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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견례 한다는 남자.. 잡아보는거 어떤가요??

후회 조회수 : 7,865
작성일 : 2015-09-19 23:24:15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8개월전..
원래..애인있는 남자 였는데..
지겨워졌다고 여자로 안 느껴진다고..
현 애인 정리하고..

나랑 만나고 싶다고..
짝사랑했었다고 고백하던 남자....

사실은 저도 첨봤을때부터 그 남자.. 짝사랑하고 있었어요..
기분은 무척 좋았지만...
애인 정리 안 하고...
나한테 고백하는거 싫어.. 거절했었어요..

그러더니..나중엔 진짜 정리하고 왔다고..
다시 와서
사귀자고 했는데..
그땐 또 깨름직한 느낌인지..뭔가 쉬 허락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또 거절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나한테 거절당하고 다시
전여친이랑 다시 만났나봐요.
(전여친이 그 사람 마니 좋아한다는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최근에 여자쪽에서 상견례 하자 한다고. 결혼하자 한다는..
말이 들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전해들은 얘기에..
상견례도 싫고. 그 여친이랑..결혼도 싫고..
일찍 결혼하는거 같아 그것도 싫답니다.
술마시고 친구들 모임에서 대성통곡..했다는 얘기가
최근 들리네요..

연락없던 지인들.. 갑자기 전화기에 불나듯..
나한테 소식 전하고 맘이 너무 심란합니다..

저 솔직히 그때.. 그 남자 거절하고.
후회 마니 했어요.술마시고 운적도 많고..
나만 손 잡으면 되는데.. 왜 그랬을까.. 가슴을 치며..

결혼 행복하게 잘한다.. 소식이 들으면..
행복하라고 잘 살라고.. 빌어줄텐데..

그렇지 못한 소식이 들리니..
진짜 괴롭습니다.

찾아가서 한번 잡아볼까요??
마지막으로... 내가 후회안하게..

IP : 125.130.xxx.24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9 11:25 PM (121.165.xxx.158)

    님한테 거절당하고 바로 옛여친에게 간 남자를 뭘 믿구 잡으시게요?
    옛여친한테 한 짓 당하면 좋으시겠어요?

  • 2.
    '15.9.19 11:26 PM (211.207.xxx.177) - 삭제된댓글

    후회 없이

  • 3. ...
    '15.9.19 11:27 PM (114.204.xxx.212)

    아뇨 괜히 그 남자에게 이용당하지 마시고 잊으세요
    아마 결혼해서도 연락올거 같은데,,,
    그것도 바람끼이고 습관이에요
    정 싫으면 결혼안하면 되는데, 굳이 싫은데 왜 하겠어요

  • 4. ㅇㅇㅇ
    '15.9.19 11:27 PM (49.142.xxx.181)

    근데 그 남자가 정말 원글님때문에 그 여친 거절하고
    원글님과 사귀고 싶었다면 한번 거절당했다 해도 다시한번 물어봤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전여친과 그랬던 남자 에휴..
    또 다른 여자한테 그럴거 같지 않나요? 나와도상견례 앞두고 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할것 같은데..

  • 5. 잡으세요
    '15.9.19 11:29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그 여자 그런 쓰레기 같은 남자에게서 구제 해준다 생각하고
    잡아서 꼭 결혼하세요

  • 6. ...
    '15.9.19 11:30 PM (117.111.xxx.229) - 삭제된댓글

    그딴 놈이 눈에 들어오다니
    님도 참

  • 7. 아휴
    '15.9.19 11:31 PM (121.167.xxx.59)

    두서럼더 이상한거 맞는데요.
    남자들도 결혼전엔 흔들린데요.
    이 결혼 해야 하나 하고요.
    남자는 잠시 흔들렸고 다른 여자 만나면 어떨까 실었나보죠
    두말할것 없이 미련을 버리는것이 좋을듯

  • 8. 잡으세요
    '15.9.19 11:37 PM (117.111.xxx.129)

    끼리끼리 잘살겠네요

  • 9. 리봉리봉
    '15.9.19 11:39 PM (211.208.xxx.185)

    못먹어본 사과랄까? 그런 느낌?
    차면 찬걸로 끝
    다시 가봐야 별볼일이 없어지요. 김빠진 맥주.
    또 모르죠. 사람일은 모르니
    아쉽다면 톡이라도 해보세요. 또 아나요? 인연되면 잘 되어 잘살지 ㅋ
    후회할일은 안하는게 낫대요.

  • 10. 남자가 이상해요
    '15.9.19 11:40 PM (74.74.xxx.231)

    님한테 거절당했다고 다시 "전여친이랑 다시 만났나봐요. "가 되었잖아요.

    그런데 이게 뭐에요?

    "일찍 결혼하는거 같아 그것도 싫답니다.
    술마시고 친구들 모임에서 대성통곡..했다는 얘기가 "

    지 스스로 다시 만나놓고서는 대체 무슨 하소연을 하면서 대성통곡할까요?

