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건가요?

행복 조회수 : 5,292
작성일 : 2015-09-19 18:43:53

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 아직 제대로 사랑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좋아한 적은 있었는데 사랑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의심많은 성격이라 누가 절 좋다고 하면

자꾸 저 사람이 왜 나를 좋다고 할까? 진짤까?

라는 의심이 생기더라구요..


저두 막~~ 사랑이 하고 싶은데

사랑에 잘 빠지고 사랑하고 있는 분들

누구를 사랑하는 건 어떤 건가요..?

오래 지속이 되나요?

어떻게하면 사랑할 수 있을까요?


IP : 59.86.xxx.21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9 6:49 PM (222.100.xxx.166)

    믿을만한 사람을 만나서 내 모든걸 주고 그 사람의 믿음을 얻어서 그 사람의 모든걸 얻을때의 느낌이요.

  • 2. ㅇㅇ
    '15.9.19 6:53 PM (58.140.xxx.18)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 또는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떠올려보면 된다는군요 상대로부터 덕볼것도 없고 집착하지도 않는것 그 상태로 받아들이는것 그 자체로 그냥 마냥 좋은것

  • 3. 정신병
    '15.9.19 6:54 PM (112.173.xxx.196)

    공허하고 연약한 마음을 상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인거죠.
    자기에게 없는 매력이 상대에게 있음 더 끌리고..
    사랑이 지극히 이성적인 감정은 아니에요.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미쳐놓으면 불륜도 하고 사기꾼도 좋고 도둑놈도 좋고 살인자도 좋은 게 사랑이에요.
    한마디로 무서운 정신질환 상태인거죠.

  • 4. ㅇㅇ
    '15.9.19 6:56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와우, 정신병님 철학자인가요. 정답이네요. 멋져요. 제가 요즘 심각한 정신질환에 걸렸는데 해결방법 없을까요.

  • 5.
    '15.9.19 7:07 P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정신질환 같기도 하네요.

    온세상이 다 행복해보이고
    세상 다 가진듯 뿌듯하고
    온통 긍정세상이니까요.

    부자도. 명예도. 그 무엇도 부럽지않다니
    정신이상 같기도!

  • 6. 유행가
    '15.9.19 7:11 PM (121.130.xxx.151) - 삭제된댓글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

  • 7. 내가
    '15.9.19 7:11 PM (175.204.xxx.208)

    특별한 사람이 된 기분.
    그사람과 나이외에는 미ㅡ든것이 배경이 되고
    그사람의 말. 행동하나가 엄청난 의미가 되죠.

    너의 의미.. 란 노래가사가 딱 맞아요.

    너의 그 한마디말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약속.

    너의 모든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 8. ㄹㄹ
    '15.9.19 7:13 PM (58.140.xxx.193)

    사랑이란 감정을 너무 믿지 마세요
    사랑해!! 사랑해요!!....
    너무 쉽게 별 사이도 아닌데 남발합니다.
    특히 이성간에...사랑과 성욕을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간성의 됨됨이가 된 자만이 사랑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9. 해결방법
    '15.9.19 7:16 PM (112.173.xxx.196)

    안쉽습니다.
    배고픈 사람이 음식 앞에 두고 딴 생각 할수가 없죠.
    먹더라도 먹어도 되는 음식과 소식을 해야 하는데 허기진 상태에서 찬밥 더운밥 가려지나요?
    소식 되나요?
    어렵죠..
    애정에 굶주려 보세요..
    돈에 굶주린 사람보다 더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내가 많이 굶주려서 지금 음식냄새에 취해 있구나를 스스로 알아 차려야 해요.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니 총각도 이혼녀 좋아하고 처녀도 유부남 좋다하고..
    사랑?
    그 감정이 영원할 것 같으면 이별하는 연인들이 없어야죠.

  • 10. ...
    '15.9.19 7:18 PM (178.162.xxx.243) - 삭제된댓글

    조건을 따지지 않는거요.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처럼

    받을 생각 안하고 주기만 해도 아깝지 않은 거요.

