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요즘 실수로 휴지통에 봉지커피와 물묻은 휴지를 동시에 넣어서(아무리 추측해도 원인은 이것뿐)
한바탕 초파리의 난을 겪고나서, 진심 초파리의 지능이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검색하다 우연히 아래 글 읽고 동병상린 처지에 이심점심하여 연화미소 짓고(앞 사자성어 각각의 틀린 것을 고치시오),
결국 카멜레온을 키우라는 조언과, 전자모기채가 답이라는 결론에 혹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인책 써서 묶어 내다 버리고, 휴지통 샅샅이 씻고, 온 집에 티트리와 에탄올 희석액 뿌리고, 닦고 난 후
일견 박멸한 듯하였으나…… 헛것이 보이는지…. 아니네요.. 이것이 양반이 아닌 것이… 지금 막 나타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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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도와주세요..... 비공개 질문 5건 질문마감률100% 2015.07.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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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조회 2,6541달전쯤부터초파리가엄청나와요.
일딴 말씀느리자면 저는 설거지는 밥먹고나면 바로하구 음식물쓰레기도 나오는 즉각 버려요. 그리고 저녂마다 집청소를 하는데다가 1주일에 한번씩 변기 씽크대 할것없이 락스청소를 합니다.
처음 초파리가 나왔을 때는 여름이니깐 한두마리쯤 있을 수 있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두마리가 아니였습다. 냉장고를 열었는데 냉장고입구 바닥에 진짜 난생처음보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진짜 처음으로 극혐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너무 놀라서 밤을 꼴딱 새가지구 냉장고 청소를 싹 했습니다. 그래서 괜찮아지려니 했는데... 이제는 초파리가 냉장고 뿐만아니라 온 집안을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진짜 밥먹는데 밥그릇 주변을 날라다니면서 밥먹는데 집중못하게하구... 설거지하는데 달려들구...아 정말 이데로있다가 미칠 것같아서 인터넷에 여러가지방법을 찼아보니 초파리트랩이라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만들어서 설치해 놓았는데 진심 3일동안 날아다니는 놈은 늘어나는데 트랩에는 한마리도 없었습니다. 괜히 부얶에 식초랑 세제랑 매실액 섞인 냄새만 났습니다. 그래서 먼가 홈메이드라서 독성이 약한가해서 다이소에서 파는 걸 사다 놓았는데 그건 냄새만 안 풍갈 뿐 효과없는 건 홈메이드나 파는거나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슈퍼에파는 초파리 전용 살충제를 사다 뿌렸는데 더 늘어났습니다. 다음으로 모기향..... 하.... 이건 진짜....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구....모기향을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3개를 피우고 갔습니다. 그날 져녁 집에오니 어느정도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초파리를 다 없앴다!!!!하고 기분좋게 치킨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치킨이 도착하구 치킨을 개봉함과 동시에 숨어있던 놈들이 내 치킨을 덮쳤습니다ㅠㅠ초파리의 장난질 이였습다. 괜히 이건 집에 있는 수건,옷,에코백 할것없이 향냄새만 배이게 해서 일거리만 더 늘렸습니다. 향을 피운이후로 속도도 더 빨라지구 더 커진것이 왠지 나는 초파리땜에 신경쓰여 밥도 잘 못먹는데 초파리만 호사를 누리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살아볼까하고 생각도해밨는데.... 음식에 뛰어드는 것 때문에 도저히 못 하겠습니다ㅠㅠ
이대로 가다간 초파리한테 집을 뺏길것 같습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전 과일을 집에 사다놓지도 냉장고에 썩은 음식을 놔둔적도 없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그리고 지금 왕파리 끈끈이를 설치 중이니 이것도 추천하지 말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