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판 사랑과전쟁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5-09-20 22:41:20
결혼 10년차에 초등 남아 둘에 남편은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직장을 다니다가 첫아이 낳기전에 개인 사업을 시작했구요
사업 시작한지 5년만에 자리를 잡아 지금은 제법 큰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끝없이
바람을 피더군요, 한번도 여자없이 살아본적이 없을 정도로 무수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남편을 더 사랑했기에 하루하루
지옥같은 생활을 견디면서 육아에 전념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자신은 아낄줄모르고 다른이들한테 다 베푸면서 사는 성격이라 그런 복잡한 부부문제 빼고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는 덧 없이 좋아요, 주위분들 다 칭찬하죠, 아이들한테는 좋은엄마에 착한며느리에 성실하고 부지런하다는등 항상 밝아서 같이 있으면 덩달아 기분좋아진다고들 하는데 아무도 모르는 제 맘속에는 아주 비참한 멍에가 자리하고 있지요,
그렇게 사는동안 남편이 아무도 몰래 새살림을 차려서 두집을 왔다갔다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남편을 다 놓아버린 상태이니 내가 아이들 키우면서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아이들 상처받지 않게 나혼자만 감당하면 아무문제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모든사람들 하물며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않고 지금 까지 버터왔어요, 아이들은 아빠가 회사일이 바빠서 집에 일주일에 한번씩오나보다 생각하고
있구요 또 남자아이들이라 엄마보다 아빠를 더 의지하고 좋아하는것 같아요, 저는 비축해둔 제산이 없기때문에 이혼을 해도 아이들하고 지금보다 편안하게 지낼수 없을게 확실하고 지금은 어떻든 생활비는 꼬박꼬박 여유롭게 받고있으니 나만 지금 상황을 잘 견디면되겠지, 조용히 기다리면 반드시 상황이 나아질꺼야,,이혼을 하더라도 아이들이 자립할수있을때까지만,, 그러면서 견디고 있는데 얼마전 우연히 아기가 있을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확인된건 없는데 왠지 모든 근황이 돌된 아기가 있는 느낌인데, 이상황에서 지혜로운 분들은 어떻게 할까요? 남편한테 확인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그래도 모른척 해야되나요, 지금 상황에선 알게되더라도 아무것도 혜결될것도 없고 나만 괴롭고 서로 얼굴볼때 그문제 때문에 더 힘들기만하겠지 이 생각 이외에는 아무것도 대책이 떠오르지 않는데 지혜있으신분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할까요,,
생각을 좀 나눠주세요,,
지금도 마음에 상처가 많아서 힘든상황이니 나쁜말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핸폰으로 올리는 글이라 오류도 많겠고 글 내용이 읽기 힘드셨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IP : 125.128.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0 10:47 PM (175.223.xxx.13)

    어차피 그 상황에서 애가 있건 없건 무슨차인가요.

  • 2. codms
    '15.9.20 10:49 PM (59.31.xxx.188)

    원글님 인내심으로 못할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아이까지 상간녀랑 낳았다면 위자료 재산분할 아이들 양육비 일시불로 받고 놔버리는것도 원글님 건강에 이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일주일에 한번 들어오기도 하는 남편...어느 집 귀한 딸 가슴에 못박고 아이들에게 책임감없이 막사는 아빠 없는만도 못합니다

  • 3. 주말
    '15.9.20 10:54 PM (175.199.xxx.227)

    주말부부도 있고 2주만에 보는 부부도 있고
    기러기 아빠도 있어요..
    그래도 1주일에 한 번은 온다니
    우선은 더 지켜 보시라 하고 싶어요
    마음에서 내려 놓으세요
    그냥 금고라고 생각 하세요
    애들이랑 재밌게 즐겁게 사세요

  • 4. .....
    '15.9.20 10:55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이왕 덮고살자고 마음 먹었다면 그쪽은 쳐다도 보지말고
    자신데게 더 투자하면서 사세요
    솔직히 이혼한다고 해도 여자혼자 세상살아가기 만만치 않찮아요
    대신 무얼 배우던 언제든지 독립할 준비는 하면서 사세요
    그리고 내색말고 돈 더 받아내서 따로 챙기세요
    그런생활 좀 된것 같은데 왜 아직 비축해둔 재산이 하나도 없다고 하세요
    남편에게 불편한 마음 내색말고 더러워도 아내보다 애인같이 구세요
    그러면 저쪽이 애가 탈거고 투정부리며 남편 닥달하면
    바람쟁이 버릇에 그 여자에게도 오래 못붙어 있습니다

