.
    유치원때 영유 비슷한 곳을 다녔지만 말이 워낙 느린 아이라
    영어에 대한 친근함만 간직한채 1학년 입학했구요,
    아이가 건강이 안좋아 저와 집에서 영어책만 가끔 읽다가
    2학년때 동네샘에게 파닉스 리딩 6개월 배우고
    4학년때 9개월 정상어학원에 다녔어요.레벨은 dsd 였어요.
    정상어학원은 한 클라스에 인원이 14명이나 되고 시끌시끌 어수선해서 그만두었어요.
    시스템은 좋은데 한반 학생들이 너무 많다보니. .
    작년에 토피아 레벨테스트 봤을때 s4에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아이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에요. 아주 못하지도 않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상에... 요즘 학원들 아이들을 한 반에 14명씩이나 받나요?
    제가 아이를 영어 학원을 보내지 않았기에 사실 그렇게 아이들이 많이 함께 하는 지 몰랐네요 그 학원 원장님 욕심이 과하신듯 합니다.

    아무리 많아도 한반에 10명 이하라야 수업이란 것이 가능한데... 문화센터도 아닌데 그렇게 아이들을 받다니이해가 안갑니다.






    성향이 선생님이 시켜주면 그대로 잘 따라서 하는 아이에요
    여기가 서울 근교 소도시라 동네에 좋은 영어학원이 없어서, 지금 과외선생님에게 배운지 2개월째입니다.

    제 걱정은 이제 아이가 건강해져서 영어를 좀 많이? 시켜도 될꺼 같은데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서요.
    지금 배우는 선생님은 타이트하게 하지 않으시고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에요,
    현재 월수금 1시간반씩 수업받고 있고 그 수업의 숙제를 하는데는 2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과외는 복불복입니다.
    만약 과외선생님이 하는 커리큘럼이 형편 없었다 하면 시간 낭비 돈낭비가 되는게 과외 입니다.
    입증할 방법이 없는데 거기다 부모님이 느끼기에 느슨 영어로 수업진행이 안된다면 이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주3회 과외면 40만원은 될 듯한데 맞으신가요?

    숙제도 20분이면 진짜 헉입니다. 단어 외우기나 시험 이런건 진행되고 있습니까?








    그래서 An I can read book 2,3레벨정도 책을 하루에 한번씩 듣고 읽기 하고 있어요.
    아이는 리스닝은 좋은 편이고 스피킹이나 롸이팅은 부족한 편입니다.
    그나마 시간 여유가 있는 것이 5학년 동안일것 같은데 영어를 더 잘하려면 무엇을 더 해야 좋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현 5학년에 An I Can Read 레벨 2-3이면 아주 낮은 단계입니다.
    실질적으로 아이가 잘 읽는지도 확인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길고 처음 본 단어를 읽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고 그리고 스피킹과 롸이팅은 할 수가 없을 겁니다.

    공부 다운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다 writing은 엄청난 내공의 듣기와(오랜시간 많이) 단어력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건데 지금은 speaking도 마찬가지 입니다.

    듣기가 얼마나 되어 있고 단어력이 얼마가 되는가 입니다.
    당연히 책 읽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아이 데리고 몇군데 레벨 테스트 한 번 다녀 보세요.
    5학년 6학년 때 영어 중학교 과정 까지 마스터 하지 못하면 중학교 가서 다른 과목 들 때문에 고생 엄청합니다.

    지금 이 수준으로 만족 하시면 안됩니다. An I Can Read 레벨2는 초등1학년 잘하는 아이들 수준 정도예요.

    아이가 건강이 않좋았다고 하니 어쩔 수 없겠지만 일단 그 근처에 너무 대형 학원 말고 일단 원어민 50% 한인 50% 정도의 학원 특히나 좀 작아도 원장님이나 교수부장이 딱 잡

  • 341. 오늘도님 답변입니다
    '16.2.18 12:03 AM (183.103.xxx.222)

    연결해서...


    딱 잡고 시키는 학원을 알아보세요. 과외는 아닌듯 싶습니다.
    책도 영어로 된 쉬운 과학책 이랑 동화책 글밥 많고 문학작품 정도의 동화책들도 읽히셔야 되구요 지금 보기엔 CD도 많이 들려주시고 일단은 올려주신 글로 봐서는 과외는 아닌듯 싶습니다.

    그래도 5학년 6학년 중반까지 원어민과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시고 영어 책 선택해서 많이 읽히고 CD 정말 최선을 다해 들려주시고 책 큰소리로 읽기(이게 Speaking 의 기본입니다)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먼저 정확한 진단도 받아보세요. 최소3군데 정도는 가 보세요

  • 342. 로우팻
    '16.2.18 12:11 AM (175.123.xxx.125)

    글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자세히 적지 못해 선생님 마음을 놀라게 해드린것 것 같아
    조금만 부연 설명 드릴게요. ㅠㅠ

    (편의상 그 친구를 A 라고 할게요.)

    작년 가을에 처음 시작할 때 A가 준이를 때리고 물 뿌리고 괴럽혀서 두어달 괴로웠는데
    그 후에 A가 다른 말 잘하는 친구와 단짝이 되었는데 이 단짝 친구가 영어도 잘하고
    의젓한 편이어서 주로 둘이서 노느라
    A가 준이를 크게 괴롭히는 일이 거의 없어지게 되었어요.
    소소하게 블럭 넘어뜨리기 정도 수준이었지요.

    그러다 이번에 A의 단짝 친구가 외국으로 나가느라 그만두고
    남자아이가 준이만 남으면서 이런일이 생겼어요.

    연필로 찍은건 손 바닥 피부 껍질이 까지고 좀 상처가 남을 정도고
    크게 찢어지거나 상처가 남지는 않았어요.
    연고바를 정도 예요.

    다만 연필로 친구를 찌를 생각을 한 것이 저는 놀랐고요
    이번엔 손이지만 다음에 얼굴, 눈이라면 싶어서 원에 강력히 이야기 했어요.

    계단에서 발로 찬건 세게 찬 건 아닌것 같은데
    약하던 세던 계단에서 앞사람의 다리를 찬다는 건 있어서 절대 안되는 일이라 생각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집에서 원까지는 도어 투 도어로 25분 정도 걸리고요
    수업이 매일 1시간 20분씩 있어요.

  • 343. 로우펫님
    '16.2.18 12:15 AM (183.103.xxx.222)

    그래도 이건 그냥 두고 볼 일은 아닙니다.

    장난이 도가 넘은거예요. 진짜 강력하게 대처하시고 만약 이게 해결이 안된다면 공부고 뭐고 다 필요 없구요 만약 만약에..

    한번더 아이가 계단에서 밀친다던지 했을때 이건 일이 큽니다.
    진짜 강력히 대처 하시고

    이게 해결 된다면 1년만 거기 보내시고 다음 해는 옮기세요. 같은곳 계속도 사실은 별로예요.
    다른 곳도 어떻게 하는지 보셔도 좋을 듯 해요.

  • 344. 로우팻
    '16.2.18 12:16 AM (175.123.xxx.125)

    오늘 A 와 원에 아주 강력히 이야기 했고
    선생님께는 원과 선생님은 만족하는데 장난의 도가 선을 넘는 아이와 내 아이를
    한 반에 두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원장님과 상의해 본다고 하신거고요.
    위에 말쓴 드린대로 별수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 345. 로우펫님
    '16.2.18 12:18 AM (183.103.xxx.222)

    제가 아까 정말 흥분한 이유가 연필로 찌른거요... 그게 만약 다른 곳이였다면

    햐... 그냥 머리가 하예 지더라구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너무 흥분했던거예요.

  • 346. 로우팻
    '16.2.18 12:32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렇지 않아도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는데
    패스하고요 ^^;;

    다음 2년 차 아이들이 갈만한 곳도 예습형은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리고
    들어가는 것보다 버티기가 더 힘들어서
    영유 다닐 때 영어 좋아하다가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프라우드7이나 리딩타운처럼 대형학원에는 예습형 탑반도 있고
    그 아래 좀 쉬운 복습형 반이 있는 곳도 있는데
    복습형은 1.5년차나 2년차에겐 조금 쉬울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요.
    아이들도 많아서 예습형 반보다 관리가 아쉽다는 평도 있었어요.

    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학원 평가들 꼼꼼히 읽은 것이고
    직접 가보지는 않았어요.

    일단 주 3회 정도는 가야 할 것 같아서 주 2회는 살펴보지 않았어요.
    좀 힘들어도 예습형으로 가서 숙제 같이 봐주고 베오영 읽으면서 노력해야할지
    대형학원에 좀 쉬운 반에 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347. 로우팻
    '16.2.18 12:36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방학에 너무 바쁘시군요.
    바쁘신데도 이 많은 상담들 다 해주시고 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이 와중에 선생님께서 책을 쓰셨다는 글이 눈에 땋!!^^
    무슨 책인지요? 나중에 저도 서점에서 사 볼 수 있을까요?

  • 348. 로우팻
    '16.2.18 12:52 AM (175.123.xxx.125)

    와...방학에 정말 너무 바쁘시네요.
    몸살 나실 까 걱정입니다.
    바쁘신데도 이 많은 상담들 다 해주시고 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이 와중에 선생님께서 책을 쓰셨다는 글이 눈에 땋!!^^
    무슨 책인지요? 나중에 저도 서점에서 사 볼 수 있을까요?

  • 349. 로우팻
    '16.2.18 12:54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는데
    패스하고요 ^^;;

    다음 2년 차 아이들이 갈만한 곳도 예습형은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리고
    들어가는 것보다 버티기가 더 힘들어서
    영유 다닐 때 영어 좋아하다가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프라우드7이나 리딩타운처럼 대형학원에는 예습형 탑반도 있고
    그 아래 좀 쉬운 복습형 반이 있는 곳도 있는데
    복습형은 1.5년차나 2년차에겐 조금 쉬울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요.
    아이들도 많아서 예습형 반보다 관리가 아쉽다는 평도 있었어요.

    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학원 평가들 꼼꼼히 읽은 것이고
    직접 가보지는 않았어요.

    일단 주 3회 정도는 가야 할 것 같아서 주 2회는 살펴보지 않았어요.
    좀 힘들어도 예습형으로 가서 숙제 같이 봐주고 베오영 읽으면서 노력해야할지
    관리는 좀 안되어도 대형학원에 좀 쉬운 반에 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350. 로우팻
    '16.2.18 12:57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는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다음 2년 차 아이들이 갈만한 곳 중에서 예습형은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리고
    들어가는 것보다 버티기가 더 힘든거지요.
    꼼꼼하고 열심인 아이가 아니면 영유 다닐 때 영어 좋아하다가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프라우드7이나 리딩타운처럼 대형학원에는 예습형 탑반도 있고
    그 아래 좀 쉬운 복습형 반이 있는 곳도 있는데
    복습형은 1.5년차나 2년차에겐 조금 쉬울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요.
    아이들도 많아서 예습형 반보다 관리가 아쉽다는 평도 있었어요.

    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학원 평가들 꼼꼼히 읽은 것이고
    직접 가보지는 않았어요.

    일단 주 3회 정도는 가야 할 것 같아서 주 2회는 살펴보지 않았어요.
    좀 힘들어도 예습형으로 가서 숙제 같이 꼼꼼히 봐주고 베오영 읽으면서 노력해야할지
    관리는 좀 안되어도 대형학원에 좀 쉬운 반에 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351. 로우팻
    '16.2.18 1:06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는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다음 2년 차 아이들이 갈만한 곳 중에서 예습형은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리고
    들어가는 것보다 버티기가 더 힘든거지요.
    꼼꼼하고 열심인 아이가 아니면 영유 다닐 때 영어 좋아하다가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프라우드7이나 리딩타운처럼 대형학원에는 미교반은 예습형이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복습형이라는 것 같아요.
    복습형은 좀 쉬울수도 있을것 같은데
    아이들이 많아서 예습형 반보다 관리가 아쉽다는 평도 있었어요.

    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학원 평가들 꼼꼼히 읽은 것이고
    직접 가보지는 않았어요.

    일단 주 3회 정도는 가야 할 것 같아서 주 2회는 살펴보지 않았어요.

    좀 힘들어도 예습형으로 가서 숙제 같이 꼼꼼히 봐주고 베오영 읽으면서 노력해야할지
    관리는 좀 안되어도 대형학원에 좀 쉬운 반에 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352. 로우팻
    '16.2.18 1:39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는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다음 2년 차 아이들이 갈만한 곳 중에서 예습형은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리고
    들어가는 것보다 버티기가 더 힘든거지요.
    꼼꼼하고 열심인 아이가 아니면 영유 다닐 때 영어 좋아하다가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프라우드7이나 리딩타운처럼 대형학원에는 미교반은 예습형이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복습형?이라는 것 같아요.

    대형학원이다 보니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요.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하며
    어려운 반은 역시 숙제가 많고 쉬운반은 숙제는 적당하지만 어수선하고 그런것 같아요.

    지인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학원 평가들 꼼꼼히 읽은 것이고
    직접 가보지는 않았어요.
    일단 주 3회 정도는 가야 할 것 같아서 주 2회는 살펴보지 않았어요.

    다니기 좀 힘들어도 예습형으로 가서 숙제 같이 꼼꼼히 봐주고 베오영 읽으면서 노력해야할지
    관리는 좀 아쉬워도 대형학원에 좀 쉬운 반에 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353. ㅋㅋㅋ
    '16.2.18 1:58 AM (1.238.xxx.14) - 삭제된댓글

    좀 재수없게 써보겠음...
    초3올라가는 아이, 작년 수능듣기는 다맞음. 리딩은 어려워 안시켜봄..
    작년 하이주니어3급.. 고득점은 아님... 올해 토플주니어 볼 생각임.
    성대경시도 지원할예정... 접시는 못받아도 상장은 받을것 같음. (요새 잘하는 아이 디게 많음... ㅡㅡ)
    아... AR 7.0 임. 스피킹 함. 이제 영어는 그냥 학원만 보내도 굴러갈것 같음.
    그러나 엄마 영어 입도 못열음. 항상 검색에 검색을 하고 자문에 자문을 구하고 다님.
    (그러나 자랑질 하는줄 알아먹는 사람도 있음. 나 정말 문영인데... 쩝~ 이 댓글도 썼다 지웠다 하다 에라모르겠다 이래도 욕 저래도 욕.. 그냥 욕먹을 각오를 하고 씀.)
    아이 영어하다 영어관련 책쓰는 엄마들 왜그런지 알겠음. 무진장 검색하고 알아보는 나...
    나도 영어할줄 알았음 책낼판임.

  • 354. 로우팻
    '16.2.18 2:18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만약 예습형 어려운 곳에 가게 되면 월수금은 수업을 1시간 50분 정도 하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 하는걸까요?
    그럼 매일 운동도 해야하는데 운동하고 나면
    베오영이나 한글 책, 수학, 과학 동화 읽을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지...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2회고 책 읽고 글쓰기 같은거 벽에 붙여놓았던데 평은 좋은 편이예요.
    여기와 저학년 스피킹 위주 학원을 병행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55. 로우팻
    '16.2.18 2:2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만약 예습형 어려운 곳에 가게 되면 월수금은 수업을 1시간 50분 정도 하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 하는걸까요?
    그럼 매일 운동도 해야하는데 운동하고 나면
    베오영이나 한글 책, 수학, 과학 동화 읽을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지...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2회고 책 읽고 글쓰기 같은거 벽에 붙여놓았던데 평은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2회 정도 학원과 저학년 스피킹 위주 학원을 같이 병행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56. 로우팻
    '16.2.18 2:23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만약 예습형 어려운 곳에 가게 되면 월수금은 수업을 1시간 50분 정도 하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 하는걸까요?
    그럼 매일 운동도 해야하는데 운동하고 나면
    베오영이나 한글 책, 수학, 과학 동화 읽을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지...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2회고 책 읽고 글쓰기 같은거 벽에 붙여놓았던데 평은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2회 정도 학원과 저학년 숙제없는 스피킹 위주 학원을 같이 병행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57. 로우팻
    '16.2.18 3:02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만약 예습형 어려운 곳에 가게 되면 월수금은 수업을 1시간 30분~50분 정도 하고
    화목토는 영어 숙제를 1~2시간 하는걸까요?
    그럼 학교 다녀와 매일 영어와 운동을 하면
    베오영이나 한글 책, 수학, 과학 동화 읽을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지요.
    가늠이 안되네요.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2회고 책 읽고 글쓰기 같은거 벽에 붙여놓았던데 평은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2회 정도 학원과 저학년 숙제없는 스피킹 위주 학원을 같이 병행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시간적으로 너무 힘든건지...
    아아... 정말 모르겠네요^^;;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작성자 :

  • 358. 로우팻
    '16.2.18 3:03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만약 예습형 어려운 곳에 가게 되면 월수금은 수업을 1시간 30분~50분 정도 하고
    화목토는 영어 숙제를 1~2시간 하는걸까요?
    그럼 학교 다녀와 매일 영어와 운동을 하면
    베오영이나 한글 책, 수학, 과학 동화 읽을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지요.
    가늠이 안되네요.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2회고 책 읽고 글쓰기 같은거 벽에 붙여놓았던데 평은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2회 정도 학원과 저학년 숙제없는 스피킹 위주 학원을 같이 병행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시간적으로 너무 힘든건지...
    아아... 정말 모르겠네요^^;;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59. 로우팻
    '16.2.18 3:12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만약 예습형 어려운 곳에 가게 되면 월수금은 수업을 1시간 30분~50분 정도 하고
    화목토는 영어 숙제를 1~2시간 하는걸까요?
    그럼 학교 다녀와 매일 영어와 운동을 하면
    베오영이나 한글 책, 수학, 과학 동화 읽을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지요.
    가늠이 안되네요.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2회고 책 읽고 글쓰기 같은거 벽에 붙여놓았던데 평은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2회 정도 학원과 저학년 숙제없는 스피킹 위주 학원을 주 2회정도 병행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별로인건지...
    아아... 정말 모르겠네요^^;;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60. 로우팻
    '16.2.18 11:3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만약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은 곳을 가게 되면
    월수금은 수업을 1시간 30분~50분 정도 하고
    화목토는 영어 숙제를 1~2시간 하는걸까요?

    그럼 학교 다녀와 매일 영어와 운동을 하면
    베오영이나 한글 책, 수학, 과학 동화 읽을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지요.
    괜찮은지 가늠이 안되네요.

    다른곳은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무난히 배우지만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도 있어요.

    아니면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토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3회 정도 학원과 집에서 베오영 읽기를 하면 어떨까요?

    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무난한 대형 학원.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옮긴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61. 로우팻
    '16.2.18 11:4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던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다음 2년 차 아이들이 갈만한 곳 중에서 예습형은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진도도 못따라가고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프라우드7이나 리딩타운처럼 대형학원에는 미교반은 예습형이고 숙제가 많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약간 쉽다고 합니다.

    대형학원이다 보니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요.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하며
    어려운 반은 관리도 잘되지만 대신 숙제가 많고
    쉬운반은 숙제는 적당하지만 어수선하고 그런것 같아요.

    다른곳은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게? 재미있게 무난히 배우면서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는데 여기와 베오영 읽기를 같이 하거나

    아니면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토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3회 정도 학원과 집에서 베오영 읽기를 하면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무난한 대형 학원.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옮긴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62. 로우팻
    '16.2.18 11:46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던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다음 2년 차 아이들이 갈만한 곳 중에서 예습형은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프라우드7이나 리딩타운처럼 대형학원에는
    미교반은 예습형이고 숙제가 많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약간 쉽다고 합니다.

    그래도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학원이고 레벨은 다양하게 있어요.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하며
    어려운 반은 예습형으로 숙제는 많지만 관리도 그런대로 되는 반면
    쉬운반은 숙제는 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어수선하고 그런것 같아요.

    다른곳은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게? 재미있게 무난히 배우면서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으로 여기와 베오영 읽기를 같이 하거나

    아니면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토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3회 정도 학원과 집에서 베오영 읽기를 하면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무난한 대형 학원. (숙제 많은 예습형과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옮긴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63. 로우팻
    '16.2.18 11:5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던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다음 2년 차 아이들이 갈만한 곳 중에서 예습형은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은 예습형이고 숙제가 많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약간 쉽다고 합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은 다양하게 있어요.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하며
    어려운 반은 예습형으로 숙제는 많지만 관리도 그런대로 되는 반면
    쉬운반은 숙제는 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어수선하고 그런것 같아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게? 재미있게 무난히 배우면서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으로 여기와 베오영 읽기를 같이 하거나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토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3회 정도 학원과 집에서 베오영 읽기를 하면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무난한 대형 학원. (숙제 많은 예습형과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옮긴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64. 로우팻
    '16.2.18 11:54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던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우선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은 예습형이고 숙제가 많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약간 쉽다고 합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은 다양하게 있어요.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하며
    어려운 반은 예습형으로 숙제는 많지만 관리도 그런대로 되는 반면
    쉬운반은 숙제는 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것 같아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게? 재미있게 무난히 배우면서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으로 여기와 베오영 읽기를 같이 하거나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토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3회 정도 학원과 집에서 베오영 읽기를 하면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숙제 많은 예습형과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옮긴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65. 로우팻
    '16.2.18 12:24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던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우선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은 예습형이고 숙제가 많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약간 쉽다고 합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은 다양하게 있어요.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하며
    어려운 반은 예습형으로 숙제는 많지만 관리도 그런대로 되는 반면
    쉬운반은 숙제는 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것 같아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게? 재미있게 무난히 배우면서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으로 여기와 베오영 읽기를 같이 하거나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토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맞는 반이 있는지는 아직 문의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맞는 반이 있다면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3회 정도 학원과 집에서 베오영 읽기를 하면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숙제 많은 예습형과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옮긴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66. 로우팻
    '16.2.18 12:24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빅3? 이런 곳이 있던데
    초1 때 미교 3.1부터 하고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우선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은 예습형이고 숙제가 많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약간 쉽다고 합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은 다양하게 있어요.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하며
    어려운 반은 예습형으로 숙제는 많지만 관리도 그런대로 되는 반면
    쉬운반은 숙제는 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것 같아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게? 재미있게 무난히 배우면서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으로 여기와 베오영 읽기를 같이 하거나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맞는 반이 있는지는 아직 문의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맞는 반이 있다면
    대형학원보다 이런 소규모 주 3회 정도 학원과 집에서 베오영 읽기를 하면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숙제 많은 예습형과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옮긴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67. 오늘도
    '16.2.18 1:03 PM (220.79.xxx.249)

    자세한 답에 감사 드립니다.
    올려주신 글 읽어보고 고민해 본 결과
    학원으로 치자면 저희 동네는 원어민 비율 맞출수 있는데가 청담밖에 없네요.
    거기도 한반 인원수가 10명,12명 되는 듯 하구요. 청담은 어떻게 보시나요?
    제가 사실 많이 답답해요.ㅜㅜ 이제 시켜주기만 하면 잘 따라갈 아이 같은데 제가 자꾸 선택을 잘 못해서
    학원만 계속 바뀌는 게 아닌가 하구요, 사실 동네가 작아서 괜찮은 학원이 없는 편이에요.
    작년 인원수 문제와 원어민 교사의 나태함 때문에 정상어학원을 그만두고 아발론으로 바로 옮겨 3개월을 다녔어요. 그런데 학원장의 속임으로 아발론학원인수하시면서 아발론교재는 안하고 다른교재로 수업할때 저희 아이가 들어가게 된거요. 학원장은 3개월지나면 아발론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했는데 결국 안했어요.
    그리고 지금 과외 선생님 찾아서 하게 된거에요. 따지자면 6개월은 낭비하게 된거죠.
    그렇게 되다보니 확실한 다른 곳으로 옮겨서 오래 배우고 싶은데.
    이제 남은 초등 2년 치밀하게 배워서 영어실력을 올리고 싶거든요.
    일단 아이와 책부터 골라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368. 로우팻
    '16.2.18 1:15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상가 수규모 학원에는 전화해보니 2.1부터 시작하는 반이 월수금, 화목 2개가 있다고 합니다.
    6명 정원인데 아이들이 현재는 2반다 1~2명씩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369. 로우팻
    '16.2.18 1:16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상가 소규모 학원에는 전화해보니 2.1부터 시작하는 반이 월수금, 화목 2개가 있다고 합니다.
    6명 정원인데 아이들이 현재는 2반다 1각각 1~2명씩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370. 로우팻
    '16.2.18 3:16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상가 소규모 학원에는 전화해보니 2.1부터 시작하는 반이 월수금, 화목 2개가
    현재 있다고 합니다.
    정원은 6명인데 아이들이 현재는 2개 반이 각각 1명씩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371. 로우팻
    '16.2.18 3:26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상가 소규모 학원에는 전화해보니 미교 2.1부터 시작하는 반이 월수금, 화목 2개가
    있다고 합니다.
    (준이가 현재 원에서 1.5가 끝나가는 상태인데 무난히 잘 따라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학원은 정원은 6명인데 아이들이 현재는 2개 반이 각각 1명씩 하고 있다고 합니다.

  • 372. 로우팻
    '16.2.18 3:46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ㅠ

    우선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3대학원 빅3?라고 유명한 영어학원들이 있던데
    대부분 초1 때 미교 3.1부터 시작해서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1.5년이나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월수금으로 학원 다니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씩 해야하는걸까요.
    열심히 한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력은 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다니면 학원 숙제에 매여
    베오영 같이 좋은 책들 읽을 시간이 없지는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은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약간 쉽다고 합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하며
    어려운 반은 예습형으로 숙제는 많지만 관리도 그런대로 되는 반면
    쉬운반은 숙제는 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게? 재미있게 무난히 배우면서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으로 꾸준히 하면 느리지만 재미있게 실력은 는다고 해요.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고 있대요.

    지금 다니는 영유 친구 한 명도 나올 계획이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꼼꼼한 소규모 주 3회 학원은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숙제 많은 예습형과 그 아래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4군데? 이정도인데요
    옮기게 된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73. 로우팻
    '16.2.18 3:56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ㅠ

    우선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3대학원 빅3?라고 유명한 영어학원들이 있던데
    대부분 초1 때 미교 3.1부터 시작해서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1.5년이나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월수금으로 학원 다니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씩 해야하는걸까요.
    열심히 한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력은 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다니면 학원 숙제에 매여
    베오영 같이 좋은 책들 읽을 시간이 없지는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은첫번째 학원처럼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고
    그 아래 좀 쉬운 정규반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약간 쉽다고 합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한 학원이래요.
    대형학원이다 보니 관리적인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요.

    여기도 탑반은 아주 잘해야 가므로 준이가 아예 못 들어갈거고
    테스트를 해봐야 입학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들어갈수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랬반이 될지 중간반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게? 재미있게 무난히 배우면서
    숙제 부담이 크게 없는 곳으로 꾸준히 하면 느리지만 재미있게 실력은 는다고 해요.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고 있대요.

    지금 다니는 영유 친구 한 명도 나올 계획이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꼼꼼한 소규모 주 3회 학원은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숙제 많은 예습형과 그 아래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4군데? 이정도인데요
    옮기게 된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74. 로우팻
    '16.2.18 4:05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ㅠ

    우선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3대학원 빅3?라고 유명한 영어학원들이 있던데
    대부분 초1 때 미교 3.1부터 시작해서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1.5년이나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월수금으로 학원 다니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씩 해야하는걸까요.
    열심히 한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력은 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다니면 학원 숙제에 매여
    베오영 같이 좋은 책들 읽을 시간이 없지는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유명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과 정규반이 있는데 미교반은 첫번째 학원처럼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고
    그 아래반으로 정규반이 있습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한 학원이라는 평이고
    대형학원이다 보니 수업이 좀 수박 겉핥기 식이 되거나 관리적인 면이나
    선생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여기도 탑반은 아주 잘해야 가므로 준이가 아예 못 들어갈거고
    테스트를 해봐야 입학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들어갈수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랬반이 될지 중간반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 학원으로 여러가지 좀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숙제 부담은 크게 없는 곳으로 꾸준히 하면 느리지만 실력은 는다고 해요.
    1학년이 다니기엔 너무 어렵지도 않고 집에서 책읽기를 도와줄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니고 있대요.

    지금 다니는 영유 친구 한 명도 나올 계획이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꼼꼼한 소규모 주 3회 학원은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예습형 미교반과 그 아래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4군데? 이정도인데요
    옮기게 된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75. 로우팻
    '16.2.18 4:07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오늘 선생님 말씀대로 유치원에 가서 어떻게 수업하는지 1층에서 한참 보고 왔고요
    유치원에도 강력히 제제해 달라고 다시 이야기 하고 왔어요.

  • 376. 로우팻
    '16.2.18 4:21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오늘 선생님 말씀대로 유치원에 가서 강력히 제제해 달라고 다시 아야기 하고
    어떻게 수업하는지 1층에서 좀 보고 왔습니다.

    준이가 먹돌이라 덩치가 좀 크고 A라는 아이는 체구는 작은데
    이번에 크게 혼나서 그런지 일단 조용히 지내는것 같았어요.

    점심시간에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면 어떻겠는지 묻더라고요.
    저는 모르는 사이이면 모를까 이미 아는 사이인데
    화장실이나 계단에서 나쁜 장난을 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점이 염려가 되어
    고민이 된다고 대답한 상태고요.

    일단 다른 학원 알아보며 좀 지켜볼까요?
    당장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 377. 로우팻
    '16.2.18 6:55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ㅠ

    우선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3대학원 빅3?라고 유명한 영어학원들이 있던데
    대부분 초1 때 미교 3.1부터 시작해서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1.5년이나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월수금으로 학원 다니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씩 해야하는걸까요.
    열심히 한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력은 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다니면 학원 숙제에 매여
    베오영 같이 좋은 책들 읽을 시간이 없지는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유명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과 정규반이 있는데 미교반은 첫번째 학원처럼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고
    그 아래반으로 정규반이 있습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한 학원이라는 평이고
    대형학원이다 보니 수업이 좀 수박 겉핥기 식이 되거나 관리적인 면이나
    선생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여기도 탑반은 아주 잘해야 가므로 준이가 아예 못 들어갈거고
    테스트를 해봐야 입학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들어갈수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랫반이 될지 중간반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의 학원인데 미교를 교재로 단어, 문법 다양하고 재미있데 배우면서
    숙제 부담은 크게 없는 곳으로 꾸준히 하면 느리지만 실력은 는다고 해요.
    영어를 좀 즐기면서 익힐수 있는 학원이입니다.
    1학년이 다니기엔 너무 어렵지도 않고 집에서 책읽기를 도와줄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니고 있대요.

    지금 다니는 영유 친구 한 명도 나올 계획이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꼼꼼한 소규모 주 3회 학원은 어떨까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예습형 미교반과 그 아래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4군데? 이정도인데요
    옮기게 된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78. 로우팻
    '16.2.18 6:59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ㅠ

    우선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3대학원 빅3?라고 유명한 영어학원들이 있던데
    대부분 초1 때 미교 3.1부터 시작해서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1.5년이나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월수금으로 학원 다니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씩 해야하는걸까요.
    열심히 한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력은 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다니면 학원 숙제에 매여
    베오영 같이 좋은 책들 읽을 시간이 없지는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유명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과 정규반이 있는데 미교반은 첫번째 학원처럼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고
    그 아래반으로 정규반이 있습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한 학원이라는 평이고
    대형학원이다 보니 수업이 좀 수박 겉핥기 식이 되거나 관리적인 면이나
    선생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여기도 탑반은 아주 잘해야 가므로 준이가 아예 못 들어갈거고
    테스트를 해봐야 입학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들어갈수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랫반이 될지 중간반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의 학원인데 미교를 교재로 단어, 문법 다양하고 재미있데 배우면서
    숙제 부담은 크게 없는 곳으로 꾸준히 하면 느리지만 실력은 는다고 해요.
    영어를 좀 즐기면서 익힐수 있는 학원이입니다.
    1학년이 다니기엔 너무 어렵지도 않고 집에서 책읽기를 도와줄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3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니고 있대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꼼꼼한 소규모 주 3회 학원은 어떨까요?

    지금 다니는 영유 친구 한 명이 3월에 나올 계획이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예습형 미교반과 그 아래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4군데? 이정도인데요
    옮기게 된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79. 로우팻
    '16.2.18 9:46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ㅠ

    우선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3대학원 빅3?라고 유명한 영어학원들이 있던데
    대부분 초1 때 미교 3.1부터 시작해서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1.5년이나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월수금으로 학원 다니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씩 해야하는걸까요.
    열심히 한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력은 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다니면 학원 숙제에 매여
    베오영 같이 좋은 책들 읽을 시간이 없지는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유명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과 정규반이 있는데 미교반은 첫번째 학원처럼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고
    그 아래반으로 정규반이 있습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한 학원이라는 평이고
    대형학원이다 보니 수업이 좀 수박 겉핥기 식이 되거나 관리적인 면이나
    선생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여기도 탑반은 아주 잘해야 가므로 준이가 아예 못 들어갈거고
    테스트를 해봐야 입학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들어갈수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랫반이 될지 중간반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의 학원인데 미교를 교재로 단어, 문법 다양하고 재미있데 배우면서
    숙제 부담은 크게 없는 곳으로 꾸준히 하면 느리지만 실력은 는다고 해요.
    영어를 좀 즐기면서 익힐수 있는 학원이입니다.
    1학년이 다니기엔 너무 어렵지도 않고 집에서 책읽기를 도와줄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5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니고 있대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꼼꼼한 소규모 주 3회 학원은 어떨까요?

    지금 다니는 영유 친구 한 명이 3월에 나올 계획이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예습형 미교반과 그 아래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4군데? 이정도인데요
    옮기게 된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80. 로우팻
    '16.2.18 10:20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ㅠ

    우선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3대학원 빅3?라고 유명한 영어학원들이 있던데
    대부분 초1 때 미교 3.1부터 시작해서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1.5년이나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월수금으로 학원 다니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씩 해야하는걸까요.
    열심히 한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력은 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다니면 학원 숙제에 매여
    베오영 같이 좋은 책들 읽을 시간이 없지는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유명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과 정규반이 있는데 미교반은 첫번째 학원처럼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고
    그 아래반으로 정규반이 있습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한 학원이라는 평이고
    대형학원이다 보니 수업이 좀 수박 겉핥기 식이 되거나 관리적인 면이나
    선생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여기도 탑반은 아주 잘해야 가므로 준이가 아예 못 들어갈거고
    테스트를 해봐야 입학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들어갈수는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랫반이 될지 중간반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의 학원인데 미교를 교재로 단어, 문법 다양하고 재미있데 배우면서
    숙제 부담은 크게 없는 곳으로 꾸준히 하면 느리지만 실력은 는다고 해요.
    영어를 좀 즐기면서 익힐수 있는 학원이입니다.
    1학년이 다니기엔 좋을것도 같은데 집에서 책읽기는 해줄 수있지만 롸이팅이 좀 걱정입니다.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5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니고 있대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꼼꼼한 소규모 주 3회 학원은 어떨까요?

    지금 다니는 영유 친구 한 명이 3월에 나올 계획이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예습형 미교반과 그 아래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4군데? 이정도인데요
    옮기게 된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81. 로우팻
    '16.2.18 11:07 PM (175.123.xxx.125)

    그리고 어제, 오늘 초1이 갈만한 학원들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영유 출신 아이들이 가는 학원들이 주로 예습형 학원이더라고요.ㅠ

    우선 주로 영유 3년 차 언어재능 좋은 아이들이 가는 3대학원 빅3?라고 유명한 영어학원들이 있던데
    대부분 초1 때 미교 3.1부터 시작해서 입학도 불가능하고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고요.

    준이가 갈만한 첫번째 학원은 1.5년이나 2년 차 아이들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으로
    수업은 월수금으로 1시간50분씩 하고 숙제가 하루 1~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예습형이다 보니 열심히 숙제를 해가지 않은 경우 수업이 의미없게 되어버리고
    영유다닐 때는 영어 좋아하다가 여기서 숙제에 치여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월수금으로 학원 다니고 화목토는 숙제를 1~2시간씩 해야하는걸까요.
    열심히 한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력은 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다니면 학원 숙제에 매여
    베오영 같이 좋은 책들 읽을 시간이 없지는 않을까도 걱정입니다.

    두번째 갈만한 곳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유명 대형 학원인데요
    미교반과 정규반이 있는데 미교반은 첫번째 학원처럼 예습형으로 숙제가 많고
    그 아래반으로 정규반이 있습니다.

    대형학원이라 레벨이 다양하게 있어서
    마땅히 다닐 곳이 없다면 평균은 한다고 생각하고 보내기 적당한 학원이라는 평이고
    대형학원이다 보니 수업이 좀 수박 겉핥기 식이 되거나 관리적인 면이 어수선 하거나
    선생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여기도 탑반은 아주 잘해야 가므로 준이가 아예 못 들어갈거고
    테스트를 해봐야 입학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들어갈수는 있을것 같은데 아랫반이 될지 중간반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세번째는 스피킹 위주의 학원인데 미교를 교재로 단어, 문법 재미있게 배우면서
    숙제 부담은 크게 없는 곳으로 꾸준히 하면 느리지만 실력은 는다고 해요.
    영어를 좀 즐기면서 익힐수 있는 학원이입니다.
    1학년이 다니기엔 좋을것도 같은데 집에서 책읽기는 해줄 수있지만 롸이팅이 좀 걱정입니다.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5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니고 있대요.
    대형학원보다 이런 꼼꼼한 소규모 주 3회 학원은 어떨까요?

    지금 다니는 영유 친구 한 명이 3월에 나올 계획이어서 같이 알아보았어요.

    음...정리해보니
    2년차 아이들이 갈만한 숙제 많은 예습형의 학원.
    다양한 반이 있는 영유 아이들이 주로 가는 대형 학원.
    (예습형 미교반과 그 아래 정규반 두 종류 클래스가 있음)
    스피킹 위주로 크게 숙제 부담없이 즐겁게 다니는 학원.
    아파트 상가에 소수로 꼼꼼히 가르치는 학원.

    4군데? 이정도인데요
    옮기게 된다면 어디가 좋은건지 아아...모르겠네요 ^^;;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번 일이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알아보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 382. 로우펫님 빙고
    '16.2.18 11:29 PM (183.103.xxx.222)

    게시판 도배가 미안하시면 그건 안 미안 하셔도 됩니다.

    다른 분들께 더 많은 정보를 잘 주시니까요.



    일단 초등 1학년 되는 아이가 아무리 아무리 잘해도 미국교과서 3.1은 어불성설이에요.
    미국 아이들 정상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쓴 미국아이들이 학교에서 교과서로 3학년 때 배우는 교과서를 우리나라 아이들 영어 유치원2년 3년 다니고 그걸 배워요??? 미친겁니다.

    완전히 이건 부모들을 호구로 보는건지....

    미국 교과서 3학년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아주 비싼 리딩교재일 뿐입니다.

    로우펫님 미국교과서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나고 하면요
    먼저 단어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어떤 아카데믹한 읽을 거리가 있는 텍스트 속에서 그 내용을 일고 사건의 시간의 순서와 흐름
    어떤게 문제이고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가?
    그리고 교실에서 교사가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면 4명씩 혹은 2명씩 혹은 더 큰 그룹으로 나뉘어 소그룹 토의를 거쳐서 그걸 발표하게 하고

    그 결론이 난 것을 Writing을 시키되 아주 러프하게 먼저 쓰게 한다음 교사가 그걸 고쳐주고 또 그 속에서 문법이 1.1 부터 시작해서 6학년까지.. 연계가 되어 문법이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그 텍스트에서 문화적으로 연계된 부분들 사회와 과학과 연계된 Immersion 교육과 그 개념들을 더 넓게 이해시키는 이해력을 더 높혀 주고 그것을 정리해서 도표화 시키거나 밴다이어 그램을 통해서 공통적인것과 다른 것을 sorting 하는 작업등등....

    미국 교과서는 단지 읽고 그냥 문제 풀이하는 그런 책이 아닙니다.

    책 하나 하나에 교사용 참고서를 꼼꼼히 읽고 파악해서 수업을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아이들1학년 이제 막들어가는 아이들이 3학년 미국 정규교과서... 기가 찹니다.

    만약 저라면

    네번째는 저희 아파트가 3천 세대고 학원가에 있어서
    상가에 소규모 4명 정도로 꼼꼼히 봐주는 학원이 있는데
    주3회 1시간 50분씩이고 챕터북, 토론 수업하고 꼼꼼히 가르쳐서 평이 좋은 편이예요.
    아이가 원에서 미교 1.5가 끝나가는데 현재 2.1 하는 반이 얼마전 개강되었는데
    반은 월수금반 화목반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학생은 아직 한 반에 1명씩만 등록해서 다니고 있대요.

    이겁니다 이거

  • 383. 로우펫님 빙고
    '16.2.18 11:33 PM (183.103.xxx.222)

    엇..글 날아간 줄 알았네요. 휴.

    지금은 대형학원 시대는 지나가고 어쨋든 아이들을 끼고 마음도 살피고 아이들을 꼼꼼히 챙기는 곳이 훨씬 더 좋습니다.
    원어민 수업도 있나요? 저기 4번 방법에?

    원어민 수업 있고 저 내용 대로 라면 저라면 정말 주저 없이 저기로 보냅니다.

    대형학원 완전... 1학년 첫 달 기가 찹니다.
    레벨 않맞는 아이들 다 섞이고 아이들 많고 3월달이면 원어민들 대거 물갈이 되서 처음 가르쳐 보는 꿔다논 보릿자루 선생님들이 어버버 가르치는

    거기다 하루에 수업 10개씩 해야하는 탈탈 털리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곳 말고

    아이들 따습게 보듬고 수업도 성실히 하는 소규모 학원으로 추천드립니다.

    책임자나 원장님 학력도 꼭 확인해 보세요.

    전주(돈대는 사람 따로 있고) 사람들만 사서 하는 공장식 학원 그 끝은 비참합니다.

  • 384. 오늘도님 답변입니다
    '16.2.18 11:38 PM (183.103.xxx.222)

    올려주신 글 읽어보고 고민해 본 결과
    학원으로 치자면 저희 동네는 원어민 비율 맞출수 있는데가 청담밖에 없네요.
    거기도 한반 인원수가 10명,12명 되는 듯 하구요. 청담은 어떻게 보시나요?
    제가 사실 많이 답답해요.ㅜㅜ 이제 시켜주기만 하면 잘 따라갈 아이 같은데 제가 자꾸 선택을 잘 못해서
    학원만 계속 바뀌는 게 아닌가 하구요, 사실 동네가 작아서 괜찮은 학원이 없는 편이에요.
    작년 인원수 문제와 원어민 교사의 나태함 때문에 정상어학원을 그만두고 아발론으로 바로 옮겨 3개월을 다녔어요. 그런데 학원장의 속임으로 아발론학원인수하시면서 아발론교재는 안하고 다른교재로 수업할때 저희 아이가 들어가게 된거요. 학원장은 3개월지나면 아발론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했는데 결국 안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대형학원들 전부 망해 가고 있어요.
    요새 주위에 EC* 없죠?

    거기에 아*론 도 서서히 안보이죠? 폴*도 힘이 점점 떨어지고 청* 은 중학교 가면 아이들 내신 성적이 바닥을 친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돌고...

    사실 책은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뭘 가지고 어떻게 가르치던

    제일 중요한건 아이들 수업 관리입니다. 수업 하나 하나 신경쓰면서 아이들 꼼꼼히 관리하고 단어 챙기고 매 수업을 아이들이 잘 하는지 봐 줄 수 있는 관리자가 선생님들 확 틀어 쥐고 하는 학원요.

    대형 학원 말고 좀 소형으로 꼼꼼히 가르치는 곳 있습니다.

    한번 잘 알아 보시고 찾으시고 아이랑 책 읽으시면서 거기서 모르는 단어 찾아서 외우고 그 책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하는 작업도 꼭 하세요.

    학원이 대답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과외 선생님 찾아서 하게 된거에요. 따지자면 6개월은 낭비하게 된거죠.
    그렇게 되다보니 확실한 다른 곳으로 옮겨서 오래 배우고 싶은데.
    이제 남은 초등 2년 치밀하게 배워서 영어실력을 올리고 싶거든요.
    일단 아이와 책부터 골라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385. 이 게시판도
    '16.2.18 11:41 PM (183.103.xxx.222)

    세상에 10000건을 향해 달려 가네요.

    저번에 게시판이 중간에 날아 가지만 않았다면 거의 60.000만 조회 수 일건데 제 글을 거의 7만명이 읽었다는거... 제가 이거 잘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386. 코스모스
    '16.2.18 11:54 P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로우펫님께.

    그동안 로우펫님의 아이와 같은 나이의 딸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로우펫님의 글들 다른 분들의 글보다 더 관심갖고 보았습니다. 아픈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끈기있게 아이교육에 집중하는 모습보며 감동도 받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는 약간의 방임상태에 놓여 있기에 따로 선생님께 질문드릴 것은 없으나 워낙 선생님의 글 내용이 좋아 간간히 들려 보곤 하는데 로우펫님의 사연을 읽고 참다 참다- 무례할지 모르겠으나- 글 올립니다. 로우펫님께서 제 글을 보셨다면 바로 댓글에 알려주세요. 이글은 선생님께 올리는 글이 아니니 바로 삭제할 것입니다.

    로우펫님. 준이(이렇게 불러도 괜찮겠지요) 당장 그 학원 그만 두게 하세요. 준이가 겪은 일 해결이 안되면 옮기려고 맘 먹은 거 같은데 -해결되면 그대로 다니게 할 의향도 있는 거 같아 -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도 자기에게 위해를 가한 적 있는 사람보면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 아직 학교도 안들어간 어린아이라면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보아하니 동네가 사교육 일번지 대치동 일대인거 같은데 세상에나 아이 보낼 영어 학원이 널리고 널린 동네에서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

    로우펫님 글들 보면 준이는 성격도 여린 편에다 잔병치레도 많은 아이임에도 굉장히 활달하기도 하고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들에 대한 관심이나 성취도가 상당한 수준의 아이라 생각듭니다. 로우펫님의 관심과 정성이라면 준이는 쭉쭉 뻗어나갈 수 있는 재목으로 보입니다.

    학교도 아니고 기껏해야 영어학원일 뿐입니다. 그곳이 대한민국 최고의 학원이라 관두기 너무 너무 아깝다해도 옮기셨음 합니다. 준이가 편안한 심리상태에서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리긴 했는데 ㅠㅠ



    선생님 글에 제가 무례하게 군것이라면 선생님에게도 로우펫님에게도 사과하겠습니다.

  • 387. 코스모스
    '16.2.19 12:50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어머나 벌써 선생님께서 답변을 주셨네요.
    준이가 걱정되었는데 ......
    준이 학원 옮기셨으면 합니다.

  • 388. 로우팻
    '16.2.19 1:01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미교를 그렇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이 근처에 계시기나 할까 싶습니다. ^^;;
    저도 1학년 아이를 3.1 교과서로 지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지만
    3년차 최상위권 아이들이 가는 유명 학원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데
    어쩌면 허세(?) 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들도 알거예요. 미교가 비싼 리딩 교재로 전락되는 것을요.
    알걸요. 모르려나요? 조금만 고민해 보면 알 것 같은데요...ㅠ
    다만 그런 허세 같은 타이틀을 통해 상위권 아이들을 추려서 수업하기 위함이겠지요.

    그런데 미교는 3.1로 하지만 다른 교재도 병행할것이고
    결국 가르치는 수준은 상위권 1학년에 맞추어 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아이들 정신건강이나 비용적인 면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생각했을 때
    못할 짓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준이가 갈 곳도 아니어서 잘은 알지 못합니다. ㅠㅠ


    말씀드린 4번째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가르쳐 평이 좋다는 곳은
    학원이 작아서 원어민은 없고 전부 교포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초 저에 원어민 비중 있는 학원을 찾아보라고 몇 번 말씀하신 글을 읽었었는데
    제가 이번에 마음이 급해서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 제가 말씀드린 학원보다 조금 더 큰 영도어학원이란 곳이 있는데
    정원 6명 정도이고 원어민 수업을 하는데 미교 수업도 있고 다른 책들도 하는것 같고요 .

    작년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남자 원어민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제 아이가 헬로우 하니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셨거든요. ^^
    아마 여기 선생님이실듯 하네요.

    여기도 평은 작은 정원으로 스피킹 기회도 많고 숙제도 적당하여 너무 힘들지 않고
    즐겁게 다닐만 하다고 합니다.

    몰론 학습적인 푸쉬를 원한다면 좀 느슨하다고 느낄수도 있고
    좀 작은 규모의 어학원이다보니 방학 때 특강반이 취소가 된다던가 하는 소소한 단점들도 있을수 있지만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라는 평이예요.
    다만 저학년 때 여기만 다니면 고학년때 유명 영어 학원은 못갈듯 하네요.
    준이가 고학년 때 유명 학원을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원장님 이력이나 준이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는지 등 좀 더 알아볼게요^^

    그리고 3월에 원어민 선생님들 처음 와서 꿔다논 보릿자루 같다고 하신 말씀
    왜 이렇게 웃긴지요^^
    아이 영유에서도 해마다 학기초에 겪은 일이라서요.

  • 389. 로우팻
    '16.2.19 1:09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미교를 그렇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이 근처에 계시기나 할까 싶습니다. ^^;;
    저도 1학년 아이를 3.1 교과서로 지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지만
    3년차 최상위권 아이들이 가는 유명 학원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데
    어쩌면 허세(?) 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들도 알거예요. 미교가 비싼 리딩 교재로 전락되는 것을요.
    알걸요. 모르려나요? 조금만 고민해 보면 알 것 같은데요...ㅠ
    다만 그런 허세 같은 타이틀을 통해 상위권 아이들을 추려서 수업하기 위함이겠지요.

    그런데 미교는 3.1로 하지만 다른 교재도 병행할것이고
    결국 가르치는 수준은 상위권 1학년에 맞추어 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아이들 정신건강이나 비용적인 면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생각했을 때
    못할 짓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준이가 갈 곳도 아니어서 잘은 알지 못합니다. ㅠㅠ


    말씀드린 4번째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가르쳐 평이 좋다는 곳은
    학원이 작아서 원어민은 없고 전부 교포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초 저에 원어민 비중 있는 학원을 찾아보라고 몇 번 말씀하신 글을 읽었었는데
    제가 이번에 마음이 급했네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 제가 말씀드린 학원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인데 영도어학원이란 곳이 있는데
    정원 6명 정도이고 원어민 수업을 하는데 미교 수업도 있고 다른 책들도 하는것 같고요 .

    작년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남자 원어민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제 아이가 헬로우 하니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셨거든요. ^^
    아마 여기 선생님이실듯 하네요.

    여기도 평은 작은 정원으로 스피킹 기회도 많고 숙제도 적당하여 너무 힘들지 않고
    즐겁게 다닐만 하다고 합니다.

    몰론 학습적인 푸쉬를 원한다면 좀 느슨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좀 작은 규모의 어학원이다보니 방학 때 특강반이 인원이 안되어 취소가 된다던가 하는
    소소한 단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라는 평이예요.
    관리자에 대해서나 준이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는지 등 좀 더 알아볼게요^^

    다만 저학년 때 여기만 다니면 고학년 때 유명 영어 학원은 못갈 듯 하네요.
    준이가 고학년 때 유명 학원을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마도 준이는 이과형의 남자아이라 안(못)가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3월에 원어민 선생님들 처음 와서 꿔다논 보릿자루 같다고 하신 말씀
    왜 이렇게 웃긴지요^^
    아이 영유에서도 해마다 학기초에 겪은 일이라서요.

  • 390. 로우팻
    '16.2.19 1:58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미교를 그렇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이 근처에 계시기나 할까 싶습니다. ^^;;
    저도 1학년 아이를 3.1 교과서로 지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지만
    3년차 최상위권 아이들이 가는 유명 학원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데
    어쩌면 허세(?) 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들도 알거예요. 미교가 비싼 리딩 교재로 전락되는 것을요.
    알걸요. 모르려나요? 조금만 고민해 보면 알 것 같은데요...ㅠ
    다만 그런 허세 같은 타이틀을 통해 상위권 아이들을 추려서 수업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그리고 엄마가 열심히 숙제를 봐주던 안되면 숙제 선생님을 붙여서 과외를 해서라고
    어려운 진도를 따라오고 방대한 숙제량으로 실력을 올리려는 ??

    생각해보면 미교는 3.1로 하지만 다른 교재도 병행할 것이고
    결국 가르치는 수준은 상위권 1학년 아이들에 맞추어 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아이들 정신건강이나 비용적인 면 등 여러가지 면에서 생각했을 때
    못할 짓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준이가 갈 곳도 아니어서 잘은 알지 못합니다.
    사실 영유부터 이런곳들이 있는걸요.ㅠㅠ
    저는 과감히 패스^^


    그럼 준이 이야기로 돌아와서

    위에 준이가 다닐만한 첫번째 숙제 대박형의 예습형 학원이라고 말씀드린 곳은
    영유 1.5년이나 2년 정도 아이들이 많아서 미교 2.1인가 2.2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교 레벨은 최상위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당하지만
    예습형이라 1~2 시간의 숙제를 안해가면 수업이 의미가 없고
    규모는 그렇게 대형 학원은 아니고 정원은 10명인데 보통 5~8명이 수업한다고 해요.
    준이 친구가 한 명 갔어요.
    원어민인지 교포인지는 모르겠어요.

    또 말씀드린 4번째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가르쳐 평이 좋다는 곳은
    학원이 작아서 그런지 원어민은 없고 전부 교포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초 저에 원어민 비중 있는 학원을 찾아보라고 몇 번 말씀하신 글 읽었었는데
    제가 이번에 마음이 급했네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 제가 말씀드린 학원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의 학원으로
    영도어학원이란 곳이 있는데 정원 6명 정도이고 100프로 원어민 담임제 수업이고

    교재는 미교도 있고 다른 책들도 하는것 같고요 .
    제가 왜 여기를 잊고 있었을까요...

    작년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남자 원어민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제 아이가 헬로우 하니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셨거든요. ^^
    아마 여기 선생님이실 듯 하네요.

    여기도 평은 작은 정원으로 스피킹 기회도 많고 숙제도 적당하여 너무 힘들지 않고
    초 저학년 아이들이 즐겁게 다닐만 하다고 합니다.

    몰론 학습적인 푸쉬를 원한다면 좀 느슨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좀 작은 규모의 어학원이다보니 방학 때 특강반이 인원이 안되어 취소가 된다던가 하는
    소소한 단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라는 평이예요.
    관리자에 대해서나 준이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는지 등 좀 더 알아볼게요^^

    다만 저학년 때 여기만 다니면 고학년 때 유명 영어 학원은 못갈 듯 하네요.
    준이가 고학년 때 유명 학원을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마도 준이는 이과형의 남자아이라 안(못)가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391. 로우팻
    '16.2.19 2:16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미교를 그렇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이 근처에 계시기나 할까 싶습니다. ^^;;
    저도 1학년 아이를 3.1 교과서로 지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라워요.

    3년차 최상위권 아이들이 가는 유명 학원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데
    다만 그런 타이틀을 통해 상위권 아이들을 추려서 수업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생각해보면 미교는 3.1로 하지만 다른 교재도 병행할 것이고
    결국 가르치는 수준은 상위권 1학년 아이들에 맞추어 할 수 밖에 없겠지요.

    어차피 준이가 갈 곳도 아니어서 잘은 알지 못합니다.
    사실 영유부터 진도를 이렇게 어이상실로 하는 곳들도 있는걸요.ㅠㅠ
    저는 과감히 패스^^


    그럼 준이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위에 준이가 다닐만한 첫번째 숙제 대박형의 예습형 학원이라고 말씀드린 곳은
    영유 1.5년이나 2년 정도의 아이들이 많아서 미교 2.1인가 2.2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교 레벨은 최상위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당하지만
    예습형이라 1~2 시간의 숙제를 안해가면 수업이 의미가 없고
    규모는 그렇게 대형 학원은 아니고 정원은 10명인데 보통 5~8명이 수업한다고 해요.
    준이 친구가 한 명 갔어요.
    강사진이 원어민인지 교포인지는 모르겠어요.

    또 말씀드린 4번째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가르쳐 평이 좋다는 곳은
    학원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원어민은 없고 전부 교포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초 저에 원어민 비중 있는 학원을 찾아보라고 말씀하신 글 몇 번이나 읽었었는데
    제가 이번에 마음이 급했네요.

    원어민이라면 작년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남자 원어민을 본 적이 있는데
    제 아이가 헬로우 하니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셨거든요. ^^

    저희 아파트 상가에 영도어학원이란 곳이 있는데 정원 6명 정도이고 원어민 담임제 수업이고
    교재는 미교도 있고 다른 책들도 하는것 같고요 .
    여기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제가 왜 여기를 잊고 있었을까요...

    여기도 평은 작은 정원(6명)으로 스피킹 기회도 많고 숙제도 적당하여 단어도 익히고
    쓰기도 적당히 하고 너무 힘들지 않고
    초 저학년 아이들이 즐겁게 다닐만 하다고 합니다.

    몰론 학습적인 푸쉬를 원한다면 좀 느슨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대형학원에 비해 좀 작은 규모의 어학원이다보니
    방학 때 특강반이 인원이 안되어 취소가 된다던가 하는
    소소한 단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라는 평이예요.
    원어민 선생님 자체는 성실하고 좋은 분들이 많다는 평인데
    아무래도 원어민이다 보니 꼼꼼한 여자 선생님에 비하면 덜 꼼꼼 하실수도 있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관리자에 대해서나 준이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는지 등 좀 더 알아볼게요^^

    다만 저학년 때 여기만 다니면 고학년 때 유명 영어 학원은 못갈 듯 하네요.
    준이가 고학년 때 유명 학원을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마도 준이는 이과형의 남자아이라 안(못)가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392. 로우팻
    '16.2.19 2:27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미교를 그렇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이 근처에 계시기나 할까 싶습니다. ^^;;
    저도 1학년 아이를 3.1 교과서로 지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라워요.

    3년차 최상위권 아이들이 가는 유명 학원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데
    다만 그런 타이틀을 통해 상위권 아이들을 추리기 위함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쩌면 샤넬이 비싸게 했더니 잘 팔리더라 이런 고가 정책? 같기도 합니다.
    부모의 그런 심리속에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요.

    준이가 가곳이 아니어서 잘은 알지 못하지만요.

    그럼 준이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위에 준이가 다닐만한 첫번째 숙제 대박 많은 예습형 학원이라고 말씀드린 곳은
    영유 1.5년이나 2년 정도의 아이들이 많아서 미교 2.1인가 2.2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교 레벨은 최상위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당하지만
    예습형이라 1~2 시간의 숙제를 안해가면 수업이 의미가 없고
    규모는 그렇게 대형 학원은 아니고 정원은 10명인데 보통 5~8명이 수업한다고 해요.
    준이 친구가 한 명 갔어요.
    강사진이 원어민인지 교포인지는 모르겠어요.

    또 말씀드린 4번째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가르쳐 평이 좋다는 곳은
    학원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원어민은 없고 전부 교포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초 저에 원어민 비중 있는 학원을 찾아보라고 말씀하신 글 몇 번이나 읽었었는데
    제가 이번에 마음이 급했네요.

    원어민이라면 작년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남자 원어민을 본 적이 있는데
    제 아이가 헬로우 하니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셨거든요. ^^

    저희 아파트 상가에 영도어학원이란 곳이 있는데 정원 6명 정도이고 원어민 담임제 수업이고
    교재는 미교도 있고 다른 책들도 하는것 같고요 .
    여기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제가 왜 여기를 잊고 있었을까요...

    여기도 평은 작은 정원(6명)으로 스피킹 기회도 많고 숙제도 적당하여 단어도 익히고
    쓰기도 적당히 하고 너무 힘들지 않고
    초 저학년 아이들이 즐겁게 다닐만 하다고 합니다.

    몰론 학습적인 푸쉬를 원한다면 좀 느슨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대형학원에 비해 좀 소규모의 어학원이다보니
    방학 때 특강반이 인원이 안되어 취소가 된다던가 하는
    소소한 단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라는 평이예요.
    원어민 선생님 자체는 성실하고 좋은 분들이 많다는 평인데
    아무래도 원어민이다 보니 꼼꼼한 여자 선생님에 비하면 조금 덜 꼼꼼 하실수도 있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관리자에 대해서나 준이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는지 등 좀 더 알아볼게요^^

    다만 저학년 때 여기만 다니면 고학년 때 유명 영어 학원은 못갈 듯 하네요.
    준이가 고학년 때 유명 학원을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마도 준이는 이과형의 남자아이라 안(못)가도 되겠지요?

  • 393. 로우팻
    '16.2.19 2:36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미교를 그렇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이 근처에 계시기나 할까 싶습니다. ^^;;
    저도 1학년 아이를 3.1 교과서로 지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라워요.

    3년차 최상위권 아이들이 가는 유명 학원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데
    다만 그런 타이틀을 통해 상위권 아이들을 추리기 위함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쩌면 샤넬이 비싸게 했더니 잘 팔리더라 이런 고가 정책? 같기도 합니다.
    부모의 그런 심리속에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요.

    준이가 가곳이 아니어서 잘은 알지 못하지만요.

    그럼 준이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위에 준이가 다닐만한 첫번째 숙제 대박 많은 예습형 학원이라고 말씀드린 곳은
    영유 1.5년이나 2년 정도의 아이들이 많아서 미교 2.1인가 2.2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교 레벨은 최상위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당하지만
    예습형이라 1~2 시간의 숙제를 안해가면 수업이 의미가 없고
    규모는 그렇게 대형 학원은 아니고 정원은 10명인데 보통 5~8명이 수업한다고 해요.
    준이 친구가 한 명 갔어요.
    강사진이 원어민인지 교포인지는 모르겠어요.

    또 말씀드린 4번째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가르쳐 평이 좋다는 곳은
    학원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원어민은 없고 전부 교포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초 저에 원어민 비중 있는 학원을 찾아보라고 말씀하신 글 몇 번이나 읽었었는데
    제가 이번에 마음이 급했네요.

    원어민이라면 작년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남자 원어민을 본 적이 있는데
    제 아이가 헬로우 하니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셨거든요. ^^

    저희 아파트 상가에 영도어학원이란 곳이 있는데 정원 6명 정도이고 원어민 담임제 수업이고
    교재는 미교도 있고 다른 책들도 하는것 같고요 .
    여기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제가 왜 여기를 잊고 있었을까요...

    여기도 평은 작은 정원(6명)으로 스피킹 기회도 많고 숙제도 적당하여 단어도 익히고
    쓰기도 적당히 하고 너무 힘들지 않아서

    초 저학년 아이들이 즐겁게 다닐만 하다고 합니다.

    몰론 학습적인 푸쉬를 원한다면 좀 느슨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대형학원에 비해 좀 소규모의 어학원이다보니
    방학 때 특강반이 인원이 안되어 취소가 된다던가 하는
    소소한 단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라는 평이예요.

    원어민 선생님들은 성실하고 좋은 분들이 많다는 평이 있습니다.


    5번째. 아파트 상가에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다는 정원 6명의 소규모 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입니다.

    여기는 어떨까요?

    관리자에 대해서나 준이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는지 등 좀 더 알아볼게요^^

    다만 저학년 때 여기만 다니면 고학년 때 유명 영어 학원은 못갈 듯 하네요.
    준이가 고학년 때 유명 학원을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마도 준이는 이과형의 남자아이라 안(못)가도 되겠지요?

  • 394. 로우팻
    '16.2.19 2:46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미교를 그렇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이 근처에 계시기나 할까 싶습니다. ^^;;
    저도 1학년 아이를 3.1 교과서로 지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라워요.

    3년차 최상위권 아이들이 가는 유명 학원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데
    다만 그런 타이틀을 통해 상위권 아이들을 추리기 위함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쩌면 샤넬이 비싸게 했더니 잘 팔리더라 이런 고가 정책? 같기도 합니다.
    부모의 그런 심리속에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요.

    준이가 갈 만한 곳이 아니어서 잘은 알지 못하지만요.

    그럼 준이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위에 준이가 다닐만한 곳 첫번째인
    숙제 대박 많은 예습형 학원이라고 말씀드린 곳은
    영유 1.5년이나 2년 정도의 아이들이 많아서 미교 2.1인가 2.2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교 레벨은 최상위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당하지만
    예습형이라 1~2 시간의 숙제를 안해가면 수업이 의미가 없고
    규모는 그렇게 대형 학원은 아니고 정원은 10명인데 보통 5~8명이 수업한다고 해요.
    준이 친구가 한 명 갔어요.
    강사진이 원어민인지 교포인지는 모르겠어요.

    또 말씀드린 4번째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가르쳐 평이 좋다는 곳은
    학원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원어민은 없고 전부 교포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초 저에 원어민 비중 있는 학원을 찾아보라고 말씀하신 글 몇 번이나 읽었었는데
    제가 이번에 마음이 급했네요.

    원어민이라면 작년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남자 원어민을 본 적이 있는데
    제 아이가 헬로우 하니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셨거든요. ^^

    저희 아파트 상가에 영도어학원이란 곳이 있는데 정원 6명 정도이고 초저는 원어민 비율이 높고
    교재는 미교도 있고 다른 책들도 하는것 같고요 .
    여기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제가 왜 여기를 잊고 있었을까요...

    여기도 평은 작은 정원(6명)으로 스피킹 기회도 많고 숙제도 적당하여 단어도 익히고
    쓰기도 적당히 하고 너무 힘들지 않아서

    초 저학년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익히며 다닐만 하다고 합니다.

    몰론 학습적인 푸쉬를 원한다면 좀 느슨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대형학원에 비해 좀 소규모의 어학원이다보니
    방학 때 특강반이 인원이 안되어 취소가 된다던가 하는
    소소한 단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라는 평이예요.

    원어민 선생님들은 성실하고 좋은 분들이 많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럼 5번째. 아파트 상가에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다는 정원 6명의 소규모 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입니다.

    여기는 어떨까요?

    관리자에 대해서나 준이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는지 등 좀 더 알아볼게요^^

    1번째 예습형 학원보다 5번째가 좋을까요?
    베오영도 읽고 즐겁게 익히려면 5번이 좋을것 같고
    열심히 하려면 1번이 좋을 것 같은데
    1번을 하면 영어 학원 숙제에 매여 다른것을 못할것 같습니다.

    다만 5번을 저학년 때 다니면 고학년 때 유명 영어 학원은 못갈 듯 하네요.
    준이가 고학년 때 유명 학원을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마도 준이는 이과형의 남자아이라 안(못)가도 되겠지요?

  • 395. 로우팻
    '16.2.19 2:53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미교를 그렇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이 과연 이 근처에 계시기나 할까 싶습니다. ^^;;
    저도 1학년 아이를 3.1 교과서로 지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놀라워요.

    3년차 최상위권 아이들이 가는 유명 학원에서 그렇게 많이 하는데
    다만 그런 타이틀을 통해 상위권 아이들을 추리기 위함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쩌면 샤넬이 비싸게 했더니 잘 팔리더라 이런 고가 정책? 같기도 합니다.
    부모의 그런 심리속에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 같아요.

    준이가 갈 만한 곳이 아니어서 잘은 알지 못하지만요.

    그럼 준이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위에 준이가 다닐만한 곳 첫번째인
    숙제 대박 많은 예습형 학원이라고 말씀드린 곳은
    영유 1.5년이나 2년 정도의 아이들이 많아서 미교 2.1인가 2.2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교 레벨은 최상위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당하지만
    예습형이라 1~2 시간의 숙제를 안해가면 수업이 의미가 없고
    규모는 그렇게 대형 학원은 아니고 정원은 10명인데 보통 5~8명이 수업한다고 해요.
    준이 친구가 한 명 갔어요.
    강사진이 원어민인지 교포인지는 모르겠어요.

    또 말씀드린 4번째 아파트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가르쳐 평이 좋다는 곳은
    학원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원어민은 없고 전부 교포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

    초 저는 원어민 비중 있는 학원을 찾아보라고 말씀하신 글 몇 번이나 읽었었는데
    제가 이번에 마음이 급했네요.

    또 한 반에 아이들이 너무 작아서요 1~2명인데
    준이는 친구들이 너무 없으면 무척 심심해하더라고요.
    외동이라 그런지 늘 친구가 그리워서 친구들이 4~ 5명 이상은 되면 재밌어 하는 것 같아요.

    원어민 말씀하셔서 생각해보니 작년에 상가 엘리베이터에서 남자 원어민을 본 적이 있는데
    제 아이가 헬로우 하니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셨거든요. ^^

    저희 아파트 상가에 영도어학원이란 곳이 있는데 정원 6명 정도이고 초저는 원어민 비율이 높고
    교재는 미교도 있고 다른 책들도 하는것 같고요 .
    여기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제가 왜 여기를 잊고 있었을까요...

    여기도 평은 작은 정원(6명)으로 스피킹 기회도 많고 숙제도 적당하여 단어도 익히고
    쓰기도 적당히 하고 너무 힘들지 않아서

    초 저학년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익히며 다닐만 하다고 해요.

    몰론 학습적인 푸쉬를 원한다면 좀 느슨하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대형학원에 비해 좀 소규모의 어학원이다보니
    방학 때 특강반이 인원이 안되어 취소가 된다던가 하는
    소소한 단점들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원이라는 평이예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성실하고 좋은 분들이 많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럼 5번째. 아파트 상가에 꾸준히 예,복습 하면서 성실히 다닌다면 학생도 엄마도
    행복하게 다닐 수 있다는 정원 6명의 소규모 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이네요.

    여기는 어떨까요?

    관리자에 대해서나 준이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는지 등 좀 더 알아볼게요.

    1번째 예습형 학원보다 5번째가 좋을까요?
    베오영도 읽고 즐겁게 익히려면 5번이 좋을것 같고
    열심히 영어공부 하며 다니려면 1번이 좋을 것 같은데
    1번을 하면 영어 학원 숙제에 매여 다른것을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5번을 저학년 때 다니면 고학년 때 유명 영어 학원은 못갈 듯 하네요.
    준이가 고학년 때 유명 학원을 가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마도 준이는 이과형의 남자아이라 안(못)가도 되겠지요?

  • 396. EBS 영어 교재
    '16.2.19 7:24 AM (119.25.xxx.249)

    제가 2월 12일 EBS 영어 교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묻혀 못보신 것 같습니다. 한 번 봐 주시겠습니까?

  • 397. 로우팻
    '16.2.19 1:17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상가 학원에 가보고 글을 다시 씁니다.

    지난번에 이 사이트 이상했을 때 게시글이 사라져서 얼마나 아쉬운지 몰라요. ㅠㅠ
    복사라도 좀 해놓을걸 아쉬웠던 적도 많았고요.

    초창기에는 복사를 해 두었었는데 어느듯 글이 너무 많아져서
    매일 하기가 벅차지더라고요.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시는건지요.

    확실한건 제 가족에게는 구세주이세요.

    선생님 글을 읽고 6살 준이가 노부영을 듣기 시작해서 2년간 200권을 읽고 듣고
    가르쳐주신 다른 책들도 열심히 보아서

    영유를 들어갈 때는 꼴찌였는데 지금은 반에서 잘하는 아이로 ^^

    또 몸이 불편한 제가 아이를 잘 도와줄 수 있게 해주셔서
    다친 후로 낮아졌던 제 자존감도 더블 업 하고 있어요.
    넘편이 아이가 지금 영어를 즐기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저를 달리보기 시작했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위에 제가 4번째라고 쓴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는 곳에 가보았는데
    아직 수업전이라 수업 분위기는 못 봤지만
    월수금 2시간 수업, 화목 3시간 수업이 있네요.
    상담하시는 분은 꼼꼼하고 자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원어민 비중이 있는지 물어보셨잖아요.
    선생님들은 모두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교포하고 해요.
    외모는 한국 사람인데 외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외국에서 나온 사람들이요.
    한명만 외국에서 태어났는데 외국인 전형? 같은걸로 대학을 서울대를 졸었했다고 합니다.

    상가에 다른 소규모 어학원도 있어서 가보았는데 (영도어학원)
    여기도 강사진은 교포 선생님이고 고등부에 파트로 원어민 선생님이 오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원의 규모를 줄이고 1대 1이나 2대 1의 개인지도 식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월수금 초등 트레져 2.1반은 1개 있기는 한데 좀 마음이 가질 않더라고요. ㅠㅠ

    선생께서 말씀하신 원어민이 우리가 외국 영화에서 보는 그런 원어민이라면
    상가 어학원에서는 없는것 같고요.
    유명 어학원이나 대형 학원들도 원어민은 제가 잘 못보았고
    영어유치부가 있는 곳만 보았습니다.

    유치원에서 어제 전화가 왔는데 A라는 아이를 다른 반으로 옮기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더라고요.
    이미 아는 사이고 괴롭히는게 2년이나 굳어졌는데
    화장실이나 계단에서 어떨지 몰라서 고민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교실을 층을 달리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A가 잘하는 편이어서 2년차반으로 올릴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직 결정된건 아니고요, 회의해서 연락 한다고 하더라고요.
    유치부 연계 초등은 주 5회 수업이고 원어민, 한국인 담임 선생님이 교대로 수업 할 것 같아요.

    현재까지 진행 상황이예요.

  • 398. 로우팻
    '16.2.19 1:21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아파트 상가 학원에 가보고 글을 다시 씁니다.

    지난번에 이 사이트 이상했을 때 게시글이 사라져서 얼마나 아쉬운지 몰라요. ㅠㅠ
    복사라도 좀 해놓을걸 아쉬웠던 적도 많았고요.

    초창기에는 복사를 해 두었었는데 어느듯 글이 너무 많아져서
    매일 하기가 벅차지더라고요.

    지금까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시는건지요.

    확실한건 제 가족에게는 구세주이세요.

    선생님 글을 읽고 6살 준이가 노부영을 듣기 시작해서 2년간 200권을 읽고 듣고
    가르쳐주신 다른 책들도 열심히 보아서

    영유를 들어갈 때는 꼴찌였는데 지금은 반에서 잘하는 아이로 ^^

    또 몸이 불편한 제가 아이를 잘 도와줄 수 있게 해주셔서
    다친 후로 낮아졌던 제 자존감도 더블 업 하고 있어요.
    남편이 아이가 지금 영어를 즐기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저를 달리 보기 시작했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위에 제가 4번째라고 쓴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는 곳에 오늘 오전에 가보았는데
    아직 수업전이라 수업 분위기는 못 봤지만
    월수금 2시간 수업, 화목 3시간 수업이 있네요.
    상담하시는 분은 꼼꼼하고 자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원어민 비중이 있는지 물어보셨잖아요.
    선생님들은 모두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교포하고 해요.
    외모는 한국 사람인데 외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외국에서 나온 사람들이요.
    한명만 외국에서 태어났는데 외국인 전형? 같은걸로 대학을 서울대를 졸었했다고 합니다.

    상가에 다른 소규모 어학원도 있어서 가보았는데 (영도어학원)
    여기도 강사진은 교포 선생님이고 고등부에 파트로 원어민 선생님이 오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원의 규모를 줄이고 1대 1이나 2대 1의 개인지도 식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월수금 초등 트레져 2.1반은 1개 있기는 한데 상담하시는 분도 좀 체계가 없고
    좀 마음이 가질 않더라고요.

    그런데 선생께서 말씀하신 원어민이 우리가 외국 영화에서 보는 그런 원어민이라면
    아파트 상가 어학원에서는 없는것 같고요.
    유명 어학원이나 대형 학원들은 원어민이 있나요?
    홈피보면 거의 교포들 같던데요.ㅠㅠ
    저는 원어민 영어유치부가 있는 곳만 보았어요.


    유치원에서 어제 전화가 왔는데 A라는 아이를 다른 반으로 옮기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더라고요.
    이미 아는 사이고 괴롭히는게 2년이나 굳어졌는데
    화장실이나 계단에서 어떨지 몰라서 고민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교실은 층을 달리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A가 잘하는 편이어서 2년차반으로 올릴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직 결정된건 아니고요, 회의해서 연락 한다고 하더라고요.

    유치부 연계 초등은 주 5회 수업이고 원어민, 한국인 담임 선생님이 교대로 수업 할 것 같아요.

    현재까지 진행 상황 보고 드립니다.

  • 399. 로우팻
    '16.2.19 6:36 PM (175.123.xxx.125)

    아파트 상가 학원에 가보고 글을 다시 씁니다.

    지난번에 이 사이트 이상했을 때 게시글이 사라져서 저도 얼마나 아쉬운지 몰라요. ㅠㅠ
    안타까워 눈물이 나더라고요.
    복사라도 좀 해놓을걸 통탄했고요.

    초창기에는 자주 와서 복사를 해 두었었는데 어느듯 글이 너무 많아져서
    매일 하기가 벅차지더라고요.

    아....지금까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시는건지요.

    확실한건 저와 제 가족에게는 구세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선생님 글을 읽고 6살 준이가 노부영을 듣기 시작해서 2년간 200권을 읽고 듣고
    가르쳐주신 다른 책들도 열심히 보아서
    영유를 들어갈 때는 꼴찌였는데 지금은 반에서 잘하는 아이로 ^^

    또 몸이 불편한 제가 아이를 잘 도와줄 수 있게 해주셔서
    다친 후로 많이 낮아졌던 제 자존감도 더블 업 하고 있어요.

    아이가 지금 영어를 즐기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남편과 주위 가족들이 저를 달리 보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니 저와 제 아이의 구세주라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4번째라고 쓴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는 곳에
    오늘 오전에 가보았는데 초 1 아이들 원더스 2.1교재인 반이
    주 3회로 월수금 2시간, 혹은 주2회로 화목 3시간 수업이 있었어요.
    상담하시는 분은 꼼꼼하고 자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학원에 원어민 비중이 있는지 물어보셨잖아요.
    선생님들은 모두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교포하고 해요.
    외모는 한국 사람인데 외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외국에서 나온 사람들이라네요.
    한명만 외국에서 태어났는데 외국인 전형? 같은걸로 대학을 서울대를 졸었했다고 합니다.

    상가에 다른 소규모 어학원도 있어서 가보았는데 (영도어학원)
    여기도 강사진은 교포 선생님이고 고등부에 파트로만 원어민 선생님이 오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원의 규모를 줄이고 1대 1이나 2대 1의 개인지도 식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월수금 초등 트레져 2.1반은 1개 있기는 한데 이런 반이 주가 되는 학원이 아니고
    상담하시는 분도 좀 체계가 없고 왠지 좀 마음이 가질 않더라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원어민이란 우리가 외국 영화에서 보는 그런 원어민인가요?
    아이 유치원에 있는 미국인, 캐나다인 그런 진짜 외국인이요.

    그렇다면 아파트 상가 어학원에서는 없는것 같아요.ㅠㅠ
    그런데 이동네 유명 어학원이나 대형 학원들도 홈피보면 거의 교포들 같아요.

    제가 잘 모르는건지 저는 원어민을 영어유치부가 있는 곳만 보았거든요.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

  • 400. 로우팻
    '16.2.19 6:38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유치원에서는 어제 전화가 왔는데 A라는 아이를 다른 반으로 옮기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한반에 있는 것 보다는 덜하겠지만
    이미 아는 사이고 괴롭히는게 2년이나 고착되었는데
    화장실이나 계단에서 어떨지 몰라서 고민된다고 대답했습니다.

    실제로 괴롭힘은 교실안에서도 있었지만 교실 밖 화장실, 세면대, 계단 등 가리지 않고 있었으니까요.

    그랬더니 교실은 층을 달리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A가 잘하는 편이어서 2년차반으로 올릴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직 결정된건 아니고요, 회의 해 보고 연락 한다고 하더라고요.

    유치부 연계 초등은 주 5회 수업이고 원어민, 한국인 담임 선생님이 교대로 수업 할 것 같아요.

    현재까지 진행 상황 보고 드립니다.

  • 401. 로우팻
    '16.2.19 7:12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첫번째 말씀 드렸던 숙제가 많은 예습형의 학원은
    영어유치원 1.5년이나 2년차 아이들이 주로 가기 때문에
    트레져 2.1이나 2.2 정도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3.1부터 한다는 곳은 저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2.1부터 하는 여기는 아주 대형 학원도 아니고 아주 작은 것도 아닌것 같고
    좀 작거나 보통인 것 같아요.

    평은 숙제가 너무 많다는 것 외에는 좋은 편이예요.

    주 3회이고 숙제가 1~2시간 걸리는데 예습형이라 숙제를 잘 해 가지 않으면
    수업이 의미가 없게 되는거지요.

    아마 여기를 다니면 어떤 면에서는 실력은 많이 늘어
    (매일 수업 아니면 숙제로 하루 2~3시간씩 영어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고학년 때 좋다는 유명 학원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학원에 다니는 동안 숙제에 매여 다른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이런 학원은 별로 다닐 필요가 없는 걸까요?

  • 402. 로우팻
    '16.2.19 7:13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첫번째 말씀 드렸던 숙제가 많은 예습형의 학원은
    영어유치원 1.5년이나 2년차 아이들이 주로 가기 때문에
    트레져 2.1이나 2.2 정도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3.1부터 한다는 곳은 저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2.1부터 하는 여기는 아주 대형 학원도 아니고 아주 작은 것도 아닌것 같고
    좀 작거나 보통인 것 같아요.

    평은 숙제가 너무 많다는 것 외에는 좋은 편이예요.

    주 3회이고 숙제가 1~2시간 걸리는데 예습형이라 숙제를 잘 해 가지 않으면
    수업이 의미가 없게 되는거지요.

    아마 여기를 다니면 어떤 면에서는 실력은 많이 늘어
    (매일 수업 아니면 숙제로 하루 2시간씩 영어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고학년 때 좋다는 유명 학원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학원에 다니는 동안 숙제에 매여 다른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이런 학원은 별로 다닐 필요가 없는 걸까요?

  • 403. 로우팻
    '16.2.19 8:01 PM (175.123.xxx.125)

    그리고 첫번째 말씀 드렸던 숙제가 많은 예습형의 학원은
    영어유치원 1.5년이나 2년차 아이들이 주로 가기 때문에
    트레져 2.1이나 2.2 정도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3.1부터 한다는 곳은 저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2.1부터 하는 여기는 아주 대형 학원도 아니고 아주 작은 것도 아닌것 같고
    좀 작거나 보통인 것 같아요.

    평은 숙제가 너무 많다는 것 외에는 좋은 편이예요.

    주 3회이고 숙제가 1~2시간 걸리는데 예습형이라 숙제를 잘 해 가지 않으면
    수업이 의미가 없게 되는거지요.

    아마 여기를 다니면 어떤 면에서는 실력은 많이 늘어
    (매일 수업 아니면 숙제로 하루 2시간씩 이상 영어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고학년 때 좋다는 유명 학원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학원에 다니는 동안 숙제에 매여 다른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이런 학원은 별로 다닐 필요가 없는 걸까요?

  • 404. EBS 님 답변입니다
    '16.2.19 9:56 PM (183.103.xxx.222)

    대부분의 질문이 그 연령대에 비해 잘하는 아이들에 대한 거라, 전혀 다른 상황인 제 질문 드리기가 좀 쑥스럽습니다.

    예비초등 4학년입니다. 파닉스 단자음 단모음 정도 했고, ebs 프로그램을 듣거나 학교의 방과 후 영어 프로그램을 해왔는데, 학원은 다니지 않습니다. 파닉스 계속 하면서, 당분간 EBS교재를 이용해서 읽기와 듣기를 하려고 합니다.

    EBS에서 제공하는 영어읽기책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BS 사이트에서 영어읽기책 (원어민 음성 포함)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어요. 초등의 경우 1-3등급, 총 100권이 올라와 있습니다. 1등급 (시작단계, 쉬운 건 페이지당 2-3문장, 7-8페이지, 약간 수준 있는 건 문장 좀 길어지고, 10페이지 내외) 10권 정도를 읽혀 보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은, 먼저 저와 같이 할 때, 한 문장씩 따라 읽고, 그 다음은 한 페이지 씩, 그 다음 전체 읽기, 대충 해석하기를 함께 합니다. 끝나면 혼자서 따라 읽고 섀도우잉하면서 여러 번 읽어 가능하면 외우도록 합니다. 영어책을 처음 읽는 거고 따라 회화를 하는 것도 아니라 소리내서 읽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해석은 문장 길어지면 헤매고, 단어 뜻 알려주면 대충 이해하구요, 문법적으로 이게 이렇다, 그런 건 전혀 모르구요. 모르는 단어는 짧은 글짓기하고 (완전 단순한 단문 수준입니다.) 읽는 건 잘 따라 합니다.

    1. 1등급 정도의 책이라면 지금처럼 하면 될까요? 앞으로 약 10권 정도 더 남았습니다.

    2. 2등급 책 살짝 보니 모르는 단어도 많아지고 페이지 수도 늘어나는데 (5-6문장 15 페이지 정도), 같은 방법으로 해도 될까요?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하기보다는 많은 책을 읽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질문이 너무 단편적이라 죄송합니다. 어떠한 조언도 크게 도움이 될거예요. 늦었지만, 그래도 영어 공부하는 걸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고 좀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사실 EBS에 올려 놓은 교재 이런건 전혀 모릅니다.
    아마도 지금 하시는 건 1단계는 아마도 엄마가 말씀하신 대로 단모음 단자음 정도만 한 아이가 읽기는 무리 없는 수준인거 같은데

    문제는 복자음, 복모음, 그리고 음절 끊어서 읽기와 훈련, 파닉스 예외규정 특히나 복모음이 연습과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그냥 마구잡이식 읽기는 지금은 읽을 수 있어도 나중에 단어가 길어지면 음절 끊어서 읽기와 복모음이 어떻게 소리가 구성되는 지 몰라서 5학년 쯤 되면 진짜 이상한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읽는 단어는 늘 읽어봐서 아는데...허걱! 길고 복잡한 단어는 못 읽는 경우도 생겨요.
    그럼 사전을 찾아 봐 이렇게 하는데 이럼 큰일 나는 겁니다.

    파닉스 책을 사셔서 일단 복자음과 복모음 그리고 음절 끊어서 읽기를 훈련을 함께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까운 도서관이 있으시다면 꼭 동화책도 함께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동화는 그림이 정말 멋지고 작품성 있는 그림도 있으면서 내용도 문학적인 요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엄마표로 EBS를 진행 하시더라도 아이 순준과 지적 능력에 맞는 영어동화도 꼭 함께 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림이 주는 강렬한 메세지도 절대 무시 못할 이유 입니다.

    명화들 보면 어떤 작품은 숨이 멎는 듯한 짜릿함과 강렬함이 있는데요 그게 아이들한테는 동화책입니다.

  • 405. 로우펫님
    '16.2.19 10:22 PM (183.103.xxx.222)

    사이트 이상 때문에 날아가 600여개의 글들!
    진짜 아마 다시는 못쓸 글들과 케이스 들이 있었는데 정말 너무 너무 아깝죠.
    저도 그냥 내 글이 뭐 대순가 하고 놔 뒀더니 지금 생각해 보면 좀 아깝네요. 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질문:

    그리고.... 위에 제가 4번째라고 쓴 상가에 소규모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는 곳에
    오늘 오전에 가보았는데 초 1 아이들 원더스 2.1교재인 반이
    주 3회로 월수금 2시간, 혹은 주2회로 화목 3시간 수업이 있었어요.
    상담하시는 분은 꼼꼼하고 자상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학원에 원어민 비중이 있는지 물어보셨잖아요.
    선생님들은 모두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교포하고 해요.
    외모는 한국 사람인데 외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외국에서 나온 사람들이라네요.
    한명만 외국에서 태어났는데 외국인 전형? 같은걸로 대학을 서울대를 졸었했다고 합니다.

    답변입니다.

    요즘 교포선생님들 많으신데요 사실 만약에 교포 선생님들 중에 보석 같은 선생님들도 많으세요.
    진짜 쓰*기 같은 원어민들도 많구요

    영유를 제가 않믿는 이유가 아무 소명의식도, 교사로서 소양도 없는 정신나간 젊은 원어민들이 수업이 많아지면 그 코찔찔이 5살 6살 짜리 아이들 아무것도 모른다고 컬러링 시키고 CD나 틀어놓고 그도 아니면 컴터 틀어 놓고 이래 저래 시간 때우는 어제 마신 술냄새 나는 원어민들을 많이 봐 왔기에

    그래도 한국인 특유의 꼼꼼함과 섬세함 으로 무장한 좋은 교포 선생님이라면 어쩌면 아이들에게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흔히 말하는 임상(교육에서도 이말을 씁니다) 케이스 대 케이스로 일어 나는 일들에 대해 연구도 하고 글도 쓰고 교사 교육도 하는데요

    유명한 큰 대형 학원들은 상위 몇몇을 위한 학원이지 모두를 위한 곳은 아니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만약 정말 준이가 운이 좋아서 학원의 크기를 떠나 꼼꼼하고 세심하게 수업 하나 하나를 신경쓰는 관리자가 있고 좋은 선생님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가장 좋은 학원입니다.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고 수상경력 내세운 학원들의 아이들은

    그 학원이 잘해서 만은 아니고

    어릴때 부터 외국에서 살거나 외국경험 있고 부모가 엄청난 엘리트 들이어서 엄마 아빠 외국 석박사 나 연구원 이런 아이들은 그냥 너무 너무 잘 하는 아이들은 그냥 놔 둬도 잘하는데 영어 특기자나 외고 보낼려고 그런 학원 다니니까 아... 저기서 하면 저렇게 잘 하는 구나 하고

    집단 최면에 걸리는 것 처럼 그런 학원으로 몰리지만 그 구조를 보면 피라미드 꼭대기의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과 그 피라미드의 돌을 쌓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희생 되는 지 몰라요.

    지금 준이 단계의 영어는

    영어가 그래도 즐겁고 배우는 즐거움이 있고
    학원이란 곳을 가면 선생님들이 웃으면서 반겨주고 잘하면 머리도 쓱 한번 쓰다듬어 주는 그런 곳이라야 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아이들이 이겨 내야할 많은 정서적 인 상처들을 너무 어릴때부터 경쟁이라는 구도 하에 던지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봐요.

    초등1학년이 미국교과서 3.1.... 하...통탄할 일입니다.

    미교 2.1 정도면 잘하는 아이는 따라 갈 정도 되는거 맞구요

    만약 학원에서 좋은 동화로 수업하는 곳이나 챕터북 이전의 리더들로 수업 하는 곳이 있고
    거기다 기본 문형을 잡아주면서 (EFL 코스북 포함)

    한 번 수업가면 20개 이하의 단어를 외우게 하는 정도 이면 좋을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대형학원 만이 답이 아닙니다.

    앞으로 준이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는 모르지만 (어떤 전공으로)

    지금 상황에서 인문학을 정부가 다 죽이고 있어서...않 믿으시겠지만 많은 학교들이 영문과 불문과 독문과 일문과 다 없어졌어요.

    불어 독어는 다 죽은지 오래고 이젠 영문학과 마져도 대학에서 영미문학부로 이젠 문학 따위 나부랭이는
    다죽고 없어지고 있어요. 슬픈 일이죠.

    저도 강의를 하는 사람이라... 많이 슬픕니다.

    제가 전공한 문학은 이젠 제 기억속에나 있는 거죠. 아이들은 기계처럼 취업을 위한 발음클리닉 강의에 몰리고 취업영작문은 터져 나가지만 전공 문학 수업은 죽지 못해 듣고 이마져도 이젠 없어집니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 이렇게 달려 가고 있는 것도 나중에 고등학교 가서 영어 공부 따로 안해도 어릴때 튼튼히 다져 놓아서 중학교 2학년때 까지 수능영어까지 다 마치고 중2부터는 실질적인 수능을 위한 항해를 시작 하는 단계가 되겠죠.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지금 제가 준이 엄마 한테 자꾸만 동화를 읽히세요
    챕터북 들어가기 전에 리더를 충분히 읽혀서 이해력을 높히도록 도와주세요

    챕터북에 들어가서 사전을 찾지 않더라도 글의 내용에서 단어의 뜻을 때려잡아(유추해서) 책 읽는 재미를 느끼께 해 주시고

    좀 더 수준있는 로얄드 달의 소설류들로 시작을 해서 글 읽는 재미 글 속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주고자 하는
    위트있고 유머있는 강렬한 메세지를 아이가 누가 가르쳐 주지 않더라고 느끼고 알게 된다면

    사실 부모로서는 아이에게 너무나 좋은 선물을 해 준거죠.

    영화를 보고나서 서로 이야기 해보고 토론도 하고 영화를 보며 그 감동에 눈물을 훔치는 아이를 보면서..
    그래도 내가 부자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참 좋은 감수성은 가지게 해 줬구나 그래도 아이가 사람 냄새는 풍기면서 살겠구나 하면서 흐뭇해 하기는 합니다.

    어이구... 뭔 말이 이렇게 길어진거죠?

    어쨋든.... 원어민(교포선생님) 과 한국선생님 비율 50:50 정도이고 매일 안가는 학원 주 3회 가 초1때는 가장 적합해 보이구요

    하루 학원가고 하루는 배운걸 자기가 충분히 복습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마구 넣기만 하면 내건 없어요.

    일단 발품 좀 더 파시고 또 글올려 주세요.










    상가에 다른 소규모 어학원도 있어서 가보았는데 (영도어학원)
    여기도 강사진은 교포 선생님이고 고등부에 파트로만 원어민 선생님이 오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원의 규모를 줄이고 1대 1이나 2대 1의 개인지도 식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월수금 초등 트레져 2.1반은 1개 있기는 한데 이런 반이 주가 되는 학원이 아니고
    상담하시는 분도 좀 체계가 없고 왠지 좀 마음이 가질 않더라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원어민이란 우리가 외국 영화에서 보는 그런 원어민인가요?
    아이 유치원에 있는 미국인, 캐나다인 그런 진짜 외국인이요.

    그렇다면 아파트 상가 어학원에서는 없는것 같아요.ㅠㅠ
    그런데 이동네 유명 어학원이나 대형 학원들도 홈피보면 거의 교포들 같아요.

    제가 잘 모르는건지 저는 원어민을 영어유치부가 있는 곳만 보았거든요.

  • 406. EBS
    '16.2.19 11:14 PM (119.25.xxx.249)

    조언 감사드립니다.

    파닉스는 하고 있고, 계속 병행하겠습니다. 추천해 주신대로 동화책도 함께 보겠습니다. 지금은 음원을 듣고 따라 읽는 것이라, 모르는 단어를 스스로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책읽기 관련하여, 같은 책을 어느 정도 반복하는 게 좋을까요? 같은 책을 반복하여 듣고 읽는 것과 보다 많은 책을 읽는 것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까요? 책의 문장을 써보는 것은 도움이 될까요?

    감사합니다.

  • 407. 로우팻
    '16.2.20 12:05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계열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걷지 못할 때는 책을 읽어 주면 잘 보는 편이었지만
    걷기 시작하고 부터는 먼저 책을 보자고 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안아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책이 집에 있으면 얼른 읽어 보려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어른이 되었서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공부 중에 논문 쓰기가 제일 어려웠대요.
    연애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ㅎㅎ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아이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무튼 제가 지난 가을쯤에 선생님께 준이 담임 선생님이 8세에도 준이가 계속 다닐건지 물어보아서
    선생님께 어찌할지 여쭈어 보았잖아요.

    그 때 가을부터 준이가 옮긴다면 갈 만한 곳을 조사해서 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누구든 그렇겠지만 준이는 특히 좀 소심해서 자주 옮기는것이 힘든 아이이기 때문에
    저는 어디든 옮기기 전에 정말 최선을 다해 알아볼 수 밖에 없거든요.ㅠ

    그래서 가을부터 지금까지 이 부근에서 준이가 초1이나 초2에 다닐만한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위치부터 모든 후기들 꼼꼼히 읽고 주변에 다녀 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아마 외동 예비초 1 엄마치고는 꽤 많은 학원들을 파악하고 있는 편일것 같아요.

    그 무렵 아이 소변 문제 등으로 선생님 말씀 듣고 1학년만 계속 다니고
    2학년 쯤 옮기면 어떨까 했었구요.

    이번에 연필 사건이 생겨서 그동안 정리했던 곳 중에서
    성격이 다른 4곳을 추려서 말씀 드렸어요.

    말씀해 주신대로 미교와 함께 좋은 동화나 챕터북 이전의 리더들로 수업을 하는지
    기본 문형을 잡아주면서 (EFL 코스북 포함) 한 번 수업가면 20개 이하의 단어를 외우게 하는 정도인지,
    관리자와 선생님들이 어떤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 408. 로우팻
    '16.2.20 12:13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계열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걷지 못할 때는 책을 읽어 주면 잘 보는 편이었지만
    걷기 시작하고 부터는 먼저 책을 보자고 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책이 집에 있으면 얼른 읽어 보려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어른이 되었서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공부 중에 논문 쓰기가 제일 곤욕이었대요.
    연애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ㅎㅎ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무튼 제가 지난 가을쯤에 선생님께 준이 담임 선생님이 8세에도 준이가 계속 다닐건지 물어보아서
    선생님께 어찌할지 여쭈어 보았잖아요.

    그 때 가을부터 준이가 옮긴다면 갈 만한 곳을 조사해서 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누구든 그렇겠지만 준이는 특히 좀 소심해서 자주 옮기는것이 힘든 아이이기 때문에
    저는 어디든 옮기기 전에 정말 최선을 다해 알아볼 수 밖에 없거든요.ㅠ

    그래서 가을부터 계속 이 부근에서 준이가 초1이나 초2에 다닐만한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위치부터 모든 후기들 꼼꼼히 읽고 주변에 다녀 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아마 외동 예비초 1 엄마치고는 꽤 많은 학원들을 파악하고 있는 편일것 같아요.

    그 무렵 아이 소변 문제 등으로 선생님 말씀 듣고 1학년만 계속 다니고
    2학년 쯤 옮기면 어떨까 했었구요.

    이번에 연필 사건이 생겨서 그동안 정리했던 곳 중에서
    성격이 다른 4곳을 추려서 말씀 드린거예요.

    말씀해 주신대로 미교와 함께 좋은 동화나 챕터북 이전의 리더들로 수업을 하는지
    기본 문형을 잡아주면서 (EFL 코스북 포함) 한 번 수업가면 20개 이하의 단어를 외우게 하는 정도인지,
    관리자와 선생님들이 어떤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 409. 로우팻
    '16.2.20 12:39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작년에 아이가 장난으로 친구가 화장실 문을 잠구어서 화장실에 갇혔을 때도 원에서 집으로 전화가 없었고
    이번에 연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먼저 집으로 연락을 하지 않은 점은 실망이 됩니다.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할 계획입니다.

  • 410. 로우팻
    '16.2.20 2:51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작년에 아이가 장난으로 친구가 화장실 문을 잠구어서 화장실에 갇혔을 때도 원에서 집으로 전화가 없었고
    이번에 연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먼저 집으로 연락을 하지 않은 점은 실망이 됩니다.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정도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조금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매해 질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하루 이틀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11. 로우팻
    '16.2.20 2:59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계열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걷지 못할 때는 책을 읽어 주면 잘 보는 편이었지만
    걷기 시작하고 부터는 먼저 책을 보자고 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책이 집에 있으면 얼른 읽어 보려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어른이 되었서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공부 중에 논문 쓰기가 제일 곤욕이었대요.
    연애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ㅎㅎ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무튼 제가 지난 가을쯤에 선생님께 준이 담임 선생님이 8세에도 준이가 계속 다닐건지 물어보아서
    선생님께 어찌할지 여쭈어 보았잖아요.

    그 때 가을부터 준이가 옮긴다면 갈 만한 곳을 조사해서 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누구든 그렇겠지만 준이는 특히 좀 소심해서 자주 옮기는것이 힘든 아이이기 때문에
    저는 어디든 옮기기 전에 정말 최선을 다해 알아볼 수 밖에 없거든요.ㅠ

    그래서 가을부터 계속 이 부근에서 준이가 초1이나 초2에 다닐만한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위치부터 모든 후기들 꼼꼼히 읽고 주변에 다녀 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그 무렵 아이 소변 문제 등으로 선생님 말씀 듣고 1학년만 계속 다니고
    2학년 쯤 옮기면 어떨까 했었구요.

    이번에 연필 사건이 생겨서 그동안 정리했던 곳 중에서
    성격이 다른 4곳을 추려서 말씀 드린거예요.

    말씀해 주신대로 미교와 함께 좋은 동화나 챕터북 이전의 리더들로 수업을 하는지
    기본 문형을 잡아주면서 (EFL 코스북 포함) 한 번 수업가면 20개 이하의 단어를 외우게 하는 정도인지,
    관리자와 선생님들이 어떤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 412. 로우팻
    '16.2.20 2:59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작년에 아이가 장난으로 친구가 화장실 문을 잠구어서 화장실에 갇혔을 때도 원에서 집으로 전화가 없었고
    이번에 연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먼저 집으로 연락을 하지 않은 점은 실망이 됩니다.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정도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조금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매해 질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하루 이틀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13. 로우팻
    '16.2.20 3:09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형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걷지 못할 때는 책을 읽어 주면 잘 보는 편이었지만
    걷기 시작하고 부터는 먼저 책을 보자고 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너무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책이 집에 있으면 얼른 읽어 보려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어른이 되었서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공부 중에 논문 쓰기가 제일 곤욕이었대요.
    연애 기간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ㅎㅎ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ㅠ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무튼 제가 지난 가을쯤에 선생님께 준이 담임 선생님이 8세에도 준이가 계속 다닐건지 물어보아서
    선생님께 어찌할지 여쭈어 보았잖아요.

    그 때 가을부터 준이가 옮긴다면 갈 만한 곳을 조사해서 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누구나 옮기는거 힘들어하지만 준이는 특히 좀 소심해서 자주 옮기기가 힘든 아이이기 때문에
    저는 어디든 옮기기 전에 정말 최선을 다해 알아볼 수 밖에 없거든요.ㅠ

    그래서 가을부터 계속 이 부근에서 준이가 초1이나 초2에 다닐만한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위치부터 모든 후기들 꼼꼼히 읽고 주변에 다녀 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그 무렵 아이 소변 문제 등으로 선생님 말씀 듣고 1학년만 계속 다니고
    2학년 쯤 옮기면 어떨까 했었구요.

    이번에 연필 사건이 생겨서 그동안 정리했던 곳 중에서
    성격이 다른 4곳을 추려서 말씀 드렸어요.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 가을부터 꾸준히 제가 알아보았던 것이 도움이 되네요..

    말씀해 주신대로 미교와 함께 좋은 동화나 챕터북 이전의 리더들로 수업을 하는지
    기본 문형을 잡아주면서 (EFL 코스북 포함) 한 번 수업가면 20개 이하의 단어를 외우게 하는 정도인지,
    관리자와 선생님들이 어떤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 414. 로우팻
    '16.2.20 3:09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작년에 아이가 장난으로 친구가 화장실 문을 잠구어서 화장실에 갇혔을 때도 원에서 집으로 전화가 없었고
    이번에 연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먼저 집으로 연락을 하지 않은 점은 실망이 됩니다.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정도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조금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매해 질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하루 이틀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15. 로우팻
    '16.2.20 3:10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형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숫자는 좋아했지만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걷지 못할 때는 책을 읽어 주면 잘 보는 편이었지만
    걷기 시작하고 부터는 먼저 책을 보자고 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너무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책이 집에 있으면 얼른 읽어 보려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어른이 되었서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공부 중에 논문 쓰기가 제일 곤욕이었대요.
    연애 기간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ㅎㅎ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ㅠ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무튼 제가 지난 가을쯤에 선생님께 준이 담임 선생님이 8세에도 준이가 계속 다닐건지 물어보아서
    선생님께 어찌할지 여쭈어 보았잖아요.

    그 때 가을부터 준이가 옮긴다면 갈 만한 곳을 조사해서 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누구나 옮기는거 힘들어하지만 준이는 특히 좀 소심해서 자주 옮기기가 힘든 아이이기 때문에
    저는 어디든 옮기기 전에 정말 최선을 다해 알아볼 수 밖에 없거든요.ㅠ

    그래서 가을부터 계속 이 부근에서 준이가 초1이나 초2에 다닐만한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위치부터 모든 후기들 꼼꼼히 읽고 주변에 다녀 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그 무렵 아이 소변 문제 등으로 선생님 말씀 듣고 1학년만 계속 다니고
    2학년 쯤 옮기면 어떨까 했었구요.

    이번에 연필 사건이 생겨서 그동안 정리했던 곳 중에서
    성격이 다른 4곳을 추려서 말씀 드렸어요.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 가을부터 꾸준히 제가 알아보았던 것이 도움이 되네요..

    말씀해 주신대로 미교와 함께 좋은 동화나 챕터북 이전의 리더들로 수업을 하는지
    기본 문형을 잡아주면서 (EFL 코스북 포함) 한 번 수업가면 20개 이하의 단어를 외우게 하는 정도인지,
    관리자와 선생님들이 어떤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 416. 로우팻
    '16.2.20 3:10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작년에 아이가 장난으로 친구가 화장실 문을 잠구어서 화장실에 갇혔을 때도 원에서 집으로 전화가 없었고
    이번에 연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먼저 집으로 연락을 하지 않은 점은 실망이 됩니다.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정도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조금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매해 질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하루 이틀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17. 로우팻
    '16.2.20 4:04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형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숫자는 좋아했지만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걷지 못할 때는 책을 읽어 주면 잘 보는 편이었지만
    걷기 시작하고 부터는 먼저 책을 보자고 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너무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책이 집에 있으면 관심을 보이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어른이 되었서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공부 중에 논문 쓰기가 제일 곤욕이었대요.
    연애 기간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ㅎㅎ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ㅠ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무튼 제가 지난 가을쯤에 선생님께 준이 담임 선생님이 8세에도 준이가 계속 다닐건지 물어보아서
    선생님께 어찌할지 여쭈어 보았잖아요.

    그 때 가을부터 준이가 옮긴다면 갈 만한 곳을 조사해서 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누구나 옮기는거 힘들어하지만 준이는 특히 좀 소심해서 자주 옮기기가 힘든 아이이기 때문에
    저는 어디든 옮기기 전에 정말 최선을 다해 알아볼 수 밖에 없거든요.ㅠ

    그래서 가을부터 계속 이 부근에서 준이가 초1이나 초2에 다닐만한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위치부터 모든 후기들 꼼꼼히 읽고 주변에 다녀 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그 무렵 아이 소변 문제 등으로 선생님 말씀 듣고 1학년만 계속 다니고
    2학년 쯤 옮기면 어떨까 했었구요.

    이번에 연필 사건이 생겨서 그동안 정리했던 곳 중에서
    성격이 다른 4곳을 추려서 말씀 드렸어요.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 가을부터 꾸준히 제가 알아보았던 것이 도움이 되네요..

    말씀해 주신대로 미교와 함께 좋은 동화나 챕터북 이전의 리더들로 수업을 하는지
    기본 문형을 잡아주면서 (EFL 코스북 포함) 한 번 수업가면 20개 이하의 단어를 외우게 하는 정도인지,
    관리자와 선생님들이 어떤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 418. 로우팻
    '16.2.20 4:05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작년에 아이가 장난으로 친구가 화장실 문을 잠구어서 화장실에 갇혔을 때도 원에서 집으로 전화가 없었고
    이번에 연필 사고가 있었을 때도 먼저 집으로 연락을 하지 않은 점은 실망이 됩니다.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정도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조금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매해 질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며칠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19. 로우팻
    '16.2.20 4:08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주 5회 수업만 있고 A가 계속 다니는 것은 단점이네요.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며칠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혹시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조금만 더 여기를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매해 질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며칠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20. 로우팻
    '16.2.20 4:13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주 5회 수업만 있고 A가 계속 다니는 것은 단점이네요.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며칠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상가 학원도 다시 가서 자세히 알아볼 생각인데 거기는 월수금 반에 친구가 한 명만 있어서
    준이가 가면 2명이고 유치원 친구가 같이 가야만 3명이예요.

    그런데 준이는 외동이라 그런지 반에 친구가 너무 없으면 재미없어 하더라고요.
    4~5명 내외가 딱 좋은 것 같은데 친구가 너무 적은 점이 아쉽네요.

    더 알아보겠지만 혹시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조금만 더 여기를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메해질 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며칠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21. 로우팻
    '16.2.21 1:59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열심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주 5회 수업만 있고 A가 계속 다니는 것은 단점이네요.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며칠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상가 학원도 다시 가서 자세히 알아볼 생각인데 거기는 월수금 반에 친구가 한 명만 있어서
    준이가 가면 2명이고 유치원 친구가 같이 가야만 3명이예요.

    그런데 준이는 외동이라 그런지 반에 친구가 너무 없으면 재미없어 하더라고요.
    4~5명 내외가 딱 좋은 것 같은데 친구가 너무 적은 점이 아쉽네요.

    더 알아보겠지만 혹시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현재 영유를 조금만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메해질 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며칠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22. 로우팻
    '16.2.21 2:01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생일 파티 등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는 날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대충 컬러링으로 떼우거나 cd듣거나 하는 일은 자주는 없는듯하고요
    책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약간의 시험도 보며 커리큘럼대로 꾸준히 진도를 나가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성실한 편이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주 5회 수업만 있고 A가 계속 다니는 것은 단점이네요.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며칠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상가 학원도 다시 가서 자세히 알아볼 생각인데 거기는 월수금 반에 친구가 한 명만 있어서
    준이가 가면 2명이고 유치원 친구가 같이 가야만 3명이예요.

    그런데 준이는 외동이라 그런지 반에 친구가 너무 없으면 재미없어 하더라고요.
    4~5명 내외가 딱 좋은 것 같은데 친구가 너무 적은 점이 아쉽네요.

    더 알아보겠지만 혹시 막상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현재 영유를 조금만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메해질 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며칠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23. 로우팻
    '16.2.23 2:01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형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숫자는 좋아했지만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걷지 못할 때는 책을 읽어 주면 잘 보는 편이었지만
    걷기 시작하고 부터는 먼저 책을 보자고 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너무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책이 집에 있으면 관심을 보이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어른이 되었서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남편과 연애 기간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ㅠㅠ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무튼 제가 지난 가을쯤에 선생님께 준이 담임 선생님이 8세에도 준이가 계속 다닐건지 물어보아서
    선생님께 어찌할지 여쭈어 보았잖아요.

    그 때 가을부터 준이가 옮긴다면 갈 만한 곳을 조사해서 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가을부터 계속 이 부근에서 준이가 초1이나 초2에 다닐만한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위치부터 모든 후기들 꼼꼼히 읽고 주변에 다녀 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그 무렵 아이 소변 문제 등으로 선생님 말씀 듣고 1학년만 계속 다니고
    2학년 쯤 옮기면 어떨까 했었구요.

    이번에 연필 사건이 생겨서 그동안 정리했던 곳 중에서 성격이 다른 4곳을 추려서 말씀 드렸어요.

    말씀해주신 대로 참고로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424. 로우팻
    '16.2.23 2:18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졸업 연극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인원이 적어서 짧은 연극이라 연극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고요, 점심 시간에 한번씩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이틀 전에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그나마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는데
    단 하루도 진도를 소홀히 나가거나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너무 적절한 비유^^)
    열심히 진도는 나간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선생님들이 성실한 편이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주 5회 수업만 있고 A가 계속 다니는 것은 단점이네요.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이틀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상가 학원도 다시 가서 자세히 알아볼 생각인데 거기는 월수금 반에 현재 수강생이 한 명만 있어서
    준이가 가면 2명이예요.
    그런데 준이는 외동이라 그런지 반에 친구가 너무 없으면 재미없어 하더라고요.
    4~5명 내외가 딱 좋은 것 같은데 친구가 너무 적은 점이 아쉽네요.
    일단 가서 테스트는 해 보려고요.

    그리고 친구가 갔다는 첫번째의 예습형 학원도 규모는 그리 큰 학원이 아니고 아기자기한 편인데
    예습형이라 좀 꺼려졌는데 생각해보면 지금도 준이는 교재내용을 미리 저와 읽고 배경 지식 같은것을
    공부를 좀 해가거든요.

    왜냐면 아이가 외동 남아에 인지가 쳐져서 안그러면 무슨 말인지 한국말로도 모르기 때문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요.
    예를 들면 외국 축제에 대해 배우면 나오는 것에 대해 제가 컴퓨터에서 사진을 찾아 보여주고
    설명도 해주고 이런 식으로요.

    일단 준이는 친구가 다니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 근처라 걸어갈 수 있기때문에
    가보고 싶어하더라고요.

    혹시 옮기려고 알아봤는데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현재 영유를 조금만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메해질 것 같아서 그냥 보내면서 필요하면 며칠 쉬게 할까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 425. 로우팻
    '16.2.23 2:2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형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숫자는 좋아했지만 글자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책에는 관심이 없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너무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책이 집에 있으면 관심을 보이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지금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남편과 연애 기간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ㅠㅠ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ㅠㅠ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아무튼 제가 지난 가을쯤에 선생님께 준이 담임 선생님이 8세에도 준이가 계속 다닐건지 물어보아서
    선생님께 어찌할지 여쭈어 보았잖아요.

    그 때 가을부터 준이가 옮긴다면 갈 만한 곳을 조사해서 노트에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가을부터 계속 이 부근에서 준이가 초1이나 초2에 다닐만한 영어학원에 대해 알아보았고
    위치부터 모든 후기들 꼼꼼히 읽고 주변에 다녀 본 사람에게 물어 보면서 정리를 했어요.

    그 무렵 아이 소변 문제 등으로 선생님 말씀 듣고 1학년만 계속 다니고
    2학년 쯤 옮기면 어떨까 했었구요.

    이번에 연필 사건이 생겨서 그동안 정리했던 곳 중에서 성격이 다른 4곳을 추려서 말씀 드렸어요.

    말씀해주신 대로 염두에 두고 체크해 알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426. 로우팻
    '16.2.23 2:46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상가 학원이 너무 소규모라 그런지 (강의실 3개) 월수금 반에 현재 수강생이 한 명만 있어서
    준이가 가면 2명이예요.
    그런데 준이는 외동이라 그런지 반에 친구가 너무 없으면 재미없어 하더라고요.
    친구가 너무 적은 점이 아쉬운데 일단 아이가 아파트 상가라 지나다니면 그 학원 본 적이 있어
    관심을 보여서 한 번 데려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유치원 친구가 갔다는 첫번째의 예습형 학원도 규모는 대형학원이 아니고
    아기자기한 편이고 아이들 관리도 잘 되고 선생님들이 따뜻하다고 소문은 난 곳이예요.

    다만 숙제가 너무 많고 예습형이라 제가 좀 꺼려졌는데 알아보니 숙제를 절대적으로 푸쉬하는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적당히 스킵하면서 자기 아이에게 적절하게 시키고 있는 사람도 있고
    억지로라도 다 하려고 하다가 아이가 지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유치원에서도 다른 숙제는 다 하지만 저는 베껴쓰기 숙제를 반만 하거든요.
    시간이 너무 걸리고 아이가 지쳐해서요. 정말 책읽을 시간이 없어서요.
    어떤 어머니들은 아예 베껴쓰기 숙제는 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비슷한가 보네요. 저는 초등이라 무조건 다 해가야 하는 줄 알았어요.ㅠㅠ

    예습형인건 생각해보면 지금도 준이는 교재내용을 미리 저와 읽고 배경 지식 같은 것을
    공부를 좀 해가거든요.
    왜냐면 아이가 생일 늦은 외동 남아에 인지가 쳐져서 안그러면 무슨 말인지 한국말로도 모르기 때문에
    수업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요.
    예를 들면 외국 축제에 대해 배우면 나라별로 축제가 나오는데 거기에 대해 컴퓨터에서 사진을 찾아
    보여주고 설명도 좀 해주고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위치도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인데다가
    친구가 다니고 있기 때문에 준이도 관심이 있어서 가보고 싶어하더라고요.

    일단 요 두군데 먼저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졸업 연극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인원이 적어서 짧은 연극이라 연극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는것 같고요,
    점심 시간에 한번씩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그나마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어 잘 진행이 되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너무 적절한 비유^^)
    열심히 진도는 나간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주 5회 수업만 있고 A가 계속 다니는 것은 단점이네요.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이틀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를 바로 그만두게 하는게 더 나을까요?

    혹시 옮기려고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현재 영유를 조금만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메해질 것 같아서 그런데 어떨까요?

  • 427. 로우팻
    '16.2.24 2:1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형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숫자는 좋아했지만 글자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책에는 관심이 없고 늘 블럭이나 레고, 아니면 종이, 가위로 무언가 만들고 있어요.

    노부영 책도 너무 너무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노부영 책이 집에 있으면 관심을 보이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지금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남편과 연애 기간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ㅠㅠ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ㅠㅠ
    먹돌이라 신체만 통통합니다.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상가 학원에 오늘 아이와 가보았는데 너무 소규모라 그런지 (강의실 3개)
    월수금 반에 현재 수강생이 한 명 (일유 졸업생 3학년) 만 있어서
    준이가 가면 3학년 형아와 같이 2명이 공부해야하는데
    그런데 준이는 외동이라 그런지 친구에 목매는 아이라
    친구가 너무 적은 점이 아쉬운데 일단 아이가 아파트 상가라 부담을 갖지 않은 점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유치원 친구가 갔다는 첫번째의 예습형 학원도 규모는 대형학원이 아니고
    적당한 규모로 아기자기한 편이고 아이들 관리도 잘 되고 선생님들이 따뜻하다고 소문은 난 곳이예요.

    다만 숙제가 너무 많고 예습형이라 제가 좀 꺼려졌는데 알아보니 숙제를 절대적으로 푸쉬하는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적당히 스킵하면서 자기 아이에게 적절하게 시키고 있는 사람도 있고
    억지로라도 다 하려고 하다가 아이가 지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유치원에서도 다른 숙제는 다 하지만 저는 베껴쓰기 숙제를 반만 하거든요.
    시간이 너무 걸리고 아이가 지쳐해서요. 정말 책읽을 시간이 없어서요.
    어떤 어머니들은 아예 베껴쓰기 숙제는 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비슷한가 보네요. 저는 초등이라 무조건 다 해가야 하는 줄 알았어요.ㅠㅠ

    그리고 위치도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면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인데다가
    친구가 다니고 있기 때문에 준이도 관심이 있어서 가보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졸업 연극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인원이 적어서 짧은 연극이라 연극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는것 같고요,
    점심 시간에 한번씩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그나마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어 잘 진행이 되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너무 적절한 비유^^)
    열심히 진도는 나간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주 5회 수업만 있고 A가 계속 다니는 것은 단점이네요.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이틀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어떨까요?

    혹시 옮기려고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현재 영유를 조금만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메해질 것 같아서 일단 다니고 있는데
    그냥 그만두고 3월에 학교 적응시키고 4월쯤 새로운 학원에 보내는것이 좋을지요?

  • 428. 로우팻
    '16.2.24 2:21 AM (175.123.xxx.125)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준이는 소위 이과형 아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블럭이나 만들기, 숫자는 좋아했지만 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아이였어요.

    노부영 책도 너무 너무 안 보려고 해서 상담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고 아이를 꼬옥 안아 준 다음
    아이의 눈을 보며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엄마랑 누워서 재미있는 책 읽자고
    불을 끄고 은은한 랜턴을 켜고 책을 읽어 주라고요.

    이 말씀대로 실천하던 날, 저는 선생님께서 마법사가 아니신가 생각했습니다!!!!!

    그 후 노부영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전체적으로 책을 좀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노부영 책이 집에 있으면 관심을 보이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고
    노부영 책 중에 2권은 스케치 북에 베껴 쓰고 예쁘게 꾸미기까지 했으니까요.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서요.

    아이 아빠와 아이가 붕어빵인데 남편은 지금도 말주변이 진짜 없습니다.
    남편과 연애 기간 중 제가 1년 연수를 떠났을 때 365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이 모조리 똑같았어요.
    나중에는 편지를 뜯어보지 않은 날도 있었을거예요. 남편 미안...ㅠㅠ

    지금도 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 중에 말은 제일 느리고 생각도 제일 애기 같습니다.ㅠㅠ

    이렇게 언어재능이 없는 아이가 영유 다니면서
    유치원 좋아하고 선생님들께 칭찬 받으면서 다니는 게
    준이에게는 얼마나 < 기적 > 같은 일인지 저와 남편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어이구...저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상가 학원에 오늘 아이와 가보았는데 너무 소규모라 그런지 (강의실 3개)
    월수금 2.1반에 현재 수강생이 한 명 (일유 졸업생 3학년) 만 있어서
    준이가 가면 3학년 형아와 같이 둘이 공부해야하는데

    준이는 외동이라 그런지 친구에 목매는 아이라 그점은 아쉬운데
    일단 아이가 아파트 상가라 친근해서 부담을 갖지 않은 점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유치원 친구가 갔다는 첫번째의 예습형 학원도 규모는 대형학원이 아니고
    적당한 규모로 아기자기한 편이고 아이들 관리도 잘 되고 선생님들이 따뜻하다고 소문은 난 곳이예요.

    다만 숙제가 너무 많고 예습형이라 제가 좀 꺼려졌는데 알아보니 숙제를 절대적으로 푸쉬하는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적당히 스킵하면서 자기 아이에게 적절하게 시키고 있는 사람도 있고
    억지로라도 다 하려고 하다가 아이가 지쳐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유치원에서도 다른 숙제는 다 하지만 저는 베껴쓰기 숙제를 반만 하거든요.
    시간이 너무 걸리고 아이가 지쳐해서요. 정말 책읽을 시간이 없어서요.

    어떤 어머니들은 아예 베껴쓰기 숙제는 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비슷한가 보네요. 저는 초등이라 무조건 다 해가야 하는 줄 알았어요.ㅠㅠ

    그리고 위치도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춥거나 비오는 날이 아니면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인데다가
    친구가 다니고 있기 때문에 준이도 관심이 있어서 가보고 싶어하더라고요.

  • 429. 로우팻
    '16.2.24 2:21 AM (175.123.xxx.125)

    그리고 유치원에서는 A가 혼나서 그런지 요즘은 잠잠한 편이고
    졸업 연극을 아이가 기대해서 유치원은 다니고 있어요.
    인원이 적어서 짧은 연극이라 연극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는것 같고요,
    점심 시간에 한번씩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원에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 두기 싫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어제 선생님이 준이와 A를 반을 다르게 하면 어떨지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3월에 A를 다른 반으로 옮기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정 된건 아니고요.

    일단 저는 같은 반인것보단 낫겠지만 이미 2년을 괴롭힌 것이 습관이 되어있어서
    교실이 아닌 화장실이나 세면대, 계단 등에서 괴롭힐 수도 있을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고 답변 하였습니다.

    그나마 이 영유는 한 달의 수업 진도와 숙제가 미리 안내되어 잘 진행이 되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초반에는 티칭 스킬이 없어 꿔다논 보릿자루 같을지언정 (너무 적절한 비유^^)
    열심히 진도는 나간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따뜻한 편인 것은 좋지만 주 5회 수업만 있고 A가 계속 다니는 것은 단점이네요.

    일단 저도 계속 주의해서 지켜보면서 학원 리서치도 하고 필요하면 하루, 이틀 쉬면서
    테스트를 보러가거나 할 계획인데 어떨까요?

    혹시 옮기려고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현재 영유를 조금만 더 다녀야 할 상황이 오면
    애메해질 것 같아서 일단 다니고 있는데
    그냥 그만두고 3월에 학교 적응시키고 4월쯤 새로운 학원에 보내는것이 좋을지요?

  • 430. EBS님 답변입니다
    '16.2.25 11:22 PM (183.103.xxx.222)

    책읽기 관련하여, 같은 책을 어느 정도 반복하는 게 좋을까요?
    같은 책을 반복하여 듣고 읽는 것과 보다 많은 책을 읽는 것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까요? 책의 문장을 써보는 것은 도움이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여러가지 책을 읽어가면서 읽은 책을 반복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당연히 책 문장 써보기 도움 아주 많이 됩니다.

  • 431. 로우펫님
    '16.2.25 11:30 PM (183.103.xxx.222)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일로 게시판을 들여다 보지 못했습니다.일단 글을 다 꼼꼼히 읽어봤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원도 여기 저기 다녀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혹시나 가능하다면 레벨 테스트를 받아 보는 것도 좋구요.

    아이가 연극을 다 마치고 싶어한다니 일단은 그건 마치시고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일단 학교에 잘 안착 시키시고 영어학원은 한숨 돌린 다음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넣으면 어떨까 싶어요.

    아무래도 3월은 레벨도 엉망이고 어떤 아이가 들어올지도 모르고 하니까요.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들 집중적으로 2월말까지끝나고 3월에는 새 선생님들이 오는데 아마도 한달은 시차 적응및 한국생활에 적응 한다고 어벙벙 해 있을때니까요.

    4월 부터 잘 알아 보시고 보내면 좋겠다 싶어요

  • 432. 로우팻
    '16.2.26 3:29 AM (175.123.xxx.125)

    네. 감사합니다. ^^
    일단 연극으로 유치원 끝내고 3월은 학교 적응하면서 책도 좀 읽고 학원도 알아보도록 할게요.
    제 생각에도 그게 좋을 것 같아요. ^^*

  • 433. 로우팻
    '16.2.27 1:31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레벨이 좀 낮은 곳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많고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한 선생님들이 많다고 하는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아마 원의 다양한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되어요. 국어도 쳐져서 열심히 해야되잖아요^^;;

    2.1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던데 여기도 소규모고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러 두군데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생각해보면 그나마 집에서 좀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25분) 아이 유치원이
    이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좀 있긴 한데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미교반이 아니거나...
    영유 출신 아이들이 아니거나 해서 같은 학년 친구가 없거나요.

    암튼 동네 상위권 아이들은 너무 레벨이 높고 준이 정도 아이들이 갈 곳 중에서는 좋은 곳을 잘 못 찾겠어요
    ㅠ.ㅠ
    가까이에 갈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는대도 아직 못 찾았어요.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여기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살짝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그다지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도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 434. 로우팻
    '16.2.27 1:4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레벨이 좀 낮은 곳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많고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한 선생님들이 많다고 하는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아마 원의 다양한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되어요. 원의 숙제도 다 못해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국어도 쳐져서 열심히 해야되잖아요^^;; ㅠㅠ

    2.1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던데 여기도 소규모고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러 두군데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25분) 아이 유치원이
    이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있긴 한데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아니어서 같은 학년 친구가 없거나요.

    암튼 동네 상위권 아이들은 너무 레벨이 높고 준이 정도 아이들이 갈 곳 중에서는 좋은 곳을 잘 못 찾겠어요
    가까이에 갈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는대도 아직 못 찾았어요. ㅠㅠ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여기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크게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도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1학년에게는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 435. 로우팻
    '16.2.27 1:45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레벨이 좀 낮은 곳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많고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한 선생님들이 많다고 하는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아마 원의 다양한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되어요. 원의 숙제도 다 못해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국어도 쳐져서 열심히 해야되잖아요^^;; ㅠㅠ

    2.1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던데 여기도 소규모고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러 두군데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25분) 아이 유치원이
    이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있긴 한데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아니어서 같은 학년 친구가 없거나요.

    암튼 동네 상위권 아이들은 너무 레벨이 높고 준이 정도 아이들이 갈 곳 중에서는 좋은 곳을 잘 못 찾겠어요
    가까이에 갈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는대도 아직 못 찾았어요. ㅠㅠ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여기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크게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도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셔틀이 아니고 제가 태워 다니다보니 셔틀보다 시간도 좀 적게 걸리고 차에서 cd도 듣고 다니니
    그런것 같아요.

    이동네 어학원들은 차로 10분. 걸으면 15분?20분? 정도더라고요.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1학년에게는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 436. 로우팻
    '16.2.27 1:49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레벨이 좀 낮은 곳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많고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한 선생님들이 많다고 하는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아마 원의 다양한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되어요. 원의 숙제도 다 못해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국어도 쳐져서 열심히 해야되잖아요^^;; ㅠㅠ

    2.1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던데 여기도 소규모고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러 두군데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25분) 아이 유치원이
    이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있긴 한데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아니어서 같은 학년 친구가 없어서 학년이 섞여서 수업을 하거나 합니다.

    동네 상위권 아이들은 너무 레벨이 높고 준이 정도 아이들이 갈 곳 중에서는 적당하게 학습을 시키면서도
    꼼꼼하고 좋은 곳을 잘 못 찾겠어요
    가까이에 갈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는대도 아직 못 찾았어요. ㅠㅠ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여기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시간적으로
    크게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셔틀이 아니고 제가 태워 다니다보니 셔틀보다 시간도 좀 적게 걸리고 차에서 cd도 듣고 다니는데

    이동네 어학원들은 차로 10분. 걸으면 15분이나 20분 정도 거리예요.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1학년에게는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 437. 로우팻
    '16.2.27 1:5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레벨이 좀 낮은 곳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많고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한 선생님들이 많다고 하는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아마 원의 다양한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되어요. 원의 숙제도 다 못해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국어도 쳐져서 열심히 해야되잖아요^^;; ㅠㅠ

    2.1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던데 여기도 소규모고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러 두군데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25분) 아이 유치원이
    이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있긴 한데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아니어서 같은 학년 친구가 없어서 학년이 섞여서 수업을 하거나 합니다.

    동네 상위권 아이들은 너무 레벨이 높고 준이 정도 아이들이 갈 곳 중에서는 적당하게 학습을 시키면서도
    꼼꼼하고 좋은 곳을 잘 못 찾겠어요
    가까이에 갈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는대도 아직 못 찾았어요. ㅠㅠ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여기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시간적으로
    크게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1학년에게는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 438. 로우팻
    '16.2.27 2:00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레벨이 좀 낮은 곳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많고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한 선생님들이 많다고 하는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아마 원의 다양한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되어요. 원의 숙제도 다 못해갈 수도 있을것 같아요.

    2.1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던데 여기도 소규모고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러 두군데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25분) 아이 유치원이
    이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있긴 한데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아니어서 같은 학년 친구가 없어서 학년이 섞여서 수업을 하거나 합니다.

    동네 상위권 아이들은 너무 레벨이 높고 준이 정도 아이들이 갈 곳 중에서는 적당하게 학습을 시키면서도
    꼼꼼하고 좋은 곳을 잘 못 찾겠어요
    가까이에 갈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는대도 아직 못 찾았어요.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여기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별로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ㅠㅠ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1학년에게는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그러면 국어도 좀 더 할 수 있고 좋을텐데요.
    동네가 준이가 살기에는 안좋네요^^;;

  • 439. 로우팻
    '16.2.27 3:13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ㅠㅠ

    그러니까 상위 학원에서 밑으로 내려할수롣 관리적인 측면도 같이 정비례한다고 해야할까..그런것 같아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준이가 갈 수 있는 가장 어려운 학원일것 같은데
    원장님이 관리 잘하고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하다고 평은 좋은데요
    숙제가 역시 너무 많아서 아마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요.

    2.1 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던데 여기도 소규모로 원장님이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로 두군데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에공...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20~25분) 아이 유치원이
    이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있긴 한데 어학원이다보니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영유 출신 아이들이 아니어서 같은 학년 친구가 없어서 학년이 섞여서 수업을 하거나 합니다.

    우리 동네 상위권 아이들은 너무 레벨이 높고 준이 정도 아이들이 갈 곳 중에서는
    적당하게 학습을 시키면서도 꼼꼼하고 좋은 곳을 잘 못 찾겠어요
    가까이에 갈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는대도 아직 못 찾았어요.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여기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과하지않은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별로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ㅠㅠ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1학년에게는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그러면 국어도 좀 더 할 수 있고 좋을텐데요. 물론 A가 있어서 큰 단점이지만요. ^^;;

    아....동네가 느린 준이가 살기에는 안좋네요.

  • 440. 로우팻
    '16.2.27 8:20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ㅠㅠ

    그러니까 상위 학원에서 밑으로 내려할수롣 관리적인 측면도 같이 정비례한다고 해야할까..그런것 같아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준이가 갈 수 있는 가장 어려운 학원일것 같은데
    원장님이 관리 잘하고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하다고 평은 좋은데요
    숙제가 역시 너무 많아서 아마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요.

    2.1 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는데 여기도 소규모로 원장님이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로 두군데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예습형 학원은 강의실 7~8개 정도 였고 동네에서 조금 유명한 편이라 오늘도 테스트를 많이 왔더라고요

    복습형도 가서 테스트 받고 왔는데 규모는 여기가 약간 더 작은것 같아요.
    원장님이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저도 같이 들었는데 일상 이야기도 하고 아이가 과거형, 미래형을 제대로 구사하는지 등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체크하더라고요.

    둘 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예습형은 정말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복습형의 학원이 조금 더 붙을 가능성은
    높아보여요.

    저학년에 예습형과 복습형에 대해 알아보니 터무니없는 레벨과 분량이라 혼자 집에서 해내지 못하는
    숙제라면 도움이 안되지만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정도의 숙제라면 욕심 많고 성실한 아이라면
    그 과정을 통해 영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준이에게는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상가에 소규모 학원은 테스트 후 2.1 반에 붙었는데 영유출신 아이들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준이반도 3학년 형아 한 명이 다니고 있다고 해서 다른곳을 더 알아보고 있어요.


    에공...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빠르면20분, 보통25분) 아이 유치원이 이 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있긴 한데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같은 학년 친구가 모자라 학년이 섞여서 수업을 하거나 합니다.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어려운 동네에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덜 어려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과하지않은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별로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ㅠㅠ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1학년에게는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그러면 국어도 좀 더 할 수 있고 좋을텐데요. 물론 A가 있어서 큰 단점이지만요. ^^;;

    동네가 느린 준이가 살기에는 너무 빠르고 어려워요. ^^;;

  • 441. 로우팻
    '16.2.27 8:26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1학년 영어학원을 계속 찾고 있는데요,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ㅠㅠ

    그러니까 상위 학원에서 밑으로 내려할수롣 관리적인 측면도 같이 정비례한다고 해야할까..그런것 같아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2.1 학원 중 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의 학원은 준이가 갈 수 있는 가장 어려운 학원일것 같은데
    원장님이 관리 잘하고 적당한 규모로 꼼꼼하고 따뜻하다고 평은 좋은데요
    숙제가 역시 너무 많아서 아마 숙제를 하고 나면 베오영 같은 동화책은 읽을 시간이 정말 없지 않을까
    싶어요.

    2.1 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는데 여기도 소규모로 원장님이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일단 예습형, 복습형으로 두군데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예습형 학원은 강의실 7~8개 정도 였고 동네에서 조금 유명한 편이라 오늘도 테스트를 많이 왔더라고요

    복습형도 가서 테스트 받고 왔는데 규모는 여기가 약간 더 작은것 같아요.
    원장님이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저도 같이 들었는데 일상 이야기도 하고 아이가 과거형, 미래형을 제대로 구사하는지 등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체크하더라고요.

    둘 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예습형은 정말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복습형의 학원이 조금 더 붙을 가능성은
    높아보여요.

    어디나 숙제 때문에 책읽기 할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고요, 이제 초등은 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도 아니라
    차에서 베오영 cd 들은수도 없어서요.

    상가에 소규모 학원은 테스트 후 2.1 반에 붙었는데 영유출신 아이들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준이반도 3학년 형아 한 명이 다니고 있다고 해서 다른곳을 더 알아보고 있어요.


    에공...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빠르면20분, 보통25분) 아이 유치원이 이 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차에서 cd도 들은것도 좋았고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요. 있긴 한데 관리가 좀 안되거나
    혹은 같은 학년 친구가 모자라 학년이 섞여서 수업을 하거나 합니다.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어려운 동네에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덜 어려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과하지않은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별로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ㅠㅠ

    아....우리 유치원 초등 수업이 주 3회가 있으면 1학년에게는 정말 딱일 것 같은데 아쉬워요.
    그러면 국어도 좀 더 할 수 있고 좋을텐데요. 물론 A가 있어서 큰 단점이지만요.

    동네가 느린 준이가 살기에는 너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어려워요. ^^;;

  • 442. EBS
    '16.2.27 11:33 PM (119.25.xxx.249)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질문과 그에 대한 원글님 답변도 잘 읽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를 해주시는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 443. 로우펫님
    '16.2.28 9:49 PM (183.103.xxx.222)

    글 올리신거 삭제 하신 건가요?
    읽어보고 답글 달려고 했더니 글이 없어져서요... 오늘 휴일이라 답 달려고 했었거든요.

    뭐 생각 나시거나 답답한거 있으심 글 올려주세요

  • 444. 로우팻
    '16.2.28 10:45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1학년 영어학원들이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ㅠㅠ

    그러니까 상위 학원에서 밑으로 내려할수롣 관리적인 측면도 같이 정비례한다고 해야할까..그런것 같아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에공 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빠르면20분, 보통25분)
    아이 유치원이 이 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차에서 cd 들은것도 너무 좋았고 학원도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어려운 동네에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덜 어려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과하지않은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시간적으로 아주 크게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ㅠㅠ

    느린 준이가 살기에는 여기가 너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어렵네요.

    선생님...

    초1 남자아이, 특히 준이처럼 언어감이 별로고 늦되는 아이에게
    영유 1~2년차 상위권 아이들이 많이 가는 예습형의 어학원이 좋을까요? 아니면 배운것을 숙제로 해가는
    복습형이 좋을까요?
    두군데 다 숙제가 너무 많아서 베오영 읽을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예요^^;;

  • 445. 로우팻
    '16.2.28 10:51 PM (175.123.xxx.125)

    1학년 영어학원들이 동네가 교육열이 너무 높아 그런지
    수업에 신경을 쓰고 관리 잘되는 곳들은 레벨도 높고 숙제가 너무 많아요. ㅠㅠ

    그러니까 상위 학원에서 밑으로 내려할수롣 관리적인 측면도 같이 정비례한다고 해야할까..그런것 같아요.

    아마도 상위권 아이들이 모인 곳이 선생님들도 좋고 관리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도 성실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에공 생각해보면 그나마 약간 멀지만 (차로 데려다 줄 때 도어 투 도어로 빠르면20분, 보통25분)
    아이 유치원이 이 동네가 아니고 옆 동네라 그런지 진도도 숙제도 과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열심히 하면
    실력도 늘고 칭찬도 받고 좋았던 것 같아요.

    차에서 cd 들은것도 너무 좋았고 학원도 너무 푸쉬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도 않는 곳이라
    준이에게는 딱 좋았던 곳인것 같아요.

    학원을 알아보다 보니 어려운 동네에서 주 3회를 보내며 엄청난 숙제를 하는 것이

    덜 어려운 옆 동네의 매일 유치원 초등 연계에 다니면서 과하지않은 적당한 수업과 숙제를 하는 것 보다
    시간적으로 아주 크게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흑ㅠㅠ

    느린 준이가 살기에는 여기가 너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어렵네요.

    학원에 직접 가보았는데 예습형의 학원은 어려울까 걱정인데 비해 아기자기하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상을 주는 제도 같은것이 잘 되어있어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쉬울것 같은 복습형의 학원은 예쁜 장식이 하나도 없고
    깔끔하기만 해서 아이가 좋아하려나 싶더라고요.

    선생님...

    초1 남자아이, 특히 준이처럼 언어감이 별로고 체력 나쁘고 늦되는 아이에게
    영유 1~2년차 상위권 아이들이 많이 가는 예습형의 어학원이 좋을까요?
    아니면 배운것을 숙제로 해가는 복습형이 좋을까요?

    두군데 다 숙제는 너무 많아서 베오영 읽을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예요^^;;

  • 446. 로우팻
    '16.2.28 11:05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일단 제가 아는 분이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셔서 아이 테스트를 한 번 보았는데
    학습식 영유 1년차, 놀이식 3년차 아이들 대상 테스트 결과는
    80점으로 괜찮은 편으로 나왔어요.
    문제풀이는 좋았고 롸이팅은 상대적으로 나빴어요.

    아이 유치원이 적당히 공부하는 유치원이라 딱 맞는 것 같아요.
    지금 유치원에서 테스트는 강하고 스피킹은 모국어가 느려 그런지 중구난방이지만
    아이는 자기가 잘하는지 알아요. ㅋ
    아이가 테스트 성적이 늘 좋으니까 친구들도 준이가 잘 하는지 알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아니예요ㅋ

    상가에도 테스트를 가보았는데 미교 2.1 반에 합격했는데
    여기도 문제풀이는 잘했고 롸이팅이 나빴어요.

    아이나 아이 아빠나 쓸말이 없는 사람들이라 ^^;;
    앞으로 연습을 많이 해야 쓰기가 좋아질 것 같아요.

    위에 여쭈어 본 두군데만 더 테스트 가보려고 합니다.

  • 447. 로우팻
    '16.2.28 11:11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일단 제가 아는 분이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셔서 아이 테스트를 한 번 보았는데
    (저희 동네는 아니고요, 다른 동네인데 여기도 교육열 무척 높은 곳입니다.
    여기 보내면 참 좋겠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요..아쉽습니다.)

    학습식 영유 1년차, 놀이식 3년차 아이들 대상의 테스트를 했고 결과는
    80점으로 괜찮은 편으로 나왔어요.
    문제풀이는 좋았고 롸이팅은 상대적으로 나빴어요.

    아이 유치원이 적당히 공부하는 유치원이라 결과가 딱 맞는 것 같아요.
    지금 유치원에서도 테스트는 강하고 스피킹은 모국어가 느려 그런지 중구난방이지만
    아이는 자기가 잘하는지 알고 늘 말이 많은 편입니다. ㅋ

    아이가 테스트 성적이 늘 좋으니까 친구들도 준이가 잘 하는지 알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아니예요ㅋ

    상가에도 테스트를 가보았는데 여기는 너무 소규모이고 영유 나오지 않은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것 같았어요.
    미교 2.1 반에 합격했는데 여기도 문제풀이는 잘했고 롸이팅이 나빴어요.

    아이나 아이 아빠나 쓸말이 없는 사람들이라 ^^;;
    (연애 편지 365통이 내용이 다 같았다고 말씀 드린거 기억하시는지요.^^)
    앞으로 연습을 많이 해야 쓰기가 좋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 가 본 곳 중에서 두군데 더 테스트 가보려고 합니다.

  • 448. 로우팻
    '16.2.28 11:33 PM (175.123.xxx.125)

    네^^ 저도 글이 너무 중구난방이어서 좀 정리해 올리려고 지우고 새로 썼어요.
    준이가 말과 글이 중구난방인게 남편이 아니고 저를 닮았을까요?^^

  • 449. 로우팻
    '16.2.28 11:34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일단 제가 아는 분이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셔서 아이 테스트를 한 번 보았는데
    (저희 동네는 아니고요, 다른 동네인데 여기도 교육열 무척 높은 곳입니다.
    여기 보내면 참 좋겠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요..아쉽습니다.)

    학습식 영유 1년차, 놀이식 3년차 아이들 대상의 테스트를 했고 결과는
    80점으로 괜찮은 편으로 나왔어요.
    문제풀이는 좋았고 롸이팅은 상대적으로 나빴어요.

    아이 유치원이 적당히 공부하는 유치원이라 결과가 딱 맞는 것 같아요.
    지금 유치원에서도 테스트는 강하고 스피킹은 모국어가 느려 그런지 중구난방이지만
    아이는 자기가 잘하는지 알고 늘 말이 많은 편입니다. ㅋ

    아이가 테스트 성적이 늘 좋으니까 친구들도 준이가 잘 하는지 알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아니예요ㅋ

    상가에도 테스트를 가보았는데 여기는 너무 소규모이고 영유 나오지 않은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것 같았어요.
    미교 2.1 반에 합격했는데 여기도 문제풀이는 잘했고 롸이팅이 나빴어요.

    아이나 아이 아빠나 쓸말이 없는 사람들이라 ^^;;
    (연애 편지 365통이 내용이 다 같았다고 말씀 드린거 기억하시는지요.^^)
    앞으로 연습을 많이 해야 쓰기가 좋아질 것 같아요.

  • 450. 로우팻
    '16.2.28 11:46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집근처에 갈만한 학원들 거의 모두 알아보고 그 중에 두군데 가보았는데


    유치원 여자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 학원은 아마 준이가 갈 수 있는 가장 어려운 학원일 것 같은데
    원장님 관리도 꼼꼼하고 선생님들도 따뜻하다고 평은 좋은데요,

    숙제가 많고 (상담해서 조정 가능) 예습형의 숙제라 준이에게 좀 어려울까 걱정이네요.


    제가 지금처럼 도와주고 영어에만 매달린다면 가능하겠지만 국어 같은 과목이 지금도 쳐져있는데
    점점 더 쳐지게 될 것도 같아요.



    강의실 8개 정도 였고 크지 않지만 동네에서 영유 2년차 정도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고 꽤 유명한 편이라
    오늘도 테스트를 많이 왔더라고요.
    자필시험만 보고 왔는데 일정 점수 이상만 인터뷰로 반을 편성하는것 같아요.
    학원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상을 주는 제도가 있어서 그런지 다니는 아이들 표정도 밝고
    선생님들도 친절하더라고요.




    2.1 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는데 여기도 소규모로 원장님이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여기는 원장님이 너무 깐깐해서 숙제 조정이 어려울지도 몰라요 ^^;;

    규모는 여기가 약간 더 작은것 같아요. 강의실 6~7개정도였습니다.



    여기는 자필 테스트와 인터뷰를 해서 남자 원장님이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말을 한국말도 영어도 중구난방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걸 보더니 먼저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선생님이 사용한 단어를 이용해 대답을 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니 단답형으로 대답하던 아이가 문장으로 대답하기 시작했고

    아이가 문장이 길어지거나 생각 할 때 영어가 좀 서울 사투리 식?으로 되는데
    " I~, ~~" 이럴때 꼭 콩글리쉬 비슷한 억양? 인데 그것을 톤을 고쳐주어서 아이가 고치려고 노력하니
    "그거 고치니까 너의 영어가 정말 아름답다" 고 칭찬하니 아이가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
    아무튼 여기 테스트는 비용이 안 아까웠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아기자기한 그림이나 장식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스티커 제도 같은것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좀 덜 재미있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다닌다면 제가 유치원 대신에 뭔가 준비해서 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둘 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예습형 학원은 2년차 잘하는 여자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늦된 준이가 떨어질 확률이 높고

    복습형의 학원이 조금 더 붙을 가능성은 높아보여요.

    두군데 다 숙제가 많아서 책 읽을 시간이 없을까 걱정입니다.

  • 451. 로우팻
    '16.2.28 11:50 P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집근처에 갈만한 학원들 거의 모두 알아보고 그 중에 두군데 가보았는데

    유치원 여자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 학원은 아마 준이가 갈 수 있는 가장 어려운 학원일 것 같은데
    원장님 관리도 꼼꼼하고 선생님들도 따뜻하다고 평은 좋은데요,

    숙제가 많고 (상담해서 조정 가능) 예습형의 숙제라 준이에게 좀 어려울까 걱정이네요.

    제가 지금처럼 도와주고 영어에만 매달린다면 가능하겠지만 국어 같은 과목이 지금도 쳐져있는데
    점점 더 쳐지게 될 것도 같아요.

    강의실 8개 정도 였고 크지 않지만 동네에서 영유 2년차 정도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고 꽤 유명한 편이라
    오늘도 테스트를 많이 왔더라고요.
    자필시험만 보고 왔는데 일정 점수 이상만 인터뷰로 반을 편성하는것 같아요.
    학원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상을 주는 제도가 있어서 그런지 다니는 아이들 표정도 밝고
    선생님들도 친절하더라고요.




    2.1 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는데 여기도 소규모로 원장님이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여기는 원장님이 너무 깐깐해서 숙제 조정이 어려울지도 몰라요 ^^;;

    규모는 여기가 약간 더 작은것 같아요. 강의실 6~7개정도였습니다.


    여기는 자필 테스트와 인터뷰를 해서 남자 원장님이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말을 한국말도 영어도 중구난방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걸 보더니 먼저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선생님이 사용한 단어를 이용해 대답을 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니 단답형으로 대답하던 아이가 문장으로 대답하기 시작했고

    아이가 문장이 길어지거나 생각 할 때 영어가 좀 서울 사투리 식?으로 되는데
    " I~, ~~" 이럴때 꼭 콩글리쉬 비슷한 억양? 인데 그것을 톤을 고쳐주어서 아이가 고치려고 노력하니
    "그거 고치니까 너의 영어가 정말 아름답다" 고 칭찬하니 아이가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
    아무튼 여기 테스트는 비용이 안 아까웠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아기자기한 그림이나 장식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스티커 제도 같은것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좀 덜 재미있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다닌다면 제가 유치원 대신에 뭔가 준비해서 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준이는 지금 유치원도 스티커 받는 재미로 다니거든요.


    둘 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예습형 학원은 2년차 잘하는 여자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늦된 준이가 떨어질 확률이 높고

    복습형의 학원이 조금 더 붙을 가능성은 높아보여요.

    두군데 다 숙제가 많아서 책 읽을 시간이 없을까 걱정입니다.

  • 452. 로우팻
    '16.2.28 11:52 PM (175.123.xxx.125)

    집근처에 갈만한 학원들 거의 모두 알아보고 그 중에 두군데 가보았는데

    유치원 여자친구가 다닌다는 예습형 학원은 아마 준이가 갈 수 있는 가장 어려운 학원일 것 같은데
    원장님 관리도 꼼꼼하고 선생님들도 따뜻하다고 평은 좋은데요,

    숙제가 많고 (상담해서 조정 가능) 예습형의 숙제라 준이에게 좀 어려울까 걱정이네요.

    제가 지금처럼 도와주고 영어에만 매달린다면 가능하겠지만 국어 같은 과목이 지금도 쳐져있는데
    점점 더 쳐지게 될 것도 같아요.

    강의실 8개 정도 였고 크지 않지만 동네에서 영유 2년차 정도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고 꽤 유명한 편이라
    어제도 테스트를 많이 왔더라고요.
    자필시험만 보고 왔는데 일정 점수 이상만 인터뷰로 반을 편성하는것 같아요.
    학원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상을 주는 제도가 있어서 그런지 다니는 아이들 표정도 밝고
    선생님들도 친절하더라고요.




    2.1 중에 복습형 학원도 있는데 여기도 소규모로 원장님이 관리 잘해주고 너무 꼼꼼해 지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요.
    여기도 숙제가 정말 많다고 해요. 여기는 원장님이 너무 깐깐해서 숙제 조정이 어려울지도 몰라요 ^^;;

    규모는 여기가 약간 더 작은것 같아요. 강의실 6~7개정도였습니다.


    여기는 자필 테스트와 인터뷰를 해서 남자 원장님이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 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말을 한국말도 영어도 중구난방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걸 보더니 먼저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선생님이 사용한 단어를 이용해 대답을 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니 단답형으로 대답하던 아이가 문장으로 대답하기 시작했고

    아이가 문장이 길어지거나 생각 할 때 영어가 좀 서울 사투리 식?으로 되는데
    " I~, I~~" 이럴때 꼭 콩글리쉬 비슷한 억양? 인데 그것을 톤을 고쳐주어서 아이가 고치려고 노력하니
    "그거 고치니까 너의 영어가 정말 아름답다" 고 칭찬하니 아이가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
    아무튼 여기 테스트는 비용이 안 아까웠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아기자기한 그림이나 장식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스티커 제도 같은것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좀 덜 재미있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다닌다면 제가 유치원 대신에 뭔가 준비해서 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준이는 지금 유치원도 스티커 받는 재미로 다니거든요.


    둘 다 아마 아이 컨디션이 좋으면 붙을 것도 같고 컨디션이 나쁘면 떨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예습형 학원은 2년차 잘하는 여자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보니 늦된 준이가 떨어질 확률이 높고

    복습형의 학원이 조금 더 붙을 가능성은 높아보여요.

    두군데 다 숙제가 많아서 책 읽을 시간이 없을까 걱정입니다.

  • 453. 로우팻
    '16.2.29 12:02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진짜 동네에 가 볼 만한 곳은 거의 모두 찾아보았는데
    영유 3년차 아이들의 예습형 학원이거나
    2년차 아이들의 예습형 학원이거나
    1년차 아이들의 복습형 학원이더라고요.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체인점 대형 어학원들 제외하고 갈만한 곳 중에서
    주 3회 수업으로 미교 수업이 있는 곳 중에서 규모가 아담하면서 관리가 잘되고 교포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대한다는 곳으로 2 개 골랐어요.
    단어도 한번에 20개 정도 외우게 하고 리더도 꾸준히 읽히는 곳으로요.

  • 454. 로우펫님 기다리고 있었네요
    '16.2.29 12:25 AM (183.103.xxx.222)

    사실 오늘 답글 달려다가?? 엥 글이 없네???

    ㅋㅋㅋ 급당황 했네요.

    만약 이 글을 토대로 본다면 저라면 준이 너무 예습형 빡센곳 말고 좀 쉬운 곳으로 가렵니다.
    초등 들어가서 너무 힘든데 자기가 좋아하는 영어 학원까지 너무 빡세고 너무 잘하는 아이가 많다면 기가 너무 꺽일것 같아요.
    늘 뒤쳐진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스티커 제도는 준이 엄마가 선생님 한테 스티커 다발로 사 주시면서 잘하면 스티커 좀 붙여 주십사 하면 되는 문제니 너무 걱정마세요.
    원어민 쌤도 좋아해요 스티커 주는거

    그러니 아까 두번째 남자 원장님 계신 곳이 좋아 보입니다

  • 455. 로우팻
    '16.2.29 12:38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너무 죄송해요. 그림이 그려져서 너무 재밌네요^^ 당황하시는 거요.

    선생님 마음이 제 마음이네요^^
    저도 준이가 어려운 아이들이 모이는 예습형 보다는 복습형에서 잘 배워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모르죠. 예습형 학원도 레벨이 많아서 제일 낮은 반에 된다면 열심히 하면 반에서 잘해서 으쓱거리며 다닐지도요.ㅋ

    근데 그 복습형 학원의 원장님이 너무 깐깐해보이더라고요.

    아이가 고치려고노력하는데 짧은 문장은 빨리빨리 고쳤지만
    문장이 길어지면 생각하느라 버릇이 가끔 나올때마다
    원장님이 계속 지적지적지적... 고쳐지기까지 실수 하다 안하다 차차 고쳐지는 면도 있을텐데
    성격이 급한건지 깐깐한건지...
    저는 애가 저러다 울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많이 노력해주어서 칭찬받고 끝났지만
    아슬아슬했어요.

    아... 인터뷰 하는데 저정도이면 수강생 되면 대단하겠다 싶고
    원장님 깐깐하다고 이래서 소문났구나 싶고
    그래서 지쳐 그만두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는거구나 싶었습니다.^^;;

    으,,,현실은 이러다 둘 다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 456. 로우팻
    '16.2.29 12:38 AM (175.123.xxx.125)

    너무 죄송해요. 그림이 그려져서 너무 재밌네요^^ 당황하시는 거요.

    선생님 마음이 제 마음이네요^^
    저도 준이가 어려운 아이들이 모이는 예습형 보다는 복습형에서 잘 배워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모르죠. 예습형 학원도 레벨이 많아서 제일 낮은 반에 된다면 열심히 하면 반에서 잘해서 으쓱거리며 다닐지도요.ㅋ

    근데 그 복습형 학원의 원장님이 너무 깐깐해 보이더라고요.

    아이가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짧은 문장은 빨리빨리 고쳤지만
    문장이 길어지면 생각하느라 버릇이 가끔 나올때마다
    원장님이 계속 지적지적지적... 고쳐지기까지 실수 하다 안하다 차차 고쳐지는 면도 있을텐데
    성격이 급한건지 깐깐한건지...
    저는 애가 저러다 울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많이 노력해주어서 칭찬받고 끝났지만
    아슬아슬했어요.

    아... 인터뷰 하는데 저정도이면 수강생 되면 대단하겠다 싶고
    원장님 깐깐하다고 이래서 소문났구나 싶고
    그래서 지쳐 그만두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는거구나 싶었습니다.^^;;

    으,,,현실은 이러다 둘 다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 457. 로우펫님
    '16.2.29 12:41 AM (183.103.xxx.222)

    그럼 본능을 한 번 믿어보세요

    어디가 좋을것 같으세요? 엄마의 본능은 무섭거든요. 일단 보내 보시고 안되믄 또 옮기믄 되죠.
    한번씩 확확 질러도 보는 겁니다.

    초1학원 그게 뭐 그렇게 큰 문제일까요?

    어쨋든 봄은 올것이고 따뜻해 질텐데요. 준이 데리고 어디 좋은 날 바다라도 다녀오세요.

  • 458. 로우팻
    '16.2.29 1:11 AM (175.123.xxx.125)

    ^^ 일단 발표 나는거 봐야지요 ㅠㅠ

    아마도 느낌상 복습형 학원만 붙을 것 같아요.
    다른 복습식 학원도 좀 있지만 여기처럼 관리가 잘 되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예습형 학원에는 거의 여학생들이었어요. 드문드문 남자 아이들이 있고요.
    거의 학습식 영유 2년의 여학생들일텐데 과연 준이가? 싶습니다.

    준이가 갈 확률이 높은 곳의 원장님이 너무너무 깐깐해보여 조금 심란한 것 뿐이예요.
    애가 원장님 성격 잘 견딜까 싶어서요.
    아시다시피 애 성격이 ㅠㅠ

    ㅎㅎ그래도 좋으네요.
    그렇게도 말주변 없는 아이가 여기까지 성장해서 1학년에 갈 곳을 고르고 있으니 말이예요.

    이동네는 학원은 정말 많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과도한 선행으로 여차하면 아이가 갈 곳이 없어지는
    동네더라고요.

    아이들이 다 그런 선행에 적합한 아이는 아닐텐데 부모는 내 아이의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믿기 때문에 선행으로 내몰고 아이들은 지치고 조금씩 병들어 가는 것 같아요.

    준이가 여기서 갈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한거예요^^

  • 459. 로우팻
    '16.2.29 1:29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준이가 바다 가려면 차 멀미 때문에 김포공항에 지하철 타고 가서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서 (주말은 안됨. 차막히면 멀미해서 차 막히지 않는 평일)

    승차감 좋은 크고 비싼 새 차 (경유도 안됨, 덜덜 거리면 바로 멀미함) 로 가야합니다.

    실제 여름마다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나마 작년에는 제 다리 상태가 너무 안좋아 공항에서 휠체어 서비스 받았습니다.ㅋㅋ

    그래도 열심히 재활해서 언젠가 부산으로 꼭 쳐들어 가 볼 겁니다.^^

  • 460. 로우팻
    '16.2.29 1:36 AM (175.123.xxx.125) - 삭제된댓글

    준이가 바다 가려면 차 멀미 때문에 김포공항에 지하철 타고 가서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서 (주말은 안됨. 차막히면 멀미해서 차 막히지 않는 평일에 꼭 가야함)

    렌트카는 승차감 좋은 크고 비싼 1년 미만의 새 차 (경유도 안됨, 덜덜 거리면 바로 멀미함) 로 가야합니다.

    2년 전부터 여름에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바다도 보여주고 마음이 넓은 아이로 키우라고 하셨잖아요.
    그 말씀 듣고 계획 세워서 가게 되었어요.

    그전까지 아이는 심한 차 멀미로 바다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나마 작년에는 제 다리 상태가 너무 안좋아 공항에서 휠체어 서비스 받았습니다.ㅋㅋ

    그래도 열심히 재활해서 언젠가 부산으로 꼭 쳐들어 가 볼 겁니다.^^

  • 461. 로우팻
    '16.2.29 1:42 AM (175.123.xxx.125)

    준이가 바다 가려면 차 멀미 때문에 김포공항에 지하철 타고 가서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서 (주말은 안됨. 차막히면 멀미해서 차 막히지 않는 평일에 꼭 가야함)

    렌트카는 승차감 좋은 크고 비싼 1년 미만의 새 차 (경유도 안됨, 덜덜 거리면 바로 멀미함) 로 가야합니다.

    2년 전부터 여름에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바다도 보여주고 마음이 넓은 아이로 키우라고 하셨잖아요.
    그 말씀 듣고 계획 세워서 가게 되었어요.

    그전까지 아이는 심한 차 멀미로 바다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선생님 덕에 아이는 말도 타고 바닷가에서 모래성도 짓고 조개도 잡아보고
    아..요트 타고 토하고 잠수함 타고 토하기도 했네요. ㅋ 많이 보고 많이 성장했답니다.

    그나마 작년에는 제 다리 상태가 너무 안좋아 공항에서 휠체어 서비스 받았습니다.ㅋㅋ

    그래도 열심히 재활해서 언젠가 부산으로 꼭 쳐들어 가 볼 겁니다.^^

  • 462. 안녕하세요.
    '16.2.29 5:52 PM (223.62.xxx.109)

    제가 이 게시글 발견하고 며칠 잠을설쳤는데 입시관련글 올려주셔서 한눈에 누구신지 알아봤습니다. 감사드리고요. 망설이다가 여쭤봐요. 초5남자아인데 영어를 일찍시작한편인데 워낙 말도느리고 여러가지 집안문제로 소득이 적은편입니다. 선생님 글 읽어보니 제 무지로 책읽기가 잘.안되어그런듯하네요. 지금 학원에서 wish giver읽고있고 작년엔 로열달 시리즈를 밇이 읽더라구요. 그런데 집에서 통 독서할시간이 안나고 수학비중이 높아지니 학원숙제도 허덕거립니다. 아이엘이같은데보면 프리반붙는 수준인데 회화가 안되다보니 정규반은 점점 멀엊고 회화중심학원은 꿈도못꾸네요. 현제 적당한 수준의 소규모학원을다니고있는데요. 계기가 필요한거같은데 어떻게 해줘야할지 통 감이 안오네요. 듣기는 상위권입니다. 쓰기랑 말하기가 영 늘지를 않네요. 선생님께서 늘 가진게 많은아이라 시키는대로 잘 따라오면 괜찮다시는데 같은학원을.이년째다니니 좀느슨해지는거같고 그때그때 시간만 때우는거같습니다. 회회때문에 다른상급학원은 힘들고요. 더 학년올라가면 회화는테스트를.안한다고도하는데 아빠가 회화를 더 잘하길바랍니다. 어떻게 해줘야할지 조그만조언이라도 꼭좀 부탁드릴께요. 기타 제 짐작으로는 한자는 삼급공부중인데 상대적으로 국어에 자신감이.없습니다. 국어학습관련한 조언글은.제가 보질못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맞물린문제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줘야할지요?

  • 463. 안녕하세요님
    '16.2.29 10:50 PM (183.103.xxx.222)

    글을 읽어보니까 사실은 쓰기랑 말하기가 늘지 않는 다고 하셨는데 말하기는 듣기가 충분치 않아서 그런거예요.

    정말 정말 많이 들어야 어쩜 어떤 책을 다 줄줄줄 외울 정도로 CD를 들어야 말하기가 툭툭 튀어 나오는 겁니다.

    쓰기가 안되는 건 문법이 부족해서 그런 경우구요.

    지금 보니까 뭔가 좀 어설프게 되어 있는 상황같아요. 하기는 열심히 했지만 완전히 몰입해서 한 게 아닌 좀 어정쩡한 상태 인것 같아요.

    책 읽기도 지금 나쁜 상황은 아닌데 다른 곳에 테스트를 받고 학원을 한 번 옮겨 보시는 건 어떠세요?

    회화 라는건 사실 따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영어배울 때처럼 상황영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아이가 영어에 빠져서 이건 어떻게 영어로 표현 해 보지?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스스로 연습하고 말하는 구조를 스스로가 만들어야 되는데..

    이건 학원에서는 불가능 한거예요.
    누군가 영어로 계속 말을 걸어주고 한다면 영어 말하기가 늘겠지만 사실 학원 교육으로는 불가능 한 겁니다.

    안 믿으시겠지만.

    그래서 다들 영어권 나라에 1년 2년씩 나가고 하는 이유가 이거예요.
    안그럼 진짜 아이가 영어에 미쳐야 되는 거구요.

    어떻게 조언을 드려야 할지... 일단 CD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해서 여러 수십번 반복해서 듣고 그리고 문법을 잡아주고 단어는 정말 열심히 외워야 합니다.

    영어만큼 정직한 것도 없어요. 하는 만큼 느는 거 거든요.

    국어글은 정말 저도 아까워요 다시는 쓸수 없는 그 폭풍같은 글을

    사교육 조장한다고 하도 욕들을 해 대는 바람에 정말 홧김에 글 보석같던 글 5개를 다 지워 버렸어요.
    원본도 안남긴체.

    이젠 기억도 안나요. 제가 글을 쓰면 딱 한번에 미친 듯이 써 내려 가는데 아무리 긴 여러 수십장의 글을..

    그렇게 욕먹어 가면서 까지는 못쓸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학원 교육을 그렇게 좋아 하지도 않고 특히 영어유치원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 그래서 적절한 학원교육(엄마가 감시 잘 하셔야 되구요)과 엄마표가 섞인 교육을 선호해요.

    한자는 3급이라니 정말 박수 쳐 드리고 싶어요.
    국어도 일단은 책 읽기구요 책 일고 나서 독후감 써보기를 꼭 하셔야 되요.
    그래야 자기 책이 됩니다.

    정말 그 때 그렇게 욕을 바가지로 먹지 않았다면 더 많이 풀게 있었는데 1년이 지나면서 그 감이 다 사라져 버렸어요.

    그리고 한자 사자성어 외우기를 꼭 하셔야 되구요 한시 읽기 해 두시면 고등학교 가서 아주 도움이 많이 되요,

    국어는 나중에 비문학이 결정 짓는데... 어려서 부터 시사 상식과 사회 관련 글 나이에 맞게 읽어야 됩니다

  • 464. 안녕하세요
    '16.3.1 12:02 AM (211.178.xxx.221)

    선생님. 이 게시글을 아직도 확인하고 계시나보네요.
    답변을 빨리주셔서 깜짝놀랬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뭔가 어정쩡한 상황이네요. 아이가 풍덩빠진다는 느낌이들게 영어를 접한적은 없는거같아요. 듣기문제라고 하셔서 좀 당황했어요. 테스트를 보면 항상 듣기가 최상위로 나와서 생각하지못했거든요. 좀더 듣기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선생님 말씀대로 제가 좀더 신경썼어야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욕심만큼 돌보지못했습니다. ㅜㅜ 고학년이되니 서서히 조바심이 드네요. 학원을 좀더 알아보고 듣기에 신경써보겠습니다. 조언감사하고요. 오늘.올려주신글이 정말 큰도움이 되었어요. 더 늦기전에 잘챙겨볼께요. 82를 통 안들어왔었는데 선생님같은분이 계셔서 그만둘수.없는거같아요.

  • 465. 안녕하세요님
    '16.3.1 12:11 AM (183.103.xxx.222)

    학원에서의 듣기 문제 최상과 영어 말하기를 위한 엄청난 인풋의 최상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정말 미친듯이 들어놔야 입으로 나오게 되는 겁니다.
    학원에서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지는 리스닝은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 466. ....
    '16.3.1 12:17 AM (211.213.xxx.32)

    좋은 정보 이렇게 나눠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노부영부터 시작했어요
    느슨해질 때마다 와서 글 읽겠습니다^^

  • 467. 안녕하세요
    '16.3.1 12:46 AM (211.178.xxx.22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선생님. 제가 중요성을 모르고 막연히 점수보고 잘한다고만 생각한거같아요. ㅠㅠ 제가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게시글을 빨리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러고보니 시사상식과 사회관련글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어린이신문읽기같은것이 도움이 될까요? 저희아이가 시사에 관심이 많은데 어린이에게 어느정도선까지 이야길 해주어야하는지 그부분이 항상 걸리는것같아요.

  • 468. 안녕하세요
    '16.3.1 2:02 AM (211.178.xxx.221)

    맞아요 선생님. 제가 듣기의 중요성을 모르고 막연히 학원 점수만 보고 잘한다고만 생각한거같아요. ㅠㅠ 제가 아이 상태를 파악하는데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게시글을 빨리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사실은 잠이 안 왔던게 처음 써주신 글도 그렇고 초등 고학년 관련된 내용은 잘 안 보이더라구요. 이미 자연스러운 방법으로는 좀 늦은건 아닐까 질문드리기도 좀 두려웠는데 역시 좀 조언해주시기 어정쩡한 상황이 아닌가싶네요. 우선은 듣기에 더 치중하면서 문법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ㅠㅠ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작년정도 무리를 해서라도 해외경험을 쌓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개인적으로 약속된일이 많아 그러질 못한게 많이 아쉽네요.
    그러고보니 국어는 시사상식과 사회관련글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어린이신문읽기같은것이 도움이 될까요? 저희아이가 시사에 관심이 많은데 어린이에게 어느정도선까지 이야길 해주어야하는지 그부분이 항상 걸리는것같아요.

  • 469. 중학교 입학
    '16.3.2 2:18 PM (211.105.xxx.59)

    참 보석같은 글이네요.
    원글님 글을 어제 처음 접하고 걱정이 밀려오네요.
    오늘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했어요. 입학식에 다녀ㅘ서 곧바로 쓰는 글이에요.
    아이 초등6년간 영어를 비롯해서 학원 학습지 아무것도 시키지 않았어요. 군단위의 혁신학교를 보내면서 다양한 경험과 자유?를 만끽하게 했어요. 후회는 없어요. 악기 한두개 배우고 교육청 영재원에 합격해 다니는 정도로 만족했어요.

    이제 영어에 신경을 써야지 싶었는데 다음달 초에 영어 듣기 시험이 있네요. 맘이 좀 급해집니다. 겨울방학때 웅진에서 나왔던 함영원의 그래머통 (온라인 문법강의) 1/2 정도 진도나갔어요. 그게 전부네요. 당장 듣기 실력 영어 실력 올린다는 건 무리라는 것 잘 압니다. 중학교 꾸준히 영어 실력 쌓으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아이 특성상 좋아하는 건 집중력을 엄청 발휘하지만 좀 쳐진다고 생각하는 건 아예 시도도 않고 접어버리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요. 영어 성적을 받아보고 자극받아서 열심히 하게 해야하나 듣기기험이나 중간 기말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지금 끌어당겨줘야하나 고민입니다.
    네. 많이 늦은 것 압니다. 수학은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라 당장은 집에서 체크하면서 잡아주면 될것 같구요. 영어는 주변에 보낼만한 학원이 없어요. 군면리 지역이라 학부모들이 아이 하교때문에 겸사겸사 학원차 이용하는 정도라 보시면 돼요. 학원을 제외하고 할수 있는 방법 조언 부탁합니다.
    읽기 말하기는 기초가 없구요. 문법은 싫어하지
    않는 눈치에요.
    단기로 끌어올리는 방법
    중학3년 내내 꾸준히 영어 실력 쌓는 방법
    조언 부탁해요.
    옆에서 제가 할수 있는건 최선을 다해 지원해줄 마음이에요. 늦었지만 조언해주시면 감사해요.

  • 470. 중학교 입학님
    '16.3.4 2:20 AM (183.103.xxx.222)

    그럼 지금 계시는 곳이 군면리 지역이고 학원이 없으신 거네요.

    사실을 말씀 드리면 단기로 끌어 올리 방법은 딱 한가지 아이가 영어에 미쳐서 몇시간을 듣고 읽고 쓰고 보고 소리내어서 읽어보고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짧게 잘하려면 많이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일단 학교 내신 시험이 중요하니까 학교에서 교과서에 딸린 CD 있어요 그거 매일 매일 듣는거 확인하시고

    지금 제가 보기엔 제일 문제가 듣기가 아니라 단어예요.

    지금 부터라도 교과서 단어부터 문장속에서 단어가 어떤 의미로 쓰이는 가를 파악을 해보고 단어 외우는거 최대한 끌어 올려 주셔야 됩니다.

    영어 1학년꺼는 대도시 학교에서는 한문제 틀리면 전교 반 이하로 떨어진다는 우스겟소리가 있을 정도예요.

    즉 전교생이 만점이 반 정도 나온다 할 정도로 지금 영어 성적은 상향 평준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엄마가 마음을 다해 도와 주신다면 못할 거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중등 공부는 초등때와는 너무나 달라서 갑자기 할 것이 너무 많아 집니다.

    4월 중순에 중간고사 칠텐데요 지금 하루 하루 쪼개서 일단 모든 과목 교과서 부터 열심히 하게끔 하시고

    이런 말 하면 뭐 하지만... 지금 빠른 상황도 아닌데

    음악, 미술, 체육, 기술가정은 공부 안해도 됩니다(너무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아마 국영수사과 이 다섯 가지 과목만 딱 준비하고 정리해도 정말 얼마 못합니다.

    지금 부터 학교 다녀오면 먹고 씻고 이제부터 밤에 집에 TV 아무도 보지마시고 설겆이 한다고 시끄럽게도 하지마시고 아이폰도 공부방에는 들고 들어가게 하면 안됩니다.

    딱 딴짓합니다. 지금 부터 시험 공부 모드로 들어가서 매일 매일 공부해야 할 양 정해주시고 문제집 풀고 영어 단어외우고 CD듣고 하는 걸 함께 해 주세요.

  • 471. 아이영어
    '16.3.4 11:10 AM (219.249.xxx.43)

    선생님, 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청* 테스트 이후에 따로 테스트는 다시 하지못했고 집에서 레벨1,2정도 되는 책들을 제가 워크시트 뽑아서 주고받으며 얘기하고 듣기는 계속하는 중이예요.
    (알려주신 노*영 200% 활용하기 이용해요)


    그런데..선생님 이건 아이보다는 제 문제인거 같지만 그래도 여쭤봅니다. 너무 답답해요.
    제가 갑자기 회의가 들어요. 이렇게 공부를 시켜야하나... 하는 기분이랄까요...

    1학년 입학하고부터 매일 교과예습,복습(문제집), 연산 1장씩, 영어 읽기, 집중듣기를 해왔어요.
    시간으로 따지면 어느날은 1시간이 되기도 하고 어느날은 그 이상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공부하는 동안 저는 왠만하면 앞에 앉아있고 바로바로 채점해서 다시 풀게했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가 너무 하기 싫어합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이게 제가 바라는건데 자꾸 하기싫어하니 저는 안좋은 소리가 나오고
    여자아이다보니 이게 감정적으로 흘러서 결국 큰소리가 나고요.
    학습지나 사교육은 받아본적 없는 아이고 저는 아직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상황이 이러니
    제가 자꾸 회의가 듭니다.

    고작 1년 시켜놓고 이게 뭐하는 건가..싶은 자괴감도 들고요
    그렇다고 아이를 닥달해서 시키자니 이렇게까지해서 아이도 저도 사이가 나빠지면 그건 또 뭘 얻는건가 싶은 생각에 맘이 너무 복잡합니다..

    저는 제 맘을 지금 못잡아서 아이에게 공부하잔 소리를 안하고 있는데
    아이는 마냥 좋은지 책 보고 놀고 영어도 썼다가 하고싶은거 하고 노네요.
    결국 이게 제 욕심인가 하는 맘도 들고요.ㅠㅠ


    선생님은 아이가 하기싫어하거나 힘들어할때 어떻게 하셨어요?
    그래도 해야한다고 설명해야할까요?
    참 많이 답답합니다....

  • 472. 아이영어님
    '16.3.4 12:02 PM (118.223.xxx.120)

    저도 학원 잘 안믿습니다. 학원시스템 자체가 그닥.... 그리고 거기 선생님들도 못믿어서

    그런데 아이영어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걸 꾸준히 다 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이 공부할 때 옆에 있지 마시면 어떨까 싶네요. 아이가 이제 서서히 좀 커 나가는 과정이라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가 싫을 수 있어요.

    그리고 자식이기 때문에 항상 내눈에는 부족한 점만 보이고 아이는 어리고 난 어른인데 어른의 잣대로 항상 아이를 보기 때문에 아이가 잘 못하면 왜 저걸 못해?

    하고 속이 터져 나가는 거죠.

    지금은 제가 글을 읽어보니 위에서 말한거 시키실 때 옆에 계시지 마시고 아이가 하도록 놔 두시고 그 자리에 함께 안있는게 한 수 일 수도 있습니다

    굳이 엄마가 할 수 있다면 사교육 많이는 필요 없어요. 어떤건 좀 도움을 받고 하면 좋지만 만약 엄마가 하실 수 있다면 엄마가 하는게 좋은데 늘 이런 부분들이 문제예요.

    만약 너무 감정적으로 서로 상할까 싶으면 한 3학년 정도 부터는 학원 엄마 표 이렇게 진행 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 싶어요

    아이가 내 마음대로만 해 준다면 세상 걱정할 것이 뭐 있겠어요?
    이런게 부모 수업이예요.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고 되는게 뭐 있던가요? 그게 삶이죠

    욕심을 부리되 여우처럼 부려야죠. 막 밀고 나가는게 아니라 하루 쯤은 그래 너 하고 싶은거만 해라 하고 놔 두시고(밀당의 고수!) 그럼 그 다음 날은 좀 더 열심히 하자

    우리도 일탈이 필요하잖아요. 늘 똑 같으면 재미 없으니 좀 다른 패턴으로 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절대로 감정적인 소모는 하지 마세요. 그럴 바예야는 안하는게 좋아요.
    그냥 좀 멀리서 바라보고 그냥 자식을 좀 믿고 하는 부분도 필요해요.

    뭐...사주에 보니 아이가 부모랑 좀 떨어져 있는게 좋다더라 하는 부분을 들여다 보면 너무 자식에 대해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하는 부모는 아이가 부모 기에 좀 눌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때는 아이를 일주일에 한 두번은 엄마의 방식이 아닌 자기 스스로가 디자인한 아이스스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날도 마련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답이 되셨는지 모르겠구요 저도 다 겪었던 일입니다.
    평생을 겪으실 일이예요.

  • 473. 아이영어
    '16.3.4 1:47 PM (219.249.xxx.43)

    선생님, 고맙습니다.
    제가 며칠을 속을 끓이면서도 답을 못찾아서.. 너무 답답했어요.ㅠㅠ

    공부하는걸 지켜보는건 안해볼께요.
    아이는 커가는데 제 맘이 아직 그걸 인정하지않나..싶은 마음이 잠시 들었어요.

    요 며칠 아이는 안경을 쓰게 되서 사실 더 맘이 복잡했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그럴수도 있는 일인데 영상물이라고는 DVD가 다인 아이가 눈이 많이 나빠져서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요.

    아프지않고 힘들지않고 되는게 없다는 말씀 마음에 새길께요.
    평생 겪여야하신다 하셔서 둘째 쳐다보고 한숨 한번 더 쉬었더니 엄마 왜? 하네요.^^;;;
    따뜻한 말씀 늘 감사합니다.^^

  • 474. 딸둘맘
    '16.3.4 7:19 PM (220.119.xxx.37)

    지금 7세, 5세 아이들을 키우고있어요. 주5일 유치원에서 특활로 영어를 하고있긴 하지만
    7세는 단어 몇개 기억해서 얘기하는 정도.. 알파벳 반정도 아는 것 같아요
    학습은 시키지 않겠다고 결심한게 있어서, 이제까지 영 손을 놓고있었는데
    막상 7세가되니 마음이 급해지네요
    이제까지는 노부영 노래들을 차에탔을때 들려주는것만 했어요.
    30권정도 되는것같은데 물론 좋아하는, 익숙한 것들은 따라부르는것도 있고
    아닌경우는 내용은 흘려듣고 음만 익숙한것 같아요

    원글님 글을보고, 노부영을 50권 이상으로 한달정도 책과함께 노래를 들려주기와 활용하기 하고
    JY북스 파닉스 키즈 2권부터 ~6권까지 JFR(36권) 닥터수스 차례로 파닉스를 시작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한글을 시작하는 단계라서, 한두달만에 한글을 떼지 못할것 같아요
    그럼에도 파닉스를 시작하면 될까요?

    아니면 조금 멀기는 한데, 그냥 노부영센터를 다니는게 나을까요?
    7세는 파닉스와 런투리드 또는 동화수업을 하면 된다는데..소극적이기도 하고, 다른친구들과는 차이가 날텐데, 제일 무서운말..영어싫어! 힘들어! 하게 될까봐 걱정되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엄마표 보다는 센터가 나으려나, 엄마표로 해볼까..마음이 딱 반반^^;
    곧 개강이라서 결정을 해야해서 고민이 되요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미리 감사드려요^^

  • 475. 딸 둘맘님
    '16.3.4 10:59 PM (183.103.xxx.222)

    주5일 영어를 하는데 단어 몇개 기억해서 이야기 하고 알파벳 반정도면 정말 성과가 없는 것과 같아요.
    제가 하는 일이 교사교육이 주된 일이라서 사실 유치원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비관적이라고 해도 ....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유치원이 아이들이 워낙 한 반에 많고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아예 수업 자체가 안되기도 하고 안에 들어가는 교재가 워낙 싸구려 교재들이라서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사실 내일도 다른 도시로 교사교육을 가야 되서요... 또 어떤 선생님들이 계실지 기대반 걱정 반이기는 해요.

    교사의 자질이 문제가 아니라 한 반에 아이들이 너무 많고 영어 교육을 한 번도 안받은 아이들이 많은 경우 수업 자체가 잘 진행이 안되서 그게 문제구요

    왜 학습을 시키지 않겠다고 생각하시는지 그게 이해가 잘 안되요.

    미국도 만6세부터 파닉스교육을 시작해서 약 1년8개월 정도 교육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7세 정도가 되면 초등교육을 위해서 기본적인 것과 언어는 사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구요 가장 문제가 되는게 아이가 8세 9세 때 파닉스를 시작하게 된다는 가정하에 전부 유치원생들 혹은 학원에서 진짜 정말 처음으로 영어를 접하게 되는 8세와 시작을 하게 되면 진짜 답이 안니옵니다.

    제가 학원 교육을 좋아라 안하는게 특히나 학년 초에 저학년 반들은 보통 12명 씩 막들어 가는데 수업 분위기가 정말 꽝입니다.

    엄마가 눈으로 안봐서 몰라요. 거기다 뭘 배우는지도 잘 모르구요.

    제일 안좋은 경우가 너무 나이 어린 아이들과 반이 배정이 되면 아이들 정서상 그게 제일 않좋습니다.

    그리고 왜 학습을 안시키겠다고 하시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6세는 6세에 맞게 7세는 7세에 맞게 아이들 발달 단계에 따라서 학습을 하는게 맞습니다.

    영어는 우리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습득과 학습이 함께 가져가야 하는 경우 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살기 빡빡한 경우 실제적으로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잘하는 아이가 갑 이고 잘 못하는 아이는 상대적으로 선생님의 관심이나 이쁨에서 벗어나면 학교 가서 참 힘듭니다.

    아무래도 잘하고 똑똑한 아이에게 친구도 많고 선생님도 눈길 한번 더주고 합니다.
    안 믿고 싶겠지만 사실입니다. 오죽하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하겠습니까?

    사실은 파닉스를 엄마랑 하게 되면 못할것은 없지만 첫 시작이라서 어느 정도는 잘 하는 곳이 있다면 좀 도움을 받으면서 시작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하게 되면 하는 날 안하는날... 들쑥 날쑥이 되면 그것도 별로 좋지 않구요 제가 센터를 다니시라 마시라 할 수는 없어서요

    다만 뭔가 시작할 때 왜 운전 배울때 절대로 남편에게 배우지 마라 하는 것 처럼

    첫 시작은 선생님과 반 친구들과 좀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런 교육기관과 엄마표

    사실 이게 제가 늘 주장하는 바예요.

    위에 아이영어님도 아이랑 감정소모로 너무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자기 아이 온전히 다 떠안고 혼자 교육시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늘 모든 분께 똑같은 제안을 드려요.

    정말 제대로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정기적으로 그리고 규칙적인 커리큘럼과 엄마의 예습 복습 이라면 엄마도 좀 길잡이가 되는 것이 있어서 편하실 것 같구요 아이도 이게 영어(말)이라서 친구들과 사회 생활 속에서 배우는게 제일 효과적입니다.

    이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학습과 생활을 하는게 제일 좋을겁니다.

    엄마랑 하면 아이가 그렇게 즐겁지는 않아요.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교육기관에는 교구가 많습니다.
    엄마가 하면 책 밖에 없으니까... 재미가 없어요.

    이게 교구가 가진 힘이 엄청납니다. 그 교구를 엄마가 다 사실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이라서 꼭 교구가 필요한것이 파닉스입니다. 제가 교사를 교육하는 사람이어서 저도 강의 내용 중에 많은 부분이 교구를 어떻게 적절히 사용하는가에 대한 교육이예요.

    한글을 시작했다면 파닉스를 하는건 문제가 없고 아마 함께 같이 배우게 되겠네요.

    그리고 아직 시작도 안해 보셨는데 영어싫어 힘들어.. 이런 말 아직 하지 않았는데 왜 벌써 부터 걱정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아이가 얼마나 수학을 진저리 칠지... 과학에 대해 눈물을 뚝뚝 흘릴지... 현실이 너무 힘들건데 아직 시작도 안 해본 아이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엄마가 강하게 잡고 나가야 되는 것이 교육이예요.
    아이가 하는 말을 귀담아는 듣되 절대로 아이의 말에 전부 다 동조 해서는 안되요.

    아이는 아이예요. 아이가 살아본 세상은 불과 몇년이잖아요.

    엄마가 딱 중심을 잡고 아이교육은 남들이 뭐라 하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관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세상돌아가는 걸 꼭 보시고 정하셔야 됩니다.

    앞으로 학교라는 정글 속으로 걸어들어갈 아이에게 맨발로 맨손으로 거길 들여 보낼 수는 없는 겁니다.

    경쟁 안하고 살수는 없는 거잖아요.

    앞으로 아이가 살아나가야 될 세상이 너무나 힘들고 어렵기에 부모가 딱 중심 잡고 아이들을 이끌어 나가야 됩니다.

    엄마 아빠의 꿈이 아이의 미래라고 하잖아요.

    대충 행복하게 살면되죠. 이렇게 말하지만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요? 직업도 있고 돈도 있고 해야 행복할텐데 지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면되죠. 이렇게 말하는 엄마들 보면 그냥 선배엄마로서 한숨이 푹 하고 나옵니다.

    어떻게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사나...

    세상 살아보면 이게 제일 어려운 거잖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게 해 줄려고 엄마들이 미친듯이 노력하는거구요.

    세상을 바라보면서 왜 남들이 저렇게 미친듯이 달릴까를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오지 싶어요. 이 글을 시작한 것도 너무나 모르는 엄마들이 많아서 그냥 시작한거였는데 3년이 다 되어 가는 이시점에서 여러 엄마들이 상담을 하시면 정말 최선을 다해 답글을 달아드려요.

    제발 아이들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요.

    소극적인 아이라면 절대로 엄마랑 둘이 하는 수업은 안권하고 싶어요.
    소극적인 아이라면 더 바깥으로 나가서 활동하게 하고

    만약 제가 딸둘맘의 엄마라면 교육을 맡으실 선생님께 우리@@ 이 잘 한다고 칭찬 많이 해 주시고 아이 격려해 주세요 하고 살짝 부탁드릴 것 같아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잖아요.

    소극적인 아이라 하시니 더 기관교육 엄마표의 콜라보레이션을 권해 드려요.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마세요. 걱정이 걱정을 불어오는 겁니다.

    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행복한 기운과 마음으로 사시면 되요

  • 476. 딸둘맘
    '16.3.5 12:46 AM (220.119.xxx.37)

    답글 감사드려요^^
    저나 남편이 아이들에게 학습을 시키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저와 남편이 피해자?였기 때문이에요
    30대 후반인데, 초등학교때 학원을 하루에 대여섯개씩 다니고
    6학년때 과외라는 개념이 없을때..그 동네는 그랬어요^^; 중학교 3년 영어 선행을 다 하고 들어갔고
    집도 그럭저럭 넉넉해서 엄마의 치맛바람 또한 대단했지요
    교무실 들어가면 선생님들이..아..니가 그 엄마 딸이구나..하실정도로 저는 조용하고 튀지않는 아이였고
    엄마는 그런 저를 선생님들 눈에 들게 하기위해, 이쁨받게 하기위해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노력하셨고
    결과는 대 참패였어요
    20년전,고등학교때 유명과외 선생님 섭외해 50만원짜리 수학과외를 받았음에도, 성적을 올린게 60점 언저리
    수학이 안되니 숫자 나오는 과목들은 풀지도못해 찍고 잠을자는 포기상태가 되었구요
    중학교때 선행으로 버텼으나, 반대로 손을 놓고있는 바람에 고등학교때는 영어조차 흔들렸지요
    엄마가 잡아줄 수 있는 성적은 중학교때까지라는게..저에게 해당되었네요
    수학머리는 없었고, 다른과목은 그럭저럭하며 공부는 이미 질려버린거죠
    그래서 애를 이끈다는 명목으로 끌고가지말자. 원할때 시켜주자. 학습보다는 진정 원하는게 뭔지를 어렸을때부터 알려주는걸 우선으로 하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남편과 저는 전공과는 상관없지만, 나이들어서 좋아하는 일로 잘 풀린 케이스이기도 해서요
    공부 등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공부가 아니더라도 진정 행복해하는 일들을 찾아주는게 부모가 할일이다..가
    남편과 제가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구요

    그런데..요즘 82에 올라오는 글들을보고, 원글님 올려주신 글을보고는 뭔가 잘못생각하는건 아닌가..
    무엇보다 아이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데 한글과 공부를 시작하고보니 배우는것을 좋아하고, 공부를 하기좋고 싫고로 생각하지않고
    공부는 해야하고, 배우는건 좋은것, 하다가 힘들면 쉬었다가 하는것..이라는 전제가 있더라구요
    나처럼 될까봐 지게 겁먹고 기회를 빼앗은건 아닐까..많은 생각을 하고있어요

    부산이에요. 센터가 애매하게 먼거리라서 딱 잠든아이 깨워서 들여보내야 하는 거리에요
    예전에도 그랬던 경험이 있어요. 거의 두달을 울고불고 하다가 결국 그만두게된 발레..
    그럼에도 장점이 너무 많아서 고민, 엄마와 하는것, 엄마에게 받는 인정이 선생님께 받는것보다 더 큰 아이라서..그래서 또 고민
    가지고있던 생각이 흔들리고있어서..그 불안감을 원글님께 풀어놓게 되었네요
    조금 더 생각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해요

  • 477. 딸 둘맘님
    '16.3.5 1:32 AM (183.103.xxx.222)

    제가 글을 아주 여러번 읽어봤습니다.

    제가 위에서 왜 학습을 시키지 않으시는가 물었던 이유는 단지 하나 입니다.
    한 십년 전부터 뭐든지 아이들에게 묻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안한다 그래서 그걸 억지로 시키면 무식한 부모이다 뭐... 이런

    거기다 어떤 엄마들은 나 아무것도 안시켜 어릴 때 너무 시켜서 나중에 진짜 공부할 때 질려서 안하면 어떻게 해 이게 트랜드여서 젊은 엄마들은 정말 왕창 놀리는 경우도 많거든요.

    모르겠습니다.

    아까 위에서도 저에게 물어 보셨지만 제가 대답을 해 드릴 수가 없는거예요.

    전 원글님 아이들도 어떤 아이들인지 원글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기도 하구요 만약에 엄마와 하는 것 엄마에게 인정받는 것이 편한 아이라면 엄마랑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이 어디신지도 모르고 또 센터가 멀다고도 하시고 이래 저래 고민이 많으실듯 해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이 아이가 배우는 것 좋아하고 또 공부를 싫고 좋고 이런 생각이 없는 아이라니 참 다행이기도 해요.

    다만... 제가 겪었던 그리고 제 주위에서 겪었던 참 아픈 일들이

    아이가 정말 뭔가 너무 너무 원하는 것이 있는데 그게 공부인데 사실 너무 선행을 늦게 시작해서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없어서 그 기회가 잡힐듯 잡힐듯 한데 절대 잡을 수 없는 상황도 있었어요.

    어쩌면 엄마가 잘 모르고 무지해서 (제 경우입니다) 아이 선행을 못시켜서 아이는 너무 따라 가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게 있어요.
    아이가 발악을 해요 너무 하려고 그런데 진짜 너무 잘해버리는 아이들 때문에 현재의 학제와 교육상황에서
    우리 아이한테만 24시간이 48시간으로 안 주어 지는 것처럼

    같은 24시간 365일에는 따라 잡을 수 없어서 아이가 너무 하고 싶은 꿈을 접어야 할 때

    일단 어떤 것이든 아이가 따라 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밀어주고
    아이가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른 길로 가게 해 주는게 맞구요

    아이가 어떤 가능성을 가졌는 줄도 모르고 시간만 보내는 우를 범한 나로서... 피토하는 맘이 있어요
    어떤 부분에는

    그래서 이 게시판도 포기를 못해요.

    선행을 조장하는 글도 아니예요. 학원도 다 믿지 마라고 하는 제 일관된 글 속에서 아이를 잘 파악하고
    엄마가 꾸준히 못할 바에는 그래도 기관의 도움을 받고
    너무 어린아이들의 말에 모든 것을 다 맡겨 버리지는 말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본 세상에 대한 경험이 있는 부모가 좀 빨리 판단하고 조금 더 잘 밀어 주자 하는 마음인거죠.

    만약 내가 다시 부모가 되고 다시 아이의 인생에 함께 할 수 있다면 이렇게 할것 같다라는 걸 이 글을 보는 아직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젊은 부모님들께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이 게시판을 3년간 이어가네요.

    재능기부도 아니고...3년전 시작한 그냥 궁금하시면 물어보세요 이 한마디가 어쩌면 얼마만큼 계속 될지 모르는 아라비안 나이트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뭘 결정해 드릴 수 있는 건 아니구요 혹시라도 제 답변에 예의가 없었다면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제가 원글님 상황을 몰랐으니 그냥 짧은 글 속에서 잘모르니까요.

    어쨋든 잘 생각해 보시고 안 보내시고 너무 속 끓이시는 것보다는 해보고 저번처럼 힘들어 하거나 안하겠다고 하면 그만 두셔도 되고

    전 궁금하면 한번 저질러 보는 스타일이라서 ... ㅎㅎㅎ 개인적으로 그래요.

    팍 질러보는 스타일 이라서 좀 낙천적인 스타일이거든요.
    내성적인게 뭐 인지 모르는 좀 개그우먼 스타일 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

    어쨋든 내일은 즐거운 주말이네요. 잘들 쉬시고 다들 행복하세요

    아이 많이 안아주시고 가족들과도 모두 재미있고 즐거운 일들 많으시길 바래요.

  • 478. 아이영어 님
    '16.3.5 1:45 AM (183.103.xxx.222)

    올리신 글 보고 다시 답해드리고 싶었네요.

    큰아이가 2학년? 3학년?..... 맞나요? 이번에 안경쓰나요? 속상하시죠?
    아이 안과를 잘 안데리고 갔나? 내가 테레비를 너무 많이 보여줬나? 책 읽을때 자세를 안 고쳐 줬나?

    이렇게 자책 하고 계시죠?

    저도 그랬어요 아이3학년때 너무 속상해서 울었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테레비 안 볼수 없고 우리 어릴 때 처럼 바깥에 나가 놀 환경도 아니고 늘 실내에서 생활하니 근시가 빨리 온답니다.

    하늘도 안보고 나무도 안보고 뭔가 먼 거를 보는 일을 안하는 현대인은 눈이 나빠진다고 하네요 빨리.

    옛날에 사냥하고 먼거리를 봐야 하고 할때는 눈이 나쁘지 않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고 해요 자책 하지 마시고 더 나빠지지 않게 눈보호제도 먹이시고 루테인같은거 어릴때 부터 의사 처방으로 잘 먹이면 더 나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도 매일 꼭 먹어요 인체에서 합성 안되고 꼭 따로 먹으라고 해서.

    아이 키우다 보면 내맘대로 되는거 잘 없어요.
    아이를 안심시키고(엄마 아빠가 어찌되든 너 하나는 책임진다 넌 걱정마라) 주문처럼 아이에게 마법을 거시고 맛있는거 많이 해 주시고

    너무 아이 하나 하나 내가 통제하겠다 하는 맘은 너무 마음이 볶이실 겁니다.
    그냥 어떤 부분은 아이에게 맏기시고 지금 쯤은 그냥 엄마는 한발짝 물러서서 아이가 좀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엄마가 살살 고쳐가는 정도로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뭔가 글 속에서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져요.
    맘 편하게 가지시고 햇볕 좋은 일요일에 어디 놀러라도 가세요.

    햇살과 바람 맞으며 피부에 비타민 D도 좀 양보하시구요.

  • 479. 딸둘맘
    '16.3.5 2:10 AM (220.119.xxx.37)

    푸하하하하ㅎㅎㅎㅎ 내성적인게 뭔지 모르는 개그우먼 스타일이시란 말씀에 깔깔 웃었어요
    아이의 의견을 존중받지 못한 저같은 케이스가 되어 나가떨어질까봐 그랬던거였죠
    근데 요즘 딸을 보며 들었던 생각이..나와는 다르게 이 아이의 선택이 공부면 어떻게 하지?..라는 거에요
    일단 아닐때 아니더라도, 열심히하면 따라잡을 만큼은 받쳐줘야 하는것 같다고
    그래서 발등에 불 떨어진듯 하는 저를 보며 남편이 왜 그러냐고, 안해줘도 할놈은 결국 한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길래..도움 안될거면 그냥 빠지라고 했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질러보고 아니면 말면되는데, 진짜 백번도 더 넘게 망설였던게..왜그랬을까??싶네요
    그 선택지는 저한테 없었어요..헉ㅋㅋㅋ
    영어 도움을 받으러 왔다가, 아이교육에 가지고있던 제 생각을 다시 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른 도시로 교사교육 가셔야하는데 늦은시간까지 답글주시고..감사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 480. 로우팻
    '16.3.6 6:26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아이가 입학식 날부터 긴장해서 화장실을 30분에 한 번씩 들락날락 하더니 벌써 첫 주말이 되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정글짐과 모래를 보고 학교가 좋다고 학교 마치고 매일 1~2시간씩 놀다오더니
    학교가 좋다고 합니다.

    제가 아파트 상가 학원은 너무 소규모여서 (강의실 3개) 미교 2.1반은 3학년 형아 1명만 다니고 있어서
    일단 후보에만 넣고
    집 가까이 다른 학원을 더 알아보다 두곳을 정했는데 두군데 다 아담하고 관리 잘되고
    차이점은 예습형, 복습형인데 두군데 다 왜 이렇게 숙제가 많은걸까요.

    처음에는 복습형이 좋을것 같아 테스트 보고 2.1반에 붙어서 교재와 숙제 설명 들었는데 1.2학년 합반인데
    숙제가 너무 많고 특히 쓰기 숙제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차라리 친구가 다니니 예습형이라도 가볼까 하고 테스트 보았더니 2.1반에 붙어서
    등록하고 교재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숙제를 살펴보니 이건 뭐 ㅠㅠ 한숨이 나옵니다.

    2.1 책을 보니 책 자체는 아이가 거의 잘 읽고 내용도 잘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는데
    숙제가 해보진 않았지만 준이가 할 수 있는 양이 아닌것 같아서요.

    영어에만 매달리면 할 수 있을것도 한데 애가 한국어나 국어책 읽기도 많이 부족하고
    원체 이과형인 아이라 헌국어 책도 좀 해줘야 할 것 같아서요.

    애가 학교 마치고 1~2시간씩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뛰다가 집에 오면 힘들어서
    테권도는 못간다고 하고 배고프니까 계속 먹는데 너무 많이 먹겠다는 아이와 그만 먹이려고 싸우다보니
    저와 할머니 다 지쳐서 이젠 어디라도 보내야겠다 싶어서
    일단 등록하고 왔는데 숙제와 챕터북 보니 머리가 띵해집니다.

    교과서 듣고 읽고 단어 테스트 공부하고 워크북 풀기, 2주에 한 번은 교과서 써머리하고
    다음주에 첨삭 받아 리롸이트하기, 선생님의 샘플 리롸이트 베껴쓰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책 단어 익히고 테스트 준비하기, 사이언스북 읽고 워크북 풀고 소셜북 읽고
    워크북 풀기,
    그 외 챕터북 읽고 워크북 풀기 (준이는 챕터북은 처음인데 제목은 Andrew lost 이고 수업은 없고
    집에서 읽고 워크북만 풀어감)

    물론 이 숙제를 다해오는 1학년은 없는것 같고요,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고는 해요.

    같은 유치원 친구 어머니에게 전화 걸어보니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고 너무 걱정말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급히 등록을 하게 된게요. 아이가 유치원 마지막 주부터 유치원도 며칠 빠지고 좀 쉬엄쉬엄 있으니
    너무너무 많이 먹어서 옷들이 다 안맞아졌어요.
    소아과에서 (우리 소아과 선생님 정말 실력 있고 양심적인 선생님이시거든요.)
    피검사를 해보자고 할만큼 통통에서 퉁퉁으로 가고 있어서
    일단 등록은 했는데 다른 곳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집에서 걸어다닐만한 곳 위주로 알아보았는데 세블럭 이상 되어서 걷기 힘들고 차로 태워주더라도
    좀 작고 관리 잘되는 곳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 481. 로우팻
    '16.3.6 6:35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서 대형 학원은 별로라고 하셔서 가보진 않았는데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프라우드 세븐과 리딩타운이 있는데요. 부부가 하나씩 운영한다고 합니다.

    프라우드는 예습형의 숙제 많은 학원이고 리딩 타운은 상위권 아이들의 미교반도 있고
    영유 안 다닌 아이들 위한 일반반도 있는데 관리가 세심하고 선생님들도 좋아서
    대형 학원들은 보통 관리가 잘 된다는 평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학원이 크긴 하지만 준이가 미교반에 들어갈 수 있다면 상위반이라 더욱 관리도 잘 되고
    아이들도 성실한 아이들일것 같고요.
    그래서 여기도 포함해서 다른곳들도 알아볼게요^^

  • 482. 로우팻
    '16.3.6 6:36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서 대형 학원은 별로라고 하셔서 가보진 않았는데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프라우드 세븐과 리딩타운이 있는데요. 부부가 하나씩 운영한다고 합니다.

    프라우드는 예습형의 숙제 많은 학원이고 리딩 타운은 상위권 아이들의 미교반도 있고
    영유 안 다닌 아이들 위한 일반반도 있는데 관리가 세심하고 선생님들도 좋아서
    대형 학원들은 보통 관리가 잘 된다는 평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학원이 크긴 하지만 준이가 미교반에 들어갈 수 있다면 상위반이라 여러면에서 나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여기도 포함해서 다른곳들도 알아볼게요^^

  • 483. 로우팻
    '16.3.6 7:54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서 대형 학원은 별로라고 하셔서 가보진 않았는데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프라우드 세븐과 리딩타운이 있는데요. 부부가 하나씩 운영한다고 합니다.

    프라우드는 예습형의 숙제 많은 학원이고 리딩 타운은 상위권 아이들의 미교반(숙제는 복습형)도 있고
    영유 안 다닌 아이들 위한 일반반도 있는데 관리가 세심하고 선생님들도 좋아서
    대형 학원들은 보통 관리가 잘 된다는 평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학원이 크긴 하지만 준이가 미교반에 들어갈 수 있다면 상위반이라 여러면에서 나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여기도 포함해서 다른곳들도 알아볼게요^^

  • 484. 로우팻
    '16.3.6 7:58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아이가 입학식 날부터 긴장해서 화장실을 30분에 한 번씩 들락날락 하더니 벌써 첫 주말이 되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정글짐과 모래를 보고 학교가 좋다고 학교 마치고 매일 1~2시간씩 놀다오더니
    학교가 좋다고 합니다.

    제가 아파트 상가 학원은 너무 소규모여서 (강의실 3개) 미교 2.1반은 3학년 형아 1명만 다니고 있어서
    일단 후보에만 넣고
    집 가까이 다른 학원을 더 알아보다 두곳을 정했는데 두군데 다 아담하고 관리 잘되고
    차이점은 예습형, 복습형인데 두군데 다 왜 이렇게 숙제가 많은걸까요.

    처음에는 복습형이 좋을것 같아 테스트 보고 2.1반에 붙어서 교재와 숙제 설명 들었는데 1.2학년 합반인데
    숙제가 너무 많고 특히 쓰기 숙제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차라리 친구가 다니니 예습형이라도 가볼까 하고 테스트 보았더니 2.1반에 붙어서
    등록하고 교재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숙제를 살펴보니 이건 뭐 ㅠㅠ 한숨이 나옵니다.

    2.1 책을 보니 책 자체는 아이가 거의 잘 읽고 내용도 잘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는데
    숙제가 해보진 않았지만 준이가 할 수 있는 양이 아닌것 같아서요.

    영어에만 매달리면 할 수 있을것도 한데 애가 한국어나 국어책 읽기도 많이 부족하고
    원체 이과형인 아이라 헌국어 책도 좀 해줘야 할 것 같아서요.

    애가 학교 마치고 1~2시간씩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뛰다가 집에 오면 힘들어서
    테권도는 못간다고 하고 배고프니까 계속 먹는데 너무 많이 먹겠다는 아이와 그만 먹이려고 싸우다보니
    저와 할머니 다 지쳐서 이젠 어디라도 보내야겠다 싶어서
    일단 등록하고 왔는데 숙제와 챕터북 보니 머리가 띵해집니다.

    교과서 듣고 읽고 단어 테스트 공부하고 워크북 풀기, 2주에 한 번은 교과서 써머리하고
    다음주에 첨삭 받아 리롸이트하기, 선생님의 샘플 리롸이트 베껴쓰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책 단어 익히고 테스트 준비하기, 사이언스북 읽고 워크북 풀고 소셜북 읽고
    워크북 풀기,
    그 외 챕터북 읽고 워크북 풀기 (준이는 챕터북은 처음인데 제목은 Andrew lost 이고 수업은 없고
    집에서 읽고 워크북만 풀어감)

    물론 이 숙제를 다해오는 1학년은 없는것 같고요,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고는 해요.

    같은 유치원 친구 어머니에게 전화 걸어보니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고 너무 걱정말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급히 등록을 하게 된게요. 아이가 유치원 마지막 주부터 유치원도 며칠 빠지고 좀 쉬엄쉬엄 있으니
    너무너무 많이 먹어서 옷들이 다 안맞아졌어요.
    소아과에서 (우리 소아과 선생님 정말 실력 있고 양심적인 선생님이시거든요.)
    피검사를 해보자고 할만큼 통통에서 퉁퉁으로 가고 있어서
    일단 등록은 했어요.
    그리고 그 학원에 차분하니 잘 가르친다는 선생님 반이 배정되었는데
    화목토 수업이라 그런지 4명이 다니고 있다고 해서 적응하기 나을것 같아 일단 등록은 했는데
    다른 곳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집에서 걸어다닐만한 곳 위주로 알아보았는데 세블럭 이상 되어서 걷기 힘들고 차로 태워주더라도
    좀 작고 관리 잘되는 곳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 485. 로우팻
    '16.3.6 7:59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서 대형 학원은 별로라고 하셔서 가보진 않았는데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프라우드 세븐과 리딩타운이 있는데요. 부부가 하나씩 운영한다고 합니다.

    프라우드는 예습형의 숙제 많은 학원이고 리딩 타운은 상위권 아이들의 미교반(숙제는 복습형)도 있고
    영유 안 다닌 아이들 위한 일반반도 있는데 관리가 세심하고 선생님들도 좋아서
    대형 학원들은 보통 관리가 잘 된다는 평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학원이 크긴 하지만 준이가 미교반에 들어갈 수 있다면 상위반이라 여러면에서 나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여기도 포함해서 다른곳들도 알아볼게요^^

  • 486. 로우팻
    '16.3.6 8:00 PM (218.48.xxx.179)

    안녕하세요^^
    아이가 입학식 날부터 긴장해서 화장실을 30분에 한 번씩 들락날락 하더니 벌써 첫 주말이 되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정글짐과 모래를 보고 학교가 좋다고 학교 마치고 매일 1~2시간씩 놀다오더니
    학교가 좋다고 합니다.

    제가 아파트 상가 학원은 너무 소규모여서 (강의실 3개) 미교 2.1반은 3학년 형아 1명만 다니고 있어서
    일단 후보에만 넣고
    집 가까이 다른 학원을 더 알아보다 두곳을 정했는데 두군데 다 아담하고 관리 잘되고
    차이점은 예습형, 복습형인데 두군데 다 왜 이렇게 숙제가 많은걸까요.

    처음에는 복습형이 좋을것 같아 테스트 보고 2.1반에 붙어서 교재와 숙제 설명 들었는데 1.2학년 합반인데
    숙제가 너무 많고 특히 쓰기 숙제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차라리 친구가 다니니 예습형이라도 가볼까 하고 테스트 보았더니 2.1반에 붙어서
    등록하고 교재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숙제를 살펴보니 이건 뭐 ㅠㅠ 한숨이 나옵니다.

    2.1 책을 보니 책 자체는 아이가 거의 잘 읽고 내용도 잘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는데
    숙제가 해보진 않았지만 준이가 할 수 있는 양이 아닌것 같아서요.

    영어에만 매달리면 할 수 있을것도 한데 애가 한국어나 국어책 읽기도 많이 부족하고
    원체 이과형인 아이라 한국어 책도 좀 해줘야 할 것 같아서요.

    애가 학교 마치고 1~2시간씩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뛰다가 집에 오면 힘들어서
    테권도는 못간다고 하고 배고프니까 계속 먹는데 너무 많이 먹겠다는 아이와 그만 먹이려고 싸우다보니
    저와 할머니 다 지쳐서 이젠 어디라도 보내야겠다 싶어서
    일단 등록하고 왔는데 숙제와 챕터북 보니 머리가 띵해집니다.

    교과서 듣고 읽고 단어 테스트 공부하고 워크북 풀기, 2주에 한 번은 교과서 써머리하고
    다음주에 첨삭 받아 리롸이트하기, 선생님의 샘플 리롸이트 베껴쓰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책 단어 익히고 테스트 준비하기, 사이언스북 읽고 워크북 풀고 소셜북 읽고
    워크북 풀기,
    그 외 챕터북 읽고 워크북 풀기 (준이는 챕터북은 처음인데 제목은 Andrew lost 이고 수업은 없고
    집에서 읽고 워크북만 풀어감)

    물론 이 숙제를 다해오는 1학년은 없는것 같고요,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고는 해요.

    같은 유치원 친구 어머니에게 전화 걸어보니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고 너무 걱정말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급히 등록을 하게 된게요. 아이가 유치원 마지막 주부터 유치원도 며칠 빠지고 좀 쉬엄쉬엄 있으니
    너무너무 많이 먹어서 옷들이 다 안맞아졌어요.
    소아과에서 (우리 소아과 선생님 정말 실력 있고 양심적인 선생님이시거든요.)
    피검사를 해보자고 할만큼 통통에서 퉁퉁으로 가고 있어서
    일단 등록은 했어요.
    그리고 그 학원에 차분하니 잘 가르친다는 선생님 반이 배정되었는데
    화목토 수업이라 그런지 4명이 다니고 있다고 해서 적응하기 나을것 같아 일단 등록은 했는데
    다른 곳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집에서 걸어다닐만한 곳 위주로 알아보았는데 세블럭 이상 되어서 걷기 힘들고 차로 태워주더라도
    좀 작고 관리 잘되는 곳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 487. 로우팻
    '16.3.6 8:02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서 대형 학원은 별로라고 하셔서 가보진 않았는데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프라우드 세븐과 리딩타운이 있는데요. 부부가 하나씩 운영한다고 합니다.

    프라우드는 예습형의 숙제 많은 학원이고 리딩 타운은 상위권 아이들의 미교반(숙제는 복습형)도 있고
    영유 안 다닌 아이들 위한 일반반도 있는데 관리가 세심하고 선생님들도 좋아서
    대형 학원들은 보통 관리가 잘 된다는 평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학원이 크긴 하지만 준이가 미교반에 들어갈 수 있다면 상위반이라 여러면에서 나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여기도 포함해서 다른곳들도 알아볼게요^^

  • 488. 로우팻
    '16.3.6 8:13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서 대형 학원은 별로라고 하셔서 가보진 않았는데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프라우드 세븐과 리딩타운이 있는데요. 부부가 하나씩 운영한다고 합니다.

    프라우드는 예습형의 숙제 많은 학원이고 리딩 타운은 상위권 아이들의 미교반(숙제는 복습형)도 있고
    영유 안 다닌 아이들 위한 일반반도 있는데 관리가 세심하고 선생님들도 좋아서
    대형 학원들은 보통 관리가 잘 된다는 평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학원이 크긴 하지만 대형 학원 치고는 평이 참 괜찮은 편이어서 여기도 포함해서 다른곳들도 알아볼게요^^

  • 489. 로우펫님
    '16.3.6 8:41 PM (183.103.xxx.222)

    차라리 친구가 다니니 예습형이라도 가볼까 하고 테스트 보았더니 2.1반에 붙어서
    등록하고 교재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숙제를 살펴보니 이건 뭐 ㅠㅠ 한숨이 나옵니다.

    2.1 책을 보니 책 자체는 아이가 거의 잘 읽고 내용도 잘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는데
    숙제가 해보진 않았지만 준이가 할 수 있는 양이 아닌것 같아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준이가 진짜 유치원 생활을 잘 했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보통 이정도 레벨은 일반 사립학교(아주 상위말고) 초등 1학년 레벨 A 반이예요.
    사립 학교가 보통 영어레벨을 ABCD 로 나누는데 1학년 A반 교재가 미교 2.1 이예요.
    여기 까지는 너무 좋아요.






    영어에만 매달리면 할 수 있을것도 한데 애가 한국어나 국어책 읽기도 많이 부족하고
    원체 이과형인 아이라 한국어 책도 좀 해줘야 할 것 같아서요.

    애가 학교 마치고 1~2시간씩 운동장이나 놀이터에서 뛰다가 집에 오면 힘들어서
    테권도는 못간다고 하고 배고프니까 계속 먹는데 너무 많이 먹겠다는 아이와 그만 먹이려고 싸우다보니
    저와 할머니 다 지쳐서 이젠 어디라도 보내야겠다 싶어서
    일단 등록하고 왔는데 숙제와 챕터북 보니 머리가 띵해집니다.

    교과서 듣고 읽고 단어 테스트 공부하고 워크북 풀기, 2주에 한 번은 교과서 써머리하고
    다음주에 첨삭 받아 리롸이트하기, 선생님의 샘플 리롸이트 베껴쓰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책 단어 익히고 테스트 준비하기, 사이언스북 읽고 워크북 풀고 소셜북 읽고
    워크북 풀기,
    그 외 챕터북 읽고 워크북 풀기 (준이는 챕터북은 처음인데 제목은 Andrew lost 이고 수업은 없고
    집에서 읽고 워크북만 풀어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학원들이 이렇게 운영이 되나요?
    전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도 않았고 보낼 수도 없었어요. 제겐 너무나 헛점이 많이 보여서 아는게 병이라...
    지금보니
    주3일이면 하루는 미교 하루는 Social 하루는 Science 이건데
    보니까 써브로 챕터북 이랑 단어장이랑 이게 들어가는데

    좀 레벨이 않맞아요 앤드류 로스트는 레벨이 3-4 점대의 과학 챕터북인데 1학년이 읽어서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예요.
    즉 배경지식이 없어서 뭐가 뭔지 읽어도 모르고 단어도 몰라요.
    어째서 이걸 아이들 보고 읽어라고 넣어놨는지?

    이 책은 미교 3 점대 그리고 최소 2-3학년 한국어로 과학 와이 정도 다 읽고 기본적인 과학 지식이 있는 아이들이 이해 할만한 수준입니다.









    물론 이 숙제를 다해오는 1학년은 없는것 같고요,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고는 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 정도의 숙제는 저도 못합니다.
    다 왜 저렇게 학원을 운영합니까? 답답하네요... 제가 교사교육가서 제발 숙제 많은걸로 아이들 힘들게 하지 말아 주십사 하고 그렇게 말씀드리는데

    학원 경영자 들은 빡세게 안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저 정도의 숙제량은 초등1학년 아이가 할 수있는 양이 아니예요.

    갑자기 저거 보니까 눈물나네요... 이제 초1인데 왜?
    좀 쉬운책 챕터북 좋은거 많고 미교2.1 정도 하면서 단어 정리해서 하루에 10개 정도(수업1회분) 외우게 하고 이머젼리더 같은거로 수업 하면 안되나요?

    일단 로우펫님 저러다 준이 잡겠습니다.

    저렇게 하면 실질적으로 1학년 때 해야되는 한글책 읽기 과학책 읽기 수학동화책 읽기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수준이 아이랑 않맞아서 1학년때 가서 배워도 허송세월 일것 같네요.

    제가 어느 학원을 가라 안가라 말씀은 못드리구요 지금 저 상황이면 아이가 배워도 배우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네요.

  • 490. 로우팻
    '16.3.6 10:48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주3회 수업인데 1,2회차는 2.1의 미국 교과서와 워들리 와이즈를 하고 3회차 수업은 에쎄이, 소셜, 사이언스,
    스토리북의 워크북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교과서는 2.1 을 아이가 일단 이해를 하고 재미있어 해서 괜찮다 싶은데 소셜, 사이언스까지도
    제가 보기엔 말도 안되게 어려워보였지만 아이는 재미있다고 하는데

    좀전에 스토리북 시간의 챕터북을 (앤드류 로스트) 읽다가 갸우뚱 해졌습니다.
    한달에 한 권이라지만 이걸 1학년 보고 집에서 읽고 워크북을 풀어오라고?? 싶어서요.

    저도 영어가 부족해서 아이와 노부영, 파닉스 하면서 영어실력이 커가고 있는 중이라
    갑자기 이런 책을 읽으니 대충은 알겠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는거예요.
    사전 찾으며 찬찬히 하면 한 달 안에야 읽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학원이 대치동에서 최고로 어려운 학원도 아니예요.
    최고 단계 (3.1) 아니고 그 아래 단계 정도고요.
    준이로서는 갈 수 있는 최상위이긴 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이 정도는 예사로 하는 분위기여서 2.1 정도 하는 아이들이 가는 곳들은
    어디를 가도 그 나물에 그 밥인거예요.
    그래서 집도 가깝고 친구도 있어서 가 본거예요.

    심지어 복습형이었던 곳도 숙제가 너무너무 많고 게다가 1학년에게는 좀 엄격해 보이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래서 대형학원은 별로라고 하셔서 염두에 두지 않고 가보지 않았던 리딩타운에도 가볼까 했었어요.
    여기는 상위는 미교반이 있고 그 외 정규반이 있는데 시험을 잘 보아서 2.1 미교반에 들어가면
    복습형으로 하고 숙제도 1시간? 정도고 관리도 잘 한다고 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다른 곳도 알아보고 있는데 관리 잘 되고 좋은 선생님들께서 잘 가르친다는 곳은
    복습형이라도 숙제양들이 너무 많아서 어느 정도 각오는 해야한다는거예요.

    또 너무 소규모인 곳은 반이 별로 없거나 아이들이 별로 없거나 하고
    아니면 영유를 나오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어학원들이고...

    영유를 1년 정도 나와서 1점대면 보통 다니던 영어유치원 초등부를 연계하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초등 어학원 미교반은 2.1부터 보통 있는 것 같더라고요.)

    2.1을 공부 할 수준이 되면 좋다고 이름 난 학원들은 예습형이던 복습형이던
    방대한 숙제를 받아들여야하고 아니면 저희 아파트 상가에 아주 작은 학원을 가야하는 것 같아요.

    지금 며칠째 대치동 까페글 글 중에 초등 영어학원 후기들을 다 읽고 있는데
    대안이 없는것 같아요. 좀 더 찾아볼게요.ㅠㅠ

  • 491. 로우팻
    '16.3.6 10:57 PM (218.48.xxx.179)

    그러니까요. 준이처럼 언어감 없는 이과형인 아이가 영어유치원 1년 반만에 이렇게까지 성장한것은
    진정 부산 영어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준이도 툭하면 부산 가자고 해요^^
    너 멀미 없어지면 빨리 가보자고 늘 말하지요.
    복습형 학원에 테스트 갔을 때는 아이가 영유 2년 다녔지요? 하더라니까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드린 학원은 주3회 수업인데 1,2회차는 2.1의 미국 교과서와 워들리 와이즈를 하고 3회차 수업은 에쎄이, 소셜, 사이언스, 스토리북의 워크북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교과서는 2.1 을 아이가 일단 이해를 하고 재미있어 해서 괜찮다 싶은데 소셜, 사이언스까지도
    제가 보기엔 말도 안되게 어려워보였지만 아이는 재미있다고 하는데

    좀전에 스토리북 시간의 챕터북을 (앤드류 로스트) 읽어보다가 갸우뚱 해졌습니다.
    한달에 한 권이라지만 이걸 1학년 보고 집에서 읽고 워크북을 풀어오라고?? 싶어서요.

    저도 영어가 부족해서 아이와 노부영, 파닉스 하면서 영어실력이 커가고 있는 중이라
    갑자기 이런 책을 읽으니 대충은 알겠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더라고요.ㅠㅠ
    사전 찾으며 찬찬히 하면 한 달 안에야 읽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학원이 대치동에서 최고로 어려운 학원도 아니예요.
    최고 단계 (3.1) 아니고 그 아래 단계 정도고요.
    준이로서는 갈 수 있는 최상위이긴 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이 정도는 예사로 하는 분위기여서 2.1 정도 하는 아이들이 가는 곳들은
    어디를 가도 그 나물에 그 밥인 형편이어서 그나마 집도 가깝고 친구도 있어서 가 본거예요.

    심지어 복습형이었던 곳도 숙제가 너무너무 많고 게다가 1학년에게는 좀 엄격해 보이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래서 대형학원은 별로라고 하셔서 염두에 두지 않았던 리딩타운에도 가볼까 했었어요.
    여기는 상위는 미교반이 있고 그 외 정규반이 있는데 시험을 잘 보아서 2.1 미교반에 들어가면
    숙제도 복습형으로 하고 숙제도 1시간? 정도고 관리도 잘 한다고 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다른 곳도 알아보고 있는데 관리 잘 되고 좋은 선생님들께서 잘 가르친다는 곳은
    예습형이던 복습형이던 숙제양들이 너무 많아서 어느 정도 각오는 해야한다는 거예요.

    또 너무 소규모인 곳은 반이 별로 없거나 아이들이 별로 없거나 하고
    아니면 영유를 나오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어학원들이고...

    영유를 1년 정도 나와서 1점대면 보통 다니던 영어유치원 초등부를 연계하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초등 어학원 미교반은 2.1부터 보통 있는 것 같더라고요.)

    2.1을 공부 할 수준이 되면 좋다고 이름 난 학원들은 예습형이던 복습형이던
    방대한 숙제를 받아들여야하고 아니면 저희 아파트 상가에 아주 작은 학원을 가야하는 것 같아요.

    지금 며칠째 대치동 까페글 글 중에 초등 영어학원 후기들을 다 읽고 있는데
    대안이 없는것 같아요. 좀 더 찾아볼게요.ㅠㅠ

  • 492. 로우팻
    '16.3.6 11:46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그런데 이런 학원들을 숙제는 많지만 재미있게 배우고 실력이 늘었다는 아이가 있다는것도
    신가한 일이예요.
    이렇게 해서 학원이 잘 운영이 된다는게요.
    심지어 이학원은 좁은 곳에서 하다가 작년인가 저희집 근처의 큰 빌딩으로 원을 넓혀 이사왔다니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았는데 주 2회 미교와 워들리 와이즈를 정성들여하고
    3회차때는 에세이 위주로 하고 나머지 소셜, 사이언스, 챕터는 대강 하는 것 아닐까요?

    유치원 친구는 유치원에 다닐 때 현준이보다 월등히 잘하는 아이도 아니었고 비슷했어요.
    아마 원의 테스트들은 준이가 점수가 더 좋았을걸요.
    여자 아이라 모든 면에서 준이보다 빠르고 잘하겠지만요.

    그래서 그 친구 어머니가 우리 애도 하는데 준이는 더 잘할거라고
    일단 다녀보라고 해서 집도 가깝고 원이 워낙 평도 좋았고 배정된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으로 소문나서
    등록했던거지요.
    그런데 챕터북을 보니까 안될것같아요.
    챕터북은 안하기로 하고 다니면 모르겠지만요. ㅠㅠ

  • 493. 로우팻
    '16.3.6 11:46 PM (218.48.xxx.179)

    그런데 이런 학원들을 숙제는 많지만 재미있게 배우고 실력이 늘었다는 아이가 있다는것도
    신기한 일이예요.
    이렇게 해서 학원이 잘 운영이 된다는게요.
    심지어 이학원은 좁은 곳에서 하다가 작년인가 저희집 근처의 큰 빌딩으로 원을 넓혀 이사왔다니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았는데 주 2회 미교와 워들리 와이즈를 정성들여하고
    3회차때는 에세이 위주로 하고 나머지 소셜, 사이언스, 챕터는 대강 하는 것 아닐까요?

    유치원 친구는 유치원에 다닐 때 현준이보다 월등히 잘하는 아이도 아니었고 비슷했어요.
    아마 원의 테스트들은 준이가 점수가 더 좋았을걸요.
    여자 아이라 모든 면에서 준이보다 빠르고 잘하겠지만요.

    그래서 그 친구 어머니가 우리 애도 하는데 준이는 더 잘할거라고
    일단 다녀보라고 해서 집도 가깝고 원이 워낙 평도 좋았고 배정된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으로 소문나서
    등록했던거지요.
    그런데 챕터북을 보니까 안될것같아요.
    챕터북은 안하기로 하고 다니면 모르겠지만요. ㅠㅠ

  • 494. 로우펫님
    '16.3.7 12:50 AM (183.103.xxx.222)

    전 학원 돌아가는 일은 잘 모르지만

    제가 하는 일이 교사육성 교사교육 초등학교 교사 직무연수 또 학교 학부모 특강등의 일 중에서 교사교육을 가면 정말 많은 학원 교수부장선생님들을 만나는데 점심 먹거나 이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엄마들은 빡세게 하지 않으면 싫어한다고
    어쨋든 아이들이 어렵다 싶게 가야 학원이 잘하는 것 처럼 보이고 안그럼 수준 낮아서 형편없이 본다고

    어렵게 어렵게 해야 온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제가 보기엔 그 잘한다는 친구는 성격상 여자아이기도 하고 또 고분고분 잘 하니까 그냥 재미있게 배운다는 거 일수도 있고 또 10명이라면 한 두명은 수혜자 이기도 해요.

    어학원이 잘 되면 그것도 좋은 일이죠.

    저희 강사들도 요즘 어떤 강사들은 강의가 없어요. 하도 학원들이 많이 죽어서. 참 아이러니하죠?

    그리고 1학년때는 에세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어요. 정작 에세이는 그래도 초3정도 되서 정말 이젠 좀 쌓이고 쌓여서 자기 생각을 낼 수 있을 때가 엣세이지... 초등1학년은 쓸것도 없죠 뭐

    소셜이나 과학은 어불성설이예요,
    제가 보기엔 그 내용 중에 40% 만 가져오면 성공이네요.

    제가 보기엔 일학년 때는 학교 잘 적응하고 피곤하지않고 잘 먹고 정말 한글책 많이 읽히고 수학동화 많이 읽고 과학책 많이 읽고 해서 배경지식을 더 두루 두루 쌓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뭐 일주일에 영어는 한 두번만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안다니면 다까먹고 특히나 원어민 수업 같은 경우라면 정말 초등저학년 때는 중요해요.

    언어를 이해하고 그 문장들을 다 알아 듣고가 말고가 아니라 뭐라 딱히 집어서 말 할 수는 없지만 언어에 대한 감각이란게 있거든요. 이건 10살이 넘어가면 점점 이런건 없어지는 거라서 그 이후에 원어민과 열심히 해도 자연스런 감각은 없어요.

    제가 어릴 때 아주 아주 오래전이지만 아버지가 일본에서 공부를 하신 분이라 늘 일본 방송을 틀어놓으시고 하셨어요 아버진 일본에서 학부를 나오셔서 한국말 보다 일본어가 편하신 분이셨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대학에 가서 교양 일본어를 배우는데 일어담당교수님이 저보고 혹시 일본어를 어디서 배웠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 배운적은 없고 정말 어릴 때 부터 너무 너무 많이 들어서 소리를 들으면 그대로 그 억양을 똑같이 낼 수 있다고 햇어요.

    특히나 일본여자들의 상냥하고 하이톤의 소리들 그게 전 음악처럼 들렸거든요.
    하여튼 그때 제가 일본어 교수님의 총애를 받으며 1년 동안 교양일본어 사대에서 날리면서...ㅋㅋ 배웠습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서두

    영어는 우리나라 말이 아니기에... 어릴 때 특히나 초등저학년 때는 원어민과의 수업이 좋다고 감히 말씀드리지만...그래도 너무나 많은 수업량은 아이들이 기계가 아니기에

    초등1학년 만큼은 다른 지식 흡수를 위한 배경지식을 잘 쌓을 수 있는 황금의 시간이고 이걸 모두 영어에 쏟아 붇는건 전 절대 반대입니다.

    학원하시는 분들이 싫어 하시겠지만... 난 반댈세.

    아이들은 기계가 아니고 어른이 밀어부쳐도 할수있는 양이 있고 자야 되고 적절히 놀아야 되고 하는 시기예요. 아이들의 머리가 스펀지 이긴 하지만 기본머리를 가진 아이는 그 양이 한 정 되어 있고

    그 양이 너무 넘어서 부담으로 다가가면 아이는 힘들어 지는거예요.

    모르겠어요....

    일주일에 영어 두번 두시간 아님 세번 두시간이 맥시멈이라고 보고
    나머진 운동하나
    책읽고
    기본으로 피아노 1년 정도만 (악보 볼 수 있게)
    그리고 나서 기본 공부들과 한문 익히기

    학원 다니면서 숙제하고 학교에서 내준 뭐 숙제나 일기쓰기 학습지 등등 꼬박꼬박 그리고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바깥에 나와서 걷고 놀고 하게 해 줄 것 같아요.

    불쌍해요... 초등1학년이 영어만 저 많은걸

    워들리 와이즈도 얼마나 양을 줄지도 모르는데 Book Worm 시리즈나 아님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에 나오는 단어들 다들 양도 많고 힘들텐데

    소셜 단어는 개념이나 뜻 이해도 안되서 이건 이제부터 한문과 한글의 개념을 쌓아 놓지 않으면 아마 자기거 30%도 안될 겁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여기까지예요.

  • 495. 로우팻
    '16.3.7 1:36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늦은 시간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기는 미교 수업만 다닌다고 한다면 모를까 나머지 어려워 보이는 소셜, 사이언스,
    높은 수준의 챕터 북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요.

    같은 2.1인데 한단계 아랫반은 소셜, 사이언스를 빼고 미교와 워들리 와이즈와 챕터북만 하는 반도 있긴한데
    원의 주력 레벨이 아닌지라 시간대가 오후 늦은 시간이네요. 반도 하나 밖에 없기도 하고요.

    계속 다른곳을 찾아보고 있어요.
    차라리 아파트 상가의 3학년과 듣는다는 소수 학원을 가던지
    대형학원이나마 숙제가 복습형이며 한시간 내외라는 리딩타운이나
    아니면 아예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항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1학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조금 계획이 서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구하는 곳에 길이 있을거라 믿어요.

  • 496. 로우팻
    '16.3.7 1:41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준이는 자주 아프기도 하고 또 안아프면 집에서 숙제를 안하는 시간에는 레고만 만들고 레고가 싫증나면
    종이컵, 색종이 등으로 항상 뭔가 만들어요. 아니면 먹고 있습니다. ㅎ

    혼자 책을 보거나 책을 읽어달라는 일은 태어나 2~3번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과학동화 수학동화는 좀 좋아하는데 다른 한글 책들은 어찌 읽힐지 이것도 고민이예요.ㅋ

  • 497. 로우팻
    '16.3.7 3:51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늦은 시간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기는 미교 수업만 다닌다고 한다면 모를까 나머지 어려워 보이는 소셜, 사이언스,
    높은 수준의 챕터 북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요.

    같은 2.1인데 한단계 아랫반은 소셜, 사이언스를 빼고 미교와 워들리 와이즈와 챕터북만 하는 반도 있긴한데
    원의 주력 레벨이 아닌지라 시간대가 오후 늦은 시간이네요. 반도 하나 밖에 없기도 하고요.

    계속 다른곳을 찾아보고 있어요.
    차라리 아파트 상가의 3학년과 듣는다는 소수 학원을 가던지
    대형학원이나마 숙제가 복습형이며 한시간 내외라는 리딩타운이나
    아니면 아예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원어민이나 교포 선생님들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대형 학원이라도 관리가 잘 되는 곳이라면 가볼까 했던거고요.
    어쩌면 테스트 보아도 빈자리가 없을지도 몰라요.
    대형 학원치고는 책도 많이 읽고 관리가 잘 되는 편이라 인기가 좋은 것 가더라고요.
    유치원 친구도 두 명 갔어요.
    한 명은 미교반, 한 명은 그 아래 정규반이요.

    항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1학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조금 계획이 서는 것 같아요^^

  • 498. 로우팻
    '16.3.7 3:52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늦은 시간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기는 미교 수업만 다닌다고 한다면 모를까 나머지 어려워 보이는 소셜, 사이언스,
    높은 수준의 챕터 북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요.

    같은 2.1인데 한단계 아랫반은 소셜, 사이언스를 빼고 미교와 워들리 와이즈와 챕터북만 하는 반도 있긴한데
    원의 주력 레벨이 아닌지라 시간대가 오후 늦은 시간이네요. 반도 하나 밖에 없기도 하고요.

    계속 다른곳을 찾아보고 있어요.
    차라리 아파트 상가의 3학년과 듣는다는 소수 학원을 가던지
    대형학원이나마 숙제가 복습형이며 한시간 내외라는 리딩타운이나
    아니면 아예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원어민이나 교포 선생님들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대형 학원이라도 관리가 잘 되는 곳이라면 가볼까 했던거고요.
    어쩌면 테스트 보아도 빈자리가 없을지도 몰라요.
    대형 학원치고는 책도 많이 읽고 관리가 잘 되는 편이라 인기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유치원 친구도 두 명 갔어요.
    한 명은 미교반, 한 명은 그 아래 정규반이요.

    항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1학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조금 계획이 서는 것 같아요^^

  • 499. 로우팻
    '16.3.7 4:16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늦은 시간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기는 미교 수업만 다닌다고 한다면 모를까 나머지 어려워 보이는 소셜, 사이언스,
    높은 수준의 챕터 북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요.

    같은 2.1인데 한단계 아랫반은 소셜, 사이언스를 빼고 미교와 워들리 와이즈와 챕터북만 하는 반도 있긴한데
    원의 주력 레벨이 아닌지라 시간대가 오후 늦은 시간이네요. 반도 하나 밖에 없기도 하고요.

    계속 다른곳을 찾아보고 있어요.
    차라리 아파트 상가의 3학년과 듣는다는 소수 학원을 가던지
    대형학원이나마 숙제가 복습형이며 한시간 내외라는 리딩타운이나
    아니면 아예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원어민이나 교포 선생님들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대형 학원이라도 관리가 잘 되는 곳이라면 가볼까 했던거고요.
    어쩌면 테스트 보아도 빈자리가 없을지도 몰라요.
    대형 학원치고는 책도 많이 읽고 관리가 잘 되는 편이라 인기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유치원 친구도 두 명 갔어요.
    한 명은 미교반, 한 명은 그 아래 정규반이요.

    항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1학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조금 계획이 서는 것 같아요.
    부족한 저와 제 아이를 늘 너무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00. 로우팻
    '16.3.7 4:18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늦은 시간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기는 미교 수업만 다닌다고 한다면 모를까 나머지 어려워 보이는 소셜, 사이언스,
    높은 수준의 챕터 북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요.

    같은 2.1인데 한단계 아랫반은 소셜, 사이언스를 빼고 미교와 워들리 와이즈와 챕터북만 하는 반도 있긴한데
    원의 주력 레벨이 아닌지라 시간대가 오후 늦은 시간이네요. 반도 하나 밖에 없기도 하고요.

    계속 다른곳을 찾아보고 있어요.
    차라리 아파트 상가의 3학년과 듣는다는 소수 학원을 가던지
    대형학원이나마 숙제가 복습형이며 한시간 내외라는 리딩타운이나
    아니면 아예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원어민이나 교포 선생님들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대형 학원이라도 관리가 잘 되는 곳이라면 가볼까 했던거고요.
    어쩌면 테스트 보아도 빈자리가 없을지도 몰라요.
    대형 학원인데도 관리도 잘되고 책도 많이 읽고 선생님들도 자상해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유치원 친구도 두 명 갔어요.
    한 명은 미교반, 한 명은 그 아래 정규반이요.

    항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1학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조금 계획이 서는 것 같아요.
    부족한 저와 제 아이를 늘 너무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01. 영어 상담 글..
    '16.3.7 11:02 AM (1.232.xxx.144)

    영어 상담글... 저장

  • 502. 긍정최고
    '16.3.7 1:53 PM (210.205.xxx.172)

    어머..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푸핫.. 저 기억하시려나요... 진짜 오랜만에 뵙네요..거의 1년만인가...
    다시 이렇게 글을 열어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때 제아이에게 마지막으로 해주셨던 조언이 학원에 가보라고 했던거 같은데요,
    지금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때 영어학원에 매일 가는것때문에 주저되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이가 동네어학원에서 하는 방학특강을 다녀보더니 자기 학원에 보내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그냥 보내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다니고 있는데요, 원어민 두분에 한국선생님 한분 계신 작은 학원이랍니다.
    작년에 파닉스 중간반부터 합류했고, 레벨테스트를 잘봐서 이번달부터 반이 바뀌어서 4학년 언니들하고 공부하게 됐습니다. (레벨업이 된셈이죠)
    학원 선생님 말씀이 제아이에게 질문을 하면, 어찌되었든 영어로 길게 대답하려고 애쓴다고 너무 기특하다고 칭찬이 자자하십니다. 참 듣기좋은 소리지요... 제아이지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열심히 하고 잘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객관적인 레벨을 몰라서 지난달에 근처 정상어학원에가서 레벨테스트를 받아보니 DSC반이 나왔습니다. (리스닝 다 맞고, 리딩도 거의 다 맞고, vocabulary를 반만 맞았더라고요. 아이가 이해력이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생각에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 근황 올려드리고 위에 댓글들 읽으러 가겠습니다. 그새 너무 많아졌네요...
    선생님 황사가 심한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 503. 대각
    '16.3.7 7:20 PM (66.249.xxx.208)

    영어상담.저장합니다.

  • 504. 로우팻
    '16.3.7 10:39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초등학원 중에 복습형으로 아이를 잘 가르쳐주고 규모는 중간정도고 따뜻하고 관리도 잘 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확원은 활기차고 좋아보였는데 영유 나온 아이들보다 일반 유치원 나온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영어유치원을 다녔다고 해도 놀이식 영어유치원을 1년 정도 다녀서 미국 교과서를 2.1을 할 정도가 아닌 아이들이 많았고 아이면 일반 유치원을 졸업 한 친구들이 많아보였습니다.
    거기서 준이가 1학년 중에서는 제일 잘하는 아이 ? ^^;;

    아... 동네가 너무 선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학습식 영유 2년~3년 정도 아이들이 가는
    숙제많은 예습식 어학원이나 아예 일반 유치원 나온 아이들을 위한 어학원들로 나뉘고

    중간쯤인 준이 같은 아이들은
    예습형에 숙제 많은 곳은 입학은 해서 바티던가 지치던가
    일반 유치원 아이들과 섞이면 고학년들 사이에서 혼자 동생이 되어서 들어야해서

    그 중간을 찾아야하는데 그 중간은 대부분 대형 학원이거나 대형 학원이 만든 초등 어학원이어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소규모 학원들은 영유 1.5년~2년 정도 나와
    1학년에 미교2.1 정도 레벨의 아이들은 이런 곳을 수강을 안하는것 같아요.
    준이가 가도 친구가 거의 없는듯 합니다.

    수요일에 유치원 친구 2명이 옮겨갔다는 대형 학원이라 좀 그렇지만 그 곳 원장님이 강사진 관리를
    꼼꼼하게 하셔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아이들도 잘 가르치고 관리도 잘해준다는 곳에 가보려고요.
    인기가 많아서 이미 월수금 2시반은 마감되었고 대기자를 받고 있고
    4시30분에서 6시30분 반이 있다고 해요.

    대형 학원이라 어떨까 싶지만 소규모인 곳은 영유1.5~2년에 1학년에 미교 2.1을 배우는
    아이들은 다니지를 않으니 갈곳이 마땅하지가 않네요.

    또 다녀와서 글 올릴게요. ^^
    제가 선생님처럼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영어를 잘 하는 편도 아니고 아이도 집에서 혼자서는 책을 한권도 읽지 않고
    오직 레고만 하고 있으니 정기적으로 학원에 가서 예습도 하고 숙제도 해야만
    책을 펴는 엄마와 아이라서요.

  • 505. 로우팻
    '16.3.7 10:50 PM (218.48.xxx.179)

    안녕하세요^^
    초등학원 중에 복습형으로 아이를 잘 가르쳐주고 규모는 중간정도고 따뜻하고 관리도 잘 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학원은 아이들도 꽤 있고 좋아보였는데 영유 나온 아이들보다 일반 유치원 나온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영어유치원을 다녔다고 해도 놀이식 영어유치원을 1년 정도 다녀서 미국 교과서를 2.1을 할 정도가 아닌 아이들이 많았고 반 이상은 일반 유치원을 졸업 한 친구들이 많아보였습니다.
    거기서는 준이가 1학년 중에서는 제일 잘하는 아이 ? ^^;;
    미교 2.1 반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진도가 늦은?? 곳을 갔나봐요.

    아..... 동네가 너무 선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영어학원들이
    학습식 영유 2년~3년 정도 아이들이 가는 숙제많은 예습식 어학원이나
    아예 일반 유치원 나온 아이들을 위한 어학원들로 나뉘고

    중간쯤인 준이 같은 아이들은
    예습형에 숙제 많은 곳에 입학은 해서 바티던가 못하면 지치던가
    일반 유치원 아이들과 섞이면 고학년들 사이에서 혼자 동생이 되어서 들어야해서

    그 중간을 찾아야하는데 그 중간이 대부분 대형 학원이거나 체인점이거나
    대형 학원이 만든 초등 어학원이어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소규모 학원들은 영유 1.5년~2년 정도 나와
    1학년에 미교2.1 정도 레벨의 아이들은 이런 곳을 수강을 안하는것 같아요.
    준이가 가도 친구가 없는듯 합니다.
    (아니면 제가 잘 못찾는 걸까요? ㅠ.ㅠ)

    유치원 친구 2명이 옮겨갔다는 곳은 대형 학원이라 좀 그렇지만 그 곳 원장님이 강사진 관리를
    꼼꼼하게 하셔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아이들도 잘 가르치고 관리도 잘해준다고 해서 수요일에 가보려고요.

    인기가 많아서 이미 월수금 2시반은 (1월부터 수업 시작) 마감되어 대기자가 있고
    4시30분에서 6시30분 반은 자리가 있다고 해요.

    대형 학원이라 어떨까 싶지만 소규모인 곳은 영유1.5~2년에 1학년에 미교 2.1을 배우는
    아이들은 다니지를 않으니 갈곳이 마땅하지가 않네요.

    만약 가보고 여기가 좋다는 가정하에 생각해보면
    붙어도 사실 시간대가 안좋아서 (준이는 비염 탓인지 저녁이면 무척 피곤해하기 때문에요)
    다른 곳을 다니면서 여기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게 될 것 같아요.

    또 다녀와서 글 올릴게요. ^^
    제가 선생님처럼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아이를 잘 가르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영어를 잘 못하고 아이도 집에서 혼자서는 책을 안 읽고 오직 레고만 하고 있으니
    정기적으로 학원에 가야 예습도 하고 숙제도 하는 엄마와 아이라서 좋은 곳을 찾아야하는데
    걱정입니다.

  • 506. 부산맘
    '16.3.9 12:28 AM (110.70.xxx.98)

    이제 초등3학년 남아와 5학년 여아를 둔 전업주부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감사의 마음과 후회가 물밀듯 밀려 오네요...ㅠㅠ
    첫째에게 영어를 잘 시켜 볼려고 어릴때 부터 시도했으나
    저의 게으름과 능력 부족으로 모두 실패했습니다.
    유치원때 개인과외도 실패하고 그 뒤로 윤선생,해법영어를 하다가 며칠전 그만뒀습니다.
    첫째 아이는 모든면에서 다재다능합니다.
    근데 영어는 실패했어요...
    좋은선생님을 만나게 해줘야했는데...
    아직 인연이 안되는지...
    정말 가슴이 답답하네요...
    피닉스도 완벽해 보이질 않고 많은 곳에서 헛점이 보여요...
    어디서부터 다시 손대야할지...ㅜㅜ
    첫째때 실패하고 지쳤는지 둘때는 영어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알파벳도 가르치질 않고 2학년 여름방학부터 해법영어를
    보냈어요...
    무난하게 잘 다니고 있으나...
    어디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가슴이 답답합니다...
    정말이지 직접뵙고 상담비 내고 상담드리고 싶네요...
    제발 길 좀 알려주세요~~~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눈데 아직도 헤메고 있습니다...ㅜㅜ

  • 507. 로우팻
    '16.3.9 4:41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유치원 친구 2명이 다닌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인원 확인 전화를 해보았더니
    이제 미교 2.1반은 2시반, 4시반이 다 정원이 차서 테스트 통과 하면 대기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여기가 대형학원인데도 원장님이 관리를 잘하고 셔틀이 있고 다양한 레벨이 있어서 인기는 좋은가 봅니다.
    여기 아니면 전에 가보았던 복습형이고 쓰기 숙제 많고 너무 꼼꼼하고 엄격해서 그만두는 초1이 많다는
    그 곳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교육열이 심하게 높은 다른 지역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시는 분께
    준이 테스트와 롸이팅 시험을 보고 숙제가 많다는 학원의 숙제에 대해 말씀을 나워봤는데요,

    만약 학원이 온자 할 수 있는 것만 숙제를 해가도 좋다고만 해준다면 준이 정도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익숙해지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ㅠㅠ

    그 분의 이야기는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하라는 취지이고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인긴 하지만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씩 읽혀보는 취지로 정해지는 거래요.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는다면 한학기만이라도 굳세게 버텨서 이겨내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다 저럴거고...ㅠ.ㅠ 저기서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 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여기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이사를 가지 않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사실 이 학원 숙제가 아이가 손도 못대는 정도는 아이거든요. 숙제가 너무 많아서 꼼꼼히 다 해가려면
    영어에만 매달려야 될 것 같아서 걱정이지요.

    그런데 할 수 있는 만큼만 해가도 된다고만 한다면 익숙해지면 학원 안가는 날 한시간 정도 집중해서
    하면 해낼수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제가 고민하다가 미교2.1반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단어 뜻을 영어로 다 외워 테스트 보는
    반이고 하나는 객관식으로 테스트를 보는 반이 있는데 (단어양은 한 번에 미교 10개, 워들리와이즈 10개)
    쉬운 반으로 신청해서

    우선 처음 적응기간에는 교과서 읽고 모르는 단어 정도만 보고오면 된다고 등록할 때 이야기 들어서
    일단 등록한 한 달만이라도 이렇게 다녀보고 그 사이에 다른 곳들을 더 찾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준이가 갈 반의 선생님이 워낙 자상하고 잘 가르친다고 소문이 난 선생님이고 화목토 수업이라
    토요 수업 때문에 인원이 아직 5명 정도로 작은 편이라 우선은 다녀보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적응기때는 숙제 푸쉬가 없다고 하니 등록한 한 달 만이라도 영어유치원과 조금 다른 스타일의
    공부니까 한 번 해보고 아이가 1시간 정도에 숙제를 해내지 못하면 과감히 끊고
    다른 곳으로 알아볼 생각입니다.

    유치원 연계가 주 3일이 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그래서 다른 유치원의 연계라도 맞는 진도에 주 3일반이 있는지 다 알아볼 생각이예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아이의 1학년다운 생활에 대해서 잊지 않고 다음 계획들을
    잘 세워보겠습니다.








    현준이 테스트 결과를 볼땐 할수 있습니다. 다만 체력이 걱정이니 이것만 신경써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래서 만약 이 반이 좋은 선생님이시고 아이들도 많지 않다면 일단 숙제를 너무 푸쉬하지 않는
    초기 1~2달 도전해보고 만약에 아이가 학원에 가지 않는 날 집중해서 어느정도 숙제가 가능하다면
    6개월이라도 다녀본다면 영어유치원에서와는 닌다면 상당히 잘 배울수 있을것 같다고

  • 508. 로우팻
    '16.3.9 4:49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유치원 친구 2명이 다닌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인원 확인 전화를 해보았더니
    이제 미교 2.1반은 2시반, 4시반이 다 정원이 차서 테스트 통과 하면 대기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여기가 대형학원인데도 원장님이 관리를 잘하고 셔틀이 있고 다양한 레벨이 있어서 인기는 좋은가 봅니다.
    여기 아니면 전에 가보았던 복습형이고 쓰기 숙제 많고 너무 꼼꼼하고 엄격해서 그만두는 초1이 많다는
    그 곳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교육열이 심하게 높은 다른 지역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시는 분께
    준이 테스트와 롸이팅 시험을 보고 숙제가 많다는 학원의 숙제에 대해 말씀을 나워봤는데요,

    만약 학원이 능력만큼 숙제를 해가도 좋다고 한다면 준이 테스트 실력을 볼 때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라고 하더라고요. ㅠㅠ
    물론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숙제도 하다보면 익숙해져 시간도 단축되고 무엇보다 아이 실력이 충분하다고요.

    그 분의 이야기는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하라는 취지로 하는것이고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인긴 하지만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씩 읽혀보는 취지로 정해지는 거래요.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는다면 한학기만이라도 굳세게 버텨서 이겨내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그러면 정말 배우는 게 없어서

    그것보다는 여기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이사를 가지 않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사실 이 학원 숙제가 아이가 손도 못대는 정도는 아이거든요. 숙제가 너무 많아서 꼼꼼히 다 해가려면
    영어에만 매달려야 될 것 같아서 걱정이지요.

    그런데 할 수 있는 만큼만 해가도 된다고만 한다면 익숙해지면 학원 안가는 날 한시간 정도 집중해서
    하면 해낼수 있을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제가 고민하다가 미교2.1반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단어 뜻을 영어로 다 외워 테스트 보는
    반이고 하나는 객관식으로 테스트를 보는 반이 있는데 (단어양은 한 번에 미교 10개, 워들리와이즈 10개)
    쉬운 반으로 신청해서

    우선 처음 적응기간에는 교과서 읽고 모르는 단어 정도만 보고오면 된다고 등록할 때 이야기 들어서
    일단 등록한 한 달만이라도 이렇게 다녀보고 그 사이에 다른 곳들을 더 찾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준이가 갈 반의 선생님이 워낙 자상하고 잘 가르친다고 소문이 난 선생님이고 화목토 수업이라
    토요 수업 때문에 인원이 아직 5명 정도로 작은 편이라 우선은 한달만이라도 다녀보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3월 10일이 우리 반 3월의 첫 수업이거든요.

    일단 적응기때는 숙제 푸쉬가 없다고 하니 등록한 한 달 만이라도 영어유치원과 조금 다른 스타일의
    공부니까 한 번 해보고 아이가 1시간 정도에 숙제를 해내지 못하면 과감히 끊고
    다른 곳으로 알아볼 생각입니다.

    유치원 연계가 주 3일이 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그래서 다른 유치원의 연계라도 맞는 진도에 주 3일반이 있는지 다 알아볼 생각이예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아이의 1학년다운 생활에 대해서 잊지 않고 다음 계획들을
    잘 세워보겠습니다.

  • 509. 일단 부산맘님
    '16.3.9 12:05 PM (118.223.xxx.120)

    먼저... 너무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다시 도약 할 수가 있습니다.
    첫 아이가 5학년이라고 하셨지요?

    아이들이 어릴때 되도록이면 개인과외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때는 아이들은 혼자서 저 긴시간을 버텨 내지를 못합니다.

    과외 선생님도 힘드십니다. 집중시간이 몇분씩 밖에 안되는 아이를 데리고 어떻게 과외를 합니까?

    이때는 친구들과의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시기라서 그룹으로 특히!! 교구재 사용하는 학원식 수업 말고 놀이식 습득 수업을 하는 센터 같은 곳이 좋습니다.

    교구 없이 책만으로 하는 개인 과외 선생님 그룹수업도 이때는 별로예요.

    과외는 초등 5학년 쯤 되서 한시간 이상 집중하면서 버텨 낼수 있을 때 하는 거랍니다.

    자,,,, 지금 큰아이는 집 근처에 좀 규모가 중급 정도 되는 학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절대로 흔들리지 마시고 딱 1년을 주3회 꼭 보내십시오.

    숙제 첵크 잘하시고 선생님 무척 싫어 하시겠지만 전화 자주하시고 교수부장선생님께도 아이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 지 확인 해 달라고 하시구요

    일단 자꾸만 옮겨 다니시면 안됩니다.
    지금부터 리딩 실력을 쌓고 단어를 많이 외우게 해야 합니다. 중학교 대비해서요

    그리고 내년 6학년이 되면 원어민 없는 학원으로 옮기시든지 아님 원어민 아닌 반으로 해서 중학교 내신대비 리딩과 단어 그리고 문법을 잡기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와서 speaking writing 이런거 아이한테는 바라지 마시고 딱 현실을 보시고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는 지금 보내고 계신 곳 말고 원어민도 있고 일단은 파닉스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야 합니다.

    지금 현재 2학년에서 파닉스 못 잡으면 영어는 물건너 간다고 보심 되요.

    요즘 초등 3학년에서 파닉스 하는 아이들 거의 없고 잘 못하면 초등3학년이 유치원생이나 초1하고 함께 수업 해야 하면 절대 안하려고 합니다.

    위에 댓글 보시면 로우펫님 글 도 있고 예전 게시판에 600개가 날아 가고 없지만 파닉스에 대한 문답들이 아주 많습니다.

    학원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매일 공부시간을 정해두고 엄마와 정기적으로 함께 공부를 하고 영어동화책도 읽고 런투리드 같은 책들도 사서 배운 파닉스 규칙도 이해 해 보고 하는 시간들이 필요한 겁니다.

    지역이 부산 이시라니 위에 센터도 한 번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아이 나이가

    큰 아이는 지금 부터 한글책 열심히 읽히시고 수학 선생 꼭 하세요.
    그리고 영어는 딱 눈감고 좀 빡세게 시킨다는 학원에서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1년간 숙제 꼬박꼬박 하면서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아무 학원이나 가시라는 소리 아니니... 잘 정해서 가세요.
    한번 다녀 보시고 글 올려 주세요

  • 510. 긍정최고 ,로우펫님
    '16.3.9 12:06 PM (118.223.xxx.120)

    글을 읽었어요. 지금 일하고 있어서 위에 분 답만 달고 나중에 글 올릴께요.
    긍정최고님 반가워요~

  • 511. 두근두근
    '16.3.9 1:57 PM (152.149.xxx.25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영어노출이 전혀 안되어 있던 아이였는데 42개월 경 선생님 글을 보고 노부영 들려주기,
    잠들기 전 영어동화책 1~2권 읽어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워킹맘이고 퇴근시간이 늦은 편이라 평일에 노래 들려주기는 사실 거의 못했구요..
    대신 영어동화책은 매일 한권씩이라도 꾸준히 읽어줬습니다.
    주말에 차량 이동 할 때는 항상 CD를 틀어두었고, 노부영 수업하는 곳에서 일주일에 한번 동화수업도 진행했습니다. dvd도 보여주기는 하였는데 제가 느끼기에 아직 영어노출이 충분하다...싶은 상황은 아닙니다 ^^;

    아이는 38개월 경 한글은 읽었구요
    자음, 모음 조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50개월(5세)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노부영 수업을 하는 곳에서
    동화수업을 하면서, 파닉스 수업을 같이 하게 되었고,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받습니다.

    아직 알파벳 소문자도 완벽히 모르는데..
    일주일에 한번 하는 학원수업만 믿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왕 파닉스 수업을 시작하게 됐으니 집에서도 봐주는게 맞겠다 싶은데...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교재는 JY phonics kids, jy first readers 입니다.
    학원에서 수업한 뒤에 복습 위주로 봐주는게 맞을까요?
    봐준다면 어떤식으로 해줘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512. 로우팻
    '16.3.9 10:33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어제 유치원 친구 2명이 다닌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에 인터뷰 시간 확인차 다시 전화했었는데
    미교 2.1반은 2시 클래스, 4시 클래스가 다 마감이 되었대요.

    여기가 복습형 대형학원인데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서
    선생님들이 학생들도 잘 가르치고 잘 이끌어 주는 편이고 대형 학원임에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인데다가
    셔틀까지 있어서 인기가 좋은 편인가봐요.

    요즘 계속 이 동네 초등 영어학원을 다 찾아서 후기도 읽고 확인해 보고 있는데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하면서 정원 8명에 관리 잘 해주는 학원이 있다고 해서
    오늘 테스트를 하고 왔어요.

    1학년에 미교 2.2와 2.1 반이 있다고 하고요.
    작은 학원이라 별로 정보가 없는데 관리 잘되고 선생님들이 따뜻하고 실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여기는 예습과 복습이 반반 정도인 학원 같아요.
    집에서 책을 읽고 단어 공부(10개 정도)를 예습해 오면 원에서 단어 시험 보고 수업하고
    집에 와서 복습의 숙제를 하는 식이라서 1학년 아이에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주 3일 하루 2시간의 수업이고 숙제 시간은 1학년은 1시간~1시간 30분 걸린다는데
    이것보다 적은 곳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필기테스트만 보고 왔는데 내일 결과가 나오고 인터뷰 통과하면 반 배정을 하는 가봐요.
    학원은 별로 안크고 강의실 7개 정도?로 보였는데 아이들은 중학생까지 많이 다니고 있더라고요.



    여기가 들어가기가 좀 어렵다고 해서 아이가 영어유치원 그만 둔지 좀 되어서
    시험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는데 예습형의 숙제 대박 많은 학원 보다는 여기를 다니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직 테스트 결과가 안나와서 교재나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어요.

  • 513. 로우팻
    '16.3.9 10:56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 다 써서 환불도 안되어서 오늘 다른 학원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아이와 파닉스 좀 했다고 읽어는 지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도 10개 정도는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만 1~2 시간, 꼼꼼히 다하려면 2~3시간은 걸릴것 같았어요.

    하지만 다른 책 읽기를 할 시간이 없을테니 시간이 가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 514. 로우팻
    '16.3.9 11:02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어제 유치원 친구 2명이 다닌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에 인터뷰 시간 확인차 다시 전화했었는데
    미교 2.1반은 2시 클래스, 4시 클래스가 다 마감이 되었대요.

    여기가 복습형 대형학원인데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서
    선생님들이 학생들도 잘 가르치고 잘 이끌어 주는 편이고 대형 학원임에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인데다가
    셔틀까지 있어서 인기가 좋은 편인가봐요.

    요즘 계속 이 동네 초등 영어학원을 다 찾아서 후기도 읽고 확인해 보고 있는데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하면서 정원 8명에 관리 잘 해주는 학원이 있다고 해서
    오늘 테스트를 하고 왔어요.

    1학년에 미교 2.2와 2.1 반이 있다고 하고요.
    작은 학원이라 별로 정보가 없는데 관리 잘되고 선생님들이 따뜻하고 실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여기는 예습과 복습이 반반 정도인 학원 같아요.
    집에서 책을 읽고 단어 공부(10개 정도)를 예습해 오면 원에서 단어 시험 보고 수업하고
    집에 와서 복습의 숙제를 하는 식이라서 1학년 아이에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주 3일 하루 2시간의 수업이고 숙제 시간은 1학년은 1시간~1시간 30분 걸린다는데
    이것보다 적은 곳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필기테스트만 보고 왔는데 내일 결과가 나오고 인터뷰 통과하면 반 배정을 하는 가봐요.
    학원은 별로 안크고 강의실 7개 정도?로 보였는데 아이들은 중학생까지 많이 다니고 있더라고요.

    여기가 들어가기가 많이 어렵다고 해서 아이가 영어유치원 그만 둔지 좀 되어서
    시험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는데 ㅠㅠ
    예습형의 숙제 대박 많은 학원 보다는 여기를 다니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직 테스트 결과가 안나와서 교재나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어요.

  • 515. 로우팻
    '16.3.9 11:08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 다 써서 환불도 안되어서 오늘 다른 학원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아이와 파닉스 좀 했다고 읽어는 지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도 10개 정도는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만 1~2 시간, 꼼꼼히 다하려면 2~3시간은 걸릴것 같았어요.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하지만 다른 책 읽기를 할 시간이 없을테니 시간이 가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더 힘들어질게 뻔한 것 같기는 합니다.

  • 516. 로우팻
    '16.3.9 11:11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어제 유치원 친구 2명이 다닌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에 인터뷰 시간 확인차 다시 전화했었는데
    미교 2.1반은 2시 클래스, 4시 클래스가 다 마감이 되었대요.

    여기가 복습형 대형학원인데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서
    선생님들이 학생들도 잘 가르치고 잘 이끌어 주는 편이고 대형 학원임에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인데다가
    셔틀까지 있어서 인기가 좋은 편인가봐요.

    요즘 계속 이 동네 초등 영어학원을 다 찾아서 후기도 읽고 확인해 보고 있는데
    우리 동네에 제일 오래 된 상가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하면서 정원 8명에 관리 잘 해주는 학원이 있다고 해서 오늘 테스트를 하고 왔어요.

    1학년에 미교 2.2와 2.1 반이 있다고 하고요.
    작은 학원이라 별로 정보가 없는데 관리 잘되고 선생님들이 따뜻하고 실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여기는 예습과 복습이 반반 정도인 학원 같아요.
    집에서 책을 읽고 단어 공부(10개 정도)를 예습해 오면 원에서 단어 시험 보고 수업하고
    집에 와서 복습의 숙제를 하는 식이라서 1학년 아이에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주 3일 하루 2시간의 수업이고 숙제 시간은 1학년은 1시간~1시간 30분 걸린다는데
    이것보다 적은 곳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필기테스트만 보고 왔는데 내일 결과가 나오고 인터뷰 통과하면 반 배정을 하는 가봐요.
    학원은 별로 안크고 강의실 7개 정도?로 보였는데 아이들은 중학생까지 많이 다니고 있더라고요.

    여기가 들어가기가 많이 어렵다고 해서 아이가 영어유치원 그만 둔지 좀 되어서
    시험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는데 ㅠㅠ
    예습형의 숙제 대박 많은 학원 보다는 여기를 다니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직 테스트 결과가 안나와서 교재나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어요.
    오래 된 건물이라 에레베이터가 없어서 다리 떄문에 난간 붙들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했어요.ㅎ

  • 517. 로우팻
    '16.3.9 11:11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 다 써서 환불도 안되어서 오늘 다른 학원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아이와 파닉스 좀 했다고 읽어는 지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도 10개 정도는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만 1~2 시간, 꼼꼼히 다하려면 2~3시간은 걸릴것 같았어요.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하지만 다른 책 읽기를 할 시간이 없을테니 시간이 가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더 힘들어질게 뻔한 것 같기는 합니다.

  • 518. 로우팻
    '16.3.9 11:31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 다 써서 환불도 안되어서 오늘 다른 학원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아이와 파닉스 좀 했다고 읽어는 지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도 10개 정도는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만 1시간이나 2 시간, 꼼꼼히 다하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았어요.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하지만 다른 책 읽기를 할 시간이 없을테니 시간이 가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더 힘들어질게 뻔한 것 같아서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 간 곳이 더 좋아보이는데 1학년에 2.2와 2.1이 있다는 것은 영유 2년 이상인 아이들이
    대상인것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이예요^^;;

  • 519. 로우팻
    '16.3.9 11:33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어제 유치원 친구 2명이 다닌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에 인터뷰 시간 확인차 다시 전화했었는데
    미교 2.1반은 2시 클래스, 4시 클래스가 다 마감이 되었대요.

    여기가 복습형 대형학원인데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서
    선생님들이 학생들도 잘 가르치고 잘 이끌어 주는 편이고 대형 학원임에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인데다가
    셔틀까지 있어서 인기가 좋은 편인가봐요.

    요즘 계속 이 동네 초등 영어학원을 다 찾아서 후기도 읽고 확인해 보고 있는데
    우리 동네에 제일 오래 된 상가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하면서 정원 8명에 관리 잘 해주는 학원이 있다고 해서 오늘 테스트를 하고 왔어요.

    1학년에 미교 2.2와 2.1 반이 있다고 하고요.
    작은 학원이라 별로 정보가 없는데 관리 잘되고 선생님들이 따뜻하고 실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여기는 예습과 복습이 반반 정도인 학원 같아요.
    집에서 책을 읽고 단어 공부(10개 정도)를 예습해 오면 원에서 단어 시험 보고 수업하고
    집에 와서 복습의 숙제를 하는 식이라서 1학년 아이에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주 3일 하루 2시간의 수업이고 숙제 시간은 1학년은 1시간~1시간 30분 걸린다는데
    이것보다 적은 곳은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필기테스트만 보고 왔는데 내일 결과가 나오고 인터뷰 통과하면 반 배정을 하는 가봐요.
    학원은 별로 안크고 강의실 7개 정도?로 보였는데 아이들은 중학생까지 많이 다니고 있더라고요.

    여기가 들어가기가 많이 어렵다고 해서 아이가 영어유치원 그만 둔지 좀 되어서
    시험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는데 ㅠㅠ
    예습형의 숙제 대박 많은 학원 보다는 여기를 다니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직 테스트 결과가 안나와서 교재나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어요.
    오래 된 건물이라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다리 때문에 난간 붙들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했어요.ㅎ

  • 520. 로우팻
    '16.3.9 11:33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 다 써서 환불도 안되어서 오늘 다른 학원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아이와 파닉스 좀 했다고 읽어는 지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도 10개 정도는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만 1시간이나 2 시간, 꼼꼼히 다하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았어요.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하지만 다른 책 읽기를 할 시간이 없을테니 시간이 가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더 힘들어질게 뻔한 것 같아서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 간 곳이 더 좋아보이는데 1학년에 2.2와 2.1이 있다는 것은 영유 2년 이상인 아이들이
    대상인것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이예요^^;;

  • 521. 로우팻
    '16.3.9 11:43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좀 오래된 건물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오늘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제 생각에 아마 동네에서 이제 준이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

    중간 정도 크기의 학원인데 광고를 많이 안해서 정보는 많이 없는데
    막상 가보니 아이들은 많이 다니더라고요.

    숙제는 1학년 기준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고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제일 좋을것 같아요. ^^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다고 하는걸 보니 영어유치원 2년 이상인 아이들 대상인것 같아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 다 써서 환불도 안되어서 오늘 다른 학원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아이와 파닉스 좀 했다고 읽어는 지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도 10개 정도는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만 1시간이나 2 시간, 꼼꼼히 다하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았어요.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하지만 다른 책 읽기를 할 시간이 없을테니 시간이 가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더 힘들어질게 뻔한 것 같아서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 간 곳이 더 좋아보이는데 1학년에 2.2와 2.1이 있다는 것은 영유 2년 이상인 아이들이
    대상인것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이예요^^;;

  • 522. 로우팻
    '16.3.10 12:24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좀 오래된 건물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오늘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제 생각에 아마 동네에서 이제 준이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

    중간 정도 크기의 학원인데 광고를 많이 안해서 정보는 많이 없는데
    막상 가보니 아이들은 많이 다니더라고요.

    숙제는 1학년 기준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고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제일 좋을것 같아요. ^^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다고 하는걸 보니 영어유치원 2년 이상인 아이들 대상인것 같아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 다 써서 환불도 안되어서 오늘 다른 학원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아이와 파닉스 좀 했다고 읽어는 지는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도 10개 정도는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만 1시간이나 2 시간, 꼼꼼히 다하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았어요.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하지만 다른 책 읽기를 할 시간이 없을테니 시간이 가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더 힘들어질게 뻔한 것 같아서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 간 곳이 더 좋아보이는데 영유2년 이상인 아이들이 대상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이예요^^;;

  • 523. 로우팻
    '16.3.10 2:03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좀 오래된 건물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오늘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제 생각에 아마 동네에서 이제 준이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다 알아본 것 같아요.

    숙제는 원의 이야기는 1학년 기준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라는데 실제 다닌 사람들은
    더 걸린다고는 해요. 꼼꼼하고 단어시험 봐서 너무 못하면 재시험 봐서 통과해야 집에 가는 정도.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수업은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키려나 싶기도 합니다.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 다 써서 환불도 안되어서 오늘 다른 학원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도 10개 정도는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만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못해갈 것 같아요.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지는 거래요.

    그분의 학원 운영자시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이사를 가지 않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라는 말씀이신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거기다가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것은 용남되지 않는것 같아요.
    에효...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이예요^^;;

    조금 더 쉽게 가려면 미교반이 마감 되었다는 복습식 대형 학원의 미교 아닌 노블반 정도일것 같아요.

  • 524. 로우팻
    '16.3.10 2:33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좀 오래된 건물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정해진 숙제를 다 못해가면 못 다니려나
    싶어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제 생각에 이제 동네에서 준이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 휴...

    숙제는 원의 이야기는 1학년 기준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라는데 실제 다닌 사람들은
    더 걸린다고는 해요. 꼼꼼하고 단어시험 봐서 못하면 재시험 봐서 통과해야 집에 가는 정도.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키려나 싶기도 합니다.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20정도인데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전부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진 것 같대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드렸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닌것 치고는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네가 학습을 너무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거기다가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더 나은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건물은 오늘 학원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엉망이예요.
    집근처는 학원을 키워서 넓혀 왔기 때문에 새 건물에 깨끗하고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벌써 생각중입니다.

    조금 더 쉽게 가려면 미교반이 마감 되었다는 복습식 대형 학원의 미교 아닌 노블반 정도일것 같아요.
    여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다니면 준이가 베오영 같은 책들도 조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525. 로우팻
    '16.3.10 2:45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좀 오래된 건물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정해진 숙제를 다 못해가면 못 다니려나
    싶어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제 생각에 이제 동네에서 준이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 휴...

    숙제는 원의 이야기는 1학년 기준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라는데 실제 다닌 사람들은
    더 걸린다고는 해요. 꼼꼼하고 단어시험 봐서 못하면 재시험 봐서 통과해야 집에 가는 정도.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키려나 싶기도 합니다.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미교10개. 워들리 와이즈 10개인데 뜻을 영어로 다 외우는게 아니어서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전부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진 것 같대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드렸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닌것 치고는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네가 학습을 너무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거기다가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더 나은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건물은 오늘 학원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엉망이예요.
    집근처는 학원을 키워서 넓혀 왔기 때문에 새 건물에 깨끗하고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벌써 생각중입니다.

    조금 더 쉽게 가려면 미교반이 마감 되었다는 복습식 대형 학원의 미교 아닌 노블반 정도일것 같아요.
    여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다니면 준이가 베오영 같은 책들도 조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526. 로우팻
    '16.3.10 2:53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좀 오래된 건물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가볼까 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정해진 숙제를 다 못해가면 못 다니려나 싶어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제 생각에 이제 동네에서 준이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 휴...

    숙제는 원의 이야기는 1학년 기준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라는데 실제 다닌 사람들은 더 걸린다고는 해요.
    꼼꼼하고 단어시험 봐서 못하면 재시험 봐서 통과해야 집에 가는 정도.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키려나 싶기도 합니다.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미교10개. 워들리 와이즈 10개인데 뜻을 영어로 다 외우는게 아니어서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절대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궁금해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진 것 같대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드렸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네가 학습을 너무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거기다가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더 나은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건물은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엉망이예요.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키워서 넓혀 왔기 때문에 새 건물에 깨끗하고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벌써 생각중입니다.

    조금 더 쉽게 가려면 미교반이 마감 되었다는 복습식 대형 학원의 미교 아닌 노블반 정도일것 같아요.
    여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다니면 준이가 베오영 같은 책들도 조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527. 로우팻
    '16.3.10 3:00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좀 오래된 건물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가볼까 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정해진 숙제를 다 못해가면 못 다니려나 싶어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제 생각에 이제 동네에서 준이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 휴...

    숙제는 원의 이야기는 1학년 기준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라는데 실제 다닌 사람들은 더 걸린다고는 해요.
    꼼꼼하고 단어시험 봐서 못하면 재시험 봐서 통과해야 집에 가는 정도.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키려나 싶기도 합니다.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미교10개. 워들리 와이즈 10개인데 뜻을 영어로 다 외우는게 아니어서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절대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진 것 같대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드렸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네가 학습을 너무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거기다가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더 나은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건물은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엉망이예요.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키워서 넓혀 왔기 때문에 새 건물에 깨끗하고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벌써 생각중입니다.

    조금 더 쉽게 가려면 미교반이 마감 되었다는 복습식 대형 학원의 미교 아닌 노블반 정도일것 같아요.
    여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다니면 준이가 베오영 같은 책들도 조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528. 로우팻
    '16.3.10 4:44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좀 오래된 건물에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가볼까 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정해진 숙제를 다 못해가면 못 다니려나 싶어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제 생각에 이제 동네에서 준이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은 다 가본 것 같아요. 휴...

    숙제는 원의 이야기는 1학년 기준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라는데 실제 다닌 사람들은 더 걸린다고는 해요.
    꼼꼼하고 단어시험 봐서 못하면 재시험 봐서 통과해야 집에 가는 정도.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키려나 싶기도 합니다.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미교10개. 워들리 와이즈 10개인데 뜻을 영어로 다 외우는게 아니어서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절대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진 것 같대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드렸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네가 학습을 너무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원에서는 초1 기준으로 1시간~2시간 사이 숙제를 내준다고 하는데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가르치는 방식이 더 나은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건물은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엉망이예요.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키워서 넓혀 왔기 때문에 새 건물에 깨끗하고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벌써 생각중입니다.

    조금 더 쉽게 가려면 미교반이 마감 되었다는 복습식 대형 학원의 미교 아닌 노블반 정도일것 같아요.
    여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다니면 준이가 베오영 같은 책들도 조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529. 로우팻
    '16.3.10 6:36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체인점 학원들 빼고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동네에서 좀 오래된 건물에 강의실 7개 정도?의 학원인데 (초,중,고 대상)1학년은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꼼꼼하게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가볼까 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미교10개. 워들리 와이즈 10개인데 뜻을 영어로 다 외우는게 아니어서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절대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진 것 같대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드렸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네가 학습을 너무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원에서는 초1 기준으로 1시간~1시간 30분 사이 숙제를 내준다고 하는데 막상 다니는 사람들은 더 걸린다는 사람도 있고 할만하다는 사람도 있고요.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가르치는 방식이 더 나은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건물은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엉망이예요.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키워서 넓혀 왔기 때문에 새 건물에 깨끗하고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벌써 생각중입니다.

    조금 더 쉽게 가려면 미교반이 마감 되었다는 복습식 대형 학원의 미교 아닌 노블반 정도일것 같아요.
    여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다니면 준이가 베오영 같은 책들도 조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530. 로우팻
    '16.3.10 6:39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체인점 학원들 빼고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동네에서 좀 오래된 건물에 강의실 7개 정도?의 학원인데 (초,중,고 대상)1학년은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꼼꼼하게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가볼까 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미교10개. 워들리 와이즈 10개인데 뜻을 영어로 다 외우는게 아니어서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절대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진 것 같대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드렸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네가 학습을 너무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원에서는 초1 기준으로 1시간~1시간 30분 사이 숙제를 내준다고 하는데 막상 다니는 사람들은 더 걸린다는 사람도 있고 할만하다는 사람도 있고요.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가르치는 방식이 더 나은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건물은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엉망이예요.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키워서 넓혀 왔기 때문에 새 건물에 깨끗하고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입니다.^^;;

  • 531. 로우팻
    '16.3.10 6:45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체인점 학원들 빼고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동네에서 좀 오래된 건물에 강의실 7개 정도?의 학원인데 (초,중,고 대상)1학년은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꼼꼼하게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가볼까 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미교10개. 워들리 와이즈 10개인데 뜻을 영어로 다 외우는게 아니어서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절대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진 것 같대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인지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드렸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네가 학습을 너무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예습, 복습이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마 비슷할 것도 같아요.
    원에서는 초1 기준으로 1시간~1시간 30분 사이 숙제를 내준다고 하는데 막상 다니는 사람들은 더 걸린다는 사람도 있고 할만하다는 사람도 있고요.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이 건물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복잡해요.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키워서 넓혀 왔기 때문에 새 건물에 깨끗하지만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가르치는 방식이 더 좋은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입니다.^^;;

  • 532. 로우팻
    '16.3.11 1:17 AM (218.48.xxx.179)

    선생님~친구가 2명 갔다는 복습형 대형 학원은 2시반도 4시반도 다 마감이 되었대요.
    거기가 대형 학원이지만 원장님이 선생님 관리를 야무지게 해서 선생님들도 잘 가르치시고
    친절하고 전체적인 관리도 잘 되는 편이고 레벨도 다양하고 셔틀까지 있어서 늘 인기는 좋더라고요.

    요즘 동네에 초등 영어학원을 모두 찾아보고 있는데요, 체인점 학원들 빼고는 거의 다 찾아본 듯 해요.
    오늘 동네에서 좀 오래된 건물에 강의실 7개 정도?의 학원인데 (초,중,고 대상)1학년은 예습, 복습 반반 정도로 꼼꼼하게 아주 잘 가르치는 곳이 한군데 있다고 해서 테스트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부터 가볼까 했었는데 워낙 관리가 꼼꼼하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문의하고 테스트 하러 다녀왔어요.

    정원 8명에 선생님들도 수준이 높고 따뜻하게 잘 가르쳐주신다고 해서 여기가 되면 좋을것 같은데
    초1에 2.2반과 2.1반이 있는데 3년차 아이도 떨어진다고 해서 준이가 시험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 예,복습 반반 학원에 테스트 가기전에 준이와 집근처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미교 워크북을 풀어보았는데요
    (어차피 돈내고 받아온거고 이름을 다 써서 책이 환불도 안되어서 테스트 가기전에 뭔가 영어책을 좀 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미교 워크북에 thrilled 라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런데 저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는거예요. (영어 못하는 기억력 나쁜 엄마ㅠㅠ)

    문맥상 보면 너무너무 기뻤다 그런 뜻 같아서 아이에게 그런 뜻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니 Bark, George에서 조지가 다 나아서 엄마가 너무 기뻐할 때 나왔다고 하면서 그 부분을 노래로 부르는거예요.

    동화책 100권 외우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Bark, George도 외웠거든요. 아...너무 좋았어요 ^^
    정말 이 게시판을 읽은 엄마들이 얼마나 행운인지 크게 외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예습형 숙제 많은 학원의 문제도 꽤나 잘 풀고요, 미교의 본문도 잘 이해하고요.
    단어가 한 번에 미교10개. 워들리 와이즈 10개인데 뜻을 영어로 다 외우는게 아니어서 크게 어려워 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한번에 해가야하는 숙제의 양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더 걸리겠지만) 익숙해진다면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리것 같고요,

    다 해가려면 그 이상 걸릴 것 같고 아마 다는 절대 못해갈 것 같아요. ㅋ
    오늘 조금만 해본지라 정확하진 않아요^^;;

  • 533. 로우팻
    '16.3.11 1:34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왜 학원들이 이렇게 숙제를 내는걸까....
    사실 영어 좀 잘한다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들은 거의 이렇기 때문에 도대체 왜!!! 이런 생각에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걸로 보인대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런 수업안에서 소수는 수혜를 받을 것이고 또 절반은 적당히 배울 것이고
    나머지는 지쳐 떨어지기도 하고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이겠지만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제가 학원 찾아보면서 제일 답답했던 부분이예요.)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 드리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요즘 시대가 그렇고 또 동네가 학습을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넘어야 하는 산이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고 예습, 복습이 적절히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결코 적을것 같지는 않아요.
    원에서는 초1 기준으로 1시간~1시간 30분 사이 숙제를 내준다고 하는데 막상 다니는 사람들은 더 걸린다는 사람도 있고 할만하다는 사람도 있고요.
    아마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은 건물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복잡해서
    태워다닐일이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넓혀 왔기 때문에 가깝고 새 건물에 깨끗하지만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가르치는 방식이 더 맞는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아주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입니다.^^;;

  • 534. 로우팻
    '16.3.11 1:43 A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왜 학원들이 이렇게 숙제를 내는걸까....
    사실 영어 좀 잘한다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들은 거의 이렇기 때문에 도대체 왜!!! 이런 생각에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걸로 보인대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런 수업안에서 소수는 수혜를 받을 것이고 또 절반은 적당히 배울 것이고
    나머지는 지쳐 떨어지기도 하고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이겠지만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제가 학원 찾아보면서 제일 답답했던 부분이예요.)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 드리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요즘 시대가 그렇고 또 동네가 학습을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넘어야 하는 산이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고 예습, 복습이 적절히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주 적을것 같지는 않아요.
    원에서는 초1 기준으로 1시간~1시간 30분 사이 혼자 해낼 수 있는 양으로 내주니 걱정말라고 하는데
    막상 다니는 사람들은 더 걸린다는 사람도 있고 할만하다는 사람도 있고요.

    아마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은 건물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복잡해서
    태워다닐일이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넓혀 왔기 때문에 가깝고 새 건물에 깨끗하지만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가르치는 방식이 더 맞는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입니다.^^;;

  • 535. 로우팻
    '16.3.11 1:44 AM (218.48.xxx.179)

    제가 처음 그 숙제를 보고 놀라서 왜 학원들이 이렇게 숙제를 내는걸까....
    사실 영어 좀 잘한다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들은 거의 이렇기 때문에 도대체 왜!!! 이런 생각에
    다른 사교육 심한 곳에서 학원 하시는 분께 학원들이 왜 이런건지 문의를 해봤는데
    예습형 학원의 사이언스나 소셜 그리고 챕터북은 미교에서만 나오는 영어를 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라는 취지로 하는거고

    챕터북 앤드류 로스트는 3점대 중반인데 미교 2.1을 해내는 아이들의 리딩이 2점대 중후반이기 때문에 (준이도 포함) 조금 높은 단계를 도전해보는데 의의를 가지고 정해걸로 보인대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런 수업안에서 소수는 수혜를 받을 것이고 또 절반은 적당히 배울 것이고
    나머지는 지쳐 떨어지기도 하고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원 경영자이기 때문이겠지만 준이가 아예 숙제들이 어려워서 손도 못대지만 않고 원에서 혼자 해갈수 있는 만큼만 해와도 된다고 하면 도전해서 한학기만이라도 다녀봐야 할 것 같다는거예요.

    왜냐하면 영어 좀 제대로 가르치고 어느 정도 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치동 학습식은 거의 다 저럴거고....ㅠ.ㅠ 저런 곳을 못 버티면 영어도서관이나 과외를 하게 되는데......
    (제가 학원 찾아보면서 제일 답답했던 부분이예요. 모 아니면 도 처럼요. ㅠㅠ)

    그것보다는 지금 토요일 수업이 있어서 아이들 숫자도 적고 선생님이 괜찮은 어드벤티지를 최대한 누리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레벨 테스트지를 보여 드리고 부산 선생님 말씀에 따라 동화책 많이 읽은 것도 들으시고는 어쩐지 아이가 영유 1년6개월 다녔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다고 하면서 아이 실력 자체가 그 곳을 다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니 다녀보라고 얘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요즘 시대가 그렇고 또 동네가 학습을 많이 시키는 곳이다보니 이사를 가거나
    제가 갑자기 영어전문가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가르치지 않는한 여기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겨내야 한다??? 넘어야 하는 산이다??? 그런 뜻인것 같았어요.

    사실 오늘 간 곳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고 예습, 복습이 적절히 반반이라는 것 뿐이지 숙제양은 아주 적을것 같지는 않아요.
    원에서는 초1 기준으로 1시간~1시간 30분 사이 혼자 해낼 수 있는 양으로 내주니 걱정말라고 하는데
    막상 다니는 사람들은 더 걸린다는 사람도 있고 할만하다는 사람도 있고요.

    아마 여기는 꼼꼼해서 해갈 수 있는 만큼만 해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할 수 있는 만큼만 숙제를 해간다는 것이 용납되는 것은 예습형 학원이예요^^;;

    오늘 예,복습 반반이라는 학원은 건물이 더 낡아서 엘레베이터도 없고 주차장도 복잡해서
    태워다닐일이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집근처 예습형은 학원을 넓혀 왔기 때문에 가깝고 새 건물에 깨끗하지만요.

    그래도 저는 오늘 가 본 곳이 가르치는 방식이 더 맞는 것 같아서 붙으면 좋겠다고 생각중인데
    잘하는 아이들이 오는 곳 같아서.... 떨어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중입니다.^^;;

  • 536. 로우팻
    '16.3.11 3:11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예복습 반반씩 한다는 학원에서 전화왔는데 아이가 그 날 컨디션이 어땠는지 물어보더라고요.
    아이가 시험 보다가 졸기도 하고 리스닝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하고 답도 밀려쓰고 전체적으로
    좀 이상?? 했던가봐요. ㅋ

    그 날 학교 마치고 놀이터에서 오랫동안 땀 뻘뻘 흘리고 놀고 있는 아이를 급히 데려갔더니
    그랬나봅니다. 아무튼 커트라인에 근접해 내일 인터뷰를 하기로 했어요.

    좀 괜찮게 가르친다는 학원들은 모두 과한 선행과 숙제가 많은 곳 밖에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여기는 숙제는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작지만 꽤 괜찮은 학원이라 소문 난 것을 보니 숙제양은 별반 차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선생님들이 따뜻하고 꼼꼼하게 잘 이끌어 주시고
    숙제가 적절히 예,복습으로 나오고 1학년에 맞게 조절한다고 하니 아이의 피로도가 덜할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이상하고 동네도 느린 준이가 살기에는 다들 너무 앞서가고 학습을 너무 많이 하는 곳이라
    이 학원 정도가 동네에서 쳐지지 않고 살아가기에는 마지막 노선이 아닐까 싶은데
    아직 다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준이는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2.1 교과서를 꽤 잘 이해하는 것 보니
    이 정도라면 재미있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아닐까요? ㅠㅠ)

    이 게시판에 이렇게 학원 선정? 글을 많이 올려도 되는지 몰라서 좀 죄송해요.
    선생님 말씀 듣고 영어 동화책 읽고 놀이학교에 6세 때 반이 없어질 위기여서
    급히 영어유치원이란 곳에 와서 다니다가 원래는 1학년 만이라도 연계해서 다닐 계획이었는데
    폭력적인 반 아이가 있어서 급히 초등영어학원으로 옮기려다 보니
    너무 아는게 없어서 이런저런 글이 길어졌습니다.

  • 537. 로우팻
    '16.3.11 7:09 PM (218.48.xxx.179)

    예복습 반반씩 한다는 학원에서 전화왔는데 아이가 그 날 컨디션이 어땠는지 물어보더라고요.
    아이가 시험 보다가 졸기도 하고 리스닝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하고 답도 밀려쓰고 전체적으로
    좀 이상?? 했던가봐요. ㅋ

    그 날 학교 마치고 놀이터에서 오랫동안 땀 뻘뻘 흘리고 놀고 있는 아이를 급히 데려갔더니
    그랬나봅니다. 아무튼 커트라인에 근접해 내일 인터뷰를 하기로 했어요.

    좀 괜찮게 가르친다는 학원들은 모두 과한 선행과 숙제가 많은 곳 밖에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여기는 숙제는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작지만 꽤 괜찮은 학원이라 소문 난 것을 보니 숙제양은 별반 차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선생님들이 따뜻하고 꼼꼼하게 잘 이끌어 주시고
    숙제가 적절히 예,복습으로 나오고 1학년에 맞게 조절한다고 하니 아이의 피로도가 덜할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이상하고 동네도 느린 준이가 살기에는 다들 너무 앞서가고 학습을 너무 많이 하는 곳이라
    이 학원 정도가 동네에서 쳐지지 않고 살아가기에는 마지막 노선이 아닐까 싶은데
    아직 다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준이는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2.1 교과서를 꽤 잘 이해하는 것 보니
    이 정도라면 재미있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아닐까요? ㅠㅠ)

    이 게시판에 이렇게 학원 선정? 글을 많이 올려도 되는지 몰라서 좀 죄송해요.
    저는 아이 영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에서 선생님 글 읽고 영어 동화책 읽기 시작했고 6세에 다니던 놀이학교에서 우리 반이 없어질 위기여서 급히 영어유치원을 알아봐서 다녔고
    아이가 예민해서 원래는 1학년 만이라도 연계해서 다닐 계획이었는데
    반에 폭력적인 아이가 있어서 급히 초등영어학원으로 옮기려다 보니 학원에 대해 너무 아는게 없어서
    이런저런 글이 길어졌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이 아니었다면 준이는 과도한 선행과 숙제를 하는 학원에서 지치고 불행한 1학년을
    보냈을거예요. 이제 제가 아이의 1학년에 대해 건강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니 조금은 걱정이 덜해도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 538. 로우팻
    '16.3.12 7:15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인터뷰 잘 보고 왔어요^^ 모든 인터뷰는 학원 원장 선생님이 직접하신다고 합니다.

    준이 담임 선생님은 캐나다에서 초,중,고, 대학(토론토 대학) 나온 교포 여자 선생님이시고
    수업은 주 3회 2시간씩이고 숙제는 한 번 수업에 외워가야할 단어는 10개 정도,
    cd듣고 책 읽어오기 20분 정도 분량, 수업에 배운 것 문제풀이와 써보는 숙제 합쳐서 30분 정도이고
    온라인 숙제가 10~15분 정도 걸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미교2.1과 리더, 문법책, 단어책 같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책 구성을 딱보면 딱 아는 수준이 못 되고 오늘 책을 주문해 놓고 와서 교재명은 못 외우겠는데 일단 살펴보았을때 친구가 갔다는
    예습형 학원의 책과는 비교가 안되게 아이에게 맞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1학년은 소셜은 안한다고 해요. 그 책을 우리나라 초1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꼭 할 필요가 없어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도 1학년은 안하고 학년이 올라가서 우리나라 아이들이 그 정도 과학을 이해하게 되었을때 쯤 영어표현을 접하고 익히게 하기 위해 다룰거라고 하고요.

    1,2학년 합반도 아니고 1학년만 미교 2.1 진도로 한다고 하니 늦되고 어리버리한 편인 준이에게는
    제일 낫지 않을까 싶어 등록하고 왔어요.

    일단 제 계획은
    1. 학교 잘 다니고
    2.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축구나 태권도)
    3. 영어학원 주 3회 (2시간) 다니고 학원 안가는 날 숙제하고
    4. 나머지 시간은 뒤쳐진 한글 익히기에 힘쓰려고요.

    그리고 연산 꾸준히 하면서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기 하다가 학교, 영어학원에 잘 적응하고 나면
    한문 학습지와 피아노를 차례로 시작해보려하는데 괜찮을까요?

  • 539. 로우팻
    '16.3.12 7:17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인터뷰 잘 보고 왔어요^^ 모든 인터뷰는 학원 원장 선생님이 직접 한다고 합니다.

    준이 담임 선생님은 캐나다에서 초,중,고, 대학(토론토 대학) 나온 교포 여자 선생님이시고
    수업은 주 3회 2시간씩이고 숙제는 한 번 수업에 외워가야할 단어는 10개 정도,
    cd듣고 책 읽어오기 20분 정도 분량, 수업에 배운 것 문제풀이와 써보는 숙제 합쳐서 30분 정도이고
    온라인 숙제가 10~15분 정도 걸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미교2.1과 리더, 문법책, 단어책 같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책 구성을 딱보면 딱 아는 수준이 못 되고 오늘 책을 주문해 놓고 와서 교재명은 못 외우겠는데 일단 살펴보았을때 친구가 갔다는
    예습형 학원의 책과는 비교가 안되게 아이에게 맞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1학년은 소셜은 안한다고 해요. 그 책을 우리나라 초1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꼭 할 필요가 없어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도 1학년은 안하고 학년이 올라가서 우리나라 아이들이 그 정도 과학을 이해하게 되었을때 쯤 영어표현을 접하고 익히게 하기 위해 다룰거라고 하고요.

    1,2학년 합반도 아니고 1학년만 미교 2.1 진도로 한다고 하니 늦되고 어리버리한 편인 준이에게는
    제일 낫지 않을까 싶어 등록하고 왔어요.

    일단 제 계획은
    1. 학교 잘 다니고
    2.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축구나 태권도)
    3. 영어학원 주 3회 (2시간) 다니고 학원 안가는 날 숙제하고
    4. 나머지 시간은 뒤쳐진 한글 익히기에 힘쓰려고요.
    5. 연산 꾸준히 하면서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기 하다가 학교, 영어학원에 잘 적응하고 나면
    한문 학습지와 피아노를 차례로 시작해보려하는데 괜찮을까요? ^^

  • 540. 로우팻
    '16.3.12 8:05 PM (218.48.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인터뷰 잘 보고 왔어요^^ 모든 인터뷰는 학원 원장 선생님이 직접 한다고 합니다.

    준이 담임 선생님은 캐나다에서 초,중,고, 대학(토론토 대학) 나온 교포 여자 선생님이시고
    수업은 주 3회 2시간씩이고 숙제는 한 번 수업에 외워가야할 단어는 10개 정도,
    cd듣고 책 읽어오기 20분 정도 분량, 수업에 배운 것 문제풀이와 써보는 숙제 합쳐서 30분 정도이고
    온라인 숙제가 10~15분 정도 걸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원의 설명)

    미교2.1과 리더, 문법책, 단어책 같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책 구성을 딱보면 딱 아는 수준이 못 되고 오늘 책을 주문하고 못 받아와서 교재명은 못 외우겠는데 일단 살펴보았을때 친구가 갔다는
    예습형 학원의 책과는 비교가 안되게 아이에게 맞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우면 그래도 많이 알고 이해하고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요.

    여기는 1학년은 소셜은 안한다고 해요. 그 책을 우리나라 초1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꼭 할 필요가 없어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도 1학년은 안하고 학년이 올라가서 우리나라 아이들이 그 정도 과학을 이해하게 되었을때 쯤 영어표현을 접하고 익히게 하기 위해 다룰거라고 하고요.

    1,2학년 합반도 아니고 1학년만 미교 2.1 진도로 한다고 하니 늦되고 어리버리한 남자아이인 준이에게는
    여기가 좋지 않을까 싶어 등록하고 왔어요.

    일단 제 계획은
    1. 학교 잘 다니고
    2.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축구나 태권도)
    3. 영어학원 주 3회 (2시간) 다니고 학원 안가는 날 숙제하고
    4. 나머지 시간은 뒤쳐진 한글 익히기에 힘쓰려고요.
    5. 연산 꾸준히 하면서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다가 학교, 영어학원에 잘 적응하고 나면
    한문 학습지와 피아노를 차례로 시작해보려하는데 괜찮을까요? ^^

  • 541. 로우팻
    '16.3.12 8:07 PM (218.48.xxx.179)

    선생님~ 인터뷰 잘 보고 왔어요^^ 모든 인터뷰는 학원 원장 선생님이 직접 한다고 합니다.

    준이 담임 선생님은 캐나다에서 초,중,고, 대학(토론토 대학) 나온 교포 여자 선생님이시고
    수업은 주 3회 2시간씩이고 숙제는 한 번 수업에 외워가야할 단어는 10개 정도,
    cd듣고 책 읽어오기 20분 정도 분량, 수업에 배운 것 문제풀이와 써보는 숙제 합쳐서 30분 정도이고
    온라인 숙제가 10~15분 정도 걸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원의 설명)

    미교2.1과 리더, 문법책, 단어책 같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책 구성을 딱보면 딱 아는 수준이 못 되고 오늘 책을 주문하고 못 받아와서 교재명은 못 외우겠는데 일단 살펴보았을때 친구가 갔다는
    예습형 학원의 책과는 비교가 안되게 아이에게 맞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우면 그래도 많이 알고 이해하고 지나갈 것 같은 느낌이요.

    여기는 1학년은 소셜은 안한다고 해요. 그 책을 우리나라 초1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꼭 할 필요가 없어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도 1학년은 안하고 학년이 올라가서 우리나라 아이들이 그 정도 과학을 이해하게 되었을때 쯤 영어표현을 접하고 익히게 하기 위해 다룰거라고 하고요.

    1,2학년 합반도 아니고 1학년만 미교 2.1 진도로 한다고 하니 늦되고 어리버리한 남자아이인 준이에게는
    여기가 좋지 않을까 싶어 등록하고 왔는데 선생님 보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제 계획은
    1. 학교 잘 다니고
    2.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축구나 태권도)
    3. 영어학원 주 3회 (2시간) 다니고 학원 안가는 날 숙제하고
    4. 나머지 시간은 뒤쳐진 한글 익히기에 힘쓰려고요.
    5. 연산 꾸준히 하면서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다가 학교, 영어학원에 잘 적응하고 나면
    한문 학습지와 피아노를 차례로 시작해보려하는데 괜찮을까요? ^^

  • 542. 로우펫님 힘드셨죠?
    '16.3.12 10:13 PM (183.103.xxx.222)

    제가요.... 이 게시판을 절대 못 떠나는 이유가 바로 로우펫님 이나 위에 진지하게 글 올려주시는 분 들 때문이예요.
    뭐 이게시판 내 것도 아니고 뭐 광고수입이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너무 안타까워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답답해 하는 엄마들을 보면 제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내 경험과 직관이 다른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서 또 게시판을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합니다.

    로우펫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말한걸 딱 정확하게 이해 하시고 몇개의 학원을 가고 준이가 테스트를 받고 또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고 무슨 교재를 쓰는지 알고 준이한테 맞는 곳을 찾으려 하셨던거... 이거 쉬운거 아닙니다.

    누가 여기 좋아요
    누가 여기 빡세게 시켜요... 이런거 아이에게 맞지 않습니다.

    저는 교사교육을 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사람인데 제 주위 동료도 다 아이 엄마들이고 교육계통 석박사들이라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알게 되겠습니까?

    얼마전 초5의 아이를 가진 후배 동료가 씩씩 거리며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형 C 어학원을 때려 치웠다면서

    왜 그러냐 물었더니 아이가 울더래요
    왜 우냐고... 너무 어렵고 버겁다고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그냥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말은 알아 듣겠는데 내용은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래요.

    그 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어서 교재 가져 와 보라고 했는데 이 후배가 자연과학 전공인데 마침 그 교재가 자연 과학 컨텐츠의 교재인데 눈을 의심 했답니다.

    자기가 봐도 한글로 풀어 준다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 걸 초5 아이 교재로 내 준거예요.
    여자 아이라 숙제도 성실히 하고 해서 잘 하는 가보다 하고 놔 뒀더니(직장엄마의 한계 아시죠?) 이건 빈깡통이더랍니다.

    언제부터 그랬냐고 했더니 초3 이후로는 자기가 아는건 별로 없었다고 하더랍니다.
    엄마도 어쩔 수 없고 다른 방법도 없고 학원 순례할 자신도 없고 하니까 그냥 남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간건데... 아이는 몇년 동안 허송세월을 한거죠.

    그래서 학원 리스트를 가지고 정말 일 마치고 혹은 월차를 내서 꼼꼼히 따져본뒤

    숙제가 적당히 있으면서 앞으로 중학교 내신 대비를 위한 리딩과 단어를 꼼꼼히 봐주고 특히 책을 읽는 학원으로 정해서 보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랍니다.
    특히 책 읽고 보고서도 쓰고 하는 학원인데 아이 스스로가 책 내용에서 모르는건 인터넷으로 찾고 단어도 문맥속에서 이해 하려고 하고 너무 좋더래요.

    이 학원에 6학년 중간까지 다니고 중학교 대비 문법과 고등대비를 위한 곳으로 옮기라고 조언을 해 줬어요.

    로우펫님

    지금 상황을 봐서 아시겠지만 모든 어학원들이 10-12명 정원 다 채웁니다. 자리 없다고 하죠
    그럼 이게 맞는 상황처럼 보이세요?

    모두들 학기초고 또 초등1학년 되고 ... 다들 마음이 바쁘죠

    제가 장담하는데요 이번 여름 방학이 지나고 나면 어학원들 자리가 슬슬 비어갈겁니다. 어떤 반은 폐강 될거구요.

    위에서 대형 빡세게 돌리고 챕터북 3점 대 이상 1학년 한테 돌리는 학원... 1학년 그 애기들이 견딜까요?
    그 수업 시간이 얼마나 힘들까요?

    우리 1학년때 생각해 보세요. 코찔찔이들 아닙니까? 그 아이들한테 미국 아이들 2학년이 보는 교과서와 3학년 이상이 하는 과학 챕터북과 사회 의 정의와 질서 규범에 대한 이해가 없는 아이들에게 무슨 소셜 입니까?

    엄마들 제발 눈들 좀 뜨시고 내 아이 상태를 좀 보고 거기에 맞는 곳으로 정하고 보내셨으면 해요. 그런데 보내더라도 부디 던져만 놓지 마시고 엄마가 꼼꼼히 들여다 봐 주셔야 됩니다.

    초1이라고 마음만 바쁜 분들

    초1은 위에 로우펫님이 쓰신 것처럼

    첫째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매일 일기쓰고 매일 연산 몇장씩 하루도 안빼먹고 풀리면서 단계와 장수를 올려가고
    제발 제발 책 좀 읽히세요. 수학동화, 과학동화 이런걸 읽어야 영어로 된 지문도 이해하죠.

    광합성이 뭔지도 모르는 초등1학년 한테 과학 광합성에 대한걸 백날 영어로 아무리 잘하는 선생님이 해 봤자 이해 못하는 거잖아요.

    전 로우펫님이 존경스러워요.

    나같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한 말을 귀 담아 듣고 이걸 아이한테 맞춰서 악착같이 찾아내는 분이야 말로 나중에 길게 봤을때 아이랑 함께 오랬동안 뛰어 줄수 있는 분이라고 여겨요.

    현실은 육체가 부자연스러우시고 아프시지만... 마음을 다해 사랑으로 아이를 위해 뛰고 계신 로우펫님을 보면서 눈물이 살짝 나려고 하네요.

    위에서 쓰신 계획 딱 저대로 밀고 나가세요.

    최소 1학년때 딱 저대로 밀고 나가시고 정말 많은 밑천(배경지식)을 가지고 영어는 그 다음 이걸 위한 수단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준이 소진 시키지 말고 1학년은 1학년 답게 그래도 사는게 행복하다고 느끼게 하늘도 보여주고 나무도 보여주고 햇빛 보면서 땀 좀 흘리게 해 주세요.

    학교 마치고 봉고차에 태워서 어두워 질때까지 허기 져 가면서 자기 몸보다 무거운 학원 가방을 지고 다는 아이들 앞으로 살아야 하는 90년은 너무 너무 긴건데 초등1학년 1년을 그렇게 힘들게 보내지 않아도

    지금 아이들의 현재 무게도 너무 힘들겁니다.

    이 조절 잘 해주세요. 준이의 영어가 행복한 영어동화 읽기 였듯이... 앞으로 학교인생도 행복하게 어렵지만 함께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해 주세요.

    늘 존경해요. 로우펫님

  • 543. 두근두근님 답변입니다
    '16.3.12 10:32 PM (183.103.xxx.222)

    영어노출이 전혀 안되어 있던 아이였는데 42개월 경 선생님 글을 보고 노부영 들려주기,
    잠들기 전 영어동화책 1~2권 읽어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정말 잘 하셨습니다. 42개월 경이면 진짜 골든 타임이네요. 영어동화책 읽어주기 진짜 대박이십니다.





    워킹맘이고 퇴근시간이 늦은 편이라 평일에 노래 들려주기는 사실 거의 못했구요..
    대신 영어동화책은 매일 한권씩이라도 꾸준히 읽어줬습니다.
    주말에 차량 이동 할 때는 항상 CD를 틀어두었고, 노부영 수업하는 곳에서 일주일에 한번 동화수업도 진행했습니다. dvd도 보여주기는 하였는데 제가 느끼기에 아직 영어노출이 충분하다...싶은 상황은 아닙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꾸준함을 이길 영리함은 없습니다. 잘하셨네요 특히 차량 이동할때 cd는 진짜 대박 중에 대박입니다.
    차안에서 듣는 게 제일 집중도가 높다고 해요.
    영어 노출빈도가 높은 건 아니였지만 방법이 올바르셨고 내용이 영어동화고 노부영이고 dvd 였다니 그게 너무 좋은겁니다.






    아이는 38개월 경 한글은 읽었구요
    자음, 모음 조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50개월(5세)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노부영 수업을 하는 곳에서
    동화수업을 하면서, 파닉스 수업을 같이 하게 되었고,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받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개월 수도 중요하지만 파닉스를 하려면 그 무엇보다도 모음과 자음의 조합을 이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는 하면서 다 알게 되는거라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워킹맘이니 일주일에 한번 다니는 곳이 최선의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유치원 매일반 영어.... 절대로 안 권합니다. 아이들 많고 영어관심없는 친구가 수업시간에 방해하면 아무것도 못 배웁니다.

    노부영 수업하는 곳에서 파닉스와 동화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최고의 조합입니다.

    아이가 어린 감이 있지만 아마도 굉장히 똑똑한 그리고 수업이 가능한 아이인가 보네요.
    만약 아이가 좋아하고 할 수만 있다면 지금부터 하시게 되면 얼마 않있어서 슬슬 읽기가 가능할겁니다.

    그럼 읽기가 가능해 지면 영어동화 이해도도 엄청나게 좋아집니다. 아이가 아주 똑똑한 가 봐요.


    아직 알파벳 소문자도 완벽히 모르는데..
    일주일에 한번 하는 학원수업만 믿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왕 파닉스 수업을 시작하게 됐으니 집에서도 봐주는게 맞겠다 싶은데...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교재는 JY phonics kids, jy first readers 입니다.
    학원에서 수업한 뒤에 복습 위주로 봐주는게 맞을까요?
    봐준다면 어떤식으로 해줘야 할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음... 책 조합은 최고네요. 좋습니다. 저기에 영어동화 하는거 맞으시죠?

    그럼 복습 80% 예습 20% 로 파닉스는 진행하시고
    영어동화 읽기 계속 진행하시면서 파닉스에서 배우는 빈출단어들 아시죠? Sigth word 라고 하는거요

    그거 영어동화책 속에서 찾기 하시면서 포스트 잇 왜 작은거 있죠 그걸로 찾은 단어에 붙이기 해 보면서 그 포스트 잇 위에 써보기 해 보세요. 아주 재미있고 파닉스도 하고 빈출단어도 잡고

    이 방법대로 하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고민해 주시고 도와 줄려고 하는 엄마의 마음이 너무 이뻐 보입니다.
    시작 하신거 잘 하셔서 좋은 성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 544. 딸기쥬스
    '16.3.13 12:07 PM (113.30.xxx.253)

    안녕하세요~~ 많은 도움 받고 있는 엄마입니다^^ 초3이 되어 부랴부랴 파닉스부터 시작했어요ㅠㅠ 이유는 아이가 한글도 덜 떼고 학교 갔고 국어 만으로도 벅차고 영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학원 다니면서 엄마표로 해주려고 하는데요.. 궁금한 것은 초등 영어에서 단어 외우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 애 다니는 학원은 단어 시험보는 학원은 아닌데 그래도 단어가 바탕에 깔려야 말하기든 읽기든 나올 거 같아서요..

  • 545. 딸기쥬스님
    '16.3.13 7:12 PM (183.103.xxx.222)

    먼저 파닉스를 하신다니 일단 파닉스에 집중하시고 High Frequency word 1-4 책을 사셔서 지금 파닉스 하실때 꼭 ! 꼭! 같이 해 주세요.

    여기에 단어 엄청 많습니다. 일단 이 걸로 읽고 쓰고 외우고를 한 번 해 보세요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하시면 아마 잘 할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 546. 로우팻
    '16.3.13 11:04 PM (218.48.xxx.179)

    어제 밤에 아이 재워놓고 선생님 글 읽고 밤에 엉엉 울어 버렸어요. ^^
    저 힘든거 안보고도 다 알고 계셨던 거네요. 저는 선생님 손안에 있네요.하하
    사실 3주 정도 거의 밤을 새면서 최근 5년간 동네 초등 영어학원들 후기를 다 읽고 검색하고 위치 확인하고 날 밝으면 전화해서 상담하고 고르고 골라서 아이 데리고 여러 곳 다니기도 했고요.

    시대가 이상해 진건지 이 동네가 이상한건지 모 아니면 도 같아서 가르쳐 주신 것 같은 학원이 없어서
    얼마나 조바심이 났던지요. 사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어요. ^^;;
    아이가 1학년이어서 저 또한 학원에 대해 처음 알아보니 아무것도 몰라서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계속 체해서 소화가 안되는 것도 같고 답답하고 힘들다가.... 잘했다 고생 많았다는 말씀 들으니
    막혔던게 쑤욱~ 내려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ㅇ^*

    처음 가 본 복습식 학원이 가르쳐주신 쪽에 가까운 학원이긴 했는데 원장님 수업이 롸이팅 수업이다보니 롸이팅이 유명한 학원이라 1학년 남자 아이에게는 힘들어 보여서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았는데 정말 이 동네는 그런식의 학원은 살아남을 수 없어서 없나보다.....어쩌지... 가을에 대출 받아서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했는데 다시 이사를 가야하나.....별별 생각이 다 들고 막막하던 순간,

    다행히 딱 한군데 여자 원장님이신데 1학년은 약간의 예습을 해와서 선생님과 재미있게 배우고 집에서 복습으로 꼼꼼하게 숙제를 해오기를 바라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1학년에 소셜이나 사이언스에 대한 생각도 부산 선생님과 같은 말씀을 하셨고 앤드류 로스트 챕터북에 대해서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여기다!!! 싶었지요.

    세세한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다녀보고 또 말씀드릴게요^^

    이곳이 수입이 있는 게시판도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엄마들에게 개인 시간 쪼개어 경험을 나누고 가르쳐주신다는게 아... 얼마나 큰 일을 하고 계신지....아실까요?

    제 아이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 주셨고 저는 선생님 글을 읽으며 항상 기운을 얻고 제 자신이 좀 더 성장하고 조금씩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요즘은 덤으로 남편도 저를 달리 보는 것 같아요. ^^ 어떻해요. 꺄~

  • 547. 딸기쥬스
    '16.3.15 6:36 AM (113.30.xxx.253)

    감사합니다^^ high frequency words 1-4 책 구매했습니다. 한 가지 더 여쭤보자면 챕터북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나을까요? 그리고 초등학생용 영어 사전은 어떤 것을 추천하세요? 집에 전자영어사전도 있습니다..

  • 548. 딸기쥬스님
    '16.3.15 10:34 AM (118.223.xxx.120)

    챕터북은 할때 다시 글 올려주세요. 지금은 잘 읽는 것에 먼저 집중해 주시구요. 혹시 지금 챕터북을 하시는 건 아니시죠? 지금은 동화 해 주셔야 되요.

    초등생 영어사전은 멀티스마트 사전 좋습니다

  • 549. 로우펫님
    '16.3.15 12:19 PM (118.223.xxx.120)

    요즘은 덤으로 남편도 저를 달리 보는 것 같아요 ^^ 어떻해요 꺄----------

    으흐흐 좋아요 좋아.
    이 상담글이 가정의 평화와 사랑을 업 시키는 효과 까지 있다니 이게 뭔 일이래요. ㅋㅋㅋ

    준이 학원은 좀 다녀 보시고 1학년은 준이 페이스대로 맞춰 가면서 너무 아이 소진 시키지 않도록 해 주심 좋을 것 같아요.

    1학년은 초등6학년을 위한 기본 베이스를 깐다 라고 생각하시고 작은 가지 말고 큰 나무 둥치를 보시길 바래요.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 꿰어서 바느질은 못하는 겁니다.

    실에 침 퐉퐉 발라가며 실을 세우고 바늘 귀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시간이예요 지금은

  • 550. 아이영어
    '16.3.15 11:06 PM (219.249.xxx.43)

    선생님, 날이 풀린듯 하더니 또 춥네요. 잘 지내시죠?^^

    저희 아이는 지난주에 노*영센타에서 수업을 시작했어요.
    원어민고급동화 수업인데 재미있고 또 가고싶다고 했고요.
    원장님께서 주중에 한번 올수있으면 리더수업을 들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거리때문에 시간이 도저히 나지않아서 너무 아쉬워요.
    (주말에는 더 들을 수업이 없다고 하셨어요)

    집에서는 읽기,듣기를 한두줄짜리부터 조금 글밥이 있는거까지 하루에 몇권씩 하고있는데
    간혹 듣기하다가 제가 웃거나 하면 아이가 왜 웃는거냐고 물을때가 있어요.(meg and mog 책이였어요.)
    단어를 모르거나.. 아직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 있나봐요.
    이걸 제가 어떻게 접근해서 알려줘야할까요?

    모르는 단어를 쭈욱 적어서 단어장을 만들어야할까요?
    어떤 뜻일것이다. 라고 유추하는 경우도 있긴한데 어떤 부분은 전혀 모르겠다고 할때도 있더라구요.


    첫수업은 마녀위니였는데 워크시트 몇장 같이 주셨어요.
    매일 마녀위니를 읽으라고 하는건 무리인거 같아서 워크시트에 나오는 단어들은 매일 한번씩 읽게하고요.
    이런 경우에 복습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책 읽고 듣고. 워크시트 풀고 그정도면 될런지요?
    첫 수업듣고 선생님이 아이가 아주 밝고 대답도 너무 잘한다고 해서 맘이 놓이긴 하는데 어떻게 집에서 진행해야할런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그리고 요즘은 리딩용 책 읽는걸 잠시 멈추고 그냥 동화책을 읽다보니 읽는 속도는 좀 주는거 같아요.
    이해를 시키면서 읽힐 시기라고 하셔서 동화를 더 빌려서 보고있거든요.
    리딩용 책말고 동화로 이렇게 진행해도 될런지요?

    파닉스는 3권 매일 조금씩 하고있는데 제 생각보다는 진도나 효과를 잘 모르겠어요.
    이미 읽고있는 단어가 많아서인지 읽을때는 아.. 하고 받아들이는데 막상 책을 읽을때는 그걸 대입해서 바로 읽어내지는 못하더라구요.
    2,3,4권을 두바퀴 정도 돌고나면 좀 더 나아지려나요?
    아직도 모음이 많은 단어앞에서는 멈칫. 해서 이게 제대로 되고있는건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질문만 많이 남기고 가네요.
    로우펫님 말씀처럼 제가 이 게시판을 알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요즘 같을때 감기 더 조심하시고 잘 챙겨드세요.
    늘 감사합니다.^^

  • 551. 아이영어님
    '16.3.18 12:26 PM (118.223.xxx.120)

    다행이네요. 센터가 재미 있다고 하니

    그런데 Meg and Mog는 그냥 듣기만 하신건가요? 읽기인데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 안에 그림을 보고 그림을 이해하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림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 글이 없더라도 (wordless book) 안의 그림속에서 글을 내용을 유추해 내고 작가가 뭘 말하는지 아는건 참 큰거 거든요.

    미술작품은 누가 굳이 설명을 해 주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감성적으로 이해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 거구요

    Meg and Mog도 워낙 유명하고 일러스트가 딱 떨어지는 작품이라서

    아이 보고 그림을 이해하고 이 그림이 뭘 말하는지 유추해 보라고 하시고 잘 모르는 단어를 다시 보게 하시면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이 될 것 같아요.

    마녀 위니로 첫 수업을 했나봐요. Wow! 진짜 재미 있었겠어요.
    저도 위니 씨리즈 진짜 광팬이거든요

    위니 책 보면서 센터에서 워크시트 중에 뭐 단어랑 연관된거 그림 보면서 스스로 뜻을 찾아 낼 수 있게 끔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최대한 외울정도로 많이 들려 주세요.

    책 외우기가 말하기의 기본 입니다.

    리딩용 책 읽는거 보다 이렇게 하는게 나중을 위해 훨씬 더 좋아요. 이해 안되는 리딩은 그냥 소리읽기예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파닉스도 계속 해 주시고 음절로 끊어서 읽기가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연습은 꼭 필요한 거구요
    쉽다 싶어도 결국은 못하는건 못해요.

    그 못하는걸 끈기 있게 해 내도록 하는게 공부니까요.

    그래도 참 차분하게 잘 하시네요. 화이팅 하시라고 박수 쳐 드립니다.

  • 552. 로우팻
    '16.3.21 12:00 AM (114.206.xxx.190) - 삭제된댓글

    잘 지내셨어요? ^^
    아이는 새로운 영어학원을 지난주에 월,수,금 3번 다녔어요. 일주일 밖에 안다녔지만 그래도 처음 가려고 했던 곳보다는 훨씬 아이에게는 나아보여요.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

    미국 교과서는 저니스 2.1이고요, 4회 수업에 한 과씩 나가고 있고요.
    스토리북은 Puffin Young Readers 레벨3 더라고요. 이것도 4회 수업에 한 권씩 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머북은 셀 수 있는 명사, 못 세는 명사 요즘 배우고 있고요,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를 배우는 책도 있고
    그 외 리스닝이 매일 있고 롸이팅, 단어 책은 요일마다 조금씩 바꾸어가며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숙제는 컴퓨터 온라인 숙제가 15분 정도 분량이 주 3회 정도 있고요.
    미교나 스토리북, Reading Comprehension 책들을 cd 듣고 따라 읽기, 그래머 북 1장 풀고
    전날 틀린 문제 써보기고요,

    단어는 한 번 수업에 7개~10개인데 매 수업 때 단어 테스트가 있는데 이 준비가 꽤 오래 걸리네요^^;;
    예를 들면 cousin이란 단어면 사촌 ( ), the child of your uncle or aunt ( ),
    Each child is my ( ) 이렇게 예문에 괄호에 써 넣기로 한 단어로 3개의 문제가 나와요.
    단어가 10개이면 30문제라서요.

    틀리면 틀린 문제를 3번씩 적어가야 되어서 애가 쓰는 숙제 하기 싫어 열심히 외워갑니다. ㅎㅎ
    모두 미교나 스토리 북, Reading Comprehension이나 단어책에 있는 단어들입니다.

    예습과 복습 숙제가 적절히 섞여 있는데요, 아직은 내용 자체가 준이에게는 할만한 편이고 3월 개강반이라
    4명 밖에 아이들이 없어서 잘 정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단어들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려나 싶어 좀 걱정이 됩니다.

    유치원 때처럼 차에서 씨디 듣기를 안하니 따로 책을 읽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워낙 책보다는 레고만 만드는 남자아이여서 아.... 차에서 씨디 안 듣고 집에서 책 읽히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엉엉~

    진짜 학교 다니고 매일 운동 한시간 하고 주 3회 영어학원 가고 안가는 날은 숙제하고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 한글, 수학 문제집 10분씩 하면 아이가 조금 놀고 바로 잘 시간이더라고요.

    초등 1학년이 왜 이리 바쁜지요...정말 제가 학교 다닐때와는 너무 달라서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도 저도 자기전에 제대로 책 읽을 시간도 없이 쓰러져 자기 바빠서 걱정입니다. ^^;

  • 553. 로우팻
    '16.3.21 12:03 AM (114.206.xxx.190) - 삭제된댓글

    잘 지내셨어요? ^^
    아이는 새로운 영어학원을 지난주에 월,수,금 3번 다녔어요. 일주일 밖에 안다녔지만 그래도 처음 가려고 했던 곳보다는 훨씬 아이에게는 나아보여요.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

    미국 교과서는 저니스 2.1이고요, 4회 수업에 한 과씩 나가고 있고요.
    스토리북은 Puffin Young Readers 레벨3 더라고요. 이것도 4회 수업에 한 권씩 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머북은 셀 수 있는 명사, 못 세는 명사 요즘 배우고 있고요,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를 배우는 책도 있고
    그 외 리스닝이 매일 있고 롸이팅, 단어 책은 요일마다 조금씩 바꾸어가며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숙제는 컴퓨터 온라인 숙제가 15분 정도 분량이 주 3회 정도 있고요.
    미교나 스토리북, Reading Comprehension 책들을 cd 듣고 따라 읽기,
    그래머 북 1장 풀고 전날 배운 것 중에 틀린 문제 써보기고요,

    단어는 한 번 수업에 7개~10개인데 매 수업 때 단어 테스트가 있는데 이 준비가 꽤 오래 걸려요^^;;
    예를 들면 cousin이란 단어면 사촌 ( ), the child of your uncle or aunt ( ),
    Each child is my ( ) 이렇게 예문에 괄호에 써 넣기로 한 단어로 3개의 문제가 나와요.
    단어가 10개이면 30문제라서요.

    틀리면 틀린 문제를 3번씩 적어가야 되어서 애가 쓰는 숙제 하기 싫어 열심히 외워갑니다. ㅎㅎ
    모두 미교나 스토리 북, Reading Comprehension이나 단어책에 있는 단어들입니다.

    예습과 복습 숙제가 적절히 섞여 있는데요, 아직은 내용 자체가 준이에게는 할만한 편이고 3월 개강반이라
    4명 밖에 아이들이 없어서 잘 정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단어들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려나 싶어 좀 걱정이 됩니다.

    유치원 때처럼 차에서 씨디 듣기를 안하니 따로 책을 읽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워낙 책보다는 레고만 만드는 남자아이여서 아.... 차에서 씨디 안 듣고 집에서 책 읽히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엉엉~

    진짜 학교 다니고 매일 운동 한시간 하고 간식 먹고 주 3회 영어학원 가고 안가는 날은 숙제하고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 한글, 수학 문제집 5~10분씩 하면 아이가 조금 놀고 바로 잘 시간이더라고요.

    초등 1학년이 왜 이리 바쁜지요...정말 제가 학교 다닐때와는 너무 달라서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도 저도 자기전에 제대로 책 읽을 시간도 없이 쓰러져 자기 바빠서 걱정입니다. ^^;

  • 554. 로우팻
    '16.3.21 1:36 AM (114.206.xxx.190) - 삭제된댓글

    잘 지내셨어요? ^^
    아이는 새로운 영어학원을 지난주에 월,수,금 3번 다녔어요. 일주일 밖에 안다녔지만 그래도 처음 가려고 했던 곳보다는 훨씬 아이에게는 나아보여요.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

    미국 교과서는 저니스 2.1이고요, 4회 수업에 한 과씩 나가고 있고요.
    스토리북은 Puffin Young Readers 레벨3 더라고요. 이것도 4회 수업에 한 권씩 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머북은 셀 수 있는 명사, 못 세는 명사 요즘 배우고 있고요,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를 배우는 책도 있고
    그 외 리스닝이 매일 있고 롸이팅, 단어 책은 요일마다 조금씩 바꾸어가며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숙제는 컴퓨터 온라인 숙제가 15분 정도 분량이 주 3회 정도 있고요.
    미교나 스토리북, Reading Comprehension 책들을 cd 듣고 따라 읽기,
    그래머 북 1장 풀고 전날 배운 것 중에 틀린 문제 써보기고요,

    단어는 한 번 수업에 7개~10개인데 매 수업 때 단어 테스트가 있는데 이 준비가 꽤 오래 걸려요^^;;
    예를 들면 cousin이란 단어면 사촌 ( ), the child of your uncle or aunt ( ),
    Each child is my ( ) 이렇게 예문에 괄호에 써 넣기로 한 단어로 3개의 문제가 나와요.
    단어가 10개이면 30문제라서요.

    틀리면 틀린 문제를 3번씩 적어가야 되어서 애가 쓰는 숙제 하기 싫어 열심히 외워갑니다. ㅎㅎ
    모두 미교나 스토리 북, Reading Comprehension이나 단어책에 있는 단어들입니다.

    예습과 복습 숙제가 적절히 섞여 있는데요, 아직은 내용 자체가 준이에게는 할만한 편이고 3월 개강반이라
    4명 밖에 아이들이 없어서 잘 정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단어들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려나 싶어 좀 걱정이 됩니다.

    유치원 때처럼 차에서 씨디 듣기를 안하니 따로 책을 읽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워낙 책보다는 레고만 만드는 남자아이여서 아.... 차에서 씨디 안 듣고 집에서 책 읽히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엉엉~

    진짜 학교 다니고 매일 운동 한시간 하고 간식 먹고 주 3회 영어학원 가고 안가는 날은 숙제하고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 한글 연습, 수학 문제집 아주 조금씩만 하고 약간 쉬고나면 바로 잘 시간이더라고요.

    초등 1학년이 왜 이리 바쁜지요...정말 제가 학교 다닐때와는 너무 달라서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도 저도 자기전에 제대로 책 읽을 시간도 없이 쓰러져 자기 바빠서 걱정입니다. ^^;

  • 555. 로우팻
    '16.3.21 3:51 AM (114.206.xxx.190) - 삭제된댓글

    잘 지내셨어요? ^^
    아이는 새로운 영어학원을 지난주에 월,수,금 3번 다녔어요. 일주일 밖에 안다녔지만 그래도 처음 가려고 했던 곳보다는 훨씬 아이에게는 나아보여요.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

    미국 교과서는 저니스 2.1이고요, 4회 수업에 한 unit 씩 나가고 있고요. 전체 15unit이더라고요.
    스토리북은 Puffin Young Readers 레벨3 더라고요. 이것도 4회 수업에 한 권씩 나가는 것 같아요.
    한 달이면 3권 정도 읽는가봐요.
    그래머북은 셀 수 있는 명사, 못 세는 명사 요즘 배우고 있고요,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를 배우는 책도 있고
    그 외 리스닝이 매일 있고 롸이팅, 단어 책은 요일마다 바꾸어가며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숙제는 컴퓨터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가 15분 정도 분량이 주 3회 정도 있고요.
    미교나 스토리북, Reading Comprehension 책들을 cd 듣고 따라 읽기,
    그래머 북 1장 풀고 전날 배운 것 중에 틀린 문제 써보기고요,

    단어는 한 번 수업에 7개~10개인데 매 수업 때 단어 테스트가 있는데 이 준비가 꽤 오래 걸려요^^;;
    예를 들면 cousin이란 단어면 사촌 ( ), the child of your uncle or aunt ( ),
    Each child is my ( ) 이렇게 예문에 괄호에 써 넣기로 한 단어로 3개의 문제가 나와요.
    단어가 10개이면 문제는 30개더라고요.

    틀리면 틀린 단어의 예문이나 뜻을 3번씩 적어가는 숙제라서 아이가 쓰는 숙제 하기 싫어 나름 열심히 외워갑니다. 저도 쓰기 숙제 시키는 거 힘들어 단어시험 준비 잘 시키는 편이예요. 거의 하나 정도 틀리는 정도로요.ㅎ
    모두 미교나 스토리 북, Reading Comprehension이나 단어책에 있는 단어들입니다.

    아이가 수업 마치면 숙제 평가, 단어테스트 평가, 리스닝 평가, 그 날의 아이 태도 등에 대해 문자가 띠리링~ 옵니다. 아직까지는 숙제를 잘해가서 늘 칭찬 문자였습니다^^;;

    예습과 복습 숙제가 적절히 섞여 있는데요, 아직은 내용 자체가 준이에게는 할만한 편이고 3월 개강반이라
    4명 밖에 아이들이 없어서 잘 정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단어들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려나 싶어 좀 걱정이 됩니다.

    유치원 때처럼 차에서 씨디 듣기를 안하니 따로 책을 읽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집에서는 워낙 책보다는 레고만 만드는 남자아이여서 아.... 차에서 씨디 안 듣고 집에서 책 읽히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엉엉~ㅠㅠ

    진짜 학교 다니고 매일 운동 한시간 하고 간식 먹고 주 3회 영어학원 가고 안가는 날은 숙제하고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 한글 연습, 수학 문제집 아주 조금씩만 하고 약간 쉬고나면 바로 잘 시간이더라고요.

    초등 1학년이 왜 이리 바쁜지요...정말 제가 학교 다닐때와는 너무 달라서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도 저도 자기전에 제대로 책 읽을 시간도 없이 쓰러져 자기 바빠서 걱정입니다. ^^;

  • 556. 감사
    '16.3.21 12:18 PM (180.68.xxx.21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선생님 조언대로 다시 노부영으로 돌아가 7세 남자 아이 영어 동화 매일 읽어주려 노력하고 또한 리틀팍스도 노출해 주며 병행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영어 유치원으로 고민 많이 하며 조언글 올렸었는데 저희 지역 영어 유치원을 돌아보니 학습식이 대부분이라 예민하고 민감한 저희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아직 이른듯 싶어서 집에서 엄마표로 조금 더 열심히 해 보자 결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 상황은 한글이 안되어 있는 상태라 올해 초부터 한글 수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상황입니다. 최근들어 알파벳에도 관심이 생겨서 글씨를 쓰면 한글 반 알파벳 반으로 쓰는 상황인데요. 저는 한글이 어느정도 된 다음에 체계가 잡히면 파닉스를 제가 해 줄까 했는데 제 생각이 괜찮은 건가요? 한글과 파닉스를 동시에 하면 혼란이 오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또한 최근에 부밀리라고 노부영 교재로 스토리 텔링을 하며 독후 활동으로 미술 만들기를 하는 수업이 저희 지역에 생겨서 주 1회 수업을 받아볼까 하는데 이런식의 수업이 괜찮을지 아니면 주 2-3회로 놀이위주의 학원 수업(1일 2시간/원어민 1시간 한국인 교사 1시간. 파닉스 포함된 놀이식 수업)이 괜찮을지가 고민입니다. 학원 수업은 아이에게 너무 힘들것 같아서 현재는 주 1회 스토리 텔링 수업을 할까(이경우 한 수업당 1-2명이며 한국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함) 고민 중 입니다.

    선생님 조언글을 제가 게을러 질때마다 확인 하곤하는데 아이가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아 참 감사드립니다. 특히 차에서 영어 cd 듣기는 정말 효과적이라 처음에는 남편도 아이가 듣지도 않는데 왜 계속 트냐 핀잔도 주었지만 소심한 저희 아이 입에서 영어 노래가 나오는걸 보고 이제 그 말도 쏙 들어갔습니다.
    영어 동화 읽기 이대로 진행하며 파닉스 떼면 리딩으로 들어가서 저학년때 학원 안다니며 스트레스 덜 받으며 영어공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갖고 있지만 아직 큰 아이가 한글책 조차 잘 읽지 못하는 상황이니 조바심도 크네요.

    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훌륭한 조언 해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로우팻님 처럼 열심히 해서 좋은 소식 들려 드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57. 로우팻
    '16.3.22 7:37 PM (114.206.xxx.190) - 삭제된댓글

    잘 지내셨어요? ^^
    아이는 새로운 영어학원을 지난주에 월,수,금 3번 다녔어요. 일주일 밖에 안다녔지만 그래도 처음 가려고 했던 곳보다는 훨씬 아이에게는 나아보여요.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

    미국 교과서는 저니스 2.1이고요, 4회 수업에 한 unit 씩 나가고 있고요. 전체 15unit이더라고요.
    스토리북은 Puffin Young Readers 레벨3 더라고요. 이것도 4회 수업에 한 권씩 나가는 것 같아요.
    한 달이면 3권 정도 읽는가봐요.
    그래머북은 셀 수 있는 명사, 못 세는 명사 요즘 배우고 있고요,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를 배우는 책도 있고
    그 외 리스닝이 매일 있고 롸이팅, 단어 책은 요일마다 바꾸어가며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숙제는 컴퓨터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가 15분 정도 분량이 주 3회 정도 있고요.
    미교나 스토리북, Reading Comprehension 책들을 cd 듣고 따라 읽기,
    그래머 북 1장 풀고 전날 배운 것 중에 틀린 문제 써보기고요,

    단어는 한 번 수업에 7개~10개인데 매 수업 때 단어 테스트가 있는데 이 준비가 꽤 오래 걸려요^^;;
    예를 들면 cage 면 우리, 새장 ( ), barred enclosure( ), I was glad they were in ( )!
    이렇게 한글 뜻, 영어 뜻, 예문 괄호 넣기로 한 단어로 3개의 문제가 나와요.
    단어가 10개이면 문제는 30개이고요.

    어떨때는 단어 자체보다 영어 뜻이 더 어렵고 ^^;;
    틀리면 틀린 단어의 예문이나 뜻을 3번씩 적어가는 숙제라서 아이가 쓰는 숙제 하기 싫어 나름 열심히 외워갑니다. 저도 쓰기 숙제 시키는 거 힘들어 단어시험 준비 잘 시키는 편이예요. 거의 하나 정도 틀리는 정도로요.ㅎ
    모두 미교나 스토리 북, Reading Comprehension이나 단어책에 있는 단어들입니다.

    아이가 수업 마치면 숙제 평가, 단어테스트 평가, 리스닝 평가, 그 날의 아이 태도 등에 대해 문자가 띠리링~ 옵니다. 아직까지는 숙제를 잘해가서 대체로 칭찬 문자였습니다^^;;

    예습과 복습 숙제가 적절히 섞여 있는데요, 아직은 내용 자체가 준이에게는 할만한 편이고 3월 개강반이라
    4명 밖에 아이들이 없어서 잘 정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단어들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려나 싶어 좀 걱정이 됩니다.

    유치원 때처럼 차에서 씨디 듣기를 안하니 따로 책을 읽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집에서는 워낙 책보다는 레고만 만드는 남자아이여서 아.... 차에서 씨디 안 듣고 집에서 책 읽히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엉엉~ㅠㅠ

    진짜 학교 다니고 매일 운동 한시간 하고 간식 먹고 주 3회 영어학원 가고 안가는 날은 숙제하고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 한글 연습, 수학 문제집 아주 조금씩만 하고 약간 쉬고나면 바로 잘 시간이더라고요.

    초등 1학년이 왜 이리 바쁜지요...정말 제가 학교 다닐때와는 너무 달라서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도 저도 자기전에 제대로 책 읽을 시간도 없이 쓰러져 자기 바빠서 걱정입니다. ^^;

  • 558. 로우팻
    '16.3.22 9:05 PM (114.206.xxx.190)

    잘 지내셨어요? ^^
    아이는 새로운 영어학원을 지난주에 월,수,금 3번 다녔어요. 일주일 밖에 안다녔지만 그래도 처음 가려고 했던 곳보다는 훨씬 아이에게는 나아보여요.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

    미국 교과서는 저니스 2.1이고요, 4회 수업에 한 unit 씩 나가고 있고요. 전체 15unit이더라고요.
    스토리북은 Puffin Young Readers 레벨3 더라고요. 이것도 4회 수업에 한 권씩 나가는 것 같아요.
    한 달이면 3권 정도 읽는가봐요.
    그래머북은 셀 수 있는 명사, 못 세는 명사 요즘 배우고 있고요,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를 배우는 책도 있고
    그 외 리스닝이 매일 있고 롸이팅, 단어 책은 요일마다 바꾸어가며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숙제는 컴퓨터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가 15분 정도 분량이 주 4회 정도 있고요.
    미교나 스토리북, Reading Comprehension 책들을 cd 듣고 따라 읽기,
    그래머 북 1장 풀고 그전 날 배운 것 중에 틀린 문제가 있으면 맞게 써보기고요,

    단어는 한 번 수업에 7개~10개인데 매 수업 때 단어 테스트가 있는데 이 준비가 꽤 오래 걸려요^^;;
    예를 들면 cage 면 우리, 새장 ( ), barred enclosure( ), I was glad they were in ( )!
    이렇게 한글 뜻, 영어 뜻, 예문 괄호 넣기로 한 단어로 3개의 문제가 나와요.
    단어가 10개이면 문제는 30개이고요.

    어떨때는 단어 자체보다 영어 뜻이 더 어렵고 ^^;;
    틀리면 틀린 단어의 예문이나 뜻을 3번씩 적어가는 숙제라서 아이가 쓰는 숙제 하기 싫어 나름 열심히 외워갑니다. 저도 쓰기 숙제 시키는 거 힘들어 단어시험 준비 잘 시키는 편이예요. 거의 하나 정도 틀리는 정도로요.ㅎ
    모두 미교나 스토리 북, Reading Comprehension이나 단어책에 있는 단어들입니다.

    아이가 수업 마치면 숙제 평가, 단어테스트 평가, 리스닝 평가, 그 날의 아이 태도 등에 대해 문자가 띠리링~ 옵니다. 아직까지는 숙제를 잘해가서 대체로 칭찬 문자였습니다^^;;

    예습과 복습 숙제가 적절히 섞여 있는데요, 아직은 내용 자체가 준이에게는 할만한 편이고 3월 개강반이라
    4명 밖에 아이들이 없어서 잘 정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단어들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되려나 싶어 좀 걱정이 됩니다.

    유치원 때처럼 차에서 씨디 듣기를 안하니 따로 책을 읽는다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집에서는 워낙 책보다는 레고만 만드는 남자아이여서 아.... 차에서 씨디 안 듣고 집에서 책 읽히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엉엉~ㅠㅠ

    진짜 학교 다니고 매일 운동 한시간 하고 간식 먹고 주 3회 영어학원 가고 안가는 날은 숙제하고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 한글 연습, 수학 문제집 아주 조금씩만 하고 약간 쉬고나면 바로 잘 시간이더라고요.

    초등 1학년이 왜 이리 바쁜지요...정말 제가 학교 다닐때와는 너무 달라서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도 저도 자기전에 제대로 책 읽을 시간도 없이 쓰러져 자기 바빠서 걱정입니다. ^^;

  • 559. 감사님 답변입니다
    '16.3.24 11:31 PM (183.103.xxx.222)

    감사님 글 올려 주셔서 여러번 읽었습니다. 답변이 조금 늦었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현재 아이 상황은 한글이 안되어 있는 상태라 올해 초부터 한글 수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상황입니다. 최근들어 알파벳에도 관심이 생겨서 글씨를 쓰면 한글 반 알파벳 반으로 쓰는 상황인데요. 저는 한글이 어느정도 된 다음에 체계가 잡히면 파닉스를 제가 해 줄까 했는데 제 생각이 괜찮은 건가요? 한글과 파닉스를 동시에 하면 혼란이 오지 않을까 궁금합니다.

    답변입니다.
    만약 한글의 모음 자음 조합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다면 함께 파닉스 천천히 하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혹시 수퍼맨에서 사랑이와 추성훈씨 보셨지요?
    사랑이가 엄마랑 이야기 할때와 아빠랑 이야기 할때 딱 일어/ 한국어 딱 나누어서 하는데 전혀 혼란이 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언어 라는게 참 이상해서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 어쩌면 두가지를 다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최근에 부밀리라고 노부영 교재로 스토리 텔링을 하며 독후 활동으로 미술 만들기를 하는 수업이 저희 지역에 생겨서 주 1회 수업을 받아볼까 하는데 이런식의 수업이 괜찮을지 아니면 주 2-3회로 놀이위주의 학원 수업(1일 2시간/원어민 1시간 한국인 교사 1시간. 파닉스 포함된 놀이식 수업)이 괜찮을지가 고민입니다. 학원 수업은 아이에게 너무 힘들것 같아서 현재는 주 1회 스토리 텔링 수업을 할까(이경우 한 수업당 1-2명이며 한국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함) 고민 중 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만약 부밀리?? 할때 독후 활동이 전부 미술이라면 비추 입니다.
    별로... 도움이 안될듯 싶구요
    지금 처음이라서 아예 한국인 선생님이 탄탄하게 진행하는 스토리 수업 강추 하고 싶어요

    한국인 선생님들 영어 잘 쓰시면서 아이들한테 가르쳐야 할 것들 꼼꼼하고 세심하게 잘 하시는 분들 많아서요 지금 시작인 상황이라 스토리 수업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조언글을 제가 게을러 질때마다 확인 하곤하는데 아이가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아 참 감사드립니다. 특히 차에서 영어 cd 듣기는 정말 효과적이라 처음에는 남편도 아이가 듣지도 않는데 왜 계속 트냐 핀잔도 주었지만 소심한 저희 아이 입에서 영어 노래가 나오는걸 보고 이제 그 말도 쏙 들어갔습니다.
    영어 동화 읽기 이대로 진행하며 파닉스 떼면 리딩으로 들어가서 저학년때 학원 안다니며 스트레스 덜 받으며 영어공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갖고 있지만 아직 큰 아이가 한글책 조차 잘 읽지 못하는 상황이니 조바심도 크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말 잘하고 계신겁니다.

    차 안에서 영어CD 듣기의 마법에 놀라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차안에서 듣는 영어 CD가 최곱니다. 더 더 더 많이 들으시구요 지금부터 파닉스 차근차근 하시고 동화 더 많이 들려주고 함께 노래 부르시고 하세요.

    지금은 들어야 됩니다. 듣기 듣기!!!

  • 560.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6.3.24 11:38 PM (183.103.xxx.222)

    글 읽어보니 학원도 잘 정하신것 같고 지금 잘 하고 계신것 맞아요.

    아이의 지적 수준을 고려 하지 않는 수업은 아무 소용도 없어요. 아이는 힘들기만 합니다.
    영어는 다른 나라 말이고 글입니다.
    그 나라 말을 배우는데 얼마 배우지도 않은 아이들이 어떻게 더 높은 수준의 내용들을 해 낼 수가 있습니까?

    지금 잘 하시는 것 맞구요

    시간 정말 없죠? 그래서 영어는 최소 5세 부터 듣기 최소 듣기는 시작을 해 놔야 .... 학교 다니면서 숨 쉴 구멍이 생기는 겁니다.

    초등3학년 때 영어 한다고 영어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초등3학년때... 파닉스 배우는 아이도 없는데 덩치가 큰 아이들이 6세 7세랑.... 파닉스 해야 하면 아이들 자존심 상해서 절대 안합니다.

    영어 싫다고 하죠. 엄마들이 좀 더 신경 써 줘야 하는데.... 초등때 놀려야 된다고 그냥 막 놀리면 정말 초등 고학년 때는 이미 격차가 벌어져서 못 따라가서 놀고

    중등때는 너무 어렵고 아무리 하려고 해도 방법이 생각이 안나서 놀고
    고등때는 어쩔 수 없이 더 막 놀아야 되는 악순환이 되는데

    초등때 정말 막 놀리면 안됩니다. 적당히 할 양만큼은 해야 하는 겁니다.

    로우펫님의 시간이 안난다는 말씀에 절대 공감하면서 그 시간 속에서 모든걸 해 내야 하는 엄마지니 가 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니! ㅋㅋㅋ 마법을 걸어보세요.

  • 561. 슈슈맘
    '16.3.25 4:04 AM (218.38.xxx.211)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올해 7세 된 저희 큰 아이. 경미한 난독이 의심되어서 병원을 찾으려는 참이라고까지 말씀드렸었죠? 진찰 결과 청지각-시지각 발달이 또래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아직 어려 난독이라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그럴 소질이 다분하다는 것.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단순히 발달이 늦은 것일 수도 있으니 기다려보라는 말씀과 함께요. 아이 아빠가 어릴 때 비슷했다는 말을 들어서 기다려보기로 했지요.(학창 시절 공부를 잘 했습니다만 엄청난 노력을 해야했고, 지금도 독서는 진득이 못합니다.^^ 눈이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나요.)

    애고... 아이가 다른 방면으로 똘똘해서 심각하게 걱정은 안 됩니다만, 학습의 첫 관문인 '읽기'에서 이렇게 페널티를 지고 간다니 참 힘들겠구나 싶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두 돌 지나면서부터 저절로 글읽기가 되었던 저와는 달리, 이 아이는 많이 많이 연습해야하는 아이인 거에요. 어쩌나요. 장차 뭐가 되든 간에, 학생은 공부를 잘 해야 행복할 것이니... 열심히 같이 노력해봐야지요.

    안타깝지만 영어 유치원은 접었구요. 한글쓰기를 완벽히 다듬는 연습과 국어 독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는 개인적으로 몬테소리 학습법이 마음에 들어 기초 개념 수업을 따로 받고요. 연산은 제가 봐 줍니다.(아이가 수 감각은 좋은데 이런 아이는 기호 전반에 약하기 때문에 '수'와는 별개로 숫자가 개입되면 또 약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피아노...도 악보 없이 시작하는 스즈키 교육 선생님을 찾아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 562. 슈슈맘
    '16.3.25 4:07 AM (218.38.xxx.211) - 삭제된댓글

    영어는,, 어찌할까 고민이 많았답니다. 국어가 제일 중요하다지만, 영어를 접거나 줄이는 건 답이 아닌 것 같았어요. 일단 집에서 해오던 영어책 읽어주기와 영어만화 보기는 계속 하고요. 아이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북돋워 줄 어학원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개인 지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먼저 파닉스를 고급단계까지 다듬고 읽기를 지도하고 문법을 가르쳐 주실 A선생님(주1회)과 교구로 영어 동화 수업하시는 B선생님(주1회)을 구했습니다. 그렇게 수업받은지 이제 3달이 되어갑니다.

    아이는 차츰 JFR을 읽어나가기 시작했구요.(그렇게 해도 안 되더니...ㅠㅠ 이제야 결국 되네요.) A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교재의 원어민 낭독을 즉시 이해하며, 이제 읽기의 문턱만 넘으면 직독직해가 가능하겠다 합니다. 정상문장과 비문을 가려내는 감도 다 발달되어있고, 알고 있는 단어들이나 익히고 있는 문장들로 보면 폴리 3년차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구요. B 선생님은...동화를 들려주고 노래와 율동으로 수업하시고, 여러 문형들을 학습시키는데요. 이 분 한테는, 큰 아이와 작은 아이 각각 수업을 받고 있어요. 근데 두 아이 다 문형들을 외우게 할 필요도 없이, 제시만 해주면 이미 다 익숙해 하며 시키지 않은 변형까지 자연스럽게 재잘재잘 말한다며.. 집에서 어떻게 지도하셨냐 물으시더라구요. 이런 학생들은 처음이라고요.^^

    두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어보니, 영어는 걱정할꺼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원어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없다는 것인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제 계획으로는 올해는 이렇게 보내고, 초등 입학 후부터 원어민이 있는 학원을 보낼까 했거든요. 또 B 선생님의 동화 수업이,, 큰 아이에게도 앞으로도 죽 지속할만큼 적절할까요?(아이는 굉장히 재미있어합니다만.)

    아이들 영유아 시기에 한 것들 중 제일 잘 한 것이 선생님 말을 따른 것이고, 제일 잘 산것들이 영어 동화책이네요.^^ 그것도 큰 돈도 안 들이고, 고통없이 즐겁게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지요. 의심많은 제가 선생님 글을 읽고 이거다 싶었던 그 순간..은 지금 생각해도 마법 같습니다. 알고 있다고 해도 잘 전달하는 건 다른 문제인데, 선생님 글에서 풍기는 확신과 설득력이 정말 엄청났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진심을 담아 쓰신 글이라 그랬겠지요. 이렇게 많은 아이들에게 귀한 것을 나눠주셨으니, 선생님 아이에게 큰 복이 가길 기도합니다.^^

  • 563. 슈슈맘
    '16.3.25 4:08 AM (218.38.xxx.211) - 삭제된댓글

    영어는,, 어찌할까 고민이 많았답니다. 국어가 제일 중요하다지만, 영어를 접거나 줄이는 건 답이 아닌 것 같았어요. 일단 집에서 해오던 영어책 읽어주기와 영어만화보기는 계속 하고요. 아이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북돋워 줄 어학원은 없을 꺼기 때문에...개인 지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먼저 파닉스를 고급단계까지 다듬고 읽기를 지도하고 문법을 가르쳐 주실 A선생님(주1회)과 교구로 영어 동화 수업하시는 B선생님(주1회)을 구했습니다. 그렇게 수업받은지 이제 3달이 되어갑니다.

    아이는 차츰 JFR을 읽어나가기 시작했구요.(그렇게 해도 안 되더니...ㅠㅠ 결국 되네요.) A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교재의 원어민 낭독을 즉시 이해하며, 모르는 단어 의미 유추가 탁월하다시며, 이제 읽기의 문턱만 넘으면 직독직해가 가능하겠다 합니다. 정상문장과 비문을 가려내는 감도 다 발달되어있고, 알고 있는 단어들이나 익히고 있는 문장들로 보면 폴리 3년차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구요. B 선생님은...동화를 들려주고 노래와 율동으로 수업하시고, 여러 문형들을 학습시키는데요. 이 분 한테는,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둘 다 각각 수업을 받고 있어요. 근데 두 아이 다 문형들을 외우게 할 필요도 없이, 제시만 해주면 이미 다 익숙해 하며 시키지 않은 변형까지 자연스럽게 재잘재잘 말한다며.. 집에서 어떻게 지도하셨냐 물으시더라구요. 이런 학생들은 처음이라고요.^^

    두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어보니, 영어는 걱정할꺼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원어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없다는 것인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제 계획으로는 올해는 이렇게 보내고, 초등 입학 후부터 원어민이 있는 학원을 보낼까 했거든요. 또 B 선생님의 동화 수업이,, 큰 아이에게도 앞으로도 죽 지속할만큼 적절할까요?(아이는 굉장히 재미있어합니다만.)

    아이들 영유아 시기에 한 것들 중 제일 잘 한 것이 선생님 말을 따른 것이고, 제일 잘 산것들이 영어 동화책인 것 같아요. 그것도 큰 돈도 안 들이고, 고통없이 즐겁게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지요. 의심많은 제가 선생님 글을 읽고 이거다 싶었던 그 순간..은 지금 생각해도 마법 같습니다. 알고 있다고 해도 잘 전달하는 건 다른 문제인데, 선생님 글에서 풍기는 확신과 설득력이 정말 엄청났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진심을 담아 쓰신 글이라 그랬겠지요. 이렇게 많은 아이들에게 귀한 것을 나눠주셨으니, 선생님 아이에게 큰 복이 가길 기도합니다.^^

  • 564. 슈슈맘
    '16.3.25 4:42 AM (218.38.xxx.211)

    영어는,, 어찌할까 고민이 많았답니다. 국어가 제일 중요하다지만, 영어를 접거나 줄이는 건 답이 아닌 것 같았어요. 일단 집에서 해오던 영어책 읽어주기와 영어만화보기는 계속 하고요. 아이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북돋워 줄 어학원은 없을 꺼기 때문에...개인 지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먼저 파닉스를 고급단계까지 다듬고 읽기를 지도하고 문법을 가르쳐 주실 A선생님(주1회)과 교구로 영어 동화 수업하시는 B선생님(주1회)을 구했습니다. 그렇게 수업받은지 이제 3달이 되어갑니다.

    아이는 차츰 JFR을 읽어나가기 시작했구요.(그렇게 해도 안 되더니...ㅠㅠ 결국 되네요.) A선생님 말로는 아이가 교재의 원어민 낭독을 즉시 이해하며, 모르는 단어 의미 유추가 탁월하다시며, 이제 읽기의 문턱만 넘으면 직독직해가 가능하겠다 합니다. 정상문장과 비문을 가려내는 감도 다 발달되어있고, 알고 있는 단어들이나 익히고 있는 문장들로 보면 폴리 3년차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구요. B 선생님은...동화를 들려주고 노래와 율동으로 수업하시고, 여러 문형들을 학습시키는데요. 이 분 한테는,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둘 다 각각 수업을 받고 있어요. 근데 두 아이 다 문형들을 외우게 할 필요도 없이, 제시만 해주면 이미 다 익숙해 하며 시키지 않은 변형까지 자연스럽게 재잘재잘 말한다며.. 집에서 어떻게 지도하셨냐 물으시더라구요. 이런 학생들은 처음이라고요.^^

    두 선생님의 피드백을 들어보니, 영어는 걱정할꺼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원어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없다는 것인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제 계획으로는 올해는 이렇게 보내고, 초등 입학 후부터 원어민이 있는 학원을 보낼까 했거든요. 또 B 선생님의 동화 수업이,, 큰 아이에게도 앞으로도 적절할까요? (원래 동화 수업은 둘째를 위해 알아보다가 둘 다 하게 된 수업인데요. 교재는 ORDA의 WFTA 시리즈로, 5,6,7세 용이 따로 있어요. 노부영은 이제 더 살 것이 안 남아있기도 하고, 이 교재를 엄마인 제가 많이 좋아해서 상호작용하기가 좋아서 골랐어요.^^ 산문과 노래가 섞여 있는데, 아이들은 굉장히 재미있어해요.)

    아이들 영유아 시기에 한 것들 중 제일 잘 한 것이 선생님 말을 따른 것이고, 제일 잘 산것들이 영어 동화책인 것 같아요. 그것도 큰 돈도 안 들이고, 고통없이 즐겁게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지요. 의심많은 제가 선생님 글을 읽고 이거다 싶었던 그 순간..은 지금 생각해도 마법 같습니다. 알고 있다고 해도 잘 전달하는 건 다른 문제인데, 선생님 글에서 풍기는 확신과 설득력이 정말 엄청났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진심을 담아 쓰신 글이라 그랬겠지요. 이렇게 많은 아이들에게 귀한 것을 나눠주셨으니, 선생님 아이에게 큰 복이 가길 기도합니다.^^

  • 565. 슈슈맘님 답변입니다
    '16.3.28 10:11 PM (183.103.xxx.222)

    담담하게 쓰신 윗글에서 안타까움도 그리고 부모로써 느끼는 의무에 대한 마음도 읽혀 지지만 그것 보다도 아이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맞아요 어쩝니까... 서서히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죠.

    잘 해 나가리라 생각이 들구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영어부분에서 아마도 슈슈맘님께서 조용히 그러나 천천히 아이들에게 퍼부어 주었던 영어동화의 단비가 땅에 꼭꼭 숨어있던 씨앗의 싹을 틔우게 만든거네요.

    읽으면서 넘 좋았습니다. 선생님들도 다 아세요. 아이들의 내공을요.

    네 B선생님의 동화 수업 좋습니다. 오르다 것도 좋지만 혹시 노부영이나 문진동화 도 해 주실 수 있으신지 여쭤보세요.

    동화는 정통동화가 훨씬 더 그 여운이 큽니다(영향도 오래 가구요 훨씬 효과더 더 좋습니다)

    진짜 만약 이 경우라면 노부영센터 같은 곳에 딱 일주일에 한번씩 원어민 수업만 가셔도 좋은데... 너무 안타깝게 저런 센터들이 다 없어져서...요새 원어민 개인 수업이 한시간에 5만-6만원 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동료가 학원 수업 하다가 슈슈맘님 아이와 비슷한 이유로 더 이상 전기세 내 주기 아깝다고 원어민1회 한국쌤1회로 돌렸는데 문제가 원어민 오시는 쌤이 준비 하나도 안하고 그냥 와서 대충 수업 해주고 가서 이것도 지금 고민거리라고 하더라구요.

    방문 원어민쌤들 진짜 각성해야 되는데 이것도 안타까운 부분이네요.

    혹시 작은 학원이나 중소형 학원에 원어민 선생님 수업 있는지 알아보세요. 듣기로는 작은 학원은 1-3인 정도 조를 짜서 원어민 개인과외 비슷하게 해 주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학원을 그래도 커리큘럼이라는 것도 있고 누군가가 관리 하기 때문에 그래도 개인으로 오는 쌤들 보다는 나은 것 같고

    진짜 안되면 CD와 DVD 많이 활용하시고 CD가 원어민 이 잖아요. 답없는 개인 과외 원어민 쌤 보다는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CD 원어민은 어떠세요?

    CD원어민 쌤은 내맘대로 부릴 수 있잖아요(무슨 말인지 아시죠?) 원어민이 없다면 꿩 대신 닭이라도 입니다.

    아직은 어리니 이런 교재들 잘 활용하시고

    동화는 쌤들에게 부탁해서 꼭 노부영이나 문진동화도 해 달라고 하세요.

    또 기분좋은건 마지막 부분에 영어동화에 대한 확신과 제 글에 대한 감사 저 또한 고맙다고 말씀드립니다.
    제 아이 아마 좋은 결과로 또 이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덕담 감사드리고 슈슈맘 같은 분 때문에 제가 이 게시판을 버릴 수가 없나봐요.

    오는 6월이면 3년차에 접어드네요.... 휴.... 긴 여정입니다. 앞으로 얼마가 될지 몰라도 계속 가겠죠

    한분이라도 글을 올리신다면...

  • 566. 고민
    '16.3.30 12:40 AM (61.81.xxx.41)

    선생님 안녕하세요^^ 2학년 딸아이입니다
    어릴때 노부영 문화센터 수업하다 폐강되어 드문드문 영어책읽어주기도하고 dvd도 보여주다
    작년 선생님글 읽고 파닉스키즈 2권 하다 윤선생 영어를 하게되었어요
    지금7개월정도 파닉스수업하고있어요 패드보면서 20분내외 수업하구요 일주일에 한번 관리선생님 방문하셔서 체크해주십니다

    교재에 두줄정도 리딩북이 딸려오는데 그건 통으로 외워서 잘읽는데 다른 단어 보여주면
    읽지못하는수준이라 계속진행해야하나 고민하던중
    제가 사는곳(지방소도시)에서 상당히 입소문난 학원을 방문했어요
    8명 정원수업이고 주2회 원어민수업 .원장님 열정이 대단하시더라구요

    수강하고싶어도 대기가 많은곳인데
    마침 파닉스부터 시작하는 초급반이있어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왕 윤선생을 하고있으니 믿고 진행하면서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어줘야할지
    더늦기전에 학원으로 옮겨야할지 고민입니다

  • 567. 고민님
    '16.3.30 10:50 AM (118.223.xxx.120)

    글을 읽어보니까 그 지방 소도시의 그 학원이 어딘지 정말 궁금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대기가 많다니 그 학원은 믿을 만 한가 봅니다.

    일단 진행은 잘 하고 계신데 제가 보는 바로 윤** 은 관리 샘 잠깐 오셔서 봐 주는 거 가지고 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그닥 싸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만약 파닉스부터 하는 초급반이고 정규적으로 갈 수 있다면 그 곳으로 가시고 거기서 나오는 숙제나 이런 것들을 봐 주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학원 다니더라도 영어동화책 많이 읽어주시구요.

    학원의 장점과 영어동화책 이렇게 해 주시면 바로 읽을 것 같습니다.

    만약 윤**이 가격이 아주 싸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한번 학원으로 옮겨보시고 제 생각에는 그게 더 나을 듯 합니다

  • 568. 쿠쿠
    '16.3.30 11:00 AM (220.79.xxx.98)

    안녕하세요

    초등 1학년, 생일늦은 4세(30개월)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직장맘이고 남편 도움 없이(남편 출장이 1년중 10개월쯤) 두 아이를 돌봐야 하니 사실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못썼습니다. 또한 집안에서도 우리 아이가 큰 손주이고 주위 엄마들과의 교류도 없다보니 현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유치원까지는 종일반 하면서 아이 데려와서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는게 다였네요.
    그러다 초등 앞두고 작년말에 이사를 하게 됐어요.
    어차피 나는 강남엄마들처럼 정보력도 없고 아이들 학원으로 하루종일 돌리는것도 불쌍하니, 적당히 퀄리티 좋은 공교육(?) 받으면서 아이 키우면 좋겠다 생각하고 이사해보니, 다른 아이들은 다 영어를 너무 잘하는 겁니다.
    저는 막연히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영어학원을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아이가 일찍 끝나기때문에 퇴근시간까지 돌봄교실에만 놔두면 심심할까봐) 막상 학원을 알아보니 폴*같은 곳은 파닉스 못떼서 아예 입학자체가 안되고, 청*, 한스*, 정*, G*B 등은 기초 파닉스 반이 거의 다 차고 정원이 한두명 남은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사실 지금 좀 늦었다고..... 파닉스반도 지금 1학년 3월이니까 있는거지 6월부터는 아예 없다고....
    외대어학원과 브라이튼 어학원 파닉스를 3개월에 뗀다고 해서 아예 패스했습니다

    큰애 수준은 원에서 알파벳과 파닉스 배운게 다인데 실 제대로 아는지 체크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 글을 읽다보니 유치원 영어 믿을 게 못된다 하여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큰애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서 한글을 읽고 깨우쳤습니다.
    4세에 어린이집 다니면서 쉬운 이름을 가진 아이들 이, 조, 가 이런 글씨에 관심을 보이더니 2학기때는 혼자서 한글을 다 깨우치고 간판이나 자동차 번호판에 있는 글씨를 읽고 다니더라구요.
    5세때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무 종이나(광고지, 약봉투, 분유, 감기약) 가져와서 쓰기 시작하면서 6세 1학기까지 쓰기도 혼자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 말씀처럼 그림책의 힘을 믿고 그림책은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전달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글은 최대한 늦게 깨우칠 생각이었는데 제 의도와 다르게 아이가 일찍 한글을 깨우였고, 한글에 큰 관심을 보여서 제가 동화책을 읽어줄때도 그림은 안보고 글씨만 눈으로 따라서 봅니다.
    그러다 제가 잘못 읽으면(예를들어 "나랑 가자"를 "나와 가자" 이렇게 읽으면) 엄마 "나랑이야" 이렇게 지적합니다. 그럼 저는 어 미안해 그러고선 다시 읽으면서 근데 너는 그림 봐 엄마가 한글 읽어줄게 이렇게 말하면서 그림을 집중해서 보길 바랬는데 아이 성향인지 지금까지도 아무리 아름다운 그림책을 줘도 글씨만 봅니다.

    전 아이가 어려서부터 나름 집중도 잘하고 한글 깨우친걸 보니 언어에 감각도 있는것 같아서 영어도 비슷하게 될 줄 알았는데, 동화책 많이 들려줘야 할 5세때 둘째를 임신하다 보니 사실 드문드문 읽어주던 동화책도, 들려주던 CD도 다 손 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책을 읽어주면 한문장 끝나자마자 무슨 뜻인지 물어보고 책 읽어도는 도중 딴청 피우면서 눈이 돌아가고(집중력이 좋은 아이라 한글책은 이런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눈으로 열심히 글자를 따라가지요) 재미없다고 안읽는다 하게되었습니다. 선생님 말씀하신대로 한글과 영어의 GAP이 너무 커져서 그런것 같아요.
    저는 바로바로 해석해주는게 좋지 않고 아이혼자 그림으로 유추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이 그림봐봐 무슨 내용인거같아?그래서 얘가 기분이 어떤거같아?"하면서 그림으로 유추하게 하려고 했는데 아이는 이미 책에 아무 흥미가 없어서인지 "몰라" 그러고 그럴땐 조금 해석해주고 그런식으로 하다보니 아이가 너무 재미 없어했어요. 또 이런일이 잦아지다 보니 아이가 영어책을 고르는 일은 당연히 없고 제가 한편이라도 읽어주려고 하면 "영어책 재미없어 한글책 볼래" 이러길래 저도 재미없는것 자꾸 주입시키다가 나중에 애가 아예 안한다할까봐 소흘해졌습니다. 이게 6세까지 입니다.

    7세때 유치원에서 6세때 하던 프로그램과 달리 잉글리시 크레용을 가지고 수업을 했는데, 책 한권을 노래와 챈트로 배우고 세이펜같은 소리나는 펜을 1년동안 대여해줘서 아이가 책을 눌러가면서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게 했는데 이게 나름 재미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가끔 노래 부르곤 했는데 지금 가장 아쉬운게 바로 이 7세입니다.
    6세때도 물론 아쉽지만 사실 그때는 체력적으로 제가 힘들고 예민한 시기라서 아이 공부까지 봐줄수는 없었다해도 7세때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보일때 그때부터라도 다시 좀 봐줄걸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8세 올해에 학교 들어가면서 보니 저희 아이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그렇다고 재미있게 놀러다닌것도 아니예요. 워낙 운동을 싫어하는 정적인 아이다보니 TV보고 책보고 그런게 다예요) 학원 몇군데를 다녀보고 또 이런 글을 읽다보니 급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고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은 잡았습니다.
    JY파닉스 키즈와 JFR로 일단 시작하려고 하고 세이펜도 구매했습니다. 아이혼자 복습이라도 하게 하려고요
    인터넷으로 파닉스 익히는 사이트 몇개를 보여줬더니 관심있어하고 유치원에서 배운거라며 아는체도 하고 따라했습니다
    문제는!
    이걸 할때 둘째도(30개월) 항상 그 옆에 있다는 겁니다.
    둘째라 눈치도 빠른데 소리에 흠뻑 빠져야 하는 시기인데 언니 파닉스 공부할때 자기도 보고 있는 겁니다!
    엄마가 큰애보고 아빠가 둘째 봐주고 그러면 좋겠지만 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언니 공부해야하니까 넌 나가 있으라고 할 수도 없고 따로따로 봐줄 시간도 없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학원을 하나 보낼 생각이지만 집에서도 챙겨줘야할 것 같아서요


    두번째 문제는 학원입니다.
    대형어학원말고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원어민 있는 중소형 어학원을 찾으라고 하셨는데, 사실 아는게 없다보니 대형 어학원으로 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한곳 지나가다 들린곳이,
    원장님이 초중을 한국과 미국 왔다갔다 하면서 공부하셨고 고등부터는 아예 미국에서 대학까지 나오고 2001년인가 2003년부터 한국에 들어와 정*, 청*, SL*같은 학원에서 교무부장(?)같은것을 10년넘게 하다가 그 노하우로 3,4년 전에 직접 차리셨다더라구요. 자기가 해보니 파닉스가 너무 중요하긴 하지만 정*에서는 이것만 가지고 거의 2년을 가르친다. 자기는 1년안에 파닉스 (6개월 코스이지만 그다음에 쉬운 리딩하면서 파닉스도 같이 함)하고 기초가 잡히면 그 다음부터는 말하기와 글쓰기/사회&과학 책읽기/쥬니어토플(? 들었는데 까먹었어요) 이렇게 3개의 기둥으로 수업한다고
    제가 상담 간 시간이 저녁 7시라서 중,고등 아이들만 있어서 아이들 관리하는 모습이나 말씀하시는게 깐깐한 것 같았지만 자기는 특목고와 특목고 대비 아이들 초등 고학년 문법같은 수업만 하고 초등 저학년은 다른 선생님과 원어민 반반 수업이라는데 이 학원을 보내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고등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좀 딱딱한 느낌의 학원)
    일단 원장님이 설명하신 방향은 저희 아이와는 수준차이가 있어서 지금은 어렵겠지만 계속 다니다보면 깐깐하게 관리 잘해주실것 같아서요. 특히 한번 정원 6명 미만이라는게 매력적이긴 한데 이런 분위기가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어떨지 모르겠어요

    만약 이 학원이 아니라면 폴*에서 파닉스를 1년 정도해서 떼고 다른데를 알아볼까 합니다
    태블릿으로 하는 수업에 아이들이 빠진다하니 그 병폐도 있고
    또 제가 퇴근하고 집에 6시쯤 도착하는데 5월초에 새로 생기는 파닉스반이 있는데(현재 2반 다 정원 꽉찬 상태라 신규개설) 그게 5시에 끝납니다. 그러면 피아노학원 1시간정도 보내면 제가 퇴근하는 시간과 맞아서 사실 시간때문에 끌립니다. 보통 다른 학원은 다 2:30~4시 주 3회거든요.
    새로 생기는 반은 정원 8명으로 주2회 운영할거라고 했는데 폴*에서 파닉스 떼고 다른 학원으로 옮기는건 어떨지요?

    갑자기 발등에 불 떨어진 현실 파악 못하고 있는 엄마좀 깨우쳐주세요~~

  • 569. 고민
    '16.3.30 3:23 PM (61.81.xxx.41)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말씀따라 학원 가는걸로 맘은 먹었는데요
    걸리는부분이있어서요
    선생님께서도 파닉스부분은 꼼꼼히 짚고가라하시는데
    상담중 학원 원장님은 파닉스는 깊게 오래할필요가 없으시다하세요
    3개월이면 충분하다시구요..

    아직 윤*생에서 파닉스를 마무리한게 아니라서
    학원 옮기고 파닉스 제대로 못하고 어영부영 수업나가는게 아닐까 걱정이됩니다

  • 570. 고민님
    '16.3.30 3:57 PM (118.223.xxx.120)

    헉.... 정말 그 원장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요?
    파닉스는 최소 6개월은 걸립니다. 뭘 어떻게 가르치는데... 파닉스가 3개월만에 다 된다는 건지???

    미국에서도 파닉스는 최소 공립학교 과정에서 1년6개월이 걸립니다.

    아..... 뭘 어떻게 가르치시는 걸까요?

    일단 윤선생과 병행하는 방법은 어떨까 싶습니다.

  • 571. 쿠쿠
    '16.3.31 10:42 AM (220.79.xxx.98)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어제 글 올린 사람인데,바쁘지 않으시면 회신좀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마음이 급해서요;;
    그리고 다른글에 답글 다신거 보니까 파닉스 전문 학원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파닉스 전문학원이 따로 있는건가요?
    3달만에 파닉스 뗀다는 학원 꽤많이 있더라구요
    전 선생님 댓글보고 그런데는 패스했지만 꽤 많아요

  • 572. 쿠쿠
    '16.3.31 10:48 AM (220.79.xxx.98)

    안녕하세요
    어제 글 올린 사람인데,바쁘지 않으시면 회신좀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마음이 급해서요;;
    그리고 다른글에 답글 다신거 보니까 파닉스 전문 학원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파닉스 전문학원이 따로 있는건가요?
    윤선생 파닉스를 많이 추천하시는글도 있던데, 윤선생에서 파닉스만 떼는게 괜찮은가요?
    전 첫 아이라 패드만 보고 자기주도학습을 한다는게 어떤 방식인지, 그렇게만 해도 효과가 있는지 반신반의한데 윤선생이 파닉스를 잘 가르치나요? 제가 올린 글들 보고 회신좀 부탁드려요

    3달만에 파닉스 뗀다는 학원 꽤많이 있더라구요
    전 선생님 댓글보고 그런데는 패스했지만 꽤 많아요

  • 573. 쿠쿠님 답변입니다
    '16.3.31 12:24 PM (118.223.xxx.120)

    점심 시간 되자 마자 바로 답글 올려요. 넘 급하신것 같아서요.

    위에서 읽다보니 가장 안타까운 것이 아이가 스스로 읽고 한글을 깨치고 했던 그 순간에 좀 더 책이랑 빨리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셨으면 아이 한글이 훨씬 더 풍부하고 더 많이 좋아졌을거라는 생각에 좀 아깝다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막 빨아 들일때 스펀지처럼 흡수할때 물을 부어주면 스펀지가 팽창할 때까지 빨아 들이는데... 좀 부어 주시지 그러셨어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내 아이 성향과 특성은 빨리 엄마가 파악하시고 좀 해 주셨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7세도 영어는 그냥 흘러가 버려서 사실은 영어와 국어의 갭이 너무 커져서 보통의 경우는 영어동화 쉬운 단계는 건너 뛰어야 합니다.
    자기기 읽을 수 있어서 막 빨리 빨리 읽는 단계가 아니라서 8세 붙잡고 Brown bear ...이건 안됩니다.

    큰아이는 최선을 다해서 9개월 정도 안에 학원 집에서 파닉스와 간단한 리더를 통해서 9-12개월 즉 올해에 파닉스 완전히 꼼꼼히 다 떼시고 3개월만에 파닉스 뗀다는 학원은 기본 정도만 알게 해 주는 거라서 나중에 꼭 구멍이 생깁니다.

    집에서 CD틀고 여러 사이트 통해서 아이보고 보라고 하고 작은 아이가 좀 자고 아니면 TV보고 할때 언니를 집중적으로 30분이라도 봐 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작은 아이하는 것고 큰아이 하는 걸 분리시키셔야 됩니다.

    작은 아이 한테 작은 아이 책이라고 이건 니꺼다 하도 딱 쥐어 주시고 너만 하는 거야 하는 인식을 심어주신다음 언니 할때는 이건 언니가 하는 거야 하고 절대로 방에 들어가게 하심 안됩니다.

    학원이 처음이면 절대 절대 대형 어학원 안 권합니다.
    일단 아이들이 10명 이상 된다... 수업 안됩니다. 교사 한사람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아이들은 8명입니다.

    중소형 중에서 원장님이나 교수부장이 영어가 되고 숙제 체크 꼼꼼히 해 주고 아이들 정원8명 이하 이면서
    파닉스 3개월안에 마쳐 준다고 하는 학원 아니면 됩니다.

    파닉스는 리더 까지 해서 약 1년 걸려야 마쳐 지는 것 맞습니다.
    3개월 안에 마치려면 뭘 어째야 마쳐지는 지를 이해가 잘 안갑니다. 미국에서도 공립에서 1년 반을 꼬박 배우는게 파닉스인데... 왜 이걸 책 4권으로 끝낼 수 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처음이라면 절대 테블릿 쓰는 곳으로 안보냅니다
    테블릿 쓰면 앞으로 책 만쓰는 학원은 못 갑니다. 자극이 너무 강하면 약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574. 쿠쿠
    '16.4.1 10:23 AM (220.79.xxx.98)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지난 2년이 너무 안타까운데 그땐 정말 이런말을 해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고,
    한글처럼 영어도 자연스레 땔 줄 알고 너무 느긋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 정신차렸으니,
    일단 대형학원은 pass하고 중소형으로 알아봐야겠군요
    근데 저희 동네는 워낙 대형학원이 꽉 잡고 있어서 대형학원은 대기를 걸어도 못들어가는 실정이고,
    중소형은 파닉스 하는 학생 1명 있어요 이런 식으로 양극으로 나뉘는데 사실 이렇게 1명 있다는 학원은 조금 의심이 가서 아직 선뜻 못정하고 있습니다.

    작은애를 TV로 유혹해서라도 첫째와 절대분리시켜야한다는 말 실천하고 올해 말까지 파닉스 떼는것을 목표로 잡아야겠네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파닉스 떼는게
    1. JY 파닉스 키즈 JFR 외에
    2. 파닉스인리딩 WORD FAMILY HIGH FREQUENCY WORD까지 떼는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아니면 혹시 1번만 말씀하신건가요?)

    답변글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4월 개강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조급했거든요
    실천 후 후기(?) 남기겠습니다.

  • 575. J엄마
    '16.4.5 1:00 PM (124.49.xxx.153)

    저 위에 6세 딸아이 영어상담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 )
    조언해주신대로, 하루에 적어도 한두권씩 영어동화책을 읽어주었고, 차안에서 노부영 CD를 틀어주고
    또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정도 영국문화원 스토리타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원어민선생님과 놀이식공부(?)를 몇달동안 꾸준히 하게 했습니다. 고작 몇달이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일단 아이가 영어책을 거부하지 않게 되었고, ( 예전에는 영어책을 읽어주려고 하면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 영어 동화책을 읽어줄때 한글로 해석하지 않아도 나름대로 유추를 하며 책 내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놀라웠던건 ( 이정도로 놀라워 해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요 ^^; ) 이빨닦는 내용의 동화책을 쭉 읽어주고
    정말 아무기대없이 have you brushed your teeth ? 하고 물어봤을때
    아이가 yes 라고 대답했다는겁니다. 평소 저와 영어로 대화를 하는 아이가 아니고, 영어를 전혀 모르는 아이인데도 책만 읽어주고 질문했을때 이해를 했다는 점이 저는 놀라웠답니다. ㅎ
    물론 그렇다고 아이 영어실력이 매우 향상 된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느리게..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수 있는 길로 가려고 합니다. 도움주신점 감사드려요.

    오늘은 한가지만 더 여쭤보려고 합니다. 이번엔 아이교육이 아니라 제 영어공부에 대한 것입니다.
    간단한 제 수준을 말씀드리자면..10여년전, 약 2년반 가량 어학연수를 빙자해 영어권나라에서 놀고 여행하다 돌아왔고, 돌아왔을 당시엔 그냥저냥 영어회화가 가능했습니다. ( 그냥 시험삼아 쳐본 토익실력은 고작 700점 가량이었습니다 ) 물론 뉴스를 본다던가 어려운 책을 읽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엔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구를 사귀고 여행을 하는데 큰 불편함을 없었지요.
    그렇게 십년의 세월이 흐르고, 영어와는 전혀 단절된 생활을 하다 보니, 영어실력은 뚝뚝 떨어지고
    특히 리스닝이 정말 형편없어졌습니다. 얼마전 영어권 나라에 한달가량 여행을 다녀왔는데
    어찌나 들리지 않고, 말할때도 버벅거리던지. 자신감이 너무 없어져 버렸네요.

    뒤늦게 영어로 뭘 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다 보니 저 역시
    다시금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와서 회화학원을 다니는건 아닌것 같고, 집에서 나름 리딩.리스닝 실력을 향상시킬 공부를 하고싶은데..
    추천해주실만한 공부법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냥 학원을 다니는게 좋을까요? ^^;
    나름 동기를 가지고 공부하고자.. 일단 목표는 쉬운영어소설책 막힘없이(?) 보기와 쉬운 미드정도는
    자막없이 보기로 잡았습니다.

    죄송해요~ 아이들 영어상담 해주시는데 제 영어공부까지 여쭤봐서요.
    시간 되실때 답변 주시면 너무너무너무 감사할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576. 선생님 ~~
    '16.4.5 7:35 PM (14.63.xxx.2)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로 딱 14개월 된 여아입니다

    아직 말은 제대로 하지못하지만 , 하루종일 " 이거" 하며 손으로 가리키면서 이것저것 궁금한거 묻고
    떼도쓰고 , 싫고 좋고의 의사표현이 무척 분명합니다
    어른들은 다 키웠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이제는 친구로 여겨지기도합니다
    책을 좋아해서 하루에도 여러번씩 책을 들고와 넘기고 얘기해달라고 하지요

    그 동안 눈여겨보니 아이가 시각와 청각이 발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 나이의 아이에게 맞는 영어환경좀 부탁드립니다
    한다면 테이프나 책등의 이름까지도 포함해서요

    너무 수고하시고 감사드립니다 ^^

  • 577. 지나가는 이
    '16.4.6 1:28 PM (211.253.xxx.235)

    영어 공부법 2 저장합니다.

  • 578. 14개월 아이맘님 답변입니다
    '16.4.6 3:40 PM (118.223.xxx.120)

    만약 이 개월 수라면 www.jybooks.com 으로 가셔서 안에 노부영 활용하기 200% 와 그 안에 율동동영상 무료로 보실 수 있으십니다.

    거기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원어민 선생님 Read Aloud 도 무료로 보실 수 있으시구요.

    그리고 책은 노부영베이비와 노부영베스트 강 추천 드립니다.
    예전 킴엔존슨(문진미디어) 동화책도 아이들 이 개월 수라면 에릭칼 작품부터 시작해 보셔도 좋습니다.