    그런 대성통곡이 님 귀에 들어가게 할 정도면, 그 상견례할 여자 귀에도 들어갔겠네요. 결혼 전에 대놓고 묘욕주는 것인지 기싸움 하는 것인지, 바보같은 짓이에요.

  • 11. 중간에서
    '15.9.19 11:44 PM (112.172.xxx.214)

    지인들만 재밌겠네.........

  • 12. ㅋㅋ
    '15.9.19 11:54 PM (180.228.xxx.26)

    전여친한테 다시 안갔으면 잡아보라고 하겠는데
    갔대잖아요
    뭐가 그리 애절한지요

  • 13. 착각하지마세요.
    '15.9.19 11:56 PM (58.228.xxx.54)

    그냥 사귀는 사이었던 여친도 제대로 정리 못하고 원글님께 고백한 찌질한 남자인데 지금 원글님이 잡는다고 해서 상견례 앞둔 이 시점에서 과연 그 남자가 다 버리고 원글님께 올까요?ㅎㅎㅎ
    절대 아닐걸요?
    이건 애절한 사랑도 뭣도 아니고 그냥 미련일 뿐이에요.
    진심으로 서로 사랑했다면 이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어요.

  • 14.
    '15.9.19 11:58 PM (211.208.xxx.92)

    잡아도 안돌아온다 99.99%
    돌아올거였으면 차였다고 고새 전여친한테 안가요
    미련머리고 좋은남자 만나세요

  • 15. 사람
    '15.9.20 12:00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그 여자 그런 쓰레기 같은 남자에게서 구제 해준다 생각하고
    잡아서 꼭 결혼하세요 22222

    정신 차리세요. 진심으로 님을 좋아했다면 과연 전여친한테 돌아갔을까요?
    저라면 그런 남자한테 질릴거 같아요.

  • 16.
    '15.9.20 12:04 AM (118.176.xxx.241)

    변심 잘하는 사람은 또 변심이 배신이 되곤해요

  • 17. ...
    '15.9.20 12:04 AM (115.139.xxx.108)

    여자 임신한거 아니예요? 에지간히 찌질한 놈이네요

  • 18. ㅎㅎ
    '15.9.20 12:30 AM (182.219.xxx.129)

    현 애인이 지겨워졌다고..여자로 안느껴진다고 새로운 여자에게 대놓고 말하는 남자..
    어우, 상상도 못하겠네요. 인격이 의심스러워요.
    나중에 님과 만나 결혼까지 했다 쳐요.
    새롭게 끌리는 여자한테 마누라 지겨워졌다고, 여자로 안느껴진다 하겠죠.
    개쓰레기네요.

  • 19. 한여자
    '15.9.20 12:43 AM (182.226.xxx.200)

    살리는 셈 치고 쓰레기 수거해 주세요.
    딱 잘 어울리는데.

  • 20. ..
    '15.9.20 12:54 AM (110.11.xxx.185) - 삭제된댓글

    님이랑 잘되다가 콩깍지 벗겨짐, 구여친한테 돌아갈 스타일

  • 21. //
    '15.9.20 12:59 AM (118.33.xxx.1)

    그지 깽깽이 미치겠다. 너무 정확해서!
    님도 그냥 마뜩찮은 장난감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이제 갖게 된다니 아쉬운거예요.
    그게 무슨 진짜 사랑이예요.
    미국 로멘스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나봐요. ㅎ

  • 22. ...
    '15.9.20 1:52 AM (59.29.xxx.146)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사람과 만나지마세요. 님이 마음에 들었으면 처음부터 전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님한테 고백해야했던거고, 고백하고 차여서 다시 전여자친구온게 돌아가서 상견례하고 결혼얘기 나오기 시작했으면 자기가 정한 방향에 따라 움직이면 되지 또 뭐가 복잡해져서 울고불고를 한건지 하여간 참 어렵게 사는 남자입니다.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도 습관이에요. 님하고 만나서도 버릴 수 없는 습관일겁니다. 단순하고 명확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셨으면 해요. 같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인생의 파고를 넘어야하는데 저렇게 본인 감정-인생 복잡하게 하는 사람과는 그 파고를 넘기가 멀미날거에요.

  • 23. ㅎㅎㅎ
    '15.9.20 2:56 AM (211.36.xxx.71)

    쓰레기 전담인가봄. 몸을 불살라 환경 정화 시켜주시던지..딱 봐도 바람 여러번 피우며 살겠구만.

  • 24. 임신
    '15.9.20 2:58 AM (223.62.xxx.31)

    아니예요?
    대성통곡 하며 결혼하다니 미친놈일세...
    여자가 죽인다고 협박 하는거도 아닐텐데

  • 25.
    '15.9.20 5:46 AM (212.88.xxx.136)

    똑같은 수준.
    마니는 또 뭐죠? 맞춤법도 몰라요? ㅉㅉㅉ.

