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나의 역사는 하나의 노예를 만들뿐이다

노예길들이기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5-09-18 12:44:04
교육이란 다양의 관점을 제시하고 그속에서 뭐가 옳고 그른지를 선택하는것을 가르치는것이다. 
그런데.. 교과서 국정화는 오로지 하나의 관점을 가르치는 노예교육에 불과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09458.html

-여러개의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첫째는 국론이 분열되어 교과서를 하나로 만들자는 것인데, 서로 다른 역사가 교차하니 분쟁이 이 정도로 멈춘 것이다. 하나의 국정교과서를 만들면 피 튀기는 논쟁이 매일 발생할 것이다. 둘째, 학생들의 경우 여러 관점을 알면 혼란을 겪고, 혼란을 겪으면 국민정체성 형성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논리다. 그 사고방식 자체가 ‘정체성’에 대한 몰이해다. 관점의 혼돈 때문에 정체성 형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철학적으로도 논의된 바 없는 일이다. 오히려 한 사람의 역사관과 정체성은 혼돈의 교차로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복잡성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여러 관점을 자기 나름으로 재구성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교육의 핵심이다. ‘하나의 역사’는 전근대로 획일화하고 회귀하는 것이다. 하나의 정체성은 하나의 노예를 만드는 길이다.”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과서 국정화는 노예길들이기
    '15.9.18 12:44 PM (222.233.xxx.22)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09458.html

  • 2. 저들이
    '15.9.18 1:29 PM (61.82.xxx.93)

    이걸 너무 잘 알죠.
    그래서 치밀하게 하나 둘 씩 밀고 들어오는 모양이 정말 소름끼쳐요.

  • 3. 모든 독재는
    '15.9.18 2:52 PM (211.194.xxx.197)

    구성원들의 머릿속에 똑같은 생각을 주입시켜놔야 줄 하나만 잡아당기면 이탈없이 편리하게 조종할 수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29 중학생 아들 생일이었어요 3 씁쓸 2015/09/20 1,474
483528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신고 하라는데 1 종부세 2015/09/20 2,077
483527 명절에도 펜션영업 하나요? 4 ^^ 2015/09/20 1,631
483526 대학교 자퇴~~ 워킹 홀리데이 문의합니다 5 투투 2015/09/20 1,863
483525 40살 노처녀...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네요... 48 ,,, 2015/09/20 21,536
483524 미술유학준비... 3 시간의끝 2015/09/20 1,145
483523 포항제철고 잘아시는분? 2 궁금 2015/09/20 2,359
483522 복면가왕 ..댓글달며 같이봐요 84 지금 시작 2015/09/20 4,587
483521 남동생 벤처사업이 드디어 코스닥 상장 하게 된다고 연락왔어요 11 아름다운그녀.. 2015/09/20 2,809
483520 혹시 obs 안에 커피샵 .. .. 2015/09/20 566
483519 일주일 정도 수업을 못받을것 같은데요.. 2 고3 수업... 2015/09/20 590
483518 풍수 믿으세요??잘되는집 안되는집이요 ㅋ 14 porori.. 2015/09/20 8,474
483517 어릴때 엄마가 해준 반찬중에 뭐가 젤 맛있었나요? 33 엄마반찬 2015/09/20 6,176
483516 기타를 사고싶은데요. 작은손 2015/09/20 574
483515 집사고싶네요... 7 .... 2015/09/20 2,256
483514 제모 후에 자꾸 각질이 일어나요..왜이럴까요? 1 ss 2015/09/20 1,097
483513 가족 여행 23 ㄴㅅ 2015/09/20 3,822
483512 조언 구합니다.(경기도립공원 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11 sy 2015/09/20 1,676
483511 개 8년 키워가다 문뜩 상상 4 상상 2015/09/20 1,728
483510 솔직히..애들 다커서 집안이 한적한게 좋으세요 아님.. 34 000 2015/09/20 15,605
483509 오뎅볶음 .. 2015/09/20 1,005
483508 에휴 어찌 할까요? 속상하네요 8 중고등맘 2015/09/20 1,594
483507 전주한옥마을 다녀오신분들~~ 17 전주 2015/09/20 4,292
483506 지금 이마트몰 결재안되죠 kk 2015/09/20 660
483505 이런 경우에 서운한 게 당연한가요? 1 .... 2015/09/20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