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 신뢰가 깨진 관계 궁금해요

고민 조회수 : 4,344
작성일 : 2015-09-19 17:45:12

살다보면 친구나 애인에게서(특히 오래된 사이일수록)

신뢰가 깨졌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잖아요.

친구같은 경우는 20대때와 세상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져서

말이 안통한다는 느낌을 받을 경우가 제일 어렵네요.

너무 심각하게 속물같거나 뜨악한 얘기를 듣고나니

오랜 친구지만 제기억에 잔상이 오래 남아요.

애인같은 경우도 각자 직장생활하며 삶에 대한 목적이

달라져서 혼수나 맞벌이같은 문제로 많이들 다투고요.

신뢰가 깨져서 크게 싸웠거나 몇년 연락 안하다가

다시 관계가 회복될수도 있나요?

전 이제까지 한번 깨진그릇 다시 붙이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엊그제 무슨 얘길하다 50대이상분들이

신뢰 깨졌다고 다 갈아치울거 같으면 남아있는 사람없다고..

신뢰가 깨져도 더 단단해지는 관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완벽하지않은데 다른사람도 단점이 있는거라고...

근데 그 단점과 신뢰가 깨졌다는 부분을 어디까지 용납하고

관계를 지속해야할지 고민될때가 많아지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21.161.xxx.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용할수있는
    '15.9.19 6:30 PM (115.41.xxx.203)

    마음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요.

    너무 가깝다 싶으면 제가 시간차를 두고 봅니다.
    거리와 시간을 조절해요.
    이런거리감과 시간을 조절하려면 친하다고 엎어지는 관계를 아예 만들지 않아요.


    뜨악할정도면 희석될때까지 한달이나 몇달의 시간이 필요하고 될수있으면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해요.

    처음부터 사람과 친해지지 않고 시간을 두고 말과 행동을 지켜보면서 내가 제어할수있는 상식적인사람들에게 다가가고적극적이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갈등관계를 줄이는 노력을 해요.
    저도 그들에게 상처가 될수 있다는걸 알기에 선을 넘지 않고 여의를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 2. 허용할수있는
    '15.9.19 6:31 PM (115.41.xxx.203)

    여의를 예의로 수정합니다.

  • 3. ..
    '15.9.19 7:2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단칼에 끊어낼 사이가 아니면
    첫댓글님 말씀처럼 일정한 거리를 두게 돼죠.
    대학때 베프라고 생각했던 친구의 이성관계에
    크게 실망하고 이젠 속으로는 (넌 그런 사람)하고
    정의가 내려지니
    이젠 그녀의 수많은 애인s? 얘기가 귀에 들어와도
    화도 안나고 관심도 안가고 경멸도 안해요.
    그냥 그녀의 남자는 따로 떼고 그녀만 봅니다.

  • 4.
    '15.9.19 11:12 PM (210.90.xxx.181) - 삭제된댓글

    이런 것도 사람마다 다를 거에요
    한 50넘은 분이라면 배우자가 바람펴도 봐주고 살고 이런 경우들 많이 보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마음에 안든다고 다 끊어내면 남는 사람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저라면 치관이 다른 그런 거에서 뜨악해지는 거라면
    좀 멀리하는 정도로 하고 인연을 끊진 않을 거 같아요
    마음엔 안들지만 나한테 해를 끼친 건 아니니까요
    근데 신뢰가 깨진 이유가 나한테 어떤 식으로든 해를 끼쳐서라면
    인연을 끊을 수 있다고 봐요

    저같은 경우는 절친이 저를 자꾸 엿먹인다고 느껴서 인연을 끊었어요.
    언젠가부터 제가 잘 되면 질투하고 나 못되고 있는 얘기하면 기뻐하면서 무시하는 건 알았는데도
    워낙 오래알아서 절교는 안하고 가끔씩 만나고 인연 이어갔었는데요
    자꾸 비아냥거리거나 약간 저를 바보 만들면서 우월감 느끼려고 하거나
    남들한테 사람 이상하게 보이게 얘기하고 다니거나...
    근데 그런 망언들 기분 나쁘다 그러지 말라 그러면 저만 예민한 사람되는...그런 여우짓들...
    그런 행동들을 반복해서 풀어볼려고도 노력했는데도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태도겠구나
    이런 관계는 친구가 아니다라는 걸 확실히 느낀 후에는
    계속 만나봤자 나한테 해가 되겠다 싶어서 인연 끊었어요.

