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에게 비호감인 나..

.... 조회수 : 3,962
작성일 : 2015-09-20 22:58:55

저는 항상 비호감인 느낌인데, 제 주변 사람들은 늘 인기가 많아요.

이거 왜 그런 걸까요?

저는 어릴때부터 사랑을 받고 크지를 못했어요.

부모님 모두 바쁘셨고요. 언니 오빠 모두 저를 싫어했어요.

다들 애정결핍이었고, 저를 경쟁상대로 여겼고, 구박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존감 바닥이었고 사람을 만나도

마음놓고 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요. 눈치만 보고요.

제 어릴때 기억에 사람들은 모두 언니만 좋아했어요.

언니는 제 베프였지만 언니는 늘 절 경계하면서도 자신만만했고 활기찼어요.

이제 가정 이루고 사는데, 남편하고 아이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저의 보물이 됐어요.

남편도 아이들도 모두 저를 좋아하고, 저도 가족들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그런데 여전히 저는 밖에서는 미운오리새끼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제는 다들 남편만 좋아해요.

앞집 여자도 남편하고만 이야기하고요. 저랑은 좀 껄끄러워하는게 느껴져요.

오지랖 넓은 아파트 아줌마도 그렇고요. 저는 친한 아줌마가 없어요.

다들 남편하고만 친해요. 심지어 우리 엄마도 남편하고만 이야기하고요.

심지어 부부동반 모임에 가면 아줌마들도 다 저한테 남편 잘 만났데요.

근데 우리 남편은 배불뚝이에 키도 160정도 될까하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요.

학벌도 저보다 안좋고.. 결혼할때 반대도 심했어요. ㅜㅜ

결혼할때 남편은 사람도 안만나고 직업도 없었고, 분노조절 장애비슷하게 욕 많이 하고 그랬어요.

첨에는 욱하는 성격땜에 많이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완전 성격 온화한 애처가가 되었어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친정서 주셔서 제 앞으로 나오는 수입이 5백정도 되거든요. 집안일도 제가 거의 다 하고..

그리고 우리 부부 사이가 무척이나 좋아요. 진짜 너무나요.

그래서 남편을 질투하거나 하는건 아닌데..

완전 찌질이 취급하던 동네 여자사람친구까지도 내가 너를 만나서 결혼했어야했는데.. 막 이런 이야기를 하고..

왜 다들 저만보면 우리남편 같은 사람 없다. 남편이 너무 좋다.. 막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그리고 제가 남편한테 간택당한 것처럼, 지금 사이 좋은거는 니가 어리고 이뻐서 한때라는 둥..

진심으로 저만 보면 그런 소리 하니까 저를 욕하는것처럼 들려요. ㅜㅜ

남편 아깝다는 식으로.. 이런 말도 한두번 이지..으휴..

우리 남편은 저같은 사람 만나서 너무 다행이라고 하는데.. 우리 남편만 그래요. ㅠㅠ 아니 애들도요.

집에서는 애들도 저를 공주님 떠받들듯이 해주고요.

그리고 우리 애들도 어디 나가면 사람들 너무 잘 사귀고 너무 활달해요.

그냥 안녕? 이라고만 말하면 바로 친구가 된다나.. 이게 친구만드는 비법이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이런 엉터리같은 방법은 제 인생에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제 기운을 받는 사람은 모두 인기인이 되는거 같은데 전 늘 미운오리새끼같은 기분이 들어요.

심지어 제가 글을 쓰면 별말이 아닌데도 무플이 많아서 많이 지우기도 하고요.

이제는 난 비호감인이다 라고 스스로 되뇌이면서 다니기도 해요.

아..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전 제가 왜 이렇게 비호감인지 잘 모르겠어요.

쓰다보니 너무 슬프네요..

 

 

IP : 222.100.xxx.16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9.20 11:01 P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

    인복이라는게 따로 있는갑다 생각하고 삽니다.
    노력도 한계가 있습니디다.
    타고난거는 바뀌기 어려워요.

  • 2. ++
    '15.9.20 11:05 PM (118.139.xxx.132)

    내 덕택에 너희들이 인복있구나.....생각하고 자신있게 살아보세요.....틀을 깨 보세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성격이 많이 여린가봐요..

