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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없어 보니 남편 월급이 새삼 감사

애교로 조회수 : 3,250
작성일 : 2015-09-18 16:40:17

이번 달은 일주일 남겨두고 돈이 땡했네요.

아이 학교에서도 돈 내라, 모임,생활은 카드로 하면 되니까.

모임은 카드로 내 거만 찍는 식으로.

아이 학교 납부금은 못 낸 적 없었는데 이번달이 그렇네요.

독촉은 없던데 오늘 금요일이라 은행 가 봤더니 남편 월급 들어와있네요.

평소 월급 들어와도 들어왔구나 그 정도였는데

오늘은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통장에 돈 넣어놨으니 빠질건 다 빠지겠죠.

주말에도 돈 쓸 계획이 있고.

어제까지 현금 서비스를 받나 어쩌나 그랬는데 안 내길 잘했네요.

내 월급도 있지만 남편 월급이 주이니 돈도 많고 안정적이잖아요.

만약 내 월급으로 산다면 하고 상상하면서

든 적금,보험 다 깨야 겨우 살겠군 싶네요.

오늘 무척 남편에게 감사함이 느껴지는 하루네요.

IP : 61.79.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8 4:55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착하시네요.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사실 전 서운함도 커요.

  • 2. 아파서
    '15.9.18 4:58 PM (175.223.xxx.251)

    아파서 병원비 들어가면 더 고마워요~~ㅜ ㅜ

  • 3. ..
    '15.9.18 7:02 PM (66.249.xxx.243) - 삭제된댓글

    이런 마음 갖고 계신거 남편분이 아시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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