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석 연휴에 나홀로 유럽여행을 가는데, 가는길에 타이항공에서 중간기착을 하거든요.
현지시간으로 당일 오후4시에 도착해서 다음날 새벽1시에 다시 유럽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입니다.
그럼 방콕 수완나폼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9시간 정도 되는데, 공항에 있기도 애매하고 시내에 나가기도 애매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눈 딱 감고 잠깐 시내구경을 하고 돌아올 생각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1.9시간 정도 시내에 머무르 려면 필요한 경비가 얼마정도 될까요?
잠깐 체류할 경비를 바트화로 환전해야 할 텐데 얼마를 환전해야 할지 감을 못 잡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비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왕복 공항철도비용, 지하철 비용, 2끼 정도의 식사비용(원래 한끼만 먹을 시간대지만 제가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해서^^), 2군데 정도의 디저트가게와 카페를 갈 비용, 가벼운 발마사지?o전신마사지를 받을 비용입니다. 쇼핑은 하지 않을 계획이고 카드를 쓰지않고 현금만 쓸 계획입니다.
한화로 대략 얼마정도 환전해야 할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2.제가 워낙 더위를 많이타서 걍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 공항에서 곧장 시암역으로 가서 시암역 주변 쇼핑센터를 돌며 아이쇼핑과 식사, 카페순례, 가벼운 마사지를 받을 계획인데요, 이곳 외에 짧은 시간이지만 한 군데 더 가보는 곳이 좋겠다는 장소가 있으면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3. 방콕 도착시간이 4시이고 유럽 출발시간이 새벽 한시인데, 시내에서 공항으로 돌아가려면 몇 시쯤 출발해야 안전 할까요?
저는 대략 공항에서 시내중심가 도착시간을 저녁6시, (짐 찾고, 다시 짐 맡기고 옷 갈아입고 하는 시간까지 포함)시내에서 공항까지 돌아가는 시간을 밤10시(시내에서 공항까지 1시간, 다시 수속하고 대기하는 시간을 2시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이른가요? 아님 넘 촉발할까요? 저 시간이 맞다면 방콕시내에서 순수하게 머무르는 시간은 4시간 정도 겠네요.
4.최근 일어났던 방콕 중심가 테러의 영향으로 공항에서 잠깐 방콕 시내를 나갔다 오려면 다시 짐을 찾고 아예 새로 태국입국 수속을 했다가, 다시 새로 유럽 출국수속을 해야하는 걸로 바뀌었다는데 맞나요?
예를들면, 예전에는 인천 공항에서 출발할때, 중간에 방콕시내를 나간다고 하더라도, 보딩패스를 마지막 도착도시걸로 주고 짐도 마지막 기착지까지 알아서 옮겨줬는데, 요즘에는 보딩패스를 방콕까지만 주고, 짐도 아예 방콕에서 찾았다가 갈아타기 전에 다시 수속하고 보딩패스 새로 받고, 짐도 다시 부쳐야 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너무 불편하고 시간도 오래걸릴 것 같은데::::정말 그렇게 바뀌었는지 최근에 타이항공을 탔거나, 방콕에서 갈아타고 유럽을 다녀오신 분 있으면 경험담이 듣고 싶습니다.
태국여행을 자주 가시고, 최근에 방콕을 경유해서 해외를 다녀오신 분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