  • 579. J 맘님
    '16.4.6 3:42 PM (118.223.xxx.120)

    제가 저녁에 집에가서 좀 시간 있을 때 생각 좀 더 해보고 다시 답글 올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580. J엄마님 답변입니다
    '16.4.8 5:41 PM (118.223.xxx.120)

    저 위에 6세 딸아이 영어상담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조언해주신대로, 하루에 적어도 한두권씩 영어동화책을 읽어주었고, 차안에서 노부영 CD를 틀어주고
    또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정도 영국문화원 스토리타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원어민선생님과 놀이식공부(?)를 몇달동안 꾸준히 하게 했습니다. 고작 몇달이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일단 아이가 영어책을 거부하지 않게 되었고, ( 예전에는 영어책을 읽어주려고 하면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 영어 동화책을 읽어줄때 한글로 해석하지 않아도 나름대로 유추를 하며 책 내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놀라웠던건 ( 이정도로 놀라워 해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요 ^^; ) 이빨닦는 내용의 동화책을 쭉 읽어주고
    정말 아무기대없이 have you brushed your teeth ? 하고 물어봤을때
    아이가 yes 라고 대답했다는겁니다. 평소 저와 영어로 대화를 하는 아이가 아니고, 영어를 전혀 모르는 아이인데도 책만 읽어주고 질문했을때 이해를 했다는 점이 저는 놀라웠답니다. ㅎ
    물론 그렇다고 아이 영어실력이 매우 향상 된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느리게..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수 있는 길로 가려고 합니다. 도움주신점 감사드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래도 읽어보니 참 좋은 시작인것 같으네요.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지 않고 그래도 잘 시작하고 또 엄마가 열심히 노력하신게 보여서 앞으로도 이런 노력들은 계속해서 해 주셨으면 합니다.

    영어동화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계속해서 들려주시고 하셔야 해요.





    오늘은 한가지만 더 여쭤보려고 합니다. 이번엔 아이교육이 아니라 제 영어공부에 대한 것입니다.
    간단한 제 수준을 말씀드리자면..10여년전, 약 2년반 가량 어학연수를 빙자해 영어권나라에서 놀고 여행하다 돌아왔고, 돌아왔을 당시엔 그냥저냥 영어회화가 가능했습니다. ( 그냥 시험삼아 쳐본 토익실력은 고작 700점 가량이었습니다 ) 물론 뉴스를 본다던가 어려운 책을 읽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엔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구를 사귀고 여행을 하는데 큰 불편함을 없었지요.
    그렇게 십년의 세월이 흐르고, 영어와는 전혀 단절된 생활을 하다 보니, 영어실력은 뚝뚝 떨어지고
    특히 리스닝이 정말 형편없어졌습니다. 얼마전 영어권 나라에 한달가량 여행을 다녀왔는데
    어찌나 들리지 않고, 말할때도 버벅거리던지. 자신감이 너무 없어져 버렸네요.

    뒤늦게 영어로 뭘 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다 보니 저 역시
    다시금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와서 회화학원을 다니는건 아닌것 같고, 집에서 나름 리딩.리스닝 실력을 향상시킬 공부를 하고싶은데..
    추천해주실만한 공부법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냥 학원을 다니는게 좋을까요? ^^;
    나름 동기를 가지고 공부하고자.. 일단 목표는 쉬운영어소설책 막힘없이(?) 보기와 쉬운 미드정도는
    자막없이 보기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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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사실은 어른이 별다른 목적없이(시험이나 취직등) 이런거 없이 영어공부를 하기에는 참 쉽지가 않습니다.
    뭐 이거 아니면 밥먹고 못산다 하는 그런 환경이 아니라서 그런거구요.

    회화학원을 다닌다고 하더라도 아주 드라마틱하게 늘거나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내용자체도 평이하기도 하고 별로 일상생활에 쓸 일이 없는 말들과 단어들이다 보니... 그런겁니다.

    제일 좋은 공부방법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정하시고 그걸 30번 이상 보고 듣고 하는 겁니다.
    정말 다 외워 질때까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가 Sex in the City 인데요 웬만한 에피소드는 거의 다 외울정도예요
    그래서 그 안에 보면 여자친구 4명이 수다를 떠는 장면에서 원어민 아니면 못쓰는 표현들을 자꾸 듣다보니 자연스러운 표현을 구사하게 되는 거거든요.
    단어하나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아시죠?

    그 상황에서 맞장구 쳐 주는 건지 아님 비난을 하는건지.

    그래서 어른은 어른에게 맞는 컨텐츠를 가지고 재미있게 공부하지 않은면 사실은 죽은 영어예요.
    어른이 아이들 동화로 공부 할 수는 없는거고

    아이들 동화 들려주시다가 같이 배우는 표현은 그건 덤이구요

    그래서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잘 이용하셔서 공부를 해 보시기 바래요

  • 581. 안타깝네요
    '16.4.9 2:03 PM (116.123.xxx.48) - 삭제된댓글

    두달전 위의 아이디를 글을 남겼었어요. 5,7세 딸둘이고 둘다 영어 알파벳도 모르고 전 유학다녀왔고 남편은 미국에서 자란 변호사이고 등등.. 기억나실지..

    노부영 영어동화를 사서 아이들에게 틀어줬는데요.. 반응이 생각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웠어요
    저는 일곱살때 마이클 잭슨 노래를 우연히 듣고 그때부터 팝송에 미쳐 따라부르고 afkn만 찾아보고 정말 초등들어가서부터는 아예 한국 티브이는 안본거 같아요. 그냥 미국이 좋아서 미국방송만 봤거든요.
    전 우리애들도 그럴줄 알았는데... 영어를 싫어하더라구요, 저랑 너무 다르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바쁘고 게을러서 선생님 말씀처럼 부지런히 애들 끼고 노력하지도 못했네요...

    일단 저는 노부영 씨디를 그냥 틀어줬어요. 딱한번 처음 책을 보면서 그림을 보며 무슨 내용일지 알려주고 함께 생각해보고는 책은 아예 안읽고 씨디만 틀었어요. 아이들이 책만 펴면 도망을 가요.. 책을 같이 읽는건 거의 불가능이라해야 하나.. 그림 그리고 만들기할때 배경음악으로 씨디를 틀어주고.. 지금 몇권정도 외우는데 당연히 정확하게 못외우고 흥얼거리며 대충 따라는해요..

    영어책 읽기가 아예 안되니 저의 의욕상실까지 이어져서 한동안 씨디도 안틀어주다가 다시 정신붙들어 맸어요.

    질문이요, 그냥 지금처럼 씨디 틀어주면서 책읽기보다 귀로 듣고 외우게를 쭉 시켜도 될까요
    파닉스와 리딩이 지금 병행되야 한다고 지난번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제가 가르치는게 너무 힘들어서 시사 방문교사 상담을 해봤는데 선생님이 젊은 남자분에 유학을 8년 하셨고 중학생 고등학생 과외 경력도 많으시고 아주 자신감도 많으신 분이더라구요. 아주 쉬운 읽기 책자와 알파벳부터 시작하자는데 이걸 시킬까요 아님 몇개월 그냥 노래동화 들려주다가 천천히 읽기도 시도하고 그러면서 파닉스도 시작할까요?
    시간이 낭비될까봐 걱정도 되구요..

    제 큰딸은 활자중독일정도로 책을 많이 읽어요.. 하루에 기본 스무권은 읽는거 같네요. 책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영어책은 너무너무 싫어하네요. 무슨 말인지 몰라서겠죠... 추측하게 하고 재미붙이게 해야하는데 제가 그걸 못해주네요..

    너무 감사한건 우리 다섯살짜리 둘째가 덤으로 얻어 배우네요.. 영어노래 흥얼거리고.. 선생님께 감사해요^^

  • 582. 안타깝네요
    '16.4.11 8:52 PM (116.123.xxx.48)

    두달전 위의 아이디를 글을 남겼었어요. 5,7세 딸둘이고 둘다 영어 알파벳도 모르고 전 유학다녀왔고 남편은 미국에서 자란 변호사이고 등등.. 기억나실지..

    노부영 영어동화를 사서 아이들에게 틀어줬는데요.. 반응이 생각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웠어요
    저는 일곱살때 마이클 잭슨 노래를 우연히 듣고 그때부터 팝송에 미쳐 따라부르고 afkn만 찾아보고 정말 초등들어가서부터는 아예 한국 티브이는 안본거 같아요. 그냥 미국이 좋아서 미국방송만 봤거든요.
    전 우리애들도 영어를 좋아할줄 알았는데... 싫어하더라구요, 저랑 너무 다르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바쁘고 게을러서 선생님 말씀처럼 부지런히 애들 끼고 노력하지도 못했네요...

    일단 저는 노부영 씨디를 그냥 틀어줬어요. 딱한번 처음 책을 보면서 그림을 보며 무슨 내용일지 알려주고 함께 생각해보고는(그림을 보며 내용을 상상하게 하고 유추하게 한뒤에 영어문장을 해석해줬어요) 그런후에 책은 아예 안읽고 씨디만 틀었어요. 아이들이 책만 펴면 도망을 가더라구요... 영어책을 같이 읽는건 거의 불가능이라해야 하나.. 그래서 그림 그리거나 만들기할때 배경음악으로 씨디를 틀어주고.. 생각날때마다 그냥 틀어주면서 한번씩 같이 따라하고 그정도였어요.. 한달정도 하니 아주 짧은 책으로 6권정도 외웠는데 두달이 지난 지금 정확하게는 네권정도 외우고 흥얼거리며 좀 빼먹으며 따라하는 정도가 세권정도에요... 세권정도는 글밥이 좀 있는경우라 어려웠을거긴 해요.

    아무튼 영어책 읽기가 아예 안되니 저의 의욕상실까지 이어져서 한동안 씨디도 안틀어주다가 다시 정신붙들어 맸어요.

    질문이요, 그냥 지금처럼 씨디 틀어주면서 책읽기보다 귀로 듣고 외우게를 쭉 시켜도 될까요
    파닉스와 리딩이 지금 병행되야 한다고 지난번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제가 가르치는게 너무 힘들어서 시사 방문교사 상담을 해봤는데 선생님이 젊은 남자분에 유학을 8년 하셨고 중학생 고등학생 과외 경력도 많으시고 아주 자신감도 많으신 분이더라구요. 아주 쉬운 읽기 책자와 알파벳부터 시작하자는데 이걸 시킬까요 아님 몇개월 그냥 노래동화 들려주다가 천천히 읽기도 시도하고 그러면서 파닉스도 시작할까요?
    시간이 낭비될까봐 걱정도 되구요..

    제 큰딸은 활자중독일정도로 책을 많이 읽어요.. 하루에 기본 스무권은 읽는거 같네요. 책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영어책은 너무너무 싫어하네요. 무슨 말인지 몰라서겠죠... 추측하게 하고 재미붙이게 해야하는데 제가 그걸 못해주네요..

    너무 감사한건 우리 다섯살짜리 둘째가 덤으로 얻어 배우네요.. 영어노래 흥얼거리고.. 선생님께 감사해요^^

    그리고 시중에 나와있는 도서가 너무 많아서요..혹시 과학동화중에도 잘 나온 책 이나 필수도서중에 추천해주실것이 있음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583. 안타깝네요님 답변입니다
    '16.4.12 9:50 AM (183.103.xxx.222)

    위에서 글 올려 주신거 기억이 납니다. 상황이 특이해서 기억 하고 있었네요




    질문:

    노부영 영어동화를 사서 아이들에게 틀어줬는데요.. 반응이 생각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웠어요
    저는 일곱살때 마이클 잭슨 노래를 우연히 듣고 그때부터 팝송에 미쳐 따라부르고 afkn만 찾아보고 정말 초등들어가서부터는 아예 한국 티브이는 안본거 같아요. 그냥 미국이 좋아서 미국방송만 봤거든요.
    전 우리애들도 영어를 좋아할줄 알았는데... 싫어하더라구요, 저랑 너무 다르니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저도 바쁘고 게을러서 선생님 말씀처럼 부지런히 애들 끼고 노력하지도 못했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는 초등5학년 때인가 그때 완전히 아바에 미쳐서 그걸로 제 영어 공부는 완전히 끝냈습니다. 아마 그 때 들었던 영어 발음들이 제 인생을 바꿔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아마 아이들한테도 어떤 그런 머리속이 앗 하고 하얘질 정도의 어떤 영어에 대한 꽂히는게 없어서 아마도 노부영은 그런건 아니니까요.
    아마 노부영이 다 좋다니까 너희도 좋아하겠지?? 이런거 였으면 아이들 반응 때문에 좀 그러셨을 수도 있네요. 노부영이나 영어동화는 서서히 좋아지게 만드는게 그 방법이예요.
    아이들 칭찬해주고 스티커 트리도 만들고 밤에 불끄고 랜턴켜고 이불 뒤집어 쓰고 읽고 하는 뭐 이런 방법들말입니다.

    로우펫님 글 속에 참 많이 그런 팁들을 남겨 뒀습니다.











    일단 저는 노부영 씨디를 그냥 틀어줬어요. 딱한번 처음 책을 보면서 그림을 보며 무슨 내용일지 알려주고 함께 생각해보고는(그림을 보며 내용을 상상하게 하고 유추하게 한뒤에 영어문장을 해석해줬어요) 그런후에 책은 아예 안읽고 씨디만 틀었어요. 아이들이 책만 펴면 도망을 가더라구요... 영어책을 같이 읽는건 거의 불가능이라해야 하나.. 그래서 그림 그리거나 만들기할때 배경음악으로 씨디를 틀어주고.. 생각날때마다 그냥 틀어주면서 한번씩 같이 따라하고 그정도였어요.. 한달정도 하니 아주 짧은 책으로 6권정도 외웠는데 두달이 지난 지금 정확하게는 네권정도 외우고 흥얼거리며 좀 빼먹으며 따라하는 정도가 세권정도에요... 세권정도는 글밥이 좀 있는경우라 어려웠을거긴 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잘 하고 계신데요. 방법도 좋고 너무 무리하게 들이밀지 않고 저 정도로 만 하셔도 됩니다.
    큰아이는 빨리 파닉스를 시작하는게 한 방법인것 같아요.
    자기가 스스로 읽을 수 있으면 훨씬 더 재미있고 신기한게 영어거든요.







    아무튼 영어책 읽기가 아예 안되니 저의 의욕상실까지 이어져서 한동안 씨디도 안틀어주다가 다시 정신붙들어 맸어요.

    질문이요, 그냥 지금처럼 씨디 틀어주면서 책읽기보다 귀로 듣고 외우게를 쭉 시켜도 될까요
    파닉스와 리딩이 지금 병행되야 한다고 지난번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제가 가르치는게 너무 힘들어서 시사 방문교사 상담을 해봤는데 선생님이 젊은 남자분에 유학을 8년 하셨고 중학생 고등학생 과외 경력도 많으시고 아주 자신감도 많으신 분이더라구요. 아주 쉬운 읽기 책자와 알파벳부터 시작하자는데 이걸 시킬까요 아님 몇개월 그냥 노래동화 들려주다가 천천히 읽기도 시도하고 그러면서 파닉스도 시작할까요?
    시간이 낭비될까봐 걱정도 되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엄마가 다 못하실것 같으면 당연히 남의 도움을 받아야죠.
    그 분 하시는거 보고 방향을 잡으시면 될것 같구요 엄마는 선생님 다녀 가시면 예복습 특히 복습 철저히 시키시고 영어동화책 이용해서 High Frequency word 반복 연습시키시구요.








    제 큰딸은 활자중독일정도로 책을 많이 읽어요.. 하루에 기본 스무권은 읽는거 같네요. 책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영어책은 너무너무 싫어하네요. 무슨 말인지 몰라서겠죠... 추측하게 하고 재미붙이게 해야하는데 제가 그걸 못해주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미 큰 아이는 모국어가 즉 한국어가 너무 잘 되어 있는 상황이라 영어를 들어도 자기가 못읽고 이해를 못하니 답답하고 하기 때문에 영어를 거부하는 겁니다.
    자긴 한국말로 하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재미있고 좋은데 자기가 못하는걸 엄마가 들이 미니까 싫은겁니다.

    큰아이는 영어빨리 해 주셔야 되요. 최선을 다해서 아빠는 집에서 영어만 쓰시고 엄마도 영어 많이 써 주시고 해야해요. 안그럼 한국어와 영어 균형이 잘 안맞아서 영여하기를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그래도 너무 늦지 않고 적기라고 봐 집니다.





    너무 감사한건 우리 다섯살짜리 둘째가 덤으로 얻어 배우네요.. 영어노래 흥얼거리고.. 선생님께 감사해요^^

    그리고 시중에 나와있는 도서가 너무 많아서요..혹시 과학동화중에도 잘 나온 책 이나 필수도서중에 추천해주실것이 있음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단 저 나이라면 WHY 하고 보물 찾기 시리즈가 좋을 것 같습니다 과학책으로요.


    어쨋든 작은 아이는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영어 듣기가 딱 좋은 나이에 시작이 된것 같아서 아마 큰아이도 최소 5살 쯤 영여 동화책 듣기(읽기 말구요) 시작 되었으면 지금쯤 참 좋았을텐데 하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어가 아주 강한 아이니 아마도 영어 빨리 읽기를 함께 시작하고 스스로 읽게 된다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 584. 답변 감사합니다
    '16.4.13 1:19 PM (223.62.xxx.223)

    책 그림을보고 문장이 떠오르도록 훈련시키고있어요
    스윔, 리버 라는 단어뜻을 몰라도 강에서 수영하는 그림을 보면 문장이 생각나게요
    이것이 제가찾은 방법이고 계속 바꿔가며 노력해볼께요
    이제 파닉스도 시키려고요
    윤선생 튼튼영어는 파닉스 3개월 완성이라는데 시사선생님만 일년이상 걸린대서 믿음이 가네요
    남편은 바빠서 얼굴못보고 살아요
    4,5년후에 미국으로 가자고 했어요, 그전에읽기,쓰기 교육잘시켜야할텐데요
    꾸준히 경과보고드리고 질문도 드릴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 585. 문의드립니다.
    '16.4.15 4:40 PM (203.241.xxx.41)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선생님 글을 읽고, 숨어 있는 선생님 팬이 됐습니다. ^^
    엄마표 영어 진행하며 궁금할 때마다 쓰신 글 보며 정말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었어요~~.

    6세 여자아이이고, 7세때 영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킹맘이지만 영어는 스트레스 받지 않게 꾸준히 하자는게 목표였고
    3살 겨울쯤부터 지금까지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가르쳐보니, 가는길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맞나 싶다가도 길은 보이고,
    정말 어린데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아이를 보며 깜짝 놀랄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요즘 아이는 언제부터인가 좋아하는 DVD를 보면 대사와, 행동을 따라하며 놀고,
    영어동화책을 가지고 와 읽어준다고 하면서 그림을 보며 막 지어내며 읽습니다.
    그 속도를 보면 엉뚱한데도 어디서 저런말이 쉬지도 않고 나오나 놀라기도 하구요.
    이제부터 영어로 말하자고 해서 영어 짧은 엄마를 당황하게 하기도 합니다.^^::

    파닉스는 한글 읽는게 어느정도 완성되면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한 6세쯤?
    빠른월생이라 그런지 4세 때부터 조금씩 책을 읽었고, 5세때는 쓰는데 관심이 많아
    파닉스는 5세 8월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어,한글책읽기,쓰기,수학 휴우,,제 힘으로 온전히 다 할려고 하니 워킹맘으로서는 쉬운일이 아니네요.
    하지만 아이를 가르쳐 보니 엄마만큼 아이를 잘 파악하여 이끌어주는 사람은 없고,
    조금씩이라도 쌓은 시간의 힘은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또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구요~~^^

    수학,한글쓰기는 번갈아가면서 하고, 영어는 매일 아래와 같이 진도나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니 어르고 달래며 진행은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
    엄마랑 놀고는 싶어하지, 또 해야할 일은 해야지ㅜ.ㅜ
    퇴근후 엉덩이 붙일 시간없이 동동거리네요.
    아래공부 시키고 나면 사실 한글책, 영어동화 읽을 시간이 없어요.
    그것도 마음에 걸리네요.
    말씀드렸던것 처럼 7세때 영유를 보낼 예정이라 지금 매일 진행하고 있는 방법이 효율적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무지한 저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파닉스 : 파닉스는 JPK 4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려서인지 3권부터 속도가 안나고,
    아직 문자의 조합을 이해하는건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반복위주로 진행하고 있어요.

    - sight word : JFR에 나오는 hig frequency word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JFR 새로운 책 시작할때 나오는
    단어를 추가하며 한번씩 읽어가며 단어를 늘려가고 있고, JFR외 빈출단어카드도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어요.

    - 리 더 : JFR은 현재 20권 읽고 있고, 한권 완성되면 새로운 책 진행합니다.

    - 영어동화 : 70권 정도 읽었고, 작년 11월부터 주 1회 스토리텔링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노부영 베스트 CD듣고 반응있는 책들을 한권씩 추가하고 있어요.
    매주 학원에서 진행하는 책 반복하여 워크시트 풀고, 매일 한권은 새로운 책 읽어주고 있습니다.
    책을 볼 시간이 많이 모자라요.

    - DVD : 라임위주의 DVD 위씽,고고기글스등을 시작으로, 리틀베어, 맥스앤루비, 리틀프린세스,까이유,
    디즈니등 고루 잘 봅니다.
    아이가 DVD 선택해서 하루 1시간 30분정도는 보는 듯해요. 요즘은 바비시리즈에 푹 빠져있습니다.

  • 586. 엄마표
    '16.4.16 5:28 PM (121.165.xxx.133) - 삭제된댓글

    8세 쌍둥이 남아 엄마입니다.
    선생님글을 이년전부터 저장만 하고는 정독하지 않은채(게을러서) 아이들을 1년 좀 안되게 영어학원을 보냈더랬습니다.
    이란성 쌍둥이인데, 한녀석은 타고난 음감과 언어감각이 있어서 5세떄 영어의 알파벳도 제대로 모를때 down by the station이나 take me out to the ballgame을 몇번듣고 거의 완벽수준의 발음으로 따라할정도였습니다. 물론 뜻은 전혀 모르구요. 다른아이하나는 같은 환경임에도 발음도 콩글리쉬?에 가깝고 그다지 언어적인감각은 없어보이는 책읽기와 블럭놀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이과형 아이입니다.
    유치원에서 배운영어는 거의 없다고 보면되구요(병설유치원이라서요)

    일년가까이 학원을 보내면서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들이 이러다가 영어포비아가 생기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너무지겨워여(원어민선생님들이 수업하는 좋은학원이었는데, 소통이 너무 안되고 숙제하는게 힘들었던가봐요숙제도 물론제가 다 봐줘야 할정도의 수준이었구요) 이게 과연 맞는 길일까 고민하다가....갑자기 선생님글이 생각나면서 이틀간 정독한 후 아이들 의견을 타진하고(당연히 그만다니고 싶다고 하지요^^) 그다음날 그만두었습니다.

    교재들을 마련하고 올해 3월 첫주부터 엄마표로 시작해서 오늘까지 6주 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영어교육 전공임에도 적성이 안맞아 직장생활을 한 경우거든요...아예 가르치는건 생각해본적이 없었건만 자식일이 되다보니 하게 되네요
    나름 수업준비도 하고 교안도 짜고 ㅎㅎ 졸업20년만에요

    지금은 파닉스 5권 1/3가량 마쳤고(학원에서 스마트파닉스로 어느정도 배운터라 진도가 빠르네요) JFR을 세번의 반복(처음은 그냥 듣기, 두번째는 노래베틀(쌍둥이라 경쟁심이 대단해요ㅜㅜ), 세번째는 워크북풀기)으로 진행하고, WF 16권 마쳤습니다.
    이 수업을 매일 40분가량 하고, 저녁식사 후 잠들기까지 한시간은 노부영을 하고 있구요
    아이들이 서로서로 더 읽어달라고 할정도로 반응 좋습니다 ㅎㅎ

    신기한것은 겨우 6주인데, 어제 닥터수스의 fox in socks를 한녀석(이과형)은 책을 보며 줄줄 읽고
    다른녀석은 cd로 몇번 듣고 그냥 다 외워서 부르고 다니더라구요(이아이는 책만 보고 읽는건 더듬거려요)
    아무튼, 불과 몇주전까지 아는단어도 별로 없고 문장하나도 제대로 못읽던 아이들이 읽는걸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폭풍칭찬 정말 많이 해주었답니다.

    앞으로 1년간은 제가 맡아서 선생님이 가이드하신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전 창의성은 별로없지만 전문가의 지시나 조언은 100% 신뢰하고 따라하는 스타일이거든요 ㅎㅎ

    아, 글이 좀 길어지는데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민재)는 노부영을 볼때 자기영어수준에 맞는 것들을 보여주면 시시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dear zoo, the napping house, five little monkey jumping on the bed같은 것들이요
    내용이 별게 없는 그냥 반복되는 라임들이 많으니 그런가봐요
    반면 piggy book 이나 위시워시는 좋아해요
    그러면서 한글책으로 너무나 사랑하던 위니더위치를 사달라고 하도 졸라서 17권을 사주었는데, 무슨뜻인지 물어보면서 매일 한권씩 읽어달라고 가져와요
    cd로는 들으려하지않고 엄마가 꼭 읽어달라고 하면서요(뜻을 모르면 엄마한테는 물어볼수 있으니 그렇대요)
    다른 녀석(윤재)는 어떤 노부영책도 다 노래로 외워버리고 일상생활에서도 부르고 상황에 맞지않는 영어도 그냥 막 던지는 딱 자기수준의 영어를 한답니다.^^
    일년가까이 학원다니는 동안은 아이들입에서 나오는 영어를 들어본적이 그닥 없었어요.

    일단, 선생님께 절이라도 하고 싶을정도로 감사드리고요
    민재에게는 그냥 좀 수준에 안맞더라도 원하는대로 해주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 587. 문의드립니다님 답글이예요
    '16.4.17 10:27 PM (183.103.xxx.222)

    워킹맘이신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엄마가 아이를 제일 잘 파악하고 이끌어 줄수 있다는 것에는 정말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일단 7세에 영유를 간다면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신 것 맞구요
    지금 부터는 공부도 공부지만 영어동화를 많이 읽도록 도와주세요. 영어유치원에서 하는 교재중에 미국교과서는 전부 영어동화거든요. 안에 내용이요.

    그래서 이걸 한번 보고 들어가는 것과 아닌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교과서 라는게 리딩교재고 또 어린아이들꺼니까 당연히 영어동화가 거의 대부분이니까요.

    파닉스는 당연히 3권 4권 모음 부터는 속도가 잘 안납니다. 당연한 거구요
    그래도 조금 조금 매일 매일 해 주다 보면 어느 순간 잘 알게 됩니다. 근데 왜 어려울까를 생각 해 보신 적이 있으세요?

    파닉스에 나오는 단어들을 아이들이 영어동화나 DVD 혹은 노래등을 통해서 아이들이 안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 소리는 느 하고 소리가 나는데

    nest , net, nurse, nose, nut, nap, night 뭐 이런걸 동화 속에서 들었다면 아... 그거 하고 바로 알아 들을 수 있는거죠.

    즉 너무 밑천이 없어서 진행하기가 어려운거예요. 그래서 영어동화나 노래가 꼭 필요한 겁니다.
    학습만으로는 부족하거든요. 지원사격이 필요한거예요 영어동화나 노래 등요

    리더도 잘 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가는 스토리텔링 학원이 대박으로 보여지네요 70권 정도면 아주 좋은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어쨋든 지금 잘 하고 계시니 일단 읽었던 영어동화 70권 더 더 해 주시기 바래요.

  • 588. 이 아래 글 쓰셨던분
    '16.4.17 10:28 PM (183.103.xxx.222)

    글을 지우셨나요?

    올리신 글이 너무 좋아서 대답해 드릴려고 지금 들어왔더니 글을 지우셔서... 안타깝네요.
    질문이 좋으셨는데 제가 주말에 교사 교육 때문에 지방에 갔다가 돌아와서 지금 보니 글이 없네요.

    제가 일 때문에 매일은 못들어와 보고 2-3일에 한번씩 글을 보는데 글을 지우셔서 답글 못달아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 589. 문의드립니다.
    '16.4.19 9:09 AM (203.241.xxx.41)

    선생님 조언 감사드려요.
    요즘 남편한테 농담삼아 하는 말이 아이한테 정성들이는 만큼 내가 무언가 꾸준히 노력했다면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을거다 라고 애기하네요. 자식이니 할 수 있는거 같아요.새벽같이 일어나 출근준비하고, 회사,다시 집. 반복되고 힘든 일상에 순간 무너질때도 있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를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때론 크는게 정말 아까울 정도로 이쁘네요. 아직 6살 엄마인지라 지나온 세월의 경험에서 주신 말씀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590. 딸기쥬스
    '16.4.19 7:39 PM (27.115.xxx.127)

    게시판 저장해놓고 계속 도움 받고 있습니다^^ 위에 글 올렸었는데 phonics in reading 책을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스마트파닉스보다 그림이나 내용면이나 더 좋았어요~ 진작 할 것을...
    High frequency words in reading 책을 시작했는데 초3이라.. 근데 아예 초보라 I가 뭐니 했더니 눈? 이러고 있어요;; 책 보면서도.. 단어들의 스펠링을 몇 번씩 써보면서 외우는 것이 나을까요(제가 시험을 본다던지) 아님 책에 나온 그대로 그냥 한번 훑어주는 식으로 할까요?

  • 591. 딸기쥬스님 답변입니다
    '16.4.19 9:52 PM (183.103.xxx.222)

    파닉스 인 리딩 좋지요? 이 책이 생각보다 참 내공이 있는 책이더라구요.

    그리고 High Frequency Words 는 지금 파닉스를 하는 단계라 이걸 가지고 다 끝내버리겠다 내용도 다 이해시키겠다 이런 거 말구요 그냥 이 책은 읽는 속도를 높이고 잘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목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은 초보라 다 하려면 아이가 힘들 겁니다.

    그 글에 대한 이해는 리더로 하셔야 되는게 맞습니다. 한 줄 두줄 짜리 리더가 더 적합합니다.

    그래도 잘 하고 계시니 화이팅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HFW는 그 글을 이해시키는 목적이 아니라 유창성을 목표(그냥 잘 읽게)로 하는게 더 적합하니까 이런 식으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아요

  • 592. j맘
    '16.4.22 3:57 PM (124.49.xxx.153)

    위에 남겨주신 답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
    오늘은 짧은 질문 하나 드릴께요~
    6세 아이, 영어책 하루에 한두권씩 읽어주고 차안에서 노부영 CD 틀어주고 , 일주일에 한번씩
    영국문화원 스토리타임 2시간씩 들으며 그래도 영어에 많이 찬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아이가 가끔식 영어책은 읽기싫어 ~ 라고 말하거나, 일주일에 한번 다니는 영국문화원에도
    심한 거부감까진 아니라도.. 별로 안가고 싶어 라는 반응을 비추네요
    이럴경우, 제가 계속 강제하게 되면 아이가 이른나이에 영어에 거부감이 들까 살짝 걱정이 되어요
    아이가 거부하거나 싫어할경우 조금 쉬어주는게 좋을런지.. 아니면 달래서 쭉 이어나가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시간되실때 답변 두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593. j맘님 답변입니다
    '16.4.25 11:48 PM (183.103.xxx.222)

    영국문화원 스토리 타임이 하루에 2시간 씩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 스토리 타임이 아이들 눈 높이에서 액티비티나 아님 뭔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여러가지 활동들이 없이 그냥 스토리만 듣는다면 아마도 아이가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교사 교육을 가면 특히나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은 다르고 현장에서 아이들의 상황을 보고 잘 대처하라!

    그런에 아무래도 영국문화원 원어민들의 스토리 타임 진행은 영국에서 원어민 아이들한테 조용조용 옛날 우리 할머니들이 옛날 이야기 식으로 진행 된다면 한국 특히나 6세 아이에겐 참 재미 없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환경을 한번 바꿔 보시는 건 어떠세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영국문화원 하시는 걸로 봐서는 서울 이신것 같은데 좀 더 다르게 재미있게 수업하는 노부영센터 같은 곳은 없을까요?

    쉰다기 보다는 하는 방식과 방법 그리고 환경을 바꿔 주는 것이 답이라고 보여지구요

    쉬지는 마세요. 쉬면.... 다시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 594. 로우팻
    '16.4.28 1:35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ㅠㅠ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습니다.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좋고 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숙제가 예습형이 아이어서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만만치 않고요ㅠㅠ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간단 요약해 보기 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학년이 올라가도 다닐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와,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국어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그런데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요.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요.

    이 학원이 관리 너무 잘 되고 선생님도 좋고 정원 적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이나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주 2회 하는 곳으로 옮기는게 좋을지 늘 궁금해요.

    어쩌면 아이가 학원 숙제에 차차 적응해서 속도가 빨라지면 조금씩 다른 책을 읽을 여유가 더 생길까요?
    지금도 컨디션이 좋을 때는 평일에도 숙제 빨리 해 놓고 수학 동화도 읽기도 하거든요.
    그런 날이 많지 않아서 문제지만요.

  • 595. 로우팻
    '16.4.28 1:47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ㅠㅠ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습니다.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시고 잘하는 아이들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숙제가 예습형이 아이어서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간단 요약해 보기 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학년이 올라가도 다닐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국어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그런데 요즘 고민거리가 좀 있는데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요.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 적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이나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 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그걸 모르겠어요^^;;

  • 596. 로우팻
    '16.4.28 1:54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ㅠㅠ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예습형이 아이어서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간단 요약해 보기 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학년이 올라가도 다닐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국어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그런데 요즘 고민거리가 좀 있는데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요.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 적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이나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 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그걸 모르겠어요^^;;

  • 597. 로우팻
    '16.4.28 2:03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ㅠㅠ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간단 요약해 보기 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학년이 올라가도 다닐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국어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그런데 요즘 고민거리가 좀 있는데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요.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 적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지금은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이나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 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그걸 모르겠어요.
    저는 일단 좀 더 해보고 싶은데요, 이런 생활이 괜찮은건지 몰라서 여쭙고 싶어서요^^;;

  • 598. 로우팻
    '16.4.28 2:09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간단 요약해 보기 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학년이 올라가도 다닐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국어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그런데 요즘 고민거리가 좀 있는데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요.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 적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지금은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이나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 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그걸 모르겠어요.
    저는 일단 좀 더 해보고 싶은데요, 이래도 되는지 걱정이 되어서요.^^;;

  • 599. 로우팻
    '16.4.28 2:13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내용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학년이 올라가도 다닐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국어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그런데 요즘 고민거리가 좀 있는데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요.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 적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지금은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이나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 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그걸 모르겠어요.
    저는 일단 좀 더 해보고 싶은데요, 이래도 되는지 걱정이 되어서요.^^;;

  • 600. 로우팻
    '16.4.28 3:19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내용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학년이 올라가도 다닐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그런데 요즘 고민거리가 좀 있는데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요.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 적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지금은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과 주로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 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그걸 모르겠어요.
    저는 일단 좀 더 해보고 싶은데요, 이래도 되는지 좀 걱정이 되어서요.^^;;

  • 601. 로우팻
    '16.4.28 3:35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내용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학년이 올라가도 다닐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그런데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이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이라서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 적고 관리 잘 되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지금은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과 주로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좀 나아져서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동네가 좀 이상한지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어서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는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602. 로우팻
    '16.4.28 4:28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정말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온라인 듣기, 말하기 숙제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7살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7살때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5살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5세때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그래도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영어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틀릴지언정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저는 영어동화 라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들으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믿어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 해 주셔서 준이는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이 한가지 있어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이라서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서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도 적고 관리 잘 되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지금은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과 주로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대로라면 좀 영어에 너무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좀 나아져서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동네가 좀 이상한지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어서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는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603. 로우팻
    '16.4.28 4:32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정말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온라인 듣기, 말하기 숙제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영어 학원이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영어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틀릴지언정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저는 영어동화 라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들으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믿어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 해 주셔서 준이는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이 한가지 있어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이라서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서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도 적고 관리 잘 되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지금은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과 주로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대로라면 좀 영어에 너무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좀 나아져서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동네가 좀 이상한지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어서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는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604. 로우팻
    '16.4.28 3:56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수월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정말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다만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에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표시해 가기,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온라인 듣기, 말하기 숙제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좋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아침에 기탄 수학은 해 두고요.
    국어 동화책 읽고 독후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은 학원은 대기는 했는데요,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요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이건 주 1회 한시간~한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예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 너무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우리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영어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틀릴지언정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저는 영어동화 라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들으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믿어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 해 주셔서 준이는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이 한가지 있어요.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지금으로서는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이라서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서요.

    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도 적고 관리 잘 되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지금은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과 주로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대로라면 좀 영어에 너무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좀 나아져서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동네가 좀 이상한지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어서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는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605. 로우팻
    '16.4.30 1:36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할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아이의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아주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잘 가르치고 관리 잘된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현재 반올림이 있는 두자리 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이해도가 높은 편이예요.
    아마 올해 안에 세자리 수 덧셈, 뺄셈 마치고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은 학원은 대기는 해두었는데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국문학? 전공자이신것 같아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예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금요일과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러니 결국은 영어에만 매여있는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이런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선생님 덕분이예요.^^

    영어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틀릴지언정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저는 영어동화 라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들으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믿어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 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이 1학년에 영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준이는 몸이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결과적으로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이라서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서요.

    지금 영어 학원이 선생님도 좋고 정원도 적고 관리 잘 되고 복습 위주여서 다시 없을 많큼 좋은 학원인데
    아이가 건강이 안 좋아서 평일에 가끔씩과 주로 주말 밖에 다른 책들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대로라면 좀 영어에 너무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이대로 진행 해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ㅠㅠ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좀 나아져서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동네가 이상한지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어서 이 곳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는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606. 로우팻
    '16.4.30 2:12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할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아이의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아주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잘 가르치고 관리 잘된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반올림이 있는 두자리 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이해도가 높은 편이예요.
    아마 올해 안으로 세자리 수 덧셈, 뺄셈 마치고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은 학원은 대기는 해두었는데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국문학? 전공자이신것 같아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예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조금씩 해 두어야 하고요.
    그러니 결국은 현재로서는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조금씩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저는 영어동화 라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 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 꼭이요.

    그런데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이
    준이는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결과적으로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는 좀 영어에 너무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원래 이런건지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ㅠㅠ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동네가 이상한건지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어서 이 곳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는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607. 로우팻
    '16.4.30 2:18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할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월 초에 아이가 반 친구 아이의 이름을 불렀는데 그 아이가 다짜고짜 준이를 때리고 할퀴어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어요.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보시고 가해 아이에게 사과를 시키셨대요.

    어디나 이상한 아이들이 있네요. ㅠㅠ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아주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숙제가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
    매 시간 단어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어보기, 간단 스토리 맵 만들어보기,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잘 가르치고 관리 잘된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반올림이 있는 두자리 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이해도가 높은 편이예요.
    아마 올해 안으로 세자리 수 덧셈, 뺄셈 마치고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은 학원은 대기는 해두었는데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국문학? 전공자이신것 같아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예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가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태권도,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ㅠㅠ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조금씩 해 두어야 하고요.
    그러니 결국은 현재로서는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조금씩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을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저는 영어동화 라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 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 꼭이요.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준이는 자주 아픈 아이다 보니 결과적으로 영어에 많이 매여있는 편인데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가끔씩 걱정이 되어서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는 좀 영어에 너무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원래 이런건지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ㅠㅠ
    아니면 아이가 이제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동네가 이상한건지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어서 이 곳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는 것 같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608. 로우팻
    '16.5.2 2:16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할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정말 내실 있는 좋은 학원 같아요.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아주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숙제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 시간 단어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2주에 1회씩은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어보기, 4주에 1회는 스토리 북에 스토리 전개표 적어보기, 간단한 표스터 적어보기가 추가되고
    주 3회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등 절대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잘 가르치고 관리 잘된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아...이게 제일 고민이예요.)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그런데 없을것 같아요.ㅠㅠ 영어 좀 잘 가르친다는 곳은 숙제 적은 곳을 못 봤어요.ㅠㅠ

    여기는 그래도 차근차근 진도 나가고 문제풀이 숙제는 다 복습이고 cd듣고 책 읽고 단어체크 정도만 예습 숙제거든요. 그런데 다른 곳들은 다 예습형 숙제고 수업시간에는 숙제체크가 수업의 주가 된다고 해요.

    아이가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두자리 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올해말 쯤에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 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 에 대기는 해두었는데
    1학년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예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와서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소아과 등 다녀와서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일 영어 학원을 가거나 영어 숙제를 하고 있는 편이어서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저녁에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감기기운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이번 달에 개구리에 대해 배워서 좋아하는 동물 한가지씩 짧게 포스터 만들어 오기 숙제가 있었는데
    반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발표 점수 만점에 교실 벽에 붙여지는 영광이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영어동화 라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 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부디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 꼭이요.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현재는 좀 영어에 너무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원래 이런건지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없을 것 같아서 옮긴다는 것도 막막하지만요.ㅠㅠ

    아니면 아이가 이제 겨우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고
    이 동네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다는 색각이 들어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609. 로우팻
    '16.5.2 2:26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예요.
    내성적인 외동 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할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였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아주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숙제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 시간 단어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2주에 1회씩은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기, 스토리 북의 스토리 맵 간단히 적어보기,
    4주네 1회씩 간단한 포스터 만들어 발표해보기가 추가되고
    주 3회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잘 가르치고 관리 잘된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아...이게 제일 고민이예요.)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그런데 없을것 같아요. 영어 좀 잘 가르친다는 곳은 숙제 적은 곳을 못 봤어요.ㅠㅠ

    여기는 그래도 책 선정도 적당하고 소셜, 사이언스는 한국 어린 아이들은 할 필요없다는 방침이고
    문제풀이 숙제등은 다 복습으로 나오고 cd듣고 책 읽고 단어체크 정도만 예습 숙제거든요.
    그런데 다른 학원들은 다 예습형 숙제고 수업시간에는 숙제체크가 수업의 주가 된다고 해서요.

    아이가 자주 아픈게 문제인데요,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 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저녁이면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두자리 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올해말 쯤에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 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 에 대기는 해두었는데
    1학년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예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와서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소아과 등 다녀와서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 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일 영어 학원을 가거나 매일 영어 숙제를 하고 있는 편이어서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저녁에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감기 기운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 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이번 달에 개구리의 일생에 대해 배워서 좋아하는 동물 한가지씩 짧게 포스터 만들어 오기 숙제가 있었는데
    반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발표 점수 만점에 교실 벽에 붙여지는 영광이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영어동화 라는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 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부디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 꼭이요.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현재는 좀 영어에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원래 이 정도는 해야하는 건지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없을 것 같아서 옮긴다는 것도 막막하지만요.ㅠㅠ

    아니면 아이가 이제 겨우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그런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고
    이 동네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은 없다는 색각이 들어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610. 로우팻
    '16.5.2 2:39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에요.
    내성적인 외동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활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었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아주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숙제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시간 단어 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2주에 1회씩은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기, 스토리 북의 스토리 맵 간단히 적어보기,
    4주네 1회씩 간단한 포스터 만들어 발표해보기가 추가되고
    주 3회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잘 가르치고 관리 잘 된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아...이게 제일 고민이에요.)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그런데 없을 것 같아요. 영어 좀 잘 가르친다는 곳은 숙제 적은 곳을 못 봤어요.ㅠㅠ

    여기는 그래도 책 선정도 적당하고 소셜, 사이언스는 어린아이들은 할 필요 없다는 방침이고
    문제풀이 숙제등은 다 복습으로 나오고 cd 듣고 책 읽고 단어 체크 정도만 예습 숙제거든요.
    그런데 다른 학원들은 다 예습형 숙제고 수업시간에는 숙제 체크가 수업의 주가 된다고 해서요.

    아이가 자주 아픈 게 문제인데요,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 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저녁이면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두 자리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올해 말쯤에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 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 에 대기는 해두었는데
    1학년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에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와서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 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소아과 등 다녀와서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일 영어 학원을 가거나 매일 영어 숙제를 하고 있는 편이어서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저녁에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감기 기운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 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 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 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 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이번 달에 개구리의 일생에 대해 배워서 좋아하는 동물 한 가지씩 짧게 포스터 만들어 오기 숙제가 있었는데
    반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발표 점수 만점에 교실 벽에 붙여지는 영광이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영어동화라는 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 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부디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꼭이요.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현재는 좀 영어에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원래 이 정도는 해야하는 건지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 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없을 것 같아서 옮긴다는 것도 막막하지만요.ㅠㅠ

    아니면 아이가 이제 겨우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그런 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고
    이 동네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을 못 찾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 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611. 로우팻
    '16.5.2 2:43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에요.
    내성적인 외동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활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이었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관리도 대단하다 싶을 만큼 잘 되고요, 과제 체크도 꼼꼼하고요,
    선생님도 아주 실력 좋고 따뜻하고 야무지세요.

    숙제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시간 단어 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한 달에 2회씩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기, 스토리 북의 스토리 맵 간단히 적어보기,
    한 달에 1회씩 간단한 포스터 만들어 외워서 발표해보기가(2분 분량) 추가되고
    주 3회 정도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
    (그런데 잘 가르치고 관리 잘 된다는 학원치고 숙제가 적은 곳은 없더라고요 ㅠㅠ 아...이게 제일 고민이에요.)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그런데 없을 것 같아요. 영어 좀 잘 가르친다는 곳은 숙제 적은 곳을 못 봤어요.ㅠㅠ

    여기는 그래도 책 선정도 적당하고 소셜, 사이언스는 어린 아이들은 할 필요 없다는 방침이고
    문제풀이 숙제등은 다 복습으로 나오고 cd 듣고 책 읽고 단어 체크 정도만 예습 숙제거든요.
    그런데 다른 학원들은 다 예습형 숙제고 수업시간에는 숙제 체크가 수업의 주가 된다고 해서요.

    무엇보다 아이가 자주 아픈 게 문제인데요,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호흡기 치료, 코 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저녁이면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 612. 로우팻
    '16.5.2 2:43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두 자리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올해 말쯤에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 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 에 대기는 해두었는데
    1학년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에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와서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 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소아과 등 다녀와서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일 영어 학원을 가거나 매일 영어 숙제를 하고 있는 편이어서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저녁에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감기 기운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 때는 아주 심해서 한 달에 3주를 놀이 학교를 결석 한 적도 있었어요.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지요.
    7살 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 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오히려 반에서 제일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이번 달에 개구리의 일생에 대해 배워서 좋아하는 동물 한 가지씩 짧게 포스터 만들어 오기 숙제가 있었는데
    반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발표 점수 만점에 교실 벽에 붙여지는 영광이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영어동화라는 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 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부디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꼭이요.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현재는 좀 영어에 치우친다는 느낌인데 원래 이 정도는 해야하는 건지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 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없을 것 같아서 옮긴다는 것도 막막하지만요.ㅠㅠ

    아니면 아이가 이제 겨우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그런 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고
    이 동네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을 못 찾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 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613. 로우팻
    '16.5.2 3:59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에요.
    내성적인 외동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활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정말 좋은 학원이었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숙제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시간 단어 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한 달에 2회씩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기, 스토리 북의 스토리 맵 간단히 적어보기,
    한 달에 1회씩 간단한 포스터 만들어 외워서 발표해보기가(2분 분량) 추가되고
    주 3회 정도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요.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운데 영어 좀 한다는 아이들이 모인 곳에서
    영어 좀 잘 가르친다는 학원은 숙제 적은 곳이 없더라고요. ㅠㅠ

    여기는 그래도 책 선정도 적당하고 소셜, 사이언스는 어린 아이들은 할 필요 없다는 방침이고
    문제풀이 숙제등은 다 복습으로 나오고 cd 듣고 책 읽고 단어 체크 정도만 예습 숙제거든요.
    그런데 영유 2년 정도 아이들이 다니는 다른 학원들은 다 예습형 숙제고 수업시간에는 숙제 체크가 수업의 주가 된다고 해서요.

    어쩌면 아이가 자주 아픈 게 문제인데요,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 코 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저녁이면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두 자리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올해 말쯤에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 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 에 대기는 해두었는데
    1학년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에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와서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 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소아과 등 다녀와서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일 영어 학원을 가거나 매일 영어 숙제를 하고 있는 편이어서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저녁에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감기 기운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 때는 아주 심해서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고
    7살 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 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이번 달에 개구리의 일생에 대해 배워서 좋아하는 동물 한 가지씩 짧게 포스터 만들어 오기 숙제가 있었는데
    반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발표 점수 만점에 교실 벽에 붙여지는 영광이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영어동화라는 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 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부디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꼭이요.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현재는 좀 영어에 치우친다는 느낌? 인데 원래 이 정도는 해야하는 건지 궁금해서요.
    주 3회 학원가고 안가는 날 학원 숙제 하고 주말에 시간 걸리는 숙제를 하는 정도는 하는게 적당한지요?

    혹시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아이 체력이 안 좋아서 시간적으로 힘드니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 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없을 것 같아서 옮긴다는 것도 막막하지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겨우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그런 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고
    이 동네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을 못 찾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 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614. 로우팻
    '16.5.2 11:09 AM (114.206.xxx.139)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준이는 우여곡절 겪으며 학교 적응 중이에요.
    내성적인 외동아이인데다가 아이가 늦 된 편이라 친구 사귀기가 원활하지는 않네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셔서 학교는 차차 적응할 것 같아요.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정말 좋은 학원이었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숙제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시간 단어 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한 달에 2회씩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기, 스토리 북의 스토리 맵 간단히 적어보기,
    한 달에 1회씩 간단한 포스터 만들어 외워서 발표해보기가(2분 분량) 추가되고
    주 3회 정도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요.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운데 영어 좀 한다는 아이들이 모인 곳에서
    영어 좀 잘 가르친다는 학원은 숙제 적은 곳이 없더라고요. ㅠㅠ

    여기는 그래도 책 선정도 적당하고 소셜, 사이언스는 어린 아이들은 할 필요 없다는 방침이고
    문제풀이 숙제등은 다 복습으로 나오고 cd 듣고 책 읽고 단어 체크 정도만 예습 숙제거든요.
    그런데 영유 2년 정도 아이들이 다니는 다른 학원들은 다 예습형 숙제고 수업시간에는 숙제 체크가 수업의 주가 된다고 해서요.

    어쩌면 아이가 자주 아픈 게 문제인데요, 요즘도 자주 아파서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폐렴)
    여전히 소아과에 다녀서 좀 힘들어요.
    집에서 약 먹고 , 코 세척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녁이면 컨디션이 저하되어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게 힘들더라고요.
    비염 증세가 저녁이면 심해지기 때문에 늘 일찍 자야하고요...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두 자리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올해 말쯤에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 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 에 대기는 해두었는데
    1학년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에요.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와서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 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소아과 등 다녀와서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일 영어 학원을 가거나 매일 영어 숙제를 하고 있는 편이어서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저녁에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감기 기운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 때는 아주 심해서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고
    7살 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영어 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이번 달에 개구리의 일생에 대해 배워서 좋아하는 동물 한 가지씩 짧게 포스터 만들어 오기 숙제가 있었는데
    반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발표 점수 만점에 교실 벽에 붙여지는 영광이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영어동화라는 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 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부디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꼭이요.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현재는 좀 영어에 치우친다는 느낌? 인데 원래 이 정도는 해야하는 건지 궁금해서요.
    주 3회 학원가고 안가는 날 학원 숙제 하고 주말에 시간 걸리는 숙제를 하는 정도가 적당한지요?

    혹시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 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없을 것 같아서 옮긴다는 것도 막막하지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겨우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그런 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고
    이 동네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을 못 찾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 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615. 로우펫님 글 읽었습니다
    '16.5.2 12:59 PM (118.223.xxx.120)

    글 다 읽었구요 집에 들어가서 답글 올릴께요.
    늘 반가워요

  • 616. 로우펫님 답글입니다.
    '16.5.2 10:40 PM (183.103.xxx.222)

    영어학원은 잘 정착했어요.
    선생님 말씀에 가까운 학원을 찾고 찾다가 겨우겨우 찾아낸 곳이잖아요. ^^
    다녀보니 규모가 작아서 유명세가 덜 할 뿐이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정말 좋은 학원이었어요.
    어떻게 이 동네에 이런 학원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숙제도 완전 예습형이 아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다만 양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매시간 단어 시험이 있고 문법 한 장씩 풀어가기, 미교, 스토리 북 등 책 읽어가기,
    단어 뜻 적어주신 거 책에 뜻 적어가기가 있고 거기에 더해서

    한 달에 2회씩 스토리 북 내용 이해 문제 풀기, 스토리 북의 스토리 맵 간단히 적어보기,
    한 달에 1회씩 간단한 포스터 만들어 외워서 발표해보기가(2분 분량) 추가되고
    주 3회 정도 온라인 숙제(듣기, 말하기) 등 어렵지는 않지만 양이 좀 많은 편이어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지금 적어 주신 것으로 봐서는 이 영어 학원 내공이 보통이 아닙니다.
    원장님이나 교수부장이 영어를 그래도 제대로 이해 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retelling the story 를 하고 그걸 외워서 발표하고 story map 등등 리터러시를 이해 하고 있는 학원입니다.
    잘 선택하셨어요.











    이런 학원이 주 2회 정도만 다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운데 영어 좀 한다는 아이들이 모인 곳에서
    영어 좀 잘 가르친다는 학원은 숙제 적은 곳이 없더라고요. ㅠㅠ

    여기는 그래도 책 선정도 적당하고 소셜, 사이언스는 어린 아이들은 할 필요 없다는 방침이고
    문제풀이 숙제등은 다 복습으로 나오고 cd 듣고 책 읽고 단어 체크 정도만 예습 숙제거든요.
    그런데 영유 2년 정도 아이들이 다니는 다른 학원들은 다 예습형 숙제고 수업시간에는 숙제 체크가 수업의 주가 된다고 해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요새 트랜드가 엄마들이 아무리 초등1학년 이라도 매일 보내는 학원은 안보냅니다.
    매일 학원을 가게 되면 아이가 뭘 배우는지 전혀 알수도 없을 뿐더러 숙제도 아예 대충 대충하고 워킹맘들이시면 사실 숙제 봐 주기 힘들어서 매일 가는 학원이 좋을 수 있을 거다 하시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아주 기가 찬 일들도 많아요.
    배껴 가기 숙제에 단어 외우기도 사실 열심히 체크 안하면 안 외워 가면 끝이잖아요.
    일반형 학원(EFL 교재를 쓰는 곳이라면) 은 진짜 배우는게 없어요.

    하지만 지금 준이가 다니는 학원은 아주 괜찮은 학원 으로 보입니다.
    커리큘럼도 탄탄하고 어설프게 Social studies, Science 이런거 손 안대구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청* 이런곳 초등 5학년 리딩 쯤 되면 완전 기가 찬 경우도 많습니다.
    원어민도 이해 못할 리딩 교재를 가지고.... 그냥 리딩 레벨만 높이는 경우죠.







    현재 상황은 아침에 기탄 수학은 풀고 있어요.
    요즘은 두 자리수 계산 배우고 있어요.
    올해 말쯤에 곱셈을 시작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국어는 동화책 읽고 독후 활동하는 논술학원? 국어학원? 에 대기는 해두었는데
    1학년 2학기나 2학년에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아직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있어요.
    지금 자리가 난다고 해도 체력상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한우리 독서 논술이라고 집으로 선생님이 오셔서 책도 읽고 독후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경력도 많으시고 (40후반?) 책을 무척 좋아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한글 문법에 대해서도 아주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준이처럼 언어감이 없는 아이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주 1회 수업이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수업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이것도 아주 잘 하고 계시네요.
    와우!!!!
    아주 균형있게 잘 맞추어 나가고 계신 겁니다. 맞춤법 과 수학연산 그리고 국어 책읽기 한글 문법 아주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공부를 위한 기본기를 잘 쌓아 나가시는 겁니다.
    영어 하나에 목숨걸던 시대는 이미 지난거구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영어 학원은 주 3회 2시간씩인데
    학원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영어 학원 갔다와서 씻고 저녁 먹고 학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자야 할 시간이고요,
    학원 안 가는 날은 학교 마치고 태권도, 소아과 등 다녀와서 학교 숙제, 영어 학원 숙제하고 조금 쉬면 잘 시간이더라고요.

    결국 주말에 수학 동화, 과학 동화, 한글 책 읽고 일기 쓰고 받아쓰기 조금씩 하고 있어요.
    주말에도 영어학원 숙제 중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것은 미리 해 두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매일 영어 학원을 가거나 매일 영어 숙제를 하고 있는 편이어서
    영어에 좀 치우친 느낌이어서 영어 학원이 주 2회, 2시간씩이면 좋겠다 싶은 거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그래서 절대로 절대로 주 5회 학원 보내지 마시라 한 이유구요
    어쨋든 초등 저학년은 학원 시스템이면 주3회가 보통이니 센터 같이 일주일에 한번 이나 두번 가는게 아니라서 어쩔 수 없다 생각하시고 저학년 까지는 이 상황대로 가셔도 좋을 듯 해요.
    방학 때 좀더 다른 걸 할 수 있도록 하시면 되구요








    아이가 좀 덜 아프면 평일에도 저녁에 수학 동화나 과학 동화 책도 읽을 수 있는데요.
    감기 기운이 심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학교 숙제, 학원 숙제 겨우 해 가게 돼요.

    그래도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싶어요.
    5~6 살 때는 아주 심해서 평균적으로 다닌 날보다 못 다닌 날이 더 많았고
    7살 때까지는 한 달에 며칠은 너무 아파서 유치원을 꼭 결석해야 되었는데
    8살이 되어서는 3월, 4월 동안 아직 결석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 가면서 면역성도 높아지고 점점 좋아집니다.
    제일 중요한건 먹는 거예요.

    좋은 단백질(생선 단백질) 고등어 같은거 자주 구워서 먹이고 좋은 소고기와 두부 넣은 심심한 된장국 이런거로 체력도 높이고 어쨋든 저학년 때는 잘 먹고 땀흘리고 운동하고
    한문공부, 한글 책읽기, 수학연산 탄탄히(항상 손으로 풀기- 눈으로 풀기 하다가 망합니다), 영어 단어 잘 외우고 영어 동화책 외우기 뭐 이런게 3년 쯤 쌓여서 초등4학년이 되면 엄청나게 탄탄해 져 있다 싶은 생각이 드실 겁니다.







    영어 학원에 반 친구들은 영유에서 2년 정도 배운 아이들이더라고요.
    준이는 절대 밀리지 않고요 ㅎㅎ 말이 많고 좀 틀려도 유창하게 말을 하는 편이어서
    가끔 신기합니다. 저렇게 말주변 없는 아이가 영어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나 싶어서요 ^^

    이번 달에 개구리의 일생에 대해 배워서 좋아하는 동물 한 가지씩 짧게 포스터 만들어 오기 숙제가 있었는데
    반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발표 점수 만점에 교실 벽에 붙여지는 영광이 있었습니다.ㅎㅎ

    저는 영어동화라는 걸 알지도 못했는데 우연히 이 게시판 글을 읽고 노부영 베스트를 사면서
    아이에게 마법이 시작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꿈만 같아요....
    저와 준이가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는 게요^^

    그리고 기적은 지금도 진행중인 것 같아요.
    아이의 1학년 생활에 대해 조언해 주셔서 준이가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있잖아요.

    선생님과 따님과 선생님께서 아끼시는 분 들 모두 진짜 복 받으실 거예요.
    어떻게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건지....너무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부디 오래오래 이 게시판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꼭꼭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로우펫님 때문에 이 게시판을 3년째 지키고 있네요.
    만약 다음에 준이 다 크고 언젠가 한 번 만나게 될 날이 있다면 진하게 커피 한잔 사주세요.
    그정도는 3년 게시판 지기 로서 받아도 되는 호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요즘 고민이 되는 부분은
    현재는 좀 영어에 치우친다는 느낌? 인데 원래 이 정도는 해야하는 건지 궁금해서요.
    주 3회 학원가고 안가는 날 학원 숙제 하고 주말에 시간 걸리는 숙제를 하는 정도가 적당한지요?

    혹시 지금 영어 학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옮기고 쉽지 않지만 주 2회 하는 곳을 찾아서 옮기는 게 좋을까요?
    괜찮은 주 2회 학원이 없을 것 같아서 옮긴다는 것도 막막하지만요.

    아니면 아이가 이제 겨우 두 달 째니 좀 더 적응되면 차차 시간적 여유가 더 생길까요?
    첫 달에는 영어학원 숙제를 겨우 해갔는데 두 번째 달에 들어서는 평일에도 수학 동화, 과학 동화 읽는 것이 가능해 지더라고요. 가끔이지만요.

    아이는 한문 공부도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이번 감기, 축농증이 좀 나아야 한문 학습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그런 건지... 영유 출신 아이들이 다니는 곳중에 숙제가 예습형이 아닌 곳은 거의 없고
    이 동네에서는 준이에게 지금 학원보다 나은 곳을 못 찾아서 일단은 좀 더 노력해보고 싶은데요,
    그래도 되는 건지 잘 몰라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싶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제가 보기엔 저 정도 커리큘럼을 가진 학원을 찾기도 힘들거구요 주2회라면 하루에 3타임씩이라서 똑 같습니다.

    하지만 더 웃긴건.... 숙제 시간이 점점 줄어들겁니다. 익숙해 져서 좀 빨라지죠.
    넘 걱정 마시고 지금부터 1년 정도 저 학원에서 잘 공부 하시고 담당선생님과 최소 2주에 한 번은 전화 하셔서 진행 상황 상담하시고 영어 동화 외우기는 방학 동안에라도 진행 하세요.
    영어 말하기가 잘 하고 싶다고 하시면 이게 가장 킥! 입니다.

    영어는 어느 정도는 문형을 외우다 시피 해야 입에서 터져 나오는 겁니다.
    그럼 화이팅 하세요.

    궁디팡팡 로우펫님!

  • 617. 둥이맘
    '16.5.3 8:08 PM (121.165.xxx.133) - 삭제된댓글

    보름전쯤 글을 올리고 수정할게 있어서 작업하다가 글을 날리는 바람에 .. 오늘에야 다시 쓰게 됬습니다 .



    저는 8 세 남아둥이 엄마입니다 .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 아이들은 병설유치원 2 년을 졸업하고 1 학년 입학했습니다 .

    작년부터 올해 2 월까지 10 개월간 영어학원을 다녔고 , 그곳에서 스마트파닉스등으로 수업을 받았습니다 . 그만두게 된 계기는 , 아이들이 처음에는 잘 다니다가 점점 학원가기를 거부하고

    숙제하는걸 버거워해서 ( 숙제 수준이 제가 보기에 아이들 수준보다 너무 높아 제가 1 시간씩 붙잡고 가르치면서 저도 지칠정도였어요 ), 이러다가 영어포비아가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심각하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

    그때부터 발등에 불떨어져서 선생님 글을 이틀에 걸쳐서 정독을 하고 다음날 학원을 그만두고

    올해 3 월초부터 제가 가르치게 됩니다 .

    부끄럽지만 , 저는 영어교육전공인데 , 부모님 권유로 전공을 하며 제 적성에 안맞음을 확실히 확인한 후 저희 과에서 저 홀로 취업해서 직장 다닌 케이스랍니다 .

    졸업한지 20 년만에 제가 이런 계기로 다시 누군가를 가르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는데 , 막상 제 아이들 일이 되니 하게 되더군요 .

    오랜만에 교안도 짜보고 수업준비도 하고 낯설지만 재미도 있고 아직은 잘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왠 자화자찬인가요--)



    동성 쌍둥이지만 이란성이기도 하고 둘의 성향이 극과 극에 달할 정도로 달라서 모든게 두배로 힘들정도랍니다 ( 식성 , 취향 , 심지어 좋아하는 놀이도 달라요 )

    윤재는 소위 자유로운 영혼이라 제가 부르는 아이인데 , 어릴 적부터 흥이 많고 남아치고는 언어감각이 살짝 있는 편인 아이입니다 .

    5 세쯤 제가 서점에서 노부영 책을 몇권 사준적있는데 ,

    Down by the station, give the dog a bone, take out to the ballgame, the big blue frog? 등을 사주고는 ( 지금 보면 수준이 좀 차이나는 책들이더군요 ) 차에서 몇번 틀어줬는데 금방 다 외우고

    저도 잘 안들리는 흘러가는 발음들을 안 놓치고 정확하게 발음하여 살짝 놀란적 있구요 .

    민재는 그냥 엉덩이가 무거운 책 좋아하는 아이로 , 블록 좋아하고 , 같은 영어환경을 제공했는데 , 평범 그 자체에다가 영어발음도 아주 평범합니다 .



    이건 선생님께 아이들의 차이를 간단히 소개드린 바 구요 .

    사실 저는 선생님 글을 재작년부터 저장해놨지만 차일피일 미루며 보지 않았던 아주 게으른 성향의 엄마입니다 .

    주제에 핑계를 좀 대자면 , 재작년 이맘때쯤 ( 세월호 전날이네요 ) 윤재가 갑자기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결국 희귀난치병판정을 받았습니다 . 그 후로 한 일년간은 제가 미친여자처럼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구요 . 아직도 아이는 많이 아프고 힘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하지만 천성이 밝고 강한 아이라 아주 잘 지내고 있구요 ^^



    각설하고 ,

    3 월부터 하고 있는 수업은 일단 매일 한시간 정도씩 수업을 합니다 .

    파닉스키즈 jfr wf pir 이 매일의 구성입니다 .

    파닉스키즈 5 단계 마쳤고 ( 학원에서 스마트파닉스 5 단계까지 마친 단계라 들은풍월이 있어 그런지 진도가 좀 빠릅니다 . 둘이서 서로 선생님이 되서 가르치고 하니 더 재미있게 수업해요 )

    Jfr 은 4 단원을 한묶음으로 해서 , 처음엔 하루에 한단원씩 , 그후엔 하루에 두단원씩 복습차원으로 , 그러고는 하루에 한 개씩의 워크북을 푸는 걸로 반복하고 있습니다 .(4 단원끝내는데 10 일이 걸리네요 , 아이들은 아주 재미있어하고 달달 외웁니다 . 현재까지는 20 진도 나갔습니다 .

    Wf 와 pir 은 하루마다 번갈아서 하고 있구요 .

    아 , 대신 숙제는 없습니다 ( 아이들의 강력한 희망사항이므로ㅜㅜ ) 제가 수업전에 각각 복습을 시키고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하구요 .



    저녁식사 후에는 매일 한시간 이상씩 영어동화를 봅니다 .

    아이들이 읽고 싶은책을 가져와서 저와 셋이서 보고 듣고 있습니다 .



    지지난주까지는 책읽는건 상상도 해본적없는 상태였는데 , 민재가 간단한 헬로리더를 꺼내서 읽기 시작하는데 제법 파닉스규칙을 기억하며 읽더라구요 . ( 영어로 대화는 절대 안합니다 )

    물론 윤재는 읽기와 파닉스는 약하고 , 듣기는 아주 강합니다 ( 몇번 들려주면 다 외워서 혼자 흥얼거리고 배운걸 일상에 적용해서 저랑 짧은 대화를 하고 있어요 )

    둘이 쌍둥이라 그런지 경쟁심이 대단해서 , 얼마 전부터는 닥터수스 책들 중

    Fox in socks, ten apples up on top, green eggs and ham, hop on pop 등을 둘이서 매일 베틀형식으로 하고 있는데 제가 읽어 도 아주 혀가 꼬일정도인데도 신나게 잘 놀고 있습니다 .

    신기한건 같은 횟수를 틀어줬는데 , 윤재는 한권을 금방 다 외워서 훌라우프 돌리며 하고 있고 막상 씨디 끄고 책으로 읽어보라하면 더듬거리는데 , 민재는 책을 읽으며 파악하려고 해요)

    참 다르죠 ^^

    한가지 고민은 ,

    민재가 노부영 중 단순한 라임만 있는 그런 책은 시시하다고 보려하지를 않아요 .

    오히려 piggy book 이나 the winnine the witch 같은 내용이 있는 책을 보려하는데 본인스스로 볼 능력이 안되니 cd 로도 아닌 저더러 자꾸 읽어달라하고 해석해달라하는 상황입니다 .

    물론 , 윤재는 어떤 노부영이든 다 즐거워하고 무조건 음이 있어야 보려하구요 .





    두서없는 글이지만 , 제 글의 요점은 ~~

    정말 선생님께 넙죽 큰절드립니다 .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인 학습이지만 , 2 년간 정신적으로도 지치고 힘들어서 우울해하던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활기차지고 바빠지면서 우울감이 많이 사라지고 있답니다 ^^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아이들의 성향을 더 섬세하게 파악하게 되고

    아픈아이인 윤재를 제가 늘 파악하고 있으니 불안감이 줄어서 너무 좋습니다



    지금 제 학습법에서 추가할 것이나 고칠것등을 좀 알려주세요 선생님

    특히 민재의 경우는 어떻게 학습을 시키는게 좋을지요

    참 염치없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늘 건강하세요

  • 618. 로우팻
    '16.5.3 11:15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와아...행복합니다.
    선생님 게시판을 알아서 햄볶아요^ㅇ^
    나중에 꼭 맛있는 커피 대접할게요. 꼭이예요!!!! ^^

    위에 둥이맘님의 쌍둥이 아드님들 글이 흥미진진하네요.
    같은 8살이고 아들들이고 윤재라는 아이가 난치병으로 아프다니 더 마음이 갑니다.
    즐겁게 영어를 힉히고 있다니 기쁘기도 하고 성향이 다른 두 아이 이야기를 들으니 엄마가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아픈 아이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준이는 주3일 영어학원 가고 주 3일 숙제하고 주말을 시간 걸리는 숙제를 하는 것이 과한게 아니였네요^^;;
    학교 다니며 학교 숙제하고 운동 하고 영어만 이정도 하는 것도 바쁜데

    여기에 수학 연산과 국어 익히기, 국어 동화책, 수학 동화, 과학 동화까지 짬짬히 해야 하는 거고요.
    이제 한문과 피아노까지 더해야하네요.
    으앙 ㅠㅠ

    진짜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야하네요.
    1학년이 뭐 이런가요? ^^;;

    3월에 코감기로 축농증이 와서 항생제를 3주 먹고 많이 나아서 항생제를 끊었더니
    다시 재발해서 비실비실 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열이 나고 상태가 심해져서 할 수 없이 오늘 다시 항생제를 처방 받았고 저녁 먹고 약 먹고 9시에 잠들었어요.
    오늘 저녁에는 내일 영어학원 책 좀 읽고 단어 시험 공부하고 한글 받아쓰기 조금 연습하고
    오늘은 학교 숙제가 없어서 한글 책 한권 읽었어요.

    가르쳐주신 대로 잘 먹고 땀흘리고 운동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수학 학원은 2학년 쯤 가는 건가요?
    저학년 수학 학원은 연산 학원과 사고력 학원이 있는 것 같던데 연산은 집에서 기탄 수학 푸는 걸로 될까요?
    그리고 사고력 학원이라는 것이 제가 잘 몰라서 정체가 궁금한데요,
    팩토라는 사고력 문제집을 보니 뭐랄까 잘은 모르지만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거예요.

    아이 7세 때 하도 유행해서 사보았는데 이런 저런 문제가 다양하게 있는데 이 문제들은 7세가 풀기에는 어려워 보여도 8세가 되면 저절로 알고 이해할 것 같은 문제도 많았아요.

    그래도 아이는 팩토 문제집을 좋아해서 아빠와 하자고 조르는데 아이 아빠가 늘 바빠서 가끔 같이 해줘요.
    저는 주말에 국어, 영어, 연산 하고 밥 차리다 보면 진이 빠져 팩토까지는 못 해 주겠다 식이고요. ㅎㅎ

    수학은 언제 어떤 학원을 가면 좋을지요?
    요즘은 아이들이 학원을 많이 다녀 그런지 다니려면 미리 대기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 619. 로우팻
    '16.5.3 11:17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와아...행복합니다.
    선생님 게시판을 알아서 햄볶아요^ㅇ^
    나중에 꼭 맛있는 커피 대접할게요. 꼭이예요!!!! ^^

    위에 둥이맘님의 쌍둥이 아드님들 글이 흥미진진하네요.
    같은 8살이고 아들들이고 윤재라는 아이가 난치병으로 아프다니 더 마음이 갑니다.
    즐겁게 영어를 익히고 있다니 기쁘기도 하고 성향이 너무 다른 두 아이 이야기를 들으니 엄마가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아픈 아이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준이는 주3일 영어 학원 가고 주 3일 숙제하고 주말에 시간 걸리는 숙제를 하는 것이 과한 게 아니였네요^^;;
    학교 다니며 학교 숙제하고 운동 하고 영어만 이정도 하는 것도 바쁜데

    여기에 수학 연산과 국어 익히기, 국어 동화책, 수학 동화, 과학 동화까지 짬짬히 해야 하는 거고요.
    이제 한문과 피아노까지 더해야 하네요.
    으앙 ㅠㅠ

    진짜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야하네요.
    1학년이 뭐 이런가요? ^^;;

    3월에 코감기로 축농증이 와서 항생제를 3주 먹고 많이 나아서 항생제를 끊었더니
    다시 재발해서 비실비실 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열이 나고 상태가 심해져서 할 수 없이 오늘 다시 항생제를 처방 받았고 저녁 먹고 약 먹고 9시에 잠들었어요.
    오늘 저녁에는 내일 영어학원 책 좀 읽고 단어 시험 공부하고 한글 받아쓰기 조금 연습하고
    오늘은 학교 숙제가 없어서 한글 책 한권 읽었어요.

    가르쳐주신 대로 잘 먹고 땀 흘리고 운동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수학 학원은 2학년 쯤 가는 건가요?
    저학년 수학 학원은 연산 학원과 사고력 학원이 있는 것 같던데 연산은 집에서 기탄 수학 푸는 걸로 될까요?
    그리고 사고력 학원이라는 것이 제가 잘 몰라서 정체가 궁금한데요,
    팩토라는 사고력 문제집을 보니 뭐랄까 잘은 모르지만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거예요.

    아이 7세 때 하도 유행해서 사보았는데 이런 저런 문제가 다양하게 있는데 이 문제들은 7세가 풀기에는 어려워 보여도 8세가 되면 저절로 알고 이해할 것 같은 문제도 많았아요.

    그래도 아이는 팩토 문제집을 좋아해서 아빠와 하자고 조르는데 아이 아빠가 늘 바빠서 가끔 같이 해줘요.
    저는 주말에 국어, 영어, 연산 하고 밥 차리다 보면 진이 빠져 팩토까지는 못 해 주겠다 식이고요. ㅎㅎ

    수학은 언제 어떤 학원을 가면 좋을지요?
    요즘은 아이들이 학원을 많이 다녀 그런지 다니려면 미리 대기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 620. 로우팻
    '16.5.3 11:29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와아...행복합니다.
    선생님 게시판을 알아서 햄볶아요^ㅇ^
    나중에 꼭 맛있는 커피 대접할게요. 꼭이예요!!!! ^^

    위에 둥이맘님의 쌍둥이 아드님들 글이 흥미진진하네요.
    같은 8살이고 아들들이고 윤재라는 아이가 난치병으로 아프다니 더 마음이 갑니다.
    즐겁게 영어를 익히고 있다니 기쁘기도 하고 성향이 너무 다른 두 아이 이야기를 들으니 엄마가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아픈 아이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준이는 주3일 영어 학원 가고 주 3일 숙제하고 주말에 시간 걸리는 숙제를 하는 것이 과한 게 아니였네요^^;;
    학교 다니며 학교 숙제하고 운동 하고 영어만 이정도 하는 것도 바쁜데

    여기에 수학 연산과 국어 익히기, 국어 동화책, 수학 동화, 과학 동화까지 짬짬히 해야 하는 거고요.
    이제 한문과 피아노까지 더해야 하네요.
    으앙 ㅠㅠ

    진짜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야하네요.
    1학년이 뭐 이런가요? ^^;;

    3월에 코감기로 축농증이 와서 항생제를 3주 먹고 많이 나아서 항생제를 끊었더니
    다시 재발해서 비실비실 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열이 나고 상태가 심해져서 할 수 없이 오늘 다시 항생제를 처방 받았고 저녁 먹고 약 먹고 9시에 잠들었어요.
    오늘 저녁에는 내일 영어학원 책 좀 읽고 단어 시험 공부하고 한글 받아쓰기 조금 연습하고
    오늘은 학교 숙제가 없어서 한글 책 한권 읽었어요.

    가르쳐주신 대로 잘 먹고 땀 흘리고 운동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수학 학원은 2학년 쯤 가는 건가요?
    저학년 수학 학원은 연산 학원과 사고력 학원이 있는 것 같던데 연산은 집에서 기탄 수학 푸는 걸로 될까요?
    그리고 사고력 학원이라는 것이 제가 잘 몰라서 정체가 궁금한데요,
    팩토라는 사고력 문제집을 보니 뭐랄까 잘은 모르지만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거예요.

    아이 7세 때 하도 유행해서 사보았는데 이런 저런 문제가 다양하게 있는데 이 문제들은 7세가 풀기에는 어려워 보여도 8세가 되면 저절로 알고 이해할 것 같은 문제도 많았아요.

    그래도 아이는 팩토 문제집을 좋아해서 아빠와 하자고 조르는데 아이 아빠가 늘 바빠서 가끔 같이 해줘요.
    저는 주말에 국어, 영어, 연산 하고 밥 챙기다 보면 진이 빠져 팩토까지는 못 해 주겠다 식이고요. ㅎㅎ

    수학은 언제 어떤 학원을 가면 좋을지요?
    요즘은 아이들이 학원을 많이 다녀 그런지 다니려면 미리 대기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 621. 로우팻
    '16.5.4 4:41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와아...행복합니다.
    선생님 게시판을 알아서 햄볶아요^ㅇ^
    나중에 꼭 맛있는 커피 대접할게요. 꼭이예요!!!! ^^

    위에 둥이맘님의 쌍둥이 아드님들 글이 흥미진진하네요.
    같은 8살이고 아들들이고 윤재라는 아이가 난치병으로 아프다니 더 마음이 갑니다.
    즐겁게 영어를 익히고 있다니 기쁘기도 하고 성향이 너무 다른 두 아이 이야기를 들으니 엄마가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아픈 아이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준이는 주3일 꼼꼼하고 빡센 영어 학원 가고 주 3일 숙제하고 주말에 시간 걸리는 숙제를 하는 것이
    과한 게 아니였네요^^;;
    학교 다니며 학교 숙제하고 운동 하고 영어만 이정도 하는 것만해도 바쁜데

    여기에 수학 연산과 국어 익히기, 국어 동화책, 수학 동화, 과학 동화까지 짬짬히 해야 하는 거고요.
    이제 한문과 피아노까지 더해야 하네요.

    진짜 매일매일 정말 열심히 살아야하네요.
    으앙~ㅠㅠ 1학년이 뭐 이런가요? ^^;;

    겨우내 아프다가 3월에는 코감기로 축농증이 와서 항생제를 3주 먹고 많이 나아서 항생제를 끊었더니
    다시 재발해서 비실비실 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열이 나고 상태가 심해져서 할 수 없이 오늘 다시 항생제를 처방 받았고 저녁 먹고 약 먹고 9시에 잠들었어요.
    오늘 저녁에는 내일 영어학원 책 좀 읽고 단어 시험 공부하고 한글 받아쓰기 조금 연습하고
    오늘은 학교 숙제가 없어서 한글 책 한권 읽었어요.

    가르쳐주신 대로 잘 먹고 땀 흘리고 운동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수학 학원은 2학년 쯤 가는 건가요?
    저학년 수학 학원은 연산 학원과 사고력 학원이 있는 것 같던데 연산은 집에서 기탄 수학 푸는 걸로 될까요?
    그리고 사고력 학원이라는 것이 제가 잘 몰라서 정체가 궁금한데요,
    팩토라는 사고력 문제집을 보니 뭐랄까 잘은 모르지만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거예요.

    아이 7세 때 하도 유행해서 사보았는데 이런 저런 문제가 다양하게 있는데 이 문제들은 7세가 풀기에는 어려워 보여도 8세가 되면 저절로 알고 이해할 것 같은 문제도 많았아요.

    그래도 아이는 팩토 문제집을 좋아해서 아빠와 하자고 조르는데 아이 아빠가 늘 바빠서 가끔 같이 해줘요.
    저는 주말에 국어, 영어, 연산 하고 밥 챙기다 보면 진이 빠져 팩토까지는 못 해 주겠다 식이고요. ㅎㅎ

    수학은 언제 어떤 학원을 가면 좋을지요?
    요즘은 아이들이 학원을 많이 다녀 그런지 다니려면 미리 대기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참고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 622. 로우팻
    '16.5.5 4:37 PM (114.206.xxx.139)

    우와~감사합니다.
    선생님 게시판을 알아서 햄볶아요 *^ㅇ^*
    나중에 꼭 찐~한 커피 대접할게요. 꼭입니다. 꼭꼭꼭이요!!!!

    위에 쌍둥이 어머님 글이 흥미진진 하네요.
    제 아이와 같은 8살 아들이고 한 아이가 아프다니 더 마음이 가네요.
    성향이 다른 두 아이 이야기를 들으니 어머니께서 힘들시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픈 아이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준이는 매일 단어 시험을 보는 이 빡센 영어학원을 주 3회 가고 학원 안 가는 날 학원 숙제하고 주말에도 시간 걸리는 숙제를 미리 해야하는 정도가 과한 게 아니네요? ^^;;
    학교 다니며 운동하고 영어만 해도 너무 바쁜데 여기에 짬짬이 한글, 수학, 과학 동화도 같이 해야하고요.

    앞으로 한문, 피아노까지 더해야하는 거네요.
    흥!! 칫!! 무슨 1학년이 이런가요?

    사실 지금도 멀미가 날 것 같은데 ㅠㅠ 걱정이네요.
    아이가 시간이 갈 수록 좀 더 빨리 숙제를 해내기를 바래야겠습니다^^

  • 623. 로우팻
    '16.5.5 9:31 PM (114.206.xxx.139)

    준이는 오늘 어린이 날에도 오전에 영어 학원 숙제 1시간 이상하고
    점심 외식하고 뒷산 산책 1시간하고 아파트 상가 문방구에 어린이 날 선물 사러 갔다와서
    오후에 학원 숙제 1시간 하고 과학책 읽고 일기 쓰고 나서야 자유의 몸이 되었어요.

    진정 1학년이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ㅠ.ㅠ
    애기 느릿느릿 한 것도 영향이 있고 학원이 주 3회 수업에 3회 모두 단어 테스트가 있는데 너무 꼼꼼히 테스트를 보는게 힘든 것 같아요.
    갈수록 나아진다고 하시니 잘 견뎌볼게요^^;;

    아 참, 혹시 수학 학원은 2학년에 가는지요?
    연산은 집에서 기탄수학 하면 될지요? 아이가 국어, 영어와는 달리 수학은 너무 좋아해서 기탄 수학도 잘 하는 편이예요.
    수학 학원은 연산이나 사고력, 심화? 등 학원마다 배우는 내용이 다른 것 같던데
    수학 학원은 언제 어떤 학원을 가는지 궁금해요.
    요즘 아이들이 학원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학원에 대기를 해야하는 일도 많아서 미리 알아두면
    좀 좋을 것 같아서요.

    언제나 감사 드립니다.^^

  • 624. 둥이맘님 답변입니다
    '16.5.5 10:27 PM (183.103.xxx.222)

    먼저 힘든 일 잘 이겨 내고 계신 둥이 맘님께 무한 긍정의 힘을 좀 보내드립니다. 파바박!!! 받으세요.

    그리고 윤재 잘 이겨 낼겁니다. 엄마가 이렇게 씩씩 한데 뭘 걱정 입니까?
    위에 글 들로 봐서는 아이들이나 엄마나 정말 잘 해 나가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도 전공이 영어라시니 훨씬 더 감각적으로 해 나가시는 것 같아요.

    위에 올려주신 커리큘럼은 좋습니다. 나무랄데가 없구요

    참 가끔씩 민재 같이 묘한 아이들이 있어요. 영어실력은 별로인데(남들의 판단기준으로 봤을때 읽기, 쓰기등등) 그런데 책은 훨씬 더 어렵고 스토리 라인이 있는 그리고 라임이 살아있는 책!

    당연 닥터수스죠. 닥터 수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미 머리속에 재미있는 라임지도가 들어 있는 아이들 이예요. 영어를 하기에는 너무 좋은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이죠.

    이런 아이들은 소리에 아주 민감하고 잘 받아들이고 듣기 스킬이 어른이 생각하는 상상이상으로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무조건 영어 들려주는 시간 영어를 보는 시간(DVD나 영어영화 등) 이런 것들이 많으면 어쩌면 초 초 초대박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쉬운책에 연연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 책 단계를 올리셔도 좋아요.
    아이가 듣기 싫고 안들리고 재미없으면 하려고 하지 않는데 지금 보니까 이 아이는 더 더 더 퍼 부어 주면 넘치게 퍼부어 주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궁금한 아이예요.

    둘 다 파닉스 하면서 이미 들었거나 읽었던 책들을 스스로 읽어보게 하시고 모르는 단어는 3M 얇은 접착테이프 등으로 가려 주거나 하면 아이들이 아 이건 몰랐던 거네 하면서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

    파닉스는 계속 해서 진행하시고 JFR 리더가 96권이니까 그거 다 읽히시고 동화 정말 꾸준히 계속 하세요.

    둥이 엄마! 제가 응원 합니다.

    이 또한 다 지나가리니 윤재 곧 좋아질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힘들고 어려울때 막히는게 있으시면 언제든 글 올려주세요.

  • 625.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6.5.5 10:40 PM (183.103.xxx.222)

    ㅋㅋㅋ 헬게이트 입구에 오신거 축하드릴까요? 사과할까요? (태후 유대위 버전으로)

    어쩝니까? 세상이 그런걸...
    대신 엄마랑 아이랑 잘 헤쳐 나가야죠. 걱정 마삼 로우펫님이면 수퍼히어로 급으로 잘 해 나가실 겁니다.


    자...자... 피아노는 악보 읽을 정도로만 하시면 되구요 악기는 휴대가 간편한 부는 악기로 취미를 살려주심 좋아요.

    제 아이는 플룻으로 거의 전공 하자고 할 정도로 했는데(플룻쌤이 얼마나 전공 하면 안되겠냐고... 결론은 안되는 걸로) ㅋㅋㅋ

    악기는 전공할거 아니면 자기가 좋아하는 걸로 취미로 힐링 할 정도로만 하면 되구요

    요즘 뜨는 사고력 수학 1학년 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하는 것도 추천 할 만하구요 당연히 연산은 꾸준히 분수 나누기 곱하기 소숫점 곱하기 등등 아이들 힘들어 하는거 어쨋든 다 해 내야 됩니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 수학을 눈으로 푸는것!

    수학은 손이 바쁘게 움직이는 과목입니다.
    잘 쓰여지는 2B 연필 고르게 잘 깍아서 매일 연필과 친해지게 하시고

    글씨 이쁘게 쓰는 것도 공부의 기본입니다.(제 생각에는 요)

    보통 수학학원은 3학년 부터 많이 다니고 선행은 1년 선행 4학년 때는 2년 선행 5학년 때는 3년 선행이 요즘 트랜드라고 하더라구요.

    준이가 어느쪽 으로 방향을 잡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과 수학은 절대 만만치 않구요

    지금 1학년은 되도록이면 수학동화 과학동화 많이 읽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 나이가 더 들어가면 한국사 책 세계역사 책들 부지런히 읽히시구요 (시험을 떠나서 뇌섹남 좋잖아요. 뇌가 섹시한 남자!) 인문학은 큰 힘이 될겁니다.

    특히 남자 아이니 역사를 잘 알면 나중에 큰 그릇이 될겁니다.

    영어는 이 정도 수준에서 감내가면서 가세요.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지금 이렇게 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초등5학년쯤 대책도 없는 공부 쓰나미에 아이들 쓰러지지 않게 하려면

    지금 한문, 국어책읽기, 영어 단어외우기, 동화책 읽기, 수학동화 과학동화.... 이런게 그래도 인생 사는데 나중에 큰 방패가 되어 줄겁니다.

    저도 공부 할 만큼 한 사람이지만 제가 제일 잘 했다고 느끼는게 공부한거 그 공부로 내가 살아갈 힘을 얻는거 그 공부가 나를 먹여 살리는거 그 공부로 내가 사회 생활을 풍요롭게 잘 하는거

    그리고 그 공부가 이게시판에서 어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어떤 사람이 내 글로써 힘을 얻고 있다고 하는 말을 들을때 전 행복합니다.

    내가 그래도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구나 하구요.

    어쨋든 준이 엄마 잘 하고 계시니까 수학은 일주일에 한번 하는 그 사고력 아시죠? 그런거... 해 주셔도 좋아요. 어쩜 준이가 잘 할것 같네요.

    수학학원은 3학년쯤입니다.

  • 626. 로우팻
    '16.5.5 11:54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으흐흐 헬게이트였군요. ㅠ.ㅠ
    어쩐지....
    멀미가 난다 싶었어요.

    지금 하는 이 과정이 나중에 아이들 돕는 길이 된다고 하시니 힘 내보겠습니다.
    그래도 저와 준이는 정말 복 받았지요.
    말주변은 지지리 없고 감기, 폐렴 등으로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은 아이가
    영어 유치원과 영어 학원에서 기펴고 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니....
    이 아이가 무탈히 1학년 적응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다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 여름에 태권도 품띠를 딴다고 합니다.
    국기원에 가서 심사를 본다고 하네요. ㅎㅎ

    작년에 태권도 등록한 첫 달은 한 번 수업하고 감기, 폐렴으로 한 달을 쭉 빠졌더니
    다음 달에 등록 하려는데 돈은 안 내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도 영어학원에서도 기펴고 다니는 거 보면 ^^
    그 때 선생님 말씀 듣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놀이학교 태워 다니던 차에서 틀기 시작했던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헤헤 ^^

    수학 사고력 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사고력인지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비슷한 거 하는 학원 말씀이시지요?
    아이가 좀 안 아파져서 시간 여유가 생기면 한 번 가면 아이는 정말 좋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무리네요^^;;

    지금은 영어학원도 겨우 다니는지라 사고력 학원에 가서 사고력 학원 숙제까지 받아오면 책 읽을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우선 책 많이 읽고 좀 덜 아프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3학년부터 다닌는 곳이 주 몇 회 가서 심화, 선행을 하는 진짜 수학학원이네요.
    준이는 너무너무 이과성향인 아이더라고요.

    7살에 간단한 더하기를 배우고 나서 친구 집에 가서 벽에 붙은 구구단 표를 유심히 보더니
    3*3=9 라는 것이 3 3 3 과 같다는 것을 알더라고요.

    사실 공부 시켜보면 머리가 좋은지 엉덩이 힘이 있는 아이인지 조금은 드러나잖아요.
    전 아버지와 제 동생을 봐서 그런지 다르더라고요. 머리가 너무 비상한 아이들은 저 같은 일반인들과 다르더라고요.
    준이는 사실 많이 영특한 아이는 아니예요. 그래도 다행히 공부 머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고 엉덩이 힘도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늘 기탄 수학 풀 때 식과 답을 연필로 잘 쓰고 있어요.
    톰보 2B연필로 예쁘게 쓰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필통도 깔끔깔끔.

    예쁜 글씨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잖아요^^
    덕분에 아이 아빠보다 준이가 글씨를 더 예쁘게 쓰는 것 같아요.
    제 동생은 학원, 과외 없이 서울대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글씨는 지렁이예요 ㅋ

    그리고 좀 더 끄면 역사 책 많이 읽혀서 뇌색남 되도록 ㅋㅋ
    아이고 배꼽 빠질 것 같아요ㅎㅎ ^^

  • 627. 로우팻
    '16.5.6 12:04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으흐흐 헬게이트였군요. ㅠ.ㅠ
    어쩐지....
    멀미가 난다 싶었어요.

    지금 하는 이 과정이 나중에 아이들 돕는 길이 된다고 하시니 힘 내보겠습니다.
    그래도 저와 준이는 정말 복받았지요.
    말주변은 지지리 없고 감기, 폐렴 등으로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은 아이가
    영어 유치원과 영어 학원에서 기펴고 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니....
    이 아이가 무탈히 1학년 적응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다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 여름에 태권도 품띠를 딴다고 합니다.
    국기원에 가서 심사를 본다고 하네요. ㅎㅎ

    작년에 태권도 등록한 첫 달은 한 번 수업하고 감기, 폐렴으로 한 달을 쭉 빠졌더니
    다음 달에 등록하려는데 돈은 안 내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도 영어학원에서도 기펴고 다니는 거 보면 ^^
    그 때 선생님 말씀 듣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놀이 학교 태워 다니던 차에서 틀기 시작했던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헤헤 ^^

    수학 사고력 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사고력인지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비슷한 거 하는 학원 말씀이시지요?
    아이가 좀 안 아파져서 시간 여유가 생기면 한 번 가면 아이는 정말 좋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무리네요^^;;

    지금은 영어학원도 겨우 다니는지라 사고력 학원에 가서 사고력 학원 숙제까지 받아오면 책 읽을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우선 책 많이 읽고 좀 덜 아프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3학년부터 다니는 곳이 주 몇 회 가서 심화, 선행을 하는 진짜 수학학원이네요.
    준이는 너무너무 이과 성향인 아이더라고요.

    7살에 간단한 더하기를 배우고 나서 친구 집에 가서 벽에 붙은 구구단 표를 유심히 보더니
    3*3=9라는 것이 3 3 3과 같다는 것을 알더라고요.
    수학, 과학 동화책 읽으면 눈이 반짝반짝하고 영어 책이나 국어 동화책 펴면 주리를 틀어요.

    사실 공부 시켜보면 머리가 좋은지 엉덩이 힘이 있는 아이인지 조금은 드러나잖아요.
    전 아버지와 제 동생을 봐서 그런지 다르더라고요. 머리가 너무 비상한 아이들은 저 같은 일반인들과 좀 두뇌 회전이 다르더라고요.
    준이는 사실 많이 영특한 아이는 아니에요. 그래도 다행히 공부 머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고 엉덩이 힘도 영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 동네는 워낙 잘하는 아이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늘 기탄 수학 풀 때 식과 답을 연필로 잘 쓰고 있어요.
    톰보 2B 연필로 예쁘게 쓰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필통도 깔끔깔끔.

    예쁜 글씨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잖아요^^
    사실 준이 아빠보다 준이가 글씨를 더 예쁘게 쓰는 것 같아요.
    제 동생은 학원, 과외 없이 서울대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글씨는 지렁이예요 ㅋ
    아 하! 글씨 예쁘게 쓰도록 하다 보니 숙제 시간이 배로 더 걸리는 것도 있네요.
    워낙 쓰는 게 약한 아이라서요. ㅠ

    그리고 좀 더 끄면 역사 책 많이 읽혀서 뇌색남 되도록 ㅋㅋ
    아이고 배꼽 빠질 것 같아요ㅎㅎ ^^

  • 628. 로우팻
    '16.5.6 12:05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으흐흐 헬게이트였군요. ㅠ.ㅠ
    어쩐지....
    멀미가 난다 싶었어요.

    지금 하는 이 과정이 나중에 아이들 돕는 길이 된다고 하시니 힘 내보겠습니다.
    그래도 저와 준이는 정말 복받았지요.
    말주변은 지지리 없고 감기, 폐렴 등으로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은 아이가
    영어 유치원과 영어 학원에서 기펴고 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니....
    이 아이가 무탈히 1학년 적응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다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 여름에 태권도 품띠를 딴다고 합니다.
    국기원에 가서 심사를 본다고 하네요. ㅎㅎ

    작년에 태권도 등록한 첫 달은 한 번 수업하고 감기, 폐렴으로 한 달을 쭉 빠졌더니
    다음 달에 등록하려는데 돈은 안 내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도 영어학원에서도 기펴고 다니는 거 보면 ^^
    그 때 선생님 말씀 듣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놀이 학교 태워 다니던 차에서 틀기 시작했던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헤헤 ^^

    수학 사고력 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사고력인지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비슷한 거 하는 학원 말씀이시지요?
    아이가 좀 안 아파져서 시간 여유가 생기면 다니면 아이는 정말 좋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무리네요^^;;

    지금은 영어학원도 겨우 다니는지라 사고력 학원에 가서 사고력 학원 숙제까지 받아오면 책 읽을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우선 책 많이 읽고 좀 덜 아프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3학년부터 다니는 곳이 주 몇 회 가서 심화, 선행을 하는 진짜 수학학원이네요.
    준이는 너무너무 이과 성향인 아이더라고요.

    7살에 간단한 더하기를 배우고 나서 친구 집에 가서 벽에 붙은 구구단 표를 유심히 보더니
    3*3=9라는 것이 3 3 3과 같다는 것을 알더라고요.
    수학, 과학 동화책 읽으면 눈이 반짝반짝하고 영어 책이나 국어 동화책 펴면 주리를 틀어요.

    사실 공부 시켜보면 머리가 좋은지 엉덩이 힘이 있는 아이인지 조금은 드러나잖아요.
    전 아버지와 제 동생을 봐서 그런지 다르더라고요. 머리가 너무 비상한 아이들은 저 같은 일반인들과 좀 두뇌 회전이 다르더라고요.
    준이는 사실 많이 영특한 아이는 아니에요. 그래도 다행히 공부 머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고 엉덩이 힘도 영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 동네는 워낙 잘하는 아이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늘 기탄 수학 풀 때 식과 답을 연필로 잘 쓰고 있어요.
    톰보 2B 연필로 예쁘게 쓰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필통도 깔끔깔끔.

    예쁜 글씨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잖아요^^
    사실 준이 아빠보다 준이가 글씨를 더 예쁘게 쓰는 것 같아요.
    제 동생은 학원, 과외 없이 서울대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글씨는 지렁이예요 ㅋ
    아 하! 글씨 예쁘게 쓰도록 하다 보니 숙제 시간이 배로 더 걸리는 것도 있네요.
    워낙 쓰는 게 약한 아이라서요. ㅠ

    그리고 좀 더 끄면 역사 책 많이 읽혀서 뇌색남 되도록 ㅋㅋ
    아이고 배꼽 빠질 것 같아요ㅎㅎ ^^

  • 629. 로우팻
    '16.5.6 12:08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으흐흐 헬게이트였군요. ㅠ.ㅠ
    어쩐지....
    멀미가 난다 싶었어요.

    지금 하는 이 과정이 나중에 아이들 돕는 길이 된다고 하시니 힘 내보겠습니다.
    그래도 저와 준이는 정말 복받았지요.
    말주변은 지지리 없고 감기, 폐렴 등으로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은 아이가
    영어 유치원과 영어 학원에서 기펴고 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니....
    이 아이가 무탈히 1학년 적응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다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 여름에 태권도 품띠를 딴다고 합니다.
    국기원에 가서 심사를 본다고 하네요. ㅎㅎ

    작년에 태권도 등록한 첫 달은 한 번 수업하고 감기, 폐렴으로 한 달을 쭉 빠졌더니
    다음 달에 등록하려는데 돈은 안 내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도 영어학원에서도 기펴고 다니는 거 보면 ^^
    그 때 선생님 말씀 듣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놀이 학교 태워 다니던 차에서 틀기 시작했던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헤헤 ^^

    수학 사고력 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사고력인지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비슷한 거 하는 학원 말씀이시지요?
    아이가 좀 안 아파져서 시간 여유가 생기면 다니면 아이는 정말 좋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무리네요^^;;

    지금은 영어학원도 겨우 다니는지라 사고력 학원에 가서 사고력 학원 숙제까지 받아오면 책 읽을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우선 책 많이 읽고 좀 덜 아프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3학년부터 다니는 곳이 주 몇 회 가서 심화, 선행을 하는 진짜 수학학원이네요.
    준이는 너무너무 이과 성향인 아이더라고요.
    수학, 과학 동화책 읽으면 눈이 반짝반짝하고 영어 책이나 국어 동화책 펴면 싫어합니다.

    사실 공부 시켜보면 머리가 좋은지 엉덩이 힘이 있는 아이인지 조금은 드러나잖아요.
    아버지와 제 동생을 봐서 그런지 다르더라고요. 머리가 너무 비상한 아이들은 저 같은 일반인들과 좀 두뇌 회전이 다르더라고요.
    준이는 사실 많이 영특한 아이는 아니에요. 그래도 다행히 공부 머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고 엉덩이 힘도 영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 동네는 워낙 잘하는 아이가 많아서 느린 아이에 속해요.

    그리고 늘 기탄 수학 풀 때 식과 답을 연필로 잘 쓰고 있어요.
    톰보 2B 연필로 예쁘게 쓰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필통도 깔끔깔끔.

    예쁜 글씨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잖아요^^
    사실 준이 아빠보다 준이가 글씨를 더 예쁘게 쓰는 것 같아요.
    제 동생은 학원, 과외 없이 서울대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글씨는 지렁이예요 ㅋ
    아 하! 글씨 예쁘게 쓰도록 하다 보니 숙제 시간이 배로 더 걸리는 것도 있네요.
    워낙 쓰는 게 약한 아이라서요. ㅠ

    그리고 좀 더 끄면 역사 책 많이 읽혀서 뇌색남 되도록 ㅋㅋ
    아이고 배꼽 빠질 것 같아요ㅎㅎ ^^

  • 630. 로우팻
    '16.5.6 1:16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으흐흐 헬게이트였군요. ㅠ.ㅠ
    어쩐지....
    멀미가 난다 싶었어요.

    지금 하는 이 과정이 나중에 아이들 돕는 길이 된다고 하시니 힘 내보겠습니다.
    그래도 저와 준이는 정말 복받았지요.
    말주변은 지지리 없고 감기, 폐렴 등으로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은 아이가
    영어 유치원과 영어 학원에서 기펴고 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니....
    이 아이가 무탈히 1학년 적응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다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 여름에 태권도 품띠를 딴다고 합니다.
    국기원에 가서 심사를 본다고 하네요. ㅎㅎ

    작년에 태권도 등록한 첫 달은 한 번 수업하고 감기, 폐렴으로 한 달을 쭉 빠졌더니
    다음 달에 등록하려는데 돈은 안 내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도 영어학원에서도 기펴고 다니는 거 보면 ^^
    그 때 선생님 말씀 듣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놀이 학교 태워 다니던 차에서 틀기 시작했던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헤헤 ^^

    수학 사고력 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사고력인지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비슷한 거 하는 학원 말씀이시지요?
    아이가 좀 안 아파져서 시간 여유가 생기면 다니면 아이는 정말 좋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무리네요^^;;

    지금은 영어학원도 겨우 다니는지라 사고력 학원에 가서 사고력 학원 숙제까지 받아오면 책 읽을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우선 책 많이 읽고 좀 덜 아프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3학년부터 다니는 곳이 주 몇 회 가서 심화, 선행을 하는 진짜 수학학원이네요.
    준이는 너무너무 이과 성향인 아이더라고요.
    수학, 과학 동화책 읽으면 눈이 반짝반짝하고 영어 책이나 국어 동화책 펴면 싫어합니다.

    사실 공부 시켜보면 머리가 좋은지 엉덩이 힘이 있는 아이인지 조금은 드러나잖아요.
    아버지와 제 동생을 봐서 그런지 다르더라고요. 머리가 너무 비상한 아이들은 저 같은 일반인들과 좀 두뇌 회전이 다르더라고요.
    준이는 사실 많이 영특한 아이는 아니에요. 그래도 다행히 공부 머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고 엉덩이 힘도 영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 동네는 워낙 잘하는 아이가 많아서 느린 아이에 속해요.

    그리고 늘 기탄 수학 풀 때 식과 답을 연필로 잘 쓰고 있어요.
    톰보 2B 연필로 예쁘게 쓰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필통도 깔끔깔끔.

    예쁜 글씨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잖아요^^
    사실 준이 아빠보다 준이가 글씨를 더 예쁘게 쓰는 것 같아요.
    제 동생은 학원, 과외 없이 서울대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글씨는 꼬마 지렁이이예요 ㅋ
    아 하! 글씨 예쁘게 쓰도록 하다 보니 숙제 시간이 배로 더 걸리는 것도 있네요.
    워낙 쓰는 게 약한 아이라서요. ㅠ

    그리고 좀 더 끄면 역사 책 많이 읽혀서 뇌색남 되도록 ㅋㅋ
    아이고 배꼽 빠질 것 같아요ㅎㅎ ^^

  • 631. 로우팻
    '16.5.6 1:19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으흐흐 헬게이트였군요. ㅠ.ㅠ
    어쩐지....
    멀미가 난다 싶었어요.

    지금 하는 이 과정이 나중에 아이들 돕는 길이 된다고 하시니 힘 내보겠습니다.
    그래도 저와 준이는 정말 복받았지요.
    말주변은 지지리 없고 감기, 폐렴 등으로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은 아이가
    영어 유치원과 영어 학원에서 기펴고 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니....
    이 아이가 무탈히 1학년 적응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다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 여름에 태권도 품띠를 딴다고 합니다.
    국기원에 가서 심사를 본다고 하네요.
    국기원이 위치가 어딘지부터 확인했어요. 차멀미 때문에요. 다행히 지하철이 있는 곳이었어요.

    작년에 태권도 등록한 첫 달은 한 번 수업하고 감기, 폐렴으로 한 달을 쭉 빠졌더니
    다음 달에 등록하려는데 돈은 안 내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도 영어학원에서도 기펴고 다니는 거 보면 ^^
    그 때 선생님 말씀 듣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놀이 학교 태워 다니던 차에서 틀기 시작했던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헤헤 ^^

    수학 사고력 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사고력인지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비슷한 거 하는 학원 말씀이시지요?
    아이가 좀 안 아파져서 시간 여유가 생기면 다니면 아이는 정말 좋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무리네요^^;;

    지금은 영어학원도 겨우 다니는지라 사고력 학원에 가서 사고력 학원 숙제까지 받아오면 책 읽을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우선 책 많이 읽고 좀 덜 아프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3학년부터 다니는 곳이 주 몇 회 가서 심화, 선행을 하는 진짜 수학학원이네요.
    준이는 너무너무 이과 성향인 아이더라고요.
    수학, 과학 동화책 읽으면 눈이 반짝반짝하고 영어 책이나 국어 동화책 펴면 싫어합니다.

    사실 공부 시켜보면 머리가 좋은지 엉덩이 힘이 있는 아이인지 조금은 드러나잖아요.
    아버지와 제 동생을 봐서 그런지 다르더라고요. 머리가 너무 비상한 아이들은 저 같은 일반인들과 좀 두뇌 회전이 다르더라고요.
    준이는 사실 많이 영특한 아이는 아니에요. 그래도 다행히 공부 머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고 엉덩이 힘도 영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 동네는 워낙 잘하는 아이가 많아서 느린 아이에 속해요.

    그리고 늘 기탄 수학 풀 때 식과 답을 연필로 잘 쓰고 있어요.
    톰보 2B 연필로 예쁘게 쓰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필통도 깔끔깔끔.

    예쁜 글씨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잖아요^^
    사실 준이 아빠보다 준이가 글씨를 더 예쁘게 쓰는 것 같아요.
    제 동생은 학원, 과외 없이 서울대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글씨는 꼬마 지렁이이예요 ㅋ
    아 하! 글씨 예쁘게 쓰도록 하다 보니 숙제 시간이 배로 더 걸리는 것도 있네요.
    워낙 쓰는 게 약한 아이라서요. ㅠ

    그리고 좀 더 끄면 역사 책 많이 읽혀서 뇌색남 되도록 ㅋㅋ
    아이고 배꼽 빠질 것 같아요ㅎㅎ ^^

  • 632. 로우팻
    '16.5.6 1:52 AM (114.206.xxx.139)

    으흐흐 헬게이트였군요. ㅠ.ㅠ
    어쩐지....
    멀미가 난다 싶었어요.

    지금 하는 이 과정이 나중에 아이들 돕는 길이 된다고 하시니 힘 내보겠습니다.
    그래도 저와 준이는 정말 복받았지요.
    말주변은 지지리 없고 감기, 폐렴 등으로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은 아이가
    영어 유치원과 영어 학원에서 기펴고 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아니....
    이 아이가 무탈히 1학년 적응해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다 너무 신기합니다.

    이번 여름에 태권도 품띠를 딴다고 합니다.
    국기원에 가서 심사를 본다고 하네요.
    국기원이 위치가 어딘지부터 확인했어요. 차멀미 때문에요. 다행히 지하철이 있는 곳이었어요.

    작년에 태권도 등록한 첫 달은 한 번 수업하고 감기, 폐렴으로 한 달을 쭉 빠졌더니
    다음 달에 등록하려는데 돈은 안 내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도 영어학원에서도 기펴고 다니는 거 보면 ^^
    그 때 선생님 말씀 듣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놀이 학교 태워 다니던 차에서 틀기 시작했던
    저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헤헤 ^^

    수학 사고력 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가서 사고력인지 사고력을 빙자한?? 선행 비슷한 거 하는 학원 말씀이시지요?
    아이가 좀 안 아파져서 시간 여유가 생기면 다니면 아이는 정말 좋아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무리네요^^;;

    지금은 영어학원도 겨우 다니는지라 사고력 학원에 가서 사고력 학원 숙제까지 받아오면 책 읽을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우선 책 많이 읽고 좀 덜 아프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3학년부터 다니는 곳이 주 몇 회 가서 심화, 선행을 하는 진짜 수학학원이네요.
    준이는 너무너무 이과 성향인 아이더라고요.
    수학, 과학 동화책 읽으면 눈이 반짝반짝하고 영어 책이나 국어 동화책 펴면 싫어합니다.

    사실 공부 시켜보면 머리가 좋은지 엉덩이 힘이 있는 아이인지 조금은 드러나잖아요.
    아버지와 제 동생을 봐서 그런지 다르더라고요. 머리가 너무 비상한 아이들은 저 같은 일반인들과 좀 두뇌 회전이 다르더라고요.
    준이는 사실 많이 영특한 아이는 아니에요. 그래도 다행히 공부 머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고 엉덩이 힘도 영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 동네는 워낙 잘하는 아이가 많아서 느린 아이에 속해요.

    그리고 늘 기탄 수학 풀 때 식과 답을 연필로 잘 쓰고 있어요.
    톰보 2B 연필로 예쁘게 쓰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필통도 깔끔깔끔.

    예쁜 글씨가 주는 장점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잖아요^^
    사실 준이 아빠보다 준이가 글씨를 더 예쁘게 쓰는 것 같아요.
    제 동생은 학원, 과외 없이 서울대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지만 글씨는 꼬마 지렁이이예요 ㅋ
    아 하! 글씨 예쁘게 쓰도록 하다 보니 숙제 시간이 배로 더 걸리는 것도 있네요.
    워낙 쓰는 게 약한 아이라서요. ㅠ

    그리고 좀 더 크면 역사 책 많이 읽혀서 뇌색남 되도록 ㅋㅋ
    아이고 배꼽 빠질 것 같아요ㅎㅎ ^^

  • 633. 6살남아
    '16.5.13 5:31 PM (112.175.xxx.108)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런글이 있는걸 오늘에야 알았네요..
    6살 남아 엄마입니다 12월생이라서 애가 전반 적으로 늦는데요.말은 일찍했고 책도 많이봤지만. 언어감각이 막 뛰어난거같지는 않네요.. 아직 한글도 못떼었구요.

    영어는 띄엄띄엄이지만 들려주고 디비디 조금 찔금찔끔 보여줬는데 글읽어보고 집에있는 노부영 부터 꾸준히 해줘야 할거같네요.

    어린이집에서 영어는 일주일에 2회 30분씩하는데.. 담임선생님 말로는 집중도 잘안하고 대답도 잘 못한다고 하더근요. 집에서는 가끔 노부영 노래를 흥얼 거리긴 하는데요..숫자는 좋아해서 혼자서 100까지 읽는거 연습하고 그러더라구요. 발음은 저보다는 좋아보입니다;;

    사실 엄마표하려다가 직장맘이라서 7살에 영어 유치원 보내려고했는데 7살에 영유를 가려면 파닉스를 떼고 ? 가야 할거같네요..

    한글도 같이떼야 할거같아서 이거저거 할게 너무 많은거같아요...ㅠ.ㅠ 운동도 시켜야 할거같구..ㅠ.ㅠ

    우선 꾸준히 노부영 들려주고 2학기부터 영어 유치원 오후반 보내서 파닉스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엄마표로 파닉스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7살때도 엄마표로 진행 하는게 나을까요..

    아..제가 글쓰면서도 너무 정신이없어서 무엇을 물어보는건지 잘모르겠네요..
    결국엔 6살 남아 영어를 어찌해야할까요. 큰그림을 그리는 심정으로 여쭤봅니다.

  • 634. 그루터기
    '16.5.13 8:24 PM (1.249.xxx.49)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 글이네요.

  • 635. 6살 남아님 답글입니다
    '16.5.15 10:54 PM (183.103.xxx.222)

    12월생이면 거의 5살이나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일단 이 상태에서 파닉스 익혀서 영어유치원 보내시는 것 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영어유치원은 정말 준비 좀 많이 해서 보내시는 것이 좋구요 영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말 그대로 전기세 내 주러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어노출이 안되서 보내는 경우 바로 수업에 들어가면 아이들 단어 외워야 되고 교과서수업도 해야 되고 굳이 영어 유치원을 보내실려고 하시면 지금부터 정말 공을 들여서 아이랑 영어 노출 시켜 보시고 아이가 좋아하고 하면 영유는 생각해 보세요.

    아무런 준비 없이 보내면 아이가 영어 진짜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글들 과 댓글들 다 꼼꼼히 읽어 보시고 다시 생각이 정리가 되시면 글 올려주세요

  • 636. 저도
    '16.5.19 6:02 PM (168.248.xxx.1)

    계속 읽어볼게요. 고맙습니다.

  • 637. 로우팻
    '16.5.26 1:3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학교는 담임 선생님께서 소문난 좋은 선생님이셔서 잘 다니고 있는데
    아직 친구는 잘 못사귀더라고요.

    아파트 근처 유치원 출신 아이들이 유독 우리반에 많아서 이미 친해진 아이들 무리 속에 끼기가 쉽지 않은가봐요. 외동이고 늦되어선지 친구를 빨리 사귀지를 못하더라고요.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요?
    남편도 보면 친구가 별로 없어요. ^^;;

    반에도 역시나 이상한? 친구들이 좀 있어서 준이는 개구장이 친구가 때리고 손톱으로 핡켜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서 메디폼 붙혀왔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보시고 사과 시키셔서 잘 넘어갔는데 관찰해보면 그 친구가 계속 준이에게 깐족거린다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고요.
    준이는 유치원 때 하도 당해서인지 크게 개의치는 않아서 많이 컸구나 싶어요.

    태권도는 열심히 다녀서 태권도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품띠 따려면 태극 1장에서 8장까지 외워야 한다는데 아이가 운동 신경이 영~ 좋지 않아서 이제 2장까지 겨우 익히는데 너무 틀려서 사범님들게 민망할 지경이예요.

    영어학원은 반 친구 인원이 적은데다가 (이 학원이 좀 가족적인 분위기인듯 해요. 현재 남2, 여1)
    친구들이 다 착해요.특히 같은 반 남자아이가 너무 순하고 착해서 준이와 잘 지내요.
    원래 여자 아이도 2명이었는데 1명은 사정상 보름 정도 쉰다고 들었어요.

    이번 5월 말에 영어 학원에 테스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배운거 이해도 테스트인 것 같은데요,
    70점 이하이면 아랫반에 가야하는데 1학년이 2개반으로 미교 2.2반과 2.1반 밖에 없는데 준이가 2.1반이잖아요.

    그래서 시험에 70점 이하이면 학원을 못 다니게 된다고 해요. 에공
    이번 주말에도 영어책과 씨름하게 생겼네요^^;;

    요즘은 아이가 숙제하는 속도가 조금은 빨라졌어요.
    그리고 한글은 이제 읽기는 괜찮고 받아쓰기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학교 숙제하고 영어숙제 좀 하고 심청전도 읽었어요.

    전에 읽었는데 오늘 또 읽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준이도 아빠가 아프면 청이처럼 바다에 빠지겠냐고 물어봤더니 아이 표정이 정말 난감난감 ㅎ
    너무 불쌍해서 다른 방법으로도 아빠를 도와줄 수 있다고 가르쳐 주었더니
    자기는 돈을 많이 벌어서 아빠가 아프면 낫게 하주고 싶다고 ㅋㅋ

    아이 아빠와 팩토 사고력 수학 문제집을 다시 시작했어요.
    1,2월달에 좀 하다가 학교 입학하고 영어학원 적응하느라 못하고 있었거든요.
    비록 문제집이지만 아이는 너무너무 좋아해요.
    사고력 학원도 가면 좋겠지만 시간이 너무 ^^;; 일단 집에서 문제집이라도 하고요

    여름 방학쯤부터 한문 학습지와 피아노 시작해 보려고요.
    그럼 건강 잘 챙기세요^^

  • 638. 로우팻
    '16.5.26 1:37 AM (114.206.xxx.169)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학교는 담임 선생님께서 소문난 좋은 선생님이셔서 잘 다니고 있는데
    아직 친구는 잘 못사귀더라고요.

    아파트 근처 유치원 출신 아이들이 유독 우리반에 많아서 이미 친해진 아이들 무리 속에 끼기가 쉽지 않은가봐요. 외동이고 늦되어선지 친구를 빨리 사귀지를 못하더라고요.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요?
    남편도 보면 친구가 별로 없어요. ^^;;

    반에도 역시나 이상한? 친구들이 좀 있어서 준이는 개구장이 친구가 때리고 손톱으로 핡켜서 피가 나서
    보건실에서 메디폼 붙혀왔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보시고 사과 시키셔서 잘 넘어갔는데 관찰해보면 그 친구가 계속 준이에게 깐족거린다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고요.
    준이는 유치원 때 하도 당해서인지 크게 개의치는 않아서 많이 컸구나 싶어요.

    태권도는 열심히 다녀서 태권도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품띠 따려면 태극 1장에서 8장까지 외워야 한다는데 아이가 운동 신경이 영~ 좋지 않아서 이제 2장까지 겨우 익히는데 너무 틀려서 사범님들게 민망할 지경이예요.

    영어학원은 반 친구 인원이 적은데다가 (이 학원이 좀 가족적인 분위기인듯 해요. 현재 남2, 여1)
    친구들이 다 착해요.특히 같은 반 남자아이가 너무 순하고 착해서 준이와 잘 지내요.
    원래 여자 아이도 2명이었는데 1명은 사정상 보름 정도 쉰다고 들었어요.

    이번 5월 말에 영어 학원에 테스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배운거 이해도 테스트인 것 같은데요,
    70점 이하이면 아랫반에 가야하는데 1학년이 2개반으로 미교 2.2반과 2.1반 밖에 없는데 준이가 2.1반이잖아요.

    그래서 시험에 70점 이하이면 학원을 못 다니게 된다고 해요. 에공
    이번 주말에도 영어책과 씨름하게 생겼네요^^;;

    요즘은 아이가 숙제하는 속도가 조금은 빨라졌어요.
    그리고 한글은 이제 읽기는 괜찮고 받아쓰기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학교 숙제하고 영어숙제 좀 하고 심청전도 읽었어요.

    전에 읽었는데 오늘 또 읽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준이도 아빠가 아프면 청이처럼 바다에 빠지겠냐고 물어봤더니 아이 표정이 정말 난감난감 ㅎ
    너무 불쌍해서 다른 방법으로도 아빠를 도와줄 수 있다고 가르쳐 주었더니
    자기는 돈을 많이 벌어서 아빠가 아프면 낫게 하주고 싶다고 ㅋㅋ

    아이 아빠와 팩토 사고력 수학 문제집을 다시 시작했어요.
    1,2월달에 좀 하다가 학교 입학하고 영어학원 적응하느라 못하고 있었거든요.
    비록 문제집이지만 아이는 너무너무 좋아해요.
    사고력 학원도 가면 좋겠지만 시간이 너무 ^^;; 일단 집에서 문제집이라도 하고요

    여름 방학쯤부터 한문 학습지와 피아노 시작해 보려고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 639. 로우팻
    '16.5.26 10:01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아 참! 요즘 아이가 학교 방과 후 수업 중에 컴퓨터를 배우는 친구를 보고 자기도 시켜 달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컴퓨터는 사실 필수인 시대인것 같아서 학교 방과 후로 조금씩 배우게 아는 게 좋을까요?
    그런데 기초 컴퓨터 시간은 아이 영어 학원 시간과 좀 겹치고 타자 수업은 안 겹치고 할 수 있더라고요.
    아이는 타자 수업이라도 하고 싶다고 해요.
    아니면 이찬진 컴퓨터 교실? 이런 곳에서 방문 수업도 있다고 광고하는거 봤는데 그런거 받는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상가 학원에서 컴퓨터 학원은 없더라고요. 다들 어디서 배우는 건지 모르겠어요 ^^;;

  • 640. 로우팻
    '16.5.26 10:04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아 참! 요즘 아이가 학교 방과 후 수업 중에 컴퓨터를 배우는 친구를 보고 자기도 시켜 달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컴퓨터는 필수인 시대인 것 같아서 학교 방과 후로 조금씩 배우게 아는 게 좋을까요?
    그런데 기초 컴퓨터 시간은 아이 영어 학원 시간과 좀 겹치고 타자 수업은 안 겹치고 할 수 있더라고요.
    아이는 타자 수업이라도 하고 싶다고 해요.
    아니면 이찬진 컴퓨터 교실? 이런 곳에서 방문 수업도 있다고 광고하는거 봤는데 그런거 받는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상가 학원에서 컴퓨터 학원은 없더라고요. 다들 어디서 배우는 건지 모르겠어요 ^^;;
    컴퓨터는 어디서 배우는 것이 좋을까요?

  • 641. 로우팻
    '16.5.26 10:53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아 참! 요즘 아이가 학교 방과 후 수업 중에 컴퓨터를 배우는 친구를 보고 자기도 시켜 달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컴퓨터는 필수인 시대인 것 같아서 학교 방과 후로 조금씩 배우는 게 좋을까요?
    그런데 기초 컴퓨터 시간은 아이 영어 학원 시간과 좀 겹치고 타자 수업은 안 겹치더라고요.
    아이는 우선 타자 수업이라도 하고 싶다고 해요.
    아니면 이찬진 컴퓨터 교실? 이런 곳에서 방문 수업도 있다고 광고하는거 봤는데 그런데서 배우기도 한다고 하네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서 컴퓨터 학원은 없더라고요.
    우선 타자 교실이라도 시켜 볼까요?
    방과 후와 영어 학원이 겹치는 기초 교실은 방문 선생님께 차차 배우면 어떨까 싶은데 괜찮을까요?

  • 642. 로우팻
    '16.5.27 1:2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아 참! 요즘 아이가 학교 방과 후 수업 중에 컴퓨터를 배우는 친구를 보고 자기도 시켜 달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컴퓨터는 필수인 시대인 것 같아서 학교 방과 후로 조금씩 배우는 게 좋을까요?
    그런데 기초 컴퓨터 시간은 아이 영어 학원 시간과 30분이 겹치고 타자 수업은 시간이 안 겹치더라고요.
    아이는 우선 타자 수업이라도 하고 싶다고 해요.
    아니면 이찬진 컴퓨터 교실? 이런 곳에서 방문 수업도 있다고 광고하는거 봤는데 그런데서 배우기도 한다고 하네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서 컴퓨터 학원은 없더라고요.
    우선 타자 교실이라도 시켜 볼까요?

    방과 후로 타자 교실 하고 영어 학원이 겹치는 컴퓨터 기초 교실은 방문 선생님께 나중에 배우면 어떨까 싶은데요. 1학년 남자 아이 컴퓨터 타자 교실 방과 후로 배우게 해도 괜찮을까요?

    타자교실 집에서 해도 될 것 같기는 한데 캄퓨터 앞에 앉으면 유투브 봐야 하고 그냥 끝내게 안되잖아요.
    그래서 학교에서 딱 정해진 시간 하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 643. 로우팻
    '16.5.27 1:22 AM (114.206.xxx.169)

    아 참! 요즘 아이가 학교 방과 후 수업 중에 컴퓨터를 배우는 친구를 보고 자기도 시켜 달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컴퓨터는 필수인 시대인 것 같아서 학교 방과 후로 조금씩 배우는 게 좋을까요?

    그런데 기초 컴퓨터 시간은 아이 영어 학원 시간과 30분이 겹치고 타자 수업은 시간이 안 겹치더라고요.
    아이는 우선 타자 수업이라도 하고 싶다고 해요.
    아니면 이찬진 컴퓨터 교실? 이런 곳에서 방문 수업도 있다고 광고하는거 봤는데 그런데서 배우기도 한다고 하네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서 컴퓨터 학원은 없더라고요.
    우선 방과 후 타자 교실이라도 시켜 볼까요?

    방과 후로 타자 교실 하고 영어 학원이 겹치는 컴퓨터 기초 교실은 방문 선생님께 나중에 배우면 어떨까 싶은데요. 1학년 남자 아이 컴퓨터 타자 교실 방과 후로 배우게 해도 괜찮을까요?

    타자교실 집에서 해도 될 것 같기는 한데 컴퓨터 앞에 앉으면 유투브 봐야 하고 그냥 끝내게 안되잖아요.
    그래서 학교에서 딱 정해진 시간 하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 644. 로우펫님
    '16.5.31 12:53 AM (183.103.xxx.222)

    에공.... 윗글을 읽어보니 참 여러 종류의 아이들이 있구나 그리고 어떤 그룹이든 어떤 세상이든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들은 공존하는 구나
    준이 키우면서 아마도 제일 힘드실 일이 친구 관계일 겁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그건 자기 문제 즉 준이 문제라서 준이가 해결해 나가야 해요.
    엄마나 아빠가 관여 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니고 준이가 어떤 상황에서든지 간에 자기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일겁니다.

    부모도 그러면서 점점 단단해져 가는 거구요.
    어쨋든 남자 아이니 몸집도 불리고 운동도 시키시고(정신력이든 육체적이든) 시간이 지나고 세월도 지나고 또 준이 스스로가 살아가는 방법들을 터득 하면서 커 나가겠지요.
    많이 기도해 주시고 빌어주시고 하세요.

    시험은 잘 치뤘나요? 아마 잘 했을 겁니다.
    그리고 방과 후 타자는 좋아 보여요. 요즘은 컴퓨터 학원은 없습니다. 뭐 배울 기술이 없으니까요.
    지금 배우기 좋은것 같구요 일단 절대로 컴퓨터 게임은 되도록이면 아예 하지 않도록 해 주시는 것도 좋아요.

    제 아이는 초3까지 컴퓨터 게임 이런거 안시켰는데 나중에 자기가 조금 해 보더니 재미 없다고.. 그냥 안하더라구요.
    컴퓨터 게임 안 빠지니 스마트폰도 별로 중독적으로 하지 않고 고등 들어가면서 스스로 2G 폰으로 바꿔 달라고 해서 그랬구요.

    남자아이들은 초등 고학년 때까지 게임 관리 안되면 인생 쫑치는 거니까 무슨 말인지 아시죠?
    이것만 잘 관리 하심 됩니다

  • 645. 로우팻
    '16.5.31 10:12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네. 그렇죠.. 결국은 아이가 커가면서 겪으면서 이겨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ㅠㅠ
    그래도 부산 선생님이 계시니까 한결 수월하게 커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히히.. 그 때 이 글을 클릭한 제 손가락이 대견합니다. ^^
    태권도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몸집은 이미 너무 커서 살 빼야 합니다.
    먹돌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오동통통 ....에서 뚱뚱 ㅠㅠ

    요즘 아이가 미세먼지 때문이지 열감기로 정말 많이 아파요.
    입학 후 처음으로 학교도 결석 중이예요.
    그 와중에 학원 테스트 후에 스낵 파티를 한다고 했다고 학원에 꼭 가야 한다고 너무 보채서
    해열제 먹이고 식은 땀 삐질삐질 흘리는 아이 데리고 어제 학원에 다녀 왔는데요
    시험 결과는 92점 이었습니다.

    저녁에 아이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폭풍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시험이 너무 쉬웠을까요? 암튼 매일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좀 있었나 싶기도 하고
    혹여라도 시험에 떨어지면 또 어느 학원에 가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정말 다했이었죠.^^

    콤퓨터 게임은 가급적 안 하도록 주의할게요.
    사실 저도 게임을 잘 모르고 아이도 외동이라 아는 게 없어서 아직은 하는 것이 없는데요.
    이제 학년 올라가면 ... 아이들끼리 서로 난리이겠지요....에효.
    잘 타일러서 가급적 게임에 물들지 않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646. 로우팻
    '16.5.31 10:14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네. 그렇죠.. 결국은 아이가 커가면서 겪으면서 이겨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ㅠㅠ
    그래도 부산 선생님이 계시니까 한결 수월하게 커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히히.. 그 때 이 글을 클릭한 제 손가락이 대견합니다. ^^
    태권도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몸집은 이미 너무 커서 살 빼야 합니다.
    먹돌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오동통통 ....에서 뚱뚱 ㅠㅠ

    요즘 아이가 미세먼지 때문이지 열감기로 정말 많이 아파요.
    입학 후 처음으로 학교도 결석 중이예요.
    그 와중에 학원 테스트 후에 스낵 파티를 한다고 했다고 학원에 꼭 가야 한다고 너무 보채서
    해열제 먹이고 식은 땀 삐질삐질 흘리는 아이 데리고 어제 학원에 다녀 왔는데요
    시험 결과는 92점 이었습니다.

    저녁에 아이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폭풍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시험이 너무 쉬웠을까요? 암튼 매일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좀 있었나 싶기도 하고
    혹여라도 시험에 떨어지면 또 어느 학원에 가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정말 다했이었죠.^^

    그럼 이제 타자 교실도 다니면 되고 컴퓨터 게임은 안 하도록 주의할게요.
    사실 저도 게임을 잘 모르고 아이도 외동이라 아는 게 없어서 아직은 하는 것이 없는데요.
    이제 학년 올라가면 ... 아이들끼리 서로 난리이겠지요....에효.
    잘 타일러서 가급적 게임에 물들지 않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647. 로우팻
    '16.5.31 11:36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네. 그렇죠.. 결국은 아이가 커가면서 겪으면서 이겨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ㅠㅠ
    그래도 부산 선생님이 계시니까 한결 수월하게 커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히히.. 그 때 이 글을 클릭한 제 손가락이 대견합니다. ^^
    태권도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몸집은 이미 너무 커서 살 빼야 합니다.
    먹돌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오동통통 ....에서 뚱뚱 ㅠㅠ

    요즘 아이가 미세먼지 때문이지 열감기로 정말 많이 아파요.
    입학 후 처음으로 학교도 결석 중이예요.
    그 와중에 학원 테스트 후에 스낵 파티를 한다고 했다고 학원에 꼭 가야 한다고 너무 보채서
    해열제 먹이고 식은 땀 삐질삐질 흘리는 아이 데리고 어제 학원에 다녀 왔는데요
    시험 결과는 92점 이었습니다.

    저녁에 아이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폭풍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시험이 너무 쉬웠을까요? 암튼 매일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좀 있었나 싶기도 하고
    혹여라도 시험에 떨어지면 또 어느 학원에 가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정말 다했이었죠.^^

    그럼 이제 타자 교실도 다니면 되고 컴퓨터 게임은 안 하도록 주의할게요.
    사실 저도 게임을 잘 모르고 아이도 외동이라 아는 게 없어서 아직은 하는 것이 없는데요.
    이제 학년 올라가면 ... 아이들끼리 서로 난리이겠지요....에효.
    잘 타일러서 게임에 물들지 않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648. 로우팻
    '16.5.31 11:36 PM (114.206.xxx.169)

    네. 그렇죠.. 결국은 아이가 커가면서 겪으면서 이겨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ㅠㅠ
    그래도 부산 선생님이 계시니까 정말 수월하게 커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히히.. 그 때 이 글을 클릭한 제 손가락이 대견합니다. ^^
    태권도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몸집은 이미 너무 커서 살 빼야 합니다.
    먹돌이라고 말씀 드렸지요. 오동통통 ....에서 뚱뚱 ㅠㅠ

    요즘 아이가 미세먼지 때문이지 열감기로 정말 많이 아파요.
    입학 후 처음으로 학교도 결석 중이예요.
    그 와중에 학원 테스트 후에 스낵 파티를 한다고 했다고 학원에 꼭 가야 한다고 너무 보채서
    해열제 먹이고 식은 땀 삐질삐질 흘리는 아이 데리고 어제 학원에 다녀 왔는데요
    시험 결과는 92점 이었습니다.

    저녁에 아이 선생님이 전화하셔서 폭풍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시험이 너무 쉬웠을까요? 암튼 매일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좀 있었나 싶기도 하고
    혹여라도 시험에 떨어지면 또 어느 학원에 가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정말 다했이었죠.^^

    그럼 이제 타자 교실도 다니면 되고 컴퓨터 게임은 안 하도록 주의할게요.
    사실 저도 게임을 잘 모르고 아이도 외동이라 아는 게 없어서 아직은 하는 것이 없는데요.
    이제 학년 올라가면 ... 아이들끼리 서로 난리이겠지요....에효.
    잘 타일러서 게임에 물들지 않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649. malvern
    '16.6.2 1:44 AM (101.96.xxx.106)

    저장하고 두고두고 읽겠습니다.
    감사해요^^

  • 650. 지니천사
    '16.6.2 1:29 PM (125.186.xxx.48)

    저장하고 두고두고 읽겠습니다. 자녀 영어 교육에 등불과 같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651. 코스모스
    '16.6.2 3:14 P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자기는 학교에 다니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더니, 웬걸요,,,아주 학이교 생활이 너무너무 재미있다하며 신나게 다니고 있답니다.

    친구들이 학교 수업마치고 여기저기 학원을 다니는 것을 보더니 자기도 친구들 따라 학원가겠다고 해 예체능 위주의 학원 보내고 있습니다. 이사오고 난 후 제대로 된 어학원이 마땅치 않아 이 지역 교육수준(?)을 약간 우습게 본 경향이 있었는데, 아이 입학후 보니 제가 뭘 몰라도 한참 몰라 이 지역의 교육수준을 과소평가했던 거 같습니다. 영어만 좀 딸릴 뿐 나머지 과목들 완전 후덜덜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영어만 좀 잘한다 뿐 나머지는 ㅠㅠ
    그래도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가는게 어딘가요. 소극적인 아이가 학교 입학 후 적극적인 아이로 변화중이랍니다.

    학원다니고 동네 반 친구(다들 같은 학원다니는 아이들이라 놀 시간이 똑같음) 정신없이 노느라 요새 주중에는 한글책이건 영어책이건 볼 시간조차 없이 씻고 자기에 바쁘답니다. 그래도주말에 도서관에서 그나마 책 보는 걸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는 쥬니비존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실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챕터북이 별 문학적인 가치가 없는 책들이라 여겨 챕터북은 별로 사주고 싶지 않았었는데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아이가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주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 챕터북에 대한 저의 편견도 저의 오만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요,,,

    아이 영어학원에 대해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저희 아파트 단지안에 외국인 선생님이 운영하는 조그만 어학원이 있었습니다. 이사오고 여러번 보았으나 그냥 동네 소규모 영어학원이라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아이친구엄마가 동네에 이런 학원도 있다고 알려주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영어권 국가가 아닌 남미에서 대학을 맞췄고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일본에서 공부하다 한국남편을 만나 이곳에서 살고 있는 분이랍니다. 남미에서도 계속 영어를 사용하는 학교에 다녔고(선생님 아버지께서 영어권 사람) 본인이 워낙 언어에 관심이 많았다합니다. 전공은 대학,대학원 모두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셨다 하였고 유창하게 사용하는 언어만 5개이고 읽을줄만 아는 언어는 3개 정도라 하십니다.

    아이를 데리고 테스트를 하러 갔더니 저희 아이는지금 현재는 바이링구얼의 상태라며(미국아이 6세 수준이라 하심) 계속 이상태를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말하고 공부하고 반복해야 하셨습니다. 저희 아이와 맞출 수 있는 아이가 없다며 개인수업을 해야 한다 하셨습니다


    이 선생님과 1주일에 2회(1시간씩) 수업을 하기로 정하였고 , 수업은 원하는 방식대로 선생님이 맞추어 주신다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선생님이 바쁘신 분이라 시간을 더 낼 수 없었습니다. 수강료도 개인수업인데도 일반 어학원의 반가격도 안되는 완전 저렴한 비용을 받으신답니다.

    여기서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주 2회 1시간씩 수업을 할 경우 어떤 식으로 커리큐럼을 짜야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저희 아이가 다녔던 폴* 교재를 구해 미국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해 달라하는건 어떨지, 아니면 1시간은 자유롭게 스피킹을 하고 한 시간은 미국교과서 나가달라 할지,,,,,
    수업시간이 많지도 않고해서 도저히 어떻게 커리큐럼을 짜야할지 고민되어 선생님이라면 이런 경우 어떤 식으로 진행하실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652. 코스모스
    '16.6.2 3:19 PM (115.137.xxx.122)

    선생님,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자기는 학교에 다니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더니, 웬걸요,,,아주 학교 생활이 너무너무 재미있다하며 신나게 다니고 있답니다.

    친구들이 학교 수업마치고 여기저기 학원을 다니는 것을 보더니 자기도 친구들 따라 학원가겠다고 해 예체능 위주의 학원 보내고 있습니다. 이사오고 난 후 제대로 된 어학원이 마땅치 않아 이 지역 교육수준(?)을 약간 우습게 본 경향이 있었는데, 아이 입학후 보니 제가 뭘 몰라도 한참 몰라 이 지역의 교육수준을 과소평가했던 거 같습니다. 영어만 좀 딸릴 뿐 나머지 과목들 완전 후덜덜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영어만 좀 잘한다 뿐 나머지는 ㅠㅠ
    그래도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가는게 어딘가요. 소극적인 아이가 학교 입학 후 적극적인 아이로 변화중이랍니다.

    학원다니고 동네 반 친구(다들 같은 학원다니는 아이들이라 놀 시간이 똑같음) 정신없이 노느라 요새 주중에는 한글책이건 영어책이건 볼 시간조차 없이 씻고 자기에 바쁘답니다. 그래도주말에 도서관에서 그나마 책 보는 걸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는 쥬니비존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실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챕터북이 별 문학적인 가치가 없는 책들이라 여겨 챕터북은 별로 사주고 싶지 않았었는데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아이가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주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 챕터북에 대한 저의 편견도 저의 오만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요,,,

    아이 영어학원에 대해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저희 아파트 단지안에 외국인 선생님이 운영하는 조그만 어학원이 있었습니다. 이사오고 여러번 보았으나 그냥 동네 소규모 영어학원이라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아이친구엄마가 동네에 이런 학원도 있다고 알려주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영어권 국가가 아닌 남미에서 대학을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 일본에서 공부하다 한국남편을 만나 이곳에서 살고 있는 분이랍니다. 남미에서도 계속 영어를 사용하는 학교에 다녔고(선생님 아버지께서 영어권 사람) 본인이 워낙 언어에 관심이 많았다맟합니다. 전공은 대학,대학원 모두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셨다 하였고 유창하게 사용하는 언어만 5개이고 읽을줄만 아는 언어는 3개 정도라 하십니다.

    아이를 데리고 테스트를 하러 갔더니 저희 아이는지금 현재는 바이링구얼의 상태라며(미국아이 6세 수준이라 하심) 계속 이상태를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말하고 공부하고 반복해야 하셨습니다. 저희 아이와 맞출 수 있는 아이가 없다며 개인수업을 해야 한다 하셨습니다


    이 선생님과 1주일에 2회(1시간씩) 수업을 하기로 정하였고 , 수업은 원하는 방식대로 선생님이 맞추어 주신다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선생님이 바쁘신 분이라 시간을 더 낼 수 없었습니다. 수강료도 개인수업인데도 일반 어학원의 반가격도 안되는 완전 저렴한 비용을 받으신답니다.

    여기서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주 2회 1시간씩 수업을 할 경우 어떤 식으로 커리큐럼을 짜야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저희 아이가 다녔던 폴* 교재를 구해 미국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해 달라하는건 어떨지, 아니면 1시간은 자유롭게 스피킹을 하고 한 시간은 미국교과서 나가달라 할지,,,,,
    수업시간이 많지도 않고해서 도저히 어떻게 커리큐럼을 짜야할지 고민되어 선생님이라면 이런 경우 어떤 식으로 진행하실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653. 써니
    '16.6.2 8:10 PM (122.34.xxx.74)

    영어 선생님, 저도 계속 글을 보며 말씀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 654. 영어공부관련
    '16.6.2 8:48 PM (122.36.xxx.91)

    좋은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655. 영어
    '16.6.2 9:46 PM (122.128.xxx.217)

    영어공부 글 저장요

  • 656. 올리브
    '16.6.2 11:38 PM (211.244.xxx.200)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전 6세 4세 남아 엄마입니다.
    이제 슬슬 엄마표영어로 시작하려고 계획중에 선생님 상담글을 보고 용기내 여쭙니다.
    한글책은 자기전 18개월쯤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읽어주었습니다.(차에서 잠들때 빼고는요)
    그러나 언어감각은 조금 없는 편인지 아직 한글은 뗴지 못했습니다
    아직 배우고 싶지 않다고 해서 열심히 책만 읽어주고 있는 중입니다.
    영어는 노부영cd 위씽cd 차안에서 조금밖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영어책은 간간히 읽어주긴 했는데 올초에 6세 큰애가 조금 거부해서 당분간 읽어주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으로 5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 dvd노출하고 아침에 일어날떄 놀때 노부영 cd만 틀어주고 있습니다.영어dvd 좋아하는 작품 하나만 계속보더니 요새 오프닝송과 놀면서 영어문장을 말합니다.
    today is monday 노래도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네타면서 부르기도 한답니다.
    몇일쨰 오전에 일어나서 집중듣기(키즈브라운-어린이집교재)또는 노부영 cd듣고 책을 보기로 약속해서 하고 있는중입니다.2분도 안되는 시간 우선은 딱 한권만 보자고 약속해서 아직까지는 지키고 있는중입니다.
    (대신 쓰거나 읽는 거는 안시킬꺼니깐 해보자고 했어요^^ 약속지킬떄마다 스티커 붙이고 선물사준다니깐
    좋아합니다.^^)잠들기전에는 영어책(ort1단계-도서관대여)해서 3권씩 읽는 중입니다.
    (ort는 몇개월전 도서관에 빌렸더니 좋아해서 다시 빌려서 보는 중입니다.)
    4세는 노부영 cd듣고 책보는걸 좋아합니다.다행히 영어에 대한 거부는 없습니다.
    한동안은 노부영 cd틀어주면 책찾아서 넘기면서 보더라고요
    4세는 그냥 노부영만 계속 보여주면 될까요??
    올해는 dvd cd 최대한 노출을 많이 시킬 목표를 잡고 내년부터 읽기를 시도하려고 하는데 제 계획이 어떤지 봐주세요^^ 책도 슬슬 구매해야 할 것 같은데 올해는 노부영 위주로 구매하고 내년부터 리더스쪽을 읽혀야 할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지금부터 노부영 이나 ort같은 초급 리더스책도 섞어서 읽어줘도 괜찮을지...
    또 오디오cd들으면서 집중듣기 중인데 오디오 소리에 맞혀서 영어문장 손으로 가리키면서 보게 해야 하는지..궁금합니다.^^ 멀리 내다보고 천천히 가려는 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 657. 올리브
    '16.6.2 11:44 PM (211.244.xxx.20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선생님 추가로 여쭈어 볼께요
    엄마인 저도 영어 공부를 해야 할꺼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완전 초급인데 엄마는 영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수 없을까요?
    시험위주가 아닌 생활영어 위주로 아이에 맞혀서 같이 공부하고 싶습니다.

  • 658. Jade
    '16.6.3 9:05 AM (182.221.xxx.29)

    2년 이상 영어상담글 인데요 게시판에 새로 글을 시작합니다.
    저장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659. 맛있게먹자
    '16.6.3 1:25 PM (39.7.xxx.213)

    영어공부법저장합니다

  • 660. 올리브님 답변입니다
    '16.6.6 12:09 PM (183.103.xxx.222)

    영어는 노부영cd 위씽cd 차안에서 조금밖에 노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영어책은 간간히 읽어주긴 했는데 올초에 6세 큰애가 조금 거부해서 당분간 읽어주지 않았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올리브님 6세가 영어를 거부하기 시작 했다는 것은 이미 모국어가 많이 뿌리를 내려서 영어는 좀 생소하고 듣기고 버겁고 그냥 들어도 즐겁지가 않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영어 노래나 노부영이나 DVD 등 듣기는 정말 엄마 뱃속에서 태교 때 부터 그냥 시작하시고 태어나면 한국어 노래나 한글동화 처럼 똑 같이 시작 해 주셔야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위씽은 좀 오래된 노래들이라... 음질도 하여튼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노부영이나 아님 문진미디어(잉크엔 페더: 구 킴엔존슨)에서 나온 동화들과 동화 CD 등으로 시작해 주심 좋습니다.
    4세 아이는 지금부터 정말 영어 듣기와 부르기 열심히 해 주세요.








    본격적으로 5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 dvd노출하고 아침에 일어날떄 놀때 노부영 cd만 틀어주고 있습니다.영어dvd 좋아하는 작품 하나만 계속보더니 요새 오프닝송과 놀면서 영어문장을 말합니다.
    today is monday 노래도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네타면서 부르기도 한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때는 집에 책이 좀 많으면 좋습니다.
    다양하게 .... 아이가 좋아할 만 한 책으로 자기 책으로 그래서 자주 듣고 읽고 보고 해야 좋아요.
    같은거 계속 틀면 아이들 싫어합니다. 다만 자기가 좋아 하는 책이면 정말 자주 들을려고 하죠.
    집에 자기 책을 좀 사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책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랑 완전히 다릅니다.
    한번 시도 해 보세요.






    몇일쨰 오전에 일어나서 집중듣기(키즈브라운-어린이집교재)또는 노부영 cd듣고 책을 보기로 약속해서 하고 있는중입니다.2분도 안되는 시간 우선은 딱 한권만 보자고 약속해서 아직까지는 지키고 있는중입니다.
    (대신 쓰거나 읽는 거는 안시킬꺼니깐 해보자고 했어요^^ 약속지킬떄마다 스티커 붙이고 선물사준다니깐
    좋아합니다.^^)잠들기전에는 영어책(ort1단계-도서관대여)해서 3권씩 읽는 중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은 저런 책으로(키즈브라운) 집중 듣기 같은거 하심 안되요.
    이미 이런 방식은 공부거든요.
    잠수네 때문에 집중듣기 흘려듣기 이런 거 하시는데... 집중듣기는 아이가 이미 그 책을 거의 외울정도 이면서 그림도 다 이해하고 하는 단계라서 이건 좀 높은 단계의 아이들이 해야하는 방식이구요

    흘려 듣기도 하루 종이 CD 틀어 놓으면 아이들이 귀를 닫아버립니다.
    완전 듣기 싫은 소음이 되는 겁니다.
    짧게 자주(아이 컨디션 좋을때) 그리고 약간의 학습적인 방식 아주 아주 조금 이렇게 하면서 하는게 좋습니다.

    혹시 이런 동화들을 배울 수 있는 센터 같은 곳이 없나요?
    좀 도움을 받으시면 참 좋은데.... 지역이 어디이신지를 몰라서.

    6세라면 빨리 한글을 읽고 쓰게 하시고 그리고 나서 영어파닉스 도 아주 쉽게 시작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남자 아이라 좀 느릴겁니다. 느리기 때문에 꾸준하게 천천히 하지만 이 천천히가 늦게 시작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ort는 몇개월전 도서관에 빌렸더니 좋아해서 다시 빌려서 보는 중입니다.)
    4세는 노부영 cd듣고 책보는걸 좋아합니다.다행히 영어에 대한 거부는 없습니다.
    한동안은 노부영 cd틀어주면 책찾아서 넘기면서 보더라고요
    4세는 그냥 노부영만 계속 보여주면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4세가 지금 듣기 하기에 완전 적기입니다.
    책좀 많이 사 주세요. 도서관에 돌려주지 않고 아이가 이것 저것 많이 보고 많이 듣게요.
    저는 아직 아이가 보던 노부영 이랑 문진 오디오 책을 200권 넘게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절대로 남 주지 말래요 자기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그대로 볼거라고 해서요.
    6세아이 있으니 어서 책 많이 사주시고 4세는 같이 볼거니까 뽕 뽑으실 겁니다.






    올해는 dvd cd 최대한 노출을 많이 시킬 목표를 잡고 내년부터 읽기를 시도하려고 하는데 제 계획이 어떤지 봐주세요^^ 책도 슬슬 구매해야 할 것 같은데 올해는 노부영 위주로 구매하고 내년부터 리더스쪽을 읽혀야 할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지금부터 노부영 이나 ort같은 초급 리더스책도 섞어서 읽어줘도 괜찮을지...
    또 오디오cd들으면서 집중듣기 중인데 오디오 소리에 맞혀서 영어문장 손으로 가리키면서 보게 해야 하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영어 노출을 최대한 시켜 주시고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6세 아이는 한글 빨리 떼게 하시면서 영어 키즈 파닉스 같은 걸로 첫소리 끝소리 정도 시작 하시면서 리더도 읽어주심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영어동화를 얼마나 어떻게 노출 시키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연 DVD 좋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일일이 손으로 짚어가면서 집중 듣기 해 봤자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책이면 아이는 그걸 공부처럼 받아들입니당.
    하지만 아이가 꽂히는 책이 있어요. 그게 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걸 찾아주는게 부모가 할 일이고 이걸 좋아하면 자연 집중듣기를 하게 되어 있어요. 내 아이한테 맞는 방법을 찾으세요




    멀리 내다보고 천천히 가려는 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엄마인 저도 영어 공부를 해야 할꺼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완전 초급인데 엄마는 영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수 없을까요?
    시험위주가 아닌 생활영어 위주로 아이에 맞혀서 같이 공부하고 싶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혹시 아이들 영어동화책 보셨나요?
    그 안에 있는 말들이 전부 회화이고 실 생활에서 쓰는 말들입니다. 엄마가 영어동화를 외우다 시피하면 어느순간 영어가 튀어나옵니다.
    아이랑 같이 호흡을 맞춰보세요. 아이 영어동화에 나오는 단어을 외워 보시고 함께 듣고 하면서 리스닝 하시구요 동화한권 외우기 해보세요.

  • 661. 코스모스님 답변입니다
    '16.6.6 12:20 PM (183.103.xxx.222)

    요즘 아이는 쥬니비존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실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챕터북이 별 문학적인 가치가 없는 책들이라 여겨 챕터북은 별로 사주고 싶지 않았었는데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아이가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주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 챕터북에 대한 저의 편견도 저의 오만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코스모스님 반가워요.
    아이가 초1인가요? 그런데 쥬니비를 즐긴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신 겁니다.
    자자....... CD듣기를 하고 계신가요?
    읽는 것만이 아니고 이미 읽은 책은 이번에야 말로 집중듣기를 한 번 해보세요.
    제가 천기누설 하고 있는 겁니다. 제 경험으로 비춰 볼때 말씀 드리는 거예요.
    자기가 좋아했던 애피소드를 들려주는 겁니다.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집어서 이젠 듣기도 함께!

    이럼 말이 터져 나옵니다. 억양까지 흉내 내면서요.
    꼭!꼭!!! 해 보세요.







    아이 영어학원에 대해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저희 아파트 단지안에 외국인 선생님이 운영하는 조그만 어학원이 있었습니다. 이사오고 여러번 보았으나 그냥 동네 소규모 영어학원이라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아이친구엄마가 동네에 이런 학원도 있다고 알려주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영어권 국가가 아닌 남미에서 대학을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 일본에서 공부하다 한국남편을 만나 이곳에서 살고 있는 분이랍니다. 남미에서도 계속 영어를 사용하는 학교에 다녔고(선생님 아버지께서 영어권 사람) 본인이 워낙 언어에 관심이 많았다맟합니다. 전공은 대학,대학원 모두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셨다 하였고 유창하게 사용하는 언어만 5개이고 읽을줄만 아는 언어는 3개 정도라 하십니다.

    아이를 데리고 테스트를 하러 갔더니 저희 아이는지금 현재는 바이링구얼의 상태라며(미국아이 6세 수준이라 하심) 계속 이상태를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말하고 공부하고 반복해야 하셨습니다. 저희 아이와 맞출 수 있는 아이가 없다며 개인수업을 해야 한다 하셨습니다


    이 선생님과 1주일에 2회(1시간씩) 수업을 하기로 정하였고 , 수업은 원하는 방식대로 선생님이 맞추어 주신다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선생님이 바쁘신 분이라 시간을 더 낼 수 없었습니다. 수강료도 개인수업인데도 일반 어학원의 반가격도 안되는 완전 저렴한 비용을 받으신답니다.

    여기서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주 2회 1시간씩 수업을 할 경우 어떤 식으로 커리큐럼을 짜야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저희 아이가 다녔던 폴* 교재를 구해 미국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해 달라하는건 어떨지, 아니면 1시간은 자유롭게 스피킹을 하고 한 시간은 미국교과서 나가달라 할지,,,,,
    수업시간이 많지도 않고해서 도저히 어떻게 커리큐럼을 짜야할지 고민되어 선생님이라면 이런 경우 어떤 식으로 진행하실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선생님이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미국교과서는 진짜 잘 가르치는 사람이 가르쳐야 하고 교사용 사이트 등에서 워크시트를 출력해서 수업 할때마다 숙제가 나가고 시험도 치고 해야 효과가 있는데 어떻게 진행을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한시간은 당연히 책 읽기 수업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이게 수업 방식이 그냥 읽기만 하면 안되고 북리포트도 쓰고 책 요약도 하고 책 분석도하고 ( Setting , cause and effect, problem and solution 등등) 이런 방식으로 해 주셔야 하는데... 이게 가능 하신 지 모르겠습니다

    학원 수업이 아니고 혼자서 수업이라니 진짜 이방식으로 해야 해요.
    안그럼 학원가서 EFL 책 가지고 그냥 학원식 수업 하는게 맞고 운좋게 혼자라면 책 읽기 수업 리딩 레벨 높혀 가면서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미국교과서 수업은 공이 많이 드는 수업인데 만약 그냥 리딩북처럼 읽고 지나가면 아무 소용 없고 안에 grammar 도 포인트 짚어 주시고 단어도 리스트 만들어서 시험치고 외우게 하고 워크시트 출력해서 문제도 풀리고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수업은 엄마가 좀 일일이 수업내용도 확인하시고 선생님과도 호흡이 잘 맞아야 됩니다.
    일단 선생님과 세부 방법에 대해서 논의를 더 해보세요.

  • 662. 올리브
    '16.6.6 9:49 PM (211.244.xxx.200) - 삭제된댓글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영어동화를 많이 보여주는게 우선 첫번째인거 같네요 지역은 인천 연수구입니다^^

  • 663. 코스모스
    '16.6.8 12:20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컴터를 업그레드하는 바람에 이제야 답글을 올립니다.
    제 아이와 수업을 하기로 한 선생님과 대화를 해보니(선생님께서 아직 한글말이 자유롭지 않아 되도 않는 영어와 한국어 섞어 가며 대화해본 결과) 동네 엄마들에게 들은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유럽인 아버지와 남미 어머님을 둔 메스티소(?)로 주로 어머님과 대학졸업때까지 남미에서 살았고(어머님은 영어를 전혀 못하는 분이라 하셨습니다.) 이후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과 캠브리지에서 esl 6개월 과정을 마쳤다 하였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갔는데 그곳에서부터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한국온지 3년 되었다 하였습니다.

    본인은 미국인이 아니기에 교습료를 많이 받지 않고 있다고 하였으며(제가 왜이리 적게 받냐고 물었더니) 제아이 같은 경우에는 맞는 반이 없기에 부득이 일반 수강료로 개인 수업을 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듣기엔 영미권 발음과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제 아이에게 눈치 못채게 넌즈시 물었더니 이상하지는 않으나 조금 다르긴 하다라고 말하더군요...

    아직 제가 수업 방식을 정하지 못하여 일단 당분간은 선생님이 알아서 진행시켜 주십사 요청하고 조만간 제가 정해오겠다 한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영미권에서 자라지 않아서 인지 미국교과서는 가르쳐본적이 없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일주일에 두시간 밖에 안되는 시간안에 미국교과서로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미교는 포기할 생각입니다.

    선생님께서 한 시간은 당연히 책 읽기 수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수업이여야 하는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책 한권을 선정해서 북리포트와 써머리, 책분석이 들어가야 된다는 뜻인가요? 책 선정은 누가하는게 좋을지요? 외국인 선생님께서 미국어린이용 책을 그다지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쥬니비존스 책 읽고 있다 말씀드렸더니 본인은 모르는 책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수업하고자 하는 책 있으면 미리 알려달라고 그래야 본인이 공부해 가르치겠노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시간은 어떻게 채워나가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질문있습니다.

    제 아이가 영유를 중단하는 바람에 파닉스를 미쳐 마치지 못했고 그래서 제가 전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파닉스 책을 사다 아이와 함께 파닉스를 마치려 했으나 ,,, 제 아이가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제가 보기에는 구멍이 보임에도 자기는 파닉스 필요없다며... ) 파닉스를 미쳐 못끝냈기에 파닉스도 따로 진행시켜 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그 외국인 선생님께서 제 아이같은 경우에는 파닉스가 필요없는 아이라고 ...어려운 단어일경우 본인도 그때그때 배우며 한다고 제 아이도 그렇게 해가는게 맞다며 파닉스를 따로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토대로 그래도 아이를 잘 끌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664. 코스모스
    '16.6.8 12:31 AM (115.137.xxx.122)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컴터를 업그레드하는 바람에 이제야 답글을 올립니다.
    제 아이와 수업을 하기로 한 선생님과 대화를 해보니(선생님께서 아직 한글말이 자유롭지 않아 되도 않는 영어와 한국어 섞어 가며 대화해본 결과) 동네 엄마들에게 들은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유럽인 아버지와 남미 어머님을 둔 메스티소(?)로 주로 어머님과 대학졸업때까지 남미에서 살았고(어머님은 영어를 전혀 못하는 분이라 하셨습니다.) 이후 영국에서 대학원 과정과 캠브리지에서 esl 6개월 과정을 마쳤다 하였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갔는데 그곳에서부터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한국온지 3년 되었다 하였습니다.

    본인은 미국인이 아니기에 교습료를 많이 받지 않고 있다고 하였으며(제가 왜이리 적게 받냐고 물었더니) 제아이 같은 경우에는 맞는 반이 없기에 부득이 일반 수강료로 개인 수업을 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듣기엔 영미권 발음과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제 아이에게 눈치 못채게 넌즈시 물었더니 이상하지는 않으나 조금 다르긴 하다라고 말하더군요...

    아직 제가 수업 방식을 정하지 못하여 일단 당분간은 선생님이 알아서 진행시켜 주십사 요청하고 조만간 제가 정해오겠다 한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영미권에서 자라지 않아서 인지 미국교과서는 가르쳐본적이 없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일주일에 두시간 밖에 안되는 시간안에 미국교과서로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미교는 포기할 생각입니다.

    선생님께서 한 시간은 당연히 책 읽기 수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수업이여야 하는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책 한권을 선정해서 북리포트와 써머리, 책분석이 들어가야 된다는 뜻인가요? 책 선정은 누가하는게 좋을지요? 외국인 선생님께서 미국어린이용 책을 그다지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쥬니비존스 책 읽고 있다 말씀드렸더니 본인은 모르는 책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수업하고자 하는 책 있으면 미리 알려달라고 그래야 본인이 공부해 가르치겠노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시간은 어떻게 채워나가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질문있습니다.

    제 아이가 영유를 중단하는 바람에 파닉스를 미쳐 마치지 못했고 그래서 제가 전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파닉스 책을 사다 아이와 함께 파닉스를 마치려 했으나 ,,, 제 아이가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제가 보기에는 구멍이 보임에도 자기는 파닉스 필요없다며... ) 파닉스를 미쳐 못끝냈기에 파닉스도 따로 진행시켜 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그 외국인 선생님께서 제 아이같은 경우에는 파닉스가 필요없는 아이라고 ...어려운 단어일경우 본인도 그때그때 배우며 한다고 제 아이도 그렇게 해가는게 맞다며 파닉스를 따로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이 선생님의 저학년 수업(주로 초급과정)을 보니 한 시간은 파닉스 하고 나머지 한시간 수업은 스피킹이었던 거 같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토대로 그래도 아이를 잘 끌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산넘어 산이네요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665. 코스모스님 답변입니다
    '16.6.9 12:52 AM (183.103.xxx.222)

    제가.... 공부를 한 사람이라 사실은 이 학위를 인정을 잘 못하겠습니다.
    뭔가 좀 찜찜한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요?

    캠브리지에서 ESL 과정이란건 아마도 우리로 치면 평생교육원 같은 곳에서 받은것 같고 사실 유럽 학위는 못 믿는데....하여튼 굉장히 찜찜하네요.

    지금 이 선생님이 뭘 가르칠 수 있을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미국교과서도 안되고 그럼 책 읽기도 가르쳐 본것 같지 않은데.... 하여튼 자기가 공부해서 가르친다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서 그 정도 시간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게 책을 가르친다는건 이미 그 책을 이해하고 안에 내용도 파악하고 책을 분석하고 단어도 정리되어 있고 뭐 이런 과정들이 필요한데 지금 올려 주신 글로 봐서는 글쎄요.... 저라면 여기 안 보낼것 같아요.

    단지 외국인이라고 맏기는거 그리고 엄마들이 원어민 수업이라고 하는거 상상 이상으로 함량미달일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아이에게 맞는 커리큘럼도 없고 보니까 별로 경험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이 글 읽어보시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 666. 코스모스
    '16.6.10 3:31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책 한권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해 달라 하는게 좋을지도 ,,,

  • 667. 코스모스
    '16.6.10 3:41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본인이 하고 싶은 책 한권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파닉스 교재에 나와있는 정도만 아는거 같거든요,,,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해 달라 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668. 코스모스
    '16.6.10 3:56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책 한권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두타임다 읽기로 진행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캠브리지에서 학위받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차마 못물었네요. ) 캠브리지에서는 6개월 esl과정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캠브리지가 너무나 좋아 본인딸이 그 대학 가면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 669. 코스모스
    '16.6.10 3:58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선생님 수업듣는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책 한권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두타임다 읽기로 진행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캠브리지에서 학위받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차마 못물었네요. ) 캠브리지에서는 6개월 esl과정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캠브리지가 너무나 좋아 본인딸이 그 대학 가면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 670. 코스모스
    '16.6.10 4:11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선생님 수업듣는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하고 싶은 책 한 권 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두타임다 읽기로 진행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캠브리지에서 학위받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차마 못물었네요. ) 캠브리지에서는 6개월 esl과정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캠브리지가 너무나 좋아 본인딸이 그 대학 가면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 671. 코스모스
    '16.6.10 4:13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선생님 수업듣는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하고 싶은 책 한 권 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잘 알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두타임다 읽기로 진행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캠브리지에서 학위받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차마 못물었네요. ) 캠브리지에서는 6개월 esl과정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캠브리지가 너무나 좋아 본인딸이 그 대학 가면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 672. 코스모스
    '16.6.10 9:25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선생님 수업듣는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하고 싶은 책 한 권 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잘 알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두타임다 읽기로 진행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캠브리지에서 학위받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차마 못물었네요. ) 캠브리지에서는 6개월 esl과정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캠브리지가 너무나 좋아 본인딸이 그 대학 가면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본인의 영어 실력은 A(완전 초보)부터 F(어려운 논문까지 소화가능한 마스터)까지 단계로 보았을 때 D정도의 수준이라 하셨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제가 질문하지 않았는데 선생님께서 참고하시라 알려주더군요.

  • 673. 코스모스
    '16.6.10 9:28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선생님 수업듣는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하고 싶은 책 한 권 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잘 알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두타임다 읽기로 진행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캠브리지에서 학위받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차마 못물었네요. ) 캠브리지에서는 6개월 esl과정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캠브리지가 너무나 좋아 본인딸이 그 대학 가면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본인의 영어 실력은 A(완전 초보)부터 F(어려운 논문까지 소화가능한 마스터)까지 단계로 보았을 때 D정도의 수준이라 하셨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제가 질문하지 않았는데 선생님께서 참고하시라 알려주더군요.참고로 선생님의 나이는 30대초반정도입니다.

  • 674. 코스모스
    '16.6.10 9:36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선생님 수업듣는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하고 싶은 책 한 권 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잘 알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파닉스 교재내용만 이해하지 어려운 어휘는 눈으로 보고 가볍게 스킵~ 하거나 아님 대강 짜맞추어 소리내던데,,,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두타임다 읽기로 진행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캠브리지에서 학위받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차마 못물었네요. ) 캠브리지에서는 6개월 esl과정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캠브리지가 너무나 좋아 본인딸이 그 대학 가면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본인의 영어 실력은 A(완전 초보)부터 F(어려운 논문까지 소화가능한 마스터)까지 단계로 보았을 때 D정도의 수준이라 하셨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제가 질문하지 않았는데 선생님께서 참고하시라 알려주더군요.참고로 선생님의 나이는 30대초반정도입니다.

  • 675. 코스모스
    '16.6.10 9:42 AM (115.137.xxx.122)

    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어제 외국인 선생님과 조금 더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로 질문드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답변해주셨으며 ,피차 어려운 단어는 구글검색해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딸려서일수도 있지만 제가 오늘 1시간정도 대화나눠 본 결과 제가 느낀 선생님 인상은 굉장히 솔직하다는 것과 발음이 조금 애매한 부분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잘 사용하는 거 같았고, 교육수준도 낮지는 않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수준의 아이들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 물었더니, 이나이때 선생님 수업듣는 아이중에 저희 아이만한 아이는 없고 중고생 중에는 이수준의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과는 분야별 뉴스로 수업을 하는데 아직 저희 아이는 배경지식이 없어 그런 수업을 할 수 없다하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은 브라질인이였습니다. 본인은 브라질을 사랑하고 포루투칼어도 너무나 사랑하지만(그래도 본인이 아는 언어중 가장 아름다운 언어는 라틴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법적으로 가장 어려운 언어는 포루투칼어라 포루투칼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른 언어를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 하시더군요) 브라질에서 살고 싶지는 않다며 ,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유와 브라질 공교육, 사교육에 대한 전반의 것들도 아주 흥미롭게 듣고 왔습니다.

    선생님말씀으로는 본인이 원래 꿈꾸었던 바는 프로듀서였는데 이게 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브라질과 유럽 전역을 돌며 반도체 칩(첨에 쉽으로 들려 이게 뭐지 하고 의아해하니 핸폰 칩을 보여주더군요) 관련 마케팅을 하며 정말 미친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을 몇년했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의사가 당장 일을 그만두어야 당신은 살수 있다라고 했답니다. 그후 일본여행을 갔는데 그곳에서 일본과 일본어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 합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일본어를 아주 유창하게 잘하십니다. 일본어는 6개월만에 유창하게 나왔는데 한국어는 이제 3년차 접어드는 데도 아직도 어렵답니다. ㅂ과 같은 자음이 본인에게는 너무 어렵다 하네요. 영어 수업을 시작한지는 몇년 안되는 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초반에는 마케팅을 조금 했었는데 일본어에 빠지면서 본인은 언어에 적성이 맞구나. 난 앞으로 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케팅을 완전히 접었고 , 그 이후로 일본에서 영어 교습을 시작하였고, 결혼후 이어지고 있답니다. (지금 한국와 결혼한지 3년차이고 2살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어제 저희 집에 우연찮게 2권 있는 윌리엄 스테이그의 \\\'the amazing bone\\\'책 한권을 가져다 드리면서(요즘 주중에는 거의 책읽을 시간도 없는데 이럴 때 책읽기 해야겠다 싶기도하고, 사놓고 한번도 안읽은 책이라 ) 선생님께서 저에게 조언해주신 책요약과 분석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본인은 이런 책은 금방본다하면서 제가 요청한 바대로 수업을 진행하겠다 하였습니다. 처음에 북리포트까지 부탁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시간 수업이라 쓰기까지 진행되면 수업이 빠듯할 거 같아서 당분간은 쓰기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든지 수업은 오픈이다 듣고 싶으면 와서 들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 엄마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고 해서 수업 마치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수업하는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저희 아이가 보드에 설명하고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계속 질문하고 저희 아이는 계속 답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수업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희 아이 표정도 좋았고요. 워낙 호오가 분명한 아이라 수업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에게 다음 수업에 하고 싶은 책 한 권 읽고 (모르는 단어는 하이라이트해오라 하더군요.) 오라는 과제를 내준 상태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려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잘 알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번달 수업료는 지불된 상태인지라 이달 진행상황을 한번 살펴보고 계속 선생님께 상황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질문한 파닉스부분 정말 건너뛰어도 큰 상관없을까요. 제 아이는 다 ~ 안다면서 안해도 된다하는데 다 알기는요,,,, 파닉스 교재내용만 이해하지 어려운 어휘는 눈으로 보고 가볍게 스킵~ 하거나 아님 대강 짜맞추어 소리내던데,,,
    그리고 두타임 중 한 타임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두타임다 읽기로 진행하는게 좋을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캠브리지에서 학위받았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고(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차마 못물었네요. ) 캠브리지에서는 6개월 esl과정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캠브리지가 너무나 좋아 본인딸이 그 대학 가면 정말 좋겠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본인의 영어 실력은 A(완전 초보)부터 F(어려운 논문까지 소화가능한 마스터)까지 단계로 보았을 때 D정도의 수준이라 하셨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제가 질문하지 않았는데 선생님께서 참고하시라 알려주더군요.참고로 선생님의 나이는 30대초반정도입니다.

  • 676. 코스모스님 답변입니다
    '16.6.10 11:09 AM (118.223.xxx.120)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선생님은 좋으신 분 같구요 준비를 잘 해 주신다고 하면 일대일 수업이니 좀 지켜 보셔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파닉스는 안하셔도 될거 같고 아예 단어들이 나오면 음절에 맞춰서 끊어서 읽는거 연습을 하시는게 더 나을듯 해요.

    정말 불안하시면 파닉스인리딩 3권 하고 Word Family3 권 사서 한번 혹은 두번만 반복 시키시면 불안감은 없어질듯 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신 다고 하면 지금 저라면 절대 학원 스타일의 책들과 학원 교재용 리딩 책 말고 그냥 전부 다 책으로 수업하고 안에서 단어 함께 공부하고 책 레벨을 높여 달라고 할것 같습니다.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다른거 다 필요없고 영어는 책읽기예요. 이게 궁극적인 목표고 답입니다.

    혹시 Starters 라고 들어보셨나요? 안에 단어가 조금 까다롭지만 참 좋은 책입니다.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 책은 워크북도 있으니 수업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 677. 코스모스
    '16.6.11 12:31 A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파닉스 부분은 외국인 선생님께서도 선생님과 같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께서 저의 아이와의 수업이 너무나 환상적이었다고 책제목처럼 아이가 아주 어메이징했다고 칭찬(혹 외국인들은 립서비스를 그리 남발하는 거 일수도 모르겠지만)해 주셨습니다. 이런 수업은 (선생님의 조언 그대로 해달라 부탁드렸거든요.) 처음이었는데 일단 수업하는 본인이 너무나 즐거웠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다른 한국 교육에 젖어있는 아이들과는 무언가 다른 독특한 사고력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작자의 생각뿐 아니라 본인이 책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자신만의 스토리를 창작하는 과정이 아주 돋보였다고 칭찬을 해주더군요.

    그런 칭찬을 받게 된 이유를 조심스레 추측해 보았습니다.
    영어이외 별다른 선행이 없던 아이였던지라 요즘 초등생들처럼 이거 저거 아는게 별로 없어 창작력이 좀더 두드러져보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또 하나는 선생님의 조언을 토대로 아이에게 그동안 읽혀왔던 영어 동화의 힘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tarters책도 참고하겠습니다.
    이달 수업해보고 한달 진행상황 올리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678. 코스모스
    '16.6.11 12:32 AM (115.137.xxx.122)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파닉스 부분은 외국인 선생님께서도 선생님과 같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외국인 선생님께서 저의 아이와의 수업이 너무나 환상적이었다고 책제목처럼 아이가 아주 어메이징했다고 칭찬(혹 외국인들은 립서비스를 그리 남발하는 거 일수도 모르겠지만)해 주셨습니다. 이런 수업은 (선생님의 조언 그대로 해달라 부탁드렸거든요.) 처음이었는데 일단 수업하는 본인이 너무나 즐거웠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다른 한국 교육에 젖어있는 아이들과는 무언가 다른 독특한 사고력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작가의 생각뿐 아니라 본인이 책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자신만의 스토리를 창작하는 과정이 아주 돋보였다고 칭찬을 해주더군요.

    그런 칭찬을 받게 된 이유를 조심스레 추측해 보았습니다.
    영어이외 별다른 선행이 없던 아이였던지라 요즘 초등생들처럼 이거 저거 아는게 별로 없어 창작력이 좀더 두드러져보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또 하나는 선생님의 조언을 토대로 아이에게 그동안 읽혀왔던 영어 동화의 힘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tarters책도 참고하겠습니다.
    이달 수업해보고 한달 진행상황 올리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679. 아이영어
    '16.6.14 12:37 PM (219.249.xxx.43)

    선생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시죠?
    저위에 제 글을 다시보니 3월에 노부영센타 처음 상담하고 가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한 분기가 지났다..싶네요.^^

    요즘 2학년 딸아이는 센타에서 최고급동화, 미교1.4수업을 같이 듣고있어요.
    지난학기때 고급동화였는데 그 반 전체가 최고급동화로 올라간거 같더라구요.
    아이는 게임하는 원어민선생님반 수업을 더 좋아하구요.
    미교수업은 저는 이해수준을 좀 올려주려고 넣었는데 문법이 들어가기도 하고하니 좀 헤메기도 하고요.

    이번학기 동화수업은 지난번보다 워크시트가 빡빡하더라구요.
    위에 말씀하신 setting, problem,solution을 쓰기라던지, 한장면을 묘사해서 써보라던가. 그런게 들어가서
    아이가 처음보는 워크시트에 좀 당황하고 있어요.
    나머지 문장 제대로 맞춰쓰기나 , 이야기 스토리 나열하는건 잘하는 편이구요.
    제가 도와줄수 있는 부분이 점점 주는거 같아서 저는 그냥 옆에서 하루하루 할수 있는거 하게 체크만 해주는 정도 입니다.

    제가 쓰기할때 저도 잘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도와줘야할까요?
    워크시트내의 쓰기는 처음인지라 아이와 제가 함께 당황하는 중이라..^^;;
    단어를 좀 알려주거나 이러면 어때? 정도하는건 괜찮지않나 하는데 감이 안옵니다.



    그리고 6살 아들은 파닉스키즈,원어민 중급동화 듣고있어요.
    아들은 또 원어민 선생님보다 파닉스수업을 더 좋아하고요.
    숙제가 매주 있는데 동화수업은 중급이라 그런지 6살아이에게는 좀 버거운 것들이 있어요.
    그러면 제가 써주면 겹쳐쓰거나 하는건데.. 이걸 이렇게 하는게 아이에게 이미 공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잘하는건지 늘 고민스럽습니다.

    아직 한글이 안된 아이라.. 저랑 매일 한두장씩 한글을 하고있는데
    영어수업도 준비가 되야하니 숙제를 하는날도 있고 책을 읽는날도 있고. 매일 조금씩 워크시트를 하고있구요.
    아이입장에서는 한글과 영어가 같이 나가고 있는건데 여름이 다와가니 한글이 좀 늦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딸은 이맘때 읽고쓰고가 다 된 상태에서 제가 영어책을 같이 읽어줬었는데
    지금 아들은 한글책도 제가, 영어책은 누나책중에 자기가 궁금한거 읽고싶은거 골라오고 제가 읽어주고 있어요.

    급하게 한글을 뗄 생각은 없는데.. 누나보다 많이 느리니(아들이라 그런면도 있고요) 이게 지금 이아이에게 맞는 방법인가..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요즘은 날이 좋으니 학교,유치원 갔다오면 밖에서 놀고요. 집에 오면 씻기고 먹여야하고
    그러고나면 또 공부시켜야하니 오후시간은 정말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또 지나고나면 이시기가 그립고 그렇겠지요?

    날씨 더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센타 갈때마다 선생님을 알게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680. 딸기쥬스
    '16.6.14 10:41 PM (113.30.xxx.72)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초3 영어 초보 남아 Phonics in reading이랑 High frequency words로 지금 하고 있어요. 선생님 덕분에 좋은 책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하이 프리퀀시 워즈 궁금한 게 그냥 훑어주듯 하면 되는지 스펠링과 뜻을 외우게 해야할지요... 말로라도 테스트를 해야할까요? 학교 영어수업 공책을 보니 book 10번 school 10번 그런 식으로 단어 많이 쓰게 해서 외우더라구요. 아이는 그게 힘들었다 하네요. 아직 파닉스도 헷갈리는 아이니까요... 학교 시험은 그냥 듣기 문제만 나오더군요... 1주일에 2번 영어 수업인데.. 돈만 있음 사립 보냈음 최소한 학교 수업으로라도 많이 익혔을텐데 혼자 우리나라 공교육 영어를 탓하고 있습니다ㅠㅠ 주변에는 괜찮은 영어학원은 없네요... 청담 정상 이런 큰 학원 뿐인데 저희 애가 지금 들어갈 수 있을리도 만무하구요... 푸념해봤습니다ㅠㅠ

  • 681. 딸기쥬스
    '16.6.14 11:50 PM (113.30.xxx.72)

    안녕하세요~ 초3 영어 초보 남아 Phonics in reading이랑 High frequency words로 지금 하고 있어요. 선생님 덕분에 좋은 책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하이 프리퀀시 워즈 궁금한 게 그냥 훑어주듯 하면 되는지 스펠링과 뜻을 외우게 해야할지요... 말로라도 테스트를 해야할까요? 학교 영어수업 공책을 보니 book 10번 school 10번 그런 식으로 단어 많이 쓰게 해서 외우더라구요. 아이는 그게 힘들었다 하네요. 아직 파닉스도 헷갈리는 아이니까요... 학교 시험은 그냥 듣기 문제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혹시 브릭스 교재 아시는지.. 이 교재도 많이 쓰던데 저희 아이가 접근할 수 있을까요?

  • 682. 아이 영어님 답변입니다
    '16.6.16 1:51 AM (183.103.xxx.222)

    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외국 갈일들이 좀 있어서 좀 다녀 오구요 강의가 요즘 종강이 되어가서 나름 바쁘고 그렇습니다.
    올려주신 글 잘 읽어 보았고 답변드릴께요.




    저위에 제 글을 다시보니 3월에 노부영센타 처음 상담하고 가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한 분기가 지났다..싶네요.^^

    요즘 2학년 딸아이는 센타에서 최고급동화, 미교1.4수업을 같이 듣고있어요.
    지난학기때 고급동화였는데 그 반 전체가 최고급동화로 올라간거 같더라구요.
    아이는 게임하는 원어민선생님반 수업을 더 좋아하구요.
    미교수업은 저는 이해수준을 좀 올려주려고 넣었는데 문법이 들어가기도 하고하니 좀 헤메기도 하고요.

    이번학기 동화수업은 지난번보다 워크시트가 빡빡하더라구요.
    위에 말씀하신 setting, problem,solution을 쓰기라던지, 한장면을 묘사해서 써보라던가. 그런게 들어가서
    아이가 처음보는 워크시트에 좀 당황하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센터(학원)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르니 뭐라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미국교과서 와 영어동화를 들으신다니 참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어느정도의 학습(미국교과서)과 문학작품(영어동화) 이렇게 듣는거니까 딱 밸런스 맞게 잘 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알기론 리터러시 교육을 할려고 노력하고 아마 부산에서 그런 식으로 수업 하는 곳이 거의 없을텐데 정통 리터러시 교육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고 따님은 잘 배운다면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엄마가 워낙 의지가 있으시니 뭐 더 걱정은 안되구요.





    나머지 문장 제대로 맞춰쓰기나 , 이야기 스토리 나열하는건 잘하는 편이구요.
    제가 도와줄수 있는 부분이 점점 주는거 같아서 저는 그냥 옆에서 하루하루 할수 있는거 하게 체크만 해주는 정도 입니다.

    제가 쓰기할때 저도 잘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도와줘야할까요?
    워크시트내의 쓰기는 처음인지라 아이와 제가 함께 당황하는 중이라..^^;;
    단어를 좀 알려주거나 이러면 어때? 정도하는건 괜찮지않나 하는데 감이 안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워크씻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가늠이 안되고 쓰기가 완전히 Creative writing 인지... 가늠이 안되기는 하지만 저번에 글 올려 주신 걸로 미루어 짐작해 보건데 아직은 혼자서 쓰기가 어려운 아이 같으니 어느정도 안정 될때 까지는 좀 봐 주시고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가 혼자 못하니까 어쨋든 익숙해지고 실력이 될때까지 봐 주셔야죠.
    올리신 글로 봐서는 워크시트가 보통 워크시트는 아니지 싶은데요 괜찮은 것 같네요.




    그리고 6살 아들은 파닉스키즈,원어민 중급동화 듣고있어요.
    아들은 또 원어민 선생님보다 파닉스수업을 더 좋아하고요.
    숙제가 매주 있는데 동화수업은 중급이라 그런지 6살아이에게는 좀 버거운 것들이 있어요.
    그러면 제가 써주면 겹쳐쓰거나 하는건데.. 이걸 이렇게 하는게 아이에게 이미 공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잘하는건지 늘 고민스럽습니다.

    아직 한글이 안된 아이라.. 저랑 매일 한두장씩 한글을 하고있는데
    영어수업도 준비가 되야하니 숙제를 하는날도 있고 책을 읽는날도 있고. 매일 조금씩 워크시트를 하고있구요.
    아이입장에서는 한글과 영어가 같이 나가고 있는건데 여름이 다와가니 한글이 좀 늦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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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중급이라 하셨는데 저는 어느정도가 중급인지를 모르지만 영어동화가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내용은 아니니 아마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노부영 이니까 노래도 있고.. 좀 글밥이 있고 없고 의 차이라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아이가 많이 듣고 즐길수 있도록 좀더 용기를 북돋아 주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로우펫님이나 글올려 주신 분들께도 똑 같은 답변을 드렸지만 영어 아주 쉬운 파닉스 할때 한글도 같이 완성해 나가면 둘다 다 잘해 내니까 너무 조바심 가지지 마시고 하셔도 되실 겁니다.

    엄마가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돌봐 주고 신경쓰는데 이미 절반의 성공인거죠.





    딸은 이맘때 읽고쓰고가 다 된 상태에서 제가 영어책을 같이 읽어줬었는데
    지금 아들은 한글책도 제가, 영어책은 누나책중에 자기가 궁금한거 읽고싶은거 골라오고 제가 읽어주고 있어요.

    급하게 한글을 뗄 생각은 없는데.. 누나보다 많이 느리니(아들이라 그런면도 있고요) 이게 지금 이아이에게 맞는 방법인가..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다들 고민이 많으시지만... 만약 저라면 한글 빨리떼게 해 줄것 같습니다.
    읽을 줄 안다면 훨씬 더 많이 빨리 받아 들일수 있고 그게 가능한 아이라면 굳이 늦게 가야할 이유는 저는 없다고 봐요.
    육아서나 남들 말이 다 맞는건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가능한 상황과 아이가 가능하다면 뭐든지 조금씩 빨리 해 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개인적인 주관이니... 아이영어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하셨으니 그냥 쭈욱 밀고 나가시는게 좋다과 봐 지구요 별로 어려운 상황은 아닌듯하니 자연스럽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은 날이 좋으니 학교,유치원 갔다오면 밖에서 놀고요. 집에 오면 씻기고 먹여야하고
    그러고나면 또 공부시켜야하니 오후시간은 정말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또 지나고나면 이시기가 그립고 그렇겠지요?

    날씨 더워지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센타 갈때마다 선생님을 알게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도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이 아이영어님께 도움이 된다니 기쁩니다.
    시간은 앞으로 더 빨리 가고 아이들은 더더 빨리 자랍니다 매 순간 열심히 즐겁게 하시고 제게 고맙다 하시니 저도 즐겁습니다.

    계속 해 보시고 뭐 어려운거 있으심 또 글 올려봐 주세요.

  • 683. 딸기쥬스 님 답변입니다
    '16.6.16 1:59 AM (183.103.xxx.222)

    제가 잠시 외국에 다녀올 일이 있어 답변이 좀 늦었지요?
    답변해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초3 영어 초보 남아 Phonics in reading이랑 High frequency words로 지금 하고 있어요. 선생님 덕분에 좋은 책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하이 프리퀀시 워즈 궁금한 게 그냥 훑어주듯 하면 되는지 스펠링과 뜻을 외우게 해야할지요... 말로라도 테스트를 해야할까요? 학교 영어수업 공책을 보니 book 10번 school 10번 그런 식으로 단어 많이 쓰게 해서 외우더라구요. 아이는 그게 힘들었다 하네요. 아직 파닉스도 헷갈리는 아이니까요... 학교 시험은 그냥 듣기 문제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혹시 브릭스 교재 아시는지.. 이 교재도 많이 쓰던데 저희 아이가 접근할 수 있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현재 아이가 3학년 인가요?
    그럼 지금부터 브릭스 이런거 아예 손에도 대지 마시고 생각도 마시구요 아이한테 맞는 영어동화책 사서 아이가 파닉스 한걸 동화책 속에서 녹여 내셔야 해요.
    엄마가 하는 이유는 학원에서 배우는 것 처럼 공장식 영어를 하려는 목적이 아니니까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브릭스 리딩 기초편 너무 너무 잘알죠.
    하지만 이제 파닉스 하는 아이한테는 가혹하고... 절대 안권합니다.

    그리고 HFW는 정말 파닉스 하면서 좀 빨리 파닉스 규칙과는 달리 소리가 나기도 하고 얼른 보면 통글자로 익혀야 하는 부분을 도와 주는 책이라서 지금 파닉스 하는 아이한테 테스트 하고 일일이 공부 하듯이 하면 영어가 금방 지겨워 집니다.

    위에 아이영어님 처럼 동화 수업 하고 이러시면 정말 아이한테 도움이 많이 될텐데...

    쑥쑥 사이트나 제이와이북스 공식 사이트에서 영어동화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접근 하는지 보시고 꼭 꼭 해 주시기 바래요.
    현재 3학년이니 5학년때까지는 책 읽히면서 접근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시면 결국은 보통의 아이들처럼 영어가 어렵고 힘들어 집니다.

    영어의 시작과 끝은 영어동화 입니다. 제 경험상 그리고 제가 하는 일 속에서 얻어진 결과이니 이건 틀림없다고 봐 집니다.

    이런 신념이 없으면 벌써 3년 째 이게시판 글... 누가 돈주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 아무런 득이 있는것도 아닌데 해나갈 이유가 없죠. 다만... 내갈 알고 있는 이 보잘것 없는 지식이 그래도 어느 누구인가 또 어떤 아이의 인생에 조그만 도움이 된다면 해서 인거니까요.

    절대로 브릭스 같은거 생각도 마시고 영어동화 속에서 단어의 뜻을 유추하시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게 하고 영어CD도 많이 듣고 하시길 바랍니다.

  • 684. 란이맘
    '16.6.19 7:37 PM (117.111.xxx.92)

    안녕하세요?제가 이 글을 첨 읽은게 우리아이 돌좀 지나서인데 이제 세돌 맞이해요.^^
    이렇게 오랫동안 글 남겨주시다니...놀라울 따름입니다.

    저희아이 관련해서도 올려야지하다가 이제 올리네요. 세돌 여아 (4세)입니다.
    성향이 무지 에너지 넘치고 뭐든 해보고싶어하고 역할놀이랑 소꿉놀이,그림,블럭,퍼즐 좋아해요.
    6,7세 남자 아이들보면 쫓아다니며 놀구요.
    과제집착력이라고하나?그런게 강하고 어른들하는건 다해보려하구요.
    태권도와 피아노,발레 하고싶다고 노래부릅니다. 노래와 춤 추는거 잘하구요.

    제가 의식적으로 한글 책 읽기와 노부영을 많이 들려주었어요.아이도 너무 특히 한글 그림책은 밤새서 읽어달라할 정도였구요.
    돌부터 한글 책은 하루 10권이상 (그래봐야 짧은 글이라 시간은 얼마 안걸리죠),영어 노부영은 3권정도씩은 cd들으며 따라 불러줬어요.
    참 ,영어책보고 읽어주는건 많이 못했어요. ㅠㅠ
    영어는 cd들으며 따라 불러주는거 위주로 했어요.

    한글과 영어의 비중은 6:4정도?
    두돌 이후부터 영어 dvd도 보여주고있어요.(까이유랑 씽씽영어)
    노부영 노래는 조금씩 따라 부르고 혼자서는 잘 못해요.


    질문 드려볼께요.
    (1) 저희 아이가 한글과 영어 문자엔 관심도 없고 알려주고 물어봐도 전혀 모르는듯해요. 어느정도 책을 좋아하고 읽은 아이들은 문자에 관심을 갖거나 책을 외운다던데요...영어도 동물명칭같은건 엄청 했는데 따라하거나 그러질 않네요...
    제가 어떤걸 잘못하고 있는지 아님....정말 궁금해요. 제가 공부를 매우 잘한사람도 아니고..ㅠㅠ
    선생님이 보시기엔 현 상황이 어떠신듯하세요?

    (2)내년 5세 영어유치원을 보낼까싶은데 선생님은 일찍 보내지말라셔서요. 저희동네 일반유치원 들어가기도 힘들거든요. 추첨이고 아는 선배엄마도 없구요. 아이들 숫자도 많아서 영어유치원 보낼까싶은데요.의견좀 여쭙고싶어요. 만약 보내도 된다면 저희가 부산이라서 혹시 추천해주실 좋은 영유 있을까요?^^; 어디든 괜챦은 곳이라면 이사도 고려하고있어요.

    첨부터 주절이 글이 길었네요...바뿌실텐데 천천히 남겨주세요.감사합니당~!!

  • 685. 란이 맘님 답변입니다
    '16.6.21 11:51 AM (118.223.xxx.120)

    안녕하세요? 저도 깜짝 깜짝 놀랩니다. 벌써 4년 째 이 글을 그리고 게시판을 이어 오고 있네요.
    어쩌다 보니 한 분이라도 글을 올려주시면 답글 해 드리고 해 드리고 하다 보니 이 시점 까지 오게 된거예요
    다들 영어교육은 답답해들 하시고 힘들어 하시는 부분들이 많으니 선배 엄마 입장에서 그리고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는 사람의 작은 재능기부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저희아이 관련해서도 올려야지하다가 이제 올리네요. 세돌 여아 (4세)입니다.
    성향이 무지 에너지 넘치고 뭐든 해보고싶어하고 역할놀이랑 소꿉놀이,그림,블럭,퍼즐 좋아해요.
    6,7세 남자 아이들보면 쫓아다니며 놀구요.
    과제집착력이라고하나?그런게 강하고 어른들하는건 다해보려하구요.
    태권도와 피아노,발레 하고싶다고 노래부릅니다. 노래와 춤 추는거 잘하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어릴때는 아무래도 몸을 쓰고 놀고 하는게 아이들한테는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맨 마지막에 물으셨지만 영어유치원도 아직 5세 아이들한테는 너무 가혹하다는 거구요.
    아이들은 5세 6세 때 까지는 공부 보다는 그래도 자연과 가깝게 뛰어놀고 몸을 움직이고 돌을 가지고 놀아보고 하다못해 나무 작대기 하나를 가지고 반나절은 놀고 하는 인성과 창의력이 있어야 앞으로 고3 때까지 그리고 대학들어가서 진짜로 공부 해야 할때 그 힘을 낼수 있는 겁니다.
    아이가 성향이 활발 하다고 하니 그것도 좋은 일입니다.






    제가 의식적으로 한글 책 읽기와 노부영을 많이 들려주었어요.아이도 너무 특히 한글 그림책은 밤새서 읽어달라할 정도였구요.
    돌부터 한글 책은 하루 10권이상 (그래봐야 짧은 글이라 시간은 얼마 안걸리죠),영어 노부영은 3권정도씩은 cd들으며 따라 불러줬어요.
    참 ,영어책보고 읽어주는건 많이 못했어요. ㅠㅠ
    영어는 cd들으며 따라 불러주는거 위주로 했어요.

    한글과 영어의 비중은 6:4정도?
    두돌 이후부터 영어 dvd도 보여주고있어요.(까이유랑 씽씽영어)
    노부영 노래는 조금씩 따라 부르고 혼자서는 잘 못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한 첫째 조건도 둘째 조건도 셋째 조건도 많이 듣기 입니다.
    들어놔야 말할게 나오는 거구요

    모국어 습득과 같은 이치예요. 모국어를 학습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특수한 상황은 제외하고)
    지금 영어를 하게 된다면 학습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득 하는 단계인데 그 가장 중요한 요소가 듣기 입니다.

    그래서 영어노래 부르고 CD로 듣고 하는겁니다.







    질문 드려볼께요.
    (1) 저희 아이가 한글과 영어 문자엔 관심도 없고 알려주고 물어봐도 전혀 모르는듯해요. 어느정도 책을 좋아하고 읽은 아이들은 문자에 관심을 갖거나 책을 외운다던데요...영어도 동물명칭같은건 엄청 했는데 따라하거나 그러질 않네요...
    제가 어떤걸 잘못하고 있는지 아님....정말 궁금해요. 제가 공부를 매우 잘한사람도 아니고..ㅠㅠ
    선생님이 보시기엔 현 상황이 어떠신듯하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나이 또래 아이들을 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특히나 친구아이들이나 키즈카페 등에서 만난 엄마들 아이자랑의 반은 쪼금 보태서 뻥이 들어가 있구요
    당연히 언어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은 있습니다. 문자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안가르쳐도 읽어 냈다는 아이들...

    하지만 란이 맘님의 아이가 그러지 않았다고 해서 지금 4세에 다른 아이랑 비교하고 마음 졸이고 그런건 하지 마시구요 아이랑 온 몸으로 온 정성으로 놀아주고 읽어주고 많이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따뜻하게 눈 맞춰 주고
    아이랑 목욕많이 하고
    밤에 온식구가 아이랑 몸으로 놀아주고(아빠의 비행기 태우기라든지 들어올려주고 레슬링 하기등등)

    이때는 아이가 좋은 스킨쉽이 많아야 앞으로 살아 나가는데 엄청난 도움이 될겁니다. 공부든 살아가는 방법이든.










    (2)내년 5세 영어유치원을 보낼까싶은데 선생님은 일찍 보내지말라셔서요. 저희동네 일반유치원 들어가기도 힘들거든요. 추첨이고 아는 선배엄마도 없구요. 아이들 숫자도 많아서 영어유치원 보낼까싶은데요.의견좀 여쭙고싶어요. 만약 보내도 된다면 저희가 부산이라서 혹시 추천해주실 좋은 영유 있을까요?^^; 어디든 괜챦은 곳이라면 이사도 고려하고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는 위에서도 밝혔듯이 절대 반대입니다.
    불쌍해요. 아이들

    하루종이 햇볕한번 못보고 그 5세 만으로 4세 아이들이 아무 개념도 없는 돈벌러온 원어민 선생님들의 말을 뭔 재주로 알아 들으며... 그 아이들이 뭔 파닉스를 배우고 합니까?

    파닉스는 한글을 깨치거나 깨친 다음에 파닉스 규정을 알아가는 거고

    어머니도 5세 키워 봐서 아시지만 아이들이 통제가 되던가요?
    수업이 절대 될리가 없습니다.

    원어민들 끼리 그럽니다.... 영어유치원 5세반 맏으면 미친다고 아이들 못 알아듣고 수업 중에 화장실 간다고 하다가 싸고... 멍하고 손빨고 있고

    그러니 아이들 안울게 멍안때리게 하려면 뭘 할까요? 그 긴긴 시간을???

    엄마들한테 컴플레인 안들어 가게 하려고 별거 다하죠.
    이런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영어가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영어 못해도 사는 방법은 많습니다. 저도 영어로 살고 밥벌이 하지만 절대로 제발 아이들이 어릴때는 정말 넓고 그래도 뭔가 좀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유치원을 보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진짜로 이사를 생각하신다면 그런 유치원이 있는 곳으로 이사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는 영어유치원은 추천을 드릴 수가 없네요. 정말 죄송해요
    아이들 영어는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어야 하는데

    영어유치원에 발을 들이는 그 순간 아이는 외워야 해요 뭘 자꾸만..
    그건 나중에 몇번만 해 보면 아는 말들인데... 손가락 힘이 없어서 연필도 못 쥐는 애들을 뭘 가르친다고 연필쥐고 햇볕한번 못보고 낑낑...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은지 엄마가 아이랑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내가 5세인데.... 저런 다닥 다닥 붙은 상가 건물의 어느 한 귀퉁이에 있는 다고 생각하면 그닥 인생이 행복 할것 같지는 않아요.

    별로 도움이 못되 드려서 죄송해요
    하지만 아이를 먼저 키워본 선배맘으로서의 진정의 충고라고 여겨 주세요.

  • 686. 영어
    '16.6.22 4:47 PM (152.99.xxx.239)

    영어공부법 상담 감사합니다

  • 687. 영어공부
    '16.6.23 5:57 AM (180.66.xxx.81)

    너무 감사드려요. 영어 손놓고 있었는데 찬찬히 잘 읽어보겠습니다...

  • 688. 긍정최고
    '16.6.27 2:10 PM (210.205.xxx.172)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여전히 선생님께서는 열심히 이런저런 좋은 상담을 해주시고 계시는군요...
    글로나마 건강하고 바쁘게 잘 지내시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저역시 고민거리가 생겨서 다시 찾아뵈었습니다. (필요할때만 찾는거 같아서 정말 죄송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외국인하고 영어로 대화를 마구 하고 싶어하던 그아이가...몇개월 사이로 변화를 한걸 어제 보게 되었습니다.
    에버랜드로 놀러갔다가 셔틀을 탔는데, 어떤 친절한 외국인이 제아이 둘에게 셔틀의 자리를 양보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니 아이들도 따라서 Thank you.. 라고 인사를 했죠..
    그러니 그 외국인이 아이들이 귀엽다며 계속해서 말을 걸더라고요...아주 쉬운영어로 말을 걸었고, 평소같으면 말을 잘 했을 아이가 계속 부끄럽다면서 말을 안하더라고요..
    불과 몇개월전만해도 외국인이랑 엄청 말하고 싶어하던 아이인데 그렇게 바꼈더라고요...
    같이 간 언니말이 그 외국인이 흑인이라서 무서워서 그랬을수도 있다고 하길래 그런가 싶어서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그건 아닌거 같아요...
    자기는 학원에 있는 외국인샘이랑은 말을 잘할수가 있겠는데, 이제 다른 어른들은 부끄러워서 말을 할수가 없대요..
    왜냐면 학원에 있는 샘들은 어느정도 한국말을 하니까 말이 통하는데 다른 외국인들은 한국말을 못하지 않냐고 말을 하네요...

    현재 다니는 학원에서는 3월에 한번 7월에 한번 월반예정이 되어 있어서 진도는 나이보다 빠른편이에요..4학년 언니들과 수업하고 있어요... 수업시간에 혼자서 필기하면서 가장열심히 수업을 듣고, 숙제도 빠뜨린적없이 시키지 않아도 잘하고 열심히 잘해나가는거 같아요...
    그런데 튼튼에서 이지 그래머라고 문법을 약간 배웠거든요(마지막권까지 진도 나갔어요...) 튼튼 진도중에서 리딩관련된것을 빼고 진행했더니 레벨만 높아지고, 그래머를 들어가게 됐어요...
    이때 제가 옆에서 잘 도왔어야 했는데, 혼자서 숙제하게 만들고 잘 도와주지 못했어요...

    약간이나마 그래머를 하면서 자신감을 상실했던건지... 뭔가 알아가는게 많아서 자기가 틀리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생긴건지... 이제 뭔가 낯선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부끄러워할 나이가 된건지...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감이 많이 상실된 상태인것 같아요..

    저희가 다음달에 미국 하와이쪽에 한달간 현지 학교로 써머캠프를 다녀오게 됐어요...
    이걸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할수 있을까요?
    선생님은 아마도 이런 케이스를 많이 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감.... 제아이의 언어습득능력의 가장 큰 장점이 자신감이었던거 같은데요, 이걸 어떻게하면 다시 찾아올수있을까요... 어느 순간 실력을 쌓다보면 다시 되찾을수있을까요?
    부모입장에서 때가 되었다면, 그냥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선생님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689. 긍정최고님
    '16.6.29 10:48 AM (118.223.xxx.120)

    아마도 아이가 외부 환경이고 또 아이 나이라던지 이젠 조금씩 뭔가 부끄러움도 알고 남 앞에서 나서기가 좀 쭈삣쭈삣 해 지는 그런 나이가 된거 일 수도 있어요.

    자신감이나 이런거 지금 보기엔 큰 문제가 아니고 또 이번 방학 때 하와이 쪽 현지학교 캠프가게 되면 아마도 이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해요.

    그냥 이건 일시적인 상황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영어 말하기가 더 힘들죠 왜냐하면 그냥 내 뱉는 것이 아니라 이젠 상황이랑 단어도 합당한지 생각 해야 하고 그러니까요.

    올려 주신 글 보니 그리 걱정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으니 걱정마세요.

  • 690. ....
    '16.6.29 10:59 AM (210.162.xxx.6)

    영어공부상담. 저장합니다.

  • 691. 긍정최고
    '16.6.29 1:41 PM (210.205.xxx.172)

    선생님 답글 잘 봤습니다. 그리 걱정할게 아니라니, 위안이 많이 됩니다.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거 같아서 부끄럽네요... ㅋ
    더운데 건강 잘 챙기셔요~ 감사합니다. ^^

  • 692. 동이마미
    '16.7.1 10:03 PM (182.212.xxx.122)

    영어공부상담 저장합니다
    예전에 올리신 글을 보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 693. 원래 제일 처음 글들입니다
    '16.7.2 12:31 AM (183.103.xxx.222)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이 있을 것 같아서 다시 링크 걸어요.
    저번 82 헤킹 사태 때 댓글 600개가 날아가서 아까운 글들이 많이 없어 졌지만 케이스 별로 상담별로 다 있는 글이라서 시간 나시면 천천히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86330

  • 694. 감사합니다.
    '16.7.2 12:47 AM (121.138.xxx.88)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695. 감사합니다.
    '16.7.2 12:48 AM (121.138.xxx.88)

    영어공부법 감사힙니다.

  • 696. 로우팻
    '16.7.5 3:1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서울은 비가 좀 많이 오는데 부산은 어떤가요?
    1힉년 준이는 친구를 빨리빨리 못 사귀어서 좀 그렇지만 조금씩 이름 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럭저럭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
    대신 태권도 열심히 다녀서인지 태권도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영어학원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착하고 순해서 아주 친해져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잘 다닌답니다.
    학교에서 컴퓨터 타자 교실도 시작했어요. ^^

    이제 곧 여름 방학이네요.
    방학때 태권도 품띠 따는게 목표구요 ㅎㅎ
    5월부터 토요일에 인라인도 배우고 있어요.

    토요일은 집에 다리 불편한 저 밖에 없으니 애를 밖으로 잘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만 계속 보니 여러므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운동 수업 하나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태권 도장이 쉬고 아이가 늘 비염에 축농증이라 아직 수영은 배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인라인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조금씩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방학동안 많이 읽으려고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에는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다들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은 배우고 있어요.
    때가 되면 말씀해주신 다락원의 문법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게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 시피 제 아니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빠른 친구들이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감정이나 사건을 말로 나타내거나 설명하는 일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절말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씀 들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떠나요 ㅎㅎ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 697. 로우팻
    '16.7.5 3:2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서울은 비가 좀 많이 오는데 부산은 어떤가요?
    1힉년 준이는 친구를 빨리빨리 못 사귀어서 좀 그렇지만 조금씩 이름 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럭저럭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대신 태권도 열심히 다녀서인지 태권도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영어학원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착하고 순해서 아주 친해져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잘 다닌답니다.
    기탁 수학도 매일 잘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컴퓨터 타자 교실도 시작했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이네요.
    방학때 태권도 품띠 따는게 목표구요 ㅎㅎ
    5월부터 토요일에 인라인도 배우고 있어요.

    토요일은 집에 다리 불편한 저 밖에 없으니 애를 밖으로 잘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만 계속 보니 여러므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운동 수업 하나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태권 도장이 쉬고 아이가 늘 비염에 축농증이라 아직 수영은 배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인라인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조금씩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방학동안 많이 읽으려고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에는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다들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어린이 날도 영어숙제를 했잖아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은 배우고 있어요.
    때가 되면 말씀해주신 다락원의 문법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제가 가르치기가 두렵네요.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 부분은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제 아니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빠른 친구들이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감정이나 사건을 말로 나타내거나 설명하는 일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절말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씀 들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쩌나요 ㅎㅎ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우리 학원에 리딩와 그래머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까요?
    방학 때 오전에 2시간 30분씩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 되더라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 698. 로우팻
    '16.7.5 3:36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서울은 비가 좀 많이 오는데 부산은 어떤가요?
    1힉년 준이는 친구를 빨리빨리 못 사귀어서 좀 그렇지만 조금씩 이름 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럭저럭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대신 태권도 열심히 다녀서인지 태권도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영어학원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착하고 순해서 아주 친해져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잘 다닌답니다.
    기탁 수학도 매일 잘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컴퓨터 타자 교실도 시작했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이네요.
    방학때 태권도 품띠 따는게 목표구요 ㅎㅎ
    5월부터 토요일에 인라인도 배우고 있어요.

    토요일은 집에 다리 불편한 저 밖에 없으니 애를 밖으로 잘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만 계속 보니 여러므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운동 수업 하나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태권 도장이 쉬고 아이가 늘 비염에 축농증이라 아직 수영은 배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인라인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조금씩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방학동안 많이 읽으려고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에는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다들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어린이 날도 영어숙제를 했잖아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은 배우고 있어요.
    때가 되면 말씀해주신 웰컴 투 초등 영문법이란 문법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제가 가르치기가 두렵네요.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 부분은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제 아니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빠른 친구들이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감정이나 사건을 말로 나타내거나 설명하는 일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절말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씀 들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쩌나요 ㅎㅎ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우리 학원에 리딩와 그래머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까요?
    방학 때 오전에 2시간 30분씩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 되더라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 699. 로우팻
    '16.7.5 3:4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서울은 비가 좀 많이 오는데 부산은 어떤가요?
    1힉년 준이는 친구를 빨리빨리 못 사귀어서 좀 그렇지만 조금씩 이름 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럭저럭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대신 태권도 열심히 다녀서인지 태권도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영어학원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착하고 순해서 아주 친해져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잘 다닌답니다.
    기탁 수학도 매일 잘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컴퓨터 타자 교실도 시작했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이네요.
    방학때 태권도 품띠 따는게 목표구요 ㅎㅎ
    5월부터 토요일에 인라인도 배우고 있어요.

    토요일은 집에 다리 불편한 저 밖에 없으니 애를 밖으로 잘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만 계속 보니 여러므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운동 수업 하나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태권 도장이 쉬고 아이가 늘 비염에 축농증이라 아직 수영은 배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인라인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조금씩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방학동안 많이 읽으려고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에는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다들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어린이 날도 영어숙제를 했잖아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은 배우고 있어요.

    말씀해 주신 책이 웰컴 투 초등 영문법이 맞지요? 이 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제가 가르치기가 두렵네요.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 부분은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제 아니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빠른 친구들이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감정이나 사건을 말로 나타내거나 설명하는 일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절말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씀 들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쩌나요 ㅎㅎ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우리 학원에 리딩와 그래머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까요?
    방학 때 오전에 2시간 30분씩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 되더라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 700. 로우팻
    '16.7.5 11:49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서울은 비가 좀 많이 오는데 부산은 어떤가요?
    1힉년 준이는 친구를 빨리빨리 못 사귀어서 좀 그렇지만 조금씩 이름 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럭저럭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대신 태권도 열심히 다녀서인지 태권도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영어학원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착하고 순해서 아주 친해져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잘 다닌답니다.
    기탁 수학도 매일 잘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컴퓨터 타자 교실도 시작했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이네요.
    방학때 태권도 품띠 따는게 목표구요 ㅎㅎ
    5월부터 토요일에 인라인도 배우고 있어요.

    토요일은 집에 다리 불편한 저 밖에 없으니 애를 밖으로 잘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만 계속 보니 여러므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운동 수업 하나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태권 도장이 쉬고 아이가 늘 비염에 축농증이라 아직 수영은 배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인라인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조금씩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방학동안 많이 읽으려고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에는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다들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어린이 날도 영어숙제를 했잖아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은 배우고 있어요.

    말씀해 주신 책이 웰컴 투 초등 영문법이 맞지요? 이 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제가 가르치기가 두렵네요.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 부분은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제 아이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빠른 친구들이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감정이나 사건을 말로 나타내거나 설명하는 일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절말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씀 들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쩌나요 ㅎㅎ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우리 학원에 리딩와 그래머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까요?
    방학 때 오전에 2시간 30분씩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 되더라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 701. 로우팻
    '16.7.5 11:53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서울은 비가 좀 많이 오는데 부산은 어떤가요?
    1힉년 준이는 친구를 빨리빨리 못 사귀어서 좀 그렇지만 조금씩 이름 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럭저럭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대신 태권도 열심히 다녀서인지 태권도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영어학원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착하고 순해서 아주 친해져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잘 다닌답니다.
    기탁 수학도 매일 잘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컴퓨터 타자 교실도 시작했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이네요.
    방학때 태권도 품띠 따는게 목표구요 ㅎㅎ
    5월부터 토요일에 인라인도 배우고 있어요.

    토요일은 집에 다리 불편한 저 밖에 없으니 애를 밖으로 잘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만 계속 보니 여러므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운동 수업 하나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태권 도장이 쉬고 아이가 늘 비염에 축농증이라 아직 수영은 배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인라인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조금씩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방학동안 많이 읽으려고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에는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다들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어린이 날도 영어숙제를 했잖아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은 배우고 있어요.

    말씀해 주신 책이 웰컴 투 초등 영문법이 맞지요? 이 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제가 가르치기가 두렵네요.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 부분은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제 아이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빠른 친구들이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감정이나 사건을 말로 나타내거나 설명하는 일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절말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씀 드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쩌나요 ^^;;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우리 학원에 리딩와 그래머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까요?
    방학 때 오전에 2시간 30분씩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 되더라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 702. 로우팻
    '16.7.6 1:02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서울은 비가 좀 많이 오는데 부산은 어떤가요?
    1학년 준이는 친구를 빨리빨리 못 사귀어서 좀 그렇지만 조금씩 이름 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럭저럭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대신 태권도 열심히 다녀서인지 태권도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영어학원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착하고 순해서 아주 친해져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잘 다닌답니다.
    기탁 수학도 매일 잘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컴퓨터 타자 교실도 시작했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이네요.
    방학때 태권도 품띠 따는게 목표구요 ㅎㅎ
    5월부터 토요일에 인라인도 배우고 있어요.

    토요일은 집에 다리 불편한 저 밖에 없으니 애를 밖으로 잘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만 계속 보니 여러므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운동 수업 하나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태권 도장이 쉬고 아이가 늘 비염에 축농증이라 아직 수영은 배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인라인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조금씩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방학동안 많이 읽으려고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에는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다들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어린이 날도 영어숙제를 했잖아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은 배우고 있어요.

    말씀해 주신 책이 웰컴 투 초등 영문법이 맞지요? 이 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제가 가르치기가 두렵네요.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 부분은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제 아이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빠른 친구들이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감정이나 사건을 말로 나타내거나 설명하는 일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절말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씀 드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쩌나요 ^^;;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우리 학원에 리딩와 그래머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까요?
    방학 때 오전에 2시간 30분씩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 되더라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 703. 로우팻
    '16.7.6 1:14 AM (114.206.xxx.169)

    선생님^^
    서울은 비가 좀 많이 오는데 부산은 어떤가요?
    1학년 준이는 친구를 빨리빨리 못 사귀어서 좀 그렇지만 조금씩 이름 아는 친구도 생기고
    그럭저럭 학교는 다니고 있어요.
    대신 태권도 열심히 다녀서인지 태권도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영어학원은 같은 반 남자아이가 착하고 순해서 아주 친해져서 너무 잘 적응하고 잘 다닌답니다.
    기탁 수학도 매일 잘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컴퓨터 타자 교실도 시작했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이네요.
    방학때 태권도 품띠 따는게 목표구요 ㅎㅎ 이거 은근히 힘드네요.
    예전에는 태극 1장에서 8장중에 정해주는 거 2개만 외워가면 되었는데
    이제는 당일 날 추첨해서 하기 때문에 태극 1장에서 8장을 다 외워 가야한다는 것 같아요.
    방학 내 부지런히 해야 할 듯 합니다.

    아. 그리고 5월부터 토요일에 인라인도 한시간씩 배우고 있어요.
    토요일은 집에 다리 불편한 저 밖에 없으니 애를 밖으로 잘 데리고 나가지를 못해서 아이가 하루 종일 집에서
    먹기만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만 계속 보니 여러므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운동 수업 하나 시작했어요.
    토요일은 태권 도장이 쉬고 아이가 늘 비염에 축농증이라 아직 수영은 배울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인라인 배우고 있어요.

    평소에는 영어 숙제하고 나면 늘 시간적으로 밀려서 조금씩 밖에 못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읽기를 이번 여름 방학동안 좀 더 많이 읽으려고 계획 중이예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부터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은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보니까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어린이 날도 영어숙제를 했잖아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만 배우고 있어요.

    문법 책 중에 좋다고 가르해 주신 책이 웰컴 투 초등 영문법이 맞지요? 이 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제가 가르치기가 두렵네요.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 부분은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제 아이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언어가 약한 아이라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말도 빠르고 행동도 빠른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뭔가 말하는 것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씀 드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쩌나요.
    대신 숫자를 좋아해요. 하나라도 좋아하니 다행인가요.. ^^;;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우리 학원에 리딩와 그래머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까요?
    방학 때 오전에 2시간 30분씩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 되더라고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 704. 로우펫님
    '16.7.7 12:09 AM (183.103.xxx.222)

    제가 글은 정말 열심히 몇번이나 읽었습니다.

    오늘까지 학생들과 대학원생들 기말 고사 및 성적처리등이 다 끝나가서 이제야 조금 숨을 돌릴만 하네요.
    하루 이틀 있다가 답글 올릴께요.
    다음 주에 교육청에서 학부형님들 대상으로 특강이 있어서 그거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어서요.

    내일도 뭔가 일이 좀 있어서... 어쨋든 글 올리시니 답글을 안달 수가 없는 로우펫님의 마력속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 있슴다 제가!! ㅋㅋㅋ

    이 어려운걸 제가 자꾸 해 냅니다 (유대위 버전으로 읽어주세요)

    곧 답글 달께요.

  • 705. 로우펫
    '16.7.7 1:37 AM (114.206.xxx.169)

    와~ 일이 너무 많으시네요. 식사 꼭꼭 잘 챙겨 드시고 조심조심하세요. ^^

    저는 벌써 웰컴 투 초등 영문법 한 권 사서 읽고 있습니다. ㅋ
    근데 1장 좀 보다가 하품이 ㅠㅠ 저에게 역시 문법은 어렵네요.

    일본어 익힐 때 많이 듣고 보다가 어느 날 일본 드라마 18부작을 통째로 다 외웠더니
    갑자기 일본어가 술술 말하기가 되었던 것 같고
    그 땐 어려운 문법 시험은 딱히 필요없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영어가 일본어 보다 훨씬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때만큼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것도 영어가 어려운 한가지 이유겠지요.
    그래도 앞으로 아이와 같이 공부해 가다보면 지금보다 문법을 많이 알게 되겠지요?

    저는 영어를 관광영어 몇 마디 밖에 모르고 잘 못했는데 아이와 같이 영어동화 들으며
    지금 아이 학원 숙제 봐줄 만큼 발전했어요.
    근데 곧 한계에 부딪힐 것 같아요 ^^;;

  • 706. 으랏차차
    '16.7.8 12:11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3년전에 글 읽었던 것 같은데 3년이 지나 다시 들어오게되었어요.
    6살이었떤 딸이 9살, 초2네요 황금같은 3년이 지나간것 같습니다.
    6살에 파닉스 시작해서 초1, 초2 지금까지 시간은 또 어지나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요..
    ort로만 해 오다가 이제서야 다른 책을 좀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서 스타터, i can read 1 쉽게 보는 편이고, 쥬니비 위니더 위치 이런건 혼자는 잘 못 읽고
    집중듣기를 하면 재밌다고 합니다. 이해를 하나 싶어 물어보면 쥬니비 같은 것도 한 두어장 해석은 잘
    하더라고요... 그래도 혼자는 못읽겠다고 하고 비슷한 단계의 책을 어려워 하는 것이
    ort 8,9단계 찍고 나서 네이트 쥬니비로 넘어가서 집중듣기 시킨 것이
    폐착이었던 것 같아요.
    좀 더 다양하고 재밌는 책을 많이 보여줘써야 하는데 싶은 후회가 드네요
    집에서 책이나 읽을 요량으로 다니던 영어 학원도 끊었는데 걱정이 됩니다.
    쥬니비를 재미있게 읽기까지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

  • 707. 으랏차차
    '16.7.8 12:25 PM (114.207.xxx.6)

    안녕하세요. 3년전에 글 읽었던 것 같은데 3년이 지나 다시 들어오게되었어요.
    6살이었떤 딸이 9살, 초2네요 황금같은 3년이 지나간것 같습니다.
    6살에 파닉스 시작해서 초1, 초2 지금까지 시간은 또 어지나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요..
    ort로만 해 오다가 이제서야 다른 책을 좀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서 스타터, i can read 1 쉽게 보는 편이고, 쥬니비 위니더 위치 이런건 혼자는 잘 못 읽고
    집중듣기를 하면 재밌다고 합니다. cd를 틀면 재밌다고 끄지 말라고 하고요..
    이해를 하나 싶어 물어보면 쥬니비 같은 것도 한 두어장 해석은 잘 하더라고요...
    그래도 혼자는 못읽겠다고 하고 비슷한 단계의 책을 어려워 하는 것이
    ort 8,9단계 찍고 나서 네이트 쥬니비로 넘어가서 집중듣기 시킨 것이
    폐착이었던 것 같아요.
    좀 더 다양하고 재밌는 책을 많이 보여줘써야 하는데 싶은 후회가 드네요
    집에서 책이나 읽을 요량으로 다니던 영어 학원도 끊었는데 걱정이 됩니다.
    쥬니비를 재미있게 읽기까지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708. 바람
    '16.7.9 2:56 PM (211.243.xxx.16)

    감사합니다.^^

  • 709. 로우펫님 늦은 답변입니다
    '16.7.12 12:41 AM (183.103.xxx.222)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사정들이 있었습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고 답글 드립니다.






    평소에는 영어 숙제하고 나면 늘 시간적으로 밀려서 조금씩 밖에 못 하던 한글 책 읽고 받아쓰기와
    영어 책 외우기, 그리고 수학, 과학 동화 읽기를 이번 여름 방학동안 좀 더 많이 읽으려고 계획 중이예요.
    그리고 이번 여름 방학부터 우선 한문 학습지를 하려고 신청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초등저학년 방학 때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들입니다.
    진짜 생각 잘 하신 거구요 이 때 학원을 뺑뺑이 돌리는 것 보다는 위에 언급하신 것들을 잘 해 낼 수만 있다면 앞으로 준이 인생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들일 겁니다.
    한문 학습지 하시면서 한문 급수 책도 사서 어떤 문제들이 함께 나오는지도 같이 보세요.
    만약 한문을 급수를 딴 다고 한다면 최소3급까지는 가야 됩니다.
    혹시 집 근처에 한문서예 학원이 있다면 초등저학년때 까지 다니셔도 아주 아주 좋습니다.
    미술 구도 잡는 것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한문도 함께 알게 되고 한시도 접할 수 있고 손에 필력도 생기고 아이들에 따라서는 정신수양도 되고... 저라면 강추 하고 싶습니다.




    피아노는 알아보니 주 3일 1시간씩은 와야한다고 해서 겨울 방학 정도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직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것이 전보다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법 걸리는 편이고
    한글도 조금 부족해서 받아쓰기와 책 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피아노는 겨울 방학으로 미루려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피아노는 전공처럼 혹은 아주 대단히 잘 치는걸 원하지 않는다면 음계 알고 악보 볼 수준으로만 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피아노는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요새는 부는 간단한 악기들 많이 하니까 피아노는 진짜 악보 볼 줄 아는 수준까지 만 하셔도 될 듯합니다.






    보니까 방학동안 영어 특강이나 리딩 학원에 많이들 보내려고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노부영이나 베오영 듣고 외울거라 학원에 영어 특강을 보낼 계획은 없는데요
    (안보내도 되겠지요? 이 학원이 예습형이 아니다 뿐이지 너무 숙제도 많고 꼼꼼하게 지도해서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서 지금도 영어만 좀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서요. 어린이 날도 영어숙제를 했잖아요.
    ^^;;)

    우리 학원 영어 특강을 보니 리딩과 그래머더라고요.
    그래서 문득 문법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가르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지금도 수업 시간에 문법 책이 있긴 한데요
    한 번 수업에 한 장씩 나가는데 과거형이라던가 간단한 것들만 배우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직은 문법을 하기엔 너무나 어린 아이고 절대로 안 권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하는 방특!!! 제발 제발 그거 별로 효과 없습니다. 방특하면 선생님들 지치고 원어민은 더 지치고 수업 같지도 않은 수업에 돈은 엄청받고...

    저라면 절대로 1학년 아이들은 방특해서 학원 전기세 내주는거 안하지 싶어요.
    집에서 계획하신대로 책 많이 읽고 동화책 외우기 하시고(이게 문법 수업 보다 훨씬 더 효과 좋은 거예요)

    그냥 정규과정에서 하는 것만 하세요.
    우리아이가 떨어지는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은 접어 두시고 절대 그럴리 없어요.

    방학 때 아이랑 바다도 좀 다녀 오시고 해수욕 해보셨나요? 전 여름이면 바다에 갈 수 있는 날이면 무조건 바다로 가서 하루종일 물놀이 하고 컵라면 사먹고
    치킨 시켜서 먹고 바다에서 좀 자고.... 너무 좋은 기억들이 한가득이네요.

    아이가 행복한 기억이 많아야 고3까지 엄마랑 아빠랑 함께 한 팀으로 끝까지 해 낼 수 있는겁니다.
    유아들 초등 저학년 아이들 기계 아닙니다.
    할 수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시키되 너무 무리한 것들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전 로우펫님의 교육방식을 지지합니다. 아마 느리게 보이고 반짝 반짝 트윙클은 아니지만.... 나중에 진짜 반짝 반짝 하는 날이 올겁니다.
    공부는 기본기가 갖춰져 있어야 되는겁니다.








    문법 책 중에 좋다고 가르해 주신 책이 웰컴 투 초등 영문법이 맞지요? 이 책으로 제가 가르쳐야하나요?
    제가 문법은 좀 약해서 ㅠㅠ 제가 가르치기가 두렵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봤던 영문법 책 중에서 가장 내공있었던 월컴 투 초등영문법인데요... 대단한 책이죠.
    고루하고 지루해 보여도 하나 하나 정말 내공 대단한 분이 쓴 책이예요.
    엄마가 먼저 보시고 이런 문법은 초등3학년 이상이 되어야 이해 합니다. 용어들을요.
    지금은 영어동화!!!! 많이 많이 들으세요. 그리고 읽으세요 그리고 외우세요.




    지금도 영어의 유창성 같은 부분은 아이가 이미 저를 능가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제 아이는 심하게 이과형의 아이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 정말 힘든 아이인데
    이 아이가 영어를 이렇게 익혀가는 걸 보면 영어동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절말 놀라워요.
    (아이가 학교에서 많은 친구 들 사이에서 친구를 빨리 못 사귀는 것도 언어가 약한 아이라 말이 느려서 그런 영향도 큰 것 같아요.
    늦되고 말도 늦으니 말도 빠르고 행동도 빠른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노는 데 잘 끼워주지 않는듯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유전적인것 같아요. 남편은 40이 넘어도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업무적인 일이 아니면
    뭔가 말하는 것이 아직도 서툴러요.
    365일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씀 드렸지요?
    불쌍한 준이 어쩌나요.
    대신 숫자를 좋아해요. 하나라도 좋아하니 다행인가요.. ^^;;

    저도 영어 문법 너무 약해서 가르쳐 주신 문법책을 슬슬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아이 학원 숙제 봐주려면 저의 얕은 영어실력이 곧 한계에 부딛힐 것 같아서요.
    그런데 아이는 언제부터 영어문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요?
    내년에 2학년이 되면 우리 학원에 리딩와 그래머 특강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까요?
    방학 때 오전에 2시간 30분씩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 되더라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ㅋㅋ 남편분 연애편지 기억납니다. 어쩝니까 운명이려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요.
    문법은 최소 초등3학년 이상이 되어야 용어를 이해하니까 지금은 학원에서 하는 그냥 문형을 익히는 수준으로 가심 되구요

    엄마가 이3년을 좀 깊이있게 공부해 보세요.
    상당히 좋을겁니다.

    영어는 문법이 가장 중요하고 제일 소중히 여겨야 됩니다. 보고 또보고 문법을 알아야 정확한 문장이 나오는거예요.
    writing 들어가면 표 팍 나는데 더 웃긴건 거기에 동화로 큰 아이들은 시작이 다릅니다 첫문장의 시작이요!!!

    영어동화책 외우기 많이 많이 하세요

  • 710. 코스모스
    '16.7.12 11:42 AM (115.137.xxx.122)

    안녕하세요. 선생님.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외국인 선생님과의 수업을 저희 아이는 재미있게 즐기고 있답니다. 지난주에는 선생님께서 선생님 가족분들과 외국여행을 떠나 (브라질에서 온 어머니와 막내 여동생, 아일랜드에서 온 큰언니, 그리고 선생님과 선생님의 딸, 이렇게 여자들로만 구성된 멋진 조합으로... 넘 부러웠어요... 전 여자 형제도 없고해서 ㅠㅠ) 수업이 없었고, 이번주부터 다시 진행됩니다.

    지난 한달간 수업은 주로 희 아이가 좋아하는 닥터수스의 책들로 ( 다행히 선생님께서도 닥터수스 팬이더군요.) 진행했답니다. 그린치, 로렉스 등등 . 가끔 선생님책들로도 하고요.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한달 수업이라해봤자 주 2회 1시간짜리 수업이라 그리 많은 양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아이가 재미있게 영어로 놀다 오는 수준입니다. 선생님께서 굉장히 액티비티(?) 하신 분이라 책 내용에 맞게 의상과 분장을 맞추어가며 수업을 하시는 분이라 저희 아이에게는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starters 책들 주문해 줬더니 그 책들은 자기가 첨보는 책이라며 흥분하며 잠도 안자고 보려하길래(책이 저녁늦게 도착) 간신히 재우고 다음날 다시 읽게 했습니다. 자기가 받은 15권인데 16권도 나왔다며 빨리 그 책도 주문해 달라고ㅠㅠ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워크북도 있어서 이번주부터는 아이 선생님께 starters도 수업 교재로 활용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저희 아이는 유독 분위기가 왠지 엄마의 의지대로 학습적으로 진행된다 싶으면 강하게 반발하지만 엄마 이외에는 잘 따르는 편이라서요ㅠㅠ

    선생님의 조언을 토대로 아이에게 진행한 결과 아이는 자기 페이스를 찾아 가는 거 같고 , 무엇보다 제 영어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게 느껴집니다. 지난주 아이와 도리를 찾아서를 영화관에서 보고 왔는데 예전에는 무조건 자막을 중심으로 외화를 봤는데(제 아이는 원래 자막을 보지 않고요. 문자로 영어를 먼저 깨친 아이라 한글을 잘 읽을 줄 몰라 자막을 안보았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자막을 안보게 됨) , 첨으로 자막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서 영화를 보는데도 조금씩 문장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몇몇 단어나 아주 짧은 문장밖에는 안들렸었는데... 저에게 무척 경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조금씩 아이에게 진행시키면서 저도 서서히 영어의 세계로 빠져 든 거 같습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오늘은 비가 온다하더니 아직 이곳은 날은 잔뜩 흐려있지만 비는 안오네요. 부산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오락가락하는 여름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 711. 으랏차차 님 답글입니다
    '16.7.12 11:49 PM (183.103.xxx.222)

    6살이었떤 딸이 9살, 초2네요 황금같은 3년이 지나간것 같습니다.
    6살에 파닉스 시작해서 초1, 초2 지금까지 시간은 또 어지나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요..
    ort로만 해 오다가 이제서야 다른 책을 좀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서 스타터, i can read 1 쉽게 보는 편이고, 쥬니비 위니더 위치 이런건 혼자는 잘 못 읽고
    집중듣기를 하면 재밌다고 합니다. cd를 틀면 재밌다고 끄지 말라고 하고요..
    이해를 하나 싶어 물어보면 쥬니비 같은 것도 한 두어장 해석은 잘 하더라고요...
    그래도 혼자는 못읽겠다고 하고 비슷한 단계의 책을 어려워 하는 것이
    ort 8,9단계 찍고 나서 네이트 쥬니비로 넘어가서 집중듣기 시킨 것이
    폐착이었던 것 같아요.
    좀 더 다양하고 재밌는 책을 많이 보여줘써야 하는데 싶은 후회가 드네요
    집에서 책이나 읽을 요량으로 다니던 영어 학원도 끊었는데 걱정이 됩니다.
    쥬니비를 재미있게 읽기까지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그럼 그 동안에 영어동화나 베오영 혹은 문진미디어(킴엔존슨)에서 나온 책들은 전혀 읽히지 않으셨나요?
    사실 쥬니비존스는 그닥 아이들에게 별로 영양가 없는 책이기는 한테... 그냥 가볍게 읽기는 좋아요

    근데 좀 이해가 안되는 것이 한 두장 해석은 되는데 집중듣기는 좋아하고 또 혼자서는 못읽겠다고 하고... 어떻게 뭐가 문제인지 이해가 잘 안되서요.

    아이가 싫어하지도 않는것 같고 정확하게 문제가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다른 동화책 읽기를 안하셨다면 무궁 무진한 동화 를 좀 읽히라고 하고 싶어요.

    노부영동화 중에서도 아주 최상급 동화와 그리고 베오영 문진미디어에서 나온 그 많은 동화들.... 일단 글 읽어보시고 다시 답 한번만 주세요

    학원을 안다닌다 하더라도 단어 외우기와(책 속에서) 그리고 기본 문장 외우기 등은 해 주셔야 됩니다.

  • 712. 코스모스님 답글입니다
    '16.7.12 11:51 PM (183.103.xxx.222)

    위에 글을 읽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엄마가 계속해서 방향을 잡고 아이랑 함께 나가셔야 합니다. 학원만 믿는것도 안되고 아이한테 맏겨만 두셔도 안됩니다.
    그 와중에 엄마까지 영어에 서서히 즐거움을 느끼 신다니 그것 또한 좋은 일입니다.

    계속 화이팅 하세요

  • 713. 으랏차차
    '16.7.13 9:28 A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먼저 답변감사드립니다
    일년전까지 거의 ort로만 영어를 집에서 배웠어요
    노부영은 사다놓기만하고 못틀어줬고요....
    좋아하는 두세권정도만 봤어요
    그러다 학원을 다니기시작했는데 단어암기를 너무 버거워
    해서 하지말아라했더니 30점 40점 받고 해맑게 다니더라구요 그러다가 선생님이 상담전화에서 아이가 리딩실력에 비해 단어가 놀랄만큼 약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워터를 스펠링을 모르고 하우스모르고 그렇더군요 애가 한글부터 대충보는 성향이 있어요 ㅎㅎ 모양만 대충보고 단어를 짐작해왔던거죠 그런데 거기다 다른책을 폭넓게 읽히지도 못했거든요
    제생각엔. 선생님이 짚어주신 단어부족의 문제가 아닌가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학원다니기전엔 굉장히 부드럽게 마치 또다른 동화책을 읽는것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얘기했었거든요.그런데 오래간만에 쥬니비확인차 뭐라그래 해석해봐, 그랬더니 정말 정확한 ,해석,을 하더라구요 학원다니고부터는요. 그러다보니 모르는단어가 있으면 아무래도 해석이 잘안된다고 느끼는것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어요.
    이 ,해석,의 방법이 옳은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선생님과의 통화에선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문장을 나눠 제가 중학교때 배웠던것같은 해석방법을 가르친다고 하시는데 이 방법이 아이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뺏는거 아닌가하고 다른아이들도 이렇게 읽고있나 싶고 혼란스러워요
    지금은 제가 그냥 해석하지말고 그냥 읽으라고하고 합니다.옳은방법인지 모르겠어요 단어뜻은 유추는 합니다..

    요즘은 이제서야 프로기, 호리드헨리 어얼리리더를 사서
    재밌게 읽고있어요 쥬니비는 내려놨구요
    문장암기는 어떤정도의 수준으로 어떤방법으로 외우게 해야할까요? 쉐도우를 먼저 해보는건 어떨까요?
    다양한 책을 외울정도로 읽은적이 없어서 말하기에도
    구멍이 생길것 같아요 쉬운 문장이 해석은 되는데 머리에 새겨진적이 없으니.. 말하기는책을 읽어 리딩이 올라간다고해도 안되지않을까요?
    질문이 너무 두서없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것같네요
    선생님 답변 기다립니다!

  • 714. 으랏차차
    '16.7.13 9:32 AM (114.207.xxx.6)

    선생님 먼저 답변감사드립니다
    일년전까지 거의 ort로만 영어를 집에서 배웠어요
    노부영은 사다놓기만하고 못틀어줬고요....
    좋아하는 두세권정도만 봤어요
    그러다 학원을 다니기시작했는데 단어암기를 너무 버거워
    해서 하지말아라했더니 30점 40점 받고 해맑게 다니더라구요 그러다가 선생님이 상담전화에서 아이가 리딩실력에 비해 단어가 놀랄만큼 약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워터를 스펠링을 모르고 하우스모르고 그렇더군요 애가 한글부터 대충보는 성향이 있어요 ㅎㅎ 모양만 대충보고 단어를 짐작해왔던거죠 그런데 거기다 다른책을 폭넓게 읽히지도 못했거든요
    제생각엔. 선생님이 짚어주신 단어부족의 문제가 아닌가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학원다니기전엔 굉장히 부드럽게 마치 또다른 동화책을 읽는것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얘기했었거든요.그런데 오래간만에 쥬니비확인차 뭐라그래 해석해봐, 그랬더니 정말 정확한 ,해석,을 하더라구요 학원다니고부터는요. 그러다보니 모르는단어가 있으면 아무래도 해석이 잘안된다고 느끼는것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어요.
    이 ,해석,의 방법이 옳은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선생님과의 통화에선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문장을 나눠 제가 중학교때 배웠던것같은 해석방법을 가르친다고 하시는데 이 방법이 아이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뺏는거 아닌가하고 다른아이들도 이렇게 읽고있나 싶고 혼란스러워요
    지금은 제가 그냥 해석하지말고 그냥 읽으라고하고 합니다.옳은방법인지 모르겠어요 단어뜻은 유추는 합니다..

    요즘은 이제서야 프로기, 호리드헨리 어얼리리더를 사서
    재밌게 읽고있어요 쥬니비는 내려놨구요
    이제 집중듣기를 뭘로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어스본영리딩 보고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장암기는 어떤정도의 수준으로 어떤방법으로 외우게 해야할까요? 쉐도우를 먼저 해보는건 어떨까요?
    다양한 책을 외울정도로 읽은적이 없어서 말하기에도
    구멍이 생길것 같아요 쉬운 문장이 해석은 되는데 머리에 새겨진적이 없으니.. 말하기는책을 읽어 리딩이 올라간다고해도 안되지않을까요?
    질문이 너무 두서없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것같네요
    선생님 답변 기다립니다!

  • 715. 초6
    '16.7.15 12:47 AM (211.58.xxx.167)

    iBT 90 수준입니다. 이건 1년전 청담다닐때 이야기고요. 문법은 사립초 영문법 수업이랑 그래머타파3 드문드문 수업한게 다라서 문법약한데...
    문법시험이 빡센 중등 진학을 앞두고 있어서 진짜 걱정입니다.
    수학올림 과학올림에 영어까지 하려니... 지난 1년은 거의 영어 쉬고 이제 6월부터 영어 공부 다시 시작했습니다.
    문법강의와 학교시험 방식의 영어 문풀... 보캡... RC...
    항상 여름에는 좀 하다가 겨울에는 영어를 쉬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문법 내신 위주로만 해도 될지요.

    그 외에는 영화보는걸 참 좋아해서 틈틈이 보는데 영어자막 한글자막으로 봅니다. 맘마미아 BBC셜록이랑 프린세스다이어리1 2 스파이더맨 악마는프라다 로마의휴일... 좋아하는 영화는 대사를 외울정도로 듣고 보기도 하는데 도움이 될런지요.

  • 716. 으랏차차님 질문이요
    '16.7.15 12:50 AM (183.103.xxx.222)

    위에 말씀하신 아이요 혹시 정확하게 파닉스 과정을 다 마쳤나요?
    아님 그냥 통문자 식으로 아는 단어 유추하게 하면서 sight word 위주로 해서 그냥 읽히신건가요?

    이거 부터 답좀 부탁드려요.

  • 717. 즘즘
    '16.7.15 8:02 AM (182.212.xxx.12)

    초4 남아입니다. 영어를 초3때 윤x생 숲에서 시작했습니다
    만 9세때가 되어야, 블라블라를 믿었고 직장맘이라 내가 쉬고 싶은 생각이 많아서 그랬어요. 미친게죠.ㅠㅠ
    그런데 어제 J 가 ㅈ 발음임을 모르는 것을 발견하고 너무 놀라서 헛웃음만 나오데요.
    아이가 약간의 adnd경향이 있다고 해서
    학원측에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가르쳐 달라고 그랬는데
    일년 반을 넘게 다녔는데 j.h 발음을 모르면
    지금까지 헛 짓 한거지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밤새울었어요.
    저 유방암 2기라고 그래서 수술도 딱 열흘 남았거든요.
    안 울라고 냉정하게 버티려 했는데
    아이가 이러니까 하염없이 눈물만 나옵니다.

  • 718. 즘즘
    '16.7.15 8:19 AM (182.212.xxx.12)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윤00 영어숲을 계속 보내야 하는지 아님 다른 학원으로 갈아 타야 하는지,,
    집에서 아이와 제가 jy 파닉스 키즈를 하면서 영어동화책 읽기를 해야 하는지..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절실하게 조언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719. 즘즘님 답변입니다
    '16.7.15 11:42 AM (118.223.xxx.120)

    제가 일하는 도중에는 절대 답을 달지 않는데 즘즘님이 너무 마음이 힘드신것 같아서 불문율을 깨고 일 도중에 답글 드립니다.

    먼저.... 유방암이라 하셨는데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으로 이겨 내시고 절대 병에 지지 마시고 잘드셔야 됩니다. 수술하면 몸 축나니까 지금은 애고 뭐고 일단 님 몸 부터 잘 건사하세요.
    내가 없으면 이 세상도 필요없는 겁니다.

    수술 겁나기는 하는데 한숨 푹 자고 나오니까 다 끝나 있더라구요 넘 걱정마시고.

    자.... 제가 보기엔 윤*생이 파닉스는 잘 하는데 거기 원장님이나 선생님이 너무 성의가 없었네요. 일하는 엄마시니까 돈은 꼬박꼬박 보내도 잘 안챙기니까.... 진짜 전기세 셔틀 내주고 다니는 애가 된거네요.

    일단은 학원에 가서 상담을 다시 하세요. 어째서 1년 반을 다녔는데 이럴수가 있었나 중간에라도 아이가 잘 안되면 상담을 해서 반을 조정하든 아님 다시 파닉스를 하던 했어야 하는건데 이걸 몰랐었나 하고 상담을 하세요.

    만약 원장이 아무 대답도 못하면 직무 유기입니다. 거기 담당선생님도 너무 하네요
    요즘 학원이 힘들어서 함량미달 선생님들도 많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파닉스 할때 매일매일 조금씩 숙제랑 복습이랑 CD듣고 하다 못해 작은 리더라도 따로 사서 읽히고 하는게 꼭 필요한데 즘즘님이 직장 다니시니 그냥 학원에서 해 주겠지 하고 놔 두신게 지금 봐서는 제일 맘에 걸리는 부분인것 같구요

    이미 지나간거 되돌릴 수 없으니 이번 기회를 이 위기를 최대의 기회라고 보시고

    왜냐하면 앞으로 학원만 믿지않고 엄마가 조금씩이라도 챙겨 보실려고 하실거잖아요 그리고 이번기회에 아이 공부도 한번 점검해 보시고 다른 엄마들은 뭘하나 하고 좀 더 알아보실거고

    아직은 초4라 절대 늦은거 아닙니다. 지금부터 안하면 이젠 돌이킬 수가 없는 거구요.

    지금 문제가 초4라서 파닉스를 배울만 한데가 없습니다. 안그럼 7세 아이들 많아봐야 초1 아이들 일텐데요 그럼 아이가 안할려고 합니다.

    파닉스만 꼼꼼하게 하면 되는데 이건 엄마만 부지런하면 가능은 해요.

    집에 오는 과외샘들 1회당 4-5만원씩 받으니 최소 주2회 하면 돈이 30만원이 넘고 이렇게 하기엔 너무 아까운 돈입니다.

    과외를 구한다 해도.... 글쎄요 싶어서요

    일단 학원에 다시 상담가셔서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 보시고
    만약 즘즘님 아이가 학습부진아다 해 버리면 할 말은 없지만 최소한 학부모에게 어느 정도 아이가 진전하고 뭐가 어려운게 있었는지 중간에 분명히 뭔가가 있었었어야 한건데 이게 없었으니 학원도 100% 면죄부를 받지는 못할것 같아요.

    학원 다녀 오시고 다시 글 좀 올려주세요. 저도 생각 좀 해 볼께요.
    즘즘님이 수술을 하신다고 하니... 어째야 할지

    방법은 있지만 이걸 하실 수 있으실지 싶기도 하고 해서요.
    일단 학원에가셔서 상담 하시고 글 올려주세요.

  • 720. 초6님은 집에가서
    '16.7.15 11:44 AM (118.223.xxx.120)

    답변드릴께요.

  • 721. 즘즘
    '16.7.15 5:11 PM (14.47.xxx.56)

    먼저 조언 감사합니다.
    학원에 찾아가야 하는데 그만 성질에 못 이겨 전화로 상담했고 원장은

    1.아이가 자주 까먹는다. 이번에 알아도 다음 번에는 모른다
    (아마도 집에서 복습 안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2.어린이가 절대로 J,H 발음을 모를리 없다.
    파닉스 진도는 16권 들어가고 굿프렌드 학년교재 들어갔다고 합니다)
    3.자신은 사랑으로 가르쳤다.
    (진짜 사랑으로 잘 대해주셨습니다만,좀 어이없었습니다,)
    4.이번 여름방학에는 파닉스 복습과 굿 프렌드 심화학습을 한다고 합니다
    굿 프렌드는 문장이 나오며 파닉스를 응용하는 교재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깜깜한 마음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 722. 으랏차차
    '16.7.15 7:00 PM (114.207.xxx.6)

    앗.. 파닉스를 정확하게 배운적은없는데
    립프로그 디브이디로 각 알파벳소리만 배우고 나머지는
    그냥 통으로 집어가며 익혀서 일년전 학원다니기전엔
    went 랑want랑 헛갈려하고그랬어요. 눈으로만 봐왔어서..
    얼마전부터 안되겠다싶어 소리나는데로 단어를 끊어
    가르쳐줬더니 외우긴하더라고요

  • 723. ㅇㅇ
    '16.7.15 7:14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단어암기시작한게 정말 한두달 전입니다ㅜㅜ
    이제 리딩분에 단어암기시키고 질문드려놓고 고민하면서
    단어 두줄씩 있는 어스본 퍼스트같은거 소리로 계속읽히려고 마음 먹었어요 짧은 문장 입에 좀 익으라고요..
    호리드헨리 얼리리더스를 소리내서 읽어야하나 짧은문장
    많이 읽히는게 맞을래나 이것도 혼자서 고민입니다

  • 724. ㅇㅇ
    '16.7.15 7:18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단어암기시작한게 정말 한두달 전입니다ㅜㅜ
    이제 리딩분에 단어암기시키고 질문드려놓고 고민하면서
    단어 두줄씩 있는 어스본 퍼스트같은거 소리로 계속읽히려고 마음 먹었어요 짧은 문장 입에 좀 익으라고요..
    호리드헨리 얼리리더스를 소리내서 읽어야하나 짧은문장
    많이 읽히는게 맞을래나 이것도 혼자서 고민입니다

  • 725. 으랏차차
    '16.7.15 7:19 PM (114.207.xxx.6)

    그렇게 단어암기시작한게 정말 한두달 전입니다ㅜㅜ
    이제 리딩분에 단어암기시키고 질문드려놓고 고민하면서
    단어 두줄씩 있는 어스본 퍼스트같은거 소리로 계속읽히려고 마음 먹었어요 짧은 문장 입에 좀 익으라고요..
    호리드헨리 얼리리더스를 소리내서 읽어야하나 짧은문장
    많이 읽히는게 맞을래나 이것도 혼자서 고민입니다

  • 726. 초6님 답변입니다
    '16.7.15 11:21 PM (183.103.xxx.222)

    iBT 90 수준입니다. 이건 1년전 청담다닐때 이야기고요. 문법은 사립초 영문법 수업이랑 그래머타파3 드문드문 수업한게 다라서 문법약한데...
    문법시험이 빡센 중등 진학을 앞두고 있어서 진짜 걱정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청* 나온 아이들이 이상하게 중등가면 성적이 많이 떨어지고 고등때는 더 떨어지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던데요 이게 아이들 수준보다 너무 높게 리딩이나 이런 것들이 수업 하게 되고 아이들은 잘 이해를 못 하는 상황에서 계속 따라가고 하는 일이 반복 되다 보니.... 자기 실력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문법은 한국쌤이 아주 빡세게 잡아야 되는데 여긴 그건 좀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문법은 정말 약한거 맞습니다. 위에 글 올리신 부분이 맞다면요










    수학올림 과학올림에 영어까지 하려니... 지난 1년은 거의 영어 쉬고 이제 6월부터 영어 공부 다시 시작했습니다.
    문법강의와 학교시험 방식의 영어 문풀... 보캡... RC...
    항상 여름에는 좀 하다가 겨울에는 영어를 쉬게 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수올 과올 까지 준비하고 계시면 사실 중학교 나 고등은 쉽게 준비가 되는 부분이라고 봐 지구요 한문도 꼭 해 주셔야 해요.
    그리고 초등6학년 되면 꼭 꼭 중학 어법(국문법) 여러번 돌리고 들어가셔야 되요. 여기서 점수 다까먹습니다.
    한문 사자 성어 많이 해 두심 고등까지 두고 두고 우려먹습니다.







    이런 경우에 문법 내신 위주로만 해도 될지요.

    그 외에는 영화보는걸 참 좋아해서 틈틈이 보는데 영어자막 한글자막으로 봅니다. 맘마미아 BBC셜록이랑 프린세스다이어리1 2 스파이더맨 악마는프라다 로마의휴일... 좋아하는 영화는 대사를 외울정도로 듣고 보기도 하는데 도움이 될런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당연히 당연히 도움 많이 됩니다. 아주 잘 하고 계신것 맞구요 위에 청*에서 공부한 것 보다 아이가 보고 듣고 몸으로 마음으로 느낀 저런 드라마나 책들이 훨씬 더 아이의 실력이 되는 거랍니다.

    만약 여력이 되신다면 학원 보다는 이런 아이들은 아예 영문법만 인강으로 아주 여러번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 주는 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여력이 있으시다면 실력있는 과외 선생님으로 부터 문법 을 아주 여러번 돌리는 것도 방법이구요.

    드라마나 책은 더 더 더 많이 보여주세요. 이게 제일 대박 공부입니다

  • 727. 으랏차차님 변입니다
    '16.7.15 11:30 PM (183.103.xxx.222)

    으랏차차님 이건 진짜 너무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 하신 것 중에 가장 오류가 파닉스를 안하신 겁니다. 앞으로 이 아이는 단어수준이 올라갈 수록 리딩 속도나 단어 암기에 있어서 가장 힘들어 할 겁니다.

    지금은 뭐 읽고 어쩌고 하는게 중요한 단계가 아닙니다.

    파닉스 인리딩 2.3 .4 권 사셔서 최소한 두번 이상 모음과 자음의 조합 복모음과 복자음의 조합과 파닉스 예외 단어등을 빨리 아이가 이해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리고!!!!!

    멀티스마트 First 사전 5000단어짜리 꼭 사셔서 그 안에 단어보시면 안에 발음 기호는 없고 요즘 나오는 사전은 발음기호 전혀 없습니다 이 사전으로 단어를 소리 음절로 다 분절 시켜 놨습니다.

    이 아이는 이 분절을 보면서 단어 끊어서 읽으며 빨리 그 파닉스 규칙을 이해하는 연습을 꼭 시키세요.

    이 분절을 이해한다면 단어는 소리나는대로 쓰면 됩니다.

    미국 본토에서도 미국 공립 킨더 7세부터 8세 반까지 약 1년9개월을 파닉스만 오롯이 합니다. 미국 사람들이 자기나라 말을 배우는데 파닉스에 1년9개월을 쏟아 붇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셧어요?

    파닉스를 구시대의 유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 묶어서는 바느질이 안 됩니다.

    지금 말씀 드린 두가지 안하면 단어가 10자 이상 13자 15자 되는 단어들은 이 아이는 외우는데 힘들고 바로 바로 못 읽습니다. 파닉스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사전 꼭 사서 아이 분절로 끊어서 된 부분들 딱 딱 짚으면서 읽히셔야 되고 그 이전에 파닉스 인 리딩 2.3.4 권 Word Family 2.3,4 권 함께 입니다.

    이건 제가 드리는 제일 중요한 충고입니다.
    파닉스 꼭 하시고 넘어가세요. 안그럼 초4쯤 땅을 치고 후회 하십니다.

  • 728. 즘즘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6.7.15 11:34 PM (183.103.xxx.222)

    즘즘님 혹시 Word Family 라는 책을 아세요?

    즘즘님 아이 한테는 보물 같은 책이 되지 싶은데 이 책은 - ig 라는 걸 배우면

    앞에 자음을 붙여서 pig dig zig wig big 이런 식으로 단어를 읽도록 만들어진 책이예요.
    즘즘님 아이는 이 책과 High Frequency words 라는 책 으로 집에서 좀 봐 주시면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워드 페밀리 이 책은 보물입니다.
    지금 소리 조합을 못하는것 같아요. 아마 알고는 있을겁니다.

    즘즘님 화이팅 하세요

  • 729. 으랏차차
    '16.7.15 11:39 PM (114.207.xxx.6)

    선생님ㅜㅜㅜㅜㅜ
    진짜 제가 웁니다 말씀이 딱 맞아요
    오는 저녁에 단어암기를 시키는데 너무 힘들어합니다
    이건 뭔가 잘못됐다 수준이어서 계속 여길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파닉스를 배워본적이 없는데 자연스레 될줄
    알았어요. 제가 가르칠수 있을까요? 아이의 이해력이
    안따라준다면 어떻하지요?무지한 엄마생각에,
    초등2학년 정도가 소리를 이해하는데 왜 조합이 이렇게나
    이해가 안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가 가르친다고
    이해를 잘 시킬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는데 기관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는건 어떨까요?

  • 730. 으랏차차님 또 답변입니다
    '16.7.15 11:56 PM (183.103.xxx.222)

    오늘 제가 지금 게시판에 있어서 또 답변 바로 드립니다.

    제가 보기엔 으랏차차님 아이한테는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끌고 나오신 것만 봐도 알아요.

    할 수 있습니다.

    진짜로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문제를 바로 해결해서 바로 잡지 않으면... 진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겁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책들과 사전 꼭 사셔서 바로 시작하세요.

    안그럼 이 아이는 단어에 스트레스 받아서 영어를 안하게 될 겁니다.

  • 731. 으랏차차
    '16.7.16 12:04 AM (114.207.xxx.6)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이의 이런 문제를 여러번 얘기를 해도, 어느학원에서도 문제의 원인을 짚어주지 않았어요 그냥 시키는수밖에 업다..이렇게만 말씀하셔서.. 아이가힘들어해도 이제는 어쩔수없이 시켜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할수있다는 말씀에 왜 울컥하는지, 괜히 애만 잡은 못난
    내가 밉고..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또 올게요

  • 732. 으랏차차님
    '16.7.16 12:22 AM (183.103.xxx.222)

    힘내시고 화이팅!!!

    열심히 해 보시고 잘 안되시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글 올려주세요.
    파닉스는 그냥 하다 보면 안해도 된다는 인식들이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거예요.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촉이 맞아요

    혹시 하시면서 대박 나시면 글 올려주세요. 곧 대박 나실 겁니다.

  • 733. 초6
    '16.7.16 12:30 AM (211.58.xxx.167)

    아직 영어실력이 완성된 정도는 아니어서 엘란이라는 영어학원다닙니다. 원서독해 알씨 보캡 문법... 그런데 시간이 빠듯해서 말씀하신 국문법과 영어원서랑 영화보기만 집중하면 어떨까해서요...

    벌써 학원을 관두고 영문법만해도 될지... 그리고 곧 중1인데요. 시간상 늦어도 여름방학에는 한국식 문법을 시작해야하지 않을까요?

  • 734. 초6
    '16.7.16 12:55 AM (211.58.xxx.167)

    아... 국어는 국어학원에서 사자성어와 국문법을 시작해서 5월부터 하고 있는데 아이가 책을 많이 읽은 편이고 국어를좋아해서 흥미를 붙여서 하고 있어요. 다들 국어는 하고가라고들 하셔서... 지난번 원글님 게시판에서도 봤어요. 국어 추천... 잊지 않고 국어 하고 있습니다.

    한자는 한자학원은 없어서 장원한자 시키는데 그냥 꾸준히 하는데까지 옷젖듯이만 해보려고요... 따로 학원갈 시간이 없어서요...

    문제는 영문법... 한국식 영문법이에요. 그냥 영어학원 관두고 영문법 과외만해야하나 고민입니다...

  • 735. 초6님 또 답변입니다
    '16.7.16 10:50 PM (183.103.xxx.222)

    만약 이 경우라면 영어를 아예 EBS 영어 고등교재를 사서 리딩의 경우 하루에 어느 정도 양을 정해서 아예 쉬운 고등교재를 가도 좋은 경우 인것 같아요.
    문법 교재도 EBS 꺼 사서 봐도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는 처음 조언을 해 보는 건데요 위에 올리신 조건으로 봐서는 중학영어는 평이할 것 같은데 아예 공부방법을 고등수등 영어 제일 아랫단계에서 시작하는 방법으로 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리딩을 하루에 정해서 몇 문제씩 지문을 달리해 가면서 풀어보고 영문법만 따로 하고 재일 중요한 단어와 영어문법 정리를 스스로 하는 것!!

    이게 정답 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영어독서 수준을 높혀가고 드라마등을 통해서 리스닝을 높혀가는 것도 잊지마세요.

    이렇게 해보시고 아이랑 큰 서점가서 영어 책들을 한번 둘러보시고

    11월 정도 되면 교과서를 파는데요(큰 서점) 중학교 영어교과서를 대표교과서 종류로 해서 1.2.3학년 꺼를 5개 회사꺼 정도를 다 구입해서 일단 교과서 파악부터 먼저 하시면 딱 답이 나올겁니다.

    수준과 깊이 그리고 어느정도 해야 하는지

    글 읽어보시고 잘 이해가 안되시면 다시 글 올려주세요.

    천기누설

  • 736. 초6
    '16.7.17 10:16 AM (223.62.xxx.10)

    정말 감사드려요.
    일단 EBS 영어랑 문법 강좌 확인해보겠습니다.
    스스로 하면 좋겠지만 어려울테니 영문법 전문 과외 선생님도 찾아보고 주1회라도 꾸준히 해야겠어요.
    방학동안은 학원 영문법 특강 10회에 보내려구요. 인강을 별로 안좋아하고 특강도 나름 잘받아먹는 아이이니 이번 방학에 타이트하게 해볼까합니다.
    EBs이야기했는데 인강을 안좋아하지만 같이 시간내서 하기로했습니다.

  • 737. 초6
    '16.7.17 10:20 AM (223.62.xxx.10)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당부하신 내용 잊지않고 따라가려고 합니다.

    증등 국어 사회 영어 교과서는 미리 구비해놓으려고 해요.

    그리고 미드나 영드 중에서 맘에 드는 것 찾아보기로 하고 일단 문법이 어느 정도 준비되면 영어 원서 읽고 독서기록 작성해서 자소서 준비하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그걸 해보기로 했습니다.

  • 738. 로우팻
    '16.7.17 11:55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 좀 이른 휴가를 다녀오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저도 집에서 책 읽히고 동화 읽고 하는 것이 결국 제가 열심히 해야 잘 진행되는 일이라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

    준이는 집이 서울인데 멀미가 너무 심해서 유치원도 토하면서 다녀서 5살때까지 바다에 가 볼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바다도 보고 마음이 넓은 아이로 키우라고 하셔서 6살에 제주도 바다부터 시작해서
    올해는 괌 바다까지 다녀왔어요. 비행기가 4시간 정도던데 좀 흔들려서 그런지 비행기에서 왕복 6번 토했네요. 여행길이 전쟁길 같았어요 ㅠㅠ

    아이가 휴가 가기 전에 천식 기침과 감기 기운이 좀 있어서 천식 호흡기 치료기와 각종 항생제와 약들을 준비해서 갔는데 괌이 덥고 습해서 그런지 아이가 천식 기침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잘 지내다 왔는데 집에 오니 밤에 다시 기침을 해서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천식 치료을 하고 있어요.
    한국도 덥고 요즘 비와서 습하긴 한데 낮밤이 온도차가 있잖아요, 그런데 괌은 온도차가 별로 없어 그런지 아이가 기침을 안하고 코도 안막혀서 괌에서 살아야하나 고민했는데 남편의 일이 외국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외국에서 살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해요.

    천식이라는게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극이 되어서 안좋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밤에 주로 기침이 많아요.
    천식에 수영도 좋다는데 준이는 비염도 심해서 늘 축농증이니 수영을 시킬 수도 없고....참...힘드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태권도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수영은 아이 천식과 비염이 조금 나아지면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영문법은 제가 미리 좀 보고 준이는 3학년부터 하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 ^^

  • 739. 로우팻
    '16.7.17 1:00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 좀 이른 휴가를 다녀오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저도 집에서 책 읽히고 영어동화 읽고 외우는 일이 결국 제가 열심히 해야 잘 진행되는 일이라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

    준이는 집이 서울인데 멀미가 너무 심해서 유치원도 토하면서 다녀서 5살때까지 바다에 가 볼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바다도 보고 마음이 넓은 아이로 키우라고 하셔서 6살에 제주도 바다부터 시작해서
    올해는 괌 바다까지 다녀왔어요. 비행기가 4시간 정도던데 좀 흔들려서 그런지 비행기에서 왕복 6번 토했네요. 여행길이 전쟁길 같았어요 ㅠㅠ

    아이가 휴가 가기 전에 천식 기침과 감기 기운이 좀 있어서 천식 호흡기 치료기와 각종 항생제와 약들을 준비해서 갔는데 괌이 덥고 습해서 그런지 아이가 천식 기침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잘 지내다 왔는데 집에 오니 밤에 다시 기침을 해서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천식 치료을 하고 있어요.
    한국도 덥고 요즘 비와서 습하긴 한데 낮밤이 온도차가 있잖아요, 그런데 괌은 온도차가 별로 없어 그런지 아이가 기침을 안하고 코도 안막혀서 괌에서 살아야하나 고민했는데 남편의 일이 외국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외국에서 살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해요.

    천식이라는게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극이 되어서 안좋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밤에 주로 기침이 많아요.
    천식에 수영도 좋다는데 준이는 비염도 심해서 늘 축농증이니 수영을 시킬 수도 없고....참...힘드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태권도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수영은 아이 천식과 비염이 조금 나아지면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영문법은 제가 미리 좀 보고 준이는 3학년부터 하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 ^^

  • 740. 로우팻
    '16.7.17 1:06 PM (114.206.xxx.169)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 좀 이른 휴가를 다녀오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저도 집에서 책 읽히고 영어동화 읽고 외우는 일이 결국 제가 열심히 해야 잘 진행되는 일이라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

    준이는 집이 서울인데 멀미가 너무 심해서 유치원도 토하면서 다녀서 5살때까지 바다에 가 볼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바다도 보고 마음이 넓은 아이로 키우라고 하셔서 6살에 제주도 바다부터 시작해서
    올해는 괌 바다까지 다녀왔어요. 비행기가 4시간 정도던데 좀 흔들려서 그런지 비행기에서 왕복 6번 토했네요.

    아이가 휴가 가기 전에 천식 기침과 감기 기운이 좀 있어서 천식 호흡기 치료기와 각종 항생제와 약들을 준비해서 가고 비행기에서 많이 토하고 계속 힘들어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괌이 공기가 맑고 덥고 습해서 그런지 아이가 천식 기침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잘 지내다 왔는데 한국에 오니 밤에 다시 기침을 해서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천식 치료을 하고 있어요.
    한국도 덥고 요즘 비와서 습하긴 한데 공기가 안좋잖아요. 그런데 괌은 공기도 맑아 그런지 아이가 기침을 안하고 코도 안막혀서 괌에서 살아야하나 잠깐 고민했는데 남편의 일이 외국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외국에서 살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해요.

    천식이라는게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극이 되어서 안좋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밤에 주로 기침이 많아요.
    천식에 수영도 좋다는데 준이는 비염도 심해서 늘 축농증이니 수영을 시킬 수도 없고....참...힘드네요.
    그래서 할 수 없이 태권도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수영은 아이 천식과 비염이 조금 나아지면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영문법은 제가 미리 좀 보고 준이는 3학년부터 하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 ^^

  • 741. 아이영어
    '16.7.18 8:01 PM (219.249.xxx.43)

    선생님, 초복도 지나고 복달임 음식드시고 기운내고 계신지요?
    아이들 방학이 코앞이라 다시 한번 찾아왔습니다.^^

    2학년 아이는 집에서 여전히 저랑 연산, 예복습, 영어 읽기듣기 하는중입니다.
    토요일에는 노부*가서 동화수업이랑 미교1.4를 듣고있고요.
    동화수업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교과서 수업은 조금 지루하고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원어민과 하는 동화수업은 게임도 하고 팀을 나눠서 승패를 가르기도 하고 하니 너무 재미있어해요.
    지금하는 수업은 최고급동화인데 문장을 제대로 다시 쓰거나, 단어 테스트, 한장면을 보고 그장면에 관해 writing 하기. 를 하는데
    사실.. 쓰기가 들어가니 제가 봐줄수 있는 한계가 슬슬 보이는 중입니다.ㅠㅠ
    위에 웰컴투 영문법 엄마가 공부하라는 글이 있어서 저도 꺼내서 봐야겠어요. 미리 사두긴 했었어요.

    이번에 노부*서 상담을 했는데.. 이머전리더를 들어보는게 어떻냐는 권유를 들었어요.
    아이는 파닉스없이 그냥 읽어가는걸 배운지라.. 저랑 파닉스리딩 했었구요.(혹시 기억이 안나실까봐..)
    저는 그책을 사실 들어보기만 했고 본적도 없고 지금 이미 두가지를 공부하는 상태이긴한데 욕심은 나고요.
    아이도 해보고싶다고는 하는데 어째야할지 감이 잘 오지않습니다.ㅠㅠ
    이 리더스가 120권정도던데.. 눈감고 두학기만 들어볼까..그럼 리더스가 끝날테니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아이한테 좀 무리지 않나..싶긴하고요.

    선생님 의견을 여쭙고 싶어요.
    물론 하면 좋겠지만..이게 과연 지금 시점에 필요한 일인가.. 내 욕심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그리고, 6살 동생은 같이 파닉스 듣고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붙잡고 시키는게 약하다보니 아직 소문자 알파벳이 헷갈리나봐요.
    한글이랑 같이 하다보니 저도 영어까지 외우라고 강요하기는 힘들어서 그냥 읽는거 워크북하는것만 했는데..
    파닉스키즈 선생님께서 몇가지 b,p 같은거. 블렌딩하는거 헷갈려한다고 하시니 이걸 붙잡고 시켜야하나.. 걱정입니다.
    한글은 아직 몇글자 아는 수준이고요. 저랑 매일 한장씩 꾸준히 하고있어요.

    오늘도 질문만 잔뜩 남기고 가서 죄송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세요!!!

  • 742. 아이영어
    '16.7.19 8:26 AM (219.249.xxx.43)

    아..그리고 요즘 집에서는 아서 챕터북 보다는 글밥이 적은 시리즈가 있더라구요.
    그거 재미있게 읽고 듣고하는중이예요.
    매일 읽고 듣는것도 리딩레벨3정도 되는 책을 빌려오니 조금 속도가 안나는 편인데 그건 저도 조바심 내지않으려고 하고있어요.

    2학년 여름방학 저도 한자에 좀 신경쓸 예정이고.. 1학기 수학 복습문제집 한권 풀리려구요.
    곱셈 외우는거 단단히 하고, 영어 꾸준히 하자 정도인데 2학년에 혹시 더 했음 싶은거 있으심 추천 해주세요.

  • 743. 아이영어님 답글입니다
    '16.7.20 6:31 PM (118.223.xxx.120)

    아이영어님 잘계셨어요?
    전 요즘 쪼끔 이른 휴가를 몇일 일단 다녀오고 지금은 교육청에서 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거기에 집중 중입니다. 바쁘네요. 복달임 음식은 못먹고 그냥 전복 몇마리로.... 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학년 아이는 집에서 여전히 저랑 연산, 예복습, 영어 읽기듣기 하는중입니다.
    토요일에는 노부*가서 동화수업이랑 미교1.4를 듣고있고요.
    동화수업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교과서 수업은 조금 지루하고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답변입니다

    제가 안에서 어떤 내용으로 가르치는 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미교는 당연히 힘들겁니다.
    말 그대로 교과서 잖아요 딱딱하고 문법있고 단어있고 재미는 없죠 하지만 이게 약이 됩니다.
    잘 가르치는 곳에서 잘 배우면 아주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는거죠.








    원어민과 하는 동화수업은 게임도 하고 팀을 나눠서 승패를 가르기도 하고 하니 너무 재미있어해요.
    지금하는 수업은 최고급동화인데 문장을 제대로 다시 쓰거나, 단어 테스트, 한장면을 보고 그장면에 관해 writing 하기. 를 하는데
    사실.. 쓰기가 들어가니 제가 봐줄수 있는 한계가 슬슬 보이는 중입니다.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WoW!!!! 대박 그러니까..... 동화로 수업하고 그걸 Writing한다는 거죠.
    세상에!!! 토플 writing 기초를 배우는 것과 같네요. 이게 요즘 말하기 시험 방식이에요. 진짜 잘 배우시는 것 맞아요.
    워크시트 가 있는 모양이네요. 저렇게 할려면 아주 공이 많이 들어간 워크시트가 있어야 할텐데... 아이영어님 아이가 운이 있는 모양입니다. 저 학년에 저렇게 안하고 모두 학원 스탈 EFL 책으로 한 두장씩 하고 단어만 디립다 외우게 하는데... 동화에 writing 이라니 제대로 입니다. 제가 보기엔






    위에 웰컴투 영문법 엄마가 공부하라는 글이 있어서 저도 꺼내서 봐야겠어요. 미리 사두긴 했었어요.

    이번에 노부*서 상담을 했는데.. 이머전리더를 들어보는게 어떻냐는 권유를 들었어요.
    아이는 파닉스없이 그냥 읽어가는걸 배운지라.. 저랑 파닉스리딩 했었구요.(혹시 기억이 안나실까봐..)
    저는 그책을 사실 들어보기만 했고 본적도 없고 지금 이미 두가지를 공부하는 상태이긴한데 욕심은 나고요.
    아이도 해보고싶다고는 하는데 어째야할지 감이 잘 오지않습니다.ㅠㅠ
    이 리더스가 120권정도던데.. 눈감고 두학기만 들어볼까..그럼 리더스가 끝날테니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아이한테 좀 무리지 않나..싶긴하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거기 노*영센터 에 이머젼 수업이 있나 보네요. 120권짜리 책으로 수업 할 엄두가 안나서 안되는데.... 만약 제 생각에는 아이가 할 수만 있다면 지금 학년으로 봐서는 아주 대박이 될 확률이 높아요.

    이것도 워크씨트나 워크북으로 수업을 하나요? 책 만으로는 안될텐데... 원래 JY에서 나오는 워크씨트는 못쓰는 거라서 이걸로는 수업이 안될거구요.
    120권 에 거기 제이와이에서 나오는건 우리 강사들 사이에서는 못쓰는 걸로(워낙 내용이 빈약해서) 알고 있는데 만약 다른 워크북이나 다른 워크씨트가 있다고 그걸로 수업 한다고 하면 내용을 좀 보자고 하시고 그게 마음에 드신다면 수업을 해 보셔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그거 수업하는 곳이 거의 없을텐데... 아마 책도 절판일건데 이건 못구하는 책이라 저도 책은 없어요.
    지금 검색해 보니 절판 맞네요(아까워라....)

    지금 수업 하는 양이 많은게 아니라서 지금 학년이라면 양을 좀 늘려서 수업하는 거 권해 드리고 싶어요.
    질과 양이 어느 정도는 맞아야 하는 거 거든요.





    선생님 의견을 여쭙고 싶어요.
    물론 하면 좋겠지만..이게 과연 지금 시점에 필요한 일인가.. 내 욕심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님을 잘 모르지만 너무 복잡하게 생각마세요.
    그냥 해 보고 아님 그만하면 되는거고 했는데 진짜 좋다 하면 그건 대박인거구요
    너무 머리터지게 안 사셔도 다른걸로 머리 터질일 많으니.... 아까 말씀 하신대로 해보고 아님 접으면 되는겁니다.
    시도도 안하고 걱정만 하는건 저도 안하고 싶네요.
    살다보니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선 걱정 안하고 살자 가 제 목표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6살 동생은 같이 파닉스 듣고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붙잡고 시키는게 약하다보니 아직 소문자 알파벳이 헷갈리나봐요.
    한글이랑 같이 하다보니 저도 영어까지 외우라고 강요하기는 힘들어서 그냥 읽는거 워크북하는것만 했는데..
    파닉스키즈 선생님께서 몇가지 b,p 같은거. 블렌딩하는거 헷갈려한다고 하시니 이걸 붙잡고 시켜야하나.. 걱정입니다.
    한글은 아직 몇글자 아는 수준이고요. 저랑 매일 한장씩 꾸준히 하고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에고 당연히 헷갈리죠. 어렵고요

    너무 잡고 시킬라고 하지마시고 아이가 할만한 수준에서 예복습 꼭꼭 하시고 영어동화책 속에서 그 B와 P
    가 들어간 단어들을 읽게 하시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짚어서 해 보시고 연습시키고 하세요.

    하다보면 반복되고 하니 걱정 마시고 아직 6세 인데요 뭐 시간이 또 좀 해결해 줍니다.
    화이팅

  • 744. 아이영어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6.7.21 12:55 AM (183.103.xxx.222)

    과학동화, 수학동화 많이 읽히세요.
    읽고나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기 하시고 책 가계부 써보기(어떤책을 몇번 읽었나) 하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지금은 앞으로의 공부를 위한 준비시간으로 보시면 됩니다

  • 745. 아이영어
    '16.7.25 6:45 PM (219.249.xxx.43)

    선생님, 이머젼 리더는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아직 책이 없어서 중고시장을 좀 꾸준히 살펴보는 중이예요.
    사실 저는 두학기면 끝나겠다.싶은 마음이였는데 다시 상담을 해보니 아홉학기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일단. 꾸준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예요.^^

    방학이 오늘 첫날인데 둘을 데리고 공부시키고 놀리고 씻기고 먹이고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첫날이니 제 맘이 바빠서 그랬나봅니다.
    아이는 피아노와 태권도 학원만 다니면서 공부는 저랑 하기로 했어요.
    구구단이 아직 툭하면 나올 정도가 안돼서 방학내내 저랑 외워야하고 한자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수학동화 도서관서 교과서 진도대로 빌려서 읽히는데 좀 더 다양하게 빌려서 보게할께요.
    과학동화는 구입을 하는게 좋은가 싶은데 알아보는 중입니다.
    신기한 스쿨버스 좋아해서 종종 보는데 그걸로는 부족할꺼 같아서요.

    날이 흐리더니 비가 오다가 또 안오다가 그러네요.
    더운날 잘 챙겨드시고 또 오겠습니다. 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746. 으랏차차
    '16.7.28 10:13 A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밤새 비를 뿌렸는데도 무더운 여름 아침이네요
    2학년 여름 방학을 맞은지도 1주일.. 파닉스를 시작한지도 1주일이 되었어요
    (엄마 마음은 조급한데 책이 오는데 4일이 걸렸답니다.)
    먼저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파닉스2를 떼고 3을 공부 중인데요. 쉬운 단어이긴 해도 안보고 적어보겠다고 시도하는 아이가
    대견스러워요. 한 이틀은 지루해 하는 것 같더니, 소리의 조합을 좀 더 이해하고 나서는 싫다는 소리도 없고
    어제 늦게까지 놀고 나서도(11시 반 *--*) 파닉스를 하고 자겠다는 의지를 보여 깜짝 놀랐어요
    소리에 맞추어 적고 그게 맞으면 그렇게 기뻐하네요.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도 느껴졌구요~~
    이제 시작이고 갈길이 멀지만 공부할때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가하는 생각이 들고,
    여기서 선생님께 빠진 부분이 뭔지 알게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겨우 1권 마치고 호로록 여기 들어왔답니다~ 후기써야지~ 니냐니냐뇨~ 하며요 ^^

    요즘은 일단 파닉스 하며 어스본 퍼스트3,4권 음독하며 읽고 거기 모르는 단어 파닉스하면서 조금씩 외우고 있어요
    아이의 단어 실력을 보면서 리딩문제는 어떻게 맞혀왔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하하..ㅜㅜ
    어스본 영리딩으로 집듣을하고, 호리드헨리 영리드를 재미있다고 해서 그거랑 옥스포드 7,8,9 그냥 읽고있어요. 한동안 요 조합으로 나가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파닉스하며 어스본 퍼스트 3,4권 음독/단어 암기
    어스본 영리딩 집듣
    옥스포드 7,8,9 호리드헨리 읽기 요렇게요.
    베렌스테인 베어스가 파닉스북이 있던데 파닉스 공부 하는데 좀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해서 눈여겨 보고 있어요.

    참 그리고 멀티스마트 퍼스트딕셔너리가 절판이 되어서 중고로 구입했는데요 2008년판이고
    이 책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분절음 표시가 안되어 있어요. 참고하세요! ^^
    더운 여름 영양가 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해 보내시구요
    감사의 마음 보냅니다.

  • 747. 으랏차차
    '16.7.28 10:33 AM (114.207.xxx.6)

    선생님! 안녕하세요^^
    밤새 비를 뿌렸는데도 무더운 여름 아침이네요
    2학년 여름 방학을 맞은지도 1주일.. 파닉스를 시작한지도 1주일이 되었어요
    (엄마 마음은 조급한데 책이 오는데 4일이 걸렸답니다.)
    먼저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파닉스2를 떼고 3을 공부 중인데요. 쉬운 단어이긴 해도 안보고 적어보겠다고 시도하는 아이가
    대견스러워요. 한 이틀은 지루해 하는 것 같더니, 소리의 조합을 좀 더 이해하고 나서는 싫다는 소리도 없고
    어제 늦게까지 놀고 나서도(11시 반 *--*) 파닉스를 하고 자겠다는 의지를 보여 깜짝 놀랐어요
    소리에 맞추어 적고 그게 맞으면 그렇게 기뻐하네요. 제법 긴 단어도 금방쓰는 걸 보며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도 느껴졌구요~~
    이제 시작이고 갈길이 멀지만 공부할때마다 지금이라도 시작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가하는 생각이 들고,
    여기서 선생님께 빠진 부분이 뭔지 알게 된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겨우 1권 마치고 호로록 여기 들어왔답니다~ 후기써야지~ 니냐니냐뇨~ 하며요 ^^

    요즘은 일단 파닉스 하며 어스본 퍼스트3,4권 음독하며 읽고 거기 모르는 단어 파닉스하면서 조금씩 외우고 있어요
    아이의 단어 실력을 보면서 리딩문제는 어떻게 맞혀왔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하하..ㅜㅜ
    어스본 영리딩으로 집듣을하고, 호리드헨리 영리드를 재미있다고 해서 그거랑 옥스포드 7,8,9 그냥 읽고있어요. 한동안 요 조합으로 나가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파닉스하며 어스본 퍼스트 3,4권 음독/단어 암기
    어스본 영리딩 집듣
    옥스포드 7,8,9 호리드헨리 읽기 요렇게요.
    베렌스테인 베어스가 파닉스북이 있던데 파닉스 공부 하는데 좀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해서 눈여겨 보고 있어요.

    참 그리고 멀티스마트 퍼스트딕셔너리가 절판이 되어서 중고로 구입했는데요 2008년판이고
    이 책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분절음 표시가 안되어 있어요. 참고하세요! ^^
    더운 여름 영양가 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해 보내시구요
    감사의 마음 보냅니다.

  • 748. 으랏차차님
    '16.7.28 10:46 PM (183.103.xxx.222)

    으하하... 또 기분 좋은 소식이군요.

    진짜 이 아이는 운이 좋은 아이예요. 지금 파닉스를 하면 이 아이는 아마 영어단어 철자(스펠링) 외우는 것으로 부터 영원히 해방될겁니다. 소리나는 대로 쓰면 되는 거니까요.
    소리의 조합을 이해하고 파닉스 복모음을 이해한다면 게임 끝입니다.

    아이가 신기한 겁니다. 막연히 뿌옇게 흐리던 소리의 조합이 눈 앞에서 딱 딱 맞아떨어지니까요.

    이게 파닉스를 안하고 가면 계속 뿌옇고 못읽는건 절대 못읽습니다. 웃기는 이야기지만 그래요.
    그리고 어스본 좋아요 아이가 책 읽는거 좋아하니까 저 조합 대로 가심 되고 베렌스타인 베어 아주 굳입니다.

    이거 아주 좋아요. 지금 파닉스 하는 아이한테는요 엄마가 왠만한 학원 강사 보다 훨씬 더 깊이가 있습니다.

    박수 쳐 드리고요

    단어가 분절 되어 있는건 퍼스트 말고 더 두꺼운 35000단어짜리 예요.
    퍼스트는 분절 안되어 있어요(단어들이 짧아서요)

    계속 계속 잘 해나가시고 또 글올려주세요

  • 749. 아이영어님
    '16.7.28 10:50 PM (183.103.xxx.222)

    참 다들 대단하신 분들이시네요.
    이런 정성으로 아이들을 키우시니 참 부럽기도 하고 진짜 엄마의 이 정성이면 하늘도 감동하지 싶어요.

    이머젼 수업이 괜찮은가 봅니다. 하시겠다고 하시니 이왕 하는거 잘 밀고 나가 보시고 아무래도 책이 많으니 수업 시간이 길기는 기네요. 저도 책은 다 보지를 못해서 아까운 책들이 자꾸 절판이 되니... 참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방학을 땀 흘리며 보내면 아마도 내년 내 후년에는 좋은 결실들이 맺히겠죠?
    다들 화이팅 하세요!!!

  • 750. 초1 고민맘
    '16.8.1 4:25 PM (112.221.xxx.60)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현재 초1맘이며, 직장맘입니다.

    아이는 일유나왔고, 일유 연계 어학원서 파닉스 거의 다 떼는중이에요.(현재 이중모음 배우고 있어요)

    최근 과외샘을 알게되어서 어학원 주1회 과외 생각하다

    테스트 받으러 갔는데 파닉스에 구멍이 보이더라구여

    예를들면 hit 발음을 햇트로 읽는다던가 hike 들 배웠음에도 읽지를 못하더라구여(ㅠㅠ_


    그래서 방학기간만 주2회 과외 받기로 했거든요. 일유 연계 어학원은 쉬고(방학동안만 쉬고)


    즉 방학한달간 파닉스 구멍난거 메우려고 하고 있어요

    계속 단계만 올려봤자 의미 없어서 결국 이런 선택을 하게되었어요


    근데 제가 현재 고민중인것은

    방학동안만 주2회 가능하고, 개학하면 과외샘이 주1회밖에 못하신다고 하시더라구여

    일유연계 어학원을 끊어버리면 영어는 주1회밖에 못하게 되어서

    사실 걱정이에요(제가 전업이라면 상관없겠는데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직장맘이라서요)

    과외샘은 주1회하고, 숙제내주는거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매일 동화책 CD듣고 읽기)

    그걸로 웬지 부족할것 같아서 과외 주1회하게되면

    일유연계 어학원 주3회도 계속해서 같이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아직 초1이라서 대형어학원은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초3때 보낼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파닉스가 구멍없이 잘 되어야 할것 같아서 이번 여름방학에 과외를 선택한것이구여.

    문제는 방학후에 과외 주1회로 문제가 없냐는 거죠? 제가 전업맘이라면 샘이 말한 동화책들 리더북 들여서
    CD많이 듣게해주고 DVD 보여주고 해주겠지만 현실적으론 그게 쉽지가 않다는거죠?

    아이가 과외해보고 샘을 잘따르고 잘한다면 일유연계어학원 끊고 주1회과외하면서
    과외서 내준 숙제 저 퇴근하기까지 듣고,읽고만 하게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주3회 어학원 주1회 과외를 선택할지 고민입니다.

    아이는 현재 파닉스 원리는 완전 파악못한듯 하지만 리더북 읽으면서 많이 나온 단어는 그냥 ㅇ통으로 외워 읽습니다. ORT 3단계 더듬더듬 읽고, 그외 스텝인투리딩, 펀투리드,헬로리더 1단계 그냥저냥 읽는정도입니다.

    아이는 욕심이 있어서 과외해서 더 잘하고 싶어는 합니다.
    일유연계 어학원은 (한국인 40분 원어민 40분수업)인데 아이가 원어민 수업을 못 알아듣겠다고 힘들어 하더라구여. 완벽하게 알아듣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아이에요

    우리아이에겐 어떤 처방을 내려주시겠는지요? 선생님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 751. 초1 고민맘
    '16.8.1 4:29 PM (112.221.xxx.60)

    안녕하세요. 현재 초1맘이며, 직장맘입니다.

    아이는 일유나왔고, 일유 연계 어학원서 파닉스 거의 다 떼는중이에요.(현재 이중모음 배우고 있어요)

    최근 과외샘을 알게되어서 테스트 받으러 갔는데 파닉스에 구멍이 보이더라구여

    예를들면 hit 발음을 햇트로 읽는다던가 hike 들 배웠음에도 읽지를 못하더라구여(ㅠㅠ_


    그래서 방학기간만 주2회 과외 받기로 했거든요. 일유 연계 어학원은 쉬고(방학동안만 쉬고)


    즉 방학한달간 파닉스 구멍난거 메우려고 하고 있어요

    계속 단계만 올려봤자 의미 없어서 결국 이런 선택을 하게되었어요


    근데 제가 현재 고민중인것은

    방학동안만 주2회 가능하고, 개학하면 과외샘이 주1회밖에 못하신다고 하시더라구여

    일유연계 어학원을 끊어버리면 개학후에는 영어를 주1회밖에 못하게 되어서

    사실 걱정이에요(제가 전업이라면 상관없겠는데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직장맘이라서요)

    과외샘은 주1회하고, 숙제내주는거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매일 동화책 CD듣고 읽기)

    그걸로 웬지 부족할것 같아서요. 과외 주1회하면서

    일유연계 어학원 주3회도 계속해서 같이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아직 초1이라서 대형어학원은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초3때 보낼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파닉스가 구멍없이 잘 되어야 할것 같아서 이번 여름방학에 과외를 선택한것이구여.

    문제는 개학후에 과외 주1회로 문제가 없냐는 거죠? 제가 전업맘이라면 샘이 말한 동화책들 리더북 들여서
    CD많이 듣게해주고 DVD 보여주고 해주겠지만 현실적으론 그게 쉽지가 않다는거죠?

    아이가 과외해보고 샘을 잘따르고 잘한다면 일유연계어학원 끊고 주1회과외하면서
    과외서 내준 숙제 저 퇴근하기 전까지 듣고,읽고만 하게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주3회 어학원 주1회 과외를 선택할지 고민입니다.

    아이는 현재 파닉스 원리는 완전 파악못한듯 하지만 리더북 읽으면서 많이 나온 단어는 그냥 ㅇ통으로 외워 읽습니다. ORT 3단계 더듬더듬 읽고, 그외 스텝인투리딩, 펀투리드,헬로리더 1단계 그냥저냥 읽는정도입니다.

    아이는 욕심이 있어서 과외해서 더 잘하고는 싶어 합니다.
    일유연계 어학원은 (한국인 40분 원어민 40분수업)인데 아이가 원어민 수업을 못 알아듣겠다고 힘들어 하더라구여. 완벽하게 알아듣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아이에요

    우리아이에겐 어떤 처방을 내려주시겠는지요? 선생님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 752. mercury
    '16.8.3 5:47 AM (119.194.xxx.62)

    안녕하세요, 선생님! 초1학년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1. 파닉스 문의
    유치원 때 일유라서 어설프게 파닉스를 했고, 저랑은 책으로는 따로 하진 않고 starfall이라는 사이트로 파닉스를 하고 있습니다. 제일
    기초적인 a, e, i, o, u 등은 할 수 있는데 이후로는 진도가 아직입니다. 차라리 제가 파닉스 교재를 사서 해줄까 싶은데 좋은 교재가 있을까요? 아이는 퀴즈 맞추듯 하는 걸 좋아해서 저 사이트 (재밌긴 합니다)를 좋아하는데요... 어떤 교재가 좋을 런지요?

    2. 영어로만 읽어줘야 할까요?
    어스본 리더스 쉬운 단계책들, 기타 짧은 문장으로 된 책들은 읽어주면 좋아는 하는데 그냥 단순히 읽어주고 cd만 틀어주고를 반복하면 될 지요? 아이는 영어로 말고 한글로 읽어달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글로 어떤 내용일 지 유추해보라면서 슬쩍 얘기해주거나, 아예 한글로 바꿔서 읽어준 다음에 다시 영어로 읽어주기도 합니다.
    아이가 뜻을 몰라도 무조건 영어로만 읽어줘야 할까요? 참고로 제가 한글로 해석해주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3. 노부영, ort, 다른 영어동화?? 뭘 해줄까요?
    노부영은 유치원때도 좋아했습니다. Who stole cookies in the cookie jar? Go away big green monster 같은 것들이요. 영어동화는 쉬운 단계 어스본리더스(맞나요? 이름이 잘;) 같은 짧은 책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주다가 요몇주 제가 아파서 못해주고 있네요. 집에 ort 제일 첫단계도 있습니다. 교재가 너무 많으니 오히려 뭣부터 해줄지 제가 선택하기 힘들어요. 빌리던 사던 꾸준히 읽어주고 싶은데 ort 하나라도 시리즈로 사서 해줘야 하는 지, 아니면 다른 책들 (문진미디어 영어동화도 좋다고 하신 것 봤습니다)도 해주는 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현재는 학교에서 reading gate 프로그램을 해서 그걸 ka단계
    거의 다 한 상황이구요. I like my mom. I am hungry. Aunts eat apple같은 쉬운 문장들을 읽기, 문장 배열 퀴즈, 단어 퀴즈를 통해 익히는 구조입니다. 이건 이대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구요. 이 단계에서 파닉스를 좀 더 꼼꼼히 보고 읽기도 늘려주고 싶은데, 리딩게이트를 제가 꼼꼼히 봐주고 싶어도 본인이 거부합니다 ㅋㅋㅋ 왜 그런지 설명해주는 게 싫은가봐요.
    아직 문법은 택도 없을 듯 하고, 흥미를 붙여주는 게 우선일 듯 한데(그래서 본인이 재밌어하는 starfall을 하다보니 파닉스를 어느정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는지가 애매해졌어요. 거의 놀이수준으로 합니다. 놀듯이 하는 게 좋기는 한데 나중에 정확하게 읽는 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저는 어렸을 때 파닉스 따로 안배우고 그냥 자연스럽게 배운 케이스입니다. 어릴 때 재능이 이쪽이었는 지 영어로 밥 벌어먹게 된 유형인데 (아이들 가르치진 않아요^^) 제가 당연하게 배운 걸 가르치려니 이게 저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753. 세진맘
    '16.8.3 5:17 PM (223.33.xxx.11)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글을 1년간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아이는 7세입니다
    지난 1년간 진행기
    JY파닉스 키즈 2번 반복
    JFR 워크북 진행(이때 cd를 차안에서 틀어줬더니 JFR 문형을 줄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PIR 1~4권
    Word Family in reading 1~4권
    High Frequency 1~4권
    2번씩 진행했습니다.
    그 후 위시워시 워크북 진행
    이머젼 리더(플리언트 단계는 어려워서 집중듣기와 읽기 수준으로만 끝냈고 그 전 단계는 워크북이랑 같이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노부영 70~80권정도 읽었어요.
    하지만 노부영을 잘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읽지않았습니다
    좋아하는 노부영은 외울정도로 좋아합니다.
    5권정도 좋아합니다ㅜㅜ

    현재 제가 보기엔 아이의 실력은 길고 어려운단어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읽고 리딩은 술술 잘 읽는 것 같습니다. 파닉스로 단어스펠링도 맞춥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저희 아이 실력이 많이 늘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첫번째 저희 아이의 문제가 듣는걸 너무 싫어합니다
    리더들의 집중듣기는 제가 잔소리를 해서 그런지 참고 잘 듣는편이고 영어동화은 안 듣습니다.
    잠깐씩 놀때 노래로 들려주거나 차안에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리딩에 비해 리스닝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원어민이 읽어주는 방식으로 듣는건 싫어해서 노래로 계속 들려줘야 할까요?
    듣기향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번째 앞으로의 진행을 각 종 리더들 읽히고 노부영책 계속 읽히기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아서랑 워크북이 있는 리더들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리더를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서요.
    리더는 집중듣기하고 읽기 워크북하기 이 정도로만 진행해도 될까요? 리더하면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 고민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소규모로 된 학원 알아볼 예정입니다

    참 저희아이는 공부에 욕심 많고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더운여름 몸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754. 위에 글 올리신 세분께~~
    '16.8.4 10:29 PM (183.103.xxx.222)

    제가 글은 다 읽어 봤습니다.

    지금 교육청에서 하는 캠프에 프로그램 등으로 제가 조금 바쁩니다.
    하루에 한 분씩 답 꼭 달아 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 755. 초1 고민맘님 답변입니다
    '16.8.7 12:08 AM (183.103.xxx.222)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현재 초1맘이며, 직장맘입니다.

    아이는 일유나왔고, 일유 연계 어학원서 파닉스 거의 다 떼는중이에요.(현재 이중모음 배우고 있어요)
    최근 과외샘을 알게되어서 테스트 받으러 갔는데 파닉스에 구멍이 보이더라구여

    예를들면 hit 발음을 햇트로 읽는다던가 hike 들 배웠음에도 읽지를 못하더라구여(ㅠㅠ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경우는 아직 읽기 연습이 덜 된 대표적인 경우예요.
    아이가 알고는 있어요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아주 바로 바로 읽을 정도로 연습이 안된 경우인데 바로 리더 즉 파닉스리더를 더 많이 제대로 해 줘야 합니다.







    그래서 방학기간만 주2회 과외 받기로 했거든요. 일유 연계 어학원은 쉬고(방학동안만 쉬고)
    즉 방학한달간 파닉스 구멍난거 메우려고 하고 있어요
    계속 단계만 올려봤자 의미 없어서 결국 이런 선택을 하게되었어요
    근데 제가 현재 고민중인것은
    방학동안만 주2회 가능하고, 개학하면 과외샘이 주1회밖에 못하신다고 하시더라구여
    일유연계 어학원을 끊어버리면 개학후에는 영어를 주1회밖에 못하게 되어서
    사실 걱정이에요(제가 전업이라면 상관없겠는데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직장맘이라서요)

    과외샘은 주1회하고, 숙제내주는거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매일 동화책 CD듣고 읽기)
    그걸로 웬지 부족할것 같아서요. 과외 주1회하면서
    일유연계 어학원 주3회도 계속해서 같이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아직 초1이라서 대형어학원은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초3때 보낼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파닉스가 구멍없이 잘 되어야 할것 같아서 이번 여름방학에 과외를 선택한것이구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 과외샘이 아무리 잘 가르치셔도 읽기와 특히 듣기!!!!! 를 하지 않으면 말짱 꽝! 입니다.
    그래서 동화책과 CD가 필요한거고 혹시 세이펜 있으면 아이한테 아주 도움이 될 듯합니다.

    세이펜으로 찍고 듣고 읽고 그리고 노부영 같은거 사셔서 CD 필요없이 세이펜으로 노부영 듣고 읽고 특히 듣기 많이 많이 해야 됩니다.

    아직 1학년이라서 대형학원 안보내시는 게 답이 아니라 사실은 대형 학원들 몇 명 아이들 빼고는 모두 전기세 내 주러 가는 아이들 많아요.
    일단 다니던 곳에서 주2회 정도 다니고 일단 파닉스는 다 마무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과외 쌤이 잘 하신다면 같이 하셔도 좋구요.

    아직은 1학년이고 시간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늘려야 됩니다.

    지금 영어동화 해 놓지 않으면 아마 땅을 치고 후회 할겁니다. 지금이 그래도 시작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 이니까요. 동화 속에 모든 영어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꼭 단계에 맞는 영어동화를 시작 할 수 있도록 조금만 신경 써 주세요









    문제는 개학후에 과외 주1회로 문제가 없냐는 거죠? 제가 전업맘이라면 샘이 말한 동화책들 리더북 들여서
    CD많이 듣게해주고 DVD 보여주고 해주겠지만 현실적으론 그게 쉽지가 않다는거죠?
    아이가 과외해보고 샘을 잘따르고 잘한다면 일유연계어학원 끊고 주1회과외하면서
    과외서 내준 숙제 저 퇴근하기 전까지 듣고,읽고만 하게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주3회 어학원 주1회 과외를 선택할지 고민입니다.

    아이는 현재 파닉스 원리는 완전 파악못한듯 하지만 리더북 읽으면서 많이 나온 단어는 그냥 ㅇ통으로 외워 읽습니다. ORT 3단계 더듬더듬 읽고, 그외 스텝인투리딩, 펀투리드,헬로리더 1단계 그냥저냥 읽는정도입니다.

    아이는 욕심이 있어서 과외해서 더 잘하고는 싶어 합니다.
    일유연계 어학원은 (한국인 40분 원어민 40분수업)인데 아이가 원어민 수업을 못 알아듣겠다고 힘들어 하더라구여. 완벽하게 알아듣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아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상황에서 엄마가 직장맘이시고 만약 아이가 현재 1학년인데 이 상황이라면 과외 학원으로 해 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영어동화 과외쌤안녕하세요. 현재 초1맘이며, 직장맘입니다.

    아이는 일유나왔고, 일유 연계 어학원서 파닉스 거의 다 떼는중이에요.(현재 이중모음 배우고 있어요)

    최근 과외샘을 알게되어서 테스트 받으러 갔는데 파닉스에 구멍이 보이더라구여

    예를들면 hit 발음을 햇트로 읽는다던가 hike 들 배웠음에도 읽지를 못하더라구여(ㅠㅠ_


    그래서 방학기간만 주2회 과외 받기로 했거든요. 일유 연계 어학원은 쉬고(방학동안만 쉬고)


    즉 방학한달간 파닉스 구멍난거 메우려고 하고 있어요

    계속 단계만 올려봤자 의미 없어서 결국 이런 선택을 하게되었어요


    근데 제가 현재 고민중인것은

    방학동안만 주2회 가능하고, 개학하면 과외샘이 주1회밖에 못하신다고 하시더라구여

    일유연계 어학원을 끊어버리면 개학후에는 영어를 주1회밖에 못하게 되어서

    사실 걱정이에요(제가 전업이라면 상관없겠는데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직장맘이라서요)

    과외샘은 주1회하고, 숙제내주는거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매일 동화책 CD듣고 읽기)

    그걸로 웬지 부족할것 같아서요. 과외 주1회하면서

    일유연계 어학원 주3회도 계속해서 같이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아직 초1이라서 대형어학원은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초3때 보낼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파닉스가 구멍없이 잘 되어야 할것 같아서 이번 여름방학에 과외를 선택한것이구여.

    문제는 개학후에 과외 주1회로 문제가 없냐는 거죠? 제가 전업맘이라면 샘이 말한 동화책들 리더북 들여서
    CD많이 듣게해주고 DVD 보여주고 해주겠지만 현실적으론 그게 쉽지가 않다는거죠?

    아이가 과외해보고 샘을 잘따르고 잘한다면 일유연계어학원 끊고 주1회과외하면서
    과외서 내준 숙제 저 퇴근하기 전까지 듣고,읽고만 하게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주3회 어학원 주1회 과외를 선택할지 고민입니다.

    아이는 현재 파닉스 원리는 완전 파악못한듯 하지만 리더북 읽으면서 많이 나온 단어는 그냥 ㅇ통으로 외워 읽습니다. ORT 3단계 더듬더듬 읽고, 그외 스텝인투리딩, 펀투리드,헬로리더 1단계 그냥저냥 읽는정도입니다.

    아이는 욕심이 있어서 과외해서 더 잘하고는 싶어 합니다.
    일유연계 어학원은 (한국인 40분 원어민 40분수업)인데 아이가 원어민 수업을 못 알아듣겠다고 힘들어 하더라구여. 완벽하게 알아듣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아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756. 초1 고민맘님 답변입니다
    '16.8.7 12:09 AM (183.103.xxx.222)

    안녕하세요. 현재 초1맘이며, 직장맘입니다.

    아이는 일유나왔고, 일유 연계 어학원서 파닉스 거의 다 떼는중이에요.(현재 이중모음 배우고 있어요)
    최근 과외샘을 알게되어서 테스트 받으러 갔는데 파닉스에 구멍이 보이더라구여

    예를들면 hit 발음을 햇트로 읽는다던가 hike 들 배웠음에도 읽지를 못하더라구여(ㅠㅠ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경우는 아직 읽기 연습이 덜 된 대표적인 경우예요.
    아이가 알고는 있어요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아주 바로 바로 읽을 정도로 연습이 안된 경우인데 바로 리더 즉 파닉스리더를 더 많이 제대로 해 줘야 합니다.







    그래서 방학기간만 주2회 과외 받기로 했거든요. 일유 연계 어학원은 쉬고(방학동안만 쉬고)
    즉 방학한달간 파닉스 구멍난거 메우려고 하고 있어요
    계속 단계만 올려봤자 의미 없어서 결국 이런 선택을 하게되었어요
    근데 제가 현재 고민중인것은
    방학동안만 주2회 가능하고, 개학하면 과외샘이 주1회밖에 못하신다고 하시더라구여
    일유연계 어학원을 끊어버리면 개학후에는 영어를 주1회밖에 못하게 되어서
    사실 걱정이에요(제가 전업이라면 상관없겠는데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직장맘이라서요)

    과외샘은 주1회하고, 숙제내주는거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매일 동화책 CD듣고 읽기)
    그걸로 웬지 부족할것 같아서요. 과외 주1회하면서
    일유연계 어학원 주3회도 계속해서 같이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아직 초1이라서 대형어학원은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초3때 보낼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파닉스가 구멍없이 잘 되어야 할것 같아서 이번 여름방학에 과외를 선택한것이구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 과외샘이 아무리 잘 가르치셔도 읽기와 특히 듣기!!!!! 를 하지 않으면 말짱 꽝! 입니다.
    그래서 동화책과 CD가 필요한거고 혹시 세이펜 있으면 아이한테 아주 도움이 될 듯합니다.

    세이펜으로 찍고 듣고 읽고 그리고 노부영 같은거 사셔서 CD 필요없이 세이펜으로 노부영 듣고 읽고 특히 듣기 많이 많이 해야 됩니다.

    아직 1학년이라서 대형학원 안보내시는 게 답이 아니라 사실은 대형 학원들 몇 명 아이들 빼고는 모두 전기세 내 주러 가는 아이들 많아요.
    일단 다니던 곳에서 주2회 정도 다니고 일단 파닉스는 다 마무리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과외 쌤이 잘 하신다면 같이 하셔도 좋구요.

    아직은 1학년이고 시간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늘려야 됩니다.

    지금 영어동화 해 놓지 않으면 아마 땅을 치고 후회 할겁니다. 지금이 그래도 시작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 이니까요. 동화 속에 모든 영어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꼭 단계에 맞는 영어동화를 시작 할 수 있도록 조금만 신경 써 주세요









    문제는 개학후에 과외 주1회로 문제가 없냐는 거죠? 제가 전업맘이라면 샘이 말한 동화책들 리더북 들여서
    CD많이 듣게해주고 DVD 보여주고 해주겠지만 현실적으론 그게 쉽지가 않다는거죠?
    아이가 과외해보고 샘을 잘따르고 잘한다면 일유연계어학원 끊고 주1회과외하면서
    과외서 내준 숙제 저 퇴근하기 전까지 듣고,읽고만 하게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주3회 어학원 주1회 과외를 선택할지 고민입니다.

    아이는 현재 파닉스 원리는 완전 파악못한듯 하지만 리더북 읽으면서 많이 나온 단어는 그냥 ㅇ통으로 외워 읽습니다. ORT 3단계 더듬더듬 읽고, 그외 스텝인투리딩, 펀투리드,헬로리더 1단계 그냥저냥 읽는정도입니다.

    아이는 욕심이 있어서 과외해서 더 잘하고는 싶어 합니다.
    일유연계 어학원은 (한국인 40분 원어민 40분수업)인데 아이가 원어민 수업을 못 알아듣겠다고 힘들어 하더라구여. 완벽하게 알아듣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아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상황에서 엄마가 직장맘이시고 만약 아이가 현재 1학년인데 이 상황이라면 과외 학원으로 해 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 757. 에러가 나서 다시 답글을 답니다
    '16.8.7 12:12 AM (183.103.xxx.222)

    자꾸 에러가 나서 한 번 글이 날아 갔습니다.

    조금 더 답변을 드리면 원어민의 수업을 지금현재는 100% 이해 하기 힘들다고 말씀하고 아이를 안심 시켜 주시고 지금은 진짜 모든 책의 음원을 사용해서 계속해서 듣기를 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과외쌤에게 부탁드려서 영어동화책을 많이 큰 소리로 읽고 들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심 좋을 것 같아요

  • 758. 머큐리님 늦은 답변입니다
    '16.8.7 12:21 AM (183.103.xxx.222)

    안녕하세요, 선생님! 초1학년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1. 파닉스 문의
    유치원 때 일유라서 어설프게 파닉스를 했고, 저랑은 책으로는 따로 하진 않고 starfall이라는 사이트로 파닉스를 하고 있습니다. 제일
    기초적인 a, e, i, o, u 등은 할 수 있는데 이후로는 진도가 아직입니다. 차라리 제가 파닉스 교재를 사서 해줄까 싶은데 좋은 교재가 있을까요? 아이는 퀴즈 맞추듯 하는 걸 좋아해서 저 사이트 (재밌긴 합니다)를 좋아하는데요... 어떤 교재가 좋을 런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파닉스 진짜 꼭 해주셔야 하구요 파닉스가 되야 나중에 긴 단어들 어렵지 않게 소리나는 대로 쓰고 읽고(사전 없이- 발음기호 없이) 가 가능합니다.

    추천 교재는 파닉스 키즈 2권부터 6권까지 하고 리더 들 JFR 이나 런투리드 그리고 진짜로 영어동화 꼭 해주세요.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귀로 들어야 입으로 나옵니다.







    2. 영어로만 읽어줘야 할까요?
    어스본 리더스 쉬운 단계책들, 기타 짧은 문장으로 된 책들은 읽어주면 좋아는 하는데 그냥 단순히 읽어주고 cd만 틀어주고를 반복하면 될 지요? 아이는 영어로 말고 한글로 읽어달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한글로 어떤 내용일 지 유추해보라면서 슬쩍 얘기해주거나, 아예 한글로 바꿔서 읽어준 다음에 다시 영어로 읽어주기도 합니다.
    아이가 뜻을 몰라도 무조건 영어로만 읽어줘야 할까요? 참고로 제가 한글로 해석해주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마 초1이라서 읽어주는 것 보다 많이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소리와 영어의 억양 단어의 느낌 이런 것들은 듣기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고 아이가 물으면 내용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직독 직역은 아직 하지 마시길 바래요.
    아이가 느낌으로 이건 이런 뜻일 거다 하는게 더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3. 노부영, ort, 다른 영어동화?? 뭘 해줄까요?
    노부영은 유치원때도 좋아했습니다. Who stole cookies in the cookie jar? Go away big green monster 같은 것들이요. 영어동화는 쉬운 단계 어스본리더스(맞나요? 이름이 잘;) 같은 짧은 책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주다가 요몇주 제가 아파서 못해주고 있네요. 집에 ort 제일 첫단계도 있습니다. 교재가 너무 많으니 오히려 뭣부터 해줄지 제가 선택하기 힘들어요. 빌리던 사던 꾸준히 읽어주고 싶은데 ort 하나라도 시리즈로 사서 해줘야 하는 지, 아니면 다른 책들 (문진미디어 영어동화도 좋다고 하신 것 봤습니다)도 해주는 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현재 초1부터- 초2까지 노부영과 문진미디어 동화 100권 목표로 읽고 듣고 외우고 해 보신다면 할렐루야!! 를 외치실 수도 있습니다.
    책 목록을 드릴 수가 없고 노부영이나 문진은 잉크엔 페더 서점이나 노부영은 서점에도 많고 사이트에서 오디오 듣기와 내용보기를 보시고 또 엄마들 후기를 보면 엄청 많으니 좋아하는 책으로 골라서 사 보시면 됩니다









    현재는 학교에서 reading gate 프로그램을 해서 그걸 ka단계
    거의 다 한 상황이구요. I like my mom. I am hungry. Aunts eat apple같은 쉬운 문장들을 읽기, 문장 배열 퀴즈, 단어 퀴즈를 통해 익히는 구조입니다. 이건 이대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구요. 이 단계에서 파닉스를 좀 더 꼼꼼히 보고 읽기도 늘려주고 싶은데, 리딩게이트를 제가 꼼꼼히 봐주고 싶어도 본인이 거부합니다 ㅋㅋㅋ 왜 그런지 설명해주는 게 싫은가봐요.
    아직 문법은 택도 없을 듯 하고, 흥미를 붙여주는 게 우선일 듯 한데(그래서 본인이 재밌어하는 starfall을 하다보니 파닉스를 어느정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는지가 애매해졌어요. 거의 놀이수준으로 합니다. 놀듯이 하는 게 좋기는 한데 나중에 정확하게 읽는 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저는 어렸을 때 파닉스 따로 안배우고 그냥 자연스럽게 배운 케이스입니다. 어릴 때 재능이 이쪽이었는 지 영어로 밥 벌어먹게 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우리때는 파닉스라는 개념도 없었고 발음기호 먼저 배워서 단어 보고 일단 사전에서 발음기호 보면서 또 일고 시간이.... 한 페이지 읽으려면 엄청 걸렸죠.
    어쨌든 지금은 파닉스를 체계적으로 먼저 떼 주는게 가장 급선무 입니다.

    위에서 추천한 파닉스 키즈 2-6까지 다 하시면 다시 글 올려 주세요.

  • 759. 세진맘님은 내일 답변
    '16.8.7 12:30 AM (183.103.xxx.222)

    해 드릴께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760. 댓글에서
    '16.8.9 12:54 PM (203.244.xxx.14)

    도움 많이 얻어 갑니다

  • 761. 로우팻
    '16.8.9 2:38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요즘 바쁘시지요? 날씨도 많이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너무 더워서 인사 드리러 왔어요. ^^

    벌써 방학이 절반이 지났어요!!
    아이와 매일 아침 공부? 도 하고
    (한글, 과학 책 읽고 독서 노트 쓰기, 국어 학습지, 기탄 수학, 영어 학원과 숙제 등)
    매미도 잡으러 다니고 태권도 품띠 심사날이 얼마 안남아 마지막 준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훌쩍 흘러버려 영어 동화를 많이 외우지 못했는데
    아이가 유치원 때 영어 동화 외웠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영어 학원에서 하는 스토리 북 (아이 캔 리드나 퍼핀 영 리더 2~3 단계 책들)을
    외우더라고요.
    본인이 외우고 싶어서 외우는게 아니라 자꾸 듣고 읽다보니 외워지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숙제가 주로 복습이지만 스토리 북, 미교, 메이킹 커넥션 책 CD 듣고 읽어오기. 단어 시험 숙제, 스토리 북 배운거 이해도 질문에 답 적어오기, 한 권 끝나면 스토리 맵 적어오기, 그래머 풀어오기 등등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른 동화책 까지 또 하기가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방학 때 아이와 열심히 책 보고 행복하게 노는 시간 가지기!!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계획대로 잘 하고 있는 편인것 같은데 영어동화 읽고 외우기가 안되어서 고민입니다. ^^;;

  • 762. 로우팻
    '16.8.9 3:25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요즘 일이 많아서 바쁘시지요? 너무 더워서 인사 드리러 왔어요. ^^

    벌써 방학이 절반이 지났어요!!
    아이와 매일 아침 공부? 도 하고
    (한글, 수,과학 책 읽고 독서 노트 쓰기, 국어 학습지, 기탄 수학, 영어 학원과 숙제 등)
    매미도 잡으러 다니고 (바다도 휴가로 다녀왔지만 멀미 심한 아이가 서울에서 바다를 자주 자주 보러 가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어서 매미 잡았다 풀어주기 놀이 하고 있어요. ㅎㅎ)
    또, 태권도 품띠 심사날이 얼마 안남아 마지막 준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훌쩍 흘러버려 영어 동화를 많이 외우지 못했는데
    아이가 유치원 때 영어 동화 외웠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영어 학원에서 하는 스토리 북 (아이 캔 리드나 퍼핀 영 리더 2~3 단계 책들)을
    외우더라고요.
    본인이 외우고 싶어서 외우는게 아니라 자꾸 듣고 읽다보니 외워지는 것 같아요.

    아이 영어 학원 숙제가 주로 복습이지만 스토리 북, 미교, 메이킹 커넥션 책 CD 듣고 읽어오기. 단어 시험 숙제, 스토리 북 배운거 이해도 질문에 답 적어오기, 한 권 끝나면 스토리 맵 적어오기, 그래머 풀어오기 등등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른 동화책 까지 또 하기가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방학 때 아이와 열심히 책 보고 행복하게 노는 시간 가지기!!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계획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편인데 영어동화 읽고 외우기가 안되어서 고민입니다. ^^;;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 763. 로우팻
    '16.8.9 3:38 PM (114.206.xxx.169)

    요즘 일이 많아서 바쁘시지요? 너무 더워서 인사 드리러 왔어요. ^^

    벌써 방학이 절반이 지났어요!!
    아이와 매일 아침 공부? 도 하고
    (한글, 수,과학 책 읽고 독서 노트 쓰기, 국어 학습지, 기탄 수학, 영어 학원 숙제 등)
    매미도 잡으러 다니고 (바다도 휴가로 다녀왔지만 멀미 심한 아이가 서울에서 바다를 자주 자주 보러 가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어서 매미 잡았다 풀어주기 놀이 하고 있어요. ㅎㅎ)
    또, 태권도 품띠 심사날이 얼마 안남아 마지막 준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훌쩍 흘러버려 영어 동화를 많이 외우지 못했는데
    아이가 유치원 때 영어 동화 외웠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 영어 학원에서 하는 스토리 북 (아이 캔 리드나 퍼핀 영 리더 2~3 단계 책들)을
    외우더라고요.
    본인이 외우고 싶어서 외우는게 아니라 자꾸 듣고 읽다보니 외워지는 것 같아요.

    아이 영어 학원 숙제가 주로 복습이지만 스토리 북, 미교, 메이킹 커넥션 책 CD 듣고 읽어오기.
    단어 시험 숙제, 스토리 북 배운 부분 이해도 질문에 답 적어오기, 한 권 끝나면 스토리 맵 적어오기,
    그래머 풀어오기 등등 너무 많아서 여기에 다른 동화책 까지 또 하기가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방학 때 아이와 열심히 책 보고 행복하게 노는 시간 가지기!!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계획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편인데 영어동화 읽고 외우기가 안되어서 고민입니다. ^^;;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이 학원을 다니는 동안은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남은 기간 동안 좀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아이가 저녁이 되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어지럽고 눈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물어보니 코가 막히니 답답하고 중증 난시라 눈이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고요.
    알레르기 체질이다 보니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늘 있어 고생해요.
    참 엄마도 아이도 체력이 부실하네요. 힝~
    좀 더 커서 튼튼해 질 때 까지 가르쳐 주신 양질의 단백질 잘 먹이고 잘 돌봐야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 764. 초1 고민맘
    '16.8.9 4:21 PM (112.221.xxx.60)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난주부터 과외 시작했어요. 파닉스 다시 짚고 넘어가고 있어요. 과외1시간 했을뿐인데, 아이가 파닉스 원리 이해하고 make, hike, tire, ride등 일부러 외워서 쓰지 않고 원리 생각하며 쓰더라구여. 과외샘께서 이중모음까지 다 마쳐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병행해서 옥스포드 classic tales 레벨1부터 CD듣는것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파닉스 구명난거 빼구고, 이중모음 마무리 못지은거 과외샘께서 해주시기로 했구여. 영어동화 매일매일 CD 3번듣고 1번 읽고 이렇게 3세트가 숙제에요. 영어동화 병행하기로 했어요. 어학원 주3회에서 주2회로 줄여주면 보내려고 했는데 학원서는 그건 힘들다네요. ㅠㅠ 그래서 제가 없어도 영어동화 CD를 최대한 많이 듣게 하는 방향으로(거의 강제적인 자기주도 학습이 되겠네요) 가닥을 잡기로 했어요. 어차피 샘이 동화CD 10번듣기 숙제내주면 저희 아이같은 경우 숙제라서 어떻게든 하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어학원 못가는대신 매일매일 영어동화CD 듣는방향으로 제가 퇴근하고 오면 확인하고 과외샘한테가서 최종 숙제검사받고 이런식으로 해야할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답변해 주신대로 1학년이니 영어동화에 최대한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름도 얼굴모 모른 사람들께 재능기부 해주시는 선생님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765. 초1 남학생
    '16.8.19 4:55 PM (211.217.xxx.5)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일유에 영어노출이 별로 없는 초등 1학년 남아 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집앞에 해법영어에 다니고 있습니다.
    6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가끔 알파벳도 헷갈릴때가 있는거 같아요.
    근데 이번 여름방학에 사립에 입학한 아이친구를 만났는데
    학교에서 영어를 매일 2시간 원어민1시간, 한국선생님 1시간,
    이렇게 한다더라구요.
    단어나 문장을 계속 영어로 말하고 말할려고 하는데..
    저희아이처럼 영어노출이 없던 아이였는데 잘하는거 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저도 영어에 신경을 써줘야 할꺼 같아 찾다보니,
    선생님글을 너무 늦게 보게 되었네요.

    지금 현실적으로 제가 할수 있는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거 같아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

  • 766. 퍼시잭슨
    '16.8.22 5:06 PM (58.152.xxx.250)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제가 82 게시판에서 원글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은 건 정말 행운! 이었습니다.
    여러 상황과 저의 게으름으로 저희딸은 2년전인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알파벳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어요.
    유아때부터 영어를 접한 친구들에 비하면 아주 늦게 시작한거죠.

    그 때 영어교육 방법을 82에서 검색해보다 원글님 글을 읽었고,
    그때만해도 생소했던 '파닉스'에 대해 알고 찾아보면서 원글님의 교육방식에 신뢰가 갔습니다.
    그래서,
    노부영 파닉스 책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노부영 파닉스 JY First Reader를 같이 했는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빠뜨리는 날도 자주 있었지만, 하루에 한 시간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JY First Reader 읽고 JY Wishy Washy 반복해서 읽고
    영어도서관에서 쉬운 영어동화책 읽고
    JY Sight word 책 사서 공부하고
    이렇게 하니까 1년이 후딱 가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Nate the Great로 챕터북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좀 어려워하더니, 파닉스 덕분인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소리내어 읽고
    CD 듣고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 다음에 주니비존스 듣고/읽고
    여기서부터 공부가 아니라 재미가 되었습니다.

    티아라클럽, 매직스쿨버스, 매직트리하우스 등 챕터북들을 주말에는 두세시간도 듣고
    그림책도 많이 보고하더니

    올 여름방학에는 퍼시잭슨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관심을 가지더니,
    퍼시잭슨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원작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방학동안 시리즈 5권을 다 읽어버리네요.
    지금, 같은 작가 다른 책 사달라고 ^^
    제가 읽으려고 샀던 Holes도 읽구요.

    A, B, C를 배우기 시작한 지 2년만에 쉽긴 하지만 소설을 읽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파닉스 공부 그림책 읽기의 도움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767. 퍼시잭슨
    '16.8.23 12:31 PM (58.152.xxx.250)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제가 82 게시판에서 원글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은 건 정말 행운! 이었습니다.
    여러 상황과 저의 게으름으로 저희딸은 2년전인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알파벳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어요.
    유아때부터 영어를 접한 친구들에 비하면 아주 늦게 시작한거죠.

    그 때 영어교육 방법을 82에서 검색해보다 원글님 글을 읽었고,
    그때만해도 생소했던 '파닉스'에 대해 알고 찾아보면서
    "파닉스 책 듣기/읽기"가 중심인 원글님의 교육방식에 신뢰가 갔습니다.
    그래서,
    노부영 파닉스 책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노부영 파닉스 JY First Reader를 같이 했는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빠뜨리는 날도 자주 있었지만, 하루에 한 시간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JY First Reader 읽고 JY Wishy Washy 반복해서 읽고
    영어도서관에서 쉬운 영어동화책 읽고
    JY Sight word 책 사서 공부하고
    이렇게 하니까 1년이 후딱 가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Nate the Great로 챕터북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좀 어려워하더니, 파닉스 덕분인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소리내어 읽고
    CD 듣고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 다음에 주니비존스 듣고/읽고
    여기서부터 공부가 아니라 재미가 되었습니다.

    티아라클럽, 매직스쿨버스, 매직트리하우스 등 챕터북들을 주말에는 두세시간도 듣고
    그림책도 많이 보고하더니

    올 여름방학에는 퍼시잭슨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관심을 가지더니,
    퍼시잭슨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원작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방학동안 시리즈 5권을 다 읽어버리네요.
    지금, 같은 작가 다른 책 사달라고 ^^
    제가 읽으려고 샀던 Holes도 읽구요.

    A, B, C를 배우기 시작한 지 2년만에 쉽긴 하지만 소설을 읽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게다가, 소리내어 읽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책 읽고 요약해서 말도 잘 하고
    엉성하긴 하지만 영어로 글도 술술 써내려갑니다.
    신기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땅한 학원이 없는 곳에 살다보니 제가 짬을 내어 같이 영어책 읽으면서 2년 동안 영어공부를 해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1. 읽기
    주로 소설책을 읽어왔는데, 이제 소설이 아닌 사회, 과학 등을 주제로 한 글도 접할 때가 된 거 같아요.
    Time For Kids를 구독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으신지요?

    2. 어휘
    아이가 책을 많이 읽다보니 이제 저도 모르는 단어들도 많이 알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어휘를 습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한번 읽었던 책을 다시 보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표시하고 의미를 추측하고, 사전 찾고 이런 방식으로 했었는데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한달정도 하다가 포기 ㅠㅠ
    몇 달 전부터 essential words 4000 시리즈 6권을 사서 하고 있어요.
    지금 4권째 하고 있는데,
    한 Unit에 단어가 20개씩 나오는데
    지문 먼저 읽으면서 단어 뜻 추측하고,
    단어 공부하고, 20개 단어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요. 물론 영어로
    서로 번갈아 이야기 이어만들기 방식으로요.
    아이가 이런 방식을 굉장히 재미있어하고, 말하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하는 게 괜찮을까요?

    Essential words 4000 다하고 나면 Wordly Wise 3000을 이런 방식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3. 문법
    추천해주신 다락원 문법책을 사놓기는 했는데 아직 그 책은 시작 못하고
    grammer in use 기초편을 사서 시간날 때 풀고 있어요.
    아이가 문법을 좋아해요.
    뭔가를 구조화시켜서 이해하는 거를 재미있어하더라구요.
    EBS 원목달 문법 인강을 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제가 맛보기 강의 들어봤는데,
    꼼꼼하게 문장 분석해서 강의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요새 회사일이 바빠서 도저히 벅차서 아이 혼자서 공부하게 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3. 다른 과목
    영어 질문은 아닌데, 선생님께서 다른 과목에 대한 조언도 간간히 해주셔서 질문 드립니다.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학원을 보내기 어려운 곳에 지내다보니
    제가 지도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직장다니면서 하나씩 챙기려니 힘드네요 흑
    수학은 자기 학년 심화과정(경시대회는 아니구요)까지만 하고 있고, 아이는 심화문제 푸는거를 굉장히 즐겨합니다. 푸는 맛이 있다구요
    그런데, 연산은 싫어하구요.
    연산을 연습해야 네가 기막히게 풀어낸 문제의 답을 정확하게 쓸 수 있다고 말하며,
    매일 한장씩 풀게 하고 있습니다.

    앞에 다른 분 질문글에 대답주신 내용을 보면, 한 학년 선행(심화포함)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심화는 '경시대회/올림피아드' 수준의 심화인가요?
    아니면, 그 이전단계의 심화인지요?

    그리고, 한자는 보통 문제집으로 하면 되나요?
    영어처럼 한자도 책 속에서 터득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요새는 한자병기를 안하니까
    어쩔 수 없이 따로 공부해야하나 싶어서요.

    바쁘실텐데 긴 글 읽어주시고,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768. 퍼시잭슨
    '16.8.23 12:33 PM (58.152.xxx.250)

    안녕하세요, 제가 82 게시판에서 선생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은 건 정말 행운! 이었습니다.
    여러 상황과 저의 게으름으로 저희딸은 2년전인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부터 알파벳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어요.
    유아때부터 영어를 접한 친구들에 비하면 아주 늦게 시작한거죠.

    그 때 영어교육 방법을 82에서 검색해보다 선생님 글을 읽었고,
    그때만해도 생소했던 '파닉스'에 대해 알고 찾아보면서
    "파닉스 책 듣기/읽기"가 중심인 원글님의 교육방식에 신뢰가 갔습니다.
    그래서,
    노부영 파닉스 책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노부영 파닉스 JY First Reader를 같이 했는데,
    제가 직장을 다녀서 빠뜨리는 날도 자주 있었지만, 하루에 한 시간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JY First Reader 읽고 JY Wishy Washy 반복해서 읽고
    영어도서관에서 쉬운 영어동화책 읽고
    JY Sight word 책 사서 공부하고
    이렇게 하니까 1년이 후딱 가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Nate the Great로 챕터북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좀 어려워하더니, 파닉스 덕분인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소리내어 읽고
    CD 듣고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 다음에 주니비존스 듣고/읽고
    여기서부터 공부가 아니라 재미가 되었습니다.

    티아라클럽, 매직스쿨버스, 매직트리하우스 등 챕터북들을 주말에는 두세시간도 듣고
    그림책도 많이 보고하더니

    올 여름방학에는 퍼시잭슨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관심을 가지더니,
    퍼시잭슨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원작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방학동안 시리즈 5권을 다 읽어버리네요.
    지금, 같은 작가 다른 책 사달라고 ^^
    제가 읽으려고 샀던 Holes도 읽구요.

    A, B, C를 배우기 시작한 지 2년만에 쉽긴 하지만 소설을 읽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게다가, 소리내어 읽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책 읽고 요약해서 말도 잘 하고
    엉성하긴 하지만 영어로 글도 술술 써내려갑니다.
    신기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땅한 학원이 없는 곳에 살다보니
    선생님 도움으로 제가 아이랑 같이 이렇게 2년 동안 영어공부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1. 읽기
    주로 소설책을 읽어왔는데, 이제 소설이 아닌 사회, 과학 등을 주제로 한 글도 접할 때가 된 거 같아요.
    Time For Kids를 구독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으신지요?

    2. 어휘
    아이가 책을 많이 읽다보니 이제 저도 모르는 단어들도 많이 알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어휘를 습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한번 읽었던 책을 다시 보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표시하고 의미를 추측하고, 사전 찾고 이런 방식으로 했었는데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한달정도 하다가 포기 ㅠㅠ
    몇 달 전부터 essential words 4000 시리즈 6권을 사서 하고 있어요.
    지금 4권째 하고 있는데,
    한 Unit에 단어가 20개씩 나오는데
    지문 먼저 읽으면서 단어 뜻 추측하고,
    단어 공부하고, 20개 단어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요. 물론 영어로
    서로 번갈아 이야기 이어만들기 방식으로요.
    아이가 이런 방식을 굉장히 재미있어하고, 말하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하는 게 괜찮을까요?

    Essential words 4000 다하고 나면 Wordly Wise 3000을 이런 방식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3. 문법
    추천해주신 다락원 문법책을 사놓기는 했는데 아직 그 책은 시작 못하고
    grammer in use 기초편을 사서 시간날 때 풀고 있어요.
    아이가 문법을 좋아해요.
    뭔가를 구조화시켜서 이해하는 거를 재미있어하더라구요.
    EBS 원목달 문법 인강을 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제가 맛보기 강의 들어봤는데,
    꼼꼼하게 문장 분석해서 강의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요새 회사일이 바빠서 도저히 벅차서 아이 혼자서 공부하게 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3. 다른 과목
    영어 질문은 아닌데, 선생님께서 다른 과목에 대한 조언도 간간히 해주셔서 질문 드립니다.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학원을 보내기 어려운 곳에 지내다보니
    제가 지도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직장다니면서 하나씩 챙기려니 힘드네요 흑
    수학은 자기 학년 심화과정(경시대회는 아니구요)까지만 하고 있고, 아이는 심화문제 푸는거를 굉장히 즐겨합니다. 푸는 맛이 있다구요
    그런데, 연산은 싫어하구요.
    연산을 연습해야 네가 기막히게 풀어낸 문제의 답을 정확하게 쓸 수 있다고 말하며,
    매일 한장씩 풀게 하고 있습니다.

    앞에 다른 분 질문글에 대답주신 내용을 보면, 한 학년 선행(심화포함)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심화는 '경시대회/올림피아드' 수준의 심화인가요?
    아니면, 그 이전단계의 심화인지요?

    그리고, 한자는 보통 문제집으로 하면 되나요?
    영어처럼 한자도 책 속에서 터득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요새는 한자병기를 안하니까
    어쩔 수 없이 따로 공부해야하나 싶어서요.

    바쁘실텐데 긴 글 읽어주시고,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769. 아이사랑
    '16.8.23 2:38 PM (219.249.xxx.43)

    선생님, 더위가 막바지인가봐요.
    아침저녁으로 그래도 슬쩍 바람이 선선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저희 아이들은 늘 하던대로 하고있어요.
    다만 제가 두 아이를 봐줘야하니 체력적으로 딸리기도 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제가 봐주는게 맞으려니 하고 열심히 하고있어요.^^

    노부*센터 가을학기가 곧 개강을 해요.
    첫아이는 이번학기에는 이머젼리더, 동화, 미교를 들을 예정이예요.
    여름내내 동화가 하나 끝나갈때마다 writing을 하더니 이제 원어민선생님이 첨삭해주시는건 전치사 정도입니다.
    물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팁을 거의 다 주시는 상황이지만요.^^;;
    아이가 그래도 발전해나가는게 느껴져서 저는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이 게시판을 몰랐다면 어쩔뻔했나 싶어 아찔하기도 하고 그래요.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요즘 첫아이는 아서 dvd와 챕터북 읽기와 듣기에 빠져있어요.
    윗글보니 두세시간도 듣고 읽고한다는데 저희 아이는 그정도는 아니구요.ㅎㅎ
    그냥 듣는거 읽는거는 제가 주도해야 겨우 하는 정도입니다. 즐길수는 없는건가..하는 고민이 있는데
    즐길수 없다고 해도 이건 해야만 할거 같아서 아직은 시키는 중이예요.

    방학한달이 후딱 지나간거 같아요.
    숙제하고 1학기 복습시킨다고 제대로 2학기 예습도 못봐줬네요. 구구단만 겨우 외우기 시키는 상황이라
    시간이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그리고 6살 둘째는 중급동화와 파닉스를 하는 상황인데 이아이는 한글과 영어가 머릿속에 같이 가는 상황이다보니 살짝 느린 상황입니다.
    아들이다보니 빠릿하기보다는 스스로 느낄때가 있어야하는건지..파닉스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어느날 blue에는 정말 b 발음이 있네. 라고 말하기는 합니다.ㅎㅎ
    오늘 고민은 이 아이인데.. 첫아이가 수업이 하나 더 늘면서 동생이 한시간 여유가 생겼어요.
    좀더 원어민 동화를 추가해줘야할지. 아직은 그렇게까지 하지않아도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둘째는 한글은 몰라도 스토리가 있는 책을 좋아해요.
    짧은 책보다는 이야기가 긴 책을 좋아하는데 영어도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고요.
    그런데 만약 동화를 더 추가하게되면 좀더 짧고 간단한 동화를 하게될거 같아서 굳이 해줘야할지..
    아니면 동화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주는거에 의미를 두고 시키는게 더 도움이 될런지요?

    꾸준히 예습,복습은 하고있고 jyp 퍼스트리더도 하루에 한번씩 읽는데 눈에 보이는 효과는 아직 없어보여요.
    좀 자주읽은 날은 수업후에 선생님이 오늘 아주 잘했다고 말씀해주시는 정도구요.
    금액적인 부담감도 있긴하고.. 아직 어린데 이게 과연 큰 차이가 있나 하는거에 저는 너무 고민이 되서 도움요청하러 또 왔습니다.

    더운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또 오겠습니다.
    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770. 세진맘님 답변입니다
    '16.8.23 11:47 PM (183.103.xxx.222)

    현재 저희 아이는 7세입니다
    지난 1년간 진행기
    JY파닉스 키즈 2번 반복
    JFR 워크북 진행(이때 cd를 차안에서 틀어줬더니 JFR 문형을 줄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PIR 1~4권
    Word Family in reading 1~4권
    High Frequency 1~4권
    2번씩 진행했습니다.
    그 후 위시워시 워크북 진행
    이머젼 리더(플리언트 단계는 어려워서 집중듣기와 읽기 수준으로만 끝냈고 그 전 단계는 워크북이랑 같이 진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노부영 70~80권정도 읽었어요.
    하지만 노부영을 잘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읽지않았습니다
    좋아하는 노부영은 외울정도로 좋아합니다.
    5권정도 좋아합니다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7세 아이가 저 정도로 해 냈다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보통은 저 정도로 가능 한 것이 아닙니다.
    대단한 아이이거나 엄마의 능력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저 정도는 학원 같은데서 꼬박 2년 가까이 해야 다 해 낼 수 있는 분량입니다







    현재 제가 보기엔 아이의 실력은 길고 어려운단어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읽고 리딩은 술술 잘 읽는 것 같습니다. 파닉스로 단어스펠링도 맞춥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저희 아이 실력이 많이 늘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첫번째 저희 아이의 문제가 듣는걸 너무 싫어합니다
    리더들의 집중듣기는 제가 잔소리를 해서 그런지 참고 잘 듣는편이고 영어동화은 안 듣습니다.
    잠깐씩 놀때 노래로 들려주거나 차안에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리딩에 비해 리스닝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원어민이 읽어주는 방식으로 듣는건 싫어해서 노래로 계속 들려줘야 할까요?
    듣기향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듣기를 싫어한다면 자기 스스로가 읽어서 큰소리로 읽어내는 역 발상의 방법을 제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아이는 DVD나 영상물로 듣기를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처럼 보입니다.












    두번째 앞으로의 진행을 각 종 리더들 읽히고 노부영책 계속 읽히기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아서랑 워크북이 있는 리더들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리더를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서요.
    리더는 집중듣기하고 읽기 워크북하기 이 정도로만 진행해도 될까요? 리더하면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걸까 고민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소규모로 된 학원 알아볼 예정입니다

    참 저희아이는 공부에 욕심 많고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는 계속해서 리더 읽히시고 서서히 내용이 뭔지도 슬쩍 슬쩍 물어보시면서 진행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직은 나이가 어리니 노부영 동화나 문진 미디어 동화 등도 절대로 손 놓지 마시고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진맘님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교육청에서 하는 영어캠프를 주관 하다 보니... 보고서 쓰고 지난 18일날 끝나서 진짜 정신이 없었습니다.

  • 771. 로우펫님 잘 지내셨지요?
    '16.8.23 11:49 PM (183.103.xxx.222)

    위에 올리신 글 미소를 지으며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젠 아주 아주 친근한 사람 처럼 느껴집니다. 닉 만 봐도 좋으네요.
    로우펫님 때문에 제가 이 게시판을 3년째 쓰고 있네요. 이게 뭔 인연인건지.....

    늘 건강하시고 준이 공부도 더 많이 봐 주시고 행복하세요.....

  • 772. 세상에!!! 퍼시잭슨님
    '16.8.24 12:05 AM (183.103.xxx.222)

    일단 님 글을 읽으니까...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제가 무슨 짓을 한건가요? 2년 만에 아이가 소설을 읽어요????
    제가 뭔가 참 잘한 일을 한 것 같습니다.

    엄마들이 너무 학원 이런 곳만 보내시고 아이들 공부 안 봐 주시다가 나중에 울면서 후회 하고 하는 모습들을 너무나 많이 봐 왔기에... 내가 가진 능력을 조금씩만 나눠 보고자 했던건데 이런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니 진짜 그냥 제가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읽기
    주로 소설책을 읽어왔는데, 이제 소설이 아닌 사회, 과학 등을 주제로 한 글도 접할 때가 된 거 같아요.
    Time For Kids를 구독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으신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영어로 된 수학동화, 과학동화 등을 검색해 보시고 미국 과학 교과서 아주 괜찮습니다.
    Close a Look 인가??? 하여튼 그 책 너무 좋습니다.







    2. 어휘
    아이가 책을 많이 읽다보니 이제 저도 모르는 단어들도 많이 알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어휘를 습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한번 읽었던 책을 다시 보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표시하고 의미를 추측하고, 사전 찾고 이런 방식으로 했었는데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한달정도 하다가 포기 ㅠㅠ
    몇 달 전부터 essential words 4000 시리즈 6권을 사서 하고 있어요.
    지금 4권째 하고 있는데,
    한 Unit에 단어가 20개씩 나오는데
    지문 먼저 읽으면서 단어 뜻 추측하고,
    단어 공부하고, 20개 단어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요. 물론 영어로
    서로 번갈아 이야기 이어만들기 방식으로요.
    아이가 이런 방식을 굉장히 재미있어하고, 말하기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하는 게 괜찮을까요?

    Essential words 4000 다하고 나면 Wordly Wise 3000을 이런 방식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사실은 위에 방식 즉 지문속에서 모르는 걸 찾고 이해 하고 그걸 지문속에서 이해하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후자 는 보통은 좀 나이가 있는 아이들이 하는 방법인데 얼마나 그 단어들을 계속해서 반복해 주는가 하는것이 관건이죠.

    보통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에 잊어버리기 전에 반복 반복 해 나가 야 하는 건데 입으로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읽어야 머리가 반응하고 그걸 최대한 장기 기억으로 가져 가려고 하거든요.

    이 두가지 방식을 좀 잘 적절히 섞어서 쓰심 어떨까 싶어요.







    3. 문법
    추천해주신 다락원 문법책을 사놓기는 했는데 아직 그 책은 시작 못하고
    grammer in use 기초편을 사서 시간날 때 풀고 있어요.
    아이가 문법을 좋아해요.
    뭔가를 구조화시켜서 이해하는 거를 재미있어하더라구요.
    EBS 원목달 문법 인강을 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제가 맛보기 강의 들어봤는데,
    꼼꼼하게 문장 분석해서 강의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요새 회사일이 바빠서 도저히 벅차서 아이 혼자서 공부하게 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도대체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신 건지 제가 배우러 가야 겠습니다.

    만약 이 아이가 문법 까지 스스로 알아가고 이해 하고 공부한다면 이미 이야기는 끝난겁니다.
    일식 주방장이라면 이 아이는 장인이 만든 명검을 가지게 되는 거예요.

    문법 진짜 적극 추천합니다.
    영어의 문형을 파악 할 수만 있다면 이 아이는 쓰기까지 아마 완벽하게 될겁니다.

    이미 소설을 읽고 좋아하고 문법을 익힌다면 더 이상 할 이야기는 없는 겁니다.







    3. 다른 과목
    영어 질문은 아닌데, 선생님께서 다른 과목에 대한 조언도 간간히 해주셔서 질문 드립니다.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학원을 보내기 어려운 곳에 지내다보니
    제가 지도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직장다니면서 하나씩 챙기려니 힘드네요 흑
    수학은 자기 학년 심화과정(경시대회는 아니구요)까지만 하고 있고, 아이는 심화문제 푸는거를 굉장히 즐겨합니다. 푸는 맛이 있다구요
    그런데, 연산은 싫어하구요.
    연산을 연습해야 네가 기막히게 풀어낸 문제의 답을 정확하게 쓸 수 있다고 말하며,
    매일 한장씩 풀게 하고 있습니다.

    앞에 다른 분 질문글에 대답주신 내용을 보면, 한 학년 선행(심화포함)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심화는 \'경시대회/올림피아드\' 수준의 심화인가요?
    아니면, 그 이전단계의 심화인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사실은 올림피아드 정도의 선행은 사실 학원이 아니면 불가능 한 부분입니다.
    선행의 끝은 초등 4학년 아이가 일 주일에 두번 수학학원에서 하루에 7시간씩 수학 문제 유형을 파악하면서 토론하고 틀린 부분을 서로 지적하고 오답노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무슨 대회라도 있을라 치면 하루 10시간 이상씩 매달리는게 올림피아드 수학입니다.

    만약 선행을 집에서 해야 한다고 하면 최소 1년 이상 심화 로 진행 하실 수 있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수학동화 아주 많아요 그거 꼭 읽히셔야 됩니다. 비룡소 나 이런 곳에서 나온 한글로 된 수학동화 과학 동화 꼭 읽히세요.
    그리고 어린이 과학 잡지 추천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자는 보통 문제집으로 하면 되나요?
    영어처럼 한자도 책 속에서 터득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요새는 한자병기를 안하니까
    어쩔 수 없이 따로 공부해야하나 싶어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한자는 급수 따는 걸로 공부시키시고 정민 선생님으 한 시 이 책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자는 꼭 써보기 해야 하고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들 과 사자성어!!!!! 이거 너무 중요해요.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왜 제가 사자성어를 강조 했는지 아실 겁니다. 사자 성어 책 하나 사서 지금부터 달달달!!!!

  • 773. 아이사랑님 답변입니다
    '16.8.24 12:17 AM (183.103.xxx.222)

    노부*센터 가을학기가 곧 개강을 해요.
    첫아이는 이번학기에는 이머젼리더, 동화, 미교를 들을 예정이예요.
    여름내내 동화가 하나 끝나갈때마다 writing을 하더니 이제 원어민선생님이 첨삭해주시는건 전치사 정도입니다.
    물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팁을 거의 다 주시는 상황이지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러니까 노부*센터에서 아이가 미국교과서, 이머젼 리더, 동화 이렇게 듣는데 동화를 듣는데 writing을 하고 거기에 첨삭을 해 준다는 말씀이시죠?

    세상에 요새 첨삭 해 주는 학원도 있나요? 보통은 써 와라 하고 그냥 보지도 않고 다 놔 두는데...
    동화로 writing 하고 그걸로 첨삭하고 진짜 리터러시를 하고 있는 거네요.

    이 아이 복이 많네요.
    아주 벨런스 있게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대박 조짐이 보입니다만....










    아이가 그래도 발전해나가는게 느껴져서 저는 너무 뿌듯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이 게시판을 몰랐다면 어쩔뻔했나 싶어 아찔하기도 하고 그래요.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요즘 첫아이는 아서 dvd와 챕터북 읽기와 듣기에 빠져있어요.
    윗글보니 두세시간도 듣고 읽고한다는데 저희 아이는 그정도는 아니구요.ㅎㅎ
    그냥 듣는거 읽는거는 제가 주도해야 겨우 하는 정도입니다. 즐길수는 없는건가..하는 고민이 있는데
    즐길수 없다고 해도 이건 해야만 할거 같아서 아직은 시키는 중이예요.

    방학한달이 후딱 지나간거 같아요.
    숙제하고 1학기 복습시킨다고 제대로 2학기 예습도 못봐줬네요. 구구단만 겨우 외우기 시키는 상황이라
    시간이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도대체 이 엄마 뉘신지 진짜 궁금합니다.
    거의 전문가 수준이신데 복습도 꼼꼼하게 하시고 저학년때는 선행이 문제가 아니라 복습이 더 중요하고 이제부터 복습이 되어가면 선행도 슬슬 시작 하셔야 하는 거 거든요.

    인사는 다음에 받을께요.
    전 이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그게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6살 둘째는 중급동화와 파닉스를 하는 상황인데 이아이는 한글과 영어가 머릿속에 같이 가는 상황이다보니 살짝 느린 상황입니다.
    아들이다보니 빠릿하기보다는 스스로 느낄때가 있어야하는건지..파닉스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어느날 blue에는 정말 b 발음이 있네. 라고 말하기는 합니다.ㅎㅎ
    오늘 고민은 이 아이인데.. 첫아이가 수업이 하나 더 늘면서 동생이 한시간 여유가 생겼어요.
    좀더 원어민 동화를 추가해줘야할지. 아직은 그렇게까지 하지않아도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둘째는 한글은 몰라도 스토리가 있는 책을 좋아해요.
    짧은 책보다는 이야기가 긴 책을 좋아하는데 영어도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고요.
    그런데 만약 동화를 더 추가하게되면 좀더 짧고 간단한 동화를 하게될거 같아서 굳이 해줘야할지..
    아니면 동화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주는거에 의미를 두고 시키는게 더 도움이 될런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저 상황이라면..... 학원비가 얼마 인지를 모르니까 살짝 조심스럽지만

    시간을 더 늘려 준다면 확실히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접하고 또 아이사랑님 하는 걸로 봐서는 듣기나 복습 또 책 읽기 등을 아주 잘 시키실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동화수업이라면 고려해 볼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다익선 이라고 할까요...








    꾸준히 예습,복습은 하고있고 jyp 퍼스트리더도 하루에 한번씩 읽는데 눈에 보이는 효과는 아직 없어보여요.
    좀 자주읽은 날은 수업후에 선생님이 오늘 아주 잘했다고 말씀해주시는 정도구요.
    금액적인 부담감도 있긴하고.. 아직 어린데 이게 과연 큰 차이가 있나 하는거에 저는 너무 고민이 되서 도움요청하러 또 왔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러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둘째 남자아이가 일주일에 수업 두시간이라는 거죠?
    그런데 아이사랑님은 수업을 더 추가할까? 아님 별로 효과가 없을까.... 이런 걱정이신거구요

    경제적인 상황을 잘 모르고 또 자세한것은 모르지만 노부* 센터 수업에 만족하신다면 그리고 일주일에 두 시간이라면 조금 더 늘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화이라서 더 늘려 보라고 조심스레 말씀 드려봅니다.

  • 774. 맘앤맘
    '16.8.24 7:53 PM (175.253.xxx.37)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 아이는 4학년 남아, 1학년 여아입니다. 큰아이는 미국에서 킨더ㅡ2학년 마치고 들어와서 2학년 2학기부터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그동안은 제가 맞벌이라서 집에서 잠깐씩 혼자 영어책만 읽었습니다. 작은 아이는 너무 어릴때라서 공립프리킨더 하루 3시간씩 1년 다닌것 밖에 없으며 6살 때 귀국해서 꾸준히 책을 읽어서 파닉스는 떼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집근처에 원어민 공부방이 생겨서 두아이 모두 같은 시간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한국인영어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 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 2시간씩 다니다가 선생님이 비효율적인것 같다고 1시간씩 일주일에 2번씩 하자고 해서 7월부터 그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수업은 큰아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하고 작은 아이는 아직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이 무리일것 같아 한국인 선생님과 하고 있으며. 큰아이 수업방식은 아이 두명과 원어민 선생님이 writing 책과 reading책을 으로 토론하며 수업하고 숙제는 reading책을 미리 읽어오거나 아님 읽은 내용을 요약해오라고 해서 다음 수업시간에 책 내용에 대해 물어보거나 요약해 온 것을 첨삭해주십니다. 첨삭은 영어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정말 꼼꼼히 해주십니다.
    작은아이는 한국인선생님과 writing 교재를 주로하고 말하기 연습을 하는것 같아요. 작은아이 숙제는 처음에는 단어와 한글뜻을 여러번 써오기를 하다가 최근에는 한글뜻에 영어단어 채워넣기 시험도 보고 이번달부터는 reading책을 일고 분량을 조금씩 정해서 영어로 요약해오기를 숙제로 내주시는데 큰아이가 90%로는 도와줘요 ㅠ
    위 방식으로 아이들 영어를 계속 시켜도 될까요?
    아이들 영어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요 ㅠ.

  • 775. 맘엔맘님
    '16.8.25 2:11 AM (183.103.xxx.222)

    지금 주신 글로 봐서는 일단 시간이 큰 아이로 봐서는 너무 작은 듯 보이구요 일단 어떤 책을 쓰고 있는지 좀 알려 주시겠어요?

    초4남아 이니까 곧 초5 즉, 초등 고학년이 되는데 어떤 리딩책과 어떤 Writing 책을 쓰는지 궁금해요.

    영어독서는 거기에 포함이 되나요?
    1학년 아이는 어떤 책으로 하고 있는지요?

    너무 애매모호 해서 답을 드리기가 좀 어려워서요 조금 만 더 상황을 설명해 주시면 다시 답글 달아 드릴께요.

    그리고 초4 큰아이는 이제 문법도 서서히 들어 가야 될것 같고 중학교 대비해서 단어 시험과 영어독서 렉사일 지수가 얼마인지도 궁금해요.

    아이 데리고 가까운 영어도서관이 있으면 가서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렉사일 지수를 한번 확인 해 보시고 수치가 나오면 다시 글 올려봐 주세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

  • 776. 바다소
    '16.8.25 12:59 PM (124.199.xxx.10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글들을 잘 보고있습니다

    아이는 이제 4살 -3돌 - 지났구요
    두돌무렵부터 노부영 런투리드 같은것들 씨디 들려주면서 읽어주고 있어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영어거부감이 없어서 영어만화도 틀어주곤 하는데 잘 보고 있더라구요

    사실 제가 영어컴플렉스가 많아서..아이한테는 좀더 나은 영어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어렸을적부터 노부영을 해줬는데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무역회사 (수입업무)를 10년 넘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업체사람들과 (유럽사람들과 주로 했어요) 통화하기를 겁내했어요
    이메일로 주로 일처리도 했어요.
    그나마 나중엔 통화할일이 많아서 유럽인의 영어(특히 이탈리아인)에 길들여지다보니
    미국업체인과 대화할때는 또 이게 안들리고...하아..

    사실 전형적인 비지니스 영어만 했지...일반 영어대화하려면 그거또한 안되는거였어요
    전형적인 먹고사는 영어만 한거죠
    리스닝 토킹 총체적 문제요

    이제 퇴직하고 애기 키우고 있는데요
    제 영어 실력을 정말 키우고 싶어요
    저도 SEX AND THE CITY 정말 좋아하는데 선생님처럼 이거 파고들어야하나요
    또 독해도 잘 안되고..단어도...독해책은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요
    정말 다 엉망진창이예요

    죄송합니다
    다들 자녀영어 물어보는 계시판에 제 넋두리를 했어요

    아직까지 영어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데
    EBS 라디오에서 하는 영어도 듣곤 하는데
    워낙에 의지박약이라 좀 안됩니다 ㅜ

    선생님께 조언 부탁드리고 싶어요 ㅠ
    다시한번 죄송해요
    염천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 777. 바다소
    '16.8.25 1:00 PM (124.199.xxx.109)

    안녕하세요
    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글들을 잘 보고있습니다

    아이는 이제 4살 -3돌 - 지났구요
    두돌무렵부터 노부영 런투리드 같은것들 씨디 들려주면서 읽어주고 있어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영어거부감이 없어서 영어만화도 틀어주곤 하는데 잘 보고 있더라구요

    사실 제가 영어컴플렉스가 많아서..아이한테는 좀더 나은 영어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어렸을적부터 노부영을 해줬는데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무역회사 (수입업무)를 10년 넘게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업체사람들과 (유럽사람들과 주로 했어요) 통화하기가 겁이나고
    그래서 이메일로 주로 일처리를 했어요.
    그나마 나중엔 통화할일이 많아서 유럽인의 영어(특히 이탈리아인)에 길들여지다보니
    미국업체인과 대화할때는 또 이게 안들리고...하아..

    사실 전형적인 비지니스 영어만 했지...일반 영어대화하려면 그거또한 안되는거였어요
    전형적인 먹고사는 영어만 한거죠
    리스닝 토킹 총체적 문제요

    이제 퇴직하고 애기 키우고 있는데요
    제 영어 실력을 정말 키우고 싶어요
    저도 SEX AND THE CITY 정말 좋아하는데 선생님처럼 이거 파고들어야하나요
    또 독해도 잘 안되고..단어도...독해책은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요
    정말 다 엉망진창이예요

    죄송합니다
    다들 자녀영어 물어보는 계시판에 제 넋두리를 했어요

    아직까지 영어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데
    EBS 라디오에서 하는 영어도 듣곤 하는데
    워낙에 의지박약이라 좀 안됩니다 ㅜ

    선생님께 조언 부탁드리고 싶어요 ㅠ
    다시한번 죄송해요
    염천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 778. 퍼시잭슨
    '16.8.25 6:29 PM (58.152.xxx.250)

    선생님, 답변 잘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가 지금 소설을 읽고 있는 건
    2년 전 '파닉스'와 '책 읽기 듣기'의 중요성을 알려주신 선생님 글을 읽은 덕이지요. ^^

    1년까지는 제가 붙어서 같이 소리내어 읽고, 책 듣고 했는데
    1년쯤 지나니까 본인이 재미있어서 하게 되고
    좋아서 읽고, 듣고 하니까 실력이 많이 늘지 않았나 합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영어로 된 과학책도 찾아서 읽도록 해주려구요.

    문법은 지금처럼 grammer in use 를 계속 해도 될까요?
    아니면 EBS 인강이 더 나을까요?

    그 때 선생님 글을 안 읽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779. 맘앤맘
    '16.8.27 11:00 AM (119.207.xxx.178)

    4학년 큰아이는 reading street 3.1, Longman Academic Writing Series 1과 Spectrum Writing: Grade 4를 하고 있으며 찰리와 초콜렛 공장 같은 챕터북을 읽고 요약해 오는 숙제도 내고요...

    1학년 작은아이는 scholastic level2 wiriting skills builder로 공부하고 teach us amelia bedelia를 읽고 몇페이지씩 정해서 영어로 요약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요즘 숙제를 내주고 있어요..

    큰아이 문법은 집에서 한번 보라고 월컴투 초등 영문법을 사서 줬는데 1/3정도 보다가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 있어요..

    제가 맞벌이다 보니 아이들 둘이 똑같이 하교후 피아노(주5일), 바이올린(주1일),공부방(주5일),영어공부방(주2일) 수업을 하고 집에 오면 보통 7시 30분쯤에 아이들이 집에 오게 되어 저녁먹고 씻고 하면 시간이 없어서 집에서 따로 영어를 많이 공부할 수가 없어요.. 위 학원들은 두 아이 모두 다니는걸 좋아하고 해서 일단은 계속 다닐 예정이에요.. 작은아이가 혼자는 무서워해서 다니질 못해서 큰아이랑 모든걸 같이 하거든요.

    위 학원은 맞벌이를 하는 저로써는 정말 고심하고 최대한 일과시간을 맞춘거에요.. ㅠㅠ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려요...

  • 780. . . .
    '16.8.29 2:01 AM (1.235.xxx.8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78834&page=2&searchType=&sea...

    안녕하세요^^선생님
    이 글을 쓰고 고민하던 차에 고마우신 분께서 링크 걸어주셔서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학원이 궁금하다고 해서 하루 보내보고^^:; 방과 후와 저랑 수업하는걸루 마음 바꾸었습니다...혹시 저같은 엄마에게 추천해주실 교재 있을까요? 사실 서점에 가면 너무 방대해서 ㅠㅠ 브릭스나 교과서 읽는 리딩 정도 해주고 소설 책 사주고 있는 정도라서요..
    하루에 한시간 정도 저랑 같이 해보려구요....너무 고민했던 차에 체헤서 지금까지 잠을 못자고 있네요 ㅠㅠ

  • 781. 이렇게 자란 애들이면
    '16.8.29 5:05 AM (178.17.xxx.247) - 삭제된댓글

    영어와 한국어 구사를 정말 잘하겠네요. 이런것도 비교 분석해볼 수 있는 자료가 있나 모르겠네요. 연구결과로 나와 있는게 있는지요. 우리애는 한국어 교육을 좀 시킬걸... 하는 생각이 들지만 제가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여기 엄마들 보면 정말 헐... 정말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는...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사시네요... 급 부끄러워졌어요...

  • 782. 감사합니다
    '16.8.29 8:39 AM (1.237.xxx.91)

    영어교육법 저장합니다~~^^

  • 783. 갈팡질팡
    '16.8.29 10:07 AM (14.52.xxx.93)

    감사합니다. 6살,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해보려는 엄마에요.
    동네에서는 지금 시작하는것도 결코 빠르지않다는 분위기인데 아이가 영어하는걸 무척 싫어해서(안 하고싶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려요) 고민이 큽니다...엄마가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 784. eysism1216
    '16.8.30 6:03 PM (152.99.xxx.239)

    선생님 안녕하세요
    5세 아들 둔 엄마인데요.
    유아시절부터 언어에 관심이 많고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노부영 노래 틀어주고, 모국어처럼 흡수되도록 일부러 우리말로 절대 해석 안해주고 아이가 궁금해하면 쉬운 영어로 설명해주려고 했었습니다.
    5세 영유를 보낼까 하다가 주변에서 비추를 많이 하셔서, 그냥 일반유치원 보냈는데요
    이 유치원이 알고보니 옛날 방식처럼 주입식으로 영어를 가르치더라구요
    예를들면 알파벳 공부할때는
    애기는 애(A), 부드러운 브(B), 큰일났다 큰일났어 크크크(C)
    이런식으로 노래를 만들어서 가르치더라구요.
    그리고 단어도 그런식으로 합니다.
    애플애플 사과~ 멍키멍키 원숭이~ 히포히포 하마~ 고릴라고릴라 고릴라~
    영단어들을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노래처럼 부르게 하더라구요
    정작 간단한 회화같은건 잘 안하더라구요.

    너무 주입식으로 가르치는거 같은데, 이거 옛날방식 아닌가요
    이대로 그냥 놔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영유랑 지금 유치원 둘중에 선택했던 것인데, 영어를 이런식으로 공부할줄은 몰랐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785. 크리스티나
    '16.9.1 12:37 AM (182.221.xxx.251) - 삭제된댓글

    작년 연말에 상담글 쓰고 너무너무너무 큰 도움 받고, 후기쓰러 왔어요.^^

    글 쓸땐 42개월 4살짜리였는데, 벌써 5살도 반이 훌쩍 지났네요.^^ 언어습득이 빨라서 두돌때 동화책을 줄줄 읽고, 영어도 어린집에서 배워와선 너무 하고 싶어하고 읽고싶어해서 파닉스를 4살에 해도 되나 고민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주변 사람들한테는 자랑한다고 할까봐 말못하고, 속으로만 어떻게 해아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답글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선생님 상담에 따라 바로 JY북스에서 가장 쉽게 출시되었다는 JPR36랑 JFR36 여러번 반복했어요.
    요즘도 JFR 책 36권을 바닥에 막 깔아놓고 스토리송 나오는 순서대로 책 찾기놀이하면서 노래부르는 놀이를 하곤 합니다. 전주만 들어도 책 제목을 술술 말해내는 걸 보면 어린 아이들의 기억력은 정말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결과적으로 파닉스는 잘했던 선택인 것 같아요. 노래로 배워서 그런지 전혀 스트레스없이 재미있게 글자 읽는 법을 익혔고, 새로 보는 단어라도 비슷하게라도 술술 읽어내니까요. 아이가 영어를 알아가는 과정을 보니 파닉스와 다독의 힘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ORT도 1,2단계는 여러번 봤고(정말 재미있어 하길래 3단계부터 9단계까지 사다놨어요--;;), 맥그로힐이나 빅캣, 루키브라운, 키즈브라운, 심지어 튼튼까지 입문단계의 영어교재들은 많이 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강추해주신 노부영 그림동화책 짱짱짱!!! 8개월간 70여권 봤어요. 어제 북다이어리에 차곡차곡 써보니 그동안 아이가 본 책은 70여권 정도이고, 사모은 책은 100여권 좀 안되네요. 이 책들을 아이랑 같이 보면서 그림책이 주는 묘한 힘을 알게 되었어요. 단순히 아이책으로 치부할 수 없음을 왜 몰랐을까요. 그래서 전 그림책보는 모임도 가게 되었답니다.ㅋㅋㅋ

    아이는 한국어도 빨랐고, 영어도 빠르게 습득하는 것 같아요. 아웃풋이 팍팍 나와서 당황할 때가 많아요.
    본격적으로 노부영 그림책과 노래,리더스 책들을 제대로 노출시켜준 건 8개월 정도 지났는데, 계속 영어로 말하고 싶어하고, 저랑 집에선 영어로 대화하자고 해요. 아이는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아요.
    저는 전형적인 주입식 영어교육의 산물이라..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이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하루는, 아이아빠가 색종이로 바람개비를 만들어준 적이 있었는데,
    -엄마, 바람개비가 영어로 뭐에요?
    -어? 잘 모르겠네.. 잠시만.. 찾아볼게~ pinwheel이라고 한대~
    -mom, I have a pinwheel, I am playing with pinwheel, my dad made it for me, I like it~~
    뭐 이런 식의 문장을 줄줄 말해요. 그러고 또 자기한테 영어로 물어보래요.
    단어만 물을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긴 문장을 영어로 어떻게 말하냐고 물어볼 땐 정말..눈물이 주룩주룩ㅠㅠ

    5세 아이의 말하고 싶어하는 욕구는 정말 끝간데가 없는 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거기다 영어까지도 조잘조잘 쉴새없이 말하고 싶어해서 어디 방과후 영어학원? 이라도 보내야하나 고민이에요. (오전 영유는 보낼계획 하지 않고 있어요) 새삼 영어잘하시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밤이네요.

    감사후기쓰러 왔다가 신세한탄으로 끝맺음을 하네요.ㅋㅋ
    어쟀든, 선생님의 값진 조언들과 선배 어머님들의 글들 넘 좋아요. 계속 눈팅하며 본답니다. 건강하세요^^

  • 786. eysism1216
    '16.9.1 9:42 AM (152.99.xxx.239)

    위에 크리스티나님 글 보고 깜놀해서 댓글올려요....이멜주소라도 링크되면 이멜로 여쭤보고 싶은데 여기 사이트는 링크가 안되네요 ㅠㅠ
    크리스티나님 글 보고 저 완전 자책중인 엄마입니다ㅠㅠ
    저두 5살 아이엄마인데요. 저희 아이도 언어습득이 빠른 아이에 영어에 대한 관심도 많은 아이인데...저는 전혀 서포트를 안해줬네요...부끄럽습니다.
    저는 노부영 노래 가끔 들려준게 전부에요ㅜㅜ
    글구 위에 제가 질문 올렸었는데 지금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선 주입식영어를 하는거 같아서 고민이 돼서 여기 게시판에 들락거리고 있어요
    지금 저희 아이는 쉬운 영단어들만 조금 알고 있는 정도인데요
    크리스티나님은 맨처음에 어떤책들로 어떻게 노출을 시켜주신건지 너무 궁금하네요
    저는 참 부끄러운 엄마입니다 ㅠㅠ

  • 787. 원글입니다
    '16.9.1 12:45 PM (118.223.xxx.120)

    윗분들 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오늘 밤에 다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몇 몇 글들은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런 느낌 때문에 벌써 3년 넘게 이 게시판을 포기 못하고 있는 건가 봅니다.

    밤에 뵙겠습니다

  • 788. Ellie
    '16.9.1 5:50 PM (219.249.xxx.227) - 삭제된댓글

    2년전 부터 게시판글을 탐독했지만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인지라 떨리네요. ^^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5세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중간 중간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유형의 아이입니다. 그러다보니 영어책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계속 한국말로 질문을 합니다. 가장 많은 질문이 이건 무슨 뜻이에요? 라고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하다 보면 결국 해석이 되어 버려서 이렇게 그림책을 읽어주는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은데요..

    영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국어와 영어의 이해 수준의 차이가 크다 보니 한국어를 더 선호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계속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이 혹시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실제로 제가 아이에게 간단한 영어 표현들을 쓰면 자기가 아는 것에는 좋아하며 대답을 하는 반면, 모르는 것에는 당황하며 엄마 하지 마세요! 라고 할 때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매일 오전 영어 수업이 있는데 방식이 제 맘에 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1년동안 영어 명작 동화 한 권을 계속 외우는 수업을 하는데 그 방식이 한글 문장을 먼저 읽고 그 다음 해당 영어 문장을 읽는 식으로 암기를 합니다. 전체 아이들이 노래하듯이 함께 말을 하기에 아이가 싫어하지는 않으나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로 한번 걸러서 이해하는 형식이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 7세에 보내려던 영유를 한 해 당겨서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6세에도 이런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게 하고 집에서 그림책 읽어주기와 파닉스를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전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걷히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789. Ellie
    '16.9.1 5:51 PM (219.249.xxx.227) - 삭제된댓글

    2년전 부터 게시판 글을 탐독했지만 덧글을 남기는 건 처음인지라 떨리네요. ^^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5세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중간 중간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유형의 아이입니다. 그러다보니 영어책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계속 한국말로 질문을 합니다. 가장 많은 질문이 이건 무슨 뜻이에요? 라고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하다 보면 결국 해석이 되어 버려서 이렇게 그림책을 읽어주는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은데요..

    영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국어와 영어의 이해 수준의 차이가 크다 보니 한국어를 더 선호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계속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이 혹시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실제로 제가 아이에게 간단한 영어 표현들을 쓰면 자기가 아는 것에는 좋아하며 대답을 하는 반면, 모르는 것에는 당황하며 엄마 하지 마세요! 라고 할 때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매일 오전 영어 수업이 있는데 방식이 제 맘에 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1년동안 영어 명작 동화 한 권을 계속 외우는 수업을 하는데 그 방식이 한글 문장을 먼저 읽고 그 다음 해당 영어 문장을 읽는 식으로 암기를 합니다. 전체 아이들이 노래하듯이 함께 말을 하기에 아이가 싫어하지는 않으나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로 한번 걸러서 이해하는 형식이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 7세에 보내려던 영유를 한 해 당겨서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6세에도 이런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게 하고 집에서 그림책 읽어주기와 파닉스를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전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걷히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790. Ellie
    '16.9.1 5:53 PM (219.249.xxx.227) - 삭제된댓글

    2년전 부터 게시판 글을 탐독했지만 덧글을 남기는 건 처음인지라 떨리네요. ^^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5세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중간 중간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유형의 아이입니다. 그러다보니 영어책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계속 한국말로 질문을 합니다. 가장 많은 질문이 이건 무슨 뜻이에요? 라고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하다 보면 결국 해석이 되어 버려서 이렇게 그림책을 읽어주는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은데요..

    영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국어와 영어의 이해 수준의 차이가 크다 보니 한국어를 더 선호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계속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이 혹시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실제로 제가 아이에게 간단한 영어 표현들을 쓰면 자기가 아는 것에는 좋아하며 대답을 하는 반면, 모르는 것에는 당황하며 엄마 하지 마세요! 라고 할 때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매일 오전 영어 수업이 있는데 방식이 제 맘에 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1년동안 영어 명작 동화 한 권을 계속 외우는 수업을 하는데 그 방식이 한글 문장을 먼저 읽고 그 다음 해당 영어 문장을 읽는 식으로 암기를 합니다. 전체 아이들이 노래하듯이 함께 말을 하기에 아이가 싫어하지는 않으나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로 한번 걸러서 이해하는 형식이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 7세에 보내려던 영유를 한 해 당겨서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6세에도 이런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게 하고 집에서 그림책 읽어주기와 파닉스를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참고로 영어 수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진행이 됩니다.

    전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걷히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791. Ellie
    '16.9.1 5:58 PM (219.249.xxx.227)

    2년전 부터 게시판 글을 탐독했지만 덧글을 남기는 건 처음인지라 떨리네요. ^^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5세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중간 중간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유형의 아이입니다. 그러다보니 영어책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계속 한국말로 질문을 합니다. 가장 많은 질문이 이건 무슨 뜻이에요? 라고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하다 보면 결국 해석이 되어 버려서 이렇게 그림책을 읽어주는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은데요.

    영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국어와 영어의 이해 수준의 차이가 크다 보니 한국어를 더 선호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계속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이 혹시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실제로 제가 아이에게 간단한 영어 표현들을 쓰면 자기가 아는 것에는 좋아하며 대답을 하는 반면, 모르는 것에는 당황하며 엄마 하지 마세요! 라고 할 때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매일 오전 영어 수업이 있는데 방식이 제 맘에 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1년동안 영어 명작 동화 한 권을 계속 외우는 수업을 하는데 그 방식이 한글 문장을 먼저 읽고 그 다음 해당 영어 문장을 읽는 식으로 암기를 합니다. 전체 아이들이 노래하듯이 함께 말을 하기에 아이가 싫어하지는 않으나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로 한번 걸러서 이해하는 형식이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 7세에 보내려던 영유를 한 해 당겨서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6세에도 이런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게 하고 집에서 그림책 읽어주기와 파닉스를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참고로 유치원 영어 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쌍둥이 북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 앤서니 브라운의 원서와 번역본 모두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

    전국에 깔려 있는 미세먼지가 걷히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792. 바다소님 답변입니다
    '16.9.2 12:06 AM (183.103.xxx.222)

    사실.... 어른들이 영어 배우기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영어실력을 키우려면 일단 단어에 그 승패가 달린거구요 이미 제가 보기엔 듣기는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유리한거구요

    공부에 왕도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왕도라는 것은 절대로 없으니.... 어른들은 문법 아주 쉬운걸로 정확도를 높이고 단어를 외워서 쓸 수 있는 말들을 늘리는 수 밖에 없답니다.
    그래도 어른들이니 미드 도 있고 영화도 있고

    어쨋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하는 수 밖에 없고 아이들이 어리니 동화도 열심히 외우시면 거기서 생활영어는 가능한거 많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아이들은 머리와 귀가 스펀지라 지금 많이 해 주심 아이들한테는 엄청난 도움이 될거예요.
    영어동화가 그 답입니다

  • 793. 퍼시잭슨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6.9.2 12:08 AM (183.103.xxx.222)

    인강과 Grammar in Use 둘다 아주 좋습니다.

    대신 이건 무한 반복해야 하는 작업이예요. 문법은 진짜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열번 정도 봐야 한다고 생각 하세요.

    책 읽기 당연히 중요한 건 아시죠?

    계속 잘 하시고 가끔씩 글도 올려 주세요

  • 794. 맘엔맘 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6.9.2 12:16 AM (183.103.xxx.222)

    4학년 큰아이는 reading street 3.1, Longman Academic Writing Series 1과 Spectrum Writing: Grade 4를 하고 있으며 찰리와 초콜렛 공장 같은 챕터북을 읽고 요약해 오는 숙제도 내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큰아이는 지금 보니 균형있게 공부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여요.
    만약 저 책들을 다 잘하고 있다는 가정하에요.
    책 읽기가 좀 부족한 듯 보이고 여러가지 챕터 북들을 좀 더 읽었으면 합니다.
    너무 아카데믹한 공부로 보여집니다.





    1학년 작은아이는 scholastic level2 wiriting skills builder로 공부하고 teach us amelia bedelia를 읽고 몇페이지씩 정해서 영어로 요약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요즘 숙제를 내주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1학년 아이로 봐서는 너무 딱딱한 공부이네요.
    동화책읽기가 전혀 없고 쉬운 챕터북 아멜리아 베델리아.... 아마 재미는 없을 겁니다.

    지금은 동화책 읽기 100권 정도 해야 되는데 최소 초2 될때까지 그래야 쓰기의 기본이 잡히고 영어의 표현이 풍부해 질텐데... 1학년 아이가 하기엔 좀 딱딱하고 너무 공부 처럼만 느껴집니다.
    저 상황이라면이요




    큰아이 문법은 집에서 한번 보라고 월컴투 초등 영문법을 사서 줬는데 1/3정도 보다가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 있어요..

    제가 맞벌이다 보니 아이들 둘이 똑같이 하교후 피아노(주5일), 바이올린(주1일),공부방(주5일),영어공부방(주2일) 수업을 하고 집에 오면 보통 7시 30분쯤에 아이들이 집에 오게 되어 저녁먹고 씻고 하면 시간이 없어서 집에서 따로 영어를 많이 공부할 수가 없어요.. 위 학원들은 두 아이 모두 다니는걸 좋아하고 해서 일단은 계속 다닐 예정이에요.. 작은아이가 혼자는 무서워해서 다니질 못해서 큰아이랑 모든걸 같이 하거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초4 아이한테 매일 피아노는 너무 시간낭비처럼 보이구요
    공부방 말고 이젠 좀 전문적인 수학 학원에 가야 할 것 처럼 보여요.
    국어 글쓰기와 한문도 아주 필요한 시기예요.

    초 4아이는 곧 5학년 이젠 중학교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인데 너무 저학년 커리큘럼 처럼 짜여져 있어서 초 4 큰아이는 이 상태 대로라면 중학교 가서 아주 힘들어 질것 같아요.
    제 경험상 우러나온 이야기니.... 받아들이시는 분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집니다.

    지금은 전문적으로 수학동화와 과학동화 및 잡지 구독 해야 하고 서서히 과학 공부도 해 나가야 합니다.




    위 학원은 맞벌이를 하는 저로써는 정말 고심하고 최대한 일과시간을 맞춘거에요.. ㅠㅠ

  • 795. .... 님 답변입니다
    '16.9.2 12:19 AM (183.103.xxx.222)

    학원들 행태가 참 웃기지요?

    무조건 어렵게 만 하면 그리고 어려운 단어를 아이들이야 머리가 터지든 말든 전시용으로 외우게 하면 엄마들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이한테 고문이예요.

    이 아이는 챕터북을 아이가 좋아할 만 한 것으로 정해서 책 읽기 시키시고

    책 속에서 모르는 단어 유추해 보고 (엄마가 도와주실 부분) 그리고 되도록이면 영영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보고 느낌으로 단어를 알아 낼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지금은 책 읽기 1년간 아무것도 하지 말고 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무식하게 하셔야 해요. 남들이 뭐라든 신경 쓰지 마시고 영어도 책 읽기가 그 해답입니다.

  • 796. 갈팡질팡님 답변입니다
    '16.9.2 12:25 AM (183.103.xxx.222)

    감사합니다. 6살,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해보려는 엄마에요.
    동네에서는 지금 시작하는것도 결코 빠르지않다는 분위기인데 아이가 영어하는걸 무척 싫어해서(안 하고싶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려요) 고민이 큽니다...엄마가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기질적으로 뭔가 변화를 싫어하는 아이들 입니다.
    어쩝니까? 하지만 이런 아이들도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이 되어서 학원에만 맡기기 마시고 살살 구슬리고 달래고 게임도 하고 아이 칭찬도 하면서 영어동화와 서서히 파닉스 를 시작 해 보시면 좋을 겁니다.

    사람이 피할 수 없는 것들이 있죠

    노화와 죽음.... 대학입시라고 들 하죠.
    시험들.... 엄청난 시험들이 쓰나미 처럼 아이를 덥치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아이 눈물흘린다고 안 하고 놔 두시면 나중엔 시작 조차 못해보고 판을 덮어야 하는 때가 올 수 도 있어요.

    그땐 너무 늦어버리는 거죠.

    더 늦기전에 위에 댓글들 중에 로우펫님 글을 참고 하시고 그 방법 처럼 시도해 보세요.

    이 게시판을 있게한 일등 공신이시고 롤모델이시니까요. 로우펫님 아이 준이도 6살 이맘때쯤 시작해서 지금은 대단히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경우랍니다.

    바쁘시더라도 댓글들 지난 게시판 댓글들 까지 샅샅이 읽어 보시고 중심 딱! 잡으시고 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섭다고 피하면 나중엔 방법이 없습니다.
    타이밍!! 이게 진자 무서운 겁니다. 시간을 놓치시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고 또 글 올려 주세요

  • 797. eysim1216님 답변입니다
    '16.9.2 12:32 AM (183.103.xxx.222)

    세 아들 둔 엄마인데요.
    유아시절부터 언어에 관심이 많고 영어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노부영 노래 틀어주고, 모국어처럼 흡수되도록 일부러 우리말로 절대 해석 안해주고 아이가 궁금해하면 쉬운 영어로 설명해주려고 했었습니다.
    5세 영유를 보낼까 하다가 주변에서 비추를 많이 하셔서, 그냥 일반유치원 보냈는데요
    이 유치원이 알고보니 옛날 방식처럼 주입식으로 영어를 가르치더라구요
    예를들면 알파벳 공부할때는
    애기는 애(A), 부드러운 브(B), 큰일났다 큰일났어 크크크(C)
    이런식으로 노래를 만들어서 가르치더라구요.
    그리고 단어도 그런식으로 합니다.
    애플애플 사과~ 멍키멍키 원숭이~ 히포히포 하마~ 고릴라고릴라 고릴라~
    영단어들을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노래처럼 부르게 하더라구요
    정작 간단한 회화같은건 잘 안하더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반 유치원 특히나 방과 후 매일 하는 영어 하심 영어 망하는 경우 많아요.
    5세 때니까 영유 보내면 아이들 마음이 너무 많이 다치니까 너무 경쟁에 어릴때 부터 내 몰리고 해서 그래요.

    사실 저런 영어는 유치원 영어 영업을 위한 회사 같은곳에서 약간 변형 적으로 만들어 놓은 파닉스 규칙과 소리 음가 이해를 위한 방식이예요.

    그냥 많은 아이들을 한꺼번에 쉽게 가르치기 위한 방법입니다.

    유치원에서 노부영 영어가 실패한 이유가 엄마들이 영어를 잘 모르시는 엄마도 많고 아이들 영어에 특히 교재에 돈 쓰고 싶어 하지 않는 엄마들이 많아서 아주 싼 영어교재 한 달에 5000원 하는 교재 많이 씁니다.

    그래서 영어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겁니다.

    너무 기대 마시고 유치원 방과 후 영어 이런 거 시키지 마시고 만약 전업 맘이시라면

    오후 오랫동안 유치원에 놔 두지 마시고 두시 반에 마치면 데리고 와서 책 읽고 놀러가고 영어 동화 듣고 좋은 영어센터 있으면 동화 수업 받으로 다니시고 하세요

    그리고 회화는 가르칠 만한 선생님도 없으시고.... 회화라는 수업 방식도 아이들 한테는 맞지 않습니다.







    너무 주입식으로 가르치는거 같은데, 이거 옛날방식 아닌가요
    이대로 그냥 놔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영유랑 지금 유치원 둘중에 선택했던 것인데, 영어를 이런식으로 공부할줄은 몰랐어요.

  • 798. 크리스티나님 답변입니다
    '16.9.2 12:42 AM (183.103.xxx.222)

    일단 글 읽어 보면서 제가 더 기쁘고 고맙습니다.
    진짜 잘 진행 하셨네요. 특히나 그림이 주는 그 많은 멧세지 들과 그림만이 주는 그 파워들...
    글로써는 말 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이 보이신다니 제가 다 감탄 해 마지 않습니다.
    이건 고수의 경지예요.
    이미 게임 끝난 거네요. 이대로 계속 하심 됩니다.








    작년 연말에 상담글 쓰고 너무너무너무 큰 도움 받고, 후기쓰러 왔어요.^^

    글 쓸땐 42개월 4살짜리였는데, 벌써 5살도 반이 훌쩍 지났네요.^^ 언어습득이 빨라서 두돌때 동화책을 줄줄 읽고, 영어도 어린집에서 배워와선 너무 하고 싶어하고 읽고싶어해서 파닉스를 4살에 해도 되나 고민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주변 사람들한테는 자랑한다고 할까봐 말못하고, 속으로만 어떻게 해아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답글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선생님 상담에 따라 바로 JY북스에서 가장 쉽게 출시되었다는 JPR36랑 JFR36 여러번 반복했어요.
    요즘도 JFR 책 36권을 바닥에 막 깔아놓고 스토리송 나오는 순서대로 책 찾기놀이하면서 노래부르는 놀이를 하곤 합니다. 전주만 들어도 책 제목을 술술 말해내는 걸 보면 어린 아이들의 기억력은 정말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결과적으로 파닉스는 잘했던 선택인 것 같아요. 노래로 배워서 그런지 전혀 스트레스없이 재미있게 글자 읽는 법을 익혔고, 새로 보는 단어라도 비슷하게라도 술술 읽어내니까요. 아이가 영어를 알아가는 과정을 보니 파닉스와 다독의 힘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ORT도 1,2단계는 여러번 봤고(정말 재미있어 하길래 3단계부터 9단계까지 사다놨어요--;;), 맥그로힐이나 빅캣, 루키브라운, 키즈브라운, 심지어 튼튼까지 입문단계의 영어교재들은 많이 본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강추해주신 노부영 그림동화책 짱짱짱!!! 8개월간 70여권 봤어요. 어제 북다이어리에 차곡차곡 써보니 그동안 아이가 본 책은 70여권 정도이고, 사모은 책은 100여권 좀 안되네요. 이 책들을 아이랑 같이 보면서 그림책이 주는 묘한 힘을 알게 되었어요. 단순히 아이책으로 치부할 수 없음을 왜 몰랐을까요. 그래서 전 그림책보는 모임도 가게 되었답니다.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림책 보는 모임 진짜 대박입니다. 아이가 초등 학령기가 될때까지 꼭 하십시오.