  • 3. ..
    '15.9.20 11:13 P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다들 내가 하는만큼 날 대하는 것일 수 있어요
    원글님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뭔가 불편해하는것 같고 자신없어 보이니 그런가보다 하고 마는걸거예요
    그래도 가족들이 원글님을 다 좋아하고 나가서 인간관계 잘하니 얼마나 마음이 편해요
    사주 인복 운명이라고 생각해 버리세요 전 성격도 운명인것 같아요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그게 잘남과 못남의 구분은 아닌거예요 그저 성향일뿐..
    다 자기몫의 외로움과 슬픔이 있는거예요

  • 4. 그놈의 호감
    '15.9.20 11:14 PM (211.36.xxx.71)

    없어도 맘편히 살아요. 남들의 반응 신경쓰며 살지 마세요. 원글이 피해주고 사는 것도 아닌데. ㅏ 헛것입니다

  • 5. 나는누군가
    '15.9.20 11:28 PM (175.120.xxx.91)

    다 질투라 생각하고 사세요. 그냥 원래 운 좋은 여자는 인기 없는 법입니다. 다들 부러우니 깎아내리고 싶거든요, ㅎㅎㅎ

  • 6. ..
    '15.9.20 11:32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는 인생에서 인기가 너무 많아 어리둥절 하던 때와
    인기가 너무 없어서 외로움에 쩌는 기간이 있어요.
    이게 주기를 타고 반복해요. 일부러 그런 것은 이상타 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마음자세는 완전 다르기는 해요.
    어릴때 사람 앞에 나서는 것, 너무 힘들어서 소극적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중 2때 부터 내가 이러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살까봐 앞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니까, 열광했구요.
    20살 되니까 남자들도 멋진 애들 많이 만났어요.
    25살 정도 되니까, 이제 모두가 피곤한 거에요.
    사람들한테 잘 하려는 생각을 접었어요. 이 마음자세 하나로, 1년도 안가 외톨이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외톨이가 편해서 한 5년을 외톨이로 지냈어요.
    그리고 다시 30살 정도 돼서 남자도 만나고 여자친구들도 많이 만나려고 하는데...........
    저는 생각해보니까 너무 오래 혼자였더라구요.
    자취 하면서 너무 오래 혼자 밥을 먹었고, 고향집에 가도 위로는 커녕 기분이 꿀꿀해져 돌아오고,
    그래서 세상에는 나 혼자 뿐인 것 같고...
    30살에 다시 사람들을 만나려고 보니, 사람들을 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것을
    못하는 거에요.
    자연스럽게 풀어간다는 게요, 처음 만나면 반갑다는 표시로 활짝 웃고,
    그 다음 우리 어디가 좋고, 재밌고, 맛있고.. 여기로 이어저 오락과 식사와 관람이나 산책이
    남자고 여자고 이어지는데요.
    저는 이러한 만남 솔루션이 없더라구요.
    항상 저쪽에서 이런 솔루션이 좋으면 다행인데, 시원찮으면 내가 가진 것은 전무하므로
    상대가 오히려 재미없어해요.
    그리고, 오랫동안 저를 돌보지 않아서, 제가 무색무취더라구요.
    물론 속은 꽉 차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매력이 너무 없었어요.
    우아한 몸짓도 없고, 여성스러운 배러나 말투도 없고,
    세련되거나 여성스럽게 외모를 가꾸는 것도 없고,
    일상의 수다나 재잘재잘 대화나누는 재미도 없고요.
    저는 너무 진지합니다. 마치 여전사나 전쟁에 나온 전사처럼요.
    이 모습이 30살의 제 모습이었어요.
    저와 아주 친한 소수의 사람들은 저를 아주 재미있고 매력있다고 말합니다.
    봐도 봐도 재미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다수의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스치는 사람 동네사람, 회사 사람들은
    저를 재미없는 사람, 매력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친해지는 친화력을 잃어버려 나를 어떻게 보여줄지 모르게되고 그 결과
    무매력 인간으로 비춰지는 거죠.
    당시 대충 감을 잡았지만 친한 사람 한명도 관리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서 인간관계를 확장하지 않았지만,
    저의 친화력 없음은 동네, 회사, 모임, 학원, 동창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친화력도 꾸준히 단련시키고 유지시켜야 하는 덕목이라는 것을 깨닫죠.
    그래서, 저는 마음자세를 좀 고쳐 먹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구요.