  • 5.
    '15.9.19 11:13 PM (210.90.xxx.181) - 삭제된댓글

    이런 것도 사람마다 다를 거에요
    전 아직 젊어서 잘 모르겠지만
    한 50넘은 분이라면 배우자가 바람펴도 봐주고 살고 이런 경우들 많이 보니까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마음에 안든다고 다 끊어내면 남는 사람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저라면 가치관이 다른 그런 거에서 뜨악해지는 거라면
    좀 멀리하는 정도로 하고 인연을 끊진 않을 거 같아요
    마음엔 안들지만 나한테 해를 끼친 건 아니니까요
    근데 신뢰가 깨진 이유가 나한테 어떤 식으로든 해를 끼쳐서라면
    인연을 끊을 수 있다고 봐요

    저같은 경우는 절친이 저를 자꾸 엿먹인다고 느껴서 인연을 끊었어요.
    언젠가부터 제가 잘 되면 질투하고 나 못되고 있는 얘기하면 기뻐하면서 무시하는 건 알았는데도
    워낙 오래알아서 절교는 안하고 가끔씩 만나고 인연 이어갔었는데요
    자꾸 비아냥거리거나 약간 저를 바보 만들면서 우월감 느끼려고 하거나
    남들한테 사람 이상하게 보이게 얘기하고 다니거나...
    근데 그런 망언들 기분 나쁘다 그러지 말라 그러면 저만 예민한 사람되는...그런 여우짓들...
    그런 행동들을 반복해서 풀어볼려고도 노력했는데도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태도겠구나
    이런 관계는 친구가 아니다라는 걸 확실히 느낀 후에는
    계속 만나봤자 나한테 해가 되겠다 싶어서 인연 끊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33 눈바로밑에 사마귀 떼어내고 싶은데 안과?피부과?어디가야하나요? 4 궁금이 2015/09/21 2,923
484032 충격속보- 이명박아들 이시형, 김무성사위 마약 연루 의혹 11 다 알고 있.. 2015/09/21 6,204
484031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흰색이나 초록색 나물반찬 추천 좀 해주세요... 6 구내식당 2015/09/21 1,712
484030 나이탓 하기에는 젊은데.. 1 머드라 2015/09/21 668
484029 자궁근종 색전술 하신분 계신가요? 3 자궁근종 2015/09/21 5,664
484028 이정재랑 지드래곤 닮았나요? 17 2015/09/21 3,564
484027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한 후, 어떻게 버텨야 하나요? 15 이별 2015/09/21 8,421
484026 코스트코 후라이팬(안은 코팅,겉은 스텐, 2개 셋트) 사용해 부.. 2 .. 2015/09/21 1,839
484025 육류나 생선 안먹는 아이는 뭐 먹이면 좋을까요? 5 초4학년 2015/09/21 1,066
484024 왠만하면 미용실 가서 현금결제 하지 마세요. 49 탈세심해 2015/09/21 37,668
484023 어린이집 폭력관련 문의드려요 1 .. 2015/09/21 681
484022 그래. 너였어!! 명박아~ 기다려라 7 무성무죄 2015/09/21 2,701
484021 요즘 이불 사신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5 이불... 2015/09/21 2,163
484020 부분틀니 하려는데요 7 가을 2015/09/21 3,702
484019 괜찮아사랑이야, 킬미힐미 뭐가 더 재밌어요? 7 84 2015/09/21 1,968
484018 절에서 공을 더 들여야한다고 아이를 데려오랬대요. 49 불곰 2015/09/21 3,170
484017 구글플레이스토어 로그인 오류 좀 도와주세요 gytjs 2015/09/21 6,682
484016 여자들의 거지근성은 본능인가요? 37 거지천국 2015/09/21 10,320
484015 대학을 구술면접으로만 간다면 고2 지금 뭘 준비할까요 6 대학입시 2015/09/21 1,051
484014 채정안 안색이 왜 그리 안좋나요? 5 .. 2015/09/21 4,798
484013 뿅~ 시돌이가 나가신다. 길을 비겨라. 2 뿅뿅 2015/09/21 1,747
484012 부모님 노후대책 직접물어봐도 되요? 6 2015/09/21 1,951
484011 아이스박스로 청국장 만들기 1 청국장 만들.. 2015/09/21 1,485
484010 김진혁 피디의 페북글/안철수에 관해 14 공감 2015/09/21 1,964
484009 신축원룸 도시가스연결을 세입자다 해야한다는데요 9 ,,, 2015/09/21 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