    아이는 한국어도 빨랐고, 영어도 빠르게 습득하는 것 같아요. 아웃풋이 팍팍 나와서 당황할 때가 많아요.
    본격적으로 노부영 그림책과 노래,리더스 책들을 제대로 노출시켜준 건 8개월 정도 지났는데, 계속 영어로 말하고 싶어하고, 저랑 집에선 영어로 대화하자고 해요. 아이는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아요.
    저는 전형적인 주입식 영어교육의 산물이라..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이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말들이 많지만.... 사실 영어는 한국어가 폭발적으로 늘 때 같이하면 영어와 한국어가 똑 같이 머리속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추성훈씨 딸 추사랑 처럼요. 같이 해야 하고 시기가 맞아야 합니다.

    영어듣기는 영어동화는 진짜 3-5살 정도에 시작 한다면 아이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날겁니다.
    이 아이 대박이네요. 이미 이 아이 머리속에는 영어 회로가 다 만들어 진것 같아요.

    영어는 영어대로 한국어는 한국어 대로 스스로가 디자인한 회로에 차곡 차곡 쌓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힘드시지만 계속해서 책 읽고 영어동화외우기 하고 쉬운 리더들 읽고 파닉스 이중모음과 복자음들 서서히 더 많이 해 주셔도 될 것 같아요.










    하루는, 아이아빠가 색종이로 바람개비를 만들어준 적이 있었는데,
    -엄마, 바람개비가 영어로 뭐에요?
    -어? 잘 모르겠네.. 잠시만.. 찾아볼게~ pinwheel이라고 한대~
    -mom, I have a pinwheel, I am playing with pinwheel, my dad made it for me, I like it~~
    뭐 이런 식의 문장을 줄줄 말해요. 그러고 또 자기한테 영어로 물어보래요.
    단어만 물을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긴 문장을 영어로 어떻게 말하냐고 물어볼 땐 정말..눈물이 주룩주룩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는 이미 영어를 자기가 응용 할 수 있는 단계로 들어간거구요 이때는 단어가 더 많아 진다면 이 아이는 순풍에 돛을 단 배가 되는 겁니다.

    지금 부터는 영어동화 책 속에 단어들을 최대한 많이 접하게 해 주세요. 아시겠지요? 기대 됩니다
    제가 다 두근 두근







    5세 아이의 말하고 싶어하는 욕구는 정말 끝간데가 없는 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거기다 영어까지도 조잘조잘 쉴새없이 말하고 싶어해서 어디 방과후 영어학원? 이라도 보내야하나 고민이에요. (오전 영유는 보낼계획 하지 않고 있어요) 새삼 영어잘하시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밤이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학원 방과 후 절대 절대 비추구요 아예 이 아이라면 영어 유치원 추천 하고 싶습니다.
    좋은 곳이 있다면 꼭 알아 보시길 바래요.

    모두에게 영어유치원이 비추 하는 곳은 아니랍니다.

    이 정도의 준비가 된 아이라면 영어유치원이 훨씬 더 좋은 환경이 될것 같아요.

  • 799. 엘리님 답변입니다
    '16.9.2 12:54 AM (183.103.xxx.222)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5세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중간 중간 끊임없이 질문을 하는 유형의 아이입니다. 그러다보니 영어책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계속 한국말로 질문을 합니다. 가장 많은 질문이 이건 무슨 뜻이에요? 라고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하다 보면 결국 해석이 되어 버려서 이렇게 그림책을 읽어주는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은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한글을 빨리 깨치고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준 아이로군요.
    이 아이는 영어동화책이나 영어노래를 좀 빨리 시작 했다면 참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좀 아쉽지만 이미 이렇게 되어 버렸으니 이 아이는 글을 읽도록 가르치는 게 좋을 듯 해요.

    5세 아이라도 아이의 상황에 따라서 파닉스 시작 시기를 정할 수 있으니까요. 이 아이는 빨리 읽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국어와 영어의 이해 수준의 차이가 크다 보니 한국어를 더 선호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계속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이 혹시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실제로 제가 아이에게 간단한 영어 표현들을 쓰면 자기가 아는 것에는 좋아하며 대답을 하는 반면, 모르는 것에는 당황하며 엄마 하지 마세요! 라고 할 때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인지 수준이 높은 아이이고 이미 잘하고 못하고 하는 것 그리고 자기가 잘 못하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뭐 이런 걸 알아버린 거죠.
    사실은 곧 6세가 되니 당연 한 거구요.

    모두가 이게 옳다고 말할 때 한길로 달려 나갈 때 내 아이한테 딱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게 엄마의 몫 이기도 하구요.
    이 아이는 동화 만이 답이 아닙니다. 이 아이는 글 읽는 걸 가르치는게 제가 보기엔 답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매일 오전 영어 수업이 있는데 방식이 제 맘에 들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1년동안 영어 명작 동화 한 권을 계속 외우는 수업을 하는데 그 방식이 한글 문장을 먼저 읽고 그 다음 해당 영어 문장을 읽는 식으로 암기를 합니다. 전체 아이들이 노래하듯이 함께 말을 하기에 아이가 싫어하지는 않으나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국어로 한번 걸러서 이해하는 형식이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 7세에 보내려던 영유를 한 해 당겨서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6세에도 이런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게 하고 집에서 그림책 읽어주기와 파닉스를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참고로 유치원 영어 수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헉!!!!! 뭐 저런 영어 수업 방식이 있는지요? 저게 무슨 구석기 시대의 방법도 아니고 지금은 아이들 한테 다작을 읽혀야 하는데 1년에 책 한권 암송하기???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 유교 경전 외우기 하는 시대랍니까? 도대체 원장님이 누군지 너무 무식하다고 밖에는 말 못하겠습니다.

    영유를 보내시려면 지금 부터라도 준비해서 보내셔야 해요.
    이 상태로 보내면 자존심 강한 아이가 아무리 6세 1년차 반에 들어간다 해도 파닉스 어느정도 때고 온 아이들 하고는 비교가 많이 되기 때문에요.

    영유 보내시려면 진짜 공 많이 들이셔서 보내시고 보내신다고 다가 아닙니다.
    영유 보내도 또 과외 하고 센터 다니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동성초등 이니 혜화 초등같은 사립학교를 생각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맞으신가요?

    그렇다면 정말 준비 많이 하시고 학교 보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가자 마자 분반해서 학교 생활을 시작 하는 곳이라..... A반 이외의 아랫 반 아이들은 아웃사이더 입니다.

    이미 출발선이 달라 지는거예요.

    만약 사립초등 생각하신 다면 완전히 마음 딱 다잡고 확실하게 시작하시기 바래요.





    마지막으로 쌍둥이 북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 앤서니 브라운의 원서와 번역본 모두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은 이 아이 한테 이 방법은 독입니다.
    이건 챕터북 읽을 때 하는 방법이예요. 초등 3학년 쯤

    절대로 이 상황에서 쌍둥이 북은 아닙니다.

  • 800. 퍼시잭슨
    '16.9.2 2:58 PM (58.152.xxx.250)

    답변 감사드립니다. 계속 진행하면서 종종 글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

  • 801. 로우팻
    '16.9.3 4:41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종종 여기 와서 글을 읽는데요... 꼭 글 쓰지 않아도 그냥 읽고 가요.ㅎㅎ

    첫째는 선생님 건강하신지 궁금, 걱정 되기도 해서 오고요,
    또..제가 다리가 불편하니까 밖에 많이 나가지 못해서 인간관계가 많이 없어서 가끔 심심하기도 하고....
    또 준이보다 학년 높은 아이들 조언 해 주신 글 읽기도 하고요...

    오늘도 글 읽으러 왔다가
    참...수많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의 수많은 다양한 케이스를 몇 줄의 질문 글만으로
    어떻게 이렇게 아이에게 맞는 좋은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지... 좀..놀랍습니다!!!
    진짜 대단하셔요.

    또 가끔 언어능력이 대단한 아이들 이야기 읽으면 깜놀하기도 하고요.
    그에 비하면 불쌍한 우리 준이 ㅋㅋ
    하지만 6살에 선생님 글을 만나고 어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생겼죠. ^0^

    사실 준이는 6살, 7살에 읽은 노부영 200 권과 가르쳐주신 다른 책 들을 반복해 공부한 때문인지
    한국말 글쓰기보다 영어 글씨기를 더 잘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건 아이의 한국말로 글을 쓰는 수준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너무 형편 없어서 이기도 합니다. ㅋ
    아...말도 느린 아이였는데 글쓰기 너무 안됩니다.
    한글이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는 거지요. ^^;;

    암튼 영어학원이 1학년 2학기가 되어 져니스 2.2를 시작했고
    Making connections 2, 워들리 와이즈 2 등 교재가 좀 바뀌었어요.

    1학기때보다 조금 수준이 어려워진듯 느껴져서
    주말 동안 조금 공부를 시켜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학원이 완전 예습형이 아니고 예,복습 적절하게 진도를 나가지만
    교재나 숙제, 단어 시험 준비 등 공부량은 좀 많은 학원인데요.

    사실 알고보니 작지만 내실 있고 유명한 학원이었어요.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까지 수업이 유명한데 대치동 최상위권 아이들이 수학과 병행하기 위해 주로 다니고
    꼼꼼한 수업과 관리에 만족해 반 구성원이 이동이 거의 없는 학원이더라고요.

    준이반 선생님도 좋으세요. 준이가 늦되어서 가끔 엉뚱한데 이상하다 생각지 않으시고
    남자 아이라 늦되고 엉뚱하구나 하고 귀엽게 봐주시더라고요.
    열심히 수업 준비 해오니까 다행히 좋게 봐주신 듯합니다.
    또 많은 양의 공부를 아이들과 열심히 해내시고요.


    그런데 사실 준이는 최상위권은 아닐것 같은데 앞으로 걱정도 좀 되고요...ㅠㅠ
    또 여기 다니면서 따로 베오영 같은 동화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것도 고민이 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지금은 아이가 수업을 잘 따라가고 교재의 단어들도 아는 부분이 많아서 숙제 열심히하면
    잘 해낼 수 있는 수준이지만 이대로 학원 공부만 하고 책을 읽지 않으면
    점점 어려워지는 학원 수업 레벨을 따라 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아이가 좋아서 책을 찾아 읽는 아이는 아니라서 ㅠㅠ
    제가 베오영을 같이 듣고 노래도 듣고 같이 읽어야 하는데요,
    아무리 고민해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학원에서는 I can read 3단계 정도 되는 책을 한 달에 2권 읽고 있어요.
    내용 이해 질문지에 답도 적고 다 읽으면 스토리 요약해 가는 숙제가 있어요.

    그런데 이건 동화가 아니어서 자꾸 동화책을 더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년간 노부영 열심히 듣고 노래 부르다가 6개월 동화 안읽으니 금단현상? 같기도 합니다.
    음... 힘들어도 무조건 주말에 그냥 읽을까요? 주말마다 한 권이라도 읽다보면 1년이면
    40권 정도는 읽을 것 같기도 하네요.^^;;;

    1학기때는 부족한 한글 공부, 한글 책, 과학동화 등 읽느라 좀 바빴거든요.
    아직도 한글이 좀 부족하지만 영어책 읽기도 너무 손 놓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선생님 의견은 어떠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02. 로우팻
    '16.9.3 4:4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종종 여기 와서 글을 읽는데요... 꼭 글 쓰지 않아도 그냥 읽고 가요.ㅎㅎ

    첫째는 선생님 건강하신지 궁금, 걱정 되기도 해서 오고요,
    또..제가 다리가 불편하니까 밖에 많이 나가지 못해서 인간관계가 많이 없어서 가끔 심심하기도 하고....
    또 준이보다 학년 높은 아이들 조언 해 주신 글 읽기도 하고요...

    오늘도 글 읽으러 왔다가
    참...수많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의 수많은 다양한 케이스를 몇 줄의 질문 글만으로
    어떻게 이렇게 아이에게 맞는 좋은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지... 좀..놀랍습니다!!!
    진짜 대단하셔요.

    또 가끔 언어능력이 대단한 아이들 이야기 읽으면 깜놀하기도 하고요.
    그에 비하면 언거감 제로인 불쌍한 우리 준이 ㅋㅋ
    하지만 6살에 선생님 글을 만나고 어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생겼죠. ^0^

    사실 준이는 6살, 7살에 읽은 노부영 200 권과 가르쳐주신 다른 책 들을 반복해 공부한 때문인지
    한국말 글쓰기보다 영어 글씨기를 더 잘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건 아이의 한국말로 글을 쓰는 수준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너무 형편 없어서 이기도 합니다. ㅋ
    아...말도 느린 아이였는데 글쓰기 너무 안됩니다.
    한글이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써야할지 모르는 거지요. ^^;;

    암튼 영어학원이 1학년 2학기가 되어 져니스 2.2를 시작했고
    Making connections 2, 워들리 와이즈 2 등 교재가 좀 바뀌었어요.

    1학기때보다 조금 수준이 어려워진듯 느껴져서
    주말 동안 조금 공부를 시켜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학원이 완전 예습형이 아니고 예,복습 적절하게 진도를 나가지만
    교재나 숙제, 단어 시험 준비 등 공부량은 좀 많은 학원인데요.

    사실 알고보니 작지만 내실 있고 유명한 학원이었어요.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까지 수업이 유명한데 대치동 최상위권 아이들이 수학과 병행하기 위해 주로 다니고
    꼼꼼한 수업과 관리에 만족해 반 구성원이 이동이 거의 없는 학원이더라고요.

    준이반 선생님도 좋으세요. 준이가 늦되어서 가끔 엉뚱한데 이상하다 생각지 않으시고
    남자 아이라 늦되고 엉뚱하구나 하고 귀엽게 봐주시더라고요.
    열심히 수업 준비 해오니까 다행히 좋게 봐주신 듯합니다.
    또 많은 양의 공부를 아이들과 열심히 해내시고요.


    그런데 사실 준이는 최상위권은 아닐것 같은데 앞으로 걱정도 좀 되고요...ㅠㅠ
    또 여기 다니면서 따로 베오영 같은 동화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것도 고민이 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지금은 아이가 수업을 잘 따라가고 교재의 단어들도 아는 부분이 많아서 숙제 열심히하면
    잘 해낼 수 있는 수준이지만 이대로 학원 공부만 하고 책을 읽지 않으면
    점점 어려워지는 학원 수업 레벨을 따라 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아이가 좋아서 책을 찾아 읽는 아이는 아니라서 ㅠㅠ
    제가 베오영을 같이 듣고 노래도 듣고 같이 읽어야 하는데요,
    아무리 고민해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학원에서는 I can read 3단계 정도 되는 책을 한 달에 2권 읽고 있어요.
    내용 이해 질문지에 답도 적고 다 읽으면 스토리 요약해 가는 숙제가 있어요.

    그런데 이건 동화가 아니어서 자꾸 동화책을 더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년간 노부영 열심히 듣고 노래 부르다가 6개월 동화 안읽으니 금단현상? 같기도 합니다.
    음... 힘들어도 무조건 주말에 그냥 읽을까요? 주말마다 한 권이라도 읽다보면 1년이면
    40권 정도는 읽을 것 같기도 하네요.^^;;;

    1학기때는 부족한 한글 공부, 한글 책, 과학동화 등 읽느라 좀 바빴거든요.
    아직도 한글이 좀 부족하지만 영어책 읽기도 너무 손 놓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선생님 의견은 어떠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03. 이노무시키
    '16.9.3 5:50 PM (49.169.xxx.47)

    안녕하세요? 선생님..이렇게 오랫동안 영어에 목마른 엄마들에게 희망을 주시다니...존경스럽습니다
    작년에 이 글을 보고 저장도 해놓고했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를 댈수도 있겠지만 제 게으름이 가장 큰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럽네요..특히나 로우펫님 글을 보면서는 그런 꾸준함에 존경스럽기도 합니다...저도 정신차리고 그런 꾸준함을 배우려고 해요

    저의 계획은 노부영과 영어동화를 많이 읽어주고 6세때 파닉스..그리고 아이가 어느정도 따라온 상태라면 7세때 영어유치원도 고려하고 있는데요

    현실은 이렇습니다
    아이는 5세이고 52개월인데 좀 늦된아이에요..인지력이나 어휘능력이 느린편입니다. (현재까지 한글 떼지못한 상태이고 지금 시작단계입니다)
    4세때 노부영 영어를 뭔가 들려주기보다는 그냥 나중에 본격적으로 시작할때 어색하지않도록 가지고 노는 정도? 음만 익숙하고 문장보다는 라운덴라운~~~요런거만 따라하는정도...그냥 전무하다고 봐야겠지요..그러다 더이상하길 거부해서 그만 두었었어요 이게 작년 4세 이야기구요...

    올해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유치원에서 영어를 하는데 거기서 하는건 (키즈업펀 교재) 또 재밋어합니다 (영어선생님은 캐나다 초등학교에서 교사경험이 있으시고 열성있는편이신데 많은 저도 여기에 의지하지는 않고있어요)
    배운걸 물어보면 대답도 하구요..하우더웨더?하면 써니 혹은 레이니~ 이런식으로요..
    유치원 교재 노래영어시디(노부영에 비하면 풍성한 문장은 아니에요 그야말로 썬데이 먼데이~~누가봐도 교재느낌)를 좋아해요ㅜㅜ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까 매일 들려주기는 합니다만 저는 노부영이나 영어동화를 많이 들려주고싶은데 그닥 흥미가 없어해요.
    그래도 맘 잡고 최근에 노부영을 다시 아이에게 들려주고 있는데 시디듣고 책보면서 같이 따라서 해보자~~하면 많이 들었음에도 하지를 않네요..저 혼자 하는 느낌?ㅜㅜ
    아무래도 그사이에 한국어에 더 익숙해서 그런것도 큰것같구요..
    1)그래서 유치원에서 하는걸 복습겸하면서 노부영을 겸해서 들려주려고 하는데 괜찮은 방법일까요?
    2)그리고 영어dvd를 보여주고싶은데 아무래도 알아듣지를 못하니 추천해주시는 dvd는 흥미가 없어 안보려해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아이가 차를 좋아해서 차들이 주인공인 heroes of the city라는 애니를 찾았는데 검색해도 잘 안나와있어서 계속 보여주어도 괜찮은건지 판단이 안서네요..내용은 타요나 폴리같은 미국만화인것같아요..차가 주인공이라 아이는 무척 재밋어해요..사실 이게 영어에 흥미있어서라기보단 자기가 좋아하는 차가 주인공이라 잘보는것같아요..그래서 틀어주면서도 아이가 듣고 있을까? 자칫 그림만 보게 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대로 그냥 보여줘야할지 다른 dvd른 보여줘야할지 궁금합니다

  • 804. 바다소
    '16.9.5 3:50 PM (124.199.xxx.109)

    안녕하세요
    적어주신답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 읽고 다시한번 영어공부 의지를 다짐니다
    물론 아이한테두 영어그림책 많이 보여주고요

  • 805. 슈슈맘
    '16.9.12 1:24 PM (218.38.xxx.211)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명절 앞두고 선생님이 생각나서, 소식을 전하고 싶어 들렀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여전합니다. 영어동화책 cd들으며 읽고 외우고, 영어동영상 보고 외우고, 요즘엔 관심사가 다양해져서 영어다큐멘터리 같은 것도 잘 봅니다. 엄마인 제가 해주는 인위적인 학습은 오히려 옛날보다 줄고 노출만 해준다 싶은 나날입니다.

    먼저 5세, 7세 두 아이 둘 다 잘 듣고 무엇보다 입이 꽤 트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둘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흔하게 봅니다. 개인지도 선생님 말로는 영유 3년차애들이랑 비교해서 유창성은 좀 떨어져도, 어휘와 문형의 다양성 측면에서 훨씬 낫다고 놀라워하셔요.

    7세 큰 아이의 읽기는 정말 정말 더디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파닉스는 중모음/복합자음 까지도 이제 잘 끝내고 초보 문법도 들어갔는데, 실제 단어를 보면 자신없어 하며 주저합니다. 파닉스의 예외가 워낙 많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파닉스와는 별도로, 단어를 통으로 익혀보면 좀 나을 것 같은데, 수없이 반복해도 이상하게 그게 잘 안 되는 거에요.^^; 원활하게 읽혀서 학원에 보내고 싶은데... 초등입학하는 내년에도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단어를 읽어내는 속도 면에서, 그제보다는 어제가 낫고, 어제보다는 오늘이 낫긴 합니다. 다행히 아이는 읽기 외에 다른 건 다 잘하고, 매우 성실합니다. 전 마음을 많이 비웠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아졌으면 그것으로 칭찬해줍니다. 이 아이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치는 일에서는 손을 뗐구요. 부담 안 주는 선에서, 그냥 같이 책읽기만 합니다.

    그래도 유치원 같은 반 또래 사이에서 "영어박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한테 칭찬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5세 둘째 아이는 좀 특별한 데가 있는 것 같아요. 자세히 쓰면 자랑같아져서 어디가서 이야기는 못합니다만, 선생님 앞에서니 조금 할께요.^^ 이 녀석은 요즘 언어가 폭발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한국어와 함께 영어 단어도 엄청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책읽기를 정말 좋아하고, 어떤 주제에 꽂히면 영어책, 한글책, 자연책, 동화책 할 것 없이 관련 책을 모두 펴놓고 읽다가 외우고는...관련 책을 더 구해달라고 합니다. 실컷 읽고 나서 유튜브로 관련 영상을 찾아 보는 것을 좋아하구요. 재미있는 게, 자기가 파고들어간 분야에 대해서는 영어 단어도 꼭 같이 챙깁니다. 하도 질문이 많아서 어린이 영어 사전을 사줬더니 요즘은 사전을 통째로 읽고 있습니다. 그림과 단어를 매핑하면서 입력하고 있어요. 파닉스는 혼자서 깨우친 것 같고...이 녀석은 워낙에 단어가 통째로 입력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때때로 단어를 가져와서는 발음을 영어사전 앱으로 들려달라고 하긴 합니다.(엄마 아빠 발음은 안 믿음^^;) 영어 동영상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반복해서 보는 걸 좋아하고, 대사를 다 외우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선생님들이 둘째는 영유 가면 날아다닐꺼라고, 반드시 보내라고 하셔서 살짝 고민중입니다. 현재 일반유치원에 다니는데, 제가 보기엔 이 녀석은 혼자 몰입하는 걸 좋아해서 기본적으로 기관 생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유 다니면 숙제까지 있어서 자기 시간을 뺏으면 싫어할 것 같구요. 내년엔 인근 병설에 보내 유치원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음에 들어하는 다른 활동들을 자유롭게 시키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 806. 슈슈맘
    '16.9.12 1:29 PM (218.38.xxx.211)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명절 앞두고 선생님이 생각나서, 소식을 전하고 싶어 들렀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여전합니다. 영어동화책 cd들으며 읽고 외우고, 영어동영상 보고 외우고, 요즘엔 관심사가 다양해져서 영어다큐멘터리 같은 것도 잘 봅니다. 엄마인 제가 해주는 인위적인 학습은 오히려 옛날보다 줄고 노출만 해준다 싶은 나날입니다.

    먼저 5세, 7세 두 아이 둘 다 잘 듣고 무엇보다 입이 꽤 트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둘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흔하게 봅니다. 개인지도 선생님 말로는 영유 3년차애들이랑 비교해서 유창성은 좀 떨어져도, 어휘와 문형의 다양성 측면에서 훨씬 낫다고 놀라워하셔요.

    7세 큰 아이의 읽기는 정말 정말 더디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파닉스는 중모음/복합자음 까지도 이제 잘 끝내고 초보 문법도 들어갔는데, 실제 단어를 보면 자신없어 하며 주저합니다. 파닉스의 예외가 워낙 많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파닉스와는 별도로, 단어를 통으로 익혀보면 좀 나을 것 같은데, 수없이 반복해도 이상하게 그게 잘 안 되는 거에요.^^; 원활하게 읽혀서 학원에 보내고 싶은데... 초등입학하는 내년에도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단어를 읽어내는 속도 면에서, 그제보다는 어제가 낫고, 어제보다는 오늘이 낫긴 합니다. 다행히 아이는 읽기 외에 다른 건 다 잘하고, 매우 성실합니다. 전 마음을 많이 비웠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아졌으면 그것으로 칭찬해줍니다. 이 아이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치는 일에서는 손을 뗐구요. 부담 안 주는 선에서, 그냥 같이 책읽기만 합니다.

    그래도 유치원 같은 반 또래 사이에서 "영어박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한테 칭찬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5세 둘째 아이는 좀 특별한 데가 있는 것 같아요. 자세히 얘기하면 자랑같아져서 어디가서 이야기는 못합니다만, 선생님 앞에서니 조금 할께요.저희 아이들은 선생님과 저의 합작품이기도 하니까요.^^ 이 녀석은 요즘 언어가 폭발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한국어와 함께 영어 단어도 엄청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책읽기를 정말 좋아하고, 어떤 주제에 꽂히면 영어책, 한글책, 자연책, 동화책 할 것 없이 관련 책을 모두 펴놓고 읽다가 외우고는...관련 책을 더 구해달라고 합니다. 실컷 읽고 나서 유튜브로 관련 영상을 찾아 보는 것을 좋아하구요. 재미있는 게, 자기가 파고들어간 분야에 대해서는 영어 단어도 꼭 같이 챙깁니다. 하도 질문이 많아서 어린이 영어 사전을 사줬더니 요즘은 사전을 통째로 읽고 있습니다. 그림과 단어를 매핑하면서 입력하고 있어요. 파닉스는 혼자서 깨우친 것 같고...이 녀석은 워낙에 단어가 통째로 입력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때때로 단어를 가져와서는 발음을 영어사전 앱으로 들려달라고 하긴 합니다.(엄마 아빠 발음은 안 믿음^^;) 영어 동영상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반복해서 보는 걸 좋아하고, 대사를 다 외우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선생님들이 둘째는 영유 가면 날아다닐꺼라고, 반드시 보내라고 하셔서 살짝 고민중입니다. 현재 일반유치원에 다니는데, 제가 보기엔 이 녀석은 혼자 몰입하는 걸 좋아해서 기본적으로 기관 생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유 다니면 숙제까지 있어서 자기 시간을 뺏으면 싫어할 것 같구요. 내년엔 인근 병설에 보내 유치원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음에 들어하는 다른 활동들을 자유롭게 시키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 807. ㅇㅇ
    '16.9.18 9:09 PM (182.225.xxx.251)

    영어상담 감사합니다^^

  • 808. 쿤이엄마
    '16.9.19 10:19 PM (122.32.xxx.57)

    젛은글 저장해요

  • 809.
    '16.9.21 6:37 AM (211.117.xxx.142) - 삭제된댓글

    5살에 놀이식 영어유치원을 1년 다녔지만 스피킹과 리딩에 대해서는 전혀 전혀 전혀 늘지 않았어요.
    대신 리스닝은 거의 다 이해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발음은 매우 좋아요.

    그리고 6-7세에는 일반유치원을 다녔고, 7살부터는 일반 보통 영어학원에 월수금 100분씩 다니고 있습니다.
    학원은 저희 지역 (학군 좋은 지역입니다.)에서는 평가가 좋은 학원이에요. 체인 학원은 아니고요.
    수업은 50분 원어민 super tots 수업 50분 한국인 first phonics 수업이에요. 같은 클래스의 6명 정도 있고요.
    1년 내내 다니고 있지만, 아이는 아직도 mom pat 같은 1음절 단어도 잘 못읽어요.
    그렇지만 학원 성적표는 잘하고 있다고 하고 오고, 선생님도 딴짓 하는 것 같아서 질문 하면 대답을 틀리는 법이 없다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저는 그게 파닉스로 깨우쳤다기 보다는 직전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외워서 대답한다는 인상을 자주 받아요.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보통 할머니가 봐주시고 할머니가 하루에 영어 cd 15분씩 틀어주세요.
    아이는 우리말도 늦었어요. 한글도 늦었고요. 남자아이고요. 웩슬러 검사에서도 언어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요. 비언어적 능력은 고도영재에 가깝고요.
    비언어적 능력과 수학능력 150 언어 영역 70 의 결과로 총합 110 정도로 나오는 정도이니까요.

    이런 아이는 대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엄마는 정말 늦게 들어오는 편이라 할머니 표로서는 한계가 있어서요. 학원을 바꾸어주어야 하나 고민이에요.

  • 810. 밍스
    '16.9.26 1:47 AM (211.36.xxx.2)

    6세 남아. 한글 못떼고 말은 잘하지만 언어감이 좀 떨어지나 싶은 아이입니다. 한 공부 들이대면 싫어하고요. 5세부터 일유에서 방과후 영어 주2회씩, 6세되고는 매일 두시간씩 영어수업을 받았는데 알파벳 노래만 알지 정확히 인지는 못하는것같아요. 어릴때부터 영어동화책 많이 읽어줘서 긴 동화도 영어로 읽는 건 거부감없이 듣습니다
    .파이브리틀멍키스 좋아하고 오알티도 좋아라합니다.
    디비디는 꾸준히 보여줘서 페파피그, 디즈니 오리지널신데렐라, 찰리앤롤라 영어로도 잘 봅니다.
    이번에 일유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옮기니 그마저 하던 영어방과후수업도 없어서 영유애프터 수업이라도 들으려고 레벨테스트 받았더니 파닉스가 전혀 안돼니.들을수가 없다고
    .즉 레벨이 안맞아서 등록이.안되더군요 ㅠㅠ
    제가.집에서 잡아주려도하는데 한글도 학습으로 다가가면 거부하는데.영어.파닉스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처러 주구장창 동화나 디비디로만 노출하는건 한계가 있는걸까요
    조언바랍니다..

  • 811. 위에 글 올리신 분들
    '16.9.26 6:34 PM (183.103.xxx.222)

    오늘 밤에 답글 달아드릴께요.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 812. 이노무시키님 답변입니다
    '16.9.26 11:32 PM (183.103.xxx.222)

    질문) 그래서 유치원에서 하는걸 복습겸하면서 노부영을 겸해서 들려주려고 하는데 괜찮은 방법일까요?

    답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노부영을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으로 찾으셔야 할 듯 하네요.
    지금 차를 좋아하거나 공룡를 좋아 할 만한 나이인데 그런 책들이 노부영이나 킴엔존슨 문진미디어에서 나오는 책들이 꽤 있어요.
    어떤 주제와 어떤 노래냐에 따라서 아이가 흔히 말해서 꽂힐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책을 고를 수 있으면 좋은데... 혹시 오프라인 서점이 주위에 없는지요?









    2)그리고 영어dvd를 보여주고싶은데 아무래도 알아듣지를 못하니 추천해주시는 dvd는 흥미가 없어 안보려해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아이가 차를 좋아해서 차들이 주인공인 heroes of the city라는 애니를 찾았는데 검색해도 잘 안나와있어서 계속 보여주어도 괜찮은건지 판단이 안서네요..내용은 타요나 폴리같은 미국만화인것같아요..차가 주인공이라 아이는 무척 재밋어해요..사실 이게 영어에 흥미있어서라기보단 자기가 좋아하는 차가 주인공이라 잘보는것같아요..그래서 틀어주면서도 아이가 듣고 있을까? 자칫 그림만 보게 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대로 그냥 보여줘야할지 다른 dvd른 보여줘야할지 궁금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굳이 남들이 이거 좋더라 하는건 그건 그 아이가 좋아하는 거지 님 아이가 좋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이 많이 듣는것!!!

    귀로 영어라는 소리를 많이 많이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지금은 양을 좀 늘려야 하구요 TV에서 하는 영어 프로그램 중에서 아이가 좋아 할만한 것으로 보여 주셔도 됩니다.

    지금은 그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꾸준이 매일 매일 영어를 접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813. 이노무시키님 답변입니다
    '16.9.26 11:33 PM (183.103.xxx.222)

    아참 그리고 유치원에서 하는 거 좋아하면 많이 들려주고 계속해서 복습 하시고 영어동화도 함께 해 주세요.

    방법은 각자의 상황과 방식에 맞게 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로 중단 하지 않고 계속해서 해 나가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814. 슈슈맘님 늦은 답변입니다
    '16.9.26 11:44 PM (183.103.xxx.222)

    7세 5세 아이들 진짜 대단하네요.

    현재 7세 아이 진행 상황도 보통은 넘어 보여요. 그 정도면 대박이다 싶은 수준입니다.
    계속해서 하면 더 좋아질 것 같구요

    5세는 큰 아이보다 영어를 빨리 접해서 영어가 귀에 몸에 익은 겁니다.

    문자 언어로 배우는게 아이고 소리언어로 접하는데 그게 아이가 딱 어느 시기 어느 순간에 맞아 떨어져서 재미있다고 느끼고 즐겁다고 생각이 되고

    소리가 문자화 되는 과정을 몸이 익히고 있는것 같아요. 온몸의 세포가 하나 하나 받아 들이는 그런 느낌 이라고 할까요?
    우리가 모국어를 습득 할 때 그 과정 처럼 둘째 5세 아이는 그렇게 받아 들이나 봅니다.

    이 아이는 제가 보기엔 영어유치원에 7세 때에는 보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하고 싶은 만큼 영어에 적셔 두시고 6세 때 그래도 파닉스는 한 번 꼭 짚어 주시고 지금은 최대한 영어동화책 읽기와 영어노래 따라 부르기 그리고 영어 DVD나 동영상 및 영화 등 많이 노출 시켜 주세요.

    이 아이 어쩌면 원어민 처럼 영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은 제가 영어유치원 권하지는 않지만 6세 때 말고 7세 때 꼭 영어유치원 한번 생각해 보세요.
    흔히 말해 본전(?) 뽑으실 것 같습니다.

    슈슈맘닌 화이팅 하세요!! 너무 기운나는 소식입니다. 좋아요 좋아

  • 815. 밍스님 답변입니다
    '16.9.26 11:48 PM (183.103.xxx.222)

    지금 부터 서서히 하시면 되는 데 요즘 진짜 좋은 파닉스 교재들 많이 나옵니다.

    제가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이번에 킴엔존슨(잉크엔페더) 구 문진미디어에서 나온 파닉스 최신간 교재가 괜찮더라구요.

    아니면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 2권부터 6권까지 하고 아이 기운 북돋아 주면서 읽는 걸 신기해 하게 만들도록 게임도 하고 스티커도 붙여주시고 위에 글 중에 로우펫님이 하신 방식이 있어요

    아주 오랫동한 해 오신 걸 저랑 문답 형식으로 주고 받고 한 글이 있어요 그걸 꼼꼼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지금은 파닉스 하시면 아이가 엄마가 이미 들려주고 함께 읽고 했던 동화들이 많아서 진짜 빛의 속도로 영어를 읽어 낼것 같아요.

    제 말이 거짓말이 아니니 이 아이는 스스로 읽는 즐거움을 찾아 줄 수 있도록 엄마가 머리를 한 번 써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816. ㄱㅅ
    '16.9.28 1:25 AM (1.254.xxx.98)

    초등 영어교육 꼼꼼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817. 영어
    '16.9.28 12:45 PM (1.251.xxx.41)

    영어공부법 감사합니다

  • 818. 느티나무야
    '16.10.12 11:43 PM (58.142.xxx.241)

    감사합니다.

  • 819. 찍찍이
    '16.10.15 11:39 PM (182.216.xxx.167)

    저도 감사합니다

  • 820. 로우팻
    '16.10.16 2:26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럼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시간 30분이나 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이번에도 3개월쯤 하고 나면 숙제가 빨라지면서 시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이 학원이 저는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ㅠㅠ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처음 생겼는지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은 자주 100점이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는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게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택도 없겠어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네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선생님.

  • 821. 로우팻
    '16.10.16 2:2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시간 30분이나 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이번에도 3개월쯤 하고 나면 숙제가 빨라지면서 시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이 학원이 저는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ㅠㅠ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처음 생겼는지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은 자주 100점이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는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게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택도 없겠어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네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선생님.

  • 822. 로우팻
    '16.10.16 2:35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시간 30분이나 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수학은 날 이해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숙제도 이렇게 빨리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

    이번에도 2~3개월쯤 하고 나면 1학기때처럼 숙제가 빨라지면서 다른 책도 읽을 시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저는 이 학원이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ㅠㅠ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올 해 처음 생겨서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은 자주 100점이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는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게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택도 없겠어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네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선생님.

  • 823. 로우팻
    '16.10.16 2:4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시간 30분이나 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수학은 이해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숙제도 이렇게 빨리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

    이번에도 2~3개월쯤 하고 나면 1학기때처럼 숙제가 빨라지면서 다른 책도 읽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저는 이 학원이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올 해 처음 생겨서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 등 자주 100점을 받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칭찬 받고 나니니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추어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열심히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못다닐 것 같아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네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하다보면 다시 여유가 생길까요?

  • 824. 로우팻
    '16.10.16 2:4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시간 30분이나 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한문 학습지가 있고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수학은 이해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숙제도 이렇게 빨리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

    이번에도 2~3개월쯤 하고 나면 1학기때처럼 숙제가 빨라지면서 다른 책도 읽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저는 이 학원이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올 해 처음 생겨서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 등 자주 100점을 받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칭찬 받고 나니니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추어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열심히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못다닐 것 같아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네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하다보면 다시 여유가 생길까요?

  • 825. 로우팻
    '16.10.16 2:4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시간 30분이나 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한문 학습지가 있고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워들리 와이즈 단어 미리 좀 보고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수학은 이해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숙제도 이렇게 빨리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

    이번에도 2~3개월쯤 하고 나면 1학기때처럼 숙제가 빨라지면서 다른 책도 읽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저는 이 학원이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올 해 처음 생겨서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 등 자주 100점을 받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칭찬 받고 나니니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추어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열심히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못다닐 것 같아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네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하다보면 다시 여유가 생길까요?

  • 826. 로우팻
    '16.10.16 2:51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시간 30분이나 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한문 학습지가 있고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워들리 와이즈 단어 미리 좀 보고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수학은 이해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숙제도 이렇게 빨리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

    이번에도 2~3개월쯤 하고 나면 1학기때처럼 숙제가 빨라지면서 다른 책도 읽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저는 이 학원이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올 해 처음 생겨서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 등 자주 100점을 받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칭찬 받고 나니니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추어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열심히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못다닐 것 같아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아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하다보면 다시 여유가 생길까요?

  • 827. 로우팻
    '16.10.16 2:5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앗 글이 잘렸어요. 환절기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가정에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 828. 로우팻
    '16.10.16 3:0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한문 학습지가 있고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워들리 와이즈 단어 미리 좀 보고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수학은 이해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숙제도 이렇게 빨리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

    이번에도 2~3개월쯤 하고 나면 1학기때처럼 숙제가 빨라지면서 다른 책도 읽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저는 이 학원이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올 해 처음 생겨서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 등 자주 100점을 받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칭찬 받고 나니니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추어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열심히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못다닐 것 같아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아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하다보면 다시 여유가 생길까요?

  • 829. 로우팻
    '16.10.16 3:0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앗 글이 잘렸어요. 환절기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가정에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 830. 로우팻
    '16.10.16 12:35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어려워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하루에 이 숙제들이 다 나오는 건 아니고 책 읽기와 단어 외우기는 매 번 나오고
    컨프리헨션 퀴즈 같은 건 챕터가 끝나면 나오는 식이예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한문 학습지가 있고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워들리 와이즈 단어 미리 좀 보고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그러다보니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여러가지 하느라 4시간 했어요.
    내일(일)도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수학은 이해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숙제도 이렇게 빨리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

    이번에도 2~3개월쯤 하고 나면 1학기때처럼 숙제가 빨라지면서 다른 책도 읽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저는 이 학원이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올 해 처음 생겨서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 등 자주 100점을 받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칭찬 받고 나니니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추어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열심히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저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학원이예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리는 아이들도 많고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아요.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못다닐 것 같아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아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하다보면 다시 여유가 생길까요?

  • 831. 로우팻
    '16.10.16 12:35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앗 글이 잘렸어요. 환절기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가정에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 832. 로우팻
    '16.10.16 10:46 PM (114.206.xxx.169)

    선생님 안녕하세요? ^^
    벌써 2학기예요.
    아이는 내성적이고 강박적인 면이 있고 소심한 편이라
    초등 입학 후 학교 적응 정말 힘들었는데요,

    봄에는 늘 그렇듯 자주 아파서 학교 축구를 거의 못가다가
    여름에 날이 덥고 습하니 천식, 비염이 잠잠한 틈을 타서 열심히 학교 축구를 다니니
    학교 친구들이 많아져서 요즘 학교 가는 아이 표정이 정말 밝아요. ^^

    3월에 초등 영어학원으로 옮긴 곳이 1학년에 미교는 2.1이고 거의 복습 숙제인데
    어린이날도 숙제를 해야할 지경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때 선생님께서 시간이 가면 숙제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다른 책 볼 여유도 좀 생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대로 6월을 넘기면서 차츰 숙제 시간이 짧아져서 한글 책도 읽고
    영어동화도 좀 듣고 여름에는 자전거도 배우고 매미도 잡고
    방학 동안 한글 공부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책도 읽고 태권도 품띠도 따고 보람차게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어 9월부터 책이 바뀌고나니
    또 3월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일단 단어책이 Wordly wise 2 로 1학기 단어 책 보다 좀 어렵고 양이 많아졌고요 (예습 숙제)

    Making Connections 책도 배우고 연습문제 써가는 양이 많아졌고요 (단어외에는 모두 복습 숙제예요.)

    9월부터 Story book이 어스본 영 리딩인데 1학기 책보다 내용이 좀 길어서 읽어가는데 시간 걸리고요,
    스토리북의 각 챕터마다 Comprehension 퀴즈가 나오고 책이 다 끝나면 스토리 맵 써가야 하고요.

    미교 단어 외우고 읽어가야 하고요.

    모든 책들은 cd를 들으며 소리내서 따라 읽어야 해요.

    그 외 문법 책 한 장씩 풀기와 온라인 숙제가 주 4회 정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간단한 주제로 1분정도 글을 직접 써가면 첨삭해주시면 외워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수업도 있고요.

    하루에 이 숙제들이 다 나오는 건 아니고 책 읽기와 단어 외우기, 문법은 매 번 나오고
    컨프리헨션 퀴즈 같은 건 챕터가 끝나면 나오는 식이예요.


    2학기 들어서 한 번 수업의 숙제양이 3시간이나 많은 날은 4시간이 걸려요.
    빠른 아이들은 2~3시간이면 할 것 같기도 한데 준이는 안되네요.ㅠㅠ

    그래서 학원 안가는 날 하루에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학원 다녀온 날도 30~40% 정도 해 두고
    학원 안가는날 60~70% 숙제를 해요.

    그런데 학원을 월,수,금에 가고 안가는 날이 화, 목인데
    화요일은 방과 후 타자, 한문 학습지가 있고 목요일은 국어 독서 수업이 있어서
    화, 목에 영어 학원을 안간다고 해서 그다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주말에 온라인 숙제와 워들리 와이즈 단어 미리 좀 보고 문법 3회분 3장을 미리 풀어둡니다.
    9월 들어서 준이는 매 주말마다 토요일도 3시간, 일요일도 3시간 씩 공부를 합니다.
    주말에 학교 받아쓰기 시험 공부도 해 두어야하고 그림일기 숙제 등 학교 숙제도 해야 하니까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새로 단원이 모두 바뀌는 주라서 책 읽고 한문 학습지 숙제 등 여러가지 하느라
    토요일 숙제를 4시간 했고요.
    일요일고 학교 그림일기, 받아쓰기 준비와 영어 단어 외우기를 3시간은 했어요.
    이번 주는 특히 많은 듯 한데 보통은 토, 일 3시간씩 하고 있어요. 학원, 학교, 학습지 숙제 합쳐서요.

    대신 주말에 이렇게 미리 해두면 평일에는 매일 1시간 30분~2시간에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를 다 해 갈 수 있어요.

    평일에는 오후에 집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축구 수업도 가고 놀이터도 놀러갈 수 있답니다.
    잠도 10시에는 재울 수 있고요.
    단점은 주말에 어디 멀리는 놀러를 못가네요.

    기탄 수학은 아침에 조금씩 풀어요. 4자리 수까지 더하기, 빼기 끝나고 구구단을 시작했아요.
    수학은 언제나 제가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진도를 나가게 돼요.
    1학기 겨울 쯤 구구단을 하려나 했더니 벌써 들어갔네요.
    수학은 이해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습니다.
    영어 숙제도 이렇게 빨리 해주면 참 좋을텐데 싶어요. ^^

    이번에도 2~3개월쯤 하고 나면 1학기때처럼 다른 책도 읽을 여유가 다시 생길까요?
    사실 책이 다 바뀌면서 9월은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이 10월 중순인데 이번 주말 넘기면서 조금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이 학원이 복습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외고 준비하는 아이들도 다니는 아주 상위권 학원이었어요.

    저는 이동네 상위권 학원들은 다 예습형 학원들인데 여기는 복습 숙제가 많고 아주 작은 학원이고
    빅 3?? 이런데 이 학원 이름도 없어서 몰랐는데
    손가락 안에 꼽히는 어려운 학원이었던거지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 자상하고 잘 가르쳐주시고 1학년이 올 해 처음 생겨서 홍보가 안되어서
    우리반은 아직 3명뿐인데 반 친구들이 다 착해요.
    그 중 남자 아이와는 여름 방학 때 서로 집에도 오갈 만큼 친해져서
    숙제가 많아도 선생님이 좋고 반친구가 좋으니 싫다는 소리 없이 잘 다녀요.

    또 숙제 준비를 철저히 해가다보니 힘들기는 한데 단어 시험 등 자주 100점을 받고 다른 것들도 다 잘해내니까 칭찬 받고 나니니 아이는 수업 시간이 재미 있겠지요.

    여기 다니면서 단어시험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아이가 단어도 많이 늘었고
    책을 CD 듣고 많이 따라 읽게 시키고 컨프리헨션 퀴즈에 스토리 맵까지 하니까
    책에서 외우는 문장도 많고요,
    집에서 하는 숙제는 없지만 수업에는 롸이팅 수업이 있어서 쓰기도 많이 늘었고요,

    간단한 문법책이지만 꾸준히 풀고 3개월에 한 번씩 이해도 테스트를 보기 전에
    문법 복습도 해주기 때문에 조끔씩 아는게 생겨서
    아이가 요즘 컨프리헨션 퀴즈를 풀 때 시제를 맞추어 대답을 쓰고 있어요. s붙이기 이런 것도 챙기고요.

    이 학원은 정말 성심을 다해서 열심히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학원 자체만 보면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고 여기는 아이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학원으로 유명하더라고요.
    학원이 작아서 테스트 보고 합격을 해도 자리가 없어서 다른데 다니면서
    한 참 기다렸다가 들어오는 아이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좋은 학원인건 맞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언제까지 준이가 다닐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점점 책이 어려워질텐데 현재는 별도로 동화 읽기라던가를 전혀 못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못 따라가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은 공부하는 책들은 숙제가 양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아직은 준이에게 많이 어렵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영어 동화에서 익히 단어들도 많이 나오고 워낙에 영어 동화 cd를 많이 듣고 읽어서인지
    이해도도 좋은 편이고 아직까지는 3개월 마다 있는 종합 테스트에서 90점 정도 받고 있어요.

    그런데 새학기가 시작 될 때마다 이렇게 숙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내년에 사고력 수학학원이나 서예도 다녀볼까 했었는데 이 학원 다니려면 힘들 것 같아요.
    겨울 방학 때 피아노라도 다닐 수 있다면 최선일 것 같아서요.
    아...어떻하나요....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하다보면 다시 여유가 생기겠지요 ....?? 아닐까요?

  • 833. 로우팻
    '16.10.16 10:47 PM (114.206.xxx.169)

    앗 글이 잘렸어요. 환절기 날씨가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가정에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 834. 로우펫님
    '16.10.16 10:57 PM (183.103.xxx.222)

    아니... 준이맘 반가워요.

    이 게시판을 유지 시키는 일등 공신인건 아시죠? ㅎㅎㅎ
    전 늘 하듯이 강의 하고 선생님들 직무연수 특강다니고 또 여러가지 번역 일들도 하면서 늘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일복 하나는 타고 난것 같아요. 늘 좀 쉬기를 원하는데 참 그게 쉽지가 않네요.

    가끔은 먼 지방으로 1박2일씩 특강도 다니고 하니까 몸에 조금씩 무리도 오고 그러지만 또 선생님들이 한번씩 재 충전해서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밤에 교육대학원생들 특강 요청은 늘 뿌리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주신 글 다 읽어보았구요

    먼저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어느 학원이 좋을지 여러가지로 생각해 보고 여기다! 하고 결론 낸 곳 인것 같은데 지금 써 주신 글로 봐서는 아마 100점 만점에 100점 학원 같습니다.

    저 정도 내용으로 해 주기 쉽지는 않은데... 아직 학년이 어려서 문법은 안 건드리고 동화나 쉬운 리딩 북속에서 그런 문법들을 지금은 많이 접하게만 해도 되는데 그것만 맘에 걸리지 지금 상황으로는 최곱니다.

    특!히!나!!!!!

    영어학원 숙제를 전부 다 한다니 이게 더 대박이죠.

    주5일 영어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나 학부모님 한테는 죄송한 말이지만 학원 전기세 내 준다고 얼마나 수고 하시는지 하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배우고 나면 그걸 자기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한데 학원의 상술에 .... 주5회

    이건 시간만 버리고 하나도 자기 것으로 못만듭니다. 셔틀타고 왔다 갔다
    매일 가니까 전혀 긴장감도 없고 숙제도 건성 건성으로 하고

    일단 준이는 진짜 완전 초 대박입니다.
    저렇게 시간을 잘 쪼개서 더 이상은 좋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상황입니다. 선배 엄마 입장으로 봤을때요

    만약 가능하다면 저 커리큘럼으로 따가 갈 만큼 가시는데

    한가지! 학원에 꼭 책읽기를 좀 추가 해 주심 안되냐고 건의를 해 보세요.
    안되면 이틀에 한번 최소 30분만이라도 영어책읽기를 따로 좀 하시구요.

    앞으로 3학년이 되면 정말 정말 시간에 쫒기실 겁니다. 4학년이 되면 이미 대한민국 아이들은 입시에 들어가니까요.

    만약 준이가 특목고를 생각하신다면 앞으로 제가 이 게시판을 떠나지 않는다면 최소 3학년 쯤 되면 저랑 다시 의논 좀 해 보지요.

    지금은 준이엄마 하고 있는데로 그대로 해 나가세요.
    특히 영어만큼은 좀 힘들다 싶어도 최대한 맥시멈으로 끌고 나가시고 초등5학년 쯤 까지 힘들다 싶어도 최대한 딱 마음 잡고 끌고 나가세요.

    이때까지 제가 한 말이 거의 틀림이 없었으니 이번에도 저를 믿고 한 번 속는 셈 치고 다른 사람들 말 듣지 말고 계속 해 보세요.

    그리고 준이 엄마

    지금부터 천기누설 하나 더 합니다.

    이때까지 준이가 들었던 영어동화들 CD 있으시죠? 그걸 하루에 두편 내지 세편을 자기 전까지 하루에 15분이상 듣기 잘때까지 CD듣기를 하세요.

    너무 긴시간 안되고 딱 아이가 침대에 누었을 때 딱 잠들기 전까지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그 CD 스토리를 들으며 머리 속에서 상상할 시간을 좀 주세요.

    이걸 삼개월 정도 한 다음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켜봐 주세요.

    지금 이게 준이한테 엄청난 뭔가를 가져다 줄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라도 조절 해서 보내시고 서예는 방학 때 만이라도 다녀 보세요. 다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미술학원... 안다녀도 됩니다. 서예하면.

    사고력 학원은 주1회라도 꼭!! 하세요

  • 835. 로우팻
    '16.10.17 12:39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어머 선생님^^
    잘 지내셨지요? 늘 바쁘신 것 같아서 날씨가 이럴때면 선생님 너무 무리해서서 몸살 나지는 않으셨을까
    생각하곤 한답니다.

    제가 게시판의 1등 공신인가요? ^^;;
    저도 3년 전에 우연히 선생님 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안에서 들으며 다닌 것이 시작인데
    벌써 아이가 초등이 되어 어려운 영어학원에서 잘 해내고 있다는 게 어리둥절합니다.

    만약 제가 준이가 좀 더 어릴 때 이 글을 읽고 준이가 또 조금 언어재능이 있는 아이였다면
    정말 눈부신 발전으로 선생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 게시판을 참고로 하시는 많은 분들께도 선생님의 자랑이 되어 드릴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준이는 정말정말 늦되고 정말이지 언어감이라고는 너무 없는 아이여서
    아둥바둥 선생님 말씀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늦되고 언어감이 제로인 남자 아이도 선생님 말씀과 영어 동화로 이렇게 잘할 수 있다??
    라는 걸 보여드리고 있으니 이거로라도 위안을 삼습니다. 헤헤


    그런데 힝.... 토요일도 일요일도 매일 3시간씩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게 딱 좋은 정도인가요?
    이번 주는 토요일은 거의 4~5시간 한 것 같은데... 엉엉 ㅠㅠ
    오늘 일요일은 3시간 했고요.
    주말마다 이렇게요? 매일 3시간씩요??

    여기서 영어 책도 더 읽어야 하고 사고력 수학 다니면 수학 학원도 또 숙제가 나올 것 같은데요 헉이네요. ^^;;

    영어 책도 더 읽도록 해보고 사고력도 금요일이나 토요일이라도 보낼 수 있도록 알아봐야 겠네요.

    아이가 안 아파야 이 모든게 가능한데 이제 아이에게 제일 힘든 가을, 겨울이어서 좀 걱정입니다.


    서예라면 ㅋㅋ
    제 친정 오빠가 어릴 때 너무 활발해서 친정 어머니께서 오빠를 좀 점잖아지라고 서예를 시키셨는데
    덩달아 저도 어릴 때 부터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손재주가 좀 있는 편인데 서예에도 소질이 좀 있었던지 덕분에 국민학교 때 각 종 서예 대회 금상은 다 휩쓸며 제가 학교를 다녔었지요.
    근데 그 당시는 한문을 중학교 때부터 했던지라 저는 한글 서예만 썼던 것 같아요.

    언젠가 여름에 너무 더워 39도라고 그럴 때 어린 제가 (초5? 정도) 집에서 붓글씨 썼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좋은가요? 저는 5~6년 오래 했었는데 어디에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저는 한글 서예만 6년 해서 딱히 좋은 걸 못 느낀건가요?

    덕분이지 제가 글씨는 좀 잘 쓰는 편이긴 하고요, 자가 없어도 똑바로 줄긋기, 모양 잡아 그리기 등은 잘합니다. 저는 미술 학원을 안 다녔었기에 수채화처럼 색깔 칠하기는 잘 못해서 수채화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요.


    준이에게는 한문 서예하라고 하셨지요?
    암튼 벌써 저희 동네 좋은 서예 학원 위치와 전번 파악 해 두었습니다.
    서예한문학원이 딱 있더라고요. 평도 좋은 곳이고요.

    그리고 잠자기 전에 그동안 들었던 cd듣기는 제가 초등 들어와서도 그 동안 들었던 책들 다 잊어버릴까 싶어서 아이가 잠들기 전에 20분 정도씩 틀어준 적은 가끔씩 있어요.

    동화 외우기를 강조하시는데 따로 할 시간이 없으니 듣고 자면서 책 외우자고 틀어준거죠.
    자꾸 들으면 외우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요.
    이건 조만간 실천해 보겠습니다.


    영어학원 숙제를 다 해가는게 좋은 일이하고 하셨는데
    준이 영어 학원은 숙제를 다 해가야 다닐 수 있는 학원이더라고요.

    숙제를 다 안해 오면 쉬는 시간에 하게 시키거나
    수업 끝나고 남겨서라도 다 하고 집에 가도록 하더라고요.
    (고학년이 되면 온라인 숙제는 생략 가능한 듯해요.)

    전에 반 친구가 깜빡하고 숙제 한 가지를 빠트리고 안 해 와서 잠깐 남아서 하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종합 테스트때 성적이 많이 내려가면 남겨서 공부를 시킵니다.
    아이가 수업에 다시 이해도가 충분히 높아질 때까지요.

    그리고 숙제를 안 해 오거나 수업에 자꾸 방해를 하면 아예 학원에 못 다니게 한다고 합니다. 끙...
    참... 선생님들은 거의 예쁘고 친절하시던데 그 예쁘게 웃는 얼굴로 얼마나 공부를 시키는지 ㅋ

    이 학원이 봄에 여러 날에 걸쳐 선생님 조언 듣고 몇 날을 날 밤 새며 고르고 고른 곳인데
    좋을 것 같아서 다녀봤더니 여러가지 의미로 대박입니다.
    대박 열심히 가르쳐 주기도 하고 대박 숙제가 많기도 하고요.

    아이가 체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가르쳐 주신 것 또 열심히 준비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836. 로우팻
    '16.10.17 12:4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어머 선생님^^
    잘 지내셨지요? 늘 바쁘신 것 같아서 날씨가 이럴때면 선생님 너무 무리g하셔서 몸살 나지는 않으셨을까
    생각하곤 한답니다.

    제가 게시판의 1등 공신인가요? ^^;;
    저도 3년 전에 우연히 선생님 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안에서 들으며 다닌 것이 시작인데
    벌써 아이가 초등이 되어 어려운 영어학원에서 잘 해내고 있다는 게 어리둥절합니다.

    만약 제가 준이가 좀 더 어릴 때 이 글을 읽고 준이가 또 조금 언어재능이 있는 아이였다면
    정말 눈부신 발전으로 선생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 게시판을 참고로 하시는 많은 분들께도 선생님의 자랑이 되어 드릴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준이는 정말정말 늦되고 정말이지 언어감이라고는 너무 없는 아이여서
    아둥바둥 선생님 말씀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늦되고 언어감이 제로인 남자 아이도 선생님 말씀과 영어 동화로 이렇게 잘할 수 있다??
    라는 걸 보여드리고 있으니 이거로라도 위안을 삼습니다. 헤헤


    그런데 힝.... 토요일도 일요일도 매일 3시간씩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게 딱 좋은 정도인가요?
    이번 주는 토요일은 거의 4~5시간 한 것 같은데... 엉엉 ㅠㅠ
    오늘 일요일은 3시간 했고요.
    주말마다 이렇게요? 매일 3시간씩요??

    여기서 영어 책도 더 읽어야 하고 사고력 수학 다니면 수학 학원도 또 숙제가 나올 것 같은데요 헉이네요. ^^;;

    영어 책도 더 읽도록 해보고 사고력도 금요일이나 토요일이라도 보낼 수 있도록 알아봐야 겠네요.

    아이가 안 아파야 이 모든게 가능한데 이제 아이에게 제일 힘든 가을, 겨울이어서 좀 걱정입니다.


    서예라면 ㅋㅋ
    제 친정 오빠가 어릴 때 너무 활발해서 친정 어머니께서 오빠를 좀 점잖아지라고 서예를 시키셨는데
    덩달아 저도 어릴 때 부터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손재주가 좀 있는 편인데 서예에도 소질이 좀 있었던지 덕분에 국민학교 때 각 종 서예 대회 금상은 다 휩쓸며 제가 학교를 다녔었지요.
    근데 그 당시는 한문을 중학교 때부터 했던지라 저는 한글 서예만 썼던 것 같아요.

    언젠가 여름에 너무 더워 39도라고 그럴 때 어린 제가 (초5? 정도) 집에서 붓글씨 썼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좋은가요? 저는 5~6년 오래 했었는데 어디에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저는 한글 서예만 6년 해서 딱히 좋은 걸 못 느낀건가요?

    덕분이지 제가 글씨는 좀 잘 쓰는 편이긴 하고요, 자가 없어도 똑바로 줄긋기, 모양 잡아 그리기 등은 잘합니다. 저는 미술 학원을 안 다녔었기에 수채화처럼 색깔 칠하기는 잘 못해서 수채화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요.


    준이에게는 한문 서예하라고 하셨지요?
    암튼 벌써 저희 동네 좋은 서예 학원 위치와 전번 파악 해 두었습니다.
    서예한문학원이 딱 있더라고요. 평도 좋은 곳이고요.

    그리고 잠자기 전에 그동안 들었던 cd듣기는 제가 초등 들어와서도 그 동안 들었던 책들 다 잊어버릴까 싶어서 아이가 잠들기 전에 20분 정도씩 틀어준 적은 가끔씩 있어요.

    동화 외우기를 강조하시는데 따로 할 시간이 없으니 듣고 자면서 책 외우자고 틀어준거죠.
    자꾸 들으면 외우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요.
    이건 조만간 실천해 보겠습니다.


    영어학원 숙제를 다 해가는게 좋은 일이하고 하셨는데
    준이 영어 학원은 숙제를 다 해가야 다닐 수 있는 학원이더라고요.

    숙제를 다 안해 오면 쉬는 시간에 하게 시키거나
    수업 끝나고 남겨서라도 다 하고 집에 가도록 하더라고요.
    (고학년이 되면 온라인 숙제는 생략 가능한 듯해요.)

    전에 반 친구가 깜빡하고 숙제 한 가지를 빠트리고 안 해 와서 잠깐 남아서 하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종합 테스트때 성적이 많이 내려가면 남겨서 공부를 시킵니다.
    아이가 수업에 다시 이해도가 충분히 높아질 때까지요.

    그리고 숙제를 안 해 오거나 수업에 자꾸 방해를 하면 아예 학원에 못 다니게 한다고 합니다. 끙...
    참... 선생님들은 거의 예쁘고 친절하시던데 그 예쁘게 웃는 얼굴로 얼마나 공부를 시키는지 ㅋ

    이 학원이 봄에 여러 날에 걸쳐 선생님 조언 듣고 몇 날을 날 밤 새며 고르고 고른 곳인데
    좋을 것 같아서 다녀봤더니 여러가지 의미로 대박입니다.
    대박 열심히 가르쳐 주기도 하고 대박 숙제가 많기도 하고요.

    아이가 체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가르쳐 주신 것 또 열심히 준비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837. 로우팻
    '16.10.17 12:4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어머 선생님^^
    잘 지내셨지요? 늘 바쁘신 것 같아서 날씨가 이럴때면 선생님 너무 무리하셔서 몸살 나지는 않으셨을까
    생각하곤 한답니다.

    제가 게시판의 1등 공신인가요? ^^;;
    저도 3년 전에 우연히 선생님 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안에서 들으며 다닌 것이 시작인데
    벌써 아이가 초등이 되어 어려운 영어학원에서 잘 해내고 있다는 게 어리둥절합니다.

    만약 제가 준이가 좀 더 어릴 때 이 글을 읽고 준이가 또 조금 언어재능이 있는 아이였다면
    정말 눈부신 발전으로 선생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 게시판을 참고로 하시는 많은 분들께도 선생님의 자랑이 되어 드릴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준이는 정말정말 늦되고 정말이지 언어감이라고는 너무 없는 아이여서
    아둥바둥 선생님 말씀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늦되고 언어감이 제로인 남자 아이도 선생님 말씀과 영어 동화로 이렇게 잘할 수 있다??
    라는 걸 보여드리고 있으니 이거로라도 위안을 삼습니다. 헤헤


    그런데 힝.... 토요일도 일요일도 매일 3시간씩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게 딱 좋은 정도인가요?
    이번 주는 토요일은 거의 4~5시간 한 것 같은데... 엉엉 ㅠㅠ
    오늘 일요일은 3시간 했고요.
    주말마다 이렇게요? 매일 3시간씩요??

    여기서 영어 책도 더 읽어야 하고 사고력 수학 다니면 수학 학원도 또 숙제가 나올 것 같은데요 헉이네요. ^^;;

    영어 책도 더 읽도록 해보고 사고력도 금요일이나 토요일이라도 보낼 수 있도록 알아봐야 겠네요.

    아이가 안 아파야 이 모든게 가능한데 이제 아이에게 제일 힘든 가을, 겨울이어서 좀 걱정입니다.


    서예라면 ㅋㅋ
    제 친정 오빠가 어릴 때 너무 활발해서 친정 어머니께서 오빠를 좀 점잖아지라고 서예를 시키셨는데
    덩달아 저도 어릴 때 부터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손재주가 좀 있는 편인데 서예에도 소질이 좀 있었던지 덕분에 국민학교 때 각 종 서예 대회 금상은 다 휩쓸며 제가 학교를 다녔었지요.
    근데 그 당시는 한문을 중학교 때부터 했던지라 저는 한글 서예만 썼던 것 같아요.

    언젠가 여름에 너무 더워 39도라고 그럴 때 어린 제가 (초5? 정도) 집에서 붓글씨 썼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좋은가요? 저는 5~6년 오래 했었는데 어디에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저는 한글 서예만 6년 해서 딱히 좋은 걸 못 느낀건가요?

    덕분이지 제가 글씨는 좀 잘 쓰는 편이긴 하고요, 자가 없어도 똑바로 줄긋기, 모양 잡아 그리기 등은 잘합니다. 저는 미술 학원을 안 다녔었기에 수채화처럼 색깔 칠하기는 잘 못해서 수채화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요.


    준이에게는 한문 서예하라고 하셨지요?
    암튼 벌써 저희 동네 좋은 서예 학원 위치와 전번 파악 해 두었습니다.
    서예한문학원이 딱 있더라고요. 평도 좋은 곳이고요.

    그리고 잠자기 전에 그동안 들었던 cd듣기는 제가 초등 들어와서도 그 동안 들었던 책들 다 잊어버릴까 싶어서 아이가 잠들기 전에 20분 정도씩 틀어준 적은 가끔씩 있어요.

    동화 외우기를 강조하시는데 따로 할 시간이 없으니 듣고 자면서 책 외우자고 틀어준거죠.
    자꾸 들으면 외우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요.
    이건 조만간 실천해 보겠습니다.


    영어학원 숙제를 다 해가는게 좋은 일이하고 하셨는데
    준이 영어 학원은 숙제를 다 해가야 다닐 수 있는 학원이더라고요.

    숙제를 다 안해 오면 쉬는 시간에 하게 시키거나
    수업 끝나고 남겨서라도 다 하고 집에 가도록 하더라고요.
    (고학년이 되면 온라인 숙제는 생략 가능한 듯해요.)

    전에 반 친구가 깜빡하고 숙제 한 가지를 빠트리고 안 해 와서 잠깐 남아서 하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종합 테스트때 성적이 많이 내려가면 남겨서 공부를 시킵니다.
    아이가 수업에 다시 이해도가 충분히 높아질 때까지요.

    그리고 숙제를 안 해 오거나 수업에 자꾸 방해를 하면 아예 학원에 못 다니게 한다고 합니다. 끙...
    참... 선생님들은 거의 다 예쁘고 친절하시던데 그 예쁘게 웃는 얼굴로 얼마나 공부를 시키는지 ㅋ

    이 학원이 봄에 여러 날에 걸쳐 선생님 조언 듣고 몇 날을 날 밤 새며 고르고 고른 곳인데
    좋을 것 같아서 다녀봤더니 여러가지 의미로 대박입니다.
    대박 열심히 가르쳐 주기도 하고 대박 숙제가 많기도 하고요.

    아이가 체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가르쳐 주신 것 또 열심히 준비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838. 로우팻
    '16.10.17 1:13 AM (114.206.xxx.169)

    어머 선생님^^
    잘 지내셨지요? 늘 바쁘신 것 같아서 날씨가 이럴때면 선생님 너무 무리하셔서 몸살 나지는 않으셨을까
    생각하곤 한답니다.

    제가 게시판의 1등 공신인가요? ^^;;
    저도 3년 전에 우연히 선생님 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안에서 들으며 다닌 것이 시작인데
    벌써 아이가 초등이 되어 어려운 영어학원에서 잘 해내고 있다는 게 어리둥절합니다.

    만약 제가 준이가 좀 더 어릴 때 이 글을 읽고 준이가 또 조금 언어재능이 있는 아이였다면
    정말 눈부신 발전으로 선생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 게시판을 참고로 하시는 많은 분들께도 선생님의 자랑이 되어 드릴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준이는 정말정말 늦되고 정말이지 언어감이라고는 너무 없는 아이여서
    아둥바둥 선생님 말씀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늦되고 언어감이 제로인 남자 아이도 선생님 말씀과 영어 동화로 이렇게 잘할 수 있다??
    라는 걸 보여드리고 있으니 이거로라도 위안을 삼습니다. 헤헤


    그런데 힝.... 토요일도 일요일도 매일 3시간씩 영어 학원 숙제 하는 게 딱 좋은 정도인가요?
    이번 주는 토요일은 거의 4~5시간 한 것 같은데... 엉엉 ㅠㅠ
    오늘 일요일은 3시간 했고요.
    주말마다 이렇게요? 매일 3시간씩요??

    여기서 영어 책도 더 읽어야 하고 사고력 수학 다니면 수학 학원도 또 숙제가 나올 것 같은데요 헉이네요. ^^;;

    영어 책도 더 읽도록 해보고 사고력도 금요일이나 토요일이라도 보낼 수 있도록 알아봐야 겠네요.

    아이가 안 아파야 이 모든게 가능한데 이제 아이에게 제일 힘든 가을, 겨울이어서 좀 걱정입니다.


    서예라면 ㅋㅋ
    제 친정 오빠가 어릴 때 너무 활발해서 친정 어머니께서 오빠를 좀 점잖아지라고 서예를 시키셨는데
    덩달아 저도 어릴 때 부터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제가 손재주가 좀 있는 편인데 서예에도 소질이 좀 있었던지 덕분에 국민학교 때 각 종 서예 대회 금상은 다 휩쓸며 제가 학교를 다녔었지요.
    근데 그 당시는 한문을 중학교 때부터 했던지라 저는 한글 서예만 썼던 것 같아요.

    언젠가 여름에 너무 더워 39도라고 그럴 때 어린 제가 (초5? 정도) 집에서 붓글씨 썼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좋은가요? 저는 5~6년 오래 했었는데 어디에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저는 한글 서예만 6년 해서 딱히 좋은 걸 못 느낀건가요?

    덕분이지 제가 글씨는 좀 잘 쓰는 편이긴 하고요, 자가 없어도 똑바로 줄긋기, 모양 잡아 그리기 등은 잘합니다. 저는 미술 학원을 안 다녔었기에 수채화처럼 색깔 칠하기는 잘 못해서 수채화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요.


    준이에게는 한문 서예하라고 하셨지요?
    암튼 벌써 저희 동네 좋은 서예 학원 위치와 전번 파악 해 두었습니다.
    서예한문학원이 딱 있더라고요. 평도 좋은 곳이고요.

    그리고 잠자기 전에 그동안 들었던 cd듣기는 제가 초등 들어와서도 그 동안 들었던 책들 다 잊어버릴까 싶어서 아이가 잠들기 전에 20분 정도씩 틀어준 적은 가끔씩 있어요.

    동화 외우기를 강조하시는데 따로 할 시간이 없으니 듣고 자면서 책 외우자고 틀어준거죠.
    자꾸 들으면 외우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요.
    이건 조만간 실천해 보겠습니다.


    영어학원 숙제를 다 해가는게 좋은 일이라고 하셨는데
    준이 영어 학원은 숙제를 다 해가야 다닐 수 있는 학원이더라고요.

    숙제를 다 안해 오면 쉬는 시간에 하게 시키거나
    수업 끝나고 남겨서라도 다 하고 집에 가도록 하더라고요.
    (고학년이 되면 온라인 숙제는 생략 가능한 듯해요.)

    전에 반 친구가 깜빡하고 숙제 한 가지를 빠트리고 안 해 와서 잠깐 남아서 하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종합 테스트때 성적이 많이 내려가면 남겨서 공부를 시킵니다.
    아이가 수업에 다시 이해도가 충분히 높아질 때까지요.

    그리고 숙제를 안 해 오거나 수업에 자꾸 방해를 하면 아예 학원에 못 다니게 한다고 합니다. 끙...
    참... 선생님들은 거의 다 예쁘고 친절하시던데 그 예쁘게 웃는 얼굴로 얼마나 공부를 시키는지 ㅋ

    이 학원이 지난 봄에 여러 날에 걸쳐 선생님 조언 듣고
    제가 몇 날을 날 밤 새며 고르고 고른 곳이잖아요.
    저 그 때 탈모 생길 뻔 했습니다. ^^

    복습형으로 꼼꼼히 잘 가르쳐 준대서 다녀봤더니 여러가지 의미로 대박입니다.
    대박 열심히 가르쳐 주기도 하고 대박 숙제가 많기도 하고요.

    아이가 체력이 허락하는 한에서 가르쳐 주신 것 또 열심히 준비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839. ㅋㅋㅋ 로우펫님
    '16.10.17 2:04 AM (183.103.xxx.222)

    ㅎㅎㅎ 윗글 읽으면서 실실 웃었네요.

    일단 영어학원이라는 곳이 절대로 아이들 관리 안되는 곳인데 숙제를 저리 하더라도 아이들 관리가 되고 그 무엇 보다도 저렇게 숙제를 내어 주는데 그걸 무식하게(?) 끙끙 거리며 해 내는 로우펫님과 준이가 대박! 이라는 겁니다.

    공부는 앞으로 해 보심 알겠지만 전부 자기가 하는 겁니다.
    자기가 해 내야 하는 시간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공부는 머리가 하는거 아닙니다 엉덩이가 하는거예요.

    준이도 대견하고 로우펫님은 진짜 궁디팡팡 로우펫님입니다
    저 숙제를 꾸역꾸역 하다보면 그 걸로 자기 실력이 쌓이는 거구요

    앞으로 수학이라는 거대한 쓰나미를 상대할 수 있는 저력을 쌓아 두는겁니다.

    이제 학년이 올라가면 더 시간이 없고 더 쫒기기고 더 허둥거리는 거 랍니다.
    그래서 뭐 하나라도 확실하게 잡아 두지 않으면 그 많은 과목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서서히 수포자- 영포자- 과포자- 국포자 뭐 이렇게 되는거죠.

    일단 초등5학년까지 확실하게 국어책 읽기 와 한문 그리고 영어를 어느정도 반열에 올려두면 즉, 단시간에 해결이 안되는걸 공력을 붙여 놓으면 이게 엄청난 내공을 발휘하는 시간이 오는거죠.

    시간은 점점 더 빨리 흘러갑니다.

    벌써 이 게시판으로 로우펫님과 만난지 3년의 세월이 흘렀죠... 앞으로 얼마까지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시간은 가속도를 붙여 갈겁니다.

    곧 2학년 되죠... 참 빠르네요.
    그래도 로우펫님 참 존경할 만한 분입니다.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늘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늘 아이 기운을 북돋아 주시고 사랑한다고 엄마의 자식으로 와 줘서 고맙다고 주문처럼 외워주세요.

    준이 잘될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준이 이륾으로 힘든사람 후원도 해 주시고 하면 다 그게 아이한테 좋은 기운으로 갈겁니다.
    함께 살아가는 좋은 세상에 조그만 벽돌하나 얹어 두는거죠.

    전 늘 말합니다 주위 사람들한테 좋은 마음과 좋은 언행으로 덕을 쌓으면 좋은일 이라구요.

    이야기가 산으로 갔지만 숙제를 그렇게 많이 내 주는 학원이 좋은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찾은 학원에서 그 어려운걸 해 내는 준이와 준이맘이 대박! 이라는거 그게 포인트 입니당. ㅎㅎ

  • 840. 로우팻
    '16.10.17 2:16 AM (114.206.xxx.169)

    선생님. 그런데 특목고는 가고 싶다고 가는 곳은 아니지요? ^^;;
    준이가 특목고 휘망한다면 3학년 전에 다시 의논해 주시는 건가요? ^^
    그런데 특목고에 가서 잘하려면 어이가 얼마나 공부를 잘 해야 하는 건지 솔직히 잘 가늠도 안돼요.

    준이는 지금 보면 워낙 늦되어서 뭐라고 단정짓기는 그렇지만 아주아주 영특한 아이는 아닌 것 같아요.
    언어 지능이 좋은 아이들이 어릴 때 모든 학습에서 두각을 내기 마련이잖아요.

    준이는 워낙 언어쪽이 약해서 지금도 너무 늦되어 보이고
    이 아이가 어디까지 해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물론 열심히 해서 최상위는 못하더라도 상위권이면 좋겠다고 희망하지만
    현실은 솔직한 마음으로 이 동네에서 하위권만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ㅠㅠ

    동네가 한 집 건너 다 변호사, 의사라서 아이들이 모두 두뇌도 좋고 다 들 열심히 해요.
    비슷한 조건에서 경쟁하니 열심히 한다고 모두 상위권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와 준이는 이 험한 세상에서 선생님 같은 귀인을 만나서
    비바람도 피하고 돌뿌리도 피하고 좋은 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예전부터 좀 인복은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었지만 이게 절말 왠 복인지요. ^^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특목고가 목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르쳐 주신대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841. 로우팻
    '16.10.17 2:47 AM (114.206.xxx.169)

    앗. 제가 특목고 글을 써두고 다른 일을 하다가 쓰기 버튼을 눌렀더니 그 사이 댓글을 주셨네요.
    그렇군요. 저와 준이가 무식한거였어요. ㅎㅎㅎ 끙~

    근데 6살 때부터 애한테 동화 들어라, 읽어라, 이 책 해라, 저 책 해라, 복습해라, 3번은 반복해라 하신거 선생님이시잖아요.

    맨날 영어학원 숙제랑 가르쳐주신 책 들 하느라고 준이는 6살부터 매일 한시간씩 공부했고
    주말에도 2시간씩 공부했었어요.
    몰론 단어잡기 게임도 하고 기발하고 재밌는 공부도 많았지만 지겨운 공부도 있었다구요.

    처음 영어 유치원 들어가서 소심해서 친구들보다 영어를 못한다고 느꼈던 아이가
    매일 집에서 공부를 하면서 본인이 점점 아는게 많아지고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면 선생님께도 친구들에게도 칭찬 받고 인정 받는 아이가 되는
    재미(?)를 알아버린 것 같아요. ^^

    저도 선생님처럼 저와 아이들 위해서 미약하나마 세상에 좋은 일을 해야겠습니다. ^^

  • 842. 드림컴츄루
    '16.10.17 7:41 AM (175.205.xxx.41)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셔서 너무나 감동입니다. 감사해요♡
    질문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7세 딸인데 영유를 7세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2명만 있는 반에서 공부하다 여름부터 한명이 그만두고 원장님과 일대일로 공부를 해왔어요.
    그러다가 진도를 빼서 중급반으로 옮겨 수업을 받기 시작한지.. 이제 2주가 되었는데요.

    아이가 단어 외우기 숙제를 받아오기 시작했는데..
    가르치다가 제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Water 를 외웠는데.. 발음나는 대로 외우면 된다고 가르치면서 r로 끝난다고 하니 얘가 계속 U를 쓰는 겁니다.
    U가 R인줄 착각했다면서요.

    지금 8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어떻게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고 발음나는 대로 쓸줄도 모르는지..

    없는 형편에 보낸 영유였는데
    저는 지금 통곡을 하고 싶네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알파벳도 제대로 외우고 있지 못하는지 몰랐어요.
    전체 알파벳을 외우고는 있지만 G를 아직도 쓰지 못했고 몇개는 헷갈려했어요.

    머리가 하예집니다 ㅠㅠ
    오늘 유치원 찾아가서 따지고 싶은 맘인데 먼저 선생님께 조언 좀 받고 가야겠습니다.

    아이가 단어를 외우는게 낯설어서 잘 못외우는 실정이에요.
    대체로 단어 수준이 amusement park 이정돈데요.

    제가 발음대로 끊어서 외우라고 해도 그걸 이해 못하네요.

    영유 입문 8개월차 7세아이는 어느 수준이며 앞으로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저는 그동안 집에서 전혀 복습을 시키지 않았었습니다. 발음과 알파벳만 배우고 있었으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 843. 드림컴츄루님
    '16.10.17 10:14 AM (183.103.xxx.222) - 삭제된댓글

    일단.... 어디 영유인데 7세반이 두명 그런데 거기다 한명이 그만두고 원장선생님과 1:1 수업
    이 상황에서 더 이상은 1:1 수업하기가 힘들어지니까(영유입장에서) 중급으로 올린건데

    제가 보기엔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요.
    아마도 정확하게 파닉스를 하나도 안한거 같아요

    원어민도 있는 영유인가요? 이 상황이면 완전히 아이들 데리고 게임하고 처음부터 누군가가 차근차근 가르쳤어야 하는데 그냥 바로 교재로 들이밀고 원어민은 파닉스 못가르칩니다.

    완전 최악의 상황인것 같은데요.... 파닉스를 하면 아이들이 모음과 자음의 조합을 이해하고 음절을 끊어서 읽는걸 스스로 이해하게 되는데요 이건 아직 자음 음가도 전혀 인지가 안된 상황인데

    원래 영유를 보내시려면 위에 글을 올리신 로우펫님 처럼 최소 1년 정도는 전부 다 준비를 해서 최소한 파닉스 기본은 마치고 영유를 보내야 되는건데 그냥 일반 유치원 보내다 그냥 보내셔서 전혀 그 비싼 영유에서 빼먹을 수 있는(?) 그 좋은 부분은 하나도 못 받으신 것 같아요.

    정말 학원비 반은 돌려 받으셔야 할 듯 싶습니다. 이건 분명히 학원이 해야 할 일을 태만히 한 것 같아요.
    당연히 엄마에게도 아이의 상황을 알려주고 어느정도 까지 진행이 되었다는 것도 매달 상담을 통해서 알려줘야 하는데 이건 뭘..... 폭탄을 맞은 상황인데

    지금 여기 보내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최소한 영유라면 기본 파닉스는 다 마치고 아이가 더듬더듬 이라도 읽어야 되는데 아직 알파벳을 헷갈릴 정도라니 이것도 충격입니다.

    쉬운 리더들도 함께 읽혀야 하는데 일단 유치원 가셔서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한건지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엄마들이 잘 모르시겠지만 아이들이 최소 4명 정도는 되어야 수업이 되는데 아이가 너무 적으면 절대로 수업이란거 자체가 안됩니다.

    원에서도 돈이 안되니 별로 신경 안쓰는 것도 문제이구요.
    읽다 보니 저도 한숨이 나오네요... 또 가장 문제가 원에만 맡겨 두시고 엄마가 전혀 복습을 안시켰다는 것도 지금 보니 큰 문제 입니다.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전혀 없었던거죠. 원래 영유 다니는 아이들이 집에 선생님 와서 또 과외를 한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따라 갈려면 집에서 또 영어를 하루에 한 두시간 혹은 세시간까지 숙제하고 복습하고 해야 하는거 거든요.

    일단 원에 한번 다녀오시고 글을 한 번 더 올려봐 주세요.
    앞으로 가야할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지요.

  • 844. 드림컴츄루님
    '16.10.17 10:15 AM (183.103.xxx.222) - 삭제된댓글

    일단.... 어디 영유인데 7세반이 두명 그런데 거기다 한명이 그만두고 원장선생님과 1:1 수업
    이 상황에서 더 이상은 1:1 수업하기가 힘들어지니까(영유입장에서) 중급으로 올린건데

    제가 보기엔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요.
    아마도 정확하게 파닉스를 하나도 안한거 같아요

    원어민도 있는 영유인가요? 이 상황이면 완전히 아이들 데리고 게임하고 처음부터 누군가가 차근차근 가르쳤어야 하는데 그냥 바로 교재로 들이밀고 원어민은 파닉스 못가르칩니다.

    완전 최악의 상황인것 같은데요.... 파닉스를 하면 아이들이 모음과 자음의 조합을 이해하고 음절을 끊어서 읽는걸 스스로 이해하게 되는데요 이건 아직 자음 음가도 전혀 인지가 안된 상황인데

    원래 영유를 보내시려면 위에 글을 올리신 로우펫님 처럼 최소 1년 정도는 전부 다 준비를 해서 최소한 파닉스 기본은 마치고 영유를 보내야 되는건데 그냥 일반 유치원 보내다 그냥 보내셔서 전혀 그 비싼 영유에서 빼먹을 수 있는(?) 그 좋은 부분은 하나도 못 받으신 것 같아요.

    정말 학원비 반은 돌려 받으셔야 할 듯 싶습니다. 이건 분명히 학원이 해야 할 일을 태만히 한 것 같아요.
    당연히 엄마에게도 아이의 상황을 알려주고 어느정도 까지 진행이 되었다는 것도 매달 상담을 통해서 알려줘야 하는데 이건 뭘..... 폭탄을 맞은 상황인데

    지금 여기 보내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최소한 영유라면 기본 파닉스는 다 마치고 아이가 더듬더듬 이라도 읽어야 되는데 아직 알파벳을 헷갈릴 정도라니 이것도 충격입니다.

    쉬운 리더들도 함께 읽혀야 하는데 일단 유치원 가셔서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한건지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엄마들이 잘 모르시겠지만 아이들이 최소 4명 정도는 되어야 수업이 되는데 아이가 너무 적으면 절대로 수업이란거 자체가 안됩니다.

    원에서도 돈이 안되니 별로 신경 안쓰는 것도 문제이구요.
    읽다 보니 저도 한숨이 나오네요... 또 가장 문제가 원에만 맡겨 두시고 엄마가 전혀 복습을 안시켰다는 것도 지금 보니 큰 문제 입니다.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전혀 없었던거죠. 원래 영유 다니는 아이들이 집에 선생님 와서 또 과외를 한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따라 갈려면 집에서 또 영어를 하루에 한 두시간 혹은 세시간까지 숙제하고 복습하고 해야 하는거 거든요.

    일단 원에 한번 다녀오시고 글을 한 번 더 올려봐 주세요.
    앞으로 가야할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지요.

  • 845. 드림컴츄르님
    '16.10.17 10:17 AM (183.103.xxx.222)

    일단.... 어디 영유인데 7세반이 두명 그런데 거기다 한명이 그만두고 원장선생님과 1:1 수업
    이 상황에서 더 이상은 1:1 수업하기가 힘들어지니까(영유입장에서) 중급으로 올린건데

    제가 보기엔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요.
    아마도 정확하게 파닉스를 하나도 안한거 같아요 했다 하더라도 아래에서 적어 주신 것처럼 전혀 복습을 안시킨 것이 아이가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었던것 같구요.

    원어민도 있는 영유인가요? 이 상황이면 완전히 아이들 데리고 게임하고 처음부터 누군가가 차근차근 가르쳤어야 하는데 그냥 바로 교재로 들이밀고 원어민은 파닉스 못가르칩니다.

    완전 최악의 상황인것 같은데요.... 파닉스를 하면 아이들이 모음과 자음의 조합을 이해하고 음절을 끊어서 읽는걸 스스로 이해하게 되는데요 이건 아직 자음 음가도 전혀 인지가 안된 상황인데

    원래 영유를 보내시려면 위에 글을 올리신 로우펫님 처럼 최소 1년 정도는 전부 다 준비를 해서 최소한 파닉스 기본은 마치고 영유를 보내야 되는건데 그냥 일반 유치원 보내다 그냥 보내셔서 전혀 그 비싼 영유에서 빼먹을 수 있는(?) 그 좋은 부분은 하나도 못 받으신 것 같아요.

    정말 학원비 반은 돌려 받으셔야 할 듯 싶습니다. 이건 분명히 학원이 해야 할 일을 태만히 한 것 같아요.
    당연히 엄마에게도 아이의 상황을 알려주고 어느정도 까지 진행이 되었다는 것도 매달 상담을 통해서 알려줘야 하는데 이건 뭘..... 폭탄을 맞은 상황인데

    지금 여기 보내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최소한 영유라면 기본 파닉스는 다 마치고 아이가 더듬더듬 이라도 읽어야 되는데 아직 알파벳을 헷갈릴 정도라니 이것도 충격입니다.

    쉬운 리더들도 함께 읽혀야 하는데 일단 유치원 가셔서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한건지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엄마들이 잘 모르시겠지만 아이들이 최소 4명 정도는 되어야 수업이 되는데 아이가 너무 적으면 절대로 수업이란거 자체가 안됩니다.

    원에서도 돈이 안되니 별로 신경 안쓰는 것도 문제이구요.
    읽다 보니 저도 한숨이 나오네요... 또 가장 문제가 원에만 맡겨 두시고 엄마가 전혀 복습을 안시켰다는 것도 지금 보니 큰 문제 입니다.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전혀 없었던거죠. 원래 영유 다니는 아이들이 집에 선생님 와서 또 과외를 한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따라 갈려면 집에서 또 영어를 하루에 한 두시간 혹은 세시간까지 숙제하고 복습하고 해야 하는거 거든요.

    일단 원에 한번 다녀오시고 글을 한 번 더 올려봐 주세요.
    앞으로 가야할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지요.

  • 846. 드림컴츄르
    '16.10.17 10:26 AM (175.205.xxx.41) - 삭제된댓글

    답변 감사해요..
    first phonics라는 교재를 집으로 가져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모음 자음을 끊어 읽어내는 법을 모르네요.
    원장님은 원어민과 다를바 없는 한국인이시고 한명은 원어민 남자 선생인데
    이 두사람한테 배웠었습니다.

    아이가 늘 남자선생이 하는 말을 하나도 모르겠다.
    재미가 너무 없다. 하곤 했어요.
    중간에 그만두겠다고 번복했다가 다시 나가는 해프닝을 여름방학때 한뒤로 다시 이런 문제를 제시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벌써부터 힘이 빠지고 있습니다.

    여름방학때 그만두려 했을때 이중모음 들어갈 차롄데 이렇게 그만두시면 절대 안된다고 난리였던 부원장이 생각나네요.

    대체 뭘 배운건지..
    저 준비하고 유치원가서 상담을 해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모음 자음도 구별못할 수 있냐??? 따지면 될까요???

  • 847. 드림컴츄르님
    '16.10.17 11:06 AM (183.103.xxx.222) - 삭제된댓글

    어이구..... 둘다 남자인데 제가 보니 전혀 영어 가르치는 법을 모르는 두 사람인것 같아요.

    전 평생을 아이들 교육하는 교사교육을 했던 사람이라서 이게 방법에 따라서 한 한달만에도 읽기도 하고 1년을 해도 음가 구분도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하거든요.

    이건 정말 교사의 역량인데

    일단 지금 상황은 한 반에 같이 하면서 서로 서로 배우고 해야할 친구가 없었고 그러니 재미가 없고 학원 입장으로도 한 명 데리고 수업하면 완전 엉망이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이미 물건너 간것 같아요 이 학원이랑은요.
    일단 원에 가서 상황이 어떤지 한번 파악을 해 보세요.
    뭐라고 하는지도 한번 들어보시구요. 다시 글 올려주세요.

    제가 지금 일해야 되서 오늘 밤까지는 더 이상 글 답변은 못 할것 같아요. 화이팅 하십시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도와 드릴게요

  • 848. 드림컴츄르님
    '16.10.17 11:29 AM (183.103.xxx.222)

    어이구..... 둘다 남자인데 제가 보니 전혀 교수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함께 할 친구가 없어서 수업흥미도가 전혀 없었던 것도 가장 문제인것 같구요

    전 평생을 아이들 교육하는 교사교육을 했던 사람이라서 이게 방법에 따라서 한 한달만에도 읽기도 하고 1년을 해도 음가 구분도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하거든요.

    이건 정말 교사의 역량인데

    일단 지금 상황은 한 반에 같이 하면서 서로 서로 배우고 해야할 친구가 없었고 그러니 재미가 없고 학원 입장으로도 한 명 데리고 수업하면 완전 엉망이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이미 물건너 간것 같아요 이 학원이랑은요.
    일단 원에 가서 상황이 어떤지 한번 파악을 해 보세요.
    뭐라고 하는지도 한번 들어보시구요. 다시 글 올려주세요.

    제가 지금 일해야 되서 오늘 밤까지는 더 이상 글 답변은 못 할것 같아요. 화이팅 하십시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도와 드릴게요

  • 849. 좋은 글들 잘 읽고
    '16.10.17 5:26 PM (118.40.xxx.157)

    앞으로 해야할일 정리를 하렵니다.

  • 850. 드림컴츄르
    '16.10.17 7:39 PM (175.205.xxx.41)

    유치원을 다녀왔습니다.

    담임교사께 단어에 대한 모음 자음 이해가 없어 단어암기가 더욱 어렵다.
    피력하니.. 사실, 저희애가 다른애들보다 이해도가 낮아서 진도를 천천히 빼고 있는 실정이었다고
    나머지 공부를 제안하네요.
    일주일에 두번 유치원수업 끝난 후 본인의 공강시간에 기초를 다시한번 잡아주신다고 하네요.

    후에 부원장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모음 자음을 능숙하게 모를 수 도 있는건데 왜그리 앞서가시냐고 8개월동안 한개 뭔지 모르겠다고 항의한게 속상하다고 내일 다시 와서 원장님을 만나 어떤 공부로 진도를 뺐는지 자세히 알려주겠다 오라고 하네요.

    제가 아는게 없다보니 참으로 마음이 열두번도 더 변했습니다.
    다른 영유에 가서 아이 테스트를 해보고 1년차에 걸맞는 실력이 어떤건지 확인해볼까..
    아님 다 그만두고 집에서 파닉스를 내가 가르쳐볼까..

    그러다가 지난 파닉스 교제를 가져다가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한글자도 안틀리고 줄줄줄 입니다.
    내용 뜻도 알고 있었구요.

    문제는 새 단어 처음 보는 단어에 대해 발음대로 읽는 것이 어렵다는게 포인트 같아요.
    월반으로 1년 앞선 친구들과 보조 맞추는것 또한 어렵구요..

    이 갭을 어떻게 극복할지.. 과연 극복할 수 있는 사안인지.. 그걸 모른다는 것이
    저의 한계점 같습니다.

    이곳 영유를 그만두기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구요.
    초등 입학 후 연계해서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 곳이라 교통편 때문에 다른 학원으로 옮길수도 없구요.

    제 생각은 그렇게 엉망진창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참에 선생님들도 우리 아이 실력을 알아서 좀 더 튼튼하게 가르쳐 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학원과 저의 입장을 조율하는 차원에서 이뤄가야 할 문제가 되겠죠.
    이런 사안에서 담임샘이 제안한 나머지 공부는 정말 고마웠구요..

    정말이지.. 영유에서 다해 줄 것이라고 믿고 지난 공부책 한번 꼼꼼히 들여다 보지 않은 저의 무지가 참 담답해지네요. 가르칠 내공이 없어서 그랬던 것인데..
    이제부터 돈은 영유에 갖다 주지만.. 집에서도 병행해야 하는 숙제가 남은 것 같아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공부책은 술술 읽어낸다고 나름 자위하고 있는 저에게 희망의 말씀과 잊지 말아야 할 것 좀 짚어 주실 수 있을까요..

    무지한 엄마한테 이런 카운셀링 주심에 많이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건강하세요 ^^

  • 851. 세진이엄마
    '16.10.18 12:54 A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안년하세요^^ 선생님..
    저는 5살,2살 여아의 엄마입니다.
    선생님 글을 처음 접한 가 저희 큰 아이가 4살이 막 되던 1월이었으니 벌써 22개월이 지났네요..^^

    글을 접하고 백지상태인 저는 선생님 말씀만 기억하고 노부영 영어동화를 매일매일 열심히 읽어주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그랬어요. 지금 낱권으로 모아 아이와 함께 읽은 노부영,배오영 책이 160권정도 정도 되네요..

    우선 선생님 참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큰 틀을 알게되었고 가끔 힘들어지고 지칠 마다 이곳에서 선생님께서 달아놓으신 글들을 읽으며 마음도 다잡고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영유를 다니는 아이는 아니기에 스피킹이 유창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혼자놀 때 영어로 얘기도 하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한글은 천천히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한글을 끝내고 파닉스를 해야한다는 선생님의 글을 보고 제가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금방 습득을 해 이제 한글자씩 또박또박 읽긴하지만 모든 글자들은 다 읽고 있어요. 한글을 뗀 후 노부영에서 나온 jPR 파닉스와 jFR36을 저와 매일 같이 봤구요.
    아이를 보면 JPR과 JFR36은 책을 보며 노래도 부르고 책도 읽어내요. 하지만 글자를 읽을 수 있는건 아니고 노래를 부르며 외웠기에 그거에 맞춰 읽는거지요^^;; I, am, you, like, the, cat, at 이런 쉬운 빈출단어는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영어동화는 tooth fairy, piggybook, ballonia 등등 제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참 좋아해요.
    로우팻님께 알려주신 것처럼 외우게 하는것도 좋다고 하셨는데 아직 아이가 5살이고 부담을 주진 말아야지 하는 마음에 6살부터 해보려고 해요. 아..지금은 제가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면 뒷문장이나 단어들을 말하기는 해요(예를들어 piggybook에 soon the house was 하고 멈추면 like a pigsty 이렇게요..)

    쓰고 다시읽어보니 제 아이가 영어를 잘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건 절대 아니구요,,ㅠ,ㅠ,
    잘하지는 않지만 영어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다는 희망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해나가고 있어요.

    그동안 참 많이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 커밍아웃을 해서 감사의 말씀도 드리고 저도 이제 상담을 받고 싶어요.

    첫째. 아이가 이제 곧 6살이 되는데 일반유치원을 다니고,영유 에프터수업은 따로 하지않고 저와 파닉스와 영어동화를 1년 더 한 후에 7세 영유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주변에선 7세 1년만 보내면 후회한다 후회한다 아는 말들을 하시니 마음이 갈팡질팡 해지네요. 6세때는 영유 에프터라도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둘째, 저와 아이의 책읽기 규칙(?)인데 한글책 한권을 읽고 나면 영어책을 읽고 이렇게 반복을 해요..
    그 이유는 아이가 아무래도 한글책이 더 재미있는지 어느날은 한글책만 읽으려고만 할 때가 있어서 그렇게 됐는데요..이렇게 해도 되는건지...뒤에 재밌는 한글책을 보기로 약속하면 또 신나서 영어책을 보거든요..(참 별걸 다 여쭤보네요ㅎㅎ)

    셋째, CD를 들려주라고 하셨는데 노부영 각 책의 CD를 들려주기도 하지만 200곡 정도의 노래만 모아놓은 음원을 더 자주 틀어주고 있어요. 놀면서 아이도 신나하고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기도 하거든요..
    노래도 좋지만 Story를 듣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위에 쓰신것처럼 이제 자기전에 눈감고 들으라고 한 권씩이라도 씨디를 틀어줘야 겠어요..^^

    이제 곧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jfk를 해보려고 해요..
    어렵다고들 하셔서 앞에 큰 산이 놓여져 있는 것 같지만 묵묵히 아이와 해보겠습니다.

    선생님
    두살 꼬마가 코감기에 걸려 잠들었다 깨고 울고 하는 바람에 정신없는 글이 된 것 같아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세요..^^

  • 852. 삼치맘
    '16.10.18 11:12 AM (1.223.xxx.235)

    초1학년 아들을 둔 워킹맘이예요
    영어는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한두번한게 다였구요
    입학하면서 영어 방과후를 시작했어요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파닉스까지.. 온라인 숙제를 내주시던데 하는거 보면 곧잘 하는거 같아요
    시험을 쳐도 항상 백점이고 우수학생으로 뽑혔다고 선생님께서 문자도 보내주시구요
    칭찬을 많이 해주시네요
    본인도 즐거워하고 영어가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아침에 항상 도라디익스플로러 나 맥스터핀 같은 영어 만화 틀어줬는데
    수준이 그게 맞을까요?

    아님 저희 아이수준에 맞는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을까요?

  • 853. 드림컴츄르
    '16.10.18 4:54 PM (117.111.xxx.120)

    노출 염려가 되어 지난댓글을 삭제했어요..
    이해해 주십시요...
    오늘 또 유치원 와서 선생님들과 상담 진행했는데
    저희 딸이 생각보다 실력이 있었고 선생님이 어제 붙잡고 지도해 주었더니 놀랍게도 단어를 잘 외우네요...
    냄비같은 엄마인 무식한 제가 참 문제가 되버렸네요.
    리딩을 하는데 상황에 맞게 단어를 바꿔가며 장난도쳐서 제가 땅을 쳤습니다. ㅠㅠ
    앞으로영어책 리딩 많이하고 복습하기로 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854. 세진이 엄마
    '16.10.19 12:22 A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5살,2살 여아의 엄마입니다.
    선생님 글을 처음 접한 지가 저희 큰 아이가 4살이 막 되던 1월이었으니 벌써 22개월이 지났네요..^^

    글을 접하기 전에는 노부영 동화 몇권과 다른 교재들로 아이에게 노출시키줬었는데 선생님 글을 읽고난 후 부터 노부영 영어동화를 매일매일 열심히 읽어주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그랬어요. 지금은 낱권으로 한권씩 두권씩 모아 아이와 함께 읽은 노부영,배오영 책등이 160권정도 정도 되네요..

    우선 선생님 참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큰 틀을 알게되었고 가끔 힘들어지고 지칠 마다 이곳에서 선생님께서 달아놓으신 글들을 읽으며 마음도 다잡고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영유를 다니는 아이는 아니기에 스피킹이 유창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혼자놀 때 영어로 얘기도 하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한글은 천천히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한글을 끝내고 파닉스를 해야한다는 선생님의 글을 보고 제가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금방 습득을 해 이제 한글자씩 또박또박 읽긴하지만 모든 글자들은 다 읽고 있어요. 한글을 뗀 후 노부영에서 나온 jPR 파닉스와 jFR36을 저와 매일 같이 봤구요.
    아이를 보면 JPR과 JFR36은 책을 보며 노래도 부르고 책도 읽어내요. 하지만 글자를 읽을 수 있는건 아니고 노래를 부르며 외웠기에 그거에 맞춰 읽는거지요^^;; I, am, you, like, the, cat, at 이런 쉬운 빈출단어는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영어동화는 tooth fairy, piggybook, ballonia 등등 제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참 좋아해요.
    로우팻님께 알려주신 것처럼 외우게 하는것도 좋다고 하셨는데 아직 아이가 5살이고 부담을 주진 말아야지 하는 마음에 6살부터 해보려고 해요. 아..지금은 제가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면 뒷문장이나 단어들을 말하기는 해요(예를들어 piggybook에 soon the house was 하고 멈추면 like a pigsty 이렇게요..)

    쓰고 다시읽어보니 제 아이가 영어를 잘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건 절대 아니구요,,ㅠ,ㅠ,
    잘하지는 않지만 영어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다는 희망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해나가고 있어요.

    그동안 참 많이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 커밍아웃을 해서 감사의 말씀도 드리고 저도 이제 상담을 받고 싶어요.

    첫째. 아이가 이제 곧 6살이 되는데 일반유치원을 다니면서(사실 일유를 갈까 아니면 그냥 다니고 있는 집 앞 어린이집을 그냥 6세까지 보낼까..고민도 되어요), 영유 에프터수업은 따로 하지않고 저와 파닉스, 영어동화를 1년 더 한 후에 7세 영유에 들어가도 정말 괜찮을까요? 주변에선 7세 1년만 보내면 꼭 후회한다고 말들을 하시니 마음이 갈팡질팡 해지네요. 6세때는 영유 에프터라도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내년 6세때 다른 친구들은 영유 아니면 영어특성화반이 있는 일유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전문가도 아닌 제가 아이를 붙잡고 이렇게 하는 것이 약간 불안해지기도 해요..^^;;

    둘째, 저와 아이의 책읽기 규칙(?)인데 한글책 한권을 읽고 나면 영어책을 읽고 이렇게 반복을 해요..
    그 이유는 아이가 아무래도 한글책이 더 재미있는지 어느날은 한글책만 읽으려고만 할 때가 있어서 그렇게 됐는데요..이렇게 해도 되는건지...뒤에 재밌는 한글책을 보기로 약속하면 또 신나서 영어책을 보거든요..(참 별걸 다 여쭤보네요ㅎㅎ)

    셋째, CD를 들려주라고 하셨는데 노부영 각 책의 CD를 들려주기도 하지만 200곡 정도의 노래만 모아놓은 음원을 더 자주 틀어주고 있어요. 놀면서 아이도 신나하고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기도 하거든요..
    노래도 좋지만 Story를 듣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위에 쓰신것처럼 이제 자기전에 눈감고 들으라고 한 권씩이라도 씨디를 틀어줘야 겠어요..^^

    이제 곧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jfk를 해보려고 해요..
    어렵다고들 하셔서 앞에 큰 산이 놓여져 있는 것 같지만 묵묵히 아이와 해보겠습니다.

    선생님
    두살 꼬마가 코감기에 걸려 잠들었다 깨고 울고 하는 바람에 정신없는 글이 된 것 같아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세요..^^

  • 855. 세진맘
    '16.10.20 2:53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듣기를 싫어했던 7세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DVD를 보여주고 있고 책도 큰소리로 읽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어가 재미있는지 아빠와 영어동화책 외우기 하고 있어요.
    snow, dinner time, we all go traveling by, waking through the jungle 등
    아빠도 영어 귀가 트이고 싶다고 해서 아침마다 둘이서 베렌스타인 집중듣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한테는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일단 꾸준히 하고 있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쑥쑥에서 하는 영어책 읽기 진행하고 있고 각 종 리더스 i can read의 1단계. 저는 i can read 1단계가
    어려워보여 그 전 단계하자고 했지만 본인이 원해서 하고 있습니다.
    ort 5단계, 리더스류 1단계 도서관에서 빌려워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영어동화책도 읽고 있습니다.
    아빠와 영어동화책 외우기, 베렌스타인 집중듣기
    이렇게 하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워낙 살고 있는 곳이 사교육이 심한 곳 중의 하나이고 영유, 리터니 아이들이 많다고 하니
    그런 곳에서 저희 아이가 나는 영어를 못해. 라고 생각할까봐 불안합니다.

    초등들어가면 학원을 알아볼 예정이지만 제가 좀 더 봐 줄 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요즘 좀 더 영어 문제 풀고 싶다고 하네요
    에반무어의 리딩스킬 같은거 있는데 진행해볼까요?
    너무 학습으로 접근하는 걸까요? 생각이 많은 엄마입니다.

    선생님 덕분으로 3살 둘째가 영어를 엄청 즐거워합니다. 노부영노래도 따라 부르고 노부영 책도 가져오고
    둘째가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식구 모두 감기걸렸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 856. 아이영어
    '16.10.23 12:38 PM (219.249.xxx.43)

    선생님, 잘 지내셨는지요?
    한번씩 들어와서 올라와있는 선생님 글 읽고 수시로 캡춰해두고 읽으면서 한번씩 흔들리는 제 마음도 다 잡고 그렇게 지내고있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벌써 11월이 코앞이네요.

    9살 첫아이는 센타 열심히 다니며 동화수업, 이머전수업, 미교수업을 듣고있어요.
    이머전 같은 경우 재미는 있는데 아이가 저랑만 영어를 접했다보니 의외의 경우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겼고요.
    a,an 을 어떻게 쓰느냐에 대해 했는데 모음앞에 올때 an 이라는걸 몰라서 그 시간에 잠시 당황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아마 저랑 읽기,듣기만 해서 아주 기본적인 곳에서 구멍이 나서 그런가봅니다.
    선생님께서 설명하시고 제가 한번 더 설명해주고 지나가긴 했어요.

    학원예습은 매일 다음주 책을 읽는것과 1주일에 몇번은 듣는것.
    숙제 꼼꼼히 다 해가기 정도이고,
    저랑하는 읽기는 아서 어드벤처나 프로기, 리틀아인슈타인 두어권정도 듣기는 읽은 책 한번정도 더 듣기를 하고있어요.
    한두줄짜리 리더스 읽을때보다 사실 진도가 좀 느린편인데 글밥이 많아져서 저도 읽는걸 강요하지는 않고 있어요.
    아서 챕터북으로 살짝 넘어갔었는데 아이가 듣기도 너무 길다고 하길래 다시 어드벤처 책을 보고있구요.
    아서책과 dvd 모두를 좋아해서 요즘은 한동안 그거만 보고있습니다.

    아이는 욕심도 있고 잘하고싶은 마음도 많아서 이번에 영어평가대회에 한번 참가시켜 볼 생각인데
    내용을 보니 듣기, 말하기, 쓰기정도가 있더라구요.
    3,4학년 책을 기반으로 나오는거 같아서 책을 구입했는데 책 자체에 그렇게 많은 영어가 있지는 않고
    그림과 간단한 영어들만 있어서 제가 살짝 당황했어요.
    이런 대회는 처음이라 감도 안오고요.

    그리고 요즘 동화수업중 쓰기부분을 하다 알게됐는데 아이가 아직 영어 기본단어 외우기가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picking 을 piking 라고 쓴다거나 아주 간단한 단어인데 단어를 외우는 걸 안해서 그런지 이런 점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서
    기본단어집 같은걸 구입해서 외우게 해야할지 아니면 제가 몇개씩 외우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업중 단어시험을 한번씩 치는데 그건 꼼꼼히 다 외워가서 시험쳐요.)



    그리고..
    저희 6살 둘째는 올초부터 저랑 찬찬히 한장씩 한글을 하고있는데 크게 진전이 없어요.
    사실 둘째에 남자애다보니 저는 좀 천천히 생각하고있었는데 이게 영어와 같이 다가보니 더 진전이 안보이는거 같아서
    한글을 조금 더 신경써서 떼려고하는데 별 진전이 안보입니다.
    근데 아이 성향은 또 친구들은 잘하는게 보여서 스스로 나는 왜 못하느냐고 안달을 하고요.ㅠㅠ

    영어도 지금 파닉스 키즈를 하고있는데 블랜딩은 잘되고있는데 쓰기는 많이 느리고 속도자체도 느린편이라고 해요.
    진도를 못따라가는게 아니고 이해도도 높고 잘하고있지만 아무래도 자석을 맞추거나 이런 속도전에서 느리다보니 수업때도 아이가 조바심 치는게 눈에 보인다고 말씀하시고요.
    집에서 저랑 예습, 복습하는 편이고 jfr 리더도 세이펜 이용해서 매일 듣고있어서 좋아하는데 좋아하는것과 빠릿하게 해내는건 또 다르니까요.
    쓰는것도 저는 집에서는 힘들어해서 되도록이면 안시키는 편이라 더 그렇기도 한 거 같아요.

    저는 사실 한글을 좀 빨리 뗐으면 좋겠는데 아직 제 맘만 급한게 아닌가 싶어요.
    쓰는것도 아에이오우 읽으면서 써놓고 옆에 오리,우산을 쓸때는 보고써야하고요.
    영어도 r ing 를 링으로 읽어놓고 보고쓰는것도 ing이 먼저 온다거나 그렇습니다.

    저는 뭐든 꾸준히 하는거에 의미를 두고 시키고는 있지만 뭘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11월이니 아이도 곧 7세니 고민도 되고요.

    첫아이는 한글이 5살때 다 되서 6세부터 제가 영어동화책을 읽어줬는데 둘째는 이게 안되니 계속 미루다가
    동화수업도 하고하니 요즘에 제가 한두권씩 읽어주고는 있어요.
    책 자체는 좋아하고 노래따라부르기도 좋아하는 편이고요.
    아이 둘이 공부하는 성향과 방법이 너무 다르니 제가 이거다.하는걸 못찾고 자꾸만 헤메는 느낌입니다.ㅠㅠ


    주말이라 좀 쉬셔야할텐데 제가 너무 많은 질문을 남기고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푹 쉬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늘 감사합니다.

  • 857. 세진맘
    '16.10.31 1:36 AM (211.210.xxx.43)

    선생님 안녕하세요..^^
    위에 글을 썼다가 또 다시 여쭤볼 것이 생겨서 윗글을 지우고 다시 씁니다..^^;;

    우선 제 아이는 5살 여아이구요..
    2년여전쯤 아이가 3살때 여기 글을 읽고 아이와 함께 노부영을 시작했어요..하루에 적어도 3~5권은 매일매일 읽고 노래를 불렀네요,,가끔 힘이들때도 있고 지치기도 했지만 그럴때마다 이 곳에 들어와서 글을 읽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기운을 얻어서 지금까지 왔어요.

    아이와 함께 본 노부영 책이 170권 정도 되구요, 추천하신 jfr36도 입에 붙어서 노래로 부를 수 있고 jpr도 한번 끝내고 다시 1권부터 시작하는데 노래를 외워서인지 그 책을 읽기는해요..물론 정말 읽을 수 있는 건 아니고 빈출단어 i,am, you,with, will 등의 단어들만 아는 것 같구요..
    또 추천해주신 jpk 2권을 이번주부터 시작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소리가 치고 넘치게 되면 파닉스가 쉬워진다는 말씀 그대로 아이가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며칠만에 2권을 끝내고 3권을 시작하려 하고 있어요..(생각해보면 2권이 원래 쉬워서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에는 놀때 영어로 얘기를 하면서 노는 때가 꽤 있는데요..
    오늘은 기어다니는 동생에게 가더니 "I make three cookies. but it's not real cookie. it's not edible"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물론 make를 made로 말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잘한다고 마구 칭찬을 해줬네요^^

    아무런 영어 사교육 없이 다만 선생님의 글을 접하고 노부영과 함께, 그리고 여러 만화동영상들(바니도 너무 잘 보고 있어요^^)로만으로도 아이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게 다 선생님 덕분인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제 곧 아이가 곧 6세가 되는데요..
    내년 2월까지 파닉스 키즈는 다 끝내보려고 해요.

    근데..제가 요즘 고민중인 문제가 있어서 여쭤보고 싶어요.
    제가 6세에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저와 함께 파닉스도 하고 노부영, 배오영등의 영어동화를 많이 읽어주고 7세에 영유를 보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의 조부모님의 교육열에 의해 영유에 입학금을 내고 왔어요. 입학하게 된다면 내년 3월에 들어가게 되겠지요. 사실 제 마음은 반반이예요..
    어떤 때는 제가 못미더워서 '그래 전문가도 아닌 내가 붙잡고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를 뒤쳐지게 할 지도 몰라..' 또 어떤때는 '그래도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열심히 해서 7세때 준비가 완벽하게 되면 원비도 아끼고 누리과정도 배우고 일석이조 아닐까?' 이렇게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입학금을 내고 온 영유는 학습식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1.5년차 반도 생각해봤는데 최근에는 개설이 안되고, 6세 1년차 2학기 입학은 롸이팅에서 문장을 쓸 줄 알아야 테스트가 통과된다고 하니 제 아이는 안 될 것 같아요..단지 듣고 말하는 실력만 있고 알파벳만 쓰는 수준이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중학교만 가도 전교권의 아이들은 영유출신 일유출신 구분이 안갈 정도로 차이가 없어진다고 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7세 1년차만 보내면 이도저도 안되니 무조건 6세 1년차부터 2년을 보내야 한다고 하고..참 아이 교육 앞에서는 제 마음이 갈대같이 흔들리네요..

    선생님께서는 제 아이의 현재 영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6세 1년차로 영유에 입학해도 좋을까요?
    아니면 부족하고 발음도 안좋은 저이지만 제가 1년을 함께 더 영어동화를 읽고 7세에 보내는게 좋을까요?
    전문가이신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지난 2년동안 한번도 글은 남기지 못했지만 제 마음 속에 선생님은 늘 감사하고 고마운 분이셨어요
    제게 방향을 알려주시고 의지도 갖게 해주셨고 무엇보다 아이을 품에 안고 함께 영어동화와 함께했던 그 귀한 시간들을 알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858. 영어교육고민
    '16.11.5 6:12 PM (58.121.xxx.175)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계시지요? 요즈음 답변이 좀 뜸하신 것 같아 걱정을 하면서 글을 써봅니다.
    선생님의 게시판 글은 작년부터 처음부터 쭈욱 정리하면서 정독하며 읽었고 실천하고자 제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6살 여아를 둔 엄마이고 제 아이는 일반 공립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5세때부터 씽씽영어를 하면서 매일매일 영어에 노출은 하고 있었구요.
    현재 저의 아이는 smart phonics와 워크북을 한번 정독하였고 jfr 96을 세네번 읽었습니다.
    파닉스를 굳히고자 파닉스인 리딩과 워드패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단계에 맞는 리더들을 도서관에서 수시로 빌려서 떠듬떠듬하며 읽는 수준입니다.
    리스닝은 까이유, 페퍼피그, 루비 앤 맥스 등과 같은 dvd 보기를 좋아합니다.
    제 계획은 6세에 파닉스를 떼고 7세땐 영어 유치원에 보내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집 근처에는 유명한 영어 유치원들이 있지만 작고 내실있고 커리큘럼 괜찮은 영어 유치원이 있어 거기로 마음을 정한 상태로 레벨 테스트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테스트를 하신 선생님께서 7세 2년차 반으로 가기엔 반의 티오도 없을뿐더러 미흡한 면이 있고, 7세 1년차반으로 가자니 아이가 파닉스를 너무 진행해 놓은 상태라 입학을 거절 당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놓은 그림이 이상하게 되어져 버렸고, 이제 다시 저에게 공이 돌아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싶어서 정말 절실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아이를 기존 공립유치원에 보내면서 오후 영어 유치원 (매일 2시간씩 혹은 일주일에 두세번 원어민과 수업도하고 파닉스도 하는)에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종전처럼 엄마표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랑 엄마표로 하니 매일매일 꾸준히 되지 않는 면이 좀 아쉽기도 하고, 제가 종종 아이에게 화내기도 하고 그래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원어민에게 노출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되구요.

    2. 파닉스를 몇번 반복을 해야할까요? 제가보니 복모음과 복자음이 부족하긴해서 그부분을 현재 복습을 하고있긴합니다만 jy북스로 파닉스를 다시 돌려야할지 아니면 파닉스인 리딩과 워드패밀리로 다져주고 리더나 동화로 훈련을 하는게 좋을지 판단이 잘 되지 않습니다.

    3. 영어 동화나 리더를 스스로 읽게 해야할지 (떠뜸떠듬하면서 읽으니 본인도 좀 답답한가봐요..)아니면 제가 읽어주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해석을 해주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각 리더나 동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단어들은 정리해서 익히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문맥에서 익히고 가볍게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4. 쉬운 문장을 쓰게하는 연습이 필요할까요? 예를 들어 jfr36에 나오는 문장들을 쓰게하면 문형을 완전히 익히게하고 또 그것이 스피킹으로도 나오게 될 것 같아서요. 아이가 아직 스피킹이 되지 않으니 좀 조바심이 납니다.

    5. 영어 dvd 시청은 어느 정도 하는게 좋을까요? 내용이 재밌어서 깔깔거리면서보고 제가 내용을 이해하는거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하긴하는데, 제가 보기엔 영어를 이해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말그대로 보는 재미로 dvd를 보는게 아닌가 싶어서 시간 낭비가 되지않을까 싶어서요.

    6. Jfr 96, ort 3단계까지 읽기를 끝냈는데 그다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7. 아직 아이가 영어로 말하기, 쓰기가 되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발전을 할 수 있을까요?


    질문이 너무 많았네요.. 정말 참다참다 봇물터지듯 터지는 질문입니다. 선생님, 바쁘시겠지만 꼭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절실합니다. 저와 아이에겐 정말 보석 같은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공간을 지켜주시는 선생님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 859. 위에 글 올리신 분
    '16.11.6 12:40 AM (183.103.xxx.123)

    제가 글은 읽었습니다.

    요즘 제가 하는 일이 학생들 중간고사 끝나고 성적처리부터 해서 지금 여러가지로 너무 복잡한 일들이 너무 많아서요.
    제가 내일 답변 해 드릴께요. 요즘 제가 하는 일 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글은 읽어 보았는데 답변을 못드렸어요.

    답 못드린 분들 내일 답 해드리겠습니다. 죄송해요... 영어교육고민 님 글 보니 정신이 번쩍 들어서 꼭 답변 드릴께요

  • 860. 영어교육고민님 답변입니다
    '16.11.6 8:45 PM (183.103.xxx.123)

    질문: 저는 6살 여아를 둔 엄마이고 제 아이는 일반 공립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5세때부터 씽씽영어를 하면서 매일매일 영어에 노출은 하고 있었구요.
    현재 저의 아이는 smart phonics와 워크북을 한번 정독하였고 jfr 96을 세네번 읽었습니다.
    파닉스를 굳히고자 파닉스인 리딩과 워드패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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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지금 글 속에서 가장 문제가 너무 테크닉 위주로 하신게 안타깝습니다.
    이제까지 하신 것들이 전부 파닉스와 파닉스 리더 들인데 6세는 파닉스 인 리딩을 하기에는 무리입니다.
    파닉스 인리딩은 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파닉스인리딩은 꼭 High Frequency word 나 Word Family 책과 병행을 하셨어야 합니다. 이 책만으로는 힘을 못받으십니다.

    파닉스 인 리딩은 파닉스 기초를 모두 마친 아이들 최소 7세 정도가 진행해야 할 부분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책과 함께 하셔야 해요.








    그리고 현재는 단계에 맞는 리더들을 도서관에서 수시로 빌려서 떠듬떠듬하며 읽는 수준입니다.
    리스닝은 까이유, 페퍼피그, 루비 앤 맥스 등과 같은 dvd 보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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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어떤 리더 들을 읽히셨습니까? 영어동화는 진행하셨는지요?
    아이의 발화(말을 하는것)를 위해서 영어노래 등을 함께 불러 주셨는지요?
    영어동화 CD에 어느 정도 노출이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 계획은 6세에 파닉스를 떼고 7세땐 영어 유치원에 보내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집 근처에는 유명한 영어 유치원들이 있지만 작고 내실있고 커리큘럼 괜찮은 영어 유치원이 있어 거기로 마음을 정한 상태로 레벨 테스트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테스트를 하신 선생님께서 7세 2년차 반으로 가기엔 반의 티오도 없을뿐더러 미흡한 면이 있고, 7세 1년차반으로 가자니 아이가 파닉스를 너무 진행해 놓은 상태라 입학을 거절 당했습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놓은 그림이 이상하게 되어져 버렸고, 이제 다시 저에게 공이 돌아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싶어서 정말 절실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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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영어 유치원 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라고 보여집니다.
    만약에 아이가 6세때 엄마랑 이런 엄마표 공부를 하면서 교육센터나(이것도 이젠 거의 없으니 그것도 문제입니다) 아니면 하다 못해 정말로 영어유치원을 목표로 하셨다면 1년 정도는 영어학원방과 후(이것도 잘 보내셔야 되요 정말로 학원처럼 하는 곳이 거의 대부분이라) 아니면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스토리 텔링 클래스나 아니면 영어동화 로 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 이렇게 좀 협업이 되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글을 올려주신 상황으로 봤을 때는 7세2년차에는 역량이 부족하고 7세1년차에 가기에는 파닉스가 너무 많이 아마 제 생각에는 80% 정도 다 완성이 된 상태라... 절대로 1년차 아이들과는 반을 형성하기에는 안되는 상황인겁니다.










    1. 아이를 기존 공립유치원에 보내면서 오후 영어 유치원 (매일 2시간씩 혹은 일주일에 두세번 원어민과 수업도하고 파닉스도 하는)에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종전처럼 엄마표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랑 엄마표로 하니 매일매일 꾸준히 되지 않는 면이 좀 아쉽기도 하고, 제가 종종 아이에게 화내기도 하고 그래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원어민에게 노출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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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지금 상황이시라면 다른 영어유치원 7세 2년차 반을 알아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고 만약 방과 후를 보내신다면 절대로 매일 가는 곳은 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들 힘들어요. 일단 유치원에서 오후까지 있었고 이제 6살 이제 7살 되는 아이인데 매일 매일 자기 일과를 마치고 또 학원이라는 곳을 가는 건 힘든 일입니다.

    아예 이 상황이라면 매일 가는 곳 말고 일주일에 두번 혹은 세번 가는 곳이라면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2. 파닉스를 몇번 반복을 해야할까요? 제가보니 복모음과 복자음이 부족하긴해서 그부분을 현재 복습을 하고있긴합니다만 jy북스로 파닉스를 다시 돌려야할지 아니면 파닉스인 리딩과 워드패밀리로 다져주고 리더나 동화로 훈련을 하는게 좋을지 판단이 잘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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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파닉스를 무한 반복 해 봤자 거기서 거기예요.
    지금은 정말 많이 동화를 읽고 Sight word 를 자연스럽게 익히고(유창성) 그리고 파닉스 인 리딩은 진행 하셨다면 지금은 영어동화 듣기와 읽기와 노래부르기 입니다.
    노래부르기가 speaking의 가장 가장 기본입니다. 흥얼흥얼 우리가 어릴때 엄마들이 노래 불러주듯이 그걸로 모국어가 많이 늘었잖아요.
    아이들 프로그램보면 전부 노래와 춤이잖아요.
    노래가 가진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제 아이가 그래서 노부영으로 큰 거랍니다.
    영어노래로 영어를 거의 다 배운거죠. 말 하는건 원어민입니다. 특히 억양과 발음은 구별이 안될정도였으니 제가 이 게시판에서 제가 겪었던 그 모든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3. 영어 동화나 리더를 스스로 읽게 해야할지 (떠뜸떠듬하면서 읽으니 본인도 좀 답답한가봐요..)아니면 제가 읽어주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해석을 해주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각 리더나 동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단어들은 정리해서 익히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문맥에서 익히고 가볍게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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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같이 읽어주시고 혼자 읽고의 이렇게 해 주시고 아직 단어를 정리해 주거나 절대로 절대로 해석은 해 주지 마세요. 해석을 해 주는 순간 아이는 해석이 없이는 절대로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4. 쉬운 문장을 쓰게하는 연습이 필요할까요? 예를 들어 jfr36에 나오는 문장들을 쓰게하면 문형을 완전히 익히게하고 또 그것이 스피킹으로도 나오게 될 것 같아서요. 아이가 아직 스피킹이 되지 않으니 좀 조바심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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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간단하게 쓰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엄마가 불러주고 단어 하나씩 쓰는 연습도 좋구요 아마 6세라서 쓰는 힘이 부족합니다.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절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JFR이 노래가 있죠? 얼마만큼 노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노래를 최대한 많이 들어서 완전히 외우게 하면 입이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엄마가 진짜 딱 하나 놓친 부분이 있어요.
    노래와 영어동화 CD듣기 입니다. 들어야 입에서 나옵니다.






    5. 영어 dvd 시청은 어느 정도 하는게 좋을까요? 내용이 재밌어서 깔깔거리면서보고 제가 내용을 이해하는거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하긴하는데, 제가 보기엔 영어를 이해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말그대로 보는 재미로 dvd를 보는게 아닌가 싶어서 시간 낭비가 되지않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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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게 어떻게 시간 낭비가 되겠습니까? 사실은 제일 잘 하신 일인데요.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들려 줘야 지금 하신 것들이 서서히 그 근간이 되어 나오는 겁니다.
    80%는 다 해 놓으셨는데 아직 아이가 그게 소화가 다 안되서 아직 그 역량을 발휘 못하는 겁니다.



    6. Jfr 96, ort 3단계까지 읽기를 끝냈는데 그다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7. 아직 아이가 영어로 말하기, 쓰기가 되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발전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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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어떻게 6살 아이가 쓰기가 되겠습니까?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 꿰서 바느질 못하십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건 영어동화책 읽기 100권 이상과 CD듣기 그리고 노래부르기 입니다.

    쓰기는.... 아이가 손에 힘이 생기고 어느정도 자기가 생각이 정리되고 하는 그 순간이 되면 서서히 되는 거랍니다.

  • 861. 세진맘님 답변입니다
    '16.11.6 8:55 PM (183.103.xxx.123)

    먼저 너무 답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난 주 학생들 성적처리 등이 있었고... 지금 시국이 하도 어수선 하고 제가 일하는 곳에도 변화가 많고 힘든일이 많았네요. 제가 정신이 여기 까지 쓸 여유가 없어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늦은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질문:

    아이와 함께 본 노부영 책이 170권 정도 되구요, 추천하신 jfr36도 입에 붙어서 노래로 부를 수 있고 jpr도 한번 끝내고 다시 1권부터 시작하는데 노래를 외워서인지 그 책을 읽기는해요..물론 정말 읽을 수 있는 건 아니고 빈출단어 i,am, you,with, will 등의 단어들만 아는 것 같구요..
    또 추천해주신 jpk 2권을 이번주부터 시작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소리가 치고 넘치게 되면 파닉스가 쉬워진다는 말씀 그대로 아이가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며칠만에 2권을 끝내고 3권을 시작하려 하고 있어요..(생각해보면 2권이 원래 쉬워서일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에는 놀때 영어로 얘기를 하면서 노는 때가 꽤 있는데요..
    오늘은 기어다니는 동생에게 가더니 "I make three cookies. but it's not real cookie. it's not edible"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물론 make를 made로 말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잘한다고 마구 칭찬을 해줬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런 글 읽으면 한 번씩 울컥 합니다.
    영어동호 170 권 읽어주신 세진맘 진짜 궁디 팡팡 한번 해 드리고 싶고 아이가 저런 문장을 구사하는 것도 너무 기특하고 이미 아이 머리속에 영어회로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에 축하드리고 싶네요.
    세진이는 이미 출격 준비가 되어있네요. 정말 대단일을 하신 겁니다.
    영어동화 170권!! 이게 앞으로 아이가 두고 두고 머리속에 넣어두고 우려먹을 영어의 씨앗입니다.





    아무런 영어 사교육 없이 다만 선생님의 글을 접하고 노부영과 함께, 그리고 여러 만화동영상들(바니도 너무 잘 보고 있어요^^)로만으로도 아이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게 다 선생님 덕분인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제 곧 아이가 곧 6세가 되는데요..
    내년 2월까지 파닉스 키즈는 다 끝내보려고 해요.

    근데..제가 요즘 고민중인 문제가 있어서 여쭤보고 싶어요.
    제가 6세에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저와 함께 파닉스도 하고 노부영, 배오영등의 영어동화를 많이 읽어주고 7세에 영유를 보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의 조부모님의 교육열에 의해 영유에 입학금을 내고 왔어요. 입학하게 된다면 내년 3월에 들어가게 되겠지요. 사실 제 마음은 반반이예요..
    어떤 때는 제가 못미더워서 '그래 전문가도 아닌 내가 붙잡고 있으면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를 뒤쳐지게 할 지도 몰라..' 또 어떤때는 '그래도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열심히 해서 7세때 준비가 완벽하게 되면 원비도 아끼고 누리과정도 배우고 일석이조 아닐까?' 이렇게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이 아이의 조건이라면 그리고 정말 괜찮은 영어유치원이 있다면 이 아이는 살짝 조심스럽지만 영어유치원으로 권해 드리고 싶어요.
    이 아이는 곧 입이 터지지 싶네요. 이미 파닉스 키즈도 어느 정도 마쳤다면 영어유치원 가셔서 6세1년차 말고 5세부터 한 아이들 있으면 6세 2년차로 강력히 밀어 부치시길 바랍니다.

    만약 영어유치원을 생각 하신다면 6세2년차가 있는 반이 있다는 것이 전제 입니다.







    입학금을 내고 온 영유는 학습식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1.5년차 반도 생각해봤는데 최근에는 개설이 안되고, 6세 1년차 2학기 입학은 롸이팅에서 문장을 쓸 줄 알아야 테스트가 통과된다고 하니 제 아이는 안 될 것 같아요..단지 듣고 말하는 실력만 있고 알파벳만 쓰는 수준이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중학교만 가도 전교권의 아이들은 영유출신 일유출신 구분이 안갈 정도로 차이가 없어진다고 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7세 1년차만 보내면 이도저도 안되니 무조건 6세 1년차부터 2년을 보내야 한다고 하고..참 아이 교육 앞에서는 제 마음이 갈대같이 흔들리네요..

    선생님께서는 제 아이의 현재 영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6세 1년차로 영유에 입학해도 좋을까요?
    아니면 부족하고 발음도 안좋은 저이지만 제가 1년을 함께 더 영어동화를 읽고 7세에 보내는게 좋을까요?
    전문가이신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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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학습식으로 유명한 영어 아니어도 아이를 좀 보듬고 따뜻하게 대해 주는 6세2년차가 있는 곳이라면 좋겠습니다. 어째.... 6세 아이가 영어를 줄줄 씁니까? 아이들은 로보트가 아닙니다.
    6세 때는 잘 못쓰는게 맞습니다. 손에 힘도 없잖아요.

    지금 상황이시라면 6세2년차 가 있는 너무 학습식으로 유명하지않은 곳으로 권해 드려요 만약 원어민 수업 비율이 높은 곳이라면 더 추천입니다.

    지금은 원어민 수업이 더 이 아이 한테는 더 좋을겁니다

  • 862. 삼치맘님 답변입니다
    '16.11.6 8:59 PM (183.103.xxx.123)

    초1학년 아들을 둔 워킹맘이예요
    영어는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한두번한게 다였구요
    입학하면서 영어 방과후를 시작했어요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파닉스까지.. 온라인 숙제를 내주시던데 하는거 보면 곧잘 하는거 같아요
    시험을 쳐도 항상 백점이고 우수학생으로 뽑혔다고 선생님께서 문자도 보내주시구요
    칭찬을 많이 해주시네요
    본인도 즐거워하고 영어가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아침에 항상 도라디익스플로러 나 맥스터핀 같은 영어 만화 틀어줬는데
    수준이 그게 맞을까요?

    아님 저희 아이수준에 맞는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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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제가 한 가지 잘 안믿는게 학교 영어방과 후 입니다.
    일단 아이 데리고 학원에 가셔서 아이 상황이 어떤지 한번 확인 해 보시는 것이 가장 급선무 인것 같아요.
    2학년이 곧 되니까 지금 파닉스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된건지 확인 해 보시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영어동화책 좀 꼭꼭 읽혀주세요.

    학원에만 맏겨서도 안되고 진짜 이건 엄마가 정성을 다해 함께 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뭘 보고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읽어야 됩니다. 노래도 부르고

  • 863. 아이영어님 답변입니다
    '16.11.6 9:11 PM (183.103.xxx.123)

    먼저 너무 늦은 답변에 너무 죄송합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은 읽어놓고 늘 답변 드려야지 하면서 맘 졸이고 있었습니다.




    질문:

    9살 첫아이는 센타 열심히 다니며 동화수업, 이머전수업, 미교수업을 듣고있어요.
    이머전 같은 경우 재미는 있는데 아이가 저랑만 영어를 접했다보니 의외의 경우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겼고요.
    a,an 을 어떻게 쓰느냐에 대해 했는데 모음앞에 올때 an 이라는걸 몰라서 그 시간에 잠시 당황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아마 저랑 읽기,듣기만 해서 아주 기본적인 곳에서 구멍이 나서 그런가봅니다.
    선생님께서 설명하시고 제가 한번 더 설명해주고 지나가긴 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맞네요 그 때 올려주신 글 중에서 전혀 파닉스나 다른건 안하시고 듣기 읽기만 하신거죠... 서서히 이런 구멍들이 다 메꿔질겁니다.

    센터 수업은 진짜 잘 짜셨네요. 균형있게 잘 맞추신것 같아요 아이 학년으로 봐서는 대박 구성이네요.
    이머젼 수업 하는 곳이 있다니... 참 부럽기도 합니다. 이 수업 참 귀한건데 이런 수업이 있네요.




    학원예습은 매일 다음주 책을 읽는것과 1주일에 몇번은 듣는것.
    숙제 꼼꼼히 다 해가기 정도이고,
    저랑하는 읽기는 아서 어드벤처나 프로기, 리틀아인슈타인 두어권정도 듣기는 읽은 책 한번정도 더 듣기를 하고있어요.
    한두줄짜리 리더스 읽을때보다 사실 진도가 좀 느린편인데 글밥이 많아져서 저도 읽는걸 강요하지는 않고 있어요.
    아서 챕터북으로 살짝 넘어갔었는데 아이가 듣기도 너무 길다고 하길래 다시 어드벤처 책을 보고있구요.
    아서책과 dvd 모두를 좋아해서 요즘은 한동안 그거만 보고있습니다.

    아이는 욕심도 있고 잘하고싶은 마음도 많아서 이번에 영어평가대회에 한번 참가시켜 볼 생각인데
    내용을 보니 듣기, 말하기, 쓰기정도가 있더라구요.
    3,4학년 책을 기반으로 나오는거 같아서 책을 구입했는데 책 자체에 그렇게 많은 영어가 있지는 않고
    그림과 간단한 영어들만 있어서 제가 살짝 당황했어요.
    이런 대회는 처음이라 감도 안오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오호~~~~ 대회도 나가세요? 음.... 잘 하셨네요. 한 번 경험해 보면 어쩌면 아이가 쑥 클수도 있을 겁니다.
    어떤 대회에 나가는 지 궁금하네요.
    아이가 9세이니 학교 대회는 아닐거고 무슨 대회가 있나봐요
    뭐 일반 학교 교재는 글이 거의 없죠. 황당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지금 학제로 봐서는 10살 초등3학년에 영어가 처음시작이니 당연히 글이 없죠.
    시험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게 더 궁금해요. 말하기 대회는 아니죠?







    그리고 요즘 동화수업중 쓰기부분을 하다 알게됐는데 아이가 아직 영어 기본단어 외우기가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picking 을 piking 라고 쓴다거나 아주 간단한 단어인데 단어를 외우는 걸 안해서 그런지 이런 점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서
    기본단어집 같은걸 구입해서 외우게 해야할지 아니면 제가 몇개씩 외우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업중 단어시험을 한번씩 치는데 그건 꼼꼼히 다 외워가서 시험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절대로 단어집 반댈세!!!! 지금 하고 있는 책들 이용하셔서 그 단어들만 하셔도 차고 넘칠겁니다.
    특히 이머젼단어들 다 보물일겁니다.

    그리고 영어동화 속 단어들을 전부 다 하나 하나씩 해 보세요. 그게 훨씬더 좋아요








    그리고..
    저희 6살 둘째는 올초부터 저랑 찬찬히 한장씩 한글을 하고있는데 크게 진전이 없어요.
    사실 둘째에 남자애다보니 저는 좀 천천히 생각하고있었는데 이게 영어와 같이 다가보니 더 진전이 안보이는거 같아서
    한글을 조금 더 신경써서 떼려고하는데 별 진전이 안보입니다.
    근데 아이 성향은 또 친구들은 잘하는게 보여서 스스로 나는 왜 못하느냐고 안달을 하고요.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에고... 귀엽습니다. ㅋㅋㅋ
    남자 아이들이 늦어요 그냥 맘 놓고 천천히 가세요.



    영어도 지금 파닉스 키즈를 하고있는데 블랜딩은 잘되고있는데 쓰기는 많이 느리고 속도자체도 느린편이라고 해요.
    진도를 못따라가는게 아니고 이해도도 높고 잘하고있지만 아무래도 자석을 맞추거나 이런 속도전에서 느리다보니 수업때도 아이가 조바심 치는게 눈에 보인다고 말씀하시고요.
    집에서 저랑 예습, 복습하는 편이고 jfr 리더도 세이펜 이용해서 매일 듣고있어서 좋아하는데 좋아하는것과 빠릿하게 해내는건 또 다르니까요.
    쓰는것도 저는 집에서는 힘들어해서 되도록이면 안시키는 편이라 더 그렇기도 한 거 같아요.

    저는 사실 한글을 좀 빨리 뗐으면 좋겠는데 아직 제 맘만 급한게 아닌가 싶어요.
    쓰는것도 아에이오우 읽으면서 써놓고 옆에 오리,우산을 쓸때는 보고써야하고요.
    영어도 r ing 를 링으로 읽어놓고 보고쓰는것도 ing이 먼저 온다거나 그렇습니다.

    저는 뭐든 꾸준히 하는거에 의미를 두고 시키고는 있지만 뭘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11월이니 아이도 곧 7세니 고민도 되고요.

    첫아이는 한글이 5살때 다 되서 6세부터 제가 영어동화책을 읽어줬는데 둘째는 이게 안되니 계속 미루다가
    동화수업도 하고하니 요즘에 제가 한두권씩 읽어주고는 있어요.
    책 자체는 좋아하고 노래따라부르기도 좋아하는 편이고요.
    아이 둘이 공부하는 성향과 방법이 너무 다르니 제가 이거다.하는걸 못찾고 자꾸만 헤메는 느낌입니다.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둘째 아이는 자연스럽게 천천히 하세요. 조바심 낸다고 다 되는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지금 상황은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6세에 기본 파닉스와 한글공부 그리고 영어동화... 더이상 뭘 바라겠어요

    영어동화 CD 많이 많이 들려 주세요. 지금은 듣기가 그 답입니다!!!

  • 864. 답변 다 해드렸습니다
    '16.11.6 9:15 PM (183.103.xxx.123)

    위에 글 올리신 분들은 모두 답변 해 드렸습니다. 혹시 빠지신 분 있으시면 꼭 알려주세요.
    읽으셨다면 읽었다고 답글 하니씩 달아 주시면 좋겠어요

  • 865. 세진맘
    '16.11.7 9:27 A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의 아이 고민글이 빠졌습니다.
    7세남아입니다. 아마 위에 분과 아이디가 동일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현재 저희 아이의 수준은 플라이 가이 정도는 읽고
    혼자 워크지 푸는건 잘하는 것 같습니다.
    리더스1단계들은 속도가 무척 빨라졌어요
    리드투리드 아이캔리드 읽히고 있습니다.
    영어동화노래들 중 쉬운건 몇번 듣고 책 좀 보면
    외워버려요. Kitten full moon 외우고 있습니다.
    영어 쓰기는 아직 부족하지만 영어책 만든다고 영어쓰기하고 있어요. 일유다니지만 영어선생님이 라이팅도 잘한다고 저희 아이에겐 문법도 살짝 가르쳐주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듣는건 싫어하지만 영어공부는 즐겁게 하는 아이입니다.
    아빠와 베렌스타인 집중듣기하고 있습니다.
    집중듣기는 반복이 좋을까요? 어느정도 해 주는게 좋을지 감이 안섭니다. 아이한테 어렵긴한데 좋아하고 꾸준히 해서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런 저희 아이를 위해 꽉꽉 다져주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 866. 영어교육고민
    '16.11.7 11:31 AM (58.121.xxx.175)

    선생님, 답변 잘보았습니다.
    제가 너무 학습적으로 아이를 몰아간것 같아서 반성이 됩니다. 제가 받았던 교육이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나봐요...지금은 많은 영어동화, 영어노래 듣기와 읽기가 답인것 같네요. 저희가 사는 곳에도 원어민 스토리 텔링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는것 같아요.. 계속 찾아보고 방법을 강구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조언주신데로 하다가 또 궁금증이 생기면 선생님께 또 SOS 청할께요. 바쁘신 중에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구요~~

  • 867. 세진이 엄마
    '16.11.7 11:54 AM (211.210.xxx.43)

    선생님 답변 감사드려요..^^
    선생님 말씀대로 6세2년차 레벨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해볼게요.
    지난 토요일 아이 원에서 부모학습참여가 있었어요..영어수업도 있었는데 영어선생님께서 제게 와서 아이 영어실력에 대한 칭찬을 해주셨어요..모든 것이 다 선생님 덕이예요. 정말 백지 상태인 제가 단지 선생님의 글만 보고 믿고 따른 결과가 남들도 인정해주니 어찌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갓 돌된 둘째도 선생님의 가름침대로 가르치고 있어요..^^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아이 레벨테스트 보고 온후 다시 소식 드릴게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 868. 아이영어
    '16.11.10 11:17 AM (219.249.xxx.43)

    선생님, 어디 편찮으신건 아닌가..걱정했습니다.
    늘 선생님 답변 읽고나면 어디로 갈지 몰라서 두리번거릴때 길을 보여주시는 느낌이라
    답변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단어집 구입 반대하시니 그럼 동화책 수업중에 나오는 단어만이라도 다 외우도록 할께요.
    보통 테스트는 열문제 정도라 다른 단어들은 읽고 지나가는 수준이였는데 책 속 단어니 부담없이 다 외우도록 해봐야할 꺼 같아요.

    대회는 듣기,읽기,쓰기로 외부에서 하는 평가대회예요.
    큰 대회는 아닌거 같은데 시간은 80분 정도이고 수상도 진행하는데 1,2학년은 현행3,4학년 수준이라고 해요.
    사실 크게 신경써서 대회를 준비하는게 아니라서 이걸 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 아직도 고민입니다.^^;


    오늘도 바람이 찹찹하네요.
    따끈한 차라도 한잔 하시고 일하시고 늘 건강 유의하세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 869. 크리스티나
    '16.11.12 3:22 AM (1.236.xxx.197)

    선생님 안녕하세요!!
    1학년 2학년 연년생 아들맘 입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영어를 전혀 시키지 않은 엄마입니다ㅜㅜ
    유치원 3년동안 쥬파닉스 수업은 했구요
    그냥 관심없이 수업만하고 놀고 그렇게 시간 때웠다고 보면 되고요...
    내년 3학년 되는 큰애가 조금씩 영어에 관심을 보이고 읽으려 하고 해서 영어를 시키려 하는데 (둘짼 아직도 흥미가 없네요...)
    뭘 먼저 해야할지 현명한 답을 구하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내성적인 아이인데 관심있거나 좋으하는 것은 파고들고 열심히 하는 성격이지만 언어적인 감각은 좀 떨어지는것 같아요 이해력도 그렇고...
    동네 조용히 소문난 원어민 선생님이 계신데 아이들이 수업을 굉장해 재미있어 한다고 해요 사실 전 아이가 재미있게 영어를 했으면 해서 보내면 어떨까 싶은데 사실 아웃풋이 나오기 까진 좀 길게 보고 보내야 하는 곳이고 또 아이 성향도 고려해야 해서 학원선택도 어렵네요
    선생님 어떻게 시작을 하는게 좋을까요?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요...
    영어동요나 디브이디 노출은 있었지만 영어 동화책읽기는 안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 870. 자유
    '16.11.30 2:05 PM (210.220.xxx.9)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 애독자입니다~~(눈팅으로) 스크랩 해두고 어려울 때마다 여러 번 읽고 있어요.
    선생님의 글을 접한게 저희 아들 5세 3월이었는데 벌써 내년에 학교 들어가네요 ^^
    이 글을 알지 못했으면 유아 영어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헤맸을텐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직장맘이라 다른 엄마들처럼 많이 노출은 못해주지만 영어동화를 꾸준히 해주려고 노력하고는 있어요
    한두권씩 지속적으로 사줄 자신이 없어서 300권 세트 사놓았는데
    외울때까지 들려주거나 하지는 못하고 베드타임에 한 두권씩 CD 듣고 있습니다.
    파닉스는 JY Phonics Kids 마친 후에 Phonics in Reading 2권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실수한 게 High Frequency word와 word family를 같이 사놓고
    파닉스인리딩만 하기도 버거워해서 같이 시켜주지 못한게 좀 후회되네요~
    그래서 이번주부터 시켜봤더니 이젠 수월하게 하는 것 같아요~
    아직 읽기훈련은 많이 진행 안했지만
    요새 JFR을 동화책 읽고 나서 한권 정도 읽어보라고 시키는데
    여러 음절로 된 단어 빼고는 더듬더듬 읽을 줄 압니다.

    할머니께서 아이양육을 맡아주시는데
    이제 초등학교 올라가니 영어학원을 보내자고 하세요.
    할머니는 집앞에 윤**을 보내고 싶어하시더라구요.
    일단 픽업 동선이 편해서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할머니가 데리고 테스트를 다녀오셨는데 학원에서는 장모음부터 나가도 된다고 했대요.
    시험수업을 몇번 해준다고 해서 두 번정도 갔는데 아이가 수업은 쉬웠다고 해요
    저는 저학년때라도 원어민이 있는 곳으로 좀 보내볼까 싶어서
    대형어학원(정*)에 가서 테스트를 보는데 울어서 중간에 나왔어요 ㅜ.ㅜ
    저희 아들이 숫기가 없어서 낯선 사람들을 (특히 어른) 많이 어려워해요.
    나중에 왜 울었냐고 물었더니 말은 얼추 알아듣겠는데 문제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당황했대요
    대형학원에 처음 가봤는데 테스트 중에 가서 그런지 분위기가 위압감이 좀 들었어요
    그래서 체험수업은 하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사실 6세 때 영어유치원도 체험수업 하러 갔는데 울어서 못보냈거든요)

    일단 할머니 뜻대로 윤**을 보내봐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윤**은 혼자 복습하고 CD 듣고 따라하고 나중에 선생님에게 확인받고 하는 구조인 것 같은데
    7세부터 이런 식으로 진행해도 될지.. 선생님이 우리말도 많이 한다는데 혹시 문장을 해석해주는 건 아닌지
    그러면 지금까지 진행해 온 것과 상반된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애들과 같이 수업하고 선생님하고 상호작용하는 학원이 이 나이 또래에는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숫기 없는 아이에게는 대형어학원 시스템이 더 안 맞을까요?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을거면 오히려 윤선생 방법이 나을려나 싶고..
    머리만 복잡하고 갈팡질팡 하네요

    제가 집에서 아이를 직접 돌보면 학원 도움없이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방법으로 꾸준히 해주고싶은데
    직장이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지라 시간을 많이 못내는 구조에요~

    영어도서관 형태로 운영하는 학원들도 있는데 주 1회정도 병행하면 어떨지요?

    사실 아이상태가 어느 수준인지 가늠이 잘 안됩니다. ㅜㅜ
    원래 말이 많지 않은 편이라 아웃풋이 팍팍 나오거나 하진 않지만
    만화DVD도 재미있게 보고 글밥이 중간정도 있는 책들은 잘 듣고있긴 한데
    이해가 잘 되고 있는건지 그냥 듣고 있는건지.. ^^;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해석을 해주지 않고 있거든요~ 굳이 뜻을 자주 물어보지도 않구요..
    (동화책은 세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150권은 본 것 같아요)
    파닉스는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아웃풋이 별로 없는 걸 보면 제가 동화책 읽기를 너무 건성건성하고 있는가 싶기도 해서요..
    어제는 책을 좀 늦게 펴들고 노부영카페에서 원어민 선생님이 책에 대해 설명해주는 동영상을 틀어줬는데
    둘다 졸더라는요. 저만 열심히 듣고요 ㅜㅜ

    앞으로 잘 진행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스며들게 하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요?
    2년 반동안 가랑비에 옷 젖듯이 (중간에 슬럼프 기간 몇달 빼고는)
    시간이 적더라도 꾸준히 노출은 해주었는데 앞으로도 쭈욱 잘하고 싶어요~
    밑에 5세 딸래미도 있거든요.
    (저는 아들덕에 영어공부를 같이 해서 귀가 다 뚫렸어요~ ^^)
    5세 딸래미는 영어로 가끔씩 이야기하고는 해요 what's this 같은거요.
    여자아이라 언어 쪽으로 빠른 것 같은데 지금은 우선 오빠가 고민인지라.. ^^

    앞으로 집에서의 학습은
    동화책 읽기 계속 하고 PIR HFW WF 를 쭉 진행해서 파닉스 다지고
    JFR 60권 나갔는데 나머지 다 끝낸 후에 위시워시 시리즈 진행하는 걸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
    이대로 진행해도 될지요? 좀 더 흥미를 돋우려면 어찌해야 좋을까요?

    너무너무 두서없는 질문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

    항상 모든 걸 거저 얻어가네요 ㅜㅜ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871. 조언 부탁드려요.
    '16.11.30 2:26 PM (203.241.xxx.41)

    선생님 안녕하세요. 6세 여아고, 내년 영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엄마표로 가르치는데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영유 선택 때문에 고민이 되어 문의 드립니다.
    매일 JPK 6권까지 마쳤고,3~6권 반복 word family 2권 진행중 sight word 220
    jfr 36 여러번 반복 후 지금은 매일 한권씩 책 읽고 해당 work book 풀고 있어요. 영어동화 2권 같이 읽는 연습과(약 90권정도 읽었습니다.) writing은 jfr 매권에 나오는 sight word와 쉬운 단어 10개정도 추려서(일주일에 한권만 진행) 하루 한번씩 쓰게 하고, 단어 한번씩 불러주면 써보고, 외운 단어로 문장 불러주면 쓰거나
    아이가 직접 만들어 봅니다. 이걸 무척 즐깁니다. 인지가 빠르고, 운필력이 있어 진행하고 있어요.
    한글쓰기 보다 영어쓰기를 더 좋아해요. 한글은 받침때문에 더 어려워 하더라구요.
    영어단어는 파닉스 적용해서 쉽게 쓰구요. 파닉스가 왜 중요한지 알겠어요.
    DVD도 바비, 티모시 유치원, 디즈니등 고루 잘 보구요. 소리에 대한 노출도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주에 초등연계까지 생각하고 P영유 테스트 봤습니다. 상담도 받고, 신랑과 설명회 참석해서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다른 영유는 알아보지도 않았어요.
    학습식, 커리큘럼이 좋다고 인정을 받고, 설명회 가서 제가 가지고 있는 영어 교육관과 일치해서 테스트 합격하기만을 바랬는데, 합격은 했지만 1년차,2년차,3년차로 구성 년차는 섞이지 않고 같은 교재, 같은 레벨의 교재를 사용하기에 학습 가능한 아이만 통과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테스트 후 선생님께서 학습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잘 풀어줬는데, 아이가 많이 긴장했는지 대답을 잘 안하고, 낯설어 해서, 적응을 못할까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울먹이기도 했다고,
    일단 등록은 했는데, 3월 입학 전 일기 쓰는 연습을 말씀 하셨구요. ㅜ,,ㅜ 왜 영유를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6세라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을 거라 생각했고, 내색을 안 해서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받고 2,3년차 아이들과 같은 교재로 공부한다니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이고, 생각보다 테스트 난이도가 높아서 놀랐구요. 말 하기 좋아하는데, 고생할걸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고,
    초 2까지는 주5일 가는 시스템이라 걸리기도 하구요.

    또는 올 가을 개설된 1.5년차 반 테스트 보고 쉽게 가는 것도 한 방법일까요?
    주변 진도 나가는 거 보니 알파벳 음가부터 시작, 파닉스 쉬운 단계 나가더라구요.
    쉬운 리더는 잘 읽는 아이한테는 많이 쉽겠지만, 편히 가는게 맞는 건지요? ㅜ,,ㅜ

    2년차반은 라이팅이나, 스피킹이 안되 입학이 불가능할거 같아요

    비싼 돈 들여 영유 생각하는데 왜이리 아이한테 미안한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조언 부탁드려요.

  • 872. 위에 글올리신 세분
    '16.12.1 12:03 AM (183.103.xxx.123)

    제가 글을 다 읽어 봤습니다.

    이번 주 안에 제가 글에 대한 답을 정리해서 다시 올려 드릴께요. 좀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있어서요.
    생각이 정리가 되면 답글을 달아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 873. 홍이
    '16.12.1 10:49 A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선생님 반갑습니다 !
    일반유치원 다 떨어진 5세남아인데요
    언어구사력이 높고 영어에도 흥미를 보여요
    제가 일상생활에서 영어한번 말해주고 한국어 한번 말해주거나
    쉬운문장은 영어로만 얘기하면 대충 알아듣고 예스 노 대답하는 정도에요 ㅎㅎ 어제는 본인이 아는 단어 조합해서 마미 원 캔디 플리즈 라고 문장으로 말하더라구요 .

    각설하고 집근처에 일반 유치원 (시설 낡고 영어원어민상주 ) 과 소규모 개인 영어유치원 1 (시설은 그냥 아무장식없는 교실 하나있고 짐실이 따로 있어서 오르다나 체육수업 이루어짐 . 영어교재는 오르다) 과 대형체인 영어유치원 2 (ybm ecc로 ybm교재와 펀파닉스라는 교재씀) 이 있는데 세개가 원비는 비슷해요 .

    언어적으로 5세에게 영유보내는게 별로 도움안될까요 ? 일반 유치원보내서 1년은 모국어 쓰는게 좋을지 ... 6세부터는 영유보낼 생각인데 어차피 보낼거 5세부터 보내는게 좋을지요 ㅜㅜ

    그리고 영유를 보낸다면 1번과 2번중 어디가 좋을까요 너무 막연한 질문같긴한데요 ㅜㅜ 고민이 됩니다. 일반유치원은 정원 20명이고 영유는 정원이 8명이에요. 지금 영어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라면 5세부터 시작해도 즐거워할까요 ? 영유는 아이가 어리다보니 한국어쓰는걸 제지하지는 않더라구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

  • 874. 홍이
    '16.12.1 10:51 AM (223.62.xxx.118)

    선생님 반갑습니다 !
    일반유치원 다 떨어진 5세남아인데요
    언어구사력이 높고 영어에도 흥미를 보여요
    제가 일상생활에서 영어한번 말해주고 한국어 한번 말해주거나
    쉬운문장은 영어로만 얘기하면 대충 알아듣고 예스 노 대답하는 정도에요 ㅎㅎ 본인이 아는 단어 조합해서 마미 원 캔디 플리즈 라고 하는 정도에요 ~~

    각설하고 집근처에 일반 유치원 (시설 낡고 영어원어민상주 ) 과 소규모 개인 영어유치원 1 (시설은 그냥 아무장식없는 교실 하나있고 짐실이 따로 있어서 오르다나 체육수업 이루어짐 . 영어교재는 오르다) 과 대형체인 영어유치원 2 (ybm ecc로 ybm교재와 펀파닉스라는 교재씀) 이 있는데 세개가 원비는 비슷해요 .

    언어적으로 5세에게 영유보내는게 별로 도움안될까요 ? 일반 유치원보내서 1년은 모국어 쓰는게 좋을지 ... 6세부터는 영유보낼 생각인데 어차피 보낼거 5세부터 보내는게 좋을지요 ㅜㅜ

    그리고 영유를 보낸다면 1번과 2번중 어디가 좋을까요 너무 막연한 질문같긴한데요 ㅜㅜ 고민이 됩니다. 일반유치원은 정원 20명이고 영유는 정원이 8명이에요. 지금 영어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라면 5세부터 시작해도 즐거워할까요 ? 영유는 아이가 어리다보니 한국어쓰는걸 제지하지는 않더라구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

  • 875. 감사..
    '16.12.1 1:45 PM (211.210.xxx.84)

    안녕하세요?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올해 초쯤 선생님에게 질문 드렸던 7세 남아 엄마입니다.
    저희아이가 문자인지가 늦어 한글도 지금 겨우 읽고 있는 상태(물론 한글을 처음 가르치기 시작한 것 또한 올해 초부터였네요.)라 파닉스를 동시에 진행하기도 힘들어 며칠전부터 스마트 파닉스 교재로 아이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아기때부터 노부영 책으로 영어 소리 노출이 많이 되어있어 소리 노출은 그나마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제가 동화를 많이 읽어줘 원래 노래를 잘 따라하지 않는 소극적인 아이인데 좋아하는 동화의 노래는 동생과 함께 부르기도 합니다. 현재 수준은 알파벳 대문자만 대충 알고, 읽지는 못하지만 리틀팍스 기준으로 2단계 정도의 만화를 이해하고 퀴즈를 모두 맞출 수 있는 상황입니다.

    워낙 완벽주의다 성향이고 예민하다 보니, 학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현재도 본인이 좋아하는 학원 위주로 다니고 있습니다.(과학.놀이보드게임.축구.미술)

    그런데 운좋게 사립초등학교에 갑작스럽게 입학 결정이 나서 제 마음이 조금 급해졌습니다.
    원래는 아이 영어를 지금까지 해오던것 처럼 천천히 영어 동화.dvd 노출로 진행하려 했는데 사립초 특성상 1학년부터 파닉스를 배우고 수준별 분반을 하기에, 학원을 보내볼까 해서 동네 학원 투어를 다 해 보았는데 모든 학원 대부분이 파닉스에 중점을 두고 있더라구요.. 지겨운걸 싫어하는 아이라 과연 아이가 즐겁게 다닐 수 있을지가 의문이고, 오고가는 시간에 아이도 지치고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주 2회 (40분 40분) 구성으로 원어민 선생님 교포 선생님 수업 한번씩 있는 학원(여기도 파닉스는 1회 40분 수업을 거의 1년가까이 길게 수업하지만, 놀이식으로 아이들은 재미있게 다니는 듯 합니다.) 이 학원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아이가 잘 버틸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제가 지금까지 해오던 방법으로 영어동화 읽기 및 듣기, 영어 dvd 매일 1시간 보기 , 파닉스 엄마표가 충분히 가능할까요? 여기에 학원을 추가해서 다니면 훨씬 더 도움이 될까요? 학원을 간다면 매일반이 좋을지 주 2-3회 반이 좋을지, 또한 학원을 싫어하는 남아 아이인데 대형체인 어학원이 좋을지 즐겁게 보내는 놀이식 어학원이 좋을지도 너무 고민이 됩니다..선생님도 원어민선생님이 포함되는게 좋은건지도 궁금하구요..
    문자인지가 늦으 아이라 제가 입학을 앞두고 여러모로 애가 타네요..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큰아이 둘째아이 영어동화를 많이 접해주어 조금씩 영어에 귀가 트이는 모습을 보며, 희망이 조금씩 보입니다. 주변에 조언 구할 곳이 없어 늘 고민만 치열하게 하는데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추운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876. 감사님 답변입니다.
    '16.12.1 10:26 PM (183.103.xxx.123)

    감사님 혹시 아이가 부산 동성 초등인가요?

    글 올리신 시기가 딱 느낌에 동성초등인것 같다는 생각이 그냥 딱 스쳐서... 아니면 그냥 오지랖이 넓었던 것으로 쳐 주시구요.

    일단 아이가 소문자 대문자 정도만 알고 있는 경우 사립 초등에 갈 경우 일단 사립에서는 영어와 수학을 분반을 하게 되구요

    영어 분반의 경우

    A B C D 반인데

    A반의 경우 미국교과서 2.1을 소화 할 수 있는 듣기, 말하기, 쓰기 정도가 되는 아이들이 가는 반이구요
    B반의 경우 미국교과서 1.4 -5 정도를 수업 할 수 있는 능력 영어 유치원이라면 아마도 1년차 -2년차 정도의 수준
    C반의 경우 읽기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파닉스가 80% 이상 완성이 되어서 짧은 리더읽기와 이해가 가능한 정도
    D반이면 영어가 거의 처음인 아이들로 구성이 됩니다.

    이 사립이란 곳이 1등만 기억하는 **운 세상 딱 그말이 맞습니다.
    그들만의 리그와 그들만의 세상

    사립에서 영어하면 다 해 줄것 같지만 사실 너무 우물안 개구리 처럼 클 가능성이 많고 만약 정말 영어가 D반이라면 사립 절대 안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1학년에서 부터 공부 못하는 특히나 영어못하는 아이로 자기 스스로도 아.... 난 제일 못하는 반이구나 하고 시작 하는 거구요

    일단 영어대회가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읽기 대회 이런 것들이 1학년 때 부터 있지만 반별로 상을 준다고 하더라도 A반 이외의 상은 상도 아닌.... 하여튼 좀 그렇습니다.

    거의 한달에 100만원씩 들여서 특히나 영어가 D반일 경우라면 아이한테 이득 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작 점 부터 패배 의식에 젖어서 가는 겁니다.
    일반 학교라면 생각 안해도 되는것... 좀 천천히 가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 곳 인데

    만약 학원을 보내신다면 파닉스 3개월 완성 하는 곳은 다 사기입니다.
    파닉스는 죽었다 깨어나도 3개월만에 다 안됩니다.

    파닉스 우습게 봤다가 학년 올라가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특히 단어 외울때 파닉스 잘 한 아이들은 소리나는 대로 그냥 쓰면 되는 데 파닉스 안되면 완전 생짜로 외우고 꼭 사전 있어야 소리를 알기 때문에 리딩 속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대형 어학원은 반대구요 놀이식으로 쉽교 재미있게 가르치는 곳으로 추천 드려요.

    그리고 지금 까지 해 오시던 방법은 꼭 그대로 하시기 바라고 빨리 1년동안 딱 정성을 다해서 꼭 파닉스 하시기 바랍니다. 동화책 읽기 없는 파닉스는 아무런 효과 없다는 걸 아시구요

    영어노래 많이 부르고 들려 주세요. 확실히 다릅니다

  • 877. 홍이님 답변입니다.
    '16.12.1 10:31 PM (183.103.xxx.123)

    일단 결론 부터라면 5세 영유 절대 반댈세!!! 입니다.

    5세는 한국말로 열심히 떠들고 스트레스 없이 세상을 받아 들여야 하는 나이입니다.
    5세 아이들이 뭘 압니까? 아직 오줌도 한번 씩 못가리는 아이들을 교사도 아닌 원어민 이라는 사람이 말하는 뭔가를 듣고 있어야 되고

    한국인 선생님이 미친듯이 한 문장이라도 외우고 가게 해야... 엄마들 본전생각 안나게 하는 곳에서

    아이들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5세에는 영어노래 많이 부르고 영어만화도 보고 특히 영어동화에 노출 시켜 주시면서 소리에 대한 민감성을 키워야 하는 시기 입니다.

    저는 전공자로써 그리고 경험이 너무 많은 교사로서 5세 영유는 절대 절대 반대이고
    만약 보내신다면 5세에 영어노출 시키고 6세에 파닉스 완성해서 7세2년차로 보낼것 같습니다.

  • 878. 조언 부탁드려요님 답변입니다.
    '16.12.1 10:38 PM (183.103.xxx.123)

    글을 읽어보니 엄마 칭찬 많이 해 드리고 싶어요.

    일단 진행하신 양이나 질이 웬만한 학원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진행하셨네요.
    일단 말씀하신 P어학원은 말 그대로 어학원이지 영유라고 하기엔 너무나 학습적이고 딱딱합니다.

    지금 하신 상황으로 봐서는 쉬운반 1.5로 가는 건 너무 아깝구요 만약 7세 영유라면 좀 잘하는 반으로 가더라도 이 아이가 잘 해낼것 같아요.

    아마 다른 아이보다 시작만 한다면 훨씬 더 월등하게 잘 할겁니다.
    P 말고 다른 곳은 없던가요?

    아까 아래에서 말씀한 E**은 이미 본사가 없는 곳이라... 뭘로 어떻게 가르치는 지 모르겠습니다.
    대충다 학원에서 각기 각개 전투식으로 가르치는 곳이라서... 글쎄요 어떨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 데리고 좀더 인간적으로 아이를 보듬어 줄수 있는 영유로 한 번 더 찾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아이가 좀더 잘 표현 할 수만 있다면 영어를 즐기면서 잘 할겁니다.

    세상은 넓고 할 수있는 곳은 많습니다.
    작지만 보석 같은 곳들 ... 조금만 더 발품을 팔아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 879. 자유님 답변입니다
    '16.12.1 10:47 PM (183.103.xxx.123)

    지금 상황으로 윤** 식은 파닉스 뗄때까지만 다니시고 딱 파닉스 인 리딩 2권까지 하셨으니 장모음 해도 된다는 말이 맞기는 하네요.

    만약 파닉스를 학원에서 함께 병행 하고 싶다고 하시면 지금 하는 식으로 꾸준이 같이 계속해 주시고
    파닉스가 딱 끝나는 시점에서는 학원 중에 책 읽기가 되는 학원으로 꼭 보내세요.

    일반 대형어학원 보내시면... 가끔씩 나중에 몇년 후 곡 소리 나는 집 정말 많이 봤습니다.
    리딩 레벨은 끊임없이 올라가는데... 아이 실력은 별로이고 어떤 특정레벨에 집착해서 그 레벨이 되려고 엄청 학원에 돈은 부었는데 중학교 가서 바닥을 치는 아이들 많습니다.

    영어는 책읽기 안되면 말짱 꽝입니다. 쉬운 리더들에서 단어를 생각해 내고 유추해 보고 그림을 보면서 글 내용을 이해하고 하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

    학원을 잘 선택하셔야.... 특히나 일하는 엄마이시니 한번선택이 정말평생을 갑니다.
    쉬시는 날 며칠 날 잡아서 이곳 저곳 설명도 들어보시고

    교수부장 이나 원장이 어떤 사람인지도 보세요.
    영어가 안되는 돈만 대주는 영어학원 원장이 하는 곳은 보내시면 안되요.

    제일 윗사람이 영어를 해야... 아래사람들도 긴장하고 커리큘럼을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 880. 자유님 두번째 변입니다
    '16.12.1 10:49 PM (183.103.xxx.123)

    정말 영어를 잘 하게 하고 싶으시면 CD 듣기!!!! 엄청나게 듣기 입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영어를 틀어놓는 것은 고문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짧게 짧게 여러번 듣고 특히나 차 안에서 듣는 영어노래와 영어동화책을 보약 입니다.
    계획도 잘 잡아 놓으셨으니 거기에 영어동화와 영어만화 영어노래 부르기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 881. 크리스티나님 답변입니다
    '16.12.1 10:53 PM (183.103.xxx.123)

    지금 원어민 선생님 수업 이런거 하심 절대 안됩니다.

    지금 3학년에서 읽지 못하면 즉 파닉스가 안되면 학원 갈 곳도 없는 즉, 나이가 아이들하고 맞추기 힘들어서 1학년이랑 4학년이랑 수업하면... 4학년이 못견딥니다.

    지금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영어를 싫어하고 안할려고 하는 상황을 그냥 오냐 오냐 하면서 봐 줄 상황도 아닙니다.

    둘다 파닉스 딴딴하게 1년 이상 진행 하는 곳에 가셔서 빨리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고

    위에 글 읽어보시면서 영어동화책, CD듣기, 비디오 보기 등으로 영어와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시간이 급합니다.

    큰아이... 꼭 빨리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 882. 엘리
    '16.12.2 11:55 AM (219.249.xxx.227)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내년에 6세가 되는 생일이 늦은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일전에 선생님께 질문을 드린 적이 있는데 또 이렇게 문의를 남기게 되었네요. ^^

    저희 아이는 책을 좋아하나 문자에는 아직 관심이 없어서 혼자서 스토리를 만들거나 책 읽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도 문자보다는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쏟아내는 편이라서 한글과 파닉스 교육에 손을 못 대고 있는데요.
    30개월 이전에 스토리가 짧은 한글책 전집 60여권을 동화구연하듯 줄줄 읽어서 한글을 쉽게 깨우칠거라 기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림을 통해 스토리 외운걸 기억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어 그림책은 노부영에서 나오는 책들과 칼데콧과 같은 수상작들 중에서 수준에 맞는 책들을 하루에 한 두권씩은 읽어줘서 거부감은 없지만 아무래도 한글책을 더 좋아하구요.
    집에서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는 디즈니 채널, 유튜브, DVD 등의 영어 영상물을 꾸준히 접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혼자서 진짜 영어와 가짜 영어를 섞어서 역할 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말도 안되는 자기만의 영어를 더 많이 구사하지만 중간 중간 저런 문장도 알았나? 싶은 말을 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면 본인이 그 말을 한 걸 인지를 못하고 있어서 진짜 아는 것이 맞나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만... --;;)

    주변의 권유와 선생님 말씀을 조합해서 7세에 영유를 보내기로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집 가까운 곳에 폴* 영어 유치원이 새로 생긴다 하여 6세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가 제가 충격을 받아서 영어 교육에 대한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6세 테스트가 파닉스 문자와 음가를 거의 다 익혀서 듣고 어느 정도 쓸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이 되어서 아이가 거의 맞추지 못하고 시험지에 글자가 되고 싶은 문자 그림을 그리고 나왔더라구요. ㅠ.ㅠ
    테스트 담당자가 저에게 입학 불가라고 얘기를 하며 왜 파닉스를 안 시키셨냐는 질책 섞인 조언을 하는데..
    집에 와서 곱씹을수록 속상하고 후회가 몰려오다가 그거 가르치라고 영유 돈 내서 보내는건데 왜 저리 갑질을 하나 화도 나더니
    이젠 내가 왜 영어를 시키려고 하나 하는 원론적인 의문에까지 도달한 상황입니다.

    선생님. 저희 아이의 수준에서 6세 영유 보내는거 괜찮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계속 집에서 영어 동화책을 꾸준히 읽어주며 중간 중간 파닉스가 있다는 정도로 인지시키고 7세에 영유를 보낼까요?
    영유를 보내지 않고 7세까지 엄마가 책 읽어주며 파닉스를 진행하여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혹시 해운대쪽에 추천해주실만한 영유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릴께요~
    추천해주신 부산 노부영 센터는 집과 거리가 멀어서 아무래도 가기가 부담이 되어서요. ㅠ.ㅠ

    선생님께서 강의도 하신다 하셨는데 혹시 일반인이 수강할 수 있는 강의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구체적 설명은 난감하실테니 대략적인 힌트라도 주신다면 제가 가서 듣고 싶어서요~ ^^

  • 883. 엘리
    '16.12.2 11:58 AM (219.249.xxx.227)

    안녕하세요!
    내년에 6세가 되는 생일이 늦은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일전에 선생님께 질문을 드린 적이 있는데 또 이렇게 문의를 남기게 되었네요. ^^

    저희 아이는 책을 좋아하나 문자에는 아직 관심이 없어서 혼자서 스토리를 만들거나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도 문자보다는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쏟아내는 편이라서 한글과 파닉스 교육에 손을 못 대고 있는데요.
    30개월 이전에 스토리가 짧은 한글책 전집 60여권을 동화구연하듯 줄줄 읽어서 한글을 쉽게 깨우칠거라 기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림을 통해 스토리 외운걸 기억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어 그림책은 노부영에서 나오는 책들과 칼데콧과 같은 수상작들 중에서 수준에 맞는 책들을 하루에 한 두권씩은 읽어줘서 거부감은 없지만 아무래도 한글책을 더 좋아하구요.
    집에서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는 디즈니 채널, 유튜브, DVD 등의 영어 영상물을 꾸준히 접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혼자서 진짜 영어와 가짜 영어를 섞어서 역할 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말도 안되는 자기만의 영어를 더 많이 구사하지만 중간 중간 저런 문장도 알았나? 싶은 말을 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면 본인이 그 말을 한 걸 인지를 못하고 있어서 진짜 아는 것이 맞나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만... --;;)

    주변의 권유와 선생님 말씀을 조합해서 7세에 영유를 보내기로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집 가까운 곳에 폴* 영어 유치원이 새로 생긴다 하여 6세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가 제가 충격을 받아서 영어 교육에 대한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6세 테스트가 파닉스 문자와 음가를 거의 다 익혀서 듣고 어느 정도 쓸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이 되어서 아이가 거의 맞추지 못하고 시험지에 글자가 되고 싶은 문자 그림을 그리고 나왔더라구요. ㅠ.ㅠ
    테스트 담당자가 저에게 입학 불가라고 얘기를 하며 왜 파닉스를 안 시키셨냐는 질책 섞인 조언을 하는데..
    집에 와서 곱씹을수록 속상하고 후회가 몰려오다가 그거 가르치라고 영유 돈 내서 보내는건데 왜 저리 갑질을 하나 화도 나더니
    이젠 내가 왜 영어를 시키려고 하나 하는 원론적인 의문에까지 도달한 상황입니다.

    선생님. 저희 아이의 수준에서 6세 영유 보내는거 괜찮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계속 집에서 영어 동화책을 꾸준히 읽어주며 중간 중간 파닉스가 있다는 정도로 인지시키고 7세에 영유를 보낼까요?
    영유를 보내지 않고 7세까지 엄마가 책 읽어주며 파닉스를 진행하여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혹시 해운대쪽에 추천해주실만한 영유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릴께요~
    추천해주신 부산 노부영 센터는 집과 거리가 멀어서 아무래도 가기가 부담이 되어서요. ㅠ.ㅠ

    선생님께서 강의도 하신다 하셨는데 혹시 일반인이 수강할 수 있는 강의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구체적 설명은 난감하실테니 대략적인 힌트라도 주신다면 제가 가서 듣고 싶어서요~ ^^

  • 884. 엘리
    '16.12.2 12:07 PM (219.249.xxx.227)

    마지막으로..
    외동 딸아이를 거의 다 키워가는 엄마의 입장에서
    엄마들이 꼭 놓치지 말고 해줬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면 조언해주세요.. ^^
    안 시켜도 지나고 보면 별 상관없더라 하는 것들도 혹시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주변에서 영유말고도 사고력 수학을 비롯한 별의 별 사교육들을 이제 시켜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들을 많이 듣다 보니
    아이는 놀려야 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이젠 팔랑귀가 되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네요. ㅠ.ㅠ

  • 885. 자유
    '16.12.2 2:51 PM (210.220.xxx.9)

    선생님~ 감사합니다 글 여러번 정독하였습니다.

    어릴 적에는 노래도 따라부르고 했는데 커가면서 다른 숙제들도 해야하고 놀기도 해야하니
    영어CD를 책볼때만 들려주고 별로 활용을 못해주었네요
    짬짬히 수시로 들려줄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 해보겠습니다

    어제 아이가 JFR 읽는 것 보니 생각보다 잘 읽어서 칭찬 많이 해주었습니다.
    counting, playground 같은 단어도 생각하면서 읽더라구요

    주변에 대형 어학원 말고 다른 학원들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직장맘이다 보니 정보가 별로 없어서 손품 발품 많이 팔아야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조언해주신 기준으로 학원도 살펴보고 엄마표도 진행해보면서 상황 보고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참 저희 둘째는 오빠 옆에 있다보니 노출이 좀 되어서 그런지
    물컵 안에 뭐 띄워놓고 float 같은거 말하고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책 가지고 와서 배운대로 읽고 합니다.
    영어DVD 보는 것은 엄청 좋아하구요 ^^

    얘는 말도 빠른 편이고 한글도 혼자 뗐어요~
    요새 오빠 파닉스인리딩 할 때 자꾸 방해해서 오빠가 예전에 했던 파닉스키즈 2권 줬더니
    세이펜으로 꾹꾹 누르면서 재미있어합니다.

    여자아이라 학습을 좋아하는 편인데
    자기가 원해야 하는 타입이고 고집도 세서 강제로는 못시킬 것 같아요~
    첫째와 달리 할때는 몰아서 하고 안할때는 안해버리고 하네요

    둘째도 CD 많이 듣게하고 책 많이 읽혀볼게요~
    이제 슬슬 파닉스를 시켜봐도 되겠지요?

    첫째는 신경을 쓰는데 둘째까지는 커버가 잘 안되서 방치라
    나중에 영유의 도움을 받아야하나 고민이 되지만 영어를 제외하고는 아이에게 일반유치원이 더 좋을듯 하여
    아직은 영유는 배제하고 진행해보려 합니다. ^^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는 아이들과 같이 촛불을 밝혀야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886. 로우팻
    '16.12.3 3:51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저,,,,,, 선생님~ ^^
    위에 10월 20일에 보면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글이 있잖아요. 그 글의 상담이 빠졌어요.
    바로 밑에 밑에 10월 31일에도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상담글이 있는데요 이글만 답변을 해주셨더라고요.
    위에 분은 7세 엄마이고 아래분은 5세 아이의 엄마예요.

    그래서 7세 세진맘이 11월 7일날 본인글에 답변이 빠졌다고 다시 글을 올렸는데
    우연히도 그 글 바로 아래 다시 5세 세진 엄마의 글이 달리는 바람에
    선생님께서 다시 빠뜨리신 것 같아요 ^^;;

    질문 드릴 일 없어도 선생님 건강하신지 가끔씩 와서 게시판 글 읽고 가는데 그 때 보았어요.
    선생님 스토킹 한 거 아니예요. ^^


    준이는 영어학원 3분기 테스트에서 리딩과 단어는 만점인데 듣기에서 8점 , 문법에서 6점 감점되어
    86점을 받았어요. 아이가 듣기 시험 볼때 지문만 듣고 문제는 듣지도 않고 답을 체크해서
    많이 틀렸다고 하시더라고요. ^^;;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책 내용이 어려워져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라고 적힌 책이 있는데
    이게 가끔씩 어려운 내용이 나와요.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의 Gold rush가 언제 시작되고 몇년도, 몇년도 인구 증가와 도시변화라던가
    그에 따른 샌프란시스코 브릿지 건설 같은거이 나오는데요,

    일단 아이가 샌프란시스코가 어디 있는지부터 다리 만드는 방법.. 등등 배경 지식이 없으니까 제가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고 읽어도 내용을 아주 잘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연습 문제를 풀다보면 결국 한국말로 거의 내용을 다 말해주게 되거든요.
    이래도 되는걸까요?

    이렇게 배경 지식이 많이 필요한 내용이 아주 많은 건 아니고요,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 이럴 때가 있더라고요.

    한국말로 풀이해주지 않아도 아이가 많이 이해할 때는 해석은 안해주고요
    내용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여러번 읽어도 정말 알기 힘든 내용일때만 한국말로 대충 해석해주고 있어요.
    숙제를 해가려면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하는데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의 빈도라면 괜찮을걸까요?

    여기가 미교가 1년 선행인데 (아이는 초1, 미교는 초2)
    이러다가 이런 부분이 점점 늘어나면 선행하는 이학원은 못다니는 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았답니다.

  • 887. 로우팻
    '16.12.3 3:5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저,,,,,, 선생님~ ^^
    위에 10월 20일에 보면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글이 있잖아요. 그 글의 상담이 빠졌어요.
    그 글의 밑에 밑에 10월 31일에도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상담글이 있는데요 이글만 답변을 해주셨더라고요.
    위에 분은 7세 엄마이고 아래분은 5세 아이의 엄마예요.

    그래서 7세 세진맘이 11월 7일날 본인글에 답변이 빠졌다고 다시 글을 올렸는데
    우연히 바로 아래 다시 5세 세진 엄마의 글이 올라와서
    선생님께서 다시 빠뜨리신 것 같아요 ^^;;

    질문 드릴 일 없어도 선생님 건강하신지 가끔씩 와서 게시판 글 보고 가는데 그 때 우연히 보았어요.
    선생님 스토킹 한 거 아니예요.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 3분기 테스트에서 리딩과 단어는 만점인데 듣기에서 4문제 , 문법에서 3문제 틀려서
    86점을 받았어요. 아이가 듣기 시험 볼때 지문만 듣고 문제는 듣지도 않고 답을 체크해서
    많이 틀렸다고 하시더라고요. ^^;;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책 내용이 어려워져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라고 적힌 책이 있는데
    이게 가끔씩 어려운 내용이 나와요.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의 Gold rush가 언제 시작되고 몇년도, 몇년도 인구 증가와 도시변화라던가
    그에 따른 샌프란시스코 브릿지 건설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일단 아이가 샌프란시스코가 어디 있는지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지형과 다리 만드는 방법.. 등등
    배경 지식이 없으니까 제가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고 읽어도 내용을 아주 잘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연습 문제를 풀다보면 결국 한국말로 거의 내용을 말해주게 되거든요.
    이래도 되는걸까요?

    이렇게 배경 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내용이 아주 많은 건 아니고요,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 이럴 Unit이 있더라고요.

    숙제를 해가려면 방법이 없어서 한국말로 내용 설명을 해주게 되는데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의 빈도라면 괜찮을걸까요?

    여기가 미교가 1년 선행인데 (아이는 초1, 미교는 초2)
    이러다가 이런 부분이 점점 늘어나면 선행하는 이학원은 못다니는 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았답니다.

  • 888. 로우팻
    '16.12.3 4:0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저,,,,,, 선생님~ ^^
    위에 10월 20일에 보면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글이 있잖아요. 그 글의 상담이 빠졌어요.
    그 글의 밑에 밑에 10월 31일에도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상담글이 있는데요 이글만 답변을 해주셨더라고요.
    위에 분은 7세 엄마이고 아래분은 5세 아이의 엄마예요.

    그래서 7세 세진맘이 11월 7일날 본인글에 답변이 빠졌다고 다시 글을 올렸는데
    우연히 바로 아래 다시 5세 세진 엄마의 글이 올라와서
    선생님께서 다시 빠뜨리신 것 같아요 ^^;;

    질문 드릴 일 없어도 선생님 건강하신지 가끔씩 와서 게시판 글 보고 가는데 그 때 우연히 보았어요.
    선생님 스토킹 한 거 아니예요.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 3분기 테스트에서 리딩과 단어는 만점인데 듣기에서 4문제 , 문법에서 3문제 틀려서
    86점을 받았어요. 아이가 듣기 시험 볼때 지문만 듣고 문제는 듣지도 않고 답을 체크해서
    많이 틀렸다고 하시더라고요. ^^;;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책 내용이 어려워져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라고 적힌 책이 있는데
    이게 가끔씩 어려운 내용이 나와요.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의 Gold rush가 언제 시작되고 몇년도, 몇년도 인구 증가와 도시변화라던가
    그에 따른 샌프란시스코 브릿지 건설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일단 아이가 샌프란시스코가 어디 있는지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지형과 다리 만드는 방법.. 등등
    배경 지식이 없으니까 제가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고 읽어도 내용을 아주 잘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연습 문제를 풀다보면 결국 한국말로 거의 내용을 말해주게 되거든요.
    이래도 되는걸까요?

    이렇게 배경 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내용이 아주 많은 건 아니고요,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 이런 Unit이 있더라고요.

    숙제를 해가려면 방법이 없어서 한국말로 내용 설명을 해주게 되는데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의 빈도라면 괜찮을걸까요?

    여기가 미교가 1년 선행인데 (아이는 초1, 미교는 초2)
    이러다가 이런 부분이 점점 늘어나면 선행하는 이학원은 못다니는 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았답니다.

  • 889. 로우팻
    '16.12.3 4:00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저,,,,,, 선생님~ ^^
    위에 10월 20일에 보면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글이 있잖아요. 그 글의 상담이 빠졌어요.
    그 글의 밑에 밑에 10월 31일에도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상담글이 있는데요 이글만 답변을 해주셨더라고요.
    위에 분은 7세 엄마이고 아래분은 5세 아이의 엄마예요.

    그래서 7세 세진맘이 11월 7일날 본인글에 답변이 빠졌다고 다시 글을 올렸는데
    우연히 바로 아래 다시 5세 세진 엄마의 글이 올라와서
    선생님께서 다시 빠뜨리신 것 같아요 ^^;;

    질문 드릴 일 없어도 선생님 건강하신지 가끔씩 와서 게시판 글 보고 가는데 그 때 우연히 보았어요.
    선생님 스토킹 한 거 아니예요.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 3분기 테스트에서 리딩과 단어는 만점인데 듣기에서 4문제 , 문법에서 3문제 틀려서
    86점을 받았어요. 아이가 듣기 시험 볼때 지문만 듣고 문제는 듣지도 않고 답을 체크해서
    많이 틀렸다고 하시더라고요. ^^;;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책 내용이 어려워져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라고 적힌 책이 있는데
    이게 가끔씩 어려운 내용이 나와요.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의 Gold rush가 언제 시작되고 몇년도, 몇년도 인구 증가와 도시변화라던가
    그에 따른 샌프란시스코 브릿지 건설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일단 아이가 샌프란시스코가 어디 있는지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지형과 다리 만드는 방법.. 등등
    배경 지식이 없으니까 제가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고 읽어도 내용을 아주 잘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연습 문제를 풀다보면 결국 한국말로 거의 내용을 말해주게 되거든요.
    이래도 되는걸까요?

    이렇게 배경 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내용이 아주 많은 건 아니고요,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 이런 Unit이 있더라고요.

    숙제를 해가려면 방법이 없어서 한국말로 내용 설명을 해주게 되는데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의 빈도라면 괜찮을걸까요?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미교가 1년 선행인 반인데 (아이는 초1, 미교는 초2)
    교재들 내용중에서 이런 부분이 점점 늘어나면 결국 선행하는 이학원은 못다니는 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았답니다. ^^;;;

  • 890. 로우팻
    '16.12.3 4:01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저,,,,,, 선생님~ ^^
    위에 10월 20일에 보면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글이 있잖아요. 그 글의 상담이 빠졌어요.
    그 글의 밑에 밑에 10월 31일에도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상담글이 있는데요 이글만 답변을 해주셨더라고요.
    위에 분은 7세 엄마이고 아래분은 5세 아이의 엄마예요.

    그래서 7세 세진맘이 11월 7일날 본인글에 답변이 빠졌다고 다시 글을 올렸는데
    우연히 바로 아래 다시 5세 세진 엄마의 글이 올라와서
    선생님께서 다시 빠뜨리신 것 같아요 ^^;;

    질문 드릴 일 없어도 선생님 건강하신지 가끔씩 와서 게시판 글 보고 가는데 그 때 우연히 보았어요.
    선생님 스토킹 한 거 아니예요.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 3분기 테스트에서 리딩과 단어는 만점인데 듣기에서 4문제 , 문법에서 3문제 틀려서
    86점을 받았어요. 아이가 듣기 시험 볼때 지문만 듣고 문제는 듣지도 않고 답을 체크해서
    많이 틀렸다고 하시더라고요. ^^;;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책 내용이 어려워져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라고 적힌 책이 있는데
    이게 가끔씩 어려운 내용이 나와요.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의 Gold rush가 언제 시작되고 몇년도, 몇년도 인구 증가와 도시변화라던가
    그에 따른 샌프란시스코 브릿지 건설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일단 아이가 샌프란시스코가 어디 있는지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지형과 다리 만드는 방법.. 등등
    배경 지식이 없으니까 제가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고 읽어도 내용을 아주 잘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연습 문제를 풀다보면 결국 한국말로 거의 내용을 말해주게 되거든요.
    이래도 되는걸까요?

    이렇게 배경 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내용이 아주 많은 건 아니고요,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 이런 Unit이 있더라고요.

    숙제를 해가려면 방법이 없어서 한국말로 내용 설명을 해주게 되는데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의 빈도라면 괜찮을걸까요?

  • 891. 로우팻
    '16.12.3 11:24 PM (114.206.xxx.169)

    저,,,,,, 선생님~ ^^
    위에 10월 20일에 보면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글이 있잖아요. 그 글의 상담이 빠졌어요.
    그 글의 밑에 밑에 10월 31일에도 세진맘이란 이름으로 상담글이 있는데요 이글만 답변을 해주셨더라고요.
    위에 분은 7세 엄마이고 아래분은 5세 아이의 엄마예요.

    그래서 7세 세진맘이 11월 7일날 본인글에 답변이 빠졌다고 다시 글을 올렸는데
    우연히 바로 아래 다시 5세 세진 엄마의 글이 올라와서
    선생님께서 다시 빠뜨리신 것 같아요 ^^;;

    질문 드릴 일 없어도 선생님 건강하신지 가끔씩 와서 게시판 글 보고 가는데 그 때 우연히 보았어요.
    선생님 스토킹 한 거 아니예요.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 3분기 테스트에서 리딩과 단어는 잘했는데 듣기에서 10문항 중 4문제 , 문법에서 10문항 중에 3문제 틀려서 86점을 받았어요.
    아이가 듣기 시험 볼때 지문만 듣고 문제는 듣지도 않고 답을 체크하는 걸 봤는데 거기서
    많이 틀렸다고 하시더라고요.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잘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책 내용이 어려워져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라고 적힌 책이 있는데
    이게 가끔씩 어려운 내용이 나와요.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의 Gold rush가 언제 시작되고 몇년도, 몇년도 인구 증가와 도시변화라던가
    그에 따른 샌프란시스코 브릿지 건설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일단 아이가 샌프란시스코가 어디 있는지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지형과 다리 만드는 방법.. 등등
    배경 지식이 없으니까 제가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고 읽어도 내용을 아주 잘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연습 문제를 풀다보면 결국 한국말로 거의 내용을 말해주게 되거든요.
    이래도 되는걸까요?

    이렇게 배경 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내용이 아주 많은 건 아니고요,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 이런 Unit이 있더라고요.

    숙제를 해가려면 방법이 없어서 한국말로 내용 설명을 해주게 되는데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의 빈도라면 괜찮을걸까요?

  • 892. 로우펫님 엘리님
    '16.12.7 11:39 AM (118.223.xxx.120)

    글은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답은 저녁에 달겠습니다. 그리고 세진맘님 다시 답글 달아드릴께요. 저도 순간 헷갈린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893. ^^
    '16.12.7 5:49 PM (106.245.xxx.40)

    cd듣기.. 꼭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894.
    '16.12.7 6:01 PM (119.64.xxx.27)

    안녕하세요.

    제 아이는 지금 5세(50개월) 남자 아이 입니다.
    소위 말하는 영재아.. 수치상 고도 영재아 입니다.

    학습이 놀이이고, 스스로 터득하는 아이이고, 한글은 두돌 이전에 읽기 독립을 하고, 영어 한자, 중국어 등 언어 관련 및 수학 및 과학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 입니다.
    세돌쯤 되니 기존의 알고 있는 단어나 이정표등을 통해 영어 음가를 스스로 파악하며 자연스럽게 phonics를 익히더니 어느 정도 Reading을 하는 정도가 되더군요.
    영어는 그 정도에서 어휘만 늘어가는 정도이고, Speaking이나 Listening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Listening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가 시청각적으로 아주 예민해서 영어 CD 틀기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노부영 책은 무서워 해서 거들떠 보지도 않고 간혹 ort책은 들여다 보는 정도에요
    그러다 보니, 언어 쪽으로는 현재 한자와 중국어에 좀 더 집중하는 편입니다.
    한자도 수준급이고.. 중국어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세이펜과 알파벳으로 음가가 표기가 되어 있어 중국어 리딩도 어느 정도 되고 빠르게 익히고 있습니다.
    영어 노출은 두돌 이후 약 6개월 정도 했던프뢰벨 영어와 5세 현재 일주일에 4번 20분분간 원에서 진행하는 LATT Junior 프로그램이 전부이나, 영어 어휘는 풍부하게 알고 또 정확히 Spelling을 인지하고 Writing도 하지만, Listening가 Speaking 수준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언어쪽에도 관심이 많지만, 이과적 성향도 강해서 수학도 2-3년 수준 수학 풀이가 가능하고, 책을 통해 과학 및 일반 상식도 풍부한 전형적인 영재아죠..

    이런 성향의 저의 아이에게 영어 유치원이 맞을지, 일반 유치원에 다니면서 추가적인 영어 공부를 지원해줘야 할지 큰 고민이 됩니다.
    아이의 성향은 책을 좋아하고 하루 종일 책만봐도 즐거운 아이지만, 춤추고 노래하는 것, 친구도 좋아하는 밝은 아이 입니다.
    또한 하루종일 해대는 질문의 양도 어마어마한 아이이기도 합니다...;;;
    이런 성향의 제 아이에게 영어 유치원은 영어를 체화되게 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도, 좀 더 다양한 영역에 대한 궁금증은 좀 제한적인 공간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몇군데 영어 유치원 상담을 받아보았는데, 분명히 자연스럽게 체화되는 Listening&Speaking, 소규모 그룹 수업의 케어상 장점은 있지만.. 6세 커리큘럼의 수준이 과연 제 아이에게 적합한가.. 아이의 성향에 맞는 기관인가를 생각해봤을 때 선뜻 결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어와 다른 분야와의 갭이 점점 커서 흥미를 잃을까 우려되기도 하구요
    엄마표로 하기에는 7개월된 동생도 있고 제가 내년 복직이라 어려움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는 영유가 나을지 아니면 원어민 과외 같은 별도 교육이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요즘 매일 이 고민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데 마침 선생님 글을 발견해서 기쁩니다 ㅜ ㅜ

    의견 잘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95. 승리
    '16.12.7 10:42 PM (223.62.xxx.4)

    영어 7살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896.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6.12.8 12:02 AM (183.103.xxx.123)

    스토킹을 할 만큼 인기(?)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실실 웃었습니다.
    로우펫님이 저 스토킹 좀 해 주심 안될까용? 어흑 좋아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질문:

    그런데 갈수록 책 내용이 어려워져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라고 적힌 책이 있는데
    이게 가끔씩 어려운 내용이 나와요.

    예를 들면 샌프란시스코의 Gold rush가 언제 시작되고 몇년도, 몇년도 인구 증가와 도시변화라던가
    그에 따른 샌프란시스코 브릿지 건설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일단 아이가 샌프란시스코가 어디 있는지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지형과 다리 만드는 방법.. 등등
    배경 지식이 없으니까 제가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고 읽어도 내용을 아주 잘은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연습 문제를 풀다보면 결국 한국말로 거의 내용을 말해주게 되거든요.
    이래도 되는걸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게 학원의 가장 문제입니다.
    제가 학원을 싫어하는 것도 어린 아이들을 영유에 보내는 것도 싫어 하는 이유가 학원이나 이런 곳에서 아이들의 문학작품으로 리터러시 수업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리터러시를 할 수 있는 선생님도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영어동화책이나 문학 작품등으로 수업을 하려면 너무 너무 공이 많이 듭니다.
    즉 준비도 많이 해야되고 품도 많이 드는거죠.

    그래서 가장 쉬운부분이 그냥 리딩 책으로 하면 가장 쉽죠. 그런데... 문제가 일반 리딩들은 보기에 너무 쉬워 보이고 하니까 학원의 위신상 쉬운책으로 하면 어머님들이 학원 우습게 볼거고..

    아이들 인지 수준은 뒷전인체 그냥 책으로 하게 되는데 지금 말씀하신 책들은 아이들은 읽어도 뭐가 뭔지를 모르는 내용들... gold rush가 어떤 일인지 언제이야기인지 그리고 지명에서 샌프란시스코 가 어딘지를 알아야 하는데 사실은 미국이 지구상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잘 모르는 아이들인데

    샌프란시스코는 도로가 좁고 구불 구불해서 그리고 지금도 트렘이라는 전차가 다니는 구조인데 샌프란시스코는 바다와 접해져 있는 산과 맞다은 부분이 급경사지여서 하여튼 여러가지 지형적인 특징과 그리고 웃기는 이야기지만 금문교가 금색으로 번쩍하게 칠해져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금문교는 와인색에 가까운 빨간색입니다.

    이런 것들을 모르는데 아이는 리딩교재로 그걸 써야 하는거죠.
    설명을 해 주셔도 아이는 모를 겁니다.

    사실 준이 같은 나이에는 정말 책으로 책으로 해야 되는데... 매직트리하우스나 헬로리더스 제일 윗단계 그리고 JY 스타터스의 챕터북들 그리고 러닝케슬의 칼데콧 수상작들 뭐 이런 작품들로 하다가 초등3학년 이상이 되어야 지금 준이가 하는 저런 책들도 힘들 받는건데

    이머젼리더들에서 쉬운 컨셉들을 이해하고... 이런 단계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머젼리더도 절판이고 이젠 책 구하기도 너무 힘든세상이 되어버렸어요.

    전부다 엄마들이 아이들 스마트폰만 쥐어 주고 책은 전혀 사지를 않으시니... 정말 귀한 책들은 이젠 중고시장에서도 보기가 힘드네요.

    어쩝니까... 학원을 다니려면 숙제를 해야하고 그냥 그 속에서 아이한테 다 가르쳐 주실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몇개 정도만 건지는 식으로 하면서 준이가 깨치기를 바래야죠.






    이렇게 배경 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내용이 아주 많은 건 아니고요,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 이런 Unit이 있더라고요.

    숙제를 해가려면 방법이 없어서 한국말로 내용 설명을 해주게 되는데
    대략 두 달에 한 번 정도의 빈도라면 괜찮을걸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대신 정말 준이가 문학소설류들을 정말 많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학원은 일주일에 두번만 다니죠?

    초등1학년들... 일주일에 5일 다니는 아이들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뭘하는지 학원에서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그 비싼 돈 주고 다니는거 보면 안타까워요.

    아이들이 매일 한다고 다 느는거 아니고 한글책도 많이 보고 한문도 익히고 수학도 연산 열심히 하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그래도 준이는 일주일에 두번만 다니잖아요.

    일단 다 이해하라고 하지 마시고 골드러시 이런거 간단하게 설명 하시고 미국이 북반구에 있고 지구본을 딱 놓고 일단 미국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 미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생긴 나라인지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구분하게 하시고 샌프란시스코를 찾아보는 정도 그리고 유튜브로 샌프란시스코 지형이나 그 유명한 차우더 soup 과 sourdough bread 정도 문화를 보여주시는 것 정도가 좋을 듯 합니다.

    숙제는 숙제로서... 나머지는 엄마가 요령껏이요.

    로우펫님 열심히 하세요. 벌써 시간이 참 빠르네요... 제가 이게시판을 지킨것도 4년이 되어가니 참 세월 빠릅니다.

  • 897. 엘리님 답변입니다
    '16.12.8 12:25 AM (183.103.xxx.123)

    질문:

    저희 아이는 책을 좋아하나 문자에는 아직 관심이 없어서 혼자서 스토리를 만들거나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도 문자보다는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쏟아내는 편이라서 한글과 파닉스 교육에 손을 못 대고 있는데요.
    30개월 이전에 스토리가 짧은 한글책 전집 60여권을 동화구연하듯 줄줄 읽어서 한글을 쉽게 깨우칠거라 기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림을 통해 스토리 외운걸 기억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어 그림책은 노부영에서 나오는 책들과 칼데콧과 같은 수상작들 중에서 수준에 맞는 책들을 하루에 한 두권씩은 읽어줘서 거부감은 없지만 아무래도 한글책을 더 좋아하구요.

    집에서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는 디즈니 채널, 유튜브, DVD 등의 영어 영상물을 꾸준히 접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혼자서 진짜 영어와 가짜 영어를 섞어서 역할 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말도 안되는 자기만의 영어를 더 많이 구사하지만 중간 중간 저런 문장도 알았나? 싶은 말을 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면 본인이 그 말을 한 걸 인지를 못하고 있어서 진짜 아는 것이 맞나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만...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가 알고 혼자서 뭘 중얼중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주 좋은 징조 입니다. 희미하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이는 머리속에 스스로의 영어나 언어에 대한 지도를 만들어 가고 있는겁니다.
    여기서 정확하게 아이이가 읽고 쓰고 원어민과 대화하고 특히나 이런 아이들은 스스로 읽을 수만 있다면 확실하게 확... 하고 언어가 발전하는 단계에 들어갈 겁니다.

    영상물이나 CD등에 좀 더 노출을 시켜 주셔도 좋을 듯 하구요 노부영 CD를 외울만큼 들여 주시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진미디어(잉크엔페더)에서 나온 동화책들도 정말 정말 좋은거 많습니다.
    다 보물이죠 보물

    널려 있는 보물들을 엄마들이 너무 모르시더라구요 영유나 학원만 보내면 되는게 아닌데 영어는 듣기가 그 해답인데 ... 이것말 알아도 영어에 대한 답이 이미 반은 나온건데.






    주변의 권유와 선생님 말씀을 조합해서 7세에 영유를 보내기로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집 가까운 곳에 폴* 영어 유치원이 새로 생긴다 하여 6세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가 제가 충격을 받아서 영어 교육에 대한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6세 테스트가 파닉스 문자와 음가를 거의 다 익혀서 듣고 어느 정도 쓸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이 되어서 아이가 거의 맞추지 못하고 시험지에 글자가 되고 싶은 문자 그림을 그리고 나왔더라구요. ㅠ.ㅠ
    테스트 담당자가 저에게 입학 불가라고 얘기를 하며 왜 파닉스를 안 시키셨냐는 질책 섞인 조언을 하는데..
    집에 와서 곱씹을수록 속상하고 후회가 몰려오다가 그거 가르치라고 영유 돈 내서 보내는건데 왜 저리 갑질을 하나 화도 나더니
    이젠 내가 왜 영어를 시키려고 하나 하는 원론적인 의문에까지 도달한 상황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저 욕좀 해도 될까요? 이런 .....우* 뭐 이런데가 다 있습니까?
    그걸 다해서 보내면 그럼 아이가 5세에 파닉스 다 때고 읽고 쓰고 해서 보내면 자기들은 그 비싼 돈 받고 뭘 한답니까?

    5세가 한글도 다 일고 쓰고 이해하고가 잘 안되는 나이인데 뭐 어쩌라구요 파닉스를 다 떼서 읽고 쓸줄 하는 상태요?????

    정말 욕튀어 나옵니다.
    6세 때 파닉스 기초 만 다 해와도 궁디 팡팡 해줘도 모자랄 판에 질책 섞인 핀잔까지 들으시고 수퍼갑질 당하신 엘리님께 진짜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읽다보니 해운대에 생긴 그 P인 모양인데.... 저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고작 5세 아이인데 뭘 테스트를 합니까?
    어떻게 영어를 읽고 씁니까?

    그 테스트 담당자는 결혼 안해 봤답니까? 아이 없어요? 5세 예요 5세!!!!!!!








    선생님. 저희 아이의 수준에서 6세 영유 보내는거 괜찮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계속 집에서 영어 동화책을 꾸준히 읽어주며 중간 중간 파닉스가 있다는 정도로 인지시키고 7세에 영유를 보낼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정말로 영유를 보낼려면 엄청나게 영여동화책 많이 듣고 읽고 파닉스 6세 때는 할 수 있으니 빡세게 해서 7세 때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아직도 위에 글 보니 화딱지가 나서.... 씩씩 화를 식혀야 될것 같아요.









    영유를 보내지 않고 7세까지 엄마가 책 읽어주며 파닉스를 진행하여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혹시 해운대쪽에 추천해주실만한 영유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릴께요~
    추천해주신 부산 노부영 센터는 집과 거리가 멀어서 아무래도 가기가 부담이 되어서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는 알번 어학원도 싫어하고(교사의 질이 형편 없습니다. 전공자 없고 전부 ...실상을 알면 못보내는 곳) 그리고 영유는 더 싫어 하기에 추천 할 곳 도 없습니다.
    그리고 추천 해서도 안되구요

    위에 말씀하신 노*영 센터도 추천이 아니라 엄마들 질문에 대답하다 보니 제가 알고 있던 노*영 센터가 코렘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옮긴것을 몰라서 혹시나 모르고 가셨다가 피해 보실 까봐 개금 대성학원 건물에 있는 곳이 노*영 센터라고 알려드린 거예요.

    그래도 그 곳이 아마 마지막으로 남은 영어동화책으로 수업 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기에 알려드린겁니다. 그래도 엄마가 함께 해야 영어가 되는 곳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못되서 죄송 합니다 엘리님







    선생님께서 강의도 하신다 하셨는데 혹시 일반인이 수강할 수 있는 강의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구체적 설명은 난감하실테니 대략적인 힌트라도 주신다면 제가 가서 듣고 싶어서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는 강의는 일반인한테 강의는 없습니다.
    주로 대학원이나 현직 교사분들께 직무연수 대학원 특강 이런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것을 죄송해요.

  • 898. 엘리님 답변입니다
    '16.12.8 12:41 AM (183.103.xxx.123)

    아참 그리고 엄마가 진행 하시더라도 방법을 좀 알면 좋을텐데.

    동화책 읽고 파닉스 진행하시고 파닉스가 모음이 좀 복잡해서 그리고 꼭 리더랑 함께 해야 되거든요.
    제대로 파닉스 알고 계신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질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엄마들이 꼭 놓치지 말고 해줬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면 조언해주세요.. ^^
    안 시켜도 지나고 보면 별 상관없더라 하는 것들도 혹시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주변에서 영유말고도 사고력 수학을 비롯한 별의 별 사교육들을 이제 시켜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들을 많이 듣다 보니
    아이는 놀려야 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이젠 팔랑귀가 되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네요. ㅠ.ㅠ




    답변입니다.

    안시켜도 되는것

    돈 많이 드는 교구수업 그리고 가* , 은*, 오*다 뭐 이런거 별로 도움 안됩니다.
    가* 하면 도형 잘 이해하고.... 이런걸로 이해할 도형 별로 도움 안되구요 초등2학년 2학기에 잠깐 나오는 도형 이걸로 그 많은 돈 들인거 아깝구요

    위에 교구 수업들 그냥 엄마들이 만족하는 수업들이지... 아이들은 그런 수업 보다

    글 보다 보니 해운대 사시는데 이 바람 부는 날 해운대나 송정가서 연날리기 어떠세요?
    날씨 따뜻한날 바닷가에서 부드러운 공으로 아이와 함께 공놀이

    바람 안부는날 작은 아이들 텐트 탁 펼치면 되는 텐트 장산 같은 곳에 펴 놓고 안에서 한글 책 읽고 나무 주워서 가베처럼 모양 만들고 땅에 그림도 그리고 돌 주워서 만들어 보고

    산책 같은 등산 많이 다니시고....

    한글책 정말 많이 읽고
    아아한테 질문해 주시고
    아이랑 요리도 하시고
    밤에 잘때 아이 꽈아악 안아 주시면서 밤에 책읽어 주시고

    하루에 몇자씩 한자 함께 배우고
    만약 가능하다면 초등 저학년 때 한문서예 하는거 강추 하고 싶구요

    음악도 많이 들려주시고 특히 모짜르트 목관악기 나 피아노 소품들 좋아요

    클래식 자주 들려주시고 이런것들이 아이들 감성도 풍부하게 하고 미술관도 해운대는 많으니 미술관도 자주 가시고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6세 때는 파닉스 시작하시고
    정말 정말 영어동화 CD 랑 영어노래 많이 따라 부르라고 말씀 드립니다.

    영어노래.... 이게 얼마나 대단한 영어를 배우는 도구인지 나중에 해 보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아이는 엄마 아빠의 정성과 사랑으로 커 나갑니다.
    아무런 댓가도 뭔가를 바라지도 않는 무한 반복 사랑과 부모의 희생이 그 바탕입니다.

    부지런 하지 못한 부모는 좋은 아이로 키워 낼 수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 그 추운 겨울 아이 학원 들여 보내고 벌벌벌 떨면서 차 안에서 두시간씩 기다리고 그걸 고생이라고 생각 못하고 그저 힘들어 할 아이를 생각하며 손 모으고 아이를 위해서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도 지금 이 상황에서 아이가 잘 해 내기 힘든 세상입니다.

    한국에서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 하시면 오산이에요.

    중국가서 아이 키우기 더 힘들구요
    미국도 지금은 주립대 들어가기도 너무 너무 힘든세상이 되었어요
    미국은 사교육 없다구요?? 아닙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사교육 더 많아요.

    세상 살기 어디나 다 빡빡한 세상입니다.

    엄마 아빠가 정말 부지런 하고 늘 집도 정리 잘하고 화목한 모습 보여주시고 아이 사랑한다고 매일 매일 속삭여 주시고 힘껏 안아주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자연도 많이 접해주세요.

  • 899. 7세 세진맘님 답변입니다
    '16.12.8 12:49 AM (183.103.xxx.123)

    제가 답변 못해 드린 글이 이 글인가요?
    하필이면 같은 날 같은 닉의 글이 두개라... 뭔가 홀린 기분이네요.
    늦었지만 보시면 좋겠는데 로우펫님이 알려주셔서 이 글인가 하고 답변 써 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질문:

    듣기를 싫어했던 7세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DVD를 보여주고 있고 책도 큰소리로 읽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어가 재미있는지 아빠와 영어동화책 외우기 하고 있어요.
    snow, dinner time, we all go traveling by, waking through the jungle 등
    아빠도 영어 귀가 트이고 싶다고 해서 아침마다 둘이서 베렌스타인 집중듣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한테는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일단 꾸준히 하고 있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쑥쑥에서 하는 영어책 읽기 진행하고 있고 각 종 리더스 i can read의 1단계. 저는 i can read 1단계가
    어려워보여 그 전 단계하자고 했지만 본인이 원해서 하고 있습니다.
    ort 5단계, 리더스류 1단계 도서관에서 빌려워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영어동화책도 읽고 있습니다.
    아빠와 영어동화책 외우기, 베렌스타인 집중듣기
    이렇게 하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워낙 살고 있는 곳이 사교육이 심한 곳 중의 하나이고 영유, 리터니 아이들이 많다고 하니
    그런 곳에서 저희 아이가 나는 영어를 못해. 라고 생각할까봐 불안합니다.

    초등들어가면 학원을 알아볼 예정이지만 제가 좀 더 봐 줄 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요즘 좀 더 영어 문제 풀고 싶다고 하네요
    에반무어의 리딩스킬 같은거 있는데 진행해볼까요?
    너무 학습으로 접근하는 걸까요? 생각이 많은 엄마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빠랑 함께 하고 있다고 하니 이 집은 희망이 보이는 구나 하고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정말 아빠 대단하시네요. 단 한가지 요건은 꼭 꾸준히 계속해서 해 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이 아이 파닉스 빨리 하세요.
    꼭 하셔야 되구요 3개월 만에 파닉스 다 떼 드립니다 하는 곳은 사기 치는 곳이고 영어를 모르는 곳이니 그런데 보내시면 안됩니다.

    이 친구 빨리 읽히시면 잘 하는 아이가 될 겁니다.








    선생님 덕분으로 3살 둘째가 영어를 엄청 즐거워합니다. 노부영노래도 따라 부르고 노부영 책도 가져오고
    둘째가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개미지옥 영어동화, 노*영의 세계로 빠지신것 둘째는 이미 절반의 성공 입니다. 으하하
    계속 계속 하세요

  • 900. 빛님
    '16.12.8 12:51 AM (183.103.xxx.123)

    글 읽어봤습니다.

    제가 어떻게 답을 드려야 할지.... 좀 생각좀 해 보고 답변 할 수 있으면 할께요.
    님 아이같은 경우가 가장 어려운경우 입니다. 문제는 일반 아이들과 달라서 함께 하는 교육은 아이가 쉬워 하고 특정부분은 이상하리 만큼 어려워 하고 약한데 어떤 부분은 천재적이니 가르치는 분들도 힘들어 해요.

    생각 좀 해 볼께요

  • 901. 로우팻
    '16.12.8 2:56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알게 모르게 선생님을 스토킹 하고 계신 분이 많으실걸요?
    이 게시판에도 보면 전에 글들을 바탕으로 쭉~ 진행하다가 커밍아웃하면서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던걸요^^
    저도 자주 와서 기웃기웃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은 월수금 2시간씩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주 3회, 두시간씩 다니고 있어요.
    제가 영어책을 많이 알고 아이가 책을 즐기는 아이라면 좋겠는데
    현실은 둘 다....ㅠㅠ

    이동네 관리 좀 잘 된다는 곳은 다 예습형 학원인데 (1학년이 미교 2.1은 기본에 3.1도 ㅠㅠ)
    이 학원은 ㅁ;교 2.1에 워들리 와이즈 단어만 예습 숙제고
    나머지는 다 복습 숙제이면서 아이들 관리가 아주 야무져서
    꾸역꾸역 다니고 있네요.
    숙제가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 드린거 기억나시지요?

    준이는 스스로 책은 잘 안보는 스타일이고 언제나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
    대신 학원 숙제는 잘 해가려고 해요. 그나마 다행이지요.

    요즘 유치원때 읽었던 동화들 반복해서 보고 있고요, 시간이 날 때면 새로운 동화들도 조금씩 읽고 있어요.
    좋은 책 들 많이 사서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해 볼게요.
    지구본 사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

  • 902. 로우팻
    '16.12.8 3:02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알게 모르게 선생님을 스토킹 하고 계신 분이 많으실걸요?
    이 게시판에도 보면 전에 글들을 바탕으로 쭉~ 진행하다가 커밍아웃하면서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던걸요^^
    저도 자주 와서 기웃기웃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은 월수금 2시간씩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주 3회, 두시간씩 다니고 있어요.
    제가 영어책을 많이 알고 아이가 책을 즐기는 아이라면 좋겠는데
    현실은 둘 다....ㅠㅠ

    이동네 관리 좀 잘 된다는 곳은 다 예습형 학원인데
    (1학년이 미교 2.1은 기번이고 만도 안되게 3.1인곳도ㅠㅠ)
    이 학원은 미교 2.1에 워들리 와이즈 단어만 예습 숙제고
    나머지는 다 복습 숙제이면서 아이들 관리가 아주 야무져서
    꾸역꾸역 다니고 있네요.
    숙제가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 드린거 기억나시지요?

    준이는 스스로 책은 잘 안보는 스타일이고 언제나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
    대신 학원 숙제는 잘 해가려고 해요. 그나마 다행이지요.

    요즘 유치원때 읽었던 동화들 반복해서 보고 있고요, 시간이 날 때면 새로운 동화들도 조금씩 읽고 있어요.
    좋은 책 들 많이 사서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해 볼게요.
    지구본 사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

  • 903. 로우팻
    '16.12.8 3:0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알게 모르게 선생님을 스토킹 하고 계신 분이 많으실걸요?
    이 게시판에도 보면 전에 글들을 바탕으로 쭉~ 진행하다가 커밍아웃하면서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던걸요^^
    저도 자주 와서 기웃기웃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은 월수금 2시간씩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주 3회, 두시간씩 다니고 있어요.
    제가 영어책을 많이 알고 아이가 책을 즐기는 아이라면 좋겠는데
    현실은 둘 다....ㅠㅠ

    이동네 관리 좀 잘 된다는 곳은 다 예습형 학원인데
    (1학년이 미교 2.1은 기번이고 말도 안되게 3.1인곳도ㅠㅠ
    예전에 1학년 3월달에 예습형 등록했다가 앤드류 로스트 챕터 북보고 놀라서 환불하고 왔잖아요.)
    이 학원은 미교 2.1에 워들리 와이즈 단어만 예습 숙제고
    나머지는 다 복습 숙제이면서 아이들 관리가 아주 야무져서
    꾸역꾸역 다니고 있네요.
    숙제가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 드린거 기억나시지요?

    준이는 스스로 책은 잘 안보는 스타일이고 언제나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
    대신 학원 숙제는 잘 해가려고 해요. 그나마 다행이지요.

    요즘 유치원때 읽었던 동화들 반복해서 보고 있고요, 시간이 날 때면 새로운 동화들도 조금씩 읽고 있어요.
    좋은 책 들 많이 사서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해 볼게요.
    지구본 사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

  • 904. 로우팻
    '16.12.8 3:06 AM (114.206.xxx.169)

    알게 모르게 선생님을 스토킹 하고 계신 분이 많으실걸요?
    이 게시판에도 보면 전에 글들을 바탕으로 쭉~ 진행하다가 커밍아웃하면서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던걸요^^
    저도 자주 와서 기웃기웃 ㅎㅎ

    준이는 영어학원은 월수금 2시간씩 다니고 있어요.
    제가 영어책을 많이 알고 아이가 책을 즐기는 아이라면 좋겠는데
    현실은 둘 다....ㅠㅠ

    이동네 관리 좀 잘 된다는 곳은 다 예습형 학원인데
    (1학년이 미교 2.1은 기본이고 말도 안되게 3.1인곳도ㅠㅠ
    예전에 1학년 3월달에 예습형 등록했다가 앤드류 로스트 챕터 북보고 놀라서 환불하고 왔잖아요.)

    이 학원은 미교 2.1에 워들리 와이즈 단어만 예습 숙제고
    나머지는 다 복습 숙제이면서 아이들 관리가 아주 야무져서
    꾸역꾸역 다니고 있네요.
    숙제가 많아서 힘들다고 말씀 드린거 기억나시지요?

    준이는 스스로 책은 잘 안보는 스타일이고 언제나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
    대신 학원 숙제는 잘 해가려고 해요. 그나마 다행이지요.

    요즘 유치원때 읽었던 동화들 반복해서 보고 있고요, 시간이 날 때면 새로운 동화들도 조금씩 읽고 있어요.
    좋은 책 들 많이 사서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해 볼게요.
    지구본 사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

  • 905. 로우팻
    '16.12.8 3:5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학원 교재들은 이동네 속터지는 교재들에 비하면 그나마 양심적인 편이 것 같아요.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책에서
    3달에 지문 한 개 정도만 샌프란시스코 이야기 처럼 배경 지식이 많이 필요한 것이 나오고
    나머지는 괜찮아요.

    그래서 저도 지도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찾아서 알려주고,
    Gold rush와 바다와 붙어있는 땅이 심하게 꼬불꼬불한데 일일이 배로 가면 느리고 힘들어
    도시가 발달되고 인구가 늘어나자 다리를 만들어서 차로 다일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옛날에 그 큰 다리를 만드느라 엄청 힘들었다고요.
    다리 사진도 보여주고요.

    암튼 반복에 반복을 한 한글 설명 덕인지 결과적으로 아이는 어느 정도 이해한 듯 합니다.
    지금도 혹시 금이 남아있을지 모르니 찾으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리더스는 Ready to read, Puffin young reader, Usborn young reading, An I can read book 등 등
    골고루 읽는데 처음에는 2단계 하다가 요즘에는 3단계 책이 많아요.
    이것도 대부분 잘 이해하는 편이예요.

    전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여기서 하는데 까지 하다가 너무 어려워지면
    제 학년 미교 수업을 하는 곳도 있다는데 그 곳을 알아볼까 싶어요.

    아직은 준이가 1학년인데 2학년 져니스를 재미있어 하니 다행이지만
    이렇게 계속 1년 선행(?) 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교재가 너무 힘들어지는 때가 올 것 같거든요.

    제학년 미교 수업을 한다는 곳은 여기서 빅3(?) 영어 학원에서 만든곳인데
    선행이 너무 어렵다는 평이 많으니까
    어떤 빅3 원장님이 예습형 학원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제학년 미교를 하는 곳을 만들었다고 해요.

    원래 빅 3 학원의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두번째 만든 학원도 인기를 얻어서
    생긴지 3~4ㄴ년 정도인데 지금은 규모가 꽤 된다고 하더라고요.

    제학년 미교에 숙제가 너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해요.
    아마 지금 다니는 곳 보다는 숙제가 적을 것 같아요.

    아이가 긴장하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잖아요. 그래서 여기 잘 적응했고 현재 성적도 좋은 편이고
    반에 인원도 적고 좋은 선생님 만나서 잘 다니고 있는 편이라 조금만 더 버텨보다가 힘들면 옮길까
    아니면 그냥 2학년 때 옮기는게 좋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여기도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은 아니고 그냥 학원인데 교재가 제학년 것을 한다는 거죠.
    리딩 책들은 지금보다 단계가 내려가 많이 쉬워질 것 같아요.
    준이가 좋아할지 시시해 할지는 ^^;;;모르겠어요.

    선생님 보시기엔 어떠세요?

  • 906. 로우팻
    '16.12.8 3:5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학원 교재들은 이동네 속터지는 교재들에 비하면 그나마 양심적인 편인 것 같아요.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책에서
    3달에 지문 1 개 정도만 샌프란시스코 이야기 처럼 배경 지식이 많이 필요한 것이 나오고 나머지는 괜찮아요.

    그래서 저도 지도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찾아서 알려주고,
    Gold rush와 바다와 붙어있고 땅이 심하게 꼬불꼬불한데 일일이 배로 가면 느리고 힘들어
    도시가 발달되고 인구가 늘어나자 다리를 만들어서 차로 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옛날에 그 큰 다리를 만드느라 엄청 힘들었다고 알려줬어요.
    다리 사진도 보여주고요.

    암튼 반복에 반복을 한 한글 설명 덕인지 결과적으로 아이는 어느 정도 이해한 듯 합니다.
    지금도 혹시 금이 남아있을지 모르니 찾으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리더스는 Ready to read, Puffin young reader, Usborn young reading, An I can read book 등 등
    골고루 읽는데 처음에는 2단계 하다가 요즘에는 3단계 책이 많아요.
    이것도 대부분 잘 이해하는 편이예요.

    전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여기서 하는데 까지 하다가 너무 어려워지면
    제 학년 미교 수업을 하는 곳도 있다는데 그 곳을 알아볼까 싶어요.

    아직은 준이가 1학년인데 2학년 져니스를 재미있어 하니 다행이지만
    이렇게 계속 1년 선행(?) 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교재가 너무 힘들어지는 때가 올 것 같거든요.

    제학년 미교 수업을 한다는 곳은 여기서 빅3(?) 영어 학원에서 만든 곳인데
    선행이 너무 어렵다는 평이 많으니까
    어떤 빅3 원장님이 예습형 학원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제학년 미교를 하는 곳을 만들었다고 해요.

    원래 빅 3 학원의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두번째 만든 학원도 인기를 얻어서
    생긴지 3~4년 정도인데 지금은 규모가 꽤 된다고 하더라고요.

    제학년 미교에 숙제가 너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해요.
    아마 지금 다니는 곳 보다는 숙제가 적을 것 같아요.

    아이가 긴장하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잖아요.
    그래서 우선은 여기 잘 적응했고 현재 성적도 좋은 편이고
    반에 인원도 적고 좋은 선생님 만나서 잘 다니고 있는 편이라

    조금만 더 버텨보다가 힘들면 옮길까
    아니면 그냥 2학년 때 옮기는게 좋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은 아니고 그냥 학원인데 미교 교재가 제학년 것을 한다는 거죠.
    리딩 책들은 지금보다 단계가 내려가 많이 쉬워질 것 같아요.
    준이가 좋아할 지 시시해 할지는 ^^;;;모르겠어요.

    선생님 보시기엔 어떠세요?

  • 907. 로우팻
    '16.12.8 4:0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학원 교재들은 이동네 속터지는 교재들에 비하면 그나마 양심적인 편인 것 같아요.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책에서
    3달에 지문 1 개 정도만 샌프란시스코 이야기 처럼 배경 지식이 많이 필요한 것이 나오고 나머지는 괜찮아요.

    그래서 저도 지도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찾아서 알려주고,
    Gold rush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고
    도시가 바다와 붙어있고 땅이 심하게 꼬불꼬불한데 일일이 배로 가면 느리고 힘들어
    인구가 늘어나자 다리를 만들어서 차로 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옛날에 그 큰 다리를 만드느라 엄청 힘들었다고 알려줬어요.
    다리 사진도 보여주고요.

    암튼 반복에 반복을 한 한글 설명 덕인지 결과적으로 아이는 약간은 이해한 듯 합니다.
    지금도 혹시 금이 남아있을지 모르니 찾으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리더스는 Ready to read, Puffin young reader, Usborn young reading, An I can read book 등 등
    골고루 읽는데 처음에는 2단계 하다가 요즘에는 3단계 책이 많아요.
    이것도 대부분 잘 이해하는 편이예요.

    전에 숙제 많은데 어쩌냐고 여쭈었을 때 말씀해주신 것처럼 여기서 하는데 까지 하다가 너무 어려워지면
    제 학년 미교 수업을 하는 곳도 있다는데 그 곳을 알아볼까 싶어요.

    아직은 준이가 1학년인데 2학년 져니스를 재미있어 하니 다행이지만
    이렇게 계속 1년 선행(?) 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교재가 너무 힘들어지는 때가 올 것 같거든요.

    제학년 미교 수업을 한다는 곳은 여기서 빅3(?) 영어 학원에서 만든 곳인데
    영어 선행이 너무 어렵다는 평이 많으니까
    어떤 빅3 학원의 원장님이 예습형 학원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제학년 미교를 하는 곳을 만들었다고 해요.

    원래 빅 3 학원의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두번째 만든 학원도 인기를 얻어서
    생긴지 3~4년 정도인데 지금은 규모가 꽤 된다고 하더라고요.

    제학년 미교에 숙제가 너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해요.
    아마 지금 다니는 곳 보다는 숙제가 적을 것 같아요.

    아이가 긴장하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잖아요.
    그래서 우선은 여기 잘 적응했고 현재 성적도 좋은 편이고
    반에 인원도 적고 좋은 선생님 만나서 잘 다니고 있는 편이라

    조금만 더 버텨보다가 힘들면 옮길까
    아니면 그냥 2학년 때 옮기는게 좋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은 아니고 그냥 학원인데 미교 교재가 제학년 것을 한다는 거죠.
    리딩 책들은 지금보다 단계가 내려가 많이 쉬워질 것 같아요.
    준이가 좋아할 지 시시해 할지는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즐겁게 다니는데 다른 곳에 시험보면 레벨은 그다지 잘 나오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가서 상담을 해보지는 않았어요.
    선생님 보시기엔 여기는 어떨까요?
    우선 지금 다니는 곳에 적응 했으니 일단 힘들때까지 다닐까요?

  • 908. 로우팻
    '16.12.8 4:1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학원 교재들은 이동네 속터지는 교재들에 비하면 그나마 양심적인 편인 것 같아요.

    Making Connections라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 책에서
    3달에 지문 1 개 정도만 샌프란시스코 이야기 처럼 배경 지식이 많이 필요한 것이 나오고 나머지는 괜찮아요.

    그래서 저도 지도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찾아서 알려주고,
    Gold rush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고
    도시가 바다와 붙어있고 땅이 심하게 꼬불꼬불한데 일일이 배로 가면 느리고 힘들어
    인구가 늘어나자 다리를 만들어서 차로 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옛날에 그 큰 다리를 만드느라 엄청 힘들었다고 알려줬어요.
    다리 사진도 보여주고요.

    암튼 반복에 반복을 한 한글 설명 덕인지 결과적으로 아이는 약간은 이해한 듯 합니다.
    지금도 혹시 금이 남아있을지 모르니 찾으러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리더스는 Ready to read, Puffin young reader, Usborn young reading, An I can read book 등 등
    골고루 읽는데 처음에는 2단계 하다가 요즘에는 3단계 책이 많아요.
    이것도 대부분 잘 이해하는 편이예요.

    전에 숙제 많은데 어쩌냐고 여쭈었을 때 말씀해주신 것처럼 여기서 하는데 까지 하다가 너무 어려워지면
    제 학년 미교 수업을 하는 곳도 있다는데 그 곳을 알아볼까 싶어요.

    아직은 준이가 1학년인데 2학년 져니스를 재미있어 하니 다행이지만
    이렇게 계속 1년 선행(?) 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교재가 너무 힘들어지는 때가 올 것 같거든요.

    제학년 미교 수업을 한다는 곳은 여기서 손꼽히는 유명 영어학원에서 만든 곳인데
    영어 선행이 너무 어렵다는 평이 많으니까
    어떤 빅3 학원의 원장님이 예습형 학원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제학년 미교를 하는 곳을 만들었다고 해요.

    원래 기존 학원의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두번째 만든 학원도 인기를 얻어서
    생긴지 3~4년 정도인데 지금은 규모가 꽤 된다고 하더라고요.

    제학년 미교에 숙제도 너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해요.
    아마 지금 다니는 곳 보다는 숙제가 적을 것 같아요.

    아이가 긴장하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잖아요.
    그래서 우선은 여기 잘 적응했고 현재 성적도 좋은 편이고
    반에 인원도 적고 좋은 선생님 만나서 잘 다니고 있는 편이라

    조금만 더 버텨보다가 힘들면 옮길까
    아니면 그냥 2학년 때 옮기는게 좋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은 아니고 그냥 학원인데 미교 교재가 제학년 것을 한다는 거죠.
    리딩 책들은 지금보다 단계가 내려가 많이 쉬워질 것 같아요.
    준이가 좋아할 지 시시해 할지는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즐겁게 다니는데 다른 곳에 시험보면 레벨은 그다지 잘 나오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가서 상담을 해보지는 않았어요.
    선생님 보시기엔 여기는 어떨까요?
    우선 지금 다니는 곳에 적응 했으니 일단 힘들때까지 다닐까요?

  • 909.
    '16.12.8 4:42 AM (119.64.xxx.27)

    네 선생님.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학습인지가 빠른 부분 외에 선생님들께서 힘들어하시는 부분이 있으셨답니다.
    학습 외에 시청각에 예민해서 낮잠을 잘 못 잔다던가.. 특정 책을 너무 무서워하거나 예기치 않은 소리나 작은 소리에 대해서 무서워 한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영어의 경우에도 CD를 통해서 하루에 일정 시간 들려주고픈 마음이 있는데, 소리에 민감한 아이가 선택하는 CD 외에 틀어주기가 힘듭니다.
    아기 때무터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하는 아이이고, 또 매우 즐겁게 놀이처럼 학습을 즐깁니다.
    제가 관여하는 것은 아이 관심사를 파악해서 책을 사주고 아이가 물어보는 것에 대한 대답 또 가이드 뿐이구요.

    영유와 더불어 원어민 과외, 인터넷 영어 등을 고민 했었는데...
    원어민 과외의 비체계적인 교육 방식이 과연 믿을만한가 싶기도 하고...
    인터넷에 너무 많이 노출 되는 것도 염려스럽고...(아이가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부쩍 눈이 안 좋아져서 대학병원에서 검사 중입니다..아직 안경낄 정도는 아니지만요..)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너무 어려운 질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 ㅠ

  • 910. 빛님 질문있습니다
    '16.12.8 11:55 AM (118.223.xxx.120)

    혹시 아이가 노부영책 중에서 Go Away Big Green Monster 뭐 이런 책들을 무서워 하나요?

    청각이 뛰어난 아이들은 좀 신경질적이고 아주 예민하고 이런 아이들은 후각도 발달이 되어 있어서 특정 음식도 거부 하거나 좀 편식도 있는 편일텐데... 혹시 맞나요?

  • 911. 7세 세진맘
    '16.12.8 2:25 PM (122.34.xxx.134)

    선생님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을 작년에 접한후 1년넘게 저희아이
    Jy파닉스키즈1~6권
    PIR wf 하이프리쿼시워드 1~4권
    전부 다 했습니다.
    그외 위시워시리더랑 이머젼리더까지 마쳐서
    선생님이 저희아이 대단하다고 칭찬많이 해 주셨어요.
    워낙 많은분을 상담하셔서 ㅎㅎ
    파닉스는 제가 보기엔 거침없이 잘 읽는 것 같습니다.
    긴단어는 음절로 끊어서 잘 읽기도 합니다.
    1년동안 한시간반동안 공부했다가 지금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Ort 6단계 너무 재미있어하고 플라이가이 읽고 워크지
    혼자서 풀고 리더스류1단계 읽고 영어동화책도 잘 보고
    재미있는건 외우기도 합니다.
    1년동안 열심히 공부하다가 지금은 손을 놓고 있는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선생님이 듣는걸 싫어하면 디브디 보여주라고 하셔서
    하루에 30분씩 디브디는 봅니다. 더 보여주고 싶지만
    아이가 싫어해서요.
    요즘은 스피킹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학원가기전에 제가 집에서 봐주고 싶은데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저희 아이는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선생님 말씀 듣고 한자공부도 하고 곧 7급 자격증 시험보러갑니다. 8급은 따습니다.
    수학동화 과학동화등 책 읽는걸 무척 좋아합니다.
    이런 성향인 저희 아이를 위해 영어는 꼼꼼히 봐주고
    싶습니다.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 912.
    '16.12.8 3:57 PM (119.64.xxx.27)

    네 선생님 그 책 물론이구요. 그 외 다수 입니다.
    앤서니 브라운이나 전래 동화 또 창작 동화 명작 동화 중 일부 표정이나 표현이 과격한 동화들은 표지도 펼쳐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북보다는 지식 전달 책을 좋아하구요
    요새 좀 나아졌는데... 영재원에서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생기는 좀 전형적인 양상이라고 하더군요....
    겁이 많고 가리는것은 많지만 성격이 예민하거나 신경질적이진 않아요... 사람도 좋아하고 나누는 것에 대해 관대하고.. 중요한것에 대해 보이는 집착은 강하나 덜 중요한 것에는 매우 쿨합니다
    음식에 대한 편식 심하죠 ㅜ ㅜ
    한동안 빨간색 음식은 입도 대지 않았어요 ㅡㅡ 딸기같은 과일류도요
    적고보니 예민하네요... 감각은 예민한데 반응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라기 보다는 자기 의견 명확히 얘기하고 자기가 하던거 하는 아이라고 할까요 ... 공격적이지 않구요
    영재원에서도 수치상 굉장히 예민할거라고 분석했는데 영재원 수업하면서 화합이나 협조도 잘 되고 수업에 대한 편식없이 다루는 모든 분야에 대해 집중력이 뛰어나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저의 아이의 타입이 학습 편식이 강해서 집중력의 편차가 커서 그럴거라 예상했다고...) 제가 볼 때는 아마 평소 관심이 큰 과학 분야가 많아서 그럴거라 예상되지만요.,,
    영재원에서는 타고나길 예민하게 태어났는데 양육환경이 안정적인 형태라고 하시던데... 동의가 되는 면이 있습니다. 저나 아이 아빠나 아이에게 헌신적이어서 부모와의 교감이나 애착이 좋아 좀 다듬어진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 913. 7세 세진맘님 답변입니다
    '16.12.8 10:50 PM (183.103.xxx.123)

    만약 지금 상황에서 파닉스를 다 진행 하셨다고 하면 진짜 대단한겁니다.

    속도 빠르게 잘 하신것 맞고 아이가 정말 잘 따라와 준것 같아요. 둘다 정말 칭찬해 드리고 싶네요.
    일단

    이 친구는 챕터북 쉬운걸로 좀 넘어가시면서 헬로 리더스 같은거 사셔서 읽기보다는 이제는 내용이해의 단계로 좀 하셔야 할듯 해요.

    제가.... ㅋㅋㅋ 웃기지만 일본 글씨를 기가차게 읽습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발음 좋게 읽을 줄은 알지만 너무나 아이러니 하게도 무슨 뜻인지를 모릅니다.
    즉 파닉스만 익혀서 기계적으로 읽을 줄은 알지만 그 내용은 전혀 이해가 안되는 그런 단계인거죠.

    지금은 읽었던 영어동화와 읽어보았던 책을 가지고 무슨 내용인지 서서히 이해를 시켜가는 것을 해 주시면 좋을 듯 하구요

    학원을 고르실때 너무 큰 대형 어학원 절대.... 안 권하구요

    집 근처에 중소형 학원이면서 원장이 딱 차고 앉아서 하는 원어민 있는 학원으로 고르셔서 원어민 수업 비율이 좀 있는 곳으로 보내세요.

    혹시 근처에 책으로 수업 하는 곳은 없는지도 알아보시구요
    일반 어학원에서 EFL 책으로 수업하는 곳... 공장같은 영어학원은 절대로 안 권합니다.

    책 내용을 이해시키시면서 이때도 영어동화가 엄청난 힘을 발휘 합니다. 그림이 있으니까요.... 꼭 동화책과 쉬운 챕터북 그리고 리더스류들로 함께 진행해 보세요

  • 914. 빛님 답변입니다
    '16.12.8 11:02 PM (183.103.xxx.123)

    참.... 어려운 현실이네요.

    제 아이가 아주 유명했던 천재 소년으로 이름 떨쳤던 송** 군과 같은 초등에 있었어요. 이 소년은 몇달 학교를 다니지 않았어요.

    어떤 반도 이 아이에게 맞지 않았고 결국은 아시는대로 홈스쿨로 월반에 학교 안다니고 검정고시 쳐서 대학으로 연구원으로 갔었죠.

    영재로 산다는건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영재교육을 해 주는 곳도 없고 나이와 상황이 맞지 않기에 정말 양날의 칼이죠.

    영재성을 무디게 하면 보통의 아이처럼 길러질 거고
    아이가 어떤 영재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교육을 달리해 줘야 하는데... 어떤 선생님이 어떻게 지도해 주고 어떤 교육기관을 가야 하는지 뭐이건 오리무중이니

    일단 영어도 딱 걱정하신 그대로 입니다.

    만약 영어유치원이라도 아이가 함께 하는 아이들과 레벨이 맞지 않으면 그것도 서로가 힘들고
    말씀하신 그대로 영어원어민의 중구난방 커리큘럼도 아무것도 없는 비싼 수업도 그것도 문제이고 인터넷 영어는 눈이 나빠지고 또 중독이 될까봐 하는 걱정도 있구요

    해서 만약 이경우라면.... CD가 있는 책으로 소리를 최소한 작게 해서 그림책 아니라 쉬운리더나 챕터북이 가능하다면 소리로 들려주시고 적당히 영상물과 함께

    그리고 이 아이는 스스로 읽게 만드는게 가장 급선무인것 같아요.

    소리도 민감하고 영상물에도 민감하면 자기 스스로 읽어내어서 알아서 이해 하는 방법으로 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영재로 태어나는 것도 축복이지만 .... 이 축복을 어떻게 잘 케어 해 주는가가 문제인데 너무 빨리 개발 해 주려고 하지마시고 엄마 아빠가 휩쓸리지 않고 최대한 아이 연령대에 맞추어서 조금만 빨리 갈 수 있도록 완급 조절을 해 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일반 아이들과는 다르기에 너무 같은 환경 속에서 섞어 둘려고 노력 너무 하지마시고
    이미 일반아이들과는 다르기에 좀 고독하고 외로울 겁니다. 타고난 운명이라면 어느정도는 즐기게 해 주는 것도 지혜라고 봐 집니다.

    혼자 놀더라도 너무 외로운것 아니고
    아이 스스로 뭔가 즐거운 것을 찾도록 잘 지켜 봐 주는 것도 부모의 몫 일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무거운 짐으로 느끼실 테지만 아이가 커 가면서 어느정도의 영재성을 보이는지 잘 판단해 보시고 너무 영재원도 믿지 마세요.

    일반 아이처럼 키우시되 아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완급 조절 하시면서 교육을 시켜 주는게 가장 중요한 일 일듯 합니다

  • 915. 나무늘보
    '16.12.9 11:02 AM (124.199.xxx.109)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런 보물같은 곳이 있었다니 새삼 놀랍네요
    더구나 요즘 영어 트렌드 라고 해야하나.. 저희때랑은 너무나 다른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아이는 4세 여자아이구요 내년에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저는 애기때부터 ..한 5개월이였나
    노부영 책을 하루에 한두권 보여주면서 노래부르고 했었어요
    특별히 영어공부 목적이 아니라 재미있게 놀면서 하려고 했었네요
    지금도 여전히 노부영책 CD들려주고 책 읽어주고있고요
    아이는 Silly sally, Jasper's beans talk, Sheep in a jeep 이런류의 귀여운 책을 좋아해요
    또 Caldecott 상 받은 책을 간간히 읽어주고 있어요 영어로요
    그런데 요즘엔 모국어가 느니까 아무래도 영어의 흥미가 좀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요즘 엄마들 input/output 이런말 많이 쓰시던데 저는 그런거 신경안쓰고 그냥 읽어주는 편이예요
    아이도 언어적으로 아주 평범한 아이구요


    제가 궁금한건요

    1. 아이가 내년에 5세가 되어서 일반유치원을 가는데
    한군데는 아주 평범한 유치원 - 일주일에 영어선생님 3번 오셔서 20분씩 수업
    또 한군데는 원장이 영어에 매우 열성적인 분이라 영어선생님이 학년별로 계시고 한반인원 나누어서
    영어수업하고 반은 교실서 담임선생님과 수업하는 구조더라구요
    한달에 한번 영어캠프도가고 5살반부터 노부영 율동이랑 노래배우고 파닉스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계획은 7살 또는 6살 반에 영유를 보내려고 하는데
    물론 영어는 제가 집에서 봐줘야 하겠지만
    저런 일반유치원 영어과정이 아이한테 도움이 될까요
    첫번째 두번째 유치원 다 합격인데 어디로 갈지 갈등되고 있어요

    2. 선생님 글을 읽다가
    동화책 100권 파닉스키즈 JFR JFR워크북 파닉스인리딩 WORD FAMILY 하고
    영어유치원 7살에 가는게 가장 좋다고 하셨는데
    정말 이렇게 해야하는건가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6살까지 그림책만 읽어주다가 7살때영어유치원을 보내려고 했거든요
    제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건가요 선생님 ㅠ
    과연 6살이 저런교육이 가능한지요..죄송합니다..파닉스를 전혀몰라요 저희때는 그런거 없었잖아요 ㅠㅠ

    3. 만약 파닉스를 가르킨다면
    한글을 떼고 가르켜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병행해야 하는 건가요?


    4. 아이는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게 너무 많은 아이예요
    영어책을 읽어주다보면 내용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만약 돼지가 나오는 책이라면 - 왜 돼지꼬리는 말려있어?
    등등 내용에 그다지 관계없는 책에있는 아주 지엽적인 부분을 항상 (그 책을 읽으면 똑같은 페이지에서
    전에 물었던거랑 똑같이 물어봅니다)
    한국어 그림책을 읽을때도 마찬가지구요
    왜이러는 걸까요



    두서없는 질문이 너무 많죠

    암만 생각해도 몇년동안 답을 달어주시다니...참 대단하고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916. lovelysh81
    '16.12.9 11:36 AM (220.120.xxx.23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 게시글 말고 선생님의 첫 게시글을 지난달부터 보고 수일에 걸쳐 하루에 몇시간씩 답변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다 읽으려면 수일로는 부족할 것 같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선생님 답변이 16년 5월부로 중단되었길래.. 더 이상 상담을 안해주시는 줄 알고 절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진 게시글을 찾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정말 3년째 너무 성의있는 답변을 보고 감동의 물결이 밀려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너무나 상담받고싶어서...82쿡에 별도로 메일보내어 겨우 가입했답니다^^;(최근 가입이 막혀있더라구요.이틀 뒤 글을 쓸수 있어서..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네요^^;;)


    각설하고. 본론을 말씀드릴게요^^;
    저희 첫째아이는 4세 1월생 아들입니다. 꽉찬 4세라 다음달이면 네돌이 되지요.
    둘째도 아들 3세 26개월입니다. 연년생으로 낳아 이제 어느정도 길렀네요.
    첫째아이 돌 때 둘째 임신을 하고 저의 대학원 학업과 겹치면서 첫째를14개월부터ㅠ 가정어린이집에 보내다가.. 영어는 24개월이후로 어린이집에 특강 선생님이 오셔서 노출한 것이 전부입니다. 지금까지요~
    지금은 민간 어린이집에서 노부영 영어를 하며 한달에 한번씩 책이랑 CD를 들고 옵니다.
    저와 남편의 교육관은 사실 어릴때만큼은 “놀자~놀자~” 였답니다.
    어릴 때 잘 노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생각하여 사실 지금까지 영어든 뭐든 집에서는 학습을 거의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주변을 보며 불안한 마음도 들어 아.. 영어만큼은 집에서도 이제 엄마표라도 시작을 해야겠다 느끼고 있구요.
    사실 2년전? 노부영 베스트 10을 사서 그냥 CD라도 들려주자~ 했는데..제가 게을러서인지 책꽂이에서 먼지만 쌓였구요...ㅠ

    내년 5세가 되어 유치원을 알아보는데..... 영어 욕심이 들어 이 지역에서 영어를 매우~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유치원에 내년 입학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몬테소리를 하는 곳인데 그 역사와 전통이 매우 오래되어(20년이상) 제대로 된 몬테소리를 하며 동시에 영어가 이 지역유치원 중에서 제일 강하기로 입소문이 난 곳이라 영어 욕심이 있는 엄마들이 보내는 곳이죠..
    유치원에서는 메이센 영어(Grape Seed)를 하는데, 설명회때 보니 교사도 철저한 교육하에 실력있는 교사들만 쓴다고 하는데 (직접 경험해보진 않아서 모르겠네요).. 주변에 영어를 아~예 1도 노출없이 5세부터 보낸 아이들이... 7세가 되면 어느정도 영어유치원에 다닌 아이만큼은 아니어도 좀 빡세지않은(?) 영어유치원 실력까지 된다고 하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걔중에 언어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자연스레 원어민과 대화를 막힘없이 하는 설명회 영상을 보았습니다. (홍보영상이니 특별히 잘 하는 아이를 촬영했으리라 생각합니다)
    5세는 매일 30분 영어수업을 하고 특별활동 없이 무조건 2시 하원, 6세부터 영어집중반과 일반반이 나뉘는데 영어집중반을 가게 되면 22만원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영어집중반은 매일 1시간을 더 하게 됩니다.
    (이 비용을 내고 영어집중반을 가야 할지도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요즘 영어 걱정에 잠을 이룰수 없어서 (좀 늦은게 아닌가하는 생각 때문에) 얼마전 코엑스 유교전에 가서 잉글리쉬 에그, 튼튼영어 상담을 받고, 노부영은 미리 예약을 못해서 전화로 상담해보았는데.... 300권에 300만원, 600권에 400만원짜리 전집을 권하더라구요.....(헉)
    에그나 튼튼영어 같은 경우도 풀세트로 하면 270~300 만원이 되는 가격이기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저희 아이에 대해 조금 말씀을 드리자면, 주변에서 혹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마다 아이가 빠르고 영특하고 똘똘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어린이집 선생님들이야 의례 부모에게 하는 말씀이시겠거니 생각을 하고 크게 의미를 두진 않고요...
    부모인 제 생각에는 또래에 비해 특출난지는 모르겠고.. 평범한 아이입니다.
    언어는 19개월부터 문장을 했고... 두돌이 되니 의사소통은 다되었으나...아직 한글은 떼지 못했고 통문자로 쉬운 단어들만 읽네요..(씽크빅을 몇 개월하다가 통문자 수업 의미가 없는것 같아 그만두었답니다. 그 후에 제가 자음 모음을 가르치려고 기적의 한글 책을 사서 보여주는데 자모는 전혀 이해를 못하길래..그만두었구요ㅎ)
    저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만.. 주변에선 늘 아이가 빠르다고는 합니다..
    신체발달이나 배변가리기 등 어린이집에서 같은 개월수 아이들중에서 1등으로 빨랐고, 아이성향은 좀 예민하고 까달스러워 키우기 힘든 스타일이고요....책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제가 전업임에도 연년생으로 아들 둘 키우다보니 많이 읽어주지 못할 따름이죠... 물론 핑계입니다.)
    또 엄청나게 사교적이고 아주 적극적이고요.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노부영을 한번씩 들고오는데. CD를 틀어달라길래 Twinkle Twinkle little star 와 Ten monkeys~를 틀어달래서 틀어주었는데 Twinkle은 이틀정도 듣더니 다 외워서 부르더라고요. 물론 발음은 군데군데 정확치가 않고요..
    아마 뜻도 모를거라 예상합니다.
    (근데 26개월인 둘째도 부분적으로 외워서 부르길래~ 넘나 놀랐네요...둘째는 Twinkle Twinkle 작은별~ How I wonder what you are~ 라며 한국말과 섞어 부르더군요 ㅋㅋㅋ
    둘째는 아주 순하고 저를 힘들게 하는게 없답니다)
    Ten Monkey 노래가 좋은지 그것도 계속 틀어달라고 하며 부르는데 거의 반복되는..부분..라임.. 이라고 하나요? 그 부분만 발음을 정확하게.. 나머진 정확히 안들려서인지 자기맘대로~뭉뚱그려~ 발음하며 부릅니다. 솔직히 제 귀에는 아이의 발음중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이것만 정확하게 들리더라구요...
    Brown Bear도 책은 당연히 있는데 그동안 안보다 얼마전 꺼내어 보여주니 매일 보자고 하네요..
    이것도 며칠 듣더니 첫째랑 둘째도 다 외워서 부르고요...
    요즘은 Go away Big Green monster 나 Dry bones, The Wh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 같은 책을 매일 자기전에 같이 부르고 영상은 핸드폰으로-_- 보여주곤 합니다.(핸드폰은 보여주기 싫지만ㅠ 아이들이 계속 보여달라고 떼쓰네요ㅠ)

    ..이제.. 저의 고민입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CD만 들려주고 책 보며 같이 노래불러주면 되나요?
    교재는...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도.. 고민이 됩니다.
    선생님께서 쭉 쓰신글을 보니 노부영이 너무 좋다셔서.. 노부영이 진리라고 말씀을 하셔서..
    저도 노부영 쪽으로 기울고 있기는 한데, 튼튼의 규리앤 프렌즈도 흥미위주로 아이들이 영어 입문하기에 좋은 것 같고, 에그는 좋긴한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부담이 되고....
    센터마다 서로 자기들 것이 좋다고 하니.... 노부영은 또 600권짜리 풀세트를 권하던데 그걸 들인다고 해도 그걸 어느 세월에 다 볼까요?
    집에 한참 전에 산 세이펜 안되는 노부영 베스트10 은 있습니다. 그 외에 영어교재는 없고요... 한글로 된 전집만 있네요.
    이 상황에서 첫째는 5세에 그 영어를 중점으로 가르친다는 (그 유치원은 특별활동이 영어 말고는 다른게 없어요... 그냥 매일 영어만.. 미술,체육,음악 이런 것은 누리과정 정규시간에 하고 특별활동은 only 영어만 있어요. 아이를 놀리기보단 학습을 좀 많이 시키기로 소문이 났는데...직접 보내본 엄마들은 체험활동도 많고 놀면서 하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네요. 특히 영어의 경우는.. 아이들이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놀면서 자연스레 익힌다고 합니다. 그냥 책을 줄줄 외워온다네요.. 다 외운 아이들은 메달을 주고요.. 물론 다 못
    외운 아이들도 최선을 다했다며 준답니다...보낸 엄마들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고요.
    저 또한 영어 때문에 결정한 것이 큽니다. 보낸 엄마들이 말하기를 영어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유치원에 입학 예정이고, 둘째는 현재 형과 같이다니는 노부영을 한다는 어린이집에 4세반 재원예정입니다.

    선생님 저의 아이 영어교육 입문에 제발 한줄기 빛과 같은 조언을 꼭 부탁드려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교재는 어떤게 좋을지? (일단 교재라도 있어야 엄마표든 뭐든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약간 늦은 감이 있는것은 아닐지....
    엄마표로 진행한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5세때 유치원에서 매일 30분씩 하는 것으로 족할지? 아니면 기관이든 센터든 보내 더 input 을 해줘야 할지?
    튼튼영어 방문수업 같은건 선생님께서 익히 말씀하셨다시피 영어 전공자도 없고., 교사의 자질을 저도 솔직히 믿을수 없기 때문에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미혼때 튼튼영어에 이력서를 내본적이 있는데 영어전공자도 아니고, 영어권 나라에 나가본 적도 없는 저한테도 전화가 오는걸 보고...-_-; 이건 아니다~싶더라구요)
    집 근처에 영어공부방이 있는데....5세는 마더구즈로 주1회 40분씩 6명이 한 그룹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데... 이런데라도 데리고 다닐까요??
    저는 영어는..-_-; 학교다닐 땐 꽤 잘했던 기억이고 수능에선 만점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다 잊어버려서 아예... 황당한 수준입니다. ㅋㅋㅋ 회화도 꽝~ 문법도 꽝~이요.,
    뭐 물론 노부영 교재 읽어줄 정도는 되겠지만요..

    언어는 빠르면 빠를수록 모국어와 같이.. 학습이 아닌 ‘습득’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있는데,왜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건지... 이러려고 자식 키우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ㅋㅋㅋ)
    우주의 기운을 받아 힘내야 하는데....(ㅋㅋ)
    저는 아이 교육관에 대한 생각이 이제는 좀 바뀌었고 (놀자놀자~에서..시켜야겠다~주의로..) 아이 입학시킬 중학교를 정해놓았고...그 중학교를 갈 수 있는 곳을 초1부터 보내기 위해...그 초등학교를 배정받는 곳에 집을 미리 사놓았습니다. 그곳은 분당이구요. 분당 중에서도 최고의 학군이라고 불리는 곳이랍니다. 지금은 분당은 아니고 그 옆에 삽니다.)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는 것은 남편이 더 강조하여 그렇게 했는데... 남편은 어릴땐 여전히~
    놀자놀자 주의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그냥 놀자놀자~ 생각에 변함이 없다네요...-_-
    그냥..뭘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3학년때부터 시작하면 된다네요ㅠ)
    초등 저학년까지 논 아이의 결과를 이 게시글들에서 보고 캡쳐해서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남편이 그 생각을 바꾸지 않는한, 아이들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주도할 예정이기에 남편의 저런생각은..뭐..혼자 생각해라~그러고 있는 중이구요. 남편도 제가 아이를 시키는것에 토를 달지는 않는 상황이고...(영어교재) 사고 싶은 것으로 사라~하지만 어설프게 방문수업 같은건 하지말고 할거면 센터를 보내든 뭘 하든 제대로 하라고....하네요...(다음주 노부영 세미나에 저와함께 강제참석시킬거랍니다ㅠ)

    무엇보다..전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자연스레 즐기며 영어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디 나가서.. 커서 최소한 영어 때문에 앞길이 막히는~ 그런 상황은 만들어주고 싶지 않아서요...

    제 얘기가 너무 길었죠? 장황하게 말씀을 드렸는데...선생님의 혜안을 기다립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꾸벅~~(꼭 답변해주실거죠? 이세상에 아이 영어교육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내려온 천사이신 것 같아요~하하하)

  • 917. 토리
    '16.12.9 11:40 AM (220.120.xxx.237)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 게시글 말고 선생님의 첫 게시글을 지난달부터 보고 수일에 걸쳐 하루에 몇시간씩 답변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다 읽으려면 수일로는 부족할 것 같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선생님 답변이 16년 5월부로 중단되었길래.. 더 이상 상담을 안해주시는 줄 알고 절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진 게시글을 찾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정말 3년째 너무 성의있는 답변을 보고 감동의 물결이 밀려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너무나 상담받고싶어서...82쿡에 별도로 메일보내어 겨우 가입했답니다^^;(최근 가입이 막혀있더라구요.이틀 뒤 글을 쓸수 있어서..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네요^^;;)


    각설하고. 본론을 말씀드릴게요^^;
    저희 첫째아이는 4세 1월생 아들입니다. 꽉찬 4세라 다음달이면 네돌이 되지요.
    둘째도 아들 3세 26개월입니다. 연년생으로 낳아 이제 어느정도 길렀네요.
    첫째아이 돌 때 둘째 임신을 하고 저의 대학원 학업과 겹치면서 첫째를14개월부터ㅠ 가정어린이집에 보내다가.. 영어는 24개월이후로 어린이집에 특강 선생님이 오셔서 노출한 것이 전부입니다. 지금까지요~
    지금은 민간 어린이집에서 노부영 영어를 하며 한달에 한번씩 책이랑 CD를 들고 옵니다.
    저와 남편의 교육관은 사실 어릴때만큼은 “놀자~놀자~” 였답니다.
    어릴 때 잘 노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생각하여 사실 지금까지 영어든 뭐든 집에서는 학습을 거의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주변을 보며 불안한 마음도 들어 아.. 영어만큼은 집에서도 이제 엄마표라도 시작을 해야겠다 느끼고 있구요.
    사실 2년전? 노부영 베스트 10을 사서 그냥 CD라도 들려주자~ 했는데..제가 게을러서인지 책꽂이에서 먼지만 쌓였구요...ㅠ

    내년 5세가 되어 유치원을 알아보는데..... 영어 욕심이 들어 이 지역에서 영어를 매우~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유치원에 내년 입학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몬테소리를 하는 곳인데 그 역사와 전통이 매우 오래되어(20년이상) 제대로 된 몬테소리를 하며 동시에 영어가 이 지역유치원 중에서 제일 강하기로 입소문이 난 곳이라 영어 욕심이 있는 엄마들이 보내는 곳이죠..
    유치원에서는 메이센 영어(Grape Seed)를 하는데, 설명회때 보니 교사도 철저한 교육하에 실력있는 교사들만 쓴다고 하는데 (직접 경험해보진 않아서 모르겠네요).. 주변에 영어를 아~예 1도 노출없이 5세부터 보낸 아이들이... 7세가 되면 어느정도 영어유치원에 다닌 아이만큼은 아니어도 좀 빡세지않은(?) 영어유치원 실력까지 된다고 하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걔중에 언어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자연스레 원어민과 대화를 막힘없이 하는 설명회 영상을 보았습니다. (홍보영상이니 특별히 잘 하는 아이를 촬영했으리라 생각합니다)
    5세는 매일 30분 영어수업을 하고 특별활동 없이 무조건 2시 하원, 6세부터 영어집중반과 일반반이 나뉘는데 영어집중반을 가게 되면 22만원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영어집중반은 매일 1시간을 더 하게 됩니다.
    (이 비용을 내고 영어집중반을 가야 할지도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요즘 영어 걱정에 잠을 이룰수 없어서 (좀 늦은게 아닌가하는 생각 때문에) 얼마전 코엑스 유교전에 가서 잉글리쉬 에그, 튼튼영어 상담을 받고, 노부영은 미리 예약을 못해서 전화로 상담해보았는데.... 300권에 300만원, 600권에 400만원짜리 전집을 권하더라구요.....(헉)
    에그나 튼튼영어 같은 경우도 풀세트로 하면 270~300 만원이 되는 가격이기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저희 아이에 대해 조금 말씀을 드리자면, 주변에서 혹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마다 아이가 빠르고 영특하고 똘똘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어린이집 선생님들이야 의례 부모에게 하는 말씀이시겠거니 생각을 하고 크게 의미를 두진 않고요...
    부모인 제 생각에는 또래에 비해 특출난지는 모르겠고.. 평범한 아이입니다.
    언어는 19개월부터 문장을 했고... 두돌이 되니 의사소통은 다되었으나...아직 한글은 떼지 못했고 통문자로 쉬운 단어들만 읽네요..(씽크빅을 몇 개월하다가 통문자 수업 의미가 없는것 같아 그만두었답니다. 그 후에 제가 자음 모음을 가르치려고 기적의 한글 책을 사서 보여주는데 자모는 전혀 이해를 못하길래..그만두었구요ㅎ)
    저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만.. 주변에선 늘 아이가 빠르다고는 합니다..
    신체발달이나 배변가리기 등 어린이집에서 같은 개월수 아이들중에서 1등으로 빨랐고, 아이성향은 좀 예민하고 까달스러워 키우기 힘든 스타일이고요....책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제가 전업임에도 연년생으로 아들 둘 키우다보니 많이 읽어주지 못할 따름이죠... 물론 핑계입니다.)
    또 엄청나게 사교적이고 아주 적극적이고요.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노부영을 한번씩 들고오는데. CD를 틀어달라길래 Twinkle Twinkle little star 와 Ten monkeys~를 틀어달래서 틀어주었는데 Twinkle은 이틀정도 듣더니 다 외워서 부르더라고요. 물론 발음은 군데군데 정확치가 않고요..
    아마 뜻도 모를거라 예상합니다.
    (근데 26개월인 둘째도 부분적으로 외워서 부르길래~ 넘나 놀랐네요...둘째는 Twinkle Twinkle 작은별~ How I wonder what you are~ 라며 한국말과 섞어 부르더군요 ㅋㅋㅋ
    둘째는 아주 순하고 저를 힘들게 하는게 없답니다)
    Ten Monkey 노래가 좋은지 그것도 계속 틀어달라고 하며 부르는데 거의 반복되는..부분..라임.. 이라고 하나요? 그 부분만 발음을 정확하게.. 나머진 정확히 안들려서인지 자기맘대로~뭉뚱그려~ 발음하며 부릅니다. 솔직히 제 귀에는 아이의 발음중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이것만 정확하게 들리더라구요...
    Brown Bear도 책은 당연히 있는데 그동안 안보다 얼마전 꺼내어 보여주니 매일 보자고 하네요..
    이것도 며칠 듣더니 첫째랑 둘째도 다 외워서 부르고요...
    요즘은 Go away Big Green monster 나 Dry bones, The Wh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 같은 책을 매일 자기전에 같이 부르고 영상은 핸드폰으로-_- 보여주곤 합니다.(핸드폰은 보여주기 싫지만ㅠ 아이들이 계속 보여달라고 떼쓰네요ㅠ)

    ..이제.. 저의 고민입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CD만 들려주고 책 보며 같이 노래불러주면 되나요?
    교재는...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도.. 고민이 됩니다.
    선생님께서 쭉 쓰신글을 보니 노부영이 너무 좋다셔서.. 노부영이 진리라고 말씀을 하셔서..
    저도 노부영 쪽으로 기울고 있기는 한데, 튼튼의 규리앤 프렌즈도 흥미위주로 아이들이 영어 입문하기에 좋은 것 같고, 에그는 좋긴한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부담이 되고....
    센터마다 서로 자기들 것이 좋다고 하니.... 노부영은 또 600권짜리 풀세트를 권하던데 그걸 들인다고 해도 그걸 어느 세월에 다 볼까요?
    집에 한참 전에 산 세이펜 안되는 노부영 베스트10 은 있습니다. 그 외에 영어교재는 없고요... 한글로 된 전집만 있네요.
    이 상황에서 첫째는 5세에 그 영어를 중점으로 가르친다는 (그 유치원은 특별활동이 영어 말고는 다른게 없어요... 그냥 매일 영어만.. 미술,체육,음악 이런 것은 누리과정 정규시간에 하고 특별활동은 only 영어만 있어요. 아이를 놀리기보단 학습을 좀 많이 시키기로 소문이 났는데...직접 보내본 엄마들은 체험활동도 많고 놀면서 하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네요. 특히 영어의 경우는.. 아이들이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놀면서 자연스레 익힌다고 합니다. 그냥 책을 줄줄 외워온다네요.. 다 외운 아이들은 메달을 주고요.. 물론 다 못
    외운 아이들도 최선을 다했다며 준답니다...보낸 엄마들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고요.
    저 또한 영어 때문에 결정한 것이 큽니다. 보낸 엄마들이 말하기를 영어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유치원에 입학 예정이고, 둘째는 현재 형과 같이다니는 노부영을 한다는 어린이집에 4세반 재원예정입니다.

    선생님 저의 아이 영어교육 입문에 제발 한줄기 빛과 같은 조언을 꼭 부탁드려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교재는 어떤게 좋을지? (일단 교재라도 있어야 엄마표든 뭐든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약간 늦은 감이 있는것은 아닐지....
    엄마표로 진행한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5세때 유치원에서 매일 30분씩 하는 것으로 족할지? 아니면 기관이든 센터든 보내 더 input 을 해줘야 할지?
    튼튼영어 방문수업 같은건 선생님께서 익히 말씀하셨다시피 영어 전공자도 없고., 교사의 자질을 저도 솔직히 믿을수 없기 때문에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미혼때 튼튼영어에 이력서를 내본적이 있는데 영어전공도 아니고, 영어권 나라에 나가본 적도 없는 저한테도 전화가 오는걸 보고...-_-; 이건 아니다~싶더라구요)
    집 근처에 영어공부방이 있는데....5세는 마더구즈로 주1회 40분씩 6명이 한 그룹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데... 이런데라도 데리고 다닐까요??
    저는 영어는..-_-; 학교다닐 땐 꽤 잘했던 기억이고 수능에선 만점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다 잊어버려서 아예... 황당한 수준입니다. ㅋㅋㅋ 회화도 꽝~ 문법도 꽝~이요.,
    뭐 물론 노부영 교재 읽어줄 정도는 되겠지만요..

    언어는 빠르면 빠를수록 모국어와 같이.. 학습이 아닌 ‘습득’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있는데,왜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건지... 이러려고 자식 키우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ㅋㅋㅋ)
    우주의 기운을 받아 힘내야 하는데....(ㅋㅋ)
    저는 아이 교육관에 대한 생각이 이제는 좀 바뀌었고 (놀자놀자~에서..시켜야겠다~주의로..) 아이 입학시킬 중학교를 정해놓았고...그 중학교를 갈 수 있는 곳을 초1부터 보내기 위해...그 초등학교를 배정받는 곳에 집을 미리 사놓았습니다. 그곳은 분당이구요. 분당 중에서도 최고의 학군이라고 불리는 곳이랍니다. 지금은 분당은 아니고 그 옆에 삽니다.)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는 것은 남편이 더 강조하여 그렇게 했는데... 남편은 어릴땐 여전히~
    놀자놀자 주의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그냥 놀자놀자~ 생각에 변함이 없다네요...-_-
    그냥..뭘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3학년때부터 시작하면 된다네요ㅠ)
    초등 저학년까지 논 아이의 결과를 이 게시글들에서 보고 캡쳐해서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남편이 그 생각을 바꾸지 않는한, 아이들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주도할 예정이기에 남편의 저런생각은..뭐..혼자 생각해라~그러고 있는 중이구요. 남편도 제가 아이를 시키는것에 토를 달지는 않는 상황이고...(영어교재) 사고 싶은 것으로 사라~하지만 어설프게 방문수업 같은건 하지말고 할거면 센터를 보내든 뭘 하든 제대로 하라고....하네요...(다음주 노부영 세미나에 저와함께 강제참석시킬거랍니다ㅠ)

    무엇보다..전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자연스레 즐기며 영어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디 나가서.. 커서 최소한 영어 때문에 앞길이 막히는~ 그런 상황은 만들어주고 싶지 않아서요...

    제 얘기가 너무 길었죠? 장황하게 말씀을 드렸는데...선생님의 혜안을 기다립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꾸벅~~(꼭 답변해주실거죠? 이세상에 아이 영어교육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내려온 천사이신 것 같아요~하하하)

  • 918. 7세 세진맘
    '16.12.9 1:07 PM (122.34.xxx.134)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큰아이는 선생님 말씀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둘째 3살 아이는 영어동화를 너무 좋아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개미지옥 ㅋㅋㅋ
    늘 영어동화를 듣고 보고 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책만 봐도 너무 즐거운가봅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선생님을 만난건 정말 감사하고 행운입니다.

  • 919. 나무 늘보님 답변입니다
    '16.12.11 11:54 PM (183.103.xxx.123)

    질문:
    1. 아이가 내년에 5세가 되어서 일반유치원을 가는데
    한군데는 아주 평범한 유치원 - 일주일에 영어선생님 3번 오셔서 20분씩 수업
    또 한군데는 원장이 영어에 매우 열성적인 분이라 영어선생님이 학년별로 계시고 한반인원 나누어서
    영어수업하고 반은 교실서 담임선생님과 수업하는 구조더라구요
    한달에 한번 영어캠프도가고 5살반부터 노부영 율동이랑 노래배우고 파닉스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계획은 7살 또는 6살 반에 영유를 보내려고 하는데
    물론 영어는 제가 집에서 봐줘야 하겠지만
    저런 일반유치원 영어과정이 아이한테 도움이 될까요
    첫번째 두번째 유치원 다 합격인데 어디로 갈지 갈등되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영유를 생각하신다면 유치원 영어는 전현 결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너무 많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파견 업체에서 나오는 분들이라 영어와는 상관 없는 분들이 나오시는거구요

    보통 파닉스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수업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
    엄마들 상관도 안하시니 진도도 대충나가고 아이들 수업 집중안하니 전혀 기대 하지 마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 경험상 그래요.

    제가 경험한 여러경우 5세부터 7세까지 3년을 했는데 전혀 읽지 못하고 소문자 대문자 구별도 안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2. 선생님 글을 읽다가
    동화책 100권 파닉스키즈 JFR JFR워크북 파닉스인리딩 WORD FAMILY 하고
    영어유치원 7살에 가는게 가장 좋다고 하셨는데
    정말 이렇게 해야하는건가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6살까지 그림책만 읽어주다가 7살때영어유치원을 보내려고 했거든요
    제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건가요 선생님 ㅠ
    과연 6살이 저런교육이 가능한지요..죄송합니다..파닉스를 전혀몰라요 저희때는 그런거 없었잖아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6세때 파닉스 가능한데요 이때는 파닉스 키즈 같은 아주 쉬운 책과 그리고 쉬운 리더들 JFR 같은 노래로 된 리더와 그 첫번째 전제 조건이 한글을 다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입니다.

    한글의 글자 조합을 이해 못하면 영어의 파닉스는 할 수가 없고 영어책으로 단어를 인지하고(읽지는 못해도) 곰이 Bear 라는거 고양이가 Cat 이라는 걸 알면 C가 어떤 소리가 나는지 이해가 되는 겁니다.

    파닉스의 전제 조건은 한글을 읽을 수 있는가 하는 것과 영어동화책으로 얼마나 영어소리에 익숙이 되어있나 즉 얼마나 CD를 많이 들었나 하는 겁니다.

    일반 학원에서 파닉스 3개월 완성!
    뻥입니다 그것도 *뻥이요. 어떻게 파닉스가 3개월에 완성이 됩니까?
    이해하고 모음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파닉스 규칙이 않맞는 단어들은 빈출단어로 읽히면서 알아가야 하는데

    거기다 학원에서 얇은 파닉스 교재 몇권으로 파닉스 해 낸다고 생각하면 그건 큰 오산입니다.
    파닉스는 리더와 영어동화 그리고 많은 양의 듣기와 노래부르기 이런 것들이 다 조합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영어유치원 6세반년차 반이나 7세 때 파닉스 안떼고 가면 일년내내 파닉스만 합니다.
    그 비싼 돈주고 학원 전기세랑 셔틀비 잘 내주는 겁니다.

    영어유치원을 가려면 당연히 준비 엄청 하고 가야하고
    7세 6세 아이들이 성적표라는 것을 받고 단어를 시험쳐야 하고....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정신적인 일들을 다 감당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들이 매일 전화 하시죠
    아이 writing 숙제 봐 주시라고 단어 외우게 하고... 에효...7세가 뭔 영어로 일기를 씁니까....
    모르겠습니다. 왜 영유를 그렇게 보내려고 하는건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만약 파닉스를 가르킨다면
    한글을 떼고 가르켜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병행해야 하는 건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최소한 기본 글자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병행도 가능합니다.




    4. 아이는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게 너무 많은 아이예요
    영어책을 읽어주다보면 내용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만약 돼지가 나오는 책이라면 - 왜 돼지꼬리는 말려있어?
    등등 내용에 그다지 관계없는 책에있는 아주 지엽적인 부분을 항상 (그 책을 읽으면 똑같은 페이지에서
    전에 물었던거랑 똑같이 물어봅니다)
    한국어 그림책을 읽을때도 마찬가지구요
    왜이러는 걸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내용에 대한걸 알만한 나이가 아니라서 그래요.
    아이한테 읽어주는 책이 너무 어렵거나
    아니면 아이는 책에 대한 어떤 한 부분에 꽂힌거죠.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래요. 전체적인 내용을 보기에는

  • 920. 토리님 답변입니다
    '16.12.12 12:09 AM (183.103.xxx.123)

    저희 첫째아이는 4세 1월생 아들입니다. 둘째도 아들 3세 26개월입니다. 연년생으로 낳아 이제 어느정도 길렀네요.
    첫째아이 돌 때 둘째 임신을 하고 저의 대학원 학업과 겹치면서 첫째를14개월부터ㅠ 가정어린이집에 보내다가.. 영어는 24개월이후로 어린이집에 특강 선생님이 오셔서 노출한 것이 전부입니다. 지금까지요~
    지금은 민간 어린이집에서 노부영 영어를 하며 한달에 한번씩 책이랑 CD를 들고 옵니다.
    저와 남편의 교육관은 사실 어릴때만큼은 “놀자~놀자~” 였답니다.
    어릴 때 잘 노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생각하여 사실 지금까지 영어든 뭐든 집에서는 학습을 거의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주변을 보며 불안한 마음도 들어 아.. 영어만큼은 집에서도 이제 엄마표라도 시작을 해야겠다 느끼고 있구요.
    사실 2년전? 노부영 베스트 10을 사서 그냥 CD라도 들려주자~ 했는데..제가 게을러서인지 책꽂이에서 먼지만 쌓였구요...ㅠ

    내년 5세가 되어 유치원을 알아보는데..... 영어 욕심이 들어 이 지역에서 영어를 매우~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유치원에 내년 입학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몬테소리를 하는 곳인데 그 역사와 전통이 매우 오래되어(20년이상) 제대로 된 몬테소리를 하며 동시에 영어가 이 지역유치원 중에서 제일 강하기로 입소문이 난 곳이라 영어 욕심이 있는 엄마들이 보내는 곳이죠..
    유치원에서는 메이센 영어(Grape Seed)를 하는데, 설명회때 보니 교사도 철저한 교육하에 실력있는 교사들만 쓴다고 하는데 (직접 경험해보진 않아서 모르겠네요).. 주변에 영어를 아~예 1도 노출없이 5세부터 보낸 아이들이... 7세가 되면 어느정도 영어유치원에 다닌 아이만큼은 아니어도 좀 빡세지않은(?) 영어유치원 실력까지 된다고 하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걔중에 언어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자연스레 원어민과 대화를 막힘없이 하는 설명회 영상을 보았습니다. (홍보영상이니 특별히 잘 하는 아이를 촬영했으리라 생각합니다)
    5세는 매일 30분 영어수업을 하고 특별활동 없이 무조건 2시 하원, 6세부터 영어집중반과 일반반이 나뉘는데 영어집중반을 가게 되면 22만원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영어집중반은 매일 1시간을 더 하게 됩니다.
    (이 비용을 내고 영어집중반을 가야 할지도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요즘 영어 걱정에 잠을 이룰수 없어서 (좀 늦은게 아닌가하는 생각 때문에) 얼마전 코엑스 유교전에 가서 잉글리쉬 에그, 튼튼영어 상담을 받고, 노부영은 미리 예약을 못해서 전화로 상담해보았는데.... 300권에 300만원, 600권에 400만원짜리 전집을 권하더라구요.....(헉)
    에그나 튼튼영어 같은 경우도 풀세트로 하면 270~300 만원이 되는 가격이기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저희 아이에 대해 조금 말씀을 드리자면, 주변에서 혹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마다 아이가 빠르고 영특하고 똘똘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어린이집 선생님들이야 의례 부모에게 하는 말씀이시겠거니 생각을 하고 크게 의미를 두진 않고요...
    부모인 제 생각에는 또래에 비해 특출난지는 모르겠고.. 평범한 아이입니다.
    언어는 19개월부터 문장을 했고... 두돌이 되니 의사소통은 다되었으나...아직 한글은 떼지 못했고 통문자로 쉬운 단어들만 읽네요..(씽크빅을 몇 개월하다가 통문자 수업 의미가 없는것 같아 그만두었답니다. 그 후에 제가 자음 모음을 가르치려고 기적의 한글 책을 사서 보여주는데 자모는 전혀 이해를 못하길래..그만두었구요ㅎ)
    저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만.. 주변에선 늘 아이가 빠르다고는 합니다..
    신체발달이나 배변가리기 등 어린이집에서 같은 개월수 아이들중에서 1등으로 빨랐고, 아이성향은 좀 예민하고 까달스러워 키우기 힘든 스타일이고요....책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제가 전업임에도 연년생으로 아들 둘 키우다보니 많이 읽어주지 못할 따름이죠... 물론 핑계입니다.)
    또 엄청나게 사교적이고 아주 적극적이고요.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노부영을 한번씩 들고오는데. CD를 틀어달라길래 Twinkle Twinkle little star 와 Ten monkeys~를 틀어달래서 틀어주었는데 Twinkle은 이틀정도 듣더니 다 외워서 부르더라고요. 물론 발음은 군데군데 정확치가 않고요..
    아마 뜻도 모를거라 예상합니다.
    (근데 26개월인 둘째도 부분적으로 외워서 부르길래~ 넘나 놀랐네요...둘째는 Twinkle Twinkle 작은별~ How I wonder what you are~ 라며 한국말과 섞어 부르더군요 ㅋㅋㅋ
    둘째는 아주 순하고 저를 힘들게 하는게 없답니다)
    Ten Monkey 노래가 좋은지 그것도 계속 틀어달라고 하며 부르는데 거의 반복되는..부분..라임.. 이라고 하나요? 그 부분만 발음을 정확하게.. 나머진 정확히 안들려서인지 자기맘대로~뭉뚱그려~ 발음하며 부릅니다. 솔직히 제 귀에는 아이의 발음중 No more monkeys jumping on the bed~이것만 정확하게 들리더라구요...
    Brown Bear도 책은 당연히 있는데 그동안 안보다 얼마전 꺼내어 보여주니 매일 보자고 하네요..
    이것도 며칠 듣더니 첫째랑 둘째도 다 외워서 부르고요...
    요즘은 Go away Big Green monster 나 Dry bones, The Wh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 같은 책을 매일 자기전에 같이 부르고 영상은 핸드폰으로-_- 보여주곤 합니다.(핸드폰은 보여주기 싫지만ㅠ 아이들이 계속 보여달라고 떼쓰네요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영어라는게 소리에 노출되는게 중요하기에
    둘째가 훨씬 빠른겁니다.
    소리는 모국어와 같이 노출이 되기에 이게 어떤나라 언어다 하고 아이가 생각하고 받아 들이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소리로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걸 비슷하게 흉내 내는 겁니다.

    엄마랑 아이가 가장 많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아이의 모국어 첫 발화가 어----엄----마! 죠
    맨날 맨날 한국말로 아이랑 이야기 하니까 아이는 글자는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소리로 듣고 입으로 말하죠

    이게 영어의 원리와 똑 같아요.그래서 제가 노부영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왜냐하면 계속해서 반복이고(아이들 책에서 반복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다음에도 저게 반복 될거라는 암묵적이 약속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맘 놓고 소리를 내어 볼 수 있는 겁니다.

    영어동화책도 다 단계가 있습니다.
    책 한페이지에 한줄 있는거 그것도 다 시기가 있기에 그렇고

    한페이지에 열줄 넘는거 돈 아깝다고 열줄짜리 사 봐야 아이들한테는 무용지물이죠.

    그래서 엄마가 좀 아셔야 되는겁니다.











    ..이제.. 저의 고민입니다... 제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CD만 들려주고 책 보며 같이 노래불러주면 되나요?
    교재는...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도.. 고민이 됩니다.
    선생님께서 쭉 쓰신글을 보니 노부영이 너무 좋다셔서.. 노부영이 진리라고 말씀을 하셔서..
    저도 노부영 쪽으로 기울고 있기는 한데, 튼튼의 규리앤 프렌즈도 흥미위주로 아이들이 영어 입문하기에 좋은 것 같고, 에그는 좋긴한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부담이 되고....
    센터마다 서로 자기들 것이 좋다고 하니.... 노부영은 또 600권짜리 풀세트를 권하던데 그걸 들인다고 해도 그걸 어느 세월에 다 볼까요?
    집에 한참 전에 산 세이펜 안되는 노부영 베스트10 은 있습니다. 그 외에 영어교재는 없고요... 한글로 된 전집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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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튼* 은 해 보시면 질립니다. 이건 교재이기 때문이예요. 엄마들이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한글도 좋은 수작인 동화책 있죠?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몇천만부가 팔린 에릭칼의 동화책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일러스트레이션 즉 그림이 걸작입니다.
    아이들은 글만 보는게 아닙니다. 글을 읽을 수도 없지만요

    그림을 보면서 그 내용을 생각해 내고 유추해 보고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왜 동화책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어요.

    캐릭터 그림들은 처음에 보면 쌈빡 하지만 계속보면 질리지요.
    하지만 명화들을 그 명화에 힘이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엄청난 기 빨리는 힘이있죠.










    이 상황에서 첫째는 5세에 그 영어를 중점으로 가르친다는 (그 유치원은 특별활동이 영어 말고는 다른게 없어요... 그냥 매일 영어만.. 미술,체육,음악 이런 것은 누리과정 정규시간에 하고 특별활동은 only 영어만 있어요. 아이를 놀리기보단 학습을 좀 많이 시키기로 소문이 났는데...직접 보내본 엄마들은 체험활동도 많고 놀면서 하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네요. 특히 영어의 경우는.. 아이들이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놀면서 자연스레 익힌다고 합니다. 그냥 책을 줄줄 외워온다네요.. 다 외운 아이들은 메달을 주고요.. 물론 다 못
    외운 아이들도 최선을 다했다며 준답니다...보낸 엄마들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고요.
    저 또한 영어 때문에 결정한 것이 큽니다. 보낸 엄마들이 말하기를 영어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유치원에 입학 예정이고, 둘째는 현재 형과 같이다니는 노부영을 한다는 어린이집에 4세반 재원예정입니다.

    선생님 저의 아이 영어교육 입문에 제발 한줄기 빛과 같은 조언을 꼭 부탁드려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교재는 어떤게 좋을지? (일단 교재라도 있어야 엄마표든 뭐든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약간 늦은 감이 있는것은 아닐지....
    엄마표로 진행한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5세때 유치원에서 매일 30분씩 하는 것으로 족할지? 아니면 기관이든 센터든 보내 더 input 을 해줘야 할지?
    튼튼영어 방문수업 같은건 선생님께서 익히 말씀하셨다시피 영어 전공자도 없고., 교사의 자질을 저도 솔직히 믿을수 없기 때문에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미혼때 튼튼영어에 이력서를 내본적이 있는데 영어전공도 아니고, 영어권 나라에 나가본 적도 없는 저한테도 전화가 오는걸 보고...-_-; 이건 아니다~싶더라구요)
    집 근처에 영어공부방이 있는데....5세는 마더구즈로 주1회 40분씩 6명이 한 그룹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데... 이런데라도 데리고 다닐까요??
    저는 영어는..-_-; 학교다닐 땐 꽤 잘했던 기억이고 수능에선 만점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다 잊어버려서 아예... 황당한 수준입니다. ㅋㅋㅋ 회화도 꽝~ 문법도 꽝~이요.,
    뭐 물론 노부영 교재 읽어줄 정도는 되겠지만요..

    언어는 빠르면 빠를수록 모국어와 같이.. 학습이 아닌 ‘습득’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있는데,왜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건지... 이러려고 자식 키우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 밤잠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ㅋㅋㅋ)
    우주의 기운을 받아 힘내야 하는데....(ㅋㅋ)
    저는 아이 교육관에 대한 생각이 이제는 좀 바뀌었고 (놀자놀자~에서..시켜야겠다~주의로..) 아이 입학시킬 중학교를 정해놓았고...그 중학교를 갈 수 있는 곳을 초1부터 보내기 위해...그 초등학교를 배정받는 곳에 집을 미리 사놓았습니다. 그곳은 분당이구요. 분당 중에서도 최고의 학군이라고 불리는 곳이랍니다. 지금은 분당은 아니고 그 옆에 삽니다.)
    좋은 학군으로 이사하는 것은 남편이 더 강조하여 그렇게 했는데... 남편은 어릴땐 여전히~
    놀자놀자 주의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그냥 놀자놀자~ 생각에 변함이 없다네요...-_-
    그냥..뭘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3학년때부터 시작하면 된다네요ㅠ)
    초등 저학년까지 논 아이의 결과를 이 게시글들에서 보고 캡쳐해서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남편이 그 생각을 바꾸지 않는한, 아이들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주도할 예정이기에 남편의 저런생각은..뭐..혼자 생각해라~그러고 있는 중이구요. 남편도 제가 아이를 시키는것에 토를 달지는 않는 상황이고...(영어교재) 사고 싶은 것으로 사라~하지만 어설프게 방문수업 같은건 하지말고 할거면 센터를 보내든 뭘 하든 제대로 하라고....하네요...(다음주 노부영 세미나에 저와함께 강제참석시킬거랍니다ㅠ)

    무엇보다..전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자연스레 즐기며 영어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디 나가서.. 커서 최소한 영어 때문에 앞길이 막히는~ 그런 상황은 만들어주고 싶지 않아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글을 읽어보니 노부영세미나에 참석 한다고 하셨죠?
    일단 참석해 보시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그리고 영어에 대한 교육은 위에 달린 엄청난 댓글들 속에 답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시간내서 꼼꼼히 읽어보세요.

    제가 몇줄 달기에는 많은 내용들이 필요한 질문들이라서 그렇습니다.

    일단 노부영세미나 참석해 보시고 다시 연락주세요

  • 921. 토리
    '16.12.13 3:06 PM (121.137.xxx.189)

    선생님.
    답변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제이와이북스가 있어서 오늘 노부영 세미나를 다녀왔구요.
    일단.. 1년 노부영 경험하신 어머니께서 나와서 강의를 해주시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노부영의 가치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를 하였습니다.
    학습을 위해 만들어진 교재보다는.. 노부영의 그림책의 가치에 대해 십분 공감하구요.
    그러나 아직 300권을 한꺼번에 들이는 것에 대해서는 결심이 서지 않은 상태이구요.
    아이는 노부영을 접한 이후로 계속 (둘째도) 밤마다 자기전에 노부영을 가져와서 읽어달라하고 흥미를 보이는 상태랍니다.
    사실 베스트 10 중에서도 아이가 전혀 관심이 없는 책들이 있어서...silly sally 와 같은 책들은 관심이 없네요.
    남자아이라서 그런가.....괴물, 공룡, 자동차 이런것만 좋아합니다 ㅎㅎ
    마더구스를 우선 들이고.. 그 밖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단행본으로 사주면 어떨까 하는데요.
    마더구스는 어린이집에서 한달에 한권씩 들고오긴하는데...그걸 기다리다가는...
    닥터수스, 위시워시 라는것도 있던데...마더구스와 같이 사서 병행하면 어떨까요?

  • 922. 토리님 답변입니다
    '16.12.13 5:18 PM (118.223.xxx.120)

    300권 다 하기에는 정말 큰 결심이 아니고는 어렵습니다. 저도.... 글쎄요 그렇게는 못 살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마더구스와 단행본 찬성이구요 닥터수스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위시워시는 좀 생각해 보고 사세요.

    이건 리더라서 나중에 세월이 좀 지나고 나서 필요하다 싶을때 사세요.
    집이 노부영 근처 이시군요. 그래도 세미나도 들을 수 있으시고 참 좋으시겠습니다.

    예전에는 지방에도 교육도 많고 엄마들도 전문가 과정 듣고 하시던데... 이젠 대학에도 영어지도사 과정도 다 없어지고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엄마도 공부 많이 하시면 아이에게 다 도움이 됩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 923. lovelysh81
    '16.12.13 8:07 PM (61.79.xxx.200) - 삭제된댓글

    네 선생님.
    제이와이북스가 분당에 있거든요. 차끌고가니 10분걸리더라구요^^ 아쉽게도 남편은 일때문에 함께 못갔는데. 요즘 노부영 세미나도 분당 외에 지역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있는 것 같아요..
    노부영 까지 해서 제가 염두해두고있던 센터를 다 가보고 큰아이 에그 센터에서 체험수업도 받아보고 했는데...
    일단 300 한꺼번에 들이기보단 마더구스로 시작해보고요..
    집근처 공부방은 데리고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이 그동안 공부방 창업은 처음이신 초보선생님이시더라구요. 4명정도 모이면 수업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아이가 혹시 즐기지못하고 학습으로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되긴하네요...(5세는 소리노출로 시작해야해서 마더구스로 하신답니다.) 애기들 좋아하는 소소한 장난감도 사두시고 칭찬스티커 등 재미있게 해주시는것 같기는한데 고민이네요.
    제가 위글에서 말씀드린 유치원은...영어집중반을 가면 더 나을까요?(선생님이 유치원영어 기대말라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여기는 정말정말 영어를 완전 중점으로 가르치는 곳이라서요..)
    항상 질문만 쏟아놓고가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924. 토리
    '16.12.13 8:08 PM (61.79.xxx.200) - 삭제된댓글

    네 선생님.
    제이와이북스가 분당에 있거든요. 차끌고가니 10분걸리더라구요^^ 아쉽게도 남편은 일때문에 함께 못갔는데. 요즘 노부영 세미나도 분당 외에 지역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있는 것 같아요..
    노부영 까지 해서 제가 염두해두고있던 센터를 다 가보고 큰아이 에그 센터에서 체험수업도 받아보고 했는데...
    일단 300 한꺼번에 들이기보단 마더구스로 시작해보고요..
    집근처 공부방은 데리고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이 그동안 공부방 창업은 처음이신 초보선생님이시더라구요. 4명정도 모이면 수업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아이가 혹시 즐기지못하고 학습으로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되긴하네요...(5세는 소리노출로 시작해야해서 마더구스로 하신답니다.) 애기들 좋아하는 소소한 장난감도 사두시고 칭찬스티커 등 재미있게 해주시는것 같기는한데 고민이네요.
    제가 위글에서 말씀드린 유치원은...영어집중반을 가면 더 나을까요?(선생님이 유치원영어 기대말라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여기는 정말정말 영어를 완전 중점으로 가르치는 곳이라서요..)
    항상 질문만 쏟아놓고가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925. 토리
    '16.12.13 8:11 PM (121.1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선생님.
    제이와이북스가 분당에 있거든요. 차끌고가니 10분걸리더라구요^^ 아쉽게도 남편은 일때문에 함께 못갔는데. 요즘 노부영 세미나도 분당 외에 지역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있는 것 같아요..
    노부영 까지 해서 제가 염두해두고있던 센터를 다 가보고 큰아이 에그 센터에서 체험수업도 받아보고 했는데...
    일단 300 한꺼번에 들이기보단 마더구스로 시작해보고요..
    집근처 공부방은 데리고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이 공부방 창업은 처음이신 초보선생님이시더라구요. 4명정도 모이면 수업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아이가 혹시 즐기지못하고 학습으로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되긴하네요...(5세는 소리노출로 시작해야해서 마더구스로 하신답니다.) 애기들 좋아하는 소소한 장난감도 사두시고 칭찬스티커 등 재미있게 해주시는것 같기는한데 고민이네요.
    제가 위글에서 말씀드린 유치원은...영어집중반을 가면 더 나을까요?(선생님이 유치원영어 기대말라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여기는 정말정말 영어를 완전 중점으로 가르치는 곳이라서요..)
    항상 질문만 쏟아놓고가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926. 토리
    '16.12.13 8:11 PM (121.137.xxx.189) - 삭제된댓글

    네 선생님.
    제이와이북스가 분당에 있거든요. 차끌고가니 10분걸리더라구요^^ 아쉽게도 남편은 일때문에 함께 못갔는데. 요즘 노부영 세미나도 분당 외에 지역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있는 것 같아요..
    노부영 까지 해서 제가 염두해두고있던 센터를 다 가보고 큰아이 에그 센터에서 체험수업도 받아보고 했는데...
    일단 300 한꺼번에 들이기보단 마더구스로 시작해보고요..
    집근처 공부방은 데리고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이 공부방 창업은 처음이신 초보선생님이시더라구요. 4명정도 모이면 수업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아이가 혹시 즐기지못하고 학습으로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되긴하네요...(5세는 소리노출로 시작해야해서 마더구스로 하신답니다.) 애기들 좋아하는 소소한 장난감도 사두시고 칭찬스티커 등 재미있게 해주시는것 같기는한데 고민이네요.
    제가 위글에서 말씀드린 유치원은...영어집중반을 가면 더 나을까요?(선생님이 유치원영어 기대말라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여기는 정말정말 영어를 완전 중점으로 가르치는 곳이라서요..)
    항상 질문만 쏟아놓고가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 927. 토리
    '16.12.13 8:22 PM (121.137.xxx.189)

    네 선생님.
    제이와이북스가 분당에 있거든요. 차끌고가니 10분걸리더라구요^^ 아쉽게도 남편은 일때문에 함께 못갔는데. 요즘 노부영 세미나도 분당 외에 지역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있는 것 같아요..
    노부영 까지 해서 제가 염두해두고있던 센터를 다 가보고 큰아이 에그 센터에서 체험수업도 받아보고 했는데...
    일단 300 한꺼번에 들이기보단 마더구스로 시작해보고요..
    집근처 공부방은 데리고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이 공부방 창업은 처음이신 초보선생님이시더라구요. 4명정도 모이면 수업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아이가 혹시 즐기지못하고 학습으로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되긴하네요...(5세는 소리노출로 시작해야해서 마더구스로 하신답니다.) 애기들 좋아하는 소소한 장난감도 사두시고 칭찬스티커 등 재미있게 해주시는것 같기는한데 고민이네요. 칼데콧의 상을받은 The Lion and The Mouse 나 YO!YES? 라는 책등으로 초등영어 수업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가지만 더요..^^;; 제가 위글에서 말씀드린 유치원은...(6세때) 영어집중반을 가면 더 나을까요?(선생님이 유치원영어 기대말라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여기는 정말정말 영어를 완전 중점으로 가르치는 곳이라서요..)
    항상 질문만 쏟아놓고가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랄게요. ^^

  • 928. 세진맘 클로틸다
    '16.12.14 12:52 A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선생님..^^

    1달 전 쯤 어린이집을 계속 다닐지 영어유치원 6세 1년차를 보낼지 고민했었을 때, 영유를 추천하시면서 꼭 6세 2년차를 강력히 밀어붙히라고 하셨던 세진이 엄마예요.(닉네임이 같으신 분이 계셨는데 제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했어요..ㅠ.ㅠ.그래서 이름을 좀 바꿨어요.)

    전 영유를 보내면 당연히 1년차로 가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글을 읽고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각 영어유치원에 전화를 돌렸어요.하지만 어린이집만 다녔다는 아이 얘기를 듣고는
    "어머님 아마 1년차로 가셔야 할거예요" 아니면 "리터니나 타 영유 출신이 아니면 자격조차 안된다"고 그래서 긴장도 많이 하고 겁도 잔뜩 먹었었지요^^; 그래도 어찌어찌 테스트는 보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도 저희 아이가 네군데 영어유치원에서 모두 2년차 반에 합격했어요!^^

    다들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심지어 어느 곳은 타영유 아이들이 테스트 보러 왔을 때 불합격한 케이스가 꽤 있었다고 하면서 솔직히 좀 놀랐다고 그러셨어요^^

    다 선생님 덕분 이예요..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는 저와 파닉스키즈 6 권 마지막권을 들어갔어요. 예전보다 속도는 느려졌지만 크게 문제 없이 차근차근 잘 진행해나가고 있답니다.

    선생님..
    저번에 선생님께서 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잘 보듬을 수 있는 곳으로 아이를 보내면 좋겠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곳을 찾았어요. 근데 문제는 졸업 레벨, 가격대비 효과 등등의 들려오는 이유로 자꾸 학습식을 보내야 하나..라는 마음이 들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곳에 가정 적합한 곳은 음식도 잘나오고, 선생님들도 따뜻하시고 잘 돌봐주시는 걸로 유명하고, 비록 학습식처럼 롸이팅을 강조하지는 않지만 스피킹과 리스닝 쪽에서는 정말 최고라는 평도 있구요, 아이들의 사고력 확장을 더욱 중시하고 똑같은 패턴의 글을 한바닥 쓰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단 한 줄로라도 쓰는 걸 더 중요시하구요. 영어교재의 내용을 한국어로 똑같이 심화하는 수업이 있어요.
    가베나 체육, 음악 수업은 영어 진행이 의미가 없기에 한국어로 진행한다고 해요.
    비록 한국에서 초등 레벨은 학습식에 비해 좀 떨어질 수는 있지만 미국학교로 가는 아이들은 다들 제 학년이나 그 이상으로 바로 들어간다고 해요.

    주변에서 말하는 학습식은 유명한 ybm 계열의 p*a 구요.
    여길 나오면 레벨은 확실히 보장된다고 해요. ㅎㅎ
    단점은 한반 인원이 20명 이라는 점, 아이들은 막상 그 안에서는 행복하게 다닌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은 공부량 등등이 있어요.

    비용은 두 군데 모두 비슷비슷해요.

    선생님.
    저희 아이를 굳이 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좀 편한 영어유치원을 보내도 괜찮을까요?^^
    사실..저도 아이가 더 행복해할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면서도 가보기 않은 길이라 참 걱정되고 그러네요..

    전문가이신 선생님의 조언을 꼭 듣고 싶어요.

    세진이가 이렇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데 이 게시판에서 단 몇마디로 인사를 전해드린다는게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선생님 늘 감사드리고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꼭 건강 잘 챙기세요.

  • 929. 세진맘 클로틸다
    '16.12.15 12:29 AM (211.210.xxx.43)

    선생님..^^

    1달 전 쯤 어린이집을 계속 다닐지 영어유치원 6세 1년차를 보낼지 고민했었을 때, 영유를 추천하시면서 꼭 6세 2년차를 강력히 밀어붙히라고 하셨던 세진이 엄마예요.(닉네임이 같으신 분이 계셨는데 제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했어요..ㅠ.ㅠ.그래서 이름을 좀 바꿨어요.)

    전 영유를 보내면 당연히 1년차로 가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글을 읽고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각 영어유치원에 전화를 돌렸어요.하지만 어린이집만 다녔다는 아이 얘기를 듣고는
    "어머님 아마 1년차로 가셔야 할거예요" 아니면 "리터니나 타 영유 출신이 아니면 자격조차 안된다"고 그래서 긴장도 많이 하고 겁도 잔뜩 먹었었지요^^;
    그래도 어찌어찌 테스트는 보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 저희 아이가 네군데 영어유치원에서 모두 2년차 반에 합격했어요..^^

    다들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심지어 어느 곳은 타영유 아이들이 테스트 보러 왔을 때 불합격한 케이스가 꽤 있었다고 하면서 솔직히 좀 놀랐다고 그러셨어요.

    다 선생님 덕분 이예요..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는 저와 파닉스키즈 6 권 마지막권을 들어갔어요. 예전보다 속도는 느려졌지만 크게 문제 없이 차근차근 잘 진행해나가고 있답니다.

    선생님..
    저번에 선생님께서 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잘 보듬을 수 있는 곳으로 아이를 보내면 좋겠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곳을 찾았어요. 근데 문제는 졸업 레벨, 가격대비 효과 등등의 들려오는 이유로 자꾸 학습식을 보내야 하나..라는 마음이 들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곳에 가정 적합한 곳은 음식도 잘나오고, 선생님들도 따뜻하시고 잘 돌봐주시는 걸로 유명하고, 비록 학습식처럼 롸이팅을 강조하지는 않지만 스피킹과 리스닝 쪽에서는 정말 최고라는 평도 있구요, 아이들의 사고력 확장을 더욱 중시하고 똑같은 패턴의 글을 한바닥 쓰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단 한 줄로라도 쓰는 걸 더 중요시하구요. 영어교재의 내용을 한국어로 똑같이 심화하는 수업이 있어요.
    가베나 체육, 음악 수업은 영어 진행이 의미가 없기에 한국어로 진행한다고 해요.
    비록 한국에서 초등 레벨은 학습식에 비해 좀 떨어질 수는 있지만 미국학교로 가는 아이들은 다들 제 학년이나 그 이상으로 바로 들어간다고 해요.
    현재 5세 아이들의 교재는 롱맨에서 출판된 balloons 2 와 파닉스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해요.

    주변에서 권하는 학습식은 유명한 ybm 계열의 p*a 구요.
    여길 나오면 레벨은 확실히 보장된다고 다들 말해요.
    단점은 한반 인원이 20명 이라는 점, 아이들은 막상 그 안에서는 행복하게 다닌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은 공부량 등등이 있어요.

    비용은 두 곳 모두 비슷비슷해요.

    선생님.
    저희 아이를 굳이 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좀 편한 영어유치원을 보내도 괜찮을까요?^^
    사실..저도 아이가 더 행복해할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면서도 가보기 않은 길이라 참 걱정되고 그러네요..

    전문가이신 선생님의 조언을 꼭 듣고 싶어요.

    세진이가 이렇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데 이 게시판에서 단 몇마디로 인사를 전해드린다는게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선생님 늘 감사드리고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꼭 건강 잘 챙기세요.

  • 930. 골드제이드
    '16.12.16 11:13 PM (112.170.xxx.124)

    안녕하세요..선생님 예비초 2 남아의 엄마입니다
    6세때 선생님의 글을 읽고 아이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벌써 몇년이 지났네요
    7세때 영어유치원 들어가서 현재 영유연계로 주 3회 세타임씩 다니고 있어요 ㅠㅠ
    참 힘들것 같은데 아이는 즐겁게 다니고 몸이 아픈 날에도 영어학원을 빠지기 싫어해요

    제 아이는 흔히 말하는 언어감각 있는 아이로 영어에 한해서는 주는대로 습득하는 편입니다..
    이 학원을 다니고 있는 이유는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숙제가 적어서(a4용지 4장분량의 문제풀이와 라이팅인데 아이가 15~20분만에 끝냅니다)책읽는 시간이 많이 보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긴대신 예복습도 전혀 하지 않고 단어만 외우는데 왠지 학원에서 다 익히고 오는 느낌입니다

    하원해서 챕터북 한권씩 집중듣기 하는것이 아이의 낙입니다.라이팅하고 스피킹 시간을 젤 좋아하구요..

    그런데 이 학원의 시스템이 시험점수로 반편성 하는 곳이 아니라 티오가 있을때마다 한두명 올리는곳인데
    지금 일년째 티오가 나질 않고 있어요.아이의 점수는 제일 높고 다른곳에서 레벨테스트 봐도 탑레벨이 나와요..
    처음에는 어차피 지금 하는 수준도 낮지 않으니 다져가는게 나을까 싶었는데 계속 이리 편하게만 가는게 아이한테 맞을까 싶어요.
    그런데 다른곳으로 옮기자니 숙제가 한두시간씩 된다는데 아이가 넘 불쌍하기도 하고..내년에 수학공부도 해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옮길 학원을 찾자니 근방에서 유명한 학원이 있는데 주 4회에 프리젠테이션 수업이 있다고 해요
    초등 2학년에 프리젠테이션 수업이 유용할까요?
    프리젠테이션 준비와 많은 숙제들이 아이한테 좋을까요?
    아님 시간이 긴대신 편하게 책 읽으면서 즐겁게 다니는 이학원이 좋을지...

    2학년을 앞두고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져 선생님께 또 여쭙게 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931. 고민쟁이
    '16.12.17 12:16 AM (110.70.xxx.155)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932. okeeffe
    '16.12.17 9:21 AM (27.100.xxx.238)

    초2 여자아이입니다.
    학원수업은 그냥 저냥 따라가는데 제가 좀 옆에서 도와주고 싶어서 글 남겨봐요.

    1학년때 학교방과후로 파닉스 시작했다가 너무 진도가 느리고 인원수가 많아 시간대비 효율적이지않은거같아서 광화문에 캐나다어학원 반년 다니며 phonics in reading 교재로 원어민수업으로 파닉스 수업했어요.
    작년 12월부터 동네 주3회 80분 하는 영어학원에서 smart phonics 3,4권하고 리딩교재 같이 병행. 단어 외우기 했구요, 파닉스 교재는 마쳤구요.

    이달 12월 부터 주3회 2시간으로 바꼈어요. 이달은 옥스포드 스토리북 중에 Amrita and the Trees 책으로 원어민교사와는 책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수업, 한국인 교사와는 어휘 및 번역 하고 있어요. 주1회씩 스토리북 1장 읽는거 녹음해서 원장님께 파일 보내기 하고 있구요.

    학원은 원장, 한국인교사. 원어민교사 3명이 수업들어오구요. 40분씩 3타임 주2회 하고 있어요. 월 1-2회 정도 피드백 주시구, 저도 궁금한건 자주 연락하는 편입니다. 숙제를 잘 안챙겼었는데, 이달부터 아이도 잘 따라오고 있어서 열심히 챙기고 있어요. 이 학원이 리딩에 중점을 두는 학원인데, 일단 그런 방향성은 마음에 드는데, 아이가 잘 하고 있는언지 모르겠어요. 지금 수업은 3학년 언니 3명이랑 같이 하고 있어요.

    문장읽기가 이제 좀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책읽기를 좀 강화하고 싶은데, 앞으로 어떻게 제가 도와주면 될지 질문드립니다.

    책읽기를 워낙 좋아해서 한글 책은 제가 권하거나 사다주는 책들 아주 잘 봐요. 영어책도 이제 하나씩 괜찮은것들 보여주고 싶은데. 아직 챕텁북은 적응을 못할거같기도 하고, 재밌게 영어책읽기 접하게 하고 싶은데 어찌 해야할지...
    노부영 책은 유치원 다닐때 예전 올려주신 글 보고 바로 구입했는데, 그땐 전혀 활용이 안되서 그냥 갖고만 있어요. 밑에 5살 남동생 있어서 동생에겐 활용해봐야지 하고 있답니다.

    제가 있는 동네는 서울인데 --; 서울 귀퉁이라 그런지 주변에 다들 영어를 많이 시키는 분위기가 아니예요. 언제까지 이 동네 살것도 아니고, 내년 지나면 다른 동네로 이사갈 예정인데.... 딴 동네가면 적응못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영어는 꾸준히 잘 했으면 좋겠어요.

  • 933. 아이영어
    '16.12.18 10:07 PM (219.249.xxx.175)

    선생님, 잘 지내셨지요?^^

    저희 큰아이는 영어평가대회 잘 치르고 결과도 나왔습니다.
    오래되거나 큰대회는 아니였는데 아이들 평균이 150점 만점에 97점이였구요.
    아이점수는 120점. 30% 겨우 들었더라구요.
    저도 속상한 감이 있고.. 아이도 한바탕 눈물바람을 했어요.^^;;;

    점수가 어디서 마이너스인지 굉장히 자세히 나와서 보니 리딩은 거의 만점인데 쓰기점수가 16/30점 이였어요.
    시험치고와서 단어쓰는게 좀 헷갈렸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단어 쓰는데도 거의 다 틀렸나봐요.
    이걸 어떻게 잡아야할까요?ㅠㅠ

    원어민선생님 시간 숙제할때보면 한페이지 보고 내용쓰기나, 스토리보드 쓰는건 막힘없이 하는데 쓰고나서 보면 역시 단어가 틀린게 많아요.
    기본적인 단어도 외워본적이 없고 동화수업 단어테스트할때나 단어를 외워서 더 그런가봐요.
    지난번에 제가 단어집 같은걸 사서 시켜야할까요 했었는데.. 반대라고 하셔서 그냥 동화책 쭉 보고있는 중이구요.
    사전을 한번씩 읽게해야하나.. 그게 나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그외에 요즘은 호리드 헨리, 리틀아인슈타인, 뉴위시워시,프로기 돌아가면서 듣고 읽고 하고있어요.
    아서 한참 재밌어하길래 헨리 슬쩍 넣어줬더니 재미있다고 듣기는 하는데 스스로 읽는건 그냥 중간중간 펴보고 몇페이지 뒤적이는 정도구요.

    곧 방학이라.. 2학년 수학복습용 교재와.. 3학년에 나올 입체도형 미리 인지정도는 시켜줘야할꺼 같고..
    자꾸만 미뤄지게 되는 한자도 방학때부터는 같이 해볼 예정이예요.
    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맘대로 수학동화 한질 사놨어요.ㅎㅎㅎ
    열심히 하고있는거 같기는 한데.. 늘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선생님 찾아와서 잘하고있는지.. 어쩌면 좋은지 상담하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늘 감사합니다.
    독감 유행이니 감기 조심하시고 또 올게요!!^^

  • 934. 토리님 또 다른 답변입니다
    '16.12.21 11:41 AM (118.223.xxx.120)

    제가 무슨 일이 좀 있어서 한국에 없었습니다. 이제 돌아와서 다시 답변을 드립니다.




    질문:

    제이와이북스가 분당에 있거든요. 차끌고가니 10분걸리더라구요^^ 아쉽게도 남편은 일때문에 함께 못갔는데. 요즘 노부영 세미나도 분당 외에 지역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있는 것 같아요..
    노부영 까지 해서 제가 염두해두고있던 센터를 다 가보고 큰아이 에그 센터에서 체험수업도 받아보고 했는데...
    일단 300 한꺼번에 들이기보단 마더구스로 시작해보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노부영 만이 절대 답은 아닙니다. 요즘은 좋은 교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구요
    절대 부모님들이 부담스럽다면 300권 한꺼번에 들이지 마세요.

    저도 그렇게 한꺼번에 많은 책들은 다 못사고 안살것 같아요. 스스로 엄마와 아이가 좋아 하는 책을 한권 한권 모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싶어요.

    그리고 문진미디어(킴엔존슨) 지금은 잉크엔 페더로 바뀐 문진미디어에서 나온 동화들도 너무 너무 좋은거 많습니다.
    어디 한가지 브랜드 고집하지 마시고 다양하게 접근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잉글리시 에그도 아이에 따라서는 또 좋은 책도 있고 하니까요

    제가 지칭한 노부영은 동화를 통틀어서 말하는 겁니다.
    마더구스는 잉크엔페더에서 나온것 또 다른 브랜드에서 나온것 아무거나 상관 없고 꼭 책이 없어도 유튜브 같은 곳에서도 많이 나오니까 가사 복사 하시고 노래는 유트브에서 보고 따라 부르고 하셔도 될 듯 싶어요.
    요새 다들 경제도 어려운데 꼭 사고 싶은 책들만 사셔도 될 듯해요.
    저도 뭐 다 사고 이러지는 않았거든요.




    집근처 공부방은 데리고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이 공부방 창업은 처음이신 초보선생님이시더라구요. 4명정도 모이면 수업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아이가 혹시 즐기지못하고 학습으로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되긴하네요...(5세는 소리노출로 시작해야해서 마더구스로 하신답니다.) 애기들 좋아하는 소소한 장난감도 사두시고 칭찬스티커 등 재미있게 해주시는것 같기는한데 고민이네요. 칼데콧의 상을받은 The Lion and The Mouse 나 YO!YES? 라는 책등으로 초등영어 수업을 하시더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너무 고민마시고 한달 다녀 보세요. 아니면 안하시면 되는거구요
    마더구스로 하신다니 그래도 어느정도 영어를 이해 하시는 분 같아요. 아직 경험이 없다고 하셔서 그게 좀 걸리네요.
    경험있는 선생님과 초보선생님은 접근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요..^^;; 제가 위글에서 말씀드린 유치원은...(6세때) 영어집중반을 가면 더 나을까요?(선생님이 유치원영어 기대말라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여기는 정말정말 영어를 완전 중점으로 가르치는 곳이라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그 정도로 입소문이 나있고 영어를 잘 가르친다면 안할 이유는 없어요.
    또 해 보다가 아니면 영어유치원으로 옮긴 수도 있고 일반 너무 고민 마시고 해 보시고 뭔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해 보세요. 안가본 길은 그 누구도 모르잖아요

  • 935. 세진맘 클로틸타님 답변입니다
    '16.12.21 11:56 AM (118.223.xxx.120)

    제가 좀 외국에 가 있다가 들어왔어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원글님 질문:

    1달 전 쯤 어린이집을 계속 다닐지 영어유치원 6세 1년차를 보낼지 고민했었을 때, 영유를 추천하시면서 꼭 6세 2년차를 강력히 밀어붙히라고 하셨던 세진이 엄마예요.(닉네임이 같으신 분이 계셨는데 제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했어요..ㅠ.ㅠ.그래서 이름을 좀 바꿨어요.)

    전 영유를 보내면 당연히 1년차로 가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글을 읽고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각 영어유치원에 전화를 돌렸어요.하지만 어린이집만 다녔다는 아이 얘기를 듣고는
    "어머님 아마 1년차로 가셔야 할거예요" 아니면 "리터니나 타 영유 출신이 아니면 자격조차 안된다"고 그래서 긴장도 많이 하고 겁도 잔뜩 먹었었지요^^;
    그래도 어찌어찌 테스트는 보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 저희 아이가 네군데 영어유치원에서 모두 2년차 반에 합격했어요..^^

    다들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심지어 어느 곳은 타영유 아이들이 테스트 보러 왔을 때 불합격한 케이스가 꽤 있었다고 하면서 솔직히 좀 놀랐다고 그러셨어요.

    다 선생님 덕분 이예요..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 덕분이라니요. 무슨 말씀을요.

    제가 조금 인생을 먼저 살아본 선배 엄마로서 돈 좀 적게 들이고 학원 좀 적게 다니고 아무것도 모르고 영어유치원에 돈 쏟아 붇지 마시라고 약간씩 충고를 해 드린것 밖에는 없는데요.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니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아이가 잘되면 우리나라가 강해지고 이런 작금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판단력이 빠르고 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겠지요.








    질문:

    지금 아이는 저와 파닉스키즈 6 권 마지막권을 들어갔어요. 예전보다 속도는 느려졌지만 크게 문제 없이 차근차근 잘 진행해나가고 있답니다.
    선생님..
    저번에 선생님께서 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잘 보듬을 수 있는 곳으로 아이를 보내면 좋겠다고 하셨잖아요..그런 곳을 찾았어요. 근데 문제는 졸업 레벨, 가격대비 효과 등등의 들려오는 이유로 자꾸 학습식을 보내야 하나..라는 마음이 들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곳에 가정 적합한 곳은 음식도 잘나오고, 선생님들도 따뜻하시고 잘 돌봐주시는 걸로 유명하고, 비록 학습식처럼 롸이팅을 강조하지는 않지만 스피킹과 리스닝 쪽에서는 정말 최고라는 평도 있구요, 아이들의 사고력 확장을 더욱 중시하고 똑같은 패턴의 글을 한바닥 쓰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단 한 줄로라도 쓰는 걸 더 중요시하구요. 영어교재의 내용을 한국어로 똑같이 심화하는 수업이 있어요.
    가베나 체육, 음악 수업은 영어 진행이 의미가 없기에 한국어로 진행한다고 해요.
    비록 한국에서 초등 레벨은 학습식에 비해 좀 떨어질 수는 있지만 미국학교로 가는 아이들은 다들 제 학년이나 그 이상으로 바로 들어간다고 해요.
    현재 5세 아이들의 교재는 롱맨에서 출판된 balloons 2 와 파닉스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해요.

    주변에서 권하는 학습식은 유명한 ybm 계열의 p*a 구요.
    여길 나오면 레벨은 확실히 보장된다고 다들 말해요.
    단점은 한반 인원이 20명 이라는 점, 아이들은 막상 그 안에서는 행복하게 다닌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은 공부량 등등이 있어요.

    비용은 두 곳 모두 비슷비슷해요.

    선생님.
    저희 아이를 굳이 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좀 편한 영어유치원을 보내도 괜찮을까요?^^
    사실..저도 아이가 더 행복해할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면서도 가보기 않은 길이라 참 걱정되고 그러네요..

    전문가이신 선생님의 조언을 꼭 듣고 싶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는 아이를 다 키워본 엄마이자 교사를 교육하는 교사입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그래도 조금은 살아가는 지혜가 생긴것 같아요

    아이들 나이를 생각해 보세요.
    이 아이들이 영어로 쓸 수 있다?? 뭘요???

    아직 한글도 안되는 아이들인데 모국어로도 정확하게 뭘 쓸지 어떻게 쓸지를 모르는 아이들인데...

    왜 마음이 급하세요? 다른 엄마들이 이거 한다 저거한다 우린 뭘한다 여기서는 뭘 해준다 아이가 레벨이 잘 나온다.... 이건 거 말이 안되는 겁니다.

    아이들 발단 단계를 생각해 보세요.

    영어유치원에서 모든걸 다 해줄수는 없습니다.
    동화로 잘 안해주시니까 회사 브랜드 막론하고 영어동화로 된 것들 ( 문진, 노부영, 잉글리시 에그, 옥스퍼드 등등) 엄마의 취향껏 아이의 취향껏 어쨋든 학습지 이런 것만으로 하지 마시고 좋은 내용의 글과 좋은 그림이 있는

    글 작가와 그림작가의 환상의 조화로 만들어낸 문학작품인 영어동화로 엄마가 해 주시라는 거예요.

    글쓰기는 이런 것들이 모이고 쌓여서 되는겁니다 학원에서 몇 문장 배워서 달달 외워서 쓰는게 롸이팅이 아닙니다.

    생각하고 자기가 쓰고 싶은 글쓰기는 시간이 필요한거고

    거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 모국어!!! 한국어 실력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문도 꼭 해야 되고 한국어 책 읽기도 많이 해야 한다는것 한국어(모국어)가 어느 일정 수준이지 못하면 그냥 글이 유치 해 지는 거예요.

    지금 너무 학습으로 잘 해주는 곳 보다는

    내가 부모라면 우리 아이 한 번 더 안아주고 마음으로 보듬어 줄 수 있고 하다 못해 학원밥이라 하더라도 음식이 잘 나오는 곳으로 보낼겁니다.

    영유에서 아이한테 성과를 보이려면 말 그래도 볶아야죠. 달달
    그 어린것들 단어외우고 시험치고 ... 아직 갈 길이 너무 너무 먼 아이들 입니다.

    좀 그래도 어릴땐 행복한 기억 행복한 분위기가 아이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엄마로서 인생 선배로서 드린 말이니 판단은 세진맘이 하시구요 저는 그냥 조금 생각을 보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936. 나머지 분들께
    '16.12.21 11:57 AM (118.223.xxx.120)

    골드제이드, 오키페, 아이영어님

    제가 지금 일을 해야 되서요 밤에 이 세분은 답변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937. 세진맘 클로틸다
    '16.12.21 4:39 P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지난 3년동안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선생님의 글을 의지해서 저희 아이가 이만큼 성장했기에 선생님의 조언을 꼭 듣고 싶었어요..
    선생님의 글을 읽고 제 판단에 더 확신을 갖게 되었고 혹여나 주위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들려도 오늘 해주신 답변에 힘을 얻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얼마전 서울대 수시모집 발표가 있었는데 제 조카가 서울의대에 합격했어요.
    그 아이가 공부했던 과정 중에 한 일화가 생각나는게,
    동네에서 참 똑똑하다고 유명한 아이였는데도 중학교 2학년 때 대치동 수학학원에 가서 시험을 보고와서 충격을 받았었어요..백지를 제출하고 왔거든요..
    유명학원에서 문제풀이에 익숙해지지 않았던 제 조카는 당연히 풀 수 없었던거죠..
    결국 대치동 학원은 포기했고 스스로 방식으로 열심히 공부한 결과 당당히 합격한 것을 보고
    '유명한 학원만이 정답은 아니구나. 길게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맞아요..선생님 말씀대로 아이는 아직 5세이고 갈길이 너무 너무 먼 아이들이예요..
    저희 아이에게 유년시절 행복한 기억을 많이 갖고 먼 미래에 사회에 자신이 가진 능력을 베풀 수 있는 아이로 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드려요..^^

    영유 잘 등록하고 또 안부 전하러 찾아올게요..^^

  • 938. 골드제이드님
    '16.12.22 12:43 AM (183.103.xxx.123)

    닉이 너무 좋으네요. 비싸고 귀한 금과옥
    늦었지만 답변드립니다.



    질문:

    6세때 선생님의 글을 읽고 아이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 벌써 몇년이 지났네요
    7세때 영어유치원 들어가서 현재 영유연계로 주 3회 세타임씩 다니고 있어요 ㅠㅠ
    참 힘들것 같은데 아이는 즐겁게 다니고 몸이 아픈 날에도 영어학원을 빠지기 싫어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서 영어유치원 간게 잘 한 일인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가 영어학원 빠지는 걸 싫어 할 정도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신 거 맞습니다.






    질문:

    제 아이는 흔히 말하는 언어감각 있는 아이로 영어에 한해서는 주는대로 습득하는 편입니다..
    이 학원을 다니고 있는 이유는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숙제가 적어서(a4용지 4장분량의 문제풀이와 라이팅인데 아이가 15~20분만에 끝냅니다)책읽는 시간이 많이 보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긴대신 예복습도 전혀 하지 않고 단어만 외우는데 왠지 학원에서 다 익히고 오는 느낌입니다

    하원해서 챕터북 한권씩 집중듣기 하는것이 아이의 낙입니다.라이팅하고 스피킹 시간을 젤 좋아하구요..

    그런데 이 학원의 시스템이 시험점수로 반편성 하는 곳이 아니라 티오가 있을때마다 한두명 올리는곳인데
    지금 일년째 티오가 나질 않고 있어요.아이의 점수는 제일 높고 다른곳에서 레벨테스트 봐도 탑레벨이 나와요..
    처음에는 어차피 지금 하는 수준도 낮지 않으니 다져가는게 나을까 싶었는데 계속 이리 편하게만 가는게 아이한테 맞을까 싶어요.
    그런데 다른곳으로 옮기자니 숙제가 한두시간씩 된다는데 아이가 넘 불쌍하기도 하고..내년에 수학공부도 해야 하는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옮길 학원을 찾자니 근방에서 유명한 학원이 있는데 주 4회에 프리젠테이션 수업이 있다고 해요
    초등 2학년에 프리젠테이션 수업이 유용할까요?
    프리젠테이션 준비와 많은 숙제들이 아이한테 좋을까요?
    아님 시간이 긴대신 편하게 책 읽으면서 즐겁게 다니는 이학원이 좋을지...

    2학년을 앞두고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져 선생님께 또 여쭙게 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현재 1학년이고 아이가 학원 다녀와서 챕터북 듣기를 즐기고 한다면 아직은 너무 숙제가 많고 하는 학원은 안권하고 싶어요.
    아이가 책을 계속해서 읽도록 이게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아직 아이가 2학년으로 그걸 준비하기엔 너무 벅차 보입니다.
    어른과 아이는 다르다는걸 인정해 주셔야 될것 같아요.
    저 같으면 절대 다른 곳으로 아직은 움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 939. 오키페님
    '16.12.22 12:53 AM (183.103.xxx.123)

    질문:

    1학년때 학교방과후로 파닉스 시작했다가 너무 진도가 느리고 인원수가 많아 시간대비 효율적이지않은거같아서 광화문에 캐나다어학원 반년 다니며 phonics in reading 교재로 원어민수업으로 파닉스 수업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학교 방과 후를 안 하신건 잘하신것 같은데... 원어민이 파닉스 수업을 했다니 아이가 힘들었을것 같아요.
    파닉스는 한국선생님들이 가르치시는게 맞는데 아이가 잘 이해가 되었느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작년 12월부터 동네 주3회 80분 하는 영어학원에서 smart phonics 3,4권하고 리딩교재 같이 병행. 단어 외우기 했구요, 파닉스 교재는 마쳤구요.

    이달 12월 부터 주3회 2시간으로 바꼈어요. 이달은 옥스포드 스토리북 중에 Amrita and the Trees 책으로 원어민교사와는 책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수업, 한국인 교사와는 어휘 및 번역 하고 있어요. 주1회씩 스토리북 1장 읽는거 녹음해서 원장님께 파일 보내기 하고 있구요.

    학원은 원장, 한국인교사. 원어민교사 3명이 수업들어오구요. 40분씩 3타임 주2회 하고 있어요. 월 1-2회 정도 피드백 주시구, 저도 궁금한건 자주 연락하는 편입니다. 숙제를 잘 안챙겼었는데, 이달부터 아이도 잘 따라오고 있어서 열심히 챙기고 있어요. 이 학원이 리딩에 중점을 두는 학원인데, 일단 그런 방향성은 마음에 드는데, 아이가 잘 하고 있는언지 모르겠어요. 지금 수업은 3학년 언니 3명이랑 같이 하고 있어요.

    문장읽기가 이제 좀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책읽기를 좀 강화하고 싶은데, 앞으로 어떻게 제가 도와주면 될지 질문드립니다.

    책읽기를 워낙 좋아해서 한글 책은 제가 권하거나 사다주는 책들 아주 잘 봐요. 영어책도 이제 하나씩 괜찮은것들 보여주고 싶은데. 아직 챕텁북은 적응을 못할거같기도 하고, 재밌게 영어책읽기 접하게 하고 싶은데 어찌 해야할지...
    노부영 책은 유치원 다닐때 예전 올려주신 글 보고 바로 구입했는데, 그땐 전혀 활용이 안되서 그냥 갖고만 있어요. 밑에 5살 남동생 있어서 동생에겐 활용해봐야지 하고 있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럼 2학년인데 파닉스는 다 마친 상태인거네요.
    책은 아직 챕터북 이런거 들어가시면 안되구요

    노부영이나 문진미디어(잉크엔페더) 뭐 이런데서 나온 영어동화책과 지금은 CD 듣기!!! 이거 진짜 많이 하셔야 되요.

    영어지금 공부하는거 보니까 그냥 평범한 영어 학습식으로 하는데 이 정도로는 말하기나 듣기는 별로 잘 안될 겁니다.

    영어동화책으로 정말 많이 읽어야 되요 많이 들어야 하구요

    지금 부터 2년간은 엄마가 정말 마음을 다 잡고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을 구입하시거나 아니면 도서관 같은곳에서 빌리셔서 정말 열심히 아이가 좋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이제 막 파닉스 다 한 아이가 바로 챕터북을 들어가면... 큰 단계 하나를 안하고 그냥 뛰어 넘어가는 겁니다.

    아이가 할 만한 동화책을 정말 여러번 읽고 CD듣고 따라 읽고 따라서 말하고 문장들을 외우고 이런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

    5세 동생한테는 보약이 될거고 지금 큰아이도 꼭!! 꼭!! 동화책 해 주세요.

  • 940. 아이영어님
    '16.12.22 1:03 AM (183.103.xxx.123)

    질문:

    저희 큰아이는 영어평가대회 잘 치르고 결과도 나왔습니다.
    오래되거나 큰대회는 아니였는데 아이들 평균이 150점 만점에 97점이였구요.
    아이점수는 120점. 30% 겨우 들었더라구요.
    저도 속상한 감이 있고.. 아이도 한바탕 눈물바람을 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가 아직은 이런 시험같은데 익숙치 않은것도 있을 것이고
    이때 까지 글 올려 주신거로 생각해 봤을때.... 아이 파닉스 안하고 듣기 이런거 읽기 이렇게 진행이 된거라 아마도 단어 이런데 흔히 말하는 빵구가 난것 같은데요 이런 시험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잠* 네(?) 영어공부 방법이 어떤 경우에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뭐 든지 순서대로 자연스럽게 되어야 하는데 ....







    점수가 어디서 마이너스인지 굉장히 자세히 나와서 보니 리딩은 거의 만점인데 쓰기점수가 16/30점 이였어요.
    시험치고와서 단어쓰는게 좀 헷갈렸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단어 쓰는데도 거의 다 틀렸나봐요.
    이걸 어떻게 잡아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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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결국은 파닉스가 문제네요.
    지금부터 가지고 계신 영어동화책을 한권씩 베껴 쓰기도 해 보시고 큰소리로 쓰면서 읽기도 하시고
    이렇게 했던 동화책의 단어를 불러주시고

    불러준 단어를 아이가 쓰면서 철자를 점검해 보는 방식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단어집 이런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원어민선생님 시간 숙제할때보면 한페이지 보고 내용쓰기나, 스토리보드 쓰는건 막힘없이 하는데 쓰고나서 보면 역시 단어가 틀린게 많아요.
    기본적인 단어도 외워본적이 없고 동화수업 단어테스트할때나 단어를 외워서 더 그런가봐요.
    지난번에 제가 단어집 같은걸 사서 시켜야할까요 했었는데.. 반대라고 하셔서 그냥 동화책 쭉 보고있는 중이구요.
    사전을 한번씩 읽게해야하나.. 그게 나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들용 사전 한국어 같이 된거 말고 어린이용 사전 있는데 그거 자주 보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인거 같아요.
    저는 생각 못했는데 아이영어님이 가지고 계신 영영 버전의 어린이용이 있다면 그 중에서 엄마가 선택적으로 골라서 단어 철자를 정확하게 쓰고 그 단어를 익히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 요즘은 호리드 헨리, 리틀아인슈타인, 뉴위시워시,프로기 돌아가면서 듣고 읽고 하고있어요.
    아서 한참 재밌어하길래 헨리 슬쩍 넣어줬더니 재미있다고 듣기는 하는데 스스로 읽는건 그냥 중간중간 펴보고 몇페이지 뒤적이는 정도구요.

    곧 방학이라.. 2학년 수학복습용 교재와.. 3학년에 나올 입체도형 미리 인지정도는 시켜줘야할꺼 같고..
    자꾸만 미뤄지게 되는 한자도 방학때부터는 같이 해볼 예정이예요.
    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맘대로 수학동화 한질 사놨어요.ㅎㅎㅎ
    열심히 하고있는거 같기는 한데.. 늘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선생님 찾아와서 잘하고있는지.. 어쩌면 좋은지 상담하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참 이런 엄마를 엄마로 가지고 있는 아이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급 궁금해 지네요.

    엄마가 참 야무지시고 앞으로 이 집안 될 집안 입니다.

    잘 하고 계신것 맞습니다.
    시작이 좀 이상했지만 그래도 바로 잡아 가시는 것 맞고 젤 마음에 드는건 수학동화 사신거 마음에 드네요.

    더 열심히 하세요.
    그래도 동화로 수업하고 있으시 잖아요. 복입니다 복.

  • 941. 토리
    '16.12.22 1:17 AM (61.79.xxx.200)

    선생님 답변글 잘보았습니다.
    영어 입문하는데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요새 책육아에 꽂혀서~중고로 5세가보는 과학동화도 한질 들이고~ 세이펜도 샀답니다.~
    가끔 선생님 조언 들으러 찾아와도 되죠?
    감사하구요...편한밤 되세요..^^

  • 942. 로우팻
    '16.12.22 3:5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초 1 준이는 추워지면서 또 감기, 기관지염으로 계속 병원과 항생제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1학년이 되어도 아픈 날이 안 아픈 날이 많네요.
    그래도 7살 때보다는 결석은 덜 할 만큼 아픈 정도라 다행이다 싶어요.^^

    영어학원 숙제 말인데요.
    2학기 들먼서 책이 어려워져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9월, 10월 넘기고 11월이 되니 다시 시간이 줄면서
    주말에 영어 학원 숙제 중 시간 걸리는 숙제와 한문, 국어 학습지 숙제를 좀 해 두면
    평일에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학교 일기와 영어 학원 숙제들을 끝낼 수 있어서
    요즘은 한글책, 영어책 읽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영어며 한글 쓰기도 조금씩 빨라져서 숙제 하는데 가속도가 붙는 다는 느낌이 이제야 들어요.
    12월에야 이런 느낌이 오다니 아...허리 디스크인 엄마는 힘듭니다. ^^;;

    아이가 말하기며 한글 읽고 쓰기며 정말 많이 부족했는데
    1년간 정말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받아쓰기 100점도 종종 받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사실 모국어를 넘은 외국어를 한다는 게 어렵잖아요. 그런데 준이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두서가 없어요.
    영어는 어릴 때 워낙 좋은 동화를 노래로 외우면서 익혀서 그런지 문형을 좀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한국말은 정말 두서없이 말하거든요.

    영어 선생님들이 준이 한국말 하는 거 들으면 깜짝놀랄 정도로요 ㅋ
    그래도 이제 말하기나 읽기나 쓰기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사고력 수학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저희 동네는 초1이 다니는 유명 사고력 학원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좀 어렵고 문제풀이가 많은 곳이고
    한 곳은 좀 작고 쉬운 편이며 교구를 많이 다루는 학원이라고 해서

    작은 곳으로 데려갔는데
    테스트 결과 제일 윗반에 배정 받았어요.

    사고력 문제라는 게 문장이 좀 길잖아요. 그걸 다 읽고 문제를 푼 걸 보니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게다가 그 학원에 최상위 반 커트라인이 40점인데 준이가 무려 48점을 받았습니다.

    부분 점수를 보면 연산 파트는 100점이었습니다. 기탄수학의 위력입니다. ^^

    아이아빠는 아이가 본인을 닮아선지 워닉 말주변이 없는 걸 잘 알아서
    사고력 수학 학원보다는 지난 1년간 계속 다녔던 스치피 학원을 계속 다녔으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도 사고력 학원도 더 미루면 다니기 힘들것도 같아서
    겨울 방학부터 다녀보려 하고요, 피아노도 다닐 계획이고
    아이가 너무 뚱뚱해져서 태권도, 줄넘기도 하려 합니다.
    연산, 한문 학습지, 한글 독서 수업 꾸준히 하고요.

    영어 학원 열심히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 영어 동화 cd듣기는 많이는 못하고 한 권씩 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화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영어 동화책도 새로 좀 주문했습니다.
    겨울 방학 때 읽을 수학, 과학 동화도 주문했고요.

    이번에 영어 동화책 주문하면서 집에 있는 노부영과 베오영을 세어보니
    255권인거예요.

    6세 때 100권. 7세 때 120권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8세 되어서 35권 정도 추가해서 읽었나봐요.
    이번에 더 주문한 책도 있으니 이러다 300권 채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인데 선생님께 받는 선물이라고 좋아서 읽는 거보면
    행복합니다.

  • 943. 로우팻
    '16.12.22 4:0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초 1 준이는 추워지면서 또 감기, 기관지염으로 계속 병원과 항생제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1학년이 되어도 아픈 날이 안 아픈 날이 많네요.
    그래도 7살 때보다는 결석은 덜 할 만큼 아픈 정도라 다행이다 싶어요.^^

    영어학원 숙제 말인데요.
    2학기 들먼서 책이 어려워져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9월, 10월 넘기고 11월이 되니 다시 시간이 줄면서
    주말에 영어 학원 숙제 중 시간 걸리는 숙제와 한문, 국어 학습지 숙제를 좀 해 두면
    평일에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학교 일기와 영어 학원 숙제들을 끝낼 수 있어서
    요즘은 한글책, 영어책 읽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영어며 한글 쓰기도 조금씩 빨라져서 숙제 하는데 가속도가 붙는 다는 느낌이 이제야 들어요.
    12월에야 이런 느낌이 오다니 아...허리 디스크인 엄마는 힘듭니다. ^^;;

    아이가 말하기며 한글 읽고 쓰기며 정말 많이 부족했는데
    1년간 정말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받아쓰기 100점도 종종 받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사실 모국어를 넘은 외국어를 한다는 게 어렵잖아요. 그런데 준이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두서가 없어요.
    영어는 어릴 때 워낙 좋은 동화를 노래로 외우면서 익혀서 그런지 문형을 좀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한국말은 정말 두서없이 말하거든요.

    영어 선생님들이 준이 한국말 하는 거 들으면 깜짝놀랄 정도로요 ㅋ
    그래도 이제 말하기나 읽기나 쓰기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사고력 수학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저희 동네는 초1이 다니는 유명 사고력 학원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좀 어렵고 문제풀이가 많은 곳이고
    한 곳은 좀 작고 쉬운 편이며 교구를 많이 다루는 학원이라고 해서

    작은 곳으로 데려갔는데
    테스트 결과 제일 윗반에 배정 받았어요.

    사고력 문제라는 게 문장이 좀 길잖아요. 그걸 다 읽고 문제를 푼 걸 보니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게다가 그 학원에 최상위 반 커트라인이 40점인데 준이가 무려 48점을 받았습니다.

    부분 점수를 보면 연산 파트는 100점이었습니다. 기탄수학의 위력입니다. ^^

    아이아빠는 아이가 본인을 닮아선지 워낙 말주변이 없는 걸 잘 알아서
    사고력 수학 학원보다는 지난 1년간 계속 다녔던 스치피 학원을 계속 다녔으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도 사고력 학원도 더 미루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겨울 방학부터 다녀보려 하고요, 피아노도 다닐 계획이고
    아이가 너무 뚱뚱해져서 태권도에 더해서 줄넘기 특강도 해보려 합니다.
    연산, 한문 학습지, 한글 독서 수업, 타자수업 꾸준히 하고요.

    영어 학원 열심히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 영어 동화 cd듣기는 많이는 못하고 한 권씩 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화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영어 동화책도 새로 좀 주문했습니다.
    겨울 방학 때 읽을 수학, 과학 동화도 주문했고요.

    겨울 방학은 이렇게 보내면 되겠지요?

    이번에 영어 동화책 주문하면서 집에 있는 노부영과 베오영을 세어보니
    255권인거예요.

    6세 때 100권. 7세 때 120권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8세 되어서 35권 정도 추가해서 읽었나봐요.
    이번에 더 주문한 책도 있으니 이러다 300권 채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인데 선생님께 받는 선물이라고 좋아서 읽는 거보면
    행복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944. 로우팻
    '16.12.22 4:05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잘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저는 준이의 근황 보고도 드리고 겨울 방학 계획도 여쭈러 왔습니다.

    초 1 준이는 추워지면서 또 감기, 기관지염으로 계속 병원과 항생제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1학년이 되어도 아픈 날이 안 아픈 날이 많네요.
    그래도 7살 때보다는 결석은 덜 할 만큼 아픈 정도라 다행이다 싶어요.

    영어학원 숙제 말인데요.
    2학기 들먼서 책이 어려워져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9월, 10월 넘기고 11월이 되니 다시 시간이 줄면서
    주말에 영어 학원 숙제 중 시간 걸리는 숙제와 한문, 국어 학습지 숙제를 좀 해 두면
    평일에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학교 일기와 영어 학원 숙제들을 끝낼 수 있어서
    요즘은 한글책, 영어책 읽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영어며 한글 쓰기도 조금씩 빨라져서 숙제 하는데 가속도가 붙는 다는 느낌이 이제야 들어요.
    12월에야 이런 느낌이 오다니 아...허리 디스크인 엄마는 힘듭니다. ^^;;

    아이가 말하기며 한글 읽고 쓰기며 정말 많이 부족했는데
    1년간 정말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받아쓰기 100점도 종종 받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사실 모국어를 넘은 외국어를 한다는 게 어렵잖아요. 그런데 준이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두서가 없어요.
    영어는 어릴 때 워낙 좋은 동화를 노래로 외우면서 익혀서 그런지 문형을 좀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한국말은 정말 두서없이 말하거든요.

    영어 선생님들이 준이 한국말 하는 거 들으면 깜짝놀랄 정도로요 ㅋ
    그래도 이제 말하기나 읽기나 쓰기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사고력 수학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저희 동네는 초1이 다니는 유명 사고력 학원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좀 어렵고 문제풀이가 많은 곳이고
    한 곳은 좀 작고 쉬운 편이며 교구를 많이 다루는 학원이라고 해서

    작은 곳으로 데려갔는데
    테스트 결과 제일 윗반에 배정 받았어요.

    사고력 문제라는 게 문장이 좀 길잖아요. 그걸 다 읽고 문제를 푼 걸 보니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게다가 그 학원에 최상위 반 커트라인이 40점인데 준이가 무려 48점을 받았습니다.

    부분 점수를 보면 연산 파트는 100점이었습니다. 기탄수학의 위력입니다. ^^

    아이아빠는 아이가 본인을 닮아선지 워낙 말주변이 없는 걸 잘 알아서
    사고력 수학 학원보다는 지난 1년간 계속 다녔던 스치피 학원을 계속 다녔으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도 사고력 학원도 더 미루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겨울 방학부터 다녀보려 하고요, 피아노도 다닐 계획이고
    아이가 너무 뚱뚱해져서 태권도에 더해서 줄넘기 특강도 해보려 합니다.
    연산, 한문 학습지, 한글 독서 수업, 타자수업 꾸준히 하고요.

    영어 학원 열심히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 영어 동화 cd듣기는 많이는 못하고 한 권씩 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화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영어 동화책도 새로 좀 주문했습니다.
    겨울 방학 때 읽을 수학, 과학 동화도 주문했고요.

    겨울 방학은 이렇게 보내면 되겠지요?

    이번에 영어 동화책 주문하면서 집에 있는 노부영과 베오영을 세어보니
    255권인거예요.

    6세 때 100권. 7세 때 120권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8세 되어서 35권 정도 추가해서 읽었나봐요.
    이번에 더 주문한 책도 있으니 이러다 300권 채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인데 선생님께 받는 선물이라고 좋아서 읽는 거보면
    행복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945. 로우팻
    '16.12.22 4:06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잘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저는 준이의 근황 보고도 드리고 겨울 방학 계획도 여쭈러 왔습니다.

    초 1 준이는 추워지면서 또 감기, 기관지염으로 계속 병원과 항생제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1학년이 되어도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네요.
    그래도 7살 때보다는 결석은 덜 할 만큼 아픈 정도라 다행이다 싶어요.

    영어학원 숙제 말인데요.
    2학기 들먼서 책이 어려워져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9월, 10월 넘기고 11월이 되니 다시 시간이 줄면서
    주말에 영어 학원 숙제 중 시간 걸리는 숙제와 한문, 국어 학습지 숙제를 좀 해 두면
    평일에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학교 일기와 영어 학원 숙제들을 끝낼 수 있어서
    요즘은 한글책, 영어책 읽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영어며 한글 쓰기도 조금씩 빨라져서 숙제 하는데 가속도가 붙는 다는 느낌이 이제야 들어요.
    12월에야 이런 느낌이 오다니 아...허리 디스크인 엄마는 힘듭니다. ^^;;

    아이가 말하기며 한글 읽고 쓰기며 정말 많이 부족했는데
    1년간 정말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받아쓰기 100점도 종종 받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사실 모국어를 넘은 외국어를 한다는 게 어렵잖아요. 그런데 준이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두서가 없어요.
    영어는 어릴 때 워낙 좋은 동화를 노래로 외우면서 익혀서 그런지 문형을 좀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한국말은 정말 두서없이 말하거든요.

    영어 선생님들이 준이 한국말 하는 거 들으면 깜짝놀랄 정도로요 ㅋ
    그래도 이제 말하기나 읽기나 쓰기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사고력 수학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저희 동네는 초1이 다니는 유명 사고력 학원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좀 어렵고 문제풀이가 많은 곳이고
    한 곳은 좀 작고 쉬운 편이며 교구를 많이 다루는 학원이라고 해서

    작은 곳으로 데려갔는데
    테스트 결과 제일 윗반에 배정 받았어요.

    사고력 문제라는 게 문장이 좀 길잖아요. 그걸 다 읽고 문제를 푼 걸 보니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게다가 그 학원에 최상위 반 커트라인이 40점인데 준이가 무려 48점을 받았습니다.

    부분 점수를 보면 연산 파트는 100점이었습니다. 기탄수학의 위력입니다. ^^

    아이아빠는 아이가 본인을 닮아선지 워낙 말주변이 없는 걸 잘 알아서
    사고력 수학 학원보다는 지난 1년간 계속 다녔던 스치피 학원을 계속 다녔으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도 사고력 학원도 더 미루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겨울 방학부터 다녀보려 하고요, 피아노도 다닐 계획이고
    아이가 너무 뚱뚱해져서 태권도에 더해서 줄넘기 특강도 해보려 합니다.
    연산, 한문 학습지, 한글 독서 수업, 타자수업 꾸준히 하고요.

    영어 학원 열심히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 영어 동화 cd듣기는 많이는 못하고 한 권씩 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화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영어 동화책도 새로 좀 주문했습니다.
    겨울 방학 때 읽을 수학, 과학 동화도 주문했고요.

    겨울 방학은 이렇게 보내면 되겠지요?

    이번에 영어 동화책 주문하면서 집에 있는 노부영과 베오영을 세어보니
    255권인거예요.

    6세 때 100권. 7세 때 120권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8세 되어서 35권 정도 추가해서 읽었나봐요.
    이번에 더 주문한 책도 있으니 이러다 300권 채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인데 선생님께 받는 선물이라고 좋아서 읽는 거보면
    행복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946. 로우팻
    '16.12.22 4:1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잘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저는 준이의 근황 보고도 드리고 겨울 방학 계획도 여쭈러 왔습니다.

    초 1 준이는 추워지면서 또 감기, 기관지염으로 계속 병원과 항생제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1학년이 되어도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네요.
    그래도 7살 때보다는 결석은 덜 할 만큼 아픈 정도라 다행이다 싶어요.

    영어학원 숙제 말인데요.
    2학기 들면서 책이 어려워져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9월, 10월 넘기고 11월이 되니 다시 시간이 줄면서
    주말에 영어 학원 숙제 중에서 시간 걸리는 숙제와 한문, 국어 학습지 숙제를 좀 해 두면
    평일에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학교 일기와 영어 학원 숙제들을 끝낼 수 있어서
    요즘은 한글책, 영어책 읽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영어며 한글 쓰기도 조금씩 빨라져서 숙제 하는데 가속도가 붙는 다는 느낌이 이제야 들어요.
    12월에야 이런 느낌이 오다니 아......허리 디스크인 엄마는 힘듭니다. ^^;;

    아이가 말하기, 한글 읽고 쓰기가 정말 많이 부족했는데
    1년간 정말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받아쓰기 100점도 종종 받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사실 모국어를 넘는 외국어를 한다는 게 어렵잖아요.
    그런데 준이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두서가 없어요.
    영어는 어릴 때 워낙 좋은 동화를 노래로 외우면서 익혀서 그런지 문형을 좀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한국말은 정말 말주변이 없고 두서가 없이 말하거든요.
    영어 선생님들이 준이 영어하는 거 듣다가 나중에 한국말 하는 거 들으면 깜짝놀랄 정도로요 ㅋ

    그래도 이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사고력 수학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저희 동네는 초1이 다니는 유명 사고력 학원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좀 어렵고 문제풀이가 많은 곳이고
    한 곳은 좀 작고 쉬운 편이며 교구를 많이 다루는 학원이라고 해서

    작은 곳으로 데려갔는데
    테스트 결과 제일 윗반에 배정 받았어요.

    사고력 문제라는 게 문장이 좀 길잖아요. 그걸 다 읽고 문제를 푼 걸 보니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게다가 그 학원에 최상위 반 커트라인이 40점인데 준이가 무려 48점을 받았습니다.

    부분 점수를 보면 연산 파트는 100점이었습니다. 기탄수학의 위력입니다. ^^

    아이아빠는 아이가 본인을 닮아선지 워낙 말주변이 없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사고력 수학 학원보다는 지난 1년간 계속 다녔던 스치피 학원을 계속 다녔으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도 사고력 학원도 더 미루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겨울 방학부터 다녀보려 하고요, 피아노도 다닐 계획이고
    아이가 가을에 너무 뚱뚱해져서 태권도에 줄넘기 특강도 해보려 합니다.
    연산, 한문 학습지, 한글 독서 수업, 타자수업 꾸준히 하고요.

    영어 학원 열심히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 영어 동화 cd듣기는 많이는 못하고 한 권씩 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화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영어 동화책도 새로 좀 주문했습니다.
    겨울 방학 때 읽을 수학, 과학 동화도 주문했고요.

    겨울 방학은 이렇게 보내면 되겠지요?

    이번에 영어 동화책 주문하면서 집에 있는 노부영과 베오영을 세어보니
    255권인거예요.

    6세 때 100권. 7세 때 120권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8세 되어서 35권 정도 추가해서 읽었나봐요.
    이번에 더 주문한 책도 있으니 이러다 300권 채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인데 선생님께 받는 선물이라고 좋아서 읽는 거보면
    행복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947. 로우팻
    '16.12.22 4:06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잘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저는 준이의 근황 보고도 드리고 겨울 방학 계획도 여쭈러 왔습니다.

    초 1 준이는 추워지면서 또 감기, 기관지염으로 계속 병원과 항생제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1학년이 되어도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네요.
    그래도 7살 때보다는 결석은 덜 할 만큼 아픈 정도라 다행이다 싶어요.

    영어학원 숙제 말인데요.
    2학기 들면서 책이 어려워져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9월, 10월 넘기고 11월이 되니 다시 시간이 줄면서
    주말에 영어 학원 숙제 중에서 시간 걸리는 숙제와 한문, 국어 학습지 숙제를 좀 해 두면
    평일에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학교 일기와 영어 학원 숙제들을 끝낼 수 있어서
    요즘은 한글책, 영어책 읽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영어며 한글 쓰기도 조금씩 빨라져서 숙제 하는데 가속도가 붙는 다는 느낌이 이제야 들어요.
    12월에야 이런 느낌이 오다니 아......허리 디스크인 엄마는 힘듭니다. ^^;;

    아이가 말하기, 한글 읽고 쓰기가 정말 많이 부족했는데
    1년간 정말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받아쓰기 100점도 종종 받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사실 모국어를 넘는 외국어를 한다는 게 어렵잖아요.
    그런데 준이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두서가 없어요.
    영어는 어릴 때 워낙 좋은 동화를 노래로 외우면서 익혀서 그런지 문형을 좀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한국말은 정말 말주변이 없고 두서가 없이 말하거든요.
    영어 선생님들이 준이 영어하는 거 듣다가 나중에 한국말 하는 거 들으면 깜짝놀랄 정도로요 ㅋ

    그래도 이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사고력 수학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저희 동네는 초1이 다니는 유명 사고력 학원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좀 어렵고 문제풀이가 많은 곳이고
    한 곳은 좀 작고 쉬운 편이며 교구를 많이 다루는 학원이라고 해서

    작은 곳으로 데려갔는데
    테스트 결과 제일 윗반에 배정 받았어요.

    사고력 문제라는 게 문장이 좀 길잖아요. 그걸 다 읽고 문제를 푼 걸 보니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게다가 그 학원에 최상위 반 커트라인이 40점인데 준이가 무려 48점을 받았습니다.

    부분 점수를 보면 연산 파트는 100점이었습니다. 기탄수학의 위력입니다. ^^

    아이아빠는 아이가 본인을 닮아선지 워낙 말주변이 없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사고력 수학 학원보다는 지난 1년간 계속 다녔던 스치피 학원을 계속 다녔으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도 사고력 학원도 더 미루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겨울 방학부터 다녀보려 하고요,
    피아노도 다닐 계획이고
    아이가 가을에 너무 뚱뚱해져서 태권도에 줄넘기 특강도 해보려 합니다.
    연산, 한문 학습지, 한글 독서 수업, 타자수업 꾸준히 하고요.

    월수금 2시간씩 영어 학원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 영어 동화 cd듣기는 많이는 못하고 지금 한 권씩 하고 있는데 계속 할 계획이고요.

    영어 동화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영어 동화책도 새로 좀 주문했습니다.
    겨울 방학 때 읽을 수학, 과학 동화도 주문했고요.

    겨울 방학은 이렇게 보내면 되겠지요? ^^

    이번에 영어 동화책 주문하면서 집에 있는 노부영과 베오영을 세어보니
    255권인거예요.

    6세 때 100권. 7세 때 120권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8세 되어서 35권 정도 추가해서 읽었나봐요.
    이번에 더 주문한 책도 있으니 이러다 300권 채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인데 선생님께 받는 선물이라고 좋아서 읽는 거보면
    행복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948. 로우팻
    '16.12.22 4:10 PM (114.206.xxx.169)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잘 지내시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저는 준이의 근황 보고도 드리고 겨울 방학 계획도 여쭈러 왔습니다.

    초 1 준이는 추워지면서 또 감기, 기관지염으로 계속 병원과 항생제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1학년이 되어도 안 아픈 날보다 아픈 날이 더 많네요.
    그래도 7살 때보다는 결석은 덜 할 만큼 아픈 정도라 다행이다 싶어요.

    영어학원 숙제 말인데요.
    2학기 들면서 책이 어려워져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9월, 10월 넘기고 11월이 되니 다시 시간이 줄면서
    주말에 영어 학원 숙제 중에서 시간 걸리는 숙제와 한문, 국어 학습지 숙제를 좀 해 두면
    평일에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로 학교 일기와 영어 학원 숙제들을 끝낼 수 있어서
    요즘은 한글책, 영어책 읽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영어며 한글 쓰기도 조금씩 빨라져서 숙제 하는데 가속도가 붙는 다는 느낌이 이제야 들어요.
    12월에야 이런 느낌이 오다니 아......허리 디스크인 엄마는 힘듭니다. ^^;;

    아이가 말하기, 한글 읽고 쓰기가 정말 많이 부족했는데
    1년간 정말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제 받아쓰기 100점도 종종 받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사실 모국어를 넘는 외국어를 한다는 게 어렵잖아요.
    그런데 준이는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두서가 없어요.
    영어는 어릴 때 워낙 좋은 동화를 노래로 외우면서 익혀서 그런지 문형을 좀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한국말은 정말 말주변이 없고 두서가 없이 말하거든요.
    영어 선생님들이 준이 영어하는 거 듣다가 나중에 한국말 하는 거 들으면 깜짝놀랄 정도로요 ㅋ

    아직 말이 느리고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1년 동안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사고력 수학 학원에 테스트를 보러 갔는데

    저희 동네는 초1이 다니는 유명 사고력 학원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크고 수준이 좀 어렵고 문제풀이가 많은 곳이고
    한 곳은 좀 작고 쉬운 편이며 교구를 많이 다루는 학원이라고 해서

    작은 곳으로 데려갔는데
    테스트 결과 제일 윗반에 배정 받았어요.

    사고력 문제라는 게 문장이 좀 길잖아요. 그걸 다 읽고 문제를 푼 걸 보니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게다가 그 학원에 최상위 반 커트라인이 40점인데 준이가 무려 48점을 받았습니다.

    부분 점수를 보면 연산 파트는 100점이었습니다. 기탄수학의 위력입니다. ^^

    아이아빠는 아이가 본인을 닮아선지 워낙 말주변이 없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사고력 수학 학원보다는 지난 1년간 계속 다녔던 스치피 학원을 계속 다녔으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도 사고력 학원도 더 미루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겨울 방학부터 다녀보려 하고요,
    피아노도 다닐 계획이고
    아이가 가을에 너무 뚱뚱해져서 태권도에 줄넘기 특강도 신청했습니다.

    연산, 한문 학습지, 한글 독서 수업, 타자수업 하던거 꾸준히 하고요.

    월수금 2시간씩 영어 학원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 영어 동화 cd듣기는 많이는 못하고 지금 한 권씩 하고 있는데 계속 할 계획이고요.

    영어 동화책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영어 동화책도 새로 좀 주문했습니다.
    겨울 방학 때 읽을 수학, 과학 동화도 주문했고요.

    겨울 방학은 이렇게 보내면 되겠지요? ^^

    그런데 이번에 영어 동화책 주문하면서 집에 있는 노부영과 베오영을 세어보니
    255권인거예요.

    6세 때 100권. 7세 때 120권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8세 되어서 35권 정도 추가해서 읽었나봐요.
    이번에 더 주문한 책도 있으니 이러다 300권 채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인데 선생님께 받는 선물이라고 좋아서 읽는 거보면
    행복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949. 골드제이드
    '16.12.22 8:35 PM (112.170.xxx.124)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당분간 책읽기에 집중해야겠습니다..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 950. 토리
    '16.12.25 3:37 AM (61.79.xxx.200)

    선생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신지요?
    답변보고 감사인사 드렸는데. 또 왔네요 하하~
    정말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물어볼 곳도없고 선생님이 생각나더라구요.

    요즘 제 주변에서 주재원을 나가게되어 아이와함께 나가는 경우를 많이 보고있어요.
    제 남편도 결혼전 주재원 경험이 있고(러시아.브라질.중국)
    현재다니는 회사에선 중국 주재원 다녀왔는데
    저나 남편이나 주재원이 되어서 나가는게 큰 바람이예요.
    그게안되면 이민으로라도...나가고 싶은 막연한 꿈을 가지고있는데요.
    현재 아이는 3살,4살 이구요.
    나가고싶은 이유의 50%이상은 아이들 영어때문인데요.
    언제라도 나갈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되는게 좋을지 궁금해요.
    아이들 나이가 몇살쯤 되어서 나가는게 영어를 힘들지않게 원어민처럼 구사하면서도 한국말에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되는건지...어릴 수록 좋은건가요?
    남편이 제가 이민 얘기를 할때마다.. 알아보라고 하네요.
    남편은 캐나다 이민을 원하고요...
    진지하게 요즘 고민이 되는 사안이랍니다.

  • 951. 로우펫님
    '16.12.25 7:10 PM (183.103.xxx.123)

    날씨가 춥지 않은 크리스마스 입니다.

    요새 하도 시국이 어지럽고 다들 어렵다 하니 뭐 성탄 기분도 안나고 캐럴 즉 음악이 없으니 풍악이 울리지 않으니 영..... 느낌이 하나도 안납니다.

    역시 음악이 중요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준이가 계속 겨울만 되면 아프군요. 어여 어른이 되면 좀 더 튼튼해 질텐데 숙제 하는 시간도 좀 줄고 하는 대목에서 아주 굳 이구먼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진짜 굳!! 입니다.

    학원 다니면서 숙제 안해가면 그냥 정말 전기세 셔틀비 내 주러 다니는 겁니다. 진짜 그래도 로우펫님 대단하세요. 저걸 다 해내고 계시니까요.

    수학학원도 대형학원에 문제 공장 같은 곳 말고 그래도 교구 다루고 하는 곳으로 가신것 보니 로우펫님도 부모 고수의 냄새가 슬슬 나는 것 같은데요. 저 보다도 더 고수 일것 같은 느낌이 똭! ㅋㅋㅋ

    거기다 연산파트가 100 이면 이젠 공부의 기둥을 제일 중요한 코어를 잡으신 거예요.

    그래도 영어동화를 하면서 외워 두었던 문장들이 이제 곧 writing 할 때 엄청난 문장력으로 돌아 올겁니다.
    제가 보장하죠. 지금 그래도 다른 아이들 보다는 문장력이 다양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을겁니다
    표현도 훨씬 더 풍부하구요. 다 영어동화의 덕이죠.

    이런 것들이 챕터북으로 그리고 고전 문학들로 올라가면서 원어민 보다 훨씬 더 수준 높은 글쓰기가 가능해 지는 단계까지 갑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다들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죠.
    정말 단 한줄도 못 쓰는 사람들도 많고 글을 써도 전혀 설득력이 없거나 뭘쓰려고 했는지 모르는 두서없는 글도 있고

    영어쓰는 사람도 똑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정말 문맹도 있습니다. 말은 하는데... 글이 안되는 웃기지만 사실입니다.

    지금 말씀 하신 겨울방학 계획이라면 10점 만점에 10점 2점 더!

    대박 계획이십니다. 진짜 로우펫님 고수이십니다 인정!
    저렇게 하시구요 동화책도 더 읽히시고 서서히 챕터북도 사 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터스 시리즈와 어스본 리딩 그리고 헬로리더스 레벨 3정도 이상 그리고 영어로 된 과학 챕터북과 이미 절판 되었지만 수학동화 들 혹시라도 중고 파는데 있으면 사서 좀 읽히시면 좋을 것 같아요.

    쉬워 보여도 원리가 보이는 것들이 있거든요. 저도 어릴때 아이 다 읽히고 그 아까운 책 누가 달라고 해서 준게.. 지금도 너무 아까워요. 이젠 못 구하는 책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잉크엔 페더(옛날 킴엔존슨)에 가 보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거기가면 과학 책 종류들 많아요 2학년 정도 꺼 부터 좀 사셔서 집에서 단어 정리 시키시고 한국 과학책과 비교해 보시면 이해도 빠르고 아주 빨리 알게 될겁니다. 과학이 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목이라서요.

    과학은 책 종류가 꽤 많아요. 미국교과서 맥그로 힐 이런거 좋아요. 지금은 얇게 나눠져서 나와서 그래도 부담이 좀 덜해요.

    이번 방학이 지나고 2학년이 되면 맥그로힐 미교 과학도 한번 시작해 보세요.

  • 952. 토리님 답변입니다
    '16.12.25 7:22 PM (183.103.xxx.123)

    요즘 제 주변에서 주재원을 나가게되어 아이와함께 나가는 경우를 많이 보고있어요.
    제 남편도 결혼전 주재원 경험이 있고(러시아.브라질.중국)
    현재다니는 회사에선 중국 주재원 다녀왔는데
    저나 남편이나 주재원이 되어서 나가는게 큰 바람이예요.
    그게안되면 이민으로라도...나가고 싶은 막연한 꿈을 가지고있는데요.
    현재 아이는 3살,4살 이구요.
    나가고싶은 이유의 50%이상은 아이들 영어때문인데요.
    언제라도 나갈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되는게 좋을지 궁금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주재원으로 3년을 나가신다면 2학년 3학년 4학년 으로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한국에 들어와야 한다면 꼭 5학년 부터는 한국에서 중학교 준비 해야 됩니다.

    안그럼 국제 미아 될 확률이 높아요.

    영어도 완성이 안되고 한국에 들어는 왔는데 한국 공부는 못따라가서 다시 외국에 나가도 외국도 이젠 아이들 수준도 높고 특히 북미 즉 미국이나 캐나다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아이들이 수학이나 과학을 꽉 잡고 있어서(미국도 요즘은 아이들 다 학원 다니고 과외 하고.... 한국보다 더합니다)

    미국가면 중2부터 사회랑 특히 영어에서 writing이 안되서 (아카데믹한 글 쓰기) 그리고 과학 제일 웃긴건 수학이 안되서 (이건 만국 공통이예요 수학은 미국도 미분 적분 통계 기하학 등을 배우는데) 수학이 안되어 있으면 미국도 공대나 특히 의대는 아예 지원이 안됩니다.

    이번 2016년 4월 부터 바뀐 미국 뉴SAT의 경우 수학800점 영어800점인데 이번 뉴SAT 수준이 높아져서 1600점 만점에 1480점 정도 부터 미국 주립대 좋은과 지원이 가능 할 정도라서

    이번 뉴SAT 의 경우 수학이 상당이 어려워 졌습니다.

    해서 한국에 들어오실거면 2-4까지가 가장 좋구요 킨더 때 나가시면 시간 버리는 겁니다.
    빛의 속도로 영어까먹죠

    지금 중국의 경우는 미국계나 캐나다계 외국인 학교는 입학 자체가 어렵고 별로 학교 커리큘럼도 좋지가 않아서(별로 수준이 높지가 않습니다) 이 아이들이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서 학원에 다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민은 정말 잘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캐나다 집값이 중국 사람들이 장난을 치는 바람에 3배가 올라서 옛날에 한국돈 3억이면 사던 집이 지금은 10억 이상이고

    특히 캐나다는 너무 너무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이민자들은 뭘 해서 먹고 살지가 막막하고 또 회사로 취직 된다 하더라도 회사 사정에 의해서 짤리는 것도 일 순위고

    뭔가 아주 특별한 기술이 없으면 이민자는 힘들고 고달픕니다. 생업에 몰려서 아이들 교육도 신경 못 쓰실 수 있구요

    인터넷에서 이민커뮤니티 들 많으니 한 번 시간을 두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남의 나라가서 사는거 절대 녹녹치 않습니다.

    빵을 가지고 다투게 되면 누구나 사나워지죠. 여행가서 돈 쓸때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니까요.

    이민은 정말 계획을 오래 잡고 생각해보시고 꼭 심사숙고 하고 가셔야 되요.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들 나이가 몇살쯤 되어서 나가는게 영어를 힘들지않게 원어민처럼 구사하면서도 한국말에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되는건지...어릴 수록 좋은건가요?
    남편이 제가 이민 얘기를 할때마다.. 알아보라고 하네요.
    남편은 캐나다 이민을 원하고요...

  • 953. 토리님 또 다른 답년
    '16.12.25 7:46 PM (183.103.xxx.123) - 삭제된댓글

    헉 마지막 질문을 놓쳐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아이들 나이가 몇살쯤 되어서 나가는게 영어를 힘들지않게 원어민처럼 구사하면서도 한국말에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되는건지...어릴 수록 좋은건가요?
    남편이 제가 이민 얘기를 할때마다.. 알아보라고 하네요.
    남편은 캐나다 이민을 원하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민을 가실거면 언제 나가든 상관은 없는데 모국어도 최소한 한국에서 3학년 정도 까지는 배워야 잊어버려도 이상한 한국어 구사는 안해요.
    왜냐하면 3학년 정도까지 배우면 기본 은 다 하고 가는거라서요

    문제는 모국어도 거기서 학령기 에 맞추어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딱 거기 3학년 수준에서 멈춰 버리는 거라서요

    영어는 초등 4학년 정도까지가 정말 원어민처럼 할 수있는 나이라고 보여 집니다. 제 경험상으로 봤을때 입니다.

  • 954. 토리님 다른거 하나 더요
    '16.12.25 7:47 PM (183.103.xxx.123)

    헉 마지막 질문을 놓쳐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아이들 나이가 몇살쯤 되어서 나가는게 영어를 힘들지않게 원어민처럼 구사하면서도 한국말에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되는건지...어릴 수록 좋은건가요?
    남편이 제가 이민 얘기를 할때마다.. 알아보라고 하네요.
    남편은 캐나다 이민을 원하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민을 가실거면 언제 나가든 상관은 없는데 모국어도 최소한 한국에서 3학년 정도 까지는 배워야 잊어버려도 이상한 한국어 구사는 안해요.
    왜냐하면 3학년 정도까지 배우면 기본 은 다 하고 가는거라서요

    문제는 모국어도 거기서 학령기 에 맞추어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딱 거기 3학년 수준에서 멈춰 버리는 거라서요

    영어는 초등 4학년 정도까지가 정말 원어민처럼 할 수있는 나이라고 보여 집니다. 제 경험상으로 봤을때 입니다.

  • 955. 로우팻
    '16.12.27 1:5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저 이번에 크리스마스 지나칠뻔 했어요.
    애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카드 쓰는 거 보고 아!! 했으니까요.

    준이는 일년 내내 아파요. 심한 비염에 천식으로 늘 감기, 축농증, 기관지염, 알러지 결막염 등
    크게 작게 계속 아파서 가끔 학교 결석도 하고 소아과는 단골로 다니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요즘엔 밤에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업고 뛰진 않으니 살만합니다.
    저도 몸이 불편하지만 아이의 간병에 저의 재활 치료는 뒷전이 되는건 다반사인 생활이예요. 흑흑

    ----------------------------------------------------------------------------------------------
    그래도 영어동화를 하면서 외워 두었던 문장들이 이제 곧 writing 할 때 엄청난 문장력으로 돌아 올겁니다.
    제가 보장하죠. 지금 그래도 다른 아이들 보다는 문장력이 다양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을겁니다
    표현도 훨씬 더 풍부하구요. 다 영어동화의 덕이죠.

    이런 것들이 챕터북으로 그리고 고전 문학들로 올라가면서 원어민 보다 훨씬 더 수준 높은 글쓰기가 가능해 지는 단계까지 갑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다들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죠.
    정말 단 한줄도 못 쓰는 사람들도 많고 글을 써도 전혀 설득력이 없거나 뭘쓰려고 했는지 모르는 두서없는 글도 있고

    영어쓰는 사람도 똑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정말 문맹도 있습니다. 말은 하는데... 글이 안되는 웃기지만 사실입니다.
    ---------------------------------------------------------------------------------------------
    라고 말씀 하셨잖아요. 사실 지금 준이는 정말 말도 중구난방에 느리고 글도 못써요.
    일기 쓰는 거보면 ^^;;
    뭐 아이 아빠와 똑같으니까 ... 아이탓도 아니고....
    저도 뭐 글짓기 아주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준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남편은 머리도 좋고 아주 성실한 사람인데 수학이 제일 쉬웠고 국어는 너무 어려웠대요.
    교수가 되고 싶었는데 논문이나 글을 쓰는 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 대로 아이가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답답함도 있어요.

    표현력이 풍부하다거나 문장력이 다양하다는 말씀은 들어본 적이 없고요 ㅠㅠ
    영어 표현을 잘 하고 그래머에 잘못도 많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어요.

    그리고 항상 제가 느끼기에 신기한건 한국말이 저리도 두서가 없고 중구난방인데
    영어는 어떻게 한국말보다 좀 더 자연스럽게 구사하는가 하는거예요.
    이건 뭐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기적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

    아이가 워낙 계속 아프고 늦되고 느리게 가는 아이라 가르쳐 주신것들을 다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여러가지 바쁘실텐데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많이 만드시길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 956. 로우팻
    '16.12.27 2:08 AM (114.206.xxx.169)

    저 이번에 크리스마스 지나칠뻔 했어요.
    애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카드 쓰는 거 보고 아!! 했으니까요.

    사실 준이는 일년 내내 아파요. 심한 비염에 천식으로 늘 감기, 축농증, 기관지염, 알러지 결막염 등
    크게 작게 계속 아파서 때때로 학교 결석도 하고 소아과는 단골로 다니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요즘엔 밤에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업고 뛰진 않으니 살만합니다.
    저도 몸이 불편하지만 아이의 간병에 저의 재활 치료는 뒷전이 되는건 다반사예요. 흑흑

    ----------------------------------------------------------------------------------------------
    그래도 영어동화를 하면서 외워 두었던 문장들이 이제 곧 writing 할 때 엄청난 문장력으로 돌아 올겁니다.
    제가 보장하죠. 지금 그래도 다른 아이들 보다는 문장력이 다양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을겁니다
    표현도 훨씬 더 풍부하구요. 다 영어동화의 덕이죠.

    이런 것들이 챕터북으로 그리고 고전 문학들로 올라가면서 원어민 보다 훨씬 더 수준 높은 글쓰기가 가능해 지는 단계까지 갑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다들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죠.
    정말 단 한줄도 못 쓰는 사람들도 많고 글을 써도 전혀 설득력이 없거나 뭘쓰려고 했는지 모르는 두서없는 글도 있고

    영어쓰는 사람도 똑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정말 문맹도 있습니다. 말은 하는데... 글이 안되는 웃기지만 사실입니다.
    ---------------------------------------------------------------------------------------------
    라고 말씀 하셨잖아요.

    사실 지금 준이는 정말 말도 중구난방에 느리고 글도 못써요.
    일기 쓰는 거보면 ^^;;
    아이 아빠와 똑같으니까 ... 아이탓도 아니고....
    저도 뭐 글짓기 아주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준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남편은 머리도 좋고 아주 성실한 사람인데 수학이 제일 쉬웠고 국어는 너무너무 어려웠대요.
    교수가 되고 싶었는데 논문이나 글을 쓰는 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 대로 아이가 할 수 있을까? 선천적인 재능이 너무 부족해서....힘들지 않을까
    이런 마음도 있답니다.

    책을 그렇게 읽어주고 같이 외워주었는데도 표현력이 풍부하다거나 문장력이 다양하다는 말씀은 들어본 적이 없고요 ^^;;
    영어 표현을 잘 하고 그래머에 잘못도 많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어요.

    그리고 항상 제가 느끼기에 신기한건 한국말이 저리도 두서가 없고 중구난방인데
    영어를 어떻게 한국말보다 자연스럽게 구사하는가 하는거예요.
    이건 뭐 기적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

    아이가 워낙 계속 아프고 늦되고 느리게 가는 아이라 가르쳐 주신것들을 다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여러가지 바쁘실텐데 언제나 좋은 말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많이 만드시길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 957. 로우팻
    '16.12.31 2:21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2가지 있는데요.
    영어 단어 외우는 것이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각 교재 별 아이의 이해도를 문자로 보내주고

    전화 상담은 매 달 말일에 아이가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데요

    오늘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여전히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리고 챕터북을 시작해 보라고 하셔서 제일 쉬운 챕터북이 무엇인지 검색해보니
    Nate the Great 라고 해서 몇 권 사서 학원 가는 차에서 1권 cd 들려주고
    집에 와서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재밌어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학원에서 요즘 Pinky and the Rex를 배우는데 Nate the Great가 조금 더 쉬운듯?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학원은 리더스 한 권으로 2주씩 반족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도 보지만
    Nate the Great는 혼자 보니까 이 정도도 괜찮다 싶기도 해요.

    아니면 조금 더 어려운 챕터북으로 봐야할까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

  • 958. 로우팻
    '16.12.31 2:2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2가지 있는데요.
    영어 단어 외우는 것이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로서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각 교재 별 아이의 이해도를 문자로 보내주고

    전화 상담은 매 달 말일에 아이가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데요

    오늘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여전히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리고 챕터북을 시작해 보라고 하셔서 제일 쉬운 챕터북이 무엇인지 검색해보니
    Nate the Great 라고 해서 몇 권 사서 학원 가는 차에서 1권 cd 들려주고
    집에 와서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재밌어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학원에서 요즘 Pinky and the Rex를 배우는데 Nate the Great가 조금 더 쉬운듯?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학원은 리더스 한 권으로 2주씩 반족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도 보지만
    Nate the Great는 혼자 보니까 이 정도도 괜찮다 싶기도 해요.

    아니면 조금 더 어려운 챕터북으로 봐야할까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

  • 959. 로우팻
    '16.12.31 3:09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2가지 있는데요.
    영어 단어 외우는 것이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로서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각 교재 별 아이의 이해도를 문자로 보내주고

    전화 상담은 매 달 말일에 아이가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데요

    오늘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여전히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리고 챕터북을 시작해 보라고 하셔서 제일 쉬운 챕터북이 무엇인지 검색해보니
    Nate the Great 라고 해서 몇 권 사서 학원 가는 차에서 1권 cd 들려주고
    집에 와서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재밌어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학원에서 요즘 Pinky and the Rex를 배우는데 Nate the Great가 조금 더 쉬운듯?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학원은 리더스 한 권으로 2주씩 반족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도 보지만

    Nate the Great는 혼자 보니까 이 정도도 괜찮다 싶기도 하고
    아니면 조금만 더 어려운 챕터북으로 사야 할까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

  • 960. 로우팻
    '16.12.31 3:1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2가지 있는데요.
    영어 단어 외우는 것이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로서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각 교재 별 아이의 이해도를 문자로 보내주고

    전화 상담은 매 달 말일에 아이가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데요

    오늘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여전히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리고 챕터북을 시작해 보라고 하셔서 제일 쉬운 챕터북이 무엇인지 검색해보니
    Nate the Great 라고 해서 몇 권 사서 학원 가는 차에서 1권 cd 들려주고
    집에 와서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재밌어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학원에서 요즘 Pinky and the Rex를 배우는데 Nate the Great가 조금 더 쉬운듯?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학원은 리더스 한 권으로 2주씩 반복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도 보지만

    Nate the Great는 혼자 보니까 이 정도도 괜찮다 싶기도 하고
    아니면 조금만 더 어려운 챕터북으로 사야 할까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

  • 961. 로우팻
    '16.12.31 3:1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2가지 있는데요.
    영어 단어 외우는 것이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로서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각 교재 별 아이의 이해도를 문자로 보내주고

    전화 상담은 매 달 말일에 아이가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데요

    오늘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여전히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리고 챕터북을 시작해 보라고 하셔서 제일 쉬운 챕터북이 무엇인지 검색해보니
    Nate the Great 라고 해서 몇 권 사서 학원 가는 차에서 1권 cd 들려주고
    집에 와서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재밌어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학원에서 요즘 Pinky and Rex를 배우는데 Nate the Great가 조금 더 쉬운듯?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학원은 리더스 한 권으로 2주씩 반복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도 보지만

    Nate the Great는 혼자 보니까 이 정도도 괜찮다 싶기도 하고
    아니면 조금만 더 어려운 챕터북으로 사야 할까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

  • 962. 로우팻
    '16.12.31 3:56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사실..이 학원이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보지않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 주지만
    그 대신 숙제를 안 해 가면 학원을 못(?)다니게 해서 따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니예요.

    게다가 준이는 책읽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레고를 만들거나 색종이 만들기를 하거나 뭐 이상한 조형물들을 만들고
    심지어 비즈 만들기까지 해요.

    그런데 혼자서 책을 꺼내 읽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ㅠㅠ
    어쩌다 혼자 책을 꺼내 읽는다면 거의 수학, 과학 동화예요.

    게다가 맨날 아프잖아요.
    한달을 감기약 먹다가 겨우 좀 좋아져서 감기 약 안 먹은지 3일째인데
    오늘 두드러기? 인지 알러지 피부염 같은 것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저녁에 더 심해져서 어깨까지 올라와서
    만약 더 번져서 목과 입으로 올라오면

    준이는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가야하고 목숨까지 정말 위험해지거든요.
    할 수 없이 자는 애를 깨워 내일 아침 약까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먹이고 간신히 진정시켜 재웠어요.

    이렇게 아픈 날이 허다하다보니 소와과, 피부과, 안과 다니면서
    꼼꼼한 영어 학원에 운동, 학교 숙제, 국어, 수학, 한문, 컴퓨터, 피아노, 수과학 동화 읽기 스케줄을
    펑크 내지 않고 소화해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아서
    제가 늘 긴장 상태로 살아요.

    여기에 따로 다른 공부나 책 읽기를 추가한다는 건 학기중에는 정말...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려면 아이가 자는 시간이 줄이거나 주말에 학교숙제, 학습지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해 놓고
    얻은 자유시간을 뺏어서 챕터북을 읽히거나 해야 할테니까요.

    아이가 조금만 덜 아프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Nate the Great 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방학이라 가능하지요. ^^

  • 963. 로우팻
    '16.12.31 4:0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사실..이 학원이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보지않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 주지만
    그 대신 숙제를 안 해 가면 학원을 못(?)다니게 해서 따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요.