  • 7. 그냥
    '15.9.20 11:33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는 인생에서 인기가 너무 많아 어리둥절 하던 때와
    인기가 너무 없어서 외로움에 쩌는 기간이 있어요.
    이게 주기를 타고 반복해요. 일부러 내가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이상타 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마음자세는 완전 다르기는 해요.
    어릴때 사람 앞에 나서는 것, 너무 힘들어서 소극적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중 2때 부터 내가 이러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살까봐 앞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니까, 열광했구요.
    20살 되니까 남자들도 멋진 애들 많이 만났어요.
    25살 정도 되니까, 이제 모두가 피곤한 거에요.
    사람들한테 잘 하려는 생각을 접었어요. 이 마음자세 하나로, 1년도 안가 외톨이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외톨이가 편해서 한 5년을 외톨이로 지냈어요.
    그리고 다시 30살 정도 돼서 남자도 만나고 여자친구들도 많이 만나려고 하는데...........
    저는 생각해보니까 너무 오래 혼자였더라구요.
    자취 하면서 너무 오래 혼자 밥을 먹었고, 고향집에 가도 위로는 커녕 기분이 꿀꿀해져 돌아오고,
    그래서 세상에는 나 혼자 뿐인 것 같고...
    30살에 다시 사람들을 만나려고 보니, 사람들을 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것을
    못하는 거에요.
    자연스럽게 풀어간다는 게요, 처음 만나면 반갑다는 표시로 활짝 웃고,
    그 다음 우리 어디가 좋고, 재밌고, 맛있고.. 여기로 이어저 오락과 식사와 관람이나 산책이
    남자고 여자고 이어지는데요.
    저는 이러한 만남 솔루션이 없더라구요.
    항상 저쪽에서 이런 솔루션이 좋으면 다행인데, 시원찮으면 내가 가진 것은 전무하므로
    상대가 오히려 재미없어해요.
    그리고, 오랫동안 저를 돌보지 않아서, 제가 무색무취더라구요.
    물론 속은 꽉 차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매력이 너무 없었어요.
    우아한 몸짓도 없고, 여성스러운 배러나 말투도 없고,
    세련되거나 여성스럽게 외모를 가꾸는 것도 없고,
    일상의 수다나 재잘재잘 대화나누는 재미도 없고요.
    저는 너무 진지합니다. 마치 여전사나 전쟁에 나온 전사처럼요.
    이 모습이 30살의 제 모습이었어요.
    저와 아주 친한 소수의 사람들은 저를 아주 재미있고 매력있다고 말합니다.
    봐도 봐도 재미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다수의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스치는 사람 동네사람, 회사 사람들은
    저를 재미없는 사람, 매력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친해지는 친화력을 잃어버려 나를 어떻게 보여줄지 모르게되고 그 결과
    무매력 인간으로 비춰지는 거죠.
    당시 대충 감을 잡았지만 친한 사람 한명도 관리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서 인간관계를 확장하지 않았지만,
    저의 친화력 없음은 동네, 회사, 모임, 학원, 동창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친화력도 꾸준히 단련시키고 유지시켜야 하는 덕목이라는 것을 깨닫죠.
    그래서, 저는 마음자세를 좀 고쳐 먹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구요.

  • 8. 그냥
    '15.9.20 11:36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는 인생에서 인기가 너무 많아 어리둥절 하던 때와
    인기가 너무 없어서 외로움에 쩌는 기간이 있어요.
    이게 주기를 타고 반복해요. 일부러 내가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이상타 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마음자세는 완전 다르기는 해요.
    어릴때 사람 앞에 나서는 것, 너무 힘들어서 소극적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중 2때 부터 내가 이러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살까봐 앞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니까, 열광했구요.
    20살 되니까 남자들도 멋진 애들 많이 만났어요.
    25살 정도 되니까, 이제 모두가 피곤한 거에요.
    사람들한테 잘 하려는 생각을 접었어요. 이 마음자세 하나로, 1년도 안가 외톨이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외톨이가 편해서 한 5년을 외톨이로 지냈어요.
    그리고 다시 30살 정도 돼서 남자도 만나고 여자친구들도 많이 만나려고 하는데...........
    저는 생각해보니까 너무 오래 혼자였더라구요.
    자취 하면서 너무 오래 혼자 밥을 먹었고, 고향집에 가도 위로는 커녕 기분이 꿀꿀해져 돌아오고,
    그래서 세상에는 나 혼자 뿐인 것 같고...
    30살에 다시 사람들을 만나려고 보니, 사람들을 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것을
    못하는 거에요.
    자연스럽게 풀어간다는 게요, 처음 만나면 반갑다는 표시로 활짝 웃고,
    그 다음 우리 어디가 좋고, 재밌고, 맛있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렇게 이어지고 오락과 식사와 관람이나 산책이
    남자고 여자고 그날 일과가 이어지는데요.
    저는 이러한 만남 솔루션이 없더라구요.
    항상 저쪽에서 이런 솔루션이 좋으면 다행인데, 시원찮으면 내가 가진 것은 전무하므로
    상대가 오히려 재미없어해요.
    그리고, 오랫동안 저를 돌보지 않아서, 제가 무색무취더라구요.
    물론 속은 꽉 차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매력이 너무 없었어요.
    우아한 몸짓도 없고, 여성스러운 배러나 말투도 없고,
    세련되거나 여성스럽게 외모를 가꾸는 것도 없고,
    일상의 수다나 재잘재잘 대화나누는 재미도 없고요.
    저는 너무 진지합니다. 마치 여전사나 전쟁에 나온 전사처럼요.
    이 모습이 30살의 제 모습이었어요.
    저와 아주 친한 소수의 사람들은 저를 아주 재미있고 매력있다고 말합니다.
    봐도 봐도 재미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다수의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스치는 사람 동네사람, 회사 사람들은
    저를 재미없는 사람, 매력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친해지는 친화력을 잃어버려 나를 어떻게 보여줄지 모르게되고 그 결과
    무매력 인간으로 비춰지는 거죠.
    당시 대충 감을 잡았지만 친한 사람 한명도 관리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서 인간관계를 확장하지 않았지만,
    저의 친화력 없음은 동네, 회사, 모임, 학원, 동창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친화력도 꾸준히 단련시키고 유지시켜야 하는 덕목이라는 것을 깨닫죠.
    그래서, 저는 마음자세를 좀 고쳐 먹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구요.

