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요구가 많은 아이들때문에 괴로워요

행복하자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15-09-18 23:47:09
저는 9살,13살 남자아이만 둘 키워요...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둘다 강한 성격이에요
큰아이는 예민하고 짜증이 많고 작은아이는 착하긴한데 정말 강하고 고집이세요
둘다 말도 많고 눈뜨면서부터 자기전까지 항상 뭔가를 요구하고 졸라요
예를들면 주말에만 게임을 시켜주기로 했는데 일주일 내내 시켜달라고 조르고 작은아이는 과자나 단맛의
군것질거리를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사달라고 졸라요..안된다고 딱 잘라 말해도 화내고 소리 지를때까지 계속돼요ㅠㅠ
조금전에도 스맛폰없는 큰아이가 언프리티랩인가 그거 못보게했다고 짜증내다 대신 제 스마트폰 하겠다고 또 졸라요...저는 또 안된다하고 아이는 하겠다그러고..그러다 결국 또 화내게되고...
아이들이 제가 해주는 밥보다 외식을 좋아해서
매일 나가서 먹자 졸라요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만 외식하려하고요
그러니 나머지날은 또 졸라대고...
늘상 이런 실갱이가 지속되다보니 정싯이 피폐해지고
아이들이 이쁘지가 않아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이들 티브이도 못보게하고 게임도 못하게 통제하는 편이에요 요구대로 해주다보면 끝도없이 하려하거든요..
아이들이 욕구불만 일까요?
그렇다고 요구하는걸 다 들어줄수도 없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네요
다른분들 아이들은 어떤가요? 제가보기엔 우리아이들이 너무 유별나보여요 주변에 둘러봐도 그런아이
없더라고요 딱한명 빼고는...

IP : 182.231.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리봉
    '15.9.18 11:49 PM (211.208.xxx.185)

    티비 못보고 게임 못하면 엄마가 놀아주시거나 다른 놀잇감이 있어야지요.
    아이들은 어른과 달라요.
    책 좋아하는 애들 몇 빼고는 놀이가 있어야해요.
    아직 어리고 학습보다는 놀이 몸움직이는거 연구해서 시키셔야해요.
    아이들은 어른이 아니랍니다.

  • 2. 행복하자
    '15.9.18 11:57 PM (182.231.xxx.57)

    글쓰는 도중 중간에 올라가서 내용 조금 더 추가했습니다.
    리봉님 말씀듣고보니 그렇네요 그런데 아이들 심심한 상황이아니라 공부하다가도 놀다가도 시도때도 없이 둘이 졸라대니 미칠 노릇이네요

  • 3. 리봉리봉
    '15.9.19 12:06 AM (211.208.xxx.185)

    좋게 이야기해드리자면 아직 사춘기 전이라 엄마한테 조르는거구요.
    사춘기 딱 되면 멀리멀리 거리두고 멀어져갑니다. 그걸 기다리시면 되구요.
    유난히 내 아이들은 유별나게 보일 시기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그렇지않구요.
    애들은 그나저나 얼른 크더라구요.

  • 4. 조르는건요
    '15.9.19 1:17 AM (114.203.xxx.21)

    조르면 들어주는걸 알기때문입니다
    님께서 허용이 되는거면 조르지 않아도 바로 들어주시고
    허용이 안되는 거라면 절대로 끝까지 안들어주시면 조르지 않습니다
    일관성없게 대하시면 애들도 힘듭니다 조르는거 힘들어요

  • 5. 조르기전에 들어주세요
    '15.9.19 4:58 AM (223.62.xxx.23)

    크게 문제되지않으면 좋다는거 하게 해주세요
    아직 어린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면 안되나요
    엄마인 나도 누가 제재하면 안 좋잖아요
    하루가 행복하면 쌓여서 인생이 행복해져요
    무엇이 옳고 좋은일인지만 알게해주시고 그래도 아이가 고집하면 좋다는거 해줍니다
    지금 그렇게 키운 애들 중고대학생 세명이
    그렇게 다 잘커서 제몫 잘하고
    엄마랑 사이 좋아요
    왠만하면 억압하지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6. moon
    '15.9.19 5:52 AM (1.236.xxx.128) - 삭제된댓글

    크게 문제되지않으면 좋다는거 하게 해주세요
    아직 어린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면 안되나요
    엄마인 나도 누가 제재하면 안 좋잖아요
    하루가 행복하면 쌓여서 인생이 행복해져요
    무엇이 옳고 좋은일인지만 알게해주시고 그래도 아이가 고집하면 좋다는거 해줍니다
    지금 그렇게 키운 애들 중고대학생 세명이
    그렇게 다 잘커서 제몫 잘하고
    엄마랑 사이 좋아요
    왠만하면 억압하지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2

  • 7.
    '15.9.19 9:45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근데 윗님, 억압 안해서 잘 자라는 애들도 있지만 망나니 되는 애들도 있어요.