    게다가 준이는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레고를 만들거나 색종이 만들기를 하거나 뭐 이상한 조형물들을 만들고
    심지어 비즈 만들기까지 해요.

    그런데 혼자서 책을 꺼내 읽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ㅠㅠ
    어쩌다 혼자 책을 꺼내 읽는다면 거의 수학, 과학 동화예요.

    게다가 맨날 아프잖아요.
    한달을 감기약 먹다가 겨우 좀 좋아져서 감기 약 안 먹은지 3일째인데
    오늘 두드러기? 인지 알러지 피부염 같은 것이 너무 심해서 또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저녁에 더 심해져서 어깨까지 올라와서
    만약 더 번져서 목과 입으로 올라오면

    준이는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가야하고 목숨까지 정말 위험해지거든요.
    할 수 없이 자는 애를 깨워 내일 아침 약까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먹이고 간신히 진정시켜 재웠어요.

    이렇게 아픈 날이 허다하다보니 소와과, 피부과, 안과 다니면서
    꼼꼼한 영어 학원에 운동, 학교 숙제, 국어, 수학, 한문, 컴퓨터, 피아노, 수과학 동화 읽기 스케줄을
    펑크 내지 않고 소화해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아서
    제가 늘 긴장 상태로 살아요.


    여기에 따로 다른 공부나 책 읽기를 추가한다는 건 학기중에는 정말...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려면 아이가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주말에 학교숙제, 학습지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해 놓고
    얻은 자유시간을 뺏어서 챕터북을 읽히거나 해야 할테니까요.

    아이가 조금만 덜 아프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Nate the Great 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방학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

  • 964. 로우팻
    '16.12.31 4:01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사실..이 학원이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보지않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 주지만 숙제가 참 많은 편인데
    숙제를 안 해 가면 학원을 못(?)다니게 해서 따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요.

    게다가 준이는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레고를 만들거나 색종이 만들기를 하거나 뭐 이상한 조형물들을 만들고
    심지어 비즈 만들기까지 해요.

    그런데 혼자서 책을 꺼내 읽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ㅠㅠ
    어쩌다 혼자 책을 꺼내 읽는다면 거의 수학, 과학 동화예요.

    게다가 맨날 아프잖아요.
    한달을 감기약 먹다가 겨우 좀 좋아져서 감기 약 안 먹은지 3일째인데
    오늘 두드러기? 인지 알러지 피부염 같은 것이 너무 심해서 또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저녁에 더 심해져서 어깨까지 올라와서
    만약 더 번져서 목과 입으로 올라오면

    준이는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가야하고 목숨까지 정말 위험해지거든요.
    할 수 없이 자는 애를 깨워 내일 아침 약까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먹이고 간신히 진정시켜 재웠어요.

    이렇게 아픈 날이 허다하다보니 소와과, 피부과, 안과 다니면서
    꼼꼼한 영어 학원에 운동, 학교 숙제, 국어, 수학, 한문, 컴퓨터, 피아노, 수과학 동화 읽기 스케줄을
    펑크 내지 않고 소화해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아서
    제가 늘 긴장 상태로 살아요.


    여기에 따로 다른 공부나 책 읽기를 추가한다는 건 학기중에는 정말...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려면 아이가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주말에 학교숙제, 학습지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해 놓고
    얻은 자유시간을 뺏어서 챕터북을 읽히거나 해야 할테니까요.

    아이가 조금만 덜 아프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Nate the Great 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방학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

  • 965. 로우팻
    '16.12.31 4:2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사실..이 학원이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보지않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 주지만 숙제가 참 많은 편인데
    숙제를 안 해 가면 학원을 못(?)다니게 해서 따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요.

    게다가 준이는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레고를 만들거나 색종이 만들기를 하거나 뭐 이상한 조형물들을 만들고
    심지어 비즈 만들기까지 해요.

    그런데 혼자서 책을 꺼내 읽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ㅠㅠ
    어쩌다 혼자 책을 꺼내 읽는다면 거의 수학, 과학 동화예요.

    게다가 맨날 아프잖아요.
    한달을 감기약 먹다가 겨우 좀 좋아져서 감기 약 안 먹은지 3일째인데
    오늘 두드러기? 인지 알러지 피부염 같은 것이 너무 심해서 또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저녁에 더 심해져서 어깨까지 올라와서
    만약 더 번져서 목과 입으로 올라오면

    준이는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가야하고 목숨까지 정말 위험해지거든요.
    할 수 없이 자는 애를 깨워 내일 아침 약까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먹이고 간신히 진정시켜 재웠어요.

    이렇게 아픈 날이 허다하다보니 소와과, 피부과, 안과 다니면서
    꼼꼼한 영어 학원에 운동, 학교 숙제, 국어, 수학, 한문, 컴퓨터, 피아노, 수과학 동화 읽기 스케줄을
    펑크 내지 않고 소화해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아서
    제가 늘 긴장 상태로 살아요.


    여기에 따로 다른 공부나 책 읽기를 추가한다는 건 학기중에는 정말...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려면 아이가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주말에 학교숙제, 학습지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해 놓고
    얻은 자유시간을 뺏어서 챕터북을 읽히거나 해야 할테니까요.

    아이가 조금만 덜 아프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Nate the Great 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방학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2017년은 아이와 제가 좀 더 건강해 지면 좋겠어요.
    보통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도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만드시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

  • 966. 로우팻
    '16.12.31 4:2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사실..이 학원이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보지않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 주지만 숙제가 참 많은 편인데
    숙제를 안 해 가면 학원을 못(?)다니게 해서 따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요.

    게다가 준이는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레고를 만들거나 색종이 만들기를 하거나 뭐 이상한 조형물들을 만들고
    심지어 비즈 만들기까지 해요.

    그런데 혼자서 책을 꺼내 읽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ㅠㅠ
    어쩌다 혼자 책을 꺼내 읽는다면 거의 수학, 과학 동화예요.

    게다가 맨날 아프잖아요.
    한달을 감기약 먹다가 겨우 좀 좋아져서 감기 약 안 먹은지 3일째인데
    오늘 두드러기? 인지 알러지 피부염 같은 것이 너무 심해서 또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저녁에 더 심해져서 어깨까지 올라와서
    만약 더 번져서 목과 입으로 올라오면

    준이는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가야하고 목숨까지 정말 위험해지거든요.
    할 수 없이 자는 애를 깨워 내일 아침 약까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먹이고 간신히 진정시켜 재웠어요.

    이렇게 아픈 날이 허다하다보니 소아과, 피부과, 안과 다니면서
    꼼꼼한 영어 학원에 운동, 학교 숙제, 국어, 수학, 한문, 컴퓨터, 피아노, 수과학 동화 읽기 스케줄을
    펑크 내지 않고 소화해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아서
    제가 늘 긴장 상태로 살아요.


    여기에 따로 다른 공부나 책 읽기를 추가한다는 건 학기중에는 정말...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려면 아이가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주말에 학교숙제, 학습지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해 놓고
    얻은 자유시간을 뺏어서 챕터북을 읽히거나 해야 할테니까요.

    아이가 조금만 덜 아프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Nate the Great 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방학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2017년은 아이와 제가 좀 더 건강해 지면 좋겠어요.
    보통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도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만드시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

  • 967. 로우팻
    '17.1.1 9:40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의미있는 일을 하고 계시니 많은 복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2가지 있는데요.
    모르는 영어 단어 외우는 것도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학원 가기전에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지금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봄에는 Henry and Mudge,Mr.Putter and Tabby 같은 책을 배우다가
    지금은 어스본 영 리딩 Level 1,2 이나 보통 리더스 3단계 책을 배워요.
    Pinky and Rex and the spelling Bee 같은 책을 배우고 있습니다.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로서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그리고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교재 별로 아이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복습 좀 챙겨달라고 문자를 수업 마치면 매 번 보내주고요,

    전화 상담은 수시로 가능한데 제가 따로 청하지 않아도 한 달에 한 번은 말일쯤에
    아이가 집에서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 전화가 옵니다.

    오늘 말일쯤이라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리고 챕터북을 시작해 보라고 하셔서 제일 쉬운 챕터북이 무엇인지 검색해보니
    Nate the Great 라고 해서 몇 권 사서 학원 가는 차에서 1권 cd 들려주고
    집에 와서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재밌어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학원에서 요즘 Pinky and Rex를 배우는데 Nate the Great가 책은 두꺼워도 문장은 조금 더 쉬운듯?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학원은 리더스 한 권으로 2주씩 반복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도 보지만
    Nate the Great는 혼자 보니까 이 정도도 괜찮다 싶기도 하고

    아니면 조금만 더 어려운 책으로 사야할까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

    제가 이런 소소한 것들이 궁금한 것이 동화건 챕터북이건 이것저것 많이 읽힐 수 있는 여건이라면
    별로 고민이 되지 않을텐데요.

    사실..이 학원이 과도한 선행을 하지 않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보지않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 주어서 참 좋지만
    숙제가 참 많은 편인데 숙제를 안 해 가면 학원을 못(?)다니게 해서 따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서요. ㅠㅠ

    게다가 준이는 예나 지금이나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레고를 만들거나 레고를 못하게 하면 색종이 만들기를 하거나 그것도 못하게 하면
    뭐 이상한 조형물들을 만들고 심지어 비즈 만들기까지 해요.

    그런데 혼자서 책을 꺼내 읽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ㅠㅠ
    어쩌다 혼자 책을 꺼내 읽는다면 거의 수학, 과학 동화예요.

    게다가 맨날 아프잖아요.
    한달을 감기약 먹다가 겨우 좀 좋아져서 이제 감기 약 안 먹은지 딱 3일째인데
    오늘 두드러기? 인지 알러지 피부염 같은 것이 너무 배와 다리, 손에 너무 심해서 또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저녁에 더 심해져서 어깨까지 위로 올라와서
    만약 더 번져서 목과 입으로 올라오면

    준이는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가야하고 목숨까지 정말 위험해지거든요.
    할 수 없이 자는 애를 깨워 내일 아침 약까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먹이고 간신히 진정시켜 재웠어요.

    이렇게 아픈 날이 허다하다보니 소아과, 피부과, 안과 다니면서
    꼼꼼한 영어 학원에 운동, 학교 숙제, 국어, 수학, 한문, 컴퓨터, 피아노, 수과학 동화 읽기 스케줄을
    펑크 내지 않고 소화해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아서
    제가 늘 긴장 상태로 아이 스케줄을 살피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픈 아이에게 여기에 따로 다른 공부나 책 읽기를 추가한다는 건
    학기중에는 정말...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려면 아이가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주말에 학교숙제, 학습지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해 놓고
    얻은 자유시간을 뺏어서 챕터북을 읽히거나 해야 할테니까요.

    아이가 조금만 덜 아프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Nate the Great 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방학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2017년은 아이와 제가 좀 더 건강해 지면 좋겠어요.
    보통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건강해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도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만드시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

  • 968. 로우팻
    '17.1.1 9:47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의미있는 일을 하고 계시니 많은 복을 받으실거예요 ^^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2가지 있는데요.
    모르는 영어 단어 외우는 것도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학원 가기전에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지금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봄에는 Henry and Mudge,Mr.Putter and Tabby 같은 책을 배우다가
    지금은 어스본 영 리딩 Level 1,2 이나 보통 리더스 3단계 책을 배워요.
    Pinky and Rex and the spelling Bee 같은 책을 배우고 있습니다.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로서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그리고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교재 별로 아이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복습 좀 챙겨달라고 문자를 수업 마치면 매 번 보내주고요,

    전화 상담은 수시로 가능한데 제가 따로 청하지 않아도 한 달에 한 번은 말일쯤에
    아이가 집에서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 전화가 옵니다.

    지난주에 말일이라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즈 단어도 점점 빨리 외워요.

    그리고 챕터북을 시작해 보라고 하셔서 제일 쉬운 챕터북이 무엇인지 검색해보니
    Nate the Great 라고 해서 몇 권 사서 학원 가는 차에서 1권 cd 들려주고
    집에 와서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재밌어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학원에서 요즘 Pinky and Rex를 배우는데 Nate the Great가 책은 두꺼워도 문장은 조금 더 쉬운듯?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학원은 리더스 한 권으로 2주씩 반복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도 보지만
    Nate the Great는 혼자 보니까 이 정도도 괜찮다 싶기도 하고

    아니면 조금만 더 어려운 책으로 사야할까요? 이것도 궁금합니다. ^^

    제가 이런 소소한 것들이 궁금한 것이 동화건 챕터북이건 이것저것 많이 읽힐 수 있는 여건이라면
    별로 고민이 되지 않을텐데요.

    사실..이 학원이 과도한 선행을 하지 않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보지않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 주어서 참 좋지만
    숙제가 참 많은 편인데 숙제를 안 해 가면 학원을 못(?)다니게 해서
    따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서요. ㅠㅠ

    게다가 준이는 예나 지금이나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레고를 만들거나 레고를 못하게 하면
    뭐 이상한 조형물들을 만들고 심지어 비즈 만들기까지 해요.
    그것도 못하게 하면 색종이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혼자서 책을 꺼내 읽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ㅠㅠ
    어쩌다 혼자 책을 꺼내 읽는다면 거의 수학, 과학 동화예요.

    게다가 맨날 아프잖아요.
    한달을 감기약 먹다가 겨우 좀 좋아져서 이제 감기 약 안 먹은지 딱 3일째인데
    오늘 두드러기? 인지 알러지 피부염 같은 것이 너무 배와 다리, 손에 너무 심해서 또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저녁에 더 심해져서 어깨까지 위로 올라와서
    만약 더 번져서 목과 입으로 올라오면

    준이는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가야하고 목숨까지 정말 위험해지거든요.
    할 수 없이 자는 애를 깨워 내일 아침 약까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먹이고 간신히 진정시켜 재웠어요.

    이렇게 아픈 날이 허다하다보니 소아과, 피부과, 안과 다니면서
    집에서 비염 치료, 천식 치료 해가며
    꼼꼼한 영어 학원에 운동, 학교 숙제, 국어, 수학, 한문, 컴퓨터, 수과학 동화 읽기,
    사고력 수학학원과 학원 숙제 스케줄을
    펑크 내지 않고 소화해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아서
    제가 늘 긴장 상태로 아이 스케줄을 살피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픈 아이에게 여기에 따로 다른 공부나 책 읽기를 추가한다는 건
    학기중에는 정말...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려면 아이가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주말에 학교숙제, 학습지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해 놓고
    얻은 자유시간을 뺏어서 챕터북을 읽히거나 해야 할테니까요.

    아이가 조금만 덜 아프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Nate the Great 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방학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2017년은 아이와 제가 좀 더 건강해 지면 좋겠어요.
    보통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건강해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도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만드시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

  • 969. 로우팻
    '17.1.1 10:30 PM (114.206.xxx.169)

    선생님 ^^ 새 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의미있는 일을 하고 계시니 많은 복을 받으실거예요 ^^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모르는 영어 단어 외우는 것도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학원 가기전에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지금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봄에는 Henry and Mudge,Mr.Putter and Tabby 같은 책을 배우다가
    지금은 어스본 영 리딩 Level 1,2 이나 보통 리더스 3단계 책을 배워요.
    Pinky and Rex and the spelling Bee 같은 책을 배우고 있습니다.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로서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그리고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교재 별로 아이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복습 좀 챙겨달라고 문자를 수업 마치면 매 번 보내주고요,

    전화 상담은 수시로 가능한데 제가 따로 청하지 않아도 한 달에 한 번은 말일쯤에
    아이가 집에서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 전화가 옵니다.

    지난주에 말일이라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즈 단어도 점점 빨리 외워요.

    그리고 챕터북을 시작해 보라고 하셔서 제일 쉬운 챕터북이 무엇인지 검색해보니
    Nate the Great 라고 해서 몇 권 사서 학원 가는 차에서 1권 cd 들려주고
    집에 와서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재밌어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학원에서 요즘 Pinky and Rex를 배우는데 Nate the Great 1권은
    책은 두꺼워도 문장은 조금 더 쉬운듯?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학원은 리더스 한 권으로 2주씩 반복해서 공부하고 단어 시험도 보지만
    Nate the Great는 혼자 보니까 이 정도도 괜찮다 싶기도 하고
    시리즈가 2.0~3.0이라고 하니 괜찮을 것 같아요.

    준이가 동화건 챕터북이건 이것저것 많이 읽힐 수 있는 여건이라면
    책을 살 때 고민이 많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따로 책을 읽히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사실..준이 학원이 과도한 선행을 하지 않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보지않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쳐 주어서 참 좋지만

    숙제가 참 많은 편인데 숙제를 안 해 가면 학원을 못(?)다니게 해서
    따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어서요. ㅠㅠ

    게다가 준이는 예나 지금이나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레고를 만들거나 레고를 못하게 하면
    뭐 이상한 조형물들을 만들고 심지어 비즈 만들기까지 해요.
    그것도 못하게 하면 색종이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혼자서 책을 꺼내 읽는다거나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아요. ㅠㅠ
    어쩌다 혼자 책을 꺼내 읽는다면 거의 수학, 과학 동화예요.

    게다가 맨날 아프잖아요.
    한달을 감기약 먹다가 겨우 좀 좋아져서 이제 감기 약 안 먹은지 딱 3일째인데
    오늘 두드러기? 인지 알러지 피부염 같은 것이 너무 배와 다리, 손에 너무 심해서 또 병원에 다녀왔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저녁에 더 심해져서 어깨까지 위로 올라와서
    만약 더 번져서 목과 입으로 올라오면

    준이는 바로 천식 발작으로 응급실에 가야하고 목숨까지 정말 위험해지거든요.
    할 수 없이 자는 애를 깨워 내일 아침 약까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먹이고 간신히 진정시켜 재웠어요.

    이렇게 아픈 날이 허다하다보니 소아과, 피부과, 안과 다니면서
    집에서 비염 치료, 천식 치료 해가며
    꼼꼼한 영어 학원에 운동, 학교 숙제, 국어, 수학, 한문, 컴퓨터, 수과학 동화 읽기,
    사고력 수학학원과 학원 숙제 스케줄을
    펑크 내지 않고 소화해 내기가 정말 만만치 않아서
    제가 늘 긴장 상태로 아이 스케줄을 살피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픈 아이에게 여기에 따로 다른 공부나 책 읽기를 추가한다는 건
    학기중에는 정말...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려면 아이가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주말에 학교숙제, 학습지 숙제, 영어 학원 숙제 해 놓고
    얻은 자유시간을 뺏어서 챕터북을 읽히거나 해야 할테니까요.

    아이가 조금만 덜 아프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아픈 날이 안 아픈 날보다 많아서 힘드네요.
    요즘 Nate the Great 를 읽을 수 있는 것도 방학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

    2017년은 아이와 제가 좀 더 건강해 지면 좋겠어요.
    보통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건강해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도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만드시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

  • 970. 로우펫님 새해 복 대박 받으세요
    '17.1.2 11:01 PM (183.103.xxx.123)

    로우펫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기도 듬뿍 받으세요.
    준이가 정말 안 아프면 좋겠는데... 크면서 점점 더 좋아질겁니다.




    질문:

    그런데 선생님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모르는 영어 단어 외우는 것도 자꾸 하다보면 속도가 빨라지나요?

    글을 쓰는 것은 자꾸 쓰다보면 손에 힘도 생기고 점점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준이가 학원 수업에 하는 단어 테스트 공부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더라고요.

    봄에는 단어 시험 준비 시키려면 학원 가기 전에 공부하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도 외우고
    학원 가면서 차에서도 외워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학원 가기전에 준비할 때도 좀 쉽게 외우고
    학원 가는 날 아침에 한 번 보고 가면 되더라고요.

    지금 미교는 2.2이고 리더스들은 3단계들을 배우고 있어요.
    봄에는 Henry and Mudge,Mr.Putter and Tabby 같은 책을 배우다가
    지금은 어스본 영 리딩 Level 1,2 이나 보통 리더스 3단계 책을 배워요.
    Pinky and Rex and the spelling Bee 같은 책을 배우고 있습니다.

    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단어를 외우는 시간은 왜 점점 짧아지는 지 모르겠어요 ^^;;
    모르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요령이 생기는 건지 암튼...
    제가 다리도 안 좋지만 허리도 안 좋아서 옆에 앉아 있어야 하는 저로서는 빨리 외워주니 고맙지 뭐예요.

    그리고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은
    매 번 수업(주 3회) 마다 숙제 상태, 테스트 결과, 아이 태도나 교재 별로 아이 이해도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복습 좀 챙겨달라고 문자를 수업 마치면 매 번 보내주고요,

    전화 상담은 수시로 가능한데 제가 따로 청하지 않아도 한 달에 한 번은 말일쯤에
    아이가 집에서 숙제를 할 때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숙제별로 아이가 혼자 해내는 정도와 집에서 도움 받는 정도도 확인하시고
    그 외 소소한 상담도 하는 전화가 옵니다.

    지난주에 말일이라 전화가 왔는데 준이는 교재 이해도도 높고 잘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드 2권을 수업 중인데 준이가 단어 테스트도 그렇고
    뒤 쪽의 퀴즈나 크로스 워드를 풀 때 반 친구들보다 너무 빨리 풀어서

    혹시 집에서 뒤 쪽의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빨리 풀어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신다는 거예요.

    요즘 아이가 단어를 너무 잘 외우고 외우는 속도도 빨라져서 저도 신기하던 참인데
    단어시험은 물론이고 뒤 쪽의 퀴즈까지 빨리 잘 푼다니 다행스럽더라고요.

    스토리 속에 나오는 단어는 잘 외우는데
    워드리 와이즈처럼 스토리가 아니고 단어책에 단어만 나오는 경우는 좀 외우기 어려워 하길래
    제가 공부를 많이 시켜서 보냈더니 잘 했던가봐요. 히히
    그런데 요즘 워들리 와이즈 단어도 점점 빨리 외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왜 그런지 말씀을 드리죠.

    그건 다!!!! 파닉스를 꼼꼼하게 너무나 꼼꼼하게 해낸 로우펫님의 트로피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가 장담하건데 앞으로 준이는 더더 긴 단어와 음절이 이상하게 꼬인 단어들이 나오는 시기가 되면 그 누구 보다도 단어 외우는 속도가 빠를 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준이는 단어를 외우는게 아닙니다.

    잘 다듬어진 파닉스 규칙에 따라 음절을 나누고 붙여서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겁니다
    우린 그냥 외우는 거 였잖아요 그러니까 다 까먹고 잘 모르고 외워도 시간 많이 걸리고

    준이는 소리나는 데로 쓰고 아마 그 중에 모음 정도 몇개 헷갈리지 큰 틀에서 단어를 외우고 그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소리 나는 대로 쓰고 또 웃기는건 영어동화로 그 파닉스 규칙들을 워낙 많이 읽고 연습했기 때문에 뜻도 자연스럽게 이해를 하고 있는 단계일 겁니다.

    앞으로 더 더 단어 외우는 속도가 빨리지고 정확해 질겁니다.

    2년간 했었던 파닉스의 위력이라고 보심 됩니다.
    파닉스 안 한 아이들은 이제 점점 리딩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고등가면 더 힘들어 질겁니다.
    계속해서 단어를 찾아야 읽어 낼 수 있으니까요.

    어쨋든 준이가 괘도에서 벗어나지 않고 순항중이네요. 잘 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보기엔 로우펫님이 쓰신 글들은 종합해 보면
    준이는 이과 성향의 아이인데요... 준이는 수학 꾸준히 시켜 주시고 책을 스스로 않 읽는다고 너무 뭐라하지는 마세요. 인간이 이것 저것 다 할 수는 없는 거예요.

    대신 영어는 지금처럼 꾸준히 하시고 주말에 시간이 나면 챕터북 조금씩 그리고 지금처럼 방학이면 조금 더 읽히시고 과학 실험하는 곳 이런 곳 방학 때 한군데 쯤 추가 시켜 주심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쓰고 있는 글들이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로우펫님은 저랑 어째 이리 인연이 되셨는지... 우린 전생에 함께 일했던 사람이지 싶네요. 아님 자매였거나 ㅎㅎㅎ 그냥 웃자고 한 소리니 맘에 담아 두진 마세요. ㅎㅎㅎ

    그래도 준이 대단하네요. 이많은걸 이렇게 다 잘해내다니

    앞으로 국어책과 수학동화 과학동화 이런거 더 많이 읽히시고 영어는 책 읽히는거 계속해서 레벨 올려 나가시면 됩니다.

    챕터북 들어가셨으니 이미 30% 이상의 성공은 거두신겁니다.
    고등때까지 100% 이루시길 바랍니다.

  • 971. 로우팻
    '17.1.5 11:25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헉! 파닉스 때문이군요.

    아이가 책에서 모르는 단어 읽을 때 보면 좀 이상하게 읽기도 해서
    파닉스 공부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싶어서
    요즘 파닉스 책을 한 과씩 뜬금없이 복습해 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직 초1이다보니 모르는 단어 중에 아주 길고 복잡한 단어들은 읽어내는 연습이
    아직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단 cd로 들어서 음을 아는 단어는 스펠링으로 쓸 때 거의 안틀려요.
    어쩐지 너무 잘 외운다 싶었어요.
    일단 음을 외우게 되면 소리나는 대로 쓰는 거였군요.

    저도 무슨 인연으로 선생님에게 이런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이 온건지 항상 신기합니다.
    위에 글을 보다보면 언어감 좋은 아이들이 선생님 말씀듣고 날개를 달고 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선생님께 좀 죄송해요 ^^;;

    저와 아이가 노력하는 만큼은 아웃풋이 따라주지 않아서
    조금은 기운이 빠질 때도 있지만

    준이는 언어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라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해내지 못했을 거였기에 더욱 감사하고 선생님 말씀이 제게는 너무 소중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여러명의 인생을 바꾸어 놓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생이란 것이 있다면 꼬옥 선생님께 무언가 감사함을 갚아드릴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나고 싶어요.

    요리 잘하는 친정 언니가 되어 아프고 바쁘실 때 맛있는 거 만들어 주면서 몸 좀 아끼라고
    잔소리를 한다던가 그런거 해보고 싶어요 ㅎㅎ

    현실은 차려주신 밥 상도 다 소화 못하는 지경이지만
    아이가 늦된 아이이니 세월이 가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오늘도 화이팅 합니다. ^^ 감사합니다.

  • 972. 로우팻
    '17.1.5 11:32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헉! 파닉스 때문이군요.

    아이가 책에서 모르는 단어 읽을 때 보면 좀 이상하게 읽기도 해서
    파닉스 공부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싶어서
    요즘 파닉스 책을 한 과씩 뜬금없이 복습해 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직 초1이다보니 모르는 단어 중에 아주 길고 복잡한 단어들은 읽어내는 연습이
    아직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단 cd로 들어서 음을 아는 단어는 스펠링으로 쓸 때 거의 안틀려요.
    어쩐지 너무 잘 외운다 싶었어요.
    일단 음을 외우게 되면 소리나는 대로 쓰는 거였군요.

    저도 무슨 인연으로 선생님에게 이런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이 온건지 항상 신기합니다.
    위에 글을 보다보면 언어감 좋은 아이들이 선생님 말씀듣고 날개를 달고 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선생님께 좀 죄송해요 ^^;;

    저와 아이가 노력하는 만큼은 아웃풋이 따라주지 않아서
    조금은 기운이 빠질 때도 있지만

    준이는 언어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라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해내지 못했을 거였기에 더욱 감사하고 선생님 말씀이 제게는 너무 소중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여러명의 인생을 바꾸어 놓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생이란 것이 있다면 꼬옥 선생님께 무언가 감사함을 갚아드릴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나고 싶어요.

    요리 잘하는 친정 언니가 되어 아프고 바쁘실 때 맛있는 거 만들어 주면서 몸 좀 아끼라고
    잔소리를 한다던가 그런거 해보고 싶어요 ㅎㅎ

    현실은 차려주신 밥 상도 다 소화 못하는 지경이지만
    아이가 늦된 아이지만 매일매일 가르쳐 주신거 열심히 하다보면
    세월이 가면 조금씩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화이팅 합니다. ^^ 감사합니다.

  • 973. 로우팻
    '17.1.5 11:35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아! 파닉스 때문이군요.

    아이가 책에서 모르는 단어 읽을 때 보면 좀 이상하게 읽기도 해서
    파닉스 공부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싶어서
    요즘 파닉스 책을 한 과씩 뜬금없이 복습해 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아직 초1이다보니 모르는 단어 중에 길고 복잡한 단어들은 읽어내는 연습이
    아직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단 cd로 들어서 음을 아는 단어는 스펠링으로 쓸 때 거의 안틀려요.
    어쩐지 너무 잘 외운다 싶었어요.
    일단 음을 외우게 되면 소리나는 대로 쓰는 거였군요.

    저도 무슨 인연으로 선생님에게 이런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이 온건지 항상 신기합니다.
    위에 글을 보다보면 언어감 좋은 아이들이 선생님 말씀듣고 날개를 달고 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선생님께 좀 죄송해요 ^^;;

    저와 아이가 노력하는 만큼은 아웃풋이 따라주지 않아서
    조금은 기운이 빠질 때도 있지만

    준이는 언어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라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해내지 못했을 거였기에 더욱 감사하고 선생님 말씀이 제게는 너무 소중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여러명의 인생을 바꾸어 놓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윤회란 것이 있다면 꼬옥 선생님께 무언가 감사함을 갚아드릴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나고 싶어요.

    요리 잘하는 친정 언니가 되어 아프고 바쁘실 때 맛있는 거 만들어 주면서 몸 좀 아끼라고
    잔소리를 한다던가 그런거 해보고 싶어요 ㅎㅎ

    현실은 차려주신 밥상도 다 소화 못하는 지경이지만
    늦된 아이지만 매일매일 가르쳐 주신거 열심히 하다보면

    세월이 가면 조금씩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화이팅 합니다. ^^ 감사합니다.

  • 974. 로우팻
    '17.1.6 2:47 AM (114.206.xxx.169)

    아! 파닉스 때문이군요.

    아이가 책에서 모르는 단어 읽을 때 보면 좀 이상하게 읽기도 해서
    파닉스 공부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싶어서
    요즘 파닉스 책을 한 과씩 뜬금없이 복습해 주고 있어요. ^^;;

    아무래도 아직 초1이다보니 모르는 단어 중에 길고 복잡한 단어들은 읽어내는 연습이
    아직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조금은 잊어버린 것도 있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일단 cd로 들어서 음을 아는 단어는 스펠링으로 쓸 때 거의 안틀려요.
    한글 뜻으로 외우는데 시간이 걸리는거지 일단 뜻을 알고 음을 알면
    스펠링은 외울 필요가 없다시피 해요. 저보다 스펠링은 더 잘 맞추니까요.

    어쩐지 너무 잘 외운다 싶었어요.
    일단 음을 외우게 되면 아이가 파닉스 규칙대로 쓰는 거였군요. ^^


    저도 무슨 인연으로 선생님에게 이런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이 온건지 항상 신기합니다.
    위에 글을 보다보면 언어감 좋은 아이들이 선생님 말씀 듣고 날개를 달고 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많이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좀 죄송해요 ^^;;

    저는 처음에 6살 1월에 준이 영어 공부 시작하고 6살 겨울에 한글을 시작해서 가르치다가
    진심으로 아이가 머리가 나쁘거나... 공부를 못 할 거라고 생각 했었어요.
    너무너무 못하고 하고하고 또 해도 뭐랄까 정말 조금도 회로가 만들어지는 모습이 안보였거든요.ㅠㅠ

    1년 후 제가 지쳐갈 즈음 7살 1월에 기탄수학으로 연산 공부를 하라고 하셔서
    기탄수학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너무 잘하고 진도를 빨리 나가서 깜짝 놀랐었어요.

    지금도 여름에 구구단 외우기 시작한 것 같은데 겨울 방학에 벌써 곱셈 끝날 것 같아요.
    빠르고 영특한 아이들은 더 더 잘하겠지만 준이는 워낙에 좀 늦 된 아이라 이정도면 진짜 잘하는 거예요.
    연산은 하루 10분 밖에 안하는데 이렇게 잘 하는데 영어는 이렇게 많이 하는데
    쩝...ㅎㅎㅎ

    저와 아이가 노력하는 만큼은 아웃풋이 따라주지 않아서
    조금은 기운이 빠질 때도 있지만

    준이는 언어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라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해내지 못했을 거였기에 더욱 감사하고 선생님 말씀이 제게는 너무 소중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여러명의 인생을 바꾸어 놓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윤회란 것이 있다면 꼬옥 선생님께 무언가 감사함을 갚아드릴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나고 싶어요.

    요리 잘하는 친정 언니가 되어 아프고 바쁘실 때 맛있는 거 만들어 주면서 몸 좀 아끼라고
    잔소리를 한다던가 그런거 해보고 싶어요 ㅎㅎ

    현실은 차려주신 밥상도 다 소화 못하는 지경이지만
    늦된 아이지만 매일매일 가르쳐 주신거 열심히 하다보면

    세월이 가면 조금씩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화이팅 합니다. ^^ 감사합니다.

  • 975. 두근두근
    '17.1.18 10:01 A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올해 6살이 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처음 아이 영어에 대해 고민할 때, 우연히 선생님의 글을 보았고 4살 중반쯤
    노부영 베스트 10으로 영어노출을 처음 시작했어요.

    제가 집에서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퇴근 후 2시간 반' 정도 밖에 안되는 워킹맘이고 (아이가 깨기 전에 출근해서 아침시간도 같이 보낼 수 없어요..) 그 2시간 반 조차도 아이 씻기기, 놀아주기(하루종일 있었던 일 들어주기), 한글책 읽어주기, 집안일 등으로 영어에 모두 쏟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평일에는 DVD 20분(이 조차 못보여주는 날도 많았구요), 잠자기 전 영어책 1권 읽어주기가 노출의 전부였고
    주말에 이동할 때 꾸준히 노부영 CD를 틀어줬어요.

    다행히 노부영 수업이 가능한 센터가 주변에 있어서 토요일에 한시간씩 수업에 데려다녔고
    한글을 빨리 읽은 아이라 5세부터 JY 파닉스키즈 수업도 병행하게 되어 현재 5권을 배우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듣는 수업이라 진도가 빠르진 않아서 그런지 아이가 파닉스는 참 잘 따라가주고 있어요.
    5권까지 배운부분은 다 읽을 수 있고 JY 퍼스트 리더도 수업교재로 같이 사용하고 있어서
    sight word들도 어느정도 아는 편이구요.
    현재는 평일에 파닉스 숙제 20~30분 영어 DVD 20분정도 보여주고 자기 전 영어동화나 1단계 리더스 한권 읽어주는 걸로 영어노출을 하고 있어요 (집에서 노부영 CD는 잘 안틀게 되더라구요 ㅠ_ㅠ)

    어쨌든, 이런식으로 현재 영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파닉스는 진도가 나가는대로 잘 따라가주고 있는데, 이상하게 아이 영어가 파닉스로 집중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처음 어릴때 영어노출을 시켜줘야겠다 맘먹었던 건 좀더 편하게 영어를 받아들이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음 좋겠다..이런 맘이었는데... 5세 때 파닉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부터 아이 영어가
    읽기 위주의 공부(!)가 된 것 같고... 현재 많이 노출된 단어들은 파닉스 규칙을 배우지 않은 부분이라도
    읽을 수는 있는데 뜻은 모르는 상태 같기도 하구요.

    이게 정말 제가 원했던 아이 영어 진행방향이 맞나 싶어..고민이 많은 요즘이예요.

    작년 12월에 이런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다, 영유를 보낼까 생각도 해봤는데 아이 아빠가 반대해서 영유는 포기하고, 대신 주변 영어학원을 알아봤어요

    영유를 같이 운영하는 학원 위주로 알아봤고 (7세때는 영유 보낼 생각이 있거든요 저도, 아이아빠두요)
    몇군데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 수준이 다른 아이들하고 반을 맞추기 애매하더라구요..

    그러던 찰나 동네에 새로 영유가 들어왔는데 테스트를 갔더니,
    파닉스를 좀 배웠다고 하는 애들 중에 저희 애처럼 읽을 수 있는 아이는 처음이라고 ^^;
    어짜피 지금 반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니 저희 아이만을 위한 단독 반을 개설해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에 두번 학원에 가서, 한번 갈 때마다 파닉스 50븐, 회화 50분 이렇게 두타임 수업을 듣는데
    파닉스/회화 모두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거고 현재로썬 1:1 수업을 받고 있어요.
    사실...제가 JY 교재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수업교재나 회화교재 등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제가 평일에 영어노출을 많이 시켜줄 수 없으니 원어민과 1:1로 일주일에 두번 100분씩 보내는게
    어떤식으로든 의미가 있겠다 싶어 1월부터 시작했어요.
    다행히 아이도 좋아하고, 학원에서도 아이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고있구요.

    여전히 평일에 집에서는 새로시작한 학원 수업 혹은 토요일 노부영 센터 수업(동화 파닉스) 숙제 20~30분, 영어 DVD 20분 정도, 잠자기 전 영어 동화or리더스 1권 (저랑 아이랑 문장을 나눠서 번갈아가며 읽거나 제가 읽어줘요) 이정도가 노출 할 수 있는 최대고, 1월부터는 일주일에 두번 학원 수업이 추가된 상태예요.

    글이 길어졌는데요.. 여전히 영어노출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지, 이정도의 노출로 충분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파닉스를 배워서 읽을 수는 있는데 뜻은 모르고, 회화실력은 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고
    퇴근 후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제 6세가 되어서 수학(연산)도 시작하고 싶은데
    아이 자유시간(한글책을 읽는 시간)도 확보해주고 싶고... 도무지 시간 분배가 안되서
    저는 차라리 영유를 보내고 하원 후에 자유시간을 좀 가지다가 제가 퇴근하고 영유 숙제 수학 봐주는 걸로
    시간 활용하면 어떨까 싶었는데..아이 아빠는 영유는 7세때 1년이면 충분할꺼 같다는 입장이구요.

    제가 봤을 때 아이는 언어적인 감각이 있어요..말도 빨랐고, 한글 깨우칠 때도 그랬고, 5세때 파닉스를 시작하면서 저도 센터에서도 걱정했지만 같이 수업받는 5명(대부분 7세) 중에 가장 잘하거든요 ^^;;;
    오히려 수학적인 감각이 없어서 빨리 연산이든 수학을 시작하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영어도 여전히 고민이고.. 선생님의 지혜로운 의견을 꼭 들어보고 싶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

  • 976. 두근두근
    '17.1.18 11:06 A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제가 질문을 길게 써놓고 다시 한번 제 마음을 들여다봤는데,
    제 고민의 가장 큰 부분은 아이의 회화 아웃풋이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는 시키는대로 파닉스는 참 잘 따라가주고 있고, 노부영도 노래를 들려주면 금새 외워서 흥얼흥얼 거리거든요. DVD를 보다가 알게 된 단어는 소리를 기억해뒀다가 무슨뜻인지 물어보기도 하구요.

    제가 토익 점수는 높은데 말 한마디 못하는 영어실력의 소유자라..
    (토익이 970인데, 취업을 위해 문제 유형 익히기와 문장을 읽어보면 왠지 오는 감(?)으로; 문제를 풀어서 단기간에 점수를 받고 영어공부는 놓은지라 회화는 안되더라구요, 따로 노력한 적이 없기도 하구요)

    아이는 어릴때부터 영어를 시켜서 회화를 잘했음 좋겠다..싶었는데..
    파닉스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읽기에 집중되는 것 같아..지금 제가 하고 있는게 맞나 싶은 것 같아요.
    영어 노출이 쌓이고 쌓여야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는거겠지만, 제 영어가 실패작이다 보니 더 불안하고 고민되는 것 같아요..

  • 977. 두근 두근님 답변입니다
    '17.1.18 11:57 PM (183.103.xxx.123)

    안녕하세요 선생님. 올해 6살이 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처음 아이 영어에 대해 고민할 때, 우연히 선생님의 글을 보았고 4살 중반쯤
    노부영 베스트 10으로 영어노출을 처음 시작했어요.

    제가 집에서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퇴근 후 2시간 반' 정도 밖에 안되는 워킹맘이고 (아이가 깨기 전에 출근해서 아침시간도 같이 보낼 수 없어요..) 그 2시간 반 조차도 아이 씻기기, 놀아주기(하루종일 있었던 일 들어주기), 한글책 읽어주기, 집안일 등으로 영어에 모두 쏟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평일에는 DVD 20분(이 조차 못보여주는 날도 많았구요), 잠자기 전 영어책 1권 읽어주기가 노출의 전부였고
    주말에 이동할 때 꾸준히 노부영 CD를 틀어줬어요.

    다행히 노부영 수업이 가능한 센터가 주변에 있어서 토요일에 한시간씩 수업에 데려다녔고
    한글을 빨리 읽은 아이라 5세부터 JY 파닉스키즈 수업도 병행하게 되어 현재 5권을 배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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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먼저 이 글을 쓰신 어머님께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워킹맘 이시면서 어떻게 이렇게 잘 해 내셨는지 글을 읽으면서 내내 참 대단한 엄마다 하면서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럼 지금 글을 읽어보니까 5세때 노부영센터 다니시면서 현재 JY파닉스 5권을 하고 있는 건가요?
    정말 대단한 성과 입니다.
    아이가 정말 똑똑한가 봅니다. 5권이 쉽지가 않을텐데....









    일주일에 한번 듣는 수업이라 진도가 빠르진 않아서 그런지 아이가 파닉스는 참 잘 따라가주고 있어요.
    5권까지 배운부분은 다 읽을 수 있고 JY 퍼스트 리더도 수업교재로 같이 사용하고 있어서
    sight word들도 어느정도 아는 편이구요.
    현재는 평일에 파닉스 숙제 20~30분 영어 DVD 20분정도 보여주고 자기 전 영어동화나 1단계 리더스 한권 읽어주는 걸로 영어노출을 하고 있어요 (집에서 노부영 CD는 잘 안틀게 되더라구요 ㅠ_ㅠ)

    어쨌든, 이런식으로 현재 영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파닉스는 진도가 나가는대로 잘 따라가주고 있는데, 이상하게 아이 영어가 파닉스로 집중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처음 어릴때 영어노출을 시켜줘야겠다 맘먹었던 건 좀더 편하게 영어를 받아들이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음 좋겠다..이런 맘이었는데... 5세 때 파닉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부터 아이 영어가
    읽기 위주의 공부(!)가 된 것 같고... 현재 많이 노출된 단어들은 파닉스 규칙을 배우지 않은 부분이라도
    읽을 수는 있는데 뜻은 모르는 상태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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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지금 주신 글을 읽어보니 엄마는 언어 소통이 가능한 회화가 가능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거 였는데 파닉스를 하니까 파닉스 읽는 것만 되고 뜻은 안되고 하니까 지금 좀 이상한 기분이 드시는가 본데 이건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지금은 단어의 뜻을 다 알고 이해하고 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정말 기계적으로 단어를 잘 읽을 수만 있어도 완전한 200%의 성공인겁니다. 지금 막 6세가 된 아이이 지금 5세에 기본 파닉스를 다 떼고 읽을 수 있다는건데... 이거 정말 대단한 겁니다.

    지금은 뜻을 모르는게 당연한 겁니다.
    원글님 어릴때 생각해 보세요.

    모국어(한국어)배울때 학교에서 1학년 2학년 혹은 3학년까지 받아쓰기 시험 치신거 기억나시나요?
    이러면서 단어뜻을 서서히 배우고 정확한 받침글자까지 깨우치고 하면서 국어도 서서히 완성해 나가면서 그때 동시도 읽고 동화도 국어책에서 배우면서 단어뜻도 이해하고 글을 이해하게 되는 거 잖아요.

    지금 이 아이가 한 것도 거의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잘 한겁니다.
    글을 읽어보니... 1년 정도 일주일에 한번 동화와 파닉스를 수업한거 같은데 그럼 1년 해 봤자 일주일에 한번 간 거니까 각각 수업 50회도 안되는데.... 이 정도 해 내신거 정말 아이가 보통 아이가 아닌가 봅니다.

    이제 부터 글 뜻은 이해 하고 이제 그런 단계가 서서히 시작되는 겁니다.

    동화 수업이 그런 역활을 하는 거구요. 정말 많지 않은 노출을 한건데 결과는 창대하네요.







    이게 정말 제가 원했던 아이 영어 진행방향이 맞나 싶어..고민이 많은 요즘이예요.
    작년 12월에 이런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다, 영유를 보낼까 생각도 해봤는데 아이 아빠가 반대해서 영유는 포기하고, 대신 주변 영어학원을 알아봤어요

    영유를 같이 운영하는 학원 위주로 알아봤고 (7세때는 영유 보낼 생각이 있거든요 저도, 아이아빠두요)
    몇군데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 수준이 다른 아이들하고 반을 맞추기 애매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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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 아이는 이미 나이가 같은 또래와는 영유에서 반을 맞출수가 없습니다.
    6세 2년차 가기에는 그 아이들 보다 잘하고 7세 아이들과는 나이가 않맞구요. 즉 아이가 잘하는 겁니다.






    그러던 찰나 동네에 새로 영유가 들어왔는데 테스트를 갔더니,
    파닉스를 좀 배웠다고 하는 애들 중에 저희 애처럼 읽을 수 있는 아이는 처음이라고 ^^;
    어짜피 지금 반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니 저희 아이만을 위한 단독 반을 개설해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에 두번 학원에 가서, 한번 갈 때마다 파닉스 50븐, 회화 50분 이렇게 두타임 수업을 듣는데
    파닉스/회화 모두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거고 현재로썬 1:1 수업을 받고 있어요.
    사실...제가 JY 교재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수업교재나 회화교재 등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제가 평일에 영어노출을 많이 시켜줄 수 없으니 원어민과 1:1로 일주일에 두번 100분씩 보내는게
    어떤식으로든 의미가 있겠다 싶어 1월부터 시작했어요.
    다행히 아이도 좋아하고, 학원에서도 아이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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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아이가 너무 잘하니까 신생 영유에서는 이 아이를 놓치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1:1 수업을 해 주겠다고 한거 보니 이 아이가 있으면 반을 모집하는데 아주 좋을겁니다.

    우리 영유에 이정도 하는아이기 기준이다 하는 것 처럼... 파닉스 한 5세 지난 아이들 중에 읽는 아이는 정말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일단 아이가 좋아 한다니 다행인데...

    수업이 원어민이 파닉스를 한다니 그것도 참 어이가 없고 또 아이한테 어떤 회화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Magic Time 이나 Balloons 아니면 Let's go 뭐 이런 EFL 교재로 하나 봅니다.

    이것도 뭐 나쁘지는 않지만 영어동화로 수업 해 줄 수는 없는건지.... 하기야 영어동화 수업을 하려면 동화 워크시트도 필요하고 또 많은 수업자료들이 필요하니 함부러 수업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신생 영유이니 전혀 저런 교재가 있을리가 만무하고 특히나 원어민 교사가 1년만 있다가 떠나고 떠나고 하는 영어티칭 경험이 없는 젊은 사람들이라 교사라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교사는 최소 몇년의 경험이 있어야 아이들을 이해하고 가르치는건데.. 수업 내용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노출로 본다면 나쁜건 아닌데 친구들이 아무도 없어서 아이가 좀 질릴 수도 있어요.

    100분이 길기도 하구요 사실







    여전히 평일에 집에서는 새로시작한 학원 수업 혹은 토요일 노부영 센터 수업(동화 파닉스) 숙제 20~30분, 영어 DVD 20분 정도, 잠자기 전 영어 동화or리더스 1권 (저랑 아이랑 문장을 나눠서 번갈아가며 읽거나 제가 읽어줘요) 이정도가 노출 할 수 있는 최대고, 1월부터는 일주일에 두번 학원 수업이 추가된 상태예요.

    글이 길어졌는데요.. 여전히 영어노출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지, 이정도의 노출로 충분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파닉스를 배워서 읽을 수는 있는데 뜻은 모르고, 회화실력은 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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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 글에서 정말 짚어 드리고 싶은것!!!!

    원글님이 원하시는 회화가 가능한 아이가 되도록 키우고 싶으면 듣기를 하셔야 해요.
    노부영도 좋고 다른 문진미디어 동화도 좋고 아이가 알고 있는 동화를 몇번이고 몇십번이고 몇백번이고 들어야 되요.

    들어야 소리가 들리고 그게 말로 나오는 겁니다.

    두근두근님이 아까 위에서 쓰신것 처럼 파닉스 숙제 하고 동화숙제(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고 CD는 안들려 주셨다.... 당연한겁니다.

    안 들려 주셨잖아요. 아이가 말할 밑천이 없는데 별로 소리에 노출이 된게 없는데 무슨 회화가 될까요.

    동화 있는거 지금 가지고 계신 책으로 미친듯이 듣고 또 듣고 읽고 또 읽고 하셔야 해요.

    이 아이는 이미 스스로 어느 정도 읽을 수 있기에 듣기가 된다면 곧 날개를 달겁니다.
    영어가 가능한 임계량은 최소 3000시간 입니다.

    지금 말씀 하신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노부영센터에서 수업하신건 100시간 정도이네요. 얼마의 시간이 더 필요할지를 가늠해 보신다면 답은 나오는 겁니다.

    동화 수업이 아이를 키우는 가장 큰 열쇠가 될겁니다. 동화 수업을 더 늘려 주고 혹시나 센터에 런투리드나 헬로 리더스 뭐 이런 수업이 있다면 이 아이가 이해하고 단어를 좀더 깊이 이해하고 하는데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지금 파닉스 기본단계가 끝나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리더 수업이 있다면 이게 단계에 맞는 겁니다.

    지금 다니는 학원에 이런 수업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 원어민 진행하는 파닉스에 회화라니... 노출은 될지언정 아이한테 어느정도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두그두근 님이 지금까지 진행 하신 단계로 봐서는
    숙제 봐주시고 회화교재(뭔지를 몰라서) 예 복습 시키시고 하면 그래도 노출시간이 많으니 더 좋을 겁니다.

    다만 파닉스는 별로 기대하지 않으셔야 할 듯 합니다. 원어민이라고 다 파닉스를 가르칠 수는 없구요 파닉스는 여러번 아주 오랫동안 가르친 선생님이 아이 상태를 보면서 소리가 어떻게 단어에서 소리가 나는지를 가르쳐야 하는데 교재만 있다고 가르치는 건 아닙니다.







    퇴근 후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제 6세가 되어서 수학(연산)도 시작하고 싶은데
    아이 자유시간(한글책을 읽는 시간)도 확보해주고 싶고... 도무지 시간 분배가 안되서
    저는 차라리 영유를 보내고 하원 후에 자유시간을 좀 가지다가 제가 퇴근하고 영유 숙제 수학 봐주는 걸로
    시간 활용하면 어떨까 싶었는데..아이 아빠는 영유는 7세때 1년이면 충분할꺼 같다는 입장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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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지금 두근두근님의 아이가 6세에 영유를 간다면 완전히 돈 낭비입니다.
    이미 이 아이가 다 배운걸 배우기 때문에 이 아이는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겁니다.

    이 아이는 만약 보내신다면 더 열심히 센터수업 과 엄마표 영어 그리고 언제까지 저 1:1 수업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 하셔서 지금 신생영유말고 기존 하고 있는 곳의 7세3년차 반에 들어가는게 가장 좋을겁니다.

    만약 최대한 CD 듣기에 노출이 되어서 아이가 노출량이 많아진다면 어쩌면 7세3년차반에서도 가장 잘하는 아이가 될겁니다. 이 상태로 계속한다면 아이가 파닉스 인리딩까지 거의다 마친다면 이 아이는 다 읽는거기 때문에.... 아빠 의견이 저는 옳다고 봅니다.

    지금 이 아이는 영유가면 안됩니다.







    제가 봤을 때 아이는 언어적인 감각이 있어요..말도 빨랐고, 한글 깨우칠 때도 그랬고, 5세때 파닉스를 시작하면서 저도 센터에서도 걱정했지만 같이 수업받는 5명(대부분 7세) 중에 가장 잘하거든요 ^^;;;
    오히려 수학적인 감각이 없어서 빨리 연산이든 수학을 시작하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영어도 여전히 고민이고.. 선생님의 지혜로운 의견을 꼭 들어보고 싶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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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헐..... 같이 한 아이들이 7세 인데 그 중에서 가장 잘 한다는 거죠? 대박이네요.
    수학은 한글이 다 된아이니 이제 시작하셔도 전혀 늦지 않구요 수학 동화 있거든요 그걸로 먼저 접근시키시고 수에 대한 개념부터 알려 주세요.
    그리고 연산책 사서 늘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제가 질문을 길게 써놓고 다시 한번 제 마음을 들여다봤는데,
    제 고민의 가장 큰 부분은 아이의 회화 아웃풋이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는 시키는대로 파닉스는 참 잘 따라가주고 있고, 노부영도 노래를 들려주면 금새 외워서 흥얼흥얼 거리거든요. DVD를 보다가 알게 된 단어는 소리를 기억해뒀다가 무슨뜻인지 물어보기도 하구요.

    제가 토익 점수는 높은데 말 한마디 못하는 영어실력의 소유자라..
    (토익이 970인데, 취업을 위해 문제 유형 익히기와 문장을 읽어보면 왠지 오는 감(?)으로; 문제를 풀어서 단기간에 점수를 받고 영어공부는 놓은지라 회화는 안되더라구요, 따로 노력한 적이 없기도 하구요)

    아이는 어릴때부터 영어를 시켜서 회화를 잘했음 좋겠다..싶었는데..
    파닉스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읽기에 집중되는 것 같아..지금 제가 하고 있는게 맞나 싶은 것 같아요.
    영어 노출이 쌓이고 쌓여야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는거겠지만, 제 영어가 실패작이다 보니 더 불안하고 고민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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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미 이 글에 대한 답변은 위에서 다 드렸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걸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하지만 엄마가 한가지 간과 하신거 영어CD듣기 동화 CD 듣기 안하신거 그게 가장 큰 구멍이었습니다.

    회화는 저렇게 공부한다고 되는거 아닙니다.
    영어동화 구문을 아이가 머리속에서 넣고 아이 나름으로 요리조리 써먹는게 회화입니다.

    우리가 배웠던 상황영어는 잊어주시길 바랍니다. 이건 아이들 영어습득 방법과는 맞지 않습니다.

    영어동화!!! 읽고 듣고 이게 답입니다

  • 978. 두근두근
    '17.1.20 8:49 A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제가 두서없이 긴 글을 남겼음에도, 이렇게 정성껏 답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주변에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은 저로써는 선생님의 답변 한줄 한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읽고, 또 읽어보며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일하는 엄마라 주변 엄마들과 교류도 없고, 아이 한명만 키우고 있어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비교 대상도 전혀 없어요.
    그저 인터넷으로 보이는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있는 아이들 보다 뒤쳐지는 건 아닐까 싶어
    조금 더 신경 못써주는게 미안하고..조급함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선생님께서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학원에서 항상 잘한다고 해주시지만, 왠지 마음에 와닿지 않았거든요..)

    새로 시작한 학원은 역시나 노출 시간이 늘어났다..정도 밖에는 기대할게 없는 것 같아요.
    현재 6번 수업을 진행했는데...파닉스도, 회화도 체계 없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게 느껴지지만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며 즐기면서 다녀주고 있어 계속 보내볼 생각입니다.

    토요일에 데려가는 센터수업은 파닉스키즈 6권이 끝나면
    Phonics in reading, High Frequency word 수업이 있다고 해서, 여기도 계속 다닐 생각이예요. 물론, 동화수업도 병행하면서요.

    말씀해 주신 것 처럼 CD 많이 들려주는 것, 꼭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979. 둥이맘
    '17.1.23 2:49 PM (121.165.xxx.133)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일단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작년3월 글 올렸던 8세 남아둥이 (기억을 되돌리는데 도움을 드리려고~ 윤재는 6세떄 응급수술받고 희귀난치성질환판정을 받았고 작년3월부터 제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렸드랬습니다)

    현재까지 10개월이 되었네요
    파닉스, phonics in reading, high frequency word, word family, jfr을 다 마치고 구 위시워시 워크북 마치고 현재는 ort 8하고 있습니다. 동화책은 현재까지 그리 많은 양은 아닌 100권 남짓 보았고 현재도 도서관에서 빌려와 맘에 들어가면 구입하는 식으로 사서 보고 있어요.
    요즘 이 녀석들이 슬슬 꾀가 생기는지 대충하는 기미가 보여 하는수없이 칭찬스티커시스템을 도입해^^ 일정량을 채우면 원하는것들을 사주는 방식으로 유지하는 중입니다.
    위의 로우펫님 글을 쭈욱 보며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하며, 저는 그저 매일 조금씩 하는걸 목표로 , 안하는것보다는 낫다 라는 조금 느슨한 태도로 아이들과 해내고 있기에 감히 부러워하지도 못합니다 ㅎㅎ
    아이들은 얼마전부터 영어동화 외우기를 시작해서
    The napping house, waking up is hard to do, the dragon on the doorstep, my cat likes to hide in boxes, silly sally등 제법 많은 책들을 외웠고
    지난주에는 the gruffalo를 도전해보자했더니 두녀석중 하나가 어렵다고 안한다고 내빼길래 동영상을 몇번 보여줬더니 푹 삐져서 반나절만에 다 외워버리고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에서 웅얼거리고 있어요.
    참 대단한 엄지척 동화책 임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더라구요^^

    요즘은 방학이니까 오전 오후 한번씩 ort를 각자 사준 세이펜으로 1.듣고 2.들으며 따라읽고 3.제앞에서 읽어보고 4. 간단한 이해력 체크질문 답 방식으로 하고 있고 저녁에는 영어동화를 외우거나 제가 읽어주거나 그들이 읽어주는 방식으로 조금씩 하고 있어요.
    Hello reader보다 내용의 연속성이 있어서 그런지 ort를 훨씬 좋아하네요.
    앞으로 동화를 좀 더 본격적으로 읽고 듣는 걸로 지속하려고 하는 중이고, readers는 ort마치고 챕터북으로 들어가야겠지요
    수학은 기탄수학과 사고력수학 문제집 풀리고 있고 태권도와 축구 정도의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잠들기전에 국어동화를 있구요. 요즘 아이들 책이 전반적으로 다 만화책 일색이라 문고판은 잘 읽으려 하지 않네요. ㅜㅜ

    윤재는 학교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고 일년 간 응급실 한번 입원한번 하지 않아 기특하던 차에,
    이번 정기 검사에서 너무나 좋은 결과를 받아보게 되서 정말 아이에게 참 고맙다고 안아주었어요.
    두주에 한번씩 집에서 아픈 자가 주사를 맞고 한달에 한번은 병원가서 혈액을 8통씩이나 채취하는데 뭐 예전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이스스로 웃어요.
    제 아이 이지만 낙천적이고 밝아서 그 성격이 부러울 지경이예요^^

    사실 지금쯤 학원을 보내면 저도 편하고 아이들도 일취월장하고 것 같은..느낌적 느낌이 드는데 ..실행하게 될것 같지는 않아요.
    두아이 학원비를 선뜻 낼 마음의 여유가 아직은 없네요. 나중을 위해서 늘 비축해야 한다는 강박이 아이가 아프고 나서 생겼어요. 완치가 없는 병이고 치료약이 고가라서 그렇죠.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다 보니 아 이녀석들은 참 평범하구나 하는 걸 몸소 느낍니다 ㅎㅎㅎ
    근데 욕심은 전혀 안나요. 그냥 몸도 마음도 건강만 해주면 저는 바랄게 없습니다.

    다시한번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선생님 덕에 게으른 엄마인 제가 두 아이와 이정도까지 해냈다는게 참 스스로도 신기해요.
    역시 매일매일의 힘을 느낍니다.

  • 980. 예비 초3학년
    '17.1.24 3:54 AM (110.70.xxx.142)

    안녕하세요.
    일단 많은 댓글들을 읽고나서 제가 참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나중에 아이에게 원망받을 짓(?)만 한거같네요.

    저희아이는 6살에 영유에 다녔습니다.
    제가 영어에 욕심이 많아서 보냈다기 보다는 주변에 보내고 싶은 일유가 없었기에. 빡쎄지 않은(남들이 보내는 s**나 폴* 등등) 퍼포먼스가 많구 매주 필드트립을 나가며 체험을 많이하는 영유를 보냈어요.
    7살후반으로 가면서 영어테스트를 했는데 제가 봐주지를 않았더니 7개중 한개맞고 두개맞고. 봐주는 날은 다 맞아오도 하구요. 제 생각엔 못보면 어떠니. 다음에 잘보면 되잖아라는 마인드로 좀 털털(?)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본인이 못본 시험은 스스로 공부하는 마음가짐을 갖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7살 남자아이이게 참 많은걸 바랬던거 같습니다.

    그때 흥미를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욕심은 많은 아이라 틀려오면 많이 속상해했습니다.
    졸업하고 쭉 연계를 하면서 미국교과서로 공부를 했지만
    문제 푸는 직관력은 있는거 같았지만 읽기는 힘들어했던거 같아요.

    제가 그때도 회사일이 바뻐서 많이 도와주지를 못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영어수업을 하고부터는 학습이 많이 들어가니 참으로 다니기 싫어했구요. 애들이 지나는 과정이거니 하면서 버팅겼지만 저희 아이가 호불호가 참으로 강한 아이라 하기 싫은건 끝까지 하기싫어 합니다.
    결국엔 영어테스트 보는 문제로 아이가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 그렇다고 그 양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ㅜㅜ 일주일에 8개정도 , 강압적으로 외워야 하는 자체가 싫었던거 같아요.)
    울면서 가기싫다고 싫다고 결국 2학년 초에 그만두게 되었고 그 길로 영어는 담을 쌓았네요.

    그나마 정말 가늘게 가고 있던 영어가 이제는 뭐 아는 단어가 있을까 싶을정도예요.
    댓글 달아주신걸로 봤을때 아직 어린 6살이아는 파닉스는 수박겉 핥기로 완벽하지 못하게 배운게 확실하구요.

    또 댓글로 읽었는데 아이가 한글을 떼고 영어노출도 별로 안되었으니 제가 보고있는 만화를 영어로 바꾸거나 차에서 영어노래를 틀으면 이제는 스스로 조작법도 다 알기에 냉큼 바꿔버립니다.

    언어는 쉬면 안된다고 주위에 선배 맘들이 많이도 얘기해줬는데 제가 귀를 닫고 살았어요.
    즐겁게 영어를 해보자. 숙제 스트레스없이 라고 생각해서 집근처 영*문*원 레벨테스트 받고 그래도 아직은(?) 괜찮네 하며 다니려고 했지만 그것또한 셔틀이 없어서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왔네요.

    내일모레 집근처 학원 레벨테스틀 예약해놓은 상황이구요.
    게시판 영어글좀 볼까하고 들어왔다가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도록 댓글을 정독하고 있었네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그래도 다행힌건 저희 아이가 책은 많이 좋아합니다.
    물론 한글책이지만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역사도 좋아하구요.
    책은 앉아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읽을수 있는 아이구요.
    과학도 좋아해서 수업은 늘상 듣다가 지금은 잠시 쉬는데 다시 시작할 생각이구요.

    지금 고민은 학원을 먼저 보내야 할지 아니면 파닉스를 완벽하게 맞치고 여름방학쯤 학원을 시작을할지와
    그게 아니라면 파닉스를 맞치고 요즘 말하는 영어도서관을 시작할까가 고민입니다.

    근데 영어도서관을 다니면 스피킹이 안되고 영영 원어민을 만날수가 없으니 그것또한 고민입니다.

    교육에 정답이 없다고 저는 스스로 원할때 공부하면 더 큰 효율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이가 욕심은 많고 좀처럼 습관은 안되어 있어서 간혹 받아쓰기 한개 틀리거나 단원평가 한개만 틀려도 엄청 속상해 합니다. 이런 아이를 영어를 안시키고 또 고학년이 되면 그때는 돌이킬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에 밤잠이 오지를 않네요.

    딸아이 줄넘기를 숫자를 세어주며 마음으로 기다리고 다독이신다는 그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어요.
    저는 한두번은 잘 하는데 꾸준히를 못해주니 엄마인 제가 문제가 참 많다고 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위로의 말이 참으로 듣고싶네요.
    이 글들을 다 읽지도 못했지만 마음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핸드폰으로 두서없이 쓴 글이라 긴 글 너무 민망하네요.
    감기조심 하시구요.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 981. 둥이맘
    '17.1.24 9:54 AM (121.165.xxx.133)

    아이고 수정을 하려했는데 날라가버리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일단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작년3월 글 올렸던 8세 남아둥이 (기억을 되돌리는데 도움을 드리려고~ 윤재는 6세떄 응급수술받고 희귀난치성질환판정을 받았고 작년3월부터 제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렸드랬습니다)

    현재까지 10개월이 되었네요
    파닉스, phonics in reading, high frequency word, word family, jfr을 다 마치고 구 위시워시 워크북 마치고 현재는 ort 8하고 있습니다. 동화책은 현재까지 그리 많은 양은 아닌 100권 남짓 보았고 현재도 도서관에서 빌려와 맘에 들어가면 구입하는 식으로 사서 보고 있어요.
    요즘 이 녀석들이 슬슬 꾀가 생기는지 대충하는 기미가 보여 하는수없이 칭찬스티커시스템을 도입해^^ 일정량을 채우면 원하는것들을 사주는 방식으로 유지하는 중입니다.
    위의 로우펫님 글을 쭈욱 보며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하며, 저는 그저 매일 조금씩 하는걸 목표로 , 안하는것보다는 낫다 라는 조금 느슨한 태도로 아이들과 해내고 있기에 감히 부러워하지도 못합니다 ㅎㅎ
    아이들은 얼마전부터 영어동화 외우기를 시작해서
    The napping house, waking up is hard to do, the dragon on the doorstep, my cat likes to hide in boxes, silly sally등 제법 많은 책들을 외웠고
    지난주에는 the gruffalo를 도전해보자했더니 두녀석중 하나가 어렵다고 안한다고 내빼길래 동영상을 몇번 보여줬더니 푹 삐져서 반나절만에 다 외워버리고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에서 웅얼거리고 있어요.
    참 대단한 엄지척 동화책 임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더라구요^^

    요즘은 방학이니까 오전 오후 한번씩 ort를 각자 사준 세이펜으로 1.듣고 2.들으며 따라읽고 3.제앞에서 읽어보고 4. 간단한 이해력 체크질문 답 방식으로 하고 있고 저녁에는 영어동화를 외우거나 제가 읽어주거나 그들이 읽어주는 방식으로 조금씩 하고 있어요.
    Hello reader보다 내용의 연속성이 있어서 그런지 ort를 훨씬 좋아하네요.
    앞으로 동화를 좀 더 본격적으로 읽고 듣는 걸로 지속하려고 하는 중이고, readers는 ort마치고 챕터북으로 들어가야겠지요
    수학은 기탄수학과 사고력수학 문제집 풀리고 있고 태권도와 축구 정도의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공부를 나름 계획표 같이 만들어 알람맞추어 하고 있는데, 다른아이들에 비해서는 나름 시간 여유가 있는 편 같아요.

    (동성 쌍둥이다 보니 뭐든 놀이로 만들어 둘이 놀아서 장소제약 시간제 제약이 없어 그건 참 좋네요^^)

    잠들기전에 국어동화를 읽어주고 있구요. 요즘 아이들 책이 전반적으로 다 만화책 일색이라 문고판은 잘 읽으려 하지 않네요. ㅜㅜ

    윤재는 학교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고 일년 간 응급실 한번 입원한번 하지 않아 기특하던 차에,
    이번 정기 검사에서 너무나 좋은 결과를 받아보게 되서 정말 아이에게 참 고맙다고 안아주었어요.
    두주에 한번씩 집에서 아픈 자가 주사를 맞고 한달에 한번은 병원가서 혈액을 8통씩이나 채취하는데 뭐 예전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이스스로 웃어요.
    제 아이 이지만 낙천적이고 밝아서 그 성격이 부러울 지경이예요^^

    사실 지금쯤 학원을 보내면 저도 편하고 아이들도 일취월장하고 것 같은..느낌적 느낌이 드는데 ..실행하게 될것 같지는 않아요.
    두아이 학원비를 선뜻 낼 마음의 여유가 아직은 없네요.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제가 도움을 줄수 있을때 까자는 해주고 싶은데....
    나중을 위해서 늘 비축해야 한다는 강박이 아이가 아프고 나서 생겼어요. 완치가 없는 병이고 치료약이 고가라서 그렇죠.


    다시한번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선생님 덕에 게으른 엄마인 제가 두 아이와 이정도까지 해냈다는게 참 스스로도 신기해요.
    역시 매일매일의 힘을 느낍니다.
    다만, 제가 지금 해오고 있는것에서 보완하면 좋을 것 들 또, 잘못된 것 들 좀 조언해 주세요 선생님

  • 982. 예비 초3맘님 답변입니다
    '17.1.28 10:48 PM (183.103.xxx.123)

    답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도 이 설 명절에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의 며느리여서 죽을 만큼 일하고 이제 집으로 돌아 와서 답변 드립니다.




    질문:

    저희아이는 6살에 영유에 다녔습니다.
    제가 영어에 욕심이 많아서 보냈다기 보다는 주변에 보내고 싶은 일유가 없었기에. 빡쎄지 않은(남들이 보내는 s**나 폴* 등등) 퍼포먼스가 많구 매주 필드트립을 나가며 체험을 많이하는 영유를 보냈어요.
    7살후반으로 가면서 영어테스트를 했는데 제가 봐주지를 않았더니 7개중 한개맞고 두개맞고. 봐주는 날은 다 맞아오도 하구요. 제 생각엔 못보면 어떠니. 다음에 잘보면 되잖아라는 마인드로 좀 털털(?)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본인이 못본 시험은 스스로 공부하는 마음가짐을 갖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7살 남자아이이게 참 많은걸 바랬던거 같습니다.

    그때 흥미를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욕심은 많은 아이라 틀려오면 많이 속상해했습니다.
    졸업하고 쭉 연계를 하면서 미국교과서로 공부를 했지만
    문제 푸는 직관력은 있는거 같았지만 읽기는 힘들어했던거 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아이가 아마도 파닉스가 안된 상태에서 엄마가 숙제나 이런걸 빡세게 안 챙기고 이런 와중에서 영유란 곳이 늘 테스트며 이런 아이들한테 특히나 문법 시험!!! 이 미친걸 하고 있으니
    특히나 남자 아이들은 엄청나게 피해 많이 봅니다.
    여자 아이들은 눈치라도 있고 원래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하니까 하지만 남자 아이들은 많이 다릅니다.

    그런데 설렁설렁 엄마 표현으로는 털털하게 영유를 졸업했지만 그 다음 더 문제는 미국교과서 그 재미 없는 걸(영어동화를 거치지 않은 미국교과서는 말 그대로 딱딱함의 대명사예요)로 수업 하는데 영유를 졸업 했기에 아마도 2.1 정도 레벨로 했을 건데

    아마도 아이는 아무것도 몰랐을 겁니다. 단언컨데!! 이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마도 정말 전기세 내 주고 셔틀비 내주는 아이가 되었을 겁니다.







    질문:

    제가 그때도 회사일이 바뻐서 많이 도와주지를 못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영어수업을 하고부터는 학습이 많이 들어가니 참으로 다니기 싫어했구요. 애들이 지나는 과정이거니 하면서 버팅겼지만 저희 아이가 호불호가 참으로 강한 아이라 하기 싫은건 끝까지 하기싫어 합니다.
    결국엔 영어테스트 보는 문제로 아이가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 그렇다고 그 양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ㅜㅜ 일주일에 8개정도 , 강압적으로 외워야 하는 자체가 싫었던거 같아요.)
    울면서 가기싫다고 싫다고 결국 2학년 초에 그만두게 되었고 그 길로 영어는 담을 쌓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파닉스가 잘 된 아이는 단어를 외울 필요도 없는데.... 예비 초3님 아이는 영유에서 별로 많이 배우지도 못하고 늘 테스트 치고 하니까 아이가 자존심은 강한 아이인데 마음대로 잘 안되고 수업은 흥미 없고 어렵고 하니까 영어에서 멀어지게 된것 같아요.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앞으로 수학이나 과학 특히 국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학원만 보낸다고 다 되는 거 아니고 꼭 엄마가 챙겨야 합니다.
    특히!! 수학은 정말 초등5학년까지 못 잡으면 바로 수포자 됩니다. 꼭 엄마나 부모님이 잘 챙겨 보셔야 합니다.






    그나마 정말 가늘게 가고 있던 영어가 이제는 뭐 아는 단어가 있을까 싶을정도예요.
    댓글 달아주신걸로 봤을때 아직 어린 6살이아는 파닉스는 수박겉 핥기로 완벽하지 못하게 배운게 확실하구요.

    또 댓글로 읽었는데 아이가 한글을 떼고 영어노출도 별로 안되었으니 제가 보고있는 만화를 영어로 바꾸거나 차에서 영어노래를 틀으면 이제는 스스로 조작법도 다 알기에 냉큼 바꿔버립니다.

    언어는 쉬면 안된다고 주위에 선배 맘들이 많이도 얘기해줬는데 제가 귀를 닫고 살았어요.
    즐겁게 영어를 해보자. 숙제 스트레스없이 라고 생각해서 집근처 영*문*원 레벨테스트 받고 그래도 아직은(?) 괜찮네 하며 다니려고 했지만 그것또한 셔틀이 없어서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왔네요.

    내일모레 집근처 학원 레벨테스틀 예약해놓은 상황이구요.
    게시판 영어글좀 볼까하고 들어왔다가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도록 댓글을 정독하고 있었네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그래도 다행힌건 저희 아이가 책은 많이 좋아합니다.
    물론 한글책이지만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역사도 좋아하구요.
    책은 앉아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읽을수 있는 아이구요.
    과학도 좋아해서 수업은 늘상 듣다가 지금은 잠시 쉬는데 다시 시작할 생각이구요.

    지금 고민은 학원을 먼저 보내야 할지 아니면 파닉스를 완벽하게 맞치고 여름방학쯤 학원을 시작을할지와
    그게 아니라면 파닉스를 맞치고 요즘 말하는 영어도서관을 시작할까가 고민입니다.
    근데 영어도서관을 다니면 스피킹이 안되고 영영 원어민을 만날수가 없으니 그것또한 고민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예비 초3님 아이는 지금 바로 파닉스 처음 부터 완벽히 잡아서 읽혀야 됩니다. 영어동화책도 함께 파닉스 하시면서 같이 읽히시고 그리고 쉬운 리더들을 함께 해 주셔야 해요.
    지금은 원어민 스피킹 이런거 따질 때가 아닙니다.

    초3때 이거 못하시면 영어는 영영 이별입니다. 학원도 이 아이 한테는 아무런 소용이 없구요 지금은 무조건 정확하게 읽혀야 됩니다. 제말 꼭 꼭 명심하시고 스피킹 이고 이런거 원어민 이런거 지금은 절대로 생각하지 마세요. 다 사상누각 입니다.







    교육에 정답이 없다고 저는 스스로 원할때 공부하면 더 큰 효율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아이가 욕심은 많고 좀처럼 습관은 안되어 있어서 간혹 받아쓰기 한개 틀리거나 단원평가 한개만 틀려도 엄청 속상해 합니다. 이런 아이를 영어를 안시키고 또 고학년이 되면 그때는 돌이킬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에 밤잠이 오지를 않네요.

    딸아이 줄넘기를 숫자를 세어주며 마음으로 기다리고 다독이신다는 그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어요.
    저는 한두번은 잘 하는데 꾸준히를 못해주니 엄마인 제가 문제가 참 많다고 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위로의 말이 참으로 듣고싶네요.
    이 글들을 다 읽지도 못했지만 마음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렵지만 가장 좋았던건
    지금도 답은 없지만 그냥 제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해 나가는 것

    그건 바로 아이를 양육하는 겁니다.
    지금도 어렵습니다. 늘 문제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그냥 내 아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길을 찾아 주는 겁니다.

    다만 제가 하지 않는 한가지!

    절대로 여우피하려고 호랑이 만나는 일은 하지말자!
    절대로 수를 써서 그걸 쉽게 하려고 돌아 돌아 가는 건 하지말고 늘 정면 승부를 하게 아이를 다독입니다.

    살아보니 쉬운길은 없었고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을 매서 바느질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공부는 쉬운것도 아니고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나갈 세상은 우리가 살았던 세상보다 너무 어렵고 힘들것이 확실하기에 세상을 좀더 먼저 살았던 엄마 아빠가 딱 중심을 잡고 길을 잡아 주는게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빨리 정확하게 파닉스 다 해 주시고 학원을 보내시려면 파닉스 정확하게 하는 곳 3개월 파닉스 완성 이런거 안됩니다. 리더 읽히면서 하는 곳 찾아서 아이 빨리 기초 다져 주시고

    지금 부터 수학 연산 하고 수학동화책 읽히시고 한문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국어는 한문이 그 열쇠예요.

    그리고 늦지 않았습니다. 초2가 늦으면... 이세상 어떻게 삽니까.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하세요

  • 983. 둥이 맘님은 내일
    '17.1.28 10:50 PM (183.103.xxx.123)

    답변 드릴께요.

    눈이 감겨서 너무 피곤해서 정성 많이 든 답변 못드릴것 같아서 내일로 미룹니다. 내일 뵈요~~~

  • 984. 예비 초3맘
    '17.1.29 3:55 AM (175.223.xxx.76)

    선생님 ㅠㅠ
    명절 날 대한민국 며느리로서 힘든 날이였는데.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감사합니다.

    일단 지난 목요일에 레벨테스트 받고왔습니다.
    역시 생각보다도 레벨은 안나왔어요.
    p2에서 p3정도.
    근데 저는 모 실망은 하지않았어요( 뭔 자신감일까요;;)

    일단 선생님이 영유를 다녔지만 파닉스가 제대로 되지않은것에 많~~이 놀라셨고.
    아이가 테스트 받는중에 책꽂이를 보니 아이가 배웠던 책들이 있어서 이거 다 배웠던거라고. (선생님 말씀처럼 2.1정도. 지금 G1이나G2정도 인거같아요)
    상담을 통해 얘기했더니 아이가 영어를 왜 싫어하게 되었는지 알꺼 같다며. 어머니가 관심을 안갖어 주시면 어쩌냐며 걱정어린 눈으로 보셨어요. ㅠㅠ 무지 챙피했구요.

    지금은 다시 파닉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학원 레벨테스트를 보고 아이가 거부감을 갖으면 집에서 제가 제대로 맘잡고 시작해보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아이가 1년사이에 조금은 컸는지 다녀야겠다는 마음은 있네요. 학원 분위기도 본인이 느끼기에 나쁘지 않았던 모양이예요.

    영어가 노출이 많이 될수록 좋기에 아이가 매일왔으면 했지만 정원이 꽉차서 저희 아이까지 3명이서만 할수있는 반에서 short vowels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대형학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작은규모의 학원도 아니지만 일단 선생님이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에대한 파악과 생각이 저랑 같아서 믿고 보내기로 마음 먹었어요.
    다만 달라진 점이라면 이번엔 제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상담 끝나고 나오면서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구요.
    그때 네가 힘들어했을때 엄마가 마음을 제대로 헤아려 주지못해서 많이 힘들었겠다고. 이번엔 엄마가 정말로 잘 도와줄테니 우리 함께 열심히 해보자고 했습니다.

    수학 연산도 꾸준히 하고있습니다.
    한자에 대한 중요성도 알기에 작년에 열심히 공부해서 너나나나 다 따는 8급이지만 처음부터 너무 높게잡아 떨어질까봐 8급한자 시험 같은교실에서 시험도 같이봐준 엄마인데.
    그 열정 어디로 갔는지. 방학마다 한자시험 보자고 마음먹고는 그 뒤로는 또 깜깜 무소식이 되어버렸네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꾸준히 해야하는 걸 알면서도
    제가 아이 버릇을 다 망쳐놓고(안스러우니 오늘은 쉴래? 오늘은 엄마랑 놀래? 이 말을 참 많이 했었네요. ) 바보 만드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들게되네요.

    아직 10살밖에 안되고 아들 한명이라 자꾸 제가 어린아이로만 우리 아들을 대하고 있으니. 나약하게 키우면 안되는데 말이죠. 그래도 다행인건 아들하고 엄마인 저와 관계가 매우 좋으니 연인사이처럼 늘 잘지내고 친구처럼 대화도 많이하고 합니다. 그런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우라통(?)이 터지는 날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옆에서 도와주고 힘이 되주는 조력자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하다가 어려운 점 있으면 또 와서 여쭤보아도 되겠죠?? 발전되는 부분도 꼭 와서 알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왠지 제가 새해 다짐을 하고있는거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985. talove
    '17.1.30 2:29 PM (60.95.xxx.103)

    선생님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지금 5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고 현재 일본거주중입니다.
    아빠는 일본인, 엄마는 한국인이구요,

    어릴때부터 한국어 일본어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었고, 영어동화책도 가끔씩 읽어주었어요.
    엄마인 제가 어학에 소질이 좀 있는 편인데 아이가 절 좀 닮아서 어학에 소질은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가 4살이 되자마자 일본어 히라가나 가다카나는 혼자서 습득하여 읽고쓰기가 가능하고
    한글은 하기 싫어하더니 한글이 야호라는 영상을 보여줬더니 흥미를 가지고 시작,
    한국에서 기적의 한글학습을 받아서 병행하였더니 현재는 잘 읽구요,
    쓰기는 읽기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영어에 관해서는 저는 사실 CD보다는 유투브의 little baby bum이란
    채널을 주로 보여주고 있구요,
    알파벳은 혼자서 습득했고, 대문자 소문자도 쓰기는 가능합니다.
    동물이나 색깔같은 기본적인건 아는 정도이고,
    며칠전에 봤더니 예를 들어 세계국기를 보여주고 뉴질랜드 국기는?하면 N으로 찾고 프랑스는? F로 찾곤 하더라구요

    아이 성향이 장난감을 가지고 잘 논 다음에는 말하지않아도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구요,
    또 학습지 같은걸 가져다 놓으면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풀곤 합니다.
    중간에 그만하고 내일하라고 얘기하면 지금 끝까지 다 할거야 라고 하며 집중합니다
    (물론 오답도 있구요)

    영어를 배우면 아주 잘할것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집에 선생님께서 추천하시는 노부영책은 몇권있는 정도고 까이유와 스팟시리즈, 그리고 에릭칼 작품과
    그외 영어동화책은 좀 있습니다.

    현재 일본3년제 일반유치원 1년차이며 올4월에 2년차로 올라갑니다.
    사실 영어를 제가 가르쳐야지 하면서도 늘 마음뿐이라 꾸준히 시키지도 못할거 같아서
    슬슬 영어학원을 보내곤 싶은데 과연 일주일에 한두시간 영어가 효과적일지 머리터지게 혼자서 고민만하다
    선생님께 상담차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 알아보는곳은 일주일에 한번(그 이상은 다른 레슨도 있고,시간적 금전적으로 힘들거 같아요)
    한시간과 두시간 원어민이 하는 학원이구요.
    이번주와 다음주에 체험레슨을 받을 예정입니다.

    두시간짜리는 미국인이고 캠브릿지대학인정 CELTA강사와 바이링걸 일본인 선생님이
    함께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레슨내용은 프래쉬카드,포닉스,사이트워드,롸이팅,프린트스터디,스토리텔링,,
    등으로 구성되는거 같구요,
    아직 체험전이라 뭐라고 딱히 감상은 올리지 못하겠어요.

    또하나는 한시간,정확히는 40분 수업이고 이또한 체험전입니다.

    엄마가 계속 붙어서 봐주기 힘들면,이렇게라도 노출을 시키는게 아이에게 효과적일까요?
    일주일에 한번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안시키는것보다는 시키고 후회하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여 이렇게 상담글 올립니다.

    아이가 올4월로 여섯살이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영어를 접하게 하는게 좋을까요?

    시간이 있으실때 고견 주시면 참고하여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986. 후후
    '17.1.31 3:00 PM (211.178.xxx.75)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방대한 상담글 보고 선생님의 열정에 너무 감동적이었네요
    저도 이 게시글을 보게 된걸 행운으로 여기고 상담글 드리렵니다.

    올해 1학년 되는 예비초등 여아예요
    7세 1년동안 체인이 아닌 조그만 영어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이제 초등반에 올라가게 되어 상담을 받아보았어요
    토셀스타터로 테스트를 했는데 리스닝은 18점(20점만점), 리딩 15점(20점만점) 이렇게 나왔다네요
    폴리 입학 테스트도 봤는데 30점 이상이어야 하는데 36점 맞더라구요
    영유 1년차로는 무난한 실력인 것 같아요

    문제는 초등 교수부장이랑 상담을 했는데 스피킹이 이제 중요하다며 리딩도 가르치긴 하지만 책읽기는 3학년에 가서 해도 다 따라간다고 하시네요, 전 사실 이제 리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수업 장면도 봤더니, 단어 퀴즈를 보면서 한글로 해석을 해서 대답하기 하더라구요 이건 다른 곳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한글로 단어 뜻을 규정짓는게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꼭 일대일 대응되는 건 아니잖아요
    교재는 리틀팍스 위주로 가르치는 곳이예요
    체인이 아닌 조그만 학원인데 집에서도 왕복 4-50분 정도이고 1학년은 매일 1시간 반 수업이라네요

    이 동네는 대형 학원도 없어서 전부 저정도 시간이 걸려요. 사실 방과후 원어민영어를 생각했었는데,학교가 가깝거든요 근데 주변에서도 영유 나온 애가 방과후 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말리네요, 선생님 글도 보니까 권하지 않으시네요

    영유 1년 실력을 유지하면서 집에서 제가 도와주는 방법으로 해보고 싶은데요
    윤선생과 리드 101같은 영어도서관 주 1-2회 이용하면서 노부영이나 리더북 읽히면 어떨까요?

    아이는 집에서도 영어 동화책 잘 읽는 편입니다. 제가 읽어주면 그 다음부터는 자기가 반복해서 읽어요
    엘리펀트 앤 피기 자주 읽고, 씨디 틀어주면 엠마 1단계도 이해한다면서 집중듣기 하더라구요
    메이지나 ort도 가끔 보고요. 동영상은 맥스앤 루비 좋아했었는데, 책 보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별로 없어졌어요. 파닉스는 모음 부분이 아직 완벽한 것 같지 않아서 방학중에 권해주신 책들 해볼까 싶네요.

    꼭 학원을 알아봐야 할까요? 윤선생과 리드101 하면서 집에서 동화책 CD 해주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요?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987. 둥이맘님 늦은 답변입니다
    '17.2.1 12:18 AM (183.103.xxx.123)

    답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설 지내느라 좀 아팟습니다. 몸살이 난건지....





    질문:

    현재까지 10개월이 되었네요
    파닉스, phonics in reading, high frequency word, word family, jfr을 다 마치고 구 위시워시 워크북 마치고 현재는 ort 8하고 있습니다. 동화책은 현재까지 그리 많은 양은 아닌 100권 남짓 보았고 현재도 도서관에서 빌려와 맘에 들어가면 구입하는 식으로 사서 보고 있어요.
    요즘 이 녀석들이 슬슬 꾀가 생기는지 대충하는 기미가 보여 하는수없이 칭찬스티커시스템을 도입해^^ 일정량을 채우면 원하는것들을 사주는 방식으로 유지하는 중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상에 저걸 1년 안에 다 하셨다는거죠?
    도대체 둥이맘님 어떤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정말 다 다 잘하신거 맞고 정말 진심으로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저 정도로 하신다면 굳이 학원이나 영유가 필요할까 싶을 정도입니다.








    질문:

    위의 로우펫님 글을 쭈욱 보며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하며, 저는 그저 매일 조금씩 하는걸 목표로 , 안하는것보다는 낫다 라는 조금 느슨한 태도로 아이들과 해내고 있기에 감히 부러워하지도 못합니다 ㅎㅎ
    아이들은 얼마전부터 영어동화 외우기를 시작해서
    The napping house, waking up is hard to do, the dragon on the doorstep, my cat likes to hide in boxes, silly sally등 제법 많은 책들을 외웠고
    지난주에는 the gruffalo를 도전해보자했더니 두녀석중 하나가 어렵다고 안한다고 내빼길래 동영상을 몇번 보여줬더니 푹 삐져서 반나절만에 다 외워버리고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입에서 웅얼거리고 있어요.
    참 대단한 엄지척 동화책 임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더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정말 주옥 같은 동화책을 선택 하셨고.... 또 아이들이 하루나 혹은 반나절만에 외워버리는거 보면 정말 영어동화의 힘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젠 아이들이 외운 문장을 가지고 이젠 그걸 쓰기 시작할겁니다.
    어떤 특정상황에서 그 장면을 떠 올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툭 툭 하고 튀어 나올겁니다.
    놀다가도 한번씩 툭툭 튀어 나오구요. 그게 영어동화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듣기!!! CD 듣기 해 주신다면 원어민 다 필요없습니다. 정말 대단하게 잘 하신 겁니다.









    요즘은 방학이니까 오전 오후 한번씩 ort를 각자 사준 세이펜으로 1.듣고 2.들으며 따라읽고 3.제앞에서 읽어보고 4. 간단한 이해력 체크질문 답 방식으로 하고 있고 저녁에는 영어동화를 외우거나 제가 읽어주거나 그들이 읽어주는 방식으로 조금씩 하고 있어요.
    Hello reader보다 내용의 연속성이 있어서 그런지 ort를 훨씬 좋아하네요.
    앞으로 동화를 좀 더 본격적으로 읽고 듣는 걸로 지속하려고 하는 중이고, readers는 ort마치고 챕터북으로 들어가야겠지요
    수학은 기탄수학과 사고력수학 문제집 풀리고 있고 태권도와 축구 정도의 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공부를 나름 계획표 같이 만들어 알람맞추어 하고 있는데, 다른아이들에 비해서는 나름 시간 여유가 있는 편 같아요.

    (동성 쌍둥이다 보니 뭐든 놀이로 만들어 둘이 놀아서 장소제약 시간제 제약이 없어 그건 참 좋네요^^)

    잠들기전에 국어동화를 읽어주고 있구요. 요즘 아이들 책이 전반적으로 다 만화책 일색이라 문고판은 잘 읽으려 하지 않네요. ㅜㅜ

    윤재는 학교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고 일년 간 응급실 한번 입원한번 하지 않아 기특하던 차에,
    이번 정기 검사에서 너무나 좋은 결과를 받아보게 되서 정말 아이에게 참 고맙다고 안아주었어요.
    두주에 한번씩 집에서 아픈 자가 주사를 맞고 한달에 한번은 병원가서 혈액을 8통씩이나 채취하는데 뭐 예전에 비하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이스스로 웃어요.
    제 아이 이지만 낙천적이고 밝아서 그 성격이 부러울 지경이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그냥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병원 가는게 힘들까 간단한 주사 맞는것도 바늘에 대한 공포가 많은데 그 작고 여린 아이가 엄마 생각 하면서 괜찮타고 하는가 싶어서 그냥 눈물이 주루룩 납니다.
    아이 괜찮을 겁니다. 신은 방문을 닫으면 어딘가에 창문을 내 주신다고 했어요.
    이렇게 잘 해내고 계시니 아이가 더 큰 인재로 자라라고 조금 힘든 시간을 주신거 아닐까 싶습니다.
    둥이엄마 진짜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늘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사실 지금쯤 학원을 보내면 저도 편하고 아이들도 일취월장하고 것 같은..느낌적 느낌이 드는데 ..실행하게 될것 같지는 않아요.
    두아이 학원비를 선뜻 낼 마음의 여유가 아직은 없네요.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제가 도움을 줄수 있을때 까자는 해주고 싶은데....
    나중을 위해서 늘 비축해야 한다는 강박이 아이가 아프고 나서 생겼어요. 완치가 없는 병이고 치료약이 고가라서 그렇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두 아이이고 둥이고 그리고 한달에 학원을 보내신다면 아마도 최소 두 아이 합치면 70만원-80만원 정도 들겁니다.

    만약 지금 아이가 치료비가 많이 들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황이라면.... 학원을 보내시면 엄마가 편하기는 하시겠지만 현실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굳이 학원을 보내시지 않더라도 지금 하고 계신것 처럼 하심 됩니다.

    ORT 하시면서 헬로리더스 레벨 4까지 올리시고 서서히 리딩교재들도 간간히 넣으시고 초등2학년 쯤 되면 Science 영어로 된 교재 사서 한국 Why 같은 책 함께 펴 놓고 집에서 하심 됩니다.

    그리고 쉬운 챕터북 하시기 시작하고 인터넷에 떠 도는 워크시트들도 많구요 CD 듣기 하심 절대로 외국인이랑 하는거 부럽지 않게 해 나가실 수 있습니다.

    한문 해 주시고 수학은 연산 신경써서 해 주시고 국어책 많이 읽히시고 초등3학년 부터 한국사 세계사 책들 사서 꾸준히 읽혀 주시고 수학동화 과학동화 다 안사셔도 부지런히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히시고 하심 됩니다.

    영어는 지금처럼 해 주심 되고 CD 듣기와 동화책 외우기 많이 해 주세요.

    둥이엄마 정말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988. 후후님, talove 님은
    '17.2.1 12:28 AM (183.103.xxx.123)

    내일 답변 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989. talove
    '17.2.1 9:36 AM (60.95.xxx.103)

    선생님 약간더 추가하여 올리자면,
    두시간짜리 레슨은 유치원방과후 클래스라 인원이 소수는 아닌거같구요(내일 체험학습예정)
    40분짜리는 3인이하 소수정예제로 미국인 수업 (베르릿츠라는 체인학원)입니다.

    그리고 아이에 관해서 조금 더 말씀드리면
    제가 영어CD를 틀어놓으면 꼭 해당 책을 가지고와서 펴서 보네요
    책을 보지말고 그냥 귀로 들어,라고 얘기해도 꼭 해당 책을 가지고 와서 보려고 하는데 이건 그냥 이래라고 해도 되는건지요?
    예를 들어 사자 내용일땐 사자 책을, 코끼리 내용일땐 코끼리 책을 가져오는등 맞게 가져오는데 책을 봐도 당연히 못읽는 수준입니다.

  • 990. talove님 답변입니다
    '17.2.2 12:36 AM (183.103.xxx.123)

    질문:

    어릴때부터 한국어 일본어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었고, 영어동화책도 가끔씩 읽어주었어요.
    엄마인 제가 어학에 소질이 좀 있는 편인데 아이가 절 좀 닮아서 어학에 소질은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가 4살이 되자마자 일본어 히라가나 가다카나는 혼자서 습득하여 읽고쓰기가 가능하고
    한글은 하기 싫어하더니 한글이 야호라는 영상을 보여줬더니 흥미를 가지고 시작,
    한국에서 기적의 한글학습을 받아서 병행하였더니 현재는 잘 읽구요,
    쓰기는 읽기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정말 잘 하고 계신것 맞습니다.
    집에서 아빠는 일본말로 엄마는 정말 꼭!꼭! 한국말로 아이랑 대화하시고 한국어 딱 연력에 맞도록 계속해서 공부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한국 국어 교과서 구하셔서 연령대에 맞게끔 교육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한테 해 주실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것 입니다.








    영어에 관해서는 저는 사실 CD보다는 유투브의 little baby bum이란
    채널을 주로 보여주고 있구요,
    알파벳은 혼자서 습득했고, 대문자 소문자도 쓰기는 가능합니다.
    동물이나 색깔같은 기본적인건 아는 정도이고,
    며칠전에 봤더니 예를 들어 세계국기를 보여주고 뉴질랜드 국기는?하면 N으로 찾고 프랑스는? F로 찾곤 하더라구요
    아이 성향이 장난감을 가지고 잘 논 다음에는 말하지않아도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구요, 또 학습지 같은걸 가져다 놓으면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풀곤 합니다.
    중간에 그만하고 내일하라고 얘기하면 지금 끝까지 다 할거야 라고 하며 집중합니다
    (물론 오답도 있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계속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잘 잡아 주시면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하는거 잘 할수 있는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입니다.
    잘한다 대단하다 칭찬해 주시고 아이가 할만한 학습지나 워크시트 들이 있다면 부지런히 들여 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어를 배우면 아주 잘할것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집에 선생님께서 추천하시는 노부영책은 몇권있는 정도고 까이유와 스팟시리즈, 그리고 에릭칼 작품과
    그외 영어동화책은 좀 있습니다.

    현재 일본3년제 일반유치원 1년차이며 올4월에 2년차로 올라갑니다.
    사실 영어를 제가 가르쳐야지 하면서도 늘 마음뿐이라 꾸준히 시키지도 못할거 같아서
    슬슬 영어학원을 보내곤 싶은데 과연 일주일에 한두시간 영어가 효과적일지 머리터지게 혼자서 고민만하다
    선생님께 상담차 글을 올렸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런 아이의 성향으로 봤을 때 이 아이는 영어를 하게 되면 정말 잘 할겁니다.
    이미 일본어는 모국어 처럼 쓰고 있을 거구요 한국어도 하고 있으니 이미 머리 즉 소프트웨어는 이미 장착이 된 상태예요.

    영어가 일주일에 한번 두번 하는것 가지고 효과가 있느냐 라고 물으셨죠?
    당연히 효과 있습니다. 아예 안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교사가 있고 학원이라는 배우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는 그걸 특별하게 받아 들이고
    또 거기서 커리큘럼이 있기 때문에 엄마도 아이도 좀더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안가본 길은 말 할것도 없죠.
    하지만 가봐야 뭐가 좋은지 뭐가 나쁜지 알잖아요. 꼭 가보세요. 가 보시고 않좋으면 안가면 되는거고
    좋다면 더 좋은 꽃길을 찾아 봐야죠. 아이를 위해서요.








    지금 알아보는곳은 일주일에 한번(그 이상은 다른 레슨도 있고,시간적 금전적으로 힘들거 같아요)
    한시간과 두시간 원어민이 하는 학원이구요.
    이번주와 다음주에 체험레슨을 받을 예정입니다.

    두시간짜리는 미국인이고 캠브릿지대학인정 CELTA강사와 바이링걸 일본인 선생님이
    함께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레슨내용은 프래쉬카드,포닉스,사이트워드,롸이팅,프린트스터디,스토리텔링,,
    등으로 구성되는거 같구요,
    아직 체험전이라 뭐라고 딱히 감상은 올리지 못하겠어요.

    또하나는 한시간,정확히는 40분 수업이고 이또한 체험전입니다.

    엄마가 계속 붙어서 봐주기 힘들면,이렇게라도 노출을 시키는게 아이에게 효과적일까요?
    일주일에 한번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안시키는것보다는 시키고 후회하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여 이렇게 상담글 올립니다.

    아이가 올4월로 여섯살이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영어를 접하게 하는게 좋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위에 올리신 학원들 체험 수업이 있다고 하시니 일단 체험 해 보시고 어떻게 했는지 글을 올려 봐 주시면
    제가 다시 답글을 드릴께요.

    지금은 뭐든지 시작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한국에 가족이 계시다면 노부영이나 문진동화(잉크엔페더) 이 영어동화책을 일본으로 좀 부쳐 달라고 하셔서 일단 함께 CD듣고 책보고 하시면 아마 정말 도움이 될겁니다.
    다들 시작은 이렇게 하시니까요.





    선생님 약간더 추가하여 올리자면,
    두시간짜리 레슨은 유치원방과후 클래스라 인원이 소수는 아닌거같구요(내일 체험학습예정)
    40분짜리는 3인이하 소수정예제로 미국인 수업 (베르릿츠라는 체인학원)입니다.

    그리고 아이에 관해서 조금 더 말씀드리면
    제가 영어CD를 틀어놓으면 꼭 해당 책을 가지고와서 펴서 보네요
    책을 보지말고 그냥 귀로 들어,라고 얘기해도 꼭 해당 책을 가지고 와서 보려고 하는데 이건 그냥 이래라고 해도 되는건지요?
    예를 들어 사자 내용일땐 사자 책을, 코끼리 내용일땐 코끼리 책을 가져오는등 맞게 가져오는데 책을 봐도 당연히 못읽는 수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 정말 궁디 팡팡 해 주고 싶은 꼬마네요.
    얘는 공부 할 머리를 갖추고 태어난 아이 같아요. 이런 아이들은 최대한 뭐든지 많이 노출 시켜 주면 엄청나게 빨아 들이는 아이예요. 제 경험상으로 봤을때.

    같은 주제을 책을 함게 들고와서 그걸 보고 싶어하는 아이라니... 이 아이 상당히 영리하고 공부하면 잘 할 아이 입니다.
    부모의 역량에 따라서 아이가 많이 달라질 수도 있는 성향의 아이예요.

    일단 체험해 보시고 알려주세요. 다시 답글 드릴게요

  • 991. 로우팻
    '17.2.2 2:4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안녕하세요? ^^
    준이가 사고력 수학학원을 한 달 다녔어요.
    처음 들어갈 때 입학 테스트 실력이 좋은 편이어서 학원 적응에 걱정을 하지 않았었는데
    다녀보니 수학적인 부분이 아닌 국어? 인지? 에서 좀 부족한 점이 보여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말도 정말 늦은 편이었고 행동도 계속 늦되고
    뭔가 다른 아이들보다 1~2년 정도 행동이나 생각이 어린 느낌이 계속 있었거든요.

    영어나 연산을 하는 거 보면 잘 하는 거 같은데
    (실제로 잘해요. 영어도 1년 선행하는 학원에서 잘 해내고 있고
    기탄 수학은 지금 1학년인데 받아올림이 있는 곱셈을 저보다 빨리 풀어요. 94678*7= 같은 문제요.)

    그런데 생활에서 말이나 행동이나 생각이 너무 늦된 거예요.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원래부터 말이 늦은 아이였는데
    6세때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하면서 한국말이 조금 더 느려졌는지는 모르겠어요.

    한글 익히기가 잘 안되어서 정말 힘들었고 7세 후반부터 8세까지 정말 많이 노력해서
    현재 읽고 있는 한국말 책들의 수준이 1학년 수준에서 평균이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 되었어요.

    사고력 학원 교재의 지문이 준이에게 좀 어려워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사고력 수학의 내용들이 대체로 숫자가 들어있지 않는 수학의 어떤 파트들의 선행인 경우도 있다보니
    아이의 인지가 늦어서 빨리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찬찬히 읽어주면 잘 하는데요, 학원에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준이 속도에만 맞출 수도 없으니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의 국어, 한글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어서
    스피치 학원도 다니고 독서 프로그램도 하고 여러가지 노력했지만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국어가 발전이 안되면 앞으로 영어도 수학도 힘들어 질 것 같아서요.
    말이나 인지가 너무 늦되니 친구 사귀는 것도 좀 방해가 되더라고요.

    남편에게 이런 점에 대해 상의했더니
    준이는 그냥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는 말도 국어도 별로 늘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선생님께서 영어를 가르치셨을 때 생각해보니 책을 많이 듣고 읽고 외우고
    단어도 익히고 했던 것이 떠올라

    책을 읽어주고 짧은 책들은 아이가 소리내서 읽게 하고요.
    교과서에 나오는 동요도 많이 들려주고 불러주고요.
    한우리 독서 프로그램도 계속 하고요.

    또, 지금 방학이라 초등 어휘, 맞춤법, 받아쓰기, 독해, 일기 쓰기, 독서 감상문 쓰기 같은 문제집을
    아이와 풀고 있어요.

    방학 숙제로 일기쓰기를 할 때 제가 산 초등 일기 쓰기 책을 같이 보면서 일기 쓰는 법을
    알려주고 배운대로 써보게 하고

    독서 노트쓰기 숙제 할 때 초등 독서록 쓰기 책을 같이 보면서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고
    연습해보고 써보고 있어요.

    그동안 독서노트 쓰라고 하면 뭘 어떻게 쓸지를 몰라서 책 내용을 처음부터 다 베끼고 있던 아이가
    오늘은 조금은 나아진 독후감을 쓰더라고요.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나 질문을 많이 하라고 하셔서 제가 독서 지도하는 책도 사보고 좀 익혀서
    아이와 해보려고 했는데 책 읽다가 말을 시키면 너무 싫어하는 거예요.

    잘 못하고 싫어하는 책읽기 중인데 말재주 없는 아이에게 자꾸 질문하고 말시키니까 너무 싫은 거죠.
    그래서 가르쳐주신 것을 거의 실천을 못했는데 요즘 들어서 겨우 조금씩 앞에 내용도 짚어가며,
    너라면 어땠을까 이런 대화를 하며 책을 읽기도 합니다.

    남편은 가능한 빨리 국어학원을 보내서 책도 읽고 국어공부를 시키는 편이 나을듯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준이는 결국 국어를 제일 힘들어하고 잘 못 할 거라고 해요.

    남편이 볼때는 준이는 수학은 혼자해도 할 수 있는 아이고 영어는 학원을 다니면 잘 할 수 있고
    국어는 학원을 다녀도 잘 못할 것 같다고 하네요.

    음...전통적인 공대생의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요.
    준이는 수,과학은 너무 좋고 잘하지만 글쓰기, 말하기는 너무 못하고 하기 싫어해요.

    선생님, 이런 아이를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 992. 로우팻
    '17.2.2 2:55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안녕하세요? ^^
    준이가 사고력 수학학원을 한 달 다녔어요.
    처음 들어갈 때 입학 테스트 실력이 좋은 편이어서 학원 적응에 걱정을 하지 않았었는데
    다녀보니 수학적인 부분이 아닌 국어? 인지? 에서 좀 부족한 점이 보여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말도 정말 늦은 편이었고 행동도 계속 늦되고
    뭔가 다른 아이들보다 1~2년 정도 행동이나 생각이 어린 느낌이 계속 있었거든요.

    영어나 연산을 하는 거 보면 잘 하는 거 같은데
    (실제로 잘해요. 영어도 1년 선행하는 학원에서 잘 해내고 있고
    기탄 수학은 지금 1학년인데 받아올림이 있는 곱셈을 저보다 빨리 풀어요. 94678*7= 같은 문제요.)

    그런데 생활에서 말이나 행동이나 생각이 너무 늦된 거예요.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원래부터 말이 늦은 아이였는데
    6세때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하면서 한국말이 조금 더 느려졌는지는 모르겠어요.

    한글 익히기가 잘 안되어서 정말 힘들었고 7세 후반부터 8세까지 정말 많이 노력해서
    현재 읽고 있는 한국말 책들의 수준이 1학년 수준에서 평균이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 되었어요.

    사고력 학원 교재의 지문이 준이에게 좀 어려워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사고력 수학의 내용들이 대체로 숫자가 들어있지 않는 수학의 어떤 파트들의 선행인 경우도 있다보니
    아이의 인지가 늦어서 빨리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찬찬히 읽어주면 잘 하는데요, 학원에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준이 속도에만 맞출 수 없으니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의 국어, 한글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어서
    스피치 학원도 다니고 독서 프로그램도 하고 여러가지 노력했지만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국어가 발전이 안되면 앞으로 영어도 수학도 힘들어 질 것 같아서요.
    말이나 인지가 너무 늦되니 친구 사귀는 것도 좀 방해가 되더라고요.

    남편에게 이런 점에 대해 상의했더니
    준이는 그냥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는 말도 국어도 별로 늘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선생님께서 영어를 가르치셨을 때 생각해보니 책을 많이 듣고 읽고 외우고
    단어도 익히고 했던 것이 떠올라

    책을 읽어주고 짧은 책들은 아이가 소리내서 읽게 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동요도 들려주고 같이 부르고
    한우리 독서 프로그램도 계속 하고 있어요.

    또, 지금 방학이라 초등 어휘, 맞춤법, 받아쓰기, 독해, 일기 쓰기, 독서 감상문 쓰기 같은 문제집을
    아이와 풀고 있어요.

    방학 숙제로 일기쓰기를 할 때 제가 산 초등 일기 쓰기 책을 같이 보면서 일기 쓰는 법을
    알려주고 배운대로 써보게 하고

    독서 노트쓰기 숙제 할 때 초등 독서록 쓰기 책을 같이 보면서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고
    연습해보고 써보고 있어요.

    그동안 독서노트 쓰라고 하면 뭘 어떻게 쓸지를 몰라서 책 내용을 처음부터 다 베끼고 있던 아이가
    오늘은 조금은 나아진 독후감을 쓰더라고요.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나 질문을 많이 하라고 하셔서 제가 독서 지도하는 책도 사보고 좀 익혀서
    아이와 해보려고 했는데 책 읽다가 말을 시키면 너무 싫어하는 거예요.

    잘 못하고 싫어하는 책읽기 중인데 말재주 없는 아이에게 자꾸 질문하고 말시키니까 너무 싫은 거죠.
    그래서 가르쳐주신 것을 거의 실천을 못했는데 요즘 들어서 겨우 조금씩 앞에 내용도 짚어가며,
    너라면 어땠을까 이런 대화를 하며 책을 읽기도 합니다.

    남편은 가능한 빨리 국어학원을 보내서 책도 읽고 국어공부를 시키는 편이 나을듯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준이는 결국 국어를 제일 힘들어하고 잘 못 할 거라고 해요.

    남편이 볼때는 준이는 수학은 혼자해도 할 수 있는 아이고 영어는 학원을 다니면 잘 할 수 있고
    국어는 학원을 다녀도 잘 못할 것 같다고 해요.

    음...전통적인 말주변 없는 공대생의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요.
    수,과학은 너무 좋고 잘하지만 글쓰기, 말하기는 너무 못하고 하기 싫어해요.

    저는 초등 저학년 때는 책 읽기 외에는 받아쓰기 정도 밖에는 따로 한 게 없는 것 같고
    국어가 특히 어려운 과목이라고 느껴본 적이 없어서
    이런 아이를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이런 아이를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 993. 로우팻
    '17.2.2 10:36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안녕하세요? ^^
    준이가 사고력 수학학원을 한 달 다녔어요.
    처음 들어갈 때 입학 테스트 실력이 좋은 편이어서 학원 적응에 걱정을 하지 않았었는데
    다녀보니 수학적인 부분이 아닌 국어? 인지? 에서 좀 부족한 점이 보여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말도 정말 늦은 편이었고 행동도 계속 늦되고
    뭔가 다른 아이들보다 1~2년 정도 행동이나 생각이 어린 느낌이 계속 있었거든요.

    영어나 연산을 하는 거 보면 잘 하는 거 같은데
    (실제로 잘해요. 영어도 1년 선행하는 학원에서 잘 해내고 있고
    기탄 수학은 지금 1학년인데 받아올림이 있는 곱셈을 저보다 빨리 풀어요. 94678*7= 같은 문제요.)

    그런데 생활에서 말이나 행동이나 생각이 너무 늦된 거예요.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원래부터 말이 늦은 아이였는데
    6세때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하면서 한국말이 조금 더 느려졌는지는 모르겠어요.

    한글 익히기가 잘 안되어서 정말 힘들었고 7세 후반부터 8세까지 정말 많이 노력해서
    현재 읽고 있는 한국말 책들의 수준이 1학년 수준에서 평균이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 되었어요.

    사고력 학원 교재의 지문이 준이에게 좀 어려워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사고력 수학의 내용들이 대체로 숫자가 들어있지 않는 수학의 어떤 파트들의 선행인 경우도 있다보니
    아이의 인지가 늦어서 빨리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찬찬히 읽어주면 잘 하는데요, 학원에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준이 속도에만 맞출 수 없으니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의 국어, 한글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어서
    스피치 학원도 다니고 독서 프로그램도 하고 여러가지 노력했지만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해야할 것 같아요.

    국어가 발전이 안되면 앞으로 영어도 수학도 힘들어 질 것 같아서요.
    말이나 인지가 너무 늦되니 친구 사귀는 것도 좀 방해가 되더라고요.

    남편에게 이런 점에 대해 상의했더니
    준이는 그냥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는 국어도 말도 별로 늘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선생님께서 영어를 가르치셨을 때 생각해보니 책을 많이 듣고 읽고 외우고
    단어도 익히고 했던 것이 떠올라

    제가 책을 읽어줄 때 글이 작은 페이지는 아이가 소리 내서 읽게 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동요도 들려주고 같이 부르고
    한우리 독서 프로그램도 계속 하고 있어요.

    또, 지금 방학이라 초등 어휘, 맞춤법, 받아쓰기, 독해, 일기 쓰기, 독서 감상문 쓰기 같은 문제집을
    아이와 풀고 있어요.

    방학 숙제로 일기쓰기를 할 때 제가 산 초등 일기 쓰기 책을 같이 보면서 일기 쓰는 법을
    알려주고 배운대로 써보게 하고

    독서 노트쓰기 숙제 할 때 초등 독서록 쓰기 책을 같이 보면서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고
    연습해보고 써보고 있어요.

    그동안 독서노트 쓰라고 하면 뭘 어떻게 쓸지를 몰라서 책 내용을 처음부터 다 베끼고 있던 아이가
    오늘은 조금은 나아진 독후감을 쓰더라고요.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나 질문을 많이 하라고 하셔서 제가 독서 지도하는 책도 사보고 좀 익혀서
    아이와 해보려고 했는데 책 읽다가 말을 시키면 너무 싫어하는 거예요.

    잘 못하고 싫어하는 책읽기 중인데 말재주 없는 아이에게 자꾸 질문하고 말시키니까 너무 싫어하는 거예요.
    그래서 가르쳐주신 것을 거의 실천을 못했는데 요즘 들어서 겨우 조금씩 앞에 내용도 짚어가며,
    너라면 어땠을까 이런 대화를 하며 책을 읽기도 합니다.

    남편은 가능한 빨리 국어학원을 보내서 책도 읽고 국어공부를 시키는 편이 나을듯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준이는 결국 국어를 제일 힘들어하고 잘 못 할 거라고 해요.

    남편이 볼때는 준이는 수학은 혼자해도 할 수 있는 아이고 영어는 학원을 다니면 잘 할 수 있고
    국어는 학원을 다녀도 잘 못할 것 같다고 해요.

    음...전통적인 말주변 없는 공대생의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요.
    수,과학은 너무 좋고 잘하지만 글쓰기, 말하기는 너무 못하고 하기 싫어해요.
    아이가 말이나 성향이 늦된편이고요.

    저는 초등 저학년 때는 책 읽기 외에는 받아쓰기 정도 밖에는 따로 한 게 없는 것 같고
    국어가 특히 어려운 과목이라고 느껴본 적이 없어서
    이런 아이를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선생님, 이런 아이를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 994. 로우팻
    '17.2.4 1:11 AM (114.206.xxx.169)

    선생님.안녕하세요? ^^
    준이가 사고력 수학학원을 한 달 다녔어요.
    처음 들어갈 때 입학 테스트 실력이 좋은 편이어서 학원 적응에 걱정을 하지 않았었는데
    다녀보니 수학적인 부분이 아닌 국어? 인지? 에서 좀 부족한 점이 보여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말도 정말 늦은 편이었고 행동도 계속 늦되고
    뭔가 다른 아이들보다 1~2년 정도 행동이나 생각이 어리고 늦되다는 느낌이 계속 있었거든요.

    영어는 선생님 덕분에 1년 선행하는 학원에서 잘 해내고 있고
    기탄 수학은 지금 1학년인데 받아올림이 있는 곱셈을 저보다 빨리 풀어요. 94678*7= 같은 문제요.

    그런데 생활에서 말이나 행동이나 생각이 너무 늦된 거예요.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원래 말이 늦은 아이였는데
    6세때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하면서 한국말이 조금 더 느려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한글 익히기가 잘 안되어서 정말 힘들었고 7세 후반부터 8세까지 정말 많이 노력해서
    현재 읽고 있는 한국말 책들의 수준이 1학년 수준에서 평균이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 되었어요.

    사고력 학원 교재의 지문이 준이에게 좀 어려워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사고력 수학의 내용들이 대체로 숫자가 들어있지 않는 수학의 어떤 파트들의 선행인 경우도 있다보니
    아이의 인지가 늦어서 빨리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찬찬히 읽어주면 잘 하는데요, 학원에는 아이들이 많으니까 준이 속도에만 맞출 수 없으니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의 국어, 한글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어
    그동안 스피치 학원도 다니고 독서 프로그램도 하고 여러가지 노력했지만
    이제는 좀 더 본격적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국어가 발전이 안되면 앞으로 영어도 수학도 힘들어 질 것 같아서요.
    또, 말이나 인지가 너무 늦되니 친구 사귀는 것도 방해가 많이 되더라고요.

    남편에게 이런 점에 대해 상의했더니
    준이는 그냥 책을 많이 읽는 것만으로는 국어도 말도 별로 늘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준이가 말하는 수준은 1학년 중에 제일 느리고 중구난방인 편일 것 같아요.
    그런데 준이 아빠가 아직도 말주변이 없고 글쓰기가 제일 힘들고 국어가 제일 못하는 과목이었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준이가 아빠와 성향이 똑같아 보이거든요. ㅠㅠ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선생님께서 영어를 가르치셨을 때 생각해보니 책을 많이 듣고 읽고 외우고
    단어도 익히고 했던 것이 떠올라

    제가 책을 읽어줄 때 글이 작은 페이지는 아이가 소리 내서 읽게 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동요도 들려주고 같이 부르고
    한우리 독서 프로그램도 계속 하고 있어요.

    또, 지금 방학이라 초등 어휘, 맞춤법, 받아쓰기, 독해, 일기 쓰기, 독서 감상문 쓰기 같은 문제집을
    아이와 풀고 있어요.

    방학 숙제로 일기쓰기를 할 때 제가 산 초등 일기 쓰기 책을 같이 보면서 일기 쓰는 법을
    알려주고 배운대로 써보게 하고

    독서 노트쓰기 숙제 할 때 초등 독서록 쓰기 책을 같이 보면서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고
    연습해보고 써보고 있어요.

    그동안 독서노트 쓰라고 하면 뭘 어떻게 쓸지를 몰라서 책 내용을 처음부터 다 베끼고 있던 아이가
    오늘은 조금은 나아진 독후감을 쓰더라고요.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나 질문을 많이 하라고 하셔서 제가 독서 지도하는 책도 사보고 좀 익혀서
    아이와 해보려고 했는데 책 읽다가 말을 시키면 너무 싫어하는 거예요.

    잘 못하고 싫어하는 책읽기 중인데 말재주 없는 아이에게 자꾸 질문하고 말시키니까 너무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가르쳐주신 것을 거의 실천을 못했는데 요즘 들어서 겨우 조금씩 앞에 내용도 짚어가며,
    너라면 어땠을까 이런 대화를 하며 책을 읽기도 합니다.

    남편은 가능한 빨리 국어학원을 보내서 책도 읽고 국어공부를 시키는 편이 나을듯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준이는 결국 국어를 제일 힘들어하고 잘 못 할 거라고 해요.

    남편이 볼 때 준이는
    수학은 혼자해도 할 수 있고 영어는 학원을 다니면 잘 할 수 있고 국어는 학원을 다녀도 잘 못할 것 같다고 해요.

    음...전통적인 말주변 너무 없는 공대생의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요.
    수,과학은 너무 좋고 잘하지만 글쓰기, 말하기는 너무 못하고 하기 싫어해요.
    아이가 많이 늦된편이고요.

    저는 초등 저학년 때는 책 읽기 외에는 받아쓰기 외에는 따로 한 게 없고
    국어가 특별히 어려운 과목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제가 공부를 썩 잘 하지는 못했지만 문과 성향이었던가봐요.
    그래서 너무나 심각한 이과 성향의 아이를 국어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이런 아이를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 995. 후후
    '17.2.4 2:10 PM (211.178.xxx.75)

    상황을 좀 더 설명드리면요
    현재 다니는 영유 연계 학원을 계속 다니느냐 집에서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엊그제도 통화했는데 테스트결과 현재 반에서도 상위권이라고 하시네요
    똑똑한 아이라 꼭 가르치고 싶으시다면서 말씀하시는데, 안하면 지금까지 일년배운게 말짱 도루묵이 된다시네요
    매일 두시간반 영어학원에 시간 투자하는건데 책이나 다른 화상영어나 윤선생으로 꾸준히한다면 도루묵 피할수 있을까요?
    원어민 선생님, 친구들과 대화하고 오면 스피킹이 더 좋아지긴 하겠죠?
    아이는 학원을 다닌다면 현재 학원이 좋답니다
    근데 집에서 엄마랑 할까? 했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 996. 후후님 답변입니다
    '17.2.5 9:03 PM (183.103.xxx.123)

    질문:

    올해 1학년 되는 예비초등 여아예요
    7세 1년동안 체인이 아닌 조그만 영어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이제 초등반에 올라가게 되어 상담을 받아보았어요
    토셀스타터로 테스트를 했는데 리스닝은 18점(20점만점), 리딩 15점(20점만점) 이렇게 나왔다네요
    폴리 입학 테스트도 봤는데 30점 이상이어야 하는데 36점 맞더라구요
    영유 1년차로는 무난한 실력인 것 같아요

    문제는 초등 교수부장이랑 상담을 했는데 스피킹이 이제 중요하다며 리딩도 가르치긴 하지만 책읽기는 3학년에 가서 해도 다 따라간다고 하시네요, 전 사실 이제 리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수업 장면도 봤더니, 단어 퀴즈를 보면서 한글로 해석을 해서 대답하기 하더라구요 이건 다른 곳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한글로 단어 뜻을 규정짓는게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꼭 일대일 대응되는 건 아니잖아요
    교재는 리틀팍스 위주로 가르치는 곳이예요
    체인이 아닌 조그만 학원인데 집에서도 왕복 4-50분 정도이고 1학년은 매일 1시간 반 수업이라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학원 수업 방식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뭘 어떻게 가르친 다는 건지... 리틀팍스라니 에휴 도대체 여기 교수부장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이라고 다 학원이 아니고 또 선생님이라고 다 선생님은 아니니까요.
    아이들은 어릴때 인지상황에 맞는 책과 동화책 그리고 여러가지 다양한 읽기거리와 원어민 교사나 한국인 교사와의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등을 통해서 영어를 익혀야 하는데 리딩은 3학년 부터라니 뭔 소리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 동네는 대형 학원도 없어서 전부 저정도 시간이 걸려요. 사실 방과후 원어민영어를 생각했었는데,학교가 가깝거든요 근데 주변에서도 영유 나온 애가 방과후 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말리네요, 선생님 글도 보니까 권하지 않으시네요

    영유 1년 실력을 유지하면서 집에서 제가 도와주는 방법으로 해보고 싶은데요
    윤선생과 리드 101같은 영어도서관 주 1-2회 이용하면서 노부영이나 리더북 읽히면 어떨까요?

    아이는 집에서도 영어 동화책 잘 읽는 편입니다. 제가 읽어주면 그 다음부터는 자기가 반복해서 읽어요
    엘리펀트 앤 피기 자주 읽고, 씨디 틀어주면 엠마 1단계도 이해한다면서 집중듣기 하더라구요
    메이지나 ort도 가끔 보고요. 동영상은 맥스앤 루비 좋아했었는데, 책 보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별로 없어졌어요. 파닉스는 모음 부분이 아직 완벽한 것 같지 않아서 방학중에 권해주신 책들 해볼까 싶네요.
    꼭 학원을 알아봐야 할까요? 윤선생과 리드101 하면서 집에서 동화책 CD 해주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저 정도 상태의 학원이라면 그냥 엄마가 해 주시면서 학원비로 책을 사시는게 훨씬 더 나을 듯 합니다.
    당연히 가능합니다.

    1년 밖에 안 했기 때문에 아직 파닉스 완성 안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파닉스 한 번 더 짚어 주시고 여러가지 리더들과 영어동화책 많이 구입 하셔서 읽고 듣고 듣고 읽고 보고 읽고 듣고 읽고 외우고 듣고 하는 반복 반복 해 주세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이겁니다.








    현재 다니는 영유 연계 학원을 계속 다니느냐 집에서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엊그제도 통화했는데 테스트결과 현재 반에서도 상위권이라고 하시네요
    똑똑한 아이라 꼭 가르치고 싶으시다면서 말씀하시는데, 안하면 지금까지 일년배운게 말짱 도루묵이 된다시네요
    매일 두시간반 영어학원에 시간 투자하는건데 책이나 다른 화상영어나 윤선생으로 꾸준히한다면 도루묵 피할수 있을까요? 원어민 선생님, 친구들과 대화하고 오면 스피킹이 더 좋아지긴 하겠죠?
    아이는 학원을 다닌다면 현재 학원이 좋답니다
    근데 집에서 엄마랑 할까? 했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헉...... 매일 하루 두시간 반을 투자 한다니 이건 아닌것 같구요
    학교 방과 후 절대 안권하고 싶어요.
    특히니 이미 영유를 그래도 1년 이나 다닌 아이니 아마 전혀 레벨이 않맞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지금 연계해서 가는 학원에 원어민이 있다고 하니 당연히 스피킹은 늘고 별 스트레스가 없으니 재미 있기는 할겁니다. 돈이 문제죠.
    지금 상황이면 아마 한달에 30만원이 넘을 것 같은데... 1년이면 아마 350만원 쯤일텐데 얼마나 효과가 있으지는 글세요 입니다.

    그 만큼의 돈으로 책을 사시고 하면 최소 350권 이상은 사실거고 중고로 사신다면 600권 정도 일텐데 이 정도면 웬만한 도서관 부럽지 않을겁니다.

    만약 1학년이라면 아마 초등 3학년까지는 집에서 엄마와 아이의 의지만 있다면 꼭 학원이 아니라도 잘 해 나가실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파닉스 다져 주시고 책 읽기 시작해 주신다면 어느 학원 못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화이팅 하십시오.

  • 997. 후후
    '17.2.5 10:44 PM (211.178.xxx.75)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시원한 말씀 들으니 용기가 나네요.
    당장 좋은 책 사고 파닉스 짚어주겠습니다.
    종종 결과 말씀드리고 상담하러 다시 올게요

    선생님도 화이팅입니다

  • 998. 세진맘 클로틸다
    '17.2.6 12:47 A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선생님의 조언으로 6세 2년차에 합격했고, 학습식과 놀이식을 고민했을때 아이를 좀 더 행복하게 해주는 곳으로 보내라고 조언받았던 6세 여자아이 세진맘이예요..^^

    우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세진이는 이번 2월달부터 영유 6세 2년차반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그동안 어린이집을 계속 다녔구요 저와 파닉스키즈를 5권까지 한번씩 다 봤어요. 저는 몇번 더 복습하고 싶은데 아이가 하고 싶어하지 않아서 지금은 파닉스 인 리딩을 하고있어요..^^

    참..파닉스를 배우고나니 아이가 jfr96과 런투리드를 혼자서 읽고 무슨내용인지 알더라구요..리딩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얼마전 어린이집만 다니기에 아이 실력도 궁금하고 어느 부분을 더 도와주면 좋을까 싶어서 ybm에서 운영하는 영재영어유치원 ga*e 에 가서 시험을 보고 왔는데요..파닉스와 리딩은 놀랄정도로 수준이 높은데 롸이팅이 전혀안되있어서 받아줄 수 없다고^^;; 한마디로 탈락하고 왔어요.ㅎㅎㅎ
    세진이가 이팅 한 종이를 보여주는데 S자는 뒤집어 써 놓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ㅎㅎㅎ
    합격한 아이들은 3문장 정도 영어로 썼다고 해요..
    세진이의 리딩과 롸이팅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 의아하다고까지 말을 하는데 제가 아직 쓰기는 한번도 시켜본적이 없어서요..
    그래도 선생님 말씀대로 많이 읽다보면 나중에는 잘 쓸 수 있겠지요? ^^ 선생님의 조언을 늘 새겨듣고 있기에 속상하지도 조급하지도 않아요.

    선생님
    세진이가 이번에 가는 영유는 정말 아이들이 너무나 즐겁게 다니는 영유인데요. 파닉스 진도가 굉장히 느려요. 지금 단모음을 한다고 해요. 11월달만해도 세진이의 파닉스를 막 시작한 단계라 괜찮았는데 세달사이에 파닉스 공부 후 런투리드 높은 단계도 스스로 읽고 해석을하니 혹시 지겨워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 괜찮을까요? 제가 집에서 도 열심히 도와주면 될런지..
    막상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설레기도 하면서 한편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요..

    아,,또 한가지 잘문드리고 싶은게
    세진이가 여아이다 보니 공간감각을 좀 키워주고 싶은데 혹시 방법이 있을까요..?^^;;
    영어와 관련된 질문은 아니지만 선생님도 따님을 키우시고 경험이 있으시기에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제가 살면서 약한 부분이기도 했구요..

    선생님.
    2월 한달도 건강하게 보내시고
    세진이 영유 잘 적응시켜서 또 소식 전하러 오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999. 세진맘 클로틸다
    '17.2.6 12:48 A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선생님의 조언으로 6세 2년차에 합격했고, 학습식과 놀이식을 고민했을때 아이를 좀 더 행복하게 해주는 곳으로 보내라고 조언받았던 6세 여자아이 세진맘이예요..^^

    우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세진이는 이번 2월달부터 영유 6세 2년차반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그동안 어린이집을 계속 다녔구요 저와 파닉스키즈를 5권까지 한번씩 다 봤어요. 저는 몇번 더 복습하고 싶은데 아이가 하고 싶어하지 않아서 지금은 파닉스 인 리딩을 하고있구요

    참..파닉스를 배우고나니 아이가 jfr96과 런투리드를 혼자서 읽고 무슨내용인지 알더라구요..리딩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얼마전 어린이집만 다니기에 아이 실력도 궁금하고 어느 부분을 더 도와주면 좋을까 싶어서 ybm에서 운영하는 영재영어유치원 ga*e 에 가서 시험을 보고 왔는데요..파닉스와 리딩은 놀랄정도로 수준이 높은데 롸이팅이 전혀안되있어서 받아줄 수 없다고^^;; 한마디로 탈락하고 왔어요.ㅎㅎㅎ
    세진이가 이팅 한 종이를 보여주는데 S자는 뒤집어 써 놓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ㅎㅎㅎ
    합격한 아이들은 3문장 정도 영어로 썼다고 해요..
    세진이의 리딩과 롸이팅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 의아하다고까지 말을 하는데 제가 아직 쓰기는 한번도 시켜본적이 없어서요..
    그래도 선생님 말씀대로 많이 읽다보면 나중에는 잘 쓸 수 있겠지요? ^^ 선생님의 조언을 늘 새겨듣고 있기에 속상하지도 조급하지도 않아요.

    선생님
    세진이가 이번에 가는 영유는 정말 아이들이 너무나 즐겁게 다니는 영유인데요. 파닉스 진도가 굉장히 느려요. 지금 단모음을 한다고 해요. 11월달만해도 세진이의 파닉스를 막 시작한 단계라 괜찮았는데 세달사이에 파닉스 공부 후 런투리드 높은 단계도 스스로 읽고 해석을하니 혹시 지겨워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 괜찮을까요? 제가 집에서 도 열심히 도와주면 될런지..
    막상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설레기도 하면서 한편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요..

    아,,또 한가지 잘문드리고 싶은게
    세진이가 여아이다 보니 공간감각을 좀 키워주고 싶은데 혹시 방법이 있을까요..?^^;;
    영어와 관련된 질문은 아니지만 선생님도 따님을 키우시고 경험이 있으시기에 한번 여쭤보고 싶었어요.
    제가 살면서 약한 부분이기도 했구요..

    선생님.
    2월 한달도 건강하게 보내시고
    세진이 영유 잘 적응시켜서 또 소식 전하러 오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1000. 로우팻
    '17.2.6 1:5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제가 2월 4일에 질문글 올릴 때 시간이 급해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고 글을 올렸네요. 죄송해요.

    많이 늦되고 너무 말주변 없는 이과 성향의 남자 아이의 국어와 발달 문제를
    상담하는 질문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 문제를 선생님께 여쭤봐도 될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영어도 아니고 전반적인 학습도 아니고 ....
    실례가 아닐까 많이 고민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아이 문제를 알고는 있었지만 심각히 느끼게 된 것이 사고력 수학학원에서였는데
    선생님께서 다녀보라고 하신 곳이어서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전반적인 학습이며 영어와도 다 연결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서요.

    준이는 이런 면은 학교 공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친구를 사귈 때 좀 문제가 돼요.

    아무래도 말이나 행동이 너무 나이보다 늦되다 보니
    비숫한 성향의 느린 아이들하고만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준이만큼 늦된 아이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친구가 많지 않아요.

    6살때부터 노부영 듣기 시작해서 그 많은 책들을 다 해냈는데
    아마 언어감각이 좋은 아이였다면 지금쯤 날개를 달고 날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준이는..... ^^;;
    그래도 지금 1년 선행하는 어려운 영어 학원에서 잘 하는 것도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지 않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결과니까요.

    이번에 사고력 수학학원도 언어와 인지가 선행되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진짜 국어,한국말,한국어 책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선생님께서 유아 영어전공자가 아니고 국어 전공자시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어요 ^^

    예전에는 순서도 양도 영어, 국어, 수학 순으로 책을 봤는데
    요즘은 국,영,수 순서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5살때부터 생각을 해보면 늘 너무 늦되고 말도 느리고 많이 아파서 나이에 맞게 키우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늦되고 말주변 없고 특히 글쓰기를 너무 못하는 아이를
    제가 앞으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선생님, 의견이 있다면 꼭 한말씀 부탁드려요.

    건강하시고 늘 깊이 감사 드립니다.

  • 1001. 로우팻
    '17.2.6 2:02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제가 2월 4일에 질문글 올릴 때 시간이 급해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고 글을 올렸네요. 죄송해요.

    많이 늦되고 너무 말주변 없는 이과 성향의 남자 아이의 국어와 발달 문제를
    상담하는 질문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 문제를 선생님께 여쭤봐도 될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영어도 아니고 전반적인 학습도 아니고 ....
    실례가 아닐까 많이 고민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아이 문제를 알고는 있었지만 심각히 느끼게 된 것이 사고력 수학학원에서였는데
    선생님께서 다녀보라고 하신 곳이어서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전반적인 학습이며 영어와도 다 연결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서요.

    준이는 이런 면은 학교 공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친구를 사귈 때 좀 문제가 돼요.

    아무래도 말이나 행동이 너무 나이보다 늦되다 보니
    비숫한 성향의 느린 아이들하고만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준이만큼 늦된 아이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친구가 많지 않아요.

    6살때부터 노부영 듣기 시작해서 그 많은 책들을 다 해냈는데
    아마 언어감각이 좋은 아이였다면 지금쯤 날개를 달고 날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준이는..... ^^;;
    그래도 지금 1년 선행하는 어려운 영어 학원에서 잘 하는 것도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지 않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결과니까요.

    이번에 사고력 수학학원도 언어와 인지가 선행되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진짜 국어,한국말,한국어 책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선생님께서 유아 영어전공자가 아니고 국어 전공자시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어요 ^^

    예전에는 순서도 양도 영어, 국어, 수학 순으로 책을 봤는데
    요즘은 국,영,수 순서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5살때부터 생각을 해보면 늘 너무 늦되고 말도 느리고 많이 아파서 나이에 맞게 키우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늦되고 말주변 없고 특히 글쓰기를 너무 못하는 아이를
    제가 앞으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선생님의 말씀을 꼭 듣고 싶어요.

    건강하시고 늘 깊이 감사 드립니다.

  • 1002. 로우팻
    '17.2.6 3:42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잘 지내셨어요? 명절동안 힘드셨지요? 저는 별로 하는 일도 없는대도 이런저런 움직임에 다리가 너무 아파서 눈물의 연휴를 보냈습니다.

    2월 4일에 사고력 수학학원 다녀와서 질문글 올리면서 제가 시간이 급해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고
    글을 올렸는데 죄송해요. 이어서 쓸게요.

    많이 늦되고 너무 말주변 없는 이과 성향의 남자 아이의 국어와 발달 문제를
    상담하는 질문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 문제를 선생님께 여쭤봐도 될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영어도 아니고 전반적인 학습도 아니고 ....
    실례가 아닐까 많이 고민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아이 문제를 알고는 있었지만 심각히 느끼게 된 것이 사고력 수학학원에서였는데
    선생님께서 다녀보라고 하신 곳이어서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전반적인 학습이며 영어와도 다 연결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서요.

    준이는 이런 면은 학교 공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친구를 사귈 때 좀 문제가 돼요.

    아무래도 말이나 행동이 너무 나이보다 늦되다 보니
    비숫한 성향의 느린 아이들하고만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준이만큼 늦된 아이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친구가 많지 않아요.

    6살때부터 노부영 듣기 시작해서 그 많은 책들을 다 해냈는데
    아마 언어감각이 좋은 아이였다면 지금쯤 날개를 달고 날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준이는..... ^^;;
    그래도 지금 1년 선행하는 어려운 영어 학원에서 잘 하는 것도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지 않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결과니까요.

    이번에 사고력 수학학원도 언어와 인지가 선행되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진짜 국어,한국말,한국어 책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선생님께서 유아 영어전공자가 아니고 국어 전공자시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어요 ^^

    예전에는 순서도 양도 영어, 국어, 수학 순으로 책을 봤는데
    요즘은 국,영,수 순서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5살때부터 생각을 해보면 늘 너무 늦되고 말도 느리고 많이 아파서 나이에 맞게 키우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늦되고 말주변 없고 특히 글쓰기를 너무 못하는 아이를
    제가 앞으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선생님의 말씀을 꼭 듣고 싶어요.

    건강하시고 늘 깊이 감사 드립니다.

  • 1003. 로우팻
    '17.2.6 3:44 PM (114.206.xxx.169)

    선생님 ^^
    잘 지내셨어요? 명절동안 힘드셨지요? 저는 별로 하는 일이 없는대도 이런저런 움직임에 다리가 너무 아파서 눈물의 연휴를 보냈습니다.

    위에 2월 4일에 사고력 수학학원 다녀와서 질문글 올리면서 제가 시간이 급해서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고
    글을 올렸는데 죄송해요. 지금 이어서 또 쓸게요.

    많이 늦되고 너무 말주변 없는 이과 성향의 남자 아이의 국어와 발달 문제를
    상담하는 질문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 문제를 선생님께 여쭤봐도 될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영어도 아니고 전반적인 학습도 아니고 ....
    실례가 아닐까 많이 고민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아이 문제를 알고는 있었지만 심각히 느끼게 된 것이 사고력 수학학원에서였는데
    선생님께서 다녀보라고 하신 곳이어서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전반적인 학습이며 영어와도 다 연결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서요.

    준이는 이런 면은 학교 공부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친구를 사귈 때 좀 문제가 돼요.

    아무래도 말이나 행동이 너무 나이보다 늦되다 보니
    비숫한 성향의 느린 아이들하고만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준이만큼 늦된 아이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친구가 많지 않아요.

    6살때부터 노부영 듣기 시작해서 그 많은 책들을 다 해냈는데
    아마 언어감각이 좋은 아이였다면 지금쯤 날개를 달고 날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준이는..... ^^;;
    그래도 지금 1년 선행하는 어려운 영어 학원에서 잘 하는 것도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지 않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결과니까요.

    이번에 사고력 수학학원도 언어와 인지가 선행되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진짜 국어,한국말,한국어 책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선생님께서 유아 영어전공자가 아니고 국어 전공자시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어요 ^^

    예전에는 순서도 양도 영어, 국어, 수학 순으로 책을 봤는데
    요즘은 국,영,수 순서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5살때부터 생각을 해보면 늘 너무 늦되고 말도 느리고 많이 아파서 나이에 맞게 키우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늦되고 말주변 없고 특히 글쓰기를 너무 못하는 아이를
    제가 앞으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선생님의 말씀을 꼭 듣고 싶어요.

    건강하시고 늘 깊이 감사 드립니다.

  • 1004. talove
    '17.2.6 6:02 PM (60.95.xxx.103)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아이를 보고 있으면 제가 어떻게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정말 많이 달라지겠다 느끼고는 있었지만,
    전문가분의 말씀을 들으니 책임감과 함께 반성도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노부영책을 주문한 상태이고,게을리했었던 씨디 들려주기랑 영어동화책 읽기, 영어노래 듣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학원을 다녀왔습니다.
    한군데는 2시간 레슨 학원인데요,
    미국인 남자선생님과 바이링걸 일본인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으로,8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구요,
    처음에는 아이가 부끄러워 하더니, 수업이 진행되니까 스스로 그룹에 들어가서 아는 단어도 큰 소리로 말하면서 재미있게 수업에 참가하더라구요.
    진행되는걸 보니, 처음에는 노래와 율동으로 시작하여 간단한 회화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진 다음
    선생님이 일본어동화책을 영어로 읽어주는데 어찌나 재미있게 읽어주시는지 우리아이는 아예 자지러지더라구요^^;;
    그다음 동화책에 나온 단어를 플래쉬카드로 연습..
    간식시간전에 체험수업이 끝나는데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집에 안가고 남아있겠다 하여 아이만 나머지 한시간을 다 채우고 나왔어요.
    나중에 보니, 간식시간이 끝난 다음에는 줄긋기 학습이랑 쓰기 연습까지 했더라구요.
    이 두시간 수업에 별다른 교재는 없고 집에와서보니 줄긋기학습같은건 따로 책을 카피해서 사용하는거 같았어요.

    방과후클래스가 가능한 요일이 이 8명 반이랑 5명반이 있다는데
    8명반은 남아들이 많아서 활달한 분위기였습니다.(그래도 1년에서 3년까지 다닌아이들이 많았어요)
    선생님께 여쭤보니, 5명반은 여아가 과반수이상이고 3년이상 오래 다닌 아이들이 많은데 여아들이 많아서인지
    8명반보다는 약간 차분한 분위기라 우리 아이에게는 남아들이 많은 반이 낫지 않겠냐하시는데,
    인원수가 많은것보다는 적은편이 낫지 않을까 싶고,
    제 인상으로는 네이티브 선생님이 그닥 프렌들리 하지 않은 느낌..
    근데 리딩시간에는 아이들이 아주 빠져들정도로 재밌게 진행하시긴 하더라구요.

    그다음은 베르릿츠 라는 미국에도 있는 체인학원인데 여긴 수업이 40분.
    학원에서 하는 말로는 아이들 집중력이 40분이상하면 떨어진다며 40분으로 설정했다는데.
    여긴 정원이 3명까지인데 거의 2명으로 진행되는거 같아요(생각보다 인원이 안모이는듯)
    담임제가 아니라 여러명의 선생님이 매주 바뀐다고 하고 교재는 전세계의 베르릿츠에서 사용되는 공통교재를 쓴다고 합니다.
    이 코스에서는 300단어와 알파벳을 바르게 읽고 쓰기,간단한 회화가 가능하게 되는걸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아이도 재미있게 참가했었구요.
    근데 40분이 짧기는 엄청 짧게 느껴지더라구요.

    두군데다 인상은 나쁘지 않은데 2시간학원은 약간 놀이방같은 자유로운 느낌이고 베르릿츠는 장소때문인지 학원 같은 느낌은 확 들었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2시간이랑 40분 학원이 천엔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비용만 생각하면 2시간학원이 훨씬 좋은 조건인데요..

    베르릿츠는 타 영어학원에 비해 금액이 꽤 비싼편입니다(일본에서는 유아 영어학원 1주일에 한시간 레슨 만엔이 일반적입니다)
    이번주에 유명체인학원 체험수업에 한군데 더가는데 거기가 베르릿츠같은 느낌이라면 굳이 베르릿츠가 아니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40분 보다는 2시간 듣는게 더 나을까 싶기도 하고 마음이 갈팡질팡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간이 중요할까요?

    아이는 생각했던대로 너무너무 재미있어하며 적극적으로 참가했었고,
    실은 지난주에 3군데를 갔었는데 한군데는 영 아니라서 아예 글은 안올렸구요
    아이에게 어디가 재미있었니? 물어보니 Tod선생님(2시간수업)이랑 베르릿츠 두군데 다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네요.

  • 1005. 로우펫님 Talove님
    '17.2.6 11:31 PM (183.103.xxx.123)

    두 분다 내일 답글 드릴께요. 생각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1006. 로우팻
    '17.2.7 2:46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네^^ 답 글 주신다니 너무 좋아요. 기다릴게요. 질문을 두 개로 나누어 올려서 죄송해요.
    읽기 좋게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요즘 아이 방학이라 제가 바빠서 서두르다보니
    글이 두 개로 나누어졌어요.ㅠ

    남편은 사고력 수학학원도 다니면 좋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수학학원을 빼고
    책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글 쓰는 책읽기 학원을 더 다녔으면 좋겠다고 해요.

    지금 집에서 방문 한우리 독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1번이고 혼자 하는 수업이니까
    집근처 독서 학원에 추가로 다니면 지금보다 읽는 책도 늘어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글쓰기도 하니 나을 것 같다고 하네요.

    7세~8세 동안 남편이 준이와 집에서 사고력 문제집을 4권 풀었던 적이 있어서
    남편이 사고력 수학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어요.

    둘 다 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국어로 하라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학교는 1학년은 5교시가 2번이었는데 2학년은 5교시가 3번으로 늘어나요.
    그런데 영어 학원은 여전히 주 3회 2시간씩이고요.(숙제 많고 꼼꼼)

    2월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개학하면 준이가 너무 바빠서 살이 쭉쭉 빠질지도 몰라요 ^^;;

    아침에 연산
    월수금 영어학원 2시간씩
    화 타자와 한문
    목 독서 수업

    주5일 피아노와 태권도예요.
    주말에 사고력 수업이나 독서 수업을 해야하고요.
    날마다 쏟아지는 숙제와 책읽기 하고요.

    비염 치료, 천식 치료로 병원 다니고 매일 코세척, 호흡기 치료에 약복용 중이고요.

    초1에 저에게 이렇게 하라고 한다면 ..... 코피 터졌을 것 같아요 ^^

  • 1007. 로우팻
    '17.2.7 1:13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네^^ 답 글 주신다니 너무 좋아요. 기다릴게요. 질문을 두 개로 나누어 올려서 죄송해요.
    읽기 좋게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요즘 아이 방학이라 제가 바빠서 서두르다보니
    글이 두 개로 나누어졌어요.ㅠ

    남편은 사고력 수학학원도 다니면 좋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수학학원을 빼고
    책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글 쓰는 책읽기 학원을 더 다녔으면 좋겠다고 해요.

    지금 집에서 방문 한우리 독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1번이고 혼자 하는 수업이니까
    집근처 독서 학원을 추가로 다니면 지금보다 읽는 책도 늘어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글쓰기도 배우니 나을 것 같다고 하네요.

    7세~8세 동안 남편이 준이와 집에서 사고력 문제집을 2권 풀었던 적이 있어서
    남편이 사고력 수학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어요.

    둘 다 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수학학원보다 국어로 하라는 의견이었어요.

    준이 학교는 1학년은 5교시가 2번이었는데 2학년은 5교시가 3번으로 늘어나요.
    그런데 영어 학원은 여전히 주 3회 2시간씩이고요.(숙제 많고 꼼꼼)

    2월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개학하면 준이가 너무 바빠서 살이 쭉쭉 빠질지도 몰라요 ^^;;

    아침에 연산,
    학교 다녀와
    월수금 영어학원 2시간씩
    화 타자와 한문
    목 독서 수업

    주5일 피아노와 태권도예요.
    주말에 사고력 수업이나 독서 수업을 해야하고요.
    날마다 쏟아지는 숙제와 책읽기도 하고요.

    비염 치료, 천식 치료로 병원 다니고 매일 코세척, 호흡기 치료에 약복용 중이고요.

    초1에 저에게 이렇게 하라고 한다면 ..... 코피 터졌을 것 같아요 ^^

  • 1008. 로우팻
    '17.2.7 1:17 PM (114.206.xxx.169)

    네^^ 답 글 주신다니 너무 좋아요. 기다릴게요. 질문을 두 개로 나누어 올려서 죄송해요.
    읽기 좋게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요즘 아이 방학이라 제가 바빠서 서두르다보니
    글이 두 개로 나누어졌어요.ㅠ

    남편은 사고력 수학학원도 다니면 좋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수학학원을 빼고
    책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글 쓰는 책읽기 학원을 더 다녔으면 좋겠다고 해요.

    지금 집에서 방문 한우리 독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1번이고 혼자 하는 수업이니까
    집근처 독서 학원을 추가로 다니면 지금보다 읽는 책도 늘어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글쓰기도 배우니 나을 것 같다고 하네요.

    7세~8세 동안 남편이 준이와 집에서 사고력 문제집을 2권 풀었던 적이 있어서
    남편이 사고력 수학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어요.
    둘 다 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수학학원보다 국어로 하라는 의견이더라고요.

    준이 학교는 1학년은 5교시가 2번이었는데 2학년은 5교시가 3번으로 늘어나요.
    영어 학원은 여전히 주 3회 2시간씩이고요.(숙제 많고 꼼꼼)

    2월부터 피아노를 시작해서
    개학하면 준이가 너무 바빠서 살이 쭉쭉 빠질지도 몰라요 ^^;;

    아침에 연산,
    학교 다녀와
    월수금 영어학원 2시간씩
    화 타자와 한문
    목 독서 수업
    여기에 주5일 피아노와 태권도 다녀요.

    주말에 사고력 수업이나 독서 수업 중 하나 하고
    날마다 쏟아지는 숙제와 책읽기도 하고요.
    비염 치료, 천식 치료로 병원 다니고 매일 코세척, 호흡기 치료에 약복용 중이고요.

    초1에 저에게 이렇게 하라고 한다면 ..... 코피 터졌을 것 같아요 ^^;;

  • 1009.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7.2.8 1:01 AM (183.103.xxx.123)

    맞아요 저 보고도 초1에 저렇게 하라고 한다면 ..... 코피 터졌을겁니다.
    다 세상이 달라져서 그런걸 어쩝니까? 우리 때는 뭐든지 부족하고 없고 가난했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 급부로 좋은집에서 좋은거 먹고 좋은 교육받으며... 이게 족쇄라는 함정이 있죠.
    어쩔 수 없잖아요. 세상이 달라 졌으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하고 아니면 정말 힘들게 되겠죠.

    친구문제는 그냥 놔 두세요.
    이건 어쩔 수 없는거예요. 엄마가 아빠가... 아무리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친구문제이고 준이가 친구가 많이 없어서 좀 외로울 수도 있지만 이것 만큼은 누구의 노력으로도 안되는 겁니다.
    정말 이건 최악이지만 왕따만 당하지 않고 초, 중, 고를 졸업 할 수만 있어도 요즘은 럭키인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왕따 당하는 건 이유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사회성만 좀 있고 붙임성이 있다면 훨씬 좋은 상황이고
    그래도 다행인건 여자 아이들 보다는 남자아이들이 이 문제에서는 좀 상황이 좋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는 그래도 한 반에 한 두명만 있어도 괜찮으니 넘 걱정마시고 좀 단짝 친구를 만들어 주시면 좋을겁니다. 가끔씩 같이 페스트푸드 같은거 사먹으로 가기도 하고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면 플레이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그래도 준이한테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준이한테 엄마 아빠가 항상 늘 친구다 하고 말씀해 주시구요.

    이건 경험에서 나온 말이니.... 세상 살기 너무 힘들고 그 중에서 아이 잘 키우기가 너무 너무 힘들더라구요.
    난 사는거 문제 없는데 애 문제는 이게 답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은 정말 국어문제예요. 수학 문제가 아닙니다.

    이 경우라면 국어 학원 이런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준이가 읽었던 국어 책들과 특히 동시 같은거 소리내어서 읽고 어린이 신문 이런거 소리내서 읽고 그 내용을 엄마 아빠와 토론해 보는 것도 아주 도움이 될거구요

    지금 준이 한테는 초등용 국어사전이 정말 필요한 시기 인것 같아요.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서 뜻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이해 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일반 뉴스 보면서도 아이가 알만한 내용들 (정치나, 최순실... 이런거 빼고) 요즘 문제인 AI 나 구제역 혹은 화재(불 난거) 또는 여러가지 뉴스들을 식사하면서 보거나 할때 엄마 아빠가 준이한테 저거 무슨 내용인거 같아 하고 물어보시기도 하고 모르는건 아이 눈 높이 맞춰서 설명해 주는 그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학원에서 뭔가를 문제식으로 배우는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상식과 그걸 조리있게 말하는건 밥상머리 교육이 최고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경험에서 나온 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010. 로우팻
    '17.2.9 12:3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르쳐 주신대로 많이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이가 지난 달 사고력 수학학원 월간 테스트 성적이 나왔는데 12문제에서 10문제 맞았어요.
    아마 중간 정도 한 것 같아요. 말 귀 못 알아듣는 거에 비하면 훌륭한 성적이라고 생각해요.^^
    말은 잘 못해도 그나마 배운 것을 이해는 잘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말이 너무나도 중구난방인 아이가
    쉬운 문장이라도 완성도 높은 영어문장을 구사하는 거 보면서
    그동안 정말 신기했거든요.
    그래서 가르쳐 주신대로 노력하다보면 또 많은 발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좋은 소식 많이 가지고 오겠습니다.



    사실 저는 살면서 준이 아빠만큼 말주변이 없는 사람은 처음 보았어요.
    그런데 공부는 잘하고 성실해서 인정받고 살아요.

  • 1011. 로우팻
    '17.2.9 12:31 AM (114.206.xxx.169)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르쳐 주신대로 많이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이가 지난 달 사고력 수학학원 월간 테스트 성적이 나왔는데 12문제에서 10문제 맞았어요.
    아마 중간 정도 한 것 같아요. 말 귀 못 알아듣는 거에 비하면 훌륭한 성적이라고 생각해요.^^
    말은 잘 못해도 그나마 배운 것을 이해는 잘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말이 너무나도 중구난방인 아이가
    쉬운 문장이라도 완성도 높은 영어문장을 구사하는 거 보면서
    그동안 정말 신기했거든요.
    그래서 가르쳐 주신대로 노력하다보면 또 많은 발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좋은 소식 많이 가지고 오겠습니다.

  • 1012. 정신차리니 멘붕
    '17.2.13 10:45 AM (211.221.xxx.210)

    이제 초3 올라가는 여아의 직장인 엄마입니다.
    초1 파닉스 수업은 그럭저럭 하다가, 초2에 신도시로 이사 와 어영부영 했고.
    정신차려보니 초3 지금 발등에 불 떨어졌습니다.

    영어 노출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아이
    지금이라도 시작하려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요
    지름길은 없겠지만, 시간 낭비안할 방법이 뭘까요?
    집에서 제가 해줘야 하는건 CD 들려주기와 동화책 읽어주기를 병행하면 될까요?
    당장 이번주 주말에 영어학원에 등록시키려 생각중인데
    어떤 학원을 찾아가야 하나요?
    청*, 심* 어학원등이 있던데... ㅠ.ㅠ

    무지하고 용감한 엄마때문에
    고생할 딸 생각하니 미안함 가득입니다.

  • 1013. ㅜㅜ
    '17.2.14 2:42 AM (223.33.xxx.177)

    이제 초등1학년 올라가는데 아무런 준비가 안돼어 있네요.제가 너무 방치 한것 같아요.ㅜㅜ

  • 1014. 7세 세진맘 -> 8세 세진맘
    '17.2.17 1:56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저희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시작해서 영어학원 알아보고 있습니다.
    작년 로우팻님이 영어학원 찾는 글을 꼼꼼히 보면서 참 마음에 닿았습니다.
    며칠째 학원정보 알아보고 날이 밝으면 학원에 전화해보고 학원정보 검색해 보고
    이 동네도
    2년이상의 영유출신이 다니는 예습형 학원
    영유출신이 많이 다니는 대형학원
    책읽기는 없고 교재로 들만 이뤄진 소규모형 학원. 원더스? 미국교과서만 이야기 들어서 이 책은 처음 들어보네요.
    아마 일반유치원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인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 말고 다른 동네에 책읽기를 시키는 소규모의 학원이 있는데 1점대는 스토리가 약해서 스토리북으로 대신하지만 2점대부터는 여러책을 읽히고 논픽션 같은 경우는 관련 자료들 가져와서 배경지식도 쌓게
    해 준다고 합니다. 전화 상으로 이야기 했을때 참 꼼꼼히 관리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긴 원장이 직접 가르치고 단어 꼼꼼히 외웠는지 확인하고 문장외우기도 시키고 자기가 1시간 가르치고 나머지 1시간은 보조선생님이 가르치시는데 원장이 아이의 부족함 부분을 체크해서 알려준다고 합니다.
    여기가 살짝 맘에 들긴 하지만 저희 집에서 가려면 제가 차를 타고 왔다갔다 해 줘야 해서 살짝 부담이 갑니다.

    선생님이 교재는 상관없고 꼼꼼하게 관리해 주는 곳으로 알아보는게 좋다고 하셔서 책읽기는 없어도
    집근처 관리형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다음주엔 영유 아이들이 많이 간다는 예습형 학원에 레벨테스트 하러 갑니다. 무료레벨테스트 해 준다고 해서요.ㅋㅋ
    테스트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로우팻님이 얼마나 맘고생하셨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보물같은 학원은 찾기 너무 어렵습니다.

    선생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
    감사합니다.

  • 1015. 그르부쏭
    '17.2.18 8:40 AM (114.201.xxx.134)

    선생님 안녕하세요 초1여아가있는 엄마입니다
    저희아이는 언어가늦는아이이구요 겨우 한글띠고간 아이라 영어를 놓고있다 이글들을보고 아뿔싸했네요ㅜㅜ
    초2올라갈때되니 다급해졌습니다
    거의 영어는 모르는상태에서 친구가 얼마전다닌다는 학원을 보는 중인데요 제가 가르치면좋겠지만 꾸준히지속될까 고민되어 우선상담만 받아볼까하는데
    알아본학원은 에니메이션으로 수업을합니다
    히어링을 하고 카피를시켜 무한반복 시키고 아이가 그걸외울때까지 반복시키더라구요
    친구보니까 한지얼마안되었는데 유창하게 외워서 말하는걸보고놀랬어요 4학년친구가 미국 뉴스 동영상을 통으로외워서 말하는아이도봤구요 계속 카피식으로 수업해서 입이 트이는방식의 수업이고 마지막 단계가 리딩 라이팅 이었습니다 학원선택이 좁은 지역에살고있어 이런학원이 어떨지요?

  • 1016. 정신차리니 멘붕님
    '17.2.21 11:22 PM (183.103.xxx.123)

    답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외국에 좀 다녀 올 일이 있었고 개인적인 일로 게시판을 읽어만 보고 이제서야 답을 드립니다.
    너무 늦었다면 죄송합니다.




    질문:

    이제 초3 올라가는 여아의 직장인 엄마입니다.
    초1 파닉스 수업은 그럭저럭 하다가, 초2에 신도시로 이사 와 어영부영 했고.
    정신차려보니 초3 지금 발등에 불 떨어졌습니다.

    영어 노출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아이
    지금이라도 시작하려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요
    지름길은 없겠지만, 시간 낭비안할 방법이 뭘까요?
    집에서 제가 해줘야 하는건 CD 들려주기와 동화책 읽어주기를 병행하면 될까요?
    당장 이번주 주말에 영어학원에 등록시키려 생각중인데
    어떤 학원을 찾아가야 하나요?
    청*, 심* 어학원등이 있던데... ㅠ.ㅠ

    무지하고 용감한 엄마때문에
    고생할 딸 생각하니 미안함 가득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마 파닉스가 다 안되서 못읽는 건 못읽고 (복잡한 복모음이나 복자음 혹은 너무 긴 단어는 끊어 읽는 연습이 안되서) 할 텐데요... 지금 제일 필요한건 정확하게 읽을 수 있냐 없냐 즉 파닉스가 다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절대로 학원에만 다 맡기시면 안됩니다.

    학원에 보내시더라도 엄마가 꼼꼼하게 숙제도 확인 하시고
    단어도 함께 봐 주시고
    또 인지 수준에 맞는 영어동화도 골라서 읽고 CD 듣기 하시고

    지금 늦으면 완전히 다 놓치는 겁니다.
    꼭 열심히 함께 돌봐 주셔야 됩니다.

  • 1017. 그루브쏭님 늦은 답변입니다
    '17.2.21 11:26 PM (183.103.xxx.123)

    선생님 안녕하세요 초1여아가있는 엄마입니다
    저희아이는 언어가늦는아이이구요 겨우 한글띠고간 아이라 영어를 놓고있다 이글들을보고 아뿔싸했네요ㅜㅜ
    초2올라갈때되니 다급해졌습니다
    거의 영어는 모르는상태에서 친구가 얼마전다닌다는 학원을 보는 중인데요 제가 가르치면좋겠지만 꾸준히지속될까 고민되어 우선상담만 받아볼까하는데
    알아본학원은 에니메이션으로 수업을합니다
    히어링을 하고 카피를시켜 무한반복 시키고 아이가 그걸외울때까지 반복시키더라구요
    친구보니까 한지얼마안되었는데 유창하게 외워서 말하는걸보고놀랬어요 4학년친구가 미국 뉴스 동영상을 통으로외워서 말하는아이도봤구요 계속 카피식으로 수업해서 입이 트이는방식의 수업이고 마지막 단계가 리딩 라이팅 이었습니다 학원선택이 좁은 지역에살고있어 이런학원이 어떨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위에 올리신방식이 나쁜건 아니지만 그루브쏭님의 아이한테는 전혀 맞지 않는 방법입니다.
    지금 초2라면 정말정말 최선을 다해서 파닉스 해 주시면서 에니메이션이 아닌 영어동화와 CD 그 다음이 아이한테 맞는 에니메이션 듣기와 보기 이지 에니메이션 외워서는 너무 무식한 방법인거 같아요.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님 아이한테는 독인 방법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을 꿰어서 바느질을 할 수는 없습니다.

    돌아가더라도 곧 바른 길을 가셔야 해요.

    지금이라도 파닉스 키즈나 파닉스 교재 사시고 학원도 등록하셔서 도움 받으시면서 아이랑 함께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학원이 다 해주는 거 아니니까 엄마나 부모님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 1018. 8세 세진맘님
    '17.2.21 11:28 PM (183.103.xxx.123)

    세진이 레벨 테스트 해 보시고 글 올려주세요.
    만약 여기 저기 알아보시고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글 다시 올려주세요. 화이팅!!!

  • 1019. 초1남아맘
    '17.2.22 2:26 PM (218.239.xxx.191)

    안녕하세요 선생님^^ 지난 게시판 끝자락에 인사드리고 이제 다시 인사드려요~ 준이랑 동갑인 준이 따라잡기맘이예요 ㅎ 여기 게시판 글 다 읽고 교재 공부하러 다녔어요. jy북스싸이트도 가보고 파닉스책도 돌아다녀보고, 제가 두달쯤 전에 스마트파닉스책을 파닉스로는 처음 사고 1권 끝냈었던 상태였어요. 파닉스의 중요성을 모르고 그냥 남들 사길래 처음 산 파닉스책이 스마트파닉스인데요. 파닉스키즈랑 파닉스인리딩을 새로 사야 되나 한참 고민하다가 일단 있는 스마트파닉스나 우선 떼보자 생각했어요. 그런데 스마트파닉스 쭉 보니 3권에 단모음 a와 장모음a가 나오는데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모르겠어요. cat 은 애 발음이고 cake는 애이 발음인데 이걸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좌절입니다 ㅠㅠ 자음a자음e 는 에이라고 가르치면 되나요?
    그리고 위시워시는 리딩책에 속하나요? 동화책에 속하나요? 이제 3월이면 초 2올라가는데 엄마인 제가 너무 모르네요 ㅜㅜ

  • 1020. 꽁이 엄마
    '17.2.22 9:18 PM (183.103.xxx.123) - 삭제된댓글

    https://search.naver.com/p/cr/rd?

  • 1021. .....
    '17.2.22 9:19 PM (183.103.xxx.123) - 삭제된댓글

    https://search.naver.com/p/cr/rd?

  • 1022. 초1남아맘님 답변입니다
    '17.2.22 11:28 PM (183.103.xxx.123)

    초1남아맘님

    일단 님이 물어보신 질문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 요소가 나오는데요.... 어릴때 부터 영어동화에 노출이 되어야 파닉스를 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이유냐 하면요 예를 들어 apple , cake, rake, car, cap,bath, baby 뭐 이런 단어들을 소리로 통해서 알고 영어동화책 속 그림을 통해서 알고 뭐 이러면서 소리와 글자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장모음 단모음을 알다가 실제적으로 파닉스에 들어가면 이런 단어들을 알고 있는 아이들은 빨리 글자속의 규칙을 이해하게 되는 거 거든요.

    일단 학원 같은곳에서 파닉스 3개월 완성은 다 사기 이구요 절대로 3개월 완성은 불가능 합니다.

    미국 학교 공립학교 시스템에서 만6세 후반부터 8세 초반까지 약 1년6개월-9개월 정도 에 걸쳐서 주 마다 다르지만 대략 이 정도의 시간을 온전히 파닉스에 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그 파닉스 규칙을 여기서 풀자면... 도저히 제가 다 할 수가 없구요
    네이버 같은 포털에서 A 장모음 A 단모음 하고 치시면 블로거 들이 올려 놓은 글 들이 많습니다.

    이걸 보시면서 공부를 좀 하셔야 합니다.
    일단 A 장모음과 단모음 글들을 보시고 좀 파악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닉스 하시면서 꼭 리더나 동화책을 함께 해 주셔야 되구요
    위시워시는 동화책리더 입니다. 죠이 카울리 라는 작가가 쓴건데 이걸 리더로 다 묶었죠.
    이거 다 사시는 것 보다는 노부영이나 문진미디어(잉크엔 페더)에서 나온 노래가 재미있는 동화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 1023. 초1남아맘
    '17.2.23 10:01 PM (203.226.xxx.50)

    꺄~ 감사합니다 선생님^^ 제가 요즘 선생님 말씀대로 단모음a장모음a 검색하면서 배우는중이구요 헷갈려요 ㅎ
    그리고 스마트파닉스 하는중인데 후루룩 떼고 다시 찬찬히 복습하려고 해요. 복습할때 파닉스키즈나 파닉스인리딩 닽이 들어갈까 하구요. 요즘에 투데이이즈먼데이. 버터플라이버터플라이. 텐리틀몽키스점핑인더베드 읽어주고 들었어요. 나이에 안맞는감이 있지만 이제 시작이다 하고 달려가보려구요~ 감사드려요~ 선생님~^^

  • 1024. 8세 세진맘
    '17.2.23 10:47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저희 지역에서 리터니와 영유들이 많이 간다는 영어학원에 레벨테스트 받고 왔습니다.

    미국교과서 수업, 정원9명에 AR독서프로그램이 있는 학원입니다.

    반은 파닉스반 , J1~J5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북레벨은 1.5
    반은 J3반 배정받았아요.

    미국교과서 1.4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세진이는 리딩과 라이팅은 좋은 점수를 받았아요. 리딩은 유창하게 잘 읽는 반면에 이해력이 조금 떨어지고
    어휘는 많이 아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라이팅은 A4용지를 다 채우고 뒷장까지 쓸만큼 썼어요. 문법은 약하나 자기가 무엇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알겠다고 하셨어요.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들이 아닌 책에서 본 것 배껴서 쓴 듯한 것도 보인다고 합니다.
    A4용지를 다 채울만큼 쓴 걸 보고 후한 점수를 주신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리스닝과 스피킹은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스피킹이 바로 나오지 않고 한국어로 해석 후
    나오려는 것들이 눈에 보였으나 원어민 선생님이 무슨 질문을 하는지 단어를 통해서 아는 듯 했다고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은 저희 아이를 굉장히 독특한 아이라고 열심히 하려는게 눈에 보이고 예뻐 보인다고
    리스닝과 스피킹만 보완하면 영어를 잘하는 아이가 될 것 같다고 가르쳐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와~ 전 이런 결론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파닉스반만 아니기를 바랬거든요.
    홈스쿨만 했다고 하니깐 굉장히 놀란 눈치였습니다. 속으로 돈 많이 저축되었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선생님 덕분입니다. ㅠㅠ

    이 학원의 교재는 미국교과서, 스콜라스틱 100 어휘책, 드라마 북? 드라마 교재는 상황극 책이더라구요.
    상황극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는 사이언스 교재였습니다. 사이언스는 과학실험도 직접 한다고 합니다.
    과학실험 후엔 간단한 써머리를 작성해서 매주 발표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숙제에 관해서는 첨삭지도 해 주고 단어 10개 정도 외우고 숙제양은 30분~1시간 정도 라고 하네요.
    숙제양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주로 라이팅 숙제인 듯 싶어요.

    선생님이 생각하기로는 이 학원은 어떠신지요?

    저는 나쁘진 않는데 단점으로 뽑는다면 조금 비쌉니다. ㅎㅎ

    저희 세진이의 단점은 리스닝과 스피킹인데 CD듣기를 너무나 싫어하고 DVD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저희 아이는 원어민이 있는 학원으로 보내는게 정답일까요?

    내일은 소규모의 원장님이 직접 가르치는 학원에 가 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 이야기를 들어보시곤
    가르쳐 보고 싶은 아이라고 하셔서 가 보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1025. 8세 세진맘
    '17.2.23 10:54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저희 지역에서 리터니와 영유들이 많이 간다는 영어학원에 레벨테스트 받고 왔습니다.

    미국교과서 수업, 정원9명에 AR독서프로그램이 있는 학원입니다.

    반은 파닉스반 , J1~J5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북레벨은 1.5
    반은 J3반 배정받았아요.

    미국교과서 1.4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세진이는 리딩과 라이팅은 좋은 점수를 받았아요. 리딩은 유창하게 잘 읽는 반면에 이해력이 조금 떨어지고
    어휘는 많이 아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라이팅은 A4용지를 다 채우고 뒷장까지 쓸만큼 썼어요. 문법은 약하나 자기가 무엇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알겠다고 하셨어요.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들이 아닌 책에서 본 것 배껴서 쓴 듯한 것도 보인다고 합니다.
    A4용지를 다 채울만큼 쓴 걸 보고 후한 점수를 주신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리스닝과 스피킹은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스피킹이 바로 나오지 않고 한국어로 해석 후
    나오려는 것들이 눈에 보였으나 원어민 선생님이 무슨 질문을 하는지 단어를 통해서 아는 듯 했다고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은 저희 아이를 굉장히 독특한 아이라고 열심히 하려는게 눈에 보이고 예뻐 보인다고
    리스닝과 스피킹만 보완하면 영어를 잘하는 아이가 될 것 같다고 가르쳐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와~ 전 이런 결론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파닉스반만 아니기를 바랬거든요.
    홈스쿨만 했다고 하니깐 굉장히 놀란 눈치였습니다. 속으로 돈 많이 저축되었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선생님 덕분입니다. ㅠㅠ

    이 학원의 교재는 미국교과서, 스콜라스틱 100 어휘책, 드라마 북? 드라마 교재는 상황극 책이더라구요.
    상황극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는 사이언스 교재였습니다. 사이언스는 과학실험도 직접 한다고 합니다.
    과학실험 후엔 간단한 써머리를 작성해서 매주 발표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숙제에 관해서는 첨삭지도 해 주고 단어 10개 정도 외우고 숙제양은 30분~1시간 정도 라고 하네요.
    숙제양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주로 라이팅 숙제인 듯 싶어요.

    마지막으로 책읽고 AR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선생님이 생각하기로는 이 학원은 어떠신지요?

    저는 나쁘진 않는데 단점으로 뽑는다면 조금 비쌉니다. ㅎㅎ

    저희 세진이의 단점은 리스닝과 스피킹인데 CD듣기를 너무나 싫어하고 DVD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저희 아이는 원어민이 있는 학원으로 보내는게 정답일까요?

    내일은 소규모의 원장님이 직접 가르치는 학원에 가 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 이야기를 들어보시곤
    가르쳐 보고 싶은 아이라고 하셔서 가 보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1026. 8세 세진맘
    '17.2.24 4:24 PM (122.34.xxx.134)

    선생님 안녕하세요 ^^

    오늘 가 본 학원은 작은 교습소였습니다. 워낙 원장님이 꼼꼼히 아이들을 봐 주신다고 해서 가 보았어요.

    세진이 레벨테스트도 꼼꼼히 봐 주셨어요.리딩, 단어, 문장쓰기 이렇게 테스트 진행을 했습니다.
    리딩은 무척 잘 읽는다고 하셨고 기본이 튼튼하다고 칭찬이 해 주셨어요. 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책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 학원은 다르게 문장쓰기와 단어를 무척 중요시 여기더라구요. 브릭스 리딩 책으로 공부를 하는데
    단어 외우기, CD 여러번 듣기, 한국어->영작문 쓰기, 쓴 영작문 외우기
    선생님이 외웠는지 , 선생님 맘에 들때까지 계속 체크체크 하면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꼼꼼하게 진행하시면서 하드 트레이닝?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기초리딩반이라 책읽기는 진행안하고 기초리딩만이 끝난 후에 책을 읽은 후 북리포트 작성하고 워크지
    푸는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여기 선생님이 꼼꼼히 봐주시는것 같지만 제가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해야 하는데 힘이 굉장히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 선생님도 엄마가 힘들다고 권유하지 않으시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다른 학원도 천천히 알아보면서
    세진이의 리스닝과 스피킹을 보완하여 상위권 학원 탑반으로 도전해 볼까 생각도 듭니다.
    리딩과 라이팅 점수가 5점 만점 중 4~5점을 주로 받아서 자신감도 생겼거든요. 문법은 2점이지만요.

    그런데 세진이가 CD 듣기를 너무 싫어하는게 문제이지만요.

    잠자기 전에 CD듣기부터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이건 거부를 하지 않네요.
    리스닝과 스피킹 보완은 역시 듣기밖에 없는거지요? 차고차고 넘쳐야 한다고 ㅎㅎ
    좋은 방법이 있으면 마구마구 알려주세요.
    바로 실천하겠습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1027. 아이영어
    '17.2.27 1:52 PM (219.249.xxx.175)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봄방학도 이제 끝나가고 새학기가 코앞이네요.

    딸아이는 이제 3학년 올라갑니다.
    영어는 늘 하던대로 동화,미교 2.1(이번에 올라가요),이머젼 리더 수업하고있어요.
    세가지를 하다보니 일주일 내내 조금씩 숙제를 해야하는데 이걸 제가 조금만 놓치면 미뤄져서
    쪼아가면서 하고있어요.^^;;
    요즘 시간을 재어보니 영어읽는 시간이 30분 - 1시간정도인데 센터 수업책들 매일 읽게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골라 읽어요.
    아서나 헨리같은 챕터책도 있긴한데 이건 주로 듣지..찾아 읽지는 않고요.
    아.. 어린이 영영사전 읽기를 시작했어요. 퍼스트 딕셔너리던데.. 그림도 있고하니 아직은 부담없이 하네요.
    그치만 역시 쓰는걸 보면 모르는 단어같은 경우 스펠링이 뒤죽박죽이예요.
    이게 파닉스가 아직도 제대로 안된건가 싶어서 좀 불안한데 쓰는걸 좀 더 시켜야하나할까요?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중학교정도 되면 이게 너무 큰 구멍이 되지않을까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제 3학년이 되니 사회,과학도 있고 낯선 과목이니 아이는 슬쩍 긴장도 하고 그러네요.
    진도맞춰 관련도서를 미리 빌려주기도 하는데 그냥 슬쩍 읽는 정도지 머리속에 박히는건 아니니 책만으로 가능할런지 모르겠어요.
    그렇가도 주 1회 학원은 아직 아닌거 같고요.

    선생님, 3학년 전반적으로 제가 한번 체크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제 7세가 된 둘째는 한글과 영어가 같이 가고있는거 같아요.
    파닉스 키즈 5권이 끝난 상태이고 한글도 이중받침 부분빼고는 거의 한번씩 저랑 했어요.
    그런데 아직 완벽하지는 않고요.^^;;
    파닉스랑 동화숙제는 저랑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고있고 jfr 워크북도 한장씩 하고있어요.
    수 세기같은건 기탄 문제집으로 하고요.
    첫아이가 있어서 지나온 시간같은데 요즘 다시 뭘해야하나..멍할때가 있고 그러네요.
    동화수업은 중급반인데 6개월정도 더하면 고급반으로 올라갈 예정이예요.
    제가 보기에는 쓰는것도 그렇고..고급반은 아직 힘든거 같은데 중급을 한번더 하기에는 1년6개월이 걸리니 어찌할까 싶어요.
    그리고 파닉스인 리딩에 들어가면 리더수업을 들으려고했는데 아이가 수업 3개를 하려니 버거운거 같아서 저랑 리더 읽는거 정도 같이할까 싶고요.
    달리 또 제가할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3월이 코앞이지만 이때가 날이 제일 춥기도 하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또 올께요. 늘 감사합니다.^^

  • 1028. 슈슈맘
    '17.3.7 1:41 AM (218.38.xxx.211)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큰 아이 5세 때 선생님 글 처음 만났는데... 이제 첫째는 8세, 둘째는 6세 되었네요.^^

    8세 첫째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지난 번에 읽기가 지난하게 안 된다고 말씀드렸던 그 아이.. 파닉스를 3번에 걸쳐 톺아보았지만 조음이 좀처럼 잘 안되고, word family학습도 high frequency words 학습도 할 땐 괜찮게 하는 것 같은데, 책장을 넘겨 보면 거의 까먹곤 해서... 엄마인 저는 영어 teaching에서 거의 손 떼고, 같이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영어동화책 읽기만 하며 시간을 보내왔던 그 아이요.^^ 이제 집에 있는 영어책들은 꼭 유창하게 잘 읽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외워서 읽는 거에요. 새 글 보여주면 벙어리가 되고, 알파벳이 5-6자 이상 넘어가면 파닉스 규칙에 맞는 단어도 쉽사리 읽어내지 못한답니다.

    올초, 영어학원들 몇 군데 테스트를 봤습니다. 결과를 보니, 리스닝과 스피킹은 최고반 수준인데, 읽고 쓰기가 너무 안 되어서 적당히 들어갈 반이 없더라구요. 중간 레벨로 받아준다고는 했지만(영어유치원 1년다닌 평균적인 아이들이 진급하는 반), 그러면 안 될 것 같았어요. 결국 엄마인 저밖에 이 아이를 이끌어 줄 사람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올 초부터 다시 word family, high frequency words, 리더.. 3 가지 가정 학습을 다시 시작했어요. 그래도 작년보다는 수율이 훨씬 높아졌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엄마가 너무 지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만 뒤쳐지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구요. 개인지도 선생님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주 2회 한 시간 학습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입학한 학교 방과후 과정에, 정상어학원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원어민 영어강좌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신청을 해봤는데... 오늘 교재를 받아보니 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아이는 어찌된 일인지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고, 정상의 커리큘럼 상 3-4학년 수준의 반에 배정받았는데요..) 중간 레벨의 영어를 10세 아이에게 가르칠 때 적합할만한 교재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엄마인 제가 열심히 연습시키는 방법 밖에 없는걸까요? 제가 지쳐가는 걸 보아온 아이 아빠는 그냥 방과후 과정에 친구들과 함께 보내서, 단어시험 같은 것 어려워하면 좀 더 도와주는 식으로 지원을 해서 보내라는 입장인데요. 선생님께서 엄마가 포기하면 안된다고.. 더 힘내보라고 채찍질 해주시면, 전 마음을 가다듬고 좀 더 힘내볼꺼에요.

    이 와중에 6세 된 둘째 아이는 영재원 테스트 권유를 받고 영재 판정을 받았네요. 둘째한테 신경쓸 에너지가 모자랄 것 같아서,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그냥 영어유치원에 등록해버렸습니다. ㅜㅜ

  • 1029. 8세 세진맘
    '17.3.16 8:28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세진이는 아직 학원을 정하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동화책, 리더스 주로 읽고 있습니다.
    밤에 듣기를 했더니 발음도 좋아진 것 같고 듣기 거부도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최근에 영어학원을 알아봤어요.

    정원은 8명에 레벨별로 노블, 픽션, 논픽션 책을 정해서 토론을 한다고 합니다.
    책으로 수업을 하는 것 같아서 맘에 들었어요.
    그런데 상담하신분이 자세한건 진단테스트를 해봐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라이팅이 되는지
    스피킹이 되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잘하는 아이들 틈에서 기 죽으면서 학원 다니게 되는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어요.
    5월초에 레벨테스트를 받아볼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일유출신 저희 아이에게는 즐겁게 다니는 원어민이 있는 영어학원이 맞겠지요?

    영어학원에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 1030. 늦둥이딸맘
    '17.3.17 12:26 PM (218.153.xxx.28)

    안녕하세요..선생님글을 몇날 며칠을 읽다 머리가 팽팽도는 늦둥이딸맘입니다..큰애는이번에 대학들어가고 띠동갑 둘째가 이번에 초등입학을 했어요..
    큰애때 노부영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 엄마표영어한다고 나름 영어동화책도 사고 집듣?시킨다고 애잡다가 성질만 버리겠다고 하고는 다 떼려치우고 아이를 학원으로 돌렸어요..

    그런데 12년전 아니 그 전부터 영어동화로 꾸준히 공부시킨 엄마들의 성공담이랄까...아이들의 성장과 배우는 과정에서 즐겁고 재미나는 경험 ,그것으로 인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 스트레스가 없는것은 너무너무 부럽고 부럽기만해요..그리고 비용대비 효과,성과룬 보았을때도요...큰애를 학원으로 돌리고 중학교부터는 영어 과외를 빠지지 않고 했지만 결과는...ㅜㅜ

    이번에 늦둥이딸이 초등에 입학하면서 영어를 시작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여기저기 둘러보다 다시 엄마표영어를 생각하게되네요.

    저희 딸은 말이 굉장히 빨리 틔였었는데 유아때 뽀로로같은걸 영어로 켜주면 거부감이 심했어요..우리말을 잘하니까 영어 거부감이 심했던거지요..
    요새 초등입학을 앞두고 제가 쉬운 영어동화책읽어주고 cd들려주면서 너도 이제 영어공부해야한다하니 참고 듣고 있네요..JFR 은 가지고 있던게 있어 같이 듣는데 아이가 꽤 많이 기억하는거 보고놀랐어요..5세때 사서 몇 권하다가 관뒀거든요 .이렇게 하루 그래봐야 30분 내외 책보고 cd듣고있어요

    제이와이카페에 가보니 노부영 300리더 300이라고해서 공부모임도 있던데...울딸 초등 1년생이 노부영 영어동화 300권으로 시작을 해도 아이가 거부감이 없을지..또 리더스가 포함된 세트까지 같이 한번에 구매하려니 가격의 압박으로...

    엄마도 그 사이 나이 먹어..예전처럼 쌩쌩하지못해서 카페에서 제시하는 스케쥴대로 공부하는게 중도 포기는 없을거 같아요

    노부영세트로 사지말라하실텐데...정보력 떨어지는 엄마이고 지구력이 떨어질까봐 같이 뭍어 갈까싶다가도 그 어마어마한 가격과 배달되어오는 책 박스를 어찌 감당해야할지...
    여기서 선생님께 횡설수설 드리는 것같아요..ㅜㅜ

    저희 딸도 노부영 취향에 맞는거 찾아 서 단품구입하고 선생님이 제시하신대로 JFR과 파닉스 키즈로 해도 늦지않을까요..
    또한 엄마인 제가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해낼수 있을까요..

    이글을 언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어떤 엄마표가이드북보다 감사하게 읽었어요..감사합니다~

  • 1031. 8세 세진맘
    '17.3.17 3:14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요즘 저의 고민은 영어학원입니다.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학원은
    정원9명에 원어민 수업. 미국교과서 1.4 시작
    과학수업은 실험으로 통해 흥미유발 시켜요.
    AR프로그램도 있어요.
    아이들 세세히 신경 써 준다는 생각이 안 들었지만 엄마들 사이에서는 저학년이 다니기에 좋다고 합니다.
    단어는 10개이하에 숙제는 30분~1시간 정도.
    원비는 다소 비쌈.

    두번째 학원은
    브릭스나 컴퍼스? 같은 교재와 스토리북 수업이 있어요. 스토리북이라 책 수업이 있어서 맘에 듭니다.
    정원은 12명. 엄마들 사이에서는 관리를 잘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학원은
    노블, 픽션, 논픽션, 보캐, 문법을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토론식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가 라이팅과 스피킹이 되어야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엄마들 사이에선 관리도 잘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학원은 잘하는 아이들이 가는 곳 같아서 저희 아이가 가면 기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레벨테스트 통과도 할지 의문이구요. 스피킹이 되어야 한다고 상담분이 이야기 하시네요.

    선생님은 어느 학원이 나으신 것 같아요?
    학원 선택만 끝나면 저의 고민도 끝날 것 같습니다. ㅜㅜ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 1032. 8세 세진맘
    '17.3.17 4:04 PM (122.34.xxx.134)

    선생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요즘 저의 고민은 영어학원입니다.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학원은
    정원9명에 원어민 수업. 미국교과서 1.4 시작
    과학수업은 실험으로 통해 흥미유발 시켜요.
    AR프로그램
    아이들 세세히 신경 써 준다는 생각이 안 들었지만 엄마들 사이에서는 저학년이 다니기에 좋다고 합니다.
    단어는 10개이하에 숙제는 30분~1시간 정도.
    원비는 다소 비쌈. 가격대비 효율적인지 의심스러워요 ㅋㅋ

    두번째 학원은
    브릭스나 컴퍼스? 같은 교재와 스토리북 수업이 있어요. 스토리북이라 책 수업이 있어서 맘에 듭니다.
    정원은 12명. 엄마들 사이에서는 관리를 잘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학원은
    노블, 픽션, 논픽션, 보캐, 문법을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토론식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가 라이팅과 스피킹이 되어야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엄마들 사이에선 관리도 잘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학원은 잘하는 아이들이 가는 곳 같아서 저희 아이가 가면 기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레벨테스트 통과도 할지 의문이구요. 스피킹이 되어야 한다고 상담분이 이야기 하시네요.

    선생님은 어느 학원이 나으신 것 같아요?
    학원 선택만 끝나면 저의 고민도 끝날 것 같습니다. ㅜㅜ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 1033. 위에 세분 글을 읽었습니다
    '17.3.17 11:09 PM (183.103.xxx.123)

    제가 이번 주말에 답글 달아드릴께요.
    개인적으로 강의준비와 개학등으로 너무 바빳습니다.
    너무 오래기다리셨죠? 이번 주말에 답글 달아 놓겠습니다

  • 1034. 8세 세진맘님 답변입니다
    '17.3.18 10:30 PM (183.103.xxx.123)

    세진맘님의 질문입니다.



    질문: 첫번째 학원은
    정원9명에 원어민 수업. 미국교과서 1.4 시작
    과학수업은 실험으로 통해 흥미유발 시켜요.
    AR프로그램
    아이들 세세히 신경 써 준다는 생각이 안 들었지만 엄마들 사이에서는 저학년이 다니기에 좋다고 합니다.
    단어는 10개이하에 숙제는 30분~1시간 정도.
    원비는 다소 비쌈. 가격대비 효율적인지 의심스러워요 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과학실험이 아마 원어민이 하는 거 일건데.... 아마도 싸구려 중국산 봉투에 들어있는거 작동도 잘 안되고 하는거 그런거로 실험할겁니다.
    원어민들도 잘 못만들고(안에가 하도 조악해서...) 어떤건 아무리 읽어도 만드는게 이해가 안되는 것도 있고 할겁니다.

    미교 1.4 정도는 뭐 세진이 한테는 좋아보입니다만 이걸 어떻게 풀어낼지도 걱정이긴 하네요.






    두번째 학원은
    브릭스나 컴퍼스? 같은 교재와 스토리북 수업이 있어요. 스토리북이라 책 수업이 있어서 맘에 듭니다.
    정원은 12명. 엄마들 사이에서는 관리를 잘한다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구 아이들이 너무 많네요. 한 반에 12명!!!
    그래도 브릭슨 나 컴퍼스 같은 교재와 스토리북은 그냥 가장 실패하지 않는 교재 선택이고 무난해 보입니다.





    세번째 학원은
    노블, 픽션, 논픽션, 보캐, 문법을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토론식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가 라이팅과 스피킹이 되어야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엄마들 사이에선 관리도 잘한다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진이가 1학년이죠? 아직은 저런식으로 수업은 안됩니다.
    어떻게 한국아이들이 저런 식으로 수업이 가능하다는건지 이해가 도저히 안됩니다.
    저건 원어민들도 저렇게 수업 못합니다.
    이런 나이에는 원어민들도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가장 충실하게 공부하는데.... 저걸 토론식으로 한다구요?
    누가 저렇게 영어를 잘하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세상에.... 아무리 부모들을 현혹시켜도 그렇지 저게 어떻게 가능하다는건지




    세번째 학원은 잘하는 아이들이 가는 곳 같아서 저희 아이가 가면 기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레벨테스트 통과도 할지 의문이구요. 스피킹이 되어야 한다고 상담분이 이야기 하시네요.

    선생님은 어느 학원이 나으신 것 같아요?
    학원 선택만 끝나면 저의 고민도 끝날 것 같습니다. ㅜㅜ



    제 대답은 그냥 2번인데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세진맘

    아이들이 좀 적은 학원은 정녕 없는건가요?

  • 1035. 늦둥이 딸맘 님 답변입니다
    '17.3.18 10:40 PM (183.103.xxx.123)

    아이구 먼저 정말 수고 하신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아이 대학보내셨나요? 커피 한잔 진하게 쏴 드리고 싶어요 한국 엄마들 다들 화이팅이예요.

    대학 안보내 본 엄마들하고 는 삶에 대한 이해와 깊이가 다르죠 허이그! 그만큼 대학보내기 쉽지 않고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고 생각하니 참 토닥토닥 해 드리고 싶어요.

    자.... 제 대답은 정말 자신이 없으면 전세트를 들여 놓는 건 좀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약 JY 관계자가 보신다면 정말 싫어하시겠지만 그래도 일단 가격의 압박도 크고
    전세트 있으면 너무 좋죠 하지만 다 활용하시기도 힘들거고

    엄마가 저걸 다 들여 놓았는데 아이는 마음대로 안 움직여 주고 하면 너무 심적으로 힘드실것 같아요.
    돈은 좀더 들겠지만 아이랑 좀 고르고 하나 하나 모으는 것도 나쁘지 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이제 초등에 들어가시니까 그냥 조심스럽게 엄마와 학원 이렇게 하심 어떨까 싶어요.
    어느 정도 학원 도움 받으시고 엄마가 정말 열심히 옆에서 숙제 봐 주시고 파닉스 완벽히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제일 중요한 학원에서 절대 해 주지 않는 동화책 읽어주기 함께 하시고 학원교재에 리더 나 동화를 함께 해 주신다면

    중구 난방되지 않고 잘 해 나가시리라 믿어요. 너무 엄마표로만 하시다가 엄마도 지치고 그냥 흐지부지 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 되서요.

    제가 학원을 다 믿지 않는 사람이라서... 학원만 다 믿으시라고는 말 못해요.
    하지만 가끔씩은 엄마들이 방향을 잘 못잡아서 아이들이 힘들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는 방향으로 그래도 제 글을 몇일 동안 다 읽으신것 같아서 제가 제시한 방향으로 좀 도와 주세요. 그럼 잘 할겁니다

  • 1036. 아이영어 님 답변입니다
    '17.3.18 10:54 PM (183.103.xxx.123)

    답변이 너무 늦었죠? 하지만 답글을 보실거라 생각하고 달아봅니다.





    딸아이는 이제 3학년 올라갑니다.
    영어는 늘 하던대로 동화,미교 2.1(이번에 올라가요),이머젼 리더 수업하고있어요.
    ---

    정말 구성은 최고입니다. 동화 미교 이머젼.... 좋습니다.



    세가지를 하다보니 일주일 내내 조금씩 숙제를 해야하는데 이걸 제가 조금만 놓치면 미뤄져서
    쪼아가면서 하고있어요.^^;;
    요즘 시간을 재어보니 영어읽는 시간이 30분 - 1시간정도인데 센터 수업책들 매일 읽게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골라 읽어요.
    아서나 헨리같은 챕터책도 있긴한데 이건 주로 듣지..찾아 읽지는 않고요.
    아.. 어린이 영영사전 읽기를 시작했어요. 퍼스트 딕셔너리던데.. 그림도 있고하니 아직은 부담없이 하네요.
    그치만 역시 쓰는걸 보면 모르는 단어같은 경우 스펠링이 뒤죽박죽이예요.
    이게 파닉스가 아직도 제대로 안된건가 싶어서 좀 불안한데 쓰는걸 좀 더 시켜야하나할까요?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중학교정도 되면 이게 너무 큰 구멍이 되지않을까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헉!!! 사전읽기를 시작하셨다구요?
    이건 아무나 하는거 아닌데 엄마가 대단하시네요. 이거 아무나 못해요 만약 할 수만 있다면 영어공부의 최고봉이죠. 왜냐하면 정말 정확한 가장 정확한 단어의 정의와 뜻 그리고 완벽한 문장과 문형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고수 시네요.
    아이도 대단합니다. 이걸 해 내고 있다니 이 아이 나중에 writing 할때 내공이 엄청날 겁니다.
    할 수만 있다면 계속해서 반복해 보세요. 천기누설이네요. 세상에....










    그리고 이제 3학년이 되니 사회,과학도 있고 낯선 과목이니 아이는 슬쩍 긴장도 하고 그러네요.
    진도맞춰 관련도서를 미리 빌려주기도 하는데 그냥 슬쩍 읽는 정도지 머리속에 박히는건 아니니 책만으로 가능할런지 모르겠어요.
    그렇가도 주 1회 학원은 아직 아닌거 같고요.

    선생님, 3학년 전반적으로 제가 한번 체크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직은 이런 과목으로 학원 돌리라고 하고 싶지 않구요
    학원 돌리는 돈으로 과학 사회 한국사 책 사서 읽으라고 하고 싶어요.
    물론 도서관에서 빌릴 수도 있지만 아이영어님은 둘째도 있으시죠? 그렇다면 필요한 책들은 사세요.
    사서 읽고 보고 맛보고 즐기고 하심 됩니다.

    그리고 단어가 뒤죽박죽인건 소리만 먼저 너무 많이 접하고 정확한 시기에 파닉스가 안되서 그게 구멍인데 큰아이는 사전 읽기를 하고 있다니 곧 바로 잡아 질겁니다.
    이게 파닉스가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 제대로 된 파닉스요.




    그리고 이제 7세가 된 둘째는 한글과 영어가 같이 가고있는거 같아요.
    파닉스 키즈 5권이 끝난 상태이고 한글도 이중받침 부분빼고는 거의 한번씩 저랑 했어요.
    그런데 아직 완벽하지는 않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당연히 완벽하지 않아야 하는게 정상이예요.
    절대로 완벽할 수가 없죠. 그래야 정상인겁니다. 아직 기초니까 파닉스 좀 더 많이 해야하고 아직은 내공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파닉스랑 동화숙제는 저랑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고있고 jfr 워크북도 한장씩 하고있어요.
    수 세기같은건 기탄 문제집으로 하고요.
    첫아이가 있어서 지나온 시간같은데 요즘 다시 뭘해야하나..멍할때가 있고 그러네요.
    동화수업은 중급반인데 6개월정도 더하면 고급반으로 올라갈 예정이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잘 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또 다른시간이라서 그런거죠. 그래도 잘 하고 계신것 같아요.
    동화 중급과 고급 이런 과정들을 잘 모르지만 영어동화를 단계를 나눠서 하는거죠 동화가 가장 큰 양분이 될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쓰는것도 그렇고..고급반은 아직 힘든거 같은데 중급을 한번더 하기에는 1년6개월이 걸리니 어찌할까 싶어요.
    그리고 파닉스인 리딩에 들어가면 리더수업을 들으려고했는데 아이가 수업 3개를 하려니 버거운거 같아서 저랑 리더 읽는거 정도 같이할까 싶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둘째 아이는 아직 어리죠 그래도 참 잘해내고 있네요.
    만약 지금 상황이라면 파닉스가 기초가 끝나면 리더 가 더 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최고죠.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이나 아이의 공부체력등을 고려해서 아이영어님이 잘 판단 하시면 될겁니다.

    아무래도 다다익선이죠.

    힘들기는 해도 하기만 하면 해 내기만 하면 다 자기것이 되니까요.

  • 1037. 늦둥이딸맘
    '17.3.19 9:12 AM (218.153.xxx.28)

    선생님..답을 바로 해주셨네요~~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할 수있는 한 동화책읽기, 파닉스 구축은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한큐에 정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038. 8세 세진맘
    '17.3.19 10:02 AM (122.34.xxx.134)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답변이 세진이에게 어느 학원을 보낼지 방향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이 이렇게 많은데 선생님이 말씀하신 조건의 학원 찾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놀랍습니다. ㅎㅎ

    더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1039. 6세 딸맘
    '17.3.20 2:49 PM (125.128.xxx.2)

    안녕하세요 선생님
    생일 늦은 6세 여아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작년 가을경에 선생님 글 처음읽고 여러 방법을 시도하던 중에
    직접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

    30개월경에 노부영 베스트 30권 샀었는데,복직시기랑 겹쳐서 잘 활용하지 못했고
    작년 가을에 선생님글 보면서 아침시간이나 차로 이동할때 짧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선생님 글 보고 노부영 읽어주기를 하려고 했으나.
    잠들때 아빠가 주로 책을 읽어주는데 이미 영어책을 번역해서 읽어주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아빠가 출장다녀오면서 종종 미국에서 동화책을 사왔는데 그걸 번역해서 읽어줘 버릇했더라구요)
    제가 영어 그대로 읽어주고 생각하게 하려고 하면 저항이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노부영 노래 듣는거에 만족해하면서 6개월 가량 시간이 흘렀습니다.

    작년에는 다니던 원에서 ORT 수업이 주3회 있어서
    매달 ORT 2권 정도 나가는데, 해당 CD를 차에서 반복해서 들려주니깐
    수업 받을때도 자신있어하고, 한달 지나면 2권 정도는 안보고도 외우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확인해보니 영어 알파벳도 대부분 알더라구요
    (아직 M,W p,q 등은 헷갈려 하지만)

    참 그리고 ORT 수업이 없던 주에 five littel monkey 수업이 있었는데,
    기존에 노래 듣기 율동이 더해져서인지 집에서 율동하면서 노래를 다 외우더라구요!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6세가 되어 특별수업 구성이 바뀌면서 영어수업이 없어져서
    영어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이 필요 할 것 같아서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어른들은 똘똘하다고 하지만
    또래 아이들을 많이 보는 제가 보기에는 다소 늦은면도 있는 아주 평범한 보통 아이입니다.
    (한글은 받침없는 글자는 읽고, 자,모 조합은 이해하고 있으나, 깨친지 얼마 안된 상황입니다.)

    영어에 관심이 있고, 작년 가을쯤 사교육?을 하나쯤 시켜줄까 해서 미술이나 음악학원 다닐지 물었을때
    영어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던 아이이나,
    자존심이 쎄고 엄마를 선생님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엄마표 학습?은 쉽지 않은 아이입니다.

    사교육 엄마랑 놀이&예,복습 위주로 6세에게 권해주실 만한 방법은 어떤게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주2회 1회 50분 수업 (4명 1조로 노래로 영어배우며 독후활동 하는 그룹과외)
    주1회 1회 1시간 수업(북시터개념으로 제가 원하는 방식의 수업(노부영읽고 독후활동하기 등) 진행 가능 1:1)
    주2회 1회 30분 수업(한국인이나 영어가 더 편한 선생님, 파닉스부터 시작, 1:1)

    어떤게 가장 도움이 될지
    지금 제 생각으로는 주1회 북시팅하면서 쫌 익숙해지면 주2회 파닉스 수업을 시작해볼까하는데
    북시팅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수업 진행을 부탁드리는게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직장맘이고, 퇴근해서 늘 놀아주는 엄마 역할을 해서인지
    학습 도우미?로는 엄마와의 관계 설정을 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끝에 찾고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과외 등의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그 경우 엄마가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1040. 아이영어
    '17.3.20 5:57 PM (219.249.xxx.175)

    선생님,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늘 와서 보고 놓치는거 없나 보는 중이였어요. 잘보고 또 힘내서 나가볼께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1041. 로우팻
    '17.3.21 4:02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 그런지 여전히 아프고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있어서 영유에서도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화장실을 들락더리고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짧아지는데 1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꼐서 가르쳐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기탄수학,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 피아노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감사합니다.

  • 1042. 로우팻
    '17.3.21 4:35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 그런지 여전히 아프고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있어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도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가며 선생님을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했어요.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꼐서 가르쳐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기탄수학,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 피아노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감사합니다.

  • 1043. 로우팻
    '17.3.21 10:26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서인지 여전히 아프고 치료하면서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있어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올해는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 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에효..^^;;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무척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 롸이팅 책, G.U.M.이라고 문법? 같은 책도 있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 가며 선생님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정말 울면서 겨우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만약 준이가 언어감이 뛰어난 아이였다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을 거예요.
    준이는 너무 언어감이 없는 이과생이라....가끔 정말 아쉬워요.

    대신 연산은 하루 5분 공부로도 진도가 잘나가서 벌써 나눗셈 들어갔어요.
    혼자 공부해도 7살부터 연산 학원을 다닌 아이들과 같은 진도더라고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하고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기탄수학,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 피아노도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늘 감사드립니다. 꾸벅

  • 1044. 로우팻
    '17.3.21 10:30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서인지 여전히 아프고 치료하면서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있어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올해는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 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에효..^^;;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무척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 롸이팅 책, G.U.M.이라고 문법? 같은 책도 있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 가며 선생님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정말 울면서 겨우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만약 준이가 언어감이 뛰어난 아이였다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을 거예요.
    준이는 너무 언어감이 없는 이과생이라....가끔 정말 아쉬워요.

    대신 연산은 하루 5분 공부로도 진도가 잘나가서 벌써 나눗셈 들어갔어요.
    혼자 공부해도 7살부터 연산 학원을 다닌 아이들과 같은 진도더라고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하고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기탄수학,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 피아노도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늘 감사드립니다.

  • 1045. 로우팻
    '17.3.21 10:30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서인지 여전히 아프고 치료하면서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있어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올해는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 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에효..^^;;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무척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 롸이팅 책, G.U.M.이라고 문법? 같은 책도 있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 가며 선생님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정말 울면서 겨우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만약 준이가 언어감이 뛰어난 아이였다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을 거예요.
    준이는 너무 언어감이 없는 이과생이라....가끔 정말 아쉬워요.

    대신 연산은 하루 5분 공부로도 진도가 잘나가서 벌써 나눗셈 들어갔어요.
    혼자 공부해도 7살부터 연산 학원을 다닌 아이들과 같은 진도더라고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하고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기탄수학,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 피아노도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46. 로우팻
    '17.3.21 10:33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서인지 여전히 아프고 치료하면서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있어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올해는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 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에효..^^;;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무척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 롸이팅 책, G.U.M.이라고 문법? 같은 책도 있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 가며 선생님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정말 울면서 겨우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만약 준이가 언어감이 뛰어난 아이였다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을 거예요.
    준이는 너무 언어감이 없는 이과생이라....가끔 정말 아쉬워요.

    대신 연산은 하루 5분 공부로도 진도가 잘나가서 벌써 나눗셈 들어갔어요.
    혼자 공부해도 7살부터 연산 학원을 다닌 아이들과 같은 진도더라고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하고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독서 논술 프로그램,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 계속 하고 있고,
    피아노도 겨울 방학 때부터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47. 로우팻
    '17.3.21 10:34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서인지 여전히 아프고 치료하면서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있어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올해는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 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실력도 많이 늘었어요.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에효..^^;;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무척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 롸이팅 책, G.U.M.이라고 문법? 같은 책도 있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 가며 선생님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정말 울면서 겨우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만약 준이가 언어감이 뛰어난 아이였다면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을 거예요.
    준이는 너무 언어감이 없는 이과생이라....가끔 정말 아쉬워요.

    대신 연산은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하는데 벌써 나눗셈 들어갔어요.
    혼자 공부해도 7살부터 연산 학원을 다닌 아이들과 같은 진도더라고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하고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독서 논술 프로그램,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 계속 하고 있고,
    피아노도 겨울 방학 때부터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48. 로우팻
    '17.3.21 11:37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서인지 여전히 아프고 매일 치료하면서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많아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개학 하기 하루 전 날 저녁에 가방을 싸면서 아이가 저에게 "엄마. I can't wait to go to school!" 이라고 해서
    왜냐고 물었더니 친한 친구 이름을 말하면서 학교 가면 그 친구 볼 수 있으니까 좋아서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방학 마지막 날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놀라웠고
    그 마음을 뜬금없이 영어로 저렇게 표현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하더라고요.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올해까지는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 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숙제 패턴에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어서 문제를 빨리 풀게 되어서 그런 것도 있고요.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에효..^^;;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무척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 롸이팅 책, G.U.M.이라고 문법? 같은 책도 있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 가며 선생님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정말 울면서 겨우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만약 준이가 언어감이 뛰어난 아이였다면 정말 눈부신 발전이 있었을 거예요.
    준이가 너무 언어감이 없는 이과생이라....가끔 정말 아쉽습니다.

    대신 연산은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하는데 벌써 나눗셈 들어갔어요.
    혼자 공부해도 7살부터 연산 학원을 다닌 아이들과 같은 진도더라고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하고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독서 논술 프로그램,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는 계속 하고 있고,
    피아노도 겨울 방학 때부터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49. 로우팻
    '17.3.21 11:49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서인지 여전히 아프고 매일 치료하면서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많아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개학 하기 하루 전 날 저녁에 가방을 싸면서 아이가 저에게 "엄마. I can't wait to go to school!" 이라고 해서
    왜냐고 물었더니 친한 친구 이름을 말하면서 학교 가면 그 친구 볼 수 있으니까 좋아서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방학 마지막 날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놀라웠고
    그 마음을 뜬금없이 영어로 저렇게 표현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하더라고요.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올해까지는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 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숙제 패턴에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어서 문제를 빨리 풀게 되어서 그런 것도 있고요.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에효..^^;;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무척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 롸이팅 책, G.U.M.이라고 문법? 같은 책도 있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 가며 선생님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정말 울면서 겨우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만약 준이가 언어감이 뛰어난 아이였다면 정말 눈부신 발전이 있었을 거예요.
    준이가 너무 언어감이 없는 이과생이라....가끔 정말 아쉽습니다.

    대신 연산은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하는데 벌써 나눗셈 들어갔어요.
    혼자 공부해도 7살부터 연산 학원을 다닌 아이들과 같은 진도더라고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하고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독서 논술 프로그램,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는 계속 하고 있고,
    피아노도 겨울 방학 때부터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방학 때는 영어챕터 북도 좀 읽었고 새로운 영어 동화도 읽었는데 이제 개학해서 못하고 있지만
    밤에 자기 전에 동화 듣고 자는 것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50. 로우팻
    '17.3.21 11:50 PM (114.206.xxx.169)

    선생님 ^^
    안녕하셨어요?

    준이는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어요.
    비염에 천식이 심해서인지 여전히 아프고 매일 치료하면서 아슬아슬 지내고 있지만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희망적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강박적인 면도 많아서 영유에서부터 적응 문제로 선생님께 도움 많이 받았었잖아요.
    작년에 학교 적응도 6개월 이상 아이가 힘들었는데
    다행히 1학년 때 제일 좋아했던 친구와 2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올해는 좀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개학 하기 하루 전 날 저녁에 가방을 싸면서 아이가 저에게 "엄마. I can't wait to go to school!" 이라고 해서
    왜냐고 물었더니 친한 친구 이름을 말하면서 학교 가면 그 친구 볼 수 있으니까 좋아서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방학 마지막 날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놀라웠고
    그 마음을 뜬금없이 영어로 저렇게 표현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준이 영어학원은 2학년도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하더라고요.
    3학년부터는 주 2회 수업이 될 것 같은데 올해까지는 주 3회 수업입니다.

    다행인 건 아이가 겨울즈음부터 글씨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숙제하는 시간이 조금 빨라졌습니다.
    숙제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가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도 있었는데
    글씨를 좀 빨리빨리 쓰기 시작하니까 자동적으로 숙제 시간이 조금 줄었습니다.

    숙제 패턴에 익숙해지고 실력이 늘어서 문제를 빨리 풀게 되어서 그런 것도 있고요.
    아......1년 걸렸어요. 숙제 시간이 감당 할 만큼 줄어드는데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에효..^^;;

    그리고 매번 신학기가 되면 숙제 시간이 늘어나서 무척 힘들었잖아요.
    이번에는 신학기인데도 별 차이없이 숙제를 해내고 있어요.
    헤헤헤 ^^ 기쁩니다.

    현재 2학년 교재는 미교는 1년 선행으로 3.1, 워들리와이즈 3권, 리더스는 스콜라스틱 4단계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 롸이팅 책, G.U.M.이라고 문법? 같은 책도 있고 Reading Comprehension skills and Strategies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하반기 종합테스트가 있었는데 50문제 중에 2문제 틀려서 96점을 받았어요.
    여기 학원 입학할 때 60점 커트라인이었는데 1년 뒤에 96점이라니 제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

    너무 좋아요. 이 학원 고를 때 몇 주를 잠도 못자고 게시판 도배해 가며 선생님 계속 귀찮게 해드리면서
    정말 울면서 겨우겨우 고른 곳인데 다녀보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어서
    어린이 날도 영어학원 숙제를 하면서 1년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기도 했고 고민도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더니 이런 발전이 오네요.


    정말 선생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신건지...... 선생님께서 지금 하시는 일이 아이들의 인생을 어디까지
    바꾸고 있는 건지 알고 계실까요? ......
    만약 준이가 언어감이 뛰어난 아이였다면 정말 눈부신 발전이 있었을 거예요.
    준이가 너무 언어감이 없는 이과생이라....가끔 정말 아쉽습니다.

    대신 연산은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하는데 벌써 나눗셈 들어갔어요.
    혼자 공부해도 7살부터 연산 학원을 다닌 아이들과 같은 진도더라고요.

    그리고 사고력 수학학원은 일단 좀 쉬기로 하고 우선 국어와 책읽기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어요.
    사고력 수학학원 마칠 때 보았던 테스트에서 92점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반에서 아주 상위권 점수였어요.

    아이 아빠가 준이는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아이이니 사고력 수학은 잠시 미루어두고
    일단 부족한 책읽기나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밥상머리 교육에 시간을 더 할애하기를 원해서요.
    동화, 위인전, 과학동화,수학동화 읽고, 글쓰기, 어휘 문제집, 일기 쓰기, 독서노트쓰기 등 짬짬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독서 논술 프로그램, 한문, 방과 후 컴퓨터, 태권도는 계속 하고 있고,
    피아노도 겨울 방학 때부터 시작해서 하고 있어요.
    방학 때는 영어챕터 북도 좀 읽었고 새로운 영어 동화도 읽었는데 이제 개학해서 못하고 있지만
    밤에 자기 전에 동화 듣고 자는 것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우선 2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51. 8세 세진맘
    '17.4.12 1:41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날씨가 꽃구경하러 다니기 참 좋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학원 알아보는것을 잠시 보류하고 있습니다.
    정원8명에 미국교과서와 스토리북
    숙제는 많지만 스피킹, 라이팅도 꼼꼼하게 봐 주고 관리도 잘하는 소규모 학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리더스와 리딩교재, 영어동화 이렇게 공부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하는 AR, RG도 좋아해서 1학기는 이렇게 지내자 하고 있습니다.
    자기전에 동화책 듣기 효과가 좋은지 듣는것도 좋아하고
    스피킹도 본인이 저에게 책소개를 하면서 스스로 연습을 하고 있어요. 영어동화책 외우기도 합니다.
    영어동화책 외운건 짧은 동화는 꼭 써 봅니다.
    친구들은 영어학원 다닌다고 자기도 보내달라고 해서 리스닝과 스피킹을 늘려라 했더니
    하루에 1시간이상은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1학기때 공부 좀 해서 탑반으로 가는게 제 목표입니다. ㅎㅎ

    여기서 더 보충할게 있을까요?
    다른 아이들은 열심히 학원다녀서 달린텐데 늘 불안한 마음입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감이 있는 아이라 어렸을때 부터 주산을 시켰더니 곱셈 나눗셈은 무척 잘합니다.
    지금도 하고 있구요.
    어렸을때부터 수학동화를 많이 읽어서 개념적으로 초등전과정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책보고 분수계산, 소수, 부피, 넓이, 평균 등등
    수학동화에 나오는 워크북같은 것도 본인이 풀었더라구요.
    지금은 수학동화 다소 난이도가 있는 걸 주로 읽고 있습니다.
    사고력 학원은 다니지 않으나 사고력 교재 사서 풀고 있어요. 사고력 교재도 많이 풀어서
    그 다음엔 무엇을 해 줘야 고민입니다.
    사고력도 제가 도와주지 않고 본인이 생각해서 풀고 있어요. 틀리면 다시 풀어보고 안 풀리면 다음에
    풀리고 이런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행을 차근차근 해 볼까요? 교과 응용이나 심화같은 거요.
    아니면 사교력교재를 더 사서 풀려볼까요?그 윗단계요.

    그 외 저희 아이는 태권도와 한문하고 있습니다.
    피아노는 죽어도 안하겠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몸건강하시고 늘 감사드립니다.

  • 1052. 8세 세진맘
    '17.4.12 1:44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날씨가 꽃구경하러 다니기 참 좋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학원 알아보는것을 잠시 보류하고 있습니다.
    정원8명에 미국교과서와 스토리북
    숙제는 많지만 스피킹, 라이팅도 꼼꼼하게 봐 주고 관리도 잘하는 소규모 학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리더스와 리딩교재, 영어동화 이렇게 공부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하는 AR, RG도 좋아해서 1학기는 이렇게 지내자 하고 있습니다.
    자기전에 동화책 듣기 효과가 좋은지 듣는것도 좋아하고
    스피킹도 본인이 저에게 책소개를 하면서 스스로 연습을 하고 있어요. 영어동화책 외우기도 합니다.
    영어동화책 외운건 짧은 동화는 꼭 써 봅니다.
    친구들은 영어학원 다닌다고 자기도 보내달라고 해서 리스닝과 스피킹을 늘려라 했더니
    하루에 1시간이상은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1학기때 공부 좀 해서 탑반으로 가는게 제 목표입니다. ㅎㅎ

    여기서 더 보충할게 있을까요?
    다른 아이들은 열심히 학원다녀서 달린텐데 늘 불안한 마음입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감이 있는 아이라 어렸을때 부터 주산을 시켰더니 곱셈 나눗셈은 무척 잘합니다.
    지금도 하고 있구요.
    어렸을때부터 수학동화를 많이 읽어서 개념적으로 초등전과정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책보고 분수계산, 소수, 부피, 넓이, 평균 등등
    수학동화에 나오는 워크북같은 것도 본인이 풀었더라구요.
    지금은 수학동화 다소 난이도가 있는 걸 주로 읽고 있습니다.
    사고력 학원은 다니지 않으나 사고력 교재 사서 풀고 있어요. 사고력 교재도 많이 풀어서
    그 다음엔 무엇을 해 줘야 고민입니다.
    사고력도 제가 도와주지 않고 본인이 생각해서 풀고 있어요. 틀리면 다시 풀어보고 안 풀리면 다음에
    풀리고 이런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행을 차근차근 해 볼까요? 교과 응용이나 심화같은 거요.
    아니면 사교력교재를 더 사서 풀려볼까요?그 윗단계요.
    그 윗단계를 풀리자니 선행이 되어야 풀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 외 저희 아이는 태권도와 한문하고 있습니다.
    피아노는 죽어도 안하겠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몸건강하시고 늘 감사드립니다.

  • 1053. 8세 세진맘님 답변입니다
    '17.4.13 1:59 AM (183.103.xxx.123)

    제가 새글이 달려 있는지 몰랐습니다. 여기 저번에 헤킹 당하고 나서 계속 덧글 숫자에 새 글이 올라오면 더하기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 기능이 정상이 아닌가 봅니다.
    그냥 무심코 들어 왔다가 새글이 달려 있는 걸 이제야 확인 했습니다.
    너무 늦은 답이 아닐런지 죄송합니다. 그래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저는 학원 알아보는것을 잠시 보류하고 있습니다.
    정원8명에 미국교과서와 스토리북
    숙제는 많지만 스피킹, 라이팅도 꼼꼼하게 봐 주고 관리도 잘하는 소규모 학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리더스와 리딩교재, 영어동화 이렇게 공부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하는 AR, RG도 좋아해서 1학기는 이렇게 지내자 하고 있습니다.
    자기전에 동화책 듣기 효과가 좋은지 듣는것도 좋아하고
    스피킹도 본인이 저에게 책소개를 하면서 스스로 연습을 하고 있어요. 영어동화책 외우기도 합니다.
    영어동화책 외운건 짧은 동화는 꼭 써 봅니다.
    친구들은 영어학원 다닌다고 자기도 보내달라고 해서 리스닝과 스피킹을 늘려라 했더니
    하루에 1시간이상은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1학기때 공부 좀 해서 탑반으로 가는게 제 목표입니다. ㅎㅎ

    여기서 더 보충할게 있을까요?
    다른 아이들은 열심히 학원다녀서 달린텐데 늘 불안한 마음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진맘님 다른 아이들이 학원을 다닌다고 그게 다는 아닙니다.
    지금 이 아이가 하고 있는 것은 학원 다니는 아이들의 공부와는 차원이 다른 자기 스스로 가 즐기면서 하고 있는 영어습득의 단계예요 학습이 아닌겁니다.
    그 습득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나중에 보시면 압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많이 듣기!! 많이 듣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지고 있는 동화책들을 얼마나 얼마나 많이 들을 수 있느냐 그게 관건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보충해 줘야 할 것은 이미 이렇게 시작 했으므로 단어를 읽고 소리나는대로 쓰기
    즉 파닉스에 맞춰서 소리를 내면서 읽으면서 단어를 쓰기 연습을 좀 시켜 주세요.
    그리고 단어 뜻 외우기만 좀 되고 또 동화책 속에서 단어 뜻을 스스로 유추해 내는 연습만 좀 더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습니다.








    저희 아이는 수학감이 있는 아이라 어렸을때 부터 주산을 시켰더니 곱셈 나눗셈은 무척 잘합니다.
    지금도 하고 있구요.
    어렸을때부터 수학동화를 많이 읽어서 개념적으로 초등전과정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책보고 분수계산, 소수, 부피, 넓이, 평균 등등
    수학동화에 나오는 워크북같은 것도 본인이 풀었더라구요.
    지금은 수학동화 다소 난이도가 있는 걸 주로 읽고 있습니다.
    사고력 학원은 다니지 않으나 사고력 교재 사서 풀고 있어요. 사고력 교재도 많이 풀어서
    그 다음엔 무엇을 해 줘야 고민입니다.
    사고력도 제가 도와주지 않고 본인이 생각해서 풀고 있어요. 틀리면 다시 풀어보고 안 풀리면 다음에
    풀리고 이런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행을 차근차근 해 볼까요? 교과 응용이나 심화같은 거요.
    아니면 사교력교재를 더 사서 풀려볼까요?그 윗단계요.
    그 윗단계를 풀리자니 선행이 되어야 풀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정말 세진이는 대단한 아이 입니다.
    지금 보니 이 아이는 앞으로가 더 발전 가능성이 있구요 이 상황이라면 심화문제집을 사서 풀리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연산을 빠르게 정확하게 할수 있도록 좀 더 연습을 철저히 시켜 놓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고력은 좀 더 있어야 할 수 있을 겁니다(심화단계)







    그 외 저희 아이는 태권도와 한문하고 있습니다.
    피아노는 죽어도 안하겠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피아노는 안하셔도 됩니다.
    악보만 읽을 수 있다면 나중에 플룻이나 클라리넷등 혼자서 불 수 있는 악기 할때는 다 단조니까 피아노처럼 복잡한 화성은 필요없어요.
    걱정 마시고 나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 악기 하나 찾아서 해 주심됩니다.

  • 1054.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7.4.13 2:08 AM (183.103.xxx.123)

    이 82가 뭔가가 이상하긴 이상해요.
    가끔씩 숫자도 뒤죽박죽에 읽은 글도 나중에 보면 더하기가 아직도 달려있고 새글이 달려도 한번씩 아무런 표시가 없을때도 있고...

    로우펫님 글 너무 잘 읽었구요 정말 대박 이네요 대박!

    지금상황이시라면 챕터북 시작 하시기 전에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정 출판사가 맘에 안드시는 분이시면 먼저 양해를 구하고 말씀드립니다.

    스타터스는 아주 독특한 책입니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 책이 워크북도 있어서(워크북은 조금 별로이지만) 책 자체는 좋습니다.
    일러스트도 아주 굳이구요 내용도 스톤핸지의 유래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놓았고
    어리석은 왕의 고집이 나라를 망친다는 (.... 왠지 요즘 대한민국을 보는것 같은) 그런 내용의 percy the pink
    도 있구요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내용으로 한 책도 있습니다.

    이 책 한번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제가 준이의 인생을 바꾸고 있다고 말씀 하셔서 순간 울컥 했습니다.
    제가 이제 이 게시판을 지킨지 4년째가 되어가고 있는데... 앞으로 어쩜 계속 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가진 지식을 조금 나누는 건데 어떤 아이의 인생을 제가 도운다고 말씀하시니.... 그냥 저도 감사합니다.

    그냥 가 봅시다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 1055. 6세 딸맘
    '17.4.13 9:20 PM (110.70.xxx.65)

    글 써놓고 매일 저녁 확인하면서 답변 기다렸는데
    덧글 숫자 올라간거 보고 반가운 맘으로 스크롤 내렸는데
    제 글은 못 보셨나봐요 ㅠㅠ

    혹시 다음 답변 주실때 위에 쓴 제 글 한번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1056. 6세 딸맘님 답변입니다
    '17.4.14 12:43 AM (183.103.xxx.123)

    정말 죄송합니다. 진짜.... 글이 올라온걸 몰랐습니다.
    늦었지만 답변드립니다



    질문:

    30개월경에 노부영 베스트 30권 샀었는데,복직시기랑 겹쳐서 잘 활용하지 못했고
    작년 가을에 선생님글 보면서 아침시간이나 차로 이동할때 짧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선생님 글 보고 노부영 읽어주기를 하려고 했으나.
    잠들때 아빠가 주로 책을 읽어주는데 이미 영어책을 번역해서 읽어주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아빠가 출장다녀오면서 종종 미국에서 동화책을 사왔는데 그걸 번역해서 읽어줘 버릇했더라구요)
    제가 영어 그대로 읽어주고 생각하게 하려고 하면 저항이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노부영 노래 듣는거에 만족해하면서 6개월 가량 시간이 흘렀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 아깝네요. 이미 한글을 알고 있는 상태라서 이걸 번역해서 읽어줘 버릇하면 이미 듣고 자기가 스스로 상상하며 유추해 나가는게 힘들겁니다. 뜻을 모르니 답답한거죠.
    그래도 아직 나이가 어리니 포기 하지는 마시고 계속해서 시도해 보셨으면 합니다.






    작년에는 다니던 원에서 ORT 수업이 주3회 있어서
    매달 ORT 2권 정도 나가는데, 해당 CD를 차에서 반복해서 들려주니깐
    수업 받을때도 자신있어하고, 한달 지나면 2권 정도는 안보고도 외우더라구요
    그리고 최근 확인해보니 영어 알파벳도 대부분 알더라구요
    (아직 M,W p,q 등은 헷갈려 하지만)

    참 그리고 ORT 수업이 없던 주에 five littel monkey 수업이 있었는데,
    기존에 노래 듣기 율동이 더해져서인지 집에서 율동하면서 노래를 다 외우더라구요!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저 동화는 노래랑 구성이 정말 몇번만 들으면 다 외울 수 있도록 된 동화예요.
    그래서 영어동화가 무섭다는 겁니다.
    그냥 입에서 줄줄줄 나오니까요.








    그런데, 6세가 되어 특별수업 구성이 바뀌면서 영어수업이 없어져서
    영어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이 필요 할 것 같아서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어른들은 똘똘하다고 하지만
    또래 아이들을 많이 보는 제가 보기에는 다소 늦은면도 있는 아주 평범한 보통 아이입니다.
    (한글은 받침없는 글자는 읽고, 자,모 조합은 이해하고 있으나, 깨친지 얼마 안된 상황입니다.)

    영어에 관심이 있고, 작년 가을쯤 사교육?을 하나쯤 시켜줄까 해서 미술이나 음악학원 다닐지 물었을때
    영어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던 아이이나,
    자존심이 쎄고 엄마를 선생님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엄마표 학습?은 쉽지 않은 아이입니다.

    사교육 엄마랑 놀이&예,복습 위주로 6세에게 권해주실 만한 방법은 어떤게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주2회 1회 50분 수업 (4명 1조로 노래로 영어배우며 독후활동 하는 그룹과외)
    주1회 1회 1시간 수업(북시터개념으로 제가 원하는 방식의 수업(노부영읽고 독후활동하기 등) 진행 가능 1:1)
    주2회 1회 30분 수업(한국인이나 영어가 더 편한 선생님, 파닉스부터 시작, 1:1)

    어떤게 가장 도움이 될지
    지금 제 생각으로는 주1회 북시팅하면서 쫌 익숙해지면 주2회 파닉스 수업을 시작해볼까하는데
    북시팅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수업 진행을 부탁드리는게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이라도 한글을 안다면 굳이 기다리시지 않아도 바로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 3번의 조합으로 해 주시구요 혹시 원어민 선생님이 하는 동화수업은 없나요?
    북시터 라면 아마 워크시트 같은 것도 가지고 계실거고 수업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저도 궁금하기는 합니다.

    책으로 수업하려면 책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그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경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작가가 누군지 그림작가가 누군지 어떤 사건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 사건의 시간의 순서 등등을
    Picture walking(그림이해하기)와 retelling story 등등 책 수업은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워크시트가 있는 책세트로 수업하셔도 좋을 듯 하구요
    제이와이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Sing it Say it 이런 책들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파닉스 지금 시작하세요
    이 아이는 지금이 적기 일듯보여요.





    직장맘이고, 퇴근해서 늘 놀아주는 엄마 역할을 해서인지
    학습 도우미?로는 엄마와의 관계 설정을 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끝에 찾고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과외 등의 형태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그 경우 엄마가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1057. 8세 세진맘
    '17.4.16 4:25 PM (122.34.xxx.134)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저희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서
    제가 마음이 다소 편해졌습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이머젼리더!!
    저희아이에겐 대박책이었어요. 구하기 힘들었어요ㅎㅎ
    작년에 한번 읽고 듣고 워크지 풀고 했는데 올해도 다시 한번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어도 외우기도 진행하겠습니다.
    영어동화책 읽으면서 단어 유추도 해 보고 듣기 열심히 늘리겠습니다.

    선생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1058. 선생님...저도 상담 부탁드려요
    '17.4.19 3:40 AM (58.143.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질문해주시고 답변도 꼼꼼히 주셔서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신듯...구세주시네요.

    저희 애는 올해 초등3학년입니다. 지금까지 제 개인적으로 아이가 파닉스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고 영어동화책을 띄엄띄엄이지만 쉬운거라도 읽기에 안심을 하고 있다가 초등입학하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이에게 신경을 못 쓰면서 그 상태로 있다가 학교에서 영어 시작하면서 영어책을 읽혀보니....쿵. 쉬운거 빼곤 못 읽습니다 ㅠㅠ 예전에 관심을 보이고 읽으려고 할때 집중적으로 해줬어야 하는데 ..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이건 읽는 것도 아니고 아예 못 읽는 것도 아니고 더 미치겠습니다.

    선생님, 저희 애도 다시 파닉스 빠르게 복습하고 기초리딩북부터 읽혀야 될까요? 기초부터 다시 해야 되면 JY books 계열로 시작하면 되는지요. 여름방학 끝날때까지 달려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영어에 대한 감은 있어서 헤매지는 않습니다. 선생님 말씀에 전적으로 따르렵니다.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1059. 선생님 저도 상담 부탁 드려요
    '17.4.19 3:50 AM (58.143.xxx.193)

    선생님, 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질문해주시고 답변도 꼼꼼히 주셔서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신듯...구세주시네요.

    저희 애는 올해 초등3학년입니다. 초등입학 초기에는 아이가 파닉스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고 영어동화책을 띄엄띄엄이지만 쉬운거라도 읽기에 제가 조금 더 영어를 시켜보려고 하니까 아이가 영어를 너무 싫어하게 되어서 (나중에 아이 얘기 들어보니까 제가 너무 무섭게 가르쳐서 영어가 싫어졌다고 하네요 ㅠ.ㅠ) 되려 역효과 날까봐 시키기도 못하고 그 상태로 있다가 학교에서 영어 시작하면서 영어책을 읽혀보니....쿵. 쉬운거 빼곤 못 읽습니다 ㅠㅠ 초기에 아이를 잘 달래면서 집중적으로 해줬어야 하는데 ..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이건 읽는 것도 아니고 아예 못 읽는 것도 아니고 더 안타깝습니다.

    선생님, 저희 애도 다시 파닉스 빠르게 복습하고 기초리딩북부터 읽혀야 될까요? 기초부터 다시 해야 되면 말씀하신 JY books 계열로 시작하면 되는지요. 선생님 말씀에 전적으로 따르렵니다. 울고 싶은 엄마에게 따끔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 1060. 바로 위 글 남긴 엄마입니다
    '17.4.19 10:12 AM (58.143.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아이 책을 둘러보니 reading triumphs 1.1 은 아주 어려운 몇몇 단어 빼는 (이것도 거의 혼자서 비슷하게 발음해서 읽기 가능) 전체적으로 도움 없이 읽습니다. 1.2는 책은 있지만 시도는 안해봤구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대로 읽혀보겠습니다. 파닉스는 short vowel은 읽고 blends 부터 혼동은 하지만 띄엄띄엄 읽습니다. 제가 너무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상담을 부탁드려서 조금이나마 아이 레벨 파악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 내용 추가했습니다.

  • 1061. 바로 위 글 남긴 엄마입니다
    '17.4.19 4:31 PM (58.143.xxx.193)

    선생님, 아이 책을 둘러보니 reading triumphs 1.1 은 아주 어려운 몇몇 단어 빼고는 (이것도 거의 혼자서 비슷하게 발음해서 읽기 가능) 전체적으로 도움 없이 읽습니다. 1.2는 책에서는 아주 쉬운 단어 빼고는 kate, dave 이런 단어를 정확히는 못 읽어냅니다. 파닉스는 short vowel은 읽고 blends 부터 혼동은 하지만 띄엄띄엄 읽습니다. 제가 너무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상담을 부탁드려서 조금이나마 아이 레벨 파악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 내용 추가했습니다.

  • 1062. 로우팻
    '17.4.20 12:2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정말 어쩔수 없이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ㅜ.ㅜ)

    요즘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5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35프로 정도의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아이가 1학년 때는 제가 읽어주지 않으면 책이라고는 읽지 않던 아이가
    요즘은 집에서 정말 가~끔 혼자 책을 읽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잘 쓰면 상을 주기로 하셨다면서
    독서노트를 50권을 넘게 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독서노트라고 해봐야 느낀 점을 간단하게 3~4줄 쓰는 것이지만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를 생각보다 너무나 좋아해서 피아노 수업 시간이 끝나도 나오지 않고
    (학원이 붐벼서) 피아노 방이 없어서 쫒겨날 때까지 피아노를 치고 있더라고요.ㅋ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많아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고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
    여러므로 제 마음에는 들지 않아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고요,

    제가 관심이 가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이 있는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양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양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양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 가고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책 읽고 단어 외워가기, 책 배우고 나면 워크북 플어오기, 배운 스토리 북에 대해 CQ풀기, 스토리 맵 적기, 시험에 틀린 부분 다시 써가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외우기, 온라인 숙제 등등인데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1시간 숙제를 해야해요.
    영어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
    영어학원은 가나 안가나 매일 1시간 씩 영어학원 숙제를 해야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 이상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에서 중하? 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정도가 많은건지 적당한 건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 1063. 로우팻
    '17.4.20 12:42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정말 어쩔수 없이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흑흑ㅜ.ㅜ)

    요즘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5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35프로 정도의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아이가 1학년 때는 제가 읽어주지 않으면 책이라고는 읽지 않던 아이가
    요즘은 집에서 정말 가~끔 혼자 책을 읽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잘 쓰면 상을 주기로 하셨다면서
    독서노트를 50권을 넘게 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독서노트라고 해봐야 느낀 점을 간단하게 3~4줄 쓰는 것이지만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를 생각보다 너무나 좋아해서 피아노 수업 시간이 끝나도 나오지 않고
    피아노를 치다가 (학원이 붐벼서) 피아노 방이 없어서 나와야 될 때까지 피아노를 치고 있더라고요.ㅋ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많아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고요,

    제가 관심이 가는 곳은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량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양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 가고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책 읽고 단어 외워가기, 책 배우고 나면 워크북 플어오기, 배운 스토리 북에 대해 CQ풀기, 스토리 맵 적기, 시험에 틀린 부분 다시 써가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외우기, 온라인 숙제 등등인데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1시간 숙제를 해야해요.
    영어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
    영어학원은 가나 안가나 매일 1시간 씩 영어학원 숙제를 해야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은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이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한 번 정착한 아이들은 몇 년이고 계속 다니는 곳인데 나중에 이과 계통으로 갈 아이들은 중등 때 수업 시간이 너무 많고 내신 때 다른 과목에 지장이 갈 만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학과 병행이 힘들어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에서 중간이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양이 적당한 건지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 1064. 로우팻
    '17.4.20 12:5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수업은 제가 열심히 예습, 복습을 시키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영어동화를 열심히 들었던 덕분에 요즘 아이가 영어표현이 풍부하고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또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를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고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서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65. 로우팻
    '17.4.20 1:4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정말 어쩔수 없이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흑흑ㅜ.ㅜ)

    요즘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5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35프로 정도의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아이가 1학년 때는 제가 읽어주지 않으면 책이라고는 읽지 않던 아이가
    요즘은 집에서 정말 가~끔 혼자 책을 읽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잘 쓰면 상을 주기로 하셨다면서
    독서노트를 50권을 넘게 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독서노트라고 해봐야 느낀 점을 간단하게 3~4줄 쓰는 것이지만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를 생각보다 너무나 좋아해서 피아노 수업 시간이 끝나도 나오지 않고
    피아노를 치다가 (학원이 붐벼서) 피아노 방이 없어서 나와야 될 때까지 피아노를 치고 있더라고요.ㅋ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많아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고요,

    제가 관심이 가는 곳은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량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양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 가고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책 읽고 단어 외워가기, 책 배우고 나면 워크북 플어오기, 배운 스토리 북에 대해 CQ풀기, 스토리 맵 적기, 시험에 틀린 부분 다시 써가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외우기, 온라인 숙제 등등인데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최소 30분은 숙제를 해야해요.

    왜냐하면 영어 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요.
    학원에 안가는 날은 1시간 정도 학원 숙제를 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은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이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한 번 정착한 아이들은 몇 년이고 계속 다니는 곳인데 나중에 이과 계통으로 갈 아이들은 중등 때 수업 시간이 너무 많고 내신 때 다른 과목에 지장이 갈 만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학과 병행이 힘들어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에서 중간이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양이 적당한 건지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 1066. 로우팻
    '17.4.20 1:55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숙제를 아주 못하겠다 이게 아니고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잘 해가려면 다른 과목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학원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또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서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별로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내년에 (3학년에) 수업이 주 2회로 줄면 조금 나을까요?
    (근데 또 수학학원을 시작하면 똑같을 것 같기도 하고요.ㅜㅜ)
    앞으로 아이가 좀 더 숙제하는 시간이 빨라지고 체력이 좋아져서 책 읽을 시간이 더 생길까요? ^^;;

  • 1067. 로우팻
    '17.4.20 2:1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정말 어쩔수 없이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흑흑ㅜ.ㅜ)

    2학년인 된 지금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0~70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나머지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아이가 1학년 때는 제가 읽어주지 않으면 책이라고는 읽지 않던 아이가
    요즘은 집에서 정말 가~끔 혼자 책을 읽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잘 쓰면 상을 주기로 하셨다면서
    독서노트를 50권을 넘게 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독서노트라고 해봐야 느낀 점을 간단하게 3~4줄 쓰는 것이지만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를 생각보다 너무나 좋아해서 피아노 수업 시간이 끝나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많아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은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량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 가고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책 읽고 단어 외워가기, 책 배우고 나면 워크북 플어오기, 배운 스토리 북에 대해 CQ풀기, 스토리 맵 적기, 시험에 틀린 부분 다시 써가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외우기, 온라인 숙제 등등인데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최소 30분은 숙제를 해야해요.

    왜냐하면 영어 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요. 학원에 안가는 날은 평균 1시간 정도 학원 숙제를 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은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이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한 번 정착한 아이들은 몇 년이고 계속 다니는 곳인데 나중에 이과 계통으로 갈 아이들은 중등 때 수업이나 숙제가 너무 많고 내신 때 다른 과목에 지장이 갈 만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학과 병행이 힘들어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에서 중간이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양이 적당한 건지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 1068. 로우팻
    '17.4.20 2:22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숙제를 아주 못하겠다 이게 아니고 할 수 있는데 잘 해가려면 다른 과목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학원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또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서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별로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69. 로우팻
    '17.4.20 2:2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정말 어떨 수 없었어요.ㅜ.ㅜ)

    2학년인 된 지금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0~70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나머지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아이가 1학년 때는 제가 읽어주지 않으면 책이라고는 읽지 않던 아이가 요즘은 집에서 정말 가~끔 혼자 책을 읽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잘 쓰면 상을 주기로 하셨다면서 독서노트를 50권을 넘게 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독서노트라고 해봐야 느낀 점을 간단하게 3~4줄 쓰는 것이지만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를 생각보다 너무나 좋아해서 피아노 수업 시간이 끝나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많아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은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량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 가고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책 읽고 단어 외워가기, 책 배우고 나면 워크북 플어오기, 배운 스토리 북에 대해 CQ풀기, 스토리 맵 적기, 시험에 틀린 부분 다시 써가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외우기, 온라인 숙제 등등인데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최소 30분 이상은 숙제를 해야해요.

    왜냐하면 영어 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요. 학원에 안가는 날은 평균 1시간 정도 학원 숙제를 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은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이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한 번 정착한 아이들은 몇 년이고 계속 다니는 곳인데 나중에 이과 계통으로 갈 아이들은 중등 때 수업이나 숙제가 너무 많고 내신 때 다른 과목에 지장이 갈 만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학과 병행이 힘들어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에서 보면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양이 적당한 건지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 1070. 로우팻
    '17.4.20 2:2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숙제를 아주 못하겠다 이게 아니고 할 수 있는데 잘 해가려면 다른 과목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학원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또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서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별로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71. 로우팻
    '17.4.20 2:32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정말 어떨 수 없었어요.ㅜ.ㅜ)

    2학년인 된 지금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0~70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나머지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1학년 때는 제가 읽어주지 않으면 책이라고는 읽지 않던 아이가 요즘은 집에서 정말 가~끔 혼자 책을 읽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잘 쓰면 상을 주기로 하셨다면서 3월, 4월 두 달만에 독서노트를 50권을 넘게 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독서노트라고 해봐야 느낀 점을 간단하게 3~4줄 쓰는 것이지만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를 생각보다 너무나 좋아해서 피아노 수업 시간이 끝나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많아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은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량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 가고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책 읽고 단어 외워가기, 책 배우고 나면 워크북 플어오기, 배운 스토리 북에 대해 CQ풀기, 스토리 맵 적기, 시험에 틀린 부분 다시 써가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외우기, 온라인 숙제 등등인데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최소 30분 이상은 숙제를 해야해요.

    왜냐하면 영어 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요. 학원에 안가는 날은 평균 1시간 정도 학원 숙제를 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은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이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한 번 정착한 아이들은 몇 년이고 계속 다니는 곳인데 나중에 이과 계통으로 갈 아이들은 중등 때 수업이나 숙제가 너무 많고 내신 때 다른 과목에 지장이 갈 만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학과 병행이 힘들어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에서 보면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양이 적당한 건지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 1072. 로우팻
    '17.4.20 2:35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숙제를 아주 못하겠다 이게 아니고 할 수 있는데 잘 해가려면 다른 과목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학원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또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서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73. 로우팻
    '17.4.20 2:5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는 언제나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부모로서 자식 공부욕심은 있으니 영유에 보냈겠지요?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아니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느리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지내는 데에는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 1074. 로우팻
    '17.4.20 3:02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는 언제나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겠지요?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아니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느리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지내는 데에는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사실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너무 감사해요.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 1075. 로우팻
    '17.4.20 3:0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는 언제나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겠지요?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아니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느리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지내는 데에는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사실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너무 감사해요.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 1076. 로우팻
    '17.4.20 3:0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는 언제나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겠지요?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아니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느리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지내는 데에는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사실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너무 감사해요.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77. 로우팻
    '17.4.20 4:12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정말 어떨 수 없었어요.ㅜ.ㅜ)

    2학년인 된 지금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0~70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나머지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잘 쓰면 상을 주기로 하셨다면서 3월, 4월 두 달만에 독서노트를 50권을 넘게 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독서노트라고 해봐야 느낀 점을 간단하게 3~4줄 쓰는 것이지만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를 생각보다 너무나 좋아해서 피아노 수업 시간이 끝나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많아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이 있는데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이동네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너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량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 가고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책 읽고 단어 외워가기, 책 배우고 나면 워크북 플어오기, 배운 스토리 북에 대해 CQ풀기, 스토리 맵 적기, 시험에 틀린 부분 다시 써가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외우기, 온라인 숙제 등등인데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최소 30분 이상은 숙제를 해야해요.

    왜냐하면 영어 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요.
    학원에 안가는 날은 평균 1시간 정도 학원 숙제를 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은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1주일 합산을 해보면 수업은 6시간이고 숙제는 7시간 정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한 번 정착한 아이들은 몇 년이고 계속 다니는 곳인데 나중에 이과 계통으로 갈 아이들은 중등 때 수업이나 숙제가 너무 많고 내신 때 다른 과목에 지장이 갈 만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학과 병행이 힘들어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에서 보면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양이 적당한 건지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 1078. 로우팻
    '17.4.20 4:1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숙제를 아주 못하겠다 이게 아니고 잘 해가려면 다른 과목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학원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또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서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79. 로우팻
    '17.4.20 4:14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는 언제나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아마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아니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느리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지내는 데에는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사실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너무 감사해요.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80. 로우팻
    '17.4.21 12:39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정말 어떨 수 없었어요.ㅜ.ㅜ)

    2학년인 된 지금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0~70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나머지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독서노트 잘 쓰면 상을 주기로 하셨다면서 3월, 4월 두 달만에 독서노트를 50권을 넘게 쓰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독서노트라고 해봐야 느낀 점을 간단하게 3~4줄 쓰는 것이지만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를 생각보다 너무나 좋아해서 피아노 수업 시간이 끝나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많아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이 있는데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이동네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너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더 힘들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량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 가고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책 읽고 단어 외워가기, 책 배우고 나면 워크북 플어오기, 배운 스토리 북에 대해 CQ풀기, 스토리 맵 적기, 시험에 틀린 부분 다시 써가기, 워들리 와이즈 단어 외우기, 온라인 숙제 등등인데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최소 30분 이상은 숙제를 해야해요.
    왜냐하면 영어 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요.
    학원에 안가는 날은 평균 1시간 정도 학원 숙제를 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은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1주일 합산을 해보면 학원 수업은 6시간이고 숙제는 6~7시간 정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한 번 정착한 아이들은 몇 년이고 계속 다니는 곳인데 나중에 이과 계통으로 갈 아이들은 중등 때 수업이나 숙제가 너무 많고 내신 때 다른 과목에 지장이 갈 만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학과 병행이 힘들어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에서 보면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양이 적당한 건지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 1081. 로우팻
    '17.4.21 12:39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숙제를 아주 못하겠다 이게 아니고 잘 해가려면 다른 과목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학원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또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서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82. 로우팻
    '17.4.21 12:4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려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었겠어요?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제가 장담하건데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83. 로우팻
    '17.4.22 3:1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다른 분께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1학년 때는 영어 학원 숙제 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려서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의 90프로를 영어를 하고 10프로의 시간을 쪼개어 연산, 국어 책 읽기를 했던 것 같은데 (정말 어떨 수 없었어요.ㅜ.ㅜ)

    2학년인 된 지금은 집에서 공부시간의 65~70프로 정도를 영어를 하고
    나머지 시간으로 국어(책읽기 많이, 한문) , 연산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여전히 글쓰기는 싫어하지만 책읽기는 작년보다는 쬐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도 너무나 좋아하고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제일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힘들어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5명(남4,여1)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이 있는데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생긴건지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너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숙제가 조금 적다는 신생 학원에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좀 재미었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지금 학원은 작년 선생님께서 올해도 맡아 주셨는데 다정하시면서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아요.
    또, 준이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아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한데
    옮긴다면 다만 공부량이 많아서 좀 줄여주려고?가 목적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학원 수업은 월수금 3회로 2시간씩 수업이고 숙제는 평균적으로 평일에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 하고, 토일(주말)에 3시간 이상 하는 것 같아요.

    영어 학원 다녀와도 최소 30분 이상은 숙제를 해야해요.
    왜냐하면 영어 학원에 안 가는 날도 독서수업, 컴퓨터, 한문 수업,태권도 등이 있기 때문에 숙제를 많이 할 시간이 안나서요.
    학원에 안가는 날은 평균 1시간 정도 학원 숙제를 합니다.
    주말에 온라인 숙제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숙제는 미리 좀 해두는데 3시간은 해두지 않으면
    아마 이 학원을 못 다닐 것 같아요.

    1주일 합산을 해보면 학원 수업은 6시간이고 숙제는 6~7시간 정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더라고요.
    게다가 관리가 잘 되고 복습형으로 잘 가르쳐주는 곳이다보니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한 번 정착한 아이들은 몇 년이고 계속 다니는 곳인데 나중에 이과 계통으로 갈 아이들은 중등 때 수업이나 숙제가 너무 많고 내신 때 다른 과목에 지장이 갈 만큼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학과 병행이 힘들어서 옮긴다고 하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 중에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1주일 영어 학원 수업은 6시간이고 숙제는 6~7시간 정도 하고 하는 것이 초2 아이에게 많은 편인지..
    적당한 편인지 잘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사실 다른 아이들은 일주일 수업 6시간이면 숙제를 5시간 정도를 하는 것 같은데
    준이가 언어가 많이 늦되고 제가 예습, 복습을 많이 시키다보니 6~7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 1084. 로우팻
    '17.4.22 3:1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숙제를 못하겠다가 아니고 잘 해가려면 시간이 많이 결려서 책 읽기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또 다른 상위권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여기로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공부량이 많다보니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고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85. 로우팻
    '17.4.22 3:39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져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86. 두근두근
    '17.4.26 3:42 P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시나요?
    얼마전에 아이 영어가 파닉스로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고민글을 남겼던 6세 남자아이 엄마예요. ^^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어제 부로 신생 영유에서 방과후 과정으로 원어민과 1:1로 진행하던 수업을 그만뒀어요.
    그 영유에서 방과후 과정으로 가르칠 수 있는 유아 파닉스 과정을 아이가 4개월만에 끝내버렸고
    (원래 4개월에 책 한권이 끝나는데, 저희아이는 4개월동안 책 세권을 끝냈고 더 이상 파닉스를 할 의미가 없다고 해서요)
    미교 1.5 수업을 초등학생들과 듣는걸 권했지만 여러모로 고민하다 그만두게 되었어요.

    평일에 영어노출 시간을 확보해보고자 시작했던 수업이 이렇게 끝나게 되었고
    현재 아이 영어 진행사항은 노부영 파닉스 키즈를 끝낸 후 파닉스인리딩/하이프리퀀시 2권을 저랑 같이 보고 있으나
    미리 사둔 하이프리퀀시 4권에 나오는 단어도 대부분도 읽을 수 있는 상태구요 .
    그래서 파닉스인리딩/하이프리퀀시 진도 빼는데 연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예요.
    (아이가 이 책을 지겨워하기도 하구요.. 책을 펼치면 unit 시작부에 나오는 단어 종합해둔 부분을 다다다 읽어버리고, 읽을 수 있어~ 해버려요;)

    그래서 리더스를 이것저것 읽혀보고 있는데 책 수준이 궁금해서 AR레벨(AR bookfinder)을 검색해보면
    1.5~1.9까지는 한두단어 빼고는 대부분 읽고, 내용도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펀투리드 레벨2 여러가지, 도라/디에고 리더스, 플라이 가이를 읽었는데..플라이 가이는 깔깔거리며 봤구요.
    영어동화도 일주일에 한권 수준이지만 꾸준히 접해주고 있고, 노래로 먼저 노출하고 책을 읽으니 AR레벨 기준으로 2.8정도 되는 책도 읽더라구요.
    소리에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주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건 제가 회사가 있을 동안 혼자 영어 DVD 30분~1시간 보기
    리딩게이트 (이 프로그램 아실지 모르겠는데..) KC 레벨의 책 2권 읽고, 문제 풀기 (정답률은 거의 100% 예요)
    제가 퇴근하고 오면 리더스 1~2권 아이가 낭독 (저는 옆에서 잘못 읽는 단어 짚어주고, 궁금해하지 않는 이상 해석은 안해줘요)
    자기 전 아이가 봤던 영어 DVD 흘려듣기 20분정도 하구요,
    평일에 시간이 있을 때 파닉스인리딩/하이프리퀀시를 봐주고 있으나, 위에 쓴것처럼 아이가 이 책을 지겨워해서..잘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파닉스에 구멍이 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앞으로 어떤걸 더 해주면 좋을지 고민이예요.
    집중듣기를 시키기엔, 아이가 아직 어린 것 같고..책을 읽을 때도 아직 6세다 보니 단어수준에 상관없이 일단 글밥이 많아지면 겁을 먹어요.

    그리고 위에 1.5~1.9정도 레벨도 잘 읽는다고 썼으나
    어제 읽은 책을 예로 들자면, Fly guy 였는데..아이가 circus라는 단어가 나오자 주춤 하다
    앞뒤 문맥, 그림으로 유추해서 (한글로 단어를 알기 때문에) circus라고 읽더라구요.
    아이 책 읽는걸 보면 이런식으로 문맥으로 유추해서 읽는 단어가 꽤 되는데..이런 것도 읽는다고 할 수 있는지..
    그저 눈치가 빠른건 아닌가 싶고 ^^;;;

    다른 아이들 영어 진행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워킹맘으로 조금씩 노출하며 진행한 것 치고는 아이가 리딩은 정말 잘 따라와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다른 부분도 고루 챙겨주고 싶은데, 어떻게 방향을 잡고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또 도움을 청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시고 정성스런 답변 주셔서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

  • 1087. 초5 여아
    '17.4.26 3:42 PM (180.224.xxx.240)

    세상에나.. 긴 글을 폰으로 올리다 버튼 하나 잘못 눌러... 날렸네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안녕하세요? 저도 드뎌 여기 상담글을 올리네요.
    처음 글이 시작될 때부터 지켜봤는데 이제 저도 갈림길에 섰습니다.

    아이는 현재 초5.
    초등 입학전 2년 가량 센터 영어동화 수업을 시작으로 1년 반 가량 그룹수업으로 영어동화와 파닉스를 했어요.
    일년 가량 쉰 후 1학년 같은 반 친구들이랑 그룹수업으로 다시 기초부터 1년 반가량 했어요. 이때 스텝인투리딩 4단계.
    집 앞 대형체인에서 다시 1년. 이 때 sapling2.
    4학년부터는 셔틀 타도 되겠다 싶어서 나름 시내로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 아직 여기 다닙니다.
    현재 커리는 화요일 문학2시간과 토플알씨, 목요일 에세이라이팅, 디베이트, 문법 각1시간씩 합니다.
    문학은 holes 정도 책과 워크북, 단어시험, 에세이 숙제.
    알씨는 아이비티 문제집을 푸는 방식인데, 지문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에세이라이팅은 컴퓨터시스템에 주제 에세이를 작성해서 올리는 방식입니다. 격주1회 한 편씩/리라이팅 포함
    디베이트는 다른 반이랑 합반헤서 인원수가 두배 되니까 진도가 느려져서, 작년보다 재미없다고 하네요.
    작년 일년간은 가장 재미있어 했던 수업입니다.
    문법은 중학영문법 3800제 1학년을 풀기 시작했어요.
    매월 4레벨 정도 책 2~3권씩 읽고 독후감을 써냅니다.

    문법 제외하고 모두 교포 및 유학출신 샘들로 영영 수업을 합니다.
    작년에 비해 커리 제법 화려해졌는데, 빡센 학원은 아닙니다. 관리나 학생간 경쟁면에서.
    딸애는 어디서건 적응하면 좋아하고 계속 다니고 싶어하는 스타일입니다.
    낯가림이 심하다보니 학원 옮기는 걸 싫어해요. 매번 제 회유와 강요로 그만두거나 옮겼기 때문에
    올해는 더 강력히 이 학원에 남길 바랬어요.

    다른 사교육은 2년가량 주1회 논어원문을 읽고 있고
    올해초 주1회 동네 국어학원 논술을 시작했구요. (신문사설, 글쓰기, 독후문제집)

    학교 공부는 수업시간 열심히 듣는 편이고, 이것에만 의지해서 학교시험은 알아서 하는 편이에요.(거의 준비를 안하죠..)
    작년까지는 성적우수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벌써 사회 단평 70점 헉! 반 애들이 다들 못봤는지 재시를 봤는데 85점!
    학교는 올해부터 중간기말이 없어져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 편이에요.

    이제부터 제 고민입니다.
    예상하셨을 거 같은데, 수학 때문입니다.
    현재 겨울방학까지 기본과 준심화 문제집을 한 권씩 풀고 학기 시작하면 심화문제집을 스스로 풀기로 했는데,
    애가 이 문제집을 어려워합니다. 그동안 심화문제집을 풀어본 적도 없고, 수학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학교와 위 영어학원에 치여서 어느새 문제집을 풀지 않게 됐구요.
    선행은 씽크빅 주1회 공부방에 가서 교과와 연산을 5학년 2학기 나가고 있어요.

    심화수학을 놓치고 가면 안될 거 같은데, 제가 꾸준히 이끌어줄 자신도 없고 해서 수학학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면 현재 영어학원과 병행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물론 여기 영어학원 다니는 애들은 병행하고 있지만요^^;;

    1) 여름방학부터 수학학원에 보낸다.(1학기 심화를 할만한 곳으로)
    2) 올 겨울방학부터 수학학원에 보낸다.

    언제든 수학학원을 보내게 되면 영어학원은 주1회로 줄이려고 합니다.

    1) 기존 영어학원을 주1회로 줄인다면 어느 요일에 다녀야할까요? (화:문학/토플알씨) (목:에세이/디베이트/문법)
    2) 주1회 디베이트 전문학원?
    3) 집이나 영어도서관에서 책읽기에 집중?

    현재 영어실력은 학원에선 그 학년 탑반이긴한데, 유창성이 월등한 것 같지 않고 그렇다고 문법이 확실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어려워도 참고 꾸준히 하는 스타일이라 뭐든 시작하기가 어렵지 하고 나면 나중엔 잘 하게 될 수밖에 없는 성실한
    아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예요. 그러니까 저도 애를 믿고 수학학원에 억지로 보내지는 않았던 거지요.
    하지만 1학기 심화문제집을 풀지 못하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고, 아무래도 학원 도움을 받아야할 거 같습니다.
    아니면 수준을 낮춰서 응용이나 준심화정도를 다지고 가는 것으로 해야할까요? 그리고 애가 좋아하는 영어를
    좀더 타이트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부디 고견 부탁드려요~

  • 1088. 초5 여아
    '17.4.26 3:50 PM (180.224.xxx.240)

    참, 객관적인 영어수준은... 대형체인학원 레벨테스트는 못했어요. 애가 거부해서.
    올 겨울 스타리딩은 5.6 나왔고 처음 본 토플주니어는 800점 나왔어요.
    이 정도는 영어를 소홀히 하기에도 어정쩡한 수준인 것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 1089. 로우팻
    '17.4.26 6:32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요즘은 작년보다 한글 책을 읽는 시간도 늘어나서 (여전히 글쓰기는 싫어하지만^^;;) 책읽기는 작년보다는 쬐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도 너무나 좋아하고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힘들어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6명(남4,여2)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이 있는데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생긴건지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너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숙제가 조금 적다는 신생 학원에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전보다 재미었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1주일 영어 학원 수업은 6시간이고 숙제는 6~7시간 정도 하고 하는 것이 초2 아이에게 많은 편인지..
    적당한 편인지 잘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더라고요.
    게다가 관리가 잘 되고 복습형으로 잘 가르쳐주는 곳이다보니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 중에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일주일 수업 6시간이면 숙제를 5시간 정도를 하는 것 같은데
    준이가 언어가 많이 늦되고 제가 예습, 복습을 많이 시키다보니 6~7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숙제를 못하겠다가 아니고 잘 해가려면 시간이 많이 결려서 책 읽기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다른 상위권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여기로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공부량이 많다보니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고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90. 로우팻
    '17.4.26 6:33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져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91. 로우팻
    '17.4.26 6:39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요즘은 작년보다 한글 책을 읽는 시간도 늘어나서 (여전히 글쓰기는 싫어하지만^^;;) 책읽기는 작년보다는 쬐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도 너무나 좋아하고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힘들어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6명(남4,여2)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 않은가봐요.

    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있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이 있는데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예습형 숙제와 수업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생긴건지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너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숙제가 조금 적다는 신생 학원에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전보다 재미없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1주일 영어 학원 수업은 6시간이고 숙제는 6~7시간 정도 하는 것이 초2 아이에게 많은 편인지..
    적당한 편인지 잘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더라고요.
    게다가 관리가 잘 되고 복습형으로 잘 가르쳐주는 곳이다보니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 중에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일주일 수업 6시간이면 숙제를 5시간 정도를 하는 것 같은데
    준이가 언어가 많이 늦되고 제가 예습, 복습을 많이 시키다보니 6~7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숙제를 못하겠다가 아니고 잘 해가려면 시간이 많이 결려서 책 읽기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모든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다른 상위권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여기로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공부량이 많다보니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고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92. 로우팻
    '17.4.26 6:40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93. 로우팻
    '17.4.26 10:53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한글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서 (여전히 글쓰기는 싫어하지만^^;;) 책읽기는 작년보다는 쬐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도 너무나 좋아하고,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친한 단짝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와 영어학원에서 만나서 잠깐씩 노는 재미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힘들어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ㅠㅠ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6명(남4,여2)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는 않은가봐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더라고요.
    게다가 관리가 잘 되고 복습형으로 잘 가르쳐주는 곳이다보니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거의 나가지 않아요.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선생님 변동도 없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이 있는데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생긴건지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올해 생긴 너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숙제가 조금 적다는 신생 학원에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된 건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전보다 재미없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1주일 영어 학원 수업은 6시간이고 숙제를 6~7시간 정도 하는 편인데요,
    초2 아이에게 많은 편인지.. 적당한 편인지 잘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 중에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일주일 수업 6시간이면 숙제를 5시간 정도면를 하는 것 같은데
    준이가 언어가 많이 늦되고 제가 예습, 복습을 많이 시키다보니 6~7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숙제를 못하겠다가 아니고 잘 해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다른 책 읽기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책읽기나 국어쪽으로 좀 더 시간을 쓰고 싶은데 영어 숙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가 정확한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이해도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다른 상위권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여기로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이 동네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확인도 없이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공부량이 많다보니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고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94. 로우팻
    '17.4.26 10:53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공부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95. 로우팻
    '17.4.26 10:58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거기다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96. 로우팻
    '17.4.26 10:59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거기다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 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97. 로우팻
    '17.4.29 2:57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학원에서는 갱지로 된 첫 챕터북으로 이번 달에 Zack files 란 책이 나왔어요.
    아마 5월 후반부에 배우게 될 것 같아요.
    분량은 엄청 많은데 단어가 어려운 것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준이가 cd들으면 책 읽더니 재밌다고 하네요.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한글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서 (여전히 글쓰기는 싫어하지만^^;;) 책읽기는 작년보다는 쬐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도 너무나 좋아하고,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친한 단짝 친구가 되어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힘들어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ㅠㅠ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6명(남4,여2)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는 않은가봐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더라고요.
    게다가 관리가 잘 되고 복습형으로 잘 가르쳐주는 곳이다보니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몇 년을 거의 나가지 않아요.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선생님 변동도 없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이 있는데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생긴건지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올해 생긴 너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숙제가 조금 적다는 신생 학원에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된 건 학원에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전보다 재미없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싫어하는 건 아니고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1주일 영어 학원 수업은 주3회 2시간이라 6시간이고 숙제도 6시간 정도예요,
    초2 아이에게 많은 편인지.. 적당한 편인지 잘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사실 단짝 친구가 그만 두어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한글 책을 읽는 수준이 또래 중에 중간쯤 되거나 중간에서 조금 아래인 것 같아서 모국어 수준에 더 신경을 써야하나 싶은 고민도 되어서 요즘 영어학원을 공부량이 조금 적은 곳으로 옮겨주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일주일 수업 6시간이면 숙제를 4~5시간 정도면를 하는 것 같은데
    준이가 언어가 많이 늦되고 제가 예습, 복습을 많이 시키다보니 6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이해도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다른 상위권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여기로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이 동네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확인도 없이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공부량이 많다보니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고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098. 로우팻
    '17.4.29 2:5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거기다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 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099. 로우팻
    '17.4.29 3:1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학원에서는 갱지로 된 첫 챕터북으로 이번 달에 Zack files 란 책이 나왔어요.
    아마 5월 후반부에 배우게 될 것 같아요.
    분량은 엄청 많은데 단어가 어려운 것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준이가 cd들으면 책 읽더니 재밌다고 하네요.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한글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서 (여전히 글쓰기는 싫어하지만^^;;) 책읽기는 작년보다는 쬐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도 너무나 좋아하고,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친한 단짝 친구가 되어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힘들어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ㅠㅠ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6명(남4,여2)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는 않은가봐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더라고요.
    게다가 관리가 잘 되고 복습형으로 잘 가르쳐주는 곳이다보니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몇 년을 거의 나가지 않아요.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선생님 변동도 없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곳이 있는데요,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인데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인기가 있고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생긴건지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올해 생긴 너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숙제가 조금 적다는 신생 학원에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된 건 학원에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전보다 재미없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싫어하는 건 아니고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1주일 영어 학원 수업은 주3회 2시간이라 6시간이고 숙제도 6시간 정도 걸리는 편이예요,
    초2 아이에게 많은 편인지.. 적당한 편인지 잘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사실 다른 아이들은 일주일 수업 6시간이면 숙제를 4~5시간 정도에 하는 것 같은데
    준이가 언어가 많이 늦되고 제가 예습, 복습을 많이 시키다보니 6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이해도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다른 상위권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여기로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이 동네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확인도 없이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공부량이 많다보니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고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100. 로우팻
    '17.4.29 3:1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거기다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 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101. 로우팻
    '17.4.30 1:45 AM (114.206.xxx.169)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제이와이에서 나온 스타터스 시리즈 주문해서 받아보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책이 제가 보기에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준이도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사실 이 책을 추천 해 주신 글을 전에 읽고 저도 살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준이가 다니는 영어학원이 워낙 공부량이 많은 학원이고 월수금으로 학원을 가다보니 도저히 다른 책들을 따로 읽혀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연휴때나 방학 때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학원에서는 갱지로 된 첫 챕터북으로 이번 달에 The Zack files 란 책이 나왔어요.
    아마 5월 후반부에 배우게 될 것 같아요. 분량은 엄청 많은데 단어가 어려운 것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준이가 cd들으면서 책 읽더니 재밌다고 하네요.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한글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서 (여전히 글쓰기는 싫어하지만^^;;) 책읽기는 작년보다는 쬐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겨울 방학 때 시작한 피아노도 너무나 좋아하고,
    학교 생활도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있어서 즐거운 것 같고요^^

    다 좋은데 요즘 준이가 생활에서 힘든 부분은 아마 영어학원일거예요.
    작년에 영어 학원 시작할 때 반에 남자 친구와 둘이 친한 단짝 친구가 되어서 학원을 정말 즐겁게 다녔는데
    그 친구가 학원 수업 내용도 버겁고 숙제도 힘들어서 2월에 그만두고 말았어요.ㅠㅠ

    그 친구는 그만두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지금은 준이까지 6명(남4,여2)인데요
    새로온 친구들도 괜찮은 친구들인 것 같은데 작년에 그 친구만큼 준이와 잘 맞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년만큼 영어학원 다니는 것이 즐겁지는 않은가봐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작아서 큰 소문은 없지만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더라고요.
    게다가 관리가 잘 되고 복습형으로 잘 가르쳐주는 곳이다보니 한 번 들어온 아이들은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것만 아니라면 몇 년을 거의 나가지 않아요.

    열심히 아이를 가르쳐주고 선생님 변동도 없고 숙제 검사 노트를 보면 철자 하나 틀린 것 까지 다 체크되어 있고 뭐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이 성심껏 아이를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하나의 단점은 준이에게는 공부량이 좀 많다는 거예요. ^^;;

    (친했던 친구가 옮긴 학원은 쓰기를 중점으로 하는 유명 영어 학원이예요.
    지금 다니는 곳보다는 공부량이 적다고 합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에세이 쓰기가 중점이라는데 관리도 여기보다는 안된다고 하고 외우는 단어가 많지만 수업과 연계가 잘 안되어서 많이 외우지만 남는게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이 좀 있어서 따라 옮기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요즘 새로 생긴 영어학원인데 대형은 아니고 유명 영어학원 (빅3? 학원) 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차린 곳으로 복습형 숙제와 꼼꼼히 수업으로 (주2회) 괜찮다는데 한 번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예습형 영어학원이 어린 아이들을 너무 지치게 한다는 생각들이 생긴 건지 2군데나 이런 학원이 생겼다고 해서 한 번 상담을 가볼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올해 생긴 신생 학원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할 것 같아요.

    숙제가 조금 적다는 신생 학원에 상담을 가보아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된 건 학원에 친한 친구도 없는데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학원 가는 것을 전보다 재미없어 하는 것 같기 때문이예요. 싫어하는 건 아니고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어떤 것 같으세요?
    1주일 영어 학원 수업은 주3회 2시간이라 6시간이고 숙제는 최소 5시간, 많으면 6시간 정도 걸리는 편이예요, 평균적으로 5시간 30분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초2 아이에게 많은 편인지.. 적당한 편인지 잘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여쭈어보고 싶어요 ^^

    사실 다른 아이들은 일주일 수업 6시간이면 숙제를 4~5시간 정도면 하는 것 같은데
    준이가 언어가 많이 늦되고 제가 예습, 복습을 많이 시키다보니 5~6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영어학원에서는 열심히 숙제를 해가기 때문에 시험 점수나 이해도 면에서 반에서 상위권이예요.
    또, 어릴때 영어동화를 많이 듣고 읽은 덕분에 요즘 아이가 학습시간이 쌓이면서 영어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요. 이미 저보다 말은 훨씬 잘해요^^

    다 좋은데 학원이 숙제가 좀 많나?? 싶은데 다른 상위권 예습형 학원에 다니다가 여기로 온 사람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둘이라 이 동네 유명 학원 안 가본데 없이 다 가봤는데 이 곳이 숙제가 제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
    다른데는 틀려도 그만이고 확인도 없이 진도 막나가고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드는데 여기는 안그렇다고요.

    여기가 힘들다면 냉정하게 말해서 좀 더 레벨을 내려서 영어학원을 골라야 한다는데
    그러면 관리나 아이들 성향이 준이에게 더 힘들어 질 것도 같아요. 내성적인 아이라 얌전한 모범생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데 우리 학원이 공부량이 많다보니 좀 조용하고 얌전한 아이들이 많이 와요.

    그럼 이 정도는 감내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국어를 못하면 (= 문장을 읽고 사고하는 힘이 없으면)
    결국 영어도, 수학도, 사회, 과학도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고
    이과 성향의 아이니까 영어 공부량을 좀 줄이고 모국어 향상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학원 레벨을 내리면 이만한 학원을 찾는다는 확률이 거의 없어보여서 갈팡잘팡 하고 있습니다. ^^;;

  • 1102. 로우팻
    '17.4.30 1:45 AM (114.206.xxx.169)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언제나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이요.

    만약 선생님께서 이런 게시판을 열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 준이와 제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욕심에 영유에 보냈을 것 같은데 늦되고 언어는 더 늦된 아이가
    거기다 긴장을 잘하는 강박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영유에 가서 어떻게 되겠어요.
    분명히 준이는 100일 뒤에 틱이 왔을 것니다. ㅠㅠ
    그게 아니라면 제가 잘 안돌보다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요. ^^;;

    너무나 늦되고 부족했던 준이가 지금 학교에서 학원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렇게 지내기까지
    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너무나 소중했고 선생님께서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준이도 없었을 거예요.

    게시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솔직히 저와 준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저는 사고 이후에 재활 때문에 정말 힘들게 아이를 가졌고 몸이 임신을 버티지 못해서 9개월을 누워있다가 딱 하루 움직였는데 다음 날 바로 아이를 조산했어요.
    9개월에 태어난 아이는 그 때부터 계속 아팠고 뭐하나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이 없었고요.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외부 인간 관계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ㅠㅠ
    늙은 엄마여서 저 학교 다닐 때 생각하고 한글도 학교에 가서 배우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차에서 노부영 영어동화 cd를 틀어주라고 하신 선생님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노부영 베스트 사서
    유치원 가는 차에서 틀어주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죠.
    생각해보니 그 때는 정말 뇌가 청순했네요 ^^;;
    그런데 그 날부터 준이와 저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 거예요.
    참... 그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슨 일을 하신건지...

    그리고 이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선생님 말씀에 의지해서 아이들의 소중한 길을 찾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솔직히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아이들을 위해 후배 엄마들을 위해 이런 일을 계속 하신다는 것이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정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 1103. 선생님 저도 상담드려요 님 답변입니다
    '17.4.30 1:57 AM (183.103.xxx.123)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다 보니 바빠서 답변 다는 시간이 좀 늦어졌어요.
    기다 리신 분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답글 달아봅니다.



    질문:

    저희 애는 올해 초등3학년입니다. 초등입학 초기에는 아이가 파닉스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고 영어동화책을 띄엄띄엄이지만 쉬운거라도 읽기에 제가 조금 더 영어를 시켜보려고 하니까 아이가 영어를 너무 싫어하게 되어서 (나중에 아이 얘기 들어보니까 제가 너무 무섭게 가르쳐서 영어가 싫어졌다고 하네요 ㅠ.ㅠ) 되려 역효과 날까봐 시키기도 못하고 그 상태로 있다가 학교에서 영어 시작하면서 영어책을 읽혀보니....쿵. 쉬운거 빼곤 못 읽습니다 ㅠㅠ 초기에 아이를 잘 달래면서 집중적으로 해줬어야 하는데 ..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이건 읽는 것도 아니고 아예 못 읽는 것도 아니고 더 안타깝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의 경우는 아마 파닉스가 된것이 아니고 지금 상태는 알고 있는 단어와 기억나는 단어 그리고 많이 봐서 형태로 아는 단어 이걸 가지고 아는 건 읽고 못읽는건 아예 못읽는 즉 파닉스가 거의 안된 경우예요.




    선생님, 저희 애도 다시 파닉스 빠르게 복습하고 기초리딩북부터 읽혀야 될까요? 기초부터 다시 해야 되면 말씀하신 JY books 계열로 시작하면 되는지요. 선생님 말씀에 전적으로 따르렵니다. 울고 싶은 엄마에게 따끔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는 정말 지금부터 파닉스 아주 꼼꼼히 다시 정확하게 다 해야 됩니다.
    지금 기회를 놓치면 영어 완전히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제이와이 계열 책 아니라도 파닉스 책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검색해 보셔서 아이가 좋아 할만 한 것으로

    그리고 !!! 엄마가 전적으로 다 하시겠다고 하지 마세요.
    꼭 어디 도움을 좀 받으시고(학원이나 교습소 과외 등) 거기에 엄마표 가 더해지는 형태를 권해 드립니다.
    파닉스 책은 꼭 제이와이 책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동화를 강의 하는 사람이라서 제이와이 책을 자주 들먹거리지만 다른 출판사 책들 좋은거 많습니다.




    선생님, 아이 책을 둘러보니 reading triumphs 1.1 은 아주 어려운 몇몇 단어 빼고는 (이것도 거의 혼자서 비슷하게 발음해서 읽기 가능) 전체적으로 도움 없이 읽습니다. 1.2는 책에서는 아주 쉬운 단어 빼고는 kate, dave 이런 단어를 정확히는 못 읽어냅니다. 파닉스는 short vowel은 읽고 blends 부터 혼동은 하지만 띄엄띄엄 읽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 생각은 마찬가지 입니다. 위에 언급하신 저 두단어를 못읽는건 블랜딩이 안되고 자음 음가만 아는 정도일것 같아요.
    모음 부터는 정말 꼼꼼히 정확하게 아주 많이 해 주셔야 되고 파닉스 하면서 쉬운 리더들 퍼스트 리더나 ORT
    그리고 꼭 꼭!!! 영어동화 해 주셔야 되구요

    지금 학년이 3학년이니 Brown Bear 이런거 아니고 좀 글밥도 있고 어느정도 아이가 좋아할 만한 동화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 1104. 두근두근님 답변입니다
    '17.4.30 2:17 AM (183.103.xxx.123)

    헉..... 읽고 또 읽어봅니다.
    아이가 6세 맞죠? 그런데 저걸 다 해 냈다구요???? 초등2학년도 아이에 따라서는 어려운 과정인데 도대체 님의 아이는 어떤 아이인지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한 상황입니다.
    그냥 좀 놀랍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질문:

    얼마전에 아이 영어가 파닉스로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고민글을 남겼던 6세 남자아이 엄마예요. ^^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어제 부로 신생 영유에서 방과후 과정으로 원어민과 1:1로 진행하던 수업을 그만뒀어요.
    그 영유에서 방과후 과정으로 가르칠 수 있는 유아 파닉스 과정을 아이가 4개월만에 끝내버렸고
    (원래 4개월에 책 한권이 끝나는데, 저희아이는 4개월동안 책 세권을 끝냈고 더 이상 파닉스를 할 의미가 없다고 해서요)
    미교 1.5 수업을 초등학생들과 듣는걸 권했지만 여러모로 고민하다 그만두게 되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신생영유라서 아마 커리큘럼이 다양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선생님도 별로 경험이 없었을 텐데... 일단 미교1.5를 추천 했다고 하니 이것 또한 놀라운 과정이네요.
    초등1-2학년 들일텐데 님의 아이 능력이 보통이 아닌가 봅니다.
    부모님들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하네요.





    평일에 영어노출 시간을 확보해보고자 시작했던 수업이 이렇게 끝나게 되었고
    현재 아이 영어 진행사항은 노부영 파닉스 키즈를 끝낸 후 파닉스인리딩/하이프리퀀시 2권을 저랑 같이 보고 있으나 미리 사둔 하이프리퀀시 4권에 나오는 단어도 대부분도 읽을 수 있는 상태구요 .
    그래서 파닉스인리딩/하이프리퀀시 진도 빼는데 연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예요.
    (아이가 이 책을 지겨워하기도 하구요.. 책을 펼치면 unit 시작부에 나오는 단어 종합해둔 부분을 다다다 읽어버리고, 읽을 수 있어~ 해버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질문입니다.

    자 먼저 질문하나 드릴께요.
    아이가 하이프리퀀시 4를 다다다 읽는 다고 말씀 하셨는데 거기에 있는 내용도 다 이해를 하고 있는 건가요?
    그 안에 있는 여러가지 읽을 거리들에 대한 이해도를 말씀드립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읽는거 말고 이해도 같은거요.
    단어의 뜻이나 문장을 해석하는 그리고 그 전체적인 내용의 이해도를 말씀드립니다.

    만약.... 이해도가 안된다면 이미 파닉스는 지금 상태로는 거의 다 진행이 된걸로 보이구요 아마 좀 긴단어나 아이가 한번도 안본 단어 그리고 많이 접해 보지 않은 단어를 제외하고는 파닉스가 90% 이상 완성 된 걸로 보여집니다.

    리더가 있으시다면 그림을 가리고 글만 보여주고 문장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저에게 답글을 하나 달아주세요. 그림을 가리고 그림으로 유추하는거 말고 글만 보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지 알려주세요.






    질문:

    그래서 리더스를 이것저것 읽혀보고 있는데 책 수준이 궁금해서 AR레벨(AR bookfinder)을 검색해보면
    1.5~1.9까지는 한두단어 빼고는 대부분 읽고, 내용도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 펀투리드 레벨2 여러가지, 도라/디에고 리더스, 플라이 가이를 읽었는데..플라이 가이는 깔깔거리며 봤구요.
    영어동화도 일주일에 한권 수준이지만 꾸준히 접해주고 있고, 노래로 먼저 노출하고 책을 읽으니 AR레벨 기준으로 2.8정도 되는 책도 읽더라구요.
    소리에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주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건 제가 회사가 있을 동안 혼자 영어 DVD 30분~1시간 보기
    리딩게이트 (이 프로그램 아실지 모르겠는데..) KC 레벨의 책 2권 읽고, 문제 풀기 (정답률은 거의 100% 예요)
    제가 퇴근하고 오면 리더스 1~2권 아이가 낭독 (저는 옆에서 잘못 읽는 단어 짚어주고, 궁금해하지 않는 이상 해석은 안해줘요)
    자기 전 아이가 봤던 영어 DVD 흘려듣기 20분정도 하구요,
    평일에 시간이 있을 때 파닉스인리딩/하이프리퀀시를 봐주고 있으나, 위에 쓴것처럼 아이가 이 책을 지겨워해서..잘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파닉스에 구멍이 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앞으로 어떤걸 더 해주면 좋을지 고민이예요.
    집중듣기를 시키기엔, 아이가 아직 어린 것 같고..책을 읽을 때도 아직 6세다 보니 단어수준에 상관없이 일단 글밥이 많아지면 겁을 먹어요.

    그리고 위에 1.5~1.9정도 레벨도 잘 읽는다고 썼으나
    어제 읽은 책을 예로 들자면, Fly guy 였는데..아이가 circus라는 단어가 나오자 주춤 하다
    앞뒤 문맥, 그림으로 유추해서 (한글로 단어를 알기 때문에) circus라고 읽더라구요.
    아이 책 읽는걸 보면 이런식으로 문맥으로 유추해서 읽는 단어가 꽤 되는데..이런 것도 읽는다고 할 수 있는지..
    그저 눈치가 빠른건 아닌가 싶고 ^^;;;

    다른 아이들 영어 진행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워킹맘으로 조금씩 노출하며 진행한 것 치고는 아이가 리딩은 정말 잘 따라와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다른 부분도 고루 챙겨주고 싶은데, 어떻게 방향을 잡고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또 도움을 청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질문 드린거 와 엄마가 생각하는게 일치하지 싶은데요,
    제가 알기로는 PIR 4권과 하이프리퀀시 4권안에 있는 읽기 텍스트 들이 이해하기가 만만한게 아닙니다.
    그 내용 중에서 그림 가리시고 글만 딱 보여주고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퍼센트로 한번환산해 보시고 답글 한번 올려주세요.

    그리고 이 아이는 이렇게 되었다면 나이 때문에 이미 제가 보기엔 일반 영유나 유치원 방과 후 프로그램 아무것도 이 아이와는 나이가 맞는 건 없어요.

    이렇게 된다면 아직 인지는 어리기 때문에 내용이 너무 복잡하거나 많은 사전지식이 필요한 수업들은 아이한테 무리라서 지금 상황이라면 이 아이는 듣기를 정말 많이 해서

    즉 가지고 계신 동화로 CD를 가지고 거의 외우다 시피해서 아이 speaking을 늘려 주는게 제일 맞을거 같아요. 이 아이는 엄마가 생각하고 계신것처럼 공부식으로 레벨을 높혀가면 아이 이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미교도 안되구요 1-1.6 레벨 중 아마도 1.5-1.6이 맞기는 할텐데 안에 보면 문법도 나오고 쓰기도 있고 해서 아이한테는 어려운부분도 있고 못하는 부분도 있고 일단 함께 공부하는 아이들 연령 차이들이 많을겁니다.

    만약 제가 이 아이의 엄마라면 지금은 공부 스타일이 아니라 정말 많은걸 들려주고 보여줘서 말을 할 수있는 씨앗을 심어줄것 같아요.
    이 아이는 동화 수업을 늘려주셔야 됩니다. 제가 보기엔.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정말 대단한 아이임에 틀림이 없구요 이런 아이라면 아예 지금 중국어를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이 아이 파닉스가 다 되서 중국어 병음은 기가차게 다 읽어낼것 같은데 지금 중국어 소리를 정확하게 들려주고 말을하면 어쩌면 원어민 처럼 중국어 소리를 낼수 있어요.

    이건 처음으로 제시해 보는 제안이예요. 이 게시판 4년을 상담하면서 처음이예요.

    영어가 빠르게만 간다고 좋은건 아니어서 만약 이런 언어적으로 빠른 아이라면 다른 언어도 영어처럼 받아 들일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중국어는 어순도 같고 병음표기가 파닉스 표기라서 이 아이는 보자마자 바로 읽습니다.

    일단 제가 드린 질문을 보시고 한번 테스트 해보신다음 다시 답글 주세요

  • 1105. 두근두근님 답변입니다
    '17.4.30 2:19 AM (183.103.xxx.123)

    아 그리고..... 파닉스가 한다고 다 읽는건 아닙니다.

    제가 대학원에서 논문 쓸때 이런 종류로 조사를 해 봤는데 언어적인 소질이 없거나 뇌에서 언어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 아이들 또는 난독증의 여러가지 행태를 가진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문자를 봐도 뇌에서 이걸 해석이 안되고 소리 발화과정에 문제가 있어서 전혀 읽어지지 않는 아이들도 많은데 두근두근님 아이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가 맞습니다.

  • 1106. 초5 여아님과 로우펫님
    '17.4.30 2:20 AM (183.103.xxx.123)

    내일 글을 좀더 자세히 읽어보고 답글 드리겠습니다

  • 1107. 로우팻
    '17.5.19 2:30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게시판에 자주 못오시는 걸 보니 너무 바쁘시거나 혹시 몸살이라도 나신건지.. 궁금도하고 걱정도 됩니다.
    준이는 5월에 한 번 기관지염, 폐렴으로 결석도 하더니 이제 좀 좋아져서 오늘 저도 보름만에 다리 재활도 갈 수 있었습니다.

    준이는 요즘 영어학원에 새로 온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져서 이제는 학원 가는 걸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작년 준이 선생님께서 올해도 계속 맡아주셔서 아이 성향도 잘 알고 계시고 준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배우는 것도 잘 배우고 있습니다.

    준이도 숙제를 열심히 해가다 보니 실력이 많이 쌓여서 요즘 또 반에서 좀 잘하는 아이로 ^^;;
    어리버리 말도 늦된 아이가 가는 영어학원마다 자꾸 두각을 내다니 왠일이래요 ㅎㅎ
    이 모든 것이 어릴때 듣고 읽었던 수백권의 영어동화와 가르쳐 주셨던 파닉스 책들 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번 글을 쓰고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이 준이가 또 숙제하는 시간이 좀 빨라진 것 같아요.
    숙제를 빨리 한다기보다 글을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예전에는 스토리맵 한 장 쓰기나 내용 이해 문제 10문제가 나오면 하루에 다하기 싫어해서(= 적기 싫어해서) 이틀에 나눠서 하곤 했는데 요즘은 하루에 다 하고
    수업에 배운 것들 중 틀린 문제 적어가기가 있는 데 이것도 빨리 적다보니 숙제 시간이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예전과 비슷한데 영어 숙제 빨리 해놓고 다른 책을 읽는 일이 많아요.
    위인전이나 수학동화, 과학동화 같은거요. 책 읽고 독서노트도 쓰고요.
    지난 주말에는 연휴여서 제이와이 스타터스 책도 2권 읽었습니다. 매우 재미있어 했는데 워크북은 너무 풀기 싫어하고 저도 아이가 좀 안쓰러워서 강요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영어학원이 주 3회이고 3회 모두 단어 시험을 봐야해서
    절대적으로 영어 학원 숙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갑자기 아이가 쓰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좀 달라지는 양상을 보여서
    다시 숙제 시간을 좀 체크해 보려고 합니다. ^^

  • 1108. 로우팻
    '17.5.19 2:39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게시판에 자주 못오시는 걸 보면서 너무 바쁘신 건 아닌지... 혹시 몸살이라도 나신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준이는 기관지염, 폐렴으로 결석도 하고 항생제를 2주를 먹고 이제 좀 좋아져서 저도 오늘 보름만에 다리 재활도 갈 수 있었습니다.

    준이는 요즘 영어학원에 새로 온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져서 이제는 학원 가는 걸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작년 준이 선생님께서 올해도 계속 맡아주셔서 아이 성향도 잘 알고 계시고 준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배우는 것도 잘 배우고 있습니다.

    준이도 숙제를 열심히 해가다 보니 실력이 많이 쌓였는지 요즘 또 반에서 좀 잘하는 아이로 ^^;;
    어리버리 말도 늦된 아이가 가는 영어학원마다 이게 왠일이래요.
    이 모든 것이 어릴때 듣고 읽었던 수백권의 영어동화와 가르쳐 주셨던 파닉스 책들 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번 글을 쓰고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이 준이가 또 숙제하는 시간이 좀 빨라진 것 같아요.
    사실 숙제를 빨리 한다기보다 글을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예전에는 스토리맵 한 장 쓰기나 내용 이해 문제 10문제가 나오면 하루에 다하기 싫어해서(= 적기 싫어해서) 이틀에 나눠서 하곤 했는데 요즘은 하루에 다 해요.
    수업에 배운 것 중 틀린 문제 적어가기가 있는 데 이것도 빨리 적다보니 숙제 시간이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예전과 비슷한데 영어 숙제 빨리 해놓고 다른 책을 읽는 일이 많아요.
    위인전이나 수학동화, 과학동화 같은거요. 책 읽고 독서노트도 쓰고요.
    지난 주말에는 연휴여서 제이와이 스타터스 책도 2권 읽었습니다. 매우 재미있어 했는데 워크북은 너무 풀기 싫어하고 저도 아이가 좀 안쓰러워서 강요하지는 못했습니다.
    영어학원 숙제를 주말에 많이 해놓는 편이라 학교 일기, 한문 학습지 등을 하다보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거든요. 여기에 스타터스 워크북까지 풀으라고는 못했어요. ㅠㅠ

    영어학원이 주 3회이고 3회 모두 단어 시험을 봐야해서 절대적으로 영어 학원 숙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갑자기 아이가 쓰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좀 달라지는 양상을 보여서 다시 숙제 시간과 공부양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 1109. 로우팻
    '17.5.19 3:08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게시판에 자주 못오시는 걸 보면서 너무 바쁘신 건 아닌지... 혹시 몸살이라도 나신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 걱정도 됩니다.
    준이는 기관지염, 폐렴으로 결석도 하고 항생제를 2주를 먹고 이제 좀 좋아져서 저도 오늘 보름만에 다리 재활도 갈 수 있었습니다.

    준이는 요즘 영어학원에 새로 온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져서 이제는 학원 가는 걸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작년 준이 선생님께서 올해도 계속 맡아주셔서 아이 성향도 잘 알고 계시고 준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배우는 것도 잘 배우고 있고 학원 책들도 다른 예습형 학원과 달리 아이들 속도에 맞추어서 나오는 편이어서 내용도 많이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준이도 숙제를 열심히 해가다 보니 실력이 많이 쌓였는지 요즘 또 반에서 약간 잘하는 아이로 ^^;;
    어리버리 말도 늦된 아이가 가는 영어학원마다 이게 왠일이래요.
    이 모든 것이 어릴때 듣고 읽었던 수백권의 영어동화와 가르쳐 주셨던 파닉스 책들 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번 글을 쓰고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이 준이가 숙제하는 시간이 좀 빨라진 것 같아요.
    사실 숙제를 빨리 한다기보다 글을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예전에는 스토리맵 한 장 쓰기나 내용 이해 문제 10문제가 나오면 하루에 다하기 싫어해서(= 적기 싫어해서) 이틀에 나눠서 하곤 했는데 요즘은 하루에 다 해요.
    수업에 배운 것 중 틀린 문제 적어가기가 있는 데 이것도 빨리 적다보니 숙제 시간이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예전에 비해 약간 줄었는데 오히려 요즘은 영어 숙제도 하고 다른 책을 읽는 일이 많아요. 위인전이나 수학동화, 과학동화 같은거요. 책 읽고 독서노트도 쓰고요.

    지난 주말에는 연휴여서 제이와이 스타터스 책도 2권 읽었습니다. 매우 재미있어 했는데 워크북은 너무 풀기 싫어하고 저도 아이가 좀 안쓰러워서 강요하지는 못했습니다.
    영어학원 책 읽기(스토리 북, 미교 저니스)와 온라인 숙제를 주말에 많이 해놓는 편이라 학교 일기, 한문 학습지, 책 읽기까지 하다보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거든요. 여기에 스타터스 워크북까지 풀으라고는 못했어요. ㅠㅠ

    영어학원이 주 3회이고 3회 모두 단어 시험을 봐야하고 학원이 책 읽기를 많이 시키고 숙제를 안해가면 남겨서 숙제를 다 해야 집에 보내주다보니 숙제를 다 안해갈 수가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절대적으로 영어 학원 숙제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갑자기 아이가 쓰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좀 달라지는 양상을 보여서 당분간 다시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아. 그런데 초2 어린이가 영어학원 주 3회(2시간씩) 다니고
    학원 책읽기와 단어 외우기 등 스토리맵 쓰기등의 숙제로 영어공부를 집에서 일주일에 합산 5시간 정도 한다면 이것이 보통인지요?
    아이들 마다 다를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문제에 정답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참 제가 생각해도 별 게 다 궁금하다 싶기도 하다가도 애를 처음 키우다보니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갈팡질팡하기도 하고 혹시나 제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도 되어서 선생님께 여쭙게 됩니다.^^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110. 로우팻
    '17.5.19 3:44 AM (114.206.xxx.169)

    선생님. 게시판에 자주 못오시는 걸 보면서 너무 바쁘신 건 아닌지... 혹시 몸살이라도 나신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금 걱정도 됩니다.
    준이는 기관지염, 폐렴으로 결석도 하고 항생제를 2주를 먹고 이제 좀 좋아져서 저도 오늘 보름만에 다리 재활도 갈 수 있었습니다.

    준이는 요즘 영어학원에 새로 온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져서 이제는 학원 가는 걸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작년 준이 선생님께서 올해도 계속 맡아주셔서 아이 성향도 잘 알고 계시고 준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배우는 것도 잘 배우고 있고 학원 책들도 다른 예습형 학원과 달리 아이들 속도에 맞추어서 나오는 편이어서 내용도 많이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준이도 숙제를 열심히 해가다 보니 실력이 많이 쌓였는지 요즘 또 반에서 약간 잘하는 아이로 ^^;;
    어리버리 말도 늦된 아이가 가는 영어학원마다 이게 왠일이래요.
    이 모든 것이 어릴때 듣고 읽었던 수백권의 영어동화와 가르쳐 주셨던 파닉스 책들 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번 글을 쓰고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이 준이가 숙제하는 시간이 좀 빨라진 것 같아요.
    사실 숙제를 빨리 한다기보다 글을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예전에는 스토리맵 한 장 쓰기나 내용 이해 문제 10문제가 나오면 하루에 다하기 싫어해서(= 적기 싫어해서) 이틀에 나눠서 하곤 했는데 요즘은 하루에 다 해요.
    수업에 배운 것 중 틀린 문제 적어가기가 있는 데 이것도 빨리 적다보니 숙제 시간이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예전에 비해 약간 줄었는데 오히려 요즘은 영어 숙제도 하고 다른 책을 읽는 일이 많아요. 위인전이나 수학동화, 과학동화 같은거요. 책 읽고 독서노트도 쓰고요.

    지난 주말에는 연휴여서 제이와이 스타터스 책도 2권 읽었습니다. 매우 재미있어 했는데 워크북은 너무 풀기 싫어하고 저도 아이가 좀 안쓰러워서 강요하지는 못했습니다.
    영어학원 책 읽기(스토리 북, 미교 저니스)와 온라인 숙제를 주말에 많이 해놓는 편이라 학교 일기, 한문 학습지, 책 읽기까지 하다보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거든요. 여기에 스타터스 워크북까지 풀으라고는 못했어요. ㅠㅠ

    영어학원이 주 3회이고 3회 모두 단어 시험을 봐야하고 학원이 책 읽기를 많이 시키고 숙제를 안해가면 남겨서 숙제를 다 해야 집에 보내주다보니 숙제를 다 안해갈 수가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절대적으로 영어 학원 숙제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갑자기 아이가 쓰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좀 달라지는 양상을 보여서 당분간 다시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아. 그런데 초2 어린이가 영어학원 주 3회(2시간씩) 다니고
    학원 책읽기와 단어 외우기, 워크북 풀기, 스토리맵 쓰기 등의 숙제로 영어공부를 집에서 일주일에 합산 5시간 정도 한다면 이것이 보통인지요?
    아이들 마다 다를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문제에 정답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참 제가 생각해도 별 게 다 궁금하다 싶기도 하다가도 애를 처음 키우다보니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갈팡질팡하기도 하고 혹시나 제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도 되어서 선생님께 여쭙게 됩니다.^^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111.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7.5.24 3:23 AM (183.103.xxx.123)

    답이 너무 늦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서요 글은 읽어놓고 답을 쓰지 못해 밀린 숙제를 해야 하는데 하는 기분이었다가 이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답글을 드립니다.
    가끔씩 삶이 힘들다 싶을때도 있고 인생이 허무할때도 있어서 정말 아무것도 못할때 도 있어요.
    그럼 가끔씩 잠수도 타고 하기에.... 어쨋든 이 게시판은 한 분이라도 뭔가 궁금하시면 답글을 달아 드린다고 했기에 언제까지 인지는 모르나 계속 합니다.
    하지만 늦을 수도 있으니 그건 이해를 좀 해 주셔야 하구요.




    질문:

    준이는 요즘 영어학원에 새로 온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져서 이제는 학원 가는 걸 싫어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작년 준이 선생님께서 올해도 계속 맡아주셔서 아이 성향도 잘 알고 계시고 준이를 잘 이끌어주셔서 배우는 것도 잘 배우고 있고 학원 책들도 다른 예습형 학원과 달리 아이들 속도에 맞추어서 나오는 편이어서 내용도 많이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준이도 숙제를 열심히 해가다 보니 실력이 많이 쌓였는지 요즘 또 반에서 약간 잘하는 아이로 ^^;;
    어리버리 말도 늦된 아이가 가는 영어학원마다 이게 왠일이래요.
    이 모든 것이 어릴때 듣고 읽었던 수백권의 영어동화와 가르쳐 주셨던 파닉스 책들 덕인 것 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제 준이가 커 나가고 있다는 증거이네요. 그것도 아주 잘 커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 동안 수고 정말 많으셨구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실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그 동안 읽었던 수백권의 책들이 앞으로 준이한테 엄청난 무기가 될겁니다.
    책이 가진 그 많은 쌓여있는 작은 힘들이 어느 순간 뭉칠때 그건 아무도 못 막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하는 거죠.
    앞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하려고 하는 여러가지 교육정책들로 보았을때 일반적인 학원 수업을 받았던 아이들은 수행평가나 여러가지 영어교과 활동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겁니다.
    앞으로 바뀌는 영어교육방향에서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영어문학작품 읽기와 활동 이 과목으로 지정이 될겁니다. 결국은 책 읽고 주제 요약과 토론 그리고 글쓰기 이런것들이 되겠죠.
    이제는 정말 책을 읽어 놓은 아이들이 큰 베네핏을 받게 될겁니다. 몇년 후에 제가 말한게 맞았다면 그 때 선생님이 말씀 하신거 다 맞아요 라고 한 번 해 주세요.










    제가 지난 번 글을 쓰고 보름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그 사이 준이가 숙제하는 시간이 좀 빨라진 것 같아요.
    사실 숙제를 빨리 한다기보다 글을 쓰는 속도가 빨라져서 예전에는 스토리맵 한 장 쓰기나 내용 이해 문제 10문제가 나오면 하루에 다하기 싫어해서(= 적기 싫어해서) 이틀에 나눠서 하곤 했는데 요즘은 하루에 다 해요.
    수업에 배운 것 중 틀린 문제 적어가기가 있는 데 이것도 빨리 적다보니 숙제 시간이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요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예전에 비해 약간 줄었는데 오히려 요즘은 영어 숙제도 하고 다른 책을 읽는 일이 많아요. 위인전이나 수학동화, 과학동화 같은거요. 책 읽고 독서노트도 쓰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앞으로는 숙제나 이런거 하는 시간이 점점 더 빨라질겁니다. 아이가 머리가 여물어져 가는 과정 중인거죠.
    그것도 잘 여물어 가는!
    거기다 수학동화, 과학동화, 위인전에 독서노트까지!!! 아름답습니다!!!!!!
    너무 너무 잘 하셔서 정말 궁디팡팡 로우펫님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건 계속계속 단계를 올려가면서 하셔야 되요 수학동화 정말 많구요 이거 읽어 놔야 나중에 개념 잡을때 엄청나게 이해 속도가 빠르고 응용력도 좋아 질겁니다.








    지난 주말에는 연휴여서 제이와이 스타터스 책도 2권 읽었습니다. 매우 재미있어 했는데 워크북은 너무 풀기 싫어하고 저도 아이가 좀 안쓰러워서 강요하지는 못했습니다.
    영어학원 책 읽기(스토리 북, 미교 저니스)와 온라인 숙제를 주말에 많이 해놓는 편이라 학교 일기, 한문 학습지, 책 읽기까지 하다보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거든요. 여기에 스타터스 워크북까지 풀으라고는 못했어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말씀 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이런 워크북들이 책하고 잘 레벨이 않맞습니다. 그리고 어렵구요.
    시판 워크북들이 그런 문제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제이와이 북들이 다 좋은건 아니고 스타터스는 책이 너무 좋지만 워크북은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중요한건 책이 주는 메세지죠.
    특히나 Percy the Pink 같은 책은 요즘의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상황과도 맞물리죠.
    편협한 시각을 가진 통치자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혼란과 혼돈 그리고 어려움에 처하게 할 수 있는지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정곡을 콕 찌르는 걸 말하는지 그 내용을 알고 보면 정말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Percy the Pink 해설 써 놓으신분 글 보니 대단히 좋더라구요. 조목조목 아주 논리적으로
    이런 책을 읽은 아이들은 앞으로 얼마나 하고 싶은말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수준높게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준이가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영어학원이 주 3회이고 3회 모두 단어 시험을 봐야하고 학원이 책 읽기를 많이 시키고 숙제를 안해가면 남겨서 숙제를 다 해야 집에 보내주다보니 숙제를 다 안해갈 수가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절대적으로 영어 학원 숙제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난 주와 이번 주에 갑자기 아이가 쓰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좀 달라지는 양상을 보여서 당분간 다시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 학원에서 잘못 하는건 아닙니다.
    숙제를 안해가면 절대 영어가 늘지 않기에 당연히 그럴 수 밖에는 없지만 많은 학원들이 단어방이나 숙제방등에서 숙제나 단어를 못 외우면 될때까지 안보낸다 해서 사실은 놀래기는 해요.
    특히 영어 파닉스 안된 애들이 단어를 그냥 쌩으로 외워야 되면 그것만큼 힘든것도 없는데...





    아. 그런데 초2 어린이가 영어학원 주 3회(2시간씩) 다니고
    학원 책읽기와 단어 외우기, 워크북 풀기, 스토리맵 쓰기 등의 숙제로 영어공부를 집에서 일주일에 합산 5시간 정도 한다면 이것이 보통인지요?
    아이들 마다 다를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문제에 정답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참 제가 생각해도 별 게 다 궁금하다 싶기도 하다가도 애를 처음 키우다보니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갈팡질팡하기도 하고 혹시나 제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도 되어서 선생님께 여쭙게 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학원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그게 얼마나 합당한 시간인지 양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하시는 걸로 봐서는 아주 잘하고 계신거 맞구요 앞으로도 책 읽는 시간은 계속해서 늘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112. 저기 위에 질문 드렸던 엄마입니다
    '17.5.25 2:30 PM (58.143.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도 질문 있어요로 글 올렸던 엄마입니다. 선생님께 중간 보고 하려구요 ^^;
    엄마표와 외부의 도움 조합을 권해주셨는데 집안사정상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ㅜㅜ
    그 대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파닉스 JFR ort 자기전에 리딩책 (글밥이 어느 정도 있지만 유치원용은 아닌 정도에서 선별) 시작한 것이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파닉스는 지금 복자음 열심히 꼼꼼히 하고 있는 중이구요 게임도 많이 하고 나름 교구를 활용해서 질리지 않도록 진행하고 있네요.

    한달이지만 달라진 점은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훌쩍 늘었어요. 길 가면서 간판이란 간판은 다 읽으려고 노력하고 학교에서 하는 영어단어도 고작 한달이지만 배운거 활용해서 단순히 외우는게 아니라 음절로 나눠서 스스로 써냅니다. 다만 파닉스규칙에서 벗어난 단어는 잘 읽어지지 않으니 스스로 너무 답답해 하네요. 그럴수록 책을 열심히 접하도록 하고 있는데 따로 짚어줘야겠지요? 아직은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이라도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 또 오겠습니다~~

  • 1113. 글 올렸던 엄마입니다
    '17.5.25 2:36 PM (58.143.xxx.193)

    선생님, 저도 질문 있어요로 글 올렸던 엄마입니다.
    3학년인데 Dave Kate 못 읽는 아이 고민 글 올렸지요. 너무 이르지만 선생님께 중간 보고 하려구요 ^^;

    엄마표와 외부의 도움 조합을 권해주셨는데 집안사정상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ㅜㅜ
    그 대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파닉스 JFR ort 자기전에 리딩책 (글밥이 어느 정도 있지만 유치원용은 아닌 정도에서 선별) 시작한 것이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파닉스는 지금 복자음 열심히 꼼꼼히 하고 있는 중이구요 게임도 많이 하고 나름 교구를 활용해서 질리지 않도록 진행하고 있네요.

    한달이지만 달라진 점은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훌쩍 늘었어요. 길 가면서 간판이란 간판은 다 읽으려고 노력하고 학교에서 하는 영어단어도 고작 한달이지만 배운거 활용해서 단순히 외우는게 아니라 음절로 나눠서 발음해보고 스스로 써냅니다. 다만 파닉스규칙에서 벗어난 단어는 잘 읽어지지 않으니 스스로 너무 답답해 하네요. 그럴수록 책을 열심히 접하도록 하고 있는데 따로 짚어줘야겠지요? 아직은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이라도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 또 오겠습니다~~

  • 1114. 로우팻
    '17.5.26 12:21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께서 저와 초5 여아님 글은 답변은 내일 단다고 하시고는
    한참을 못오셔서 걱정하고 있었어요.
    몸이 아프신걸까... 마음 힘든 일이 생기신 걸까...
    선생님 힘들게 하는 일이 뭔지.....제가 가서 혼내주고 싶습니다!!!
    지칠때는 쉬어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 책읽기 많이 신경 쓰겠습니다.
    아이고... 준이는 책을 읽고 주제 요약, 토론, 글쓰기는 약한 아이인데 어쩌나요? ^^;;

    겨울에 토요일에 사고력 수학 학원 보내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토요일 오전에 책 읽기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는 글쓰기 수업도 있지만 도서관처럼 책을 빌려주는데 권장도서를 매주 4권씩 빌려주어서
    책을 읽는 목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수업 도서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집으로 오는 한우리 독서 수업도 계속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주제 파악하기, 글쓰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2학년 되면서 매일 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선지 아이가 책읽기를 예전보다 좀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독서록 잘 쓰면 상을 준다고 하셔서 아이는 독서상을 받을 욕심에 독서록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1학년 때와는 너무나 달라졌어요.
    선생님께서 이리도 많이 도와주시고 계시니 타고난 언어능력은 부족한 아이지만 부족한 면을 많이 메꾸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이 영어 학원은 스토리 책 배우면 oral summary도 하고 스토리 맵도 쓰던데 괜찮은거네요.
    그리고 영어 단어는 안 외워오면 70%~80% 정도 외울 때 까지 재시험을 보게 하는 것 같아요.
    워들리 와이즈 말고는 배우는 책에 나오는 단어라서 재시험을 보는 아이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 학원은 영어유치원 2년 정도 나와서 초등 1학년때 미교를 2학년을 공부할 수 있고
    파닉스가 기본은 된 아이들을 뽑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지 않으면 주 3회 매 번 보는 그 단어들을 어떻게 소화해 내겠어요. ㅠㅠ
    파닉스가 안된 아이가 단어 외우는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하네요. ^^;;

    언제나 선생님께 감사할 일 뿐입니다. 깊이 감사드려요.
    요즘 날씨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은근히 감기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1115. 로우팻
    '17.5.26 12:25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께서 저와 초5 여아님 글은 답변은 내일 단다고 하시고는
    한참을 못오셔서 걱정하고 있었어요.
    몸이 아프신걸까... 마음 힘든 일이 생기신 걸까...
    선생님 힘들게 하는 일이 뭔지.....제가 가서 혼내주고 싶습니다!!!
    지칠때는 쉬어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 책읽기 많이 신경 쓰겠습니다.
    아이고... 준이는 책을 읽고 주제 요약, 토론, 글쓰기는 약한 아이인데 어쩌나요? ^^;;

    겨울에 토요일에 사고력 수학 학원 보내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토요일 오전에 책 읽기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는 글쓰기 수업도 있지만 도서관처럼 책을 빌려주는데 권장도서를 매주 4권씩 빌려주어서 책을 읽는 목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수업 도서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집으로 오는 한우리 독서 수업도 계속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주제 파악하기, 글쓰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2학년 되면서 매일 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선지 아이가 책읽기를 예전보다 좀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독서록 잘 쓰면 상을 준다고 하셔서 아이는 독서상을 받을 욕심에 독서록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1학년 때와는 너무나 달라졌어요.
    선생님께서 이리도 많이 도와주시고 계시니 비록 타고난 언어능력은 많이 부족한 아이지만 부족한 면을 많이 메꾸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이 영어 학원은 스토리 책 배우면 oral summary도 하고 스토리 맵도 쓰던데 그럼 이것도 괜찮은거네요.
    그리고 영어 단어는 안 외워오면 70%~80% 정도 외울 때 까지 재시험을 보게 하는 것 같아요.
    워들리 와이즈 말고는 배우는 책에 나오는 단어라서 재시험을 보는 아이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 학원은 영어유치원 2년 정도 나와서 초등 1학년때 미교를 2학년을 공부할 수 있고
    파닉스가 기본은 된 아이들을 뽑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지 않으면 주 3회 매 번 보는 그 단어들을 어떻게 소화해 내겠어요. ㅠㅠ
    파닉스가 안된 아이가 단어 외우는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하네요. ^^;;

    언제나 선생님께 감사할 일 뿐입니다. 깊이 감사드려요.
    요즘 날씨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은근히 감기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1116. 로우팻
    '17.5.26 12:26 AM (114.206.xxx.169)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께서 저와 초5 여아님 글은 답변은 내일 단다고 하시고는
    한참을 못오셔서 걱정하고 있었어요.
    몸이 아프신걸까... 마음 힘든 일이 생기신 걸까...
    선생님 힘들게 하는 일이 뭔지.....제가 가서 혼내주고 싶습니다!!!
    지칠때는 쉬어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 책읽기 많이 신경 쓰겠습니다.
    아이고... 준이는 책을 읽고 주제 요약, 토론, 글쓰기는 약한 아이인데 어쩌나요? ^^;;

    겨울에 토요일에 사고력 수학 학원 보내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토요일 오전에 책 읽기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는 글쓰기 수업도 있지만 도서관처럼 책을 빌려주는데 권장도서를 매주 4권씩 빌려주어서
    책을 읽는 목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수업 도서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집으로 오는 한우리 독서 수업도 계속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주제 파악하기, 글쓰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2학년 되면서 매일 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선지 아이가 책읽기를 예전보다 좀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독서록 잘 쓰면 상을 준다고 하셔서 아이는 독서상을 받을 욕심에 독서록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1학년 때와는 너무나 달라졌어요.
    선생님께서 이리도 많이 도와주고 계시니 타고난 언어능력은 부족한 아이지만 부족한 면을 많이 메꾸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이 영어 학원은 스토리 책 배우면 oral summary도 하고 스토리 맵도 쓰던데 괜찮은거네요.
    그리고 영어 단어는 안 외워오면 70%~80% 정도 외울 때 까지 재시험을 보게 하는 것 같아요.
    워들리 와이즈 말고는 배우는 책에 나오는 단어라서 재시험을 보는 아이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 학원은 영어유치원 2년 정도 나와서 초등 1학년때 미교를 2학년을 공부할 수 있고
    파닉스가 기본은 된 아이들을 뽑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지 않으면 주 3회 매 번 보는 그 단어들을 어떻게 소화해 내겠어요. ㅠㅠ
    파닉스가 안된 아이가 단어 외우는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하네요. ^^;;

    언제나 선생님께 감사할 일 뿐입니다. 깊이 감사드려요.
    요즘 날씨가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은근히 감기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1117. 참조합니다
    '17.5.31 2:24 PM (211.208.xxx.21)

    영어상담글

  • 1118. eysism1216
    '17.6.8 3:49 PM (211.253.xxx.18)

    아...이 게시판 읽다보면 다른 분들은 정말 아이들을 잘 이끌어주고들 계신거 같고, 그만큼 잘하고 있는 아이들도 대단해보이고....이제껏 난 뭐했나 싶고 그러네요..ㅠㅠ
    저는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 엄마입니다.ㅠㅠ
    6세 아이를 위해 이제라도 노력해보려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4살정도때 까지만해도 노부영 그림책과 노래를 들려주면 관심을 갖고 보고듣고 했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노부영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왜그럴까 언제부터 안봤을까 생각해보니 유투브에 나오는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영상에 빠지면서부터였던거 같아요.
    그 이후로는 잔잔한 노래가 나오는 노부영에는 흥미를 잃은것 같습니다.
    노래가 아닌 영상쪽으로 보여줄까하고 까이유, 페파피그, 도라도라 등을 보여줘도 관심이 없더라구요
    지금 현재는 유치원에서 하는 콩글리쉬 스러운 영어학습이 전부이구요
    유아영어어플(달달영어, 액션리딩 등)에 나오는 영어게임 같은건 즐겨하더라구요.

    이런 아이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신나는 노래가 나온다는 잉글리쉬크레용인가 뭐 그런걸 해야할까요?
    막막한 심정으로 여쭙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1119. 1216님 답글입니다
    '17.6.18 12:09 AM (183.103.xxx.123)

    질문:

    아이가 4살정도때 까지만해도 노부영 그림책과 노래를 들려주면 관심을 갖고 보고듣고 했었는데요
    어느순간부터 노부영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왜그럴까 언제부터 안봤을까 생각해보니 유투브에 나오는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영상에 빠지면서부터였던거 같아요.
    그 이후로는 잔잔한 노래가 나오는 노부영에는 흥미를 잃은것 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혹시 주위에 센터나 노부영 혹은 영어동화로 수업하는 곳은 없나요?
    조금이라도 엄마가 동화를 가지고 정말 지속적으로 계속해 주셨다면 아이가 잘 할건데 아마 어느 순간 그냥 제법 긴 공백기가 있었나 봅니다.
    아이들은 강한 자극이 있으면 작은 자극에는 잘 반응하지 않거든요.
    영상물이 더 강한 자극이니까 작은 자극인 움직이지 않는 책은 별로 반응이 약한거죠.

    지금 상황이시라면 이런 수업하는 곳이 없는지 찾아보시고 선생님하고 수업을 하게 되면 아 이책은 선생님이랑 수업했어 아님 수업중에 배운걸로 좀 더 많은 기억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좀 어떤 특별한 계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노래가 아닌 영상쪽으로 보여줄까하고 까이유, 페파피그, 도라도라 등을 보여줘도 관심이 없더라구요
    지금 현재는 유치원에서 하는 콩글리쉬 스러운 영어학습이 전부이구요
    유아영어어플(달달영어, 액션리딩 등)에 나오는 영어게임 같은건 즐겨하더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런 영상물을 별로 안 좋아 하는 이유는 아이가 영어 밑천이 별로 없어서 이미 6세 중반이기 때문에 한글 많이 알고 이해 하는 데 저런 영상물이 말하는 내용이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예요.
    혹시 아이가 한글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 영어 파닉스를 천천히 엄마표로 진행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아예 읽기 시작하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정말 많은 파닉스에 대한 교육 글들이 있으니 몇일 날 잡으셔서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라구요

    제이와이에서 나온 파닉스 키즈 와 JFR (퍼스트리더) 조합을 권해 드립니다





    이런 아이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신나는 노래가 나온다는 잉글리쉬크레용인가 뭐 그런걸 해야할까요?

  • 1120. 로우펫님 답글입니다
    '17.6.18 12:22 AM (183.103.xxx.123)

    로우펫님 잘 계시죠?
    요즘 개인적으로 좀 힘든 일들이 있어서 게시판에 조금 뜸했습니다.
    늦었지만 보시길 바라며 답글 드립니다.


    질문:

    그리고 아이 책읽기 많이 신경 쓰겠습니다.
    아이고... 준이는 책을 읽고 주제 요약, 토론, 글쓰기는 약한 아이인데 어쩌나요? ^^;;

    겨울에 토요일에 사고력 수학 학원 보내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토요일 오전에 책 읽기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는 글쓰기 수업도 있지만 도서관처럼 책을 빌려주는데 권장도서를 매주 4권씩 빌려주어서
    책을 읽는 목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수업 도서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집으로 오는 한우리 독서 수업도 계속하고 있어요. 맞춤법이나 주제 파악하기, 글쓰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도대체 로우펫님은 궁디팡팡 정도로는 부족한데요.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이런 수업들이 확하고 뭔가 표가 나지는 않지만 앞으로 엄청난 힘을 발휘 할 겁니다.
    이런 수업들 중에 아이가 확하고 좋아하는 책이 있다면 빌리지 마시고 그걸 단행본으로 꼭 사서 집에 두시고 여러번 읽히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런 수업들은 절대로 끊지 마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해서 높은 단계까기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질문:
    2학년 되면서 매일 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선지 아이가 책읽기를 예전보다 좀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독서록 잘 쓰면 상을 준다고 하셔서 아이는 독서상을 받을 욕심에 독서록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1학년 때와는 너무나 달라졌어요.
    선생님께서 이리도 많이 도와주고 계시니 타고난 언어능력은 부족한 아이지만 부족한 면을 많이 메꾸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준이 영어 학원은 스토리 책 배우면 oral summary도 하고 스토리 맵도 쓰던데 괜찮은거네요.
    그리고 영어 단어는 안 외워오면 70%~80% 정도 외울 때 까지 재시험을 보게 하는 것 같아요.
    워들리 와이즈 말고는 배우는 책에 나오는 단어라서 재시험을 보는 아이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 학원은 영어유치원 2년 정도 나와서 초등 1학년때 미교를 2학년을 공부할 수 있고
    파닉스가 기본은 된 아이들을 뽑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지 않으면 주 3회 매 번 보는 그 단어들을 어떻게 소화해 내겠어요. ㅠㅠ
    파닉스가 안된 아이가 단어 외우는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하네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ㅋㅋㅋ 이젠 전문가의 스멜이 슬 슬 느껴 집니다.
    파닉스가 안된 아이가 그 많은 단어들을 어찌 외울거냐고 하시는데 무릎을 탁 하고 칩니다.
    하산하거라~~~~~~~ 맞습니다.

    파닉스 필요없다고 그냥 통문자 식으로 읽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 앞으로 아이는 사전이 없거나 소리 나는걸 찾지 않으면 절대 못읽고 읽어도 대충읽고 틀리게 읽고 결정적으로는 리딩 속도가 엄청 떨어집니다.
    특히 단어 외우기 할때 파닉스 잘된 아이들은 쓰으윽 하고 소리나는 대로 쓰고 대충 모음 몇가지만 챙기면 되는 걸 완전 쌩으로 외워야 하는 아이들과 단어를 소리로 인식하고 소리나는 데로 쓰면서 그걸 소설이나 책 속에서 그 뉘앙스를 알고 쓰는 아이들과는 앞으로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보일겁니다.

    이제 대학교육이나 대입이 엄청나게 변할텐데요...
    만약 중학교 까지 절대 평가로 이 평가가 대체가 되면 앞으로 학습 평가가 전부 수행평가식으로 바뀌어서

    일반 학원에서 문제 풀고 EFL 책들로 단편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수행평가에서 좋은 결과는 못받을겁니다.

    로우펫님 CD듣기 그 CD듣고 외워서 말하기 그거 기억나시나요?
    이제부터 이거 시작하세요.

    최대한 많이 들려주고 최대한 많이 말하게 하고 최대한 많이 외우게 하세요.
    지금이 딱 최고의 시기 인것 같아요.
    외우기 했던 그 문장들이 귀에서 뇌로.... 최대한 많은 듣기와 그 외운것을 말해보는
    특히 영어동화 외우기 시키시면 앞으로 이 문장들이 writing 에 엄청난 힘을 발휘 할겁니다.

  • 1121. 선생님~~
    '17.6.18 11:12 PM (58.143.xxx.193)

    저 위에 글을 올렸는데 명확하게 질문을 드린게 아니어서 제 글을 못 보시고 지나 갔나봐요 ^^;;
    아이가 파닉스 규칙에 어긋나는 단어들을 못 읽어낼때 답답해 하는데요 (이렇게 읽으면 된다면서 이건 왜 이렇게 다르게 발음이 되는걸까 하는 의문이 많아요) 계속 책 읽기로만 사이트워드를 알려주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따로 사이트워드 책을 사서 별도로 학습을 하는게 좋을까요?

    또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자꾸 뜻을 물어보는데 그냥 감으로 익히라고 하기엔 너무 늦은 3학년이라 단어 암기를 따로 시켜야 되겠지요? 이제 읽고는 싶어서 발동이 걸렸는데 단어는 막히고 딱 이 상태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켜야 할런지 막막합니다 선생님.. 혜안을 좀 주세요 ^^ 미리 감사드립니다~

  • 1122. 앗... 제가 못본글이 있었나요?
    '17.6.19 1:47 AM (183.103.xxx.123)

    죄송해요. 질문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글을 못 봤나 봅니다.

    지금 이상황이면 High Frequency word 단어책 1.2.3.4 권을 사서 일단은 읽히셔야 할것 같아요.
    파닉스 규칙에 벗어난 단어들은 눈에 익혀서 자연스럽게 읽도록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3학년이면 이제 단어 가르쳐 주시고 그냥 감으로 하기에는 조금 부족할 겁니다.
    필요한 단어들은 바로 바로 알려주시고 자기가 감으로 때려잡는것도 있고 문장을 생각해 보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 1123. 원글입니다
    '17.6.19 1:52 AM (183.103.xxx.123)

    위에 글 올리신분 지금 아이가 뭐 뭐 하고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좀 더 세세하게 글 올려 봐 주세요.
    제가 보고 다시 답글 달아드릴게요

  • 1124. 8세 세진맘
    '17.6.19 8:18 A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시 오신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

    며칠전에 리딩레벨테스트 받았는데 2.3이 나왔어요.
    3달전엔 1.4 였는데 무려 1점이나 높아져서 저와 세진이는
    무척 기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2점대의 책 읽고 듣고 있어요. 아이캔리드2단계, 아서시리즈, 노부영의 스타터스 등

    책읽기가 무척 좋아졌습니다. 듣기도 많이 향상되어 jybooks의 영어동화dvd 들려주면 잘 들리고 내용도 파악이 잘 된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파닉스로 단어쓰기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딩게이트 문제에 문장을 듣고 빈칸의 단어 쓰는 부분이 있는데 처음엔 어려워하다가 지금은 80~90%이상 맞고 있습니다.
    단어를 외우진 않지만 듣고 파닉스로 쓰윽 쓰는데
    제가 옆에서 보면 너무 기특합니다.
    덕분에 단어도 많이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기전에 1시간 정도는 영어동화책 읽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노랫말도 외워보고 있습니다.

    리더스와 워크북 풀기도 일주일에2~3번

    이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2학기때 학원 보내려고 했는데 아이가 무척 잘하고 있는것 같아서 이정도로 계속 진행해볼까 합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신지요?

    학원을 가지 않아서인지 시간이 많습니다.
    아마 이동네에서 세진이만큼 학원 안다니는 애는 없을것입니다.ㅋ
    친구들과 늘 놀이터에서 놀고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고
    좋아하는 태권도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몸건강하세요~

  • 1125. 선생님^^ (10세 소이맘)
    '17.6.19 10:02 AM (58.143.xxx.193) - 삭제된댓글

    이렇게 빨리 답을 주시다니 바쁘실텐데 정말 감사 드립니다 ^^

    선생님이 여쭤보신 질문에 추가로 보태자면 영어 손 놓고 있다가 3학년 되서 시작한 아이 입니다. 유치원때 파닉스 했지만 막상 시켜보니까 아무 것도 몰라서 부랴부랴 선생님 조언 듣고 시작한지 두달 되었습니다.

    지금 아이는 파닉스키즈 5권 vowel pairs, JFR 상당 부분 진도 나갔구요 ort는 4-5단계 번갈아서 읽고 있습니다. 매일 영어동화책도 읽어주는데 요즘에는 글밥 많은 little princess 읽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동화책 읽어줄땐 듣고만 있더니 이제는 스스로 읽고 싶어서 저보고 한줄씩 번갈아서 읽자고 합니다. Consonant digraph부분은 아직 나가지 않았는데 스스로 터득했는지 어려움 없이 읽습니다. 단어 쓰기도 파닉스에서 배운대로 손벽치면서 음절 나눠서 스스로 써 냅니다. 파닉스의 효과 놀랍습니다 ^^

    위에 글에도 썼지만 파닉스 규칙에서 벗어나는 단어는 배운대로 읽어지지가 않아서 무척 답답해 합니다. 이 부분은 선생님이 말씀하신 high-frequency word 책으로 보충하면서 계속 부지런히 책 읽히도록 하겠습니다.

    sight word 이외에 지금 아이가 가장 답답해 하는 부분은 이제 조금씩 읽어내긴 하는데 단어실력이 없으니까 온전히 이해를 못하는 부분입니다. 3학년이니까 눈치로 이런 내용일 것이다 하는거 같은데 단어 실력을 키워주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선생님?

    두달 학습으론 아직 너무 이르지만 아이가 스스로 영어 읽기에 재미를 들린거 같습니다. ort를 산처럼 쌓아놓고 혼자서 읽으면서 즐거워 합니다. 너무 읽어서 그냥 다 외워버렸네요.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영어를 좋아하게 되서 저도 마음이 좋습니다.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참, 선생님 JFR 이거 효과가 놀랍습니다. 아이도 모르는 사이에 단어 실력도 올라가고 짧지만 작문도 되고...

    오늘도 질문만 한가득 드리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 1126. 선생님~~~(3학년 여아맘)
    '17.6.19 10:07 AM (58.143.xxx.193)

    이렇게 빨리 답을 주시다니 바쁘실텐데 정말 감사 드립니다 ^^

    선생님이 여쭤보신 질문에 추가로 보태자면 영어 손 놓고 있다가 3학년 되서 시작한 아이 입니다. 유치원때 파닉스 했지만 막상 시켜보니까 아무 것도 몰라서 부랴부랴 선생님 조언 듣고 시작한지 두달 되었습니다.

    지금 아이는 파닉스키즈 5권 vowel pairs, JFR 상당 부분 진도 나갔구요 ort는 4-5단계 번갈아서 읽고 있습니다. 매일 영어동화책도 읽어주는데 요즘에는 글밥 많은 little princess 읽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동화책 읽어줄땐 듣고만 있더니 이제는 스스로 읽고 싶어서 저보고 한줄씩 번갈아서 읽자고 합니다. Consonant digraph부분은 아직 나가지 않았는데 스스로 터득했는지 어려움 없이 읽습니다. 단어 쓰기도 파닉스에서 배운대로 손벽치면서 음절 나눠서 스스로 써 냅니다. 파닉스의 효과 놀랍습니다 ^^

    위에 글에도 썼지만 파닉스 규칙에서 벗어나는 단어는 배운대로 읽어지지가 않아서 무척 답답해 합니다. 이 부분은 선생님이 말씀하신 high-frequency word 책으로 보충하면서 계속 부지런히 책 읽히도록 하겠습니다.

    sight word 이외에 지금 아이가 가장 답답해 하는 부분은 이제 조금씩 읽어내긴 하는데 단어실력이 없으니까 온전히 이해를 못하는 부분입니다. 3학년이니까 눈치로 이런 내용일 것이다 하는거 같은데 단어 실력을 키워주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선생님?

    두달 학습으론 아직 너무 이르지만 아이가 스스로 영어 읽기에 재미를 들린거 같습니다. ort를 산처럼 쌓아놓고 혼자서 읽으면서 즐거워 합니다. 너무 읽어서 그냥 다 외워버렸네요.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영어를 좋아하게 되서 저도 마음이 좋습니다.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참, 선생님 JFR 이거 효과가 놀랍습니다. 아이도 모르는 사이에 단어 실력도 올라가고 짧지만 작문도 되고...

    오늘도 질문만 한가득 드리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 1127. 코스모스
    '17.6.21 12:06 PM (115.137.xxx.122) - 삭제된댓글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무척 오랜만이네요. 그간 별다른 내용이 없었던지라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제 딸은 이제 2학년이 되었습니다.

    2학년 들어와서 대형어학원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 과외 아니고는 소규모 학원이 이동네에서는 아이에게 맞는데가 없어서 내키지는 않지만 그냥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몇군데 탐색해 본 결과 저희 아이에게는 스토리 북위주로 수업을 하는 정*어학원이 맞을 거 같아 보내고 있습니다. 청*은 내용이 아무래도 저희 아이처럼 지식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너무 어려울 거 같아 포기했습니다. 영어(?) 빼고는 평균치 이하인 아이인지라 ㅠㅠ

    다행히 아이는 즐겁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닥 성실한 아이가 아닌지라 학원 숙제도 반의 반 정도만 해가고(이건 제가 학원 측에 따로 부탁드렸습니다. 그 많은 숙제량을 해 나가야 한다면 저희 아인 금방 질려하고 말게 뻔해서 ) 있지만 그래도 다행히 아슬아슬 시험에 통과는 하네요. 저희 아이 단계부터는 베스트셀러 소설들(waysideschool, fantastic mr. fox, 주디 블룸 작품, 쉬운 뉴베리 등)이 스토리 북으로 조금씩 진행되는데 저희 아이는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텍스트를 제대로 이해하고는 있는지는 모르겠으나(본인 말로는 이해 된다고 하니) 정* 다닌 이후 리딩레벨이 좀 올라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전에는 시리즈 챕터북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아주 쉽게 읽힌다고는 합니다.

    저희 아이 빼고는 고학년들인데(다행히 착한 언니들로 구성) 지금 이 언니들 사이에 해리포터 읽기가 유행인가 봅니다. 자기도 읽고 싶다고 책을 사달라 하길래 아직 너는 때가 아니다라며 3학년때 사주겠다 했더니 그럼 미리 주문이라도 해달라 해서 샀습니다. 영화도 보고 싶다길래 보여 줬더니 책도 조금씩 보더군요. 지금 1권은 거의 다 본거 같습니다. 궁금해서 너 이거 이해는 되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레벨이 높아도 판타지를 사랑하기 때문에 판타지는 이해된다고 하더군요. 이거 자제를 시켜야 할지, 아니면 내버려 둬도 괜찮은지 고민입니다.

    영어만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닌데, 저희 아이는 국어도 별로, 수학도 별로, 논픽션도 별로 ㅠㅠ 이 갭을 어찌 채워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 수학 단원평가를 본다기에 준비좀 시키려고 문제집 좀 풀자 했더니 이 단원은 자기가 완전 자신있는 단원이라며 걱정 전혀 할 필요 없다며 큰 소리 뻥뻥 치고 가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러 개 틀려 와서는 한단 소리가 그래도 자기 모둠에서 자기가 2번째로 잘 본 거라며 만난 거 사달라고 ㅠㅠ . 사고력 학원까지는 안다니더라도 사고력 문제집이라도 집에서 같이 풀어보자며 서점에 가 너가 원하는 문제집으로 골라보라 했더니 "엄마, 나 서술형 문제 싫어하는 거 몰라." 이러면서 이 코너는 자기 취향이 아니라며 휭 딴데로 가버리더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영어 책읽기는 시키지 않아도 쉽게 진행되는데, 다른 건 영 ....
    이제 영어는 좀 천천히 가고 다른 과목들에 집중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선생님 덕분에 영어는 비교적 쉽게 가고 있는 듯 한데 , 참으로 산넘어 산입니다....
    그래도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럼 무더운 여름 건강히 잘 지내시길.....

  • 1128. 로우팻
    '17.6.24 2:33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하산 못해요. 절대 안할거예욤!!! 선생님께 착 발라붙어 절대 안떨어질거에요 ㅋㅋㅋ
    준이는 계속 조금씩 영어학원 숙제시간도 짧아지고 영어도 많이 늘었지만
    겨울부터 한국어 책 읽기에 신경을 써서인지 요즘 한글 책 읽기와 한국말이 많이 늘고 있어요.

    보통 수준이 되었다 이런 건 아니지만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어떤 날은 한글 동화책을 10권씩 읽고 독서록을 쓰기도 하고, 신기한 스쿨버스는 읽고읽고 또 읽어서
    얘가 준이가 맞나 싶을 정도에요. ㅎㅎ
    우선은 조금만 더 한국어에 빠지게 두었다가 다시 cd듣고 외우기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 때는 동화책도 곧잘 외우더니 요즘은 동화책 보다 리더스나 챕터북에 관심이 더 많아요.
    물론 동화책은 이제 cd가 있는 베오영 동화책이 새로운 책이 거의 없어서 보던 것만 있어서 그런 것도 같지만
    새로운 책을 보는 것도 동화보다는 네이트 더 그레이트 같은 챕터북에 더 열광하더라고요.
    작년에 선생님께서 쉬운 챕터북 시작하라고 하셔서 주니 비 존스와 네이트 더 그레이트 샀었거든요.
    아이가 네이트 더 그레이트를 외우겠다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좋기로는 동화책들이 여러므로 훨씬 완성도가 높은 것 같은데 아이가 문학소년이 아니라서 그런지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아마 cd듣고 책 외우자고 하면 네이트 더 그레이트를 외우고 싶다고 할 것 같은데
    그건 별로일까요?
    (제 욕심으로는 동화도 외우고 좋아하는 챕터북도 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 )

    날씨가 너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1129. 로우팻
    '17.6.27 2:19 A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하산 못해요. 절대 안할거예욤!!! 선생님께 찰싹 발라붙어 절대 안떨어질거에요 ㅋㅋㅋ
    준이 잘 키워서 선생님께 같이 가벌 계획인데요, 절대 도망 못가십니다. ㅎㅎ

    준이는 계속 조금씩 영어학원 숙제시간도 짧아지고 영어도 많이 늘었지만
    겨울부터 한국어 책 읽기에 신경을 써서인지 요즘 한글 책 읽기와 한국말이 많이 늘고 있어요.

    보통 수준이 되었다 이런 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어떤 날은 학교에서 도서관에 가는 날이라고 한글 동화책을 10권씩 읽고 독서록을 쓰기도 하고,
    집에서는 신기한 스쿨버스는 읽고읽고 또 읽어서 얘가 준이가 맞나 싶을 정도에요.
    여전히 친구는 별로 없지만 비슷한 성향의 어딘가 늦되보이는 아이들과 하나 둘 친하게 지내기는 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한글 책 읽기에 너무 빠져있어서요, 우선은 조금만 더 한국어에 빠지게 두었다가
    다시 cd듣고 동화 외우기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 때는 동화책도 곧잘 외우더니 요즘은 동화책 보다 리더스나 챕터북에 관심이 더 많아요.
    물론 동화책은 이제 cd가 있는 베오영 동화책이 새로운 책이 거의 없어서 보던 것만 있어서 그런 것도 같지만
    새로운 책을 보는 것도 동화보다는 네이트 더 그레이트 같은 챕터북에 더 열광하더라고요.
    작년에 선생님께서 쉬운 챕터북 시작하라고 하셔서 주니 비 존스와 네이트 더 그레이트 샀었거든요.
    아이가 네이트 더 그레이트를 외우겠다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좋기로는 동화책들이 여러므로 훨씬 완성도가 높은 것 같은데 아이가 문학소년이 아니라서 그런지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아마 cd듣고 책 외우자고 하면 네이트 더 그레이트를 외우고 싶다고 할 것 같은데
    그건 별로일까요??
    (제 욕심으로는 동화도 외우고 좋아하는 챕터북도 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 )

    날씨가 너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1130. 로우팻
    '17.6.27 2:21 AM (114.206.xxx.169)

    선생님^^ 저 하산 못해요. 절대 안할거예욤!!! 선생님께 찰싹 발라붙어 절대 안떨어질거에요 ㅋㅋㅋ
    준이 잘 키워서 선생님께 같이 가 뵐 계획인데요, 절대 도망 못가십니다. ㅎㅎ

    준이는 계속 조금씩 영어학원 숙제시간도 짧아지고 영어도 많이 늘었지만
    겨울부터 한국어 책 읽기에 신경을 써서인지 요즘 한글 책 읽기와 한국말이 많이 늘고 있어요.

    보통 수준이 되었다 이런 건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어떤 날은 학교에서 도서관에 가는 날이라고 한글 동화책을 10권씩 읽고 독서록을 쓰기도 하고,
    집에서는 신기한 스쿨버스는 읽고읽고 또 읽어서 얘가 준이가 맞나 싶을 정도에요.
    말이 늦어서 여전히 친구는 별로 없지만 비슷한 성향의 어딘가 늦되 보이는 아이들과 하나 둘 친하게 지내기는 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한글 책 읽기에 너무 빠져있어서요, 우선은 조금만 더 한국어에 빠지게 두었다가
    다시 cd듣고 동화 외우기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 때는 동화책도 곧잘 외우더니 요즘은 동화책 보다 리더스나 챕터북에 관심이 더 많아요.
    물론 동화책은 이제 cd가 있는 베오영 동화책이 새로운 책이 거의 없어서 보던 것만 있어서 그런 것도 같지만
    새로운 책을 보는 것도 동화보다는 네이트 더 그레이트 같은 챕터북에 더 열광하더라고요.
    작년에 선생님께서 쉬운 챕터북 시작하라고 하셔서 주니 비 존스와 네이트 더 그레이트 샀었거든요.
    아이가 네이트 더 그레이트를 외우겠다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좋기로는 동화책들이 여러므로 훨씬 완성도가 높은 것 같은데 아이가 문학소년이 아니라서 그런지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아마 cd듣고 책 외우자고 하면 네이트 더 그레이트를 외우고 싶다고 할 것 같은데
    그건 별로일까요??

    제 욕심으로는 동화도 외우고 좋아하는 챕터북도 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
    날씨가 너무 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1131. 8세 세진맘
    '17.7.4 2:43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

    추가 현황입니다.
    요즘 저의 세진이가 호리드 헨리에 푹 빠져 산답니다. 스스로 집중듣기도 하고 있더라구요.
    리딩게이트 단계가 2A, 2B인데 e-book 같은 경우는 이해가 안될 경우 집중듣기 2번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문제를 풉니다. 리딩게이트에 나오는 단어도 단어장 만들어서 외우고 있네요.

    리더스류도 많이 읽고 영어동화책 외우자고 하면 준이처럼 호리드헨리 외운다고 하네요.
    1학년때는 영어독서를 한글독서 수준으로 올리는게 좋을까요?

    수학은 선생님 말씀처럼 심화를 들어갔는데 너무 쉬운지 며칠만에 다 풀어버렸어요.
    2학년 수학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높은 학년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요.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더운 여름 몸건강하세요~

  • 1132. 8세 세진맘
    '17.7.4 2:45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

    추가 현황입니다.
    요즘 저의 세진이가 호리드 헨리에 푹 빠져 산답니다. 스스로 집중듣기도 하고 있더라구요.
    리딩게이트 단계가 2A, 2B인데 e-book 같은 경우는 이해가 안될 경우 집중듣기 2번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문제를 풉니다. 리딩게이트에 나오는 단어도 단어장 만들어서 외우고 있네요.

    리더스류도 많이 읽고 영어동화책 외우자고 하면 준이처럼 호리드헨리 외운다고 하네요.
    1학년때는 영어독서를 한글독서 수준으로 올리는게 제 목표가 되었습니다.
    2월달만에 영어학원 탑반 들어가는게 제 목표였거든요.ㅎㅎ

    수학은 선생님 말씀처럼 심화를 들어갔는데 너무 쉬운지 며칠만에 다 풀어버렸어요.
    2학년 수학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높은 학년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요.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더운 여름 몸건강하세요~

  • 1133. 8t세 세진맘님
    '17.7.5 11:46 PM (183.103.xxx.123)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시고요 리딩레벨이 나이에 비해서 아주 좋은겁니다.
    정말 잘하고 계신데... 대형 어학원은 한번 생각해 보고 보내세요.
    생각보다 너무 관리가 안되고 레벨도 잘 안맞고 반을 꽉꽉 채울려고 아이들 레벨은 별로 상관없이 반편성 하는 경우도 많아서 모르는 엄마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아는 엄마들은 기함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로우펫님도 아이 학원 정할때 정말 발품 많이 파셨던 경우라 지금은 만족도가 많은거 같아요.

    학원 정말 여러군데 가 보시고
    뭘 어떻게 가르치는지 원장은 전공자인지 교수부장은 어떤지 꼼꼼히 따져 보시고
    학원의 청소상태등도 눈여겨 보세요.
    정리가 안된 학원은 가르치는 내용도 정리가 안되어 있을 수가 있습니다.

  • 1134. 3학년 여아맘님
    '17.7.5 11:51 PM (183.103.xxx.123)

    위에 글에도 썼지만 파닉스 규칙에서 벗어나는 단어는 배운대로 읽어지지가 않아서 무척 답답해 합니다. 이 부분은 선생님이 말씀하신 high-frequency word 책으로 보충하면서 계속 부지런히 책 읽히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파닉스는 처음 배울때 예외 규칙들이 많아서 그런건 정말 Sight word 로 잡아 줘야 되구요
    특히나 모음부분들은 아주 여러번 복습 시키셔야 됩니다.
    음절 나눠서 읽을 줄 안다니까 그런건 정말 안심이 되네요. 잘하고 계십니다





    sight word 이외에 지금 아이가 가장 답답해 하는 부분은 이제 조금씩 읽어내긴 하는데 단어실력이 없으니까 온전히 이해를 못하는 부분입니다. 3학년이니까 눈치로 이런 내용일 것이다 하는거 같은데 단어 실력을 키워주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선생님?

    두달 학습으론 아직 너무 이르지만 아이가 스스로 영어 읽기에 재미를 들린거 같습니다. ort를 산처럼 쌓아놓고 혼자서 읽으면서 즐거워 합니다. 너무 읽어서 그냥 다 외워버렸네요.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늦었지만 영어를 좋아하게 되서 저도 마음이 좋습니다.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 참, 선생님 JFR 이거 효과가 놀랍습니다. 아이도 모르는 사이에 단어 실력도 올라가고 짧지만 작문도 되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단어는 이제부터 동화책을 읽어가면서 3학년이니까 모르는건 이젠 찾아보면서 스스로 그림과 뜻을 조합해 보면서 이해 시키는 부분이 필요하구요

    이제 필요한 단어는 조금씩 외워도 됩니다. 달달 외우는게 아니라 뜻을 이해하고 소리로 그 단어를 읽고 외우는 단계가 필요한겁니다.

    JFR 좋지요? 그게 물건입니다. ㅎㅎㅎ
    JFR 만 다 외워도 써먹을 문장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 1135. 로우펫님
    '17.7.5 11:57 PM (183.103.xxx.123)

    네 네... 언젠가 준이 다 크면 한번 봅시다.

    게시판 글 절대 그만 못둘것 같은데요.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나 한 번 가봅시다 뭐. 인생이 별건가요?

    준이 하고 있는거 다 좋구요
    지금 상황이라면 매직 트리하우스 전권을 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외우는게 아니라 양입니다.

    동화책 외우기는 질이 었다면 이제부터는 양으로 막 달리는 겁니다.
    헬로리더스 3단계 도 좋구요 네이트 다 읽고 나면 어스본 시리즈 좀 높은 단계와 매직트리하우스 뭐 이렇게 가 보는 겁니다.

    이젠 세세하게 외우기가 아니라 양으로 많이 이것 저것 다 읽혀 보세요.
    준이 성향으로는 쥬니비는 별로 안좋아 할것 같아요. ㅎㅎㅎ

    매직트리는 보장하는데 대박일겁니다.

  • 1136. 8세 세진맘
    '17.7.7 11:37 AM (122.34.xxx.134)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어학원은 좀 더 생각해보고 보내겠습니다.
    세진이가 요즘 호리드헨리와 영어 수학동화를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
    꾸준히 책읽기를 시키겠습니다.

    3월달엔 세진이를 영어학원의 탑반에 보내는게 목표였는데
    지금은 영어독서를 한글수준으로 올리는게 목표가 되었습니다.

    세진이에게도 리딩레벨이 높아진거 부산선생님이 칭찬 많이 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몸조심하세요~

  • 1137. 골드제이드
    '17.7.16 5:51 PM (222.99.xxx.46)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선생님 저는 9세 남아 엄마입니다
    여기에 글도 두어번 쓰고 로우펫님처럼 선생님 글을 보고 아이 영어공부를 시킨지 몇년 시간이 지났네요
    6세때 튼튼영어로 시작하고 받아들이는게 빨라서 7세 영유 1년 보내고 영유연계 다니고 있었고 내내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아이도 영어책 읽는거 즐겨했구요

    그런데 2학년때 학원을 옮기면서 너무 많은 숙제에 치여 살면서 책읽기를 등한시하게 되고 실력이 퇴보하는게 눈에 보여서 지금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학원 문제도 학원 문제지만 아이의 한계가 좀 보여서요..
    배경지식이 부족하고 정서가 어려서 더 어려운 책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것처럼 보여요
    보통 언급되는 2~3점대 재밌다는 왠만한 챕터북은 읽어본 것 같구요.최근에 로알드달의 찰리와 초콜릿공장,마틸다를 음독으로 한번 읽었는데 리딩게이트 85%정도 나왔어요.리딩레벨은 해보진 않았지만 3점대 후반 예상하구요..찰리와 초콜릿공장은 넘 재밌다고 하고 마틸다는 보통이래요

    일단 쉬면서 한글책이나 영어책을 많이 읽히고 화상영어로 사이언스책과 초급영자신문으로 진행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학원에 실망을 많이 해서 당분간 학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노출을 많이 해주고 싶기도 하지만 2~3점대 챕터북이 잘 읽혔던것에 비해 요즘 책읽기가 잘 안되고 있고 학원은 그만둔 상태여서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앞으로 고학년 가면 대형학원에서 토플등 배울텐데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넘 조바심 내고 있는 것일까요?

  • 1138. 로우팻
    '17.7.18 11:29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저희 좀 이른 휴가를 다녀왔어요. 가는 날 공항과 비행기가 에어컨 때문에 추웠는지 준이가 감기 걸려서 요즘 다시 소아과 다니고 있어요. 기관지가 약해서 늘 감기를 달고 사네요. ^^;;

    책 읽기는 준이에게 물어보니 전에 학원에서 한 번 배운 적인 있는 The Zack files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감기 낫고 나면 한 번 읽어보려합니다.

    헬로우 리더스는 레벨 4 책들을 학원에서 배웠고 어스본 시리즈도 학원에서 계속 하고 있어요.
    이번 달은 아서왕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인지나 정서적인 면이 많이 늦되어서 아직 해맑은 아이라 아서왕 이야기에서 왜 조카가 왕위를 노리는지 제가 설명을 해 줘야 했어요.ㅎㅎ

    그런데 초등 2학년이 이런 정서적인 부분을 다 이해하나요? 준이는 아직 너무 애기같아서 ㅜㅜ
    책에서 이런 부분들은 정서적인 이해가 힘들어서 제가 조금씩 설명을 해줘야 해요.
    자주 그런 건 아니고 가끔 설명이 필요합니다.

    준이 학원은 다른 학원들에 비하면 많이 어려운 책을 하지 않고 차근차근 다지고 올라가는 학원이지만
    기본적으로 2학년인 아이들이 미교 3학년 책을 하고 있다보니
    준이 본인의 인지 레벨보다 약간 어려운 책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준이는 책 읽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언어적인 면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라 ㅜㅜ
    어떤 학원을 가도 어느 정도는 감내하고 가야하지 않나 싶어요.

    한글 책읽기 부지런히 하고 아이하고 많은 대화 나누고 어휘, 한자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바르고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영~ 한 마리 원숭이 같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



    초등 2학년 아이들의 책 읽기 레벨은 정말 천차만별이잖아요.

  • 1139. 로우팻
    '17.7.18 11:29 PM (114.206.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저희 좀 이른 휴가를 다녀왔어요. 가는 날 공항과 비행기가 에어컨 때문에 추웠는지 준이가 감기 걸려서 요즘 다시 소아과 다니고 있어요. 기관지가 약해서 늘 감기를 달고 사네요. ^^;;

    책 읽기는 준이에게 물어보니 전에 학원에서 한 번 배운 적인 있는 The Zack files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감기 낫고 나면 한 번 읽어보려합니다.

    헬로우 리더스는 레벨 4 책들을 학원에서 배웠고 어스본 시리즈도 학원에서 계속 하고 있어요.
    이번 달은 아서왕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인지나 정서적인 면이 많이 늦되어서 아직 해맑은 아이라 아서왕 이야기에서 왜 조카가 왕위를 노리는지 제가 설명을 해 줘야 했어요.ㅎㅎ

    그런데 초등 2학년이 이런 정서적인 부분을 다 이해하나요? 준이는 아직 너무 애기같아서 ㅜㅜ
    책에서 이런 부분들은 정서적인 이해가 힘들어서 제가 조금씩 설명을 해줘야 해요.
    자주 그런 건 아니고 가끔 설명이 필요합니다.

    준이 학원은 다른 학원들에 비하면 많이 어려운 책을 하지 않고 차근차근 다지고 올라가는 학원이지만
    기본적으로 2학년인 아이들이 미교 3학년 책을 하고 있다보니
    준이 본인의 인지 레벨보다 약간 어려운 책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준이는 책 읽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언어적인 면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라 ㅜㅜ
    어떤 학원을 가도 어느 정도는 감내하고 가야하지 않나 싶어요.

    한글 책읽기 부지런히 하고 아이하고 많은 대화 나누고 어휘, 한자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바르고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영~ 한 마리 원숭이 같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

  • 1140. 로우팻
    '17.7.18 11:36 PM (114.206.xxx.169)

    선생님 ^^ 저희 좀 이른 휴가를 다녀왔어요. 가는 날 공항과 비행기가 에어컨 때문에 추웠는지 준이가 감기 걸려서 요즘 다시 소아과 다니고 있어요. 기관지가 약해서 늘 감기를 달고 사네요. ^^;;

    책 읽기는 준이에게 물어보니 전에 학원에서 한 번 배운 적인 있는 The Zack files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감기 낫고 나면 한 번 읽어보려합니다.

    헬로우 리더스는 레벨 4 책들을 학원에서 배웠고 어스본 시리즈도 학원에서 계속 하고 있어요.
    이번 달은 아서왕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인지나 정서적인 면이 많이 늦되어서 아직 해맑은 아이라 아서왕 이야기에서 왜 조카가 왕위를 노리는지 제가 설명을 해 줘야 했어요.ㅎㅎ

    그런데 초등 2학년이 이런 정서적인 부분을 다 이해하나요? 준이는 아직 너무 애기같아서 ㅜㅜ
    책에서 이런 부분들은 정서적인 이해가 힘들어서 제가 조금씩 설명을 해줘야 해요.
    자주 그런 건 아니고 가끔 설명이 필요합니다.

    준이 학원은 다른 학원들에 비하면 많이 어려운 책을 하지 않고 차근차근 다지고 올라가는 학원이지만
    기본적으로 2학년인 아이들이 미교 3학년 책을 하고 있다보니
    준이 본인의 인지 레벨보다 약간 어려운 책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준이는 책 읽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언어적인 면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라 ㅜㅜ
    어떤 학원을 가도 어느 정도는 감내하고 가야하지 않나 싶어요.

    한글 책읽기 부지런히 하고 아이하고 많은 대화 나누고 어휘, 한자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바르고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영~ 한 마리 원숭이 같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

    요즘 아이 키우는 일이 예전과 너무 달라져 몸이 불편한 저는 솔직히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게시판에서 이렇게 따듯하게 가르쳐 주시니 용기가 생깁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1141. 초2 여아맘
    '17.7.19 11:44 AM (112.221.xxx.60)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전 초2 여아맘입니다. 여기 문의주신 분들 자녀들은 모두 똑똑한 것 같네요. 저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1. 아이는 일유출신이고, 일유방과후 영어특강을 했습니다. (파닉스)
    - 6,7세때 따로 집에서 영어 시키지 않았습니다. (노부영 시간날떄 들려주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2. 초1입학후 일유 방과후 연계해서 다니다가 작년 8월~올7월까지 주1회 과외를 했습니다.(딱1년)
    3. 과외교재- 파닉스 다시 훓고, 슈퍼이지리딩1,2,3끝내고, 브릭스 리딩 30부터 시작해서
    현재 100-2까지 완료.
    브릭스 이지 리스닝 100-3완료. Reading for VOCA A 중간까지 완료
    옥스포드 클래식 테일즈 3단계까지 읽었습니다.

    딱 1년동안 하면서 아이는 현재 1점중후반에서 2점초반대까지 책을 읽는것 같습니다.
    이제 과외는 그만두고 그동안 제가 1점후반에서 2점초반대까지 사 나른 책을 들려줄까 해서요.
    과외하면서 숙제하느라 리더북을 사놓고 제대로 듣지도 읽지도 못했거든요.

    큐리어스조지,리틀크리터,아서스타터,프로기,플라이가이,ORT6~9단계, 스텝인투리딩2, ready to read(로빈힐 스쿨시리즈) 많지는 않지만, 현재 이 정도 있는데, 여름방학때 하루 3~5권씩 매일 듣게하려구여. 제목만 영어공책에 쓰고 그담에 듣기위주로 가려구여.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하게되면 숙제를 해야해서 정작 책 듣고 읽을 시간이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여.

    사실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지 너무 부족한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요.
    저는 일단 책을 많이 듣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1. 듣기 - 일단 집에 있는 영어책 위주로 듣기(듣고 또 듣기) 하루3~5권정도
    2. 읽기 - 듣다보니 읽을 수 있겠더라 하는 책 위주로 읽기
    3. 쓰기 - 책 듣기전에 공책에 제목한번 써보기(아직은 단어 외우기 안 시키려구여)
    4. 시간나면 -리틀*스 보기
    5. 아침에 DVD보기
    6. 영어도서관 주2회-사실 불안한 맘에 주2회 추가 했습니다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서 올해 남은 한해는 이 방법으로 가보고려고 합니다.
    아 근데 불안하네요. 듣고 읽다보면 스피킹 롸이팅이 어느순간 된다고 하는데 사실 불안한 맘을 금할 길이 없어서요. 그런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언어감각을 타고 태어난 아이들인것 같은데요.
    우리 아인 진짜 평범하거든요.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지, 더 보충해줘야 할것은 없는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초저학년 맘이라서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험많은 선생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 1142. 초2 여아암
    '17.7.21 11:02 AM (112.221.xxx.60) - 삭제된댓글

    지극히 평범한 아이 키우고 있는 초2 여아맘입니다.

    작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딱 1년동안 주1회 과외 했고,

    아이는 현재 1점중후반에서 2점초반대까지 책을 읽는것 같습니다.
    이제 과외는 그만두고 그동안 제가 1점후반에서 2점초반대까지 사 나른 책을 들려줄까 해서요.
    과외하면서 숙제하느라 리더스북을 사놓고 제대로 듣지도 읽지도 못했거든요.

    큐리어스조지,리틀크리터,아서스타터,프로기,플라이가이,ORT6~9단계, 스텝인투리딩2, ready to read(로빈힐 스쿨시리즈).클리포드시리즈등 많지는 않지만, 현재 이 정도 있는데, 여름방학때 하루 3~5권씩 매일 듣게하려구여. 제목만 영어공책에 쓰고 그담에 듣기위주로 가려구여.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하게되면 숙제를 해야해서 정작 책 듣고 읽을 시간이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여.

    사실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지 너무 부족한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요.
    저는 일단 책을 많이 듣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1. 듣기 - 일단 집에 있는 영어책 위주로 듣기(듣고 또 듣기) 하루3~5권정도
    2. 읽기 - 듣다보니 읽을 수 있겠더라 하는 책 위주로 읽기
    3. 쓰기 - 책 듣기전에 공책에 제목한번 써보기(아직은 단어 외우기 안 시키려구여)
    4. 시간나면 -리틀*스 보기
    5. 등교전 - DVD보기
    6. 영어도서관 주2회-사실 불안한 맘에 주2회 추가 했습니다
    7. 단어외우기 -> 이거 시켜야 할까요? 아님 올 한해는 듣기,읽기위주 가는걸 목표로 할까요?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서 올해 남은 한해는 이 방법으로 가보고려고 합니다.
    듣고 읽다보면 스피킹 롸이팅이 어느순간 된다고 하는데 사실 불안한 맘을 금할 길이 없어서요.
    그런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언어감각을 타고 태어난 아이들인것 같은데요.
    우리 아인 진짜 평범하거든요.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지, 더 보충해줘야 할것은 없는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초저학년 맘이라서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워킹맘인지라 온전히 2시간이상 영어에 투자하긴 어렵긴하네요.그치만, 퇴근후 1시간에서 1시간30분정도 아이와 함께 영어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는 편입니다.

  • 1143. 초2 여아맘
    '17.7.21 11:05 AM (112.221.xxx.60)

    지극히 평범한 아이 키우고 있는 초2 여아맘입니다.

    작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딱 1년동안 주1회 과외 했고,

    아이는 현재 1점중후반에서 2점초반대까지 책을 읽는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잘 읽는다긴 보다 듣고는 이해는 하는것 같습니다. 요 레벨대 책을 많이 들어야 할것 같아요)
    이제 과외는 그만두고 그동안 제가 1점후반에서 2점초반대까지 사 나른 책을 들려줄까 해서요.
    과외하면서 숙제하느라 리더스북을 사놓고 제대로 듣지도 읽지도 못했거든요.

    큐리어스조지,리틀크리터,아서스타터,프로기,플라이가이,ORT6~9단계, 스텝인투리딩2, ready to read(로빈힐 스쿨시리즈).클리포드시리즈등 많지는 않지만, 현재 이 정도 있는데, 여름방학때 하루 3~5권씩 매일 듣게하려구여. 제목만 영어공책에 쓰고 그담에 듣기위주로 가려구여.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하게되면 숙제를 해야해서 정작 책 듣고 읽을 시간이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여.

    사실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지 너무 부족한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요.
    저는 일단 책을 많이 듣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1. 듣기 - 일단 집에 있는 영어책 위주로 듣기(듣고 또 듣기) 하루3~5권정도
    2. 읽기 - 듣다보니 읽을 수 있겠더라 하는 책 위주로 읽기
    3. 쓰기 - 책 듣기전에 공책에 제목한번 써보기
    근데 단어 외우기 이제부턴 시켜야 하나요? 내년부터 시켜볼까 하는데요.
    4. 시간나면 -리틀*스 보기
    5. 등교전 - DVD보기
    6. 영어도서관 주2회-사실 불안한 맘에 주2회 추가 했습니다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서 올해 남은 한해는 이 방법으로 가보고려고 합니다.
    듣고 읽다보면 스피킹 롸이팅이 어느순간 된다고 하는데 사실 불안한 맘을 금할 길이 없어서요.
    그런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언어감각을 타고 태어난 아이들인것 같은데요.
    우리 아인 진짜 평범하거든요.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지, 더 보충해줘야 할것은 없는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초저학년 맘이라서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워킹맘인지라 온전히 2시간이상 영어에 투자하긴 어렵긴하네요.그치만, 퇴근후 1시간에서 1시간30분정도 아이와 함께 영어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는 편입니다.

  • 1144. 3학년
    '17.7.24 12:30 AM (61.81.xxx.41)

    안녕하세요~선생님
    초3 여아입니다
    어릴적부터 꾸준히는 아니고 가끔 dvd노출은 있었구요
    작은 어학원 1년차입니다
    어학원 다니기전부터 지금까지 1년6개월정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cd들으면 하루 1권 영어책읽기를 하고있어요
    그동안 ort1-7단계. 리틀크리터. 프로기. 아서스타터.아서어드벤처.리더스들을 읽었고 요즘은 베런스타인베어.호리드헨리.네이트더그레이트 읽고있어요
    하루 한권 cd로 짚어가며듣고 마지막에 큰소리로 음독합니다
    학원과 병행하다보니 빠르게 진행은 못해도
    갱지 챕터도 읽는건 아주 잘읽지만 학원에서도 따로 단어외우기등을 안해서인지
    과연 내용을 이해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방식으로 책읽기를 해나가도 될까요?
    아님 쉬운 리더스들은 더많이 읽혀야할까요?

  • 1145. 둥이맘
    '17.8.6 7:17 PM (121.165.xxx.13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윤재엄마(이면서 민재엄마)예요.
    윤재는 사실 지난 겨울방학때 복부수술을 한번 했어요. (자세히 말씀드리긴 너무 길지만, 나빴던 상태가 좋아져서 하는 수술이예요)
    개복수술이었는데, 수술도 힘들었고 수술후콧줄도 끼고 수술부위를 스테플러로 꼽아놨는데 그걸 소독하면 어른들도 비명을 지른다는데....윤재는 소리한번 내지않고 받아들이더라구요.
    무기력한 모습이 더 맘이 아팠네요 ㅜㅜ
    2학년1학기를 두달동안 결석하고 5월달부터 등교했어요.
    여튼 시간은 흘러갔고, 현재까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시작하자마자 입원 검사를 했는데, 기적이라 할만큼 상태가 좋다고 하네요!

    영어는 여전히 저랑 같이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태권도3회, 수영2회, 축구1회 (다 예체능이네요 ㅎㅎ)하느라 은근 바빠서 영어는 진도가 여전히 느립니다.
    리딩게이트 라는 온라인독서프로그램을 학교에서 단체로 가입했더라구요. 둥이는 두달전부터 시작했어요.
    e-book, paperbook으로 나뉘는데 윤재민재는 주로 후자로 하고 있구요.
    책을 여러번 읽고 4-5단계의 독후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예요.
    과학동화와 픽션등의 장르를 골고루 읽는데, 한달에 70권씩넘게 읽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고, 영어타이핑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서 앞으로도 이걸 이용할까 요즘 고민중입니다.


    네이드터 그레이트, 호리드핸리는 진즉에 책꽂이에 꽂혀있는데 아직 한두권씩밖에 읽지 않았네요.
    현재는 ort는 9단계까지 두번씩 했고, arthur시리즈(얼리챕터)하고있고, henry&mudge시리즈? 읽고 있네요.
    아이들이 엄마와 하는 영어라 질려할까봐ㅜㅜ 과감한 도전을 못한 관계로 챕터북은 아직..이네요.
    아주 조금씩 글밥이 많아지는 글을 읽히는데, 아직까지는 거부없이 하고 있고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제 스스로 책을 꺼내읽고 좋아하고 저에게 얘기해주고 그러네요.
    진도가 무척 느리죠?^^
    지금 이런식으로 해나가도 될지 사실 좀 걱정이 되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선생님.

    수학은 아무래도 2학기부터 학원을 보낼것 같은 예감입니다. 저와 아이들의 소중한 관계를 위하여^^(제가 그닥 인자한 엄마가 아닌관계로, 영어만으로 충분하다 여겨져요)

    아픈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요즘세태에 안맞게 무척 느리고 여유롭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 쭈욱 보다보니 한번 뵌적없는 로우펫님이 반갑고 선생님께 그동안의 일들 조잘조잘 말씀드릴 생각에 살짝 설레기도 하고 ㅎㅎ


    너무너무너무 더운여름..부디 건강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그래도 매일의 힘!을 체감했기에 하루도 빠지지않고 아이들은 영어를

  • 1146. 둥이맘
    '17.8.6 7:20 PM (121.165.xxx.133) - 삭제된댓글

    아이고, 맨마지막줄을 못지우고 올렸네요. 수정기능이 안되서ㅜㅜ

    쓰던거니 마져쓰자면^^, 하루하루 안빼먹고 저와 영어를 하다보니 이제 자연스러운 습관처럼 책 읽기가 자리잡았고 신기하게 아주 느리지만 아이들 실력이 향상되는걸 제가 직접 볼수 있어 행복합니다.
    학원을 보냈다면 절대 모를 미세한 변화들을 볼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예요^^

  • 1147.
    '17.8.14 12:47 PM (211.253.xxx.34)

    영어 교육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148. 8세 세진맘
    '17.8.21 4:16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지난주에 저희 세진이 정* 어학원에서 레벨테스트 받고 왔습니다.

    결론은
    리스닝과 리딩 레벨은 최고레벨인데 스피킹때문에 레벨이 낮아졌어요.
    최고레벨 전 단계입니다.
    리딩레벨에 비해 스피킹실력이 낮다고 합니다. 예상했지만요.


    저는 세진이에게 엄청 칭찬을 해 줬는데 세진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지 울어버렸습니다.
    그 레벨 반에 들어갈 수 없답니다.
    집중듣기도 열심히하고 영어동화책도 열심히 외웠는데 왜 안되냐고 하면서 울었네요.

    지금은 세진이가 태권도 갔지만 저녁에 스피킹 실력 키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에요.
    더 많이 CD듣고 책 큰소리고 읽기 영어동화책 외우기

    맞죠? 선생님 ^^
    더욱더 영어동화책 듣기를 많이 늘리겠습니다!!!

    지금은 세진이 책레벨 2점 후반대 읽고 있습니다. ^^
    리딩게이트를 해서 그런지 본인이 스스로 단어도 열심히 외웁니다.
    파닉스 덕분에 단어외우는걸 어려워 하지 않아요. 너무 신기합니다.
    물론 외우고 다음날 잊어버리고 다시 외우고 잊고 ㅋ 이런걸 반복반복해서 단어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몸조심하세요~

  • 1149. 늦지만
    '17.9.8 5:57 PM (39.119.xxx.21)

    저장합니다... 고맙습니다

  • 1150. 영어학습
    '17.9.11 8:35 AM (211.117.xxx.98)

    영어공부법 저장합니다^^

  • 1151. dd
    '17.9.11 9:43 AM (220.79.xxx.216)

    영어공부 저장합니다 고맙습니다

  • 1152. 토리
    '17.9.13 1:56 AM (59.11.xxx.216)

    선생님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에 들어와봅니다.^^
    여전히 게시글을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심에 너무 감사드려요~
    후...
    질문 올릴때만 해도 참 열정이 가득했는데 ㅎㅎ
    결국은 아직 5세(첫째)인데.... 그래.. 실컷 놀아라.. 하는 맘에...그냥 여지껏 놀고있답니다ㅎㅎ
    아이 4돌즈음 해서 글을 썼던것 같아요.
    첫째는 5세 1월생이고요. 둘째는 곧 세돌을 앞두고 있답니다.
    연년생 둘을 키우다보니 저의 체력도 점점 고갈되고...
    그동안 아이 영어는 그냥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에만 의지했답니다ㅎㅎ
    둘째도 마찬가지고요. 유치원에서 분기마다 CD를 가져오는데 REP라고 해서 이걸 매일 집에서 듣는 시스템인데. 이 CD는 매일 들었구요.
    또 한가지 선생님께서 깨알팁을 주신 차에서 영어노래듣기. 이건 계속 했답니다 ㅎㅎ
    특히 둘째가 차에서 영어노래 듣는걸 너무 좋아해서.. 차만 타면 틀어달라고 ㅎㅎ
    지금은 유치원CD에 나오는 영어노래 외워서 하는정도고. 알파벳 4세때 떼었고..
    그간 그냥 한국어 책만 많이많이 읽었답니다 ㅎㅎ
    그러면서 한글 읽기, 쓰기가 되는 수준이 됐구요.
    지금은 간단한 편지를 한글로 쓰고 영어는 아예 제가 해주지 못했네요. 다시 노부영은 먼지가 쌓여가구요^^;;
    갑자기 과학동화에 홀릭되어 과학동화 전집만 몇질을 들였는지...
    엄마표로 한다해놓고 마음만 열심히 ^^;; 부끄럽네요~
    수학 연산에도 관심이 생기더니 혼자 더하기 빼기 스케치북에 적어서 문제풀고, 과학상식을 많이 쌓았고
    구구단 2,3 단을 외우더라구요 ㅎㅎ
    주변에 비해서는 좀 빠른편이긴 한거 같아요.

    6세가 다가오니 다시 초조해져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비단 영어뿐만이 아니라 6세에는 사교육을 시작해야 할 나이인가요?ㅠ
    보통은 주변에 물어보면 5세까지는 놀아라~놀아도된다~하는데 6세부턴 슬슬 시작하는 분위기더라구요ㅠㅠ
    선생님 의견은 어떠하신지~조심스레 여쭈어요.
    6세부턴 유치원에서 영어집중반을 지원해서 갈수 있어서...집중반을 들어갈 예정입니다.
    (일반유치원인데...영어를 중점으로~하는 유치원이거든요)
    둘째는 아직 애기라 마냥~ 놀고있구요 놀이터가 제일 좋은 애기..ㅎㅎ ^^
    둘째도 내년에 형아따라 유치원에 갑니다.


    사설이 아주 길었네요..
    사실 오늘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지금부터인데요.
    남편이 올해 초 회사에서 주재원 풀에 들었는데. 올해 지원을 하고 최종인원을 뽑는 인터뷰까지 했는데 회사측의 사정으로 1년이 연기되는 바람에 무산되었습니다.
    내년에 다시 지원을 할 예정이고, 파견국가는 미국,독일,싱가폴 셋중 하나인데...국가는 지망을 써도 되지만 선택한 나라는 참고가 될뿐.. 배치는 회사에서 합니다.
    저는 아무곳이라도 되기만해라.. 하고 간절히 바랄뿐이구요.
    제가 주재원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영어때문이구요.
    만약 주재원을 언젠가라도 나가게 된다면 (2년) 아이들 나이 몇세때가 가장 좋을까요?
    아이들만 보았을때 국가는 어디가 좋을지요?
    저는 웬만하면 초등입학 전에 갔다오길 바라는데... 초등 저학년때 다녀오게 된다면 고학년 학습이나..적응문제등이...있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2년 다녀오는 걸로 아이들 영어가 다 되지는 않겠죠? 최소한 귀와 입이 트이기를 바라고는 있습니다만..
    (내년이면 5세, 6세네요)
    저와 남편은 내년에 어떻게든 주재원으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주재원 선발은 영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 덕분에 남편이 요새 팔자에도 없는 영어공부 중입니다 ㅎㅎ


    아침 저녁으로 정말 쌀쌀해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1153. 토리님 답변입니다
    '17.9.13 3:14 AM (183.103.xxx.123)

    남편분 회사측 사정으로 1년 연기 된것이 하늘이 도운겁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아이가 초등들어갈 연령대에 간다면 더 이상 좋을 수는 없는데 만약 그렇다면 아이 빨리 파닉스 부터 시키셔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드셔야 됩니다.

    미국은 파닉스 교육을 1년반에서 1년 9개월 가량 아주 천천히 체계적으로 시킵이다.

    저는 독일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은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 간다면 당연히 미국이 제일 좋을 듯 싶구요 거기가면 공립으로 갈 수 있으니 일반 정규 학교를 가는 겁니다

    독일이나 싱가폴이면 국제 학교 일텐데 국제 학교는 수준이 정말 너무나 천차만별이고 학교 같지 않습니다
    배우는 수준이나 내용이나 그 모든 것들이요

    만약 간다면 큰아이 2학년 때가 가장 적기 일듯 싶어요.
    글로서 배운건 오래 남고 2-4학년이면 한국들어와서 공부 따라가는 데는 별로 지장이 없어요.

    작은 아이도 제법 많이 배워서 올테구요 다만 미국이나 다른나라가서 우리나라 학제에 맞춰서 모든 공부를 똑 같이 한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조금이라도 연기가 된다면 큰아이 8세때 가면 좋을 듯 하구요
    미국도 킨더 때 배운건 빛의 속도로 다 까먹어 버리니까 되도록이면 초등 학령기에 나가 실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최적기 라고 보여 집니다.

    그리고 일반 유치원의 영어반 절대.... 나중에 보면 뭐야 이정도 밖에는 안되나 할 정도의 수준일겁니다.
    아이도 많고 수업도 제대로 진행이 안되니까요

    엄마가 만약 앞으로 아이들과 함게 외국으로 나갈 상황이 된다는 가정 하에 모든 일이 진행이 된다면 지금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영어 열심히 하셔야 됩니다.

    그래야 더 많이 가져 올 수 있어요. 준비해서 나가시길 바랍니다.

  • 1154. 달리기
    '17.9.24 3:33 PM (116.127.xxx.124)

    선생님..안녕하세요?
    파닉스에 대해 고민하던중 이글을 알게 되었어요..
    끝까지 다읽고 글을 올릴까 했는데..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질문부터~^^
    초2 여아인데 영어를 공부같이 안느끼게하고싶어 영어동화랑 쉬운 디비디 보여주고 잠수네식의 집중듣기를 하고 있어요
    학원은 다닌적 없고 작년에 한 6개월 그룹수업했어요..아이가 1단계 리더스를 더듬거리며 읽긴하는데 앞에 나온 글자는 읽는데 같은글자가 뒤에 나오면 딴소리로 읽는걸보고 외우는구나 생각하게 되면서 파닉스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요
    학원을 알아보는 중인데 선생님 말씀처럼 좋은학원 찾기가 어렵네요
    지금 상황에서 학원을 좀 더 찾아봐야하는지 아니면 여기 나온 방법대로 jy 파닉스키즈 등등의 책으로 엄마표를 해야할지
    예전 그룹수업 선생님이 문화센터에서 노부영 파닉스라는 수업을 하시던데요
    이 선생님에게 선생님이 제시해주신 jy 파닉스류의 책들과 영어책 읽기의 수업으로 주 1-2회 해주실수 있나 물어보는게 좋을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 1155. 로미
    '17.10.7 12:46 AM (211.219.xxx.209)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글을 보고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유치원 강사로 일하고 있구요.
    학부 때 전공은 교육학을 했었는데, 막상 제가 몸담고 있는 영어교육 분야는 제대로 공부해보지 못해서 늘 아쉬움이 있습니다.
    테솔대학원에 진학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영어교육대학원도 생각해봤는데, 학부에서 영어를 전공했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테솔대학원을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현재 유아 영어 분야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건 참 좋은데,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어서 늘 걱정이거든요ㅠ
    바쁘시겠지만 짧게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156. 로미님 답변입니다
    '17.10.7 11:32 PM (183.103.xxx.123)

    테솔대학원은 실질적으로 대학원으로 간주하지는 않습니다.
    워낙 테솔대학원들이 학위를 남발(?) 하거나 인터넷으로 3개월 강의만으로 테솔자격증을 주고 하니까 사실은 테솔은 이미 대학원으로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를 못합니다.

    대학원은 학부에서 영어를 전공해야 하구요 대학원을 진학 하시고 싶으시면 학부에 편입을 하셔야 합니다.

    테솔 대학원에서 뭔가 엄청난 영어적인 것을 얻어 낼 수는 없습니다.
    저는 별로 반대의 입장이구요 어떤 분야 이던지 지금은 다 어렵고 힘들겁니다.

    의사도 없어질 직업이다 ... 약사는 몇년후에 없어지다 하는 판이잖아요.
    없어질 때 없어지더라도 현직에 충실하시면서 해 보시다가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별로 도움이 안되서 죄송합니다

  • 1157. 달리기님 답변입니다
    '17.10.7 11:36 PM (183.103.xxx.123)

    초2 여아인데 영어를 공부같이 안느끼게하고싶어 영어동화랑 쉬운 디비디 보여주고 잠수네식의 집중듣기를 하고 있어요
    학원은 다닌적 없고 작년에 한 6개월 그룹수업했어요..아이가 1단계 리더스를 더듬거리며 읽긴하는데 앞에 나온 글자는 읽는데 같은글자가 뒤에 나오면 딴소리로 읽는걸보고 외우는구나 생각하게 되면서 파닉스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요
    학원을 알아보는 중인데 선생님 말씀처럼 좋은학원 찾기가 어렵네요
    지금 상황에서 학원을 좀 더 찾아봐야하는지 아니면 여기 나온 방법대로 jy 파닉스키즈 등등의 책으로 엄마표를 해야할지
    예전 그룹수업 선생님이 문화센터에서 노부영 파닉스라는 수업을 하시던데요
    이 선생님에게 선생님이 제시해주신 jy 파닉스류의 책들과 영어책 읽기의 수업으로 주 1-2회 해주실수 있나 물어보는게 좋을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초등2학년인데 지금 잠수네 식의 집중듣기.... 이건 정말 아닙니다
    잠수네가 가능한 아이들이 있는데 현재 초2에서 곧 초3이 되는데 이 아이는 Sight word 만 가지고 빈출단어나 자기가 늘 봐 오던 단어들만을 가지고 외워서 읽는겁니다.

    빨리 파닉스 제대로 시작 하셔야 하구요 학원은 지금 나이도 있고 파닉스만 제대로 가르치는 곳이 있을런지 싶어서요.

    이 아이는 파닉스 키즈 5.6권 모음부분 주로 해서 파닉스인리딩 으로 하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
    파닉스 빨리 진행 시키시고 엄마가 꼭 같이 해 주셔야 해요. 선생님 혼자 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파닉스 하실 때 High Frequency word 책도 꼭 같이 해 주세요

  • 1158. 달리기
    '17.10.9 11:01 AM (116.127.xxx.124)

    계시판 들락거린 보람이 있네요..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어떻게하나 계속 고민이었는데..우선 파닉스키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예전 그룹선생님하고도 상담해봐야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159. 로미
    '17.10.11 9:01 PM (211.219.xxx.209)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 1160. 토리
    '17.10.12 2:58 AM (211.184.xxx.74)

    선생님 안녕하세요.
    세상에나... 답변을 그날 바로 달아주셨는데 저는 선생님이 바쁘셔서 게시판을 수일 혹은 가끔만 확인하시는줄 알고
    이제서야 확인을 했지 뭐예요...

    위에 주재원 1년 연기되었다는 글이요..
    뭐 1년뒤에도 확정은 아니지만 말이죠ㅜㅜ
    남편이 결혼전 3개국에 주재원을 다녀온 경험이 있구요.
    만약 남편이 선생님이 적기라고 말씀하신 큰아이 2학년때까지도 기회가 안생긴다면 제가 해외취업을 해서라도 나갈 생각이랍니다. (제가 해외취업이 가능한 직종입니다)

    가기전까지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가라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정말 4년동안 수많은 다양한 케이스에 답변을 해주셨는데
    읽고 또읽어봐도 내 아이에 맞는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고..ㅎㅎ

    저희아이는 5세 1월생. 둘째 3돌
    큰아이 한글을 다뗀 상태입니다. 읽기 쓰기 가능하고요
    파닉스를 벌써(?) 시작해봐야할까요?
    유치원 방과후 영어집중반은 13명이 수업합니다ㅜㅜ (세상에ㅜㅜ)
    정규과정 외에 방과후 매일 1시간 하고요.
    저도 사실 이것에 기대치는 정말 없는데 딱히 차선책이나 방도가 없어서요ㅡ.ㅡ;;

    1. 방과후 영어집중반 하지말고 영유 방과후과정? 을 보내볼까요?
    2. 마트 문화센터 영어를 데리고 다닐까요?
    3. 아님 센터로가거나 (잉글리시 에그 같은) 선생님을 불러 1:1 수업? 같은걸 시킬까요?
    4. 그것도 아니면 엄마표로 노부영 파닉스나 리더?를 사서 시작해볼까요? (이건 좀 사실 자신이 없긴 합니다ㅜㅜ 게으른엄마라서ㅜ)

    이중에 내아이에 맞는게 있을지. .ㅜㅜ

    한글도 따로 가르치진않았으나 혼자 그냥 떼었고 요즘은 재밌다고 유아한자카드 매일 읽고노네요.
    언어감각이 둔한아이는 아니랍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선생님 답변을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설레입니다.

  • 1161. 또또
    '17.10.13 10:04 AM (175.211.xxx.107)

    선생님 초 3 여아 영어 관련해서 질문있어요~

    3학년때 학교를 전학하면서 직장맘인지라 집 가깝고 차량되는 SXX 대형 영어 학원에 등록했거든요

    교재가 굉장히 체계적이면 체계적이다 하겠고 지루하면 지루한 내용이고
    게다가 매번 해가야할 과제가 있어서 아이가 지겨워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초 1때는 제가 휴직하면서 파닉스 JFR 같이 했었고
    2학년 때도 과제 없는 영어학원(보육차원)을 보내서 원어민이랑 즐겁게 놀고
    저녁때는 영어 책 같이 읽었거든요
    그런데 3학년 되니 책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동네 엄마들은 SXX 학원에서 Build up 과정이 좋다고 곧 들어가는데 왜 그만두냐는데
    전 아무래도 애도 지겨워하고 리딩지수도 2학년 때와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
    뭐랄까 애 말을 들어보니 학원에선 Past tense 복수형에 s 붙이고 아니고만 배워오는 듯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 고민이 깊어갑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경우가

    1. 동네에 e-챕터스라고 원서 읽고 AR Quiz 풀고 간단히 Post reading 하는 활동하는 곳으로 옮겨볼까요?
    그런데 이곳은 스피킹은 전혀 안된다고 봐야해요

    2. 동네 소형 학원인데 한국샘이 영어 책 음독시키고 디브이디 보여주고 하는 약간 잠수네 식 느낌 학원?