  • 9. 그냥
    '15.9.20 11:37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는 인생에서 인기가 너무 많아 어리둥절 하던 때와
    인기가 너무 없어서 외로움에 쩌는 기간이 있어요.
    이게 주기를 타고 반복해요. 일부러 내가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이상타 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마음자세는 완전 다르기는 해요.
    어릴때 사람 앞에 나서는 것, 너무 힘들어서 소극적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중 2때 부터 내가 이러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살까봐 앞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니까, 열광했구요.
    20살 되니까 남자들도 멋진 애들 많이 만났어요.
    25살 정도 되니까, 이제 모두가 피곤한 거에요.
    사람들한테 잘 하려는 생각을 접었어요. 이 마음자세 하나로, 1년도 안가 외톨이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외톨이가 편해서 한 5년을 외톨이로 지냈어요.
    그리고 다시 30살 정도 돼서 남자도 만나고 여자친구들도 많이 만나려고 하는데...........
    저는 생각해보니까 너무 오래 혼자였더라구요.
    자취 하면서 너무 오래 혼자 밥을 먹었고, 고향집에 가도 위로는 커녕 기분이 꿀꿀해져 돌아오고,
    그래서 세상에는 나 혼자 뿐인 것 같고...
    30살에 다시 사람들을 만나려고 보니, 사람들을 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것을
    못하는 거에요.
    자연스럽게 풀어간다는 게요, 처음 만나면 반갑다는 표시로 활짝 웃고,
    그 다음 우리 어디가 좋고, 재밌고, 맛있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렇게 이어지고 오락과 식사와 관람이나 산책이
    남자고 여자고 그날 일과가 이어지는데요.
    저는 이러한 만남 솔루션이 없더라구요.
    항상 저쪽에서 가진 솔루션이 좋으면 다행인데, 시원찮으면 내가 가진 것은 전무하므로
    상대가 오히려 재미없어해요.
    그리고, 오랫동안 저를 돌보지 않아서, 제가 무색무취더라구요.
    물론 속은 꽉 차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매력이 너무 없었어요.
    우아한 몸짓도 없고, 여성스러운 배러나 말투도 없고,
    세련되거나 여성스럽게 외모를 가꾸는 것도 없고,
    일상의 수다나 재잘재잘 대화나누는 재미도 없고요.
    저는 너무 진지합니다. 마치 여전사나 전쟁에 나온 전사처럼요.
    이 모습이 30살의 제 모습이었어요.
    저와 아주 친한 소수의 사람들은 저를 아주 재미있고 매력있다고 말합니다.
    봐도 봐도 재미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다수의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스치는 사람 동네사람, 회사 사람들은
    저를 재미없는 사람, 매력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친해지는 친화력을 잃어버려 나를 어떻게 보여줄지 모르게되고 그 결과
    무매력 인간으로 비춰지는 거죠.
    당시 대충 감을 잡았지만 친한 사람 한명도 관리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서 인간관계를 확장하지 않았지만,
    저의 친화력 없음은 동네, 회사, 모임, 학원, 동창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친화력도 꾸준히 단련시키고 유지시켜야 하는 덕목이라는 것을 깨닫죠.
    그래서, 저는 마음자세를 좀 고쳐 먹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구요.

