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폭력관련 문의드려요

.. 조회수 : 682
작성일 : 2015-09-21 12:50:54

4살 아이를 둔 맘입니다.

3월부터 집앞 가정어린이집을 보냈구요,

적응하는데 한달가량 걸렸어요.

그리고 4월부터는 밝게 잘 다니나 싶었는데

5월 말쯤 갑자기 안가겠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안보내던 차에 메르스가 터졌어요.

그김에 또 안보냈죠.

그러다 며칠후 갑자기 애가 선생님이 때렸다는 이야길 하더라구요.

등을 때렸고, 다른 친구들 이름 얘기해가며 그애들도 때렸대요.

선생님이 처음부터 인상이 안좋았어요.

제앞에서 아이들 간식 나눠주며 아이들이 손을 뻗으니 확! 뿌리치던 그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고요.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안보내기로 결정하고 통보했어요.

물론 그만두면서 선생 이야기했구요.

하지만 제 스스로 아이 말이니 반신반의했기에 크게 다루진 않았어요.

다른 엄마들한테 얘기하자니 괜히 들쑤시나 싶기도 해서 관뒀구요.

 

그러던 차에 며칠전 같이 다니던 아이 엄마가 전화가 왔어요.

그아이들이 맞았다는겁니다.

아니, 맞기도 했고,

심지어 방에 가두고 문을 잠가버렸대요.

맞은 부위는 얼굴도 있다고 해요.

 

그전화 받은 이후로 부들부들 떨리는데

한편으론 빨리 그만둔게 다행이다 하는 맘과

한편으론 우리 아이가 그 미친년(죄송합니다. 전 그년한테 선생이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한테 맞았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강남의 한 가정어린이집입니다.

다른 아파트에 있던 곳이 우리 아파트에 이사와서 첫 영업(그들을 교육인이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장사꾼이겠죠)을 하면서 그따위 행동을 했다는게 너무 화가 나는데요,

씨씨티비가 없어 증거도 없습니다.

 

현재 저와 그 아이 엄마는 서로 방법을 모색중이구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구청에 민원도 넣을 예정인데 서로 유착관계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116.39.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9.21 4:47 PM (180.70.xxx.7)

    그런적 있었어요.. 아이말이라 반신반의 하다가 나중에 다른아이말도 들어보니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 딸이 우리 아이한테 싸다구 때렸다고.. 자기가 자기 얼굴을 때려요.. 흉내내다보니.. 얼마나 속상했던지.. 그땐 긴가민가해서 그래도 혹시나해서 아이 어린이집 원장한테 말했드니 자기 아이한테 물어봤드니 아니라고 했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큰애였어요 초등 3학년이나 되는..
    미친*들 많아요 정말.. 어린이집 문제많다고봅니다.
    우선 민원 넣으시구요 cctv 경찰하고 같이가서 보시고 해보세요 에구 딱히 딱부러진 조언은 아니라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653 일베 구경 갔다 왔는데... 12 모지? 2015/09/23 2,391
484652 인간관계 참 어렵고, 신물나기도 하네요. ㄱㄱ 2015/09/23 1,227
484651 요리만 안해도 집안일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듯.. 8 흠... 2015/09/23 1,952
484650 성당 수녀님들 알록달록한 일반 양말 신으시나요? 3 궁금이 2015/09/23 2,230
484649 전기매트 추천 부탁 드려요 7 ... 2015/09/23 2,399
484648 중간고사 보는학교 안보는학교 4 중1 2015/09/23 1,044
484647 악마같은 놈, 내가 여기 있는것도 옳지 않다? 3 ㅈㅇㄴ 2015/09/23 1,125
484646 대구 당일 치기 여행~ 11 .. 2015/09/23 2,070
484645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요 8 kj 2015/09/23 3,572
484644 자동차 키 분실 했으면 4 수요일 2015/09/23 1,056
484643 결핍이 선물인지도 몰라요 7 ... 2015/09/23 1,778
484642 딸의 남자친구가 첫인사오는데요 6 댜자 2015/09/23 10,215
484641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금리는 이미 올랐다. .... 2015/09/23 844
484640 19갤 아기..계속 같이 놀아줘야되나요? 25 ㅇㅇ 2015/09/23 3,449
484639 강아지 배에 작은 뾰루지가 알러지일까요 4 알러지 2015/09/23 3,533
484638 확실히 화장이 90년대풍 진한와인립스틱 유행인건 맞나봐요 10 678 2015/09/23 3,424
484637 혹시 남미쪽에 살고계신 82멤버 있으신가요? 남미 2015/09/23 599
484636 그렇게 돈돈 거리면서... 5 신기해 2015/09/23 2,022
484635 다이어트 정체기인데 식이요법과 운동량중 뭘 선택해야할까요? 8 정체기 2015/09/23 2,280
484634 이마 보톡스 한지 2년 됐는데 그대로에요.. 이게 부작용 맞죠?.. 6 ㅇㄹ 2015/09/23 16,696
484633 너무 사료를 안먹는 강아지 어떻게 할까요 10 ..... 2015/09/23 2,051
484632 스테이크 소스~~ .. 2015/09/23 646
484631 향수 냄새가 오래 안가는데 가짜일까요? 49 . . 2015/09/23 1,945
484630 세월호 침몰 10대의혹 19 국정원 2015/09/23 3,874
484629 성폭력 범죄 저지르면 2년간 軍임용 제한 1 세우실 2015/09/23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