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유명사나 단어들이 갑자기 생각안나요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5-09-20 11:02:05
저에겐 정말 심각한데
이거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겠어서 문의해요

저는 원래 길눈이나 숫자엔 어두워도
단어 기억력이나 영화 책 이런거 주인공이름 지명 등을 굉장히 잘 기억했어요. 잘 기억한다고 인지하기보단 그냥 잊혀지지않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얘기할때 누구더라 이러면 지가 다 대답해주고 그랬는데

책한번 읽으면 스토리같은게 활자가 머릿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 받았고요

근데 올해부터 너무 무서울정도로
알고지내던 사람이름이나 좋아하던 배우이름 지명 등등이
대회할때 분명 아는데 혀끝에 맴돌기만하고 생각이 안나서 너무 괴로워요. 대화할때 어쩔땐 써야하는 단어가 입에서 안나오고요. 벙어리 된거같아요.

39살이고요.



치매초기인가 염려까지 되는데
이거 두뇌영양제 먹음 좀 나아질까요?
자연스런 노화인가요?
어디 문제있나 너무 걱정도 되고
갑자기 바보되는 느낌이에요
병원가도 무슨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두뇌에 레시친 영양제 좋다는데
그런거라도 먹어볼까요?
IP : 61.79.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20 11:13 AM (61.79.xxx.50)

    왜이렇게 오바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일하는분야가 언어관련이고 순간 순간 단어가 바로 떠올라야해서요 ㅠ 충격중이라 ㅠㅠ

  • 2. 음..
    '15.9.20 11:46 AM (101.250.xxx.46) - 삭제된댓글

    치매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게 뭐하는건지 기억이 안나는거라고 해요

    예를 들면
    열쇠가 있으면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건 건망증
    이거 어디다 쓰는거지? 이러면 치매
    아는 사람을 봤을 때도
    저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이건 건망증
    저 사람 누구지? 이러면 치매

    일단 스트레스성일거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일이 그런 쪽이라고 하시니
    영양섭취 골고루 잘하시고 주말에 좀 쉬면서 충전도 하시고 해보세요
    심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일단 치매. 뭐 이런건 아닐거 같아서 덧글 달아요

  • 3. 음..
    '15.9.20 11:46 AM (101.250.xxx.46)

    치매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게 뭐하는건지 아예 모르게 되는거라고 해요

    예를 들면
    열쇠가 있으면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이건 건망증
    이거 어디다 쓰는거지? 이러면 치매
    아는 사람을 봤을 때도
    저 사람 이름이 뭐였더라? 이건 건망증
    저 사람 누구지? 이러면 치매

    일단 스트레스성일거 같기도 하구요 원글님 일이 그런 쪽이라고 하시니
    영양섭취 골고루 잘하시고 주말에 좀 쉬면서 충전도 하시고 해보세요
    심하다 싶으시면 병원에 상담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일단 치매. 뭐 이런건 아닐거 같아서 덧글 달아요

  • 4. tods
    '15.9.20 12:34 PM (59.24.xxx.162)

    치매증세는 아닌듯 한데...걱정되시면 종합병원에 정신과나 신경과쪽에 인지검사/치매검사하는 상담사가 있습니다. 검사하실수 있어요.

  • 5.
    '15.9.20 12:41 PM (61.79.xxx.50)

    아 그렇군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580 11번가 skt 할인질문이요~ .... 2015/10/12 1,434
489579 남편이랑 단둘이 카페 또는 호프집 가시나요? 48 궁금해요 2015/10/12 3,662
489578 김무성, 文 '2 2 역사교과서 공개토론' 거절 3 세우실 2015/10/12 759
489577 순대국집... 예민한 걸까요? 3 2015/10/12 1,479
489576 비자발적 노처녀에 대한 편견,저 뿐인가요? 37 2015/10/12 6,842
489575 그녀는 예뻤다 부편부편 지부편 ㅠㅠ 질문이요 6 ㅠㅠ 2015/10/12 1,987
489574 40대 초반..이상한 증세 여쭤보아요 7 추위 2015/10/12 3,233
489573 베테랑..이렇게 재미없는 영화가 천만이라니 36 쿠키 2015/10/12 4,437
489572 겨울방학직전 이사 및 전학 - 성적처리 문의 3 성적처리 걱.. 2015/10/12 1,076
489571 아들 면회 갔다오면서 쓴 돈 12 써봤어요. 2015/10/12 5,790
489570 맛있는 친환경 현미 추천해주세요 2 쌀보리 2015/10/12 814
489569 상당한것 주변에 알릴때 시부모님까지 알리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7 제사 2015/10/12 1,155
489568 신규오피스텔 분양받았는데 관련 서류 문의드립니다. 콩쥐 2015/10/12 1,310
489567 중2 연립방정식의 활용을 못풀어요 9 최상위 2015/10/12 1,414
489566 혹시 포도(맛 나는)케이크 파는 곳 아세요? 6 문의 2015/10/12 963
489565 폭스바겐 모시는 분들 어떻게 하실건가요? 4 ㅜㅜ 2015/10/12 1,544
489564 [국정교과서반대] 16살 투표권 샬랄라 2015/10/12 311
489563 '윤 일병 사망사건' 주범, 軍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 적발 11 세우실 2015/10/12 1,604
489562 [국정교과반대!!!] 아파트2층 어떨까요? 13 2015/10/12 2,293
489561 운동 등록 가까운곳 시설좋은곳 어디할까요? 4 운동 2015/10/12 816
489560 남편 채무가 아내한테 넘어오기도 하나요? 9 부채가 산떠.. 2015/10/12 3,120
489559 놀랄 정도로 갑자기 확 춥네요...옷 정리함이랑 이불보관팩 추천.. 3 빛나는_새벽.. 2015/10/12 2,501
489558 '언니' 소리가 안 나와요 ㅠ 17 ..... 2015/10/12 4,224
489557 술주정 하는 남자는 정말 아닌가요? 33 .. 2015/10/12 8,402
489556 기껏 아들군대보내놨더니 저런미친넘만나면 ..어휴 1 복불복인지 2015/10/12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