  • 11. 사랑은 무조건이야~
    '15.9.19 7:20 PM (178.162.xxx.243)

    조건을 따지지 않는거요.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처럼

    받을 생각 안하고 주기만 해도 아깝지 않은 거요.

  • 12. 행복
    '15.9.19 7:27 PM (59.86.xxx.219)

    아기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
    덕보려고 하지 않는 것
    주기만해도 아깝지 않은 마음..이 눈에 들어오는데

    근데 이성간에도 그럴 수 있나요?

  • 13. 처음엔
    '15.9.19 7:35 PM (37.58.xxx.48)

    처음엔 다 사랑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 다른게 눈에 들어오고

    사랑이 그렇게 식어가고..


    그러다 또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다시 남편을 사랑하고 싶다고, 애틋해지고 싶다고
    82에도 올라오잖아요.

  • 14. ㅗㅗ
    '15.9.19 7:36 PM (211.36.xxx.71)

    보고 싶어서 숨이 막히는....

  • 15. 음..
    '15.9.19 7:3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다르게 자기만의 사랑을 하는데 설명이 가능한가요?
    저기 위 댓글에 정신이 돌은 상태라고 하는데
    그 정신이 얼마나 돌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감기같은 병도 강도가 사람마다 다르듯이요.

    그냥 마음의 빗장을 조금 느슨~~하게 해서 남자라는 사람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내가 10줬으니 상대방에게도 10받아야지~하는 계산적인 생각말고
    그냥 사람과 사람으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한 남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사람과 진지한 대화도 나누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보면서
    서로의 영역을 넘을 수 있도록 여유도 가지구요.

    하여간 갑자기 불현듯 다가오는 사랑도 있지만
    시간이 필요한 사랑도 있거든요.

    그냥 자기 자신을 느슨하게 마음의 벽을 몇장 허물어 보세요.

    아참 원글님 글에서 보면 왜 나를 좋아고 할까? 진짤까?
    이런 생각은 버리세요.
    그런 의문은 오만 잡생각을 생산해 내거든요.
    안좋아요.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나는 멋진 사람이다~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다~라고 자꾸 자기 자신을 세뇌시키세요.

  • 16. 사랑의 엔돌핀
    '15.9.19 7:38 PM (121.130.xxx.151)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마구 뿜어져 나오지요

  • 17. 그냥
    '15.9.19 7:38 PM (115.41.xxx.203)

    사랑의 바다에 뛰어들어보세요.
    의심되도 자꾸 만나보세요.

    사랑이 배반을 해도 차여도 보고 차보기도 해보세요.
    아기만 낳지말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죽으면 너무 억울할꺼같아요.

  • 18. 영화에선 많이 나왔는데
    '15.9.19 7:44 PM (1.235.xxx.221)

    희생을 각오하는 마음이죠.

    희생이 따르지 않는 사랑은 그냥 애욕이고 호기심이고 자기만족이지,
    진정한 사랑은 아니에요.

  • 19. yeon82
    '15.9.19 7:49 PM (59.86.xxx.219) - 삭제된댓글

    댓글들 감사해요
    제가 가진 것 놓기가 참 어려운 성격이라
    이것 저것 재고 따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 20. 행복
    '15.9.19 7:51 PM (59.86.xxx.219) - 삭제된댓글

    댓글들 감사해요 ^^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가진 것 놓기가 어려운 성격이라
    이것 저것 재고 따지는 게 많은거 같아요
    식을까봐 겁나고.. 앞날이 걱정되고..
    늦었지만 그래도 사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21. 사랑은 도취입니다.
    '15.9.19 7:57 PM (61.106.xxx.30)

    사랑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천천히, 혹은 갑작스럽게 취기가 풀려갑니다.
    취기가 완전히 풀리면 후회가 시작되죠.
    남녀의 사랑은 그런 겁니다.

  • 22. ..
    '15.9.19 8:16 PM (119.18.xxx.158) - 삭제된댓글

    너는 나의 답이다 ..