    3. 숙제 많다고 입소문 난 학원인데 영어 원사가지고 수업하면서 과제양과 외워야하는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4. 마음 같아선 기존 대형 학원 보내면서 영어 원서 읽는 학원을 보내볼까도 싶은데
    일주일 세번 영어 가고 나머지 날에 수영, 독서를 하니 결국 주말을 건들여야하네요
    그렇게 하기엔 애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


    초등학교 4학년 들어가기전에 정리를 해줘야할 것 같아 선생님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어떤 의견이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162. 또또님 답변입니다
    '17.10.16 12:48 AM (183.103.xxx.123)

    글을 읽다보니 S** 거기 교재나 수업 방식이 엉망이죠?
    대형어학원들 교사 질이 형편 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대형어학원 운영상 아이들 하나 하나 신경 절대 못 써주고 그냥 대충 하는 만큼 하는 그리고 가장 문제가 원어민이 너무 자주 바뀌고 왔다가 몇달 안되서 도망가는 원어민도 많고... 전혀 가르칠 마음도 가르칠 스킬도 없는 원어민들이 대충 시간 때우기 하고 가기 때문이예요.
    가장 문제가 오전에는 영어유치원에서 시달릴 만큼 시달리다가 오후 수업에 또 수업 하려니 잘 못하는 총각 처녀 쌤들이 그냥 정말 대충 시간 때우기 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는 걸 이해 하셔야 할 겁니다.
    엄마들이 너무 잘 못 알고 계신거 많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동네에 e-챕터스라고 원서 읽고 AR Quiz 풀고 간단히 Post reading 하는 활동하는 곳으로 옮겨볼까요?
    그런데 이곳은 스피킹은 전혀 안된다고 봐야해요

    2. 동네 소형 학원인데 한국샘이 영어 책 음독시키고 디브이디 보여주고 하는 약간 잠수네 식 느낌 학원?

    3. 숙제 많다고 입소문 난 학원인데 영어 원사가지고 수업하면서 과제양과 외워야하는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4. 마음 같아선 기존 대형 학원 보내면서 영어 원서 읽는 학원을 보내볼까도 싶은데
    일주일 세번 영어 가고 나머지 날에 수영, 독서를 하니 결국 주말을 건들여야하네요
    그렇게 하기엔 애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



    이 4가지의 상황이라면 그리고 아이가 이제4학년으로 올라간다면 3번으로 할 것 같아요.
    제가 부모라도 절대 대형 어학원은 안보낼 겁니다.
    위에 둘은 수업 방식이 좀 어설퍼 보이구요 지금 상황에서 아이가 어리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시라고 하겠지만 이젠 학년이 올라가니 어쩔 수 없이 검증이 되어 있다면 3번 방식으로 가시라고 하고 싶어요.

    책으로 읽히면서 원어민이 원서 수업하고 책으로 수업 하는 곳이라면 좋겠지만 아이가 학년도 있고 이젠 어영부영 시간 보낼 수는 없을 것 같고

    기존의 S** 어학원이나 C* 어학원 등등..... 알고는 못보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봐서 알아요.

    문제는 교사의 질이예요. 교재고 수업 방식이고 뭘 다 떠나서 한국인 교사도 그 박봉에 거기 붙어 있지도 않을 거고 원어민은 너무 많은 수업 시간에 지쳐서 지쳐서... 아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검증만 되고 괜찮타면 3번 으로 권해 드립니다.

  • 1163. 또또
    '17.10.16 11:22 PM (112.150.xxx.71)

    샘 빠른 답변 감사드려요 정말 s는 교재도 그렇고 애가 지루하게 느낄만한 구조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리딩교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애들 수는 또 엄청 많구요 역시 바꿔 봐야겠습니다 좋은 학원 찾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네요

  • 1164. 8세 세진맘
    '17.10.17 3:34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세진이의 영어실력이 무척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어도서관에서 레벨테스트 봤는데 3.5가 나왔어요!!

    2월 1.4
    6월 2.3
    9월 3.5

    이렇게 빨리 발전되는게 좋기도 하지만 의심도 생깁니다.

    요즘 매직트리하우스 28권까지 집중듣기가 끝나서 잭파일 집중듣기 들어갔습니다.
    잭파일은 재미있다고 합니다.
    집중듣기는 제가 시킨게 아니고 본인이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씩 하루도 빼먹지 않고 듣고 있습니다.
    심지어 캠핑장에서도요!

    예전엔 듣는걸 너무 싫어했는데 이렇게 발전해서 너무나 놀랍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읽기에만 끝나는게 아니라 리딩게이트와 AR을 하고 있습니다.
    리딩게이트 덕분에 단어도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듣기가 많이 좋아져서 지나가는 원어민이 무슨말을 하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말로 뱉는건 아직도
    힘이 든다고 합니다.

    라이팅은 워낙 아이가 쓰는 걸 좋아해서 영어책 만든다고 매일 영어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문법은 틀리긴 하지만 무엇을 쓰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과거, 미래 이런것도 잘 쓰고 예전엔 I가 주어였는데
    3인칭 인물들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ㅋㅋ

    그 후 워크북으로 하는건 일주일에 1~2번정도 하고 있습니다.
    가끔 맥크로힐 사이언스 책 사서 why책과 함께 펼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젠 3점대 책들 다독으로 가려고 하는데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신지요?

    레벨은 높아져 가는데 이대로 진행하면 되는지 혹시 모를 구멍이 있나 싶어서 걱정입니다.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환절기 몸건강하세요~

  • 1165. 마케마케
    '17.11.12 2:51 AM (175.198.xxx.115)

    안녕하세요? 한 번도 답글을 단 적은 없지만 처음 글 올리신 때부터 보아 왔습니다.

    이제 갓 세 돌 된 아들이 영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사실 저는 조기교육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터라 고민이 되는데요, 중고생 수학과외를 오래 하면서 조기교육의 폐해를 많이 느꼈거든요. 그래서 딱히 어린 나이에 적극적으로 무얼 해줄 생각은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영어 노출은 꽤 된 것 같습니다.

    돌 전부터 두돌 전까지 Wee Sing for Baby를 종종 들려줬는데, 사실 영어 때문이 아니라 음악과 라임이 너무 좋아서 같이 들은 거였어요. 제가 음악 쪽 일을 하는데 영미쪽 동요들은 편곡 등 완성도에서 공들인 티가 나는 음반들이 많거든요. 반면 한국어 동요들은 자극적인 전자음에 성의없는 편곡.. 너무 비교되드라구요. 하여 아이가 주로 접한 노래들은 영미권 nursery rhyme들이나 뮤지컬 음악들이었습니다.
    그 후 노부영도 7-8권 사서 들려주곤 했는데, 좋아하는 한두 곡만 듣고 나머지는 거부해서 안 들려줬고요. 원서로 된 그림책들이 좀 있는데(이것도 원서가 싸서 샀어요.ㅋ 어차피 글자를 모르니..) 영어로 읽어준 적도 있지만 대부분 한국말로 읽어줬고요. 여튼 별로 의도는 없었고 꾸준히 뭘 한 것도 없었지만 남들이 보면 영어 컨텐츠로 둘러싸인 그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본격적으로 영어에 관심을 표현하게 된 건 유튜브 때문입니다. 두 돌 지나고부터는 남들 보는 유아용 애니는 싫다 하고 색깔, 도형, 화산, 태양계, 몇몇 nursery rhyme 등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만 줄기차게 파면서 유튜브만 보는데, 대부분 이런 컨텐츠가 깊고도 다양하게 포진해있는 곳이 영어권이다 보니(그리고 많은 경우 song이 결합) 어느 새 영어 컨텐츠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기본단어나 짧은 문장, 노래 정도 따라하는 거지만 어느 시점부터 영어라는 다른 언어 체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그 후로 한국어 동영상은 안 보고 오로지 영어 동영상만 고집한지 오래되었습니다. 하루에 아침 저녁합쳐 총 4-60분 정도 유튜브를 보는데 영어 대사나 가사를 정말 열정적으로 따라하고 다른 시간에도 짬짬이 노래를 부르거나 그에 관련된 질문을 합니다.

    제가 고민이 되기 시작한 것은 요새 자기가 외운 가사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면서부터입니다.
    There are eight planets in the solar system 같은 긴 문장을 해석해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엄마 wants to play가 무슨 뜻이예요?",
    "Under가 뭐예요? Sea는 뭐예요?" 이런 식으로 모르는 부분만 찝어서 묻기도 하고,
    반대로 한국말을 영어로 하면 뭐가 되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증조 할아버지가 영어로 뭐예요?", "체리는 영어로 뭐예요?"(ㅋㅋ) 등등...
    그때마다 뜻을 알려주고 가능하면 다른 예문을 통해 쓰임을 알려주려 노력합니다.
    under the sea를 물어보면
    under the table, under the ground 등..

    아직은 아기라서 자기가 하면 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어떤때는 엉터리 영어를 막 지어내며(실은 외계어죠.ㅋ) 영어가 유창한 척 뽐내기도 하고요ㅋㅋ
    그런가 하면 종종 엄마는 왜 이런 것도 안 알려주냐는 식으로 보챌 때는 진지한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어린애가 귀엽게 영어발음을 하니 주변 사람들이 추켜세워서 더 신나게 몰입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가 갈증이 있어 보이는데 저도 그냥 묻는 것만 단편적으로 대답해주는 식으로 계속 가도 될지 고민이 됩니다. 허나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해주자니 결국 학습의 짐을 지우게 되는 것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남편과 저 둘다 공부를 잘했고 학생들도 많이 가르쳐봤던 터라 다른 과목들 공부에 대해선 대략 관점이 정리되어있는데, 유초등 외국어 교육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중학교 때부터 배운 세대) 감이 안 오네요.

    아이는 기본적으로 말이 아주 많고요, 한글에 관심은 있는데 안 가르치고 있습니다.(그런데 알파벳은 알아요-_-) 수개념도 하나에서 열까지 수를 세어보면 종종 순서를 틀리곤 하는 정도인데... 그러나 영어로는 안 틀리고 센다는..;;;; 제가 어릴 때부터 문자나 기호에 몰입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데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아이 어린이집 환경이 좀 특이한데, 영어 특활은 따로 없고, 대신 만 3세반은 주 3회 15분씩 원어민 교사가 들어오고, 만 4,5세반은 매일 4시간씩 원어민 교사가 교실에 상주하며 아이들과 일과를 같이 합니다.(한 반에 25명 정도) 지금은 만 2세반이라 해당사항 없지만 내년부턴 그렇네요. 영어수업을 따로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영어교육이 목표가 아니라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가르치는 게 목표라네요.

    제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어 사설이 너무나 길었습니다. 질문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 이 나이 땐 노부영이 제일 좋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호불호가 분명하고 꽂힌 것만 주구장창 듣는 타입이라 노부영 7-8권 중 정말 좋아하는 건 the wheels on the bus 하나고, 나머진 싫다고 틀지도 못하게 하는 게 절반입니다.(꼭 영어가 아니라 일반 음악도 자기 좋아하는 것만 주구장창 듣다가 다 외우고 나서 한참 질리면 다른 걸로 넘어가는) 한 마디로 여러 개 구입해도 성공률이 낮은.. 이럴 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2. 아이가 해석이나 단어 등 질문을 많이 하는데, 지금처럼 그때그때 묻는 것만 알려주는 걸로 충분할까요? 아니면 좀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방법을 찾아야 할까요? JFR로 아예 기본 문장을 하나하나 가르쳐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한데 JY북스 네이버 까페를 검색해보니 JFR은 읽기 교재로 치며 시기상조로 보는 관점이 많아서 망설여집니다.
    3. 아이 어린이집 환경에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4. 이건 보다 근본적 의문인데... 어쩌면 가장 큰 고민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영어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키는 것이 망설여지는 것은 그 시간과 비용의 기회비용이 너무나 크다 여겨져서였습니다. 영어 노출을 신경쓸 시간에 모국어를 더 탄탄하게 다진다면? 체력을 위해 좀더 뛰어논다면? 노부영 들을 시간에 음악적으로 완성도있는 음악을 들려준다면? 이런 것들이요. 4차산업혁명으로 접어들며 자동번역기 성능도 빠른 속도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엊그제엔 네이버에서 실시간 번역 이어폰도 나왔더군요. 이 역시 지금은 번역의 질이 별로이겠지만 몇 년 안에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시대에 소수의 고급 통번역사 지망생이 아닌 일반인에게 영어교육이 갖는 의미, 과연 얼만큼의 에너지를 투자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이가 아닌 저 자신의 영어공부를 생각할 때도(영어를 잘하진 못하는데 뒤늦게 관심이 생기는) 혼란이 들고요. 저보다 외국어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셨을 선생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너무 긴 글 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언제 보실진 모르겠지만 여유되실 때 짧은 답변이라도 달아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 1166. 마케마케님 글 읽어보았습니다
    '17.11.16 8:32 AM (183.103.xxx.123)

    정말 긴글을 올려 주셨네요. 진짜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 좀 정리를 해서 다시 답글 올릴께요. 좋은 포인트를 많이 집어 주셨는데 저도 드릴 말씀이 많은 글 같아서 살짝 신이 나는 글입니다.

    지금 좀 정신이 없는 상태라.... 답글 오늘 내일 안으로 꼭 올릴께요

  • 1167. 마케마케
    '17.11.16 11:35 AM (39.7.xxx.192)

    앗! 너무 감사해요! 긴 글 써놓고 부담드린거 아닌가 죄송했는데.. 살짝 신이 난다고 하시니 저도 너무 좋네요~~!
    답글 기다릴게요~ 바쁘신데 감사합니다. ^^

  • 1168. 마케마케님 답변입니다
    '17.11.17 1:29 AM (183.103.xxx.123)

    질문:

    제가 고민이 되기 시작한 것은 요새 자기가 외운 가사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면서부터입니다.
    There are eight planets in the solar system 같은 긴 문장을 해석해달라고 하기도 하고요, 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엄마 wants to play가 무슨 뜻이예요?",
    "Under가 뭐예요? Sea는 뭐예요?" 이런 식으로 모르는 부분만 찝어서 묻기도 하고,
    반대로 한국말을 영어로 하면 뭐가 되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증조 할아버지가 영어로 뭐예요?", "체리는 영어로 뭐예요?"(ㅋㅋ) 등등...
    그때마다 뜻을 알려주고 가능하면 다른 예문을 통해 쓰임을 알려주려 노력합니다.
    under the sea를 물어보면
    under the table, under the ground 등..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가 갓 세돌 지났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엄마가 정말 대단히 노력을 많이 하신게 보여요.
    한국어가 이미 정확하게 개념을 가지고 있고 그 개념에 맞게 영어라는 다른 나라 언어를 지금 아이 스스로가
    비교하고 쓰고 있는 거예요.

    전문가의 의견으로는 이 아이는 언어나 그 외 다른 부분에서 아주 뛰어난 아이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돌아이가 하기에는 어려운 질문들이 많은 겁니다. 지금 말씀하신 부분으로 추측을 해 보면 이 아이는 영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

    아직은 아기라서 자기가 하면 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어떤때는 엉터리 영어를 막 지어내며(실은 외계어죠.ㅋ) 영어가 유창한 척 뽐내기도 하고요ㅋㅋ
    그런가 하면 종종 엄마는 왜 이런 것도 안 알려주냐는 식으로 보챌 때는 진지한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어린애가 귀엽게 영어발음을 하니 주변 사람들이 추켜세워서 더 신나게 몰입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미 이 아이는 영어를 많이 들어서 어느정도 아이의 기준에서 임계량을 채운 상태인 겁니다.
    차고 넘치게 들어서 이미 영어라는 언어를 흉내내기 시작한것인데 지금 상태에서 어느 정도 정확한 습득적인 영어 교육만 받쳐 준다면 이 아이는 한 두해 후에는 정확한 영어를 구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임상을 한 한 아이의 경우 4돌이 안된 아이였는데 엄마가 꾸준히 정말 꾸준히 영어 동화를 읽어주시고 엄마도 영어를 외워서 아이한테 말을 엄청나게 많이 한 경우 였는데 아이가 원어민 똑같은 나이의 아이처럼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거의 90% 정도 원어민 아이와 영어 수준을 같이 보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옹알이를 하는건데요.... 지금 영어 CD 나 유투브 혹은 여러가지 경로로 영어를 더 많은 시간 접하게 되면 이 아이는 바로 말이 터질 것 같습니다.







    질문: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가 갈증이 있어 보이는데 저도 그냥 묻는 것만 단편적으로 대답해주는 식으로 계속 가도 될지 고민이 됩니다. 허나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해주자니 결국 학습의 짐을 지우게 되는 것 아닌가 걱정도 되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엄마는 이걸 공부라고 생각하고 계시지만 지금 이 아이 한테는 영어란 건 그냥 즐거운 소리예요.
    그것도 자기 입맛에 맞는 소리이고 즐거운 느낌인겁니다.

    영어를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말씀 하실때 쏼라쏼라.... 하 잖아요 저는 중국어를 들으면 참 멋진 소리다 라고 느낄 때가 많아요 사람 마다 다르지만 태국어나 캄보디아 언어는 좀 딱딱하고 사람에 따라서 귀가 피곤한 경우가 있는데요 저 경우에는 일본어나 중국어 등이 좋은 소리로 들려요

    아이한테는 지금 영어는 전혀 전혀 공부나 힘든 경험으로 받아 들여 지지 않는 다는 걸 생각해 보세요.










    질문:

    남편과 저 둘다 공부를 잘했고 학생들도 많이 가르쳐봤던 터라 다른 과목들 공부에 대해선 대략 관점이 정리되어있는데, 유초등 외국어 교육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중학교 때부터 배운 세대) 감이 안 오네요.

    아이는 기본적으로 말이 아주 많고요, 한글에 관심은 있는데 안 가르치고 있습니다.(그런데 알파벳은 알아요-_-) 수개념도 하나에서 열까지 수를 세어보면 종종 순서를 틀리곤 하는 정도인데... 그러나 영어로는 안 틀리고 센다는..;;;; 제가 어릴 때부터 문자나 기호에 몰입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데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언어의 특징을 아신다면 이 아이는 엄마나 아빠가 이미 한국어에 엄청난 노력을 한 아이라는게 보여지구요 이미 쓰는 단어나 묻는 질문이 엄마 아빠가 한국어 책을 많이 읽어주고 일상 생활에서도 아이랑 대화가 많은 가정으로 보여집니다.
    맞나요?

    그런데 이 언어란건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부터 모국어에 노출이 되기 시작해서 사실은 두돌 이전에 듣는건 이미 거의 완성이 되다 시피 하는겁니다.
    아이가 첫 마디가 엄마...죠 하도 하도 엄마가 아이한테 많이 한 말이 엄마 여서 아이들의 첫 마디가 엄마 라고 합니다.

    정말 외국어을 잘 하는 아이를 만들고 싶다면 목표 언어를 아이가 어릴때 부터 많이 들려 주고 접촉하게 해 주는게 제일 중요한게 그게 소리언어입니다 . 문자 언어가 아니구요.

    문자 언어는 모국어를 읽고 쓸 수 있을때 같이 해 줘야 하는 거구요.
    지금은 소리의 노출시기 예요.






    아이 어린이집 환경이 좀 특이한데, 영어 특활은 따로 없고, 대신 만 3세반은 주 3회 15분씩 원어민 교사가 들어오고, 만 4,5세반은 매일 4시간씩 원어민 교사가 교실에 상주하며 아이들과 일과를 같이 합니다.(한 반에 25명 정도) 지금은 만 2세반이라 해당사항 없지만 내년부턴 그렇네요. 영어수업을 따로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영어교육이 목표가 아니라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가르치는 게 목표라네요.

    제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어 사설이 너무나 길었습니다. 질문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이 나이 땐 노부영이 제일 좋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호불호가 분명하고 꽂힌 것만 주구장창 듣는 타입이라 노부영 7-8권 중 정말 좋아하는 건 the wheels on the bus 하나고, 나머진 싫다고 틀지도 못하게 하는 게 절반입니다.(꼭 영어가 아니라 일반 음악도 자기 좋아하는 것만 주구장창 듣다가 다 외우고 나서 한참 질리면 다른 걸로 넘어가는) 한 마디로 여러 개 구입해도 성공률이 낮은.. 이럴 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책이 종류가 너무 적어요. 제가 보기엔.
    엄마가 좋다고 산것과 아이가 좋은건 다른데...... 문제는 아이가 고를만한게 없네요.
    최소 지금쯤이면 50권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질리겠는데요 7-8권으로 돌려 돌려 들으려면요.







    질문:

    2. 아이가 해석이나 단어 등 질문을 많이 하는데, 지금처럼 그때그때 묻는 것만 알려주는 걸로 충분할까요? 아니면 좀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방법을 찾아야 할까요? JFR로 아예 기본 문장을 하나하나 가르쳐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한데 JY북스 네이버 까페를 검색해보니 JFR은 읽기 교재로 치며 시기상조로 보는 관점이 많아서 망설여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JFR은 파닉슬 할때 함께 읽는 읽기 전용 리더 이고 이건 문장을 패턴화 시켜서 아이들이 빨리 습득하게 만든 책이라서 지금 이 아이 한테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건데 엄마가 걱정하시는 공부같은 방법 입니다.

    지금은 많은 풍부한 주제가 있은 동화책을 정말 많이 보여주고 들려 주고 그 동화책속의 문장으로 아이와 놀이하고 대화 하는 방법으로 접근하셔야 할듯 합니다.






    질문:

    3. 아이 어린이집 환경에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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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저 상황이라면 한마디라도 더 잘 하는 아이가 갑 일것 같습니다.
    자유로운 환경속에서 원어민과의 노출인데 아이가 영어옹알이를 시작했으니 지금이라도 더 많이 노출시켜 주시고 그 어린이집에서 노부영 같은 책으로 아이들한테 책읽기를 해 준다면 더 없이 좋을듯 한데 어린이집 원장님이 조금이라도 영어라는 것을 이해 하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번 건의라도 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냥 와서 그냥 막 노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한권이라도 원어민이 책 읽어주는 그런 영어환경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질문:

    4. 이건 보다 근본적 의문인데... 어쩌면 가장 큰 고민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영어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키는 것이 망설여지는 것은 그 시간과 비용의 기회비용이 너무나 크다 여겨져서였습니다. 영어 노출을 신경쓸 시간에 모국어를 더 탄탄하게 다진다면? 체력을 위해 좀더 뛰어논다면? 노부영 들을 시간에 음악적으로 완성도있는 음악을 들려준다면? 이런 것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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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모국어는 이미 혹은 앞으로도 너무 너무 많이 노출 될 거라서 그런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체력적으로 노는 건 좋은데 노는 것도 한계가 있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루 발달 해야 하는데 아이가 놀아야 얼마나 놀겠습니까?
    저녁에는 책도 읽고 엄마랑 노래도 부르고 침대에 누워서 조근조근 아이 말도 시키고 어린이집에서 뭐했어 하면서 아이 배도 만지고 엉덩이도 두드리고 하는 시간에 책도 일고 노래 않좋아 하나요?
    저는 아이 키울때 정말 노래를 많이 불러 준거 같아요.
    그 덕에 아이가 언어 영재가 된것 같기도 하구요
    노부영을 들을때 음악적으로 더 완성된걸 들려 준다고 하셨는데 저도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아직도 제 집에 클래식 CD 명반들이 몇 백장 있구요 제 아이가 플룻을 준 전공자 정도로 불어요
    이것도 시간 시간 들려 준거지 이거다 이것만이 최고다 하고 들려 준적은 없는것 같아요.

    뭐든지 적당하게 잘 분배해서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하는거예요.





    질문:

    4차산업혁명으로 접어들며 자동번역기 성능도 빠른 속도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엊그제엔 네이버에서 실시간 번역 이어폰도 나왔더군요. 이 역시 지금은 번역의 질이 별로이겠지만 몇 년 안에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시대에 소수의 고급 통번역사 지망생이 아닌 일반인에게 영어교육이 갖는 의미, 과연 얼만큼의 에너지를 투자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이가 아닌 저 자신의 영어공부를 생각할 때도(영어를 잘하진 못하는데 뒤늦게 관심이 생기는) 혼란이 들고요. 저보다 외국어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셨을 선생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앞으로의 일은 그 누구도 모르는 겁니다.
    약사도 없어질 직업군의 첫번째에 들어있고 이젠 의사도 필요 없다고 하는 시대죠.

    번역기가 있지만 기계가 사람의 감정을 다 알고 그걸 정확하게 번역 할 수는 없는거죠.
    같은 문장이라도 감정을 실어서 강약을 주고 크게 혹은 작게 톤업 톤 다운 했을때 그 문장의 뜻과 느낌은 그 상황에 따라서 완전히 반대가 될 수도 있구요.

    저도 공부를 오래 한 사람이라서 제 집안 식구들이 다 교육을 많이 그리고 최고 과정까지 받은 사람들인데 다들 말하고 행동할때 그런것들이 다 묻어나구요 언어를 안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 즉 최고단계의 문화를 이해 하는 과정이라서 혹은 문학작품등을 통해서 높은 단계의 그 나라의 정신 수준과 문화를 이해 한 다는 측면에서 그 나라 언어를 공부 한다는 것은 기계가 단순히 번역을 해 주는 그런 것과는 다르게 받아 들여 집니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강대국이고 그 나라의 언어는 영어입니다.
    그 나라와 무역을 해야 먹고 살거고 현재 세상의 기준 통화(돈)이 달러니까.... 그래도 영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평생을 언어로 먹고 살았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이걸로 밥벌이 보다는 세상에 좀 도움이 되는 일로 마감을 하고 싶은데요 훌륭히도 잘 해 내고 있고

    이 게시판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도 제 얕은 지식으로 나마 어떤분에게는 도움이 되니까 지금도 하고 있어요.

    세상이 끝나지 않는 한 언어는 사용이 될 것이고 어떤 사람과 마주 했을때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바로 내 목소리로 바로 그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면 그 어느것 보다도 큰 무기를 하나 가지고 세상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것도 명확한 것이 없는 지금 세상에서 불확실한 것으로 어떤 결론을 짓지말고 그냥 아직은 필요하고 해야하는 것들은 그냥 해 나가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아무리 의사 없어질거다 해도 지금 의대 경쟁률 좀 보세요.

    신의 아이들만 들어가는 곳이라잖아요.

    뭔가를 위해서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의식주는 없어서는 안될 것이고 사람의 소통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 언어이니.... 언어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 1169. 마케 마케님
    '17.11.17 1:37 AM (183.103.xxx.123)

    답글을 올렸어요. 한시간 넘게 걸렸네요....
    읽어보시고 또 질문 있으시면 또 글 올려주세요.

    아이 잘 키우시면 이 아이 잘 할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이야기 조잘조잘 하시고 아이 배도 많이 만져주시고(이게 어릴때 그렇게 좋답니다) 엉덩이도 많이 두드려 주시고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바람 부는 날 연도 함께 날리시고 낙엽도 주워보고 나뭇가지고 땅바닥에 그림도 그리고 자연도 많이 접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사람의 도리를 잘 가르쳐 주는 엄마가 되시길 바랍니다.

    뭔가 잘 못된 행동을 했을때 호되게 야단치고 잘못된걸 바로잡아 주고 아이가 솔직히 사과 할 수있는 용기를 가진 아이로 길러 내신다면 아이는 아무리 어려운 일도 잘 헤쳐 나갈 겁니다.

    인성이 바로 된 아이라면 공부는 그 다음입니다.

  • 1170. 마케마케
    '17.11.18 1:19 AM (175.198.xxx.115) - 삭제된댓글

    와....!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바쁘신 와중에 낯모르는 제게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내어주셔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무얼 고민하고 있는지 정확히 읽어주시고 속시원히, 그 이상을 답변해주시는 깊은 마음에 감동했네요. 마치 현답을 읽고 나니 제가 고민하던 것들이 우문이었던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말씀하신대로 평소 다독은 아니지만(영상에 빠지고는 책을 예전보다 많이 안보네요-_-)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주제 위주로 같이 책도 읽고 대화를 많이 하는 가정 분위기이긴 합니다. 노래도 많이 하구요.ㅋ

    아이가 어떤 임계치에 이르렀는데 돌파구를 못 찾아 뱅뱅 돌며 약간 지겨워하는 느낌은 이전에 다른 영역에서 가끔 받았던 적이 있는데, 말씀 듣고보니 영어도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영어옹알이라는 개념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웃기만 했네요.^^;;

    지금 아이가 영어를 습득하는 방식은 유튜브를 틀고 엄마아빠가 아이가 지목하는 주제에 관련된(주로 color for children이나 solar system song같은) 유아 컨텐츠를 검색해 놓으면 그때그때 눈에 띄는 영상을 골라서 보고, 관련 영상 뜨는 걸로 파도타기 해서 보는 식이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체계도 없거든요. 그나마도 하도 봐서 이젠 슬슬 지겨워지고 있는...

    늘 고만고만한 것에서 벗어나 내용을 업그레이드해주는 게 고민이었는데... 다른 건 부지런히 팔로우업해주면서 이 부분엔 좀 무심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방향은 잡았으니 말씀하신대로 인풋을 팍팍! 지원해주려 합니다.^^

    1. 현재 노부영은 아니지만 영어 동화가 30권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영어로 읽어주면 못 알아들으니 금방 흥미를 잃고요. 노부영도 노래는 좋아하더라도 책 자체에는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는데, 책 펴놓고 노래를 부르면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다가 전혀 딴 얘기로 샙니다.ㅋㅋ(그림 보며 호기심 생긴 것 등) 이처럼 한글책처럼 집중해서 쭉 읽는 게 영어로는 잘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일단 cd만 들려주면 될까요?

    2. 아이 수준에선 50권쯤 필요하다 하셨는데 이 50권 책장구성을 한다면 지금 수준에선 아예 노부영만으로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해주실만한 것이 있으신지..

    3. '노부영 또보'를 보면 책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율동도 가르쳐주고 하던데... 책과 병행 또는 책보다 먼저 이것으로 입문하는 방법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선생님이 쓰신 답변들을 보면 결국은 아이의 인지적 수준과 모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에 맞게 영어도 접근해야 한다는 기조가 있으신 것 같은데, 맞나요?^^ 그렇다면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 갭이 크지 않으니 행운이고, 그러나 그 갭이 무시할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못 알아듣는 부분은 지루해하고, 그러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지루함을 상쇄할만한 흥미유발 요인-노래가 있는 노부영이 좋다고 하신 걸 거구요. 제가 봐도 확실히 흥미유발은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그것이 아이 안에서 진짜 언어로 자리잡는 메커니즘은 알쏭달쏭하지만.. 열심히 한 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 1171. 마케마케
    '17.11.18 2:04 AM (175.198.xxx.115)

    와....!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바쁘신 와중에 낯모르는 제게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내어주셔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무얼 고민하고 있는지 정확히 읽어주시고 속시원히, 그 이상을 답변해주시는 깊은 마음에 감동했네요. 마치 현답을 읽고 나니 제가 고민하던 것들이 우문이었던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말씀하신대로 평소 다독은 아니지만(영상에 빠지고는 책을 예전보다 많이 안보네요-_-)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주제 위주로 같이 책도 읽고 대화를 많이 하는 가정 분위기이긴 합니다. 노래도 많이 하구요.ㅋ

    아이가 어떤 임계치에 이르렀는데 돌파구를 못 찾아 뱅뱅 돌며 약간 지겨워하는 느낌은 이전에 다른 영역에서 가끔 받았던 적이 있는데, 말씀 듣고보니 영어도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영어옹알이라는 개념은 생각도 못하고 그냥 웃기만 했네요.^^;;

    지금 아이가 영어를 습득하는 방식은 유튜브를 틀고 엄마아빠가 아이가 지목하는 주제에 관련된(주로 color for children이나 solar system song같은) 유아 컨텐츠를 검색해 놓으면 그때그때 눈에 띄는 영상을 골라서 보고, 관련 영상 뜨는 걸로 파도타기 해서 보는 식이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체계도 없거든요. 그나마도 하도 봐서 이젠 슬슬 지겨워지고 있는...

    늘 고만고만한 것에서 벗어나 내용을 업그레이드해주는 게 고민이었는데... 다른 건 부지런히 팔로우업해주면서 이 부분엔 좀 무심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방향은 잡았으니 말씀하신대로 인풋을 팍팍! 지원해주려 합니다.^^

    1. 현재 노부영은 아니지만 영어 동화가 30권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영어로 읽어주면 못 알아들으니 금방 흥미를 잃고요. 노부영도 노래는 좋아하더라도 책 자체에는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는데, 책 펴놓고 노래를 부르면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다가 전혀 딴 얘기로 샙니다.ㅋㅋ(그림 보며 호기심 생긴 것 등) 이처럼 한글책처럼 집중해서 쭉 읽는 게 영어로는 잘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일단 cd만 들려주면 될까요?

    2. 아이 수준에선 50권쯤 필요하다 하셨는데 이 50권 책장구성을 한다면 지금 수준에선 아예 노부영만으로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해주실만한 것이 있으신가요?


    선생님이 쓰신 답변들을 보면 결국은 아이의 인지적 수준과 모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에 맞게 영어도 접근해야 한다는 기조가 있으신 것 같은데, 맞나요?^^ 그렇다면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 갭이 크지 않으니 행운이고, 그러나 그 갭이 무시할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못 알아듣는 부분은 지루해하고, 그러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지루함을 상쇄할만한 흥미유발 요인-노래가 있는 노부영이 좋다고 하신 걸 거구요. 제가 봐도 확실히 흥미유발은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그것이 아이 안에서 진짜 언어로 자리잡는 메커니즘은 알쏭달쏭하지만.. 열심히 한 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 1172. 마케마케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7.11.19 10:22 PM (183.103.xxx.123)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말씀하신대로 평소 다독은 아니지만(영상에 빠지고는 책을 예전보다 많이 안보네요-_-)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주제 위주로 같이 책도 읽고 대화를 많이 하는 가정 분위기이긴 합니다. 노래도 많이 하구요.ㅋ

    답변입니다.

    영상에 빠지고는 책을 예전보다 많이 보지 않는다 - 맞습니다.
    원래 책은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도 없고.... 영상은 화려하죠 움직이고 노래도 나오고 반짝 반짝 하고
    하지만 아이들을 너무 영상에 빨리 노출시키지 마세요.

    연애 하실때 기억나시나요? ㅎㅎㅎ 약 17금 입니다. 이해 하고 읽으세요

    처음 만나서 파바박 케미 터지고 난 뒤 손 잡고 다니다가 살짝살짝 스치다가 가벼운 뽀뽀 하다가 ㅎㅎㅎ 진도 나가죠.... 자꾸만 수위가 높아지는겁니다.

    한번 수위가 높아지면 낮은 수위는 전혀 자극이 없잖아요.

    아이들한테 책은 그런거예요. 케미 터진다음 손 잡는 단계
    이 손잡는 단계를 오래 오래 오래 해 줘야 그 다음 단계도 좀 시간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겁니다.

    책은 엄마가 읽어 줄 수도 있고 엄마의 경험이나 살아온 삶 그리고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서 다르게 재 창작되는 마법과 같은 것이죠

    하지만 영상은 주는 대로 틀어지는대로 봐야 됩니다.
    일방적으로 주는 메세지와 영상을 여과 없이 그냥 받아 들이는데 이게 수위가 높은 겁니다.
    그럼 점점 더 재미 있는 걸 계속해서 내 놔야 하죠

    그런데 그렇게 재미 있는게 많을까요? 별로 없습니다.

    해서 책을 읽는걸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랑 재미있게 읽어볼까 하고 고민도 해 봐야 하는겁니다.
    정말 좋은건 엄마의 목소리예요.

    뱃속에서 부터 10개월을 들었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그 책속에서 녹아나는 겁니다.

  • 1173. 마케마케님 세번째 답변입니다
    '17.11.19 10:51 PM (183.103.xxx.123)

    앗! 갑자기 너무 긴 전화가 와서 어쩔 수 없이 끊고 다시 씁니다.
    저번에 써 놨던게 시간이 좀 지나서 날아가 버려서 다시 이어서 써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해서 책에 또 다른 좋은 기능이 있죠.

    세이펜이라는 거요. 요즘 영어동화들은 세이펜 기능이 있는 것이 많아요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콕콕 찍어서 스스로 읽는 것처럼 아이들이 느끼기도 하고 실제적으로는 sight word(빈출단어) 같은 경우는 그대로 읽어내기도 하고 나중에 파닉스 배울때 아이들이 이 빈출단어를 많이 알고 있으면 읽기에 날개를 답니다.

    아이들이 파닉스를 해도 못읽어 내는 아이는 읽는 기능은 배웠으되 연습이 안되고 이 빈출단어를 몰라서 읽어내 지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아이가 영어를 습득하는 방식은 유튜브를 틀고 엄마아빠가 아이가 지목하는 주제에 관련된(주로 color for children이나 solar system song같은) 유아 컨텐츠를 검색해 놓으면 그때그때 눈에 띄는 영상을 골라서 보고, 관련 영상 뜨는 걸로 파도타기 해서 보는 식이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체계도 없거든요. 그나마도 하도 봐서 이젠 슬슬 지겨워지고 있는...

    늘 고만고만한 것에서 벗어나 내용을 업그레이드해주는 게 고민이었는데... 다른 건 부지런히 팔로우업해주면서 이 부분엔 좀 무심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방향은 잡았으니 말씀하신대로 인풋을 팍팍! 지원해주려 합니다.^^

    1. 현재 노부영은 아니지만 영어 동화가 30권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영어로 읽어주면 못 알아들으니 금방 흥미를 잃고요. 노부영도 노래는 좋아하더라도 책 자체에는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는데, 책 펴놓고 노래를 부르면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다가 전혀 딴 얘기로 샙니다.ㅋㅋ(그림 보며 호기심 생긴 것 등) 이처럼 한글책처럼 집중해서 쭉 읽는 게 영어로는 잘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일단 cd만 들려주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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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전에 말씀 드린 것 처럼 노부영이 권 수가 좀 많으면 아이에 따라서 어떤 주제에 어떻게 꽂히는지는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좀 다양하게 노부영을 들여 놔 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아이들 영어책 중에서는 노부영과 킴엔존슨에서 만드는 (잉크엔 페더) 동화책들이 최고라고 봐 집니다.






    2. 아이 수준에선 50권쯤 필요하다 하셨는데 이 50권 책장구성을 한다면 지금 수준에선 아예 노부영만으로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해주실만한 것이 있으신가요?

    - 위에 답변드렸습니다. 문진미디어 (킴엔존슨- 잉크엔페더) 발행 영어동화와 노부영 두가지 추천 드립니다




    질문:

    선생님이 쓰신 답변들을 보면 결국은 아이의 인지적 수준과 모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에 맞게 영어도 접근해야 한다는 기조가 있으신 것 같은데, 맞나요?^^ 그렇다면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 갭이 크지 않으니 행운이고, 그러나 그 갭이 무시할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못 알아듣는 부분은 지루해하고, 그러는 거 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주 정확하십니다. 딱 말씀하신 그대로 이고 아직 그 갭이 크지 않기에 정말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 한거죠.
    세상을 살아 보다 보면 뭐든지 시기 즉 타이밍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실질적으로 영어를 너무 늦게 시작한 아이들은 정말 이래도 저래도 너무 힘든경우가 많아요.

    엄마가 잘 몰라서 영어를 초등3학년에 시작하니까 학원도 3학년에 보내야지 하면서 손 놓고 있다가 실질적으로는 5세가 되면 영어시작해서 6세에 한글 알면 파닉스 하고 8세에는 리더 읽고 여러가지 책과 리더스 혹은 미국교과서 등 여러가지 수업을 시작해서 3학년이면 빠른아이들은 챕터북 들어가거든요.

    그럼 이런 아이들과 5,6,7,8,9,10세 까지 수업을 받았던 아이들은 6년간의 세월을 그냥 허송세월 했을까요?

    물리적인 시간은 절대로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거잖아요.
    문제는 이런 아이들의 발전 속도가 점점더 빨라지는 거예요 일단 쉬운 리더를 읽기시작하면 할 수 있는 컨텐츠가 풍부해 지고 속도가 점점 올라가요 책도 더 어려운거 긴거를 읽을 수 있고 실질적으로 3학년-4학년 잘하는 아이들은 124페이지 정도의 책을 읽는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에 이런 아이들과 이제 파닉스 음가 시작하는 아이들의 경쟁이 되는게 현실입니다.

    사교육 조장하는 글 아니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제가 이런 필드에 있다보니 늘 보는 일입니다.
    해서.... 사설이 길었으나 아이의 한국어(모국어)의 인지적인 나이에 맞추어서 영어도 함께 해 나가지만 문자 언어가 아니라 소리와 컨셉 중심의 언어 그리고 학습이 아닌 습득의 단계로 맞추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소리!! 지금은 소리!!! 얼마나 듣느냐 그게 관건 입니다.
    들으면서 아이는 스스로 상상합니다. 이건 이런 느낌일거야.... 아이들만의 언어 습득 장치가 가동되는 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이 시기가 끝나고 나면 습득은 안됩니다 학습으로 해야되요.

    우리가 했던 것 처럼 습득 아닌 학습이요.
    이 시기가 아주 짧습니다.... 아무리 조기 교육 나쁘다 해도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
    학습이 아닌 소리듣기 그래서 그 언어를 상상하고 뇌에 자기만의 지도를 만들어 넣는 시간은 모국어가 다 완성되기 전인 7세이전으로 봐 집니다(이건 제가 경험에서 얻은거예요)

    영어유치원 보내라는 소리 아닙니다. 위에 글들 중에 영어유치원의 폐해를 말해 놓은 글들이 많으니 시간내서 꼭 읽어보세요.








    그래서 그 지루함을 상쇄할만한 흥미유발 요인-노래가 있는 노부영이 좋다고 하신 걸 거구요. 제가 봐도 확실히 흥미유발은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그것이 아이 안에서 진짜 언어로 자리잡는 메커니즘은 알쏭달쏭하지만.. 열심히 한 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네 열심히 하시다 보면 길이 보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너무 무서워 하지도 비판 하지도 마시고 가 보시고 아니면 다른 길로 가면 되는 겁니다.

    남들이 뭐라 뭐라 하더라는 그건 그 사람들 이야기 입니다.

    내 이야기는 다릅니다 매일매일이.

  • 1174. 마케마케
    '17.11.20 12:42 AM (175.198.xxx.115)

    선생님, 아이를 재우고 들어왔더니 반가운 답변이 떴네요!
    역시나 시간 내주신 것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답변 기다리는 동안 마침 새것같은 중고가 싸게 나왔길래 노부영 세이펜 베스트 35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이거부터 시작하려구요.

    세이펜이 집에 있는데 별로 활용을 못하다가, 오늘 Itch Bitch Spider를 꺼내서 콕콕 찍으며 노래를 불러주고 하나하나 끊어 부르며 설명도 해줬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생각해보니 아이는 cd나 어느 음원보다 엄마가 불어주는 걸 좋아했는데, 엄마가 부르면 관심 없던 노래도 따라부르곤 했는데, 제가 간과하고 아이에게만 맡겨놨던 것 같아요. cd 안듣네? 세이펜 안 갖고 노네? 에이 강요하지 말아야지 난 쿨한 엄마야~ 하고 치워놓곤 했네요.
    사실 저는 엄마들이 아기들 데리고 간간이 영어로 대화하는 것 좀 웃기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오늘 자연스럽게 그러고 있었네요. 아이 뿐 아니라 저에게도 인풋이 들어오는 셈이니 자꾸 말을 하고 싶더라구요. 아이는 좋아라 하네요. 물론 집중시간이 길지는 않아 곧 다른 놀이로 넘어가죠.ㅎ

    영어는 언어다- 늘 듣는 말이지만 그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오히려 우리 아이는 이중언어 환경이 아니니 일찌감치 내려놓는 구실로만 생각했죠.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며 처음으로 희미하게나마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냥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가장 일반적인 교육방식이 외국어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뿐인데( 특별한 점이 있다면 모국어보다 부족한 소리 노출에 좀더 신경쓰는 것) 참 많은 길을 돌아왔구나 싶습니다. 독서의 즐거움을 충분히 알게 해주고, 나이가 되면 읽기 독립을 시켜주고, 양질의 책들을 소개해주고, 점차 자신이 컨텐츠를 찾아 읽으며 동시에 말과 글로서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훈련을 시키고... 모국어와 본질이 다를 수 없는데, 이걸 왜 이제 알았는지.... 영미권 문화의 내공이 참 엄청난데... 훌륭한 작품들을, 세계 최대의 지식의 바다를, 어릴 때부터 원어로 접하는 아이의 세계는 얼마나 풍요로울까요?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여겨집니다.
    사실 이 세계의 매력을 느끼기에, 아이와 함께 단계를 밟아 저도 영어공부를 해볼까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 마음과 조기교육에 대한 거부감 사이에서 헤맸는데, 선생님을 만나고 정리가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서울 사시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아이와 좋은 출발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좀 진득히 해보고 진행 상황 올리겠습니다.

  • 1175. 마케마케님 네번째 답글입니다
    '17.11.20 7:14 AM (183.103.xxx.123)

    마케님: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선생님, 아이를 재우고 들어왔더니 반가운 답변이 떴네요!
    역시나 시간 내주신 것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답변 기다리는 동안 마침 새것같은 중고가 싸게 나왔길래 노부영 세이펜 베스트 35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이거부터 시작하려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

    잘하셨습니다. 시작이 잘 된거 맞아요 세이펜을 말씀드렸더니 이신전심이었나요 세이펜 버젼으로 35권이라 앞으로 3달은 영어놀이 잘 하실 거 같아요.

    만약 위에서 말씀드린 엄마랑 함께 영어옹알이 놀이를 잘 해 주시면 앞으로 이런 현상이 벌어질겁니다

    성우가 읽는 듯이 억양과 감정이 살아 있으면서 마치 자기가 주인공이 된양 어눌하고 이상한 발음으로 뭔가를 흉내 낼겁니다. 처음에 올리셨던 그 글 기억하시죠? 영어 옹알이의 시작

    그 옹알이가 훨씬 더 정교한 형태로 발전적인 형태로 나올겁니다.
    동영상 많이 찍어 두세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아이가 하는 제일 큰 효도의 한 부분일 겁니다





    마케님:

    세이펜이 집에 있는데 별로 활용을 못하다가, 오늘 Itch Bitch Spider를 꺼내서 콕콕 찍으며 노래를 불러주고 하나하나 끊어 부르며 설명도 해줬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생각해보니 아이는 cd나 어느 음원보다 엄마가 불어주는 걸 좋아했는데, 엄마가 부르면 관심 없던 노래도 따라부르곤 했는데, 제가 간과하고 아이에게만 맡겨놨던 것 같아요. cd 안듣네? 세이펜 안 갖고 노네? 에이 강요하지 말아야지 난 쿨한 엄마야~ 하고 치워놓곤 했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보통은 처음에 시작은 창대 했으나.... 중간에 게으름과 늘어짐으로 인해서 안하게 되는게 가장 문제인데 그 문제의 중심에 엄마가 있습니다.ㅎㅎㅎ
    엄마가 하다 힘들어서 그냥 던져 두는거죠.
    하지만 김연아양을 생각해 보세요 그 누구 보다도 엄마의 날카로운 눈과 직관과 엄마의 케어가 김연아양을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려 놓았잖아요.
    어떤 선생님도 그건 못해요.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잖아요. 영어를 잘해야만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경우는 엄마가 고졸 이셨는데 정말 꾸준하게 세미나도 다니고 여러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것들을 공부 한 후 정말 지극정성을 아이와 영어시간 임계량을 채워 나가셨는데 아이가 5세때 쯤 방언 터지듯이 아이가 영어를 뱉어내는데 그 발음과 억양이 거의 원어민에 가까울 정도로 나왔어요.
    아이가 너무 너무 많이 듣고 있다가 아이의 성향상 뱉어 내는게 좀 늦었는데 그 수준이 대단 했어요.
    지금3돌이니 앞으로 어떻게 이 아이가 무얼 해 낼지 그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의 합작품이 될것 같아서 살짝 기대가 되네요.

    살짝 기대가 되는 글에 벌써 네번째의 답글이니... 약간의 마음의 부담을 가지시고 열심히 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그런 채찍에 가까운 글이니 열심히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당근을 드려야 되는데 당근이 없어요 당근이!!! ㅋㅋ
    잘 하시라고 올린 글입니다.







    마케님:

    사실 저는 엄마들이 아기들 데리고 간간이 영어로 대화하는 것 좀 웃기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오늘 자연스럽게 그러고 있었네요. 아이 뿐 아니라 저에게도 인풋이 들어오는 셈이니 자꾸 말을 하고 싶더라구요. 아이는 좋아라 하네요. 물론 집중시간이 길지는 않아 곧 다른 놀이로 넘어가죠.ㅎ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바깥에서 아이에게 영어로 말거는 엄마들 보면 십중팔구는 욕먹죠 하지만 그게 남들에게 과시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이를 위해서 자연 스럽게 그렇게 하시는 엄마들을 보면 참 그래도 저 엄마는 대단하다 하는게 느껴져요. 그냥 하는겁니다. 욕을 먹던 어쩌든
    저렇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 싶으니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 하시는 거죠.
    저는 박수를 보내요. 누구라도 시간은 돌릴 수가 없으니까요.
    조기교육이 아니라 조기습득(즐거운 경험)입니다. 그냥 몸에 있는 세포들이 기억하는거죠.







    마케님:

    영어는 언어다- 늘 듣는 말이지만 그 의미를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오히려 우리 아이는 이중언어 환경이 아니니 일찌감치 내려놓는 구실로만 생각했죠.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며 처음으로 희미하게나마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냥 독서를 기반으로 하는 가장 일반적인 교육방식이 외국어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뿐인데( 특별한 점이 있다면 모국어보다 부족한 소리 노출에 좀더 신경쓰는 것) 참 많은 길을 돌아왔구나 싶습니다. 독서의 즐거움을 충분히 알게 해주고, 나이가 되면 읽기 독립을 시켜주고, 양질의 책들을 소개해주고, 점차 자신이 컨텐츠를 찾아 읽으며 동시에 말과 글로서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훈련을 시키고... 모국어와 본질이 다를 수 없는데, 이걸 왜 이제 알았는지.... 영미권 문화의 내공이 참 엄청난데... 훌륭한 작품들을, 세계 최대의 지식의 바다를, 어릴 때부터 원어로 접하는 아이의 세계는 얼마나 풍요로울까요?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여겨집니다.
    사실 이 세계의 매력을 느끼기에, 아이와 함께 단계를 밟아 저도 영어공부를 해볼까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 마음과 조기교육에 대한 거부감 사이에서 헤맸는데, 선생님을 만나고 정리가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답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케님 이런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공부를 많이 하신 분 같아요
    말의 포인트를 잘 이해하고 저렇게 논문의 결론 부분 처럼 저 정도로 정리해 내기 쉽지 않은데 분석력이 뛰어나시고 저렇게 정리 된 글이 영어나 다른 외국어 교육에서 똑 같이 적용되어야 하는 원칙이자 정확한 논리입니다. 대단하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제가 답글을 드렸는데 또 다른 글을 올려 주셔서 저도 다시 댓글을 달아 드립니다.

    처음에 살짝 신나는 글이라고 말씀 드렸던게 맞았습니다. 재미있었구요 마케님 정말 잘 하실 것 같아요
    이미 원리를 다 파악하고 계시니 나무의 가지 만을 보고 계신것이 아니라 이미 나무의 둥치를 가능하고 이제 나무의 높이만 파악하면 되는 단계가 곧 올겁니다.

    공부의 원리는 똑 같습니다.
    근본에 충실하고 그 근본을 이루기까지 얼마나 힘들지 그걸 이겨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 중심에 엄마 아빠가 있어야 하고 이미 세상을 먼저 살아온 분들이시니 무얼 피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싫어하는 것을 싫지만 해 내는 능력
    엉덩이 붙이고 있기 쉽지 않지만 엉덩이를 붙이는 능력
    남의 말을 오래 듣고 있기가 쉽지 않지만 오래 듣고 그걸 분석하는 능력
    엄마 아빠 그리고 나를 보호해 주고 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맙고 감사함을 느끼는 능력

    이런 능력을 가진 아이로 기르신다면 아마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자라 날 것입니다.

  • 1176. 마케마케
    '17.11.20 11:41 PM (175.198.xxx.115)

    채찍이었나요 이 글이?? 저는 당근으로 여겨졌는데요?!ㅎㅎㅎㅎ
    요 일주일 아파서 어린이집 안 가고 집에 같이 있는 중인데 영어옹알이가 점점더 잦아지고 있네요.ㅋ

    노부영 베스트 35권이 세 달치라는 부분에서 띠용~ 했습니다.
    전 한 6개월 일 년쯤 생각했는데ㅋㅋ 이런 생각으로 18개월 전에 7권 사주고 그간 업글이 없었으니 애가 진즉 싫증난 게 당연하구나 싶드라구요, 하하..

    읽다가 갑자기 칭찬을 하셔서 쑥스러워졌네요. 공부..라면 선생님이 쓰신 답글들을 공부했죠 헤헤.. 너무 길어서 아직도 읽는 중이지만, 상당 부분 정독했답니다.^^ 이 역시도 당근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남의 말을 오래 듣고 있기가 쉽지 않지만 오래 듣고 그걸 분석하는 능력"이라는 구절에 아하 했네요. 그것이 지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답글마다 선생님이 보여주신 모습이기도 하네요.^^ 정말 여러 모로 감사합니다.

    여러 번 귀찮게 해드렸으니 다음에는 조금 시차를 두고 글을 올리겠습니다.

  • 1177. dabin
    '17.11.21 2:57 PM (121.160.xxx.70)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요즘 저의 깊은 고민과 같은 고민을 하시는분들 정말 많으시고 그런분들에게 냉철하게 조언해주시니 한줄기 빛입니다. 너무 좋은 봉사를 하고계세요.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이 아이에게 부담되지않는 영어교육이 참 고민입니다.

    개인 디자인스튜디오 운영하는 엄마이다보니 직장맘보다는 시간을 만들순있지만 프로젝트 들어가면 집에 못가는 날도 있어서 시간이 고정적이지는 못합니다. 디자이너의 삶은 그렇죠.

    저희 아이는 여아이며 현재 6세이고 사립 유치원다니고 있습니다.
    원에서 매일 영어수업이 30분정도 있습니다. 노부영 위주입니다.
    영어노래를 곧잘 부릅니다. 선생님은 외부선생님이 아니시고 상주하시는 영어선생님 두분이 하고계십니다.
    방과후 주2일 1시간씩 영어 방과후 원에서 하고있습니다.
    언어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편이어서 유투브 영어노래 자주듣습니다.
    어떨때는 러시아어나 인도어 노래도 듣고 외워 부르기도해서 제가 뭔가 해줘야하지않나싶은 생각이 많이드네요.

    3세부터 한솔 잉글리시 빌리지1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있고 ort도 함께 하고있습니다.
    노출이 목적이어서 학습보다는 영어대화와 놀이에 포커스를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달라고 선생님께 부탁해서 그렇게 진행하고있습니다. 잉글리시 빌리지2는 두번 했고 지금은 잉글리시 빌리지 3 하고있습니다.
    노래로 파닉스 발음을 연습하는 프로세스가 포합되어있습니다. 잉글리시 빌리지 앱으로도 하루에 한권씩은 보고있습니다.

    7세 에는 유치원에서 방과후 3일 한시간씩 주 3시간 수업신청이 가능한데 일유에 있으면서 그런 노출방법을 써야할지 아니면 7세에 slp를 보낼까 해서 상담받고왔는데 사실 학원이라그런지 분위기나 시설면에서 좀 실망하고 왔습니다.

    유치원선택할때도 환경을 최우선으로 보고 돈이 좀 들더라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극을 주는 유치원을 중점으로 고른 터라 10명~11명 단위의 작은 slp교실을 보니 아이를 하루에 7~8시간씩 저런환경에 영어배우겠다고 보내는게 맞는건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했습니다.

    집앞에 바로 근거리에 뮤엠 영어가 있어서 상담받았는데 매일 1시간씩 월~금 수업이있고 7세반이 있더군요.
    처음부터 파닉스를 하기때문에 한글을 어느정도 떼어야한다고합니다.
    다행히 받침글자빼고는 어느정도 읽고 쓰기도 80%는 가능합니다.

    그러던중 선생님의 상담 게시판을 접하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고착화된 방법들만 생각하고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는 경희 사립초를 보낼 예정입니다. 영어는 레벨에 따라 나눈다고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가르쳐야할거같아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7세를 앞두고 이방법 저방법 찾아보는중입니다. 아이가 자존심이 강한편이어서 초반부터 레벨 테스트에서 기초반을 가게되면 속상해할듯합니다.

    아이는 10개월부터 아기한글나라 부터 한글 수학 영어를 해와서 수업하는 집중력은 좋은편이고 배우고 쓰는것을 좋아합니다. 호기심도 많은 편이고 아는체 하는것도 좋아합니다. 유치원과 한솔잉글리시 빌리지 그리고 유투브 영어 노래가 노출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제법 들은대로 콩글리시로 노래를 잘 부르고 영어노래 흥얼거리는거 좋아합니다.

    그런성향의 아이는 어떤 교육을 시키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선생님 상담내용을 보면 노부영을 율동과 함께 하는것을 시작으로 해서 7세에는 파닉스를 해주라고하시는데
    저녁시간이 불규칙적인 일하는 엄마인 저같은 경우는 엄마표가 사실 힘들긴합니다.

    그래서 고견을 구합니다.

    1. slp영유를 보낸다. 7세는 영유도 파닉스 위주라고하니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는거 말고는 내용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어차피 7세는 영어 일기 쓰기나 쓰기위주는 어렵다고하더라구요. 선생님도 다른분께 조언하셨듯이 10~11인 정원 수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저도 자신은 없습니다.

    2.현재 일유를 그대로 보내면서(사실 아이는 유치원을 너무 좋아합니다) slp 월수금 에프터 수업을 듣게한다.
    에프터 영유는 효과 없다는 주변 엄마들 이야기들이 많던데 정말 그럴까요?


    3. 일유를 보내면서 월~금 까지 보내는 뮤엠 영어를 보낸다 매일 1시간 수업이며 7세 수강아이들은 4명 정도라고합니다.

    이때 2.3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한솔수업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유지를 하면서 하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영어 교육학과나 영어전공 대학생 선생님을 모셔서 1대1로 주 3회 수업을 하는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집앞에 외국어 대학교가 있고 아이아빠가 외국어대 교수님 몇분을 알고있어서 선생님은 모실수있을것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선생님 추천 해주셨던 노부영책과 cd, dvd를 꾸준하게 함께 노출 시켜주는것도 함께 해보려합니다.

    저는 쓰기보다는 노출과 익숙해짐을 유도해주다보면 듣기와 말하기가되고 쓰기는 자연스럽게 되지않을까 싶은데 그런시기는 이제 지나고 쓰기와 읽기위주의 교육을 시켜야 하는 시점인지 도통 가늠이 되질않습니다.

    아이를 외고나 자사고를 보낼생각은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지않는한 하지만 무엇을 하든지 다른 언어를 한두가지는 가르치면 더 넓은 선택을 할수있을거같아서 영어에 고민이 많은건데요.

    저의 고민을 좀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선택이 아이를 위한 최선일까요 선생님.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 1178. dabin
    '17.11.21 3:07 PM (121.160.xxx.70)

    안녕하세요 요즘 저의 깊은 고민과 같은 고민을 하시는분들 정말 많으시고 그런분들에게 냉철하게 조언해주시니 한줄기 빛입니다. 너무 좋은 봉사를 하고계세요.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이 아이에게 부담되지않는 영어교육이 참 고민입니다.

    개인 디자인스튜디오 운영하는 엄마이다보니 직장맘보다는 시간을 만들순있지만 프로젝트 들어가면 집에 못가는 날도 있어서 시간이 고정적이지는 못합니다. 디자이너의 삶은 그렇죠.

    저희 아이는 여아이며 현재 6세이고 사립 유치원다니고 있습니다.
    원에서 매일 영어수업이 30분정도 있습니다. 노부영 위주입니다.
    영어노래를 곧잘 부릅니다. 선생님은 외부선생님이 아니시고 상주하시는 영어선생님 두분이 하고계십니다.
    방과후 주2일 1시간씩 영어 방과후 원에서 하고있습니다.
    언어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편이어서 유투브 영어노래 자주듣습니다.
    어떨때는 러시아어나 인도어 노래도 듣고 외워 부르기도해서 제가 뭔가 해줘야하지않나싶은 생각이 많이드네요.

    3세부터 한솔 잉글리시 빌리지1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있고 ort도 함께 하고있습니다.
    노출이 목적이어서 학습보다는 영어대화와 놀이에 포커스를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달라고 선생님께 부탁해서 그렇게 진행하고있습니다. 잉글리시 빌리지2는 두번 했고 지금은 잉글리시 빌리지 3 하고있습니다.
    노래로 파닉스 발음을 연습하는 프로세스가 포합되어있습니다. 잉글리시 빌리지 앱으로도 하루에 한권씩은 보고있습니다.

    7세 에는 유치원에서 방과후 3일 한시간씩 주 3시간 수업신청이 가능한데 일유에 있으면서 그런 노출방법을 써야할지 아니면 7세에 slp를 보낼까 해서 상담받고왔는데 사실 학원이라그런지 분위기나 시설면에서 좀 실망하고 왔습니다.

    유치원선택할때도 환경을 최우선으로 보고 돈이 좀 들더라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극을 주는 유치원을 중점으로 고른 터라 10명~11명 단위의 작은 slp교실을 보니 아이를 하루에 7~8시간씩 저런환경에 영어배우겠다고 보내는게 맞는건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했습니다.

    집앞에 바로 근거리에 뮤엠 영어가 있어서 상담받았는데 매일 1시간씩 월~금 수업이있고 7세반이 있더군요.
    처음부터 파닉스를 하기때문에 한글을 어느정도 떼어야한다고합니다.
    다행히 받침글자빼고는 어느정도 읽고 쓰기도 80%는 가능합니다.

    그러던중 선생님의 상담 게시판을 접하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고착화된 방법들만 생각하고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는 경희 사립초를 보낼 예정입니다. 영어는 레벨에 따라 나눈다고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가르쳐야할거같아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7세를 앞두고 이방법 저방법 찾아보는중입니다. 아이가 자존심이 강한편이어서 초반부터 레벨 테스트에서 기초반을 가게되면 속상해할듯합니다.

    아이는 10개월부터 아기한글나라 부터 한글 수학 영어를 해와서 수업하는 집중력은 좋은편이고 배우고 쓰는것을 좋아합니다. 호기심도 많은 편이고 아는체 하는것도 좋아합니다. 유치원과 한솔잉글리시 빌리지 그리고 유투브 영어 노래가 노출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제법 들은대로 콩글리시로 노래를 잘 부르고 영어노래 흥얼거리는거 좋아합니다.

    그런성향의 아이는 어떤 교육을 시키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선생님 상담내용을 보면 노부영을 율동과 함께 하는것을 시작으로 해서 7세에는 파닉스를 해주라고하시는데
    저녁시간이 불규칙적인 일하는 엄마인 저같은 경우는 엄마표가 사실 힘들긴합니다.

    그래서 고견을 구합니다.

    1. slp영유를 보낸다. 7세는 영유도 파닉스 위주라고하니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는거 말고는 내용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어차피 7세는 영어 일기 쓰기나 쓰기위주는 어렵다고하더라구요. 선생님도 다른분께 조언하셨듯이 10~11인 정원 수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저도 자신은 없습니다.

    2.현재 일유를 그대로 보내면서(사실 아이는 유치원을 너무 좋아합니다) slp 월수금 에프터 수업을 듣게한다.
    에프터 영유는 효과 없다는 주변 엄마들 이야기들이 많던데 정말 그럴까요?


    3. 일유를 보내면서 월~금 까지 보내는 뮤엠 영어를 보낸다 매일 1시간 수업이며 7세 수강아이들은 4명 정도라고합니다. 지금까지의 놀이식 영어 수업과는 너무다른 수업방식이라 7세아이에게 맞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때 2.3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한솔수업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유지를 하면서 하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영어 교육학과나 영어전공 대학생 선생님을 모셔서 1대1로 주 3회 수업을 하는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집앞에 외국어 대학교가 있고 아이아빠가 외국어대 교수님 몇분을 알고있어서 선생님은 모실수있을것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선생님 추천 해주셨던 노부영책과 cd, dvd를 꾸준하게 함께 노출 시켜주는것도 함께 해보려합니다.

    저는 쓰기보다는 노출과 익숙해짐을 유도해주다보면 듣기와 말하기가되고 쓰기는 자연스럽게 되지않을까 싶은데 그런시기는 이제 지나고 쓰기와 읽기위주의 교육을 시켜야 하는 시점인지 도통 가늠이 되질않습니다.

    아이를 외고나 자사고를 보낼생각은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지않는한 하지만 무엇을 하든지 다른 언어를 한두가지는 가르치면 더 넓은 선택을 할수있을거같아서 영어에 고민이 많은건데요.

    저의 고민을 좀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선택이 아이를 위한 최선일까요 선생님.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 1179. dabin 님 답변입니다
    '17.11.22 3:32 AM (183.103.xxx.123)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세부터 한솔 잉글리시 빌리지1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있고 ort도 함께 하고있습니다.
    노출이 목적이어서 학습보다는 영어대화와 놀이에 포커스를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달라고 선생님께 부탁해서 그렇게 진행하고있습니다. 잉글리시 빌리지2는 두번 했고 지금은 잉글리시 빌리지 3 하고있습니다.
    노래로 파닉스 발음을 연습하는 프로세스가 포합되어있습니다. 잉글리시 빌리지 앱으로도 하루에 한권씩은 보고있습니다.

    7세 에는 유치원에서 방과후 3일 한시간씩 주 3시간 수업신청이 가능한데 일유에 있으면서 그런 노출방법을 써야할지 아니면 7세에 slp를 보낼까 해서 상담받고왔는데 사실 학원이라그런지 분위기나 시설면에서 좀 실망하고 왔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7세 되는데 현재 아이가 영어 노래도 좋아하고 잘 부르고 하는 아이라면 정말 조금 좋은 교육과 영어동화책 읽기가 5세 정도 부터 되었다면 참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지금 말하신 위에서 언급하신 곳(학원) 그런 곳은 사실 영어 방과 후 자체가 영어유치원 끝나고 난 후 요즘 엄마들 트렌드가 대형어학원 안보내는 분들이 많아서 사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너무 없어서 학원 경영이 어려워서 2시반 이후에는 초등 프로그램이 아니라 유치부 오후반이 지금 많이 활성화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가 보시고 놀라셨죠?
    그냥 딱 학원 분위기....그리고 가장 않좋은건 원어민 선생님들이 아침에 내내 영어유치원에서 시달리다가 오후 쯤 되면 거의 실신하는 분위기 라서 오후에 수업 들어가는 아이들이 원어민의 살뜰하고 좋은 수업을 받기는 아마 어려울 겁니다(이건 그냥 제 생각이니- 판단은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지금 이런 마음이시라면 아마 안보내실 겁니다. 맞나요? ㅎㅎ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유치원선택할때도 환경을 최우선으로 보고 돈이 좀 들더라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극을 주는 유치원을 중점으로 고른 터라 10명~11명 단위의 작은 slp교실을 보니 아이를 하루에 7~8시간씩 저런환경에 영어배우겠다고 보내는게 맞는건가 하는 회의가 들기도했습니다.

    집앞에 바로 근거리에 뮤엠 영어가 있어서 상담받았는데 매일 1시간씩 월~금 수업이있고 7세반이 있더군요.
    처음부터 파닉스를 하기때문에 한글을 어느정도 떼어야한다고합니다.
    다행히 받침글자빼고는 어느정도 읽고 쓰기도 80%는 가능합니다.

    답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네 그렇죠. 현실은 그 작은 교실에서 아이들이 10-12명씩 들어가 있고 수업료는 한달에 120-150 정도 하죠
    대학 등록금 보다 더 비쌉니다.
    문제가 아이들도 많고 영어유치원에서 아이들은 모두 한국말로 대화 합니다.
    수업할 때는 영어로 읽고 쓰고 하겠죠.

    하지만 영어유치원 같은 곳의 문제가 뭐냐 하면 아마도 일기를 써오라고 하거나 쓰기 숙제가 하루에 3시간 정도 해야 할 만큼 양이 많은데 쓰기나 일기를 쓰려면 동사의 과거형 이런걸 아이들이 외워야 해요.

    즉 동사의 삼단변화를 알아야 되는건데 이걸 6-7세 아이들이 코팅 된 종이를 가지고 달달달 외운다는 겁니다
    시험도 치구요.
    제가 보기엔 즐겁고 신나는 다른 언어의 경험이 아니라 지치고 힘들게 하는 공부인겁니다.

    파닉스 하는 학원은 하루에 한시간이라 하시는데 아예 그냥 파닉스 하는 곳이 더 나아 보입니다.
    그 학원이 파닉스만 하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파닉스 리더 이렇게 해 주면 좋으련만 그냥 주구장창 파닉스 교재를 가지고 그냥 파닉스만 하니까 아이들이 응용이 안되어서 그날 배울때는 아는데 응용이 안되니 잘 안 읽어집니다.
    특히 모음과 복자음 복모음 할때는 재앙이죠 계속 꼬이니까... 이때 영어동화책이 신의 한수 인데요 근처에 수업 할 곳이 없죠? 에휴... 너무 안타까워요 리터러시 수업을 하는 센터들이 다 문을 닫아서 정말 아까워요.

    몇년전 MB정부와 박통 시절 사교육 죽이기를 잘못해서 몇만원 안내고 다닐 수 있는 센터는 사교육 죽이기 하면서 다 죽이고... 고가의 영유는 다 살아남고 참 워가 잘못 되도 한참 잘못 된거죠

    저라면 S 학원의 비싼 방과 후 프로그램 보다 아예 집근처 그냥 파닉스 잘 해주는 학원 엄마표 영어동화 읽기를 추천 드리고 싶네요.
    누가 하던 엄마가 하시던 선생님을 구해서 하시던 동화책 읽기는 꼭 필요합니다.




    그러던중 선생님의 상담 게시판을 접하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고착화된 방법들만 생각하고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초등학교는 경희 사립초를 보낼 예정입니다. 영어는 레벨에 따라 나눈다고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가르쳐야할거같아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7세를 앞두고 이방법 저방법 찾아보는중입니다. 아이가 자존심이 강한편이어서 초반부터 레벨 테스트에서 기초반을 가게되면 속상해할듯합니다.

    답변입니다.

    일단 경희초라면 아마 들어갈때 반을 4개 반으로 나눌텐데

    1반- 미교 2.1 정도의 수준이 가능한 아이들 영유로 치자면 3년차 정도 이거나 엄마랑 빡세게 해서 기본 챕터
    북을 읽고 이해 할 정도
    원어민과 인터뷰에서 약 5-7가지 질문에 대답이 가능한 수준
    2반_ 미교 약 1.3 정도의 레벨 파닉스 완전 끝나고 리더 슬슬 읽고 간단한 단문 writing 이 가능한 수준
    원어민 인터뷰에서 5-7가지 질문 중 2-3개는 약간 딴 대답을 하는 정도
    3반 _ 파닉스가 완전하지 않아서 복모음 이런 부분에서 실수가 많고 더듬 더듬 읽는 수준
    4반-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겨우 파닉스 기초 조금 알파벳 음가 아는 수준

    대략 이렇게 나뉠텐데... 다빈님 아이라면 1년 동안 파닉스를 한다는 가정하에 리더 안 읽고 영어동화책 안한다는 가정이라면 3반이 될겁니다.

    동화를 1년간 엄청 읽히고 CD 들려주고 DVD 나 유튜브에 지금이라도 노출이 많이 된다면 파닉스 빡세게 1년간 이라면 2반 정도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모든 초등(사립포함) 내년 부터는 1-2학년은 영어수업 금지 가 될 확률이 너무 많구요 3학년이라도 분반 금지 즉 레벨별 수업이 금지 될 수도 있는데 아주 지금 그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사립을 그 돈을 주고 보낼 이유가 없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다빈님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뒷부분은 내일 다시 답글 달아드릴께요.
    감기약을 먹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내일 읽어보면서 제대로 썻는지 확인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ㅎㅎ

    내일 두번째 답글 드릴깨요.

  • 1180. dabin
    '17.11.22 5:56 PM (121.160.xxx.70)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몸도 아프신데 답변달아주시다니 너무 감사해요
    뒤에 답변도 금같이 받겠습니다.

    사립초는 선택이 아니고 지금상황은 필수에요.. 친정엄마가 아이를 케어해주시는데 등하교를 시키가 어려우니 스쿨버스가있는 사립을 보낼수 밖에요..^^ 일하는 엄마가 죄인입니다.

    좀더 좋은 교육받는다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려구요 다행히 행정구역상 중고도 경희인데 경희 중학교가 혁신학교여서 좀 기대하는 부분도있어요.

    선생님 글 읽어보고 지난 잉글리시 빌리지 dvd를 보여주었습니다 노부영처럼 노래도있고 동화가 만화처럼 구현되기도하구요. 호기심을 많이 가지고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지금 노부영 교재 보고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노부영 교재로 시작해도 되겠죠?

    그리고 선생님말씀대로 영유에대한 타올랐던 마음이 사실 가서 눈으로 보고 많이 사그라졌어요.
    그환경에 제 아이를 보내고싶진 않더라구요.

    문화센터 노부영 프로그램도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이번감기가 났는듯하다가도 면역력이떨어지면 스믈스믈 올라오고 안났고 계속 숨어서
    사람을 다운시키드라구요. 어서 나으셔야할텐데..

    일면도 없는 저에게 이런 고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 조언대로 실행해보고
    진행과정 말씀드리고 조언도 구할께요..

    뮤엠도 나쁜것만은 아니군요 웬지 주입식 방식은 나빠라는 생각이 재배적이라 그런듯합니다.
    뮤엠을 보내면서 하는것도 괜찮을 방법이겠네요..파닉스만 1년은 봐야한다고하드라구요.

    다음 질의 답변도 기쁜맘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1181. dabin
    '17.11.28 12:41 AM (221.149.xxx.111)

    요즘 독감이 유행이던데 혹시 독감걸린신건 아닌지 걱정이되네요..

    저는 요즘 여기저기 학원들 알아보고있습니다.

    에이프릴이 주삼회 90분 수업에 원어민 40분 한국선생님 40분 수업이라고해서 목요일에 테스트겸 상담가기

    로 했습니다. 친한 엄마중에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이 있는데 솔민이 영어 노래 부르는거듣더니 발음이 좋다며 파닉스보다는 원어민 접촉이 가능한 수업으로 알아보는게 어떻겠냐는 조언을 해서 한번 가보려고요.

    몸좀 좋아 지시면 잊지마시고 좋은 조언부탁드릴께요.

    부디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 1182. 봉봉
    '17.11.29 10:45 AM (58.149.xxx.52)

    뒤늦게 보고 저장합니다.

  • 1183. 나무사랑11
    '17.11.29 11:12 AM (211.36.xxx.51)

    영어교육관련해서 정말 엄청난 글이네요
    다읽어보진못했지만 미리 감사합니다
    차근차근 읽어볼게요
    일단 노부영 과 ort 요거 영어동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1184. 영어사랑
    '17.11.29 5:21 PM (211.220.xxx.253)

    영어자료 저장합니다..

  • 1185. 다빈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7.11.29 9:32 PM (183.103.xxx.123)

    다빈님의 질문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slp영유를 보낸다. 7세는 영유도 파닉스 위주라고하니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는거 말고는 내용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어차피 7세는 영어 일기 쓰기나 쓰기위주는 어렵다고하더라구요. 선생님도 다른분께 조언하셨듯이 10~11인 정원 수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저도 자신은 없습니다.

    답변입니다.

    전 영어유치원 정말 너무 않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일단 아이들도 많지만 아이들이 거기서 영어만 할거라는 생각은 완전히 오산입니다. 7세 아이들 전부 한국말로 떠들고 있습니다.
    7세에 영어로 일기써야 해서 아이들이 3단 변화표를 책받침에 코팅해서 외우게 하는 곳이 영유예요.
    너무 불쌍하죠 동사3단 변화가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기계적으로 외우고 영어일기 쓰고.... 에휴 뭐하는 건지 몰라요.
    거기다 writing 숙제라도 있으면 엄마가 못 봐줄 상황이면 집으로 과외 선생님까지 불러요.
    가혹합니다. 제가 보기엔 인생 길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하는데 7세 아이들이 집에와서 영어 숙제를 하루에 3시간 이상씩 해야 하는 곳입니다.
    전 영유 절대로 좋게 생각 안합니다.






    2.현재 일유를 그대로 보내면서(사실 아이는 유치원을 너무 좋아합니다) slp 월수금 에프터 수업을 듣게한다.
    에프터 영유는 효과 없다는 주변 엄마들 이야기들이 많던데 정말 그럴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거기는 SLP 밖에는 없나요? 휴......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가장 문제가 유치원 방과 후면 선생님들이 특히 원어민들이 다 떡실신 되어 있는 시간대 입니다.

    영어유치원에서 완전히 탈진을 하고 방과 후에 들어오는 아이들한테 무슨 정신으로 가르치겠습니까?
    유치원 방과 후니 비디오도 보고 노래도 부르고 색칠 놀이도 하고.... 칠판에 써주면 써 주는 대로 받아적고

    그리고 영어유치원 원어민들이 교사가 아니잖아요
    그냥 한국에 여행하고 돈벌고 금요일이면 술 마시는게 낙인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너무 힘들어서 못견디고 몇달만에 도망가는 원어민도 많고 정말 바보 비슷한 사람들도 많아요.
    한국사람이도 천차만별이듯이... 그 사람들 속내를 알면 못보냅니다
    시스템적인 것 보다는 사람이 문제죠 사람이.







    3. 일유를 보내면서 월~금 까지 보내는 뮤엠 영어를 보낸다 매일 1시간 수업이며 7세 수강아이들은 4명 정도라고합니다. 지금까지의 놀이식 영어 수업과는 너무다른 수업방식이라 7세아이에게 맞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때 2.3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한솔수업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유지를 하면서 하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영어 교육학과나 영어전공 대학생 선생님을 모셔서 1대1로 주 3회 수업을 하는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집앞에 외국어 대학교가 있고 아이아빠가 외국어대 교수님 몇분을 알고있어서 선생님은 모실수있을것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선생님을 모실 수 있으면 1주일에 2회 정도
    동화책을 가지고 읽고 아이발음 연습도 시키고 동화책 가지고 그 선생님이 읽고 쓰기를 지도 할 수 있다면 더 좋은데 문제는 그 분들이 아이들과 얼마나 호흡을 맞출 수 있냐는 겁니다.





    이제부터는 선생님 추천 해주셨던 노부영책과 cd, dvd를 꾸준하게 함께 노출 시켜주는것도 함께 해보려합니다.

    저는 쓰기보다는 노출과 익숙해짐을 유도해주다보면 듣기와 말하기가되고 쓰기는 자연스럽게 되지않을까 싶은데 그런시기는 이제 지나고 쓰기와 읽기위주의 교육을 시켜야 하는 시점인지 도통 가늠이 되질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자연스러운 노출은 5세-6세 까지 이구요 모국어가 완성된 7세가 되면 정말 영어도 같이 읽고 쓰기 같이 들어가야 됩니다.
    자연스러운 노출은 영어가 모국어인 상황이지 우리처럼 EFL 영어가 외국어인 상황에서는 자연스러운 노출만 가지고는 부족하고 여기서는 이제 학습과 노출 습득이 같이 들어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미국엄마처럼 매일 영어로 이야기 하고 TV도 영어로 나오고 아이들과도 영어로 조잘거리는 상황이면 노출이 좋지만 지금 노출되는 상황으로는 택도 없기에
    어느 정도 학습적인 요소 즉 파닉스가 들어가야 되는겁니다.






    아이를 외고나 자사고를 보낼생각은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지않는한 하지만 무엇을 하든지 다른 언어를 한두가지는 가르치면 더 넓은 선택을 할수있을거같아서 영어에 고민이 많은건데요.

    저의 고민을 좀 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선택이 아이를 위한 최선일까요 선생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이 늦어서 죄송해요.

    감기가 심해져서 많이 아팟고 개인적인 상황으로 5일 정도 어디 다녀 왔어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1186. dabin
    '17.11.30 2:44 PM (121.160.xxx.70)

    선생님 조언덕분에 문맹에 가까웠던 영어교육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기존에 일유를 그대로 보내면서 에이프릴 어학원에 보내는쪽으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2시30분 부터 수업하고 월수금 수업이며 원어민 40분 한국선생님 40분 수업으로 진행되는 방법이

    어느정도 절충안인거 같아서 알아본중에 가장 맞는 곳인듯합니다. 수업도 유치원 정규 시간 끝나고 바로여서 아이도 부담이 덜할듯합니다.


    유치원에서 픽업도되고요. 그리고 노부영 노출을 꾸준하게 시켜주면서 지금 때마침 한솔에서 플레이 파닉스 하고있어서 제가 집에서 좀더 같이 해주려고요.
    학원은 3월부터 다니게 될테니 그때까지라도 꾸준하게하고 학원다니게되면 한솔 학습지는 정리할생각입니다. 배우는 범위도 겹칠거같고 아이가 너무 부담을 느끼게 되면 질릴꺼같아서요.

    바쁘신 와중에 조언감사합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종종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빨리 완쾌되시길 바랄께요..감사합니다.

  • 1187. hgray76
    '17.12.15 10:11 AM (121.143.xxx.58)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아직 글을 쓰고 계시네요.
    영어교육에대한 고민이 생길때마다 선생님을 떠올립니다. 저도 숨어있는 팬일까요?
    작년 가을즈음인가? 문의 글을 한번 쓰고, 그동안은 종종 읽기만하고 오늘은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선생님이 조언하신대로 엄마표로 해오다가 집근처 그냥 아이들 관리를 열심히 해주시는 영어유치원에 7세때 7세 2년차 반에 월반해서 입학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케이스 입니다. 다른 영유들도 있었지만 이곳에 등록한 이유는 아이들 케어와 관리가 잘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현재 수준은 dvd는 티모시나 클로이의 옷장 정도 잘보는 정도이고 리딩은 ORT 5단계정도 읽는 수준입니다. 도서관에서 제가 책을 빌려와서 매일 한두권 정도 영어 동화책을 보고 있구요.

    평이한 영유인지라 반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 받기는 합니다. 아이의 습득력이 좀 좋다고는 생각됩니다. 이제 내년이면 초등에 입학하게 되는데 또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이의 실력이 궁금해서 P학원에서 테스트를 받으니 기존 학원 아이들 반에는 원칙상으로 못들어가고 다른 코스인 타영유 출신 아이들이 들어가는 반 중에서 가장 높은반 수준으로 나왔고, S학원에서는 듣기는 20분제 중1개틀렸고, 리딩과 라이팅에서 20문제 중에 12점 밖에 나오질 았았습니다(특히 라이팅에서 점수가 깎인것 같아요).

    주변의 영유다니는 아이들을보니 S학원 같은경우 7세 1년차 반 아이들도 a4지 가득 라이팅을 하고 스피킹도 잘하는 것 같은데 제 아이를 보니 라이팅은 단문 몇문장 쓰는 정도 (이건 아마도 생각을 전개하는 힘도 부족하고 또 단어 실력도 부족해서 인듯 합니다.)이고 스피킹도 그리 유창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사실 객관적인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혼자서 인형놀이를 할때 영어로 역할극을 하며 중얼중얼 영어로 놀이를 한다고 할까요?


    초등학교 영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학원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주위에서는 잘하니까 좀더 탄력을 붙여 실력을 끌어올려서 S학원에 보내라고 합니다. (P는 너무 학습량이 많아 제가 별로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S는 원에서 배운 내용을 온라인에서도 학습하고 리딩과 라이팅 수준이 현 아이들도 높으니 따라가다보면 같이 늘지 않을까 싶어서요..(S학원에서는 현 7세 2년차 반 아이들과 같이 초등때 수업 가능하고 매일 수업한다고 합니다.)


    반면 현재 영유 연계 학원은 설명회를 다녀왔는데 매일 학원에 2시간씩 수업하면서 본격적인 라이팅은 1학년 2학기에 들어가고(아주 쉬운교재로..) 리딩도 원어민과는 step into reding 3를 한달에 1권 정도 분량, 한국인교사와는 open court reading 이라는 교재를 4개월에 1권 정도 떼고, 기타 미국 교과서(every body up 3, Eenglish Time 3-4)이라는 교재를 차례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현재 영유를 아주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 학원에서는 초등때도 꼼꼼하게 관리는 해줄꺼고요. 현재 영유연계로 초등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loose하게 그냥 꾸준히 시키는게 좋을까요? (몰론 제가 꾸준히 영어도서를 대여해서 읽힐꺼고 영어 dvd도 꾸준히 보게할 것입니다.) 아니면 좀더 아이한테 자극을 줄수 있고 레벨업을 시킬수 있는 학원으로 옮기는게 맞을까요? (사실 옮기게되면 학습량이 많아져서 아이한테 부담을 좀 줄것 같긴합니다. 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영유에 다니면서도 주말에 밀린 숙제를 한다고 하니까요...단어를 외워야하는 불량도 훨씬 많아질꺼고요. 하지만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성향이 좀 진득한 편이라 따라 가긴 할 것 같긴 합니다만 학원을 옮겼을때 혹시 영어의 학습적인 부담때문에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봐 좀 걱정이 됩니다.


    무엇이 아이에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요즘은 초등때 영어를 마스터하고 고학년이후부턴 수학에 올인한다고 하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도움을 주세요~~~ please!!!

  • 1188. hgray76
    '17.12.15 3:41 PM (121.143.xxx.58)

    선생님, 아직 글을 쓰고 계시네요.
    영어교육에대한 고민이 생길때마다 선생님을 떠올립니다. 저도 숨어있는 팬일까요?
    작년 가을즈음인가? 문의 글을 한번 쓰고, 그동안은 종종 읽기만하고 오늘은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선생님이 조언하신대로 엄마표로 해오다가 집근처 그냥 아이들 관리를 열심히 해주시는 영어유치원에 7세때 7세 2년차 반에 월반해서 입학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케이스 입니다. 다른 영유들도 있었지만 이곳에 등록한 이유는 아이들 케어와 관리가 잘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아이의 현재 수준은 dvd는 티모시나 클로이의 옷장 정도 잘보는 정도이고 리딩은 ORT 6단계까지 보았습니다. 도서관에서 제가 책을 빌려와서 매일 한두권 정도 영어 동화책을 보고 있구요.

    평이한 영유인지라 반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 받기는 합니다. 아이의 습득력이 좀 좋다고는 생각됩니다. 이제 내년이면 초등에 입학하게 되는데 또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이의 실력이 궁금해서 P학원에서 테스트를 받으니 기존 학원 아이들 반에는 원칙상으로 못들어가고 다른 코스인 타영유 출신 아이들이 들어가는 반 중에서 가장 높은반 수준으로 나왔고, S학원에서는 듣기는 20분제 중1개틀렸고, 리딩과 라이팅에서 20점 중에 12점 밖에 나오질 았았습니다.(특히 라이팅에서 점수가 깎인것 같아요).

    주변의 영유다니는 아이들을보니 S학원 같은경우 7세 1년차 반 아이들도 a4지 가득 라이팅을 하고 스피킹도 잘하는 것 같은데 제 아이를 보니 라이팅은 단문 몇문장 쓰는 정도 (이건 아마도 생각을 전개하는 힘도 부족하고 또 단어 실력도 부족해서 인듯 합니다.)이고 스피킹도 그리 유창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사실 객관적인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혼자서 인형놀이를 할때 영어로 역할극을 하며 중얼중얼 영어로 놀이를 한다고 할까요?


    초등학교 영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학원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주위에서는 잘하니까 좀더 탄력을 붙여 실력을 끌어올려서 S학원에 보내라고 합니다. (P는 너무 학습량이 많아 제가 별로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S는 원에서 배운 내용을 온라인에서도 학습하고 리딩과 라이팅 수준이 현 아이들도 높으니 따라가다보면 같이 늘지 않을까 싶어서요..(S학원에서는 현 7세 2년차 반 아이들과 같이 초등때 수업 가능하고 매일 수업한다고 합니다.)


    반면 현재 영유 연계 학원은 설명회를 다녀왔는데 매일 학원에 2시간씩 수업하면서 본격적인 라이팅은 1학년 2학기에 들어가고(아주 쉬운교재로..) 리딩도 원어민과는 step into reading 3를 한달에 1권 정도 분량, 한국인 교사와는 open court reading (C단계) 이라는 교재를 4개월에 1권 정도 떼고, 기타 미국 교과서(every body up 3, English Time 3-4)이라는 교재를 차례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현재 영유를 아주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 학원에서는 초등때도 꼼꼼하게 관리는 해줄꺼고요. 현재 영유연계로 초등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loose하게 그냥 꾸준히 시키는게 좋을까요? (몰론 제가 꾸준히 영어도서를 대여해서 읽힐꺼고 영어 dvd도 꾸준히 보게할 것입니다.) 아니면 좀더 아이한테 자극을 줄수 있고 레벨업을 시킬수 있는 학원으로 옮기는게 맞을까요? (사실 옮기게되면 학습량이 많아져서 아이한테 부담을 좀 줄것 같긴합니다. 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영유에 다니면서도 주말에 밀린 숙제를 한다고 하니까요...단어를 외워야하는 분량도 훨씬 많아질꺼고요. 하지만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성향이 좀 진득한 편이라 따라 가긴 할 것 같긴 합니다만 학원을 옮겼을때 혹시 영어의 학습적인 부담때문에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봐 좀 걱정이 됩니다.


    무엇이 아이에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요즘은 초등때 영어를 마스터하고 고학년이후부턴 수학에 올인한다고 하니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도움을 주세요~~~ please!!!

  • 1189. hgray76님 답변입니다
    '17.12.18 10:04 PM (183.103.xxx.123)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의 실력이 궁금해서 P학원에서 테스트를 받으니 기존 학원 아이들 반에는 원칙상으로 못들어가고 다른 코스인 타영유 출신 아이들이 들어가는 반 중에서 가장 높은반 수준으로 나왔고, S학원에서는 듣기는 20분제 중1개틀렸고, 리딩과 라이팅에서 20점 중에 12점 밖에 나오질 았았습니다.(특히 라이팅에서 점수가 깎인것 같아요).

    답변입니다.

    먼저 아이가 잘 하는 것 같아서 hgray76님 먼저 칭찬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7세 아이가 writing을 어떻게 해야 점수가 나오는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쓰기는 정말 문법도 되어야 되고 아는 단어도 있어야 되고 미국도 7세 아이들 쓰기 가지고는 점수를 내고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우리나라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영어유치원이라는 곳을 믿지도 않지만 너무 가혹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저런 테스트에서 아이들에게 리딩 몇점 라이팅 몇점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7세 아이가 외국어를 가지고 어떻게 지금 저 점수를 내는지도 이해가 안되구요.
    P 어학원도 자기 영어유치원 출신이 아니면 그 반에 원칙적으로 못 넣어 준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모두 상술로 보입니다.





    질문:

    주변의 영유다니는 아이들을보니 S학원 같은경우 7세 1년차 반 아이들도 a4지 가득 라이팅을 하고 스피킹도 잘하는 것 같은데 제 아이를 보니 라이팅은 단문 몇문장 쓰는 정도 (이건 아마도 생각을 전개하는 힘도 부족하고 또 단어 실력도 부족해서 인듯 합니다.)이고 스피킹도 그리 유창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사실 객관적인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혼자서 인형놀이를 할때 영어로 역할극을 하며 중얼중얼 영어로 놀이를 한다고 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실질적으로 7세 아이들이 A4 용지에 가득 쓰기 한 것.... 그거 아이들이 다 한거 아닐겁니다. 벽에 우르르 붙여 놓은거 전부 다 아이들이 한건 아닐거예요.
    말하기는 잘하는 아이들은 잘 할겁니다. 하지만 현재 어머님의 아이가 절대로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아이들이 했다고 하는것 그런거 다 믿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마 어머님의 아이는 아직 듣기가 많이 되어 있지 않아서 완전치 않은 상태인 겁니다.
    어릴때 영어는 무조건 많이 듣기 입니다.
    그런데 잠*네 처럼 그냥 하루 종일 흘러듣기 뭐 그런거 아니고 아이가 좋아하고 잘 아는 동화를 짧은 시간에 듣기를 하고 그걸 흥얼흥얼 외울 정도로 하는 것이 아이들 듣기의 정석입니다.
    듣기를 어느 정도 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초등학교 영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학원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주위에서는 잘하니까 좀더 탄력을 붙여 실력을 끌어올려서 S학원에 보내라고 합니다. (P는 너무 학습량이 많아 제가 별로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S는 원에서 배운 내용을 온라인에서도 학습하고 리딩과 라이팅 수준이 현 아이들도 높으니 따라가다보면 같이 늘지 않을까 싶어서요..(S학원에서는 현 7세 2년차 반 아이들과 같이 초등때 수업 가능하고 매일 수업한다고 합니다.)

    답변입니다.

    어디를 보내시든지 매일 가는 학원 안보내시면 안 될까요?
    아이들 힘듭니다. 영어는 하루 하고 하루는 했던거 반복하고 숙제하고 영어책도 좀 읽고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매일 간다고 다 영어가 되는 건 아닙니다.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필요한데... 매일 가면 그냥 수업만 하고 숙제는 엄청해야 하는 겁니다.
    또 매일가면 돈도 많이 들잖아요..... 저는 그것도 좀 너무한다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매일 가면 학원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주3회나 주2회 이렇게 가는 곳은 없을까요?

    그리고 학습량 많다는 P학원에서 그걸 다 해내는 아이들도 대단하고 그 숙제를 다 봐주시는 부모님은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긴 아이들 영어책은 안읽히나요? 왜 그런 학원들은 없을까요?

    앞으로 시대는 우리가 배웠던 것처럼 그런 학원 학습식 공부를 하면 아이들 커리큘럼 들이 바뀌어서 이제 고등학교 부터 수업시간에 영미문학작품 읽기 이런 수업들도 하게 되는데 책 않읽어 본 아이들은 못하는 수업입니다.

    중학교 부터도 수행평가에서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기 또 책에 대한 여러가지 독후 활동 들 이런 것들이 이제 평가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들을 차지하는데 현재 영어학원에서 하듯이 읽고 쓰고 외우고만 하면 이런 수업들은 못해 냅니다.
    어릴때 부터 책을 읽으면 참 좋을텐데... 다들 학원들만 보내시니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혹시라도 이런 학원들은 주3회 보내시고 하루나 이틀은 책 읽는 그런 곳에 보내셨으면 해요. 꼭 학원을 주 5일 다 보내셔야 한다면요.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반면 현재 영유 연계 학원은 설명회를 다녀왔는데 매일 학원에 2시간씩 수업하면서 본격적인 라이팅은 1학년 2학기에 들어가고(아주 쉬운교재로..) 리딩도 원어민과는 step into reading 3를 한달에 1권 정도 분량, 한국인 교사와는 open court reading (C단계) 이라는 교재를 4개월에 1권 정도 떼고, 기타 미국 교과서(every body up 3, English Time 3-4)이라는 교재를 차례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답변

    전부 영어책 전문 서점에 가면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교재들입니다. 위에 열거하신 모든 책들이
    영어유치원 연계 과정 인데 정말 아이들 문학작품 즉 영어책으로 하는 반은 정말 일주일에 한 시간도 없는지 정말 어떻게 저렇게 커리큘럼을 짜는지 안타깝다는 생각 밖에는 안듭니다.
    그래도 영어유치원을 나온 아이들인데 이제 좀 책을 읽혀 볼까 하는 생각들은 안하실까요? 학원원장님들은요....







    질문:

    아이는 현재 영유를 아주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이 학원에서는 초등때도 꼼꼼하게 관리는 해줄꺼고요. 현재 영유연계로 초등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loose하게 그냥 꾸준히 시키는게 좋을까요? (몰론 제가 꾸준히 영어도서를 대여해서 읽힐꺼고 영어 dvd도 꾸준히 보게할 것입니다.) 아니면 좀더 아이한테 자극을 줄수 있고 레벨업을 시킬수 있는 학원으로 옮기는게 맞을까요? (사실 옮기게되면 학습량이 많아져서 아이한테 부담을 좀 줄것 같긴합니다. 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영유에 다니면서도 주말에 밀린 숙제를 한다고 하니까요...단어를 외워야하는 분량도 훨씬 많아질꺼고요. 하지만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성향이 좀 진득한 편이라 따라 가긴 할 것 같긴 합니다만 학원을 옮겼을때 혹시 영어의 학습적인 부담때문에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봐 좀 걱정이 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래도 엄마가 계속해서 책도 읽혀 주실꺼고 DVD도 보여 주신 다니까 참 다행이다 싶기는 한데 커리큘럼을 짜서 리더나 이머전 수업 혹은 쉬운 챕터북으로 단계를 밟아 가면서 writing 도 하고 하는 그런 곳이 있다면 참 좋겠다 싶어요.
    혹시라도 혹시라도 작은 어학원 같은 곳에서 아까 위에서 언급하신 여러가지 책들 영어책 읽기 교육 시키는 곳 있으면 그곳으로 보내시라고 하고 싶네요.

    아무리 초등때 영어를 다 마쳐야 중등부터 수학 하고 과학 한다고는 하지만 저렇게 배우면 최고는 못 됩니다.
    시험 치기 위한 영어 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소통 수단이거든요 언어는.

    아이들때에는 정말 정말 책 많이 읽어야 됩니다.
    혹시라도 그런 학원이 있으면 한 번 꼭 찾아 보세요.

  • 1190. hgray76
    '17.12.19 7:57 AM (118.37.xxx.111)

    선생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더 부지런 해야겠습니다. 말씀주신 것을 보고 방향을 잡아 학원도 다시 찾아보고 아이도 다양한 리딩을 할수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 1191. hgray76
    '17.12.21 11:01 PM (118.37.xxx.111)

    선생님, 추운 날씨 건강하시지요?
    연이은 질문을 올리게 되었네요. 제가 리더나 이머전 커리큘럼을 짜서 아이와 함께 해볼 수는 없을까요? 가능하다면 어떤 책들로, 어떤 방법으로 하면될지 대략적으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엄마표로 아이와 영어를 접할때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책들과 방법으로 할려고 노력했거든요. ㅎㅎ 선생님이 알려주시면 또 어떻게든 해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영어동화를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 합니다. 이전에는 문맥상에서 유추해보고 그래도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함께 찾아보고 넘어갔는데요. 즉 단어에 부담을 주지않았거든요. 이제 초등학생이 되면 새로운 단어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단어 학습도 체계적으로 시켜야 할까요?

    제가 친정이 부산이라 선생님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옆에 모시고 계속계속 여쭙고 싶어지네요. 선생님, 제가 아이와 즐겁게 잘 해나갈수 있도록 조언 꼭 부탁 드릴께요.

  • 1192. hgray76님 답변입니다
    '17.12.22 1:20 AM (218.239.xxx.132)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해외에 나와 있는데.... 할일이 없어서 밤1시에 컴터 켜 놓고 있다가 이 글이 올라온걸 보고 바로 답글 달아드립니다. ㅎㅎㅎ

    이머젼리더들은 보통 아이들 나이에 쓸 수 있는 걸로 제이와이 이머젼 리더스(절판 된 책) 스칼레스틱 이머젼 리더스 그리고 ORT 이머젼 리더스 이렇게 세가지가 있어요.

    자 이제 부터 개인적인 생각이니 판단은 각자가 하시길 바랍니다.

    스칼레스틱 이머젼 리더스는 약간 오래된 버전이고 별로 권해 드리고 싶지 않아요
    ORT 이머젼리더스는 워크북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이와이 이머젼 리더스는 너무 아깝게 지금은 절판이 되었지만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제이와이꺼는 온라인 상에서 워크시트가 제공 되는 걸로 알아요. 또 책 전집에 CD에 워크북도 있구요 그런데 이게 절판이예요.

    혹시라도 중고 새것처럼 된거 있으면 사셔서 해 보셨으면 해요. 가이드북도 있구요

    그다음은 ORT 이머젼 리더스인데 워크북이 잘 되어 있으니 엄마가 진행하기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책만 보자면 제이와이 이머젼리더스가 갑이라고 보여져요.

    그리고 리더들은 헬로리더스 도 있고 런투리드도 있고 언아이캔 리더 등등 너무 너무 종류가 많습니다.
    헬로 리더스가 워크북 지원이 잘되고 하니까 엄마표로 하시는데 좋다고 생각이 되요

    그리고 단어는 정말 단어장 이런걸로 하심 꽝이구요

    책 속에서 정말로 영어동화나 리더스 중에서 나오는 책속의 문장속에서 단어를 익히고 유추하고 하는 그리고 컨텐츠 속에서 영어단어를 이해하는 쪽으로 봐 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단어는 조금씩 외워야 되요. 그런데 우리가 어릴 때 했던 방법으로는 아닙니다.

    컨텐츠 속에서 단어를 이해하고 파닉스가 아주 완벽히 된 상태에서 읽어 내는 대로 단어 스펠링을 쓸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모음 만 다듬을 수 있는 그런 상태로 만드셔야 되요.

    파닉스 꼭 장모음, 복모음 이런거 다시 짚어 주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책으로!!! 책으로 하셔야 됩니다. 학원 같은데서 하는 매일 매일 워크북 몇 장 풀고 회화니 어쩌고 하는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엄마가 꼭 봐 주셔야 해요.

  • 1193. hgray76님 답변입니다
    '17.12.22 1:21 AM (218.239.xxx.132)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 다른 곳에 나와 있는데 마침 할일이 없어서 밤1시에 컴터 켜 놓고 있다가 이 글이 올라온걸 보고 바로 답글 달아드립니다. ㅎㅎㅎ

    이머젼리더들은 보통 아이들 나이에 쓸 수 있는 걸로 제이와이 이머젼 리더스(절판 된 책) 스칼레스틱 이머젼 리더스 그리고 ORT 이머젼 리더스 이렇게 세가지가 있어요.

    자 이제 부터 개인적인 생각이니 판단은 각자가 하시길 바랍니다.

    스칼레스틱 이머젼 리더스는 약간 오래된 버전이고 별로 권해 드리고 싶지 않아요
    ORT 이머젼리더스는 워크북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이와이 이머젼 리더스는 너무 아깝게 지금은 절판이 되었지만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제이와이꺼는 온라인 상에서 워크시트가 제공 되는 걸로 알아요. 또 책 전집에 CD에 워크북도 있구요 그런데 이게 절판이예요.

    혹시라도 중고 새것처럼 된거 있으면 사셔서 해 보셨으면 해요. 가이드북도 있구요

    그다음은 ORT 이머젼 리더스인데 워크북이 잘 되어 있으니 엄마가 진행하기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책만 보자면 제이와이 이머젼리더스가 갑이라고 보여져요.

    그리고 리더들은 헬로리더스 도 있고 런투리드도 있고 언아이캔 리더 등등 너무 너무 종류가 많습니다.
    헬로 리더스가 워크북 지원이 잘되고 하니까 엄마표로 하시는데 좋다고 생각이 되요

    그리고 단어는 정말 단어장 이런걸로 하심 꽝이구요

    책 속에서 정말로 영어동화나 리더스 중에서 나오는 책속의 문장속에서 단어를 익히고 유추하고 하는 그리고 컨텐츠 속에서 영어단어를 이해하는 쪽으로 봐 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단어는 조금씩 외워야 되요. 그런데 우리가 어릴 때 했던 방법으로는 아닙니다.

    컨텐츠 속에서 단어를 이해하고 파닉스가 아주 완벽히 된 상태에서 읽어 내는 대로 단어 스펠링을 쓸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모음 만 다듬을 수 있는 그런 상태로 만드셔야 되요.

    파닉스 꼭 장모음, 복모음 이런거 다시 짚어 주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책으로!!! 책으로 하셔야 됩니다. 학원 같은데서 하는 매일 매일 워크북 몇 장 풀고 회화니 어쩌고 하는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엄마가 꼭 봐 주셔야 해요.

  • 1194. 아 그리고....
    '17.12.22 1:24 AM (218.239.xxx.132)

    제가 지금 잘 생각이 안나는데 킴엔존슨 현재 잉크엔페더에서 나온 리더가 좋았는데 정확히 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책도 현대적이고 아주 좋은데 이게 워크북이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잉크앤 페더에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 1195. 답변입니다.
    '17.12.22 1:36 AM (218.239.xxx.132)

    제가 지금 다른 곳에 나와 있는데 마침 할일이 없어서 밤1시에 컴터 켜 놓고 있다가 이 글이 올라온걸 보고 바로 답글 달아드립니다. ㅎㅎㅎ

    이머젼리더들은 보통 아이들 나이에 쓸 수 있는 걸로 제이와이 이머젼 리더스(절판 된 책) 스칼레스틱 이머젼 리더스 그리고 ORT 이머젼 리더스 이렇게 세가지가 있어요.

    자 이제 부터 개인적인 생각이니 판단은 각자가 하시길 바랍니다.

    스칼레스틱 이머젼 리더스는 120권이랑 분야도 다양하고 워크북도 있고 엄마표로 진행하기 좋아요
    ORT 이머젼리더스는 워크북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이와이 이머젼 리더스는 너무 아깝게 지금은 절판이 되었지만 양이나 질적인 면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제일 좋은 이유가 한 주제로 픽션과 넌픽션이 같이 되어 있는거죠.
    리더에 동화가 접목된 형태라고 할까요...

    제이와이꺼는 온라인 상에서 워크시트가 제공 되는 걸로 알아요. 또 책 전집에 CD에 워크북도 있구요 그런데 이게 절판이예요.

    혹시라도 중고 새것처럼 된거 있으면 사셔서 해 보셨으면 해요. 가이드북도 있구요

    그다음은 ORT 이머젼 리더스인데 워크북이 잘 되어 있으니 엄마가 진행하기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책만 보자면 제이와이 이머젼리더스가 갑이라고 보여져요.

    그리고 리더들은 헬로리더스 도 있고 런투리드도 있고 언아이캔 리더 등등 너무 너무 종류가 많습니다.
    헬로 리더스가 워크북 지원이 잘되고 하니까 엄마표로 하시는데 좋다고 생각이 되요

    그리고 단어는 정말 단어장 이런걸로 하심 꽝이구요

    책 속에서 정말로 영어동화나 리더스 중에서 나오는 책속의 문장속에서 단어를 익히고 유추하고 하는 그리고 컨텐츠 속에서 영어단어를 이해하는 쪽으로 봐 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단어는 조금씩 외워야 되요. 그런데 우리가 어릴 때 했던 방법으로는 아닙니다.

    컨텐츠 속에서 단어를 이해하고 파닉스가 아주 완벽히 된 상태에서 읽어 내는 대로 단어 스펠링을 쓸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모음 만 다듬을 수 있는 그런 상태로 만드셔야 되요.

    파닉스 꼭 장모음, 복모음 이런거 다시 짚어 주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책으로!!! 책으로 하셔야 됩니다. 학원 같은데서 하는 매일 매일 워크북 몇 장 풀고 회화니 어쩌고 하는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엄마가 꼭 봐 주셔야 해요.

  • 1196. 답변입니다.
    '17.12.22 1:37 AM (218.239.xxx.132)

    이머젼 리더스는 제가 정보만 드렸으니... 검색 열심히 해 보신 후 결정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아무리 책이 좋아도 본인과 맞지 않으면 그것도 낭패예요.

    이 이머젼만 엄마랑 100여권의 책만 할 수 있다면 그 어떤 학원도 부럽지 않으실 겁니다. 제가 장담할께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1197. hgray76
    '17.12.22 9:53 AM (118.37.xxx.111)

    선생님, 늦은시간에 답글주시고...선생님 답글이 힘이 됩니다. 오늘 부터 검색, 비교하고 계획을 짜보렵니다. 선생님은 제게 큰 멘토세요. 열심히 하고 다시 모르는게 생기면 글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되시고, 새해에도 바라시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세요!

  • 1198. 둥이맘
    '18.1.6 9:33 PM (121.165.xxx.13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시나요
    엄마표로 뒤뚱뒤뚱 해내다가 이제 좀 탄력이 붙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 글을 올려놓았는데 선생님이 많이 바쁘신듯해서(제가 좀 마니 소심합니다ㅜㅜ) 괜시리 귀찮게해드리는거 아닌가 하는마음에 지웠는데..결국 다시 찾아왔습니다

    기억에 도움을 드리자면, 남아 쌍둥이 2학년(올해3학년)이고 한아이는 투병중인..기억나실까요?^^

    윤재는 올해 상태가 기적이라 불릴만큼 호전되어 복원수술을 작년 초에 하고 2학년을 잘 다녔어요
    수술후 몇달 요양을 하다가 2학년5월에 들어가다보니 일년내내 친구문제로 좀 속을 썩였습니다 ㅜㅜ
    아이가 오랜 투병으로 무기력한 면이 많아 그런지 누군가 헤꼬지를 하거나 괴롭혀도 강하게 대처를 안하자, 남아들 약육강식 본성에 윤재가 동네 북처럼 되어서 폭력도 당하고 제가 이리저리 좀 바쁘게 보냈네요 휴..
    전 2학년은 아기인줄 알았는데 윤손하아들사건도 그렇고 요즘은 참 영악하고 못된아이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윤재는 미술치료선생님께서 아이 상처를 잘 보듬어주셔서 많이 밝아졌어요^^

    각설하고... 영어공부는....
    정확히 1년10개월 전에 엄마표로 시작했고, 선생님 조언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제가 강박적인 사람이라 선생님말씀이 신의말씀이예요^^
    현재 쌍둥이어린이는 챕터북 호레드헨리 매직트리하우스 등을 읽고 있어요
    호리드헨리는 거의 다 읽어가고, 매직트리하우스는 조언주신대로 한글책으로 먼저 접하게 해서 그런지 어려움없이 봅니다
    다만..여러번 보지는 않고 아이들이 각자 소리내어 읽거나 제가 읽어주거나 하는걸 선호하고 cd집중듣기는 잘 못해내네요 cd는 주로 잠들기전에 불끄고 누우면 틀어주곤 합니다
    이 책들 다 읽으면 제로니모스틸턴 볼 계획이예요. 아이들레벨에서 더 추천해주실 책 있으면 부탁드려요 선생님^^

    아! writing은 따로 해본적이 없는데.. 두달쯤 전에 nie를 아이들과 하다가 윤재가 갑자기 영어로 스토리를 만들어보면 안되냐해서 그러라했더니, 아주 유치한 수준은 아니게 관계사도 넣고 분사도 넣어서 문장을 20줄 가량 쓰더라구요 단어를 틀리지않고 쓰는것도 신기한데 문장까지 만들줄 알다니!!!
    선생님께서 책 많이 외우고 읽으면 결국 쓰기로 간다고 하신말씀이 생각나면서 저도모르게 씩 웃게 됬어요^^
    한글문장은 쓰는걸 부담스러워하는데, 영어문장은 시키지않는데도 막 해보고 싶어하는게 좀 신기해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두녀석이 서로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는데 dvd에서 본것들이나 동화에서 본 구문들이 툭툭 튀어나와요
    독서의 힘은 정말 대단대단하네요!!!!

    리딩게이트라는 온라인 독후활동을 하다보니, 한달에 읽는 책의 양이 50-60권 가량되어 8개월동안 500권 가량 읽었어요
    (매직트리하우스, 호리드헨리등도 포함되있어요)
    non fiction과 fiction섞여있구요
    근데, 책을 여러번 읽지는 않아요 소리내어 한번읽고 문제풀다가 어려우면 다시 한번 읽는 정도... 책 한권당 문제가 4단계로 [이해도, 단어, 써머리, 문장듣고 빈칸에 단어타이핑]구성되어있는데, 대충 읽어서는 pass가 힘든 문제들이기에 더이상 관여는 안하고 있는데..이렇게 책을 읽어도 될까요?

    이제는 제가 도움줄 부분이 줄어들고 있으나, 난위도는 높아져서 좀 힘들어요 ㅋㅋ 저도 모르는 단어를 자꾸 물어 가끔 난처하기도 하고
    한챕터씩 책읽어주는것도 숨이 차네요..
    그런데 재미있는게..저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는거!
    제 영어실력이 느는게 느껴져요 힘들게 엄마표로 했던 결실이 저에게도^^
    아 얼마전에는 노부영본사에서 하는 영어동화책읽기 수업도 들었어요
    (집에서 10분거리라 겁도 없이 수강했지요ㅡㅡ)
    5주간 8시간씩 아주 타이트하게 하는 수업이었고 숙제하느라 12시 넘거까지 끙끙댔지만 희한하게도 에너지가 팡팡 솟더라구요~~

    선생님! 올한해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얼굴 뵌적은 없지만 그냥 든든한 제 멘토셔서 의지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런분 많을꺼예요^^
    그리고 이렇게 재능기부하신거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염치없이 또 찾아뵐거 같아요

  • 1199. 둥이맘님 답변이예요
    '18.1.7 3:59 AM (183.103.xxx.123)

    언제 글 올리셨다가 지우셨어요?
    제가 잘 체크 하는데.... 여기 기능이 좀 이상한것 같아요. 새글이 올라오면 더하기 표시가 있는데 어떨때는 더하기 표시가 안 지워 지고 계속 있어서(글을 읽어도) 그래서 몰라서 그냥 넘긴거 일 수도 있어요.
    제 글이 워낙 오래 있던 글이라 저번에 해킹 사건 후 계속 기능이 이상하기는 하네요.

    둥이맘님 기억하죠.
    아이들.... 요즘 아이들 너무 무서워요. 저도 당해봐서 잘 알구요 이유가 없어요 아무런 이유가.....

    잘 하면 시기질투해서 따 시키고
    어리숙하고 몸이 약한 아이들은 이유없이 괴롭힘 당하고
    따 당한 친구 선생님이 도우미처럼 붙여 놓은 친구 까지 함께 싸 잡아서 따 시키고....

    아이들이 점점 더 무서워 지는 것 같아요.
    윤재도 잘 이겨 낼겁니다. 잘 이겨 내도록 잘 도와 주고 가족이 정말 잘 보듬어 주고 해야 해요.

    지금 책 읽는 정도를 보니 너무 무서울 정도인데요 지금 상황에서 한 가지 팁을 드리고 싶어요.

    다독이 너무 좋은데요 혹시 읽었던 책 중에서 좋아 했던 책
    Magic Tree House 같은 책들 중에서 책 페이지 중 그림이 인상적이 었던 페이지를 골라서 그 그림에 대해서 설명하는 Writing을 해 보는 겁니다.

    이게 창의적인 글쓰기의 시작 단계인데요 이미 그 책을 알기에 그 책에 나오는 애니와 잭에게 친구로서 하고 싶은 말이나 아님 단순히 그 상황에 대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쓰는 겁니다.

    아마 단어나 여러가지 문장들이 제약이 많기는 하겠지만 상상력을 동원한 글쓰기가 가능하다면....
    일부 학원에서 하고 있는 말도 안되는 글 배껴쓰기 writing 하고는 비교가 안될 겁니다.

    제로니모도 아이들이 좋아 할 겁니다. 정말..... 대단 하시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구요

    이 아이들은 일반 어학원에서는 이미 수업이 안될 겁니다. 레벨 맞는 반이 없을 텐데요
    굳이 대형학원 안가셔도 될 듯합니다.

    둘이면 학원비가 100만원 가량 될 텐데 그 돈으로 영화보시고 책 사주시고 음악 공연 보러가시고 그런거 하세요. 지금 이제 3학년 되었는데 책을 저 정도로 읽어 제낄 정도면 이미 영어교육 반은 끝내신 겁니다.

    절대로 매일 학원 가야되고 그래야 영어가 늘고 이런말 신경 끄시구요
    나중에 내신용 문법만 여러번 해 주시면 됩니다. 이건 나중에 중학교 갈 때 이야기구요

    영어로 책을 읽을 수 있고 자기가 스스로 생각한 글쓰기가 가능하다면 이미 영어교육은 교육이 아니고 그냥 아이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다른 한가지의 언어를 가지게 된겁니다.

    둥이맘 축하드려요. 엄마가 또 교육을 받으셨다니 그것 또한 대단한 일이시고 박수쳐 드립니다.
    노*영 본사에서 그런 수업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요즘은 성인교육프로그램이 전혀 없는 줄 알았는데 아직 그런 수업이 있군요.

    엄마가 이젠 책 보는 눈이 대단하실 것 같아요. 책은 챕터북 속에서 엄마가 잘 찾으실 거고 시리즈 물들 읽혀 보시면 될 것같고

    혹시 가능하시다면 Science Close look 그 시리즈 이거 킴엔(잉크엔페더)에서 수입하는 책으로 알 고 있는데 혹시 가능하시다면 레벨2 정도 부터 해서 과학으로 좀 이머젼 식으로 영역을 넓혀 가 보심 어떨 까 싶기는 해요.
    또 다른 과학도 있는데 제가 잘 생각이 안나네요. 미국교과서 식으로 된건데 이 두가지가 양대산맥인데 왜 이렇게 그 책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건지...

    너무 책만 읽히지 마시고 이젠 주제를 다양히 다루는 것도 필요 하다고 봐 져요.
    미국 교과서라서 레벨2면 현재 한국미국 과학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과 비슷해서 아이들이 아하... 하면서 하게 될 겁니다.

    말 그대로 이머젼 수업인거죠.

    이거 시작해 보시고 혹시 어떤지 한번 알려주세요. 상황 봐 가면서 코치 해 드릴께요.
    아이고 이거 게시판이 이제 5년째 접어드는데 이거 평생 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

  • 1200. 로우팻
    '18.1.8 2:4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늦었지만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준이는 2학년 되어서 1학년 때 보다 더 많이 잔병치례를 해서 1년 내내 감기, 기관지염, 폐렴, 축농증
    그리고 지난 주에 독감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어요. 흑흑ㅜㅜ
    그 덕에 저도 독감에 걸려서 골골대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많이 아픈 아이들에 비하면 큰 일도 아닌데 제가 다리가 좀 불편하다보니 힘겨운 한 해 였습니다.

    준이는 여전히 많이 늦되고 말이 어리버리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는 많이 없는 편이고 어딘가 늦되고 비슷해 보이는 아이들 한 두명과 친하게 지내요.

    영어학원은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아요.

    학원은 아이들 많이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예요.
    공부도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고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잘 이해 못 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 집에서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케어를 잘 해 줍니다.
    숙제가 늦 된 준이에게는 너무 많은 것만 빼면 나무랄 것이 없네요. ^^;;

    연산, 한문, 한우리 논술 꾸준히 하고 있고요,
    태권도는 2품(단)을 땄어요.
    그리고 피아노도 배우는데 지금 1년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지금 그만두자고 하면 너무 슬퍼할 것 같아 조금 더 배우다가 다른 악기를 배워야 할 거 같아요.

    준이는 요즘 방학을 맞아 와이 과학책, 와이 수학책에 빠져 있습니다.
    그냥 책은 잘 안 읽는데 만화책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네요.

    작년에 아이가 너무 많이 아파서 운동을 많이 못했더니 통통했던 아이가 많이 뚱뚱한 아이가 되어서
    올해는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공부 시간 조금 줄이더라도 하루 한 시간은 꼭 운동을 하려 합니다.
    그러면 살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조금 더 건강해 질 수 있지 않을 까 해서요.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 들고 올게요 ^^

  • 1201. 로우팻
    '18.1.8 2:4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늦었지만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준이는 2학년 되어서 1학년 때 보다 더 많이 잔병치례를 해서 1년 내내 감기, 기관지염, 폐렴, 비염, 천식, 축농증을 반복하더니 독감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어요. 흑흑ㅜㅜ

    그 바람에 저도 독감에 걸려서 골골대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많이 아픈 아이들에 비하면 큰 일도 아닌데 제가 다리가 좀 불편하다보니 힘겨운 한 해 였습니다.

    준이는 여전히 많이 늦되고 말이 어리버리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는 많이 없는 편이고 어딘가 늦되고 비슷해 보이는 아이들 한 두명과 친하게 지내요.

    영어학원은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아요.

    학원은 아이들 많이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예요.
    공부도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고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잘 이해 못 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 집에서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케어를 잘 해 줍니다.
    숙제가 늦 된 준이에게는 너무 많은 것만 빼면 나무랄 것이 없네요. ^^;;

    연산, 한문, 한우리 논술 꾸준히 하고 있고요,
    태권도는 2품(단)을 땄어요.
    그리고 피아노도 배우는데 지금 1년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지금 그만두자고 하면 너무 슬퍼할 것 같아 조금 더 배우다가 다른 악기를 배워야 할 거 같아요.

    준이는 요즘 방학을 맞아 와이 과학책, 와이 수학책에 빠져 있습니다.
    그냥 책은 잘 안 읽는데 만화책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네요.

    작년에 아이가 너무 많이 아파서 운동을 많이 못했더니 통통했던 아이가 많이 뚱뚱한 아이가 되어서
    올해는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공부 시간 조금 줄이더라도 하루 한 시간은 꼭 운동을 하려 합니다.
    그러면 살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조금 더 건강해 질 수 있지 않을 까 해서요.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 들고 올게요 ^^

  • 1202. 로우팻
    '18.1.8 2:46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늦었지만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준이는 2학년 되어서 1학년 때 보다 더 많이 잔병치례를 해서 1년 내내 감기, 기관지염, 폐렴, 비염, 천식, 축농증을 반복하더니 독감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어요. 흑흑ㅜㅜ

    그 바람에 저도 독감에 걸려서 골골대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많이 아픈 아이들에 비하면 큰 일도 아닌데 제가 다리가 좀 불편하다보니 힘겨운 한 해 였습니다.

    준이는 여전히 많이 늦되고 말이 어리버리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친구는 많이 없는 편이고 어딘가 늦되고 비슷해 보이는 아이들 한 두명과 친하게 지내요.

    영어학원은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아요.

    학원은 아이들 많이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예요.
    공부도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고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잘 이해 못 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 집에서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케어를 잘 해 줍니다.
    늦 된 준이에게는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나무랄 것이 없네요. ^^;;

    연산, 한문, 한우리 논술 꾸준히 하고 있고요,
    태권도는 2품(단)을 땄어요.
    그리고 피아노도 배우는데 지금 1년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지금 그만두자고 하면 너무 슬퍼할 것 같아 조금 더 배우다가 다른 악기를 배워야 할 거 같아요.

    준이는 요즘 방학을 맞아 와이 과학책, 와이 수학책에 빠져 있습니다.
    그냥 책은 잘 안 읽는데 만화책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네요.

    작년에 아이가 너무 많이 아파서 운동을 많이 못했더니 통통했던 아이가 많이 뚱뚱한 아이가 되어서
    올해는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공부 시간 조금 줄이더라도 하루 한 시간은 꼭 운동을 하려 합니다.
    그러면 살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조금 더 건강해 질 수 있지 않을 까 해서요.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 들고 올게요 ^^

  • 1203. 로우팻
    '18.1.8 4:0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늦었지만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올해는 더 예뻐지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준이는 2학년 되어서 1학년 때 보다 더 많이 잔병치례를 해서 1년 내내 감기, 기관지염, 폐렴, 비염, 천식, 축농증을 반복하더니 독감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어요. 흑흑ㅜㅜ

    그 바람에 저도 독감에 걸려서 골골대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많이 아픈 아이들에 비하면 큰 일도 아닌데 제가 다리가 좀 불편하다보니 힘겨운 한 해 였습니다.

    준이는 여전히 많이 늦되고 말이 좀 어리버리합니다.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어요. 고학년은 되어야 다른 아이들과 비슷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학교에서 친구는 많이 없는 편이고 어딘가 늦되고 비슷해 보이는 아이들 한 두명과 친하게 지내요.

    연산, 한문, 한우리 논술, 방과 후 컴퓨터를 꾸준히 하고 있고요,
    태권도는 2품(단)을 땄어요.
    그리고 피아노는 지금 배운지 1년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아해서 조금 더 배우다가
    다른 악기를 배워야 할 거 같아요.

    준이는 요즘 방학을 맞아 와이 과학책, 와이 수학책에 빠져 있습니다.
    그냥 책은 잘 안 읽는데 만화책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네요.

    그리고 작년에 아이가 1년 내내 아파서 운동을 많이 못했더니 통통했던 아이가 많이 뚱뚱한 아이가 되어서
    올해는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공부 시간 조금 줄이더라도 하루 한 시간은 꼭 운동을 하려 합니다.
    그러면 살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조금 더 건강해 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영어학원은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거 같습니다.

    학원은 아이들 많이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예요.
    공부도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고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잘 이해 못 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 집에서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케어를 잘 해 줍니다.
    늦 된 준이에게는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나무랄 것이 없네요. ^^;;

    이 학원이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과제가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었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좀 어려운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가 않아요.

    지금은 학원 공부에 많이 적응이 되어서 잘 하고는 있는데 공부의 대부분이 영어이고
    수학이나 다른 책읽기는 많이 할 수는 없는 편이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지금도 수학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준이는 현재 체력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늦되어서 수학 선행을 마구 나갈 상황도 아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집에서 수학 문제집으로 공부해 보려고 겨울 방학 때
    3학년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고 있어요. 꽤 빠른 속도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제가 준이를 1학년 때 사고력 수학 학원을 보내봤는데 사고력 문제집을 푸는 게 거의 다 더라고요.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니까 수업을 좋아했고 월말 테스트에서 아주 좋은 성적도 받았지만
    그 때도 아이가 자꾸 아프다보니 병원 다니면서 사고력 수학 숙제에 영어 숙제에 학교 숙제에
    아이가 쉴 틈이 너무 없어서 몇 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사교력 수학도 교과 수학도 학원을 다니면 좋겠지만 아이가 체력이 안되니
    우선은 집에서 교과수학이라도 선행을 해 나가면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을 좀 키우고 살을 꼭 빼야 할 거 같아요.

    지금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건강에 위험하다고 해요.

    그래서 제 계획은 일단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학은 집에서 교과 선행 나가면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건데요,
    (제가 잘 못해주면 수학 과외도 생각중이에요. 왔다갔다 시간 생각하면 과외를 하면 시간이 절약이 될 거 같아서요. 초3이 과외라니 비용이 좀 부담은 되지만 아이 건강이 중요하니.... 어쩔 수가 없네요.)

    아니면 지금 좀 더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수학 학원을 좀 쉬운 곳으로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너무 감사해요.
    늘 감사드립니다 ^^

  • 1204. 로우팻
    '18.1.8 3:22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학기중에는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책읽기 독서록, 일기) 기탄 수학, 피아노, 태권도, 컴퓨터, 한우리 노술 수업, 한문 학습지를 하고 나면 다른 것을 할 시간이 도저히 안나고요,
    방학에는 여기에 책도 좀 더 읽고 수학 문제집도 풀 수 있어요 ^^

  • 1205. 로우팻
    '18.1.8 3:23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현재 상황을 요약 해 드리면 학기중에는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책읽기 독서록, 일기) 기탄 수학, 피아노, 태권도, 컴퓨터, 한우리 노술 수업, 한문 학습지를 하고 나면 다른 것을 할 시간이 도저히 안나고요,
    방학에는 여기에 책도 좀 더 읽고 수학 문제집도 풀 수 있어요 ^^

  • 1206. 로우팻
    '18.1.8 4:56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현재 상황을 요약 해 드리면 학기중에는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책읽기 독서록, 일기) 기탄 수학, 피아노, 태권도, 컴퓨터, 한우리 논술수업, 한문 학습지를 하고 나면 다른 것을 할 시간이 도저히 안나고요,
    방학에는 여기에 책도 좀 더 읽고 수학 문제집도 풀 수 있어요 ^^

  • 1207. 로우팻
    '18.1.12 2:4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늦었지만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올해는 더 예뻐지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준이는 2학년 되어서 1학년 때 보다 더 많이 잔병치례를 해서 1년 내내 감기, 기관지염, 폐렴, 비염, 천식, 축농증을 반복하더니 독감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어요. 흑흑ㅜㅜ

    그 바람에 저도 독감에 걸려서 골골대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많이 아픈 아이들에 비하면 큰 일도 아닌데 제가 다리가 좀 불편하다보니 힘겨운 한 해 였습니다.

    준이는 여전히 많이 늦되고 말도 느리고 좀 어리버리합니다.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어요. 하지만 중학생은 되어야 다른 아이들과 비슷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학교에서 친구는 많이 없는 편이고 어딘가 늦되고 비슷해 보이는 아이들 한 두명과 친하게 지내요.

    연산, 한문, 한우리 논술, 방과 후 컴퓨터를 꾸준히 하고 있고요,
    태권도는 2품(단)을 땄어요.
    그리고 피아노는 지금 배운지 1년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아해서 조금 더 배우다가
    다른 악기를 배워야 할 거 같아요.

    준이는 요즘 방학을 맞아 와이 과학책, 와이 수학책에 빠져 있습니다.
    그냥 책은 잘 안 읽는데 만화책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네요.

    그리고 작년에 아이가 1년 내내 아파서 운동을 많이 못했더니
    통통했던 아이가 많이 뚱뚱한 아이가 되어서
    올해는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찌면 고도비만이 될 것 같습니다. ㅜㅜ

    공부 시간 조금 줄이더라도 하루 한 시간은 꼭 운동을 하려 합니다.
    그러면 살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조금 더 건강해 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 1208. 로우팻
    '18.1.12 3:2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학원에서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가면 과학책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관리를 잘 해 줍니다.

    숙제는 단어 시험, 챕터북 읽고 이해도 퀴즈 풀기, 스토리맵,
    한 달에 한 번은 한가지 주제로 브레인 스토밍해서 토론해 보기,
    (정크푸드를 어린이는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아니다. 이런이런 좋은 면도 있다... 이런 류의 주제에요)

    또 배운 내용에서 쉬운 주제 정해서 1~2분 정도 글쓰기 해서 선생님이 수정해 주면 외워서 친구들 앞에서
    발표 해 보기 등 열심히 공부해요.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지금 선생님도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좀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좀 어려운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가 않는 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지금은 학원 공부에 많이 적응이 되어서 잘 하고는 있는데 학기중에는 공부의 대부분이 영어이고
    학교 숙제로 책 읽고 독서록 쓰기나 일기 쓰기를 하고 나면
    수학이나 다른 책읽기는 많이 할 수 없는 편이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이들은 지금도 사고력, 교과수학 둘 다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준이는 현재 체력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늦되어서 수학 선행을 마구 나갈 상황도 아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집에서 수학 문제집으로 공부해 보려고 겨울 방학 때
    3학년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고 있어요. 3학년 것은 아직 쉬운 편이라 잘 풀고 있습니다.

    제가 준이를 1학년 때 사고력 수학 학원을 보내봤는데 사고력 문제집을 푸는 게 거의 다 더라고요.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니까 수업을 좋아했고 월말 테스트에서 아주 좋은 성적도 받았지만
    그 때도 아이가 자꾸 아프다보니 병원 다니면서 사고력 수학 숙제에 영어 숙제에 학교 숙제에
    아이가 쉴 틈이 너무 없어서 몇 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사교력 수학 학원을 다닐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살이 너무 쪄서 운동 시간을 늘리고 집에서 수학을 좀 공부해 보자고 계획을 잡았는데
    제가 사교력 수학을 봐주기는 힘들어서 (저=수포자) 우선 3학년 교과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 게 되었어요.

    준이는 지금 운동시간을 좀 늘려서 체력을 좀 키우고 살을 꼭 빼야 할 거 같아요.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계획은 일단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학은 집에서 교과 선행이라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건데요,
    (제가 잘 못해주면 수학 과외도 생각중이에요. 왔다갔다 시간 생각하면 과외를 하면 시간이 절약이 될 거 같아서요. 초3이 과외라니 비용이 좀 부담은 되지만 아이 몸이 이러니.... 어쩔 수가 없네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숙제가 많은 편이니 아예 지금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 1209. 로우팻
    '18.1.12 3:36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가면 과학책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관리를 잘 해 줍니다.

    숙제는 단어 시험, 챕터북 읽고 이해도 퀴즈 풀기, 스토리맵,
    한 달에 한 번은 한가지 주제로 브레인 스토밍해서 토론해 보기,
    (정크푸드를 어린이는 절대 먹으면 안 된다, 아니다. 이런이런 좋은 면도 있다... 이런 류의 주제에요)

    또 배운 내용에서 쉬운 주제 정해서 1~2분 정도 글쓰기 해서 선생님이 수정해 주면 외워서 친구들 앞에서
    발표 해 보기 등 열심히 공부해요.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해서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지금은 학원에 많이 적응이 되어서 잘 하고는 있는데 학기중에는 공부의 대부분이 영어이고
    학교 숙제로 책 읽고 독서록 쓰기나 일기 쓰기를 하고 나면
    수학이나 다른 책읽기는 많이 할 수 없는 편이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이들은 지금도 사고력, 교과수학 둘 다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준이는 현재 체력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늦되어서 수학 선행을 마구 나갈 상황도 아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집에서 수학 문제집으로 공부해 보려고 겨울 방학 때
    3학년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고 있어요. 3학년 것은 아직 쉬운 편이라 잘 풀고 있습니다.

    제가 준이를 1학년 때 사고력 수학 학원을 보내봤는데 사고력 문제집을 푸는 게 거의 다 더라고요.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니까 수업을 좋아했고 월말 테스트에서 아주 좋은 성적도 받았지만
    그 때도 아이가 자꾸 아프다보니 병원 다니면서 사고력 수학 숙제에 영어 숙제에 학교 숙제에
    아이가 쉴 틈이 너무 없어서 몇 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어요.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사교력 수학 학원을 다닐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살이 너무 쪄서 운동 시간을 늘리고 집에서 수학을 좀 공부해 보자고 계획을 잡았는데
    제가 사교력 수학을 봐주기는 힘들어서 (저=수포자) 우선 3학년 교과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 게 되었어요.

    준이는 지금 운동시간을 좀 늘려서 체력을 좀 키우고 살을 꼭 빼야 할 거 같아요.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계획은 일단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학은 집에서 교과 선행이라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건데요,
    (제가 잘 못해주면 수학 과외도 생각중이에요. 왔다갔다 시간 생각하면 과외를 하면 시간이 절약이 될 거 같아서요. 초3이 과외라니 비용이 좀 부담은 되지만 아이 몸이 이러니.... 어쩔 수가 없네요.)

    아니면 지금 학원이 숙제가 많은 편이니 아예 지금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글이 너무 길어 죄송해요.
    현재 상황을 요약 해 드리면 학기중에는 병원다니다 보면 영어학원 숙제와 학교 숙제(책읽기 독서록, 일기),
    기탄 수학, 피아노, 태권도, 컴퓨터, 한우리 논술수업, 한문 학습지를 하고 나면 다른 것을 할 시간이 도저히
    안 나고
    방학중에는 여기에 책도 좀 더 읽고 수학 문제집도 풀 수 있어요.

  • 1210. 로우팻
    '18.1.12 3:48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가면 과학책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관리를 잘 해 줍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지금은 학원에 많이 적응이 되어서 잘 하고는 있는데 학기중에는 공부의 대부분이 영어이고
    학교 숙제로 책 읽고 독서록 쓰기나 일기 쓰기를 하고 나면
    수학이나 다른 책읽기는 많이 할 수 없는 편이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이들은 지금도 사고력, 교과수학 둘 다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준이는 현재 체력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늦되어서 수학 선행을 마구 나갈 상황도 아니어서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사교력 수학 학원을 다닐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살이 너무 쪄서 운동 시간을 늘려야 겠기에

    집에서라도 수학을 좀 공부해 보자고 계획을 잡았는데
    제가 사교력 수학을 봐주기는 힘들어서 (저=수포자) 우선 3학년 교과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 게 되었어요.
    3학년 것은 아직 쉬운 편이라 잘 풀고 있습니다.

    준이는 지금 운동시간을 좀 늘려서 체력을 좀 키우고 살을 꼭 빼야 할 거 같아요.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계획은 일단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학은 집에서 교과 선행이라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건데요,
    (제가 잘 못해주면 수학 과외도 생각중이에요. 왔다갔다 시간 생각하면 과외를 하면 시간이 절약이 될 거 같아서요. 초3이 과외라니 비용이 좀 부담은 되지만 아이 몸이 이러니.... )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숙제가 많은 편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 1211. 로우팻
    '18.1.12 3:58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거 만들 시간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가면 과학책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관리를 잘 해 줍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지금은 학원에 많이 적응이 되어서 잘 하고는 있는데 학기중에는 공부의 대부분이 영어이고
    학교 숙제로 책 읽고 독서록 쓰기나 일기 쓰기를 하고 나면
    수학이나 다른 책읽기는 많이 할 수 없는 편이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이들은 지금도 사고력, 교과수학 둘 다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준이는 현재 체력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늦되어서 수학 선행을 마구 나갈 상황도 아니어서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사교력 수학 학원을 다닐까 고민하다가
    아이가 살이 너무 쪄서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게 급해서

    집에서라도 수학을 좀 공부해 보자고 계획을 잡았는데
    제가 사교력 수학을 봐주기는 힘들어서 (저=수포자) 우선 3학년 교과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 게 되었어요.
    3학년 것은 아직 쉬운 편이라 잘 풀고 있습니다.

    준이는 지금 운동시간을 좀 늘려서 체력을 좀 키우고 살을 꼭 빼야 할 거 같아요.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제 계획은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학은 집에서 교과 선행이라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건데요,
    (제가 잘 못해주면 수학 과외도 생각중이에요. 왔다갔다 시간 생각하면 과외를 하면 시간이 절약이 될 거 같아서요. 초3이 과외라니 비용이 좀 부담은 되지만 아이 몸이 이러니.... )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숙제가 많은 편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 1212. 로우팻
    '18.1.12 4:1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거 만들 시간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가면 과학책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관리를 잘 해 줍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지금은 학원에 많이 적응이 되어서 잘 하고는 있는데 학기중에는 공부의 대부분이 영어이고
    학교 숙제로 책 읽고 독서록 쓰기나 일기 쓰기를 하고 나면
    연산 이외에 수학공부나 다른 책읽기는 많이 할 수 없는 편이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이들은 지금도 사고력, 교과수학 둘 다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준이는 현재 체력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늦되어서 수학 선행을 마구 나갈 상황도 아니어서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사교력 수학 학원을 다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아이가 살이 너무 쪄서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게 급해서

    집에서라도 수학을 좀 공부해 보자고 계획을 잡았는데 제가 사고력 수학을 봐주기는 힘들어서 (저=수포자)
    우선 3학년 교과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 게 되었어요. 3학년 것은 아직 쉬운 편이라 잘 풀고 있습니다.

    준이는 지금 운동시간을 좀 늘려서 체력을 좀 키우고 살을 꼭 빼야 할 거 같아요.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제 계획은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학은 집에서 교과 수학 예습이라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건데요,
    (제가 잘 못해주면 수학 과외도 생각중이에요. 왔다갔다 시간 생각하면 과외를 하면 시간이 절약이 될 거 같아서요. 초3이 과외라니 비용이 좀 부담은 되지만 아이 몸이 이러니.... )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숙제가 많은 편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준이가 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분위기 좋고
    관리가 잘되는 학원을 찾기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3학년에 꼭 사고력 수학 다녀야 할까요? 학원에 갈 시간이 안 난다면 집에서 과외로 해볼까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 1213. 로우팻
    '18.1.12 4:21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거 만들 시간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가면 과학책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관리를 잘 해 줍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연산 이외에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방학 때에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그 아이들은 지금도 사고력, 교과수학 둘 다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준이는 현재 체력도 그렇고 생일이 늦어서 그런지 천성적인건지 많은 면에서 늦되어서
    3학년이 되면 사교력 수학 학원만이라도 다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아이가 살이 너무 쪄서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게 급해서 집에서라도 수학을 좀 공부해 보자고 계획을 잡았는데
    제가 사고력 수학을 봐주기는 힘들어서 (저=수포자) 우선 3학년 교과 수학 문제집을 사서 풀 게 되었어요.
    3학년 것은 아직 쉬운 편이라 잘 풀고 있습니다.

    준이는 지금 운동시간을 좀 늘려서 체력을 좀 키우고 살을 꼭 빼야 할 거 같아요.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계획은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학은 집에서 교과 수학 예습이라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건데요,
    (제가 잘 못해주면 수학 과외도 생각중이에요. 왔다갔다 시간 생각하면 과외를 하면 시간이 절약이 될 거 같아서요. 초3이 과외라니 비용이 좀 부담은 되지만 아이 몸이 이러니.... )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숙제가 많은 편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준이가 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분위기 좋고
    관리가 잘되는 학원을 찾기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3학년에 꼭 사고력 수학 다녀야 할까요? 학원에 갈 시간이 안 난다면 집에서 과외로 해볼까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 1214. 로우팻
    '18.1.12 4:5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거 만들 시간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관리를 잘 해 줍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연산 이외에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방학 때에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수학 선행도 빨리 나가고요.

    하지만 준이는 영재고는 체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해서 힘들고 일반고에서 이과를 가야할 거 같아요.
    영재고 준비 안하는 보통 아이들은 언제부터 수학공부를 영어공부보다 많이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준이가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계획은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수학은 집에서 연산과 교과수학 예습이라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을 늘리려고 합니다.
    (응용 수준의 3학년 수학 문제집 사서 풀려봤더니 잘 풀더라고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숙제가 많은 편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준이가 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분위기 좋고
    관리가 잘되는 학원을 찾기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 1215. 로우팻
    '18.1.12 5:4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거 만들 시간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연산 이외에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방학 때에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수학 선행도 빨리 나가고요.

    하지만 준이는 영재고는 늦되고 체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해서 일반고에서 이과를 가야할 거 같아요.
    영재고 준비 안하는 보통 아이들은 언제부터 수학공부를 영어공부보다 많이 해야하는 건지요?

    준이가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해서
    꼭 운동도 많이 하고 살을 좀 빼야하는데요,

    그래서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연산, 교과수학, 사고력 수학문제집을 조금씩 풀면 어떨까요?
    사고력 수학 학원 가고 사교력 숙제 할 시간에 운동을 해야할 상황이어서요. ㅜㅜ
    응용 수준의 3학년 수학 문제집 사서 풀려봤더니 잘 풀더라고요.
    3학년까지는 집에서 하는데까지 문제집 풀고 4학년 때 바로 교과수학 학원으로 보내도 될까요?

    사실 1학년 때 준이를 사고력 수학 학원에 보내본 적이 있는데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준이는 수업도 좋아했고 월간 테스트에서 성적이 아주 좋았었어요.
    그런데 그 때 아이가 계속 아파서 학교, 병원, 영어학원, 사고력 수학학원 다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사고력 수학 학원을 오래 못 다니고 그만 두었어요.

    사고력 수학이 선행개념들을 저학년들에게 맞게 말로 풀어낸 것들이 많은 것 같아서,
    준이는 언어가 부족하고 인지가 늦된 아이다 보니 선행개념을 어린 학년에서 말로 배우는 것이
    현재 준이에게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사고력 학원을 보내기가 망설여집니다.

    학원은 아무래도 정해진 진도가 있고 숙제도 많아서 문제를 차분히 생각해 본다기보다
    진도에 연연하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집에서 사고력 문제집을 풀어보거나 수학동화를 많이 읽는 것이 준이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숙제가 많은 편인 단점이 있으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준이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좋은 학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됩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수학 선생님도 아니신데 곤란한 것을 여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어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 1216. 로우팻
    '18.1.12 5:50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거 만들 시간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연산 이외에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방학 때에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그게 언제인지를 모르겠어요 ^^;;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수학 선행도 빨리 나가고요.

    하지만 준이는 영재고는 늦되고 체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해서 일반고에서 이과를 가야할 거 같아요.
    영재고 준비 안하는 보통 아이들은 언제부터 수학공부를 영어공부보다 많이 해야하는 걸까요?

    준이가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해서
    꼭 운동도 많이 하고 살을 좀 빼야하는데요,

    그래서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연산, 교과수학, 사고력 수학문제집을 조금씩 풀면 어떨까요?
    사고력 수학 학원 가고 사교력 숙제 할 시간에 운동을 해야할 상황이어서요. ㅜㅜ
    응용 수준의 3학년 수학 문제집 사서 풀려봤더니 잘 풀더라고요.
    3학년까지는 집에서 하는데까지 문제집 풀고 4학년 때 바로 교과수학 학원으로 보내도 될까요?

    사실 1학년 때 준이를 사고력 수학 학원에 보내본 적이 있는데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준이는 수업도 좋아했고 월간 테스트에서 성적이 아주 좋았었어요.
    그런데 그 때 아이가 계속 아파서 학교, 병원, 영어학원, 독서수업, 사고력 수학학원 다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사고력 수학 학원을 오래 못 다니고 그만 두었어요.
    언어가 부족한 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잘하는 수학학원을 그만 두게 되더라고요.

    학원은 아무래도 정해진 진도가 있고 숙제도 많아서 문제를 차분히 생각해 본다기보다
    진도에 연연하게 되더라고요.
    오히려 집에서 수학동화를 읽는 편이 준이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숙제가 많은 것이 단점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준이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좋은 학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됩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수학 선생님도 아니신데 곤란한 것을 여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어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늘 감사드립니다 ^^

  • 1217. 로우팻
    '18.1.13 1:18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횟수를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진짜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거 만들 시간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작문, 문법, 딕테이션, 간단한 디베이트, 단어책 등 열심히 배우더라고요.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연산 이외에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방학 때에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그게 언제인지를 모르겠어요 ^^;;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수학 선행도 빨리 나가고요.

    하지만 준이는 영재고는 늦되고 체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해서 일반고에서 이과를 가야할 거 같아요.
    영재고 준비 안하는 일반고, 자사고 라인의 아이들은 언제부터 수학공부를 영어공부보다 많이 해야하는 건지.... 연산 이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준이가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해서
    꼭 운동도 많이 하고 살을 좀 빼야하는데요,

    그래서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연산, 교과수학, 사고력 수학문제집을 조금씩 풀면 어떨까 해요.
    사고력 수학 학원 가고 숙제 할 시간에 운동을 해야할 상황이어서요. ㅜㅜ

    일단 응용 수준의 3학년 수학 문제집 사서 풀려봤더니 잘 풀더라고요.
    3학년까지는 집에서 하는데까지 문제집 풀고 4학년 때 바로 교과수학 학원으로 보내도 될런지요?

    사실 1학년 때 준이를 사고력 수학 학원에 보내본 적이 있는데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준이는 수업도 좋아했고 월간 테스트에서 성적이 아주 좋았었어요.
    그런데 그 때 아이가 계속 아파서 학교, 병원, 영어학원, 독서수업, 사고력 수학학원 다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사고력 수학 학원을 오래 못 다니고 그만 두었어요.
    언어가 부족한 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잘하는 수학학원을 그만 두게 되더라고요.

    학원은 아무래도 정해진 진도가 있고 숙제도 많아서 문제를 차분히 생각해 본다기보다
    진도에 연연하는게 보여서 오히려 집에서 수학동화를 읽는 편이 언어가 부족한 준이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아주 좋지만 숙제가 많은 것이 단점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준이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좋은 학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수학 선생님도 아니신데 곤란한 것을 여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어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상담하고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저는 참 행운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 1218. 로우팻
    '18.1.13 1:19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은 1~2 학년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횟수를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진짜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거 만들 시간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작문, 문법, 딕테이션, 간단한 디베이트, 단어책 등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꺼내 읽지는 않는 아이라
    영어학원에서 이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해주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연산 이외에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방학 때에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그게 언제인지를 모르겠어요 ^^;;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수학 선행도 빨리 나가고요.

    하지만 준이는 영재고는 늦되고 체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해서 일반고에서 이과를 가야할 거 같아요.
    영재고 준비 안하는 일반고, 자사고 라인의 아이들은 언제부터 수학공부를 영어공부보다 많이 해야하는 건지.... 연산 이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준이가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해서
    꼭 운동도 많이 하고 살을 좀 빼야하는데요,

    그래서 지금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연산, 교과수학, 사고력 수학문제집을 조금씩 풀면 어떨까 해요.
    사고력 수학 학원 가고 숙제 할 시간에 운동을 해야할 상황이어서요. ㅜㅜ

    일단 응용 수준의 3학년 수학 문제집 사서 풀려봤더니 잘 풀더라고요.
    3학년까지는 집에서 하는데까지 문제집 풀고 4학년 때 바로 교과수학 학원으로 보내도 될런지요?

    사실 1학년 때 준이를 사고력 수학 학원에 보내본 적이 있는데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준이는 수업도 좋아했고 월간 테스트에서 성적이 아주 좋았었어요.
    그런데 그 때 아이가 계속 아파서 학교, 병원, 영어학원, 독서수업, 사고력 수학학원 다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사고력 수학 학원을 오래 못 다니고 그만 두었어요.
    언어가 부족한 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잘하는 수학학원을 그만 두게 되더라고요.

    학원은 아무래도 정해진 진도가 있고 숙제도 많아서 문제를 차분히 생각해 본다기보다
    진도에 연연하는게 보여서 오히려 집에서 수학동화를 읽는 편이 언어가 부족한 준이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아주 좋지만 숙제가 많은 것이 단점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준이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좋은 학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수학 선생님도 아니신데 곤란한 것을 여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어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상담하고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저는 참 행운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 1219. 로우팻
    '18.1.13 1:42 AM (1.230.xxx.6)

    선생님, 늦었지만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올해는 더 예뻐지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준이는 2학년 되어서 1학년 때 보다 더 많이 잔병치례를 해서 1년 내내 감기, 기관지염, 폐렴, 비염, 천식, 축농증을 반복하더니 독감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어요. 흑흑ㅜㅜ

    그 바람에 저도 독감에 걸려서 골골대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많이 아픈 아이들에 비하면 큰 일도 아닌데 제가 다리가 좀 불편하다보니 힘겨운 한 해 였습니다.

    준이는 여전히 많이 늦되고 행동도 말도 느리고 좀 어리버리합니다.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어요. 하지만 중학생은 되어야 다른 아이들과 비슷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학교에서 친구는 많이 없는 편이고 어딘가 늦되고 비슷해 보이는 아이들 한 두명과 친하게 지내요.

    연산(너무 잘해요), 한문, 한우리 독서논술, 방과 후 컴퓨터를 꾸준히 하고 있고요,
    태권도는 2품(단)을 땄어요.
    그리고 피아노는 지금 배운지 1년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아해서 조금 더 배우다가
    다른 악기를 배워야 할 거 같아요.

    준이는 요즘 방학을 맞아 와이 과학책, 와이 수학책에 빠져 있습니다.
    그냥 책은 잘 안 읽는데 만화책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네요.

    그리고 작년에 아이가 1년 내내 아파서 운동을 많이 못했더니
    통통했던 아이가 많이 뚱뚱한 아이가 되어서
    올해는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찌면 고도비만이 될 것 같습니다. ㅜㅜ

    영어학원은 1~2 학년 동안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횟수를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진짜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작문, 문법, 딕테이션, 간단한 디베이트, 단어책, 프레젠테이션 등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읽지는 않는 아이라 ㅜㅜ
    영어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집에서는 안 읽었을 것 같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읽게 해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연산 이외에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방학 때에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그게 언제인지를 모르겠어요 ^^;;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수학 선행도 빨리 나가고요.

    하지만 준이는 영재고는 늦되고 체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해서 일반고에서 이과를 가야할 거 같아요.
    경시나 영재고 준비 안하는 일반고, 자사고 라인의 아이들은 언제부터 수학공부를 영어공부보다 많이 하게 되는 건지... 연산 이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준이가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해서
    꼭 운동도 많이 하고 살을 좀 빼야하는데요,

    그래서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연산, 교과수학, 사고력 수학문제집을 조금씩 풀면 어떨까 해요.
    사고력 수학 학원에 가고 싶지만 그 시간에 운동을 해야할 상황이어서요. ㅜㅜ

    일단 응용 수준의 3학년 수학 문제집 사서 풀려봤더니 잘 풀더라고요.
    3학년까지는 집에서 하는데까지 문제집 풀고 4학년 때 바로 교과수학 학원으로 보내도 될런지요?

    사실 1학년 때 준이를 사고력 수학 학원에 보내본 적이 있는데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준이는 수업도 좋아했고 월간 테스트에서 상위권의 성적이었어요.
    그런데 그 때도 아이가 계속 아파서 학교, 병원, 영어학원, 독서수업, 사고력 수학학원 다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사고력 수학 학원을 오래 못 다니고 그만 두었어요.
    언어가 부족한 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 배워도 잘하는 수학학원을 그만 두게 되더라고요.

    (학원은 아무래도 정해진 진도가 있고 숙제도 많아서 문제를 차분히 생각해 본다기보다
    진도에 연연하는게 보여서 오히려 집에서 수학동화를 읽는 편이 준이에게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아주 좋지만 숙제가 많은 것이 단점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준이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좋은 학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수학 선생님도 아니신데 곤란한 것을 여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어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그 때마다 이렇게 상담하고 여쭐 수 있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저는 참 행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1220. 로우펫님....
    '18.1.13 1:46 AM (183.103.xxx.123)

    글 일단 읽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해서 내일 글 올려 드릴게요.
    반갑습니다. 너무

  • 1221. 로우팻
    '18.1.13 1:5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실은 종종 이 게시판 들어와서 글 읽었어요.
    2학년 때는 1학년과 같은 시간표였고 가르쳐 주신 거 꾸준히 하느라고
    여쭐 것이 많이 없어서 따로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종종 선생님 글 읽고 지금은 건강하시구나..
    아, 몸이 안 좋으시구나...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
    등등 혼자 생각 했었어요.
    음......스토킹 한 건 아닙니다. 절대로요 ^^

  • 1222. 로우팻
    '18.1.13 1:55 AM (1.230.xxx.6)

    선생님^^ 저 실은 종종 이 게시판 들어와서 글 읽었어요.
    2학년 때는 1학년과 같은 시간표였고 가르쳐 주신 거 꾸준히 하느라고
    여쭐 것이 많이 없어서 따로 글을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종종 선생님 글 읽고 지금은 건강하시구나..
    아, 몸이 안 좋으시구나...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
    등등 혼자 생각 했었어요.
    음......스토킹 한 건 아닙니다. 절대로요 ^^

  • 1223.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8.1.14 7:08 AM (183.103.xxx.123)

    아.... 좀 섭섭할 뻔 스토커 아니셨던가요......ㅎㅎㅎㅎ 저도 로우펫님 글이 없어서 혹시 어디 아프신가? 아님 무슨 일이 있으신가? 하고 걱정 했더랬지요

    음..... 스토킹 한 건 아닙니다요. 저도 ㅎㅎㅎ

    벌써 이 게시판이 6년째 접어 드네요.깜짝 놀랄 일이기는 하네요. 그 일에 로우펫님이 일조를 하신지라 이젠 그만 두지도 못하고 어째 어째 계속 하고 있네요. 이왕 한거 신화를 한 번 써 볼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질문:
    연산(너무 잘해요), 한문, 한우리 독서논술, 방과 후 컴퓨터를 꾸준히 하고 있고요,
    태권도는 2품(단)을 땄어요.
    그리고 피아노는 지금 배운지 1년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아해서 조금 더 배우다가
    다른 악기를 배워야 할 거 같아요.

    답변입니다.

    완전 대박이네요. 제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딱 저 대로 키울 것 같아요.
    계산기 있는데 연산이 뭐 필요 하냐는 어떤 분의 말씀에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던 기억이 있던지라..
    그럼 인공지능 있는데 아이들 공부를 왜 시키나요?
    저런 연산이랑 기본 지식들을 아이들이 커 갈때 해 나가야 뇌가 여기 저기 이구석 저구석 신경세포들을 자극해 뇌의 능력을 늘려 나가는 건데
    그래야 나중에 판단하고 계산하고 어떤 결정을 내릴때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겁니다.
    지금까지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질문:

    준이는 요즘 방학을 맞아 와이 과학책, 와이 수학책에 빠져 있습니다.
    그냥 책은 잘 안 읽는데 만화책이라 그런지 무척 좋아하네요.


    답변: 만화책이라도 읽어 내는 게 어딥니까? 만화는 안된다는 그런 법이라도 있나요?
    제 친구 딸이 그렇게 그렇게 만화를 읽어 대더니만 우리나라 최고 학부 중의 한곳을 졸업하고 통번역 대학원 졸업하더니(여기 졸업이 어렵습니다) 가정 형편상 유학은 못가고 지금은 프리랜서 통번역 하면서 완전히 대단히 멋지게 잘 잘고 있습니다.
    그 애 말이 한글부터 시작해서 글 쓰는 법까지 (쿨럭.....) 전부 만화에서 배웠다고 하더군요.
    만화라도 읽어야 장땡인겁니다. ㅎㅎㅎ








    질문:

    영어학원은 1~2 학년 동안 계속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1.2학년은 주 3회에 한 번 가면 2시간 씩 수업해서 주 6시간 수업이었는데
    이제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 방학부터 주 2회, 3시간씩 수업을 해요.

    주 6시간으로 수업 시간은 같지만 횟수를 한 번 덜 가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줄어서인지 좀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답변입니다.

    이 학원 원장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학년에 딱딱 맞춰서 요일 조정하시고 하루에 3시간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못해 낼 양과 시간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젠 초3이면 다른 과목들도 준비를 시작해야 되는 시간이니 일주일에 3회씩 다니면 너무 바쁘죠.
    아직도 많은 부모님들이 영어는 매일 다녀야 한다고 하면서 그비싼 돈을 학원에 내는 걸 보면 솔직히 아깝다 싶은 생각도 있어요.
    지금 딱 좋습니다. 딱!
    아무리 아이들이지만 학원이란 곳을 월-금 두시간씩 매일 가서 그 많은 돈을 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 할 시간이 없어서 돈만 버리는 겁니다.
    학원을 다니면 최소 하루는 안하고 그 시간에 숙제도 하고 생각도 해 보고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매일 매일 아무리 맛있는 부페를 간다면 그 음식들이 맛있을까요?
    아깝고 소중해야 그 가치를 아는 겁니다.

    지금 주2회 - 3시간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3이니 저는 찬성!



    질문:

    전에 선생님께서 1학년 때 매일 가는 영어학원 안된다고 하셨던 이유를 진짜 알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을 가는데도 늘 단어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 숙제에 허덕이는 느낌이었거든요.
    매일 갔으면 자기 것으로 만들 시간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 정말 매일 가는 영어학원 만큼은 피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특히 차를 타고 다니는데 매일 수업은 한시간 (사실은 45분 시키면서) 차량 운행 때문에 학원에서 숙제 봐 준다면서 아이들만 놔 두고 거기서 단어 외우라고 한다던지 하는 곳들도 많아요.
    그럼 왔다갔다 차량 시간( 나와서 기다리고 차량 타고 이걸 왕복으로 하면 ) 하루에 3시간은 그냥 날아 가는 겁니다.

    하루에 만약 정상적으로 교사가 가르치는 각각 한시간씩 강의라면 이건 비용이 엄청나겠지요 아마도 이것 저것 해서 50만원은 되지 않을까요? (요증 학원 시세를 잘 몰라서... 그정도 하겠지요?)



    질문:

    1,2 학년 때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열심히 숙제를 해 갔더니
    지금은 학원교재에 이해도도 높아지고 학원 챕터북도 재밌게 읽을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미교는 1년 정도 선행인데 1,2,3 학년만 미교를 쓰고 4학년부터는 안한다고 합니다.
    챕터북은 The Zack files, A to Z Mysteries, 등을 하고 있고요,
    그 외 Einstein, Sojourner Truth, Picasso, Monet 같은 위인전도 읽더라고요.
    작문, 문법, 딕테이션, 간단한 디베이트, 단어책, 프레젠테이션 등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현재 챕터북 레벨은 좋아 보이고 이건 미국 아이들 연령대랑 딱 맞네요. 미국 아이들 2-3학년 들이 읽는 책들입니다. 대단하네요 준이

    그리고 미교는 3학년 까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의 미교가 3학년 까지만 온라인 지원(교사들이 볼 수 있는 수업 준비를 위해서) 이 되고 4학년 부터는 그런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수업 준비를 잘 못하기 때문에 안하는 학원들이 많아요.

    하지만 만약 가능 하시다면 4학년 것 구입하셔서 안에 있는 작품들(4학년 부터는 문학 작품들이 많이 실립니다)은 최소 읽기 라도 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그 안에 보면 문법 파트는 좀 꼼꼼하게 정리 하면서 꼭 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학원 원장님 뭔가 아시는 분이시네요. 저런 위인전이나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책들을 두루 두루 읽히게 하시는데 아이들이 배경지식이 없어서 좀 어렵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이 학원 제가 학부모라도 정말 뭔가 좀 아는 사람이면 아주 좋아하면서 보낼 것 같습니다.

    로우펫님 그리고 저런 책을 읽게 되면 꼭 먼저 한글책으로 같은책 아니라도 저런 인물이나 어떤 주제(사건)에 관한 책을 읽게 되면 먼저 한글책을 여러번 읽게 해 주셔야 됩니다.
    사실은 위에서 언급하신 피카소나 모네 에 대한 책은 큐비즘이나 후기 인상파 같은 용어들이 나오는데 단순히 용어만 아...하 하고 이해 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 피카소 전시회나 후기 인상파의 미술 전시회가 있다면
    저라면 아이 데리고 갈 것 같아요.

    요즘 서울에서 쟈코메티 전시회 하던데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요즘음 여유가 안나서 못갑니다.

    아이가 책을 읽기 전이나 책을 읽고 있거나 책을 읽었다면... 그 책을 가지고 그림 전시회에도 가 보는 겁니다.
    아이가 영어로 이해한 것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거죠.

    앞으로 시대에서는 학원에서 아이들 패 가면서 달달달 외우고 지필 시험 100점 맞고 하는 아이들이 잘 되는 시절이 아니고

    인간을 이해하고 높은 단계의 예술을 먼저 이해하고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들 즉 인문학적인 지식이 많은 아이들이 앞으로 이 세상을 리드해 나갈 겁니다.
    많은 부분들을 기계가 하는 세상이지만 그 기계를 만들고 조종 하는건 사람입니다.

  • 1224. 로우펫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8.1.14 7:32 AM (183.103.xxx.123)

    질문:

    준이는 자유시간이 있으면 하루종일 레고나 무언가 만들고 있지 혼자 책을 읽지는 않는 아이라 ㅜㅜ
    영어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집에서는 안 읽었을 것 같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골고루 읽게 해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학원은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 주고 아이들 예뻐해주고 격려해주는 곳이에요.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집에서 그 부분 다시 한 번 보게 해 달라고
    연락이 올 정도로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수업을 게임식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수업 때 열심히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그걸 모아서 문구류나 장난감과 바꿀 수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고 지금 담임 선생님도 아주 좋아서
    늦 된 준이에게 숙제가 너무 많은 것만 빼면 정말 나무랄 것이 없네요. ^^;;
    그런데 이 학원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인가봐요.
    고학년이 될수록 레벨 테스트 어려워서 들어오기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걸로 손꼽히는 학원이었던거죠.

    저는 이 학원이 과제가 예습형이 아니고 복습이 많고 꼼꼼히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학년이라 상대적으로 들어가기 쉬워서 아이가 입학 테스트를 통과했던 가봐요.
    게다가 유치원 때 노부영와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제일 많이 읽고 공부했던 때 잖아요^^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이 약한 준이가 국어 책읽기나
    연산 이외에 수학 공부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보내도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방학 때에 수학 책, 과학 책을 짬짬히 읽히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수학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올거잖아요. 그게 언제인지를 모르겠어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보기엔 저런 학원 다시는 없을 것 같은데요.
    저라면 그냥 보낼 겁니다 두번 다시 생각 안하구요. 지금 힘들기는 하겠지만 이걸 또 이겨 내고 보낼 것 같아요. 영어는 정말 그래도 숙제가 힘들어도 초등6학년 까지는 진짜 열심히 해 놔야 중등 고등을 노려 볼 수 있어요 다른 괴물들이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수학 과학 그리고 국어! 국어가 젤 힘들어요.




    질문:

    사실 영재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연산, 사고력 수학학원을 다니고 학원 탑반에 들어가려고
    수학 과외도 받는 다고 하더라고요. 수학 선행도 빨리 나가고요.
    하지만 준이는 영재고는 늦되고 체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해서 일반고에서 이과를 가야할 거 같아요.
    경시나 영재고 준비 안하는 일반고, 자사고 라인의 아이들은 언제부터 수학공부를 영어공부보다 많이 하게 되는 건지... 연산 이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물론 많이 들 선행하시죠.
    하지만 저런 선행 다 필요 없구요 유치원 사고력 수학은 국어 약간의 한문능력 대부분의 연산 계산력입니다.
    저렇게 정형화 된 문제만 주입식으로 풀다보면 정작 영재고 가서 아래에서 쫙 깔아주는 아이들 밖에는 안됩니다. 진짜 타고난 아이가 영재고 가야 거기서 잘 해 나가는 겁니다.

    일반고 가서 잘 하면 영재고 보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너무 너무 뛰어나서 영재고에서 엄청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잘 해 나가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죠. 하지만 능력껏 최선을 다해서 해 보는 겁니다.

    아직은 너무 많은 수학 선행 필요없고 적당한 6개월의 수학선행과 더 많은 한글 독서를 권장드려요.

    거기에 미술적인 소양과 음악회(클래식 콘서트) 같은거 그리고 영화 많이 보여주세요. 영화관 나들이..
    아이가 볼 수 있는 영화 중에서 가능하다면 많이 보여주세요.
    지금은 수학문제 한 문제 더 푸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아이가 상상하고 즐거워 하고 많이 느끼고 하는 그런 감각을 발전 시켜 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로우펫님






    준이가 지금 고도비만 일보직전으로 많이 뚱뚱한 상태인데 이대로두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게 뻔하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이 일찍 오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성인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해서
    꼭 운동도 많이 하고 살을 좀 빼야하는데요,

    그래서 영어학원 다니면서 집에서 연산, 교과수학, 사고력 수학문제집을 조금씩 풀면 어떨까 해요.
    사고력 수학 학원에 가고 싶지만 그 시간에 운동을 해야할 상황이어서요. 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사고력 수학 학원에 보내고 싶으시면 학원들을 몇군데 가 보시고 수업 시간을 조정해 보세요.
    이틀 오라고 하면 하루 정도로 조정이 가능한지를 물어보시고 아마도 그런 학원들도 있을겁니다.
    준이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건 대찬성입니다.
    건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는 겁니다.





    일단 응용 수준의 3학년 수학 문제집 사서 풀려봤더니 잘 풀더라고요.
    3학년까지는 집에서 하는데까지 문제집 풀고 4학년 때 바로 교과수학 학원으로 보내도 될런지요?

    사실 1학년 때 준이를 사고력 수학 학원에 보내본 적이 있는데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준이는 수업도 좋아했고 월간 테스트에서 상위권의 성적이었어요.
    그런데 그 때도 아이가 계속 아파서 학교, 병원, 영어학원, 독서수업, 사고력 수학학원 다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사고력 수학 학원을 오래 못 다니고 그만 두었어요.
    언어가 부족한 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 배워도 잘하는 수학학원을 그만 두게 되더라고요.

    (학원은 아무래도 정해진 진도가 있고 숙제도 많아서 문제를 차분히 생각해 본다기보다
    진도에 연연하는게 보여서 오히려 집에서 수학동화를 읽는 편이 준이에게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교과수학은 4학년 부터 보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과고 영재고 갈거 아니라면 절대로 3년씩 선행 및 초등인데 정석 푼다 .... 하는 곳 절대 절대 필요없습니다
    정말 몇몇 아이 아니고는 초등이 절대 정석을 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런거 남이 말하는거 신경 쓰지 마세요.
    세상에 준이는 딱 한사람 이고 준이 상황 봐 가면서 공부는 해 나가면 되는 겁니다.
    길게 봅시다 공부는 좀 오래 해야 되는 거니까요. 일희일비 하지 않는 평정심을 갖는 것도 부모가 가져야 할 덕목 중에 하나 입니다.




    아니면 지금 영어 학원이 아주 좋지만 숙제가 많은 것이 단점이니 아예 3학년부터 숙제가 적은 쉬운 영어 학원으로 옮기고, 사고력 수학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절대 지금 학원 그만 두심 안됩니다. 지금은 영어 하시고... 수학은 수학동화 열심히 읽히시고 한문 좀 더 열심히 하세요. 영어책도 더 더 읽히시고
    수학은 사실은 초5때 부터가 진검승부예요. 명심하세요
    지금은 수학이 아닙니다.





    이 경우에는 준이가 예민하고 틱도 자주 오고 겁이 많은 편이어서
    숙제가 적고 쉬우면서도 좋은 학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수학 선생님도 아니신데 곤란한 것을 여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어요.
    육아는 고민과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 1225. 로우팻
    '18.1.16 1:5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거 몇 번이나 읽었어요.
    답답하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사실 1.2학년 때는 영어학원 숙제에 치여서 다른 공부는 연산 외에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학원 주2회 가니 오늘 조금 여유가 있어 준이가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마구 풀었어요.

    곱셈, 뺄셈 단원은 이미 기탄 수학에서 그보다 큰 단위를 하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만 하고 넘어가고요,
    시간, 길이 단원도 너무 잘해서 물어보니 Why 수학에서 다 읽었다고 ㅎㅎ
    이제 마지막 단원만 남아서 곧 3학년 2학기 책을 사야할 것 같아요.

    아....정말 늦되어서 꼭 유치원생 같던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부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안개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답답하던 제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늦되어서 인지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생각이나 행동은 2년 정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초등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대단지라 집에서 상가까지 가려면 500미터 정도 거리인데 혼자 안다니려하고요,
    학교까지는 600미터 정도 될텐데요, 학교도 아직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2학년부터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던데요.
    어떤 아이는 1학년에 혼자 다니기도 하고요.
    사실 혼자 못가는 게 아니라 안가는 거겠지요. 혼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뭐든지 엄마, 할머니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고요.
    예민하고 겁이 많고 긴장도 잘 하고요.
    유치원 때도 틱이 심하게 와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서 겨우 고쳤던 거 기억나세요?
    학교 입학해서도 하루에 화장실을 50번씩 가서 진짜 우여곡절 끝에 적응했어요.

    덩치가 작기라도 하면 안스럽기라도 할텐데 체격도 뚱뚱한 아이가 이러니 ㅡ,.ㅡ
    소심한 것과 체격은 상관이 없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ㅜㅜ

    아직도 멀미가 심해서 셔틀버스를 못타고 다니고 제가 다 태워줘야 합니다.
    셔틀버스 태워서 축구를 보낸다, 수영장에 보낸다? 제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데려가서 운동 하는 동안 지켜보다가 끝나면 태워와야 해요.
    그나마 자주 아파서 운동은 등록을 해도 절반도 못다녀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언제가는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할 만큼
    크는 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

    아이를 믿고 가르쳐 주신 거 열심히 하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 1226. 로우팻
    '18.1.16 2:0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거 몇 번이나 읽었어요.
    답답하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사실 1.2학년 때는 영어학원 숙제에 치여서 다른 공부는 연산 외에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학원 주2회 가니 오늘 조금 여유가 있어 준이가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마구 풀었어요.

    곱셈, 뺄셈 단원은 이미 기탄 수학에서 그보다 큰 단위를 하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만 하고 넘어가고요,
    시간, 길이 단원도 너무 잘해서 물어보니 Why 수학에서 다 읽었다고 ㅎㅎ
    이제 마지막 단원만 남아서 곧 3학년 2학기 책을 사야할 것 같아요.

    아....정말 늦되어서 꼭 유치원생 같던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부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안개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답답하던 제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늦되어서 인지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생각이나 행동은 2년 정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초등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대단지라 집에서 상가까지 가려면 500미터 정도 거리인데 혼자 안다니려하고요,
    학교까지는 600미터 정도 될텐데요, 학교도 아직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2학년부터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던데요.
    어떤 아이는 1학년에 혼자 다니기도 하고요.
    사실 혼자 못가는 게 아니라 안가는 거겠지요. 혼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뭐든지 엄마, 할머니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고요.
    예민하고 겁이 많고 긴장도 잘 하고요.
    유치원 때도 틱이 심하게 와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서 겨우 고쳤던 거 기억나세요?
    학교 입학해서도 하루에 화장실을 50번씩 가서 진짜 우여곡절 끝에 적응했어요.

    덩치가 작기라도 하면 안스럽기라도 할텐데 체격도 뚱뚱한 아이가 이러니 ㅡ,.ㅡ
    소심한 것과 체격은 상관이 없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ㅜㅜ

    아직도 멀미가 심해서 셔틀버스를 못타고 다니고 제가 다 태워줘야 합니다.
    셔틀버스 태워서 축구를 보낸다, 수영장에 보낸다? 제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데려가서 운동 하는 동안 지켜보다가 끝나면 태워와야 해요.
    그나마 자주 아파서 운동은 등록을 해도 절반도 못다녀요.
    여기에 병원 다니라 비염, 천식 치료하랴 시간 맞춰 약 먹이랴
    저와 할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에게 매여있어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언제가는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할 만큼
    크는 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

    아이를 믿고 가르쳐 주신 거 열심히 하고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준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자라고 있으니
    없앨 수도 없고 이걸 어쩌나요......^ㅇ^

  • 1227. 로우팻
    '18.1.16 2:0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거 몇 번이나 읽었어요.
    답답하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사실 1.2학년 때는 영어학원 숙제에 치여서 다른 공부는 연산 외에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학원 주2회 가니 오늘 조금 여유가 있어 준이가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마구 풀었어요.

    곱셈, 나눗셈 단원은 이미 기탄 수학에서 그보다 큰 단위를 하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만 하고 넘어가고요,
    시간, 길이 단원도 너무 잘해서 물어보니 Why 수학에서 다 읽었다고 ㅎㅎ
    이제 마지막 단원만 남아서 곧 3학년 2학기 책을 사야할 것 같아요.

    아....정말 늦되어서 꼭 유치원생 같던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부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안개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답답하던 제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늦되어서 인지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생각이나 행동은 2년 정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초등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대단지라 집에서 상가까지 가려면 500미터 정도 거리인데 혼자 안다니려하고요,
    학교까지는 600미터 정도 될텐데요, 학교도 아직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2학년부터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던데요.
    어떤 아이는 1학년에 혼자 다니기도 하고요.
    사실 혼자 못가는 게 아니라 안가는 거겠지요. 혼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뭐든지 엄마, 할머니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고요.
    예민하고 겁이 많고 긴장도 잘 하고요.
    유치원 때도 틱이 심하게 와서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서 겨우 고쳤던 거 기억나세요?
    학교 입학해서도 하루에 화장실을 50번씩 가서 진짜 우여곡절 끝에 적응했어요.

    덩치가 작기라도 하면 안스럽기라도 할텐데 체격도 뚱뚱한 아이가 이러니 ㅡ,.ㅡ
    소심한 것과 체격은 상관이 없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ㅜㅜ

    아직도 멀미가 심해서 셔틀버스를 못타고 다니고 제가 다 태워줘야 합니다.
    셔틀버스 태워서 축구를 보낸다, 수영장에 보낸다? 제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데려가서 운동 하는 동안 지켜보다가 끝나면 태워와야 해요.
    그나마 자주 아파서 운동은 등록을 해도 절반도 못다녀요.
    여기에 병원 다니라 비염, 천식 치료하랴 시간 맞춰 약 먹이랴
    저와 할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에게 매여있어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언제가는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할 만큼
    크는 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

    아이를 믿고 가르쳐 주신 거 열심히 하고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준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자라고 있으니
    없앨 수도 없고 이걸 어쩌나요......^ㅇ^

  • 1228. 로우팻
    '18.1.16 2:0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거 몇 번이나 읽었어요.
    답답하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사실 1.2학년 때는 영어학원 숙제에 치여서 다른 공부는 연산 외에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학원 주2회 가니 오늘 조금 여유가 있어 준이가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마구 풀었어요.

    곱셈, 나눗셈 단원은 이미 기탄 수학에서 그보다 큰 단위를 하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만 하고 넘어가고요,
    시간, 길이 단원도 너무 잘해서 물어보니 Why 수학에서 다 읽었다고 ㅎㅎ
    이제 마지막 단원만 남아서 곧 3학년 2학기 책을 사야할 것 같아요.

    아....정말 늦되어서 꼭 유치원생 같던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부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안개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답답하던 제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늦되어서 인지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생각이나 행동은 2년 정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초등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대단지라 집에서 상가까지 가려면 500미터 정도 거리인데 혼자 안다니려하고요,
    학교까지는 600미터 정도 될텐데요, 학교도 아직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2학년부터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던데요.
    어떤 아이는 1학년에 혼자 다니기도 하고요.
    사실 혼자 못가는 게 아니라 안가는 거겠지요. 혼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뭐든지 엄마, 할머니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고요.
    예민하고 겁이 많고 긴장도 잘 하고요.
    유치원 때도 틱이 심하게 와서 유치원 그만두기 직전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서
    겨우 고쳤던 거 기억나세요?
    학교 입학해서도 하루에 화장실을 50번씩 가서 진짜 우여곡절 끝에 적응했어요.

    덩치가 작기라도 하면 안스럽기라도 할텐데 체격도 뚱뚱한 아이가 이러니 ㅡ,.ㅡ
    소심한 것과 체격은 상관이 없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ㅜㅜ

    아직도 멀미가 심해서 셔틀버스를 못타고 다니고 제가 다 태워줘야 합니다.
    셔틀버스 태워서 축구를 보낸다, 수영장에 보낸다? 제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데려가서 운동 하는 동안 지켜보다가 끝나면 태워와야 해요.
    그나마 자주 아파서 운동은 등록을 해도 절반도 못다녀요.
    여기에 병원 다니라 비염, 천식 치료하랴 시간 맞춰 약 먹이랴
    저와 할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에게 매여있어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언제가는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할 만큼
    크는 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

    아이를 믿고 가르쳐 주신 거 열심히 하고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준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자라고 있으니
    없앨 수도 없고 이걸 어쩌나요......^ㅇ^

  • 1229. 로우팻
    '18.1.16 2:06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거 몇 번이나 읽었어요.
    답답하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사실 1.2학년 때는 영어학원 숙제에 치여서 다른 공부는 연산 외에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학원 주2회 가니 오늘 조금 여유가 있어 준이가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마구 풀었어요.

    곱셈, 나눗셈 단원은 이미 기탄 수학에서 그보다 큰 단위를 하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만 하고 넘어가고요,
    시간, 길이 단원도 너무 잘해서 물어보니 Why 수학에서 다 읽었다고 ㅎㅎ
    이제 마지막 단원만 남아서 곧 3학년 2학기 책을 사야할 것 같아요.

    아....정말 늦되어서 꼭 유치원생 같던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부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안개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답답하던 제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늦되어서 인지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생각이나 행동은 2년 정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초등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대단지라 집에서 상가까지 가려면 500미터 정도 거리인데 혼자 안다니려하고요,
    학교까지는 600미터 정도 될텐데요, 학교도 아직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2학년부터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던데요.
    어떤 아이는 1학년에 혼자 다니기도 하고요.
    사실 혼자 못가는 게 아니라 안가는 거겠지요. 혼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뭐든지 엄마, 할머니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고요.
    예민하고 겁이 많고 긴장도 잘 하고요.
    유치원 때도 틱이 심하게 와서 유치원 그만두기 직전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서
    겨우 고쳤던 거 기억나세요?
    학교 입학해서도 하루에 화장실을 50번씩 가서 진짜 우여곡절 끝에 적응했어요.

    덩치가 작기라도 하면 안스럽기라도 할텐데 체격도 뚱뚱한 아이가 이러니 ㅡ,.ㅡ
    소심한 것과 체격은 상관이 없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ㅜㅜ

    아직도 멀미가 심해서 셔틀버스를 못타고 다니고 제가 다 태워줘야 합니다.
    셔틀버스 태워서 축구를 보낸다, 수영장에 보낸다? 제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데려가서 운동 하는 동안 지켜보다가 끝나면 태워와야 해요.
    그나마 자주 아파서 운동은 등록을 해도 절반도 못다녀요.
    여기에 병원 다니라 비염, 천식 치료하랴 시간 맞춰 약 먹이랴
    저와 할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에게 매여있어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언제가는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할 만큼
    크는 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

    아이를 믿고 가르쳐 주신 거 열심히 하고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준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자라고 있으니
    없앨 수도 없고 이걸 어쩌나요......^ㅇ^;;; 난감난감

  • 1230. 로우팻
    '18.1.16 3:0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거 몇 번이나 읽었어요.
    답답하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사실 1.2학년 때는 영어학원 숙제에 치여서 다른 공부는 연산 외에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학원 주2회 가니 오늘 조금 여유가 있어 준이가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마구 풀었어요.

    곱셈, 나눗셈 단원은 이미 기탄 수학에서 그보다 큰 단위를 하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만 하고 넘어가고요,
    시간, 길이 단원도 너무 잘해서 물어보니 Why 수학에서 다 읽었다고 ㅎㅎ
    이제 마지막 단원만 남아서 곧 3학년 2학기 책을 사긴 사야할 것 같아요.

    그 동안 준이가 너무 늦되어서 영어 학원릐 책이 1년 정도 윗학년 것을 하다 보니
    애가 내용을 잘 알까 싶은 마음에 Sojourner Truth 배울 때는 유투브에서 찾아서 보여주기도 하고
    Einstein, Edison 배울 때는 한국말로 위인 전 읽었고요, 피카소, 모네는 동영상으로 자료를 찾아봤어요.

    요즘은 자연보호 주제로 재활용, 망그로브 숲에 대해서 배우는 데 EBS에서 망그로브 숲이나
    재활용장 뉴스도 찾아서 같이 보았어요.
    저는 아이 수준에서 책이 좀 어렵다고 생각이 되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이렇게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미술전은 오르세전 밖에 같이 못갔었는데 다음에 피카소나 모네의 전시회가 열리면
    전시회도 꼭 같이 가볼게요.

    아....정말 늦되어서 꼭 유치원생 같던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부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안개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답답하던 제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늦되어서 인지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생각이나 행동은 2년 정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초등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대단지라 집에서 상가까지 가려면 500미터 정도 거리인데 혼자 안다니려하고요,
    학교까지는 600미터 정도 될텐데요, 학교도 아직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2학년부터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던데요.
    어떤 아이는 1학년에 혼자 다니기도 하고요.
    사실 혼자 못가는 게 아니라 안가는 거겠지요. 혼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뭐든지 엄마, 할머니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고요.
    예민하고 겁이 많고 긴장도 잘 하고요.
    유치원 때도 틱이 심하게 와서 유치원 그만두기 직전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서
    겨우 고쳤던 거 기억나세요?
    학교 입학해서도 하루에 화장실을 50번씩 가서 진짜 우여곡절 끝에 적응했어요.

    덩치가 작기라도 하면 안스럽기라도 할텐데 체격도 뚱뚱한 아이가 이러니 ㅡ,.ㅡ
    소심한 것과 체격은 상관이 없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ㅜㅜ

    아직도 멀미가 심해서 셔틀버스를 못타고 다니고 제가 다 태워줘야 합니다.
    셔틀버스 태워서 축구를 보낸다, 수영장에 보낸다? 제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데려가서 운동 하는 동안 지켜보다가 끝나면 태워와야 해요.
    그나마 자주 아파서 운동은 등록을 해도 절반도 못다녀요.
    여기에 병원 다니라 비염, 천식 치료하랴 시간 맞춰 약 먹이랴
    저와 할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에게 매여있어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언제가는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할 만큼
    크는 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

    아이를 믿고 가르쳐 주신 거 열심히 하고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준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자라고 있으니
    없앨 수도 없고 이걸 어쩌나요......^ㅇ^;;; 난감난감

  • 1231. 로우팻
    '18.1.16 3:0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거 몇 번이나 읽었어요.
    답답하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사실 1.2학년 때는 영어학원 숙제에 치여서 다른 공부는 연산 외에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학원 주2회 가니 오늘 조금 여유가 있어 준이가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마구 풀었어요.

    곱셈, 나눗셈 단원은 이미 기탄 수학에서 그보다 큰 단위를 하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만 하고 넘어가고요,
    시간, 길이 단원도 너무 잘해서 물어보니 Why 수학에서 다 읽었다고 ㅎㅎ
    이제 마지막 단원만 남아서 곧 3학년 2학기 책을 사긴 사야할 것 같아요.

    그 동안 준이가 너무 늦되어서 영어 학원릐 책이 1년 정도 윗학년 것을 하다 보니
    애가 내용을 잘 알까 싶은 마음에 Sojourner Truth 배울 때는 유투브에서 찾아서 보여주기도 하고
    Einstein, Edison 배울 때는 한국말로 위인 전 읽었고요, 피카소, 모네는 동영상으로 자료를 찾아봤어요.

    요즘은 자연보호 주제로 재활용, 망그로브 숲에 대해서 배우는 데 EBS에서 망그로브 숲이나
    재활용장 뉴스도 찾아서 같이 보았어요.
    저는 아이 수준에서 책이 좀 어렵다고 생각이 되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이렇게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미술전은 오르세전 밖에 같이 못갔었는데 다음에 피카소나 모네의 전시회가 열리면
    전시회도 꼭 같이 가볼게요.
    영화관에도 가서 같이 팝콘도 먹고 재미있게 보내야 겠어요.

    아....정말 늦되어서 꼭 유치원생 같던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부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안개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답답하던 제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늦되어서 인지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생각이나 행동은 2년 정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초등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대단지라 집에서 상가까지 가려면 500미터 정도 거리인데 혼자 안다니려하고요,
    학교까지는 600미터 정도 될텐데요, 학교도 아직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2학년부터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던데요.
    어떤 아이는 1학년에 혼자 다니기도 하고요.
    사실 혼자 못가는 게 아니라 안가는 거겠지요. 혼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뭐든지 엄마, 할머니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고요.
    예민하고 겁이 많고 긴장도 잘 하고요.
    유치원 때도 틱이 심하게 와서 유치원 그만두기 직전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서
    겨우 고쳤던 거 기억나세요?
    학교 입학해서도 하루에 화장실을 50번씩 가서 진짜 우여곡절 끝에 적응했어요.

    덩치가 작기라도 하면 안스럽기라도 할텐데 체격도 뚱뚱한 아이가 이러니 ㅡ,.ㅡ
    소심한 것과 체격은 상관이 없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ㅜㅜ

    아직도 멀미가 심해서 셔틀버스를 못타고 다니고 제가 다 태워줘야 합니다.
    셔틀버스 태워서 학원을 보낸다, 축구를 보낸다, 수영장에 보낸다? 제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데려가서 운동 하는 동안 지켜보다가 끝나면 태워와야 해요.
    그나마 자주 아파서 운동은 등록을 해도 절반도 못다녀요.
    여기에 병원 다니라 비염, 천식 치료하랴 시간 맞춰 약 먹이랴
    저와 할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에게 매여있어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언제가는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할 만큼
    크는 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

    아이를 믿고 가르쳐 주신 거 열심히 하고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준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자라고 있으니
    없앨 수도 없고 이걸 어쩌나요......^ㅇ^;;; 난감난감

  • 1232. 로우팻
    '18.1.16 3:10 AM (1.230.xxx.6)

    감사합니다^^ 답변 주신 거 몇 번이나 읽었어요.
    답답하고 궁금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가르쳐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사실 1.2학년 때는 영어학원 숙제에 치여서 다른 공부는 연산 외에 많이 하지 못했었는데
    영어 학원 주2회 가니 오늘 조금 여유가 있어 준이가 3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마구 풀었어요.

    곱셈, 나눗셈 단원은 이미 기탄 수학에서 그보다 큰 단위를 하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만 하고 넘어가고요,
    시간, 길이 단원도 너무 잘해서 물어보니 Why 수학에서 다 읽었다고 ㅎㅎ
    이제 마지막 단원만 남아서 곧 3학년 2학기 책을 사긴 사야할 것 같아요.

    그 동안 영어 학원의 책이 1년 정도 윗학년 것을 하다 보니 늦된 남자 애가 내용을 잘 알까 싶은 마음에
    Sojourner Truth 배울 때는 유투브에서 찾아서 보여주기도 하고
    Einstein, Edison 배울 때는 한국말로 위인 전 읽었고요, 피카소, 모네는 동영상으로 자료를 찾아봤어요.

    요즘은 자연보호 주제로 재활용, 망그로브 숲에 대해서 배우는 데 EBS에서 망그로브 숲이나
    재활용장 뉴스도 찾아서 같이 보았어요.
    저는 아이 수준에서 책이 좀 어렵다고 생각이 되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이렇게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미술전은 오르세전 밖에 같이 못갔었는데 다음에 피카소나 모네의 전시회가 열리면
    전시회도 꼭 같이 가볼게요.
    영화관에도 가서 같이 팝콘도 먹고 재미있게 보내야 겠어요.

    아....정말 늦되어서 꼭 유치원생 같던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부터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안개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답답하던 제 마음도 덩달아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늦되어서 인지적인 부분이나 성격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동안 고민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도 지금 생각이나 행동은 2년 정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초등 입학하는 1학년 아이들과 비슷할 거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대단지라 집에서 상가까지 가려면 500미터 정도 거리인데 혼자 안다니려하고요,
    학교까지는 600미터 정도 될텐데요, 학교도 아직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2학년부터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던데요.
    어떤 아이는 1학년에 혼자 다니기도 하고요.
    사실 혼자 못가는 게 아니라 안가는 거겠지요. 혼자 가면 큰 일 나는 줄 알아요.

    뭐든지 엄마, 할머니와 같이 하는 걸 좋아하고요.
    예민하고 겁이 많고 긴장도 잘 하고요.
    유치원 때도 틱이 심하게 와서 유치원 그만두기 직전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서
    겨우 고쳤던 거 기억나세요?
    학교 입학해서도 하루에 화장실을 50번씩 가서 진짜 우여곡절 끝에 적응했어요.

    덩치가 작기라도 하면 안스럽기라도 할텐데 체격도 뚱뚱한 아이가 이러니 ㅡ,.ㅡ
    소심한 것과 체격은 상관이 없는 게 확실한 거 같습니다.ㅜㅜ

    아직도 멀미가 심해서 셔틀버스를 못타고 다니고 제가 다 태워줘야 합니다.
    셔틀버스 태워서 학원을 보낸다, 축구를 보낸다, 수영장에 보낸다? 제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데려가서 운동 하는 동안 지켜보다가 끝나면 태워와야 해요.
    그나마 자주 아파서 운동은 등록을 해도 절반도 못다녀요.
    여기에 병원 다니라 비염, 천식 치료하랴 시간 맞춰 약 먹이랴
    저와 할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에게 매여있어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도 언제가는 제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어할 만큼
    크는 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

    아이를 믿고 가르쳐 주신 거 열심히 하고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준이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자라고 있으니
    없앨 수도 없고 이걸 어쩌나요......;;;; 난감난감 ^ㅇ^~~

  • 1233. 8세 세진맘
    '18.1.16 4:01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진이가 9월달부터 챕터북 들어가면서

    매직트리하우스, 로스코 라일리, 마빈 레드포스트, 잭파일, 그 외 영어 동화책 몇권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은 A to Z 읽고 있는게 거의 다 읽어 갑니다.
    이런 책을 읽고 난 후 리딩게이트와 AR을 진행하고 있어요.
    A to Z는 다소 어려운지 집중듣기 2번과 어려운 부분은 다시 한번 리딩
    워크지 풀고 리딩게이트와 AR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꼬박 3시간에서 3시간 30분씩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집중듣기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듣기는 정말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수능 영어 듣기를 풀렸는데 4문제 빼고 다 맞았습니다. ^^
    어렴풋이 찍은것 같긴 합니다. ㅎㅎ
    듣는 걸 너무 싫어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요즘은 읽는 것보다 듣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리딩레벨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ㅜㅜ
    SR지수가 9월달에 매직트리하우스 3.5 찍은 후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12월 3.1
    최근 1월 3.0

    아이가 챕터북 즐겁게 읽고 듣는것으로 만족을 하는데 아이가 너무 속상해 합니다.
    집에서 1시간 동안 내내 울었습니다. ㅠ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한글독서가 부족해서 일까요? 쉬운 영어동화책을 읽어야 하는 걸까요?
    아이에게 수준이 맞지 않은 챕터북을 하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리딩게이트와 AR 퀴즈를 풀면 70점 이상은 나오는 것은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이가 이번엔 방학때 앤드류 로스트를 도전해 보겠다는데
    에휴~
    과학책도 잘 읽지도 않은 아이인데 힘들 것 같다고 했지만 도전해 보겠다고 합니다.
    앤드류 로스트 워드북이 있는데 단어 좀 외우기 시킬까요?
    아이가 속상해 할 상황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제가 도와주고 싶네요.

    현재 방학계획으론
    미국교과서 a closer look grade 3을 샀습니다. 소리내어 3번씩 읽고 워크지 풀기

    베렌스타인 베어즈도 같이 하고 있어요.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이젠 읽는 것보다 듣는걸 더 좋아하게 된 세진입니다.
    그래도 방학땐 영어동화책 읽기, 맘에 드는 챕터북의 챕터는 소리내어 읽기

    올해 2학년이 되어도 학원 안 보내고 엄마표로 진행해 보렵니다.

    바쁘신데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우팻님 팬입니다!!ㅋㅋ

  • 1234. 8세 세진맘
    '18.1.16 4:19 PM (122.34.xxx.134)

    선생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진이가 9월달부터 챕터북 들어가면서

    매직트리하우스, 로스코 라일리, 마빈 레드포스트, 잭파일, 호리드헨리, 그 외 영어 동화책 몇권
    책을 읽었습니다.
    제일 재미있게 읽은건 잭파일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A to Z 읽고 있는게 거의 다 읽어 갑니다.
    이런 책을 읽고 난 후 리딩게이트와 AR을 진행하고 있어요.
    A to Z는 다소 어려운지 집중듣기 2번과 어려운 부분은 다시 한번 리딩
    워크지 풀고 리딩게이트와 AR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꼬박 3시간에서 3시간 30분씩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집중듣기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듣기는 정말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수능 영어 듣기를 풀렸는데 4문제 빼고 다 맞았습니다. ^^
    어렴풋이 찍은것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ㅋㅋ
    듣는 걸 너무 싫어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요즘은 읽는 것보다 듣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리딩레벨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ㅜㅜ
    SR지수가 9월달에 매직트리하우스 3.5 찍은 후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12월 3.1
    최근 1월 3.0

    아이가 챕터북 즐겁게 읽고 듣는것으로 만족을 하는데 아이가 너무 속상해 합니다.
    집에서 1시간 동안 내내 울었습니다. ㅠ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한글독서가 부족해서 일까요? 쉬운 영어동화책을 읽어야 하는 걸까요?
    아이에게 수준이 맞지 않은 챕터북을 하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리딩게이트와 AR 퀴즈를 풀면 70점 이상은 나오는 것은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이번엔 방학때 앤드류 로스트를 도전해 보겠다는데
    에휴~
    과학책도 잘 읽지도 않은 아이인데 힘들 것 같다고 했지만 도전해 보겠다고 합니다.
    앤드류 로스트 워드북이 있는데 단어 좀 외우기 시킬까요?
    아이가 속상해 할 상황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제가 도와주고 싶네요.

    현재 방학계획으론
    1.챕터북 집중듣고 읽기 리딩게이트와 AR 퀴즈 풀기
    2.미국교과서 a closer look grade 3을 샀습니다. 소리내어 3번씩 읽고 워크지 풀기
    (쑥쑥* 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아이에게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 같이하게 되면 꾸준히 하게 되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외도 영어동화책 읽기, 한글동화책읽기, 수학동화 읽기, 한자 공부(한자는 정말 꾸준히가 안됩니다.)

    이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2학년이 되어도 학원 안 보내고 엄마표로 진행해 보렵니다.

    바쁘신데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우팻님 팬입니다!!ㅋㅋ

  • 1235. 8세 세진맘님 답변입니다
    '18.1.17 11:21 PM (183.103.xxx.157)

    질문:

    세진이가 9월달부터 챕터북 들어가면서
    매직트리하우스, 로스코 라일리, 마빈 레드포스트, 잭파일, 호리드헨리, 그 외 영어 동화책 몇권
    책을 읽었습니다. 제일 재미있게 읽은건 잭파일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A to Z 읽고 있는게 거의 다 읽어 갑니다.
    이런 책을 읽고 난 후 리딩게이트와 AR을 진행하고 있어요.
    A to Z는 다소 어려운지 집중듣기 2번과 어려운 부분은 다시 한번 리딩
    워크지 풀고 리딩게이트와 AR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꼬박 3시간에서 3시간 30분씩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집중듣기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듣기는 정말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수능 영어 듣기를 풀렸는데 4문제 빼고 다 맞았습니다. ^^
    어렴풋이 찍은것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ㅋㅋ
    듣는 걸 너무 싫어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요즘은 읽는 것보다 듣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진짜 놀라운 상황입니다.
    한국의 8세 아이가 위에서 언급하신 저 책들을 다 읽었다는 말씀이시죠?
    일단 박수를 먼저 보냅니다.사실 저 정도의 책을 아이가 다 읽어 냈다는 말은 영미 문화권의 현지 아이들 2-3학년 리딩레벨입니다.




    질문:

    그런데 신기한건 리딩레벨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ㅜㅜ
    SR지수가 9월달에 매직트리하우스 3.5 찍은 후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12월 3.1
    최근 1월 3.0

    아이가 챕터북 즐겁게 읽고 듣는것으로 만족을 하는데 아이가 너무 속상해 합니다.
    집에서 1시간 동안 내내 울었습니다.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보기엔 당연한 일 인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지금 단어가 정확하게 인지가 안될것 같고 읽는레벨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국이라면 지금 부터 좀 깊이가 있는 과학이나 사회 이런 우리로 봐서는 이머젼 과목들이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은 주로 다 소설류, 추리소설류, 픽션 류가 거의 대부분이라.... 저런 책들은 단어가 추상적이기도 하고 단어를 설사 다 모른다 하더라도 대략적인 문맥이해가 가능한데 매직트리의 경우 역사적인 일들 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인물 이런 주제들이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의 나이에 비해 책 읽는 레벨이 너무 치우치면서 단어가 잘 안따라 주고 또 매직트리는 아이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 (미국독립전쟁 등) 당연히 지수가 떨어지지요.

    아직은 아이가 배경지식이 너무 없는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혹시 미국과학교과서 Science Close look(?) 인가 하는 책이랑 디스커버리 류의 책들을 가지고 단어랑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좀 하셔야 할 것같아요.

    만약 가능하시다면 미국 수학교과서 하나 사셔서 word Problem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면서 연산은 말도 안되게 쉽지만 안에 문제을 읽고 이해하는 건 또 다른 능력입니다.

    좀 이런 이머젼 교육을 함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진행 하신 거로 봐서는 아이의 역량보다는 좀 아이한테 버거웠다 싶은 감도 있습니다.
    좀 내실을 다져야 할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한글독서가 부족해서 일까요? 쉬운 영어동화책을 읽어야 하는 걸까요?
    아이에게 수준이 맞지 않은 챕터북을 하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리딩게이트와 AR 퀴즈를 풀면 70점 이상은 나오는 것은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이번엔 방학때 앤드류 로스트를 도전해 보겠다는데
    에휴~
    과학책도 잘 읽지도 않은 아이인데 힘들 것 같다고 했지만 도전해 보겠다고 합니다.
    앤드류 로스트 워드북이 있는데 단어 좀 외우기 시킬까요?
    아이가 속상해 할 상황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제가 도와주고 싶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앤드류 로스트는 지금 하지 마시고 어느 정도 아이가 과학적인 배경지식을 쌓은 후 읽기를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지금 아이는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스스로 그 영어책을 읽어 내고 있다는 뿌듯함에 더 하고 있는 거 일 수도 있어요. 지금 단어 잡아주시고 (절대로 단어책 이런거로 하지 마세요)

    읽었던 책에서 그 내용속에서 단어들을 정확하게 잡아 주셔야 됩니다.

    세진이는 이 정도 단계라면 일반 학원 수준과는 좀 다를 것 같아요.

    지금 나이와 책 레벨에서 라면 훨씬 수준이 높은데 학원에서 원하는 뭐 Writing 레벨은 안 나올거고 이건 말도 안되는 거예요.
    한글 글쓰기도 잘 안되는 아이들한테 아직 문법도 안된 아이들한테 저런 레벨 테스트를 하는 말도 안되는 학원 시스템 저는 믿지 않습니다. 절대로 저런것에 현혹 되지 마시고 엄마가 하신 대로 하시되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들을 한번 되 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과학교과서 수학 교과서로 보충해 주세요


    현재 방학계획으론
    1.챕터북 집중듣고 읽기 리딩게이트와 AR 퀴즈 풀기
    2.미국교과서 a closer look grade 3을 샀습니다. 소리내어 3번씩 읽고 워크지 풀기
    (쑥쑥* 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아이에게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 같이하게 되면 꾸준히 하게 되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Close look 레벨 3 어렵습니다. 2부터 해 주세요. 레벨2 절대로 안 쉽습니다.



    그외도 영어동화책 읽기, 한글동화책읽기, 수학동화 읽기, 한자 공부(한자는 정말 꾸준히가 안됩니다.)

    이렇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2학년이 되어도 학원 안 보내고 엄마표로 진행해 보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학원 보다 훨씬 더 좋은데요 지금 하고 계신거

    저기에 가능하다면 역사책 국사책 수학연산 철저히 이렇게 추가 부탁드려요.


    그리고 로우펫님 저도 팬입니다!! ㅋㅋ

  • 1236. 로우팻
    '18.1.18 12:06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어머 ㅜㅜ 두 분께서 갑자기 왜 저를 소환하시고...
    부끄럽게 왜 이러시나요 ㅋㅋ

  • 1237. 로우팻
    '18.1.18 12:17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어머 ㅜㅜ 두 분께서 갑자기 왜 저를 소환하시고...
    부끄럽게 왜 이러시나요 ㅋㅋ

  • 1238. 로우팻
    '18.1.18 1:57 AM (1.230.xxx.6)

    어머 ㅜㅜ 두 분께서 갑자기 왜 저를 소환하시고...
    부끄럽게 왜 이러세요 ㅋㅋ

  • 1239. 로우팻
    '18.1.18 2:0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이번 주에 저 아이와 예술의 전당으로 반 고흐와 마티스 전 보러가요.
    아이가 한우리 책 수업에서 카티스 책 읽었거든요.

    자코메티전은 좀 심오해서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일단 반 고흐와 마티스 전 보러 갑니다. 반 고흐 위인전도 미리 보고 갑니다^^
    (고흐가 귀를 잘랐다고 해서 아이가 깜짝 놀랐어요.)

  • 1240. 로우팻
    '18.1.18 2:11 AM (1.230.xxx.6)

    선생님^^ 이번 주에 저 아이와 예술의 전당으로 반 고흐와 마티스 전시회 보러가요.
    아이가 한우리 책 수업에서 마티스 책 읽었거든요.

    자코메티전은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우선 반 고흐와 마티스 보려고요.
    이번 전시회는 디지탈 영상 기기가 접목이 되어 벽에 걸려 있는 작품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일종의 체험 미술 같은 전시회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마티스가 애지중지한 고양이까지 등장한다니 고양이 너무 좋아하는데 비염으로
    키우지못하는 준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일단 반 고흐와 마티스 전 보러 갑니다.
    반 고흐 위인전도 미리 보고 갑니다^^
    (고흐가 귀를 잘랐다고 해서 아이가 깜짝 놀랐어요.)

  • 1241. 8세 세진맘
    '18.1.18 5:03 PM (122.34.xxx.134)

    선생님 소중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몇번이고 읽고 읽었습니다.

    워낙 자존심이 강한 아이라 미국 2학년 수학과 과학 공부한다고 하니 싫어하네요.ㅡ.ㅡ

    아이의 내실을 다지는 건 제 몫이니 ㅜㅜ

    칭찬 많이 해주고 화 안내고 열심히 진행해 보겠습니다. ^^

    아이가 책읽는 거 볼때마다 늘 불안했는데 선생님께서 이렇게 조언해 주시니 제 머릿속이 정리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 황사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1242. 로우펫님.... 대박이요
    '18.1.18 10:46 PM (183.103.xxx.157)

    아이고야 여기선 정말 우째 제 말이 법이 되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고흐와 마티스 전시회라..... 강렬하네요. 거기다 체험 처럼 그냥 2D 가 아니라 3D 정도는 되는 전시라 준이에게는 정말 특별하겠네요.

    너무 잘 하셨어요.

    앞으로의 이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인간을 이해하는 능력
    예술을 바라보는 눈과 그것을 내 나름으로 해석하는 마음의 눈
    그 예술과 기계를 접목 시킬 수 있는 창의력
    인간의 사고를 높은 단계까지 이해 할 수 있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내 나름의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아이로 키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이 세상에서는 기계의 노예로 일만 하는 인간으로 밖에는 살 수가 없을 겁니다.

    달달달 외우고 문제 풀고 연습장이 찢어져라 공부만 하는 아이보다는
    어느정도 이런 공부들을 성실히 수행하고 또 미술과 음악을 이해하고 고전서들을 읽고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아이여야만 합니다.

    정말 잘 하셨어요.

    콜라와 팝콘 큰 통사서 행복한 영화관 데이트도 많이하세요.
    만화도 아이들에게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게임만 3학년까지 정도만 통제 하실 수 있으시면 아마도 힘들지 않은 사춘기를 보내게 될 겁니다.

    행복한 기억이 많고 스스로를 높은 사고의 단계에 놓을 수 있는 아이들은 사춘기도 그렇게 심하게 하지 않더라구요.
    사람들과 교감이 가능한 아이로 키우시면 됩니다.

    준이랑 준이 엄마랑 고흐와 마티스 전시회에 가고 싶네요. 마음만 같이 갑니다.

    도록도 하나 사 와서 날짜 적어 두시고 준이 보고 가끔 보게 하십시오.

  • 1243. 로우팻
    '18.1.19 12:28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오늘 저녁에 아이가 저에게 혼이 좀 났어요.
    이유는 저녁 먹을 때 고기와 계란말이를 아이가 다 먹고 제 것까지 다 달라서해서
    제 것을 많이 양보했더니 제가 반찬이 부족해서 밥을 별로 못먹었어요.

    후식으로 아이스 홍시를 꺼냈는데 집에 아이스홍시가 딱 5개 있어서
    우리 식구가 4명이라서 남은 1개를 제가 더 먹으려 했더니 (밥을 많이 못먹어 제가 배가 고팠어요.)
    준이가 절대 안된다고 뺏어서 냉동실에 넣어버리는 거예요.
    먹는 거에는 양보가 없죠.

    준이가 식탐이 너무 많아서 평소에도 혼자만 먹으려 한다던가
    절대 나눠먹으려 하지 않는다던가 해서 혼날 때가 있습니다.

    외동아이이고 저희 부부가 늦게 아이를 낳고 제 다리가 불편해 할머니께서 많이 키워주시다보니
    상황이 좀 오냐오냐 키워지기도 했지요.
    아이가 너무 가족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버룻이 없어지는 것 같아 조금씩 알려주고 있습니다.

    ㅎㅎ 이런 아이도 자라서 인문학적인 소양이 높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제 남편은 데이트할 때 둘이 같이 먹으려고 음식을 시켜놓고 제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음식이 나왔는데 맛있는 부분은 혼자 다 먹고 밥만 남겨둔 사람인데요, 유전일까요. ㅜㅜ
    저도 착했는지 맹했는지 그래도 결혼 했지만 요즘 그런 행동을 받아 줄 아가씨는 없겠지요?
    학교에 이미 여자아이들이 많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아도 결혼하기 힘든 세대일 것 같은데요. 흠냥....)

  • 1244. 로우팻
    '18.1.19 12:30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오늘 저녁에 아이가 저에게 혼이 좀 났어요.
    이유는 저녁 먹을 때 고기와 계란말이를 아이가 다 먹고 제 것까지 다 달라서해서
    제 것을 많이 양보했더니 제가 반찬이 부족해서 밥을 별로 못먹었어요.

    후식으로 아이스 홍시를 꺼냈는데 집에 아이스홍시가 딱 5개 있어서
    우리 식구가 4명이라서 남은 1개를 제가 더 먹으려 했더니 (밥을 많이 못먹어 제가 배가 고팠어요.)
    준이가 절대 안된다고 뺏어서 냉동실에 넣어버리는 거예요.
    자기가 내일 먹어야하니까 엄마에게 줄 수 없다는 거지요.

    먹는 거에는 양보가 없죠.
    외동이라 못먹이는 것도 아니고 풍족히 사주어도 그래요.

    준이가 식탐이 너무 많아서 평소에도 혼자만 먹으려 한다던가
    절대 나눠먹으려 하지 않는다던가 해서 혼날 때가 있습니다.

    외동아이이고 저희 부부가 늦게 아이를 낳고 제 다리가 불편해 할머니께서 많이 키워주시다보니
    상황이 좀 오냐오냐 키워지기도 했지요.
    아이가 너무 가족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버룻이 없어지는 것 같아 조금씩 알려주고 있습니다.

    ㅎㅎ 이런 아이도 자라서 인문학적인 소양이 높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제 남편은 데이트할 때 둘이 같이 먹으려고 음식을 시켜놓고 제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음식이 나왔는데 맛있는 부분은 혼자 다 먹고 밥만 남겨둔 사람인데요, 유전일까요. ㅜㅜ

    저도 착했는지 맹했는지 그래도 결혼 했지만 요즘 그런 행동을 받아 줄 아가씨는 없겠지요?
    학교에 이미 여자아이들이 많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아도 결혼하기 힘든 세대일 것 같은데요. 흠냥....)

  • 1245. 로우팻
    '18.1.19 12:35 AM (1.230.xxx.6)

    선생님 ^^

    오늘 저녁에 아이가 저에게 혼이 좀 났어요.
    이유는 오늘 일이 바빠서 도시락을 시켜 먹게 되었는데
    고기와 계란말이를 아이가 다 먹고 제 것까지 다 달라서해서
    제 것을 많이 양보했더니 제가 반찬이 부족해서 밥을 별로 못먹었어요.

    후식으로 아이스 홍시를 꺼냈는데 집에 아이스홍시가 딱 5개 있어서
    우리 식구가 4명이라서 남은 1개를 제가 더 먹으려 했더니 (밥을 많이 못먹어 제가 배가 고팠어요.)
    준이가 절대 안된다고 뺏어서 냉동실에 넣어버리는 거예요.
    자기가 내일 먹어야하니까 엄마에게 줄 수 없다는 거지요.

    먹는 거에는 양보가 없죠.
    외동이라 평소 정말 잘먹이고 다 풍족히 사주어도 그래요.

    준이가 식탐이 너무 많아서 평소에도 혼자만 먹으려 한다던가
    절대 나눠먹으려 하지 않는다던가 해서 혼날 때가 있습니다.

    ㅎㅎ 이런 아이도 자라서 인문학적인 소양이 높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외동아이이고 저희 부부가 늦게 아이를 낳고 제 다리가 불편해 할머니께서 많이 키워주시다보니
    상황이 좀 오냐오냐 키워지기도 했지요.
    아이가 너무 가족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버룻이 없어지는 것 같아 조금씩 알려주고 있습니다.

    (흠....제 남편은 결혼 전 데이트할 때 둘이 같이 먹으려고 음식을 시켜놓고 제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음식이 나왔는데 맛있는 부분은 혼자 다 먹고 밥만 남겨둔 사람인데요, 유전일까요. ㅜㅜ

    저도 착했는지 맹했는지 그래도 결혼 했지만 요즘 그런 행동을 받아 줄 아가씨는 없겠지요?
    학교에 이미 여자아이들이 많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아도 결혼하기 힘든 세대일 것 같아요. 흠냥....)

  • 1246. 영어
    '18.1.22 3:06 AM (211.179.xxx.35)

    안녕하세요... 올해 아홉살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이런 재능 기부를 하고 계시는 줄 몰랐어요. 영어를 6세 말 ebs 파닉스 인터넷 강의를 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무지한 저는 하루에 20분씩 듣는 파닉스 강의 백개를 다 들으면 영어책을 더듬더듬이라도 읽을 줄 알았어요. 그러나 파닉스 시작한지 2년이된 지금도 아이는 책을 혼자서 잘 못읽어요. did here this that there which when 이런 단어조차 잘 몰라요. 그냥 무턱대고 꾸준히 책만 읽어주면 어느 순간 눈과 귀가 트이게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난이도 상관없이 아무 책이나 그냥 들이댄 결과인 것 같아요. *a*e 가 *에이* 라고 소리나는 법칙을 배웠어도 책에서 dive를 읽어봐 하면 디베? 하며 더듬더듬하는 수준입니다...

    아홉살이 되는 아이에게 아기책을 보여줄 수도 없고... 어떻게 새롭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디즈니 ost를 외우게 시켜볼까, 문법을 공부를 시켜야하나, 단어를 하루에 몇 개씩 정해놓고 달달 외우게 시켜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은 super phonics 라는 책으로 파닉스를 다시 공부하고 있고... 하루에 짧은 이야기 한 개를 같이 읽어나가고 있어요. 아이에게 한 문장씩 먼저 읽어보라고 시키고, 제가 읽어준 후 다시 따라읽게 하고, 해석해보라 하고, 당연히 잘 못하므로 제가 해석해주고... 이렇게 진행하다보니 짧은 이야기 한 개도 시간이 무척 많이 걸려요. 이렇게 꼼꼼하게 읽어나가도 다음날이 되면 읽었던 단어를 다 잊어버립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 힘이 좀 빠지네요.

    고견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1247. 7세엄마
    '18.1.22 2:34 PM (183.97.xxx.150)

    안녕하세요 선생님
    올해 7살 되었고, 내년에 초등을 가는 아이 엄마에요
    저는 아직 글도 안가르쳤고 집에 물려받은 영어책이나 한글책이
    참 많아요 아이도 이제 슬슬 혼자 글자를 깨우치고 있는 중이고
    한글은 급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영어가 덜컥 겁이 났습니다
    아이는 머리는 좋은편이라 좀 믿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주변에서는 내년 초등들어가니 그냥 학원을 보내라 하는데 가만보니
    학원가면 소리노출이 없는 아이들이 파닉스하고 단어 외우고 할텐데
    과연 스트레스 안받고 할수 잇을지 의문도 되면서 머리가 아파왔어요
    제가 영어에 좀더 확고한 개념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 초등학교 가기전 1년은 남아 있는 상태인데 소리노출이 거의 없는 저희 아이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요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영어동화. 노래를 많이 들어야 하는데 아이의 인지는 유아수준이 아니니 .. 어떤 부분을 채워나가면 될런지.. 학원을 찾아야 하는지.. 조언 너무너무 절실합니다
    고견 주시면 너무 감사드릴께요 ..

  • 1248. 9살 남자 아이 어머님보세요
    '18.1.22 8:52 PM (183.103.xxx.157)

    질문:

    안녕하세요... 올해 아홉살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이런 재능 기부를 하고 계시는 줄 몰랐어요. 영어를 6세 말 ebs 파닉스 인터넷 강의를 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무지한 저는 하루에 20분씩 듣는 파닉스 강의 백개를 다 들으면 영어책을 더듬더듬이라도 읽을 줄 알았어요. 그러나 파닉스 시작한지 2년이된 지금도 아이는 책을 혼자서 잘 못읽어요. did here this that there which when 이런 단어조차 잘 몰라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문제점이 보이네요.

    강의를 듣는 다고 다 알아지는게 아니고 아이들은 직접 써보고 읽어보고 연습하고 아까 위에서 언급하신 단어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Sight word 라고 이런 빈출단어들은 계속해서 눈으로 읽고 머리로 외우게 해야 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원래 파닉스 할때 주교재 한권 그 교재에 맞는 리더 (예를 들어 JFR 이나 런투리드) 이런 책들 꼭 꼭 해야 하는게 High Frequency word 라는 책이 있어요.

    이 책이 이렇게 빈출 되는 단어들을 계속해서 연습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실질적으로 어머니 아이는 듣기만 들었지 전혀 계속해서 반복하는 연습이 전혀 안된거예요.










    질문:

    그냥 무턱대고 꾸준히 책만 읽어주면 어느 순간 눈과 귀가 트이게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난이도 상관없이 아무 책이나 그냥 들이댄 결과인 것 같아요. *a*e 가 *에이* 라고 소리나는 법칙을 배웠어도 책에서 dive를 읽어봐 하면 디베? 하며 더듬더듬하는 수준입니다...

    아홉살이 되는 아이에게 아기책을 보여줄 수도 없고... 어떻게 새롭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디즈니 ost를 외우게 시켜볼까, 문법을 공부를 시켜야하나, 단어를 하루에 몇 개씩 정해놓고 달달 외우게 시켜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잠수네 영향이 큰데요 절대로 절대고 그냥 책만 무턱대고 읽어 나가기만 하다가 제가 아는 어떤 여자 아이는 4학년인데 읽을 수 있는 단어는 읽고 못읽는 단어는 전혀 비슷하게라도 읽어야 되는 데 아주 엉뚱하게 읽고
    이미 엄마는 아이가 잘 읽는다 생각하고 챕터북을 읽히 셨는데 문제는 전혀 하나도 이해가 안되는 아이가 그냥 책만 읽었다는....

    그러니까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이거인 겁니다.
    이 아이는 못 읽는 다는 거에 대해 인정 못하고 파닉스를 다시 하는 것에는 아예 거부를 하고 지금 아마 6학년 쯤 되었을텐데 학원에도 못가고 너무 이상한 상황이 된 아이도 있어요.

    책을 읽을 줄 알면 그거에 비례해서 그 뜻도 알 수 있게 끔 해 줘야 하고 모든것이 단계 단계 맞추어 가야 되는 건데 어느 정도 전문가의 도움을 좀 받고 함께 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책이 단계 단계 같이 맞물려서 가야 하는 거 거든요.

    여기서 문법은 불에 기름을 붇는 격이구요(절대 절대 하면 안된다는)
    디즈니 OST 외우기 이런게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High Frequency word 라는 책 4권을 사셔서 이걸로 읽는 연습 시켜 주시고 지금 하고 있는 파닉스 책 모음 과 복모음 복자음 그리고 음절 끊어 읽기 연습을 꼭 시켜 주세요.
    너무 하기 힘드시면 학원이나 파닉스 전문으로 하는 곳 혹은 센터 이런곳에 가서 좀 도움을 받고 엄마표로 시켜 보세요.







    지금은 super phonics 라는 책으로 파닉스를 다시 공부하고 있고... 하루에 짧은 이야기 한 개를 같이 읽어나가고 있어요. 아이에게 한 문장씩 먼저 읽어보라고 시키고, 제가 읽어준 후 다시 따라읽게 하고, 해석해보라 하고, 당연히 잘 못하므로 제가 해석해주고... 이렇게 진행하다보니 짧은 이야기 한 개도 시간이 무척 많이 걸려요. 이렇게 꼼꼼하게 읽어나가도 다음날이 되면 읽었던 단어를 다 잊어버립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 힘이 좀 빠지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파닉스를 저렇게 하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데 저로서도 조금은 이해가 안되네요.
    만약 아이를 볼수 있다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텐데 좀 안타깝습니다.

    어머니가 다 하려고 하지 마시고 근처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 보시고 어떤 말들을 하는지 여기 다시 글을 올려 주세요.
    제가 보고 또 답글 드릴께요. 지금 너무 중요한 순간이라서 꼭 도와 드리고 싶어요.
    여기서 잘 못하면 아이가 영어가 너무 힘들어 질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큰 대형 어학원 말고 좀 작아도 소문 좋은 곳으로 가서 두군데나 세군데 꼭 가보시고 아이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1249. 7세엄마님
    '18.1.22 8:53 PM (183.103.xxx.157)

    내일 답변 드릴께요. 지금 시간이 좀 촉박해서 내일 답글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1250. 7세 엄마님 답변입니다
    '18.1.24 1:51 PM (118.223.xxx.120)

    질문:
    올해 7살 되었고, 내년에 초등을 가는 아이 엄마에요
    저는 아직 글도 안가르쳤고 집에 물려받은 영어책이나 한글책이
    참 많아요 아이도 이제 슬슬 혼자 글자를 깨우치고 있는 중이고
    한글은 급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영어가 덜컥 겁이 났습니다
    아이는 머리는 좋은편이라 좀 믿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주변에서는 내년 초등들어가니 그냥 학원을 보내라 하는데 가만보니
    학원가면 소리노출이 없는 아이들이 파닉스하고 단어 외우고 할텐데
    과연 스트레스 안받고 할수 잇을지 의문도 되면서 머리가 아파왔어요
    제가 영어에 좀더 확고한 개념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 초등학교 가기전 1년은 남아 있는 상태인데 소리노출이 거의 없는 저희 아이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말 그대로 소리 노출이 없이 바로 학원에서 파닉스 속성으로 (3개월 완성, 6개월 완성- 이건 말이 안됩니다)
    해 버리고 단어 외우고 하는 아이들은 당연히 영어를 좋아하지도 잘 하지도 못합니다.

    이런 학원 말고 노부영 동화나 문진 동화를 가지고 동화 수업도 하고 파닉스도 리더를 함께 하면서 즐겁고 재미 있게 하는 곳을 한 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큰 대형 어학원은 책만 많고(가짓수) 별로 실속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벨이 너무 안 맞게 책들이 짜져 있는 경우도 많아서 도대체 이게 뭔가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소리 노출 먼저 하시고 파닉스는 그 다음 단계 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 묶어서는 바느질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이런 곳이 없으시면 일단 엄마가 1년은 아주 많이 소리에 노출 시켜서 학원에 보내셔야 합니다.
    영어동화로 먼저 시작해 보세요. 너무 쉬운거 안하셔도 됩니다. 샘플 음원 들려줘 보시고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시작 하셔도 되요.
    이미 나이가 7세라서 남들이 다하는 처음 시작 유아용 동화 안하셔도 됩니다.





    질문: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영어동화. 노래를 많이 들어야 하는데 아이의 인지는 유아수준이 아니니 .. 어떤 부분을 채워나가면 될런지.. 학원을 찾아야 하는지.. 조언 너무너무 절실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이미 위에도 약간 답을 드렸지만 영어동화가 길던 짧던 그건 이 나이 아이한테는 문제가 안됩니다.
    이러나 저러나 몰라요. (영어니까요)

    그러니까 유아용 동화로만 안 하셔도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잉크앤 패더 나 제이와이북스 사이트에 가셔서 샘플 음원 들어보기 들어 보시고 아이가 좋다는 것으로 하시고 유투브 등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유투브를 너무 비중을 둬 버리시면 아이가 책은 시시해 합니다.

    유투브나 동영상은 하루에 몇십분으로 제한 하셔야 되요 처음 시작은.
    노출 몇달 시켜 보시고 서서히 파닉스 책 찾으셔서 기본 파닉스랑 음가 익히기는 엄마가 해 주셔도 됩니다.

    여기 글 올린거 찬찬히 찾아 보시고 어머님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개발 해 보시기 바랍니다

  • 1251. 자갈
    '18.1.25 12:25 PM (118.221.xxx.21)

    안녕하세요? 영어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 6세된 여아 상담드립니다.

    영어노출은 5세부터 가끔 유투브로 비지비버, 리틀팍스 동화 본 정도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아이리쉬 여선생님이 주 1회 와서 친구2과 같이 게임식으로 알파벳, 파닉스 하고 있어요..
    공부보다는 외국인봐도 무서워하지 마라 이 정도 인지시키려고요..

    숫자, 색깔, 동물 정도 말하는 정도예요.. 언어감각이나 집중력이 중간정도인 보통 아이입니다^^

    여러 상담글을 읽으면서 제가 아이랑 같이 뭘 해줘야 할 지 파악하려고 했는데 완전 생초보라 어렵네요..
    8A-5P 근무하는 워킹맘인데 오후시간에 제가 같이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요?
    먼저 노부영 베스트 15 시작하면 될런지요?

  • 1252. 자갈님 답변입니다
    '18.1.29 2:19 AM (183.103.xxx.157)

    좀 늦었지요? 죄송합니다.

    그럼 5세 때 가을 부터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선생님이 수업 하신거네요.
    횟수로 따지자면 20회가 안 될 것같은데... 정말 양은 얼마 안될것 같습니다. 지금 설명하신 상황으로는요.

    일단은 이 상황에서 원어민 선생님이 가르치는 파닉스는 아무 의미가 없구요 한국어가 어느 정도 읽기가 되어야 파닉스 원리를 알 수 있는 거 거든요.
    일단은 동화로 듣기와 엄마 목소리로 읽어 주기를 좀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동화책을 30권 정도 준비하셔서 하루에 한 권씩 돌려서 두달 정도 진행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cd 듣기!!!! 이게 관건 입니다.

    들어야 됩니다. 노래든 동화든 소리에 익숙이 되어야 되요.
    영어든 어떤 언어든 먼저 듣는게 그 제일 첫번째 스탭입니다.

    일단 동화책 읽기 시작해 보시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일주일 정도 지켜 보시고 글을 다시 한번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 1253. 자갈
    '18.1.29 12:35 PM (118.221.xxx.21)

    네~ 선생님 그렇게 해보고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해요~~^^

  • 1254. 고양이날다
    '18.2.2 6:27 AM (211.202.xxx.107)

    안녕하세요 선생님,
    먼저 이렇게 오랜기간에 걸쳐 꾸준히 상담해주시고 계신 부분에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저는 두번정도 글을 올렸었고,
    그때 이중언어에 대한 혹여나 우려글에 추사랑 이야기도 해주시고.
    기타 다른 어머님들의 글도 계속 읽어오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5세가 되었고, 처음 노부영베이비, 베스트,노부영30으로 영어동화책을 시작했구요
    지금은 다른 유아영어컨텐츠(여기도 노래가 들어가있어요, 책에 스토리가 좋고, 영상도 함께 봐요) 를 보고 있어요.

    이렇게 진행을 꾸준히 해오면서 4세 겨울에 (두달전) 아빠랑 밥먹고 놀고 저는 부엌에 있는데 아이가 완벽한 문장으로 아빠에게 " 이거 내거니까 아빠는 만지지마! " 로 말을 했어요.
    저는 그때 귀가 번쩍 뜨여 거실로 달려와 방금 뭐라고 했니? 하고 물으니 실실 웃더라구요.
    그리고 약 3주전에는 주말아침에 같이 눈을 떴는데 제가 영어로 질문을 했어요 ( 한국말로 쓸께요 선생님)

    엄마: 굿모닝,
    딸: 굿모닝
    엄마: 우리 ㅇㅇ이 잘 잤어?
    딸: 응. 근데 좀 피곤해
    엄마: 아 그렇구나, (딸이 고개를 돌려 아빠를 보길래)
    엄마: 아빠는 지금 뭐해?
    딸; 아빠는 자고 있네
    엄마: 그럼 안아주고 뽀뽀 해주면 일어날거야
    딸: 싫어

    이렇게 저와 세마디 이상을 영어로 주고 받았는데, 마치 예전부터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서로 한국어 하듯이 주고받았던 대화라 제가 속으로 티는 안냈지만 너무 놀랐었어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한국어도 그렇게 또래에 비해 빠른편은 아니었구요, 또 어떤 무언가를 배우면 적극적이고 활달한 아이는 바로바로 습득하고 따라 한다던지 하는데 저희 아이는 그걸 계속 지켜보고 있다가 집에 와서 따라 해본다던가, 그런 성향이 좀 있어요
    3살때에는 퍼즐에 푹 빠져서 5세용 퍼즐을 거의 퍼즐이 너덜너덜 할 정도로 , 지겨울법도 한데 진득하게 앉아서 하더라구요
    키즈카페를 가면 보통 아이들이 이것저것 많이 탐색하고 여러가지를 만져도 보고 놀이하는데 저희 아이는 하나에 빠지면 오래동안 그것만 가지고 놀고 하는 성향이에요.

    유치원부터 원에 보낼계획이었는데 4세 넘어가면서 또래를 찾는것 같고. 슬슬 문화센터활동도 눈에 띄게 지겨워 하고 해서 4세 중반에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고 저도 아이 적응시킨후 몇달전에 복직을 한 상태이구요 선생님.

    보통 하원할때 기존적으로 제가 영어로 "오늘 뭐 했어? 오늘 뭐 먹었지? 라고 물으면 그 질문의 늬앙스를 알고 거기에 맞게 한국어로 대답을 해주고 있어요. 간간이 짧게는 " i eat ooo, 이렇게 답을 주구요

    기본적으로 " 몇살이니? 날씨오늘어때? 무슨색깔이 제일 좋아? 엄마아빠 이름이 뭐야? 너지금뭐해? 너 이거 할수 있어? 우리뛸래? 우리나가자, 들어가자,
    이건 무슨 모양이야? 이거뭐야?(알고있을만한단어를가리켜물으면,it's ooo 이렇게 대답)
    너 이거 좋아해? (yes, i like 로 대답) 아닐땐 no라고 대답.
    등등 기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부분은 대부분 다 짧게 영어로 답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보통 어떤날은 제가 영어로 물어보고 하면 "엄마 영어하지마~ "엄마 영어선생님 아니잖아~ ^^ 그러다가
    또 어떤날은 엄마 영어로 말해~ 하면 또 한국말 하다가 바로 영어로 질문하고 그러고 있어요
    엄마 하품하는건 영어로 뭐야~ (이런건 책에 안나왔는지 ;;) 물어보고
    궁금한건 바로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물어보고 해요.

    제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아이케어하고 밥 먹고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는 영어책 가져와서 같이 노래하고 또 글밥 조금 있는건(한페이지에 대략 5~6줄 정도) 같이 읽고 하구요
    일하면서부터는 노출양이 줄긴 했지만 지금껏 꾸준히 해오고 있고,
    외출할때 차안에서는 무조건 영어노래를 듣고 있어요.

    제가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자하는건 지금 제 아이가 조금씩 머리에 영어구조가 들어와 있는것 같고 슬슬 발화를 시작하려는것 같아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과정에서 혹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선생님께서 이맘때 선생님의 자녀를 어떻게 진행하셨는지 등의 노하우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지금 새벽6시가 넘어가네요.선생님,
    어쩌다 5시에 잠이 깨서, 잠을 청했는데 잠이 오지 않아 또 머릿속에 맴도는게 오로지 아이생각 뿐이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 제 삶의 모든것이 아이로 바뀌었어요
    저의 사회경력은 아이가 태어난이후 가차없이 놓았고 ,후회는 없어요
    다시 비슷한 일을 찾아 일을 시작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지금 저희 부부가 할수 있는 일은 우리곁에 와준 이 아이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보듬고, 또 내가 먼저 겪어보고 힘들게 걸어왔던길을 아이에게는 주고 싶지 않고 , 영어든 공부든, 학습으로 다가가지 않고 어렸을때부터 좋은습관을 키우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 스스로 찾아 진득히 할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일, 그게 최선인것 같아 조금씩 저도
    깨우치고 반성하고 ..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선생님.
    지금도 자고 있는 아이 얼굴을 보니,, 저는 왜이리 짠한지 모르겠어요. ;;
    겉으로 보기엔 강해보이는 인상인데 제가 좀 눈물도 많고 .. 그렇답니다^^
    이 새벽에 일면식도 없는 선생님께 이렇게 긴 글을.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제가, 또 여기에 글을 올리는 모든 어머님들의 귀하디 귀한 우리아이들이 모두 좋은 길로, 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해요.
    선생님도 늘 건강하시고, 참으로 훌룡한 일을 해내고 계심에 감사인사
    드려요. 고맙습니다.

  • 1255. 고양이 날다 님 답변입니다
    '18.2.5 10:36 PM (183.103.xxx.157)

    질문:

    저희 아이는 올해 5세가 되었고, 처음 노부영베이비, 베스트,노부영30으로 영어동화책을 시작했구요
    지금은 다른 유아영어컨텐츠(여기도 노래가 들어가있어요, 책에 스토리가 좋고, 영상도 함께 봐요) 를 보고 있어요.
    이렇게 진행을 꾸준히 해오면서 4세 겨울에 (두달전) 아빠랑 밥먹고 놀고 저는 부엌에 있는데 아이가 완벽한 문장으로 아빠에게 " 이거 내거니까 아빠는 만지지마! " 로 말을 했어요.
    저는 그때 귀가 번쩍 뜨여 거실로 달려와 방금 뭐라고 했니? 하고 물으니 실실 웃더라구요.
    그리고 약 3주전에는 주말아침에 같이 눈을 떴는데 제가 영어로 질문을 했어요 ( 한국말로 쓸께요 선생님)

    엄마: 굿모닝,
    딸: 굿모닝
    엄마: 우리 ㅇㅇ이 잘 잤어?
    딸: 응. 근데 좀 피곤해
    엄마: 아 그렇구나, (딸이 고개를 돌려 아빠를 보길래)
    엄마: 아빠는 지금 뭐해?
    딸; 아빠는 자고 있네
    엄마: 그럼 안아주고 뽀뽀 해주면 일어날거야
    딸: 싫어

    이렇게 저와 세마디 이상을 영어로 주고 받았는데, 마치 예전부터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서로 한국어 하듯이 주고받았던 대화라 제가 속으로 티는 안냈지만 너무 놀랐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시기와 적절한 부모님의 지도(관심과 사랑)가 만들어 낸 성과 라고 보여집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아웃풋을 많이 원하시죠?
    이건 시간이 걸려야 되고 많이 많이 들어야 되요 그 해당언어를요.

    그런데 아이들이 그 해당 언어를 그렇게 접하고 들 을 수 있는건 그 나이 또래에 맞는 동화 나 동요 그리고 동영상 정도 일겁니다.
    아마도 아주 시기 적절하게 잘 그리고 엄마나 아빠가 영어로 아이랑 많이 소통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한테 Picture walking 이라고 하는 동화 기법이 있는데 동화 속에 있는 그림을 아이들의 상상력이나 눈 높이 맞춰서 영어로나 혹은 모국어로 설명을 잘 해 주는 건데 이런 경우 아이들이 아웃풋이 쏟아지는 경우 들이 있습니다.







    질문: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한국어도 그렇게 또래에 비해 빠른편은 아니었구요, 또 어떤 무언가를 배우면 적극적이고 활달한 아이는 바로바로 습득하고 따라 한다던지 하는데 저희 아이는 그걸 계속 지켜보고 있다가 집에 와서 따라 해본다던가, 그런 성향이 좀 있어요
    3살때에는 퍼즐에 푹 빠져서 5세용 퍼즐을 거의 퍼즐이 너덜너덜 할 정도로 , 지겨울법도 한데 진득하게 앉아서 하더라구요
    키즈카페를 가면 보통 아이들이 이것저것 많이 탐색하고 여러가지를 만져도 보고 놀이하는데 저희 아이는 하나에 빠지면 오래동안 그것만 가지고 놀고 하는 성향이에요.
    유치원부터 원에 보낼계획이었는데 4세 넘어가면서 또래를 찾는것 같고. 슬슬 문화센터활동도 눈에 띄게 지겨워 하고 해서 4세 중반에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고 저도 아이 적응시킨후 몇달전에 복직을 한 상태이구요 선생님.보통 하원할때 기존적으로 제가 영어로 "오늘 뭐 했어? 오늘 뭐 먹었지? 라고 물으면 그 질문의 늬앙스를 알고 거기에 맞게 한국어로 대답을 해주고 있어요. 간간이 짧게는 " i eat ooo, 이렇게 답을 주구요

    기본적으로 " 몇살이니? 날씨오늘어때? 무슨색깔이 제일 좋아? 엄마아빠 이름이 뭐야? 너지금뭐해? 너 이거 할수 있어? 우리뛸래? 우리나가자, 들어가자,
    이건 무슨 모양이야? 이거뭐야?(알고있을만한단어를가리켜물으면,it's ooo 이렇게 대답)
    너 이거 좋아해? (yes, i like 로 대답) 아닐땐 no라고 대답.
    등등 기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부분은 대부분 다 짧게 영어로 답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보통 어떤날은 제가 영어로 물어보고 하면 "엄마 영어하지마~ "엄마 영어선생님 아니잖아~ ^^ 그러다가
    또 어떤날은 엄마 영어로 말해~ 하면 또 한국말 하다가 바로 영어로 질문하고 그러고 있어요
    엄마 하품하는건 영어로 뭐야~ (이런건 책에 안나왔는지 ;;) 물어보고
    궁금한건 바로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물어보고 해요.
    제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아이케어하고 밥 먹고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는 영어책 가져와서 같이 노래하고 또 글밥 조금 있는건(한페이지에 대략 5~6줄 정도) 같이 읽고 하구요
    일하면서부터는 노출양이 줄긴 했지만 지금껏 꾸준히 해오고 있고,
    외출할때 차안에서는 무조건 영어노래를 듣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의 머리속에 영어 회로도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주 적절히 잘 하고 계시고 차 안에서 듣는 영어노래 정말 그뤠잇!!!! 수퍼 울트라 그뤠잇!!! 입니다.

    아이가 뭔가 다르게 들리는 말이 영어라는 걸 이미 알고
    또 엄마가 그 다르게 들리는 말로 뭘 물어 보는 걸 자기 스스로 들었던 어떤 식을 유추해서 자기 만의 공식을 만들어서 말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겁니다.
    이 때 원어민과 자기가 알고 있는 동화로 이야기 하고 소통하게 하면 엄청난 발전이 보여 집니다.

    그냥 엄마들 잘 하시는 원어민 쌤 과외 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그냥 원어민 쌤이랑 회화나 좀 더 하게 놀면서.... 이건 그냥 돈 버리는 거구요

    아이가 아는 동화책을 가지고 그 안에서 그림으로 서로 소통하고 설명하고 이런 단계가 꼭 필요 한겁니다.
    한국인 선생님 잘 하시는 분이나 원어민선생님들 동화로 수업 할 수 있는 분이 없을까 싶습니다.






    질문:

    제가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자하는건 지금 제 아이가 조금씩 머리에 영어구조가 들어와 있는것 같고 슬슬 발화를 시작하려는것 같아 제가지금 하고 있는 과정에서 혹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선생님께서 이맘때 선생님의 자녀를 어떻게 진행하셨는지 등의 노하우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맞습니다.
    저도 답글을 달다 보니 엄마가 말씀하시는 그 부분들과 정확히 일치 하고 있는데요
    답은 바로 윗글에서 말씀드린 방법이 가능하신 지 그걸 말하고 싶습니다.

    동화책을 더 많이 아이가 접하게 두시고 엄마가 하시던 아빠가 하시던 더 많이 영어로 책을 읽어 주시고 만약 가능하다면 영어로 이야기 해 주시고 영어동화 수업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영어책과 책도 많이 사주시고 아이랑 자연을 많이 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워 주시면 훨씬 더 큰 아이로 자라 랄 겁니다.

    차가운 겨울 바다도 보여 주시고 봄이 된다면 푸룻푸릇한 새싹도 많이 보여 주시고 여름에는 꼭 바다에 몸 도 좀 담구게 해 주시고 모래도 밟게 해 주세요.
    워터 파크 보다는 불편하시겠지만 여름의 바다는 참 매력적이고 아이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보다는 국내 조용한 곳에서 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시라고 조언을 해 드립니다.











    질문:

    지금 새벽6시가 넘어가네요.선생님,
    어쩌다 5시에 잠이 깨서, 잠을 청했는데 잠이 오지 않아 또 머릿속에 맴도는게 오로지 아이생각 뿐이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 제 삶의 모든것이 아이로 바뀌었어요
    저의 사회경력은 아이가 태어난이후 가차없이 놓았고 ,후회는 없어요
    다시 비슷한 일을 찾아 일을 시작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지금 저희 부부가 할수 있는 일은 우리곁에 와준 이 아이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보듬고, 또 내가 먼저 겪어보고 힘들게 걸어왔던길을 아이에게는 주고 싶지 않고 , 영어든 공부든, 학습으로 다가가지 않고 어렸을때부터 좋은습관을 키우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 스스로 찾아 진득히 할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일, 그게 최선인것 같아 조금씩 저도
    깨우치고 반성하고 ..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선생님.
    지금도 자고 있는 아이 얼굴을 보니,, 저는 왜이리 짠한지 모르겠어요. ;;
    겉으로 보기엔 강해보이는 인상인데 제가 좀 눈물도 많고 .. 그렇답니다^^
    이 새벽에 일면식도 없는 선생님께 이렇게 긴 글을.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제가, 또 여기에 글을 올리는 모든 어머님들의 귀하디 귀한 우리아이들이 모두 좋은 길로, 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모두에게 아이는 다 그런 존재일 겁니다.
    죽어서도 영혼이 되어서도 아이를 돌 봐 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저도 고양이 날다 님과 같은 마음이에요 늘 안타깝고 애틋하고 미안하고 이 험한 세상에 내 놔서 어떻게 해서든 좀 더 도움이 되고 싶고 하는 마음.

    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엄마 아빠가 잘 잘아 주는 것
    올바른 삶은 사는 것
    나보다 약한 사람들에게 배풀고 선행을 하는 사람
    언행이 일치하고 아이가 봤을 때 엄마 아빠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다 하고 느낄 수 있도록 일상 생활을 잘 해 나가는 게 아이가 보고 배우고 앞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커 나갈 수 있는 겁니다.

    5살 아이가 하는 질문에도 늘 최선을 다해서 답변해 주고
    아이가 어렵다고 호소 하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 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아이의 답답함을 해결해 주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는 열린 마음을 가지 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집을 항상 잘 정리 정돈 하고
    아이의 방을 늘 깔끔하게 정리하게 하고
    자기가 쓴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 밥 먹으면 자기 그릇을 치우게 하는 그런 사소한 습관들이

    아이가 공부하고 책임감을 가지는 아이로 자라나게 하는 첫 걸음 입니다.

    가화만사성 이 제일 먼저입니다.

  • 1256. 고양이날다
    '18.2.5 11:51 PM (211.202.xxx.107)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잘 보았습니다

    밤에 귀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교육이외 좋은 말씀 주셔서 더 감사하구요
    처음 선생님 글을 접한게 저희아가 돌 지난 무렵이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갑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영어를 써주었는데, 완벽한 이중언어자는 아니다보니 조금 답답함도 생겨 짬짬이 쉬는날에 학원도 다녀요.
    무엇이든지 배움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을 제가 실감을 하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선생님이 말씀 하신것처럼, 동화책을 이용해서 제가 좀 더 노력을
    더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궁금한것이 있으면 글 올려도 되지요?

    건강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 1257. 두근두근
    '18.2.6 6:01 P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바빠 아이 영어는 물론, 게시판도 등한시 하고 있었는데.
    고민되는 마음이 드니..역시나 이 게시판 먼저 찾게되네요.
    저는 찾아보니 지난 4월 경에 마지막으로 글을 남겼었네요.
    기억 못하실 수도 있으니, 아이의 현재 상황에대해 다시 설명 드리고.. 염치없지만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아이는 올해 막 일곱살이 된 남자아이구요. 영어 진행상태는, 제가 이 게시판에서 선생님 글을 보고
    - 4살 중반쯤부터 노부영 들려주기, 매일 밤 자기 전에 영어동화책 1~2권 읽어주기를 했구요 (열심히는 못했어요..)
    - 5살 3월부터 파닉스를 시작해서, 6세 초반에 파닉스가 대략 완성(?)되고 리더스 읽기를 진행했어요.
    - 5살부터 영어 DVD를 조금씩 보긴 했는데, 꾸준히 보진 못하다 6세때는 하루 30분씩, 많지는 않지만 아이가 더 보고 싶다는 날은 1시간씩 DVD를 봤구요.
    - 영어동화는 제가 일주일에 두세권씩 여전히 읽어주고, 노래도 틀어주는데...이젠 별로 안좋아해요 ㅠ_ㅠ
    - 리딩게이트라고 영어 독서 프로그램이 있는데, 하루 한권씩 읽고 문제 푸는거 하고 있어요.
    - 레벨테스트를 받아 본적은 없지만, 지금 핸리앤머지 읽고 있구요. 그 전에 아서스타터, 플라이가이, 리틀크리터, 프로기를 읽었는데..파닉스 규칙에 좀 안맞더라도 "읽기"는 잘 하는 편이고 단어 뜻은 모르는 것 같아요.
    - 리딩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기, 아서스타터 읽은 책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게 했는데, 대략적인 흐름, 내용은 이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그 책들에 나오는 단어 중 뜻을 모르는 단어가 많긴 해요, 그림과 흐름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아이 영어 진행상태구요.
    제가 일하는 엄마라 새벽에 나갔다 저녁에 늦게 퇴근하는 편인지라, 아이와 영어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넉넉잡아 1시간이예요. (DVD 보기는 아이 혼자 있을 때 하고 있구요)
    작년에는 프로젝트 걸린게 있어서, 아이 영어를 전혀 신경써주지 못하고...저 없을 때 DVD라도 보는거에 만족하며, 혼자 영어책은 절-대 꺼내 읽지 않기에
    밤에 책 한권씩 (딱 한권씩만요..) 낭독을 시켰고, 그렇게 읽어나간게 위에 쓴 6세 때 읽은 책이예요.
    중간중간 제가 영어동화는 읽어줬구요.. 차로 이동할 떄는 노부영 CD를 듣긴 하는데 요즘 점점 싫어해요.ㅠㅠ

    저의 고민은 이전 글에도 쓰긴 했지만, 영유와 앞으로의 아이 영어 진행방향이예요.
    저희 부부는 7세부터는 영유에 보내는게 계획이였어요. 그런데, 아이가 5~6세를 보낸 유치원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절대 영유에 가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있단 거예요.
    그래서 영유 입학상담은 가보지 조차 못했구요....아이가 이렇게 거부하는데 보내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예요.

    그런데, 문제는...

    1) 제가 집에서 영어를 봐줄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란거예요. 진짜 넉넉히 잡아 한시간이지, 평일엔 사실 한시간도 안될꺼예요.
    2) 여긴 지방이구요. 집 근처에는 아이 수준에 맞는 학원이 없어요. 7세에 다닐 수 있는 학원은 영유 애프터반 정도인데..딱 한군데 상담 간 곳에서는 영유 1년에서 1.5년차 졸업한 아이들과 같이 듣는 미교 수업을 추천했고.. 시간도 맞지 않아요.
    3) 문제는...저희 부부 욕심에...국제학교 일반전형에 도전해볼까 생각하고 있단 거예요 ㅎㅎㅎ (좀 부끄럽네요..) 집 근처에 국제학교가 생기는데, 일반전형으로 30%를 뽑고, 교육환경에 너무 욕심이 나서요. 사실 어떤 입학절차나 준비가 필요한지 자세히는 알아보지 않았고, 우선 영어 공부를 잘 시켜놔야 겠단 생각이 있어요.

    아이는 아직 스피킹이 엄청 약한 상태예요. 당연한것 같은게, 연습도 안해봤고 듣는 양도 작고 말할 기회도 없었으니까요 (저도 스피킹이 안되는 엄마라..대화를 못해줘요..)
    그런데 신기한 점은...아이가 가끔 영어로 잠꼬대를 해요 ㅎㅎㅎ
    아이 말로는 꿈에서 DVD 주인공들을 만난다고 하는데.. 그래서 화상영어를 시켜봐야 고민하고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1년동안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영어실력을 좀 더 향상 시킬 수 있을까요?;

    제가 최근에 인터넷으로 하는 영어 프로그램 레벨테스트를 시켜봤는데.........
    당연히 알꺼라고 생각했던 단어들을 너무 모르더라구요. 단어공부를 따로 시켜본 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단어교재를 사서 같이 공부하는게 좋을지, 한번도 시켜본적이 없는 집중듣기를 하고, 화상영어를 하고
    매일 읽는 영어책 양을 늘려야 하는지, 코스북 같은걸 사서 같이 풀어야 하는지..도무지 감이 오지 않아요.
    선생님의 현명한 조언..부탁 드릴께요.

  • 1258. 두근두근님 답변입니다
    '18.2.7 12:43 AM (183.103.xxx.157)

    질문:

    아이는 올해 막 일곱살이 된 남자아이구요. 영어 진행상태는, 제가 이 게시판에서 선생님 글을 보고
    - 4살 중반쯤부터 노부영 들려주기, 매일 밤 자기 전에 영어동화책 1~2권 읽어주기를 했구요 (열심히는 못했어요..)
    - 5살 3월부터 파닉스를 시작해서, 6세 초반에 파닉스가 대략 완성(?)되고 리더스 읽기를 진행했어요.
    - 5살부터 영어 DVD를 조금씩 보긴 했는데, 꾸준히 보진 못하다 6세때는 하루 30분씩, 많지는 않지만 아이가 더 보고 싶다는 날은 1시간씩 DVD를 봤구요.
    - 영어동화는 제가 일주일에 두세권씩 여전히 읽어주고, 노래도 틀어주는데...이젠 별로 안좋아해요 ㅠ_ㅠ
    - 리딩게이트라고 영어 독서 프로그램이 있는데, 하루 한권씩 읽고 문제 푸는거 하고 있어요.
    - 레벨테스트를 받아 본적은 없지만, 지금 핸리앤머지 읽고 있구요. 그 전에 아서스타터, 플라이가이, 리틀크리터, 프로기를 읽었는데..파닉스 규칙에 좀 안맞더라도 "읽기"는 잘 하는 편이고 단어 뜻은 모르는 것 같아요.
    - 리딩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기, 아서스타터 읽은 책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게 했는데, 대략적인 흐름, 내용은 이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그 책들에 나오는 단어 중 뜻을 모르는 단어가 많긴 해요, 그림과 흐름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 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걸 그 동안 다 하셨다는 말씀이지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아이 기억 납니다. 지금 현재 7살인데 영유 안가고(아래 내용 읽어보니) 엄마가 일 하는 직딩이신데 이걸 다 해 내셨다니 그저 놀랍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7세이니까 단어를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그 단어를 유추해서 글의 내용과 흐름을 알고 있다는 것에 더 큰 점수를 드리고 싶어요.
    이 아이 대단한 아이입니다.



    질문: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아이 영어 진행상태구요.
    제가 일하는 엄마라 새벽에 나갔다 저녁에 늦게 퇴근하는 편인지라, 아이와 영어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넉넉잡아 1시간이예요. (DVD 보기는 아이 혼자 있을 때 하고 있구요)
    작년에는 프로젝트 걸린게 있어서, 아이 영어를 전혀 신경써주지 못하고...저 없을 때 DVD라도 보는거에 만족하며, 혼자 영어책은 절-대 꺼내 읽지 않기에
    밤에 책 한권씩 (딱 한권씩만요..) 낭독을 시켰고, 그렇게 읽어나간게 위에 쓴 6세 때 읽은 책이예요.
    중간중간 제가 영어동화는 읽어줬구요.. 차로 이동할 떄는 노부영 CD를 듣긴 하는데 요즘 점점 싫어해요.ㅠㅠ

    답변입니다:

    아마 영어를 듣는 걸 싫어 한다는 건 아마도 한국어와 영어의 서로 갭이 생기기도 하고 아마 영어를 어느 정도는 공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그래도 이동하는 중간에 CD듣는건 계속 하셔야 되고 하지만 정말 장시간 이동하고 할때는 시간 텀을 두시고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너무 강요 당하고 있다 하는 느낌만 살짝 피해 나가실 정도로 영어노래 같은거도 살짝씩 틀어 주시고 아니면 아무 소리 없이 그냥 조용히 가는 시간도 좀 있고 뭐 이렇게 진행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차에 탈때 마다 매번은 아이 상황 봐서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저의 고민은 이전 글에도 쓰긴 했지만, 영유와 앞으로의 아이 영어 진행방향이예요.
    저희 부부는 7세부터는 영유에 보내는게 계획이였어요. 그런데, 아이가 5~6세를 보낸 유치원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절대 영유에 가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있단 거예요.
    그래서 영유 입학상담은 가보지 조차 못했구요....아이가 이렇게 거부하는데 보내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예요.
    그런데, 문제는...

    1) 제가 집에서 영어를 봐줄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제한적이란거예요. 진짜 넉넉히 잡아 한시간이지, 평일엔 사실 한시간도 안될꺼예요.
    2) 여긴 지방이구요. 집 근처에는 아이 수준에 맞는 학원이 없어요. 7세에 다닐 수 있는 학원은 영유 애프터반 정도인데..딱 한군데 상담 간 곳에서는 영유 1년에서 1.5년차 졸업한 아이들과 같이 듣는 미교 수업을 추천했고.. 시간도 맞지 않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방이라고 하셨는데요 ......
    위에 말씀하신 영유 기가 차네요. 지방 영유애프터 반인데 이 아이를 영유 1년차나 1.5년차 반에 넣겠다구요?
    말도 안되는 말을 지금 이 아이 파닉스 다 되고 헨리엔 머지 이런 기본 챕터북을 읽는 아이인데 이 아이는 최소 영유 3년차 반에는 들어가야 이 아이랑 레벨이 맞습니다.

    영유1년차 나 1년 반차 아이들 중에서 파닉스 다 안되는 아이들도 많고 현재 상황에서 미교레벨이면 1.3 정도 일텐데... 두근두근님 아이한테는 말도 안되게 쉬운 레벨입니다.

    이 아이는 영유7세반 보내셔도 아이가 절대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아마 레벨 못 맞추실거예요. 아마 3년차 반에는 다른 엄마들 눈이 있어서 넣어 보내 주지도 않을거고 (이건 문제가 됩니다- 저 아이는 뭔데 갑자기 3년차 반에 와?) 이것 때문에 그리고 자기들이 3년차 반에 넣어주면 아.... 다른 곳에서 영유 안하고 와도 3년차에 들어 갈 정도로 되는 구나 하고 하는 말이 나오면 안되기에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인 겁니다.

    두근 두근 님 아이는 정말 잘하는 영유 최소 3년차 반 아니면 레벨 않맞습니다.








    질문:

    3) 문제는...저희 부부 욕심에...국제학교 일반전형에 도전해볼까 생각하고 있단 거예요 ㅎㅎㅎ (좀 부끄럽네요..) 집 근처에 국제학교가 생기는데, 일반전형으로 30%를 뽑고, 교육환경에 너무 욕심이 나서요. 사실 어떤 입학절차나 준비가 필요한지 자세히는 알아보지 않았고, 우선 영어 공부를 잘 시켜놔야 겠단 생각이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들로 봐서는 국제학교가 좋기는 하지요. 한국과는 다르게 일절 공부 힘들게 안하고 중등 고등과정도 2시반에 다 마치고 환경도 좋지만 이건 문제가 좀 다릅니다.

    일단 1년간 학비가 최소 4000만원 정도 들것이고 (초등때 기숙사 생활이 필수라면 - 5000만원 이상)
    그럼 초등만 해도 3억원
    중등 고등까지 최소 3억원 해서 6억 정도 현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제학교에서 하는 수학이나 과학 수준으로는 미국대학 입시 SAT 를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수학은 따로 과외 하셔야 하고 어려가지 악기며 또 운동 한가지는 아주 잘해야 하기에 최소 초등부터 고등까지 대학입시 준비 및 과외등으로 최소 10억은 들것으로 봐 집니다.

    이건 제주국제 학교 다니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나오는 금액입니다.

    국제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한국대학은 진학 안하고 외국 대학으로 가면 전부 외국인이라서 학비가 거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내야 되고 1년에 체류비까지 아마 1억 이상씩 들거예요.
    일단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드린겁니다.
    저는 두근두근님의 경제적인 상황은 절대 모르는 것이니... 이건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 인거고 미국대학 진학을 원하시면 뉴SAT 1600점 만점이고 이건 절대적으로 수학을 잘 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인터넷으로 검색 꼼꼼히 해 보세요.
    국제학교 간다고 생각하시면 어느나라 어떤대학으로 진학 할 지를 염두에 두고 진행 하셔야 되는 부분입니다.

    단지 지금 상황에서 국제학교가 좋아보인다가 아니라 정말 빅픽쳐를 그려 보셔야 됩니다 멀리 보시고 잘 계산 하시고 현실적인 금전적인 부분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멀리 온것처럼 보이시겠지만 그래도 제가 아는것이 이런 쪽으로 알기에 그냥 말씀드린것입니다.




    질문:

    아이는 아직 스피킹이 엄청 약한 상태예요. 당연한것 같은게, 연습도 안해봤고 듣는 양도 작고 말할 기회도 없었으니까요 (저도 스피킹이 안되는 엄마라..대화를 못해줘요..)
    그런데 신기한 점은...아이가 가끔 영어로 잠꼬대를 해요 ㅎㅎㅎ
    아이 말로는 꿈에서 DVD 주인공들을 만난다고 하는데.. 그래서 화상영어를 시켜봐야 고민하고 있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두근두근님 아이는 아마도 듣기가 아이가 가질 수 있는 임계량에 어느 정도 다다른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잘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가 읽었던 책과 앞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수업을 하면 참 좋을텐데... 화상영어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요즘은 화상영어도 교재를 가지고 수업처럼 한 다고 하던데 어쩜 이 아이는 꺼내 놓지 않아서 그렇지 이미 안에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인것 같습니다.




    질문:

    이런 상황에서, 제가 1년동안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영어실력을 좀 더 향상 시킬 수 있을까요?;

    제가 최근에 인터넷으로 하는 영어 프로그램 레벨테스트를 시켜봤는데.........
    당연히 알꺼라고 생각했던 단어들을 너무 모르더라구요. 단어공부를 따로 시켜본 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단어교재를 사서 같이 공부하는게 좋을지, 한번도 시켜본적이 없는 집중듣기를 하고, 화상영어를 하고
    매일 읽는 영어책 양을 늘려야 하는지, 코스북 같은걸 사서 같이 풀어야 하는지..도무지 감이 오지 않아요.
    선생님의 현명한 조언..부탁 드릴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두근두근님

    혹시 내가 7살 이었을 때를 기억을 더듬어 보세요.
    7살때는 아마 한글도 완전치 않았고 학교 들어가서 2학년때 까지는 한글을 가지고 매일 학교에서 단어 시험을 보고 했을 겁니다.

    미국도 초등3학년까지 매일 단어 외우고 받아쓰기(스펠링)를 하고 단어 뜻을 풀이하고 하는 걸 초등3학년 때 까지는 합니다.
    당연히 이아이는 감으로 단어의 느낌을 알고 있는거지 한국에서 말하는 writing을 하거나 (이게 말이 됩니까? 뭔 유치원 아이들이 영어로 롸이팅을 해요......)

    이제 부터 서서히 단어 조금씩 공부 더하고 하는 거지요.

    가능하면 아이가 반발 하지 않는 수준에서 공부 양을 더 늘려보시고 좀 더 할 수 있는 리더 반이나 문형을 공부 할 수 있는 반이 있다면 그것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스북도 나쁘지 않구요 엄마가 시간이 안되면 좀 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영어 공부시간을 더 늘려 주시는 것도 지금은 방법입니다.

    국제학교는 정말 여러가지 것들을 잘 고려해 보시고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한 번 결정 하시면 계속 그 길로 가셔야만 합니다.

  • 1259. 두근두근
    '18.2.9 11:45 A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답변 읽고 또 읽었습니다.
    사실 답변은 남겨주신 날 바로 읽었는데.. 차분히 글을 쓸 시간이 오늘에서야 생겼어요.

    우선 제가 질문 드릴때마다 언급했지만, 아이와 함께 즐겁게 영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서 선생님 글을 보지 않았더라면, 아마 아무 준비 없이..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영유에 보냈거나 아니면 학습지로 영어를 시작하거나 파닉스 먼저 가르쳤을지도 몰라요.

    선생님 글을 보고, 아이에게 제 목소리로 영어동화를 읽어줄 수 있었고, 같이 노부영 노래를 들으면서 따라부르고 춤출 수 있었고, 유튜브에서 노부영 영상을 보며 즐거워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밤에 팔베게를 하고 누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한글책을 엄청 읽는 아이라, 한글책 수준은 많이 높은 편이고 한글책은 제가 읽어주는 것 보다 스스로 읽는걸 선호해요.. 영어책 수준이랑 gap이 있는편인데 그래도 영어책도 좋아해주어 고맙구요)

    저희 아이는 사실 파닉스를 꼼꼼하게 한 편이 아니예요. 파닉스키즈를 2-6권까지 끝내고 파닉스인리딩, 하이프리퀀시을 했는데..지겨워해서..제대로 짚어주지 못하고 책 읽기로 들어갔거든요. 지난번 글에도 언급했었는데, 파닉스인리딩 1권을 시작했을 당시 하이프리퀀스워드 4권을 꺼내와서 혼자 읽고 문제를 풀 수 있었고, 당시 6살이었던 터라 "학습"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 그만뒀었어요.다행히..지금 제가 느끼기엔 파닉스에 큰 구멍은 없는 것 같구요.

    어제 그때 사두고 하지 못했던 하이프리퀀시워드 3권을 꺼내와서 풀게했어요. 그때 확인했던 건 파닉스 규칙에 맞게 기계적으로 "읽일 수 있는지"가 중점이었다면, 이번엔 얼마나 문장을 이해하는지 궁금했거든요.
    확실히 문장, 단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느껴졌고,
    어제 제가 각 단어의 뜻을 물어봤더니..자기가 먼저 한글로 뜻을 말하고 영어로 예문을 만들어 주더라구요.
    예를 들면 should는 해야하는 것인가? 이렇게 대답하더니 I should do homework everyday라고 문장을 만들어 주는데..사실 저정도의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스피킹을 제대로 시켜본 적이 없어서요. 정확히 문법에 맞는 문장들은 아니었지만 자신감 있게 unit에 나오는 단어들 하나하나 예문을 만들고, 말로 뱉어낸다는게 기특하더라구요.

    어제도 밤에 누워 제가 영어동화책 한권을 읽어주고, 아이는 저에게 핸리앤머지 한권을 읽어주면서 키득키득 거리는데 그냥..갑자기 행복했어요 ㅎㅎㅎㅎ 이제 막 7살이 된 아이가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해서, 이런 책을 읽고 이해한다는게..새삼 놀랍게 다가오기도 했구요 (그동안 아이가 너무 잘 따라와주니 제가 너무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어요..)

    국제학교 부분은..더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국제학교만 아니면 아이 영어에 대해 조급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으니, 좀 더 즐겁고 차분하게 계획을 세워서 진행해 나가려구요.

    아이에게 화상영어 이야기를 했더니 너무 하고싶어 해서 한번 시도해볼 생각이구요. (어제 예문 만들기 하면서 하이프리퀀시워드 문제를 푸는 내내 계속 영어로 이야기 하던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잘해서 좀 놀랐어요. 어쩜 기회가 없어서 말을 못했나 싶기도 했구요;;)
    지금처럼 영어책 읽고, DVD도 보고, 영어동화도 읽어주면서..조금씩 학습적인 부분도 추가해볼까 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선생님 덕분이예요! ^_^

  • 1260. ㅇㅇ
    '18.2.22 5:58 PM (49.143.xxx.136)

    저는 너무 초보적인 질문을 해요^^;;
    초5 올라가는 여자아이입니다. 정철어학원3개월 다녔구요, 학교방과후수업으로 영어1년 다녔어요.
    아래 글을 읽고 무슨 뜻인지 알겠니?라고 물어보니 내용을 다 이해하더라구요.

    Did you know that..
    People throw gum on the ground.
    To birds it looks like pieces of bread.
    When they eat the gum it gets stuck in there throats.
    So they are unable to drink and eat so they slowly die.

    동네영어학원은 25만원이라 조금 부담도 되고 그닥 아이에게 공부도 안될거같아 구몬영어 시작하면서 제가 간간히 영어책을 읽게 할 예정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영어공부를 지도하면 좋을지 알려주시겠어요~??^^

  • 1261. oo 님 답변입니다
    '18.2.22 9:27 PM (183.103.xxx.157)

    먼저.... 저 위에 문장들은 어디서 온건지 아이가 하기에는 좋은 문장은 아닌것 같아요
    문장도 틀린것도 있고 해서

    일단 정철3개월에 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1년인데 저 정도를 다 이해 한다면 잘 하는 아이인데요 5학년 인데 구* 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예 쉬운 챕터북을 사서 꼭 CD 있는 것으로 사서 많이 들으면서 따라 읽기도 시키시고 가벼운 문법 책 하나와 영어전문 서점에 가셔서 아이가 할 만한 리딩북을 구입하셔서 같이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절대로 구* 같은 학습지들은 저는 안 권하고 싶네요 - 완전 개인적인 사견이니... 참고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초5인데 영어책은 어느 정도 읽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너무 정보가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많이 없어서요.

  • 1262. 영어고민
    '18.2.26 10:31 A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처음 글 남겨봅니다. ^^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는 남자이이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나이는 7살 입니다.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으로 5세부터 유치원을 6세반으로 갔고 지금 7세인데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이예요.

    저희아이는 한글 인지가 조~금 빠른편이었고,자음 모음 조합으로 한글을 깨쳐서..
    파닉스도 빨리 이해하겠다 싶음 마음에 5세때 파닉스를 가르쳤어요.
    그 전에는 간간히 DVD 보여주고, 노부영 노래 들려줬었구요.

    파닉스는 저랑 놀기삼아 천천히 진행했는데 5세 1년 동안 JY 파닉스 키즈, 파닉스인리딩을 했구요.
    6세에는 특별히 뭘 해야할지 몰라서.. DVD 하루 30분~40분씩. 자기가 좋아하는 DVD는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도 봤구요. 노부영 동화로 노래 좀 들려주고, 리더스 저랑 한두권씩 읽었어요. 집중듣기는 시켜보지 않았구요.
    프로기, 아서스타터, 리틀크리터 엄청 재미있게 읽었구요~
    지금은 큐리어스조지 읽는데..어떻게 읽냐면 매일 밤 잠들기 전 한 권씩 아이가 골라와서 아이 한페이지, 저 한페이지 이렇게 읽고 있어요. 집중듣기는 안하기 때문에 음원은 잠들기 전에 틀어놓구요 (흘려듣기 처럼요..)

    아이 상태는요. 읽기는 나름 잘 하는 것 같아요 ^^;;;
    제가 들었을 때는 자연스럽거든요. 더듬거리지 않고 잘 읽고 가끔 발음이 너무 좋다며 제가 막 흥분하기도 해요 ㅎㅎㅎ (고슴도치 엄마예요)
    그런데.. 좀 긴 단어가 나오면 주춤해요. 어제 읽은 책에서 invitational 이란 단어가 나왔는데. 요런 단어들 보면 주춤! 하지만 차분히 끊어읽으면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발음하구요. 한 권을 읽었을 때 막히는 단어가 많지는 않아요.

    이해도는...80% 정도라고 추측하는데... 이부분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책 읽고 나서 OO아 책 읽고 나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돼? 라고 물어보면 응~ 이렇게 대답하고..책도 재미있어 하긴 하는데요.
    7살 아이가 하는 말이니.. 어디까지 믿어야하는지 어떻게 확인해봐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아직 AR 테스트? 대형어학원 레벨테스트 등등은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 상태가 어떤건지, 지금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대형어학원 레벨테스트를 가면 롸이팅도 보는 것 같은데..지금 아이한테 무언가 쓰라고 하면, 한문장도 제대로 못쓰지 싶어요.
    리스닝은 DVD를 꾸준히 봐서 그런지 어느정도는 수준은 되는 것 같은데, 질문에 대한 대답을 문장으로 내뱉는건 못하는 것 같구요. 단어나..아주 쉬운 문장으로 대답하는 정도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지금 어느정도 상태인걸까요? 주변에 비교대상도 없고 정보도 없어서 감이 안와요.. 시키는대로 책은 잘 읽으니 잘 하는건가 싶다가 라이팅, 스피킹은 안되니 꽝인가 싶구요.
    정확히 테스트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집에서..어떤 걸 봐주는게 좋을까요? 아직 리딩서 같은건 해본적이 없어서 (파닉스인리딩 이후로 이런건 안해봤어요...) 집에서 미국교과서읽는리딩이나 브릭스 같은걸 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님..학원을 보내는게 좋을지..

    사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는 학원이 많이 없어요 ㅠㅠㅠㅠ
    한군데 가봤는데 소규모라 레벨별로 반이 다양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선생님 경력이나 분위기 등등은 너무 맘에 들었구요.
    저희아이를 보더니 “very easy reading 1”,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school plus 1” 이 교재로 수업하는 반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런데 책을 보니 너무 쉬워보여서 말씀드렸더니 아직 아이가 라이팅이랑 스피킹 기초가 없기 때문에 이 책으로 차근히 수업하는게 맞다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어요.
    어떤가요?
    그 학원을 보내는게 맞을지, 다른곳 테스트를 가볼지, 집에서 제가 책을 더 읽힐지, 집에서 리딩서를 봐줄지..
    어떤 방향으로 영어를 이끌고 가야하는지 중심없이 흔들리는 엄마예요.
    글이 너무 두서없지만;;; 조언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 1263. 튜드
    '18.2.27 3:43 AM (121.140.xxx.84)

    선생님, 초면이지만 처방?! 부탁드려요
    앞선 글들 읽으면서 제 미래를 위한 시험 준비도 미뤄야하는걸까 심각히 고민이 되는 몇일입니다...
    눕질 못하고 계속 이런저런 메모하고 글을 보고 있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이런 좋은 글 오랜기간 엄마들과 나누시면서 이런 기록들이 남겨져있어 너무도 감사합니다

    이제 초2올라가는 남아이고요,
    영어는 취학 전엔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만 했었고(7세땐 파닉스를 했었는데 크게 도움이 안되었을것같아요. 선생님 말씀하신 영어동화책 읽기도 안되었었고, 아무것도 없는데 파닉스만 붓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었는데...
    파닉스가 꼭 필요한건가? 하는 의문이 있었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깔끔하게 파닉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시니 파닉스 지도에 있어서 혼선은 없어졌어요)
    7세 겨울엔 이** 토*** 에서 2달 단기 파닉스하고
    3월부턴 S** 어학원 다니다가(매직타임? 교재 2권, 스마트파닉스 2권 1단계 시작)
    9월 지나면서부터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가면서 주 3일, 주교재 4개에 스마트 파닉스 2권으로 해서 총 6권이 되다보니 교재가 너무 많아서 보는 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이미 연초부터 취학에 영어학원에 영어학원 숙제에 아이가 좀 힘들어했는데
    결국 터져서 영어학원을 못다니겠다고 하는 바람에 한 세달 쉬었나봐요.
    힘들었는지 죽고 싶다는 말을 흘려서 그 때문에도 정신줄이 한동안 나가 더 다니라고 하기가 어려웠어요
    심각하구나 싶어서 관뒀는데 뭐가 맞는건지 혼란스러웠네요...
    하고 싶은 방과후 활동을 모두 신청해두었더니 쉴 시간없이 돌아가는 일과에 많이 힘이 들었나봐요
    그 즈음은 제 논문심사준비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시간이 금새 지나가버렸구요
    올해는 공부로 도전을 해보려고 학교 도서관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다 큰일나지싶어요

    아, 그래서 요지는요 궁금한 것을 정리해보면

    1. 파닉스 교재를 보니 JYbooks의 ‘파닉스 키즈’ 책하고 아이가 그동안 하던 스마트 파닉스 1~3 교재하고 비교해봤을 때 선생님이 권해주신 파닉스교재가 더 체계적이고 재미있어보였어요. 제 교재는 상대적으로 누락된 부분이 있는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부분부터 옮겨겨가야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스마트 파닉스 4권을 이전에 하려고 사 두었었거든요. 근데 선생님 글도 보고, jy 파닉스 교재도 자세히 보게 된거에요)아예 jy파닉스 교재로 올해 다시 다잡아보는게 나을지, 아니면 4,5,6권같이 윗 단계만 잡아주는게 좋은지 고민이고요

    2. 앞서 엄마표로 하면 규칙적으로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과 병행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요
    집 근처 학원에서 파닉스만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곳을 아직까지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해서 사실 조금 절망적이에요.
    상담글 보다보니 어느 초1 어머니께 “게임도 하면서 파닉스 하고 영어그림책도 보는 곳“을 추천해주셨더라구요. 저도 그런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
    왜냐면 아이가 그런 것에 성향이 더 맞거든요. 그래서 제가 해 주어야하나 싶은데 이제 내일만 출근하고 반일만 하던 일은 관두지만 제 공부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가능하면 아이가 영어학원과 함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정 없으면 집에 세이펜이 있어서 이것 활용해서 jy파닉스 교재로 잡아주어야 하나싶은데
    혹시 프랜차이즈 중에 파닉스를 잡아줄 만한 곳 추천해주실 곳이 있을까요

    3. 지금 제 상황에 파닉스 키즈( 워크북) 외에 high frequency word, word family, jfr을 함께 하면 될까요? 아, 영어동화를 빠트렸군요...
    이 부분에서도 궁금했던 것이 지금 파닉스키즈, 워크북과 영어동화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종류인데 이것들을 한 종류를 모두 마치고 다음 종류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순서를 번갈아가며 해야하는 것이겠죠??

    4. 일주일 전쯤 윤** **숲 엘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작은 방에서 독서실 책상에 앉아서 작은 화면 있는 영상보면서 혼자 공부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파닉스도 이런 구조에서 배워도 되는건가요? 이게 참 궁금하더라구요. 학교 앞에 학원으로 꾸며놓은 눈** 학습지 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독서실 칸막이가 되어있고 특히 영어는 혼자 영상 30분? 쯤 보고 선생님에게 단어테스트를 받는 것 같았는데, 이런 구조에서 파닉스를 배워도 되는가
    궁금했어요. 어찌보면 발음이 영상으로 더 정확하니까 괜찮은건가... 확신이 안서는데 이 부분은 어떤 의견이실지
    제 막연한 생각일수도 있는데 그룹으로 모여서 교사와 상호작용을 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선생님이 정확한 발음제시를 위해 멀티미디어를 사용할수도 있겠지만요..

    6. 아 그리고 학교 앞에 한군데를 방문했는데 캐**운 영어프로그램을 쓰는 영어학원이더라구요. 방 하나에는 아이들 책 빌려갈 수 있게 수준별로 많은 책들을 구비하고 있어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교육방향과 그래도 조금 맞는것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이 학원을 보낸다면 파닉스는 온전히 제가 해야지도해주어야하겠지요?

    영어에 대해 너무 몰라서 제가 질문조차도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어 테스트는 내일 해보려구요

  • 1264. 튜드
    '18.2.27 3:51 AM (121.140.xxx.84)

    여기 글을 올리는 것도 용기가 많이 필요하네요 ^^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지 못해서요
    미리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아이 첫 육아할 때 혼란스럽던 감정이 여기에 적으면서 떠오르네요
    그래도 지금은 이 게시판의 리더이신 선생님께서 안내자역할을 너무도 잘 해주셔서 좀 많이 감동이 밀려와요
    좋은밤 되시기를...

  • 1265. 튜드
    '18.2.27 8:28 PM (39.7.xxx.109)

    좀전에 아이 읽는것 확인해봤는데요.
    문장은 이전에 S** 에서 쓰던 파닉스동화에서 두문장씩 뽑아서 랜덤하게 섞었구
    타이프해시 큰글씨로 보여주었어요. 보니까 109단어중에 77단어 읽었는데 못읽은 단어보니까
    전체 구문에서 반복적으로 나오지 않는단어들을 주로 못읽고 있었어요.
    단어공부를 좀 해야할것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한가지 아이상황을 파악하네요

    77단어지만 제가 한참 기다려주고 읽어본거라~~
    하다보니(문장뽑은 책이 열권남짓이었는데) 아~~기억난다 라며 글씨조금 읽고 문장 말한것도 있고,
    좀전에 앞에서 나왔잖아 이단어~~ 라면서 읽은것도 있었어요

    이참에 집에 가지고 있던 이 파닉스리딩을(해피하우스에서 나온 jack and jill's) 다시 봐야겠어요

  • 1266. 영어고민
    '18.2.28 5:27 P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위에 글 남겼던 7세, 예비 초등 1학년 아이 엄마예요.
    제가 26일에 글을 써놓고, 다시 한번 제가 쓴 상담글을 읽어보니..그동안 뭘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처럼 잠수네 방법으로 책을 여러권 읽힌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어동화를 많이 읽어준 것도 아니고, 영어동요를 들려준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진짜 아이 실력이 궁금했어요.
    그런데 위에 언급한 것처럼 지방 소도시라 근처에 리딩레벨..같은걸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고 해서 청담 어학원을 예약했구요. 어제 레벨테스트에 다녀왔어요.

    테스트에서 들은 내용이 제가 생각한거랑 좀 비슷했어요.
    저희 아이가 위에도 언급한것 처럼 문자인지가 조금 빨랐어요. 3살 말 경에 그냥 자연스럽게 한글을 읽더라구요. ^^;;;그래서 5세때 파닉스를 시킨거였는데.. 제가 열심히 안가르쳤지만 그냥 타고난 감각? 같은걸로 파닉스를 쉽게 깨친 것 같고..아이가 너무 잘 읽으니까 제가 계속 높은 레벨 책을 들이밀었나봐요.^^;
    1점대 책은 거의 안읽혔거든요. 1점대를 너무 쉽게 읽길래 듬성듬성 읽히고 2점대를 들이밀었거든요 ㅎㅎ
    그렇다고 2점대도 열심히 읽힌것도 아니고요.

    한글책을 좀 많이 읽은 아이라, 영어책 내용이 완벽히 이해되진 않지만
    그림이 있고, 아는 단어가 간간히 있고하니까 느낌으로. 흐름으로. 추측으로 영어책 내용을 이해한 것 같아요.

    학원에서 쉬운 책은 잘 읽고 이해하는데, 제가 집에서 읽혔던 수준의 책은 읽어보라고 하면 읽기는 정말 잘 읽는데 내용을 영어로 질문하면 잘 대답을 못했다고 해요. 완벽히 내용 이해가 안됐나봐요. ㅎㅎㅎ

    청담 수업 방법은..체계적이다 싶었지만 아이가 따라가기엔 좀 벅찰 수도 있겠더라구요.
    추천받은 수업은 청담 레벨로 4단계구요. (보통 영유 2년 졸업한 아이가 4~5단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어린편이니 3레벨로 낮춰서 3개월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리딩교재는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수준보다는 확실히 쉬워보였고..
    사실 리딩교재를 봤을 때 이해도 어느정도 할 수 있을꺼라 생각되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라이팅, 스피킹을 생각해서..3단계로 일단 들어볼까 싶기도 하구요.

    아! 또 아이가 외국인이랑 얘기하고 수업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화상영어 한군데서도 테스트를해봤는데
    너무 즐겁게 참여하고 ㅎㅎㅎ 렛츠고 4 단계로 수업하면 될 것 같다고 추천 받았어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학원 다니게 되면..조금 있다 시작하려구요.

    학원이 다양하면 여러군데 상담도 받아보고 할텐데..너무 제한적이예요.
    몇 군데 전화해 본 다른 곳은 초1은 파닉스 시작반이 많구요. 아님 파닉스를 어느정도 깨우친 수준..ㅠㅠ
    아님..초등 고학년 애들이 듣는 수업이거나.. 영유 졸업자반도 썩 맘에 드는 곳이 없구요...

    아이는 청담 다녀와서 한번 다녀보고 싶다고 하는데...잘하는 선택일까요?
    우선 3단계로 단계를 좀 낮춰서 시작해볼까 해요.
    아이한테 학원이 득이될지 실이 될지 잘 판단이 안되네요. 조언 부탁 드릴께요.

  • 1267. 영어고민님 첫번째 답변입니다
    '18.2.28 9:24 PM (183.103.xxx.157) - 삭제된댓글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멀리 다녀와서 이제야 답글 남깁니다.



    질문:


    그런데.. 나이는 7살 입니다.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으로 5세부터 유치원을 6세반으로 갔고 지금 7세인데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이예요.
    저희아이는 한글 인지가 조~금 빠른편이었고,자음 모음 조합으로 한글을 깨쳐서..
    파닉스도 빨리 이해하겠다 싶음 마음에 5세때 파닉스를 가르쳤어요.
    그 전에는 간간히 DVD 보여주고, 노부영 노래 들려줬었구요.

    파닉스는 저랑 놀기삼아 천천히 진행했는데 5세 1년 동안 JY 파닉스 키즈, 파닉스인리딩을 했구요.
    6세에는 특별히 뭘 해야할지 몰라서.. DVD 하루 30분~40분씩. 자기가 좋아하는 DVD는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도 봤구요. 노부영 동화로 노래 좀 들려주고, 리더스 저랑 한두권씩 읽었어요. 집중듣기는 시켜보지 않았구요.
    프로기, 아서스타터, 리틀크리터 엄청 재미있게 읽었구요~
    지금은 큐리어스조지 읽는데..어떻게 읽냐면 매일 밤 잠들기 전 한 권씩 아이가 골라와서 아이 한페이지, 저 한페이지 이렇게 읽고 있어요. 집중듣기는 안하기 때문에 음원은 잠들기 전에 틀어놓구요 (흘려듣기 처럼요..)

    아이 상태는요. 읽기는 나름 잘 하는 것 같아요 ^^;;;
    제가 들었을 때는 자연스럽거든요. 더듬거리지 않고 잘 읽고 가끔 발음이 너무 좋다며 제가 막 흥분하기도 해요 ㅎㅎㅎ (고슴도치 엄마예요)
    그런데.. 좀 긴 단어가 나오면 주춤해요. 어제 읽은 책에서 invitational 이란 단어가 나왔는데. 요런 단어들 보면 주춤! 하지만 차분히 끊어읽으면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발음하구요. 한 권을 읽었을 때 막히는 단어가 많지는 않아요.

    답변입니다.

    놀랍군요. 5세가 파닉스를 시작하고.... 현재7세 인데 큐리어스죠지 그리고 invitational 같은 4음절 단어를 읽을 수 있다는게 굉장히 놀랍습니다.
    5세에 파닉스를 하더라도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만 엄마가 같이 영어동화와 리더를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을 거라고 보아 집니다.
    아마 아직은 7세여서 파닉스가 다 된게 아니라서 음절 끊어 읽기 등 긴 단어는 좀 더 연습을 많이 해 주셔야 할겁니다. 아이가 상당히 빠릅니다.








    질문:

    이해도는...80% 정도라고 추측하는데... 이부분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책 읽고 나서 OO아 책 읽고 나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돼? 라고 물어보면 응~ 이렇게 대답하고..책도 재미있어 하긴 하는데요. 7살 아이가 하는 말이니.. 어디까지 믿어야하는지 어떻게 확인해봐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아직 AR 테스트? 대형어학원 레벨테스트 등등은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 상태가 어떤건지, 지금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대형어학원 레벨테스트를 가면 롸이팅도 보는 것 같은데..지금 아이한테 무언가 쓰라고 하면, 한문장도 제대로 못쓰지 싶어요.
    리스닝은 DVD를 꾸준히 봐서 그런지 어느정도는 수준은 되는 것 같은데, 질문에 대한 대답을 문장으로 내뱉는건 못하는 것 같구요. 단어나..아주 쉬운 문장으로 대답하는 정도인 것 같아요.



    답변입니다.

    저 개인적인 입장에서 그 어떠한 학원도 완벽한 곳은 없다고 봐 지구요
    가장 말도 안되는게.... 7세 아이한테 무슨 어떤 롸이팅을 시험을 본다는 건지..... 전 전공자이고 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인데요 7세 아이들한테 그것도 EFL 상황인 외국 아이들을 뭔 쓰기 시험을 본다는 건지 그 체계를 이해 못합니다.

    미국도 8세때 까지는 저렇게 쓰기 시험보고 이렇게 안 합니다.
    정확한 읽기와 파닉스를 1년6개월에서- 1년 9개월 동안 만7세-8세 동안 공립학교 커리큘럼 과정으로 정부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초등들어가서 받아쓰기 시험 치는 것 처럼요.
    무슨 뢰이팅 시험을 어떻게 본 다는건지 참...










    질문:

    저희 아이는 지금 어느정도 상태인걸까요? 주변에 비교대상도 없고 정보도 없어서 감이 안와요.. 시키는대로 책은 잘 읽으니 잘 하는건가 싶다가 라이팅, 스피킹은 안되니 꽝인가 싶구요.
    정확히 테스트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집에서..어떤 걸 봐주는게 좋을까요? 아직 리딩서 같은건 해본적이 없어서 (파닉스인리딩 이후로 이런건 안해봤어요...) 집에서 미국교과서읽는리딩이나 브릭스 같은걸 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님..학원을 보내는게 좋을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정확하게 엄마가 얼마나 어디서 무얼 해 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이 아이는 정말 빠르고 대단한 겁니다.
    이런 아이들을 레벨 테스트를 본다는 건 그 결과가 절대 정확 하지 않을 겁니다.
    아이가 잘 모르는 내용이 왕창 나오면 아마 시험 결과가 엉망일거고

    지금은 아이가 5세 부터 공부한 걸 그냥 몸이 기억하고 있는 단계이고 이건 시간이 좀 지나면서 서서히 서서히 나올텐데... 왜 이렇게 급하신가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조급하신 건지 다른 아이들과 왜 비교를 하고 또 꽝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건지

    7세 아이면 동화책 많이 읽고 정말 많이 듣고 파닉스가 거의 다 되어 있으니 스스로 서서히 읽으면서 아이가 이해하고 혼자만의 이야기를 만들 머리속 공간을 놔 두시면 안되는 건지

    꼭 아이의 모든걸 점수화 하고 그걸 받아들이고 그게 아니면 실망하고 그래야 하는 건지에 대해 저도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선배 엄마로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이런 상황이시면 정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실것 같다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이 아이는 어떤 영유를 나온 아이보다도 잘 하고 아마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대형 어학원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가시면 아마 이 아이 학년 하고는 전혀 않맞을 겁니다.

    영어고민님이 올려주신 대로라면 이 아이는 대형어학원의 천편일률적인 커리큘럼과는 않맞습니다.
    위에 글 많이 올려주신 로우펫님의 아이 준이 상담에서도 많이 말씀드렸어요.

    이 아이는 지금 더 많이 들어야 되요. 아이 스스로 동화책을 읽고 또 읽게 만들어야 됩니다.
    7세 아이한테는 심플한것 복잡 하지 않은 많은 문형들이 필요하고 만들어진 문장이 아니라 컨텐츠 속에서 아이의 나이에 맞는 동화가 필요한 나이예요.
    이런 것들이 나중에 아이가 문학작품을 읽어내고 어려운 철학서를 이해하고 인문학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 베이스가 되는 토양입니다.








    질문:

    사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는 학원이 많이 없어요 ㅠㅠㅠㅠ
    한군데 가봤는데 소규모라 레벨별로 반이 다양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선생님 경력이나 분위기 등등은 너무 맘에 들었구요.

    저희아이를 보더니 “very easy reading 1”,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school plus 1” 이 교재로 수업하는 반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런데 책을 보니 너무 쉬워보여서 말씀드렸더니 아직 아이가 라이팅이랑 스피킹 기초가 없기 때문에 이 책으로 차근히 수업하는게 맞다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어요.
    어떤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Very Easy Reading은 제가 아는 책이 아니라서 잘 몰라서 답변이 안되구요 지금 찾아보니 안에 내용은 안보여서 답변 못해드립니다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프리스쿨 플러스1 정도라면 영어유치원 2-3년차 아이들이 하는 교재들이고 저 책은 아주 문형이 정말 정리가 잘 된 아이들을 위한 문형 기초문법을 위한 준비로 알고 있어요
    영어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쓰는 책일겁니다. 이 책 안쓰는 곳은 없을거구요.


    제가 영어고민님 아이를 모르니 다르게는 말씀 못 드리겠고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은 아주 유명하고 정말 많이 쓰이는 책은 맞아요.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문형들을 잘 익히면 아이가 부족한 영어가 뒤죽박죽이 되는 부분들을 잡아 줄 수가 있구요 이때까지 읽은 책들 중 많이 접한 문형들이 정리가 되는 부분은 있을 겁니다.

    만약 지금 상황이라면 동화나 쉬운책들을 아주 많이 즐겁게 읽었으니 그 부족한 부분인 문형을 잡아 보시라고 저런 반을 추천한걸로 보여져요.














    질문입니다:

    그 학원을 보내는게 맞을지, 다른곳 테스트를 가볼지, 집에서 제가 책을 더 읽힐지, 집에서 리딩서를 봐줄지..
    어떤 방향으로 영어를 이끌고 가야하는지 중심없이 흔들리는 엄마예요.


    답변입니다.

    그냥 선배 엄마로서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마음이 너무 조급하시다는 느낌 그리고 우리아이가 정말 잘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거
    너무 아이를 남과 비교하신 다는 느낌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은 글이네요.
    제가 보기엔 정말 대단한 아이를 키우고 계신데.... 좀 아이가 아이답게 아이가 연령대에 맞는 과정을 좀 천천히 거쳤으면 좋겠다 싶어요.

    비워야 채워집니다.

  • 1268. 튜드님 답변입니다
    '18.2.28 10:01 PM (183.103.xxx.157)

    질문입니다:

    이제 초2올라가는 남아이고요,
    영어는 취학 전엔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만 했었고(7세땐 파닉스를 했었는데 크게 도움이 안되었을것같아요. 선생님 말씀하신 영어동화책 읽기도 안되었었고, 아무것도 없는데 파닉스만 붓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었는데...
    파닉스가 꼭 필요한건가? 하는 의문이 있었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깔끔하게 파닉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시니 파닉스 지도에 있어서 혼선은 없어졌어요)
    7세 겨울엔 이** 토*** 에서 2달 단기 파닉스하고
    3월부턴 S** 어학원 다니다가(매직타임? 교재 2권, 스마트파닉스 2권 1단계 시작)
    9월 지나면서부터 레벨이 한 단계 올라가면서 주 3일, 주교재 4개에 스마트 파닉스 2권으로 해서 총 6권이 되다보니 교재가 너무 많아서 보는 제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이미 연초부터 취학에 영어학원에 영어학원 숙제에 아이가 좀 힘들어했는데
    결국 터져서 영어학원을 못다니겠다고 하는 바람에 한 세달 쉬었나봐요.
    힘들었는지 죽고 싶다는 말을 흘려서 그 때문에도 정신줄이 한동안 나가 더 다니라고 하기가 어려웠어요
    심각하구나 싶어서 관뒀는데 뭐가 맞는건지 혼란스러웠네요...
    하고 싶은 방과후 활동을 모두 신청해두었더니 쉴 시간없이 돌아가는 일과에 많이 힘이 들었나봐요


    답변입니다

    S*P 다녔나 보네요.
    숙제 많이 내 주기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어디는 엄마가 숙제나 공부를 봐 주지 않으면 절대 공부는 늘지 않으니까요.

    매일 혹은 일주일에 삼일 두시간씩 일학년 아이가 다닐려면 아마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저 상황을 보니 영어동화나 리더는 없고 전부 파닉스와 학원교재 위에서 언급한 학습서만 공부하니 전부 공부니까 아이가 뻗었겠네요. 당연하죠.... 이제 1학년인데 그냥 영어가 즐거운 소리가 아니라

    외워야 하고 문형을 달달 익혀야 하는 지겨운 공부 였을테니 말이죠.








    질문:


    그 즈음은 제 논문심사준비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시간이 금새 지나가버렸구요
    올해는 공부로 도전을 해보려고 학교 도서관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다 큰일나지싶어요

    아, 그래서 요지는요 궁금한 것을 정리해보면



    1. 파닉스 교재를 보니 JYbooks의 ‘파닉스 키즈’ 책하고 아이가 그동안 하던 스마트 파닉스 1~3 교재하고 비교해봤을 때 선생님이 권해주신 파닉스교재가 더 체계적이고 재미있어보였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모든 책을 다 아는 건 아니니 다른교재를 폄하하는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이쪽 교사트레이닝 과정과 이런 쪽에서 일을 하다보니 알고 있는 건 파닉스키즈가 아이들 동화책 문형에서 단어와 교재가 만들어 진거라 아이들이 하기에 재미 있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질문:

    제 교재는 상대적으로 누락된 부분이 있는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부분부터 옮겨겨가야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스마트 파닉스 4권을 이전에 하려고 사 두었었거든요. 근데 선생님 글도 보고, jy 파닉스 교재도 자세히 보게 된거에요)아예 jy파닉스 교재로 올해 다시 다잡아보는게 나을지, 아니면 4,5,6권같이 윗 단계만 잡아주는게 좋은지 고민이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당연히 사 두신 교재 스마트 파닉스 하시구요 제 생각엔 파닉스키즈 5.6권은 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모음과 복모음 쉬운 복자음이 결합된 부분이라서 모음은 정말 정말 많이 해 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어떤 교재라도 상관 없습니다. 튜드님이 말씀하시니 특정 교재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질문:

    2. 앞서 엄마표로 하면 규칙적으로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과 병행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요
    집 근처 학원에서 파닉스만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곳을 아직까지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해서 사실 조금 절망적이에요.
    상담글 보다보니 어느 초1 어머니께 “게임도 하면서 파닉스 하고 영어그림책도 보는 곳“을 추천해주셨더라구요. 저도 그런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
    왜냐면 아이가 그런 것에 성향이 더 맞거든요. 그래서 제가 해 주어야하나 싶은데 이제 내일만 출근하고 반일만 하던 일은 관두지만 제 공부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가능하면 아이가 영어학원과 함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정 없으면 집에 세이펜이 있어서 이것 활용해서 jy파닉스 교재로 잡아주어야 하나싶은데
    혹시 프랜차이즈 중에 파닉스를 잡아줄 만한 곳 추천해주실 곳이 있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휴.... 제가 여기서는 어디를 가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학원이든지 가르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이 누군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학원에 커리큘럼이 너무 좋아도 내 아이를 맡은 선생님이 잘 못가르치거나 아이한테 함부러 막대하면 아이는 그 학원도 싫고 영어도 싫어지는 거 거든요.
    젤 중요한건 경험이 많은 좋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겁니다.

    대형어학원, 소형어학원 이런건 상관 없지만 누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게임, 책, 교구등을 사용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위에 말씀하신데로 아이가 죽고싶다는 말을 흘렸다고 했을 때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아이들은 뭘 배우면서도 힘들지만 재미있고 좋다 격려하고 격려받고 힘들지만 조금씩 어려운 과정을 이겨 내면서 서서히 실력이 늘어가야 하는데... 학원을 매일 다니거나 매일매일 숙제를 엄청나게 해 내거나 해야 된다면 아이들은 싫고 힘들겁니다. 하지만 죽고 싶다는 말은 아이 한테는 정말 가혹한 시간이었겠다 싶어요.

    좀 작은 곳이라도 영어동화나 리더와 함께 파닉스를 함께 해줄 곳이 없나요?
    그렇다고 개인이 하는 작은 공부방 이런곳은 .... 좀 생각해 보고 보내시구요

    제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기계로만 하면서 5세부터 중학생 아이가 한 공간에서 한 30분 기계로 뭘 듣고 보고 선생님한테 체크 받는 그런 곳 만은 피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어떤 특정 브랜드가 아니라 이 상황이면 너무 너무 정신없고 어수선하고 그럴 것 같아요.
    아이 연령대도 상관없고 그냥 학원에 오는 시간에 맞춰서 그 한공간에 나이 상관없이 기계가 가르치고 선생님은 체크만 해주고??
    이게 뭔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위에 글 올리셨던 로우펫님이 정말 발품 팔아가면서 여기 저기 많이 다녀 보셔서 좋은 곳을 찾았듯이 학원리스트를 가지고 좋은 곳을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교사교육과 관련된 일이라.... 정말 저 상황이면 저라면 못할 듯 합니다.
    공부는 가장 클라식하게 좋은 선생님과 능력이 비슷한 아이들이 같은 시간동안 차분히 착착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저럴 바에야 그냥 집에서 컴퓨터로 공부하는게 더 나을 듯 해요.
    요즘 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는 파닉스 공부들이 많으니 많이 보고 많이 따라하고 많이 노래 부르고 이러면 좋을 듯 해요.
    엄마가 못하시면 학원도움도 당연히 받으셔야 하지만 아이가 죽고 싶다는 말을 하는 학원은 생각해 보십시오.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일 하던 케이스 중에서 (저희도 임상 이라는 말을 씁니다만) 아이가 너무 너무 힘들고 시달리고 단어 외우라고 집에 안보내고 맨날 남겨서 단어방에서 단어 다 외울때 까지 아이들 놔 뒀더니 초등1학년 아이가 틱이 와서 엄마가 상담을 하니 상담선생님이 하시는 말에 엄마가 졸도 하셨다고

    "엄마가 죽으면 좋겠다고 그럼 학원 안다녀도 되는 거 아니냐고" - 이거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구요.

    좀 즐겁고 밝은 분위기의 유쾌한 선생님들이 계신 학원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많이 돌아 다녀 보세요.










    질문:

    3. 지금 제 상황에 파닉스 키즈( 워크북) 외에 high frequency word, word family, jfr을 함께 하면 될까요? 아, 영어동화를 빠트렸군요...
    이 부분에서도 궁금했던 것이 지금 파닉스키즈, 워크북과 영어동화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종류인데 이것들을 한 종류를 모두 마치고 다음 종류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순서를 번갈아가며 해야하는 것이겠죠??


    답변

    키즈 하시면서 JFR 이나 아니면 런투리드(문진미디어-현 잉크엔페더) 혹은 옥스퍼드 리디트리 쉬운책
    아니면 영어동화 꼭꼭!!!! 이렇게 하시면서 키즈5.6권 하시면서 저 두권 중 하나만 선택하셔서 해 보시면서

    좀더 높은 단계의 파닉스를 하시면서 저 두권 중 다른 하나 시리즈를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질문:

    4. 일주일 전쯤 윤** **숲 엘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작은 방에서 독서실 책상에 앉아서 작은 화면 있는 영상보면서 혼자 공부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파닉스도 이런 구조에서 배워도 되는건가요? 이게 참 궁금하더라구요. 학교 앞에 학원으로 꾸며놓은 눈** 학습지 하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독서실 칸막이가 되어있고 특히 영어는 혼자 영상 30분? 쯤 보고 선생님에게 단어테스트를 받는 것 같았는데, 이런 구조에서 파닉스를 배워도 되는가
    궁금했어요. 어찌보면 발음이 영상으로 더 정확하니까 괜찮은건가... 확신이 안서는데 이 부분은 어떤 의견이실지
    제 막연한 생각일수도 있는데 그룹으로 모여서 교사와 상호작용을 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선생님이 정확한 발음제시를 위해 멀티미디어를 사용할수도 있겠지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헉! 전 위에 내용을 읽으면서 그냥 답변을 달면서 내려 왔는데 윤** 도 저런 방식인가요?
    원어민 교사 없나요? 제가 학원을 잘 모르니.... 윤**은 일반 어학원 아닌가요???
    위에서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지 않았으니 제가 미안할 일은 없지만 저 방식은 글쎄요 각자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공부는 그냥 가장 평범하고 무난한 오래 된 방식 탭 같은거 사용하지 않는 그런 곳이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사람입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질문:


    6. 아 그리고 학교 앞에 한군데를 방문했는데 캐**운 영어프로그램을 쓰는 영어학원이더라구요. 방 하나에는 아이들 책 빌려갈 수 있게 수준별로 많은 책들을 구비하고 있어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교육방향과 그래도 조금 맞는것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이 학원을 보낸다면 파닉스는 온전히 제가 해야지도해주어야하겠지요?

    답변입니다.

    혹시 컴퓨터로 여러 프로그램을 찾아보시면 동영상도 많고 파닉스 게임도 많아요.
    온전히 엄마 혼자서 다 떠 맡아야 하는 거 아닙니다.
    저 어학원 마음에 드네요. 파닉스는 엄마와 컴퓨터 합작(컴퓨터에서 제공되는 많은 무료 동영상과 게임 등)으로 도와 주시고 저 학원에서 읽히고 배우는거 하시면 좋을듯 해요.





    영어에 대해 너무 몰라서 제가 질문조차도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어 테스트는 내일 해보려구요

  • 1269. 튜드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8.2.28 10:06 PM (183.103.xxx.157)

    질문:

    좀전에 아이 읽는것 확인해봤는데요.
    문장은 이전에 S** 에서 쓰던 파닉스동화에서 두문장씩 뽑아서 랜덤하게 섞었구
    타이프해시 큰글씨로 보여주었어요. 보니까 109단어중에 77단어 읽었는데 못읽은 단어보니까
    전체 구문에서 반복적으로 나오지 않는단어들을 주로 못읽고 있었어요.
    단어공부를 좀 해야할것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한가지 아이상황을 파악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저 상황이라면 지금 모음이 잘 안되어 있고 소리 블랜딩과 음절 구분이 안되는 겁니다.
    파닉스 더 해주셔야 해요. 특히 복모음 부분입니다. 이거 안하면 큰일 납니다.




    질문:

    77단어지만 제가 한참 기다려주고 읽어본거라~~
    하다보니(문장뽑은 책이 열권남짓이었는데) 아~~기억난다 라며 글씨조금 읽고 문장 말한것도 있고,
    좀전에 앞에서 나왔잖아 이단어~~ 라면서 읽은것도 있었어요

    이참에 집에 가지고 있던 이 파닉스리딩을(해피하우스에서 나온 jack and jill's) 다시 봐야겠어요


    답변입니다.

    해*하우스에서 나온 Jack and Jill 도 좋은데 이건 정말 정말 재미 없는 의미없는 마더구스 라임인데 이것 말고 다른 재미있는 동화나 쉬운 리더는 읽을게 집에 없나요?

    노래도 재미있고 내용도 좋은 책들 정말 많은데.... 내용이 재미있으면 언어가 달라도 아이가 그림 보고 이해하고 노래 들으며 재미있어 할 수도 있는데 좀 좋은 책을 사시는게 어떨까요?

    JY 나 잉크엔페더 출판사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음원들어보기 하시면서 아이가 몇가지 동화책과 리더들을 골라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1270. 꽁이 엄마
    '18.3.1 12:44 AM (183.103.xxx.157) - 삭제된댓글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멀리 다녀와서 이제야 답글 남깁니다.



    질문:


    그런데.. 나이는 7살 입니다.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으로 5세부터 유치원을 6세반으로 갔고 지금 7세인데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이예요.
    저희아이는 한글 인지가 조~금 빠른편이었고,자음 모음 조합으로 한글을 깨쳐서..
    파닉스도 빨리 이해하겠다 싶음 마음에 5세때 파닉스를 가르쳤어요.
    그 전에는 간간히 DVD 보여주고, 노부영 노래 들려줬었구요.

    파닉스는 저랑 놀기삼아 천천히 진행했는데 5세 1년 동안 JY 파닉스 키즈, 파닉스인리딩을 했구요.
    6세에는 특별히 뭘 해야할지 몰라서.. DVD 하루 30분~40분씩. 자기가 좋아하는 DVD는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도 봤구요. 노부영 동화로 노래 좀 들려주고, 리더스 저랑 한두권씩 읽었어요. 집중듣기는 시켜보지 않았구요.
    프로기, 아서스타터, 리틀크리터 엄청 재미있게 읽었구요~
    지금은 큐리어스조지 읽는데..어떻게 읽냐면 매일 밤 잠들기 전 한 권씩 아이가 골라와서 아이 한페이지, 저 한페이지 이렇게 읽고 있어요. 집중듣기는 안하기 때문에 음원은 잠들기 전에 틀어놓구요 (흘려듣기 처럼요..)

    아이 상태는요. 읽기는 나름 잘 하는 것 같아요 ^^;;;
    제가 들었을 때는 자연스럽거든요. 더듬거리지 않고 잘 읽고 가끔 발음이 너무 좋다며 제가 막 흥분하기도 해요 ㅎㅎㅎ (고슴도치 엄마예요)
    그런데.. 좀 긴 단어가 나오면 주춤해요. 어제 읽은 책에서 invitational 이란 단어가 나왔는데. 요런 단어들 보면 주춤! 하지만 차분히 끊어읽으면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발음하구요. 한 권을 읽었을 때 막히는 단어가 많지는 않아요.

    답변입니다.

    놀랍군요. 5세가 파닉스를 시작하고.... 현재7세 인데 큐리어스죠지 그리고 invitational 같은 4음절 단어를 읽을 수 있다는게 굉장히 놀랍습니다.
    5세에 파닉스를 하더라도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만 엄마가 같이 영어동화와 리더를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을 거라고 보아 집니다.
    아마 아직은 7세여서 파닉스가 다 된게 아니라서 음절 끊어 읽기 등 긴 단어는 좀 더 연습을 많이 해 주셔야 할겁니다. 아이가 상당히 빠릅니다.








    질문:

    이해도는...80% 정도라고 추측하는데... 이부분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책 읽고 나서 OO아 책 읽고 나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돼? 라고 물어보면 응~ 이렇게 대답하고..책도 재미있어 하긴 하는데요. 7살 아이가 하는 말이니.. 어디까지 믿어야하는지 어떻게 확인해봐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아직 AR 테스트? 대형어학원 레벨테스트 등등은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 상태가 어떤건지, 지금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대형어학원 레벨테스트를 가면 롸이팅도 보는 것 같은데..지금 아이한테 무언가 쓰라고 하면, 한문장도 제대로 못쓰지 싶어요.
    리스닝은 DVD를 꾸준히 봐서 그런지 어느정도는 수준은 되는 것 같은데, 질문에 대한 대답을 문장으로 내뱉는건 못하는 것 같구요. 단어나..아주 쉬운 문장으로 대답하는 정도인 것 같아요.



    답변입니다.

    저 개인적인 입장에서 그 어떠한 학원도 완벽한 곳은 없다고 봐 지구요
    가장 말도 안되는게.... 7세 아이한테 무슨 어떤 롸이팅을 시험을 본다는 건지..... 전 전공자이고 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인데요 7세 아이들한테 그것도 EFL 상황인 외국 아이들을 뭔 쓰기 시험을 본다는 건지 그 체계를 이해 못합니다.

    미국도 8세때 까지는 저렇게 쓰기 시험보고 이렇게 안 합니다.
    정확한 읽기와 파닉스를 1년6개월에서- 1년 9개월 동안 만7세-8세 동안 공립학교 커리큘럼 과정으로 정부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초등들어가서 받아쓰기 시험 치는 것 처럼요.
    무슨 뢰이팅 시험을 어떻게 본 다는건지 참...










    질문:

    저희 아이는 지금 어느정도 상태인걸까요? 주변에 비교대상도 없고 정보도 없어서 감이 안와요.. 시키는대로 책은 잘 읽으니 잘 하는건가 싶다가 라이팅, 스피킹은 안되니 꽝인가 싶구요.
    정확히 테스트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집에서..어떤 걸 봐주는게 좋을까요? 아직 리딩서 같은건 해본적이 없어서 (파닉스인리딩 이후로 이런건 안해봤어요...) 집에서 미국교과서읽는리딩이나 브릭스 같은걸 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님..학원을 보내는게 좋을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정확하게 엄마가 얼마나 어디서 무얼 해 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이 아이는 정말 빠르고 대단한 겁니다.
    이런 아이들을 레벨 테스트를 본다는 건 그 결과가 절대 정확 하지 않을 겁니다.
    아이가 잘 모르는 내용이 왕창 나오면 아마 시험 결과가 엉망일거고

    지금은 아이가 5세 부터 공부한 걸 그냥 몸이 기억하고 있는 단계이고 이건 시간이 좀 지나면서 서서히 서서히 나올텐데... 왜 이렇게 급하신가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조급하신 건지 다른 아이들과 왜 비교를 하고 또 꽝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건지

    7세 아이면 동화책 많이 읽고 정말 많이 듣고 파닉스가 거의 다 되어 있으니 스스로 서서히 읽으면서 아이가 이해하고 혼자만의 이야기를 만들 머리속 공간을 놔 두시면 안되는 건지

    꼭 아이의 모든걸 점수화 하고 그걸 받아들이고 그게 아니면 실망하고 그래야 하는 건지에 대해 저도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선배 엄마로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이런 상황이시면 정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실것 같다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이 아이는 어떤 영유를 나온 아이보다도 잘 하고 아마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대형 어학원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가시면 아마 이 아이 학년 하고는 전혀 않맞을 겁니다.

    영어고민님이 올려주신 대로라면 이 아이는 대형어학원의 천편일률적인 커리큘럼과는 않맞습니다.
    위에 글 많이 올려주신 로우펫님의 아이 준이 상담에서도 많이 말씀드렸어요.

    이 아이는 지금 더 많이 들어야 되요. 아이 스스로 동화책을 읽고 또 읽게 만들어야 됩니다.
    7세 아이한테는 심플한것 복잡 하지 않은 많은 문형들이 필요하고 만들어진 문장이 아니라 컨텐츠 속에서 아이의 나이에 맞는 동화가 필요한 나이예요.
    이런 것들이 나중에 아이가 문학작품을 읽어내고 어려운 철학서를 이해하고 인문학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 베이스가 되는 토양입니다.








    질문:

    사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는 학원이 많이 없어요 ㅠㅠㅠㅠ
    한군데 가봤는데 소규모라 레벨별로 반이 다양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선생님 경력이나 분위기 등등은 너무 맘에 들었구요.

    저희아이를 보더니 “very easy reading 1”,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school plus 1” 이 교재로 수업하는 반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런데 책을 보니 너무 쉬워보여서 말씀드렸더니 아직 아이가 라이팅이랑 스피킹 기초가 없기 때문에 이 책으로 차근히 수업하는게 맞다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어요.
    어떤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Very Easy Reading은 제가 아는 책이 아니라서 잘 몰라서 답변이 안되구요 지금 찾아보니 안에 내용은 안보여서 답변 못해드립니다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프리스쿨 플러스1 정도라면 영어유치원 2-3년차 아이들이 하는 교재들이고 저 책은 아주 문형이 정말 정리가 잘 된 아이들을 위한 문형 기초문법을 위한 준비로 알고 있어요
    영어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쓰는 책일겁니다. 이 책 안쓰는 곳은 없을거구요.


    제가 영어고민님 아이를 모르니 다르게는 말씀 못 드리겠고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은 아주 유명하고 정말 많이 쓰이는 책은 맞아요.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문형들을 잘 익히면 아이가 부족한 영어가 뒤죽박죽이 되는 부분들을 잡아 줄 수가 있구요 이때까지 읽은 책들 중 많이 접한 문형들이 정리가 되는 부분은 있을 겁니다.

    만약 지금 상황이라면 동화나 쉬운책들을 아주 많이 즐겁게 읽었으니 그 부족한 부분인 문형을 잡아 보시라고 저런 반을 추천한걸로 보여져요.














    질문입니다:

    그 학원을 보내는게 맞을지, 다른곳 테스트를 가볼지, 집에서 제가 책을 더 읽힐지, 집에서 리딩서를 봐줄지..
    어떤 방향으로 영어를 이끌고 가야하는지 중심없이 흔들리는 엄마예요.


    답변입니다.

    그냥 선배 엄마로서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마음이 너무 조급하시다는 느낌 그리고 우리아이가 정말 잘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거
    너무 아이를 남과 비교하시지 않으셔도 제가 보기엔 정말 대단한 아이를 키우고 계신데.... 좀 아이가 아이답게 아이가 연령대에 맞는 과정을 좀 천천히 거쳤으면 좋겠다 싶어요.

    비워야 채워집니다.

  • 1271. 영어고민님 첫번째 답변입니다
    '18.3.1 12:46 AM (183.103.xxx.157)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멀리 다녀와서 이제야 답글 남깁니다.



    질문:


    그런데.. 나이는 7살 입니다.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으로 5세부터 유치원을 6세반으로 갔고 지금 7세인데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이예요.
    저희아이는 한글 인지가 조~금 빠른편이었고,자음 모음 조합으로 한글을 깨쳐서..
    파닉스도 빨리 이해하겠다 싶음 마음에 5세때 파닉스를 가르쳤어요.
    그 전에는 간간히 DVD 보여주고, 노부영 노래 들려줬었구요.

    파닉스는 저랑 놀기삼아 천천히 진행했는데 5세 1년 동안 JY 파닉스 키즈, 파닉스인리딩을 했구요.
    6세에는 특별히 뭘 해야할지 몰라서.. DVD 하루 30분~40분씩. 자기가 좋아하는 DVD는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도 봤구요. 노부영 동화로 노래 좀 들려주고, 리더스 저랑 한두권씩 읽었어요. 집중듣기는 시켜보지 않았구요.
    프로기, 아서스타터, 리틀크리터 엄청 재미있게 읽었구요~
    지금은 큐리어스조지 읽는데..어떻게 읽냐면 매일 밤 잠들기 전 한 권씩 아이가 골라와서 아이 한페이지, 저 한페이지 이렇게 읽고 있어요. 집중듣기는 안하기 때문에 음원은 잠들기 전에 틀어놓구요 (흘려듣기 처럼요..)

    아이 상태는요. 읽기는 나름 잘 하는 것 같아요 ^^;;;
    제가 들었을 때는 자연스럽거든요. 더듬거리지 않고 잘 읽고 가끔 발음이 너무 좋다며 제가 막 흥분하기도 해요 ㅎㅎㅎ (고슴도치 엄마예요)
    그런데.. 좀 긴 단어가 나오면 주춤해요. 어제 읽은 책에서 invitational 이란 단어가 나왔는데. 요런 단어들 보면 주춤! 하지만 차분히 끊어읽으면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발음하구요. 한 권을 읽었을 때 막히는 단어가 많지는 않아요.

    답변입니다.

    놀랍군요. 5세가 파닉스를 시작하고.... 현재7세 인데 큐리어스죠지 그리고 invitational 같은 4음절 단어를 읽을 수 있다는게 굉장히 놀랍습니다.
    5세에 파닉스를 하더라도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만 엄마가 같이 영어동화와 리더를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을 거라고 보아 집니다.
    아마 아직은 7세여서 파닉스가 다 된게 아니라서 음절 끊어 읽기 등 긴 단어는 좀 더 연습을 많이 해 주셔야 할겁니다. 아이가 상당히 빠릅니다.








    질문:

    이해도는...80% 정도라고 추측하는데... 이부분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책 읽고 나서 OO아 책 읽고 나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돼? 라고 물어보면 응~ 이렇게 대답하고..책도 재미있어 하긴 하는데요. 7살 아이가 하는 말이니.. 어디까지 믿어야하는지 어떻게 확인해봐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아직 AR 테스트? 대형어학원 레벨테스트 등등은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 상태가 어떤건지, 지금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대형어학원 레벨테스트를 가면 롸이팅도 보는 것 같은데..지금 아이한테 무언가 쓰라고 하면, 한문장도 제대로 못쓰지 싶어요.
    리스닝은 DVD를 꾸준히 봐서 그런지 어느정도는 수준은 되는 것 같은데, 질문에 대한 대답을 문장으로 내뱉는건 못하는 것 같구요. 단어나..아주 쉬운 문장으로 대답하는 정도인 것 같아요.



    답변입니다.

    저 개인적인 입장에서 그 어떠한 학원도 완벽한 곳은 없다고 봐 지구요
    가장 말도 안되는게.... 7세 아이한테 무슨 어떤 롸이팅을 시험을 본다는 건지..... 전 전공자이고 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인데요 7세 아이들한테 그것도 EFL 상황인 외국 아이들을 뭔 쓰기 시험을 본다는 건지 그 체계를 이해 못합니다.

    미국도 8세때 까지는 저렇게 쓰기 시험보고 이렇게 안 합니다.
    정확한 읽기와 파닉스를 1년6개월에서- 1년 9개월 동안 만7세-8세 동안 공립학교 커리큘럼 과정으로 정부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초등들어가서 받아쓰기 시험 치는 것 처럼요.
    무슨 뢰이팅 시험을 어떻게 본 다는건지 참...










    질문:

    저희 아이는 지금 어느정도 상태인걸까요? 주변에 비교대상도 없고 정보도 없어서 감이 안와요.. 시키는대로 책은 잘 읽으니 잘 하는건가 싶다가 라이팅, 스피킹은 안되니 꽝인가 싶구요.
    정확히 테스트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집에서..어떤 걸 봐주는게 좋을까요? 아직 리딩서 같은건 해본적이 없어서 (파닉스인리딩 이후로 이런건 안해봤어요...) 집에서 미국교과서읽는리딩이나 브릭스 같은걸 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님..학원을 보내는게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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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정확하게 엄마가 얼마나 어디서 무얼 해 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이 아이는 정말 빠르고 대단한 겁니다.
    이런 아이들을 레벨 테스트를 본다는 건 그 결과가 절대 정확 하지 않을 겁니다.
    아이가 잘 모르는 내용이 왕창 나오면 아마 시험 결과가 엉망일거고

    지금은 아이가 5세 부터 공부한 걸 그냥 몸이 기억하고 있는 단계이고 이건 시간이 좀 지나면서 서서히 서서히 나올텐데... 왜 이렇게 급하신가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조급하신 건지 다른 아이들과 왜 비교를 하고 또 꽝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건지

    7세 아이면 동화책 많이 읽고 정말 많이 듣고 파닉스가 거의 다 되어 있으니 스스로 서서히 읽으면서 아이가 이해하고 혼자만의 이야기를 만들 머리속 공간을 놔 두시면 안되는 건지

    꼭 아이의 모든걸 점수화 하고 그걸 받아들이고 그게 아니면 실망하고 그래야 하는 건지에 대해 저도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선배 엄마로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이런 상황이시면 정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실것 같다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이 아이는 어떤 영유를 나온 아이보다도 잘 하고 아마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대형 어학원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가시면 아마 이 아이 학년 하고는 전혀 않맞을 겁니다.

    영어고민님이 올려주신 대로라면 이 아이는 대형어학원의 천편일률적인 커리큘럼과는 않맞습니다.
    위에 글 많이 올려주신 로우펫님의 아이 준이 상담에서도 많이 말씀드렸어요.

    이 아이는 지금 더 많이 들어야 되요. 아이 스스로 동화책을 읽고 또 읽게 만들어야 됩니다.
    7세 아이한테는 심플한것 복잡 하지 않은 많은 문형들이 필요하고 만들어진 문장이 아니라 컨텐츠 속에서 아이의 나이에 맞는 동화가 필요한 나이예요.
    이런 것들이 나중에 아이가 문학작품을 읽어내고 어려운 철학서를 이해하고 인문학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 베이스가 되는 토양입니다.








    질문:

    사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는 학원이 많이 없어요 ㅠㅠㅠㅠ
    한군데 가봤는데 소규모라 레벨별로 반이 다양하지가 않아요. 그런데 선생님 경력이나 분위기 등등은 너무 맘에 들었구요.

    저희아이를 보더니 “very easy reading 1”,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school plus 1” 이 교재로 수업하는 반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런데 책을 보니 너무 쉬워보여서 말씀드렸더니 아직 아이가 라이팅이랑 스피킹 기초가 없기 때문에 이 책으로 차근히 수업하는게 맞다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어요.
    어떤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Very Easy Reading은 제가 아는 책이 아니라서 잘 몰라서 답변이 안되구요 지금 찾아보니 안에 내용은 안보여서 답변 못해드립니다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프리스쿨 플러스1 정도라면 영어유치원 2-3년차 아이들이 하는 교재들이고 저 책은 아주 문형이 정말 정리가 잘 된 아이들을 위한 문형 기초문법을 위한 준비로 알고 있어요
    영어유치원에서 가장 많이 쓰는 책일겁니다. 이 책 안쓰는 곳은 없을거구요.


    제가 영어고민님 아이를 모르니 다르게는 말씀 못 드리겠고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은 아주 유명하고 정말 많이 쓰이는 책은 맞아요.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문형들을 잘 익히면 아이가 부족한 영어가 뒤죽박죽이 되는 부분들을 잡아 줄 수가 있구요 이때까지 읽은 책들 중 많이 접한 문형들이 정리가 되는 부분은 있을 겁니다.

    만약 지금 상황이라면 동화나 쉬운책들을 아주 많이 즐겁게 읽었으니 그 부족한 부분인 문형을 잡아 보시라고 저런 반을 추천한걸로 보여져요.














    질문입니다:

    그 학원을 보내는게 맞을지, 다른곳 테스트를 가볼지, 집에서 제가 책을 더 읽힐지, 집에서 리딩서를 봐줄지..
    어떤 방향으로 영어를 이끌고 가야하는지 중심없이 흔들리는 엄마예요.


    답변입니다.

    그냥 선배 엄마로서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마음이 너무 조급하시다는 느낌 그리고 우리아이가 정말 잘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거
    제가 보기엔 정말 대단한 아이를 키우고 계신데.... 좀 아이가 아이답게 아이가 연령대에 맞는 과정을 좀 천천히 거쳤으면 좋겠다 싶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계신 겁니다. 응원 많이 해 드리고 싶어요

    비워야 채워집니다.

  • 1272. 영어고민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8.3.1 1:22 AM (183.103.xxx.157)

    오늘은 정말 답변이 길어지는 날들 이네요. 손목에 쥐가 날라고 해요. ㅎㅎㅎ 두번째 답변입니다.





    질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위에 글 남겼던 7세, 예비 초등 1학년 아이 엄마예요.
    제가 26일에 글을 써놓고, 다시 한번 제가 쓴 상담글을 읽어보니..그동안 뭘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처럼 잠수네 방법으로 책을 여러권 읽힌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어동화를 많이 읽어준 것도 아니고, 영어동요를 들려준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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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저는 이글에 동의 할 수가 없어요.
    아이가 7세인데 파닉스 다 떼고 읽고 벌써 책들을 읽어내고 아이가 스스로 상상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생긴 아이를 아무것도 해 준게 없다고 하시면.... 어쩝니까?
    잠*네 방법이 다 맞는거 아니에요. 흘려듣기도 잘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고 비교 안 하셔도 됩니다.






    질문:

    그리고 진짜 아이 실력이 궁금했어요.
    그런데 위에 언급한 것처럼 지방 소도시라 근처에 리딩레벨..같은걸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고 해서 청담 어학원을 예약했구요. 어제 레벨테스트에 다녀왔어요.

    테스트에서 들은 내용이 제가 생각한거랑 좀 비슷했어요.
    저희 아이가 위에도 언급한것 처럼 문자인지가 조금 빨랐어요. 3살 말 경에 그냥 자연스럽게 한글을 읽더라구요. ^^;;;그래서 5세때 파닉스를 시킨거였는데.. 제가 열심히 안가르쳤지만 그냥 타고난 감각? 같은걸로 파닉스를 쉽게 깨친 것 같고..아이가 너무 잘 읽으니까 제가 계속 높은 레벨 책을 들이밀었나봐요.^^;
    1점대 책은 거의 안읽혔거든요. 1점대를 너무 쉽게 읽길래 듬성듬성 읽히고 2점대를 들이밀었거든요 ㅎㅎ
    그렇다고 2점대도 열심히 읽힌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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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지금 1점대 2점대 말씀하셔서 정확한 책 명이 없어서 뭔지를 모르겠지만 리딩레벨 지수인데 사실은 좀 빠르긴 하네요.
    아이가 막 그냥 읽은거 같기는 하지만 아까 위에 질문에서 아이보고 이거 이해 하냐고 했을 때 정확하게 표현 하지는 않아도 아이가 이해하고 있는거 같은 그 느낌 이게 중요한 거예요.

    직독직해 아직 이런건 안되요 지금 나이 상으로는 이런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만의 감각 지금 말씀하신 아이가 가진 묘한 능력 이런게 이 아이는 뛰어난것 같은데 지금 상황으로는 엄마가 이걸 자꾸만 학습으로 가져 갈려고 하는 것 같아요.

    책 읽는 능력 이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하늘이 준 귀한 능력인데요 제가 보기엔 언어적으로 뛰어난 아이라서 이 아이는 아이가 느끼는 감성 대로 놔 두시고 아이 수준에 맞는 책으로 여러번 반복하면서 단어 익혀 주시면 될텐데 모두가 다 하는 학원 워크북 책으로 아이를 다른 아이랑 같은 기준의 잣대에 두시려고 하는지 그게 보여져서 안타까워요.

    저는 문학을 전공한 사람이라서.... 이 아이가 가진 그 능력을 알아볼 것 같은데요

    이건 타고나는 거라서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김연아처럼 스케이팅을 할 수 없는 거고 같은 스케이트를 타도 기계적으로 잘 타는 선수가 있고 김연아처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그 작은 디테일들이 있는 건데요

    제가 보기엔 이 아이는 책으로 문학책으로 계속 읽고 단어만 상황에 맞게 정확하게 쓰고 읽고 스펠링 봐 주고 하면 완전히 대박날 아이인거 같아요.

    이해를 하던 안하던 지금은 다독하게 놔 두고 아이가 뭘 이해 하던 안하던 아이스스로 이건 이럴거야 하게 놔 둘것 같아요. 전공자 입장으로서는요.

    이 아이는 단어만 봐 주시고 나이 조금 더 되면 정확한 writing을 위해서 문형과 문법 만 봐 주시면 될것 같아요.








    질문:

    한글책을 좀 많이 읽은 아이라, 영어책 내용이 완벽히 이해되진 않지만
    그림이 있고, 아는 단어가 간간히 있고하니까 느낌으로. 흐름으로. 추측으로 영어책 내용을 이해한 것 같아요.

    학원에서 쉬운 책은 잘 읽고 이해하는데, 제가 집에서 읽혔던 수준의 책은 읽어보라고 하면 읽기는 정말 잘 읽는데 내용을 영어로 질문하면 잘 대답을 못했다고 해요. 완벽히 내용 이해가 안됐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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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 내용은 청* 테스트 레벨 내용인가 봅니다.
    7살 아이가 처음으로 시험이란 걸 본거죠? 한번도 안본 내용을 그 사람들이 말하는 스피킹 롸이팅.... 7살때
    전 그냥 고무줄 놀이 하고 알파벳이란건 본적도 없었어요.

    저라면 이런 아이들 저런 시험 안보게 할 거 같아요.
    저 어린 아이가 벌써 부터 어떤 능력을 가진건지 테스트란걸 봐야 한다니 앞으로 갈길이 너무 너무 먼데 당연히 어린 아이가 뭘 그리 대답을 잘 하겠어요.
    설사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잘 모르는 사람 앞에서 얼마나 수려하게 대답을 해야 잘 했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건지 그게 궁금해요.









    질문:

    청담 수업 방법은..체계적이다 싶었지만 아이가 따라가기엔 좀 벅찰 수도 있겠더라구요.
    추천받은 수업은 청담 레벨로 4단계구요. (보통 영유 2년 졸업한 아이가 4~5단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어린편이니 3레벨로 낮춰서 3개월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리딩교재는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수준보다는 확실히 쉬워보였고..
    사실 리딩교재를 봤을 때 이해도 어느정도 할 수 있을꺼라 생각되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라이팅, 스피킹을 생각해서..3단계로 일단 들어볼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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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 아이는 영유2년차 수준이 아닙니다.
    아마 수업 들어가 보시면 알텐데.... 영어고민님이 말씀하신 대로 라면 이 아이는 3년차 이상의 수준인데 학원에서 말하는 외워진 writing 과 단어 외우기가 안되서 그런 것 같고

    이 아이는 저 수업에 들어가면 하나도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 뭔 책으로 저 4단계? 가 공부하는 지 모르겠지만 쉽게 보인다 하시니 또 영유2년차 마친 레벨이면 리딩은 저 아이한테는 껌이예요. 제가 보기엔

    문형은 그냥 책 몇권 사서 달달 외워서 쓰면 몇달안에 writing 되는 겁니다

    이 아이들이 창의적인 글쓰기는 안될거고 문형 외워서 단어만 바꿔쓰는 writing 인데 그건 문형책이 몇달이면 해결해 줄 문제인겁니다.










    질문:

    아! 또 아이가 외국인이랑 얘기하고 수업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화상영어 한군데서도 테스트를해봤는데
    너무 즐겁게 참여하고 ㅎㅎㅎ 렛츠고 4 단계로 수업하면 될 것 같다고 추천 받았어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학원 다니게 되면..조금 있다 시작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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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렛츠고 아직도 하는 교재군요.
    벌써 이교재가 나온지 십몇년이 넘은건데... 화상영어에서 이 교재로 하나 보네요.
    이건 일반 학원이면 아마 초등3-4학년이 하는 교재일건데 5부터는 많이 확 확 어려워 집니다.
    화상영어 나쁘지 않은데 선생님 능력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날겁니다.




    질문:

    학원이 다양하면 여러군데 상담도 받아보고 할텐데..너무 제한적이예요.
    몇 군데 전화해 본 다른 곳은 초1은 파닉스 시작반이 많구요. 아님 파닉스를 어느정도 깨우친 수준..ㅠㅠ
    아님..초등 고학년 애들이 듣는 수업이거나.. 영유 졸업자반도 썩 맘에 드는 곳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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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영유 졸업자 반이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 완전히 천차만별이고 영유졸업자반도 나중에 되면 인원 수 모자라면 일반 아이들 하고 다 섞이지 않나요?

    당연히 1학년이면 이제 잘하는 반이라 해도 파닉스 뗀 반인데 이 아이는 3년 이상 차이가 나니까

    초등4학년 이상-5학년 반 에 들어가야 되는데 학원에서 관리가 될련지 모르겠어요. 큰 형아들하고 7세랑 수업이라서 여러가지 면에서 어렵지 않을까요? 분위기 면에서도 엄마가 신경써서 봐 주셔야 할것 같아요.
    아이가 치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이건 엄마 입장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질문:

    아이는 청담 다녀와서 한번 다녀보고 싶다고 하는데...잘하는 선택일까요?
    우선 3단계로 단계를 좀 낮춰서 시작해볼까 해요.
    아이한테 학원이 득이될지 실이 될지 잘 판단이 안되네요. 조언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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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이건 제가 조언 드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싶어요 특히나 지금 특정 학원을 말씀 하셨기에 제가 대답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저 언어적으로 감각있는 아이를 단계를 낮추어 가면서 학습으로 영어를 하려고 하시는지 그것만 말씀 드리고 싶네요.

    영어는 언어이지만 문화이고 사람과의 깊이있는 소통인데..... 아이가 가진 언어적인 감각이 그냥 학습으로 묻힐까봐 걱정 되서 얄팍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서 긴 장문의 답변을 드렸어요.

    습득과 학습인데 학습으로 빡세게 하면 타고난 언어적인 감각으로 얻어지는 습득은 더 이상 안되는 거예요.

    학원은 고학년때 다니셔도 될듯한데요 결정은 잘 심사숙고 하시고 마음이 가는데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잘하고 계신거니 마음 볶이지 마세요.

    학교 들어간다고 당장 뭐가 어떻게 되는거 아니고 1학년은 즐거워야 해요. 행복하고 즐겁고 사는게 신나야 되는 나이예요. 7세라면서요.
    저라면 운동 많이 시키고 한글책 더 읽히고 할것 같은 나이에요.(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런데 왜 학교를 빨리 들어가나요? 7세인데 학교 간다고 하신거 맞으시죠?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요.

  • 1273. 튜드
    '18.3.2 2:23 PM (121.140.xxx.84)

    선생님~

    올려주신 글 너무 잘 보았습니다. 글 쓰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셨을텐데 찬찬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 답을 보고 확신이 생겨서 답답했던 마음이 많이 가셨네요
    알려주신 방법으로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 ) 빠르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가감사해요~~
    새학기 시작이라 오늘부터 많이 바쁘시겠어요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요

  • 1274. 영어고민
    '18.3.5 12:17 PM (152.149.xxx.22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답변을..몇 번에 걸쳐서 읽어야만 했어요.
    얼굴이 너무 화끈거리고, 심장이 쿵쾅 거려서..조금 읽다 컴퓨터 창을 닫아버리고, 다시 조금 읽다 컴퓨터 창을 닫아버리는 일을 몇 번이고 반복할 수 밖에 없었어요. 저의 부끄러운 민낯, 욕심 투성이인 제 마음이 들켜버린 것만 같아서.. 똑바로 마주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일단 아이가 올해 학교를 들어가는 이유는 유치원 진학 시 5세 반이 없었던게 시작이었어요.
    5세 중반에 이 동네로 이사왔는데, 여기가 이제 막 조성된 지방 신도시인데..근처에 산업단지가 있다보니 젊은 계층이 많아 아이들은 많고, 유치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구요. 여러군데 알아봤지만 갈 수 있는 5세 반이 전혀 없었고..제가 워킹맘이라 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을 수도 없었구요.

    생일도 빠르고 성숙한 면이 있었기에 한 살을 높여서 6세 반으로 들어갔어요.
    올해 다른 유치원에서 7세 반을 한 해 더 할지 학교에 진학시킬지 많이 고민했었는데, 아이가 무리없이 따라 가고 있고 아이 의견도 학교에 가겠다는 거라 (아마도 유치원에서 어울리던 친구들이 학교에 진학하기 때문에 당연히 자기도 학교에 간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조기입학 시키게 됐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는 잘 하고 있는데, 제가 욕심이 많고 마음이 항상 조급했어요.
    비교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예요.
    영유를 보내고 싶었는데, 아이가 호불호에 대한 의사표현은 좀 정확한 편이라..
    영어는 좋지만 지금 다니는 유치원이 재밌고, 친구들이 좋고, 유치원에서는 한국말로 이야기하고 놀고 싶다고 영어유치원은 싫다고 거부하더라구요. 아이 이야기를 듣고 두번 다시 영유는 권하지 않았구요.
    그럼에도..그 곳에 보낸 아이들 이야기를 들으면서..조급한 마음이 생긴게 사실이예요. 아쉬운 마음도 있었구요. 또 아이가 너무 잘 따라와줘서.. 욕심이 끝없이 커지기도 했구요.

    이번에 입학을 하면서, 학원을 두군데쯤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어요.
    (하교시간이 빠르고, 아이를 보살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여느 워킹맘들이 그렇듯 "학원 뺑뺑이"가 필요한 상황이예요 ㅠㅠㅠㅠ)

    집에서 뒹굴거리기도 하고, 제가 챙겨주는 간식도 먹고, 좋아하는 한글책도 실컷 보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고.. 운동, 악기 수업도 하지만 학습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 영어학원을 알아봤는데..마음에 드는 학원을 찾는게 정말이지 너무 힘들더라구요. 선택지가 다양하지도 않구요.

    제가 퇴근 후 영어를 봐주는 방법 (사실, 재밌는 책 읽기가 아니라 리딩서를 시켜볼까 생각했어요)도 고민했는데 남편이 극구 반대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아이랑 보내는 시간이 짧은데 그 시간을 학습으로 보내지 마라고.. 퇴근 후에는 학원 숙제 봐주는 정도만 하라구요.

    좀 더 욕심히 비우고 퇴근 후에 같이 영어책 읽는 정도만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으면 학원을 알아보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책 읽기는 어느정도 한 것 같다 싶었고 영어 학습을 좀 시켜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리딩서를 같이 해볼까 했더니 남편이 일정 부분은 학원에 맡기는게 맞다고, 퇴근 하고 와서 아이를 가르치려고 하면 안될 것 같다 해서 저도 동의하게 됐구요.

    아이는 위에 언급한 학원을 꼭 가겠다고 해요. 레벨테스트를 해준 선생님이 마음에 들었데요.
    사실 이 부분도 외국인을 처음 접해보고 레벨테스트지만 선생님이랑 영어 공부(?!) 비슷한걸 처음 해봐서 호기심에 좋아하는 것 같긴 하지만요.

    선생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 길고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답변, 선배 엄마로 주신 조언..다 새겨들을께요.
    아이 영어 진행 방향, 제가 아이에게 영어노출을 일찍 시켰던 이유,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 등등.. 다시 한번 되돌아볼께요.

    일단.. 아이는 오늘부터 영어학원에 가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영어학원 문제로 정말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아이가 학원에거 어떤식의 수업을 하게 될 것이란 걸 정확히 이해한 것 같진 않지만..같이 의논해서 결정한 거라 시작은 해볼까 해요 (당장 스케줄을 조정하기도 힘든 상황이구요)

    차근히 다시 한번 생각해볼께요. 학원 수업을 받아본 후 아이 반응도 지켜보구요.
    주절주절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글 남길께요. ^^

  • 1275. 하나비
    '18.3.9 4:03 PM (112.221.xxx.60)

    선생님 아직도 상담을 해주시는 건가요?
    결국 이사람 저사람한테 묻는것 보단 전문가와 상담하는게 나은것 같아서 문으드립니다.
    뭐 여기 글을 쭉 읽어보면 우리아인 평범이하의 아이인것 같아서 참 문의하기도 쑥스럽습니다.

    일단 아이는 초3 여아에요.(학원 안 다니고 있어요) 저는 워킹맘입니다.

    1. 6-7세 방과후 일유영어 (뭐 사실 거의 재밌있게 놀면서 시간 보낸것 같더라구여)
    2. 초1- 본격적으로 파닉스 시작.초기 리딩시작
    3. 초2 -브릭스 리딩(100시리즈)&리스닝(이지 리스닝1,2,3,Seed교재 1,2,3) 어휘-Reading for Voca
    리더스북-아서스타터,큐리어스조지(얼리리더),스텝인투리딩2,리틀크리터,클리포트퍼피,
    플라이가이,ORT7단계까지 읽혔어요
    4. 초3- 계속해서 브릭스 리딩&리스닝 학습서로 이어나가고 있어요
    책도 위책들 반복해서 읽히고 있구여(요샌 아이캔리드1 베렌및 ORT 8,9단계,핸리앤머지
    듣고 읽고있어요)

    현재 상태는 2.0~2.5까지 책들 주면 잘 읽고 이해하는 편입니다.
    여기 잘하는 아이에 비하면 평범이하의 아이인것 같아요.ㅠㅠ

    제가 워킹맘인지라 이제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할것 같아서 사실 2월초 아발론 테스트를 받았어요
    근데 테스트 결과지 보고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었어요. 파닉쓰떼고 초기 리딩나가는 레벨이 나온거예요
    오마이갓!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원래대로 하고 있는데, 사실 불안해여.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지
    그냥 하던대로 하려고 웬디북 장바구니에 언아이캔2 로버트먼치,머시왓슨, 큐리어스조지,미스터푸터앤태비코믹로켓등등 책 한바구니 담아놓고 지를까말까 고민하다 이렇게 문의글 남깁니다.

    아 테스트결과지는 VOCA,그래머가 높게나왔고, 생각보다 리딩 리스닝 점수가 저조하게 나왔더라구여
    제가 리딩/리스닝을 헛으로 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1. 지금부터라도 대형학원 레벨이 낮은반으로라도 들어가서 체계적으로 배우는게 나을까요?
    2. 계속 책위주로(사실 전 이렇게 계속 하고 싶어요 근데 아이가 썩 책 듣고 읽는거 좋아하지 않네요)공부할 까요>
    3. 저랑 리딩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유학파 과외샘 구해서 주1 또는 2회 책 읽고 영어로 대화하기
    이런식은 어떨까요?

    정말 전문가님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 1276. 하니비님
    '18.3.13 12:37 AM (183.103.xxx.157)

    제가 지금 좀 바쁜 프로젝트가 있어서요 글을 읽었는데 답변은 내일이나 모레쯤 드려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답 바로 못드려서 하지만 꼼꼼히 좋은 답변 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 1277. 하나비
    '18.3.13 1:59 PM (112.221.xxx.60)

    선생님 그럼요. 선생님 프로젝트일이 우선이죠. 늦더라도 답변만 해주심 고맙죠^^

    위 질문에 말씀드린 유학파 과외샘 첫 무료수업 체험 받아보고 애들이(친구1명이랑 같이) 재밌다고
    하고 싶다고 하네요. (주1회 월4회 10만원이에요.)

    한달에 한번은 마트나 야외로 나가서 무조건 영어로만 대화하면서 노는 수업도 있고
    집에서 할때는 로알드 달 책중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부분 복사해와서
    리딩하고 퀴즈내고 될수있는 한 영어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수업한다고 하는데요
    아이는 재밌다고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주1회해서 효과는 있을라나요?
    리딩,리스닝,VOCA 학습서 리딩책은 매일 꾸준히 계속하면서 주1회 영어과외(리딩 스피킹과외?)추가
    효과 있을까요?

  • 1278. 하나비님 늦은 답변입니다
    '18.3.13 11:42 PM (183.103.xxx.157)

    질문:


    일단 아이는 초3 여아에요.(학원 안 다니고 있어요) 저는 워킹맘입니다.

    1. 6-7세 방과후 일유영어 (뭐 사실 거의 재밌있게 놀면서 시간 보낸것 같더라구여)
    2. 초1- 본격적으로 파닉스 시작.초기 리딩시작
    3. 초2 -브릭스 리딩(100시리즈)&리스닝(이지 리스닝1,2,3,Seed교재 1,2,3) 어휘-Reading for Voca
    리더스북-아서스타터,큐리어스조지(얼리리더),스텝인투리딩2,리틀크리터,클리포트퍼피,
    플라이가이,ORT7단계까지 읽혔어요
    4. 초3- 계속해서 브릭스 리딩&리스닝 학습서로 이어나가고 있어요
    책도 위책들 반복해서 읽히고 있구여(요샌 아이캔리드1 베렌및 ORT 8,9단계,핸리앤머지
    듣고 읽고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사실 워킹맘 이시면서 저 정도로 3년 가까이 해 내신 것 만으로도 참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2학년때 브릭스리딩 과 보카 등 사실 1학년때 부터 영어동화를 좀 아셨으면 동화를 좀 읽히고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 과정이 없이 바로 쉬운 리더들로 들어가 버려서 아이가 영어로 좀 재미있게 상상하고 하는 부분들을 많이 놓쳐서 그게 안타까워요.

    동화라고 해서 Brown Bear 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정말 재미있고 위트 넘치고 상상력 넘치는 책들이 너무 많고 음악도 노래도 있는 동화들도 많아서 많이 읽으면서 많이 들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약간 학습적으로 바로 가버린 거라서 그게 조금 안타깝습니다.




    질문:

    현재 상태는 2.0~2.5까지 책들 주면 잘 읽고 이해하는 편입니다.
    여기 잘하는 아이에 비하면 평범이하의 아이인것 같아요.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학원 안다닌 아이가 저정도 리딩레벨이면 절대로 평범 이하의 아이는 절대 아닙니다.
    초3에 파닉스 시작하고 학원에서 파닉스 하는 반이 없어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영어 까막눈 되는 아이들도 많아요. 너무 과소 평가 하시지 마세요. 엄마도 상당히 잘 하신 겁니다. 칭찬해 드려요





    질문:

    제가 워킹맘인지라 이제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할것 같아서 사실 2월초 아발론 테스트를 받았어요
    근데 테스트 결과지 보고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었어요. 파닉쓰떼고 초기 리딩나가는 레벨이 나온거예요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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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저는 저렇게 대형어학원에서 하는 테스트를 절대 믿지 않습니다.
    뭘 얼마나 아이에 대해서 안다고 아이들이 시험이란것에 익숙이 안된 상황에서 저런 테스트지가 얼마나 낮설고 어려운데.... 시험 치는 방법을 모르고 그 내용에 대해서 모르는 거라면 아이에 대한 정확한 테스트가 절대로 안되는 겁니다. 정말 원망스러운 방법입니다. 레벨테스트요..... 뭘 얼마나 정확하게 레벨을 테스트 할 수 있는건지.... 제발 엄마들이 저런 상술에 휘말리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초1학년 아이한테 다른건 좋은데 writing 이 안되서 제일 낮은 반으로 가야한다고.... 초1이 무슨 라이팅이 됩니까? 이제 읽고 느끼고 배워야 하는 아이한테 모국어인 한글도 초1때는 받아쓰기 하고 이제야 말뜻을 배우는 아이들한테 외국어인 영어가 writing이 안된다고???? 진짜 욕나옵니다.
    제발 아이들을 돈벌이로 보지 마셨으면 해요. 초1아이들 초2, 초3..... 이런아이들이 뭔 쓰기가 됩니까?
    이제 배우고 알아가야 하는 아이들인데요.

    그리고 하나비님 아이 레벨은 절대로 저 레벨은 아닙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이나 상황으로 봐서는 미교2점대 나 리딩레벨 2-2점 후반대예요.

    동화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글밥이 있는 동화책을 이 초3때 읽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동화가 줄 수있는 그림이 전달할 수 있는 울림이 있어요. 동화책 속에서 그림이 차지하는 것

    말하지 않고 읽지 않아도 그림이 전달하는 그 울림을 아이가 좀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질문: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원래대로 하고 있는데, 사실 불안해여.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지
    그냥 하던대로 하려고 웬디북 장바구니에 언아이캔2 로버트먼치,머시왓슨, 큐리어스조지,미스터푸터앤태비코믹로켓등등 책 한바구니 담아놓고 지를까말까 고민하다 이렇게 문의글 남깁니다.

    아 테스트결과지는 VOCA,그래머가 높게나왔고, 생각보다 리딩 리스닝 점수가 저조하게 나왔더라구여
    제가 리딩/리스닝을 헛으로 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1. 지금부터라도 대형학원 레벨이 낮은반으로라도 들어가서 체계적으로 배우는게 나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는 이미 책을 읽기 시작 했기 때문에 대형학원 레벨 낮은 반은 아이가 전혀 반응을 하지 않을겁니다.
    기계적인 학습은 될지 언정... 반이 너무 낮게 배정이 될겁니다.
    초등 저학년이라서 레벨을 높게 안 배정 할겁니다. 그래야 학원을 오래다니죠.





    2. 계속 책위주로(사실 전 이렇게 계속 하고 싶어요 근데 아이가 썩 책 듣고 읽는거 좋아하지 않네요)공부할 까요>
    3. 저랑 리딩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유학파 과외샘 구해서 주1 또는 2회 책 읽고 영어로 대화하기
    이런식은 어떨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어머님이 도와 주시고 유학파 과외쌤이 하는 수업도 좋은데 친구할 만한 아이가 있을까요?
    너무 혼자 하면 심심하고 재미없어요. 언어는 소통이라서 남이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떻게 반응 하는지도 좋은 공부랍니다.

    책은 동화책 높은 레벨을 찾아서 꼭 CD 있는 책으로해서 듣고 읽고 또 선생님과 수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1279. 하나비님 늦은 답변입니다
    '18.3.13 11:51 PM (183.103.xxx.157)

    질문:

    위 질문에 말씀드린 유학파 과외샘 첫 무료수업 체험 받아보고 애들이(친구1명이랑 같이) 재밌다고
    하고 싶다고 하네요. (주1회 월4회 10만원이에요.)

    한달에 한번은 마트나 야외로 나가서 무조건 영어로만 대화하면서 노는 수업도 있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이런 수업은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확실하게 어떤 주제로 어떻게 할 건지 커리큘럼을 요구 하셔야 합니다.
    임기 응변식으로 그냥 이렇게 한다가 아니라 최소 2달치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달라고 하십시오.
    그것도 안해 준다고 하면 그건 교사로서의 양심이 없는 겁니다.
    뭐든지 계획적으로 교사가 중심을 잡고 부모와 학생에게 최선을 다 해야 하는 겁니다.
    1주는...
    2주는....
    3주는...
    해서 8주까지 어떤 목표와 어떤 목적으로 수업을 하겠다 이정도는 나와야 하는 겁니다.



    질문:

    집에서 할때는 로알드 달 책중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부분 복사해와서
    리딩하고 퀴즈내고 될수있는 한 영어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수업한다고 하는데요
    아이는 재밌다고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주1회해서 효과는 있을라나요?
    리딩,리스닝,VOCA 학습서 리딩책은 매일 꾸준히 계속하면서 주1회 영어과외(리딩 스피킹과외?)추가
    효과 있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마음에 안드는 것은 학생이 교재가 있고 그 교재로 여러번 읽고 듣고가 되어야 합니다.
    뭘 복사해서 그걸 하고... 이건 아이가 전혀 준비 없이 수업을 해야하고 로얄드달은 아주 상상력이 대단한 책입니다. 단어도 쉽지 않습니다.
    아마 어린이 작가들 중 최고를 꼽으라면 단연 로얄드 달입니다.

    초3한테는 바로 로얄드 달은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쉬운 단계들도 있지만 아이가 이제 초3에서 로얄드 달은 아니지 싶어요.

    어린이 동화책으로 선생님이 워크씻을 만들어서 북리포트도 하고 시간의 순서대로 다시 이야기를 아이들이 구성해 보고 그걸로 스피킹도 하고 줄거리 요약도 하고 하는 그런 식의 수업을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일텐데

    교포 선생님 구해 보셨으면 해요. 만약 유학파 과외쌤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뭘 전공하신 분인지? 정말 제대로 말 안하면 그 선생님 학벌이나 아무것도 알 수가 없으니까요.

    지금 보기엔 별로 체계가 없어보입니다.
    경험이 많은 선생님이라면 주 별로 딱 계획표 커리큘럼을 짜서 뭘로 어떤 수업을 할지를 딱 학부모에게 내 보여야 합니다.

    일단 이렇게 커리큘럼을 짜 주실 수 있는지 주 교재를 책으로 해 줄 수 있는지 등을 먼저 물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280. 하나비
    '18.3.15 8:08 PM (1.238.xxx.227)

    선생님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친절하게 상세히 답변 주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과외샘은 초3때 뉴질랜드가서 고등까지 마치고 한국으로 왔다고 하네요.
    대학은 국내대학 나왔네요. 특별전형이 아닌 수능시험봐서 본인이 가고싶은 호텔관광과를 나왔다고 합니다.
    (나이는 20대중후반 정도)

    과외경력은1년 정도고 아직까지 초보 샘이시라서,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계획표 커리큘럼 짜서 제출해 달라고 했더니 이번주 주말에 만들어서 보여 주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업도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수업방식으로 요청하니 이번주만 본인이 계획한대로 하고, 다음주 부터는 어머님이 요청하신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아 그리고 저희 아이는 친구 1명이랑 같이 할 예정이랍니다.

    일단 주 교재를 영어동화책으로하고, 커리도 짜줄수도 있다고 하니 본격적으로 해보고, 진행상황 보고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다시한번

  • 1281. 하나비님
    '18.3.16 10:21 PM (183.103.xxx.157)

    한달 정도 진행 해 보시고 진행 상황을 올려 주세요.
    그럼 글 읽어보고 수정해 드릴 것이 있으면 수정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282. 열심
    '18.3.22 9:49 AM (124.5.xxx.51)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word family 와 high frequency 공부 중인데요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려요. 아이는 아직 영어 초급단계인데 위 두 책의 리딩 파트가 권수가 뒤쪽으로 갈수록 독해실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이가 이해하기엔 내용이 제법 많이 어렵네요. 그 날 배운 단어 중 새로 본 단어나 전체적인 스토리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도 될까요? 제가 영어 배울때 한줄한줄 독해하던 습관이 남아있어서 아이에게도 시켜보았더니 금방 재미없고 하기 싫다고 하네요 ㅠ.ㅠ 소중한 말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선생님 ^^

  • 1283. 그린
    '18.3.22 10:11 AM (124.5.xxx.51)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word family 와 high frequency 공부 중인데요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려요. 아이는 아직 영어 초급단계인데(초4) 위 두 책의 리딩 파트가 권수가 뒤쪽으로 갈수록 독해실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이가 이해하기엔 내용이 제법 많이 어렵네요. 그 날 배운 단어 중 새로 본 단어 암기하고 전체적인 스토리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도 될까요? 제가 영어 배울때 한줄한줄 독해하던 습관이 남아있어서 아이에게도 시켜보았더니 금방 재미없고 하기 싫다고 하네요 ㅠ.ㅠ


    선생님, 지금 아이는 워크북은 에반무어 리딩스킬 단계별로 진도 나가고 있고 브릭스 리스닝도 조금씩 해보고 있어요.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 쉬운 immersion책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계속 이 패턴으로 나가도 괜찮을까요? 따로 학원에 보내지 않고 제가 가르치고 있어서 학습내용이 모자르거나 넘치지는 않는지 선생님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 1284. 그린님 답변입니다
    '18.3.22 11:14 PM (183.103.xxx.157)

    질문: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word family 와 high frequency 공부 중인데요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려요. 아이는 아직 영어 초급단계인데(초4) 위 두 책의 리딩 파트가 권수가 뒤쪽으로 갈수록 독해실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이가 이해하기엔 내용이 제법 많이 어렵네요. 그 날 배운 단어 중 새로 본 단어 암기하고 전체적인 스토리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도 될까요? 제가 영어 배울때 한줄한줄 독해하던 습관이 남아있어서 아이에게도 시켜보았더니 금방 재미없고 하기 싫다고 하네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린님
    High Frequency word 안의 내용은 그걸 공부하라고 있는 거 아닙니다.
    이건 그냥 읽기 즉 Fluency 유창성을 위한 그냥 줄줄 읽기 하는 교재예요.
    내용은 하지 마세요.
    내용으로 하시려면 동화책이나 아래에 언급하신 브릭스리딩이나 코스북 도 좋고 쉬운 이머젼도 좋아요.

    파닉스에 관련 된 책들의 내용들은 직독 직해 안 하셔도 됩니다.
    지금 아이가 4학년이니 아이가 하고 싶은 책으로 선택해서 하셔도 됩니다.

    지금은 질리지 않도록 하는게 최우선이예요


    선생님, 지금 아이는 워크북은 에반무어 리딩스킬 단계별로 진도 나가고 있고 브릭스 리스닝도 조금씩 해보고 있어요.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 쉬운 immersion책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계속 이 패턴으로 나가도 괜찮을까요? 따로 학원에 보내지 않고 제가 가르치고 있어서 학습내용이 모자르거나 넘치지는 않는지 선생님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 1285. 달콤한향기
    '18.4.2 1:59 AM (39.117.xxx.21) - 삭제된댓글

    부산에 계신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글은 1년반전에 처음 접했는데, 문의글은 오늘 처음 남겨봐요^^
    일단 저는 이과출신이라 문과쪽 감각(?)이 떨어져요, 외국어를 좋아는 하는데 잘하는게 힘들더라고요^^;;
    제 아들은 7살인데요, 일단 배경상황 말씀드릴게요..

    5살때 - 이름 세글자만 한글로 쓸수 있었고, 영어 알파벳조차 접해본적 없었어요.
    그 흔한 마더구스도 들려준적이 없네요ㅎㅎ 애가 워낙 말도 늦게 한 편이라서 천천히 하려고했어요
    제가 그림책 읽어주면 그림보는것만 좋아했거든요

    선생님 글을 본 다음날 바로 노부영책 20권정도를 샀어요. 한달에 10권정도씩 돌려가며 읽어준것같아요
    한글도 안뗀 상황이라, 제가 한글로 읽든 영어로 읽든 그림에만 집중하며 잘 보더라고요

    6살때 - 6-7세에는 파닉스를 시작하라는 선생님의 여러 조언을 보고 시작하고싶었으나 한글 떼고나서 해야할것같아 한글 동화책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와 CD틀기만 했어요.
    영어 dvd 매일 1시간씩 보고요
    신기하게도 영어노래는 다 외워서 부르더라고요~ 특히 dinosaur roar, five little monkey 시리즈들요..

    여름쯤에 제가 영어동화책 권수를 세보니 약 90권 정도였어요. CD가 있는건 70권 정도고요.
    책은 대부분 중고로 샀어요..
    초반에 새책을 샀더니 예상과 달리 재미가없어서 안보는 책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결국 중고서점에가서 책 읽어보고 아이가 재밌다고 한것들만 사다보니 CD가 없는것들도 있어요

    아이는 점점 그림책에 푹 빠지더라고요.
    특히 닥터수스 핫딜때 사놓고 제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읽어주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스스로 꺼내와서 낄낄대면서 그림보고 놀더라고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은 다 이유가 있나보다하며 또 감탄했어요^^

    가을이 되고 유치원선생님이 아이에게 한글을 지도해주라고 하더라고요..하하 제가 무심했나하고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퇴근하고 아이랑 마주앉아 아야어여 가르쳤더니
    금새 받침 한개짜리 글자들은 읽더라고요. 기특하다고 칭찬해주며 이때다하고 바로 파닉스키즈 시작했어요


    7살 현재 - 지금은 파닉스키즈 3권 기본모음하고있어요. JFR도 같이요.
    여전히 파닉스 기초단계라 리딩은 아예 안된답니다~ I am 도 헷갈려하는데 제눈에는 귀여워요ㅎㅎ

    아! 그리고 저 지금까지 방과후 영어 한번도 안시켰어요~
    올해는 7살이라 한번 해볼까하다가 선생님이 수년간 방과후영어 말리시는 글들보고 올해도 신청안했네요^^
    정규수업에 포함된 영어만 하루 10~15분정도 한다네요


    이제 본론으로 ... 지난달부터 정말 놀라운 일이 여러가지가 생기는데요.
    이걸 선생님께 문의드리려고 앞에 긴긴 배경을 적었네요...헉헉


    1. 자꾸 영어로 말을 해요. 저보고도 영어로 말하래요. 예를들면
    혼날짓을 하면서 I'm cheeky monkey, woo woo ah ah
    동생한테 I am strong as an ox, you are weak.
    Look out the window, the moon is shining. hurry hurry sleep.
    stopping wiggling! Don't move! Let me go~ 등등
    간단한 문장들이긴 한데 틀려도 주저함이 없이 영어로 말해요
    -> 이건 제가봐도 긍정적인 현상같아요 ^^ 전부 선생님 덕분이에요~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2. 애가 글자 찾기 게임을 하자고 해요-_- 예를들어서
    "엄마~ghost 먼저 찾는 사람이 이기는거야~" 이러고는 my crayons talk 책 가져와서 white scream most scary ghost~ 여기 페이지를 펴서 가져와요. 근데 고스트가 어떤 글자인지 그 페이지내에서 못찾아요

    영어단어는 당연히 모르는거같고..책속에 이미지를 기억하는것같아요. 혹시나 테스트를 해봤거든요
    제가 "Goggly eyes" 라고 말을 했더니 we're going on a bear hunt에 동굴속 곰 페이지를 펴서 찾아오고
    "Horse" 라고하니 My Dad에서 아빠가 말처럼 많이먹는 페이지를 펴와요.

    이제 파닉스 3권하는중이라 단어 읽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이미지만 떠올리는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이런 상황은 어떤 상황인지 판단이 안서서요ㅠ


    3. 요즘 저에게 특이한(?) 영어편지를 쓰고있어요
    아직 저희애는 대소문자 구별도 잘안되고 I, You 쓰기는 커녕 읽기도 안돼요^^;
    그런 상황인데 영어로 어찌 편지쓰나 싶은데

    원래 쓰고싶은 편지내용은 [Mommy~ I love you.] 이거래요
    근데 저 간단한 내용을 30분 넘게 끙끙대며 편지쓰다가 멈추고는 한달뒤에 편지써줄테니 기대하래요ㅎㅎ
    쓰다가 멈춘 편지를 슬쩍 읽어봤더니,,,,,,, 제가 스펠링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대충 이런식이었어요

    'Mother~ come quick! i've got a loose tooth'
    (mother가 포함되있는 tooth fairy 한페이지 다 베껴적었더라고요)
    'Whose baby am I , I am seal's baby' -> 또 다른책 한페이지 전체 다 적다가 중도포기....ㅋㅋ
    그리고 옆에 펴져있던 책은 My Dad 'He loves me and he always will' 더라구요~
    My dad 책까지 짜집기를 하려고 했던것같아요^^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날 정도로 기뻤는데 아직 읽은척 안하고 기다리고있어요~

    제가 궁금한건,,
    한페이지 전체를 다 베껴적는건 그 페이지안에 그 단어가 있다는것만 알고, 어떤 단어인지는 모르는거 맞겠죠?
    아니면 2번에 문의드린것처럼 이미지만 기억하는건지요..?


    제가 언어적 감각이 없다보니,,
    현재 저희아들의 이런 상황이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되서 선생님께 문의드려요..

    7살 아들의 현재 상태에서 제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영어로 말을 계속하고싶어해서 학원이나 학습지, 공부방, 원어민과외 등등 보내줄까 물어봤더니
    영어는 엄마랑 공부하고 싶다고해요..
    현재 하고있는 JPK JFR을 쭉 할 계획인데 뭘 더해주면 좋을까요~ 저는 영어가 짧아요ㅠㅠ

    1년반전에 알파벳도 모르던 저희아들이 이만큼 성장한것도 전부 선생님 덕분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행복을 빌어드릴게요~

  • 1286. 달콤한 향기님
    '18.4.5 11:53 AM (118.223.xxx.120)

    어제 밤에 답변 길게 정말 정성껏 쓰다가 갑자기 컴퓨터가 멈추면서 다른 키를 하나 쳤더니 다 날아갔어요.
    오늘은 다른 지방에 학부모 교육이 있어서 출장 갑니다.
    저녁에 늦게 돌아 오더라도 꼭 답 다시 해 드릴께요.
    어제 답변 좋았는데 똑 같이 써 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 1287. 달콤한향기
    '18.4.7 8:18 AM (211.212.xxx.252)

    아아 글이 다날라갔다니 생각만해도 다 아깝네요 ㅠㅠ
    긴 정성을 들이셨다니 더욱이요..

    선생님 여유되실때 천천히 조언주셔도 되요~~ 당연히요.. 이런 게시판이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당 !

  • 1288. 달콤한 향기님 답변입니다
    '18.4.8 12:10 AM (183.103.xxx.157)

    그 긴 답변이 1초만에 날아가 버리고 어제도 82가 계속 이상하더군요.
    일단 이번에는 답글을 두번에 나눠서 달아드릴께요.
    뭔가가 이상하기는 한가 봅니다.



    질문

    선생님 글을 본 다음날 바로 노부영책 20권정도를 샀어요. 한달에 10권정도씩 돌려가며 읽어준것같아요
    한글도 안뗀 상황이라, 제가 한글로 읽든 영어로 읽든 그림에만 집중하며 잘 보더라고요

    6살때 - 6-7세에는 파닉스를 시작하라는 선생님의 여러 조언을 보고 시작하고싶었으나 한글 떼고나서 해야할것같아 한글 동화책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와 CD틀기만 했어요.
    영어 dvd 매일 1시간씩 보고요
    신기하게도 영어노래는 다 외워서 부르더라고요~ 특히 dinosaur roar, five little monkey 시리즈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진짜 잘하신거 맞구요 영어노래를 외워서 부르는게 그게 영어동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패턴의 반복과 쉬운 멜로디 즉 영어문형을 바로 외우게 만드는 장치이죠.

    아이들에게 주어나 동사 형용사 명사를 이해시킬 방법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동화로 문형으로 노래로 접근하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질문:

    여름쯤에 제가 영어동화책 권수를 세보니 약 90권 정도였어요. CD가 있는건 70권 정도고요.
    책은 대부분 중고로 샀어요..
    초반에 새책을 샀더니 예상과 달리 재미가없어서 안보는 책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결국 중고서점에가서 책 읽어보고 아이가 재밌다고 한것들만 사다보니 CD가 없는것들도 있어요

    아이는 점점 그림책에 푹 빠지더라고요.
    특히 닥터수스 핫딜때 사놓고 제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읽어주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스스로 꺼내와서 낄낄대면서 그림보고 놀더라고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은 다 이유가 있나보다하며 또 감탄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모든 글마다 똑 같이 답글을 달아드렸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책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다릅니다.
    그래서 꼭 샘플 음원이나 이런걸 꼭 들어보고 사시라고 말씀드리라고 하는 거구요.

    닥터 수스는 천재입니다.
    라임이 기가차게 맞구요 그 글들 읽은 CD를 듣다보면 라임이 살아서 춤추는 것 같아요.
    닥터 수스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미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축하드려요 이 아이 정말 잘 할것 같습니다.









    질문:

    가을이 되고 유치원선생님이 아이에게 한글을 지도해주라고 하더라고요..하하 제가 무심했나하고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퇴근하고 아이랑 마주앉아 아야어여 가르쳤더니
    금새 받침 한개짜리 글자들은 읽더라고요. 기특하다고 칭찬해주며 이때다하고 바로 파닉스키즈 시작했어요


    7살 현재 - 지금은 파닉스키즈 3권 기본모음하고있어요. JFR도 같이요.
    여전히 파닉스 기초단계라 리딩은 아예 안된답니다~ I am 도 헷갈려하는데 제눈에는 귀여워요ㅎㅎ

    아! 그리고 저 지금까지 방과후 영어 한번도 안시켰어요~
    올해는 7살이라 한번 해볼까하다가 선생님이 수년간 방과후영어 말리시는 글들보고 올해도 신청안했네요^^
    정규수업에 포함된 영어만 하루 10~15분정도 한다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네네 유치원 영어는 안하시는게 맞아요.
    일단 너무 싸구려 교재가 들어가고 교사들도 어떤지 잘 모르구요 가장 문제가 한 반 아이들의 명 수가 가장 문제예요.
    아이들이 영어를 접해본 아이들도 있고 전혀 안한 아이들이 섞여져 있으니 관심도도 다르고 하니 한 두명이 장난 치면 수업 진행이 안되는 거죠.
    그래서 하지 마시라고 한거예요.

  • 1289. 달콤한 향기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8.4.8 12:23 AM (183.103.xxx.157)

    질문:

    이제 본론으로 ... 지난달부터 정말 놀라운 일이 여러가지가 생기는데요.
    이걸 선생님께 문의드리려고 앞에 긴긴 배경을 적었네요...헉헉


    1. 자꾸 영어로 말을 해요. 저보고도 영어로 말하래요. 예를들면
    혼날짓을 하면서 I'm cheeky monkey, woo woo ah ah
    동생한테 I am strong as an ox, you are weak.
    Look out the window, the moon is shining. hurry hurry sleep.
    stopping wiggling! Don't move! Let me go~ 등등
    간단한 문장들이긴 한데 틀려도 주저함이 없이 영어로 말해요
    -> 이건 제가봐도 긍정적인 현상같아요 ^^ 전부 선생님 덕분이에요~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는 감각적으로 언어를 이해하는 아이네요.
    그리고 영어동화책 90권의 위력이기도 하고 엄마가 읽어 준 공이 헛된것이 아니라는게 드러나는 군요.
    저런 말들을 상화에 맞춰 하는 건 그림동화이기 때문에 그 그림으로 그 글의 내용을 이해 하는 거예요.

    엄마들이 그렇게 원하시는 Speaking 바로 그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읽어 주시고 들려 주셔야 해요.

    지금은 들어야 됩니다. 끈임없이 계속 계속 계속.
    더 많이 들을 방법을 강구하세요. 머리속에 미친듯이 소리가 들어가서 쌓이면 쌓다 쌓다 입으로 나옵니다.

    아웃풋! 그거예요.









    질문:

    2. 애가 글자 찾기 게임을 하자고 해요-_- 예를들어서
    "엄마~ghost 먼저 찾는 사람이 이기는거야~" 이러고는 my crayons talk 책 가져와서 white scream most scary ghost~ 여기 페이지를 펴서 가져와요. 근데 고스트가 어떤 글자인지 그 페이지내에서 못찾아요

    영어단어는 당연히 모르는거같고..책속에 이미지를 기억하는것같아요. 혹시나 테스트를 해봤거든요
    제가 "Goggly eyes" 라고 말을 했더니 we're going on a bear hunt에 동굴속 곰 페이지를 펴서 찾아오고
    "Horse" 라고하니 My Dad에서 아빠가 말처럼 많이먹는 페이지를 펴와요.

    이제 파닉스 3권하는중이라 단어 읽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이미지만 떠올리는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이런 상황은 어떤 상황인지 판단이 안서서요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하하하!! 이거 자랑이시죠? 이 아이 대박중에 대박입니다.
    이미 그림으로 그 글을 다 이해 하고 있는거예요. 정말 궁금하네요 이 아이 정말 스스로 읽을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정말 어마무사시 한 아이가 될거 같아요.

    저렇게 하게 하고 싶어도 그림과 글의 이미지가 매치가 안되면 언어는 더디게 느는 데 이 아이는 이미 머리속 언어지도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아주 아주 좋은 현상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당연히 못 읽으니 저런 단어를 못 찾죠. 하지만 소리로 ghost를 이해하고 이미 그 문형을 외우고 있으니 그 책의 그 페이지를 딱 찾아내는 저런 능력 흐미.... 부럽습니다. ㅎㅎㅎ












    질문:

    3. 요즘 저에게 특이한(?) 영어편지를 쓰고있어요
    아직 저희애는 대소문자 구별도 잘안되고 I, You 쓰기는 커녕 읽기도 안돼요^^;
    그런 상황인데 영어로 어찌 편지쓰나 싶은데

    원래 쓰고싶은 편지내용은 [Mommy~ I love you.] 이거래요
    근데 저 간단한 내용을 30분 넘게 끙끙대며 편지쓰다가 멈추고는 한달뒤에 편지써줄테니 기대하래요ㅎㅎ
    쓰다가 멈춘 편지를 슬쩍 읽어봤더니,,,,,,, 제가 스펠링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대충 이런식이었어요

    'Mother~ come quick! i've got a loose tooth'
    (mother가 포함되있는 tooth fairy 한페이지 다 베껴적었더라고요)
    'Whose baby am I , I am seal's baby' -> 또 다른책 한페이지 전체 다 적다가 중도포기....ㅋㅋ
    그리고 옆에 펴져있던 책은 My Dad 'He loves me and he always will' 더라구요~
    My dad 책까지 짜집기를 하려고 했던것같아요^^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날 정도로 기뻤는데 아직 읽은척 안하고 기다리고있어요~

    제가 궁금한건,,
    한페이지 전체를 다 베껴적는건 그 페이지안에 그 단어가 있다는것만 알고, 어떤 단어인지는 모르는거 맞겠죠?
    아니면 2번에 문의드린것처럼 이미지만 기억하는건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걸.... 아직 파닉스도 안되는 아이가 짜집기를 한다니 도대체 이 아이 뭡니까?
    이 친구 지금 빨리 파닉스 누가 제대로 하시는 선생님이 딱 잡고 시키고 엄마가 계속해서 연습시키면 이 아이는 speaking 과 writing이 바로 두가지 동시에 될 것 같아요.

    이미 이해력 reading은 그림으로 이해 하고 있으니 문자를 읽는 능력 즉 파닉스만 된다면 이 아이는 바로 쉬운 리더와 아주 쉬운 챕터북으로 계속 하시면 될것 같아요.











    제가 언어적 감각이 없다보니,,
    현재 저희아들의 이런 상황이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되서 선생님께 문의드려요..

    7살 아들의 현재 상태에서 제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영어로 말을 계속하고싶어해서 학원이나 학습지, 공부방, 원어민과외 등등 보내줄까 물어봤더니
    영어는 엄마랑 공부하고 싶다고해요..
    현재 하고있는 JPK JFR을 쭉 할 계획인데 뭘 더해주면 좋을까요~ 저는 영어가 짧아요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혹시 매일 보내는 곳 아니고 절대 단어 외우게 하는 곳 아닌 원어민이 하는 동화 교실이나 한국이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는 파닉스 하는 곳이 있으면 좀 다니게 해 주시고 엄마는 열심이 지금처럼 도와 주시면 이 아이는 1년 정도면 다 읽고 쓰기가 가능하리라 봐 집니다.

    지금은 동화책이나 ORT 그리고 정말 파닉스 하고 JFR 을 함께 꼭 해 주세요.

    기본 파닉스가 끝나면 다시 글 올려주세요. 지금은 기본 파닉스와 동화책 그리고 JFR 이거로 진행 해 보시기 바랍니다

  • 1290. 달콤한향기
    '18.4.11 2:16 PM (118.217.xxx.42)

    선생님 조언보고 며칠간 잠을 이루지못할정도였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염려했던 부분들도 칭찬해줘야할 부분이었다니, 아이에게 글자 안보이냐고 했던 제가 후회스럽네요ㅜㅜ

    그후 집근처 영어학원 4군데 상담갔는데 동화책으로 수업하는곳은 단한군데도 없었어요.
    죄다 파닉스부터 시작하라길래 제가 이중모음.겹자음 위주의 단계는 수업이있느냐고 물었더니 얼버무리면서 본인들의 유명한 교재로 6개월하면 다읽는다고 주장해서 책을 보여달라고했거든요.. 제눈에는 성이 안차는 그냥 단어반복적으로 쓰는 파닉스교재였어요..
    그중 한군데는 ort수업도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파닉스수업 70프로하고 나머지 30프로는 ort한권 읽고 외우게 반복하는거같았어요
    아이가 좋으면 스스로 외워지는거지.. 억지로 외우게하고싶은건 아니라 아무곳에도 등록하지않고 일단 집에왔어요

    선생님 조언대로 jpk.jfr진행하면서 좋은학원있나 탐색 더해봐야겠어요
    이번주말에는 유교전에가서 ort할인하면 사볼까해요. 시중에서 구하려니 비싸더라구요ㅎ

    선생님 조언 덕분에 방황하지않고 갈수있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따뜻한 봄날, 봄처럼 따스한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 1291. 스니프
    '18.4.19 11:29 AM (203.248.xxx.72)

    안녕하세요.. 6세 남자아이 엄마이구요.. 선생님 지난번 글.. 이번글.. 시간날때마다 읽어보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지적하시는 돈버리는 방법(4,5세 놀이학교 원어민 하루 2타임 수업, 6세인 현재 일유 원어민 영어에프터 ㅜㅜ)으로 영어하고 있다가.. 이 글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고.. (이 글을 읽은날 잠을 못 이룰 정도였습니다.. 무지한 엄마를 자책하며.. ㅜㅜ) 당장 노부영 베스트 사서 들려주고 있어요..
    작년에 노부영 책을 몇권 사서 ten little monkey jumping in the bed 노래를 따라부르며 참 좋아했는데.. 선생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초등때 동화책을 읽는게 가능할 줄은 상상도 못하고.. 그냥 영어랑 멀이지지만 말아라...하고 다니는 기관에 너무 믿거라 맡겨놨네요... 그동안 놀이학교에서 배운 sunny cloudy 같은 단어와 동물이름들을 영어로 다 아는 수준에 만족하면서... 그나마 사놓은 노부영도 가끔씩만 들려주고..
    지난주에 노부영 베스트 15권 사서 들려주니 아이가 좋아하면서 듣고..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walking throuth the jungle what do you see 같은걸 따라하는 걸 보고.. 왜 진작 들려주지 않았을까 아쉽고.. 선생님 글이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상담글 남겨봅니다... 뛰어난 아이를 두신 윗분들에 비하면 아직 감도 못잡은 정도라서... 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천천히 해보려고 합니다.. 천천히 답해주셔도 되어요..
    사실 제가 공부는 잘했는데(부끄럽습니다 ^^;;) 영어는 정말 못하고... 영어시험만 어떻게어떻게 패스해서 취업하고.. 지금도 영어랑은 별로 상관없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어서... 외국에서 살다오지 않고서야 영어는 못하겠지.. 한국어부터 잘하는게 급하지... 이런 생각으로 안이하게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생일빠른 6세 남자아이이고.. 위에 썼듯이 영어는 놀이학교 노출로 단어만 아는 수준입니다.. 말문은 엄청 늦게 터져서 두돌이 훨씬 넘고 세돌이 가까워서야 문장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는데.. 한글은 안가르쳐줬는데 5살때 받침없는것들은 다 읽고 6세인 지금 받침없는건 쓰기도 해서... 얘가 언어적 감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네요.. ^^; 한글 이야기 듣기와 책보기를 좋아해서 자기전에 동화 씨디를 30분쯤 듣다가 잡니다.. (이 동화씨디가 확실히 한글 어휘력을 폭발적으로 늘린거 같긴 합니다..)

    1. 제가 워킹맘이라 저녁 한두시간밖에는 시간이 없어서... ㅜㅜ 지금 노부영 씨디 자주 들려주고 있고.. (15권 베스트만 샀는데 저는 한권 듣고 익숙해지면 다음권 듣고 이럴줄 알았더니 동시다발적으로 여러권을 막 듣네요.. ^^; 지겨워하면 좀더 사주려고 합니다..) 조금 있다가 JY파닉스키즈와 JY퍼스트리더를 사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선생님 추천하신 word family라는 책도 메모해두었는데... 책은 이정도로 진행하면 될까요..?
    선생님 강조하시는 영어동화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도... 감이 잘 안잡히네요.. 아직 아이가 알파벳만 읽는 수준이라.. ^^;

    2. 현재 영어는 일반유치원에서 30분씩 두타임, 그리고 방과후 영어로 8명이 원어민선생님과 진행하는 영어를 한타임 또 합니다..(지금까지 봐주시던 친정엄마가 사정상 못봐주시게 되어... 방과후에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수업을 늘렸는데.. 작년엔 3시에 하원해서 하루종일 놀았는데 이제 5시반에 집에 오게하려니 짠한 마음이 드네요.. ㅜㅜ)
    7세때도 마찬가지로 일반유치원 보낼 생각인데요.. 일반유치원인데 영어방과후까지 포함하면 한달에 백만원쯤 교육비를 냅니다; 교육비때문에 영어유치원 안보내는건 아닌데요... 6세때 열심히 엄마표로 영어 따라잡고 7세때 영유를 목표로 해야할지... 엄청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ㅜㅜ (이게 가능은 할지.. 의미는 있는 것일지...)

    저도 몇달 뒤에 '저희아이가 노부영 노래를 줄줄 외워요!' 하고 이 글에 또 댓글 남기고 싶네요... 너무 늦지 않게 이 글을 봐서 다행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292. 스니프님 이제 봤어요
    '18.4.23 11:13 PM (183.103.xxx.157)

    어휴 죄송합니다. 글을 이제 봤어요

    내일 답글 달아드릴께요. 지금 제가 일이 좀 있어서 쬐끔 바쁩니다. 내일까지만 좀 기다려 주세요.

  • 1293. 스니프님 답변입니다
    '18.4.25 12:16 AM (183.103.xxx.157)

    질문:

    저희 아이는 생일빠른 6세 남자아이이고.. 위에 썼듯이 영어는 놀이학교 노출로 단어만 아는 수준입니다.. 말문은 엄청 늦게 터져서 두돌이 훨씬 넘고 세돌이 가까워서야 문장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는데.. 한글은 안가르쳐줬는데 5살때 받침없는것들은 다 읽고 6세인 지금 받침없는건 쓰기도 해서... 얘가 언어적 감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네요.. ^^; 한글 이야기 듣기와 책보기를 좋아해서 자기전에 동화 씨디를 30분쯤 듣다가 잡니다.. (이 동화씨디가 확실히 한글 어휘력을 폭발적으로 늘린거 같긴 합니다..)

    1. 제가 워킹맘이라 저녁 한두시간밖에는 시간이 없어서... ㅜㅜ 지금 노부영 씨디 자주 들려주고 있고.. (15권 베스트만 샀는데 저는 한권 듣고 익숙해지면 다음권 듣고 이럴줄 알았더니 동시다발적으로 여러권을 막 듣네요.. ^^; 지겨워하면 좀더 사주려고 합니다..) 조금 있다가 JY파닉스키즈와 JY퍼스트리더를 사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선생님 추천하신 word family라는 책도 메모해두었는데... 책은 이정도로 진행하면 될까요..?
    선생님 강조하시는 영어동화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도... 감이 잘 안잡히네요.. 아직 아이가 알파벳만 읽는 수준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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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노부영15권으로는 부족하실 겁니다.
    킴엔존슨(구) 현재는 잉크엔페더 에서 나온 동화책이 원래 원조예요. 혹시 이 책들 강남 잉크엔페더 가시면 볼 수 있는데 거기서도 책 좀 구입해 보세요.