  • 10. 그냥
    '15.9.20 11:38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는 인생에서 인기가 너무 많아 어리둥절 하던 때와
    인기가 너무 없어서 외로움에 쩌는 기간이 있어요.
    이게 주기를 타고 반복해요. 일부러 내가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이상타 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마음자세는 완전 다르기는 해요.
    어릴때 사람 앞에 나서는 것, 너무 힘들어서 소극적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중 2때 부터 내가 이러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살까봐 앞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니까, 열광했구요.
    20살 되니까 남자들도 멋진 애들 많이 만났어요.
    25살 정도 되니까, 이제 모두가 피곤한 거에요.
    사람들한테 잘 하려는 생각을 접었어요. 이 마음자세 하나로, 1년도 안가 외톨이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외톨이가 편해서 한 5년을 외톨이로 지냈어요.
    그리고 다시 30살 정도 돼서 남자도 만나고 여자친구들도 많이 만나려고 하는데...........
    저는 생각해보니까 너무 오래 혼자였더라구요.
    자취 하면서 너무 오래 혼자 밥을 먹었고, 고향집에 가도 위로는 커녕 기분이 꿀꿀해져 돌아오고,
    그래서 세상에는 나 혼자 뿐인 것 같고...
    30살에 다시 사람들을 만나려고 보니, 사람들을 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것을
    못하는 거에요.
    자연스럽게 풀어간다는 게요, 처음 만나면 반갑다는 표시로 활짝 웃고,
    그 다음 우리 어디가 좋고, 재밌고, 맛있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렇게 이어지고 오락과 식사와 관람이나 산책이
    남자고 여자고 그날 일과가 이어지는데요.
    저는 이러한 만남 솔루션이 없더라구요.
    항상 저쪽에서 가진 솔루션이 좋으면 다행인데, 시원찮으면 내가 가진 것은 전무하므로
    상대가 오히려 재미없어해요.
    그리고, 오랫동안 저를 돌보지 않아서, 제가 무색무취더라구요.
    물론 속은 꽉 차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매력이 너무 없었어요.
    우아한 몸짓도 없고, 여성스러운 배려나 말투도 없고,
    세련되거나 여성스럽게 외모를 가꾸는 것도 없고,
    일상의 수다나 재잘재잘 대화나누는 재미도 없고요.
    저는 너무 진지합니다. 마치 여전사나 전쟁에 나온 전사처럼요.
    이 모습이 30살의 제 모습이었어요.
    저와 아주 친한 소수의 사람들은 저를 아주 재미있고 매력있다고 말합니다.
    봐도 봐도 재미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다수의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스치는 사람 동네사람, 회사 사람들은
    저를 재미없는 사람, 매력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과 친해지는 친화력을 잃어버려 나를 어떻게 보여줄지 모르게되고 그 결과
    무매력 인간으로 비춰지는 거죠.
    당시 대충 감을 잡았지만 친한 사람 한명도 관리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서 인간관계를 확장하지 않았지만,
    저의 친화력 없음은 동네, 회사, 모임, 학원, 동창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친화력도 꾸준히 단련시키고 유지시켜야 하는 덕목이라는 것을 깨닫죠.
    그래서, 저는 마음자세를 좀 고쳐 먹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기대하구요.

  • 11. 그냥
    '15.9.20 11:46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저는 여기 82에서 호감댓글이 막 달리는 글로 베스트에,
    비호감댓글이 막 달리는 글로도 베스트에 올라요.
    진짜 솔직한 얘기는 비호감, 작정하고 내 호감 올리기 위해 pr 차원 호감글 올리면 당연히 호감..
    무플도 많습니다. 그러면 바로 지웁니다.
    처음에는 여러번 무플이다가 한 3달 되니 한달에 1건 정도는 베스트..
    6개월 넘어가니 2주에 한번 베스트에 올랐어요.
    요즘은 감이 떨어져서 다시 1개월에 한번 올라요.
    그럼에도 여전이 무플글도 있어요.
    글을 쓰면서 무플 예측이 잘 안돼요.
    이게 상대, 절대다수 대중과의 연결줄이 희미하다는 의미일 거에요.
    훈련이 덜 된 거죠.
    솔직한 글도 비호감 베스트 됐을때, 제가 상당히 진상인 것을 알았어요.
    딱히 나쁜 것은 아닌데 나쁜 사람이더라구요. 미묘하게...

