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병원 진료 옮겨도 될까요?

곰인 조회수 : 1,045
작성일 : 2015-09-17 21:39:23
이번 여름 사고를 당해서 무릎, 팔꿈치 등을 다쳤는데요. 처음 간 병원이 영 미덥지 못해서 몇군데 더 가보고 통증이 생각보다 심한 것 같아 친척분 소개로 대학병원에 갔었는데요.

검사하고 교수님이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다고 약도 한달치 받고 가까운 데서 물리치료도 하라고 하셨구요. 간호사가 한달 후 예약할 건지 물었는데 같이 가주신 친척분이 안해도 된다해서 그냥 왔어요.

지금은 무릎에 물리치료만 두달째 받고 있는데 차도는 없고 더 아파지길래 생각해보니 대학병원 약을 끊은 이후에 심해진 듯 합니다. 그래서 다시 그 병원을 갈까 해도 너무!너무! 멀어서 망설여지네요. 며칠째ㅠㅠ

바보같은 고민인건 아는데요, 사실 집 가까운 곳에 괜찮은 대학병원도 있는데 다리 아픈 바람에 그 먼데를 택시비 몇만원 날리면서 가야하나 싶기도하고-제가 피해자 보험사에서 배상받는 입장이고 보니 신경도 쓰이고요. 지금 와서 다른 대학병원에 가자니 좀 머하기도 하고요-싫은티 내실까 봐요.

계속 보던 교수님이 보는게 상식적인데 설명도 너무 짧고 갔다오면 차비에 시간에, 친척분 호의에 생각없이 달려간 제가 바보죠. 조금 걸어다니면 아프다 보니 너무 우울하고 이제는 괜찮던 팔도 아파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충고해 주세요. 복받으실꺼에요.
IP : 223.62.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5.9.17 9:44 PM (218.235.xxx.111)

    맘에드는 대학병원이 있는데 어쩔까요? 그거인거죠? 질문이?

    맘에 드는곳으로 가세요.
    맘에 들어야 몸도 잘 나아요....위약효과라는게 괜히 나왔겠습니까....

  • 2. 원글
    '15.9.17 10:01 PM (223.62.xxx.167)

    진료받던 대학병원이 넘 멀고 설명도 너무 짧게 해주셔서 맘에는 안들지만
    한곳에서 진득하게 치료하는게 나을것 같고, 약사말로는 약도 좋다네요.
    사실 집근처에는 톱5 급 대학병원도 있어서 여기로 옮겨 오면 좋겠는데 교수님도 모르고 진단서도 써야해서요.

  • 3. 이 경우는
    '15.9.17 10:16 PM (59.24.xxx.162)

    정답이 없습니다.
    환자-의사 믿음이 없으면 서로 힘들어요.
    원글님의 설명만으로는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전혀 알수가 없기때문에 더더욱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죠.
    제 남편이 시골 대학병원 의사인데요, 환자가 서울 메이져병원 얘기 꺼내면 웃으면서 그 자리에서 진료의뢰서 써줍니다.
    몸이 아픈데 마음까지 불편하면 안되니까 , 주치의로서 최대한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024 나이 들어서 그런가 1 도레미 2015/10/06 693
488023 개똥쑥? 연구로 노벨 의학상 받았네요. 3 .... 2015/10/06 2,298
488022 대형마트에 계피가루 파나요? 6 ... 2015/10/06 1,880
488021 힘없는 머리카락에 볼륨을 주는 헤어용품 부탁드립니다 3 볼륨헤어 2015/10/06 1,241
488020 인공관절수술 4 엄마 2015/10/06 1,990
488019 축의금 좀 정해주세요 6 직장녀 2015/10/06 1,491
488018 40대후반 남편 서류가방 골라주세요 6 아이스라떼 2015/10/06 1,310
488017 아빠 심장 재수술 위험하다는데 14 심장 2015/10/06 2,278
488016 아파트에 베란다 폭이 좁아지는건 왜 그런거에요? 7 질문 2015/10/06 2,669
488015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을 위한 모금운동 2 오유펌 2015/10/06 446
488014 자기 건물에서 음식장사하는 남자 어떤가요? 3 ㅇㅇ 2015/10/06 2,962
488013 이정도 아는 사이의 직장 동료 결혼식의 축의금은 얼마쯤 내야하나.. 8 .... 2015/10/06 3,419
488012 고속도로 휴게소나 편의점에서 파는 어묵탕을 뭐라하죠? 3 2015/10/06 1,244
488011 국정교과서가 왜 문제인지 짚어드립니다. 3 역사 2015/10/06 699
488010 1박2일 여수여행다녀왔어요^^ 5 여행좋아^^.. 2015/10/06 5,063
488009 잠실 파크리오 매매가 적정수준인가요? 12 ... 2015/10/06 6,967
488008 오피스텔 맞은편집 이상한 남자가 스토킹하는것 같아요 7 짜증나 2015/10/06 2,268
488007 상속취득세에 대해 잘 아는분 계실까요? 6 .. 2015/10/06 1,681
488006 업타운걸이랑 닥터노랑 결혼할뻔했나요? 7 ㄷㄷㄷ 2015/10/06 3,580
488005 서울대 신입생 수학·영어 기준 성적 미달자 매년 증가 12 ... 2015/10/06 3,066
488004 불후의명곡에서 박기영 8 아름답네 2015/10/06 1,960
488003 국비지원 계좌제수업은.. 49 .. 2015/10/06 1,875
488002 말을 조리있게 잘못하는데 5 ... 2015/10/06 1,696
488001 노사정 합의? 노동자에 좋은게 하나도 없다 세우실 2015/10/06 572
488000 동그랑땡 할때 고기 어떻게 하세요? 2 동그랑땡 2015/10/06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