  • 5. 묵음
    '15.9.20 10:56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이왕 덮고살자고 마음 먹었다면 그쪽은 쳐다도 보지말고
    자신에게 더 투자하면서 사세요
    솔직히 이혼한다고 해도 여자혼자 세상살아가기 만만치 않찮아요
    대신 무얼 배우던 언제든지 독립할 준비는 하면서 사세요
    그리고 내색말고 돈 더 받아내서 따로 챙기세요
    그런생활 좀 된것 같은데 왜 아직 비축해둔 재산이 하나도 없다고 하세요
    남편에게 불편한 마음 내색말고 더러워도 아내보다 애인같이 구세요
    그러면 저쪽이 애가 탈거고 투정부리며 남편 닥달하면
    바람쟁이 버릇에 그 여자에게도 오래 못붙어 있습니다

  • 6. ..
    '15.9.20 10:57 PM (39.121.xxx.103)

    원글님..우려되는게요..님만 참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살림차리고 일주일에 한번만 님한테 올 정도면
    지금 남편의 애정은 그 집에 가있는거잖아요..
    아기까지 태어났는데 남편이 님한테 이혼 요구할 수도 있어요.
    님남편 재산 아들들한테 제대로 가야할텐데..
    저라면 어차피 님은 참기로한거 님 남편 재산 아들들한테 잘 갈 수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어요.
    이혼이든..계속 살든.

  • 7. ...
    '15.9.20 10:59 PM (182.213.xxx.248)

    지금 당장 능력이 안되시면 어서어서 돈 모으시고 직업 공부도 하시고 증거수집도 빡세게 하세요 느낌 있을때부터 준비 하셨어야 하는데...지금 아는척 해봤자 남편이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블라블라~할까요?... 아오 진짜 드런새퀴네...

  • 8. .......
    '15.9.20 10:59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대법원에서 파녈 났어요
    아직까지는 유책배우자가 이혼소송 못하는 걸로

  • 9. .......
    '15.9.20 11:00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대법원에서 판결 났어요
    아직까지는 유책배우자가 이혼소송 못하는 걸로

  • 10. 생활비가 여유롭다니
    '15.9.20 11:14 PM (112.172.xxx.214) - 삭제된댓글

    변호사를 찾아가십시오. 몇군데 다니세요.

  • 11. 생활비가 여유롭다니
    '15.9.20 11:14 PM (112.172.xxx.214)

    변호사를 찾아가십시오. 몇군데 다니세요. 현실적인 법률적 조언을 여러가지 해줄거고 거기서 실마리를 찾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223 손이 유난히 느린 것 같아서 고민... 10 11월 2015/11/02 2,045
496222 미백주사 효과 있나요? 1 .. 2015/11/02 2,748
496221 대추차를 담고 싶은데요 5 대추 2015/11/02 1,328
496220 백주부 갈비 요리 해 보셨어요? 7 집밥백선생 2015/11/02 2,078
496219 직장생활 고민... 1 직장맘 2015/11/02 785
496218 신용등급 체크해봤더니 6등급인데 될까요? 7 알려주세요 2015/11/02 2,154
496217 면역주사 4 미슬토 2015/11/02 1,299
496216 가계약 파기 위약금 10 가짜바다 2015/11/02 3,535
496215 교육부 국정화 이의신청 팩스 꺼져 있었다 8 쪼꼬렡우유 2015/11/02 653
496214 학원에서 만난 사람들 모임 오래 안가죠? 8 123 2015/11/02 1,731
496213 다이어트 정체기 힘드네요. 7 ,,...... 2015/11/02 1,628
496212 꿀로 청 담는 것 좀 알려주세요. 6 2015/11/02 1,214
496211 대학가 식당 개업 글 낚시 같은데.. 30 내생각 2015/11/02 2,835
496210 김수현 요새도 좋아하나요? 17 2015/11/02 2,595
496209 이상한 밥집 주인들 .... 2015/11/02 915
496208 밥먹을때 조용히 먹으면 큰일나는지.. .... 2015/11/02 787
496207 딸아이가 할아버지 생각하며 쓴 동시. ^^ 14 ... 2015/11/02 3,484
496206 아마존 구스다운 이불 주문하려는데요 9 사이즈 문의.. 2015/11/02 1,849
496205 우중충 맨얼굴에서 얼굴빛이 확~화사해지는 비비 없을까요?? 48 추천부탁 2015/11/02 18,693
496204 朴대통령-아베, '위안부 조기타결' 협의 가속화(종합2보) 8 세우실 2015/11/02 956
496203 실내온도 5 ... 2015/11/02 953
496202 모임에서 따로 작은 모임을 몰래 만들었더라구요 49 애매 2015/11/02 17,769
496201 엄마엄마 불리다가 엄마가 되었어요. 49 다움 2015/11/02 22,257
496200 싸이 신곡은 언제 나와요? 4 .. 2015/11/02 757
496199 박효신 정려원 사귄다는데요 19 2015/11/02 16,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