  • 12. 그냥
    '15.9.20 11:47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저는 여기 82에서 호감댓글이 막 달리는 글로 베스트에,
    비호감댓글이 막 달리는 글로도 베스트에 올라요.
    진짜 솔직한 얘기는 비호감, 작정하고 내 호감 올리기 위해 pr 차원 호감글 올리면 당연히 호감..
    무플도 많습니다. 그러면 바로 지웁니다.
    처음에는 여러번 무플이다가 한 3달 되니 한달에 1건 정도는 베스트..
    6개월 넘어가니 2주에 한번 베스트에 올랐어요.
    요즘은 감이 떨어져서 다시 1개월에 한번 올라요.
    그럼에도 여전이 무플글도 있어요.
    글을 쓰면서 무플 예측이 잘 안돼요.
    이게 상대, 절대다수 대중과의 연결줄이 희미하다는 의미일 거에요.
    훈련이 덜 된 거죠.
    솔직한 글로 비호감 베스트 됐을때, 제가 상당히 진상인 것을 알았어요.
    딱히 나쁜 것은 아닌데 나쁜 사람이더라구요. 미묘하게...

  • 13. 그냥
    '15.9.20 11:53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완전히 혼자이면 자신한테 몰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은 있어요.
    흐름이 흐트러질 일이 없고, 뭔가에 꾸준히 노력할 수 있고 끝까지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어요.
    주변에 사람이 많고, 나누는 말수가 많고, 오가는 장소가 많으면 자기 방향이 흐트러지기 쉬워요.
    하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가고, 혼자 가면 그럴 수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인생은 마라톤 인 것 같아요.
    저는 급하고 빨리 하는 모든 것들의 속도를 줄이려고 해요.
    숨도 천천히 쉬고, 밥도 천천히 쉬고, 열무도 천천히 다듬고.. 심지어 열무에 달린 새끼손가락만한 무에 둘러싸인 검은 껍질을 벗길때도 칼로 살살살 그것에만 집중해서 비늘벗기듯 천천히 벗기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뭐든 제한시간이 있는 것처럼, 어지간한 것은 죄다 간단하게 생략했어요.
    저는 속도를 늦추면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더 쉬워지고 그러면 상대방도 자기 페이스에 맞는 것으로 판단하고 저를 자기 반경으로 끌어들일 거라 생각해요.

  • 14. 그냥
    '15.9.20 11:53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완전히 혼자이면 자신한테 몰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은 있어요.
    흐름이 흐트러질 일이 없고, 뭔가에 꾸준히 노력할 수 있고 끝까지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어요.
    주변에 사람이 많고, 나누는 말수가 많고, 오가는 장소가 많으면 자기 방향이 흐트러지기 쉬워요.
    하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가고, 혼자 가면 그럴 수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인생은 마라톤 인 것 같아요.
    저는 급하고 빨리 하는 모든 것들의 속도를 줄이려고 해요.
    숨도 천천히 쉬고, 밥도 천천히 먹고, 걸음도 천천히 걷고, 열무도 천천히 다듬고.. 심지어 열무에 달린 새끼손가락만한 무에 둘러싸인 검은 껍질을 벗길때도 칼로 살살살 그것에만 집중해서 비늘벗기듯 천천히 벗기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뭐든 제한시간이 있는 것처럼, 어지간한 것은 죄다 간단하게 생략했어요.
    저는 속도를 늦추면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더 쉬워지고 그러면 상대방도 자기 페이스에 맞는 것으로 판단하고 저를 자기 반경으로 끌어들일 거라 생각해요.

  • 15. 그냥
    '15.9.20 11:54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완전히 혼자이면 자신한테 몰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은 있어요.
    흐름이 흐트러질 일이 없고, 뭔가에 꾸준히 노력할 수 있고 끝까지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어요.
    주변에 사람이 많고, 나누는 말수가 많고, 오가는 장소가 많으면 자기 방향이 흐트러지기 쉬워요.
    하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가고, 혼자 가면 그럴 수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인생은 마라톤 인 것 같아요.
    저는 급하고 빨리 하는 모든 것들의 속도를 줄이려고 해요.
    숨도 천천히 쉬고, 밥도 천천히 먹고, 걸음도 천천히 걷고, 열무도 천천히 다듬고.. 심지어 열무에 달린 새끼손가락만한 무에 둘러싸인 검은 껍질을 벗길때도 칼로 살살살 그것에만 집중해서 비늘벗기듯 천천히 벗기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뭐든 제한시간이 있는 것처럼 서두르고 급하고, 어지간한 것은 죄다 간단하게 생략했어요.
    저는 속도를 늦추면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더 쉬워지고 그러면 상대방도 자기 페이스에 맞는 것으로 판단하고 저를 자기 반경으로 끌어들일 거라 생각해요.

