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후 부부 각자 폰만보다 잠이 들어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Cf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5-09-20 14:04:43
결혼한지 2년 안된 신혼부부예요
남편 퇴근하고 들어오면 쇼파에 앉아서 앞을보면서 대화 한두마디하다가 폰보다가 침대에서 폰보다가 대화한두마디하고 잠을 잡니다
부부관계는 이상없는데
문제는 연애때보다 대화의 질이나 양이 확 줄었다는거예요
대화로 얻는 공감이나 연결의 감정이 매우 컸거든요

대화가 우리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였는데
그 끈이 사라진 느낌이예요
어느순간 둘다 폰을 거의 붙잡고있어요
공허한 느낌이 들어요
처음부터 이렇게 습관이 잡혀버려서 폰 자제하라고해도 잠시 그때뿐이예요
이렇게 살다가는 너무 외로울것같은데

다른부부들은 어떻게 서로 대화하면서 사시나요?
조언 좀 주세요ㅠㅜ

IP : 175.223.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맛폰없애고싶어
    '15.9.20 2:07 PM (112.173.xxx.196)

    어느날 저희 가족을 보니 저녁 먹고 다들 폰질.
    대화가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저녁 먹고 나서는 다같이 티브를 보면서 대화 하던가
    폰은 하지 말자고 했네요.
    우리야 살만큼 산 부부라 괜찮은데 신혼은 정말 폰 아닌 것 같아요.
    저녁 먹고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세요.
    아님 시간 정해서 밤 9시 이후부터는 서로 폰 보지 말자 하시던가요.

  • 2. 정상
    '15.9.20 2:10 PM (210.183.xxx.48) - 삭제된댓글

    님의 부모님도 그러시잖아요.
    결혼 전에, 님도 부모님 앞에서 그랬잖아요.
    가족끼리는 그러는 게 정상입니다.
    편하게 널부러지는거.....그게 가족이지요.

    그거 싫으면, 같이 산책, 운동 하면 되는데.....쉬는 것도 필요해요.
    널부러져서, 티브이 보는둥 마는둥 하고, 간식먹고 밀린 폰 보고....그게 휴식일 수도.....

  • 3. ...
    '15.9.20 2:12 PM (121.171.xxx.81)

    권태기죠 그게 현재 신혼2년차에 왔을뿐이고요. 삶이 무슨 예능버리어티도 아니고 매일 대화거리가 넘쳐나겠어요? 아니면 시사토론을 하겠어요? 공감이란게 대부분 남험담일텐데요. 오히려 침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가 진정한 부부죠. 함께 공통된 취미생활을 해보세요 운동이나 스포츠댄스같은거요.

  • 4. 저녁식사후
    '15.9.20 2:56 PM (218.235.xxx.111)

    동네산책(하다못해 동네슈퍼가서 양파라도 )같이 가세요
    10분 별거 아닌거 같아도....

  • 5. 써니
    '15.9.20 3:27 PM (175.209.xxx.213)

    톡으로 말 걸어보세요..^^

  • 6. ㅇㅇ
    '15.9.20 5:03 PM (121.165.xxx.158)

    톡으로 말 걸어보세요..^^22222

    저희집은 진짜로 그렇게 해요. 각자 방에서 하고 싶은 거 하다가 톡으로 불쑥불쑥 ㅋㅋ
    재밌는 사진같은거 보면 공유도 하고요, 그러다가 우르르모여서 간식먹고 톡하다가 뭐가 재밌다던데 보자하면서 우르르 시간맞춰 티비보기도 하고.

    그리고 대화를 기다리지마시고 님이 먼저 대화거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보통 남편의 관심거리인 스포츠 경기 결과를 물어보는 것으로 대화물꼬를 틉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416 의사-한의사 부부? 3 궁금 2015/09/20 4,426
483415 니트에 묻은 오래된 얼룩...어떡하지요 1 아쿠아비너스.. 2015/09/20 2,265
483414 새치 커버터치 3 40초에 2015/09/20 2,760
483413 14년 전세 살고 1년 계약서 쓰고 임대차 보호법 2년 운운하던.. 1 나쁜사람 2015/09/20 2,159
483412 홍옥사과 먹었어요~* 6 맛나당 2015/09/20 2,069
483411 남편의 무조건 애데리고 나가라는 요구 22 . 2015/09/20 14,436
483410 엄마라는 드라마에서 윤미라가 사용한것.아시는분요 미용기구 2015/09/20 769
483409 원기소 아시죠^^ 4 ㅋㅋ 2015/09/20 2,392
483408 청계재단, MB 채무 탓 설립 취소 위기..150억 빌딩 급매물.. 참맛 2015/09/20 835
483407 아쿠아로빅 시작할까하는데 정말 텃새 심한가요? 14 물공포 2015/09/20 4,984
483406 인간관계글보고 생각난 지인 2 .. 2015/09/20 2,011
483405 온라인영어독서프로그램 어떤 게 좋을까요? 3 영어고민 2015/09/20 1,200
483404 안전할까요? 1 교세라 칼 2015/09/20 623
483403 노들역 본동 사시는분? 49 하늘 2015/09/20 2,668
483402 맛있는 녀석들 보세요?ㅋ 49 ㅇㅇ 2015/09/20 4,493
483401 배드민턴 라켓 어떤거 사줄까요? 5 중학생 2015/09/20 1,191
483400 임신 계획 중인데 피티.. 3 그린 2015/09/20 1,023
483399 반영구 눈썹 문신 ...하신분들 마음에 드세요?/? 49 ... 2015/09/20 3,915
483398 책꽂이에 친환경페인트칠하고 싶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5/09/20 675
483397 hdmi 연결선을 다른걸로 바꾸니 자꾸 티비가 꺼져요 1 티비 2015/09/20 2,441
483396 인간관계 잘 하시는 분들 비결을 여쭤봐도 될까요? 49 구도자 2015/09/20 14,576
483395 지리멸치 어떻게 볶아야 1.5키로를 빨리 소비할까요?ㅠㅠ 18 ... 2015/09/20 2,427
483394 커피를 끊을 수가 없어요. 18 카페인 2015/09/20 4,628
483393 요새 부츠컷 다시 돌아온거여요? 6 m.m 2015/09/20 2,740
483392 기분좋은 아침용..카톡선물.. 2 .. 2015/09/20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