    추자현이 프로포즈 받을 때 들었던 말이라는데
    진중하면서도 굉장히 로맨틱하지 않나요
    그래서 추자현이
    사랑해줘서 고마워 이랬대요

    사랑은 그 사람과 함께 이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 .. 이라고 생각해요

  • 23. aa
    '15.9.19 8:27 PM (211.199.xxx.32)

    남녀간의 사랑은 욕정의 다른말 아닌가요 ? 그 단계 이상으로 가면..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에 나오는 노부부처럼 ..그런 오누이 같은 사랑을 하게 되는거구요 ..

  • 24. ..
    '15.9.19 8:41 PM (126.11.xxx.132)

    너는 나의 답이다. 우와

  • 25. 일단
    '15.9.19 8:41 PM (59.12.xxx.35)

    자꾸 보고싶어지는게 첫단계

  • 26. 노노
    '15.9.20 8:47 AM (221.151.xxx.158)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쓰신 분은
    사랑을 안해보신 분 같네요
    그런 느낌하고 다릅니다.

  • 27. ..
    '15.9.20 1:54 PM (121.88.xxx.19)

    전 짝사랑해봤는데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보고싶은거 참느라고
    근데 세월이 해결해주더군요

  • 28. 나둥
    '15.9.20 11:03 PM (39.119.xxx.94) - 삭제된댓글

    사랑은 보고싶은 마음같아요.

    그리고 잦은 연락.

    그 단계가 지나가면
    정들음.책임감.익숙함.믿음.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175 시어머니 꼭 같이 살아야하나요...ㅠㅠ 49 기가막혀서... 2015/09/19 17,648
483174 작년 김치 속 양념 2 가을 2015/09/19 1,166
483173 베이비폴로 사이즈 문의요(28개월) 1 28개월 2015/09/19 1,078
483172 추석연휴때 소개팅하기도 하나요? 5 ........ 2015/09/19 1,596
483171 게으른 기질은 평생 바뀌기가 쉽지않나요...? 48 SJ 2015/09/19 3,172
483170 슬슬 날씨도 선선해지고 구스속통 사려고하는데요. 5 베고니아 2015/09/19 1,068
483169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건가요? 18 행복 2015/09/19 5,292
483168 미혼인 내동생이 부럽네요 49 ㅇㅇ 2015/09/19 2,393
483167 세월호의 착한 사마리아인 법정에 서대 1 에휴 2015/09/19 861
483166 영국,캐나다,프랑스 의료체계.. 어떤가요?? 8 142 2015/09/19 2,510
483165 부산/김해 잘 아시는 분 - 김해박물관에서 사하구 괴정 3 택시 2015/09/19 1,021
483164 재팬 타임스 “남한의 대미 안보의존, 한-미 양국 모두에 이롭지.. light7.. 2015/09/19 714
483163 코스트코 가면 사람 많나요? 4 지금 2015/09/19 1,913
483162 담임에게 보낼 문자예요ㅠㅠ 67 ㅠㅠ 2015/09/19 19,997
483161 저는 시어머니처럼 되려구요. 11 ㅇㅇ 2015/09/19 4,259
483160 딸넷인 울시어머님 3 ~~~ 2015/09/19 2,839
483159 교육관과 사교육 사이 9 맹자맘 2015/09/19 1,511
483158 결국 의도적으로 침몰재난을 만든 거라는 거죠? 49 세월호 2015/09/19 4,355
483157 한번 신뢰가 깨진 관계 궁금해요 2 고민 2015/09/19 4,468
483156 미드 추천~! 로스트룸 2 상상 2015/09/19 1,295
483155 내일 제주도 가는데 옷때문에 여쭤봐요..지금 제주도 날씨 어떤지.. 3 요즈음 2015/09/19 1,145
483154 사도 영화를 보면서 김무성이 떠올랐습니다. 1 안되지요.... 2015/09/19 1,649
483153 김치찌개용으로 종갓집 사면 실패 안 하겠죠? 49 시판김치 2015/09/19 2,403
483152 세입자가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뤄요 ㅠ 5 집주인 2015/09/19 1,952
483151 제가 연애를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10 어렵다 2015/09/19 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