  • 16. 그냥
    '15.9.21 12:27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는 사람들과 나누는 모든 것들이 하찮게 느껴진 적이 너무 많았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시간 아깝고 하찮게 느껴졌어요. 그러다보니 공감가는 대화 나누기가 어렵고, 외로워져 있었죠.
    과거에 남친 중에 원글님 남편처럼 인기많은 애가 있었는데요.
    별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상대방 얘기에 마치 엄마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 조잘대면 재미있게 들어주고 사이사이 질문도 해서 추임새도 넣어주는 식으로 집중해서 대화를 들어주고 호응하고 리액션 넣어주더라구요. 맛있는 것, 재미있는 것, 좋은 데 있다하는 것 다 체크해서 한번씩 가고... 형편 되는 대로 하고, 무리해서 하고, .. 저는 이런 노력을 안 하고 못 해요. 귀찮아서 안 하고, 몰라서 못 하고.
    님도 남편 보고 관찰해서 인기녀로 거듭나길 바래요~~

  • 17. 그냥
    '15.9.21 12:28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는 사람들과 나누는 모든 것들이 하찮게 느껴진 적이 너무 많았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시간 아깝고 하찮게 느껴졌어요. 그러다보니 공감가는 대화 나누기가 어렵고, 외로워져 있었죠.
    과거에 남친 중에 원글님 남편처럼 인기많은 애가 있었는데요.
    그 애가 주도적으로 별 재미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상대방 얘기에 마치 엄마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 조잘대면 재미있게 들어주고 사이사이 질문도 해서 추임새도 넣어주는 식으로 집중해서 대화를 들어주고 호응하고 리액션 넣어주더라구요. 맛있는 것, 재미있는 것, 좋은 데 있다하는 것 다 체크해서 한번씩 가고... 형편 되는 대로 하고, 무리해서 하고, .. 저는 이런 노력을 안 하고 못 해요. 귀찮아서 안 하고, 몰라서 못 하고.
    님도 남편 보고 관찰해서 인기녀로 거듭나길 바래요~~

  • 18. 그냥
    '15.9.21 12:30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는 사람들과 나누는 모든 것들이 하찮게 느껴진 적이 너무 많았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시간 아깝고 하찮게 느껴졌어요. 그러다보니 공감가는 대화 나누기가 어렵고, 외로워져 있었죠.
    과거에 남친 중에 원글님 남편처럼 인기많은 애가 있었는데요.
    그 애가 주도적으로 별 재미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상대방 얘기에 마치 엄마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 조잘대면 재미있게 들어주고 사이사이 질문도 해서 추임새도 넣어주는 식으로 집중해서 대화를 들어주고 호응하고 리액션 넣어주더라구요. 맛있는 것, 재미있는 것, 좋은 데 있다하는 것 다 체크해서 한번씩 가고... 형편 되는 대로 하고, 무리해서 하고, .. 그 친구는 여친인 저한테 뿐만이 아니라, 어머니, 남동생, 친구들한테 다 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노력을 안 하고 못 해요. 귀찮아서 안 하고, 몰라서 못 하고.
    님도 남편 보고 관찰해서 인기녀로 거듭나길 바래요~~

  • 19. 그냥
    '15.9.21 12:31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는 사람들과 나누는 모든 것들이 하찮게 느껴진 적이 너무 많았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시간 아깝고 하찮게 느껴졌어요. 그러다보니 소재가 빈곤해져서 공감가는 대화 나누기가 어렵고, 외로워져 있었죠.
    과거에 남친 중에 원글님 남편처럼 인기많은 애가 있었는데요.
    그 애가 주도적으로 별 재미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상대방 얘기에 마치 엄마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 조잘대면 재미있게 들어주고 사이사이 질문도 해서 추임새도 넣어주는 식으로 집중해서 대화를 들어주고 호응하고 리액션 넣어주더라구요. 맛있는 것, 재미있는 것, 좋은 데 있다하는 것 다 체크해서 한번씩 가고... 형편 되는 대로 하고, 무리해서 하고, .. 그 친구는 여친인 저한테 뿐만이 아니라, 어머니, 남동생, 친구들한테 다 하더라구요. 저는 이런 노력을 안 하고 못 해요. 귀찮아서 안 하고, 몰라서 못 하고.
    님도 남편 보고 관찰해서 인기녀로 거듭나길 바래요~~

  • 20. 그냥
    '15.9.21 12:33 A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님 글에 제가 폭격을 가했네요. 그냥 님의 고민이 저의 큰 고민과 일치하고 마음이 너무 와 닿아서..