  • 8.
    '15.9.19 9:45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근데 윗님, 다 들어줬는데 잘 자라는 애들도 있지만 망나니 되는 애들도 있어요.

  • 9.
    '15.9.19 9:50 AM (180.229.xxx.156)

    조르면 들어주니까 조르는것 같네요.들어주지마세요. 평일엔 안보여주고 주말엔 맘껏하게 하구요. 매일 놀이터가고 책읽어주고 가르치고 그러다보니 티비볼시간이 없어요. 이런 저희아이들도 집에만 그냥두면 심심타고 티비보자고 할거예요. 주말엔 보게하지만 이마저도 제가 매일 애들 데리고 집앞 산.공윈.도서관.행사 쫓아 다니기에 많이 못봐요. 티비안볼려면 엄마가 두배세배 노력해야해요. 고기나 햄 구워주세요. 그럼 외식하잔 소리 안하지 않을까요? 가끔 사줘야 맛나게 잘먹지요. 초등이라도 책읽기가 안되어있으면 책 읽어주세요.

  • 10.
    '15.9.19 12:48 PM (125.187.xxx.101)

    엄마가 만만하니까 기어오르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251 저 이렇게 먹었는데 배부르네요 2 ㅇㅇ 2015/10/10 1,564
489250 이런 갱년기 증상 겪으신 여성분 계신가요? 6 아파라 2015/10/10 4,122
489249 아악 찐감자 13개를 어찌 보관해야할까요 13 davido.. 2015/10/10 7,452
489248 새누리당, 2년 전엔 "교과서 국정화 바람직하지 않다&.. 4 샬랄라 2015/10/10 607
489247 길고양이를 데려왔어요 17 코리나나 2015/10/10 2,924
489246 대학겸무 뜻? 2 단풍 2015/10/10 851
489245 남편차 서랍속에 발기부전 치료제가 있네요 27 뭘까요 2015/10/10 13,206
489244 백주부 사과잼 만들었는데요... 4 사과잼 2015/10/10 3,683
489243 결혼날짜 단풍길 2015/10/10 734
489242 남같은 남편이랑 15년 더 같이할수있을까요? 22 외로움 2015/10/10 7,485
489241 청춘FC 보세요! 18 ... 2015/10/10 2,356
489240 트렌치코트. 아직 이른가요 10 가을바람 2015/10/10 3,228
489239 상해 푸동 공항에서 스탑오버 20시간.. 5 상해 푸동 2015/10/10 4,013
489238 금사월 1 파란 2015/10/10 1,480
489237 아주 예전드라마가 보고싶어요 4 ... 2015/10/10 1,395
489236 지루하고 재미없고 피곤한 사람 고칠 수 있나요? 3 ㅜ ㅜ 2015/10/10 1,714
489235 기내 면세품 빨강 립스틱 예쁜 색 추천해주세요 4 기내 면세품.. 2015/10/10 2,756
489234 이국주 매력있네요^^ 5 나혼자산다 2015/10/10 3,046
489233 친일미화교과서반대)전 이모티콘 별루에요ㅠ ㅇㄷ 2015/10/10 644
489232 베테랑 vs 암살 49 ㅇㄷㅇ 2015/10/10 2,373
489231 혼자 당일치기 국내여행 다녀와서 3 ... 2015/10/10 3,026
489230 에구 원더걸..... ㅇㅇ 2015/10/10 1,676
489229 선택 좀 도와주세요. 주말부부 합치기 대작전. 20 ... 2015/10/10 3,845
489228 웹캠으로 동영상 녹화가 잘 되나요? ,,, 2015/10/10 721
489227 snl에 원더걸스 라이브가 참... 4 .. 2015/10/10 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