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초등5학년 이예요.
저랑 공부하면 자꾸 큰소리가 나게 돼서
아이와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어 4학년때부터 수학을 사교육하고 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 쉬운 문제 (문제를 잘못 읽거나 계산 실수)를
몇개씩 틀려 오네요.(시험이 어렵지 않은 학교예요.)
이번 단원평가도 과외선생님이 " 넌 따로 공부 할 필요 없어 시험 볼 때만 잘하면 되"
그러셨다는데 결과는 마찬가지네요.
제가 아이 문제집을 봐도 쎈수학 한단원 A,B,C단계에서 C단계 문제는 다 맞았을 때도 오히려 A.B단계에
틀린 문제가 있어요.
과외선생님도 아이가 쉬운 문제 반복하는거 싫어하고 어려운 문제 풀어 보는거 좋아 한다고요.
연산때문에 구몬도 따로 시키고 있는데 구몬처럼 단순 반복 하는 거 너무 싫다고 끊고 싶다고 하는데
시험에서 연산 실수를 계속하니 제가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4학년때는 집앞 수학교습소에 보냈는데 거기가 원래 5학년부터 받는 곳인데 특별히 얘기해서 받아
주셨는데 언니,오빠들 하고 같은 시간이다 보니 저희 아이는 거의 혼자서 문제 풀고 주로 언니,오빠들
위주로 했어요.
그래도 4학년때는 백점 아니면 실수로 한개 정도 틀렸었는데 그때도 선생님이 너는 실수만 안하면 되 그러셨고요.
5학년때 이사하면서 수학도 과외로 바꾸게 되었는데 혹시 선생님하고 잘 안맞아서 그런가?
수학전문학원으로 옮겨 볼까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좋은 의견 있으신 분들 귀찮더라도 답글 주신다면 너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