  • 21. 위로
    '15.9.21 2:34 AM (64.180.xxx.57)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서 애정이라고는 받은 적이 없어 애정 결핍으로 성격 꼬이고, 남편 바람 나서 이혼하고, 자식들도 엄마와 대면 대면한 사람이고, 밖에 사람들과도 담 쌓고 사는 사람 보다는 원글님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요.

  • 22. 잘 모르지만
    '15.9.21 2:44 AM (121.191.xxx.51)

    남들이 내 사정을 어찌 알겠나요.
    그냥 하는 말이죠. 남편 잘 만났다 하는 말.
    그리고 그게 은근히 나를 디스하는 말이더라구요.
    누가 보기에도 근사한 신랑하고 결혼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싶은거고
    그냥 그저그런 신랑이다 싶으면
    너 신랑 잘 만난거라는 말은
    의도를 의심할만 한거예요.
    그래서 좌우당간 그런 별 의미도 미미하고
    판단력도 결핍된 쓸데없는 말에
    전혀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남이 뭘 잘 모르면서 하는 말.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 23. 너무 슬퍼마세요
    '15.9.21 7:31 AM (115.41.xxx.203)

    날때부터 좋은 환경에 매력덩어리 아니어도
    님도 매력이 있는데


    자신을 너무 낮취보시고 가진걸 느끼지 못하셔서 아직 지신의 매럭이 뭔지 모르시는겁니다.

    눈을 밖으로 돌리지 마시고 나의 매력이 뭔지 내가 원하는게 뭔지 나를 먼저 돌아봐주세요.

    내손안에도 뭔가를 들고있는데 다른사람 손에 든걸 보며 가슴아파하지 마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354 원글펑했어요. 25 ㅇㅇㅇㅇ 2015/09/21 5,325
484353 수도세 얼마가 적당한가요? 12 세금 2015/09/21 3,819
484352 5cm 정도 되는 굽있는 구두 어디서 사세요 1 . 2015/09/21 1,396
484351 헨드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창이 뜨는데 해도 괜찮은건가요? 3 핸드폰 2015/09/21 953
484350 대학가기 힘든 이유 2 학벌 2015/09/21 1,845
484349 초등학교 6학년 다른지역 중학교 배정받으려면요. 1 하늘 2015/09/21 1,805
484348 여자 얼굴만 예쁘면 된다는,,,, 남자 8 mm 2015/09/21 4,069
484347 진중권 "천정배-안철수가 추석상에 올린 건 모두 쉰밥&.. 26 샬랄라 2015/09/21 2,771
484346 살면서 괜찮은 오너 만난 적 있으신가요? 4 ... 2015/09/21 1,093
484345 운동 열심히 하면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 생기는 분 계세요? 3 피부 2015/09/21 2,551
484344 지나간 드라마 .무료로 인터넷으론 어디서.보시나요 ? 4 ㅇㅇ 2015/09/21 2,167
484343 갈비에서 누릿내가 나요. 5 123 2015/09/21 1,191
484342 박근혜가 휴가를 하사했다? 본인을 왕으로 생각하나? 4 북한따라하기.. 2015/09/21 1,876
484341 우주영토까지 팔아먹은 KT 1 ... 2015/09/21 1,021
484340 컴퓨터 한글변환 어떻게 하나요? 2 한글변환 2015/09/21 1,006
484339 자식이 남편에게 간이식을 해줘야할 상황이면? 11 궁금 2015/09/21 4,386
484338 서울병원 중에서 뇌종양 쪽 잘 보시는 의사선생님이나 병원 추천해.. 2 고민중 2015/09/21 2,007
484337 캐나다에 잠깐 살았는데요 궁금한점있어요 4 덥네 2015/09/21 2,311
484336 고추된장물 해먹었어요 1 모모 2015/09/21 1,316
484335 50만원짜리 선물 6 내옆구리 2015/09/21 2,115
484334 이불구입하면 먼저 세탁부터 하시나요? 9 ... 2015/09/21 2,044
484333 팔편한 구두 사려고 하는데 어디꺼 사야 할까요? 8 ㅇㅇ 2015/09/21 2,404
484332 에어컨 24시간 풀가동...전기요금 ㅎㅎㅎ 18 오야 2015/09/21 10,710
484331 아침에 자고 있는데 ㅠㅜ 10 .. 2015/09/21 2,986
484330 원룸에 외제차 49 주제파악 2015/09/21 25,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