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지도 않고 함께 있으면 불편하고 어려운 어른이 밥을 사겠다고 합니다.
예전 직장에서 만난 분이고, 제 분야가 좁아서 언제 또 만나게 될지 몰라요ㅠ.
인격적으로 가까이 하고 싶은 분이 아니어서 거리를 두고 싶은데 어떻게 거절하지요?
사람 눈 빤히 들여다 보며 반응 살피는 60대 여성분입니다. 어설픈 멘트는 안 통할 듯해서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친하지도 않고 함께 있으면 불편하고 어려운 어른이 밥을 사겠다고 합니다.
예전 직장에서 만난 분이고, 제 분야가 좁아서 언제 또 만나게 될지 몰라요ㅠ.
인격적으로 가까이 하고 싶은 분이 아니어서 거리를 두고 싶은데 어떻게 거절하지요?
사람 눈 빤히 들여다 보며 반응 살피는 60대 여성분입니다. 어설픈 멘트는 안 통할 듯해서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답없죠.
감사히 먹은걸로 할께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뭐 이 정도?
상대방이 기분나쁠 수있겠지만 그래도 전 거절할거에요.
감사합니다. 연습해 놓아야겠어요;;
인격적으로 별로인 분이 뭔가를 사겠다니 순전한 호의는 아니겠고 내게 대체 뭘 원하나..싶어 찜찜할 것 같아요. 나중에 나이와 사준 밥을 빌미로 압력을 행사할 것 같은.
구구절절 설명하면 원글님이 더 불리하고, 최대한 간단한 응답을. 이를테면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제가 요즘 그럴 짬이 없네요. 먹은 걸로 할게요.
일이 있다고 말하실거면 뭔 일이냐고 캐물어도 말려들지 않는게 중요. 그냥..말씀드리기 좀 그래요 하며 차단해야죠.
제가 여기 82게시판에서 배운 고마운 교훈이 거절은 단순멍료하게! 입니다. 구구절절 이유를 대지 말고 싫어요, 안해요..등등에 익숙해지려고 노력중예요.. 몇번 단호하게 그래봤더니 정말 효과있어요. 변명거리 쥐어짰던 시절이 후회스러울 지경으로요.
마음만 받겠습니다.
말씀만으로 이미 먹은 것으로 치겠습니다.
같이 먹다간 체하겠네요
사양하다가 그래도 굳이 사신다고 하면 밥값에 상응하는 선물 갖고가심 어떠세요?
선물도 와인, 과자, 케잌등 먹어 없어지는걸로요.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특히 저라면 님.....제 짧은 글 속에 표현하지 못 한 것들을 잡아내셔서 놀랐어요.
이미 그런 압력에 마음 고생 중이거든요.
마음만, 적당히 님 댓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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