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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상 안차리면 명절스트레스 줄지않을까요?

근데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5-09-20 22:39:12
전지지고 나물하고 명절전날부터 여자들 힘들게 노동해야하는게 차례상차려야하니까 그러는거같은데 , 이거 안차리면 차라리 가족끼리 명절날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갈수 있을거같은데, 차례상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고 집에서 이러고있게된게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남자들도 부엌에들어와서 좀 거들든지요.ㅠㅠ.이건 노예에요.노예.부엌에서 온종일 나오지도 못하고 일.일도 그렇지만 눈치까지 봐야되고. 남자들은 비스듬히 누워서 티비보고 하하거리며 갖다바치는 음식먹으며 놀고.으휴.
IP : 14.48.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5.9.20 10:40 PM (39.7.xxx.242) - 삭제된댓글

    차례상 차리는건 별문제 아니에요.
    보기 싫은 얼굴들을 한꺼번에 다 봐야하고 무난하게 지내다 오는게 힘들지....

  • 2. 미2
    '15.9.20 10:45 PM (218.101.xxx.231)

    저도 음식하는건 하나도 안힘들어요
    꼼짝안고 드러누워서 먹을꺼만 축내는 시동생넘 꼬라지 이틀동안 봐야하는게 젤 고역임.

  • 3. 차례상에
    '15.9.20 10:46 PM (203.81.xxx.45) - 삭제된댓글

    오르는건 사실 얼마 안되죠
    다 오는사람 가는사람 먹느라 많이 하는거지

    솔직히 제사도 제사상 보다 오는사람 접대가
    더 힘든거고요

    티비보고 누워있는 남편들 일좀 시켜요
    놀게 냅두지 마시고요

  • 4. 미3
    '15.9.20 10:46 P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

    사람들과 부대끼는게 정말 피곤하죠.
    그래서 명절이 싫어요

  • 5. 정말
    '15.9.20 10:48 PM (211.222.xxx.233) - 삭제된댓글

    보기싫은 얼굴들을 한꺼번에 봐야하는 스트레스 이게 제일크네요

  • 6. 올해부턴
    '15.9.20 10:49 PM (112.173.xxx.196) - 삭제된댓글

    우리 집에서 명절 음식이나 해 먹으려구요.
    저두 차례 지내는 스트레스도 크지만 시누이랑 동서 보기 싫어서라도 가기 싫어요.

  • 7. ..
    '15.9.20 10:51 PM (182.216.xxx.246)

    그건으로 신혼때부터 지금껏
    불손(?)한 마음으로 명절을 지내요..
    차례올릴음식재료사고 음식하고 차려내고 마무리까지
    실상 현실에 안맞는 절차들로 스트레스받는건 사실이고..
    산 다른핏줄사람이 남 죽은조상들 모시느라
    뼈빠지게 노동하는건 사실 정말 사실이구요.
    이런거 밖으로 얘기하면 이제 40대에 들어선 남편
    기함을 합니다.
    원레 제는 간소한것입니다.
    유교문화를 규모와 덩치로 잘못 이해한
    사람들의 그 문화가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오고있어요

    심지어
    제를 지내야 집안이 바로서고 흥한다..
    이거 솔직히 억지소리 아닙니까?
    점쟁이보다 더 어거지에요.
    명절 남자집에 먼저가는것도 희한...
    작은 땅덩어리 나라에
    이런 명절 특수라도 있어야 경제가 돌아간다던
    주변인물 소리가 기억이 나네요...
    ...

  • 8. 저는
    '15.9.20 10:52 PM (14.48.xxx.47)

    차례상 상다리휘어지게 차리고, 친척들 인사올때마다 밥상 하루에 몇번씩 차렸다 치웠다.차렸다 치웠다 하면서 시엄니 독한소리들은게 제일싫은데요

  • 9. 현대의
    '15.9.20 10:57 PM (112.173.xxx.196)

    명절 차례상 문화는 가족간에 더 불화만 키우는 것 같아요.
    제발 50~60대 시부모 돌아가신 분들 만이라도 그만 했음 합니다.

  • 10. ....
    '15.9.20 11:00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차례, 명절, 제사 다 기혼자에겐 남자집 중심이잖아요
    비혼들에겐 '가족'이랍시고 살포하는 무례함을 견디는 스트레스만땅 기간이고.
    도대체 노동자 공식연휴외에 뭐가 좋은거죠???

  • 11.
    '15.9.20 11:18 PM (203.226.xxx.79)

    사별해서 남편 제사 안지내고 시댁도 잠깐 밥만 먹으러 갔다와요
    근데 친정 사니 뭐 명절이 그대로에요
    손 가는 음식이야 엄마가 대부분 하시지만
    오빠네랑 우리밖에 없는데도 열명 가까이 되니
    매끼니 차려먹는것도 일이고 오빠네 오기전에 청소하고 이불 빨고 엄마는 김치 담드고 곰국 끓이고 벌써부터 바쁘네요

  • 12. ..
    '15.9.20 11:3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차례상만 간단하게 차려내면 되는데도 하기 싫으네요.
    만들 필요 없이 시장에서 사기만 하면 되거든요.
    전도 냉동 동그랑땡 부치면 되고.
    근데 매년 두 번씩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 13. ....
    '15.9.21 12:15 AM (1.233.xxx.136)

    일보다도 시자가 싫은거죠
    시자 붙은 사람들과 같이 지네는거

  • 14. ....
    '15.9.21 1:16 AM (180.69.xxx.122)

    남의 집 가서 자고 와야하는것도 힘들고.. 양쪽집 하루만에 오가고 집에 오고 싶어요.
    남자들 핑핑놀고 여자들만 바쁘게 일해대는 꼴도 보기 싫어요.
    제사안지내도 모이면 밥은 먹겠죠.. 그럼 똑같아요.

  • 15. 단지
    '15.9.21 1:08 PM (39.7.xxx.108)

    차례상이 문제가 아니라 보기 싫은 사람들 보며 부딪껴야 하고 여자만 일하는 걸 당연시 하는 유교 문화가 싫은거죠. 특히 며느리만 맘먹고 부리려고 하는거요. 하루종일 하는거라곤 음식하고 전부치고 상차리고 설거지 하고 술상차리고 설거지하고 소화시킬 시간 조차 없이 지겹게 나오는 상들. 시간은 안가고 무의미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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