    지금은 들어야 됩니다. 많이 많이 많이 들려주시고 아이가 외울 정도로 좋아 하는 책은 그냥 통채로 외우기가 제일 좋아요
    즉 그말은 엄청 들어야 됩니다.

    이 아이는 말씀하신거로 봐서는 언어적 감각이 있는 아이예요.

    이런 아이들은 어릴때 많이 들려 줬다면 지금쯤 영어옹알이가 엄청 날것 같은데 늦지 않으셨어요.
    지금은 책을 좀 많이 사시고 많이 들려주고 같이 노래 불러주세요.

    그리고 파닉스 책은 꼭 제이와이꺼 아니라도 괜찮구요 JY 퍼스트 리더는 물건 맞아요 정말 좋은 책입니다.
    파닉스 책은 요즘 좋은 것도 많으니 그걸로 하셔도 되고 퍼스트 리더는 꼭 해주시고

    워드 패밀리는 이런 기본 파닉스가 끝나고 해 주셔야 합니다.
    동화책 읽기가 더 중요해요(듣기) 그리고 엄마가 엄마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 이게 최고예요
    아이랑 최고의 행복을 누려보세요.

    이렇게 책 읽어주고 할 날도 얼마 없어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려보세요.











    질문:

    2. 현재 영어는 일반유치원에서 30분씩 두타임, 그리고 방과후 영어로 8명이 원어민선생님과 진행하는 영어를 한타임 또 합니다..(지금까지 봐주시던 친정엄마가 사정상 못봐주시게 되어... 방과후에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수업을 늘렸는데.. 작년엔 3시에 하원해서 하루종일 놀았는데 이제 5시반에 집에 오게하려니 짠한 마음이 드네요.. ㅜㅜ)
    7세때도 마찬가지로 일반유치원 보낼 생각인데요.. 일반유치원인데 영어방과후까지 포함하면 한달에 백만원쯤 교육비를 냅니다; 교육비때문에 영어유치원 안보내는건 아닌데요... 6세때 열심히 엄마표로 영어 따라잡고 7세때 영유를 목표로 해야할지... 엄청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ㅜㅜ (이게 가능은 할지.. 의미는 있는 것일지...)

    저도 몇달 뒤에 '저희아이가 노부영 노래를 줄줄 외워요!' 하고 이 글에 또 댓글 남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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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당.

    만약 지금 직딩 엄마로서 일유를 100만원 주고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번 6세때 파닉스 정말 열심히 시키시고 동화책 100권 정도 접하게 하시고 내년 7세에는 영유 권하고 싶네요.

    일반 유치원 영어수업.... 그 돈 주고는 할게 못되지 싶네요(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상황이라면 파닉스 기본 다 하시고 동화책 하셔서 영유 2년차 반으로 권해 드리구요

    절대 절대 너무 빡세게 하는 영유 안 권합니다.
    7세 아이들이 동사 3단 변화를 외워야 하는 웃픈 이야기 더 이상 없었으면 싶네요.

    영유라도 좀 즐겁고 편하게 그리고 원장님 성품이랑 분위기 잘 보시고 따뜻함이 느껴 지는 곳으로 보내세요.

    사람 사는 세상 공부가 다는 아니구요 원장님 성향에 따라 교사들도 행복하게 가르치는 곳 있고 주눅들고 눈치보고 일하는 곳도 많아요.

    여러군데 가보시고 느낌이 가장 좋은 곳으로 고르세요 다 거기서 거깁니다.

  • 1294. 아이영어
    '18.4.30 9:11 PM (219.249.xxx.175)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한동안 게시판을 읽고 또 읽고지내다가 오랜만에 왔어요.^^
    이제 날이 한낮엔 여름같은데 건강은 어떠신지 걱정도 됩니다.


    저희 아이들은 여전히 일주일에 1번 센타가서 수업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4학년이 된 큰아이는 영어동화 최고급반, 문진동화 , 이머젼 수업을 듣고있어요.
    작년쯤 이머젼 듣던 반이 없어져서 중간에 미국교과서2.1 듣다가 지난학기부터 다시 이머젼을 시작했구요.

    영어동화 최고급반은 여전히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고 쓰기숙제를 받아와서 하고요.
    이머젼은 수업하고 그날의 포인트를 다음주에 외워가서 발표도 하고 하더라구요.
    지금하는 문진동화도 책 수업하고 쓰고 서로 의견도 주고받고 하는거 같은데 이 수업이 지금 없어질꺼 같아요.

    이 수업이 없어지면 문법반으로 가야할꺼 같은데.. 저는 문법이 벌써 필요한가..싶기도 해요.
    그런데 또 달리 옮길 수업이 없고요.
    writing 때문에 문법을 해야하는건 알겠는데 아직 좀 이른가 아닌가..고민이 됩니다.

    집에서는 1주일에 세번정도 수업할 책 읽고 전 주에 선생님이 첨삭해주신 writing 읽고 사전 읽고 녹음을 해서 잘때 들려줘요.
    사실 이 들려주는게 얼마나 효용이 있나 잘 모르겠지만.. 암튼 녹음하고 들려주는걸 계속 하고있어요.

    4학년쯤 되니 이제 꾀가 나서 작년까지 하던 챕터북 집중듣기라던가 동화책 읽기를 거의 멈춘 상태구요.
    수업할 책 주3회 겨우 읽는 정도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해라해라 제가 해야하나 저 스스로 갈등이 많이 생겨요.ㅠㅠ
    수학학원도 절대 가지않는다고 해서 저랑 하고있는데 의외로 시간이 안생겨요.
    주5일 피아노, 태권도를 그대로해서 그런거 같은데 둘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거라 아직은 다니라고 하고있습니다.
    그러니 매일 저녁에 영어숙제, 읽기, 연산, 교과복습(국어,수학) 이걸 하려니 제가 맘이 급해요.;;
    이대로 좀 놔둬도 될런지..



    초1학년 올라간 남자아이는 영어동화 중급, 헬로우리더스, ORT 클래씩 테일을 하고있어요.
    ORT반은 파닉스가 끝나서 가을쯤 이머젼으로 가려고하는데 중간에 잠시 클래식테일을 하는거고요.
    수업하고 연극도 하고해서 아이가 아주 좋아해요.

    영어중급반은 아직 저학년이고 쓰는걸 힘들어해서 작년한해 중급을 했는데 옮기는거보다는 다시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그대로 듣고있어요.
    (교재는 한두권만 겹쳐서 지루해하지는 않아요.)
    헬로우 리더스는 런투리드 두학기정도 하고 넘어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해요.
    ORT 클래식 테일은 매일 읽는 숙제랑 워크북도 조금씩 하고있구요.

    사실 둘째는 첫애처럼 제가 학교 수업진도맞춰서 책을 읽어주거나 미리 봐주거나 그런걸 전혀 못하고있어요.ㅠㅠ
    그래서 아직 받아쓰기도 정확하지않고요.
    첫애만큼 못해주는게 시간이 없다는 핑계인가 싶은데 수학 복습만 겨우 문제집 사서 해주는 정도입니다.
    집중듣기를 좀 시켜보려고하는데 이쯤부터 시키면 괜찮을까요?
    매일 수업할 책이랑 숙제는 하루씩 찬찬히 하고있는 편이구요.


    너무 오랜만이라 묻고싶은게 많아서 말을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맘이 급하네요.
    오늘도 학원다녀와서 한정없이 노는 아이와 할거 하라고하는 저 사이에 참 실랑이가..
    이럴거면 차라리 수학도 학원을 보내고싶은데 믿을만한 학원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요즘 더더욱 바뀐게 많으니 일반 공부방 보내기도 못미덥구요.

    제가 좀더 현명하게 해야하는데... 엄마라는 자리가 참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 1295. 아이사랑님
    '18.5.4 12:23 AM (183.103.xxx.157)

    제가 제 일로 조금 바빠서요 글을 읽었습니다. 주말에 시간 봐서 상세히 답변 드리도록 할께요.
    지금 출장중이라서 글만 읽어봤어요.
    꼭 답 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1296. 아이사랑님 답변입니다
    '18.5.7 11:01 PM (183.103.xxx.157)

    아이사랑님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서 게시판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늦었더라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저희 아이들은 여전히 일주일에 1번 센타가서 수업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4학년이 된 큰아이는 영어동화 최고급반, 문진동화 , 이머젼 수업을 듣고있어요.
    작년쯤 이머젼 듣던 반이 없어져서 중간에 미국교과서2.1 듣다가 지난학기부터 다시 이머젼을 시작했구요.

    영어동화 최고급반은 여전히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고 쓰기숙제를 받아와서 하고요.
    이머젼은 수업하고 그날의 포인트를 다음주에 외워가서 발표도 하고 하더라구요.
    지금하는 문진동화도 책 수업하고 쓰고 서로 의견도 주고받고 하는거 같은데 이 수업이 지금 없어질꺼 같아요.



    답변입니다.

    지금 쓰신 거로 봐서는 대단히 좋은 수업을 받고 계시네요.
    동화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지만 문진동화도 어려운거 많은데 수준이 높은 것 같아요.
    4학년 아이들 동화수업 을 듣고 있는 걸 보니 참 엄마의 의지도 대단 하신것 같아요.
    이 노력들이 앞으로 다 보상을 받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잘 하고 계신겁니다. 앞으로는 책읽는 아이만 살아남을 겁니다.





    질문:

    이 수업이 없어지면 문법반으로 가야할꺼 같은데.. 저는 문법이 벌써 필요한가..싶기도 해요.
    그런데 또 달리 옮길 수업이 없고요.
    writing 때문에 문법을 해야하는건 알겠는데 아직 좀 이른가 아닌가..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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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문진동화(?) 수업이 없어지는 거군요 말씀 하신 데로 라면
    일단 전후 사정을 잘 모르지만 선택이 없으셔서 문법을 들으셔야 하는 건가 봅니다.
    지금 말씀 해 주신 상황으로는 동화 수업이 있고 이머젼을 듣고 있으니 4학년 이라면 문법이 그리 빠른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중학생 문법 식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면 (내신용 문법-시험치기 위한) writing 을 위해서라면 문법은 필요합니다. 감이 아니라 정확한 문형을 위해서 입니다.
    미국도 어법(문법)은 1학년 미국교과서에 보면 grammar part 부분에서 계속 계속 그 단위를 높여가며 나옵니다.
    4학년 이면 곧 5학년이 될텐데 문법은 오래 걸립니다. 아주 아주 여러번 반복을 해야 합니다.
    이 상황이라면 문법을 한다고 많이 이상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5학년이 되면 일반 학원들에서도 문법을 빡세게 돌리기 시작합니다. 초등6학년 되면 다른 과목들 때문에 영어학원 많이 다니는 아이들이 없죠. 보통은 그렇습니다. 현재 돌아가는 사정들이 그래서 동화나 동화를 베이스로 한 writing을 더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수업이 바뀐다니 잘 생각 하셔서 판단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질문:

    집에서는 1주일에 세번정도 수업할 책 읽고 전 주에 선생님이 첨삭해주신 writing 읽고 사전 읽고 녹음을 해서 잘때 들려줘요.
    사실 이 들려주는게 얼마나 효용이 있나 잘 모르겠지만.. 암튼 녹음하고 들려주는걸 계속 하고있어요.
    -------------------------------------------------------------------------------------------------

    답변입니다
    세상에 사전 읽기를 하신다구요?
    도대체 아이사랑님 뭐 하시는 분이신지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사전읽기는 정말 내공이 많이 쌓여야 할 마음이 생기는 건데... 이게 바로 뭐 효과는 없지만 쌓이면 무적함대가 되는 겁니다.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경전을 외우죠 통째로 그게 나중에 문장을 쓸때 나오는 건데 사전이 그런거죠.

    거기다 Wiriting 첨삭 지도 해 준걸 다시 읽고 외우고... 도대체 어떻게 아이를 지도 하시는지 제가 한 수 배우러 가야 겠습니다. 공부는 이렇게 해야 되는 겁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질문:

    4학년쯤 되니 이제 꾀가 나서 작년까지 하던 챕터북 집중듣기라던가 동화책 읽기를 거의 멈춘 상태구요.
    수업할 책 주3회 겨우 읽는 정도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해라해라 제가 해야하나 저 스스로 갈등이 많이 생겨요.ㅠㅠ
    수학학원도 절대 가지않는다고 해서 저랑 하고있는데 의외로 시간이 안생겨요.
    주5일 피아노, 태권도를 그대로해서 그런거 같은데 둘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거라 아직은 다니라고 하고있습니다.
    그러니 매일 저녁에 영어숙제, 읽기, 연산, 교과복습(국어,수학) 이걸 하려니 제가 맘이 급해요.;;
    이대로 좀 놔둬도 될런지..


    답변입니다.

    책 읽기는 조금 더 늘리신다면 더 좋겠구요 피아노는 아이랑 합의를 봐서 주3회로 줄이시면 좋겠구요
    초5가 되면 주2회로 줄이셔야 할 듯 합니다.
    아마도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 할겁니다.

    어떻게 생각 하실지는 몰라도 수학학원은 서서히 준비하시고 보내셔야 할 듯 합니다.
    수학은 정말 선행이 답인것 같아요.
    최소 1년 이상 선행이 되어야 되고

    중등이 되면 1년 이상의 선행과 고등이 되면 선행 현행 의 조합이 되어야 그 어려운 수학을 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아이가 말을 잘 듣는 아이인것 같은데 엄마가 현실을 잘 설명해 주시고 서서히 준비 시키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질문:

    초1학년 올라간 남자아이는 영어동화 중급, 헬로우리더스, ORT 클래씩 테일을 하고있어요.
    ORT반은 파닉스가 끝나서 가을쯤 이머젼으로 가려고하는데 중간에 잠시 클래식테일을 하는거고요.
    수업하고 연극도 하고해서 아이가 아주 좋아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ORT Classic Tales 그책 말씀이신가요?
    이런 수업이 있기는 한가요? 세상에.... 저도 처음 듣네요.
    이건 교사가 아주 경험이 많아야 가능 한 수업인데 이걸로 연극도 하고 참 좋아 보입니다.
    이런 수업은 초1 아이라면 정말 딱 맞는 수업이지 싶네요.
    전 이걸로 수업 한다는 소리는 처음들어봐서 조금 놀랍습니다.
    보기에 쉽고 오래된 동화라 자칫 잘못하면 올드해 보일 수 있는 수업이지만 초1 한테는 정말 좋은 수업인데 이 아이가 좋아 한다니 그것도 참 좋은 일입니다.






    질문:

    영어중급반은 아직 저학년이고 쓰는걸 힘들어해서 작년한해 중급을 했는데 옮기는거보다는 다시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그대로 듣고있어요.
    (교재는 한두권만 겹쳐서 지루해하지는 않아요.)
    헬로우 리더스는 런투리드 두학기정도 하고 넘어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해요.
    ORT 클래식 테일은 매일 읽는 숙제랑 워크북도 조금씩 하고있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굳이 어렵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렵다고 다 이해 하는 것은 아니고 아이가 더 많이 받아 들이고 편안하게 수업 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동화 수업을 한다는게 얼마나 나중에 큰 힘이 될지.... 이제 서서히 챕터 북 하고 하면 그 진가가 발휘 될 겁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나중에 책 읽은 아이의 뒷심은 어마 어마 한 겁니다.

    이건 그 누구도 반박 못합니다.
    책을 읽어야 내공이 쌓이고 그 내공이 더 길고 어려운 책을 읽는 능력으로 키워 주는 겁니다.
    아주 잘 하고 계신 겁니다.







    사실 둘째는 첫애처럼 제가 학교 수업진도맞춰서 책을 읽어주거나 미리 봐주거나 그런걸 전혀 못하고있어요.ㅠㅠ 그래서 아직 받아쓰기도 정확하지않고요.
    첫애만큼 못해주는게 시간이 없다는 핑계인가 싶은데 수학 복습만 겨우 문제집 사서 해주는 정도입니다.
    집중듣기를 좀 시켜보려고하는데 이쯤부터 시키면 괜찮을까요?
    매일 수업할 책이랑 숙제는 하루씩 찬찬히 하고있는 편이구요.


    너무 오랜만이라 묻고싶은게 많아서 말을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맘이 급하네요.
    오늘도 학원다녀와서 한정없이 노는 아이와 할거 하라고하는 저 사이에 참 실랑이가..
    이럴거면 차라리 수학도 학원을 보내고싶은데 믿을만한 학원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요즘 더더욱 바뀐게 많으니 일반 공부방 보내기도 못미덥구요.

    제가 좀더 현명하게 해야하는데... 엄마라는 자리가 참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마도 아이 키워 본 엄마들이라면 제일 힘든게 아이랑 실랑이 하고 해라(엄마)... 못하겠어요(아이)
    이거죠.
    어떻합니까 그래도 해야죠.

    공부는 그 하기 싫은 걸 해 내는 능력이죠. 다른게 공부가 아닙니다.

    제가 이 답글을 안 써도 되는데 몇년간을 이렇게 답변을 써 드리는게 많은 분들이 답답해 하시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좀 늦더라도 이렇게 답변을 해 드리는 건데요 하기 싫다고 안 하면 안되는 거 잖아요.

    아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잘은 모르지만 이 아이는 앞으로 잘 할겁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습관을 쌓아 온 아이라면 아마도 어느 순간 스스로가 욕심이 나기 시작하면 애살맞게 잘 할겁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걸 이룬아이예요.
    칭찬해 주시고 잘한다고 해 주세요. 대신 해야 할 것은 단호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그렇게 하도록 이해 시키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수학학원 찾기 힘드시죠?
    인강도 좋습니다. 초등용 인강도 좋구요 아이사랑님 만약 인강을 한 다면 정말 엄마가 그 진도 만큼 하는거 체크만 잘 해주셔도 효과 있습니다.

    수학동화 꼭 많이 읽히세요(개념정리를 위해서 이건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수학도 국어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연산으로는 이야기가 안됩니다.
    꼭 수학동화도 읽히시고 그 동화 읽은 것을 꼭 정리 해서 수학노트를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잘 하고 계시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

  • 1297. 아이사랑
    '18.5.9 2:28 AM (219.249.xxx.175)

    선생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이래도 되나..잘하고있나.. 답답함과 불안감이 늘 있는데 선생님 말씀에 왈칵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첫애는 챕터북을 좀 더 읽고 듣도록 할게요.
    아무래도 수업책에 더 신경을 쓰다보니 한동안 저도 다른 동화책에 신경을 덜 썼어요.

    문법은 지금 시작하면 다 잊어버리지않을까..이걸 writing에 과연 적용할수 있는 연령인가를 고민했었는데 가벼운 맘으로 시작할수 있을꺼 같아요.
    문법은 반복반복해야하는거니 이참에 저도 같이 책을 봐야하지않나 싶습니다.


    수학학원은 근처에 과외식으로 1:1 혹은 2:1로 하는데가 있는데 상담만 받아놓은 상태예요.
    늘 저랑 부딪치면서 수학을 하다보니 못하는건 저한테만 보여주고싶은건가.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아직은 복습위주로 하고있는데 아이랑 더 의논해서 학원을 가야할 때를 정해야할꺼 같아요.
    사실 학기초에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면서 선생님이 부탁을 하셨거든요.
    그날 배운건 그날 다 알고 집으로 갈수있게 모르는건 선생님한테 꼭 묻게 해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알려줬고
    선생님께 한번더 여쭤보기도 한다는데 어떤날은 갸우뚱하고 오기도 하고 그러네요.
    집에와서 오늘 이걸 했는데 잘 모르겠더라. 엄마가 다시 설명해줘.라고 말해주는게 아직은 다행한 일이라고 여기고있어요.^^


    늘 답변주시고.. 잘하고있다는 격려도 해주시고 기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또 날이 많이 쌀쌀하던데 늘 건강 잘 챙기세요.
    정말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 1298. 로우팻
    '18.6.30 1:2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건강은 좀 어떠세요?

    준이는 이제 3학년이예요. 여전히 소심하고 예민하고 통통합니다. ^^
    올 봄에도 준이는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3학년 올라가기 직전에 실내 스포츠센터에서 농구 수업을 시작했는데
    준이가 수업할 반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많이 있길래
    저는 아이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그 아이들은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 팀을 만들어서 온 아이들이라
    새로 들어온 준이를 잘 끼워주질 않았어요.

    준이에게는 공을 패스를 안해준다던가 끝나고 악수를 할 때 준이만 빼고 자기들끼리 한다던가요.
    아이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거칠어지고 삐뚤어졌었어요. 틱도 아주 심하게 오고요.

    처음에 원인을 몰라서 정말 힘들고 답답했었어요.
    그 농구센터가 대기실에서 수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없고 복도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구조여서
    처음에 잘 모르다가 어느 날 복도에서 수업을 지켜보다가 그런 것을 알게 되어
    바로 그 수업을 그만두었어요.

    그 때문에 3학년이 되어서 학교에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적응을 못해서 너무 힘들어했는데
    농구를 그만두고 어느 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고
    그 후에 아이가 착하게 학교생활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지내다보니
    지금은 선생님도 아이를 괜찮게 평가해주시고 친한 친구들도 생겨서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준이는 겁이 많아서 2학년때까지는 아파트안에 놀이터도 혼자 나가지 못했는데 ㅠㅠ
    3학년이 되더니 아파트 놀이터에 혼자 놀러나가기 시작했어요 !!!

    그러더니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조금씩 놀더라고요.
    소심한 준이로서는 정말 큰 발전인거죠.

    피아노도 태권도도 안 갈 정도로 열심히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개학 후 날 풀리고나서 요즘 더워지기 전까지요.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와 약속 잡아서 만나기도 하고
    상가에 어묵 먹으로 친구와 둘이 가기도 하고
    친구 집을 서로 오가면서 팽이돌리기도 하고요.

    비록 노느라고 겨우 영어학원 숙제 해 갈 정도였지만
    그냥 실컷 놀렸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1학년때부터 놀이터에서 친구랑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준이는 하교 후에 매일 태권도 갔다가 월수금을 학원으로 실려다니다보니
    2학년 때까지 친구들과 놀 기회가 너무 없었어요.
    또 아이가 너무 늦되어서 그 때는 친구들과 있어도 같이 잘 어울려놀지도 못했고요.

    미세먼지 때문에 결국 천식, 축농증 되어서 항생제도 오래 먹고 좀 고생했지만
    요즘 아이가 몸도 마음도 한 뼘은 더 자란 거 같아요. ^^

    노느라고 한 학기동안 학습적인 것은 크게 발전이나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영어 학원 주 2회 다니고 있고
    독서 프로그램 주 1회 하고 있고
    수학은 기탄수학 4학년거 풀고 있습니다. 방학 때 1학기씩 예습하고 있어요.

    한문은 장원 한문 학습지를 하고 있는데 요즘 한국사 수업을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가 수,과학 책만 읽고 역사책이나나 위인전을 혼자는 거의 읽지 않아서
    한문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길래 한문20분, 한국사20분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같이 하니 재미있는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비록 만화책이지만 수, 과학 만화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덕분인지 영어학원에서 3학년부터는 과학 교재 houghton mifflin science 레벨3을 시작했는데
    쉽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이상의 공부추가보다는 이정도로 유치하고 아이에게 조금씩 자유시간(?)을
    주어야 할까 싶습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쉼없이 영어 공부를 해왔고
    1학년부터는 어린이날도 숙제를 했고 단 한번도 주말에 단 하루도 공부를 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일기쓰기 등의 학교 숙제도 있고
    학원 숙제가 워낙 많아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반나절은 꼭 책상앞에 앉아야 되더라고요.

    이제 3학년인데 지금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조금이라도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또래들과 점점 차이가 나서 고학년이 될수록 더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여서
    공부는 이 정도로 유치하고 아이에게 여유시간을 조금씩 주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을 통해서도 아이가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많이 자라는 게 느껴집니다.

    저멀리 달려가는 아이들 보면 조바심이 안나는 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맞추어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 1299. 로우팻
    '18.6.30 1:31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건강은 좀 어떠세요?

    준이는 이제 3학년이예요. 여전히 소심하고 예민하고 통통합니다. ^^
    올 봄에도 준이는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3학년 올라가기 직전에 실내 스포츠센터에서 농구 수업을 시작했는데
    준이가 수업할 반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많이 있길래
    저는 아이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그 아이들은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 팀을 만들어서 온 아이들이라
    새로 들어온 준이를 잘 끼워주질 않았어요.

    준이에게는 공을 패스를 안해준다던가 끝나고 악수를 할 때 준이만 빼고 자기들끼리 한다던가요.
    아이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거칠어지고 삐뚤어졌었어요. 틱도 아주 심하게 오고요.

    처음에 원인을 몰라서 정말 힘들고 답답했었어요.
    그 농구센터가 대기실에서 수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없고 복도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구조여서
    처음에 잘 모르다가 어느 날 복도에서 수업을 지켜보다가 그런 것을 알게 되어
    바로 그 수업을 그만두었어요.

    그 때문에 3학년이 되어서 학교에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적응을 못해서 너무 힘들어했는데
    농구를 그만두고 어느 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고
    그 후에 아이가 착하게 학교생활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지내다보니
    지금은 선생님도 아이를 괜찮게 평가해주시고 친한 친구들도 생겨서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준이는 겁이 많아서 2학년때까지는 아파트안에 놀이터도 혼자 나가지 못했는데 ㅠㅠ
    3학년이 되더니 아파트 놀이터에 혼자 놀러나가기 시작했어요 !!!
    (아직 학교도 혼자 안가고 할머니와 같이 가요.)

    그러더니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조금씩 놀더라고요.
    소심한 준이로서는 정말 큰 발전인거죠.

    피아노도 태권도도 안 갈 정도로 열심히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개학 후 날 풀리고나서 요즘 더워지기 전까지요.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와 약속 잡아서 놀이터에서 만나기도 하고
    상가에 어묵 사먹으로 친구와 가기도 하고
    친구 집을 서로 오가면서 팽이돌리기도 하고요.

    비록 노느라고 겨우 영어학원 숙제 해 갈 정도였지만 그냥 실컷 놀렸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1학년때부터 놀이터에서 친구랑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준이는 하교 후에 매일 태권도 갔다가 월수금을 학원으로 실려다니다보니
    2학년 때까지 친구들과 놀 기회가 너무 없었어요.
    또 아이가 너무 늦되어서 그 때는 친구들과 있어도 같이 있어도 잘 어울려놀지도 못했고요.

    미세먼지 때문에 결국 천식, 축농증 되어서 항생제도 오래 먹고 좀 고생했지만
    요즘 아이가 몸도 마음도 한 뼘은 더 자란 거 같아요. ^^

    노느라고 한 학기동안 학습적인 것은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영어 학원 주 2회 다니고 있고
    독서 논술 프로그램 주 1회 하고 있고
    수학은 기탄수학 4학년거 풀고 있습니다. 교과는 방학 때 1~2학기씩 예습하고 있어요.

    한문은 장원 한문 학습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요즘 한국사 수업을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가 수,과학 책만 읽고 역사책이나나 위인전을 혼자는 거의 읽지 않아서
    한문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길래 한문20분, 한국사20분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같이 하니 재미있는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비록 만화책이지만 수, 과학 만화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덕분인지 영어학원에서 3학년부터는 과학 교재 houghton mifflin science 레벨3을 시작했는데
    쉽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이상의 공부추가보다는 이정도로 유지하고 아이에게 조금씩 자유시간(?)을
    주어야 할까 싶습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쉼없이 영어 공부를 해왔고
    1학년부터는 어린이날도 숙제를 했고 단 한번도 주말에 단 하루도 공부를 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일기쓰기 등의 학교 숙제도 있고
    학원 숙제가 워낙 많아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반나절은 꼭 책상앞에 앉아야 되더라고요.

    이제 3학년인데 지금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조금이라도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또래들과 점점 차이가 나서 고학년이 될수록 더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여서
    공부는 이 정도로 유치하고 아이에게 여유시간을 조금씩 주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을 통해서도 아이가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자라더라고요.

    저멀리 달려가는 아이들 보면 조바심이 안나는 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맞추어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 1300. 로우팻
    '18.6.30 1:3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건강은 좀 어떠세요?

    준이는 이제 3학년이예요. 여전히 소심하고 예민하고 통통합니다. ^^
    올 봄에도 준이는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3학년 올라가기 직전에 실내 스포츠센터에서 농구 수업을 시작했는데
    준이가 수업할 반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많이 있길래
    저는 아이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그 아이들은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 팀을 만들어서 온 아이들이라
    새로 들어온 준이를 잘 끼워주질 않았어요.

    준이에게는 공을 패스를 안해준다던가 끝나고 악수를 할 때 준이만 빼고 자기들끼리 한다던가요.
    아이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거칠어지고 삐뚤어졌었어요. 틱도 아주 심하게 오고요.

    처음에 원인을 몰라서 정말 힘들고 답답했었어요.
    그 농구센터가 대기실에서 수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없고 복도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구조여서
    처음에 잘 모르다가 어느 날 복도에서 수업을 지켜보다가 그런 것을 알게 되어
    바로 그 수업을 그만두었어요.

    그 때문에 3학년이 되어서 학교에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적응을 못해서 너무 힘들어했는데
    농구를 그만두고 어느 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고
    그 후에 아이가 착하게 학교생활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지내다보니
    지금은 선생님도 아이를 괜찮게 평가해주시고 친한 친구들도 생겨서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준이는 겁이 많아서 2학년때까지는 아파트안에 놀이터도 혼자 나가지 못했는데 ㅠㅠ
    3학년이 되더니 아파트 놀이터에 혼자 놀러나가기 시작했어요 !!!
    (아직 학교도 혼자 안가고 할머니와 같이 가요.)

    그러더니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조금씩 놀더라고요.
    소심한 준이로서는 정말 큰 발전인거죠.

    피아노도 태권도도 안 갈 정도로 열심히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개학 후 날 풀리고나서 요즘 더워지기 전까지요.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와 약속 잡아서 놀이터에서 만나기도 하고
    상가에 어묵 사먹으로 친구와 가기도 하고
    친구 집을 서로 오가면서 팽이돌리기도 하고요.

    비록 노느라고 영어학원 숙제만 겨우 해갈 정도였지만 그냥 놀렸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1학년때부터 놀이터에서 친구랑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준이는 하교 후에 매일 태권도 갔다가 월수금을 학원으로 실려다니다보니
    2학년 때까지 친구들과 놀 기회가 너무 없었어요.
    또 아이가 너무 늦되어서 그 때는 친구들과 있어도 같이 있어도 잘 어울려놀지도 못했고요.

    미세먼지 때문에 결국 천식, 축농증 되어서 항생제도 오래 먹고 좀 고생했지만
    요즘 아이가 몸도 마음도 한 뼘은 더 자란 거 같아요. ^^

    노느라고 한 학기동안 학습적인 것은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영어 학원 주 2회 다니고 있고
    독서 논술 프로그램 주 1회 하고 있고
    수학은 기탄수학 4학년거 풀고 있습니다. 교과는 방학 때 1~2학기씩 예습하고 있어요.

    한문은 장원 한문 학습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요즘 한국사 수업을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가 수,과학 책만 읽고 역사책이나나 위인전을 혼자는 거의 읽지 않아서
    한문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길래 한문20분, 한국사20분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같이 하니 재미있는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비록 만화책이지만 수, 과학 만화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덕분인지 영어학원에서 3학년부터는 과학 교재 houghton mifflin science 레벨3을 시작했는데
    쉽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이상의 공부추가보다는 이정도로 유지하고 아이에게 조금씩 자유시간(?)을
    주어야 할까 싶습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쉼없이 영어 공부를 해왔고
    1학년부터는 어린이날도 숙제를 했고 단 한번도 주말에 단 하루도 공부를 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일기쓰기 등의 학교 숙제도 있고
    학원 숙제가 워낙 많아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반나절은 꼭 책상앞에 앉아야 되더라고요.

    이제 3학년인데 지금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조금이라도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또래들과 점점 차이가 나서 고학년이 될수록 더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여서
    공부는 이 정도로 유치하고 아이에게 여유시간을 조금씩 주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을 통해서도 아이가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자라더라고요.

    저멀리 달려가는 아이들 보면 조바심이 안나는 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맞추어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 1301. 로우팻
    '18.6.30 1:51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사실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워낙 많은 곳이고 연산에 한문에 독서수업에 운동까지 하다보면
    이 정도도 준이에게는 적지않은 양이긴 합니다.

    방과 후 컴퓨터를 올 해는 좀 쉬고 있고 제가 학원 외 다른 영어 책읽기를 푸쉬하지 않아서인지
    1,2학년 때보다 하루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더 있는 듯한데
    아이는 그 시간에 친구와 놀기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피아노도 뚱땅거리고
    점토로 무언가 만들어보기도 하고
    팽이만화 비디오를 보기도 합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와 바다에 가서 아이와 게도 잡고 조개도 줍고
    미술관도 가려고요. ^^
    3학년은 이렇게 보내도 될까요?

  • 1302. 로우팻
    '18.6.30 1:5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사실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워낙 많은 곳이고 학교 선생님도 공부를 열심히 시키시는 분이어서
    일기쓰기, 독서록쓰기, 단원평가 준비도 조금 필요하고
    연산에 한문에 독서수업에 운동까지 하다보면
    이 정도도 준이에게는 적지않은 양이긴 합니다.

    방과 후 컴퓨터를 올 해는 좀 쉬고 있고 제가 학원 외 다른 영어 책읽기를 푸쉬하지 않아서인지
    1,2학년 때보다 하루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더 있는 듯한데
    아이는 그 시간에 친구와 놀기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피아노도 뚱땅거리고
    점토로 무언가 만들어보기도 하고
    팽이만화 비디오를 보기도 합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와 바다에 가서 아이와 게도 잡고 조개도 줍고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도 가려고요. ^^
    3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어떨까요?

  • 1303. 로우팻
    '18.6.30 2:2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참 인생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지 않는 것 같아요.
    2학년 때 생각으로는 3학년이 되면 연산은 좀 더 속력을 올리고 거기에 사고력 수학도 추가하고
    영어 책도 더더 많이 읽고 다른 책도 많이 읽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초에 아이와 같이 큰 홍역을 치루고 난 후에 모든게 달라졌어요.

    아이가 도무지 학교에 적응을 못했고 선생님은 아이를 점점 오해해서
    상황은 심각해지고 아이틱은 점점 심해져서
    여기서 벗어나려면 전학을 가야하나라고 생각할 지경이었거든요.

    사실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워낙 많은 곳이고 학교 선생님도 공부를 열심히 시키는 분이어서
    숙제, 일기쓰기, 독서록쓰기, 단원평가 준비도 조금 필요하고
    연산에 한문에 독서수업에 운동까지 하다보면
    이 정도도 준이에게는 적지않은 양이긴 합니다.

    다만 방과 후 컴퓨터를 올 해는 좀 쉬고 있고 제가 학원 외 다른 영어 책읽기를 푸쉬하지 않아서인지
    1,2학년 때보다 하루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더 있는 듯한데
    아이는 그 시간에 친구와 놀기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피아노도 뚱땅거리고
    점토로 무언가 만들어보기도 하고
    팽이만화 비디오를 보기도 합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와 바다에 가서 아이와 게도 잡고 조개도 줍고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도 가려고요. ^^
    3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어떨까요?

  • 1304. 로우팻
    '18.6.30 3:36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건강은 좀 어떠세요?

    준이는 이제 3학년이예요. 여전히 소심하고 예민하고 통통합니다. ^^
    올 봄에도 준이는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3학년 올라가기 직전에 실내 스포츠센터에서 농구 수업을 시작했는데
    준이가 수업할 반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많이 있길래
    저는 아이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그 아이들은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 팀을 만들어서 온 아이들이라
    새로 들어온 준이를 잘 끼워주질 않았어요.

    준이에게는 공을 패스를 안해준다던가 끝나고 악수를 할 때 준이만 빼고 자기들끼리 한다던가요.
    아이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거칠어지고 삐뚤어졌었어요. 틱도 아주 심하게 오고요.

    처음에 원인을 몰라서 정말 힘들고 답답했었어요.
    그 농구센터가 대기실에서 수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없고 복도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구조여서
    처음에 잘 모르다가 어느 날 복도에서 수업을 지켜보다가 그런 것을 알게 되어
    바로 그 수업을 그만두었어요.

    그 때문에 3학년이 되어서 학교에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적응을 못해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새로이 담임이 되신 분은 아이를 처음 보는데 아이가 반항적이고 삐뚤고 엉망이니 문제가 취급을 하시고
    소심한 아이는 점점 삐뚤어지고 도저히 어찌 할 수 없어서
    이사를 가고 전학을 가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농구를 그만두게 되었고 어느 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아이가 착하게 학교생활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지내다보니
    지금은 선생님도 아이를 괜찮게 평가해주시고 친한 친구들도 생겨서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준이는 겁이 많아서 2학년때까지는 아파트안에 놀이터도 혼자 나가지 못했는데 ㅠㅠ
    3학년이 되더니 아파트 놀이터에 혼자 놀러나가기 시작했어요 !!!
    (아직 학교도 혼자 안가고 할머니와 같이 가요.)

    그러더니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조금씩 놀더라고요.
    소심한 준이로서는 정말 큰 발전인거죠.

    피아노도 태권도도 안 갈 정도로 열심히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개학 후 날 풀리고나서 요즘 더워지기 전까지요.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와 약속 잡아서 놀이터에서 만나기도 하고
    상가에 어묵 사먹으로 친구와 가기도 하고
    친구 집을 서로 오가면서 팽이돌리기도 하고요.

    비록 노느라고 영어학원 숙제만 겨우 해갈 정도였지만 그냥 놀렸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1학년때부터 놀이터에서 친구랑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준이는 하교 후에 매일 태권도 갔다가 월수금을 학원으로 실려다니다보니
    2학년 때까지 친구들과 놀 기회가 너무 없었어요.
    또 아이가 너무 늦되어서 그 때는 친구들과 있어도 같이 있어도 잘 어울려놀지도 못했고요.

    미세먼지 때문에 결국 천식, 축농증 되어서 항생제도 오래 먹고 좀 고생했지만
    요즘 아이가 몸도 마음도 한 뼘은 더 자란 거 같아요. ^^

    노느라고 한 학기동안 학습적인 것은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영어 학원 주 2회 다니고 있고
    독서 논술 프로그램 주 1회 하고 있고
    수학은 기탄수학 4학년거 풀고 있습니다. 교과는 방학 때 1~2학기씩 예습하고 있어요.

    한문은 장원 한문 학습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요즘 한국사 수업을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가 수,과학 책만 읽고 역사책이나나 위인전을 혼자는 거의 읽지 않아서
    한문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길래 한문20분, 한국사20분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같이 하니 재미있는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비록 만화책이지만 수, 과학 만화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덕분인지 영어학원에서 3학년부터는 과학 교재 houghton mifflin science 레벨3을 시작했는데
    쉽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이상의 공부추가보다는 이정도로 유지하고 아이에게 조금씩 자유시간(?)을
    주어야 할까 싶습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쉼없이 영어 공부를 해왔고
    1학년부터는 어린이날도 숙제를 했고 단 한번도 주말에 단 하루도 공부를 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일기쓰기 등의 학교 숙제도 있고
    학원 숙제가 워낙 많아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반나절은 꼭 책상앞에 앉아야 되더라고요.

    이제 3학년인데 지금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조금이라도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또래들과 점점 차이가 나서 고학년이 될수록 더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여서
    공부는 이 정도로 유치하고 아이에게 여유시간을 조금씩 주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을 통해서도 아이가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자라더라고요.

    저멀리 달려가는 아이들 보면 조바심이 안나는 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맞추어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 1305. 로우팻
    '18.6.30 3:38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참 인생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지 않는 것 같아요.
    2학년 때 생각으로는 3학년이 되면 연산은 좀 더 속력을 올리고 거기에 사고력 수학도 추가하고
    영어 책도 더더 많이 읽고 다른 책도 많이 읽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초에 아이와 같이 큰 홍역을 치루고 난 후에 모든게 달라졌어요.

    아이가 도무지 학교에 적응을 못했고 선생님은 아이를 점점 오해해서
    상황은 심각해지고 아이틱은 점점 심해져서
    여기서 벗어나려면 전학을 가야하나라고 생각할 지경이었거든요.

    사실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워낙 많은 곳이고 학교 선생님도 공부를 열심히 시키는 분이어서
    숙제, 일기쓰기, 독서록쓰기, 단원평가 준비도 조금 필요하고
    연산에 한문에 독서수업에 운동까지 하다보면
    이 정도도 준이에게는 적지않은 양이긴 합니다.

    다만 방과 후 컴퓨터를 올 해는 좀 쉬고 있고 제가 학원 외 다른 영어 책읽기를 푸쉬하지 않아서인지
    1,2학년 때보다 하루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더 있는 듯한데
    아이는 그 시간에 친구와 놀기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피아노도 뚱땅거리고
    점토로 무언가 만들어보기도 하고
    팽이만화 비디오를 보기도 합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와 바다에 가서 아이와 게도 잡고 조개도 줍고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도 가려고요. ^^
    3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어떨까요?

  • 1306. 로우팻
    '18.6.30 3:39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건강은 좀 어떠세요?

    준이는 이제 3학년이예요. 여전히 소심하고 예민하고 통통합니다. ^^
    올 봄에도 준이는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3학년 올라가기 직전에 실내 스포츠센터에서 농구 수업을 시작했는데
    준이가 수업할 반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많이 있길래
    저는 아이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그 아이들은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 팀을 만들어서 온 아이들이라
    새로 들어온 준이를 잘 끼워주질 않았어요.

    준이에게는 공을 패스를 안해준다던가 끝나고 악수를 할 때 준이만 빼고 자기들끼리 한다던가요.
    아이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거칠어지고 삐뚤어졌었어요. 틱도 아주 심하게 오고요.

    처음에 원인을 몰라서 정말 힘들고 답답했었어요.
    그 농구센터가 대기실에서 수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없고 복도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구조여서
    처음에 잘 모르다가 어느 날 복도에서 수업을 지켜보다가 그런 것을 알게 되어
    바로 그 수업을 그만두었어요.

    그 때문에 3학년이 되어서 학교에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적응을 못해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새로이 담임이 되신 분은 아이를 처음 보는데 아이가 반항적이고 삐뚤고 엉망이니 문제가 취급을 하시고
    소심한 아이는 점점 삐뚤어지고 틱은 점점 심해져 생활이 힘들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가 농구를 그만두게 되었고 어느 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아이가 착하게 학교생활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지내다보니
    지금은 선생님도 아이를 괜찮게 평가해주시고 친한 친구들도 생겨서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준이는 겁이 많아서 2학년때까지는 아파트안에 놀이터도 혼자 나가지 못했는데 ㅠㅠ
    3학년이 되더니 아파트 놀이터에 혼자 놀러나가기 시작했어요 !!!
    (아직 학교도 혼자 안가고 할머니와 같이 가요.)

    그러더니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조금씩 놀더라고요.
    소심한 준이로서는 정말 큰 발전인거죠.

    피아노도 태권도도 안 갈 정도로 열심히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개학 후 날 풀리고나서 요즘 더워지기 전까지요.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와 약속 잡아서 놀이터에서 만나기도 하고
    상가에 어묵 사먹으로 친구와 가기도 하고
    친구 집을 서로 오가면서 팽이돌리기도 하고요.

    비록 노느라고 영어학원 숙제만 겨우 해갈 정도였지만 그냥 놀렸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1학년때부터 놀이터에서 친구랑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준이는 하교 후에 매일 태권도 갔다가 월수금을 학원으로 실려다니다보니
    2학년 때까지 친구들과 놀 기회가 너무 없었어요.
    또 아이가 너무 늦되어서 그 때는 친구들과 있어도 같이 있어도 잘 어울려놀지도 못했고요.

    미세먼지 때문에 결국 천식, 축농증 되어서 항생제도 오래 먹고 좀 고생했지만
    요즘 아이가 몸도 마음도 한 뼘은 더 자란 거 같아요. ^^

    노느라고 한 학기동안 학습적인 것은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영어 학원 주 2회 다니고 있고
    독서 논술 프로그램 주 1회 하고 있고
    수학은 기탄수학 4학년거 풀고 있습니다. 교과는 방학 때 1~2학기씩 예습하고 있어요.

    한문은 장원 한문 학습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요즘 한국사 수업을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가 수,과학 책만 읽고 역사책이나나 위인전을 혼자는 거의 읽지 않아서
    한문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길래 한문20분, 한국사20분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같이 하니 재미있는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비록 만화책이지만 수, 과학 만화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덕분인지 영어학원에서 3학년부터는 과학 교재 houghton mifflin science 레벨3을 시작했는데
    쉽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이상의 공부추가보다는 이정도로 유지하고 아이에게 조금씩 자유시간(?)을
    주어야 할까 싶습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쉼없이 영어 공부를 해왔고
    1학년부터는 어린이날도 숙제를 했고 단 한번도 주말에 단 하루도 공부를 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일기쓰기 등의 학교 숙제도 있고
    학원 숙제가 워낙 많아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반나절은 꼭 책상앞에 앉아야 되더라고요.

    이제 3학년인데 지금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조금이라도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또래들과 점점 차이가 나서 고학년이 될수록 더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여서
    공부는 이 정도로 유치하고 아이에게 여유시간을 조금씩 주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을 통해서도 아이가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자라더라고요.

    저멀리 달려가는 아이들 보면 조바심이 안나는 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맞추어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 1307. 로우팻
    '18.6.30 3:40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참 인생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지 않는 것 같아요.
    2학년 때 생각으로는 3학년이 되면 연산은 좀 더 속력을 올리고 거기에 사고력 수학도 추가하고
    영어 책도 더더 많이 읽고 다른 책도 많이 읽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초에 아이와 같이 큰 홍역을 치루고 난 후에 모든게 달라졌어요.

    아이가 도무지 학교에 적응을 못했고 선생님은 아이를 점점 오해해서
    상황은 심각해지고 아이틱은 점점 심해져서
    여기서 벗어나려면 전학을 가야하나라고 생각할 지경이었거든요.

    사실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워낙 많은 곳이고 학교 선생님도 공부를 열심히 시키는 분이어서
    숙제, 일기쓰기, 독서록쓰기, 단원평가 준비도 조금 필요하고
    연산에 한문에 독서수업에 운동까지 하다보면
    이 정도도 준이에게는 적지않은 양이긴 합니다.

    다만 방과 후 컴퓨터를 올 해는 좀 쉬고 있고 제가 학원 외 다른 영어 책읽기를 푸쉬하지 않아서인지
    1,2학년 때보다 하루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더 있는 듯한데
    아이는 그 시간에 친구와 놀기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피아노도 뚱땅거리고
    점토로 무언가 만들어보기도 하고
    팽이만화 비디오를 보기도 합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와 바다에 가서 아이와 게도 잡고 조개도 줍고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도 가려고요. ^^
    3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어떨까요?

  • 1308. 로우팻
    '18.7.1 9:32 PM (1.230.xxx.6)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건강은 좀 어떠세요?

    준이는 이제 3학년이예요. 여전히 소심하고 예민하고 통통합니다. ^^
    올 봄에도 준이는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3학년 올라가기 직전에 실내 스포츠센터에서 농구 수업을 시작했는데
    준이가 수업할 반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많이 있길래
    저는 아이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그 아이들은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 팀을 만들어서 온 아이들이라
    새로 들어온 준이를 잘 끼워주질 않았어요.

    준이에게는 공을 패스를 안해준다던가 끝나고 악수를 할 때 준이만 빼고 자기들끼리 한다던가요.
    아이가 너무 상처를 받아서 거칠어지고 삐뚤어졌었어요. 틱도 아주 심하게 오고요.

    처음에 원인을 몰라서 정말 힘들고 답답했었어요.
    그 농구센터가 대기실에서 수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없고 복도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구조여서
    처음에 잘 모르다가 어느 날 복도에서 수업을 지켜보다가 그런 것을 알게 되어
    바로 그 수업을 그만두었어요.

    그 때문에 3학년이 되어서 학교에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적응을 못해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새로이 담임이 되신 분은 아이를 처음 보는데 아이가 반항적이고 삐뚤고 엉망이니 문제가 취급을 하시고
    소심한 아이는 점점 삐뚤어지고 틱은 점점 심해져 생활이 힘들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가 농구를 그만두게 되었고 어느 날 선생님을 뵐 기회가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아이가 착하게 학교생활도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지내다보니
    지금은 선생님도 아이를 괜찮게 평가해주시고 친한 친구들도 생겨서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준이는 겁이 많아서 2학년때까지는 아파트안에 놀이터도 혼자 나가지 못했는데 ㅠㅠ
    3학년이 되더니 아파트 놀이터에 혼자 놀러나가기 시작했어요 !!!
    (아직 학교도 혼자 안가고 할머니와 같이 가요.)

    그러더니 학교 마치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조금씩 놀더라고요.
    소심한 준이로서는 정말 큰 발전인거죠.

    피아노도 태권도도 안 갈 정도로 열심히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개학 후 날 풀리고나서 요즘 더워지기 전까지요.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와 약속 잡아서 놀이터에서 만나기도 하고
    상가에 어묵 사먹으로 친구와 가기도 하고
    친구 집을 서로 오가면서 팽이돌리기도 하고요.

    비록 노느라고 영어학원 숙제만 겨우 해갈 정도였지만 그냥 놀렸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1학년때부터 놀이터에서 친구랑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준이는 하교 후에 매일 태권도 갔다가 3일은 학원으로 실려다니고 2일은 소아과를 다니다보니
    2학년 때까지 친구들과 놀 기회가 너무 없었어요.
    또 아이가 너무 늦되어서 그 때는 친구들과 있어도 같이 있어도 잘 어울려놀지도 못했고요.

    미세먼지 때문에 결국 천식, 축농증 되어서 항생제도 오래 먹고 좀 고생했지만
    요즘 아이가 몸도 마음도 한 뼘은 더 자란 거 같아요. ^^

    노느라고 한 학기동안 학습적인 것은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영어 학원 주 2회 다니고 있고
    독서 논술 프로그램 주 1회 하고 있고
    수학은 기탄수학 4학년거 풀고 있습니다. 교과는 방학 때 1~2학기씩 예습하고 있어요.

    한문은 장원 한문 학습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요즘 한국사 수업을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가 수,과학 책만 읽고 역사책이나 위인전을 혼자는 거의 읽지 않아서
    한문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길래 한문20분, 한국사20분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같이 하니 재미있는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비록 만화책이지만 수, 과학 만화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덕분인지 영어학원에서 3학년부터는 과학 교재 houghton mifflin science 레벨3을 시작했는데
    쉽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이상의 공부추가보다는 이정도로 유지하고 아이에게 조금씩 자유시간(?)을
    주어야 할까 싶습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쉼없이 영어 공부를 해왔고
    1학년부터는 어린이날도 숙제를 했고 단 하루도 공부를 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주말도 일기쓰기 등의 학교 숙제도 있고
    영어 학원 숙제가 워낙 많아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반나절은 꼭 책상 앞에 앉아야 되더라고요.

    이제 3학년인데 지금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조금이라도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또래들과 점점 차이가 나서 고학년이 될수록 더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여서
    공부는 이 정도로 유치하고 아이에게 여유시간을 조금씩 주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을 통해서도 아이가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많이 자라더라고요.

  • 1309. 로우팻
    '18.7.1 9:36 PM (1.230.xxx.6)

    참 인생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지 않는 것 같아요.
    2학년 때 생각으로는 3학년이 되면 연산은 좀 더 속력을 올리고 거기에 사고력 수학도 추가하고
    영어 책도 더더 많이 읽고 다른 책도 많이 읽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초에 아이가 큰 홍역을 치루고 난 후에 모든게 달라졌어요.

    아이가 도무지 학교에 적응을 못했고 선생님은 아이를 점점 오해해서
    상황은 심각해지고 아이틱은 무척 심해져서
    해격책을 몰라서 여기서 벗어나려면 전학을 가야하나 생각할 지경이었거든요.

    지금 영어학원이 공부량이 워낙 많은 곳이고
    학교 선생님도 공부를 열심히 시키는 분이어서
    숙제, 일기쓰기, 독서록쓰기, 단원평가 준비도 조금 필요하고
    연산에 한문에 독서수업에 운동까지 하다보면
    지금 정도도 준이에게는 적지않은 양이긴 합니다.

    다만 방과 후 컴퓨터를 올 해는 좀 쉬고 있고 제가 학원 외 다른 영어 책읽기를 푸쉬하지 않아서인지
    1,2학년 때보다 하루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더 있는 듯한데
    아이는 그 시간에 친구와 놀기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피아노도 뚱땅거리고
    점토로 무언가 만들어보기도 하고
    팽이만화 비디오를 보기도 합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와 바다에 가서 아이와 게도 잡고 조개도 줍고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도 가려고요.
    3학년은 이렇게 보내면 어떨까요?

    저멀리 달려가는 아이들 보면 조바심이 안나는 건 아니지만
    아이에게 맞추어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

  • 1310. ㅇㅇ
    '18.7.3 10:53 PM (1.253.xxx.169)

    선생님 안녕하세요
    2년전쯤 단어 못외우는 2학년아이 고민으로 질문을 올리고,
    조언해 주신대로 그 해 여름 방학에 파닉스를 떼고,
    주니비를 읽지 않겠다고 더 짧은 동화책 읽는 것으로 만족한다던 아이, 그 해 여름 방학에
    드디어 주니비를 혼자 읽었어요.
    지금은 4학년이 되었습니다.
    어리기만 하던 아이가 4학년이 되고 그렇게 죙일 가지고 놀던 레고를 오늘 걷어내면서
    너무 슬펐네요. 아이들은 어쩜 이리도 부쩍 갑자기 크는지...

    그리고 오늘 다시 맘 먹고 들려보았는데
    아직도 글을 달아주고 계시는데 뭐랄까 그냥 반가웠어요
    이 한페이지에 박제되지 않은 긴 시간이 담겨 있네요

    요즘 아이는 도크다이어리를 읽고 있어요
    재밌다며 10권을 다 읽긴 했지만 조금 어렵다고는 하네요
    학원은 다니지 않고 집에서 책만 읽고있어요 조금씩 집중듣기를 하고요
    그래서 참 불안하네요
    아, 단어는 아직도 잘 못외웁니다.
    보면 무슨 뜻인지 알고 모르는 단어를 비슷하게 읽을 수 있지만 정확하게
    적는걸 못해서 학교에서 breakfast 스펠링을 틀려 놀림받는 굴욕을 당했다며
    집에와서 열심히 scientist 를 외네요 ㅎㅎ
    그냥 넘어 갑니다.

    요즘 고민은 문법이나 롸이팅입니다.
    학원을 안다니고 고학년이 되니 학원을 보내 따로 문법이나 롸이팅 연습을 시켜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집에서 책읽고 매직트리 하우스 정도의 책 한페이지를 외우게 합니다.
    그리고 외운걸 다시 적어보게 해요.. 책읽는 것만으로는 왠지 부족해 보여 나름의
    문법과 롸이팅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이지요
    근데 사실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읽는 걸 소리내며 읽도록 하면 스피킹에 도움이 될지.. 그것도 고민이 되고요

    리딩만 해서 말하기 쓰기 문법이 모두 다 사실은 걱정입니다
    학원을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집에서 조금씩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요

    2년전에도, 지금도 얼굴도 모르는 공간에서 시간과 관심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해요.

  • 1311. 로우펫님 00 님
    '18.7.4 1:18 AM (183.103.xxx.157)

    로우펫님 일단 반갑구요
    00님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내일까지 좀 급한 일이 있어서 내일 지나고 답변 올려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요.

  • 1312. 로우펫님 첫번째 답변입니다
    '18.7.4 10:54 PM (183.103.xxx.157)

    저도 그동안 이런 저런 일로 많이 바빳고 별로 글 올리시는 분들이 없어 가끔씩 들여다만 보고 있다가 로우펫님 글 보고 반가워서 두어번 읽어봤어요. 생각도 해 보고 곱씹어도 보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원글 질문:

    노느라고 한 학기동안 학습적인 것은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영어 학원 주 2회 다니고 있고
    독서 논술 프로그램 주 1회 하고 있고
    수학은 기탄수학 4학년거 풀고 있습니다. 교과는 방학 때 1~2학기씩 예습하고 있어요.

    한문은 장원 한문 학습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요즘 한국사 수업을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가 수,과학 책만 읽고 역사책이나 위인전을 혼자는 거의 읽지 않아서
    한문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길래 한문20분, 한국사20분 신청해서 듣고 있어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같이 하니 재미있는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답변입니다.

    뭐 그리 특별할것 없지만 제 페이스 대로 잘 하고 계신겁니다.
    한자랑 한국사 아주 좋은 조합이구요 수학도 잘 해 나가고 계시고 초등 고학년이 되면 아무래도 조금 더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아요 그것 빼고는 아주 아주 좋습니다.







    질문:

    집에서는 비록 만화책이지만 수, 과학 만화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덕분인지 영어학원에서 3학년부터는 과학 교재 houghton mifflin science 레벨3을 시작했는데
    쉽게 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수학 과학 만화책 좋습니다. 만화라서 안된다? 절대 아닙니다. 뭐든지 아이가 읽으려고 하고 잘 이해 할 수 있는 내용이면 뭐든지 좋습니다.

    휴튼 미플린 과학 레벨3이면 제법 높은 레벨인데 그걸 재미있게 해 나간다니 참 준이맘도 대단하다 싶으네요.
    항상 내용을 먼저 보시고 거기에 관련 된 배경지식 책을 먼저 읽히고 영어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더 이상의 공부추가보다는 이정도로 유지하고 아이에게 조금씩 자유시간(?)을
    주어야 할까 싶습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쉼없이 영어 공부를 해왔고
    1학년부터는 어린이날도 숙제를 했고 단 하루도 공부를 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주말도 일기쓰기 등의 학교 숙제도 있고
    영어 학원 숙제가 워낙 많아서 토요일도 일요일도 반나절은 꼭 책상 앞에 앉아야 되더라고요.

    이제 3학년인데 지금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조금이라도 배우지 못하면
    앞으로 또래들과 점점 차이가 나서 고학년이 될수록 더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부분이 많이 보여서
    공부는 이 정도로 유치하고 아이에게 여유시간을 조금씩 주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을 통해서도 아이가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많이 자라더라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달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이제야 아이를 보고 아이의 주위를 둘러보고 아이랑 호흡하기 시작하신 겁니다.
    쉬는것 노는것 사회적인 생활 이런 것들이 이제 아이가 커 나가고 있다는 증거예요. 잘 하고 계신거니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이대로 준이가 할 수 있는 만큼 그리고 거기다 사랑 더 보태서 해 나가 시면 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사회성! 이게 결국은 삶을 살아내는 가장 중심요소 이더라구요.
    공부만 잘하는 사회성 둔재 보다는 공부와 삶을 잘 조화롭게 해 나갈 수 있는 아이로 커 나가는게 더 좋은 겁니다.

  • 1313. 로우펫님 두 번째 답변입니다
    '18.7.4 11:03 PM (183.103.xxx.157)

    올리신 글 보면서..... 이제 진짜 엄마가 되어가시는 구나 싶었어요.
    내 맘대로 안된다는거 그거 알아요. 왜 모르겠어요 당연한 일 인걸요.
    이제 진짜 엄마가 되신거 축하드려요.

    공부는 저 정도 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어보이고

    그 후에 말씀하신 바닷가도 가고 조개도 줍고 게도 잡고 박물관 미술관 가고 하는 거........

    지금 3학년인 소심하고 자주 아픈 준이에게는 최고의 약이 될겁니다. 인생의 어려운 파도를 헤쳐 나가는
    어떻게 하면 저 큰 파도를 넘을 수 있을지를 알게 해 주는 최고의 방법이 될겁니다.

    아이랑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연도 날려보시고
    모래사장에 가서 모래로 하염없이 모래성도 쌓고 파도에 날려 보기도 하고
    박물관 가고
    현대 미술관 가서 저 점만 찍혀 있는 그림이 왜 사람들이 저렇게 열광하는 건지
    이상한 웅웅 거리는 소리가 나는 최우람의 철제 작품들이 얼마나 정교하고 멋진건지
    금강 소나무 숲이 왜 기분 좋고 나무가 주는 편안함을 느껴보고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숲이 울창한 공기가 너무 너무 좋은 삼림 휴양림 같은 곳에서 하루 정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하고 하는 그런 날들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지금 3학년이 딱 좋은 나이 아닐까요?

  • 1314. 00 님 답글입니다
    '18.7.4 11:59 PM (183.103.xxx.157)

    원글 질문:

    2년전쯤 단어 못외우는 2학년아이 고민으로 질문을 올리고,
    조언해 주신대로 그 해 여름 방학에 파닉스를 떼고,
    주니비를 읽지 않겠다고 더 짧은 동화책 읽는 것으로 만족한다던 아이, 그 해 여름 방학에
    드디어 주니비를 혼자 읽었어요.
    지금은 4학년이 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는 도크다이어리를 읽고 있어요
    재밌다며 10권을 다 읽긴 했지만 조금 어렵다고는 하네요
    학원은 다니지 않고 집에서 책만 읽고있어요 조금씩 집중듣기를 하고요
    그래서 참 불안하네요
    아, 단어는 아직도 잘 못외웁니다.
    보면 무슨 뜻인지 알고 모르는 단어를 비슷하게 읽을 수 있지만 정확하게
    적는걸 못해서 학교에서 breakfast 스펠링을 틀려 놀림받는 굴욕을 당했다며
    집에와서 열심히 scientist 를 외네요 ㅎㅎ
    그냥 넘어 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먼저 질문있습니다.
    그럼 파닉스를 다 하고 난 후 아주 짧은 동안 동화를 좀 읽고 바로 주니비로 들어간건가요?
    이 경우라면 너무 많은 책 단계나 클래식 동화나 여러가지 챕터북들을 다 넘기고 바로 주니비로??

    그런데 지금 도크다이어리를 읽는데 기본적인 단어 스펠링을 틀린다고 하니 조금 혼란 스럽습니다.

    그 동안 읽었던 책 리스트를 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도크 다이어리는 미국 초등학교 3학년 정도 정규 과정을 마친 아이들이 읽는 책 수준인데요 이건 한국아이들이 잘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닌데..... 혹시 그 동안 과학이나 이런 책들도 좀 했나요?

    과학 교과서나 아니면 높은 단계의 동화라던지? 지금 시간이랑 책 읽는 수준이랑 제가 조금 혼란 스럽습니다.

    그 동안 읽었던 책이랑 아이가 이해하고 있는 수준이랑 다시 글을 좀 올려주세요.









    요즘 고민은 문법이나 롸이팅입니다.
    학원을 안다니고 고학년이 되니 학원을 보내 따로 문법이나 롸이팅 연습을 시켜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집에서 책읽고 매직트리 하우스 정도의 책 한페이지를 외우게 합니다.
    그리고 외운걸 다시 적어보게 해요.. 책읽는 것만으로는 왠지 부족해 보여 나름의
    문법과 롸이팅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이지요
    근데 사실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읽는 걸 소리내며 읽도록 하면 스피킹에 도움이 될지.. 그것도 고민이 되고요

    리딩만 해서 말하기 쓰기 문법이 모두 다 사실은 걱정입니다
    학원을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집에서 조금씩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요

    2년전에도, 지금도 얼굴도 모르는 공간에서 시간과 관심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위에 제가 올린 글에 답변을 주시면 아랫글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 1315. 로우팻
    '18.7.6 12:49 AM (1.230.xxx.6)

    감사합니다. 따뜻한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아이와 매일매일 공부도 하고 재밌게 놀고 또 인사 올리러 올게요. ^^
    건강 잘 챙기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316. ㅇㅇ
    '18.7.7 11:08 PM (1.253.xxx.169)

    선생님...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단어암기 패스하고 있었어요 ㅜㅜ

    먼저 읽은 책을 말씀 드리자면
    2학년때 주니비를 듣는건 매우 좋아했어요. CD 끄지 말라고 하고 놀때도 들었는데 책을 안읽겠다는 거에요. 그 전까지 컬러 그림책만을 봐서 그런지... 게다가 단어도 외우기 너무 싫어해서 고민이었던 차에 선생님께서 파닉스를 다시 하라 하셔서 여름방학에 파닉스를 했어요. 집에서 jfr파닉스 북으로요. 그 전엔 파닉스를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없었고 소리의 음가만 알 뿐 이중 모음의 소리에 대해 배운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그 방학때 주니비를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고
    그 다음, 매직트리 하우스, 호리드 헨리, Atoz 미스테리, 주디무디, 어스본 영리딩2, 베어런스, 티아라, 로마나, 로알드 달.. 정도 읽은 것 같아요.주니비는 혼자 묵독 시작하고 나서 CD랑 똑같이 흉내를 낼 정도로 좋아했고그 후엔 로마나 너무 좋아했어요.
    과학 동화는 읽은 적이 없고요 논픽션도 읽어야 할까요?

    도크는 재미있어 보여서 줬더니 재미있으니 후루룩 읽는것 같아요 워낙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다 보니 읽은 것같고 그래도 아직 집듣하며 듣는게 맞는 수준이고요

    여기까지가 그 동안 읽어 온 책들이에요

    아무래도 단어가 큰 걸림돌이겠지요?
    파닉스를 반복해서 시켜야 할지..
    대체 왜 단어외기를 그토록 싫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s 와 c, ee와 i 뭐 비슷하게 소리나는 것들을 매우 대충 적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이의 성향문제인가,, 하고 거의 포기를 했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8개를 외우고 오라고 하면 5분만에 달려와서 다 외웠답니다. 테스트 하면 다 저런 식으로 하나씩 틀리죠. 틀렸다면 그때부터 틀렸다고 난리랍니다 흑..
    섬세함과 꼼꼼한 것과 거리가 멀고
    10분을 주나 1시간을 주나 후딱 해치우고 결과물이 같을 아이라 더 강요하지 않고 제가 포기했어요
    중학생이 되면 나아지려나 하면서요..
    그래도 눈으로 봐서 대충은 알겠지 하고 그냥 자위했거든요 그래도 정확히 아는것과 당연히 다르겠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선생님, 정말 부끄럽지만 얼마전까진 me too 가 아니라 me to 라고 적었더라구요 편지에. me too가 아니라
    진짜 할말을 잃었어요 ㅜㅜ
    근데 가끔 좀 어려워 보이는 문장해석을 시켜보면 또 해석은 제대로 하는거에요
    저 정도 스펠링을 모르면 해석도 못할 것 같은데 그건 또 아닌것 같고.. 그렇습니다 폴리어학원도 2학년 후반에 6개월 잠시 다녔는데 시험봐서 mgt 반에 들어갔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또 뒀던 것 같아요 이해는 하고 있겠거니 하면서요..

    이번에 청담 레벨 테스트를 한번 받아 볼까 하는데 너무 낮게 나올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방향을 잡아 지도를 하면 좋을까요?

  • 1317. 00님 질문입니다
    '18.7.8 11:53 PM (183.103.xxx.157)

    그럼 파닉스를 했다는게 집에서 JFR만 봤다는 건가요?
    JFR은 파닉스 북이 아니고 퍼스트리더 즉 파닉스를 하면서 함께 읽는 리더예요.

    사실 지금 글을 읽으면서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럼 다른 파닉스 책으로 최소 9개월 정도(집에서 했다는 기준으로) 한건가요?

    기간을 좀 알려주세요. 어쩌면 이아이는 구멍이 엄청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주니비를 읽은건 읽은게 아니라 주니비의 그 느낌 CD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주니비 특유의 억양과 뉘앙스 표현이 있는데 그걸 좋아한거 였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냥 영어소리를 좋아 한 거 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왜 책만 읽히시고 좀 교육적인것도 함께 병행해 주셨으면 좋았을것을....

    일단 파닉스를 무얼 하셨는지 그리고 기간은 얼마가 걸린건지 좀 알려주세요.

  • 1318. ㅇㅇ
    '18.7.9 11:43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먼저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구멍을 찾아서 비장한 각오로 천천히 한번 메워 보겠습니다.
    일단. 여름방학에 phonics in reading 4권을 사서 여름 방학동안만 계속 봤습니다.
    베어런스 파닉스 동화책과 함께 병행해서 봤고, 이중 모음의 소리나는 것을 잘 아는 것 같기에
    거기서 파닉스를 그만뒀습니다.

    쥬니비를 읽기 전에는 집에서 6세 부터 7세까지 하루 10분 ort , (노래와 같이 하는 )JFR, 스콜라스틱 가로로 넓은 책인데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요 ㅜㅜ 그 책을 봤어요. 소리 듣고 따라하는 10분의 시간이었고 정말 하루도 빼놓지 않고 했던 것 같아요. ort를 교과서 삼아서 했는데
    나름대로는 ort 를 하며 새로운 단어가 나올때 마다 한단어 한단어를 몸짓이나 그림으로 이해 시키며 조금씩 문장을 늘려왔어요. ORT 8단계까지 다 이해한다 싶었던게 초1이었던 것 같아요. nate로 넘어갔고 집중듣기를 했는데 별로 재미없어 하더라구요. 대신 쥬니비는 재미있어 했어요. 그래서 쥬니비로 집중듣기를 꾸준해 했고, 혼자 읽어 보기를 권유했는데
    혼자는 읽지 않겠다고 한거죠. 더불어 단어외기를 너무 힘들어 해서 상담을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파닉스에 구멍이 있는 것 같다 하셔서 파닉스를 했던건데.. 아무래도 파닉스는 더욱 오랜기간 반복적으로 했어야 했던건가 싶네요... 하지만 초4면 어느정도 음가는 아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이게 잘못된 생각일까요?
    선생님 저는 이 아이의 구멍이 먼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저도 문의글을 올리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는 흘려듣기도 꾸준히 병행하고 최대한 한문장 한문장을 배울때마다 이해를 시키는 노력을 하고
    그 다음 따라 읽기나 집중듣기를 시켰어요. ort 단계가 어느 정도 높아지자 그 단계가 필요하지 않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리딩 레벨은 1년전에 4점대였어요.

    나름 고민도 많이 하고 아이 눈치도 많이 보고 옆에서 부담가지 않게 정말 조금씩 쌓아 올린다고 생각했는데
    큰 구멍이라 시니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아이에게 뒤죽박죽이 될까봐 다시 시간을 돌려야 할까봐..

    혹시 또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1319. ㅇㅇ
    '18.7.9 11:45 AM (1.253.xxx.169)

    선생님 먼저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구멍을 찾아서 비장한 각오로 천천히 한번 메워 보겠습니다.
    일단. 여름방학에 phonics in reading 4권을 사서 여름 방학동안만 계속 봤습니다.
    베어런스 파닉스 동화책과 함께 병행해서 봤고, 이중 모음의 소리나는 것을 잘 아는 것 같기에
    거기서 파닉스를 그만뒀습니다.

    쥬니비를 읽기 전에는 집에서 6세 부터 7세까지 하루 10분 ort , (노래와 같이 하는 )JFR, 스콜라스틱 가로로 넓은 책인데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요 ㅜㅜ 그 책을 봤어요. 소리 듣고 따라하는 10분의 시간이었고 정말 하루도 빼놓지 않고 했던 것 같아요. 2년동안 ort를 교과서 삼아서 했는데
    나름대로는 ort 를 하며 새로운 단어가 나올때 마다 한단어 한단어를 몸짓이나 그림으로 이해 시키며 조금씩 문장을 늘려왔어요. ORT 8단계까지 다 이해한다 싶었던게 초1이었던 것 같아요. nate로 넘어갔고 집중듣기를 했는데 별로 재미없어 하더라구요. 대신 쥬니비는 재미있어 했어요. 그래서 쥬니비로 집중듣기를 꾸준해 했고, 혼자 읽어 보기를 권유했는데
    혼자는 읽지 않겠다고 한거죠. 더불어 단어외기를 너무 힘들어 해서 상담을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파닉스에 구멍이 있는 것 같다 하셔서 파닉스를 했던건데.. 아무래도 파닉스는 더욱 오랜기간 반복적으로 했어야 했던건가 싶네요... 하지만 초4면 어느정도 음가는 아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이게 잘못된 생각일까요?
    선생님 저는 이 아이의 구멍이 먼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저도 문의글을 올리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는 흘려듣기도 꾸준히 병행하고 최대한 한문장 한문장을 배울때마다 이해를 시키는 노력을 하고
    그 다음 따라 읽기나 집중듣기를 시켰어요. ort 단계가 어느 정도 높아지자 그 단계가 필요하지 않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리딩 레벨은 1년전에 4점대였어요.

    나름 고민도 많이 하고 아이 눈치도 많이 보고 옆에서 부담가지 않게 정말 조금씩 쌓아 올린다고 생각했는데
    큰 구멍이라 시니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아이에게 뒤죽박죽이 될까봐 다시 시간을 돌려야 할까봐..

    혹시 또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1320. oo 님 답변입니다.
    '18.7.9 10:22 PM (183.103.xxx.157)

    진짜 정말 여러번 꽤 여러번 글을 읽어봤습니다. 곱씹어 보고 또 곱씹어 봤어요.

    제 결론은 이겁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 아이를 안 봤으니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글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oo 님 아이는 아마도 sight word 나 High Frequency word 에 아주 오랫동안 노출이 되어 있었고 많은 단어들을 그냥 통문자로 외우듯이 몇년간 노출이 되어 있던 상황이라 그 단어의 모양세만 보고 그걸 읽어 낸 겁니다. 해서....

    엄마나 아이나 그 단어를 다 안다고 생각 한건데 그럼 한달 동안만 파닉스인 리딩 책으로 쭈욱 읽혀 보신거죠?
    하루에 한 시간 씩 이라고 하더라도 30시간 정도 밖에는 안되는데 파닉스에 그때 구멍이 있던 게 안 매꿔 지고 그냥 다시 빈출단어를 공부하면서 이때까지 온거네요.

    하지만 지금은 다시 파닉스를 할 수는 없고 이젠 아이랑 이야기 해 보시고 단어 하나 하나를 외워 가면서 정확도를 높여 가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원어민 비중이 높은 학원에 아이를 좀 보내셔야 할 것 같아요.
    대형 학원 절대 말구요... 동네 중 소형 학원을 잘 상담해 다녀 보시면 아마도 좋은 학원이 나올겁니다.

    올해 초4라고 하셨죠?
    엄마가 그래도 하실 만큼은 하셨구요 아이들 많고 관리 안되는 대형 어학원 말구요
    아까 말씀드린 집 근처에 있는 학원이란 학원은 다 상담 해 보시고 원어민 이랑 수업을 좀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할 듯 합니다.
    이젠 교사와 전문적으로 하시는 선생님들의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자책 하시지 마시고 괜찮으니까 학원에 한 6개월 정도를 맡겨 보시고 아이가 뭐가 문제인지를 보셔야 할듯합니다. 엄마가 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지금은 문법도 좀 해야 되고 쓰기도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 시기예요 지금 원어민 선생님이랑 쓰기를 할 수 있는 반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이 아이는 원어민 교사와 쓰기 그리고 한인 교사와 문법(기초과정)이 필요 한 듯 보여요.

    학원 상담 받아보시고 다시 글을 올려주세요.

  • 1321. 9세 세진맘
    '18.7.10 11:41 A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은 저희 세진이 공부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선생님이 저희 세진이 수학이랑 과학 이머젼 공부하라고 해 주셨습니다.
    벌써 5개월이 지난 것 같습니다.

    과학은 미국교과서 3학년 한번씩 다 읽고 두번째 3학년꺼 2번째 진행중에 있다가 지금은 중지 상태입니다.
    아이가 2학년껀 안 한다고 고집피워서 3학년꺼 와이 책 보면서 공부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엄마가 제가 봐도 정말 어렵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2~3번씩 다 읽었어요.

    수학은 2학년 미국교과서 문제 풀게 했는데 안 푼다고 하네요. 시시하다고 ㅜㅜ
    일주일에 1번은 칸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수학문제도 풀고 가끔 동영상도 듣고 했답니다.

    책은
    저희 아이는 학원 말고 리딩게이트하게 해 달라고 해서 책읽고 문제 풀거나 거기서 제공하는 ebook형태의 책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리딩게이트에서 영어독서왕 선발대회를 하게 되어서 저희 아이도 참여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3점후반대 책 2권은 읽고 문제를 풀어야 영어독서왕 중 상 하나를 받을 수 있답니다.
    작년엔 3점대 책 읽고 문제푸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엄청 버거워했습니다.
    올해는 3점대 책 2권을 읽고 문제를 풀거나 4점대 1권과 2점 초반 책 등 아이가 참 많이 버거워하고 짜증내고 울어버려서
    지금은 숨고르기 하고 있습니다. 중지상태입니다.

    아이가 리딩게이트 영어독서왕에 집착을 해 버려서 즐겁게 영어 공부했으면 하는데 ㅜㅜ
    3달동안 영어독서왕때문에 2점~4점대 영어그림책, 논픽션은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간간히 로얄드 달 책도 읽고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책은 너무 재미있다고 한달동안 내내 읽었다고 합니다.

    초등1, 2학년 방과후 영어 금지 때문에 학교에서 해 주는 SR테스트는 못 보고 있어서 아이의 영어지수는
    정확히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근처 학원에서 레벨테스트 보고 싶어도 아이가 싫어하네요.
    3점 후반 책은 스트레스 안 받고 읽는 것 같습니다.
    프래니도 재미있어 했고 3점 후반 로얄드 달 책들 읽었어요.
    제로니모는 재미없어 해서 잘 안 읽고 있습니다.
    3월달에 화상영어 테스트 해 보았는데 테스트 결과는 듣는건 문제없고 말하는 건 간단한 문장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거 엄마가 보기에 거침없이 길게 이야기 합니다.
    일중일에 1번은 에반무어의 nonfiction practice? 3학년꺼 사다가 풀고 단어도 외우기도 했습니다.
    채점 해 보면 거의 다 맞고 있습니다. 이것도 6월달부턴 안하고 있습니다.

    한자는 방과후로 하고 있고 수학은 일주일에 1번 심화 문제집 풀고 나머진 독서와 운동, 놀기입니다.

    요즘 아이가 이기적인 아이로 변한 것 같아 인성중심으로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2주전에 심리센터까지 다녀왔어요. 아이가 결과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고 하네요. 칭찬을 줄이고 격려와 과정에 대한 칭찬 해 주라고 인지능력은 그만 시키고 감정을 심어주라고 하셨네요.

    늘 조마조마한 큰아이입니다.ㅜㅜ

    더운 여름 몸건강하십시요~

  • 1322. ㅇㅇ
    '18.7.10 3:08 PM (1.253.xxx.169)

    선생님 어제 답변 주신 것 읽고
    오늘 주위에 학원을 알아보는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레벨에 맞게 들어가서 쓰기 문법 읽기 말하기를 통합적으로 하는 수업들이라
    그중 원어민선생님과 쓰기를 연습을 비중있게 할 수 있는 학원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쓰기 중심의 수업이 혹시 없냐는 문의를 드리면 대략 난색을 표하시는 느낌이에요 ㅜㅜ

    그 중 한 학원은
    책을 읽고 쓰기를 하는 것이 학원의 주 수업인데, 모두 한국인 선생님이 주관하시고
    원어민 선생님은 일주일에 한 번 오셔서 토킹 위주의 수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내일로 아이와의 상담 예약을 잡아뒀습니다.

    예전에 살던 곳엔 리드 101같은 영어도서관이 있어서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 읽고 서머리 하면 원어민 선생님이 짦게나마 첨삭해 주시던 곳이 있었는데 여긴 그런 곳이 잘 없네요..
    좀더 다양하게 알아봐야 알아봐야 겠어요.

    혹시 그런 곳이 없다면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1:1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을 하는게 더 나을까요

    일단 오늘 전화한 곳 중 한군데, 내일 한군데를 들려보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1323. 아름
    '18.7.10 9:28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ㅇㅇ 입니다.
    오늘 한군데 영어학원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원장선생님이 부부로 함께 운영을 하시는 중형정도의 학원이에요
    아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레벨 테스트를 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말하기와 그래머 단어력 정도를 파악한다고 하셨고 1시간 정도 테스트를 받은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이 테스트한 결과를 직접 말씀해 주셨는데
    말을 길게 하려고 하고 쓰는 단어를 풍부하게 쓰려고 노력한다,
    발음이나 리스닝이 아주 좋다
    리딩실력도 아주 좋다
    그런데 그에 반해 베이직한 동사의 사용법, 시제나 단복수 등의 문법을 틀리고 역시나 스펠링 말씀 하셨구요
    컴퓨터를 스펠링을 compt...라며 우물쭈물했다고 하고 더 긴 단어를 말해보라고 하니
    못한다고 딱잘라 얘기했다고요. 하지만 4학년치고 드물게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그리고 여기는 부산과 가까운 지방 광역시라는 점을 먼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이 학원은 한국인 선생님과 30분 원어민 선생님과 30분, 액티비티(요리, 쓰기, 애니메이션보기 이야기 나누기 등의 활동이 각 1회씩)이 30분 하루 90분 수업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주제를 정해 얘기를 하고 드래프트 한 후에 쓰기를 하는 시간에 일주일에 한번 30분 있고요. 리딩레벨에 맞추어 수업을 들어간 후 반복적으로 문법을 짚어주고 단어도 외울 수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5개 정도 암기를 시킨다고 하구요.

    선생님 대형학원은 생각말라셨는데 그래도 혹시 ㅜㅜ차선책으로 에이프릴의 새플링과정은 어떨까요?
    여기는 원어민 선생님이 상주해 계시는 학원이 잘 없습니다.
    화상영어로 수업을 대체하는 학원도 많구요.
    3학년초에 에이프릴에서 새플링이 나왔는데 롸이팅을 엄청 많이 시킨다고 설명도 하셨고
    에이프릴의 꽃이 새플링이란 얘기도 들어서 그 과정은 어떨지요
    아이에게 알맞지 않는 과정일까요.

    내일은 아까 말씀 드렸던 영화동화책 읽기와 쓰기가 수업의 중심이 되는 학원에
    가보겠습니다. 한국인 선생님이 지도해 주셔서.. 이 또한 어떨지..

    반경을 좀 더 넓혀 학원을 찾아봐야 할까봐요.

  • 1324. 아름
    '18.7.10 9:35 PM (1.253.xxx.169)

    선생님 ㅇㅇ 입니다.
    오늘 한군데 영어학원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원장선생님이 부부로 함께 운영을 하시는 중형정도의 학원이에요
    아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레벨 테스트를 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말하기와 그래머 단어력 정도를 파악한다고 하셨고 1시간 정도 테스트를 받은 것 같아요

    원어민 선생님이 테스트한 결과를 직접 말씀해 주셨는데
    말을 길게 하려고 하고 쓰는 단어를 풍부하게 쓰려고 노력한다,
    발음이나 리스닝이 아주 좋다
    리딩실력도 아주 좋다
    그런데 그에 반해 베이직한 동사의 사용법, 시제나 단복수 등의 문법을 틀리고 역시나 스펠링 말씀 하셨구요
    컴퓨터를 스펠링을 compt...라며 우물쭈물했다고 하고 더 긴 단어를 말해보라고 하니
    못한다고 딱잘라 얘기했다고요. 하지만 4학년치고 드물게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그리고 여기는 부산과 가까운 지방 광역시라는 점을 먼저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이 학원은 한국인 선생님과 30분 원어민 선생님과 30분, 액티비티(요리, 쓰기, 애니메이션보기 이야기 나누기 등의 활동이 각 1회씩. 쓰기는 원어민 선생님이 하시고 나머지는 한국인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번갈아 하심)이 30분 하루 90분 수업입니다. 그러니까 원어민 선생님과 주제를 정해 얘기를 하고 드래프트 한 후에 쓰기를 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번 30분이에요. 그리고 수업을 하게 되면 리딩레벨에 맞추어 수업을 들어간 후 반복적으로 문법을 짚어주고 단어도 계속 외울 수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5개 정도 암기를 시킨다고 하구요. 아무래도 쓰기 시간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죠?

    선생님 대형학원은 생각말라셨는데 그래도 혹시 ㅜㅜ차선책으로 에이프릴의 새플링과정은 어떨까요?
    여기는 원어민 선생님이 상주해 계시는 학원이 잘 없습니다.
    화상영어로 수업을 대체하는 학원도 많구요.
    3학년초에 에이프릴에서 새플링이 나왔는데 롸이팅을 엄청 많이 시킨다고 설명도 하셨고
    에이프릴의 꽃이 새플링이란 얘기도 들어서 그 과정은 어떨지요
    아이에게 알맞지 않는 과정일까요.

    내일은 아까 말씀 드렸던 영화동화책 읽기와 쓰기가 수업의 중심이 되는 학원에
    가보겠습니다. 한국인 선생님이 지도해 주셔서.. 이 또한 어떨지..

    반경을 좀 더 넓혀 학원을 찾아봐야 할까봐요.

    또 오겠습니다!!

  • 1325. oo님 보고 계시죠
    '18.7.10 11:48 PM (183.103.xxx.157)

    진짜 어찌나 신경이 쓰이는지 지금 거의 매일 글을 확인해 보고 있어요.
    지금은 일이 별로 없는 계절이라.... 조금 여유롭기도 하지만 00님 올리신 글이 계속 신경이 쓰이는 겁니다.

    일단 울산 이신가 보네요.
    학원 환경이 별로 좋지는 않지요 하지만 ㅊㄷ 의 새플링 과정은 아마 아이한테 전혀 안 맞을 겁니다.
    거기 가셔서 무슨 책으로 하는 지 보여 달라고 하시고 교사가 안 바뀌는지 먼저 알아보세요.

    교사가 자주 바뀌죠. 제가 알기로는

    일단 제가 먼저 말씀드린 문법이 구멍이 있고 파닉스가 완전치 않고 일단 단어를 외워서 읽는 아이라 앞으로도 스펠링은 계속해서 문제가 될겁니다.
    소리나는대로 쓰고 소리와 글자를 블랜딩 하면 되는데 그 기술을 모르니.... 컴퓨터 도 소리와 글자 블랜딩이 안되니 걍 외워야 되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파닉스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하지만 파닉스는 정말 필요합니다. 긴긴 단어 13자 짜리 이런거 소리나는대로 쓰면 되는데 이 기술이 없는 아이들은 쌩으로 외워야 되니....

    지금 이 상황에서 는 일단 몇달이라도 있으신 책 파닉스 인 리딩 2권3권을 가지고 보지말고 소리로 단어를 불러주고 특히나 복모음 부분을 좀 해 주세요. 꼭 하셔야 할 듯합니다.

    새*링은 아마 이 아이 한테는 단어 때문에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숙제도 많고 초등4학년은 이 과정이 안 맞을 겁니다.

    일단 다른 학원도 몇군데 더 가보시고 위에 말씀하신 학원은 뭐가 30분 30분 30분인지.... 좀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한 분이 최소 40분 두번이라던지 45분 두번 해서 90분이 좋은데....

    들어가서 책펴고 뭐뭐 지시하고 하면 10분은 날아갈듯 하네요.

    다른 곳 좀 더 가보시고 문법과 쓰기(책을 읽고 쓰기면 더 좋구요) 리딩만 줄창 시키는 곳은 별로 안 권해 드리고 싶네요.
    아예 지금 상황이라면 한국 선생님들이 하시는 문법 잘 가르치는 곳에서 먼저 문장을 좀 다듬고 하는 방법을 배우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런 곳도 한 번 알아보세요. 절대로 절대로 교사 없이 헤드폰 쓰고 배우는 곳이라면 그냥 집에서 하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 1326. 아름
    '18.7.11 12:41 AM (1.253.xxx.169)

    선생님 저도 계속 들락거리는 중이랍니다
    글 올리시자 마자 본거 같아요
    신경이 쓰이셨다니 괜시리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울산 맞아요.. ㅜㅜ 여기는 울산입니다
    대부분 문법과 쓰기 리딩을 함께 시키는 과정이더라구요

    문법을 잘 가르치는 곳은, 어떤 기준을 두면 될지 혹시 팁이라도 있으실까요?

    요즘은 집에서 책 천권읽기에 도전 중이었어요
    하루에 최소한 90분 이상씩 영어동화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이가 요즘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나름대로 잘 읽고 있는 것 같아요
    그 30분 30분 30분 학원 ㅎㅎ 레벨 테스트도 원어민 선생님과 한시간을 얘기하고 와서
    굉장히 흥분 상태더라구요. 선생님과의 대화가 즐거웠던것 같았어요.
    부족하나마 얘기도 해보고 싶어하고, 힘들지만 단어도 더 잘외워 보고 싶고 그래서
    학원도 먼저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더 잘해보고 싶다고요.
    그 30분 학원도 썩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여서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한타임의 시간이 너무 짧네요

    혹시 학원이 알아봐도 여의치 않으면
    집에서 책을 암기하고 적어보거나 짧은 문장부터 받아쓰기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일단 내일 또 학원을 다녀와서 들르겠습니다
    쓰다보니 늦은 시간이 돼 버렸어요
    편안한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1327. 아름
    '18.7.11 8:47 PM (123.111.xxx.3)

    선생님..
    오늘 동화책 읽고 서머리 하는 것이 학원의 주 교육 내용이라는 학원에 상담을 갔습니다.
    학원에 아이들도 많고 동화책도 많아서 기대를 했는데...
    하...

    아이가 쓰기나 단어 스펠링 기본적인 문법이 많이 약합니다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자 선생님이
    어스본 퍼스트 리딩4 중 한권을 읽고 읽은 걸 써보라고 하니 아이가 주저주저하다가 열심히 썼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적더라구요 7-8줄을 쭉 썼지만 단어 군데 군데 틀렸고 뭐 그렇죠.
    그걸 받아든 선생님이 보시더니 얼굴을 그 종이로 가리며 웃음을 터트리곤 첫마디가
    다틀렸어. 였어요.
    저는 다급히 선생님, 그래도 어순은 다 맞게 썼죠? 라고 얘기했습니다.
    어순은 맞게 썼지만 시제도 틀리고 문장도 다 단문이네요. 라고 얘기를 하시네요.
    선생님은 그냥 재밌어서 웃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아이를 앞에 두고 너무나 당혹스러웠습니다 ㅜㅜ

    아이의 수업은 아이가 기본적인 동사도 모르니
    어스본 퍼스트리딩 4를 보면서 모든 문장의 주어 동사 부사 형용사를 구분하는 연습을
    하는 반에 들어갈꺼라고 하셨어요
    혹시 아이들 서머리 한 걸 볼 수 있냐 여쭈었더니, 그건 각 반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게 없다고
    하셔서, 아이들이 어떻게 서머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틀렸다 안된다 못한다 소리만 내도록 듣고 왔더니
    저까지 기운이 딸리네요 하하.. ㅜㅜ
    선생님, 짧은 문장에 품사를 다 구분해 보는게 도움이 될까요?

    하루에 글을 두개씩 쓰며 매번 질문드리고 하나 하나 여쭈자니
    선생님 어떻게 해요~ 어떻할까요~ 어쩌면 좋나요~ 하며 징징거리는 애같은 느낌이 드네요
    왠지 또 죄송해집니다...

  • 1328. 9세 세진맘님 보십시요
    '18.7.11 11:24 PM (183.103.xxx.157)

    오늘은 저희 세진이 공부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선생님이 저희 세진이 수학이랑 과학 이머젼 공부하라고 해 주셨습니다.
    벌써 5개월이 지난 것 같습니다.



    과학은 미국교과서 3학년 한번씩 다 읽고 두번째 3학년꺼 2번째 진행중에 있다가 지금은 중지 상태입니다.
    아이가 2학년껀 안 한다고 고집피워서 3학년꺼 와이 책 보면서 공부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엄마가 제가 봐도 정말 어렵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2~3번씩 다 읽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사실 아이가 초등2학년이라.... 원래는 초등1학년 레벨 부터 차근차근 해 야 되는 건데 3레벨이면 정말 어려운거예요.
    안에 내용도 정말 쉽지가 않은데 왜 고집을 피웠는지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읽기는 읽었어도 30% 정도 밖에는 이해를 못했을 겁니다.

    안 쉬운데 지금이라도 2학년 2레벨을 가지고 차근 차근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수학은 2학년 미국교과서 문제 풀게 했는데 안 푼다고 하네요. 시시하다고 ㅜㅜ
    일주일에 1번은 칸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수학문제도 풀고 가끔 동영상도 듣고 했답니다.


    답변입니다.

    ㅋㅋㅋ 쉽기는 쉽지만 Word Problem 부분의 문제를 풀면 그렇게 쉽지는 않을텐데 어디 일 부분만 본 모양 입니다.
    용어도 슬슬 나오는데 연산 부분만 본거 아닌가 싶어요.






    책은
    저희 아이는 학원 말고 리딩게이트하게 해 달라고 해서 책읽고 문제 풀거나 거기서 제공하는 ebook형태의 책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리딩게이트에서 영어독서왕 선발대회를 하게 되어서 저희 아이도 참여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3점후반대 책 2권은 읽고 문제를 풀어야 영어독서왕 중 상 하나를 받을 수 있답니다.
    작년엔 3점대 책 읽고 문제푸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엄청 버거워했습니다.
    올해는 3점대 책 2권을 읽고 문제를 풀거나 4점대 1권과 2점 초반 책 등 아이가 참 많이 버거워하고 짜증내고 울어버려서
    지금은 숨고르기 하고 있습니다. 중지상태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3점대 4점대 다 세진이 한테는 어려울텐데.... 아이가 잘 하려고 하는 욕심이 대단한 아이인가봐요.
    레벨을 다시 잘 맞추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아래에서 말하신 로얄드 달은 아이가 알고 있고 영화도 나와있고 해서 이해가 되지만 다른 책들은 좀 버거울 거예요.
    독서를 편식하지 않도록 해 주시는게 제일 관건 일것 같습니다.







    아이가 리딩게이트 영어독서왕에 집착을 해 버려서 즐겁게 영어 공부했으면 하는데 ㅜㅜ
    3달동안 영어독서왕때문에 2점~4점대 영어그림책, 논픽션은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간간히 로얄드 달 책도 읽고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책은 너무 재미있다고 한달동안 내내 읽었다고 합니다.

    초등1, 2학년 방과후 영어 금지 때문에 학교에서 해 주는 SR테스트는 못 보고 있어서 아이의 영어지수는
    정확히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근처 학원에서 레벨테스트 보고 싶어도 아이가 싫어하네요.
    3점 후반 책은 스트레스 안 받고 읽는 것 같습니다.
    프래니도 재미있어 했고 3점 후반 로얄드 달 책들 읽었어요.
    제로니모는 재미없어 해서 잘 안 읽고 있습니다.
    3월달에 화상영어 테스트 해 보았는데 테스트 결과는 듣는건 문제없고 말하는 건 간단한 문장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거 엄마가 보기에 거침없이 길게 이야기 합니다.
    일중일에 1번은 에반무어의 nonfiction practice? 3학년꺼 사다가 풀고 단어도 외우기도 했습니다.
    채점 해 보면 거의 다 맞고 있습니다. 이것도 6월달부턴 안하고 있습니다.

    한자는 방과후로 하고 있고 수학은 일주일에 1번 심화 문제집 풀고 나머진 독서와 운동, 놀기입니다.

    요즘 아이가 이기적인 아이로 변한 것 같아 인성중심으로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2주전에 심리센터까지 다녀왔어요. 아이가 결과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고 하네요. 칭찬을 줄이고 격려와 과정에 대한 칭찬 해 주라고 인지능력은 그만 시키고 감정을 심어주라고 하셨네요.

    늘 조마조마한 큰아이입니다.ㅜㅜ
    ------------------------------------------------------------------------------------------------


    답변입니다.

    만약 지금 위에 올리신 글에서 엄마의 걱정이 묻어납니다.
    여러가지 요인도 있을거고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많이 작용한거 같아요.

    일단 좀 인지적인 부분은 중지하고 운동을 시키거나(베드민턴이나 수영 같은거) 아이 성향으로 봐서는 잘 맞을듯 합니다.
    몸으로 땀흘리고 아무 생각이 없이 운동하고 하는 것도 권해 드려요.

    너무 걱정 마시고 이또한 지나갈 겁니다.

  • 1329. 아름님 보십시요
    '18.7.11 11:44 PM (183.103.xxx.157)

    질문:

    오늘 동화책 읽고 서머리 하는 것이 학원의 주 교육 내용이라는 학원에 상담을 갔습니다.
    학원에 아이들도 많고 동화책도 많아서 기대를 했는데...
    하...

    아이가 쓰기나 단어 스펠링 기본적인 문법이 많이 약합니다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자 선생님이
    어스본 퍼스트 리딩4 중 한권을 읽고 읽은 걸 써보라고 하니 아이가 주저주저하다가 열심히 썼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적더라구요 7-8줄을 쭉 썼지만 단어 군데 군데 틀렸고 뭐 그렇죠.
    그걸 받아든 선생님이 보시더니 얼굴을 그 종이로 가리며 웃음을 터트리곤 첫마디가
    다틀렸어. 였어요.
    저는 다급히 선생님, 그래도 어순은 다 맞게 썼죠? 라고 얘기했습니다.
    어순은 맞게 썼지만 시제도 틀리고 문장도 다 단문이네요. 라고 얘기를 하시네요.
    선생님은 그냥 재밌어서 웃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아이를 앞에 두고 너무나 당혹스러웠습니다 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참.... 물색없는 선생님이시네요. 그걸 아이 있는데 웃으면서 정말 인성이 안된 선생님이시네요.
    화가납니다. 이런 부분은요.

    사실 아름님 글을 되짚어 보면서 서서히 가닥이 잡혀 가더라구요.

    요즘 엄마표 하시면서 어떤 누군가가 이렇게 해야 되고 책은 천권 읽기를 해야하고 다른거 다 필요없고 책만 읽히면 파닉스도 필요없고 이해하든 못하든 읽다보면 이해된다.....

    이런 이론이 엄마들 사이에서는 많이 퍼져있지요.

    하지만 한글을 배울때 자음과 모음을 배우고 그걸 하나씩 연결 시키고 간판을 보면서 글을 깨치고 지나가는 버스 노선을 보면서 동네 이름을 알게 되고 어 우리 동네잖아 하고 감탄하고

    한줄씩 있는 한글 동화책을 보면서 더듬 더듬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고
    어려운건 엄마가 읽어주다가 거의 외울 정도가 되면 글도 못 읽는데 외워서 읽고(읽는 척 하는거죠)

    그러다 단어 하나씩 받아쓰기 하고 학교가서 받아쓰기 선생님이랑 시험치고
    그다음은 문장을 부르시면 그걸 받아쓰고 시험치고

    이런 과정들을 다 거치셨지요?

    지금 아름님 아이는 이과정을 몽땅 통과 한겁니다.
    언어는 누가 어떤 사람이 주장해서 그 사람 아이는 잘 되었을지 몰라도 내 아이는 내가 보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학습과 습득이 잘 조화롭게 병행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이제 부터 아무런 의미없는 책읽기 전부 중단하셔야 하구요 저라면 책 천권 읽기 이런거 절대로 하지 마시라고 할겁니다.

    이 아이 학원의 도움이 당연히 필요하구요 엄마는 지금부터 잘 체크 하시고 가장 기본을 봐 주셔야 할것 같아요.

    혹시 주위 학원 중에서 조금 나이가 있는 품성이 좋으신 선생님들이 오랬동안 운영하신 중 소형 학원에 가셔서 아이 상황을 말씀하시고 기본 문법을 하는 가장 쉬운반이 있는지 물어보시구요

    그리고 꼭 책이 아니어도 리딩책으로 천천히 차근차근 밟아가는 과정과 원어민 선생님이랑 수업 책 수업이면 좋겠지만 어느정도 만족 되는 수준의 책이라면 지금은 아이가 읽었던 모든 책 레벨 따위는 잊어버리셔야 합니다.

    다시 차근 차글 밟아가야 되요.
    더 어려운 책 읽고 이런거 절대 하지마세요. 아이한테는 독이예요.

    집에서 하실거면 초등영문법 으로 검색하셔서 상품평 좋은걸로 고르시고 이제 까지 읽었던 책에서 동사만 다 형광펜으로 표시하라고 해 보세요.

    그럼 동사의 변형들이 나올겁니다. 과거나 현재완료 현재 등등

    3단 변화표 가지고 먼저 외우게 하시고 현재와 과거만 먼저 외우도록 해 주세요.
    그럼 시제에 대한 이해가 좀 될겁니다.

    학원에 가셔서 아이 레벨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그 쪽에서 제안하는 대로 수업에 넣어 보면서 계속해서 아이 레벨 조정을 해 보세요.

    지금은 엄마가 놀래서 급한 마음에 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속이 답답하고 속상하고 급하 마음이 있으시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중요한 천천히 차근차근 한가지 언어를 아이답게 습득하는 시간을 몽땅 안 하셨으므로 지금이라도 되돌려야 합니다.

    레벨이런거 중요하지 않아요.
    학원의 도움과 엄마의 꼼꼼한 체크 이 두가지가 필요한 시기예요.

    아이도 내가 이런책을 읽었는데 이 시시한걸 왜 하지 하는 마음이 들더라도 하나 하나 되짚어서 해야 한다고 아이를 이해 시키셔야 해요.

    아이는 글자를 읽었던 겁니다.

    글을 그 내용을 읽은게 아닌거예요.







    아이의 수업은 아이가 기본적인 동사도 모르니
    어스본 퍼스트리딩 4를 보면서 모든 문장의 주어 동사 부사 형용사를 구분하는 연습을
    하는 반에 들어갈꺼라고 하셨어요
    혹시 아이들 서머리 한 걸 볼 수 있냐 여쭈었더니, 그건 각 반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게 없다고
    하셔서, 아이들이 어떻게 서머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틀렸다 안된다 못한다 소리만 내도록 듣고 왔더니
    저까지 기운이 딸리네요 하하.. ㅜㅜ
    선생님, 짧은 문장에 품사를 다 구분해 보는게 도움이 될까요?

  • 1330. 아름님 보십시요 2
    '18.7.11 11:47 PM (183.103.xxx.157)

    아이의 수업은 아이가 기본적인 동사도 모르니
    어스본 퍼스트리딩 4를 보면서 모든 문장의 주어 동사 부사 형용사를 구분하는 연습을
    하는 반에 들어갈꺼라고 하셨어요
    혹시 아이들 서머리 한 걸 볼 수 있냐 여쭈었더니, 그건 각 반에 있어서 가지고 있는게 없다고
    하셔서, 아이들이 어떻게 서머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틀렸다 안된다 못한다 소리만 내도록 듣고 왔더니
    저까지 기운이 딸리네요 하하.. ㅜㅜ
    선생님, 짧은 문장에 품사를 다 구분해 보는게 도움이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가 지금 주어 동사 부사 형용사를 모르는데 뭘 구분하는 반에 들어가라고....
    그 학원도 참 뭘 어떻게 가르치는 건지

    일단 가장 쉬운문법을 차근차근 가르치는 학원과 즐겁게 원어민 선생님과 뭐라도 할 수 있는 학원을 찾아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지금은 아이가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연습이 꼭 필요한 시기예요.
    많이 읽은 아이니까 기초만 해 주면 금방 일어설 겁니다.

    걱정마세요!

  • 1331. 아름
    '18.7.12 1:11 AM (123.111.xxx.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도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의 마음은
    나처럼 아이가 고생스럽게 영어를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처럼 십수년 영어를 하고도 말 한마디 못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처럼 영어가 학문이 아니라 언어로 배웠으면 좋겠다
    한가지 였을 거에요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고
    자연스럽게 듣는 귀가 열리고
    인풋이 많이 쌓여 스피킹 또한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뱉게 되길.

    고학년이 되면 문법배우는 과정에서 영유나온 친구든 그냥 배운 친구든 모두 만난다지만
    그래도 시험을 위해서, 또는 보조적인 개념으로 문법을 배우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어려서 부터 소리를 들려주고 상황을 보여주고 DVD를 보여주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노출을 많이 시켜주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제나 동사의 변형도 자연스럽게 알아주길 바랐던건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모국어가 아니고 여기가 영어 환경이 아닌이상
    기초는 기초고 기본은 기본인 거겠지요..


    선생님
    이제 그럼 저희가 어렸을 때 배웠던 것 처럼
    기초 문법부터 배워 보면 될까요?
    사실 이런 학원은 꺼려졌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삼십년전의 교육을 답습하는 것만 같이
    느껴졌거든요. 대형학원을 선호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의 자본주의가, 우리나라처럼 노하우를 잘 캐취해 내는 민족이 뭔가 좀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을거라 막연히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아이에겐
    좀 더 살뜰히 천천히 기초부터 봐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단 말씀이신거지요?

    어쩐지 갑자기 느긋해 지는 기분입니다.
    늦거나 잘못되었다기 보다 그냥 이제 천천히 시작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문법을 조금 잡고 난 후에 쓰기 연습도 천천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을까요?

  • 1332. Beee
    '18.7.12 1:21 AM (123.111.xxx.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도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의 마음은
    나처럼 아이가 고생스럽게 영어를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처럼 십수년 영어를 하고도 말 한마디 못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처럼 영어가 학문이 아니라 언어로 배웠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었을 거에요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고
    자연스럽게 듣는 귀가 열리고
    인풋이 많이 쌓여 스피킹 또한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뱉게 되길.

    고학년이 되면 문법배우는 과정에서 영유나온 친구든 그냥 배운 친구든 모두 만난다지만
    그래도 내 아이만큼은 문법에 골아픈 영어가 아니라
    문법에 짜맞추는 영어가 아니라 보조적인 개념으로 문법을 배우고 또 훨씬 쉽게 문법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어려서 부터 소리를 들려주고 상황을 보여주고 DVD를 보여주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노출을 많이 시켜주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시제나 동사의 변형도 자연스럽게 알아주길 바랐던건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모국어가 아니고 여기가 영어 환경이 아닌이상
    기초는 기초고 기본은 기본인 거겠지요..


    선생님
    이제 그럼 저희가 어렸을 때 배웠던 것 처럼
    기초 문법부터 배워 보면 될까요?
    사실 이런 학원은 꺼려졌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삼십년전의 교육을 답습하는 것만 같이
    느껴졌거든요. 대형학원을 선호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의 자본주의가, 우리나라처럼 노하우를 잘 캐취해 내는 민족이 뭔가 좀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을거라 막연히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아이에겐
    좀 더 살뜰히 천천히 기초부터 봐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단 말씀이신거지요?

    어쩐지 갑자기 느긋해 지는 기분입니다.
    그냥 이제 천천히 시작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문법을 조금 잡고 난 후에 쓰기 연습도 천천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괜찮겠지요?

  • 1333. 아름
    '18.7.12 1:21 AM (123.111.xxx.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도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의 마음은
    나처럼 아이가 고생스럽게 영어를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처럼 십수년 영어를 하고도 말 한마디 못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처럼 영어가 학문이 아니라 언어로 배웠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었을 거에요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고
    자연스럽게 듣는 귀가 열리고
    인풋이 많이 쌓여 스피킹 또한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뱉게 되길.

    고학년이 되면 문법배우는 과정에서 영유나온 친구든 그냥 배운 친구든 모두 만난다지만
    그래도 내 아이만큼은 문법에 골아픈 영어가 아니라
    문법에 짜맞추는 영어가 아니라 보조적인 개념으로 문법을 배우고 또 훨씬 쉽게 문법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어려서 부터 소리를 들려주고 상황을 보여주고 DVD를 보여주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노출을 많이 시켜주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시제나 동사의 변형도 자연스럽게 알아주길 바랐던건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모국어가 아니고 여기가 영어 환경이 아닌이상
    기초는 기초고 기본은 기본인 거겠지요..


    선생님
    이제 그럼 저희가 어렸을 때 배웠던 것 처럼
    기초 문법부터 배워 보면 될까요?
    사실 이런 학원은 꺼려졌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삼십년전의 교육을 답습하는 것만 같이
    느껴졌거든요. 대형학원을 선호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의 자본주의가, 우리나라처럼 노하우를 잘 캐취해 내는 민족이 뭔가 좀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을거라 막연히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아이에겐
    좀 더 살뜰히 천천히 기초부터 봐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단 말씀이신거지요?

    어쩐지 갑자기 느긋해 지는 기분입니다.
    그냥 이제 천천히 시작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문법을 조금 잡고 난 후에 쓰기 연습도 천천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괜찮겠지요?

  • 1334. 아름
    '18.7.12 1:25 AM (123.111.xxx.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도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의 마음은
    [나 영어를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었을 거에요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고
    자연스럽게 듣는 귀가 열리고
    인풋이 많이 쌓여 스피킹 또한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뱉게 되길.

    고학년이 되면 문법배우는 과정에서 영유나온 친구든
    그냥 배운 친구든 모두 만난다지만
    그래도 내 아이만큼은 문법에 골아픈 영어가 아니라
    문법에 짜맞추는 영어가 아니라 보조적인 개념으로 문법을 배우고
    배울때도 훨씬 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이런 희망사항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어려서 부터 소리를 들려주고 상황을 보여주고 DVD를 보여주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노출을 많이 시켜주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시제나 동사의 변형도 자연스럽게 알아주길 바랐던건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모국어가 아니고 여기가 영어 환경이 아닌이상
    기초는 기초고 기본은 기본인 거겠지요..


    선생님
    이제 그럼 저희가 어렸을 때 배웠던 것 처럼
    기초 문법부터 배워 보면 될까요?
    사실 이런 학원은 꺼려졌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삼십년전의 교육을 답습하는 것만 같이
    느껴졌거든요. 대형학원을 선호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의 자본주의가, 우리나라처럼 노하우를 잘 캐취해 내는 민족이 뭔가 좀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을거라 막연히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아이에겐
    좀 더 살뜰히 천천히 기초부터 봐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단 말씀이신거지요?

    어쩐지 갑자기 느긋해 지는 기분입니다.
    그냥 이제 천천히 시작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문법을 조금 잡고 난 후에 쓰기 연습도 천천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괜찮겠지요?

  • 1335. 아름
    '18.7.12 1:29 AM (123.111.xxx.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오늘도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의 마음은
    [나처럼 영어를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었을 거에요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고
    자연스럽게 듣는 귀가 열리고
    인풋이 많이 쌓여 스피킹 또한 문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뱉게 되길.

    고학년이 되면 영유나온 친구든
    그냥 배운 친구든 모두 똑같이 문법과정에서 만난다지만
    그래도 내 아이만큼은 문법에 골아프고
    문법에 짜맞추는 영어가 아니라 보조적인 개념으로 문법을 배우고
    배울때도 훨씬 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이런 희망사항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어려서 부터 소리를 들려주고 상황을 보여주고 DVD를 보여주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노출을 많이 시켜주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시제나 동사의 변형도 자연스럽게 알아주길 바랐던건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결국 모국어가 아니고 여기가 영어 환경이 아닌이상
    기초는 기초고 기본은 기본인 거겠지요..


    선생님
    이제 그럼 저희가 어렸을 때 배웠던 것 처럼
    기초 문법부터 배워 보면 될까요?
    사실 이런 학원은 꺼려졌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삼십년전의 교육을 답습하는 것만 같이
    느껴졌거든요. 대형학원을 선호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 동안
    한국의 자본주의가, 우리나라처럼 노하우를 잘 캐취해 내는 민족이 뭔가 좀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을거라 막연히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아이에겐
    좀 더 살뜰히 천천히 기초부터 봐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단 말씀이신거지요?

    어쩐지 갑자기 느긋해 지는 기분입니다.
    그냥 이제 천천히 시작해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문법을 조금 잡고 난 후에 쓰기 연습도 천천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괜찮겠지요?

  • 1336. 9세 세진맘
    '18.7.12 10:34 AM (122.34.xxx.134)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 읽으면서 크난 큰 위로와 마음이 안정이 되었습니다.ㅋㅋ
    마치 옆에서 이야기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와 배드민턴 운동하면서 숨고르기 할 생각입니다.
    배드민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어공부는 아이와 잘 이야기해서 무조건 이번엔 레벨을 잘 맞춰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운 여름 몸건강하십시요.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1337. ㅇㅇ
    '18.7.12 4:40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어제 밤 늦게 답변을 읽고
    일단 가장 처음부터 시작하는 문법반을 들어가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차근차근히 문법을 가르치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책 읽기도, 쓰기도요.

    자연스럽게 쓰기를 할 수 있길 바랬지만
    그건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언어를
    어차피 여긴 영어권 환경이 아니고
    아이가 그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지 못했다면
    결국 그 사이를 메꾸는건
    문법 공부밖에 없겠지요?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파닉스도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반복적으로 연습해 보겠습니다.

    선생님 곧 또 오겠습니다.
    더운날 건강 조심하세요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 주시고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38. 아름
    '18.7.12 4:40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어제 밤 늦게 답변을 읽고
    일단 가장 처음부터 시작하는 문법반을 들어가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차근차근히 문법을 가르치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책 읽기도, 쓰기도요.

    자연스럽게 쓰기를 할 수 있길 바랬지만
    그건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언어를
    어차피 여긴 영어권 환경이 아니고
    아이가 그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지 못했다면
    결국 그 사이를 메꾸는건
    문법 공부밖에 없겠지요?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파닉스도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반복적으로 연습해 보겠습니다.

    선생님 곧 또 오겠습니다.
    더운날 건강 조심하세요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 주시고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39. 아름
    '18.7.12 4:47 PM (1.253.xxx.169)

    선생님

    어제 밤 늦게 답변을 읽고
    일단 가장 처음부터 시작하는 문법반을 들어가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차근차근히 문법을 가르치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책 읽기도, 쓰기도요.

    자연스럽게 쓰기를 할 수 있길 바랬지만
    그건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언어를
    어차피 여긴 영어권 환경이 아니고
    아이가 그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지 못했다면
    결국 그 사이를 메꾸는건
    문법 공부밖에 없겠지요?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파닉스도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반복적으로 연습해 보겠습니다.


    아이의 구멍을 찾는데 부족한 엄마와 함께 고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 고민했더라면
    확신도 없이 불안한 마음으로 시간만 계속 흘러 갔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곧 또 오겠습니다.
    더운날 건강 조심하세요

  • 1340. 100일 아기 엄마
    '18.7.14 10:39 PM (61.78.xxx.59)

    저는 1.5세이고 100일된 아기 엄마입니다.
    1. 한국에서 한국인 남편과 살며 영어를 쓸일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해주면 아이들을 완벽한 bilingual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2. 그리고 이렇게 어린 아기들을 위한 도서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 1341. 100일 아기엄마님
    '18.7.15 1:29 AM (183.103.xxx.157)

    세상에.... 힘드시죠? 날씨도 더운데 아기랑 씨름 하느라고 정신없고 잠도 부족하고 하실것 같으네요.
    그래도 화이팅 하시고 일단 주신 물음에 대한 대답은

    1. 아빠는 계속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한국말로
    엄마는 계속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영어로

    이렇게 하시면 완벽한 바이링궐로 만들어 주실 수 있으십니다. 이건 보장합니다.
    그럼 아이는 아.... 나한테 우유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날 보살펴 주는 사람은 솰라솰라 하는 소리를 내는 동물이군

    아.... 저녁에 들어와서 날 안아주고 이뻐이뻐 잠깐하는 저 동물은 룰룰루 랄랄라 저런 소리를 내는 군

    하고 두가지 소리에 귀가 열립니다.
    만약 이 원칙을 세우셨으면 지금 아이 청각이 발달하는 시기에 한국말 1도 하지 마시고 걍 영어로만 아이랑 이야기 하세요.

    원어민 엄마처럼이요. 그럼 이중언어자 가능 합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 두가지 언어 완벽히 하는 것 처럼이요.

    그리고 책은 노부영 제이와이북스 닷컴에 들어가 보시면 뭐 베스트베이비 뭐 이런거 있어요.
    완전 강추 합니다.

  • 1342. 100일 아기엄마님
    '18.7.15 1:57 AM (183.103.xxx.157)

    위에 동물이라고 쓴건 다른 이유가 아니고 아시죠?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1343. 100일아기엄마
    '18.7.15 7:58 AM (61.78.xxx.59)

    감사합니다. 영어로만 말하고 노부영 사볼게요. Native tongue 만들어주기 쉽지 않네요.

  • 1344. 초4엄마
    '18.9.5 2:55 PM (61.74.xxx.25)

    안녕하세요. 선생님.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글써봅니다.
    저는 초4 외동여아를 키우고 있어요. 아이를 처음키우고 거기에 맞벌이도 하니 늘 시행착오만 거듭하고있어요. 저희아이는 학교생활은 임원도 하고 성실하지만 말을 잘하거나 언어가 뛰어난 아이는 아닙니다.
    저희아이는 6,7세에 slp영유를 다녔고 8세부터는 멀리있는 영어학원이 좋다고 추천받아서 다니게되었어요. slp에서는 트레져를 배웠고 바뀐 와**톤학원에서는 트레져와 저니3점대까지 진행한상황입니다. 학원에서는 그외에 리딩교재와 동화책읽고 문제푸는 ar도 진행하였구요..
    그런데 계속 월별로 보는 테스트에서 점수가 너무 엉망인거예요. 라이팅과 그래머는 60점대고 교과서 지문으로 내는 문제도 점수가 너무 낮고 단지 성실한 아이라 단어만 거의 다 맞춰오더라구요.
    제가 이대로는 안될거같아서 이번달에 학원을 그만둔 상황입니다.
    현재 4학년이다 보니 놀리는게 불안해서 어제 동네에 있는 영어독서하는 학원에가서 테스트를 보니 2.7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학원시스템만 믿은 바보같은 엄마라 자책이 많았습니다.
    아이를 놀릴수는 없어서 현재 영어동화책읽기 학원을 다니기로 한 상황이긴합니다.
    앞으로 5학년은 다가오고 아이 실력은 늘지않고 제가 중간에서 맘이 참 힘든 상황입니다.
    아이를 영어책읽기 도서관에 보내다가 5학년쯤에 한국어선생님이 문법강의하시는 학원으로 보낼지 아니면 원어민 선생님이 하시는 곳(아*론,정*같은)이 나을지 계속 고민이예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간단한 영어책이라도 외우게 하는게 맞는건지요..

    두 번째는 아이가 그다지 책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엄마마음에 불안해서 수학동화, 교과학원을 같이 병행하다가 수학동화학원은 그만두고 교과학원만 다니고있습니다. 여기에 사고력학원을 이시기에 다니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교과에 충실한게 나은건지요. 현재 5학년 2학기부분을 하고있어요. 아이는 아주 뛰어나지 않고 책도 즐기진않지만 단지 성실해서 학원에 넣으면 숙제같은 경우는 잘 해내는 아이입니다. 재가 너무 아는게 없고 물어볼데도 없고 답답해서 용기 내보고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 1345. 달콤한향기
    '18.9.6 12:51 AM (118.217.xxx.108)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매주 주말마다 이 글을 보며 업데이트된 답변이없나 늘 기웃거립니다 ^^
    요즘엔 로우팻님도 잘 안오시고.. 한달넘게 게시판이 뜸한것같아 저도 글 써요^^;

    제가 올해 봄에 문의글 올렸었어요.
    파닉스도 모르는데 동화책으로 짜집기해서 저한테 "Mommy, I love you"편지쓰려고 했던 7살 남자아이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어요.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 교재와 방법으로 아이랑 꾸준히 진행하고있어요

    이렇게 글 올리는건,,,,,현재 7살 아들 진행상황 학원 선택 고민입니다..

    현재 엄마표 진행상황은 JPK 5권 Word Family 2권 JY phonics Workbook 5권 JFR36(거의 외우는 지경) JFR 50번대 하고있어요(JFR이 156번까지 있더라고요ㅠㅠ)
    영어 동화책은 100~120권정도 봤어요. 최근엔 큐리어스조지 맨날 읽어달라고 하고, 엘리펀트앤피기스 쉬운건 혼자서 외워서 읽어요. Magic shoelaces, King bidgood's in the bathtub, 24 robbers 같은 Audrey wood작품 다 좋아해요.
    영어DVD(맥스앤루비,스폰지밥 등등) 좋아하고, 짧은 영어로 얘기하고 싶어해요.

    그러나 현재 파닉스 상태는 단모음,단자음,이중자음까지만 되고, 이중모음과 장모음은 헷갈리는 상태예요~

    요즘 7살 가을이되면서 영어학원을 보내볼까하고 여기저기 상담을 다녔는데 고민이 됩니다
    학원정보는 줄임말로 적을게요

    1번 학원 : (소형 체인학원) 주3회 50분 수업. 처음 20분간 태블릿과 헤드셋으로 e-book보기 체인점 자체 교재로 1:1수업 및 코칭 아이 레벨에 맞춰 파닉스/문법/받아쓰기 등등 한다고함

    2번 학원 : (소형 영어도서관) 주3회 90분 수업. 영어 원서를 교재로 하면서 책속의 단어를 집에서 외워오면, 수업시작전에 외워온 단어를 읽을수 있는지 테스트후 원서(페이퍼북)를 보며 헤드셋CD듣기 후, 선생님이 1:1로 코칭(책내용 요약 등등). 아이레벨에 맞춰 파닉스도 1:1맞춤 수업. 전반적으로 고요한 독서실분위기 남.

    3번 학원 : (소형 영어교습소) 주3회 50분 수업. 한반에 8명 정원. 주 1회는 노*영 동화수업(책 읽어주기, 활용게임하기), 주 1회는 파닉스, 주1회는 원어민수업(게임이나 회화). 전반적으로 놀이위주 수업 분위기이며 원장님(전직 노*영 선생님)이 직접 수업하며 99%영어로만 수업

    이렇게 3군데를 둘러봤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2번이 맘에드는데 정말 독서실같이 정적인 분위기속에서 90분을 7살 남자아이가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ㅠ
    3번은 유일하게 아이가 그룹으로 수업할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수업이 주1회 있어요.

    선생님이 보시기에 지금 저희 아이 수준에는 어떤 학원이 더 잘 맞을까요~?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답답해져서 글 써봅니다..^^;; 환절기인데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0^

  • 1346. 달콤한향기
    '18.9.6 1:01 AM (118.217.xxx.108)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매주 주말마다 이 글을 보며 업데이트된 답변이없나 늘 기웃거립니다 ^^
    저의 롤모델이신 로우팻님과 준이소식도 궁금하네요~~ 어서 글 올려주세용^^저 숨은 팬입니다..

    선생님~제가 올해 봄에 문의글 올렸었어요.
    파닉스도 모르는데 동화책으로 짜집기해서 저한테 "Mommy, I love you"편지쓰려고 했던 7살 남자아이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어요.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 교재와 방법으로 아이랑 꾸준히 진행하고있어요

    이렇게 글 올리는건,,,,,현재 7살 아들 진행상황 학원 선택 고민입니다..

    현재 엄마표 진행상황은 JPK 5권 Word Family 2권 JY phonics Workbook 5권 JFR36(거의 외우는 지경) JFR 50번대 하고있어요(JFR이 156번까지 있더라고요ㅠㅠ)
    영어 동화책은 100~120권정도 봤어요. 최근엔 큐리어스조지 맨날 읽어달라고 하고, 엘리펀트앤피기스 쉬운건 혼자서 외워서 읽어요. Magic shoelaces, King bidgood's in the bathtub, 24 robbers 같은 Audrey wood작품 다 좋아해요.
    영어DVD(맥스앤루비,스폰지밥 등등) 좋아하고, 짧은 영어로 얘기하고 싶어해요.

    그러나 현재 파닉스 상태는 단모음,단자음,이중자음까지만 되고, 이중모음과 장모음은 헷갈리는 상태예요~

    요즘 7살 가을이되면서 영어학원을 보내볼까하고 여기저기 상담을 다녔는데 고민이 됩니다
    학원정보는 줄임말로 적을게요

    1번 학원 : (소형 체인학원) 주3회 50분 수업. 처음 20분간 태블릿과 헤드셋으로 e-book보기 체인점 자체 교재로 1:1수업 및 코칭 아이 레벨에 맞춰 파닉스/문법/받아쓰기 등등 한다고함

    2번 학원 : (소형 영어도서관) 주3회 90분 수업. 영어 원서를 교재로 하면서 책속의 단어를 집에서 외워오면, 수업시작전에 외워온 단어를 읽을수 있는지 테스트후 원서(페이퍼북)를 보며 헤드셋CD듣기 후, 선생님이 1:1로 코칭(책내용 요약 등등). 아이레벨에 맞춰 파닉스도 1:1맞춤 수업. 전반적으로 고요한 독서실분위기 남.

    3번 학원 : (소형 영어교습소) 주3회 50분 수업. 한반에 8명 정원. 주 1회는 노*영 동화수업(책 읽어주기, 활용게임하기), 주 1회는 파닉스, 주1회는 원어민수업(게임이나 회화). 전반적으로 놀이위주 수업 분위기이며 원장님(전직 노*영 선생님)이 직접 수업하며 99%영어로만 수업

    이렇게 3군데를 둘러봤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2번이 맘에드는데 정말 독서실같이 정적인 분위기속에서 90분을 7살 남자아이가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ㅠ
    3번은 유일하게 아이가 그룹으로 수업할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수업이 주1회 있어요.

    선생님이 보시기에 지금 저희 아이 수준에는 어떤 학원이 더 잘 맞을까요~?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답답해져서 글 써봅니다..^^;; 환절기인데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0^

  • 1347. 달콤한향기
    '18.9.6 1:04 AM (118.217.xxx.108)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매주 주말마다 이 글을 보며 업데이트된 답변이없나 늘 기웃거립니다 ^^
    저의 롤모델이신 로우팻님과 준이소식도 궁금하네요~~ 어서 글 올려주세용^^저 숨은 팬입니다..

    선생님~제가 올해 봄에 문의글 올렸었어요.
    파닉스도 모르는데 동화책으로 짜집기해서 저한테 "Mommy, I love you"편지쓰려고 했던 7살 남자아이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어요.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 교재와 방법으로 아이랑 꾸준히 진행하고있어요

    이렇게 글 올리는건,,,,,현재 7살 아들 진행상황 및 학원 고민때문입니다..

    현재 엄마표 진행상황은 JPK 5권 Word Family 2권 JY phonics Workbook 5권 JFR36(거의 외우는 지경) JFR 50번대 하고있어요(JFR이 156번까지 있더라고요ㅠㅠ)
    영어 동화책은 100~120권정도 봤어요. 최근엔 큐리어스조지 맨날 읽어달라고 하고, 엘리펀트앤피기스 쉬운건 혼자서 외워서 읽어요. Magic shoelaces, King bidgood's in the bathtub, 24 robbers 같은 Audrey wood작품 다 좋아해요.
    영어DVD(맥스앤루비,스폰지밥 등등) 좋아하고, 짧은 영어로 얘기하고 싶어해요. 모든게 선생님 덕분이에요!!

    그러나 현재 파닉스 상태는 단모음,단자음,이중자음까지만 되고, 이중모음과 장모음은 헷갈리는 상태예요~

    요즘 7살 가을이되면서 영어학원을 보내볼까하고 여기저기 상담을 다녔는데 고민이 됩니다
    학원정보는 줄임말로 적을게요

    1번 학원 : (소형 체인학원) 주3회 50분 수업. 처음 20분간 태블릿과 헤드셋으로 e-book보기 체인점 자체 교재로 1:1수업 및 코칭 아이 레벨에 맞춰 파닉스/문법/받아쓰기 등등 한다고함

    2번 학원 : (소형 영어도서관) 주3회 90분 수업. 영어 원서를 교재로 하면서 책속의 단어를 집에서 외워오면, 수업시작전에 외워온 단어를 읽을수 있는지 테스트후 원서(페이퍼북)를 보며 헤드셋CD듣기 후, 선생님이 1:1로 코칭(책내용 요약 등등). 아이레벨에 맞춰 파닉스도 1:1맞춤 수업. 전반적으로 고요한 독서실분위기 남.

    3번 학원 : (소형 영어교습소) 주3회 50분 수업. 한반에 8명 정원. 주 1회는 노*영 동화수업(책 읽어주기, 활용게임하기), 주 1회는 파닉스, 주1회는 원어민수업(게임이나 회화). 전반적으로 놀이위주 수업 분위기이며 원장님(전직 노*영 선생님)이 직접 수업하며 99%영어로만 수업

    이렇게 3군데를 둘러봤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2번이 맘에드는데 정말 독서실같이 정적인 분위기속에서 90분을 7살 남자아이가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ㅠ
    3번은 유일하게 아이가 그룹으로 수업할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수업이 주1회 있어요.

    선생님이 보시기에 지금 저희 아이 수준에는 어떤 학원이 더 잘 맞을까요~?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답답해져서 글 써봅니다..^^;; 환절기인데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0^

  • 1348. 달콤한향기
    '18.9.6 1:08 AM (118.217.xxx.108)

    선생님 안녕하세요~ 매주 주말마다 이 글을 보며 업데이트된 답변이없나 늘 기웃거립니다 ^^
    저의 롤모델이신 로우팻님과 준이소식도 궁금하네요~~ 로우팻님~어서 글 올려주세용^^저 숨은 팬입니다..

    선생님~제가 올해 봄에 문의글 올렸었어요.
    파닉스도 모르는데 동화책으로 짜집기해서 저한테 "Mommy, I love you"편지쓰려고 했던 7살 남자아이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어요.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 교재와 방법으로 아이랑 꾸준히 진행하고있어요

    이렇게 글 올리는건,,,,,현재 7살 아들 진행상황 및 학원 고민때문입니다..

    현재 엄마표 진행상황은 JPK 5권/ Word Family 2권/ JY phonics Workbook 5권/ JFR36(거의 외우는 지경) / JFR 50번대 하고있어요(JFR이 156번까지 있더라고요ㅠㅠ)
    영어 동화책은 100~120권정도 봤어요. 최근엔 큐리어스조지 맨날 읽어달라고 하고, 엘리펀트앤피기스 쉬운건 혼자서 외워서 읽어요. Magic shoelaces, King bidgood's in the bathtub, 24 robbers 같은 Audrey wood작품 다 좋아해요.
    영어DVD(맥스앤루비,스폰지밥 등등) 좋아하고, 짧은 영어로 얘기하고 싶어해요. 모든게 선생님 덕분이에요!!^^

    현재 파닉스 상태는 단모음,단자음,이중자음까지만 되고, 이중모음과 장모음은 헷갈리는 상태예요~

    요즘 7살 가을이되면서 영어학원을 보내볼까하고 여기저기 상담을 다녔는데 고민이 됩니다
    학원정보는 줄임말로 적을게요

    1번 학원 : (소형 체인학원) 주3회 50분 수업. 처음 20분간 태블릿과 헤드셋으로 e-book보기 체인점 자체 교재로 1:1수업 및 코칭 아이 레벨에 맞춰 파닉스/문법/받아쓰기 등등 한다고함

    2번 학원 : (소형 영어도서관) 주3회 90분 수업. 영어 원서를 교재로 하면서 책속의 단어를 집에서 외워오면, 수업시작전에 외워온 단어를 읽을수 있는지 테스트후 원서(페이퍼북)를 보며 헤드셋CD듣기 후, 선생님이 1:1로 코칭(책내용 요약 등등). 아이레벨에 맞춰 파닉스도 1:1맞춤 수업. 전반적으로 고요한 독서실분위기 남.

    3번 학원 : (소형 영어교습소) 주3회 50분 수업. 한반에 8명 정원. 주 1회는 노*영 동화수업(책 읽어주기, 활용게임하기), 주 1회는 파닉스, 주1회는 원어민수업(게임이나 회화). 전반적으로 놀이위주 수업 분위기이며 원장님(전직 노*영 선생님)이 직접 수업하며 99%영어로만 수업

    이렇게 3군데를 둘러봤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2번이 맘에드는데 정말 독서실같이 정적인 분위기속에서 90분을 7살 남자아이가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ㅠ
    3번은 유일하게 아이가 그룹으로 수업할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수업이 주1회 있어요.

    선생님이 보시기에 지금 저희 아이 수준에는 어떤 학원이 더 잘 맞을까요~?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답답해져서 글 써봅니다..^^;; 환절기인데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0^

  • 1349. 초4, 달콤한 향기님
    '18.9.6 12:35 PM (118.223.xxx.120)

    두 분 올리신 글 다 읽어봤습니다.
    지금은 일하는 중이라서 밤에 답글 드리겠습니다.

    달콤한 향기님 글은 좀 쓸게 많을 것 같습니다

  • 1350. 달콤한향기님
    '18.9.6 10:33 PM (183.103.xxx.157)

    일단 올려 주신 글들 다 읽어봤구요 진짜 박수 쳐 드리고 싶습니다. 하신 양이 보통이 아니시네요.
    정말 잘 하고 계시고 계속 이 상태 그대로 유지 해 가면서 조금씩 아이 상황 보시면서 더 살을 붙여 나가시길 바랍니다.

    일단 학원 문제는

    1번 학원 - 옴마야.... 노 입니다
    2번 학원- 헐..... 오 노 노 노 입니다

    저런 테블릿 및 컴퓨터 화면으로 배운다음 선생님이 코칭한다는 저런데는 수업 전혀 안됩니다.
    가 보셨어요? 실질적으로 아이들 수업 하는거?

    5살부터 심한 곳은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전부 뒤섞여서 한 공간 안에 뭔가를 듣는 듯 보는 듯 보이지만 이건 기계가 그냥 어떤 상황만을 주는거죠 아이가 이해 하고 공부하는 그런 여부를 다 떠나서.

    그거 몇 십분 하고 선생님이 그 자체교재로 잠깐 몇분 봐 주는 식이죠.
    부모님도 없고 아이가 어린데 뭘 못하겠어요. 저런 곳은 보내는게 아닙니다.

    저런 학원에서 몇년 한 아이들 파닉스 안되서 못 읽고 까막눈 많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시고는 졸도 하시죠.
    주위에 저런 경우 많습니다.

    공부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딱 선생님이 잡고 40분이면 40분 50분이면 50분 잡고 시켜야 하는겁니다.
    태블릿 이니 PC로 휙휙휙 이런건 유투브 볼때 쓰는거지 공부 할때는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딱 한타임 두 타임 그 시간동한 전부 다 사람이 해야 하는 겁니다

  • 1351. 달콤한향기님 2
    '18.9.6 10:40 PM (183.103.xxx.157)

    2번 학원 마찬가지 입니다.

    공부는 남이 뭐하는지 쟤는 뭐라고 하는지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서로의 행동을 보면서 서로의 리액션을 몸으로 느끼면서 소통하는 것이 언어의 교육입니다.

    1:1로 몇분이나 코칭을 해 주는지..... 제가 알기로는 정말 몇분이더라구요.

    부모님들은 이런거 모르시고 매일가니까 그리고 저렴하니까..... 저런 학원은 보내는 거 아닙니다.
    옛날식으로 원어민 있고 한국쌤 있고 야단도 맞고 숙제도 종이에 하고 선생님의 코칭이 아니라 반에서 수업 하는 거 그게 맞는 거예요.

    저런 방식들은 원어민 없이 싸게 기계가 하고 한국인 선생님이 좀 봐주고 하는 방식이지 정상적인 수업 방식은 아닙니다.

    저라면 저 상황이면 무조건 3번 학원입니다.
    7살 아이는 피터지게 그룹 속에서 해야 되요. 즐겁고 신나게 그리고 동화 수업이 있다면서요.

    원어민 시간이 적은게 흠이지만 정말 저 속에서 골라야 한다면 앞도 뒤도 안보고 3번 입니다.

    요즘 저렇게 1, 2버 형태의 학원을 보내시는 분들은 정말 가서 수업 하는 모습 보라고 하고 싶고 저런 학원 1년 이상 다닌 아이들은 꼭 다른 곳에가셔서 레벨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 해 보세요.

    파닉스는 저렇게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파닉스 어려워요. 정말 잘 가르치는 선생님께 배워야 되요.
    경험 많은 선생님.

  • 1352. 초4 어머님 답변
    '18.9.6 10:57 PM (183.103.xxx.157)

    질문:

    저희아이는 6,7세에 slp영유를 다녔고 8세부터는 멀리있는 영어학원이 좋다고 추천받아서 다니게되었어요. slp에서는 트레져를 배웠고 바뀐 와**톤학원에서는 트레져와 저니3점대까지 진행한상황입니다. 학원에서는 그외에 리딩교재와 동화책읽고 문제푸는 ar도 진행하였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는 S*P 에 다녔으면 정말 학습으로만 영어를 배운 아이일겁니다.
    7세때 동사 삼단변화 외우고 영어일기 쓰고....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한 걸 보니까 정말 너무 힘들고 재미 없는 미국교과서로 만 수업을 한것 같아요.
    그래도 져니는 좋은 책이지만 저희들 전문가들이 말할때는 미국교과서는 수업량의 30%만 차지하게 나머지는 영어동화나 소설류 그리고 이머젼류 아니면 과학류 이렇게 수업 을 짜라고 말씀드리는데 이 아이가 한건 정말 학습적인것이 대부분인것 같아요.










    질문:

    그런데 계속 월별로 보는 테스트에서 점수가 너무 엉망인거예요. 라이팅과 그래머는 60점대고 교과서 지문으로 내는 문제도 점수가 너무 낮고 단지 성실한 아이라 단어만 거의 다 맞춰오더라구요.
    제가 이대로는 안될거같아서 이번달에 학원을 그만둔 상황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6세부터 현재 초등4학년까지 너무 단조로운 걸 많이 했고 다양하게 읽을거리 이런걸 많이 접해 보지 않은것 같아요. 엄마도 답답하셨으니 학원을 그만 둔 것이구요.
    남들이 좋다고 해서 학원을 선택하면 안되고 엄마가 정말 발품을 많이 파셔야 되요.

    뭘 배우는지 어떻게 가르치는지 어떤 환경인건지.... 특히나 커리큘럼이 아이들이 즐길만한 리더나 이머젼교육이나 과학이나 이런 것들이 어떻게 적절히 섞여 있는지를 보셔야 하는데 이 아이는 성실하게 하기는 했지만 많이 늘지는 못한 상태인것 같아요.











    질문 :

    현재 4학년이다 보니 놀리는게 불안해서 어제 동네에 있는 영어독서하는 학원에가서 테스트를 보니 2.7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학원시스템만 믿은 바보같은 엄마라 자책이 많았습니다.
    아이를 놀릴수는 없어서 현재 영어동화책읽기 학원을 다니기로 한 상황이긴합니다.
    앞으로 5학년은 다가오고 아이 실력은 늘지않고 제가 중간에서 맘이 참 힘든 상황입니다.
    아이를 영어책읽기 도서관에 보내다가 5학년쯤에 한국어선생님이 문법강의하시는 학원으로 보낼지 아니면 원어민 선생님이 하시는 곳(아*론,정*같은)이 나을지 계속 고민이예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간단한 영어책이라도 외우게 하는게 맞는건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마도 이번 학년과 내년5학년이 아이가 그래도 영어책을 읽는 곳에 다닐 수 있는 거의 마지막 학년인것 같은데요 어머니가 생각하는 아까 위에 언급하는 두 학원들도 다 마찬가지예요.

    저 학원이 괜찮고 잘 아이를 이끌어 준다 싶으시면 워크북이나 이런 수업 부교재들이 얼마나 실한지 보시고 책읽는 학원에 보내보면서 다른 곳도 좀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질문:

    두 번째는 아이가 그다지 책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엄마마음에 불안해서 수학동화, 교과학원을 같이 병행하다가 수학동화학원은 그만두고 교과학원만 다니고있습니다. 여기에 사고력학원을 이시기에 다니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교과에 충실한게 나은건지요. 현재 5학년 2학기부분을 하고있어요. 아이는 아주 뛰어나지 않고 책도 즐기진않지만 단지 성실해서 학원에 넣으면 숙제같은 경우는 잘 해내는 아이입니다. 재가 너무 아는게 없고 물어볼데도 없고 답답해서 용기 내보고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4학년이라면 저렇게 하는 교과학원 안보내고 사고력 수학이나 일반 수학학원에 보내서 선행을 좀 제대로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현실적으로 봤을때 아이들이 선생을 엄청나게 하기 때문에 그것도 전문적으로 영재고나 과학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4학년때 부터 이미 대학입시라고..... 한다죠. 헐....이죠 하지만 이게 진실이고 팩트니 어쩝니까?

    국어책 읽기 정말 많이 하셔야 하고 이게 사고력 수학인 기본입니다.
    5-6학년이면 국사, 세계사 이런거 해야 중학교 고등학교 때 덜 힘들구요

    영어는 단어싸움이니 읽은 책에서 단어를 이해하고 외우는 습관을 꼭 들여야 합니다.

    일반 대충 이것 저것 다 해주면서 문제풀이 하는 교과 학원은 ....... 좀 생각해 보세요.

    이제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가니까 중학교 교과 과정을 보시면서 아이에게 뭐가 필요한지를 살펴봐 주세요

  • 1353. 초4엄마
    '18.9.7 8:58 AM (61.74.xxx.25)

    늦은밤 답변 감사드려요. 2주간 정말 고민고민하다 올렸거든요. 영어동화책 읽기 학원은 영어동화책을 읽고 문제도 풀고(단어는 미리 집에서 외워가구요) 선생님과 스피킹도 하고 간단하게 써머리도 해보는데 일단 아이가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은 보낼 생각입니다.

    선생님 일도 많으실텐데 일일히 답변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치동에 이사와서 아이를 돌아보지 못하고 제 마음만 급했었나봐요. 일단 아이에게 독서를 할 수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늘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1354. 그린
    '18.9.10 1:20 PM (58.143.xxx.80)

    선생님, 더운 여름 잘 보내셨는지요? 잊을만 하면 와서 불쑥 질문만 올리고 가서 매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많이 늦었지만 다행인건 선생님을 만나서 영어를 포기하진 않았다는 점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구요.

    정확히 작년 5월에 초3, 파닉스 시작했고 선생님 조언에 따라서 파닉스 단계 착실히 밟고 많이는 아니어도 동화책 읽고 현재는 리스닝과 리딩 워크북 번갈아서 하고 리더스/이머전 단어 찾고 외우면서 계속 읽어가고 있어요. 이젠 읽혀보면 2점중반까지는 내용을 8-90% 이해하고 있는 단계가 됐어요.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아이가 집에서는 문법이 틀리던 맞던 영어로만 대화하고 계속 스스로 따라해요.

    선생님 보시기에 계속 책 읽히면서 쉬운 라이팅이나 문법 들어가도 될까요?
    아이는 학원에 가지 않고 계속 집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데 제가 학원 시스템도 모르고 이렇게 지도하는게
    맞는걸까 의문이 들어서 선생님께 확인 받고 싶어요.

    바쁘실텐데 오늘도 질문만 드리고 가서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

  • 1355. 그린님 답변입니다
    '18.9.12 12:39 AM (183.103.xxx.157)

    진짜 대단하시네요. 일년 몇개월만에 저걸 다 했다는 거죠?
    그럼 지금 4학년 이겠네요. 곧 5학년 되는거구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고 아이도 많이 칭찬하고 싶어요.

    일단 경제적인 사정이 괜찮으시다면 원어민 수업 비중이 높은 학원을 최소 1년 정도는 보내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한국인 선생님이 하는 수업 말고 원어민이 하는 책읽기나 writing 등의 수업이 있는 곳이 있으면 좀 보내보세요.

    더 학년이 올라가면 학원 갈 시간은 없구요 학년이 더 올라가면 아무래도 내신위주의 수업이 되니 그래도 영어는 다른 나라 언어니까 원어민이 하는 수업도 좀 들어 보는게 좋고

    학원에서 하는거에 엄마표를 더 하신다면 방향을 딱 잡고 가시기에 좋을 듯 해요.

    원어민과의 수업은 좀 더 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그 뉘앙스나 느낌이나 감 같은건 절대로 원어민을 따라 갈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학원 고르실때 탭을 쓰거나 헤드폰 쓰고 컴퓨터 화면으로 하는 그런 곳은 보내지 마시고 사람이 가르치는 곳 즉 사람과 사람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학원으로 고르시길 바랍니다.

    라이브 공연 과 유튜브에서 보는 건 천지 차이죠

    아이들 교육은 더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이시라면 원어민 수업 비중이 높은 곳 (꼭 확인해 보시고) 어떤 곳은 원어민이 한다고 하고 시간이 형편 없이 짧은 곳도 많고 수업 조금하고 랩실에서 자습하는 곳도 있고 하여튼 그렇더라구요.

    아이가 학년이 높으니 학원에서 일어나는 일은 잘 알려줄 수 있으니 주위에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다 돌아보시고 아이가 했던 책들 가지고 가 보세요.

    좀 능력있고 센스 있는 원장님이나 교수부장이라면 아이레벨을 잘 파악 할 겁니다.

    그럼 더 많이 노력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 1356. 로우팻
    '18.9.18 11:59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다른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7월부터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는데
    사실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 잘 시키는 학원이 흔치 않아서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기탄수학도 계속 하고 있고요,
    집에서 시간이 나면 수학 교과 문제집 (4-1 디딤돌 응용 거의 다 풀었어요.)과 사고력 문제집을 풀어요.
    겨울 방학 때부터는 수학학원에 가려고 생각중이예요.

    준이가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수학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나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힘들다는 고등국어 때문에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이번 달에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

  • 1357. 로우팻
    '18.9.19 12:15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다른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7월부터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는데
    사실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 잘 시키는 학원이 흔치 않아서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기탄수학도 계속 하고 있고요,
    집에서 시간이 나면 수학 교과 문제집 (4-1 디딤돌 응용 거의 다 풀었어요.)과 사고력 문제집을 풀어요.
    겨울 방학 때부터는 수학학원에 가려고 생각중이예요.

    준이가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수학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힘들다는 고등국어 때문에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이번 달에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

  • 1358. 로우팻
    '18.9.19 12:26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다른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7월부터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는데
    사실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 잘 시키는 학원이 흔치 않아서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기탄수학도 계속 하고 있고요,
    집에서 시간이 나면 수학 교과 문제집 (4-1 디딤돌 응용 거의 다 풀었어요.)과 사고력 문제집을 풀어요.
    겨울 방학 때부터는 수학학원에 가려고 생각중이예요.

    준이가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공부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힘들다는 고등국어 때문에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준이도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시간 영어단어 시험 외우는 것도 때로는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가 단어를 참 잘외워서 어떻게 이렇게 스펠링을 잘 외우는지 물어보면
    단어를 읽으면 스펠링은 거의 저절로 안다고 해요.
    부산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자기가 단어를 잘 외우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탄수학도 매일 풀다보면 때로는 지겨울 것도 같은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이라고
    열심히 풀어요.

    이번 달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

  • 1359. 로우팻
    '18.9.20 1:07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새로운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잘 다니고 있고 국어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짬이 나면 교과수학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어요.

    저의 재활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근육량이 조금씩 늘어서 관절이 나쁜 부분을
    어느 정도 커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재활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거든요. 외롭기도 하고요.

    예전에 "나는 글을 쓸테니 너는 재활을 열심히 하거라" 고 하셨던거 기억나세요?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저의 재활도 그렇고 준이를 기르는 일도 그렇고 때로는 힘들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7월부터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는데
    사실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 잘 시키는 학원이 흔치 않아서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기탄수학도 계속 하고 있고요,
    집에서 시간이 나면 수학 교과 문제집 (4-1 디딤돌 응용 거의 다 풀었어요.)과 사고력 문제집을 풀고
    겨울 방학 때부터는 수학학원에 가려고 생각중이예요.

    준이가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공부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힘들다는 고등국어 때문에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준이도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시간 영어단어 시험 외우는 것도 때로는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가 단어를 참 잘외워서 어떻게 이렇게 스펠링을 잘 외우는지 물어보면
    단어를 읽으면 스펠링은 거의 저절로 안다고 해요.

    부산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자기가 단어를 잘 외우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탄수학도 매일 풀다보면 때로는 지겨울 것도 같은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이라고
    열심히 풀어요.

    이번 달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0^

    가정에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360. 로우팻
    '18.9.20 6:23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새로운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잘 다니고 있고 국어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짬이 나면 교과수학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어요.

    저의 재활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근육량이 조금씩 늘어서 관절이 나쁜 부분을
    약간이나마 커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재활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거든요. 외롭기도 하고요.
    덕분에 다리가 불편해지고 걷지 못해서
    나날이 늘어나기만 하던 저의 체중이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량으로 두끼만 먹어도 걷지 못하니 늘어만 가던 저의 몸무계가 말입니다.

    예전에 "나는 글을 쓸테니 너는 재활을 열심히 하거라" 고 하셨던거 기억나세요?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저의 재활도 그렇고 준이를 기르는 일도 그렇고 때로는 힘들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7월부터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는데
    사실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 잘 시키는 학원이 흔치 않아서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기탄수학도 계속 하고 있고요,
    집에서 시간이 나면 수학 교과 문제집 (4-1 디딤돌 응용 거의 다 풀었어요.)과 사고력 문제집을 풀고
    겨울 방학 때부터는 수학학원에 가려고 생각중이예요.

    준이가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공부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힘들다는 고등국어 때문에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준이도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시간 영어단어 시험 외우는 것도 때로는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가 단어를 참 잘외워서 어떻게 이렇게 스펠링을 잘 외우는지 물어보면
    단어를 읽으면 스펠링은 거의 저절로 안다고 해요.

    부산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자기가 단어를 잘 외우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탄수학도 매일 풀다보면 때로는 지겨울 것도 같은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이라고
    열심히 풀어요.

    이번 달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0^

    가정에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361. 로우팻
    '18.9.20 6:26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새로운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잘 다니고 있고 국어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짬이 나면 교과수학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어요.

    저의 재활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근육량이 조금씩 늘어서 관절이 나쁜 부분을
    약간이나마 커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불편해지고 걷지 못해서
    나날이 늘어나기만 하던 저의 체중이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량으로 두끼만 먹어도 걷지 못하니 늘어만 가던 저의 몸무계가 말입니다.

    재활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거든요.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재활을 한다는 것은
    이를 악물고 해야하는 과정이라 쉽지가 않더라고요.

    예전에 "나는 글을 쓸테니 너는 재활을 열심히 하거라" 고 하셨던거 기억나세요?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저의 재활도 그렇고 준이를 기르는 일도 그렇고 때로는 힘들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7월부터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는데
    사실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 잘 시키는 학원이 흔치 않아서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기탄수학도 계속 하고 있고요,
    집에서 시간이 나면 수학 교과 문제집 (4-1 디딤돌 응용 거의 다 풀었어요.)과 사고력 문제집을 풀고
    겨울 방학 때부터는 수학학원에 가려고 생각중이예요.

    준이가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공부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힘들다는 고등국어 때문에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준이도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시간 영어단어 시험 외우는 것도 때로는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가 단어를 참 잘외워서 어떻게 이렇게 스펠링을 잘 외우는지 물어보면
    단어를 읽으면 스펠링은 거의 저절로 안다고 해요.

    부산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자기가 단어를 잘 외우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탄수학도 매일 풀다보면 때로는 지겨울 것도 같은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이라고
    열심히 풀어요.

    이번 달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0^

    가정에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362. 로우팻
    '18.9.25 2:24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새로운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잘 다니고 있고 국어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짬이 나면 교과수학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어요.

    저의 재활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근육량이 조금씩 늘어서 관절이 나쁜 부분을
    약간이나마 커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불편해지고 걷지 못해서
    나날이 늘어나기만 하던 저의 체중이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량으로 두끼만 먹어도 걷지 못하니 늘어만 가던 저의 몸무계가 말입니다.

    재활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거든요.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재활을 한다는 것은
    이를 악물고 해야하는 과정이라 쉽지가 않더라고요.

    예전에 "나는 글을 쓸테니 너는 재활을 열심히 하거라" 고 하셨던거 기억나세요?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저의 재활도 그렇고 준이를 기르는 일도 그렇고 때로는 힘들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7월부터 준이 영어학원 선생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는데
    사실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 잘 시키는 학원이 흔치 않아서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기탄수학도 계속 하고 있고요,
    집에서 시간이 나면 수학 교과 문제집 (4-1 디딤돌 응용 거의 다 풀었어요.)과 사고력 문제집을 풀고
    겨울 방학 때부터는 수학학원에 가려고 생각중이예요.

    준이가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공부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힘들다는 고등국어 때문에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준이도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시간 영어단어 시험 외우는 것도 때로는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가 단어를 참 잘외워서 어떻게 이렇게 스펠링을 잘 외우는지 물어보면
    단어를 읽으면 스펠링은 거의 저절로 안다고 해요.

    부산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자기가 단어를 잘 외우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탄수학도 매일 풀다보면 때로는 지겨울 것도 같은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이라고
    열심히 풀어요.

    이번 달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0^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363. 로우팻
    '18.9.25 2:34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새로운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잘 다니고 있고 국어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 요즘 사고력과 교과수학 문제집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어요.

    저의 재활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근육량이 조금씩 늘어서 관절이 나쁜 부분을
    약간이나마 커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불편해지고 걷지 못해서
    나날이 늘어나기만 하던 저의 체중이 약간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량으로 두끼만 먹어도 걷지 못하니 늘어만 가던 저의 몸무계가 말입니다.

    재활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거든요.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재활을 한다는 것은
    이를 악물고 해야하는 과정이라 쉽지가 않더라고요.

    예전에 "나는 글을 쓸테니 너는 재활을 열심히 하거라" 고 하셨던거 기억나세요?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저의 재활도 그렇고 준이를 기르는 일도 그렇고 때로는 힘들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학원에 선생님이 바뀌게 되었어요.
    8살 3월 처음부터 2년 6개월을 준이를 가르쳐주셨는데 올 해 7월부터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는데
    사실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 잘 시키는 학원이 흔치 않아서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준이가 외동이라 그런지 생일이 늦어 그런지 늘 많이 늦된 편인데
    는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공부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힘들다는 고등국어 때문에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준이도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시간 영어단어 시험 외우는 것도 때로는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가 단어를 참 잘외워서 어떻게 이렇게 스펠링을 잘 외우는지 물어보면
    단어를 읽으면 스펠링은 거의 저절로 안다고 해요.

    부산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자기가 단어를 잘 외우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탄수학도 매일 풀다보면 때로는 지겨울 것도 같은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이라고
    열심히 풀어요.

    이번 달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0^

    가정에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364. 로우팻
    '18.9.25 2:55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새로운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잘 다니고 있고 국어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 요즘 사고력과 교과수학 문제집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어요.

    저의 재활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근육량이 조금씩 늘어서 관절이 나쁜 부분을
    약간이나마 커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불편해지고 걷지 못해서
    나날이 늘어나기만 하던 저의 체중이 약간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량으로 두끼만 먹어도 걷지 못하니 늘어만 가던 저의 몸무계가 말입니다.

    재활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거든요.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재활을 한다는 것은 이를 악물고 해야하는 과정이라 쉽지가 않더라고요.

    예전에 "나는 글을 쓸테니 너는 재활을 열심히 하거라" 고 하셨던거 기억나세요?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저의 재활도 그렇고 준이를 기르는 일도 그렇고 때로는 힘들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학원에 선생님이 7월부터 바뀌셨어요.
    예전 선생님은 1학년 3월부터 2년 6개월을 준이를 쭉 가르쳐주셨는데
    올 해 7월부터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잖아요.
    그래서 너무 익숙해져서 열심히 하지 않아서 학원을 옮기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영어유치원 나온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들은
    1학년이 3학년 미교를 하고 예습으로 문제 풀어오면 (공부를 엄마와 하던지 숙제선생님과 하던지 해요.)
    수업은 단어 시험보고 답만 맞추고 .. 거의 이런식이예요.

    그에 비해 준이 학원은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도 잘 시켜주더라고요.

    준이가 이 학원이 너무 익숙해져서 요령 피우게 되어 옮긴다고 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준이가 외동이라 그런지 생일이 늦어 그런지 성향인건지 늘 많이 늦된 편인데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공부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국어 때문에 발목 잡힐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준이도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시간 영어단어 시험 외우는 것도 때로는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가 단어를 참 잘외워서 어떻게 이렇게 스펠링을 잘 외우는지 물어보면
    단어를 읽으면 스펠링은 거의 저절로 안다고 해요.

    부산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자기가 단어를 잘 외우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탄수학도 매일 풀다보면 때로는 지겨울 것도 같은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이라고
    열심히 풀어요.

    이번 달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0^

    가정에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365. 로우팻
    '18.9.25 2:59 PM (1.230.xxx.6)

    선생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이 나고 가을이 오고 있네요. 잘 지내셨어요?
    오늘은 안부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저와 준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 학교 적응에 힘들었던 것도 이제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요.
    새로운 것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하던 공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원 잘 다니고 있고 국어 책읽기 수업, 기탄 수학, 한문, 한국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 요즘 사고력과 교과수학 문제집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어요.

    저의 재활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근육량이 조금씩 늘어서 관절이 나쁜 부분을
    약간이나마 커버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불편해지고 걷지 못해서
    나날이 늘어나기만 하던 저의 체중이 약간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량으로 두끼만 먹어도 걷지 못하니 늘어만 가던 저의 몸무계가 말입니다.

    재활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거든요.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불편한 몸으로 재활을 한다는 것은 이를 악물고 해야하는 과정이라 쉽지가 않더라고요.

    예전에 "나는 글을 쓸테니 너는 재활을 열심히 하거라" 고 하셨던거 기억나세요?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저의 재활도 그렇고 준이를 기르는 일도 그렇고 때로는 힘들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시니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학원에 선생님이 7월부터 바뀌셨어요.
    예전 선생님은 1학년 3월부터 2년 6개월을 준이를 쭉 가르쳐주셨는데
    올 해 7월부터 개인 사정으로 지방에 1년 가게 되어서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셨어요.

    그전에 학원에서 행사(할로윈데이 등)가 있을 때 와주시던 선생님이시라 아이들 적응은 아주 빨랐어요.
    상담 전화해보니 유쾌하신 성격 같아요. 실력도 괜찮으시고 (캐나다에서 대학을 나온 교포 선생님)
    열정이 많은 편이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일일히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다던가
    아이가 써 낸 북리포트에도 아주 꼼꼼하게 첨삭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전에 계시던 선생님은 이 학원에 계신지 오래 되셔서 어린 아이들이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잘 알아서
    따뜻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아이들 잘 가르쳐 주셨고요,
    지금 선생님은 체력도 좋으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아이들이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바꾸어
    새로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이 2~3년 정도 같은 학원 다니면 너무 익숙해지는 면도 있잖아요.
    그래서 너무 익숙해져서 열심히 하지 않아서 학원을 옮기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교육 심한 저희 동네에서 영어유치원 나온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들은
    1학년이 3학년 미교를 하고 예습으로 문제 풀어오면 (공부를 엄마와 하던지 숙제선생님과 하던지 해요.)
    수업은 단어 시험보고 답만 맞추고 .. 거의 이런식이예요.

    그에 비해 준이 학원은 과도하게 선행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학습기계로 만들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면서도 꼼꼼히 공부도 잘 시켜주더라고요.

    만약 준이가 이 학원이 너무 익숙해져서 요령 피우게 된다고해도 옮길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시면서 분위기 전환이 확 되면서 좋은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준이가 외동이라 그런지 생일이 늦어 그런지 성향인건지 늘 많이 늦된 편인데
    올 해 (3학년) 여름이 되면서 공부머리가 약간 트이는 것 같아요.
    봄에는 풀지 못하던 수학문제를 여름이 되니 쉽게 푸는 걸 보니 알겠더라고요.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말도 좀 빨라졌고요.

    근데 준이가 말이 빨라져도 다른 아이들은 더더 말을 잘하니까 계속 준이는 말이 느린 아이예요.
    원래 준이 아빠와 제가 말을 잘 하거나 말이 빠른 사람이 아니어서 아이가 말빨이(?) 좋아질리는
    없을 것 같아요. 나중에 국어 때문에 발목 잡힐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

    언어감 없는 아이가 영어 이만큼 하는 것도 너무 기적적인 일이라 준이도 저도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시간 영어단어 시험 외우는 것도 때로는 힘들기도 할텐데
    아이가 단어를 참 잘외워서 어떻게 이렇게 스펠링을 잘 외우는지 물어보면
    단어를 읽으면 스펠링은 거의 저절로 안다고 해요.

    부산에 계신 선생님께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자기가 단어를 잘 외우게 된거라고 하네요.
    기탄수학도 매일 풀다보면 때로는 지겨울 것도 같은데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책이라고
    열심히 풀어요.

    이번 달 영어 학원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만약 내가 돈이 아주 많다면~" 인데
    아이가 마당 있는 집을 사서 도토리 나무를 심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 묵을 좋아해요)
    노부영 In my garden 책을 아이와 다시 읽었어요.
    다시 보니 넘 재밌다고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이제 3학년이라 젤리빈 나무 심는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대요. ^0^

    가정에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1366. 로우펫님
    '18.9.25 9:24 PM (183.103.xxx.157)

    읽으면서 왠지 눈물이 쬐끔 나네요.....

    이 게시판이 현재 6년째죠. 헉.... 이 게시판에 뭐 물어보면 답변 해 드릴께요 가 시작이 되서 저도 쉽게 한번의 이벤트 처럼 제가 가지고 있는 얕은 지식이라도 한 번 풀어보자 싶어서 올린 글이 이젠 절대 그만 못두게 만드는 로우펫님이 계셔서 이젠 어쩜 준이 장가 갈때까지 이 글이 갈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선생님 이 처자 가 이런데 어떻게 할까요? ㅎㅎㅎ 이런 글이 올라 오는 날까지 제가 게시판을 지켜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재활 훈련힘드시죠? 하지만 이 악물고 하셔야 되요.
    준이 가 있으니 진짜 열심히 하시고 점 점 더 좋아 지셔야 하는게 로우펫님의 미션입니다.
    지상 최고의 미션이예요.

    준이 학원이 참 대박이네요.
    진짜 좋은 학원입니다. 저렇게 가르치는 학원 잘 없는데 정말 딱 말 그대로 제대로 학원입니다.

    북리포트 하고 프레젠테이션 하고 그걸 영상으로 찍어 보내주고 주제도 정말 좋고 저런 학원을 어떻게 찾아내신건지 그래도 우리 준이 학원 정할때 후보1번-후보 6번까지 또 그 다음에 후보 여기저기 후보 저기여기..

    이렇게 하면서 찾은 학원인데 진짜 잘 하신 겁니다.

    초등1학년은 절대로 미국교과서 3학년 내용을 이해 못합니다. 인지 적으로 그래요.
    다 부모의 욕심과 학원의 눈감고 모르쇠 가 만들어 낸 괴물이죠.

    미교 3학년은 우리나라 아이들 최소 4학년이 되어야 이해하는 내용들이예요. 그 안에 내용이... 뭘 알고 하든지 말든지.
    어렵게 가르치면 잘 한다는 그 이상한 논리가 어떻게 학부모의 마음을 자극하는 지 아는 비지니스 마인드가 저런 말도 안되는 상술 학원들이 아직도 성업 중이죠.

    말로 하면 입아프고... 아이들은 자기 연령대에 맞게 책읽고 그걸로 리포트 쓰고 프레젠테이션 하고 단어도 외우고 이런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데 도대체 뭘 가르치고 뭘 배우는건지 이해가 안되는 학원들도 많아요.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죄 짓는 거죠.

    그리고 준이 스펠링 잘 되는건 당연히 확실한 파닉스가 그 중심인거고 또 책 많이 읽고 듣다 보니 스펠링이 파닉스가 딱 잡아주니 걍 읽는 대로 쓰면 모음 한두개 실수 빼고는 그냥 써지는 거고 다 뿌린대로 거두는 겁니다.

    ㅋㅋㅋ 읽다 보니 아직도 제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ㅎㅎ 준이가 초등 마칠때 쯤 까지는 계속 책 보내주는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노부영이 글 쓰기 할 때 참 좋은 재료가 되죠. 인용이 가능하니까요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인용이 가능하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구요.
    정말 정말 준이 잘 하고 있습니다.

    로우펫님이 글을 쓰시는 날까지는 저도 답글은 꼭 하겠습니다.

    뭐가 생기는 것도 없지만 이건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일인것 같아요. 어쩜 한번도 보지도 않고 말도 섞어보지는 못했지만 진심으로 걱정하고 나누고 이해하려고 하는 일이요.

    끝까지 가보죠.

    로우펫님도 준이 잘 키우시고 또 재활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미션입니다. 또 압니까??? 머슬메니아 대회에 나간다고 하실지....

  • 1367. 로우팻
    '18.9.26 10:05 PM (1.230.xxx.6)

    골골 대다 못해서 퇴행성 관절염까지 심해진 중년 아줌마가 머슬매니아 대회라니요. ㅋ
    근데 왠지 상상만으로도 즐겁네요.

    제가 까만 크림 온몸에 바르고 비키니 입고 이두박근에 힘주는 모습을 상상하니까요.
    하지만 상상만으로 만족할게요 ^^;;

    3년 전에 준이 영어학원 고를 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원형 탈모 올 뻔했어요.

    저도 초등 영어학원이라는 것을 처음 알아보는 거라 뭐가 뭔지 몰랐는데
    학원들이 알면 알수록 학원 교재나 공부 방식이 정말 이상하고....

    분명 그런 예습형 학원에서도 잘 할 수 있는 아이도 소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많겠지요.

    그때 선생님께서 제가 생각한 그 많은 학원 후보들을 다 고민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지금의 학원을 다니게 되어서 준이와 저는 운이 좋았어요.

    진짜 이러다가 나중에 준이 장래희망도 좀 봐주시고 데려오는 아가씨도 좀 같이 봐주셔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ㅎㅎ
    끝까지 함께 해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으니 나중에 모른다고 하시면 안 돼요.^^

  • 1368. 달콤한향기
    '18.9.27 9:15 PM (180.69.xxx.250)

    바로 위에 로우팻님이 오셨었네요 ^^

    선생님~ 얼마전 학원3개 후보 들고와서 문의글 올렸었던 7세아이 엄마에요~
    선생님의 답변보고 바로 동화수업 한다는 3번학원 등록해서 다니고 있어요~
    2주정도 다녔어요~~그런데 원어민 주1회 수업은 이벤트 성이었나봐요ㅠ

    처음에만 커리큘럼 지키더니...이제는 그냥 한국인선생님이 주 3회 수업을 해요.
    동화책수업이나 파닉스등을 하고, 파닉스 일찍 마치는 날은 고피쉬 게임을 한대요
    헉 했네요..
    아이는 영어학원에 놀러가는줄 알고 있을 정도로 부담도 없이 다니네요..
    주위에 청*과 같은 대형어학원이 대부분이고, 소형학원은 죄다 태블릿으로 하길래,,,,,,
    현재는 대안이 이 학원뿐이라 여길 다니고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로우팻님처럼 좋은 학원을 더 알아봐야겠어요.
    다른학원을 다녀야한다면, 제가 직접 운전해서 데려다줘야 하는 곳들 뿐입니다.

    현재 학원은 2주 다녔지만,,, 아이는 아주아주 만족해합니다^^;;
    발음이 아주아주 좋은 한국인선생님 수업 일단 유지해도 되겠찌요~?

  • 1369. 달콤한 향기님
    '18.9.28 10:46 PM (183.103.xxx.157)

    아.... 원어민 주1회 수업은 이벤트 였나요?
    그럼 이젠 원어민 수업은 없는 건가요??

    일단 글 속에서 읽어보니까 발음이 아주 아주 좋은 한국인 선생님이고 주3회니 일단 좋은 학원 찾을 때까지 여기서 공부하시구요

    선생님께 파닉스 좀 확실하게 시켜 달라고 하시고 꼭 책으로 같이 리더도 같이 해 달라고 하세요.
    동화책이요.

    절대 태블릿과 컴퓨터로 하면서 선생님이 확인 해 주는 식의 학원은 피하세요
    특히나 어린 연령이라면 더 그렇구요.

    그리고..... 꼭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만약 일을 하지 않으시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아이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 학원도 엄마의 정성과 기 가 아이를 잘 키워 냅니다.

    인생에서 언제 아이한테 저렇게 정성을 쏟아 보겠어요.

    저도 정말 최선을 다해 제 아이를 키워냈고 누가 부모로서 부끄럽지 않냐고 하면 전 하나도 부끄러움은 없네요.

    부모로서 시간과 노력과 아이의 마음을 보듬을려고 애썻고 그 과정이 아이를 데려다 주고 기다리고 데리고 오고 같이 잠 못자고 책 읽고 음식 만들어 주면서 아이와 나누었던 그 교감에서 저도 어른이 되었고 아이도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갔던 겁니다.

    부부가 먹을게 없고 줏어다 쓰고 하면서 피터지게 살았던 그 세월이 부부를 일으키고 끝까지 함께 하게 되는 원동력이잖아요.

    아이가 학교 다닐때 편하게 집으로 선생님 부르고
    학원차가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한번도 학원이나 아이가 하는 곳에 가보지도 않고 카드만 줘서 결제만 하면

    그건 아이를 잘 모르고 아이의 성장과정을 다 놓치는 거예요.

    김연아는 연아 엄마가 만든거지 코치가 만든게 아니예요.
    코치는 몰랐던 부츠의 몇밀리 차이를 그걸 엄마는 알았다고 하잖아요.

    선생님은 몰라요.
    엄마만 아는 그 느낌적인 느낌이 아이를 성장 시키는 거예요.

    아이가 클때 같이 시간 보내고
    아이가 뭘 배우는지 주의 깊게 보고 유심히 관찰하고 숙제가 뭔지도 모르는 아이가 숙제를 혼자서 해 나갈 때까지 엄마가 봐주고 케어 해 줘야 합니다.

    그게 부모죠.
    부모는 같이 기다려주고 함께 그 어려운 싸움에 같이 싸워주지는 못하지만 페이스 메이커로서 같이 싸울 정신적인 무장은 함께 해야 하는 겁니다.

    부모도 힘들어야 되요. 아이는 힘든데 부모는 카드만 주면서 왜 못하냐고 닥달하는 부모들을 보면서...

    당신들이 한번 해보슈 하고 외치고 싶어요.
    아이들 힘듭니다. 그래서 그 길이 힘들지 않게 좋은 학원이라도 찾아주고

    초등 4-5학년 됐는 데 아이가 파닉스가 안되서 읽지도 못하는데 사이트 워드(늘 많이 봐서 눈으로 아는 단어)가지고 읽는데 안다고 생각했다가 긴 단어들이 나오니 읽지도 못하는데 그걸 외면해서

    중학교 가서 아무리 아무리 과외 시켜본들 안되는 겁니다.

    지금이 너무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이 하는거 늘 잘 지켜봐 주시고 함께 책도 읽고 유투브도 보시고 뭔가 함께 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달콤한 아이의 향기 좋죠? 아이들 특유의 그 향기..

    그거 즐길수 있을때 아이랑 많이 즐기세요.


    인생은 그리 길지가 않았고
    아이와 함께 하는 그 좋은 시간들은 더 짧더라구요.

  • 1370. 9세 세진맘
    '18.10.9 9:25 A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안부인사드리러 왔습니다.

    7월달에 저희 세진이가 너무 이기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한 것 같아서 배드민터 같이 하면서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학교 상담할때 담임 선생님이 세진이가 1학기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 많이 해주시고

    다른 또래의 아이들보다 성숙하고 창의성, 독창성, 과제집착력 등등 엄청난 칭찬을 해 주셔서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는 아이라 내년엔 교육청 영재도 지원해 볼까 합니다. ㅎㅎ

    영어는 쉬고 있을때 책도 안 읽고 해서 분위기 좀 전환해 볼까 싶어서 캐나다 화상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캐나다 선생님 중

    경력이 오래되셔서 아이를 가르쳐 보시고 원서로 진행하고 싶다고

    아이에게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등등

    아마 이런 요구사항을 할 수 있었던 건 선생님덕분인 것 같습니다. ㅋㅋ

    처음엔 캐나다 선생님의 빠른 말에 당황하고 물음엔 단답형이었고 선생님의 질문에 자기가 써 놓은 워크지

    보며 읽느라 바빴는데

    한달 지나고 보니

    편안하게 선생님 얼굴보면서 책속에 있는 단어들로 문장으로 이야기도 하는 걸 보니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머뭇거리는 것도 없고 서로 주고니 받거니 하는 것 같아 제가 보기엔 많이 흐뭇합니다.

    워크지 풀때도 문장도 여러개 쓰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발음도 부드러워졌어요.

    그리고 영어독서프로그램인 리딩게이트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4월~7월달까지 레벨에 높은 책만 고집하고 읽느라 무척 힘들어했는데

    요즘은 쉬은 책들만 골라서 진행하네요. 2점대 책들로 다시 다지는 것 같습니다.

    책보다는 e-book으로 집중듣기 하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요.

    픽션 논픽션 가리지 않고 다 읽고 문제 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도서관에서 원서를 잔뜩 빌려와서 그 중 한권이라도 읽는게 어디냐 싶네요.

    언젠가 다시 책을 즐겨 보겠지요.

    science a close look 책 2학년 꺼 다시 읽히고 본인이 원해서 3학년꺼도 같이 진행하는데

    아이가 그러네요. "엄마 나는 why 과학책을 엄청 많이 읽었어요. 3학년책을 읽어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다 알고 있어요."

    제가 아이 실력을 너무 무시한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지난번엔 로우팻님 글 중 아이와 미술관 가신 이야기를 보다가

    뮤지컬 마틸다를 봤습니다. 아이를 위해 큰돈을 지불하고 갔습니다. ㅋㅋㅋ

    뮤지컬 보면서 눈물도 흘리고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로얄드 달 책을 읽어보지도 않은 저에게 유명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그걸 보고 나서 마틸다 책을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뮤지컬을 봐서 그런지 뮤지컬에 안 나온 장면도

    저에게 깔깔 거리며 이야기해 주고 ㅎㅎ

    언젠가 마틸다 책을 다 읽는 날을 기대하며 ㅋㅋ 기다리고 있답니다.

    참 피아노도 시작했습니다. 친한 친구의 설득으로 이번달부터 피아노를 시작했어요.

    최소 1년간은 시킬 예정입니다. ㅎㅎ

    한자는 방과후로 하고 있어서 다음달에 급수시험을 보러 갑니다.

    자기가 한자 방과후 반 중 제일 높은 급수 시험 본다고 좋아하네요.

    지난 여름방학때 한자 방과후 반에서 제일 높은 급수 하려고

    3주동안 200페에지 넘는 한자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무엇을 하든 1등 아니면 최고

    이런 성향때문제 제가 너무 힘듭니다.

    오늘은 아빠와 마라톤을 하러 갔습니다.

    6세부터 5키로 마라톤을 해 와서 이게 아이의 체력을 키워준 게 아닌가 싶어요.

    선생님 감기 조심하시고

    아이와 함께 하는 그 좋은 시간들은 더 짧다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ㅋㅋ

    오늘도 아이들 많이 사랑하고 함께하고 이뻐하겠습니다.

    글 또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71. 9세 세진맘
    '18.10.9 9:44 A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안부인사드리러 왔습니다.

    7월달에 저희 세진이가 너무 이기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한 것 같아서 배드민터 같이 하면서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학교 상담할때 담임 선생님이 세진이가 1학기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 많이 해주시고
    다른 또래의 아이들보다 성숙하고 창의성, 독창성, 과제집착력 등등 엄청난 칭찬을 해 주셔서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는 아이라 내년엔 교육청 영재도 지원해 볼까 합니다. ㅎㅎ
    영어는 쉬고 있을때 책도 안 읽고 해서 분위기 좀 전환해 볼까 싶어서 캐나다 화상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캐나다 선생님 중
    경력이 오래되셔서 아이를 많이 가르쳐 보시고 원서로 진행하고 싶다고
    아이에게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등등
    장문의 요구사항을 보낸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요구사항을 할 수 있었던 건 선생님덕분인 것 같습니다. ㅋㅋ

    처음엔 캐나다 선생님의 빠른 말에 당황하고 물음엔 단답형이었고 선생님의 질문에 자기가 써 놓은 워크지
    보며 읽느라 바빴는데

    한달 지나고 보니

    편안하게 선생님 얼굴보면서 책속에 있는 단어들로 문장으로 이야기도 하는 걸 보니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머뭇거리는 것도 없고 서로 주고니 받거니 하는 것 같아 제가 보기엔 많이 흐뭇합니다.
    워크지 풀때도 문장도 여러개 쓰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발음도 부드러워졌어요.

    그리고 영어독서프로그램인 리딩게이트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4월~7월달까지 레벨에 높은 책만 고집하고 읽느라 무척 힘들어했는데

    요즘은 쉬은 책들만 골라서 진행하네요. 2점대 책들로 다시 다지는 것 같습니다.
    책보다는 e-book으로 집중듣기 하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요.
    e-book 픽션 논픽션 가리지 않고 다 읽고 문제 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도서관에서 원서를 잔뜩 빌려와서 그 중 한권이라도 읽는게 어디냐 싶네요.
    언젠가 다시 책을 즐겨 보겠지요.

    science a close look 책 2학년 꺼 다시 읽히고 본인이 원해서 3학년꺼도 같이 진행하는데
    어느날 아이가 그러네요.
    "엄마 나는 why 과학책을 엄청 많이 읽었어요. 3학년책을 읽어도 이게 무슨 내용인지
    다 알고 있어요."
    제가 아이 실력을 너무 무시한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지난번엔 로우팻님 글 중 아이와 미술관 가신 이야기를 보다가
    뮤지컬 마틸다를 봤습니다. 아이를 위해 큰돈을 지불하고 갔습니다. ㅋㅋㅋ
    뮤지컬 보면서 눈물도 흘리고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로얄드 달 책을 읽어보지도 않은 저에게 유명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그걸 보고 나서 마틸다 책을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뮤지컬을 봐서 그런지 뮤지컬에 안 나온 장면도
    저에게 깔깔 거리며 이야기해 주고 ㅎㅎ
    언젠가 마틸다 책을 다 읽는 날을 기대하며 ㅋㅋ 기다리고 있답니다.

    참 파아노도 시작했습니다. 친한 친구의 설득으로 이번달부터 피아노를 시작했어요.
    최소 1년간은 시킬 예정입니다. ㅎㅎ

    한자는 방과후로 하고 있어서 다음달에 급수시험을 보러 갑니다.
    자기가 한자 방과후 반 중 제일 높은 급수 시험 본다고 좋아하네요.
    지난 여름방학때 한자 방과후 반에서 제일 높은 급수 하려고
    3주동안 200페에지 넘는 한자문제집을 다 풀었습니다.

    무엇을 하든 1등 아니면 최고
    이런 성향때문에 가족이 너무 힘듭니다.

    오늘은 아빠와 마라톤을 하러 갔습니다.
    6세부터 5키로 마라톤을 해 와서 이게 아이의 체력을 키워준 게 아닌가 싶어요.

    선생님 감기 조심하시고

    아이와 함께 하는 그 좋은 시간들은 더 짧다는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 많이 사랑하고 함께하고 이뻐하겠습니다.

    글 또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72. 올리버
    '18.10.12 12:50 AM (125.182.xxx.65)

    선생님 먼저 감사와 기쁨을 나누고 싶네요.
    마땅한 영어학원이 없는곳에서 엄마표 원서 읽기로 진행 하다가 고민되고 막힐때 선생님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고 지표가 되어 오늘 토플 모의테스트 결과 5학년이 90점이 넘는 점수를 얻었네요. ^^중간에 9개월 ㅊㄷ학원 다닌것 빼고 욕심 접고 꾸준히 듣고 읽고 한 결과입니다.
    타지서 어디에 자랑할데도 없고 선생님께 소식 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해요^^

    또 둘째가 있는지라 고민에 찬밤에 또다시 선생님께 문 두드립니다. 둘째는 가만 숨쉬는것도 예쁜 2학년 여아입니다.놀이식 영유 다녔고 :이부분 지금 후회합니다. 한국어휘가 엄마만 느낄정도로 딸립니다.
    힘들다고 영유 보내지 말고 일유보내면서 영어를 부지런히 엄마표로 했어야 했는데 제 게으름 탓입니다.

    졸업후 학원없이 오로지 집듣 리딩게이트로만 요새 찰리의 초콜릿공장을 재미있게 들을 정도로 리딩은 뛰어납니다.한글책 빌려오더니 다 아는 내용이라 재미없다고 안보는걸 보면 이해 하나봅니다. 리딩게이트3c단계 하고요. 참 이지단계로 내용파악 써머리 순서 정하기만 했습니다.

    문제는 얘가 아주 쉬운 사이트 워드도 못쓴다는겁니다.
    큰애처럼 방과후 영어가 없었던 탓인듯 합니다.

    근데 또 생각해 보면 어휘 외우기라든지 쓰는 작업을 안한탓도 있구요 ㅜㅜ 근데 도데체가 단어 스펠링 외우는데 아주 속이 터집니다. 오늘 외우면 내일 또 잊어버리고 ㅜㅜ
    능률 라이트라이트 작문책 한권하다 때려 쳤습니다.
    애랑 사이가 안좋아져서요 ㅜㅜ

    이렇게 영어능력이 심하게 불균형한 아이는 어찌해야 할까요 ㅜㅜ

  • 1373. 9세 세진맘님
    '18.10.15 8:19 PM (183.103.xxx.157)

    글 잘읽어 보았습니다.

    진짜 읽으면서 세진맘의 마음이 하나 하나 다 느껴 지는 글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은 그리 많지 않고 특히나 이렇게 공부 봐 주고 돌봐 주고 하는 시간은 짧아요.
    그런 시간들이 다 지나버린 저는 만약 다시 그런 시간이 나한테 주어진다면 정말 정말 최선을 다해서 내
    온 정성을 다해서 아이랑 시간을 함께 보내 줄 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말한 Why 읽고 Science 책 3레벨 이해 하겠다고 한거 무슨 말인지 압니다.

    이게 이머젼교육 입니다. 내용은 한글로 된거라 이미 다 알고 있고 그 내용이 그냥 영어로 된 거라 아이가 어느정도 영어단어와 영어가 이해가 되면 그 내용은 따로 누구로 부터 하나 하나 배워서 알아가는게 아니라 읽고 그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서 무슨 내용인지 이해 하는 부분이죠.

    지금 잘 하고 계십니다. 계속 계속 아이랑 서로 이해하고 아이를 아이로 봐 주면서 엄마의 사랑과 아빠의 관심등으로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세월이 참.... 짧고 아름다운 시간들은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아요.

  • 1374. 올리버님 보세요
    '18.10.15 8:35 PM (183.103.xxx.157)

    질문:

    마땅한 영어학원이 없는곳에서 엄마표 원서 읽기로 진행 하다가 고민되고 막힐때 선생님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고 지표가 되어 오늘 토플 모의테스트 결과 5학년이 90점이 넘는 점수를 얻었네요. ^^중간에 9개월 ㅊㄷ학원 다닌것 빼고 욕심 접고 꾸준히 듣고 읽고 한 결과입니다.
    타지서 어디에 자랑할데도 없고 선생님께 소식 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학원 다닐만한 상황도 아닌데 초등 5학년 아이가 모의 토플테스트에서 90점 받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토플은 지금부터가 진검승부입니다 사실.
    90점 부터 1점 올리기도 쉽지가 않지만 사실 이것도 정말 대단한 점수이고 칭찬받아야 됩니다.

    잘 하고 계시니 다들 대단하시다 싶습니다.







    질문:

    또 둘째가 있는지라 고민에 찬밤에 또다시 선생님께 문 두드립니다. 둘째는 가만 숨쉬는것도 예쁜 2학년 여아입니다.놀이식 영유 다녔고 :이부분 지금 후회합니다. 한국어휘가 엄마만 느낄정도로 딸립니다.
    힘들다고 영유 보내지 말고 일유보내면서 영어를 부지런히 엄마표로 했어야 했는데 제 게으름 탓입니다.

    졸업후 학원없이 오로지 집듣 리딩게이트로만 요새 찰리의 초콜릿공장을 재미있게 들을 정도로 리딩은 뛰어납니다.한글책 빌려오더니 다 아는 내용이라 재미없다고 안보는걸 보면 이해 하나봅니다. 리딩게이트3c단계 하고요. 참 이지단계로 내용파악 써머리 순서 정하기만 했습니다.

    문제는 얘가 아주 쉬운 사이트 워드도 못쓴다는겁니다.
    큰애처럼 방과후 영어가 없었던 탓인듯 합니다.

    근데 또 생각해 보면 어휘 외우기라든지 쓰는 작업을 안한탓도 있구요 ㅜㅜ 근데 도데체가 단어 스펠링 외우는데 아주 속이 터집니다. 오늘 외우면 내일 또 잊어버리고 ㅜㅜ
    능률 라이트라이트 작문책 한권하다 때려 쳤습니다.
    애랑 사이가 안좋아져서요 ㅜㅜ

    이렇게 영어능력이 심하게 불균형한 아이는 어찌해야 할까요 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보니 둘째는 파닉스가 다 안된것 같아요.
    이해가 안된다 하시더라도 둘째 아이는 파닉스가 다 안되어 있고 음절 끊어 읽기와 소리가 붙여지는 그 과정이 아이가 그 부분이 안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혹시 위에 로우펫님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어를 외우지 않아도 소리나는 대로 쓰면 거의 다 맞다고 신기하다고 하시는데요 이건 제가 알기로는 로우펫님이 집요할 정도로 파닉스를 다 해 주신 거로 알아요.
    싸이트 워드랑 워드페밀리까지 다 하신 거로 아는데 이 작업이 정말 쉽지 않아요.

    만약 놀이식 영유를 다녔다면 기본 파닉스만 하고 나머지는 싸이트 워드와 엄마가 집에서 해오라는 숙제로 다 대체가 되었을 겁니다.
    영유에서 계속 파닉스를 할 수 는 없는 거 거든요.

    그리고 당장 집듣 그만 두셔야 합니다.
    지금 너무 영어가 불균형적으로 되어 있어서 집중듣기 하시면 안됩니다.

    아이는 찰리의 초컬릿 공장을 영화나 이야기등으로 다 알고 그 내용이 똑 같기 때문에 이해 할지는 모르겠지만 쉬운 싸이트 워드도 안써지는 마당이라면 이제 부터는 다시 어디가 문제인지 확인해 보셔야 할 듯합니다.

    만약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바로 단어로 써져야 하는게 맞거든요.
    그냥 단어뜻을 외우는게 아니고 스펠링이라면 소리 나는대로 거의 다 써집니다.

    올리버님 뭔가가 지금 너무 불균형적이예요.
    이런 아이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던데 이 상황이면 집중듣기 그만하시고 아주 쉬운 영어동화책등으로 다시 싸이트 워드와 영어쓰기 등을 좀 다져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어려운 챕터북들 다 치우시고 능률 이런거 말고 ..... 아 ..... 아이를 보면 정확하게 짚어 낼 수 있을것 같은데 일단은 너무 어린데 뭔가가 빠진 상황에서 어려운 단계의 집중듣기를 오래해서 이미 아이가 쉬운건 안할려고 하고 엄마도 쉬운건 너무 쉽다고 생각하셔서 사실은 아이가 잘 못하는 가장 기본적인 걸 빠뜨리고 있었던것 같아요.

    아이 상태를 좀더 정확히 올려 봐 주세요.

  • 1375. 9세 세진맘
    '18.10.17 12:17 PM (122.34.xxx.134)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금 잘하고 있다는 말..

    너무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또 글 남기겠습니다.

  • 1376. 올리버
    '18.10.18 9:16 PM (125.182.xxx.65) - 삭제된댓글

    선생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ㅜㅜ 영유에서 숙제는 하나도 없었고 파닉스도 칠판에 쓰고 워크시트로 했답니다.
    단어숙제나 테스트도 없었구요.
    둘째라 숙제 없네 그러고 좋다고나 했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네요. 지금 물어보니 파닉스인지 뭔지 잘 모르겠답니다.
    하긴 그러고보니 원어민샘이 연속 이년 담임 하셨네요.아이러니한게 아동심리 전공하신분이라 정서적으로나 인성교육은 참 잘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ㅡ.ㅡ
    그러고보니 큰애는 놀이학교에서 파닉스책을 세권을 뗀것같네요.분반해서 알때까지 가르치고 .

    둘째는 읽어보라하면 발음도 너무 예쁘게 완벽하게 잘 읽어서 설마 파닉스가 안되있으리라고는 생각안했는데요.
    그리고 찰리의 초콜릿공장은 전에 영화나 한글책 접한적없고 로알달 시리즈 앏은책들 mr.fox나 the witchs 같은책들도 재있었다네요.

    아 지난 겨울에 스칼라스틱 사이트워드책 1.2권 하는데 스펠링 외우는걸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어찌어찌 두권 마쳤는데 아마 다 잊었을거에요ㅜㅜ
    제가 너무 힘들어서 단어 공부 쳐다도 안봤네요.

    오늘은 브릭스리딩 100을 처음사서 혼자 하라하니 금방 8과를 하더라구요.물론 쓰는게 별로없고 보고 쓰기 몇개있는 정도요.

    이런아이 파닉스부터 다시 해야 할까요?

  • 1377. 올리버
    '18.10.18 9:52 PM (125.182.xxx.65)

    올리버
    '18.10.18 9:16 PM (125.182.212.65)
    선생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ㅜㅜ 영유에서 숙제는 하나도 없었고 파닉스도 칠판에 쓰고 워크시트로 했답니다.
    단어숙제나 테스트도 없었구요.
    둘째라 숙제 없네 그러고 좋다고나 했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네요. 지금 물어보니 파닉스인지 뭔지 잘 모르겠답니다.
    하긴 그러고보니 원어민샘이 연속 이년 담임 하셨네요.아이러니한게 아동심리 전공하신분이라 정서적으로나 인성교육은 참 잘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ㅡ.ㅡ
    그러고보니 큰애는 놀이학교에서 파닉스책을 세권을 뗀것같네요.분반해서 알때까지 가르치고 .

    둘째는 읽어보라하면 발음도 너무 예쁘게 완벽하게 잘 읽어서 설마 파닉스가 안되있으리라고는 생각안했는데요.
    그리고 찰리의 초콜릿공장은 전에 영화나 한글책 접한적없고 로알달 시리즈 앏은책들 mr.fox나 the witchs 같은책들도 재있었다네요.

    아 지난 겨울에 스칼라스틱 사이트워드책 1.2권 하는데 스펠링 외우는걸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어찌어찌 두권 마쳤는데 아마 다 잊었을거에요ㅜㅜ
    제가 너무 힘들어서 단어 공부 쳐다도 안봤네요.
    그때도 아마 파닉스가 제대로 안되서 그랬을까요?
    아마 유치원 졸업하고 시간이 많이 흐른채로 파닉스나 단어 공부를 안해서 그럴까요?

    오늘은 브릭스리딩 100을 처음사서 혼자 하라하니 금방 8과를 하더라구요.물론 쓰는게 별로없고 보고 쓰기 몇개있는 정도요.

    호리드핸리 디비디는 다 알아듣는다네요 ㅡ.ㅡ

    이런아이 파닉스부터 다시 해야 할까요?
    파닉스책 앏은걸로 할까요? 아님 파닉스 스토리북 있는거 사서 스토리 쓰기까지 해볼까요?
    잘따라올런지 ㅜㅜ

  • 1378. 그린
    '18.10.25 1:51 PM (58.143.xxx.80) - 삭제된댓글

    선생님, 두서없이 올린 글에 친절하게 답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감사의 인사를 계절이 바뀌어서야 드리니 너무 염치가 없네요. 쌀쌀해진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오늘 이 글을 쓸까말까 몇번씩 쓰고 지우길 반복하다가 답이 없어서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요.

    지난번에 원어민이 꼼꼼하게 봐주는 학원을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사실... 선생님, 아이를 학원에 보낼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한자 방과후 한 개만 다니고 모든 과목을 제가 봐주고 있어요. 선생님이 너무 성의있게 답을 해주셨는데 학원을 보내진 못하고 뭐라고 말씀 드려야 되나 고민이 많았어요. ㅠ.ㅠ

    제가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도 아니고 계속 앞으로 조금씩 나가고는 있는데 이런 저에게도 아이의 채워지지 않는 빈틈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하고는 단어/리딩/리스닝 하고 있는데요 기초문법을 하지 않아서 시제가 자꾸 틀리고 워크북 할때만 한두줄씩 나오는 라이팅 외엔 라이팅 자체도 안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자꾸 레벨에도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을 읽으려고 하니 그 중간 레벨이 텅 비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요. 당장은 어렵지만 작은 학원이라도 보낼 수 있을 때까지 대비해서 당장 제가 더 봐줘야 되는게 뭐가 있을까요 선생님.... 어떤 말씀도 좋아요.

    매번 어려운 상담 드려서 너무 죄송하구요 그래도 선생님이 계셔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해요.

  • 1379. 그린
    '18.10.25 3:42 PM (58.143.xxx.80)

    선생님, 지난 번 두서없이 올린 글에 친절하게 답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감사의 인사를 달이 바뀌어서야 드리니 너무 염치가 없네요. 쌀쌀해진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이 글을 쓸까말까 몇번씩 쓰고 지우길 반복하다가 답이 없어서 다시 한번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요.

    지난번에 원어민이 꼼꼼하게 봐주는 학원을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사실... 선생님, 지금은 아이를 학원에 보낼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한자 방과후 한 개만 다니고 모든 과목을 제가 봐주고 있어요. 선생님이 너무 감사하게도 답을 주셨는데도 학원도 못 보내고 계속 엄마표 하고 있다고 말씀 드려야 되나 고민이 많았어요.
    ㅠ.ㅠ

    엄마표로 계속 앞으로 조금씩 나가고는 있지만 제가 전문적인 선생님도 아니고 아이 리딩레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기초문법, 라이팅에서 틈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공부한 적이 없으니 시제는 암기한 내용이나 책에서 벗어나면 틀리고, 라이팅은 기초적인 문장을 제외하곤 쓰기가 안되고 있는 와중에 아이는 지금 읽고 있는 2점대 레벨을 넘어서 자꾸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을 읽으려고 하니 그 중간 레벨이 텅 비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제가 길을 잃었어요....

    선생님, 당장은 어렵지만 곧 작은 학원이라도 보낼 수 있을 때 까지 대비해서 당장 제가 어느 쪽을 더 봐줘야 할까요. 시제부터 잡아주고 기초문법 시작해도 될까요? 라이팅은 제가 엄마표로 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있을까요. 리딩은 무조건 단계별로 나가는게 맞는거죠?

    매번 어려운 상담 드려서 너무 죄송하구요 그래도 선생님이 계셔서 언제나 너무 든든하고 감사해요.

  • 1380. 올리버님답변입니다
    '18.10.28 5:42 PM (183.103.xxx.157)

    질문:

    선생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ㅜㅜ 영유에서 숙제는 하나도 없었고 파닉스도 칠판에 쓰고 워크시트로 했답니다.
    단어숙제나 테스트도 없었구요.
    둘째라 숙제 없네 그러고 좋다고나 했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네요. 지금 물어보니 파닉스인지 뭔지 잘 모르겠답니다.
    하긴 그러고보니 원어민샘이 연속 이년 담임 하셨네요.아이러니한게 아동심리 전공하신분이라 정서적으로나 인성교육은 참 잘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ㅡ.ㅡ
    그러고보니 큰애는 놀이학교에서 파닉스책을 세권을 뗀것같네요.분반해서 알때까지 가르치고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딱 저번에 올려주신 글을 읽는 순간 올리버님 둘째 아이는 영어유치원에서 파닉스 안했구나 싶었어요.
    지금도 제가 알기로는 파닉스는 정말 빨리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엄마가 미친듯이- 하면 영어되고 안하면 그냥 전기료 내 주는) 뭐 라이팅 하죠. 일기도 써야 하고

    일기 쓰려면 동사 3단 변화 외워야 되고 그 어린 7세 아이들이 책받침처럼 코팅된 종이를 가지고 3단 변화를 외우죠.









    질문:


    둘째는 읽어보라하면 발음도 너무 예쁘게 완벽하게 잘 읽어서 설마 파닉스가 안되있으리라고는 생각안했는데요.
    그리고 찰리의 초콜릿공장은 전에 영화나 한글책 접한적없고 로알달 시리즈 앏은책들 mr.fox나 the witchs 같은책들도 재있었다네요.

    아 지난 겨울에 스칼라스틱 사이트워드책 1.2권 하는데 스펠링 외우는걸 너무 힘들어 했습니다.
    어찌어찌 두권 마쳤는데 아마 다 잊었을거에요ㅜㅜ
    제가 너무 힘들어서 단어 공부 쳐다도 안봤네요.
    그때도 아마 파닉스가 제대로 안되서 그랬을까요?
    아마 유치원 졸업하고 시간이 많이 흐른채로 파닉스나 단어 공부를 안해서 그럴까요?

    오늘은 브릭스리딩 100을 처음사서 혼자 하라하니 금방 8과를 하더라구요.물론 쓰는게 별로없고 보고 쓰기 몇개있는 정도요.

    호리드핸리 디비디는 다 알아듣는다네요 ㅡ.ㅡ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다 알아 듣는거 아니구요 뭐 랄까 자기 느낌으로 다 안다고 하는 거예요.
    스칼레스틱 사이트워드 그 간단한거를 못해내니 이거 정말 큰일이기는 하네요.
    독서로 따지면 편독이고 지금상황으로는 이렇게 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질문:

    이런아이 파닉스부터 다시 해야 할까요?
    파닉스책 앏은걸로 할까요? 아님 파닉스 스토리북 있는거 사서 스토리 쓰기까지 해볼까요?
    잘따라올런지 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당연히 파닉스 교재로 하시면 안되죠.
    파닉스 교재 중에서 파닉스인리딩 2,3권으로 모음과 복모음 복자음 이 부분을 보고 읽지 마시고 일단 단어를 함께 읽은다음 이 단어를 불러주면서 써 보면서 스스로 규칙을 알아내야 됩니다.

    이거 하셔야 해요.
    아이보고 이거 풀어라 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올리버님이 단어를 함께 하나 하나 분석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그 원리를 파악해야 하구요
    이 아이 꼭 Word Family 책으로 한번 해 보세요. 아마 효과가 있을겁니다.

    단어군으로 함께 익히면서 스스로 원리를 깨쳐 나갈 수 있도록이요.

    그리고 아이 수준에 맞는 동화책으로 호리드 헨리 이런거 말구요 꼭 동화책으로 정확히 읽은 다음 그걸 문장으로 불러 주거나 그 속에 단어를 정확히 쓰도록 해야 해요.

    지금 학년이 2학년이니 이 일이 그렇게 혹독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 아이는 절대로 파닉스를 하는 반 뭐 이런거에 넣지 마시고 한 몇개월 딱 어려운 모음부분과 파닉스 예외규정에 묶인 단어들 이런식으로 6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절대 바늘 허리에 실 묶어서 바느질 안됩니다.
    실을 가다듬어서 아무리 힘들어도 바늘귀에 실을 꿰어야 됩니다.

    일단 워드페밀리 책 으로 한번 시작해 보세요. 눈으로 읽는게 아니라 꼭 손으로 써 봐야 해요.

    종이가 아니라도 작은 개인용 칠판이나 신문지에 크게 쓰고 휙휙 버리기도 좋고 이면지 한장에 한 단어씩 써보기 이런것도 좋아요.

  • 1381. 그린님 답변입니다
    '18.10.28 5:47 PM (183.103.xxx.157)

    질문:

    지난번에 원어민이 꼼꼼하게 봐주는 학원을 알아보라고 하셨는데 사실... 선생님, 지금은 아이를 학원에 보낼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한자 방과후 한 개만 다니고 모든 과목을 제가 봐주고 있어요. 선생님이 너무 감사하게도 답을 주셨는데도 학원도 못 보내고 계속 엄마표 하고 있다고 말씀 드려야 되나 고민이 많았어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린님 칭찬 많이 해 드리고 싶어요.
    학원에만 보내 놓고 뭘 하는지 뭘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나 부모님 보다는 천만배 더 나아요.
    괜찮습니다. 학원 쌤 보더 더 강력 하다는 엄마표를 하고 계시잖아요.







    질문:

    엄마표로 계속 앞으로 조금씩 나가고는 있지만 제가 전문적인 선생님도 아니고 아이 리딩레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기초문법, 라이팅에서 틈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공부한 적이 없으니 시제는 암기한 내용이나 책에서 벗어나면 틀리고, 라이팅은 기초적인 문장을 제외하곤 쓰기가 안되고 있는 와중에 아이는 지금 읽고 있는 2점대 레벨을 넘어서 자꾸 맞지 않는 어려운 책을 읽으려고 하니 그 중간 레벨이 텅 비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제가 길을 잃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린님
    아이 지금 학년과 이때 까지 읽었던 책 목록이나 공부했던것을 좀 올려봐 주세요.
    지금 질문으로는 아이를 어떻게 지도 하셨는지 잘 감이 안옵니다.

    글을 올려주시면 제가 아는 만큼은 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당장은 어렵지만 곧 작은 학원이라도 보낼 수 있을 때 까지 대비해서 당장 제가 어느 쪽을 더 봐줘야 할까요. 시제부터 잡아주고 기초문법 시작해도 될까요? 라이팅은 제가 엄마표로 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있을까요. 리딩은 무조건 단계별로 나가는게 맞는거죠?

  • 1382. 그린
    '18.10.29 11:53 AM (58.143.xxx.80)

    선생님..
    어제 선생님 답 글 보고 혼자서 울었어요. 친구들은 학원 다니면서 다들 레벨 쑥쑥 올라가는데 우리 아이는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도 아닌 저만 믿고 있다가 계속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 생각으로 요즘 너무 많이 미안하고 괴롭고 했었는데 잘 하고 있다고 격려 해주시니까 바보같이 막 눈물이 나고 감사하고 그랬어요. 어쩌면 아이보다는 제가 더 용기가 필요하고 격려가 필요했던거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선생님은 제 은인이세요.

    이제 제가 아이 가르치면서 잘못 가르친건 혼날 시간이네요 ^^;;
    아이는 4학년 여아에요. 3학년 올라가면서 처음 시작한 영어시간에 알파벳 b,d를 혼동하는 아주 심각한 상황을 보고 놀라서 인터넷서핑중에 선생님이 올리신 글을 보았고 늦었지만 당장 파닉스부터 시작 해주라고 하셔서 그 날로 공부 시작했어요.

    JY 파닉스키즈 1-6
    파닉스 인 리딩 2-4
    High frequency words 1-4
    Word family 1-4 까지 완료.

    파닉스와 병행해서 ort를 많이 읽었어요. 그 이외에 닥터수스책을 세트로 사서 옆에 끼고 제가 읽어주고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할때는 아이가 읽게 했구요. 영어동화는 어릴때부터 많이 접하진 못해도 영어공부 시작한 이후에 많이 읽어주었어요. 돌이켜보면 이게 가장 아쉽고 안타깝네요. 그 동안 공부 시켜보니까 책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표현이 가장 많았거든요.

    지금은 ORT, step into reading, hello scholastic readers, 동화책 계속 이어가고 있구요. 동화책은 레벨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읽혀요. 일요일을 제외한 월-토에 매일 돌아가면서 Evan Moore Reading skill (이건 거의 전 레벨이 다 마무리가 되었어요), Bricks listening, 영단어(하루에 10개만 외워요) 이런 패턴으로 계속 공부를 해 왔어요. 여기에 JY Immersion 구입해서 추가로 읽히고 sight word 따로 하루에 문장 5개 외우기 꾸준히 하고 있구요.

    문법, 라이팅은 워크북에 조금씩 나오는 것 이외에는 하지 않아서 요즘 시제를 많이 힘들어 하고 문법을 안하니까 당연히 라이팅도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네요. (저도 따로 영어공부를 하는지라 아이와 집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어요. 그럴때 시제를 막 틀리면서 말을 하길래 이제는 문법을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게 되었구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 되는데 매일 영어를 하니까 아이가 점점 요령을 피우고 버거워 하는데 그렇다고 문법, 라이팅을 무시할 순 없을거 같고 그게 제일 큰 고민이네요 선생님. 리딩도 쉬운 챕터북을 조금씩 보려고 하는데 아직은 이해도 안 되고 너무 어려운데 그냥 보라고 두는게 좋을까요?

    지금까지 아이와 이렇게 공부해왔는데 선생님 보시기엔 많이 부족하지요?
    다른 아이들과는 레벨 차이가 심해서 비교할 상대도 없고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하네요. 어떠한 말씀이라도 감사히 받을게요. 바쁘신데 시간 내서 긴 글 읽어 주시고 정말 감사드려요 선생님.

  • 1383. 그린님 답변입니다
    '18.10.29 9:33 PM (183.103.xxx.157)

    글이 올라오는지 계속해서 체크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세상에 저걸 1년 8개월 동안 다 하신 겁니까?
    그것도 엄마표로?? 저건 학원기준으로 보자면 3일 이상 간다고 보고 3년 이상의 커리큘럼을 하신 겁니다.




    질문:

    아이는 4학년 여아에요. 3학년 올라가면서 처음 시작한 영어시간에 알파벳 b,d를 혼동하는 아주 심각한 상황을 보고 놀라서 인터넷서핑중에 선생님이 올리신 글을 보았고 늦었지만 당장 파닉스부터 시작 해주라고 하셔서 그 날로 공부 시작했어요.

    JY 파닉스키즈 1-6
    파닉스 인 리딩 2-4
    High frequency words 1-4
    Word family 1-4 까지 완료.

    파닉스와 병행해서 ort를 많이 읽었어요. 그 이외에 닥터수스책을 세트로 사서 옆에 끼고 제가 읽어주고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할때는 아이가 읽게 했구요. 영어동화는 어릴때부터 많이 접하진 못해도 영어공부 시작한 이후에 많이 읽어주었어요. 돌이켜보면 이게 가장 아쉽고 안타깝네요. 그 동안 공부 시켜보니까 책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표현이 가장 많았거든요.

    답변입니다.

    정말 저걸 다 하신거죠?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ORT까지 읽어 주시고 동화 까지 읽었다니 이것 또한 정말 헉 소리 나는 일을 하신겁니다.

    너무 너무 잘 하셨어요. 보통 학원에서는 기본 파닉스만 하기 때문에 나중에 흔히 말해서 빵꾸가 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파닉스로는 만점이십니다.









    질문:

    지금은 ORT, step into reading, hello scholastic readers, 동화책 계속 이어가고 있구요. 동화책은 레벨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읽혀요. 일요일을 제외한 월-토에 매일 돌아가면서 Evan Moore Reading skill (이건 거의 전 레벨이 다 마무리가 되었어요), Bricks listening, 영단어(하루에 10개만 외워요) 이런 패턴으로 계속 공부를 해 왔어요. 여기에 JY Immersion 구입해서 추가로 읽히고 sight word 따로 하루에 문장 5개 외우기 꾸준히 하고 있구요.


    답변입니다


    도대체 이런 책들을 어떻게 아신건지요?

    특히 에반 무어 책들은 일반 엄마들이 알수 있는 책이 아니고 선호도가 있는 책도 아니거든요.
    이건 퇴직한 미국 공립학교 선생님들의 경허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 책이라서 인기가 있게끔 일러스트가 화려하고 이쁜 책도 아니지만 내용은 정말 좋은 책입니다.

    지금 하신 책들이 ORT, step into reading, hello scholastic readers, Evan Moore Reading skill 이런건데 스텝인투 리딩이나 에반무어는 약간은 프로의 냄새가 난다고 하는 전문적인 책입니다.
    일반 학원에 근무하는 선생님은 그게 뭔지도 모르는 책들이죠.


    Bricks listening, 영단어(하루에 10개만 외우기 ,JY Immersion 구입해서 추가로 읽히고 sight word 하고 계신거죠 그럼 사실 진짜 모든 영역을 다 하고 계신데 지금 부족해 보이는건 영어동화책 듣기 나 아니면 유투브로 영상물을 보면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머리는 이해하고 하는 그 작업이 없었던것 같아요.
    영어나 외국어는 듣기예요 듣기!
    이 정도면 일단 듣기에 집중해 보세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영어 CD 틀어 놓으시라 소리 아닙니다 그건 독약이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나 어떤 내용의 글을 먼저 책을 정독한 다음 책을 보면서 CD를 듣기를 아주 여러번 반복합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가 스스로 읽어보면 음성지원이 되는 것 처럼 머리속에서 CD의 소리가 재생이 됩니다.

    정말 엄청나게 들어야 됩니다. 많이 많이.
    듣다 보면 입에서 나옵니다 표현들이며 단어들이며 어떤 상황에서 정말 적절하게 나옵니다.










    질문:


    문법, 라이팅은 워크북에 조금씩 나오는 것 이외에는 하지 않아서 요즘 시제를 많이 힘들어 하고 문법을 안하니까 당연히 라이팅도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네요. (저도 따로 영어공부를 하는지라 아이와 집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어요. 그럴때 시제를 막 틀리면서 말을 하길래 이제는 문법을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게 되었구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 되는데 매일 영어를 하니까 아이가 점점 요령을 피우고 버거워 하는데 그렇다고 문법, 라이팅을 무시할 순 없을거 같고 그게 제일 큰 고민이네요 선생님. 리딩도 쉬운 챕터북을 조금씩 보려고 하는데 아직은 이해도 안 되고 너무 어려운데 그냥 보라고 두는게 좋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린님!
    이번 대목에서는 야단 한번 칠겁니다.

    아이가 이제 공부한지 1년 반 조금 넘었습니다. 그것도 엄마가 가르치구요.
    당연히 쓰기 안됩니다. 안되는게 당연한거고 그걸 걱정하면서 엄마가 자책할 단계는 더욱 더 아닙니다.

    이 아이 어디 큰 학원에 데리고 가서 레벨 테스트 한 번 받아보고 오세요.
    세군대 가 보세요.

    큰 대형 어학원, 중간급 프랜차이즈 학원, 가장 신뢰가 갈만한 소형 동네 학원( 컴퓨터나 탭으로 듣고 하는 학원 제외)

    세군데 정도 가 보시고 정확하진 않겠지만 진단 받고 다시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는지 글 다시 올려주세요.

    이 아이는 아직도 책을 더 많이 봐야하고 지금 JY 이머젼 리더 하신다니 정말 더 이상 드릴 말이 없습니다.
    이 책을 정말 달달 외울 정도로 읽고 CD듣기만 해도 엄청난 문형을 다 가져 가시는 건데 일단 이제 부터 문법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하루에 몇 장씩 문법 정말 서서히 가르치시고 가르친 다음에는 아이가 아는 문장으로 바꿔서 써 보기를 해 보시라고 하고 싶구요

    아이가 좋아 하는 책을 통째로 써보기(이것도 하루에 30분 넘지 않게) 해 보시고 써 본거 읽기 한 다음 이걸 짧게 문장 줄이기 해 보세요.

    이렇게 한번 진행해 보시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다른 아이들 레벨이 쭉쭉 올라가는지는 몰라도 그린님 같은 엄마를 가지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 레벨이 얼마나 허수인지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 가면 압니다.

    일단 레벨테스트 3군데서 받아 보시고

    듣기 집중적으로 해 보시고 (절대로 하루 종일 집안에 영어 틀어 놓는건 안됩니다) 짧게 짧게 집중해서 몇권 듣기

    유투브로 좋아하는 영어영상이나 노래 찾아서 듣기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책 따라쓰기 이렇게 해 보시고 진행상황 알려주세요.

    이렇게 따라와준 그린님 아이가 내 옆에 있다면 하겐%즈 아이스크림쿼터 싸이즈로 하나 사주고 싶네요.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요. 오구오구

    이런 아이가 어디있다고..... 복 많으십니다.
    잘한다 해 주시고 아이가 버거워 하니 방법을 바꾸시고 그리고 쓰기... 이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2학년까지 우리 한글 맨날 선생님한테 받아쓰기 하고 시험치고 했어요 그것도 모국어 환경에서 3학년에서도 쓰기가 잘 안되는데... 이건 영어입니다 영어!

    쓰기 안되는거 당연하니 복덩어리 딸래미 잡으시면 아니되옵니다.
    잘한다 잘한다 사랑한다 하고 꼭 안아주세요.

    이 안아주는 시간도 이젠 없어요. 좋은 시간은 빨리 가는 법이랍니다












    지금까지 아이와 이렇게 공부해왔는데 선생님 보시기엔 많이 부족하지요?
    다른 아이들과는 레벨 차이가 심해서 비교할 상대도 없고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하네요. 어떠한 말씀이라도 감사히 받을게요

  • 1384. 그린
    '18.10.30 12:22 PM (58.143.xxx.80)

    선생님! 어쩜 이렇게 속 시원하게 제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주시는지요!

    급한 마음에 아이에게 이것저것 막 시켰고 내내 뭔가 채워지지 않은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바로 듣기를 간과한게 문제였네요. ㅠ.ㅠ 듣기 없이 제가 읽어주고 아이가 읽고 그 싸이클로 진행 했는데 너무 부끄럽게도 듣기가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어요.

    오늘부터 부담 주지 않고 집중듣기 부지런히 진행할게요. 그 외에 말씀하신 레벨 테스트도 받고 문법, 라이팅에는 욕심 버리고 다시 기본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아이 잘 다독이면서 열심히 해볼게요. 사실 그 동안 제 욕심에 아이를 많이 혼내기도 하고 다그쳤는데 선생님이 아이 칭찬을 해 주시니 얼굴을 못 들겠어요. 반성하고 사랑 많이 주면서 즐겁게 공부 하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또 소식 전하러 올게요.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선생님.

  • 1385. 올리버
    '18.10.30 11:53 PM (125.182.xxx.65)

    진작에 여쭤볼걸 그랬네요 ㅜㅜ

    선생님 지난번 파닉스가 안되어 있는듯 하다는 말씀에 도데체 어느 단계부터 다시가야하나 고민하던중에 선생님 답변 기다리다 서점에 가서 스마트파닉스 책 2권부터사서
    책 읽고 문제 풀기가 아니라 책은 저만 보고 아이는 시디 들으면서 다 받아쓰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까막눈은 아닌지라 다행히 2권 단모음 3일 3권 장모음3일 걸리네요.
    모든 단어 듣고 쓰기 그림보고 쓰기 중간에 나오는 챈트도 한줄씩 듣고 받아쓰기 하고 있습니다.
    아마 선생님이 이글을 보실때쯤이면 복합모음 복합자음 4.5권도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중간중간 나오는 챈트. 노래 받아쓰면서 사이트 워드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단어카드 패밀리 끼리 모으기도 하고요.

    다행히 쉽게 잘 따라하고는 있는데 선생님이 추천하신 워드패밀리를 또 하는게 좋을까요?
    다음번에 어떤 교재를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이었습니다.
    쉬운 문법교재를 쓰기 연습겸 할지 아님 코스북을 단계별로 할지요.
    아님 선생님 말씀처럼 동화책이나 리틀크리터 같은 쉬운 리더스를 듣고 받아쓰기 할까요?
    동화책은 오히려 리더스보다 단어수준도 높고 쓰기가 어려울듯 한데요.

    영역별 편차가 심해서 어디 보낼 학원도 마땅찮네요ㅜㅜ

  • 1386. 올리버님
    '18.10.31 11:07 AM (183.103.xxx.157)

    지금 잘 하고 계시구요 일단 아이가 할 수 있는 쉬운걸로요
    이게 다 되었다 싶으면 조금 더 어려운 책이나 단어로 넘어 가구요.
    절대로 문제 풀기 식 말구요 지금 위에 하신 방법 그대로 하세요.
    굳이 다른 교재를 하시라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워드 페밀리 교재를 하면 아무래도 계속해서 한 단어 군으로 반복하니 도움이 되겠지요.


    코스북 안하셔도 됩니다.
    쉬운 리더스가 더 좋을 듯 합니다.

  • 1387. 감사합니다
    '18.11.13 12:24 AM (218.147.xxx.20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2년전쯤 아이가 메이플베어라는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의견과 방향을 여쭤봤던 지금은 초4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그때 학원보다는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해보시는게 어떠냐는 선생님 조언을 듣고 또 학원을 다니니 영어든 한글이든 책을 읽을 시간이 너무 없는게 문제인거 같아 딱 이맘때쯤 부터 겨울동안만 학원을 쉬고 책을 보자...고 시작한 스스로 영어가 어느새 이년차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그동안 그림책을 권수로는 200권을 권당 적어도 세번 이상씩 반복해서 읽고 베렌스타인베어스, 엘로이즈로 리더스를 시작해 위니더윗치, 플라이가이, 닥터수스, 큐리어스 조지, 찰리 앤 롤라, 프로그앤 토, 안젤리나 발레리나, 데이지, 라이브러리 마우스, 다 읽었구요
    챕터는 주니비존스로 시작해 웨이사이드 스쿨, 네이트 더 그레이트, 마빈 레드포스트, 쿵푸치킨, 매직트리하우스, 주디무디 읽고 클레멘타인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알드 달, 재클린 윌슨, 주디 블룸 쉬운 소설도 혼자 읽어내고 보니까 리딩 레벨이 대충 4점대 책은 무난히 읽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부타 쓰기로 오알티 낮은 레벨부터 베껴쓰기, 따라 쓰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디비디도 토토로, 웨이사이드 스토리, 큐리어스
    조지, 베렌스타인베어스, 닥터 수스 등등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한달만 두달만 여기까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한발짝 한발짝씩만 뗀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영어가 되고 한줄짜리
    영어책을 읽던 아이가 짧은 소설을 읽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참 그리고 사춘기가 오기 전에 받아보고 싶어서 두어달 전에
    소아정신과에서 정식으로 발달검사를 받았는데 언어 지능은 상위 0.1%, 전체 지능은 2%대 지능이 나왔구요 (웩슬리 검사를 받았는데 처리 속도가 낮게 나와서 전체 수치가 많이 내려갔다고 하시더군요)

    아이 지능이 좋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생각한 것 보다 너무 높게
    나온 점 (특히 언어 지능이)
    그리고 영어 듣기와 읽기가 어느 정도 중급 이상 레벨은 된거 같아 이제 말하기와 쓰기를 해봐야할거 같아 집에서 할 수 인느방법들 책도 찾아보고 있고 주변에서 많이 보낸다는 청%이나 폴%를 내년 2월쯤 레벨테스트를 받아보고 보낼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언어감이 좋다니 학원에서 좀 세게 트레이닝을 받게해줘야 하나 하는 마음이 강한데 한편으로는 청% 같은 경우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단어 수준이 너무 과하게 높아지고 숙제량이 너무 많다는 말들도 많아 쓸데없는 과잉학습으로 시간낭비가 되지 않을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아이는 피아노, 태권도, 미술 학원을 죽어도 계속 다니고 싶어하고 저도 계속 보내고 싶은데 영어학원을 다니면 도저히 시간이 날수가 없겠어서요. 책도 읽어야하고 수학 공부도 좀더 각을 잡아야할 거 같고 과학 실험 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이게 다 가능했는데 이제
    이런 것들을 접고 학원에서 영어를 좀더 가다듬고 달리기를
    해야할지 지금처럼 집에서 계속 하던 방식에서 쉐도잉?이나 화상 영어를 추가하는 정도로 해도 괜찮을지 방향을 잡기가 힘들어 선생님께 상담을 드립니다
    아울러 글은 두번째 남기지만 선생님의 다른 분들에 대한 답글들 스크랩하고 읽고 또 읽으며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선생님께 커피 한잔 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1388. 감사합니다
    '18.11.13 12:36 AM (218.147.xxx.206)

    선생님 안녕하세요
    2년전쯤 아이가 메이플베어라는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의견과 방향을 여쭤봤던 지금은 초4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그때 학원보다는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해보시는게 어떠냐는 선생님 조언을 듣고 또 학원을 다니니 영어든 한글이든 책을 읽을 시간이 너무 없는게 문제인거 같아 딱 이맘때쯤 부터 겨울동안만 학원을 쉬고 책을 보자...고 시작한 스스로 영어가 어느새 이년차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그동안 그림책을 권수로는 200권을 권당 적어도 세번 이상씩 반복해서 읽고 베렌스타인베어스, 엘로이즈로 리더스를 시작해 위니더윗치, 플라이가이, 닥터수스, 큐리어스 조지, 찰리 앤 롤라, 프로그앤 토, 안젤리나 발레리나, 데이지, 라이브러리 마우스, 다 읽었구요
    챕터는 주니비존스로 시작해 웨이사이드 스쿨, 네이트 더 그레이트, 마빈 레드포스트, 쿵푸치킨, 매직트리하우스, 주디무디 읽고 클레멘타인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알드 달, 재클린 윌슨, 주디 블룸 쉬운 소설도 혼자 읽어내고 보니까 리딩 레벨이 대충 4점대 책은 무난히 읽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부타 쓰기로 오알티 낮은 레벨부터 베껴쓰기, 따라 쓰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디비디도 토토로, 웨이사이드 스토리, 큐리어스
    조지, 베렌스타인베어스, 닥터 수스 등등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한달만 두달만 여기까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한발짝 한발짝씩만 뗀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영어가 되고 한줄짜리 영어책을 읽던 아이가 짧은 소설을 읽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참 그리고 사춘기가 오기 전에 받아보고 싶어서 두어달 전에
    소아정신과에서 정식으로 발달검사를 받았는데 언어 지능은 상위 0.1%, 전체 지능은 2%대 지능이 나왔구요 (웩슬리 검사를 받았는데 처리 속도가 낮게 나와서 전체 수치가 많이 내려갔다고 하시더군요)

    아이 지능이 좋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생각한 것 보다 너무 높게
    나온 점 (특히 언어 지능이)
    그리고 영어 듣기와 읽기가 어느 정도 중급 이상 레벨은 된거 같아 이제 말하기와 쓰기를 해봐야할거 같아 집에서 계속 할 수 있는 방법들 안내서도 찾아보고 있고 주변에서 많이 보낸다는 청%이나 폴%를 내년 2월쯤 레벨테스트를 받아보고 보낼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언어감이 좋다니 학원에서 좀 세게 트레이닝을 받게해줘야 하나 하는 마음이 강한데 한편으로는 청% 같은 경우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단어 수준이 너무 과하게 높아지고 숙제량이 너무 많다는 말들도 많아 쓸데없는 과잉학습으로 시간낭비가 되지 않을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아이는 피아노, 태권도, 미술 학원을 죽어도 계속 다니고 싶어하고 저도 계속 보내고 싶은데 영어학원을 다니면 도저히 시간이 날수가 없겠어서요. 책도 읽어야하고 수학 공부도 좀더 각을 잡아야할 거 같고 과학 실험 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이게 다 가능했는데 이제
    이런 것들을 접고 학원에서 영어를 좀더 가다듬고 달리기를
    해야할지 지금처럼 집에서 계속 하던 방식에서 쉐도잉?이나 화상 영어를 추가하는 정도로 해도 괜찮을지 방향을 잡기가 힘들어 선생님께 상담을 드립니다
    아울러 글은 두번째 남기지만 선생님의 다른 분들에 대한 답글들 스크랩하고 읽고 또 읽으며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선생님께 커피 한잔 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1389. 감사합니다님
    '18.11.16 11:19 AM (118.223.xxx.120)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녁에 다시 답글 올려드릴께요

  • 1390. 감사합니다님
    '18.11.17 2:28 AM (183.103.xxx.157)

    답변드립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질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년전쯤 아이가 메이플베어라는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의견과 방향을 여쭤봤던 지금은 초4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그때 학원보다는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해보시는게 어떠냐는 선생님 조언을 듣고 또 학원을 다니니 영어든 한글이든 책을 읽을 시간이 너무 없는게 문제인거 같아 딱 이맘때쯤 부터 겨울동안만 학원을 쉬고 책을 보자...고 시작한 스스로 영어가 어느새 이년차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그동안 그림책을 권수로는 200권을 권당 적어도 세번 이상씩 반복해서 읽고 베렌스타인베어스, 엘로이즈로 리더스를 시작해 위니더윗치, 플라이가이, 닥터수스, 큐리어스 조지, 찰리 앤 롤라, 프로그앤 토, 안젤리나 발레리나, 데이지, 라이브러리 마우스, 다 읽었구요
    챕터는 주니비존스로 시작해 웨이사이드 스쿨, 네이트 더 그레이트, 마빈 레드포스트, 쿵푸치킨, 매직트리하우스, 주디무디 읽고 클레멘타인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알드 달, 재클린 윌슨, 주디 블룸 쉬운 소설도 혼자 읽어내고 보니까 리딩 레벨이 대충 4점대 책은 무난히 읽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부타 쓰기로 오알티 낮은 레벨부터 베껴쓰기, 따라 쓰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디비디도 토토로, 웨이사이드 스토리, 큐리어스
    조지, 베렌스타인베어스, 닥터 수스 등등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한달만 두달만 여기까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한발짝 한발짝씩만 뗀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영어가 되고 한줄짜리 영어책을 읽던 아이가 짧은 소설을 읽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답변입니다.

    읽다가 읽다가 눈을 비비고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저 책 200여권을 권당 세번씩 그리고 다른 책들은 듣기 까지 다 하셨다고 하셔서 너무 놀랬습니다.
    저 정도면 지금 미국학교에서 읽어야 되는 독서 목록 다 읽으신거예요. 리딩레벨 4점대 충분히 나오고 남습니다.

    혹시라도 로얄드달 책들 CD 나 음원을 구할 수 있다면 정말 무한 반복으로 좋아한다면 외울 수 있을 때까지 듣는 다면 정말 영어 때문에 유학 간것 보다는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저 정도 독서량과 목록이라면 단언컨데 미국 공립학교에서 정한 독서량보다 더 하신 것 맞습니다.







    질문:

    참 그리고 사춘기가 오기 전에 받아보고 싶어서 두어달 전에 소아정신과에서 정식으로 발달검사를 받았는데 언어 지능은 상위 0.1%, 전체 지능은 2%대 지능이 나왔구요 (웩슬리 검사를 받았는데 처리 속도가 낮게 나와서 전체 수치가 많이 내려갔다고 하시더군요)

    아이 지능이 좋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생각한 것 보다 너무 높게나온 점 (특히 언어 지능이)
    그리고 영어 듣기와 읽기가 어느 정도 중급 이상 레벨은 된거 같아 이제 말하기와 쓰기를 해봐야할거 같아 집에서 계속 할 수 있는 방법들 안내서도 찾아보고 있고 주변에서 많이 보낸다는 청%이나 폴%를 내년 2월쯤 레벨테스트를 받아보고 보낼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당연히 지능검사나 영역별 검사에서 상위권으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독서량은 상상을 초월하는 독서량이고 한번씩 스윽 읽은 것이 아니고 3번씩 그리고 듣기까지 하신거고 쓰기도 배껴쓰기 지만 서서히 하고 있다는 것 정말 대단한거예요.
    저 결과가 맞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나와야 되는 거구요.

    학원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이 아이는 그 학원 커리큘럼과 못 맞춥니다.
    일단! 학원에 가시면 아마 아이한테 레벨테스트라는 걸 내 밀겁니다.

    여기서 이 아이는 당연히 문법과 writing 에서 점수가 많이 낮게 나올거고 정당한 평가가 안 나올겁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리딩 수준과 듣기는 상당히 높게 나와서 많이 당황할겁니다. 그 학원 쪽에서

    그럼 아마도 낮은 반으로 가라고 하겠지요. 기본이 별로 없다고 하면서....

    하지만 이 아이는 그런 학원에서 가르치는 그런 과목들에는 전혀 흥미도 없고 재미도 못느낄 겁니다.
    *담 이나 p리 이런데서 하는 공부는 아이들 인지 수준보다는 훨씬 높은 리딩은 하는데 실질적으로 아이들의 실력은 한 두명을 제외하고는 별로 않좋을 겁니다.

    숙제량이 너무 너무 많지요 엄청나게 숙제는 집에서 하는건데 그 돈 들여가며 아이가 좋아하지도 않는 공부를 숙제를 몇시간씩 해야 할 정도로 해 가본들 숙제 검사도 제대로 안되고 특히나 writing 부분에서 써가면 첨삭을 해 줘야 하는데 첨삭이 안되니.... 틀린게 맞는 건지 틀리는 건지도 모르고 숙제만 해 가니 이건 아닌겁니다.

    이 아이는 학원에서 레벨 맞는 반이 없습니다. 학원 두군데 다 가셔서 제 말이 맞는지 않맞는지 확인해 보시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아마 청* 에서는 레벨을 많이 낮게 줄 거고 리딩은 이미 초등수준을 지났다고 할겁니다.
    일단 마음을 다 잡을 겸 학원에 가서 아이 레벨은 검사 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책읽은 아이의 뒷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수능 문제 보셨어요?
    국어와 영어!

    둘 다 이젠 다양한 읽기와 정보를 받아 들이는 능력 중에서도 길고 긴 지문을 읽고 그 지문의 요지를 글 끝까지 가져가면서 흐름을 잃지 않는 능력인데요.... 이 아이는 이미 그 공부를 엄마가 시작해 주신겁니다.

    긴 지문을 읽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가져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2년을 너무 알차게 보내신겁니다.









    질문:

    언어감이 좋다니 학원에서 좀 세게 트레이닝을 받게해줘야 하나 하는 마음이 강한데 한편으로는 청% 같은 경우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단어 수준이 너무 과하게 높아지고 숙제량이 너무 많다는 말들도 많아 쓸데없는 과잉학습으로 시간낭비가 되지 않을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아이는 피아노, 태권도, 미술 학원을 죽어도 계속 다니고 싶어하고 저도 계속 보내고 싶은데 영어학원을 다니면 도저히 시간이 날수가 없겠어서요. 책도 읽어야하고 수학 공부도 좀더 각을 잡아야할 거 같고 과학 실험 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이게 다 가능했는데 이제 이런 것들을 접고 학원에서 영어를 좀더 가다듬고 달리기를해야할지 지금처럼 집에서 계속 하던 방식에서 쉐도잉?이나 화상 영어를 추가하는 정도로 해도 괜찮을지 방향을 잡기가 힘들어 선생님께 상담을 드립니다


    답변입니다.

    앞으로 사회는 공부 잘해서 지필고사를 백점 맞는 인재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과 글에 깊은 조예가 있고 튼튼하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학생들을 원합니다.

    만약 아이가 원한다면 피아노도 전문가 수준을 치게 하시고
    미술은 조금씩 줄이되 좀 수준 높은 곳으로 보내시고 (동네 미술학원에서 배껴 그리고 공작하는 것 말고)
    태권도도 배우게 하세요.

    다만 이제는 학년이 높아지므로 수학과 국어책 읽기 그리고 정말 정말 다양한 독서와 신문읽고 부모님과 이야기 해보기 (다양한 주제로)

    경제 문제나 환율 혹은 각나라의 돈이 어떻게 우리나라 돈과 비율이 정해지는지
    주식이라는게 무언지
    집을 사고 팔고 왜 집값이 비싼지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걸 사고 파는지
    정치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몇개의 당이 있고 어떤 정치인들이 있는지
    왜 수학이 이세상에서 필요한지 수학만큼 중요한 학문이 또 있는지
    왜 사람들이 점을 보고 사주를 보러 다니는지 풍수지리가 얼마나 중국이나 홍콩에서 중요한지
    산불이 나서 미국 캘리포니아가 다 타들어가고
    지진이나 쓰나미가 와서 그 아름답던 인도네시아가 저렇게 되었는지
    여름에 홍수나 비가 많이 오는데 하필이면 그때 또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가 되서 달의 인력이 어떻게작용하는지
    달이 왜 일그러지고 커지고
    수성, 금성, 지구의 자전과 공전 속도가 왜 다르고 각 별의 하루나 일년은 얼마가 되는지
    별로 재미가 없는 근대소설들이 그래도 우리에게 어떤 문학적인 영향을 주는지
    왜 사진작가 김영갑의 제주 사진은 보는 순간 사람을 울리는지....

    이런것들을 아이랑 끈임없이 이야기 해 주시고

    특히나 좋은 영화를 보고 아이랑 많이 이야기 해주세요. 영화가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영어 소설 The Giver 를 모태로 해서 만들어진 미래를 그린 영화 또는 마션 이라든지 찰리의 초컬릿 공장등 정말 영화 많이 보게 하세요. 생각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나중에 글쓰기 해 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과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만들어 질겁니다.

    미래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직업 군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고
    그 미래는 점점 속도가 너무 빨라집니다.

    이젠 기계를 이해하고 그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컨텐츠 를 만드는 사람 그리고 한없이 높은 예술성과 안목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 세상이 된겁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어렵고 힘든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포용력있는 아이로 키우신다면 아마 이세상에서 정말 필요한 사람이 될겁니다.

    아마 스스로도 행복 하겠지요

    학벌 필요없다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좋은 공부와 정직하고 훌륭한 친구들과 함께 세상의 이치를 알고 배우고 논하는 시간은 한없이 소중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는 좀 오래 하라고 합니다.
    너무 빨리 직업 가지고 돈벌고 하는 것 말구요.

    어쨋든 사족이 너무 길어 졌지만 집에서 하던 방식대로 하시고 꼭 로얄드 달 책들은 음원을 구해서 몇번 수십번 듣기 하고 말하기가 필요하시면 화상영어도 좋구요

    요새는 학원에서 원어민도 없고 전부 컴퓨터로 하는 학원 많은데....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문법은 잘하는 선생님이나 학원이 있으면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아니면 인강도 좋구요

    단어 외우기만 꾸준하게 정확하게
    그리고 영어로 된 과학교과서로 좀 공부처럼 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글을 읽은 목록을 보니 전부 문학 쪽이라서.... 이머젼교육을 좀 받아야 되는데 영어로 된 수학교과서도 단어 찾아가면서 풀어보시고 과학교과서도 많이 팝니다 구해서 좀 심도 있게 공부해 보세요.

    한국 과학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 1391. 감사합니다
    '18.11.17 9:49 AM (110.70.xxx.65) - 삭제된댓글

    선생님 이 게시판에서 상담하시는 어머니들이 선생님 말씀에 눈물을 흘리신다는 글을 보기만 했던 제가 아침부터 울고 있답니다. 칭찬과 격려 그리고 그 이유를 자세히, 길게 들어주시며 교육의 방향을 설명해주시는 글을 읽고 또 읽으며 저도 눈물이 나고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선생님께 여쭤보는 글을 올리고 매일 몇번이고 들어와 확인을 하다가 어제 저녁때 답글 주시겠다는 글이 드디어 올라온 걸 보고도 얼마나 벅차던지요. 그런데 저 새벽에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사람을 위해 이 긴 글을 써주시다니. 말로 할 수 없는 감동과 죄송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울러 학원으로 돌리기보다 아직 더더 다양하게 책을 읽고 (목민심서가 뭔지 모르면서 외우기 보다 그냥 목민심서를
    한번 읽어보는 방식으로) 수학도 남이 푸는 걸 구경하기
    보다 내가 풀고.. 이렇게 좀더 공부를 몸에 붙이면서 나가고 싶은데 5학년이 되고 입시에 한발 담그는 (다른 동네에서는 이미 시작되고도 한참 지난) 학년이 되다보니 내 방식이 맞는지. 너무 느리게 가거나 비현실적인 길을 가게되기 전에 방향을 틀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서 선생님께도 여쭤보고 다양한 사람들도 몇분을 만났는데
    대형 어학원의 현실에 대한 선생님의 평가와 똑같은 말을 어제 듣고 들어왔었답니다. 숙제는 많지만 안해가도 괜찮고 청%은 한반에 15명이.. ㅠㅠ 그래도 남들이 다니니 경험 삼아서라도 잠깐은 보내야하나 그러면 도대체 책은 언제 읽고 적어도 피아노, 태권도는 언제 하고..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돌고도는 오늘 아침에 선생님 글을 읽고 아이도 저도 자신감과 기쁨과
    의지를 느끼고 다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한글책 읽기는 영어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몇백페이지 두꺼운 책도 3학년부터 읽어내기 시작했고 (저도 놀랐었답니다) 어쩌다 보게된 먼나라이웃나라를 외우도록 무한반복하고서부터 역사덕후^^가 되서 유럽사는 물론 한국사까지 스스로 마스터하다시피해서 저보다 더 잘 꿰고 있을 정도라 영어 수학 학원을 시작하면서 책읽기를 포기하거나 줄이게 되는게 너무 아쉬웠었답니다. 어떤게 현실적인 방법인지 아닌지 판단을
    못내리는 제게 선생님 말씀은 늘 길을 열어주시니 정말로 부모님 같고 그저 스승님이십니다.
    엎드려 절 올리고 싶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꼭 건강하시고 따님 앞에 좋은 길이 끝없이 열리길 저도 늘 기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복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1392. 감사합니다
    '18.11.17 9:58 AM (110.70.xxx.65)

    선생님 이 게시판에서 상담하시는 어머니들이 선생님 말씀에 눈물을 흘리신다는 글을 보기만 했던 제가 아침부터 울고 있답니다. 칭찬과 격려 그리고 그 이유를 자세히, 길게 들어주시며 교육의 방향을 설명해주시는 글을 읽고 또 읽으며 저도 눈물이 나고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선생님께 여쭤보는 글을 올리고 매일 몇번이고 들어와 확인을 하다가 어제 저녁때 답글 주시겠다는 글이 드디어 올라온 걸 보고도 얼마나 벅차던지요. 그런데 저 새벽에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사람을 위해 이 긴 글을 써주시다니. 말로 할 수 없는 감동과 죄송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울러 학원으로 돌리기보다 아직 더더 다양하게 책을 읽고 (목민심서가 뭔지 모르면서 외우기 보다 그냥 목민심서를 한번 읽어보는 방식으로)
    수학도 남이 푸는 걸 구경하기 보다 개념을 이해하고 내가 풀고.. 이렇게 좀더 공부를 몸에 붙이면서 나가고 싶은데 5학년이 되고 입시에 한발 담그는 (다른 동네에서는 이미 시작되고도 한참 지난) 학년이 되다보니 내 방식이 맞는지. 너무 느리게 가거나 비현실적인 길을 가게되기 전에 방향을 틀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서 선생님께도 여쭤보고 다양한 사람들도 몇분을 만났는데
    대형 어학원의 현실에 대한 선생님의 평가와 똑같은 말을 어제 듣고 들어왔었답니다. 숙제는 많지만 안해가도 괜찮고 청%은 한반에 15명.. ㅠㅠ 그래도 남들이 다니니 경험 삼아서라도 잠깐은 보내야하나 그러면 도대체 책은 언제 읽고 피아노, 태권도는 정말 전문적인 수준이 되도록 계속 시켜주고 싶은데 이건 언제 하고..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돌고도는 오늘 아침에 선생님 글을 아이와 같이 읽으며 아이는 웃고 저는 울면서 자신감과 기쁨과 의지를 느끼고 다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한글책 읽기는 영어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몇백페이지 두꺼운 책도 3학년부터 읽어내기 시작했고 (저도 놀랐었답니다) 어쩌다 보게된 먼나라이웃나라를 외우도록 무한반복하고서부터 역사덕후^^가 되서 유럽사는 물론 한국사까지 스스로 마스터하다시피해서 저보다 더 잘 꿰고 있을 정도라 영어 수학 학원을 시작하면서 책읽기를 포기하거나 줄이게 되는게 너무 아쉬웠었답니다.
    어떤게 현실적인지, 최선인지, 내 아이에게 맞는지 판단을
    못내리던 제게 선생님 말씀이 늘 새 길을 열어주니 정말로 선생님이 제게는 따뜻한 부모님 같고 지혜로운 스승님 같습니다.
    엎드려 절 올리고 싶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꼭 건강하시기를 주제넘지만 따님 앞에 좋은 길이 끝없이 열리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주말 되십시오

  • 1393. 달콤한향기
    '18.11.18 11:16 PM (118.217.xxx.42)

    선생님~ 안녕하세요~
    두달전에 학원 고르느라 선생님께 도움받고 지금 아직도 다니고있는 7세 남자아이 엄마 달콤한향기예요^^
    선생님 글은 항상 감동이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같아요.
    이전에 알려주신대로 차타고 멀리가는 다른학원 가는것도 고려했는데.. 돌 안된 둘째가 있어서 당분간은 집근처로 가야할것같아요ㅜㅜ그게 너무 아쉽네요..

    저희 아이는 학원 정말 좋아하며 다녀요~
    주1회는 동화책읽기와 영어게임하고, 나머지 2회는 파닉스 공부와 회화해요
    원어민은 초등부에만 주1회 들어간다해서 아직은 한국인 선생님과 수업하고있어요
    수업은 99프로 영어로 진행하고 can I speak in korean? 하고 허락받아야 잠깐 한국말 할수있대요.
    학원은 정말 소규모라 한국인1명. 원어민1명 그리고 차량운전은 한국인 선생님의 가족들이 함께 하고있는 곳이에요~

    학원선생님 말로는, 저희아들이 영어로만 수업참여하고있고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에 눈이 빛난다고 해요~
    선생님이 영어로 질문던지면 대부분 아이들이 다 알아듣지만, 그 대답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몇초 필요한데, 저희애는 바로 대답한대요. 물론 단답형이지만요ㅎ
    어떻게 공부시켰냐하셨어요~
    (82의 선생님 덕분이지요~~~~~!!!!!^^)

    반은 현재6명인데 6살부터 10살까지 섞여있어요.
    이 반은 유치부 반인데, 영어 처음시작하는 초등이랑 섞였더라구요.
    초등한테 치이지않을까 했는데, 저희애가 전혀 기죽지도 않고 집에오면 형.누나들은 하루종일 가만히 있는다고^^;; 얘기해줬어요..
    암튼 아이반의 분위기 설명드린다고 사설이 길었네요.
    파닉스는 하지만. 리더로 수업하진않아요ㅜㅜ
    파닉스 옥스포드 주니어 워크북풀고 회화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이번에
    학원선생님이 영어말하기대회 권유하셔서 나가기로했어요.
    공신력있는 대회는 아니고 소규모? 대회같았어요.
    이름은 전국학생영어말하기대회인데, 참가비내고 그돈으로 트로피 받는 느낌이긴해요.
    우리 학원에선 총 6~7명 정도 나가기로했고, 유치부는 저희애 혼자래요..

    아이 무대경험 쌓게해보자는 취지로 보내기로 결정했거든요..
    학원에서 원고써서 저한테 보내주면 제가 내용추가해서 다시 학원에서 정정하는 식으로 1분30초짜리 아이의 꿈에 대한 발표에요~
    저희앤 트로피 받을생각에 열심히 연습하고있어요.

    이 학원은 리딩위주는 아니라 제가 집에서 열심히 읽히고있어요
    ort. jfr 아직도 하고있고요~ 그림책도 쉬운건 스스로 읽고있어요.
    근데 word family. jpk 모두 하기싫어하네요ㅜㅜ 학원다니는데 왜 또 하냐고요..워드 3권. jpk5권에서 멈춤상태ㅜㅜ
    파닉스 이중모음. 장모음을 가르치고 끝내고싶은데 꾀를 부려서 억지로 달래야 겨우해요~~

    요즘고민은 이 학원은 회화위주다보니 리딩을 어찌 메꿀지 고민이에요.
    집에서 책읽기 시키지만, 가끔보면 그림보며 자기생각대로 영어로 읽는척하더라고요..
    원래문장이 bandage slipped 라면, 저희애가 이렇게 읽어요. He pulled all the bandage. 이런식으로 그림보고 제 생각을 말하는거에요..

    7세니까 좀 놔두고 1학년에 파닉스 이중.장모음 잡아주는게 나을까요~
    요즘엔 영어그림책 읽는거 신나서 하루에 한시간씩도 읽거든요..
    신나서 즐기고있는 아이를 문장대로 파닉스대로 읽어라 잔소리하는것도 맘에 걸리고 ㅜㅜ 어찌할지 전혀모르겠어요

  • 1394. 달콤한향기
    '18.11.18 11:39 PM (118.217.xxx.42)

    위에 이어서 씁니다..

    요즘 저희애가 파닉스공부 너무 싫어해서ㅜㅜ
    받아쓰기시켜요.
    I am david. It is too hot. look at the pig. 이런거 간단한 단모음.단자음 파닉스 복습하라는 의미로요

    파닉스 중요성 알려주셔서 꼭 다 짚고 복습도 해주고싶은데 저희앤 책을 맘대로 읽고싶다고해요... 그말이나 이말이나 같다고요ㅡㅡ 에효
    5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이거 노래로 이미 가사를 다 외웠거든요~~근데 책읽기시키면 처음엔 외운대로 노래처럼 글자랑 똑같이 읽지만,
    다음에 읽어보라하면, 5 naughty monkeys still jumping on the bed.

    이런식으로요..

    아이가 읽어본적 없는 처음보는 책을 줘도 똑같아요ㅜㅜ
    첫번째만 글자대로 더듬더듬하고
    두번째부턴 또 자기마음대로입니다~
    이런아이 어찌할까요~??

  • 1395. 예비초등맘
    '18.11.21 10:49 AM (152.149.xxx.223)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지금 7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일하는 엄마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엄마입니다.
    (아침 7시에 집을 나서고 - 그때는 아이가 자고 있구요 ^^ .. 저녁 7시 15분쯤 집에 들어갑니다)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영어학원을 보내야 하나.. 앞으로 집에서 어떻게 지도해줘야하나 검색하던 중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 영어 진행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언어적으로 조금 빠른 아이입니다. 38개월에 혼자 한글 읽기가 가능했거든요.

    4살부터 영어노래를 들려줬구요 (영어동화를 읽어주진 않았습니다 ㅠㅠ)
    5살부터 영어 dvd 노출을 시작했습니다. 5살엔 꾸준히 보진 않고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봤구요.
    5살 중반쯤 알파벳에 관심을 보여 매주 토요일에 JY 파닉스를 한 unit씩 진행하는 방법으로 파닉스를 가르쳤고,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영어 읽기가 가능해졌습니다.
    6살부터는 꾸준히 dvd 노출을 해주고 싶어 제가 직장에 있는 동안 하루 40분~1시간씩 꾸준히 dvd 보기를 시켰구요.
    6살부터 주말을 제외한 매일 저녁, 저와 리더스 한권 읽기를 했습니다. (영어동화를 읽어줄 생각은 못했네요ㅠㅠ)
    매일 한권씩 읽은 리더스가 쌓여, 7세인 지금 초기 챕터북을 읽고 있습니다.
    네이트 더 그레이트는 아이가 너무 좋아해 혼자서도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었구요, 탐정놀이도 하구요 ^^
    네이트 사촌 올리비아 샤프, 머시왓슨, 쿵푸치킨, 마이티로봇 등 초기 챕터 대부분을 읽었고
    매직트리하우스도 혼자 읽기가 가능하나.. 초기 챕터를 더 읽히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입니다.

    지금 집에서 해주고 있는 활동은 오로지 영어 dvd 보기, 영어책 1권 읽기구요.

    7세 초반에 영어학원을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 읽기가 능숙해지고, 더이상 집에서 어떤걸 해줘야할지 몰라 학원을 알아봤었는데..
    여긴 부산이고 교육열이 높은 곳이 아니라, 학원이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아이 나이, 수준에 맞는 학원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나이에 상관없이 레벨별로 반을 구성하는 대형 어학원 청@ 에이프@ 이였구요.

    아이는 7세 3월부터 8개월동안 중간 레벨업도 해가며, 3~4학년들과 (저희동네가 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라 아이가 있던 반이 3~4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학원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점점 터무니없이 어려워지는 단어 (아이가 한글책을 많이 읽어, 과학/사회적인 내용은 이해를 했으나 벌써 저런 단어를 영어로 알아야하나..싶은 고민이 컸습니다), 방대한 숙제, 아이 나이에 비해 과한 라이팅 과제로 인해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아이 영어 진행상태구요.
    동네에 학원이 다양하지 않아 보낼만한 곳도 마땅치 않고, 영유 졸업생 연계과정은 학원에서 좀 꺼려하는 눈치구요.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제가 집에서 봐줘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파닉스를 가르치고, 사이트워드를 익혀주고, 리더스를 읽히고, 챕터북을 찾아주는 것 까지는 제가 도와줬는데
    앞으로는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고민은... 이런식으로 집에서 진행하다 보니
    아이가 리스닝, 리딩 실력만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라이팅은 아직 걱정이 안되구요.
    (이제 겨우 한글로 일기 쓰기가 어느정도 구성을 갖춰가는 느낌이 드는 7세라서요 ^^;;)
    스피킹은 어떻게 해야할까 싶습니다.
    분명, 아이가 가지고 있는 건 많은 것 같은데.. 가끔 영어로 잠꼬대도 하고 ^^; 대화를 할 때 영어 '단어'를 섞어서 쓰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영어를 못해서 ㅠㅠ 편안하게 영어로 대화를 나눠줄 수 있는 상황이 못되구요.
    학원을 잠깐 다녔을 때도 그렇고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가 영어로 어느정도 말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화상영어가 도움이 될까요?

    저는 시간이 부족하고 게으른 워킹맘이라 이제껏 책과 dvd만 열심히 사줬는데 (도서관 대여도 힘들더라구요ㅠㅠ)
    앞으로는 어떤식으로 아이를 도와줘야할지.. 집에서 리딩서라도 같이 해줘야할지..단어 암기를 시켜야 하는지, 영어 필사? 영어 한줄쓰기 이런걸 해봐야할지, 쉐도잉을 해야하는지..
    그냥 지금처럼 책만 읽히면 되는 건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가능하면 학원을 보내고 싶은데..
    학원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환경이라
    처음 영어를 시작할 때보다 오히려 지금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끌어 주는게 좋을까요? 도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396. 위에 두분
    '18.11.25 11:41 PM (183.103.xxx.157)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좀 생각을 정리해 보고 내일 답글 달아 드릴께요

  • 1397. 클로틸다 세진맘
    '18.11.26 1:59 A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선생님 2년만이예요..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기억 못 하시겠지만 제 아이가 4살쯤 선생님 글을 보았고 그 후로 노부영 100권이 넘는 책과 노래로 아이와 귀한 추억을 쌓았고 5세 말에 파닉스 인 키즈와 파닉스 인 리딩 1-4 권을 아이와 하니 아이가 책을 읽게 되었고 5세 말에 영유고민을 올렸을 때는 선생님께서 2년차로 시험을 보기를 권하셨었어요.
    그 결과 학습식이라은 곳 모두 2년차에 합격했구요..^^
    하지만 선생님의 그동안 글을 쭉 읽어본 결과 숙제 부담 없고, 밥 잘 나오고, 저와 함께 노부영 배오영을 실컷 읽을 수 있는 학습식이 아닌 놀이식에 가까운 영유2년차로 들어가 올 겨울에 졸업하는 어였한 예비초가 되었답니다..시간 참 빠르네요..^^;;

    2년동안 저희 아이는 늘 칭찬받고 최고인 아이로 자존감과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며 재미있게 잘 다녔답니다. 선생님 예전글에 그림책으로 흠뻑 젖고 가면 영유에서 "왜 저렇게 잘해?" 란 얘기를 듣는다 하셨는데
    저희 아이 정말 그렇게 2년을 다녔어요..
    그런 아이였는데 요즘 너무 고민이 많이 되어 선생님을 다시 찾게 되었어요..

    예비초가 되어 현재 이곳저곳 입학테스트를 보게되었고 빅3란 곳 중에 한곳도 또 다른 들어가기 힘든 곳들도
    모두 합격은 했어요.

    첫번째는 i*e 예요.
    예습식이고 2.1부터 시작이지만 테스트가 너무 많고 결과가 바로바로 나와 부모들도 아이들도 많이 스트레스 받으며 다닌다고 하네요. 그나마 주변 학원들중에서는 미교를 차근차근 탈탈 털어 간다는 얘기도 들리구요. 미국교과서 구석에 있는 내용까지 외워가야 하고 정작 공부는 집에서 예습으로 다 하고 수업시간에는 숙제검사와 테스트가 주라는 글들도 심심치 않게 접했어요.

    두번째는 m* 예요.
    이곳도 예습형이고 숙제양이 상당하다고 해요.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지필고사 결과 탑반 배정도 가능해서 인터뷰결과까지 좋으면 3.1부터 시작, 그 아랫반으로 배정이 되면 2.1부터 시작이예요.
    롸이팅을 굉장히 꼼꼼히 봐주고 라이팅 실력이 많이는다고 해요. 6명 소수정예에 스피킹 기회가 타 학원에 비해 많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정말 소규모의 공부방같은 영어학원이예요.

    일주일에 2번 2시간 30분
    교포선생님이시만 따뜻하시고 실력있으셔서 아이들이 한번 들어가면 거의 빠져나가지 않는 곳인데
    예비초 한반이 개설되었는데 현재 딱 한자리 비어있네요..
    선생님께서 대치쪽 학원들이 3학년때 아이들이 5.1을 하는데 겨우겨우 붙잡고 따라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예비초가 3.1부터 시작한는 건 말도 안된다고 하세요. 차근차근 다지고 올라가도 미교레벨이 높지 않은
    이 공부방 학생들이 6학년쯤 이면 대치쪽 어학원 시험에 다 합격했다고 하네요.
    숙제도 과하게 절대 많이 내지 않으신다고 하구요. 롸이팅도 굉장히 꼼꼼히 관사 하나 다 짚고 넘어가시고
    소설도 정말 굉장히 깊이 들어가시더라구요..
    제 마음이 너무 끌리는데 근데 문제가ㅠ.ㅠ
    이미 구성된 반 아이들도 잘하지만 아....저희 아이와의 영어실력이..
    예를들면 구성된 반 아이들은 현재 리더스북을 읽고 있고 있다고 해요. 반 구성된 아이 한명과 저희 아이를 둘다 아시는 선생님께서는 저희 아이와 현재 차이가 좀 난다고 말해주시네요..
    저희 아이는 쥬니비존스, 언더팬츠, 매직트리하우스, 레인보우매직등을 7세때 엄청나게 읽었고
    로얄드달의 소설들도 집중듣기로 듣다가 혼자서도 읽어보고 그렇거든요..

    저희 아이가 영재는 아니지만 학습력이 좋은 듯 싶어요.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야할까요..
    영유 수학시간에 5 7을 배우는데 아이는 세자리,곱셉,나눗셈을 암산하니 사실 그런 수업은 굉장이 쉬웠죠..
    다행인건 아이가 그런걸 시시해하지 않고 바른자세로 늘 열심히 한다고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셨어요.
    학습력이 좋은 아이인데 레벨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시작해도 될지...
    이 곳에 다닌다면 책 읽을 시간도 있을테고 운동도 더 할 수 고 있을테고...

    그리고 마직막은 현재 영유 연계예요..
    놀이식이라 3년차가 1.6으로 끝나지만 굉장히 깊게 다지고 가는 영유예요.
    학습식들은 굉장히 많이 쓰고 단어를 외우지만 저희 아이 영유는 그렇지 않아서 단어도 많이 외우지 않았고
    롸이팅도 아이가 한두장 줄줄 써내려가기는 하는데 아직도 문단나누기 형식도 안되어 있어요..ㅎㅎ
    (덕분에 롸아탕 많이 보는 빅3어학원은 탈락했어요^^;;)
    위에 3곳은 다 라이드지만 이곳만 셔툴이 있는 것도 장점이예요..^^
    하지만 일주일에 3번 3시간씩 가야하고 이 원을 다니다 대치 학원을 보러가면 다 불합격을 한다는..구멍이 있다는 엄마들 말도 들려요..
    그래도 이 곳도 차근차근 다지며 가야한다고 늘 주장하시는 곳이예요..
    아..이곳은 2번의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을 레벨별로 나눈다고 합니다.

    선생님..
    어디로 가야 저희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희 아이 잘 아니 행복하게 잘 키우고 싶어요..ㅜ.ㅜ.
    하지만 이번 예비초 테스트를 경험하고 나니 전쟁터에 들어온 것 같아요..
    부탁드릴게요..선생님..

    이번 입학테스트 결과 학습식 3년차들도 대치동 테스트에서 굉장히 많이 떨어졌고 아이들이 너무 실력들이
    대단해서 학원측에서도 많이 놀랐다고 해요. 영유외 일주일2번씩 과외가 필수였단 얘기도 들었습니다.
    놀이식인 저희 아이는 단어도 라이팅도 많이 부족했지만 선생님이 늘 말씀하신 그림책 그리고 수많은 책들을 읽었어요. 물론 테스트 결과 보케와 롸이팅이 약했지만 리딩과 그래머는 만점이거나 한두개 정도 틀렸어요. 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책의 힘이었어요. 아이와 누워서 함께 책을 읽었던 시간들이 얼마나 돌이켜보면 얼머나 소중했는지 몰라요.
    이번 예비초 영어학원 결과에 놀란 어머님들이 학습식영유로 엄청나게 몰려 대기가 어마어마하단 얘기도 들려오네요.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어머님들..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선생님 말씀대로 책의 힘이 대단한 듯 싶어요.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늘 행복했고 저도 행복했거든요..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했음 좋겠어요..
    쓰과 외우고 과외받고 그러기보단 선생님 말씀대로 엄마의 따뜻한 음성으로 읽어주는 책의 힘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정말 굉장한 빛을 발휘하는 날이 오는 것 같아요..

  • 1398. 클로틸다 세진맘
    '18.11.26 2:07 A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선생님 2년만이예요..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기억 못 하시겠지만 제 아이가 4살쯤 선생님 글을 보았고 그 후로 노부영 100권이 넘는 책과 노래로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쌓았고 5세 말에 파닉스 인 키즈와 파닉스 인 리딩 1-4 권을 아이와 하니 아이가 책을 읽게 되어 5세 말에 영유고민을 올렸을 때는 선생님께서 2년차로 시험을 보기를 권하셨었어요.
    그 결과 학습식이라은 곳 모두 2년차에 합격했구요..
    하지만 선생님의 그동안 글을 쭉 읽어본 결과 숙제 부담 없고, 밥 잘 나오고, 저와 함께 그림책을 실컷 읽을 수 있는 학습식이 아닌 놀이식에 가까운 영유2년차로 들어가 올 겨울에 졸업하는 어였한 예비초가 되었답니다..시간 참 빠르네요..^^;;

    2년동안 저희 아이는 늘 칭찬받고 최고인 아이로 자존감과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며 재미있게 잘 다녔답니다. 선생님 예전글에 그림책으로 흠뻑 젖고 가면 영유에서 "왜 저렇게 잘해?" 란 얘기를 듣는다 하셨는데
    저희 아이 정말 그렇게 2년을 다녔어요..
    그런 아이였는데 요즘 너무 고민이 많이 되어 선생님을 다시 찾게 되었어요..

    예비초가 되어 현재 이곳저곳 입학테스트를 보게되었고 빅3란 곳 중에 한곳도 또 다른 들어가기 힘든 곳들도
    모두 합격은 했어요.

    첫번째는 i*e 예요.
    예습식이고 2.1부터 시작이지만 테스트가 너무 많고 결과가 바로바로 나와 부모들도 아이들도 많이 스트레스 받으며 다닌다고 하네요. 그나마 주변 학원들중에서는 미교를 차근차근 탈탈 털어 간다는 얘기도 들리구요. 미국교과서 구석에 있는 내용까지 외워가야 하고 정작 공부는 집에서 예습으로 다 하고 수업시간에는 숙제검사와 테스트가 주라는 글들도 심심치 않게 접했어요.

    두번째는 m* 예요.
    이곳도 예습형이고 숙제양이 상당하다고 해요.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지필고사 결과 탑반 배정도 가능해서 인터뷰결과까지 좋으면 3.1부터 시작,
    그 아랫반으로 배정이 되면 2.1부터 시작이예요.
    롸이팅을 굉장히 꼼꼼히 봐주고 라이팅 실력이 많이는다고 해요. 6명 소수정예에 스피킹 기회가 타 학원에 비해 많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정말 소규모의 공부방같은 영어학원이예요.

    일주일에 2번 2시간 30분
    교포선생님이시만 따뜻하시고 실력있으셔서 아이들이 한번 들어가면 거의 빠져나가지 않는 곳인데
    예비초 한반이 개설되었는데 현재 딱 한자리 비어있네요..
    선생님께서 대치쪽 학원들이 3학년때 아이들이 5.1을 하는데 겨우겨우 붙잡고 따라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예비초가 3.1부터 시작한는 건 말도 안된다고 하세요. 차근차근 다지고 올라가도 미교레벨이 높지 않은
    이 공부방 학생들이 6학년쯤 이면 대치쪽 어학원 시험에 다 합격했다고 하네요.
    숙제도 과하게 절대 많이 내지 않으신다고 하구요. 롸이팅도 굉장히 꼼꼼히 관사 하나 다 짚고 넘어가시고
    소설도 정말 굉장히 깊이 들어가시더라구요..
    제 마음이 너무 끌리는데 근데 문제가ㅠ.ㅠ
    이미 구성된 반 아이들도 잘하지만 아....저희 아이와의 영어실력이..
    예를들면 구성된 반 아이들은 현재 리더스북을 읽고 있고 있다고 해요. 반 구성된 아이 한명과 저희 아이를 둘다 아시는 선생님께서는 저희 아이와 현재 차이가 많이 날거라고 말해주시네요..
    저희 아이는 쥬니비존스, 언더팬츠, 매직트리하우스, 레인보우매직등을 7세때 엄청나게 읽었고
    로얄드달의 소설들도 집중듣기로 듣다가 혼자서도 읽어보고 그렇거든요..

    저희 아이가 영재는 아니지만 학습력이 좋은 듯 싶어요.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야할까요..
    영유 수학시간에 5 7을 배우는데 아이는 세자리,곱셉,나눗셈을 암산하니 사실 그런 수업은 굉장이 쉬웠죠..
    다행인건 아이가 그런걸 시시해하지 않고 바른자세로 늘 열심히 한다고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셨어요.
    학습력이 좋은 아이인데 레벨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시작해도 될지...
    이 곳에 다닌다면 책 읽을 시간도 있을테고 운동도 더 할 수 고 있을테고...

    그리고 마직막은 현재 영유 연계예요..
    놀이식이라 3년차가 1.6으로 끝나지만 굉장히 깊게 다지고 가는 영유예요.
    학습식들은 굉장히 많이 쓰고 단어를 외우지만 저희 아이 영유는 그렇지 않아서 단어도 많이 외우지 않았고
    롸이팅도 아이가 한두장 줄줄 써내려가기는 하는데 아직도 문단나누기 형식도 안되어 있어요..ㅎㅎ
    (덕분에 롸아탕 많이 보는 빅3어학원은 탈락했어요^^;;)
    위에 3곳은 다 라이드지만 이곳만 셔툴이 있는 것도 장점이예요..^^
    하지만 일주일에 3번 3시간씩 가야하고 이 원을 다니다 대치 학원을 보러가면 다 불합격을 한다는..구멍이 있다는 엄마들 말도 들려요..
    그래도 이 곳도 차근차근 다지며 가야한다고 늘 주장하시는 곳이예요..
    아..이곳은 2번의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을 레벨별로 나눈다고 합니다.

    선생님..
    어디로 가야 저희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희 아이 잘 아니 행복하게 잘 키우고 싶어요..ㅜ.ㅜ.
    하지만 이번 예비초 테스트를 경험하고 나니 전쟁터에 들어온 것 같아요..
    학원 선택을 얼른 해야하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부탁드릴게요..선생님..

    이번 입학테스트 결과 학습식 3년차들도 대치동 테스트에서 굉장히 많이 떨어졌고 아이들이 너무 실력들이
    대단해서 학원측에서도 많이 놀랐다고 해요. 영유외 일주일2번씩 과외가 필수였단 얘기도 들었습니다.
    놀이식인 저희 아이는 단어도 라이팅도 많이 부족했지만 선생님이 늘 말씀하신 그림책 그리고 수많은 책들을 읽었어요. 물론 테스트 결과 보케와 롸이팅이 약했지만 리딩과 그래머는 만점이거나 한두개 정도 틀렸어요. 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책의 힘이었어요. 아이와 누워서 함께 책을 읽었던 시간들이 얼마나 돌이켜보면 얼머나 소중했는지 몰라요.
    이번 예비초 영어학원 결과에 놀란 5-6세 어머님들이 학습식영유로 엄청나게 몰려 대기가 어마어마하단 얘기도 들려오네요.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어머님들..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선생님 말씀대로 책의 힘이 대단한 듯 싶어요.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늘 행복했고 저도 행복했거든요..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했음 좋겠어요..
    쓰과 외우고 과외받고 그러기보단 선생님 말씀대로 엄마의 따뜻한 음성으로 읽어주는 책의 힘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정말 굉장한 빛을 발휘하는 날이 오는 것 같아요..

    선생님 귀한 시간 내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399. 클로틸다 세진맘
    '18.11.26 11:07 AM (211.210.xxx.43) - 삭제된댓글

    선생님 어제 새벽에 들을 남겼는데 오늘 아침 한 어머님과 통화 후 다시 글을 남겨요..
    이 친구도 처음 시작할 때 같은 반 다른친구들과 수준이 굉장히 차이가 났었다고 해요 우선 독서양이 굉장히 많았는데 처음에 타 어학원과 병행해서 다니다가 결국 이 소규모영어학원에 정착했다고 하세요.
    우선 선생님과 수업의 내용을 보고 그렇게 결정하셨고 현재도 그반에서 다른아이들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수준으로 잘한다고 하시네요.
    그러시면서 같은 선생님 하에서도 결국 받아들이는 건 아이들의 역량인 듯 싶다하세요.
    본인은 여러군데 다녀본후 이 어학원에 대한 믿음이 있어 선택하셨다 하셨구요.

    그리고 선생님께 다시 전화드려 미교수준을 여쭤보니 처음부터 미교를 나가지는 않는다고 하세요.
    2.1에 링컨이 나오고 civil war, 남북전쟁, 노예제도 등이 나오는데 성급히 나가는건 아니라고 하시구요.
    한글책으로 이런 내용을 집에서 많이 읽어보고 들어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그러시네요.
    선생님의 이런 교육관이 전 참 마음에 드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세번째 영어학원을 선택해도 괜찮을까요..?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1400. 클로틸다 세진맘
    '18.11.26 12:06 PM (211.210.xxx.43)

    선생님 어제 새벽에 글을 남겼는데 오늘 아침 한 어머님과 통화 후 다시 글을 남깁니다..
    이 친구도 처음 시작할 때 같은 반 다른친구들과 수준이 굉장히 차이가 났었다고 해요 우선 독서양이 굉장히 많았는데 처음에 타 어학원과 병행해서 다니다가 결국 이 소규모영어학원에 정착했다고 하세요.
    우선 선생님과 수업의 내용을 보고 그렇게 결정하셨고 현재도 그반에서 다른아이들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수준으로 잘한다고 하시네요.
    그러시면서 같은 선생님 하에서도 결국 받아들이는 건 아이들의 역량인 듯 싶다하세요.
    본인은 여러군데 다녀본후 이 어학원에 대한 믿음이 있어 선택하셨다 하셨구요.

    그리고 선생님께 다시 전화드려 미교수준을 여쭤보니 처음부터 미교를 나가지는 않는다고 하세요.
    2.1에 링컨이 나오고 civil war, 남북전쟁, 노예제도 등이 나오는데 성급히 나가는건 아니라고 하시구요.
    한글책으로 이런 내용을 집에서 많이 읽어보고 들어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그러시네요.
    선생님의 이런 교육관이 전 참 마음에 드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세번째 영어학원을 선택해도 괜찮을까요..?
    주변의 다른 친구엄마들은 그래도 남들이 가고싶어 노력하는 검증된 대형학원을 보내는게 안전하지 않겠냐는 조언에 또 제맘이 흔들리기도 하구요.
    선생님의 경험어린 조언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 1401. 먼저 달콤한향기님
    '18.11.26 8:49 PM (183.103.xxx.157)

    질문:

    저희 아이는 학원 정말 좋아하며 다녀요~
    주1회는 동화책읽기와 영어게임하고, 나머지 2회는 파닉스 공부와 회화해요
    원어민은 초등부에만 주1회 들어간다해서 아직은 한국인 선생님과 수업하고있어요
    수업은 99프로 영어로 진행하고 can I speak in korean? 하고 허락받아야 잠깐 한국말 할수있대요.
    학원은 정말 소규모라 한국인1명. 원어민1명 그리고 차량운전은 한국인 선생님의 가족들이 함께 하고있는 곳이에요~

    학원선생님 말로는, 저희아들이 영어로만 수업참여하고있고 동화책 읽어주는 시간에 눈이 빛난다고 해요~
    선생님이 영어로 질문던지면 대부분 아이들이 다 알아듣지만, 그 대답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몇초 필요한데, 저희애는 바로 대답한대요. 물론 단답형이지만요ㅎ
    어떻게 공부시켰냐하셨어요~
    (82의 선생님 덕분이지요~~~~~!!!!!^^)

    반은 현재6명인데 6살부터 10살까지 섞여있어요.
    이 반은 유치부 반인데, 영어 처음시작하는 초등이랑 섞였더라구요.
    초등한테 치이지않을까 했는데, 저희애가 전혀 기죽지도 않고 집에오면 형.누나들은 하루종일 가만히 있는다고^^;; 얘기해줬어요..
    암튼 아이반의 분위기 설명드린다고 사설이 길었네요.
    파닉스는 하지만. 리더로 수업하진않아요ㅜㅜ
    파닉스 옥스포드 주니어 워크북풀고 회화하고 그러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위에 내용으로 보면 달콤한 향기님 아이가 잘 하고 있는 거 맞구요 일단 달콤한 향기님도 칭찬해 드립니다. 정말 대단 하신 엄마들 많으십니다.

    저 라면 학원에 한 번 건의를 해 볼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연령에 맞춰서 두반으로 나누시면 더 많은 아이들이 들어 올것 같다구요.
    그리고 리더를 한권씩 추가해서 수업시간에 같이 읽고 공부하면 어떻겠느냐고 원장님께 건의를 한 번 해 볼것 같습니다.

    만약 원장님이 조금 눈치가 있고 당장은 돈이 안된다 하더라도 조금 멀리 본다면 저 반은 분반을 하는게 맞습니다. 건의를 해 보세요.
    6-8세반
    9-10세반으로









    질문:

    그리고 이번에
    학원선생님이 영어말하기대회 권유하셔서 나가기로했어요.
    공신력있는 대회는 아니고 소규모? 대회같았어요.
    이름은 전국학생영어말하기대회인데, 참가비내고 그돈으로 트로피 받는 느낌이긴해요.
    우리 학원에선 총 6~7명 정도 나가기로했고, 유치부는 저희애 혼자래요..

    아이 무대경험 쌓게해보자는 취지로 보내기로 결정했거든요..
    학원에서 원고써서 저한테 보내주면 제가 내용추가해서 다시 학원에서 정정하는 식으로 1분30초짜리 아이의 꿈에 대한 발표에요~
    저희앤 트로피 받을생각에 열심히 연습하고있어요.

    -----------------------------------------------------------------------------------------------


    답변입니다.

    진짜 여기서 칭찬 더블로 해 드립니다.
    아이들이 이런거 준비하면서 연습해 보고 하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요.
    상을 받던 안 받던 꼭 준비 열심히 해서 나가세요. 정말 쑥쑥 많이 큽니다.
    영어실력도 그리고 멘탈도요.








    잘문:

    이 학원은 리딩위주는 아니라 제가 집에서 열심히 읽히고있어요
    ort. jfr 아직도 하고있고요~ 그림책도 쉬운건 스스로 읽고있어요.
    근데 word family. jpk 모두 하기싫어하네요ㅜㅜ 학원다니는데 왜 또 하냐고요..워드 3권. jpk5권에서 멈춤상태ㅜㅜ
    파닉스 이중모음. 장모음을 가르치고 끝내고싶은데 꾀를 부려서 억지로 달래야 겨우해요~~

    요즘고민은 이 학원은 회화위주다보니 리딩을 어찌 메꿀지 고민이에요.
    집에서 책읽기 시키지만, 가끔보면 그림보며 자기생각대로 영어로 읽는척하더라고요..
    원래문장이 bandage slipped 라면, 저희애가 이렇게 읽어요. He pulled all the bandage. 이런식으로 그림보고 제 생각을 말하는거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에고 에고 기특한 아이! 책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군요.
    그림을 보고 자기가 유추한 데로 생각을 말하는거요. 더 할 수 있도록 놔 두세요.
    그리고 지금 딱 어려운 시기네요. 모두가 엎어지는 그 단계.
    하지만 양은 대폭 줄이더라도 하루 건너서 이틀에 한 번씩 조금씩 하세요. 지금 막 밀어 부치지는 마시더라도 계속해서 소량은 해 나가셔야 해요.
    힘들지 않으면 공부가 아닙니다. 그래서 공부가 힘든거예요.

    아이 컨디션 봐 가면서 조금씩만 아주 조금씩만 하세요. 오늘은 요것만 할거야 하면서요.







    질문:

    7세니까 좀 놔두고 1학년에 파닉스 이중.장모음 잡아주는게 나을까요~
    요즘엔 영어그림책 읽는거 신나서 하루에 한시간씩도 읽거든요..
    신나서 즐기고있는 아이를 문장대로 파닉스대로 읽어라 잔소리하는것도 맘에 걸리고 ㅜㅜ 어찌할지 전혀모르겠어요


    답변입니다.

    7세 때는 책 많이 읽고 무엇보다도!!!!!! 들어야 됩니다 들어야 되요.
    CD 가지고 듣고 유투브도 보고 많이 들려 주세요.
    그리고 유투브 보시면 장모음 복모음 유투브 컨텐츠 많아요 그걸로 같이 접근해 주세요.

  • 1402. 예비초등맘님
    '18.11.26 9:13 PM (183.103.xxx.157)

    답변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질문:

    저희 아이 영어 진행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언어적으로 조금 빠른 아이입니다. 38개월에 혼자 한글 읽기가 가능했거든요.

    4살부터 영어노래를 들려줬구요 (영어동화를 읽어주진 않았습니다 ㅠㅠ)
    5살부터 영어 dvd 노출을 시작했습니다. 5살엔 꾸준히 보진 않고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봤구요.
    5살 중반쯤 알파벳에 관심을 보여 매주 토요일에 JY 파닉스를 한 unit씩 진행하는 방법으로 파닉스를 가르쳤고,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영어 읽기가 가능해졌습니다.
    6살부터는 꾸준히 dvd 노출을 해주고 싶어 제가 직장에 있는 동안 하루 40분~1시간씩 꾸준히 dvd 보기를 시켰구요.
    6살부터 주말을 제외한 매일 저녁, 저와 리더스 한권 읽기를 했습니다. (영어동화를 읽어줄 생각은 못했네요ㅠㅠ)
    매일 한권씩 읽은 리더스가 쌓여, 7세인 지금 초기 챕터북을 읽고 있습니다.
    네이트 더 그레이트는 아이가 너무 좋아해 혼자서도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었구요, 탐정놀이도 하구요 ^^
    네이트 사촌 올리비아 샤프, 머시왓슨, 쿵푸치킨, 마이티로봇 등 초기 챕터 대부분을 읽었고
    매직트리하우스도 혼자 읽기가 가능하나.. 초기 챕터를 더 읽히고 싶어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아이가 저 정도 노출에 초기 챕터를 좋아 하고 이해 할 정도라면 보통의 언어 감각을 가진 아이는 아닌걸로 보여집니다.

    아이가 긴단어나 한 번도 안 본 어려운 단어를 그냥 읽어 낼 수 있는지요?
    음절을 나누고 블랜딩을 해서 마음대로 10자 짜리 이런 단어도 읽어 낼 수 있는지요?
    그리고 내이트 더 그래잇 같은 책을 다 이해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스스로 저 단어나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는 건지 아님 엄마가 책 읽으면서 해석해주고 이해 시키면서 하신건지도 궁금해요.
    뭐 사실 영어가 모국어인 환경이라면 완전 영유아기 때 부터 동화책을 읽으면 8세 직전이라면 저런 초기 챕터북 읽는건 무리가 아니지만 엄마가 노출시켜 주신게 불과 얼마 안되어서 지금 아이가 다 이해 하고 있는건지 파닉스 이중모음 복모음 복자음 파닉스 예외규정등등을 다 마스터 한 건지도 궁금합니다.

    이 글 보시면 다시 한번 답글을 달아 봐 주세요.






    질문 :

    지금 집에서 해주고 있는 활동은 오로지 영어 dvd 보기, 영어책 1권 읽기구요.

    7세 초반에 영어학원을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가 영어 읽기가 능숙해지고, 더이상 집에서 어떤걸 해줘야할지 몰라 학원을 알아봤었는데..
    여긴 부산이고 교육열이 높은 곳이 아니라, 학원이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아이 나이, 수준에 맞는 학원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나이에 상관없이 레벨별로 반을 구성하는 대형 어학원 청@ 에이프@ 이였구요.

    아이는 7세 3월부터 8개월동안 중간 레벨업도 해가며, 3~4학년들과 (저희동네가 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라 아이가 있던 반이 3~4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학원 수업을 들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예비초등맘님의 아이가 저 정도 수준이라면 청* 에...릴 에서는 당연히 3-4학년반에 가야죠.
    하지만 전혀 아이랑은 수준도 레벨도 내용도 아이한테 하나도 안맞았을 것 같은데요.
    리더는 형편없이 수준이 낮았을 거고
    숙제 책이라고 주는 롸이팅 북도 아주 옛날 문형의 작은 책 영어영작 해 오라고 하는 거 있었을 거고
    동화책은 얇아서 읽을 거 없는데
    문법이나 코스북은 높고 아마 그랬을 것 같은데요.
    온라인은 아이가 몇번 해 보다가 안했을 거구요







    질문:


    그런데..점점 터무니없이 어려워지는 단어 (아이가 한글책을 많이 읽어, 과학/사회적인 내용은 이해를 했으나 벌써 저런 단어를 영어로 알아야하나..싶은 고민이 컸습니다), 방대한 숙제, 아이 나이에 비해 과한 라이팅 과제로 인해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당연히 나이가 안맞는데 숙제 뭐 뭐며.... 하나도 아이는 즐겁지 않았을 겁니다.
    솔직히 대형 어학원 다닐려면 엄마나 아빠나 하다못해 이모라도 하루에 숙제 두시간씩 딱 잡고 봐 주지 않는 이상은 전혀 아이들이 발전이 없습니다.

    그 모든 과목들이 하루 다녀 오면 숙제가 몇페이지씩 나오는데 그걸 어떻게 아이가 혼자 다 합니까?
    현재 학원 다니는 분들 아이 상태를 정확하게 한번 확인해 보세요.
    숙제를 해 가더라도 검사를 안하기 때문에 틀려도 틀리는데로 안하면 안하는데로 엉망인 상태로 놔 둔 아이들이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셔틀비 내주고 건물임대료 내 주는 아이들 많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학원 이라도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학생수가 15명씩 되는 학원은 보내시면 안됩니다.
    아이들은 학생수가 적은 곳에 다녀야 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서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입니다.
    몇달이지만 아이가 힘들었을 겁니다.
    유치원 아이가 3-4학년 이상 아이들과 함께 공부했으니 말이지요. 텃새도 상당했을걸로 보여집니다.





    질문:

    여기까지가 아이 영어 진행상태구요.
    동네에 학원이 다양하지 않아 보낼만한 곳도 마땅치 않고, 영유 졸업생 연계과정은 학원에서 좀 꺼려하는 눈치구요.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제가 집에서 봐줘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파닉스를 가르치고, 사이트워드를 익혀주고, 리더스를 읽히고, 챕터북을 찾아주는 것 까지는 제가 도와줬는데 앞으로는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고민은... 이런식으로 집에서 진행하다 보니 아이가 리스닝, 리딩 실력만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라이팅은 아직 걱정이 안되구요.
    (이제 겨우 한글로 일기 쓰기가 어느정도 구성을 갖춰가는 느낌이 드는 7세라서요 ^^;;)
    스피킹은 어떻게 해야할까 싶습니다.
    분명, 아이가 가지고 있는 건 많은 것 같은데.. 가끔 영어로 잠꼬대도 하고 ^^; 대화를 할 때 영어 '단어'를 섞어서 쓰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영어를 못해서 ㅠㅠ 편안하게 영어로 대화를 나눠줄 수 있는 상황이 못되구요.
    학원을 잠깐 다녔을 때도 그렇고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
    아이가 영어로 어느정도 말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화상영어가 도움이 될까요?

    저는 시간이 부족하고 게으른 워킹맘이라 이제껏 책과 dvd만 열심히 사줬는데 (도서관 대여도 힘들더라구요ㅠㅠ)
    앞으로는 어떤식으로 아이를 도와줘야할지.. 집에서 리딩서라도 같이 해줘야할지..단어 암기를 시켜야 하는지, 영어 필사? 영어 한줄쓰기 이런걸 해봐야할지, 쉐도잉을 해야하는지..
    그냥 지금처럼 책만 읽히면 되는 건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가능하면 학원을 보내고 싶은데..
    학원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환경이라
    처음 영어를 시작할 때보다 오히려 지금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래도 엄마가 영어를 이해 하시고 7세니까 writing은 걱정 안하신다고 하시고 이런 점들이 아이가 앞으로 커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만약 가능하시다면 주위에 원어민이 책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센터 같은 곳도 있을 겁니다.

    대형어학원 말고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검색해 보시면 어딘가 나올겁니다.

    그리고 만약 화상영어를 하신다면 꼭 컨테츠를 책으로 해 달라고 하세요. 화상영어도 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책을 검색해 보시면 영어동화가 레벨이 정말 상당히 다양합니다.
    영어동화는 문학작품들이 많고 특히나 미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작품들이 많아서 영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가 그림을 읽는 그런 눈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 들이 쓰는 용어중에 Picture walking 이라고 먼저 동화책을 읽기 전에 그림을 보고 아이랑 이야기 나누는 작업을 먼저 합니다.

    이 아이는 5-7세 때 이 그림을 읽는 걸 했었어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바로 글을 읽어버린 거구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구요 좋은 동화책을 고르시고 그 동화책을 읽은 다음 외울만큼 CD로 듣기를 한다면 이 친구 바로 입에서 다 튀어 나올겁니다.

    듣기가 너무 너무 부족합니다. 지금

  • 1403. 클로틸다 세진맘님
    '18.11.26 9:16 PM (183.103.xxx.157)

    어..... 허.... 글 읽다가 저 학원의 상술에 진짜 화가나서 잠시 화 좀 가라 앉혀서 다시 들어 올께요.
    이제 초등 1학년한테 미국교과서 3.1 이라구요???

    정말 이 놈의 나라가 어째 되려고 이러는지..... 저 좀 있다 다시 올께요.
    심장이 벌렁벌렁 합니다.

  • 1404. 세진맘님
    '18.11.26 11:35 PM (183.103.xxx.157)

    답변입니다.



    질문:

    예비초가 되어 현재 이곳저곳 입학테스트를 보게되었고 빅3란 곳 중에 한곳도 또 다른 들어가기 힘든 곳들도
    모두 합격은 했어요.

    첫번째는 i*e 예요.
    예습식이고 2.1부터 시작이지만 테스트가 너무 많고 결과가 바로바로 나와 부모들도 아이들도 많이 스트레스 받으며 다닌다고 하네요. 그나마 주변 학원들중에서는 미교를 차근차근 탈탈 털어 간다는 얘기도 들리구요. 미국교과서 구석에 있는 내용까지 외워가야 하고 정작 공부는 집에서 예습으로 다 하고 수업시간에는 숙제검사와 테스트가 주라는 글들도 심심치 않게 접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사실 초1은 미교 하면 안됩니다. 특히나 3.1 이라니요..... 혹시 미교 3.1의 내용을 아십니까?
    일단 이 내용은 다시 아래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지금 처음 말하신 학원은 예습으로 다 해가고 시간은 전부 숙제검사와 테스트로 다 때운다 하니 아마 틀린말은 아닐듯 싶습니다.
    숙제가 많으면 검사라도 해 줘야 하는데 그 많은 숙제를 따로 시간을 내서 아이들 책을 걷어서 하지는 않을 테니 아마도 수업시작하면 숙제 검사하고 다음시간은 테스트를 하는 것 같네요.
    다 믿을거는 아니지만 50%는 맞지 싶습니다.











    질문:

    두번째는 m* 예요.
    이곳도 예습형이고 숙제양이 상당하다고 해요.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지필고사 결과 탑반 배정도 가능해서 인터뷰결과까지 좋으면 3.1부터 시작,
    그 아랫반으로 배정이 되면 2.1부터 시작이예요.
    롸이팅을 굉장히 꼼꼼히 봐주고 라이팅 실력이 많이는다고 해요. 6명 소수정예에 스피킹 기회가 타 학원에 비해 많다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바보인건지...
    아님 내가 세상을 잘 모르는 건지
    아님 초등1학년의 능력을 너무 과소 평가하는 건지

    초등1학년이 우리나라 한글 모국어로 창의적인 글쓰기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영어로 창의적인 Writing 이라구요>
    문법(어법)도 다 맞고 동사형도 척척 맞추면서 시제 와 수까지 다 완벽한 글을 써 낸다구요?
    그것도 외국에서 사는 아이들이 미국아이들도 숙제 하면서 낑낑 힘들어 하면서 원어민 엄마 아빠 와 인테넷까지 총 동원해서 해 가는 숙제를 하루에 한 두시간씩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배운 초등1학년들이 창의적인 영어 글쓰기가 가능하면서 미교 3,1을 배우고 그걸 잘 한다니.... 저는 못할것 같습니다.

    제 수준이 딱 그정도 입니다.

    미교 3.1안에는 여러 작가의 작품들과 옛날 이야기, 우리가 접해 보지 못했던 미국초기 개척시대의 인물과 역사적인 사실들 그리고 사건들까지 총 망라 되어 있어요.
    거기에 사이 사이 글쓰기와 말하기 그룹토론 외에 문법까지 들어가 있는 교과서이죠.

    우리나라 초등 국어 3학년 교과서도 만만치 않은데 뭘 학원에서 그 원어민들이 무슨 영어교과 전공자들도 아니고 문학작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도 아닌데 참 다들 대단한가 봅니다.

    그냥 슬픕니다 또 화가나고 우리나라 5살 짜리들이 왜 이넘의 영어 때문에 영어 삼단변화를 외우고 뭔 소리인지도 모르는 문법을 외우고 그 고사리 손으로 뭘 쓰고 6살 때 부터 시험이라는 걸 치고 매일 그 시험이 엄마한테 전달이 되고 뉘집 아이가 제일 못하니 집에서 많이 해 주셔야 한다고..

    그래서 집에서 또 괴외 선생님을 모셔서 또 학습을 하고.... 뭔가요 이게
    이렇게 하면 아이들 정신이 죽어요. 아이들은 뭔가가 늘 행복하고 밝고 사랑스러워야 하는데

    참 독기가 있어 보이고 뭔가 전투적이고 똑똑함으로 무장한 아이들이 잘하는 세상이 되니 창의적인 생각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없는 기계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 이렇게 키우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학습적으로 아주 이렇게 엄청난 아이로 키우시려면 저한테는 답이 없을 듯 합니다.
    죄송해요. 저는 한국 초등1학년 되는 현7세 아이가 미교 3.1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질문:


    세번째는 정말 소규모의 공부방같은 영어학원이예요.

    일주일에 2번 2시간 30분
    교포선생님이시만 따뜻하시고 실력있으셔서 아이들이 한번 들어가면 거의 빠져나가지 않는 곳인데
    예비초 한반이 개설되었는데 현재 딱 한자리 비어있네요..
    선생님께서 대치쪽 학원들이 3학년때 아이들이 5.1을 하는데 겨우겨우 붙잡고 따라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예비초가 3.1부터 시작한는 건 말도 안된다고 하세요. 차근차근 다지고 올라가도 미교레벨이 높지 않은
    이 공부방 학생들이 6학년쯤 이면 대치쪽 어학원 시험에 다 합격했다고 하네요.
    숙제도 과하게 절대 많이 내지 않으신다고 하구요. 롸이팅도 굉장히 꼼꼼히 관사 하나 다 짚고 넘어가시고
    소설도 정말 굉장히 깊이 들어가시더라구요..
    제 마음이 너무 끌리는데 근데 문제가ㅠ.ㅠ
    이미 구성된 반 아이들도 잘하지만 아....저희 아이와의 영어실력이..
    예를들면 구성된 반 아이들은 현재 리더스북을 읽고 있고 있다고 해요. 반 구성된 아이 한명과 저희 아이를 둘다 아시는 선생님께서는 저희 아이와 현재 차이가 많이 날거라고 말해주시네요..
    저희 아이는 쥬니비존스, 언더팬츠, 매직트리하우스, 레인보우매직등을 7세때 엄청나게 읽었고
    로얄드달의 소설들도 집중듣기로 듣다가 혼자서도 읽어보고 그렇거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 말씀드린 만약 현7세가 미교 3.1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하시면 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7세가 가진 능력은 우리가 생각 하는 것만큼 그렇게 대단 한 것이 아니고 아이가 책은 많이 읽었지만 7세가 이해 하는 수준에서 읽은 겁니다.

    그 소설들이 그 이야기들이 가진 더 많은 숨겨진 것들과 문학적인 이야기와 이야기의 세상 배경등은 잘 모르는 겁니다.

    영화 하나로도 여러 수십가지 논문이 나오고 논란이 많은 건데 위대한 게츠비로 미국 고2들이 피터지게 토론하고 글을 쓰고 여러가지 접근으로 그 소설을 파해치고 하는 일들은 아이들이 머리가 좀 여물어야 가능 한 겁니다.

    로얄드 달 소설이 가진 엄청난 일이 뭔지 아십니까?

    단어자체는 평이하지만 그 단어가 그 소설 속에서 마법처럼 쓰여져서 엄청난 문체를 한 덩어리로 형성 하고 있다는 것과 그런 평이한 단어들로 정말 너무나 뻔하지 않은 어마무지 막지한 너무나 대단한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읽을 때 마다 놀랩니다. 이사람 미친 천재다!

    이런 걸 알 수 있는 나이는 머리가 좀 여물어야 됩니다. 시간이 필요한 거죠.
    세상을 이해하고 내 주위의 사물을 좀더 깊이 있게 관찰하고 남이 가르쳐준 경험 말고 내가 스스로 경험 해보고 실패도 겪어보는 그런 사람의 평범한 일들과 시간들입니다.








    질문 :


    저희 아이가 영재는 아니지만 학습력이 좋은 듯 싶어요.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야할까요..
    영유 수학시간에 5 7을 배우는데 아이는 세자리,곱셉,나눗셈을 암산하니 사실 그런 수업은 굉장이 쉬웠죠..
    다행인건 아이가 그런걸 시시해하지 않고 바른자세로 늘 열심히 한다고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셨어요.
    학습력이 좋은 아이인데 레벨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시작해도 될지...
    이 곳에 다닌다면 책 읽을 시간도 있을테고 운동도 더 할 수 고 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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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다행이예요 그래도 세진맘님 아이가 잘 한다니요.
    만약 이렇게 잘 하는 아이라면 학습적으로 내 몰지 않고 그 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더 많은 세상 경험도 좀 시키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아이랑 정말 깔깔깔 웃으며 즐거운 놀이도 하고 추운 겨울날 눈을 보면서 야외 온천도 가보고 눈 밭에서 Snow angel 놀이도 하고 셀카 찍으며 엄마 아빠랑 이쁜 사진도 많이 남겨 놓을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세진 맘님의 아이를 키운다면 전 정말 잘 하는 운동 하나를 정해서 거의 선수급으로 최소 중학교 전까지는 그 운동을 시킬것 같구요 영화도 정말 같이 많이 보고(초등 고학년 부터)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로 다니고 그럴것 같아요.
    매주 책 한권씩 사러 서점 나들이도 하면서요.






    질문:


    그리고 마직막은 현재 영유 연계예요..
    놀이식이라 3년차가 1.6으로 끝나지만 굉장히 깊게 다지고 가는 영유예요.
    학습식들은 굉장히 많이 쓰고 단어를 외우지만 저희 아이 영유는 그렇지 않아서 단어도 많이 외우지 않았고
    롸이팅도 아이가 한두장 줄줄 써내려가기는 하는데 아직도 문단나누기 형식도 안되어 있어요..ㅎㅎ
    (덕분에 롸아탕 많이 보는 빅3어학원은 탈락했어요^^;;)
    위에 3곳은 다 라이드지만 이곳만 셔툴이 있는 것도 장점이예요..^^
    하지만 일주일에 3번 3시간씩 가야하고 이 원을 다니다 대치 학원을 보러가면 다 불합격을 한다는..구멍이 있다는 엄마들 말도 들려요..
    그래도 이 곳도 차근차근 다지며 가야한다고 늘 주장하시는 곳이예요..
    아..이곳은 2번의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을 레벨별로 나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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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그래도 여기는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곳이네요.
    차근차근

    맞습니다. 차근차근






    질문:

    선생님..
    어디로 가야 저희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희 아이 잘 아니 행복하게 잘 키우고 싶어요..ㅜ.ㅜ.
    하지만 이번 예비초 테스트를 경험하고 나니 전쟁터에 들어온 것 같아요..
    학원 선택을 얼른 해야하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부탁드릴게요..선생님..

    이번 입학테스트 결과 학습식 3년차들도 대치동 테스트에서 굉장히 많이 떨어졌고 아이들이 너무 실력들이
    대단해서 학원측에서도 많이 놀랐다고 해요. 영유외 일주일2번씩 과외가 필수였단 얘기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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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저 정도로 해 내려면 당연히 매일 영유 가고 단어외우고 괴외 해야죠.
    7세가..... 전 울고 싶네요. 이렇게 살아야 되나 싶어서요.







    질문:


    놀이식인 저희 아이는 단어도 라이팅도 많이 부족했지만 선생님이 늘 말씀하신 그림책 그리고 수많은 책들을 읽었어요. 물론 테스트 결과 보케와 롸이팅이 약했지만 리딩과 그래머는 만점이거나 한두개 정도 틀렸어요. 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책의 힘이었어요. 아이와 누워서 함께 책을 읽었던 시간들이 얼마나 돌이켜보면 얼머나 소중했는지 몰라요.
    이번 예비초 영어학원 결과에 놀란 5-6세 어머님들이 학습식영유로 엄청나게 몰려 대기가 어마어마하단 얘기도 들려오네요.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어머님들..학습식이 아니더라도 선생님 말씀대로 책의 힘이 대단한 듯 싶어요. 아이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늘 행복했고 저도 행복했거든요..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했음 좋겠어요..
    쓰과 외우고 과외받고 그러기보단 선생님 말씀대로 엄마의 따뜻한 음성으로 읽어주는 책의 힘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정말 굉장한 빛을 발휘하는 날이 오는 것 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읽으면서도 눈물이 날것 같네요.
    5세 아이들이 파닉스 하고 단어외우고 책은 안 읽어도 리딩책 보면서 시험과 숙제를 준비해야 되는 이 세상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네요.

    대치동에서 뭔 일이 일어나는 건지 전 모르겠으나

    영어가 다 가 아니고
    아이가 아이답게 잘 자라서 정상적인 판단으로 사람을 보듬고 세상의 환경을 걱정하고 자기가 의지로 필요에 의해서 판단하고 공부하는 그런 아이로 키워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보고 물으시면 전 저런 곳에 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세상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울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5세인데 매일 숙제하고 단어 외우고 영유 다녀와서 또 집에 선생님이 와서 뭔가를 가르치고 또 숙제를 해야 되고.... 난 살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 1405. 클로틸다 세진맘
    '18.11.27 1:00 AM (211.210.xxx.43)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심란한 마음에 잠을 못이루고 있던 중 선생님 답글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놀이식을 다니는 중간중간 선배어머니들이 학습식으로 옯기지 않으면 초등때 갈 학원 없다는 얘기를 누누히 들어왔지만 귀얇은 제가 흔들리지 않았던 가장 큰 힘은 그 때 선생님이 남겨주신 댓글이었어요.
    흔들릴때마다 읽고 또 읽고 그랬네요..

    오늘 답글 또한 제 선택에 영향을 주셨고(우선 1,2 학원은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의 답글을 읽고 또 읽으며 마음을 다잡으며 저희 아이를 키워갈 것 같아요.
    아이답게 그리고 남을 배려하고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할게요..
    힘들때마다 들어와 선생님께 의지하고 조언받고 싶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ㅠ.ㅠ.

    아..제가 원글을 수정하다고 하는게 익숙치않아 삭제가 되어버렸네요..
    죄송해요..

  • 1406. 예비초등맘
    '18.11.27 9:51 AM (152.149.xxx.223)

    안녕하세요,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어제 계속 선생님 답변을 기다리다 밤 늦게 답변이 달린걸 핸드폰으로 잠깐 확인하고, 오늘 아침 출근해서 다시 정독하며 읽었습니다. ^^

    제가 올해 초 영어학원 상담을 받으러 다니며 들었던 질문들과 선생님께서 해주신 질문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학원 상담을 다닐 때마다 집에서 파닉스 공부를 시켰고, 리더를 읽혔다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학원에서 엄마들이 오해를 하신다고, 파닉스를 땠다고 하지만 제대로 못읽는 아이가 많다고, 우리 학원에서 파닉스부터 다시 해야할 수도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계속 들었습니다.
    그러다 소위 말하는 레벨테스트라는 걸 해보면 파닉스가 잘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구요.

    잠깐 다녔다는 대형어학원에서도 레벨테스트를 할 때 첫번째 시험지 (주로 파닉스 문제인 걸로 압니다)는 만점을 받아 두번째 시험지까지 연달아 2시간을 레벨테스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단계 레벨테스트에서도 점수가 좋은 편이였구요.

    음절을 나누고, 블랜딩을 해서 10자짜리 단어를 읽어내냐고 물으셨는데.. 혹시 이런걸까요?;;
    예를 들어 comfortable 이란 단어를 아이가 처음보고 읽을 때, 아이가 손가락으로 fortable은 가리고 com만 보이게 해서 com을 읽고 그 다음 for까지 보이게 해서 for를 읽고 table을 읽습니다. 그러고 붙여서 comfortable하고 읽구요. 처음 보는건 나름의 방식으로 끊어서? 읽더라구요.

    그리고 대형어학원을 다닐 때 제가 봐도 길고 어려운 단어들로 단어시험을 쳤는데..
    아이가 단어 외우는 방식을 보면, 파닉스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요 ^^;;)
    우선 단어를 소리내서 읽고, 뜻을 외우고, 소리 나는대로 (안보고) 파닉스 규칙대로 종이에 쓴 다음 맞게 썼는지 확인하고, 자기가 아는 파닉스 규칙과 다른 부분은 엇? 이건 소리랑 다르게 이렇게 쓰네? 이러면서 특이한 부분을 외우더라구요.

    책을 읽어준 방법은,
    처음 리더 읽기를 할 때는 밤에 잘 때 누워서 한페이지는 제가 읽고, 한페이지는 아이가 읽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뜻을 해석해주거나 해본적은 없구요.
    그런 방법으로 점점 글밥을 늘려가 헨리앤머지라는 책까지 진행했고..
    더 이상은 책이 길어지니 저도 목이 아프고, 아이도 힘들어해서 초기챕터부터는 아이가 소리내서 앞 2장 정도 읽고, 나머지는 묵독을 시켰습니다.
    그러고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는 아무 페이지나 펴서 소리내서 읽어보게 시킨 후 못 읽는 단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봤구요. (한 페이지에 못읽는 = 힘들게 읽는 단어가 거의 없거나 한두개 정도였습니다.)
    또 어떤 날은 집중듣기를 시키기도 했구요.
    사실 체계 없이 음독, 묵독, 집중듣기를 섞어가며 했습니다. ^^;;

    책 내용을 이해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너무 궁금해서
    온라인 프로그램 (리딩게이트?)을 이용해서 북 퀴즈를 풀게 하거나 인터넷에 있는 북퀴즈 문제를 출력해서 풀게하는 방법을 이용해봤는데, 정답률이 아주 높습니다. 다 맞거나 한두개 정도 틀리는 정도라, 새로운 책 시리즈를 시작 할 때 한두번만 북퀴즈를 해보고 시리즈 전 권에 대해 북퀴즈를 시키진 않았습니다.
    책 읽기가 공부로 되는게 싫어서요.
    한번은 책 읽고 내용을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전 당연히 한국말로 줄거리를 얘기해줄꺼라 기대했습니다) 영어로 줄거리를 말해주고.. 전 중딩 때 배운것 같은 that 절, 막.. 문장에 who를 쓰고 ㅎㅎ 생각보다 긴 문장으로 말을 해서 그래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ㅠㅠ 굳이 영어로 줄거리 말하는건 시킨적이 없구요.

    아이는 사실 청@ 에이프@을 아주 재밌게 다녔습니다. 믿으실 수 없겠지만;; 정말 너무 재미있어해서 학원을 끊는데 아주아주 힘들었습니다. (온갖 말로 설득하고, 협박하고, 달래고 달래서 겨우 끊었습니다)
    단어 퀴즈, 문장 외우기를 재미있어 했고, 테스트를 해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뿌듯해했습니다;
    형, 누나들보다 잘한다는 걸 은근히 자랑스러워했고;; 다행히 같은 반에 있던 친구들이 착해서, 유치원 가방을 메고 학원에 가는 저희 아이를 너무 귀여워해줬습니다. 이쁨 받으며 학원 생활을 해서 그런지 학원을 좋아했구요.그래서 6개월 과정인데 3개월만테 레벨업이란걸 하기도 했구요.
    온라인 숙제도 재미있어 했구요 (제 생각엔 컴퓨터를 다루는게 재밌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퇴근 후 저녁시간을 숙제로 다 보내는 모습, 말도 안되는 단어를 외우는 모습을 제가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그만둔 상태구요.

    아이에 대해 제가 과대평가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저도 끊임없이 고민하고있습니다. 처음 리더를 읽을 때는 뜻은 모르고 기계적으로 읽는게 보였습니다. 내용 이해는 없이 파닉스 배운걸 생각하며 읽는데.. 그 모습도 괜찮은것 같아 지켜봤구요. 그러면서 한 페이지씩은 제가 읽어주며 그림이랑, 글을 같이 보게 했구요.
    그림이 많이 줄어든 챕터를 읽으면서는 아이가 책 내용을 이해하는지 궁금해서 여러 방면으로 테스트를 해보려고 했어요.
    새로운 책을 찾아줄 때마다 (한번 사준 시리즈는 대부분 두세번씩은 읽었습니다. 혼자 집에 있을 때도 꺼내보거든요) 가능하면 단계를 천천히 높여주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어제는 유치원에서 당근 모양으로 생긴 볼펜을 선물 받아 왔는데, 빈둥거리며 누워있더니
    갑자기 스케치북에 당근 모양 볼펜과 토끼 요리사를 그리고, 밑에 영어로 당근이 말하는 것 처럼 "난 진짜 당근이 아니예요~ 나를 가지고 요리를 하지 마세요. 토끼 요리사님! 진짜 당근은 밭에 있을 꺼예요" 뭐.. 이런식으로 영어를 써내려가더라구요;

    영어학원을 끊고, 아이는 지금 일주일에 한번 축구교실만 가고 있습니다;;
    유치원 방과후 수업도 안해서..집에 오면 3시구요. 그때부터 원하는만큼 영어 DVD를 보고, 한글책/영어책 보고, 레고 만들기, 그림그리기를 하며 데굴데굴 하다
    제가 퇴근하면 7시 30분부터 수학 30분 풀기, 영어책 읽기 하고 있구요.
    어제는 영어 문제를 풀고 싶다고 하는데.. (한번씩 심심하면 이럴 때가 있습니다)
    북 퀴즈 프린터해둔 것도 없고, 뭘 해주지 고민하다
    집에 브릭스 200을 사둔게 있어서 그걸 줬더니 혼자 풀어놨는데, 다 맞았더라구요. 이린식으로 리덩서를 혼자 하게 둬도 되는 걸까요?..

    한글로는 그림 동화를 정말정말 많이 읽은 아이입니다. 제가 동화책을 좋아해서 동화책을 참 많이 찾아주고, 사주고, 읽어줬거든요.. ^^
    지금은 한글도 문고판을 읽고 (물론 아직 동화책을 제가 몇권씩 사주긴 합니다.. 말씀대로 너무 좋은 동화책이 많아서요 ^^) 영어도 좀 겉못이 들어있는 느낌인데;; 영어동화를 많이 보여주는게 도움이 되겠죠?

    글을 쓰다보니 하고 싶은 말은 많고, 회사라 마음은 바쁘고 글이 주절주절 두서가 없습니다.
    어디 가서 하기 힘든 이야기들을 썼습니다.
    처음 멋모르고 학원 상담을 가서 파닉스를 집에서 한번 봐줬고, 리더를 읽혔다고 할 때마다 학원에서 돌아오던 싸늘한 반응들에 (엥? 말도 안돼? 이런 느낌요;;) 나중에는 주눅이 들고, 내가 이상한가, 내가 아이를 과대평가하나, 내가 뭘 잘 모르나, 주책 맞은 엄마인가, 내가 바로 고슴도치 엄마인가..이런 느낌에 학원 상담 가는 것도 꺼려지고.. 뭐든 말하는게 힘들더라구요. 테스트가 많은 그 학원을 재미있어 했다는 말도.. 어디가서 하기 힘든 이야기구요.

    아! 그리고 주변에 학원을 알아봤을 떄 영어동화로 수업하는 곳이 있긴 했습니다.
    유치원생들 대상으로 하는데..영어 동화 읽고 그 동화에 나온 이야기로 만들기 등을 하고, 동화에 나온 단어들을 배워보고 하는 것 같았는데.. 솔직히 너무 쉬운 것 같아 보내지 않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그런 학원이 도움이 될까요?

    정말 두서없이 막 써내려갔습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가면 좋을지.. 다시 한번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07. 예비 초등맘님
    '18.11.28 2:08 AM (183.103.xxx.157)

    어제 답변 드리고 오늘 확인해 보니 제가 예비 초등맘님 아이를 좀 과소평가 했다 싶은 점이 있네요.

    만약 쓰신대로 라면 이 아이 영재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쓰신 내용대로 보자면 엄마가 한글책을 많이 읽어준것이 아마도 엄청난 역할을 했을 것이고 사실 전 예비 초등맘님 아이를 모릅니다.
    써주신 글로만 봤을때 제가 그냥 알고 있는 보통 수준의 아이들의 잣대를 기준으로 답글을 올려드린것 이구요

    아.... 이 아이는 정확하게 파닉스도 그리고 음절 나누고 소리 블랜딩 하는 것 까지 다 되는 아이네요.
    위에서 설명하신대로 보자면 다 잘하는 아이구요

    뭐랄까 엄마의 글에서 답답한 심정이 뭍어 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심란하네요.

    그래도 그 학원 아이들 구성원들이 착해서 유치원 초등 3.4학년의 조합이었지만 잘 다녔다는 것에 놀라웠고 아마도 아이들이 착해서 라기 보다는 아마도 예비 초등맘님의 아이가 배우고 싶어 하는 그 점이 더 강했다고 봐 집니다.

    초등들도 자존심도 있고 유치원 아이가 들어와서 자기들 보다 어떤 면을 더 잘했을 것 같은데 만약 지금 책읽는 수준이 저 정도 이고 예비 초등맘님이 말씀하신 학원의 아이들 수준이었다면 아마 리딩이나 이런 부분은 이 아이가 월등했을 것으로 봐 집니다.

    예비 초등맘님

    이 아이는 그 지역(?) 어딘지 모르지만 아마도 아이 수준에 맞는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읽고 있는 책이나 수준으로 봐서 이 아이는 영어 수준으로 봤을 때는 잘하는 4학년 정도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데.... 나이가 않맞아서 일반 사교육 기관에서는 교육이 안 될것 같습니다.

    말씀 하셨던 학원의 숙제량은 유명한 거고
    언급하신 말도 안되는 아이가 이해 못할 단어들을 외워야 하고
    쓰기가 과도 하게 나오고 하는 것 맞습니다.

    지금 아이 연령으로는 엄마가 생각하기에도 아마 이건 아니다 싶으셨겠지요.
    아이는 배우고 하는게 너무 좋은데 제가 보기엔 이 아이는 이런 학습적인 부분에서는 타고난 아이 엄마의 노력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 같은데 지금 있는 곳이 아이들 수준 자체가 안되는 것 같아요.

    맞나요?

    만약 뭐 서울이나 어디 대치동이나 이렇게 되면 영어유치원 나오고 정말 엄청난 내공으로 정말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교 3.1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면 딱 수준 맞게 저런 커리큘럼으로 하는 곳으로 가면 되지만 저건 정말 일부 너무 극소수의 아이들의 리그이고

    현재 상황이라면 이 아이는 학원은 아무곳도 않맞을 겁니다.
    그렇다고 원어민을 집으로 불러서 과외를 하더라도 엄마가 커리큘럼 다 짜주고 매번 확인하고 체크 하고 뭐 이래야 하는데 원어민들이 이러면 설렁설렁 하면서 돈 받을려고 하지 뭐 이렇다 저렇다 하면 안 할려고 할거고 마음에 드는 사람도 없을거고

    화상영어라고 해도 필리핀선생님이라 또 어쩔지도 모르겠고 가장 문제는 이 아이가 이미 너무 많이 와 버렸고 엄마가 걱정 하시는 것 만큼 불균형적으로 발달 하지도 않았을 것 같은 겁니다. 느낌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상황이라면 다른 방법은 없는데
    더욱 놀라운건 브릭스리딩 200이라면 이 아이는 학원 못 다녀요. 반이 없어요

    동화로 치자면 베오영 가장 높은 단계이고 지금 리딩레벨로 봐서는 2.5-3 정도 인데 이거면 잘하는 초등 4학년 인데 어째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학원에서 이 아이 하나 보고 반을 열어 줄 수도 없고 요즘 원어민 수업 많이 하는 학원도 드물고 만약 집에서 리딩이나 책 읽기를 봐 주시고 주변 학원에 동화로 제일 높은 반이 있으면 동화 하면서 말하기와 쓰기는 가능하니 부분적으로 그런 수업을 할 수 있는 지 원어민 수업으로 하면 그래도 좀 아이가 말하고 소통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하는 부분에서는 도움이 되지 싶어요.

    이 아이 너무 많이 와 버렸고 아이가 가진 재능이 아깝네요. 주변이랑 안맞아서... 엄마의 고민이 깊으시겠어요.

    만약 말하기가 정말 원어민 처럼 된다면 모르겠지만 말하기가 원어민 수준이 아니라면 주위 학원에서 동화나 챕터북으로 수업 중 아이한테 맞는 반이 있으면 쓰기와 말하기 위주로 수업이 된다는 가정하에는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냥 놔 둘수도 없는 거구요.

    보통 아이가 아니네요. 너무 주눅 드시지 않으셔도 되요 일반 학원에서 보이는 반응은 당연한 겁니다.
    엄마가 말하셔도 이해 못하는 부분들도 많았을 거구요. 설마 했겠지만 그래도 설마 이상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동화가 쉬워 보여도 그 안에서 주는 문학적인 메세지들은 아이가 감성적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아이만이 이해하는 그리고 그 나이 또래에서만 받아 들여지는 부분들이요.

    학습적으로 뛰어난 아이지만 그래도 정통적인 동화들이 주는 울림이 있잖아요. 문학적으로 감성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도 몇일 전에 Suzy Goose with Christmas Star 라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잔잔한 감동을 많이 받았거든요.
    동화가 어른 한테도 주는 밑바닥 저변에 깔린 감동들이 있는데 읽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림이 주는 기쁨이나 즐거움도 꼭 집고 넘어 가시라고 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전 동화책에서 그림이 차지하는 부분이 90% 라고 보거든요.

    만약 님 아이가 내 아이였다면 저는 동화책의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 시키고 글짓기 시키고 이런거 하지 싶어요. 챕터북이 아니라... 아직은 7세 아이라는 전제 하예요.

    이건 나이가 들면 못하는거잖아요.
    인생은 타이밍이요.....

  • 1408. 예비 초등맘님
    '18.11.28 2:12 AM (183.103.xxx.157)

    글을 여러번 정말 여러번 읽으면서 생각한 건데 영어동화책 많이 가지고 계시죠?
    좀 쉬운 단계의 책으로 그 캐릭터나 상황에서 아이보고 글을 써보라고 하심 어떨까 싶어요.
    당근모양의 볼펜에서 힌트를 얻은건데 이게 솔루션이 될거 같기도 해요.

  • 1409. 예비초등맘
    '18.11.29 11:27 AM (152.149.xxx.223)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어제는 일이 바빠 확인을 못하고 이제서야 답변을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선생님의 진심어린 걱정, 고민, 정성이 느껴져서 가슴이 따뜻했습니다. ^^

    아이는 저와 아이 아빠의 (그리고..선생님의) 이런 고민도 모르고 여전히 밝고, 해맑죠.
    어제 그런 아이를 보며.. 좀 힘을 빼기로 했습니다.

    제가 유아기에 영어노출을 시켰던 이유는 아이가 어렵지 않게, 크게 고생하지 않고 영어가 자유로운 아이로 컸으면 해서였어요. 영어 시험을 잘치고, 수능영어 만점을 받고 하는 생각은 처음엔 하지 않았죠.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겠지만요.

    영어를 잘해서 외교관이 되거나, 통역을 하거나, 영어를 직업으로 가지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을 했던게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더 많은 정보를 자유롭게 접하길 원했어요.

    아이는 지금 제가 원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영어 dvd를 보며 즐거워하고, 챕터북을 읽으며 낄낄거리고 (사실..한글책은 문학적인 측면이나, 내용도 신경써서 골라주는데..영어는 흥미위주다!! 라는 느낌으로 ㅎㅎㅎ 깊이가 없더라도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을 골라주거든요) 한글책을 읽다, 영어책을 읽었다가. 심심하면 영어 dvd를 틀어서 보고.

    어제는 산타할아버지께 가지고 싶은 선물에 대해 편지를 쓸껀데, 혹시 산타할아버지가 외국인일 수도 있으니 한글/영어로 다 편지를 써서 붙여놓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내가 원했던 건 그저 이거였지 하면서..아직 어리니까. 힘을 좀 빼기로 했어요.

    물론 전 아이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척, 너그러운척 하지만 욕심 많은 엄마라 또 순간순간 고민할꺼예요.
    어제도 제가 회사에 있는 동안 브릭스 200을 혼자 풀어뒀던데.. 그걸 보고, 본격적으로 한번 시켜봐?! 싶은 생각도 했구요. 고학년이 되서 어학원에 간다고 하면 라이팅은 좀 다져놔야할텐데..싶은 생각도 하구요.

    그래도, 일단은.. 그저 많이 채워주는 방법으로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처럼 좋아하는 책, dvd 많이 찾아주고요. 영어동화도 많이 읽어주려고 합니다.
    사실, 한글동화만 읽어줬지 영어동화는 많이 안읽어줬어요.
    처음 영어 들려주기를 시작할 때 샀던 노부영 50여권이 전부인 것 같네요.

    처음 영어동요를 들려주고, dvd를 보여주고.. 더듬더듬 읽는 아이와 누워서 리더를 번갈아가면서 읽을 때
    '아.. 이래서 언제 영어를 잘하게 되려가?' '과연 아이가 저걸 다 알아듣고 보는건가? 그림만 보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아이 영어실력이 쌓이고, 자연스럽게 문법을 아는걸 보고 (느낌으로 이 문장은 어색해! 이런걸 알더라구요) 아이를 믿어보려구요.

    첫번째 질문에서도 썼지만, 분명 아이가 가지고 있는게 많은 것 같아요. 그걸 지금 마땅한 계기가 없어서 마구 내뱉지 않을 뿐이지, 순간순간 조금씩 나오는 영어를 들어보면..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가 영어 못하는 엄마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

    같이 고민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덕분에 아이가 잘 하고 있구나.. 용기를 얻었고, 저학년에는 천천히 가봐야겠다 싶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화책 많이 읽어주며, 아이와 이야기 많이 나눠볼께요. 감사합니다!!

  • 1410. 달콤한향기
    '18.11.30 12:17 AM (110.12.xxx.78) - 삭제된댓글

    선생님 감사합니다~~^^
    듣기가 우선이라는 말씀 다시 되새기게 되네요~~

    선생님의 이글을 2년전에 봤었는데..
    당시 노부영 단한권도 없었던 제가, 지금은 170~180권정도 있는거 같아요~
    선생님 따님이 아기때 흥얼거렸다는 to market to market 오늘 빌려왔어요~저희애는 우하하~ 하며 좋아하네요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요런책은 사야죠~

    책은 사도사도 끝이없고 알면 알수록 보물같아요~
    2년전 선생님 글을 못봤더라면ㅜㅜ
    우리아이의 6, 7세는 어떤 방식으로 영어를 접했을까 상상하니 아찔합니다~~~!!!!!

  • 1411. 시연맘
    '18.12.2 11:52 AM (39.7.xxx.105)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런 귀한 글을 이제야 봤네요
    일주일간 자투리 시간 내서 댓글 꼼꼼히 읽었습니다
    저는 내년에 6세 되는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영어교육 전공하고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쭉 근무했습니다
    우리 딸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았고 저도 영어교사다 보니 영어를 잘 가르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유아영어교육은 완전 별개더군요^^;;;
    딸이 4세가 되었을 때부터 영어 동화책이나 유투브 보여주면서 영어를 인식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제 교수법이 별로이기도 했고 제 딸 한국말이 또래에 비해 빠른 편이라.. 영어 못 알아듣겠다며 재미없어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결국 5세부터 영유 보냈어요
    사는 지역이 강남이라 5세부터 영유를 많이 보내는 분위기이기도 했구요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 5세 영유는 비추라 하셔서 괜히 보낸건가 그런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ㅠ
    올해 3월부터 영유 다니기 시작한 딸은 현재 원어민 선생님이랑 소통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이 What do you want to do? 라고 물으면 I want to play with my friend. 이 정도로 답할 수 있네요
    친구들과도 영어로 대화하더라구요. 짧은 영어지만 ㅎㅎ
    파닉스는 장모음 끝났고 이번 달부터 이중자음 배워요
    선생님이 랜덤 단어 써서 아이 읽기 체크해보라고 하셔서
    단모음 50개 장모음 50개 써서 읽게 해봤는데
    단모음은 34개, 장모음은 30개 읽었네요
    아직 단모음 장모음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영유 다니는 거 좋아해요
    선생님도 좋고 친구들도 좋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동화를 많이 읽지 못했다는 거에요
    원에서는 일주일에 한 권 정도씩 아이들이랑 같이 책 읽고 워크시트로 독후 활동하더라고요.
    리스트 보니 dear zoo, to market to market 등이 있는 걸 보아 노부영 베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 담임 선생님이 책 관련 노래 동영상도 종종 올려주셨었는데 다 노부영이네요
    두달 전부터는 영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그 동안 노부영 책도 빌리고 위시워시 시리즈도 많이 읽었습니다
    저는 사실 영유에 꽤 만족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회의적이라고 하셔서 좀 고민이 되어요
    5세 때는 유치원 자체 교재 파닉스 파닉스 리더 정도의 교재만 사용했는데
    내년부터는 미교 Wonders 1.2 정도로 미교도 시작한다고 해서 걱정도 조금 되구요 (댓글 보니 미교가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거 같아서요)
    다른 유치원으로 옮겨주어야 할까요?
    미교 안하는 놀이식 영유도 찾아보면 있기는 합니다
    이제 와서 일반 유치원 가는 건.. 아이에게 맞는 방향은 아닐 거 같고요
    아님 현 영유를 유지하면서 제가 집에서 추가로 더 봐주어야 할까요?
    선생님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 1412. 시연맘님
    '18.12.3 10:51 PM (183.103.xxx.157)

    답변입니다.

    반갑습니다. 같은 업종에 계시는 분이라 왠지 더 반가운것 같아요.ㅎㅎㅎ
    일단 물음에 대한 답변부터 드릴께요.

    영유를 제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5세면 정말 그냥 폭발적으로 한국말 조잘 조잘 하면서 세상을 더 알아가고 그냥 좀 많이 놀아도 될 나이인데 영유를 가면 정말 거긴 유치원은 아니잖아요 학원이죠.

    그 학원은 돈을 아마 한달에 120만원-180만원 정도 받을겁니다. 그럼 그 돈 낸만큼 뭔가를 해 내야 되잖아요
    즉 결과물을요.

    5세 아이가 9시반 정도 부터 2시반까지 하루에 6타임을 공부만 해 대는 겁니다. 학원이니까요
    사실 5살 아이가 시연맘님의 아이와는 다르지만 보통의 아이들이나 언어가 늦은 남자 아이들한테 5살에 파닉스는 정말 어렵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거죠. 아직 모음이 뭔지 장모음이 뭔지 복모음이 뭔지 매직e 가 뭔지 이런거 잘 모르고 어떤건 파닉스 규칙에 않맞으니 sight word 로 통문자로 그냥 외워야 되는건데.... 5세 아이가 하기엔 학습량이 너무 많은겁니다.

    그리고 거기 영어유치원에 교사라고 오는 사람들.... 교사가 아니잖아요.
    그냥 영어를 말하는 원어민이고 아이들에 대한 이해도 별로 없는 사람들이요.

    시연맘님도 영어교사 시라니 아시겠지만 학교에 있는 원어민 교사도 정말 별별 사람이 다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한테 학습 때문에 5살 내 금쪽 같은 아이들을 맏기는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고 앞으로 아이의 일생에 정말 많은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4세 5세에 영유는 아니라고 봤기 때문에 이건 완전히 개인적인 이야기로 들어 주세요 그래서 그런 겁니다.

    가능하다면 5세까지는 여기서 한국말 쓰면 벌 받고 혼나고 하는 그런 환경이 아닌 조잘 조잘 많이 떠들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더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너무 너무 오래 공부해야 하는 데 5세.... 그 어린 아이들이 명사 동사 이런말 써 가면서 6세 때 우리가 중학교 때 배웠던 동사 3단 변화를 외워야 영어로 일기를 써야 하고 그런 상황이 너무 싫은겁니다.

    그리고 6세에 원더스 1,2 미교 시작하겠죠.

    미교는 미국 원어민 아이들이 만7세가 되면 1.1 하게 되는 겁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아이들이 2년 후 초등가서 미국교과서를 하는건데 영어를 외국어로 쓰는 우리나라 EFL 환경의 아이들이 겨우6세에 그들의 문화가 녹아들어 있는 교과서로 영어를 배우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거죠.

    미국아이들은 5세 6세 7세에 엄청난 독서를 합니다.
    닥터수스, 에리칼, 앤소니 브라운, 오드리 우드...... 어떤 엄마는 아이들 책을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두어번씩 돌려서 다 빌려 읽힌다고 하죠. 매일 하루에 5권 이상씩 엄마 목소리로 읽어주죠.

    이렇게 책을 읽어야 글 쓰기의 재료인 아이디어도 얻고 그림작가 들이 주는 인생의 영혼을 울리는 그림들도 보고 그 그림에서 내용을 추론해 낼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아이들은 영유를 가면 엄청난 학습을 합니다.

    어릴때 학습은 창의성을 많이 방해하겠죠. 누군가 시키는대로 해 야 되니까요.

    애 키워 놓고 보니까 잘 자라난 아이들은 인간 냄새가 많이 나는 아이들이 다 잘컷더라구요 그리고 오래 잘 살아가구요.

    공부는 그 다음이었어요.

    자연을 이해하고 예술을 보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땀흘려 운동하고 불쌍한 사람을 보면 얼른가서 도와주고
    사람을 포용하고 맛있는 음식을 보면서 머리 속으로 그 맛을 이해하고 뭐 그런 사람이요.

    그래서 만약 영유를 보낸다면 4세 5세 6세 까지는 정말 책도 많이 읽어주고
    바닷가 가서 겨울에는 연도 날려보고
    여름에는 온몸을 까맣게 태우면서 수영도 하고
    뻘뻘 땀 흘리면서 힘들게 등산 비슷한것도 해 보면서 계절의 변화도 느끼고 엄마 아빠랑 영화관도 많이 가보고 맛있는 것도 집에서 함께 요리도 해 보고

    하면서 엄마 아빠랑 많이 많이 있는 시간들... 이런 시간 이제 없어요 점점 없어요
    내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 아이가 어렸을 때 저런거 다 했던 순간들이요 아이랑 만두도 만들고 요리도 함께 하면서 여행다니면서 세상을 느꼈던 그 순간들을 제 아이는 다 기억하더라구요.

    그래서 영유에 대해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 드렸던 겁니다.

    고등학교 교사시라니 아시겠지요 어떤 아이가 좋은 아이였던지.... 해서 전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절대로 6세까지는 뭘 하지마 하지마 이건 다 외워야되 하는 곳에는 안보낼겁니다.

    제가 어떻게 유치원을 옮기시라 마시라 할 권한도 그럴 수도 없습니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고 잘 하고 있다면 계속 하시면서 영어동화책 많이 읽어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아마 앞으로 6세가 되면 엄청난 숙제가 쏟아질겁니다. 숙제로 해 가야 영어실력이 늘거니까요.
    그래도 시연맘은 전공자시고 교사시라니까 별 걱정은 없지만 일반 엄마들은 그게 안되서 또 영유 마치고 집에 과외교사가 와서 숙제를 또 봐 줍니다.

    6세.... 제가 그거 하라고 하면 전 못할것 같아요.

  • 1413. 민이맘
    '18.12.4 12:29 AM (112.149.xxx.27)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글 정독하고나서 이제 아이랑 파닉스 공부하기 막 시작한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초2 이고요. 알파벳 파닉스는 2학기부터 시작했어요. 많이 늦었죠?^^
    실은 저희 아이가 유치원때부터 친구관계를 힘들어해서(유치원 선생님들 말씀에 의하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정서적 인지적 발달 등이 빠른 편인데 친구들은 아직 애기애기하니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를 이해못하고 힘들어한다.. 그렇지만 차후 민이도 자라고 친구들도 더 자라면 해결될것이다 라고 말씀해주신 등의 문제가 있었어요. 그 와중에 아이의 힘든 마음을 공감해주지 못하고 인지가 되는 아이니 머리로 이해시키려고만 하는 저와의 트러블도 있어 상담치료도 받았고요ㅠㅠ)
    그래서 1학년 2학년은 학원, 공부는 최소로 하고 무조건 친구들과 뛰어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중점을 두었었답니다. 여름엔 놀이터에서 살고 겨울엔 집을 오픈하고 데려오고 싶은 친구 마음껏 데리고와서 놀게 하고.. 지금은 단짝친구도 생기고 친구들과 노는것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저랑 관계도 좋아졌고요^^

    서두가 길었네요~^^ 암튼 그래서 이제서야 영어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지금 3개월 지났고 이제 파닉스키즈 5단계 jfr36 ort 초기단계 등등을 하고 있는데요.
    파닉스키즈 처음 할때는 jfr 읽는것도 당연히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자주 쓰이지 않는 생소한 단어 빼고는 기본 빈출단어들은 술술 읽는데요.
    여기서 질문이요. 예를 들어 jfr에서 i will get the bat, i will get the glove 등의 문장에서 목적어만 바뀌는 경우 이미 아이는 다 읽을 수 있고 해석도 가능한데 이걸 cd에서는 노래로~챈트로~혼자읽기로~ 4~5번은 반복하는데 이걸 끝까지 다 반복해서 들려줘야 하는건가요?? 파닉스를 익히고 문형을 익히기 위함인가요??
    그냥 책이다 생각하고 혼자 읽기만 하면 솔직히 jfr 책 하루에 20권은 읽고 해석 가능한데 저렇게 씨디로 반복반복하다보니 하루에 몇 권 진도가 안나가서요...
    어젠가는 사촌누나에게 물려받은 한페이지에 4~6줄짜리 문장이 나오는 총13페이지짜리 책(삼성 세계명작 영어동화중에 톨스토이의 the great big turnip)을 가지고 와서 읽겠다고 하더니 꾸역꾸역 읽어내고 모르는 단어는 제가 알려주니까 바로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적용해서 읽고 하며 결국 끝까지 읽더라고요. 대충 해석도 하고요. 물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끝까지 같이 봤어요^^

    제가 파닉스키즈 하면서 교재에 예시로 나오는 매 페이지당 3줄 정도 되는 문장을 읽기 연습하면서 그 중에 모르는 단어 나오면 guess 해보라 하고, 뜻 맞추면 문장 해석해보라 하고, 해석이 틀리면 옆에서 손짓발짓바디랭귀지 또는 고 단어를 집어넣은 아이가 아는 다른 문장을 제가 예를 들기 등등 하면서 다시 해석해보라거나 그림 보면서 해석해보라 하고 그러고 그러면 자기가 글을 곧잘 해석하고 그러면서 단어뜻을 익히고 그러다보니 외우게되고 이런 식으로 진도를 나갔거든요. 즉 교재 나오는 3~4줄 예시문장들을 동화책읽고 해석하기처럼 활용했는데.

    근데 저번에 어떤 글 읽다보니 파닉스는 글 읽는 훈련이 먼저다 해석은 차후다 하신 글을 본거 같아서요. 제가 그럼 잘못한걸까요.^^
    그리고 jfr 리딩은 아이가 다 해석 가능해도 문형 익히는 목적으로 매번 5번씩 반복해서 들려줘야 할까요??
    교재의 해석은 해주지말고 그냥 읽고 넘어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저처럼 간단히 해석을 같이 맞춰보는 식으로 하는게 좋을지, 또 jfr은 어찌 나갈지..

    참 그리고 파닉스교재 할때도 순서대로 진도를 나가긴 하는데 먼저 아이에게 이거 어떻게 읽는지 읽어볼래? 시키고 맞으면 잘했어 하면서 아이에게 먼저 읽히게 하고 그리고 예시 문장들도 먼저 읽어보라 한 다음에 시디를 듣거든요. 아이가 틀리게 읽으면 바로 시디 틀어서 바르게 읽는게 어떤건지 들려주고요. 이것도 잘하는 건가요? 아이가 읽든 못읽든 아는 단어 문장도 무조건 시디부터 듣게 하고 그 다음에 아이가 읽는게 맞는지 아니면 이렇게 미리 시켜보고 해도 되는건지..
    전 동화책도 1)무조건 너가 아는 단어랑 아는 파닉스규칙대로 먼저 읽어봐 한 다음에 틀리면 가르쳐주고 한번 그렇게 쭉 읽은 다음에 2) 뭔 내용인지 대충 말해볼래 하고 3)마지막으로 시디를 틀어주거든요. 그런데 이 순서가 시디를 제일 먼저 들려주는게 맞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서요.

    영어 가르치기 초보엄마다 보니 너무 짜잘짜잘한 질문이 많았네요^^ 근데 엄마표 영어를 하는 분들은 다 공감하실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내가 제대로 하고있나 너무 궁금한거에요..^^ 답변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질문이 이어질꺼 같네요..^^

    참 파닉스키즈 끝나면 파닉스인리딩 들어가면 되는거겠죠? 동화책 병행하면서요^^

  • 1414. 시연맘
    '18.12.5 6:52 PM (175.223.xxx.20)

    선생님 감사합니다
    6세 되면 어떻게 학습해야할지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동화책을 더 많이 접하게 해주어야겠어요
    저도 6세가 미교를 한다는 게.. 잘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지역이 사교육의 성지라.. 선행학습이 지나친 것 같아요
    아이가 예전에 다니던 어린이집보다 영유를 더 좋아하고
    언어 감각이 있어 수업을 잘 따라가니 큰 걱정은 없었는데
    내년 커리큘럼 보고 조금 우려가 되었었네요
    어쨌든 의견 자세하게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1415. 민이맘님
    '18.12.7 11:43 AM (118.223.xxx.120)

    글 읽어보았습니다. 오늘밤에 답변드리도록 할께요

  • 1416. 민이맘님
    '18.12.7 10:30 PM (183.103.xxx.157)

    질문:

    지금 3개월 지났고 이제 파닉스키즈 5단계 jfr36 ort 초기단계 등등을 하고 있는데요.
    파닉스키즈 처음 할때는 jfr 읽는것도 당연히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자주 쓰이지 않는 생소한 단어 빼고는 기본 빈출단어들은 술술 읽는데요.

    여기서 질문이요. 예를 들어 jfr에서 i will get the bat, i will get the glove 등의 문장에서 목적어만 바뀌는 경우 이미 아이는 다 읽을 수 있고 해석도 가능한데 이걸 cd에서는 노래로~챈트로~혼자읽기로~ 4~5번은 반복하는데 이걸 끝까지 다 반복해서 들려줘야 하는건가요?? 파닉스를 익히고 문형을 익히기 위함인가요??
    그냥 책이다 생각하고 혼자 읽기만 하면 솔직히 jfr 책 하루에 20권은 읽고 해석 가능한데 저렇게 씨디로 반복반복하다보니 하루에 몇 권 진도가 안나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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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하루에 JFR 책20 여권씩 읽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은 CD 들으면서 듣는 귀를 키워줘야 합니다.
    들어야 머리속에 영어지도가 그려집니다.
    소리에 대한 민감성을 꼭 키워 줘야 합니다. 양으로 승부가 아니라 그래도 아이가 대단하네요. 잘 하고 계십니다.










    질문:

    어젠가는 사촌누나에게 물려받은 한페이지에 4~6줄짜리 문장이 나오는 총13페이지짜리 책(삼성 세계명작 영어동화중에 톨스토이의 the great big turnip)을 가지고 와서 읽겠다고 하더니 꾸역꾸역 읽어내고 모르는 단어는 제가 알려주니까 바로 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적용해서 읽고 하며 결국 끝까지 읽더라고요. 대충 해석도 하고요. 물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끝까지 같이 봤어요^^

    제가 파닉스키즈 하면서 교재에 예시로 나오는 매 페이지당 3줄 정도 되는 문장을 읽기 연습하면서 그 중에 모르는 단어 나오면 guess 해보라 하고, 뜻 맞추면 문장 해석해보라 하고, 해석이 틀리면 옆에서 손짓발짓바디랭귀지 또는 고 단어를 집어넣은 아이가 아는 다른 문장을 제가 예를 들기 등등 하면서 다시 해석해보라거나 그림 보면서 해석해보라 하고 그러고 그러면 자기가 글을 곧잘 해석하고 그러면서 단어뜻을 익히고 그러다보니 외우게되고 이런 식으로 진도를 나갔거든요. 즉 교재 나오는 3~4줄 예시문장들을 동화책읽고 해석하기처럼 활용했는데.

    근데 저번에 어떤 글 읽다보니 파닉스는 글 읽는 훈련이 먼저다 해석은 차후다 하신 글을 본거 같아서요. 제가 그럼 잘못한걸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아닙니다 잘 하고 계신 겁니다. 그 때 답변드린 아이는 아마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었을 거예요.
    민이맘님 아이는 현재 초등2학년이니 파닉스와 파닉스인리딩 이 가능한겁니다.

    읽으면서 뜻을 이해 한다는 뜻이지요. 이 아이는 당연히 읽으면서 뜻도 함께 해 줘야 하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읽기와 이해하기를 동시에 하기에는 그 인지적인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뭐라도 하나에 집중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질문:

    그리고 jfr 리딩은 아이가 다 해석 가능해도 문형 익히는 목적으로 매번 5번씩 반복해서 들려줘야 할까요??
    교재의 해석은 해주지말고 그냥 읽고 넘어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저처럼 간단히 해석을 같이 맞춰보는 식으로 하는게 좋을지, 또 jfr은 어찌 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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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당연히 해석 가능하다면 민이맘님의 아이는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질문:

    참 그리고 파닉스교재 할때도 순서대로 진도를 나가긴 하는데 먼저 아이에게 이거 어떻게 읽는지 읽어볼래? 시키고 맞으면 잘했어 하면서 아이에게 먼저 읽히게 하고 그리고 예시 문장들도 먼저 읽어보라 한 다음에 시디를 듣거든요. 아이가 틀리게 읽으면 바로 시디 틀어서 바르게 읽는게 어떤건지 들려주고요. 이것도 잘하는 건가요? 아이가 읽든 못읽든 아는 단어 문장도 무조건 시디부터 듣게 하고 그 다음에 아이가 읽는게 맞는지 아니면 이렇게 미리 시켜보고 해도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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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먼저 읽어보라고 하고 틀린걸 고치는게 훨씬 좋습니다.
    느낌대로 잘 하고 계신 것 맞아요.
    먼저 듣고 하면 빨리 늘지는 않아요. 스스로 뭐가 틀린건지 이해 하는게 더 좋은 공부 입니다.









    질문:

    전 동화책도 1)무조건 너가 아는 단어랑 아는 파닉스규칙대로 먼저 읽어봐 한 다음에 틀리면 가르쳐주고 한번 그렇게 쭉 읽은 다음에 2) 뭔 내용인지 대충 말해볼래 하고 3)마지막으로 시디를 틀어주거든요. 그런데 이 순서가 시디를 제일 먼저 들려주는게 맞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서요.

    영어 가르치기 초보엄마다 보니 너무 짜잘짜잘한 질문이 많았네요^^ 근데 엄마표 영어를 하는 분들은 다 공감하실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내가 제대로 하고있나 너무 궁금한거에요..^^ 답변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질문이 이어질꺼 같네요..^^

    참 파닉스키즈 끝나면 파닉스인리딩 들어가면 되는거겠죠? 동화책 병행하면서요^^




    답변입니다.

    네 지금 상황이라면 먼저 읽고 나중에 CD를 여러번 아주 여러번 아주 아주 여러번 듣는 걸 강추 드립니다.
    정확하게 듣고 그리고 흉내내서 읽기 아주 흡사하게 흉내내서 읽기를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많이 들어야 억양이나 높낮이를 느낌을 스스로 이해 해 내고 자기 규칙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잘 하고 계시고 정말 동화책 많이 하셔야 해요. 동화책이 큰 해답이 되실겁니다

  • 1417. 민이맘
    '18.12.9 12:45 AM (112.149.xxx.27)

    선생님 친절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많이 듣기 듣기 듣기, 많이 많이 동화책 읽기 읽기 명심 또 명심할께요~!! 진행상황이나 궁금한점 여쭈러 또 들르겠습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 1418. 민이맘
    '18.12.10 3:37 AM (112.149.xxx.27)

    선생님^^ 죄송한데 몇가지만 더 질문 드릴께요~
    듣기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아이랑 리틀팍스 그리고 만화 dvd 보고 듣기를 시작하였는데요.

    리틀팍스는 한줄 리더스 수준부터 선택이 가능하고 또박또박 다소 느리게 발음을 해서 쉽게 듣고 아이도 이해를 하길래 자막 없이 보여주고 나중에 모르는 단어는 대본만 다시 보면서 같이 리딩하며 익히게 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는데요.

    dvd는 집에 있는 것 중에 맥스앤루비가 제일 쉬워서 보여주는데 리틀팍스보단 말이 훨씬 빠르고 대사량도 많아 파닉스 배우는 중의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나 싶나..싶어 생각한게

    1. 처음에는 영어자막을 곁들여 보여주면서 대사(문장) 나올 때마다 dvd를 중간 중간 멈춰가며 자막을 읽게 하고 대충이라도 해석해보기(마치 영어 동화책 읽듯이요)모르는 단어는 유추하거나 엄마 도움 받아가며. 2. 1이 끝나고 나면 다시 한번 영어자막을 곁들여 아이 스스로 혼자 보게 하기. 3. 마지막으로 영어자막 없이 아이 혼자 보게 하기.
    이렇게 했더니 한편에 총 30분쯤 소요되더라고요. 아이는 처음에 같이 자막 리딩할 때는 떠듬떠듬 읽으며 어려운 단어 나오면 해석이 막히고 그랬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아이가 아는 쉬운 단어들이 많아서 또 내용이 이어지며 첨엔 몰랐던 단어도 자꾸 자꾸 반복되어 나오니까 갈수록 잘해내더라고요. 두번째 자막 틀고 혼자 보여줄 때는 아이가 엄마 나 뭔 내용인지 해석 가능해 다 알겠어 막 그러면서 우쭐하면서 봤고요. 세번째 자막없이 볼 때는 중간 중간 슬그머니 알아듣겠어? 잘 들려? 하니까 응 하긴 하던데 정말 그런건진 확인 불가능ㅠㅠ

    그런데 이런 방법 어떤가요? 혹시 제가 너무 구시대적으로 자꾸 해석 해석 강요하는건지요..??
    사실 영어책도 단어 해석해주려하지 마라 dvd도 자막없이 그냥 계속 보게 하면 귀가 트인다 등등이 요즘 흐름? 추세인거 알겠는데 아이가 2학년이다보니 또 영어를 늦게 시작해서 급한 엄마 마음에 느긋하게 소위 흘려듣기? 를 할 시간이 없네요ㅠㅠ 미취학 아동만 되었더라도 노부영 틀어놓고 느긋하게 설거지 하고 그럴텐데 이젠 바쁜 시간 쪼개서 제가 거의 밀착해서 봐주다보니 자꾸 조금이라도 더 성과가 나왔음 하는데 제가 조급한걸까요. 저런 식의 dvd 보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잠수네 보면 거의 하루에 4시간을 아이 영어하는데 노출하라던데 물론 그중엔 흘려듣기가 2시간쯤이고 한데 전 흘려듣기 할 시간이 부족해서 30분 dvd 위처럼 보기, 30분 리틀팍스, 30분 파닉스키즈, 30분 HFW, 30분 리더스 읽기 등으로 계획을 짰는데요. 이중에서 다하면 좋겠지만 대충 하루에 2시간 가량 영어 공부할 시간이 날 꺼 같아 저 중에 한 개 정도는 번갈아가며 못하는 날도 있을 거 같아요. 연산도 하고 한글책도 봐야해서..
    이 정도 시간을 할애하면 그래도 좀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저기서 부족한거나 늘리거나 해야 할 게 있을까요? 아이는 원체 호기심이 많아 사실 애기들이 보는 한줄 두줄짜리 리더 등인데도 다행히 한글책 수준에서 재미없다 안하고 영어에 흥미를 갖고 읽고 열심히 하는 편이에요. 파닉스도 규칙이 재미있다 그러고.. 물론 놀고싶다고 하고 실랑이도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거의 집중 듣기. 또 단어단어를 포인트해가며 가리키며 집중 듣고 따라 말하고 해석하기. 파닉스. 이게 지금 하는 다인데 다른 엄마들 얘기로는 쓰기, 말하기까지 소위 4개영역을 골고루 해줘야해 라고 말하던데(학원에선 4개영역에 골고루 진도가 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건 집에서 제가 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거 같아서.. 이건 어떻게 봐줘야 할까요 앞으로??

    혹시 제가 집에서 하는게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면 학원이나 영어도서관(이챕터스가 근처에 있더라고요)이라도 병행하면 더 좋을까요? 아무래도 학원 가게 되면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확 줄어들겠지만요.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번 답변도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무료로ㅠㅠ 이런 상담 가능해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리는 마음이에요. 감사합니다^^;;

  • 1419. 민이맘
    '18.12.10 3:52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참 빼먹은게 있는데 제가 DVD 보여줄때요. 선생님께서 듣는 귀, 소리의 민감성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DVD10분짜리 에피소드 하나를 저런식으로 반복해서 3번 보여주는게 나을지 ,아님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3개 보여주며 소리의 다양성(?) 듣는 귀의 폭을 넓히는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 1420. 슈크림
    '18.12.10 3:59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참 빼먹은게 있는데 제가 DVD 보여줄때요. 선생님께서 듣는 귀, 소리의 민감성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DVD10분짜리 에피소드 하나를 저런식으로 반복해서 3번 보여주는게 나을지 ,아님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3개 보여주며 소리의 다양성(?) 듣는 귀의 폭을 넓히는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아니면 아직 파닉스 단계의 아이이니 리틀팍스처럼 좀 쉬운 동영상 보여주고 만화DVD는 좀 발전한 후에 보여주는게 나을까요?

  • 1421. 아이영어
    '18.12.11 9:40 AM (219.249.xxx.175)

    선생님 안녕하세요?
    간간히 들어와 글 읽고 참고하고 하다 한동안 잊었는데 생각난김에 들어왔다가 글 남깁니다.
    아직 이 게시판에 유효하다니... 왠지 여기 처음 발견했을때 생각도 들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저희 첫아이는 이제 4학년을 마감하는 중이예요.
    1주일에 한번이지만 센터에 가서 매직트리하우스, 이머젼, 문법 수업을 듣고있구요.
    여태 고급동화를 하다가 겨울 시즌이 시작하면서 매직트리로 넘어왔습니다.
    수업방식은 동화랑 비슷해서 미리 읽고 단어테스트 열개정도만 치고 읽은 부분에 대해서 서로 발표하고
    숙제로 한장면 롸이팅하는거구요.

    문법수업은 여름학기부터 해서 이제 3개월 좀 지났는데 아직 조금 헤메는거 같구요.
    정확한 걸 설명할수 없지만 그동안 읽은 책에서 오는 감으로 아직은 하는 느낌이예요.
    시간이 좀 더 걸리지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는 이번에도 knn에서 하는 영어테스트를 봤는데요. 120점 만점에 95점이 나왔어요.(97.7점이 상위 30%점수였어요.)
    문제는 못봤고 어떤부분에서 틀렸는지만 봤는데 문법 2문제가 다 틀렸고, 어휘력이 좀 부족하게 나왔어요.
    스크램블이나 이해도, 잘못된 대화찾기 같은거는 100%였는데 배점 높은 문제를 틀리다보니 생각보다 점수는 낮았나봐요.
    5-6학년 수준문제고 시험을 위해 책한번 안보긴 해서 어느부분이 부족한지만 보자고했는데 3년째 치는 시험이 늘 비슷한 점수라 저는 좀 속이 상하긴 했네요.^^;;;;

    아이는 매일 영어숙제를 하고요. 큰소리로 수업한 책, 할 책, 지난주 첨삭해서 고쳐주신 롸이팅 같은걸 1주일에 3번정도 큰소리로 읽어요.
    이걸 자꾸 안하려고해서 저랑 실랑이가 잦은데 안시킬수는 없어서 시키고있습니다.
    아..그리고 사전 읽기는 끝났어요.
    좀더 두꺼운 사전으로 넘어가야하나 고민했는데 센터원장님게 여쭤보니 읽은 사전에서 맘에 드는 단어를 쓰게하고
    가능하면 외우면 더 좋다고 하셨는데 아이를 보니 쓰는거까지만 하네요.ㅎㅎ
    외우는건 제가 체킹을 해야하는데 둘째땜에 매번 저도 확인을 못해서 더 그런가봐요.

    테스트보니 문법과 어휘가 그럼 부족한가 싶은데 여기서 제가 더 해줘야할께 있을까요?
    이머젼도 이제 한학기정도만 남기고 있는데 좀 더 수학이나 과학을 보충해줘야할까요?
    아..그리고 동화책은 a-z미스테리파일이랑 요새 다시 티아라클럽을 간간히 보고있어요.

    아이가 좋아해서 매일 피아노 태권도 가고, 수학학원은 주2번가니 영어수학숙제하고 동생이랑 좀 놀고 자기전에 책보는게 일과네요.
    피아노나 태권도는 자기가 하고싶어하니 제가 하지말라고 강력하게 말을 못하고있어요.ㅠㅠ




    저희집 둘째는 올해 학교가서 이제 1학년이 다 지나가네요.
    딸아이는 첫아이라 저도 의욕적으로 이맘때쯤 매일 듣기를 시켰었는데 둘째는 그러지도 못했고 남자아이라 이해도나 책보는 수준도 아직은 못미치는거 같아요.

    둘째는 영어동화 중급, 이머젼, 클래식 테일을 했었는데 클래식 테일은 이번학기는 읽는거만 집에서 체킹하고 다른책을 겸용해서 하실거라고 하셨어요.
    이머젼은 이제 2학기 들어갔구요.
    사실 이머젼이 저희 둘째에게 좀 버거운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좀 들긴합니다.
    기본지식이 좀 있어야할거 같은데 제가 수업하는 전 주에 미리 책 읽어주고 관련서적도 한번씩 보여주는데 그래도 부족해는 보이구요.
    좋은 수업인데 아이가 아직 바탕이 되지않은건가..하는 의문이 계속 있어요.

    이나이때쯤 딸아이는 티아라클럽을 듣고 뭐라고 자꾸 쓰고했는데 둘째는 그게 안되니 아직 영어동화 중급수업을 듣는 중이구요.
    고급으로 올라가도 좋다고 하셨는데 쓰는거나 수업수준으로 봐서 제가 중급을 한번 더 하겠다고 했어요.
    클래식테일이나 뮤지컬하는 동화는 아주 좋아하구요.
    다만 워크북을 풀때 제가 읽어주면 무슨말이야? 하고 질분을 이해못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누가가 갈때 센터를 같이 시작했는데 이러니 저는 답답할때가 있고요.

    1학년인데 국어나 수학도 어렵다고 하고.. 제가 집에서 수학은 복습을 시키는데 뭔가 부족한가봅니다.ㅠㅠ
    방학이 시작되면 1학년 수학은 한번 더 복습시킬 예정이고 영어도 집중듣기를 ort 같은걸로 시작하려고합니다.
    사실 큰아이는 DVD를 좋아해서 많이 도움이 됐는데 둘째는 슈퍼와이나 티모시유치원도 싫어하고 까이유도 안보려고 하네요.
    요즘 바바파파 좋아해서 보긴하는데 그림을 좋아하는구나 싶긴하고요.

    분명 첫아이를 키웠는데 둘째는 또 길을 잃은 느낌이예요.
    욕심은 있어서 숙제나 읽는거는 꼬박꼬박 스스로 챙겨하니 그나마 낫고요.
    둘이 기질은 비슷한데.. 반응은 또 달라서 저를 고민하게 하네요.^^;



    오랜만에 와서 또 선생님께 이만큼 숙제를 남겨드리는 거 같아서 죄송한 맘이네요.
    비오는 화요일 감기 조심하시고 또 올게요.
    선생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 1422. 오늘
    '18.12.12 2:37 PM (14.43.xxx.66)

    영어 교육에 대한 귀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 1423. 중국이라는
    '18.12.16 2:12 AM (112.193.xxx.198)

    중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습니다. 현재 큰아이 한국나이6세, 작은아이4세 인데요.
    큰아이가 내년 9월이면 학교에 입학을 해야합니다. 아이들모두 영아기부터 중국에서 살았는데
    큰아이의 경우 모국어 기반을 잘세워줘야겠다는 생각에 1년동안 한국유치원을 보냈구요
    (세돌 지나고부터 틀어준 한글이 야호를 보고난뒤 한글을 깨우치고 혼자서 읽고 쓰고 지금까지도 틈만 나면 책을 읽는 책을 너무 사랑하는 아이이기에 더욱더 모국어기반을 튼튼히 해주고싶었어요) 그 다음 현지어를 익히라는 의미에서 중국유치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던중 최근에 중국유치원에서 학교갈 대비로 한자및 중국어파닉스(핀인)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영어파닉스를 마스터하지 못한상태에서 중국어파닉스를 배우다보니 영어알파벳을 중국어 발음으로 읽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급히 영어를 먼저 마스터 시켜줘야 할것 같아 유치원에서는 한자쓰기만 가르쳐달라고 말씀들리고 제가 집에서 기적의영어교재로 파닉스를 가르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의 학교 방향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어떤사람은 1학년부터 국제학교에 보내면 저학년동안 놀면서 공부하고 진도도 수준별로 매우 천천히 나가니, 비싼학비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럴바에야 중국학교에서 저학년을 보내면 공부습관도 잘들일수있고(주입식, 암기교육을 스파르타 식으로 엄청 빡쎄게 시키거든요.. 질릴정도로요) 중국어도 어느정도 배울수 있으니 국제학교는 3학년쯤부터 다니게 해주면 영어까지 잡을수있다는 의견이 있어요.

    반대로 어떤분은 언어와 학문의 기초를 중국어로 잡아놓은 상태에서 언어를 다시 영어로 바꿔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니 아이가 혼란스러울거라는 의견이 있구요..
    아이에 대한 나름의 희망사항은 한국어- 영어-중국어 순으로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학비의 측면에서 중국학교가 좀더 메리트가 있는 상황입니다. )

  • 1424. 위에 세분
    '18.12.16 2:40 AM (183.103.xxx.157)

    제가 오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몇일을 비웠더랬어요 좀 일이 바빠서요. 내일 돌아가서 답글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425. 민이맘님
    '18.12.16 8:12 PM (183.103.xxx.157)

    글 읽어보았구요 사실 말씀하신 잠*네 방법은 모두 다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흘려듣기 부분에서는 의견들이 많아요.
    아무 의미 없이 두시간을 틀어 놓은들 아이들 한테는 소음으로 들리는 아이들도 많고 아예 듣는 귀를 닫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DVD보기 할때 일단은 자꾸 흐름 끊지 마시고 아이가 계속해서 보도록 해 주세요.
    일종의 흘려듣기 같은 느낌인데요 안에 내용은 아이가 아이 나름대로 상상하고 생각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지금 말씀하신 30분씩 4개의 공부 영역으로 하는 것 좋아 보이구요 만약 저렇게만 하실 수 있다면 진짜 대박이신겁니다.
    어느 학원을 가더라도 저 계획 보다는 못할 겁니다.

    원어민 한테 배우는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DVD를 보니까 그걸로 원어민 공부 시간을 대채 할 수 있구요 혹시 사시는 곳 근처 학원이런데 있으시면 아니면 센터나 아님 어디라도 혹시 원어민이 책읽고 해 주는 그런 시설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세요.

    실제 선생님과 해 보면 조금씩 더 좋아하고 영어도 더 늡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가 4가지 영역을 다 할 수는 없는 단계에요.
    그래서 좀 더 많은 단어를 알고 좀 더 많이 듣고 좀 더 잘 읽을 수 있게(리딩 속도를 좀 더 빨리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습니다.
    파닉스 아주 정확하게 다 할 수 있도록 과정대로 다 마쳐 주세요.
    그리고 동화책 많이 읽어주시구요.

  • 1426. 아이영어님
    '18.12.16 8:37 PM (183.103.xxx.157)

    질문:

    저희 첫아이는 이제 4학년을 마감하는 중이예요.
    1주일에 한번이지만 센터에 가서 매직트리하우스, 이머젼, 문법 수업을 듣고있구요.
    여태 고급동화를 하다가 겨울 시즌이 시작하면서 매직트리로 넘어왔습니다.
    수업방식은 동화랑 비슷해서 미리 읽고 단어테스트 열개정도만 치고 읽은 부분에 대해서 서로 발표하고
    숙제로 한장면 롸이팅하는거구요.


    답변입니다:

    와.... 매직 트리하우스를 저렇게 수업 해 주는 곳이 있군요 거기에 이머젼 수업과 문법!
    시간을 얼마나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수업 내용으로는 최고이네요.
    그 동안 고급동화를 하셨다니 아마 그래도 몇년은 하신거죠? 여기 글 올리신것이 좀 되신 것 같은데 정말 그럼 동화 수업을 오래 하신 거네요.

    일단 매직트리를 들어가신거 축하드리구요 이제 다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정식 챕터북으로 수업을 들으시는 거니까요
    이미젼은 아이가 좋아 할텐데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지만 수학, 사회, 과학 분야일거니까 아이 지금 학교에서 하는 내용과도 많이 근접한 부분도 많을 겁니다.
    우리나라 학년제와 미국학년제가 비슷한 부분이 많거든요 특히 과학부분에서요.

    그리고 문법은 정말 시간이 많이 많이 걸립니다.
    문법 한번 훝었다 하는 걸로는 말이 안됩니다 계속해서 반복 또 반복 해 주셔야 해요.









    질문:

    문법수업은 여름학기부터 해서 이제 3개월 좀 지났는데 아직 조금 헤메는거 같구요.
    정확한 걸 설명할수 없지만 그동안 읽은 책에서 오는 감으로 아직은 하는 느낌이예요.
    시간이 좀 더 걸리지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는 이번에도 knn에서 하는 영어테스트를 봤는데요. 120점 만점에 95점이 나왔어요.(97.7점이 상위 30%점수였어요.)
    문제는 못봤고 어떤부분에서 틀렸는지만 봤는데 문법 2문제가 다 틀렸고, 어휘력이 좀 부족하게 나왔어요.
    스크램블이나 이해도, 잘못된 대화찾기 같은거는 100%였는데 배점 높은 문제를 틀리다보니 생각보다 점수는 낮았나봐요.
    5-6학년 수준문제고 시험을 위해 책한번 안보긴 해서 어느부분이 부족한지만 보자고했는데 3년째 치는 시험이 늘 비슷한 점수라 저는 좀 속이 상하긴 했네요.^^;;;;


    답변입니다.

    5-6학년들이 보는 시험이라면 아마도 어휘나 문법이 아이한테 어려웠을겁니다.
    그래도 지금 말씀 하신 대로의 내용이라면 아이가 이해력부분이나 문제 이해력부분에서는 아주 상당히 높은 점수인걸로 봐 집니다.

    어느 정도의 문제가 몇 문항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영어님이 말씀 하신 대로라면 아이가 틀릴만한테 틀린거고 맞을건 최고 점수로 맞은 것 같아요.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아직 잊어버리세요. 이제 4학년이라고 하신거 맞으시죠?
    문법은 이제 부터 하는 거고 이 아이는 책을 얼마나 읽은 겁니까? 거기다 이머젼 수업까지

    잘 하고 계시니 속상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고 아직 제가 보기엔 문제 유형이 아이 한테는 익숙치 않아서 그런 것 처럼 보입니다.










    질문:

    아이는 매일 영어숙제를 하고요. 큰소리로 수업한 책, 할 책, 지난주 첨삭해서 고쳐주신 롸이팅 같은걸 1주일에 3번정도 큰소리로 읽어요.
    이걸 자꾸 안하려고해서 저랑 실랑이가 잦은데 안시킬수는 없어서 시키고있습니다.

    아..그리고 사전 읽기는 끝났어요. 좀더 두꺼운 사전으로 넘어가야하나 고민했는데 센터원장님게 여쭤보니 읽은 사전에서 맘에 드는 단어를 쓰게하고 가능하면 외우면 더 좋다고 하셨는데 아이를 보니 쓰는거까지만 하네요.ㅎㅎ. 외우는건 제가 체킹을 해야하는데 둘째땜에 매번 저도 확인을 못해서 더 그런가봐요.

    답변입니다.

    롸이팅을 첨삭을 해 주시나봐요. 그런 학원 잘 없는데... 다들 시간너무 없고 사실 들어오는 아이가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고 지금 학원들 원어민 있는 학원도 잘 없는데 전부 컴퓨터로 동영상 보고 세이펜으로 찍고 탭으로 하는 학원이 대부분이라서요.

    일단 첨삭한거 다시 읽고 보고 하는 거 중요해요. 잘 하고 계신거고 너무 아이 몰아세우지 않으셔도 될듯요.
    어느 정도 아이가 할만한 수준에서 타협 보시구요

    헐! 헐! 헐!

    사전 읽기를 끝내셨다구요? 이거 레알?
    이런걸 하시는 분이 있군요. 제가 제안을 드리자면 어떤 사전을 얼마나 하셨는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한 사전을 외우기는 아이가 무리라면 아주 주요 단어들을 뽑아서 좀 외우고 나머지 단어들은 큰 소리로 읽는걸 다시 한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 책말고 지금 했던 사전으로 다시 한번 그리고 주요 단어들만 좀 외울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이 아이 라이팅 할때 완전히 천하 무적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질문:

    테스트보니 문법과 어휘가 그럼 부족한가 싶은데 여기서 제가 더 해줘야할께 있을까요?
    이머젼도 이제 한학기정도만 남기고 있는데 좀 더 수학이나 과학을 보충해줘야할까요?
    아..그리고 동화책은 a-z미스테리파일이랑 요새 다시 티아라클럽을 간간히 보고있어요.

    아이가 좋아해서 매일 피아노 태권도 가고, 수학학원은 주2번가니 영어수학숙제하고 동생이랑 좀 놀고 자기전에 책보는게 일과네요.
    피아노나 태권도는 자기가 하고싶어하니 제가 하지말라고 강력하게 말을 못하고있어요.ㅠㅠ


    답변

    사실 매일 영어숙제를 하고 저런 고급 컨텐츠로 공부를 하고 이젠 챕터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니 그리고 문법도 수업 하신 다면서요.

    이정도로 하시고 매일 좋아하는 책 읽고 그리고 아이가 하고 싶은 운동이나 이런건 하게 하세요.
    아마 그것도 올해가 마지막 일 듯 싶어서요.

    진짜 6학년이 되면 공부하고 중학교 준비 해야 하니까요.
    수학 준비 철저히 시키시고 국어책 많이 많이 읽히시고 다른 분야의 책들도 많이 읽히세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중고등을 위한 땅고르기 작업이라고 보심 될것 같아요.




    질문:

    저희집 둘째는 올해 학교가서 이제 1학년이 다 지나가네요.
    딸아이는 첫아이라 저도 의욕적으로 이맘때쯤 매일 듣기를 시켰었는데 둘째는 그러지도 못했고 남자아이라 이해도나 책보는 수준도 아직은 못미치는거 같아요.

    둘째는 영어동화 중급, 이머젼, 클래식 테일을 했었는데 클래식 테일은 이번학기는 읽는거만 집에서 체킹하고 다른책을 겸용해서 하실거라고 하셨어요.
    이머젼은 이제 2학기 들어갔구요.
    사실 이머젼이 저희 둘째에게 좀 버거운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좀 들긴합니다.
    기본지식이 좀 있어야할거 같은데 제가 수업하는 전 주에 미리 책 읽어주고 관련서적도 한번씩 보여주는데 그래도 부족해는 보이구요.
    좋은 수업인데 아이가 아직 바탕이 되지않은건가..하는 의문이 계속 있어요.

    이나이때쯤 딸아이는 티아라클럽을 듣고 뭐라고 자꾸 쓰고했는데 둘째는 그게 안되니 아직 영어동화 중급수업을 듣는 중이구요.
    고급으로 올라가도 좋다고 하셨는데 쓰는거나 수업수준으로 봐서 제가 중급을 한번 더 하겠다고 했어요.
    클래식테일이나 뮤지컬하는 동화는 아주 좋아하구요.
    다만 워크북을 풀때 제가 읽어주면 무슨말이야? 하고 질분을 이해못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누가가 갈때 센터를 같이 시작했는데 이러니 저는 답답할때가 있고요.


    답변입니다.

    둘째는 둘째죠. ㅎㅎㅎ
    첫째랑 많이 다르시죠? 어쩝니까 하는 만큼 해야죠. 그래도 클래식 테일즈 동화를 수업 했다니 정말 의외네요.
    저거 수업 하는거 힘든데 엄마들이 뭔 저런 고리타분한 책을 하나 하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참 좋은 수업 하신 것 같아요.

    이머젼은 좀 어렵더라도 계속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어렵기는 하겠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지식이 쌓이니 더 좋아 질겁니다.
    수업 전에 예습으로 할 부분 배경지식을 좀 더 상세히 알아가면 수업에 도움이 되겠지요.

    중급은 제가 뭘 하는지 모르니 그건 아이영어님의 판단이시고 동화는 많이 많이 오래 수업 할 수록 피가 되고 살이 될겁니다. 언제 어떤 등급으로 갈지는 잘 판단 하시고 동화수업 박수 쳐드리고 싶어요.







    질문:

    1학년인데 국어나 수학도 어렵다고 하고.. 제가 집에서 수학은 복습을 시키는데 뭔가 부족한가봅니다.ㅠㅠ
    방학이 시작되면 1학년 수학은 한번 더 복습시킬 예정이고 영어도 집중듣기를 ort 같은걸로 시작하려고합니다.
    사실 큰아이는 DVD를 좋아해서 많이 도움이 됐는데 둘째는 슈퍼와이나 티모시유치원도 싫어하고 까이유도 안보려고 하네요.
    요즘 바바파파 좋아해서 보긴하는데 그림을 좋아하는구나 싶긴하고요.

    답변입니다.

    첫 아이랑 성향이 많이 다른가봐요.
    그래도 뭔가 볼만한 DVD나 유투브 같은 것 찾아서 많이 보여주세요.
    지금이 딱 그 시기 인것 같아요.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몸으로 영어를 느끼는 시기여야 합니다.

    또 해 보시고 질문 하시면 대답해 드릴께요.
    참 대단한 엄마 이신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서 화이팅 외쳐 드리고 싶어요.

  • 1427. 중국이라는 님
    '18.12.16 8:43 PM (183.103.xxx.157)

    글 읽어 보았구요

    현재 한국 6세이라고 하셨지요? 파닉스가 빨리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 좀 시간 두시고 천천히 하시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물어보시니 개인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만약 제가 저 상황이라면 저는 초3까지는 무조건 중국학교 보냅니다.

    사실 중국이나 이런데 국제 학교의 원어민 수준이...... 정말 어떤 곳을 헐 일겁니다.
    특히나 1학년 2학년은 뭐 교과라고 해 봤자 배우는 것도 없어요.

    저 상황이면 저라면 완전히 중국현지 학교에서 3학년까지 다니고

    그 동안 한국에서 영어동화책 공수하셔서 리딩레벨에 맞게 책 읽히시고 한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게 집에서 한글도 같이 해 주세요.

    수학 연산 문제집 한국서 공수하시고 집에서 매일 매일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라면 1,2학년때는 어설픈 국제학교 안보냅니다. 돈도 돈이고 일단 수업 내용이 정말 너무 허접 할 겁니다.
    아이들 당연히 리딩 배울거고 쉬운 산수 할거고 그리고 많이 놀거고
    중국 국경일 놀고 그 해당하는 나라 국경일 놀고... 한 150일 수업 할라나요?

    그냥 중국 현지 학교 보내서 중국어 그리고 집에서 너무나 소중한 한국어
    그외 시간은 파닉스 하면서 영어동화책 읽기 하세요

  • 1428. 10세맘
    '18.12.16 11:57 PM (211.221.xxx.77)

    안녕하세요..선생님.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선생님 글보고 아이 영어공부 시작했는데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좀 하려구요
    저희아이는 6세때 선생님 글보고 노부영등으로 조금 노출해주었고 7세때 기존 학습식영유2년차에 합류했습니다
    파닉스도 한글도 스스로뗀 언어감이 있는 아이라 일취월장했었어요
    처음에 들어갈땐 꼴찌였는데 나올때 1등이었고 어느학원을 가나 탑반이었습니다.초저까지는요
    그동안 아이는 영어집중듣기를 즐겼고 지금은 워리어스나 릭라이어던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문제가 한글책 특히 논픽션책을 즐기지 않아요
    아이가 논픽션책등을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오직 읽는건 한글 소설책 조금하고 (제가 푸쉬해서)영어책 판타지뿐이에요
    문제집은 억지로 풀릴순 있어도 책은 억지로 읽힐수 없더라구요
    초저까지는 잘하는것처럼 보이는 아이가 정체가 계속되더니 초 3말쯤 되니 일반유치원 독서력 있는 아이에게 추월당하네요..뭐 예상했던 결과긴 한데 기분이 많이 다운됩니다..
    엊그제 청* 테스트를 보았는데 리딩레벨에 비해 한참 안좋게 나왔구요
    저는 막연하게 청*을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넘 고전할것 같아서 고민이에요.배경지식 문제로요
    초등까지는 영어를 어느정도는 완성시키고 싶어서 토플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공부하려는 거구요..중고등학교 내신,그리고 대입 대비해서 이런식으로 시키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넘 글이 두서없었네요.초3 말이라 수학을 달리려고 하니 영어가 넘 아쉬워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건강하세요^^

  • 1429. 10세 맘님
    '18.12.19 2:43 AM (183.103.xxx.157)

    지금 현재 초등3학년 아이네요.
    일단 학습식 영유 였으면 많이 외우고 문형 베껴쓰고 미국교과서 하고 뭐 이런식으로 수업 했을거고
    초등저학년은 영유 연계 학원에서 공부 한거죠?
    그럼 그 동안 영어동화 등을 한건 아니고 대략 리딩레벨에 맞춰서 얼리챕터북과 간단한 소설류들을 읽은거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학원은 일단 리딩레벨 등이 아주 낮게 나옵니다. 부모님들이 헉 할 정도로요.
    제가 아는 어떤 아이는 정말 발음도 좋고 리딩도 잘 하는 아이였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너무 너무 낮은 수준의 반으로 배치가 되서 엄마가 3일 보내고 다 때려 치고 작은 중소형 학원을 발품 팔아서 아이 수준을 딱 맞게 이해 하고 있는 곳으로 가서 아이가 정말 많이 잘 하고 있는 경우도 봤습니다.

    왜 막연하게 청*을 보내고 싶으신지요?
    잘 알아 보시고 정말 여러군데 가 보시고 아이한테 맞는 곳을 찾아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마 엄마가 생각 하고 있던 레벨보다 한참 낮게 나왔지요?

    문법이 약하고 단어가 부족하고 롸이팅이 잘 안되서 라는 단서와 함께요. 그 레벨을 받아 들이시기 힘드실것 같아요. 지금 느낌에는

    그런데 그럴 필요는 없으시구요 지금 봐서는 아이가 아주 낮은 단계는 아닐거구요

    아마도 아이가 초등 저학년때 다양한 책 읽기나 여러 넌픽션 쪽 주제와는 많이 접해 보지 못해서 별로 흥미가 없나 봅니다.
    이럴때 일수록 엄마랑 함께 책 보고 같이 이야기 해 보고
    유투브 등에서 아이한테 보여주고 싶은 영상도 찾아 보고 과학류 잡지들도 구독하고 그 잡지에서 본 내용을 인터넷이나 유투브에서 찾아 보고 또 영어로 된 영상도 많이 보고 하면서 아이가 다양한 주제에 노출이 되도록 학원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아이가 많은걸 접하면 좋은데

    집에서 어떻게 하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초등때 물론 영어를 어느 정도 완성 시킬 수 있지요 그리고 중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정말 교과서 달달 잘 외우고 문법 확실히 잡고 특히나 영어 수행평가 악착같이 잘 해 나가고 이게 뒷받침이 되어야 하구요 토플까지라면 정말 중고등학교 때는 별로 영어를 할 시간이 없으니 지금부터 엄청 영어를 달려야 할 건데 이렇게 되면 토플이나 대입수능고사에서 나오는 긴 지문을 이해 하고 독해 하는 능력까지.... 생각만 해도 아찔한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초3이라면 아이 데리고 박물관도 많이 가시고 미술관도 가고 영화도 보여주고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엄마가 전략적으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아이한테 이해 될 수 있도록 책과 영상 그리고 리서치 까지 함께 해 주셔야 아이가 책을 읽고 또 엄마가 원하시는 배경지식도 늘릴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흥미와 호기심이 있어야 해요.
    그걸 이끌어 낼수 있는 요소가 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번 방학 때가 중요 할 것 같은데 수학을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대체 얼마나 뭘 어떻게 달려야 되는지 정말 생각만 해도 어지러운 세상인것 같아요.

    과고 나 영재고 를 바라보는 아이들은 초등5학년때 정석을 푼다고 하던데.... 모르겠습니다.
    정말 대단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저런 상황에 맞추어 3년 5년씩 선행을 해야 하는 건지요.

    아직은 초3이니 너무 마음 졸이지 마시고 꼭 굳이 청*에서 준 레벨만 마음에 담아 두지 마세요.
    10세 맘님의 아이가 가진 능력이 그 간단한 테스트로 다 나왔다고 보심 안됩니다.

    아이가 모르는 주제에서 나왔으면 또 아이가 시험 유형에 익숙치 않았으면 점수는 형편 없었을거고
    제가 알기로는 그 테스트가 아이들이 풀기에는 아주 어렵다고 알고 있어요.

    일단 아이 영어책도 좀 골고루 읽히시고 좀 레벨있는 영어동화책도 찾아서 아이랑 읽어보시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 1430. 듀공12
    '18.12.19 1:41 PM (59.15.xxx.231)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이런 좋은 게시판이 있었다뇨…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재능기부 하시는 선생님 대단하세요. 정말 훌륭하십니다.

    제가 회사에서 매일 비즈니스 영어만 써서 제한적인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회화가 약해서 아이 영어를 신경써준다고 해줬는데 여기 분들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제 아이는 지금 6살이구요. 일반 유치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 애기때부터 영어 씨디 틀어놨어요 (뭘 특별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세살 때 부터인가 노부영 책 읽어줬던거 같아요. 하루에 한두권을 꼭 읽어줬어요.
    그때 존 버닝햄. 모리스샌닥 많이 읽어줬어요..제 욕심이었죠.
    아이는 일반 영어유치원을 다니는데 영어교수부장이 있을정도로 나름 유치원에서 영어는 신경쓰고 있어요.
    파닉스와 (큰 기대는 없습니다) 한달에 한권 스토리북(주로 Joy Cowley의 책)을 하고 있어요.
    Joy Cowley 책은아이는 배운건 거의 비슷하게 외워서 노래 불러요.
    아이가 좋아하는건
    모 윌리암스의 Elephant & Piggie 와
    Emily Hughes 의 Wild 같이 그림이 예쁜거 좋아해요.
    Ian Palconer 의 Olivia 를 좋아해서 여기나오는 상황을 만들어서 해보기도 했고요 (올리비아가 자기전에 책 많이 읽고싶어해서 엄마와 실랑이 하는 상황이요)
    가끔은 Anthony Browne 의 “Gorilla’ 도 읽어달라합니다.
    오두리우드의 Tooth Fairy도 좋아해요.
    요즘은 Critter에 빠져서 씨디들으면서 책보는거 좋아해요.
    하지만 아이는 유치원서 거의 파닉스를 2년 했는데도 알파벳 j, q 같은건 아직 모르더라구요. 제 기준으로는 아이러니 합니다.

    질문은요
    이제 JY 파닉스 키즈와 JFR 을 해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어요.
    영어책 이라면 그냥 주욱 읽어주고 아이가 들으면서 그림감상 하고 부담없이 하는거지만..
    (아..제가 부담을 느낌니다ㅠ). 파닉스 세대가 아니라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저 중학교 들어가서 ABC 배웠는데 어찌하다가 중 1때 영어선생님한테 며칠 배우고나서 영어교과서책 그냥 읽었어서(제 세대는 다 이과정이였을거 같아요) 저 자체가 파닉스가 두려워요.
    많은 규칙을 파닉스 키즈 씨디듣고 영어써보고 JFR 씨디많이 들으면 아이들도 리딩이 저절로 되는건가요? 아..질문 허접하네요.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켜보니 언어적 센스가 많이 없는걸 알았습니다. 굉장히 오래걸리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죄송합니다. 정말요. 선생님께서 다 알려주셨는데 디테일과 팁을 또알려달라고 하니 .하아 .죄송스러울 따름이예요.
    선생님 시간되실 때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431. 듀공12
    '18.12.19 1:44 PM (59.15.xxx.231)

    안녕하세요
    이런 좋은 게시판이 있었다뇨…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재능기부 하시는 선생님 대단하세요. 정말 훌륭하십니다.

    제가 회사에서 매일 비즈니스 영어만 써서 제한적인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회화가 약해서 아이 영어를 신경써준다고 해줬는데 여기 분들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제 아이는 지금 6살이구요. 일반 유치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 애기때부터 영어 씨디 틀어놨어요 (뭘 특별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세살 때 부터인가 노부영 책 읽어줬던거 같아요. 하루에 한두권을 꼭 읽어줬어요.
    그때 존 버닝햄. 모리스샌닥 많이 읽어줬어요..제 욕심이었죠.
    아이는 일반 영어유치원을 다니는데 영어교수부장이 있을정도로 나름 유치원에서 영어는 신경쓰고 있어요.
    파닉스와 (큰 기대는 없습니다) 한달에 한권 스토리북(주로 Joy Cowley의 책)을 하고 있어요.
    Joy Cowley 책은아이는 배운건 거의 비슷하게 외워서 노래 불러요.
    아이가 좋아하는건
    모 윌리암스의 Elephant & Piggie 와
    Emily Hughes 의 Wild 같이 그림이 예쁜거 좋아해요.
    Ian Palconer 의 Olivia 를 좋아해서 여기나오는 상황을 만들어서 해보기도 했고요 (올리비아가 자기전에 책 많이 읽고싶어해서 엄마와 실랑이 하는 상황이요)
    가끔은 Anthony Browne 의 “Gorilla’ 도 읽어달라합니다.
    오두리우드의 Tooth Fairy도 좋아해요.
    (하지만 영어는 거들뿐ㅜㅜ 그림 보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 읽기에 집중도 그다지 안하구요)
    요즘은 Critter에 빠져서 씨디들으면서 책보는거 좋아해요.
    하지만 아이는 유치원서 거의 파닉스를 2년 했는데도 알파벳 j, q 같은건 아직 모르더라구요. 제 기준으로는 아이러니 합니다.

    질문은요
    이제 JY 파닉스 키즈와 JFR 을 해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어요.
    영어책 이라면 그냥 주욱 읽어주고 아이가 들으면서 그림감상 하고 부담없이 하는거지만..
    (아..제가 부담을 느낌니다ㅠ). 파닉스 세대가 아니라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저 중학교 들어가서 ABC 배웠는데 어찌하다가 중 1때 영어선생님한테 며칠 배우고나서 영어교과서책 그냥 읽었어서(제 세대는 다 이과정이였을거 같아요) 저 자체가 파닉스가 두려워요.
    많은 규칙을 파닉스 키즈 씨디듣고 영어써보고 JFR 씨디많이 들으면 아이들도 리딩이 저절로 되는건가요? 아..질문 허접하네요.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켜보니 언어적 센스가 많이 없는걸 알았습니다. 굉장히 오래걸리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죄송합니다. 정말요. 선생님께서 다 알려주셨는데 디테일과 팁을 또알려달라고 하니 .하아 .죄송스러울 따름이예요.
    선생님 시간되실 때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432. 10세맘
    '18.12.19 7:13 PM (211.221.xxx.145)

    선생님 조언감사드립니다..^^이번방학때 배경지식을 잘 채울수 있도록 할게요

  • 1433. 강남 예비초2
    '18.12.20 12:47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이런 상담기회를 찾아서 너무 기쁩니다.

    초1이고,
    -정확히 초등 1학년말인 지난달11월부터 a,b,c부터 시작해서
    -스마트 파닉스 이중모음까지 끝냈고
    -리더스 이제 시작
    -대치리딩타운 레벌테스트받으니 제일하위는 아니고 그 위에배정되었으나 초 2는 입학불가판정
    -한글도 학교들어가서 했고 10월까진 집에서 한글공부도 안시켰어요.
    -한달한거치곤 빠르게 하는것같은데 문제는 학습으로 받아들여요.
    -그리고 스피킹은 거의 제로상태에요.ㅠ
    -이번겨울방학때 바짝하려고 하는데요.
    -일단학원은 청담에이프릴은 가능하지싶은데,
    제욕심은 파닉스 마지막반에 들어가서 마무리하는 기회가지고 싶고
    -학원다니며 집에서 바짝 더 해서 실력을 업그레이듯끼고싶은데요.
    -지금.이상황에서 제가 너무 성급한마음이 드는데
    집에서 어떻게 더 봐주면 좋을지요.
    -초2올라가다보니 제맘이 너무급하고
    제가 그래도 연대영문전공이라 가르치는건 어렵지않은데
    속터져서 못가르치는.ㅠ.ㅠ상황이고, 또 구시대사람이다보니. 가르치는방법도 잘못된것같기도 하구요.
    -혜안을얻고 싶습니다

  • 1434. 강남 예비초2
    '18.12.20 12:48 AM (27.1.xxx.22)

    이런 상담기회를 찾아서 너무 기쁩니다.