  • 26. ....
    '15.9.20 6:3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사귀는 여자와 결혼하면서 대성통곡씩이나 하는 남자 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근본이 웃기는 인생이네요ㅠ.ㅠ

    원글님만이 그 남자를 구원해줄수는 있겠는데요~~

  • 27. ....
    '15.9.20 6:3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사귀는 여자와 결혼하면서 대성통곡씩이나 하는 남자 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근본이 웃기는 인생이네요ㅠ.ㅠ

    그 남자가 못잊어하는 원글님만이 그 남자를 구원해줄수는 있겠는데요~~

  • 28. 꼭 잡으세요.
    '15.9.20 6:50 AM (61.106.xxx.30)

    인간은 끼리끼리 만나야 행복한 겁니다.
    불쌍한 그녀를 구원해주세요.
    복 받을실 겁니다.
    화이팅~!!!

  • 29. 내하기엔
    '15.9.20 7:15 AM (1.254.xxx.66)

    싫고 남주기도 아쉽고 ㅎㅎ~
    찌질한그남자 님이 델꼬 오세요 전여친 조상이 도왔나보네요

  • 30. .....
    '15.9.20 7:30 AM (221.141.xxx.19)

    원글님 딸이 저런 남자~ 전 애인 뒷담화하며 사귀자고
    해놓고 거절당하니 다시 전 애인한테 돌아간 찌질이~를
    만나겠다고 하면 쉽게 오케이 하실건지??

    누가 억지로 전 애인 만나라고 등떠민거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자주적 의사결정으로 결정해놓고
    웬 대성통곡? 드라마 찍는대요?

    그 남자가 원글이 엄청 좋아하면 그렇게 안해요.
    설경구 봐서 알거 아니에요?
    새 여자한테 빠지면, 부인한테도 얼마나 모질게 변하는지, 설경구가 모델이에요.

  • 31. 이모부였던 인간
    '15.9.20 8:32 AM (175.223.xxx.11)

    여자 감춰두고는 집 뺏으려고 얼마나 개ㅈㄹ을 떨었던지요.
    처음에는 외가에서도 이모를 욕 했어요.
    이모가 이혼을 원하는 것처럼 몰아갔거던요.
    그런 인간에게 미련을 못버리고 끝까지 매달리다 피폐해져버린 불쌍한 이모.

  • 32. 뭔가
    '15.9.20 9:19 AM (219.250.xxx.92)

    마니 찌질하고 ㅂㅅ같은.남자

  • 33. 콜콜콜
    '15.9.20 1:08 PM (175.223.xxx.122)

    남자.. 참 찌찔하다

  • 34. 간만에 로긴
    '15.9.20 4:27 PM (86.98.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 욕할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찝찝해서 두번이나 거절한 결단력이 있고
    그래도 미련이 남아 혼자 술먹고 우는 정도인데 뭘 그렇게 싸잡아 웃긴 남녀라고 하는지? 미련이야 남을수도 있지.

    일단 남자가 인성이 바닥입니다.

    그렇게 여자로 안 느껴지고 싫으면 처 헤어져서
    혼자 지낼 생각을 해야지 그토록 싫은 여자랑 만나고 또 만나서 결국 상견례 제의까지 받고 대성통곡까지 하고 지랄이네요. 혼자 지내는 건 이미 정 떨어진 여자라도 없는 것 보다 더 싫은 찌질한 사람인거죠.

    생각 해보세요.
    여친이 상견례 하자고 할 정도면은 여친 앞에선 얼마나 착한 척 좋아하는 척 좋은 사람인 척 하겠냐구요 ㅋㅋ그리고 원글님한테 와서 잡소리를 늘어 놓는거죠....
    믿을 수 있겠어요....?

  • 35. 간만에 로긴
    '15.9.20 4:28 PM (86.98.xxx.214) - 삭제된댓글

    남자가 인성이 바닥입니다.

    그렇게 여자로 안 느껴지고 싫으면 처 헤어져서
    혼자 지낼 생각을 해야지 그토록 싫은 여자랑 만나고 또 만나서 결국 상견례 제의까지 받고 대성통곡까지 하고 지랄이네요. 혼자 지내는 건 이미 정 떨어진 여자라도 없는 것 보다 더 싫은 찌질한 사람인거죠.

    생각 해보세요.
    여친이 상견례 하자고 할 정도면은 여친 앞에선 얼마나 착한 척 좋아하는 척 좋은 사람인 척 하겠냐구요 ㅋㅋ그리고 원글님한테 와서 잡소리를 늘어 놓는거죠....
    믿을 수 있겠어요....?

  • 36. ///
    '15.9.20 6:12 PM (61.75.xxx.223)

    원글님이나 그 남자나 참 별 인간이 다 있네요.
    둘이 결혼하면 부창부수라서 아주 잘 사시겠어요

  • 37. ...
    '16.1.10 4:26 PM (114.204.xxx.212)

    에고 결혼앞두고 찔러본겁니다
    진짜 지겹고 싫으면 헤어졌죠
    남자들 결혼전에 이런 경우 많아요 미혼시절 아까워서 한번 다른여자랑 놀아보려는 수작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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