    초1이고,
    -정확히 초등 1학년말인 지난달11월부터 집에서 제가a,b,c부터 시작해서
    -스마트 파닉스 이중모음까지 끝냈고
    -리더스 이제 시작
    -대치리딩타운 레벌테스트받으니 제일하위는 아니고 그 위에배정되었으나 초 2는 입학불가판정
    -한글도 학교들어가서 했고 10월까진 집에서 한글공부도 안시켰어요.
    -한달한거치곤 빠르게 하는것같은데 문제는 학습으로 받아들여요.
    -그리고 스피킹은 거의 제로상태에요.ㅠ
    -이번겨울방학때 바짝하려고 하는데요.
    -일단학원은 청담에이프릴은 가능하지싶은데,
    제욕심은 파닉스 마지막반에 들어가서 마무리하는 기회가지고 싶고
    -학원다니며 집에서 바짝 더 해서 실력을 업그레이듯끼고싶은데요.
    -지금.이상황에서 제가 너무 성급한마음이 드는데
    집에서 어떻게 더 봐주면 좋을지요.
    -초2올라가다보니 제맘이 너무급하고
    제가 그래도 연대영문전공이라 가르치는건 어렵지않은데
    속터져서 못가르치는.ㅠ.ㅠ상황이고, 또 구시대사람이다보니. 가르치는방법도 잘못된것같기도 하구요.
    -혜안을얻고 싶습니다

  • 1435. 민이맘
    '18.12.20 7:12 AM (112.149.xxx.27)

    선생님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잘 가르쳐볼께요~ 추운데 늘 건강 조심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 1436. 행복팔팔~
    '18.12.20 11:27 AM (59.13.xxx.122)

    선생님..우연히 선생님 글 접하게 되어 이렇게 상담글을 남깁니다.
    정말 엄마인 제가 학생때도 영어에 관심도 없고 영어도 기초가 너무나 없는 상태이다 보니..여기 상담글에 남겨진 다른 엄마들의 글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인데 아이는 저처럼은 만들지 않아야하지 않을까 싶어 정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재 초2 여자아이이고요 눈높이 영어를 이제 1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눈높이선생님께서 10분간 같이 수업해주시고 교재는 저랑 매일 조금씩 하고 있는게 지금 영어공부의 현재입니다.

    이런 상황의 아이는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하는건가요? 영어를 너무 모르는 엄마이다보니..정말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 1437. 듀공12님
    '18.12.23 10:20 PM (183.103.xxx.157)

    닉 네임이 정말 특이하시네요 듀공님 처음 들어 봤어요.
    일단 읽어 주신 책들이 아이 연령에 비해서는 다 높아요. 좀 더 쉬운책 그리고 반복이 계속 되는 책으로 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질문은요
    이제 JY 파닉스 키즈와 JFR 을 해보려고 하는데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어요.
    영어책 이라면 그냥 주욱 읽어주고 아이가 들으면서 그림감상 하고 부담없이 하는거지만..
    (아..제가 부담을 느낌니다ㅠ). 파닉스 세대가 아니라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저 중학교 들어가서 ABC 배웠는데 어찌하다가 중 1때 영어선생님한테 며칠 배우고나서 영어교과서책 그냥 읽었어서(제 세대는 다 이과정이였을거 같아요) 저 자체가 파닉스가 두려워요.
    많은 규칙을 파닉스 키즈 씨디듣고 영어써보고 JFR 씨디많이 들으면 아이들도 리딩이 저절로 되는건가요? 아..질문 허접하네요.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켜보니 언어적 센스가 많이 없는걸 알았습니다. 굉장히 오래걸리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답변입니다.

    책은 굳이 어떤 특정 책이 아니라도 됩니다.
    제이와이파닉스의 경우는 단어가 좀 작게 나온다라는 단점 대신에 책이 크고 사이드 부교재들이 좋다라는 장점이 있구요

    나머지 어떤 파닉스 책들도 거의 다 비슷비슷 합니다.

    다만 엄마가 좀 덜 힘드시려면 책을 잘 보시고 뒤에 DVD ( 음원, 파닉스게임, 티칭 리소스등) 이 지원이 되는 책 인지 잘 보시고 파닉스는 힘드시더라도 정말 단계 단계 꼭 밟으셔야 해요.

    혹시 위에 댓글들 중에 로우펫님이 정말 잘 하셨는데 그분이 올린 질문에 제가 답 해 놓은 것들이 있습니다.'
    파닉스를 할때는 무조건 파닉스 메인 책 리더 예를 들어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 나 수퍼이지 리딩 아니면 런투리드 등등 뭐 이런 리더나 리딩책들을 함께 하시는게 좋습니다.

    파닉스 필요 없다 하시는 분들은 그 분들 대로
    저 처럼 꼭 해서 단단히 다져야 한다는 분들은 꼭 하시는 게 좋구요

    파닉스 잘 해 놓으면 학년이 올라가고 단어가 길어 질 수록 어깨 춤을 덩실 덩실 출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동화책도 파닉스 단계에 맞게 잘 읽어주시면 아이 말이 트입니다.
    동화책 속 하나 하나 모든 것들이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문구 들 이거든요

  • 1438. 강남 예비 초2님
    '18.12.23 10:41 PM (183.103.xxx.157)

    답변입니다

    일단 글에서 초조함과 아... 내가 너무 늦었구나 큰일났다 어서 어서 빨리 빨리 진도 빼고 빡세게 하는 학원에 넣어서 어서 따라잡아야 겠다 하는 마음이 읽어집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 영어 교육은 끝나는 겁니다.

    지금 주신 글 내용으로는 당연히 초2학년 반에는 못들어 가죠.
    지금 한 걸로도 아이가 다 이해 하는지도 모르겠고 아마 모음은 상당히 헷갈릴거고 리더나 동화책등
    파닉스가 하드웨어 라면 리더는 소프트웨어 인데 기능은 있고 연습은 하나도 안된 상태인겁니다.

    이 아이는 큰 대형 어학원에 절대 가면 안됩니다.

    일단 집 근처에 반 학생수가 작고 아이를 딱 근접해서 봐 줄 수 있는 중소형 학원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파닉스와 마음에 들지 않으 실 수도 있지만 동화나 리더나 아니면 파닉스와 리더를 함께 해 줄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를 잘 보듬을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해 보세요.

    원장님이나 교수부장 등 상담을 몇 군데 다녀 보시면 학원 보는 눈이 좀 트이실 겁니다.



    질문:



    초1이고,
    -정확히 초등 1학년말인 지난달11월부터 집에서 제가a,b,c부터 시작해서
    -스마트 파닉스 이중모음까지 끝냈고
    -리더스 이제 시작
    -대치리딩타운 레벌테스트받으니 제일하위는 아니고 그 위에배정되었으나 초 2는 입학불가판정
    -한글도 학교들어가서 했고 10월까진 집에서 한글공부도 안시켰어요.
    -한달한거치곤 빠르게 하는것같은데 문제는 학습으로 받아들여요.
    -그리고 스피킹은 거의 제로상태에요.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아이 지금 엄청 학습으로 받아 들이는 거 맞구요 하..... 스피킹 당연히 꿈도 꾸시면 안되죠.
    아이가 모국어 할때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1년 지나서 돌 즈음에 어---엄---마 하는게 처음 말이었어요.

    이 아이 영어란걸 처음하고 이제 ㄱ, ㄴ, ㄷ 배우고 ㅏ, ㅑ , ㅗ 이거 배운거예요 한글로 보면

    이제 겨우 고, 모, 다, 야 이런거 읽을 수 있는 단계인데 뭔 스피킹 입니까!
    당연히 학습만 하신거니 학습으로 받아 들이죠.

    습득은 3-4세 부터 영어 동요 듣고 노래 부르고 마더구스라임 하고 동화책 브라운베어 보고 듣고 이게 습득이고 학습이 아닌거지 지금은 그냥 학습만 하신겁니다 한달내내

    자... 마음 좀 내려 놓으시고 지금 한발짝 물러나서 아이 상태랑 잘 살피시고 지금 너무 밀어 붙이면 안됩니다.
    바늘 허리에 실 꿰서 절대 바느질 안되요.
    바늘 귀가 아무리 작아도 실을 정말 잘 다듬어서 그 바늘 귀에 실을 넣어야 바느질 됩니다.









    질문입니다.

    -이번겨울방학때 바짝하려고 하는데요.
    -일단학원은 청담에이프릴은 가능하지싶은데,
    제욕심은 파닉스 마지막반에 들어가서 마무리하는 기회가지고 싶고
    -학원다니며 집에서 바짝 더 해서 실력을 업그레이듯끼고싶은데요.
    -지금.이상황에서 제가 너무 성급한마음이 드는데
    집에서 어떻게 더 봐주면 좋을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왜 딱 학원을 청* 에이%릴 이라고 정하고 계신 건지요?
    아마 저 학원에 지금 한반에 12명 이상씩 꽉 꽉 채우는 걸로 알고 있는데 ... 더 많이 도 들어 간다고 알고 있어요.

    이 아이는 위에서 말한것 처럼 6명 이하 파닉스 해 주는 반
    정말 운이 좋다면 요일이나 시간에 따라서 3명 이하인 반

    이런 곳을 찾아보세요.
    작은 소형학원인데 원장님이 무지하게 열심히 하시는 곳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먼저 내실있게 다지시고 그리고 엄마는 무조건 아이한테 맞는 동화와 쉬운 리더들 검색하시고 집에서는 파닉스 너무 쪼으지 마시고 숙제 봐 주시고 집에서는 아이랑 동화책 읽으시고 JFR 같은 리더들과
    유투브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 동영상 찾아서 함께 봐 주시고 하면서 먼저!

    귀를 티우셔야 해요.
    들어야 됩니다 들어야 해요.
    언어를 하려면 먼저 들려야 하고 그 발음에 그 소리에 그 억양에 계속해서 노출 시켜 주셔야 해요.

    중국어는 사성이 있고 일본어는 그 특유의 사근사근한 느낌이 있고 영어는 노래처럼 쏼라 쏼라가 있으니 그 느낌이 그 언어가 주는 느낌이 어떤지 먼저 음원으로 들려 주셔야 됩니다





    질문입니다.


    -초2올라가다보니 제맘이 너무급하고
    제가 그래도 연대영문전공이라 가르치는건 어렵지않은데
    속터져서 못가르치는.ㅠ.ㅠ상황이고, 또 구시대사람이다보니. 가르치는방법도 잘못된것같기도 하구요.
    -혜안을얻고 싶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상에 엄마가 연대 영어영문 전공이시라니 아이가 복도 많은데 ...한편으론 대장간집 식칼이 녹스는 경우네요. 일단 서두르는 마음 접으시고 학원에 도움을 받으시려면 먼저 이 아이는 절대 대형 공장형 어학원 가면 폭망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학원을 열군데 이상 가보시고 저 한테 다시 글 올려주시고

    당장 오늘 부터 파닉스책들 플라이파닉스 몬스터 파닉스 스마트 파닉스 제이와이파닉스 뭐 이런거 다 살펴 보시고 아이한테 맞는 거 정하시고 학원에서 어떤 파닉스 교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집에서도 한번 더 해주시면 좋구요

    그리고 유투브 동영상이랑 영어노래부터 동영상 찾아서 하루에 10곡 정도씩 보고
    유투브에 보면 파닉스 동영상 너무 너무 많아요. 이거 찾아서 아이 보게 하세요.

    위에서 말씀하는 대형 어학원 절대 절대 이 아이한테는 안됩니다.

  • 1439. 행복팔팔님
    '18.12.23 10:47 PM (183.103.xxx.157)

    질문:

    정말 엄마인 제가 학생때도 영어에 관심도 없고 영어도 기초가 너무나 없는 상태이다 보니..여기 상담글에 남겨진 다른 엄마들의 글도 이해가 안되는 상황인데 아이는 저처럼은 만들지 않아야하지 않을까 싶어 정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재 초2 여자아이이고요 눈높이 영어를 이제 1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눈높이선생님께서 10분간 같이 수업해주시고 교재는 저랑 매일 조금씩 하고 있는게 지금 영어공부의 현재입니다.

    이런 상황의 아이는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하는건가요? 영어를 너무 모르는 엄마이다보니..정말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왜 첫 영어를 학습지로 하신건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빨리 근처에 작은 어학원 알아보시고 파닉스 하는 반으로 매일 가는 반 말고 주3일 가는 반으로 찾아서 넣으시고 일단 학원의 도움부터 받으세요.

    학습지로 절대 안되구요 지금 이 아이 하나도 못 읽을 겁니다.

    그리고 아이 데리고 가서 영어동화책도 좀 사시고 도서관에 가서 그림이 어떤게 제일 좋은지 느낌 좋은 책으로 너무 어렵지 않은 걸로 해서 아이보고 골라보라고 하시고

    그리고 시간내서 댓글 다 읽어보세요.
    하루아침에 설명할 질문이 아니라서요.

    시간 많이 걸리시겠지만 어떤분은 이걸 다 프린트 해서 줄까지 치면서 읽어보셨다고 하셨어요.

    일단 다시 읽어보시고 전부다 가능하다면 그리고 학습지로 하는건 안하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그리고!!!!
    학원 알아보실 때 절대로 선생님 없고 조금싸지만 컴퓨터로 동영상 보고 세이펜으로 찍어서 스스로 혼자 학습하는 그런 학원 가면 안됩니다.
    스스로 자기 주도 학습을 한 뒤 선생님이 몇분 체크 해주는 그런 시스템 그냥 이거 하려면 집에서 동영상 보고 하는게 나아요.

    탭으로 하는 곳도 안됩니다.

    그냥 선생님이 그 한시간 동안 딱 붙어서 아이들 읽히고 들려주고 같이 말하고 연습시키고 하는 그런 학원을 찾으시고 거기서 도움 받으시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 1440. 강남예비초2
    '18.12.24 11:50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April 가려고 하는 이유는 집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본곳은 대치 리딩타운, 랭콘(집에서 30분 셔틀, 라이딩하면 10분), April(걸어서 10분, 셔틀 10분)
    그리고 집앞 윤선생 영어(매일매일갈 수 있고, 정말 바로 코앞)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작은 학원을 찾는다 하더라도 셔틀도 없는 곳에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 April 가서 교재롤 보고 왔는데 정말 너무나 맘에 안들더군요, ㅠㅠ
    제가 집에서 스마트 파닉스 보던 것보다고 별로인 것 같고요,
    지금은 ORT빌려다가 stage 1 읽고 있습니다.

    스마트 파닉스도 다시 한번 보는 중인데 workbook으로 복습하는데 하루에 2권 단모음은 완전히 알고 있어서 스킵하고 3권 이중모음은 workbook을 토요일 하루에 다 했을 정도로 애들이 두번쨰는 더 빠르게 하고는 있습니다. 4월 이중자음도 일요일에 다 했고요,

    말씀대로 학습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좀 쉬면서 이중 모음 하려고 하고 있고,
    우연히 본 starfall.com 이라는 싸이트에 무료 파닉스 앱이 있는데 이건 엄청 재미있어 하고 있습니다.
    ar, er, ir 같은것도 연습할 수 있고 게임처럼 해서좋아하더라고요. 무료라서 그런지 다 보이는 것 같지는 않는데 리틀팍스나 리딩게이트보다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요,

    자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1. apri(seedbed 1 레벨을 2달 하고 3월부터 seedbed2 올라간다고 합니다. 정원은 우리 아이들(쌍둥이입니다...ㅠㅠ) 포함 11명입니다)l이나 랭콘 같은데 가지 말고 집앞 윤선생 매일매일 가는데 갈까요?? 그런데 여기는 약간 복습하고 숙제만 봐주는것 같고 콩글리시가 걸립니다.

    2. 제가 직장을 다녀서,,..(대기업 팀장이라거 매우 시간이 없습니다) 과외 선생님을 붙이고 싶은데요,, 대치동 tutoring 하는 분을요,, 차라리 April 같은데 보내지 말고 윤선생 보내면서 바이링구얼 원어민 선생님 과외를 붙이고 제가 집에서 책 읽혀주는건 어떨까요.

    3. 제가 방학떄 애들을 좀 점프업 시키고 싶고 집에서 놀릴 수가 없어서(할머니가 힘들어서 방학때 집에서 팽팽 놀게는 할 수 없으니까요,ㅠㅠ)학원을 보내기는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어찌 할까요,, 금요일에 April 개강인데 그 전에 보시기를 기도합니다..
    직접 연락드릴 방법은 없을까요, 하아.

  • 1441. 강남예비초2
    '18.12.24 11:52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아 위엣글 읽어보니 선생님이 딱 붙어서 하는 학원 찾으라고 하셨는데 그런 학원이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여기는 도곡1동인데.. 없거든요,, ㅠㅠ

  • 1442. 강남예비초2
    '18.12.25 12:01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April 가려고 하는 이유는 집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본곳은 대치 리딩타운, 랭콘(집에서 30분 셔틀, 라이딩하면 10분), April(걸어서 10분, 셔틀 10분)
    그리고 집앞 윤선생 영어(매일매일갈 수 있고, 정말 바로 코앞)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작은 학원을 찾는다 하더라도 셔틀도 없는 곳에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 April 가서 교재롤 보고 왔는데 정말 너무나 맘에 안들더군요, ㅠㅠ
    제가 집에서 스마트 파닉스 보던 것보다고 별로인 것 같고요,
    지금은 ORT빌려다가 stage 1 읽고 있습니다.
    장모음정도나 조금 나오는 수준이고 단모음 많이 나오고요.
    그러나 과거형이 나오니 run 아니고 ran나오니까 이건 먼가... 하는것 같아요,

    스마트 파닉스도 다시 한번 보는 중인데 workbook으로 복습하는데 2권 단모음은 완전히 알고 있어서 스킵하고 3권 장모음은 workbook을 토요일 하루에 다 했을 정도로 애들이 두번쨰는 잼있게 더 빠르게 하고는 있습니다. 장모음은 90%이상 안틀리고 막 속도 붙여서 단어도 거의 다 알고 잘 쓰고 4권 이중자음 workbook도 일요일에 다 했고요, 그건 조금 어려움이 있는 듯 합니다. catch. whisper, whip 이런것들좀 생소한 묵음들 나오고 해서요, 일단 이중모음은 좀더 헷갈려하니까 책 좀 읽고 일주일 후에 다시 할까 하고 있구요.

    말씀대로 학습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좀 쉬면서 이중 모음 하려고 하고 있고,
    우연히 본 starfall.com 이라는 싸이트에 무료 파닉스 앱이 있는데 이건 엄청 재미있어 하고 있습니다.
    ar, er, ir 같은것도 연습할 수 있고 게임처럼 해서 좋아하더라고요. 이중모음은 여기서 일단 보게 했어요. 무료라서 그런지 다 보이는 것 같지는 않는데 리틀팍스나 리딩게이트보다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요, 이것 같은 앱을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1. april(seedbed 1 레벨을 2달 하고 3월부터 seedbed2 올라간다고 합니다. 정원은 우리 아이들(쌍둥이입니다...ㅠㅠ) 포함 11명입니다)l이나 랭콘 같은데 가지 말고 집앞 윤선생 매일매일 가는데 갈까요?? 그런데 여기는 약간 복습하고 숙제만 봐주는것 같고 콩글리시가 걸립니다. 아 위엣글 읽어보니 선생님이 딱 붙어서 하는 학원 찾으라고 하셨는데 그런 학원이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여기는 도곡1동인데.. 없거든요,, ㅠㅠ
    대형학원 가면 왜 폭망한다고 하신건지요?? 넘 잼 느끼게 해서일까요

    2. 제가 직장을 다녀서,,..(대기업 팀장이라거 매우 시간이 없습니다) 과외 선생님을 붙이고 싶은데요,, 대치동 tutoring 하는 분을요, 사립초 원어민 수업하시는 분이세요. 차라리 April 같은데 보내지 말고 윤선생 보내면서 바이링구얼 원어민 선생님 과외를 붙이고 제가 집에서 책 읽혀주는건 어떨까요.

    3. 제가 방학떄 애들을 좀 점프업 시키고 싶고 집에서 놀릴 수가 없어서(할머니가 힘들어서 방학때 집에서 팽팽 놀게는 할 수 없으니까요,ㅠㅠ)학원을 보내기는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어찌 할까요,, 금요일에 April 개강인데 그 전에 보시기를 기도합니다..
    직접 연락드릴 방법은 없을까요, 하아.

  • 1443. 강남예비초2
    '18.12.25 12:03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April 가려고 하는 이유는 집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본곳은 대치 리딩타운, 랭콘(집에서 30분 셔틀, 라이딩하면 10분), April(걸어서 10분, 셔틀 10분)
    그리고 집앞 윤선생 영어(매일매일갈 수 있고, 정말 바로 코앞)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작은 학원을 찾는다 하더라도 셔틀도 없는 곳에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 April 가서 교재롤 보고 왔는데 정말 너무나 맘에 안들더군요, ㅠㅠ
    제가 집에서 스마트 파닉스 보던 것보다고 별로인 것 같고요,
    지금은 ORT빌려다가 stage 1 읽고 있습니다.
    장모음정도나 조금 나오는 수준이고 단모음 많이 나오고요.
    그러나 과거형이 나오니 run 아니고 ran나오니까 이건 먼가... 하는것 같아요,

    스마트 파닉스도 다시 한번 보는 중인데 workbook으로 복습하는데 2권 단모음은 완전히 알고 있어서 스킵하고 3권 장모음은 workbook을 토요일 하루에 다 했을 정도로 애들이 두번쨰는 잼있게 더 빠르게 하고는 있습니다. 장모음은 90%이상 안틀리고 막 속도 붙여서 단어도 거의 다 알고 잘 쓰고 4권 이중자음 workbook도 일요일에 다 했고요, 그건 조금 어려움이 있는 듯 합니다. catch. whisper, whip 이런것들좀 생소한 묵음들 나오고 해서요, 일단 이중모음은 좀더 헷갈려하니까 책 좀 읽고 일주일 후에 다시 할까 하고 있구요.

    말씀대로 학습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좀 쉬면서 이중 모음 하려고 하고 있고,
    우연히 본 starfall.com 이라는 싸이트에 무료 파닉스 앱이 있는데 이건 엄청 재미있어 하고 있습니다.
    ar, er, ir 같은것도 연습할 수 있고 게임처럼 해서 좋아하더라고요. 이중모음은 여기서 일단 보게 했어요. 무료라서 그런지 다 보이는 것 같지는 않는데 리틀팍스나 리딩게이트보다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요, 이것 같은 앱을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1. april(seedbed 1 레벨을 2달 하고 3월부터 seedbed2 올라간다고 합니다. 정원은 우리 아이들(쌍둥이입니다...ㅠㅠ) 포함 11명입니다)l이나 랭콘 같은데 가지 말고 집앞 윤선생 매일매일 가는데 갈까요?? 그런데 여기는 약간 복습하고 숙제만 봐주는것 같고 콩글리시가 걸립니다. 아 위엣글 읽어보니 선생님이 딱 붙어서 하는 학원 찾으라고 하셨는데 그런 학원이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여기는 도곡1동인데.. 없거든요,, ㅠㅠ
    대형학원 가면 왜 폭망한다고 하신건지요?? 넘 잼 느끼게 해서일까요

    2. 제가 직장을 다녀서,,..(대기업 팀장이라거 매우 시간이 없습니다) 과외 선생님을 붙이고 싶은데요,, 대치동 tutoring 하는 분을요, 사립초 원어민 수업하시는 분이세요. 차라리 April 같은데 보내지 말고 윤선생 보내면서 바이링구얼 원어민 선생님 과외를 붙이고 제가 집에서 책 읽혀주는건 어떨까요.

    3. 제가 방학떄 애들을 좀 점프업 시키고 싶고 집에서 놀릴 수가 없어서(할머니가 힘들어서 방학때 집에서 팽팽 놀게는 할 수 없으니까요,ㅠㅠ)학원을 보내기는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어찌 할까요,, 금요일에 April 개강인데 그 전에 보시기를 기도합니다..
    직접 연락드릴 방법은 없을까요, 하아.

  • 1444. 달콤한향기
    '18.12.25 12:05 AM (39.117.xxx.87)

    선생님~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
    지난달에 저희 7세 아들 영어학원 고민과 영어스피치 나간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아! 그전에 요즘 집에서 아이랑 제가 하는거부터 말씀드릴게요
    영어dvd 1시간씩 보기. 그리고 그림책 읽어주기 아주 많이~ 하고 요즘엔 리틀크리터 그림책에 빠져서 30종 넘게 사주었어요..
    점점 글밥이 많아져서 제가 목이 너무 아픕니다 ㅠㅠ 음원보다 엄마목소리로 듣고싶어하네요ㅠ

    스스로 영어책 읽기는 하루에 1권씩 해요.
    아이가 스스로 읽는 수준은 (Quick as a cricket, Titch, The foot book 등등) 쉬운거구요..
    근데 선생님~~, 아이 책 읽기를 시켜볼때 제가 궁금한게 있어요.
    애가 책 읽을때,, CD로 음악 들었던걸 떠올려서 음악처럼 낮게 리듬타며 읽거든요..
    노래가사 기억이 잘 안나도 책에 글자를 보며 얼추 맞춰서 읽는다는게 느껴져요.
    문장 사이사이 쉬는 템포가 노래랑 너무 똑같거든요.
    이정도는 그냥 눈감고 넘어가주는거죠~~??

    아이 덕분에 요즘 제가 영어책에 빠져서 Tikki tikki tembo, Strega Nona 시리즈를 마구 사고있어요..
    이건 엄마꺼라고 얘기하면 아이가 몰래 그림만 슬쩍봅니다 ㅋㅋ
    어른이 봐도 재밌더라고요 ^^

    선생님 덕분에 저도 영어실력이 좋아질것같네요 허허허

    그리고 그때 말씀드린 영어스피치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았어요~
    학원에서 총 10명정도의 아이가 대회에 나갔고,, 시상은 각 학년별로 했어요,
    유치부는 대회에 나온 애가 7명뿐이라 1~2명빼고는 거의다 상을 받았거든요.
    근데 공교롭게도 저희아이가 학원 아이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상을 받았어요.
    근데 본인이 제일 잘한줄 착각하며 좋아하고 있어요~ 초등 누나들이 더 잘했어요 ㅎ

    지난번 학원고민글 올렸을때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파닉스와 함께 리더를 병행해주십사 하고 요청해보라고 하셨던거요..
    정말 신기하게도... 아님 우연인건지..
    학원 선생님이 파닉스 리더를 추가해주셨어요
    my first reading(이퓨처) 와 돌핀리더스 병행해서 수업하신다네요.

    지금 학원의 수업 방식은 8명의 아이가 각자 레벨에 맞는 교재 2~3가지를 각 2~3장씩 푸는거래요.
    최근에 원어민 선생님이 보조로 채용되어서
    한국선생님 원어민선생님 2명의 교사가 동시에 한교실에서 8명의 아이를 가르치는데,, 아이마다 교재가 조금씩 다르니 그걸 봐주는 체계라고합니다.
    월요일엔 동화책을 읽어주실때도 있고 그냥 교재를 풀게 할때도 있다고 하네요.
    교실 앞에서 가르치는게 아니라, 각자의 교재를 풀고 선생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봐주는 공부방 같은곳이에요.

    처음엔 앞에서 수업하는곳인줄 알았는데,
    아이 얘기 들어보니 동화책 읽어줄때나 게임할때만 앞에서 수업진행하고
    각자의 교재(문제집?) 풀때는 손 드는 아이에게 가서 지도해준다고 합니다.

    뭔가 100% 맘에 들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뭐가 맘에 안드는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이 학원 다니면서 아이가 영어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
    현재 다니는 학원......뭐가 부족할까요? 구체적으로 딱 찝어내질 못하겠어요 ㅠ

    선생님.. 나중에 또 시간되실때 답변 부탁드려요 ^^
    늘 응원합니다.. 그리고 늘 기도드려요~ 선생님 복 받으시라구요~

  • 1445. 강남예비초2
    '18.12.25 12:10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April 가려고 하는 이유는 집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본곳은 대치 리딩타운, 랭콘(집에서 30분 셔틀, 라이딩하면 10분), April(걸어서 10분, 셔틀 10분)
    그리고 집앞 윤선생 영어(매일매일갈 수 있고, 정말 바로 코앞)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작은 학원을 찾는다 하더라도 셔틀도 없는 곳에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 April 가서 교재롤 보고 왔는데 정말 너무나 맘에 안들더군요, ㅠㅠ
    제가 집에서 스마트 파닉스 보던 것보다고 별로인 것 같고요,
    지금은 ORT빌려다가 stage 1 플러스읽고 있습니다.
    장모음정도나 조금 나오는 수준이고 단모음 많이 나오고요.
    그러나 과거형이 나오니 run 아니고 ran나오니까 이건 먼가... 하는것 같아요,

    스마트 파닉스도 다시 한번 보는 중인데 workbook으로 복습하는데 2권 단모음은 완전히 알고 있어서 스킵하고 3권 장모음은 workbook을 토요일 하루에 다 했을 정도로 애들이 두번쨰는 잼있게 더 빠르게 하고는 있습니다. 장모음은 90%이상 안틀리고 막 속도 붙여서 단어도 거의 다 알고 잘 쓰고 4권 이중자음 workbook도 일요일에 다 했고요, 그건 조금 어려움이 있는 듯 합니다. catch. whisper, whip 이런것들좀 생소한 묵음들 나오고 해서요, 일단 이중모음은 좀더 헷갈려하니까 책 좀 읽고 일주일 후에 다시 할까 하고 있구요.

    말씀대로 학습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좀 쉬면서 이중 모음 하려고 하고 있고,
    우연히 본 starfall.com 이라는 싸이트에 무료 파닉스 앱이 있는데 이건 엄청 재미있어 하고 있습니다.
    ar, er, ir 같은것도 연습할 수 있고 게임처럼 해서 좋아하더라고요. 이중모음 ee ea ai 등등은 여기서 일단 보게 했어요. 무료라서 그런지 다 무료로 제공하여 보이는 것 같지는 않는데 리틀팍스나 리딩게이트보다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요, 이것 같은 앱을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1. april(seedbed 1 레벨을 2달 하고 3월부터 seedbed2 올라간다고 합니다. 정원은 우리 아이들(쌍둥이입니다...ㅠㅠ) 포함 11명입니다)l이나 랭콘 같은데 가지 말고 집앞 윤선생 매일매일 가는데 갈까요?? 그런데 여기는 약간 복습하고 숙제만 봐주는것 같고 콩글리시가 걸립니다. 아 위엣글 읽어보니 선생님이 딱 붙어서 하는 학원 찾으라고 하셨는데 그런 학원이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여기는 도곡1동인데.. 없거든요,, ㅠㅠ
    대형학원 가면 왜 폭망한다고 하신건지요?? 넘 잼없어서 일까요??

    2. 제가 직장을 다녀서,,..(대기업 팀장이라거 매우 시간이 없습니다) 과외 선생님을 붙이고 싶은데요,, 대치동 tutoring 하는 분을요, 사립초 원어민 수업하시는 분이세요. 차라리 April 같은데 보내지 말고 윤선생 보내면서 바이링구얼 원어민 선생님 과외를 붙이고 제가 집에서 책 읽혀주는건 어떨까요.

    3. 제가 방학떄 애들을 좀 점프업 시키고 싶고 집에서 놀릴 수가 없어서(할머니가 힘들어서 방학때 집에서 팽팽 놀게는 할 수 없으니까요,ㅠㅠ)학원을 보내기는 보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대형학원 폭망한다고 하니 더 앞에 캄캄해지네요. 작은 학원 라이딩을 불가능하거든요,,ㅜ

    어찌 할까요,, 금요일에 April 개강인데 그 전에 보시기를 기도합니다..
    직접 연락드릴 방법은 없을까요, 하아.

  • 1446. 강남예비초2
    '18.12.25 12:15 AM (27.1.xxx.22)

    위 글에 플러스가 글로 표시가 안나오네요??.. 정정하면 ORT stage 1플러스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노부영을 왜 그리 예찬하시는지도 조금은 궁금합니다.
    그 책은 서점에서도 구하기 힘들어서요,

  • 1447. 강남예비초맘님
    '18.12.25 1:28 AM (183.103.xxx.157)

    마침 내일 휴일이라서 시간이 있어서 글을 보다 보니 급하게 올리신 글이 있으셔서 일단 답글 드립니다.

    starfall.com 좋지요 하지만 좀 오래된 사이트라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노부영이 좋다는게 아니라 위에 글들을 잘 읽어보시면 영어동화 즉 잉크엔페더에서 나온 책들이 원래 가장 오리지널이고 노부영은 영어동화에 노래를 입힌거예요.
    노래 부르는 영어동화 그게 줄여서 노부영이예요.

    제가 노부영을 수십년 전에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어요. 도대체 이게 뭔가 하구요.
    영어동화가 노래로 나오니 그것도 엄청 좋은 노래로요.
    아이들 한테는 노래가 그 당시에는 최고 였으니 이건 아메리카 대륙 발견 보다 더 큰 발견이었어요 제게는

    노부영은 제이와이 북스 닷컴 사이트 가심 있구요
    예스24 중고 서점에도 널려 있어요
    그리고 중고 사이트에도 상태 좋은거 많이 팔구요
    강남 잉크엔페더 서점에도 한번 아이들 데리고 가보세요. 신세계가 열리실 거예요.
    그리고 제이와이북스 닷컴 사이트 가셔서 음원들어보기를 한번 해 보세요.
    완전 세로운 세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어학원 가보셨죠? 파닉스 교재가 맘에 안드셨다고 하셨는데 아마 다른 보조 책들은 더 맘에 안드실 겁니다.
    온라인도 만든지 오래되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쌍둥이 인데 한 반에 11명이라고 하셨죠? 아마 더 들어 올겁니다.
    일단 아이들 학원이 처음인데 솔직히 말하면 10명 이상은 진짜 너무 많은거예요.

    네이버에서 사시는 곳 예를 들어 도곡동 영어학원을 쳐 보시면 수백개가 나옵니다.
    거기 시간내서 미술이랑 뭐 음악이랑 이런거 겸하는 영어학원 제외하고 집 근처에서 셔틀 되는 곳으로 압축시켜서 전화해 보시고 아이들 명수랑 책 뭐하는지 전화로 상담하시고 가장 괜찮은 곳으로 몇군데 가보셔서 최소 한 반에 아이들 6명이하로 하는 곳으로 정해서

    빨리 파닉스와 리더 그리고 집에서 영어동화책(회사 상관 없어요 노부영이든 잉크엔페더든)으로 함께 읽고 문학작품을 같이 병행해 줘야 하는 겁니다.

    한글 배울때 한글책 엄청 읽어주셨죠? 그거랑 같은 원리예요.

    그리고 유투브에도 진짜 파닉스 동영상 많습니다. 그것도 활용하시고 제가 큰 대형 어학원을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너무 아이들이 많고 하나 하나 신경 못 써주니까

    집 근처에 아마 서울이시니 네이버에 쳐 보시면 아마 몇백군데 나올겁니다 학원이
    눈을 안돌리셔서 그렇지 모든 빌딩에 학원은 몇개씩 있어요.

    시간내서 발품도 팔아보시고 학원도 가보셔야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감도 잡아요.
    정말 심한 경우 그냥 학원만 보내 놨더니 뭘 어떻게 배웠는지 초등4학년이 까막눈이예요.
    안 믿으시겠지만

    일단 검색부터 해 보세요. 기절 하실겁니다. 학원 갯수에

    그리고 지금은 과외 이런거 하심 안되구요 주3일이나 주2일 정도 커리큘럼을 가지고 원장이나 교수부장이 딱 붙어서 하는 중소형 어학원 알찬 곳을 찾으셔야 해요.

    전 도곡동이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유명한 아파트 몇개는 귀동냥으로 알아요.
    이제 슬슬 수학도 국어도 영어도 학원 보내셔야 하는데 엄마가 어떻하든 알아 내셔야 하구요

    인터넷으로 정말 열심히 찾고 전화 걸어보시고 하면 10통 정도 전화 해 보시고 교재가 뭔지 파닉스 할때 리더를 같이 하는지 정도 만으로도 어느 정도 감이 오실겁니다.

    일단 급하시면 말씀하신 대형어학원에 보내 놓고 한달이라도 그 사이에 찾아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예요.

    학원을 굳이 꼭 거기에 몇년씩 다녀야 하는 법은 없어요.
    우리 아이에 맞게끔 찾아내고 아니면 바꾸고 하는것도 부모의 역할이예요

  • 1448. 달콤한향기님
    '18.12.25 1:30 AM (183.103.xxx.157)

    내일 답글 달아드릴께요.
    시간이 이렇게 된지 몰랐네요.
    자러 갑니당

  • 1449. 강남예비초맘님
    '18.12.25 1:37 AM (183.103.xxx.157)

    학원에 전화하실때 체크 하실 점

    1. 원어민교사가 있는지 그리고 수어비율(원어민: 한인)
    2. 파닉스교재와 리더로 무었을 쓰고 있는지
    3. 컴퓨터로 수업하고 선생님이 몇 분 봐주는 시스템이면 바로 전화 끊으시고
    4. 한반에 학생이 몇명인지 최대 인원은 몇명까지 인지
    5. 운이 좋다면 영어동화책 읽기도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건지
    6. 혹시라도 학원에서 영어도서관 같은 것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빌려갈 수 있는지
    7. 숙제 양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시험 너무 많이 치는 학원은 지금 보내시면 안됩니다.
    - 아직은 시험치고 단어외우고 할 때가 아니기 때문이예요.
    8. 전화 받을때 최선을 다해 응대하고 귀찮게 물어도 최선을 다해 답변 하는지를 보시면 그 학원의 질을 아실겁니다.

    이런 점들을 유의해서 보시고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도곡1동 영어학원으로 쳐보니 어마어마하게 학원이 많이 나오네요.
    보니까 알만한 곳도 많네요.

  • 1450. 강남 예비초 2
    '18.12.25 2:16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어머 운이 이렇게 좋을 수가요,ㅠㅠ
    제가 수요일 당장 학원 발품팔고 댓글 달겠습니다.!!!
    이렇게밖에라도 못하지만 답글을 볼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ㅠㅠ
    에이프x교재는 정말 이게 먼가 싶었어요, ㅠㅠ
    만약 학원을 못찾으면 영도가 하나 있던데 이건 어떨까요.

  • 1451. 달콤한향기님
    '18.12.26 2:35 AM (183.103.xxx.157)

    답변입니다


    질문:

    영어dvd 1시간씩 보기. 그리고 그림책 읽어주기 아주 많이~ 하고 요즘엔 리틀크리터 그림책에 빠져서 30종 넘게 사주었어요.. 점점 글밥이 많아져서 제가 목이 너무 아픕니다 ㅠㅠ 음원보다 엄마목소리로 듣고싶어하네요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우와! 세상에 그걸 다 읽어주십니까? 이미 성공하신겁니다. 그 정성이면 하늘도 감동할겁니다.
    그리고 아이가 엄마 목소리로 읽어주는거 좋아한다니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둔겁니다.

    혹시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잉크엔페더(구- 킴엔존슨)에서 픽토맘 이나 아님 무슨 엄마표 책읽기 세미나 들이 정기적으로 열리더라구요 서울이랑 부산 이렇게 혹시 시간 되시면 가보세요.
    서울도 아주 알차게 잘 진행 되는 것 같아요.







    질문:

    스스로 영어책 읽기는 하루에 1권씩 해요.
    아이가 스스로 읽는 수준은 (Quick as a cricket, Titch, The foot book 등등) 쉬운거구요..
    근데 선생님~~, 아이 책 읽기를 시켜볼때 제가 궁금한게 있어요.
    애가 책 읽을때,, CD로 음악 들었던걸 떠올려서 음악처럼 낮게 리듬타며 읽거든요..
    노래가사 기억이 잘 안나도 책에 글자를 보며 얼추 맞춰서 읽는다는게 느껴져요.
    문장 사이사이 쉬는 템포가 노래랑 너무 똑같거든요.
    이정도는 그냥 눈감고 넘어가주는거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뭘 그냥 눈감고 넘어가 줍니까? 잘한다고 엉덩이 두드려 줘도 모자랄 판에
    세상에 영어를 감으로 자기 스스로 세포에 입히고 있는거 모르시겠어요? 그 느낌을 흉내내는 거예요.
    언어의 뉘앙스요.
    이건 질문을 가장한 자랑???
    잘하고 있는 겁니다. 하루에 두권으로 늘려보시고 큰소리로 외우라고 해 보세요.
    영어동화 외우기 하면 인생이 달라질겁니다. 두고 보세요.
    그 문형들을 다 자기걸로 만들 수만 있으면 말하기 쓰기 대박입니다.







    질문:

    아이 덕분에 요즘 제가 영어책에 빠져서 Tikki tikki tembo, Strega Nona 시리즈를 마구 사고있어요..
    이건 엄마꺼라고 얘기하면 아이가 몰래 그림만 슬쩍봅니다 ㅋㅋ
    어른이 봐도 재밌더라고요 ^^선생님 덕분에 저도 영어실력이 좋아질것같네요 허허허


    답변입니다.

    세상에 토미드폴라의 스트레가 노나를 주문하셨다구요?
    하산하세요 진짜 영어실력 팍팍 느실겁니다. 영어동화의 맛을 아시는 분 같아요. 달콤한향기님
    지금 언급하신 책들이 다 라임이 살아있고 그림이 좋고 특히 토미드폴라는 진짜 상도 많이 받고 문화적인 느낌이 아주 강한 책들인데 어째 그렇게 책을 잘 고르십니까?

    오드리우드 작품도 정말 정말 좋아요.
    케빈행크스 작품들도 시도해 보세요.








    질문:

    그리고 그때 말씀드린 영어스피치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았어요~
    학원에서 총 10명정도의 아이가 대회에 나갔고,, 시상은 각 학년별로 했어요,
    유치부는 대회에 나온 애가 7명뿐이라 1~2명빼고는 거의다 상을 받았거든요.
    근데 공교롭게도 저희아이가 학원 아이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상을 받았어요.
    근데 본인이 제일 잘한줄 착각하며 좋아하고 있어요~ 초등 누나들이 더 잘했어요 ㅎ

    지난번 학원고민글 올렸을때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파닉스와 함께 리더를 병행해주십사 하고 요청해보라고 하셨던거요..
    정말 신기하게도... 아님 우연인건지..학원 선생님이 파닉스 리더를 추가해주셨어요
    my first reading(이퓨처) 와 돌핀리더스 병행해서 수업하신다네요.

    답변입니다.

    일단 상 받은거 너무 축하 드리고 이제 부터 자신감 정말 대단할겁니다. 아이한테 너 정말 잘 한다고 엄마보다 훨씬 잘 하는 것 같다고 말 해 주시고 이퓨처 책들 좋아요.
    그래도 학원에서 잘 해 볼려고 노력 많이 하네요. 돌핀 리더스도 적당한 책들이예요.

    혹시 원장님에게 영어동화책도 조금씩 수업 해 주실 수 없냐고 건의 해 보세요.
    원어민 선생님이 읽고 질문하고 하는 형식으로요.






    질문:

    지금 학원의 수업 방식은 8명의 아이가 각자 레벨에 맞는 교재 2~3가지를 각 2~3장씩 푸는거래요.
    최근에 원어민 선생님이 보조로 채용되어서 한국선생님 원어민선생님 2명의 교사가 동시에 한교실에서 8명의 아이를 가르치는데,, 아이마다 교재가 조금씩 다르니 그걸 봐주는 체계라고합니다.
    월요일엔 동화책을 읽어주실때도 있고 그냥 교재를 풀게 할때도 있다고 하네요.
    교실 앞에서 가르치는게 아니라, 각자의 교재를 풀고 선생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봐주는 공부방 같은곳이에요.

    처음엔 앞에서 수업하는곳인줄 알았는데,
    아이 얘기 들어보니 동화책 읽어줄때나 게임할때만 앞에서 수업진행하고
    각자의 교재(문제집?) 풀때는 손 드는 아이에게 가서 지도해준다고 합니다.

    뭔가 100% 맘에 들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뭐가 맘에 안드는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이 학원 다니면서 아이가 영어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
    현재 다니는 학원......뭐가 부족할까요? 구체적으로 딱 찝어내질 못하겠어요 ㅠ


    답변입니다.

    내년 초 즉 1월달에 다른 곳으로 옮겨보세요.
    여긴 약한것 같아요.
    딱 수업시간동안 선생님이 차고 앉아서 가르치는 곳으로 다시 알아보세요.
    공부방 형식의 학원은 진도를 못차고 나갑니다.

    짧지만 그렇게 짧지 않은 40-50분의 시간(1타임 기준)이 선생님이 끌고 나가고 수업 진도를 딱 빼주고 해야 하는데 2-3페이지는 절대 노노 입니다.

    가능하시다면 네이버에 사시는 곳 지명을 치시고 영어학원으로 검색하시면 정말 많은 학원들이 뜹니다.
    위에 강남 예비초2맘님 글에 댓글 학원체크 하는 법 잘 보시고 전화로 문의 하시고 지금 학원 다녀 보셔서 뭔가 미비한 점 있죠?
    그게 커버가 가능한지 지금부터 알아 보시는 겁니다. 아시겠죠?
    화이팅!

    그리고 달콤한 향기님

    지금 처럼 아이랑 책 읽는거 계속 계속 계속 하셔야 해요.
    이건 퀸의 라이브 공연보다 더 좋은 공연이에요.

    엄마가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거 시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겁니다.
    찬란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행복을 그리고 아이 많이 안아주시고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 책 읽어주는 라이브 공연을 매일 듣는 달향님의 아이가 많이 부럽습니다.

    좋은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법입니다.

  • 1452. 강남예비초2
    '18.12.26 10:27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영어도서관인데
    1대1로 한다고 합니다.
    교포는 아니고 어려서 외국에서 살소 한국에서영문을 전공한 선생님들 계시고
    파닉스는 스마트 파닉스로 하고 자체 워크북을 하고 ORT는 level 5 이상되는 친구들은 하고 그 ㅇ라래는 스콜라스틱이다 헬로우 리더를 본다고 합니다., 디베이트 하는 반도 있나바요,

    그리고 시간은 하루에 1시간 20분 하고 1대일로 하고
    스마트 파닉스는 하루에 한 unit 하고 단어테스트랑 워크시트는 자체것으로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왠지 학원보다는 이것이 나을것 같기도 하고
    두개 다 병행할까 싶기도 하고요,
    학원은 금요일 시작이라 내일까지는 취소를 해야 합니다.
    제생각은 일주일에 3번 영어도서관(이노브 ㄹ스) 로 보내서 일대일로 하는게 어떨까 싶은데 선생님 의견 구합니다.
    이따가 12시에 레벨테스트(책을 읽어보게 한다고 하네요, 지필은 없나바요) 하고 다시 글 달겠습니다!!
    ㄴ너무 감사드립니다.

    구ㅅ

  • 1453. 강남예비초2
    '18.12.26 10:35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집 바로 앞에 영어도서관인데 아이들 1대1로 한다고 합니다.
    교포는 아니고 어려서 외국에서 살았고 한국에서 영문을 전공한 선생님들 계시고
    파닉스는 스마트 파닉스로 하고 자체 워크북을 하고 ORT는 level 5 이상되는 친구들은 하고 그 아래수준의 아리들은 스콜라스틱스나 헬로우 리더를 본다고 합니다., 디베이트 하는 반도 있나바요,

    그리고 시간은 하루에 1시간 20분 하고 1대1로 하고 대 신 선생님이 1대1로 봐주시는 시간은 30분 정도고 나머지는 자체 워크시트 하고 책읽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그게 좀 걸리긴 해요,

    스마트 파닉스는 하루에 한 unit 하고 단어테스트랑 워크시트는 자체 것으로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왠지 학원보다는 이것이 나을것 같기도 하고 방학만 두개 다 병행할까 싶기도 하고요,
    학원은 금요일 시작이라 내일까지는 취소를 해야 합니다.
    제생각은 일주일에 많이 3번이상? 영어도서관(이노브 ㄹ스) 로 보내고 학원을 안보내는게 어떨까 하는데 선생님 의견 구합니다.
    이따가 12시에 레벨테스트(책을 읽어보게 한다고 하네요, 지필은 없나바요) 하고 다시 글 달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1454. 강남예비초2
    '18.12.26 2:11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영어도서관에 다녀왔는데요.
    음.. 독서실 같은 자기책상이 여러개 있고 선생님 세분이 일단 동시간에 동시에 앉아 계셨고
    각자 자기의 책상에서 앉아계세요.
    아이들이 한 책상 에 선생님한테 하루에 스마트 파닉스 1unit 씩 배우고 자기 책상으로돌아가서
    workbook하고 마지막에 단어를 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금 걸리는 부분이 너무 학습적으로 하는것 같아서요,ㅠㅠ
    학원도 먼가 걸리고 여기도 먼가 걸리네요.
    나름 파닉스를 잘 가르쳐주고 시간을 가지고 파닉스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될 것 같긴한데...
    어떻게 보세요?
    이게 끝나면 영어 책 읽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ORT 전에 스콜라스틱스랑, 헬로우 리더부터 읽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4회 11만원 정도 수준이고요,
    제가 이것도 저것도 다 조금씩 맘에 안드네요,,

  • 1455. 강남예비초2
    '18.12.26 5:55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집앞에 윤선생 영어숲도 다녀왔는데요.
    여기는 1대1로 해주기는 하는데 먼가 너무 엣날 스런 학원같은 느낌이어서 그게 좀 걸리네요,
    영어교재는 윤선생 자체 교재를 주로 사용하고,
    리딩책을 따로보지는 않네요.
    파닉스 책안에 리딩이 따로 소책자처럼 들어가 있더라고요,
    매일 한시간을 하거나, 일주일에 3번 한시간 반씩 할 수 있고요.
    15분 정도 듣고 선생님이 나머지 봐주시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먼가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플래시카드조차 없고
    단어 읽히는데도 정말 일제시대에 만든 노트를 가져오셔서 읽히네요.
    먼가 너무 뒤떨어진 것 같은 생각이 또 들고 학원 같은 그 환경이 너무 숨막히고요,
    그래도 제가 집에서 봐주는것처럼 일대일로 봐주시는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고요,

    윤선생과 영어도서관 둘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1456. 달콤한향기
    '18.12.26 7:04 PM (110.12.xxx.78) - 삭제된댓글

    선생님~
    얼굴도 뵌적없는데 이렇게 새벽 2시에 답변을 달아주시다니ㅜㅜ
    너무 황송하고 죄송하고 기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선생님 답변을 정확히 5번 읽었어요.

    세상에나....
    그동안 책읽을때 저는 아이를 혼냈었어요..
    거의 6개월 이상을요ㅜㅜ
    노래 리듬타며 말하지말고, 글자보고 파닉스 배운대로 보통 책읽듯이 읽으라고요..
    하ㅜㅜ 정말 제자신이 답답하네요.
    혹시나해서 여쭤본건데 안물어봤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strega nona는 중고로 노부영책 20권정도 살때 거기에 끼어있었는데 제가 읽어보니 재밌어서 시리즈로 사게된거에요~
    이 모든게 선생님의 글을 2년전쯤 보고 바로 다음날 노부영 중고구매를 시작한 것이니ㅋ
    나비 날개짓이 이토록 어마어마한 일을 만드는건지 정말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선생님 동화책외우기 권해주시는 글보고 깜짝놀랐어요
    아이랑 3일전부터 그루팔로 외우기 내기했거든요.. 로우팻님 했던것처럼요^^
    저랑 아이중에 먼저 외우는 사람이 문방구가서 갖고싶은거 사기!ㅋㅋ
    생각보다 어려운데 아이는 의욕뿜뿜이네요~

    학원조언도 감사합니다. 제가 더 발품팔아서 알아봐야할 숙제네요~~ 기쁜 숙제 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애가
    똑같은 리틀크리터인데, 리더스로 출판된 글밥적은 간단한 리틀크리터는 재미없어해서, 글밥많은 그림책으로 읽어주며 괴로웠는데 선생님이 칭찬해주시니 저도 덩달아 어깨춤추게되네요~~

    주위엔 다들 폴*, 청* 으로 다니며 레벨테스트 하고 하는데,
    리틀크리터 그림책이나 읽어주며 이 길이 맞는건지 확신이없는 요즘이었거든요..
    선생님이 등대처럼 불을 켜주며 그길이 맞다고 해주시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너무너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1457. 달콤한향기
    '18.12.26 7:25 PM (39.117.xxx.95)

    선생님~
    얼굴도 뵌적없는데 이렇게 새벽 2시에 답변을 달아주시다니ㅜㅜ
    너무 황송하고 죄송하고 기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선생님 답변을 정확히 5번 읽었어요.

    세상에나....
    그동안 책읽을때 저는 아이를 혼냈었어요.. 거의 6개월 이상을요ㅜㅜ
    노래 리듬타며 말하지말고, 글자보고 파닉스 배운대로 보통 책읽듯이 읽으라고요..
    하ㅜㅜ 정말 제자신이 답답하네요.
    혹시나해서 여쭤본건데 안물어봤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Strega Nona는 중고로 노부영책 20권정도 살때 거기에 끼어있었는데 제가 읽어보니 재밌어서 시리즈로 사게된거에요~
    이 모든게 선생님의 글을 2년전쯤 보고 바로 다음날 노부영 중고구매를 시작한 것이니ㅋ
    나비 날개짓이 이토록 어마어마한 일을 만드는건지 정말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선생님 동화책외우기 권해주시는 글보고 깜짝놀랐어요
    아이랑 3일전부터 그루팔로 외우기 내기했거든요.. 로우팻님 했던것처럼요^^
    저랑 아이중에 먼저 외우는 사람이 문방구가서 갖고싶은거 사기!ㅋㅋ

    학원조언도 감사합니다. 제가 더 발품팔아서 알아보겠습니다~~ 즐거운 숙제 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의 글을 본 2년전 그날부터
    이상하게시리 무한 신뢰, 무한 확신을 받고 선생님의 모든 말은 경전처럼 들렸어요...
    그날부터 유치원 방과후영어는 다 빼는 바람에 주위엄마들 눈에는 영어 방치 엄마가 되었고요..
    초등 입학준비하는 요즘엔 다들 폴*, 청* 으로 다니며 레벨테스트 하고 하는데,
    리틀크리터 책이나 읽어주며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게 맞는건가?? 하고 돌아볼때쯤
    선생님이 등대처럼 불을 켜주며 그길이 맞다고 해주시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너무너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1458. 강남예비초맘님
    '18.12.26 9:40 PM (183.103.xxx.157)

    질문:

    집 바로 앞에 영어도서관인데 아이들 1대1로 한다고 합니다.
    교포는 아니고 어려서 외국에서 살았고 한국에서 영문을 전공한 선생님들 계시고
    파닉스는 스마트 파닉스로 하고 자체 워크북을 하고 ORT는 level 5 이상되는 친구들은 하고 그 아래수준의 아리들은 스콜라스틱스나 헬로우 리더를 본다고 합니다., 디베이트 하는 반도 있나바요,

    그리고 시간은 하루에 1시간 20분 하고 1대1로 하고 대 신 선생님이 1대1로 봐주시는 시간은 30분 정도고 나머지는 자체 워크시트 하고 책읽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그게 좀 걸리긴 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하아..... 진짜 정말 너무 들 하네요.
    정녕 저런 학원 들 밖에 없나요? 돈이 좀 안되도 정식으로 딱 40분이면 40분 50분이면 50분 이렇게 수업 제대로 하는 곳
    아이들 반을 맞출 수가 없나 봅니다
    그러니 오는 순서대로 선생님이 봐 주고 나머지는 스스로 학습(자기 주도학습????) 이런 걸 이렇게 해야 하면 학원을 안 보내야지요.

    그냥 한 숨만 나오네요.






    질문:

    스마트 파닉스는 하루에 한 unit 하고 단어테스트랑 워크시트는 자체 것으로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왠지 학원보다는 이것이 나을것 같기도 하고 방학만 두개 다 병행할까 싶기도 하고요,
    학원은 금요일 시작이라 내일까지는 취소를 해야 합니다.
    제생각은 일주일에 많이 3번이상? 영어도서관(이노브 ㄹ스) 로 보내고 학원을 안보내는게 어떨까 하는데 선생님 의견 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상에 거긴 정신도 없네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파닉스를 하루에 한 유닛을 하면 일주일에 4유닛을 나가는 건데 세상에 이게 말이 되는 커리큘럼인지 거기다 자체 워크시트는 무슨... 어디서 인터넷에서 있는 거 하는것 같은데 자기들이 만든 워크북이라도 있답니까?

    모르겠네요. 진정 정녕 로우펫님이 발견하신 그런 학원은 없나요?
    진짜 딱! 정말 괜찮은 학원이었는데 이곳은 원어민도 없고 말도 안되게 몇십분 봐 주고 나머지는 아이들이 하고 한달 11만원이면 진짜 이건 학습지 연장선상 학원이네요.

    전 여기는 못보낼것 같아요.

  • 1459. 강남예비초맘님2
    '18.12.26 9:48 PM (183.103.xxx.157)

    질문:



    집앞에 윤선생 영어숲도 다녀왔는데요.
    여기는 1대1로 해주기는 하는데 먼가 너무 엣날 스런 학원같은 느낌이어서 그게 좀 걸리네요,
    영어교재는 윤선생 자체 교재를 주로 사용하고,리딩책을 따로보지는 않네요.
    파닉스 책안에 리딩이 따로 소책자처럼 들어가 있더라고요,
    매일 한시간을 하거나, 일주일에 3번 한시간 반씩 할 수 있고요.
    15분 정도 듣고 선생님이 나머지 봐주시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먼가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플래시카드조차 없고
    단어 읽히는데도 정말 일제시대에 만든 노트를 가져오셔서 읽히네요.
    먼가 너무 뒤떨어진 것 같은 생각이 또 들고 학원 같은 그 환경이 너무 숨막히고요,
    그래도 제가 집에서 봐주는것처럼 일대일로 봐주시는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세상에 윤티쳐가 그런식을 수업 하나요?
    진정 정녕 플래쉬 카드 한 장도 없이 리더도 없이??? 뭔 학원이 그래요
    여긴 지방이라도 저렇게 수업 안합니다. 진짜 제가 교사들 연수 하는 사람이라서 교사들이 시연하고 수업 하는거 자료로 서로 수업방식 배우고 할때 보면 정말 저런 아이디어를 어디서 낼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수업들을 합니다.

    서울에서 저런 방식으로 해서 학원이 살아 남을 수 있나요??
    파닉스 리더도 없이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질문:

    윤선생과 영어도서관 둘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입니다.

    일단 전 강남 예비초맘님이 그래도 학원이 뭐하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
    학원이 어떤 분위기 인지
    그래도 뭔가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는 그 찜찜함에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일단 그거라도 알게 된게 다행이예요.

    일단 저 두 학원 윤티쳐와 도서관은 둘다 땡 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반을 딱 형성하고 아이들이 딱 앉혀서 정해진 시간에 수업 하면서 원어민 있는 학원 틀림 없이 있을 겁니다.
    아직 하루의 시간이 더 있습니다. 가보지 마시고 전화 부터 걸어 보세요.

    정말 눈물 날것 같은 하루네요. 도대체 뭔 학원 운영을 저 따위로 합니까?
    20년 전에도 저렇게는 안했습니다. 기본이 없는 학원들을 보면서 백종원씨가 생각 나는 하루입니다.

    아무나 다 학원을 하니 학원은 아무나 해도 되는 거라고 생각하니 저렇게 기본도 없는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파닉스를 하면 파닉스를 쓸 수 있는 리더가 같이 가야 하고
    리더를 하면서 아이들이니 당연히 아이들의 문학 작품인 영어동화도 함께 최소 수업은 아니라도 읽어는 줘야 하는데.... 울고 싶네요.

    기본기가 탄탄한 그런 곳은 정녕 없나요?

  • 1460. 듀공12
    '18.12.26 10:32 PM (59.15.xxx.231)

    안녕하세요 선생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듀공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예요..매너티 비슷한데 귀엽고 순하고 뭐 그래요 :)

    선생님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복많이 받으실거예요~~

  • 1461. 강남예비초2
    '18.12.26 10:38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여기는 대형 학원이 많다보니까 그런것 같아요,, 임대료도 비싸니까요,,,태권도 학원이 일주일에 3번하고 16만원이에요 ㅠㅠ
    그래서 작은 보습학원은 살아남기가 힘들어요,

    솔직히 제 성격이 너무나 따지고 맘에 다 안들어하는 성격이어서 차라리 제가 붙잡고 했던거구요,
    그래도 영어도서관이 하루에 이삼십분이라도 봐준다고 하는데 다른데는 딱 십분 봐준다고 해요,
    여기는 그래도 많이 봐주는거에요,
    저게 공부시켰던 스마트 파닉스를 봐주기도 하니까. 그래도 복습시킬겸 가는게 어떻까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긴해요,,

    이도 저도 아니면 April이라도 보내야 하나요, 외국인 이랑 한국인 선생님 있고 학권에 리더스 몇백권 천권은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나요,,ㅠㅠ

  • 1462. 강남예비초2
    '18.12.26 10:41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여기는 대형 학원이 많다보니까 그런것 같아요,, 임대료도 비싸니까요,,,태권도 학원이 일주일에 3번하고 16만원이에요 ㅠㅠ
    그래서 작은 보습학원은 살아남기가 힘들어요,

    솔직히 제 성격이 너무나 따지고 맘에 다 안들어하는 성격이어서 차라리 제가 붙잡고 했던거구요,
    그래도 영어도서관이 하루에 이삼십분이라도 봐준다고 하는데 다른데는 딱 십분 봐준다고 해요,
    여기는 그래도 많이 봐주는거에요,
    제가 공부시켰던 스마트 파닉스를 봐주기도 하니까. 그래도 복습시킬겸 가는게 어떻까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긴해요,,

    이도 저도 아니면 April이라도 보내야 하나요, 외국인 이랑 한국인 선생님 있고 학원에 리더스 몇백권 천권은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나요,,ㅠㅠ

    아니면 아는 선생님 계신데 우리 아이가 둘이니까 과외를 좀 할까요,
    사립초 원어민 선생님인데..
    벼랑끝에 있는 심정입니다.

  • 1463. 강남예비초2
    '18.12.26 10:45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윤선생은 클래스 들어가면 원어민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 오신다고 하네요..

  • 1464. 강남예비초2맘님
    '18.12.26 11:00 PM (183.103.xxx.157)

    만약 저 상황이라면 원어민교사 과외예요.
    아이가 쌍둥이죠? 그럼 파닉스는 엄마가 봐 주시고 원어민 선생님이랑은 영어동화책 1권으로 읽고 이야기 하고 단어로 간단한 게임 같은 거 해 달라고 하시고
    노부영에 보면 요즘 워크시트 같이 나오는 책도 있다고 하던데 그건 잘 모르겠는데 새로 나왔다는데 저는 아직 본 적은 없어요
    아니면 Sing it say it 으로 검색한번 해 보세요. 거기에 책 20여권 쯤 워크시트가 있는 책이 함께 있어요.
    이걸로 추천 할께요.

    일단 쌍둥이라서 이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은 얄짤없이 60분으로 잡으시고 만약 둘이 해서 한시간 4-5만원 이라면 이게 더 남는 겁니다.

    대신 엄마가 커리큘럼 다 짜세요. 이걸로 해 달라고 하시고 아이들이랑 Sint it say it 이면 해 낼 것 같아요.
    어휴... 진짜 속터지는 하루네요. 아이들 저렇게 배우면 안되는데 하는 맘이 큽니다.

  • 1465. 강남예비초2맘님
    '18.12.26 11:02 PM (183.103.xxx.157)

    60분이면 십분씩 봐 주는 곳이라면 6일 분량이예요. 그리고 교사랑 최소 최소 30분 이상의 교육이 되어야 서로 교감이 가능한 시간이예요.
    10분은 학습지 시간입니다.

    원어민 가능하신지 수배 해 보시고 돈은 시간당 4-5만원 그리고 교재 동화책과 얇은 리더 한권 JFR 이렇게
    아님 런투리드 중고 알아보시고요

  • 1466. 강남예비초2
    '18.12.27 8:39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드디어 찾았습니다

    원장선생님(교포)1분, 한국인 교포선생님 여자분 2분 총 3분 계시고,
    초등부터 고등까지, 국제학교 학생까지 모두 있고,
    저희아이들은 둘이라서 둘을 한 클래스로 만들어서 시작하고(추가되더라도 최대가 4명)

    가자마자 영어로 아이들에게 인사하고
    영어로 이야기 하시고 못알아들으니까 중간중간 한국어로 확인해주시고
    재미있게 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하더라고요,

    파닉스는 책을 한권 정해서 통채로 한권 다 하지 않고
    Brain Quest라는 책(그 안에 수학도 있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 보는 책이었으나 가독성 조코 아이들 보기에 지루하고 숨막히는느낌이 없었고) 두권에서 파닉스 파트와 vocabulary 파트만 뽑아서 칼라프린트해서 하시고 한 2주정도 아이들 흥미있다는 거 느끼게 한후에 Macs Reading 1권 추가로 시작하고 천천히 해보시겠다고 합니다. 이게 끝나면 리더스를 시작하겠다고 하셨어요,
    이것을 일단 일줄 3번 두달동안 해보시겠대요.

    교습비도 한사람당 33만원(한달에 1시간 반 x 12번)으로 적당하고
    아이들은 우리아이들 둘만하고 원장님이 한국어와 영어를 적절히 섞으시면서 한시간 반 밀착으로 해주시고
    남아들이라서 여성선생님보다는 원장님이 직접 컨트롤 하시면서 재미 느끼게 이끌어나가 주시겠다고 합니다.

    제가 선생님하고 영어로 대화하니까 선생님이 아이들보고 " you are lukcy,boys~"하시는데
    저야 말로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라서
    학원서 파닉스 다지면서 집에서 저는 잼나게 읽어주고 영어로 대화해주면서 고삐를 당기는 방법으로 하고
    집에서는 절대로 학습식으로 안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밀착케어에 말씀하실때ㅔ 나긋나긋 나이스하신데 아이들한테 말할때는 또랑또랑 절도있게 말씀하시니 믿음이 가고 좋아요, 그리고 집앞에 있고 걸어서 1분입니다. 처음에는 간판하고 아주 중고등 학원인줄만 알고 들어갈 생각도 안했었는데 아이들도 다 봐주는 곳이더라고요,

    집에 오는길에 애들이 갑자기 마미. 아임 콜드,,마미 마이 해트 이즈 웜~ 하면서 갑자기 영어로 이야기를 하네요, 선생님과 삼십분동안 이야기 하면서 먼가 재미있었나바요.

    저는 사실 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선생님은 어떠세요.

  • 1467. 강남예비초2
    '18.12.27 8:47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단어는 테스트를 조금 보는게 안하는것보다는 낫다고 하시면서 하루에 한번씩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업에 오면 테스트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저는 이거 찬성이거든요. 단어를 이제는 조금씩 외우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서 숙제가 많지는 않지만 격일로 집에서 해야할 숙제는 내주실거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그냥 느낌은 좋은데,,=.=

  • 1468.  강남예비초2
    '18.12.27 10:28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제가 조금 헷갈리는건 사실상 알파벳수준의 아주 초기 파닉스는 아니고 (파닉스키즈수준) 파닉스 리딩 정도의 파닉스를 처음부터 다시 하는것으로 보이거든요, 저는 처음에는 그냥 이중모음정도나 이중자음, 묵음 머 그런정도나 훑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근히 다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one teo threee 를 읽어보라고 하니까 잘 못 읽었거든요,
    dog, cat, like, bike. browm, the frog, seed, goal, chin, king 머 이정도는 어렵지 않게 읽긴하는데
    처음부터 하면서 간단한 문장도 쓰고 선생님 영어로 설명하고 그런과정들이라서 제 욕심이 그냥 무뎌지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1469.  강남예비초2
    '18.12.27 10:29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제가 조금 헷갈리는건 사실상 알파벳수준의 아주 초기 파닉스는 아니고 (파닉스키즈수준) 파닉스 리딩 정도의 파닉스를 처음부터 다시 하는것으로 보이거든요, 저는 처음에는 그냥 이중모음정도나 이중자음, 묵음 머 그런정도나 훑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근히 다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one two 를 읽어보라고 하니까 잘 못 읽었거든요, 사실 거의 그 단어는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특히 one..은.

    dog, cat, like, bike. browm, the, frog, seed, goal, chin, king 머 이정도는 어렵지 않게 읽긴하는데
    판닉스 처음부터 하면서 간단한 문장도 쓰고 선생님 영어로 설명하고 그런과정들이라서 제 욕심이 그냥 무뎌지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선생님은 보면서 속도를 조절하신다고 했거든요,

  • 1470. 강남예비초2맘님
    '18.12.27 10:47 PM (183.103.xxx.157)

    ㅎㅎㅎ 내가 진짜 코가 끼인 느낌 아시죠? 그 느낌 입니다.
    강남초2님 아이들 돼지엄마가 되어서 여긴 되요 여긴 안되죠 하는 그 느낌이요.

    어쨋든 일단 엄마가 학원을 돌아 보고 느낌적으로 여긴 된다 안된다 판단을 하시는 것 만으로도 전 많이 좋아진거다 싶어요.

    지금 말씀 하신곳 일단은 O.K 입니다. 몇 달 다녀 볼 동안 다른 곳도 좀 다녀 보세요.

    브래인 퀘스트를 한다니 푸훗 거기 교포쌤들 맞으시네요.
    브래인 퀘스트 1 일것 같네요
    좀 두껍고 안에 여러가지 과목들이 함께 되어 있어서 일종의 이머젼 워크북 같은 책인데요 저도 6까지 다 가지고 있어요.
    일단 내용 재미있고 그래도 그 학원은 엄한 짓은 안하겠네요.

    다 읽어 봤구요 두명으로 한다니 아주 아주 좋네요. 뭐 돈도 적당하고
    이런 곳이라야되요

    두명과 11명 @
    지금 생각해 보시면 어느 곳으로 보내시겠어요?

    현재 찾으신곳 VS 청* 4월이
    학원은 이렇게 찾으시는 겁니다.

    혹시 가능 하시다면 원장쌤께 위에서 추천드린 Sing It Say It 시리즈 중 동화책 워크북을 좀 섞어서 해 주실 수 없는지 물어보세요.
    이 주일에 한권 정도로요

    일단 둘이니 청을 한번 넣어보세요.

    그리고 여기 이번 1,2월까지 보내 보실 동안 혹시 모르니 다른 곳도 몇군데 더 가보세요.
    여기도 다니다 보면 커리큘럼이 좀 비던지 아님 어머님이 전공자 이시니 눈에 뭔가가 들어 올겁니다.

    이런 매서운 눈으로 학원을 하나씩 알아 나가는 거구요.
    일단 칭찬 합니다!!!! 정말 잘하신 거구요

    집에서는 무조건 영어동화책 읽기 하시는 걸로
    그리고 강남 잉크엔 페더에 꼭 가보세요. 진짜 영어서점 엄마가 가 보시면 숨 막히실 겁니다.
    거기 엄마 교육도 한달에 한번 정도 있더라구요 꼭 가보세요.

  • 1471. 강남예비초2
    '18.12.27 11:20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일단 합격합겁니까아아아??

    우선 합격통지서를 받아서 다행입니다.
    그냥 아이들이 너무 부실하게 한달 영어하고 흐느적 거리니 탄탄하게 하는게 제 목표이구요,
    2달동안 선생님과의 경험, 저와의 행복한 리딩 이게 제 목표입니다.

    이제 저는 단기적으로 일단 3월까지
    -학원에서 파닉스 다지면서 단문 만들고 교표선생님과의 영어로 영어친해지기
    - 구매한 JFR 36 세이펜 워크북
    - ORT 빌려서 읽기(level 5까지 찬찬히 읽어보기)
    - sight word
    - 리틀팍스 보기

    이렇게 하면 될까요??
    먼가 여기저기에 주옥같은 능력자들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
    그런데 선생님은 영어외에도 먼가 교육적으로 돼지엄마 선생님 같은신데요 ㅎㅎ
    한자와 국어논술은 지금부터 해야 할까요>

    동네에서 잘하시는 국어논술 강의 를 발견했거든요,
    일주일에 핝번 4명 이하 1시간 반씩 책 한권을 읽고 생각을 이야기 하고 글을 써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방과후 논술 한달 하고 떄려친 경험이 있거든요, 수업의 질이 너무 별로여서요.
    지금도 저희 아이들 일기쓰는거 보면 오늘은 피아노에 갔다. 너무너무 재미있다. 너무너무 재미있다. 내일도 갈거다. 이렇게 쓰거든요 ㅠㅠ.
    한자와 국어 중요하다고 하셔서 그것도 방학때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피아노 태권도, 매일가고 일주일에 한번 미술가고 일주일 3번 영어하고,, 씽크빅 국어학습지 하고 있는데 여이다가 한자에 국어논술까지 해보는건 어떨까요, 애들이 수학은 그냥 연산만 하고 있어요, 두자이 높임 정도 연산만 하고 있거든요, (498 498) 학교에서 단원평가는 거의 백점 맞는 아이들인데 사고력 수학이 전혀 안되어 있고요, 일단 영어 학원틀 잡히는 대로 수학은 집에서 다시 봐주는것을 목표로는 하고 있어요.
    -
    -

  • 1472. 강남예비초2
    '18.12.27 11:25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일단 합격합겁니까아아아??

    우선 합격통지서를 받아서 다행입니다.
    그냥 아이들이 너무 부실하게 한달 영어하고 흐느적 거리니 탄탄하게 하는게 제 목표이구요,
    2~3달동안 선생님과의 경험, 저와의 행복한 리딩 이게 제 목표입니다.

    이제 저는 단기적으로 일단 3월까지
    -학원에서 파닉스 다지면서 단문 만들고 교포선생님과의 영어로 말하고 듣고 해서 영어와 친해지기
    - 구매한 JFR 36 세이펜 워크북 해보기
    - ORT 빌려서 읽기(level 5까지 찬찬히 읽어보기)
    - sight word 카드 로?? 아니면 JY books로?
    - 리틀팍스 보기

    이렇게 하면 될까요??
    먼가 여기저기에 주옥같은 능력자들이 숨어 있는 것 같아요,
    오늘 A...l은 취소 했습니다.
    먼가 불안불안하다가 마지막에 겨우 탑승한 기분이네요,
    선생님 감사드려요
    어휴 밤새 서칭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거고 전 수년동안 여기에 중독될 것 같아요,
    그런데 스마트폰에서 댓글 읽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
    그런데 선생님은 영어외에도 먼가 교육적으로 돼지엄마 선생님 같은신데요 ㅎㅎ
    다른것도 여쭈어도 될까요
    한자와 국어논술은 지금부터 해야 할까요?

    동네에서 잘하시는 국어논술 강의 를 발견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4명 이하 1시간 반씩 책 한권을 읽고 생각을 이야기 하고 글을 써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방과후 논술 한달 하고 떄려친 경험이 있거든요, 수업의 질이 너무 별로여서요.
    지금도 저희 아이들 일기쓰는거 보면 오늘은 피아노에 갔다. 너무너무 재미있다. 내일도 갈거다. 이렇게 쓰거든요 ㅠㅠ.
    한자와 국어 중요하다고 하셔서 그것도 방학때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피아노 태권도, 매일가고 일주일에 한번 미술가고 일주일 3번 영어하고,, 씽크빅 국어학습지 하고 있는데 여기다가 한자에 국어논술까지 해보는건 어떨까요, 애들이 수학은 그냥 연산만 하고 있어요, 두자리 높임 정도 연산만 하고 있거든요, (498 더하기 498) 학교에서 단원평가는 거의 백점 맞는 아이들인데 사고력 수학이 전혀 안되어 있고요, 일단 영어 학원틀 잡히는 대로 수학은 집에서 다시 봐주는것을 목표로는 하고 있어요.

    댓글에 중독된 것 같아요,
    재능기부 감사드려요,

  • 1473. 강남예비초2
    '18.12.27 11:42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sing it say it은 24권 전부 다 사는게 좋을까요??
    이건 아직 잘 모르던 거라서 써칭중이긴 합니다만.. 선생님께 이걸 해달라고 하면 제가 책을 사서 보내야 겠지요???

  • 1474. 강남예비초2
    '18.12.27 11:49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sing it say it은 24권 전부 다 사는게 좋을까요??
    보니까 책과 activity book이 있는 것같은데..
    이건 아직 잘 모르던 거라서 써칭중이긴 합니다만.. 선생님께 이걸 해달라고 하면 제가 저책을 다사서 보내야 겠지요???

  • 1475. 강남예비초2
    '18.12.27 11:53 PM (27.1.xxx.2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sing it say it은 24권 전부 다 사는게 좋을까요??
    1과 2가 있던데요
    보니까 책과 activity book도 있는 것같고요. 재미있어보이긴 해요, ^^
    이건 아직 잘 모르던 거라서 써칭중이긴 합니다만.. 선생님께 이걸 해달라고 하면 제가 저책을 다사서 보내야 겠지요???

  • 1476. 강남 예비초2님
    '18.12.27 11:54 PM (183.103.xxx.157)

    코가 낀거야 코가 꼈어! 오늘까지 성적 처리 해야 되는 일이 산더미인데 쉬는 시간마다 이글을 들여다 보고 있어요. 쌍둥이라면서요 아들! 우째요 도와야죠.

    일단

    국어 씽크크다 - 그만두시고 국어논술 강의로 돌리세요. 둘다 필요 없슴다
    피아노 매일 가는거 - 학원과 상담해서 일주일이 두번이나 세번으로 줄이세요. 돈 상관 없으시면 절대로 5회 다니는거 이젠 하심 안되요. 시간이 아까워요.
    태권도는 매일 아직은 좋을 것 같구요.

    아이들이 뭔가를 늘렸으니 대신 뭔가는 줄여줘야 해요 기계가 아니니까요.
    사고력 수학 문제집 사서 집에서 하루에 한두장씩 푸는거 엄마가 도와주세요.

    그리고 SISI 은 아마 절대로 다 사심 안되요 너무 쉬운 책이 반이예요.
    잘 생각은 안나는데 이게 뭔가 쉬운거 반
    좀 난이도가 있는게 반 이런것 같은데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아마 두 단계로 나뉜거 같은데 처음꺼는 패스
    두번재 단계로 사서 꼭 학원에 교표쌤이랑 같이 오리고 붙이고 만들고 게임하고 뭐 이렇게 동화책을 하도록 디자인된 책이예요. 그렇게 해 보세요~

    화이팅 하시고 피아노 줄이시고 꼭꼭 국어논술은 시작하시고 제발 한자는 하십시오!

    동네에 혹시라도 한자나 한글 서예 학원있으면 춤을 추시면서 덩실덩실 꼭 보내세요.
    정서적, 미술적으로. 한문과 한글서예를 다 어우를수 있으면 도랑치고 가제잡고 예요.

    학원은 각 구 교육지원청 들어가 보시면 학원분과인가?? 뭐 그런데 검색하시면 학원종목별로 다 나와요.
    이러다 진짜 돼지엄마 될것 같은 이 기분적 기분은 뭘까요..

    일하러 갑니다. 바이

  • 1477. 강남 예비초2
    '18.12.28 12:10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아... 일단 큰 절 올리겠습니다.(꾸~~~뻑)
    애들이 피아노랑 미술을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줄이기를 원하는지 물어보고 줄일께요, 피아노 시작한지 한달 되었거든요,,-.-
    피아노 3회
    태권도 5회
    영어 3회
    국어논술 1회
    한자 장원 한자 1회
    미술1회
    사고력은 엄마랑 한두장.
    요러코롬 진행을 해보겄습니다.

    제가 요렇게 하고 마무리하고 매일 몇번씩 들어올 것 같습니다...
    언능 일 마치시고 안녕히 주무시고 또 뵐께요 ^^

  • 1478. 민이맘
    '19.1.6 9:15 AM (112.149.xxx.27)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에 말씀해주신대로 소리의 민감성을 키우는게 중요하다 해서 듣기 열심히 하고 있는 초2 입니다.
    하루 듣기양은 파닉스교재(jy파닉스키즈 & word family등) 진행하면서 포함된 cd 듣기.
    한줄짜리 리더스, 동화 듣고 따라하고 반복하기 하루에 3~5권 정도.
    그리고 dvd나 리틀팍스 보고듣기(30분~1시간)인데요.

    1.현재 파닉스교재는 거의 끝나가고 jfr36 다 봤고 반복해서 듣고 읽고 하는 중이고 ort 1단계도 거의 다 읽었고요.
    현 수준에서 리틀팍스 1단계 리더스 수준의 짧은 동화는 90프로 이상 다 알아듣더라고요. 말도 천천히 하고 해서.. 같은 1단계 긴 동화는 모르는 단어가 좀 더 많이 나오는거 같고 좀 더 말이 빨라졌고 한 70프로 알아듣는듯요.
    그리고 dvd 맥스앤루비는 처음 보는 내용은 대충 그림 보고 눈치로 아는 수준? 간간히 짧은 문장 정도나 알아듣을까..
    여기서 질문은 듣기 해줄때요. 아이가 어느 정도 아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 대략 80~90프로 이해 가능한 짧은 동영상 여러 편이 좋을까요? 아님 아이가 잘 못알아들어도 디즈니나 이런 긴 내용 그냥 30분이고 1시간이고 들려주는게 나을까요?? 시간이 많고 아이가 어리다면 그냥 놀며 들어라 하고 후자를 택해 주구장창 틀어주겠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짧은 시간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전달해주고 싶어서요ㅠㅠ
    주로 맥스앤루비 보여주는데 일단 처음 보는 dvd는 먼 내용인지 잘 모르는거 같고요. 재미없어하고.. 그런데 전에 한글로 봤던 거 내용 아는 거는 재미있게 깔깔대며 봐요.
    페파피그는 내용이 좀 더 쉬운거 같은데 말이 빠르고 아이가 별로 안좋아하네요. 맥스앤루비를 좋아하긴 하는데..
    리틀팍스는 단계별로 세분화되어있어 좀 더 쉬운 동영상들이 많은데 스토리가 그렇게 재미있진 않고요.
    내용 길고 어려운거 아이가 그냥 보기는 하는데 그 보는 시간이 좀 아깝더라고요ㅠㅠ 한번 보면 한두시간 지나가니..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거죠?ㅠㅠ
    기왕이면 내용도 이해하고 소리의 민감성도 키우고 그랬음 하는데 잘못 생각하는걸까요? 그냥 어려운 내용도 주구장창틀어주다보면 다 아이가 알아듣게 되어있다 하던데 맞나요?
    8~90프로 이해 가능한 리더스나 동화cd로 듣기시간을 다 채워주면 안될까요? 아님 다소 어렵지만 긴 dvd도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대충 몇프로 이해하는 선에서 들려주는게 좋을까요?

    2. Jfr36 주말에 외출할때 차에서 들려주곤 하는데 아이가 노래를 전부 외웠어요~ 워낙 멜로디가 좋아요^^ 그래서 저도 좋아하는데 분명 같이 들었는데 전 못외우는데ㅠㅠ 노래 첫단어만 던져주거나 멜로디만 들려줘도 내용이 술술~ 나오네요. 정말 jfr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계속해서 잊어버리지않게 반복해서 들려줘도 좋겠죠? 노래가 좋아 아이가 지겨워하지 않고 신나해요^^ 감사합니다♡♡

  • 1479. 강남 예비초2
    '19.1.8 1:00 AM (27.1.xxx.22) - 삭제된댓글

    일주일 학원 보낸 후기 및 진행상황 알려드리고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학원은 아이들이 딱 세번을 갔습니다.
    선생님이 좀 무섭다고 합니다.

    1. 우선 brain quest라는 책,,
    사실 저는 그 책이 그닥 좋아보이지가 않아요. 먼가 산만합니다.
    smart 파닉스같이 딱 구분된 책을 보아서 그런지.. 이것저것 산만하게 나오는게 먼가 이 아이들이 한달동안 속성으로 스마트 파닉스를 한 이후 정리하기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파닉스 속성 후 먼가 정리하는 단계에서 이책 괜찮다고 보시는지요?

    2. 그리고 이 파닉스 정리를 3주동안 한다고 하네요, 그게 과연 가능한건지.(3번 가서 22장 했고 지금 보니 36장 정도 남았네요) 일단 1단계, 2단계 를 파닉스와 보케블로리, 스펠링 부분만 칼라인쇄해서 제본을 해서 주셨어요. 먼가 산만하고 순서도 단모음(sun, fan, pen, drum) 나왔다가 장모음(bike, nine, rake)하고 3번째 간 오늘은 복자음을 하는데, strong, strawberry, spray이런 단어를 하는데 저는 이게 어려워 보여요, 그런데 그 중간에 bee, goat, green, leaf같은 이중 모음이 나오는데 그런 것의 규칙을 제대로 배운 것 같지 않고 장모음 할때 막 섞여 있어요, 제가 너무 쉬운것만 바라는 것일까요?

    3. 3번 갔는데 두번째 부터 쪽지 단어시험을 봅니다, 10문제 봐서 70점, 30 점 이렇게 점수를 써줘요,
    두번째는 두페이지에 있는 24개의 단어를 외워서 10문제를 시험 봤어요, 그런데 시험 보는건 좋은데 먼가 이렇게 시험을 보는게 맞는걸까요? 흥미를 확 떨어뜨리는 것 같기도 하고,, 초 1때 받아쓰기 시험 보듯이 당연한건지...ㅠㅠ 다음번엔 1~10까지 영어로 쓰는 시험을 본다고 하네요. 오늘 다 외우기는 했는데, 그나마 제가 파닉스를 가르쳐 주어서 th r ee 이렇게 쓰는것을 가르쳐 맞을주긴 했네요,,자기 백점 맞을 거라면서 정말 1~10까지 여섯번은 쓴 것 같아요, 아직 three, four를 헷갈려 하긴 했는데 마지막엔 다 잘 쓰기는 했어요,
    이런 태스트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4. 파닉스 규칙이 저조차도 헷갈려요, 아이들이 dog를 도그라고 발음하지 않으면 도어그~ 이러면 dug 이렇게 쓰고, one이 왜 won이 아닌지..헷갈려 합니다. 이건 예외야. 이건 이렇게도 소리나~ 이렇게 하기에는 예외가 너무 많아요,,ㅠㅠ seven은 왜 세벤이 아니야?? 머 이런식인거죠,,,그냥 리딩을 통해서 익힌 것도 있는데 그렇다면 파닉스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그냥 대~충 알고 나머지는 내것으로 익히면 되는게 아닌가요,

    5. 집에서 리딩 연습,
    ort 1플러스 단계는 이제 잘 읽습니다. JFR36은 ORT보다 더 쉽게 읽고요,ort 2, 3단계를 빌려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써보는건 단어 시험 준비하고 숙제로 brainquest 답 써보는거 말고는 사실 크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계속 읽는것을 정진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아니면 brics30같은 것이라도 같이 병행을 할까요.

    6. 왠지 이 학원 선생님은 옛날 식으로 하는게 아닌가. 초딩 영어 초짜들은 카드같은거 들고 잼나게 소리내주고 그런게 더 중요한게 아닌가.. 단어시험도 흔한 카드도 한장 없이 입으로 doll~~, leaf~~하믄서 말씀하시면 엄마발음이랑 다르면 좀 헷갈려 하고 막 이러네요, 저는 천~천히 말해서,ㅠㅠ

    그냥 머든 마음에 안드는 성격이라 이게 맞나 헷갈립니다.리x타운 이런데는 더 낙오자가 되는 길일까.. 한두달 하고 레테 다시 봐서 끝에서 3번째 반 As3라도 들어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 1480. 민이 맘님
    '19.1.8 10:29 PM (183.103.xxx.157)

    글은 읽었습니다. 제가 오늘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좀 쉬구요 내일 답글 올려드릴께요.
    죄송합니다.

  • 1481. 민이맘
    '19.1.9 9:40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어머나 선생님 천천히 답변 주셔도 괜찮아요~~ 제가 더 죄송해요ㅠㅠ
    저 오래 기다려도 괜찮아요. 쉬시는게 훨~씬 중요하죠. 부담갖지 마시고 푹 쉬고 답변주세요..^^
    그런데 여기 들어온 김에 몇가지만 더 질문 드..릴려고요^^;;;;

    오늘은 티모시네 유치원을 틀어주었는데요. 말 빠르기도 적당하고 내용도 맥스앤루비보단 쉬워서 아이가 좀 더 잘 이해하는거 같고 재미있게 잘 보네요~ 그런데 매일

    매일 동화책 등등 읽으면서 알게되는 새로운 단어들이 자꾸자꾸 추가되니까 하루하루가 다르게 아이게게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저 혼자 생각에요^^;; 막 같이 보

    면서 '어 우리 어제 배웠던 말이다 기억나? 지금 ~~라고 말했잖아' 하고 저 혼자 신나 막 이러는데ㅋㅋ 물론 아이 집중할때 이렇게 방해하면 안되니 가급적 말을 참

    으려고 노력하려고요ㅠㅠ

    암튼 제 질문은요.

    1. 보통 흔히들 말하는 '집중듣기'는 책을 정독하면서 cd 들으면서 읽는 방법이라고 하던데요. 저는 파닉스, 하이프리퀀시워드, 워드패밀리 교재들을 나가면서 나오

    는 예문과 그리고 동화책 리더스 등을 집중듣기로 해주는데요. 이 집중듣기란게 cd 들으면서 한번 정독하고 끝? 인건가요 보통은? 잠수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집듣

    을 하면서 가능한 많은 동화책을 읽히던데 저는 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아이가 나이가 있으니 뜻을 같이 이해하면서 집중듣기를 하는게 맞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거든요.

    제가 해주는 '집중듣기'는 현재는 아이가 파닉스 공부하며 리더스 위주의 책을 읽기 때문에

    첫번째. 아이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쭉~ 시켜요. 파닉스 연습삼아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그 와중에 틀리는 발음이나 파닉스 규칙이랑 다르게 읽히는 글자는

    cd 틀어서 들려주거나 제가 고쳐줘요. 일단 그렇게 끝까지 다 정확하게 읽으면

    두번째. cd를 들려줘요. 그냥 쭉 들으라고 첨부터 끝까지요. 처음엔 그냥 쭉 한번 듣기. 두번째는 한줄씩 cd 듣고 큰소리로 따라서 낭독해보기.

    세번째. 아이에게 해석해보라고 해요. 그러면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뭘까 유추하고, 전에 배웠는데 까먹은 단어는 전에 봤던 책 찾아서 그 문장을 보여주며 뭐였지?

    하면 기억을 유도하고요. 아님 제가 대충 예문을 만들어주거나 근데 이게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ㅠ 특히 초반엔 this 와 it을 이것 그것 구분없이 대충 섞어가며 말

    하며 헤깔려하더니 요새는 they, there, those 등등을 헤깔려하네요. 그래서 뜻 잘못 말한 단어 나오면 그 잘못 말한 단어의 원래 뜻까지 설명하고 하느라 진도가 더

    뎌요. 한동안은 who when why where when while 등등 헤깔려해서 그것도 여러번 익혔었구요. 하여간 아이가 요즘 읽는 리더스 책(ort, 런투리드)는 거기 나오는

    8~90% 정도의 단어는 아는 편인데 나머지 새롭게 나오는 단어들이나 종종 까먹은 단어들이 있어 해석이 오류가 날때 짚어주고 넘어가는게 딴엔 간단히 해주고 넘어간

    다 해도 일일히 봐주다 보면 시간이 은근 오래 걸리네요. 거기에 cd 여러번 듣는것도 시간 걸리고 대충 리더스 동화책 3~4권 읽는데 30분 넘게 걸릴 정도로요.

    그런데 '집중듣기'라는걸 찾아보고 좀 놀랜게 그냥 'cd 듣으며 짚어가며 정독하기'가 '집중듣기'더라고요. 제가 하는 것의 두번째 방법만 하는거죠. 게다가 반복없이

    한권 읽고 다음책 읽고 다음책 읽고..하루에 책 막 10권~20권도 넘게 읽고 물론 어린 아이들도 있을테고 해서 해석은 따로 안하는거 같은데 그러니 책 1000권 읽기도

    빠른 시간내에 가능하고 그런데 사실 저도 책 1000권 읽히고 싶거든요^^;;;

    그래도 저. 저렇게 cd 두세번씩 들어가며 낭독해가며 해석해가며 천천히 가는거 맞는거죠..
    저 그러면 하루에 3권이면 권수가 넘 적은거 아닐까요? 묵독이라고 아이 혼자 눈으로 쓱 읽는거가 있던데 그거라도 시킬까요?? 아님 전에 읽었던 책들 혼자 cd 없이

    낭독해보라 하고 확인 차원서 한두 문장만 한번씩 해석 짚고 넘어가면서라도 읽는 책 권수 늘리는건 어떨까요? 책 반복하는것도 좋다 들어서요.
    참. 오늘부터 방학 시작이라 좀 더 책을 많이 읽힐 수 있기는 하겠네요 전보다는요..^^


    2. 그리고 해석이요. 간단히 의역하고 넘어가는게 좋은건가요? 아님 어느 정도는 구체적으로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까요? 의역시키면서 대충 뭔뜻인지만 말해봐 하고

    간단히 뜻만 통하면 쓱 넘어갈 수 도 있는걸 아이를 너무 하나씩 일일히 해석하게 시켜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읽을 책 권수도 줄어들고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3. 그리고 아이가 직독직해? 를 하는데 예를 들면 Why did the dog bark while running through the park? 라는 문장을 왜 했지 그 개가 짖었지? 뛰는 동안에 공원을

    가로질러서. 이렇게요. 뭐 결국엔 정리가 되긴 하는데 was it because it was so dark? 그것은 때문에 그렇게 어두워서- 아 그렇게 어두웠기 때문에? 라고 정리를 하

    긴 하는데. 이거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 I can't find 같은 간단한 것도 나는 할 수 없다 찾는걸. 이렇게 습관처럼 알면서 이러는 경우도 빈번해요. 그런데 가끔은

    대번에 나는 찾을 수 없다 라고 툭 튀어나오기도 해요. 암튼 이거 괜찮은건가요??


    4. 그리고 a cup of coffee 같은거 굉장히 헤깔려했거든요. 한컵의 커피 이렇게요. 그래서 커피 한 잔 이렇게 알려줬는데 the cat in the tree 이런 문장을 자꾸 고

    양이는 나무에 있다 이래서 제가 그건 the cat is in the tree 야 is 가 없잖아 그러니까 나무 위의 고양이 라고 해야지.. 하고 알려주는데 딱 저 문장만 나오면 그

    래도 잘 해석하는데 긴 문장 속에 나오면 헤깔리나봐요ㅠㅠ 글로 쓰고 보니 별거 아닌거 같기도 한데 당시엔 여러번 알려주는데 자꾸 저렇게 말하니까 좀 속터질라ㅎ

    ㅎ 하더라고요. 이 정도의 오류는 너무 세세하게 짚지 말고 넘어가는게 맞나요?? 아님 반복적으로 가볍게 가르쳐 주는게 맞을까요?

    에고 짧게 질문드릴려고 했는데 또 길어졌네요 죄송해요ㅠㅠ 푹 쉬시고 편하실때 답변 주시면 될꺼 같아요^^

  • 1482. 민이맘
    '19.1.9 9:51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어머나 선생님 천천히 답변 주셔도 괜찮아요~~ 제가 더 죄송해요ㅠㅠ
    저 오래 기다려도 괜찮아요. 쉬시는게 훨~씬 중요하죠. 부담갖지 마시고 푹 쉬고 답변주세요..^^
    그런데 여기 들어온 김에 몇가지만 더 질문 드..릴려고요^^;;;;;;;

    오늘은 티모시네 유치원을 틀어주었는데요. 말 빠르기도 적당하고 내용도 맥스앤루비보단 쉬워서 아이가 좀 더 잘 이해하는거 같고 재미있게 잘 보네요~ 그런데 매일매일 동화책 등등 읽으면서 알게되는 새로운 단어들이 자꾸자꾸 추가되니까 하루하루가 다르게 아이게게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저 혼자 생각에요^^;; 막 같이 보면서 '어 우리 어제 배웠던 말이다 기억나? 지금 ~~라고 말했잖아' 하고 저 혼자 신나 막 이러는데ㅋㅋ 물론 아이 집중할때 이렇게 방해하면 안되니 가급적 말을 참으려고 노력하려고요ㅠㅠ

    암튼 제 질문은요.

    1. 보통 흔히들 말하는 '집중듣기'는 책을 정독하면서 cd 들으면서 읽는 방법이라고 하던데요. 저는 파닉스, 하이프리퀀시워드, 워드패밀리 교재들을 나가면서 나오는 예문과 그리고 동화책 리더스 등을 집중듣기로 해주는데요. 이 집중듣기란게 cd 들으면서 한번 정독하고 끝? 인건가요 보통은? 잠수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집듣을 하면서 가능한 많은 동화책을 읽히던데 저는 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아이가 나이가 있으니 뜻을 같이 이해하면서 집중듣기를 하는게 맞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거든요.

    제가 해주는 '집중듣기'는 현재는 아이가 파닉스 공부하며 리더스 위주의 책을 읽기 때문에

    첫번째. 아이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쭉~ 시켜요. 파닉스 연습삼아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그 와중에 틀리는 발음이나 파닉스 규칙이랑 다르게 읽히는 글자는 cd 틀어서 들려주거나 제가 고쳐줘요. 일단 그렇게 끝까지 다 정확하게 읽으면

    두번째. cd를 들려줘요. 그냥 쭉 들으라고 첨부터 끝까지요. 처음엔 그냥 쭉 한번 듣기. 두번째는 한줄씩 cd 듣고 큰소리로 따라서 낭독해보기.

    세번째. 아이에게 해석해보라고 해요. 그러면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뭘까 유추하고, 전에 배웠는데 까먹은 단어는 전에 봤던 책 찾아서 그 문장을 보여주며 뭐였지? 하면 기억을 유도하고요. 아님 제가 대충 예문을 만들어주거나 근데 이게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ㅠ
    초반엔 this 와 it을 이것 그것 구분없이 대충 섞어가며 말하며 헤깔려하더니 요새는 they, there, those 등등을 헤깔려하네요. 그래서 뜻 잘못 말한 단어 나오면 그 잘못 말한 단어의 원래 뜻까지 설명하고 하느라 진도가 더뎌요. 한동안은 who when why where when while 등등 헤깔려해서 그것도 여러번 익혔었구요. 하여간 아이가 요즘 읽는 리더스 책(ort, 런투리드)는 거기 나오는 8~90% 정도의 단어는 아는 편인데 나머지 새롭게 나오는 단어들이나 종종 까먹은 단어들이 있어 해석이 오류가 날때 짚어주고 넘어가는게 딴엔 간단히 해주고 넘어간다 해도 일일히 봐주다 보면 시간이 은근 오래 걸리네요. 거기에 cd 여러번 듣는것도 시간 걸리고 대충 리더스 동화책 3~4권 읽는데 30분 넘게 걸릴 정도로요.

    그런데 '집중듣기'라는걸 찾아보고 좀 놀랜게 그냥 'cd 듣으며 짚어가며 정독하기'가 '집중듣기'더라고요. 제가 하는 것의 두번째 방법만 하는거죠. 게다가 반복없이 한권 읽고 다음책 읽고 다음책 읽고..하루에 책 막 10~20권도 넘게 읽고 물론 어린 아이들도 있을테고 해서 해석은 따로 안하는거 같은데 그래서 책 1000권 읽기도 빠른 시간내에 가능하고 그런데 사실 저도 책 1000권 읽히고 싶거든요^^;

    그래도 저. 저렇게 cd 두세번씩 들어가며 낭독해가며 해석해가며 천천히 가는거 맞는거죠..
    저 그러면 하루에 3권이면 권수가 넘 적은거 아닐까요? 묵독이라고 아이 혼자 눈으로 쓱 읽는거가 있던데 그거라도 시킬까요?? 아님 전에 읽었던 책들 혼자 cd 없이 낭독해보라 하고 확인 차원서 한두 문장만 한번씩 해석 짚고 넘어가면서라도 읽는 책 권수 늘리는건 어떨까요? 책 반복하는것도 좋다 들어서요.
    참. 오늘부터 방학 시작이라 좀 더 책을 많이 읽힐 수 있기는 하겠네요 전보다는요..^^

    2. 그리고 해석이요. 간단히 의역하고 넘어가는게 좋은건가요? 아님 어느 정도는 구체적으로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까요? 의역시키면서 대충 뭔뜻인지만 말해봐 하고 간단히 뜻만 통하면 쓱 넘어갈 수 도 있는걸 아이를 너무 하나씩 일일히 해석하게 시켜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읽을 책 권수도 줄어들고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3. 그리고 아이가 직독직해? 를 하는데 예를 들면 Why did the dog bark while running through the park? 라는 문장을 왜 했지 그 개가 짖었지? 뛰는 동안에 공원을 가로질러서. 이렇게요. 뭐 결국엔 정리가 되긴 하는데 was it because it was so dark? 그것은 때문에 그렇게 어두워서- 아 그렇게 어두웠기 때문에? 라고 정리를 하긴 하는데. 이거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 I can't find 같은 간단한 것도 나는 할 수 없다 찾는걸. 이렇게 습관처럼 알면서 이러는 경우도 빈번해요. 그런데 가끔은 대번에 나는 찾을 수 없다 라고 툭 튀어나오기도 해요. 암튼 이거 괜찮은건가요??


    4. 그리고 a cup of coffee 같은거 굉장히 헤깔려했거든요. 한컵의 커피 이렇게요. 그래서 커피 한 잔 이렇게 알려줬는데 the cat in the tree 이런 문장을 자꾸 고양이는 나무에 있다 이래서 제가 그건 the cat is in the tree 야 is 가 없잖아 그러니까 나무 위의 고양이 라고 해야지.. 하고 알려주는데 딱 저 문장만 나오면 그래도 잘 해석하는데 긴 문장 속에 나오면 헤깔리나봐요ㅠㅠ 글로 쓰고 보니 별거 아닌거 같기도 한데 당시엔 여러번 알려주는데 자꾸 저렇게 말하니까 좀 속터질라ㅎㅎ 하더라고요. 이 정도의 오류는 너무 세세하게 짚지 말고 넘어가는게 맞나요?? 아님 반복적으로 가볍게 가르쳐 주는게 맞을까요?

    에고 짧게 질문드릴려고 했는데 또 길어졌네요 죄송해요ㅠㅠ 푹 쉬시고 편하실때 답변 주시면 될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 1483. 민이맘
    '19.1.9 9:52 AM (112.149.xxx.27)

    어머나 선생님 천천히 답변 주셔도 괜찮아요~~ 제가 더 죄송해요ㅠㅠ
    저 오래 기다려도 괜찮아요. 쉬시는게 훨~씬 중요하죠. 부담갖지 마시고 푹 쉬고 답변주세요..^^
    그런데 여기 들어온 김에 몇가지만 더 질문 드..릴려고요^^;;;;;;;

    오늘은 티모시네 유치원을 틀어주었는데요. 말 빠르기도 적당하고 내용도 맥스앤루비보단 쉬워서 아이가 좀 더 잘 이해하는거 같고 재미있게 잘 보네요~ 그런데 매일매일 동화책 등등 읽으면서 알게되는 새로운 단어들이 자꾸자꾸 추가되니까 하루하루가 다르게 아이게게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저 혼자 생각에요^^;; 막 같이 보면서 '어 우리 어제 배웠던 말이다 기억나? 지금 ~~라고 말했잖아' 하고 저 혼자 신나 막 이러는데ㅋㅋ 물론 아이 집중할때 이렇게 방해하면 안되니 가급적 말을 참으려고 노력하려고요ㅠㅠ

    암튼 제 질문은요.

    1. 보통 흔히들 말하는 '집중듣기'는 책을 정독하면서 cd 들으면서 읽는 방법이라고 하던데요. 저는 파닉스, 하이프리퀀시워드, 워드패밀리 교재들을 나가면서 나오는 예문과 그리고 동화책 리더스 등을 집중듣기로 해주는데요. 이 집중듣기란게 cd 들으면서 한번 정독하고 끝? 인건가요 보통은? 잠수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집듣을 하면서 가능한 많은 동화책을 읽히던데 저는 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아이가 나이가 있으니 뜻을 같이 이해하면서 집중듣기를 하는게 맞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거든요.

    제가 해주는 '집중듣기'는 현재는 아이가 파닉스 공부하며 리더스 위주의 책을 읽기 때문에

    첫번째. 아이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쭉~ 시켜요. 파닉스 연습삼아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그 와중에 틀리는 발음이나 파닉스 규칙이랑 다르게 읽히는 글자는 cd 틀어서 들려주거나 제가 고쳐줘요. 일단 그렇게 끝까지 다 정확하게 읽으면

    두번째. cd를 들려줘요. 그냥 쭉 들으라고 첨부터 끝까지요. 처음엔 그냥 쭉 한번 듣기. 두번째는 한줄씩 cd 듣고 큰소리로 따라서 낭독해보기.

    세번째. 아이에게 해석해보라고 해요. 그러면서 모르는 단어 나오면 뭘까 유추하고, 전에 배웠는데 까먹은 단어는 전에 봤던 책 찾아서 그 문장을 보여주며 뭐였지? 하면 기억을 유도하고요. 아님 제가 대충 예문을 만들어주거나 근데 이게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ㅠ
    초반엔 this 와 it을 이것 그것 구분없이 대충 섞어가며 말하며 헤깔려하더니 요새는 they, there, those 등등을 헤깔려하네요. 그래서 뜻 잘못 말한 단어 나오면 그 잘못 말한 단어의 원래 뜻까지 설명하고 하느라 진도가 더뎌요. 한동안은 who when why where when while 등등 헤깔려해서 그것도 여러번 익혔었구요. 하여간 아이가 요즘 읽는 리더스 책(ort, 런투리드)는 거기 나오는 8~90% 정도의 단어는 아는 편인데 나머지 새롭게 나오는 단어들이나 종종 까먹은 단어들이 있어 해석이 오류가 날때 짚어주고 넘어가는게 딴엔 간단히 해주고 넘어간다 해도 일일히 봐주다 보면 시간이 은근 오래 걸리네요. 거기에 cd 여러번 듣는것도 시간 걸리고 대충 리더스 동화책 3~4권 읽는데 30분 넘게 걸릴 정도로요.

    그런데 '집중듣기'라는걸 찾아보고 좀 놀랜게 그냥 'cd 듣으며 짚어가며 정독하기'가 '집중듣기'더라고요. 제가 하는 것의 두번째 방법만 하는거죠. 게다가 반복없이 한권 읽고 다음책 읽고 다음책 읽고..하루에 책 막 10~20권도 넘게 읽고 물론 어린 아이들도 있을테고 해서 해석은 따로 안하는거 같은데 그래서 책 1000권 읽기도 빠른 시간내에 가능하고 그런데 사실 저도 책 1000권 읽히고 싶거든요^^;

    그래도 저. 저렇게 cd 두세번씩 들어가며 낭독해가며 해석해가며 천천히 가는거 맞는거죠..
    저 그러면 하루에 3권이면 권수가 넘 적은거 아닐까요? 묵독이라고 아이 혼자 눈으로 쓱 읽는거가 있던데 그거라도 시킬까요?? 아님 전에 읽었던 책들 혼자 cd 없이 낭독해보라 하고 확인 차원서 한두 문장만 한번씩 해석 짚고 넘어가면서라도 읽는 책 권수 늘리는건 어떨까요? 책 반복하는것도 좋다 들어서요.
    참. 오늘부터 방학 시작이라 좀 더 책을 많이 읽힐 수 있기는 하겠네요 전보다는요..^^

    2. 그리고 해석이요. 간단히 의역하고 넘어가는게 좋은건가요? 아님 어느 정도는 구체적으로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까요? 의역시키면서 대충 뭔뜻인지만 말해봐 하고 간단히 뜻만 통하면 쓱 넘어갈 수 도 있는걸 아이를 너무 하나씩 일일히 해석하게 시켜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읽을 책 권수도 줄어들고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3. 그리고 아이가 직독직해? 를 하는데 예를 들면 Why did the dog bark while running through the park? 라는 문장을 왜 했지 그 개가 짖었지? 뛰는 동안에 공원을 가로질러서. 이렇게요. 뭐 결국엔 정리가 되긴 하는데 was it because it was so dark? 그것은 때문에 그렇게 어두워서- 아 그렇게 어두웠기 때문에? 라고 정리를 하긴 하는데. 이거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 I can't find 같은 간단한 것도 나는 할 수 없다 찾는걸. 이렇게 습관처럼 알면서 이러는 경우도 빈번해요. 그런데 가끔은 대번에 나는 찾을 수 없다 라고 툭 튀어나오기도 해요. 암튼 이거 괜찮은건가요??

    4. 그리고 a cup of coffee 같은거 굉장히 헤깔려했거든요. 한컵의 커피 이렇게요. 그래서 커피 한 잔 이렇게 알려줬는데 the cat in the tree 이런 문장을 자꾸 고양이는 나무에 있다 이래서 제가 그건 the cat is in the tree 야 is 가 없잖아 그러니까 나무 위의 고양이 라고 해야지.. 하고 알려주는데 딱 저 문장만 나오면 그래도 잘 해석하는데 긴 문장 속에 나오면 헤깔리나봐요ㅠㅠ 글로 쓰고 보니 별거 아닌거 같기도 한데 당시엔 여러번 알려주는데 자꾸 저렇게 말하니까 좀 속터질라ㅎㅎ 하더라고요. 이 정도의 오류는 너무 세세하게 짚지 말고 넘어가는게 맞나요?? 아님 반복적으로 가볍게 가르쳐 주는게 맞을까요?

    에고 짧게 질문드릴려고 했는데 또 길어졌네요 죄송요ㅠㅠ 푹 쉬시고 편하실때 답변 주시면 될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 1484. 민이맘님 1번
    '19.1.9 11:23 PM (183.103.xxx.157)

    질문:

    1.현재 파닉스교재는 거의 끝나가고 jfr36 다 봤고 반복해서 듣고 읽고 하는 중이고 ort 1단계도 거의 다 읽었고요.
    현 수준에서 리틀팍스 1단계 리더스 수준의 짧은 동화는 90프로 이상 다 알아듣더라고요. 말도 천천히 하고 해서.. 같은 1단계 긴 동화는 모르는 단어가 좀 더 많이 나오는거 같고 좀 더 말이 빨라졌고 한 70프로 알아듣는듯요.
    그리고 dvd 맥스앤루비는 처음 보는 내용은 대충 그림 보고 눈치로 아는 수준? 간간히 짧은 문장 정도나 알아듣을까..


    여기서 질문은 듣기 해줄때요. 아이가 어느 정도 아는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 대략 80~90프로 이해 가능한 짧은 동영상 여러 편이 좋을까요? 아님 아이가 잘 못알아들어도 디즈니나 이런 긴 내용 그냥 30분이고 1시간이고 들려주는게 나을까요?? 시간이 많고 아이가 어리다면 그냥 놀며 들어라 하고 후자를 택해 주구장창 틀어주겠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짧은 시간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전달해주고 싶어서요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이 상황이라면 두가지 다를 잘 섞어서 병행 해 주시라 하고 싶습니다.
    다 못알아 들어도 긴걸 보고 싶어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영화인 경우는 그렇지요. 사실 긴 호흡을 가져가야 하는 이런 긴 영상물들은 자주는 아니지만 적절히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8:2의 비율 2가 긴겁니다 이렇게 해 주심 될 것 같습니다.
    잘 하고 계시네요.











    질문:

    주로 맥스앤루비 보여주는데 일단 처음 보는 dvd는 먼 내용인지 잘 모르는거 같고요. 재미없어하고.. 그런데 전에 한글로 봤던 거 내용 아는 거는 재미있게 깔깔대며 봐요 페파피그는 내용이 좀 더 쉬운거 같은데 말이 빠르고 아이가 별로 안좋아하네요. 맥스앤루비를 좋아하긴 하는데..
    리틀팍스는 단계별로 세분화되어있어 좀 더 쉬운 동영상들이 많은데 스토리가 그렇게 재미있진 않고요.
    내용 길고 어려운거 아이가 그냥 보기는 하는데 그 보는 시간이 좀 아깝더라고요ㅠㅠ 한번 보면 한두시간 지나가니..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거죠?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미 한글로 알고 있는건 당연히 재미있죠. 그래도 엄마가 살짝 욕심을 버리셔야 할 듯 합니다.
    물론 빨리 아주 정확하게 해 주고 싶은거 빨리 빨리 하고 싶긴 하시겠지만 지금은 좀 물 흐르듯이 놔 두세요.
    많이 많이 듣는게 중요하니까요.
    아이가 거부 하지 않는다면 정말 최대한 듣고 보는 시간을 늘리세요.
    아이가 어리면 책을 보고 듣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겠지만 지금은 보고 들어야 하는 타이밍인것 같아요.
    아이가 어리지 않으니까요. 듣고 보고 눈과 귀 두가지의 자극입니다.








    기왕이면 내용도 이해하고 소리의 민감성도 키우고 그랬음 하는데 잘못 생각하는걸까요? 그냥 어려운 내용도 주구장창틀어주다보면 다 아이가 알아듣게 되어있다 하던데 맞나요?
    8~90프로 이해 가능한 리더스나 동화cd로 듣기시간을 다 채워주면 안될까요? 아님 다소 어렵지만 긴 dvd도 병행하는게 좋을까요? 대충 몇프로 이해하는 선에서 들려주는게 좋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위에서 답변드렸어요. 그리고 꼭 책도 함께 해 주셔야 해요.
    동화책 적당한 것으로 찾아서 아이가 입으로 큰소리로 따라 읽는 연습!!! 이거 안되면 말하기 안됩니다.
    듣기를 하고 계시니 말하기는 영어동화책으로 아시겠지요?

    지금 하셔야 해요. 인생은 타이밍 입니다.





    질문:

    2. Jfr36 주말에 외출할때 차에서 들려주곤 하는데 아이가 노래를 전부 외웠어요~ 워낙 멜로디가 좋아요^^ 그래서 저도 좋아하는데 분명 같이 들었는데 전 못외우는데ㅠㅠ 노래 첫단어만 던져주거나 멜로디만 들려줘도 내용이 술술~ 나오네요. 정말 jfr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 계속해서 잊어버리지않게 반복해서 들려줘도 좋겠죠? 노래가 좋아 아이가 지겨워하지 않고 신나해요^^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제가 다 기억은 안나지만 JFR노래가 엄청 좋지요?
    이게 진짜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엄청난 쉽고 좋은 문형 36개를 몽땅 다 외우는 겁니다.
    이걸로 360개의 문장을 생성 할 수 있어요.
    이 안에 아이들이 쓸 수 있는 문법의 기초를 다 가져가는 겁니다. 엄청나죠. 잘 하시는 겁니다.

    여기다 단어만 계속 갈아 끼워 주세요. 시계 줄 바꾸듯이요.

  • 1485. 민이맘님 2번
    '19.1.9 11:38 PM (183.103.xxx.157)

    진짜 올리신 글을 여러번 읽어보았습니다.

    지금 저 올리신 글이라면 민이 맘님이 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 의미 없이 집중듣기는 저는 반대의 입장입니다.

    민이맘님이 잘 하시는 것 맞아요.
    제가 일본어 읽을 줄은 알아요.하지만 무슨 뜻인지 몰라요 일본어 병음으로 쓰여진 한자 같이 병기된 뜻을 하나도 모르니... 그럼 듣기만 들으면 뭔 의미가 있을까요?

    민이맘님 하시는 방법 대로 밀고 나가시면 됩니다. 당연히 시간 걸리죠.
    하지만 지금 누구랑 나 우리애 책 몇천권 읽혔어의 싸움이 아니잖아요. 지금 처럼 차근히 차분 차분 해 나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민이맘님 선생님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냥 일반 엄마는 아니신듯 해요. 지금 하고 계신 것들이 그냥 엄마표로 하는 누가 이렇게 하더라 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신것 같아서요.

    잘 하고! 계! 신! 겁니다!!!!!

    2. 해석은 너무 직독직해로 시키시지 마시고 이게 어떤 내용일것 같아로 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그림으로 이해 하는 그런 시간도 가지셔야 해요.

    동화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 입니다.
    작가가 그 그림에서 주고 싶어 하는게 뭔지 글자만 집중하지 마시고 그림을 읽어보세요.
    picture walking 이라고 합니다 전문용어로요.

    그림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그림작가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그림 속을 이리 저리 보다 보면 아이가 계속해서 아이 스스로의 생각을 말할 겁니다.

    책 중에 wordless book 이라고 글자가 없는 책 중에 명작이 많아요.

    어떤 그림을 보면 가슴이 딱 하고 뭔가 명치 끝이 묵직한 그림이 있지요?
    그림을 보면서 한 없이 내 마음과 내 상황을 매치 시키는 그런 때가 있지요?

    아이한테는 지금 그림을 이해 시키는 것도 아주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림책이 줄 수 있는 그 강렬한 메세지를 한번 엄마가 먼저 이해해 보세요.


    그리고 해석 부분은 그냥 자연 스럽게 놔 두세요. 직독이든 그냥 이해든 아이가 할 만하게 그냥 놔 두시고 너무 엄마가 간섭 안하셔도 될 듯해요.


    4번은 문법이야기 이신데 이건 놔 두세요.
    많이 읽고 듣다 보면 그냥 해결 될 문형의 이야기예요. 지금 자꾸 간섭하시면 아이가 엄마가 고쳐 주기만을 기다릴 겁니다.

    우리가 한글 배울 때 전부 완벽하게 엄마가 일일이 고쳐 주면서 가르치셨나요? 시간이 가면서 스스로 이해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TV를 보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이런것들이 종합적으로 역이면서 다 완성해 나가는 대 장정입니다.

    저런 잔가지 들은 놔 두세요. 다 일일이 치려고 하면 나무가 안자랍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독감이었었나봐요.

    한 3일을 앓고 일도 못하고 거기다 온몸에 몸살이 온건지 다리 한쪽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거의 일주일을 일도 못하고 그랬었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십시요.

  • 1486. 민이맘
    '19.1.10 12:25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빨리 안주셔도 되는데ㅠㅠ 힘드시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ㅠㅠ

    선생님 말씀해주신 답변 읽고 무릎을 탁 쳤어요. 욕심을 버리고 많이많이 듣게 해라.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제가 요즘 읽는 책이 있는데 그 책에 각 나라의 언어별로 주파수가 각기 다르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모국어와 다른 주파수를 가진 외국어에 익숙해지려면 무조건 듣기 듣기 듣기가 첫번째로 할 일이다 라고요. 이제 알겠어요. 지금은 알아듣고 못알아듣고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은 익숙해지도록, 모국어와 다른 영어의 패턴을 찾아낼 수 있도록, 바로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많이 듣고 듣고 또 듣고 하는게 중요하다라는거!ㅠㅠ 이걸 모르고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식했네요ㅠㅠ

    저 결심했어요. 오늘부터 방학인데 dvd 노출시간을 확 늘리도록 하려고요. 방학동안은 한국tv 보지말고 우리 틈날때마다 영어dvd 보자라고 꼬셔야겠어요^^ 그런데 한가지 슬픈 건 아이의 나이가.. 이미 외국어를 받아들이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는게ㅠㅠㅠㅠ 책에 나오더라고요..아 제가 너무 무식해서 '8세 무렵 모국어에 익숙해진 상태에 외국어를 배우는게 제일 좋다' 이딴 말에 아이를 방치해버리고 말았네요 흑흑. 바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인생은 타이밍이다' 같은 맥락인거겠죠ㅠㅠ 하지만 어쩌겠어요.. 책에서도 골든타임은 결정적 시기가 아니라 민감한 시기라고 조금 늦게 시작해도 너무 좌절하지는 말아라고 애써 위로해주던데..ㅠㅠ
    그래도 우리 아이 집중력도 좋고 호기심도 강하니까 지금부터라도 아이를 믿고 열심히 해 볼래요! 흑흑

    일단 dvd 구할 수 있는만큼 많이 많이 구해서 아이랑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열심히 보겠어요. 노래도 열심히 듣고요.

    그리고 동화책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는게 중요하다!란 말씀, 뭔지 알겠어요. 사실 리더스 수준이지만 '집중듣기=글자를 짚으면서 읽기,듣기'라고 해서 쭉 그렇게 해왔는데 가끔 아이의 눈을 보면 그림을 보고 있을때가 있고 그래서 물어보면 글도 보지만 그림도 봐.. 라고 말하더라고요. 당연한거겠죠. 특히 ort에 코믹한 상황 보고 웃고, 책 속에 엑스트라로 자주 등장하는 고양이와 옆집 아저씨가 있는데 손으로 가리키며 얘 또 여기있다며 키득거리곤 했었거든요. 런투리드도 올드하다고 하지만 삽화로 나오는 그림이 와 넘 예쁘더라고요~ 아이도 좋아하고요. 그런데 집중듣기,읽기를 하다보면 글자에만 눈이 가게끔 만드는 상황이라.. 민아 그림 말고 글 봐 하면서도 동화책 그림책 좋아하는 엄마 입장에서도 속으로 사실 뭔가 좀 그랬어요.. 그럼 그림은 언제 봐? 하고요..

    저 그럼 이런식으로 바꿔볼까요??

    1. 그림책을 일단 아이가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보도록 하기. 어떤 내용인지, 글도 보고 그림도 보고, 책의 메세지를 찬찬히 느껴보기.

    2. (파닉스 배운거 기억하며) 테크닉적으로 글 읽게 하기.

    3. cd 쭉 한번 듣기(그동안은 이때 글자를 손으로 짚어주기를 병행했는데 굳이 하지 말까요? 아님 하는게 좋을까요?)

    4. 한줄씩 cd 듣고 멈추기 하며 큰소리로 따라 말하기(발음, 크기, 높낮이, 빠르기 등등 최대한 모방하기)

    5. 해석해보기(문법은 나중 문제임. 엄마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뜻이 통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ok)

    원래 하던 거에서 1번을 추가해봤어요.
    혹시 고쳐야 할거나 덧붙일거 있으면 말씀해주시고요.

    저요 선생님께서 답글에서 말씀하신 '이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엮이면서 완성해가는 영어의 대장정'.. 이란게 어떤 건지 이제야 감이 와요. 그동안 엄마표 시작하며 깜깜이에서 헤매고 있는데 가야할 방향이 어딘지 그쪽으로 빛이 확 비춰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즐겁게 즐겁게..
    사실 진도가 생각보다 더디게 나가는게 아이는 성실한 스타일이고 잘 따라오는데 중간중간 말이 참 많아요. purple라는 단어를 배우면 '엄마, 우리 이 방에서 purple색 뭐 있나 재미로 한번 찾아보자!' 막 이러고, outside 단어 나오면 엄마 나 맥스앤루비에서 맥스가 뭐하고 뭐할때 outside 말했는데 어쩌고저쩌고..전후내용 다 설명, '엄마 봐봐 내가 cd 잘 들어보니까 약간 발음이 이런데 엄마는 이렇게 발음하네 엄마 틀렸어 어쩌고저쩌고'.. so가 무슨뜻이냐 해서 가르쳐주면 갑자기 '아~ 그거~ 엄마 jfr 에서 so가 나오는 책이 있어. 기다려봐 찾아올께' 해서 아니야 찾으면 시간 너무 오래 걸리니까 하지마. 하면 '그럼 노래 불러줄께 a fish is not so big~'노래시작ㅠㅠ 단순 사진 위주의 리더스 할때도 말 많더니 본격적인 스토리 있는 동화책 들어가니까 마치 한글 동화 읽을때처럼 '엄마 나같으면 어쩌고 저쩌고' 휴ㅠㅠㅠㅠ 그래도 대부분 영어 관련 잡담들이긴 한데 저는 '흐흐 그러니..응..그렇구나..호호..(아 빨리 진도 나가야 하는데 오늘 또 책 3권밖에 못읽겠네ㅠㅠ)' 속으로 안달복달하죠. 학원같으면 이렇게 끊어지는거 없으니 쌤들이 진도 쫙쫙 뺄텐데 하는 마음도 들고요. 어떨때는 너무 말이 길어지면, '민아 너 자꾸 딴말 많이 하면 공부시간 잡아먹으니 그동안 타이머 멈출꺼야'(파닉스교재,동화책읽기 등을 1시간반~2시간 타이머 맞춰놓고 하거든요. 아이가 타이머 울리면 공부끝 놀이시작 할테니까 맞춰달라고 요청해서) 하는데 그랬더니 어떨땐 엄마 잠깐 타이머 좀 멈춰봐 나 말 좀 하게ㅠㅠ 에효, 그런데 저런거 보면 아이가 아직까진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저도 영어 가르치며 아이랑 잡담하는 시간이 어쩔땐 즐겁고 재밌어요ㅠㅠㅠㅠ 런투리드 책에 가위와 풀, 새와 나무 같은 예시들이 쭉 나오며 마지막에 'that's what goes together!' 라고 끝맺는데 갑자기 저한테 얼굴을 비비며 '엄마랑 나도 what goes toghther야~' 하는데 넘 기분 좋더라고요^^ 어쩔 수 없죠 뭐.. 다소 더디긴 하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차분차분히 즐겁게 재밌게 해 나갈려고요^^

    아무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길을 열어주셔서요. 선생님 안계셨다면 저 혼자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을거 같아요ㅠㅠㅠㅠ
    독감 걸리셨다니 어떡해요.. 다 낫고는 계신거죠? 영양가 있는걸로 잘 드시고 푹 쉬시고(댓글 달아주시느라 쉬지도 못하시겠어요ㅠㅠ) 또 선생님 귀찮게 해드리러 뵙겠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 1487. 민이맘
    '19.1.10 12:34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빨리 안주셔도 되는데ㅠㅠ 힘드시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ㅠㅠ

    선생님 말씀해주신 답변 읽고 무릎을 탁 쳤어요. 욕심을 버리고 많이많이 듣게 해라.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제가 선생님 말씀 듣고 책을 좀 찾아봤거든요. 듣기가 왜 중요할까 그런데 책에 각 나라의 언어별로 소리의 높낮이, 주파수가 각기 다르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모국어와 다른 주파수를 가진 외국어에 익숙해지려면 무조건 듣기 듣기 듣기가 첫번째로 할 일이다 라고요. 이제 알겠어요. 지금은 알아듣고 못알아듣고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은 익숙해지도록, 모국어와 다른 영어의 패턴을 찾아낼 수 있도록, 바로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많이 듣고 듣고 또 듣고 하는게 중요하다라는거!ㅠㅠ 이걸 모르고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식했네요ㅠㅠ

    저 결심했어요. 오늘부터 방학인데 dvd 노출시간을 확 늘리도록 하려고요. 방학동안은 한국tv 보지말고 우리 틈날때마다 영어dvd 보자라고 꼬셔야겠어요^^ 그런데 한가지 슬픈 건 아이의 나이가.. 외국어를 듣고 받아들이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는게ㅠㅠㅠㅠ 책에 나오더라고요. 아 제가 너무 무식해서 '8세 무렵 모국어에 익숙해진 상태에 외국어를 배우는게 제일 좋다' 이딴 말에 아이를 방치해버리고 말았네요 흑흑. 바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인생은 타이밍이다' 같은 맥락인거겠죠ㅠㅠ
    그래도 우리 아이 집중력도 좋고 호기심도 강하니까 지금부터라도 아이를 믿고 열심히 해 볼래요! 흑흑

    일단 dvd 구할 수 있는만큼 많이 많이 구해서 아이랑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열심히 보겠어요. 노래도 열심히 듣고요.

    그리고 동화책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는게 중요하다!란 말씀, 뭔지 알겠어요. 사실 리더스 수준이지만 '집중듣기=글자를 짚으면서 읽기,듣기'라고 해서 쭉 그렇게 해왔는데 가끔 아이의 눈을 보면 그림을 보고 있을때가 있고 그래서 물어보면 글도 보지만 그림도 봐.. 라고 말하더라고요. 당연한거겠죠. 특히 ort에 코믹한 상황 보고 웃고, 책 속에 엑스트라로 자주 등장하는 고양이와 옆집 아저씨가 있는데 손으로 가리키며 얘 또 여기있다며 키득거리곤 했었거든요. 런투리드도 올드하다고 하지만 삽화로 나오는 그림이 와 넘 예쁘더라고요~ 아이도 좋아하고요. 그런데 집중듣기,읽기를 하다보면 글자에만 눈이 가게끔 만드는 상황이라.. 민아 그림 말고 글 봐 하면서도 마음속으론 사실 뭔가 좀 그랬어요.. 그럼 그림은 언제 봐? 하고요..

    저 그럼 이런식으로 바꿔볼까요??

    1. 그림책을 일단 아이가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보도록 하기. 어떤 내용인지, 글도 보고 그림도 보고, 책의 메세지를 흠뻑 느껴보기.

    2. (파닉스 배운거 기억하며) 테크닉적으로 글 읽게 하기.

    3. cd 쭉 한번 듣기(그동안은 이때 글자를 손으로 짚어주기를 병행했는데 굳이 하지 말까요? 아님 하는게 좋을까요?)

    4. 한줄씩 cd 듣고 멈추기 하며 큰소리로 따라 말하기(발음, 크기, 높낮이, 빠르기 등등 최대한 모방하기)

    5. 해석해보기(문법은 나중 문제임. 엄마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뜻이 통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ok)

    원래 하던 거에서 1번을 추가해봤어요.
    혹시 고쳐야 할거나 덧붙일거 있으면 말씀해주시고요.

    저요 선생님께서 답글에서 말씀하신 '이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엮이면서 완성해가는 영어의 대장정'.. 이란게 어떤 건지 이제야 감이 와요. 그동안 엄마표 시작하며 깜깜이에서 헤매고 있는데 가야할 방향이 어딘지 그쪽으로 빛이 확 비춰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즐겁게 즐겁게..
    사실 진도가 생각보다 더디게 나가는게 아이는 성실한 스타일이고 잘 따라오는데 중간중간 말이 참 많아요. purple라는 단어를 배우면 '엄마, 우리 이 방에서 purple색 뭐 있나 재미로 한번 찾아보자!' 막 이러고, outside 단어 나오면 엄마 나 맥스앤루비에서 맥스가 뭐하고 뭐할때 outside 말했는데 어쩌고저쩌고..전후내용 다 설명, '엄마 봐봐 내가 cd 잘 들어보니까 약간 발음이 이런데 엄마는 이렇게 발음하네 엄마 틀렸어 어쩌고저쩌고'.. so가 무슨뜻이냐 해서 가르쳐주면 갑자기 '아~ 그거~ 엄마 jfr 에서 so가 나오는 책이 있어. 기다려봐 찾아올께' 해서 아니야 찾으면 시간 너무 오래 걸리니까 하지마. 하면 '그럼 노래 불러줄께 a fish is not so big~'노래시작ㅠㅠ 단순 사진 위주의 리더스 할때도 말 많더니 본격적인 스토리 있는 동화책 들어가니까 마치 한글 동화 읽을때처럼 '엄마 나같으면 어쩌고 저쩌고' 휴ㅠㅠㅠㅠ 그래도 대부분 영어 관련 잡담들이긴 한데 저는 '흐흐 그러니..응..그렇구나..호호..(아 빨리 진도 나가야 하는데 오늘 또 책 3권밖에 못읽겠네ㅠㅠ)' 속으로 안달복달하죠. 학원같으면 이렇게 끊어지는거 없으니 쌤들이 진도 쫙쫙 뺄텐데 하는 마음도 들고요. 어떨때는 너무 말이 길어지면, '민아 너 자꾸 딴말 많이 하면 공부시간 잡아먹으니 그동안 타이머 멈출꺼야'(파닉스교재,동화책읽기 등을 1시간반~2시간 타이머 맞춰놓고 하거든요. 아이가 타이머 울리면 공부끝 놀이시작 할테니까 맞춰달라고 요청해서) 하는데 그랬더니 어떨땐 엄마 잠깐 타이머 좀 멈춰봐 나 말 좀 하게ㅠㅠ 에효, 그런데 저런거 보면 아이가 아직까진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저도 영어 가르치며 아이랑 잡담하는 시간이 어쩔땐 즐겁고 재밌어요ㅠㅠㅠㅠ 런투리드 책에 가위와 풀, 새와 나무 같은 예시들이 쭉 나오며 마지막에 'that's what goes together!' 라고 끝맺는데 갑자기 저한테 얼굴을 비비며 '엄마랑 나도 what goes toghther야~' 하는데 넘 기분 좋더라고요^^ 어쩔 수 없죠 뭐.. 다소 더디긴 하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차분차분히 즐겁게 재밌게 해 나갈려고요^^

    아무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길을 열어주셔서요. 선생님 안계셨다면 저 혼자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을거 같아요ㅠㅠㅠㅠ
    독감 걸리셨다니 어떡해요.. 다 낫고는 계신거죠? 영양가 있는걸로 잘 드시고 푹 쉬시고(댓글 달아주시느라 쉬지도 못하시겠어요ㅠㅠ) 또 선생님 귀찮게 해드리러 뵙겠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 1488. 민이맘
    '19.1.10 12:41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빨리 안주셔도 되는데ㅠㅠ 힘드시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ㅠㅠ

    선생님 말씀해주신 답변 읽고 무릎을 탁 쳤어요. 욕심을 버리고 많이많이 듣게 해라.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제가 선생님 말씀 듣고 책을 좀 찾아봤거든요. 듣기가 왜 중요할까 그런데 책에 각 나라의 언어별로 소리의 높낮이, 주파수가 각기 다르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모국어와 다른 주파수를 가진 외국어에 익숙해지려면 무조건 듣기 듣기 듣기가 첫번째로 할 일이다 라고요. 이제 알겠어요. 지금은 알아듣고 못알아듣고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은 익숙해지도록, 모국어와 다른 영어의 패턴을 찾아낼 수 있도록, 바로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많이 듣고 듣고 또 듣고 하는게 중요하다라는거!ㅠㅠ 이걸 모르고 그동안 제가 너무 무식했네요ㅠㅠ

    저 결심했어요. 오늘부터 방학인데 dvd 노출시간을 확 늘리도록 하려고요. 방학동안은 한국tv 보지말고 우리 틈날때마다 영어dvd 보자라고 꼬셔야겠어요^^ 그런데 한가지 슬픈 건 아이의 나이가.. 외국어를 듣고 받아들이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는게ㅠㅠㅠㅠ 책에 나오더라고요. 아 제가 너무 무식해서 '8세 무렵 모국어에 익숙해진 상태에 외국어를 배우는게 제일 좋다' 이딴 말에 아이를 방치해버리고 말았네요 흑흑. 바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인생은 타이밍이다' 같은 맥락인거겠죠ㅠㅠ
    그래도 우리 아이 집중력도 좋고 호기심도 강하니까 지금부터라도 아이를 믿고 열심히 해 볼래요! 흑흑

    일단 dvd 구할 수 있는만큼 많이 많이 구해서 아이랑 2시간이고 3시간이고 열심히 보겠어요. 노래도 열심히 듣고요.

    그리고 동화책의 메세지를 느낄 수 있는게 중요하다!란 말씀, 뭔지 알겠어요. 사실 리더스 수준이지만 '집중듣기=글자를 짚으면서 읽기,듣기'라고 해서 쭉 그렇게 해왔는데 가끔 아이의 눈을 보면 그림을 보고 있을때가 있고 그래서 물어보면 글도 보지만 그림도 봐.. 라고 말하더라고요. 당연한거겠죠. 특히 ort에 코믹한 상황 보고 웃고, 책 속에 엑스트라로 자주 등장하는 고양이와 옆집 아저씨가 있는데 손으로 가리키며 얘 또 여기있다며 키득거리곤 했었거든요. 런투리드도 올드하다고 하지만 삽화로 나오는 그림이 와 넘 예쁘더라고요~ 아이도 좋아하고요. 그런데 집중듣기,읽기를 하다보면 글자에만 눈이 가게끔 만드는 상황이라.. 민아 그림 말고 글 봐 하면서도 마음속으론 사실 뭔가 좀 그랬어요.. 저도 그림동화책 참 좋아하는데 그럼 그림은 언제 봐? 하고요..

    저 그럼 이런식으로 바꿔볼까요??

    1. 그림책을 일단 아이가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쭉~ 보도록 하기. 어떤 내용인지, 글도 보고 그림도 보고, 책의 메세지를 흠뻑 느껴보기.

    2. (파닉스 배운거 기억하며) 테크닉적으로 글 읽게 하기.

    3. cd 쭉 한번 듣기(그동안은 이때 글자를 손으로 짚어주기를 병행했는데 굳이 하지 말까요? 아님 하는게 좋을까요?)

    4. 한줄씩 cd 듣고 멈추기 하며 큰소리로 따라 말하기(발음, 크기, 높낮이, 빠르기 등등 최대한 모방하기)

    5. 해석해보기(문법은 나중 문제임. 엄마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뜻이 통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ok)

    원래 하던 거에서 1번을 추가해봤어요.
    혹시 고쳐야 할거나 덧붙일거 있으면 말씀해주시고요.

    저요 선생님께서 답글에서 말씀하신 '이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엮이면서 완성해가는 영어의 대장정'.. 이란게 어떤 건지 이제야 감이 와요. 그동안 엄마표 시작하며 깜깜이에서 헤매고 있는데 가야할 방향이 어딘지 그쪽으로 빛이 확 비춰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즐겁게 즐겁게..
    사실 진도가 생각보다 더디게 나가는게 아이는 성실한 스타일이고 잘 따라오는데 중간중간 말이 참 많아요. purple라는 단어를 배우면 '엄마, 우리 이 방에서 purple색 뭐 있나 재미로 한번 찾아보자!' 막 이러고, outside 단어 나오면 엄마 나 맥스앤루비에서 맥스가 뭐하고 뭐할때 outside 말했는데 어쩌고저쩌고..전후내용 다 설명, '엄마 봐봐 내가 cd 잘 들어보니까 약간 발음이 이런데 엄마는 이렇게 발음하네 엄마 틀렸어 어쩌고저쩌고'.. so가 무슨뜻이냐 해서 가르쳐주면 갑자기 '아~ 그거~ 엄마 jfr 에서 so가 나오는 책이 있어. 기다려봐 찾아올께' 해서 아니야 찾으면 시간 너무 오래 걸리니까 하지마. 하면 '그럼 노래 불러줄께 a fish is not so big~'노래시작ㅠㅠ 단순 사진 위주의 리더스 할때도 말 많더니 본격적인 스토리 있는 동화책 들어가니까 마치 한글 동화 읽을때처럼 '엄마 나같으면 어쩌고 저쩌고' 휴ㅠㅠㅠㅠ 그래도 대부분 영어 관련 잡담들이긴 한데 저는 '흐흐 그러니..응..그렇구나..호호..(아 빨리 진도 나가야 하는데 오늘 또 책 3권밖에 못읽겠네ㅠㅠ)' 속으로 안달복달하죠. 학원같으면 이렇게 끊어지는거 없으니 쌤들이 진도 쫙쫙 뺄텐데 하는 마음도 들고요. 어떨때는 너무 말이 길어지면, '민아 너 자꾸 딴말 많이 하면 공부시간 잡아먹으니 그동안 타이머 멈출꺼야'(파닉스교재,동화책읽기 등을 1시간반~2시간 타이머 맞춰놓고 하거든요. 아이가 타이머 울리면 공부끝 놀이시작 할테니까 맞춰달라고 요청해서) 하는데 그랬더니 어떨땐 엄마 잠깐 타이머 좀 멈춰봐 나 말 좀 하게ㅠㅠ 에효, 그런데 저런거 보면 아이가 아직까진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이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저도 영어 가르치며 아이랑 잡담하는 시간이 어쩔땐 즐겁고 재밌어요ㅠㅠㅠㅠ 런투리드 책에 가위와 풀, 새와 나무 같은 예시들이 쭉 나오며 마지막에 'that's what goes together!' 라고 끝맺는데 갑자기 저한테 얼굴을 비비며 '엄마랑 나도 what goes together야~' 하는데 넘 기분 좋더라고요^^ 어쩔 수 없죠 뭐.. 다소 더디긴 하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차분차분히 즐겁게 재밌게 해 나갈려고요^^

    아무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길을 열어주셔서요. 선생님 안계셨다면 저 혼자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을거 같아요ㅠㅠㅠㅠ
    독감 걸리셨다니 어떡해요.. 다 낫고는 계신거죠? 영양가 있는걸로 잘 드시고 푹 쉬시고(댓글 달아주시느라 쉬지도 못하시겠어요ㅠㅠ) 또 선생님 귀찮게 해드리러 뵙겠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 1489. 기념일
    '19.1.13 11:41 AM (61.80.xxx.74)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아마 제가 댓글 쓰는건 처음일거예요

    2013년 가을쯤 선생님의 글을 읽고 로우펫님과 선생님의 대화를 보며
    몇달간 즐거웠었답니다.

    2013년에 제 뱃속에 있던 첫째가 이제 6살이 되었어요.
    그동안 출산과 육아에 좀 치이다가
    6살이 된 이제야 정신이 들어,
    계속 제 마음속에 있던 선생님을 다시 찾아 왔답니다.
    설마 아직까지 계속될까 하여 저장하고있는데,
    여전히 계속 되는 선생님의 댓글을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지난 로우펫님과 선생님의 대화가 먼 일 같았는데,
    이젠 저의 차례가 되었어요.
    지나간 글들 복기하고, 따라하며
    제 아이에게도 큰 그림을 그려주려 합니다.

    저희에게 와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일만 가득하세요...

  • 1490. ellieJ
    '19.1.16 3:01 PM (223.62.xxx.73)

    안녕하세요.
    올해 6살 여자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선생님과 다른 열정 많으신 엄마들의 댓글 너무 흥미 있게 잘 읽고 이글을 제가 볼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이 영어교육 관련 선생님의 조언 듣고 싶어 댓글 씁니다.

    현재 유치원에서 주3회 ort하고 있고 집에서 잉글리쉬에그, 메이센 등 dvd만 구해서 매일 노출시켜주고 주1회 영어학원(가정집에서하는 유아전문 영어학원) 가고있어요.

    3월부터는 주2회 영어학원가면서 노부영스토리텔링, 파닉스 들어갈 예정이구요.

    근데 학원이 쫌 거리가 있어서 제가 부담이 되서 학원을 그만두고 집에서 저랑 재미있게 해보고 싶은데 어떤 커리큘럼으로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예요.

    영어학원에서 매주 영어책을 빌려올수 있어서 따로 들인 원서도 없고...dvd로 파닉스 노출 말고 체계적으로 슬슬 띠어주고 싶은데 혹시 빠른건지...아니면 느린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리틀팍스 구매하고 노부영 책 구매해서 매일 해주고 파닉스 교재사서 집에서 해볼까하는데
    혹시 파닉스 시작 추천해주실 교재나 영상 있으신지요?

    아! 아이는 영어에 흥미 있는 정도이고 dvd이던 수업이던 잘 집중하는 편입니다~^^

    제가 엄마표로 어떻게 잘 집에서 해주면 될지 조언 부탁드려요~

    위에 독감으로 앓으셨다는 댓글 봤습니다.ㅠ.ㅠ
    시간 되실때 천천히 댓글달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혹시 제글을 놓치시더라도 항상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길....바랄께요^^

  • 1491. 먼저 민이맘님
    '19.1.17 11:13 PM (183.103.xxx.157)

    제가 한 일주일동안 정말 몸이 너무 않좋았었어요.
    유사 독감이라는데.... 타미플루 먹고 이제 조금 좋아 졌네요.

    올리신 글 읽어 보았구요 정말 방향 잘 잡고 가시는 것 맞습니다.
    설명하신대로 그 대로 하심 되구요 영어의 골든타임.... 아깝죠. 사실 듣기는 정말 어렸을 때 부터 그냥 듣고 노래 부르게 놔 두면 되는데 학습하는 영어라면 모국어가 완성된 8살이 맞겠지만

    습득하는 자연스러운 외국어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거 거든요.

    노력하시는 만큼 거두게 될 겁니다.
    하시다가 뭐 막히는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올려 주세요.
    지금 하시는거 다 괜찮은 방법들 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 1492. 기념일 님
    '19.1.17 11:16 PM (183.103.xxx.157)

    그래요 벌써 6년의 세월이....

    처음에 로우펫님이 잡으셔서 우와 이거 어떻게 되는 건가 하면서 긴가민가 계속 하다 보니 2013년 부터 오늘까지 이 게시판을 지키고 있습니다.

    배속에 있던 아이가 벌써 6살이 되었다니 정말 이게 실화임? 하는 느낌도 들어요.
    이제 부터 시작해 보시고 제2의 로우펫님 처럼 잘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즐겁고 신나는 영어경험이 중요해요.
    노래부르고 책으로 신나게 입니다.

  • 1493. 엘리제이 님
    '19.1.17 11:23 PM (183.103.xxx.157)

    질문:

    현재 유치원에서 주3회 ort하고 있고 집에서 잉글리쉬에그, 메이센 등 dvd만 구해서 매일 노출시켜주고 주1회 영어학원(가정집에서하는 유아전문 영어학원) 가고있어요.

    3월부터는 주2회 영어학원가면서 노부영스토리텔링, 파닉스 들어갈 예정이구요.

    근데 학원이 쫌 거리가 있어서 제가 부담이 되서 학원을 그만두고 집에서 저랑 재미있게 해보고 싶은데 어떤 커리큘럼으로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예요.

    영어학원에서 매주 영어책을 빌려올수 있어서 따로 들인 원서도 없고...dvd로 파닉스 노출 말고 체계적으로 슬슬 띠어주고 싶은데 혹시 빠른건지...아니면 느린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리틀팍스 구매하고 노부영 책 구매해서 매일 해주고 파닉스 교재사서 집에서 해볼까하는데
    혹시 파닉스 시작 추천해주실 교재나 영상 있으신지요?

    아! 아이는 영어에 흥미 있는 정도이고 dvd이던 수업이던 잘 집중하는 편입니다~^^

    제가 엄마표로 어떻게 잘 집에서 해주면 될지 조언 부탁드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가 몇살인지요?
    파닉스 하려면 국어 읽을 수 있어야 해요. 파닉스는 최소6살이면서 받침 없는 한글은 읽을 수 있어야 시작 할 수 있고 파닉스 교재는 파닉스 몬스터 플라이 파닉스 등등 정말 많습니다.

    영어전문 서점에 가셔서 아이가 가장 좋아 할 만한 것으로 골라서 해 주심 됩니다.
    교재는 다 거기서 거기예요.

    그리고 여기 글 중에서 로우펫님이 올리신 글 을 다 찾아서 읽어보세요.
    그럼 거기에 다 답이 있어요.

    워낙 꼼꼼하게 잘 물어 보셔서 딱 정말 더 꼼꼼하게 대답 다 해드렸었구요

    일단 기본은 영어동화 읽고 듣고 노래부르고 그림보기 이구요
    거기에 파닉스 교재와 JFR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 나 이외의 리더들 추천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파닉스가 되기 시작하면 수퍼이지리딩 이나 A list 에서 나온 리딩 교재들 혹은 everybody up 같은 교재들도 좋습니다.
    이런 교재들은 엄마가 가서 봐야 안에 내용을 다 일일이 들여다 봐 야 알아요.
    아이들마다 다 반응하는 교재가 다릅니다.

    그럼 이걸 기본으로 해서 일단 파닉스 시작해 보시고 잉글리쉬 에그도 잘 사용해 보세요.
    사셨으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셔야 합니다

  • 1494. 로우팻
    '19.1.21 12:2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늦었지만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고... 선생님도 독감 앓으셨네요.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준이도 독감을 앓았는데 11월, 12월 두 번이나 하고 저도 옮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독감이 끝나면 저와 준이는 감기가 와서 항생제를 써야만 낫고
    준이는 축농증으로 연결되어서 다시 아프고
    타미플루를 다 먹어도 항생제를 3주는 더 먹어야 조금씩 나을 기미가 보이네요.

    3학년인데도 아직도 소아과를 들락날락 많이도 아프네요.
    올 해 4학년이 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병치레를 하려는 걸까요.
    5,6 학년이 되어 코가 좀 커지면 축농증이 좀 덜 걸릴까 싶기는 합니다.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연배가 있으셔서 그런건지 성품이 그러신건지 아이가 학원 가는 것을 좋아하네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일단 여기서 초등 수학은 하고 5학년 중간 쯤에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츨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학은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르쳐 주시는 대로 계속 차근차근히 하다보면
    아...아렇게 하면 되는건가 싶을 때가 오리라고 믿어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1495. 로우팻
    '19.1.21 12:27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고... 선생님도 독감 앓으셨네요.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준이도 독감을 앓았는데 11월, 12월 두 번이나 하고 저도 옮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독감이 끝나면 저와 준이는 감기가 와서 항생제를 써야만 낫고
    준이는 축농증으로 연결되어서 다시 아프고
    타미플루를 다 먹어도 항생제를 3주는 더 먹어야 조금씩 나을 기미가 보이네요.

    3학년인데도 아직도 소아과를 들락날락 많이도 아프네요.
    올해 4학년이 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병치레를 하려는 걸까요.
    5,6 학년이 되어 코가 좀 커지면 축농증이 좀 덜 걸릴까 싶기는 합니다.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연배가 있으셔서 그런 건지 성품이 그러신 건지 아이가 학원 가는 것을 좋아하네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일단 여기서 초등 수학은 하고 5학년 중간 쯤에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츨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학은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르쳐 주시는 대로 계속 차근차근히 하다보면
    아...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싶을 때가 오리라고 믿어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496. 로우팻
    '19.1.21 12:29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고... 선생님도 독감 앓으셨네요.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준이도 독감을 앓았는데 11월, 12월 두 번이나 하고 저도 옮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독감이 끝나면 저와 준이는 감기가 와서 항생제를 써야만 낫고
    준이는 축농증으로 연결되어서 다시 아프고
    타미플루를 다 먹어도 항생제를 3주는 더 먹어야 조금씩 나을 기미가 보이네요.

    3학년인데도 아직도 소아과를 들락날락 많이도 아프네요.
    올해 4학년이 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병치레를 하려는 걸까요.
    5,6 학년이 되어 코가 좀 커지면 축농증이 좀 덜 걸릴까 싶기는 합니다.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연배가 있으셔서 그런 건지 성품이 그러신 건지 아이가 학원 가는 것을 좋아하네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일단 여기서 초등 수학은 하고 5학년 중간 쯤에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출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학은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르쳐 주시는 대로 계속 차근차근히 하다보면
    아...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싶을 때가 오리라고 믿어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497. 로우팻
    '19.1.21 12:54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고... 선생님도 독감 앓으셨네요.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준이도 독감을 앓았는데 11월, 12월 두 번이나 하고 저도 옮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독감이 끝나면 몸이 약한 저와 준이는 감기가 와서 항생제를 써야만 낫고
    아이는 축농증으로 연결되어서 오래 아프고
    타미플루를 다 먹어도 항생제를 3주는 더 먹어야 조금씩 나을 기미가 보이네요.
    3학년인데도 아직도 많이도 아프고 학교 병결도 많습니다.
    좀 더 크면 덜 아프게 될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일단 여기서 초등 수학은 하고 5학년 중간 쯤에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출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 엄마 배 속에 있던 아가가 지금 6살이 되었다던 글이 정말 놀랍네요.
    어떻게 이런 불가능할법한 일을 해내시는 건지.... 정말 대단하세요.

    준이 수학은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르쳐 주시는 대로 차근차근히 하다보면
    아...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싶을 때가 오리라고 믿어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498. 로우팻
    '19.1.21 1:17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고... 선생님도 독감 앓으셨네요.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준이도 독감을 앓았는데 11월, 12월 두 번이나 하고 저도 옮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독감이 끝나면 몸이 약한 저와 준이는 감기가 와서 항생제를 써야만 낫고
    아이는 축농증으로 연결되어서 오래 아프고
    타미플루를 다 먹어도 항생제를 3주는 더 먹어야 조금씩 나을 기미가 보이네요.
    3학년인데도 아직도 많이도 아프고 학교 병결도 많습니다.
    좀 더 크면 덜 아프게 될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일단 여기서 초등 수학은 하면 될 것 같고요,
    5학년 중간 쯤에 초등 수학을 마치면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출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 엄마 배 속에 있던 아가가 지금 6살이 되었다던 글이 정말 놀랍네요.
    어떻게 이런 불가능할법한 일을 해내시는 건지.... 정말 대단하세요.

    준이 수학은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르쳐 주시는 대로 차근차근히 하다보면
    아...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싶을 때가 오리라고 믿어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499. 로우팻
    '19.1.21 1:21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고... 선생님도 독감 앓으셨네요.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준이도 독감을 앓았는데 11월, 12월 두 번이나 하고 저도 옮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독감이 끝나면 몸이 약한 저와 준이는 감기가 와서 항생제를 써야만 낫고
    아이는 축농증으로 연결되어서 오래 아프고
    타미플루를 다 먹어도 항생제를 3주는 더 먹어야 조금씩 나을 기미가 보이네요.
    3학년인데도 아직도 많이도 아프고 학교 병결도 많습니다.
    좀 더 크면 덜 아프게 될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일단 여기서 초등 수학은 잘 마치면 좋겠고요,
    5학년 중간 쯤에 초등 수학을 마치면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출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 엄마 배 속에 있던 아가가 지금 6살이 되었다던 글이 정말 놀랍네요.
    어떻게 이런 불가능할법한 일을 해내시는 건지.... 정말 대단하세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500. 로우팻
    '19.1.21 1:29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고... 선생님도 독감 앓으셨네요.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준이도 독감을 앓았는데 11월, 12월 두 번이나 하고 저도 옮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독감이 끝나면 몸이 약한 저와 준이는 감기가 와서 항생제를 써야만 낫고
    아이는 축농증으로 연결되어서 오래 아프고
    타미플루를 다 먹어도 항생제를 3주는 더 먹어야 조금씩 나을 기미가 보이네요.
    3학년인데도 아직도 많이도 아프고 학교 병결도 많습니다.
    좀 더 크면 덜 아프게 될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여기서 초등 수학은 잘 마치면 좋겠고요,
    5학년 중간 쯤에 초등 수학을 마치면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출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 엄마 배 속에 있던 아가가 지금 6살이 되었다던 글이 정말 놀랍네요.
    어떻게 이런 불가능할법한 일을 해내시는 건지.... 정말 대단하세요.

    이제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501. 로우팻
    '19.1.21 1:32 AM (1.230.xxx.6)

    선생님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에고... 선생님도 독감 앓으셨네요.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준이도 독감을 앓았는데 11월, 12월 두 번이나 하고 저도 옮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독감이 끝나면 몸이 약한 저와 준이는 감기가 와서 항생제를 써야만 낫고
    아이는 축농증으로 연결되어서 오래 아프고
    타미플루를 다 먹어도 항생제를 3주는 더 먹어야 조금씩 나을 기미가 보이네요.
    3학년인데도 아직도 많이도 아프고 학교 병결도 많습니다.
    좀 더 크면 덜 아프게 될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여기서 초등 수학은 잘 마치면 좋겠고요,
    5학년 중간 쯤에 초등 수학을 마치면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출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 엄마 배 속에 있던 아가가 지금 6살이 되었다던 글이 정말 놀랍네요.
    어떻게 이런 불가능할법한 일을 해내시는 건지.... 정말 대단하세요.

    그리고 이제 준이는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502. 로우펫님 방가!
    '19.1.21 10:45 PM (183.103.xxx.157)

    이 게시판을 오늘날까지 있게 해 주신 로우펫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한 열흘 되게 아프고 나니 회복이 더디네요. 감기가 이렇게 까지 안떨어 져 본 적이 없는데 식구들 다 아프구요 몸이 아흐... 타미플루 먹으니 약간 몽롱하니 힘도 없고 하여튼 이제 조금씩 좋아집니다





    질문:

    영어학원은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리딩 컴프리헨션 책도 하고 리스닝, 라이팅도 하고 사이언스나 간단한 문법책도 하고요.
    단어는 워들리와이즈 4권이 끝나가고요,
    스토리 책은 Ralph S. Mouse나 Beezus and Ramona 같은 책을 읽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은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도 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워들리 와이즈 그리고 라모나까지 아주 잘 하고 계신겁니다. 이제 조금씩 급수가 높아지는 느낌인데요.
    거기다 문법에 과학에 뭐 영어진행상황으로는 별 무리 없이 잘 하고 계신겁니다.










    질문:

    학원은 여전히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간식이나 문구류, 레고 같은 걸로 아이들을 다독이며
    이끌어 줍니다. 주 2회 가고요, 한 번 가면 3시간씩 공부하고 와요. (주 6시간 수업)
    숙제는 꽤 많은 편이긴 하지만 준이가 글씨 쓰는 것이 좀 빨라져서 1,2 학년 때보다는 할 만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딱 시간도 알맞고 일주일에 두번 이것도 대박이네요.
    매일 가는 학원 절대로 안권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처음에는 주3회 학원 그다음에는 주2회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딱 잘 바꾸신 겁니다. 잘 하셨고 학원이 아이들 잘 다루네요.
    그 6시간 안에는 컴퓨터로 자기주도 학습 뭐 이런거 하는 시간은 없는거죠?
    선생님이 아날로그 식으로 다 딱딱 가르치는 거 맞죠? 그럼 된겁니다.
    시간도 좋고 아까 위에서 말씀 하신거로 봐서는 균형도 맞고 좋아요.












    질문:

    기탄수학, 한문, 한국사, 국어 책읽기 수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과학, 수학, 역사 만화책을 비록 만화책이지만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대치동 유명 수학학원들은 아이가 수학 공부만 할 것 처럼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저는 아이가 아직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도 힘들고
    늦되어서 머리가 아주 많이 트이지도 않았고 게다가 자주 아프기까지 해서
    개인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작은 수학 학원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50대 남자 선생님이시던데 자상하신 편인 거 같아요.
    선생님께 아이에게 첫 수학학원이니 일단 좀 쉬운 교재로 시작해 주십사 부탁 드렸더니
    3주 정도 다녔는데 교재가 쉬우니까 문제를 잘 풀어서 아주 자신감에 넘쳐서 다닙니다.
    곧 좀 더 어려운 교재로 나가게 될텐데 그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화로 된 책이라도 많이만 그리고 잘 읽을 수 만 있으면 된겁니다.
    만화가 나쁜가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수학 학원도 잘 정하신거고 거기서 조금 시간을 더 늘려 달라고 하심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가능하다면 이번 4학년은 수학을 좀더 끌고 나가는 걸로

    지금 정말 말도 안되는 현상들이 있기는 하지만...
    초등 3학년 부터 수학과학 아침 10시에가서 밤10시까지 텐투텐 하는 아이들이 많아면서요

    기가 찬 노릇이지만 왜 엄마들이 아이들을 이렇게 까지 괴물을 만드는 건지
    전부 과학고나 영재고 갈려고 그런다는데 초등3학년 아이들이 점심 저녁을 학원에서 시켜 먹으며 무슨 고시생도 아니고 텐투텐이라니

    하지만 준이는 그렇게 하지는 않으실 거라 생각을 하구요 지금 자신감에 넘쳐서 하는 것처럼
    준이가 영어를 했던 것 처럼 조금만 더 기운 북 돋아 주시고 계속 잘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질문:

    저는 일단 기본, 응용 정도만 공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전화가 와서 준이가 연산도 잘하고 문제집을 잘 푸는 편이니
    상위 문제집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연산이라면 뭐 ㅎㅎㅎ
    여기서 초등 수학은 잘 마치면 좋겠고요,
    5학년 중간 쯤에 초등 수학을 마치면 중등수학을 하는 학원으로 옮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연산을 잘 해 놓은게 신의 한수 예요.
    왜 제가 연산을 하루도 빼 먹지 말고 하라고 했는지 이제 이해 하시죠?
    연산이 안된 아이들은 계산이 느리고 정확치 않아서 미치고 폴짝 뛰는 실수를 여기서 다 합니다.
    일단 5학년 수학이 너무 너무 중요해요.

    초등5학년 수학이 중학2년 수학과 맥락이 같으니 꼼꼼이 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초등5학년 마칠 때 쯤에 중학수학들어가면 됩니다. 뭐 그정도 선행이면서 대신 꼼꼼 하게 봐주고
    중학 수학 들어갈때는 수학학원을 두개를 다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현재 하는 것(현행)과 선행(중학수학) 이렇게 병행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초 5때 말 쯤 중학과학 선행 시작 하시고 초6쯤 중학교 국어 어법(문법)책 사서 꼭 여러번 훝고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어법 너무 어렵구요 사자성어 책 사서 하루에 사자성어 3개씩 뜻 외우고 한자 써보고 하는거 매일매일 하세요.

    이거 고등때 앗싸! 을 외치게 될 비기예요. 비법










    질문:

    대치동 아이들은 너무 선행이 빠르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정신도 없고 때로는 마음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만약 준이가 빠릿빠릿한 아이였다면 저도 그 흐름에 발 맞추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나 느리고, 늘 새학기 정응도 잘 못하고, 매사에 예민해서 틱이 있고, 자주 아픈 아이이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와~ 좋겠다" 로 끝나고 준이에게 적용시켜 볼 마음조차 나질 않아요.

    그래도 언어능력 정말 없는 아이가 대치동에서 영어는 좀 잘하는 편에 속한다는 게
    제가 보면서도 신기하답니다.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던 때가 생각나고
    빈출 단어 카드 잡기 뽕망치 게임 하느라고 손등에 멍을 달고 살고
    노부영 책이 250권을 넘었고,
    가르쳐 주신 파닉스 책들을 수십권 반복하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에 엄마 배 속에 있던 아가가 지금 6살이 되었다던 글이 정말 놀랍네요.
    어떻게 이런 불가능할법한 일을 해내시는 건지.... 정말 대단하세요.

    그리고 이제 준이는 4학년이 되는데 다른 거 더 신경 쓸 일이 있을까요?


    답변입니다.

    그 6년의 세월의 중간에 로우펫님이 계십니다.
    이 게시판이 얼마나 갈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 글을 올리면 아마도 또 댓글을 달고 있겠지요.

    로우펫님 위에서 앞으로 하셔야 할 일들을 말씀 드렸고

    정말 만약 가능하다면 학원에 말씀 하셔서 좀 높은 단계의 문학작품들 가지고 특별반 처럼 책 읽기 반 열어 주실 수 있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아마 책이나 워크북들은 시판된 것으로 나온 것도 많구요 지금 만약 준이가 좀 높은 단계의 문학작품들을 읽고 수업 할 수만 있다면 아마 4학년 5학년 때 쯤이면 영어도 거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다음 부터는 슬슬 단어 손질하고 문법만 잡으면 되기 때문에 대학입시를 위한 큰 파트를 다 완성 하신 겁니다. 영어가 되어 있어야 중학 때 부터 수학 과학만 하면 되기 때문에요.

    혹시 학원에 가셔서 가능한 날짜에 특별반 식으로 문학작품 읽는 반 만들어 주실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 1503. 강남 예비초2
    '19.1.22 9:21 AM (211.193.xxx.24)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제 3주 다닌 중간 보고 드려요.

    1. 지금 끝난 진도
    학원교재 brain Quest 1, 2권 발췌한 칼라제본책은 이제 끝났습니다.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매우 잘 따라왔어요, 그것 하면서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주제별 dictionary도 매일 두과씩 하고 주 3번 갈때마다 단어시험 보았습니다. 첫시험에 5~7개 맞던 아이들 이젠 모두 둘다 10개 다 맞는 수준입니다.
    (numbers, animals, toys,머 그런 것들 하루에 12~18개정도 외우고 그중 10개 봅니다. 11월 중순에 A,B,C시작하고 구분 못했던 한 아이가 오히려 단어 거의 100점 맞습니다)

    2. 다음 진도
    학원 시작하고 한주 지나 제가 발췌한 브레인 퀘스트가 먼가 전체를 정리해주기는 하나 파닉스 마무리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것 같다고 말씀드려서 선생님하고 여러 파닉스 책 고른 결과 몬스터 파닉스가 색깔도 화려하고 워크북도 칼라고 해서 브레인 퀘스트 끝나고 단계를 보고 아이들 실력을 보니 단모음, 장모음은 어의 완벽해서 마지막 4권 이중 모음 들 있는 마무리 파닉스하나 하고, 리딩책 맥스웰의 맥스리딩 A1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3. 집에서
    - 집에서는 ORT 2하고 3 빌려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50권 빌렸고 2주만에 가져다 주어야 해서 2주 동안 읽으려고요)
    -스콜라스틱 퍼스트 리더, JFR 36 이제 이책은 잘 읽어요, 워크북같은건 따로 안하고그냥 읽는것만 시켰어요
    -노부영책 20권 중고로 사서 what's the time Mr Wolf? , Down by the station노래 듣고 스스로 따라부르고 웅얼 거리는 수준, (제가 많이 못들려주고 있어요, 직장다니고 수학고 국어도영어도 할게 많으니 시간이 그리 잘 안나서 차에서 주로 듣습니다.
    -브릭스 리딩 30 책 2/3정도 끝냈어요, 학원에서 하는 단어들과 읽기 등을 하다 보니까 이게 조금 쉬워졌습니다. 이 단어가 모야 하면 잘 모르지만. there are,This is, We are 이런 것들 이제는 쉽게 읽습니다.

    4. 질문
    1) 학원만 믿을 수 없어 제가 집에서 리딩을 계속 해주려고는 하는데 욕심만큼 나가지는 못하고는 있어요,
    지금 제가 집에서 저정도 하고 학원에서 몬스터 파닉스 마지막 4권하고 맥스리딩,dictionary로 단어하기. 이렇게 3가지 진행하는건 2월, 늦어도 3월중 끝내지 싶어요, 아이들이 한달만 제가 속성으로 파닉스 봐준게 독인듯 했는데 그래도 나름 두번째 하는거라 흡수가 좀 되는 것 같아요. 3주만에 사실 놀라운 발전을 보이고 있어서 저도 흐믓한데 속도를 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지금 학원과 제가 집에서 하는것중에 고칠 만한 것들 추가할 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여기저기 보니 My first grammar도 보고, vocabulary workshop, wordly wise이런것들도 보는데.. 아이들이 까막눈에서 탈출하다 보니 조금 욕심이 생기는데요, 일단 2월은 파닉스 마무리하는 정도로 하는게 좋을까요?

    2) 이브릭스 닷컴에 가면 여러가지 워크시트들이 므료로 다운간으한데요, 보면은 영어를 한글 뜻을 쓰고 해석을 하고 그런 자료들이 있어요, 그리고 테스트도 한국식 시험문제이고요. 그런데 저는 왠지 초1 초보한테 저렇게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요, 저는 집에서 브릭스리딩 듣고 따라고 문제 풀고 정도로 끝내거든요 . 거기 챈트가 나오는데 그걸 들으면 애들이 춤추고 난리에요, 그런데 그런 테스트 무료니까 한번 해볼까 하다가도 이렇게 중학생처럼 해야하나,. 싶기도 해서요,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나가는게 좋을까요???

    (사실 처음 일주일 가고 파닉스 제대로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먼가 정리가 안된 브레인 퀘스트가 맞아?먼가 이 학원이 하는게 맞나 해서 글 달았다가 선생님과 상담해서 dictionary추가하고 향후 몬스터 파닉스 4권으로 진도를 수준에 맞게 정해서 이제 다음주부터 새교제 시작하거든요, 8번 갔는데 나름 절반의 성공인것은 같아요,)

  • 1504. 초보맘
    '19.1.24 9:51 PM (49.164.xxx.45)

    안녕하세요. 돌쟁이 아가를 키우는 초보엄마입니다.
    아기가 잘때마다 틈틈히 읽느라 며칠동안 올려주신 글들 정독하면서 이렇게 귀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2013년에 올려주신 글부터 이 글까지 댓글을 정독하면서 로우펫님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댓글로 읽으면서
    이렇게 귀한 나눔을 해주신 선생님이 존경스럽고 귀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댓글들을 모두 읽으면서 아직은 저희 아기가 어리지만 나중에 유치원방과후 수업은 시키지 말아야지.. 수학연산은 꼭 시켜야겠다 등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을 새기고 있습니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마더구스 씨디를 들려주었는데 이제 돌이 지났으니 책도 같이 읽어주까 싶어서 추천해주신 노부영에 대해 알아보니 노부영베이비도 있고 노부영 마더구스, 노부영 베스트 등이 있어서 무엇으로 시작해야 할 지 여쭤보고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노부영 베이비부터 시작해서 마더구스 베스트 이렇게 진행하고 아이가 6세쯤에 파닉스를 시작하면 될까요?

    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될때까지 혹은 가능하다면 이후에도 엄마표로 진행하고 싶어서
    염치없지만 선생님께서 각각의 나이에 적용해야 하는 교재와 도달해야 하는 수준을 말씀해주시면 그대로 따라 하겠습니다.
    너무 염치없는것 같아서 올려주신 댓글들을 모두 정독하였는데 사실 아직 아이가 몇살정도에 어느정도 수준이 될지 감이 안오는 초보엄마여서요. 질문하신 분들의 아이의 수준이나 공부기간에 따라 파닉스를 시작하는 나이도, 또 jfr이나 베오영 등의 교재들도 달라지는 것 같아서요.
    알려주시는대로 열심히 적용하고 최선을 다해서 실천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1505. 강남 예비초2
    '19.1.25 2:21 PM (211.193.xxx.24) - 삭제된댓글

    많이 바쁘신가바요, 하루에 두번씩 체크하는데 답이 없어서 너무 기다려집니다.
    어제 아이들 몬스터 파닉스 4권 하더니 너무 쉽다고 하네요, 쉬워서 싫은게 아니고 쉬워서자신감 있는 정도로 느껴집니다. 맥스리딩오 브릭스를 하나 바서 그런가 쉬워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추가로 멀 할까를 고민ㅎ다가 오늘 서점에 가서
    everybudy up(일상회화를 위해)
    My first grammar
    Monster writing(매우쉬운문장쓰기)
    리틀팍스나 리딩게이트 라즈키즈중 하나 유료로 듣기

    이렇게 추가해서 하면 어떨까 해서요,
    너무 공부같이 접근하는건가요?

    그런데 제가 영어 듣기에 좀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남들처럼 DVD를 안보여줍니다.
    미디어 노출 시간을 좀 늘리는게 좋을까요?

  • 1506. 로우팻
    '19.1.25 2:57 PM (1.230.xxx.6)

    선생님, 감사합니다. ^^
    준이 영어학원은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과 3시간 동안 교실에서 딱 끼고 가르치는 스타일입니다.
    숙제를 잘 해오거나 선생님 질문에 대답 잘하거나 친구들 발표 열심히 듣고 피드백 잘하면
    선생님께 스티커 받고요, 스티커 모으면 선물도 받아요.
    이번 선물은 레고여서 준이가 스티커 모으기에 열심입니다.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어질어질하네요 ^^;;
    가르쳐 주신대로 4학년 열심히 보내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언제나 깊이 감사 드립니다.

  • 1507. 강남 예비초2님
    '19.1.25 3:59 PM (118.223.xxx.120)

    어 무슨 글을 또 올리신 건가요? 제가 못 봤나 봅니다.
    일단 올리신 글에서 보면 지금은 그래머는 빼구요 Everyvbody up은 괜찮구요 듣기를 하셔야 되요.
    이건 진짜 지금 정말 하셔야 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겁니다.

    듣지 않으면 말하지 못해요.

  • 1508. 강남 예비초2님
    '19.1.25 4:21 PM (118.223.xxx.120)

    아무리 마음이 바쁘고 서둘러야 해도 바늘 허리에 실 꿰어서 바느질 못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듣고 듣고 듣고 보는 것 입니다.
    영어는 소통이예요. 지금 그걸 하지 않으면 그냥 예전에 우리가 했던 학습의 방식 그대로 입니다.
    지금 듣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주세요

  • 1509. 초보맘님
    '19.1.25 4:23 PM (118.223.xxx.120)

    아이구 너무 귀여우세요. 그래도 그 마음 정말 응원합니다.

    책도 트랜드라는게 있어서 매해 책들이 바뀝니다. 지금은 너무 멀리까지 생각마시고 노부영 베이비랑 베스트 정도 구입해서 아이랑 많이 부르고 많이 들려주고 하세요.
    노부영 카페 있던데 거기 가시면 정말 많은 도움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파닉스나 이런건 나중에 아주 좀 있다가 합시다.
    책도 유행이 있어서요.

  • 1510. ellieJ
    '19.1.25 10:49 PM (116.126.xxx.223)

    선생님
    쾌차하셨단 댓글보니 맘이 쫌 놓이네요^^
    소중하고 정성담긴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6살 입니다.

    영어 교육 문제로 고심을 하다가 지금 유치원에서 하는 ort및 학원에서하는 노부영스토리텔링 다 접고
    메이센(그레이프시드) 주5일 하는 유치원으로 옮길까하고 있어요.
    유치원 졸업후 초등가서도 옮기는 유치원에 부설로 있는 메이센 어학원을 이어보낼 계획으로 유치원을 바꾸는건데
    메이센 주5회, 선생님의 고견은 어떠신지 여쭈어요.

    방과후에는 리틀팍스나 영어 dvd노출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 댓글도 진심으로 감사해요^^

  • 1511. 팬더맘
    '19.2.7 2:01 PM (114.205.xxx.179)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작년 초쯤 이 게시물을 처음 읽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때는 영어 노출시켜만 주고 조금 더크면 읽어야지..
    하고 있다가 이번 연휴때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답변을 주시고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올해 5살인데 생일이 늦어 만 39개월 딸입니다.
    3월부터 일반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언어가 그다지 빠른 아이는 아닌 것 같아요.
    말도 빠르지 않고 아직 한글에는 전혀 관심 없습니다.

    영어는 집에서 영어 영상, 영어책만 읽어주었는데요.
    낱말 카드로 꼭꼭 짚어서 알려주는 방법은 안해봤어요
    (기관생활을 하지 않아 제가 집에서 해준게 다입니다.)

    그런데 왜 발음이 안좋은 걸까요? ㅠ.ㅠ
    전형적인 콩글리쉬 발음을 해요.

    그리고 반복을 많이 해서 들려주면 책이나 노래를 전체 다 외우지 못하고 몇 소절만 따라 합니다.
    몇권 안되더라고 꼭꼭 씹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더 영어 공부에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양의 책을 대충 듣는 방법도 괜찮은 걸까요?
    아직까지는 어려서 즐겁게 듣게 해주려고 이것 저것 들려줬는데 이제는 예를들어 일주일에 한권만 집중적으로 해주는 방법으로 바꿔야할지 궁금합니다.

    이제 5살이 되니까 영어 노출 방법도 다른 방법으로 전환시켜주어야할지 6살에 파닉스 들어가기 전에는 계속 아기때와 같은 방법을 써도 되는지요

    저도 이렇게 질문을 올릴 때가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직까지 답변을 해주시다니.. 너무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1512. 팬더맘
    '19.2.9 8:34 PM (114.205.xxx.179)

    선생님 안녕하세요?
    작년 초쯤 이 게시물을 처음 읽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때는 영어 노출시켜만 주고 조금 더크면 읽어야지..
    하고 있다가 이번 연휴때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답변을 주시고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올해 5살인데 생일이 늦어 만 39개월 딸입니다.
    3월부터 일반 유치원에 들어갑니다.

    언어가 그다지 빠른 아이는 아닌 것 같아요.
    말도 빠르지 않고 아직 한글에는 전혀 관심 없습니다.

    영어는 집에서 영어 영상, 영어책만 읽어주었는데요.
    낱말 카드로 꼭꼭 짚어서 알려주는 방법은 안해봤어요
    (기관생활을 하지 않아 제가 집에서 해준게 다입니다.)

    제가 질문할 내용은 크게 세가지인 것 같아요.

    1. 발음이 너무 안좋아요. 전형적인 콩글리쉬 발음을 해요.
    개그맨들이 웃길려고 일부러 콩글리쉬 발음하는 것 같아요.
    40개월이 가까와지니 조금 낫긴 한데 어려서 들려준것 치고는 너무 안좋아서 절망적입니다.
    아직 우리말 발음도 안좋은데 영어 발음도 계속 발전될 수 있을까요?

    2. 그리고 반복을 많이 해서 들려주면 책이나 노래를 전체 다 외우지 못하고 몇 소절만 따라 합니다.
    몇권 안되더라고 꼭꼭 씹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더 영어 공부에 좋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여러권 책의 음악을 주르륵 플레이리스트에 올려놓고 놀 때 들려주었거든요.
    이렇게 대충 들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부르는 노래가 거의 없는 것인지 후회되네요.
    이렇게 많은 양의 책을 대충 듣는 방법도 괜찮은 걸까요?
    아직까지는 어려서 즐겁게 듣게 해주려고 이것 저것 들려줬는데 이제는 예를들어 일주일에 한권만 집중적으로 해주는 방법으로 바꿔야할지 궁금합니다.

    3. 동영상 DVD는 Max & Ruby 좋아하는데 제가 보기엔 Max 말만 따라하는 수준이고
    (나이가 어리니 발화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하네요)
    Ruby가 하는 말은 문장 중에 단어 하나만 캐치하는 정도? 입니다.
    예를들어 7살인 Ruby가 친구와 비밀 클럽을 만드는 상황이해가 잘 안되니까 영어도 안 느네요.
    대사를 안듣고 화면 상황을 더 재미있게 보구요. ㅠ.ㅠ
    예를들어 맥스가 넘어지는 것이나 음식이 날라가는 장면이요
    우리 딸 수준에 좀 어려운 것 같아도 그냥 계속 보게 하면 되는건지요.
    DVD는 Spot보다 쉬운 수준이 없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어려서 스콜라스틱 책DVD도 재미있게 보긴 하는데
    오히려 그건 문장이 너무 길어서 더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리다보니 우리말로 보여줘도 이해하기 어려울 동영상들이 많아서 동영상 찾기가 더 힘드네요.

    이제 5살이 되니까 영어 노출 방법도 다른 방법으로 전환시켜주어야할지 6살에 파닉스 들어가기 전에는 계속 아기때와 같은 방법을 써도 되는지요

    저도 이렇게 질문을 올릴 때가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아직까지 답변을 해주시다니.. 너무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1513. 고양이날다
    '19.2.13 11:51 PM (211.202.xxx.10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총 3번째 글을 남겨요.
    이렇게 오랜기간에 답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아이가 돌때한번, 4세때즈음 글을 올리고,
    그리고 지금은 6세가 되었습니다.

    제가 영어로 고생을 많이 해서 제 아이는 학습이 아닌 습득에 주안점을 생각했고 뱃속부터 자연스런 노출이 있었고,
    노부영을 선생님이 권하실때 역시 이거다! 라고 무릎을 치며 현답이라 느끼고(저도 아이 낳기전부터 노부영 책을 사뒀답니다) 노래와 소리노출이 꾸준히 되었습니다
    집에서 제가 영어로 말을 써주는것 이외에도, 자기전에도 늘 영어소리를 듣고 잤고, 지금은 이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4세 후반부터 말이 조금 트였어요,
    어순이 맞지 않고, 간단히 말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말의 속도가 붙었고, 혼자 인형을 가지고 놀때는 늘 영어로 말을 해요.
    예를 들어, a:후 원 썸 커피? 하면 b: 미 펄스트! 이런식의 좀더 뭐랄까,
    짧게 줄여서 딱 할말만 쓰는, 간혹 이 아이에게서 세련됨이 느껴져요.
    단순히 왓즈디스? 디스 이즈 어~~ 이 수준말구요.
    그 상황에 맞게 대사를 치고, 롤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은.. 제가 3월에 복직을 하고
    따로 아이를 봐줄수가 없는 시간적인 공백이 생겨요.
    이 아이가 지금 좀더 확장되고 체계적이면 좋을것 같아 영유를 생각해보다가.. 저도 개인적으로 선생님처럼 영유는 그닥 생각하진 않는데
    저희 아이는 말이 어느정도 틔였다면 괜찮을까 .. 요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인 아직 파닉스를 시작하진 않았어요.
    요즘 아이들이 빨라 한글도 빨리 떼지만, 아직 저는 한글도 시작하지 않아서 , 파닉스는 아직 시작을 안한 상태랍니다(유치원에서 그냥 하는 정도에요)
    영유7세는 크게 의미가 없는거 같고. 요즘 방과후 유치원에서 발레하는데 발레는 그만 하고 싶다며.. 그럼 뭐 하고 싶냐니.. 영어 하고 싶다고 해서 급 고민이 되기 시작했답니다.
    저도 유치원 방과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걸 잘 알고, 따로 유치원 마치고 평일에 보낼수 있는 시간이 없어 급 영유가 떠 올랐고,동네에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놀이식영유와 학습식으로 유명한 p*가 있는 정도 에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 영유가 좋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제가 한글 시나브로 떼고, 파닉스를 집에서 하면서 영어책을 읽고.. 엄마표로 계속 가야하는지.. 저도 한계가 오는것도 같아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보고 싶어 글 올렸습니다..

    늘 이렇게 엄마들께 도움주시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514. 고양이날다
    '19.2.14 12:09 AM (211.202.xxx.107)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오랜기간에 걸쳐 좋은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아이가 돌때한번, 4세때 즈음 한번,
    그리고 그아이도 지금은 6세가 되었답니다.

    제가 영어로 고생을 많이 해서 제 아이는 학습이 아닌 습득에 주안점을 늘 생각했고 뱃속부터 자연스런 노출을 해줬습니다.
    노부영을 선생님이 권하실때 역시 이거다! 라고 무릎을 치며 현답이라 느끼고(아이 낳기전부터 노부영 책을 틈틈이 사뒀답니다)
    동화책노래와 소리노출이 꾸준히 되었습니다
    자기전에도 늘 영어소리를 듣고 잤고,
    지금은 이게 습관이 되었어요.

    4세 후반부터 말이 조금 트였는데,
    그때는 어순이 맞지 않고, 간단히 말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말의 속도가 붙었고, 혼자 인형을 가지고 놀때는 늘 영어로 말을 해요.
    예를 들어, a:후 원 썸 커피? 하면 b: 미 펄스트! 이런식의 좀더 뭐랄까,
    짧게 줄여서 딱 할말만 쓰는, 간혹 이 아이에게서 세련됨이 느껴져요.
    단순히 왓즈디스? 디스 이즈 어~~ 이 수준말구요.
    그 상황에 맞게 대사를 치고, 롤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의 환경은 어릴때부터 꾸준한 노출과 동화책.
    그리고 제가 바이링구얼 수준은 아니지만 외국인과 접하는 일이고,
    대화는 가능한 수준이 되어 집에서 기본적인 생활영어는 꾸준하게
    해줬고, 지금은 대화가 자연스러워 제가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꾸준히 영어공부 하고 있어요.

    제가 여기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은.. 제가 3월에 복직을 하고
    따로 아이를 봐줄수가 없는 시간적인 공백이 생겨요.
    이 아이가 지금 좀더 확장되고 체계적으로 영어가 필요할것 같아
    영유를 생각해보다가.. 저도 개인적으로 선생님처럼 영유는 그닥 생각하진 않는데,
    저희 아이의 노출정도면 어떨까.. 요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인 아직 파닉스를 시작하진 않았어요.
    요즘 아이들이 빨라 한글도 빨리 떼지만, 아직 저는 한글도 시작하지 않아서 , 파닉스는 아직 시작을 안한 상태랍니다(유치원에서 그냥 하는 정도에요)

    영유7세는 크게 의미가 없는거 같고. 요즘 유치원에서 방과후로 발레하는데 발레는 그만 하고 싶다며.. 그럼 뭐 하고 싶냐니.. 영어 하고 싶다고 해서 급 고민이 되기 시작했답니다.
    저도 유치원 방과후 영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걸 잘 알고, 따로 유치원 마치고 평일에 보낼수 있는 시간이 없어 급 영유가 떠 올랐고,동네에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놀이식영유와 학습식으로 유명한 p*가 있는 정도 에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 영유가 좋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제가 한글 떼고, 파닉스를 집에서 하면서 영어책을 읽고.. 엄마표로 계속 가야하는지.. 저도 한계가 오는것도 같아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보고 싶어 글 올렸습니다.
    많이 보내는 p*가 어떨지,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아이가 진득하니 앉아서 하는건 크게 어려워 하지 않는것 같아 잘 맞을지 걱정은 앞서나, 좀 더 확장개념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견 부탁드려요 선생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515. 10세 세진맘
    '19.3.25 12:54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 세진이 9살에서 10살이 되었습니다. ^^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세진이는 아직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영어책 읽거나 집중듣기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학교 독서방에서 영어레벨테스트를 했는데

    리딩레벨이 4.0이 나왔어요. 아이의 말에 의하면 논픽션 부분은 다 맞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책은

    로얄드 달은 4점대 시리즈는 다 읽었어요. 다 읽고 AR도 풀고 리딩게이트도 했습니다.

    지금은 로얄드 달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되었어요.

    fantastic mr. fox는 2번 읽고 집중듣기도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그 외 잭스톨와트(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제로니모, who was 시리즈들 몇권 (너무 어렵대요)

    리딩게이트 상에서의 ebook 책들(2점~3점대 픽션과 논픽션)

    지금은 the lemonade war 시리즈 읽고 있습니다. lemonade 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제가 전권 사 줬어요.

    그 외 일주일에 2번 화상영어

    가끔 세진이가 라이팅을 적어서 화상영어 캐나다 선생님한테 지도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선생님이 세진이의 라이팅을 과도한 표현이라고 이야기 하셨다네요. 책으로만 공부해서 그런가봐요.

    라이팅은 늘 거침없이 적고 있습니다. 워낙 한글로도 글쓰는 걸 좋아해서 인지 영어로 쓰는것도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영어에 대해서 어떻게 방향을 이끌고 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1.계속 책을 읽혀서 리딩레벨을 더 높여준다.

    2.논픽션 책들을 읽혀준다.

    3. 쉬운 grammar 책을 사서 라이팅을 지도해 본다.

    4.좋아하는 책들을 집중듣기 시켜준다.

    5.좋아하는 책 선정해서 단어 외우기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요즘은 수학경시 준비하고 있어서 영어보다 수학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자도 4급까지 따서 3급 공부하고 있어요.

    태권도 주3회도 다니고 피아노도 주3회 다니고 도서관에서 하는 독서회 신청해서 친구랑 다니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니 여기저기 논술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 외 수학동화 과학동화 역사책 등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봄철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세진이 이야기 계속 들려드리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1516. 10세 세진맘
    '19.3.25 12:56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 세진이 9살에서 10살이 되었습니다. ^^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세진이는 아직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영어책 읽거나 집중듣기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학교 독서방에서 영어레벨테스트를 했는데

    리딩레벨이 4.0이 나왔어요. 아이의 말에 의하면 논픽션 부분은 다 맞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책은

    로얄드 달은 4점대 시리즈는 다 읽었어요. 다 읽고 AR도 풀고 리딩게이트도 했습니다.

    지금은 로얄드 달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되었어요.

    fantastic mr. fox는 2번 읽고 집중듣기도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그 외 잭스톨와트(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제로니모, who was 시리즈들 몇권 (너무 어렵대요)

    리딩게이트 상에서의 ebook 책들(2점~3점대 픽션과 논픽션)

    지금은 the lemonade war 시리즈 읽고 있습니다. lemonade 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제가 전권 사 줬어요.

    그 외 일주일에 2번 화상영어

    가끔 세진이가 라이팅을 적어서 화상영어 캐나다 선생님한테 지도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선생님이 세진이의 라이팅을 과도한 표현이라고 이야기 하셨다네요. 책으로만 공부해서 그런가봐요.

    라이팅은 늘 거침없이 적고 있습니다. 워낙 한글로도 글쓰는 걸 좋아해서 인지 영어로 쓰는것도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영어에 대해서 어떻게 방향을 이끌고 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점점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1.계속 책을 읽혀서 리딩레벨을 더 높여준다.

    2.논픽션 책들을 읽혀준다.

    3. 쉬운 grammar 책을 사서 라이팅을 지도해 본다.

    4.좋아하는 책들을 집중듣기 시켜준다.

    5.좋아하는 책 선정해서 단어 외우기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요즘은 수학경시 준비하고 있어서 영어보다 수학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자도 4급까지 따서 3급 공부하고 있어요.

    태권도 주3회도 다니고 피아노도 주3회 다니고 도서관에서 하는 독서회 신청해서 친구랑 다니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니 여기저기 논술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 외 수학동화 과학동화 역사책 등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봄철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세진이 이야기 계속 들려드리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1517. 어..고양이날다님
    '19.3.25 10:39 PM (183.103.xxx.157)

    글이 올라와 있는 줄 몰랐습니다.
    혹시나 안 보시게 될까봐 답이 필요 하시면 댓글 하나 달아 주세요.
    왜 저 한테는 표시가 안보였을까요? 새 글이 올라 온줄 몰랐습니다.

    아직이라도 답글이 필요하시면 댓글 하나만 달아 주세요. 오래 된 글이라서 어째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 1518. 세진맘님
    '19.3.25 10:57 PM (183.103.xxx.157)

    일단... 위에 글 올리신 고양이 날다님 제가 글이 올라온지 몰라서 답글을 못 달았어요.
    세진맘님 글도 표시가 없는데 그냥 한번 눌러 봤다가 오늘 글이 올라온걸 봤어요.
    일단 세진맘님 글 에 답 부터 달아드립니다.




    질문:

    저희 세진이 9살에서 10살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세진이는 아직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영어책 읽거나 집중듣기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학교 독서방에서 영어레벨테스트를 했는데 리딩레벨이 4.0이 나왔어요. 아이의 말에 의하면 논픽션 부분은 다 맞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책은

    로얄드 달은 4점대 시리즈는 다 읽었어요. 다 읽고 AR도 풀고 리딩게이트도 했습니다.
    지금은 로얄드 달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되었어요.
    fantastic mr. fox는 2번 읽고 집중듣기도 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그 외 잭스톨와트(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제로니모, who was 시리즈들 몇권 (너무 어렵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 입니다.

    세상에 읽는 내내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10살인데.... 로얄드달을 끝내?? 레알??? 진짜?????

    Boy 책 내용도 다 이해 하던가요? 로얄드 달의 자서전적인 이야기 인데? 그건 내용이 좀 어렵거든요
    전체 다 읽은 건가요? 만약 이 상황이면 5학년 아주 잘하는 아이들 수준이구요 이미 리딩레벨 4점대는 지났습니다. 5레벨 대로 들어 선거예요.
    3학년이 세상에 이게 뭔일인가요?

    Who Was 는 당연히 어렵죠 넌픽션이니까요.
    그 사람의 일대기와 그 사람의 업적 그리고 그 시대 상황도 이해 해야 하니까요

    픽션은 대강 넘어가도 때려 맞추기가 가능하지만 이건 안되는 거라서 아직은 그런 모든 종합적인 상황들이 이해가 안되서 어려운 거예요.
    그래도 대박이고

    Who Was 읽히 실 때는 그 인물에 대한 공부와 배경지식을 다 알고 읽어야 이해가 됩니다.
    한글책을 먼저 읽혀보세요. 대략적으로라도









    질문:

    리딩게이트 상에서의 ebook 책들(2점~3점대 픽션과 논픽션)
    지금은 the lemonade war 시리즈 읽고 있습니다. lemonade 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제가 전권 사 줬어요.

    그 외 일주일에 2번 화상영어 가끔 세진이가 라이팅을 적어서 화상영어 캐나다 선생님한테 지도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선생님이 세진이의 라이팅을 과도한 표현이라고 이야기 하셨다네요. 책으로만 공부해서 그런가봐요. 라이팅은 늘 거침없이 적고 있습니다. 워낙 한글로도 글쓰는 걸 좋아해서 인지 영어로 쓰는것도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ㅋㅋㅋ 진짜 지금 읽기에 레모네이드 워 정말 딱이죠.
    나이랑 내용이랑 다 맞아서 그런겁니다. 정말 엉덩이 두드려 주고 싶은 세진이네요 오구오구!

    캐나다 쌤이 좀 놀라실 만 하네요.
    연애를 글로 배운것처럼

    일반 학교(원어민 환경)에서 쓰기를 배운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고 글을 쓰니 당연히 표현들이 책에서 나오는 표현들인데 그게 최근에 로얄드 달을 읽었으니.... 허... 표현이 독특하고 좀 잘 안쓰는 표현들이 많아서 그렇게 표현 하신듯 하지만!!!

    쓰기를 어려워 하지 않는다니 이건 뭐 로또네요. 로또
    한 줄도 못쓰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일단 캐나다 쌤이 뭐라하시든 아이 스타일 대로 놔 두시고 첨삭만 잘 부탁 드린다고 하세요.
    이미 세진이는 어디 사시는 지는 몰라도 학원과는 빠이빠이네요.

    맞는 반도 없고 맞는 수업도 없습니다.
    뭐 굳이 찾는다고 하면 문법수업이나 뭐 중학내신대비 정도 지만... 이건 6학년때 한번 하심 될 것 같아요.
    10살아이가 저 정도 레벨의 책을 다 읽은건 이미 이야기 끝난겁니다.

    축하드려요.







    요즘은 제가 영어에 대해서 어떻게 방향을 이끌고 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점점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1.계속 책을 읽혀서 리딩레벨을 더 높여준다.

    2.논픽션 책들을 읽혀준다.

    3. 쉬운 grammar 책을 사서 라이팅을 지도해 본다.

    4.좋아하는 책들을 집중듣기 시켜준다.

    5.좋아하는 책 선정해서 단어 외우기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2,3,5 로 진행 해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너무 리딩레벨만 올리지 마시고 내실을 다지시라고

    단어 중요하구요
    문법도 서서히 시작하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요즘은 수학경시 준비하고 있어서 영어보다 수학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자도 4급까지 따서 3급 공부하고 있어요.

    태권도 주3회도 다니고 피아노도 주3회 다니고 도서관에서 하는 독서회 신청해서 친구랑 다니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니 여기저기 논술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 외 수학동화 과학동화 역사책 등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한자도 상당하고 수학동화 과학동화 다 다 다 마음에 듭니다.
    수학레벨 좀 더 올리시고 최소 2년 선행 현행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자는 지금레벨부터가 어렵지만 엄마가 잘 도와 주신다면 3급까지는 잘 될겁니다.
    정말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국어책 읽기도 골고루 읽어주시고 지금 부터 시나 한 시 도 좀 읽으라고 해 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근대 문학작품도 서서히 읽혀 주시면 중등가서 엄청난 도움이 될 겁니다.

    국어 교과서에 나온 지문에 이용된 도서들을 먼저 시작해 주심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넌픽션 좀 시작하시구요. 책도 편독하면 안됩니당~~~~

  • 1519. 10세 세진맘
    '19.3.26 2:07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선생님 이렇게 소중한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계십니다.

    세진이는 로우펫님과 가까운

    경기도 리터니도 많고 영어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은 교육특구에 살고 있어요.

    여기도 4세부터 영유 보내거나 5세 학습식 영유 보내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7세 일반유치원 자리가 반이나 줄어들었대요. 다들 학습식 영유로 보내느라

    세진인 4점대 로얄드 달 시리즈를 읽었고 Boy와 무슨 solo는 6점대라 아직 못 읽었습니다.

    이번주부터 국어교과서에 나온 도서들, 논픽션 부지런히 읽히겠습니다.

    고마운 선생님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520. 10세 세진맘
    '19.3.26 2:16 PM (122.34.xxx.134)

    선생님 이렇게 소중한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계십니다.

    세진이는 로우펫님과 가까운

    경기도 리터니도 많고 영어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은 교육특구에 살고 있어요.

    여기도 4세부터 영유 보내거나 5세 학습식 영유 보내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7세 일반유치원 자리가 반이나 줄어들었대요. 다들 학습식 영유로 보내느라 ㅎㅎ

    그래도 선생님이 계시니 든든합니다~

    세진인 4점대 로얄드 달 시리즈를 읽었고 Boy와 무슨 solo는 6점대라 아직 못 읽었습니다.

    이번주부터 국어교과서에 나온 도서들, 논픽션 부지런히 읽히겠습니다.

    고마운 선생님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521. 고양이날다
    '19.3.29 2:43 AM (211.202.xxx.107)

    네, 선생님. 답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 1522. 고양이날다
    '19.3.29 2:49 AM (211.202.xxx.107)

    글을 올리고 한달동안 매일매일 들어왔었답니다. 답변이 없으셔서 개인적인 일이 있으시구나 생각하고, 저도 3월 복직하고 너무 정신없어
    있던중에 오늘 잠이 깨어 새벽에 혹시나 하고 들어왔어요. 너무 반가워 정신없이 답변 기다린다는 말만 남기고 나왔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1523. 고양이 날다님
    '19.3.29 6:13 PM (218.235.xxx.164)

    저도 지금 봤어요. 반갑습니다.
    지금은 답글을 달 수가 없어서 집에가서 밤에 답글 달아 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1524. 고양이 날다님~
    '19.3.29 11:41 PM (183.103.xxx.157)

    질문:

    제가 영어로 고생을 많이 해서 제 아이는 학습이 아닌 습득에 주안점을 늘 생각했고 뱃속부터 자연스런 노출을 해줬습니다.
    노부영을 선생님이 권하실때 역시 이거다! 라고 무릎을 치며 현답이라 느끼고(아이 낳기전부터 노부영 책을 틈틈이 사뒀답니다) 동화책노래와 소리노출이 꾸준히 되었습니다
    자기전에도 늘 영어소리를 듣고 잤고, 지금은 이게 습관이 되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잘 하신 일 중에 하나 이실겁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렇게 해 주심 됩니다.






    질문:

    4세 후반부터 말이 조금 트였는데,
    그때는 어순이 맞지 않고, 간단히 말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말의 속도가 붙었고, 혼자 인형을 가지고 놀때는 늘 영어로 말을 해요.
    예를 들어, a:후 원 썸 커피? 하면 b: 미 펄스트! 이런식의 좀더 뭐랄까,
    짧게 줄여서 딱 할말만 쓰는, 간혹 이 아이에게서 세련됨이 느껴져요.
    단순히 왓즈디스? 디스 이즈 어~~ 이 수준말구요.
    그 상황에 맞게 대사를 치고, 롤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모국어 수준의 아이들도 어순에 맞게 문법에 맞게 말을 하지는 못합니다.
    우리나라 아이들 4세를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저렇게 롤 플레이를 할 정도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큰 수확입니다.
    잘 하신거고 영어동화책의 힘 입니다.







    질문:

    저희 아이의 환경은 어릴때부터 꾸준한 노출과 동화책.
    그리고 제가 바이링구얼 수준은 아니지만 외국인과 접하는 일이고,
    대화는 가능한 수준이 되어 집에서 기본적인 생활영어는 꾸준하게
    해줬고, 지금은 대화가 자연스러워 제가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꾸준히 영어공부 하고 있어요.

    제가 여기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은.. 제가 3월에 복직을 하고
    따로 아이를 봐줄수가 없는 시간적인 공백이 생겨요.
    이 아이가 지금 좀더 확장되고 체계적으로 영어가 필요할것 같아
    영유를 생각해보다가.. 저도 개인적으로 선생님처럼 영유는 그닥 생각하진 않는데,
    저희 아이의 노출정도면 어떨까.. 요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아인 아직 파닉스를 시작하진 않았어요.
    요즘 아이들이 빨라 한글도 빨리 떼지만, 아직 저는 한글도 시작하지 않아서 , 파닉스는 아직 시작을 안한 상태랍니다(유치원에서 그냥 하는 정도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만약 제가 다시 아이를 기른다면 최선을 다해서 한글을 빨리 떼 주고 싶습니다.
    다 개인적인 생각이 다르시겠지만... 제가 겪어본 입시나 학교 환경들이 사실 선행이나 좀 더 빠른 공부를 요하기 때문에 다시 제게 아이를 기를 수 있는 환경이 주어 진다면 한글은 무조건 빨리 떼게 해 줄거고

    한글이 된다는 가정하에 파닉스도 정말 단계적으로 체계적으로 아주 탄탄하게 6살 때 부터는 해 줄거라고 생각 합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니 그렇게 받아 들여 주세요.
    선배 엄마로서.... 살다보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질문 :

    영유7세는 크게 의미가 없는거 같고. 요즘 유치원에서 방과후로 발레하는데 발레는 그만 하고 싶다며.. 그럼 뭐 하고 싶냐니.. 영어 하고 싶다고 해서 급 고민이 되기 시작했답니다.
    저도 유치원 방과후 영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걸 잘 알고, 따로 유치원 마치고 평일에 보낼수 있는 시간이 없어 급 영유가 떠 올랐고,동네에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놀이식영유와 학습식으로 유명한 p*가 있는 정도 에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 영유가 좋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제가 한글 떼고, 파닉스를 집에서 하면서 영어책을 읽고.. 엄마표로 계속 가야하는지.. 저도 한계가 오는것도 같아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보고 싶어 글 올렸습니다.
    많이 보내는 p*가 어떨지,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아이가 진득하니 앉아서 하는건 크게 어려워 하지 않는것 같아 잘 맞을지 걱정은 앞서나, 좀 더 확장개념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견 부탁드려요 선생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고양이 날다 님의 아이라면 이미 많은 소리가 들어가 있는 상태고
    책도 생각보다는 많이 읽어져 있는 상태라

    파닉스와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결합 되어져야 하는 단계입니다.

    최대한 한글 빨리 떼시고 한글책도 정말 많이 읽혀 주시고
    파닉스는 엄마와 하던 중소형 학원을 찾으시고 꼭 원어민 수업 그것도 책읽고 하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엄마들이 무한 신뢰를 하는 학습식 피 학원은....저라면 안보냅니다.

    영어는 학습이 아닙니다.
    즐거운 소리와 느낌있는 세로운세계인 것을요 그 아이들의 나이에는요.

    정말 그런 학습식 영어유치원을 생각하면 한없이 한 없이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얼른 파닉스 시작하시고 아이가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원어민 선생님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 주세요.

  • 1525. 고양이날다.
    '19.3.30 3:39 PM (223.38.xxx.143)

    선생님. 귀하신 시간 내어 답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말씀 주신대로 우선 한글 점차 시작하면서 동시에 파닉스 들어가야 겠습니다. 한글을 우선 80%이상 뗀 후에 파닉스를 시작할지,,같이 동시에 들어가도 될런지.. 우선은 같이 진행 해도 되겠지요?
    주중에는 다른 기관에 보낼 시간이 안나 저와 파닉스를 하고 주말에 원어민 선생님과 접할 부분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한글, 파닉스 동시에 들어가도 될런지.. 한글이 좀 되어야 파닉스 글자 조합이 어떻게 되는지 이해가 될 것 같은데 같이 들어가도 될까요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526. 고양이날다님
    '19.3.30 11:02 PM (175.223.xxx.168)

    지금 같은 경우는 같이 들어가셔도 될듯합니다
    이미 소리에 많이 노출 되어 있어서요
    그냥 두가지 다 같이 하세요

  • 1527. 고양이날다
    '19.4.3 8:27 PM (211.202.xxx.107)

    네 선생님! 그렇게 할게요!
    정말 감사드리고, 저도 계속해서 글 올리겠습니다.

  • 1528. 로우팻
    '19.4.16 2:3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는 환절기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정신 차려보니 벌써 4월이네요.
    선생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준이가 벌써 4학년이예요! ^^
    작년에 준이가 새로운 학년에 적응을 잘 못해서 상태가 불안정하고 힘들다가 가을부터 좀 좋아졌는데
    올해는 담임선생님께서 다정하신 성격이셔서 좀 빨리 적응을 할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은 월,금으로 가고 3시간씩 공부하고 옵니다.
    리딩 컴프리헨션, 듣기, Write Right, 사이언스, 간단한 문법책, 단어책,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 에세이 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에세이가 프레젠테이션처럼 말하기 형식의 글이 아닌것을 배우고
    아이가 글을 써가면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고
    아이가 다시 적어보는 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달 스토리북은 Lunch money 입니다. https://www.arbookfind.com/default.aspx
    책이 길어져서 책읽고 문제풀어가는 숙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문학작품 읽기 수업이 가능한지 학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 학원이 작은 편인데 초중등 아이들이 다 다니고 있어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새로운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2군데가 있었어요.
    하나는 책읽기 수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초등1학년부터 중등 1학년 정도까지 있는
    영어학원인데 주 2회 다니고 수업중에 문학작품을 많이 다루는 곳이예요.
    http://jprep.co.kr/index.php
    작년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또 한군데는 주 1회인데 문학작품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곳인데
    뉴베리 수상작등 수준있는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번역가가 하는 곳이라고 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다녀본 사람들이 비용은 비싸지만 아이들이 책도 좋아하고 수업이 무척 좋았다고 합니다.

    준이는 현재
    월요일은 영어학원을 가고 (3시간) 수학숙제
    화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먹고 농구 (1시간) 영어숙제
    수요일은 한우리 선생님과 책읽기와 국어(논술) 수업 (1시간 30분) 저녁먹고 축구(1시간) 수학숙제
    목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먹고 영어숙제
    금요일은 한문, 한국사 (40분) 영어학원 (3시간) 축구 (1시간)
    토요일은 아이가 사랑하는 코딩학원 90분 갔다가 숙제를5시간,
    일요일도 5시간씩 숙제를 합니다.
    (학교 숙제, 학교 독서록, 영어, 수학, 한문, 한국사 학습지 숙제 등)


    여기에 책읽기 수업을 더 추가하기란 학기중에는 준이에게 무리일 것 같아서
    방학동안 주1회 수업인 학원에 방학특강 책읽기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내년에 5학년쯤에 수학학원을 열심히 다니게 될 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1번 영어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준이가 이 동네에서 공부를 엄청 달리는 아이도 아닌 것 같은데
    수학도 지금 4학년인데 이제 5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서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뭔가 현실은 평일에도 11시까지 숙제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힘들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좀 힘들다는 느낌은 있는데 일단은 조금 더 진행해보면서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소식은 키다리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기탄수학을 열심히 풀어서인지
    준이는 5학년 수학도 어렵다고 하지 않습니다. ^^

  • 1529. 로우팻
    '19.4.16 2:4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는 환절기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정신 차려보니 벌써 4월이네요.
    선생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준이가 벌써 4학년이예요! ^^
    작년에 준이가 새로운 학년에 적응을 잘 못해서 상태가 불안정하고 힘들다가 가을부터 좀 좋아졌는데
    올해는 담임선생님께서 다정하신 성격이셔서 좀 빨리 적응을 할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은 월,금으로 가고 3시간씩 공부하고 옵니다.
    리딩 컴프리헨션, 듣기, Write Right, 스토리북, 사이언스, 간단한 문법책, 단어책,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 에세이 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에세이가 프레젠테이션처럼 말하기 형식의 글이 아닌것을 배우고
    아이가 글을 써가면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고
    아이가 다시 적어보는 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달 스토리북은 Lunch money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2UrKxNtDVg&list=PL_EZW02asscgZnDZ3_5nDYcvixp_...
    책이 길어져서 책읽고 문제풀어가는 숙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문학작품 읽기 수업이 가능한지 학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 학원이 작은 편인데 초중등 아이들이 다 다니고 있어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새로운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2군데가 있었어요.
    하나는 책읽기 수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초등1학년부터 중등 1학년 정도까지 있는
    영어학원인데 주 2회 다니고 수업중에 문학작품을 많이 다루는 곳이예요.
    http://jprep.co.kr/index.php
    학원 홈피고요 작년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또 한군데는 주 1회인데 문학작품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곳인데
    뉴베리 수상작등 수준있는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번역가가 하는 곳이라고 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다녀본 사람들이 비용은 비싸지만 아이들이 책도 좋아하고 수업이 무척 좋았다고 합니다.

    준이는 현재
    월요일은 영어학원을 가고 (3시간) 수학숙제
    화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먹고 농구 (1시간) 영어숙제
    수요일은 한우리 선생님과 책읽기와 국어(논술) 수업 (1시간 30분) 저녁먹고 축구(1시간) 수학숙제
    목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먹고 영어숙제
    금요일은 한문, 한국사 (40분) 영어학원 (3시간) 축구 (1시간)
    토요일은 아이가 사랑하는 코딩학원 90분 갔다가 숙제를5시간,
    일요일도 5시간씩 숙제를 합니다.
    (학교 숙제, 학교 독서록, 영어, 수학, 한문, 한국사 학습지 숙제 등)

    여기에 책읽기 수업을 더 추가하기란 학기중에는 준이에게 무리일 것 같아서
    방학동안 주1회 수업인 학원에 방학특강 책읽기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내년에 5학년쯤에 수학학원을 열심히 다니게 될 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1번 영어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준이가 이 동네에서 공부를 엄청 달리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도 지금 4학년인데 이제 5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서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적게 하는 편인데
    뭔가 현실은 평일에도 11시까지 숙제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어서
    이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좀 힘들다는 느낌은 있는데 일단은 조금 더 진행해보면서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소식은 키다리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기탄수학을 열심히 풀어서인지
    준이는 5학년 수학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

  • 1530. 로우팻
    '19.4.16 2:55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는 환절기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정신 차려보니 벌써 4월이네요.
    선생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준이가 벌써 4학년이예요! ^^
    작년에 준이가 새로운 학년에 적응을 잘 못해서 상태가 불안정하고 힘들다가 가을부터 좀 좋아졌는데
    올해는 담임선생님께서 다정하신 성격이셔서 좀 빨리 적응을 할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은 월,금으로 가고 3시간씩 공부하고 옵니다.
    리딩 컴프리헨션, 듣기, Write Right, 스토리북, 사이언스, 간단한 문법책, 단어책,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 에세이 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에세이가 프레젠테이션처럼 말하기 형식의 글이 아닌것을 배우고
    아이가 글을 써가면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고
    아이가 다시 적어보는 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학원에서 글쓰기에 조금 공을 들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달 스토리북은 Lunch money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2UrKxNtDVg&list=PL_EZW02asscgZnDZ3_5nDYcvixp_...
    책이 길어져서 책읽고 문제풀어가는 숙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https://www.arbookfind.com/bookdetail.aspx?q=88626&l=EN&slid=244135809
    위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ATOS Book Level: 5.2
    Interest Level: Middle Grades (MG 4-8)
    AR Points: 6.0
    Rating: 3.5
    Word Count: 38550
    Fiction/Nonfiction Fiction
    이렇게 나옵니다. 픽션이라 별로 어렵지는 않은데 길어서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문학작품 읽기 수업이 가능한지 학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 학원이 작은 편인데 초중등 아이들이 다 다니고 있어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새로운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2군데가 있었어요.
    하나는 책읽기 수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초등1학년부터 중등 1학년 정도까지 있는
    영어학원인데 주 2회 다니고 수업중에 문학작품을 많이 다루는 곳이예요.

    http://jprep.co.kr/index.php
    학원 홈피고요 작년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또 한군데는 주 1회인데 문학작품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곳인데
    뉴베리 수상작등 수준있는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번역가가 하는 곳이라고 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다녀본 사람들이 비용은 비싸지만 아이들이 책도 좋아하고 수업이 무척 좋았다고 합니다.

    준이는 현재
    월요일은 영어학원을 가고 (3시간) 수학숙제
    화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먹고 농구 (1시간) 영어숙제
    수요일은 한우리 선생님과 책읽기와 국어(논술) 수업 (1시간 30분) 저녁먹고 축구(1시간) 수학숙제
    목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먹고 영어숙제
    금요일은 한문, 한국사 (40분) 영어학원 (3시간) 축구 (1시간)
    토요일은 아이가 사랑하는 코딩학원 90분 갔다가 숙제를5시간,
    일요일도 5시간씩 숙제를 합니다.
    (학교 숙제, 학교 독서록, 영어, 수학, 한문, 한국사 학습지 숙제 등)

    여기에 책읽기 수업을 더 추가하기란 학기중에는 준이에게 무리일 것 같아서
    방학동안 주1회 수업인 학원에 방학특강 책읽기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내년에 5학년쯤에 수학학원을 열심히 다니게 될 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1번 영어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준이가 이 동네에서 공부를 엄청 달리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도 지금 4학년인데 이제 5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서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적게 하는 편인데
    뭔가 현실은 평일에도 11시까지 숙제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어서
    이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좀 힘들다는 느낌은 있는데 일단은 조금 더 진행해보면서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소식은 키다리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기탄수학을 열심히 풀어서인지
    준이는 5학년 수학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

    늘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셔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 1531. 로우팻
    '19.4.16 3:0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는 환절기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정신 차려보니 벌써 4월이네요.
    선생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준이가 벌써 4학년이예요! ^^
    작년에 준이가 새로운 학년에 적응을 잘 못해서 상태가 불안정하고 힘들다가 가을부터 좀 좋아졌는데
    올해는 담임선생님께서 다정하신 성격이셔서 좀 빨리 적응을 할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은 월,금으로 가고 3시간씩 공부하고 옵니다.
    리딩 컴프리헨션, 듣기, Write Right, 스토리북, 사이언스, 간단한 문법책, 단어책,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 에세이 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에세이가 프레젠테이션처럼 말하기 형식의 글이 아닌것을 배우고
    아이가 글을 써가면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고
    아이가 다시 적어보는 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학원에서 글쓰기에 조금 공을 들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달 스토리북은 Lunch money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2UrKxNtDVg&list=PL_EZW02asscgZnDZ3_5nDYcvixp_...
    책이 길어져서 책읽고 문제풀어가는 숙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http://www.arbookfind.com/bookdetail.aspx?q=88626&l=EN&slid=244135809
    픽션이라 별로 어렵지는 않은데 길어서 cd듣고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문학작품 읽기 수업이 가능한지 학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 학원이 작은 편인데 초중등 아이들이 다 다니고 있어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새로운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2군데가 있었어요.
    하나는 책읽기 수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초등1학년부터 중등 1학년 정도까지 있는
    영어학원인데 주 2회 다니고 수업중에 문학작품을 많이 다루는 곳이예요.
    http://jprep.co.kr/index.php
    학원 홈피고요 작년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또 한군데는 주 1회인데 문학작품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곳인데
    뉴베리 수상작등 수준있는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번역가가 하는 곳이라고 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다녀본 사람들이 비용은 비싸지만 아이들이 책도 좋아하고 수업이 무척 좋았다고 합니다.

    준이는 현재
    월요일은 영어학원을 가고 (3시간) 저녁 먹고 수학숙제
    화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농구 (1시간) 영어숙제
    수요일은 한우리 선생님과 책읽기와 국어(논술) 수업 (1시간 30분) 저녁 먹고 축구(1시간) 수학숙제
    목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영어숙제
    금요일은 한문, 한국사 (40분) 영어학원 (3시간) 축구 (1시간)
    토요일은 아이가 사랑하는 코딩학원 90분 갔다가 숙제를 5시간 하고
    일요일도 5시간씩 숙제를 합니다.
    (학교 숙제, 학교 독서록, 영어, 수학, 한문, 한국사 학습지 숙제 등)

    여기에 책읽기 수업을 더 추가하기란 학기중에는 준이에게 무리일 것 같아서
    방학동안 주1회 수업인 학원에 방학특강 책읽기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내년에 5학년쯤에 수학학원을 열심히 다니게 될 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1번 영어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준이가 이 동네에서 공부를 엄청 달리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도 지금 4학년인데 이제 5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서 사실 적게 하는 편인데
    뭔가 현실은 평일에도 11시까지 숙제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어서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좀 힘들다는 느낌은 있는데
    일단은 조금 더 진행해보면서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엔 어떠세요?

    좋은 소식은 키다리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기탄수학을 열심히 풀어서인지
    준이는 5학년 수학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
    늘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셔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 1532. 로우팻
    '19.4.16 3:23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는 환절기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정신 차려보니 벌써 4월이네요.
    선생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준이가 벌써 4학년이예요! ^^
    작년에 준이가 새로운 학년에 적응을 잘 못해서 상태가 불안정하고 힘들다가 가을부터 좀 좋아졌는데
    올해는 담임선생님께서 다정하신 성격이셔서 좀 빨리 적응을 할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은 월,금으로 가고 3시간씩 공부하고 옵니다.
    리딩 컴프리헨션, 듣기, Write Right, 스토리북, 사이언스, 간단한 문법책, 단어책,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 에세이 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에세이가 프레젠테이션처럼 말하기 형식의 글이 아닌것을 배우고
    아이가 글을 써가면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고
    아이가 다시 적어보는 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학원에서 글쓰기에 조금 공을 들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달 스토리북은 Lunch money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2UrKxNtDVg&list=PL_EZW02asscgZnDZ3_5nDYcvixp_...
    책이 길어져서 책읽고 문제풀어가는 숙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http://www.arbookfind.com/bookdetail.aspx?q=88626&l=EN&slid=244135809
    픽션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은데 길어서 cd듣고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문학작품 읽기 수업이 가능한지 학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 학원이 작은 편인데 초중등 아이들이 다 다니고 있어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새로운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2군데가 있었어요.
    하나는 책읽기 수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초등1학년부터 중등 1학년 정도까지 있는
    영어학원인데 주 2회 다니고 수업중에 문학작품을 많이 다루는 곳이예요.

    http://jprep.co.kr/index.php
    학원 홈피고요 작년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또 한군데는 주 1회인데 문학작품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곳인데
    뉴베리 수상작등 수준있는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번역가가 하는 곳이라고 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다녀본 사람들이 비용은 무척 비싸지만 책도 좋고 수업이 좋다고 합니다.

    준이는 현재
    월요일은 영어학원을 가고 (3시간) 저녁 먹고 수학숙제
    화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농구 (1시간) 영어숙제
    수요일은 한우리 선생님과 책읽기와 국어(논술) 수업 (1시간 30분) 저녁 먹고 축구(1시간) 수학숙제
    목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영어숙제
    금요일은 한문, 한국사 (40분) 영어학원 (3시간) 축구 (1시간)
    토요일은 아이가 사랑하는 코딩학원 90분 갔다가 숙제를 5시간 하고
    일요일도 5시간씩 숙제를 합니다.
    (학교 숙제, 학교 독서록, 영어, 수학, 한문, 한국사 학습지 숙제 등)

    여기에 책읽기 수업을 더 추가하기란 학기중에는 준이에게 무리일 것 같아서
    방학동안 주1회 수업인 학원에 방학특강 책읽기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내년에 5학년쯤에 수학학원을 열심히 다니게 될 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1번 영어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준이가 이 동네에서 공부를 엄청 달리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도 지금 4학년인데 이제 5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서 사실 적게 하는 편인데
    뭔가 현실은 평일에도 11시까지 숙제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어서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좀 힘들다는 느낌은 있는데
    일단은 조금 더 진행해보면서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키다리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기탄수학을 열심히 풀어서인지
    준이는 5학년 수학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
    늘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셔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 1533. 로우팻
    '19.4.16 5:18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는 환절기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정신 차려보니 벌써 4월이네요.
    선생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준이가 벌써 4학년이예요! ^^
    작년에 준이가 새로운 학년에 적응을 잘 못해서 상태가 불안정하고 힘들다가 가을부터 좀 좋아졌는데
    올해는 담임선생님께서 다정하신 성격이셔서 좀 빨리 적응을 할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은 월,금으로 가고 3시간씩 공부하고 옵니다.
    리딩 컴프리헨션, 듣기, Write Right, 스토리북, 사이언스, 간단한 문법책, 단어책,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 에세이 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에세이가 프레젠테이션처럼 말하기 형식의 글이 아닌것을 배우고
    아이가 글을 써가면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고
    아이가 다시 적어보는 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학원에서 글쓰기에 조금 공을 들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달 스토리북은 Lunch money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2UrKxNtDVg&list=PL_EZW02asscgZnDZ3_5nDYcvixp_...
    책이 길어져서 책읽고 문제풀어가는 숙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http://www.arbookfind.com/bookdetail.aspx?q=88626&l=EN&slid=244135809
    픽션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은데 길어서 cd듣고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문학작품 읽기 수업이 가능한지 학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 학원이 작은 편인데 초중등 아이들이 다 다니고 있어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새로운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2군데가 있었어요.
    하나는 책읽기 수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초등1학년부터 중등 1학년 정도까지 있는
    영어학원인데 주 2회 다니고 수업중에 문학작품을 많이 다루는 곳이예요.


    http://jprep.co.kr/index.php
    학원 홈피고요 작년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또 한군데는 주 1회인데 문학작품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곳인데
    뉴베리 수상작등 수준있는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번역가가 하는 곳이라고 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다녀본 사람들이 비용은 무척 비싸지만 책도 좋고 수업이 좋다고 합니다.

    준이는 현재
    월요일은 영어학원을 가고 (3시간) 저녁 먹고 수학숙제
    화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농구 (1시간) 영어숙제
    수요일은 한우리 선생님과 책읽기와 국어(논술) 수업 (1시간 30분) 저녁 먹고 축구(1시간) 수학숙제
    목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영어숙제
    금요일은 한문, 한국사 (40분) 영어학원 (3시간) 축구 (1시간)
    토요일은 아이가 사랑하는 코딩학원 90분 갔다가 숙제를 5시간 하고
    일요일도 5시간씩 숙제를 합니다.
    (학교 숙제, 학교 독서록, 영어, 수학, 한문, 한국사 학습지 숙제 등)

    여기에 책읽기 수업을 더 추가하기란 학기중에는 준이에게 무리일 것 같아서
    방학동안 주1회 수업인 학원에 방학특강 책읽기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내년에 5학년쯤에 수학학원을 열심히 다니게 될 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1번 영어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준이가 이 동네에서 공부를 엄청 달리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도 지금 4학년인데 이제 5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서 사실 적게 하는 편인데
    뭔가 현실은 평일에도 11시까지 숙제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어서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좀 힘들다는 느낌은 있는데
    일단은 조금 더 진행해보면서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키다리 선생님의 기탄수학을 열심히 풀어서인지
    준이는 5학년 수학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
    늘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셔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 1534. 로우팻
    '19.4.16 5:51 PM (1.230.xxx.6)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저는 환절기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정신 차려보니 벌써 4월이네요.
    선생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준이가 벌써 4학년이예요! ^^
    작년에 준이가 새로운 학년에 적응을 잘 못해서 상태가 불안정하고 힘들다가 가을부터 좀 좋아졌는데
    올해는 담임선생님께서 다정하신 성격이셔서 좀 빨리 적응을 할 것 같습니다.

    영어학원은 월,금으로 가고 3시간씩 공부하고 옵니다.
    리딩 컴프리헨션, 듣기, Write Right, 스토리북, 사이언스, 간단한 문법책, 단어책,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 에세이 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에세이가 프레젠테이션처럼 말하기 형식의 글이 아닌것을 배우고
    아이가 글을 써가면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고
    아이가 다시 적어보는 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학원에서 글쓰기에 조금 공을 들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달 스토리북은 Lunch money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2UrKxNtDVg&list=PL_EZW02asscgZnDZ3_5nDYcvixp_...
    책이 길어져서 책읽고 문제풀어가는 숙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http://www.arbookfind.com/bookdetail.aspx?q=88626&l=EN&slid=244135809
    픽션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은데 길어서 cd듣고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문학작품 읽기 수업이 가능한지 학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 학원이 작은 편인데 초중등 아이들이 다 다니고 있어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새로운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2군데가 있었어요.
    하나는 책읽기 수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초등1학년부터 중등 1학년 정도까지 있는
    영어학원인데 주 2회 다니고 수업중에 문학작품을 많이 다루는 곳이예요.
    http://jprep.co.kr/index.php
    학원 홈피고요 작년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또 다른 곳은 주 1회인데 문학작품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곳인데
    뉴베리 수상작등 수준있는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번역가가 하는 곳이라고 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다녀본 사람들이 비용은 무척 비싸지만 책도 좋고 수업이 좋다고 합니다.

    준이는 현재
    월요일은 영어학원을 가고 (3시간) 저녁 먹고 수학숙제
    화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농구 (1시간) 영어숙제
    수요일은 한우리 선생님과 책읽기와 국어(논술) 수업 (1시간 30분) 저녁 먹고 축구(1시간) 수학숙제
    목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영어숙제
    금요일은 한문, 한국사 (40분) 영어학원 (3시간) 축구 (1시간)
    토요일은 아이가 사랑하는 코딩학원 90분 갔다가 숙제를 5시간 하고
    일요일도 5시간씩 숙제를 합니다.
    (학교 숙제, 학교 독서록, 영어, 수학, 한문, 한국사 학습지 숙제 등)

    여기에 책읽기 수업을 더 추가하기란 학기중에는 준이에게 너무 무리일 것 같아서
    방학동안 주1회 수업인 학원에 방학특강 책읽기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내년에 5학년쯤에 수학학원을 열심히 다니게 될 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1번 영어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준이가 이 동네에서 공부를 엄청 달리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도 지금 4학년인데 이제 5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서 사실 적게 하는 편인데
    현실은 평일에도 11시까지 숙제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좀 힘들다는 느낌은 있는데
    조금 더 진행해보면서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키다리 선생님의 기탄수학을 열심히 풀어서인지
    준이는 5학년 수학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
    늘 따뜻하게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서 계셔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 1535. 봄의첼로
    '19.4.16 7:52 PM (175.205.xxx.193)

    놀라움과 감사함의 마음을 전하며 2년만에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선생님.

    초등 3학년이 된 저희 딸은 7세때 영어유치원을 1년간 다녔고 유치원사정상 월반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학습부진으로 초1까지 같은 유치원 어학원을 다니다가 1년 넘게 영어공부를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2달전 EIE어학원을 가서 테스트를 해봤더니 50점이 나왔구요.
    사실, 제가 그져 아는것 없이 아이만 학원에만 맡겼다가.. 결국엔
    지금, 파닉스를 했음에도 새로운 단어는 읽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다음주부터 필리핀 선생님을 주2회 붙혀 영어과외를 시작하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선생님도 말씀하셨듯 어학원 학원수업의 폐해를 알기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선생님, 질문 드릴께요.

    제가 선생님의 지난글을 쭉 읽다가.. 내린 결론은 제이와이북스의 리딩인파닉스와 JFR을 하고 Word families를 하며 웰컴투초등영문법을 공부하면 될까요??

    이미 파닉스를 마친 아이지만 모르는 단어는 읽지 못하니 다시 시켜야 하나 해서요.
    현재 인북스 ORT를 집에서 보고 있는데 쉬운 단계를 읽고 이해는 합니다. 모르는 단어는 모르고.. Went 같은 단어를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너무 모르지요ㅠㅠ

    제가 필리핀샘께 이 조합 (제이와이북스의 리딩인파닉스와 JFR을 하고 Word families를 하며 웰컴투초등영문법)으로 부탁드린다고 하고 다시 파닉스부터 공부를 시키면 될까요??

    7살때 영어CD를 조잘거리며 노래하던 우리딸을 다 놓쳐 버리고 영어라면 도망가 버리는 아이로 만들어 버렸기에 그 원통함이 깊습니다.
    영어유치원이 원망스럽구요. 그나마 이정도라도 해주는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스스로 위안만 해봅니다.

    선생님의 단비 같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 1536. 위에 두분
    '19.4.17 2:16 PM (218.235.xxx.164)

    로우펫님 봄의 첼로님 글 확인 했습니다.
    오늘 밤이나 내일까지 답변글 올려드릴게요

  • 1537. 로우팻
    '19.4.17 4:29 PM (1.230.xxx.6)

    선생님 ^^ 건강은 좀 어떠세요?
    저는 요즘 가끔 불면증? 까지는 아니지만 자다가 깨면 전처럼 쉽게 잠이 들지 못하네요.
    몸이 약한 편이라 잠이 많아서 예전에는 자다 깨도 금방 쿨쿨 잠만 잘 오더니 이제는 그렇지가 않네요.
    하긴 제가 내년에 50이 되니 곧 갱년기가 온다고 해도 그리 이상치 않은 일이죠.
    봄이 왔으니 열심히 재활을 해야겠지요? 재활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기를 바래봅니다.
    나는 글을 쓸테니 너는 열심히 재활을 하거라 하셨으니 열심히 따르겠습니다. ^^

  • 1538. 봄의 첼로님
    '19.4.18 3:03 PM (218.235.xxx.164)

    답변입니다.


    질문:

    초등 3학년이 된 저희 딸은 7세때 영어유치원을 1년간 다녔고 유치원사정상 월반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학습부진으로 초1까지 같은 유치원 어학원을 다니다가 1년 넘게 영어공부를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2달전 EIE어학원을 가서 테스트를 해봤더니 50점이 나왔구요. 사실, 제가 그져 아는것 없이 아이만 학원에만 맡겼다가.. 결국엔 지금, 파닉스를 했음에도 새로운 단어는 읽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영어유치원의 가장 안 좋은 경우에 걸리신 겁니다.
    아이한테 맞는 반이 없는데 새로운 반이 안 만들어 져서 기존반에 레벨이 안되는데 아이가 들어간 경우
    영유에서는 약간 반을 높여야 아이한테 좋다고 말은 많이 하지만....

    직접 당하는 아이는 지옥이었을겁니다. 많이 마음이 힘들었을 거예요.
    영유에서 돈에 연연하지 말고 아이를 위해 솔직해 졌으면 참 좋았을 것을...

    이 아이는 기초가 전혀 없는데 아마도 파닉스 모음 이상의 반에 들어가서 파닉스 규칙이나 리더 등 기타 아무런 안전 장치 없이 그냥 내 던져 져서 파닉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그 규칙을 이해 못하고 있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질문:

    음주부터 필리핀 선생님을 주2회 붙혀 영어과외를 시작하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선생님도 말씀하셨듯 어학원 학원수업의 폐해를 알기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선생님, 질문 드릴께요.

    제가 선생님의 지난글을 쭉 읽다가.. 내린 결론은 제이와이북스의 리딩인파닉스와 JFR을 하고 Word families를 하며 웰컴투초등영문법을 공부하면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jfr 괜찮구요
    파닉스 인 리딩 1.2.3.4 권 하시면서 word family 책 있습니다. 그거 같이 해 주시고

    동화책 아이가 도서관 같은데 가서 일단 보고 소리 들어보고 동화책 같이 해 달라고 하시고 꼭! 꼭! 입니다.

    웰컴투 초등영문법은 5학년 이상 되면 하세요.
    지금은 하지 마세요.




    질문:

    미 파닉스를 마친 아이지만 모르는 단어는 읽지 못하니 다시 시켜야 하나 해서요.
    현재 인북스 ORT를 집에서 보고 있는데 쉬운 단계를 읽고 이해는 합니다. 모르는 단어는 모르고.. Went 같은 단어를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너무 모르지요ㅠㅠ

    제가 필리핀샘께 이 조합 (제이와이북스의 리딩인파닉스와 JFR을 하고 Word families를 하며 웰컴투초등영문법)으로 부탁드린다고 하고 다시 파닉스부터 공부를 시키면 될까요??

    7살때 영어CD를 조잘거리며 노래하던 우리딸을 다 놓쳐 버리고 영어라면 도망가 버리는 아이로 만들어 버렸기에 그 원통함이 깊습니다.
    영어유치원이 원망스럽구요. 그나마 이정도라도 해주는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스스로 위안만 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너무 너무 안타깝지만 필리핀 선생님이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었으면 좋겠구요
    혹시 파닉스인 리딩 아니라도 됩니다. 이 책 보다는 어쩌면 지금 아예 파닉스 자체가 안되어 있으니

    스마트 파닉스나 파닉스 몬스터 DVD 있고 스티커 있고 하는 책으로 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word family 책은 하시구요

    동화책 하시면서 유투브로 영상 찾아서 보여 주시고 유투브로 영어만화 같은거 같이 보게 하셔도 되요.
    디즈니 꺼도 괜찮고 지금은 소리를 먼저 익숙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너무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지금은 파닉스 다시 다진다고 생각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 1539. 봄의왈츠
    '19.4.18 4:09 PM (175.205.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닉스를 잘 마스터 했다면 전혀 모르는 영단어도 읽을 수 있는 것인가요??
    저는 발음기호 세대라 파닉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서 파닉스가 대체 뭔지 모른답니다.
    자음 모음 나눠서 읽는 정도라 생각하는데..
    파닉스가 완벽히 습득되면 모른는 단어도 다 읽는 것인지요??

    아이가 파닉스를 시작하면 유치원생들이 하는걸 왜 다시 하냐고 따질텐데.. 잘 설득해야 하겠지요??

  • 1540. 봄의첼로
    '19.4.18 4:20 PM (175.205.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닉스를 잘 마스터 했다면 전혀 모르는 영단어도 읽을 수 있는 것인가요??
    저는 발음기호 세대라 파닉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서 파닉스가 대체 뭔지 모른답니다.
    자음 모음 나눠서 읽는 정도라 생각하는데..
    파닉스가 완벽히 습득되면 모른는 단어도 다 읽는 것인지요??

    아이가 파닉스를 시작하면 유치원생들이 하는걸 왜 다시 하냐고 따질텐데.. 잘 설득해야 하겠지요??

  • 1541. 봄의첼로
    '19.4.18 4:30 PM (175.205.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닉스를 잘 마스터 했다면 전혀 모르는 영단어도 읽을 수 있는 것인가요??
    저는 발음기호 세대라 파닉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서 파닉스가 뭔지 모른답니다.
    자음 모음 나눠서 읽는 정도라 생각하는데..

    파닉스가 완벽히 습득되면 모른는 단어도 다 읽는 것인지요??

    저희 아이가 ORT책 문장을 읽으면 뜻을 다 알고 내용도 다 이해하는데.. 새로운 단어 앞에서는 읽지 못하는 거거든요. 파닉스책을 검색해보니.. ABCD 써있는 것이 좀 너무 기초라..
    당연히 파닉스가 기초인것은 알지만 아이가 충격을 받을 꺼 같아서요..

  • 1542. 봄의첼로
    '19.4.18 4:33 PM (175.205.xxx.193)

    선생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닉스를 잘 마스터 했다면 전혀 모르는 영단어도 읽을 수 있는 것인가요??
    저는 발음기호 세대라 파닉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서 파닉스가 뭔지 모른답니다.
    자음 모음 나눠서 읽는 정도라 생각하는데..

    파닉스가 완벽히 습득되면 모른는 단어도 다 읽는 것인지요??

    저희 아이가 ORT책 문장을 읽으면 뜻을 다 알고 내용도 다 이해하는데.. 새로운 단어 앞에서는 읽지 못하는 거거든요. 파닉스책을 검색해보니.. ABCD 써있는 것이 좀 너무 기초라..
    당연히 파닉스가 기초인것은 알지만 아이가 충격을 받을 꺼 같아서요..

    새로운 단어를 전혀 읽을 수 없다면 비록 문장을 다 이해하는 수준이라도 파닉스를 다시해야 하는 걸까요??

  • 1543. 봄의 첼로님
    '19.4.18 4:34 PM (218.235.xxx.164)

    지금 아이가 읽는 건 눈으로 익혀 두었던 Sight word 들 즉 빈출 단어들을 가지고 읽는 겁니다.
    파닉스가 규칙으로 다 이해가 되면 어떤 긴 단어라도 음절로 잘라서 읽을 수 있어야 됩니다.

    나이가 있으니 파닉스 인 리딩으로 해서 워드 페밀리 랑 같이 해서 빨리 다 해 보세요.
    새 단어를 못 읽는 다고 하니 틀림없이 파닉스가 안된거 맞습니다.

    파닉스를 잘 해 놓으면 나중에 신세계가 열려요.
    음절로 끊어 읽기가 되면 아무리 긴 단어도 소리 나는 대로 쓰면 됩니다.

  • 1544. 봄의 첼로님
    '19.4.18 4:36 PM (218.235.xxx.164)

    지금 문법 절대로 하심 안되요.

    일단 파닉스 인 리딩의 2권,3권,4권 이렇게 시작 해 보세요.
    1권은 자음이라서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워드 페밀리 같이 하시고 만약 여력이 되시면 High Frequency word 책도 함께 해 보세요.
    이건 난이도가 꽤 됩니다.

  • 1545. 봄의첼로
    '19.4.18 4:38 PM (175.205.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JFR을 ORT로 대체해도 될까요???

  • 1546. 봄의첼로
    '19.4.18 4:58 PM (175.205.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JFR을 ORT로 대체해도 될까요???

    그리고 워드패밀리 책은 영단어처음익히기 책인가요??

  • 1547. 봄의첼로
    '19.4.18 5:01 PM (175.205.xxx.193) - 삭제된댓글

    선생님 JFR을 ORT로 대체해도 될까요???

    그리고 워드패밀리 책은 영단어처음익히기 책인가요?? 판매처가 없어서 구할 수가 없네요..ㅠ

  • 1548. 봄의첼로님
    '19.4.18 5:10 PM (218.235.xxx.164)

    JFR은 굳이 안하셔도 되구요 ORT도 좋습니다.

    워드페밀리는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을텐데요... 잠깐만요 검색 한번 해 볼께요

  • 1549. 봄의첼로
    '19.4.18 5:11 PM (175.205.xxx.193)

    선생님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워드패밀리 책은 영단어처음익히기 책인가요?? 판매처가 없어서 구할 수가 없네요..ㅠ
    혹시 워드패밀리 인 리딩인가요?

    글구, JFR을 ORT로 대체 해도 될까요??

  • 1550. 봄의첼로님
    '19.4.18 5:15 PM (218.235.xxx.164)

    인터파크 도서에서 검색이 됩니다.

    word family in reading 으로 검색해 보세요.

  • 1551. 봄의첼로
    '19.4.18 5:17 PM (175.205.xxx.193)

    실시간 답변 너무나 너무나 감사해요~ ^^

  • 1552. 로우펫님~
    '19.4.18 10:56 PM (183.103.xxx.157)

    그 동안 잘 계셨어요?
    이 게시판이 이제 7년 됐나요? 참..... 로우펫님 책임 지소서 여길 떠나지도 못하고 이제 붙잡혀 있는 상황이 되었으니 준이 대학가면 밥 한번 거나하게 쏘십시오. ㅎㅎㅎ

    전 그 동안 중국 큰 도시에서 영어동화책으로 하는 강연을 중국 사교육이나 유치원 혹은 학교 교사 들을 위해서 두번 다녀 왔구요 유투브나 구글이 안되는 상황이라 동화책이나 리터러시로 하는 영어교육에 정말 열광적인 반응에 걍 놀래고 왔어요.
    또 와 달라고 하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서 다른분께 넘기고 왔어요.
    이게 제 근황입니다.ㅎㅎㅎ
    중국 선생님들 영어가 정말 보통이 아니시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랬어요. 다들 한자녀일때 태어난 연령들이라 그런지 모든 가족이 그 한사람을 위해서 교육을 하는 상황이라 영어는 정말 너무 너무 잘하시는거 있죠.

    지금 중국은 영어 광풍을 넘어선 뭐라고 해야 하나... 제2 국어가 영어! 그 정도예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그리고 엄마 아빠 6명이 벌어서 아이하나 교육시킨답니다.
    상해의 경우는 아이들의 3분의1이 외국(미국,캐나다,영국, 호주 등) 영어권 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질문:


    영어학원은 월,금으로 가고 3시간씩 공부하고 옵니다.
    리딩 컴프리헨션, 듣기, Write Right, 스토리북, 사이언스, 간단한 문법책, 단어책,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 에세이 쓰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에세이가 프레젠테이션처럼 말하기 형식의 글이 아닌것을 배우고
    아이가 글을 써가면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고
    아이가 다시 적어보는 식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면서 학원에서 글쓰기에 조금 공을 들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달 스토리북은 Lunch money 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2UrKxNtDVg&list=PL_EZW02asscgZnDZ3_5nDYcvixp_...
    책이 길어져서 책읽고 문제풀어가는 숙제하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http://www.arbookfind.com/bookdetail.aspx?q=88626&l=EN&slid=244135809
    픽션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은데 길어서 cd듣고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시간 딱 좋고!
    텀 딱 좋고 월 가고 금 가고 ! 어째 그런 타임테이블이 짜 졌는지 참 기특하구요

    4학년인데 엔드류 클레멘츠의 유명소설인 런치머니를 읽다니 이 책 참 긴데... 200페이지 넘을 거예요.
    이건 꼭 CD 사서 같이 들어야 해요.
    미국아이들 3-5학년이면 이 책 다 읽죠. 돈 쥐고 있는 표지의 유명 소설..ㅎㅎ

    세상에 궁디팡팡 로우펫님 진짜 궁디 팡팡 해 드려야 할것 같아요. 너무 너무 잘 하시고 계시네요
    진짜 대박! 이걸 읽는다니 대박!








    질문: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문학작품 읽기 수업이 가능한지 학원에 알아보았는데
    준이 학원이 작은 편인데 초중등 아이들이 다 다니고 있어서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새로운 수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에 문학작품으로 수업하는 곳이 있는지 찾아보니 2군데가 있었어요.
    하나는 책읽기 수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초등1학년부터 중등 1학년 정도까지 있는
    영어학원인데 주 2회 다니고 수업중에 문학작품을 많이 다루는 곳이예요.

    http://jprep.co.kr/index.php
    학원 홈피고요 작년에 저희 동네에 새로 생긴 곳입니다.

    또 다른 곳은 주 1회인데 문학작품을 읽고 워크북을 푸는 곳인데
    뉴베리 수상작등 수준있는 문학작품을 읽는다고 합니다.
    해리포터 번역가가 하는 곳이라고 해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다녀본 사람들이 비용은 무척 비싸지만 책도 좋고 수업이 좋다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미 준이는 다른 일반 학원에서 하는 리딩 나부랭이 따위 필요없어요.
    200페이지의 소설을 읽어낼 정도의 리딩의 긴 호흡을 가진 아이라면 이미 기본 학원은 이제 그만 둘 때가 된거예요.

    올려주신 학원 홈피 들어가 봤구요 괜찮네요. 다만 어떤 수업을 어떤 아이와 어떤 워크북이나 워크시트가 제공이 되면서 하게될지

    또 첨삭이나 이런 것들이 정확하게 될지만 본다면 준이는 4학년 여름방학 이후에는 문학작품 읽는 학원으로 옮기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4학년 중반- 5학년말 끝까지는 문학 작품 읽는 학원에서 책 권 수를 늘리는 겁니다.

    노부영 동화책 읽었을 때를 기억해 보세요. 지금 똑같이 읽는 겁니다.
    렉사일 지수로 봤을 때 700-900까지 읽을 수만 있다면 이미 미국 고등학교 수준까지 올리는 겁니다.

    렉사일 지수로 책을 검색해 보세요. 그럼 책 리스트가 나올겁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 때가 된겁니다.

    다 필요없고 결국은 리딩에 긴 호흡을 가져가는 아이가 위너가 될 겁니다.












    질문:

    준이는 현재
    월요일은 영어학원을 가고 (3시간) 저녁 먹고 수학숙제
    화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농구 (1시간) 영어숙제
    수요일은 한우리 선생님과 책읽기와 국어(논술) 수업 (1시간 30분) 저녁 먹고 축구(1시간) 수학숙제
    목요일은 수학학원 (2시간) 저녁 먹고 영어숙제
    금요일은 한문, 한국사 (40분) 영어학원 (3시간) 축구 (1시간)
    토요일은 아이가 사랑하는 코딩학원 90분 갔다가 숙제를 5시간 하고
    일요일도 5시간씩 숙제를 합니다.
    (학교 숙제, 학교 독서록, 영어, 수학, 한문, 한국사 학습지 숙제 등)

    여기에 책읽기 수업을 더 추가하기란 학기중에는 준이에게 너무 무리일 것 같아서
    방학동안 주1회 수업인 학원에 방학특강 책읽기 수업을 듣거나

    아니면 내년에 5학년쯤에 수학학원을 열심히 다니게 될 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 1번 영어학원으로 옮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요일별 공부 발란스가 너무 좋고 아이가 할 만한 수준에서 하고 있는것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즉 오래 할 수 있다는 거죠.

    저기에서 제가 볼때는 여름 방학을 기점으로 책 읽는 학원으로 옮겨서 책 최대한 권수로 승부를 걸어 보시고

    5학년 말쯤 영어문법 인강으로 집에서 해 보세요.
    매일 매일 50분 한강좌를 목표로 잡고

    책읽는 학원 영어 문법 인강 주 5회 1강씩!
    그리고 수학 등 그대로 하시고

    한우리 독서논술은 계속 하시면서 혹시 인문학 책 읽히는 곳 있으면 그거 하나 추가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
    나머지는 그대로 하심 됩니다.

    미친듯 선행 해 봤자... 결국은 현행 다까먹어서 다시 해야 되고 수학선행은 1년-1년 반이 제일 적당해요.
    아이가 천재가 아닌이상 더 이상 필요없어요.
    뭐 과학고 영재고 갈 아이들이야 3년-5년 까지 선행 한다고 들었지만 글쌔요.... 전 모르겠습니다.

    아침 10시부터 밤10시까지 흔히 말하는 텐투텐 과연 그게 가능할까 싶어요.
    전 안할겁니다. 아마도










    질문:

    준이가 이 동네에서 공부를 엄청 달리는 아이도 아니고
    수학도 지금 4학년인데 이제 5학년 수학을 나가고 있어서 사실 적게 하는 편인데
    현실은 평일에도 11시까지 숙제를 할 때도 있고 주말도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좀 힘들다는 느낌은 있는데
    조금 더 진행해보면서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보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키다리 선생님의 기탄수학을 열심히 풀어서인지
    준이는 5학년 수학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기특한 준이!
    5학년 수학이 재미 있으면 중2 수학도 절반의 성공입니다.
    초5수학과 중2 수학이 커리큘럼상 연계되어 있거든요.

    물론 힘들죠. 앞으로 더 힘들죠.
    하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니...

    준이가 그렇게 몸이 건강한 아이가 아니니... 부분 부분 인강도 잘 이용해 보세요

  • 1553. 로우팻
    '19.4.22 2:18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2번이나 중국에 다녀오셨군요. 힘드셨겠지만 보람도 있으셨겠어요.
    중국이 영어교육을 정말 많이 하나보네요.
    언제나 예상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나라인 것 같아요.

    사실 준이는 Lunch money를 읽는다고 해도 영어를 아직 썩 잘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ㅠㅠ
    학원에서 언제나 책은 cd와 함께 주기 때문데 cd 들으면서 읽으니
    내용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레모네이드, 만화책 만들어 파는 일이다보니
    별로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읽는 것 같습니다.
    writing 교재에 써놓은 것 보면 ^^;; 아직 많이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준이 학원이 단어 공부도 많이 시키고 아이들을 잘 달래면서 열심히 가르쳐주는 곳이고
    준이가 1,2 학년 때 어쩐일인지 저희반만 아이들이 적어서 소수로 잘 배워서
    무엇보다 어릴 때 노부영을 많이 읽어서인지
    준이가 리딩은 잘하는 편인데 나머지는 정말 안늘어요.
    아... 이 아이는 지독한 이과형 아이인가봅니다.

    사실 1학년때는 국어 교과서도 좀 힘들어했어요.
    지금은 학교 국어는 따라가지만 책은 읽기 싫어해서
    학교에서 독서록 써야하는 분량만 겨우 읽고
    집에서는 만화책만 줄구장창 읽어요. 그것도 늘 과학,수학만 읽습니다.

    사실 노부영을 그렇게 많이 읽었던 것이 좀 기적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차멀미 때문에 유치원을 제가 20분씩 태워주어야 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노부영 CD를 들었고
    한글을 학교 들어가기 직전에 겨우 익혔기 때문에 혼자서는 만화책을 읽을 수가 없어서
    노부영을 읽었나봅니다. ^^;;

    지금도 노부영 책을 혼자서 꺼내보는 일은 없고 학원 숙제하다가 노부영 책이 도움되는 일이
    있으면 제가 노부영 책을 찾아서 같이 봅니다.
    준이 노부영 책은 거의 다 새 책 수준으로 깨끗해요.
    선생님 따님이 어떤 책은 너무 읽어서 나달나달 해 졌다는 말씀을 들으면
    너무 비교됩니다.

    이렇게 책 싫어하는 아이가 공부는 또 못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준이를 보면 독서와 공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늘 고민이 됩니다.

    심각한 이과형 아이들이 국어 성적에서 제일 힘든것이
    지문을 읽으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으로 글을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의도가 아닌 내생각에는 ..... 이라고 자꾸 하기 때문이이래요.
    이런 아이를 영어 문학작품 읽힐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

    저는 별로 똑똑하지도 공부를 수재급으로 잘하지도 않았지만 문과형 사람이라
    언어감은 있는 편이어서 준이와 영어든 한글이든 어떤 지문을 읽고 이야기 하다보면
    글 파악을 어떻게 이렇게 못하나 너무 신기해요.
    한글지문인데도 엉뚱하게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문제를 풀 때 그 문제가 무엇을 묻고자 하는지도 모를 때도 있어요.
    크면서 어느정도 커버는 되겠지만 고등국어가 진심으로 걱정이 됩니다.
    수학보다 국어가 더 문제가 될 아이여서요.

    이번주도 토요일도 5시간. 일요일도 5시간 숙제를 하고
    주말인데 마음껏 나가 놀지도 못하네요.
    하지만 앞으로 더 힘들다고 하시니 또 지니의 마법을 걸면서 이겨내 보아야 겠어요.

    준이 대학가면 꼭 선생님과 좋은 안주 앞에 놓고 좋은 술 한 잔 하고 싶어요.
    제가 술을 잘 못하지만 선생님과는 좋은 회 한 접시 놓고 술 한 잔 올리고 싶어요.
    저는 여자 형제가 없는데 선생님께서 제 친언니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선생님도 이렇게 말 잘 듣는 동생이 있다면 좋으시겠지요? ^^

  • 1554. 로우팻
    '19.4.22 3:00 AM (1.230.xxx.6)

    선생님 2번이나 중국에 다녀오셨군요. 힘드셨겠지만 보람도 있으셨겠어요.
    중국이 영어교육을 정말 많이 하나보네요.
    언제나 예상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나라인 것 같아요.

    사실 준이는 Lunch money를 읽는다고 해도 영어를 그리 잘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ㅠㅠ
    학원에서 언제나 책은 cd와 함께 주기 때문데 cd 들으면서 읽으니
    내용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레모네이드, 만화책 만들어 파는 일이다보니
    별로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읽는 것 같습니다.
    교재에 써놓은 것 보면 ^^;; 아직 많이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준이 학원이 단어 공부도 많이 시키고 아이들을 잘 달래면서 열심히 가르쳐주는 곳이고
    준이가 1,2 학년 때 어쩐일인지 저희반만 아이들이 적어서 소수인원으로 잘 배웠어요.
    무엇보다 어릴 때 노부영을 많이 읽었고 파닉스를 잘 해서인지
    준이가 단어력은 좋고 리딩은 좀 잘하는 편인데 나머지는 정말 안늘어요.
    아... 이 아이는 지독한 이과형 아이인가봅니다.

    사실 1학년때는 국어 교과서도 좀 힘들어했어요.
    지금은 학교 국어는 따라가지만 책은 읽기 싫어해서
    학교에서 독서록 써야하는 분량만 겨우 읽고
    집에서는 만화책만 읽어요. 그것도 과학,수학만 읽습니다.

    사실 노부영을 그렇게 많이 읽었던 것이 좀 기적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차멀미 때문에 유치원을 제가 20분씩 태워주어야 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노부영 CD를 들었고
    한글을 학교 들어가기 직전에야 겨우 익혔기 때문에 혼자서는 만화책을 읽을 수가 없어서
    노부영을 읽었나봅니다. ^^;;

    지금도 노부영 책을 혼자서 꺼내보는 일은 없고 학원 숙제하다가 노부영 책이 도움되는 일이
    있으면 제가 노부영 책을 찾아서 같이 봅니다.
    준이 노부영 책은 거의 다 새 책 수준으로 깨끗해요.
    선생님 따님이 어떤 책은 너무 읽어서 나달나달 해 졌다는 말씀을 들으면
    너무 비교됩니다.

    이렇게 책 싫어하는 아이가 공부는 또 못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준이를 보면 독서와 공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늘 고민이 됩니다.

    심각한 이과형 아이들이 국어 성적에서 제일 힘든것이
    지문을 읽으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으로 글을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의도가 아닌 내생각에는 ..... 이라고 자꾸 하기 때문이이래요.
    이런 아이를 영어 문학작품 읽힐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

    저는 별로 똑똑하지도 공부를 수재급으로 잘하지도 않았지만 문과형 사람이라
    언어감은 있는 편이어서 준이와 영어든 한글이든 어떤 지문을 읽고 이야기 하다보면
    글 파악을 어떻게 이렇게 못하나 너무 신기해요.
    한글지문인데도 엉뚱하게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문제를 풀 때 그 문제가 무엇을 묻고자 하는지도 모를 때도 있어요.
    크면서 어느정도 커버는 되겠지만 고등국어가 진심으로 걱정이 됩니다.
    수학보다 국어가 더 문제가 될 아이여서요.

    이번 주도 토요일도 5시간. 일요일도 5시간 숙제를 하고
    주말인데 마음껏 나가 놀지도 못하네요.
    하지만 앞으로 더 힘들다고 하시니 또 지니의 마법을 걸면서 이겨내 보아야 겠어요.

    준이 대학가면 꼭 선생님과 좋은 안주 앞에 놓고 좋은 술 한 잔 하고 싶어요.
    제가 술을 잘 못하지만 선생님과는 좋은 회 한 접시 놓고 술 한 잔 올리고 싶어요.
    저는 여자 형제가 없는데 선생님께서 제 친언니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선생님도 이렇게 말 잘 듣는 동생이 있다면 좋으시겠지요?? ^^

  • 1555. 민이맘
    '19.4.22 3:40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아이랑 집에서 계속하면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
    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에서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학년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
    고 일주일에 2번 하루에 2시간 반씩이에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담당이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
    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어 파닉스도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고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고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좋았고요. 틀린거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
    도 해주고요.

    참 여긴 또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정말 알파벳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
    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
    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프린트지 문제 풀기, 그래머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보기, 파닉스 워크북 몇장씩 풀기, 자체 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빌려오는데
    2점대 중반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
    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
    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문자를 주세요.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
    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하고싶고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
    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학원표 보다 학원 집에서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등등요.

    선생님 생각하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제가 더 짚어봐야 할 점은 뭘까요?

  • 1556. 민이맘
    '19.4.22 3:55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원어민 쌤들은 다 대형학원에 상주해계시고 동네 소형 학원은 교포선생님들만 계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에서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폴리처럼 학년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고 일주일에 2번 화,목 하루에 2시간 반씩 수업해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맡으시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는데 파닉스는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빌린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는데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고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좋았고요. 틀린거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도 해주고요.

    참 여긴 또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여기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낮지만 그래도 6개월전 abc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프린트지 문제 풀기, 그래머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보기, 파닉스 워크북 몇장씩 풀기, 자체 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골라서 빌려오는데 2점대 중반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장문의 문자를 주세요.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하고싶고 나이가 있으니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학원표보다 학원 집에서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등등요.

    선생님 생각하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제가 더 짚어봐야 할 점은 뭘까요?

  • 1557. 민이맘
    '19.4.22 3:57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원어민 쌤들은 다 대형학원에 상주해계시고 동네 소형 학원은 교포선생님들만 계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에서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폴리처럼 학년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고 일주일에 2번 화,목 하루에 2시간 반씩 수업해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맡으시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는데 파닉스는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빌린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는데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고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좋았고요. 틀린거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도 해주고요.

    참 여긴 또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여기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낮지만 그래도 6개월전 abc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프린트지 문제 풀기, 그래머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보기, 파닉스 워크북 몇장씩 풀기, 자체 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골라서 빌려오는데 2점대 중반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장문의 문자를 주세요.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하고싶고 나이가 있으니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온리 학원표보다 학원 다니며 집에서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아이가 받아들이면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등등요.

    선생님 생각하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제가 더 짚어봐야 할 점은 뭘까요?

  • 1558. 민이맘
    '19.4.22 4:08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원어민 쌤들은 다 대형학원에 상주해계시고 동네 소형 학원은 교포선생님들만 계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에서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폴리처럼 학년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고 일주일에 2번 화,목 하루에 2시간 반씩 수업해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맡으시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는데 파닉스는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빌린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는데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네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좋았고 틀린거 일일히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도 해주고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여기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낮지만 그래도 6개월전 abc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원더스 1.6은 아이 레벨엔 크게 어렵진 않은거 같아요. 잘 따라가고 있고요. 2.1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프린트지 문제 풀기, 그래머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보기, 파닉스 워크북 몇장씩 풀기, 자체 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아이가 학원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골라서 빌려오는데 2점 중반대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문자를 주세요. 개인별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하고싶고 나이가 있으니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학원표보다 학원 집에서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등등요.

    선생님 생각하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제가 더 짚어봐야 할 점은 뭘까요?

  • 1559. 민이맘
    '19.4.22 4:10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원어민 쌤들은 다 대형학원에 상주해계시고 동네 소형 학원은 교포선생님들만 계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에서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폴리처럼 학년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고 일주일에 2번 화,목 하루에 2시간 반씩 수업해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맡으시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는데 파닉스는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빌린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는데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네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좋았고 틀린거 일일히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도 해주고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여기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낮지만 그래도 6개월전 abc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원더스 1.6은 아이 레벨엔 크게 어렵진 않은거 같아요. 잘 따라가고 있고요. 2.1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프린트지 문제 풀기, 그래머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보기, 파닉스 워크북 몇장씩 풀기, 자체 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아이가 학원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골라서 빌려오는데 2점 중반대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문자를 주세요. 개인별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하고싶고 나이가 있으니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온리 학원표보다, 학원을 다니며 집에서 엄마랑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욱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등등요.

    선생님 생각하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제가 더 짚어봐야 할 점은 뭘까요?

  • 1560. 민이맘
    '19.4.22 4:28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원어민 쌤들은 다 대형학원에 상주해계시고 동네 소형 학원은 교포선생님들만 계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에서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폴리처럼 학년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고 일주일에 2번 화,목 하루에 2시간 반씩 수업해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맡으시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는데 파닉스는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빌린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는데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네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좋았고 틀린거 일일히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도 해주고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여기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낮지만 그래도 6개월전 abc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원더스 1.6은 아이 레벨엔 크게 어렵진 않은거 같아요. 잘 따라가고 있고요. 2.1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프린트지 문제 풀기, 매일 간단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오기, 파닉스 워크북 몇장씩 풀기, 자체 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아이가 학원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골라서 빌려오는데 2점 중반대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문자를 주세요. 개인별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시켜주고싶고 나이가 있으니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온리 학원표보다, 학원을 다니며 집에서 엄마랑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욱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미교 외 스토리북 수업이 있었음 하는 아쉬움?(윗레벨부터는 과학 수업이 있긴 하지만요)

    선생님 생각하시기엔 어떠세요?? 그리고 제가 더 짚어봐야 할 점은 뭘까요?

  • 1561. 민이맘
    '19.4.22 4:43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원어민 쌤들은 다 대형학원에 상주해계시고 동네 소형 학원은 교포선생님들만 계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를 봐야했고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었어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리스닝과 롸이팅을 봐야한다고 그런데 롸이팅이라곤 생전 해본적도 없는 아인데ㅋㅋ 1시간 넘게 테스트 본 결과는 리스닝 뭐 나쁘지않고 스피킹 그럭저럭 핑퐁대화는 되는 상태고 롸이팅도 뭐라뭐라 쓰긴 썼다네요ㅋㅋ 하여튼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폴리처럼 학년별로 다시 수준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고 일주일에 2번 화,목 하루에 2시간 반씩 수업해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맡으시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는데 파닉스는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빌린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는데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네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틀린거 일일히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도 해주고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여기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낮지만 그래도 6개월전 abc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일단 원더스 1.6은 아이가 하기에 크게 어렵진 않은거 같아요. 텍스트가 많긴 하지만 잘 따라가고 있고요. 2.1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프린트지 문제 풀기, 그래머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보기, 파닉스 워크북 몇장씩 풀기, 자체 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아이가 학원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골라서 빌려오는데 2점 중반대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문자를 주세요. 개인별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하고싶고 나이가 있으니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온리 학원표보다, 학원을 다니며 집에서 엄마랑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욱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등등요.

    선생님 생각하시기엔 어떠세요?? 아직 다닌지 얼마 안되어서 좀 더 지켜볼 생각인데 제가 더 짚어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 1562. 민이맘
    '19.4.22 5:03 AM (112.149.xxx.27)

    선생님 안녕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원어민 쌤들은 다 대형학원에 상주해계시고 동네 소형 학원은 교포선생님들만 계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를 봐야했고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었어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리스닝과 롸이팅을 봐야한다고 그런데 롸이팅이라곤 생전 해본적도 없는 아인데ㅋㅋ 1시간 넘게 테스트 본 결과는 리스닝 뭐 나쁘지않고 스피킹 그럭저럭 핑퐁대화는 되는 상태고 롸이팅도 뭐라뭐라 쓰긴 썼다네요ㅋㅋ 하여튼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폴리처럼 학년별로 다시 수준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고 일주일에 2번 화,목 하루에 2시간 반씩 수업해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맡으시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는데 파닉스는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빌린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는데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네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틀린거 일일히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도 해주고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여기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낮지만 그래도 6개월전 abc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일단 원더스 1.6은 아이가 하기에 크게 어렵진 않은거 같아요. 잘 따라가고 있고요. 2.1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워크시트 풀기, 수업시간에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오기, 파닉스 워크북 3~4장 풀기, 자체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그리고 테스트도 매일 있어요. 요일별로 하루는 그래머테스트, 하루는 리딩&보케블러리 테스트요. 간단하게 보는거긴 해요.
    암튼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아이가 학원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골라서 빌려오는데 2점 중반대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문자를 주세요. 개인별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하고싶고 나이가 있으니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온리 학원표보다, 학원을 다니며 집에서 엄마랑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욱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등등요.

    선생님 생각하시기엔 어떠세요?? 아직 다닌지 얼마 안되어서 좀 더 지켜볼 생각인데 제가 더 짚어봐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 1563. 민이 맘님
    '19.4.23 12:33 PM (218.235.xxx.164)

    올리신 글 읽어봤어요. 오늘 저녁이나 내일까지 답 해드릴게요.
    지금 다른 도시에 와 있어서요.

  • 1564. 강남예비초2
    '19.4.23 2:24 PM (211.193.xxx.2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석달만에 다시 글을 답니다.
    이제는 예비가 아니고 초2네요, 위에 민이맘글도 저랑 많이 비슷한 느낌들어요,,

    저도 11월말부터 딱 5갤 영어 ABC부터 시작했구요,
    선생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속마음은 급하게..그러나 천천히 조절하며 5갤간 진행 중입니다.
    우선 2월말부터 영어도서관 일줄 2~3번가고,리틀팍스 3단계 거의 알아듣고,롸켓걸은모르는채로 좋아하고 듣고있어요, 책은 9단계까지 구비한 ORT 5단계 너무 재미나게 읽고 있고요, 어제 3단계 꺼내보았더니 모르는 단어 하나 없고 완벽히 읽고 해석해서 친척동생주자고 했네요. 도서관에서빌린 Arthur은 제 욕심이고 글밥이 많아서 집중을 안하더라고요,

    영도에서 리딩지수는 처음 2월중순부터 다닐때는 파닉스 막 뗀상태로 비스킷부터 읽었고 모르는 단어도 많았고 굳이 따지자면 0점대였고요, oRT가 익숙하고 반복되고해서 쉬운 느낌이지만 ort5단계는 1점대초중반인것 같아요.과거도 곧잘 알고요,

    스피킹은 제가 집에서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매우 부족하고요,
    이젠 스스로 할수있는 말이 몇개 있어요,엄마,go to the 회사, I'm thirsty, I can see 어쩌구 머
    이런 2형식 3형식 문장은 스스로 쓰려고하는 수준이고요,

    이미 2월에 노부영 듣고 Brown bear What do you see?이런것들 순서정확하게 학권 다 노래로 부르고 책도 잘읽더라고요,노부영 대단하다는생각들어서 먼가 노래로 하는건 계속 하고 싶어요,

    결론은 5개월간 급하게 왔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있고요,
    제 스스로 학원 없이 커리큘럼짜서 진행중인데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민이맘처럼 크레오시험봐서보내는게 좋을지
    아니면 제가 좀더 타이트하게 커리큘럼 짜서 영어도서관과 병행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제커리큘럼이라고 해밨자
    1. ORT 높은레벨하루에 2권씩읽기 낮은레벨 2권 체크
    2. 미교리딩 Prek1권 끝냈고 2~4권 하루 한 Unit 씩하기 5월까지 마무리(K와 내용이 같은데 K는어려워보이고 pre K는재미있고 책이맘에 든다고 해요, )
    3. 브릭스 50은 그냥슥해도 될 것같고 상황보며 100 시작
    4. 집에서 영어로 자주말하기.(잘때,밥먹을때, 치카할때,책보며 묻고 )
    5. 리틀팍스 30분듣기(지금은3단계)
    6. 노부영 노래듣기(지금은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자기전에 틀어주는데 아이도 너무좋아하고 노래 넘좋던데요)
    7. 영어도서관일주일에 3번가기(가서 문장형식에 맞는워크시트4페이지씩해요)
    이것까지에요.

    저 잘하고 있는건지,이대로 가면 3학년때 3점대읽을 수 있을까요. 욕심일까요,ㅠㅠ

  • 1565. 슈크림
    '19.4.23 9:10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네 선생님 천천히 답변 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덧붙여 여쭤볼 게 있어서요~^^
    오늘 마침 학원비를 내는 날이다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들어서요. 민이가 다니는 학원이 그 달에 강의있는 날 수로 계산하여 학원비가 정산이 되는데 마침 다음달에 9번 강의가 있고 여기에 도서관비까지 더하고 새로 바뀌는 책값까지 더하니 원비가 50만원이 훌쩍 넘네요ㅋㅋ 아주 못보낼 금액은 아닌데 근처 다른 학원들은 한달에 20~30만원선인걸 생각하면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요.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에 대한 부분과 스피킹 롸이팅 등은 제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이지만 사실 리딩이나 코스북 같은건 저랑도 같이 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사실 여기 말고 다른 곳에 인터뷰를 본 공부방 비슷한 곳이 있는데요.
    아파트에서 국제부부가 아이들 가르치는 곳인데 남편분이 외고에 강의를 나가는 교사인데 이분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our world 란 책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더라고요. 스피킹 위주인거 같았어요. 1주일에 두번 50분씩 수업이고요. 여기를 2월쯤 인터뷰를 봤었는데 떨어졌어요ㅋㅋ 리딩 괜찮고 리스닝 나쁘지않고 스피킹 단답식이나마 대화가 가능해서 오케이인데 문제는 보캐가 부족하다고요. 그 당시 한국인 아내분(이분은 브릭스리딩으로 리딩수업을 하신다 하더라고요)이 말하기를 4~5개월 배웠는데 보캐 부족한건 당연한 거라고 했고 민이가 이 정도 인터뷰 나온거 보면 성과는 있다고 저보고 계속 진행하라고 하셨었어요. 그 남편분 클래스 레벨은 어느정도냐 물어보니 브릭스리딩150 정도라 하더라고요. 정원은 4명이고 주로 3,4학년이 듣는다 했고요. 거기가 느낌이 괜찮았는데 떨어지는 바람에.. 그 our world 란 교재도 괜찮았던거 같고요. 여기는 회당 2만원이었어요.
    민이가 여기 인터뷰 본 원어민 선생님이 넘 좋다고 해서 더 공부해서 여기 가자 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지금은 크레오를 다니게 되었네요^^

    그리고 괜찮게 생각되는 동네에 소중규모 학원이 있는데 여기는 정원이 6명이고 교포선생님이 영어로만 진행하시는 수업 나가고요. 주 3회 70분 수업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스피킹을 익히고, 리틀팍스 영어동화로 연극활동 같은거 한다 하고요. 상담 가보진 않았고 지인의 아이가 다니는데 괜찮다고 하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그런데 원어민 선생님이 아니고 교포선생님들이시고 교재는 원더스킬스리딩을 기본으로 브릭스논픽션리딩, 옥스포드그래머, 라이팅몬스터, 브릭스리스닝 등등인거 같아요. 원장선생님도 직강을 하시는거 같고요. 상담을 받아보려고 했는데 덜컥 크레오를 등록하는 바람에..

    제가 민이 다니는 학원 평가(?)를 부탁드리면서 같이 알아본 다른 학원들 정보도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아서요. 저 학원 등록 잘 한걸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

  • 1566. 민이맘
    '19.4.23 9:12 PM (112.149.xxx.27)

    네 선생님 천천히 답변 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덧붙여 여쭤볼 게 있어서요~^^
    오늘 마침 학원비를 내는 날이다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들어서요. 민이가 다니는 학원이 그 달에 강의있는 날 수로 계산하여 학원비가 정산이 되는데 마침 다음달에 9번 강의가 있고 여기에 도서관비까지 더하고 새로 바뀌는 책값까지 더하니 원비가 50만원이 훌쩍 넘네요ㅋㅋ 아주 못보낼 금액은 아닌데 근처 다른 학원들은 한달에 20~30만원선인걸 생각하면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요.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에 대한 부분과 스피킹 롸이팅 등은 제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이지만 사실 리딩이나 코스북 같은건 저랑도 같이 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사실 여기 말고 다른 곳에 인터뷰를 본 공부방 비슷한 곳이 있는데요.
    아파트에서 국제부부가 아이들 가르치는 곳인데 남편분이 외고에 강의를 나가는 교사인데 이분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our world 란 책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더라고요. 스피킹 위주인거 같았어요. 1주일에 두번 50분씩 수업이고요. 여기를 2월쯤 인터뷰를 봤었는데 떨어졌어요ㅋㅋ 리딩 괜찮고 리스닝 나쁘지않고 스피킹 단답식이나마 대화가 가능해서 오케이인데 문제는 보캐가 부족하다고요. 그 당시 한국인 아내분(이분은 브릭스리딩으로 리딩수업을 하신다 하더라고요)이 말하기를 4~5개월 배웠는데 보캐 부족한건 당연한 거라고 했고 민이가 이 정도 인터뷰 나온거 보면 성과는 있다고 저보고 계속 진행하라고 하셨었어요. 그 남편분 클래스 레벨은 어느정도냐 물어보니 브릭스리딩150 정도라 하더라고요. 정원은 4명이고 주로 3,4학년이 듣는다 했고요. 거기가 느낌이 괜찮았는데 떨어지는 바람에.. 그 our world 란 교재도 괜찮았던거 같고요. 여기는 회당 2만원이었어요.
    민이가 여기 인터뷰 본 원어민 선생님이 넘 좋다고 해서 더 공부해서 여기 가자 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지금은 크레오를 다니게 되었네요^^

    그리고 괜찮게 생각되는 동네에 소중규모 학원이 있는데 여기는 정원이 6명이고 교포선생님이 영어로만 진행하시는 수업 나가고요. 주 3회 70분 수업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스피킹을 익히고, 리틀팍스 영어동화로 연극활동 같은거 한다 하고요. 상담 가보진 않았고 지인의 아이가 다니는데 괜찮다고 하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그런데 원어민 선생님이 아니고 교포선생님들이시고 교재는 원더스킬스리딩을 기본으로 브릭스논픽션리딩, 옥스포드그래머, 라이팅몬스터, 브릭스리스닝 등등인거 같아요. 원장선생님도 직강을 하시는거 같고요. 상담을 받아보려고 했는데 덜컥 크레오를 등록하는 바람에..

    제가 민이 다니는 학원 평가(?)를 부탁드리면서 같이 알아본 다른 학원들 정보도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아서요. 저 학원 등록 잘 한걸까요?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

  • 1567. 강남예비초2
    '19.4.24 8:10 AM (211.193.xxx.24)

    안녕하세요, 석달만에 다시 글을 답니다.
    이제는 예비가 아니고 초2네요, 위에 민이맘글도 저랑 많이 비슷한 느낌들어요,,

    저도 11월말부터 딱 5갤 영어 ABC부터 시작했구요,
    선생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속마음은 급하게) 천천히 조절하며 5갤간 진행 중입니다.
    우선 1월에 소수 동네 학원은 한달 다니고 좀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고 제가 하면서 2월말부터 영어도서관 일줄 2~3번가고,리틀팍스 3단계 거의 알아듣고,롸켓걸은모르는채로 좋아하고 듣고있어요, 책은 9단계까지 구비한 ORT 5단계 너무 재미나게 읽고 있고요, 어제 3단계 꺼내보았더니 모르는 단어 하나 없고 완벽히 읽고 해석해서 친척동생주자고 했네요. 도서관에서빌린 Arthur은 제 욕심이고 글밥이 많아서 집중을 안하더라고요,

    영도에서 리딩지수는 처음 2월중순부터 다닐때는 파닉스 막 뗀상태로 비스킷부터 읽었고 모르는 단어도 많았고 굳이 따지자면 0점대였고요, oRT가 익숙하고 반복되고해서 쉬운 느낌이지만 ort5단계는 1점대초중반인것 같아요.과거도 곧잘 알고요,

    스피킹은 제가 집에서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매우 부족하고요,
    이젠 스스로 할수있는 말이 몇개 있어요,엄마,go to the 회사, I'm thirsty, I can see 어쩌구 머
    이런 2형식 3형식 문장은 스스로 쓰려고하는 수준이고요,

    이미 2월에 노부영 듣고 Brown bear What do you see?이런것들 순서정확하게 학권 다 노래로 부르고 책도 잘읽더라고요,노부영 대단하다는생각들어서 먼가 노래로 하는건 계속 하고 싶어요,

    결론은 5개월간 급하게 왔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있고요,
    제 스스로 학원 없이 커리큘럼짜서 진행중인데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민이맘처럼 크레오시험봐서보내는게 좋을지
    아니면 제가 좀더 타이트하게 커리큘럼 짜서 영어도서관과 병행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제커리큘럼이라고 해밨자
    1. ORT 높은레벨하루에 2권씩읽기 낮은레벨 2권 체크
    2. 미교리딩 Prek1권 끝냈고 2~4권 하루 한 Unit 씩하기 5월까지 마무리(K와 내용이 같은데 K는어려워보이고 pre K는재미있고 책이맘에 든다고 해요, )
    3. 브릭스 50은 그냥슥해도 될 것같고 상황보며 100 시작
    4. 집에서 영어로 자주말하기.(잘때,밥먹을때, 치카할때,책보며 묻고 )
    5. 리틀팍스 30분듣기(지금은3단계)
    6. 노부영 노래듣기(지금은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자기전에 틀어주는데 아이도 너무좋아하고 노래 넘좋던데요)
    7. 영어도서관일주일에 3번가기(가서 문장형식에 맞는워크시트4페이지씩해요)
    이것까지에요.

    저 잘하고 있는건지,이대로 가면 3학년때 3점대읽을 수 있을까요. 욕심일까요,ㅠㅠ

  • 1568. 민이 맘님
    '19.4.25 12:45 AM (183.103.xxx.157)

    답변입니다.




    질문:

    저의 민이는 어느덧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저와 함께 공부한지 만 6개월을 채웠어요.
    그 사이 파닉스책은 다 끝냈고 하이프리퀀시워드랑 파닉스인리딩은 마지막권 남겨두고 있고요. ort 랑 여러가지 리더스책 저랑 열심히 cd 들어가며 듣고 읽고 따라 읽고 리틀팍스 매일 보고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수업을 들어보라고 하셔서 찾아봤는데 너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원어민 쌤들은 다 대형학원에 상주해계시고 동네 소형 학원은 교포선생님들만 계시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급한 마음에 대형학원이지만 정원이 좀 적은 곳을 골라 레벨테스트 보고 붙어 다닌지 2주차입니다. 크레오라고.. 아실까요? 최선어학원에서 만든 저학년 학원이에요. 여기가 아주 기초반은 없어서 레벨테스트를 봐야했고 떨어지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테스트봤는데 어떻게 제일 낮은반에 붙었어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리스닝과 롸이팅을 봐야한다고 그런데 롸이팅이라곤 생전 해본적도 없는 아인데ㅋㅋ 1시간 넘게 테스트 본 결과는 리스닝 뭐 나쁘지않고 스피킹 그럭저럭 핑퐁대화는 되는 상태고 롸이팅도 뭐라뭐라 쓰긴 썼다네요ㅋㅋ 하여튼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대형어학원의 그 기가 찬 뭐시기 레벨테스트 뭔 롸이팅입니까?
    아이들이 얼마나 공부 했다고!
    롸이팅이 되는 단계인가요??? 어느 정도 아이 한 걸 들어 보고 어느 정도 조율하면 되지 리딩은 얼마고 롸이팅은 얼마고.... 그게 싫습니다 전!

    그래도 그 짧은 시간에 많은 걸 해 내 셨네요. 정말 잘 하신 겁니다.











    질문:

    정원은 10명인데 현재 아이가 있는 반은 저희 아이 포함 6명이에요. 폴리처럼 학년별로 다시 수준별로 레벨을 나눈 수업이고 일주일에 2번 화,목 하루에 2시간 반씩 수업해요. 원어민 75분 교포샘 75분 수업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솔직히 저 수업을 45분 단위로 해서 나눠야 합니다.
    초등은 1번 수업을 45분까지 해야 어느 정도 집중도 있게 해요.
    솔직히 75분 수업이 얼마나 긴지....

    대학교 때 연강 들어 보셨죠? 그게 보통 90분 정도 수업인데 노련한 교수님들도 그 수업을 다 하기가 집중도가 안되서 보통 80분 정도 하다가 접습니다.

    현재 아이가 초등저학년인데.... 영어수업을 75분 정말 힘들겁니다.

    30분 이후 부터는 집중 잘 안됩니다.
    좀 시간을 줄이고 돈을 덜 받지.... 하기야 셔틀 시간이랑 이렇게 맞출려면 어쩔 수 없지만
    저 150분 수업을 45분 3번으로 나눠서 하면 좋을 것을

    아이들 정신적인 체력으로는 75분씩 수업 두번은 무리예요 제가 보기엔
    원어민 교사들도 이래 저래 시간 때우기 수업 할겁니다. 그 시간 다 못채워요.






    질문: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고 원어민 샘은 롸이팅, 스피킹, 과학 수업 맡고 교포샘은 리딩, 그래머 맡으시고요. 교재는 원더스 1.6인데 저희 아이가 학기 중간에 들어가서 현재는 마지막 챕터 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아마 2.1 나갈꺼 같아요. 파닉스 교재가 있는데 파닉스는 뒷부분 정도만 다뤄주는거 같고, 롸이팅 교재는 마이퍼스트롸이팅&워크북, 그리고 미교에 대한 학원 자체 워크북이 있는데 내용이 괜찮더라고요. 교과서 각 단원 끝날때마다 보케블러리부터 파닉스 짚어주고 내용이해 물어보는 퀴즈, 롸이팅, 문장 구성하기 등등. 과학은 아직 레벨이 낮아 윗레벨부터 수업이 있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원더스 1.6은 괜찮지만 2.1은 어려울 겁니다.
    예습을 많이 해 가야 할거예요. 단어 다 짚어 주셔야 되구요
    1단계와 레벨2는 많이 다릅니다.

    그 학원 참 수업 쉽게 하네요 미교 원더스로 그 수업을 다 끝내 버리니요.
    책 좀 읽는 수업 좀 넣어주지... 그 어린 아이들을 그래머가 뭐 필요하다고 에효..





    질문:

    아 그리고 마음에 드는건 폴리처럼 도서관이 있어서 주당 영어책 4권까지 빌려올 수 있고 ar퀴즈 풀게끔 되어있어요. 빌린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북리포트 쓰게 되어있는데 아직은 레벨이 낮은 반이라 캐릭터 설명 위주 정도로 짧막하게 리포트 쓰는데 다음주부터는 북리포트 레슨 들어간다 하네요. 숙제는 숙제검사 선생님이 따로 있어서 틀린거 일일히 첨삭해주고 롸이팅은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지도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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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책을 빌려주고 북리포트를 해오라고 할 것이 아니라 원어민 쌤있는데 같이 수업 시간에 읽고 같이 써보고 워크북도 해 보고 이럼 좋을 걸 아이들이 숙제를 해오면 얼마나 해 온다고 그죠









    질문:


    그리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보는데 저희 아이 처음으로 봤는데 sr1.8 나왔어요.. 여기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낮지만 그래도 6개월전 abc부터 시작한게 바로 어제 같은데.. 넘 수고했다고 칭찬 많이 해줬고요^^;;

    일단 원더스 1.6은 아이가 하기에 크게 어렵진 않은거 같아요. 잘 따라가고 있고요. 2.1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며칠 다녀보니 숙제가 꽤 양이 되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랑 하던 가닥(?)이 있어 시간이 좀 걸려도 오래 앉아서 잘 해내긴 하는데 다른 엄마들 말 들어보니 여기 학원이 복습형 학원이고 숙제가 많은 편이라네요?
    숙제는 주로 교과서 텍스트 읽어오기(예습2번 복습2번 합쳐서 한 단원을 일주일에 4번은 읽게 되는듯요. 음원도 듣고요), 수업시간에 나간 그래머 워크시트 풀기, 수업시간에 테스트 본거 오답 노트에 1~2번씩 적어오기, 파닉스 워크북 3~4장 풀기, 자체워크북 풀기 그리고 도서관책 빌린거 읽고 ar퀴즈풀기, 북리포트 쓰기 등등이요. 그리고 테스트도 매일 있어요. 요일별로 하루는 그래머테스트, 하루는 리딩&보케블러리 테스트요. 간단하게 보는거긴 해요.
    암튼 학원 적응하느라 엄마표는 잠깐 멈추었네요 요 며칠..^^


    답변입니다.

    저 정도 숙제는 당연히 딸려 오는 숙제 들이고
    실질적으로 저 숙제를 꼼꼼히 전부다 이해 시키고 풀리고 하면서 아이가 실력이 늘어나는 겁니다.
    학원에서 배우는거랑 집에서 숙제 하는 부분을 딱 놓고 보시면 엄마나 부모님이 봐 주지 않으면 절대로 영어실력은 늘지 않는다가 정답 입니다.

    가이드 라인은 주지만 거기에 모든 건 숙제가 다 말해 주는 거예요.
    숙제 하면서 느는 거죠.




    질문:

    아이가 학원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이 1점대는 책 자체가 없는거 같고 그래서 2점대를 골라서 빌려오는데 2점 중반대까진 커버가 되는데 2.9 이런건 읽기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아이랑 고생을 좀 했어요. 그런데 집에서 짧은 리더스 위주로 읽다가 스토리 호흡이 긴 제대로 된 동화책을 읽으니 아이 눈이 반짝반짝..^^ 굉장히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동화책이 많고도 많더라고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너무 찡~한 그런 책. 선생님께서 책 책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런거였구나 싶고 아이도 마음에 드는 책은 엄마 이 책 사달라 그러고 읽고 또 읽고.. 이 학원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도서관 시스템인거 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래도 엄마가 먼저 시작해 주셨고 아이가 현재 엄마랑 숙제 하면서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을 즐거움을 느낀다니 첫 시작이 아주 좋았던 것!
    영어에 대한 기억이 나쁘지 않은 것!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인 엄마가 영어를 봐 주는 것에 대한 기쁨도 크게 작용하는 것이고

    책에 대한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 그게 제일 큰겁니다.
    책 읽혀 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사 주시고 더 더 더 많이 읽히세요.
    지금은 2점대 초반대가 가장 맞을 거예요







    질문:

    매일 수업이 끝나면 담임선생님이 문자를 주세요. 개인별 숙제상태와 수업태도에 대한 점수, 오늘 뭐 했는지 숙제는 어떻게 해오면 좋은지 등등. 궁금한거 있음 바로 피드백도 가능하고요.

    참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가 3학년이고 늦게 시작하기도 했고 해서 좀 더 푸쉬하고 싶은 마음에.. 원어민 선생님 경험도 하고싶고 나이가 있으니 롸이팅이나 그래머도 조금씩 하면 좋을꺼 같고.. 온리 엄마표, 또는 온리 학원표보다, 학원을 다니며 집에서 엄마랑 책읽기 병행. 이렇게 하면 더욱더 빨리 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요^^ 3학년이다보니 맘이 급하고 좀 푸쉬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는 대형학원이라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의견 여쭤요.
    얼마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을 꼽자면 정원 10명이 다 차면 좀 많지 않나 하는 생각?
    그리고 타 대형학원보다 비싼 학원비.
    아이가 리딩레벨이 낮은데 롸이팅 수업이나 기초적이긴 하지만 그래머 수업이 괜찮을런지? 등등요.


    답변입니다.

    학원비가 비싼 이유가 시간이 길다는 것!
    그 시간이 아이들이 수업 두번으로 하기엔 버겁다는게 문제로 보이구요

    만약 저 상황이라면 동네 좀 작은 학원에 학원비 싼곳으로 교포 쌤이라도 괜찮구요
    수업 내용이 원더스 같은 미국교과서로 걍 편하게 돈 버는 학원 말고 좀 아기자기 하게 여러가지 교재들로 다양하게 가르치는 곳으로 다시 찾아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지금 저라면 롸이팅이나 그래머가 주가 되는 학원은 안보낼겁니다.

    아직 쓸 단계가 안된 아이예요. 지금은 책읽고 이해하고 단어에 대한 느낌을 키우고 좀 쉬운 리딩을 하며서 많이 퍼 부어 줘야 하는 단계지 뭔가 결과물을 내야 하는 시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라면 학원 옮기는 것을 고려해 볼것 같습니다.

  • 1569. 민이 맘님
    '19.4.25 12:48 AM (183.103.xxx.157)

    두번째 올리신 글에 대한 답변인데요

    저는 학원을 옮기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 올리신 곳 두 곳 중에서 두번째가 좋아 보이고

    한 10군데 정도 정해서 이번 주말까지 서서히 다 돌아보세요.
    돌아 보다 보면 여기다 ! 하는 느낌이 오는 곳이 있을겁니다.

    하는 책이랑 교실 느낌이랑 선생님들 표정이랑 수업 하는 아이들 상태를 슬쩍 보시고
    혹시 샘플 수업 가능하냐고 물어보세요.
    꼭 마음에 드는 곳이면요.

    중 소형 학원은 해 줄겁니다.
    아이보고 비교해 보라고 하세요.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

  • 1570. 강남 예비초2님
    '19.4.25 12:49 AM (183.103.xxx.157)

    답변은 내일 해 드릴께요.
    지금 뭐 처리해야 할 원고가 있어서 당장 시간이 나지 않네요.
    하루만 더 기다려 주세요

  • 1571. 강남 예비초2님
    '19.4.25 2:24 PM (211.193.xxx.24) - 삭제된댓글

    추가로 지금 보내는 기관을 말씀드리면 영어도서관인데요,
    이걸로 절대 충분하지 않다 생각하고 있으나 학원을 보낼 곳이 라이딩 없이는 도통 없는 관계로(맘에 안드는 소규모 학원밖에 없고, 대형은 수준이 안되도) 가까운 곳에 있는 영도에 보내고 있고, 이게 더이상 보내기에 효용이 안좋으면 라이딩 유료업체까지 써서 소규모 학원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사실 제가 집에서 좀 가르칠 수 있는 상황이 되다보니 홀딩하고 제가 가르치면서 영도를 보내고 있어요,

    사실 영어도서관은 1월에 파닉스를 거기서 마무리를 시킬까 했는데 그런 체제가 별로라 하셔서 안갔는데요,
    집에서 제가 가르치는게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보니 하교후 책이라도 좀 읽고 문장도 써보고 하라고 보내고 있는데 사실 절반은 만족하고 있어요, 리딩 전혀 안되고 비스킷으로 2월말에 시작했는데 그때는 그것도 어려워 했고요.
    biscuit was lost. 이런것 전혀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want, went 전혀 구분못하고, 대명사도 하나도 몰랐고,어려워 했는데 보낸지 딱 두달 되었는데 지금은 피아노는 안가도 영도는 가겠다고 해요. ORTt5단계도 사실 어려움 없이 읽고 있어요,

    두달간 영도서 읽은 책은 비스킷, 스콜라스틱 퍼스트리더, 언아이캔 리드 이런것들 읽었는데 비슷한 시리즈를 집앞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집에서 추가로 읽혀주었고 ORT3단계부터 9단계까지 사서 같이 읽고 지금은 5단계 읽고 있는 중이에요,

    영도 가기전에 영도 싸이트에서 다음회차에 읽을 책의 모르는 단어들 한 10개정도 예문과 뜻이 함꼐 업로드 되는데 사전에 그걸 뽑아서 읽고 외우고 가야하는데 솔직히 잘 안하고 가긴 했어요, 그래도 갔다 와서 제가 단어 시험을 집에서 보게 하고 그렇게 보캐불러리를 늘여가는 과정이고요. 5단계가 책이 26페이지 정도 되는데 완전히 처음 보는 단어는 15개정도 되고 아리까리한것 합쳐서 보면 20개정도 되요, 영도에서 올라온 단어를 제가 엑셀에 카피해서 책에서 모르는 단어들 추가로 작성해서 정리해서 벽에 붙여놓거든요, 가기전에는 제대로 안 하고 가는데 갔다와서는 다시한번 집에서 읽어보게 하고 단어를 싹 외우게 시키고 있어요, 1월에는 one~ten까지 외우는데도 30분 걸리더니 이제는 10~20개도 한 10분이면 외우더라고요, 그런데 단어는 몰라도 한번 읽으면 유추 잘하고 다행스러운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요, 반전이 있는 책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집에서 ORT worksheet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영도보내서 책읽고 단어 외우고 worksheet처음에는 문장 형식에 맞게 글쓰는 것을 배웠어요, 언스크램블같은것 2~4페이지 해요.

    결국 영도는 서브이고 제가 회사간 사이 맛보기로 읽고 오는거고 사실은 집에와서 제가 1~2시간 학습 또는 세이펜으로 ORT듣고 읽고 그런것들을 이어나가요,
    정말 5개월동안 저랑 영어안한날이 한달에 5번이 안될꺼에요,, 거의 매일 어떤식으로든 노출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물론 물리적으로 제가 너무 힘든상태이긴 하지만요, 정말 감사한건 아이가 어쩔땐 1시간 30분도 잘 앉아서 하는 엉덩이가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좀 쉬자 하면,,그사이 피아노를 쳐요,, 그런식으로 끝끝나고 수학도 한 30분 하고, 어쩔때는 비중이 바뀌는 날도 있고요, 수학 떙긴 날은 영어를 30분밖에 책 만 읽읽고 리틀팍스만 듣고 끝날떄고 있고요, ,

    말이 너무 길었지요,
    저는 영도에서 책읽기를 접하게 하면서,,, 저의 커리큘럼(리딩서와 미교리딩듣기, 리틀팍스듣기,ort등 리더스 읽기, t사실 너무 멀 몰라서 마이퍼스트리딩도 한권 했어요, 단순한 대명사도 모르고 해서요.)로 가고 있는데..여전히 외국인과,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지., 여름박학부터는 소수정예 학원(라이딩 서비스를 받아야 해요, 4명 정원에 초 2인데 현재 1점대 미교로 하는데를 눈여여 보고 있긴해요,) 이라도 보내야 하나.. 학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 집에서 리딩 실력 확 늘게 하고 3학년 떄 가서 보내도 되나.. 머 그런 고민이 끊이질 않네요.

    제 목표는 ORT9단계2 점대 중반을 7월까지 끝낼 수 있게 하고,
    제학년 수준 리딩이 될때 맘에 안드는 학원이라도 좀 보내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 정말 말이 길었습니다.
    자꾸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을 받고 싶네요,
    다행이 아이는 영어를 이정도 하는것에 대해 늦게 시작했지만 따라잡고 있다,
    어떤형은 자기보다 낮은 단계를 읽는가 하면서 먼가 속도가 붙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바쁘신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572. 강남 예비초2
    '19.4.25 2:25 PM (211.193.xxx.24) - 삭제된댓글

    추가로 지금 보내는 기관을 말씀드리면 영어도서관인데요,
    이걸로 절대 충분하지 않다 생각하고 있으나 학원을 보낼 곳이 라이딩 없이는 도통 없는 관계로(맘에 안드는 소규모 학원밖에 없고, 대형은 수준이 안되도) 가까운 곳에 있는 영도에 보내고 있고, 이게 더이상 보내기에 효용이 안좋으면 라이딩 유료업체까지 써서 소규모 학원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사실 제가 집에서 좀 가르칠 수 있는 상황이 되다보니 홀딩하고 제가 가르치면서 영도를 보내고 있어요,

    사실 영어도서관은 1월에 파닉스를 거기서 마무리를 시킬까 했는데 그런 체제가 별로라 하셔서 안갔는데요,
    집에서 제가 가르치는게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보니 하교후 책이라도 좀 읽고 문장도 써보고 하라고 보내고 있는데 사실 절반은 만족하고 있어요, 리딩 전혀 안되고 비스킷으로 2월말에 시작했는데 그때는 그것도 어려워 했고요.
    biscuit was lost. 이런것 전혀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want, went 전혀 구분못하고, 대명사도 하나도 몰랐고,어려워 했는데 보낸지 딱 두달 되었는데 지금은 피아노는 안가도 영도는 가겠다고 해요. ORTt5단계도 사실 어려움 없이 읽고 있어요,

    두달간 영도서 읽은 책은 비스킷, 스콜라스틱 퍼스트리더, 언아이캔 리드 이런것들 읽었는데 비슷한 시리즈를 집앞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집에서 추가로 읽혀주었고 ORT3단계부터 9단계까지 사서 같이 읽고 지금은 5단계 읽고 있는 중이에요,

    영도 가기전에 영도 싸이트에서 다음회차에 읽을 책의 모르는 단어들 한 10개정도 예문과 뜻이 함꼐 업로드 되는데 사전에 그걸 뽑아서 읽고 외우고 가야하는데 솔직히 잘 안하고 가긴 했어요, 그래도 갔다 와서 제가 단어 시험을 집에서 보게 하고 그렇게 보캐불러리를 늘여가는 과정이고요. 5단계가 책이 26페이지 정도 되는데 완전히 처음 보는 단어는 15개정도 되고 아리까리한것 합쳐서 보면 20개정도 되요, 영도에서 올라온 단어를 제가 엑셀에 카피해서 책에서 모르는 단어들 추가로 작성해서 정리해서 벽에 붙여놓거든요, 가기전에는 제대로 안 하고 가는데 갔다와서는 다시한번 집에서 읽어보게 하고 단어를 싹 외우게 시키고 있어요, 1월에는 one~ten까지 외우는데도 30분 걸리더니 이제는 10~20개도 한 10분이면 외우더라고요, 그런데 단어는 몰라도 한번 읽으면 유추 잘하고 다행스러운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요, 반전이 있는 책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집에서 ORT worksheet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영도보내서 책읽고 단어 외우고 worksheet처음에는 문장 형식에 맞게 글쓰는 것을 배웠어요, 언스크램블같은것 2~4페이지 해요.

    결국 영도는 서브이고 제가 회사간 사이 맛보기로 읽고 오는거고 사실은 집에와서 제가 1~2시간 학습 또는 세이펜으로 ORT듣고 읽고 그런것들을 이어나가요,
    정말 5개월동안 저랑 영어안한날이 한달에 5번이 안될꺼에요,, 거의 매일 어떤식으로든 노출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물론 물리적으로 제가 너무 힘든상태이긴 하지만요, 정말 감사한건 아이가 어쩔땐 1시간 30분도 잘 앉아서 하는 엉덩이가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좀 쉬자 하면,,그사이 피아노를 쳐요,, 그런식으로 끝끝나고 수학도 한 30분 하고, 어쩔때는 비중이 바뀌는 날도 있고요, 수학 떙긴 날은 영어를 30분밖에 책 만 읽읽고 리틀팍스만 듣고 끝날떄고 있고요, ,

    말이 너무 길었지요,
    저는 영도에서 책읽기를 접하게 하면서,,, 저의 커리큘럼(리딩서와 미교리딩듣기, 리틀팍스듣기,ort등 리더스 읽기, t사실 너무 멀 몰라서 마이퍼스트리딩도 한권 했어요, 단순한 대명사도 모르고 해서요.)로 가고 있는데..여전히 외국인과,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지., 여름박학부터는 소수정예 학원(라이딩 서비스를 받아야 해요, 4명 정원에 초 2인데 현재 1점대 미교로 하는데를 눈여여 보고 있긴해요,) 이라도 보내야 하나.. 학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 집에서 리딩 실력 확 늘게 하고 3학년 떄 가서 보내도 되나.. 머 그런 고민이 끊이질 않네요.

    제 목표는 ORT9단계2 점대 중반을 7월까지 끝낼 수 있게 하고,
    제학년 수준 리딩이 될때 맘에 안드는 학원이라도 좀 보내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 정말 말이 길었습니다.
    자꾸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을 받고 싶네요,
    다행이 아이는 영어를 이정도 하는것에 대해 늦게 시작했지만 따라잡고 있다,
    어떤형은 자기보다 낮은 단계를 읽는가 하면서 먼가 속도가 붙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바쁘신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573. 강남예비초2
    '19.4.25 2:34 PM (211.193.xxx.24)

    추가로 지금 보내는 기관을 말씀드리면 영어도서관인데요,
    이걸로 절대 충분하지 않다 생각하고 있으나 학원을 보낼 곳이 라이딩 없이는 도통 없는 관계로(맘에 안드는 소규모 학원밖에 없고, 대형은 수준이 안되도) 가까운 곳에 있는 영도에 보내고 있고, 이게 더이상 보내기에 효용이 안좋으면 라이딩 유료업체까지 써서 소규모 학원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사실 제가 집에서 좀 가르칠 수 있는 상황이 되다보니 홀딩하고 제가 가르치면서 영도를 보내고 있어요,

    사실 영어도서관은 1월에 파닉스를 거기서 마무리를 시킬까 했는데 그런 체제가 별로라 하셔서 안갔는데요,
    집에서 제가 가르치는게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보니 하교후 책이라도 좀 읽고 문장도 써보고 하라고 보내고 있는데 사실 절반은 만족하고 있어요, 리딩 전혀 안되고 비스킷으로 2월말에 시작했는데 그때는 그것도 어려워 했고요.
    biscuit was lost. 이런것 전혀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want, went 전혀 구분못하고, 대명사도 하나도 몰랐고,어려워 했는데 보낸지 딱 두달 되었는데 지금은 피아노는 안가도 영도는 가겠다고 해요. ORTt5단계도 사실 어려움 없이 읽고 있어요,

    두달간 영도서 읽은 책은 비스킷, 스콜라스틱 퍼스트리더, 언아이캔 리드 이런것들 읽었는데 비슷한 시리즈를 집앞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집에서 추가로 읽혀주었고 ORT3단계부터 9단계까지 사서 같이 읽고 지금은 5단계 읽고 있는 중이에요,

    영도 가기전에 영도 싸이트에서 다음회차에 읽을 책의 모르는 단어들 한 10개정도 예문과 뜻이 함꼐 업로드 되는데 사전에 그걸 뽑아서 읽고 외우고 가야하는데 솔직히 잘 안하고 가긴 했어요, 그래도 갔다 와서 제가 단어 시험을 집에서 보게 하고 그렇게 보캐불러리를 늘여가는 과정이고요. 5단계가 책이 26페이지 정도 되는데 완전히 처음 보는 단어는 5~10개정도 되고 완전하지 않은 것들까지 합쳐서 보면15개정도 되요, 영도에서 올라온 단어를 제가 엑셀에 카피해서 책에서 모르는 단어들 추가로 작성해서 큰글씨로 다시 정리해서 벽에 붙여놓거든요, 가기전에는 제대로 안 하고 가는데 갔다와서는 다시한번 집에서 읽어보게 하고 단어를 싹 외우게 시키고 있어요, 1월에는 one~ten까지 외우는데도 30분 걸리더니 이제는 10~20개도 한 10분이면 외우더라고요, 어디서 본 가락이 있어서 그런듯요,,그런데 단어는 몰라도 한번 읽으면 유추 잘하고 다행스러운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요, 반전이 있는 책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집에서 ORT worksheet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영도보내서 책읽고 단어 외우고 worksheet 문장 형식에 맞게 글쓰는 것을 배웠어요, 언스크램블같은것 2~4페이지 해요.

    결국 영도는 서브이고 제가 회사간 사이 맛보기로 읽고 오는거고 사실은 집에와서 제가 1~2시간 접하고 세이펜으로 ORT듣고 읽고 그런것들을 이어나가요,
    정말 5개월동안 저랑 영어안한날이 한달에 5번이 안될꺼에요,, 거의 매일 어떤식으로든 노출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물론 물리적으로 제가 너무 힘든상태이긴 하지만요, 정말 감사한건 아이가 어쩔땐 1시간 30분도 잘 앉아서 하는 엉덩이가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좀 쉬자 하면,,그사이 피아노를 쳐요,, 그런식으로 끝나고 수학도 한 30분 하고, 어쩔때는 비중이 바뀌는 날도 있고요, 수학 떙긴 날은 영어를 30분밖에 책 만 읽읽고 리틀팍스만 듣고 끝날떄도 있고요, ,

    영도에서 책읽기를 접하게 하면서,,, 저의 커리큘럼(리딩서와 미교리딩듣기, 리틀팍스듣기,ort등 리더스 읽기, 사실 너무 멀 몰라서 마이퍼스트리딩도 1권 했어요, 단순한 대명사도 모르고 해서요.)로 가고 있는데..여전히 외국인과,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지., 여름박학부터는 소수정예 학원(라이딩 서비스를 받아야 해요, 4명 정원에 초 2인데 현재 1점대 미교로 하는데를 눈여여 보고 있긴해요,) 이라도 보내야 하나.. 학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니 집에서 리딩 실력 확 늘게 하고 3학년 떄 가서 보내도 되나.. 머 그런 고민이 끊이질 않네요.

    제 목표는 ORT9단계2 점대 중반을 7월까지 끝낼 수 있게 하고,
    그와 비슷한 수준의 1점대 중반이상의 책을 계속 빌려서 읽고
    제학년 수준 리딩이 될때 맘에 안드는 학원이라도 한 3갤보내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 정말 말이 길었습니다.
    자꾸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을 받고 싶네요,
    다행이 아이는 영어를 이정도 하는것에 대해 늦게 시작했지만 따라잡고 있다,
    어떤형은 자기보다 낮은 단계를 읽는가 하면서 자긍심을 느끼면서 먼가 속도가 붙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창피하지만 아이 발음은 1년살다온아이 같아요 지금은 안녕 엄마, 매 이름은 누구야, 배고파, 나9살이야. 이거 좋아,딱 이수준입니다. ㅠㅠ

    바쁘신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574. 민이맘
    '19.4.25 7:28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글 감사해요. 잘 읽어보았어요.
    민이에게 어제 앉혀놓고 물어봤어요. 학원에서 뭐 배워? 선생님은 어떻게 가르치셔? 뭐가 좋아? 등등..
    일단 원어민 선생님. 파닉스책 70%쯤 하신대요. 그리고 나머지 30%는 무슨 게임 같은것도 하시고 롸이팅 아주 쪼끔? 하는거 같아요. 교포 선생님. 원더스책으로 진도 나가시는데 원더스는 일주일에 1회 정도만 진도 나간대요. 진도는 프로젝터 같은걸로 교과서 보캐 부분 띄워놓고 읽고 보캐 뜻 알려주고 교과서 텍스트 한번 쭉 읽으라고 한대요. 아이들 번갈아가면서. 그리고 끝인가봐요ㅠㅠ 아이가 설명을 잘 못한걸 수도 있지만 제가 몇번이고 물었는데 원더스수업 저런식으로 총 수업시간의 20~30% 하고 나머지 70%는 그래머 수업한다네요.. 명사 동사 형용사 단수 복수 대명사 주격 소유격 목적격 등등.. 영영수업이긴한데 워크시트 받아온거랑 테스트 본거 보면 다 그래머에요.

    그리고 롸이팅 요새 학원에서 스피치대회가 있다는데 높은 레벨 애들은 그거 연습하는데 민이 레벨은 뭐 당연히 할 수가 없는데 그런데 어제 speech rewrite 수업이라고 글을 하나 써왔더라고요.

    전에 민이가 이 학원 다니기 전에 레벨테스트서 롸이팅을 본다기에 제가 민이에게 아무 주제나 가지고 뭐라도 한번 써봐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I like book
    Because book is fun
    And book is lots of word
    But be careful
    Because book can wet

    여기까지 며칠전 민이가 스스로 100% 쓴거였고요. 와중에 because와 careful 스펠링이 틀렸었고요.
    그런데 민이가 어제 써가지고 온 글은

    Hello my name is J.M and today is going to talk about zoos and aquariums.
    I think zoos and aquariums are bad.
    To begin animals are not free.
    My next point is they can not play.
    Finally they can't see everything.
    As you can see I think zoos and aquariums are bad.
    Thank you for listening to my speech.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물어보니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이란 주제를 주고 생각을 써 보라고 그런데 전개하는 방식을 알려준 모양이에요. 딱 봐도 그렇죠. 롸이팅 수업이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거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 느낌은 동그라미 선긋기 하는 아이를 미술학원 보내놨더니 선생님이 스킬 가르쳐준다고 미리 그려놓은 틀에 끼워넣은 듯한 느낌?ㅜ 그런데 저렇게 배우는게 맞을까요? 오늘도 북리포트 써오라 해서 써갔는데 뭐 딱 저 위에 book에 대해 쓴 그 정도 수준인데 말도 안되는 문법에 틀린 스펠링에.. 그래도 이렇게 자꾸 쓰다보면 느는걸까요?ㅠㅠ

    저 선생님 말씀 듣고 민이에게 물어보고 원더스 교재를 가지고 그냥 쓱 한번 읽고 넘어간다는 얘기 듣고 너무너무 충격이 컸고요ㅠㅠ 학원 옮기는게 맞겠죠.. 사실 제가 원더스 아니더라도 그냥 시판 코스북 아무거나 가지고 해도 저거보다 더 잘? 아니 잘 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더 성실히는 가르치겠네요ㅠㅠ

    참 그리고 말씀하신 2번째 학원에 원장님이랑 오늘 전화상담을 했는데요.
    교사진은 미국,호주에서 중고교대학 나오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포선생님들이라 하시고요.
    주 3회 90분씩 수업이래요. 한번 갔을때 45분 45분 수업이요. 정원은 6명이고요.
    무조건 영어로만 이야기를 주고받되 정말 너무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도저히 영어로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에 한해서 하루 3번까지만 한국말 질문이 가능하다고요.

    교재는 원더스킬스라고 원더스 교과서 들여온 곳에서 원더스를 한국아이들 수준에 맞게 레벨링 하고 워크북을 약간 곁들여 펴낸 책이 원더스킬스 라고 하네요. 원더스킬스를 선택한 이유는 미교 원더스가 인지적 발달에 따른다면 2학년 2점대 3학년에 3점대 가는게 맞는데 내용은 그게 맞지만 영어수준으로는 갭이 너무 커서.. 예를 들어 2점대 책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치면 국어로는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그걸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엔 너무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고 그 갭을 좀 줄여준 책이 원더스킬스라서 선택했대요. 원장님 얘기가 또 아무리 영유 나와도 1학년 아이에게 3점대 미교책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다른 교재로는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컴온에브리업 있다고 하고요.
    정독교재로는 원더스킬스를 사용하고 그런데 원더스킬스도 그렇고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교재를 할때도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대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말할 기회를 주고 그리고 액티비티가 수업에 좀 많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머는 따로 교재를 가지고 나가진 않지만 에브리바디업이나 레츠고 등이 스피킹 책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 이 책에 문형연습 등의 그래머가 녹아있다고요. 그래서 개념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문형 등을 연습하게 한대요. 본젹적인 그래머책은 4학년 레벨에 나간대요. 그런데 이것도 문제풀이식으로 진도가 나기진 않고 역시 스피킹과 같이 하면서 그러면서 롸이팅도 조금씩 익힌다고.
    그리고 여기는 다이어리 쓰기나 에세이 쓰기 등의 롸이팅 수업은 없대요. 크레오의 롸이팅 얘기를 꺼냈더니 원장님 얘기가 뭐가 맞을진 모르지만 거기는 일단 위에서부터 쏟아붓는 롸이팅 교육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롸이팅은 밑바닥 기초부터 다져놓은 후에 롸이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스토리북 수업은 없는지 물어보니 스토리북은 없지만 리틀팍스를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 한주에 1개씩 읽고 리틀팍스 화면 보면서 아이들이 역할 맡아 대본 리딩하는 액티비티를 한대요. 그러면서 10~15개의 단어 정도를 액티비티로 외우게 하고 단어테스트도 본다고 하네요.

    샘플 레슨 가능하고 선생님이랑 1대1로 하는 레슨이고 30분 정도 선생님도 아이를 파악하고 아이도 이 학원 스타일이 괜찮은지 선택권을 주게 한다고요.
    어떠세요?
    제 생각에 단점은 원어민이 아닌 교포샘이시라는거, 책수업이 없는거, 그리고 액티비티가 너무 많으면 아이들이 산만해하진않을까? 너무 노느라 실력이 안느는건 아닌가? (이제 3학년인데) 조금 빡세게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선생님 의견을 여쭙고 샘플수업 받아보려고 해요.

    저 그런데 학원수업에 대한 회의감이 좀 들어서 학원을 보내는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들어요ㅠㅠ
    엄마의 마음처럼 정성을 가지고 수업 해주는 그런 기대를 학원에 하면은 안되는 걸까요?ㅠㅠ

    참 그리고 제가 학원을 골라본 이유가 엄마표 학원표(엄마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을 기대하면서)로 빡세게 진도를 뺴고 싶어서 고른건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누가 그러는데 엄마표로만 하다가는 리딩지수만 올라가고 스피킹 롸이팅은 바닥이라 나중에 고학년 되어서 학원 보내려고 하면 레벨 안나와 멘붕온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ㅠ 답변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늘 감사드려요ㅠ

  • 1575. 민이맘
    '19.4.25 7:35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글 감사해요. 잘 읽어보았어요.
    민이에게 어제 앉혀놓고 물어봤어요. 학원에서 뭐 배워? 선생님은 어떻게 가르치셔? 뭐가 좋아? 등등..
    일단 원어민 선생님. 파닉스책 70%쯤 하신대요. 그리고 나머지 30%는 무슨 게임 같은것도 하시고 롸이팅 아주 쪼끔? 하는거 같아요. 교포 선생님. 원더스책으로 진도 나가시는데 원더스는 일주일에 1회 정도만 진도 나간대요. 진도는 프로젝터 같은걸로 교과서 보캐 부분 띄워놓고 읽고 보캐 뜻 알려주고 교과서 텍스트 한번 쭉 읽으라고 한대요. 아이들 번갈아가면서. 그리고 끝인가봐요ㅠㅠ 아이가 설명을 잘 못한걸 수도 있지만 제가 몇번이고 물었는데 원더스수업 저런식으로 총 수업시간의 20~30% 하고 나머지 70%는 그래머 수업한다네요.. 명사 동사 형용사 단수 복수 대명사 주격 소유격 목적격 등등.. 영영수업이긴한데 워크시트 받아온거랑 테스트 본거 보면 다 그래머에요.

    그리고 롸이팅 요새 학원에서 스피치대회가 있다는데 높은 레벨 애들은 그거 연습하는데 민이 레벨은 뭐 당연히 할 수가 없는데 그런데 어제 speech rewrite 수업이라고 글을 하나 써왔더라고요.

    전에 민이가 이 학원 다니기 전에 레벨테스트서 롸이팅을 본다기에 제가 민이에게 아무 주제나 가지고 뭐라도 한번 써봐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I like book
    Because book is fun
    And book is lots of word
    But be careful
    Because book can wet

    여기까지 며칠전 민이가 스스로 100% 쓴거였고요. 와중에 because와 careful 스펠링이 틀렸었고요.
    그런데 민이가 어제 써가지고 온 글은

    Hello my name is J.M and today is going to talk about zoos and aquariums.
    I think zoos and aquariums are bad.
    To begin animals are not free.
    My next point is they can not play.
    Finally they can't see everything.
    As you can see I think zoos and aquariums are bad.
    Thank you for listening to my speech.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물어보니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이란 주제를 주고 생각을 써 보라고 그런데 전개하는 방식을 알려준 모양이에요. 딱 봐도 그렇죠. 롸이팅 수업이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거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 느낌은 동그라미 선긋기 하는 아이를 미술학원 보내놨더니 선생님이 스킬 가르쳐준다고 미리 그려놓은 틀에 끼워넣은 듯한 느낌?ㅜ 그런데 저렇게 배우는게 맞을까요? 오늘도 북리포트 써오라 해서 써갔는데 뭐 딱 저 위에 book에 대해 쓴 그 정도 수준인데 말도 안되는 문법에 틀린 스펠링에.. 그래도 이렇게 자꾸 쓰다보면 느는걸까요?ㅠㅠ

    저 선생님 말씀 듣고 민이에게 물어보고 원더스 교재를 가지고 그냥 쓱 한번 읽고 넘어간다는 얘기 듣고 너무너무 충격이 컸고요ㅠㅠ 학원 옮기는게 맞겠죠.. 사실 제가 원더스 아니더라도 그냥 시판 코스북 아무거나 가지고 해도 저거보다 더 잘? 아니 잘 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더 성실히는 가르치겠네요ㅠㅠ

    참 그리고 말씀하신 2번째 학원에 원장님이랑 오늘 전화상담을 했는데요.
    교사진은 미국,호주에서 중고교대학 나오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포선생님들이라 하시고요.
    주 3회 90분씩 수업이래요. 한번 갔을때 45분 45분 수업이요. 정원은 6명이고요.
    무조건 영어로만 이야기를 주고받되 정말 너무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도저히 영어로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에 한해서 하루 3번까지만 한국말 질문이 가능하다고요.

    교재는 원더스킬스라고 원더스 교과서 들여온 곳에서 원더스를 한국아이들 수준에 맞게 레벨링 하고 워크북을 약간 곁들여 펴낸 책이 원더스킬스 라고 하네요. 원더스킬스를 선택한 이유는 미교 원더스가 인지적 발달에 따른다면 2학년 2점대 3학년에 3점대 가는게 맞는데 내용은 그게 맞지만 영어수준으로는 갭이 너무 커서.. 예를 들어 2점대 책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치면 국어로는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그걸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엔 너무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고 그 갭을 좀 줄여준 책이 원더스킬스라서 선택했대요. 원장님 얘기가 또 아무리 영유 나와도 1학년 아이에게 3점대 미교책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다른 교재로는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컴온에브리업 있다고 하고요.
    정독교재로는 원더스킬스를 사용하고 그런데 원더스킬스도 그렇고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교재를 할때도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대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말할 기회를 주고 그리고 액티비티가 수업에 좀 많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머는 따로 교재를 가지고 나가진 않지만 에브리바디업이나 레츠고 등이 스피킹 책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 이 책에 문형연습 등의 그래머가 녹아있다고요. 그래서 개념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문형 등을 연습하게 한대요. 본젹적인 그래머책은 4학년 레벨에 나간대요. 그런데 이것도 문제풀이식으로 진도가 나기진 않고 역시 스피킹과 같이 하면서 그러면서 롸이팅도 조금씩 익힌다고.
    그리고 여기는 다이어리 쓰기나 에세이 쓰기 등의 롸이팅 수업은 없대요. 크레오의 롸이팅 얘기를 꺼냈더니 원장님 얘기가 뭐가 맞을진 모르지만 거기는 일단 위에서부터 쏟아붓는 롸이팅 교육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롸이팅은 밑바닥 기초부터 다져놓은 후에 롸이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스토리북 수업은 없는지 물어보니 스토리북은 없지만 리틀팍스를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 한주에 1개씩 읽고 리틀팍스 화면 보면서 아이들이 역할 맡아 대본 리딩하는 액티비티를 한대요. 그러면서 10~15개의 단어 정도를 액티비티로 외우게 하고 단어테스트도 본다고 하네요.

    샘플 레슨 가능하고 선생님이랑 1대1로 하는 레슨이고 30분 정도 선생님도 아이를 파악하고 아이도 이 학원 스타일이 괜찮은지 선택권을 주게 한다고요.
    어떠세요?
    제 생각에 단점은 원어민이 아닌 교포샘이시라는거, 책수업이 없는거, 그리고 액티비티가 너무 많으면 아이들이 산만해하진않을까? 너무 노느라 실력이 안느는건 아닌가? (이제 3학년인데) 조금 빡세게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선생님 의견을 여쭙고 샘플수업 받아보려고 해요.

    저 그런데 학원수업에 대한 회의감이 좀 들어서 학원을 보내는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들어요ㅠㅠ
    엄마의 마음처럼 정성을 가지고 수업 해주는 그런 기대를 학원에 하면은 안되는 걸까요?ㅠㅠ

    참 그리고 제가 학원을 골라본 이유가 엄마표 더하기 학원표(엄마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을 기대하면서)로 빡세게 진도를 뺴고 싶어서 고른건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누가 그러는데 엄마표로만 하다가는 리딩지수만 올라가고 스피킹 롸이팅은 바닥이라 나중에 고학년 되어서 학원 보내려고 하면 레벨 안나와 멘붕온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ㅠ 답변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늘 감사드려요ㅠ

  • 1576. 민이맘
    '19.4.27 12:20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글 감사해요. 잘 읽어보았어요.
    민이에게 어제 앉혀놓고 물어봤어요. 학원에서 뭐 배워? 선생님은 어떻게 가르치셔? 뭐가 좋아? 등등..
    일단 원어민 선생님. 파닉스책 70%쯤 하신대요. 그리고 나머지 30%는 무슨 게임 같은것도 하시고 롸이팅 아주 쪼끔? 하는거 같아요. 교포 선생님. 원더스책으로 진도 나가시는데 원더스는 일주일에 1회 정도만 진도 나간대요. 진도는 프로젝터 같은걸로 교과서 보캐 부분 띄워놓고 읽고 보캐 뜻 알려주고 교과서 텍스트 한번 쭉 읽으라고 한대요. 아이들 번갈아가면서. 그리고 끝인가봐요ㅠㅠ 아이가 설명을 잘 못한걸 수도 있지만 제가 몇번이고 물었는데 원더스수업 저런식으로 총 수업시간의 20~30% 하고 나머지 70%는 그래머 수업한다네요.. 명사 동사 형용사 단수 복수 대명사 주격 소유격 목적격 등등.. 영영수업이긴한데 워크시트 받아온거랑 테스트 본거 보면 다 그래머에요.

    그리고 롸이팅 요새 학원에서 스피치대회가 있다는데 높은 레벨 애들은 그거 연습하는데 민이 레벨은 뭐 당연히 할 수가 없는데 그런데 어제 speech rewrite 수업이라고 글을 하나 써왔더라고요.

    전에 민이가 이 학원 다니기 전에 레벨테스트서 롸이팅을 본다기에 제가 민이에게 아무 주제나 가지고 뭐라도 한번 써봐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I like book
    Because book is fun
    And book is lots of word
    But be careful
    Because book can wet

    여기까지 며칠전 민이가 스스로 100% 쓴거였고요. 와중에 because와 careful 스펠링이 틀렸었고요.
    그런데 민이가 어제 써가지고 온 글은

    Hello my name is J.M and today is going to talk about zoos and aquariums.
    I think zoos and aquariums are bad.
    To begin animals are not free.
    My next point is they can not play.
    Finally they can't see everything.
    As you can see I think zoos and aquariums are bad.
    Thank you for listening to my speech.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물어보니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이란 주제를 주고 생각을 써 보라고 그런데 전개하는 방식을 알려준 모양이에요. 딱 봐도 그렇죠. 롸이팅 수업이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거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 느낌은 동그라미 선긋기 하는 아이를 미술학원 보내놨더니 선생님이 스킬 가르쳐준다고 미리 그려놓은 틀에 끼워넣은 듯한 느낌?ㅜ 그런데 저렇게 배우는게 맞을까요? 오늘도 북리포트 써오라 해서 써갔는데 뭐 딱 저 위에 book에 대해 쓴 그 정도 수준인데 말도 안되는 문법에 틀린 스펠링에.. 그래도 이렇게 자꾸 쓰다보면 느는걸까요?ㅠㅠ

    저 선생님 말씀 듣고 민이에게 물어보고 원더스 교재를 가지고 그냥 쓱 한번 읽고 넘어간다는 얘기 듣고 너무너무 충격이 컸고요ㅠㅠ 학원 옮기는게 맞겠죠.. 사실 제가 원더스 아니더라도 그냥 시판 코스북 아무거나 가지고 해도 저거보다 더 잘? 아니 잘 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더 성실히는 가르치겠네요ㅠㅠ

    참 그리고 말씀하신 2번째 학원에 원장님이랑 오늘 전화상담을 했는데요.
    교사진은 미국,호주에서 중고교대학 나오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포선생님들이라 하시고요.
    주 3회 90분씩 수업이래요. 한번 갔을때 45분 45분 수업이요. 정원은 6명이고요.
    무조건 영어로만 이야기를 주고받되 정말 너무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도저히 영어로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에 한해서 하루 3번까지만 한국말 질문이 가능하다고요.

    교재는 원더스킬스라고 원더스 교과서 들여온 곳에서 원더스를 한국아이들 수준에 맞게 레벨링 하고 워크북을 약간 곁들여 펴낸 책이 원더스킬스 라고 하네요. 원더스킬스를 선택한 이유는 미교 원더스가 인지적 발달에 따른다면 2학년 2점대 3학년에 3점대 가는게 맞는데 내용은 그게 맞지만 영어수준으로는 갭이 너무 커서.. 예를 들어 2점대 책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치면 국어로는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그걸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엔 너무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고 그 갭을 좀 줄여준 책이 원더스킬스라서 선택했대요. 원장님 얘기가 또 아무리 영유 나와도 1학년 아이에게 3점대 미교책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다른 교재로는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컴온에브리업 있다고 하고요.
    정독교재로는 원더스킬스를 사용하고 그런데 원더스킬스도 그렇고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교재를 할때도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대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말할 기회를 주고 그리고 액티비티가 수업에 좀 많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머는 따로 교재를 가지고 나가진 않지만 에브리바디업이나 레츠고 등이 스피킹 책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 이 책에 문형연습 등의 그래머가 녹아있다고요. 그래서 개념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문형 등을 연습하게 한대요. 본젹적인 그래머책은 4학년 레벨에 나간대요. 그런데 이것도 문제풀이식으로 진도가 나기진 않고 역시 스피킹과 같이 하면서 그러면서 롸이팅도 조금씩 익힌다고.
    그리고 여기는 다이어리 쓰기나 에세이 쓰기 등의 롸이팅 수업은 없대요. 크레오의 롸이팅 얘기를 꺼냈더니 원장님 얘기가 뭐가 맞을진 모르지만 거기는 일단 위에서부터 쏟아붓는 롸이팅 교육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롸이팅은 밑바닥 기초부터 다져놓은 후에 롸이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스토리북 수업은 없는지 물어보니 스토리북은 없지만 리틀팍스를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 한주에 1개씩 읽고 리틀팍스 화면 보면서 아이들이 역할 맡아 대본 리딩하는 액티비티를 한대요. 그러면서 10~15개의 단어 정도를 액티비티로 외우게 하고 단어테스트도 본다고 하네요.

    샘플 레슨 가능하고 선생님이랑 1대1로 하는 레슨이고 30분 정도 선생님도 아이를 파악하고 아이도 이 학원 스타일이 괜찮은지 선택권을 주게 한다고요.
    어떠세요?
    제 생각에 단점은 원어민이 아닌 교포샘이시라는거, 책수업이 없는거, 그리고 액티비티가 너무 많으면 정작 수업 진도는 느리게 나가는게 아닌지? (이제 3학년인데) 조금 빡세게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선생님 의견을 여쭙고 샘플수업 받아보려고 해요.

    저 그런데 학원수업에 대한 회의감이 좀 들어서 학원을 보내는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들어요ㅠㅠ
    엄마의 마음처럼 정성을 가지고 수업 해주는 그런 기대를 학원에 하면은 안되는 걸까요?ㅠㅠ

    참 그리고 제가 학원을 골라본 이유가 엄마표 더하기 학원표(엄마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을 기대하면서)로 빡세게 진도를 뺴고 싶어서 고른건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누가 그러는데 엄마표로만 하다가는 리딩지수만 올라가고 스피킹 롸이팅은 바닥이라 나중에 고학년 되어서 학원 보내려고 하면 레벨 안나와 멘붕온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ㅠ 답변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늘 감사드려요ㅠ

  • 1577. 민이맘
    '19.4.27 12:31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이학원 상담 다녀왔어요.

    느낀점은 생각보다 스피킹을 강조하는 학원이더라고요. 리딩도, 리스닝도, 그래머도, 롸이팅도, 모두 스피킹을 접목시켜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민이가 샘플레슨을 들었는데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한 후에 게임을 하는데 한 선생님께서 민이랑 어떤 글을 리딩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어떤 문장을 읊어서 민이에게 귓속말로 알려주면 민이가 그걸 듣고 다른 선생님께 가서 알려주는거 뭐 이런 게임을 하는데 여기서 민이가 스피킹이 잘 안되더래요. 문장을 고대로 읊을 수는 없어도 대강 어쨌다 라는 거만이라도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네요. 그런데 또 리딩시 이해도는 굉장히 높았다고.. 그러면서 이 학원서 1학년때 파닉스부터 단계를 밟고 올라온 3학년 아이들이 있는 중간단계반을 추천해주는데 리딩은 그애들보다 조금 높은듯하고 스피킹은 떨어지고 그런 상태라고..

    원더스킬스 교재를 어떻게 풀어내서 가르치냐고 물었더니 일단 한 유닛의 주요 단어를 미리 예습으로 검토해오라 하고 수업시간에는 텍스트를 같이 읽고 그거에 대해 리텔링하고 컴프리헨션, 그리고 워크북 진행한다고요. 원더스킬스 교재를 보니 같은 레벨의 원더스를 압축시켜놓은 그래서 훨씬 쉽더라고요. 그런데 이것도 당연히 스피킹을 위주로 진행한다고요. 아이들과 주고받고 발표하게 하고 등등..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생님?
    저는 스피킹을 제가 집에서 해줄 수 없으니 학원에서 많이 접하고 집에서는 저랑 리딩을 하던대로 나가고.. 그러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 학원 괜찮을까요??

  • 1578. 민이맘
    '19.4.28 10:13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글 감사해요. 잘 읽어보았어요.
    민이에게 어제 앉혀놓고 물어봤어요. 학원에서 뭐 배워? 선생님은 어떻게 가르치셔? 뭐가 좋아? 등등..
    일단 원어민 선생님. 파닉스책 70%쯤 하신대요. 그리고 나머지 30%는 무슨 게임 같은것도 하시고 롸이팅 아주 쪼끔? 하는거 같아요. 교포 선생님. 원더스책으로 진도 나가시는데 원더스는 일주일에 1회 정도만 진도 나간대요. 진도는 프로젝터 같은걸로 교과서 보캐 부분 띄워놓고 읽고 보캐 뜻 알려주고 교과서 텍스트 한번 쭉 읽으라고 한대요. 아이들 번갈아가면서. 그리고 끝인가봐요ㅠㅠ 아이가 설명을 잘 못한걸 수도 있지만 제가 몇번이고 물었는데 원더스수업 저런식으로 총 수업시간의 20~30% 하고 나머지 70%는 그래머 수업한다네요.. 명사 동사 형용사 단수 복수 대명사 주격 소유격 목적격 등등.. 영영수업이긴한데 워크시트 받아온거랑 테스트 본거 보면 다 그래머에요.

    그리고 롸이팅 요새 학원에서 스피치대회가 있다는데 높은 레벨 애들은 그거 연습하는데 민이 레벨은 뭐 당연히 할 수가 없는데 그런데 어제 speech rewrite 수업이라고 글을 하나 써왔더라고요.

    전에 민이가 이 학원 다니기 전에 레벨테스트서 롸이팅을 본다기에 제가 민이에게 아무 주제나 가지고 뭐라도 한번 써봐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I like book
    Because book is fun
    And book is lots of word
    But be careful
    Because book can wet

    여기까지 며칠전 민이가 스스로 100% 쓴거였고요. 와중에 because와 careful 스펠링이 틀렸었고요.
    그런데 민이가 어제 써가지고 온 글은

    Hello my name is J.M and today is going to talk about zoos and aquariums.
    I think zoos and aquariums are bad.
    To begin animals are not free.
    My next point is they can not play.
    Finally they can't see everything.
    As you can see I think zoos and aquariums are bad.
    Thank you for listening to my speech.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물어보니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이란 주제를 주고 생각을 써 보라고 그런데 전개하는 방식을 알려준 모양이에요. 딱 봐도 그렇죠. 롸이팅 수업이 이런식으로 진행되는거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 느낌은 동그라미 선긋기 하는 아이를 미술학원 보내놨더니 선생님이 스킬 가르쳐준다고 미리 그려놓은 틀에 끼워넣은 듯한 느낌?ㅜ 그런데 저렇게 배우는게 맞을까요? 오늘도 북리포트 써오라 해서 써갔는데 뭐 딱 저 위에 book에 대해 쓴 그 정도 수준인데 말도 안되는 문법에 틀린 스펠링에.. 그래도 이렇게 자꾸 쓰다보면 느는걸까요?ㅠㅠ

    저 선생님 말씀 듣고 민이에게 물어보고 원더스 교재를 가지고 그냥 쓱 한번 읽고 넘어간다는 얘기 듣고 너무너무 충격이 컸고요ㅠㅠ 학원 옮기는게 맞겠죠.. 사실 제가 원더스 아니더라도 그냥 시판 코스북 아무거나 가지고 해도 저거보다 더 잘? 적어도 더 성실히는 가르치겠네요ㅠㅠ

    ----- 선생님 글을 좀 수정했어요. 저 일단 기존 다니던 학원은 그만두기로 결정하였고요. 몇군데 다른 학원들 상담예악 해놓았고 상담 다녀와서 선생님께 다시한번 글 올릴께요.

    저 그런데 학원수업에 대한 회의감이 좀 들어서 학원을 보내는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들어요ㅠㅠ
    엄마의 마음처럼 정성을 가지고 수업 해주는 그런 기대를 학원에 하면은 안되는 걸까요?ㅠㅠ

    참 그리고 제가 학원을 골라본 이유가 엄마표 더하기 학원표(엄마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을 기대하면서)로 빡세게 진도를 뺴고 싶어서 고른건데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누가 그러는데 엄마표로만 하다가는 리딩지수만 올라가고 스피킹 롸이팅은 바닥이라 나중에 고학년 되어서 학원 보내려고 하면 레벨 안나와 멘붕온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ㅠ 답변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늘 감사드려요ㅠ

  • 1579. 민이맘
    '19.5.1 2:03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학원투어 다녀왔어요~
    일단 기존 다니던 민이 학원은 그만두었고요.
    다녀온 학원들입니다.

    1. 첫번째 학원 : 정원 6명. 교사진은 미국,호주에서 중고교대학 나오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포선생님들이라 하시고요. 주 3회 90분씩 수업. 한번 갔을때 45분 45분 수업이요. 무조건 영어로만 수업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되 정말 너무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도저히 영어로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에 한해서 하루 3번까지만 한국말 질문이 가능하다고요.

    교재는 원더스킬스(원더스 교과서 들여온 곳에서 원더스를 한국아이들 수준에 맞게 레벨링 하고 워크북을 약간 곁들여 펴낸 책이 원더스킬스 라고 하네요. 원더스킬스를 선택한 이유는 미교 원더스가 인지적 발달에 따른다면 2학년 2점대 3학년에 3점대 가는게 맞는데 내용은 그게 맞지만 영어수준으로는 갭이 너무 커서.. 예를 들어 2점대 책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치면 국어로는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그걸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엔 너무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고 그 갭을 좀 줄여준 책이 원더스킬스라서 선택했대요. 원장님 얘기가 또 아무리 영유 나와도 1학년 아이에게 3점대 미교책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다른 교재로는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컴온에브리업 있다고 하고요.
    정독교재로는 원더스킬스를 사용하고 그런데 원더스킬스도 그렇고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교재를 할때도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대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말할 기회를 주고 그리고 액티비티를 수업에 많이 넣어 다양하게 흥미를 이끌어낸다고 해요.
    그래머는 따로 교재를 가지고 나가진 않지만 에브리바디업이나 레츠고 등이 스피킹 책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 이 책에 문형연습 등의 그래머가 녹아있다고요. 그래서 개념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문형 등을 연습하게 한대요. 본젹적인 그래머책은 4학년 레벨에 나간대요. 그런데 이것도 문제풀이식으로 진도가 나기진 않고 역시 스피킹과 같이 하면서 그러면서 롸이팅도 조금씩 익힌다고.
    그리고 여기는 다이어리 쓰기나 에세이 쓰기 등의 롸이팅 수업은 없대요. 크레오의 롸이팅 얘기를 꺼냈더니 원장님 얘기가 뭐가 맞을진 모르지만 거기는 일단 위에서부터 쏟아붓는 롸이팅 교육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롸이팅은 밑바닥 기초부터 다져놓은 후에 롸이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스토리북 수업은 없는지 물어보니 스토리북은 없지만 리틀팍스를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 한주에 1개씩 읽고 리틀팍스 화면 보면서 아이들이 역할 맡아 대본 리딩하는 액티비티를 한대요. 그러면서 10~15개의 단어 정도를 액티비티로 외우게 하고 단어테스트도 본다고 하네요.


    원더스킬스 교재를 어떻게 풀어내서 가르치냐고 물었더니 일단 한 유닛의 주요 단어를 미리 예습으로 검토해오라 하고 수업시간에는 텍스트를 같이 읽고 그거에 대해 리텔링하고 컴프리헨션, 그리고 워크북 진행한다고요. 원더스킬스 텍스트를 보니 같은 레벨의 원더스 텍스트를 1/4? 1/5 정도로 압축시켜놓은듯한? 그래서 좀 많이 쉽게 느껴졌어요. 지문도 짧고..

    레벨테스트: 두명의 교포 선생님이 들어가셔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한 후에 게임을 하는데 한 선생님께서 민이랑 어떤 글을 리딩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어떤 문장을 읊어서 민이에게 귓속말로 알려주면 민이가 그걸 듣고 다른 선생님께 가서 알려주는거 뭐 이런 게임을 하는데 여기서 민이가 스피킹이 잘 안되더래요. 문장을 고대로 읊을 수는 없어도 대강 어쨌다 라는 거만이라도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네요. 그런데 또 리딩시 이해도는 굉장히 높았다고.. 그러면서 이 학원서 1학년때 파닉스부터 단계를 밟고 올라온 3학년 아이들이 있는 중간단계반을 추천해주는데 리딩은 그애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스피킹은 좀 떨어지고 그런 상태라고요. 하지만 원장샘이 자기가 자기 아이를 가르쳐도 이만큼 성과는 못낼꺼 같다고 너무 잘해왔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2. 두번째 학원 : 정원 6명.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이 주 2회 90분씩 수업인데 주 3회 수업도 가능한데 여긴 인원이 다 차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요. 90분 수업중 30분은 한국인 선생님 수업, 30분은 또다른 한국인 선생님 수업, 나머지 30분은 원어민 선생님 수업으로 진행이 된대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학생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없이 영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지양한다고 해요. 한국인 선생님 시간에 이해를 하고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그걸 바탕으로 영어로 활용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대요.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클래스는 3학년 아이들 클래스이고 교재는 A-list 에서 나온 100 word reading 이란 책인데 브릭스리딩이랑 흡사해 보였어요. 렉사일지수 250L-540L까지의 수준이래요. 그리고 또 다른 교재는 Grammar Space Beginner를 쓴대요. 교재는 이 두가지가 다더라고요. 학년이 높아지면 영자신문을 아이 수준에 맞게 레벨링해주는 사이트를 활용한 스피치 수업이 들어간대요.

    레벨테스트 : 원장선생님이랑 1:1로 과학 지문이 있는 리딩교재 펼쳐놓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민이가 몇살때 말을 시작했냐 한글은 언제 뗐냐 한글책 독서량은 어느정도냐 물어보시고(다 평범한 수준이거든요 민이는) 무슨 언어적 탤런트가 있는 아이 같다고..ㅎㅎ 스트럭춰가 매우 좋다고? 하던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원장샘이 22년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경험상 늦게 시작한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짓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영유에서도 애들을 가르쳐봤지만 영유에 있을때야 반나절 이상 노출되는 환경이 주어지니 잘하지만 초등 입학때부터 그런 환경이 사라지면 일부의 아이들 빼고 아이들이 급속도로 실력이 저하된다고요. 그러면서 영유 나와 저학년에 해리포터 읽고 어쩐다 하지만 그걸 아이가 제대로 인지하고 이해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사실 그럴 수 있는 아이는 별로 없다고요.
    전 조금 의아한 내용이긴 했지만 암튼 이 학원은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원 같았어요.

    3. 세번째 학원 : 정원 6명. 리딩 중심의 학원이에요. 5~10년 이상 해외 거주하신 검증된(이라고 원장샘이 말씀하셨어요. 다른 학원처럼 대충대충 검증도 안된 사람 뽑지 않는다고) 교포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미국 선생님도 계시고 영국영어 쓰는 남아공 선생님도 계시고 그래서 미국식 영국식 다양하게 접할 수 있대요. 원장 선생님도 영국에서 공부하심)이 절반씩 수업을 나눠서 하시고요. 주 3회 90분 수업이에요. 영영수업이고요.
    교재는 원더스로 45분 수업하고 나머지 45분은 다양한 원서수업 하신대요. 원더스는 같이 텍스트를 읽고 그 텍스트에 관해서 문답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고요. 원서수업도 마찮가지고요. 다른 교재는 없고 4학년부터 롸이팅 수업 조금씩 들어가고 5학년에 그래머 들어가는데 이 그래머 수업은 영영수업이 아니고 한국어 쓰는 선생님 수업이래요.
    원내 도서관이 있고 다양한 레벨의 원서가 많이 있었어요. 다른 층에도 원서가 있다고 그 원서들로 스토리북 수업을 한다고 하고요. ar프로그램이 있어 책 빌려가서 읽고 ar퀴즈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봐서 레벨 측정 가능하고요.
    레벨테스트: 원내의 ar프로그램으로 레벨테스트 보더라고요. 3주전에 크레오에서 sr1.8 나왔다고 했더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본다고 해서 테스트 봤고 이번에는 sr1.9 가 나왔어요. 원장샘 말씀이 크레오에서 원더스 1.6은 아이에게 쉬웠을거 같다고 3학년에 미교 2.2, 2.3 하는 반이 있는데 티오에 맞춰서 두 반중에 가면 될꺼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외 어떤 아이와의 면담이라든가 스피킹 이런거 없이 오로지 sr지수로만 반평성을 한다고 하네요.

    이 학원이 엄마들에게 인기도 많고 그런 반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게 원장선생님이 좀.. 상담이 잘 안되어요ㅠ 입학상담차 전화를 해도 전화 준다고 하고 감감무소식-이건 기본이고요. 저도 2번 연락 씹히고 3번째 전화해서 적극적으로 레벨테스트날짜 잡고 싶다고 하니 그제서야 잡힌거고요. 전화상으로는 좀 거만한 느낌? 우리학원 올테면 오고 말면 말아라 식.. 그래서 좀 그랬는데 직접 대면해서 몇마디 나눠보니 원장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들어가는지라 일단 시간이 잘 안나고 제 느낌엔 거만하다기 보다는 약간 괴짜(?)같은 느낌? 그랬어요. 예전에는 혼자 상담신청 받고 상담하고 수업도 일일히 다 들어가고 하느라 너무 바빠서 진짜 상담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데스크 직원을 두어서 나아진 편이라고 하네요 엄마들이.. 말도 빠르고 거침이 없는 스타일 같았어요. 민이 레벨테스트 하고도 바로 집에 가래요ㅋㅋ 상담은 전화로 하면 된다고ㅠ 그날 저녁에 전화 주신다고 했는데 역시 전화 없음. 다음날 제가 직접 전화했네요.ㅎㅎ 궁금한건 대충 다 물어보긴 했는데 다른 곳처럼 차분하게 꼼꼼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그런 느낌이 없어 당황스러웠어요. 티오를 살펴보고 요번주 안에 다시 반편성 전화준다고 하셨는데 또 제가 해야 할듯요 아마도..

    정말 원어민 스토리북 수업을 그렇게 찾아헤맸는데 이 학원에 있을줄은 몰랐어요. 원서리딩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업 자체도 원서리딩이고 책 많이많이 읽어야 한다고 그러시고 민이 같은 경우도 지금 1점대지만 계속해서 책 많이 읽으면 쭉쭉 올라갈 수 있다고 하시고.. 그래서 마음이 가장 끌리긴 하는데.. 원장선생님 스타일이 좀..ㅠㅠ

    4.네번째 학원 : 영어도서관. 민이 없이 저만 가서 짧게 상담했는데(사실 학원들이 다 100프로 맘에는 안들어서 엄마표로 다시 돌아가고 화상영어 추가하면서 ar프로그램 있고 원서리딩 가능한 영어도서관을 서브로 다녀볼까 해서 가봤어요) 주 3회 수업. 2시간씩 수업이래요. 1시간은 레벨에 맞는 원서 1권 골라 혼자 시디 들으면서 읽기. 나머지 1시간은 선생님과 롸이팅 수업. 내부에 선생님은 3분 계셨고요. 롸이팅도 말이 1시간이지 사실 아이가 쓰고 선생님이 좀 봐주는 그 정도 시스템 같았어요. 뭐 원장선생님 말로는 오늘도 파닉스가 제대로 안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같은 경우는 롸이팅 시간 거의 1시간을 풀로 1:1 수업 받았을 만큼 선생님들이 길게 오래 봐주신다 하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는데... 파닉스가 안된 아이를 가지고 롸이팅수업 한다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영어도서관이라 해서 책을 엄청 읽을 줄 알았는데 고작 1시간에 1권이라니.. 그런데 또 원비는 일반 학원과 똑같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생님?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 1580. 민이맘
    '19.5.1 2:10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학원투어 다녀왔어요~
    일단 기존 다니던 민이 학원은 그만두었고요.
    다녀온 학원들입니다.

    1. 첫번째 학원 : 정원 6명. 교사진은 미국,호주에서 중고교대학 나오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포선생님들이라 하시고요. 주 3회 90분씩 수업. 한번 갔을때 45분 45분 수업이요. 무조건 영어로만 수업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되 정말 너무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도저히 영어로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에 한해서 하루 3번까지만 한국말 질문이 가능하다고요.

    교재는 원더스킬스(원더스 교과서 들여온 곳에서 원더스를 한국아이들 수준에 맞게 레벨링 하고 워크북을 약간 곁들여 펴낸 책이 원더스킬스 라고 하네요. 원더스킬스를 선택한 이유는 미교 원더스가 인지적 발달에 따른다면 2학년 2점대 3학년에 3점대 가는게 맞는데 내용은 그게 맞지만 영어수준으로는 갭이 너무 커서.. 예를 들어 2점대 책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치면 국어로는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그걸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엔 너무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고 그 갭을 좀 줄여준 책이 원더스킬스라서 선택했대요. 원장님 얘기가 또 아무리 영유 나와도 1학년 아이에게 3점대 미교책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다른 교재로는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컴온에브리업 있다고 하고요.
    정독교재로는 원더스킬스를 사용하고 그런데 원더스킬스도 그렇고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교재를 할때도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대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말할 기회를 주고 그리고 액티비티를 수업에 많이 넣어 다양하게 흥미를 이끌어낸다고 해요.
    그래머는 따로 교재를 가지고 나가진 않지만 에브리바디업이나 레츠고 등이 스피킹 책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 이 책에 문형연습 등의 그래머가 녹아있다고요. 그래서 개념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문형 등을 연습하게 한대요. 본젹적인 그래머책은 4학년 레벨에 나간대요. 그런데 이것도 문제풀이식으로 진도가 나기진 않고 역시 스피킹과 같이 하면서 그러면서 롸이팅도 조금씩 익힌다고.
    그리고 여기는 다이어리 쓰기나 에세이 쓰기 등의 롸이팅 수업은 없대요. 크레오의 롸이팅 얘기를 꺼냈더니 원장님 얘기가 뭐가 맞을진 모르지만 거기는 일단 위에서부터 쏟아붓는 롸이팅 교육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롸이팅은 밑바닥 기초부터 다져놓은 후에 롸이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스토리북 수업은 없는지 물어보니 스토리북은 없지만 리틀팍스를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 한주에 1개씩 읽고 리틀팍스 화면 보면서 아이들이 역할 맡아 대본 리딩하는 액티비티를 한대요. 그러면서 10~15개의 단어 정도를 액티비티로 외우게 하고 단어테스트도 본다고 하네요.

    원더스킬스 교재를 어떻게 풀어내서 가르치냐고 물었더니 일단 한 유닛의 주요 단어를 미리 예습으로 검토해오라 하고 수업시간에는 텍스트를 같이 읽고 그거에 대해 리텔링하고 컴프리헨션, 그리고 워크북 진행한다고요. 원더스킬스 텍스트를 보니 같은 레벨의 원더스 텍스트를 1/4? 1/5 정도로 압축시켜놓은듯한? 그래서 좀 많이 쉽게 느껴졌어요. 지문도 짧고..

    레벨테스트: 두명의 교포 선생님이 들어가셔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한 후에 게임을 하는데 한 선생님께서 민이랑 어떤 글을 리딩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어떤 문장을 읊어서 민이에게 귓속말로 알려주면 민이가 그걸 듣고 다른 선생님께 가서 알려주는거 뭐 이런 게임을 하는데 여기서 민이가 스피킹이 잘 안되더래요. 문장을 고대로 읊을 수는 없어도 대강 어쨌다 라는 거만이라도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네요. 그런데 또 리딩시 이해도는 굉장히 높았다고.. 그러면서 이 학원서 1학년때 파닉스부터 단계를 밟고 올라온 3학년 아이들이 있는 중간단계반을 추천해주는데 리딩은 그애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스피킹은 좀 떨어지고 그런 상태라고요. 하지만 원장샘이 자기가 자기 아이를 가르쳐도 이만큼 성과는 못낼꺼 같다고 너무 잘해왔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2. 두번째 학원 : 정원 6명.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이 주 2회 90분씩 수업인데 주 3회 수업도 가능한데 여긴 인원이 다 차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요. 90분 수업중 30분은 한국인 선생님 수업, 30분은 또다른 한국인 선생님 수업, 나머지 30분은 원어민 선생님 수업으로 진행이 된대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학생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없이 영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지양한다고 해요. 한국인 선생님 시간에 이해를 하고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그걸 바탕으로 영어로 활용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대요.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클래스는 3학년 아이들 클래스이고 교재는 A-list 에서 나온 100 word reading 이란 책인데 브릭스리딩이랑 흡사해 보였어요. 렉사일지수 250L-540L까지의 수준이래요. 그리고 또 다른 교재는 Grammar Space Beginner를 쓴대요. 교재는 이 두가지가 다더라고요. 학년이 높아지면 영자신문을 아이 수준에 맞게 레벨링해주는 사이트를 활용한 스피치 수업이 들어간대요.

    레벨테스트 : 원장선생님이랑 1:1로 과학 지문이 있는 리딩교재 펼쳐놓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민이가 몇살때 말을 시작했냐 한글은 언제 뗐냐 한글책 독서량은 어느정도냐 물어보시고(다 평범한 수준이거든요 민이는) 무슨 언어적 탤런트가 있는 아이 같다고..ㅎㅎ 스트럭춰가 매우 좋다고? 하던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원장샘이 22년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경험상 늦게 시작한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짓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영유에서도 애들을 가르쳐봤지만 영유에 있을때야 반나절 이상 노출되는 환경이 주어지니 잘하지만 초등 입학때부터 그런 환경이 사라지면 일부의 아이들 빼고 아이들이 급속도로 실력이 저하된다고요. 그러면서 영유 나와 저학년에 해리포터 읽고 어쩐다 하지만 그걸 아이가 제대로 인지하고 이해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사실 그럴 수 있는 아이는 별로 없다고요.
    전 조금 의아한 내용이긴 했지만 암튼 이 학원은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원 같았어요.

    3. 세번째 학원 : 정원 6명. 리딩 중심의 학원이에요. 5~10년 이상 해외 거주하신 검증된(이라고 원장샘이 말씀하셨어요. 다른 학원처럼 대충대충 검증도 안된 사람 뽑지 않는다고) 교포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미국 선생님도 계시고 영국영어 쓰는 남아공 선생님도 계시고 그래서 미국식 영국식 다양하게 접할 수 있대요. 원장 선생님도 영국에서 공부하심)이 절반씩 수업을 나눠서 하시고요. 주 3회 90분 수업이에요. 영영수업이고요.
    교재는 원더스로 45분 수업하고 나머지 45분은 다양한 원서수업 하신대요. 원더스는 같이 텍스트를 읽고 그 텍스트에 관해서 문답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고요. 원서수업도 마찮가지고요. 다른 교재는 없고 4학년부터 롸이팅 수업 조금씩 들어가고 5학년에 그래머 들어가는데 이 그래머 수업은 영영수업이 아니고 한국어 쓰는 선생님 수업이래요.
    원내 도서관이 있고 다양한 레벨의 원서가 많이 있었어요. 다른 층에도 원서가 있다고 그 원서들로 스토리북 수업을 한다고 하고요. ar프로그램이 있어 책 빌려가서 읽고 ar퀴즈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봐서 레벨 측정 가능하고요.
    레벨테스트: 원내의 ar프로그램으로 레벨테스트 보더라고요. 3주전에 크레오에서 sr1.8 나왔다고 했더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본다고 해서 테스트 봤고 이번에는 sr1.9 가 나왔어요. 원장샘 말씀이 크레오에서 원더스 1.6은 아이에게 쉬웠을거 같다고 3학년에 미교 2.2, 2.3 하는 반이 있는데 티오에 맞춰서 두 반중에 가면 될꺼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외 어떤 아이와의 면담이라든가 스피킹 이런거 없이 오로지 sr지수로만 반편성을 하더라고요..

    이 학원이 엄마들에게 인기도 많고 그런 반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게 원장선생님이 좀.. 상담이 잘 안되어요ㅠ 입학상담차 전화를 해도 전화 준다고 하고 감감무소식-이건 기본이고요. 저도 2번 연락 씹히고 3번째 전화해서 적극적으로 레벨테스트날짜 잡고 싶다고 하니 그제서야 잡힌거고요. 전화상으로는 좀 거만한 느낌? 우리학원 올테면 오고 말면 말아라 식.. 그래서 좀 그랬는데 직접 대면해서 몇마디 나눠보니 원장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들어가는지라 일단 시간이 잘 안나고 제 느낌엔 거만하다기 보다는 약간 괴짜(?)같은 느낌? 그랬어요. 예전에는 혼자 상담신청 받고 상담하고 수업도 일일히 다 들어가고 하느라 너무 바빠서 진짜 상담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데스크 직원을 두어서 나아진 편이라고 하네요 엄마들이.. 말도 빠르고 거침이 없는 스타일 같았어요. 민이 레벨테스트 하고도 바로 집에 가래요ㅋㅋ 상담은 전화로 하면 된다고ㅠ 그날 저녁에 전화 주신다고 했는데 역시 전화 없음. 다음날 제가 직접 전화했네요.ㅎㅎ 궁금한건 대충 다 물어보긴 했는데 다른 곳처럼 차분하게 꼼꼼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그런 느낌이 없어 당황스러웠어요. 티오를 살펴보고 요번주 안에 다시 반편성 전화준다고 하셨는데 또 제가 해야 할듯요 아마도..

    정말 원어민 스토리북 수업을 그렇게 찾아헤맸는데 이 학원에 있을줄은 몰랐어요. 원서리딩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업 자체도 원서리딩이고 책 많이많이 읽어야 한다고 그러시고 민이 같은 경우도 지금 1점대지만 계속해서 책 많이 읽으면 쭉쭉 올라갈 수 있다고 하시고.. 그래서 마음이 가장 끌리긴 하는데.. 원장선생님 스타일이 좀..ㅠㅠ

    4.네번째 학원 : 영어도서관. 민이 없이 저만 가서 짧게 상담했는데(사실 학원들이 다 100프로 맘에는 안들어서 엄마표로 다시 돌아가고 화상영어 추가하면서 ar프로그램 있고 원서리딩 가능한 영어도서관을 서브로 다녀볼까 해서 가봤어요) 주 3회 수업. 2시간씩 수업이래요. 1시간은 레벨에 맞는 원서 1권 골라 혼자 시디 들으면서 읽기. 나머지 1시간은 선생님과 롸이팅 수업. 내부에 선생님은 3분 계셨고요. 롸이팅도 말이 1시간이지 사실 아이가 쓰고 선생님이 좀 봐주는 그 정도 시스템 같았어요. 뭐 원장선생님 말로는 오늘도 파닉스가 제대로 안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같은 경우는 롸이팅 시간 거의 1시간을 풀로 1:1 수업 받았을 만큼 선생님들이 길게 오래 봐주신다 하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는데... 파닉스가 안된 아이를 가지고 롸이팅수업 한다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영어도서관이라 해서 책을 엄청 읽을 줄 알았는데 고작 1시간에 1권이라니.. 그런데 또 원비는 일반 학원과 똑같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생님?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 1581. 민이맘
    '19.5.1 11:03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저 학원투어 다녀왔어요~
    일단 기존 다니던 민이 학원은 그만두었고요.
    다녀온 학원들입니다.

    1. 첫번째 학원 : 정원 6명. 교사진은 미국,호주에서 중고교대학 나오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포선생님들이라 하시고요. 주 3회 90분씩 수업. 한번 갔을때 교포샘 45분 원어민 45분 수업이요. 무조건 영어로만 수업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되 정말 너무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도저히 영어로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에 한해서 하루 3번까지만 한국말 질문이 가능하대요.

    교재는 원더스킬스(원더스 교과서 들여온 곳에서 원더스를 한국아이들 수준에 맞게 레벨링 하고 워크북을 약간 곁들여 펴낸 책이 원더스킬스 라고 하네요. 원더스킬스를 선택한 이유는 미교 원더스가 인지적 발달에 따른다면 2학년 2점대 3학년에 3점대 가는게 맞는데 내용은 그게 맞지만 영어수준으로는 갭이 너무 커서.. 예를 들어 2점대 책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치면 국어로는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그걸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엔 너무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고 그 갭을 좀 줄여준 책이 원더스킬스라서 선택했대요. 원장님 얘기가 또 아무리 영유 나와도 1학년 아이에게 3점대 미교책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다른 교재로는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컴온에브리업 있다고 하고요.
    정독교재로는 원더스킬스를 사용하고 그런데 원더스킬스도 그렇고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교재를 할때도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대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말할 기회를 주고 그리고 액티비티를 수업에 많이 넣어 다양하게 흥미를 이끌어낸다고 해요.
    그래머는 따로 교재를 가지고 나가진 않지만 에브리바디업이나 레츠고 등이 스피킹 책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 이 책에 문형연습 등의 그래머가 녹아있다고요. 그래서 개념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문형 등을 연습하게 한대요. 본젹적인 그래머책은 4학년 레벨에 나간대요. 롸이팅도 그렇고요. 그리고 여기는 다이어리 쓰기나 에세이 쓰기 등의 롸이팅 수업은 3학년엔 없대요. 크레오의 롸이팅 얘기를 꺼냈더니 원장님 얘기가 뭐가 맞을진 모르지만 거기는 일단 위에서부터 쏟아붓는 롸이팅 교육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롸이팅은 밑바닥 기초부터 다져놓은 후에 롸이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스토리북 수업은 없는지 물어보니 스토리북은 없지만 리틀팍스를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 한주에 1개씩 읽고 리틀팍스 화면 보면서 아이들이 역할 맡아 대본 리딩하는 액티비티를 한대요. 그러면서 10~15개의 단어 정도를 액티비티로 외우게 하고 단어테스트도 본다고 하네요.

    원더스킬스 교재를 어떻게 풀어내서 가르치냐고 물었더니 일단 한 유닛의 주요 단어를 미리 예습으로 검토해오라 하고 수업시간에는 텍스트 같이 읽고 그거에 대해 리텔링하고 컴프리헨션, 그리고 워크북 진행한다고요. 원더스킬스 텍스트를 보니 같은 레벨의 원더스 텍스트를 1/4? 1/5 정도로 압축시켜놓은듯한? 그래서 좀 많이 쉽게 느껴졌어요. 지문도 짧고..

    레벨테스트: 두명의 교포 선생님이 들어가셔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한 후에 게임을 하는데 한 선생님께서 민이랑 어떤 글을 리딩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어떤 문장을 읊어서 민이에게 귓속말로 알려주면 민이가 그걸 듣고 다른 선생님께 가서 알려주는거 뭐 이런 게임을 하는데 여기서 민이가 스피킹이 잘 안되더래요. 문장을 고대로 읊을 수는 없어도 대강 어쨌다 라는 거만이라도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네요. 그런데 또 리딩시 이해도는 굉장히 높았다고.. 그러면서 이 학원서 1학년때 파닉스부터 단계를 밟고 올라온 3학년 아이들이 있는 중간단계반을 추천해주는데 리딩은 그애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스피킹은 좀 떨어지고 그런 상태라고요. 하지만 원장샘이 자기가 자기 아이를 가르쳐도 이만큼 성과는 못낼꺼 같다고 너무 잘해왔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2. 두번째 학원 : 정원 6명.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이 주 2회 90분씩 수업인데 주 3회 수업도 가능한데 여긴 인원이 다 차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요. 90분 수업중 30분은 한국인 선생님 수업, 30분은 또다른 한국인 선생님 수업, 나머지 30분은 원어민 선생님 수업으로 진행이 된대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학생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없이 영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지양한다고 해요. 한국인 선생님 시간에 이해를 하고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그걸 바탕으로 영어로 활용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대요.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클래스는 3학년 아이들 클래스이고 교재는 A-list 에서 나온 100 word reading 이란 책인데 브릭스리딩이랑 흡사해 보였어요. 렉사일지수 250L-540L까지의 수준이래요. 그리고 또 다른 교재는 Grammar Space Beginner를 쓴대요. 교재는 이 두가지가 다더라고요. 학년이 높아지면 영자신문을 아이 수준에 맞게 레벨링해주는 사이트를 활용한 스피치 수업이 들어간대요.

    레벨테스트 : 원장선생님이랑 1:1로 과학 지문이 있는 리딩교재 펼쳐놓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민이가 몇살때 말을 시작했냐 한글은 언제 뗐냐 한글책 독서량은 어느정도냐 물어보시고(다 평범한 수준이거든요 민이는) 무슨 언어적 탤런트가 있는 아이 같다고..ㅎㅎ 스트럭춰가 매우 좋다고? 하던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원장샘이 22년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경험상 늦게 시작한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짓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영유에서도 애들을 가르쳐봤지만 영유에 있을때야 반나절 이상 노출되는 환경이 주어지니 잘하지만 초등 입학때부터 그런 환경이 사라지면 일부의 아이들 빼고 아이들이 급속도로 실력이 저하된다고요. 그러면서 영유 나와 저학년에 해리포터 읽고 어쩐다 하지만 그걸 아이가 제대로 인지하고 이해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사실 그럴 수 있는 아이는 별로 없다고요.
    전 조금 의아한 내용이긴 했지만 암튼 이 학원은 알아듣는게 적은 영영수업보다는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원 같았어요.

    3. 세번째 학원 : 정원 6명. 리딩 중심의 학원이에요. 5~10년 이상 해외 거주하신 검증된(이라고 원장샘이 말씀하셨어요. 다른 학원처럼 대충대충 검증도 안된 사람 뽑지 않는다고) 교포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미국 선생님도 계시고 영국영어 쓰는 남아공 선생님도 계시고 그래서 미국식 영국식 다양하게 접할 수 있대요. 원장 선생님도 영국에서 공부하심)이 절반씩 수업을 나눠서 하시고요. 주 3회 90분 수업이에요. 영영수업이고요.
    교재는 원더스로 45분 수업하고 나머지 45분은 다양한 원서수업 하신대요. 원더스는 같이 텍스트를 읽고 그 텍스트에 관해서 문답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미교 단원 뒷부분에 조금씩 문법이 들어가있는거 조금씩 하고 그런대요. 원서수업도 책 읽고 원어민과 아이들이 이야기 나누기. 그 외 다른 교재는 없고 4학년부터 롸이팅 수업 조금씩 들어가고 5학년에 그래머 들어가는데 이 그래머 수업은 영영수업이 아니고 한국어 쓰는 선생님 수업이래요.
    원내 도서관이 있고 다양한 레벨의 원서가 많이 있었어요. 다른 층에도 원서가 있다고 그 원서들로 스토리북 수업을 한다고 하고요. ar프로그램이 있어 책 빌려가서 읽고 ar퀴즈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봐서 레벨 측정 가능하고요.

    레벨테스트: 원내의 ar프로그램으로 레벨테스트 보더라고요. 3주전에 크레오에서 sr1.8 나왔다고 했더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본다고 해서 테스트 봤고 이번에는 sr1.9 가 나왔어요. 원장샘 말씀이 크레오에서 원더스 1.6은 아이에게 쉬웠을거 같다고 3학년에 미교 2.2, 2.3 하는 반이 있는데 티오에 맞춰서 두 반중에 가면 될꺼 같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는 어떤 아이와의 면담이라든가 스피킹 이런거 없이 오로지 sr지수로만 레벨테스트 끝. 그리고 반편성을 하더라고요..

    이 학원이 엄마들에게 인기도 많고 그런 반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게 원장선생님이 좀.. 상담이 잘 안되어요ㅠ 입학상담차 전화를 해도 전화 준다고 하고 감감무소식-이건 기본이고요. 저도 2번 연락 씹히고 3번째 전화해서 적극적으로 레벨테스트날짜 잡고 싶다고 하니 그제서야 잡힌거고요. 전화상으로는 좀 거만한 느낌? 우리학원 올테면 오고 말면 말아라 식.. 그래서 좀 그랬는데 직접 대면해서 몇마디 나눠보니 원장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들어가는지라 일단 시간이 잘 안나고 제 느낌엔 거만하다기 보다는 약간 주관이 확실한 괴짜(?)같은 느낌?. 예전에는 혼자 상담신청 받고 상담하고 수업도 일일히 다 들어가고 하느라 너무 바빠서 진짜 상담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데스크 직원을 두어서 나아진 편이라고 하네요 엄마들이.. 민이 레벨테스트 하고도 바로 집에 가래요 상담은 전화로 하면 된다고ㅋㅋ 그날 저녁에 전화 주신다고 했는데 역시 전화 없음. 다음날 제가 직접 전화했네요.ㅎㅎ 궁금한건 대충 다 물어보긴 했는데 다른 곳처럼 차분하게 꼼꼼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그런 느낌이 없어 당황스러웠어요. 티오를 살펴보고 요번주 안에 다시 반편성 전화준다고 하셨는데 또 제가 해야 할듯요 아마도..

    정말 원어민 스토리북 수업을 그렇게 찾아헤맸는데 이 학원에 있을줄은 몰랐어요. 원서리딩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업 자체도 원서리딩이고 책 많이많이 읽어야 한다고 그러시고 민이 같은 경우도 지금 1점대지만 계속해서 책 많이 읽으면 쭉쭉 올라갈 수 있다고 하시고.. 그래서 마음이 가장 끌리긴 하는데.. 원장선생님 스타일이 좀..ㅠㅠ

    4.네번째 학원 : 영어도서관. 민이 없이 저만 가서 짧게 상담했는데(사실 학원에 좀 회의감이 들어서 엄마표로 다시 돌아가 화상영어 추가하면서, ar프로그램 있고 원서리딩 가능한 영어도서관을 서브로 다녀볼까 해서 가봤어요) 주 3회 수업. 2시간씩 수업이래요. 1시간은 레벨에 맞는 원서 1권 골라 혼자 시디 들으면서 읽기. 나머지 1시간은 선생님과 롸이팅 수업. 내부에 선생님은 3분 계셨고요. 롸이팅도 말이 1시간이지 사실 아이가 쓰고 선생님이 좀 봐주는 그 정도 시스템 같았어요. 뭐 원장선생님 말로는 오늘도 파닉스가 제대로 안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같은 경우는 롸이팅 시간 거의 1시간을 풀로 1:1 수업 받았을 만큼 선생님들이 길게 오래 봐주신다 하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는데... 파닉스가 안된 아이를 가지고 롸이팅수업 한다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영어도서관이라 해서 책을 엄청 읽을 줄 알았는데 고작 1시간에 1권이라니.. 그런데 또 원비는 일반 학원과 똑같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생님?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 1582. 민이맘
    '19.5.1 11:10 PM (112.149.xxx.27)

    선생님 저 학원투어 다녀왔어요~
    일단 기존 다니던 민이 학원은 그만두었고요.
    다녀온 학원들입니다.

    1. 첫번째 학원 : 정원 6명. 교사진은 미국,호주에서 중고교대학 나오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포선생님들이라 하시고요. 주 3회 90분씩 수업. 한번 갔을때 교포샘 45분 원어민 45분 수업이요. 무조건 영어로만 수업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되 정말 너무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도저히 영어로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에 한해서 하루 3번까지만 한국말 질문이 가능하대요.

    교재는 원더스킬스(원더스 교과서 들여온 곳에서 원더스를 한국아이들 수준에 맞게 레벨링 하고 워크북을 약간 곁들여 펴낸 책이 원더스킬스 라고 하네요. 원더스킬스를 선택한 이유는 미교 원더스가 인지적 발달에 따른다면 2학년 2점대 3학년에 3점대 가는게 맞는데 내용은 그게 맞지만 영어수준으로는 갭이 너무 커서.. 예를 들어 2점대 책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치면 국어로는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그걸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엔 너무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고 그 갭을 좀 줄여준 책이 원더스킬스라서 선택했대요. 원장님 얘기가 또 아무리 영유 나와도 1학년 아이에게 3점대 미교책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다른 교재로는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컴온에브리업 있다고 하고요.
    정독교재로는 원더스킬스를 사용하고 그런데 원더스킬스도 그렇고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교재를 할때도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대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말할 기회를 주고 그리고 액티비티를 수업에 많이 넣어 다양하게 흥미를 이끌어낸다고 해요.
    그래머는 따로 교재를 가지고 나가진 않지만 에브리바디업이나 레츠고 등이 스피킹 책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 이 책에 문형연습 등의 그래머가 녹아있다고요. 그래서 개념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문형 등을 연습하게 한대요. 본젹적인 그래머책은 4학년 레벨에 나간대요. 롸이팅도 그렇고요. 그리고 여기는 다이어리 쓰기나 에세이 쓰기 등의 롸이팅 수업은 3학년엔 없대요. 크레오의 롸이팅 얘기를 꺼냈더니 원장님 얘기가 뭐가 맞을진 모르지만 거기는 일단 위에서부터 쏟아붓는 롸이팅 교육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롸이팅은 밑바닥 기초부터 다져놓은 후에 롸이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스토리북 수업은 없는지 물어보니 스토리북은 없지만 리틀팍스를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 한주에 1개씩 읽고 리틀팍스 화면 보면서 아이들이 역할 맡아 대본 리딩하는 액티비티를 한대요. 그러면서 10~15개의 단어 정도를 액티비티로 외우게 하고 단어테스트도 본다고 하네요.

    원더스킬스 교재를 어떻게 풀어내서 가르치냐고 물었더니 일단 한 유닛의 주요 단어를 미리 예습으로 검토해오라 하고 수업시간에는 텍스트 같이 읽고 그거에 대해 리텔링하고 컴프리헨션, 그리고 워크북 진행한다고요. 원더스킬스 텍스트를 보니 같은 레벨의 원더스 텍스트를 1/4? 1/5 정도로 압축시켜놓은듯한? 그래서 좀 많이 쉽게 느껴졌어요. 지문도 짧고..

    레벨테스트: 두명의 교포 선생님이 들어가셔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한 후에 게임을 하는데 한 선생님께서 민이랑 어떤 글을 리딩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어떤 문장을 읊어서 민이에게 귓속말로 알려주면 민이가 그걸 듣고 다른 선생님께 가서 알려주는거 뭐 이런 게임을 하는데 여기서 민이가 스피킹이 잘 안되더래요. 문장을 고대로 읊을 수는 없어도 대강 어쨌다 라는 거만이라도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네요. 그런데 또 리딩시 이해도는 굉장히 높았다고.. 그러면서 이 학원서 1학년때 파닉스부터 단계를 밟고 올라온 3학년 아이들이 있는 중간단계반을 추천해주는데 리딩은 그애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스피킹은 좀 떨어지고 그런 상태라고요. 하지만 원장샘이 자기가 자기 아이를 가르쳐도 이만큼 성과는 못낼꺼 같다고 너무 잘해왔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2. 두번째 학원 : 정원 6명.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이 주 2회 90분씩 수업인데 주 3회 수업도 가능한데 여긴 인원이 다 차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요. 90분 수업중 30분은 한국인 선생님 수업, 30분은 또다른 한국인 선생님 수업, 나머지 30분은 원어민 선생님 수업으로 진행이 된대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학생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없이 영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지양한다고 해요. 한국인 선생님 시간에 이해를 하고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그걸 바탕으로 영어로 활용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대요.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클래스는 3학년 아이들 클래스이고 교재는 A-list 에서 나온 100 word reading 이란 책인데 브릭스리딩이랑 흡사해 보였어요. 렉사일지수 250L-540L 수준이래요. 그리고 또 다른 교재는 Grammar Space Beginner를 쓴대요. 교재는 이 두가지가 다더라고요. 학년이 높아지면 영자신문을 아이 수준에 맞게 레벨링해주는 사이트를 활용한 스피치 수업이 들어간대요.

    레벨테스트 : 원장선생님이랑 1:1로 과학 지문이 있는 리딩교재 펼쳐놓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민이가 몇살때 말을 시작했냐 한글은 언제 뗐냐 한글책 독서량은 어느정도냐 물어보시고(다 평범한 수준이거든요 민이는) 무슨 언어적 탤런트가 있는 아이 같다고..ㅎㅎ 스트럭춰가 매우 좋다고? 하던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원장샘이 22년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경험상 늦게 시작한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짓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영유에서도 애들을 가르쳐봤지만 영유에 있을때야 반나절 이상 노출되는 환경이 주어지니 잘하지만 초등 입학때부터 그런 환경이 사라지면 일부의 아이들 빼고 아이들이 급속도로 실력이 저하된다고요. 그러면서 영유 나와 저학년에 해리포터 읽고 어쩐다 하지만 그걸 아이가 제대로 인지하고 이해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사실 그럴 수 있는 아이는 별로 없다고요.
    전 조금 의아한 내용이긴 했지만 암튼 이 학원은 알아듣는게 적은 영영수업보다는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원 같았어요.

    3. 세번째 학원 : 정원 6명. 리딩 중심의 학원이에요. 5~10년 이상 해외 거주하신 검증된(이라고 원장샘이 말씀하셨어요. 다른 학원처럼 대충대충 검증도 안된 사람 뽑지 않는다고) 교포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미국 선생님도 계시고 영국영어 쓰는 남아공 선생님도 계시고 그래서 미국식 영국식 다양하게 접할 수 있대요. 원장 선생님도 영국에서 공부하심)이 절반씩 수업을 나눠서 하시고요. 주 3회 90분 수업이에요. 영영수업이고요.
    교재는 원더스로 45분 수업하고 나머지 45분은 다양한 원서수업 하신대요. 원더스는 같이 텍스트를 읽고 그 텍스트에 관해서 문답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미교 단원 뒷부분마다 조금씩 간단한 문법을 다루는 부분이 있는데 그거 좀 다뤄준대요. 원서수업도 책 읽고 원어민과 아이들이 내용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 하고요. 그 외 다른 교재는 없고 4학년부터 롸이팅 수업 조금씩 들어가고 5학년에 그래머 들어가는데 이 그래머 수업은 영영수업이 아니고 한국어 쓰는 선생님 수업이래요.
    원내 도서관이 있고 다양한 레벨의 원서가 많이 있었어요. 다른 층에도 원서가 있다고 그 원서들로 스토리북 수업을 한다고 하고요. ar프로그램이 있어 책 빌려가서 읽고 ar퀴즈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봐서 레벨 측정 가능하고요.

    레벨테스트: 원내의 ar프로그램으로 레벨테스트 보더라고요. 3주전에 크레오에서 sr1.8 나왔다고 했더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본다고 해서 테스트 봤고 이번에는 sr1.9 가 나왔어요. 원장샘 말씀이 크레오에서 원더스 1.6은 아이에게 쉬웠을거 같다고 3학년에 미교 2.2, 2.3 하는 반이 있는데 티오에 맞춰서 두 반중에 가면 될꺼 같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는 어떤 아이와의 면담이라든가 이런거 없이 오로지 sr지수로만 레벨테스트 끝. 그리고 반편성을 하더라고요..

    이 학원이 엄마들에게 인기도 많고 그런 반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게 원장선생님이 좀.. 상담이 잘 안되어요ㅠ 입학상담차 전화를 해도 전화 준다고 하고 감감무소식-이건 기본이고요. 저도 2번 연락 씹히고 3번째 전화해서 적극적으로 레벨테스트날짜 잡고 싶다고 하니 그제서야 잡힌거고요. 전화상으로는 좀 거만한 느낌? 우리학원 올테면 오고 말면 말아라 식.. 그래서 좀 그랬는데 직접 대면해서 몇마디 나눠보니 원장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들어가는지라 일단 시간이 잘 안나고 제 느낌엔 거만하다기 보다는 약간 주관이 확실한 괴짜(?)같은 느낌?. 예전에는 혼자 상담신청 받고 상담하고 수업도 일일히 다 들어가고 하느라 너무 바빠서 진짜 상담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데스크 직원을 두어서 나아진 편이라고 하네요 엄마들이.. 민이 레벨테스트 하고도 바로 집에 가래요 상담은 전화로 하면 된다고ㅋㅋ 그날 저녁에 전화 주신다고 했는데 역시 전화 없음. 다음날 제가 직접 전화했네요.ㅎㅎ 궁금한건 대충 다 물어보긴 했는데 다른 곳처럼 차분하게 꼼꼼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그런 느낌이 없어 당황스러웠어요. 티오를 살펴보고 요번주 안에 다시 반편성 전화준다고 하셨는데 또 제가 해야 할듯요 아마도..

    정말 원어민 스토리북 수업을 그렇게 찾아헤맸는데 이 학원에 있을줄은 몰랐어요. 원서리딩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업 자체도 원서리딩이고 책 많이많이 읽어야 한다고 그러시고 민이 같은 경우도 지금 1점대지만 계속해서 책 많이 읽으면 쭉쭉 올라갈 수 있다고 하시고.. 그래서 마음이 가장 끌리긴 하는데.. 원장선생님 스타일이 좀..ㅠㅠ

    4.네번째 학원 : 영어도서관. 민이 없이 저만 가서 짧게 상담했는데(사실 학원에 좀 회의감이 들어서 엄마표로 다시 돌아가 화상영어 추가하면서, ar프로그램 있고 원서리딩 가능한 영어도서관을 서브로 다녀볼까 해서 가봤어요) 주 3회 수업. 2시간씩 수업이래요. 1시간은 레벨에 맞는 원서 1권 골라 혼자 시디 들으면서 읽기. 나머지 1시간은 선생님과 롸이팅 수업. 내부에 선생님은 3분 계셨고요. 롸이팅도 말이 1시간이지 사실 아이가 쓰고 선생님이 좀 봐주는 그 정도 시스템 같았어요. 뭐 원장선생님 말로는 오늘도 파닉스가 제대로 안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같은 경우는 롸이팅 시간 거의 1시간을 풀로 1:1 수업 받았을 만큼 선생님들이 길게 오래 봐주신다 하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는데... 파닉스가 안된 아이를 가지고 롸이팅수업 한다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영어도서관이라 해서 책을 엄청 읽을 줄 알았는데 고작 1시간에 1권이라니.. 그런데 또 원비는 일반 학원과 똑같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생님? 답변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 1583. 위에 글 올리신~
    '19.5.2 2:00 AM (183.103.xxx.157)

    강남 예비초2맘님이랑 민이맘님

    제가 지금 개인적인 사정으로 너무 바쁩니다. 정말 정말 죄송해요.
    금요일까지 지금 원고를 탈고 해야 할 일이 생겨서 그거 기한 맞추느라 잠을 못자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새벽 두시인데.... 정말 글을 올려 드리고 싶은데 밥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주말에 꼭 답글 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답을 드리려면 생각도 해야 하고 글도 최선을 다해 써야 하는데 대충 하는건... 제 성격상 안됩니다.
    이번 주말 만나요~

  • 1584. 민이맘
    '19.5.3 8:44 AM (112.149.xxx.27)

    네 선생님 바쁘신 와중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기다리겠습니다~^^

  • 1585. 강남 예비초2맘님
    '19.5.4 10:23 PM (183.103.xxx.157)

    질문:

    저도 11월말부터 딱 5갤 영어 ABC부터 시작했구요,
    선생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속마음은 급하게) 천천히 조절하며 5갤간 진행 중입니다.
    우선 1월에 소수 동네 학원은 한달 다니고 좀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고 제가 하면서 2월말부터 영어도서관 일줄 2~3번가고,리틀팍스 3단계 거의 알아듣고,롸켓걸은모르는채로 좋아하고 듣고있어요, 책은 9단계까지 구비한 ORT 5단계 너무 재미나게 읽고 있고요, 어제 3단계 꺼내보았더니 모르는 단어 하나 없고 완벽히 읽고 해석해서 친척동생주자고 했네요. 도서관에서빌린 Arthur은 제 욕심이고 글밥이 많아서 집중을 안하더라고요,

    영도에서 리딩지수는 처음 2월중순부터 다닐때는 파닉스 막 뗀상태로 비스킷부터 읽었고 모르는 단어도 많았고 굳이 따지자면 0점대였고요, oRT가 익숙하고 반복되고해서 쉬운 느낌이지만 ort5단계는 1점대초중반인것 같아요.과거도 곧잘 알고요,

    스피킹은 제가 집에서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매우 부족하고요,
    이젠 스스로 할수있는 말이 몇개 있어요,엄마,go to the 회사, I'm thirsty, I can see 어쩌구 머
    이런 2형식 3형식 문장은 스스로 쓰려고하는 수준이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5개월간 한거 치고는 절대 나쁘지 않고 아이가 잘 따라 오려는 의지도 있고 그렇게 영어 감이 떨어져 보이는 아니는 아닌것 같아요.
    아서는 당연히 글밥이 길고 하니까 아직은 못할겁니다.
    지금 까지의 내공으로 보았을때요.






    질문:

    이미 2월에 노부영 듣고 Brown bear What do you see?이런것들 순서정확하게 학권 다 노래로 부르고 책도 잘읽더라고요,노부영 대단하다는생각들어서 먼가 노래로 하는건 계속 하고 싶어요,
    결론은 5개월간 급하게 왔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있고요,
    제 스스로 학원 없이 커리큘럼짜서 진행중인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사실은 지금 노부영 약간 중간단계로 진행하시면 제일 빠를 것 같아요.
    Brown Bear 이런 책 말고 조금 더 글밥이 있고 패턴북 형식 말고 약간씩 스토리가 있는 책들로 선정하셔서 노래 많이 부르고 문장형식을 익히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연령대가 있으니 너무 문장 패턴북 말고 조금 더 내용이 있고 재미 있는 책으로 골라보세요.
    홈페이지에 가면 CD듣기도 있으니 꼭 CD들어 보시고 아이도 함께 책을 골라보세요.










    질문:

    제대로 하고 있는지 민이맘처럼 크레오시험봐서보내는게 좋을지
    아니면 제가 좀더 타이트하게 커리큘럼 짜서 영어도서관과 병행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제커리큘럼이라고 해밨자
    1. ORT 높은레벨하루에 2권씩읽기 낮은레벨 2권 체크
    2. 미교리딩 Prek1권 끝냈고 2~4권 하루 한 Unit 씩하기 5월까지 마무리(K와 내용이 같은데 K는어려워보이고 pre K는재미있고 책이맘에 든다고 해요, )
    3. 브릭스 50은 그냥슥해도 될 것같고 상황보며 100 시작
    4. 집에서 영어로 자주말하기.(잘때,밥먹을때, 치카할때,책보며 묻고 )
    5. 리틀팍스 30분듣기(지금은3단계)
    6. 노부영 노래듣기(지금은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자기전에 틀어주는데 아이도 너무좋아하고 노래 넘좋던데요)
    7. 영어도서관일주일에 3번가기(가서 문장형식에 맞는워크시트4페이지씩해요)
    이것까지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말씀 하신거 별로 다 무리 없어보여요.
    브릭스리딩이나 미교 읽는 리딩이나 둘 다 리딩패턴의 쉬운 책들이고 동화책이나 기타 다른 것들로 들어 간걸로 봐서는 밸런스가 나빠 보이지는 않아요.
    엄마가 전공하신 분이신가요? 저 정도로 봐 주실거라고 계획 하신걸 보니 아예 난 아무것도 모르구요 학원에 맡길래요 하실 분은 아니신 것 같아서요.

    만약 엄마가 저 정도로 봐 주실 수 있다면 주2회 정도 원어민 있는 학원에 보내시고 엄마표로 저 정도로 진행해 주신다면 대박 날것 같은 상황입니다.

    지금 초2 여서 꼭 좀 어디 보내시고 특히 원어민 제대로 된 곳 (북미쪽 경험 있는 원어민선생님) 과 함께 엄마표로 진행하시길 바래요.

    영어가 아무래도 우리 모국어가 아니다 보니 그래도 원어민하고 어릴 때 일수록 훨씬 더 많이 접해 줘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한살 이라도 어릴때 접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잘하고 있는건지,이대로 가면 3학년때 3점대읽을 수 있을까요. 욕심일까요,ㅠㅠ

  • 1586. 강남 예비초2맘님
    '19.5.4 10:31 PM (183.103.xxx.157)

    두번째 답변입니다.


    진짜... 좀 그래도 대단하시다 싶어요.
    지금 저렇게 올리신거 보니 느낌에 영어가 그래도 가능하시고 영어쪽으로 관련이 있으신 분 같아요.
    지금 상황으로는 잘 하고 계신데요 문제가 이게 영어다 보니까 아무래도 원어민이나 제대로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좀 더 들어간다면 훨씬 더 아이가 속도를 낼 수 있어 보인다는게 보여요.
    제 눈에는 요.

    저렇게 한다고 다 따라 와 지는 건 아니지만 좀 낮에 아이가 원어민 환경에 노출이 되어진다면 훨씬 더 영어가 재미 있어 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이 아이 조금 속도를 내어주면 좋을 것 같은데 미국교과서 말고 책도 좀 읽고 하는 그런 곳은 없을까요?
    정녕

    미교가 그렇게 재미있는 교재가 아니라서요.
    아....정말 너무 학원처럼 기계적으로 운영 되는 곳 말고 지금은 동화책으로 아님 쉬운 챕터북으로 해주면 아이가 쭉쭉쭉 빨아 당길것 같아서요.

    이 아이 잘 할것 같은데 엄마가 그냥 하기에는 좀 약해 보여서요
    일단 누군가와 좀 영어로 말이 되던 안되던 좀 소통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예요

  • 1587. 민이맘님
    '19.5.4 10:58 PM (183.103.xxx.157)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학원 투어 잘 하셨는데 일단 결론은 영어도서관은 두번 다시 발길 할 곳이 아니군요.
    저게 진짜로 한 말인지...정말 헐 입니다.
    뭔 저런 시스템이 다 있답니까..
    지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요.



    1. 첫번째 학원 : 정원 6명. 교사진은 미국,호주에서 중고교대학 나오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포선생님들이라 하시고요. 주 3회 90분씩 수업. 한번 갔을때 교포샘 45분 원어민 45분 수업이요. 무조건 영어로만 수업하고 이야기를 주고받되 정말 너무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도저히 영어로 물어볼 수 없는 질문들에 한해서 하루 3번까지만 한국말 질문이 가능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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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보여집니다.
    만약 선생님들이 딱 저러시다면 시간이나 배분이나 다 좋아보여요








    질문:

    교재는 원더스킬스(원더스 교과서 들여온 곳에서 원더스를 한국아이들 수준에 맞게 레벨링 하고 워크북을 약간 곁들여 펴낸 책이 원더스킬스 라고 하네요. 원더스킬스를 선택한 이유는 미교 원더스가 인지적 발달에 따른다면 2학년 2점대 3학년에 3점대 가는게 맞는데 내용은 그게 맞지만 영어수준으로는 갭이 너무 커서.. 예를 들어 2점대 책에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런 내용이 나온다치면 국어로는 배울 수 있지만 영어로 그걸 한국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엔 너무 어려운 단어와 내용이라고 그 갭을 좀 줄여준 책이 원더스킬스라서 선택했대요. 원장님 얘기가 또 아무리 영유 나와도 1학년 아이에게 3점대 미교책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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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그래도 이 학원은 원장님이 영어를 아시는 분이시네요.
    맞습니다 아무리 영유를 나와도 미교3점대... 말도 안됩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아이들이 미국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을때 3학년 때 하는 교재를 우리나라 7세-8세 아이들이 영유나왔다고 한다는거 정말 어불성설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원더스킬스도 아는 책입니다. 좀 수준이 낮아 보이지만 그래도 지금 민이 단계에서는 좋아 보입니다.










    질문:

    또 다른 교재로는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컴온에브리업 있다고 하고요.
    정독교재로는 원더스킬스를 사용하고 그런데 원더스킬스도 그렇고 에브리바디업과 레츠고 교재를 할때도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대요. 아이들이 돌아가며 골고루 말할 기회를 주고 그리고 액티비티를 수업에 많이 넣어 다양하게 흥미를 이끌어낸다고 해요.
    그래머는 따로 교재를 가지고 나가진 않지만 에브리바디업이나 레츠고 등이 스피킹 책으로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 이 책에 문형연습 등의 그래머가 녹아있다고요. 그래서 개념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문형 등을 연습하게 한대요. 본젹적인 그래머책은 4학년 레벨에 나간대요. 롸이팅도 그렇고요. 그리고 여기는 다이어리 쓰기나 에세이 쓰기 등의 롸이팅 수업은 3학년엔 없대요. 크레오의 롸이팅 얘기를 꺼냈더니 원장님 얘기가 뭐가 맞을진 모르지만 거기는 일단 위에서부터 쏟아붓는 롸이팅 교육이라면 자기가 생각하는 롸이팅은 밑바닥 기초부터 다져놓은 후에 롸이팅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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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책 선정 좋습니다.
    이건 회화 교재로 손색이 없는 좋은 교재이고 이 교재들은 학원경력이 오래되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교재예요. 학생들이 수업에 잘 반응하고 생각보다 아웃풋도 좋은 교재 맞습니다.
    교재로서는 괜찮고 원장님이 좀 오래하신 분 같으네요.








    질문:

    스토리북 수업은 없는지 물어보니 스토리북은 없지만 리틀팍스를 프린터블북으로 만들어 한주에 1개씩 읽고 리틀팍스 화면 보면서 아이들이 역할 맡아 대본 리딩하는 액티비티를 한대요. 그러면서 10~15개의 단어 정도를 액티비티로 외우게 하고 단어테스트도 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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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참 안타깝죠. 일반 학원에서는 책으로 하는 수업 하기가 힘들어요.
    이건 정말 경험도 있고 해본 사람 아니면 못하는 수업들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리틀팍스로 저 정도로 라도 해 줄려고 하는 걸 보니 뭐 아쉽지만 어쩝니까?
    책으로 할려면 워크북도 필요하고 워크시트도 계속 만들고 해야 하는데 그 작업 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래요.








    질문:

    원더스킬스 교재를 어떻게 풀어내서 가르치냐고 물었더니 일단 한 유닛의 주요 단어를 미리 예습으로 검토해오라 하고 수업시간에는 텍스트 같이 읽고 그거에 대해 리텔링하고 컴프리헨션, 그리고 워크북 진행한다고요. 원더스킬스 텍스트를 보니 같은 레벨의 원더스 텍스트를 1/4? 1/5 정도로 압축시켜놓은듯한? 그래서 좀 많이 쉽게 느껴졌어요. 지문도 짧고..

    레벨테스트: 두명의 교포 선생님이 들어가셔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한 후에 게임을 하는데 한 선생님께서 민이랑 어떤 글을 리딩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어떤 문장을 읊어서 민이에게 귓속말로 알려주면 민이가 그걸 듣고 다른 선생님께 가서 알려주는거 뭐 이런 게임을 하는데 여기서 민이가 스피킹이 잘 안되더래요. 문장을 고대로 읊을 수는 없어도 대강 어쨌다 라는 거만이라도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다네요. 그런데 또 리딩시 이해도는 굉장히 높았다고.. 그러면서 이 학원서 1학년때 파닉스부터 단계를 밟고 올라온 3학년 아이들이 있는 중간단계반을 추천해주는데 리딩은 그애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스피킹은 좀 떨어지고 그런 상태라고요. 하지만 원장샘이 자기가 자기 아이를 가르쳐도 이만큼 성과는 못낼꺼 같다고 너무 잘해왔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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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당연히 말은 안해 봤으니 스피킹은 아이가 잘 안되고 못하죠.
    그래도 레벨테스트를 아이 수준에서는 아이 연령대에 맞게 해 줄려고 한 노력은 보입니다.
    원장님이 좀 오래 하신 분 맞네요.

    하지만 이 학원의 단점은 교재가 너무 약해요.
    역설적으로 본다면 몇달 다니면서 쉽게 좀 다진다 하는 마음으로 다니시면 좋을 학원처럼 보여요.

    책 수업이 없고 교재가 약하지만 원더스킬스와 에브리바디 업 정도면 원어민 한국인 45분씩이면 기본 말하고 이해하고 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보여 집니다.








    질문:

    2. 두번째 학원 : 정원 6명.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이 주 2회 90분씩 수업인데 주 3회 수업도 가능한데 여긴 인원이 다 차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요. 90분 수업중 30분은 한국인 선생님 수업, 30분은 또다른 한국인 선생님 수업, 나머지 30분은 원어민 선생님 수업으로 진행이 된대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학생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미없이 영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지양한다고 해요. 한국인 선생님 시간에 이해를 하고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그걸 바탕으로 영어로 활용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대요.
    민이가 들어갈 수 있는 클래스는 3학년 아이들 클래스이고 교재는 A-list 에서 나온 100 word reading 이란 책인데 브릭스리딩이랑 흡사해 보였어요. 렉사일지수 250L-540L 수준이래요. 그리고 또 다른 교재는 Grammar Space Beginner를 쓴대요. 교재는 이 두가지가 다더라고요. 학년이 높아지면 영자신문을 아이 수준에 맞게 레벨링해주는 사이트를 활용한 스피치 수업이 들어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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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다니지 마세요.

    30분 30분 30분.... 뭐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선생님들이 방 옮겨 다니고 사이 사이 아이들 추스리고 하는데 시간 다 갈것 같고 뭔가 말도 이상하고 교재도 저거고 뭐 다른건 없는가요?
    그리고 정말 민이 레벨에서 100워드 그걸로 수업 한다구요?
    도대체 뭘 알고 하는 말인지 지금 민이 수준에서 100워드가 맞다고 하던가요?
    교재는 저거 하나??? 정말 돈을 거저 먹는 학원이네요.







    질문:

    레벨테스트 : 원장선생님이랑 1:1로 과학 지문이 있는 리딩교재 펼쳐놓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민이가 몇살때 말을 시작했냐 한글은 언제 뗐냐 한글책 독서량은 어느정도냐 물어보시고(다 평범한 수준이거든요 민이는) 무슨 언어적 탤런트가 있는 아이 같다고..ㅎㅎ 스트럭춰가 매우 좋다고? 하던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원장샘이 22년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경험상 늦게 시작한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짓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영유에서도 애들을 가르쳐봤지만 영유에 있을때야 반나절 이상 노출되는 환경이 주어지니 잘하지만 초등 입학때부터 그런 환경이 사라지면 일부의 아이들 빼고 아이들이 급속도로 실력이 저하된다고요. 그러면서 영유 나와 저학년에 해리포터 읽고 어쩐다 하지만 그걸 아이가 제대로 인지하고 이해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사실 그럴 수 있는 아이는 별로 없다고요.
    전 조금 의아한 내용이긴 했지만 암튼 이 학원은 알아듣는게 적은 영영수업보다는 '이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원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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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맞는 말이기는 하나 너무 너무 수업 방식이나 진행이나 교재가 빈약하고 뭔가가 어색합니다.










    질문:

    3. 세번째 학원 : 정원 6명. 리딩 중심의 학원이에요. 5~10년 이상 해외 거주하신 검증된(이라고 원장샘이 말씀하셨어요. 다른 학원처럼 대충대충 검증도 안된 사람 뽑지 않는다고) 교포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미국 선생님도 계시고 영국영어 쓰는 남아공 선생님도 계시고 그래서 미국식 영국식 다양하게 접할 수 있대요. 원장 선생님도 영국에서 공부하심)이 절반씩 수업을 나눠서 하시고요. 주 3회 90분 수업이에요. 영영수업이고요.
    교재는 원더스로 45분 수업하고 나머지 45분은 다양한 원서수업 하신대요. 원더스는 같이 텍스트를 읽고 그 텍스트에 관해서 문답 형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미교 단원 뒷부분마다 조금씩 간단한 문법을 다루는 부분이 있는데 그거 좀 다뤄준대요. 원서수업도 책 읽고 원어민과 아이들이 내용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 하고요. 그 외 다른 교재는 없고 4학년부터 롸이팅 수업 조금씩 들어가고 5학년에 그래머 들어가는데 이 그래머 수업은 영영수업이 아니고 한국어 쓰는 선생님 수업이래요.
    원내 도서관이 있고 다양한 레벨의 원서가 많이 있었어요. 다른 층에도 원서가 있다고 그 원서들로 스토리북 수업을 한다고 하고요. ar프로그램이 있어 책 빌려가서 읽고 ar퀴즈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sr테스트 봐서 레벨 측정 가능하고요.

    레벨테스트: 원내의 ar프로그램으로 레벨테스트 보더라고요. 3주전에 크레오에서 sr1.8 나왔다고 했더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본다고 해서 테스트 봤고 이번에는 sr1.9 가 나왔어요. 원장샘 말씀이 크레오에서 원더스 1.6은 아이에게 쉬웠을거 같다고 3학년에 미교 2.2, 2.3 하는 반이 있는데 티오에 맞춰서 두 반중에 가면 될꺼 같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는 어떤 아이와의 면담이라든가 이런거 없이 오로지 sr지수로만 레벨테스트 끝. 그리고 반편성을 하더라고요..

    이 학원이 엄마들에게 인기도 많고 그런 반면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게 원장선생님이 좀.. 상담이 잘 안되어요ㅠ 입학상담차 전화를 해도 전화 준다고 하고 감감무소식-이건 기본이고요. 저도 2번 연락 씹히고 3번째 전화해서 적극적으로 레벨테스트날짜 잡고 싶다고 하니 그제서야 잡힌거고요. 전화상으로는 좀 거만한 느낌? 우리학원 올테면 오고 말면 말아라 식.. 그래서 좀 그랬는데 직접 대면해서 몇마디 나눠보니 원장선생님이 직접 수업을 들어가는지라 일단 시간이 잘 안나고 제 느낌엔 거만하다기 보다는 약간 주관이 확실한 괴짜(?)같은 느낌?. 예전에는 혼자 상담신청 받고 상담하고 수업도 일일히 다 들어가고 하느라 너무 바빠서 진짜 상담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데스크 직원을 두어서 나아진 편이라고 하네요 엄마들이.. 민이 레벨테스트 하고도 바로 집에 가래요 상담은 전화로 하면 된다고ㅋㅋ 그날 저녁에 전화 주신다고 했는데 역시 전화 없음. 다음날 제가 직접 전화했네요.ㅎㅎ 궁금한건 대충 다 물어보긴 했는데 다른 곳처럼 차분하게 꼼꼼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그런 느낌이 없어 당황스러웠어요. 티오를 살펴보고 요번주 안에 다시 반편성 전화준다고 하셨는데 또 제가 해야 할듯요 아마도..

    정말 원어민 스토리북 수업을 그렇게 찾아헤맸는데 이 학원에 있을줄은 몰랐어요. 원서리딩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업 자체도 원서리딩이고 책 많이많이 읽어야 한다고 그러시고 민이 같은 경우도 지금 1점대지만 계속해서 책 많이 읽으면 쭉쭉 올라갈 수 있다고 하시고.. 그래서 마음이 가장 끌리긴 하는데.. 원장선생님 스타일이 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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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원장님이 바쁘고 정신 없는 스타일이네요.
    비지니스에 강한 학원은 아닌것 같고 그래도 글 주신 거로 봐서는 제일 내용은 탄탄해 보이네요.

    원장선생님은 걍 접어 두시고 일단 두달 정도 보내보셔도 될 듯한 느낌은 옵니다.
    아이가 제일 잘 압니다. 뭔가 배우고 즐겁고 느는게 보인다면 일단 몇달 시도해 보셔도 될 듯합니다.

    원장쌤이 관리가 좀 안되는 안타까운 학원이네요.
    그래도 내용이 좋다면 저는 이곳으로 할 것 같습니다.













    질문:

    4.네번째 학원 : 영어도서관. 민이 없이 저만 가서 짧게 상담했는데(사실 학원에 좀 회의감이 들어서 엄마표로 다시 돌아가 화상영어 추가하면서, ar프로그램 있고 원서리딩 가능한 영어도서관을 서브로 다녀볼까 해서 가봤어요) 주 3회 수업. 2시간씩 수업이래요. 1시간은 레벨에 맞는 원서 1권 골라 혼자 시디 들으면서 읽기. 나머지 1시간은 선생님과 롸이팅 수업. 내부에 선생님은 3분 계셨고요. 롸이팅도 말이 1시간이지 사실 아이가 쓰고 선생님이 좀 봐주는 그 정도 시스템 같았어요. 뭐 원장선생님 말로는 오늘도 파닉스가 제대로 안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 같은 경우는 롸이팅 시간 거의 1시간을 풀로 1:1 수업 받았을 만큼 선생님들이 길게 오래 봐주신다 하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시는데... 파닉스가 안된 아이를 가지고 롸이팅수업 한다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영어도서관이라 해서 책을 엄청 읽을 줄 알았는데 고작 1시간에 1권이라니.. 그런데 또 원비는 일반 학원과 똑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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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입니다.

    여긴 그냥 말이안 됩니다.
    커리큘럼도 없고 저렇게 해서 운영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1588. 강남예비초2
    '19.5.6 8:16 AM (27.1.xxx.22)

    답변 감사드려요.사실 제가 영어영문과 전공자구요. 미국생활도 2년했고요.
    그래서 제 맘에 드는 학원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중요한건 가까이 있는 학원중에서 걸어서 아이 혼자 차 타지 않고 라이딩 없이
    가벼운 금액으로 보낼 곳이 없어요, 모두 차를 타야하는데 2학년 2학기부터라도 다른 학원들 줌 줄이고 시작 할까고민하고 있구요, 그래서 그냥 책이나 읽어주는 영어도서관이 제일 가성비가 있는 상황이었고 이제 2개월 보내고 나니 책을 읽을 수 있는 상황까지 되어서 말씀하신것과 같은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선생님들 있는 학원 커리큘럼 괜찮은 적당한 수준을 찾으려 하나 역시 셔틀안태워보내려면 불가능한 상황이구요.

    아이가 5개월 한 것 치고,
    요즘 영어로 이야기 하려는 경향이 조금은 있어서 제가 조금씩 깜짝 놀라는데,
    mum, come here. i'm scary.
    놀다가 don't touch my body.
    let's go.
    i'm hungry.
    i'm angry
    이런 단문들은 정확히 말하고

    제가 영어로 말하는 시키는 것들은 듣고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wash your hands with soap., do you wanna piggy back?, 하면 yes!.
    would you like some oranges? no~
    머 이런식으로 집에서 생활속에서 영어 하거든요, 지금은 딱 5세수준도 안되는데.
    말씀하신 미국사람 있는 영어학원 찾으려니 셔틀 왕복 50분에.. 학원비도 거의 50만원 가까이고요.
    그래서 제가 그 보내려는 학원의 아이 수준에 맞는 교과서를 중고로 구해서 보았더니,,, 굳이이것을 그렇게 고생해서 보낼 필요가 있을 까 싶어서 집에서 저런식으로라도 하고 학원책은 앉혀서 읽고 그런식이에요.
    (집에서 my first grammar도 한권 했는데 첨에넌 I, You,she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그와중에 고민중인게 있는데요.
    노출을 해야는 하니...,
    과외선생님 이야기 해보니 좀 괜찮은 분이 한분 계셔서요,,
    한명에 한시간 6만원, 두명에 9만원.. 일주일에 한번한면 36만원인데
    영어로만 이야기 하는 미국에서 초중고대를 보두 나오신 분이고,
    제가 집에서 애들 공부를 시키니 부족한 부문, 스피킹과 책읽기, 그리고 뮤지컬 같이 상황극 같은것도 좀 하신다고 해요. 교재는 reading sketch up, grammarspace kids, writing monster이렇게 하고 뮤지컬 롤플레이? 머 이렇게도 하신데요, 사실ㅇ 저 위의 세 책은 집에서 제가 다 가지고 writimg monster 만 빼고 제가 이미 다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라서요, 스피킹과 뮤지컬 롤플레이?? 읽으면서 스피킹하고, 라이팅 몬스터 좀 하고 그렇게 부탁하고 나머지는 제가 집에서 하고 그런건 어떨까요,
    이번주 수요일에 30분 무료 체험수업을 해주신다고 해서 제가 한번 들어보려구요,
    사실 저는 학원을 조금 레벨을 올려서 보내고 싶어서요, 제학년 수준으로 보고 싶은데 지금 보내면 너무 6개월 과정에 하는 것도 별로 없고, 1학년 과정으로 들어가기도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영어도서관 병행하면서 리딩 2점 후반대까지 바빡 올리고 학원은 2학년 2학기후반부터 보내고 싶고 부족한 스피킹 라이팅을 과외로 맡기는것 어떨까 해서요,,,

    사실 제가 학원을 안보내는것 떄문에 많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그 학원의 교재와 진행과정 소요되는 시간들을 보면 사실 그 불안감이 없어질 정도로 학원이 너무 슬로우슬로우 해요,

    제가 집에서 하고(책많이 읽고, 중간중간 미교리딩, 브릭스, first grammar 는 돌아가면서 지겹다고 하면 스킵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영어도서관 2회 책읽기. 1주일 1회 과외(리딩하면서 스피킹 늘리기, 롤플레이로 스피킹 늘리기. 롸이팅 시작해보기, ) 하면서더 좋은것을 늘려가고 이렇게 진행하는게 일단의 계획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 1589. 강남 예비초2맘님
    '19.5.6 6:07 PM (183.103.xxx.157)

    올리신 글 읽어보았습니다. 여러번....

    역시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군요. 커리큘럼 짜신게 일반 엄마가 아니다 하는 확신이 딱 있었어요.
    그만큼 일부 학원들이 학생들 가르치겠다고 짜 놓은 커리큘럼 들이 얼마나 허접하고 일반 모르는 엄마들은 그 비싼 돈을 주고 그 학원에 보낸다 하고 생각하니 진짜 기가 찬 학원들이 많습니다.

    예비초2맘님도 학원 가보고 가르치는 책들을 보니 한심하고 뭘 저런걸 가르치나 싶고 그러신 거 잖아요.
    그러니 못 보내겠고....

    지금 올리신 과외 선생님도 미국에서 초중고대를 나왔으면 저런 구성으로 가르치는 걸 짜는게 아니라 책 읽기 수업이 꼭 들어 가야 하는데... 그리고 정말 비용이 헉 하는 비용이네요.

    한시간에 6만원.... 정말 저로서는 상상이 안되는 금액인데 만약 친구가 있다면 둘이 해서 시간당 4만5천원이면 그래도 수긍은 가는 가격인데 정말 과외가 저 정도로 받는 금액이라면 진짜 부모님들 등골 휘신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만약 6만원이면 주1회라면 24만원 주2회면 48만원 정말 이정도 가격이 맞는 가격인가 싶네요.

    혹시 원어민 선생님 집으로 과외는 가능하시지 않으신가요?
    페이스북 같은데 광고 내면 찾아 지는데요...

    시간당 5만원이면 제가 알기로는 가능하고 집에서 동화책 읽기 20분 및 그 동화책 속 단어로 아이랑 이야기 하고 그걸로 writing 해 보고
    나머지 시간 20분으로 리딩 책 한권
    나머지 20분으로 문형책 한권 이렇게 정해서 수업을 하면 정말 알차게 수업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일주일에 두번이면 10만원 한달 40만원

    대신 엄마가 커리큘럼 다 짜주시고 (동화책 한주에 한권 / 이 책은 몇 페이지/ 이 책은 몇페이지 숙제는 교사가 정해서) 이렇게 한번 해 보시라고 해 보고 싶어요.

    그 과외 선생님도 진짜 과외를 제대로 한다는 사람이면 수업을 저렇게 짜지는 않을 듯 합니다.

    혹시라도 영어원어민 교사가 구해지면 잉크엔페더(구 킴엔존슨) 에서 나온 레디액션 시리즈로 아이랑 함께 말하고 이야기 하고 워크북도 함께 풀고 플레이도 해 볼 수 있습니다.

    A list 에서 나온 50words 60words 등도 아이가 해 볼 수 있구요
    리딩 책이라면 리딩루키 스타터 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 무엇보다도 영어동화 꼭! 지금 하셔야 해요. 킴엔존슨꺼도 좋은 거 너무 많구요 아까 아이가 Mum 이라고 말 한다고 하셨죠?

    앤서니 브라운의 My Mum 이런책이나 노부영의 책들.... 지금 하셔야 해요.
    이 동화가 지금 나이의 강남 예비초2맘님 아이에게는 최고의 수업교재 입니다.

    지금 안하면 못하고 지금 못하면 다시는 안되는 시기예요.
    만약 저라면 진짜 이것 저것 안되면 엄마가 영문과 졸업인데 아이 데리고 책 200만원어치 사서 미친듯이 같이 읽고 걍 CD돌리고 이럴것 같습니다.

    공부는 그 다음입니다

  • 1590. 강남예비초2
    '19.5.7 8:52 AM (211.193.xxx.24) - 삭제된댓글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태권도비가 1달에 주 5회 18만원 승급비 1만원 = 19만원인 동네인데
    영어학원 50만원은 비싼것도 아닌 상황이네요 ㅠㅠ.
    이러다 보니 제가 하고는 있는데 시간이 부족해요,,
    퇴근하고 2시간 확보도 참 어렵고요,,(집에와서 제가 수학도 해주거든요, 이제 2학년 1학기 끝내가는 상황이고, 진도에 맞추어 심화책 풀고 있는데 수학도 시간을 꽤 잡아먹네요)
    200만원 어치는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 시간과 노출이 한계가 제일 큰 문제거든요.
    지금도 책은 제가 사서 꽂아둔게 많아요.
    Everybody up도 사놓고 안했는데 어제 한권 다해보니까 이미 stater에 있는 것들은 생활에서 다 습득된 표현들이더라서 새책으로 남아 있네요 몬스터 라이팅도 1월에 사놓고 저혼자만 들여다 보고 있는 중이구요 ㅎ

    그나마 낮에 영어도서관 한시간 20분이라도 2개월 한것이 리딩을 1점대 중반까지 올려놓은게 그나마 너무 다행이고요. 2번 ORT5단계 듣고, 선생님이랑 일대일 30분을 하는데 다시 같이 읽어보고, 내용 처음에는 한글로 했느데 요즘에는 영어로 아주 간단하게 묻고 답하고, 단어 시험보고를 진행하고, 추가로 언스크램블 3~4페이지 이렇게 하는데 참 부족해 보이는데 서브로 그거라도 하자~ 인상태인데 2달 다녀보니 그정도 했으니 이제 외국인과 붙여놓고 서로 상호 작용있는 시간을 보낼 시기다 싶어서요.

    일단 집에 My mum, My dad, Down by the station Qick as a cicket이런 동화들CD와 함께 모두 있고요.먼가 글밥이 많다 느꼈는데 이제 집중해서 듣고 읽고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 집으로 가는과외? 그런것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찾아볼꼐요,

    교포 선생님이 뮤지컬 같은것, 롤플레이를 한다고 하시는데 말씀하신 레디액션 이런것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내일오시는데 한번 확인해볼께요.

    그리고 겨울방학떄 한달 다니다가 선생님이 어린아이를 다루는 스킬이 조금 없으신것 같아서 아이들이 상처입고 안간다고 울어서 한달 다니다가 그만둔 학원이 있는데요, 사실 지금 학원을 보낸다면 대안은 여기밖에 없어요. 지금은 영도 안가면 셔틀 타는데는 안가고 거기 가겠다고는 하거든요.
    사실 거기서 파닉스 브레인 퀘스트로 정리해서 결론적으로 제가 속성으로 한두달 구겨넣은 파닉스를 마무리 해주셔서 파닉스는 2~3갤만에 무리없이 습득한 셈이거든요.거기를 다시 보내볼까, 거기는 그냥 저희 애들 2명만 가르쳐 주실 수도 있고 최대 4명인데요,
    커리큘럼을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굳이 미교를 할 필요는 없을까요?
    리딩서는 사실 그냥 집에서 해도 될 것 같고
    먼가 학원의 짠 하는 커리큘럼이 없어 보여서요,
    선생님이 보시는 가장 좋은 교재의 조합은 어떤것으로 생각하시는지 또 한번 여쭙니다.

    학원에서는 미교(어려운건 필요없지만 제 생각에는 단어 등이 미국교과서가 좋은것 같아요) 레디액션 플라이 가이같은 초기 챕터북읽기? monster writung같은 간단한 라이팅? 머 이정도로 부탁드리고

    영도는 주 1회로 가서 ORT읽고, worksheet하고

    제가 집에서 my first grammar, 문진 CD 동화책 듣고, 브릭스 리딩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요,,

  • 1591. 강남예비초2
    '19.5.7 3:01 PM (211.193.xxx.24)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태권도비가 1달에 주 5회 18만원 승급비 1만원 = 19만원인 동네인데
    영어학원 50만원은 비싼것도 아닌 상황이네요 ㅠㅠ.
    솔직히 저 위의 민이맘은 대치동인것 같은데
    저는 대치동에 있느 그런 소규모 학원들이 저희 동네에는 하나밖에 없어요,거기를 1개월 다녔던거구요.
    그게 아니면 영어도서관이나 해법영어, 윤선생영어, 이렇게 뿐이에요,
    이러다 보니 제가 하고는 있는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요,,
    퇴근하고 2시간 확보도 참 어렵고요,,(집에와서 제가 수학도 해주거든요, 이제 2학년 1학기 끝내가는 상황이고, 진도에 맞추어 심화책 풀고 있는데 수학도 시간을 꽤 잡아먹네요)
    200만원 어치는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 시간과 노출이 한계가 제일 큰 문제거든요.
    지금도 책은 제가 사서 꽂아둔게 많아요.
    Everybody up도 사놓고 안했는데 어제 한권 다해보니까 이미 stater에 있는 것들은 생활에서 다 습득된 표현들이더라서 새책으로 남아 있네요 몬스터 라이팅도 1월에 사놓고 저혼자만 들여다 보고 있는 중이구요 ㅎ

    그래서 낮에 영어도서관 1시간 20분이라도 2개월 한것이 리딩을 1점대 중반까지 올려놓은게 그나마 너무 다행이고요. ORT5단계하는 중인데 2번 듣고, 선생님이랑 일대일 30분을 하는데 그때 다시 같이 읽어보고, 내용 처음에는 한글로 했는데 요즘에는 영어로 아주 간단하게 묻고 답하고, 단어 시험보고를 진행하고, 추가로 언스크램블 3~4페이지 이렇게 하는데 참 부족해 보이는데 서브로 그거라도 하자~ 주의로 2달 다녔고 이제 책 읽을 수 있으니 이제 외국인과 붙여놓고 서로 상호 작용있는 시간을 보낼 시기다 싶어서요.

    일단 집에 My mum, My dad, Down by the station, Quick as a cricket 이런 문진, 노부영 동화들 CD와 함께 있고요. 이미 1월이후 모두 다 듣고 읽고 진행을 했어요, Down by the station은 먼가 글밥이 많다 느겼는데 잘 읽고 흥얼거리고요. 그래밨자 30권 정도??도 안되는 것 같긴해요,

    외국인 집으로 가는과외? 그런것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찾아볼꼐요,

    교포 선생님이 뮤지컬 같은것, 롤플레이를 한다고 하시는데 말씀하신 레디액션 이런것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내일오시는데 한번 확인해볼께요.

    그리고 겨울방학떄 한달 다니다가 선생님이 어린아이를 다루는 스킬이 조금 없으신것 같아서 아이들이 상처입고 안간다고 울어서 한달 다니다가 그만둔 우리 동네 유일한 소규모 교포선생님이하는 학원이 있는데요, 사실 지금 학원을 보낸다면 대안은 여기밖에 없어요. 지금은 영도 안가면 셔틀 타는데는 안가고 거기 가겠다고는 하거든요.
    사실 거기서 파닉스 브레인 퀘스트로 정리해서 결론적으로 제가 속성으로 한두달 구겨넣은 파닉스를 마무리 해주셔서 파닉스는 2~3갤만에 무리없이 습득한 셈이거든요.거기를 다시 보내볼까, 거기는 그냥 저희 애들 2명만 가르쳐 주실 수도 있고 최대 4명인데요,
    커리큘럼을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굳이 미교를 할 필요는 없을까요?
    리딩서는 사실 그냥 집에서 해도 될 것 같고
    먼가 학원의 짠 하는 커리큘럼이 없어 보여서요,
    선생님이 보시는 가장 좋은 교재의 조합은 어떤것으로 생각하시는지 또 한번 여쭙니다.

    학원에서는 미교(어려운건 필요없지만 제 생각에는 단어 등이 미국교과서가 좋은것 같아요) 레디액션 플라이 가이같은 초기 챕터북읽기? monster writing같은 간단한 라이팅? 머 이정도로 부탁드리고

    영도는 주 1회로 가서 ORT읽고, worksheet하고

    제가 집에서 my first grammar, 문진 CD 동화책 듣고, 브릭스 리딩, ORT세이펜으로 계속 듣고(지금 9단계까지 사두었는데 5단계 거의 읽어가거든요, 한달에 한단계씩 하는게 제 계획인데 ,,좀 벅찰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요,,)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요,,

    어려운 질문이지만 어떻게 커리큘럼을 해나가는게 가장 적절할지 그 고민이 끊이질 않네요.

  • 1592. 강남 예비초2맘님
    '19.5.7 11:16 PM (183.103.xxx.157)

    글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절절함이 묻어 나네요.

    위에 올리신 학원은 진짜... 도저히 보낼 마음이 안나시죠.
    일단 미국교과서는 이 상황에서는 별로 안 권하고 싶어요.

    생각보다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 하는 교재가 아니라서요.
    요새 미교 하는 곳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My first grammar 같은 학습 교재는 안하셨으면 좋겠구요
    나머지 동화나 리딩 오알티 등등은 다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책을 야멸차게 많이 읽고 읽고 해야 되는 상황이라서요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된다면 잘 나눠서 엄마가 좀 봐 주시고

    한달 다니다 만 교포 선생님이 하는 학원에 가셔서 어떤 교제로 수업하실 수 있는지 물어 보세요.
    그리고 절충안을 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읽기는 엄마랑 하시구요

    솔직히 어떤 커리큘럼을 해 나가야 하는지는 모두가 고민하는 부분 입니다.
    책들은 다들 거기서 거기구요.

    다만... 지금은 여러가지 동화와 짧은 리더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다양한 주제가 있는 이머젼리더들이 있으면 같이 읽어 주시고 일단은 지금 상황에서는 원어민 수업이 꼭 필요한데 하는 생각입니다.

    딱 재미 있을텐데 싶어서요.
    안타깝습니다...

  • 1593. 민이맘
    '19.5.8 1:25 PM (112.149.xxx.27)

    선생님 글 감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 다녀오느라 뒤늦게 보았어요.
    일단 세번째 학원 연락을 계속 기다리는 중인데 저번주까지 연락준다고 하더니 연락 없음-문자 남겼으나 연락없음-오늘 전화통화 했는데 아직도 반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하는 중이라 하고 주3회 중 원장선생님이 직접 강의 들어가는 클래스(주3회 다 들어가는 반은 없고 주 1~2회씩 직강을 하시나봐요. 어떤반은 아예 없는 반도 있고)에 민이를 넣으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네요. 제가 직강수업에 넣어달라고 부탁했거든요. 집에서 책 읽히고 계시라고 반편성 되면 연락주신다는데.. 정말 이런 학원 처음이네요..ㅠㅠ

    아무튼 답변 소중하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1594. 초등교사
    '19.5.10 7:38 PM (14.34.xxx.53)

    초등교사 관련 연수를 하신다니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ㅎㅎ
    제가 담임이고 영어는 지도 하지 않지만, 아이들 영어 레벨업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더군요.
    학교 원어민 선생님과 전담선생님 열심히 하시지만, 교과서 수준이나 간단한 게임놀이만으로 레벨업이 확실히 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필요하면 중고로 책을 구입 하든 무엇이든 해보고 싶은데(아침 독서시간 활용이나 필요한 친구들 자료제공 같은 것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ㅠㅠ)
    조언 주실 수 있으신지요.

  • 1595. 초등교사선생님
    '19.5.10 10:19 PM (183.103.xxx.157)

    안녕하세요?

    남들은 교사가 쉬우니 좋니 해도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정말 힘들고 아이들 가르치는거 학부모님들과 교육상담 그리고 아이들 생활지도 등 너무 힘드신거 압니다.

    그래도 이렇게 고민을 하시고 이런 게시판에 좀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다고 말 하시니 꼭 도와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유투브에서 영어동화책을 검색을 하시면 많은 양의 동화책이 나옵니다.
    여기서 특정 회사라기 보다는 영어동화 하면 예전의 문진미디어 현재 잉크엔페더 에서 나온 동화책과 제이와이 북스에서 나온 노부영이라는 동화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좋은 동화책인데요 이 두동화책의 특징이 동화책의 내용이 노래로 만들어져 엄청 중독성이 있고 아이들 연령대에 맞게 아주 내용도 좋은 동화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어는 일단 생각해 보면 사람과의 소통이며 소리입니다.
    즉 먼저 들어야 됩니다.

    들을려면 아이들한테 맞는 컨텐츠로 구성 된 노래가 가장 강력하고
    노래 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이 일단은 가장 최적화 된 도구라고 볼 수 있어요.

    아이들 학년을 말씀을 해 주시면 동화 몇가지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일단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들었던 것이 입으로 흥얼흥얼 나와야 진정한 언어예요.

    학년을 알려 주시면 추천 해 드리고 싶습니다.

  • 1596. 강남 예비초2
    '19.5.16 8:37 AM (211.193.xxx.24) - 삭제된댓글

    선생님,
    집에서만 하는게 도저히 힘들어서 제 마음은 교포선생님이 하는 소규모 학원을 보내기로 마음 먹었어요,
    영어도선관은 이제 3달 다녀본 결과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어서 잠시 쉬려구요, 또 필요하면 추가해볼꺼구요.

    대신 지금 가려는 학원의 선생님이 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두번 각 1시간씩만 둘만 개인교습으로 하기로 했구요, 교재는 spectrum language arts grade1으로 하고 리딩서(리딩스폰지, 리딩 체스트) 하나 잡아서 하자고 하시네요. 리딩서로 리딩하면서 묻고 답하고 영어로 하면서 진행하시고요. 매번 단어 시험 보고요(이건 지난 파닉스한달 할떄고 했는데 아이들이 거부감이 없었어요)
    관련한 간단한 문장 쓰기도 시도하고요,
    (영도에서 언스크램블을 많이 해봐서 이것도 거부감이 없어요)

    사실 저는 제가 집에서 라딩을 해주기 떄문에, 그리고 문법적인 것을 다루는 스펙트럼도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그런데 이책이 좀 오래되 보이는데 어떠세요?

    대신 제가 집에서 해주려는건 이제
    - ORT읽기 하루 무조건 2권 : 펜으로 듣고, 쉐도잉하고, 간단한 단어 뜻과 의미 질의하고 답해보기
    - JY immersion reader 일기 1권 : 이건 중고나라에 알람으로 걸었어요. 어디서 구할 수 없을까요, 이책 너무 좋아보여서 이거 사서 논픽션등도 해보려구요,
    -리틀팍스 듣기 : 이건 하루에 학습계획을 넣어놓을 수 있고 들어보기는 숙제로 하고(약 4~5개정도 듣는데 15분이면 되요) 제가 집에와서 프린터블 북 인쇄한 것으로 같이 읽어보고, 단어장도 뽑을 수 있어서 단어 check up하기.
    - nursery rhyme 듣기.(이것도 리틀팍스에 있어요); 듣고 익숙해지면 가사 뽑아서 같이 불러보고 해석도 해보기

    매일매일 고민을 하다보니 방향을 상황에 맞게 조금씩 선회하고 있는 상황인데
    학원의 교재와 진행방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597. 강남 예비초2
    '19.5.16 8:45 AM (211.193.xxx.24) - 삭제된댓글

    선생님,
    집에서만 하는게 도저히 힘들고 대형학원 버스타고도 못하겠고 그래서 제 마음은 교포선생님이 하는 소규모 학원을 보내기로 마음 먹었어요, 영어도서관은 이제 3달 다녀본 결과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어서 잠시 쉬려구요, 또 필요하면 추가해볼꺼구요.

    대신 지금 가려는 학원의 선생님이 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두번 각 1시간씩만 둘만 개인교습으로 하기로 했구요,
    - 교재는 spectrum language arts grade1으로 하고
    (선생님은 g 2로 하자 하시는데 책을 보니 멀미나게 글씨가 많아서..)
    - 리딩서(리딩스폰지, 리딩 체스트를 선호하신다는데 그냥 보통 리딩서 다 거기서 거기라서 어느것을 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하나 잡아서 하자고 하시네요.
    - 리딩서로 리딩하면서 묻고 답하고 영어로 하면서 진행하시고요.
    - 매번 단어 시험 보고요(이건 지난 1월 파닉스 한달 할떄도 했는데 아이들이 거부감이 없었어요)
    - 간단한 문장 쓰기도 시도하고요.
    (영도에서 언스크램블을 많이 해봐서 이것도 거부감이 없어요)

    사실 저는 제가 집에서 리딩을 해주기 떄문에, 그리고 문법적인 것을 다루는 스펙트럼도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그런데 이책이 좀 오래되 보이는데 어떠세요?

    대신 제가 집에서 해주려는건 이제
    - ORT읽기 하루 무조건 2권 : 펜으로 듣고, 쉐도잉하고, 간단한 단어 뜻과 의미 질의하고 답해보기. 5단계일는 중인데 한달에 한단계씩 끝내보려구요, 5단계도 거의 다 읽었고 6단계도 가볍게 읽고 읽는 중이에요.
    - JY immersion reader 읽기 1권 : 이건 중고나라에 알람으로 걸었어요. 어디서 구할 수 없을까요??? 이책 너 좋아보여서 이거 사서 읽어보려구요,
    -리틀팍스 듣기 : 이건 하루에 학습계획을 넣어놓을 수 있고 들어보기는 숙제로 하고(약 4~5개정도 듣는데 15분이면 되요) 제가 집에와서 프린터블 북 인쇄한 것으로 같이 읽어보고, 단어장도 뽑을 수 있어서 단어 check up하기. 리틀팍스를 그냥 막 듣게 했는데 지금 보니까 참 잘 되어 있더라고요, 어제는 리틀팍스에 나오는 만화로 100까지 숫자 한번 정리해봤는데 몇번 노래로 듣더니 이제서야 확실하게 터득했어요. 단계에 맞게 필요한 단어들을 주제로 만들어놓은 것들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냥 듣는 만화는 좀 어렵고 그래서 그냥 흘려듣기로 보여주느 있었거든요,
    - nursery rhyme 듣기.(이것도 리틀팍스에 있어요); 듣고 익숙해지면 가사 뽑아서 같이 불러보고 해석도 해보기.
    - 영어동화 들려주기 : 지난주는 my mum, my dad,계속 반복해서 들려주었더니 흥얼거리고 as big as 이런 표현 기억을 하더라고요,

    매일매일 고민을 하다보니 방향을 상황에 맞게 조금씩 선회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렇게 진행하고 학원은 좀 교육적인 것으로 하는 것으로 하고 교재와 진행방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완전 개인 교습이라서 그래도 인풋이 좀 되지 않을 까요...

  • 1598. 강남예비초2
    '19.5.16 8:54 AM (211.193.xxx.24)

    선생님,
    제가 집에서만 하는게 도저히 시간이 부족해서 힘들고 대형학원 버스타고는 못보내겠고.. 그래서 대안이 없어서 교포선생님이 하는 소규모 학원을 보내기로 마음 먹었어요, 영어도서관은 이제 석달 다녀본 결과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어서 잠시 쉬려구요. 또 액스트라로 필요하면 추가해볼꺼구요.

    대신 지금 가려는 학원의 선생님이 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두번 각 1시간씩만 둘만 개인교습으로 하기로 했구요,
    - 교재는 spectrum language arts grade1으로 하고
    (선생님은 g 2로 하자 하시는데 책을 보니 멀미나게 글씨가 많아서..)
    - 리딩서(리딩스폰지, 리딩 체스트를 선호하신다는데 그냥 보통 리딩서 다 거기서 거기라서 저는 어느것을 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하나 잡아서 하자고 하시네요. 단어뜻도 간단한 영영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가독성 좋은거로 하면 좋지 않을까요.
    - 리딩서로 리딩하면서 묻고 답하고 영어로 하면서 진행하시겠다고 해요, 어느정도 단문은 아이들이 말하거든요, what can you see in this picture? 머 이런식으로요, 다짜고짜 무슨 내용이야?? 하는 영도보다는 나을것 같아요,,ㅜㅜ
    - 매번 단어 시험 보고요(이건 지난 1월 파닉스 한달 할떄도 했는데 아이들이 거부감이 없었어요)
    - 간단한 문장 쓰기도 시도하고요.
    (영도에서 언스크램블을 많이 해봐서 이것도 거부감이 없어요. 주어동사 위치 정확히 알고 쓸 수 있고, 영도에서 She gave me an apple 이런 목적어 두개 들어가는 것도 배웠어요,)

    사실 저는 제가 집에서 리딩을 해주기 떄문에, 그리고 문법적인 것을 다루는 스펙트럼도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그런데 이책이 좀 오래되 보이는데 어떠세요?

    대신 제가 집에서 해주려는건 이제
    - ORT읽기 하루 무조건 2권 : 펜으로 듣고, 쉐도잉하고, 간단한 단어 뜻과 의미 질의하고 답해보기. 5단계 읽는 중인데 한달에 한단계씩 끝내보려구요, 5단계도 거의 다 읽었고 6단계도 가볍게 읽고 읽는 중이에요.
    - JY immersion reader 읽기 1권 : 이책 너무 좋아보여서 바로 중고나라에 알람으로 걸었어요. 어디서 구할 수 없을까요??? 너무 좋아보여서 이거 사서 꼭 읽어보려구요,
    -리틀팍스 듣기 : 이건 하루에 학습계획을 넣어놓을 수 있고 들어보기는 숙제로 하고(약 4~5개정도 듣는데 15분이면 되요) 제가 집에와서 프린터블 북 인쇄한 것으로 같이 읽어보면서 확인하고 단어리스트도 뽑을 수 있어서 단어 check up하기. 리틀팍스를 그냥 막 듣게 했는데 지금 보니까 참 잘 되어 있더라고요, 어제는 리틀팍스에 나오는 만화로 100까지 숫자 한번 정리해봤는데 몇번 노래로 듣더니 이제서야 확실하게 터득했어요. (어제 제가 잘때 몇시야 하고 물으면 ten twenty six하고 딱 대답을 하더라고요,) 단계에 맞게 필요한 단어들을 주제로 만들어놓은 것들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냥 듣는 만화는 좀 어렵고 그래서 그냥 흘려듣기로 보여주고 있었거든요,
    - nursery rhyme 듣기.(이것도 리틀팍스에 있어요); 듣고 익숙해지면 가사 뽑아서 같이 불러보고 해석도 해보기.
    - 영어동화 들려주기 : 지난주는 my mum, my dad,계속 반복해서 들려주었더니 흥얼거리고 as big as 이런 표현 기억을 하더라고요,
    - 미교읽는 리딩 책을 PreK레벨4권과 강의를 다사서 아까워서ㅠ,,,일주일에 한번만 1unit 듣기,(듣는데 15분)

    매일매일 아이들 수준을 확인해보고 고민을 하다보니 방향을 상황에 맞게 조금씩 선회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렇게 진행하고 학원은 좀 교육적인 것으로 하는 것으로 하고 교재와 진행방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완전 개인 교습이라서 그래도 인풋이 좀 되지 않을 까요...

  • 1599. 강남 예비초2님
    '19.5.19 4:26 PM (183.103.xxx.157)

    질문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학원의 선생님이 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두번 각 1시간씩만 둘만 개인교습으로 하기로 했구요,
    - 교재는 spectrum language arts grade1으로 하고
    (선생님은 g 2로 하자 하시는데 책을 보니 멀미나게 글씨가 많아서..)
    - 리딩서(리딩스폰지, 리딩 체스트를 선호하신다는데 그냥 보통 리딩서 다 거기서 거기라서 저는 어느것을 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하나 잡아서 하자고 하시네요. 단어뜻도 간단한 영영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가독성 좋은거로 하면 좋지 않을까요.
    - 리딩서로 리딩하면서 묻고 답하고 영어로 하면서 진행하시겠다고 해요, 어느정도 단문은 아이들이 말하거든요, what can you see in this picture? 머 이런식으로요, 다짜고짜 무슨 내용이야?? 하는 영도보다는 나을것 같아요,,ㅜㅜ
    - 매번 단어 시험 보고요(이건 지난 1월 파닉스 한달 할떄도 했는데 아이들이 거부감이 없었어요)
    - 간단한 문장 쓰기도 시도하고요.
    (영도에서 언스크램블을 많이 해봐서 이것도 거부감이 없어요. 주어동사 위치 정확히 알고 쓸 수 있고, 영도에서 She gave me an apple 이런 목적어 두개 들어가는 것도 배웠어요,)

    사실 저는 제가 집에서 리딩을 해주기 떄문에, 그리고 문법적인 것을 다루는 스펙트럼도 나쁘지 않은 것 같구요. 그런데 이책이 좀 오래되 보이는데 어떠세요?



    답변입니다.

    스펙트럼은 한국사람은 못가르치는 가장 대표적인 책의 하나 입니다.
    미국 교사들이 많이 쓰는 책이고 교과서적으로 딱 정리 잘 되어 있고 하지만 재미는 1도 없는 책입니다.
    당연히 오래 된 책 맞지만 가르칠 수만 있으면 좋은 책입니다.
    교포 선생님이라 이 책을 가르치 실 려고 하네요.

    리딩서는 다 거기서 거기이니 무엇이든 상관은 없구요
    혹시 책 읽기 15분 정도 추가는 안되나요? 리딩 한시간 다 하지 말구요.

    그냥 책 읽고 아이랑 이야기 하면서 단어 뜻 알려주고 인터넷에서 워크씨트 엄마가 뽑아서 해 달라고 하고(선생님들은 이런거 안할 려고 하니까요)
    사실 교사들은 리딩서 하는게 젤 편해요 뭐 준비 할것도 없고 진도도 팍팍 나가고 눈에 보이는데 책은 그게 없지만 그래도 지금 아이가 읽어야 할 동화책을 수업 할때 마다 15분 정도씩 먼저 하고 아님 맨 마지막에 나머지 시간을 스펙트럼이나 리딩서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질문:

    대신 제가 집에서 해주려는건 이제

    - ORT읽기 하루 무조건 2권 : 펜으로 듣고, 쉐도잉하고, 간단한 단어 뜻과 의미 질의하고 답해보기. 5단계 읽는 중인데 한달에 한단계씩 끝내보려구요, 5단계도 거의 다 읽었고 6단계도 가볍게 읽고 읽는 중이에요.
    - JY immersion reader 읽기 1권 : 이책 너무 좋아보여서 바로 중고나라에 알람으로 걸었어요. 어디서 구할 수 없을까요??? 너무 좋아보여서 이거 사서 꼭 읽어보려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당연히 ORT 하는거 좋구요
    제이와이 이머젼 리더 좋지요.... 하지만 구하기가 어려우실 거예요.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아이들 초기 리더로서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리틀팍스 듣기 : 이건 하루에 학습계획을 넣어놓을 수 있고 들어보기는 숙제로 하고(약 4~5개정도 듣는데 15분이면 되요) 제가 집에와서 프린터블 북 인쇄한 것으로 같이 읽어보면서 확인하고 단어리스트도 뽑을 수 있어서 단어 check up하기. 리틀팍스를 그냥 막 듣게 했는데 지금 보니까 참 잘 되어 있더라고요, 어제는 리틀팍스에 나오는 만화로 100까지 숫자 한번 정리해봤는데 몇번 노래로 듣더니 이제서야 확실하게 터득했어요. (어제 제가 잘때 몇시야 하고 물으면 ten twenty six하고 딱 대답을 하더라고요,) 단계에 맞게 필요한 단어들을 주제로 만들어놓은 것들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냥 듣는 만화는 좀 어렵고 그래서 그냥 흘려듣기로 보여주고 있었거든요,
    - nursery rhyme 듣기.(이것도 리틀팍스에 있어요); 듣고 익숙해지면 가사 뽑아서 같이 불러보고 해석도 해보기.
    - 영어동화 들려주기 : 지난주는 my mum, my dad,계속 반복해서 들려주었더니 흥얼거리고 as big as 이런 표현 기억을 하더라고요,
    - 미교읽는 리딩 책을 PreK레벨4권과 강의를 다사서 아까워서ㅠ,,,일주일에 한번만 1unit 듣기,(듣는데 15분)

    매일매일 아이들 수준을 확인해보고 고민을 하다보니 방향을 상황에 맞게 조금씩 선회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렇게 진행하고 학원은 좀 교육적인 것으로 하는 것으로 하고 교재와 진행방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완전 개인 교습이라서 그래도 인풋이 좀 되지 않을 까요...


    답변입니다.

    딱 솔직하게 이야기 해 볼까요
    만약 저 정도로 엄마가 해 줄 수 있다고 하면 학원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지금 보세요 저 교포 선생님이 해 주겠다고 하는 커리큘럼 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고 내용적으로도 훨씬 더 다양하고.... 엄마가 보조가 아니라 지금 저 커리대로 하신다면 엄마가 메인이고 교포 선생님이 서브예요.

    일단은 저렇게 3개월 진행해 보시고 대신 매일 매일 열심히 봐 주세요.

    제가 보기엔 저 정도로 커리큘럼 짜기 쉽지 않아요.
    컴퓨터나 텝으로 하는 학원에 비하면 다섯배는 좋아 보입니다.

    정말 대단한 엄마 맞으세요

  • 1600. 강남예비초2
    '19.5.20 11:17 AM (211.193.xxx.24) - 삭제된댓글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답변올라오면 제가 떨리고 전율이 생겨요. 그만큼 저에게는 돈주고도 살수 없는 감사한 조언이거든요,

    네 선생님 사실 제 성격상 누구한테 무언가를 맡기지를 못해요,
    그런데 아시다 시피 엄마라는 존재가 약점이거든요, 아이들을 이끄는데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메인은 저로 하고 서브로 학원을 보내는 거구요. 학원가서 단어 확실하게 외외서 테스트 보고 영어로 하는 수업 듣고 그런정도만이라도 원하는 거구요,

    그리고 저 JY이머젼 리더 구했어요!!
    125권짜리 CD도 있는거구요, ㅎㅎ
    그것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요. 그 책을 찾아본 순간 미교보다 이게 훨씬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지금은 JFR 다시 보는데 주말에 이걸로 스피킹 연습하거든요,
    책이 너무 쉽고 에이 다 아는거야 하는 내용이지만 이걸 스피킹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이런 책들 소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말씀하신 대로 일단 선생님이 영어로 수업해주시고
    리딩하면서 단어 확실히 외우게 하고
    제가 리딩책 ORT나 이머젼 리더 한권씩 보내서 하루에 10분정도 해달라고 부탁해 볼꼐요.
    제가 ORT워크시트가 있거든요,
    어제부터 ORT6단계 읽기 시작했는데 6단계 초반은 1점대 중반이라서 아주 무난하게 읽어가더라고요,
    욕심이 나서 Arthur 빌려왔는데 한번 시도해볼꼐요,
    그리고 웃기지만 nate the great도 빌려왔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등이 매우 쉬워서
    정말 바짝 하면 올해말에는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해볼꼐요 선생님,
    한달후 후기 남기겠습니다.~!

  • 1601. 민이맘
    '19.5.24 5:55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민이엄마에요.

    요즘 저희 아이는 아직도 학원 대기중이고요.. 저번에 말씀드렸던 그 학원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ㅠㅠ
    제가 막 스토커처럼 졸라볼까 하는 참인데(그래야 들어갈 자리를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준다네요 엄마들 얘기가ㅠㅠ 그냥 기다리면 한도끝도 없나봐요.)

    그런데 비록 한달이었지만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보니 학원 다녀와서는 책을 잘 안읽으려 하더라고요. 학원에서 공부했다 이거죠.. 또 남는 시간엔 숙제도 해야하고 놀고 싶어하기도 하고 다른 학원도 다니는지라..
    지금 위에 말씀드린 학원 대기하면서 요번주부터 아이랑 다시 영어책 읽기 하는 중인데 중간에 끊었던 ort도 다시 읽고 이책 저책 닥치는대로 읽고 있어요. word family랑 high frequency word 는 다 끝냈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cd듣고 책만 읽어요.

    그런데 아이가 책 읽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어요. 리딩레벨이 올라서인지? 전에 한줄 읽고 해석하고 해야하느냐 일일히 음독해야 하느냐 등등 선생님 귀찮으실만큼 세세히 여쭤보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괜한 고민이었네 싶더라고요. 이제는 글밥이 많아져서 한줄 읽고 음독하고 등등이 불가능해졌고요. 아이도 흐름 끊긴다 싫어하네요. 한줄 읽고 해석하고 역시 의미가 없어졌어요. 그냥 쭉쭉 책장 넘기다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싶은것만 잠시 cd 중단하고 물어봐요. 근데 거의 그런 일도 없고 그냥 알아서 모르는 단어도 대충 꿰맞추고 넘어가더라고요.

    제가 궁금해서 책 읽고나면 어렵다 싶은 문장, 단어 찝어내서 체크하는데 다 알더라고요. 이제 글밥이 길어져 정말 모르겠는건 cd 중단하고 물어봐야해~ 라고 당부했거든요. 아이가 좀 고지식한데가 있어 정말 모르겠는건 물어보는데 넘어가는 부분들은 다 알고 넘어가는거 같아요. 그래도 책 다 읽고나면 제가 단어체크 정도는 해줘요.

    현재 아이가 읽는 방법은 cd 틀어놓고 책장 넘기면서 쭉쭉 눈으로 문장을 따라가면서 묵독해요. 가끔 cd 멈추고 그림 좀 볼께 하고 그림 보고 다시 틀기도 하고 모르는 문장 나오면 잠시 cd 멈추고 저랑 상의하고요.
    이렇게 읽는 중인데 현재 ort는 8단계 읽고 있는데 하루에 5권 정도서 많게는 10권까지도 읽어요. 며칠 지나면 금방 9단계까지 다 읽을듯 해요.
    그리고 저랑 2점~3점대 넌픽션 책 읽는데 이건 레벨은 높아도 다행히 글밥이 적고 cd 속도가 빠르지지 않아 저랑 한줄 읽고 쉐도잉 하고 해석도 하고 하면서 옛날처럼 하고 있고요. 이건 2~3권 정도 읽어요.
    집에 있는 다른 책들도 이것 저것 읽어요. 언아이캔리드, 스텝인투리딩 등등

    요즘 아주 영어책 더 읽겠다고 난리칠때도 있고 묵독으로 읽으면서 뭔가 영어책의 재미를 찾은거 같아요. 리틀팍스보다 책이 더 재미있고 좋대요.

    저 그냥 학원 다니지 말고 다시 엄마표로 돌아갈까요?? 학원 다닐때는 영어책을 집에서 거의 안읽으려고 했었거든요. 한글책도 마찮가지였고. 확실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아이가 책을 엄청나게 읽네요.
    저번에 말씀드린 학원 병행하며 집에서 책읽기(학원 주 3회 1시간30분씩, 원어민 원서 및 원더스 수업. 집에서는 책 하루 1~2권이나 읽을까 싶음) 이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집에서 마음껏 책 읽히고 영어동영상 맘껏 보게하기(책 하루에 1~2시간, 동영상 30분) 이게 나을까요? 만약 집에서 책 읽힌다면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파닉스 관련 책들(파닉스인리딩, 하이프리퀀시워드, 워드패밀리) 다 끝냈는데 코스북이나 독해책 같은 거나 문법책 등등 곁들이는게 좋을까요 굳이 안해도 될까요?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아이는 3학년입니다. 제가 알아본 책들은 Let's go, English bus, Our world, All together, Bricks reading, a-list 30~80 word reading, grammar cue 123 등등이에요.
    교재를 같이 할까 아니면 그 시간에 책을 더 읽힐까 고민이에요.

    그리고 만약 집에서 한다면 화상영어 곁들일까 해요. 샘플 들어보니 괜찮더라고요. 교재도 레츠고나 원서동화 등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고요.

    조언 부탁드려요~ 학원 병행하는게 좋을지, 집에서 책 읽힐지, 집에서 한다면 책만 읽혀도 좋을지 코스북이나 다른 교재를 곁들이는게 좋을지, 교재는 어떤걸 추천해주시는지 등등요^^;;
    또 귀찮게 해드려서 정말 송구합니다ㅠㅠ 연락처 알 수 있으면 커피라도 보내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늘 감사합니다~^^

  • 1602. 민이맘
    '19.5.24 6:09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민이엄마에요.

    요즘 저희 아이는 아직도 학원 대기중이고요.. 저번에 말씀드렸던 그 학원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ㅠㅠ
    제가 막 스토커처럼 졸라볼까 하는 참인데(그래야 들어갈 자리를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준다네요 엄마들 얘기가ㅠㅠ 그냥 기다리면 한도끝도 없나봐요.)

    그런데 비록 한달이었지만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보니 학원 다녀와서는 책을 잘 안읽으려 하더라고요. 학원에서 공부했다 이거죠.. 또 남는 시간엔 숙제도 해야하고 놀고 싶어하기도 하고 다른 학원도 다니는지라..
    지금 위에 말씀드린 학원 대기하면서 요번주부터 아이랑 다시 영어책 읽기 하는 중인데 중간에 끊었던 ort도 다시 읽고 이책 저책 닥치는대로 읽고 있어요. word family랑 high frequency word 는 다 끝냈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cd듣고 책만 읽어요.

    그런데 아이가 책 읽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어요. 리딩레벨이 올라서인지? 전에 한줄 읽고 해석하고 해야하느냐 일일히 음독해야 하느냐 등등 선생님 귀찮으실만큼 세세히 여쭤보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괜한 고민이었네 싶더라고요. 이제는 글밥이 많아져서 한줄 읽고 음독하고 등등이 불가능해졌고요. 아이도 흐름 끊긴다 싫어하네요. 한줄 읽고 해석하고 역시 의미가 없어졌어요. 그냥 쭉쭉 책장 넘기다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싶은것만 잠시 cd 중단하고 물어봐요. 근데 거의 그런 일도 없고 그냥 알아서 모르는 단어도 대충 꿰맞추고 넘어가더라고요.

    제가 궁금해서 책 읽고 아이가 던져놓으면 제가 주워 어렵다 싶은 문장, 단어 찝어내서 체크하는데 다 알더라고요. 이제 글밥이 길어져 정말 모르겠는건 cd 중단하고 물어봐야해~ 라고 당부했거든요. 아이가 좀 고지식한데가 있어 정말 모르겠는건 물어보는데 넘어가는 부분들은 다 알고 넘어가는거 같아요. 그래도 책 읽고나면 제가 단어체크 정도는 해요. 불안해서ㅎㅎ

    현재 아이가 읽는 방법은 cd 틀어놓고 책장 넘기면서 쭉쭉 눈으로 문장을 따라가면서 묵독해요. 가끔 cd 멈추고 그림 좀 볼께 하고 그림 보고 다시 틀기도 하고 모르는 문장 나오면 잠시 cd 멈추고 저랑 상의하고요.
    이렇게 읽는 중인데 현재 ort는 8단계 읽고 있는데 하루에 5권 정도서 많게는 10권까지도 읽어요. 며칠 지나면 금방 9단계까지 다 읽을듯 해요.
    그리고 저랑 2점~3점대 넌픽션 책 읽는데 이건 레벨은 높아도 다행히 글밥이 적고 cd 속도가 빠르지지 않아 저랑 한줄 읽고 쉐도잉 하고 해석도 하고 하면서 옛날처럼 하고 있고요. 이건 2~3권 정도 읽어요.
    집에 있는 다른 책들도 이것 저것 읽어요. 언아이캔리드 스텝인투리딩 등등

    요즘 아주 영어책 더 읽겠다고 난리칠때도 있고 묵독으로 읽으면서 뭔가 영어책의 재미를 찾은거 같아요. 리틀팍스보다 책이 더 재미있고 좋대요.

    저 그냥 학원 다니지 말고 다시 엄마표로 돌아갈까요?? 학원 다닐때는 영어책을 집에서 거의 안읽으려고 했었거든요. 한글책도 마찬가지였고. 확실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아이가 책을 엄청나게 읽네요.
    저번에 말씀드린 학원 병행하며 집에서 책읽기(학원 주 3회 1시간30분씩, 원어민 원서 및 원더스 수업. 집에서는 책 하루 1~2권이나 읽을까 싶음) 이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집에서 마음껏 책 읽히고 영어동영상 맘껏 보게하기(책 하루에 1~2시간, 동영상 30분) 이게 나을까요? 만약 집에서 책 읽힌다면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파닉스 관련 책들(파닉스인리딩, 하이프리퀀시워드, 워드패밀리) 다 끝냈는데 코스북이나 독해책 같은 거나 문법책 등등 곁들이는게 좋을까요 굳이 안해도 될까요?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아이는 3학년입니다. 제가 알아본 책들은 Let's go, English bus, Our world, All together, Bricks reading, a-list 30~80 word reading, grammar cue 123 등등이에요.
    교재를 같이 할까 아니면 그 시간에 책을 더 읽힐까 고민이에요.

    그리고 만약 집에서 한다면 화상영어 곁들일까 해요. 샘플 들어보니 괜찮더라고요. 교재도 레츠고나 원서동화 등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고요.

    조언 부탁드려요~ 학원 병행하는게 좋을지, 집에서 책 읽힐지, 집에서 한다면 책만 읽혀도 좋을지 코스북이나 다른 교재를 곁들이는게 좋을지, 교재는 어떤걸 추천해주시는지 등등요^^;;
    또 귀찮게 해드려서 정말 송구합니다ㅠㅠ 연락처 알 수 있으면 커피라도 보내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늘 감사합니다~^^

  • 1603. 민이맘
    '19.5.25 10:15 AM (112.149.xxx.27)

    선생님 안녕하세요? 민이엄마에요.

    요즘 저희 아이는 아직도 학원 대기중이고요. 저번에 말씀드렸던 그 학원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ㅠㅠ
    제가 막 스토커처럼 졸라볼까 하는 참인데(그래야 들어갈 자리를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준다네요ㅠㅠ 그냥 기다리면 한도끝도 없나봐요.)

    그런데 비록 한달이었지만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보니 학원 다녀와서는 책을 잘 안읽으려 하더라고요. 학원에서 공부했다 이거죠.. 또 남는 시간엔 숙제도 해야하고 놀고 싶어하기도 하고 다른 학원도 다니는지라..
    지금 위에 말씀드린 학원 대기하면서 요번주부터 아이랑 다시 영어책 읽기 하는 중인데 중간에 끊었던 ort도 다시 읽고 이책 저책 닥치는대로 읽고 있어요. word family랑 high frequency word 는 다 끝냈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cd듣고 책만 읽어요.

    그런데 아이가 책 읽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어요. 전에 한줄 읽고 해석하고 해야하느냐 일일히 음독해야 하느냐 등등 선생님 귀찮으실만큼 세세히 여쭤보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괜한 고민이었네 싶더라고요. 이제는 글밥이 많아져서 한줄 읽고 음독하고 등등이 불가능해졌고요. 아이도 흐름 끊긴다 싫어하네요. 한줄 읽고 해석하고 역시 의미가 없어졌어요. 그냥 쭉쭉 책장 넘기다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싶은것만 잠시 cd 중단하고 물어봐요. 근데 거의 그런 일도 없고 그냥 알아서 모르는 단어도 대충 꿰맞추고 이해해서 넘어가더라고요. 그래도 책 다 읽고 제가 단어 체크 정도는 해요.

    현재 아이가 읽는 방법은 cd 틀어놓고 책장 넘기면서 쭉쭉 눈으로 문장을 따라가면서 묵독해요. 가끔 cd 멈추고 그림 좀 볼께 하고 그림 보고 다시 틀기도 하고 모르는 문장 나오면 잠시 cd 멈추고 저랑 상의하고요.
    이렇게 읽는 중인데 현재 ort는 8단계 읽고 있는데 하루에 5권 정도서 많게는 8~10권까지도 읽어요. 며칠안에 금방 9단계까지 다 읽을듯 해요.
    그리고 저랑 2점~3점대 넌픽션 책 읽는데 이건 레벨은 높아도 다행히 글밥이 적고 cd 속도가 빠르지지 않아 저랑 한줄 읽고 쉐도잉 하고 해석도 하고 하면서 옛날처럼 하고 있고요. 이건 2~3권 정도 읽어요.
    집에 있는 다른 책들도 이것 저것 읽어요. 언아이캔리드 스텝인투리딩 등등

    요즘 아주 영어책 더 읽겠다고 난리칠때도 있고 묵독으로 읽으면서 뭔가 영어책의 재미를 찾은거 같아요. 리틀팍스보다 책이 더 재미있대요.

    저 그냥 학원 다니지 말고 다시 엄마표로 돌아갈까요?? 학원 다닐때는 영어책을 집에서 잘 안읽으려고 했었거든요. 한글책도 마찬가지였고. 확실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아이가 책을 엄청나게 읽네요.
    저번에 말씀드린 학원 병행하며 집에서 책읽기(학원 주 3회 1시간30분씩, 원어민 원서 및 원더스 수업. 집에서는 책 하루 1~2권이나 읽을까 싶음) 이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집에서 마음껏 책 읽히고 영어동영상 맘껏 보게하기(책 하루에 1~2시간, 동영상 30분) 이게 나을까요? 만약 집에서 책 읽힌다면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파닉스 관련 책들(파닉스인리딩, 하이프리퀀시워드, 워드패밀리) 다 끝냈는데 코스북이나 독해책 같은 거나 문법책 등등 곁들이는게 좋을까요 굳이 안해도 될까요?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아이는 3학년입니다. 제가 같이 해볼까 알아본 책들은 Let's go, English bus, Our world, All together, Bricks reading, a-list 30~80 word reading, grammar cue 123 등등이에요.
    교재를 같이 할까 아니면 그 시간에 책을 더 읽힐까 고민이에요.

    그리고 만약 집에서 한다면 화상영어 같이 할까 해요. 샘플 들어보니 괜찮더라고요. 교재도 레츠고나 원서동화 등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고요.

    조언 부탁드려요~ 학원 병행하는게 좋을지, 집에서 책 읽힐지, 집에서 한다면 책만 읽혀도 좋을지 코스북이나 다른 교재를 곁들이는게 좋을지, 교재는 어떤걸 추천해주시는지 등등요^^;;
    또 귀찮게 해드려서 정말 송구합니다ㅠㅠ 연락처 알 수 있으면 커피라도 보내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늘 감사합니다~^^

  • 1604. 민이맘님~
    '19.5.25 9:44 PM (183.103.xxx.157)

    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신지요?

    글 읽어보았습니다. 허허허.... 그 학원 원장님 대단하시네요? 전 학원은 잘 모르지만 운영을 저렇게 해서 되나요? 제 아이 다닐때 보면 아이들 안 놓칠려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전화 오고 하던데.. 저 원장님 대단하신 듯 싶어요 멘탈이.

    일단 word family 랑 H. W 다 끝내신거 대단 하신 겁니다.
    저 정도면 이제 파닉스 다시 짚으실 일은 없을 겁니다.

    학원 다니면 왔다갔다 하는 시간과 학원 시간 그리고 숙제... 뭐 이런 것들이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느끼죠
    그래서 아이들이 책 읽히고 할려고 하면 또해? 이러면서 안할려고 하죠.

    그래도 책 읽는 속도가 빨리진건 하이프리퀀시랑 워드 페밀리 하면서 유창성이 증가해서 그런거예요.
    딱 보면 아는 단어가 많아 졌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절대로 아이가 책 읽는데 중간에 끊고 하지 않으셔야 되요.
    의식의 흐름을 자르면 안되거든요 책 읽으면서 아이는 책과 교감해야 하는거니까요.

    가끔씩 확인만 하세요.

    그리고 묵독만 하면 앞으로 소리내서 읽는 건 안하려고 할겁니다.
    이거 절대로 버릇들이면 안되니까 묵독과 소리내서 읽는 책 두어권 이렇게 균형있게 하세요.

    소리내서 읽지 않으면 스피킹 안됩니다. 책을 소리내서 읽으면 말하기는 따라옵니다.

    그리고 영어동화책을 좀 하시면 어떨까요?
    만약 마음에 드는 학원을 못찾으시면 올해까지는 집에서 엄청난 독서를 시키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굳이 맘에 들지도 않는 학원에 돈까지 많이 줘 가면서 할 필요는 없구요 아직은 문법책은 하지 마시고
    저기 올려주신 책이라면 Let's Go dhk A- list 의 30 words - 시리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래머 아직은 절대 손대지 마세요.
    이건 책좀 더 읽히구요
    그리도 동화책이요.

    지금 영어동화책 읽을 수 있는 마지막 1-2년 입니다.
    그리고 위에 강남초등맘님 처럼 혹시나 JY Immersion Readers 책 중고로 구하실 수 있으시면 그것도 추천합니다.

  • 1605. 민이맘
    '19.5.27 12:36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어서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시니ㅠㅠ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요일, 수요일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제가 생각한 장단점.


    원어민에게 주 3회 45분 원서수업을 받을 수 있다.
    단점은 집에서 영어책, 한글책 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할거 같다.(숙제도 있고 쉬기도 해야하고 해서..)
    엄마가 모르는 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


    한글책 영어책을 양껏 많이 읽힐 수 있다.
    엄마가 1:1로 봐주기 때문에 아이를 잘 파악해서 섬세하게 케어가 가능하다.
    단점은 원어민 수업을 받을 수 없다(매일 화상영어로 대체할 생각이지만 부족하겠죠..)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해보겠는데 3학년이라 갈등이 되네요.
    그런데 또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시기라는 말씀에 덜컹ㅠㅠ

    현재까지는 아이가 그래도 잘 따라와준거 같은데 집에서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독서를 시켜볼까요.. 아니면 그래도 학원에 보내 수업을 받는게 좋을까요..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미교수업은 좀 별로인거 같아요. 전에 시켜보니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06. 민이맘
    '19.5.27 12:37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어서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시니ㅠㅠ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요일, 수요일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제가 생각한 장단점.

    원어민에게 주 3회 45분 원서수업을 받을 수 있다.
    단점은 집에서 영어책, 한글책 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할거 같다.(숙제도 있고 쉬기도 해야하고 해서..)
    엄마가 모르는 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

    한글책 영어책을 양껏 많이 읽힐 수 있다.
    엄마가 1:1로 봐주기 때문에 아이를 잘 파악해서 섬세하게 케어가 가능하다.
    단점은 원어민 수업을 받을 수 없다(매일 화상영어로 대체할 생각이지만 부족하겠죠..)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해보겠는데 3학년이라 갈등이 되네요.
    그런데 또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시기라는 말씀에 덜컹ㅠㅠ

    현재까지는 아이가 그래도 잘 따라와준거 같은데 집에서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독서를 시켜볼까요.. 아니면 그래도 학원에 보내 수업을 받는게 좋을까요..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미교수업은 좀 별로인거 같아요. 전에 시켜보니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07. 민이맘
    '19.5.27 12:41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어서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시니ㅠㅠ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요일, 수요일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제가 생각한 장단점.

    학원.
    원어민에게 주 3회 45분 원서수업을 받을 수 있다.
    단점은 집에서 영어책, 한글책 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할거 같다.(숙제도 있고 쉬기도 해야하고 해서..)
    엄마가 모르는 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

    엄마표.
    한글책 영어책을 양껏 많이 읽힐 수 있다.
    엄마가 1:1로 봐주기 때문에 아이를 잘 파악해서 섬세하게 케어가 가능하다.
    단점은 원어민 수업을 받을 수 없다(매일 화상영어로 대체할 생각이지만 부족하겠죠..)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해보겠는데 3학년이라 갈등이 되네요.
    그런데 또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시기라는 말씀에 덜컹ㅠㅠ

    현재까지는 아이가 그래도 잘 따라와준거 같은데 집에서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독서를 시켜볼까요.. 아니면 그래도 학원에 보내 수업을 받는게 좋을까요..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미교수업은 좀 별로인거 같아요. 전에 시켜보니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08. 민이맘
    '19.5.27 11:31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어서요ㅠㅠ
    게다가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시니ㅠㅠ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집에서 저랑 하면 화상영어를 매일 하던가 아니면 주1회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이 있는데 여기를 병행할까 해요. 이 수업은 그냥 원어민을 접해보라는 의미에서..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마음을 굳히겠는데 3학년이라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갈등이 되네요..

    현재까지는 아이가 그래도 잘 따라와준거 같은데 집에서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독서를 시켜볼까요.. 학원의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미교수업은 좀 별로인거 같아서요. 전에 시켜보니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그렇더라고요. 선생님도 어떻게 가르칠지도 제가 알 도리가 없어서.. 저 학원의 단점이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는거더라고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09. 민이맘
    '19.5.27 11:38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어서요ㅠㅠ
    게다가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확 줄어들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이 읽히면서 화상영어를 매일 하던가, 아니면 주1회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이 있는데 여기를 병행할까 해요.
    학원은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미교수업은 좀 별로인거 같아요. 전에 시켜보니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그렇더라고요. 선생님도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도 없어서.. 저 학원의 단점이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거든요..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마음을 굳히겠는데 3학년이라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갈등이 되네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0. 민이맘
    '19.5.28 12:32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어서요ㅠㅠ
    게다가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확 줄어들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이 읽히면서 화상영어를 매일 하던가, 아니면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our world 라는 교재고 교재 내용을 가지고 스피킹 위주 수업을 하신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이 있다네요. 4명정원 50분 원어민 풀수업이고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은근 까다롭게 레벨테스트를 으시더라고요.)이 있는데 여기를 병행할까 해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은 좀 별로인거 같더라고요.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시긴 하는데 다른 선생님도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도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좀 안된다는 평이고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한 학원이에요 참고로..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루즈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시간만 보내며 갈 수 있겠구나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마음을 굳히겠는데 3학년이라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갈등이 되네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1. 민이맘
    '19.5.28 12:42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시긴 하는데 다른 선생님도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도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좀 안된다는 평이고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루즈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이 읽히면서 화상영어를 매일 하던가, 아니면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our world 라는 교재고 교재 내용을 가지고 스피킹 위주 수업을 하신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이 있다네요. 4명정원 50분 원어민 풀수업이고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은 몹시 친절하신데 수업에 관해선 깐깐하고 성실하신거 같아요.)이 있는데 여기를 병행할까 해요.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마음을 굳히겠는데 3학년이라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갈등이 되네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2. 민이맘
    '19.5.28 12:45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시긴 하는데 다른 선생님도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도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좀 안된다는 평이고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루즈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이 읽히면서 화상영어를 매일 하던가, 아니면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our world 라는 교재고 교재 내용을 가지고 하는 스피킹 위주 수업.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요. 4명정원 50분 원어민 풀수업이고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은 몹시 친절하신데 수업에 관해선 깐깐하고 성실하신거 같아요)이 있는데 여기를 병행할까 해요.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마음을 굳히겠는데 3학년이라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갈등이 되네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3. 민이맘
    '19.5.28 12:47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시긴 하는데 다른 선생님도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도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좀 안된다는 평이고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루즈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이 읽히면서 화상영어를 매일 하던가, 아니면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our world 라는 코스북 교재 내용을 가지고 하는 스피킹 위주 수업.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원어민 풀수업이고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은 몹시 친절하신데 수업에 관해선 깐깐하고 성실하신거 같아요)이 있는데 여기를 병행할까 해요.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마음을 굳히겠는데 3학년이라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갈등이 되네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4. 민이맘
    '19.5.28 5:40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더라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신다는데 다른 선생님도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도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그치만 원어민 원서수업 주3회가 참 메리트네요..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루즈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이 읽히면서 화상영어를 매일 하던가, 아니면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our world 라는 코스북 가지고 하는 스피킹 위주 수업.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이 있는데 여기를 병행할까 해요.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마음을 굳히겠는데 3학년이라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갈등이 되네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5. 민이맘
    '19.5.28 5:43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연락 주겠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더라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신다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가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음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또 원어민이 자주 바뀐다는 소문도 있었고요. 그치만 원어민 원서수업 주3회가 참으로 메리트네요..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느슨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이 읽히면서 화상영어를 매일 하던가, 아니면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our world 라는 코스북 가지고 하는 스피킹 위주 수업.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이 있는데 여기를 병행할까 해요.

    아이가 미취학이나 초등저학년이면 엄마표로 마음을 굳히겠는데 3학년이라 이게 좋을지 저게 좋을지 갈등이 되네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6. 민이맘
    '19.5.29 10:38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더라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신다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가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음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또 원어민이 자주 바뀐다는 소문도 있었고요. 그치만 원어민 원서수업 주3회가 참으로 메리트네요..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느슨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히고 주 4회는 화상영어,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교재 our world 로 하는 스피킹 위주 수업인데요. 사실 여기를 두달전 제일 기초반-교재 1A 반으로 테스트를 봤는데 보캐 부족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두달만에 다시 테스트 봤더니 그동안 굉장히 발전했다고 이제 기초반은 민이에게 쉬울거 같면서 그 다음반 1B반으로 가야 한다는데 여기가 정원풀이라.. 1A반에서 수업 듣다가 자리 생기면 레벨업 시켜준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주1회이기 때문에 이것만 하면 안된다고 집에서 책도 읽히고 더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친절하시고 꼼꼼히 테스트 해주셨어요)

    즉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 코스북 수업 50분. 주 4회는 25분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이렇게 하고
    저랑은 a list 리딩교재 가지고 매일 30분씩 하기, 30분은 리틀팍스, 나머지 2시간 정도는 영어원서 읽기(1시간 30분은 책 읽기 전에 단어체크 먼저 하고 이후 집중듣기, 그리고 30분은 넌픽션 교재로 낭독하기)

    만약 위에 말씀드린 학원 가게 된다면 주 3회 1시간반씩 원어민 동화수업 교포샘 미교수업 인데 집에서 책 읽거나 리틀팍스 보는 시간은 확 줄어들음.

    어떤게 나을까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7. 민이맘
    '19.5.29 10:45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더라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신다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가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음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또 원어민이 자주 바뀐다는 소문도 있었고요. 그치만 원어민 원서수업 주3회가 참으로 메리트네요..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느슨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히고 주 4회는 화상영어,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교재 our world 로 하는 스피킹 위주 수업인데요. 사실 여기를 두달전 제일 기초반-교재 1A 반으로 테스트를 봤는데 보캐 부족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두달만에 다시 테스트 봤더니 그동안 굉장히 발전했다고 이제 기초반은 민이에게 쉬울거 같면서 그 다음반 1B반으로 가야 한다는데 여기가 정원풀이라.. 1A반에서 수업 듣다가 자리 생기면 레벨업 시켜준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주1회이기 때문에 이것만 하면 안된다고 집에서 책도 읽히고 더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친절하시고 꼼꼼히 테스트 해주셨어요)

    즉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 코스북 수업 50분. 주 4회는 25분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이렇게 하고
    저랑은 a list 리딩교재 가지고 매일 30분씩 하기, 나머지 2시간 정도는 영어원서 읽기(1시간 30분은 영어동화책 읽기-단어체크 먼저 한 후 집중듣기, 나머지 30분은 논픽션- jy 이머전 리더 단어체크 후 집중듣기, 그리고 30분은 동화책 낭독하기. 그리고 시간 날때마다-하루 30분쯤? 리틀팍스 보기)

    만약 위에 말씀드린 학원 가게 된다면 주 3회 1시간반씩 원어민 동화수업, 교포샘 미교수업 인데
    집에서 책 읽거나 리틀팍스 보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을꺼 같아요.

    어떤게 나을까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선생님?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8. 민이맘
    '19.5.29 10:47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더라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신다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가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음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또 원어민이 자주 바뀐다는 소문도 있었고요. 그치만 원어민 원서수업 주3회가 참으로 메리트네요..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느슨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히고 주 4회는 화상영어,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교재 our world 로 하는 스피킹 위주 수업인데요. 사실 여기를 두달전 제일 기초반-교재 1A 반으로 테스트를 봤는데 보캐 부족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두달만에 다시 테스트 봤더니 그동안 굉장히 발전했다고 이제 기초반은 민이에게 쉬울거 같면서 그 다음반 1B반으로 가야 한다는데 여기가 정원풀이라.. 1A반에서 수업 듣다가 자리 생기면 레벨업 시켜준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주1회이기 때문에 이것만 하면 안된다고 집에서 책도 읽히고 더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친절하시고 꼼꼼히 테스트 해주셨어요)

    즉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 코스북 수업 50분. 주 4회는 25분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이렇게 하고
    저랑은 a list 리딩교재 가지고 매일 30분씩 하기, 나머지 2시간 정도는 영어원서 읽기(1시간 30분은 영어동화책 읽기-단어체크 먼저 한 후 집중듣기, 나머지 30분은 논픽션- jy 이머전 리더 단어체크 후 집중듣기, 그리고 30분은 동화책 낭독하기. 그리고 시간 날때마다-하루 30분쯤? 리틀팍스 보기)

    만약 위에 말씀드린 학원 가게 된다면 주 3회 1시간반씩 원어민 동화수업, 교포샘 미교수업 인데
    집에서 책 읽거나 리틀팍스 보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을꺼 같아요.

    어떤게 나을까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19. 민이맘
    '19.5.29 10:51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고요.
    리더스북과 영어동화책 집중듣기 1시간~1시간30분, cd듣고 음독하기 30분, 코스북 30분, 영어동영상 30분 정도로 대충 커리큘럼 맞춰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더라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이 1번 들어오신다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가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음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또 원어민이 자주 바뀐다는 소문도 있었고요. 그치만 원어민 원서수업 주3회가 참으로 메리트네요..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느슨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하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히고 주 4회는 화상영어,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교재 our world 로 하는 스피킹 위주 수업인데요. 사실 여기를 두달전 제일 기초반-교재 1A 반으로 테스트를 봤는데 보캐 부족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두달만에 다시 테스트 봤더니 그동안 굉장히 발전했다고 이제 기초반은 민이에게 쉬울거 같면서 그 다음반 1B반으로 가야 한다는데 여기가 정원풀이라.. 1A반에서 수업 듣다가 자리 생기면 레벨업 시켜준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 각 단원 끝날때마다 단어 등을 테스트 보고 월에 한번 월말테스트 본다고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주1회이기 때문에 이것만 하면 안된다고 집에서 책도 읽히고 더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친절하시고 꼼꼼히 테스트 해주셨어요)

    즉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 코스북 수업 50분. 주 4회는 25분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이렇게 하고
    저랑은 a list 리딩교재 가지고 매일 30분씩 하기, 나머지 2시간 정도는 영어원서 읽기(1시간 30분은 영어동화책 읽기-단어체크 먼저 한 후 집중듣기, 나머지 30분은 논픽션- jy 이머전 리더 단어체크 후 집중듣기, 그리고 30분은 동화책 낭독하기. 그리고 시간 날때마다-하루 30분쯤? 리틀팍스 보기)

    만약 위에 말씀드린 학원 가게 된다면 주 3회 1시간반씩 원어민 동화수업, 교포샘 미교수업 인데
    집에서 책 읽거나 리틀팍스 보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을꺼 같아요.

    어떤게 나을까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20. 민이맘
    '19.5.29 2:36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주 2회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더라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은 1번 들어오신다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가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음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또 원어민이 자주 바뀐다는 소문도 있었고요. 그치만 원어민 원서수업 주3회가 참으로 메리트네요..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느슨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시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한다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히고 주 4회는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을 서브로 다닐까 하는데요. (교재 our world 라는 코스북이고 문답 그리고 액티비티 위주 스피킹 수업인데 사실 여기를 두달전 제일 기초반-교재 1A 반으로 테스트를 봤는데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두달만에 다시 테스트 봤더니 그동안 굉장히 발전했다고 이제 기초반은 민이에게 쉬울거 같다면서 윗레벨 1B반으로 가야 한다는데 여기가 정원풀이라.. 1A반에서 수업 듣다가 자리 생기면 레벨업 시켜준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 각 단원 끝날때마다 단어 등 테스트 보고 월에 한번 월말 테스트 본대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 말씀으론 주1회이기 때문에 이 수업만 의존하면 안되고 집에서 책 읽히면서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주 2회반으로 가면 좋은데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저랑 집에서 하게 된다면

    주 1회 미국인 선생님 코스북 수업 50분. 주 4회 25분씩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집에서 매일 a list 리딩 교재 30분
    영어원서 읽기 2시간 (1시간 30분 영어동화 집중듣기, 30분 논픽션 집중듣기)
    cd 듣고 책 음독하기 30분
    리틀팍스 보기(하루 30분)

    이렇게 스케쥴을 짜봤고요.

    만약 학원을 다니게 된다면 주 3회 1시간반씩 원어민 동화수업, 교포샘 미교수업 인데
    집에서 책 읽거나 리틀팍스 보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을꺼 같아요.

    어떤게 나을까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1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621. 민이맘
    '19.5.29 2:54 PM (112.149.xxx.27)

    선생님 소중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jy 이머젼리더스 꼭 구해서 읽어볼께요.

    어제 민이랑 다시 방학때처럼 엄마랑 집에서 2시간씩 영어공부하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태인데요.

    그런데 저 그 학원에서 전화 받았어요. 미교 2.2반으로 배정해보겠다고-6월 첫째주나 둘째주쯤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주3회 45분-45분 수업에 미교-원서 수업이고요.

    아 근데 보낼려니까 또 갈등이 되네요..ㅠㅠ
    선생님께서 영어동화책 읽을 마지막 1년이라 하셔서ㅠㅠ 학원을 보낸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영어책 읽을 시간이 너무 없겠더라고요.

    민이는 태권도랑 피아노도 주3회씩 다니고 있거든요.
    학원 다니게 되면요

    월 - 2시 하교 4:00~6:30 태권도,피아노
    화 - 2시 하교 2:00~4:00 영어(오가는 시간 포함) 5:00~6:00 피아노
    수 - 2시 하교 5:00~6:30 태권도
    목 - 3시 하교 3:00~5:00 영어, 5:30~6:30 태권도
    금 - 2시 하교 2:00~4:00 영어, 5:00~6:00 피아노

    이렇게 하면 주중에는 월요일 2시~4시, 수요일 2시~5시 정도 시간이 나는데 수요일에는 친구랑 놀이 시간을 좀 가질꺼 같고, 그럼 주중에 월,수 주 2회 많아야 1시간 정도밖에 영어책 읽을 시간이 없을꺼 같아요. 저녁 먹고 시간을 낸다면 숙제할 시간 빼고 수학도 해야하니 매일 30분 정도? 더 책 읽을 수 있으려나요..

    저 학원을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저랑 할까요?

    보내려는 학원은 원어민 원서수업은 마음에 들지만 한국인 미교수업이 좀.. 전에 시켜보니 미교로 딱히 막 뭘 배운다 느낌도 없고 딱딱하고 재미없고 생각외로 느슨하게 수업하더라고요. 미교수업 주3회중 원장선생님은 1번 들어오신다는데 선생님들이 어떻게 가르칠지 제가 알 도리가 없어서.. 저 학원은 관리가 음 아이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냥 잘 배우나보다 잘 배우겠지 하고 보내야 하는 학원. 또 원어민이 자주 바뀐다는 소문도 있고요. 그치만 원어민 원서수업 주3회가 참으로 메리트네요..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느슨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더라고요.

    집에서 저랑 한다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히고 주 4회는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을 서브로 다닐까 하는데요. (교재 our world 라는 코스북이고 문답과 액티비티 위주 스피킹 수업인데 사실 여기를 두달전 제일 기초반-교재 1A 반으로 테스트를 봤는데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두달만에 다시 테스트 봤더니 그동안 굉장히 발전했다고 이제 기초반은 민이에게 쉬울거 같다면서 윗레벨 1B반으로 가야 한다는데 여기가 정원풀이라.. 1A반에서 수업 듣다가 자리 생기면 레벨업 시켜준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 각 단원 끝날때마다 단어 등 테스트 보고 월에 한번 월말 테스트 본대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 말씀으론 주1회이기 때문에 이 수업만 의존하면 안되고 집에서 따로 책 읽히고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주 2회반으로 가면 좋은데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저랑 집에서 하게 된다면

    주 1회 미국인 선생님 코스북 수업 50분. 주 4회 25분씩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집에서 매일 a list 교재 30분
    영어원서 읽기 2시간 (1시간 30분 이상 영어동화 집중듣기, 30분 논픽션 집중듣기)
    cd 듣고 책 음독하기 30분
    리틀팍스 보기(하루 30분)

    이렇게 스케쥴을 짜봤고요.

    만약 학원을 다니게 된다면 주 3회 1시간반씩 원어민 동화수업, 교포샘 미교수업 인데
    집에서 책 읽거나 리틀팍스 보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꺼 같아요.

    어떤게 나을까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올해까지만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원어민 주3회 원서수업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고 또 그러자니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1622. 민이맘님
    '19.5.29 10:38 PM (183.103.xxx.157)

    위에 올려 주신 글 읽어보았습니다.

    세상에.... 학원에서 그냥 딸랑 미교 2.2만 가지고 한다구요? 이거 레알입니까??
    미교 2.2면 정말 레벨은 잘 나온거고 즉 민이맘님이 진짜 잘 해 내신거예요.

    그런데 문제가 미교2.2만 가지고 학원을 가기에는 너무 시간과 노력이 아깝습니다.

    아이들도 아마 조금 다니다가 안 할려고 할 겁니다. 너무 지겨울 거예요 미교는 정말 딱딱 합니다. 우리나라 교과서 아이들이 국어 교과서 좋아 않하잖아요.
    그리고 원어민 자주 바뀌는건 더 문제고 원장님이 들어가는 건 좋은데 왜 수업에 대한 피드백이 없는지도 안타깝구요.
    민이맘님 처럼 진행 해 오신 분은 못견딜것 같아요.

  • 1623. 민이맘님 두번째
    '19.5.29 10:48 PM (183.103.xxx.157)

    질문:

    사실 이런저런 학원투어를 다니며 느낀건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수업내용이 생각보다 느슨하고 엄마가 관심갖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학원을 2년을 다녔는데 반년 좀 넘게 배운 저희 아이랑 같은 클래스레벨이 나온 아이 친구 엄마 왈 학원에만 맡기고 아이 신경을 못썼던게 후회된다 고 하더라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같이 가셨던 어머님 머리꼭대기에서 스팀 좀 뿜으셨을것 같네요.
    어디든 무슨 학원이든 엄마가 숙제 확인하고 뭐 배웠는지 확인해 보고 체크 안하심 학원은 그런 학부모님들을 전기세 내 주는 사람 쯤으로 생각 한다고 하죠.

    아마 10명이면 2명은 정상적으로 다닌거고 8명은 전기세및 임대료 내 줬을 겁니다.










    질문:

    집에서 저랑 한다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동화책 많히고 주 4회는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주 1회는 미국인 선생님이 코스북으로 수업해주는 곳을 서브로 다닐까 하는데요. (교재 our world 라는 코스북이고 문답과 액티비티 위주 스피킹 수업인데 사실 여기를 두달전 제일 기초반-교재 1A 반으로 테스트를 봤는데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두달만에 다시 테스트 봤더니 그동안 굉장히 발전했다고 이제 기초반은 민이에게 쉬울거 같다면서 윗레벨 1B반으로 가야 한다는데 여기가 정원풀이라.. 1A반에서 수업 듣다가 자리 생기면 레벨업 시켜준대요. 기초반은 주1회인데 레벨업되면 주2회 수업으로 옮겨져요. 4명정원 50분 수업이고 각 단원 끝날때마다 단어 등 테스트 보고 월에 한번 월말 테스트 본대요. 주1회라 부담없고 많은걸 바란다기보다 원어민 느낌? 분위기? 등을 접해봤으면 해서요. 선생님 말씀으론 주1회이기 때문에 이 수업만 의존하면 안되고 집에서 따로 책 읽히고 많이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주 2회반으로 가면 좋은데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학원들에서 쓰는 책들이 다 거기서 거기 군요.
    Our world .... 원어민들이 쓰기 좋은 책이죠. 과학 요소가 많고 가르치기 깔끔하고 단어도 이것 저것 많이 가져 갈 수 있고 그냥 넌픽션으로 한번에 한 과씩 딱하기 좋은 책인데요

    만약 엄마가 집에서 책 읽고 4회 화사영어 하고 our world 원어민 하고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비용적으로도 훨씬 더 절약 될것 같고
    배우는 폭이 더넓어요.

    책 읽기 Our world Let's Go 화상4회 이게 더 좋지 않나요?
    A list 교재들 요새 정말 많이 휩쓸고 있는 교재고 30words 부터인데 만약 민이가 미교 2.2가 나왔다면
    최소 80words-100words 이 단계로 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주3회 원서 수업이 아까워도 저 정도로 성의 없이 학원을 운영하고 피드백이 안되는 학원 이라면 민이 엄마님이 안보내실 것 같아요.








    질문:

    그래서 저랑 집에서 하게 된다면

    주 1회 미국인 선생님 코스북 수업 50분. 주 4회 25분씩 화상영어(교재 레츠고)
    집에서 매일 a list 교재 30분
    영어원서 읽기 2시간 (1시간 30분 이상 영어동화 집중듣기, 30분 논픽션 집중듣기)
    cd 듣고 책 음독하기 30분
    리틀팍스 보기(하루 30분)

    이렇게 스케쥴을 짜봤고요.

    만약 학원을 다니게 된다면 주 3회 1시간반씩 원어민 동화수업, 교포샘 미교수업 인데
    집에서 책 읽거나 리틀팍스 보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꺼 같아요.

    어떤게 나을까요?
    아이가 막 영어책에 재미를 한창 느끼기 시작한 터라 더 고민이 되네요.
    초등 3학년 학원과 엄마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올해까지만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은 쪽으로 기우는데 원어민 주3회 원서수업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고 또 그러자니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그냥 엄마가 짜신 저 훌륭한 커리큘럼으로 집과 화상영어 그리고 주1회 원어민 이걸 꼬오옥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그냥 이걸로 하세요.
    학원 미교로 대충 하는 저런 학원 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리고 지금부터 1년간 읽는 책들의 양을 늘리세요 최대한 일단 많이 빠르게 읽히시고 어느 정도로 진행 되는지도 알려주세요.

    저 커리큘럼이라면 주1회 원어민 수업도 아주 좋습니다.
    화상4회 있고 책읽기 있으니 지금은 영어 양을 늘리세요.

  • 1624. 민이맘
    '19.5.30 3:24 PM (112.149.xxx.27)

    선생님 답변 읽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엄마표 영어를 하다보면 이 길이 맞는건가 싶고 주변은 다들 나와는 다른 방향(사교육)으로 가는것을 보며 얼마나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고 소외감 느끼는지 몰라요... 그런데 이 길에 등대처럼 선생님께서 함께 계셔주셔서 얼마나 많은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려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실컷 최대한 많이 많이 책 읽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진행사항도 올리겠습니다!

    벌써 6월이네요.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번 근황 글 올릴때 또 뵙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625. song4moon
    '19.5.30 5:45 PM (124.49.xxx.153)

    안녕하세요 선생님
    몇년전부터 눈팅으로만 도움 받아다는 초2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 영어학원을 옮기는 문제로 고민중이어서 글을 달게 되었어요.. 일단 아이 상황을 말씀드리면..
    리딩( 일명 영어도서관이라 하죠) 학원 주3회 한시간씩 일년을 다니며 꼼꼼한 선생님 밑에서 파닉스 떼고, 독서 수업 하고있어요 단어시험도 치고, 직독직해도 하고 온라인 학습도 하며
    리딩은 많이 늘었지만 학원 특성상 리스닝 스피킹 안됩니다
    그리고 일년을 다니다 보니 아이가 좀 지겨워 하기도 하고요

    저는 리딩으로 쭉 가면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한살이라도 어릴때 원어민 수업 있는 곳으로 옮기란 조언이 하도 많아서 혼란스럽네요

    집 근처에 과외식으로 하는 4:1 소문난 교포선생님 수업이 있어요 수업료는 두배이고요.. (리딩학원이 15였다면 여긴 시간이 좀 늘어나고 30) 대신 리딩 회화 문법 꼼꼼히 잡아준답니다
    문법까지는 이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회화가 늘수 있는 기회이고 좀더 소수정예이기에.. 학원을 한번 바꿔주면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고민이에요
    과연 1년여 다니던 학원 관두고 옮길 가치가 충분히 있을까요?

    학원숙제(워크북) 와는 별도로 집에서 하루에 책 한권씩 큰소리로 듣고 시디로 듣기 하고 있습니다.

  • 1626. song4moon님
    '19.6.4 12:19 AM (183.103.xxx.157)

    일단 지금 글 올려 주신 걸로 봐서는 원어민 선생님 한테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예전의 학교 상황이라면 시험치고 답안지 작성 잘하고 하는 시대는 이미 끝나서 수행평가가 이미 60% 이상이 넘은 상황이라서요

    이젠 책 읽고 그거 결론 도출해 내고 PPT만들어서 발표 하고 책에서 주제 찾고 하는 그런 수행을 못해 내면 내신은 안나옵니다.
    아쉽지만 교포 선생님이라도 일단 3달정도 해 보세요.

    책은 어떤 책을 한권씩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책인지 올려 봐 주세요

  • 1627. song4moon
    '19.6.10 10:40 PM (124.49.xxx.153)

    안녕하세요 선생님 위에 글 쓴 song4moon입니다.
    바쁘실텐데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아이 상황을 자세하게 안쓴거 같아서 다시 여쭙니다.
    제가 잘못쓴게 있어서 정정해서 여쭤볼게요.
    일단 아이는 4:1 영어교습소? 과외? 로 학원을 옮긴 상태이고요. (주3회 1시간 반 )
    교포선생님은 제가 잘못들은 정보였어요 ㅠ
    호주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온 소문난 동네 과외쌤이셨어요. 그러니 교포는 아니지요.. ^^;;;
    일단 초2 여아만 4명이니, 재밌게 잘 가르쳐주시긴 해요.

    책은 wonderskills 라는 리딩책과 spectrum 이라는 단어책, 그리고 문법책으로 공부를 합니다.
    제가 수업을 직접 들은것은 아니나, 한국식으로 수업을 하시는것 같아요
    문법과 단어는 중요하니까 그렇다고 하시는데.. 원어민 회화수업 없이 ( 물론 선생님께서 성인회화 1:1 수업도 하시니 영어실력이 뛰어나신것은 알고 있습니다 ) 이렇게 리딩, 문법, 단어를 공부하는 학원에 계속 보내도 될런지.. 보내고 나서 고민을 하고 있는 어리석은 엄마입니다

    아이는 재밌어 해요. 그런데 더 늦기전에 원어민이 있는 학원을 찾아서 보내야 하나 아니면 이 선생님께 맡겨도 되는지 마음이 갈팡질팡 합니다. 아이는 아직 원어민 선생님께 배운 경험이 없어요
    전에는 리딩학원 ( 책을 읽는 수업 ) 만 다녔기 때문에 그저 책을 읽고 시디에서 나온 소리를 듣고 공부한게 다거든요.

    질문이 두서가 없네요 ^^ ;;
    바로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는 ort 2단계까지 끝내고 3단계 읽고 있었고 JY퍼스트 리더시리즈 읽고 있었어요
    책만 딱 읽은것은 아니고,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 온라인 프로그램과 책읽기를 병행했었구요..
    최근 학원을 옮기면서, 1년정도 하던 책수업을 제가 대신 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아이수준은 딱 1년3개월정도 (초등 입학하면서부터 ) 영어를 시작한 케이스고
    파닉스는 6개월정도에 걸쳐 꼼꼼하게 뗀 상태고 책은 어렵지 않은 ort같은 책을 읽는 정도입니다
    단,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원어민 접촉 경험이 없어 리스닝 스피킹 수준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지금 이 학원 (4:1 영어교습소) 에 원어민 수업을 따로 알아봐서 추가되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아예 원어민이 있는 학원으로 옮겨야 하는건지 , 아니면 CD듣기로 대체할수 있을런지..
    그도저도 안되면 화상영어라도 알아봐야 할지.. 갈팡질팡중입니다.

    아이 큰아빠가 미국에 살고 있어 올여름부터 일년에 한번씩은 데리고 나가서 사촌과 ( 한국말 안되는) 영어로 지낼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만들어줄 계획이고, 발리같은 곳으로 영어캠프도 종종 데려갈 계획도 있습니다만.. 현재론 아이가 그런곳에 가서 자유로이 (?) 대화를 나누고 친구를 사귈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두서없는 우문에.. 현명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ㅠㅠ
    미리 감사합니다. 선생님

  • 1628. song4moon
    '19.6.12 9:53 AM (124.49.xxx.153)

    윗글 이어서 조금 덧붙여 여쭤봅니다 선생님 ^^
    리딩학원을 다니다가 지금 학원으로 옮기면서 책읽기는 제가 따로 시켜야 하는 상황인데요..
    일단 영어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어요
    I can read 1단계 책과 CD
    그리고 닥터수스 beginner books 시리즈
    이정도가 저희 아이가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는 수준의 영어책이고요..
    CD딸린 책은 쉐도잉으로 매일 한권씩 읽기,
    그리고 닥터수스 책은 자기전 읽을 수 있는 만큼 큰소리로 읽기..
    이정도만 학원수업 외에 같이 병행하려 합니다.
    양이 너무 부족한가요? ^^

  • 1629. song4moon님
    '19.6.13 12:20 AM (183.103.xxx.157)

    올리신 글 읽어 보았구요 일단....

    그 교습소가 나빠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원더 스킬스 리딩 책이랑 스펙트럼 단어책 그리고 문법 꼭 이렇게 구성을 해야 하나 싶습니다.
    호주에서 학교를 나오신 선생님이라면 적어도 책으로 하는 수업도 하나 들어가고 그렇게 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한국식 한국영어 선생님 보다도 더 한국적인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치시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단어를 단어책에서 배워야 하는.....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분들이 한국어 배우는 식으로 단어 쭉 쓰고 공부하고... 아이들은 무조건 책으로 해야 하는건데

    만약 굳이 대안이 없다면 화상영어 도 좋구요 아님 원어민 학원도 다 거기서 거기 일겁니다.
    지금 원어민들도 너무 너무 이상한 원어민들 많구요 특히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들이 너무 많아서 발음이 좀 많이 달라요.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이 경력이 있는 분들한테 배워야 하는데 와서 1년 하고 가버리는 그런 학원의 원어민들은 티칭방법을 몰라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미국을 가실 수 있다고 하시니 그 영어선생님한테 빡세게 배우시고 아예 1년에 한번씩 데려 가시는게 아니라 아예 1년 반 정도 있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초등 5학년 이전에 1년 반 정도 그리고 발리 같은 곳 영어캠프 별로 가성비 않좋구요 아예 미국에 친척이 계시니 1년 반 정도 아이가 미국학교에서 생활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학원에서 책 읽는 수업이 없고 아예 그런 의지도 안 보이니
    집에서 영어 동화책 정말 많이 읽히셔야 해요.

    닥터 수스 책도 좋고 다 좋은데 꼭 영어동화책 지금 정말 많이 읽히셔야 해요.
    CD도 자기 전까기 꼭 듣구요

    영어는 듣기가 반입니다!

  • 1630. hgray76
    '19.6.18 11:32 PM (175.210.xxx.188) - 삭제된댓글

    선생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글을 계속 쓰고 계셨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2이고 선생님 말씀하신데로 제가 파닉스 떼주고 7세에 영유 2년차반에 1년다니다가 작년에 폴♡ 학원 들어가서 현재는 1년 6개월을 이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sr지수가 4점대를 찍고 다시 3점대로 꺼지고 그상태에서 잘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수업분위기도 안좋고 원어민이 잘 가르켜주지도 않고 그냥 놀러다니는것 같다고 본인이 끊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표로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솔직히 덜컥 겁납니다. 학원에선 그래도 매일 3귄씩 영어책 대출해서 ar풀어왔고, 롸이팅도 원어민이 첨삭도 해주고, 학원 e 시스템으로 듣기, 문법, 보카 다 해왔는데 이걸 제가 골고루 해줄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솔직히 학원을 보내면서 통학, 수업, 숙제, 영어 독서 하는데 하루에 최소 4시간은 쓰는것 같은데 그걸 하면 한글 독서, 예체능할시간이 빠듯하거나 부족해서 고민이었고 과연 그 시간만큼 아이가 성장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어온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과감히 다시 엄마표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대충 계획을 세운것은 듣기는 도서관에서 챕터북대출해서 집중듣기하고, 토셀 문제집의 듣기도 다루어보고, 유튜브도 보고, 가능하다면 넷플릭스도 이용해보고 쓰기는 어찌해얄지 모르겠어요. 영어 일기 쓰고 (괜찮은 롸이팅책이나 첨삭가능한 사이트가 있을까요?) 읽기는 도서관에서 책 대출해서 계속보고 독해집도 풀리고, 말하기는 화상영어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법은 그래머 큐나 마이 퍼스트 그래머 고려중입니다. 그리고 보카는 읽기에 나오는 주요 단어 정리해서 보고 테스트도 해보고 할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제대로 된것이나 할까요? ㅜㅜ어떻게 하면 학원에서 이제껏 해온 것들을 도루묵으로 안만들고 더 멋지게 도약할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 좋은 교재, 시간 안배, 기타 여러가지 방법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나름 이제껏 잘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괜히 이 어중간한 시점에 엄마표로 했다가 망칠까봐 너무 염려됩니다. 다시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할까요? 선생님 이번에도 길을 보여주세요~~~

  • 1631. hgray76
    '19.6.19 7:34 AM (211.216.xxx.25)

    선생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글을 계속 쓰고 계셨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2이고 선생님 말씀하신데로 제가 파닉스 떼주고 영어동화 읽히다가 7세에 영유 2년차반에 1년다니다가 작년에 폴♡ 학원 들어가서 현재는 1년 6개월을 이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원더스 set sail을 하고 있어요. 작년 열심히 학원에 잘 적응하고 책도 많이 읽고 잘 다니는듯 보였는데 올해 sr지수가 4점대를 찍고 다시 3점대로 꺼지고 그상태에서 잘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수업분위기도 안좋고 원어민이 잘 가르켜주지도 않고 그냥 놀러다니는것 같다고 본인이 끊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표로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솔직히 덜컥 겁납니다. 학원에선 그래도 매일 3귄씩 영어책 대출해서 ar풀어왔고, 매주 최소 한 편 북리포트나 자유주제로 롸이팅도해서 원어민이 첨삭도 해주고, 학원 e 시스템으로 듣기, 문법, 보카 다 해왔는데 이걸 제가 골고루 해줄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읽은 영어책이 각종 쉬운 챕터북 포함해서1000권은 넘는것 같네요..솔직히 학원을 보내면서 통학, 수업, 숙제, 영어 독서 하는데 하루에 최소 4시간은 쓰는것 같은데 그걸 하면 한글 독서, 예체능할시간이 빠듯하거나 부족해서 고민이었고 과연 그 시간만큼 아이가 성장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어온것이 사실입니다. 또 원어민이 수업을 하다보니 단어나 문법이해도 명확해 보이지는 않고 영어책도 정독보다는 속독을해서 줄거리는 알지만 영어책에 나오는 단어나 디테일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는것 같더라고요...그래서 아이가 원하기도해서 과감히 다시 엄마표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대충 계획을 세운것은 듣기는 도서관에서 챕터북대출해서 집중듣기하고, 토셀 문제집의 듣기도 다루어보고, 유튜브도 보고, 가능하다면 넷플릭스도 이용해보고 쓰기는 어찌해얄지 모르겠어요. 영어 일기 쓰고 (괜찮은 롸이팅책이나 첨삭가능한 사이트가 있을까요?) 읽기는 도서관에서 책 대출해서 계속보고 독해집(브릭스)도 풀리고, 말하기는 화상영어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법은 그래머 큐나 마이 퍼스트 그래머 고려중입니다. 그리고 보카는 읽기에 나오는 주요 단어 정리해서 보고 테스트도 해보고 할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제대로 된것이나 할까요? ㅜㅜ어떻게 하면 학원에서 이제껏 해온 것들을 도루묵으로 안만들고 더 멋지게 도약할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 좋은 교재, 시간 안배, 기타 여러가지 방법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나름 이제껏 잘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괜히 이 어중간한 시점에 엄마표로 했다가 망칠까봐 너무 염려됩니다. 다시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할까요? 선생님 이번에도 길을 보여주세요~~~

  • 1632. hgray7님
    '19.6.20 12:02 AM (183.103.xxx.157)

    답변입니다.

    엄마가 파닉스 해 주시고 아이는 영유2년차 반에 들어갔군요. 여기 까지 아주 굳입니다.
    폴* 어학원에 들어갔는데....세상에 아이가 스스로 원어민이 잘 안가르쳐 줘서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하는 상황이네요.

    자.... 지금 보니 문제가 그 어학원에 분위기가 않좋다고 했는데 한반에 아이들 명 수가 너무 많아서 그럴 확률이 높고
    원어민이 잘 가르쳐 주지 않는 다는건 그 원어민이 교사 경력이 없어서 일 거예요.

    수업료가 상당할텐데... 아이가 저런 말을 먼저 꺼냈다고 하니 상황이 아주 상상 이상으로 않좋았던것 같아요.
    수업 분위기 라는게 서로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8명 이하의 작은 사이즈 학생들 그리고 최소 2년 정도의 경험이 있는 선생님인데 아마 이거 하나도 충족이 안되었을 듯 합니다.

    학원 e 시스템 이런건 아마 그거 아니라도 돈 한달에 얼마주면 할 수 있는 사설 시스템도 많구요

    청* 이나 폴* 도 e 시스템 관리와 업그레이드가 잘 안되서 학부모님들이 많이 실망한다는 소리도 많아요.
    그런것 때문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아직 어리니 너무 걱정 마시고 책 읽고 넷플릭스로 만화와 영화도 보고 유튜브로 활용도 하고 리딩 책으로 매일 두어장씩 풀고! 가장 중요한 단어!!!! 같이 외우고 특히나 그 내용속에서 단어를 이해 하고 활용하는 방법으로 해 보세요.

    앞으로 1년 정도는 학원 안보내도 됩니다.
    이미 원어민 하고 2년 반 이상 해 봤잖아요... 다 알아듣고 귀는 트여 있어요.

    앞으로 엄마표 1년은 꾸준히 한다면 학원 보내는 것 보다 더 나을 겁니다.
    교재는 영어전문 서점 가셔서 엄마가 보셔야 해요. 내 아이한테 맞는것

    그리고 책 챕터북 쭉 골라서 하나 하나 다 읽히시고 문장 쉬운거 외우기 그리고 챕터북 중에서 음원 있는 걸로 해서 매일 자기 전에 책 한권 씩 듣기! 이거 하셔야 해요.

    들어야 입으로 나와요.
    다른 학원도 다 거기서 거기예요. 한 반에 7명 정도 가 가장 좋고 원어민 경험 풍부하고 워크북 자체 제작한거 있고 이런 학원 있으면 보내세요.

    지금 상황이라면 1년은 엄마표로 책읽는 1년으로 만들어 보세요

  • 1633. song4moon
    '19.6.26 12:39 AM (124.49.xxx.153)

    선생님 안녕하세요. 얼마전 아이 영어학원 문제로 상담드렸었는데요..
    아직 해결이 나지 않아.. 늦은시간 예전 선생님 답변글 일일히 찾아 읽고, 적으며 고민하다가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이는 아직 한국식으로 빡세게 수업하는 4:1 영어교습소에 다니고 있어요.
    인칭대명사를 에이포지 전체에 빡빡하게 써오는 숙제를 자주 내주시는데.. 그 숙제하다보면 아이가 팔도 아프고 너무나 하기 싫은가봐요. 며칠전엔 그 숙제를 받아와서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
    인칭대명사가 필요하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눈물까지 흘리며 예전에 내가 하던 식으로 영어공부를 해야하나? 의아하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요즘 다른 학원을 정말 미친듯이~ 알아보고 있어요

    예전 선생님 글에서 늘 강조하시던 말들이..
    대형학원이 아닌, 소수정예로 가르치는 소형학원
    책 수업이 꼭 포함되어있는 주 3일 정도의 수업
    그리고.. 원어민이 꼭 있는 학원이면 좋겠다.. 였었는데
    정말 제가 살고있는 서울 00구 일대의 영어학원을 팔이 아프도록 뒤지고, 전화로 상담을 해보아도
    그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하는 곳은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학원이 있는데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 선생님
    수업은 레벨별로 주3일이고 정원은 최대 8명까지만 받는답니다.
    ort (ort 책과 자체 제작한 교재로 ort 에 나온 문장을 말해보고 써보고 하는.. / reading 교재 ( 브릭스 ) / 스토리 수업( 다양한 영어책 ) 으로 진행됩니다
    단어외우기 숙제등은 최소한으로 한다고 하네요 .주입식 교육으로 흥미가 떨어지면 안된다고요.

    원어민은 없어요, 그런데 실제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장이 영국에서 초중고를 나온 리터니 출신(?)이예요
    영어로 수업하시는건 못봤는데 본인말론 100% 영어로만 수업하신다고..
    (그런데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말도 너무나 유창하셔서, 영어수업이 상상이 안되네요 지금으로선 ^^;;)

    이렇게 주3일 수업과는 별개로 영어도서관이 연개되어 있는데 이건 추가로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할수 있어요. ( 르네상스 프로그램? 이라는데.. 제가 잘 모르겠네요 )

    일단, 이곳에서 하는 수업의 내용은 지금 다니는 영어교습소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이게 맞는 수업이란 생각도 들어요
    하여, 선생님께 상의한번 드려보고 조심스럽게 옮겨보면 어떨까 싶은데..
    살짝 고민되는 부분은..

    1. 진짜 원어민 수업이 없다는점 ( 초중고를 나온 리터니 선생님은 원어민이라고 할수 없겠죠? )
    2. (숙제도, 단어시험도 없는 ) 이 속도로 가는것이 2학년 2학기가 되는 이 시점에 맞는것인가?

    오늘도 고민고민 하다가 선생님께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참, 학원과는 별개로 매일 영어 듣기 책읽기를 하루에 한두권씩 꼭 하고 있어요
    오고가며 차안에서 CD듣기, 아침식사 하며 노부영 CD 틀어놓고 흘려듣기도 실천하고 있고요..
    다만, 이 모든걸 아이가 6-7살때부터 쭉 해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살짝 아쉽기도 하답니다. ㅜㅜ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간 허락하실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생님

  • 1634. 할로윈
    '19.7.1 2:31 PM (114.205.xxx.179)

    선생님 안녕하세요?
    2월에 질문을 올렸는데 답변을 못받아서 ㅠ.ㅠ 조금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올해 5살인데 생일이 늦어(할로윈데이예요) 만 43개월 딸입니다.
    언어가 그다지 빠른 아이는 아닌 것 같아요.
    말도 빠르지 않고 아직 한글에는 전혀 관심 없습니다.

    영어는 집에서 DVD, 책만 읽어주었는데요.
    낱말 카드, 워크북 이런 것은 거의 안해봤어요.

    제가 질문할 내용은 크게 세가지인 것 같아요.

    1. 발음이 너무 안좋아요. 전형적인 콩글리쉬 발음을 해요.
    개그맨들이 웃길려고 일부러 콩글리쉬 발음하는 것 같아요.
    점점 나아지기는 한데 어려서 영어 들려준것 치고는 너무 안좋아서 절망적입니다.
    아직 우리말 발음도 안좋은데 영어 발음도 계속 발전될 수 있을까요?
    (학교도 학꼭이라고 발음하네요. 엄마, 나도 학꼭에 가고싶어요 이럽니다. ㅎㅎ)
    그래도 처음 질문 올렸던 2월보다는 조금 나아졌어요.


    2. 읽기에 대한 질문입니다.

    '영어책 100권을 보면'이라는 것은 정확하게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요?
    한권의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 있어야 할까요?
    저희 아이는 전체 다 외우지 못하고 몇 소절만 따라 합니다.

    20곡 정도 노부영 노래 부분만 주르륵 플레이리스트에 올려놓고 놀 때 들려주었거든요.
    이렇게 대충 들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부르는 노래가 거의 없는 것인지 후회되네요.
    노래만 들려줄 것이 아니라 한책에 대해서 노래-챈트-멜로디 이렇게 들려줬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책으로도 읽어도 주었는데 생각보다 외워서 부르는 곡들은 많지 않습니다.

    가지고 있는 책은
    노부영 책은 70여권정도 있습니다. (그중 10권정도는 아직 아이에게 어려워서 안보여줬어요)
    런투리드 전권과 ORT는 3,4,5단계 각각 23권씩 70권정도 사놨는데(1,2단계는 너무 쉬워서 안샀어요)
    런투리드는 수준 낮은 좋아하는 것을 20권정도만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하는데요.
    리더스 책은 자주는 안읽어주고 있어요. 나중에 읽기 연습용으로 하려구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다른 노부영 책과 ORT 1,2단계 빌려서 추가로 보여주고 있구요.
    빌려와서 내용과 그림, 아이 반응이 좋으면 책을 조금씩 사는 것으로 하고 있어서
    집에 있는 책과 대여 비중이 1:1입니다.


    3. 듣기는 본인에 조금 어려운 수준인 것 같아도 계속 들려주는게 좋을까요?
    맥스 & 루비에서 루비 말하는 부분은 못 알아듣는 것 같아요.
    '세쌍둥이'DVD를 사줬는데 이것은 수준이 맞는 것 같은데 열광하지는 않아서요.
    번갈아가면서 틀어주고 있습니다. 메이지와 스팟정도 보구요.
    유튜브는 Super Simple Song 틀어줘서 노래부르면서 춤추는 정도예요.


    처음 질문 올릴 2월만해도 거의 이해도 못하고 발화도 못하는 것 같아서 절망을 많이했는데
    지금은 5개월전보다 조금 향상이 되더라구요.
    며칠전에는 TV틀어달라고 하면서 (유튜브를 TV랑 연결해서 봅니다)
    '엄마, I Love My White Shoe 보여줘' (단수, 복수 차이 전혀 몰라요)이러더라구요.
    Pete the Cat 영상 보여달라는 거예요. 물론 발음을 못알아들어서 누가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까만 고양이라고 해서 눈치껏 틀어줬지만요. ㅠ.ㅠ


    요맘때 아이들은 여름 지나면 인지적으로 크게 자라는 시기라고 하니까 기대 많이 하면서
    한편으로 저도 선생님 설명 들으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635. song4님
    '19.7.1 10:44 PM (183.103.xxx.157)

    질문:

    아이는 아직 한국식으로 빡세게 수업하는 4:1 영어교습소에 다니고 있어요.
    인칭대명사를 에이포지 전체에 빡빡하게 써오는 숙제를 자주 내주시는데.. 그 숙제하다보면 아이가 팔도 아프고 너무나 하기 싫은가봐요. 며칠전엔 그 숙제를 받아와서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
    인칭대명사가 필요하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눈물까지 흘리며 예전에 내가 하던 식으로 영어공부를 해야하나? 의아하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요즘 다른 학원을 정말 미친듯이~ 알아보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 아직도 저런 식으로 숙제를 내 주고
    빡빡하게 한다고 좋아하는 학부모님들도 계실테지만 님은 이게 과연 옳은건가 싶으셔서 다른 학원을 알아보고 계시는 군요.

    얼마 전에는 어떤 분이 그러시데요
    아직도 학원에서 발음기호로 읽히고 그걸 쪽지 시험 치는 학원도 있다고....
    20년 전에 배우던 방식을 아직도 한다구요..

    일단 학원 옮기셔야 할듯 합니다.
    그런데 옮길만한 곳이 있을런지 그것도 궁금해요.









    질문:

    예전 선생님 글에서 늘 강조하시던 말들이..
    대형학원이 아닌, 소수정예로 가르치는 소형학원
    책 수업이 꼭 포함되어있는 주 3일 정도의 수업
    그리고.. 원어민이 꼭 있는 학원이면 좋겠다.. 였었는데
    정말 제가 살고있는 서울 00구 일대의 영어학원을 팔이 아프도록 뒤지고, 전화로 상담을 해보아도
    그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하는 곳은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학원이 있는데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 선생님
    수업은 레벨별로 주3일이고 정원은 최대 8명까지만 받는답니다.
    ort (ort 책과 자체 제작한 교재로 ort 에 나온 문장을 말해보고 써보고 하는.. / reading 교재 ( 브릭스 ) / 스토리 수업( 다양한 영어책 ) 으로 진행됩니다
    단어외우기 숙제등은 최소한으로 한다고 하네요 .주입식 교육으로 흥미가 떨어지면 안된다고요.

    원어민은 없어요, 그런데 실제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장이 영국에서 초중고를 나온 리터니 출신(?)이예요
    영어로 수업하시는건 못봤는데 본인말론 100% 영어로만 수업하신다고..
    (그런데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말도 너무나 유창하셔서, 영어수업이 상상이 안되네요 지금으로선 ^^;;)

    이렇게 주3일 수업과는 별개로 영어도서관이 연개되어 있는데 이건 추가로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할수 있어요. ( 르네상스 프로그램? 이라는데.. 제가 잘 모르겠네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학원을 옮겨서 3개월 정도 다녀 보라고 하세요. 아이한테
    아이가 제일 잘 알겁니다. 선생님 수준과 경험치를요.

    일단 구성은 나쁜것 같지는 않은데.... 원어민은 좀 생각해 봅시다.

    요즘 원어민 특히나 제대로 된 원어민 있는 곳이 많지가 않고 한국 사람과 결혼한 우크라이나 남자분들..
    한국남자랑 결혼한 국제여성 분들..

    국적에 따라서 영어가 원어민이 아닌데 이런 분들이 너무 많고 경험 없는 원어민들도 많고 아예 원어민이 없는 학원이 더 많고
    더 한건 교사가 없고 컴퓨터가 교사인 학원은 더 더더 많고

    이런 난국을 어째 해야 할지 참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책 수업도 하고 수업이 다양하게 진행 된다고 하니 일단 몇개월 다녀 보세요.
    아직 아이가 학년이 어리니 최선을 다해서 괜찮은 곳을 찾아 내는 수 밖에요.

    다니게 하면서 다시 학원을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 싶어요.






    질문:

    일단, 이곳에서 하는 수업의 내용은 지금 다니는 영어교습소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이게 맞는 수업이란 생각도 들어요 하여, 선생님께 상의한번 드려보고 조심스럽게 옮겨보면 어떨까 싶은데.. 살짝 고민되는 부분은..

    1. 진짜 원어민 수업이 없다는점 ( 초중고를 나온 리터니 선생님은 원어민이라고 할수 없겠죠? )
    2. (숙제도, 단어시험도 없는 ) 이 속도로 가는것이 2학년 2학기가 되는 이 시점에 맞는것인가?

    오늘도 고민고민 하다가 선생님께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참, 학원과는 별개로 매일 영어 듣기 책읽기를 하루에 한두권씩 꼭 하고 있어요
    오고가며 차안에서 CD듣기, 아침식사 하며 노부영 CD 틀어놓고 흘려듣기도 실천하고 있고요..
    다만, 이 모든걸 아이가 6-7살때부터 쭉 해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살짝 아쉽기도 하답니다. 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옮겨 보시고
    두번째로 지금 하고 계시는거 영어동화 듣고 하는거 정말 게을리 하시면 안됩니다.
    지금부터 영어동화 듣고 보고 하는거를 더 열심히 하세요.

    여름방학이 다가옵니다 시간을 더 더 더 내 보세요.

  • 1636. 할로윈님
    '19.7.1 11:03 PM (183.103.xxx.157)

    질문:

    올해 5살인데 생일이 늦어(할로윈데이예요) 만 43개월 딸입니다.
    언어가 그다지 빠른 아이는 아닌 것 같아요.
    말도 빠르지 않고 아직 한글에는 전혀 관심 없습니다.

    영어는 집에서 DVD, 책만 읽어주었는데요. 낱말 카드, 워크북 이런 것은 거의 안해봤어요.

    제가 질문할 내용은 크게 세가지인 것 같아요.

    1. 발음이 너무 안좋아요. 전형적인 콩글리쉬 발음을 해요.
    개그맨들이 웃길려고 일부러 콩글리쉬 발음하는 것 같아요.
    점점 나아지기는 한데 어려서 영어 들려준것 치고는 너무 안좋아서 절망적입니다.
    아직 우리말 발음도 안좋은데 영어 발음도 계속 발전될 수 있을까요?
    (학교도 학꼭이라고 발음하네요. 엄마, 나도 학꼭에 가고싶어요 이럽니다. ㅎㅎ)
    그래도 처음 질문 올렸던 2월보다는 조금 나아졌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직 43개월 아이한테 너무 기대 하시는 바가 많으세요.
    아직 한글도 관심이 없다 하셨는데 한글책을 정말 목이 쉴정도로 아이랑 많이 읽으셨는지 질문 드려봅니다.

    엄마가 수다쟁이 일 정도로 많이 말하고 많이 읽어줘야 아이 언어실력이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리고 아직 듣기가 완전치 않고 이제 많아봐야 태어난지 5년이 안된 아이한테 아웃풋이 나오길 너무 기대 하시는 것 같아서 워워워... 좀 천천히 한숨 크게 쉬고 시간을 더 두고 더 노력해 보세요.
    아니 즐겨보세요.
    아이랑 엄마가 다 내려놓고 그냥 즐기셔야 해요.











    질문:

    2. 읽기에 대한 질문입니다.

    '영어책 100권을 보면'이라는 것은 정확하게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요?
    한권의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 있어야 할까요?
    저희 아이는 전체 다 외우지 못하고 몇 소절만 따라 합니다.

    20곡 정도 노부영 노래 부분만 주르륵 플레이리스트에 올려놓고 놀 때 들려주었거든요.
    이렇게 대충 들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부르는 노래가 거의 없는 것인지 후회되네요.
    노래만 들려줄 것이 아니라 한책에 대해서 노래-챈트-멜로디 이렇게 들려줬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책으로도 읽어도 주었는데 생각보다 외워서 부르는 곡들은 많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책으로 책을 먼저 읽어주고 노래도 챈트도 부르고 따라 읽기도 같이 하고 일단 듣기가 더 되어 야 하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책으로 아주 꼼꼼하게 읽어주고 노래 부르기를 하세요.
    그리고 지금처럼 흘려듣기 식으로 하셔야 하는 것 맞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 수준에 안맞는 책으로 하신거 아닌지 싶어요.
    지금 아이 나이 연령대라면 마더구스 라임과 널서리 라임 그리고 노부영 아주 쉬운 컨셉북으로 하셔야 하는데 아래에 읽어보니 어떤 책은 쉬워 보여서 1.2 단계를 안사셨다고 하셔서 아마 아이 수준과 책 수준이 않맞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아이는 아주 쉬운 문장이 반복되는 예측 가능한 책으로 하셔야 해요.







    질문:

    가지고 있는 책은
    노부영 책은 70여권정도 있습니다. (그중 10권정도는 아직 아이에게 어려워서 안보여줬어요)
    런투리드 전권과 ORT는 3,4,5단계 각각 23권씩 70권정도 사놨는데(1,2단계는 너무 쉬워서 안샀어요)
    런투리드는 수준 낮은 좋아하는 것을 20권정도만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하는데요.
    리더스 책은 자주는 안읽어주고 있어요. 나중에 읽기 연습용으로 하려구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다른 노부영 책과 ORT 1,2단계 빌려서 추가로 보여주고 있구요.
    빌려와서 내용과 그림, 아이 반응이 좋으면 책을 조금씩 사는 것으로 하고 있어서
    집에 있는 책과 대여 비중이 1:1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은 아이 한테 하고 계신 책이 아이랑 맞지 않습니다.
    5세는 동화책 과 노래 챈트 그리고 CD 듣기 해야 하는데.... 위에 말씀 하신 책들은 나중에 해야 하는 책입니다. 지금은 아니예요.
    런투리드도 파닉스 하면서 하셔야 하는 책인데.... 말 그대로 런투리드 잖아요.
    한글도 먼저 읽히기 시작 하셔야 해요.
    모국어가 발전해야 영어도 함께 됩니다.








    질문:

    3. 듣기는 본인에 조금 어려운 수준인 것 같아도 계속 들려주는게 좋을까요?
    맥스 & 루비에서 루비 말하는 부분은 못 알아듣는 것 같아요.
    '세쌍둥이'DVD를 사줬는데 이것은 수준이 맞는 것 같은데 열광하지는 않아서요.
    번갈아가면서 틀어주고 있습니다. 메이지와 스팟정도 보구요.
    유튜브는 Super Simple Song 틀어줘서 노래부르면서 춤추는 정도예요.


    처음 질문 올릴 2월만해도 거의 이해도 못하고 발화도 못하는 것 같아서 절망을 많이했는데
    지금은 5개월전보다 조금 향상이 되더라구요.
    며칠전에는 TV틀어달라고 하면서 (유튜브를 TV랑 연결해서 봅니다)
    '엄마, I Love My White Shoe 보여줘' (단수, 복수 차이 전혀 몰라요)이러더라구요.
    Pete the Cat 영상 보여달라는 거예요. 물론 발음을 못알아들어서 누가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까만 고양이라고 해서 눈치껏 틀어줬지만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하.... 당연히 단수 복수 모르죠.
    중학생들 영어 못하는 아이들한테 물어봐도 단수 복수 잘 모르는 아이들 널렸어요.

    할로윈님 뭔 절망을 하고 그러세요....
    지금은 결과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럴 시기도 아니고 어려운 듣기를 들려주고 더 해야 되는지 이런거 물어 볼 때가 아닙니다.

    아이랑 웃고 즐기고 아이 수준에 맞춰서 노래하고 챈트 하고 몸동작 놀이하고 유투브 보면서 율동 따라하고 이런거 하셔야 합니다.
    마음이 급하신것 같아서 글을 보다 보니 좀 답답해요.

    아이랑 즐겨보세요. 이건 길고 기나긴 여정입니다.

  • 1637. 할로윈
    '19.7.2 8:52 AM (114.205.xxx.179) - 삭제된댓글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리더스책들은 동네카페에서 중고로 싸게 나왔을 때
    나중을 위해 구입했던 것이예요.^^
    위에 적었듯이 지금은 거의 안읽어주고 있구요. (런투리드 20권정도 자기가 흥미 보였던 것만 빼구요.)

    여기 질문과 답변글을 이번에 다시 읽어보고 쉬운 노부영 책들(잠수네에서 1단계로 분류된 것) 꼭꼭 다져가며 읽기 시작했어요. 컨셉북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쉬워서 안산 책은 ort.. 요것 1,2 단계는 도서관서 한두권 빌려오구요.


    선생님 설명 들으니 영어는 다지고 한글책을 오히려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1638. 할로윈
    '19.7.2 8:55 AM (114.205.xxx.179) - 삭제된댓글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리더스책들은 동네카페에서 중고로 싸게 나왔을 때 
    나중을 위해 구입했던 것이예요.^^
    위에 적었듯이 지금은 거의 안읽어주고 있구요. (런투리드 20권정도 자기가 흥미 보였던 것만 빼구요.)

    여기 질문과 답변글을 이번에 다시 읽어보고 쉬운 노부영 책들(잠수네에서 1단계로 분류된 것) 꼭꼭 다져가며 읽기 시작했어요. 확실히 몇달전에 봤을 때보다 이해도가 다르네요.컨셉북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쉬워서 안산 책은 ort.. 요것 1,2 단계는 도서관서 한두권 빌려오구요.


    선생님 설명 들으니 영어는 다지고 한글책을 오히려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앗 제가 1000번째 답변인가요? ^^

  • 1639. 할로윈
    '19.7.2 8:58 AM (114.205.xxx.179)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리더스책들은 동네카페에서 중고로 싸게 나왔을 때 
    나중을 위해 구입했던 것이예요.^^
    위에 적었듯이 지금은 거의 안읽어주고 있구요. (런투리드 20권정도 자기가 흥미 보였던 것만 빼구요.)

    여기 질문과 답변글을 이번에 다시 읽어보고 쉬운 노부영 책들(잠수네에서 1단계로 분류된 것) 꼭꼭 다져가며 읽기 시작했어요.몇달전에 봤던 책들인데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른지 눈이 반짝거리네요.
    컨셉북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쉬워서 안산 책은 ort.. 요것 1,2 단계는 도서관서 한두권 빌려오구요.


    선생님 설명 들으니 영어는 다지고 한글책을 오히려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1640. 지니천사
    '19.7.2 1:18 PM (211.207.xxx.10)

    안녕하세요
    초3학년 10살 남자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영어 유치원 2년 영어 학원 3년을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영어 학원은 1학년 때 폴*를 1년간 보내다가 대형 프랜차이즈의 학생 관리 방식이 맘에 안 들어
    2학년 부터는 예전 영어 유치원 초등부로 옮겨서 지금까지 2년 째 보내고 있습니다.

    영어 유치원을 보내 보고 느낀 점은 어학에 재능이 있지는 않구나 하는 점입니다.
    아이는 영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엄마나 주변에서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니 군말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학습 성실도는 높아 학원 숙제, 단어 외우기 테스트 등 해가야 하는 것은 모두 해가지만
    그 이상 동화책을 더 읽어야 한다거나 듣기를 더 하진 않습니다.
    학원에서 매일 빌려주는 책만 읽고 writing report를 쓰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엔 영어책 읽는 수준이 1~2학년 때 읽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 제자리입니다.
    기본 적인 문법도 헷갈려하고, 리딩도 전체적인 맥락은 이해하지만 디테일한 내용을 물어보면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3학년 부터는 챕터북을 읽어야 하는 시기인데 길다고 읽기 싫어합니다.
    영어유치원 같이 다녔던 친구들과 차이가 점점 나기 시작해 부모로서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학원 리딩수업 교재에 필기되어 있는 것을 보면, ( ) 치고 꾸미는 말 화살표 표시가 되어 있거나, That 지시대명사가 가르치는 구절 표시한 것을 볼 수 있는 데, 리딩 수업을 중학교 수업 하듯이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확인해 보니, 리딩 가르치는 한국인 선생님이 중고등학교 학원 선생님 출신)

    과거, 인칭별 3인칭 단수 등 기본적인 문법도 잘 틀리는 데, 이게 당연한 건지 모르겠어서 고민입니다. 학원에서는 매월 monthly test를 보면 Grammar는 평균 이하 점수가 나와 문법 특강을 따로 들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하고 있고요.

    1년에 1~2번 다른 학원에서 테스트를 보는 데, 최상위반은 당연히 못가고, 중상 정도 반을 배정 받습니다.
    딱 이 정도 기간동안 영어를 공부한 아이들이 배정 받는 반에 배치되는 느낌입니다.
    여기 까지가 아이의 영어 배경과 진행 상황을 말씀 드렸고, 지금 부터는 고민과 질문 사항입니다.


    내년이면 4학년인 데 앞으로 영어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고민이 됩니다.
    의욕적으로 본인이 영어 공부를 하진 않아 부모가 이끌어 줘야 할 것 같은 데 방향을 못 잡고 있습니다.

    리딩 수업을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배우는 방식으로 계속 두면 안 될 것 같아 영어유치원 선생님 출신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께 1주일에 1번 리딩 1:1 과외 수업을 배워 보려고 하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주변 엄마들에게 소개 받아 현재 테스트 까지는 마친 상태입니다.)

    지금은 애가 영어 학원을 옮기고 싶어 하지 않아 당장 옮기진 못하지만 내년에는 학원을 옮길 생각입니다.
    이 때, 어떤 기준으로 옮기는 게 좋을 까요? 목동에 살아 주변에 학원은 많지만 이런 상태의 아이에게는 어떤 학원을 보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의욕적으로는 하지는 않지만 숙제 성실도는 높으니 아예 학원에서 숙제를 많이 내주고 담임 선생님이 밀착 관리해주는 그런 학원을 보내는 게 좋을 까요?

    제가 직장을 다녀서 엄마표는 진행하기가 힘듭니다.

    Grammar 점수가 안 나오니 학원에서는 여름방학에 문법 특강을 들어보면 어떻겠냐고 하는 데 문법 특강 듣는 게 좋을 까요?

    어떻게 하면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리딩 실력을 높일 수 있을 까요? (너무 막연한 질문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수학 선행 등 해야할 공부가 많은 데 정작 아이는 최근 야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야구 스포츠단을 다니기 시작했고, 야구 영상, 야구 자료만 보네요. 하하하하

    아이 교육에 대하여 이렇게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 곳이 여기 밖에 없다는 점이 슬프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제 고민과 넋두리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1. 민이맘
    '19.7.5 1:20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의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진도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 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알아봤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의 일방적인? 소통 부재로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스텝인투리딩 레벨2, 언아이캔리드, Arthur, ORT 9단계 등)
    리틀팍스 30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ㅎㅎ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고 하고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반은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엔 옮기자고 하시네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재미있다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싶긴 했는데..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 수업? 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커리큘럼이랑 비슷한거 같더라고요. 초급 말하기와 초급 문법(문형,패턴 등)을 반복적으로 . 아니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어떻게 생각하세요? 화상영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참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많이 듣는다는 느낌요 민이는^^;;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이거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이젠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어요. 수학도 해야하고 한글책 읽는것도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2. 민이맘
    '19.7.5 1:32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의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진도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알아봤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의 일방적인? 소통 부재로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ㅎㅎ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고 하고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엔 옮기자고 하시네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역시 재미있다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싶더라고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 수업? 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커리큘럼, 교재 다 적어와서 집에서 요긴하게 써먹으려고..^^)그런데 커리큘럼이 비슷해요. 초급 말하기와 초급 문법(문형,패턴 등)을 반복적으로 가르쳐주는. 아니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화상영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많이 듣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이거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이젠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어요. 수학도 해야하고 한글책 읽는것도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3. 민이맘
    '19.7.5 1:36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의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진도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알아봤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의 일방적인? 소통 부재로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문형,패턴)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ㅎㅎ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고 하고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엔 옮기자고 하시네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역시 재미있다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싶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 수업? 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커리큘럼, 교재 다 적어와서 집에서 요긴하게 써먹으려고..^^)그런데 커리큘럼이 비슷해요. 초급 말하기와 초급 문법(문형,패턴 등)을 반복적으로 가르쳐주는. 아니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화상영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많이 듣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이거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이젠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어요. 수학도 해야하고 한글책 읽는것도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4. 민이맘
    '19.7.5 1:41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의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진도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알아봤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의 일방적인? 소통 부재로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ㅎㅎ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고 하고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엔 옮기자고 하시네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역시 재미있다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싶더라고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 수업? 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커리큘럼, 교재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요긴하게 써먹으려고..^^)그런데 커리큘럼이 비슷해요. 초급 말하기와 초급 문법(문형,패턴 등)을 반복적으로 가르쳐주는 내용이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화상영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많이 듣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이거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이젠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어요. 수학도 해야하고 한글책 읽는것도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5. 슈크림
    '19.7.5 1:52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의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진도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알아봤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의 일방적인? 소통 부재로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ㅎㅎ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고 하고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싶더라니..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교재, 커리큘럼,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요긴하게 써먹으려고^^) 그런데 커리큘럼, 가르치는 내용이 비슷한거 같아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많이 듣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이거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이젠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어요. 수학도 해야하고 한글책 읽는것도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6. 민이맘
    '19.7.5 2:28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의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진도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알아봤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의 일방적인? 소통 부재로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ㅎㅎ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고 하고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싶더라니..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교재, 커리큘럼,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요긴하게 써먹으려고^^) 그런데 커리큘럼, 가르치는 내용이 비슷한거 같아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우리나라 초중고 티칭 경험 10년이 넘으셨고 최근에는 외고랑 국제고에 계셨대요.)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이젠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어요. 수학도 해야하고 한글책 읽는것도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7. 민이맘
    '19.7.5 9:07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교재, 커리큘럼,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써먹으려고^^) 그런데 커리큘럼, 가르치는 내용이 비슷한거 같아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영역을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이젠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어요. 수학도 해야하고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8. 민이맘
    '19.7.5 9:44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교재, 커리큘럼,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써먹으려고^^) 그런데 커리큘럼, 가르치는 내용이 비슷한거 같아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영역을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리딩지수랑 알아보려고 좀 찾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이해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어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라.. 이젠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49. 민이맘
    '19.7.5 9:46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교재, 커리큘럼,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써먹으려고^^) 그런데 커리큘럼, 가르치는 내용이 비슷한거 같아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영역을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이해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고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라 이젠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50. 민이맘
    '19.7.5 9:51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 소규모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소규모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교재, 커리큘럼,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써먹으려고^^) 그런데 가르치는 내용이며 방식이 비슷한거 같아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영역을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이해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방학때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고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라 이젠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51. 민이맘
    '19.7.5 10:07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 소규모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소규모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교재, 커리큘럼,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써먹으려고^^) 그런데 가르치는 내용이며 방식이 비슷한거 같아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영역을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이해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그런데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정말 시간은 많이 남는거 같아요. 예체능도 2개씩 하는데 친구랑도 매일 놀 시간도 확보되고(너무 놀아 탈이지만..) 집에서 한글책도 실컷 보고 주변에 민이처럼 시간이 많이 남는 3학년은 별로 없을듯요. 한편으론 학원시간에 쫓기지 않고 실컷 노는 아이 보면 좋기도 해요.. 엄마표의 장점인걸까요? 사실 봄에 학교서 시력검진을 했는데 살짝 시력이 떨어져 최대한 밖에서 놀린것도 있거든요. 나무, 풀, 산 보면서 많이 뛰어놀라고.. 그래도 6월처럼 너무 흥청망청 놀면 안되는데..^^;;

    방학때는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고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라 이젠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52. 민이맘
    '19.7.5 10:18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 소규모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제가 보니까 기초 말하기 및 기초 문법을 교재를 통해 반복적으로 읽게 시킴으로서 익숙해지게끔 가르치는거 같아요. 선생님은 매우 성실하시고 발음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이 필리핀 선생님의 수업내용이 꼭 동네 소규모 영어학원 원어민 선생님 수업 같아요.(제가 학원 투어 다니며 교재, 커리큘럼, 다 적어왔거든요. 엄마표할때 써먹으려고^^) 그런데 가르치는 내용이며 방식이 비슷한거 같아요. 음 교재 자체가 학원서도 쓰는 교재여서 비슷한걸까요?^^;;
    암튼 이 선생님께 어떤 수업을 요구하면 좋을까요..?
    아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영역을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이해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그런데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정말 시간은 많이 남는거 같아요. 예체능도 2개씩 하는데 친구랑도 매일 놀 시간도 확보되고(너무 놀아 탈이지만..) 집에서 한글책도 실컷 보고 주변에 민이처럼 시간이 많이 남는 3학년은 별로 없을듯요. 한편으론 학원시간에 쫓기지 않고 실컷 노는 아이 보면 좋기도 해요.. 엄마표의 장점인걸까요? 사실 봄에 학교서 시력검진을 했는데 살짝 시력이 떨어져 최대한 밖에서 놀린것도 있거든요. 나무, 풀, 산 보면서 많이 뛰어놀라고.. 그래도 6월처럼 너무 흥청망청 놀면 안되는데..^^;;

    방학때는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고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아직 저학년 수학이라 어려울것도 없어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라 이젠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53. 민이맘
    '19.7.5 3:25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 소규모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선생님은 성실하시고 억양도 괜찮으세요.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 하고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요.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히고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교재를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제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수업이 괜찮더라고요. 민이도 좋아하고..(그런데 생각보단 선생님 억양이며 발음이 괜찮긴 한데 오늘 민이가 theater 발음을 티어터 이렇게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그렇게 하셨다고.. 저번에는 fifth를 피프트 약간 이렇게 발음을 해서 th 발음을 교정해주긴 했는데.. 아이가 듣기를 잘못 들은건지 선생님 발음이 그러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아이 발음은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뭐 더 해야할건 없을까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이해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그런데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정말 시간은 많이 남는거 같아요. 예체능도 2개씩 하는데 친구랑도 매일 놀 시간도 확보되고(너무 놀아 탈이지만..) 집에서 한글책도 실컷 보고 주변에 민이처럼 시간이 많이 남는 3학년은 별로 없을듯요. 한편으론 학원시간에 쫓기지 않고 실컷 노는 아이 보면 좋기도 해요.. 엄마표의 장점인걸까요? 사실 봄에 학교서 시력검진을 했는데 살짝 시력이 떨어져 최대한 밖에서 놀린것도 있거든요. 나무, 풀, 산 보면서 많이 뛰어놀라고.. 그래도 6월처럼 너무 흥청망청 놀면 안되는데..^^;;

    방학때는 정말 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고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아직 저학년 수학이라 어려울것도 없어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라 이젠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54. 민이맘
    '19.7.7 1:25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 소규모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선생님은 성실하시고 억양도 제 생각엔 괜찮은거 같아요.(그런데 오늘 민이가 theater 발음을 티어터 이렇게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그렇게 하셨다고.. 저번에는 fifth를 피프트 약간 이렇게 발음을 해서 th 발음을 교정해주긴 했는데.. 아이가 듣기를 잘못 들은건지 선생님 발음이 그러셨던 건지 모르겠어요. 뭐 아무리 필리핀 억양이 덜하다 해도 조금 다른게 있긴 하겠죠? 처음부터 그런 점은 감안하고 시작한거니까..) 그런데 전체적으로 아이 발음은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여튼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해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어야 할꺼 같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교재를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그리고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제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수업이 괜찮더라고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이제부턴 주 2회,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이해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그런데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정말 시간은 많이 남는거 같아요. 예체능도 2개씩 하는데 친구랑도 매일 놀 시간도 확보되고(너무 놀아 탈이지만..) 집에서 한글책도 실컷 보고.. 주변에 민이처럼 시간이 많이 남는 3학년은 드문거 같아요. 사실 봄에 학교서 시력검진을 했는데 살짝 시력이 떨어져 최대한 밖에서 놀린것도 있거든요. 나무, 풀, 산 보면서 많이 뛰어놀라고.. 그래도 6월처럼 너무 흥청망청 놀면 안되는데..^^;;

    방학때는 정말 영어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고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아직 저학년 수학이라 어려울것도 없어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고 이젠 고학년 올라가니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맘이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55. 민이맘
    '19.7.7 1:36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및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18년 11월 ~ 19년 3월

    High Frequency Word 1~4
    Word Family 1~4
    JFR36
    ORT 1단계부터~
    리더스 읽기
    리틀팍스, 영어dvd 시청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주격, 목적격 암기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동네 소규모학원 투어하였으나 딱히 썩 맘에 드는 학원 없었고 원어민 동화수업 해주는 학원 대기하였으나 원장이랑 연락이 제대로 안되는 관계로 그냥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읽기로 함.
    학원 sr테스트 1.9 나옴

    19년 5월

    엄마랑 동화책 읽음. 1점대 후반~2점 초반의 책들.
    ORT8단계 읽음.
    리틀팍스 매일 30~1시간 시청

    19년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25분씩 (교재 everybody up2)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주 1회 50분 수업 시작 (교재 our worldl 1a)
    엄마랑 동화책 읽기.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책들
    ORT 9단계 읽음
    리틀팍스 30분~1시간 시청

    여기까지가 민이의 진도고요.

    사실 제가 야심차게 전에 말씀드렸던 계획은 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요ㅠㅠ
    a list 는 시작도 못했고 책 읽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그것도 못할때도 많았고요.
    5,6월에 날씨가 좋아서 정말 매일같이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다 들어오느라..ㅠㅠ
    리틀팍스는 아이가 재미붙인 시리즈가 있어서 매일 30분~1시간씩은 본거 같아요.

    처음 시작한 화상영어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째 들어갔고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해요. 아직 스피킹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시작할때 간단하게 5분 정도 오늘 어땠니 밥은 뭘 먹었니 날씨는 어땠지 등등 물어봐주시고 나머지는 교재로 진도를 나가세요. 선생님은 성실하시고 억양도 제 생각엔 괜찮은거 같아요.(그런데 오늘 민이가 theater 발음을 티어터 이렇게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그렇게 하셨다고.. 저번에는 fifth를 피프트 약간 이렇게 발음을 해서 th 발음을 교정해주긴 했는데.. 아이가 듣기를 잘못 들은건지 선생님 발음이 그러셨던 건지 모르겠어요. 뭐 아무리 필리핀 억양이 덜하다 해도 조금 다른게 있긴 하겠죠? 처음부터 그런 점은 감안하고 시작한거니까..) 그런데 전체적으로 아이 발음은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여튼 민이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재미있어해요.

    주1회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은 아직 4번밖에 수업을 안해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고
    한달 수업 후 들은 피드백은 민이가 수업시작 전과 끝난 후는 수줍은 학생인데 막상 수업 시작하면 굉장히 적극적인 학생으로 돌변? 한대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며 아주 클래스에서 원하는 바람직한 학생상이라고요. 발음도 교정해주면 열심히 따라하고 하여튼 클래스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한다고..
    그리고 지금 민이가 하는 반이 브릭스 100~150 정도 반인데 원래는 그 윗반으로 가야하는데 정원이 다 차서 아랫반 수업을 들은 거거든요. 그런데 윗 레벨 반을 한 반 더 만들어주신다고 그 반으로 7월중순쯤 옮기자고 하세요. 그 반은 정원이 민이까지 단 2명! 그리고 주 2회로 시간도 늘어나고요.
    민이는 여기도 재미있어하고 아주 즐거워하며 다녀요.

    참 그리고 오늘 sr 테스트를 보았거든요.
    사실 6월 한달간 책을 계획만큼 많이 못읽고 리딩교재는 시작도 못해서ㅠㅠ 그래도 얼마나 늘었나 보자 하고 테스트 봤는데 2.6 이 나왔어요.. 4월에 처음 테스트 본게 1.9 였는데 두달만에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쩐지 요새 부쩍 2점 초반 책들을 쉽게쉽게 읽는다 했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어야 할꺼 같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제 생각에요)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교재를 부탁하고 싶긴 한데..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그리고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제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수업이 괜찮더라고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이제부턴 주 2회,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마음에 들어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다 이해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그런데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정말 시간은 많이 남는거 같아요. 예체능도 2개씩 하는데 친구랑도 매일 놀 시간도 확보되고(너무 놀아 탈이지만..) 집에서 한글책도 실컷 보고.. 주변에 민이처럼 시간이 많이 남는 3학년은 드문거 같아요. 사실 봄에 학교서 시력검진을 했는데 살짝 시력이 떨어져 최대한 밖에서 놀린것도 있거든요. 나무, 풀, 산 보면서 많이 뛰어놀라고.. 그래도 6월처럼 너무 흥청망청 놀면 안되는데..^^;;

    방학때는 정말 영어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고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아직 저학년 수학이라 어려울것도 없어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고 이젠 고학년 올라가니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맘이 바쁘네요.

    오늘도 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56. 지니천사님
    '19.7.8 12:08 AM (183.103.xxx.157)

    답변입니다.

    올려주신 긴 글 읽어보았는데요.... 혹시 로우펫님 이 올리신 글들 읽어보셨나요?
    로우펫님이 올려 주신 글들을 다시 찾아서 보신 다면 도움이 많이 되지 싶습니다.

    지금 올리신 글 상태라면 학원들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특히 대형 학원들은 정말 원장님이 영어전공자 이면서 빡세게 학원을 관리하고 학생 한명 한명 다 밀착 관리하는 곳이 아니면.... 교수부장이 대충 그까이꺼 책들만 딱 맞게 맞춰 놓고

    리딩 리스닝 스피킹 보카 문법 이러면서 골고루 발달 어쩌고 하면서 공장식으로 돌립니다.

    일하시는 엄마 이시지만 학원들도 중소형으로 원장님이 정말 애정을 가지고 원어민선생님과 한인 선생님 몇명 이런식으로 운영하면서 영어책 읽기와 여러가지 넌픽션류들 그리고 쓰기 등등을 특화적으로 가르치는 학원들을 찾아 보셔야 합니다.

    지금3학년이라면 사실은 문법도 잘 이해 못하구요 그 문법 용어들을 이해 잘 못합니다.
    그리고 책 읽기라면 정말 커리큘럼 잘 갖춰진곳에서 제대로 해야 하는데 워크시트도 잘 만들어 내고 이런 곳을 찾아보셔야 되는데 시간 좀 내서서 일단 전화로 상담 좀 해 보세요.
    대형 학원 제외하구요

    그리고 제발... 초등들 방학때 방특 이런거 아무 효과 없습니다.
    그 돈으로 책을 사 주던지 아님 아예 여행 가세요.

    그 더운 여름에 한반에 아이들 12명씩 이상씩 빼곡히 앉아서 걍 문제집 몇권 때고 아이들 간식 먹이고 원어민들 죽어나고 하기 싫어서 하루에 10타임씩 해야 하는데 무슨 열정과 사랑이 있어서 그 걸 해 낼까요.

    점심시간도 없이 하루에 오전 5타임 오후5타임... 선생님이 지치는데 못합니다.

    지금이라면 유투브로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영상을 찾아서 보여 줄것 같아요.
    야구를 좋아 한다니 영어로 된 야구 관련 영상으로 이번 여름에 많이 듣고 많이 보고 할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을 올리려면 영어가 잘 들려야 해요.

    그래서 듣기가 먼저인데요 아이가 남자 아이니 자기가 좋아하는 관심있는 주제로 영어를 확장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인터넷에서 야구선수나 야구가 주제인 얇은 책이 있다면 그걸로 먼저 책 읽기 영역을 넓혀가는 것도 한 방법일테구요.

    일단은 지금 보내시는 학원은.... 가성비로 봤을때 아닌것 같습니다.

    과외도 몇달 해 보시는것도 방법이긴 하나 그 선생님이 어떤 교재로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 주시는가 하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만약 저 상황이라면 교포 선생님을 찾으셔서 영어독서로 책 읽기 수업을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해 보세요.

  • 1657. 민이맘 님
    '19.7.8 12:09 AM (183.103.xxx.157)

    제가 지금 좀 몸이 않좋아서요 내일 답글 드릴께요.
    하루만 좀 기다려 주세요...

  • 1658. hgray76
    '19.7.8 12:29 AM (175.210.xxx.188)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영어교육에 혼란이 옵니다. 영어 수능지문이 길어졌다고 영어리딩이 엄청 강조되는거 같아요. 무조건 닥치고 sr점수 올려야한다는 분위기네요. 물론 이것은 수능국어가 어려워지면서 논술학원과 독서가 엄청 강조되는 것과 같은 바퀴로 굴러가는 듯한 인상입니다.제아이와 같은 초등 2학년 친구는 매일 한글 독서 2~3시간과 더불어 영어독서 2~3시간 확보하느라 예체능은 하나도 하지 않더라고요. 저학년엔 정말 영어독서/한글독서에 올인하는 것이 맞을까요?
    저희 아이의 경우는 폴* 어학원에 다니면서 일년반동안 1000여 권 넘게 책을 읽었지만 문법도 엉성하고, 듣기도 정확하지않고, voca도 어슴프레(듣기나 읽기 모두 맥락상 추측면서 대충이해)해서 지금 이걸 잡아주어야하나 고민 됩니다.
    저학년땐 그냥 차고 넘치게 듣기, 읽기에 집중하는게 맞는지요? 제가 상담 다녀온 학원에선 저학년이라도 문법과 어휘가 뼈대가 되어야 리딩이 제대로 되는거라며 문법, voca , 직독직해, 리스닝 후 딕테이션 이런 것들을 다 하더라고요. 이렇게 이끌다 주니어 토플쪽으로 진행할거라고 하면서요... 어쨌든 최종 목표는 우리나라 환경에선 입시를 생각지 않을수 없는데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는게 맞을까요? 3~4학년부터는 수학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위 달리기 시작한다고들하고, 또 초등때 수능영어 수준까지 해놓아야 중고등때 수행이나 다른 과목할 시간도 생긴다고 하는데 저학년엔 리딩 리스닝에 집중하는게 맞는지(리딩에 더 비중을 두면서) 아니면 중고등 내신까지 생각해서 빠른직독직해, 문법 학습, 어휘 암기,리스닝 문제풀이까지 건드려주는것이 좋을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 1659. 초3엄마
    '19.7.8 12:14 PM (222.97.xxx.155)

    안녕하세요~~
    어영부영 시기를 많이 놓치고 이제서야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초3은 알파벳 알고, 파닉스는 jy 파닉스키즈 3권까지했어요
    학교에서 배운 간단한 단어정도만 읽는 수준이구요
    파닉스로 새로운 단어 읽기는 아직 연습이 안된 상태에요
    이번 여름방학이 영어 따라잡는 마지막 시기인것 같아서 마음 단단히 먹고있어요ㅠㅠ
    지금까지 jy파닉스 키즈 세이펜으로 하고
    디지털 교과서로 학교과정 예습 복습하고, 엄마랑 대화 번갈아 연습.
    리틀팍스는 퀴즈 푸는 재미에 하루 두어개정도 보고있어요
    유투브 영상보며 따라하는건 재미없어하고.리틀팍스도 보기만해요
    세이펜으로 찍으며 따라하고. 저와 번갈아가며 말하기.
    한문장씩 대화하기를 좋아해서 교과서 복습만 했었는데 부족한것 같아요
    우선은 방학때하려고 노부영 사이트워드를 주문했어요
    사이트워드 하면서, 교과서 복습.예습하고, 리틀팍스는 아무래도 거의 듣기용이 될 것 같아요
    우선 제가 생각하는건 이정도인데 어쩐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이렇게하면 될지 부족한것 같고.. 벌써 친구는 영어를 잘한다소리 들으니 불안해져요
    도움말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1660. 지니천사
    '19.7.8 1:57 PM (211.207.xxx.10)

    안녕하세요~
    선생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애가 야구를 좋아하는 데 왜 야구 관련 영상이나 책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 까 생각하지 못했을 까요?
    로우팻님 글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찾아서 숙지하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원도 말씀하신 성향의 학원으로 찾아보고요.
    문법 방학 특강은 신청 안 했습니다.
    일단 Reading 과외를 시작 했습니다. 교재는 WonderSkills Reading Advanced 3으로 시작했는 데 커리큘럼, 워크시트, 핸드아웃 등 나누어 주시고 수업시작했는 데 체계적으로 수업을 이끌어 가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원을 중단하고 이 선생님에게 책 읽기 수업 하나를 추가할 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애는 그런데 학원 친구들도 있고 학원 가는 게 더 재미있다며 (수업 이외에 친구들, 선생님 관계, 쉬는 시간 놀이 등) 당장 중단하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선생님 말씀, 로우팻님 글 참고하여 시도해보고 다시 댓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661. 민이맘
    '19.7.8 2:49 P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선생님 급한거 아니니 푹 쉬시고 천천히 답변 주셔도 됩니다.
    저도 여름감기를 한달 가까이 앓고 얼마전 회복했어요ㅠㅠ 잘 드시고 잘 쉬시고 쾌차하세요~!

  • 1662. 민이맘
    '19.7.13 11:49 PM (112.149.xxx.27)

    선생님.. 어디 많이 편찮으신건 아니시죠..?
    제가 도움을 청하는 입장이고 재능 기부를 받는 입장에서 당연히 저는 답변을 오래 기다려도 괜찮은데 조금 걱정이 되어서요. 어떤 사정이시든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천천히 답변 주셔도 괜찮아요.

    저 그동안 화상영어교재 어떤게 좋을까 너무 막연하게 선생님께 여쭌거 같아 제가 좀 찾아봤는데요.
    현재 everybody up 3를 하고 있는데 다른 코스북들을 병행할까 여쭸잖아요. 근데 저런 종류의 코스북 다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서점 가서 좀 읽어보니까요.
    그래서 코스북 말고 약간 다른 종류의 교재들을 좀 보았어요.

    Oxford Discover
    Side by Side
    Science Fusion
    Reading Juice for kids

    Oxford Discover 도 역시 코스북이긴 한데 everybody up 이나 let's go 등이 유초등 코스북이라면 이건 약간 초등 코스북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얼핏 미교랑 구성이 비슷하기도 하고? 지문도 길고.. 유초등 코스북 끝내고 약간 더 깊이있게 한번 더 다뤄주면 좋을꺼 같아서요.

    Side by Side 는 좀 오래된 책이긴 한데 반복적으로 문형, 패턴 연습시키는 책 같은데 이런 방식은 어떨까 싶어서요. 기초코스북 끝내고 요걸로 더 다져주면 좋지 않을까 해서 골라봤어요.

    Science Fusion 은 선생님께서 Science a closer look 추천해주신거 보고 찾아봤는데 난이도가 있는거 같아서 다운그레이드버젼?으로 찾은 책이에요. 스토리텔링으로 과학을 풀어낸게 재미있어 보여서 이건 화상 아니더라도 제가 아이랑 같이 하고싶더라고요~

    Reading Juice for kids 역시 과학에 대한 리딩책인데 실사 사진들도 많고 흥미있어 보였어요. 아이가 좋아할꺼 같아 골라봤어요. 이것도 역시 제가 아이랑 하고싶은 책..

    저는 화상영어니 아무래도 스피킹을 염두에 둔다면 Side by Side 를 하고 싶은데 좀 책이 올드할까요??
    아니면 Oxford Discover 도 괜찮은거 같고요.
    아래 과학교재 두권은 제가 아이랑 해볼까 하는데 이것도 화상선생님이랑 해도 괜찮을꺼 같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1663. 민이맘님
    '19.7.14 11:58 PM (183.103.xxx.157)

    늦은 답변드립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1.
    민이가 2.6 이 나오긴 했는데 제가 보기엔 단어를 더 단단히 하고 가야할꺼 같아요. 아직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네요.. 1점 후반 책 단어는 거의 아는거 같은데 2점 초반만 되어도 모르는 단어가 매번 나와요. 잠수네 하시는 분들이 책은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거 읽히는게 레벨 올리기에도 좋다고 하던데 전 쉽고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히고 싶거든요. 그러면서 단어도 반복적으로 외우게 하고.. 챕터북은 조금 더 있다가 읽어야 할꺼 같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레벨의 책을 읽히는게 좋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단어를 중학생아이들 외우듯이 달달달 외우고 하는 건 안하셨으면 하구요 책은 지금은 조금 수준있는 동화책으로 좀 해 주세요.
    아이랑 모르는 단어 찾아가면서 해석 하고 하지 마시고 아이 감대로 좀 느끼는 대로 놔 두셔도 될 듯합니다.
    좀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면 좋겠어요.
    너무 공부식으로 영어를 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책 레벨은 자기 수준에 맞는거 4권이라면 조금 높은거 1권의 상태로 해 주심 됩니다.









    2.
    화상영어 교재요. everybody up 2를 한달만에 끝내고 3권 들어갔는데요. 이러다 금방 6권 가지 싶은데 5,6권부터는 내용이 급 많아지면서 난이도가 상승하더라고요. 그리고 6권 끝난 다음엔? 어떤 교재로 해야 하나 해서요. 만약 리딩 수업이라면 아이의 리딩지수에 따라 쭉쭉 레벨업을 해도 무방한거 같은데 이건 리딩수업이 아니고 말하자면 초급말하기와 초급문법(문형, 패턴 등)의 수업이니(제 생각에요) 쉬운 교재로 좀 더 아웃풋이 나올때까지 오래 수업했으면 해서요.
    그래서 everybody up3 이 끝나고 나면 다른 비슷한 레벨의 코스북을 같이 병행하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예를 들면 everybody up 3 끝나면 come on everyone 4 를 들어가고 그게 끝나면 다시 everybody up 4 권 들어가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요. 너무 중첩이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완전 정확하게 맥을 짚으셨어요.
    저런 코스북들은 3권까지는 평이하게 가지만 4,5,6권 부터는 문법이 받침이 안되어 있으면 절대로 이해 못하는 부분들이 엄청납니다.
    해서 지금 위에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하셔야 해요. 수평으로 깐다 라고 말들을 하는데요
    코스북 3권 하면 다른 코스북4 이번 코스북4하면 다른 코스북5 이런 식으로 해 주시는게 맞아요.
    바로 수직적으로 4다음 5 그다음 6 이렇게는 안됩니다. 아이 역량이요.







    질문:

    아직 병행할 책은 못골랐고 옥스포드사의 코스북들 중에 하나 더 해달랄까 해요. 전 옥스포드책이 참 좋더라고요. 아님 제가 모르는 혹시 추천해주실 교재가 있으실까요? 만약 교재 번갈아가면서 수업하는게 별로다 싶으심 어떻게 수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화상영어 하는 아이들 보니 은근 브릭스리딩이나 미교로 읽는 리딩 등의 리딩책으로도 수업 많이 하더라고요. 좀 잘하는 아이들이요. 전 리딩은 저랑 하니 화상선생님께는 다른 교재를 부탁하고 싶긴 한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Everybody up 은 워낙 유명한 교재이구요 교재 선택 잘 하신 것 맞습니다.
    당근 옥스퍼드꺼 좋습니다. 어떤 교재이든 지금 제가 보기엔 민이 맘님이 일반 이상한 학원 보다는 훨씬 더
    교재 선택이나 커리큘럼 짜신게 더 나아 보여요.
    프로의 냄새가 좀 납니다. 전공자 이시거나.... 이건 일반 엄마는 이렇게 못짜요.
    어떤 책이든지 좋으니 엄마가 고르셔도 될듯합니다. 특히나 지금은 화상영어 선생님과의 책을 고르시는 거니 민이의 특성을 잘 아시는 엄마가 레벨에 맞게 고르세요.









    3.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월부터 미국인 선생님 수업이 주 2회로 늘어나요.
    그럼 주 5회 25분씩 필리핀 선생님 그리고 주 2회 50분씩 미국인 선생님 수업인데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넘 많이 듣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화상영어는 집에서 하니까 사실 주5회도 부담없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 선생님이 성실하셔서 민이에게 복습해야 할것 채팅창에 일목요연하게 쭉 적어주시기도 하고요. 다음시간까지 외워오라고도 하시고 검사도 하시고 제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수업이 괜찮더라고요. 민이도 좋아하고..

    미국인 선생님은 좀 더 수업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북미 본토발음이라..^^ 게다가 이제부턴 주 2회, 단 두명이서 받는 수업이라 정원이 마음에 들어요. 교재도 our world 1b인데 솔직히 매우 쉬운 교재인데 선생님 말씀으론 쉬운 교재지만 수업 내용은 그걸 풀어서 더 난이도있게 가르치신다고 브릭스리딩 150~200 정도 수업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일단 둘 다 진행해봐도 괜찮겠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올려주신 상황에서 봤을 때 Our world 1B 는 좀 쉽습니다. 민이랑 같이 하는 아이가 수준이 좀 낮은가요?
    일단 민이가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니 리딩 위주로 보다는 그 내용으로 말하기와 쓰기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을 드려보세요.
    선생님이 말로 질문하면 그걸 답으로 써 내도록 하는 훈련도 좀 병행 시켜 달라고 해 보세요.
    그냥 읽고 리딩하고 하는 거 말고 숙제도 선생님이 좀 신경써서 해 주시면 좋을텐데...






    그러면서 집에서는 저와 책읽기 & 리틀팍스 보기 & 리딩교재(ㅠㅠ 이젠 꼭 시작하려고요)

    4.
    아이가 리틀팍스 1단계, 2단계를 재미있게 보았고요. 2단계에 딱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본 적이 있었어요. 장면 보고 있으면 다음 대사를 미리미리 외울 정도로.. 그리고 3단계 보여주니까 조금 보다가 별로 재미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급 7단계의 어느 한 시리즈에 꽂혀서 그거를 주구장창 보네요.. 봄까지는 그래도 3단계랑 섞어서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요새는 7단계 그 시리즈만 계속 봐요. 그래서 제가 좀 알아봤는데 리틀팍스 3단계는 ar 1점 중반대라 하고 7단계는 3점대~4점대후반이라 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눈초리니까 자기 말로는 다 이해한다고 하는데 그거야 그림 보고 아는게 태반일듯 하고.. 자막 틀고 같이 좀 읽을까 해도 절대 싫대요. 그냥 이거 계속 보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민이맘님 이건 그냥 민이 하고 싶은대로 그냥 놔 두세요.
    아이가 공부식으로 하면 이것도 싫어 할 것 같아요.

    듣는건 자기 느낌으로 듣는 거예요. 너무 간섭하거나 이렇게 저렇게 하자 하지 마시고 보고 싶은대로 놔 두심 될 것 같아요.








    이제 벌써 7월이고 슬슬 더워지니 나가 노는것도 줄어들고 요샌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긴 하네요ㅋㅋ 그런데 영어학원을 안다니니 정말 시간은 많이 남는거 같아요. 예체능도 2개씩 하는데 친구랑도 매일 놀 시간도 확보되고(너무 놀아 탈이지만..) 집에서 한글책도 실컷 보고.. 주변에 민이처럼 시간이 많이 남는 3학년은 드문거 같아요. 사실 봄에 학교서 시력검진을 했는데 살짝 시력이 떨어져 최대한 밖에서 놀린것도 있거든요. 나무, 풀, 산 보면서 많이 뛰어놀라고.. 그래도 6월처럼 너무 흥청망청 놀면 안되는데..^^;;

    방학때는 정말 영어책 많이 읽자고 약속해놨고요. 영어 하느라 수학은 늘 복습하는 정도로만 따라가고(그런데 저희 아이는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그걸 살려 학교서 재미있게 배워오고 집에서는 복습하는게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 지금까진 그렇게 해왔어요. 아직 저학년 수학이라 어려울것도 없어 잘 따라와줬고요.) 그런데 주변에선 다들 선행은 기본이고 이젠 고학년 올라가니 문제집 좀 더 풀어야 할거 같고 .. 한글책도 요새 읽는걸 좋아해서 그 시간도 확보해줘야 하고ㅠㅠ 맘이 바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수학은 지금은 최소 1년 선행은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국어책 읽기를 최대한 최대한 많이 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국어가 모든 공부의 가장 기본입니다. 국어 교과서 보면서 말뜻 하나 하나 꼼꼼히 물어 보시고 잘 모르는 단어는 가르쳐 주세요.
    책 읽기도 많이 하시고 무엇 보다도 영화도 많이 보여주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만화책도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제 친구 아이는 만화책으로 공부한 아이가 있는대요 지금 동시통역사에요...ㅎㅎㅎ
    만화도 좋아하면 많이 보여 주셔도 됩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 1664. 초3맘님
    '19.7.15 12:06 AM (183.103.xxx.157)

    질문:

    어영부영 시기를 많이 놓치고 이제서야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초3은 알파벳 알고, 파닉스는 jy 파닉스키즈 3권까지했어요
    학교에서 배운 간단한 단어정도만 읽는 수준이구요
    파닉스로 새로운 단어 읽기는 아직 연습이 안된 상태에요
    이번 여름방학이 영어 따라잡는 마지막 시기인것 같아서 마음 단단히 먹고있어요ㅠㅠ
    지금까지 jy파닉스 키즈 세이펜으로 하고
    디지털 교과서로 학교과정 예습 복습하고, 엄마랑 대화 번갈아 연습.
    리틀팍스는 퀴즈 푸는 재미에 하루 두어개정도 보고있어요
    유투브 영상보며 따라하는건 재미없어하고.리틀팍스도 보기만해요
    세이펜으로 찍으며 따라하고. 저와 번갈아가며 말하기.
    한문장씩 대화하기를 좋아해서 교과서 복습만 했었는데 부족한것 같아요
    우선은 방학때하려고 노부영 사이트워드를 주문했어요
    사이트워드 하면서, 교과서 복습.예습하고, 리틀팍스는 아무래도 거의 듣기용이 될 것 같아요
    우선 제가 생각하는건 이정도인데 어쩐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이렇게하면 될지 부족한것 같고.. 벌써 친구는 영어를 잘한다소리 들으니 불안해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진도가 너무 느려요.
    그리고 파닉스 하면서 꼭 리더를 함께 해야 합니다.
    쉬은 리더책을 해야 하는데..... 아이가 좋아할 만 한 영어동화책 좀 사셔서 아이가 sight word 로 읽을 수 있는 책들 구하셔서 파닉스에서 본 단어들 빈출단어들을 함께 읽히는 시간을 가지셔야 합니다.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선생님이 딱 붙어서 한시간 이나 두시간 가르치는 학원을 찾아보세요.
    지금 엄마가 하기엔 시간이 너무 늦어 보입니다.

    컴퓨터나 텝으로 하는 학원 말고 동네에서 교사가 완전히 수업 하는 그런 곳 찾아보세요.
    지금은 원어민 수업 필요없고 파닉스 9개월 정도 잡고 한국인 선생님이 옛날 방식으로 수업 하는 그런 곳 찾아 보세요.

    학원 엄마표로 진행하시고 이번 여름방학을 최대한 시간을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래요.
    만약 아이가 1학년이라면 이렇게 진행 해 보시라고 하겠지만
    곧 4학년이 되는 아이를 이렇게 놔 두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하고 엄마가 완전히 최대한 이끌어 가는 방법으로 해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읽어 보시고 또 글 올려주세요.

  • 1665. hgray76님
    '19.7.15 12:16 AM (183.103.xxx.157)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영어교육에 혼란이 옵니다. 영어 수능지문이 길어졌다고 영어리딩이 엄청 강조되는거 같아요. 무조건 닥치고 sr점수 올려야한다는 분위기네요. 물론 이것은 수능국어가 어려워지면서 논술학원과 독서가 엄청 강조되는 것과 같은 바퀴로 굴러가는 듯한 인상입니다.제아이와 같은 초등 2학년 친구는 매일 한글 독서 2~3시간과 더불어 영어독서 2~3시간 확보하느라 예체능은 하나도 하지 않더라고요. 저학년엔 정말 영어독서/한글독서에 올인하는 것이 맞을까요?
    저희 아이의 경우는 폴* 어학원에 다니면서 일년반동안 1000여 권 넘게 책을 읽었지만 문법도 엉성하고, 듣기도 정확하지않고, voca도 어슴프레(듣기나 읽기 모두 맥락상 추측면서 대충이해)해서 지금 이걸 잡아주어야하나 고민 됩니다.
    저학년땐 그냥 차고 넘치게 듣기, 읽기에 집중하는게 맞는지요? 제가 상담 다녀온 학원에선 저학년이라도 문법과 어휘가 뼈대가 되어야 리딩이 제대로 되는거라며 문법, voca , 직독직해, 리스닝 후 딕테이션 이런 것들을 다 하더라고요. 이렇게 이끌다 주니어 토플쪽으로 진행할거라고 하면서요... 어쨌든 최종 목표는 우리나라 환경에선 입시를 생각지 않을수 없는데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는게 맞을까요? 3~4학년부터는 수학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위 달리기 시작한다고들하고, 또 초등때 수능영어 수준까지 해놓아야 중고등때 수행이나 다른 과목할 시간도 생긴다고 하는데 저학년엔 리딩 리스닝에 집중하는게 맞는지(리딩에 더 비중을 두면서) 아니면 중고등 내신까지 생각해서 빠른직독직해, 문법 학습, 어휘 암기,리스닝 문제풀이까지 건드려주는것이 좋을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사실... 요즘 예체능 초등 저학년에 영 수 국어 이런거 안하고 예체능 오래 시키시는 분들 보면 조금 안타깝기는 해요.

    미술이나 음악 이런것들은 정말 전공 할 것이 아니라면 딱 기본 정도로 하고 체육은 정말 아이가 흠뻑 땀 흘릴 수 있도록 또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체육 종목을 정해서 꼭 체육을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미술 같은 경우 이건 잘 못 배우면 창의력을 죄다 없애 버리는 미술학원들도 있고
    음악도 플룻 전공 아닌 선생님한테 플룻 배우고 바이올린도 실력 없는 선생님한테 대충 배우고... 뭐 이럴거면 이런건 안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요.

    할려면 돈 제대로 주고 일주일에 한 두번씩 렛슨 제대로 하고 악기도 좋은 걸로 할 정도 아니면 그냥 남들 다하니 하는 그런 예체능은 저도 반대입니다.

    그리고 일단 2학년인데 문법 용어 이해 하나도 못하구요
    단어도 외우는 단어 시작하면 영어지옥이 열릴겁니다.
    주니어 토플 그거 뭐 할려구요... 이제 2학년 입니다.

    지금은 영어 듣기 해야 해요. CD로 된 책들 듣기 정말 엄청 하셔야 해요
    영상물도 많이 보여 주시고 지금은 책 읽기와 듣기 그리고 동화책 이거 무시 하시면 안되요.

    진짜 좋은 동화책 골라서 많이 읽고 많이 듣고 진짜 CD로 듣기 이게 답인데.... 아무도 몰라요 이게 답인데

    들어야 말할 수 있고 말 할 수 있어야 쓰기가 됩니다.

    들어야 해요 듣기!

  • 1666. 민이맘님 헐!
    '19.7.15 12:20 AM (183.103.xxx.157)

    책 고르신거 보고 깜놀!
    뭐 하시는 분이신지요???




    질문:

    저 그동안 화상영어교재 어떤게 좋을까 너무 막연하게 선생님께 여쭌거 같아 제가 좀 찾아봤는데요.
    현재 everybody up 3를 하고 있는데 다른 코스북들을 병행할까 여쭸잖아요. 근데 저런 종류의 코스북 다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서점 가서 좀 읽어보니까요.
    그래서 코스북 말고 약간 다른 종류의 교재들을 좀 보았어요.

    Oxford Discover
    Side by Side
    Science Fusion
    Reading Juice for kids

    저 책들 다 좋구요 Science Fusion 저 책은 제가 추천 드린 책의 하위버전 맞습니다.
    Science close a look 을 하기 가 좀 애매한 아이들은 지금 말씀하신 책을 하는게 맞구요

    옥스퍼드 디스커버 당연히 아주 아주 좋은 책 맞습니다.

    Side by side는 약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책이고 좀 올드한 책은 맞지만 문형 타파를 위한 책 중에는 아주 아주 잘 만들어진 책이기는 합니다.

    혹시 리딩루키라는 책을 아시는지요?
    그 책도 한번 검색해 보세요.

  • 1667. hgray76
    '19.7.15 9:45 AM (223.38.xxx.110)

    씨디로 듣기! (챕터북 보면서 같이 듣는것도 포함 되겠지요?) 명심하겠습니다!

  • 1668. 초3맘
    '19.7.15 11:12 PM (222.97.xxx.155)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는 학원을 가지않겠다고 버티고있어요ㅠㅠ
    성격이 내향적이고 자존심이 있어서 틀린건 말하지 않으려고하고
    특히나 낯선 선생님께 잘 모르는 영어를 배우면서 말하기까지 하는건 못하겠다고 해요
    그래도 다행히 제가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라서.. 엄마가 가르쳐달라고 하는데...
    우선은 어느정도 기본을 갖추고 또래보다 조금 잘하는 수준은 되어야
    학원을 간다고 할 것 같아요
    JY sight word 책이와서 같이해보니 노래하는거, 따라하는건 곧잘하는데 쓰기를 같이 할까요?
    아니면 선생님 말씀처럼 동화책을 좀 더 사주는게 나을지.. 리더스 책을 더 하는게 좋을까요..
    Ort가 있는데 그걸 같이할지..
    학원을 안간다고 하니.. 엄마가 선생님처럼 한시간 붙어서 가르치는 방법이 있을까요ㅠㅠ

  • 1669. 민이맘
    '19.7.16 10:16 PM (112.149.xxx.27)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책 잘 골랐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그냥 저는 그냥 평범한 엄마일 뿐인데^^;; 칭찬해주시니 기분 좋으네요^^

    저 선생님 말씀 듣고 미국인 선생님의 수업내용에 대해서 얘기해봤는데요.
    일단 교재가 쉽긴 하지만 그 수업 내용은 쉽지 않다고 하시고 클래스메이트도 4학년 형,누나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스피킹 수업인거 같고 롸이팅은 민이 레벨에서는 문법이나 롸이팅은 아직 할 단계가 아니라 하시는데 높은 레벨에서도 롸이팅은 별로 안다루는거 같아요. 그냥 오로지 스피킹, 스피킹 수업이요.
    예습 복습 할것도 별로 없다 하시고(수업에 그다지 영향을 안미친다고요) 그냥 그날 수업한 교재의 워크북 숙제(5~10분이면 끝남) 정도만 잘해오면 된다고 하고 리딩 집에서 계속 봐주라고 하더라고요.
    수업 내용은 문형, 패턴 연습하기 같아요. 정확하게 선생님이 요구한대로 아웃풋이 될때까지 가르치신대요.
    뭐 수업 방침이 그렇다고 하고 롸이팅은 안다룬다고 하시니 제가 더 말할게 없었어요..
    저 일단 여기 조금 더 다녀보고 너무 수업진도나 내용이 부실하다 싶으면 다른 곳 알아보려고요. 일단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그나저나 롸이팅을 그럼 제가 따로 봐줘야 할꺼 같은데 필사 같은거 시작해 볼까요..

    화상영어에서도 비슷한 교재로 비슷하게 수업을 하는데 하지만 선생님과 교재도 의논할 수 있고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요구도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개인교습이 아닌 곳에선 이런 저런 요구를 하기가 힘든거 같아요ㅠㅠ
    차라리 화상선생님께 하루걸러 문형책 수업, 스토리리딩책 수업 이렇게 나눠서 해달라 할까봐요..

    참 리딩루키 책도 봤는데 좋아보이더라고요! 참고하겠습니다^^

  • 1670. 초3맘님
    '19.7.16 10:38 PM (183.103.xxx.157)

    아이가 안가겠다고 버텨도... 갈만한 곳을 찾아서 보내셔야 합니다.
    앞으로 수학이랑 과학이랑 국어도 만만치 않을텐데 엄마가 다 커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간이 좀 문제 인데요 아이가 어느 정도 잘 할때까지가 언제 인지를 모르겠어요.
    지금 초3인데 아직 파닉스도 너무 초기단계이라서 아이랑 잘 상의 해 보세요.
    안간다고 안가게 놔 둔다면 앞으로 영어 라는 파도 뒤에 수학이란 쓰나미가 버티고 있고 국어라는 지진도 기다리고 있어요.
    초5쯤 되면 과학이라는 산불도 버티고 있습니다.

    이걸 다 한꺼번에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방학 때 부터 시작해서 학원에서 한번 배우고 엄마가 복습해 주고 리더 읽히고 하면서 이번12월 전까지는 어느정도 파닉스와 기본 리더 그리고 영어동화책 최소 30권 정도는 읽어내야 합니다.

    아이랑 잘 이야기 해 보시고 당장 4학년 부터는 수학 어느 정도 선행 시작 하셔야 합니다.
    국어도 너무 어렵고.... 과학도 들이 닥칠거고 사회과목도 그 어느것 하나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이한테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씀하시고 학원 엄마표 병행 하시면서 국사책도 서서히 읽히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조금 진도를 내셔야 해요. 누군가가 함께 해 준다면 훨씬 더 생각 보다는 상황이 좋아질거예요.

    지금 더 늦으면 정말 학원도 못 보냅니다. 너무 레벨이 안맞아서요.
    빨리 따라 잡으셔야 해요.

    아이랑 이야기 해 보시고 글 달아 주세요.

  • 1671. 지니천사
    '19.7.24 7:04 PM (211.207.xxx.10)

    안녕하세요~
    일전에 야구 좋아하는 초3 남자아이 읽기와 학원 고민 드렸던 엄마입니다.

    최근에 시작한 영어 과외 선생님께 WonderSkills Reading Advanced 3 교재 이외에 20분 내외로 영어 챕터북으로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흔쾌히 수락하셔서 아이 성향과 수준에 맞는 책을 몇 권 보여주신 후 채택해 함께 수업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Reading 약한 부분이 어떤 지를 파악하셨고, 그 부분을 보강하며 챕터북과 교재를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 주변 애가 다닐 수 있는 학원을 수소문 했고요, 다행히 3~6학년 대상으로 주1회 영어 로얄드 달 시리즈나, 동화책으로 읽기 수업이 포함되어 있는 학원을 찾았습니다. 한 반은 6~7명 정도이고, 월수금 90분 / 원어민, 교포 선생님 2분이서 번갈아 수업하신다고 합니다.
    전화로만 상담을 했기에 8월 중 휴가를 내 입학 테스트 받고 교재와 상세한 커리큘럼 상담을 받기로 했습니다.

    CD로 듣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셔서 차 탈 때나 집에서 조금씩 늘려 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네요.
    학원 TEXTBOOK에 들어 있는 CD로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이건 방법을 좀 더 찾아 보겠습니다.
    예전 영어 유치원 다닐 때 영어 뮤지컬 수업했던 CD와 교재가 있는 데 그것으로 들어도 좋을 것 같고요.

    아참, 추천해주신 JY Immersion 시리즈 중고책과 CD를 샀습니다!
    이 책을 하루에 1권씩 읽고 있는 데, 이 책의 CD는 짧고 문장이 단순해 빨리 휘리릭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랑 Youtube 에서 미국 야구 관련 용어, 규칙, play 하는 영상을 함께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이건 흥미 있어 해 애가 공부나 숙제하다 지루해 하면 찾아 보고 있습니다.

    일단 영어 책 읽기에 흥미를 잃은 아이가 다시 흥미를 되찾게 하는 것이 목표이고요,
    아이 실력 향상은 그 다음인 것 같습니다.

    집 근처 학원 상담 후 추가 문의사항 생기거나, 아이가 달라진 점이 생기면 또 댓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672. 10세 세진맘
    '19.8.23 1:45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아프신 곳은 없으신지 걱정이 됩니다.
    지난번 때 세진이의 솔루션은

    책도 편식하지 않게 논픽션도 읽고 간단한 문법도 하고 단어도 외우기였습니다.

    그동안 세진이는

    로얄드 달 책을 다시 한번 읽기 시작했어요. 4점 5점 대 책으로 읽었습니다. BFG라든지
    James and giant peach?
    Who was는 배경지식을 넣어주라고 하셔서 제가 도서관에서 관련 위인전책을 빌려와 읽힌 후에
    Who was 책도 읽혔어요. 10권 정도 읽었을까요? ㅎㅎ 재미는 없나봅니다.
    encyclopedia brown 시리즈, 앤드류 클레맨츠의 frindle

    요즘은 책읽기가 시들어져서 제가 하루에 30분씩 책 읽으라고 강제로 시키고 있습니다.

    문법은 일주일에 1번 아빠가 봐주고 있어요.

    화상영어는 1년째 하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도 스피킹 실력이 무척이나 늘어서 캐나다 선생님께 평가를
    부탁드렸더니 칭찬을 너무나 많이 해 주셨어요.

    원서로 수업을 한 후에 아이의 책읽기 유창성과 발음 실수도 거의 없고 모르는것이 있을 경우 질문도
    잘한다고 새로운 단어로 문장 만들기도 잘한다고

    집에서 디즈니 DVD를 보면 들리는 것 같아요. 유령신부를 보다가 아이가 울더라구요
    왜 우냐고 했더니
    유령신부를 사랑해서 주인공 남자가 독잔을 마시려는 하는게 너무나 슬프다고 ㅡ.ㅡ;

    유튜브도 잘 보고 말도 따라하는 거 보면 귀는 뚫린것 같습니다.

    요즘 고민이 단어입니다. 책에 나온 단어를 외우기를 하는데 저도 같이 외우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 힘들지만 단어 외우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곧 잊어버리고

    선생님이 다른분 상담해 주시는 글 속에 a list 출판사의 100 words? 교재를 알게 되었는데 그걸 진행해
    보는게 어떨까요?

    집에서 단어외우기의 방법은 없을까요? 엄마인 제가 외우니깐 본인도 외우고 같이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저희 세진이가 다닐 중학교는 영어 실력이 다들 높아서 로드맵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인데

    지금 세진이는 영어가 재미없나봅니다. 엄마인 제가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ㅜㅜ


    세진이가 한자하기 너무 잘했다고 합니다. 3급 진행 중에 있지만
    과학 수업 시 용어가 나오지만 자긴 한자를 해서 무슨 뜻인줄 안다고
    한자 하기 잘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

    수학은 선생님이 수학동화 많이 읽히라고 하셔서 개념 용어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5학년 1학기 선행하고 있는데 5학년 수학이 재미있나봅니다.

    지난번 수학경시대회 준비하면서 매일 수학공부를 하더니 생각하는 힘도 많아지고 오답율도 적어졌어요.
    봄에 상도 받았고 가을에도 경시대회 준비하고 있습니다. ^^


    곧 명절이 다가오네요~

    몸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1673. 10세 세진맘
    '19.8.23 1:54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아프신 곳은 없으신지 걱정이 됩니다.
    지난번 때 세진이의 솔루션은

    책도 편식하지 않게 논픽션도 읽고 간단한 문법도 하고 단어도 외우기였습니다.

    그동안 세진이는

    로얄드 달 책을 다시 한번 읽기 시작했어요. 4점 5점 대 책으로 읽었습니다. BFG라든지
    James and giant peach?
    Who was는 배경지식을 넣어주라고 하셔서 제가 도서관에서 관련 위인전책을 빌려와 읽힌 후에
    Who was 책도 읽혔어요. 10권 정도 읽었을까요? ㅎㅎ 재미는 없나봅니다.
    encyclopedia brown 시리즈, 앤드류 클레맨츠의 frindle

    요즘은 책읽기가 시들어져서 제가 하루에 30분씩 책 읽으라고 강제로 시키고 있습니다.

    문법은 일주일에 1번 아빠가 봐주고 있어요.

    화상영어는 1년째 하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도 스피킹 실력이 무척이나 늘어서 캐나다 선생님께 평가를
    부탁드렸더니 칭찬을 너무나 많이 해 주셨어요.

    원서로 수업을 한 후에 아이의 책읽기 유창성과 발음 실수도 거의 없고 모르는것이 있을 경우 질문도
    잘한다고 새로운 단어로 문장 만들기도 잘한다고

    집에서 디즈니 DVD를 보면 들리는 것 같아요. 유령신부를 보다가 아이가 울더라구요
    왜 우냐고 했더니
    유령신부를 사랑해서 주인공 남자가 독잔을 마시려는 하는게 너무나 슬프다고 ㅡ.ㅡ;

    유튜브도 잘 보고 말도 따라하는 거 보면 귀는 뚫린것 같습니다.

    요즘 고민이 단어입니다. 책에 나온 단어를 외우기를 하는데 저도 같이 외우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 힘들지만 단어 외우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곧 잊어버리고

    선생님이 다른분 상담해 주시는 글 속에 a list 출판사의 100 words? 교재를 알게 되었는데 그걸 진행해
    보는게 어떨까요?

    집에서 단어외우기의 방법은 없을까요? 엄마인 제가 외우니깐 본인도 외우고 같이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저희 세진이가 다닐 중학교는 영어 실력이 다들 높아서 로드맵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인데

    지금 세진이는 영어가 재미없나봅니다. 엄마인 제가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ㅜㅜ


    세진이가 한자하기 너무 잘했다고 합니다. 3급 진행 중에 있지만
    과학 수업 시 용어가 나오지만 자긴 한자를 해서 무슨 뜻인줄 안다고
    한자 하기 잘했다고 합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

    수학은 선생님이 수학동화 많이 읽히라고 하셔서 개념 용어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5학년 1학기 선행하고 있는데 5학년 수학이 재미있나봅니다.

    지난번 수학경시대회 준비하면서 매일 수학공부를 하더니 생각하는 힘도 많아지고 오답율도 적어졌어요.
    봄에 상도 받았고 가을에도 경시대회 준비하고 있습니다. ^^


    곧 명절이 다가오네요~

    몸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1674. 로우팻
    '19.8.29 12:32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건강은 어떠세요?
    그동안 저와 준이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4학년이 되니 아이들의 장난과 거짓말이 다양해지고 그 수준이 꽤나 높아지는데
    준이는 어리숙하고 말주변도 없는 아이여서 그런 아이들의 타겟이 되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가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틱이 와서
    결국 심리검사 후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내성적인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사회성 수업을 추가하였어요.
    공개된 게시판이어서 내용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한계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

    여름방학 직전에 준이를 교묘하게 괴롭히던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께 들켜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그 중 한 아이는 선생님께 혼나고도 방학식 하는 날까지 때렸다고 해서
    개학하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일주일에 심리치료 1회와 사회성수업 2회를 받다 보니 바빠져서
    국어논술, 코딩학원은 쉬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한문 수업, 운동 수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난 번에 말씀드린 영어책으로 수업을 많이 한다는 새로 생긴 학원 설명회에 가 보았는데
    초등영어학원으로 1~3학년이 주로 많고 4~6학년은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요.
    다른 학원을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현재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여서
    영어, 수학 학원은 당분간 같은 학원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 영어학원이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일 정도로
    다른 부분에서는 정말 괜찮은 학원이예요.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고 공부도 굉장히 성의 있게 잘 가르쳐 주시고
    학원에서 관리도 잘해주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 주셔서
    공부양이 많고 숙제도 많아서 저희 동네에서도 꽤나 다니기 힘든 학원인데
    아이가 영어학원 좋아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요즘 책은 Pippi Longstocking, Roald Dahl의 The Witches를 읽었고
    다음 달에는 Mr. Popper’s penguins를 읽을 거예요.
    그 외 컨프리헨션, 단어, 듣기, 쓰기, 디베이트, 문법,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가지 배우고 있습니다.

    준이는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사회성이 별로 좋지 못한 아이라 이번에 놀이치료와 함께
    추가로 사회성 수업을 신청했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수업에 같은 학년 친구도 있고 형도 있는데 재미있나 봅니다.

    준이가 어릴 때부터 자주 아파서 나가서 놀 기회가 많이 없었고
    말이 늦어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서 아쉬워했는데
    심리치료 받으면서 사회성 수업도 같이 하니 친구 사귀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밝아지는 것 같아 꾸준히 다녀보고 싶어요.

    솔직히 아이아빠도 사회성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남편으로 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안타깝기도 하거든요.
    일하고 집만 왔다갔다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아들하고 재미있게 노는 법도 모르고요.

    저희 때는 공부만 잘하면 인정받고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준이 시대는 아닐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저런 소심한 성격으로 나중에 연애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

    1학기 때 아이가 많이 힘들 때 저도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어찌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또 한 번 아이도 저도 성장 하려나 봅니다.

    힘들어서 어찌 할 지 모를 때 선생님께서 지난 6년 긴 세월동안 제게 주신 위로와 가르침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아이도 학교에서 힘들 때 좋은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고 영어를 잘 배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6년 전에 선생님 게시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샀던 저를 또 한 번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말과 글은 정말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큰 일을 해내시는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 1675. 로우팻
    '19.8.29 12:39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건강은 어떠세요?
    그동안 저와 준이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4학년이 되니 아이들의 장난과 거짓말이 다양해지고 그 수준이 꽤나 높아지는데
    준이는 어리숙하고 말주변도 없는 아이여서 그런 아이들의 타겟이 되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가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틱이 와서
    결국 심리검사 후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내성적인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사회성 수업을 추가하였어요.
    공개된 게시판이어서 내용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한계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

    여름방학 직전에 준이를 교묘하게 괴롭히던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께 들켜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그 중 한 아이는 선생님께 혼나고도 방학식 하는 날까지 때렸다고 해서
    개학하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일주일에 심리치료 1회와 사회성수업 2회를 받다 보니 바빠져서
    국어논술, 코딩학원은 쉬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한문 수업, 운동 수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난 번에 말씀드린 영어책으로 수업을 많이 한다는 새로 생긴 학원 설명회에 가 보았는데
    초등영어학원으로 1~3학년이 주로 많고 4~6학년은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요.
    다른 학원을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현재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여서
    영어, 수학 학원은 당분간 같은 학원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 영어학원이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일 정도로
    다른 부분에서는 정말 괜찮은 학원이예요.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고 공부도 굉장히 성의 있게 잘 가르쳐 주시고
    학원에서 관리도 잘해주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 주셔서
    공부양이 많고 숙제도 많아서 저희 동네에서도 꽤나 다니기 힘든 학원인데
    아이가 영어학원 좋아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요즘 책은 Pippi Longstocking, Roald Dahl의 The Witches를 읽었고
    다음 달에는 Mr. Popper’s penguins를 읽을 거예요.
    그 외 컨프리헨션, 단어, 듣기, 쓰기, 디베이트, 문법,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가지 배우고 있습니다.

    준이는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사회성이 별로 좋지 못한 아이라 이번에 놀이치료와 함께
    추가로 사회성 수업을 신청했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수업에 같은 학년 친구도 있고 형도 있는데 재미있나 봅니다.

    준이가 어릴 때부터 자주 아파서 나가서 놀 기회가 많이 없었고
    말이 늦어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서 아쉬워했는데
    심리치료 받으면서 사회성 수업도 같이 하니 친구 사귀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밝아지는 것 같아 꾸준히 다녀보고 싶어요.

    솔직히 아이아빠도 사회성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남편으로 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안타깝기도 하거든요.
    일하고 집만 왔다갔다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아들하고 재미있게 노는 법도 모르고요.

    저희 때는 공부만 잘하면 인정받고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준이 시대는 아닐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저런 소심한 성격으로 나중에 연애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

    1학기 때 아이가 많이 힘들 때 저도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어찌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또 한 번 아이도 저도 성장 하려나 봅니다.

    힘들어서 어찌 할 지 모를 때 선생님께서 지난 6년 긴 세월동안 제게 주신 위로와 가르침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아이도 학교에서 힘들 때 학교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고 특히 영어에서 좋은 학원을 다니고 있고
    잘 배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6년 전에 선생님 게시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샀던 저를 또 한 번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말과 글은 정말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큰 일을 해내시는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 1676. 로우팻
    '19.8.30 1:58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건강은 어떠세요?
    그동안 저와 준이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4학년이 되니 아이들의 장난과 거짓말이 다양해지고 그 수준이 꽤나 높아지는데
    준이는 어리숙하고 말주변도 없는 아이여서 그런 아이들의 타겟이 되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가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틱이 와서
    결국 심리검사 후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내성적인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사회성 수업을 추가하였어요.
    공개된 게시판이어서 내용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한계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

    여름방학 직전에 준이를 교묘하게 괴롭히던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께 들켜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그 중 한 아이는 선생님께 혼나고도 방학식 하는 날까지 때렸다고 해서
    개학하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일주일에 심리치료 1회와 사회성수업 2회를 받다 보니 바빠져서
    국어논술, 코딩학원은 쉬고있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운동 수업은 그대로 하고 있어요.
    한문 수업은 조금 쉴까 어쩔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말씀드린 영어책으로 수업을 많이 한다는 새로 생긴 학원 설명회에 가 보았는데
    초등영어학원으로 1~3학년이 주로 많고 4~6학년은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요.
    다른 학원을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현재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여서
    영어, 수학 학원은 당분간 같은 학원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 영어학원이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일 정도로
    다른 부분에서는 정말 괜찮은 학원이예요.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고 공부도 굉장히 성의 있게 잘 가르쳐 주시고
    학원에서 관리도 잘해주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 주셔서
    공부양이 많고 숙제도 많아서 저희 동네에서도 꽤나 다니기 힘든 학원인데
    아이가 영어학원 좋아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요즘 책은 Pippi Longstocking, Roald Dahl의 The Witches를 읽었고
    다음 달에는 Mr. Popper’s penguins를 읽을 거예요.
    그 외 컨프리헨션, 단어, 듣기, 쓰기, 디베이트, 문법,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가지 배우고 있습니다.

    준이는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사회성이 별로 좋지 못한 아이라 이번에 놀이치료와 함께
    추가로 사회성 수업을 신청해보았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수업에 같은 학년 친구도 있고 형도 있는데 재미있나 봅니다.

    준이가 어릴 때부터 자주 아파서 나가서 놀 기회가 많이 없었고
    말이 늦어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서 아쉬워했는데
    사회성 수업을 하니 친구 사귀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밝아지는 것 같아 꾸준히 다녀보고 싶어요.

    솔직히 아이아빠도 사회성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남편으로 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안타깝기도 하거든요.
    일하고 집만 왔다갔다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아들하고 재미있게 노는 법도 모르고요.

    저희 때는 공부만 잘하면 인정받고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준이 시대는 아닐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저런 소심한 성격으로 나중에 연애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

    1학기 때 아이가 많이 힘들 때 저도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어찌할지 몰랐는데
    이 문제를 이겨나가면서 또 한 번 아이도 저도 성장 하겠지요.

    힘들때 선생님께서 지난 6년 긴 세월동안 제게 주신 위로와 가르침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아이도 학교에서 힘들 때 학교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고 특히 영어에서 좋은 학원을 다니고 있고
    잘 배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6년 전에 우연히 선생님 게시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샀던 저를 또 한 번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그리고 이런 큰 일을 해내시는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 1677. 로우팻
    '19.8.30 2:19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건강은 어떠세요?

    그동안 저와 준이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4학년이 되니 아이들의 장난과 거짓말이 다양해지고 그 수준이 꽤나 높아지는데
    준이는 어리숙하고 말주변도 없는 아이여서 그런 아이들의 타겟이 되어서 힘들었어요.

    아이가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틱이 와서
    결국 심리검사 후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내성적인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사회성 수업을 추가하였어요.
    공개된 게시판이어서 내용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한계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

    여름방학 직전에 준이를 교묘하게 괴롭히던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께 들켜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그 중 한 아이는 선생님께 혼나고도 방학식 하는 날까지 때렸다고 해서
    개학하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이가 지쳐하기도 하고 일주일에 심리치료 1회와 사회성수업 2회를 받다 보니 바빠져서
    국어논술, 코딩학원은 쉬고있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운동 수업은 그대로 하고 있어요.
    한문 수업은 조금 쉴까 어떡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말씀드린 영어책으로 수업을 많이 한다는 새로 생긴 학원 설명회에 가 보았는데
    초등영어학원으로 1~3학년이 주로 많고 4~6학년은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요.
    다른 학원을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현재는 아이가 학교생활이 힘들고 정서적으로 힘든 상태여서
    영어, 수학 학원은 당분간 다니던 학원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 영어학원이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일 정도로
    다른 부분에서는 정말 괜찮은 학원이예요.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고 공부도 굉장히 성의 있게 잘 가르쳐 주시고
    학원에서 관리도 잘해주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 주셔서
    공부양이 많고 숙제도 많아서 저희 동네에서도 꽤나 다니기 힘든 학원인데
    아이가 영어학원 좋아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요즘 책은 Pippi Longstocking, Roald Dahl의 The Witches를 읽었고
    다음 달에는 Mr. Popper’s penguins를 읽을 거예요.
    그 외 컨프리헨션, 단어, 듣기, 쓰기, 디베이트, 문법,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가지 배우고 있습니다.

    준이가 어릴 때부터 자주 아파서 나가서 놀 기회가 많이 없었고
    말이 늦어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서 아쉬워했는데
    사회성 수업을 하니 친구 사귀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조금씩 밝아지는 것 같아 꾸준히 다녀보고 싶어요.

    솔직히 아이아빠도 사회성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남편으로 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안타깝기도 하거든요.
    일하고 집만 왔다갔다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아들하고 재미있게 노는 법도 모르고요.

    저희 때는 공부만 잘하면 인정받고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준이 시대는 아닐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저런 소심한 성격으로 나중에 연애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

    1학기 때 아이가 많이 힘들 때 저도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어찌할지 몰랐는데
    이 문제를 이겨나가면서 또 한 번 아이도 저도 성장 하겠지요.

    힘들때 선생님께서 지난 6년 긴 세월동안 제게 주신 위로와 가르침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아이도 학교에서 힘들 때 학교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고 특히 영어에서 좋은 학원을 다니고 있고
    잘 배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6년 전에 우연히 선생님 게시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샀던 저를 또 한 번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그리고 이런 큰 일을 해내시는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 1678. 로우팻
    '19.8.30 2:30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건강은 어떠세요?

    그동안 저와 준이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4학년이 되니 아이들의 장난과 거짓말이 다양해지고 그 수준이 꽤나 높아지는데
    준이는 어리숙하고 말주변도 없는 아이여서 그런 아이들의 타겟이 되어서 힘들었어요.

    아이가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틱이 와서
    결국 심리검사 후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내성적인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사회성 수업을 추가하였어요.
    여름방학 직전에 준이를 교묘하게 괴롭히던 아이들이 담임 선생님께 들켜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그 중 한 아이는 선생님께 혼나고도 방학식 하는 날까지 때렸다고 해서
    개학하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공개된 게시판이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말씀드리기가 한계가 있어서 아쉽습니다.ㅜㅜ )

    아이가 지쳐하기도 하고 일주일에 심리치료 1회와 사회성수업 2회를 받다 보니 바빠져서
    국어논술, 코딩학원은 쉬고있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운동 수업은 그대로 하고 있어요.
    한문 수업은 조금 쉴까 유지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말씀드린 영어책으로 수업을 많이 한다는 새로 생긴 학원에 가 보았는데
    초등영어학원으로 1~3학년이 주로 많고 4~6학년은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요.
    다른 학원도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는 아이가 학교생활이 힘들고 정서적으로 힘든 상태여서
    영어, 수학 학원은 당분간 다니던 학원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 영어학원이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일 정도로
    다른 부분에서는 정말 괜찮은 학원이예요.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고 공부도 굉장히 성의 있게 잘 가르쳐 주시고
    학원에서 관리도 잘해주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 주셔서
    공부양이 많고 숙제도 많아서 저희 동네에서도 꽤나 다니기 힘든 학원인데
    아이가 영어학원 좋아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요즘 책은 Pippi Longstocking, Roald Dahl의 The Witches를 읽었고
    다음 달에는 Mr. Popper’s penguins를 읽을 거예요.
    그 외 컨프리헨션, 단어, 듣기, 쓰기, 디베이트, 문법,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가지 배우고 있습니다.

    준이가 어릴 때부터 자주 아파서 나가서 놀 기회가 많이 없었고
    말이 늦어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서 아쉬워했는데
    놀이치료 받으면서 사회성 수업을 해보니 친구 사귀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조금씩 밝아지는 것 같아 꾸준히 다녀보고 싶어요.

    솔직히 아이아빠도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남편으로 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안타깝기도 하거든요.
    일하고 집만 왔다갔다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아들하고 재미있게 노는 법도 모르고요.

    저희 때는 공부만 잘하면 인정받고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준이 시대는 아닐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저런 소심한 성격으로 나중에 연애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

    1학기 때 아이가 많이 힘들 때 저도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어찌할지 몰랐는데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또 한 번 아이도 저도 성장 하겠지요.

    힘들때 선생님께서 지난 6년 긴 세월동안 제게 주신 위로와 가르침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르실거예요.
    아이도 학교에서 힘들 때 학교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고 특히 좋은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고
    영어를 잘 배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6년 전에 우연히 선생님 게시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샀던 저를 또 한 번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그리고 이런 큰 일을 긴세월 동안 해내시는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1679. 로우팻
    '19.8.31 1:44 AM (1.230.xxx.6)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건강은 어떠세요?

    그동안 저와 준이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4학년이 되니 아이들의 장난과 거짓말이 다양해지고 그 수준이 꽤나 높아지는데
    준이는 어리숙하고 말주변도 없는 아이여서 그런 아이들의 타겟이 되어서 힘들었어요.

    아이가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하고 틱이 와서
    결국 심리검사 후 놀이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내성적인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사회성 수업을 추가하였어요.

    준이를 교묘하게 괴롭히던 아이들이 여름방학 직전에 담임 선생님께 들켜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그 중 한 아이는 선생님께 혼나고도 방학식 하는 날까지 때렸다고 해서
    개학하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공개된 게시판이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말씀드리기가 한계가 있어서 아쉽습니다.ㅜㅜ )

    아이가 지쳐하기도 하고 일주일에 심리치료 1회와 사회성수업 2회를 받다 보니 바빠져서
    국어논술, 코딩학원은 쉬고있고
    영어학원, 수학학원, 운동 수업은 그대로 하고 있어요.
    한문 수업은 조금 쉴까 유지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말씀드린 영어책으로 수업을 많이 한다는 새로 생긴 학원에 가 보았는데
    초등영어학원으로 1~3학년이 주로 많고 4~6학년은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요.
    다른 학원도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는 아이가 학교생활이 힘들고 정서적으로 힘든 상태여서
    영어, 수학 학원은 당분간 다니던 학원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금 영어학원이 책을 조금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일 정도로
    다른 부분에서는 정말 괜찮은 학원이예요.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고 공부도 굉장히 성의 있게 잘 가르쳐 주시고
    학원에서 관리도 잘해주고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 주셔서
    공부양이 많고 숙제도 많아서 저희 동네에서도 꽤나 다니기 힘든 학원인데
    아이가 영어학원 좋아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학원에서 요즘 책은 Pippi Longstocking, Roald Dahl의 The Witches를 읽었고
    다음 달에는 Mr. Popper’s penguins를 읽을 거예요.
    그 외 컨프리헨션, 단어, 듣기, 쓰기, 디베이트, 문법,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가지 배우고 있습니다.

    준이가 어릴 때부터 자주 아파서 나가서 놀 기회가 많이 없었고
    말이 늦어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서 아쉬워했는데
    놀이치료 받으면서 사회성 수업을 해보니 친구 사귀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성격도 조금씩 밝아지는 것 같아 꾸준히 다녀보고 싶어요.

    솔직히 아이아빠도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남편으로 보면 좋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안타깝기도 하거든요.
    일하고 집만 왔다갔다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아들하고 재미있게 노는 법도 모르고요.

    저희 때는 공부만 잘하면 인정받고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준이 시대는 아닐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저런 소심한 성격으로 나중에 연애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

    1학기 때 아이가 많이 힘들 때 저도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어찌할지 몰랐는데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또 한 번 아이도 저도 성장 하겠지요.

    힘들때 선생님께서 지난 6년 긴 세월동안 제게 주신 위로와 가르침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르실거예요.
    아이도 학교에서 힘들 때 학교공부를 잘 따라가고 있고 특히 좋은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고
    영어를 잘 배워나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6년 전에 우연히 선생님 게시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샀던 저를 또 한 번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그리고 이런 큰 일을 긴세월 동안 해내시는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 1680. 듀공12
    '19.9.2 10:54 AM (59.15.xxx.231)

    안녕하세요 선생님.
    긴 여름도 끝나가고 있네요. 잘 지내시나요

    어렸을 때 말도안되게 어려운책 읽어줬던 엄마예요.

    선생님 말씀대로 7세가 되서 파닉스키즈를 처음 아이와 시작해서 이제 6권 중반쯤 왔네요.
    5권까지는 수월하게 따라오던 아이가 6권 이중모음 나오니 확실히 어려워하는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좀 힘들겠죠.

    아이는 현재

    * 스텝인투리딩 , 헬로우리더 1단계 여러권을 읽었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 제가 소리내서 읽으라고 시켜서요 ㅜㅜ)

    * 크리터 스토리북을 많이 좋아해서 , 크리터 리더 책으로 2단계 읽구 있습니다.

    *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건 모 윌리암스의 엘리펀트&피기 시리즈를 저랑 같이 대화하듯 읽는 것을 무척좋아합니다. 이책은 간결한 대화 표정이 다 좋네요.

    아래는 질문입니다.

    1. 현재 계획은 파닉스키즈를 다 끝내고 High-Frequency Words, Phonics in reading, Word family는 당연히 할건데요 이런것과 병행하여 reading rookie 나 30-word reading 같은 뭔가 읽기에 특화된걸 더 해야하는지 아니면 리더만 읽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2. 아이가 일반유치원을 다니는데 영어를 잘 말하고 싶어해요.
    그런데 과외를 하면 어떤가 싶어요. 순전히 회화용으로요. 비슷한 수준의 친구와 둘이서요.
    과외선생님은 어렸을 때 미국에서 5살때부터 자란 교포인데요 1년전에 한국에 왔어요. 한국말도 잘하구요.
    미국 주립대 영문학과 출신이예요.
    이 선생님이 지금 학원에서 5학년부터 중학교 영어회화를 가르치는데 유아는 가르쳐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게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커리큘럼을 짜주면 잘 할 수 있다하는데 어떻게 짜야하는지 교재선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시간 정도로 1주일에 2번정도
    40분회화 / 20분 동화책 수업을 하고 싶은데..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어렵네요.
    같이 배우게 할 아이 엄마는 파닉스는 어짜피 일반 학원에서 다 하니 선생님과는 즐겁게 회화..영어로 입 나불나불 하기를 원하고 있어요.
    과외를 구하기 어려운 동네인데..그나마 이런 기회라도 살리고 싶어요.
    회화책 어떤것으로 하면 좋을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인터넷 찾아보니 코스북으로 하라고 나오긴 하는데 맞는얘기인지도 모르겠네요 (코스북을 처음들어봐서요)

    염치없네요 또 도움을 요청하네요.…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한줄기 빛이예요. 그 빛이라도 쬐고 싶네요.
    도와주세요

  • 1681. 바람소리
    '19.9.3 12:56 PM (115.136.xxx.143)

    선생님
    몇년간 간간히 게시판을 보다 오늘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아직도 하고 계시네요...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을 했습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선생님 글을 읽으면서도 아이를 영유 졸업시킨 후 1학년이 되었어요.
    그래도 영어동화책읽기 노부영 책들은 선생님 말씀 명심하며 읽혔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다시 지난 글들을 정독하고 있어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1682. 위에 글 올리신 분
    '19.9.3 6:22 PM (218.235.xxx.164)

    일단 다 너무 반갑습니다.
    제가 글은 다 읽어봤구요 답이 필요하신 분들은 순차적으로 답글 달아 드릴께요.

    반가워요~~~

  • 1683. 지니천사
    '19.9.5 5:56 PM (211.207.xxx.10)

    안녕하세요~
    야구 좋아하는 10살 남아 아이 영어 공부 문의했던 엄마입니다.
    아이 영어 이름은 리오입니다.

    그 동안 제 아이는 8월 여름방학기간 다니던 영어 학원을 잠시 쉬고 한 달간 챕터북 읽기 특강을 다녔습니다. 영어에 관심많은 친한 엄마들이 뜻을 모아 친구들 4명과 국제학교 선생님을 섭외해서 "My weird School" 을 10권 가량 읽었습니다. 수업 분위기도 좋고 또래 아이가 등장하는 장난꾸러기 AJ에 이입을 해서 그런 지 아이가 드디어 챕터북을 스스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은 글씨 많고 두껍다고 거부했었고 얇은 논픽션류 책만 읽었었거든요.
    스토리북이 재미있다는 것을 몸소 아이가 체험한 것 처럼 보입니다.
    엄마로서 큰 기쁨입니다.
    예전엔 중간 중간 생소하거나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어렵다고 읽기 싫어 했는 데 지금은 그런 단어가 나와도 내용 파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밑줄만 치고 넘어가면서 읽습니다.
    가끔씩 AJ가 쓰는 표현을 따라해 보기도 합니다. (각각 등장인물 마다 자주 말하는 문장이 있더라고요)
    이 특강 수업이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아서 방학 때 마다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mp3도 구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9월 부터는 주1회 챕터북 수업이 포함되어 있는 집근처 영어학원으로 옮겨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교재는 My next grammr 3, Reading Explorer 1 로 수업하고
    스토리북은 9월은 Captain Underpant~로 수업합니다.
    Captain Underpant~ 도 재미있는 책이라 아이가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주 1회 Reading 교재와 스토리북에 나오는 단어 40개를 외워서 시험을 보고 Writing 숙제를 첨삭해 주십니다. Grammar Workbook 숙제도 있습니다.

    아직은 수업을 2번 밖에 안 해서 학원 수업/숙제 수준/ 커리큘럼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 드리기는 어렵네요. 프린트물과 숙제 검사를 보니 꼼꼼히 해주시는 것 같은 데 이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어를 외워야 하는 숫자가 기존 학원(20개)보다 늘어서 아이가 힘들어 하는 점을 제외하고는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커리큘럼과 코스북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옮긴 학원은 작은 학원이라 스토리북 포함, 다양한 영어 콘텐츠 소스를 활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스토리북을 거부감없이 읽기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고요
    추가 문의 및 의논드릴 사항 있으면 또 글 남기겠습니다.

    즐겁고 평화로운 추석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1684. 로우팻
    '19.9.10 5:46 A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8월 31일에 지난 글을 올렸네요.
    오늘은 9월 10일이예요.

    다름이 아니라 아이 영어학원이 9월 1일부터 새로운 교재를 시작했는데
    단어 암기, 교재, 숙제 양 등이 늘어나서
    전에는 주말에 10시간씩 공부를 했는데 9월부터 15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어요. ㅜㅜ

    집중하면 10시간이면 되겠지만 외우고 공부해야 할 양이 많다보니 아이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영어 외에 수학 숙제도 하고 학교 숙제나 책 읽고 독서록도 써야하니까요.
    그리고 시험이나 수업 준비를 대충 해 가면 좀 더 빨리 하겠지만
    아이 성격이 대충은 못하고 꼼꼼히 하다 보니 오래 걸립니다.

    이번에 학교 건강 검진에서 비만 수치가 많이 높아서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더니
    성조숙증 진단이 되어서 그 치료까지 해야할 것 같아요.

    그럼 하교 후 영어학원 2회, 수학 2회 다니면서
    주 3회 운동하고
    심리치료(주1회), 사회성 수업(주 2회인데 주 1회로 줄일 계획) 받으면서
    대학병원 치료를 월 2회 정도 추가해야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영어학원 숙제 해 가기가 많이 힘드네요.
    하려면 할 수는 있는데 매주말마다 아이가 계속 공부만 해야해요.

    그래서 아이가 요즘 예민해서 옮기는 것을 싫어해도
    영어 학원을 지난 번에 알아본 곳으로라도 옮겨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지난 번에 가 본 학원은 저학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른 학원도 알아보려고 했기에
    4학년은 1달에 몇 권의 책을 읽는지 물어보지 않았어서 내일 전화문의 해 볼 생각입니다. )

    지금 학원은 참 좋고 공부를 많이 시키는데 교재가 많다보니 lunch money 같은 긴 책은
    두 달에 걸쳐 읽거든요.
    지난 번에 학원 옮길 때가 되었다는 선생님 말씀을 들었을 때,
    사실 아이가 혼자서 그런 긴 책을 읽을 실력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학원 수업으로 2달에 걸쳐 읽은 것이어서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 학원으로 갈 정도의 실력이 되었는지 자신이 없었어요.

    게다가 수, 과학을 좋아하는 책은 싫어하는 이과 성향의 아이라서 책을 읽고 써머리 쓰는 숙제를
    제일 싫어하고 잘 못해요.
    이런 남자아이도 책 수업이 많은 곳으로 가도 될런지요?

  • 1685. 로우팻
    '19.9.10 7:41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8월 31일에 글을 썼었어요.
    오늘은 9월 10일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아이 영어학원이 9월 1일부터 새로운 교재를 하는데
    단어암기와 숙제가 더 많아져서
    전에는 주말에 10시간 정도 공부를 했다면 지금은 주말에 15시간 공부를 해야해요. ㅠㅠ
    (영어숙제, 수학숙제, 학교숙제, 책 읽고 독서록 쓰기)

    현재 주 2회 영어학원, 주2회 수학학원 다니고
    심리치료(주 1회), 사회성수업 (주2회인데 주1회로 줄일 계획)
    운동수업은 주 3회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 건강검진에서 비만수치가 높게 나와서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더니
    성조숙증 수치도 너무 높아서 그 치료도 해야한대요. ㅜㅜ

    학교, 학원, 운동만 한다면 아이가 좀 숨 쉴 틈이 있는데
    현재 아이가 학교, 학원, 운동, 병원 2곳을 다니다보니
    너무 바빠서 아이가 좀 힘들어해요.

    그래서 지난 번에 책 읽는 다는 학원에 다시 문의를 해보니
    여기는 1달에 1권 소설 책을 읽고 워크북을 풀고 리딩교재로 Reading explorer을 쓴다고 해요.
    전에 학원에 가 보았을 때 워크북을 살펴보았는데 괜찮은 것 같었어요.

    아마 지금 영어학원보다 공부양은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교재가 워낙 많다보니 책수업은 2달에 1권 나가는 식이예요.
    리딩, 듣기, 문법, 단어, 노블,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 등 하는 것이 워낙 많으니
    수업시간 내내 열심히 공부 가르쳐주시고 아이들도 무척 열심히 하지만
    하는 것이 많다보니 책은 2달에 1권 읽거든요.

    아이가 리딩호흡이 길다기보다 학원에서 나눠서 배운데다가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그에 비하면 국어는 너무 못하는 아이라
    책 읽기 위주인 학원으로 옮겨도 괜찮을까요?

  • 1686. 로우팻
    '19.9.10 7:43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8월 31일에 글을 썼었어요.
    오늘은 9월 10일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아이 영어학원이 9월 1일부터 새로운 교재를 하는데
    단어암기와 숙제가 더 많아져서
    전에는 주말에 10시간 정도 공부를 했다면 지금은 주말에 15시간 공부를 해야해요. ㅠㅠ
    (영어숙제, 수학숙제, 학교숙제, 책 읽고 독서록 쓰기)

    현재 주 2회 영어학원, 주2회 수학학원 다니고
    심리치료(주 1회), 사회성수업 (주2회인데 주1회로 줄일 계획)
    운동수업은 주 3회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 건강검진에서 비만수치가 높게 나와서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더니
    성조숙증 수치도 너무 높아서 그 치료도 해야한대요. ㅜㅜ

    학교, 학원, 운동만 한다면 아이가 좀 숨 쉴 틈이 있는데
    현재 아이가 학교, 학원, 운동, 병원 2곳을 다니다보니
    너무 바빠서 아이가 좀 힘들어해요.

    그래서 지난 번에 책 읽는 다는 학원에 다시 문의를 해보니
    여기는 1달에 1권 소설 책을 읽고 워크북을 풀고 리딩교재로 Reading explorer을 쓴다고 해요.
    전에 학원에 가 보았을 때 워크북을 살펴보았는데 괜찮은 것 같았어요.

    아마 지금 영어학원보다 공부양은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교재가 워낙 많다보니 책수업은 2달에 1권 나가는 식이예요.
    리딩, 듣기, 문법, 단어, 노블,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 등 하는 것이 워낙 많으니
    수업시간 내내 열심히 공부 가르쳐주시고 아이들도 무척 열심히 하지만
    하는 것이 많다보니 책은 2달에 1권 읽거든요.

    아이가 리딩호흡이 길다기보다 학원에서 나눠서 배운데다가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그에 비하면 국어는 너무 못하는 아이인데
    책 읽기 위주인 학원으로 옮겨도 괜찮을까요? ^^;;

  • 1687. 로우팻
    '19.9.10 7:45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8월 31일에 글을 썼었어요.
    오늘은 9월 10일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아이 영어학원이 9월 1일부터 새로운 교재를 하는데
    단어암기와 숙제가 더 많아져서
    전에는 주말에 10시간 정도 공부를 했다면 지금은 주말에 15시간 공부를 해야해요. ㅠㅠ
    (영어숙제, 수학숙제, 학교숙제, 책 읽고 독서록 쓰기)

    현재 주 2회 영어학원, 주2회 수학학원 다니고
    심리치료(주 1회), 사회성수업 (주2회인데 주1회로 줄일 계획)
    운동수업은 주 3회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 건강검진에서 비만수치가 높게 나와서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더니
    성조숙증 수치도 너무 높아서 그 치료도 해야한대요. ㅜㅜ

    학교, 학원, 운동만 한다면 아이가 좀 숨 쉴 틈이 있는데
    현재 아이가 학교, 학원, 운동, 병원 2곳을 다니다보니
    너무 바빠서 아이가 좀 힘들어해요.

    그래서 지난 번에 책 읽는 다는 학원에 다시 문의를 해보니
    여기는 4학년은 1달에 1권 소설 책을 읽고 워크북을 풀고 리딩교재로 Reading explorer을 쓴다고 해요.
    전에 학원에 가 보았을 때 책들과 워크북을 살펴보았는데 괜찮은 것 같았어요.

    아마 지금 영어학원보다 공부양은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교재가 워낙 많다보니 책수업은 2달에 1권 나가는 식이예요.
    리딩, 듣기, 문법, 단어, 노블,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 등 하는 것이 워낙 많으니
    수업시간 내내 열심히 공부 가르쳐주시고 아이들도 무척 열심히 하지만
    하는 것이 많다보니 책은 2달에 1권 읽거든요.

    아이가 리딩호흡이 길다기보다 학원에서 나눠서 배운데다가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그에 비하면 국어는 너무 못하는 아이인데
    책 읽기 위주인 학원으로 옮겨도 괜찮을까요? ^^;;

  • 1688. 로우팻
    '19.9.10 7:47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제가 8월 31일에 글을 썼었어요.
    오늘은 9월 10일이고요.

    다름이 아니라 아이 영어학원이 9월 1일부터 새로운 교재를 하는데
    단어암기와 숙제가 더 많아져서
    전에는 주말에 10시간 정도 공부를 했다면 지금은 주말에 15시간 공부를 해야해요. ㅠㅠ
    (영어숙제, 수학숙제, 학교숙제, 책 읽고 독서록 쓰기)

    현재 주 2회 영어학원, 주2회 수학학원 다니고
    심리치료(주 1회), 사회성수업 (주2회인데 주1회로 줄일 계획)
    운동수업은 주 3회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 건강검진에서 비만수치가 높게 나와서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더니
    성조숙증 수치도 너무 높아서 그 치료도 해야한대요. ㅜㅜ

    학교, 학원, 운동만 한다면 아이가 좀 숨 쉴 틈이 있는데
    현재 아이가 학교, 학원, 운동, 병원 2곳을 다니다보니
    너무 바빠서 아이가 좀 힘들어해요.

    그래서 지난 번에 책 읽는 다는 학원에 다시 문의를 해보니
    여기는 4학년은 1달에 1권 소설 책을 읽고 워크북을 풀고 리딩교재로 Reading explorer을 쓴다고 해요.
    전에 학원에 가 보았을 때 책들과 워크북을 살펴보았는데 괜찮은 것 같았어요.

    아마 지금 영어학원보다 공부양은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지금 준이 영어학원이 교재가 워낙 많다보니 책수업은 2달에 1권 나가는 식이예요.
    리딩, 듣기, 문법, 단어, 노블, 디베이트, 프레젠테이션 등 하는 것이 워낙 많으니
    수업시간 내내 열심히 공부 가르쳐주시고 아이들도 무척 열심히 하지만
    하는 것이 많다보니 책은 2달에 1권 읽거든요.

    아이가 리딩호흡이 길다기보다 학원에서 나눠서 배운 수준이고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그에 비하면 국어는 너무 못하는 아이인데
    책 읽기 위주인 학원으로 옮겨도 괜찮을까요? ^^;;

    요즘 아이가 여러가지 일로 바빠서 영어학원의 늘어난 숙제를 해가기 조금 피곤해해서
    고민이 되어 글 올립니다.

  • 1689. 완소윤
    '19.9.24 12:25 PM (223.38.xxx.200)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아이는 초1이구요 학기초부터 시작한 노부영파닉스 6권까지 마쳤구요 jfr도 거의 끝나갑니다 앞으로는 어떤식으로 진행해야할까요 선생님이 달아주신 댓글에 많은 도움을 받아 이렇게 여쭤봅니다

  • 1690. 어머나.
    '19.9.30 12:56 AM (112.150.xxx.194)

    아직도 답을 주고 계시는군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전글을 보고 아이들 영어를 시작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1.초2 아이 둘을.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jy파닉스키즈 jfr ( 세이펜)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시작한지 2개월쯤 됐습니다.
    궁금한것은 초1.초2 둘을 같은 시간. 같은 진도로 나가는게 괜찮은지요. 그렇다고 각자 한명씩 봐주기는 좀 어려울거 같습니다.;;
    둘이 이해도나 암기력에서 조금 차이가 나서. 둘을 같이 시키는게 서로에게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파닉스 키즈 6권까지 하는데. 보통 기간을 어느정도 잡아야할까요?
    리틀팍스도 많이 하던데. 혹시 같이 하면 도움이 될까요?
    (리틀팍스 내용을 잘 모릅니다;;)

  • 1691. ㅡㅡ
    '19.9.30 11:19 AM (112.150.xxx.194)

    위 댓글에 이어서 쓰자면.
    집에서 시작하게 된건 근처에 학원은 많으나.
    인원수가 적고. 영어동화도 하고 이런 학원은 없고.
    보통 10명 이상 하거나 조금 작게하면 탭을 사용하더라구요. 소규모로 하는곳은 대기가 너무 길어서.
    무작정 시작했어요.ㅎㅎ;;
    지금 초2인데 친구들에 비해 많이 늦었더라구요.
    사실 파닉스가 뭔지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시작은 했는데.
    교재대로만 그냥 하면 되는건지.. 좀 자신이 없어요 제가.ㅜㅜ
    그리고. 한번씩 테스트?같은것도 해야할까요?(어떻게??)
    예전에 다른 종류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은 있는데.
    영어는 제가 자신이 없다보니..;;;;
    괜히 시간만 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이 원문을 이제야 봐서 댓글들을 아직 못 보고, 질문 먼저 남겼어요.
    와.. 이렇게 오랜시간 답을 남겨주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고맙습니다~~~^^

  • 1692. ㅡㅡ
    '19.10.1 11:36 AM (112.150.xxx.194)

    위에 이어서 씁니다.^^
    댓글들을 읽고 있는중인데요.
    지금 파닉스키즈 3권 중반쯤 하고 있는데요.
    word family나 high frequency words 이런 책은 언제쯤 병행할수 있나요? 지금하는 파닉스키즈 다 끝나고 해야할까요?

  • 1693. 듀공님 답글입니다
    '19.10.1 11:04 PM (183.103.xxx.157)

    제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게시판에 못들어 왔어요.
    집안에 상이 나서....... 한 삼주 정신이 없었습니다.






    질문...........


    1. 현재 계획은 파닉스키즈를 다 끝내고 High-Frequency Words, Phonics in reading, Word family는 당연히 할건데요 이런것과 병행하여 reading rookie 나 30-word reading 같은 뭔가 읽기에 특화된걸 더 해야하는지 아니면 리더만 읽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위에 말씀하신 파닉스 책들을 하시면서 또 저런 학습적인 리더를 하면 아이가 힘들거예요.
    파닉스 인 리딩만 해도 만만치 않고
    하이프리퀀시도 그렇고 여기 리딩 부분이 엄청 나옵니다.

    이런 책들 하시면서 동화책이나 쉬운 챕터북하세요.
    뭔가 즐거운 내용이 있는 책들이 좋습니다.
    꼭 영어동화책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2. 아이가 일반유치원을 다니는데 영어를 잘 말하고 싶어해요.
    그런데 과외를 하면 어떤가 싶어요. 순전히 회화용으로요. 비슷한 수준의 친구와 둘이서요.
    과외선생님은 어렸을 때 미국에서 5살때부터 자란 교포인데요 1년전에 한국에 왔어요. 한국말도 잘하구요.
    미국 주립대 영문학과 출신이예요.
    이 선생님이 지금 학원에서 5학년부터 중학교 영어회화를 가르치는데 유아는 가르쳐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게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커리큘럼을 짜주면 잘 할 수 있다하는데 어떻게 짜야하는지 교재선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시간 정도로 1주일에 2번정도
    40분회화 / 20분 동화책 수업을 하고 싶은데..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어렵네요.
    같이 배우게 할 아이 엄마는 파닉스는 어짜피 일반 학원에서 다 하니 선생님과는 즐겁게 회화..영어로 입 나불나불 하기를 원하고 있어요.
    과외를 구하기 어려운 동네인데..그나마 이런 기회라도 살리고 싶어요.
    회화책 어떤것으로 하면 좋을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인터넷 찾아보니 코스북으로 하라고 나오긴 하는데 맞는얘기인지도 모르겠네요 (코스북을 처음들어봐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일단 선생님이 유아 경험이 없으니... 몇달은 고생 엄청 하실거고
    아이들은 회화책이라는 게 없습니다.
    그런 교재가 없어요. 뭐 굳이 하라면 코스북이죠. 세상 가르치기 쉬운....

    이런 아이들은 동화책으로 수업 해야 합니다. 책 읽고 그 안에 나오는 문장들로 여러가지 단어도 바꿔 보고 선생님이 설명하고 특히나!!!! 동화책 속의 그림을 가지고 설명하고 이야기 하고 이런게 회화예요.

    다른건 생각이 안납니다.
    어린이 회화책이라면 결국은 아이들이 그 문장들을 외워서 써야 하는 거예요. 이해 되시나요?
    우리가 20대 일때 죽자고 외워도 한마디 못하는 그 문장들을요.

  • 1694. 완소윤님
    '19.10.1 11:07 PM (183.103.xxx.157)

    일단 올리신 글에 답글을 달자면 너무 너무 길거예요.

    지금 잘 하셨구요 일단 제가 올린 글들을 몇일 마음 먹고 댓글 까지 다 읽어보세요.
    그럼 답이 다 나올겁니다.
    지금 뭐 저 질문에 일목요연하게 답글을 달자면 몇일을 달아야 하는 주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질문을 주셨고 댓글을 엄청 달아 놨어요. 한 사흘 마음 먹고 줄 쳐가면서 읽어보세요.
    그 다음에 질문이 생기시면 답글 주시기 바랍니다

  • 1695. 어머나 님
    '19.10.1 11:11 PM (183.103.xxx.157)

    일단 초1과 초2 함께 하셔도 별 무리 없구요
    일단 파닉스 키즈 하면서 꼭 동화책 같이 하셔야 합니다.

    유투브에 보면 동화책으로 책 읽어 주시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일단 엄마가 못하시면 저런 유투브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영어는 듣기예요!
    첫째도 듣기 둘째도 듣기! 셋째도 듣기!!! 입니다.

    많이 들어야 되고 CD도 많이 들어야 됩니다.
    지금 파닉스 하는 단계에서는 꼭 동화책 이 들어가야 합니다.

    하면서 단어도 보고 듣기도 하고 그림도 보고 그런 과정들이 필요해요.
    그리고 파닉스 키즈 끝나야 High Frequency 나 Word family 가능합니다.

    책! 꼭 영어동화책 읽어주고 그 속에 그림으로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고(한국말로 하셔도 됩니다)그리고 유투브 노부영으로 치면 많이 나옵니다.

    이거라도 많이 보고 많이 많이 듣게 해 주세요

  • 1696. 네.
    '19.10.2 12:19 PM (112.150.xxx.194)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동화 읽을때,
    전혀 모르는 내용일때 해석을 어느정도 해주는게 좋은가요?
    동화의 수준은. 영어로 보자면 아주 초본데.
    첫째는 그러면 너무 재미없을것 같구요.
    책 고르는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까요?

  • 1697. 네.
    '19.10.2 3:11 PM (112.150.xxx.194)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해서 댓글 한번 내려 읽으려면, 스크롤의 압박이 엄청나죠..;;
    그래서 제 답글만 얼른 보고 답글 남겼는데, 다시 보니 집에 일이 있으셨네요..
    바쁘신 와중에 상담글 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698. 민이맘
    '19.10.4 3:30 AM (112.149.xxx.27)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시죠? 민이엄마에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ort 시작.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수업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sr 1.9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수업 시작 (샘이 이상해서 한달반하고 때려침ㅠㅠ)
    엄마랑 책읽기(2점 초중반대 책)

    7월
    화상영어 & 엄마랑 책읽기(2점중후반대 책)
    sr 2.6

    9월
    화상영어 & 엄마랑 책읽기(2점~3점대책)
    sr 3.2

    현재 화상영어 매일 하고있고요.
    9월말쯤 sr테스트 봤는데 3.2 받았어요. 2점대 중후반책 두루 읽다가 요즘엔 베렌스타인베어즈 읽고 있어요.

    리틀팍스는 7단계 한참 보다가 요즘 한글책에 빠져서 리팍은 가끔씩 보고 대신 영어책 읽을때 cd듣기는 계속하고 있고요. 소리내어 읽기도 매일 30분 정도 해요.

    저희아이 미국인 선생님에게 한달 정도 수업 받았는데 그 선생님이 좀 성격이 이상해서ㅠㅠ 얘기하자면 긴데 암튼 몇가지 에피소드로 주변에 물어본 의견도 다들 너무나 이상하고 예민한 원어민이라고 이구동성이어서.. 그만뒀어요. 아이도 싫어했고요ㅠㅠ

    그래서 필리핀 화상영어샘하고만 주5회 수업하는데요. 요즘 처음보다 스피킹이 많이 늘었어요. 문법적 오류는 많지만 하고싶은말을 잘 전달하고요. 재미있게 잘 수업해요.

    그런데 선생님, 저 원어민수업 화상으로만 진행해도 되는거겠죠? 원어민 맘에 맞는 사람 찾기가 힘들어서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중요하다고 하셔서ㅠㅠ

    아이는 저랑 책읽기만으로도 실력이 부쩍 느는게 보여서 이젠 학원 보낼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 sr지수도 그렇지만 같이 책을 읽다모면 딱 눈에 보여요. 아 실력이 늘었네 하고요.

    그리고 모든 책을 저와 같이 읽다보니까 아, 이 단어는 아이가 모르는 단어네, 음, 요 문장은 좀 이해가 어렵겠는걸 하는게 한눈에 보이거든요. 그래서 책 다 읽고 나면 그런 부분 체크하고 며칠간 복습도 하고 해요. 물론 너무 세세하게 파고들면 아이가 싫어하니까 은근슬쩍 쓱 한번씩 물어보고ㅎㅎ 대답 잘하면 칭찬해주고ㅎㅎ

    문제는 원어민인데요. 사실 그래서 근처 영국문화원에 넣어볼까도 생각하고 테스트 받아봤는데 교재가.. 아주아주 얇은 10장도 안되보이는 수준의 스토리북 1권을 주 2회 2시간 수업인데 2달간 그 스토리북 1권 나간대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프린터물. 그게 교재의 전부더라고요.
    뭐 교재가 다는 아니지만.. 그리고 자격증 있는 영국인선생님이 한국 주입식 수업과는 다른 수업방식으로 가르치신다고요.
    일단 한번 다녀 볼까요? 아님 굳이 안해도 될까요.. 다닌다면 저랑 책읽기가 메인이고 원어민이 하는 수업은 한번 들어보라는 차원에서 보낼꺼고요. 정원은 16명인데ㅠㅠ 다행히? 듣는 아이들 수는 4~8명 정도인듯 해요. 일주일에 두번 편도 30분 거리고요.

    원어민수업은 그냥 여건 안되면 cd와 dvd로 대체해도 된다 화상영어도 하니까.. 일까요, 아니면 여건 되면 원어민 수업 직접 듣는게 좋긴 할까요?

    참 그리고 영국문화원 테스트 보는데 롸이팅으로 테스트의 90프로가 이뤄져서 놀랐어요. 저희아이는 쓰기를 전혀 안해서.. 뭐 문화원 말로는 테스트는 롸이팅이지만 그안에서 리딩수준까지 다 체크 가능하다고요. 암튼 그래서 2학년반을 배정받았어요. 시제를 맞추느냐 못맞추느냐가 2학년반 3학년반의 레벨 나누는 기준이 된대요. 저희애는 시제를 맞게 쓰지 못했나봐요. 그런데 배정받은 2학년레벨반의 절반이상은 3학년들이더라고요.

    암튼 그래서 이젠 쓰기나 시제 등의 문법을 조금씩 시작해야할까요? 아니면 아직은 그냥 계속 책만 읽힐까요? 롸이팅 교재가 시중에 있긴 하던데..

    아 또 글을 넘 길게 썼네요ㅠㅠ
    요지는 원어민을 찾아서 영국문화원 다녀볼까요? 굳~이 안해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이젠 롸이팅을 조금씩 시작해야하는건지.. 두가지 질문입니다^^
    저희아이 영어실력은 abc부터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거나 다름없는..^^ 그래서 늘 감사드리고 그래서 또 이렇게 근황보고겸 질문도 올려봅니다^^

  • 1699. 민이맘
    '19.10.4 10:57 PM (112.149.xxx.27)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시죠? 민이엄마에요^^
    저희 초3 남자아이 민이가 진행해온 과정입니다.

    18년 10월
    알파벳 , 파닉스 시작.
    JY파닉스 키즈 1~6, ort 시작.

    19년 4월
    대형학원 레테 보고 한달 보냈으나 성의없는 미교수업, 문법수업 시키는거 보고 그만둠.
    sr 1.9

    6월
    필리핀 화상영어 시작 주 5일.
    원어민 미국인 선생님이 하시는 수업 시작 (샘이 이상해서 한달반하고 때려침ㅠㅠ)
    엄마랑 책읽기(2점 초중반대 책)

    7월
    화상영어 & 엄마랑 책읽기(2점중후반대 책)
    sr 2.6

    9월
    화상영어 & 엄마랑 책읽기(2점~3점대책)
    sr 3.2

    현재 화상영어 매일 하고있고요.
    9월말쯤 sr테스트 봤는데 3.2 받았어요. 2점대 중후반책 두루 읽다가 요즘엔 베렌스타인베어즈 읽고 있어요.
    리틀팍스는 7단계 한참 보다가 요즘 한글책에 빠져서 리팍은 가끔씩 보고 대신 영어책 읽을때 cd듣기는 계속하고 있고요. 소리내어 읽기도 매일 30분 정도 해요.

    저희아이 미국인 선생님에게 한달 정도 수업 받았는데 그 선생님이 좀 성격이 이상해서ㅠㅠ 얘기하자면 긴데 암튼 몇가지 에피소드로 주변에 물어본 의견도 다들 너무나 이상하고 예민한 원어민이라고 이구동성이어서.. 그만뒀어요. 아이도 싫어했고요ㅠㅠ 그래서 필리핀 화상영어샘하고만 주5회 수업하고 있고요. 요즘 처음보다 스피킹이 많이 늘었어요. 문법적 오류는 많지만 하고싶은 말을 잘 전달하고요. 넘 재미있다면서 즐겁게 수업해요.
    그런데 선생님, 저 원어민수업 화상으로만 진행해도 되는거겠죠? 원어민 맘에 맞는 사람 찾기가 힘들어서요. 선생님께서 원어민 중요하다고 하셔서ㅠㅠ

    아이는 저랑 책읽기만으로도 실력이 부쩍 느는게 보여서 이젠 학원 보낼 필요성을 못느끼겠어요. sr지수도 그렇지만 같이 책을 읽다모면 딱 눈에 보여요. 아 실력이 늘었네 하고요. 모든 책을 저와 같이 읽다보니까 아, 이 단어는 아이가 모르는 단어네, 음, 요 문장은 좀 이해가 어렵겠는걸 하는게 한눈에 보이거든요. 그래서 책 다 읽고 나면 단어 체크 꼭 하고 며칠간 복습도 하고 해요. 물론 너무 세세하게 파고들면 아이가 싫어하니까 은근슬쩍 쓱 한번씩 물어보고ㅎㅎ 대답 잘하면 칭찬해주고ㅎㅎ

    문제는 원어민인데요. 사실 그래서 근처 영국문화원에 넣어볼까도 생각하고 테스트 받아봤는데 교재가.. 아주아주 얇은 10장도 안되보이는 수준의 스토리북 1권을 주 2회 2시간 수업인데 2달간 그 스토리북 1권 나간대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프린터물. 그게 교재의 전부더라고요.
    뭐 교재가 다는 아니지만.. 그리고 자격증 있는 영국인 선생님이 한국식 수업과는 다른 영국식? 수업방식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가르치신다고 해요.
    일단 한번 다녀 볼까요? 아님 굳이 안해도 될까요.. 다닌다면 저랑 책읽기가 메인이고 원어민이 하는 수업은 한번 들어보라는 차원에서 보낼꺼고요. 정원은 16명인데ㅠㅠ 다행히? 듣는 아이들 수는 4~8명 정도인듯 해요. 일주일에 두번 편도 30분 거리고요.

    원어민수업은 그냥 여건 안되면 cd와 dvd로 대체해도 된다 화상영어도 하니까.. 일까요, 아니면 여건 되면 원어민 수업 직접 듣는게 좋긴 할까요?

    참 그리고 영국문화원 테스트 보는데 롸이팅으로 테스트의 90프로가 이뤄져서 놀랐어요. 저희아이는 쓰기를 전혀 안해서.. 뭐 문화원 말로는 테스트는 롸이팅이지만 그안에서 리딩수준까지 다 체크 가능하다고요. 암튼 그래서 2학년반을 배정받았어요. 시제를 맞추느냐 못맞추느냐가 2학년반 3학년반의 레벨 나누는 기준이 된대요. 저희애는 시제를 맞게 쓰지 못했나봐요. 그런데 배정받은 2학년레벨반의 절반이상은 3학년들이더라고요.

    암튼 그래서 이젠 쓰기나 시제 등의 문법을 조금씩 시작해야할까요? 아니면 아직은 그냥 계속 책만 읽힐까요? 롸이팅 교재가 시중에 있긴 하던데..

    아 또 글을 넘 길게 썼네요ㅠㅠ
    요지는 원어민을 찾아서 영국문화원 다녀볼까요? 굳~이 안해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이젠 롸이팅을 조금씩 시작해야하는건지.. 두가지 질문입니다^^
    저희아이 영어실력은 abc부터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거나 다름없는..^^ 그래서 늘 감사드리고 그래서 또 이렇게 근황보고겸 질문도 올려봅니다^^

  • 1700. 달콤한향기
    '19.10.5 3:30 AM (39.117.xxx.140)

    선생님 안녕하세요~1년만에 왔어요. ^^ 잘지내고 계세요~~
    제가 1년전에 아이 영어학원 찾느라 여기저기 다니고 후보 세군데를 고민하고 했을때 도와주셔서
    1년간 아이가 영어학원 잘 다녔답니다.~~

    이제 저희아들은 1학년이 되었어요~ 영어를 잘하진못하는데 아주 좋아해요.
    그때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며 골랐던 그 학원이...ㅠㅠ
    그동안 이 학원이 참 많이도 변했네요.. 원래 원장선생님이 직접 소규모로 주3회 모두 수업을 했고 원어민선생님도 있고 그랬는데,,
    하필 저희아이가 등록하고 나서 3~4개월후 쯤 갑자기 등록하는 원생이 확~ 늘었어요
    그래서 원래 한타임에 한클래스만 있는데, 한타임에 두클래스로 나누고
    주5일 모두 출근해서 관리하셨던 원장선생님은
    요일별로, 교실별로 각각 선생님을 구하시고는 이제 원장선생님은 월요일만 출근을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어요
    아이들 수업전 대기실에서는 모두 폰게임만 하고.. 원장선생님이 안계시니 수업시간이 되도 계속 게임하다가 느릿느릿 수업시작..
    결국 한반 정원 10명. 두개 클래스였던 수업이
    다들 관둬버려서 지금은 저희아이 포함 3명만 남았네요 ㅠ
    저도 진작부터 옮기려고 다른 학원들을 열심히 상담다녀봤지만. ㅠㅠㅠㅠ

    선생님 덕분에 제가 영어 학원들에 대해 속속들이 너무 잘 알게 되었나봐요..
    학원 교재를 보니 엉망진창.. 헤드셋끼고 아이 혼자 90분 모니터보기.
    아무리 아무리 돌아다니고 상담을 해봐도!!!
    8품사를 아는것이 영어의 시작이라고 하는 원장님도 있고..
    동화책수업 있는지 묻는 저에게 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라며.. 동화책은 표현이 어법과 달라서 아이영어교육에 도움안된다고 충고해주던 곳..
    눈에 차는 학원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ㅠ
    대부분이 문법교재를 중심으로 수업하려고 하네요
    제가 사는곳은 교육열이 그냥 중간정도여서 차를 타고 나가도 별차이가 없고요
    오죽하면 차타고 가는 거리의 청*, 랭*이 나아보일지경ㅠㅠㅠ

    옮길 학원을 찾지 못한채
    오늘도 결제일이 되어서 어쩔수없이 학원가서 결제를 했는데요ㅠ
    출근한 한국인 선생님이 그러시네요. 가끔은 저희애랑 선생님이랑 1:1로도 한다고요~
    웃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정말정말 오래 알아본건데 눈에 차는게 없고, 대형학원은 더더욱 싫고요..
    이 학원의 초창기모습이 그립네요 ㅠㅠ
    다음달은 정말 결제하고싶지 않아요. 그냥 관두고 집에서 책읽기 dvd 보기만 진행해볼까요

    현재 아이는 노부영 세줄정도 되는 책은 혼자 읽을수있고(노래를 외운것 파닉스로 읽는것 반반인듯해요))
    리틀크리터나 찰리앤롤라, 어스본 음원은 듣기만해도 무슨뜻인지 다 알아들어요
    DVD는 arthur 에 빠져서 베렌과 같이 봐요

  • 1701. 달콤한향기
    '19.10.5 3:42 AM (39.117.xxx.140)

    싸이트가 너무 느려져서 나눠서 글 올립니다.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던 오드리우드 책들 중에서
    아이가 쉬운것들은 읽을수 있고 집에있는 노부영책이 200여권 되는데 90%는 노래를 외우고
    요즘엔 Arthur 책도 읽어달라고 합니다. 아서어드벤처를 제가 읽어주고있어요. 스스로는 못읽고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gruffalo's child 입니다.
    가사가 좋은거냐고 물으니 그 음악이 좋답니다 ㅡㅡ;
    로우팻님 준이처럼 책 외워보기하자 하니 절반만 하고 끝까지 하진못하네요. 허허

    아이는 동네에 외국인아이와 간단한 의사소통은 되고, 단어는 한번도 외워본적없어서 못쓸것같고
    문법도 하나도 모릅니다. 롸이팅도 마찬가지고요.
    마땅한 학원없으면 집에서 해도 될까요? 실력이 떨어질까봐 걱정됩니다.

    현재 그 학원은 아이 얘기들어보면
    원어민선생님만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것같아요. 이또한 사실인지 의문이기도하고요
    잠이 안오는 밤입니다.ㅠㅠ

  • 1702. 네 님 답변입니다
    '19.10.5 10:42 PM (183.103.xxx.157)

    일단 동화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아이를 데려가서 아이가 고르는게 가장 좋구요
    제이와이북스 싸이트나 잉크엔페더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음원 듣기 이런거 먼저 들어 보고 고르는게 좋아요.

    아이가 좋아 하는 책이랑 엄마가 좋아 하는 책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동화책을 뭐 해석 하듯이 다 해 줄 필요는 없구요

    제일 중요한 것이 아이랑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좋구요
    그림 속에서 글이 무슨 뜻인지를 유추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Picture walking 이라고 합니다. 전문용어로는 그림을 산책하는 거죠.
    인터넷에서 이 내용을 좀 더 찾아보세요.

  • 1703. 민이맘님답변입니다
    '19.10.5 10:49 PM (183.103.xxx.157)

    아... 글 을 읽다 보니 참 아는 것도 병이다 싶어요.
    모르면 그냥 보낼텐데 아니까 더 못 보내는 거죠.

    요즘 대한민국에 원어민 교사 올바른 사람 찾기가 사막에서 바늘 찾기 라고 하더라구요.
    미국 경기가 너무 좋아서 미국국적 교사가 거의 없고 거의 전부 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런 곳이 너무 많더라구요.

    만약 굳이 제대로 된 원어민 선생님이 없다면 그 돈으로 책을 더 사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읽고
    그 동화책을 가지고 써 보기를 하는 건 어떨까 싶어요.

    동화책 속의 많은 문장들이 좋은 Seed 문장들이 되어 줄테니까요
    아직 어리니 문법 이런거 해도 그 용어를 몰라서 안됩니다.

    문법은 최소4학년 쯤 되어야 이해하는 머리가 생겨요.
    영어는 듣기! 듣기! 듣기!!!!! 듣기 입니다.

    얼마나 많이 듣느냐가 그 해답이예요.
    듣고 보고

    밤에 잘때 좋아 하는 동화책 연속으로 여러편 듣기 하면서 그냥 스스륵 잠들기 뭐 이런거 하다보면 입에서 방언 터지듣이 터질 겁니다.

    좋은 교재들 많으니 굳이 원어민 없다면 없이 해 볼 수도 있어요.

    그 돈으로 책 많이 사세요. 꼭 CD 달린거로요.
    writing은 동화책 써 보기 하면서 몇 줄씩 아이가 좋아하는 문장들로 서서히 해 보세요.
    아마 그게 답일 겁니다. 계속 포기 하지 말고 해 보세요

  • 1704. 달콤향기님답변!
    '19.10.5 11:00 PM (183.103.xxx.157)

    아... 읽다 보니 그냥 한 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그 원장선생님은 뭔 배짱으로 학원을 그렇게 던져 둔답니까?
    관리자가 없으면 그 학원은 이미 끝장난거 같은데요 일이 싫으면 그냥 하지를 말던가 남의집 귀한 아이들 데리고 뭐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어쩌자는 건지.

    이미 그 학원은 끝난듯 보이구요
    요즘 많은 학원들이 원어민 비싸고 잘 못구하고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에 다 헤드셋쓰고 90분 내내 모니터만 보거나 뭔 짓을 해도 그냥 내버려 두는 학원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하....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그 학원은 이번 달 까지 다니고 다른 소규모로 작지만 알차게 교사가 가르치는 곳으로 찾아 보시던지
    그것도 아니면 굳이 학원 없이 책 읽기로 계속 가셔도 될 듯 합니다.

    뭐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12명씩 때려넣는 대형학원가서 전기세 내 주는 것 보다는 그 돈으로 책 사고 유투브 보고 영화도 좋아하는거 수십번씩 보고 하는게 더 나을 듯 해요.

    제 아이 영어선생님은 디즈니 비디오와 매직트리하우스 전권 이었습니다.
    디즈니 인어공주는 100번도 더 본듯 해요.
    그 안에 가사와 작은 동작까지 싱크로율 1000프로 였어요 ㅎㅎㅎ

    외우니까 되던데요 영어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고 지금 문제가 일반 학원에 계시는 선생님들 실력도 믿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여튼 학원을 찾아 보시던지 아니면 방향 전환을 해서

    책 100권 읽기와 거의 외우다 시피 듣고 읽고 쓰고 하는 방법으로 해 보셔도 될 듯합니다.
    유투브 동영상도 잘 활용하시고 영어채널에서 아이가 볼 만한 청소년용 영화로 영어 듣기를 해 보세요.

    아예 그 방법이 더 나을 듯 해요.
    제가 보기엔 학원들 망함의 끝으로 가는 듯 합니다.

    특히나 탭으로 하고 모니터 보면서 걍 아이들 던져 두는 학원
    거기다 초 1, 2 들을 문법이나 딱 정해진 코스북으로만 쉽게 하려는 학원들과 실력없는 선생님들
    부업으로 학원이나 공부방 하시는 분들 보면 좀 공부 좀 더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만약 이렇다면 그 학원은 물 건너 간것처럼 보여요.
    엄마랑 책 읽기 하세요. 100권!

  • 1705. 달콤향기님답변!2
    '19.10.5 11:03 PM (183.103.xxx.157)

    벌써 책이 200백권이면 대박 조짐이 보이는대요.

    Gruffalo's Child 노래를 좋아 할 정도면 이미 내공도 많이 쌓여 있구요
    그럼 좋아하는 그림 책속에서 동화책 그 안에서 단어 쉬운거 부터 쓰고 그 속에서 키 문장을 찾아서 몇 줄씩 써보고 외우고 하는 작업과 그 CD외울 정도로 들어보고 하는 그런 쪽으로 돌려보세요.

    처음부터 다 외울 수는 없어요.
    지금 이 상태라면 저라면 영어영화와 영어동화책을 함께 하는 방법과
    동화책을 이용해서 단어 추려서 외우기 부터 해 볼것 같습니다.

  • 1706. 달콤한향기
    '19.10.6 2:19 PM (118.217.xxx.107)

    선생님~~ 답변감사합니다~
    그리고 답글읽다가 깜짝놀랐네요!
    제가 댓글에 적지도않았는데 코스북으로 수업한다는거 어찌 아셨나요~ 너무 신기해요~
    진짜 부처님 손바닥안이군요~!!
    탭이나 모니터로 수업하는 곳이 아니면
    코스북. 문법책으로 진도나가야 하는 현실..

    내일 상담 가보려고하는곳은
    아파트내에서 공부방하다가 잘되서 학원차려나온 선생님이 운영하는 소규모학원인데, 재미교포 쌤이 한분계시고
    수업은 문법,미교,코스북으로 하고
    영상시청후 요약롸이팅하는데

    동화책이나 리딩, 스피킹수업은 없어보입니다ㅜ일단상담해봐야 확실하고요..
    여기도 가보려고하는 이유는
    여기다니는 아이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운다는 엄마들의 입소문때문입니다~~
    상담후에 또 보고드리겠습니닷!

    선생님 말씀대로 오늘 바로 아이에게 책3권읽기 시켰네요.한달에 백권읽기목표로 해보고 성공하면 권수 늘려가보겠습니다~~

  • 1707. 달콤한향기
    '19.10.8 10:44 PM (118.217.xxx.107)

    선생님~ 오늘도 두군데 상담하고왔어요.
    어제 가기로했던 학원은 원장님이 고등학생들 특강있다고 상담을 미루셨어요.
    오늘 갔던곳들은 입소문은 좋고 대기걸어야 들어갈수있어요.. 일단 써볼게요.

    1. 소형학원ㅡ주5회로 가야하고 자체 교재로만 수업함. 파닉스이후에 문법수업 진행.
    독서실 칸막이 책상에앉아 혼자 교재풀다가 한국인선생님께 개인 코멘트,티칭받는 방식. 원어민 없음. 회화수업 없음

    2. 공* 영어ㅡ요즘 많이 생기는 랩수업학원. 주3회 50분수업에 45분동안 온라인프로그램으로 모니터보면서 미국교과서 내용을 수업들음. 끝나면 한국인 선생님께 5분동안 티칭받음. 사람한테 수업받는게 아닌 랩수업방식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의 수업이라 인기많음. 원어민없음.

    위 두군데 모두 평도좋고 대기 걸어야한다는데요..
    선생님... 전 왜 두군데 모두 보내기 싫을까요?ㅜㅜ
    왜 인기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 1708. 민이맘
    '19.10.8 11:22 PM (112.149.xxx.27)

    네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아는게 병이라고 학원이 내 맘에 쏙 드는 그런 곳이 없더라고요ㅠㅠ 맘에 드는 원어민 구경하기조차 너무 힘들고 교재가 너무 쉽거나 너무 딱딱하거나 진도가 너무 느리게 나가거나 수업인원이 너무 많거나 수업내용이 건성건성이거나.. 그래도 이곳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자기 전에 동화책 듣기, 동화책 써보기 꼭 시도해볼께요~

    날씨 쌀쌀해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또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9. 달콤한 향기님
    '19.10.9 12:43 AM (183.103.xxx.157)

    진짜.... 정녕..... 저 두 학원 원어민도 없고 회화 수업도 없고 파닉스 끝난 아이를 문법으로???????

    랩 수업 하고 그 돈 주고 선생님한테 5분티칭??? 뭐 장난쳐요?
    저런 수업이라면 그냥 학원 안보내도 될 것 같아요.

    그냥 집에서 유투브 보고 따라하고 영화보고 그게 더 나을 것 같아요.
    화가 나서 답글 쓰기도 싫어요.

    아무리 최저시급 올랐지만 여긴 맥도*드 도 아니고 뭐 사람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고 컴퓨터 모니터 보면서 한바퀴 돌고 선생님이 몇 분 봐주고?? 그게 뭔 학원이래요

    제가 이상한가요? 정말 진심 선생님들이 딱 끼고 앉아서 가르치는 학원은 더 이상 존재 하지 않는건가요?

  • 1710. 민이맘님
    '19.10.9 12:45 AM (183.103.xxx.157)

    만약 학원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리고 선생님 즉 사람이 수업 하지 않는 학원이라면 굳이 가서 돈쓰고 시간 쓰고 하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책 읽히고 영어로 된 영화 보여주고 책 사서 CD 듣고 굳이 문형이 필요하시면 브릭스나 쉬운 리딩책 하나 골라서 차근차근 집에서 해 보세요.

    오늘 두분 답글 올라 온거 보니까... 이젠 영어학원도 끝이 보이는 구나 싶어요.

  • 1711. 달콤한향기
    '19.10.9 1:09 PM (118.217.xxx.107)

    선생님~
    이러한 학원들 상황에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상담하는 내내 '내가 너무 예민한 학부모인가? ' 하는 생각에 괴로웠거든요ㅡ

    되돌아보면..
    저희아이 6살부터 선생님 글을 알게되었고 hooray for fish 를 첫번째 노부영책으로 시작했어요.
    준이를 롤모델로 삼고 로우팻님 하신대로 노부영책 모으고, jpk 로 파닉스떼고 7세에 처음 선생님께 문의 글도 써봤지요^^
    진짜 abc 부터... 차에서 cd듣기. 쉬운dvd 보기부터 시작했는데
    어느새 1학년인 저희 아이는 눈부신 성장을 했어요~
    리더스보다 그림책이 더 재밌다고 눈을 반짝이고..
    영어dvd보는게 즐거움인 아이..
    사달라고 하는 영어책은 이제 줄거리가 탄탄한 재미있는 이야기책들 이에요~
    저는 이모든게 선생님과 이 게시판글이 이뤄낸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이 감사함을 어찌 전할수있을까요?
    저는 천성이 게으르고 이과형인 엄마라...
    선생님 없었다면 분명히 대형학원보내놓고 몇년동안 고민없이 살았겠죠~~

    예전에 다른분께 선생님이 달아주셨던 댓글. 아이에게 매일매일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라는 선생님 글보고 쑥스럽지만 따라해보았는데,, 이제는 그게 진짜 부모자식관계에 가장중요한거라는걸 알게되었어요. 그당시 천기누설 팍팍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이번10월 발닿는 모든학원을 다 돌아보고
    선생님께 후보로 올릴만한? 학원자격이라도 되는 후보 꼭 알아오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복받으세요!

  • 1712. 봄의첼로
    '19.10.9 4:36 PM (175.205.xxx.193)

    선생님 5개월여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봄쯤에 영유에서 가장 안 좋은 케이스로 파닉스도 못마친 초3 상담드렸던 엄마입니다.

    좋은 필리핀 선생님을 만나서 파닉스와 워드패밀리를 다 마쳤습니다.
    다행히 이젠 처음 보는 단어도 읽어내고 있습니다.

    완벽한 수준이라 보긴 어렵지만 이 정도로 만족하면 되겠지요..??

    이 다음 단계로 뭘 해야 하는지 아는 바가 없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선생님.
    다른 분들 글을 읽고 정보를 얻고자 했지만 읽어봐도 모르겠는 엄마라 이렇게 선생님께 다시 여쭙고 있습니다,, ^^;;;;

    일주일에 2번 필리핀선생님과 1대1 과외수업을 하고 있고 수업이 없는 나머지 4일은 ORT를 책이 아닌 컨텐츠프로그램으로 나온게 있어서 그것을 구입해 핸드폰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필리핀 선생님과의 수업교재를 다음단계로 정해야 하는데..
    파닉스와 워드패밀리 다음단계로 추천해 주실 교재를 좀 부탁드려요.

    한글날 가을날씨가 너무 아름답네요.. 평안한 휴일 저녁 보내시기 바랍니다. ^^

  • 1713. 봄의첼로님
    '19.10.10 2:13 AM (183.103.xxx.157)

    혹시 High Frequency word 도 다 하셨나요?
    이거 2번부터 4번까지 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구요 이것만 다 하면 파닉스는 더 손안대도 될 것 같습니다.

    영어동화책 좀 글밥 있는 걸로 해서 읽고 단어 집어주고 아이가 이젠 파닉스 규칙으로 만 읽는 영어가 아니라 뜻을 생각해 보고 해석이 가능한 단계로 가야 합니다.

    영어동화책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영어 잘 못한다고 Brown Bear 이런 거 하심 안됩니다.

    최소 3학년 아이가 좋아 할만한 그래도 수준이 좀 되는 책으로 하셔야 됩니다.
    일단 영어동화책 검색해 보세요

  • 1714. 봄의첼로
    '19.10.10 7:42 PM (175.205.xxx.193)

    선생님 High Frequency word 는 제이와이북스에서 나온 1.2.3.4 말씀하시는 거지요 ??

    지금 영어책은 ORT만 컨텐츠로 갖고 있는데..

    혹시 전집으로 살 수 있는게 있을까요??

    추천해주실 수 있는게 있을까요?? 제가 아는게 없어서..ㅠㅠ

    바쁘실텐데.. 하루만에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요 ^^

  • 1715. 봄의첼로님
    '19.10.10 10:11 PM (183.103.xxx.157)

    제이와이북스에서 나온것 맞구요 저거 꼭 하셔야 해요.
    그래야 완전히 다 한거예요.

    그리고 동화책은 전집으로 절대 안 권합니다.

    잉크엔페더 검색해 보시거나 아님 제이와이북스 에서 노부영으로 해서 몇 권 사 보세요.
    안에 보면 내용보기와 CD들어 보기 있습니다. 듣고 보고 하면서 검색해 보세요.

  • 1716. 봄의첼로
    '19.10.13 11:13 AM (175.205.xxx.193)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이제 3학년인데.. 그럼 고학년까지 쭉 책읽기로 가면 될까요..??
    영단어는 지금부터 외워야 하겠지요?
    학교에서 단어를 외우기 시작하네요.
    편안한 휴일 보내시기 바래요~^^

  • 1717. 듀공12
    '19.10.17 11:14 AM (59.15.xxx.231)

    선생님 친절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린이들 과외 회화책은 무조건 동화책 이군요..
    죄송한데 오드리우드 돈우드 에릭칼 이러한 노부영책들로 하면 될까요?
    죄송합니다...디테일 까지 요구해서요 ㅠㅠ

    아니면 전 It Looked Like Spilt Milk 이런 책들도 좋아보여요.

    책 두어권만 알려주시면...좋겠습니다. ㅠㅠ 많이 죄송하구요..
    선생님..이 가을 많이 만끽하셨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18. 달콤한향기
    '19.10.19 11:07 PM (39.117.xxx.95)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2주전에 근황을 보고했던 달콤한 향기입니다~
    초1 남자아이고, 잘 다니던 영어학원 원장님이 학원에 소홀해지기 시작하면서 학원이 엉망이 되어버린...
    옮겨야만 하는.... 다음달은 절대 결제하고싶지 않았던 ㅠㅠ

    제가 거의 3년가까이 이 게시판을 들락거리면서 선생님 댓글을 반복반복하다보니
    학원을 고르는 안목(?)이 생겼나봅니다..허허
    맘에 드는 학원이 없어서 괴로웠지요 ㅠㅠ

    아,, 그리고 2주전에 선생님이 책 100권읽기 권해주셨잖아요~
    정말 놀랍게도..저도 정말 으잉??했어요....
    아이가 2주만에 100권을 다 읽었어요. 물론 아주아주 쉬운 그림책과 리더스이긴 했지만요!!
    선생님말대로 집에서 책읽고 유투브보여주며 진행해볼까 아주잠깐 고민도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는 영어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제가 진짜 쥐어짜듯이 고른 학원들 후보인데요..
    우와~ 이거다. 하는곳은 없었고...그나마 그중에서 가볼까? 싶은 곳입니다.

    1. 영어도서관. 주 2회나 주3회 90분 수업.
    미리 알려준 책속의 단어목록을 집에서 외워온후 간단한 확인(스펠링이 아닌, 뜻만 확인)
    하루에 원서 한권을 헤드셋끼고 음원을 듣고.
    그 책 내용에 대한 컴프리헨션 퀴즈를 풀고, 북리포트 작성(재미교포 선생님이 롸이팅첨삭)
    그리고 책의 주제에 대해서 재미교포 선생님과 디스커션
    --> 단어시험과 북리포트는 원하는 경우 생략가능, 책읽기에 집중하고 싶은 엄마들의 요구로 반영하기시작.

    2. 소규모 영어학원. 주3회 1시간 수업.
    입시영어를 잘 가르치는 것으로 소문난 곳. 그러다보니 초등 고학년 위주의 수업이지만
    저희아들(초1)이 들어간다면 초2 두명과 함께 총 3명이서 수업가능.
    학생 3명이 각자의 교재를 풀고, 선생님께 검사받고 확인받는 방식의 수업.
    한국인 선생님과 my next reading 교재나 쉬운미국교과서 리딩 교재로 수업 예정. 주 1회는 한국인선생님과 회화.
    --> 교포나 원어민 없음.

    위 두 학원 모두 탭으로 수업하지 않아요~
    저는 1번 영어도서관에 단어시험과 북리포트 작성을 빼고서 보내보면 어떨까하고있어요...

    저희애는 0점 후반~1점대 초반정도의 책을 읽을수 있는 수준이고 롸이팅은 안됩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대형어학원이 아니면 원어민있는곳은 거의 없네요. 흑흑

  • 1719. 달콤한향기
    '19.10.19 11:13 PM (39.117.xxx.95)

    선생님~ 안녕하세요.^^
    2주전에 근황을 보고했던 달콤한 향기입니다~
    초1 남자아이고, 잘 다니던 영어학원 원장님이 학원에 소홀해지기 시작하면서 학원이 엉망이 되어버린...
    옮겨야만 하는.... 다음달은 절대 결제하고싶지 않았던 ㅠㅠ

    제가 거의 3년가까이 이 게시판을 들락거리면서 선생님 댓글을 반복반복하다보니
    학원을 고르는 안목(?)이 생겼나봅니다..허허
    맘에 드는 학원이 없어서 괴로웠지요 ㅠㅠ

    아,, 그리고 2주전에 선생님이 책 100권읽기 권해주셨잖아요~
    정말 놀랍게도..저도 정말 으잉??했어요....
    아이가 2주만에 100권을 다 읽었어요. 물론 아주아주 쉬운 그림책과 리더스이긴 했지만요!!
    선생님말대로 집에서 책읽고 유투브보여주며 진행해볼까 아주잠깐 고민도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는 영어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지난번 후보학원들...탭으로 수업하는 학원에 대해 선생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셔서 과감히 버리고...
    이번에 또....제가 진짜 쥐어짜듯이 고른 학원들 후보인데요..
    우와~ 이거다. 하는곳은 없었고...그나마 그중에서 가볼까? 싶은 곳입니다.

    1. 영어도서관. 주 2회나 주3회 90분 수업.
    미리 알려준 책속의 단어목록을 집에서 외워온후 간단한 확인(스펠링이 아닌, 뜻만 확인)
    하루에 원서 한권을 헤드셋끼고 음원을 듣고.
    그 책 내용에 대한 컴프리헨션 퀴즈를 풀고, 북리포트 작성(재미교포 선생님이 롸이팅첨삭)
    그리고 책의 주제나 내용에 대해서 재미교포 선생님과 디스커션
    --> 단어시험과 북리포트는 원하지 않는 경우 생략가능, 책읽기에 집중하고 싶은 엄마들의 요구로 반영하기시작.

    2. 소규모 영어학원. 주3회 1시간 수업.
    입시영어를 잘 가르치는 것으로 소문난 곳. 그러다보니 초등 고학년 위주의 수업이지만
    저희아들(초1)이 들어간다면 초2 두명과 함께 총 3명이서 수업가능.
    학생 3명이 각자의 교재를 풀고, 선생님께 검사받고 확인받는 방식의 수업.
    한국인 선생님과 my next reading 교재나 쉬운미국교과서 리딩 교재로 수업 예정. 주 1회는 한국인선생님과 회화.
    --> 교포나 원어민 없음.

    위 두 학원 모두 탭으로 수업하지 않아요~
    저는 1번 영어도서관에 단어시험과 북리포트 작성을 빼고서 보내보면 어떨까하고있어요...

    저희애는 0점 후반~1점대 초반정도의 책을 읽을수 있는 수준이고 롸이팅은 안됩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대형어학원이 아니면 원어민있는곳은 거의 없네요. 흑흑

  • 1720. 달콤한향기
    '19.10.19 11:25 PM (39.117.xxx.95) - 삭제된댓글

    영어도서관을 염두에 두려니.. 선생님께 현재 아이가 스스로 읽을수 있는 책 수준을 말씀드려야 할거같아요..

    Bear Hunt, School bus, Twenty-four robbers, The chick and the duckling, Dinosaur roar, Rain, Whose baby am I? , Go Away Mr Wolf, Ten in the den, The Foot book, ORT 2~3단계 등등 입니다.

    한페이지에 한줄 남짓한 쉬운 책들이에요.. 이정도 수준의 아이가 영도가면 효과가 있으려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여쭤봐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ㅠㅠ
    도저히 영어학원들의 방향을 모르겠어요..

    학원의 선택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선생님 가르침대로 3년째 묵묵히 따라하니 그길이 맞다는 확신은 있습니다!

    오늘은 식당가서 음식을 시켰는데 너무너무 오래 안나오자, 아이가 "Why does it take so long~?" 하고 혼잣말로 투덜거리는거에요~
    오늘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야지 하며 덩실덩실 춤추며 왔어요~ 허허ㅋㅋ
    이런 기쁨을 누릴날이 올줄이야~~~
    감사합니다 선생님!!!

  • 1721. 달콤한향기
    '19.10.19 11:31 PM (39.117.xxx.95) - 삭제된댓글

    영어도서관을 염두에 두려니.. 선생님께 현재 아이가 스스로 읽을수 있는 책 수준을 말씀드려야 할거같아요..

    리틀크리터 쉬운책, Bear Hunt, School bus, Twenty-four robbers, The chick and the duckling, Dinosaur roar, Rain, Whose baby am I? , Go Away Mr Wolf, Ten in the den, The Foot book, ORT 2~3단계 등등 입니다.

    한페이지에 한줄 남짓한 쉬운 책들이에요.. 이정도 수준의 아이가 영도가면 효과가 있으려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여쭤봐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ㅠㅠ
    도저히 영어학원들의 방향을 모르겠어요..

    학원의 선택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선생님 가르침대로 3년째 묵묵히 따라하니 그길이 맞다는 확신은 있습니다!

    오늘은 식당가서 음식을 시켰는데 너무너무 오래 안나오자, 아이가 "Why does it take so long~?" 하고 혼잣말로 투덜거리는거에요~
    오늘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야지 하며 덩실덩실 춤추며 왔어요~ 허허ㅋㅋ
    이런 기쁨을 누릴날이 올줄이야~~~
    감사합니다 선생님!!!

  • 1722. 은혜사랑
    '19.10.21 2:29 PM (1.234.xxx.77)

    안녕하세요, 선생님. 2015 처음 인사드리고 문의글 올렸는데....벌써 4년이나 지났습니다. 아직까지 이렇게 답변을 주시고 엄마들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계시다니요....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딸아이가 2015년도에 사립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지금은 5학년 입니다. 제가 다시 선생님 글을 찾으러 다시 왔으니...문제에 봉착했다는 의미이구요^^;; 선생님이 다른 분들께 주신 조언을 찾아보고자 이렇게 다시 왔는데....지금껏 답글을 적어 주고 계시다니 ....너무 감사하고 희망이 보이네요^^

    초등입학 직전 선생님 알려주신대로 파닉스 집에서 공부하고.
    영어책 매일매일 읽어 주었습니다. DVD도 매일 1시간 이상 시청했구요.

    지난 5년여를 기록하기가 쉽지는 않으나...

    영어학원은 따로 다니지 않았고. 사립초를 다니는지라 학교에서 주5회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수업이 있구요.
    대략 2학년까지는 매일매일 제가 책을 읽어 주었구요. 거의 매일 1시간 가량 365일 빠짐 없이요....

    3학년 부터는 영어책 읽기 독립을 위해 챕터북을 손에 들려 주었으나... 여기서부터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읽기 독립이 안 되었구요 (한글책도 듣기까지는 너무 좋아했으나 읽기 독립은 5학년이 된 이제서야 좀 되는 것 같습니다. 글밥이 많아지니 한글책도 읽기 싫어하고......5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본인이 스스로 책을 들고 집중해서 읽습니다.... 이제서야 책 읽기의 즐거움을 조금씩 깨닿는 것 같습니다.)

    결국 영어도 한글책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4학년까지는 DVD시청을 매일 했습니다. 집에서 한글TV시청은 아무도 안하기에.... 영어DVD시청이 유일하게 TV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Arthur, Magic School Bus, 등등 많은 시리즈물을 섭렵했고. 울고 웃고. 따라서 되내이고......그때문인지 원어민과의 대화는 무리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5학년이 되어서는...사실 학교공부따라가기도 시간이 없고,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이 너무 애기스럽다고 생각을 한 것인지 자꾸 넷플릭스에 있는 시리즈물들 (성인용. 예를 들자면 디저트만들기 대결 프로 등)을 보려고 해서...영어듣기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TV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DVD시청은 그만두도록 했습니다.

    지금 현재 5학년의 상황을 보자면,

    영어말하기/듣기 - 원어민과 생활영어는 무리없이 잘 합니다. 지금 국제학교나 외국에 있는 학교 수업에 들어가도 초반에는 조금 고생은 할 것 같으나 무리없이 듣고 말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영어책 읽기 - Magic Tree House 전집을 3학년때 들였는데....최근에서야 반 강제적으로 하루에 몇 페이지씩 읽고 있습니다. 물론 읽는것이야 하는데.....읽기는 싫어라 합니다....단어공부는 아예 생각도 하고 있지 않구요.


    영어 쓰기/단어 - 쓰기나 단어공부는 따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말하는대로 쓰다 보니 문법도 틀리고 철자도 다 틀립니다. 너무 문법과 단어공부에 치중하다보면 아이가 영어를 싫어할까봐 그동안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이제 5학년 겨울방학이 코앞인데요... 아차싶고. 겁이 나네요....그동안 책읽어주지 않았던 것도 후회되고. 쓰기와 단어공부도 조금씩이라고 꾸준히 시킬껄 하고 후회되구요.

    그렇지만, 초등입학직전.... 1월달이었을거에요....선생님 올려주신 글 읽고 파닉스 급하게 시작하고....이까지 왔으니.....다시 힘내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영어공부를 다시 해보면 어떨까 생각인데요....선생님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1) 영어책 같이 읽기: 본인도 읽기 싫어해서 그렇지 잘 읽으니.....저와 함께 한 페이지씩 나눠 매일 읽는다.
    2) 단어: 매일 읽은 분량 중 모르는 단어 찾아서 쓰고 외운다. 단어에 대해 이야기는 해보지만 외우는 것을 강요하면 아이가 거부할까봐 좀 겁이 나네요.
    3) 초등영문법: 선생님께서 강추하시는 초등영문법책....진작에 사놓기만 했습니다.....진지하게 같이 몇회독이라도 하면서 풀어보고 체화시킨다.

    일단 이정도 하면서 다시 달리기 레이스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영어책읽기가 다시 시작되고 쌓이면 늦었지만....결국 읽기 독립이 되지 않을까요.....^^;;

    두서 없이 적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이 게시판에 계속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 1723. 달콤한 향기님
    '19.10.21 8:28 PM (183.103.xxx.157)

    일단 학원.... 으아 미치겠네요.

    정말 저거 두개 뿐인가요?
    저 상황이라면 일단 2번 소규모 학원에서 하고 엄마표 책 읽기로 할것 같아요.

    영어도서관 저렇게 수업하면 이것도 저것도 안될 겁니다.
    정말 학원이 저 정도로 없나요?

  • 1724. 달콤한 향기님 2
    '19.10.21 8:31 PM (183.103.xxx.157)

    일단 영어도서관에 어떻게 수업 하는 지를 잘 모르겠고 아이들이 디스커션이 안되면 수업은 꽝인데

    북리스트는 있나요?
    커리큘럼은요?
    선생님이랑 같이 읽고 수업하고 이런 건 없나봐요?
    꼭 저렇게 뭘 음원을 혼자서 그 시간에 들어야 하는 건지???

    이해는 되는데 수업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 지를 잘 몰르겠어서요.

    일단 작은 학원에 가서 내실을 좀 다지면서 책 수준을 좀 더 높혀 보시길 바래요
    책이 지금은 너무 수준이 낮아요.

    작은 학원에서 리딩을 좀 높이면서 엄마가 책 수준을 높이면서 책을 많이 읽게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1725. 은혜사랑님
    '19.10.21 8:50 PM (183.103.xxx.157)

    일단 올려 주신 글을 두어번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지금 일반 초등이 아니고 사립을 다니니...원어민 영어수업이 매일은 하지만 아마 내용이 기가 찰 겁니다.
    진짜 실상을 알면 못 보내는데 영어 원어민 수업이 있다고 하더라도 매일 하는 분량이나 수업 내용을 정확히한번 파악을 해 보세요.

    지금 올려주신 상황으로 봐서는 사립학교면 영어 레벨이 반 별로 편성이 되어 있을 것 같은데
    제일 높은 반을 A 라고 치면 B, C, D 이렇게 4개 반쯤 나누면 아이 은혜사랑님 아이는 B나 C 레벨 일것 같아요.

    혹시 레벨을 알 수 있을까요?
    만약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을 했다면 어느 정도 단어의 정확도나 이런것들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뭔가가 발란스가 안 맞습니다.

    늦은건 아니지만 아이가 싫어 한다고 해서 거부 한다고 해서 안하게 놔 두면 안됩니다.
    인생이 늘 하고 싶은거 하려고 하는 것만 하게 되는 건 아니잖아요.

    공부란게 원래 하기 싫은걸 해 나가는 능력 인거예요.

    일단 문법이나 이런건 학원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해야 합니다.
    엄마랑 계속 저렇게 하는 건 저는 반대입니다.

    아이 학년이 너무 올라가 버려서 이젠 친구들과 함께 해야 하는 시기가 온것 같아요.
    책은 같이 읽구요 그리고 지금 부터 정확하게 단어 잡으셔야 해요.
    단어 외우고 뜻을 외우고 문장속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알아야 하고

    그리고 소규모 학원이나 아님 대형학원에 가서 아이 상태를 한번 진단 받아 보시고 다시 그 결과를 알려주세요.

    지금은 진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원어민이랑 소통은 잘 된다니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넷플릭스건 영화든 아이가 위해한 환경에 노출 되지만 않는다면 듣기는 계속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일단 학교 영어레벨과 일반 학원에서 레벨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진단 받아 보시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 1726. 달콤한향기
    '19.10.22 4:57 PM (223.62.xxx.140)

    선생님 댓글정독했어요~~ 감사합니다~
    하.. ㅜ
    정말 학원들이 탭이나 모니터를 쓰는곳으로 확 늘어나서 원어민이 동화책읽어주는 수업은 아예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영어도서관은 북리스트는 있더라고요~
    혼자 헤드셋으로 음원듣고 퀴즈풀고 디스커션한다는데 선생님이 읽어주고 이런수업은 없어요..
    커리큘럼이 그냥 책읽고 퀴즈풀고 줄거리에대해 디스커션하는게 끝! 입니다ㅜ
    교육열이 높은곳으로 이사가지않는한 두번째 학원에 보내야겠지요?

  • 1727. 햇님
    '19.11.26 1:20 PM (119.194.xxx.71)

    혹시나 지금도 답변 달아주실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질문드려 봅니다.

    현재 36개월정도 되는 여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어릴때부터 유튜브 시청을 많이 한 아기입니다. 주로 노래와 만화화면이 많이 나오는 컨텐츠를 봤습니다. ABC kids channel(cocomelon), Dave and Eva, 마더구스클럽 등 많이 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왠만한 영어노래는 따라부르더라구요. 물론 들리는대로 따라하는 거니까 단어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교정해주는 것보다 들리는대로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교정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영어노래는 대충 세보니까 30-40곡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영상을 보다보니 동물이나, 색깔, 숫자 등의 간단한 단어는 다 알구요. 아직 손에 힘이 없어서 제대로 쓸 줄은 몰라도 ABC는 다 알더라구요. 이게 파닉스 영상인지는 모르겠는데요. a is apple, b is banana 이런식으로 노래 영상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미약하지만 대충 소리가 어떻게 난다는 것은 아는 것 같디고 해요. 어떨때는 b is banana 라고 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b is bear 이렇게 하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더 이상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단순한 단어와 노래를 아는 정도인데 이걸 문장이나 생활표현으로 말할수 있게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윗 댓글 읽어보고 나서 우선 노부영 베스트 시리즈를 샀는데요. 그걸 계속 반복해서 노출을 더 시켜줘야 하는게 맞는 걸까요? 내년은 5세가 되는 나이라 영어유치원도 고려해보고 있는데요. 영어유치원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장단점이 각각 있다고 하니 헷갈립니다. 1년동안 아이가 배워오는 것이 지금의 영어수준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돈이 안 아까울 것 같은데 혹시라도 지금 수준보다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질문의 요지는요.
    1. 현재 상황에서 단순 단어나 노래반복이 아닌 생활영어를 조금씩 문장으로 할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2. 그렇게 하기 위해서 영어유치원을 가는게 맞는 걸까요? 아님 집에서 노출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전 우선 언어노출을 많이 해줘야 해서 영어유치원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라는 환경에서는 언어노출을 최대한 많이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 1728. 달콤한향기
    '19.12.13 10:25 AM (211.214.xxx.170)

    선생님 날씨가 추운데 몸 건강은 어떠세요~?
    12월이 되니 선생님생각이 유독 더 자주 나네요~~ 제가 3년전 12월에 선생님 글을 처음 읽었었거든요^^
    마치 보물을 발견한것처럼 심장이 두근두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부터 선생님 말씀대로 따라한지 어느덧 3년이 다되가요.. 지금 저희아이는 동네 작은 학원다니고 있고..
    어딜가나 영어를 감으로 아는것같다는 칭찬을 듣고 자신감 넘치는 1학년 남자아이에요~
    이래저래 우여곡절끝에 지금 다니는 학원은 이제 3달째 다니고있어요....
    이 곳은 리딩교재(미국교과서 읽는리딩-키출판사, eFuture의 my first reading)로 본문 읽고 해석하고 컴프리헨션 문제풀고,, 숙제는 동화책읽기 숙제가 있어요. 원어민은 없구요.
    숙제검사는 하루 책 3권읽은것 중에 한권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고 시켜요. 그럼 아이가 한국말로 설명하고요...
    아이는 즐거워하며 다니지만,,, 넌픽션 위주의 본문글 읽고 문제 푸는게 1학년 아이에게 중요한건지 궁금해서 이렇게 선생님께 여쭤보러 다시 왔어요..
    사실 이 학원 아니면 대형학원, 탭으로 수업하는 곳들뿐이라 이제 다닐곳도 없고요 ㅠㅠㅠ 절망적이지만 그래도 여쭤봅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선생님이 예전~에 적어놓으신 댓글대로 아이 서예학원 보내볼까 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세요!^^

  • 1729. 빨강 칭찬
    '19.12.13 4:04 PM (180.70.xxx.111)

    안녕하세요. 저는 초4, 7세 딸을 둔 엄마입니다. 내년에 5학년과 1학년이 되겠죠.
    올해 3월까지 일을 하다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만두고 그때부터 아이들 공부를 봐주는데 그 전에 제가 너무 무심했다는걸 깨닫습니다.

    일단, 큰아이는 7세때 1년동안 영유를 다녔고, 영유연계학원에 4학년 5월까지 다녔습니다.
    영유는 전혀 계획이 없었는데 2월에 이사를 왔더니 이미 인근유치원에 들어갈 곳이 없어서 어디라도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보내게됐어요. 그전엔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정도, 사실 거의 영어노출이 없었구요.

    그때부터 아이들 봐주시는 이모님이 애들 숙제봐주시고, 저는 9시쯤 집에오고 이 생활을 반복해서
    그저 숙제잘해가는구나~ 성적이 나쁘지 않구나 싶기만 했는데 올해 3월에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일단, 저희 아이는 숙제 중에 cd듣기를 거의 하지 않고있어서인지 책을 못 읽더라고요.
    숙제중 AR테스트가 있었는데, 2학년까지는 일주일에 3권 영어책보고 문제풀고 하다가 3학년부터는 책이 어렵다면서 거의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4학년 중반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영어도서관에 갔더니 AR3.0 정도의 레벨이 나왔습니다. 쓰기는 기존 학원에서 쭉 해와서 쓰기는 하는데 문제는 영어가 아니더라고요.
    뭘 아는게 있어야 쓰는데 영어책은 물론 한글책도 거의 안읽다보니 밑천이 달려 글을 못썼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6월정도부터는 한글책 읽기에 바짝 붙어서 일주일에 1~2권 정도 1013시리즈라고 요또래 아이들 읽는 150페이지 넘는 동화책을 같이 읽고 얘기도 하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때 제가 꼭 책을 같이 읽고 문제를 낸다든지 얘기를 한다던지 해서 잘 읽었는지 확인했고요.

    이맘때 수학도 여기저기 구멍 투성이라 4학년초부터 수학하느라 정신없어서 영어는 소홀해졌어요.

    그리고 9월에 와이즈**이라는 영어도서관에 가서 3.0 레벨을 받고 저는 충격을 좀 받았는데
    (그래도 나름 영유나와 4년을 영어를 했는데ㅠㅠ) 아이는 자기가 영어를 잘한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책만 못 읽을 뿐이지 그래도 난 쫌 한다... 나쁘지 않다 생각하더라고요.
    (영유연계학원에서는 원더스 교재로 공부했고, 부교제는 스토리북으로 어스본리딩북을 한달에 두권씩 공부했어요. 마지막으로 햇던 어스본 영리딩은 레벨2정도였네요. 수업할때는 책보는데 문제가 없는데
    집에서 혼자 책읽는걸 어려워했어요. 거의 책도 안읽고요)

    그때부터 주3일 영어책을 영어도서관에서 읽고, 요약해서 쓰고, 선생님께 10분정도 말로 줄거리 설명하고,
    원장선생님과는 이런 주제의 영어신문기사를 가지고 하루 5분정도씩 같이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주제는 3주정도마다 바뀌고 주로 시사문제인것 같아요.

    9월2일 처음 영어도서관에서 읽은 책은 로 레벨 3이었고,
    3개월째였던 11월에는 정도 4점 중반대 책을 읽었어요. 12월 들어서는 조금 욕심을 내서 이나 같은걸 읽더라고요.
    딸 말로는 예전에는 책이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영어도서관가서 cd로 영어를 들으면서
    읽으니가 다 알아듣고 너무 재밌데요.
    같은 경우는 한글책도 제가 읽혔는데, 사실 중간에 어렵다고 (신문사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려워했어요) 그만뒀는데 영어책으로는 훨씬 재밌었다며 끝까지 다 읽고 제가 흥분해서 내용 얘기를 하더라고요.

    중간에 저희가 영국여행을 가서 뮤지컬을 보고 로알드달의 책에 관심을 보이는데,
    특히 로알드달 책이 너무 재밌다고 해서 책도 다 사놓고 얇은 책은 다 본 상태에요.
    그 외에도 재클리 윌슨 시리즈나 시리즈 사놓고 집에서 읽어요.
    집에서 읽을 땐 특이하게 자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낭독을 하면서 탭으로 녹음을 하면서 읽어요.
    그렇게 해야 더 집중이 잘된다고요.

    영어도서관이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서 겨울방학 내내 주 3회 이상은 가서 책을 읽고오라고 할 계획이에요.
    그런데 주위에서 영어도서관은 주가 될수없다... 학원을 보내고 사이드로 시켜야한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해요.
    전 아이가 영도에 가고나서 그날 읽은 책을 저에게 신나서 설명해주는 모습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아이도 자신감이 많이 붙어서 쭉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얼마전 아이가 자기보다 한살 어린 사촌동생이 훨씬 많은 영어책을 읽고 레벨도 높다는걸 알고
    조금 충격을 받고 자기가 따라잡고싶다고 열의를 불태우는 실정이에요.
    이때 저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겨울방학때 집중적으로 책을 읽고, 3월부터는 동네 내신 잘 잡아준다는 문법식 학원을 보내볼까도 싶은데
    괜찮을가요? 영어책은 이제 집에서도 읽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ar테스트 보는 형식으로 진행하구요.

    그리고 궁금한건 아이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긴했지만 영어책 읽은 양이 너무 적은데 이렇게 갑자기 레벨이 올라가도 되나? 더 쉬운책을 많이 읽혀야하나? 의문이 들어요.
    근데 아이가 자존심이 있어서 4정도는 넘어야 읽으려고 하긴 해요. 요즘은 정도
    읽더라고요. 이런 종류의 책들을 계속 읽을까요? 아니면 좀 더 문학적이 책을 읽어야할까요?
    로알드달책은 방학동안 다 읽는다고 하고, 딸의 목표는 을 봄 정도에 읽는 겁니다.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질문이 길었는데... 미리 감사드립니다.

    사실 예전부터 글을 쭉 읽어왔는데 뭔가 잘못해왔다고 혼이 날까봐 이제사 글을 올려보내요.

  • 1730. 빨강 칭찬
    '19.12.13 4:32 PM (180.70.xxx.111)

    이어서 둘째 아이 고민도 올립니다.
    선생님께서 준비없는 영유는 아이에게 고통만 준다고 많이 말씀하셨는데... 사실 저희 둘째가 딱 그 케이스에요. 제가 일로 바쁠때라 둘째도 언니처럼 7세 영유부터 보내자 싶어서(올1월쯤엔 큰애의 문제점을 잘 몰랐어요) 등록하고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데 좀 힘들어합니다. 자신의 입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얘기도 많이 하고요.

    하지만, 퇴소하면 달리 갈 유치원이 없어서 그냥 보내고 있긴해요.
    큰애도 다니고 둘째도 다니는 영유 특징을 말씀드리면 동네에서는 나름 폴리랑 가장 비슷한 느낌의 영유라고
    평가가 되고요. 원어민 선생님, 한국인 선생님 2명이 담임입니다.

    선생님들은 큰애때부터 보던 분들이라 자주 바뀌거나 하지 않아 좋긴 해요.
    지금 원어민 선생님도 큰애때부터 가르치던 분이라 언니 얘기하면서 둘째를 예뻐해주세요.

    교재는 파닉스는 자체교재를 쓰고, 1학년되어서도 파닉스를 계속 해요. 과정 자체가 그렇네요.
    그리고 노부영책을 한달에 한권하고, 스토리북이 따로 있어서 짧은 동화같은걸 다 외어버리게 합니다.
    그리고 팝송도 율동과 함께 한달에 하나씩 외우게 하고요.
    (팝송외우는걸 아이가 가장 좋아해요. 그래서 그냥 제가 듣는 팝송도 좋아하게됐어요)

    1학년 과정들어가서는 6개월동안은 파닉스랑 자주 쓰는 영어문장들, 반복되는 문장들 다질수 있는
    자체교제를 6개월 더 한다고 해요. 그 다음에 트레져로 들어가는데 그 이유는 1년차 아이들은 바로 미교로
    들어가기 힘들어서 좀 더 다져서 간다고요. 그리고 리더스북을 한달에 2권씩 배웁니다.

    11월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씩 간단한 일기를 쓰게하구요.(이게 제일 불만이에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한테 자꾸 쓰기를 시키니 힘들어해요) 1학년때도 영어일기를 한주에 하나씩 꼭 써야해요.
    AR숙제가 있어서 일주일에 3권 읽고, 문제푸는 숙제있고요.

    그런데 제가 큰애가 책을 안읽어서 문제가 생긴걸 알기에 11월달부터 하루에 3권씩 읽고AR숙제를 하고있어요. 집에 있는 책이랑, 빌려온 책이랑 섞어가면서요.
    그런데 이게 책을 읽을 때 저는 낭독을 하면 좋겠는데 둘째는 낭독하기를 너무 싫어해요.
    그냥 제가 읽어주면 듣고 AR문제를 풉니다. 책은 2번은 제가 읽어주고, 한번 정도는 꼭 한페이지씩
    번갈아가면서 읽고요.
    그러다보니 책 읽는 걸 그리 유쾌하게 받아들이진 않아요. 문제는 잘 풉니다.
    읽는 책은 1~1.8 정도 사이의 레벨이에요.

    요즘 좋아하는 책은 랑 는 아주 좋아하고요. 낭독도 해요.
    나머지는 비스킷이랑 는 낭독은 안하고 제가 읽어주면 잘 듣고 문제 풀고요.
    아주 쉬운 는 자기가 읽고, 문제 풀고요.
    그 외 학원에서 바비나, 엘로이즈, 비스킷 시리즈 같은거 무난히 봅니다.

    그런데 자기가 스스로 읽지 않고 자꾸 저한테 읽어달라고 하는데, 괜찮나요?
    CD로 2~3번 들려주고 제가 한번 교대로 읽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하면 괜찮을까요?

    그리고 가장 궁금한건 책을 읽고 ar문제를 푸는게 혹시나 책을 싫어하게 되는건 아닐가 걱정이 됩니다.
    요즘은 그 ar에 해바라기 모으는 재미로 책을 읽는데 가끔 문제풀다가 모르는게 나오면 저한테 답을
    알려달라고 짜증을 내요. 틀리면 해바라기 못 키운다고요. 이래도 될까요?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노부영책이 집에 5~60권 정도 있어요. 노부영 베스트를 사놓은것도 있고,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도 한달에 한권씩 노부영을 해서요. 근데 활용을 거의 못했네요.
    지금 읽는 책들 말고 노부영을 좀 더 활용해볼까요? 근데 아이가 노부영은 ar에 없는게 많아서 해바라기 못
    모은다고 좀 싫어하긴 해요.

    그리고 12월들어서 너무 인풋이 없는것 같아 리틀팍스를 하고있는데 너무 좋아합니다.
    특징은 쉬운건 안봐요. 같인 어려운 걸로만 보려고 해요.
    제가 한글책은 많이 읽어줘서 쉬운건 재미가 없대요.
    그런데 의아한건 리틀팍스는 영어로 보는데 또 영화는 절대 영어로 안보고요. 자막있는것만 봐요.

    저희 집이 여름부터 주말저녁마다 추억의 영화들 같은
    영화들을 자막으로 보면서 팝콘먹으면 하하호호하는게 정말 큰 낙이거든요.
    우리 부부도 아이들도 그 같이 영화보는 시간만 기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같이 영화보면서 그 영화얘기하고 우리 부부가 어릴때 얘기도 해주고... 참 좋아요.
    근데 이 시간을 영어로만 보게하면 오히려 안좋겠죠?
    그냥 영화는 취미로 보고 리틀팍스만 보게하는게 나을까요?

    큰 아이는 이미 나이가 차기도 했고, 사실 유순한 편이라 제가 하라는대로 하는데
    둘째는 성격도 쎈 편이고, 영어유치원 힘들다는 얘기도 많이 해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잘 못하겠어요.
    애가 고생하는거 같아 짠하거든요.
    이미 아무 기초없이 영유들어가 1년 가까이 보낸건 되돌릴 수 없이니 지금의 상태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싶어요. 1학년때도 친구들 때문에 영유연계학원에 최소 6개월을 보낼거 같은데(주3일로요)
    어떻게 집에서 해주는 것이 아이의 고생이 헛되기 않게 하는 걸까요?

    이렇게 선생님께 허심탄회하게 물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정말 답변해주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참고로 다른 과목도 말씀드립니다.
    큰 아이는 수학을 4학년 심화까지는 해놓고 12월부터는 선행하는 학원으로 옮겼는데 나름 잘 따라라고 문제도 잘 풀고있습니다. 넘사벽 아이들을 따라잡긴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가면 뒷통수는 안맞을거 같아요.

    국어는 글을 못 쓰는 편은 아니지만, 비문학, 특히 사회쪽을 어려워하고 한자는 6급까지 따고 그만둿어요.
    한자는 다시 시작하려고요. 책을 아직도 문학쪽만 읽으려고 하고 비문학은 전혀 보지않습니다.
    그래도 이제 좋아하는 작가도 제법 생기고, 책을 읽을때 시점같은거 제가 말해주면서 잘 생각하며 읽으라고해서 그런쪽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과학동아를 꾸준히 봤는데... 단원평가는 꼭 1~2개씩 틀리네요. 역시 책을 읽어야겠죠?

    둘째는 영어 외에는 수학연산하고 사고력 문제집을 풀었는데 너무 싫어해서 요즘은 그냥 영어책, 한글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쉬는 시간엔 거의 리틀팍스보네요. 하루 2시간 이상 보는거 같아요. 아침에 1시간, 저녁먹기전에 1시간. 리틀팍스는 이렇게 봐도 될까요?

  • 1731. 빨강 칭찬
    '19.12.13 4:37 PM (180.70.xxx.111)

    중간에 둘째가 잘 읽은 책 이름이 빠져있네요. 최애구요.
    좋아하네요.

  • 1732. 빨강 칭찬
    '19.12.13 5:32 PM (180.70.xxx.111)

    안녕하세요. 저는 초4, 7세 딸을 둔 엄마입니다. 내년에 5학년과 1학년이 되겠죠.
    올해 3월까지 일을 하다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만두고 그때부터 아이들 공부를 봐주는데 그 전에 제가 너무 무심했다는걸 깨닫습니다.

    일단, 큰아이는 7세때 1년동안 영유를 다녔고, 영유연계학원에 4학년 5월까지 다녔습니다.
    영유는 전혀 계획이 없었는데 2월에 이사를 왔더니 이미 인근유치원에 들어갈 곳이 없어서 어디라도 다녀야겠다는 생각으로 보내게됐어요. 그전엔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정도, 사실 거의 영어노출이 없었구요.

    그때부터 아이들 봐주시는 이모님이 애들 숙제봐주시고, 저는 9시쯤 집에오고 이 생활을 반복해서 그저 숙제잘해가는구나~ 성적이 나쁘지 않구나 싶기만 했는데 올해 3월에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일단, 저희 아이는 숙제 중에 cd듣기를 거의 하지 않고있어서인지 책을 못 읽더라고요.
    숙제중 AR테스트가 있었는데, 2학년까지는 일주일에 3권 영어책보고 문제풀고 하다가 3학년부터는 책이 어렵다면서 거의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4학년 중반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영어도서관에 갔더니 AR3.0 정도의 레벨이 나왔습니다. 쓰기는 기존 학원에서 쭉 해와서 쓰기는 하는데 문제는 영어가 아니더라고요. 뭘 아는게 있어야 쓰는데 영어책은 물론 한글책도 거의 안읽다보니 밑천이 달려 글을 못썼어요.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6월정도부터는 한글책 읽기에 바짝 붙어서 일주일에 1~2권 정도 1013시리즈라고 요또래 아이들 읽는 150페이지 넘는 동화책을 같이 읽고 얘기도 하고, 열심히 읽었습니다. 이때 제가 꼭 책을 같이 읽고 문제를 낸다든지 얘기를 한다던지 해서 잘 읽었는지 확인했고요.

    이맘때 수학도 여기저기 구멍 투성이라 4학년초부터 수학하느라 정신없어서 영어는 소홀해졌어요.

    그리고 9월에 와이즈**이라는 영어도서관에 가서 3.0 레벨을 받고 저는 충격을 좀 받았는데
    (그래도 나름 영유나와 4년을 영어를 했는데ㅠㅠ) 아이는 자기가 영어를 잘한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책만 못 읽을 뿐이지 그래도 난 쫌 한다... 나쁘지 않다 생각하더라고요.
    (영유연계학원에서는 원더스 교재로 공부했고, 부교제는 아이캔리드에서 시작해서 3,4학년때는 어스본리딩북을 한달에 두권씩 공부했어요. 마지막으로 햇던 어스본 영리딩은 레벨2정도였네요. 수업할때는 책보는데 문제가 없는데 집에서 혼자 책읽는걸 어려워했어요. 거의 책도 안읽고요)

    그때부터 주3일 영어책을 영어도서관에서 읽고, 요약해서 쓰고, 선생님께 10분정도 말로 줄거리 설명하고, 원장선생님과는 이런 주제의 영어신문기사를 가지고 하루 5분정도씩 같이 얘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주제는 3주정도마다 바뀌고 주로 시사문제인것 같아요.

    9월2일 처음 영어도서관에서 읽은 책은 피자 몬스터the pizza monster로 레벨 3이었고,
    3개월째였던 11월에는 프린들, 슬립오버 정도 4점 중반대 책을 읽었어요. 12월 들어서는 조금 욕심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나 키다리아저씨 같은걸 읽더라고요.
    딸 말로는 예전에는 책이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영어도서관가서 cd로 영어를 들으면서 읽으니까 다 알아듣고 너무 재밌데요.
    프린들 같은 경우는 한글책도 제가 읽혔는데, 사실 중간에 어렵다고 (신문사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려워했어요) 그만뒀는데 영어책으로는 훨씬 재밌었다며 끝까지 다 읽고 제가 흥분해서 내용 얘기를 하더라고요.

    9월 중간에 저희가 영국여행을 가서 뮤지컬을 보고 로알드달의 책에 관심을 보이는데,
    특히 로알드달 책이 너무 재밌다고 해서 책도 다 사놓고 얇은 책은 다 본 상태에요.
    그 외에도 재클리 윌슨 시리즈나 마이 위어드스쿨 시리즈 사놓고 집에서 읽어요.
    큰 애는 집에서 읽을 땐 특이하게 자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낭독을 하면서 탭으로 녹음을 하면서 읽어요. 그렇게 해야 더 집중이 잘된다고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어도서관이 아이에게 맞는거 같아서 겨울방학 내내 주 3회 이상은 가서 책을 읽고오라고 할 계획이에요.
    그런데 주위에서 영어도서관은 주가 될수없다... 학원을 보내고 사이드로 시켜야한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해요. 전 아이가 영도에 가고나서 그날 읽은 책을 저에게 신나서 설명해주는 모습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아이도 자신감이 많이 붙어서 쭉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얼마전 아이가 자기보다 한살 어린 사촌동생이 훨씬 많은 영어책을 읽고 레벨도 높다는 걸 알고 조금 충격을 받고 자기가 따라잡고싶다고 열의를 불태우는 실정이에요.
    이때 저는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겨울방학때 집중적으로 책을 읽고, 3월부터는 동네 내신 잘 잡아준다는 문법식 대형학원을 보내볼까도 싶은데 괜찮을까요? 영어책은 이제 집에서도 읽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ar테스트 보는 형식으로 진행하구요.

    그리고 궁금한건 아이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긴했지만 영어책 읽은 양이 너무 적은데 이렇게 갑자기 레벨이 올라가도 되나? 더 쉬운 책을 많이 읽혀야하나? 의문이 들어요.
    근데 아이가 자존심이 있어서 4정도는 넘어야 읽으려고 하긴 해요. 요즘은 자꾸 더 높은 책을읽으려고 하더라고요. 로알드달책은 방학동안 다 읽는다고 하고, 딸의 목표는 샬롯의 거미줄을 봄 정도에 읽는 겁니다.
    잘 하고 있는 걸까요? 질문이 길었는데... 미리 감사드립니다.

    사실 예전부터 글을 쭉 읽어왔는데 이제사 글을 올리네요. 왜 진작 상담을 안했을까요?

  • 1733. 빨강 칭찬
    '19.12.13 5:33 PM (180.70.xxx.111)

    이어서 둘째 아이 고민도 올립니다.
    선생님께서 준비없는 영유는 아이에게 고통만 준다고 많이 말씀하셨는데... 사실 저희 둘째가 딱 그 케이스에요. 제가 일로 바쁠때라 둘째도 언니처럼 7세 영유부터 보내자 싶어서(올1월쯤엔 큰애의 문제점을 잘 몰랐어요) 등록하고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데 좀 힘들어합니다. 자신의 입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얘기도 많이 하고요.

    하지만, 퇴소하면 달리 갈 유치원이 없어서 그냥 보내고 있긴해요.
    큰애도 다니고 둘째도 다니는 영유 특징을 말씀드리면 동네에서는 나름 폴리랑 가장 비슷한 느낌의 영유라고 평가가 되고요. 원어민 선생님, 한국인 선생님 2명이 담임입니다.

    선생님들은 큰애때부터 보던 분들이라 자주 바뀌거나 하지 않아 좋긴 해요.
    지금 원어민 선생님도 큰애때부터 가르치던 분이라 언니 얘기하면서 둘째를 예뻐해주세요.

    교재는 파닉스는 자체교재를 쓰고, 1학년되어서도 파닉스를 계속 해요. 과정 자체가 그렇네요.
    그리고 노부영책을 한달에 한권하고, 스토리북이 따로 있어서 짧은 동화같은걸 다 외어버리게 합니다. 그리고 팝송도 율동과 함께 한달에 하나씩 외우게 하고요.
    (팝송외우는걸 아이가 가장 좋아해요. 그래서 그냥 제가 듣는 팝송도 좋아하게됐어요)

    1학년 과정들어가서는 6개월동안은 파닉스랑 자주 쓰는 영어문장들, 반복되는 문장들 다질수 있는 자체교제를 6개월 더 한다고 해요. 그 다음에 트라이엄스2로 들어가는데 그 이유는 1년차 아이들은 바로 미교로 들어가기 힘들어서 6개월간 좀 더 다져서 간다고요. 그리고 아이캔리드북 시리즈를 레벨1부터 한 달에 2권씩 선생님과 배웁니다.

    요즘 영유1년차 11월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씩 간단한 일기를 쓰게하구요.(이게 제일 불만이에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한테 자꾸 쓰기를 시키니 힘들어해요) 1학년때도 영어일기를 한주에 하나씩 꼭 써야해요.
    AR숙제가 있어서 일주일에 3권 읽고, 문제푸는 숙제있고요.

    제가 큰애가 책을 안읽어서 문제가 생긴걸 알기에 11월달부터 하루에 3권씩 읽고AR숙제를 하고있어요. 집에 있는 책이랑, 빌려온 책이랑 섞어가면서요.
    그런데 이게 책을 읽을 때 저는 낭독을 하면 좋겠는데 둘째는 낭독하기를 너무 싫어해요.
    그냥 제가 읽어주면 듣고 AR문제를 풉니다. 책은 2번은 제가 읽어주고, 한번 정도는 꼭 한페이지씩 번갈아가면서 읽게 시키고요.
    그러다보니 책 읽는 걸 그리 유쾌하게 받아들이진 않아요. 문제는 잘 풉니다.
    읽는 책은 1~1.8 정도 사이의 레벨이에요.

    요즘 좋아하는 책은 플라이가이 시리즈랑 모 윌리엄스 책들은 아주 좋아하고요. 낭독도 해요.
    나머지는 비스킷이랑 큐리어스 조지시리즈는 낭독은 안하고 제가 읽어주면 잘 듣고 문제 풀고요. 아주 쉬운 누들시리즈는 자기가 읽고, 문제 풀고요.
    그 외 학원에서 바비나, 엘로이즈 시리즈 같은거 무난히 봅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아했던 건 바크 조지였네요.

    그런데 자기가 스스로 읽지 않고 자꾸 저한테 읽어달라고 하는데, 괜찮나요?
    CD로 2~3번 들려주고 제가 한번 교대로 읽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하면 괜찮을까요?

    그리고 가장 궁금한건 책을 읽고 ar문제를 푸는게 혹시나 책을 싫어하게 되는건 아닐가 걱정이 됩니다. 요즘은 그 ar에 해바라기 모으는 재미로 책을 읽는데 가끔 문제풀다가 모르는게 나오면 저한테 답을 알려달라고 짜증을 내요. 틀리면 해바라기 못 키운다고요. 이래도 될까요?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노부영책이 집에 5~60권 정도 있어요. 노부영 베스트를 사놓은것도 있고,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도 한달에 한권씩 노부영을 해서요. 근데 활용을 거의 못했네요.
    지금 읽는 책들 말고 노부영을 좀 더 활용해볼까요? 근데 아이가 노부영은 ar에 없는게 많아서 해바라기 못 모은다고 좀 싫어하긴 해요.

    그리고 12월들어서 너무 인풋이 없는것 같아 리틀팍스를 하고있는데 너무 좋아합니다.
    특징은 쉬운건 안봐요. 같인 어려운 걸로만 보려고 해요.
    제가 한글책은 많이 읽어줘서 그런지 쉬운건 재미가 없대요.
    그런데 의아한건 리틀팍스는 영어로 보는데 또 영화는 절대 영어로 안보고요. 자막있는것만 봐요.

    저희 집이 여름부터 주말저녁마다 추억의 영화들을 자막으로 보면서 팝콘먹으면 하하호호하는게 정말 큰 낙이거든요. 우리 부부도 아이들도 그 같이 영화보는 시간만 기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같이 영화보면서 그 영화얘기하고 우리 부부가 어릴때 얘기도 해주고... 참 좋아요. 근데 이 시간을 영어로만 보게하면 오히려 안좋겠죠?
    그냥 영화는 취미로 보고 리틀팍스만 보게하는게 나을까요?

    큰 아이는 이미 나이가 차기도 했고, 사실 유순한 편이라 제가 하라는대로 하는데 둘째는 성격도 쎈 편이고, 영어유치원 힘들다는 얘기도 많이 해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잘 못하겠어요.
    애가 고생하는거 같아 짠하거든요.
    이미 아무 기초없이 영유들어가 1년 가까이 보낸건 되돌릴 수 없이니 지금의 상태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싶어요. 1학년 때도 친구들 때문에 영유연계학원에 최소 6개월을 보낼거 같은데(주3일로요) 어떻게 집에서 해주는 것이 아이의 고생이 헛되기 않게 하는 걸까요?

    이렇게 선생님께 허심탄회하게 물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정말 답변해주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참고로 아이들의 다른 과목도 말씀드립니다.
    큰 아이는 수학을 4학년 심화까지는 해놓고 12월부터는 선행하는 학원으로 옮겼는데 나름 잘 따라라고 문제도 잘 풀고있습니다. 넘사벽 아이들을 따라잡긴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가면 뒷통수는 안맞을거 같아요.

    국어는 글을 못 쓰는 편은 아니지만, 비문학, 특히 사회쪽을 어려워하고 한자는 6급까지 따고 그만뒀었는데 한자는 다시 시작하려고요. 책을 아직도 문학쪽만 읽으려고 하고 비문학은 전혀 보지않습니다. 그래도 이제 좋아하는 작가도 제법 생기고, 책을 읽을때 시점같은거 제가 말해주면서 잘 생각하며 읽으라고해서 그런쪽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과학동아를 꾸준히 봤는데... 단원평가는 꼭 1~2개씩 틀리네요. 역시 책을 읽어야겠죠?

    둘째는 영어 외에는 수학연산하고 사고력 문제집을 풀었는데 너무 싫어해서 요즘은 그냥 영어책, 한글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쉬는 시간엔 거의 리틀팍스보네요. 하루 2시간 이상 보는거 같아요. 아침에 1시간, 저녁먹기전에 1시간. 리틀팍스는 이렇게 봐도 될까요?
    리틀팍스 말고 그냥 영어 dvd를 틀어줄까요?

  • 1734. 빨강 칭찬
    '19.12.13 5:34 PM (180.70.xxx.111)

    상담 내용 중 꺽은쇠 사이에 쓴 영어책 제목들이 하나도 안올라가 다시 글을 올립니다. 이전 글이 삭제가 안되네요. 자꾸 도배하는거 같아 죄송해요ㅠㅠ

  • 1735. 빨강 칭찬
    '19.12.13 5:45 PM (180.70.xxx.111)

    위에 영어도서관 방식이 이해가 안간다고 쓰신 글을 보고 씁니다.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영어도서관에서 책을 하나 고르고(선생님 추천도 있지만 4학년이다보니 스스로 골라요) cd와 함께 읽습니다. 짧은건 40~50분 동안 읽고, 긴 책은 2번 나눠서 읽어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같은 경우는 3번에 나눠서 읽었대요. 읽으면 ar퀴즈를 풀고, 단어테스트를 봅니다. 그리고 선생님과도 책에 나온 단어 중 10개를 또 테스트를 봐요. 그리고 그날 읽은 내용은 요약하고 선생님께 말로 설명합니다.
    내용을 요약한건 첨삭을 받고요. (어학원에서는 주제를 주고 글을 쓰면 늘 첨삭을 받아서 고쳐지는 내용이 많진 않습니다)

    원장선생님과는 약간 시사적인 내요의 쉬운 영어기사를 가지고 2~3주 정도 생각 말하기를 하루 5분정도 합니다. 3개월을 영어도서관에 다닌 결과를 리포트로 주시고, 그동안 했던 요약집과 단어집, ar테스트 결과를 다 책으로 묶어서 주십니다.

    평가도 해주는데, 딸의 경우는 스피킹할때 서머라이즈가 훌륭하다. 북 리포트로 잘 쓰는 편이다.
    특히 단어외우기 실력이 좋아서 대부분 테스트100점을 받고 훌륭하다.
    (딸 말로는 어학원다닐때는 그냥 보카집에서 60개씩 무작정 외웠는데 영도에서는 책에 나온 단어를 외우니까
    어디서 나왔는지를 보고 외워서 단어외우기가 더 쉽다고 하네요.)
    이 정도의 수업인데 수업료가 사실 상당합니다. 거의 어학원 비용이에요.
    전 아이가 영어책을 좋아하게 된거 만족하는데, 5학년때도 계속해야 하나...는 고민인 시점입니다.
    6개월간 맛본 게 있어서 집에서도 책을 잘 읽을거 같아 자기주도로 해도 될거 같거든요.
    이런 영어도서관수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736. 위에 세분
    '19.12.14 1:26 PM (218.235.xxx.164)

    햇님, 달콤한 향기, 빨강칭찬 님 글 다 읽었습니다.
    답글 달아 드릴께요

  • 1737. 햇님님 답변
    '19.12.15 1:36 AM (183.103.xxx.157)

    질문:
    현재 36개월정도 되는 여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어릴때부터 유튜브 시청을 많이 한 아기입니다. 주로 노래와 만화화면이 많이 나오는 컨텐츠를 봤습니다. ABC kids channel(cocomelon), Dave and Eva, 마더구스클럽 등 많이 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왠만한 영어노래는 따라부르더라구요. 물론 들리는대로 따라하는 거니까 단어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교정해주는 것보다 들리는대로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교정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영어노래는 대충 세보니까 30-40곡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영상을 보다보니 동물이나, 색깔, 숫자 등의 간단한 단어는 다 알구요. 아직 손에 힘이 없어서 제대로 쓸 줄은 몰라도 ABC는 다 알더라구요. 이게 파닉스 영상인지는 모르겠는데요. a is apple, b is banana 이런식으로 노래 영상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미약하지만 대충 소리가 어떻게 난다는 것은 아는 것 같디고 해요. 어떨때는 b is banana 라고 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b is bear 이렇게 하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더 이상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단순한 단어와 노래를 아는 정도인데 이걸 문장이나 생활표현으로 말할수 있게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참 잘 하고 계셨고 아이도 언어감이 있는 아이네요.
    첫소리 끝소리 이런 것도 유투브 시청을 통해서 외우고 대충 조금은 그 느낌을 아는 아이 같은데요
    사실은 지금 상황이라면 영어동화 짧은거 정말 외울 정도로 읽어 줄것 같습니다.

    한페이지에 한 줄 두줄 있는 거 정도로요.
    그리고 마더구스 라임과 널서리 라임 노래들 정말 많이 불러 주고 같이 부를 것 같습니다.

    발레리나들 보면 매일 매일 기본 동작을 두시간씩 연습 후에 본 공연 연습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정말 기본입니다. 쉬운 영어동화와 널서리 라임과 마더구스는 요.








    질문:

    윗 댓글 읽어보고 나서 우선 노부영 베스트 시리즈를 샀는데요. 그걸 계속 반복해서 노출을 더 시켜줘야 하는게 맞는 걸까요? 내년은 5세가 되는 나이라 영어유치원도 고려해보고 있는데요. 영어유치원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장단점이 각각 있다고 하니 헷갈립니다. 1년동안 아이가 배워오는 것이 지금의 영어수준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돈이 안 아까울 것 같은데 혹시라도 지금 수준보다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질문의 요지는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절대 5세는 영어유치원 안 권합니다.
    영유 말 많고 탈 많고 호불호 갈리지요.
    개시판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물으셨으니.... 안 권합니다.
    5세는 한국말 실컷하고 많이 뛰어 놀고 선생님한테 숙제 안한다고 엄마가 매일 전화 받고 아이 윽박지르는 그런 영어유치원 저는 안보낼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공부가 얼만데...겨우 5살짜리 나이로 해 봤자 진짜 4년 살은 아이를 숙제시키고 매일 공부시키고 단어외우고 저는 안할랍니다.
    아이랑 많이 많이 웃고 떠들고 노래부르고 편하게 영어동화책 보고 CD듣고 유투브 보고 그렇게 할겁니다.

    저는 영유 안보낼거같습니다. 다시 아이를 길러도요.







    질문:

    1. 현재 상황에서 단순 단어나 노래반복이 아닌 생활영어를 조금씩 문장으로 할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2. 그렇게 하기 위해서 영어유치원을 가는게 맞는 걸까요? 아님 집에서 노출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전 우선 언어노출을 많이 해줘야 해서 영어유치원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라는 환경에서는 언어노출을 최대한 많이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답변입니다.

    영어동화책을 외울정도로 읽고 듣고 보고 하다 보면 아이입에서 영어가 터져 나옵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생활영어.... 그것도 어느정도 영어가 귀에 엄청나게 듣고 난 뒤 가능한겁니다.
    어른처럼 몇 문장 외워서 써먹고 하는게 안되는 나이예요.

    지금은 정말 seed 문장을 많이 많이 아이가 듣고 읽고 보고 노래부르고 해야 하는 시기예요

  • 1738. 빨강칭찬
    '19.12.16 1:56 PM (180.70.xxx.111)

    답글 주신다고 해서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은 둘째아이 영어유치원에서 내년에 주5일반을 할지, 주3일반을 할지 결정해달라고 공지가 와서
    고민이 좀 되네요.
    둘째 아이 영어유치원은 영유연계반은 영유나온아이들만 가지고 구성이 되는데,
    정규수업은 월수금 주3일이고, 쉬운 리더스북과 자체교재로 6개월을 수업한 후 2학기때부터는 리더스북과 트라이엄스2로 수업합니다.
    화목만은 특강반으로 쉬운 영자신문을 가지고 토론을 한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아이들이 무슨 토론을 할가? 싶거든요. 그냥 영어로 얘기를 많이 시키려고 하는건 알겠는데 크게 도움이 될거 같진 않아요.

    첫째도 같은 영유를 나와서 여기 시스템은 잘 알고있는데, 첫째때는 주3일만 다녔었어요. 방과후에 친구들하고 노는게 중요할거라고 생각해서 3일만 보냈어요. (영유는 반에 아이들이 워낙 적어서 학교가니가 아는 아이가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1학년때라도 친구를 많이 친해놔야할거 같아서 주3일로 고민없이 정했었어요)
    당시는 다른 아이들도 주5일만 하는 아이들이 별로 없었는데, 둘째는 4년이지난후여서 그런지 굉장히 많이 바뀌었네요. 주변 엄마들 이야기로는 1학년들도 거의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없어서 그냥 주5일반
    보내는게 낫다고 하는데 주 3일만 다녀도 영유에서 배운거 잊지는 않겠죠?

    바쁘신데도 이렇게 꾸준히 영어상담을 해주시는거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 1739. 일단 빨강칭찬님
    '19.12.16 6:38 PM (183.103.xxx.157)

    위에 올려 주신 글 부터 답 드릴께요.

    결론은 주3일 사실 이것도 많다 입니다.
    그리고 그 영유.... 참 한숨이 나오네요. 화 목 반 아이들도 아직 배우고 읽히고 문형을 알려주고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그것 보다도 영어책을 수업 해야 하는데.... 뭔 초등1학년이 토론을 합니까???

    영어로 토론을요??? 도대체 거기 어딘지 정말 너무 너무 궁금하구요
    초1은 미국도 아이들 아직 파닉스 하고 있는 나이예요.

    주5일반 절대 안권합니다.
    아이들이 배우면 그걸 하루 정도는 익히고 CD듣고 숙제하고 이런 시간이 필요해요.
    주5일이면 학원은 돈 많이 벌겠네요.

    저라면 주 3일 사실 그것도 많구요 정말 영유를 다녔고 도대체 쉬운 영자 신문을 가지고 뭘 어떻게 수업 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아이들 책좀 읽히지... 거긴 영어하는 사람 없나요?
    어린이들 발달 정도를 고려한 영어를 학습이 아닌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춘 인지 능력을 고려한 커리큘럼이 있는 곳은 없는 건가요??

    그냥 제가 한번씩 욱! 할때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자체 교제가 있다는 걸 보니까 대형 어학원인것 같은데 SLP 인가요?
    트라이엄프는 정말 정말 오래된 미국 교과서인데 아직도 그걸 한다니 놀랍기도 하구요.

    일단은 주3회 절대 그이상 안됩니다.
    그 이상은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영어학원 가는걸 그냥 루틴으로 생각해서 전해 새롭고 즐겁고 아깝고 이런게 없어요

    그리고 공부하고 나서는 꼭 하루정도 그걸 다시 해보는 습관이 있어야 되구요.

    수학 해 보면 압니다.

  • 1740. 빨강칭찬
    '19.12.16 8:40 PM (180.70.xxx.111)

    역시 화목수업은 필요없군요. 큰 아이 다닐때는 거의 월수금만 하는 분위기였는데 올해 주위 둘째 엄마들보니 전부 주5일수업을 선택하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나도 해야하나 싶었는데... 원래 생각대로 주3일만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트라이엄프는 1년차반 한학기만 하고 2학년때부터는 원더스로 수업해요.
    왜그렇게 하냐고 물어봤더니 트라이엄프가 조금 더 쉬워서 1년차 2학기때는 그걸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역시 조금 이상한거 맞군요.
    학원말로는 주3일만 숙제해도 아이들이 초등때는 할게 많아 힘들다고 화목반은 숙제없이 그냥 스피킹만
    하는 수업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말이 토론이지 그냥 선생님하고 떠들다가 오는거 같아요.


    주3일만 해야지 생각했다가 주5일해야하나 싶었던 이유가 폴*이랑 sl*은 영유연계반은 무조건 주5일수업밖에 선택할수가 없다고 해서 그렇게해야하나 싶었어요.
    저는 지금으로는 한학기만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을 다니다가 2학기때 청담에이프릴로 옮겨볼까 생각중인데,
    이것도 친구문제가 크게 걸려있긴 해요. 친구가 없는 학원에 보내니까 애들이 심하게 거부하더라고요.
    아무튼 빨리 답변해주셔서 결정하는데 너무 도움이 됐어요. 내일 화목반은 취소한다고 하겠습니다.

  • 1741. 달콤한향기님
    '19.12.16 9:04 PM (183.103.xxx.157)

    질문:

    지금 저희아이는 동네 작은 학원다니고 있고..
    어딜가나 영어를 감으로 아는것같다는 칭찬을 듣고 자신감 넘치는 1학년 남자아이에요~
    이래저래 우여곡절끝에 지금 다니는 학원은 이제 3달째 다니고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감으로 안다는것
    느낌이 그래..... 이게 중요한 거 거든요. ㅎㅎㅎ
    실력은 서서히 쌓아 나가는 겁니다.







    질문:

    이 곳은 리딩교재(미국교과서 읽는리딩-키출판사, eFuture의 my first reading)로 본문 읽고 해석하고 컴프리헨션 문제풀고,, 숙제는 동화책읽기 숙제가 있어요. 원어민은 없구요.
    숙제검사는 하루 책 3권읽은것 중에 한권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고 시켜요. 그럼 아이가 한국말로 설명하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딱 위에 올리신 책 보니 전형적인 원어민 없이 수업하는 한인공부방 최애 교과서 맞습니다.
    정말 문제 없이 수업 할 수 있는..

    하지만 너무 아쉽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랑 책을 좀 읽어야 할텐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못할 텐데
    왜 우리나라 영어학원들은 책 읽기를 안 할까요?
    책 읽기 수업이 준비 하기가 힘들고 돈도 많이 들고 해서 힘들기는 하지만 꼭 동화책이 아니어도 얇은 챕터북 정도는 할 수 있을 텐데 왜 안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질문:

    아이는 즐거워하며 다니지만,,, 넌픽션 위주의 본문글 읽고 문제 푸는게 1학년 아이에게 중요한건지 궁금해서 이렇게 선생님께 여쭤보러 다시 왔어요..
    사실 이 학원 아니면 대형학원, 탭으로 수업하는 곳들뿐이라 이제 다닐곳도 없고요 ㅠㅠㅠ 절망적이지만 그래도 여쭤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 별다른 기대를 할 수가 없고
    엄마가 책좀 사다가 매일 매일 책을 읽어 볼 수는 없을까요?
    안되면 필리핀 화상영어라도 해서 이 책을 필리핀에 보내주고 (수업 하고 싶은 책) 그걸로 일주일에 4번 정도라도 화상영어를 하시면 어떨까요?

    지금 대형 어학원들 원어민들 상태도 엉망 진창 인지라..... 특히 출신국 문제 심각하구요

    거기다 정말 탭으로 하는 학원이나 컴퓨터로 하는 자기주도 학습 어학원이라면 걍 집에서 유투브로 영어 듣고 보고 하는게 더 나을거예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반대입니다.

  • 1742. 빨강칭찬님큰아이
    '19.12.16 9:27 PM (183.103.xxx.157)

    일단 글 올리신거 몇번을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결론은 아주 특이하게도 큰아이가 생각보다 영어에 재질이 있는 아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요.
    이 아이는 책으로 했다면 엄청난 양과 속도로 해 냈을 아이였지만

    안타깝게도 원더스 미국교과서에 매여서 그냥 학습적인 영어로 아이가 창의적인 영어를 할 수 있는 아이였는데 지금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을 이런 속도로 따라 해 나가면서 스스로 읽고 그걸 녹음하고 이 아이 뭡니까?

    지금 4점대 책이고
    로얄드달 얇은 책을 읽고 그걸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아이는 절대 어학원 보내시지 마시고

    지금 다니는 영어도서관 프로그램 하시면서 인강으로 문법 하나 찾아서 매일 하라고 하세요.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안되는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빨강칭찬님 큰아니는 대단하네요.

    이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없는 아이는 안되는 거 거든요.
    별로 재미도 없고 특히나 그 도서관을 관장하는 분의 경험과 이런 것들이 중요한데...

    사실은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에서 책들이 별로 아주 좋은 책들은 아닌데 그래도 아이들이 읽을 만한 것들도 있고 큰아이의 경우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았나 봅니다.

    만약 저라면 절대 다시는 대형 어학원에는 안보내지 싶네요.

    책 읽을 수 있는 만큼 읽히시고 인강으로 문법 하나 들리시고 정 필요하심 중학교 내신 대비 학원 하나 찾아서 내신 준비 좀 해 주시고 혼자서 내신 대비 책 아주 여러권사서 문제 풀리고 하면 됩니다.

    잊지마세요!
    영어는 결국 책 읽어 내는 능력 입니다.
    책의 긴호흡을 리딩으로 가져가고 생각해 내고 그걸 정리 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고등에 가면 빛을 발합니다.
    수행평가나 리딩이나... 단어만 외우고 문법은 인강으로 그리고 책은 뉴베리까지 읽으면 중학교에서 영어 끝 입니다.

    고등때 학원 안다니는 아이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지금은 한국어로 된 책들 엄청 읽어야 됩니다.
    일절 다른 학원 보내지 마시고 책읽기 하는 프로그램 수학학원 꼭 보내시고 한문 시켜 주세요.

    그리고 아이랑 영화도 보시고 연극관라도 하고 음악회도 가고 지금 5학년때 할 수 있는 이런 황금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한글로 된 수학동화 많습니다.
    과학책 많습니다.
    시와 소설 꼭 꼭 꼭 읽히세요.

    초등5.6을 어떻게 보내는 가에 따라 아이들의 인생이 뒤집어 집니다.
    남들 하는 것 처럼 어학원 매일 보내고 안심하고 이럴 시기가 아닙니다.

    남의 말 필요 없어요.

    지금은 중학교 대비를 위한 준비 시기예요.

    중학교 교과서 국어를 구해서 그 안에 나오는 모든 문학 작품을 다 읽히시고 수학은 지금 너무 중요한 시기예요. 영어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초등5학년 수학 못 잡으면 그냥 다 끝입니다. 꼭 수학 하세요

  • 1743. 작은 아이는 내일
    '19.12.16 9:32 PM (183.103.xxx.157)

    답글 드릴께요.
    오늘 거의 헥헥 수준이라서.... 죄송함다

  • 1744. 빨강님 두번째 답
    '19.12.17 2:29 AM (183.103.xxx.157)

    질문: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영어도서관에서 책을 하나 고르고(선생님 추천도 있지만 4학년이다보니 스스로 골라요) cd와 함께 읽습니다. 짧은건 40~50분 동안 읽고, 긴 책은 2번 나눠서 읽어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같은 경우는 3번에 나눠서 읽었대요. 읽으면 ar퀴즈를 풀고, 단어테스트를 봅니다. 그리고 선생님과도 책에 나온 단어 중 10개를 또 테스트를 봐요. 그리고 그날 읽은 내용은 요약하고 선생님께 말로 설명합니다.
    내용을 요약한건 첨삭을 받고요. (어학원에서는 주제를 주고 글을 쓰면 늘 첨삭을 받아서 고쳐지는 내용이 많진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찰리의 초컬릿 공장은 아주 긴 책인데 그걸 3번에 나눠서 다 읽다니 이걸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나요
    진짜 아이가 대단한 능력이 있는 것 같은데요

    로얄드달은 책 속에서 쓰는 단어가 너무나 독특해서 일반 사전으로는 이해가 안되서 로얄드달 사전이 따로 있어요.

    책 속에서 나오는 단어들을 로얄드 달의 소설에 맞게 해석이 되게끔 해 주는
    그래서 이 로얄드 달의 소설 속 단어들은 시험을 치는게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어쨋든 아이가 이걸 이런식으로 받아 들이고 단어를 텍스트 속에서 이해 하고 외우니 더 쉽다고 하는 말을 보니 공부 할 능력을 아주 아주 많이 갖춘 아이가 맞습니다.












    질문:

    원장선생님과는 약간 시사적인 내요의 쉬운 영어기사를 가지고 2~3주 정도 생각 말하기를 하루 5분정도 합니다. 3개월을 영어도서관에 다닌 결과를 리포트로 주시고, 그동안 했던 요약집과 단어집, ar테스트 결과를 다 책으로 묶어서 주십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이건 사실.....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을 파는 회사들이 있는데 위에 말씀 하신 건 모두 프로그램속에 포함 된 것들입니다.

    원장님들이 저 프로그램 대로 하면 리포트 요약집 단어집 다 나오는 그런 거예요.
    그냥 그런 프로그램으로 돌리면 저 형태로 다 나오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원장 선생님이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신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아이가 믿고 열심히 다닌다니 현재로서는 일반 어학원 보다는 훨씬 더 좋겠다 싶어요.

    이 도서관 프로그램은 아이가 할 수 있나 없나가 가장 중요해요.
    생각보다 이거 재미없는 프로그램이라서 아이가 책을 잘 않읽고 이해가 안되면 전혀 진도가 안빠집니다.

    혼자서 모니터 보면서 단어 찾고 단어게임(틀린거 오답 찾거나 맞는 답 찾아내고) 안에 있는 내용 이해 문제 풀고 뭐 이러는 건데 뭐가 재미가 있겠습니까?







    질문:

    평가도 해주는데, 딸의 경우는 스피킹할때 서머라이즈가 훌륭하다. 북 리포트로 잘 쓰는 편이다.
    특히 단어외우기 실력이 좋아서 대부분 테스트100점을 받고 훌륭하다.
    (딸 말로는 어학원다닐때는 그냥 보카집에서 60개씩 무작정 외웠는데 영도에서는 책에 나온 단어를 외우니까 어디서 나왔는지를 보고 외워서 단어외우기가 더 쉽다고 하네요.)
    이 정도의 수업인데 수업료가 사실 상당합니다. 거의 어학원 비용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헉..... 정말 그정도로 비싸나요?
    원어민도 없고 아이가 컴퓨터로 자기 스스로 하는 학습이고 원장님이 조금씩 봐주고 그냥 리포트 해 주는 수준이라는데 뭐가 그리 비싼가요???? 이해가 안되는데

    전 도서관 프로그램이라 하셔서 아주 염가로 해 주는 그런건 줄 알았네요.

    만약 그 정도라면 그 돈으로 원어민 있고 하다 못해 시간에 사람이랑 수업 하는 그런 학원으로 보내지 싶네요.

    가격은 제가 읽다가 놓친 부분 인가봐요.

    책은 계속 해서 읽고 이런 프로그램들 많은데 이정도로 비싼 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학원 운영비 이런것 때문인가 본데 좀 가격적인 부분은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책을 계속해서 읽으면 되니까 별로 문제는 안 될 것 같아요.
    누가 리포트 해주고 뭐 단어 어쩌고 하는거 이미 큰 아이가 다 방법을 알기 때문에 엄마랑 하면 스스로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로얄드 달은 특히나 CD도 잘 나와 있고 다른 뉴베리소설 류 들도 CD있는 거 많습니다.

    정말 가격이 그 정도라면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네요.







    전 아이가 영어책을 좋아하게 된거 만족하는데, 5학년때도 계속해야 하나...는 고민인 시점입니다.
    6개월간 맛본 게 있어서 집에서도 책을 잘 읽을거 같아 자기주도로 해도 될거 같거든요.
    이런 영어도서관수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745. 빨강칭찬
    '19.12.17 10:10 AM (180.70.xxx.111)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큰 아이 조언해주신거 보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사실 큰 애가 성실한 스타일이어서 숙제도 정말 열심히 하고, 정해진 일과를 충실히 하는 아이에요.
    다만,2~3학년때는 저나 남편이나 많이 놀아야한다는 생각에 학원숙제만 해놓으면 별 터치를 안했더니
    책을 거의 안 읽었더라고요.

    테스트 본걸로는 토플프라이머리2시험 (어학원에서 단체로 본거에요) 거의 만점받았었는데,
    토플 주니어는 아직 안해봤구요. 영어도서관 다닌지 3개월됐을 때 거기 원장님과 상담하니 이 정도로 하면 6학년 말에 뉴베리까지 읽을 수 있어서 그러면 수능영어공부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시긴 하더라고요.

    찰리와 초콜릿공장은 학교 담임선생님이 점심식사 후에 영화를 많이 보여주시는데, 거기에서 마틸다를 보고난후 우리가 로알드달 책을 알게되고, 연이어 찾아서 보게 된 영화였어요.
    한 번은 다같이 자막으로 보고, 또 한번은 자막이 안나와서 그냥 영어로 보고, 제가 추천해서 한글책으로 또 한번 보고, 마지막으로 영어책으로 본거라 이해가 잘 됐을거에요.
    영어도서관 선생님은 4번 나눠서 읽으라는데 나머지 80쪽 정도가 있길래 그냥 다 읽고왔다고 그러더라고요.

    아이 말로는 영어도서관이 학원보다 좋은게 학원은 한번 가면 50분씩 2번 수업인데 50분중 10분은 단어테스트보고, 10분은 책펴고 덮고 선생님하고 인사하고 어쩌고 하면 공부는 30분 밖에 안하는 셈인데 비해
    영어도서관은 책 고르고 딱 앉아서 최소 40~50분 정도는 자기가 쭉 cd들으며 책을 읽고 테스트보고 요약하고 단어외우는데 1시간 정도 더 걸려서 보통은 최소 2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까지도 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영어학원에서보다 훨씬 많이 공부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학원말고 계속 영어도서관 다닌다고요. (학원 옮기는걸 너무나 싫어해서 그 전 학원도 4년을 다녔어요)
    그리고 영어도서관은 숙제가 없으니 집에서 훨씬 여유가 있어서. 그 시간에 수학공부를 더 많이할수있어요.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게 지금 상황이 나쁘지 않은거 같으니 일단은 영어도서관을 다니면서 자기주도로 문법책 하나정도를 인강보면서 할수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직 5학년 초반이니 문법도 늦지 않아서 일단 혼자 스스로 해보고 안되면 학원이나 과외를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제가 아이한테 선생님이 조언해주신 내용을 슬쩍 얘기해줬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자신감 뿜뿜이더라고요. 역시 자기는 영어를 잘한다고 ㅋ (이게 어학원에서 2번정도 스피치랑 롸이팅 대회에 나가서 별거 아니지만 상을 받아온적이 있었거든요. 이 어학원 다니는 애들끼리 하는 아주 작은 대회였는데 그걸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었어요)

    계속 칭찬하고 격려해주면서 살살 책 읽도록 유도해야겠네요.

  • 1746. 빨강칭찬님
    '19.12.17 11:26 AM (218.235.xxx.164)

    진짜 이게 포인트 입니다.

    님의 큰 아이가 가진 제일 큰 장점.
    스스로 책을 고르고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2-3시간을 해 낼 수 있는 것 그게 제일 큰 장점입니다.
    엄청난 거죠.
    그래서 제가 큰 아이가 공부하면 잘 해낼 수 있는 아이구나 하고 느낀 겁니다.


    아이 말로는 영어도서관이 학원보다 좋은게 학원은 한번 가면 50분씩 2번 수업인데 50분중 10분은 단어테스트보고, 10분은 책펴고 덮고 선생님하고 인사하고 어쩌고 하면 공부는 30분 밖에 안하는 셈인데 비해
    영어도서관은 책 고르고 딱 앉아서 최소 40~50분 정도는 자기가 쭉 cd들으며 책을 읽고 테스트보고 요약하고 단어외우는데 1시간 정도 더 걸려서 보통은 최소 2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까지도 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영어학원에서보다 훨씬 많이 공부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학원말고 계속 영어도서관 다닌다고요


    그리고 지금 5학년 중반 정도 부터 문법 인강이나 이런거 책 최소 일단은 2-3회 정도 계속해서 반복해서 돌려 주시면 불에 기름 붓는 격입니다.

    이제부터 문장이 단단해 질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파닉스 땐 아이들 한테 문법 가르치는 곳도 많은데 이 아이는 책을 읽기 시작 했기 때문에 이젠 문장 구조만 파악하면 아마 엄청나게 문장이 단단해 질 겁니다.

    그리고 한글 책 읽기 많이 많이 하셔서 배경지식을 넓혀 주세요.
    영어보다도 이게 더 먼저 일것 같습니다.

  • 1747. 민이맘
    '19.12.18 11:47 AM (112.149.xxx.27)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민이맘입니다^^

    민이는 요새 주 5회 화상영어 하고 있는데요.
    교재를 oxford discover 2 를 하고 있는데 책이 너무 좋아서 아주 재미있게 잘 하고 있어요,
    oxford discover 2는 월수금에 하고 있고 화목에는 브릭스리딩을 했었는데요. 요번에 이 화목에 하는 교재를 다 끝내서 교재를 바꿔야 하는데 science a closer look 으로 바꿀까 해요. 전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인데 책이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그런데 민이가 이제 초3이고 sr지수는 두달전에 3.2 나왔고 3점대 책들 읽고 있는데요.
    science a closer look 이 책이 grade 1~6까지 있던데 grade 1은 아이에게 쉬워 보이더라고요. 사실 문장구조나 단어 이런걸로 봐서는 grade 2도 쉬워 보이긴 하는데.. 그런데 책 자체가 스토리북이 아닌 과학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니 정확한 용어라든가 내용 습득면에서는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거든요. 사실 grade 1에 나오는 과학용어들도 아이가 모르는 것들도 꽤 있고요.

    제가 알기론 grade 1은 미국 1학년 아이들 레벨이고 2는 2학년 이렇게 나간다고 알고 있는데 저희 민이에게 맞는 레벨은 어느 정도일까요?
    reading juice for kids 이 책도 참 좋던데 역시 문장이 쉬워서.. 이책 3,4권 하려다가 science a closer look으로 방향을 바꿔본거거든요.
    제가 검색을 좀 해보니 영유에서 grade1을 다룬다고도 하고 강남에 유명한 영어학원에서는 3학년이 grade 5를 배운다고 하네요ㅠㅠ

    스토리북은 그냥 레벨에 맞게 읽히면 되는데 비문학책은 어찌해야할지 난감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날씨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 1748. 빨강칭찬
    '19.12.18 10:09 PM (180.70.xxx.111)

    안녕하세요. 선생님

    큰아이에 대해 자세히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1학년 올라가서는 주3일만 하기로 했어요.

    요즘 둘째는 책 5권 읽는게 힘들다고 해서 3권으로 줄여서 책읽고 ar문제 풀고요.
    대신 잠자리에서 한글책 읽을 때 노부영 책을 2권씩 읽어줍니다. 잠자리에서 읽다보니 노래는 안듣게되고, 그냥 제가 읽어줘요. 대신 잠자리에서 읽으니 그림을 자세히 보는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흥이 없는 사람이라 노부영 책을 노래로 어떻게 활용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도 cd를 들려줘도 그낙 반응이 없고 듣는둥 마는둥하네요.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영어책은 ar해서 해바라기 빨리 키우자고 꼬시면서 읽어주고 있거든요.

    첫째는 영어도서관에서는 로알드달을 계속 읽고, 집에서는 마이위어드스쿨을 낭독하면서 일주일에 2~3번 나눠서 읽습니다. 근데, 오늘은 도서관 수업에서 원장선생님과 신문기사가지고 하는 수업에서 마트에서 일하는 ai로봇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영어가 줄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뭐, 일을 잘 못해서 마트에서 짤린 인공지능로봇을 수리해서 다시 마트로 가게 하느냐? 아니면 다른 잡을 주느냐? 그런걸 질문했다고 하는데 처음으로 입에서 줄줄 대답이 나왔다고 해요.

    딸은 인공지능로봇이 단순작업을 하는것은 지능이 높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지 못하는것이기때문에 아트뮤지엄에서 일하게 해야한다... 그래야 로봇이라도 행복하게 일할수 있다... 이런 취지의 대답을 꽤 오랫동안 얘기했는데, 자기도 이렇게 줄줄 영어가 나온게 처음이라 놀랐다고 합니다.

    혹시, 이게 집에서 책 읽을때 낭독을 하면서 읽었었기 때문일까요?
    집에서 낭독으로 책 읽은게 100~150페이지 정도 되는 책 4~5권인데 그 효과인걸까요?
    일단은 딸에게 너가 낭독하면서 영어책을 읽어서 영어가 줄줄 나온거 같다고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정말 그 효과라면 좋겠네요.

    이런 것으로 보아 둘째도 책을 읽을때 같이 소리내서 읽으면 좋으련만...
    아직은 저만 큰소리내서 읽어주네요. 제가 읽어주는것도 효과가 있겠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데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 1749. 민이맘님
    '19.12.22 10:16 PM (183.103.xxx.157)

    질문:

    민이는 요새 주 5회 화상영어 하고 있는데요.
    교재를 oxford discover 2 를 하고 있는데 책이 너무 좋아서 아주 재미있게 잘 하고 있어요,
    oxford discover 2는 월수금에 하고 있고 화목에는 브릭스리딩을 했었는데요. 요번에 이 화목에 하는 교재를 다 끝내서 교재를 바꿔야 하는데 science a closer look 으로 바꿀까 해요. 전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인데 책이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입니다.

    이 두 교재 말고 영어동화책을 화목에 넣거나 그럴 수는 없을까요?
    아니면 쉬운 챕터 북이라도 그게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사실 브릭스 리딩은 굳이 화상영어를 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책이기는 한데








    질문:

    그런데 민이가 이제 초3이고 sr지수는 두달전에 3.2 나왔고 3점대 책들 읽고 있는데요.
    science a closer look 이 책이 grade 1~6까지 있던데 grade 1은 아이에게 쉬워 보이더라고요. 사실 문장구조나 단어 이런걸로 봐서는 grade 2도 쉬워 보이긴 하는데.. 그런데 책 자체가 스토리북이 아닌 과학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니 정확한 용어라든가 내용 습득면에서는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거든요. 사실 grade 1에 나오는 과학용어들도 아이가 모르는 것들도 꽤 있고요.

    제가 알기론 grade 1은 미국 1학년 아이들 레벨이고 2는 2학년 이렇게 나간다고 알고 있는데 저희 민이에게 맞는 레벨은 어느 정도일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Grade 2 정도부터 하셔야 되요.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현재 초3이니 Grade1은 너무 문장이 쉽구요 사실 Grade2 정도 되면 1의 단어들이 반복 되기 때문에 2 정도 하셔야 되고 3은 절대로 어렵습니다.





    reading juice for kids 이 책도 참 좋던데 역시 문장이 쉬워서.. 이책 3,4권 하려다가 science a closer look으로 방향을 바꿔본거거든요.
    제가 검색을 좀 해보니 영유에서 grade1을 다룬다고도 하고 강남에 유명한 영어학원에서는 3학년이 grade 5를 배운다고 하네요ㅠㅠ

    스토리북은 그냥 레벨에 맞게 읽히면 되는데 비문학책은 어찌해야할지 난감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하아..... 물론 영유에서 다룰 수 는 있지요.
    하지만 과학적인 배경지식이나 인지가 전혀 안되는 아이들 한테 정말 어불 성설이네요.

    Science close a look Grade1 에서 유닛별로 나눠서 4개 영역이 골고루 나오는데 수업이야 가능해도 유치원 아이들이 뭘 압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뭐든지 하면 된다고 생각 하겠지만 아이들은 전혀 소화가 안되는 겁니다.

    비문학을 물으시니 이 과학책 grade2 정도 추천드립니다

  • 1750. 빨강칭찬님
    '19.12.22 10:21 PM (183.103.xxx.157)

    첫째 아이는 들으면 들을 수록 감탄을 금할 수가 없네요.

    제가 올린 글 중에 꼭 아이들 소리내서 큰 소리로 책을 읽다보면 언젠가 입에서 영어가 나온다고 올린 글 들이 있는데... 큰아이가 그 어려운걸 해 내내요.

    그리고 워낙 로얄드 달 책이 재미있고 창의적이기 때문에

    저 보고 가장 위대한 작가가 누구냐고 꼽으라고 한다면 전 주저 없이 로얄드달입니다 만...

    그리고 큰 아이 정말 좀 공부 신경써서 봐 주세요.
    하면 정말 잘 할 아이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하루에 조금씩 노부영CD로 노래 두세곡 정도 부르는 걸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귀에 듣고 이걸 입으로 다시 조려내야 합니다.

    귀로 음을 듣고 이걸 입으로 다시 내 뱉고 하는 거요.
    노부영은 노래를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특히나 차 타고 이동 할때는 무조건 노부영CD 듣는 걸로 해 주세요.

  • 1751. 빨강칭찬
    '19.12.23 12:10 AM (180.70.xxx.111)

    선생님 매번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꼭 아이에게 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그렇게 공부를 잘하진 못해요.
    영어는 뭐... 다니던 동네어학원에서 청담 테스트받고 완전 멘붕왔었었구요.
    영유를 그래도 1년은 나오고 정말 한달도 쉬지않고 학원을 다녔는데... 거의 영유안나온 아이들 수준?
    너무 레벨이 안나와서 정말 화딱지나서 못보대겠더라고요.
    그러다 영도갔는데 그건 잘했던거 같아요. 아이도 마음에 들어하고요.

    수학은 올해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1년동안 수학학원을 다녔는데 동네 수학대형학원 테스트보니 심화반은 떨어지고 응용반 들어가서 하고있고요. 그나마 기본반 아닌게 어디냐.. 위안삼습니다.

    국어는 뭐... 딱히 테스트라는게 없으니... 근데 학교의 그 쉬운 단원평가를 단 한번도 100점을 맞은적이
    없네요. 수학도, 국어도, 사회도, 과학도..ㅠㅠ
    수학학원원장님도 수학머리가 없는거 같다고 하시고...

    그나마 제가 위안을 삼는건 성실하긴해요. 자기가 스스로 하는 공부는 없지만, 학원숙제는 빼먹지않고 하니.
    영어책읽는게 처음으로 자기가 스스로한 공부네요.
    근데 그나마도 수학숙제가 본격적으로 많아지기 시작하니... 자꾸 영어책읽기가 뒷전이 되고있어요.
    빨리 방학을 해야 오전에 책읽는 시간이 날텐데요.

    얼마전 선생님이 그동안 써주신 답글들을 쭉 읽어봤었는데...
    그러고보니 우리아인 너무 한게없구나 싶었거든요.
    그냥 정말 너무 보통의 아이라서... 그림을 좋아해서 매일 하는게 만화캐릭터 그리는거예요.
    정말 그건 7살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빼놓고 하는 일이네요.
    제가 미술을 아는게 없어서 그림도 뭐... 딱히 엄청 잘한다는 느낌은 사실 못받는데...


    전에 본 선생님답글에서 뒤늦게 미술해서 미대가셨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맞죠?
    저희 아이도 제가 볼 땐 이렇게 저렇게 다른거 시켜도 결국은 그림그리는걸로 먹고살거같긴해요.
    정말 하루도 안빼놓고 캐릭터를 그리니까.
    나중에 문구나 책표지 디자인? 그런거 하면서 살지 않을까...

    그냥 요즘엔 수학은 수업시간에 못알아듣는게 있으면 안되니까 해야되고
    국어는 나중에 스토리를 만들거나, 책표지라고 그리려면 책을 읽고 해석할줄알아야하니까 읽어야하고
    영어는 디즈니나 픽사같은데처럼 독창적인 캐릭터 만들려면
    외국사람들 생각들을 많이 알아야하니까...(그래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좋아하는 캐릭터 만들수있다고...ㅋ) 그래서 영어책읽어야한다고 살살 꼬셔서 겨우겨우 공부시키네요.
    사실 스펀지밥이나 로알드달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우리나라 사고방식에서는 나오기 힘든 캐릭터니까요..

    오늘은 영어상담도 아닌데 괜히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참으로 보통의 아이를 키우는 저로서는 참 고마운 말씀 많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752. 민이맘
    '19.12.26 9:31 AM (112.149.xxx.27)

    선생님 답글 감사합니다!

    챕터북이나 스토리북을 추가하기는 좀 힘든 상황입니다.. 화상영어 자체홈피내에 올라와있는 교재중에 골라서 해야해서요ㅠㅠ 그런데 스토리북은 저랑 같이 하면 되니까.. 보통은 브릭스리딩이나 아님 레츠고 같은 교재를 많이 하더라고요. 하튼 선택의 여지가 좁아 비문학교재는 화상영어로, 스토리북은 엄마랑 또는 혼자 cd 듣고 읽고 단어 체크하고 이렇게 짜보았어요.

    넵 grade2부터 시작할께요. 언제나 선생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 1753. 11세 세진맘
    '20.1.5 3:38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10세 세진이 11세가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

    세진이는 교육청 영재원에 지원을 했는데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학원도 안 다니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수학동화, 과학동화 부지런히 읽힌 덕분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한자 3급도 따서 2급 준비중입니다. 한자가 너무 좋은지 계속 할 것 같아요.

    3급 정도 따니깐 왠만한 한자는 다 읽고 어휘도 이해하고 있어서 제가 한자 하기를 너무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학은 지난번 경시대회에 장려상 받고 선행 5학년 2학기꺼 하고 있어요. 학원 다니라고 하지만 계속 집에서

    하기를 원합니다.

    영어는 주 2회 화상영어 찰리앤 초코렛공장으로 나가고 있고

    로얄드 달 책 중 solo와 boy 빼고는 다 읽었어요. 거의 2번이상 읽은 것 같아요.

    다른 책을 내밀어도 다 재미없다고 해서 최근에 데비드 윌리엄스? 작가의 책을 사서 읽히고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하네요. 책 읽고 독후감 쓰기도 합니다. 그 외 a list 출판사의 180 words 리딩책과 에반무어의

    grammar 문제집 풀고 있어요.

    단어는 외우지 않고 있습니다.

    중등 단어 1200제? 이런거 사서 1년동안 외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달 학교에서 듣기 평가 10문제 중 2문제를 틀려서 제가 멘붕이 왔습니다.

    듣기에 너무 소훌히 하고 있구나 싶어서 듣기를 늘려야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진이는 원서 듣기보단 리스닝 교재로 하고 싶다는데 괜찮을까요?

    좋은 문제집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4학년 이젠 무엇을 준비해야 하면 될까요? 선생님

    저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요?

    워낙 학구열이 심한 동네라 늘 마음이 불안합니다.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화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54. 빨강칭찬
    '20.1.11 8:33 PM (180.70.xxx.111)

    안녕하세요.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저희 첫째 지오는 방학을 맞아서 영어에 전념해보겠다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단 영어도서관은 일주일에 3번씩 가서 책읽고, 영어요약하고 단어외우고 하고요.
    집에서는 영어책 읽기 100권을 목표로 세웠는데, 진짜 100권이라기보다는 50쪽당 1권으로 치기로 했어요.
    다하고나면 자기가 원하는 다이어리를 사겠다고요.

    그런데 책읽기를 집에서 하는데 좀 궁금한게 있습니다.
    집에 있는 책이 대부분 cd가 없어서 cd듣기를 안하고 자기가 책을 낭독해서 읽고, 녹음하고있는데요.
    그 수준들이 너무 제각각이라 어찌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어요.
    일단 어스본영리딩 쉬운거 예전에 보던 책들, 걸리버여행기나 룸펠슈틸츠헨 같은 책도 읽고요.

    요번에 동생때문에 산 ORT6~7단계도 읽구요.
    마이 위어드스쿨 이라고 학교배경으로 된 책도 읽고요.

    영어도서관에서 읽던 책보다 좀 단계가 낮은 것들로 집에서 낭독하면서 읽는데, 이렇게 해도 될까요?
    집에서는 CD들으면서 좀 어려운듯한 책은 안 읽네요. 20.0~3.5사이의 쉬운책이나 전에 읽었던 책들을 소리내서 읽는걸 더 좋아해요.
    너무 쉬운책들을 읽는건 효과가 떨어지지 않나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문법을 시작했는데, EBS마이그래머코치 기본편 사와서 인강듣고, 문제풀고있어요. 이제 1강 했지만요.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도 많이 틀리고...
    일단 방학동안 인강 다 듣고, 한권 다 풀어보는 걸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2월 말에 근처 대형학원 레벨테스트나 한번 볼까 생각중이에요. 영어도서관만 가도될지 불안함이 가시질 않네요.

    그리고 둘째 지민이 소식입니다.
    둘째는 언니를 따라 영어책을 집에서 낭독하고 녹음하고있어요.
    저랑 하루에 꼭 3권씩은 CD듣기 한번하고, 제가 한번 읽어주고, 자기가 녹음하면서 한번 읽고, 자신이 녹음한걸 한번 들으며 한번 읽고 총 4번을 보는 셈이네요. 그리고AR문제를 풀고요.
    1.0~1.8 정도 수준인데도 반복해서 하니까 시간이 꽤 걸리네요. 이건 지금까지 한달동안 일요일빼고는 다 지켰네요. 그래서 150권을 그렇게 읽었어요.
    요즘엔 자기가 책 읽고 녹음할 땐 저한테는 나가있으라고 하고, 혼자 녹음하는데 되게 노래부르듯이 재밌게
    녹음해서 저도 들으면서 같이 웃습니다. 그리고 잠잘땐 한글책 2~3권과 함께 ORT 1~2권씩 읽어주고요.
    노부영은 제가 흥이 없는 사람이어서 그런가.. 생각만큼 잘 안되네요. 저희는 ORT가 더 반응이 좋아요.

    둘째는 이렇게 녹음하면서 책읽으니 AR도 확실히 잘 풀고, 읽는게 많이 나아진거 같아요.
    1학년때도 이렇게 하면 되겠다... 자신감도 생깁니다.

    근데, 첫째는 저렇게 책만 읽어도 되는건지... 영어도서관에서 요즘 읽는 책은 holes 작가가 쓴 학교물을 보고있는데, 보통 학교를 배경으로한 웃기는 책을 좋아하네요. 마이위어드스쿨도 그렇고... 이런 것들만 읽어도 될지... ㅠㅠ

    그리고 문법은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서 시작하기를 잘한거 같아요. 자기도 이렇게 많이 틀릴줄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인강이라 그리 큰 기대는 안하지만 한권을 떼고나면 안본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방학동안 일단 목표한걸 다 마칠수 있도록 격려해줘야겠어요.
    근데 영어 이렇게 하고, 수학 5학년꺼 미리 학원진도 따라가면서 숙제하고, 틈틈이 한글동화책 읽다보니
    한자는 할 틈이 없네요ㅠㅠ 해야되는데.. 아, 겨울방학동안 국립중앙박물관 2주에 한번씩 가기로 하면서
    용선생만화한국사 읽기로 했는데... 그것까지 하느라 더 시간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선사시대는 용선생 읽고가니 애들이 알아보는것도 많고, 기억도 잘하더라고요. 다른 엄한데 가느니 중앙박물관이 참 좋더라고요.
    일단 겨울방학동안 중앙박물관 조선시대관까지 한번씩 다 보는게 제 목표입니다.

    선생님도 올 한해 목표하신걸 다 이루시길 빌며...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 1755. 로우팻
    '20.4.4 5:25 PM (1.230.xxx.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잘 지내시나요?
    작년 8월에 제가 글을 올리고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요즘 가끔씩 게시판을 들어와 보는데 한동안 선생님 글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준이는 이제 5학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 구정 무렵 상가 유리문에 유리가 깨지면서 아이가 무릎을 다쳐서 입원, 수술, 퇴원을 거쳐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문제가 아니고 식탐 좋은 아이가 한 달 정도 걷지 못했고 다리가 나은 후에는 스포츠 교실들이 코로나로 문을 닫아서 집에서 쉬다보니 체중이 고도비만 수준까지 올랐습니다.ㅜㅜ
    날씨가 풀리니 이제 아파트 마당에서라도 운동을 좀 하니까 다행히 더 찌지는 않고 있는데 겨울에 찐 살을 어찌 빼야할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심리치료(놀이치료와 사회성 수업)를 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 공부는 영어, 수학만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영, 수는 하던대로 꾸준히 잘 하고 있고 아이도 조금씩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만 준이는 EQ가 너무 낮아서 학교 생활을 무리없이 잘 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4학년 선생님께서 신경 써 주셔서 5학년에는 준이를 괴롭히던 아이들과는 다른 반이 되었고 준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어서 아이가 학교 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부디 선생님과 가족들 건강하시고 무탈 하시기를 바라며 또 인사 드릴게요.

  • 1756. 로우팻
    '20.4.4 5:26 PM (1.230.xxx.6)

    선생님, 잘 지내시나요?
    작년 8월에 제가 글을 올리고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요즘 가끔씩 게시판을 들어와 보는데 한동안 선생님 글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준이는 이제 5학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 구정 무렵 상가 유리문에 유리가 깨지면서 아이가 무릎을 다쳐서 입원, 수술, 퇴원을 거쳐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문제가 아니고 식탐 좋은 아이가 한 달 정도 걷지 못했고 다리가 나은 후에는 스포츠 교실들이 코로나로 문을 닫아서 집에서 쉬다보니 체중이 고도비만 수준까지 올랐습니다.ㅜㅜ
    날씨가 풀리니 이제 아파트 마당에서라도 운동을 좀 하니까 다행히 더 찌지는 않고 있는데 겨울에 찐 살을 어찌 빼야할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심리치료(놀이치료와 사회성 수업)를 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해 공부는 영어, 수학만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영, 수는 하던대로 꾸준히 잘 하고 있고 아이도 조금씩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만 준이는 EQ가 너무 낮아서 학교 생활을 무리없이 잘 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4학년 선생님께서 신경 써 주셔서 준이를 괴롭히던 아이들과는 5학년에는 다른 반이 되었고 준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어서 아이가 학교 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부디 선생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무탈 하시기를 바라며 또 인사 드릴게요.

  • 1757. 갈망하다
    '20.5.14 12:47 AM (125.184.xxx.137)

    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겨봅니다..첫애때 게시판을 접하고 노부영 개금센터를 찾아 상담까지 다 받았는데...
    1달 미국 여행으로 아이가 영어를 온몸으로 거부했습니다. 그게 근 2년을 갔어요..
    노부영 책 몇권 사서 이동할때마다 들려줬더니, 제법 따라부르고 했거든요...그때 달래고 구슬려서 추진했어야 했는데 하는 미련이 남네요..
    첫애는 4학년이고, 동네 공부방을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다닌지 1년 반쯤 되어가는데, 매일 e북 한권씩 읽게 시키고 있구요..

    둘째가 6살이 되어 다시 게시판을 찾았습니다.
    언어가 느린 아이라 올 봄에 언어치료가 끝난다고 하여 영어 미뤄두고 있었는데..
    언어 치료 마치며 선생님께서 국어랑 영어를 같이 하는것도 좋을거 같다고 하셔서 학원 예약했다가..
    코로나로 또 흐지부지 되었네요..
    하던 일도 접게 되어 집에서 6세 둘째와 매일 한권씩 읽어나갈까 해요.
    심심하면 들어와서 읽던 게시판이라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위에 로우펫 님의 글을 보니 반갑네요..안녕하세요^^
    준이가 5학년이군요..^^
    얼른 안정되서 아이들이 학교도 가고 맘껏 뛰었음 좋겠어요...
    집에만 있으니 느는건 게임 실력이 제일 먼저 느네요...

    이번에 동화책 50권 읽기를 목표로 세우고 매일매일 조금씩 들려주고 읽어주려구요...
    다른 분들처럼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글로 남길수 있길 바래봅니다.

    잡혀가는 것 같은 코로나가 다시 ㅠㅠ 증가하고 있지만, 선생님과 다른분들도 개인위생 신경쓰시면서 건강하시고 잔잔한 즐거움이 있는 나날이 되시길 바래요..

  • 1758. 아이사랑
    '20.12.3 9:05 PM (58.234.xxx.141)

    선생님, 오랜만에 생각나서 게시판 찾아왔어요.
    댓글이 없어서 걱정이 되네요. 잘 지내시죠?
    별탈없이 이 어수선한 시간들이 모두에게 잘 지나가길 바래요.

    잘 계시리라 믿고 또 올께요.건강하세요!

  • 1759. 11살 세진맘
    '21.1.19 2:10 PM (122.34.xxx.134)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살 세진이는 12살이 되었습니다.

    현재 문법인강 한강씩 매일 듣고 있고 단어도 외우고 독해집도 풀리고
    중등 내신 준비하고 있어요.
    화상영어 선생님과 꾸준히 뉴베리 소설 책 읽고 있습니다. 지금은 hatchet 읽고 있습니다.
    문법을 배우고 난 후 스피킹 실력이좀 좋아졌는지

    화상영어 선생님이 과거시제 문법 사용을 체크해 주시는 것 같아요.

    세진이 소식 종종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60. 12살 세진맘
    '21.1.19 2:11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11살 세진이는 12살이 되었습니다.

    현재 문법인강 한강씩 매일 듣고 있고 단어도 외우고 독해집도 풀리고
    중등 내신 준비하고 있어요.
    화상영어 선생님과 꾸준히 뉴베리 소설 책 읽고 있습니다. 지금은 hatchet 읽고 있습니다.
    문법을 배우고 난 후 스피킹 실력이좀 좋아졌는지

    화상영어 선생님이 과거시제 문법 사용을 체크해 주시는 것 같아요.

    세진이 소식 종종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61. 달콤한향기
    '21.2.8 9:19 PM (114.207.xxx.15)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저는 이 게시판을 5년째 들락거리고 있네요
    읽었던 댓글도 또 보고 또보고 그러고 지냈어요~

    20년도에는 선생님이 많이 바쁘셨는지 댓글이 안달려서 늘 눈팅만 하고 기다리고만 있었어요~

    그래도 오늘은 댓글 남기고 가려고 이렇게 로그인했답니다 ^^

    저희 아이는 6세에 처음 선생님 글보고 jy파닉스키즈, jfr부터 시작을 했고
    올해 10살이 되었어요~ 지금은...챕터북은 그닥 관심이없고요ㅜㅜ
    Arthur Adventure랑 Berenstain bears가 제일 재밌대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책만 주구장창 읽었는데 레벨테스트는 안해봐서 실력을 모르겠어요
    다만 wayside school 책이나 베렌같은 책은 좋아해요.

    코로나때문에 모든 학원은 다 정리를 하고, 영어도서관 1군데만 가고있어요
    책 1권 헤드셋으로 듣고, 소리내서 일부 챕터 읽고, 선생님과 영어로 디스커션해요..
    줄거리나, 네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할래? 이런 질문에 대답들을 하고
    녹음파일도 학부모한테 보내줘요...
    그후 책 줄거리를 요약해서 한 페이지에 적는 롸이팅까지 하고 집에옵니다.

    뭐 가성비 생각하면 아까운데요ㅜㅜ 1회(1시간 반)에 2만원 내고 있어요.
    그래도 책을 읽고 요약해보라고 보내고는 있어요~
    저는 수준이 높은 그림책을 읽혀줬으면 싶은데
    영어도서관에서는 챕터나 어려운 리더스를 읽히더라고요..위인전이나 역사같은거요.

    설 앞두고 설 인사 드리고 물러갑니다^^
    선생님 설 잘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1762. 12세 세진맘
    '21.6.23 12:55 PM (122.34.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아직도 여기를 떠나지 못하고 있어요. 읽었던 글 계속 보고 있습니다.
    5학년 세진이는 여전히 학원 안가고 있어요. 학원 테스트도 안 봐서 고1 모의고사를 풀리고 있습니다.

    고1 모의고사 3월 달 84점 85점
    6월 달 87점

    학원도 안 다니는데 선생님이 가르쳐 주셔서 이렇게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현재는 퍼시잭슨 시리즈가 너무 재미있다고 퍼시잭슨 시리즈로 화상영어하고 있어요. 라이팅도 원어민 선생님이 체크해 주시고 계신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글도 너무 잘 쓴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워낙 한글로도 글을 잘 쓰는 아이입니다.

    그 외 중등 문법교재 그래머인사이드와 고교 단어 외우기, 리딩튜터 독해문제집 하고 있어요.

    이젠 중등준비하고 있지만 영어잭 읽기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수학도 학원 안 다니고 중등 수학2학년 심화 하고 있는데 2학년2학기를 너무나 어려워해서 매일 눈물각이네요.
    한자는 고사성어 하루에 1개씩 써 보기 하고 있답니다.
    그 외는 독서와 운동이네요.
    중등 국어가 너무나 어렵다고 해서 내년에는 중등 국어 학원에 보내볼까 합니다.

    항상 몸조심하시고 가정의 평안을 빌겠습니다.

    세진이 소식 종종 올리겠습니다.

  • 1763. 제이힘내
    '21.9.6 5:55 AM (14.32.xxx.121)

    안녕하셨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여기에 달았던 댓글이 16년도 봄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근황 쓰러 왔습니다^^

    그당시 막 4살에서 5살이 된 시점으로 유치원을 영유를 보내야할지 놀이학교를 보내야할지 영유를 학습식으로 갈지 놀이식으로 갈지 갈팡질팡하다 결국 학습식으로 보내게 되었답니다.

    영유 입학 전까지 노부영, 잉에 등등 영어 씨디나 영상을 많이 보았고 입학하자마자 바로 말이 터지더라구요. 귀는 이미 뚫려있는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입학 전 영어 인터뷰 때 대부분의 질문에 이해하고 간단히 의사표현을 했다고 해요.
    거기서 무사히 3년 다녔고 졸업 후 대치 빅3 중 한 군데 탑반으로 입학을 했고 2학년 중반 쯤, 빅3 중에서도 가장 쌘곳인 대치 피*이 탑반에 입학해서 초3인 지금까지 다니고 있답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가 생긴다면 꼭 영어와 한국어가 이중언어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라는 사람은 의지가 부족하고 꾸준히 이끌어가지 못하는 사람이라 엄마표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꾸준히 노출하고 이끌어줄 곳으로 고른 곳이 학습식 영유 였고 다행히 아이와 잘 맞아서 편하게 언어로 받아들이고 유창하게 이중언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학습식 영유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 저처럼 꾸준히 끌고가기 못하는 성향 이면서 영알못 이면 영유도 하나의 선택지로서 편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764. 영어 공부법
    '22.8.18 8:39 PM (112.144.xxx.94)

    너무 좋은 조언들이네요. 영어 공부 참고할게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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